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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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혜인관에서 한 학기 에 한 번 있는 교내 정기 모의토익(이 하 토익)이 시행되었다. 토익 응시자 수는 1,216명이었으며 주로 졸업 기 준을 통과하거나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참여한 학우들이 대부분이었다. 현재본교는‘영어특성화’를지향 하고 있다. 그에 따라 현 교내 장학금 수령 조건도 학교 성적 70%에 토익 성적 30%가 추가 된다. 학우들은 학 교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어떠한 생 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 교내 학교 영 어의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이번 토 익을 응시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인터 뷰를 했다. 이날 토익을 응시한 이선민(유럽어 09) 학우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30%를 채택한 것은 좋다고 생각하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는 부정 적이다.”고말하고“또한정말로학생 들의 영어 능력 신장이 학교의 목표라 면 한 학기에 한 번 시행 되는 모의 토 익의 횟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학우는 "그리고 외국 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학교의 영 어교육 환경이 실용적인 비즈니스 영 어나 생활 영어가 아닌 토익중심인 것 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교내 강의에서만큼은 실용적인 영어 실력 을 기를 수 있는 강좌도 개설 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학우는 “WWE(World Wide English)1,2 등 과 같은 강의가 있기는 하나 그 강의 들이 30%나 되는 토익 비중을 뒷받 침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해줄 지 의문스럽다. 실용적인 교내 영어 교육 환경도 잘 구축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명목상이 아닌 실질적인 영 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교 영어 교육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 장했다. 이에 현재 이와 같은 학우들 의 요구사항에 학교 측의 입장을 들 어봤다. 우선‘한 학기에 한 번 시행 되는 토익 횟수가 적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서는‘일정계획 수립부 터 공지, 시행준비, 시행까지 대략 40 일 걸린다. 교양영어 중간고사 및 기 말고사도 같은 절차로 많은 시간이 소요 되므로 수강 신청과 다음 학기 강의 시간표 준비 등 여러 가지를 고 려할 때 한 학기 1회 초과 시행은 무 리가있다.’는설명이돌아왔다. 이어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가’에 대한 학교 자체평가 요구에는‘교육과정편성 면에서 교 양영어 교과목은 교양필수 33학점 중 2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WWE 는 토익공부를 기초과정부터 철저히 학습하도록 두 학기에 걸쳐 필 수로 수강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심화 과정으로 TOEIC 1,2는 매학기 자유 선택으로 개설하고 있다. 그 외 비즈 니스 잉글리쉬(Business English), 잉 글리쉬 인터뷰(English Interview) 등 을 추가로 개설하고 있다. 또한 운영 면에서는 원어민 교수 강좌 담당 비율 이 거의 100%며 정규수업시간 외 온 라인 추가학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 는 등 영어교육의 효율 및 성과를 재 고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 다.’는답변이돌아왔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학생들이 원 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소통은 어려워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시기적절할 때 실질적인 영어교육환경 개선을 위 해 학교 측과 학생들 사이의 소통 시 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범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 경인의 축제 대동제가‘2010 알찬 대 동제’라는이름으로초록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애초 2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되어있던 이번 대동제 는 기후상황으로 인해 3일로 축소되 었다. 축제 첫 날인 26일에는 초록운동장 특별 무대에서 음악학부의 공연이 있 었다. 이날 음악학부는 다양한 분위기 의 오케스트라 합 중주를 선보이며 관 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음악학부 의 공연 후에는 2010년 대동제의 시 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 에서 최영철 총장은‘대동제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서경대’를 언급하고 축 제의 성공을 격려하며 학우들과 함께 힘찬 구호를 외쳤다. 개막식 후에는 소 모임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7일 축제의 백미는 당연 가요제 예선이었다. 올해는 거의 50 팀에 가까운 많은 학우들이 예선에 나 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쟁쟁한 학 우들의 실력 덕택에 심사를 하는 중앙 운영위원회 학우들은 심사 점수를 놓 고 고심해야 했지만 높은 참여율로 한 층 풍요로운 축제가 될 수 있었다. 한 편 가요제 예선의 사회자로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본교에 재학 중인 이혜천(도공 04)학우는 외부 사회자 못지않은 실력으로 가요제 예선 1부 를 진행 했다. 2부에는 개그맨 이동엽 씨가 2년 연속 학교를 방문했다. 가요 제 예선이 끝난 후에는 무용학과가 지 난 20일 열렸던 발표회와 연계한 쇼 케이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동 아리가 장식했다. 워커스, 그라미 등 총 4개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 력을 뽐냈다. 마지막 날인 28에는 전날 있었던 가 요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4개 팀이 가요제 본선에 참여했다. 가요제 본선 바로 전 순서였던 미스 앤 미스터(학생 홍보대사 선발 대회)는 예상보다 저조 한 참여율로 인해 무산되어 레크레이 션으로 대체됐다. 개그맨 이진호씨가 가요제 본선의 사회자를 맡아 매끄러 운 진행을 이어갔다. 가요제 본선 중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과대표 장기자 랑의 시간도 있었다. 많은 과들 중 8개 과를 대표하는 8명의 학우들이 올라 와 1등 상품을 놓고 춤 대결을 벌인 결 과 군사학과와 무용예술학과의 학우 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으며 각각 1,2 등을 차지했다. 이번 가요제 본선에서 는임재범의‘너를위해’를열창한글 로벌 경영학과의 김진환 학우, 화려한 비트박스 실력을 선보인 산업공학과 의 안종길 학우, 프로 못지않은 능숙한 실력으로BMK의‘물들어’를무리없 이 소화해 낸 화학생명공학부의 최은 혜 학우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각각 3, 2, 1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 았다. 이번 2010 알찬 대동제에서는 어느 해 보다 과 특성을 살린 수익사업이 눈 길을 끌었다. 예술대의 미용패션학부 (2009통합)는 축제 기간 중 초록운동 장과 청운관에서 헤나와 타투를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행 해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27일에는 학술정 보관 5층에서 학우들을 위해 일일 숍 을 열어 학우들에게 저렴한 값에 헤어 와 메이크업을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자과 학우들에게도 실 제로 연습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일석이조의 경험이 되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도 남았다. 축제 마지막 날 대동제 큐시트대로의 원활한 진행차질과 미 숙한 스텝 통제가 원인이었다. 가요제 본선 순서 도중 급작스럽게 도착한 초 청 연예인 공연 팀으로 인해 질서 정연 했던 관람 분위기가 한 순간에 산만해 졌다. 진행을 하던 사회자가 질서를 지 켜 통제 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 했으나 학우들은 이에 잘 따르지 않았 다. 이는 폐막식 이후 정상급 연예인 팀이 등장하며 더욱 심해졌다. 매년 있 었던소위 눈에띄는‘스텝띠’를 올해 는 찾아 볼 수 없었다. 학생과 교직원 들과 중운위 운영진들이 통제라인을 지키려 공연 내내 애를 써야 했다. 하 마터면 안전사고로 이어 질 번한 아찔 한 순간도 있었다. 축제의 마지막은 과 주점으로 이어 졌다. 올해 과 주점은 작년보다 하루가 줄어든 2일(목,금)동안 열렸다. 학우들 은 교수님, 동기, 선·후배들과 둘러 앉아 한 학기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돈독해지는 시간 을 가졌다. 하지만 여전히 과도한 음주 로 인한 좋지 않은 학우들의 행동들은 지양해야 할 축제 문화로 아쉬움을 남 겼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27호(종강호) 2010년 6월 1일(화요일) 우리 학교 영어, 전반적인 교육 환경 개선 필요해 서경인의 축제 대동제 특성 살린 수익사업, 풍성한 가요제 참가율 돋보여… 연예인과 주점 외에‘대동’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은 아쉬움으로 남아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正見, 正言, 正걩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졸업을 앞둔 학우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 촬영에 한창이다. 위 사진은 27일 토목공학과 학우들의 모습. 지면안내 심층보도 전임 교원 비율 기획 시각장애인 복지관 여론 여름방학 계획 화보 대동제 어느덧 이렇게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 학기 동안 보여 주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우리는 새 얼굴 새 마음가짐으로 다음 학기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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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5월15일혜인관에서한학기에한번있는교내정기모의토익(이하토익)이시행되었다. 토익응시자수는1,216명이었으며주로졸업기준을통과하거나장학금을받기위해참여한학우들이대부분이었다. 현재본교는‘ 어특성화’를지향

하고있다. 그에따라현교내장학금수령조건도학교성적 70%에토익성적30%가추가된다. 학우들은학교의이러한방침에대해어떠한생각을가지고있는지등교내학교어의전반적인환경에대해이번토익을응시한학우들을대상으로인터뷰를했다. 이날토익을응시한이선민(유럽어

09) 학우는 "변별력을확보하기위한수단으로30%를채택한것은좋다고생각하나학우들의의견을수렴하지않은일방적인결정에대해서는부정적이다.”고말하고“또한정말로학생들의 어능력신장이학교의목표라면한학기에한번시행되는모의토익의횟수를더늘릴필요가있다."고답했다. 이어이학우는"그리고외국어를전공하는학생으로서학교의

어교육환경이실용적인비즈니스어나생활 어가아닌토익중심인것에대해안타까움을느낀다."며 "교내강의에서만큼은실용적인 어실력을기를수있는강좌도개설되어야한다."라는입장을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학우는

“WWE(World Wide English)1,2 등과같은강의가있기는하나그강의들이 30%나되는토익비중을뒷받침할수있는실력을갖추도록해줄지의문스럽다. 실용적인교내 어교육환경도잘구축되어있지않은것같다. 명목상이아닌실질적인어실력향상을위해학교 어교육환경개선이필요하다."고 강력히주장했다. 이에현재이와같은학우들의요구사항에학교측의입장을들어봤다. 우선‘한학기에한번시행되는토익횟수가적다’는학생들의의견에대해서는‘일정계획수립부터공지, 시행준비, 시행까지대략40일걸린다. 교양 어중간고사및기말고사도같은절차로많은시간이소요되므로수강신청과다음학기강의시간표준비등여러가지를고

려할때한학기1회초과시행은무리가있다.’는설명이돌아왔다. 이어‘ 어교육인프라구축이얼마나잘되어있는가’에대한학교자체평가요구에는‘교육과정편성면에서교양 어 교과목은 교양필수 33학점중 2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WWE 는토익공부를기초과정부터철저히학습하도록두학기에걸쳐필수로수강하도록되어있다. 또한심화과정으로TOEIC 1,2는매학기자유선택으로개설하고있다. 그외비즈니스잉 리쉬(Business English), 잉

리쉬인터뷰(English Interview) 등을추가로개설하고있다. 또한운면에서는원어민교수강좌담당비율이거의100%며정규수업시간외온라인추가학습시스템을제공하고있는등 어교육의효율및성과를재고하기위해최선을노력을다하고있다.’는답변이돌아왔다. 그러나이것만으로는학생들이원

하는요구에부합하는소통은어려워보인다. 이를 바탕으로시기적절할때실질적인 어교육환경개선을위해학교측과학생들사이의소통시간을가져야할것으로보인다.

김정범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서경인의축제대동제가‘2010 알찬대동제’라는이름으로초록운동장에서진행되었다. 애초 24일부터 5일간의일정으로예정되어있던이번대동제는기후상황으로인해 3일로축소되었다.축제첫날인26일에는초록운동장

특별무대에서음악학부의공연이있었다. 이날음악학부는다양한분위기의오케스트라합중주를선보이며관객들의박수세례를받았다. 음악학부의공연후에는 2010년대동제의시작을알리는개막식이있었다. 개막식에서최 철총장은‘대동제를통해더욱발전하는서경대’를언급하고축제의성공을격려하며학우들과함께힘찬구호를외쳤다. 개막식후에는소모임공연이이어졌다. 둘째날인27일축제의백미는당연

가요제예선이었다. 올해는거의 50팀에가까운많은학우들이예선에나와치열한경쟁을벌 다. 쟁쟁한학우들의실력덕택에심사를하는중앙운 위원회학우들은심사점수를놓고고심해야했지만높은참여율로한층풍요로운축제가될수있었다. 한편가요제예선의사회자로는새로운얼굴이 등장했다. 본교에 재학 중인이혜천(도공 04)학우는 외부사회자못지않은실력으로가요제예선 1부

를진행했다. 2부에는개그맨이동엽씨가2년연속학교를방문했다. 가요제예선이끝난후에는무용학과가지난 20일 열렸던발표회와연계한쇼케이스를선보 다. 마지막무대는동아리가장식했다. 워커스, 그라미등총4개동아리가그동안갈고닦은실력을뽐냈다.마지막날인28에는전날있었던가

요제예선을뚫고올라온 14개 팀이가요제본선에참여했다. 가요제본선바로전순서 던미스앤미스터(학생홍보대사선발대회)는예상보다저조한참여율로인해무산되어레크레이션으로대체됐다. 개그맨이진호씨가가요제본선의사회자를맡아매끄러운진행을이어갔다. 가요제본선중간자투리시간을이용해과대표장기자랑의시간도있었다. 많은과들중8개과를대표하는 8명의학우들이올라와1등상품을놓고춤대결을벌인결과군사학과와무용예술학과의학우가가장많은호응을얻으며각각1,2등을차지했다. 이번가요제본선에서는임재범의‘너를위해’를열창한로벌경 학과의김진환학우, 화려한비트박스실력을선보인산업공학과의안종길학우, 프로못지않은능숙한실력으로BMK의‘물들어’를무리없이소화해낸화학생명공학부의최은혜학우가관객들의열렬한지지속에

각각3, 2, 1등을수상하는 광을안았다. 이번2010 알찬대동제에서는어느

해보다과특성을살린수익사업이눈길을끌었다. 예술대의미용패션학부(2009통합)는축제기간중초록운동장과청운관에서헤나와타투를즐길수있는아이디어를실행해학우들의눈길을끌었다. 또한27일에는학술정보관 5층에서학우들을위해일일숍을열어학우들에게저렴한값에헤어와메이크업을받아볼수있는기회를마련했다. 이는자과학우들에게도실제로연습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해일석이조의경험이되었다. 한편, 이번축제에서는다소아쉬운

점도남았다. 축제마지막날대동제큐시트대로의원활한진행차질과미숙한스텝통제가원인이었다. 가요제본선순서도중급작스럽게도착한초청연예인공연팀으로인해질서정연했던관람분위기가한순간에산만해졌다. 진행을하던사회자가질서를지켜통제라인을만들어줄것을요구했으나학우들은이에잘따르지않았다. 이는폐막식이후정상급연예인팀이등장하며더욱심해졌다. 매년있었던소위눈에띄는‘스텝띠’를올해는찾아볼수없었다. 학생과교직원들과중운위운 진들이통제라인을지키려공연내내애를써야했다. 하마터면안전사고로이어질번한아찔한순간도있었다. 축제의마지막은과주점으로이어

졌다. 올해과주점은작년보다하루가줄어든2일(목,금)동안열렸다. 학우들은교수님, 동기, 선·후배들과둘러앉아한학기동안미처하지못했던이야기들을나누며돈독해지는시간을가졌다. 하지만여전히과도한음주로인한좋지않은학우들의행동들은지양해야할축제문화로아쉬움을남겼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27호(종강호) 2010년6월1일(화요일)

우리학교 어, 전반적인교육환경개선필요해

서경인의축제대동제각과특성살린수익사업, 풍성한가요제참가율돋보여…연예인과주점외에‘대동’할수있는대안모색은아쉬움으로남아

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正見, 正言, 正걩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 경 대 신 문 사

▲졸업을앞둔학우들이설레는마음으로앨범촬 에한창이다. 위사진은 27일토목공학과학우들의모습.

지면안내

심층보도 ❸전임교원비율

기획 ❹◀ 시각장애인복지관

여론 ❺여름방학계획

화보 ❽대동제

어느덧이렇게또시간이흘 습니다.

한학기동안보여주신

여러분들의관심과성원에감사드립니다.

끝은또다른시작입니다.

우리는새얼굴새마음가짐으로

다음학기에다시찾아뵙겠습니다.

Page 2: skpress #427

지난 26일 혜인관시청각 1실에서‘기업이바라는인재상’을주제로본교경 학과권근원교수의특강이열렸다. 이날강의에앞서권교수는학생들에게선택과집중의청강이되길바란다는당부의말을먼저전했다.권교수는가장먼저85년대와09년

도우리나라기업의현황자료를외국기업의사례와비교분석하며짧고빠르게변화하는국내기업의양상을소개했다. 이어‘기업은어떠한인재를바라는가’, ‘인재가되기위한실천목표’등의소주제로인재성공전략에대해논의하는시간을가졌다. 또한권교수는하버드졸업생들의

인생추적그래프를예로들어“성공하는인생에서가장중요한것은인간관계”라고강조하고“타인에대한배려와사랑없이는성공할수없다“라며인재의자격요건을설파했다. 이와관련해권교수는국내기업인사담당자들이꼽는소위‘스펙3종세트’즉학교·학점·외국어를언급하고“하지만이스펙삼종세트가인재채용에있어차지하는비율은사분의일에

불과하다”며“인사담당자들이더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바로인간성”이라고강조했다. 권 교수는이에대한실례로 미국의 운송회사인 페덱스(Fedex)사의인재채용사례를언급하며강의에힘을실었다. 또한권교수는“그리고이러한스펙보다중요한것은바로꿈과긍정적인생각”이라며“마음이생각이되고생각은습관이되며습관은성격이되고성격은곧운명, 즉성공의열쇠가된다”라고학생

들의마음가짐에대해꼬집었다. 이날강의에서권교수는“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는 사람이 성공하는법”이라말하고“무엇보다나를정확하게아는작업이동반되어야한다”고조언했다. 또한권교수는“가야할길과가지않아야할길을정해선택한길에 집중하여 노력한다면 성공 할것”이라며“생생하게꿈꾸면이루어진다”라며학생들을격려했다. 올해로세번째를맞는권교수의특

강에는축제기간임에도불구하고많은학우들이참여해뜻깊은시간을가졌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축제마지막날인 5월 28일오후 6시청운관지하청운홀(청운관지하2층)에서교내통기타동아리‘그라미’의공연이열렸다. 그라미는이번공연의 제목을‘스프링 콘서트(SpringConcert)’로삼았다. 공연내내관객들의계속되는따스한호응, 공연장의순수한분위기등은그라미의‘스프링콘서트’를만드는데한몫을하 다. 1부에서는그라미송, 봄, 좋은사람

있으면소개시켜줘, 널 위한멜로디,식앤타이얼드(Sick&Tired), 로시난테, 페니앤드미(Penny&Me)등의노

래로관객들을잔잔하게감동시켰다.2부에서는잇워즈어굿데이(It wasa good day), 루비(걻悲), 도그즈(Dogs), 폴링인러브(Falling in love),고잉 웨얼 더 윈드 블로우즈(Goingwhere the wind blows), 버터플라이(Butterfly)등의노래가이어졌다. 공연중간에는선배들이직접작곡

한곡인‘봄’을막내26기들이불러그라미선후배간의정이돋보이는무대도있었다. 그라미공연내내악기의선율과학우들의목소리가하나가되어아름답게어우러졌다. 올해로48번째를맞는그라미의이

번정기공연은주말인29일오후5시에도같은장소에서열렸다.

문희원수습기자<[email protected]>

2010년 6월 1일(화요일) 427호2 보 도

5월20일목요일저녁6시경본교문예관1층문예홀에서무용예술학과주최제8회창작발표회및제2회대학원졸업작품발표회가열렸다. 이날열린발표회에서는많은학부모들과학우들및관계자들이참석해무용예술의화려한장을지켜보았다. 공연은한국무용인‘호연(蝴緣)’으

로시작되었다. 이무대에서는웅장한음악아래무용학우들은섬세하고조화로움의손동작과역동적인발동작으로써‘이상과현실사이에서느끼는괴리감’과같은미적인감각을표현했다. 관객들은이를숨죽여

지켜보며몸으로표현하는무용예술의아름다움에전율을느꼈다. 뒤를이어현대무용으로‘완전한

일치’라는의미를지닌포유니슨(forunison)과발레‘epetitiou’가차례로공연되었다. 다음은한국무용으로제목마저의미심장한‘하얀꽃이되어 까맣게 시들지 마시옵소서.......’에서는‘우리는살면서순수한공간을욕망으로채우려고하나비워져있을때가더아름다운법’이라며세명의안무주인공들은투명상자와새빨간장식꽃들로아름답게이를표현하 다. 그후현대무용

스트럭쳐(Structure), 대학원한국무용‘다(多)색다(多)감’, 대학원현대무용‘p.m 7:00’, 한국무용 '痕(흔)'그리고끝으로현대무용 '청춘'으로예술공연의막을내렸다. 이번무용예술학과의쇼케이스(홍

보를위해널리알리기위한공연)는2000년시작이래올해로11년째를맞이하며우리대학교무용예술분야의뛰어난경쟁력을보여주는상징적인공연으로자리잡고있다. 한편무용예술학과의쇼케이스무

대는학교축제기간중27일초록운동장중앙마당에서도공연되었다.

김정범수습기자<[email protected]>

10학년도상반기‘서경취업성공전략캠프'를마치고나서캠프의열정적인분위기를전달하기위해이번캠프에참여했던 5명의학우들과인터뷰를해보았다.

<인터뷰 참여자>가. 신수진학우 (인정 05)나. 김표섭학우 (회계 06)다. 최보 학우 (경 08)라. 김은주학우 ( 어 05)마. 이고운학우 ( 어 06)

Q. 이번 취업캠프참여계기는?가 : 작년에친구가이곳에참여했었

는데그친구의추천을받아알게되었다. 대학생활중 2년휴학후취업에대한정보부족하 다. 때문에취업을대비한경험을쌓기위해참여하 다. 나 : 막상발등에불이떨어지니실

질적으로참여의필요성을느끼게되

었고, 취업공부를위해피드백을하고취업면접에대해알아보기위해참여하게되었다.다 : 올해3학년이되어취업에대한

준비가슬슬필요하다고느꼈으며, 취업캠프에서의경험을쌓기위해참여했다. 마침가입했던취업소모임에서참여추천을받았었다.라 : 취업소모임에들기위해모임을

방문했는데그곳에서추천을받아서참여하게되었다.마 : 학교홈페이지를통해먼저취

업캠프에관한정보를입수한동기가권유를하여오게되었다.

Q. 캠프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내린다면.가 : 기대이상으로좋았다. 단순히

친구의권유로갔지만너무만족하다. 그곳에오셨던교수님들과컨설턴트분들이마치자기학생을다루듯이

열정적으로다뤄주셔서너무감사했다. 면접관들이LG나STX 등의간부분들로너무만나기힘든분들이어서더좋았던것같다.나 : 가기전에고민되었던것이정

장이었다. 필수 기때문에결국면접을위해구매하 다. 맨처음강의실에모여서강사님들, 참여한학우들과게임을하면서타인들과서먹함을풀수있던게인상깊었다. 학교서교양강의를들었을때그것에시간을너무할애하는것같음을느꼈다. 차후에한프로그램이자기지도및첨삭이었는데그것에대해매우만족하 다.다 : 이번에다녀오면서가장좋았던

것은강의를들으면서학교에대한자신감을가지게되었다는것이다. 평소엔서경대에대해서자부심을전혀가질수없었는데강사님의"자신의학교에대한사랑이없는사람이회사에대한애착을가질수있겠느냐"라는말이와닿았다. 피드백을받으며강의받은것이너무만족스러웠다. 이미들어봤을법한강의를계속반복해서들으니힘들고그것이좀아쉬움으로남았다.또한식사와숙소가기대이상으로너무훌륭했다. 학교의배려를느낄수있어이점은기분이매우좋았다.라 : ‘이미지메이킹’을하는강사분

이마침서경대학교선배님이었다. 이분은대한항공을나와실질적인사회적강의를해주셨으며실질적인문제점을깨우쳐주셨다.실무적담당자분들이참석을해주

셔서더욱더도움이되었으며면접을할때엔실제처럼긴장감을직접느낄수있었다. 특히이번캠프는예년에

비해지원자도많았고끝난후취업에대한모임도만들어져서매우만족스럽다.마 : 면접적인부분을말하자면일

단나는인문대학생이지만이공계열이나금융계열사람들정도만잘알던PT면접에대해서도잘알게되었다.면접에들어가게되었을때편안한분위기속에서교육을주의깊게해주셨다. 하지만 너무 편안한 분위기는학생들을 배려하려는 의도 겠지만오히려긴장감을느끼고싶던본인의기대에못미쳐서약간의아쉬움으로남았다.

Q. 앞으로 캠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가 : 일단참여자들의철저한준비가

필요하다고생각한다. 꼭철저하게는아니더라도어느정도최선을다해준비를해가야더효과적인캠프가될것이다.나 : 개개인에대한좀더디테일한

피드백제공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특히면접에대한피드백시간이필요하다고생각했다.다 : 강의시간을조금줄이고면접

시간이나개개인에대한피드백시간이더필요하다고생각했다.라 : 앞 사람과동일하게개개인에

대한피드백이좀더필요하다고생각한다.마 : 앞 삶의의견과마찬가지로취

업캠프를가기전정보가부족할텐데이에대해어느정도노력은해서준비하고가는것이좋을것이라생각한다.추가로면접피드백시간이필요하다고생각했다.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교내 중앙동아리인 힙합동아리Soulmasterz N DaRhythmaker(이하 SDR)가 청운관청운홀에서5월19일에제20회정기공연을열었다. 1,2부로나뉘어진행된이번공연은각부당7개씩의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번공연에서는선착순으로공연을보러온학우 40명에게맥주를나눠주는작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 다.70~80여명의관객의지켜보는자리에서SDR의공연이시작되었다.1부공연에서는비트박스와프리스

타일(beatbox & FreeStyle)로 공연의막을열었다. 비트박스가공연의시작을알렸다. 제시어3개를받은뒤그제시어가모두가사에들어가게비트박스위에랩을한프리스타일로

관객을몰입시켰다. 1부에서라이크코코(Like Coco)공연은하우스룰즈의곡을샘플링으로사용하여힙합적으로편곡했다. 1부공연은춤과랩과노래로다양한프로그램을구성하여관객의호응을이끌어냈다. 이어서진행한 2부공연에서는왓

핫+핫(What Hot + Hot)곡으로관객의참여를유도시켜분위기를고조시켰다. 2부공연에서관객들의웃음을가장많이자아낸공연은4번째로진행된댄스퍼포먼스(Dance Perfor-mance) 다. 이공연은비트를나누면서추는춤인‘락킹’을사용하여다양한퍼포먼스와몸동작으로재치있게표현했다. 마지막으로 90년대나이트클럽같은분위기의곡으로신나는곡인백투더퓨쳐(Back To The

Future)로 제 20회 SDR정기공연은성황리에막을내렸다.

구민지수습기자<[email protected]>

최가빈수습기자<[email protected]>

취업캠프참가자미니인터뷰

그라미 48번째정기공연열려

몸으로느끼는예술의미

힙합, 그속에빠져들다

산뜻한봄의노래

경 학부권근원교수특강열려

기업이바라는인재상

5월 25일 오후 6시청운관지하소극장에서교내유일중앙그룹사운드인 동아리‘워커스(Workers)’의 54번째 정기공연이 열렸다. 공연 시작시간이 가까워 오자 소극장이 꽤 붐빌정도 다. 1부에서는 대중적인 곡인 몽니의

‘소나기’, 델리스파이스의‘미씽유(Missing you)’, 얀의‘고무신을신은줄리엣’등으로대중의눈과귀를즐겁게했다. 메인인 09학번의공연멤버로는베이스의이상도(전자 09)학우, 기타의김진형(컴과09)학우, 보컬인홍민석(국문 09)학우그리고드럼에는여성멤버가있었다. 이그룹의공

연은텔레비전에나오는밴드들의공연과비교해도무색하지않을만큼매우능숙한공연을선보 다. 2부가 시작하기전에새로들어온

새내기10학번의공연이있었다. 10학번의 멤버로는 기타의 전현진(컴과10)학우, 기타의김낙용(컴과10)학우,드럼의조원준(컴과 10)학우, 베이스의김웅기(컴과 10)학우, 보컬의유재혁(국문 10)학우가있었다. 10학번은잔잔한곡인’브리즈의뭐라할까’, 그리고흥이나는곡인‘그린데이(Greenday) 의 홀리데이(Holiday)'를 공연하다. 10학번의미숙함이잘느껴지지

않는공연이었다.

이후후배들을돕기위해뭉친05학번과 07학번선배들로구성된‘참여팀’의공연이있었다. 여자보컬인참여팀은뛰어난가창력으로선배다운능숙함을보여주었다. 참여팀은이날공연팀들중가장열정적인호응을받으며3곡을선사해주었다. 중간중간튜닝을하는짧은시간동안, 재미난개그퀴즈와그답에대한선물로웃음과호응을불러일으키기도하 다. 2부는락, 메탈의분위기로많은호

응을받았다. 2부의곡들은시스템오브어다운(System of a down)의‘스파이더스(Spiders)’, 쓰리데이즈그레이스(Three days grace)의‘브레이크(Break)’와‘페인(Pain)’등을연주하다.

문희원수습기자<[email protected]>

밴드워커스의음악속워킹

지난 5월 19일오후 5시교내혜인관지하시청각 1실에서시나리오연구반(이하시연)이 주최하는제 16회시연정기상 회가열렸다. 이 날상 회에서는음료수와과자

등간단한먹을거리도제공되었다. 화시청후에는 화소개와함께‘인생에서기쁨을찾았는가?’, ‘당신의인생이다른사람들을기쁘게해주었는가?’라는주제로발제한후 화를바탕으로한간단한문제풀이시간을가졌다.이번상 회를주최한시연은조정

래교수의지도아래시나리오연구를하는학우들이모인국어국문학과산하소모임이다. 이날상 된<버킷리스트>는 자신의 죽을 날만을기다리는 두 노인이 겪는 에피소드에 관한화이다. 주인공인두노인은살면서

진정원했으나해보지못한일들을리

스트로만들어실천하면서하나씩목록을지워나가기도하고더해가기도하는동안마지막까지인생을알차게채우는법을깨닫게된다. 그리고두사람은그후인생의기쁨과참된의미, 진정한 우정까지 나누게 된다는내용이다.한편이번시연정기상 회를준비

한이태민(국문10)학우는“좋은 화를여러학우들과같이보게되어기쁘고함께의견을나눌수있는기회를제공한것에굉장히뿌듯했다.”고소감을밝히고“하지만홍보가생각보다원활히되지않아많은학우들참석하지못한것은안타깝다”라며아쉬움을드러냈다.

남희승수습기자<[email protected]>

제16회시연정기상 회열려

유익한 화를학우들과함께즐겨요

지난5월20일혜인관209호와301호에서국문학과동문회가주최한‘동문선배들이들려주는생생취업특강’이열렸다. 강의에앞서동문회장의인사말이있었다. 동문회장은“이번특강의목적

은재학생들의사회진출에도움이될수있는정보와동문선배의생생한경험전달을위한만남과교류의장”이라고소개하 다. 또한“동문들의모교와재학생에대한관심과참여확대를위해기획되었다”는말을덧붙 다. 이번특강은김길연동문이동문회장직을맡은후처음개최된행사이다.혜인관209호에서는상품기획분야와교수설계분야에대한두개의강의

가열렸다. 상품기획(MD)분야를강의한최용준동문((주)LOTTE MD)은“MD란기업에서소비자와생산자의이윤을달성하기위해경 하는부서”라고소개했다. 그는MD에서일하기위해서필요한몇가지요건을소개한후에끝으로는후배들에게“철저한사전준비와다양한스펙구성에매진하여야한다. 모든회사에서기본적으로요구하는것이무엇인지분석하여여러분의꿈을실천하기를바란다.”라는조언도아끼지않았다. 다음의교수설계분야를강의한어정희동문(지와이인텍과장)은교수설계에대해후배들이잘이해할수있도록“교수설계란교육장소등에서학습자의유연성을유지하면서높은학습효과를내는것을목적으로계획을세우는것”이라며간략하게정리하고개인의노력의중요성에대해서끊임없이언급하 다. 한편, 같은시간301호에서는교재기획·편집분야와학술연구분야에대

한강의가열렸다. 교재기획·편집분야는이운 동문(꿈을담는틀부사장)에의해진행되었다. “교재편집자는해당교과의전공자이며현장강의경험과기본적인문장력이있어야된다. 또한문제에대한분석및타당성을점검할수있는능력이필요하다”라며교재편집자가갖추어야할기본조건에대해언급하고그러나가장중요한것은집필에대해흥미를느낄수있느냐이다”라고강조하며강의를마무리지었다. 학술연구분야는전은진동문(한양대학교조교수)이강의하 다. 학술연구분야에필요한자격증은박사학위, 교원자격증이라소개하 다. 강의는해당분야에대한이야기를걸쳐“성공과기회는준비된자에게오는것”이라며“끈기와인내심을갖고노력하고준비하면가치있는일을충분히해낼수있다. 더열심히노력하고도전할때여러분의가치는더욱빛날것”이라는말로후배들을격려하 다.

서진아수습기자<[email protected]>

국문과동문들의‘생생취업특강’

54번째정기공연열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포천산정호수에서 2010학년도상반기서경취업성공전략캠프가열렸다. 캠프를 마치고나서이번캠프에참여했던 5명의학우들과학술정보관의종합인력개발센터의협조아래인터뷰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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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 전임교원 확보율이 강의의 다양성 및 질과 연관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처장님은어떻게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 물론우수한교원확보는대학

교육의질과연관있습니다. 하지만대학마다예산이라는부분때문에어느정도한정되어있습니다.

취재부 : 모 대학 신문 교수 칼럼에‘전임교원 확보율보다 중요한 것이 교수로서의자질과 역량’이라고 표현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처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처장 : 그기사에대해동감합니다. 우

수교원확보는대학의미래가걸려있는문제입니다. 따라서전임교원의양적인면보다는질적으로우수한교원이우선적으로선발돼야할것입니다. 또한교육뿐만아니라학생들의인성교육, 교수본연의연구의무, 우수한역량, 그리고가장중요한것이교육자로서의사명감이라생각합니다.

취재부 : 우리학교는 학과마다 전임교원확보율이 다른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앞으로의계획은어떻게되십니까.기획처장 : 각각의학과에서교원충원의

견을받아충원해나가고있습니다. 그리고우리학교는실용교육을선도하는학교로, 실용학문측면에서사회에서요구하는체계로바뀌어나가고있습니다. 이공대나예술대학같은경우해당대학들마다판단해서전임교원충원의견을내겠지만, 각단대특성에맞는학문흐름을선도하고그성격에맞추기위해서는전임교원으로충당하는것이어려운실정입니다. 그래서산업체에서종사하는실용적인업무를익힌분들과학교의발전방향에맞는타고난역량을갖추신분들을모셔초빙강좌를열거나겸임교수로채용하고있습니다.또한교과과정개편과학과개편, 그리고특성화정책에맞춰균형을맞추도록하겠습니다.

취재부 : 교수채용 공고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있습니까?기획처장 : 주요일간지를기본으로해서

인터넷등에교수초빙광고를내고있으며, 학교홈페이지등에도실시하고있습니다.

취재부 : 주요 일간지를 보면 타 학교 채용공고는 볼 수 있는데, 우리학교 채용광고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어떻게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 현재교수채용광고를내는학

교는2학기교수채용공고일텐데, 우리학교

는연도별계획으로10월, 11월에교수채용공고를내고있습니다.

취재부 : 교수채용기준은어떻게되는지요.기획처장 : 교수채용에대한자세한선발

기준은알려드릴수없고, 일단대략적으로기초심사+전공심사+면접심사로이뤄지고있습니다. 기초심사는기본적인교육자로서의자질과연구실적을평가합니다. 전공심사는학문적우수성과공개강의를통해이뤄집니다.또한현재전임교원또는시간제강사로강의를하고있다고하더라도강의평가를통해실력이나자질이부족하면강의를주지않습니다. 시간제강사는각학과에추천및단과대학학장님의동의를얻어선발하며기획처단독으로는시행하지않습니다.

취재부 : 현재 전임교원 확보율은 타 대학에비해어떻다고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 대학정보공시자료를토대로

보면재학생5,000~10,000명규모의대학들과일반수도권, 사립대학들과비교하여2009년 전임교원 확보율은 편제 정원에 61%로중·상위권에해당됩니다. 2010년에는전임교원 17명을 확충하여 전임교원 확보율이67.4%가되었으며이정도의수준이면상위권입니다.

취재부 : 그렇다면 외국인 교수 전임교원확보는어떠합니까.기획처장 : 전임강사비율은동규모대학

들과비교해서상위권입니다.

취재부 : 대학정보공시 자료에서 보면 외국인교원은 대부분이 전임강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 내국인교수는우리대학을평

생직장으로생각하는반면외국인교수들은대부분이평생직장이라고생각하지않습니다.전임강사에서조교수로승진하기위해서는우리학교기준에맞는연구실적등이필요합니다. 우리학교요구에맞는연구성과등이있다면직급승진엔문제가없습니다.

취재부 :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비율은타대학에비해어떻다고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동규모13개대학과비교했을

때중상위권에속합니다.

취재부: 우리학교는전임교원의수보다시간제강사비율이굉장히높던데, 이에대해서는어떻게생각하십니까.

기획처장 : 동규모대학들과비교해서중위권입니다. 전임교수는강의만많이한다고좋은것이아니고연구및논문발표와학생들과의멘토, 취업및인성지도도병행하고있습니다. 물론전임교수들은전문적인지식을바탕으로학생들에게더많은시간을갖고강의를하면좋겠지만양질의교육을위해서는시간제강사가많이필요합니다. 그리고시간제강사가많이늘긴했지만교육의질은보장해드릴수있습니다. 뛰어난업적을남긴분이나산업체에서경험한분등을겸임, 초빙해서전임교수에준하는대우를하고있습니다.

취재부 : 그렇다면 교수님들 논문 및 연구실적은 전년도 대비 실적과 비교해 어떻습니까.기획처장 : 교수님들의논문및연구실적

을학술진흥재단(한국연구재단)이인정해주는데우리학교는최근많이개선되어논문및연구실적이개재되고있습니다.

취재부 : 최근 시간제강사들이 자살을 하고 시간제 강사 급여가 한 달에 4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등 언론매체에서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시간제 강사에 대해 어떠한 처우를 해주고 있습니까.기획처장 : 점진적으로시간제강사처우

를개선시켜나가고있습니다. 시간제강사는하나의학교에서시간제강사로강의를할수도있지만보통능력있는시간제강사들은타학교시간제강사를겸하는경우가대부분이고, 강사뿐만아니라다른직종을겸하고있습니다.

취재부 : 제가 알기로는 시간제 강사에서전임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생각하십니까.기획처장 : 대학의수요에비해박사학위

급시간제강사들의공급은넘쳐납니다. 이문제는구조적인문제라고볼수있습니다. 일단우리나라의대학이너무많습니다. 구조개혁이필요합니다. 그래서대학들간의통·폐합이되어야박사급고학력학위자들이대학교로만몰리는경향을막을수있습니다. 이들고학력우수인력들이산업체나공공기관, 연구기관등으로 역을펼칠수있는사회적장치가필요합니다. 그리고우수한시간제강사들중에능력여하에따라, 본인의노력에따라전임강사가될수있습니다.

<전임교원 1인당학생수> <타 대학비교통계자료>

위통계자료를보면, 우리학교와규모적인면에서비슷한학교들과비교했을때에는크게뒤처지지않지만, 우리학교보다큰학교와비교했을때에는수치가낮은것을볼수있다.

전임교원이란말그대로‘교육기관에서교수활동과연구를전문직으로하는교원’을뜻한다. 이러한전임교원의비율이높아져야강의의질이높아지고, 그에따라학생들은더나은환경에서교육을받을수

있다. 이러한것들이어우러져야대학은더욱더강력한경쟁력을갖출수있을것이다. 하지만대학입장에서보았을때, 재정적인문제를비롯하여대학이안고있는저마다의문제들로인해전임교원의비율을확충하는일은여간어려운일이아닐수없다. 따라서각대학에서는전임교원으로충당할수없는부분을채우기위해시간강사를채용해야하기때문에시간강사의존율이높을수밖에없다. 문제는이‘시간강사제도’에있다. 시간강사들은전임교수와함께대학교육의절반을책임지고있는어엿한교육주체이다.

그러나이들은고등교육법에서지정하고있는교원의범주에속해있지않다. 법의보호를제대로받고있지못하고있는시간강사들은열악한환경에서부당한처우를받으며교육활동을해오고있는것이다. 그렇다면이러한시간강사제도는언제처음생겨나게된것일까. 과거를거슬러올라가살펴보면, 유신체제아래에서대한민국지식인은많은억압을받게되는데, 대학가교육권도이를피해갈수없었다. 박정희정부는1977년교육법을대폭바꾸어교원에포함되어있던강사를전임강사로전락시켜버렸다. 그이후로이제도에대해많은이들이비판과반론을제기했지만아무런변화없이몇십년이흘러왔으며변함없는환경아래에서강사들은교육자의길을걸어오고있다. 시간강사제도의병폐는알게모르게사회속에서어두운그림자를드리우고있다. 지난10년간자신의처지와생계문제, 그리

고나아지지않는사회적처우를비관하여목숨을끊은시간강사가10명이나된다고한다. 최근교수채용에탈락되어스스로를비관하여자살을택한시간강사의소식도모두접해서잘알고있을것이다. 이러한악순환의고리는언제까지계속되어야만하는것일까. 또한학생들이누려야할질높은교육환경은언제쯤실현될수있는것일까. 대학생으로서한번쯤진지하게생각해볼문제라고생각한다. 이러한시점에서본지는우리학교의전임교원현황이어떠한지, 학교측과인터뷰를통해알아보았다.

※본격적인인터뷰내용으로들어가기전에대학정보공시사이트에올라온2009년도우리학교전임교원에대한통계수치와타학교와비교한통계수치를먼저밝혀두는바이다.

김병일기자 <[email protected]>, 최혜련기자 <[email protected]>

32010년 6월 1일(화요일)427호 심층보도

전임교원확보및시간제강사어떻게이뤄지고있나- 기획처장과인터뷰를통해서도알아봐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0년6월7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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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용예술학과발표회의마지막공연은O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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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라미공연의첫번째곡은OOO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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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자□찾□기□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끝 이 시 도 리 또

주 전 송 작 라 상

르 킷 은 뭐 청 자

춘 그 할 네 까 미

일 서 스 버 른 트

스 다 핑 일 라 타

자르는선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정답자 : 문재윤(군사 10) 신유나(음악 10) 대민지(산공 09) 김희근(전자 07) 박진만(금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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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

검 사 는 기 생 균

정 하 유 대 인 점

화 가 제 함 통 께

과 거 학 완 모 제

의 론 국 피 교 학

산 축 근 보 유 동

기획처장과의인터뷰>>>

<전임교원확보율>

<전체교원대비전임교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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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일(화요일) 427호4 기 획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가면 부지런함에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소리만 들으면 고요와 평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역학 교육과 취업 준비

교육, 기악 교육 등을 받느라분주하고 봉사자들은 녹음봉사, 텍스트화봉사그리고학습지원 등으로 쉴 틈이 없다.교육실 앞을 지나다니면서 창문으로 그들을 보면 모두들적극적이고 항상 웃는 즐거운분위기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흐뭇하게바라볼수가있다.식당을 가면 무료급식을 위

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에서 9년 동안 주방장으로 총책임을 맡아온 고미연(52)씨는매일 일을 해도 짜증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처음엔 책임감도 별로 없고 지식도 별

로없었지만하면할수록봉사정신도생겨나고 책임감도 생겨난다니까요?”, “무료도시락사업을 하는데 드시는 분들이 맛있다고 할때가 가장 기뻐요! 비운 도시락 통속에 가끔편지가 오는데 그 편지를 보면서 기쁨을 느끼죠. 하하”식당에선 자원 봉사자들이 도시락 포장, 배분을 준비하는데 분주하지만 활기참을 느낄 수가 있다. “자유시간도 거의없고 총책임 때문에 바쁘지만 정말 원해서봉사하러오는 학생들보면 너무 흐뭇해요.”이렇게 말 하시는 주방장님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이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기쁨으로 한층 더 밝아진 분위기 속의 복지관식당이었다.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은 우리가 아는 복지관과는 다르게운 되고 있다. 본래 복지관은 나라에서 지은 뒤에 누가 운할 것인가를 정하여 위탁하게 된다.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은일반인이 아닌 대한맹인복지회가 운 을 하고 있다. 즉,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대한맹인복지회의 회원이자 복지기관의 주인인것이다. 시각장애인은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을 잃은 사람과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잃는 사람이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은 직업으로 삼는 것은 안마사와 역학사 이다. 선천적으로눈을잃은사람들은어려서부터안마기술을배워서안마사를직업으로삼기가쉽지만후천적으로 눈을 잃은 사람은 손에 감각이 떨어져서 안마사 직업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에서는 1년 동안역학을가르치고있다. 역학의내용은사주, 풍수등여러가지가있다. 안마사라는직업을얻지못하는장애인들이사회에나갈수있는또다른길인셈이다.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성북구립 장애청소년 합주단 이다. 시각장애인

소년들이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창단 되었다. 장애인뿐만아니라일반인들과함께연주단은운 되고있다고한다. 자원봉사의종류는녹음봉사 ,재가봉사 ,입력봉사, 전문봉사, 행사지원의다양한분야가있다. 자원봉사의수가

많은이복지관은여러명의도움과함께운 되고있다. 자원봉사와함께시각장애인들이한발더사회에나갈준비를하는것이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할 때에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만나볼 수 있었던분은 바로 기획 후원 팀의 사회복지사 송임숙팀장이었다.

기자 : 이 일을 시작하신 계기가 어떻게되시나요?송 : 제 남편이 지체장애인입니다. 지금

은 결혼 11년차인데결혼을했었을당시는장애인에 대한 법이 구체화 되지 않아서우리 부부가 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을겪었죠. 때문에 저는 유아교육전공을 했지만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것들을 더 알고싶었고, 지금은 상부인 보건복지부의 명령을 받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에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기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을 다니며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되었고사회복지사가되었습니다.

기자 :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송 : 현재는 기획 후원 팀의 팀장이며

보건복지부에서 급여와 운 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각종 사업을 펼치는데 필요한 후원금 지원을 외부에서 받

아오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사업을 기획하면서 후원에 대해 제안 및 유도를 하고있습니다.

기자 : 복지관은 주로 어떤 분들이 방문하시나요?송 : 대부분의 이용하시는 분들은 중도

실명 시각 장애인분들이고 대부분 고령의노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시각장애아동, 자원봉사자, 교육위탁자, 무료점심급식을받기위해오시는분들이있습니다.

기자 : 일을 하시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송 : 지금까지 사회복지사로 일한 것은8년차인데 장애인들과 이용자로 인해 힘든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이전에 저도 사람인데 사회복지사의 박봉으로선 경제적 생활로는 어려움을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면서 여러 직업을 가져 봤지만 이 직업이 저에게 가장잘맞는다고생각합니다.

기자 :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순간이언제 나요?송 : 교육 없이 방치된 6살의 장애아동

이 있었는데 그 아이를 처음부터 맡아 생활지도를 하 고 심지어 제 집에 데려와서까지 그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그 후에그 아이가 교육한 것을 잘 터득하면서 잘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볼 때가 가장 보람을느꼈던순간이었죠.

기자 : 봉사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송 : 해 본 사람은 그것에 대해 많은 것

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기쁨과 희열 같은거랄까요? 남을 돕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봉사는 자신도 돕는 것이라 생각해요.

직업적으로만이아닌내면까지의진정한사회복지사

기자 : 봉사를하게된계기는?이 :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봉사를 주

기적으로 해왔다. 그런데 막상 대학생이 되니까 생각보다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학교 수업 중 사회봉사를 하는 수업을 선택하여서 지금 이렇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있다.

기자 : 이곳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는 봉사는?이 : 급식배식봉사와 전자도서타이핑 이

두 가지를 담당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식당에서 급식을배식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 봉사는 이곳이용자 분들에게 음식메뉴를 알려주고 각각의 위치를 알려드리는 일이다. 이 일은 큰어려움이 없다. 그 이유는 거의 음식 위치에

대한평소의인식덕분이다. 예를들면, 밥은왼쪽이고 국은 오른쪽이고 이러한 인식이다.그리고 오후 1시부터 거의오후3, 4시까지는전자도서타이핑을 하고 있다. 주로 전문서적을 타이핑한다. 전문서적이라 하면 직업교육을 위한 책이다, 역학이나 안마 그리고 침술에관한책들이다.

기자 : 이용객들과 겪었던 에피소드 중 가장기억에남는것이있다면.이 : 기억에 남는 사연이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내가 급식을 배식하는 중에 연세가 많으신 분께 그날 음식의 위치를 알려드리고난 후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그분을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사과를 드시지않고계셨다. 나는다가가서“할아버지,혹시 사과를 싫어하세요?”라고 여쭤보았더니 사과가 있는 건 알았지만 정확한 위치를몰라서 안 드시고 계셨다고 하셨다. 내가 사과가어디에있는지알려드려도정확한위치를 모르시니까 안 드시고 계셨던 것이다. 그게 참 안타까웠다. 보통 보이는 사람들은 시선이 반찬을 따라가면서 먹는다. 근데 이곳이용자 분들은 정면을 보면서 식사를 하신다. 이 점이 불편해 보인다. 그리고 또 다른한 사연은 내가 보람을 느낀 사연이다. 내가전문서적을 타이핑하면서 느끼는 것이다. 내가 입력을 함으로써 변환이 되고 그 서적이이분들에게 직업교육의 길 중 하나가 된다.내가 중간에 매개 역할을 함으로서 도움이될수있는것이기에매우보람을느끼는일이다.

기자 : 이곳이용자들과소통할수있는좋은방법이있나.이 : 아무래도 보지 못하는 분들이기에 접

촉이 가장 좋은 소통방법 같다. 예를 들면,

이곳 이용자 분들은 식당이 붐빌 때 자리가없어서 기다리고 계신다. 그런데 자리가 생겨도보지못하시기에계속서서기다시리는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 내가 빈자리까지 직접 모셔다드린다. 이러한 일이 생기면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 있다. 내가 고등학교 때에는 지체장애우 분들을 돕는 일을 했다. 그때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활동에도움을 드려야 했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을하는곳은그렇게까지많은도움을드리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도하시는분들이라조금만도움을드려도스스로 크게 나아간다. 그러면 나는 매우 뿌듯하다. 지체장애우 분들을 돕는 것과 시각장애우 분들을 돕는 것은 같은 봉사라는 개념이지만서로다른뿌듯함을얻는다.

기자 : 혹시 주변 지인들에게 이 봉사활동을권유해본적이있나.이 : 그런 적은있다. 원래봉사를하던곳

인지체장애우를위한공간에서봉사를하려고 졸업한 친구들에게 권유는 해보았다. 그런데 막상 대학교에 오니까 서로 시간들도잘안맞아서함께하진못하고있다.

기자 : 봉사활동을 하는 분으로서 혹시 또래다른학생들에게하고싶은말이있다면.이 : 내가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봉사경험

횟수로 상장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몇몇친구들은그저방문만하고정작봉사활동은하지않고친구들끼리시간을보내다가방문 횟수로 상을 받는 경우를 보았다. 그리고대학교에오니까스펙이나점수를위해서겨우겨우 어렵사리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분들에게 이왕 시작했으면 그 순간만이라도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제대로 했으면한다고말하고싶다.

젊음으로행하는보람찬자원봉사

이경진 (건국대응용생물과학과)

2010 희망프로젝트함께사는세상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목소리를듣고함께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시간을가지려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을열어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사회복지사송임숙팀장인터뷰

자원봉사자이경진씨인터뷰

방문하는모든이가부지런해지는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은…

우리는평소에많은장애인들을볼수있지만, 그중시각장애인과마주하기는흔하지않다. 그래서시각장애인과그들의복지현황에대해자세히알아보고, 그들에게도움을주는자원봉사자들을만나서시각장애인에대한봉사활동에대해어떠한생각을하고있는지알아보기로하 다.5월 26일오후, 여름과도같은날씨에우리는성북구에있는시각장애인복지기관에갔다. 생각보다도시적인느낌을주는공간이었

다. 회색건물과파란간판, 그안으로우리취재진이발을들이자경비원께서는우리에게어떻게왔는지친절하게물어봐주셨다. 안내를받아팀장님과만났다. 이야기를나누기전에, 먼저그기관에관한꽤많은책자들을소개받았다. 그리고나서, 팀장님은서경대신문을한참동안읽어보시더니우리의취재에반갑게응해주셨다.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의 시선은 이제 개선되어야 한다. 가장 개선되어야 할 인식은 사회에서 장애인이 특혜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혜택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특혜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당연한 권리이다. 쉽

게생각해서연세드신노인분들이대중교통이용시무료로이용하는것과같은맥락이다. 이러한사회의시선이개선되어장애인의 자활을 넘어서 사회에 통합하는 것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장애인을 특별한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들어와서 보편화된 개체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통합을 위해 성북구 시각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수준향상을위해노력하고있다. 작년에는고려대학교와학습자율연계를하 다고한다. 일반인들에비해교육의접촉이적은시각장애인들에게 1:1 학습을시도한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은학습내내만족하고매우좋아하 다고한다. 하지만요즘학생들과의시간이 맞지 않아 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도움은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학교 학생들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일이다. 그러나 우리학교는봉사에대한교육의부족때문인지학생들의봉사가활성화되어있지않다. 가까운 타학교인한성대에서는 봉사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봉사를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러한 것을 본받을 필요가있다고느낀다.시각장애인복지시설에서 많은 시각장애인과 직접적인 만남을 시도하지는 못하 지만 먼 발치에서 본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교

육을받으면서즐거워하고열심히행하는모습이일반인과전혀다를게없었다. 우리가알지못하는큰불편함이나힘든점이있겠지만좌절하거나괴로워하는모습은보이지않았다우리의작은관심과도움이있다면일반인과크게다르지않은삶을즐기며살아갈수 있다고믿는다. 수업후에밝게인사하며부모님과함께집으로향하는뒷모습에서오랫동안눈을땔수없게만들었다. 장애는극복할수없는큰

장애물이아니라는것을시각장애인의환한웃음속에서느꼈다. 장애를가진사람도일반인과똑같이배움에서기쁨을느끼고동료와 웃고 떠들면서 즐거워한다. 기관에 다녀오면서 시각장애인의 환한 웃음 때문인지 가슴이 따뜻해졌다. 기자로서 경험한 기관이지만다음번에는봉사자로서아니한명의친구로서장애인분들과여러가지이야기를나누고함께웃음을공유하고싶다.

시각장애인복지기관에

첫걸음을디디다

이재경기자 <[email protected]>, 서진아수습기자 <[email protected]>, 문희원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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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0년 6월 1일(화요일)427호 여 론

사회이슈

교내인터뷰

Q. 여름방학 동안 학교에 바라는점이나 바꾸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이태민(국문 10)

“다양한프로그램을학교측에서실행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어학도 어위주가

아니라일본어, 중국어등다양한언어종류에서진행되었으면좋겠다. 방학때는쉬게되기때문에다음학기에또다시적응하기힘든면이있다. 따라서학교에서학생을위하여공부프로그램을운 해주었으면하는바람이다.또한강의실의관리나특히은주관,북악관강의실의환경개선이잘되었으면좋겠다. 그리고다음학기는고3학생들의입시시즌인만큼학교홍보가잘되었으면한다. 또한버스노선이수정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 길음

역전에서부터학생들이타고와서버스를타지못한때가많기때문이다.”

박진희(국비 10)

“우선화장실이바뀌었으면한다.수리할것은수리했으면 한다. 또한유담관에책이

더들어왔으면한다. 보고싶은책이나필요한책이없는경우가있어불편할때가많다. 그리고과실이좀더좋은환경으로개선되었으면좋겠다. 곳곳에페인트칠이벗겨진것이나가구등이부족하기때문이다. 과실이편히쉴수있는곳이되었으면한다. 또학교곳곳에있는핸드폰충전기를늘렸으면좋겠다. 충전하고싶은데도몇개없는충전기계가꽉차있는경우도있고충전이다되었는데도가져가지않아서충전할수없을때도많다. 그리고강의실수업도구도보수했으면한다. 마이크소리가나지않아발표수

업이원활하게진행되지않기도한다.또한화이트보드펜이나분필이항상강의실에준비되어있었으면좋겠다.없을때마다가져와야하는불편함을많이봤다. 마지막으로학교홈페이지정보를리뉴얼했으면좋겠다. 이번에만들어진국제비지니스어학부의경우원하는정보를학교홈페이지에서찾을수없었다.”

이지연(경 07)

“매년 강의를들으면서 느끼는건데강의실에교단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한 강

의당학생수가너무많아혹여뒷자리에앉게되는날이면교수님모습이잘보이지않아답답할때가많다. 또다음학기에는각단대나학교에서학생들을대상으로진행되는일들을잘홍보해주었으면한다. 그동안학교나단대에서진행하는좋은프로그램들

이기간이지나가버린걸나중에알고아쉬웠던적이많았다. 마지막으로화장실에간단한물건을올려놓을수있는선반들도설치되었으면좋겠다.”

최은혜(화생공 10)

“몇몇건물들의화장실이많이낙후되어있어서불편할 때가 많다.방학동안에낙후

되어있는 화장실들이 보수되었으면좋겠다. 더불어화장실휴지가칸칸마다배치되었으면한다.”

박용하(컴공 05)

“우리학교는학생들이편히쉴수있는 휴게시설이많이부족한것같다. 그래서매점이

외에휴게시설을찾으러여기저기돌

아다녀야한다는게너무불편하다. 방학동안에사용하지않는건물내공간에여자, 남자휴게실이꼭좀마련되었으면좋겠다. 또유담관에스포렉스가들어섰는데그곳을이용하는우리학교학생들을위한혜택들이더생겼으면하는바람이다.”

최소엽(미예 10)

“너무시간표가빽빽해서벅차다.시간표를좀조정해주었으면한다.평일엔 문화생활

을즐기기는커녕밥먹을여유조차없는경우가많다. 우리학교는시간표가학생들을배려하지않는것같다. 아침부터오후까지연속으로강의가있는날이면하루종일한끼도먹지못해학습효율도떨어지고너무힘들다. 컵라면이나빵등으로부실하게끼니를때울때가많다. 학교에서아예점심시간(12시~1시) 때에는강의를개설하

지않는것도좋을것같다. 그리고스쿨버스가생겼으면좋겠다. 매달나가는교통비의부담을조금이라도덜고싶기때문이다.”

정준현(학생과교직원)

“다른 것보다학생들이 학교에좀더애정을가져줬으면하는바람이다. 금연구역인

교내에서버젓이흡연을하는것이나,교내에쓰레기통이있지만침을아무곳이나뱉거나쓰레기를그냥바닥에버리는모습등은매우보기좋지않다.”

Q. 6.2 선거 투표 계획이 어떻게되시는지요? 또한 정치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고갑천(국문 07)

“현정권에서의‘정치’를 한단어로 축약한다면‘도그마’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정치의본질은실종되고오로지권력자의의지와고집만이빈자리를메우고있다는생각이든다. 반대세력과의합리적토론을통한합의점의도출, 국민의뜻에대한존중등은이번정권들어자취를감추었다. 국민의70%가반대하고있는 4대강사업도세금을쏟아부어가며차곡차곡진행중이며사법기관을동원해반대세력을정치적으로탄압하는행태도계속되고있다. 남북관계는 30년전으로회귀해버린상황이다. 이 정권은정치를상생과화합의장으로보기보다헤게모니투쟁의장으로만생각하는모양이다. 오로지권력에대한투쟁의관점으로만정치를이해하고있는것은아닌가? 상생과화합이실종된자리는오만

과독선이차지하고있다. 이 정권의독선으로인해얼마나많은희생을치

뤘던가. 용산철거민의죽음! 노무현대통령의자살! 천안함침몰! 이모든재앙이무엇으로부터발생되었는가?우리는심판해야한다. 국민의의무이자권리인투표권행사를통해이정권에게경고의메시지를던져줘야한다.독선과오만에대한단호한심판을내려줘야한다. 6월 2일은이정권에게국민의무서움을일깨워주는장이되어야할것이다.”

안진호(컴공 08)

“정치하면떠오르는 단어들은‘부정’과‘부패’그리고‘거짓’등이다. 그만큼정치

인들이국민들에게신뢰를주지못했다고봐야한다. 국민에게불신받는정치는이정권에들어상당히심각한수준에이르 다고생각한다. 소통의부재니독재니하는부정적단어들이이정권을수식하는단어들로사용되는것만봐도충분히알수있는사실이다. 나는 국민들이기존정치세력에게

무척지쳐있다고생각한다. 기존정당에게는나의소중한투표권을행사하기싫다는사람들이여론조사에서도30%가까이나왔다고한다. 새로운정치세력의 등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번 6.2 지방선거역시몇몇후보를제외하고는선택에어려움을겪을듯하다. 국민에게투표참여를독려하기이전에정치인스스로달라져야하지않을까생각해본다.”

김창겸(경 10)

“지방에선거권을가지고있기때문에평일에있는선거날에내려갈수없어이번투표

는하지않을계획이다. 하지만관심은있고, 민주노동당의“주민이낸소중한세금, 주민이원하는곳에!”라는공약과민주당의“행정중심복합도시원안추진”건, 한나라당의“골목골목안전한우리동네”와“경쟁력있는농어촌”이라는공약등이마음에든다. 고등학생시절에는시사채널시청

등정치분야에많은관심이있었으나대학생활을하며관심이많이줄어들었다. 선거나정책에관해서는아직관심을두고있는데요즈음에는현시점에서꼭필요시되는것과실현가능한안건을좀내걸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하곤한다. 한나라당을뒷받침하는세력은흔

히들상류층이다. 하지만지방사람들도특히충청도주민들처럼어느당에연연하지않는경우에는한나라당을

지지하는경우가흔하다. 그러나한나라당은지나치게상류층위주의개혁을추진하고있다. 대표자는지지하는사람들의이익을최대한누릴수있게해야한다고생각한다. 하지만현시점에서상류층의이익에반하여중산층은피해를보고있는것같다.”

정지태(디자인 04)

“정치적신념과대민보다도 눈앞의이익과권력만을쫓아아무렇지않게당적을바꾸

는주변의정치인들이나지방행정권의자치권확보라는전략적정치를위한낙하산공천, ‘믿을수없는사람들’로왜곡된시선을만드는현정치적실태를바라보면실소를짓게한다.그로인해정치에대해큰관심을갖지않는다. 하지만선거철이다가오고국민으

로써소중한투표권을행사하기위해정치색을떠나지역주민들과어느후보가고락을함께하면서무엇이그지역의당면현안인지, 교육, 실버세대,청소년, 여성, 지역고유문화와전통,일자리마련등크게는범국가적인문제들을통해더불어사는이웃들에게지방정부가무엇을도와줄것인가, 행정집행추진력과정책입안조정경력,

주민소통및갈등조정능력을겸비한인물은누구인가를파악하는관심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 자유민주주의체제의헌법이보장하는정도에서내손으로뽑은후보를통해우리의정치는문제를문제로만보지않고그것을통해우리스스로가개선하는태도를보여야할것이다.”

남궁혜인(컴과 10)

“지방선거에꼭참여해야겠다고생각한다. 지금은각후보들이선거운동을 산발적으

로진행하고있는데무엇을주장하는지눈에잘들어오지않는상태다. 조만간 선거 공보가 도착하면 꼼꼼히따져보고후보자들을결정할예정이다. 평소정치에별관심은없었는데공정택교육감이당선되자마자불미스런 일이 불거지고 천암함 사건을이번 선거에 이용하는 일은 참 쓸하게보인다. 그리고현여당의정책은마음에들

지않는다. 시민단체에서그토록반대하고충분한검토도없는듯보이는데4대강정비사업을몰아붙이는것이마음에들지않는다. 이번천암함사건을계기로북한에다소강경하게맞서는상황은조금마음에드는데자칫화

를불러오지않도록좀더치 한외교를펼쳤으면좋겠다.”

최은지(국비 10)

“아직 생일이지나지않은10학번이라이번지방선거에 선거권이없다. 몇몇친구들

은이번부터선거를시작하는데부러운면이없잖아있다. 이번지방선거에공약은무상급식정도만알고있다. 이무상급식공약에대해서는긍정적인생각이다. 그이유는내가고등학교를다닐때급식비가십여만원으로무시못할값이었기때문에무상급식에대한공약은마음에든다. 무상급식이시행되면서민경제에많은도움이될것같다. 난우리나라정치에대한관심은많

은데아직은잘모르겠다. 일단아직은선거권이없기때문에관심만큼경험적으로정보를수집할수가없다. 하지만현정권의정책들은서민들을생각하지않고자기정권의이익을먼저생각하는것같다. 그리고독재적이고소수의의견을무시하는것같다.”

2학기,학교가이렇게변했으면좋겠어요.

구체적계획은아니지만, 학기중하지못했던활동이주를이뤄이번호에서는교내학우들의전반적인방학계획을알아보기위한설문조사를실시하 다. 캠퍼스내학생무작위260여명을대상으로설문지

기재를요청한이번설문조사는지난26일혜인관에서진행됐다. 가장먼저“평소철저한일정, 시간관리계획을세

워실천하는편이십니까?”(복수응답가능)라는질문에전체252표중‘그런편이다’항목이78표, 31%로가장많은득표수를기록했다. 평균적으로학우들은스스로를‘시간관리를철저하게하지는못한다’고생각하는경향을보 다. 반면‘일정관리를매우철저하게하는편이다’라는항목은25표로, 전체 10%에불과했다.이어“2010 하계방학기간동안특별히준비하고계신활동이있으십니까?”라는질문에는‘대략적추상적인계획만을염두에두고있다’항목에93명이기표해45.8%의가장압도적인지지율을보 다. ‘여러계획을구상중이지만아직구체적인목록을세워놓지는않았다’는항목도전체의23.8%인62명으로그다음을이었다. 이어‘여름방학에해야할일들에대해비교적구체

적인계획을세워놓고있다’42명(16.2%), ‘아직아무런계획이없다’23명(8.8%)이뒤를이었다. ‘방학중할일에대한구체적인계획을세워미리사전준비까지마쳐놓았다’는14명(5.4%)로가장낮은표를얻었다.다음으로“2번질문과관련한대략적구체적인계

획이있으시다면주로어느방면에해당되십니까?”라는질문에는‘전공, 계절학기등을포함한학습’이84명으로전체의31.3%를차지하며가장높은수치를나타냈다. 이어‘취업준비’가 73표(27.2%)로뒤를이었다. 이어‘취미및여가생활’60명(22.4%)으로나타나취업과학업에대한학우들의지대한관심을느낄수있었다. 마지막으로“하계방학중꼭해보고싶은일이있으

시다면?”이라는질문에는‘국내외여행’이 122명(46.7%)으로가장많은표를얻었으며이어‘스펙쌓기’와48명(18.4%), ‘전공과관계없는다양한공부’39명(14.9%), 그리고‘학기중미루어두었던일들’이37명(14.2%)으로뒤를이었다.

이다정수습기자<[email protected]>

여름방학,어떻게계획하고계신가요?저마다다양한계획, 모두에게즐거운방학이되길…

정치, 당신의생각을말해주세요.

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설문조사

│Q.1│평소철저한일정, 시간관리계획을세워실천하는편이십니까?(복수응답가능)

│Q.3│ 2번질문과관련한대략적구체적인계획이있으시다면주로어느방면에해당되십니까? │Q.4│하계방학중꼭해보고싶은일이있으시다면?

│Q.2│ 2010 하계방학기간동안특별히준비하고계신활동이있으십니까?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남희승수습기자<[email protected]>

이다정수습기자<[email protected]>

최가빈수습기자<[email protected]>

어느새 정신없이 1학기가 지나가고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학기가 막바지에이른지금,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그리고 2학기 때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들어 보았습니다.

6.2일은 지방선거 날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교내 여론에서 우리 학교 학우들은 현재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인터뷰를해보았다.

①매우그런편이다 (10%)

②그런편이다 (31%)

③보통이다 (19%)

④그렇지않은편이다 (26%)

⑤매우그렇지않다 (14%)

①방학중할일에대한구체적인계획을세워미리사전준비까지마쳐놓았다 (6%)

②대략적추상적인계획만을염두에두고있다 (39.7%)

③여러계획을구상중이지만아직구체적인목록을세워놓지는않았다 (26.5%)

④여름방학에해야할일들에대해비교적구체적인계획을세워놓고있다 (17.9%)

⑤아직아무런계획이없다 (9.8%)

①학습 (31.3%)

②취업준비 (27.2%)

③취미여가생활 (22.4%)

④건강 (10.8%)

⑤기타 (8.2%)

①여행 (46.7여행%)

②스펙쌓기 (18.42%)

③전공과관계없는다양한공부 (14.9%)

④학기 중미뤄뒀던일 (14.2%)

⑤기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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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대학생들은졸업과취직을위해또는그밖의다양한이유로외국어를준비하고시험을치른다. 그 중대표적인것에는토익시험이있다. 더이상토익시험에서고득점을맞는것은특별한이익을부과해주는것이아니다. 기본적인요건이되어가고있는것이우리사회의모습이다. 그렇다면외국어능력이우수한학

생들은우리말의구사능력도우수할까? 나는그렇지않다고본다. 학생들은 어단어는수천개를외우고있으면서순우리말에대해서는알지못하는경우가많다. 간단한맞춤법이나띄

어쓰기를틀리는경우뿐아니라순우리말이책에서나오면당황하거나혹은무시를하곤한다. 지성의상징이라는대학교를졸업한학생들이우리말을잘알지못하는것에대해부끄러워하거나수치심을느껴야하는데오히려 어구사능력이떨어질때그런모습을보이곤한다.우리말을알지못하는실례와이유

는여러가지가있겠지만가장대표적인두가지는다음과같다고생각한다.첫번째는, 우리가쉽게접하는TV, 인터넷, 길거리간판, 상표등에서우리말을제대로사용하지않기때문이다. 아이스크림중‘설레임’이라는것이있는데이것도잘못된말이다제대로된말은‘설렘’이다. 하지만어린아이들은아무렇지않게‘설레임’이라는아이스크림을접하면서제대로쓰이는말인지모르고그것을그대로사용하고있다. 아이들이훗날제대로된우리말교육을받지않는다면다음세대에서는‘설렘’이라는말이잘못된것이라하는말도안되는상황이일어날

수도있다. 길거리에돌아다니면서보는간판에서도우리말을아무렇지않게파괴하는일이잦아진다. 법적으로걸리는것은아니지만우리나라말을아무렇지않게대충사용하는모습을보면속상해지곤한다.두번째는인식의문제라고생각한

다. 우리말을사용하며‘단순히사람들과의사소통이된다면되지않느냐’는인식을가진사람들이대부분이다.우리가말을사용하는이유의하나로의사소통이라생각하는것자체가틀린것이라는이야기가아니다. 많은이유중하나라는것뿐이다. 왜우리말에대해서잘알려고하지않느냐는질문을받는다면대부분은“어려워서”라고대답한다. 이는우리말에대해서어려서부터지속적인교육과관심이부족하 기때문이라생각한다. 어느정도나이가들어서는순우리말을알지못하여사용하지않는일이대부분이겠지만안다고하여도주변에서사용하는사람들도없다는이유로또는촌스러워보인다는터무니없는인식으

로인해사용을자제하곤한다. 순우리말은다름외국어못지않게

아름답다. 오히려우리말을사용해야할때외국어를끼워넣는것이더촌스럽다고느껴진다. ‘미리내’, ‘시나브로’, ‘가람’등아름다운순우리말이많은데도불구하고시도때도없이외국어를끼워넣는모습을보면한심하다는생각까지든다.

앞서말한두가지이유를해결하는가장근본적인해결책은우리말에대한관심과애정을갖는것이라고볼수있다. 우리말에대해조금더알고자하고실생활에서제대로사용하는모습이잦아진다면자연스럽게아름다운우리말이친숙해질것이다. 우리말은다른누구도아닌나부터시작해우리모두가지켜야하는소중한보물이다. 이아름다운보물을우리후손에게도전해주기위해모두가노력해야할것이다.

입학한지가엊그제같은데어느덧3년이지나졸업반을바라보고있는터라요즘은주변지인들과의대화주제가자연스럽게‘취업’으로흘러가는것같다. 그리고그대화중간중간에는흉흉한국·내외의경제사정과계속되어지는청년실업때문인지한숨소리가적절히섞여지곤한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취업’과‘스펙’에관련된이야기를하려는것이아니다. 우리는‘취업’에대한막막함과답답함그리고사회에대한막연한두려움을느끼는동시에그간의대학생활에대한후회와아쉬움을토로하기도한다. 대학4년은짧지않은시간이다. 이4년레이스의막바지에다다르고있는지금, 우리는왜이러한토로를할수밖에없는것인가. 돌이켜생각해봤을때, ‘취업’, ‘스펙’, ‘학점’이외에진정한청춘으로서우리의열정을무언가에미친듯이쏟아붓지못한것에대한아쉬움때문이아닐까.다시말하면아쉬움을토로하고있는우리는진정한‘몰입의순간’을맛보지못한것이다. 전문가들은무엇인가에온정신을

집중시키는이몰입상태가그자체로삶에큰활력소가되고긍정적인마인드를갖게하는힘이있다고말한다.즉자신의관심분야내지는자신이하고있는일이나업무에몰입하게되면무언가를해냈다는성취감, 기쁨등을느끼게되는데이러한긍정적인효과들로인해매사에적극적이게되고자신감도얻게되며몸과마음이건강해진다는것이다.그럼여기서한번생각해보자. 길고

긴입시전쟁을뚫고대학생이된이후로자신의마음을무언가에힘껏쏟아부은일이있는지. 지금내가하고있는일에즐거움을느끼지못하는사람들도한번생각해보자. 자신이지금하고있는일이혹시‘다른사람도이만큼하니까나도해야하지않을까?’라는불안감때문에시작한일은아닌지.다른잣대들에의해반드시해야한다는의무감이부여된일들말고온전한‘나’를기준으로세워두고‘내가가장

좋아하는것’을찾아보는일은굉장히중요한일이아닐수없다. 그러한것을통해진정한희열과기쁨을맛보는일이어떻게보면대다수가현재느끼는여러부정적인생각들내지는떠안고있는고민들을날려버릴수있는해답이될수있기때문이다. 이 을쓰고있는필자를비롯하여

어느누구도몰입의파도에오르는일에늦지않았다고생각한다. 이런말도있지않은가. 20대의하루는 30대의일주일이고, 40대의한달이며, 50대의일년과같다는말. 그만큼20대에게는기적을이룰수있는순간이많이찾아온다는이야기이다. 시기적으로늦지않았지만, 여기서더지체해서는안된다. 내 스스로움직이지않으면결국은아무일도일어나지않으니까말이다. 이 을보고있는당신은무엇을좋

아하는가. 무엇이하고싶은가. 그리고그일에미쳐볼준비가되었는가.

세계 최대 규모의‘문화예술의 교육’을위한국제회의가우리나라에서열렸다. 이른바제2차 유네스코문화예술교육대회(WCAE)이다. 제1차대회는포르투칼리스본에서열렸는데,기본주제는“21세기를위한창의력구축”이었다. 제1차대회에서창의력을살리기위한문화예술교육로드맵이채택되었다. 그후2007년10월34차 유네스코총회에서제2차대회를한국에서갖기로결정된바있다.이번회의의주제는“예술은사회성

을, 교육은창의성을”이라하는데, 1차회의에서결의된로드맵의실천과로드맵의설득과지지, 지원방법등을놓고진지한포럼을가졌다. 이회의가우리나라에서개최된것은여러가지로의미를부여할수있을것이다.하나는세계의문화예술발전에서

아시아지역이갖는비중과특히한국이해야할역할을세계가주목한다는점이다. 갈수록세계경제에서그비중이커져가는일본, 중국, 한국의무게를고려할때, 아시아지역의여러나라들이아직도문화, 예술적으로뒤쳐져있기는하지만아시아의발전이세계경제에미치는 향력을대비해서라도아시아지역의문화예술발전은세계인류의‘삶의질’을발전시키기위한전제과정으로서중요하다.다음에주목할점은우리나라가점

점다문화사회로진행하고있다는사

실이다. 외국인노동자가40만을넘고한해에국제결혼이눈에띄게늘어나는현실에놓여있다. 단일민족국가로서타문화에배타적인한국이다문화사회로진행함에따라, 어떻게미래를대처할것인가하는점은 로벌시대가기필코맞닥뜨릴다문화사회의갈등을어떤문화적감수성으로해결할지를고민하게한다. 셋째로생각할점은한국이갖는디

지털문화, 네트워크사회의지도력이다. 한국이변화하는디지털문화시대를선도하고있음은이미잘알려져있다. 다국적기업들이새로운상품개발을하면먼저한국시장에내놓고눈치를살핀다는보도를보면, 한국사회의문화적감수성이갖는선도성을이해할수있다. 따라서미래사회를위한문화예술교육문제를논의하는중요한제2차국제회의를한국에서개최

하려는유네스코의취지는충분히이해할만하다.따라서이번회의를계기로우리사

회는‘문화예술의교육’이란문제를놓고다시진지하게고민해야할것이다. 기조발제자로나선<생각의탄생>저자로버트, 미셸루트번스타인부부는“예술은 21세기에요구되는창의적상상력을촉발한다”고선언하면서예술교육의중요성을역설하 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은과연창의적상상력을불피우는데기여할수있도록실천되고있는가?지금부터의생산력경쟁은창의력

에서출발한다고한다. 이런말은여러곳에서들을수있다. 구 에서, 애플에서우리는그실례를충분하게보아왔다. 창의력의생산력은이제그냥구호로만그치는것이아니라피부로느끼는실체이다. 그럼에도한국의문화예술교육이창의력과감수성을살려내는, 혹은길러내는방향으로이루어지지않음은우리가모두아는사실이다.

무엇보다심각한것은문화예술교육이대학입시의노예가전락했다는사실이다. 입시를위한문화예술교육이창의력과사회성을꽃피우는데아무런도움이되지못함은두말할필요가없을것이다. 더구나대학에서이루어지는문화예술교육또한취업을위한수단으로여겨지기도한다. 문화예술의교육이인문학적소양을불러내고, 삶의참된가치와올바른사회구성, 창의성있는인간형성에아무런역할을못하고있다.지금한국사회는세계의경제, 문화

발전에기여할수있는새로운패러다임을만들어내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문화예술교육에이바지하는교육자들이나문화예술에종사하는문화인, 예술인뿐만아니라, 한국의교육에책임을져야할모든주체들이문화예술교육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는게급선무이다. 이번제2차유네스코문화예술교육대회를계기로이에대한다양한접근과노력, 실천이시작되기를바란다.

사회진출을준비하는준사회인인대학생들에게는 리더십이란 단어는자주들어봤을만한단어이다. 사회에선타인을이끌어갈리더십이요구된다는소리를자주듣게되는데무작정이것이누군가를지도하는것이라생각하는사람들이대부분이다. 필자는

이 을통해대학생독자들에게리더가되기위한몇가지정의를내려주려한다. 리더십에서의‘리더’의뜻은지도

자, 선도자, 수령, 지휘관등으로말할수있다. 리더는소속하는조직의구성원들과교감하며조직의목표를달성하도록유도하는역할을맡는다. 하지만통상대부분이생각하고있는사회적리더는조직구성원을감독하고목표에대한지시를하달하는사람으로생각한다. 이는리더가아니라관리자이다. 관리자와리더는엄연한차이가있다. 구성원간에정신적교감을하고, 하지않는것의차이는크기때문이다. 우리는세상을살아가는데각기다

양한상황에접하게되며항상좋은일만있는것이아니라상상할수없을정도로많은어려움에봉착하게된다.이때어떻게의사결정을하느냐가리더십의본질이라고말할수있다. 여러가지상황속에서의진정한리더가어떻게탄생하는지생각해보아야할필요가있다.얼마전필자는한월간지속에서서

경대학교의이재평교수님이자유기고를한 을읽어볼수있었다. 을읽고많은감명을받았는데이역시리더십에대한기고 이었다. 이내용을조금이나마요약하여독자들에게전해주고자한다.기고 내용중에서는혼(Vision),

창(Creation), 통(Communication) 리

더십이강조되었다. 먼저‘혼’이란비전이라고도말할수있으며리더로서성공한사람을움직이는 "힘" 즉‘누가, 무엇이그들을미치도록일하게만들었느냐’는말이다. 김연아의경우한동작을교정하는데3000번의엉덩방아를찧는노력을하며, 역도선수장미란은하루에 3만킬로그램의바벨을들어올리는데하루라도쉬면 3일간의재훈련이필요하다고한다. 자기하는일에몰입하는데는가슴벅찬비전을가지고혼신의노력을하여야하며꿈은공짜로이루어지지않는다는것이다.두번째의‘창’은불확실하고위험

한마찰의 역에서먼저보고준비하는습관을가지고있는것이다. 이는흔히듣는‘블루오션(Blue Ocean)’과‘레드오션(Red Ocean)’을알아보는상황에적합한요인이다.세번째의‘통’은말그대로‘커뮤니

케이션(Communication)’이다. 작은소리하나라도귀담아듣고사소한메일이나사람들의흘러가는말도정성으로섬겨야하는데멀리보고, 깊게생각하며, 나와관계하는모든사람들을‘만나고또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는것이다. ‘리더’로서‘관리자’와구분할수있는가장주된요인이다.정신적인교감이이요인에서발현되기때문이다.성공적인삶을주도하는훌륭한리

더가되기위해선리더는기본적으로모든사물과상황을꿰뚫는지혜가필요하다. 또한보스(boss)가아닌리더(leader)로서제도나규칙이전에인간에초점을둔마음을움직이는리더십을발휘해야할것이다.

2010년 6월 1일(화요일) 427호6 오피니언

서 경 만 평

벌써종강호다. 눈깜짝할새에오월이지나갔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대한민국의오월은참부산스럽기도하다. 더욱이어느것하나중요하지않은날이없기에두루살펴챙기다보면훌쩍지나가는달이아닌가싶다. 캠퍼스도단대별체전과축제등으로마지막까지들썩이는오월을보냈다. 하지만무엇보다잊지않아야할오월의날이있었다. 바로5.18 민주화운

동날이다. 그당시우리또래의젊은이들의희생이있었기에오늘날이렇게즐길수있는오월이만들어졌다. 그리고올해로30주년을맞는5·18이더특별하게느껴지는이유는곧있을6.2 지방선거때문일것이다. 전세대들이만들어놓은민주사회의꽃이라일컬어지는‘투표날’이다가온것이다. 하지만이는시작부터무척이나김새는이야기가아닐수없다. 그기운빠

짐은이 을읽고있는그네들과그리고심지어필자에게도, 이이야기가그리와닿지않는다는데에있다. 20대의투표율저조가하루이틀의이야기는아니지만그렇기에또우리는언제부터인가그것을용인하는데에이토록익숙해져왔음이리라. 사실우리네젊은세대가투표-본질적으로말하자면정치-를외면하게

된데에는단순히혹자들이말하는젊은세대의이기주의때문이전부는아니다. 하지만왈가왈부하기전, 이제는이러한묵인의과거에서조금은벗어날때가되지않았나싶은마음이먼저인다. 대한민국은민주사회이다. 그리고백번천번도더들었을말이지만그민

주사회의힘은국민에게서나온다. 국민에게서그힘을양도받기에무서운것이민주사회이다. 그리고그힘을합법적으로발휘할수있는제도가바로투표인것이다. 피부로직접느껴지지않아서그렇지정치는우리의삶을매우다른각도

로변화시킨다. ‘거기서거기’라는인식은사실잘못된것이다. 1퍼센트만움직여도역사는변한다. 이제라도나서서세상을조금씩바꿀, 깨어있는한표를행사해야한다. 훗날우리가우리후손세대에게물려줄세상은지금보다나아야하지않겠는가.

ZOOM UP

- 사진부 -

한학기내내...대체 언제끝나요?

사랑받는 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이번 427호신문에서

오타 5개를찾아오시면

선착순 5명에게

하이테크-C펜을

드립니다.

오타를

찾아라~

만/파/식/적

┃기자의 눈┃

이재경기자<[email protected]>

리더십에대한관념

┃기자의 눈┃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몰입의순간

문화예술교육의중요성┃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한표, 국민의의무

우리는우리말을얼마나알고있을까┃수습의 눈┃

서진아수습기자<[email protected]>

편집국장

취재낙수>>>

언제쯤바뀌겠소

축제가연예인을보기위한콘서트장은아니잖소.

또 흥청망청술만먹는술판은아니잖소.

진정한축제는북악산만큼이나먼산에있는것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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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신문 425호에경 학과학우가도서관에관한 을먼저게재하 지만나는학교도서관시설에관해 을써내려가볼까한다. 나는도서관을자주이용한다. 주로자유열

람실을많이이용하는편이다. 그러다보니자유열람실을이용하다보면9층의상태에대해안타까운생각이많이든다. 첫번째로화장실이그렇다. 대표적으로손세척제장비와두루마리휴지걸이대가자주파손되어있다. 한번생각해보자. 유담관이완공되어서사용하게된시기는그리길지않은편이다. 도서관이완공된지이제겨우1년하고5개월이지났는데벌써휴지걸이는청테이프를붙이지않으면겉케이스가제기능을못할정도가됐다.강한충격이계속가해졌기때문이다. 우리가조금만주의해서사용했다면이렇게만신창

이가되진않았을것이다. 이렇게시설들이고장이나면1차적으로우

리가사용을못하기때문에우리가피해를보게되는것이고2차적으로는그수리비는어디서마련되는것인가? 단정지을수는없지만우리의등록금이사용될것이다. 두번째로는책상을조심히쓰자는것이다.

좀지난일이긴하지만블루(Blue)룸에서칸막이책상의칸막이가떨어져나간상태로며칠동안방치된적이있었다. 물론수리는되었지만어떤행동을하면칸막이가부숴질수가있는것일까? 이번엔장서가보관되어있는곳중 8층을

보자. 주로전공서적이필요해서8층을주로이용하는데가끔보면책상에책이어지러이놓여있고또한책상에책을내팽개쳐두고자리를비우는경우가있다. 보통책을본다음에는제위치에돌려놓는게맞다. 하지만우리학교는학우들을위한배려인지각책장통로부근에“보고난후책은여기에놓아주세요”가붙어있는곳에자신이본책을놔두면후에일하는분들이정위치에돌려놓는다. 지금까지말한문제점들은우리들이조금

씩만주의해서사용하면해결되리라본다. 이제곧다가올시험기간에학우들이조금만주의해서도서관을이용하 으면하는바람이다. 끝으로유담관은우리들뿐만아니라앞으로들어올후배들이이용해야할공간이다. 어찌보면 1세대인우리들이주인의식을가지고조금만주의해서시설을이용한다면후에들어오는후배들또한주인의식을가지고조심히사용할것이고그과정이되풀이되서대물림되면더욱이용하기좋은유담관이되지않을까생각해본다.

55주년이라했다. 매년이맘때쯤이면신문사몇주년의축사를본듯한기억이머리를스친다. 하지만올해는무언가다르다. 형식적이고틀에박힌축사들의나열로끝나곤했던지난날의신문들과달리올해의그것은조금특별하다. 아마신문이좀더솔직해진탓이리라. 그네들의지난날과아팠던기억들조차모두털어놓은탓이리라. 사람도그과거를앎으로한층더가까워지지않던가. 그의지난기뻤던날과힘들었던일까지감싸안으며사랑하게되지않던가.입학이후지난4년의시간동안그렇게많은신문을읽으면

서도나는한번도생각해보려하지않았던것같다. 그렇게도긴역사에비해발행부수는왜이리도적은지. 426호를55년동안발간했다하면단순히계산해보아도1년에8번꼴인데난왜그적은부수를의심해보지않았을까. 426호신문은친구와소주한잔기울이며지난추억을이야기하듯하나씩이야기를풀어낸다. 내게조금아픈시간이있었노라고. 전국의모든대학생들, 지성과그에걸맞은깨어있는정신을가진대학생이라면누구나아프고힘들었던그시기를우리신문사역시겪었노라고.2~30년전그당시신문사의이야기를읽으며나는묘한

기시감을느낀다. 언론이탄압받고바른소리를낼수없었던시절, 민주화운동의불씨가되었던그일들이21세기를

살고있는지금반복되고있기때문인가.아! 퍼뜩머리를스치는생각에일어나책꽂이를훑는다.

역시있다. 2번의이사과정에서도버리지않았던교지‘국제39-1’이있다. 이 을읽을(지도모를) 08이후학번들은무슨말인지어리둥절해할지모른다. 마지막으로교지를받아들 던07학번이벌써최고학년인4학년이되었으니말이다.신문과는다른각도에서학교와사회에대해날카로운시

선과소리를던져왔던교지, 이것을한부밖에받지못했다는것은분명매우억울한일이다. 심지어교지라는것이존재했다는사실자체를모르는후배들을보면안타까운마음을금할수없다. 그것의폐지가정당하고납득할만한이유를갖지못했기에더욱그러하다. 분명한학교에있어서신문사의역할은지대하며그것이

갖는의미또한크다. 하지만독점된언론은그기능이치우치거나왜곡될가능성이있으며적절한비판자의역할을감당하기어려워질수도있다. 시장경제에있어서독과점이위험하듯말이다. 같은언론기관으로서신문사에게좋은동반자, 때로는라이벌이되고또어떤때에는따끔한한방을날려줄교지의존재가오늘은유독아쉽다.

2-1. 개인적으로생각하는‘참잘했어요’기사·10~11면 백일장 결과 : 이번백일장은약간어리둥절

한결과가나왔다. 대상도우수상도없는장려상두편. 어떻게보면허전하고 쓸한결과라볼수있겠으나상의머릿수를채우는데연연하지않고객관적이고앞으로백일장이나아갈길을생각해어려울수있는결정을한신문사에박수를보내는바이다.·14면 취재낙수 : 취재낙수는신문을읽을때마다늘통

쾌함을선사한다. 코미디프로그램개그콘서트의‘동혁이형’의개그를볼때느끼는그것과다르지않을것이다. 우리가원하는‘할말은하는사회’, 그럼에도우리가내가못하는목소리를대신하는데서느끼는카타르시스라해도틀리지않을그감정말이다.

2-2. 개인적으로생각하는‘조금아쉬워요’기사·3면 심층보도(유담관 사용실태) : 학생들이가장궁금

해하고불만을갖고있는사항은유담관의비어있는공간

에대한구체적사용계획인데그에대한설명은학교측의부실한답변으로대체하고비교적잘운 되고있는학술정보관에대한내용뿐인것이아쉬움으로남는다. 또한그답변들도학생들의요구와필요들을충족시키기어렵다는변명처럼만들리는것이더욱그러하다.한예로열람실24시간개방이어렵다고하면서어느대

학도중앙도서관을24시간개방하는경우는없다고하지만서울대학교의경우일부열람실(제3열람실)을24시개방하며이화여대도중앙도서관의자유열람실을학기중, 방학기간모두24시간개방하여운 하고있다. 물론소위명문대라불리는그학교들의도서관이용상황과우리학교의그것이같을수없겠으나학교측의답변은부정확한정보를토대로한무성의한것이라생각된다. 학교측은도서관이용률저조를그이유로꼽지만지속적인개방이이어진다면학생들의도서관이용도점차늘어날것이라생각한다. ·14면의 수습의 눈 : 나는항상수습의눈을읽을때면

묘한흥분과설렘을느낀다. 편집장급기자들의정갈한기사도좋지만다듬어지기전의수습기자들의기사는그들만의풋풋함을전해오기때문이다. 하지만곧그들도수습을떼게될터, 모니터링요원의본분에맞게한마디적어보려한다.우선최가빈수습기자의‘우리의역사, 얼마나제대로알

고있나’는흔하지만경각심이강한주제선정으로눈길을끈다. 하지만문제제기가지나치게길어적절한대안을제시하지못하고기사가끝나버려비판뿐인기사라는느낌을준다.그옆의김정범수습기자의‘살아있지만, 죽어있는대학

생들이여!’는좀더큰아쉬움이남는다. 어려운단어들의나열을좋을 이라볼수는없을것이다. 물론 의문체와성격에따라어려운단어가필요한경우도있고 의수준이높은경우그러한것이요구되기도하나, 어려운단어가사용되었다고해서반드시수준있는 이라보기는어렵다. 그렇다고해서이 이‘어려운단어를써서잘난척한’이라말하는것은아니다. 다만 의문체와단어의선택

으로 의수준을올리려하기에앞서 쓰는데에있어기본사항인주어와술어의부합등에조금더신경을썼으면하는바람이다.

72010년 6월 1일(화요일)427호 오피니언

┃대용인민주광장┃

오진석 (경제 06)

세계적인금융위기의여파로그래도좁은취업문이갈수록더좁아지고있다. 아마도이번금융위기는아주오래갈것이다. 학생들은취업이나창업을위해도대체어떤전략을택해야되는것일까? 이것은아주어려운문제이다. 정답도오답도없는문제이지만필자의생각을간단히얘기해보겠다.

1) 특용과범용의역설“한우물만파라.”라는격언이있다.즉하나의전문지식이나기술을천착하고, 다른것에는한눈팔지말라는요지의전략이다. 다른한편“한바구니에모든달걀을담지말라.”는상반된격언이있다. 소위“올인”을하게되면얻을때는크게얻지만보통은그런확률이적다는뜻이다. 이 상반된전략들은각자나름대로일리가있다. 가령한분야에서인재를구하고있

다고해보자. 그러면지원자들중에서그분야의가장깊은문지식이나기술을갖고있는자가선택될가능성이높다. 이런경우는팔방미인인여우가아니라한우물만판두더지가승자가된다. 그러나한우물만판자는그런특

수분야의직업이적거나부재하게되면다른분야의지식이전무하거나일천하므로다른분야에서의경쟁에서패자가될개연성이매우높게된다.위에서본바와같이두더지의한가

지특기전략과여우의다재다능전략은각자의장단점을갖고있어서그어느것이모든경우에맞는전략이라고할수없다. 각자가처한환경에따라서그에적합한전략을택할수밖에없을것이다. 한국은약30년간그유례를찾기

힘들정도로고속성장을해왔다. 고속성장은농촌인구를도시로유입하게하고, 농촌인구의대량도시유입은새소비자들과노동자들을제공함으로써성장의견인차가되어왔다. 한국의시장이커지면서한국의노동분업도갈수록더세분화되고전문화되었다. 그결과대학교를비롯한고등교육기관에서전문지식이나기술을습득한자들에대한수요가계속증대되면서두더지의한우물파기전략을택한자들에게더많은기회와보수가주어졌다. 시장이상대적으로안정되었기때문에그들의전문분야도하루아침

에없어질염려가거의없었다. 새분야로의진출은기존분야에서유관한지식과기술그리고경험을가진자들에게유리하게작용했다. 한우물파기전략은시장이상대적

으로안정되고시장이그규모가계속커지는그런환경에서먹히는전략이다. 한가지전문지식분야를파고대학을나왔는데, 그지식을요하는분야가없든지, 있다가도그수요가줄어들든지없어진다고상상해보라. 기존의모든투자가헛투자가될뿐만아니라,앞으로살길도막막하게될것이다. 다른한편르네상스인간(즉다재다

능형인간)은시장변화가많고불안정한환경에서번성한다. 시장의규모가줄어드는상황에서도르네상스적인간이번성한다. 특정한지식과기술에올인하지않았음으로설령한분야에서수요가줄어도그럭저럭자리를유지하든지다른분야로의변신을꾀할수있기때문이다.우리서경대학생들은어느특정한

분야의전문지식을깊게쌓아그분야에서독보적위치를차지하기를바라기는실로어려울것이다. 더구나시장

도과거처럼고속성장을할것같지도않다. 필자의사견으로는장기적으로보아시장규모의축소가필연적이라고본다. 아무튼더이상안정적인직업을찾기는쉽지않을것이다.

2) 도넛 원리미래는불확실하다. 한우물만파는

것도위험하다, 특히서경대같은중급대학의학생들처럼일류가될개연성이낮은학생들에게는더욱그렇다. 그렇다고이것저것잡식을하다보면주마간산격의일천한, 피상적인지식과기술만을갖고사회에나갈위험도항상상존한다. 국의경 구루인찰스핸디가주장한도넛원리를채택하는것이그답이아닐까한다. 이도넛은가운데가차있고, 밖이비어있는형태의도넛이다. 도넛의중심부란반드시마스터해야될전문지식이나기술을의미한다. 비어있는바깥부분이란각자가알아서취미로하든호기심에서하든재미있어하든“쓸모없는”지식이나기술또는취미활동등을하는것을말한다. “무용한지식의유용성”이라는말이있듯이현재는아무런실용적목적도가치도없이하는쓸모없는활동이지만누가미래를알수있단말인가? 무용한것이유용한것으로유용한것이무용한것으로바뀌는것

이세상의이치이다. 쓸모없는활동을하자. 도넛의빈바깥을자신이선택한활동, 지식, 취미, 기술, 사교 등으로채워보자. 현재는무용해보여도언젠가는황금알을낳는거위가될지그누가알수있을것인가! 급변하는환경하에서재빠르게변신하고새환경에적응할수있게쓸모없는“군더더기(redundancy)”로혼돈에서번성하자.

3) 네트워크의역설이세상에는쓰면쓸수록, 널리나누

면나눌수록더희소해지고 , 따라서그것을얻으려는경쟁이더치열해지는그런재화와서비스들이많다. 그렇지만지식은이와정반대의성질들을갖는다. 지식은나무면나눌수록더많은지식을생산하고더풍부해지는속성이있다. 정보나지식은생산하는데는비용이많이들지만일단생산하고나면그것을복사하는비용은거의 0에가깝다. 경제학용어로표현하면지식은생산비는많이들지만한계생산비용은 0이다. 또한벤자민프랭클린이주장했듯이“재산은빼앗거나도둑질해갈수있지만두뇌속에있는지식은빼앗지도도둑질도못한다.”이러한이유들때문에학생들은다

양한인적네트워크를구성할필요성이있다. 남이배운지식이나정보의요

점과핵심그리고큰그림을입으로쉽게전달받을수있는기회가네트워크의크기와연결정도에비례하여기하급수적으로늘어나기때문이다. 강의실에서배우는것보다“이문(귀동냥)”으로배우는것이더많다고필즈상수상자인일본의히로나카는“학문의즐거움”이라는책에서주장하 다. 그런데귀동냥은인적네트워크나서클활동또는타전공에대해기웃거리지않는자에게는얻을수가없다. 인적네트워크를구성하고, 다양한활동을하면서“공짜로”귀동냥을하자. 중요한정보와지식들을무료로얻을수있을것이다. 인생도즐길수있을것이다!

4) 포트폴리오인생인생의출발점에선학생들은불확

실한미래에대해생각하면서 막막함과답답함을느끼는경우가많을것이다. 이제안정적인평생직장이란개념은과거의유물이되어버렸는지모른다. 보통사람들은이제여러개의직업을전전해야되는세상이왔는지모른다. 평생직장에비해안정성은떨어지겠지만, 재미와자극 , 신선함이있기에호불호를논하기는쉽지않을것이다. 현실을받아들이고적극적으로대처하는것이현명한처신이다. 안정적인직장이반드시좋은것만은아니

다. 과거에성공으로이끌었던길이원히성공안에머물게해주지못한다는역설이있다. 흥망성쇠는모든사물의 필연적 속성이다. 이러한 속성은누워있는S 자모양의곡선인시그모이드곡선이잘요약해서보여준다.시그모이드곡선이하강하기전에새로운시그모이드곡선을그리기시작하는자는성공한인생을살게될것이다. 포트폴리오인생이잘산인생이될것이다. 행복이란재산이많거나권력을더

많이가졌다고오지않는다. 진보의원리(progressive principle)에따르면 ,즐거움(쾌락, 행복)은목표를달성하는데서오는것이아니라그목표에한걸음더다가갈때온다고한다. 경제학적용어로표현하면절대성취도가아니라한계성취도가행복의정도를결정한다. “달성된것은이미끝난것이고,기쁨의 혼은행위속에있다.”서경대학생들은기득권이별로없는

그런상태에서출발한다. 그러므로잃을것도별로없다. 그러므로노력해서얻게되는상대적인성취도는더클것이고, 그에따른행복감도더한층클것이다. 자신감을갖고꾸준히노력하자.코카콜라초기회장우드러프의말처럼“세상은불만을품은자의것이다.”

수리정보통계학부한찬욱교수

두더지의교육과여우의교육

주인의식을가지고도서관을이용하자

6월2일 지방선거일6월 8~10일 보강일(어린이날, 지방선거일, 석가탄신일) -> ※보강만진행함6월 11~17일 1학기기말시험6월 18일 하계방학시작6월 18~24일 1학기성적평가입력및열람6월 21일~7월 9일 2010학년도하계계절학기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틀린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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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자 : 최준혁(공공 10) 김민선(경 09) 배경호(연 05) 조정현(컴과 10) 정수민(디자인 비주얼 10)★당첨되신분들은6월7일(월)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교 수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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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미예 07)

제426호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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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일(화요일) 427호8 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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