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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l 179 자동차 및 부품,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일 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1.4%, 2.8% 증가했다. 원계열 2013년 1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석유 화학제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한편 농림어업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 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과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 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2013년 2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스마 트폰, 반도체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2.8%, 농림어업은 전 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 어나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영상음향통신기기 등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 가했다. 2013년 3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전기 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서비스 업은 도소매 음식숙박, 보건·사회복지를 중심으로 전년 동 기 대비 3.1% 성장했다. 농림어업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 가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무선통신기기 등 내구재 소비 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 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재화수 출은 석유화학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석유 및 석탄제품 등을 중 심으로 0.4% 증가했다. 2013년 4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자 동차, 전기전자기기,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서 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농림어업은 9.9% 성장했다. 한편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 식료 품 등 비내구재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5.4%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및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재화 수입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 비 3.0%, 4.9% 증가했다. 물 가 소비자물가 동향 <소비자물가> 2013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3% 상승하면서 1999년 의 0.8% 상승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농산물 가격이 안 정되고 축산물 공급량도 충분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또한 국제유가 및 환율 안정으로 석유류 가격 도 3.3% 하락했으며 무상보육·급식 확대 실시 등 제도적 요 인이 0.25% 정도의 물가하락에 기여했다. 그러나 도시가스 와 전기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됐고, 집세도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단위 : %) 품목수 가중치 전년대비 등락률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 총 지 수 > 481 1000.0 2.5 4.7 2.8 3.0 1.4 2.2 1.3 •상 품 327 453.2 1.9 6.3 3.3 4.6 5.7 3.1 1.0 농축수산물 71 77.6 1.9 0.5 6.4 10.0 9.2 3.1 -0.6 공업제품 252 326.6 1.9 7.8 2.5 3.2 4.9 2.8 0.9 전기·수도·가스 4 49.0 - - - - 4.8 5.0 4.5 •서비스 154 546.8 2.9 3.7 2.4 1.9 2.7 1.4 1.5 집 세 2 92.8 1.8 2.3 1.6 1.9 4.0 4.2 2.7 공공서비스 29 142.6 3.1 2.5 2.0 1.2 -0.4 0.5 0.7 개인서비스 123 311.4 3.1 4.7 2.8 2.2 3.7 1.1 1.6 주요 품목 연평균 등락률 (단위 : %) 상승품목 하락품목 농축 수산물 양파( 44.8) 쌀( 5.5) 고춧가루( -20.7) 돼지고기( -6.5) 배추( 19.6) 당근( 51.5) 귤( -20.6) 딸기( -21.5) 바나나( 24.1) 배( 17.3) 참외( -19.6) 고구마( -19.2) 달걀( 7.0) 공업제품 가방( 12.8) 빵( 7.8) 휘발유( -3.2) 경유( -4.4) 선크림( 14.8) 운동복( 8.6) 조제약( -5.9) 세탁세제( -8.9) 아동복( 6.0) 청바지( 11.8) LPG(자동차용: -2.8) 우유( 3.8) 전기· 수도·가스 도시가스( 6.2) 지역난방비( 5.2) - 전기료( 3.8) 집세 전세( 3.2) 월세( 1.6) - 공공 서비스 택시료( 8.9) 시내버스료( 2.4) 치과진료비( -2.3) 예방접종비( -2.3) 입원진료비( 1.8) 납입금(국공립대학교: -1.9) 개인 서비스 공동주택관리비( 6.8) 학원비(중학생: 4.6) 납입금(유치원: -22.6) 보육시설이용료( -26.4) 학원비(고등학생: 5.2) 맥주(외식: 6.0) 학교급식비( -8.6) 햄버거( -4.7) <생활물가 및 근원물가>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는 전년대비 0.7%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률은 1996년 생활물 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었다. 신선식품 물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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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l 179

자동차 및 부품,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일

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1.4%, 2.8% 증가했다.

원계열

2013년 1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석유

화학제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한편 농림어업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

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과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

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2013년 2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스마

트폰, 반도체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2.8%, 농림어업은 전

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

어나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영상음향통신기기 등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

가했다.

2013년 3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전기

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서비스

업은 도소매 음식숙박, 보건·사회복지를 중심으로 전년 동

기 대비 3.1% 성장했다. 농림어업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

가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무선통신기기 등 내구재 소비

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

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재화수

출은 석유화학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재화수입은 석유 및 석탄제품 등을 중

심으로 0.4% 증가했다.

2013년 4분기에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자

동차, 전기전자기기,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서

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농림어업은 9.9% 성장했다.

한편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 식료

품 등 비내구재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5.4% 증

가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및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재화

수입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

비 3.0%, 4.9% 증가했다.

물 가

■ 소비자물가 동향

<소비자물가>

2013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3% 상승하면서 1999년

의 0.8% 상승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농산물 가격이 안

정되고 축산물 공급량도 충분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또한 국제유가 및 환율 안정으로 석유류 가격

도 3.3% 하락했으며 무상보육·급식 확대 실시 등 제도적 요

인이 0.25% 정도의 물가하락에 기여했다. 그러나 도시가스

와 전기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됐고, 집세도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단위 : %)

품목수 가중치전년대비 등락률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 총 지 수 > 481 1000.0 2.5 4.7 2.8 3.0 1.4 2.2 1.3•상 품 327 453.2 1.9 6.3 3.3 4.6 5.7 3.1 1.0

농축수산물 71 77.6 1.9 0.5 6.4 10.0 9.2 3.1 -0.6공업제품 252 326.6 1.9 7.8 2.5 3.2 4.9 2.8 0.9전기·수도·가스 4 49.0 - - - - 4.8 5.0 4.5

•서비스 154 546.8 2.9 3.7 2.4 1.9 2.7 1.4 1.5집 세 2 92.8 1.8 2.3 1.6 1.9 4.0 4.2 2.7공공서비스 29 142.6 3.1 2.5 2.0 1.2 -0.4 0.5 0.7개인서비스 123 311.4 3.1 4.7 2.8 2.2 3.7 1.1 1.6

주요 품목 연평균 등락률 (단위 : %)

상승품목 하락품목

농축

수산물

양파(44.8) 쌀(5.5) 고춧가루(-20.7) 돼지고기(-6.5)배추(19.6) 당근(51.5) 귤(-20.6) 딸기(-21.5)

바나나(24.1) 배(17.3) 참외(-19.6) 고구마(-19.2)달걀(7.0)

공업제품

가방(12.8) 빵(7.8) 휘발유(-3.2) 경유(-4.4)선크림(14.8) 운동복(8.6) 조제약(-5.9) 세탁세제(-8.9)아동복(6.0) 청바지(11.8) LPG(자동차용:-2.8)

우유(3.8)

전기·

수도·가스

도시가스(6.2) 지역난방비(5.2)-

전기료(3.8)

집세 전세(3.2) 월세(1.6) -

공공

서비스

택시료(8.9) 시내버스료(2.4) 치과진료비(-2.3) 예방접종비(-2.3)입원진료비(1.8) 납입금(국공립대학교:-1.9)

개인

서비스

공동주택관리비(6.8) 학원비(중학생:4.6) 납입금(유치원:-22.6) 보육시설이용료(-26.4)학원비(고등학생:5.2) 맥주(외식:6.0) 학교급식비(-8.6) 햄버거(-4.7)

<생활물가 및 근원물가>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는 전년대비 0.7%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률은 1996년 생활물

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었다. 신선식품 물가의

Page 2: 원계열 - 연합뉴스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 · 08.1 7 09.1 7 10.1 7 11.1 7 12.1 7 13.1 7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생활물가 소비자물가

180 l 경 제

경우 신선과실이 전년대비 4.0% 하락하면서 전년대비 1.3%

하락했다. 물가의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

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대비 1.6% 상승해 2012년에 이

어 1%대의 안정세를 지속했다.

생활물가 및 근원물가 등의 상승률 추이 (2010=100, 단위 : %)

품목수 가중치전년대비 등락률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생활물가 142 555.7 3.2 5.3 2.1 3.4 4.4 1.7 0.7(식 품) 78 167.3 2.1 4.7 5.8 4.8 6.3 2.4 0.8(식품 이외) 64 388.4 3.7 5.6 0.4 2.7 3.5 1.5 0.7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429 891.6 2.3 4.3 3.6 1.8 3.2 1.6 1.6

신선식품지수 51 40.7 4.5 -5.8 7.6 21.3 6.3 5.8 -1.3

<지역별 소비자물가>

16개 시도별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서울, 부

산, 대구, 울산, 전남, 제주도는 1.4~1.6%씩 상승했고 인천,

광주, 대전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1.0~1.3%씩 상승했다. 특

별·광역시를 제외한 30개 도·시별로 전년과 비교하면 수

원, 청주, 목포, 포항 등 12개 도시는 1.3~1.8% 상승했고 성

남, 춘천, 천안 등 나머지 18개 도시는 0.5~1.2%씩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전년비, 단위 : %)

전 도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1.3 1.4 1.5 1.6 1.1 1.3 1 1.5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1.2 1.1 1.2 1.2 1.2 1.4 1.2 1.3 1.4

■ 생산자물가 동향

2013년 생산자물가는 연평균 1.6% 하락해 2012년 소폭

상승(0.7%)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농산물 가격 하락,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하반

기 중 국제 원자재가격 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하락폭이 점

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간별로 보면 1분기 -1.9%, 2

분기 -2.3%, 3분기 -1.4%, 4분기 -0.9%로 연중 내내 하락

세를 보였으며 2분기 이후 하락폭이 점차 둔화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가격이 작황호조로 하락세로 전

환(2012년 +0.8% → 2013년 -6.0%)되고 공산품은 국제 원

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하락폭이 증가(-0.4% → -0.3%)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계속됨에 따

라 상승세(+7.5% → +5.7%)를 이어가며 생산자물가 하락폭

을 제한했다.

<가중치>2012 2013

연간 연간 1/4 2/4 3/4 4/4

생산자물가 <1,000.0> 0.7 -1.6 -1.9 -2.3 -1.4 -0.9상 품 <708.5> 0.2 -2.5 -2.9 -3.3 -2.2 -1.5농림수산품 <31.5> 0.8 -6.0 -5.7 -7.7 -5.8 -4.5공산품 <615.4> -0.4 -3.0 -3.4 -3.9 -2.6 -2.0전기·수도·가스 <59.2> 7.5 5.7 5.1 6.7 5.1 5.7

서비스 <291.5> 1.6 0.4 0.4 0.1 0.4 0.5

생산자물가 상승률 (전년동기대비, 단위 : %)

생산자물가 상승률

전년말월대비

전년동월대비

2009

10(%)

86420

-2-4-6

2010 2011 2012 2013

■ 수출입물가 동향

2013년 중 수출 및 수입물가(원화기준)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세가 크게 확대됐다. 수출물가는 반도체 가격의 상승 등

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기조 등으로 연중 4.3% 하락했다. 수

입물가도 에너지, 금속광물 등 원재료의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지만 원화강세 기조,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7.3% 하락했다.

수출입물가 동향 (전년대비, 단위 : %)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수출물가 21.8 -0.2 -2.6 0.2 -2.4 -4.3농림수산품 27.2 5.8 9.3 14.7 -2.8 -12.4공산품 21.8 -0.2 -2.6 0.2 -2.4 -4.2

수입물가 36.2 -4.1 5.3 11.6 -0.7 -7.3원자재 54.6 -16.9 16.7 26.7 1.2 -7.8중간재 28.5 0.2 1.8 6.1 -2.9 -7.8

수출입물가(원화기준) 상승률

수출물가지수

수입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25201510

5

-50

-10-15-20

2009 2010 2011 2012 2013

■ 2013년 소비자물가 변동의 주요 특징

<물가 동향 및 변동 요인>

2013년 중 소비자물가는 연간 1.3% 상승해 2012년의

2.2% 상승률에 이어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됐다. 3월부터

무상보육·급식 확대 등 제도적 효과로 인해 물가상승률의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국제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이 연중 지속됐고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산물의 경우 일본 방사능 우려로 수요가

위축되기도 했다.

기간별로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분기 중 1.6%(전년

동기 대비), 2분기 1.2%, 3분기 1.4%, 4분기 1.1% 상승해 1%

대의 물가안정세가 연중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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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l 181

최근 물가 동향

9

6

3

008.1 7 09.1 7 10.1 7 11.1 7 12.1 7 13.1 7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생활물가

소비자물가 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가격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고 공공서비스와 집세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산물 가격은 다소 상승했으나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하락해 농축수산물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농

산물은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양호한 여건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돼 전년대비 1.0% 하락했다. 축산물

은 돼지고기 등의 공급량이 충분해 전년대비 0.9% 하락한 반

면 수산물은 일본 방사능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

고 1.3% 상승했다.

공업제품의 경우 석유류 가격은 하락했지만 가공식품과

섬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공업제품 전체로는 전년대비 0.9%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휘발유 가격은

3.2% 하락했고 경유 가격은 4.4% 하락해 석유제품 전체적으

로는 3.3% 하락했다. 빵과 우유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은 전년대비 3.0% 상승했다. 섬유제품의 경우 운동

복, 아동복, 청바지 등 가격이 상승해 전반적으로 3.5% 상승

률을 보였다.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수도·가스 요금

이 전년대비 4.5% 상승했다. 또한 택시, 시내버스 등 지방공

공요금 상승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은 0.7% 상승했다. 집세는

2.7%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무상급식·보육 확대로 인한 물가하락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택관리비, 학원비 등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외식비는 연중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전

년대비 1.5% 상승했다. 납입금, 보육시설 이용료 등이 하락

했으나 학원비 등이 상승해 외식제외 개인서비스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품목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동기대비, 단위 : %)

가중치 2010 2011 20122013

연간 1/4 2/4 3/4 4/4

소비자물가 <1000.0> 3.0 4.0 2.2 1.3 1.6 1.2 1.4 1.1

농축수산물 <77.6> 10.0 9.2 3.1 -0.6 2.2 -0.6 0.1 -4.3

(농산물) <44.1> 13.5 8.8 8.8 -1.0 6.8 0.4 -0.8 -10.4

(축산물) <22.1> 1.1 10.3 -7.4 -0.9 -6.6 -3.4 1.3 5.3

(수산물) <11.3> 11.2 8.5 2.6 1.3 1.3 1.4 1.5 1.1

공업제품 <326.6> 3.2 4.9 2.8 0.9 0.8 0.2 1.1 1.4

(석유류) <56.7> 9.2 13.6 3.7 -3.3 -1.7 -5.9 -1.4 -4.1

전기·수도·가스 <49.0> - 4.8 5.0 4.5 4.8 5.7 3.5 4.2

집 세 <92.8> 1.9 4.0 4.2 2.7 3.0 2.6 2.5 2.5

공공서비스 <142.6> 1.2 -0.4 0.5 0.7 0.9 0.8 0.4 0.6

개인서비스 <311.4> 2.2 3.7 1.1 1.6 1.5 1.8 1.7 1.3

부문별 물가상승률

6543210

-1집 세공업제품농축

수산물공공

서비스개인

서비스총지수

(전년대비,%) 03~12년 평균1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집세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기여도는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해 볼 때 축소

됐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마이너스 기여도를 보이면서 2013년

소비자물가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

<2013년>

<2012년>

공공서비스

3.2

농축수산물

10.9

농축수산물

-3.6

공업제품

41.6

공업제품

22.6

집 세

17.7

집 세

19.3

소비자물가 상승의 품목별 기여율

(%)

수도·가스전기·

11.1

수도·가스전기·

17.0

개인서비스

15.6

개인서비스

38.3

(%)

공공서비스

7.7

<2013년 물가대책 추진성과와 평가>

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운영하면서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물가 및 민생안정 노력을

지속했다.

또한 관계부처 장·차관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물가 수

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농산물 가격의 구조적 안정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5월 27일 발표하고 분야별 중점과제를 추진했다.

도매시장 시설정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시설현대화 지

침(6월 28일) 및 정가수의매매 표준지침(8월 27일)을 마련하

는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직거래지원센터를 설치(4월

26일)했다.

또한 안성 농식품 도매물류센터를 완공·개장(9월 27일)했

Page 4: 원계열 - 연합뉴스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 · 08.1 7 09.1 7 10.1 7 11.1 7 12.1 7 13.1 7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생활물가 소비자물가

182 l 경 제

다. 석유시장에서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알뜰주유소를 확

대했으며 2013년 11월 현재 1천 점을 돌파했다. 또한 7월 이

후에는 국내 정유사의 전자상거래 참여를 허용했다.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위해 알뜰폰 서비스 범위 및 판매처

(우체국, 편의점, 마트 등)를 확대하고 자급제 단말기(6종)를

신규 출시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 2013년 11월 현재 알뜰폰 가입

자수는 234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4%를 차

지했다. 또한 6월에는 고시를 개정해 알뜰폰 의무서비스 범위

를 LTE, 컬러링, MMS 등까지 확대했다.

정부는 공공요금 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중앙·

지방공공요금 산정기준을 제·개정했다. 기재부는 5월 14일

훈령을 개정해 공공요금 산정기준을 개선했다. 지방공공요금

과 관련해 환경부·안행부 등이 상·하수도요금에 대한 원가

절감방안, 시내버스 요금의 원가 산정기준 등을 마련함으로

써 지자체의 원가절감을 유도했다.

150㎡ 이상의 음식점과 66㎡ 이상 이미용실에 대해 옥외가

격표시제를 의무적 실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식약

처와 복지부가 옥외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99%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그리고 정부는 2013년 1월부터 43개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6개 항목의 비교정보를 공개하기 시

작함으로써 경쟁을 촉진하고 가격인하를 유도했다.

통화·금융

■ 통 화

2013년 중 통화정책은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총액한도

대출 확대 등으로 전반적으로 완화적인 기조를 보였다. 한국

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년대비 크게 낮아진 물가상승률 등

을 감안해 5월 9일 기준금리를 2.75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4월 중에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 내 기술형창업지원한도를 3조원 규모로 신설

하면서 전체 총액한도대출규모를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확

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밖에 12월에는 총액한도대출 제도의 명칭을 ‘금융중개지

원대출’제도로 변경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의 개편도 이루어졌

다. 이러한 개편은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을 담당하는 중

앙은행으로서 지금까지 통화정책을 위해 기준금리를 주된 수

단으로 활용했듯이 신용정책의 일환으로 총액한도대출제도

를 적극 활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광의의 통화(M2)의 경우 2013년도에 5.1% 증가했다.

2013년도 중반에는 은행대출 및 유가증권 투자 등 민간신용

의 증가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축소되면서 M2 증가율도 축

소됐다.

그러나 4분기 이후 외국인 주식자금의 큰 폭 유입, 경상수

지 흑자폭 확대 등으로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민간신용도 전년동기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연중 M2

증가율은 주요국의 양적완화로 증가세를 보인 2012년도의

5.3%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협의의 통화(M1)는 수시입출식 예금 등 단기수신의 큰 폭

확대로 9.5% 증가하면서 전년도의 3.8% 증가율 대비 큰 폭

으로 증가했다.

그밖에 2013년도 중 본원통화는 11.2% 증가하면서 2012

년도 9.2%의 증가율보다 상승했으며 금융기관 유동성(Lf)은

전년대비 7.0% 증가하면서 2012년도 7.8%의 증가율보다 낮

아졌다.

주요 통화지표 증가율 (평잔, 전년동기비, 단위 : %)

20122013

연중 1/4 2/4 3/4 4/4

Lf 7.8 7.0 7.5 6.9 6.5 6.7

M2 5.3 4.9 5.1 4.9 4.4 5.0

M1 3.8 9.5 7.1 9.1 10.5 11.3

본원통화 9.2 11.2 9.1 10.2 13.2 12.2

자료 : 한국은행 ecos

■ 금 리

장기금리는 2013년 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하락했으나 하반기에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한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 주요국 경기지

표 발표 내용 등에 따라 상승한 뒤 2.80~3.00% 범위에서 등

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중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엔저현상 지속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 우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

세를 지속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2분기 중에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연내 추가 인하기대 약

화, 미국 FOMC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 등으로 상승했

다. 7월 이후에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금융시

장 변동성 확대 및 국내외 경기회복 등과 관련된 기대 변화 등

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단기금리는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하락했다가

하반기 들어서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CP금리는 정

부의 투자자보호를 위한 단기금융상품 관련 규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들어 상승했다.

2012년 기간 중 평균 3.30%였던 CD금리는 2013년에는

2.72%로 하락했으며 은행 수신금리(저축성 수신, 신규취급

액 기준)는 2012년 3.43%에서 2013년 2.73%로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로 볼 수 있는 채권금리의 경우에도 2013년

에는 2012년보다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의

경우 2012년 중에는 3.13%였으나 2013년에는 2.79%로 하

락했다.

상반기 중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및 그에 따른 외국인 채

권자금의 순유입 등으로 인해 국고채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

까지 하락했으며 1~5월에는 장기금리(국고채 3년물)가 단기

금리(콜금리)를 하회하는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국고채 3년물 금리-콜금리)는

2012년 0.11%포인트였으나 2013년 1분기에는 -0.04%포

인트로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 비해

장기간 지속되고 금리역전폭도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으나 기

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역전 상황이 해소되고 이후 주요국 채

권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는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됐다.

은행 여수신금리는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및 국고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