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 대전대, 디자인공모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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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14개 시·군과 기업 인협의회, 직업계고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취업 지원 협의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 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9월 18일 서천 지역을 시작으로 23일 천안 지역을 끝으로 14개 시군별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학교-지자체-기업체의 주요 협의 내용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 기업 을 알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견학 등 실시 ▲기업체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능을 학교에서 익힐 수 있도록 강 좌 개설 ▲지자체가 지역 학생의 정 착에 필요한 지원방안 마련 ▲산업 수요 변화에 맞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이다. 시·군별 취업지원체제 구축으로 기업체는 지역의 졸업생들에게 일자 리를 제공하고 학교는 기업이 원하 는 직무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 다. 지자체는 학생들의 정착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함으로써 직업계고 학 생들의 지역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 할 수 있게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자체와 함께 하는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으로 직 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정착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며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기 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2캠퍼스 비상봉사단은 22일 천안시 직산읍 취약가구에 겨울나기 나눔행 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비상봉사단은 천안시 직산읍 거주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27세대에 연탄 800장, 쌀 25포, 라면 50박스, 마스크 50박스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한밭대학교는 여성가족부가 지원 하는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에 2 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 사업은 만 15세 이 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 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여 성공적인 사회 진출 을 돕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 램이다. 한밭대학교는 올해 국립대학교 최 초로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선정 됐다. 10명 수료생 중 검정고시 합격 1명, 코딩 자격증 취득 8명, 대학 진 학 4명, 취업 4명이라는 우수한 성과 를 거뒀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1년 내일이룸학교사업 선정에 따라 ‘로 봇코딩교육지도사 과정’을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간 운영 할 계획이다. 훈련생 15명을 오는 3 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훈련 과정은 총 780시간으로 피지 컬 컴퓨팅과 3D모델링, 스크래치 및 엔트리 실습, 아두이노 C프로그래밍 등의 예비학교 및 특화프로그램(175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직업훈련 과 정은 무료이며 출석률에 따라 교통 비와 월 최대 30만원의 자립장려금 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6 교육 검정고시 합격 등 우수한 성과 한밭대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 선정 충남교육청, 수업혁신 사례집 ‘좌충우돌 수업 성장기’ 발간 충남교육청은 수업혁신 사례집 ‘코로나 시대, 좌충우돌 수업 성장 기’를 발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등교수업, 원격수업, 혼합수업 등 다 양한 방식의 수업 상황에서 수업을 개선하고 실천한 사례를 모아 사례 집을 발간했다. 초등학교 사례에는 천안청당초등 학교 박성광 교사의 ‘교실을 온라인 으로 옮겼을 뿐’ 외 8편, 중학교는 봉 황중학교 김지훈 교사의 ‘코로나가 나에게 준 선물’ 외 6편 등 사례가 실 려있다. 천안=차지현 기자 김지은 기자 김지은 기자 우명균 기자 우명균 기자 도교육청 ,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 시·군·기업인협의회·직업계고·유관기관 참여 직업계고 학생 지역정착 지원… 체험학습 실시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이 지난 22 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제 29회 대전디자인공모전’에서 ‘대 상’을 수상했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커뮤니케 이션디자인학과 최희영 교수의 지 도아래 김혜진, 김은채, 박수비 학 생이 ‘대전 한의학특화거리’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이 작품은 1차 온라인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 다. 박수비 학생(4학년)은 “전국 3대 한의학거리로 꼽히는 대전 한의학 특화거리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인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며 “한의 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체의 혈자리를 활용하는 등 한의학특화 거리만의 인포그래픽을 표현했다” 고 말했다. 또 이 학과는 대상을 비롯한 동상 및 특선과 특별상, 입선 등 총 43점 의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도교수는 “공모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들이 미래 필요 인 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디자인공모전‘대상’수상 쾌거 상명대, 취약가구 겨울나기 나눔 행사 앤트맨에서 주인공은 개미만 큼 작아지기도 하고 빌딩보다 더 커지기도 한다. 개미만큼 작아진 앤트맨은 개 미를 타고 날아다니기도 하고 사 람의 어깨에 올 라가 대화도 나 눈다. 거대하게 커진 주인공은 날아가 는 비행기도 주 먹 한 방으로 날 려버리고 함선도 번쩍 들어올린 다. 과연 이것이 가 능할까? 정말 사람이 커 지면 힘도 세어지고 무소불휘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을까?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모 든 물체의 질량은 생기지도, 사 라지지도 않고 보존된다고 한 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몸무게 가 60Kg이라고 하자. 질량은 보 존되므로 주인공이 개미만큼 작 아지던, 건물만큼 커지던 질량 은 60Kg으로 변함없다는 뜻이 다. 주인공이 개미만큼 작아져 도 주인공의 무게는 60Kg을 유 지하므로 다른 사람의 어깨에 올 라서거나 개미를 타고 다닐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 반대로 빌딩만큼 커진다면 그 는 광고용 풍선처럼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비실거리는 인간이 될 것이다. 60Kg의 거인! 상상 만으로도 재미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거인 앤트맨 은 어마무시 한 괴력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가 되어버린다. 그럼 혹시 앤트맨이 크기 변화 를 할 때 질량도 함께 조절하는 것은 아닐까? 크기가 작아질 때는 질량도 줄 이고 크기가 커질 때는 질량도 함께 늘어난다면 영화 속의 앤트 맨은 가능한 일 일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화학변화에서 일어나 는 질량변화는 눈치 챌 수 없을 만큼 매우 작다. 하지만 원자핵 이 쪼개지거나 합쳐지는 핵융합 혹은 핵분열 과정에서는 유의미 하게 큰 질량 변화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앤트맨이 작아질 때 는 핵분열이 일 어나고 커질 때 는 핵융합이 일 어난다면 질량 을 조절할 수 있 을 것이다. 이것은 앤트 맨이 변할 때 마 다 핵폭탄이 펑 펑 터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지구는 어떻게 되지? 인간의 과학적 상상력은 늘 인 간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과학이 발전 하고 우리가 상상하던 것들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미래는 한 편 두렵기도 하고 한편 기대 되 기도 한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공현주(청소년교육단체 소리질러 대표) 영화 속 과학이야기 ⑭ 개미처럼 작아지는 것이 가능할까 앤트맨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이 지난 22일 대전디자인진 흥원에서 열린 ‘제29회 대전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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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도교육청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 대전대, 디자인공모전‘대상 ...pdf.chungnamilbo.co.kr/6236/06.pdf · 2020. 12. 23. · 도교육청,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

충남교육청은 14개 시·군과 기업인협의회, 직업계고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9월 18일 서천 지역을 시작으로 23일 천안 지역을 끝으로 14개 시군별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학교-지자체-기업체의 주요 협의

내용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 기업을 알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견학 등 실시 ▲기업체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능을 학교에서 익힐 수 있도록 강좌 개설 ▲지자체가 지역 학생의 정착에 필요한 지원방안 마련 ▲산업수요 변화에 맞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군별 취업지원체제 구축으로

기업체는 지역의 졸업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직무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지자체는 학생들의 정착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함으로써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역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2캠퍼스 비상봉사단은 22일 천안시 직산읍 취약가구에 겨울나기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비상봉사단은 천안시 직산읍 거주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27세대에 연탄 800장, 쌀 25포, 라면 50박스, 마스크 50박스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한밭대학교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 사업은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여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밭대학교는 올해 국립대학교 최초로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선정됐다. 10명 수료생 중 검정고시 합격 1명, 코딩 자격증 취득 8명, 대학 진

학 4명, 취업 4명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1년 내일이룸학교사업 선정에 따라 ‘로봇코딩교육지도사 과정’을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생 15명을 오는 3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훈련 과정은 총 780시간으로 피지컬 컴퓨팅과 3D모델링, 스크래치 및 엔트리 실습, 아두이노 C프로그래밍 등의 예비학교 및 특화프로그램(175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직업훈련 과정은 무료이며 출석률에 따라 교통비와 월 최대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6 교육

검정고시 합격 등 우수한 성과

한밭대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 선정 충남교육청, 수업혁신 사례집

‘좌충우돌 수업 성장기’ 발간

충남교육청은 수업혁신 사례집 ‘코로나 시대, 좌충우돌 수업 성장기’를 발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등교수업, 원격수업, 혼합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 상황에서 수업을 개선하고 실천한 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했다.

초등학교 사례에는 천안청당초등학교 박성광 교사의 ‘교실을 온라인으로 옮겼을 뿐’ 외 8편, 중학교는 봉황중학교 김지훈 교사의 ‘코로나가 나에게 준 선물’ 외 6편 등 사례가 실려있다.

천안=차지현 기자

김지은 기자

김지은 기자

우명균 기자

우명균 기자

도교육청, 취업지원 협의체 구축

시·군·기업인협의회·직업계고·유관기관 참여

직업계고 학생 지역정착 지원… 체험학습 실시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이 지난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제29회 대전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최희영 교수의 지도아래 김혜진, 김은채, 박수비 학생이 ‘대전 한의학특화거리’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이 작품은 1차 온라인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수비 학생(4학년)은 “전국 3대 한의학거리로 꼽히는 대전 한의학특화거리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인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며 “한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체의 혈자리를 활용하는 등 한의학특화거리만의 인포그래픽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이 학과는 대상을 비롯한 동상 및 특선과 특별상, 입선 등 총 43점

의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도교수는 “공모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미래 필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디자인공모전‘대상’수상 쾌거

상명대, 취약가구 겨울나기 나눔 행사

앤트맨에서 주인공은 개미만큼 작아지기도 하고 빌딩보다 더 커지기도 한다.

개미만큼 작아진 앤트맨은 개미를 타고 날아다니기도 하고 사람의 어깨에 올라가 대화도 나눈다.

거대하게 커진 주인공은 날아가는 비행기도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고 함선도 번쩍 들어올린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정말 사람이 커지면 힘도 세어지고 무소불휘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을까?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모든 물체의 질량은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보존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몸무게가 60Kg이라고 하자. 질량은 보존되므로 주인공이 개미만큼 작아지던, 건물만큼 커지던 질량

은 60Kg으로 변함없다는 뜻이다. 주인공이 개미만큼 작아져도 주인공의 무게는 60Kg을 유지하므로 다른 사람의 어깨에 올라서거나 개미를 타고 다닐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

반대로 빌딩만큼 커진다면 그는 광고용 풍선처럼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비실거리는 인간이 될 것이다. 60Kg의 거인! 상상

만으로도 재미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영화에서 거인 앤트맨

은 어마무시 한 괴력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가 되어버린다.

그럼 혹시 앤트맨이 크기 변화를 할 때 질량도 함께 조절하는 것은 아닐까?

크기가 작아질 때는 질량도 줄이고 크기가 커질 때는 질량도 함께 늘어난다면 영화 속의 앤트

맨은 가능한 일 일 것이다.아인슈타인은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화학변화에서 일어나는 질량변화는 눈치 챌 수 없을 만큼 매우 작다. 하지만 원자핵이 쪼개지거나 합쳐지는 핵융합 혹은 핵분열 과정에서는 유의미하게 큰 질량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앤트맨이 작아질 때는 핵분열이 일어나고 커질 때는 핵융합이 일어난다면 질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앤트맨이 변할 때 마다 핵폭탄이 펑펑 터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지구는 어떻게 되지?

인간의 과학적 상상력은 늘 인간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과학이 발전하고 우리가 상상하던 것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미래는 한편 두렵기도 하고 한편 기대 되기도 한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공현주(청소년교육단체 소리질러 대표)

영화 속 과학이야기 ⑭

개미처럼 작아지는 것이 가능할까

앤트맨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혜진 학생 외 2명이 지난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제29회 대전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