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lifetimes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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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V가 청소년 합창단을 창단 한다. MC- TV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을 발굴하여 찬양을 통한 기독 문화 창달과 시카고 지역 복음전파를 목적 으로 청소년 합창단을 설립해 매년 정 기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리스도의 풍성한 토양에서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들의 청량한 목소리를 모은다. MC-TV는 청소년들이 합창단 활동 을 함으로써 가정에서부터 찬양의 소 리가 높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가족간 찬양으로 하나돼 하늘의 소리를 입술 로 부르고, 귀로 들으면서 아름다운 영혼의 세계를 형성해 나갈수 있는 분 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합창단을 이끌 지휘자 샌디 김양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재원이다. Millikin 대학서 음악 교육과 성악을 전 공한 샌디 김양은 일리노이 명문인 링 컨사이어소재 스티븐슨 고교에서 합 창 클래스를 맡았다. 합창의 기본, 합 창에 관련된 단련법, 렛슨 플랜, 악보읽 기, 리듬, 음악성개발, 음악의 역사, 보 컬 테크닉 등 다분야를 가르친 바 있 다. 현재 볼링브룩 소재 브룩스 미들 스쿨에서 교사 합창단 디렉터로 활동 하고 있다. 합창단 운영 방침 샌디 김양은 음악 교육을 통한 인성 개발, 재능개발, 자신감 부여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찾아 성장하는 청소년들 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고 싶어한다. 샌디 김양은“그동안 미국인을 대상 으로 쌓은 합창단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하고, 앞으로 합창단 이름을‘White Lily’로 짓고 싶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적 마인드와 어린이들의 순결함을 상 징하는 합창단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 생각에서다. 음악의 수준 또한 높힐 계 획이다. 개인별 재능을 최대한 개발, 청소년 시기에 곡조가 살아나는 리듬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찾아 건강 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단체 생 활을 통한 연합과 화합, 협동심을 길러 주어 사회생활의 적응성과 섬김의 지 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워준다. 노래를 가르치면서 개인기보다는 음 의 화합을 먼저 이뤄내어 내면 깊숙히 우러나오는 영적 화음을 낼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것이다. ▶4면으로 이어짐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773-463-1212 3224 W. Bryn Mawr Ave., chicago, IL 60659 치아에 관한 모든것을 문의 하세요 Dr. 김인선(Esther Insun Kim)D.D.S. 2012년 3월 23일 (금) 제159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 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 ANDARI N & S Z E C H W A N C U I S I N E Banquet room Online order 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MC-TV 청소년 합창단 창단 지휘자: 샌디 김 *브룩스 미들 스쿨 교사 합창단 디렉터 (Brooks Middle School, Bolingbrook, Illinois) *전 스티븐슨 고교 음악 교사 * Millikin University 음악 교육/ 성악 전공 정해철 페인트 . Interior 페인트 . Exterior 페인트 TEL:773-447-0062 / FAX:847-559-1654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지휘자 샌디 김양, 풍부한 경험ㆍ실력 갖춘 재원 4월7일 마감… ‘영혼을 울리는 합창단’ 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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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life times issue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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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ewlifetimes 159

B 1

MC-TV가 청소년 합창단을 창단

한다.

MC- TV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을 발굴하여 찬양을 통한 기독 문화

창달과 시카고 지역 복음전파를 목적

으로 청소년 합창단을 설립해 매년 정

기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리스도의 풍성한 토양에서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들의

청량한 목소리를 모은다.

MC-TV는 청소년들이 합창단 활동

을 함으로써 가정에서부터 찬양의 소

리가 높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가족간

찬양으로 하나돼 하늘의 소리를 입술

로 부르고, 귀로 들으면서 아름다운

영혼의 세계를 형성해 나갈수 있는 분

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합창단을 이끌 지휘자 샌디 김양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재원이다.

Millikin 대학서 음악 교육과 성악을 전

공한 샌디 김양은 일리노이 명문인 링

컨사이어소재 스티븐슨 고교에서 합

창 클래스를 맡았다. 합창의 기본, 합

창에 관련된 단련법, 렛슨 플랜, 악보읽

기, 리듬, 음악성개발, 음악의 역사, 보

컬 테크닉 등 다분야를 가르친 바 있

다. 현재 볼링브룩 소재 브룩스 미들

스쿨에서 교사 합창단 디렉터로 활동

하고 있다.

합창단 운영 방침

샌디 김양은 음악 교육을 통한 인성

개발, 재능개발, 자신감 부여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찾아 성장하는 청소년들

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고 싶어한다.

샌디 김양은“그동안 미국인을 대상

으로 쌓은 합창단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하고, 앞으로 합창단 이름을‘White

Lily’로 짓고 싶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적 마인드와 어린이들의 순결함을 상

징하는 합창단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

생각에서다. 음악의 수준 또한 높힐 계

획이다.

개인별 재능을 최대한 개발, 청소년

시기에 곡조가 살아나는 리듬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찾아 건강

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단체 생

활을 통한 연합과 화합, 협동심을 길러

주어 사회생활의 적응성과 섬김의 지

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워준다.

노래를 가르치면서 개인기보다는 음

의 화합을 먼저 이뤄내어 내면 깊숙히

우러나오는 영적 화음을 낼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것이다. ▶4면으로 이어짐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773-463-12123224 W. Bryn Mawr Ave., chicago, IL 60659

치아에 관한 모든것을 문의 하세요 Dr. 김인선(Esther Insun Kim)D.D.S.

2012년 3월 23일 (금)제159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ANDARIN& SZECHWAN CUISINE

Banquet room Online order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M�C�-�T�V 청소년 합창단 창단

지휘자�: 샌디 김�*브룩스 미들 스쿨 교사 합창단 디렉터 (�Brooks �Mi�d�dle �School, �Bolingbrook, Illinois)�*전 스티븐슨 고교 음악 교사 �* �Millikin �Uni�versit�y 음악 교육�/ 성악 전공

정해철 페인트

페인트 . Interior 페인트 . Exterior 페인트TEL:773-447-0062 / FAX:847-559-1654

Golf Mill Dental Care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지휘자 샌디 김양, 풍부한 경험ㆍ실력 갖춘 재원4월7일 마감… ‘영혼을 울리는 합창단’ 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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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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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2012년 3월 23일 금요일 |

젊은 아시안들의 예술적 끼 발산과 더

불어 예능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해 미주류사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는 Kollaboration이 3월24일 오전10시

오디션을 갖는다.

오디션은 시카고 소재 뮤직 가라지

(347 North Loomis St., Chicago)에서 있

다. 오디션에는 댄스, 코미디, 노래, 밴드

연주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선보일수 있

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사전에 이메일로

사인업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담당자;

marian Lee([email protected])

제시카 조([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오디션에서 발탁된 젊은이들

에게는 7월7일 900여명의 젊은이들이

초청된 가운데 쇼 무대를 갖게된다. 최종

선발자 1명에게는 1천 달러의 상금이 주

어진다.

12년전 LA에서 설립된Kollaboration(

폴김)은 시카고에는 6년전 지부를 개설

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ol-

laboration은 미 전역에 14개 지부를 갖

고 있다.

시카고 지부장 매리안 리 양은“오디션

배출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재능을 영

상으로 담아 인터넷(유튜브), 미디어등

에 홍보한다고 설명하고, 아시안들의 예

술적 재능을 세계적으로 알려 아시안들

의 이미지를 높히고, 젊은이들의 예술무

대를 넓혀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Kollaboration 는 비영리 단체로 스페

셜 이벤트를 계획해 젊은이들이 한자리

에 모여 건강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청소년들의 리더쉽 교육, 다양한 경험등

을 쌓을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페셜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제시

카 조양은“아시안 하면, 학업 성적만을

중시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미국인들

이 많다”고 말하고, 다양한 경험과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아시안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미국속에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Kollaboration은 인터십 프로그램을 개

발, 고교, 대학생등을 중심으로 리더십

트레이닝과 멘토십등을 실시하고 있으

며, 졸업후에도 네트워킹을 가져, 직업연

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Kollaboration시카고지부는 마케팅 홍

보 , 자원봉사자, 기획팀, 후원기업등을

찾고 있으며, 공식 런칭 파티, 오디션, 이

벤트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매리안 리 시카고 지부장은“부모

님들이Kollaboration에 대해 관심을 갖

고, 자녀들이 오디션에 참여할 수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엘리스 김양등을 비롯해 많은 젊은이들

이 Kollaboration을 통해 예술 활동을 전

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 224-392-4782(이메일

[email protected])

종 합

사랑의 주님!

새로운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하루를 살 때

우리의 발걸음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마음이 상한 사람을 위로하는 일에 저희를 보내소서. 슬픔에

잠겨 비탄에 빠진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게 하시고 역경이

나 가난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도

와주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이 시간 우리의 이웃을 향해 우리

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아픈 형제가 있습니까. 슬픔에 잠긴 사

람들이 있습니까. 일용할 양식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 우리의 이웃 중에 그런 형제가 있다면 이웃을 위해 선한

손길을 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넉넉하지 못한 우리의 주머니

이지만 이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가난하고 소외된 형제를 찾아

그들의 손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어려

운 사람이 위로를 받게 하시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주의 성

령께서 저희들과 함께 하소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 돕는

일만큼 보다 귀한 일이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우

리의 마음에서 모난 성격을 깎아 주소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대신 져주셨는데 우리는

그저 십자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겁하게 눈치만 살피면서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처럼 주님 곁에서 맴돌고만 있

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나사렛 예수는 패배해도 나만

무사하면 된다는 이기심에 사로잡힌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소

서. 주여, 탐욕과 음욕으로 가득 채워진 우리의 마음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성결 된 마음으로 예수 그

리스도를 믿으며 구원의 은총에 감사할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

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 모두에게는 고귀한 소명이 있습니다. 함께 일하거나 생활

하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해 하거나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함께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떠올려 보

십시오.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나와

함께 하는 동안 그들의 얼굴이 전보다 더 환해졌습니까. 더 큰

자신감을 얻고 더 행복해졌습니까. 아니면 어두운 얼굴로 당신

의 곁을 떠났습니까. 함께 하던 사람들에게 “당신 덕분에 행복

했다”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 그보다 더 큰 감동은 없을 겁니

다. ‘당신을 거치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져서 떠나게 하라.’

마더 테레사의 말입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함께 하던 사람들에게

금주의� 기도�

�1분� 묵상

Kollaboration 시카고 지부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 지부장인 매리안 리양(좌측)과 행사 이벤트 계획 담당자인 제시카 조양.

아시안 예술인 발굴… 무대 폭 넓힌다24일 �K�o�l�l�a�b�o�r�a�t�i�o�n, 댄스ㆍ노래ㆍ코메디ㆍ밴드등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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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57지구 주 하원의원인 일레인 너커렛

츠를 위한 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4

월4일 오후6시30분 노스브룩 소재 힐

튼호텔 가든 테라스 룸(2855 N. Mil-

waukee Ave)에서 개최한다.

일레인 너커렛츠씨는 5선 의원으로

그동안 한인사회 복지회, 시카고 문화

회관등을 포함한 여러 한인행사에 꾸

준히 참여하고 지원하는 한편, 일리노

이 아시안 고용 플랜인 HB4510을 공

동 발의한 바 있다.

일레인 너커렛츠 의원이 관여하고 있

는 일리노이주 57지구는 노스브룩, 글

렌뷰, 마운트 프로스펙츠, 프로스펙

츠 하이츠, 윌링, 버펄로 그로브, 알링

턴 하이츠, 팔레타인, 데스플레인즈등

5212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는 지역이

다. 일레인 너커렛츠 의원은 사법부 컴

미티와 개인연금 컴미티 위원회 위원

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예협의‘푸리’공연팀

이 아리랑타령(창작 국악)을 연주한

다. 자세한 문의 : 773-319-1500(이

진), 773-720-2500(현태훈)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회(위원

장 주미대사)는 한인동포자녀를 대상

으로 2012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대한민국 정부

가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1981년 설

립 이후 지금까지 북미지역의 우수한

동포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장

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재미한인장학 위원회는 면학에 전념

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재미동포사회와 조국발전

에 기여할 지도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

록 돕고 있다. 올해는 일반 장학생(48명),

전문과정 장학생(법ㆍ의학ㆍ경영 전공 6

명), 예능계 장학생(6명), 특별 장학생(장

애학생 5명) 등 총 65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지원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서 훌타임 학위과정

을 이수중인 한국계 학생중 직전 1년

(2011년 가을학기와 2012년 봄학기)의

대학(원)성적 GPA 제출 가능한 자이다.

GPA 총점 4.0만점을 기준으로 할때

최근 1년간(2011년 가을학기 및 2012

년 봄학기) GPA가 3.5이상인 자, 단,

예능계 학생은 3.0이상인 자이다. 지

원서류는 지원서(소정양식), 직전 학년

1년간의 성적증명서, 소속학교 교수

추천서 등이며, 시카고 한국교육원을

통해 6월 15일(금)까지 접수를 받는다.

장학생 선발은 시카고총영사관의 지

역심사를 거쳐 주미대사관 중앙심사

위원회를 거쳐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카고한국교육원(

전화: 312-822-9485(132), 웹사이트

www.chicagokec.org)으로 하면 된다.

▶1면에서 이어짐

독창성보다는 융화성,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이 융화해 내는 화합의 소

리로 영혼을 울리는 합창단이 되길 기

대하고 있다. 노래를 제대로 부를수 있

는 법을 가르치는 한편 함께 모여 연

습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하

모니를 일궈가는 법을 터득하게 할 방

침이다.

모집대상…참여방법

합창단원은 10세-18세 (남녀)대상으

로 모집한다. 특별히 노래를 잘하지 않

아도, 악보정도를 읽을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

만, 합창단 활동에 관심과 의욕이 넘치

고, 음악적 잠재성이 있는 학생들의 참

여를 바라고 있다. MC-TV 합창단은 매

년 2회 정기 공연을 가지며, MC-TV 방

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모집분야는 성

악. 율동에 소질있는 자이다. 지원서 1통

을 www.mc-tv.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4월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개오디션은 4월 14일(토) 오후 4시,

MC-TV 공개홀(262 E.Golf Rd Ar-

lington Hts IL 60005)에서 있다. 준비

물은 자유곡 1곡을 준비하면 된다. 접

수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된다.

주소: 262 E.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e-mail: [email protected]

문의: 847-791-6294/ 847 290-8282

종 합

일레인 너커렛츠의원 한인 후원의 밤5�7지구 하원의원, 4월 4일 노스브룩 힐튼호텔

대학ㆍ대학원 풀타임 학위과정 이수중인 자

2012 재미 한인 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MC�-�T�V 청소년 합창단 창단

우리 옛말에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

는 농경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생존을 위한 가장 필요한 자산이

었습니다.

이같은 소까지 잡아먹게 만드는

외상은 현대 사회에서 점잖은 표

현으로 크레딧 또는 융자라는 말

로 포장이 되었습니다. 빚을 한마

디로 정의하면 내가 가질수 없는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노예생활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빚을 제공하지 않

는다면 우리 생활은 훨씬 편안하

고 자유로울 것 입니다. 소유할 수

없는 과도한 것에 눈을 돌리지 않

고 자신의 형편에 맞는 생활에 자

족하면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물론 꼭 빚을 내서라도 장만

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거주하는 주택, 자동차, 사업자

금등은 원치않지만 현대 사회에

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수 없이 장만해

야 하는 것들을 빚을내어 장만 할

경우에도 그 규모는 적당해야만

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거나,

유행에 한 눈이 팔리어서 과도한

빚을 지게 되면 결국 소를 잡아먹

고 그 다음해 부터는 아예 밭을 경

작하지 못하게 되어 온 집안이 곤

경에 처하게 됩니다.

지난 2008년에 있었던 신용위

기도 결국 과도한 빚에서 비롯되

었고 그로 인해 너무도 많은 사람

들이 현재까지 고통을 당하고 있

습니다.

빚은 한번뿐인 인생의 귀한 시

간을 빚을 갚는데 얽매이게 함

으로 보람되고 여유있는 삶을 살

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애써 벌

은 소득을 이자라는 괴물에게 모

두 빼앗기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10%의 연리를 받는 크레딧 카드

에 $20,000의 빚이 있고, 이를 매

월 $250씩 갚는다면 이 사람은 11

년 동안 총 약 $33,000을 내게 됩

니다. 이 빚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는 11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하

고 이에 더해 빌린돈의 50%가 넘

는 돈을 이자로 빼앗기게 되는 것

입니다.

주택을 구입할때도 마찬 가지 입

니다. 주택을 구입할때 $100,000

이 더 비싼 집을 구입하고 4.25%

의 이자율로 30년간 상환한다면

우리는 약 $77,000을 이자로 내

게 되어서 총 $177,000을 납부하

여야 합니다. 이에 더해 자동차 융

자 라든가, 학자금 융자등을 합치

게 되면 우리의 수입에서 이자로

나가는 돈이 굉장히 많음을 발견

하게 됩니다.

건강한 재정의 시작은 과도한 빚

을 지고 살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빚은

지고 나면 뒤돌리기가 힘듭니다.

무엇을 구입하기전 나의 자산과

부채의 비율 그리고 나가게 될 이

자를 염두해 두고 절제력을 발휘

해야 합니다.

게다가 돈을 빌리고 이자까지 합

쳐서 갚는 사람과는 반대로 저축

을 하고 이자까지 합쳐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의 차이는

가히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 입니

다. 빚을 조심 하십시오.

“빚은 소를 잡아먹습니다”

| 전문가 칼럼 |

하재원CHFC 공인 재정상담가

Page 5: newlifetimes 159

A 52012년 3월 23일 금요일 |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에서는“2012

년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 학사

과정 및 석ㆍ박사과정 수학을 희망하

는 재외동포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

원하고 있다.

선발대상은 2012학년도 9월 학기 또

는 2013학년도 3월 학기 국내대학 학

사과정 및 석ㆍ박사과정 입학예정자이

며, 선발인원은 학사과정 40명 이내,

석ㆍ박사과정 40명 이내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생활비 월 90만원,

입국 및 출국 항공료, 최초입국시 소

요경비 50만원, 논문인쇄비 50만원,

보험가입, 한국어 연수제공(6개월) 등

의 지원을 받게 되며, 학비(입학금, 등

록금)는 자비부담이다. 단, 재외동포재

단과 등록금 면제 협조된 대학에 한하

여 등록금이 면제된다.

지원 자격은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국적보유자 및 거주국 영주권 또는 장

기체류자격 보유자이어야 하며, 연령

은 만 40세 미만(2012.9.1. 기준)이고,

학력은 이전의 모든 교육과정을 거주

국에서 이수한 자이다.

지원자는 지원서(소정양식), 사진2매,

자기소개서(자유양식), 수학계획서(소

정양식),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추천

서 2부, 서약서, 건강증명서 등을 준비

하여 시카고한국교육원으로 4월 11일

(수)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

는 시카고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

chicagokec.org에서 알수 있으며, 문

의: 312-822-9485(내선 132)

국제기아대책 미주 한인본부가 양식

이 모자라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동들

을 위한 희망 콘서트를 24일 오후7시

30분 양의문 교회(담임 우민혁목사)에

서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위스콘신 대학 합창

단(지휘 박종원)이 초청된다. 또한 라

은실, 신해정, 진철민, 김기붕, 왕주선,

홍소정씨등으로 구성된 Ibeati와 예울

림 여성합창단(지휘 황보라)등이 무대

에 선다. 이번 행사는 양의문 교회(담

임 우민혁목사)와 북 일리노이 한인 연

합 감리교회가 후원한다.

국제기아대책미주 한인본부에 관련

된 자세한 사항은 www.kafhi.org에서

알 수 있으며, 행사관련은 www.king-

swoodumc.com에서 볼 수 있다.

행사지=401 W. Dundee Rd., Buf-

falo Grove IL 60089, 847-296-4555,

224-587-9863

종 합

인재육성을 위한 재외 동포 장학생 모집2012년 �9월, 2013년 3월 학기 학ㆍ석ㆍ박사 입학 예정자

굶주린 아동돕기 ‘희망 콘서트’24일 양의문 교회, 위스콘신 대학 합창단 초청

Ibeatiㆍ예울림 여성합창단 공연

▶지난호에서 계속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다운받은

불법윈도우중 가장 많이 유통되

는 것 중의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윈도우를 엑티베이션

하라고 뜨는 창에 정말 윈도우가

정품이 아니라서 뜨는 멧세지로

착각할 뻔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

히 살펴보니 트로이목마 바이러

스에 감염된 컴퓨터에서 나타났

던 그 멧세지 였습니다.

바이러스만 감염된 경우라면 어

찌 어찌하여 치료는 가능하지만

멀쩡한 정품 라이센스가 설치된

노트북을 불법으로 변신시켜 놓

았으니, 다시 정품으로 권리를 찾

아드려야 할 듯해서 포맷을 하고

다시 정품으로 설치해 드리겠다

고 했습니다.

또한 알팍한 지식으로 그렇게

불법을 설치해 놓으신 분들 중에

는 구매시에 포함되어 있던 리커

버리 파티션마저 삭제해 버린 일

이 허다해서 그야말로 선무당이

컴퓨터 잡는 꼴이 되어 버린것 입

니다. 이 노트북의 원주인은 부팅

시 어떤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복

구가 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셨

을 것이며, 역시 그 선무당님도 그

런 유용한 복구 파티션을 용감하

게 삭제 해놓고 컴퓨터를 다 포맷

하고 새로 설치했다고 의기양양

하셨을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처음 구매

시에 포함되어 왔던 윈도우 씨디

를 모르고 버리

셨이기 때문에 그

원본 씨디가 없으

면 정품으로 설치

할 수가 없다고 믿

고 계셔셔 불법으

로 변신시켜 놓으

신 경우가 많으신

데요 처음 구매시

oem 으로 설치 되어온 그 정품 라

이센스 스티커만 있다면 정품으

로 인증하실 수가 있습니다.

만약내 컴퓨터기 불법 윈도우

라는 의심이 들거나 내 컴퓨터에

설치된 윈도우가 정품 인지 여부

를 확인해 볼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탕화면이나 윈도우 탐

색기의 마이컴퓨터 아이콘에 마

우스를 대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

합니다. 시스템 등록 정보의 사용

자 정보 내에 두번째 칸에 시작하

는 넘버가 표기 되어있는 경우는

Volume License 제품으로 기업고

객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며, 개

인 고객이 사용하는 경우 불법 입

니다. 또다른 방법은 컴퓨터의 시

작 버튼을 누른후 run 을 클릭하

시고 oobe /msoobe /a 를 입력하

신 후 확인을 누르시면 정품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알려줍니다.

만약 내 컴퓨터 뒷면에는 분명

정품키가 붙어 있는데, 불법으로

판단되었다면 속히 전문가에게

의뢰하셔서 정품권리를 찾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시 주의할 점

남미선2gosoo.com 대표

| 전문가 칼럼 |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APCC) 지

역경제기획개발부는 올해 1/4분기

상가안전 간담회를 29일 오후2시

알바니은행 3층(3400 W. Lawrence

Ave., Chicago)에서 개최된다.

이자리에는 한인타운 관할 경찰

인 17지구 경찰서와 33지구 & 39

지구 시의원, 33,39지구 공중위생국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이 간담회는 커뮤니티 정보를 제

공하고, 한인타운 상가 범죄율을 줄

이기 위해 업소들의 범죄예방법, 주

위타운 경찰서와 시의원과의 꾸준

한 상호협조 유대관계등을 유지하

기 위해 마련된다.

간담회에서는 상가 커뮤니티 정

보와 범죄관리예방에 중심을 두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상가안

전 및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이

날 한국말 통역이 있다. 문의 사항:

(773)433-3248(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 지역경제기획개발부)

�A�P�C�C 상가안전 간담회 개최2�9일, 커뮤니티 정보등 제공

Page 6: newlifetimes 159

A 6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7: newlifetimes 159

A 7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종 합

우리 인생의 최고의 복은 하나

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이다. 우

리가 가장 편안한 여행을 하려면,

여행지에서 전문 가이드의 인도

를 받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의 가장 전문가가 되시는 하

나님의 인도를 받으면 우리 인생

은 기쁘고 행복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

려고, 우리를 부르시고 다시 보내

신다. 이것을 소명이라고 한다. 우

리의 삶은 이 소명에 응답하는 것

이다. 그런데, 소명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떤 역할이나 지위

혹은 직업에 대한 부르심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자신에게로의 부

르심이다.

이 두 번째 부르심에 우리가 응

답하면, 우리는 어떤 환경이나 처

지에 있게 되더라도 그것들이 크

게 중요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 인간 청중들

앞에서 서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분 청중이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된

다. 그것은 자유와 평화와 기쁨의

삶이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

에는 차별이 없다. 하나님이 모

세를 부를 때에 모세는 왕자의

지위를 잃고, 살인자와 도망자

로 미디안 광야에서 살면서 양

치기 목자가 되었을 때이다. 하

나님의 부르심에는 우리의 능력

과 지위, 직분과는 상관이 없다.

예수님은 어부를 부르셔서 세상

을 변화시켰다.

죄인들을 부르셨고, 낮고 주목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부르셨다.

이런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다. 그

리고 우리 각자는 이 부르심에 응

답해야 한다. 그것이 삶의 이유이

고 목적이다. 이 하나님의 부르심

에 응답하게 되면, 이제는 내 직업

과 환경, 그리고 지위는 차별성이

없어진다. 우리를 어디로 부르셨

다 하더라도, 모든 일들은 소중한

일들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떤 삶이

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가장 아름

다운 삶이 될 것이다. 물건의 가치

는 물건 자체에 있기 보다는 누가

소유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우

리 교회 한 학생은 신호범 워싱

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그의 이

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선물로 받

았는데, 그 만년필을 보물로 여긴

다. 경매장에서 3불에 불려진 낡

은 바이올린은 거장이 나타나 연

주한 이후에는 3,000불까지 가격

이 올라갔다. 살인자와 도망자가

되었던 양치기 모세를 하나님께

서 만졌더니 그는 이스라엘의 해

방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이

런 저런 곳으로 보내셨다. 보내신

목적은 그곳에서의 섬김의 삶이

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서 고통당

하는 사람들을 섬기라고 하나님

께서 보내셨다. 모세도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다. 하나님의 부르

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섬김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에서 충성

스럽게 섬기는 사람들이 가장 아

름다운 자기만의 인생의 꽃을 피

우는 분들이다.

곽성룡 목사안디옥 교회 담임

자기만의 인생의 꽃을 피우자

나 침 반

일리노이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

설명회가 23일 오후6시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9930 S. Capital Dr., Wheel-

ing IL 60090)에서 열린다.

한국 국세청, 시카고 총영사관, 일리

노이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가 공동으

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2009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주 한인들, 특

히 한국에 재산을 가지고 있거나 투자

를 한 한인들의 한국및 미국 세무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를 해소하고, 한국

과 미국에서의 올바른 세무신고를 안

내한다.

설명회 주제는 ▶재미동포의 미국세

무및 소득세 신고시 유의사항(해외 금

융자산관련 보고의무, 해외 자진 신고

프로그램) ▶외국 금융기관의 미국 납

세자 해외 계좌관련보고 의무 ▶한국

에 재산이나 소득이 있는 경우 한.미

양국에서의 세금보고 방법 ▶ 한.미

양국의 양도소득세.상속세, 증여세 제

도등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 국세청 전문

가, 한국의 세무사, 미국의 변호사등

이 나와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개발 세무 상담이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현장에서 2012년

판‘재미동포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

상식’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김지욱 경제영

사는“기존의 해외 금융계좌 보고

(FBAR)외에 금년부터 소득세 신고시

해외 금융자산 보고가 시작되는 등 국

제적인 측면에서 미국세무가 지속적

으로 강화되고 있다. 한인들이 이와

관련해 제대로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

다. 이번 세무설명회를 통해 미주 한인

들이 복잡한 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일 일리노이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장은“이번 세무설명회는 한국정

부와 일리노이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

가 공동으로 알찬 내용을 갖고 진행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세금 문제에

대한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이 있는 한

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고 덧

붙였다. 한편 설명회와 개별 세무상담

은 별도 예약이 필요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한인사회복지회(사무총장 최인철)는

최근 지난 한 달간 코람 연장자 아파트

에 거주하는 6명의 여성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 12회 인스파이어

훈련을 완료했다.

인스파이어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을 포함, 여성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교

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들이 각자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한인

여성의 건강증진을 돕는데 기여할 지

도자를 양성하도록 기획됐다.

마지막 수료식에서는 복지회 건강검

진센터의 설혜선 너스 프랙티셔너를 초

청, 여성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질의응

답 시간을 가졌다. 복지회는 분기별로

4주씩 인스파이어 프로그램을 실시한

다. 인스파이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

하시는 분은 고은지 지역사회보건부 프

로그램 코디네이터 (847-520-1999 교

환 112)에게 문의하면 된다.

미주 동포들을 위한 한미 세무 설명회 23일, 한국정부ㆍ�I�L 한인 공인회계사협회 공동 진행

제 12기 인스파이어 훈련 수료식한인사회복지회, 6명 연장자 지도자 배출

Page 8: newlifetimes 159

A 8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Page 9: newlifetimes 159

A 92012년 3월 23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Page 10: newlifetimes 159

A 10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종 합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

면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가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그 누

구도 우리가 어떻게 하면 부자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

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은 자

신들이 이미 부자인 것을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한 가족의 1 년 수입이 37,000 달러

일 경우, 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4%에 속합니다. 또

한 한 가족의 1 년 수입이 45,000 달

러일 경우, 그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1%에 속하는 부자들입니다.

이 통계에 의하면 우리는 대부분

이미 부자들입니다. 이미 부자인 우

리는 우리가 부자인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부자로서 사는 방법을 배워

야 합니다.

1. 우리는 교만해 지지 말아야 합

니다. (17절)

부자들은 교만한 마음을 쉽게 가

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

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

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

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됩

니다. 왜냐하면 부자가 된 것은 전

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축복 때문이

지, 우리가 똑똑하거나, 일을 잘해서

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

을 이해하고 부자라고 교만해져서

는 안 됩니다.

2. 우리는 물질에 소망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17절)

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왜 자신들

이 남들보다 더 똑똑하고, 더 중요

하고,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것은 재물에 소망을 두

고, 재물을 의지하는 삶을 살기 때

문입니다. 그러나 물질은 불확실한

것입니다. 없어질 수 있는 물질에 소

망을 두고 물질을 의지하게 되면, 우

리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지금보다 더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

다. 우리가 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확

실한 물질을 의지하여서는 안 되고,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하나님을 의

지해야 합니다.

3. 우리는 물질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18-19절)

부자들은 부자가 아닌 사람들 보

다 자신들의 물질을 다른 사람들

을 위해 더욱 많이 사용해야 합니

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부자들은 부

자가 아닌 사람들보다 확률적으로

더 적게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10

불을 벌 때 1불을 주는 것은 쉽습니

다. 그런데 1,000불을 벌 때, 100불

을 주는 것은 부담스럽게 생각됩니

다. 우리가 쓰고 싶은 것을 다 쓰고

난 후에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면, 부스러기밖에 줄 수

가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

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계획을

세워 한 곳에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계속해서 투자하게 되면, 우리들의

마음이 우리의 물질이 간 곳을 향

하게 될 것입니다. 즉 우리들의 마음

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하게

될 것 입니다. 이것이 이기주의적인

마음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부자로 사는 법입니다.

부자로 사는 법 디모데전서 6�:1�7�-1�9

강민호 목사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담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이 운

영하고 있는 재외동포 한국어교육 사

이트‘스터디코리안(http://study.ko-

rean.net)’가 지난 2월 27일 부터 새롭

게 개편됐다.

개편된 스터디코리안은 재외동포 청

소년들이 한국어 학습에 적합하도록

기존 내용을 개선해 한국어 학습 콘텐

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급, 중급으로 세분화된 맞춤

형 학습 콘텐츠는 학습자와 비슷한 또

래의 주인공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과

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재

미를 더하고 있다.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

agement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인

과정운영, 학습관리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한인 차세대들

의 한국어 학습을 통한 정체성 유지를

위해 2002년부터 스터디코리안을 개

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학습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은 4만4천여명

에 달하고 있다. 스터디코리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카고한국교육원 홈

페이지 www.chicagokec.org/ 한글학

교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 312-822-9485(132)

[email protected]

‘스터디 코리안’ 새롭게 개편재외동포재단, 청소년위한 한국어 교육 사이트

시카고 어린이전도협회 ( CEF최종대

목사)가 2012 시카고 교회학교 세미나

를 3월31일 오전9시30분-12시30분

까지 시카고 성결교회(장에스라 목사)

에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일학교 뿐 아니

라 청장년 사역 특히 목장 리더 훈련에

필요한 티칭 스킬등이 소개된다.

CEF는 교회학교 세미나에서 ▶세대

간 영적 변화와 회복이 일어나는 가정

사역을 위한 모델과 전략 ▶ 삶의 변화

를 산출하는 티칭 스킬 ▶자녀들과 함

께 드리는 예배 모델 ▶자녀와 함께 하

는 기도 ▶자녀를 그리스도께 인도하

기등 다양한 방법등이 제시된다.

이번 세미나는 담임목사와 사모, 선

데이 스쿨 목사와 디렉터등을 대상으

로 실시한다.

등록비는 점심과 교제비 포함해 20

달러이다. 세미나 장소는 4926 N.

Kimball Ave ., Chicago이며, 문의는

312-286-4646 이메일=bigbell5@

chol.com이다.

시카고 어린이 전도협, 31일 시카고 성결교회

시카고 교회학교 세미나 개최

예향 문화 선교회는 기독교 문화사역, 청소년 사역을17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많은 교회에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립니다.

�8�4�7�-2�90�-�82�82

홍금아, 홍성분, 이기훈, 정경희, 김원재, 정찬신, 변성균, 김진국, 윤영주,홍두영, 김선태, 김종구, 한원종, 강성안김성원, 손원수, 조귀남, 황필주,이경룡, 김영식, 정원조, 양강용,소망 파운데이션,이순자, 김미애, 김언한,이경자 이선구�(오신애�)

예향 평생 후원자

예향 사역을 위해 1,000불 이상을 일시불로 헌금하신 분들입니다

예향 문화 교육 사역�*협력단체�: *LA나눔선교회 *토론토 나눔선교회 *필라청소년센터 *N.Y 패밀리인 터치 *미니스트리디렉, *캔사스 뉴라이프 크리스찬 커뮤니티쎈터�*동역단체�: *미드웨스트기독교티비 *뉴라이프 타임스

�*교육사역�: 문화아카데미�/컨퍼런스�*찬양팀�: 총무�-김유신�*문화사역 강의�: 김왕기 장로�*청소년 상담실 운영 �(원장�:이필립목사�)�*기독교 문화 자료 정리�, 배급

오는 29일 출범할 예정인 한국교회

연합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

총)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기총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

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연합회 설

립을 추진하고 있교단과 단체들은

오는 23일 소속 교단장 회의에서 정

관과 운영세칙 등을 최종적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연합

회 출범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기총

7.7특별개혁정관을 유지하면서 또한

실제적 집행력을 갖춘 현직 교단장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한국교회연합회�, 제대로 순항할까�?

Page 11: newlifetimes 159

A 11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종 합

신앙 생활은

영적 전쟁입

니다. 사도 바

울이 예수님

앞에 섰을 때,

듣고 싶었던

칭찬이 있었

다면 세 가지

입니다.“잘 싸

웠다”,“잘 달렸다”,“잘 지켰다”이 세

가지입니다. 선한 싸움을 싸웠고, 달려

갈 길을 마쳤고, 믿음을 지키다가 의로

우신 재판장이신 예수님으로 부터 의

의 면류관을 받는 것이 바울의 삶의

목표였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먼저 우리들의 적

이 누구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누가

복음 11장 24절-26절에 보면, 예수님

께서는 우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더

러운 귀신 곧 사탄, 마귀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귀신의 특징은우리의 생

각, 언어, 삶을 더럽힙니다.그리고 귀

신은 물없는 곳을 다니며 쉴 곳을 찾

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

력과 은혜와 축복이 없는 곳이 물없는

곳입니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영적

교제가 없는 곳에 사탄은 틈을 타고 역

사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을 집으로

삼고 지배하고 다스리고 장악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성령의 전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을 때, 우리는 성

령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

다 중요한 것은 귀신의 역사는 나중 형

편이 처음 보다 심하게 된다는 것입니

다. 귀신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 그 인

격을 지배하고 장악하면 그 삶을 점점

더 악화시키고 죄 짓게 만들고 타락하

게 만들어서 마침내 지옥에까지 끌고

사는 것이 귀신이 하는 일입니다. 그

러므로 우리는 한 번 범죄하는 것을 주

의해야 합니다. 귀신은 죄를 통로로 해

서 우리 안에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불순종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

니다.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반복적으

로 불순종하도록 만들어서 우리들의

삶을 초라하게 만들고, 황폐하게 만들

고, 망가지게 만드는 것이 귀신이 하

는 일입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

해서 첫째, 경건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

다. 디모데후서 3장 1절 이하에 보면,

말세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경건의 모

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시대가 바로 말세라고 말씀하고 있습

니다. 경건의 모양을 자랑하는 신앙

생활은 매우 위험합니다. 마귀, 사탄,

귀신의 역사를 이길 힘이 없기 때문입

니다. 경건의 능력을 받아야 배우고 확

신한 일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

를 얻든지 못얻든지 말씀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극적인 신앙 생활

을 버리고 적극적인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다.요한계시록 3장에 보면, 예수

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에

게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찬송하고, 적극

적으로 전도하고, 적극적으로 예배하

고,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

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건의 능력

을 구하는 삶입니다.둘째, 거룩의 능력

을 구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2절

이하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받

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들입니다. 택

함을 받았고,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으

니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

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 이하

에 보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

라고 하였습니다. 혈관마다 세포마다

예수님의 보혈이 흘러야 합니다. 그리

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압니

다. 그래야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믿

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막16:17-18) 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

셨습니다.“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

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

코 없으리라”(눅10:19) 사도 바울 역시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사망아 너

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

희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

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

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

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

이니라”(고전15:55-58) 예수 그리스

도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요

일3:8)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흑

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어 하나님의 사

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골

1: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사와 권세

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

로 승리하셨습니다. (골2:15)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과 권세로

마귀, 사탄, 귀신을 물리치고 날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 생활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다음에 주님 앞에 섰

을 때, 우리 모두“잘 싸웠다”“잘 달렸

다”“잘 지켰다”는 예수님의 칭찬과

면류관을 받으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

를 기원합니다. 아멘.

신앙 생활은 영적 전쟁입니다성경의 강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34�)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조현배 목사한인서부교회 담임

지난 2월 10일, 홈우드 묘지공원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약 30 마일,

우리 집에서 50여 마일)에서 합동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쿡 카운티(시

카고가 속해있는)병원에서 가족들

이 찾아가지 않고 방치된 시구들을

몆달동안 관리하고 있다가 치르는

장례입니다.

일년에 몆차례 하는 이날 장례에

는 성인 22명, 아이 3명을 땅에 묻

는다고 합니다. 아침 10시30분 계획

된 일정이 오후 2시에나 행하여 졌

습니다. 영하의 눈이 내리는 흐린날

씨에 가난한 동네의 공동묘지, 그것

도 한 구석 크게 파놓은 구덩이 옆

에 자원 봉사하는 선생님 한분과 학

생 열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의차가 아닌 큰 유-홀(U-Haul)

추럭은 60년대의 한국 사과궤짝같

은 허술한 궤를 가득 싣고 왔습니다.

뒷 문을 여니 냄새가 강하게 퍼졌습

니다. 방부 처리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지 못하고, 어느정도 부패되었는

지도 모르는 25 시체에서 뿜어내는

썩어가는 인간의 냄새.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사람의 삶과 죽음, 사람 냄새

에 관해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의 삶을 바쁘게

영위하기 위해 우리의 영혼이 육신

을 입고 산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육신이 숨을 거

두고 나면 영혼도 없어진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지? 사실

죽음에 대하여 얘기하는 것을 터부

시하기에 언급을 회피 합니다.

사람은 살아있는동안 배설하며

똥 냄새, 소변으로 지린내, 모발아

래 기름기를 분비하며 비린내, 체내

의 불순물과 소금기를 외피로 보내

며 땀냄새, 구강속의 입냄새, 여인

들의 생리냄새, 마지막 죽은후 에

는 살이 썪어가는 냄새를 만듭니다.

이것이 가식없는 나의 냄새이고 우

리의 냄새 인 것 같습니다. 매일 씻

지 않고 향수를 바르지 않으면 서로

더럽다고 욕하고 역겨워 피하는 나

의 육신적 냄새인 것 입니다.

그러나 이 더러운 냄새나는 사람

을 보고 싶고, 가까이 하고 싶고 생

각하면 가슴이 밝아오는 것은 왜

일까요? 아름답고 곱게 살아 있는

그 사람의 영혼 때문이 아닐까요?

내 코의 감각 세포에는 와 닿지 않

지만 냄새없는 그 영혼은 나의 본질

인 나의 영혼을 기쁘게 하기 때문이

겠지요. 이것을 저는 영혼의 향기라

하고 싶습니다. 사람의 냄새가 아

닌…. 영혼의 향기는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아무리 멀고 멀어도

가슴으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10명의 학생들이 시체 궤짝들

을 하나씩 추럭에서 받아 구덩이

에 차례차례 내려 놓았습니다. 선

생님께서 이름을 일일이 부르시

고 축복의 말씀을 하시며 시편 23

편을 읽으신 후 기도로 마쳤습

니다. 사람의 죽음을 생각하고,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을 생각할때,

영혼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은

육신적인 삶이 아닌 영의 삶으로 바

라볼때, 나의 육신속에 존재하는 영

의 눈으로 공관복음과 신약을 읽으

니 예수님의 말씀이 더욱 쉽게 이해

되었음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

다. 참고로 www.abc7chicago.com

에 들어가셔서 mass burial 검색하

시면 Chicago ABC TV 방송에서

뉴스 한 것이 나옵니다. 잠시 생각

케 하는 장면일 것 입니다.

내가 이 육신의 삶을 마감 할 때에

잠시라도 헤어짐을 섭섭해 하는 사

람이 있음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

기를… 모든 말씀이 새롭습니다.

이효섭/ 버펄로 그로브 거주

사람 냄새, 영혼의 향기

| 독자 투고 |

Page 12: newlifetimes 159

A 12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2011년 5월 1

일부터 디지털 공중파채널 24.6을 통해 방송을 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인이 사는 지역의 70%는 실내 안테

나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공개 모금 방송때 약속했던 시청 영역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IPTV(인터넷)방송과 채널 24.6으로 옮기기

위해 엄청난 재정이 필요 했습니다.

앞으로 기독교 TV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신 천사분들께서도 다시 천

사회원으로 등록해 주셔서 계속 기독교 TV를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24-6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M�C-T�V프로그램

�C�H �24�.6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현재 109명

일반천사 모집현재 815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1)이순애($7000), (2)김명신($2000), (3)김상열($1048), (4)박태선($1000), (5)김용익($1000) , (6)정태수($1000), (7)김응두($1000), (8) 진안순($1000), (9)SUZANNA KIM($1000), (10)박재은($1000), (11)김미자($1000), (12)이행순($1000), (13)노무명($2000), (14)이경숙($1100), (15)전흥제($1000), (16)신흥식($1000), (17)고갑중($1000), (18)김선권($2000), (19)윤기영($1000), (20) JAMES KIM($1000), (21)김용중($1000), (22)배두현($1000), (23)임봉규($1000),

(24)전금자 ($1000), (25)이종윤($1000), (26) 김부웅($1000), (27)참빛침례교회($1000), (28)아가페장로교회($1500), (29)이근무($3000), (30) 한명호($3000), (31) PINKY NAIL,(32) 고수란($1000), (33)오정로($1000), (34)시카고노인건강센터($1000),(35)무명(매달 $100), (36)김영식($1000), (37)김주진($1000), (38)서병인($1000),(39)김숙희(매달 $100), (40)조용오($1000), (41)이여근($1000), (42)홍성분($1000),(43)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1000), (44) JUNG H. LEE($1000), (45)김두한($1000),(46) 에벤부룩($1000),

(47)최재균($1000), (48)ALICIA INTERNATIONAL 박순희($1000),(49)양은태($1000), (50)서진화(매달 $100),(51)CHO, DAVID($1000), (52)노갑준($1000),(53) 차희준치과($1000), (54)김현수($1000), (55)뉴라이프교회($1000), (56)배영자($1000), (57)조영환($1000), (58)다니엘기도의집 오태순 목사($1000),(59)노만수($1000), (60)무명($1000), (61)한경진($1000), (62)이시우($1000), (63)백태우($3000), (64) 라이프크릭교회($1000), (65) 최창규($1000), (66) 박홍규($1000),(67)시카고 빌라델피아교회

($1000), (68)김진기($4000), (69)이숙의(매달 $100), (70)시카고시온장로교회($1000), (71)박영규목사($1000), (72)박소향($1000), (73)송치홍(매달 $100), (74)센추리간판(매달 $100), (75)박경례(매달 $100), (76)이지용($1000), (77)박창호(매달 $100), (78)이상기($1000), (79)고성모($1000),(80)시카고 밀알교회 문장선원로목사($1000), (81)그레이스교회($1000), (82)윤기철($1000), (83)안익상($1120), (84)여수룬교회($1000), (85)페어몬트 양로원 직원일동(매달 $100이상), (86)곽창규(매달 $100), (87)황승민($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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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평/생/천/사

▶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MC-TV 스페셜, 초대석

금, 토 저녁 9:30 재방 화,토요일 오전 7:30

▶TV 강단(강민호 목사)

매 주일 저녁 9:00 재방 월요일 오전 7:30

▶헤브론의 시간

주일 저녁 8:30 재방 수요일 오전 7:30

▶연합장로교회 시간

토요일 저녁 8:30 재방 주일 오전 7:30

▶글로벌 연합뉴스

매일 저녁 7시30

▶아가페 칼럼 (사랑을 나누며)

매주일 저녁 8:25 재방 월요일 오전 9:05

▶노스웨스트 시간 (김성득 목사) 매주목요일 저녁 7:30

RENEW : 손창욱(191), 김시방(345), 신영숙(526), 장세채(239), 홍병옥(522), 강인덕(626), 임문상(276), 김한덕(544), 석균쇠(112), 최혜옥(490), 이영훈(235)

NEW : 박창원(810),신경우(811), 박사무엘(812), 김정숙(813), KIM, SOON(814), 이진섭(815) RENEW : 김광준(242), 최순애(045), 박안순(324), 박윤진(467), 김영실(120)

RENEW : 이양자(705), 염용길(023)

1월

2월

3월

Page 13: newlifetimes 159

A 132012년 3월 23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email protected]

가로풀이

5. 다윗이 법궤를 모셔올 때 악사로

봉사한 사람(대상15:18)

7. 열국의 아버지(창 17:5)

9.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쳐서 취하

여 12지파에게 분배해 줄 때 에브라

임, 단, 므낫세 반지파 에게 준 땅(눅

10:30-37, 요4:40, 행1:8 )

11. 예수를 믿은 후 바울과 함께 에

베소에서 전도함(행19:22)

13. 엘리야의 후계자로 선지자의 생

도의 아내에게 기름을 만들어 주어

빚을 갚게함

(왕하4:1-7)

14. 도와서 건져주는 사람으로 그리

스도를 의미함(삿3:9, 왕하13:5, 롬

11:26 )

16.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

신 곳(요2:1, 4:46)

17. 유다라고도 불리는 예수님의 12

제자중 하나(마10:3)

19. “자기의 (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창41:42)

세로풀이

1. 나귀를 치다가 온천을 발견한 시

므온의 아들로 아나의 형제(대상

1:40)

2. 브두엘의 아들로 소선지서 구약

29권 째 성경의 저자(욜1:1, 행2:16-

21)

3. 시대가 악하여(눅17:27) 홍수로

전멸하시고자 하실 때 방주를 만듬

(창6:8-9)

4. 크게 외치거나 부르짖는 목소리

(삼상17:20)

6. 바울의 동역자의 한사람으로 두

기고와 같이 디도에게 그의 서신을

가지고 감(딛3:12)

8. 사울 왕이 다윗에게 준 딸 미갈을

준 발디의 아버지(삼상25:44)

9. 구약시대의 선지직, 제사장직, 왕

직을 겸한 사람(민25:5)

10. 에스라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유대인의 생활을 재건하도록 함(스

7:1, 8:1)

11. 주전 250년에 죽은 희랍의 에피

큐러스가 세운 유수한 철학파로 4세

기까지 지속(행17:18)

12. 주의 부활을 의심한 12제자중 하

나(요11:16, 20:24)

13. 사무엘의 부친으로 두 아내를 두

었는데 한나와 브닌나이다(삼상1:1,

21, 대상6:27,34)

15. 종이 아닌 모든 사람(골3:11)

16. 아담의 장자로 동생 아벨을 죽임

(창4:1, 히11:4)

18. 값을 지불하고 형벌과 죄에서 구

원함(출13:13)

20. “ - 저가 여호와의 ( )으로 도망

하여 단 뿔울 잡으니 ” (왕상2:28)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

은혜’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칼라 워십댄스 무료 강습회

칼라 (예수님 신부)워십댄스 선교회

에서 사순절을 맞아 3월 무료강습회

를 개 최합니다.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

며 교제의 시간을 갖기를 원하시는 워

십퍼들을 모집합니다.

ㆍ일시: 매주 수요일 7:30pm ~

9:30pm(3월14일~28일)

ㆍ장소: 한인 문화회관

9820 S. Capitol Dr. Wheeling, IL.

ㆍ문의 : 773-339-1657(유미란)

▨Kollaboration Chicago 2012 오

디션

ㆍ일시: 3월24일

ㆍ자세한 내용: Kollaboration Chi-

cago.org

▨새누리 주님의 교회 꿈나무 학교

학생모집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

해서 설립

ㆍ운영기간: 3월 17일 - 6월 17일 (3

개월)

*2학기 과정은 5개월 과정으로 확장

ㆍ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

분 ~ 오후 2시

ㆍ대상 : 만 3세 - 7세 어린이

ㆍ과목: 유아한글학교 및 유아독서지

도, 유아 수 놀이, 유아체육, 유아미술

ㆍ문의: 773-322-5896(이우영 전

도사), 847-212-0632(오찬석 목사)

ㆍ주소: 407 N. Main St.(Elmhurst)

Mt. Prospect, IL 60056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 이력서= yyoon@kac-

schicago.org로 송부 바람

▨헤브론교회 사무직원 모집

헤브론 교회서 풀타임 or 파트타임

직원 모집

ㆍ자격: 세례교인, 미국내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이중언어(영어/한어)

MS Word, Excel, 파워포인트, 웹 프

로그래밍, 포토샵

ㆍ구비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보낼곳:[email protected]

▨시카고 나눔교회

3월25일 : 나눔주일 및 가정공동체

모임

4월 1일 : 제직회

4월 6일 : 성금요 예배

4월 8일 : 부활주일

4월 15일 : 장애인주일

문의: 773-440-0191

▨샴버그 침례교회 반주자 청빙

ㆍ주소:316 N. Springinsguth Rd.

Schaumburg, IL 60194. 문의: 847-

843-0855 한사랑 장로교회

▨엑소더스 교회

ㆍ3월 25일(주일) 친교후 전도훈련 세

미나

▨창조과학학교 수강생 모집

ㆍ기간: 4월 9일~6월 18일, 매주 월요

일 7:50-9:50pm

ㆍ수강료: $50(payable to ACT), 4월

5일까지 등록

ㆍ문의: [email protected]

▨샴버그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 인도자. 피아노. 키보드 반주자

구함. 이력서 보내실 곳

[email protected]

ㆍ주소: 10 S. Walnut Lane, Scha-

umburg, IL 60193

ㆍ문의: 847-534-2826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성령 체험과 방언은사, 개인 상담, 문

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미국정규신학교 졸업한 목회학박사

학위가진 목사인도)

ㆍ취미반: 무료 탁구교실

ㆍ무용반: (선교무용, 부채춤, 라인

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 (630) 670-3020

■홈스테이

ㆍNorthbrook지역(GBN)

ㆍ지상사, 유학생 환영.

ㆍ모든 환경에 만족하실것입니다.

ㆍ(224)305-6009

■피아노 레슨

찬송가, 복음찬송 배우실 분

“무엇이든 시작하는 당신은 아름답

습니다”847-873-2742

■Business 매매

시세이도화장품 매장(크레딧 좋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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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으신 분만 연락바람.

(847)559-1005

■각종 Party Food 상담

각종 파티 음식상담 및 테이블 세팅

이경희 요리 연구가

ㆍ문의: 847-312-3934(C)

847-397-0114(H)

[email protected]

■세종문화회 작문대회

참가신청마감 : 3월31일

엣세이 시니어부문: 황순원의 학

주니어 부문: 한국 전래동화

자세한 문의: writing@sejongcultur-

alsociety.org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시카고 캠

퍼스(UIC) 경영대학원 내 미국. 아시아

개발 프로그램(UAEDP)의 단기 1년 정

규 MBA과정 한국인 지원자 모집

ㆍ지원서 마감:2012년 4월(한국), 5월

(미국) 개강: 2012년 8월

ㆍ자세한 내용은 www.chicagom-

bakorea.com 문의: 224-456-6317

■배드민턴 동호인 모집

비전센터(화, 토). 시카고 연약장로교

회 배드민턴 동호회가 함께 배드민턴

을 즐길 동호인을 모집합니다.

ㆍ일시: 매주 화요일 오후7시-9시

토요일 오전6시30분-8시30분

ㆍ주소: 1240 Greenwood Ave.,

Glenviewㆍ문의:224-305-0153/

224-578-6739

■컴퓨터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실무강좌

오피스, 홈페이지 제작, 웹표준강좌,

아이패드, 아이폰, 갤럭시폰, 페이스북

문의: 224-628-2377(2고수 Mi-

chelle Nam)

■컴퓨터 핵심강의

과목(http://www.soojung.us참조)

ㆍ기초:인터넷, 이메일 한글

ㆍ초급: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디지

털 카메라

ㆍ중급: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엑

세스, 무비메이커, You Tube

ㆍ고급:홈페이지, 동영상 편집(DVD, 프

리미어, 베가스) 플래시, 아이폰, 아이패

드, 안드로이드 폰 기초부터 활용까지

ㆍ강의장소:수정장로교회

(144 E. Palatine Rd., Palatine, IL

60067) 문의:847-704-2677

■피아노 레슨

음악 교육과 졸업. 공립학교 음악교

사. 교회 피아노, 오르간 반주경력 15

년. 찬송가, 반주법 레슨 배우시는 자

들에게 특별 50% 할인

문의: 847-532-8887

■청산, 이바울 태극권(타아치)

ㆍ시간: 월, 금요일 오후7:30

ㆍ장소: 시카고 문화회관

9710 S. Capitol , Wheeling

목회자 가족 Free/싱글마더 Free/ 시

니어 단체 50% off

문의: 224-392-4426(이바울)

■시카고 바둑협회 회원 모집

주소: 350 E. Golf Rd. Arlington Hts.

문의: 847-640-6474

■여성회 무료대면 상담

ㆍ상담자: 최영숙 목사

ㆍ일시: 매주 월요일(셋째 월요일 제

외) 아침 10시-오후 12시

ㆍ장소: 여성회 사무실 (한인문화회

관 내) 문의: 224-688-2788

■중서부 이북 5도민회 연합회

한국 이북5도 위원회에서 중.고.대학생

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국과 시카고 거

주 1.5세와 2세들의 상호교류를 위한 홈

스테이 사업에 동참할 지원자를 모집함.

연락처: 847-208-4106(박경덕)

1 2 2 3 3 4

5 6 5 7 8

6 8 9

9 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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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1 23

16 24 17 18 25 19 20

24 27

가로 풀이 5. 야아시엘

7. 아브라함

9. 사미리아

11. 에라스도

13. 엘리사

14. 구원자

16. 가나

17. 다대오

19. 인장

세로 풀이 1. 아야

2. 요엘

3. 노아

4. 고함

6. 아데미

8. 라이스

9. 사사

10. 아닥사스다

11. 에비구레오

12. 도마

13. 엘가나

15. 자유인

16. 가인

18. 대속

20. 장막

성경퀴즈 정답

Page 14: newlifetimes 159

A 14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5: newlifetimes 159

A 152012년 3월 23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광고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 오전 8: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수요 예배 :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 오전 8:30주일 EM 예배 :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 오전 9: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 오전 11:00 (KM) :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 안창민

담임목사 : 서삼선담임목사 : 정영건

담임목사 : 김성득

담임목사 :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 김건우

Page 16: newlifetimes 159

A 16 |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 작은 알감자 수북하게 3컵 (400 그램 정도) , 꽈리고추 크게 한주먹 (50 그램 정도), 매운 홍고추 2개 , 썰은파 3큰술

조림 양념 : 맛간장 3큰술 , 맛술 (미림) 1큰술 반 , 흑설탕 1큰술 반 ,다시물 반컵 , 굴소스 반큰술 ,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후추 약간 /통깨 조금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email protected]

◆만들기

알감자는 아주 작은 한입크기로 사용하고 조금 큰 것은 반을 갈라 사

용한다. 센불에서 팬에 기름 넣고 우선 달달 볶아서 졸이면 껍질이 쫄

깃거리며 센불에서 끝까지 졸여서 참기를 섞어내면 다 드실 때까지 윤

기가 마르지 않는다. 알감자는 꽈리고추와 졸여도 맛있고 포고버섯이

나 홍합 또는 우엉을 넣고 졸여도 맛있으니 응용하여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T�i�p

1. 우선 알감자는 깨끗한 것으로 골라서 바락바락 씻어준 다음에 물기

를 뺀 후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껍질이 노릇노릇해 질 때까지 센

불에서 굴려가면서 반정도를 익혀준다.

2. 꽈리 고추는 어슷썰기로 반을 잘라주고 홍고추는 옆썰기로 어슷어

슷 썰어 준다.

3. 다 썰어놓은 고추와 파는 기름에 볶아놓은 감자 위에 얹어준 다음 조

림 양념을 부워 센불에서 다 졸을 때까지 졸여주면 된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서 한번 섞어준 다음 접시에 예쁘

게 내면 된다.

알감자 꽈리고추 졸임

요 리

Page 17: newlifetimes 159

A 17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8: newlifetimes 159

2012년 3월 23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Page 19: newlifetimes 159

종 합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14

일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한화의 4

번타자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트리며

홈팬들에게 복귀신고를 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청주구장에서 진행된 2012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김

태균의 스리런 홈런과 정원석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6-0 영봉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 이승엽이 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김태균은 팀의 첫번

째 시범경기였던 이날 넥센전에서 스

리런 홈런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보였

다. 김태균은 스리런 홈런뿐만 아니라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맹타

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1회 1사후 이여

상의 내야안타와 연경흠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어냈

다. 이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김태균은 상대 선발 강윤구의 143km

짜리 직구를 받아올려 좌측 담장을 훌

쩍 넘겼다. 시범경기 첫 타석 홈런이다.

한화는 6회말에 정원석이 심수창을 상

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홈런 2개

로 가뿐히 완승을 거뒀다.

사직구장 경기는 원정팀 두산 베어

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0 완

승을 거둬 시범경기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전날 두산전에서 고감도 방망

이를 자랑했던 롯데는 6안타를 치고

도 무득점에 그쳤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안타

를 집중해 7-3으로 승리했다. 6회말

박용택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

로 균형을 깬 LG는 7회 대거 5점을 뽑

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가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

로 승리,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호랑이

군단 의 최고참 이종범은 팀이 2-0으

로 앞선 2회초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적시타를 때려 승리의 수훈선수가 됐

다. 이종범은 9번 타순에서 3타수 2안

타 1타점의 성적을 냈다. 한편 이날 전

국 4개 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가

운데 무려 5만7508명이 입장해 시범

경기 사상 첫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날

관중수는 1범경기 1일 최다 관객 기록

을 돌파한 것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27일 4만5300명이다. 백길현기자

“선수 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28년 동안 던졌던 농구공을 놓

았지만 추승균(39)은 울지 않았다.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처

럼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추승균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선

수 생활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

에 지금 이자리에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앉아 있다고 소감을 밝

혔다.

추승균은 KCC의 전신인 현대

를 포함해 1997-1998시즌부터

이적 없이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

이즈 스타다. 추승균이 곧 KCC

의 역사였다. 통산 5차례의 우승

을 차지했고 2008-2009 시즌에

는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도

장식했다. 공수를 겸비한 대표적

인 스타로 통산 738경기에 출전

해 평균 13.6점, 2.8어시스트, 2.3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서장훈(LG)에 이어

KBL 통산 두 번째로 정규리그 1만

득점(1만19점)을 돌파했다.

처음에는 화려하게 농구하고 싶

었다. 우리 팀 사정상 궂은 일이나

희생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소

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이 붙

여졌다는 추승균은 내 점수는 93

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

른 선수들보다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이다. 7점은 그냥 못 이룬것

한 가지 때문인데 바로 정규리그

MVP다고 돌아봤다. 김동욱 기자

“MVP 못 이뤄 아쉽다”

첫 타석 ‘펑’ 4타수 2안타 4타점 맹타시범경기 4곳 첫 만원사례 ‘폭풍인기’돌아온 김태균 3점포 화끈신고

젊은 감각의 이야기꾼 김영하가

돌아왔다. 이번엔 고아들의 이야

기다. 제이와 동규의 분노, 비애

를 통해 고아들의 폭력을 발견하

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버

려진 자들의 슬픔에서 비롯된 삶

의 방식임을 알게 된다. 스스로 햇

빛을 가리고 빗속으로 걸어 들어

간 작가가

우 리 에 게

속삭인다.

우리존재가

바로 고아

와 같다고.

이진욱기자

길바닥 삶에 갇힌 고아들의 분노와 비애

지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에서 5회초 삼성공격 2사 상황 삼성 김상수 타석때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반갑다 야구야

추승균 은퇴… 15년 한팀서 활약 KCC의 산역사

Nocut Book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열린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의 은퇴 기자회견에서 추승균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분단국가를 살아가는 우리에

게는 늘 원죄처럼 따라다니는 것

이 있다.

북한을 이탈한 주민, 바로 탈북

자다. 1997년 탈북자 13명이 중

국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 대사

관에 집단 망명을 신청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

를 거부했다. 당시 이 사건은 묻

힐 뻔 했지만, 이들이 한국 대사

관을 나와 제3국 국경에서 실종

된 뒤에야 우리 사회에 알려졌

다. 이들은 식량난민이었다. 북

한의 대기근을 알린 최초의 사

람들이기도 했다.

소설‘오래된 약속’은 탈북자 13

명과 이들을 돕는 남한 사람들이

제3국으

로 향하

는 7000

㎞의 여

정을 그

렸다. 대

기 근 으

로 가족

과 집을

모두 잃은 북한 사람 강만금은

무산역을 떠돌며 꽃제비 생활을

하다 인신매매 당해 두만강을 건

넌다. 만금처럼 저마다 아픈 사

연을 가진 탈북자 13명은 중국

에서 남한으로의 망명 신청이 거

부 되자 제3국으로 넘어가 망명

을 하기로 한다.

이들의 제3국행을 돕고자 남한

에서 스물네 살 김아영이 온다.

아영은 탈북난민들의 실상을 담

은 비밀 보고서를 접하고 주저

없이 중국행을 택했고, 곧 탈북

자들과 험난한 행군을 시작한다.

아영은 지은이 자신이다. 지은

이는 1997년 대학을 졸업하고 우

연한 기회에 중국으로가 북한 식

량난민을 만났고, 15년 동안 마

음속에 담고 있던 이야기를 풀어

냈다. 나는 거기서 한북한 여성을

알게 되면서 우리 모두가 마치 외

눈박이처럼 한쪽으로만 서로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중국의 강제 북송으로 탈

북자 문제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탈북자이기에 앞

서 인간 존재인 그들에 대한 새

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이진욱 기자

탈북자는 분단원죄 희생양자유찾기 위한 7000㎞ 여정 담아… 외눈박이 시선에 경종

오래된 약속 / 윤정은 / 양철북

너의 목소리가 들려/김영하/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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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3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

판타지영화의새역사쓴다 -4월 5일 헝거게임

바다무대로외계인과의전쟁 -4월 11일 배틀쉽

최강슈퍼히어로총집합 -4월 26일 어벤져스

신화사상가장격렬한전투 -3월 29일 타이탄의 분노

2010년 흥행작 타이탄의 속편으로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새로운

신화 창조를 예고하고 있다. 전편이 반신반인 페르세우스 신화를 다뤘다

면 이번에는 신화 탄생의 기원과 타이탄족의 멸망, 미노타우루스를 비롯

한 크리쳐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 또 2D 촬영 후 컨버팅했

던 전편과 달리 이번 편은 촬영 단계서부터 3D상영을 염두하고 3D카메

라로 촬영하는 등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

샘 워싱턴, 랄프 파인즈, 리암 니슨 등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각각 페

르세우스, 하데스, 제우스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안드로메다 공주 역

의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번 편에 새롭게 가세해 여전사로서의 매력을 선

보인다. 또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번개,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창을 합쳐 만들어낸 트라이움 스피어 등 기존의 영화

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신들의 무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 인

베이젼 의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9일 일반 상영과 3

D, 3D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한다.

전세계적으로 1600만 부 판매고를 기록한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빌

게이츠가 인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도서 로 뽑았고 스티브 킹이 손에

서 놓을 수 없는 중독성 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에 제작 단계부터 반

지의 제왕 , 해리포터 등 판타지 시리즈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야후무비, 뉴스위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주요 언론과 매

체에서는 2012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기도.

이번에 공개되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은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시

리즈의 서막을 여는 작품.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꾸어가

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결전 그리고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

한 혁명을 그린다. 미국에서는 개봉을 한 달 앞두고 지난 달 23일 예매를

오픈, 무려 83%에 달하는 티켓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트와일라잇 을

뛰어넘는 예매 신기록으로 23일 개봉을 앞둔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헝거

게임 앓이 란 말이 나온다. 보통 흥행의 기준을 1억 달러로 잡는데 이 작

품은 개봉 첫주 1억 5000만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하스브로사의 게임 원작 SF 액션 블록

버스터.순수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입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들과

그에 맞서는 전세계 다국적 군함 간의 전투를 그렸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트랜스포머 를 연상시키는 외계 존재와 그들의

반격 그리고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은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 기존 외계인 영화와 달리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테이큰 더 그레이 의 리암 니슨을 비롯해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 의 주연을 맡은 테일러 키취,슈퍼 모델 출신의 여배우

브룩클린 데커, 일본의 인기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섹시 팝 디바 리하나

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앞서 내한한 피터 버그 감독은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이제까

지 흔히 볼 수 있었던 공격적이고 기괴한 이미지가 아니라 인간보다 더

사려 깊고 평화적인 성향이라고 귀띔했다. 4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피터

버그 감독과 테일러 키취 등이 내한할 예정이다.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 등모든영화들은 어벤져스 를위한예고편에불과했다 는말이나

올만큼역대최강슈퍼히어로들이모두뭉친영화. 때문에 캐스팅은화려

함그자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크리스 헴스워스,크리스 에반스

등앞서공개된각영화에출연한배우들이각각자신들의역할을맡은것.

지난 달 29일 예고편이 전세계 최초로 애플 아이튠즈에서 독점 공개돼 24

시간만에 1370만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를 기록, 아이튠즈 영화 예고편 최

다다운로드기록을세우기도했다.

이들이한팀이된이유는바로지구의운명을건거대한전쟁이시작됐

기때문.예상치못한적들의등장에지구가위험에처하게되자국제평화

유지기구인 쉴드(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대재

앙을 막기 위해 슈퍼 히어로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일명 어벤져스

작전 아래 사상최강의 팀을 결성,지금껏 보지 못한 슈퍼 팀플레이를 선

보인다. 신진아기자 [email protected]

리암 크리스헴스워스형제

4월,스크린에서한판붙자

리암 헴스워스크리스 헴스워스

4월 국내 극장가에서 할리우드

형제 대결이 펼쳐진다. 할리우드의

촉망 받는 신예 리암 헴스워스와

토르 로 남성미를 뽐낸 크리스 헴

스워스가 각각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과 어벤져스 로 형제 간 스

크린 대결을 앞뒀다.

4월 5일 동생 리암 헴스워스가

먼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리암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헝거게임

은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

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

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

의 룰을 바꿔가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결전 그리고 그녀를 중

심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혁명의 이

야기를 그린 작품.

리암 헴스워스는 극 중 캣니스

가 헝거게임에 지원하게 되자 누구

보다 걱정스러워하는 친구 게일 역

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강한 신념에

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2011년 피플지 선정 최고의 섹시

남 리스트에 오른 만큼 완벽한 외

모와 몸매로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예상된다.

또 그는 익스펜더블2 를 비롯해

솔트 의 필립 노이스 감독의 차기

작 타임리스 까지 연이어 출연,다

양한 연기 변신으로 할리우드 차세

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각오다.

형 크리스 헴스워스는 4월 26일

다시 한 번 해머 묠니르를 들고 국

내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아이언

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

랙 위도우 등 마블 코믹스 최강 히

어로들이 전부 모인 어벤져스 에

서 토르 역을 맡았다.

토르:천둥의 신 에서 타이틀롤

토르 역을 맡아 완벽한 외모와 남

성미를 뽐냈던 그는 어벤져스 를

통해 또 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업

그레이드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

이다.

또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와

히어로 블록버스터 작품의 대결로

도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할리

우드가 주목하는 형제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대결 또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황성운기자 [email protected]

액션중무장 외화의역습

올 초 미션

임파서블4 를

마지막으로 기세가

주춤해진 외화가 화

려한 라인업을 선보이

며역습에나섰다.특히

29일 개봉하는 타이탄

의 속편인 타이탄의 분

노를 필두로 헝거게임

배틀쉽 어벤져스까지

일찌감치 기대작으로손

꼽힌 대작들이 거의 매

주 1편씩 개봉한다.

관객들로선 단 한

편도놓치기아

까운 화제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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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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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3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영 화20

Preview

신-한가인캐릭터와융화

황-조정석또하나의보석

이-남자들리얼토크배꼽

신-미숙한청춘보고서

황-과거내모습보는듯

이-20대도충분히공감

어느날건축사무소에서 근무중인

승민(엄태웅)에게 대학시절 첫사랑

서연(한가인)이 찾아와 옛집을 새

로 짓겠다며 일을 맡긴다.두 사람은

무려 15년전 건축학개론 수업을 함

께 듣던 사이로 당시 수줍움 많던

건축학과 1학년 승민(이제훈)은 제

주도 출신의 음대생 서연(수지)에

게 첫눈에 반한다. 불신지옥으로

데뷔한 이용주 감독의 두번째 영화

다. 22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 대해

본지기자(신진아 황성운 이명진)들

의 솔직 담백한 토크를 들어본다.

신진아 내 쌍년은 어디있나? 이거

유행어 예감이다.

황성운 한가인이 엄태웅한테 내가

네 쌍년이야? 라고 물을 때 나도 모

르게 움찔했다. 다들 첫사랑을 떠올

리며 기분이 싱숭생숭해질 것 같다.

이명진 같이 본 친구들이 딱 그랬

다. 내 쌍년은 지금 뭐하지?

신진아 난 첫사랑의 아련함보다는

청춘의 미숙함이 더 와닿았다. 이

런, 엄태웅(이제훈)바보 라고 외치

고 싶었다. 물론 서툴고 미숙하니까

청춘이다. 다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 앞서 이용주 감독이 내 20대의

반성문같은 영화 라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확 와닿았다.

황성운 두 남녀가 대학을 다닌 그

시절에 캠퍼스 생활을 한 사람으로

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감됐다.

영화를 보면서 마음 속으로 여러번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왜냐고.

딱 내 이야기였으니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내 모습을 본다

면 그게 곧 영화 속 이제훈의 모습

이지 않을까.

신진아 04학번인 이명진 기자는 어

땠나?아날로그 캠퍼스 연애가 공감

됐나?

이명진 큰 괴리감 없었다. 시대적

분위기나 당시의 감성을 잘 몰라도

첫사랑은 누구한테나 있는 법이니

까.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을 들으면서 내 첫사

랑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

지 못하고 잊고 살았던 내 첫사랑은

… 휴…

황성운 감정의 여운이 상당히 깊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순간 자리

를 박차고 나올 수 없을 정도였다.

신진아 네 배우의 앙상블은 기대 이

상이었다.

황성운 안구정화했다. 특히 화사

한 배경 속에 펼쳐지는 이제훈과 수

지 커플의 풋풋한 모습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이제훈은 충무로의

신성을 넘어 충무로의 보석을 발돋

움했다. 파수꾼 , 고지전 에서 보여

줬던 그의 연기는 단지 예고에 불과

했다. 연기가 아닌 실제 그 당시 대

학생 모습 그 자체다. 그의 얼굴에

서 뿜어지는 다양한 표정과 감정 그

리고 수줍은 행동은 첫사랑의 기억

을 자연스레 들춰낸다.

이명진 정말 수지는 청순, 풋풋함

그 자체다. 이제훈과 수지가 실제로

사귀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황성운 94년생인 수지가 90년대의

감성을 제대로 전하고 있다는 게

마냥 신기할 뿐이다. 연기돌 은 이

럴때 어울리는 단어다.

신진아 한가인은 해가 품은 달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번 영

화에서는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

러웠다.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그런

지 연기력 논란이 무색했다.

황성운 청순했던 수지가 나이가 든

다면 한가인처럼 될 것 같다.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한가

인은 꿀피부로 아름다운 매력을 마

음껏 드러냈다. 한가인의 눈을 보고

있으면 스크린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첫사랑의 기억을 여전히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순수한 면은

물론 육두문자를 자연스레 내뱉는

거친면까지 골고루 잘 드러냈다.

신진아 그건 그렇고 승민의 재수생

친구는 누구냐?물건 탄생이다.

황성운 조정석이란 배우인데 영화

첫 출연작이다. 방자전 에서 송새벽

을 발견한 것과 견줄만 하다. 특유

의 말투와 표정, 코믹한 행동과 대

사 등 짧은 분량임에도 건축학개

론 전체의 웃음을 책임질 정도다.

이명진 20대 시절 이런 친구 꼭 한

명씩 있었다. 남자들끼리 나누는 진

솔한 이야기를 코믹하고 아주 리얼

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

다. 키스와 뽀뽀의 차이부터 독서실

의 싱숭 이와 생숭 이까지 완전 웃

겼다.

황성운 사랑과 건축을 연계한 점도

돋보였다. 건축은 승민과 서연 그리

고 또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살 때 미처

결말짓지 못했던 그때의 감정이 서

연의 집을 지어가는 과정과 맞물려

돌아간다.서연의 집이 완성됐을 때,

그 순간이 곧 20년 전 승민과 서연

의 풋풋한 사랑이 진짜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특별하고 독특한 소재를

첫사랑의 감성과 어우러지 게 한 것

은 감독의 탁월한 능력이자 영화의

매력이다.

이명진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엄태웅은 왜 한가인한테 키스했나?

생뚱맞지 않나?

황성운 난 이해되던데. 한가인의 그

예상치 못한 말을 듣고, 순간 감정

이 치고 올라올 수 있다 본다.

신진아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본 한

30대 총각 기자가 그 장면에서 엄태

웅을 한대 때려주고 싶었다고 하대.

아마도 질투심?아무튼 감독이 영리

하게 처리했다고 본다. 뒤늦게 도착

한 러브레터(?)확인하고 북받친 감

정에 따른 행동과 그러면서도 왠지

정색하고 보여주지 않아서 첫사랑

의 아름다운 추억을 훼손시키지 않

겠다는 어떤 의지 같은 게 보인다고

할까. 그 장면을 제대로 보여줬음

왠지 싫었을 것 같았다.

황성운 결론적으로 오래도록 기억

에 남을 만한 멜로 드라마의 탄생이

다. 풋풋한 사랑을 극대화시키기 위

해 특별한 장치를 만들기 보다 수업

을 듣고, 숙제를 같이 하고,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는 등 평범한 에피소

드들을 통해 마치 내 이야기란 생각

이 들게 만든다. 이처럼 지극히 평

범하고 보편적인 이야기는 건축학

개론 이 지닌 특별함 이다.

조디포스터연출 비버

내달 12일국내서개봉

조디 포스터 연출, 멜 깁

슨 주연의 블랙코미디 비

버 (수입 배급 나이너스엔터

테인먼트)가 4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비버는 한때 성공적인 장

난감 회사의 경영인이자 행

복한 가정의 가장이었지만

우울증으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 남자 월터

블랙이 손가락 인형 비버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시도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

제64회 칸 영화제, 제16회

부산영화제 등에 초청, 상영

된 바 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명품배우 조디 포스터가 메

가폰을 잡았다. 꼬마 천재

테이트 , 홈 포 더 할리데이

등 두 편의 연출작을 통해

닦은 섬세한 연출력이 이번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는 후문. 또 조디 포스터는

극 중 월터 블랙의 아내로도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절친한 동료인 배

우 멜 깁슨이 주인공 월터

블랙 역을 맡았다. 특히 멜

깁슨과 조디 포스터는 1994

년 매버릭 에서 커플로 등

장한 후 18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

추게 됐다. 여기에 헝거게

임 의 제니퍼 로렌스, 안톤

옐친 등 신예들의 활기찬 에

너지가 더해졌다. 황성운기자

분장 8시간…영화 은교 70대박해일화제

30대 중반의 박해일(사진)이 70

대 노인으로 변신했다. 영화 은교

에서 위대한 시인 이적요 역을 맡

은 박해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은교 는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

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등 서

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

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작품.

특히 자신의 나이를 훌쩍 넘어

일흔의 위대한 시인 이적요를 연기

한 박해일의 변신에 무엇보다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박해일이 연기

한 이적요는 국민시인으로 칭송 받

는 일흔의 위대한 시인으로 평온하

던 일상에 찾아 든 은교라는 소녀

에게 매혹되는 인물.

박범신 작가의 원작소설을 읽고

늙어가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청

춘에 대해 크게 공감한 정지우 감

독은 영화화를 결심하며 이적요

역으로 박해일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일은 영

화의 90% 이

상을 자신의

나이보다 2

배나 많은 노

인으로 출연

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

지만 모던보

이 로 호흡을

맞춘 정 감독

에 대한 믿음으로 도전을 결심한

것.

박해일은 일흔의 시인으로 변신

하기 위해 새벽에 촬영장에 나와

매일 꼬박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

을 감내해야만 했다. 또 촬영 전에

는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의 모습

을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

고, 걸음걸이까지 달라질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정 감독은 박해일이라는 사람

의 믿어지지 않는 인내심이 있었기

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고 공

을 돌렸다. 벌써부터 올해 가장 놀

라운 변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월 26일 개봉. 황성운기자

아련한그리움…첫사랑의자화상

연 예18

김경호 결혼올해안넘긴다

김경호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서울 앙코르 콘서

트을 마친 후기를 올리며 열애 사

실과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요즘 참으로 예전 젊었을

적 활동했을 때 보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다보니 저의 신상

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여러분 앞

에서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 고 운

을 뗐다. 이어 떳떳하지 못했다고

꾸짖으셔도 저는 다만 저로 인해

제 여자친구가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는 게 다소 염려되어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고,결혼시기를 아직 정

확히 결정된 바는 없지만 올해는

(결혼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정병근기자 [email protected]

톱모델에서연기로선회

차궐남 별명얻으며주목

대본속 …에연기번민

정은표애정조언에감사

수현이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정은표 선배와 셋이 부둥켜 안

고 한참을 울었어요.

김수현과 정은표가 마지막 촬영

을 마친 상황, 당시 송재림은 두어

신이 더 남아 있었다. 그러나 친형

제처럼 지내온 동료들이 마지막 촬

영을 끝내자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

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모델 출신 연기자 송재림(27)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하 해품달 )에서 조선 최고의

운검이자 왕 이훤(김수현 분)의

호위무사 김제운 역으로 시청자들

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표정하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서늘한 이미지는 해를 품은 달 원

작 속 운 이 고스란히 튀어나온듯

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시청자들

은 송재림에게 차궐남 (차가운 궁

궐의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주기

도 했다.

그러나 송재림은 차가운 인상과

는 달리 따뜻한 유머감각의 소유자

다. 해품달 현장관계자들로부터

의외로 웃기는 배우 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사실 수현,은표 선배님

은 촬영을 다 마쳤는데 저는 촬영

이 남아있어서 부러움의 눈물을 흘

린 것 이라며 배시시 웃어보였다.

극 중 역할인 운이 모래시계 의

이정재를 연상시켰다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데 대사는 제가 좀 많습니다 라고

받아치는 등 넉살도 상당하다.

촉망받는 톱모델이었던 송재림

이 연기자로 선회한 것은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 때문이라고. 2

011년 한국인 최초로 멘즈논노,

popeye 등 일본 유명 잡지의 메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일본에서도 상

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었지만 연기

를 통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욕구

가 그를 강하게 이끌었다. tvN드

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를 통해 얼

굴을 알린 그가 해품달 의 운 역할

을 맡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운명

이었다.

꽃미남 라면가게 촬영 때문에

해품달 오디션을 보지 못했어요.

여배우 오디션 하는 날 일부러 찾

아갔는데 끝내 오디션을 보지 못해

마음을 접고 돌아왔죠. 그런데 그

후 오디션을 보지 못한 배우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결국 운검 역에

합격했죠.

하지만 의욕과 달리 역할을 소

화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방송

초반 돌풍을 일으킨 아역과의 갭은

물론, 말없이 묵묵하게 훤을 지키

는 운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도 상

당한 과제였다고. 짧은 대사, 특히

대본 속 말줄임표는 연기 초짜였던

송재림에게 깊은 번민을 안겼다.

이러한 송재림에게 상선내관 형선

역의 정은표는 좋은 연기 스승이

됐다.

정은표 선배께서 많은 조언을

해 주셨어요. 주로 대사에 대한 조

언이 많았는데, 특히 사극인 만큼

호흡에 말을 실어야 한다 는 조언

이 기억에 남았어요. 무엇보다 훤,

형선 등 세명의 마음이 잘 맞다 보

니 상대의 대사와 지문에 자연스럽

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연기에 대한 욕심과 각고의 노

력 때문일까. 송재림의 무표정한

(?) 표정 연기는 온라인 게시판에

서 운검 20종 세트 라는 제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재림은

나도 그 게시물을 봤다 라며 정

말 다 다르지 않나요? 라고 웃어

보였다

모델다운 개성 강한 외모가 돋

보이는 송재림은 내 외모는 연기

자로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라며 그러나 주름을 만들면

만들지 필 생각은 없다. 꽃미남보

다는 30대에 어필할 수 있는 남자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는 포

부를 밝혔다. 아직도 촬영장의 날

선 추위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는 그는 다음

작품은 사극보다는 현대극이 좋을

것 같다 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진기자 [email protected]

Interview

-해를품은달 송 재 림

트랜스포머애니빅뱅노래로오프닝

日신곡 FEELING 테마송

그룹 빅뱅의 일본 신곡

FEELING 이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판 오프닝 테마송으

로 낙점됐다.

오는 28일 일본서 발매되는

빅뱅 새 앨범 ALIVE 에는

국내서 선보였던 7곡 이외에도

신곡 FEELING 과 EGO 가

포함됐다.이중 FEELING 이

트랜스포머의 애니메이션판 오

프닝 테마로 사용된다.

빅뱅의 FEELING 은 독일

출신의 DJ겸 프로듀서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와 지

드래곤이 함께 작업한 업 템포

의 경쾌한 노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히

트작 트랜스포머 를 애니메이

션화 한 트랜스포머 프라임 은

전 세계 140개국에서 방송되는

FULL 3DCG 시리즈로 테레비

도쿄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전국에 방영된다.

정병근기자 [email protected]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과거 일진

이었다고 고백했다. 임윤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

고에서 열린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

실에서 저도 학창시절 흔히 말하

는 일진이었다 고 털어놨다.

임윤택은 고교 시절에는 2년이

나 정학을 맞기도 했고 학교를 옮

기기도 했다. 하지만 때리는 자와

맞는 자의 위치는 5년 후면 바뀐

다 며 지금 애들에게 힘으로 군림

하는 것보다는 죽었을 때 친구 100

명 500명이 장례식장을 찾아와 슬

퍼해주는 것이 폼 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친구를 때리지 말고 사람

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자 고 당

부했다. 정병근기자

임윤택 학창시절일진 고백

운검…내겐운명같은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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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10

Page 24: newlifetimes 159

서울에 사는 19세 이상 취업자 10명

중 6명은 평소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

고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

과에 따르면 평소 직장을 잃을 수 있다

거나 직장을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이 61.4%에 달했다.

특히 10명 중 2명은 매우 불안감을

느낀다 고 했다.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

감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컸다. 남성은

64.5%, 여성은 57.1%가 불안감을 느

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과 가정의 중요도 조사에서는 취

업자의 58.2%가 가정보다 일이 더 중

요하다 고 답했다. 가정생활이 더 중요

하다 는 경우는 9.7%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의 65.5%, 여

성의 47.6%가 일을 더 중요시한다고

해 남성이 상대적으로 가정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지난해 서울지역 취업자는

501만2000명으로 10년 동안 6%인

28만5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15~29

세 취업자는 29만8000명(23.7%)이,

30~44세는 4만1000명(2.1%)이 각각

줄어든 반면, 45~54세 취업자는 32만

1000명(34.9%), 55세 이상 고령층은

30만1000명(51.7%)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력이 높아지고

취업준비생이 늘면서 청년층의 노동

시장 진입이 줄어든데다 저출산·고령

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취업자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학력별로는 2011년 서울 취업

자 중 대졸이상이 240만5000명으

로 48%, 고졸은 192만4000명으로

38.4%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전문

가와 사무직 종사자는 증가하고, 판매

원과 기능원은 감소해 전문가와 사무

직 종사자가 전체의 4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효은 기자

지난 10년간 1300개 직업이 새

로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2012

한국직업사전(통합본 4판)에 수

록된 직업 수는 총 9298개로

2003년에 비해 1318개가 늘었다.

2003년 이후 새로 등장한 직업

들은 주로 기술발전과 새로운 제

품 및 서비스의 등장, 사회문화의

변화 및 새로운 제도의 시행 등을

통해 직업으로서 인정을 받은 것

들이다.

특히 이번 사전에는 전기자동차

의 등장과 고속철도(KTX)의 개

통,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기

술 및 산업의 성장, 영상처리 및

IT제품의 발전 등 기술의 진화와

함께 새로운 제품, 서비스의 등장

으로 새롭게 생겨난 직업이 눈길

을 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설계기술

자, 폐기물자원화설비운전원, 태

양전지모듈공정 개발연구원, 디

지털 영상처리전문가, 증강현실

전문가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화 및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학교교육의 정상화 정책, 입

시제도의 변화, 무형재산권임대

업시장 등 사회문화의 변화와 국

가정책의 시행 등으로 새로 등장

한 직업도 있다.

그린빌딩인증평가전문가, 탄소

배출권거래 컨설턴트, 다문화가

정 방문교사, 무형재산권 임대관

리원, 입학사정관 등이 그것이다.

반면,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고

새로운 첨단 제품으로 대체되거

나 자동화 기계화로 직무가 사라

지면서 소멸된 직업 30여 개는 빠

졌다. 브라운관의 생산 중단으로

없어진 브라운관봉입원과 전자

총조립원, 비디오테이프의 생산

중단으로 사라진 비디오조립원

과비디오테이프검사원 등이 대

표적이다.

유리진공병의 생산이 중단되면

서 보온병도금원과 진공병양면

부착원 등의 직업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전신타자기의 사용 중

지로 전보송수신원과 전보시설

운용원 등도 소멸된 직업이 됐다.

2012 한국직업사전 책자는 전

국 공공 및 대학도서관, 고용노동

부고용센터 등에무료 배포될 예

정이며, 워크넷(www.work.go.kr/

jobMain.do)에서 PDF 파일로 받

아볼 수 있다. 권민철 기자

10년새 직업 1300개 늘어나

2012년 3월 2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제101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와 참가자들이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정대협(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윤금례 할머니(90)가 지난 9일 노환으로 별세한데 이어 배모 할머니(89)도 12일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피해 할머니 중 생존자는 61명(국내 55명, 해외 6명)이 됐다. 뉴시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자네들 사과까지 꼭 받아줌세”

‘미쿡댁’이라 불러주세요

슈퍼갑 기업 횡포에 우는 인턴들직무경험 성격이 강했던 인턴제도가

취업 관문이나 또 하나의 스펙쌓기로

변모하면서 기업은 갑, 지원자는 을 이

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인턴들은 채

용상의 불이익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

아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졸 취업준비생인 A씨는 지난해 하

반기 NHN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 지

원했다가 낭패를 봤다. 인턴까지만 무

사히 합격하면 신입사원까지는 무난

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가 최

근 탈락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인턴 모집시 상담원들이 이번

에는 인턴이 채용과정에 포함돼 인턴

까지 되면 거의 채용이 된다는 식으로

안내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NHN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전환

율 수치를 밝힌 적도 없고, 모집 단계

부터 인턴임을 명백히 고지했다고 A

씨와 다른 얘기를 했다.

인턴 채용 과정에서 기업-취업 준비

생 간에 잡음이 빚어지는 경우가 비단

NHN 만이 아니다.

B씨는 2010년 외국계 기업 HP 글로

벌체험단 공모전-인턴 채용이라는 절

차만 믿고 지원해 공모전에 합격했지

만 인턴은 해보지도 못했다.

HP는 2010년에 글로벌체험단에 선

발된 인원을 싱가포르에 보내주고, 심

사를 거쳐 한국지사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공고를 냈고, B씨 등 합

격자들을 불러서 한 달간 일을 시켰다.

하지만 싱가포르 연수 기회가 미국

으로 바뀐 것은 좋았는데 결국 6명 가

운데 단 한 명도 인턴이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HP 측은 애초에 인턴을 보

장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CBS가 확보한 당시 체험단

모집 공고 일정란에는 한국 HP 인턴

십 기회 제공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

었다.

한편 KT는 2010년 수 백명 규모의

인턴을 뽑아 1월부터 6개월 동안 지역,

지방 지사로 배치했다.

인턴들은 대부분 영업직군에 포함돼

대학교나 길거리에서 아이폰과 KT 유

무선 상품을 판매했다.

KT 연수원장은 당시 인턴 사원 교육

에서 정규직 전환율이 최소 50%가 되

게 하겠다 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

다. 하지만 C씨가 속한 사업부서에 소

속된 인턴 20명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

환된 숫자는 5명에 불과했다.

이지혜 박초롱 기자

정규직 전환ㆍ해외 연수 약속…길거리 영업 등 일 시킨 후 뒤집기 일쑤

전남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과 관련해 존속 살해 혐의로 기

소된 백모(62)씨 부녀에게 중형이 확

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

는 존속살해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씨와 딸에게 각각 무기징

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백씨 부녀는 지난 2009년 7월6일

오전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아

내이자 어머니인 최모씨(당시 59세)

에게 건네 최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최씨와 함께 막걸리

를 나눠 마신 동료 3명 가운데 1명

도 끝내 숨을 거뒀고 2명은 바로 뱉

어내 목숨은 건졌다.

검찰은 백씨 부녀가 오랜기간의

부적절한 치정관계를 최씨에게 들

키자 최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백씨에게는 사형을 딸에게는 무기징

역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공모 시기와 범

행 동기 등 백씨 부녀의 자백이 일치

하지 않거나 일관되지 않아 자백 진

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

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범행 내

용에 대한 진술이 동일하고 정신감

정 및 지적능력 등을 고려할 때 자백

진술에 대한 임의성과 합리성이 인

정된다며 1심 판결을 깨고 백씨 부

녀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박지환 기자

청산가리 막걸리 살해 부녀, 무기ㆍ징역 20년 확정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이 조선인민

군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된 하루 뒤인

지난해 12월31일 조선 노동당 간부들

에게 김정은의 새 체제에 반발하는 인

물을 적발해 숙청하라는 지시를 내렸

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13일 입수한

북한 내부 문서에서 이러한 사실이 드

러났다며 이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북한의 새 지도

자가 된 김정은이 내부에서 쿠데타의

움직임에 강한 위기감을 느껴 이를 서

둘러 배제하려 했음을 보여준다고 말

했다.

김정은은 이 문서에서 김정일의 유

훈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특

히 인민 생활을 향상시키는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아 식량 문제 해결이

가장 절박한 문제 라는 인식을 드러냈

다. 김정은은 정치적 반대파와 관련, 정

말 위험한 것은 뱃속에 칼을 숨기고 시

기를 기다리는 극소수의 불순분자라

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라영철 기자

김정은 “체제반발 인물 색출ㆍ숙청”

직장인 60% ‘책상 뺄까’ 벌벌서울 취업자 실직 이직 불안감 높아

총 9298개… 비디오조립원 등 30여개 사라져

일 마이니치 “지난해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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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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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 오전 9시 6분 세

계인구는 70억 97만9000여 명. 끊

임없이 시간은 흘러 가고 세상도 변

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시간 단

위는 1초. 과연 지구상 70억 명이

넘는 인구가 하는 행위들 중 1초 내

에 공통적으로 하는 행위는 무엇일

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같은 행

동을 하고 있을까.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초

동안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 네티

즌들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이

에 따르면 1초 동안 승용차가 1대

가 생산되고, 4대의 TV가 전세계에

서 만들어진다.

또 1초 동안 8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 5명 이 목숨을 잃는다. 1

초에 420t의 비가 쏟아지고, 20만

마리의 개미가 알에서 부활한다.

166개의 병콜라와 1200여 개의 달

걀이 1초에 소비되고 있고, 80가마

의 쌀이 재배된다. 댓글은 1초에 39

만4000여개가 달리며, 사람들은 1

초에 134억 8000만 개의 식물, 곤충,

동물을 죽이고 있다. 권혁주 기자

똑딱! 방금 135억을 죽였다

2012년 3월 2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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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의 외화를 컨테이너 화물 속에 숨겨 밀반입한 사례가 관세청 개청 이래 최초

로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수입 컨테이너 화물 속에 미화 93만8800달러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는 등 2010년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미화 414만8800달러(50여억 원)를 컨테이너 화물에 숨겨 밀반입한 3부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경남본부세관에서 세관원들이 압수한 달러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관세청, 고액외화 밀반입 첫 적발

전문 성형외과와 비뇨기과에서 공업

용 실리콘을 사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

에서 드러났다. 특히 공업용 실리콘 보

형물이 이미 광범위하게 유통돼 수천

여 명의 환자들이 시술받은 사실도 확

인됐다.

지난해 1월 강남의 A 성형외과와 B

비뇨기과 등 전국의 20개 병의원이 의

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

았다.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허가받

지 않은 인체삽입 실리콘 보형물을 구

매해 환자들에게 시술한 혐의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뇨기과에

서 사용되는 남성용 실리콘과 성형외

과용 코 보형물 등을 의료기기 판매상

A씨로부터 구매했다.

A씨로부터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을

구매한 병원은 모두 55곳. 이들은 개당

단가 5000원~ 4만 원 상당의 남성용

성기 삽입 실리콘과 코 등 성형에 사

용되는 보형물 수천여 점을 구매했다.

A씨가 지난 3년 동안 이들 병원에 판

매해 얻은 수익만 2억여 원.

해당 병원들은 적게는 십여개에서

많게는 수십개까지 제품을 구매했으

며 모두 2000여 명의 환자들이 공업

용 실리콘 보형물로 시술을 받은 것으

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같은 공업용 실리콘 제품

이 불법 시술업자가 아닌 전문 병 의원

에서 사용됐다는 점이다.

인체 삽입용 실리콘의 경우 식약청

으로부터 제조 수입 허가를 받은 제품

만이 병원에서 수술용으로 사용이 가

능하다.

그러나 검찰 수사를 받은 해당 병원

들은 의약용과 인체 삽입용은 물론이

고 식품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실리

콘을 사용한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

재 결과 드러났다.

일부 의사들의 안이한 인식도 문제

다. 서울 강북의 한 비뇨기과 의사는

실리콘 보형물이 허가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병원에서는 허

가받은 제품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며 문제가 되면 실리콘을 빼면 된다

고 말했다.

공업용 제품이 만연한 이유 가운데

는 무허가 실리콘 사용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에 불과하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조혜령 기자

“혹시 내 코에도 공업용 실리콘이?”“3분의 1 가격” 전문 성형외과 등서 수천명 시술 충격“빼주면 된다” 되레 큰소리… 솜방망이 처벌 더 문제

카톡에 빠진 10대… 엄마는 왕따# 중학교 1학년 김

수연(가명) 양, 오전 7

시 잠에서 깼다. 밤새

쌓인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만 500

여 개. 친구들이 새

벽까지 그룹채팅으로

수다를 떤 결과다. 교

실에서 대화는 카톡의 연장선이다. 방

과 후 학원으로 흩어진 뒤에는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횟수가 더 늘었다. 학업

에 지장이 있는 것 같지만 이제 와서 발

을 뺄 수도 없다. 꺼놓기도, 켜놓기도 고

민이다.

# 수연 양 어머니, 아침 식탁에 앉은

수연이의 한 손엔 늘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친구들과 늘 대화창이 열려있다

보니 자신은 늘 찬밥 신세 같은 소외감

만 느낀다. 질문에는 엄만 몰라도 돼 라

는 답만 돌아온다. 들여다볼 수도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10대가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에 빠

져있다. 10대들은 스마트폰 메신저가

학업 스트레스의 탈출구, 끼리끼리 속

사정을 털어놓는 유일한 통로라고 항

변한다. 대신 부모와 교사들은 왕따 가

됐다. 자녀, 학생들이 족쇄를 찼다 는

걱정도 한다.

10대들의 카톡 문화에 대해 교사와

전문가들은 또래문화와 스마트폰의

결합에 따른 현상으로 바라봤다. 면대

면 대화에서 인터넷 채팅을 넘어 유비

쿼터스 커뮤니케이션이 카톡으로 일

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섭 좋은교사운동 교사는 학업

스트레스에 치인 10대들이 스스로 찾

은 돌파구라고 분석했다. 바쁜 일상에

숨쉴틈 없는 학생들이 비용이 안들고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대화를 한다

는 논리다.

카톡을 통제하는 것은 또다른 풍선

효과를 낳을 뿐 어떤 형태로든 욕구가

분출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교사는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핀란드나 싱가폴에서는 초등학

교 1~4학년까지 정보통신윤리교육,

중독의 문제점 등을 강도깊게 가르친

다며 어느 정도 자기 통제가 된 뒤 스

마트폰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조언

했다. 김연지 최인수 기자

집ㆍ학교ㆍ학원 아랑곳 없이 어디서나 자판 두드려… 교사ㆍ학부모 “또다른 족쇄”

1초에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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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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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상왕’ 이해찬 세종시 출마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4.

11 총선에서 세종시 출마를 공식 선

언했다.

이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초의 기획자이자 설계자로서 세종

시를 제대로 완성시키는 소임을 다하

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

보 선거기획단장으로서 행정수도 이

전 공약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정부 국

무총리 재임 시절 특별법을 만드는 등

세종시 건설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세종시를 친환경적이며 미래지

향적인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

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고자

한다 면서 고(故)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룩하고자 했던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총선승리

와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 고 포

부를 밝혔다. 한명숙 대표는 지난 16일

이 고문을 찾아 4시간가까이 면담하

며 세종시 출마를 적극 설득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확답을 주지 않았던 이 고

문은 당의 삼고초려에 지난 19일 극적

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이 고문은 한명숙 대표와 저 중 누군

가는 세종시를 출마해야 한다는 데에

는 인식을 같이 했다. 여러 생각 끝에

한 총리와 함께 세종시를 책임지는 것

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에 결

정을 했다고 말했다. 조은정 기자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 증인수배● 민 .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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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에 이어 민정

수석실도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됐

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민주통합당 MB정권 진상조사

특위가 공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녹취록

에 따르면 장 전 주무관은 지난해 4월

국무총리실 소속 A국장으로부터 입

막음 대가로 5000만 원을 받았다.

장 전 주무관은 당시 A국장이 청와

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

관이 마련해주는 돈이라며 현금 5000

만 원을 (나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A국장이 장 비

서관과 조율을 한다면서 5~10억 원을

주겠다고 했고, 벌금형을 받으면 경상

북도 공무원으로 보내줄 수 있다고 제

안했다고 장 전 주무관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영선 최고위

원은 장석명 비서관은 민간인 불법사

찰과 증거인멸 사건 당시 청와대에서

자체 조사를 벌였으며, 별 것 없다는

결론을 내린사람이라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박 위원에 따르면 장 비서관은 서

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를 거쳐

2007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

위원, 2008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2009년 이강

덕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의 후임

으로 임명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이다.

박 위원은 또 새누리당 공천자 가운

데 민간인 불법사찰을 직 간접적으로

보고 받았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 공천

됐다 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

원장은 이에 대한 입장과 함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야 한다고 밝혔다.

MB특위의 유재만 변호사는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뿐만 아니라 공직

기강비서관실에서도 장 전 주무관에

게 금품을 줬다는 진술이 나왔고, 임

태희 비서실장도 관련자들에게 1억 원

의 위로금을 줬다고 한다며 이는 청와

대가 전면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라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은 장 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재가

불분명한 최종석 행정관에 대해선 인

터폴 수배를 해야한다며 당시 민정수

석이었던 권재진 법무부 장관도 분명

한 입장을 밝히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은 기자

“靑, 입막음용 5천만원 건넸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

장이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11

번에 배정됐다.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지난 20일 1번 순번에 민병주 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등

46명의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감동을 어떻게 줄

수 있느냐, 직능 별 역할과 그동안

의 공적을 참작하는 쪽으로 고려

를 많이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

명했다.

박 위원장이 11번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비대위에서 1번 추천

을 논의한 바 있고 저희 공천위에

서도 이 의견을 존중하자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지만 박 위원

장이 새누리당에 기여할 분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해달라는 간곡

한 말이 있어 11번에 배치했다”

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앞서 박 위원장이

비례대표 순번과 관련해“공천위

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는데 그런 입장을 전달받았

냐는 질문에 대해“(기자들에게)

이야기를 드릴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비례대표 당선권 말번이 아

닌 안정권 번호를 배정받은 이유

에 대해서는“말번 쪽을 하면 국

민을 협박한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1번 민 위원에 이어 2번은 김정

록 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

회장,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

식품 CEO연합회 부회장이 확정

됐다.

박근혜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

구원 소속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도 박 위원장의 뒤에 12번에 이름

을 올렸고 영화 ‘완득이’에 출

연해 유명세를 탄 이자스민 물방

울나눔회 사무총장도 17째로 명

단을 올려 당선권에 들었다.

또 박 위원장실의 이운용 보좌

역은 26번에 이름을 올려 당선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18대

비례대표 승계 과정에서 27번까

지 뱃지를 달았던 것을 감안하면

향후 국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지나 기자

민간인 사찰, 장진수 추가폭로…민정수석실도 개입 의혹

민주당 삼고초려에 수용 정권교체 포부… 한명숙 “막혔던 벽 뚫린 느낌”

이해찬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총선 세종시에 출마할 것을 다짐하며 당 지도부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박근혜 비례대표 11번 배정

Page 29: newlifetimes 159

민주통합당의 강남벨트가 어느 때보

다 비중있게 짜여지면서 이곳이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강남권은 야당에게는 사지 (死地)로

통하는 곳이어서 유력 인사들이 출마

를 꺼려왔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대권

주자(강남을 정동영), 4선의 중진(송파

을 천정배), 여성 대변인(송파갑 전현

희)이 줄줄이 출마했다.

밭이 안좋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후보가 나가는 악순환이 거듭되

다보니 불모지의 악몽에서 좀처럼 벗

어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이변을 기

대하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4선의 정균환 의원이 김

성순 의원의 지원을 받아 송파병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강남권을 위해 새롭게 영입한 인물

들도 눈에 띈다. 40대 임지아 판사는

법조타운이 들어선 서초을에,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는 서

초갑에 각각 투입됐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들은 예전같

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공천

됐을 인물들 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얼마나 본선에서 선전하느냐

다. 민주당은 이들을 위해 맞춤형 전략

과 대대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에서 안방인 강남갑을(박

상일 이영조)에서 공천을 취소하는 홍

역을 겪으면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민주당 후보

가 당선권에서 거리가 멀다는게 중론

이다. 다만 보수신당인 국민생각당 등

에서 잇따라 후보를 내면서 보수 표의

분산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새누리당의 전략공천 지역인 송파

을에는 국민생각당 박계동 사무총장

이 출마했고, 서초갑도 새누리당 후보

가 미정이지만 역시 국민생각당 박세

일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송파병은 상대적으로 야성이 강해

정균환 후보가 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

정동영, 천정배, 전현희 의원은 중량

감과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표를 모을지 주목된다. 정, 천 의

원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 보편적 복지 확대에 앞장서고 있어

강남권에서이들 이슈를 놓고 치열한

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은

민주당이 예전에는 버리는 지역인 강

남에 비중있는 인물을 내세우면서 강

남권에서 주도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며 강남좌파

라 불리는 젊은층들의 투표 참여를 이

끌 경우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

다 고 분석했다. 정영철 기자

▶B1면에서 이어짐

지금까지 강남벨트에서 민주당 후보

가 당선된 적이 한차례도 없을 정도로

정동영 의원에게는 힘든 싸움이 될 전

망이다. 그러나 조국 서울대 법대교수

와 88만원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성공

회대 교수, 정치.정당사에 정통한 한홍

구 성공회대 교수, 한미FTA 반대의 이

론가인 이해영 한신대 교수 등 ‘메머

드급 멘토단’이 정 의원을 지원하고

나서 ‘강남의 반란’이 일어날지 주

목된다.

◈영등포을 - 새누리당 실세 vs 민주

당 ‘얼굴’의 맞대결 = 국회의사당과

KBS, MBC가 위치해 상징성이 큰 이

지역은 여당의 새로운 실세인 권영세

사무총장과 민주당의 얼굴인 신경민

대변인이 맞붙는다. 탄핵 역풍이 불던

17대에서도 살아남았던 권영세 후보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취임이후 사무총장

을 맡아 당 쇄신과 공천작업을 주도하

는 등 정치적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민주통합당이 공을 들여 영입한 신

경민 후보는 MBC 앵커 출신으로 대

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고 언론개

혁을 주도할 인물이라는 점에서 새로

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기득권을

가진 권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공천을

받은 신 대변인도 무서운 기세로 추격

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동작을 - 현대맨의 맞대결 = 새누

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계

안 전 의원이 맞붙게 된 서울 동작을

은 강남과 강북ㆍ강서 정서의 경계 지

역으로 이번 총선 서울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의원

과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캐피탈 회장

을 지낸 이 전 의원 간의 이력 때문에

현대 출신의 오너와 최고경영자 출신

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

고 있다. 대권을 꿈꿔온 정몽준 의원‘

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고 이 전 의

원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경제민주화

를 이룰 적격임을 내세우고 있다.

◈서대문갑 - 연대 선후배의 네 번째

맞대결 = 서울 서대문갑은 지난 2000

년의 16대 총선부터 이번 4ㆍ11 총선까

지 네 차례 연속 이성헌 새누리당 의

원과 우상호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맞

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16ㆍ18대 총선

에서는 이 의원이 각각 1.8%포인트,

8.1%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17대 총선

에서는 우 전 의원이 2.3%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또 역대 선거에서 제1당이 된 정당의

후보가 이 지역에서도 이긴 사례가 반

복돼온 만큼 이번 19대 총선에서도 서

울 서대문갑은 선거 전체 싸움의 결과

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지역구로 꼽힌

다. 두 후보간 여론조사 결과도 오차범

위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 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 구로구갑 - 1승1패 이범래와

이인영의 세 번째 맞대결 = 서울의 대

표적 스윙보터(swing voter) 지역인 구

로갑(甲) 지역은 지난 15, 16, 17, 18회

총선에서 지속적으로 당선 정당 (민주

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한나라

당)이 바뀌었다. 이 같은 지역을 ‘스윙

보터 지역’이라 하는데, 해당 지역에

서는 고정지지층보다는 중년층(40대),

정치적 중립층(무당파) 등의 의견이 당

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새누리당 이범래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인영 전 의원은 이미 두 차례 선거에

서 맞붙어 17대 총선에서는 이인영 후

보가 압승을 거뒀으나 18대 총선에서

는 근소한 차이(900표)로 이범래 의원

이 당선돼 이번에 펼쳐지는 세 번째 대

결에서 진정한 승부가 가려진다.

이범래 후보가 지역토박이로 구로

구 궁동에 본적을 두고 있으며 중·고

등학교를 모두 이 지역에서 졸업했고

지역 사정을 잘알고 지역발전의 적임

자 임을 강조한다.

이인영 후보는 전대협 1기 의장출신

으로 대표적인 486 정치인이자 당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정치적 비

중과 인지도가 높아져 지역구를 되찾

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동대문을 - 홍준표의 5선도전이

냐 민병두의 설욕전이냐 = 2007년 대

선에서 ‘BBK 사건’의 방패와 창이

었던 홍준표 전 대표와 민주통합당 민

병두 전 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민 전 의원은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정

동영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

공세를 퍼부었고, 홍 전 대표는 당 클

린정치위원장을 맡아 이를 방어했다.

2008년 총선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

한 기대감과 뉴타운 바람을 등에 업은

홍 전 대표가 압승했지만 4년이 지난 이

명박 정권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상황

에서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양천갑 - 원희룡 빈자리 놓고 50

대 남녀 정치신인의 성대결 = 새누리

당 원희룡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뒤 불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길정우

(57) 후보와 민주통합당 차 영(50.여)

후보가 성 대결을 펼친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범 강남벨트에 속한다. 서울의 대표

적 중산층 지역이자 새누리당 텃밭에

서 야권의 깃발을 올릴 수 있을지 새누

리당의 수성이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도봉을 - ‘박근혜의 남자’와 ‘노무

현의 남자’의 리턴매치 = 새누리당 김

선동 의원은 당내 대표적 친박계 의원

으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유인태

전 의원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 초대 청

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노계 핵심 인

사로 분류되고 있다. 김 의원과 유 전의

원이 18대 총선에 이어 19대 총선에서

또 다시 맞붙으면서‘리턴매치’지역

으로 분류되고 있다.

18대 총선에서는 MB정권 출범의 영

향과 뉴타운 돌풍에 힘입어 새누리당

바람이 불었지만 이번은 오히려 정권

심판론이 제기되고 있어 양상이 달리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명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4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대해 핵무기 장거

리 운반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중

대한 도발행위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미

사일 실험이 아니고 실용위성 발

사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

나 위성발사라고 했던 지난 2009

년의 광명성2호 역시 탄도 미사

일 실험이었다고 대부분의 전문

가들은 결론 내린 바 있다. 탄도미

사일 실험 논란과 더불어 2.29 북

미합의가 재론 또는 파기될 수밖

에 없는 상황이다.

강성대국을 선언해 온 북한으로

서는 오는 4월 15일 전후가 중요

한 시점이기는 하다.

4월 15일은 김일성 탄생일 100

주년으로 강성대국 원년으로 삼

겠다고 한 날이다. 사상, 경제, 군

사, 3대 부분의 강성대국을 말한

다. 주체사상을 중심으로 한 사상

은 모르겠지만, 북한의 경제는 최

악이다.

광명성3호 발사는 군사적 강성

대국임을 국민들에게 선전하고

확인시켜 줄 징표로 삼으려 하는

것 같다. 강성대국 첫해를 이끌어

갈 신임 김정은 체제의 지도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군

사적 모험주의만으로 강성대국

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2월 29일 북한은 실로 오

랫만에 미국과 합의를 이끌어 냈

고, 북 미 대화 국면을 만들었다.

2.29북미 합의 내용은 미국이

북한에 식량을 공급하는 대신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잠정중단한다는 내용

을 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광

명성3호 발사예고로 불과 보름

만에 북 미합의가 파기될 상황을

맞고 있다.

물론 북한은 핵실험도 장거리미

사일도 아닌 실용위성 발사라 말

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광명성

2호 발사를 두고도 논란이 있어

UN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로켓발사도 금지한 대북 유

엔결의안 1874를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광명성3호 발사를 두고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된, 국

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

법적 행위라 항변하고 있다. 그러

나 일방적 항변일 뿐이다.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예고를

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협

상에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

하는 쪽도 있다. 그러나 강성대국

구호가 그만큼 필요한 내부 통치

의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

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4월 11일은 우리의 19대 총선

날이다. 12~16일이면 바로 그 직

후이다. 과거 같으면 총선 북풍 논

란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그런 북풍의 총선 영향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또 북한의 정상화가 쟁점이

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

지 못하는 북한의 무리한 전략이

반복되는 상황이 안타깝다.

북한의 무리한 강성대국 전략

노컷시론

김만흠 <CBS 객원해설위원>

정동영ㆍ천정배ㆍ임지아 등 포진… 새누리 공천 철회 혼란 등 반사이익도 기대

민주 막강 ‘강남벨트’ 악몽 깨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안산 단원갑에 출사표를 던진 백혜련 예비후보와 함께 안산 보성재래시장을 방문해 한 상인이 건네주는 호박전을 맛보고 있다. 뉴시스

안산 보성재래시장 찾은 한명숙 대표

[권역별 격전지와 관전포인트 ①]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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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다자 구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도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을

15%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의 데일리 정치 지표 3월 3

주차 결과에 따르면 박 위원장의 지지

도는 35%, 안 원장은 20%, 문재인 노

무현재단 이사장은 15%였다.

박 위원장은 전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원장은 2%포인트 하

락했다. 문 이사장은 변함 없었다.

양자 구도에서도 박 위원장은 안 원

장과 문 이사장을 각각 3%포인트,

16%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단 안 원장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엎

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6주간 이어지

고 있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새

누리당 31%, 민주통합당 26%, 통합진

보당 5%, 자유선진당 1%로 나왔다. 지

지정당 무응답은 36%를 찍었다.

새누리당이 2월 3주 이후 5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데 반해

민주통합당은 2월 4주부터 매주 1%

포인트씩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편 갤럽은 12~16일 전국 만19세 이

상 남녀 173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조사했다. 표본오

차 ±2.4%, 신뢰수준은 95%다. 뉴시스

4.11총선을 위한 야권연대 경선의 최

대 수혜자는 통합진보당이다.

후보간 별도의 경선지역을 포함한

총 71개(7곳은 단일화 진행중) 지역구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해 민주당 무공

천 지역 15곳을 포함한 30곳 정도에서

단일후보를 낼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총선 분위기가 야권에게 유리한 상

황이어서 숙원인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에 한발 다가갔다는 평가다.

특히 수도권에서 주요당직을 맡은 빅

4 가 모두 승리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

졌다. 서울 관악을에서 민주당 김희철

의원과 맞붙은 이정희 공동대표 외에

서울 노원병의 노회찬 대변인, 서울 은

평을의 천호선 대변인이 승리했다.

경기도에서도 고양덕양갑의 심상정

공동대표 뿐 아니라 경기 이천 엄태준,

경기 여주양평가평의 이병은 후보도

본선티켓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

다. 경기 안산단원갑에서도 조성찬 후

보가 민주당 백혜련 후보를 누르고 야

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통합진보당은 18대 총선에서는 수도

권에서 한 석도 갖지 못했다. 민주당이

무공천하기로 한 경기성남 중원(윤원

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김영대),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을 포함하

면 수도권에서만 11곳에서 단일후보

를 낼수 있게 됐다. 통합진보당이 수

도권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일군 것은

유력인사들이 양보를 받는 대신 경선

을 치르는 모험을 하면서 민주당 무공

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늘린 덕분이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

석실장은 통합진보당이 실리를 챙겼

다고 볼수있다며 민주당과의 야권연

대 협상도 잘했고 결과에서도 의외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정영철 기자

2012년 3월 2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한국갤럽 대선 지지도 조사

권 범 철[email protected]

이정희ㆍ노회찬ㆍ천호선ㆍ심상정 등 빅4 승리… 30곳 후보 교섭단체 야망

야권연대, 통합진보 활짝 웃었다

박근혜 35%ㆍ안철수 20%ㆍ문재인 15%

“박근혜 당 사유화 무한책임”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지

금의 공천과정은 총선이야 어떻

게 되든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 자

기사람을 심기 위한 것으로 보인

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당사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사유화

하고 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

다 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 특

정인을 위해 당의 권력을 사유화

하는데 골몰하고 있다며 당의 정

체성은 훼손되고 공천은 친박 감

싸기로 변질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에게 유리하면 원칙을

들먹이고 불리하면 침묵하는 것

은 위선이고 거짓 이라며 이런 식

으로 사당화가 진행되면 총선 대

선에서 이기든 지든 큰 문제를 낳

게 된다고 전망했다.

정 전 대표는 또 왜 비대위를

만들었고 무엇을 위해 쇄신했

는지납득하기 어려운 실정 이

라며 비대위의 독주를 견제하고

당 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

실상 폐지된 중진회의의 부활을

촉구했다.

정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대

체하는 기구하면 그 구성원은 지

금은 당원이 돼야 한다며 비대위

원은 입당절차를 밟거나 사퇴하

는 것이 정치도의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 라고 지적했다.

조근호 기자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심상정, 이정희(오른쪽 두번째) 공동대표가 서로를 껴안으며 경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뉴시스승리의 기쁨

정몽준 “대선용 공천… 중진회의 부활해야”

Page 31: newlifetimes 159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3월 23일 금요일B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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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서울의 판세가

결정적이다.

서울의 의석수는 모두 48석. 탄핵 역

풍이 불었던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

당은 서울에서 36석을 석권하며 전체

의석에서도 152석(지역구 129석 비례

23석)을 차지했다. 당시 전체의석 121석

(지역구 100석 비례 21석)을 차지했던

한나라당은 서울에서 16석을 건졌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전세

가 완전히 역전됐다. 이명박 대통령 당

선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논리와 서울에 불어

닥친 뉴타운 열풍에 힘입어 한나라당

이 서울에서만 40석을 싹쓸이했다.

한나라당은 서울 지역 석권을 바탕

으로 153석(지역구 131석 비례22석)

을 얻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7석을

얻는데 그쳤고 전체 의석수도 81석(지

역구 66석 비례 15석)에 그쳐 목표로

삼았던 100석에 크게 못미치는 참패

를 당했다. 나머지 1석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은평을에서 당선됐지

만 당선 무효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

고 2010년 7.28 재선거에서 당시 한나

라당 이재오 후보가 당선돼 재기의 발

판을 마련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최대 승부처는 서울

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뚜

렷한 강남 벨트를 제외하고 확실한 우

세를 장담할 수 있는 지역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종로구 - 6선 홍사덕 vs 4선 정세

균의 맞대결 =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 종로.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의 좌장인 6선의 홍사덕 의원을 내세

웠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4선의 정세균 의원을

내세워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

상했다.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관계자

는 20일 “차라리 강남을 빼앗길지라

도 종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종

로가 갖는 상징성을 표현했다. 이 지역

의 선거분위기가 서울 전체에 미칠 파

급력을 강조한 대목이다.

홍사덕 의원은 대구 지역구에서 당

의 결정으로 종로에 전략공천 됐고 호

남에서 4선을 한 정세균 의원은 수도

권 출마를 선언한 뒤 일찌감치 종로에

터를 잡았다.

홍 의원은 “친노폐족의 부활을 국

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

면 야당의 대표적 경제전문가로 꼽히

는 정세균 의원은 “정권심판론과 서

민 경제 회복”을 내세우고 있어 총선

이슈를 놓고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

고 있다.

정치 1번지의 상징성이 큰 만큼 종로

지역의 승패는 단순히 1석 이상을 넘

어 서울의 승리 나아가 대선의 기선잡

기의 성격이 짙다.

◈중구 - 정치명문가 출신 3파전 =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새누리

당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

진석 후보(3선)를 내세웠다. 정 후보는

6선을 지낸 정석모 전 내무장관의 아

들이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3

선의 유선호 의원을 누른 정호준 후보

가 나섰다. 정 후보의 할아버지와 아

버지는 8선을 지낸 정일형 전 의원, 5

선의 정대철 의원으로 모두 중구에서

만 13선을 한 집안이다. 정 후보가 당

선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3대가 한

지역구에서 뱃지를 다는 기록을 세우

게 된다.

여기에‘미스터 쓴소리’조순형 의

원(7선)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1960년대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조

병옥 박사의 아들이다.

◈강남을 김종훈과 정동영의 한미

FTA 혈전 =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

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한미FTA

협상을 주도했던 김종훈 전 외교통상

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FTA 반대

대열의 선봉에 선 정동영 의원의 맞대

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야권의 대권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호

남 지역구를 포기하고 사지로 뛰어들

었다.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을 받은 이

영조 후보의 역사관 문제 때문에 낙마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김종훈 후보가

공천 받았다. ▶B4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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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점령하라�!’ 4�.11 총선 승리의 교두보[권역별 격전지와 관전포인트 ①]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