[ 100tong ] 2012년12월 / 테이크 아웃 / 제2권12호(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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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DECEMBER: 테이크 아웃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하는 이야기 100Tong_21�(20121202).indd 1 2012-11-26 ��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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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 100주년기념교회 20대 청년부 계간지 020 / 2012년12월 / 테이크 아웃 / 제2권12호(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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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표지 사진 홍보팀 모델 마이로드 성가대 · 2409구역

통권 제2권 21호 발행처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부(club.cyworld.com/fresh100) 121-885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142-1 발행일 2012년 12월 2일 편집 이지아 교정 배온유 · 허수강 기획 20대청년 홍보팀 ([email protected])

Cover Story

Contents

2-3P Contents & Cover Story

4-5P 교역자 칼럼

6p 쉬어가는 통로

7-11p 당신은 무엇을 TAKE OUT 하시겠습니까?

12-13p 2012년 20대 청년소식 TAKE OUT!

14-15p 2012년 100Tong TAKE OUT!

16-17p 2012년 색다른 크리스마스 이야기

18p 21+22교구 연합예배 허들링

19p 금요청년집회

20p 20대 봉사팀 현황

21p 피자 이벤트

22p 100Tong을 TAKE OUT 해 가시겠습니까?

23p 교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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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주훈 목사

Take out

원래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이나 감정을 뇌리 속에 저장해서 그것을 되살려 내는 것을 말한다.

분명 그것은 자신이 인식한 사실이나 감정을 그대로 되살려 내는 것인데, 이상하게도 그 재생

장치는 무척이나 주관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너무도 크게 충격 받은 사건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기억 저장소에서 삭제해 버리는 일도 있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우리의 기억이라는 것이 종종 주관적으로 저장되고 재생된다. 대부분 자

신에게 유리한 형태로 말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과거에 경험한 어떤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 기

억해 낼 때 그 기억은 대부분 편집되어 제작자의 의도가 반영된 상태로 재생된다는 것이다.

2012년 한 해 우리가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건을 우리 뇌리 밖으로 테이크아웃(take out) 할

때 그 기억과 추억이 과연 얼마나 객관적으로 재생될까?

올해 우리의 표어가 ‘내 상이 무엇이냐’였다. 우리가 2012년의 기억과 추억을 재생할 때, 나만

유익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유익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이것이

우리의 상이 아닐까? 아울러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적인 테이크

아웃(take out)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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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용완 목사

교역자 칼럼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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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물었다. “목사님,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추억이

나 기억에 남는 일을 ‘테이크아웃(take out)’ 한다면 무

엇을…?”

떡볶이, 팥빙수….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들이다.

입맛이 참 저렴하다. 여름 내내 하루 이틀 건너 팥빙수

를 먹었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떡볶이를 먹어야 속이

방긋 웃었다. 그런데 말이다. 테이크아웃 하기가 정말

수월하고, 흔히들 테이크아웃을 많이들 하는 것임에

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 음식들을 테이크아웃 하지 않

으려 한다. 철칙이라면 철칙이다. 왜냐고? 맛이 마이너

스가 되기 때문이다. 현장의 맛이 살지 않는다. 그때 거

기 맛이 아니다. 더 장황히 설명하지 않아도 알 테지.

우리에게 행복했던 추억이 왜 없겠는가. 그 기억만으

로 미소가 머금어진다. 찌푸려진 영혼이 확 펴지는 기

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묻고 싶다. ‘그때는 이

래 좋았는데….’라는 그 기억을 붙들고 있다가 놓치는

게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지금 여기, ‘오늘’이라는 현장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또 ‘그때, 이래 아팠지….’라는 지난 상처로 늘 자신을

반복하여 괴롭히는 사람들 또한 있더라. 그리고 지금

여기, ‘오늘’을 살지 못하고 과거 속에서 살더라. ‘어제’

를 테이크아웃 하지 말고, ‘오늘’을 테이크아웃 하면 어

떨까. 아무리 행복했던 ‘어제’도, 아팠던 ‘어제’도 그때

거기 맛이 아니지 않는가.

토마스 칼라일 (Thomas Caryle)의 ‘오늘을 사랑하라’

는 시를 소개한다.

오늘을 사랑하라

어제는 이미 과거 속에 묻혀 있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이라네

우리가 살고 있는 날은 바로 오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오늘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날은 오늘뿐

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에 정성을 쏟아라

오늘 만나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라

오늘은 영원 속의 오늘

오늘처럼 중요한 날도 없다

오늘처럼 소중한 시간도 없다

오늘을 사랑하라

어제의 미련을 버려라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 말라

우리의 삶은 오늘의 연속이다

오늘이 30번 모여 한 달이 되고

오늘이 365번 모여 일 년이 되고

오늘이 3만 번 모여 일생이 된다

묻혀 있는 ‘어제’를 놓지 못하는 이, 미지의 ‘미래’를 잡

으려 가슴을 졸이는 이, 그대의 ‘오늘’이 손가락 사이

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술술 새고 있지는 않는지 보라.

빠삐용의 꿈속에 나타난 재판관이 ‘너는 인생을 낭비

한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을 때 우리의 가슴이 송곳에

찔리지 않았는가.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

어간 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란 에머슨

의 말 앞에서도 우리는 고개를 들 수 없었지 않았는가.

‘오늘’을 테이크아웃 하라. 지금 여기에서 ‘오늘’을 길

어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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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통로

일러

스트

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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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칼럼

당신은 무엇을 Take Out 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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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정확히 며칠인 것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화요일이었던 건 분명하다. 아무튼 3월의 어느 화요일, 출근하신 아

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경기도 의정부로 향했다. 그중 한 명은 어색한 밤톨 머리를 하고선 말이다.

그렇다. 남동생의 군 입대 날이었다. 나와 동생은 네 살 터울로, 하나뿐인 오누이라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착한 누나, 착

한 동생은 되어 주지 못했다. 성격이 너무 닮아 오히려 상극이랄까. 또 개인적으로 질투가 많은 성격이라 뭘 알기 시작한

때부터는 남동생의 존재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날은 함께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몇 년간은 실컷 생

색을 낼 수 있기에 군말 없이 따라 나섰다.

의정부로 가는 지하철 안. 그 와중에 부대찌개 맛집을 검색하는 동생을 보며 뭘 먹어도 맛있을 리가 없는데 헛짓한다고

핀잔을 주려다가 관둬 버렸다. 아마 그때부터 동생에게 나는 한없이 관대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짧은 머리가 동생을

더 불쌍하게 만들어서였을까. 아니면 주변 분위기가 그렇고 그래서였을까. 모자를 벗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그저 농담에 불과했던 기꺼이 울어주겠단 말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남사스럽다. 살짝 운 것도 아니고 엄마 못지않은 눈물의 양을 과시했었으니. 아무튼 그것

은 같이 산 지 22년 만에 되찾은 누나로서의 명분이었고 형제애였다. 그 뒤로 편지도 적지 않게 쓰고 나도 안 먹어본 수

입 과자도 보냈는데 그간 못 해준 것들을 갚아 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단둘이 어색하게 외식을 하느니 그냥 집에서 대

충 차려 먹을 만큼 뻣뻣했던 사이였는데, 바로 이십여 년 어치의 기름칠을 하려니 느끼하고 서툴렀다. 그래도 하고 나

니 꽤 괜찮은 기분이 들었다.

어느덧 (어쩌면 아직도) 동생은 일병이 되었다. 이제는 휴가도 제법 자주 나온다. 그런데 전역일이 다가올수록 ‘착한 누

나 백신’의 약발이 급격하게 떨어져 감을 느낀다. 그래도 동생을 위해 세일기간에 긴 줄 서서 쟁여놓은 히O텍 정도면 이

런 칭호는 아직 적당하지 않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누.나.”

2010년부터 서랍 속에 갇혀 있는 불쌍한 나의 여권을 언제쯤 풀어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올 겨울에 퇴직금을 받아

친구가 있는 이탈리아로 도피하는 ‘상상’, 10년 후에야 내 것이 되는 가상만기적금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공상’, 이 모든

것이 실체가 있는 ‘현상’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릴까. 2년 전 여행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극적으로 필요

한 순간, 다시 나를 비행기에 태워 주시리라 믿는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누나’

2109구역 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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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열두 달 중에서 테이크아웃(take out) 하고 싶은 기억을 골라본다면, 스스로를 뒤돌아볼 수 있는 휴식과 안정의

시간을 주었던 ‘여름방학’을 꼽고 싶습니다. 바쁘게 몰아쉬던 일상의 숨을 고르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저는 3년 만에 복학했습니다. 학교란 새로운 환경과 어느 정도 묵직한 무게를 지니는 ‘3학년’이란 시기(時期)에 적

응하고, 학업에 몰두하기 위해 전력하였습니다. 그렇게 주위를 둘러볼 여력도 없이 한 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행

히도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 만족감은 잠깐의 기쁨이었을 뿐,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습

니다. 이미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에는 영어 학원과 전공 서적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독서와 다양한 취미생활에 시

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삶에 있어서 근본적인 질문들, ‘나는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인가’ 혹은 ‘내 인생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골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비록 온전한 답을 아직까지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만, ‘자신’에

대해 고찰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시발점(始發點)으로서 여름방학은 제게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

간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 여정 속에서도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음성에서 답을 찾는 ‘김재원’이 되기를 바라고 노력해야

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2012년이 소리 없이 저물어 갑니다. ‘숨 가쁘게’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숨 고르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00

주년기념교회 20대 청년 여러분들께서도 숨 고르기에 좋은 이 시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느껴온 은은한 향의

기억들을 잘 갈무리하여 따뜻하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10구역 김재원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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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란 계절이 무색해진 11월 초 어느 쌀쌀한 날, 저는 20대 청년 홍보팀으로부터 ‘당신은 무엇을 테이크아웃(take

out) 해 가실 것입니까?’라는 주제의 글을 청탁받았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자’를 신조(信條)로 삼고 있는 저

에게 올 한 해 모두 소중했기에 가장 기뻤던 순간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2012년 한 해를 천천히 돌이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일들이 떠올랐는데, 그중에서 딱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그 사람은 올 한 해 동안 저를 힘들게도 하였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또한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저의 누나입니다.

제 기도 제목 중 첫 번째는 항상 ‘가족 구원’입니다. 저는 믿음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뒤늦게 하나님을 영접하였고, 이

후 열심히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죄인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도구로 쓰시기 위해 뒤늦게 인도해 주

셨듯이, 저희 가족 또한 구원해 주실 거라 항상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전도하려고 매번 노력했지만 결코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누나가 작년에 결혼하였습니다. 남편만을 의지한 채 머나먼 이국땅인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아

무런 지인도 없이 지루한 일상을 보내게 된 누나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친구의 지인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서 처음 소개받은 친구는 바로 어느 한 교회 목사님의 사모님이었습니다. 얼떨결에 목사님의 사모님과 친구가 된 누나는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교회와의 벽을 조금씩 허물고 올해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토록 제가 전도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어찌 이리도 쉽게 될 줄은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하여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없다는 것과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서는 항상 저의 작은 소리까지 귀담아 들어주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경험하였습니다.

가족 중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는 아직 믿음이 없으십니다.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는 누나처럼 하나

님께서 언젠가는 인도해 주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저의 조부모님께서 연세가 많으신데, 아무쪼록 하나님 앞

에 서기 전에 그분을 알고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가족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작은 음성까

지도 모두 다 들어주시니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다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한 사람 한 사람씩 믿음이 생기는

저희 가정처럼,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족들도 믿음으로 더욱더 거듭나길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2312구역 박홍우

‘하나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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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돌아보며 가장 감사했던 일은 중등부에서 좋은 공동체를 경험하며 교사로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중에

서도 여름수련회 공동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먼 길을 함께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천로역정 형식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가 현장 답사 후 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주변 환경이 코스로서 적절치 않았기에, 결국 제한된 장소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예비군 훈련 가서도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계속 고심(苦心)하던 중, 전투복 입고 소총 메고 방탄헬멧 쓰고 돌아다니는

예비군들을 보는데 문득 전신갑주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내 머릿속에서 계획이 구체화되었다.

각 조가 여섯 개의 미션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완료할 때마다 각 미션에 해당되는 카드(성령의 검,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평안의 신발,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를 획득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색지,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조장에게 전

신갑주를 만들어서 입힌다. 모든 것이 완료되면 미션 수행 중에 물총을 쏘며 방해하던 사탄에게 물총으로 대항할 수 있

게 된다.(사탄 역할은 교사분들께서 해주셨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무사히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탄에게 물총 공격을 받은 아이들은 쉽사리 그 자리를 떠나

지 못하고 다들 엉켜서 앞마당에 물난리를 일으켰다. 전도사님도 흥분해서 아예 호스를 끌어와 사방에 물줄기를 난사

하셨다. 처음에 설정한 나의 기획의도(함께 목표를 이루어가는 경험, 영적 싸움에 대한 이해)와는 다르게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주일에 같이 축구를 하다 학원에 가야 한다며 중간에 나갔던 아이가 떠올랐고, 내가 중학생일 때보다 학업으

로 인한 스트레스를 훨씬 많이 받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렇게 맘 편히 있는 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진행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고, 프로그램 종료를 위해 내가 한가운데 가서 정지를 외치다 몇 번 물총 세례를

받을 때까지는, 시끌벅적한 가운데 아이들이 온통 물에 젖으며 물장난을 계속하였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을 시간이

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2405구역 한정훈

‘여름, 물총, 그리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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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겨울 연합 수련회

‘내 상이 무엇이냐’

23교구 여름 수련회

우리 교회에 와서 처음으로 참가했던 수련회라서 뜻 깊었어요. 배온유 역동적이었던 순간 속에서 단합됨을 느꼈습니다. 백수정

유일하게 참여했던 행사여서 기억에 남습니다. 허수강겨울수련회를 통해서 2012년 새해를 준비하고 새 구역에 적응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정신선

팀장으로 섬기게 되어 큰 어떤 수련회보다 뜻 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옴에 따른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친히 인도하시는 손길을 느끼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홍지영

한 목소리로 찬양하기 위한 연습의 과정이 즐거웠던! 다양한 모습의 찬양이 풍성했던!또 하나의 감사가 된 시간. 이윤주

수련회를 통해 나를 되돌아 보고 소중한 인연들과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정신선

전교인 체육 대회

‘100Together’

21교구 여름 수련회 24교구 여름 수련회

23교구 전체 모임

2.9-11

7.26-28

20대 금요청년집회 21+22교구 연합예배

‘허들링’

23교구 샬롬의 집

봉사활동

3rd Fri 2nd Sat not fixed

2012년 20대 청년소식 TAKE OUT!

3.4 5.28

8.1-4 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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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이었던 순간 속에서 단합됨을 느꼈습니다. 백수정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을 마음에 품을 수 있었어요. 백수정

유일하게 참여했던 행사여서 기억에 남습니다. 허수강

한 목소리로 찬양하기 위한 연습의 과정이 즐거웠던! 다양한 모습의 찬양이 풍성했던!또 하나의 감사가 된 시간. 이윤주

잔잔하고 따듯했던 찬양과 시 그리고 인사와 나눔이 떠올라요. ‘허들링’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청년들만의 모임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이지아

주일예배만으로 부족했던 찬양을 드릴 수 있어서 뜻 깊었어요. 김수강

봉사를하며 준비하는 손길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신선

다른 무엇보다도 구역장님 대담이 기억에 남아요~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신 구역장님들! 김도윤

전교인 체육 대회

‘100Together’

수련회를 위한

20대 청년 특별새벽기도회

24교구 여름 수련회

23교구 구역장 권찰 단합대회 22교구 여름 수련회

23교구 가을 운동회 ‘23 Together’ 교구대항 찬양 경연대회 성탄 축하의 밤

2012년 20대 청년소식 TAKE OUT!

5.28 6.11-16

8.8-11

6.30 7.12-14

10.23 11.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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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삶과 영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레벨업 이야기.

열정 청년들이 품고 있는

열정 이야기.

아날로그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아날로그 시대의 이야기.

노동의 미학 노동을

통해 느끼는 삶의 이야기.7월 8월 9월

새로운 시작 2012년의 한 해

를 시작함에 앞서 소망하는

이야기.

함께 낯선 사람들과 함께 소

통하는 이야기.

짝 현재 100주년 기념교회의

솔로 현황! 그리고 이어지는

고민상담 이야기.

1월 2월 3월 4월

2012년 TAK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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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미학 노동을

통해 느끼는 삶의 이야기.

오감 오감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

테이크 아웃 2012년의 행복

했던 기억을 꺼내어

담아보는 시간.

9월 10월 11월 12월

짝 현재 100주년 기념교회의

솔로 현황! 그리고 이어지는

고민상담 이야기.

꽃 고난과 부활, 겨울에서 봄

으로의 변화의 이야기.

앨범 있고 있었던 가족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

여행 여행지에서 만난

하나님 이야기.4월 5월 6월

2012년 TAK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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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색다른크리스마스 이야기

<누가 대표인가?>12월 21일 6시 홍보관 지하3층때는 1894년 갑오경장 이후, 신분제도가 폐지된 직후의 양화진

나루터.

갑작스런 신분제 폐지로 인해 천민도 양반도 혼란을 느낀다. 자

신들에게 주어진 권리를 충실히 누리려는 천민과 자신들이 갖고

있던 권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양반들 사이에는 온갖 음모들이

가득하다.

홍길동의 후예라고 자처하는 ‘홍산다’. 반항적인 천민의 대표 주자

‘바우’. 절대 천민을 인정할 수 없는 양반 ‘리세’. 양화진 초대교회를

둘러싸고 이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장로 쟁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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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 초대 장로 후보에 오른 양반. 교회 내 양반들의 지도자 격.

리아 리세의 딸. 아버지와 다르게 천민들과 잘 지낸다.

바우 노비 출신으로 사람의 신분이 다르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리세와 함께 초대 장로 후보에 올랐다. 갑오경

장으로 힘을 얻은 그는 신분제 폐지를 사람들의 인식에 더욱 관철시키려 노력한다.

산다 자기 본명(本名)에 스스로 홍씨 성을 붙일 만큼 홍길동을 존경하며, 자신이 홍길동의 후예라 믿고 있다. 그리고 예

수가 홍길동에게 도술을 가르쳐 줬다고 믿고 있다.

양반1,2 갑오경장으로 인한 신분제 폐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낙들 양화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고 있다. 빨래터에서 만나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는 것이 삶의 낙.

왕 답답한 궁궐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淸)으로 건너가려다가 산다 등을 만난다.

중전 왕과 나라를 사랑하는 왕비. 선교사와 친분이 두텁다.

고아 부모가 누군지 모르지만 예배당에 바우와 산다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다.

선교사 수년간의 한글 공부로 인해 한글을 깨우쳤지만 발음은 아직 서투르다. 양반과 천민의 구분 없는 교회를 만들

고자 한다.

인물 소개

리세

중전

양반1

양반2 아낙들

리아 바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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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링

배온유 기자

브레이크(break)

11월의 허들링, 나의 길은 어디에

11월 10일 토요일 아침, ‘나의 길은 어디에’라는 주제로 진행된 21+22교구 연합예배 ‘허들링’이 시작되었다. 이번 주제

를 유심히 봤다. 눈에 들어온 ‘길’이란 단어. 이 단어를 접한 나는 가장 먼저 ‘진로’란 이미지가 떠올랐다.

‘무엇이 되어야 하나’라는 진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명확하게 대답해 본적이 없다. 물

론 지금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처지다. 취업준비생이 말이다.

이러한 막막함에 세상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진로에 대해 여유를 갖고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스펙’과 ‘무한경쟁’ 속에

치이고 또 치이고 있었다. 나 또한 저럴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나는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다.

“하나님,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저 높은 자리에 저를 올려주소서. 저곳에서 내가 충분히 누리며 삶의 여유

를 향유하며 그 여유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쓰겠습니다.”

그렇다. 어떠한 기준 없이 그저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바랐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었는

지 이번 ‘허들링’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또한 반드시 세상에서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안에 가려져 있었던 ‘영

적인 허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이 허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 것일까. 이는 지금껏 평범한 나사렛의 목수로 살아가던 예수님

께서 공생애를 시작했을 때를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눈앞에 돌을 떡으로 바꾸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권위와 영광을 줄 테니 자신에게 엎드리라 현혹한다. 마

귀는 세상의 것으로 예수님을 유혹했다. 사실, 눈앞에 있는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은 물

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갖고 싶을 법하다. 또한 세상의 모든 권위와 영광은 현대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욕망의 정점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이 유혹들을 단칼에 물리치셨을까. 당면한 욕망의 허기보다도 더 극심한 영혼의 허기를 알고 계

셨던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들에 연연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영혼의 허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찾아질 수

있고, 아등바등 눈앞의 욕망을 좇기 위한 푸념의 자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만 사명의 자리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이제는 ‘길’을 타인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요구하기보다 당신께서 내게 바

라시는 비전에 대해 고민하기로 다짐하였다. 세상에서 내게 말하는 유혹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으면

서 말이다.

정신없이 내달리던 나의 발걸음을 멈추고, 욕망으로 가득 찼던 내 삶의 계획을 다시금 당신 앞에 드리는 계기가 되었던

참으로 감사한 내 삶의 브레이크, ‘허들링’이었다.

사진 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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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찬양집회

정신선 기자

믿음 없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제 손을 붙잡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왕하 7:1~9, 설교자: 임용완 목사>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11월 금요청년예배.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은혜로운 찬

양 가운데서 자유롭게 찬양하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저도 큰 목소리로 찬양합니다. 한 주간 세상 가운데서 홀로 조용

히 부르던 혹은 듣던 찬양을 맘껏 부르짖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생각하며 찬양하는 그 시간은 은

혜로웠습니다.

23교구 담당 교역자이신 임용완 목사님의 설교시간. 목사님과 가까워지는 동시에 말씀으로 영적 고갈을 해소할 수 있

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목사님 자녀분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인간의 죄성(罪性)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따님분의 귀

여운 거짓말을 듣고 몸서리치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웃으며 공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저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죄성에 사로잡혀 있고, 그 죄는 주님을 믿는 나에게도 항상 뿌리칠 수

없음을 말입니다.

‘열왕기하에 나오는 세 부류의 사람 중 나는 어떤 부류인가?’라는 말씀에 성경을 다시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목사님 말씀처럼 ‘군사’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믿지 못했던 군사처럼 말입니다. 믿음 없는 것이 문제

라는 말씀을 폐부(肺腑)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인간은 앞을 헤쳐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숨고 덮는다는 말씀. 그 말씀에 정말 제 자신도 그런 모습의 사람

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정해야 할 일들이 산적(山積)해 있는 세상 속에 살면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봤습니다. 용기 없는 ‘내’가 된 원인은 어쩌면 믿음 없음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믿음의 사람인 노아나 아

브라함만을 보더라도, 그 용기는 믿음에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 저는 혹은 우리는 항상 쉽게 하나님을 포기했으나,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씀에 절절히 감

사했습니다. 검고 추악한 죄성으로 얼룩진 내 손을 하나님께서 잡고 이끌고 계심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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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삶이 풍요로워지는 섬김의 자리에 함께 해요! :)

새교우팀 주일 5부 예배 때 홍보관 지하 2층에서 예배를 준비하고, 예배 후에 새교우 분들을 도와드리는

팀입니다.

장소 홍보관 지하 2층 ㅣ 시간 3시 30분 ~ 6시 ㅣ 팀장 김예슬 010 7579 1548

미디어팀 주일 5부 예배 때 음향, 영상, 편집으로 섬기는 팀입니다.

장소 홍보관 지하 3층 미디어실 ㅣ 시간 4시 20분 ~ 6시 ㅣ 팀장 박보정 010 9677 0626

안내팀 주일 5부 예배의 인원 계수와 자리 안내를 담당하는 팀입니다.

징소 홍보관 지하 3층 ㅣ 시간 3시 30분 ~ 3시 40분 ㅣ 팀장 이민혁 010 7178 9202

재정팀 주일 5부 예배에 들어오는 헌금을 수거하고 계수하여 합산하는 팀입니다.

장소 홍보관 3층 사무실 ㅣ 시간 5부 예배 후 ~ 7시 ㅣ 팀장 이달님 010 2787 8670

친교팀 주일 5부 예배 후 친교실에서 다과와 음료 준비로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보람을 느끼는 일입니다.

장소 친교실 ㅣ 시간 5시 30분 ~ 6시 ㅣ 팀장 강서현 010 9685 7732

홍보팀 매달 첫 주 5부 예배 때 배포되는 20대 청년 소식지 100Tong을 통해 섬기는 팀입니다.

장소 플랫빈 (교회 근처 까페) ㅣ 시간 5시 30분 ~ 6시 ㅣ 팀장 홍지영 010 8811 5339

예배팀 주일 5부 청년 예배 전 기도자와 봉헌자에게 연락을 하고, 원활한 예배를 위한 전반적인 일들을 담당

하는 팀입니다.

장소 홍보관 지하 3층 ㅣ 시간 3시 30분 ~ 6시 ㅣ 팀장 이홍범 010 9099 5795

찬양팀 주일 5부 청년 예배 때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는 팀입니다.

장소 홍보관 지하 3층, 제 4별관 201호 ㅣ 시간 토요일 6시 ~ 9시 , 일요일 3시 30분 ~ 5부 예배 전 ㅣ 팀장 김

병준 010 9902 2304

성가대 주일 5부 청년 예배 때 한 마음 한 목소리 성가로 섬기는 팀입니다.

장소 선교기념관 지하 2층 ㅣ 시간 3시 ~ 예배 전, 예배 후 ~ 7시 ㅣ 팀장 김문경 010 4538 1103

성극팀 극적 극적인 팀입니다. 희극적이기도 하고 비극적이기도 하고 적극적이기도 하고 소극적이기도 하고

머리를 긁적긁적 거리기도하고 종이에 펜으로 긁적긁적 대기도 합니다

장소 제 4별관 2층 ㅣ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시 ㅣ 팀장 황규진 010 8586 1103

피자 이벤트당첨 구역 에피소드

공개!

20대 봉사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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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이벤트당첨 구역 에피소드

공개! 청소 안에 기쁨 있네

구역모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중에서 어떤 것을 독자분들께 소개할까 곰곰이 생각하였습니다. 문득

떠오른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청소’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홍보관 청소는 20대 청년 교구에서 내부적으로 순환하여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구역

수가 줄어서 그러는지 정말 빨리도 돌아오더군요. 물론 청소를 마치고 나면 뿌듯하지만 그 과정은 재미

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구역은 ‘청소’와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지면을 통해서 전부다 소개하

고 싶지만, 그 양이 팔만대장경보다 방대하기 때문에 몇 개 간추려 보겠습니다.

청소 때마다 모르는 자매님이 저희 구역에 오셨습니다. 저는 1학기 때만에도 딴 구역분이 혼자여서 우

리 구역과 함께하시는 건가 생각했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야 저희 구역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

니 평소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구역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함에 청소 때 꼭 나오셔서 청소만 하

시고 홀연히 사라지셨던 것이었습니다. 현대판 ‘우렁각시’랄까요. 이 일로 이 자매님의 별명은 ‘청소 요정’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주훈 목사님의 배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저희 구역에 오시는 새교우분들은 신고식

으로 ‘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묵묵히 청소하는 이들을 보며 흐뭇함과 안쓰러운

마음에 구역장님은 ‘냉채 족발’을 거하게 쏘셨습니다.

오자마자 청소한 새교우분들과 구역원들의 수고에 감동하여 자신의 지갑을 항시 개방하는 구역장님

을 생각하니 눈물이 이내 고였습니다. 이 눈물이 피자로 바뀌는 기적과 기쁨을 구역원들에게 선물하려

고 합니다.

피자 이벤트를 잡아라!

[email protected] 으로 구역 에피소드를 보내주시면 매달 당첨된 구역에 피자를 배달해드립니다!

2408구역 허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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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TAKE OUT

해가시겠습니까?

100TONG

2012년 한 해 동안 100Tong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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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교구1. 21+22교구 연합예배 ‘허들링’이 12월 8일 ‘소울메이트(soulmate)’라는 주제로 교육사회봉사관(구 홀트) 지

하 2층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있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2. 교구종강이 코앞입니다. 종강의 밤을 기대하며 기다려 주세요. 함께함이 힘입니다.

3. 2012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합시다.

22 교구1. 12월 9일 주일5부예배 후, 양화진봉사관 2층에서 21+22교구 종강모임을 하면, 한 해의 구역모임과 교구모

임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2013년엔 교구와 구역이 새롭게 편성됩니다. 11월의 어느 날, 22교구 식구들의 이름을

펼쳐 놓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 앞에 머무는데, 그저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많습니다.

한 해 동안, 한 번도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분이 계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주일에 지나

치며 인사만 하거나 전화 통화했던 분이 계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몇 번 얼굴을 마주하

고, 이런저런 대화와 기도를 나누었던 분이 계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도,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매주 얼굴을 마주하고, 고민과 묵상을 나누었던 분이 계십니다. 어떻

게 이런 일도, 있습니다.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또 매주 마주했던 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입니

다. 여러분을 향한 무릎과 눈물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저는 아니까요. 그렇게 뻐근한 가슴 안고, 22교구 2013

년을 맞이합니다.

23 교구1. 지난 11월 14일(수)에 있었던 ‘감사주일맞이 교구대항 찬송경연대회’에서 23교구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짝

짝짝~~~). 너~~~무~~~ 잘했습니다. 함께해 준 청년들과 뒤에서 응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그거 아

세요? 23교구가 100Together 전교인 체육대회도 1등! 찬양경연대회도 1등! 이제 좀 쉬렵니다.

2. 구역종강이 12월 9일(주일)입니다. 1년 동안 함께한 구역식구들을 축복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를 응원

합니다.

24 교구1. 12월 21일에 금요청년집회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감사주일맞이 교구대항 찬송경연대회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은 선물을 받아 가세요. (강주훈 목사 010-

5187-9177)

교구 소식

담당교역자: 김우진 전도사

담당교역자: 장재령 목사

담당교역자: 임용완 목사

담당교역자: 강주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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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의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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