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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he Diagnostics Korea Co., Ltd.
로슈진단고객을위한매거진 | May | 2010 | No.11
Focus진단검사의학의발전과가치(Value of Diagnostics)
Tech
The Art of Automation로슈진단의맞춤의료를이끄는새로운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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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고객을위한매거진DIAlog / 발행인 : 한국로슈진단(주) 이헌구 / 편집장 : 황예경 / 편집기자 : 김서정, 박준상, 이혜진, 채양섭, 황은영 / 디자인·인쇄 : (주)유스컴, B&W
Roche Diagnostics Korea Co., Ltd. / DIAlog는한국로슈진단홈페이지 (www.roche-diagnostics.co.kr)를통해서도보실수있습니다.
2010년봄, 진단검사의가치와의미를되새겨봅니다
EDITORIAL
DIAlog독자여러분,
유난히 눈도 많고 추웠던 지난 겨울 때문인지 올
봄은예년에비해늦게찾아온것같습니다. 지난
4월초대한진단검사의학회춘계심포지움이열렸
던W호텔학회장의창밖으로어느새 꽃이피기
시작한아차산풍경과햇살가득한한강을보면서
문득처음으로봄을느꼈습니다.
2010년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임상병리학이라
는이름으로자리잡은지50주년, 창립총회를갖고
대한임상병리학회로 독립한지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한해로다시금진단검사의가치와의미에대
해생각해보게됩니다.
진단검사는의료전문가에게는보다정확하고신속한검사결과에입각한의료정보를제공함으로써환자에게가
장적합한치료법을선택할수있도록지침을주고, 환자에게는질병의예방부터진단, 치료모니터링, 예후등의
료의전과정에유용한건강정보를제공한다는점에서가장큰가치가있다고생각합니다.
진단업계에종사하는한사람으로서의료전문가와환자모두를위한진단검사의역할에대해새삼자부심을느
낍니다.
로슈는제약과진단의공조를통해의료진과환자모두를위한‘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시대를여는
것을그룹차원의핵심전략으로정해매진하고있습니다.
저희한국로슈진단도진단업계의선두기업으로서더큰책임감을가지고혁신적인제품과서비스로한국진단검
사업계의발전에기여하고, 맞춤의료시대를본격적으로열수있도록모든노력을다할것을약속드립니다.
독자여러분들의변함없는격려와도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IAlog발행인,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이헌구
03 Editorial“2010년, 도전과성공의한해가되시기를기원
합니다”
04 Focus진단검사의학의발전과가치
(Value of Diagnostics)
- 차영주중앙대의대진단검사의학과교수
09 Product심장을지켜라
- 심장질환관리를위한로슈진단의토털솔루션
12 Talk세계는지금대한민국을향하고있다
- 전사일APCCB 총무이사
14 TechThe Art of Automation
- 로슈진단의맞춤의료를이끄는새로운테크놀로지
18 ATL•대한진단검사의학회2010 춘계심포지엄개최
•임상병리사협회, ‘서울여성장롱면허자격증
되살리기’운동실시
20 Activity•cobasⓇ e 6000 국내 100 modules 설치
달성
•아큐-첵체크캠페인열풍
•RKOF (Roche Korea Oncology Forum) &
GI Pathologists Symposium
•454 Life Science와 Roche NimbleGen
technology, 남아프리카인의Genome과
multiple exome에관한세계첫번째논문
출판에기여
•한국로슈진단, 유니세프에아이티구호성금
전달
22 Style자연과더불어사는웰빙라이프를꿈꾸며...
- 대구동산의료원김재룡교수
24 Let's PR진단검사의학, 어떻게홍보할것인가?
- 이진한동아일보의학전문기자
26 L&L다른그림찾기
27 PauseAPCCB 2010
Contents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0 춘계심포지엄에서
진단검사의학이란?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은 내과나외과와같
이환자를직접다루지는않지만환자로부터채취한혈액,
소변, 대변, 체액및조직등의검체에서분자및세포성분
을검사함으로써질병의선별(screening) 및조기발견, 진
단및경과관찰, 치료및예후판정등에도움을주어환자
의 의료서비스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질병의 기전
(mechanism) 및병인론(pathogenesis)을연구하는학문1)
이다.
진단검사의학은일차적으로환자로부터의뢰되는각종검
사를수행하여질병의진단및치료에참여하는의료서비
스를제공할뿐아니라기초및임상연구를통하여얻어진
최신의학지식및기술을컴퓨터과학, 경영기법및산업화
등을통하여환자진료에접목하여환자에게최선의진료
를제공하는가교(bridge)로서중요한역할을담당하고, 교
육및각종연구활동에있어서중요한위치에있다(그림1).
현대의료에있어서의사는자신의진찰소견과함께진단검
사의학검사나영상의학검사와같은여러종류의과학적
인근거에기반한검사를이용하여질병을진단하고치료
하며치료경과를추적하게된다. 미국의한보고2)에의하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적인 판단을 함에 있어서
약70%가진단검사의학검사결과에의존하고있다고보고
되고있다. 따라서진단검사의학검사결과는환자진료에
있어서과학적인근거에기반한기본적이고필수적인자료
를제공하는역할을하게된다.
진단검사의학의 분야로는 진단혈액학(Diagnostic
Hematology), 수혈의학(Transfusion Medicine), 임상화
학(Clinical Chemistry), 진단면역학(Diagnostic
Immunology), 임상미생물학(Clinical Microbiology), 분
자유전학(Molecular Genetics) 및 세포유전학
(Cytogenetics), 검사정보학(Laboratory Informatics) 등
이있다. 진단혈액학에서는혈액에서혈액세포수를측정하
거나출혈및혈전에관련된검사등각종혈액질환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수행한다. 수혈의학에서는 혈액형검사 및
수혈과관련된업무를수행하고헌혈, 성분헌혈, 치료분반
술등도시행한다. 임상화학에서는혈액, 소변, 뇌척수액,
체액등각종인체로부터채취되는검체에서각종화학성
분을분석한다. 임상미생물학에서는인체의감염병을진단
하기위하여세균, 바이러스, 진균등각종미생물을분리,
배양및동정하는역할을수행한다. 분자세포유전학에서는
염색체검사및 FISH 검사와같은세포유전검사와유전질
환및종양환자에서의유전자검사와같은분자유전검사를
수행한다. 검사정보학에서는컴퓨터과학및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환자의검사정보를관리하고검사결과의정보화를
추진하는역할을수행한다. 이와같은각분야의첨단기술을
차영주중앙대의대진단검사의학과교수대한진단검사의학회전임이사장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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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의발전과가치
DIAlog에서는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창립30주년을맞는2010년특별기획으로
진단검사의학의발자취를되돌아보고그가치와의미를되새겨보기위해기획기사를마련하였다.
(Value of Diagnostics)
(그림 1) 진단검사의학의역할
이용하여 최근에는 분자유전진단이나 현장검사(point-of-
care test: POCT), 자동화(automation), 원격의학
(telemedicine) 등의분야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
진단검사의학검사를실시하는목적은1)확실한진단및감
별진단, 2)질병의경중(severity) 및시기(stage) 결정을통
한치료방침수립및치료효과판정, 3)환자의추적관찰및
예후판정, 4)건강검진이나 선별검사를 통한 질병 발견 또
는예방, 5)입원또는수술을위한사전준비, 6)의료상의
법적뒷받침또는객관적자료제공, 7)유전상담등다양한
목적으로실시하고있다.
1)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 진단검사의학. 이퍼블릭, 완전개정판 4판, 2009, 3쪽2) Forsman RW : Why is the laboratory an after thought for managed care? Clin Chem
1996; 42: 813-6
한국진단검사의학의역사
한국최초의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은1904년세브란스병
원이 개원하면서 설치되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병원에
독립적으로설치된최초의검사실이었다3)고한다. 이당시
검사실에는현미경, 원심분리기, 항온기등의장비가있었
고, 혈액, 소변, 대변및가래침등을이용한극히초보적인
검사를할수 있었다. 1930년대 선교사교수들이일제(日
帝)에 의하여추방되면서부터는검사업무자체를일본식
으로임상각과에서직접취급하는형태로운영되던검사
실이8·15 광복이후세브란스병원을필두로중앙검사실
제도를회복하여오늘에이르고있다.
진단검사의학의 학술활동은 1946년 10월 1일 대한병리학
회와 함께 임상병리학(Clinical Pathology)이라고 학술활
동을시작하여 1949년에첫학술대회를개최하였다. 1960
년이후에는대한병리학회의제2부임상병리분과(현진단
검사의학)로학술활동을하다가 1980년 10월 17일연세의
대에서 98인의 회원들이 창립총회를 갖고‘대한임상병리
학회’로 독립하였으며, 1983년 10월에는 한국과학기술단
체총연합회에정회원으로가입하였고, 1984년에대한의학
협회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정회원으로 인정되었다. 이 후
2002년 3월에의료법이개정됨에따라전문과목명칭이
임상병리과에서진단검사의학과로바뀌게되었고학회의
명칭도‘대한임상병리학회’에서「대한진단검사의학회」로
개칭되었다.
3) 연세대학교의과대학진단검사의학교실편 : 연세대학교의과대학진단검사의학교실사1895~2008. (주) 메드랑, 2008, 13쪽
한국진단검사의학의발전
우리나라진단검사의학은병리학과함께학술활동을시작
하였지만진단검사의학과(임상병리과) 전문의제도를별도
로운영하였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주관하는진단검
사의학과(임상병리과) 전공의 수련과정은 1959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1963년 5월에 첫 임상병리과 전문의 40명(임
상병리과전문의12명, 임상병리및해부병리과전문의28
명)이배출되었다. 현재까지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가807
명배출되었고, 현재수련과정중에있는전공의는184명
으로향후기하급수적으로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가증가
할것이예상된다.
우리나라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은진단혈액학, 수혈의학,
임상화학, 진단면역학, 임상미생물학, 분자유전학및세포
유전학, 검사정보학 등 조직병리학(Pathology)을 제외한
모든분야가중앙화되어있는중앙검사실의형태로운영되
고있고,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가책임을맡고있기때문
에 진단검사의학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결과의 질
(quality) 관리를매우체계적인방법으로실시하고있다.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들은1973년 3월국내처음으로외
부정도관리를시작하여검사의질관리에대한개념을도
입하였고, 1976년에는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학회를 창립
하였으며, 1991년이를사단법인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
회로발전시켜체계적으로검사의질관리를추진하여현
재전국적으로 1,000여개의검사실이임상화학, 임상미생
물학, 진단혈액학, 면역혈청학, 요경검학, 혈액은행, 면역
측정검사, TDM, 생화학유전학, 진단유전학분과등 10개
분과에서 실시하는 외부정도관리(External Proficiency
Testing) 프로그램에참여하여전국적인규모의질관리를
도모하고있다.
진단검사의학검사는인체로부터유래된검체를이용하여
검사하는과정을거쳐숫자혹은문자형태의결과를얻게
되는데, 인체로부터유래된검체는채취하는순간부터그
성분의변화가시작되는특징을갖기때문에진단검사의학
검사의신뢰성을확보하기위해서는검체를비롯하여검사
에투입되는재료와장비, 검사과정이종합적으로관리되
고확인되어야한다. 이러한측면때문에진단검사의학검
사에대한질평가는결과에대한평가와더불어검사서비
스전반이이루어지는과정에대한종합적평가가필요하
다.이에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들은1999년에보건복지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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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현대식병원인세브란스병원으로거듭난제중원(1904). 이건물의지하에한국최초로독립된검사실이만들어졌다. (동은의학박물관소장)
진단학교과서. (위) 진단학 1(1906). 진단학 2(1907). (동은의학박물관소장)
1929년세브란스졸업앨범사진에나타난혈액검사실. (동은의학박물관소장)
1929년세브란스졸업앨범사진에나타난임상검사실. (동은의학박물관소장)
(사진출처) 연세대학교의과대학진단검사의학교실편 : 연세대학교의과대학진단검사의학교실사 1895~2008.
가족부용역사업을통하여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에대한
『우수검사실 인증』평가제도를 도입하였다. 2009년 현재
약226개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이검사의질향상을위해
자발적으로참여하고있고,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로구성
된심사팀이검사실을직접현장방문하여심사하는동료평
가(peer review)의형식으로진행되기때문에고도의전문
성이인정되는평가제도로서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의효
율적인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제수준의 품질관리를 이룰
수있는기반이마련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대한병리학
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법의학회, 대한의학유
전의학회 등과 더불어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설립하여
유전자검사에대한숙련도평가및인증사업을통한질관
리에힘쓰고있다.
국제적인활동으로는일찌기1976년부터한일임상병리학
술대회를매2년마다개최하였고, 1990년에이르러서는한
일임상병리학술대회를 아시아임상병리학술대회로확대하
였으며1992년과2000년에아시아임상병리학술대회를제
주도 중문에서 개최하였다. 그리고 1999년 진단검사의학
검사결과의표준화를아시아지역으로확대하고자 아시아
진단검사의학표준네트워크(Asian Network of Clinical
Laboratory Standardization and Harmonization:
ANCLS)를창립하였고, 2002년과 2009년 2회서울과대
구에서각각ANCLS 학술대회를개최한바있다. ANCLS
에서는우리나라가주축이되어국내에서사단법인대한임
상검사정도관리협회를 통해 수행하던 외부정도관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 14개국 70여개 검사실이 참
여하는 아시아정도관리(Asian Quality Assurance
Survey: AQuA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1983년
세계병리학회(WSAPaLM, World Association of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에 가입하여 아시
아권역을뛰어넘는국제적학문교류의발판을놓아 2003
년WASPaLM 학술대회를부산BEXCO에서개최하였다.
이와같은진단검사의학의학술활동의산물인대한진단검
사의학회지는1981년12월의창간호를시작으로연6회발
간되고있는데, 2008년 우리학회지인‘Korean Journal
of Laboratory Medicine’은우리말학술지로서는우리나
라에서처음으로 SCIE에등재된자랑스러운학회지가되
었다(사진1).
진단검사의학의과제및미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적인 판단을 함에 있어서
약 70%가 진단검사의학검사결과에의존하고있고, 특히
당뇨병, 이상지혈증등의만성질환유병율지표는국민건
강관리및국가보건정책수립에활용되는보건통계로검
사결과의 정확도를 위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에는현재실시하고있는‘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간
검사결과비교(Peer Group Review)'를통한질관리활동
인사단법인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외부정도관리만
으로는정확한기준이되는표준을제시할수없기때문에
신뢰성있는결과산출을기대하기어려운실정이다.
따라서우리나라진단검사의학이더욱발전하고검사결과
의정확도향상을위하여서는국가차원에서의노력과함
께전문가인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들의표준화를위한노
력이필요하다고사료된다. 미국은미국을중심으로, 유럽
및세계각국은IFCC를중심으로표준화를추진하고있어
서향후전세계가통일된표준을사용하게되겠지만, 우리
는국내뿐아니라아시아지역의표준구축에앞장서는역
할을하여야할것으로사료된다. 이미대한진단검사의학
회는 2008년 3월 26일질병관리본부와『진단검사의학검
사의표준화』를위한“협력협정서”를체결(사진2)하여이
를추진하고있다.
우리나라전역에서산출되는검사결과의표준화를위하여
서는우선 시약이나장비의점검을통한검사결과표준화
가필요하고, 이를뒷받침할수있는법·규정의검토가함
께이루어져야할것이다. 한편장비나시약을운영하는인
력에대한교육및지원이필요한데, 우리나라진단검사의
학과 전문의 수는 전체 의사 중에서는 0.8% (2008년 기
준), 전문의중에서는 1.1%를차지하고있는매우적은수
이기 때문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적은 규모의
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의질관리를위한프로그램이마련
되어야한다고사료된다. 진단검사의학은매우빠르게발
전하고있고, 매우많은신의료기술이개발되고있는실정
에서전문의가없는검사실을책임지고있는의사나임상
병리사는 이와 같은 발전을 따라가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전문의가없는작은규모의검사실에학술적인정보및기
술지원을체계적으로제공할수있는시스템구축이필요
한 실정이다.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간의 네트워크(그림
2)를 추진하여 학술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할
수있는체계를구축함으로써전문의가없는진단검사의학
검사실의질향상을유도하고표준화를추진하여우리나라
전역에서수행되는검사결과의신뢰도를높이고일치화를
추구할수있다고사료된다.
우리나라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은진단검사의학만을4년
간수련받은전문의가근무하기때문에발전의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특히 우리의 학문활동을 게재한
‘Korean Journal of Laboratory Medicine’이 "Medical
Laboratory Technology"에 분류되고있는 27개저널중
동양권에서 유일하게 SCIE에 등재된 학술지라는 사실은
우리나라가‘아시아 진단검사의학’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가능성을보여준대표적인사실이라고생각된다.
이제우리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들은우리가가지고있는
전문성을가지고국가와사회에이바지하고, 아시아지역
및세계로뻗어나가면서그역량을발휘한다면우리의가
치는더욱빛나고위대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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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사진 2) 질병관리본부와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진단검사의학검사의표준화』MOU
(그림 2) 진단검사의학과검사실네트워크(제안)
(사진 1) 'Korean Journal of Laboratory Medicine' SCIE 등재기념심포지엄
heart심장을지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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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proBNPN T - p r o B N P (N-
terminal-pro B-type
natriuretic peptide)는
심장의 내압증가로 심근
육이 지나치게 긴장되거
나늘어난경우분비되며
주로좌심실기능저하가있을때증가한다. 정상
심장에서는 그 양이 적지만 심부전으로 인해 심
장이 나빠진 경우 그 양이 증가한다. 따라서
NT-proBNP는 심부전의진단, 심부전의중증도
반영, 치료반응판단또는예후예측에유용하게
이용한다. 특히 임상적 증상이 호흡곤란으로 애
매하여 폐의 문제인지 심장의 문제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었던 심부전 환자들에게는 혁
신적인마커로인정받고있다.
NT-proBNP는기존의다른마커들에비해심혈
관질환을 예측하는데 그 정확성과 안정성이 우
수하다. 심부전이나 만성 신질환 환자들에서 예
후의 예측과 함께 아직 뚜렷한 심혈관질환 증상
을 나타나내지 않는 일반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사용할수있다.
검사가능장비 : MODULAR E-170, cobas e601, cobas e 411, Elecsys 2010, cobas h232
Troponin-T & Troponin-ITroponin-T는 심장 특이적인 단백질이며 심근
손상시 가장 특이적인 마커다. 따라서 급성심근
경색(AMI,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을 진
단하고 확정하는데 가장 확실한 마커로 사용할
수 있다. 불완전 협심증이나 minor myocardial
damages(MMD)에서의심근손상정도도알수
있어 이를 통해 위험군을 분류할 수 있다. CK-
MB가정상수치로돌아갔을때에도(2~14일) 급
성심근경색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측정
할 수 있는 시간적 범위가 넓기 때문에 최근에
발생한심근경색진단에도움이된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high sensitive
Troponon-T는 기존의 정상범위(0.014ng/mL,
99% 신뢰구간) 보다 낮은 0.013ng/mL에서
CV 10% 이하를 나타내며 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와 ACC (Amerian
Colleage of Cardiology)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을충족시킬수있게되었다. 로슈진단에서는이
와함께 Troponin-I를 새로출시했는데이는미
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커로 한국에서는
Troponin-I를 요구하는 임상의의 요구에 맞춰
Troponin-T와 함께 공급하게 되었다. 로슈진단
은 현재 진단업계에서 Troponin-T와
Troponin-I를모두갖춘유일한기업이다.
검사가능장비 : MODULAR E-170, cobas e601, cobas e 411, Elecsys 2010
MyoglobinMyoglobin은 골격근과심근에서산소와결합하
는단백질로근손상에매우민감하다. 또한작고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생화학 마커들
에 비해 신장에서 빠르게 생성되고 빠르게 제거
된다. Myoglobin은 급성심근경색 마커 중 가장
빨리(흉통시작후 2시간이내) 생성되기때문에
급성심근경색발생시 4~8시간대에서가장빠르
고 민감하게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
다. 또한 혈전용해제 투입 1시간 후 혈류 개선
정도의모니터링이가능하다.
검사가능장비 : MODULAR E-170, cobas e601, cobas e 411, Elecsys 2010, cobas h232
CK-MBCK-MB는 Creatine Kinase (CK)의 3가지
Isoenzyme (CK-MM, CK-BB, CK-MB) 중의
하나로 심근에 특이적인 단백질이다. CK-MB는
심근손상에좋은마커로급성심근경색후 2~6
시간 이내에 혈청 내에서 상승하여 높은 특이도
를보인다. 따라서심근의재경색이나손상정도
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고 심장 타격 혹은 충격에
도 검출될 수 있어 Troponin-T 및 Myoglobin
과함께심장질환이상판명에이용한다.
검사가능장비 : MODULAR E-170, cobas e601, cobas e 411, Elecsys 2010, cobas h232
Digitoxin, DigoxinDigitoxin, Digoxin은 심장질환치료에사용되는
약물의 일종이다. Digitoxin은 심근 기능에 매우
중요한 세포 내 Ca2+의 농도를 증가시켜 관상
동맥 기능이상을 보이는 고혈압 환자나 협심증
환자에 사용된다. Digoxin은 심근 수축의 강도
와 심박 출량을 증가시켜 울혈심부전증과 다양
한 심장 리듬 장애의 치료에 처방된다. 이 약물
들에 대한 감수성은 나이나 성별에 따라 다양하
다. 따라서Digitoxin, Digoxin 정량검사는이약
물을 투여받는 환자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혈장과 혈청 수치 모니터링과 함께 정확한 투여
량조절을위해실시하는중요한검사다.
검사가능장비 : MODULAR E-170, cobas e601, cobas e 411, Elecsys 2010
Coagulation Monitoring심방세동이나 심부정맥혈전증, 기계심장판막 등
과 같이 혈전증을 동반한 심장질환으로 인해 항
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꾸준한 항응고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방세동과 기
계판막 환자들의 경우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
야하므로투여후효과와부작용을확인하기위
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수다. 기존의 모니터
링 검사인 중앙검사실 검사법은 검사의 질이 우
수하고 검사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들이 항상 병원에 방문해서 오랜 시간 기다
려야한다는단점이있다.
로슈진단에서는 혈액응고수치(INR)를 휴대가능
한 소형기기로 측정하는 혈액응고측정기인
CoaguChekⓇ XS를 출시했으며 국내에도
2006년부터 소개했다. CoaguChekⓇ XS의 검
사 신뢰도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진행된 다양한
데이터평가와논문들을통해입증되었다. 이 장
비는 1분 미만의 검사 시간과 8μL의 혈액으로
검사가능하고, 병동, 크리닉, 환자가정등중앙
검사실을 벗어난 다양한 장소에서 검사할 수 있
으며 특히 환자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혁
신적인개념으로많은주목을받고있다.
2010년 4월 1일부터는 CoaguChekⓇ XS를 이
용한혈액응고시간검사도보
험적용을 받게 되었다.
CoaguChekⓇ XS는 환자의
만족도상승과병원의경제적
이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
를가져올수있는새로운개
념의 장비로 그 유용성이 더
넓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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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심장질환관리를위한로슈진단의토털솔루션
우리나라의3대사망원인중하나인심장질환
심장질환사망자는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증
가해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그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같은생활습관에
서 기인한 질병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심장질
환 환자수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로슈진단에서는 심장질환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 종목들을 제공
하고 있다. 이 검사 종목들은 중요한 심장질환
마커의 신속한 측정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있도록하고관련약제모니터링이가능
하도록 한다. 또한 평생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자신의 위험 수치를 측정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슈진단이 제공하는
심장질환토털솔루션에대해살펴본다.
DIAlog : 이전대회들과비교했을때APCCB 2010만의특별한점은무엇인지요?
앞서말씀드린특강처럼최신의연구결과와임상검사실간의연결이학술대회의큰맥락이고, 이를통해우리진단검사의학이
나아갈방향을모색해보는계기가되는것이특징입니다.
또한36개의심포지엄세션은임상화학을비롯해분자유전, 검사정보, 진단혈액, 임상미생물, 진단면역분야등을아우르고있
습니다. 이는 IFCC가임상화학뿐만아니라진단검사의학전반을포괄하는학회인만큼아시아태평양지역분과학술대회로서
그맥락을이어가고자함입니다.
기획단계부터국내외30명이상의학술위원과회원국가학회의적극적인참여로구성된완성도높은학술프로그램도큰특징
입니다. 최신의분자유전진단경향, 장기이식, 암진단, sequencing, mass spectrometry, 표준화, 자동화, 현장검사, 인증제
도, 질향상은물론, 관련교육및교류, 연구나검사시고려할윤리적인측면같은정책적인주제도다수포함했습니다. 그간꼭
필요했지만이전의APCCB에서는다루지못했던광범위한주제들을다루고있습니다.
DIAlog : 국제학회가서울에서개최되는것만으로도국내학회위상이높아질거라고기대되는데이를위한구체적인계획이나
홍보전략등이궁금합니다.
APCCB 2010 대회홍보는이미2004년호주Perth에서서울개최가결정된후부터시작되어2007년에학술대회홈페이지를
열었고이후국내외학회홈페이지에웹배너링크및게시판홍보를시행했습니다. APFCB, CCLM, JSCC 등의학술지에광고
했으며, 유럽(Euromedlab), 미국(AACC), 호주(AACB), 일본(JSCLA, 자동화학회), 말레이시아(AACC-MACB-APFCB
Automation Conference), 싱가폴, 홍콩, 인도등은물론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등국내외많은관
련학회에서안내책자를배포하고홍보했습니다. 한국로슈진단을비롯한관련기업및기관의홈페이지에도광고중이고, 웹
메일도발송했습니다.
또한민원기조직위원장께서중국, 일본, 싱가포르등을직접방문해주요인사들과학회홍보및참석자유치방안을논의했습
니다. 향후에도보다적극적인홍보를이어갈계획입니다. 본학회는대한임상화학회가주관하지만모학회인대한진단검사의
학회및APFCB, IFCC의후원은물론,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서울특별
시, 한국관광공사등의지원을받고있습니다.
APCCB 2010을통해대한민국과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국제적위상과역량에걸맞게, 국내연구수준과진단검사의학시스템
을과시해향후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아시아태평양, 나아가서는세계진단검사의학을선도하는계기가될수있기를기대합
니다. 또한이번학술대회를계기로IFCC, AACC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미임상화학회) 등과도유기
적인관계를발전시켜여러관련국제학술행사를개최하여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국제화에도기여하기를바랍니다.
DIAlog : 현재까지의진행상황에대해말씀해주십시오.
현재학술프로그램도거의완성됐으며대부분의초청연자들도강연을수락했습니다. 후원업체신청및선정은마무리단계이
며, 2월부터홈페이지에서등록도받고있습니다. 향후초록접수와병행하여학회등록, Travel award 및Scholarship 신청
도받을계획입니다. 숙박및관광, 행사진행등도순조롭게준비중에있습니다.
DIAlog : 학회참가자들과후원사로참여하는로슈진단과같은기업들에게당부하고싶은말씀이나협조를요청하고싶은
부분이있으면말씀해주세요.
먼저로슈진단과같은글로벌기업에서많은도움을주셔서국내외홍보가원활히진행되고있는데에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지사뿐아니라아시아태평양본부및글로벌본사차원에서적극적인지원을부탁드립니다. 특히회사홈페이지나자료를
통한APCCB 2010 홍보는물론지원이필요한개발도상회원국의학자들이참석할수있도록관심을부탁드리며, 대회기간중
에user meeting을개최하는등보다많은국내외관계자들이참석할수있도록협조바랍니다. APCCB 2010을계기로체외진
단검사분야에서대한민국의위상이올라가고, 더불어글로벌진단기업한국지사들의입지가더욱견고해졌으면합니다.
세계는지금대한민국을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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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CB Executive Secretary (총무이사)울산대학교의과대학서울아산병원진단검사의학과전사일부교수
정부는지난 1996년‘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꾸준히
제도적 기반과 역량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오는 11월 11~12일 서울에
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
고, 의장국으로서그위상을널리알
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같은
장소에서 그보다 한달 정도 앞선 10
월 3~7일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임
상화학회(APCCB, Asian-Pacific
Congress of Clinical
Biochemistry, 이하 APCCB
2010)가 개최된다. 국가 위상은 물
론 국내 학회 입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APCCB 201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사일 총무 이사를
만났다.
DIAlog : APCCB 2010에대해전반적인설명부탁드립니다.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 (Asian and Pacific Federation of Clinical Biochemistry, APFCB)는
국제임상화학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IFCC)의아시아태평양지역분과로서16개국가의회원학회로구성되어있고, 1979년제1회싱가
포르대회이래3년마다학술대회를개최하고있습니다. 제12차대회인이번APCCB 2010는1983
년당시대한임상병리학회(현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자학회며APFCB의회원으로처음발족한대
한임상화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회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약
1000여명의관련학자들이참석할것으로예상하며여러석학들의강의도준비했습니다. 학회의
공식홈페이지인www.APCCB2010.org를방문하시면다양한프로그램과자세한정보를보실수
있습니다.
DIAlog : APCCB 2010을통해어떤프로그램들을접할수있습니까?
이번학회슬로건인‘Challenges in the Future Diagnostics’에맞는유익한특강이준비되어있습
니다. △호주 Samuel Vasikaran의‘Interpretative commenting; a vital component of an
effective diagnostic laboratory service’, △홍콩 Dennis Lo의‘Recent advances in plasma
DNA/RNA for molecular diagnostics: from microfluidics to next-generation sequencing’,
△독일 Harald Renz의‘Gene-environment interaction and epigenetic regulation in the
development of chronic-inflammatory processes: Implication for clinical biochemistry’과
△국내김빛내리교수님의‘Regulation of microRNAs in stem cells and cancer’, △김진규교수
님의‘New horizons in laboratory automation and integration’등향후진단검사의학이나아
가야할방향을제시하는대회가될것입니다.
그밖의학술프로그램으로는Pre-congress 워크숍을시작으로 130여명의초청연사발표로구성
된36개심포지엄, 8개구연세션, 3일간의포스터세션, 관련40여기업에서120개정도의부스전
시를할예정입니다. 또한주요후원사들이준비한기업심포지엄13개를통해진단검사분야의최근
경향을파악할수있을것입니다. 참가자들을위한다양한소설프로그램도있어서학술과네트워
킹을위한최고의자리가될것입니다.
APCCB 2010 The 12th Asian-Pacific Congress of Clinical BiochemistryOct. 3~7, 2010 COEX, Seoul, Korea
인터뷰 : 황은영 [email protected] / 사진 : 조성호 [email protected]
TALK
1999년스웨덴회사인아스트라(Astra)와영국회사인제네
카(Zeneca)의합병을시작으로2000년대 들어서많은헬스
케어기업들은경기침체및R&D 생산성저하에따른위기
의돌파구로M&A를적극활용하였다. 화이자(Pfizer) 또한
2000년에워너램버트인수를계기로영업조직과제품포트
폴리오에서의시너지효과를통해순환기와정신과계통에
서강한경쟁력을갖게되었다. 머크(Merck), 글락소스미스
클라인(GSK) 등 대형 제약 회사들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사업영역을확대하기위해지속적인인수합병을
하였다. 진단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애보트(Abbott
Diagnostics)는 Therasense, i-STAT, Vysis를 인수하여
POCT 및분자진단사업의영역을확대하였고, MRI 나 CT
등의 의료영상장비 전문기업인 지멘스헬스케어(Siemens
Healthcare Diagnostics)는바이엘(Bayer Diagnostics) 진
단사업부를인수함으로써체외진단과체내진단의공조를통
한메디컬솔루션사업부의역량을강화하였다. 비오메리흐
(bioMeriux)는Organon Teknika의 IVD 사업부인수를통
해의료기기시장의사업영역을굳건히하는등진단업계
또한M&A를통한제품의유용성과특수성을증가시키면서
지속적인성장을이어가고있다.
제약과 진단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로슈 그룹 또한
1990년에 바이오테크 회사인 제넨텍(Genentech)의 지분
56%를 인수함으로써 그 당시에는 생소했던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y, 항체의학품)에 최초로투자하였으
며, 1997년에서2004년사이에3개의블록버스터단일클론
항체의약품을확보하였다. 2008년에는소규모제약사인피
라메드(Piramed)를 인수하고, 2009년에는 제넨텍
(Genentech)을 100% 인수함으로써 항암제 시장의
전문성을더욱강화하였다. 진단분야또한1998년베
링거만하임(Boehringer Mannheim)과의 합병을 시
작으로 2007년 님블젠(NimbleGen), 454라이프사이
언스(454 Life Science)를 인수함으로써 DNA
sequencing과 같은 진단연구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
하였다. 그리고 2008년 병리진단 전문회사인 벤타나
(Ventana Medical Systems)를 인수하여 Roche Tissue
Diagnostics라는 새로운 사업본부를 창설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분야인조직병리분야에진출하였다. 이로인해로슈는
Her-2 단백질 과발현에 의한 효과적인 암 치료제 허셉틴
(Herceptin)과항암제의환자반응여부를사전에진단하는
장비와기술까지 보유하게되었다.
Ventana Medical Systems History
벤타나(Ventana
Medical Systems)
는Thomas Grogan
(M.D., Professor of
Pathology at the
University of
Arizona)이 1985년설립하였다. 그는병리학자와종양학자
들이각각의암에대한생물학적특성을이해하여좀더정
확한진단을할수있는도구를만들고자하였고이를통해
환자에게특성화된치료를함으로써치료효과를높이고나
아가생명연장을이루고자벤타나를설립하였다.
벤타나는2003년이래로미국투산(Tucson, Arizona)에본
사가위치해있으며, 제조공정및연구개발을비롯하여벤
타나제품을생산하기위한모든과정들이이곳에서이루어
진다.
벤타나는 특히 면역염색(Immuno-histo chemistry) 자동
화에 중점을 두어 1991년 최초의 자동화 면역검사 장비인
ESⓇ를 시작으로 면역염색뿐만 아니라 면역형광염색
(immunofluorescence), 제자리부합법(in situ)을이용한검
사도가능한 BenchMark ULTRA
까지 48개국에 8500대 이상의 장
비를 설치하였다. 국내에도 70대
이상의벤타나장비가설치되어병
리진단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
다. 2008년부터 로슈그룹에 합병
된 벤타나는 Tissue
Diagnostics(조직진단사
업부)로 새롭게 출발하여
로슈의 미래 핵심 전략인
‘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의 실현에 앞
장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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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의맞춤의료를이끄는
새로운테크놀로지
The Art ofAutomation
로슈는2008년병리진단전문회사인
벤타나(Ventana Medical Systems)를 인수하여
Roche Tissue Diagnostics라는새로운사업본부를창설함으로써
새로운사업분야인조직병리분야에진출하게되었다.
이로서로슈는Her-2 단백질과발현에의한
효과적인암치료제허셉틴(Herceptin)과 항암제의환자반응
여부를사전에진단하는장비와기술까지보유하게되었다.
TECH
“The Art of Automation” 벤타나의자동화장비를이용해염색한조직의조합이미지
Ventana 제품포트폴리오
벤타나는 BenchMarkTM XT, BenchMarkTM ULTRA 및
DISCOVERYⓇ와같은면역염색장비에중점을두고있지만,
특수염색(special stains)장비인 NexESⓇ Special Stainer,
H&E 염색장비인 SYMPHONEYTM, 이미지 분석 장비
(Image Analysis system)인VIAS와병리전산자동화시스
템인VANTAGETM를비롯하여병리진단에필요한대부분의
제품군을갖추고있다.
Ventana의핵심기술 - Enabling Technology
벤타나의모든제품은4가지의Kinetic Mode System을갖
고있다. 결과적으로이러한시스템을통하여벤타나만의우
수한염색결과를가능하게하고더불어민감도및특이성을
높인다.
vortex mixing
바람을이용한소용돌이형태의mixing 방법을사용하여반
응시간을단축시키고균일한염색이이루어지게한다.
Buffer jet slide washer
Buffer jet 방식으로washing step을수행함으로써검사스
텝사이의시약등을완벽하게제거하여 background 염색
을감소시킨다.
LCS (Liquid coverslip)
LCS 용액을사용하여조직샘플을완벽하게덮어오랜시간
방치되더라도샘플이마르거나시약이증발되지않도록방
지하고, 샘플전체에균일하게염색되도록돕는다.
Integrated temperature control
patented ThermoFlexTM Platform 기술을이용하여, 한장
비안에서 IHC 검사뿐아니라 IF, ISH, SISH 검사를동시
에독립적으로염색할수있게하고슬라이드전체에균일한
온도를적용시킬수있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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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ilver in situ hybridization을 이용한 HER2 유전자
증폭분석
유방암환자에있어HER2 상태에대한분석은환자의예후
와anti-HER2 monoclonal anitbody인Herceptin 치료를
요하는 환자군을 선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초창기에는
HER2 유전자증폭이나단백질과발현유무를알아보는방
법으로western blot 방식이많이쓰였으나임상적용은되
지못했다. 면역조직화학염색방법이일차선별검사로가장
널리쓰이나기관별차이가있고, 정확성이나결과의재현성
측면에서 논란이 많다. 형광제자리부합법(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ISH)은DNA 자체가매우안정적이므
로파라핀조직에서검사가능하고, 조직의상태에민감하지
않으며병리의사간의판독일치율이높아임상에적용하여
사용된다. 그러나검사과정이복잡하고판독을위해서는반
드시 암실이 필요하다. 또한 형광현미경을 통해 1000배의
고배율로진행해야하는불편함이있으며형광을사용하기
때문에결과슬라이드의영구보존이불가능하다는단점이
있다. 즉, 비용과시간이많이들기때문에검사실에서널리
사용되지못하고있다.
최근 벤타나에서 소개한 은제자리부합법(silver in situ
hybridization, SISH)은여러비교논문등을통해96% 이
상의FISH 와의일치율을보이고있으며이외에도여러가
지 특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SISH 검사는 벤타나의
BenchMark/Discovery 장비를이용해자동화검사가가능
하여인건비를줄일수있고, 일반광학현미경을이용해판
독이가능하므로형광현미경이나필터등을따로구입하지
않아도된다. FISH 검사가암조직의일부분만관찰할수있
는반면, SISH는면역검사처럼슬라이드조직의모든부분
의 형태학적 관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형광
probe 대신silver를사용하므로결과의영구적인보존이가
능하다. 따라서형광현미경이나암실등이구비되지않은검
사실에서도손쉽게HER2 유전자의증폭여부를확인할수
있어차세대검사법으로주목받고있다.
FISH SISH
Table 1 : Comparison of Fluorescence and Silver ISHGaiser, T., et al : Comparison of automated silver enhanced in situ hybridization and fluorescence in situhybridization for evaluation of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status in human glioblastomas.Modpath June : 1-9, 2009
<HER2 Amplified >
FISH (x1000 with oil) SISH (x6600)
<FISH vs SISH>FISH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EGFR TOP2A HER2
OverexpressedHER2
Around the Lab
▶A
round the Lab에서는진단업계의최근소식을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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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ATL
대한진단검사의학회2010 춘계심포지엄개최
봄을알리는꽃들이온세상을수놓기시작한 4월 8~9일양일간W 서울워커힐호텔에서대
한진단검사의학회춘계심포지엄이열렸다. 특히이번학회는진단검사의학회가임상병리학이
라는이름으로자리잡은지 50주년, 창립총회를갖고병리학회로부터대한임상병리학회로독
립한지 30주년을맞아그의미가더욱컸다.
총 600여명의회원들과여러연자및참여기업들은“Quality Improvement through Global
Standardization”이라는 주제로 열띤 지식공유의 장을 만들었다. 심포지엄과 워크숍에서는
검사실 품질 평가, 우수 검사실 인증심사에 관련된 세션이 마련되어 세계적인 표준화에 발맞
추어 가려는 학회의 끊임없는 노력이 엿보였다. 특히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 TC212 WG1의
의장인 John James의 특강은진단분야국제적표준화의중요성에대해피력하는뜻깊은시
간이었다.
이번학회에참가한총 38개의업체중에는로슈진단, Abbott 등진단업계를이끌어가는선두
기업들뿐만아니라, 바이오니아, 씨젠, LG생명과학등최근빠른성장을보이고있는중견업
체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또한 Industrial Workshop에서는 Real-Time PCR의 기술과 그 중
요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진단업계에서 증대되는 분자진단 분야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미디어 아트를 이용한 장비 소개, 카페, 퀴즈 등 업체들의 다양한 전시 방법들이 많은사람들
의이목을집중시키는가운데특히로슈진단은부스방문객들에게스트레스측정을해주며자
연스럽게 Roche Vitamin D3(25-OH) 시약을 홍보하였다. Vitamin D는 부족할 경우 유방암,
전립선암등의위험성이증가되고각종자가면역질환과심장질환등의원인이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고전적인 bone marker 이외에우리가간과하기쉬운 Vitamin D의중요한
역할을보여주는것으로로슈진단은이를바탕으로 Vitamin D가가지는건강검진항목으로서
의유용성을강조했다.
임상병리사협회,‘서울여성장롱면허자격증되살리기’
운동실시 - 30~40대재취업여성에게도움될것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안용호)는산하서울시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함께서울시전문직
고학력경력단절여성의맞춤형취업을돕기위해‘서울여성장롱면허자격증되살리기’프로
그램을시행한다.
‘서울여성장롱면허 자격증 되살리기’프로그램은 임상병리사 면허증을 보유한 30~40대 여성
의 재교육과 취업이 주요 취지로, 협회에서 지원자들의 교육을 맡고 서울시와 서울시 여성가
족재단은재원과취업을담당한다.
4월말에개강한재취업프로그램은이론교육과실습교육으로구성되며, 이론교육은 3주간주
5회에걸쳐총 80시간을협회교육장에서진행하며, 실습교육은 2주간주 5회에걸쳐총 80시
간실습지원병원에서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회 양만길 회장은“앞으로도 재취업 프로그램과
같은활동을통해서임상병리사의취업난을해결하기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재취업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30~40대 임상병리사 면허를 가진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모집인원은 120명으로 4월말까지모집했다. 교육프로그램은상반기, 중반기, 하반기 3회에 걸
쳐서진행되며, 상반기는 4~5월에, 중반기는 6~7월에, 하반기는 9~10월에예정돼있다.
(문의 : 서울시회사무국02-3291-5605)
대한임상병리사협회보 김정상 기자
Quality Improvement through Global Standardization
VANTAGETM system (Advanced Workflow Solutions)
병리진단분야의워크플로는매우복잡하고다양하다. 예를
들어한검체가 20개이상의슬라이드로나누어지기도하며
검사의확진및정확성을높이기위해다양한검사를시행한
다. 이러한업무특성때문에일련의검체처리과정을자동
화, 전산화하기어려운상황이며, 매뉴얼작업을통한검체
처리과정중에러가생길수있는가능성이존재한다. 벤타
나의 VANTAGE는이러한에러가능성을없애고, 검체처
리과정중에발생하는다양한정보를제공함으로써병리진
단분야의양적, 질적증가에따른다양한문제들을해결할
수있는중요한솔루션이될것으로기대된다.
Tissue Diagnostics가이끄는로슈의맞춤의료
(Personalized Healthcare)
저명한 생물학자인 Leroy Hood는 미래 헬스케어 산업은
‘4P’가 주도한다고 하였다. 4P란‘Personalized,
Predictive, Preventive, Participatory’를 지칭한다. 여기
서‘Personalized’는개인의유전적특성(profile)을고려한
다는것, ‘Predictive’는건강상의문제나의약품에대한반
응 등을 미리 예측하는 것, ‘Preventive’는 질환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건강관리 등에 집중한다는 것,
‘Participatory’는 헬스케어의 제반 활동에서 환자나 건강
한일반인의참여도를강화함을의미한다. 이러한4가지키
워드는모두상호보완적으로작용하며헬스케어산업의패
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 중‘Personalized(맞춤형)’
제품및서비스의등장은단순히치료효과를극대화시킬뿐
아니라, 질병의 예측이나 예방에 있어 소비자가 주체가 될
수있도록촉매제의역할을한다는점에서특히집중조명을
받고있다.
로슈는‘Fitting the treatment to the patients’라는컨셉
트로‘진단’과‘치료’를동시에제공할수있다는차별화된
경쟁력으로미래의맞춤의료시장을이끌선두기업이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로슈의 새로운
도전인병리진단분야는Ventana Tehcnology를통해맞춤
의료의실현이라는로슈의미래비전을실현시키기위한핵
심성장동력이될것으로기대된다.
Reference
1. 유방암에서HER2 유전자증폭분석에대한은제자리부합법과형광제자리부합법의비교- 김태정, 김태은, 정은선, 임현우, 송병주, 정상성, 이아원, 최영진, 이교영
카톨릭대학교의과대학병리학교실, 예방의학교실, 외과학교실
Journal of Breast Cancer 2009 December, 12(4):295-301
2. Systems Biology and Emerging Technologies Will Catalyze the Transition from Reactive Medicine to Predictive, Personalized, Preventive and Participatory (P4)Medicine - David J. Galas1, and Leroy Hood1 1The Institute for Systems Biology, Seattle, Washington, USA
3. Comparison of automated silever enhanced in situ hybridization and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or evaluation of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status in humanglioblastomas. - Gaiser, T,. et alModpath June :1-9,2009
cobasⓇ e 6000 국내 100 modules 설치달성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3월 17일 전북대학교 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cobasⓇ 6000의 100
modules 설치 기념 행사를 열었다. cobasⓇ6000은 2006년 7월 국내 런칭했으며 이번 전북대
병원에 cobasⓇ6000 <ce>, <e> module을설치하면서런칭 3년 8개월만에 100 modules 설치
라는쾌거를달성했다.
이로서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4500 modules을 넘어선 cobasⓇ6000은 임상화학과 면역검사에
대한통합적인솔루션과혁신적인기술로검사실의효율성을극대화할수있는최적의장비임이국
내외를통해당당히검증되었다. 또한 cobasⓇ6000은저렴한시약을기본으로한오픈생화학장
비들이대부분을차지하는국내시장에서통합솔루션으로성공적인자리매김을했다는데에도큰
의미가있다.
한국로슈진단은이를기념하기위해“cobasⓇ6000을말한다”는주제로사용자가직접장비와함께찍은사진을 cobasⓇ6000 관련글과함께메일
로보내면추첨을통해다양한선물을제공하는이벤트를실시한다. 이벤트기간과메일주소등자세한정보는 cobasⓇ6000 거래처로직접전달될
예정이다.
아큐-첵체크캠페인열풍
“당뇨는체크, 체크는아큐-첵!”아큐-첵 TV 광고카피문구다. 간결하면서도명쾌한광고카피로브랜드홍보는물론혈당측정의중요
성을 널리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규칙적인 혈당측정 결과를 토대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는 혈당
패턴을분석하여효과적인혈당관리를함으로써합병증을예방하고삶의질을높이고자하는것이체크캠페인의궁극적인취지다.
한국로슈진단 당뇨사업부는 TV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구성의‘2010 당뇨체크캠페인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혈당측정을 촉진시키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고객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아큐-첵 브랜드 블로그(http://
blog.naver.com/accu_chek)도 개설하여 최신 당뇨정보 및 건강상식, 제품안내 등 다
양한정보를제공함과동시에고객의소리를들을수있는창구를마련하였다.
자체 시장조사 결과 전국 84% 이상의 의료기 판매점에서 TV광고를 접했고 매출 증대
에직접적인영향을준것으로응답하였다. 브랜드블로그도꾸준히방문자수가증가하
여월6000건이넘는기록을보이고있다.
RKOF (Roche Korea Oncology Forum) & GI Pathologists Symposium
지난 4월 3일 서울 홍은동그랜드힐튼호텔에서 (주)한국로슈가 주최하고대한병리학회소화기병리
연구회가후원하는 RKOF (Roche Korea Oncology Forum)와 함께 GI Pathologist Symposium
이동시에개최되었다. 이번심포지엄은전국의종양내과전문의 150 여명과병리과전문의 50 여
명이참석하였으며보다정확한종양진단과효과적인치료를위해진단과치료의전문가들이함께
모여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고 지식을 교환하는 새로운 토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최근 발표된
ToGA trial 결과를토대로큰이슈가되고있는위암HER2 발현환자의표적치료및테스트에관한
논의가활발하게이루어졌다. 더불어 위암에서의 HER2 scoring system에 대한평가및 HER2 발
현유무를쉽게검사할수있는SISH 검사의장점들이소개되었다.
454 Life Science와 Roche NimbleGen technology, 남아프리카인의Genome과multiple exome에
관한세계첫번째논문출판에기여
2010년 2월 18일, Pennsylvania주의 Penn State University와 호주의
University New South Wales 연구팀의 논문이 Nature online에 게재되었다. 논
문에기재된연구는현재까지알려진가장오래된인류의종으로추정되며유전적
으로도 뚜렷이 구별되는 집단으로부터의 whole genome과 exome sequence
data를분석한것이다. 이획기적인연구는칼라하리수렵채집인유전자연구의첫
번째 결과로 연구팀은 1만 3000개 이상의 새로운 SNP(Single-Nucleotide
Polymorphism)를발견했다.
연구자들은 human genome의 de novo assembly에 요구되는 대량의 고품질
데이터를 합성하기 위해 long-read GS FLX Titanium을 이용한 GS FLX
system을사용했다. long read는유전자변형의범위를확인하는데있어매우중요한요소다. 또한 NimbleGen Sequence Capture
assay의 target enrichment를이용해이들genome의 protein-coding region도완전히합성할수있었다.
이연구는whole genome sequence뿐아니라이미알려졌거나새로운variant를구별하기위한 target region을종합적으로분석하
는 454 Sequencing system의 능력을보여주는전형적인예다. 특히 유전적으로구별되는인류집단에대한 de novo assembly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결과라고 할수 있다. 또한 long GS FLX Titanium reads의 조합과 NimbleGen Sequence Capture Exome
arrays는경제적인Whole genome sequencing method를제공함으로써연구자들이Protein-coding region에대한고해상도의그
림을얻을수있다.
한국로슈진단, 유니세프에아이티구호성금전달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방문하여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아이티 어린이
들의구호와영양, 식수, 위생개선등을돕기위해모금 1000 만원을전달했다.
이헌구 대표이사를 대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박동은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관리부 김
교수이사(사진)는“로슈는본사차원에서도아이티지진발생직후부터의약품을공급하는등아이
티구호를위해힘쓰고있으며지진후유증으로고통받는아이티국민특히어린이들에게로슈진단
직원들의사랑의손길이전해지기를희망한다.”고밝혔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희망트리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신종인플루엔자 진단검사의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가정아동의교복장학금으로기부하는등기업이윤의사회적환원을실천하기위한활동을
계속하고있다.
Roche Diagnostics News
20 | 21
박준상 [email protected] / 황은영 [email protected] / 채양섭 [email protected] / 이혜진 [email protected] / 황예경 [email protected]
ACTIVITY
Wellbeing Life콩은뛰어난영양식품으로항암성분이함유되어있을뿐아니라노화를예방하
고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점점 증대되는 현대에 콩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 맛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콩을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김재룡교수가소개한건강식맛집은대구파계사삼거리에위치한콩
이야기(Tel: 053-981-9773)다. 이름에서느껴지듯이곳은우리콩으로직접만
드는콩요리전문점이다.
에피타이저로시작한콩샐러드는신선한야채와함께콩을갈아만든담백하고
달콤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콩이라 믿기엔 너무나 부드러운 콩전
또한별미다. 이와함께각종계절나물과돌솥콩밥이이어졌는데콩밥안에는
쌀알부터 밤알 크기 만큼의 다양한 콩들이 어우러져 맛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식감을 자아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메뉴는 주인이 직접 띄운 청국장이
다. 이곳의 청국장에는 콩이 살아있었다. 또한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부드러움을더하여어린이나외국인도맛있게먹을수있을것같았다.
콩이라는 담백한 재료를 이용하는 건강식 전문점임에도 이곳의 인테리어는 마
치 퓨전 레스토랑과 같이 모던하면서도 아늑하다. 특히 팔공산의 풍경이 한 눈
에 내려다 보여서 가족모임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충분할 것 같다. 은은히 흐르
는재즈음악의선율은음식의맛을더해주었다.
콩이야기에서 한끼식사로한달먹을콩을다섭취한것같았다. 한끼식사로
건강을지킬수있으랴마는식사후에는한결건강해지는느낌이들어마음마저
뿌듯하였다. 몸에 좋고 맛까지 좋은 음식을 찾는 웰빙족
이라면 콩이야기를찾기를 권하고싶다.
글 : 김서정 [email protected]
사진 : 황예경 [email protected]
22 | 23
대구동산의료원김재룡교수
요즘현대인의가장큰관심사중하나는바로 "웰빙"일것이다. 즐겁고건강하게사는삶을모두가바라지만어디서시작하고어떻게
실천해야할지는쉽지않은과제다. 이에웰빙라이프의지혜와실천을배워보기위해이른봄동산의료원김재룡교수를찾았다.
대구계명대동산의료원은 19세기말선교사에의해설립되
어약110년의역사를이어오고있다. 세월의흔적을보여주
듯운치있는병원의안뜰에는이른봄꽃봉우리가올라오고
있었다. 은은한음악이흐르고격자무늬의한지유리창사이
로환한햇살이비추는김재룡교수의연구실은마치어느고
택의서재와같은품위와운치가느껴졌다. 손수차를내려
건네는김교수에게웰빙에관한그의철학을물으니잔잔한
미소와함께 " 가장중요한것은마음가짐과습관입니다" 라
고대답한다.
작년에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두 번이나 입원했다는 김교수,
때문에보다 건강하고즐겁게지내기위한그의노력은다양
하다. 식사는소식과채식을기본으로하고점심은생식으로,
간식까지자연식으로할만큼건강한식습관을유지하려애쓴
다. 또한운동을생활화하기위해서대중교통을이용한다고.
김교수는특히병을대함에있어늘겸허한자세를가질것을
강조하였다. 사람은누구나언젠가는병을가질수있기에좌
절하지말고병을다독이고다스려나가며함께삶을나누는
친구같이여겨야한다고말한다. 하지만물론그이전에건강
을지키는것이더욱중요하며이때문에자연에가까운건강
한생활습관이필요하다. 그래서자연과가까이살고싶다는
소망을품게되었고이를이루기위해최근대구근교팔공산
에 소박한전원주택을짓고있다. 남에게보이기위한집이아
닌자연속의편안한쉼터로만들고자하며직접설계부터참
여하여짓고있기에더욱의미깊다. 팔공산은도심과가까우
면서도명산으로꼽히고있을만큼평화롭고아름답다. 이곳
에서맑은공기를마시고마당텃밭에서채소를가꾸며자연
과함께, 가족과함께지낼생각에그는요즘행복하다.
STYLE
자연과더불어사는웰빙라이프를꿈꾸며...
김교수는젊은시절에는육상및각종구기종목을즐겼으며
검도와펜싱종목으로전국체전에출전했을만큼 스포츠맨이
었다. 특히중학교1학년때부터꾸준히해온검도와의인연
으로의과대학내에서지도교수로서동아리를이끌기도하였
다. 김교수는정신적인수양을기르기위해검도만한운동이
없다고강조한다. 몸을부딪히고땀을흘리는과정에서보다
친밀감을느낄수있을뿐만아니라집중력을기르고, 예의를
갖춰상대방을대하는운동이기때문이라고.
이와더불어그는자기자신의마음을다스리는것이그어떤
것보다중요하다는것을강조하였다.
“현자(賢者)는모든것에서배우는사람이고, 부자(富者)는자
기스스로만족하는사람이며, 강자(强者)는바로자기자신
을이기는사람입니다.”
김교수는모든문제의답은본인스스로가지고있으며그렇
기에스스로가 삶의주인이될것을강조하였다. 누구나한
번쯤은자기가좋아하는책을책꽂이에꽂아놓은것을잊은
채또구입한경험을가지고있을것이다. 이처럼우리는우
리안에내재된잠재력을모르고끌어내지못하는능력이너
무나많다. 그는주어진상황에도망가지않고부딪힌다면헤
쳐나가지못할것은많지않다고말한다.
요즘그의관심사는자기자신의내면에대한수양이다. 나
자신에대한공부에는영역이무한하다는김교수에게서자신
에대한깊은성찰과더불어주인의식을실천하는능동적인
삶의방식을배운다. 몸과마음으로일상생활속에서건강
하고적극적인삶의철학을실천하는김재룡교수를통해진
정한웰빙의가르침을얻는다.
“ ”
대개 소개하는 글은 초등학생 수준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
는 것이 좋다. 대개 방송에서는 초등학생 눈높이, 신문사에
서는중학생수준에서기사를쓰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리는 것이 효과적일까? 이는 뒤에 영상
의학과를예를들면서이야기하고자한다.
환자들에게친숙한과로접근하자
요즘 많은 학회들이 언론홍보를 많이 한다. 대국민 홍보를
많이 하는 과는 공통점이 있다. 환자들과 친숙하다는 것이
다. 음악회의예를보자.
대한간학회에서는 GSK의 후원으로 매년 간염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모토로‘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
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일‘간의 날’을 기념해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간염
퇴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전했다. 10
년째하고있다. 일반인들에겐더욱친숙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관절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걷기
행사를 하면서 일반인들과 같이 동참하는 시간을 만든다.
사진 전시회를 가진 적도 있다. 또 대한결핵협회에서는 클
래식의대중화를이끌어온지휘자금난새와함께하는‘클래
식으로 듣는 결핵이야기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하이라이트와 드보르작 교향곡 8번 등을
연주했는데‘라 트라비아타’는 여 주인공 비올레타가 결핵
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연인 알프레도와 이별해야
만 하는 슬픔을 전달한다는 내용에서 일반인들에게 결핵을
알렸던 것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했기 때문
에언론에서도많은홍보가됐다.
영상의학과(진단방사선과)의마케팅을보자
진단방사선과도 진단검사의학처럼 환자를 직접 보는 과가
아니라는점과개명을했다는공통점이있지만의외로많은
홍보가 된 과다. 진단방사선과는 원래 방사선이라는 용어
때문에일반인들에겐인식이좋지못했다. 더구나진단방사
선과는 의사가 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방사선사
등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일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러한편견은개명전엔매우심각한수준이었다.
하지만개명을하면서영상의학과의사들이많은홍보에매
진했다. 이러한 홍보는 학회 차원에서 진행됐다. 우선 시급
했던것이일반인들에게개명뿐만아니라의사들이일하는
곳이라는것을알리는것이필요했다. 따라서라디오라든지
TV 신문 등을통해관련아이템을쏟아냈다. 또 병원 내에
서는‘영상의학과의사입니다’라는뱃지를달면서일반인들
에게홍보하는캠페인도벌였다.
‘MBC 동안클럽’에 영상의학과 의사가 출연해 영상의학과
가무엇인지일반인들에게소개하기도했다. 또 2003년 11
월~2004년 9월 한겨레신문에서도의학면에영상의학과에
서 X-레이, CT 또는 MRI 사진으로 찍은 영상을‘하트 모
양’, ‘동물모양’등 일상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 결
부시킨 시리즈를 소개했다. 기자는 진단검사의학도 이렇게
도소개할수있겠구나하는생각이든다.
진단검사의학과제안
몇 년 전 동아일보에서 진단검사와 관련해 시리즈를 연재
한적이있다. 현미경에서보는작은세상에대한아름다움
을사진으로소개했다.
백혈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또 적혈구는 도넛 모양인데 전
자 현미경으로 보면 어떻게 생겼는지 등을 다루는 코너였
다. 비록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소개했지만 일반인들에게
강한인상을남겼던코너였다. 이러한시리즈는진단검사의
학과에서 얼마든지 개발해서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또 진단검사의학과도 개원이 가능한 과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진단검사의학에서 환자들에게 접근
할수있는아이템을쏟아내야한다. 많은기자들이기존엔
잘알려져있지많은새로운아이템을기다린다. 기존에알
려진 아이템을 다시 반복하는 일은 따분할 뿐만 아니라 독
자들도그러한기사를싫어한다. 그렇다보니진단검사의학
에서 쏟아질 수 있는 아이템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보도되
지 않은 것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선할 수 있
다는장점이있다.
조기검진 캠페인도진단검사의학과에서 벌일수있지않을
까? 혈액검사라든지유전자검사를통해질병을미리예방
하는 캠페인들 벌이면 일반인들에게 좋은 호응이 될 뿐만
아니라진단검사의학이이미지를바꾸는데도도움이될수
있을것같다.
마침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고 한다. 이 기회에 좀더 일반인들과 친숙한 과로 진일보
했으면하는바램이다.
“진단검사의학이 무엇을 하는 과인가요?.”“글쎄 뭐 진
단하고검사하는과아니냐?”얼마전의학을담당하는
모 선배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실없는 대답을 했다. “진
단검사의학이 임상병리학에서 새롭게 바뀐 이름이다”고
설명해주니“아, 그럼피검사암검사하고조직검사해주
고확정해주는과아냐”라면서“우리랑직접적으로부딪
칠 일은 없는 과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요즘은 개
원도하고암조직검사를하는과는병리과라는곳이따
로있다”고설명을해주자“아뭐이리복잡해, 그게그
것아냐”라는대답을한다.
아마 상당수 기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개 이렇게
아는경우가많을듯하다. 상황이그렇다보니진단검사
의학을 홍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이분야가워낙홍보가안돼있다보니오
히려홍보할수있는꺼리가늘려있지않을까하는생
각도 든다. 그렇다면 진단검사의학을 잘 홍보하려면 어
떠한요소가필요할까?
일단무엇을하는과인지알기쉽게알리자
일반인입장에서보자. 아니초등학생입장에서진단검사의
학이 무엇하는 과인지 알릴 필요가 있다. 단순히 혈액검사
만 하는 과는 분명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진단검사를 그
정도로만 알고 있다. 또 병리학과도 헷갈려한다. 심지어 진
단검사의학에의사들도있는지모르는일반인들도많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환자 또는 건강검진자로부터 채취한 혈
액, 소변, 대변, 체액, 조직 등의 검체를 이용해 질병의 진
단, 치료 및예후판정에관련된각종검사를시행하고해석
하는곳이다.
하지만 이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최근에 뜨고 있는 유전
자 검사라든지 신종플루를 확진할 때 바이러스 균 검사 등
을담당하고있다는것을보여준다면일반인들은쉽게이해
를할수있을것이다.
24 | 25
LET'S PR
이진한동아일보의학전문기자·의사
2000년서울대의대졸업
2001년서울대병원인턴
2001년동아일보사입사, 의학담당
2004년~2005년동아일보서울시청출입
2005년~현재의학전문기자
2009년차의대대체의학석사졸
KBS, MBC 등라디오건강코너진행
진단검사의학, 어떻게홍보할것인가?
LOOK & LUCK
MagNA pure 96은 MagNA pure LC 시
스템의 속도, 정확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3배
더많은샘플을대상으로자동핵산정제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MagNA pure 96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약 및 소모품을 기기 하단부의
서랍형태로보관하며이의이동또한자동으로
수행하여자동화기능을최대화하였다.
▶신속한결과- 96 샘플의핵산을한시간이내에분리해
주는자동화시스템
▶샘플의다양화- 다양한샘플타입으로부터DNA, RNA
그리고바이러스핵산을추출
▶복잡한검사를간편하게- 시약과소모품을최소화함으로써오류
없이편리한사용을위한시스템구축
▶미래를위한준비- 효율적인장비재구성기능의추가로
다양한분자생물학연구에적용가능
MagNa Pure 96 System - Proven Performance for REAL Hight Throughput
아래에소개된한국로슈진단의제품사진두장을비교해보신후두사진에서다른부분 3곳을찾아해당부분의번호와개인정보
(성명, 근무처, 연락전화번호, 메일주소)를메일 [email protected]이나팩스 02-566-1878로 6월 30일까지보
내주시기바랍니다. 정답자중3분을추첨해서각각 5만원권문화상품권을보내드립니다.
▶ Look & Luck은독자여러분과함께가는DIAlog가되고자 2010년새해부터새롭게마련한코너입니다.
다른그림찾기
Look & Luck 10호정답 : 1, 2, 8
당첨자 : 유선우선생님 (강북삼성병원)
이종한선생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영도선생님 (천안단국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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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그림찾기’에피드백을보내주신모든독자여러분들께감사드리며
앞으로도많은관심과성원부탁드립니다.
당첨을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