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88% 재산증가 최고 자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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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신설 유치원 이름을 지어주세요” 전주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유 치원 이름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가칭)혁신유치원 (덕진구 혁신도시), (가칭)양현유치원 (덕진구 만성지구), (가칭)세내유 치원 (완산구 효천지구) 3곳이다. 공모는 학생과 학 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전라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26부터 4월9일까지 다. 교명은 지역의 특색과 역사가 반영될 수 있는 이름, 부르기 쉽고 친근한 어감을 가지고 있는 아름 다운 이름, 타 교명과 중복되거나 혼동이 되지 않는 이름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공모를 원하는 도 민은 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인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 세한 사항은 전주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현철 기자 남원시의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26일, 시의회 의원들이 각계각층에 서 일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성금모금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2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4 월부터 3개월 동안 급여(월정수당 180여만원)의 50%를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시의회는 좀 더 공감대가 형성되면 동참자를 늘 리고, 이외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생활 향상방안 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의원은 “다행히 아직 남원은 안전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공무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주위 이웃들의 크고 작은 경제적 어려움은 깊어지 고 있어, 이러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같이 헤쳐 나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급여 50% 기부 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속보>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농가에 일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파동으 로 농촌 영농인력 고용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 한 대책이다. <본지 3월12일자, 26일자 1면 보도> 전북도는 26일 법무부가 이 같이 허용키로 했다 고 밝혔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5일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영농인력 고용난 타개책을 제안해 눈길 끌었 다. 현재 농가들은 입국제한 조치로 외국인 계절 근 로자들이 들어오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 다. /정성학 기자 단체장 88% 재산증가 , 최고 자산가는 도지사 정성학 기자 송 도지사 서울 아파트값 뛰면서 전체 재산 20억 넘겨 황 무주군수는 적자 살림살이 흑자로 전환해 눈길끌어 70억 신고한 최훈열 도의원은 전국 6대 부자 광역의원 시군의원-공직유관단체장 65% 재산 증가 남원시의회 일부 의원들 급여 50% 코로나 성금으로 체류 외국인 농가 취업 허용 개교 예정 유치원 3곳 교명 공모 도내 자치단체장 88%는 재산이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최고 자산가는 송하진 도지 사가 꼽혔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올해 송하진 도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총 20 억7,828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약 2억2,000만원 늘어난 금 액이다. 송 지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갖 고 있는 아파트(84.7㎡형) 실거래가가 약 1억 8,400만원 뛰었고 예금도 4,000만원 가량 늘 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약 1,800만원 늘어난 총 6억6,100여만원, 송성환 도의장은 6,400만원 가량 증가한 총 2억7,200여만 원을 각각 신 고했다. 도내 시군의원과 도청 소속 공직유관단체 장 65%는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0명 가량은 한 해만에 1억원 이상 증 가했다. 26일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도청 소속 공직유관단체장 6명과 시군의원 194명 등 모두 200명이 신고한 재산은 평균 6억3,285만 원을 보였다. 전년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3,085만원 가량씩 증가했다. 시장 군수들 중에선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해보다 3,100만원 가량 늘어난 총 15억 7,400여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자녀가 거주할 전세집을 서울에 마련하고 예금도 많 이 했다고 신고했다. 반대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장 적은 총 910만 원을 신고했다. 그동안 가진 것보다 빚 이 더 많았던 황 군수는 적자 살림살이를 흑 자로 전환해 눈길 끌었다. 전체적으론 도내 자치단체장 16명 중 14명 (88%)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장영수 장수군수와 황숙주 순창군수는 각각 1억5,100여만 원과 2억8,600여만원 감 전체 시군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이기동 전 주시의원이 꼽혔다. 그는 총 91억3,529만 원 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뒤이어 60억여 원을 신고한 이복형 정읍시 의원, 37억여 원을 신고한 최낙삼 정읍시의원 등의 순이다. 반대로 김왕중 임실군의원은 마이너스 2억 9,900만원 가량을 신고해 최저액을 기록했 다. 그는 가진 것보다 빚이 더 많다고 신고했 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신고자는 약 7억 소했다. 도의원 중에선 총 70억2,667만 원을 신고 한 최훈열(부안) 의원이 최고 자산가로 꼽혔 다. 최 의원은 전년대비 1억5,700만원 가량 줄 었다고 신고했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 켰다. 전국적으로도 총 813명에 달하는 광역 시도의원 중 6번째로 재산이 많은 자산가로 기록됐다. 한편, 구체적인 재산변동 내역은 26일자 대 한민국 전자관보에 고시됐다. 공직자윤리위 는 올 6월 말까지 신고내역을 놓고 진위 여부 를 심사할 계획이다. 7,000만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김정기 부 안군의원. 그의 재산은 총 21억여 원을 보였 다.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선 총 24억3,000만 원을 신고한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최고 자 산가로 꼽혔다. 전체적으론 신고자 130명(65%)이 재산이 늘었고, 70명(35%)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다. 이 가운데 38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고 신 고했다. 반대로 1억원 이상 줄었다고 신고한 사례도 10명이 나왔다.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는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사례는 주로 부동산 공시가격이나 주 가 상승, 급여 저축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감소했다고 신고하는 사례는 생활비 나 교육비 지출이 컸다거나 직계비속이 등록 대상에서 제외돼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체적인 재산변동 내역은 26일자 전 북도 전자관보에 고시됐다. 공직자윤리위는 이 같은 신고 내역을 토대 로 올 6월 말까지 그 진위 여부를 심사할 계 획이다. 현행법상 신고내역이 사실과 다를 경 우 그 경중에 따라 경고나 시정조치, 또는 과 태료 부과나 해임 처분 등이 가능하다. /정성학 기자 장수군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반’을 개설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 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 모하는 산업이다.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농업기 술센터 홈페이지(www.jsatc.go.kr)에 공지된 양식을 작성한 후 읍면상담소에 신청하거나 팩스(351-5391)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은 총 40명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재산 변동사항 신고 결과 평균 3,000만원 증가 최고 자산가는 91억 신고한 이기동 전주시의원 중남미 여행 익산 60대 코로나 확진 입국 검역도중 발견 군산의료원에 이송 중국 미국 유럽에 이어 4번째 해외유입 도내에선 처음으로 중남미 여행자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 나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중남미 여행자인 60 대 후반 A씨(익산·남)가 지난 23일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출국했던 그는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를 여행한 뒤 귀국했다. 동행자는 없었고 자각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와 격 리 조치됐다. 아울러 26일 거주지인 익산 과 가까운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 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는 인천공항 검역과정 에서 발견된만큼 전북지역 환자가 아닌 해외입국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은 해외 유 입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는 도내 4번째 해외 유입사례다. 지난 1월말 중국 우한 여행자인 60대 여성(군산), 이달 중순에는 미국 뉴욕 여 행자인 또다른 60대 부부(군산), 최근에 는 아일랜드 어학연수생인 20대 중반 여 대생(군산)이 연거푸 양성 판정을 받았 다. /정성학 기자 장수군, 농업인대학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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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단체장 88% 재산증가 최고 자산가는 도지사sjbnews.com/news/data_file/li_pdf_672_0.pdf · 2020-03-26 · (88%)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02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신설 유치원 이름을 지어주세요”

전주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유

치원 이름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가칭)혁신유치원 (덕진구 혁신도시),

(가칭)양현유치원 (덕진구 만성지구), (가칭)세내유

치원 (완산구 효천지구) 3곳이다. 공모는 학생과 학

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전라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26부터 4월9일까지

다. 교명은 지역의 특색과 역사가 반영될 수 있는

이름, 부르기 쉽고 친근한 어감을 가지고 있는 아름

다운 이름, 타 교명과 중복되거나 혼동이 되지 않는

이름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공모를 원하는 도

민은 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인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

세한 사항은 전주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공현철�기자

남원시의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26일, 시의회 의원들이 각계각층에

서 일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성금모금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2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4

월부터 3개월 동안 급여(월정수당 180여만원)의

50%를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시의회는 좀 더 공감대가 형성되면 동참자를 늘

리고, 이외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생활 향상방안

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의원은

“다행히 아직 남원은 안전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공무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주위 이웃들의 크고 작은 경제적 어려움은 깊어지

고 있어, 이러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같이 헤쳐 나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급여 50% 기부

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기자

<속보>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농가에

일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파동으

로 농촌 영농인력 고용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

한 대책이다.� <본지�3월12일자,�26일자�1면�보도>전북도는 26일 법무부가 이 같이 허용키로 했다

고 밝혔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5일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영농인력 고용난 타개책을 제안해 눈길 끌었

다.

현재 농가들은 입국제한 조치로 외국인 계절 근

로자들이 들어오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

다. /정성학�기자

단체장 88% 재산증가, 최고 자산가는 도지사정성학�기자 송 도지사 서울 아파트값 뛰면서 전체 재산 20억 넘겨

황 무주군수는 적자 살림살이 흑자로 전환해 눈길끌어

70억 신고한 최훈열 도의원은 전국 6대 부자 광역의원

시군의원-공직유관단체장 65% 재산 증가

남원시의회 일부 의원들급여 50% 코로나 성금으로

체류 외국인 농가 취업 허용

개교 예정 유치원 3곳 교명 공모

도내 자치단체장 88%는 재산이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최고 자산가는 송하진 도지

사가 꼽혔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올해 송하진 도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총 20

억7,828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약 2억2,000만원 늘어난 금

액이다. 송 지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갖

고 있는 아파트(84.7㎡형) 실거래가가 약 1억

8,400만원 뛰었고 예금도 4,000만원 가량 늘

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약 1,800만원 늘어난 총

6억6,100여만원, 송성환 도의장은 6,400만원

가량 증가한 총 2억7,200여만 원을 각각 신

고했다.

도내 시군의원과 도청 소속 공직유관단체

장 65%는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0명 가량은 한 해만에 1억원 이상 증

가했다.

26일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도청 소속 공직유관단체장 6명과 시군의원

194명 등 모두 200명이 신고한 재산은 평균

6억3,285만 원을 보였다.

전년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3,085만원

가량씩 증가했다.

시장 군수들 중에선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해보다 3,100만원 가량 늘어난 총 15억

7,400여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자녀가

거주할 전세집을 서울에 마련하고 예금도 많

이 했다고 신고했다.

반대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장 적은 총

910만 원을 신고했다. 그동안 가진 것보다 빚

이 더 많았던 황 군수는 적자 살림살이를 흑

자로 전환해 눈길 끌었다.

전체적으론 도내 자치단체장 16명 중 14명

(88%)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장영수 장수군수와 황숙주 순창군수는

각각 1억5,100여만 원과 2억8,600여만원 감

전체 시군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이기동 전

주시의원이 꼽혔다. 그는 총 91억3,529만 원

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뒤이어 60억여 원을 신고한 이복형 정읍시

의원, 37억여 원을 신고한 최낙삼 정읍시의원

등의 순이다.

반대로 김왕중 임실군의원은 마이너스 2억

9,900만원 가량을 신고해 최저액을 기록했

다. 그는 가진 것보다 빚이 더 많다고 신고했

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신고자는 약 7억

소했다.

도의원 중에선 총 70억2,667만 원을 신고

한 최훈열(부안) 의원이 최고 자산가로 꼽혔

다.

최 의원은 전년대비 1억5,700만원 가량 줄

었다고 신고했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

켰다. 전국적으로도 총 813명에 달하는 광역

시도의원 중 6번째로 재산이 많은 자산가로

기록됐다.

한편, 구체적인 재산변동 내역은 26일자 대

한민국 전자관보에 고시됐다. 공직자윤리위

는 올 6월 말까지 신고내역을 놓고 진위 여부

를 심사할 계획이다.

7,000만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김정기 부

안군의원. 그의 재산은 총 21억여 원을 보였

다.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선 총 24억3,000만

원을 신고한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최고 자

산가로 꼽혔다.

전체적으론 신고자 130명(65%)이 재산이

늘었고, 70명(35%)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다.

이 가운데 38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고 신

고했다. 반대로 1억원 이상 줄었다고 신고한

사례도 10명이 나왔다.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는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사례는 주로 부동산 공시가격이나 주

가 상승, 급여 저축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감소했다고 신고하는 사례는 생활비

나 교육비 지출이 컸다거나 직계비속이 등록

대상에서 제외돼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체적인 재산변동 내역은 26일자 전

북도 전자관보에 고시됐다.

공직자윤리위는 이 같은 신고 내역을 토대

로 올 6월 말까지 그 진위 여부를 심사할 계

획이다. 현행법상 신고내역이 사실과 다를 경

우 그 경중에 따라 경고나 시정조치, 또는 과

태료 부과나 해임 처분 등이 가능하다.

� /정성학�기자

장수군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반’을 개설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

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

모하는 산업이다.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농업기

술센터 홈페이지(www.jsatc.go.kr)에 공지된

양식을 작성한 후 읍면상담소에 신청하거나

팩스(351-5391)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은 총 40명이다. /장수=유기종�기자

재산 변동사항 신고 결과 평균 3,000만원 증가최고 자산가는 91억 신고한 이기동 전주시의원

중남미 여행 익산 60대 코로나 확진

입국 검역도중 발견 군산의료원에 이송중국 미국 유럽에 이어 4번째 해외유입

도내에선 처음으로 중남미 여행자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 나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중남미 여행자인 60

대 후반 A씨(익산·남)가 지난 23일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출국했던 그는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를 여행한 뒤 귀국했다. 동행자는 없었고

자각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와 격

리 조치됐다. 아울러 26일 거주지인 익산

과 가까운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

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는 인천공항 검역과정

에서 발견된만큼 전북지역 환자가 아닌

해외입국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은 해외 유

입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는 도내 4번째 해외 유입사례다.

지난 1월말 중국 우한 여행자인 60대

여성(군산), 이달 중순에는 미국 뉴욕 여

행자인 또다른 60대 부부(군산), 최근에

는 아일랜드 어학연수생인 20대 중반 여

대생(군산)이 연거푸 양성 판정을 받았

다. � /정성학�기자

장수군, 농업인대학 신입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