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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atimes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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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칼럼

도전과성취사랑과나눔

정치

주한미군기지‘고엽제’대량매립논란가열

정치마당

쓴소리된소리

정치칼럼

민주당, 굿판을키워라

경제

당신의신용, ‘빨간불’켜졌나요?

부동산

6월부동산분양물량봇물터진다

“알짜만모였다”…5차보금자리청약전략

취업

올해채용살아났다는데…구직자, 인사담당자‘갸우뚱’

자동차

중고차판매시점‘구입후3년’가장많다

사회

짜고치는‘10원경매’누리꾼울린다

교육

“SAT를잡아라”…SAT 준비Know-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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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비리’정치권에불똥튈까

저축은행사태가감독기관과정·관계까지연루된초대형비리

로확산되고있다.

저축은행불법대출및인출비리를수사중인검찰은이명박대

통령의측근인은진수전감사원감사위원이부산저축은행비리

에연루된정확을포착, 소환할것으로알려지면서검찰의칼끝

이전·현정부를동시겨냥하게됐다. 이에따라정치거물들이

대거연루된대형사건으로될것으로보여지며정치권이초긴장

상태이다.

2011. 5. 31.

6

NO. 405

12 정치‘반값등록금’추진급물살타나

황우여한나라당원내대표는 5월25일이주호교육과학부기술부장관과이

례적인개별회동을갖고‘반값등록금’정책추진의정당성과방식에대해

사실상합의를본것으로알려졌다.

20 경제 Price 2.0 세상, 새로운가격의시대가오고있다

동일제품동일가격은상식적인개념이었다. 하지만얼마전부터기존의가

격결정 방식과 정가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 상거래 전반에 인터넷이 도

입되면서, 가격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공급자간 가격경쟁도 심화되고

있는것. .

22 경제 한국, OECD 국가중국내물가높은이유는?

현대경제연구원이발표한‘OECD 국가중국내물가가높은이유’보고서

에 따르면, 2000∼2010년 우리나라 식품물가지수 평균 상승률은 4.4%를

기록했다.

스포츠

64

시사TIMES

커버스토리

Page 4: sisatimes 405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공동주관

서울시영등포구여의도동13-5 오성빌딩901호www.theyoungtimes.com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한사람, 한사람의따뜻한마음이모아질때

우리의미래는희망으로가득찹니다.

여러분의후원으로

소년소녀가장및결식아동들이행복해집니다.

여러분의후원으로

혼혈아동·청소년을위해쓰여집니다.

여러분의후원으로

아동·청소년쉼터가마련됩니다.

불우 아동·청소년 및 독거노인 정기후원

어려운아동·청소년및노인들을위하여물질및

자원봉사를통해정기적으로후원하고있습니다.

청소년쉼터건립기금후원

위기·가출청소년을 일시보호및

중·장기보호를위한종합지원센터를건립하고자합니다.

후원안내

청소년신문

예 금 주

국민은행

문 의

:

:

:

예금주김순아(청소년신문)

544301-01-129162

(02)782-7522

Page 5: sisatimes 405

발행처: ㈜시사타임즈(우) 150-870 서울특별시영등포구여의도동13-5 오성B/D 901호 02)782-7520, 7522, 광고부:02)782-7520 팩스:02)782-7521 E-mail:[email protected]

회장:김제원/ 부회장:황충기/ 상임고문:이중헌/ 고문:김세인, 고성삼/ 고문변호사:이창석/ 편집고문:김태종/ 논설위원: 이은철조병용 이광연

발행인:김순아/ 대표·편집인:오세영 / 사장:강요식/ 본부장:오성태/ 운영이사:유인수, 이종현 / 편집국장:김원기/ 편집부:박속심/ 보도국장:김세성/ 취재부부장: 김남영/ 기자: 탁경선 / 정치부부

장:노재왕/ 기자:염승찬/ 문화부국장:송설/ 전국지사:안산지사장:장균, 충북지사장:김남영, 전남동부지사장최재갑/ 해외특파원:세르비아특파원황복환, 필리핀특파원염종묵, 몽골특파원이종

수/ 등록번호:서울다-06576 / 인쇄처: 으뜸애드래픽/ 인터넷: www.timesisa.com

※ 본지에 게재된 기사는 글쓴이의 견해를 나타낸 것이며, 시사타임즈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 본지에 게재된 기사나 사진은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주)늘초록에프에스김태형대표이사/ 21C 신의마지막선물‘슈퍼유황’

바이오LS 김가산대표/ 원적외선가공공법발명특허실용화성공

세계

‘한국언론자유’과거로회귀하나

사람과사람/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전남동부지사최재갑지사장

“청소년한사람이한구석밝히면나라의미래가환해져요!”

스포츠

체육법인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정용인총재 / “대한민국의전통무예살리는데앞장서겠다”

세계건각들대구로달려와대구를달린다

문화

곽화숙수공예연구소(들꽃드리) / 반딧불이와야생화(LED)꽃등

‘도서관속’에도시의매력이살아숨쉰다

문화한국에서날아간‘나비부인’유럽관객환호

공연/ 연극<성가족(聖家族)>

그리운가족의의미를찾는연극‘聖가족’

전시/ <모스크바의초상> 특별전

모스크바의생생한역사를한자리에

Book Preview

Travel

한국관광‘으뜸명소’의매력을찾아서

인도차이나를가다

포커스&포커스

지역FOCUS

금융FOCUS

신제품FOCUS

건강FOCUS

턱관절장애의원인과치료

야근수당과맞바꾼괴로움‘시차부적응’

칼럼

고엽제진실규명확실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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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60

공 연

58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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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사타임즈 2011. 5. 31.

우리는21C 이시대를힘차게살아가고있는주인공들입니다.

할일많은이땅위에새로운사명이있어창조주의섭리안에서이렇게멋지게살고있습니다.

우리가사랑한다는함은서로의마음을주고받으며멋지게삶을같이한다는뜻이기도합니다.

그래서우리는사랑하고그무언가나누면서평화로워졌으면합니다. 이 세상의모든가난과

고통과분쟁이없으면합니다. 종교, 인종, 나라가하나가되고사랑과나눔, 평화로운그런세계

를원합니다.

사랑과평화는사상, 이념, 종교, 인종, 언어가다른사람들이하나가될수있는길이기도합니

다.

그래서사랑과평화를위해서라면자기의모든것을바치면서진리, 사랑과평화의길을택해

살다가간자들도많습니다. 사랑과평화를위해사는사람들은그길이최선이고가장행복을느

끼고있습니다. 사랑은주고또주어도계속주고싶은것입니다. 머리카락과사랑은당기기만하

면그모두가끌려오고온세상이끌려옵니다. 우리들은사실상아무힘도없습니다. 길가의풀한

포기들국화꽃한송이도우리손으로피우지는못합니다.

그래서우리는서로가서로의사랑에기대어야합니다. 참된 사랑과나눔은조건이없습니다.

주고또주고주어도끝없이주고싶은것이참사랑입니다. 내욕심, 이기심이없는사랑, 그렇게

순수한희생적사랑이참사랑이요나눔입니다. 우리는내가족내이웃내주위에살고있는모든

사람, 국가와온인류가어쩌면내형제자매라는의식을가질때지구촌사랑이엮어지게됩니다.

온세계를한품에사랑으로끌어안고사는그런사람들입니다. 내전부를바쳐세계를향해달려

갈수있는그런희생정신이필요합니다. 한반도를넘어전세계로향한것입니다. 인간의고난도

우주적사랑앞에는무릎을꿇게되는것입니다. 이것이우리가가야할사명입니다.

인간의뜨거운사랑과가정은천국의기준입니다. 사랑과나눔그자체는지상낙원을건설하는

나아가 천국생활을 수 놓는 기초입니다. 우리의 어두운 과거를 뒤돌아보지 말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고달려갑시다. 상상은현실이고통찰은신화가됩니다. 나와당신은현실과미래입니다.

앞으로멋진세상, 멋진삶을향한비전이필요하고이세상은돈도필요하고시간적여유도있

어삶을즐길수있는그런삶이요구되는세상입니다.

각자가갖고있는능력과소질을가지고온인류에공급하는그런시대가필요합니다. 그래서

서로가사랑과나눔, 행복한평화세계를건설했으면합니다. 21세기는우리의시대입니다. 우리

의꿈과비전이지구촌에전달되어우리와생각을같이하는사람들이함께할수있는그런날이

오리라고확신합니다.

저 높고넓은희망과폭넓은세계를향해사랑과나눔평화를향한역군들이필요한시대입니

다. 그러한순수한모임공동체적그룹도탄생되어온인류의사랑과나눔평화의깃발이온지구

촌에휘날릴수있는그날이오기를기대합니다. 성공을빕니다.

칼럼

도전과 성취 사랑과 나눔

오세영시사타임즈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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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사타임즈 2011. 5. 31.

저축은행사태가감독기관과정·관계까지연루된초대

형비리로확산되고있다.

저축은행불법대출및인출비리를수사중인검찰은이

명박대통령의측근인은진수전감사원감사위원이부산저

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정확을 포착,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

면서검찰의칼끝이전·현정부를동시겨냥하게됐다. 이

에 따라 정치 거물들이 대거 연루된 대형사건으로 될 것으

로보여지며정치권이초긴장상태이다.

이와관련해여야국회의원다수는저축은행사태에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치권에 큰 후폭풍이 불

어닥칠것으로예고되고있다.

檢, 은진수억대금품수수진술확보로긴급체포

저축은행비리사건을수사중인대검찰청중앙수사부(김

홍일 검사장)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

행그룹에서 수억원대의 귀금품을 받고 감사를 무마해줬다

는 진술을확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30일 새벽 1시에 긴

급체포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의 측근이자 정관계 로

비창구역할을한것으로알려진윤여성 (56)씨를 조사하

는과정에서진술을받아낸것으로전해졌다.

검찰에따르면은전위원이감사대상이던부산저축은행

으로부터감사를무마해달라는청탁과함께물방울다이아

몬드등억대금품을전달했다는것이다.

이와함께은전위원이부산저축은행측의주선으로형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에 취직시킨 후 10개월 간 월

1,000만원씩받게했다는진술도받은것이다.

아울러 검찰은은전위원이작년 1∼4월 감사원의부산

저축은행그룹 관련 감사 당시 정보를 유출하고, 감사결과

발표 시기를 올해 초로 늦추는 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

는지도수사하고있다.

검찰은또부산저축은행그룹이은전위원을통해정관계

다른고위인사들에게도구명로비를했을가능성을염두에

두고수사를확대중이다. 은전위원은지난2005년부터 2

년동안부산저축은행과고문변호사계약을맺고법률자문

을해준것으로드러났다.

판사와검사, 공인회계사경력까지모두갖고있는은전

위원은 지난 17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 떨어

졌다. 한나라당대변인을지냈고, 2007년 대선에서는이명

박 후보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또 2008년 2월

17일이대통령이 BBK 특검팀의조사를받을때변호인으

로활동한이대통령의측근인그가감사위원으로제청됐을

커버스토리

‘부산저축銀 비리’정치권에 불똥 튈까檢, 은진수감사위원억대금품수수정황조사착수

與野국정조사요구확산…검찰수사견해차는뚜렷

▲15개저축은행이금융당국의하반기공동검사대상명단에오른가운데2∼3개저축은행의퇴출가능성도점쳐지고있어, 대규모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재연될수있다는전망이나

오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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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7

때낙하산논란을빚기도했다.

검찰은 29일오전 11시서울서초동대검찰청청사에출

두한은전위원을상대로자정을넘겨약14시간동안강도

높은조사를벌였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으나 은 전 위원은 일부 금품을 받은 사

실을시인하면서도“자문료명목일뿐청탁을받거나구명

로비를벌인적은없다”며대가성과핵심혐의사실을대부

분부인한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지난해 재경지검 차장검

사출신인박종록(59세) 변호사와고문변호인계약을맺고

금융감독원과감사원에각각탄원서를내는등다방면으로

구명시도를한정황을파악해사실관계를파악중이다.

박 변호사는 2005년 김양 부회장이 연루된 배임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면서 부산저축은행그룹과 인연을 맺었

고, 부산저축은행 문제로 금융브로커인 윤여성 씨와도 한

차례접촉한것으로드러났다.

검찰은윤씨로부터“박변호사에게저축은행이섣불리영

업정지를당하지않도록청와대등에힘을써달라는청탁을

했다”는진술을확보했다.

박변호사가청와대권재진민정수석과접촉한사실이알

려졌는데, 이에대해권수석은“사법시험동기로지난해가

을쯤전화가왔지만친한사이도아니었고청탁을들어주지

않았다”고해명했다.

검찰과 사정기관 주변에서 박 변호사는 부산저축은행으

로부터고문료로월 200만 원을 받는것외에어려운구명

로비에나설때마다금품을받았다는의혹이제기되고있다.

한편, 은전위원은부산저축은행비리와관련된의혹이제

기된뒤사표를제출했으며이명박대통령은사표를수리했다.

감독기관이저축은행과한통속?

저축은행 사태의 근본 원인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

낸싱) 부실은지난 2008년국제적인금융위기로부동산시

장이침체되면서불거졌다. 당시 금융위원회가공적자금을

투입해PF 부실을드러내고, 저축은행에대한강도높은구

조조정을 했다면 지금의 사태를 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이들저축은행과사실상한통속이돼문제를키

웠다. 다른 저축은행에 부실 저축은행을 떠넘기는 방법을

택한것이다.

부실저축은행은인수하면, 대주주자격제한을완화해주

고 영업망을 넓혀줌으로 인해,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와 은

행부실을부추긴결과를초래했다.

부산 은행도 이때 대전, 중앙부산, 전주 저축은행을 인수

했다. 더불어 저축은행에 낙하산으로 내려간 금감원 출신

감사와 사외이사는 이런 부실과 비리를 감추는 방패가 됐

고, 사태를크게만들었다.

특히이번검찰조사에따르면금융위검사역이부산저축

은행그룹에각종검사정보를빼주면서억대뇌물을받은데

이어수백만원씩명절떡값까지챙겨온것으로나타났다.

검찰은 30일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억 여원의 뇌물을

받고불법을은폐해준혐의로금감원부국장급검사역이자

극(52)씨를구속기소했다.

이씨는지난1990년대말부산에있는한신용금고감독

관으로근무하면서박연호부산저축은행회장등임원들과

인연을 맺은 뒤, 2002년 10월 금감원 검사정보를 빼내준

대가로1억원을받아챙긴것으로밝혀졌다.

이씨는또부산저축은행계열은행의검사편의를봐주는

대가로2000년대초부터매년명절마다강성우감사로부터

100∼200만원씩받아온것으로검찰수사에서드러났다.

2001년 부산저축은행 검사반원으로 참가한 이씨는

2005년부산2저축은행검사반원, 2009년 2~3월부산저축

은행 검사반장, 같은 해 하반기 중앙부산저축은행 검사반

장, 2009년 11월부산저축은행검사반장으로활동했다. 이

씨는또 2005∼2006년강감사에게요청해개인사업을하

는처조카에게 3억2,000여 만원을무담보로대출해주도록

개입한정황도포착됐다.

이씨는 이와 함께 2009년 2∼3월 부산저축은행 검사반

장으로업무를총괄하면서전산시스템에서바로적발할수

있는대출건전성허위분류사실을지적하지않았고, 오히

려부하검사반원에게지적사항을빼도록지시했다. 울산지

검이금감원에 19개특수목적법인(SPC)에대한검사를요

청한것과관련해 SPC 주주, 임원에게전달될질문서를강

감사에게 미리 넘겨주기도 했다. 지난해 초 감사원이 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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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사타임즈 2011. 5. 31.

원의 저축은행 감독 업무에 대한 적정성 감사를 시작하자,

강감사의부탁을받고감사원금융기금감사국에서금감원

부원장에게보낸질문서도빼내주기도했다.

정치권, “저축은행국정조사실시”한목소리

여야는 27일정무위전체회의를열어저축은행부실사태

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소홀을 한 목소리로 질타하면서

감독체계혁신을주문했다.

한나라당황우여원내대표는27일저축은행사태와관련,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니 전모가 밝혀지면 정치권에서도

필요시에국정조사를해야한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황 원내대표는주요당직자회의에서“저축은행사건에대

한수사가진행중에있는데, 놀랍게도감사원현역감사위

원이연루된혐의가나타났다고해국민이걱정하고있다”

며이같이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의원 35명은 6월 임시국회에서 저축은행

사태의국정조사실시를촉구한데이어여당원내사령탑이

‘수사후국정조사’입장을밝힘에따라이사건에대한국

정조사가능성이높아지고있다.

김진표민주당원내대표는27일최고위원회의에서“한나

라당은검찰조사이후로국정조사를미루고있지만검찰조

사는국민이보기에더디게미온적으로진행되는것같다”

면서“제대로 검찰조사를 하기 위해서라도 국회의 국정조

사는6월국회개회와더불어시행돼야한다”고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정무위와 법사위 의원 중심으로 저

축은행진상조사대책팀을발족한뒤뭐가잘못됐고힘있고

빽있는 사람만 돈을 빼갔는지, 피해자 대책은 어떻게 마련

할것인지는논의할계획”이라고전달했다.

그러나 저축은행들이 노무현 정부에 사세 확장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됨은 물론 은 전 위원이

체포됨에 따라, 현 정권에서는 검찰의 칼날이 겨냥되고 있

어사태원인을둘러싼전·현정부책임공방이재연되고있

다. 이러한가운데여야간에검찰수사를놓고도견해차가

드러났다.

한나라당이성헌의원은“필요하다면국조를통해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한다”며“검찰은 은 전 위원 문제 뿐

아니라일부저축은행이지난정권시절비약적으로성장하

면서 권력과 유착관계에 있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고 주

장했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도“저축은행 부실은 지난 정권의

규제완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 정권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은잘못됐다”고목소리를높였다.

이에반해민주당박선숙의원은“은전감사위원문제는

개인차원을넘어선정권차원의문제이다”면서“여권핵심

인 은 전 감사위원의 비리에 대해 낱낱이 규명하면서 김황

식 총리가 감사원장 시절 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압력을

받았다고언급한인사들의실체도밝혀내기위해국조가반

드시이뤄져야한다”고토로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정부‘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

(TF)’의인적구성에대해“실무진까지포함, 전체인원21

명 중 7명이 기재부 출신”이라며“급조된 모피아 중심의

TF로는부실사태에대한근본적대책이마련될수없다”고

비난했다.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30일 부산저축은행 비리혐의

로은진수전감사위원이긴급체포된것과관련, “비리 인

사에대한철저한조사는물론이고, 이번사건의주체가누

구인지몸통을밝혀내국민앞에알려야한다”고말했다.

변대표는이날오전국회에서열린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인수위원회자문위원으로‘BBK 사건’의방패막이

로활약한은진수전감사위원이이번사건의핵심인물”면

서“기강을바로잡아야할사정기관인감사원에대선캠프

출신을낙하산으로내려보낸것이이번사건의발단이다”

고비판했다.

李대통령, “지위고하막론엄히다스리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이번 저축은행 비리는 지위고하

▲대검찰청중앙수사부가29일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

부터3000만원짜리물방울다이아몬드를포함해모

두1억5000만원의금품을받은혐의로은진수전감

사원감사위원을긴급체포했다. ⓒ자료사진

▲이명박대통령이4일오전서울여의도금융감독원을예고없이방문, 금융감독기관의사명과분발을지시하고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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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9

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는 당초 약속대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6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근

래저축은행비리사건으로인해서서민들은상대적인박탈

감으로크게분노하고있다”며이같이알렸다.

이 대통령의 연설은 사전 녹음된 것이지만 측근인 은 전

위원이검찰조사를받던중긴급체포되고부산저축은행그

룹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까지 구명로비를 시도했

다는얘기가흘러나오는상황에서엄중한처리를강조한것

으로풀이된다.

이대통령은지난 26일은전위원의사표를수리할때에

도부산저축은행건과관련해지위고하를막론하고엄중하

고철저하게처리하라는뜻을밝힌바있다.

앞서이대통령은 4일오전금융위를사전예고없이방문

해 도덕적 해이와 감독 소홀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하고 제

도와관행에대한개혁의지를피력하기도했다.

이 대통령은 금감원 간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여러

분의 한 역할에 대해,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이 용

서받기힘든비리를저지른것을보면서나자신도, 국민도

분노에앞서슬픔을느꼈다”고말문을열었다.

이대통령은“여러분은오랫동안금융감독이라는입장에

서금융감독받는기관사이에훨씬이전부터나쁜관행과

조직적비리가있었다. 이렇게지적하지않을수없다”면서

“(금융감독기관이) 문제를못찾은것인지, 안 찾은것인지

알수없다”고질타했다.

이어“10∼20년보다훨씬전부터이런관습은눈에보이

지 않게 있었고 그것이 쌓여서 오늘 이러한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면서“지금나타나지않지만곳곳에이런비리와문

제가잠복해있을것”이라며심각한우려를표했다.

그러면서“생존을 위한 어떤 비리가 아니라 권력을 가지

고, 또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가진 비리는 용서 받아선 안

된다”며“또그런일에협조한공직자가있다면용서받아선

안된다”며엄중처벌의지를피력했다.

저축銀2차구조조정…뱅크런재연우려

29일 금융당국과예금보험공사에따르면금융위원회, 금

융감독원, 예보로 구성된‘저축은행 구조조정 태스크포스

(TF)’는최근2차구조조정준비에착수했다.

올해 초구조조정에서 8개 저축은행이영업정지된데이

어살아남은 98개저축은행을두고 2차구조조정이추진되

는것이다.

TF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

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가운데부실채권을골라넘긴이

후인오는 7월부터본격적으로구조조정에나설것으로보

인다.

우선올해하반기에금감원과예보의공동검사를받는15

개저축은행이구조조정의시험대에오른다.

예보는 당초 재무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되거나 부동

산PF 대출비중이큰저축은행22곳에대해금감원에공동

검사를요구했다

이가운데당장 3분기에공동검사일정이잡힌수도권소

재 2∼3개 저축은행은 최악의 경우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

되고있다.

특히이대상에는업계상위권저축은행도포함된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하반기에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된다면 이를 도화선으로

2차예금인출사태가재연될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 지

난 1월삼화저축은행에영업정지조치가내려진뒤저축은

행 고객들이 너도나도 예금을 빼내 가면서 부산·부산2·

중앙부산·대전·전주·도민·보해등 7개 저축은행이유

동성부족으로문을닫았다.

올해 들어서만저축은행계좌에서 2조원넘는예금이빠

져나가은행등으로흘러간것으로업계는보고있다.

아울러 부산저축은행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 7곳의 인수

전도본격적으로시작됐다. 7개저축은행은△중앙부산+부

산2+도민△전주+부산△대전+보해등3개묶음(패키지)

으로나눠팔릴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과 보험사, 증권사

등금융회사들이관심을보이면서인수전이치열해질것으

로예상된다. 예보가 26일 개최한 저축은행입찰설명회에

는 KB금융, 우리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

주회사들과 삼성생명 동부화재 대한생명 키움증권 메리츠

증권한국투자증권등제2금융권회사가대거참석했다.

이 가운데 KB금융과 신한금융 등은 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의사를공식적으로밝히고있다. 상당수금융

회사도일단 30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실사를해본

뒤본입찰에나설지를결정하겠다는방침이다. 예보는 6월

말∼7월 초 본입찰을 실시해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8월까지매각절차를마칠계획이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은진수전감사위원의감사무마를위한청탁의혹을계기로감사원의존립기반인독

립성과공정성이크게훼손될위기에처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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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매립지로추정한캠프캐럴기지내부헬기장의모습

10 시사타임즈 2011. 5. 31.

최근전직주한미군이 1978년 경북칠곡군미군기

지에독성물질인‘고엽제’를대량파묻었다고주

장하면서파문이일고있다.

이와관련해주한미군측은“지난 1978년캠프캐롤에서

화학물질과살충제, 제초제, 그리고 솔벤트용액이담긴대

량의드럼통이매립됐다는기록을찾았다”고밝혔다.

이에정부는민관합동조사단을통해고엽제매립추정지

의 환경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미군이 다량의 맹독성 물

질을 의도적으로 매몰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적지 않은 파

장이예상되고있다.

주한미군고엽제관련“파묻었다VS 없었다”

캠프캐럴에서중장비기사로복무했던스티브하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소재 KPHO방송과

의 인터뷰를통해“경북칠곡의캠프캐럴에근무했던 3명

이‘에이전트오렌지’를땅에묻는작업을했다”며“이들은

심각한고엽제후유증을겪었고주변지하수도오염됐을가

능성이있다”고주장했다.

하우스의증언에따르면55갤런짜리드럼통에는‘베트남

지역, 컴파운드 오렌지’라고 씌어 있었는데 이는 베트남에

서고엽제로사용된에이전트오렌지라고방송은전했다.

당시하우스와같이복무했던로버트트라비스도“창고에

250개의드럼통이있었으며이드럼통을일일이손으로밀

고나온것으로기억한다”고말했다.

현재웨스트버지니아에살고있는트라비스는“실수로드

럼통에서 새어나온 물질에 노출된 후 온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등건강상에문제가있었다”고증언했다.

KPHO-TV는애리조나주립대피터폭스교수의말을인

용해당시매장됐던화학물질로인한지하수오염가능성을

제기했다.

피터 폭스 교수는“오염된 지하수가 관개 등에 쓰였다면

오염물질이음식물에들어갔을수도있다”면서“이지역을

정화할 유일한 방법은 모든 물을 뽑아내는 것으로 이런 화

학물질을제거하는데50년이걸릴수도있다”고지적했다.

그런가하면1970년대말캠프캐럴에서예방의학을담당

했던미군존시프켄스중사가“유해물질은묻혔지만고엽

제는나오지않았다”고밝혔다.

존 시프켄스는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성조지>와의 인터

뷰에서“당시 미군 중사로 1979년 캠프 캐럴 기지의 유해

물질샘플채취를맡았다”며“발굴한드럼통가운데고엽제

표시는 전혀 없었고, 검사 결과와 관련해 누구도 고엽제를

언급하지않았다”고알렸다.

그는또“유해화학물질처리에필요한복잡한서류작업

을피하려고 1978년에누군가쉬운길인대량매몰을지시

했던것으로추정된다”고덧붙였다.

고엽제증언과증거봇물처럼쏟아져

◇“美캠프캐럴고엽제저장기록있다”= 이인터뷰가방

주한 미군기지‘고엽제’대량 매립 논란 가열퇴역미군고엽제관련주장…살포기간美공식기록엇갈려

한·미공동조사단구성해매몰의심지역조사하기로합의

정치

Page 13: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11

송된이후국내에서도여러가지증언들이나오면서파문이

확산되고있는가운데, 고엽제저장기록과관련한보고서가

있는것으로확인됐다.

30일 KBS에 따르면 1992년 캘리포니아 우드워드 클라

이드컨설팅이미태평양사령부공병대에보고한캠프캐럴

부지에대한보고서초안에이런사실이포함돼있다.

이 보고서에는“베트남 전쟁 당시 에이전트 오렌지가 캠

프캐럴 기지내 야구장으로 알려진‘HH구역’에 저장돼 있

었고 나중에 반출됐다는 미확인 보고서가 있었다”고 기록

돼있다.

또 보고서에는“D구역에서 1979년부터 40∼60톤의 흙

을파내기지밖으로반출했고, 이같은사실은당시근무했

던한국인군무원으로부터도확인했다”고명시되어있다.

◇“다른지역에도고엽제살포했다”= 또캠프캐럴이외

다른기지에서고엽제가취급됐을가능선도거론됐다.

재미언론인안치용씨는 24일“캠프캐럴에고엽제가보

관돼 있었던 것은 이 기지가 미군의 군수창고 역할을 하는

곳이었기때문”이라며“관련기록을살펴본결과부산개금

동일대, 인천부평산곡동일대도미군의군수창고역할을

하던곳으로확인됐다”고전달했다. 안 씨는부평미군기지

캠프 마켓에서 사용이 금지된 독성물질 PCBs(폴리염화바

이페닐) 448드럼을 처리했다고 기록된 1991년 미 공병단

용역보고서와부천오정동캠프머서에서화학물질이매립

됐다는미군전역자의증언도공개했다.

안 씨는또지난 1월25일자미국관보를확인, 미 재향군

인청이한국비무장지대고엽제살포에따른미군장병들의

피해보상범위를당초보다 2년 확대했다고설명했다. 그의

주장에따르면재향군인청은2009년 7월24일관보를통해

고엽제피해보상범위를68년4월1일∼69년7월31일로제

안했으나, 의회 등의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당초보다 2년1

개월을확대한71년 8월31일을피해보상마지막일자로확

정했다.

안 씨는 이에 대해“지금까지 알려진 비무장지대 고엽제

살포종결시점인 69년 7월이후에도심각한고엽제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추가 살포 또는 살포에 따른 위험이 있었음

을의미한다”고강조했다.

◇“고엽제살포시민간인동원됐다”=이와함께민간인

이DMZ 고엽제살포에동원됐다는증언도나왔다.

녹색연합은강원민통선지역에거주하고있는주민과고

엽제보유과정과관련한인터뷰를통해, “1971년비무장지

대의 시야 확보를 위해 불모지 작업을 하면서 고엽제를 살

포하는작업을진행했다”며“목책주변으로풀이자라날때

마다수시로작업을지원했다”는사실을알아냈다.

이 주민은“지역 군부대의 요청으로 주민들이 고엽제 살

포에 동원되었고, 현장에는 미군이 고엽제 이동과 살포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면서“당시에는 고엽제가 드럼통이

아닌 포대자루에 담겨 있었고 취급주의 표시와 해골, 위험

등의표시되었다”고인터뷰했다.

뿐만 아니라 고엽제 살포 작업은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

로 진행되었고, 작업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고엽제 인줄 모

른채단순히풀없애는약이라고만들었다는것.

현재 고엽제를 보유하고 계신 주민 분은 1971년에 고엽

제를 살포한 후유증으로 천식을 앓고 있으며, 국가에 고엽

제피해에대한피해보상을신청했지만아무런보상을받지

못한상태이다. 그래서당사자는고엽제를살포한증거로써

고엽제를폐기하지않고가지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한·미, 고엽제의혹공동조사

한·미 두 나라가 미군부대 내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밝혀

내기위해공동조사에나서기로했다.

양국은용산미군기지에서소파(SOFA) 환경분과위원회

회의를열어고엽제매몰여부를확인하기위한공동조사단

구성에합의했다고국무총리실이전했다. 이에따라미군측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캠프 캐롤 기지 주변에서 지하수

표본채취가처음으로실시될예정이다.

양측은미국에서환경전문가가입국하는대로정식한미

공동조사단을꾸려6월초부터캠프캐럴기지내에서본격

적인조사를벌일계획이다.

존존슨미8군사령관은 26일“첫째로지하투시레이더로

드럼통이있는지확인하고둘째로토양이건강에악영향을

미치는지확인하게될것”이라며“이조사는한·미양국의

전문가가합동으로하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

존슨 사령관은다른미군기지도조사해야한다는일각의

지적에대해“일단캠프캐럴에초점을맞추고있으며기타

다른 사항은 추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위험 요소가

발견되면적절한조치를취하는게중요하다”고언급했다.

국방부는논란이된캠프머서부지조사를위해군관계자

와대학교수,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13명으로 구성된 민관

군 공동조사단을 가동키로 했다. 조사단은 1주일간 장기근

무부사관, 군무원등을상대로면접조사와기초조사를진행

하고, 이후2주일간매몰예상지역에대한시추와시료채취,

주변지역토양지하수분석등개황조사를실시한다. 또한탄

성파검사를통해지하어느지점에, 어느정도폭과깊이로

이물질이 묻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와 양해각서

(MOU)를체결한농어촌공사가지하탐사를맡는다.

강광일기자([email protected])

Page 14: sisatimes 405

12 시사타임즈 2011. 5. 31.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정책 추진이 전방위로 가속도를

내고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월25일 이주호 교육과학

부기술부장관과이례적인개별회동을갖고‘반값등록금’

정책 추진의 정당성과 방식에 대해 사실상 합의를 본 것으

로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반값등록금과 관련해‘5,000억원의 추경

예산편성’을요구한데반해한나라당은추경필요성에대

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임시국회에서도 대학 등

록금문제가가장큰이슈로부각될전망이다.

“‘반값등록금’6월까지당정협의매듭지을것”

황원내대표는이교과부장관과회동이후국회에서기자

들과만나“정책을추진하는방법론에있어원칙적인합의

만봤다”고전했다.

황원내대표는“일단당과교과부가‘최대공약수’를만들

기로했다”며“먼저공청회등을통해학생·학부모·대학

당국등의생각을들어보고의원들의생각도모아본뒤, 교

과부와기획재정부등과도심도있는협의를하기로의견을

모았다”고말했다.

회동에서 이 장관은“당에서 등록금 경감책을 만들어 오

면긴밀하게협의해좋은안을마련하도록하자”고말한것

으로전해졌다.

황원내대표와이장관은대학등록금정책에비슷한입장

을취하고있다. 이 장관은지난 17대 의원시절인 2006년

‘반값등록금정책’을성안해발표한바있다. 장관취임이

후에는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황

원내대표와 같은 교육 철학을 보여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

다.

두 사람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 장학금

규모확대▲고등교육재정투자확대▲기업·개인의대학

기부및투자여건마련▲등록금에의존하는대학재정수

입구조개선방안등에대해서도논의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금

년교육재정은 41조원이지만고등교육에는 12%만을쓰고

있다”면서“초·중·등교육에집중투자한교육재정투자

를 고등교육에 보다 많이 투자해 고등교육 재정 수준을 외

국수준인20% 정도까지는늘려야한다”고강조했다.

앞서 24일 교과부는“‘반값등록금’에대해반대입장이

아니며, 오히려현정부출범시부터‘등록금부담반으로줄

이기’실현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해오고있다”고밝히기

도했다.

교과부는 23일자매일경제의“반값등록금재원확보‘동

상이몽’”제하의기사에서“반값등록금은불가능하며장학

금을 늘리고 대학 세제혜택을 추진한다”라고 보도한 내용

에대해이같이해명했다.

특히‘반값등록금’표현이정부정책추진상‘등록금부

담반으로줄이기’가된이유에대해서는“정부가장학금을

정치

‘반값 등록금’추진 급물살 타나임시국회이슈부각…與野추경논란으로번져

당·정, 6월까지방법론원칙적합의키로논의

황우여한나라당원내대표는25일이주호교육과학부기술부장관과이례적인개별

회동을갖고‘반값등록금’정책추진의정당성과방식에대해사실상합의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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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13

확충하더라도 저소득층 우선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평균적

인 어느 한 대학생의 등록금액이 반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

로, 전체가계의‘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기’로 표현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또대학등록금과관련“2008년까지는대학등록금인상

률이물가상승률을훨씬상회했으나, 2009년 이후대학총

장간담회 개최 등 등록금 안정화 노력을 강화해 물가 상승

률보다낮게등록금인상률을억제했다”고강조했다.

교과부는향후국회, 기획재정부등관계기관과적극적인

협의를추진해나갈계획이라고덧붙였다.

민주당, 반값등록금5천억원추경5대법안통과요구

민주당은 5월26일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5,000억원의추가경정예산과5가지관련법안을뜻하는자

당의‘5·5 대책’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한나라

당에요구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고비가지나가면언제그랬냐는식으로되돌아가는

행태를 반복하면 앞으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것”이라며이같이전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도“5,000억 원 추경 요구는 지난해

12월예산안을날치기하면서희생된등록금예산을복원하

자는것”이라며“추경예산편성을통해대학생총 41만명

이혜택을볼것”이라고알렸다.

박영선정책위의장은‘5·5 대책’관련법안으로△등록

금상한제도입법 △취업후상환제특별법 △장학금 확대법

△지방교육재정확대법△교육재정확대법을제시했다.

박의장은“민주당은한나라당이‘짝퉁반값등록금’을얘

기하면서그뒤에숨어있는속셈을경계하고있다”면서“한

나라당황우여원내대표가기여입학금관련이야기를슬그

머니꺼내고, 사학비리를정당화해주려는의도가보이는사

학법개정안 통과도 슬금슬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만약 한나라당이 짝퉁 반값등록금을 빙자해 이런

법을통과시키려한다면이는반값등록금문제와분리돼논

의돼야한다”고지적했다.

추경편성에대해서황원내대표는26일오전라디오에서

“추경 편성은 등록금 문제와 별도로 생각하는 게 옳다”며

“아직당에서추경에대해구체적인얘기를나누지않았다”

고언급했다.

천정배“무상등록금으로가야한다”

반값등록금정책에이어‘무상등록금’주장까지나왔다.

민주당천정배최고위원은25일최고위원회의에서“반값

등록금은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부자감세만

철회하면무상등록금까지도가능하다”면서“반값등록금을

넘어무상등록금으로가야한다”고주장했다.

천 최고위원은이어“한나라당지도부가얼마전다시철

회한‘법인세 감세 철회’에 이어 만일 반값 등록금 약속도

철회한다면국민이한나라당을반값으로만들어버릴것”이

라고경고했다.

그는또“이명박대통령은대선공약인반값등록금을포퓰

리즘이라고폄훼할게아니라공약을뒤집은것을사과하고

실행하도록해야한다”고토로했다.

천최고위원은이날낮광화문광장에서반값등록금관철

을위한 1인시위에합류해눈길을끌었으며, 향후 그의무

상 등록금 주장에 대한 여론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질 것

으로보여진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천정배민주당최고위원이25일서울광화문광장에서민주당대학생위원회원들과반값등

록금관철을위한피켓을들고있다. ⓒ천정배의원실

▲민주당박영선정책위의장이26일국회에서열린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대학등록금

문제해결을위한관련법안통과와추경예산확보등을주장하고있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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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사타임즈 2011. 5. 31.

여보시오여의도가정치1번맞는가유

아닙니더홍대역도정치뭔가있읍니더

정치철세왔다갔다말도많고하던데유

정치인들위세당당하는일도많다데유

정치인들금뺏지가멀리봐도빛나구요

국회의원사람잘나국민들이뽑았지유

당선되면목숨바쳐봉사다짐했었지유

나라위해국민위해귀한목숨바쳤지유

그런데도왜들그리싸움박질하는가유

니편내편편을갈라언제까지그럴끼유

사색당파싸움끝에얻어진게무언가유

당리당략파당정치정말보기힘드네유

그누구가뽑았는대그렇게들하는가유

정치다운정치않고언제까지그럴거유

국민들이무섭잖소선거때만굽신굽신

나라살림앞에놓고따져보면되는거고

잘한것은잘했다고못한것은못했다고

국가정책중요한것여야모여상의하고

중요안건우선앞서속성처리끝내놓지

뭐가급해벌써부터그난리를치는거유

국회의원뱃지달고뭘했다고큰소리요

다음선거겨냥해서얼굴마담하는거유

떡줄놈은따로있소행동거지바로하소

국회양반싸움질은그만하소알았지유

나라살림잘하라고여의도에보냈는데

국회정사팽개치고쌈박질만하는거유

자기입맛아니다고의사당이뒤집히고

쇠뭉치로쇠톱으로의사당문때려부숴

의사봉이날라가고책상의자산산조각

치고박고피흘리는전치깡패집단이유

그장면도언론보도전세계가비웃어유

선진한국국회인데저렇게들썩을줄은

해외동포울고불고온국민도개탄했소

그옛날에그누군가똥세례를뿌렸다고

만신창이국회모습더이상은용납못해

국회뱃지달았다고치외법권자랑마소

정권탈취노린다고폄하발언하지마소

어느나라국민들이대통령을모욕해유

한나라의대통령을상스럽게말마시유

국회의원모범행동국민앞에보여봐유

온세계가대한민국사랑하고있잖아유

수천만명외국인들몰려오고있잖아유

전세계의수백만명한국에서살잖아유

선진한국의원답게국회모습보여봐유

귀한뱃지달았으면의원답게행동하슈

제아무리잘났어도뱃지떼면그만이유

정치권력쥐었으면있는끝발발휘하소

순리대로풀어가며정치혁명일으키소

정치인들앞에서서정치소신밝히시요

정치철학굳굳하게현실감을살리시고

정치미래희망정치소신있게끌고가소

국가민족위한건데네당내당따로있나

국가국민위한일엔여당야당구분없소

옳고바른정책들은힘을합쳐처리하소

국회상정안건들은우선앞서처리하소

소통정치원하거든국민소원들어주소

상대헛점지적말고장점찾아칭찬하소

그아무도못하는일내가먼저앞장서유

남의탓만하지말고내가모두책임져유

대인답게군림하소큰책임을질줄아오

윗사람이책임져야아랫사람따른다오

비겁하게몸사리며양아치짓하지마소

잘못하면큰소리로혼낼놈은혼줄내고

용서빌면너그럽게받아주고이해하소

이땅에는할일들이태산같이많습니다

미래희망국가정책너무많아좋습니다

과거청산지난일을지금와서무얼해유

과거사에매달리면국가정책망가진다

그렇게들할일없나과거청산끝난일을

오천년사민족사에국치사건너무많다

줄기차게살아남은우뚝솟은민족이유

자긍심을가슴품고세계사를끌어가유

대한민국옛날부터동방나라햇불이요

먹고입고사는데는걱정없는나라라유

IT강국철강강국대한민국최고래요

우리함께힘을합쳐좋은나라만들어유

우리나라젊은이들나라사랑몸바치게

북한동포사상이념떨쳐내고잘살도록

국회양반앞장서서안보의식고취해유

친북세력좌경사상판을치면어떻게유

북한군부호시탐탐남침만을노리는데

남한정치헛점보고남침하면어떻게유

정치무대강건하면온국민도튼튼해유

대한민국멋진나라온국민이바라네유

서로서로마음트고그모두가잘해봐유

국회양반국민앞에정치놀음그만하소

여당야당양분되어다툼하면서로죽소

보수진보따지다간국민마음떠난다오

자유진보약자보호공동체는중요하오

정치원칙가치따져바른정치창출하소

정권쟁탕야합정치잘못하면큰일나오

붉은정치옹호세력틈새노려뛰어들고

북한정권감싸돌면붉은세력뿌리박소

사사건건시비하여남한정권박살내오

천안함도남측조작연평사건시인안해

종북세력친북좌파남한땅에수십만명

국가기반사회질서깨부시고박살내내

국회양반정신차려국가안보우선이네

우리함께똘똘뭉쳐복지국가노래하세

대한민국선진국민세계에서으뜸되세

오세영시사타임즈대표

쓴소리 된소리

정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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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 sisatimes 405

16 시사타임즈 2011. 5. 31.

최근발생한 부산저축은행 게이트는 권위

주의 이명박 정권의 실태를 보여주는 좋

은사례다. 국민들은이사건에서권력을

가진자는난파선에서무사히탈출하고힘없고연

줄 없는 서민들은 수장 당하는 권력형비리·부패

의현주소를목격하고있다.

정부에 비판적인 매스컴은 공권력에 의해 퇴조

하고정권의나팔수들이권력의부패와비리가독

버섯처럼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런 환경에서는 제2, 3의 게이트가 발생하지 않으

리라는보장이없는것이다.

이명박정부의전략도정책도없는대북강경노

선은 급기야 남한이 돈으로 유혹하며 정상회담을

구걸했다는북한의폭로는사실의진의를떠나참

으로한심하고민망한일이다.

경제 문제를 장담하고 당선된 대통령이 경제정

책의실패로국가부채증가, 지속적인물가상승,

공공요금인상, 과도한학비부담으로서민의생활

고는한계점에도달하나, 가진자에게는세금감면

등각종특혜를쥐어줘양극화가극에달하고있

다.

한나라당이야 원래 있는 자들을 위한 집단이라

차치하고서라도, 서민과중산층을위한정당, 차기

정권담당에가장근접해있는민주당이우리사회

전체 공동체에 해일처럼 밀어닥친 암울한 현실을

개선하기위한깊은성찰과준비를하고있는지국

민은주시하고있다.

사실 인정하기싫은불편한진실이지만, 신자유

주의시장전체주의정책이전민주당정부에도일

정부분책임이있다는것이다. 그래서공공성이상

실되고인격없는시장이지배하는사회현상에책

임을느끼며대책을강구하는정치인이필요한것

이다. 이제부터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

떻게 할 것인가를 분명히 하고, 집권할 경우에 추

구할가치와정책을다듬고준비하는일에우선순

위를두어야할것이다. 민주당정치인들도이명박

정권의권위적이고일부집단만을위한정책을구

사한다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이

정권의위기는민주당의기회인동시에위기가될

수있다는것이다.

민주당은정권을담당할유일한대안은정당이다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이념 편향적

인 국정 운영에 대한 반대가 이명박 정권 탄생에

가장크게기여했던것처럼, 이명박대통령과한나

라당의 실정(失政)이 민주당에 반사이익으로 돌

아올가능성이높아지고있다. 그러나권력과매스

컴을 장악하고 시종일관 충성스런 보수층의 지지

를가진한나라당과의싸움이만만치않다는것을

잊지말아야할것이다. 더욱이대선후보지지도에

서 부동의 1위를 꿰차고 있는 박근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여권과 1:1의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데이견이없는듯하다.

민주진보진영의모든야당이하나가되는거의

불가능한 최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부

터길고험난한길을가야한다는것이다. 지난 4·

27 재·보선에서와는비교될수없는 250개지역

구에서 일사불란하게 이해관계를 조정한다는 것

은 매우 지난한 일이다. 보수 세력의 저항과 조·

중·동등친여언론과관제영상매체의공공연한

반대가 여론으로 위장하여 집요하게 펼쳐질 것이

다. 이러한 환경에서 맏형 격인 민주당이 중심을

잡지못한다면나귀를팔러가는아버지와아들의

정치칼럼

민주당, 굿판을 키워라이명박정부난맥상, 민주당의기회인동시에위기다

Page 19: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17

어리석은형국이될것임은불문가지다.

무릇 자연법칙에도 물방울이 작은 방울을 흡수

하여하나가되듯이현한국정치에서유일하게집

권가능한민주당이모두의중심에서서야권을대

통합하는것은극히당연한이치이다. 그러나여기

에는반듯이몇가지전제조건이있다.

첫째, 굿판을키워라

철옹성 같은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 민주당

과이념과정책을공유하는모든정당과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진보통

합이예정된민노당, 진보신당은물론국민참여당

과친노의문재인등에문호를개방하여함께하는

것은필수적이다.

민주당이 소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벌

(faction), 도당(徒黨)이나 붕당(朋黨)이 되면 희

망이없을것이다.

김대중전대통령은필요하면널리인재를수혈

받아당세를확장하였다.

물론 손학규 대표는 무엇보다도 앞서 민주당이

낳고성장시킨정동영전대선후보, 정세균전대

표 등, 대권에 접근할 당내 인사에게 충분하게 기

회와공간을주어활발한경쟁구도를조성하는것

또한매우중요한일이다.

즉 참여하는 정치인, 당원, 시민과 국민이 신명

나게한판굿을할수있도록굿판을키우는것이

민주당의중요한역할이다.

둘째, 권의주의적인민주당이변해야한다

현재 민주당의 당대표와 지역위원장이 각각 거

의모든권한을휘두르는전근대적인지도체제행

태를보인다. 당원들의의지와생각은쌍방향의소

통이 불가능하여 당내 구성원이 당대표나 지역위

원장에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부 지역의 지역위원장은 지방행정기관

의 장인 군수(구청장)나 지방의원을 휘하에 거느

리면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상황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의독주, 독선, 폐쇄주의에신물이

난국민이유사한모습의정당을지지할까닭이없

을것이다.

민주당을 더욱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정당으로

변모시켜야할것이다.

셋째, 훌륭한컨텐츠를갖추어라

민주당이소통을원활히하고굿판을키우는것

만으로승리가보장되는것은아니다. 당의정체성

을진보를바탕으로중도를껴안아서민대중에맞

추고노동문제를포함한보편적복지와평화를지

향하여, 서민과중산층을위한혁신적인정책컨텐

츠를개발하여실행하는것이필요하다.

이제는 정치에도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향유하

는生費者(Prosumer)인시민이중요한역할을하

는시대다. 민주당은시민이프로슈머가되는정책

을발굴하고시행해야할것이다.

이제 민주당 관계자들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민

주주의, 인권과 자유, 보편적 복지, 평화통일을 당

의기본가치로삼아공공성을회복하여인간이사

는세상을만드는기회로활용해야할것임을잊지

말아야 한다. 훌륭한 집권 정책을 갖추고 이 기회

를 살리지 못하면 향후 상당기간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의집권기회를잡지못할것임을깊이새겨야

할것이다.

박채순박사([email protected])

민주당서울시당상무위원

시사TIMES 논설주간

※이기사는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아닌, 필자

의견해임을밝힙니다.

ⓒ민주당

Page 20: sisatimes 405

18 시사타임즈 2011. 5. 31.

최근TV를 켜면 대부업체 광고들이 홍수처럼 쏟아

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 두 개의

업체광고가드문드문나타나는정도였다면, 최근

에는케이블TV 중간광고상당수가대부업체광고로채워

지고있다.

많은 대부업체들은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템을활용해많은노력을하고있다. 예를들어무대리

라는캐릭터로친근함을부각시키거나아예여성전문대부

업체를 표방하기도 하고 현금서비스보다 빠르고 간편하다

는 OO론을내세우고있다. 또한나의신용등급이낮은이들

이귀를쫑긋세울만한말로광고를하는데, 나의신용등급

을조회해도기록이남지않는다거나, 9∼10등급대출이가

능하다는것이다.

21세기는신용사회라는말이낯설지않을만큼개인도국

가도신용이중요시되는시기다. 신용등급이란무엇이고어

떻게 정해지며, 신용등급의 차이에 따른 혜택과 불이익은

무엇일까.

신용등급어디까지알고계십니까?

내신용등급은 신용평점(신용평점이란 개인의 기본신상

정보및금융정보를수집하여신용평가시스템에의해신용

도를예측하여산출한점수)를기반으로해 10개의내신용

등급으로구별한다. 1등급에서10등급까지산출되며1등급

에가까울수록내신용등급이우량하다는것을의미한다.

신용도는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한

다. 대부분의금융기관이사용하는 CSS시스템(CSS시스템

이 궁금하다면 포스팅 바로가기)에서는 자체 보유중인 고

객정보+신용정보제공회사제공정보를활용해개인의신

용도을평가한다. CSS시스템을통해개인의신용도을정확

하게평가하고다양한정보를한번에처리할수있다.

흔히개인자산이많을수록신용등급도높다고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신용등급은자산규모, 부채규모뿐아니라개

인의 신용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므로 소득,

재산만으로단순판단하기어렵다.

대출및카드발급등금융서비스이용시신용등급은중

요한 지표가 된다. 신용도가 좋으면 대출한도도 늘고 이자

율은 낮다. 각종 통신 서비스 이용에도 개인의 신용정보가

활용된다. 또한구직활동시취업희망자의신용정보를요

구하는기업들이점점늘어가고있는추세이기에꾸준한신

용관리가필요하다고할수있다.

경제

당신의 신용, ‘빨간 불’켜졌나요?대출보다연체가등급등락에영향커

신용등급하향원인피하는게지름길

Page 21: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19

또한평가된신용등급에따라평균이자율의차이가벌어

진다. 1등급의 평균이자율은 6.12%인 반면 10등급은

28.24%로무려22.12%의차이를보인다. 보통 7등급이하

를 저신용자로보고있다. 7∼8등급까지 은행대출이가능

하지만이율이매우높고 5, 6등급도은행대출한도가찼거

나대출금액이크면제2금융권을이용해야한다. 제도권금

융회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을

위해햇살론, 희망홀씨대출, 미소금융등의정부금융상품

이나오고있는추세이다.

대출가능금액 확인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내신용

정보를조회하면, 실제대출여부와관계없이내신용정보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 과다한 조회기록은 내신용정보의 마

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본인이 신용정보

회사를통해등급을조회할경우신용등급이나평점에전혀

영향을미치지않는다.

신용등급이하향되는주된이유는바로이것!

금융기관을통해자신의대출가능금액을자주알아보는

경우인데, 즉 불필요한 조회가 신용등급 산정에 부정적 영

향을주게되는것이다.

특히카드사용, 대출금액을연체하는것이가장큰영향

을 준다. 은행 대출 이자, 신용카드 사용금액, 휴대폰, 인터

넷 사용, 가스, 수도, 전기 등 생활에필요한대부분의서비

스사용비용도개인신용도에영향을미친다.

몇 가지예를더든다면현금서비스를한도에꽉차게사

용한다거나같은금액이라도여러군데서돈을빌린다거나

대부업체를이용하는것과신용카드를불필요하게많이소

유한다면신용등급이하락할수있는가능성이있다.

신용카드를4장이상소유하는것도하향원인이된다. 복

수카드소지자로여신협회등에등록되게되므로신용도에

부정적영향을주게된다.

또불법대출중개업체를통해대출을받을때다. 이경우

불법 대출 중개 업체는 금융소비자의 서류를 받아 여러 금

융사에 무분별한 대출 신청을 하여 소비자의 신용을 대폭

하락시킬수있으니각별한주의가필요하게된다.

내신용을위해해야할것은무엇?

코리아크레딧뷰로(주)는내신용을위해해야할것과하

지말아야할것에대해조언을했다.

◇주거래은행정하기·쓰임새별통장분리해야= 일반

적으로금융회사들은급여이체및자동이체에높은점수를

부여하고있다. 신용카드 역시주거래은행을포함해 1∼2

개만 소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는 한 금융회사에

금융활동을 집중할수록 한도 및 금리가 우대되기 때문. 반

대로금융회사의입장에서생각해보면오랜기간동안연체

없이신용카드를사용한사람에게대출을해주는것이회수

할 확률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수고

객에게는한도상승및금리우대등의특혜를주고있다. 그

리고이는곧신용등급상승과연결된다. 하지만본인의주

거래 은행을 한 금융회사로 정하고,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예금인체등을할수있는보조은행을두는것이신용관리

를위해서더현명한방법이다.

이와함께쓰임새에따라통장을분리하고안전한자동이

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 통장분리는 지출의 종류를 그룹화

시켜 물리적으로 분리시키는 것으로, 생활비 관리 지출과

저축및대출등의지출을각각의통장에자동이체연결하

는것이다.

생활비, 이동통신요금, 각종공과금에신용카드와대출상

황등신경써야할것이너무많다보면돈이없어서가아니

라잊어버려서연체가되는경우가많다. 이러한것들을꼼

꼼히챙길수있다면좋겠지만, 그런것이힘들다면통장분

리를하고자동이체를해서시스템화하는방법을선택하는

것이좋겠다.

무엇보다신용은대출없는사람보다연체없이꾸준히신

용거래를 하거나 대출을 상환한 과거 기록이 있는 사람이

더높은점수를받도록되어있기때문에, 자동이체와같은

시스템의 활용은 근본적으로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가된다.

◇ 현금서비스, 리볼빙 서비스는 가급적 사용 말아야=

현금서비스와리볼빙서비스를이용하는주요한이유는편

리성이다. 반면무거운수수료가있고신용점수에악영향을

미치기때문에좋은것은아니다. 은행의여신분야에있는

직원들 역시 현금서비스는 득이 될 것이 없으니 사용하지

말라고조언을하는만큼, 웬만하면현금서비스는사용하지

않는것이좋다.

위에서도언급했듯이, 신용등급최대의적은‘연체’이다.

연체금액이소액이라고해도신용등급에치명적인악영향

을 미치게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5만원 이상의 금액이 10

일넘게연체가되면금융회사에이를등록할수있고, 이정

보는오랜기간동안남게된다. 세금은 500만원이상미납

시 등록 가능하다. 흔히들 신용등급과 관련해서 많이 오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대출을 한번에 상황하면 신용등급이

높아진다라는것인데, 신용등급은연체없이신용거래를해

온사람이높은점수를받게된다.

추가로 목돈이 생긴 경우, 고금리 대출을 상환해서 빚을

줄이는것도좋겠지만, 현금서비스의사용을중단하기위해

유동자금을가지고있는것이신용등급의추가하락을막는

방법이될수있다.

우경현기자([email protected])

Page 22: sisatimes 405

20 시사타임즈 2011. 5. 31.

동일제품동일가격은상식적인개념이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기존의가격결정방식과정가의개념

이 흔들리고 있다. 상거래 전반에 인터넷이 도입

되면서, 가격정보가투명하게공개되고공급자간가격경쟁

도심화되고있는것.

LG경제연구원 정재영 책임연구원은“가격 2.0 시대에는

이러한정보를모바일단말기를통해수집하고, IT 및 지능

형시스템을통해실시간으로분석해개별고객에게최적화

된거래와가격을제시하게될것으로보여진다”며“스마트

화, 모바일, 소셜화가어우러지면서가격2.0 시대로의변화

는가속될전망이다”고밝혔다.

흔들리는정가(定價)의시대

하지만최근같은식당에서같은음식을먹으면서도서로

다른가격을지불하는일은흔한모습이되고있다. 소셜커

머스(Social Commerce)의 등장은 이 같은 풍경을 낯설지

않게만든주된요인이다. 인터넷쇼핑몰을통해할인된식

사권을판매하거나, 단골고객의휴대폰으로할인정보를제

공하는일도늘어나면서그야말로소비자들은자신의성향

이나특징에따라제각기다른가격표를제안받는다.

누군가같은회사에서나온두개의동일제품가격을묻

는다면, 우리는같다고답할것이다. 물론맞는말이다. 하지

만 이것은 틀린 말이기도 하다. 언제인가 기존의 가격결정

방식과정가의개념이흔들리고있기때문이다.

여전히공산품의가격은어디에서나거의동일하며, 식당

의 메뉴판 가격은 모든 손님에게 같게 적용된다는 것은 누

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

생활속에동일한제품, 상이한가격이서서히침투하고있

다. 가격 할인이나 제품 구매의 경로가 상당히 다변화되었

기때문이다. 전자상거래를일상적으로사용하는젊은세대

들의경우‘같은제품다른가격’에훨씬더익숙하다. 기업

입장에서도인터넷과컴퓨팅시스템의도움으로복잡한거

래와가격체계를관리하는일이손쉬워지고있다는점또한

이같은변화를가속시키고있다.

가장핵심적인원인은바로인터넷의광범위한활용이다.

소비자들은인터넷을통해가격정보를상시적으로얻을수

있다. 가격비교서비스사이트들은가격정보를더욱손쉽게

얻도록함으로써정가를흔들고있다.

Price 2.0의세상이온다

향후 위치, 사회적 역할, 동반자의 유무, 취향 등 다양한

개인정보나특성에따라상이하고유동적인가격이제시되

는 현상을 현재의‘정해진 가격체계(Price 1.0)’와 대비하

여‘Price 2.0(가격 2.0)’이라고부를수있을것이다. 즉가

경제

Price 2.0 세상, 새로운가격의시대가오고있다페이스북과구글의진일보된소셜쇼핑서비스

새로운가격과비즈니스로기업움직임도빨라져

ⓒ자료사진

Page 23: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21

격 2.0이란 개별 고객의 컨텍스트(Context)에 최적화되어

제시될수있는유연한가격이라고할수있다.

이미 가격 2.0으로의 변화는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뿐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의 중요한 화두인 스마트화, 모

바일, 소셜화의세가지요소가가격2.0으로의변화를앞당

길것으로판단된다.

먼저 스마트화는 소비자의 특성을 시스템이 스스로 인지

하고 적절한 가격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

는 기반이 될 것이다. 수많은 소비자들의 매 순간 변화하는

모든 상황정보를 사람이 일일이 파악하고 대응할 수는 없

다. 최적화된 알고리즘과 실시간 분석시스템을 통해 어느

위치, 어느 시점, 어떤 심리상태에서 어떤 제품과 거래방식,

그리고마지막으로어느정도의가격을원할지분석하는일

이스마트화를통해가능해질것이다.

모바일은 사용자의 실시간 상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

하는기반이되고있다. 스마트폰확산과함께이미생활깊

숙이 들어온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서비

스)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전송’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지

도서비스는물론음악, 사진, 게임애플리케이션등과거위

치와 관계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이 LBS와 결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용자들의 다

양한상황을파악하기위한새로운기술과서비스들이속속

등장하는상황이다.

한편소셜화는상거래의불확실성을줄여주고, 신뢰를확

보하는기능도제공할것으로기대된다.

작년미국에는‘블리피(Blippy)’라는서비스가등장했다.

이서비스는소비자자신이구매한제품의신용카드사용내

역(구매 장소, 가격 등)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

들과 공유하도록 해준다. ‘나’와 유사한 다른 소비자의 실

제결제정보는‘현시(顯示)된선호’그자체라는점에서정

확한정보와신뢰의기반이될수있다. 기업이나업체의소

셜네트워크광고가늘어나면서무엇이제대로된정보인지

를고민하는소비자들에게이는명확한시그널을제공한다.

가격2.0을앞당길기술과서비스

가격2.0 시대에는고객의컨텍스트를파악하고분석하는

일이핵심이될 것이다. SNS, 생체인식(Biometric), 감성기

술(Emotional Technology), 리얼리티 마이닝(Reality

Mining) 등의활용을예상해볼수있다.

SNS는개별고객의니즈를가장직접적이고저렴하게확

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

자간의 연결이 강화된 만큼이나, 기업과 소비자간 연결도

향상되었다. 기업의입장에서는개별고객의목소리를직접

들을 수 있는‘비용효율적’채널을 확보한 것이다. SNS 상

에서직접적으로이루어지는커뮤니케이션뿐아니라, 소비

자들이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정보들도 고객의 컨텍스

트를 파악하는데 중요하다. SNS 분석을 통해 개별 고객의

위치, 대인관계, 관심사, 감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HBR은

아티클을통해트위터에서고객에대한인사이트를얻는일

이점점중요해질것이라고내다보기도했다.

생체인식이나 감성기술의 활용도 늘어날 것이다. 생체인

식은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생체적 특성을 통해 사람을 식

별해내는기술이다. 홍채, 지문, 정맥등사람마다다른특성

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정보다. 영화 마이너리

티리포트에는 홍채인식을 통해 사람을 식별하고 개인화된

광고를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적

거래와개인적가격이결정될수도있을것이다.

감성기술은 감정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추적해 감정상태

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감정은 고객의 상황정보 중에서도

매우중요하지만파악하기복잡한정보이다. 소비는이성에

의해서도 이루어지지만, 또 많은 경우 감정의 지배를 받는

다. 모바일 기기의 센서를 통해 고객의 감정 변화를 인식하

는것은기업에게새로운기회를제공할수있다.

살펴본 기술과 서비스들은 리얼리티 마이닝이라는 개념

으로 종합될 수 있다. 리얼리티 마이닝은 데이터 마이닝

(Data Mining)의 일종으로,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인간관계, 행동방식,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

석하는기술이다. 소비자들의행동과상황을종합적으로분

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써는 가격 2.0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2008년 MIT가 꼽은

10대 미래 기술로 선정된바 있는 리얼리티 마이닝은 조직

구성원간의 관계, 커뮤니티 내 네트워크, 질병 전파경로, 개

인 건강상태 점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모바

일 기기의 발전과 함께 미래의 사건 발생 확률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 의

사결정하는수준까지진화할것으로예상된다.

정재영 책임연구원은“이러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남들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정확하게 고객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미처 발견하지 못한 속성을 찾아

내는 것은 경쟁우위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요인이 될 것이

다”고전했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소셜커머스ⓒ자료사진

Page 24: sisatimes 405

22 시사타임즈 2011. 5. 31.

한국의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이 OECD 회원국들에

비해크게높은것으로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OECD 국가 중 국내 물가가

높은 이유’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0년 우리나라 식

품물가지수 평균 상승률은 4.4%를 기록했다. OECD 평균

은 2.8%로, 주요 7개국(G7:미국·영국·프랑스·독일·

이탈리아·캐나다·일본) 평균 2.1%를 크게 웃도는 수치

이다.

전체2위…2008년이후상대적으로증가

한국은 2000년∼2010년 기간 중 한국의 평균 소비자물

가 상승률은 3.1%로써 전체 OECD 평균인 2.7%를 상회했

다.

11년간G7 선진국의물가상승률은1.9%로, 한국을제외

한 아시아 신흥국들은 0.9%에 불과하나, 한국은 3.1%로써

높은 수준이었다. 2011년 들어서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

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011년 3월 4.7%로 에스

토니아 다음으로 높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8년 이후

G7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한국의 물가지수는 상대적으로

가파르게증가하는추세다.

또한 최근 IMF는 한국의 2011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4.5%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말에 전망한 3.4%보다

1.1%p나상향조정한수치다. 2011년한국의경제성장률이

4%내외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유가와 곡물을 포함한 원자

재가격상승이지속되고있어올해물가상승률이성장률을

초과할수도있는상황이다.

주범은식품물가, 교육비, 주거비

◇ 소비자물가= 소비자물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선진국에 비해 식품물가와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높았

다.

2000년 이후 OECD 국가들의 소비자물가와 비교할 때

한국은식품물가와근원물가상승률이큰반면, 에너지물가

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00년에서 2010년 기간

중 식품물가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4.4%로써 OECD 평균

2.8%, G7 평균 2.1%를 크게 상회했다. 근원물가의 평균상

승률도 2.6%로써 OECD 평균인 2.3%를 상회하였으며, G7

국가들의 1.7%보다 1%p 가량 높은 수준. 반면, 2000년에

서 2010년까지의 에너지물가지수는 평균 4.7%로 일본을

제외한선진국들에비해낮은수준이다.

◇ 식품물가= 소비자들이 주로 애용하는 식품들을 비교

해보면한국가격은주요국대비높은수준으로드러났다.

돼지고기등육류가격은OECD 주요국대비높은수준을

기록. 국내돼지고기가격은비교대상국가중가장높은수

준을 기록했다. 한국 돼지고기 가격 G7

평균 미국 가격 대비 3배 이상 비싼 수

준이다. 국내소고기가격도G7 평균가

격 대비 3배 이상 비싸고 닭고기는 1.4

배이상비쌌다.

또 오렌지 등 과일 가격과 맥주 등 음

료 가격도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 국내

바나나 가격은 비교 국가 중 가장 높고

G7 평균 대비 2배 이상 비싸고 국내 오

렌지 가격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

고 G7 평균 가격 대비 1.5배 이상 가격

이 높았다. 국내 맥주, 커피, 스택 가격

도 비교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

임. 맥주의 경우 G7 평균 가격 대비 1.8

배 이상, 커피 가격은 1.5배 이상, 스낵

은1.4배이상이다.

경제

한국, OECD 국가 중 국내물가 높은 이유는?10년간평균4.4% 상승…식품G7 두배ㆍ교육비등도급등

ⓒ자료사진

Page 25: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23

◇ 근원물가= 근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교육비

와주거비상승률이근원물가상승을주도했다.

근원물가(소비자물가 중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상승률

을 살펴보면,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높은 상승

률이 뚜렷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근원소비

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2.6%로써 G7평균 1.5%와 OECD평

균 2.3%를상회했다. 2000년초반에는OECD 평균보다낮

았지만, 2008년에는 OECD 34개국 중 10위, 2010년에는

12위를기록하면서높은상승률을나타냈다.

이렇게 근원물가가 높은 것은 근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큰 교육비, 주거비 상승률이 크기 때문이다. 가계소비

지출에서차지하는비중인2010년기준교육비는13.27%,

주거비는10.04%이다.

◇교육비=전체 교육기관에 대한 총지출이 주요국 대비

높고 특히 민간부문 지출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을 차지됐

다.

총지출은 GDP 대비 7.0%로 G7 평균 4.6%, OECD 평균

5.7% 각각2.4%p, 1.3%p 높았다. 민간부문지출은GDP 대

비 2.8%로 G7국가 평균 1.4%, OECD 국가 평균을 각각

1.4%p, 1.9%p 상회했으며반면정부지출은상대적으로낮

은수준이었다.

◇주거비= 아파트임대료 등 주거비가 OECD 주요국 대

비높은수준기록했다.

한국아파트임대료는OECD 국가중에는미국(전체2위)

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고 전체로도 4위 수준이다.

한국사무실임대료는OECD 국가중에는여섯번째로높은

수준이고전체로는11번째이다.

◇ 에너지물가= 한편, 높은 원유수입의존도에도 불구하

고국내에너지물가는주요국대비낮은수준이었다.

한국의 에너지 가격을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선진국과비슷하거나전반적으로낮았다. 휘발유는2007∼

2009년까지의 평균가격이 0.68달러(리터당, 세전 기준)로

미국0.61달러보다는높았지만, 일본0.74달러보다낮은수

준. 전기료는 0.09달러(킬로와트당)로써미국 0.11달러, 프

랑스 0.16달러보다 낮았으며 영국 0.22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석탄의 경우 94.3달러(톤

당)로 미국과 더불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천연가

스는644.0달러(107kcal GCV당)로영국과프랑스보다낮

았다.

물가상승주도부문에대한근본대책필요

임희정 연구위원은“OECD 국가 중 국내 물가가 상대적

으로높은이유는국내에너지가격이상대적으로낮은수준

을기록하고있는반면식품물가, 교육비, 주거비등은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며“식품물

가, 교육비, 주거비등물가상승을주도하는부문에대한근

본대책이필요하다”고설명했다.

식품물가, 교육비, 그리고 주거비 안정화, 서비스요금의

점진적조정등이필요한것.

임 연구위원은 △식료품 등 필수품에 대한 가격 안정화

△식료품 등 가계 생필품에 대한 유통 구조 효율화 및 가격

모니터강화등을통해가격상승폭최소화△농수축산물에

대한수급안정을위해, 정부의비축물량을확대및탄력적

인할당관세인하를통한수입물량조절등을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비 안정화를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높

은공교육비의민간부담비율을줄이는노력과함께공교육

의 양적·질적 향상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 유도를 들

었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위한복지정책마련과공공임대주택및장기전세

주택공급물량확대등을추진해야한다고전했다.

아울러서비스요금을품목별·기간별로차등적용함으로

써일시적인인상으로인해발생하는물가불안을최소화해

야한다고밝혔다.

강광일기자([email protected])

2 0 0 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평 균

한국

2.3

4.1

2.8

3.5

3.6

2.8

2.2

2.5

4.7

2.8

2.9

3.1

일본

-0.7

-0.8

-0.9

-0.2

0.0

-0.3

0.2

0.1

1.4

-1.4

-0.7

-0.3

미국

3.4

2.8

1.6

2.3

2.7

3.4

3.2

2.9

3.8

-0.4

1.6

2.5

G7

2.2

2.0

1.3

1.8

2.0

2.4

2.4

2.2

3.2

-0.1

1.4

1.9

OECD

4.0

3.7

2.8

2.4

2.3

2.6

2.6

2.5

3.7

0.5

1.9

2.7

소비자물가상승률추이및국가간비교2000~2010

Page 26: sisatimes 405

24 시사타임즈 2011. 5. 31.

수도권 분양물량이 오랜만에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

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 예

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61곳 3만

1,135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028가

구에비해2배이상늘어난수치다.

6월 수도권 예정 물량은 1만3,781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5%가늘었으며지난달에비해1,200여가구가늘었다. 특

히 6월에는서울강남지구및신도시위례본청약물량이대

기하고있어이목이집중된다. 보금자리주택물량은사전예

약물량만을제외한수치로집계했다.

지방에서는 전년 동기(2,743가구) 대비 6배가량 늘어난

1만7,35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산은 물론 광주(수완지

구) 및 경남(물금지구) 등 최근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는지역에서분양이대기중이다.

또 강서구 화곡3주구, 성동구 금호18구역, 대구 신평주

공, 부산 민락1구역 등 지역별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일

반분양물량이풍성해눈여겨볼만하다.

◆ 서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9년 10월과

2010년 3월각각사전예약을받은강남지구와신도시위례

본청약을준비중이다.

서울강남지구 A1블록에서는 81∼115㎡ 809가구 중 사

전예약 물량(640가구)을 제외한 16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서울지하

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

곽순환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가 접해

있어이동이편리하다.

신도시 위례에서는 A1-8블록에 75∼87㎡ 1139가구,

A1-11블록에는 73∼119㎡ 1,810가구가 건설되며 사전

예약물량(2,350가구)을제외한599가구와부적격물량, 사

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게된다. 신도시 중

심부보다 지하철(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 이용

이편리할것으로보인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

파트 분양 단지로 전용면적 101∼165㎡로 청약예금 통장

을 사용해야 한다. 부지 북쪽에는 우면산, 남쪽에는 양재천

이위치해주거환경이쾌적하다.

SK건설은강남구역삼동716의 1번지개나리5차를재건

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

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

고가바로서쪽에접해걸어서통학가능하다.

현대건설은강서구화곡동산70의 1번지화곡3주구를재

건축해 2,603가구 중 80∼182㎡ 8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2,518가구), 우장산

힐스테이트(2,198가구), 우장산롯데캐슬(1,164가구) 등이

주변에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 14번지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79~142㎡ 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지 동쪽으로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고 공덕초등과 동도중

이 걸어서 10분 내외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아현뉴타

운이 인접해 있어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공덕역

이걸어서5분거리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

구 중 82∼146㎡ 3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

하철3호선금호역이걸어서10분거리다. 일부단지에서는

응봉근린공원및중랑천조망이가능할전망이다.

◆경기및인천=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

공2단지를 재건축해 1613가구 중 85∼208㎡ 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천초등, 중원초등, 중원고 등의 기

존 학군 통학이 수월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012년 10월 개통될 경우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

한화건설 및 삼부토건은 김포시 풍무동 438의 1번지에

112∼145㎡ 2,620가구의대단지를분양할계획이다. 김포

구시가지와가까워편의시설이용이편리하며양도초등, 유

현초등, 풍무초등, 풍무중, 풍무고등학군이밀집해있다.

동부건설은용인시와인천에서분양을준비하고있다.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

가구를분양한다. 영흥공원이인접해주거환경이쾌적하며,

단지 남동쪽에 수원 영통지구가 있어 지구 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황곡초등, 청명중, 청명고

등이통학가능하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109∼175㎡

71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작년 12월 1차 분양

(715가구)에이어 2차에해당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귤현

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

로진출입이수월하다.

부동산

6월 부동산 분양물량 봇물 터진다전국3만1,000여가구분양…지난해2배이상

Page 27: sisatimes 405

◆ 지방5대광역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는 세영종

합건설과 호반건설이 각각 C4-3블록에서 108~140㎡

536가구, 3-2블록에서는110㎡434가구가분양을한다.

사암로를 통해 북문대로 및 호남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

고풍영정천이지구를관통해흐르고있어산책이나간단한

운동을즐기기에도부담이없다. 지구서쪽으로하남산업단

지가바로접해있어실수요층이두텁다.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대우건설이 재건축

해 1,819가구 중 80∼139㎡ 4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이다. 서대구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대구평리초등, 평리중, 대구서부고 등 학군이 풍부하고 대

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 두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190번지 명륜3구역

을 재개발해 1,409가구 중90∼191㎡ 1,043가구를 일반분

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과 동래역이 걸

어서 8∼10분거리고 명륜초등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다.

동래중, 중앙여고등도걸어서5분이면통학할수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353의 9번지 민락1구역을 포스코건

설이 재개발해 1,006가구 중 83∼192㎡ 7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센텀시티 편의시설(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벡스코등)과인접해선호도가높은지역이

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걸어서 1∼3분거리고 단지

에서수영만조망권도확보된다.

울산동구전하동629번지일산아파트1지구재건축을대

림산업이 맡았다. 1,475가구 중 82∼158㎡ 395가구가 일

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현대중공업 근로자 수요가

대부분으로 학군(일산초등, 명덕초등, 미포초등, 일산중, 명

덕여중, 울산생활과학고 등), 편의시설(현대백화점, 동울산

종합시장, 울산대병원등) 등이이미잘갖춰져있다.

◆지방중소도시=경남김해시구산동에서는이진종합건

설이 93∼220㎡ 1,1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서쪽

으로경운산이자리하고있으며연지공원도인접해있어환

경이 쾌적하다. 또한 김해시 내 대형편의시설 이용이 가능

하고 7월 개통 예정인 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걸어서 5

∼10분거리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에서는 동문건설과 대림산

업이 각각 19블록에 85∼114㎡ 526가구, 14블록에 84∼

183㎡ 884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남양인터체인지

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35번국도 및 중앙

고속지선(551번국도)을 이용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

하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 평거동 평거4지구 36블록에 86

∼265㎡ 1,81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남쪽으로 남

강이흘러일부동, 층에서는조망권이확보다. 이마트, 갤러

리아백화점(이하 진주점) 등의 대형편의시설이 차로 12∼

1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평거초등, 경해여중·고, 선명

여고등으로통학할수있다.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21블록에서는 모아주택

산업이 96∼113㎡ 498가구를 분양한다. 상업지구 예정 부

지와가까워편의시설이용이편리할것으로예상되며근린

공원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남악중, 남악고가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인근에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가

신설될예정이다.

충남 당진군 당진읍 당진1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80∼

110㎡ 5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우두택지개발

지구, 대덕수청지구, 당진센트럴시티단지등대규모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탑동초등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당진중, 원당중, 호서중, 호서고, 당진고 등으

로통학하게된다.

조미순기자([email protected])

NO. 405 SISATIMES 25

Page 28: sisatimes 405

26 시사타임즈 2011. 5. 31.

서울 고덕, 강일3, 강일4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이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돼 앞으로

보금자리주택1만5천여가구가공급된다.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발표된 서울고덕과 강일3∼4지

구,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모두 서울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주거선호도가높아치열한청약경쟁이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는 5차 보금자리 청약전

략가이드를소개했다.

서울강동구3곳, 과천1곳등303만㎡

서울 고덕, 서울 강일3, 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등

총4개지구는총303만5천㎡로주택2만1천900가구를건

설하며, 이 가운데 1만5천5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

급한다.

◇ 서울 고덕지구= 서울고덕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심

에서 동남측 18㎞지점에 자리하며, 올림픽대로·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강일IC 서측에위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여건이다. 위

치만 고려하면 시범지구인 하남미사지구보다 조금 더 편리

하고, 지구남측2㎞이내에지하철5호선상일동역, 고덕역

이있어잠실·송파지역수요의대체효과도일정부분기대

할수있으며지구와접해있는올림픽대로및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강일IC를이용한수도권이동이쉽다.

단점은 북측은 올림픽대로, 동측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로와 접해있어 일부 단지는 도로 소음이 우려되고, 지구내

북동측은 고덕차량기지와 접해있어 지하철 소음 우려가 예

상된다. 또한 인근지역에 주택공급 및 공급예정이 많아 인

구과밀로인한교통체증이우려돼대책마련이시급하다.

◇ 서울 강일4지구= 서울강일4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

심으로부터 동남측 18㎞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고

속도로·올림픽대로강일IC 동측에위치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여건이 장점이다. 지구 인근

지하철 5호선강일역(예정)이 있는데 만약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된다면, 서울고덕 및 서울강일3지구보다 편리하게 대

중교통을이용할수있다. 지구와접해있는서울외곽순환고

속도로 및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이용해 수도권 이동이 쉽

다. 또한지구내북측은한강조망이가능하다.

단점은지구내북측은올림픽대로, 서측은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일부 단지의 도로 소음이 우려된다.

또한고덕지구에비해면적이작은데반해공급물량이많아

좁아지는동간간격과용적률의높아짐이우려된다. 그리고

본 지구 포함 인근지역에 주택공급 및 공급예정이 많아 교

통체증이우려돼효율적인교통대책마련이필요하다.

◇ 서울 강일3지구= 서울강일3지구는 서울 도심기준으

로동남측18㎞지점이며서울외곽순환도로상일IC 북동측

에위치했다.

서울강동및수도권접근성이우수한입지여건이장점이

다. 지구와접해있는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상일IC를이용

해이동이쉽다. 지구북서측2㎞이내에지하철5호선상일

동역이 있어, 송파ㆍ잠실지역 수요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

을것으로기대된다.

단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해 있는 지구 내 서측

및남측일부단지는도로소음이우려된다.

◇경기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경기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는서울도심에서남측20㎞지점에위치해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여건이 큰 장점이다. 5차 보금

자리지구중서울강남지역접근이편리하며지구내서남측

1.5㎞이내에지하철4호선인덕원역, 북측1.5㎞이내에지

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어 과천 및 평촌신도시 수

요의 대체 효과도 일정부분 기대할 수 있으며 과천대로 과

천IC를이용해수도권이동이쉽다.

단점은 지구 내 북측 및 북동측은 과천대로 및 과천∼봉

담간 고속화도로와 접해있고, 지구중심축이 과천대로 양측

이접해있어일부단지의도로소음이우려된다. 또한본지

구 및 과천시, 안양시에 주택이 밀집해 광역적인 교통 대책

마련이필요하다.

부동산

“알짜만 모였다”…5차 보금자리 청약전략5차보금자리지구서울, 과천등4곳선정

Page 29: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27

거주자당첨우선권주는지역우선확인

보금자리 청약 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제도는 해당

주택공급지역거주자에게당첨우선권을주는지역우선공

급이다. 법적으로 66만㎡이상의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

구에서 공급하는 물량이 이에 해당되는데 5차 지구 중에서

는 서울고덕(82만㎡)과 과천지식정보타운(135만㎡)지구

가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분류된다. 따라서서울고덕지구

물량은 서울거주자 50% 수도권 거주자 50%가 배정되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 30%, 경기도 20%, 수도권 50%

가우선공급된다.

반대로 서울 강일3지구(33만㎡)와 강일4지구(52만㎡)

는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해당이되지않기때문에서울지

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경기·인천 거주자들

은 서울고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서울 거주자들은 강일3

∼4 지구청약이유리하다.

묵혀둔청약저축통장효자노릇톡톡

5차보금자리주택청약은묵혀둔청약저축이보물통장이

될 수 있다.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당첨

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장기간 꾸준히(매달) 납입하고 있는

청약저축이있다면소중히간직하자. 2011년 5월부터수도

권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위 만능통장 1순위가 대거 배

출되고 있는데, 해당 가입자들은 통장 가입기간이 짧은 만

큼기존청약저축장기가입자와의경쟁에서불리하기때문

에특별공급위주로청약할가능성이높다.

따라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1천2백만

원 이하의 중기 가입자들은 일단 4차지구로 공급되는 서울

양원지구나감북지구에청약하거나5차지구특별공급신청

을 고려해 볼만하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1,500만 원 이상 고액 가입자들은 올 6월 위례신도시나 강

남세곡지구본청약등유망물량에신청하거나5차보금자

리서울고덕지구등에청약하는것이좋다.

특별공급은불리한청약자격, 역전찬스

청약저축 납입액으로 유망 보금자리에 당첨되려면 최소

5년∼10년 이상 또는 15년 이상 청약저축을 납입, 유지해

야 하는데 청약통장 가입이 늦은 수요자들은 납입 회차 등

에서불리할수밖에없다. 이때선택할수있는것이특별공

급인데, 청약자격이 까다롭지만 배정 물량이 많고(전체 공

급량의 65%가 특별공급) 당첨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맞추기위해노력해볼만하다.

특별공급 신청을 준비한 수요자들은 2가지 유형 이상의

자격을 모두 충족했더라고 신청은 1개 유형만 가능하기 때

문에가장유리한것을선택, 청약해야한다. 또특별공급당

첨여부가 미확정인 상태에서는 일반공급에 중복신청, 2번

의 당첨 기회를 얻는 것이 좋다(이때 특별공급에 당첨되면

일반공급신청은무효처리됨).

특별공급 유형에는 3자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

부 등이 있으며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

축 6개월 이상 가입(3자녀, 신혼부부) 또는 2년 이상 가입

(노부모, 생애최초)했어야한다.

3자녀는 만20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세대

주가대상이며자녀수와세대구성, 무주택기간등총100점

만점배점표에따라당첨자를선정한다. 자녀가만6세미만

의영유아일경우유리하기때문에3자녀청약은최대한빨

리하는것이좋다.

노부모부양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

을 3년이상계속하여부양한무주택세대주가대상이다. 단

동일순위 경쟁 시에는 청약저축 총액 등에 따르기 때문에

노부모청약자들은청약통장납입액도고려해야한다.

생애최초는 중소형 보금자리주택 공급에서 유일한 추첨

제로, 운에의한당첨을기대할수있는유형이다. 하지만자

격요건이 생애최초 주택구입, 청약저축 600만원, 혼인 중,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소득제한 등 까다롭기 때문에 가장

신경을많이써야한다.

신혼부부는 20∼30대 세대주가 보금자리 주택에 당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특별공급이다. 혼인 3년 이내

에 해당기간에 출산(임신, 입양 포함)한 자가 1순위 인데 3

년이내에자녀가2명이상이라면당첨확률이70∼80% 이

상된다고볼수있다.

사전예약폐지와소득제한확대여부는변수

현재 정부는 사전예약 시행 여부에 대해 향후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는 입장인데, 이는 5차 지구 청약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만약 5차 보금자리가 사전예약 없이 바

로 본청약으로 진행된다면, 기존 경기권 등 보금자리 사전

예약 당첨자들이 대거 입지여건 등이 우수한 5차보금자리

본청약에 신청할 수 있어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 있

기때문이다.

소득제한 확대 여부는 청약전략을 바꿔야 하는 더욱 큰

문제다. 국토해양부가 6월 위례신도시 본청약부터 생애최

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적용하는 소득기준을 3자녀와

노부모 부양 가구 등으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약자격 중 가장 까다로운 소득제한이 강화된다면 청약전

략을바꿔야하는세대가상당할것이기때문이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별 개요

지구명

서울고덕

서울강일3

서울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

합계

827

330

525

1,353

3,035

4.3

3.1

4.9

9.6

21.9

3.1

2.4

3.5

6.5

15.5

면적(천㎡)건설호수(천호)

전체 보금자리비고

※주택호수는지구지정및지구계획수립과정에서조정가능

자료:국토해양부

Page 30: sisatimes 405

28 시사타임즈 2011. 5. 31.

올상반기는 어느 때보다 전년대비 채용증가 전망이

활발했던 때였다. 그렇다면 실제 상반기 공채시즌

을거친신입구직자도취업난해소를체감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신입구

직자 463명을 대상으로체감 구직난에대한 설문조사를실

시한결과, 좋아졌다는의견보다비슷하거나나빠졌다는의

견이더많았다.

신입구직자36.1%, 인사담당자26.0% “나빠졌다”

우선 올해 상반기 들어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 취업난이

지난해와비교해어떤지를물었더니‘비슷하다’(53.6%)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오히려‘작년보다 더 나빠졌다’

(36.1%)는 답변이‘작년보다는 좋아졌다’(10.4%)는 답변

보다많았다.

지난해보다 취업난이 해소되었다고 느낀 구직자는‘전반

적으로채용공고가늘어난것같다’(35.4%)는점을이유로

들었다. 또한 ▲‘대기업들이 채용이 활발한 것 같다’

(22.9%) ▲‘주변에서 취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8%) ▲‘서류전형 통과, 면접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12.5%) 등의답변이있었다.

반면지난해보다사정이나빠졌다고느낀구직자는‘실제

로 내가 서류전형 통과나 면접기회가 변함없기 때문’

(35.9%)이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기업만 조금 좋아졌을 뿐 전반적

으로는 아직 사정이 좋지 않아서’(29.3%) ▲‘채용이 늘었

지만 그만큼 도전자나 경쟁자도 함께 더 늘었기 때문’

(24.0%)이란응답도있었다. 그밖에도‘정규직보다비정규

직 채용이 늘어나서’(5.4%)처럼 고용의 질을 고려한 답변

도눈에띄었다.

이러한 평가는 채용을 진행하는 인사담당자에게서도 마

찬가지였다. 지난해와채용시장의사정이별반다르지않다

는 응답이 59.5%였던 것.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26.0%,

좋아졌다는14.5%였다. 역시부정적인의견이긍정적인의

견을상회했다.

취업

올해 채용 살아났다는데…

구직자, 인사담당자‘갸우뚱’향후채용시장좌우하는가장큰변수는경제상황

Page 31: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29

한편구직자들은현재뿐만아니라앞으로의채용시장전

망에도 회의적이었다. 내년의 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

(52.1%)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게다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32.2%)이라는 구직자가 좋아질 것(15.8%)

이라고답한구직자보다많았다.

그나마 인사담당자는 55.1%가 내년이 올해와 비슷할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4.7%로 나빠질 것이라는 20.3%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향후 채용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변수는 무엇일

까. 구직자들은물가, 환율등경제상황과경기흐름(50.5%)

을 첫 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정부의 고용정책(21.8%)

▲기업 경영진들의 의지(21.0%) ▲선거 등 정치적 요소

(4.1%) 등이뒤를이었다.

인사담당자가알려주는채용의진실과거짓

‘취업도 정보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최근 구직자들 사이

에서는 채용 관련 소문을 알아보는 것이 필수 과정으로 자

리잡고 있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취업 관련 소문 중에서도

진실과거짓이있다.

이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이 기

업 인사담당자 229명을 대상으로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채용과 관련된 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서류 및 면접 전형

별로조사했다.

먼저 서류 전형과 관련해서 구직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소문1위로는‘중소기업은대부분근무조건열악’(52%, 복

수응답)을 꼽았다. 사실 이런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 때문

에 지원을 망설이는 구직자들이 많다. 그렇지만 대기업 못

지않은연봉과다양한복리후생제도를자랑하는알짜중소

기업들이꽤많다는사실을기억해야할것.

2위는‘학력과 학벌 높을수록 유리’(38.9%), 3위는‘해

외경험및어학연수는기본’(35.8%)으로나타났다. 이외에

도‘지방출신은불리’(34.5%), ‘졸업예정자가졸업자보다

유리’(27.9%), ‘스펙보다 자기소개서가 더 중요’(22.3%),

‘이력서 취미, 특기는 무의미’(21.8%), ‘남성이 여성보다

유리’(20.5%) 등이있었다.

면접 전형과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소문으로는‘면접 상

관없이 스펙이 당락 좌우’(42.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실제기업들은인재상에부합하는맞춤형핵심인

재를 선별하기 위해 서류보다 면접을 강화, 비중을 높이고

있는추세이다.

다음으로 ▲‘적당한 거짓말은 합격에 유리하게 작용’

(41.9%) ▲‘서류평가점수 면접에 영향 없음’(25.8%) ▲

‘면접 시 질문 적으면 탈락 가능성 증가’(24%) ▲‘토론 시

주장보다 경청해야 합격률 증가’(24%) ▲‘개성 있는 사람

이 평가에 유리’(21.8%) ▲‘최종 면접 탈락 시 재지원 불

가’(20.5%) 등의순이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진실에 가까운 소문은 어떤 것이 있을

까?

서류전형과관련해서진실에가장가까운소문은‘공백기

간 길면 불리’(45.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취업스펙을쌓기위해졸업을유예하거나대기업만고집하

느라 장기구직에 돌입하는 구직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체

계적인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낸 경우는 상관없지만, 특별

한목적없이시간을허비할경우불리하게작용한다.

이어▲‘이력서사진미부착시감점및탈락’(44.5%) ▲

‘나이 많을수록 불리’(42.8%)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연봉 높음’(30.1%) ▲‘타 기업명 기재 시 탈락’(29.3%)

▲‘대외활동경험많을수록유리’(27.5%) 등이있었다.

면접전형의 경우에는‘다리떨기 등 태도 나쁘면 감점’

(62.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면접 시 준비한 답변에

만신경쓰는경우가많은데, 구직자의인격과평소습관등

을그대로나타내는태도는중요한평가요소가된다.

이외에도 ▲‘호감 가는 인상이면 합격 가능성 증가’

(47.6%) ▲‘스펙보다 인성이 중요’(38.4%) ▲‘지각하면

탈락’(35.4%) ▲‘면접관의 호응이 높으면 합격률 증가’

(30.6%) ▲‘면접 목소리도 평가에 영향’(29.3%) ▲‘눈물

등지나친감정표현은탈락’(28.4%) 등이뒤를이었다.

이런 오해가 취업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는‘합격 후 조

기퇴사자증가’(34.5%)를첫번째로꼽았다. 또‘채용전형

에 대한 불신 팽배’(21.4%), ‘스펙 상향 평준화 현상 심화’

(16.2%), ‘구직포기자증가’(10%) 등의응답이있었다.

사람인의임민욱팀장은“맞춤전략을위해다양한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잘못된 소문 때문에 입사지원 자체를 포

기하거나, 구직 의욕을 상실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있는

만큼 출처가 명확한 정보를 가려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덧붙였다.

우경현기자([email protected])

Page 32: sisatimes 405

30 시사타임즈 2011. 5. 31.

국내운전자의절반이3년이내에차량을교체하는것으

로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중고차판매문의를분석한결과, 판매희망자의47%

가차량의보유기간을‘3년미만’이라고답했다. 이들중‘1

년 미만’의 비율도 33%나 차지해, 차량의 교체주기가 기존

보다더단축된것을알수있다.

환경의변화, 국산차품질개선등영향미쳐

업계에서는 차량의 교체주기를 대체로 한 모델의 풀체인

지 출시주기와 같은 5∼7년으로 봐왔었다.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되는 신형 모델의 출시는 차량교체를

결심하게하는이유가되기때문이다. 이처럼과거에는교체

주기가 풀체인지 출시주기와 비슷했지만, 최근 추세는 차량

의부분변경모델이출시되는주기인2∼3년에가까워졌다.

이처럼차량교체주기가짧아진이유는무엇일까.

무엇보다 환경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차량 노

후, 유가부담, 신차교체 등 이유는 변함없지만, 자동차를 둘

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차량의 교체주기를 단축시킨 것이

다. 실제로 최근 5년 사이 중고차 시장의 시스템 및 온라인

거래대중화, 중고차관련금용상품의발달등으로차량교제

는더이상어렵고복잡한일이아니게됐다.

또한 국산차의 품질개선이 가져온 중고차에 대한인식변

화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구성과 디자인 등이 비약적으

로 발전했으며, 이 같은 품질의 변화는 중고차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3년 미만 신차급 중고차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는데, 중고차 카즈에서 거래중인 매물 중해당 연식의

중고차비율은 37%로나타났다. 3년미만의중고차는신차

대비경제적인가격, 양호한차량상태, 자동차세할인등다

양한장점으로판매와구매모두활발하게이루어지고있다.

한편기존차량교체주기로알려졌던5∼7년이후중고차

판매를희망하는운전자는전체의37%,차량을한번구입하

여7년이상타고판매하는운전자는전체의17%로확인됐

다.

차량 판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는‘신차로 교

체하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13%는‘중고차로 재구입하기

위해’차량을 되팔았다. 그런가 하면‘높은 유류비 탓에 당

분간 구입 예정이 없다’라는 답도 24%를 차지해 최근 고유

가의여파가운전자들에게큰부담을주고있는것으로나타

났다.

운전자68%, “중고차수리이력있어도저렴하면사겠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K씨. 원하는 모델의 시세를 알아보

던중고민에빠졌다.

동일한 스펙을 가진 차량 두 대의 가격이 50만원이상 차

이났기때문이다. K씨의마음을끌었던저렴한중고차는단

순교환차량으로, 사고이력은없지만주차시발생한흠집으

자동차

중고차 판매 시점‘구입 후 3년’가장 많다차량의교체주기단축…수리이력은선택에장애안돼

Page 33: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31

로 인해 범퍼를 판금한 기록이 있었다.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단순교체만으로 정상 차량보다 50만원 저렴하다면,

과연K씨의선택은?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K씨는 그 차를

구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카즈가 방문자 380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저렴한 단순교환 중고차 구입 여부’를 조사한 결

과, 구입할 의사가있다는 답이 68%로나타났다. 단순교환

차량이라도꺼려진다는의견은32%로조사됐다.

사고 여부는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힌

다. 일반 구매자에게는 차량의 성능을 판별하는 기준이며,

판매자가 차량을 사들일 때에도 상품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대체로사고차량은해당부위(엔진, 휠하우스, 루프등)를

용접하거나교환하는반면, 단순교환은작은접촉사고등으

로범퍼나휀더등을판금등의수리를 하는경우를 말한다.

때문에 성능점검표 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운전미숙 등

경미한사고가대부분이고운전자들도거리낌없이판금하

거나부품을교체하기때문에발생빈도수는높지만실제차

량성능에는영향을주지않는수준이대다수다.

이 같은 단순교환으로 인해 시세가 50만원가량 차이나는

차종은 준중형 정도다. 동일 조건인 2008년식 아반떼HD의

경우, 무사고 차량과 단순교환 차량의 시세 차이가 약 40∼

90만원가까이나는것으로확인됐다.

카즈정환민판매자는“단순교환으로인한감가는판매가

격과 비례하기 때문에 차종이 커질수록 할인되는 가격폭도

커진다”며“정비나 수리이력이 깨끗한 차량에 비해 감가는

되었지만, 성능과연결되지않기때문에중고차선택에있어

장애요소가되지않는것으로보인다”고전했다.

아울러‘진짜사고’차량은성능에직접적인영향을줄수

있으므로꼼꼼히따져볼필요가있다고조언한다. 성능점검

기록부와 사고이력조회를 통해 교환 및 판금, 용접 기록이

있는지 체크하고, 바디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판

매자가 제시한 사고여부와 보험개발원 측에서 제공하는 사

고이력조회를통해대조해보는것도좋다.

수입중고차거래, 이것만알면OK

이와함께수입차의비중이해마다늘어, 작년신차판매의

6.9%를 차지했던 수입차 점유율이 올 3월에는 8%대로 껑

충 올라서면서 수입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머지 않아 10%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

인다.

이처럼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수입중고차

수요및거래도함께늘고있다. 하지만수요및거래가늘고

있는것에반해수입중고차거래정보는여전히부족한상황.

이에수입중고차를거래하고자하는소비자들은불편을겪

고있다. 그렇다면언제, 어느때를맞춰야좋은값에수입중

고차를판매, 구입할수있을까?

그 해답은 제조사의‘무상수리 기간’에 있다. 차량 상태,

주행거리등상대적으로변동이있는요소를제외하고, 수입

중고차가격에고정적인영향을미치는요인이바로무상수

리기간이기때문이다. 수입차의경우는A/S를받을수있는

곳이마땅치 않을뿐아니라, 수리및 부품교체비용도 국산

차에비해높은편이라‘무상수리기간’이무엇보다중요하

다. 이에 따라 무상 수리기간이 지난 수입차는 수요가 낮아

지고자연히가격도상당폭하락하게된다.

중고차카즈의김성은수입차담당은“수입중고차는무상

수리 기간이 끝나는 시점 전후로 시세가 상당 폭 하락하고,

급락 후에는 대체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따라서

구입을 하려면 감가폭은 크고, 무상수리기간도 남아 있는 1

년 내외의 신차급중고차 또는, 무상수리 기간인 3∼4년이

지나값이떨어진수입차를구입하는것이성능대비가장경

제적”이라고설명했다.

또한 수입차를 중고로 되팔 때에는 1년이 지나기 전에 판

매하는 것은 금물이다. 판매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바로 무

상수리 기간 종료 최소 1년 전이다. 종료 6∼3개월 전에는

이미무상수리기간만료에대한감가가이루어지기때문에

이를 통한 시세 보전이 어렵다. 만약 무상수리 기간이 지난

후에되팔아야한다면추가감가가이루어지지않도록주행

거리 9만km 이전, 소유 모델의 풀체인지 등장 이전에 판매

하는것이좋다.

인기수입제조사인‘아우디’가제공하는무상수리기간은

3년, ‘BMW는’2년을제공하며, ‘렉서스’는이들메이커중

가장긴4년을보장한다.

강광일기자([email protected])

※수입중고차시세추이

제조사- 모델

아우디뉴A6 2.OT FSI

BMW 뉴5시리즈528i

BMW 뉴7시리즈740Li

렉서스ES350 P-Grade 네비팩

2010

4,760

5,580

11,050

4,260

2009

3,710

4,030

9,110

3,820

2008

3,350

3,890

6,720

3,350

2007

3,220

3,770

5,710

2,830

2006

-

-

4,800

-

무상수리종료시점

자료제공 : 중고차는카즈! CARZ.co.kr

Page 34: sisatimes 405

32 시사타임즈 2011. 5. 31.

최근인터넷에아이팟터치와같은고가형전자제품

을 정상가보다 80∼90%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10원 경매’쇼핑몰이 크게 늘어나고 있

다.

운만좋으면‘10원낙찰’도가능하다니, 주머니가가벼운

소비자들에게는 한 번쯤 빠질만한 유혹의 장인 셈이다. 하

지만 운만 믿다가는 적지 않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최근 급

증함에 따라, ‘10원 경매’에 참여와 관련된 주의보가 발령

됐다.

10원경매, 입찰자는결국‘손해’

경매입찰구조가일반경매와는차이가있다. 이들‘10원

경매’쇼핑몰은 일반적인 경매방식과는 달리 입찰에 참여

하려면 500∼1,000원에 이르는 입찰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중에서 42만9,000원에 판매되는‘아이팟

터치 4세대 32G’의 최근 낙찰가가 3만3,100원이라고 하

자. 낙찰가가 3만3100원이니, 시중가의 10%도 안 되는 가

격으로 산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것

이1회500∼1,000원하는입찰권이다.

10원에서시작된이상품이3만3,100원에낙찰됐다는것

은3,310번입찰에참여했다는것인데, 이는입찰참여자들

이 500원하는 입찰권을 3,310회 구입했다는 것과 같은 구

조이다.

따라서 실제 낙찰을 받는데 소요된 비용은 낙찰가 3만

3100원에입찰참여비용165만5,000원(3,310회×500원)

을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가의 3배가 훨씬 넘는 금액

이경매사이트회사로들어가는것이다.

낙찰받은한사람과사이트운영자를제외하면입찰에참

여한 모든 사람이 손해볼 수 밖에 없는 입찰구조인 셈이다.

또시중가보다낮은가격에낙찰을받았어도낙찰가와입찰

권구입에들어간총비용을계산해보면오히려시중가보다

높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입찰참여시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낙찰에 실패한 경우 입찰권 구입비용을 반환하지

않는 쇼핑몰이 대부분이라 입찰비용을 포기하거나, 그렇지

않고 보상구매 선택하더라도 시중가보다 웃돈을 주고 상품

을구입해야하는상황이될수있다.

경찰에업체대거적발…피해사례접수↑

최근경찰은10원경매인터넷사이트를운영하면서, 회원

아이디800여개를만들어낙찰가및낙찰자를조작해수억

원을 챙긴 사업자를 사행행위처벌특례법 위반으로 구속했

다.

사회

짜고 치는‘10원 경매’누리꾼 울린다소비자피해급증, 일부업체는낙찰조작까지

쇼핑몰·낙찰자빼곤모두손해…주의보발령

Page 35: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33

서울양천경찰서는사이트26개를수사한결과절반이넘

는 16개 사이트가 낙찰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

다.

이들사이트운영자는운영자전용회원가입화면을제작

해 수백 개의 가짜 아이디를 만들어 직접 낙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낙찰가를 조작했고, 일부는 자신이 낙찰 받기도

했다.

운영자김모(34)씨는올해2월부터5월까지타인의주민

등록번호800개로자신이운영하는10원경매사이트에회

원가입한후800개아이디로번갈아가며사이트에접속해

낙찰가를 끌어올리고 낙찰 받는 수법을 썼다. 이를 통해 약

7,000차례에 걸쳐 회원 5만6,000명으로부터 모두 5억여

원을가로챈혐의를받고있다.

대부분의 10원 경매를 운영하는 사이트는 물품 입찰 후

낙찰이 되지 않았을 때 자신이 사용한 입찰금 만큼을 보상

해줘서 입찰한 물품을 즉시 구매 할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하

고 있다. 헌데 문제는 일부 업체에서 경매품 입찰시에 프로

그램 조작 및 알바를 동원해 정상 입찰하는 사람이 입찰권

을더많이사용하게또는고가의제품을입찰받을수없게

조작을했다는게문제가된것이다.

뿐만 아니라‘1372 소비자상담센터’에는‘10원 경매’를

통한소비자피해사례도접수되고있다.

모 경매쇼핑몰에서 200만원 정도 피해를 입었다는 한 소

비자는“서로 짜고 틀린 아이디를여러 개 관리자가 부여해

자기들끼리낙찰해가는수법을쓰고있다”고신고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현금으로 충전을 해서 (경매에) 이용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사가 문을 닫아버렸다”면서“환불

해주겠다고 이름이랑 계좌번호 가르쳐줬는데 몇 개월이 지

나도아직환불이되지않고있다”고신고했다.

공정위“소비자상담센터등에신고하면피해구제가능”

이같은피해사례가속출하자, 공정거래위원회는최근경

매쇼핑몰이용에대한소비자피해주의보를발령했다.

공정거래위는“변종 경매사이트의 이용약관 또는 이용안

내에 낙찰에 실패할 경우 입찰에 소요된 비용은 반환하지

않음을명시하고있으나이를모르고이용한경우가피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약관이나 안내를 꼭 확인할 것

을당부했다.

또“입찰권 구매비용 중 환수할 수 있는 비율(보상율)이

100%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입찰 전에 보상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설사 보상율이 100%인 경우라 하더

라도해당상품의정상가가시중가보다얼마나비싼지도사

전에확인할필요가있다”고강조했다.

아울러공정위는“경매쇼핑몰은진입장벽이낮아최근영

세 사업자들도 쇼핑몰 개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가 낮은

가격에낙찰받고도제품을수령하지못하는피해가발생하

고있다”며주의를요구했다.

이외에도경매쇼핑몰이용시믿을수있는사업자인지쇼

핑몰하단에공개된사업자신원정보와공정위홈페이지사

업자 신원정보 공개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를 비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 쇼핑몰과 달리 낙찰 받은 제품에 하자가 있

어도교환이어려울수있다는점에유의해야한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도‘10원 경매’로 싼값에 물건을 손

에 넣을 수 있다는 사행성과 이에 따르는 강한 유혹 때문에

중독에빠질수있다는점도유의해야한다.

공정위는“경매쇼핑몰의 일방적 경매 취소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번) 등 관련 기관 및 단

체에 신고하면 피해구제가 가능하다”면서“낙찰조작 등 사

기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첨부해 경찰청 사이

버테러대응센터에신고해야한다”고덧붙였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피해상담기관

구분

소비자상담센터

서울시전사상거래센터

온라인쇼핑몰소비자감시단

한국소비자원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www.ccn.go.kr

ecc.seoul.go.kr

www.emonitor.or.kr

www.kca.go.kr

www.ecmc.or.kr

www.netan.go.kr

www.ftc.go.kr

전화번호

(국번없이)1372

02)3707-8360~5

02)795-1993

02)3460-3000

02)2141-5714

1566-0112

02)2023-4010

Page 36: sisatimes 405

34 시사타임즈 2011. 5. 31.

1. SAT란?

1926년부터 시작된 SAT는 미국 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와 교육평가 서비스(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시험으로 성공적

인 대학 학업성취를 위한 학생들의 사고능력(Critical

Thinking Skills)을묻는미대학수학능력평가이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 문제의 해결,

분석능력을 요하는 Reasoning Test (SAT I)와 특정 과목

의 학업성취도를 묻는 교과목 시험인 Subject Test(SAT

II) 로구분된다.

2. SAT 준비, 언제어떻게?

◇시험횟수

SAT Reasoning Test 는 일년에 7번(1월, 3월, 5월, 6월,

10월, 11월, 12월 / 한국은3월시험제외)이있다. 응시횟수

에는제한이없으나9학년이후에응시한점수는모두기록

에남으니, 계획없이여러차례보면학생이시험에만치중

한학생의인상을줄수있으니좋지않다.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적당한 횟수는 2∼3회라고

본다. 통계에따르면, 시험을한차례만보는학생은전체학

생의 45%이고, 세 차례 도전한 학생이 전체의 97%를 차지

한다. 칼리지보드는 올해 3월 시험부터 SAT 시험 점수 선

택제도를도입해여러번시험에응시했더라도학생이원하

는 점수만 지원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의 상위권 대학들이 이에 관계없이 응시한 시험 점

수모두를학생들에게요구할것이라는입장을보이고있으

니, 3회보다더많이보는것은바람직하지않다.

◇시험보는시기

시험 보는 시기는 대게 11학년 여름방학 전에 한번 정도

SAT Reasoning 시험을 보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이에 상

관없이 중요한 점은 자신이 목표한 점수에 가까이 나올 때

정해야한다는것이다. 어떤경우는시험을잘보았는데, 재

시험을 보라는 통보를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성적이 한꺼

번에오르면(보통300점이상) 이와같이의심을받는경우

가 있으니 본인이 목표한 점수가 연습시험을 통해 가까이

나올 때쯤 계획을 잘 세워 2∼3 번 정도 보는 것을 권장한

다. SAT Subject Test의경우, AP나 IB 레벨, 혹은그과목

을2년째들을때학기가끝나는시점인5, 6월에보기를권

장한다.

영어가상대적으로약한학생의경우는시험의시기를낮

추는것이좋다. 따라서 10∼11학년여름방학을SAT 공부

에전념한후11학년1월이나3월시험(한국의경우SAT I

은 3월 시험을 볼 수 없다)에 첫 시험을 보고, 12학년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1학기인 10월, 11월, 12월 시험 중 두 번

을보는것이좋겠다. 우수학생의경우, 즉최상위권대학들

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11학년때 많은 AP Test 와 과

외활동 등으로 가장 바쁠 시기이니 10학년까지 SAT

Reasoning 시험을 끝내고 11학년에는 GPA 등 학과별 AP

시험들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10학년에서 받은 높

은점수는입학사정관들에게좋은인상을준다.

◇학년별SAT 준비는?

SAT에 관건이 되는 SAT 영어는 단순히 독해를 묻는 시

험이아닌사고력을묻는시험이기때문에어려서부터꾸준

한 독서를 통해 분석력과, 추론력, 정보 종합력을 길러주고,

생각의폭과깊이를증진시켜야한다.

7-8학년:저학년때부터꾸준히SAT 필독도서들을수준

별로선정해서읽어보는것이중요하다. 참고로존스홉킨스

CTY 여름 영재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7학년의 경

우Critical Reading은 510점이상, Math는 580이상, 8학년

교육

“SAT를 잡아라”…SAT 준비 Know-How

Page 37: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35

의 경우 Critical Reading 560점 이상, Math는 630점 이상

을요구하므로, 7학년여름부터SAT 영어에집중하는것이

바람직하다.

9학년: 보통 9학년이면 아직 SAT는 멀었다고 생각하는

데, 지금 9학년이라 해도 내년 10월(11학년 10월)부터는

SAT 시험을 봐야 한다. 따라서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학

생이라면 book club 수업을 통해서 여러 SAT 필독도서들

과 다양한 사회, 과학 잡지 등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어휘나

독해력을 키워 놓아야 한다. 또한 SAT Writing에 해당하는

문법파트를 위해서 9학년 이전까지 영문법을 한번 정도 정

리를하는것이좋다.

10학년: 대게 10학년부터 SAT 시험에 본격적으로 들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작이라도 생각하지 말고, 이번 방

학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SAT 공부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이번 여름에 준비하여 10월, 11월, 12월, 1월 중에 1

∼2회 정도 시험을 보고, 2월부터는 5, 6월에 있을 SAT

Subject 시험과 AP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특히 조기전형

(Early Decision)을 생각하는 경우라면, 11학년 안에 모든

시험(SAT I & II, AP Tests) 을 가능한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11학년: 이번6월안에가능한목표하고자했던고득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 좋다. 여름부터는 과외활동 및 인턴

쉽, 그리고 희망하는 학교에 맞추어 에세이 준비를 하는 것

이 바람직합니다. 11학년 안에 만족할만한 점수를 못 낸 경

우,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마지막 남은 10월, 11월, 12월 시

험중선택해서보면된다.

3. SAT 영역별준비는?

◇Critical Reading 준비하기

Critical Reading은 교과목시험처럼 특정 교과서나 책에

한정해서 출제되지 않을 뿐더러 학생의 분별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묻는시험이기에단기간준비가어렵다. Old SAT

시험에서는Critical Reading 대신Verbal 이라는용어를썼

는데, 이는글자그대로어휘만많이알고있다면풀수있는

문제들이 비교적 많이 있었다. 하지만 New SAT에서

Verbal이아닌Critical Reading으로바뀐만큼어휘만알아

서 풀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 그야말로 비판적 독해가 가능

해야고득점을받을수있는시험이다.

따라서 장기간 꾸준한 독서습관으로 사고력 훈련이 필요

하다. 전체 문항 중 19문제의 알맞은 단어 빈칸넣기

(Sentence Completion Questions)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

두제한된시간안에풀어야하는독해문제이다. 특히장문

의 지문은 거의 한 페이지에 해당하는 글을 읽고 얼마나 정

확히 이해하고, 판단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평소 다독을 통한 Critical Reading과 Speed Reading 을 함

께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 College Board에서 추천하는

도서리스트들과US News나Times 등이적당하다.

◇Writing- Grammar 준비하기

계단식 향상을 보이는 Reading에 비해 문법은 비교적 빠

르게점수가올라갈수있는영역이라하겠다. 따라서SAT

문법에나오는필수단원들을중심으로단기간의학습을통

해서점수를빨리올려놓는것이좋다.

또한 한번 문법을 정리 한 후에는 많은 문제를 유형별로

꾸준히풀어보는것이좋다. 출제방식은크게틀린문법이

나 용법 찾기와 문장과 문단을 보다 나은 표현으로 고치는

문단개선하기문제들로나뉘어진다.

◇Essay Writing 준비하기

좋은 에세이는 훌륭한 리더에서 출발한다. 즉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은 독서량이 필요하다. 실제로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SAT를듣고있는학생들은Reading 수업이에세

이에많은도움이된다는의견을종종주고있다.

SAT 에세이는 25분 동안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의견을묻는다. 즉정답이있는것이아니라해당지문에대

한자신의의견을얼마나논리적으로적절한예를사용하여

설득력있게써나가는가하는능력을볼뿐이다. 또평소다

독과 리서치를 통하여 다양한 주제에 맞게 근거로 제시할

만한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

겠다.

◇Math 준비하기

수학은 Pre-Algebra부터 Algebra II까지 출제가 되지만

Subject Test와 같이 수학적 지식을 묻기보다는 수학적 사

고능력을 묻는 시험이라 하겠다. 난이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며, Algebra II에서도 함수(Function) 이외의 문제들은

출제되지않는다. 응용문제(Word Problem)은대부분이대

수학 I(Algebra)의 계산력에 실생활에 연관된 문제가 출제

되므로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경우

가 많다. 하지만 수학 역시, 수학적 용어에 익숙하고 Word

Problem을 많이 풀어보며 문제에 익숙해 진다면 단기간에

고득점이가능하다.

도움말: 토인비어학원원장(Ashley Kim, www.e-ktc.com)

Page 38: sisatimes 405

36 시사타임즈 2011. 5. 31.

유황은원래맹독성에다냄새가심하여사람이나동

물이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주)늘초록에프에스(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

원동 442-12 소재·이하 (주)늘초록) 대표이사 김태형과,

개발특허자 김일호는 오랜 연구 시험 끝에 유황 85%에서

99.6%로제독한슈퍼유황을세계최초로개발성공하여특

허를획득, 세계를놀라게하고있다.

국내기술로맹독성유황제독한슈퍼유황을개발성공

유황이인체내에서어떠한작용을하는가에대한효능이

구체적으로입증되기시작한것은1966년시애틀태평양북

서연구재단의 버지니아 리치몬드 교수가 수행한 유황이 동

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내용이 Life Science에 발표

된뒤부터이다.

유황은 원래 생명체에 꼭 필요한 원소로써 생체 정화, 해

독, 살균, 정력증강등에탁월한효능을가지고있다. 그러나

유황 특유의 독성과 냄새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이 직접 섭

취할 수가 없었다. 먹을 수만 있다면 황금덩이라고 불려왔

던 그 유황이 사용을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거나 처치 곤란

한애물단지였다.

그러나 (주)늘초록은 국내최초로‘제독유황’을 (발명 제

10-0655504호‘유황제독 방법’) 돼지에게 급여하여, 지

육률이 3%나더높고세계최고의육질을자랑하는고기능

성‘유황꿀돼지’를생산해내는데성공쾌거를올렸다.

(주)늘초록이 발명특허 받은 제독유황은 제독률 99.6%

로거의100% 무독성인완벽한제독성공을한것이다.

제독유황을첨가제조한유황사료를돼지·소·닭·오리

에먹여본결과, 사육가축의분뇨냄새가없고고기맛이좋

고 담백하고 구수하며 맹물에 고기를 삶아도 국물 맛이 그

냥육수로사용해도될정도이다.

타 회사의 광물성 유황을 보면 아직도 85% 제독 수준에

7∼9단계 제조과정을 거치는 등 그 생산비용과 시간이 크

고 유황광물을 수입하는 비용도 매우 커 사료에 응용한다

해도소량만사용할수밖에없는실정이다.

타사의 식물성 유황제품은 마늘이나 소나무 등에서 추출

하는 그 비용이 매우 높고 추출량도 매우 작아 고가로 판매

되고있다.

이에 비해 (주)늘초록의 유황 제조 생산 과정은 1단계로

간단하여 생산단가가 매우 낮아(식물성 유황의 1/100, 광

물성유황의 1/10) 대량생산이가능하다. 최근에는물과잘

비즈니스 / (주)늘초록에프에스김태형대표이사

21C 신의 마지막 선물‘슈퍼 유황’(주)늘초록에프에스, 유황제독기술99.6% 성공쾌거

유황액상비료출시…농·수·임산물재배기대커

대표이사김태형 부사장겸개발자김일호 영업총괄(CEO) 정세윤회장(경영자문)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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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어 비료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

게하였다.

향후 기존의 배추, 무 등의 비료를 당사의 유황으로 대체

하며, 사육 대상 가축 종류도 소, 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

다.

(주)늘초록은“제독유황은 각종 공해 독에 시달리는 현

시대에적합한물질”이라면서“해독의시대, 건강산업의시

대에꼭맞는사업이다”고전했다. 제독한유황으로환경개

선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모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

다.

‘유황꿀돼지’맛과질로승부

제독유황을먹인유황꿀돼지는부드러우면서도쫄깃쫄깃

한육질을가지고있는것은물론, 돼지특유의냄새가없는

깔끔하고담백한맛을낸다.

특히유황꿀돼지는아무양념도넣지않은맹물에생고기

를익혀도돼지특유의냄새가나지않고, 토종닭을푹고아

낸듯한구수한향을지니고있다. 이육수에떡국이나, 칼국

수, 김치찌개, 만두국등을만들어먹으면더욱깊은맛을느

낄수있다.

계속 입맛을 끌어당기는 맛이 나는 유황꿀돼지는 고소하

고 깔끔 담백한 맛으로 느끼하거나 식상하지 않고, 소화 흡

수가 빠르다. 수퇘지 특유의 노린내도 나지 않아서 냄새 때

문에돼지고기를먹지못하는이들에게도안성맞춤이다. 또

한 식어도 굳지 않고 기름은 찬물로 설거지해도 뽀도독 소

리가날정도로깨끗하게씻어진다.

유황꿀돼지의 경우 또 불포화지방산이 일반돼지 60∼

62%에비해68.73%, 올레인산(OIeic acid)은일반돼지39

∼42%에 비해 53.34%나 높아 유례 없는 기능성을 보유한

세계최고의명품돈육으로탄생했다(국립축산과학원).

이와같이유황꿀돼지의맛의특징은유황꿀돼지만이가

지고있는막지질의항산화작용, 보수력육즙부분의글루

타민산·타우린·핵산·올레인산함유량이많아서이다.

나아가 유황꿀돼지는 멀켑토에탄·황화수소·질산성·

암모니아가 저감현상으로 돼지 질병 저항력 강화와 폐사율

감소는 물론 축사에서 배설물의 고질적 악취도 나지 않는

등, 제독유황이농가의환경개선에도유용하게쓰이고있다.

유황의무한대활용기술어디까지?

20세기가‘비타민 시대’였다면 21세기는‘유황의 시대’

라고과학자들은말하고있다.

유황은 금단(金丹)이라 하여 불로장생의 선약(仙藥)으로

전해 내려 왔으며, <본초강목>과 <편자심서>의 제1처방인

금단액의주원료로쓰였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유황은 그 성질이 매우 뜨겁

고, 맛이시고, 독성이강하나몸안에냉기를몰아내어오래

된 덩어리의 나쁜 기운을 다스리고 근골을 굳세고 강하게

한다고되어있다.

<황재내경>에는 뼈와 골수가 충만하고 뇌를 튼튼하게 하

고 탈모방지 등 몸 안의 72가지 잡물질을 제거한다고 기록

되어있다.

유황은독을풀어준다하여만병을물리치는천하의명약

으로 노인도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회춘의 명약으로 알

려져 왔으며, 암과 난치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공해에 대한

해독작용이탁월한것으로알려져있다.

광물질 유황은 일반적으로 피부병 치료제로 자주 이용되

어 왔으며, 대부분의 피부병 환자는 치료의 방편으로 유황

온천을많이이용해왔다.

유황의효능은△세포재생△면역증강작용△황산화작용

△통증완화작용 △염증제거작용 △운반작용 △연동작용

△결합작용을가지고있다.

유황은특수물질이근본물질응용력이막강할뿐만아니

라 모든 건강식품, 미용제품, 의약제품 등에 응용분야가 아

주넓다.

축산물에 사용할 경우 유황오리, 유황닭, 유황계란, 유황

우유, 유황견, 유황한우 외 모든 동물에 사용 할 수 있다. 수

산물의 경우도 유황장어, 유황송어, 유황추어, 광어, 우럭,

농어외모든바다속과강물속에살고있는물고기에적용

관리이사김태종 영업이사오세원 영업이사안명응 영업이사노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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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가공식품 등에도 유황돼지 장조림, 소시지, 햄, 돈까

스, 샤브샤브, 유황순대, 유황한방국밥, 육포, 김치찌개 캔

등사업분야가많다. 의약부외품에서는유황목욕용품, 화장

품, 아토피전용크림, 유황치약 등을 만들 수 있으며, 건강기

능식품의 원료로도 쓰여 난황레시피, 유황단백, 유황마늘,

유황토마토등을생산할수있다.

또한 유황꿀돼지도 물량확보만 충분히 된다면 대형마트

에 입점 가능하고, 그 인지도와 신뢰도만 향상되면 사업확

대는큰문제가없는것으로내다보고있다.

(주)늘초록은“향후 FDA, KFDA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

는식품허가만받아낼수있다면전세계시장규모는천문

학수치인수천조시장이될것이다”고말했다.

이제구제역사건고민끝!

지난겨울대한민국을휩쓸고간구제역의악몽은현재까

지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구제역의 악몽은 우

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일어났다. 중국에 구제역이

일어난것은지난해 9월. 중국에는돼지가우리나라보다거

의40배가넘는6억마리이상이있다.

이미 중국의 3개 농장에서는 (주)늘초록이 개발한 슈퍼

유황을돼지사료에섞어시험사육을하고있었다. 그리고 9

월에구제역이일어난후, 놀랍게도주변의

일반돼지는 구제역에 걸렸지만 슈퍼유황

사료를 먹고 자란 돼지는 살아 남은 것이

다. 그 후 이 사실이 중국 정부에 알려지면

서 (주)늘초록에면담신청이왔고, 지난 3

월22일 중국현지 면담결과 중국정부에서

100억원을투자하기로하는크나큰성과

를 이룩해 냈다. 앞으로 중국은 유황첨가

사료로 질 좋은 유황꿀돼지를 생산하고 나

아가중국전역양돈시장에대변혁을시도

할것으로보여진다.

생각지도 못한 해외영업의 물꼬를 튼 샘

이 되어, 베트남과도 베트남 현지에 유황

사료공장을 세우고 국내외 수출기지로 하

는협정을맺었다. (주)늘초록은중국을포

함한동남아시아시장, 나아가미주와서구

시장도곧진출할예정이다.

국내에서도지난구제역파동으로1,000

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살처분 되었고, 그

중 돼지 숫자만 370만 마리가 희생됐다.

우리나라 정부에 의하면 국내는 구제역 발

생지역의 반경 500m 내 모든 가축을 무차

별 살처분하고 그 보상비만 3조7천 억 원

을사용했다.

(주)늘초록은“당사는 작년 말에 파주의

한돼지농장에서제독한슈퍼유황으로60

일간한결과구제역발생지역임에도불구

하고 살아 남았지만 구제역 발생지역 주변

이라는 이유로 안타깝게 살처분 됐다”며“당사의 슈퍼유황

개발로 앞으로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불안으로부터 해방

이되어침체된축산농가에큰희망을주게될것이다”고밝

혔다.

현재 국내에는 약 600여 만 마리 돼지가 있지만, 국내돈

육시장은물량이절대부족한상태이다. 부족한돼지숫자를

채우는데도 약 3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한데 구제역이라는

걸림돌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향후 3년 간은 돼지

사업이호황이고특히유황먹인유황꿀돼지는물량만확보

된다면큰대박중에대박일것이라는생각이다.

사실 슈퍼유황이 개발되기 전 농가에서 유황사료를 쓰기

도 했었다. 하지만 99.6%의 제독유황과는 달리 유황의 독

성이 85% 밖에 제거되지 못한 유황사료는 결국 15%의 독

성으로 가축들이 폐사해 농가가 큰 손해를 보았고, 지금도

유황사료를거부시하게됐다.

이에 (주)늘초록은 우수한 제독기술을 홍보하고 슈퍼유

황사료로사육할돼지를확보하는데총력을기울이고있다.

그래서유황꿀돼지사육농가에슈퍼유황을무료로공급, 사

육후에는전량수매하고있다. 그리고등급별로가축한마

리당3,000원에서5,000원을시세가격보다높게책정하고

있다.

38 시사타임즈 201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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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친환경사업을갈망하는동반자초대

(주)늘초록의 강점은 제독유황의 원가가 매우 낮아 고부

가가치가 매우 높은 수익 사업이고, 판매가가 기존 가격과

동일한편으로가격대비품질이우수하여가격경쟁력이매

우높다는데있다. 또제독유황의응용분야및관련소비시

장이매우넓고지속적이라할수있겠다.

시중 유황값을 비교해 보면 식물성 유황을 10㎏ 당 약

500∼600만원, 광물성 유황은 50∼60만원 가고 있다. 그

런데 (주)늘초록의 경우 10㎏ 당 5만원 대비이다. 그것도

유황을돈육농가에는구매조건부로돈받지않고그대로무

료 공급해 주고 있다. 양돈장에서는 5톤의 사료에 10㎏의

유황을 섞어 돼지에 먹이면 잘 크고 양질의 돈육을 얻을 수

가있다.

유황을별도팔지않는이유는생산단가가올라가기때문

에아무리품질이좋아도가격이높으면소비자에게부담을

안겨주게 됨으로 인해, 일반 돼지 값과 가격은 같은데 품질

은좋은고기를공급하는영업정책때문이란다.

아울러 대형 할인마트·축협 등에도 별도 유통하고 사료

비료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에 수출할 방침이며, 도축장

도 1,650㎡ 이상 규모도 전국 요소 요소에 시설할 계획을

갖고있었다. 육가공생산1,650㎡이상규모로준비하고있

으며, 해외수출도유황꿀돼지, 유황사료, 유황비료, 특허기

술 등 응용식품 개발해 유황비료로 키운 농·수·축·임산

물(한우, 닭, 오리, 장어, 광어, 마늘, 고추, 배추, 무) 등과체

인사업 진출도 국내외 해외 각 1,000개를 예정하고 있다.

코스탁상장도2014년경예상하고있었다.

(주)늘초록은“평생을 함께 할 사업 동반자를 찾고 있다”

면서“정말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나아가 지구촌 친환경사업을 갈망하는 그런 동반자가 나오

기를바라고있다”고전달했다.

사업참여기회는총3가지로나눌수있다.

첫째 방법은 유황꿀돼지를 유통할 지역판권(총판)을 획

득하는 것이다. 현재 18개 지역 총판이 개설되어 성황리에

운영되고있으며전국에약200여개지역총판이사업자를

기다리고있다. 둘째방법은사료공장을운영하거나육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당연히 당사와의 긴밀한 협조 하

에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자본투자(지분

참여)를하는것이다.

사육돼지 물량확보비 10억 정도, 사료 및 비료생산비 15

억 정도, 육가공 생산비 10억 정도, 해외수출 비용 10억 정

도, 유황식품개발비 5억원 등 모두 110억원 정도면 무리수

가 없이 편하게 간다고 한다. 이런 투자자라면 연간 주당이

익 배당도 6개월 결산 가능하고, 유무산 증자시에는 우선

대우하고 코스닥 상장시 우선 배분 해주는 등 투자자의 대

우방안도마련하고있다.

21C 유황의시대를열고나갈명장들

김태형 대표는 2009년 2월1일 설립 자본금 1억원으로

(주)늘초록에프에스를 설립해 출발했다. 김 대표는 제독유

황 99.6%란 무독성 100%에 가까운 완전한 무독성 유황이

란것을보고시작했다고한다.

또 김일호 부사장 겸 개발자도 김태형 대표와 생각이 같

고 뜻이 맞아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순수한 인간

성과뚜렷한개발의지굳은신념으로슈퍼유황이돈육시장

나아가전축산업에돈육시장의세계화를꿈꾸며그대로밀

어부쳤다.

직접영업전략을수립하고, 국내밀해외영업을지휘하고

있는정세윤영업총괄은“(주)늘초록이정말빠르게성장하

고 있다”며“계획대로 밀고 나간다면 농축산 수산물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나가고,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을 만들어 세계인과 더불어 사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꿈

이다”고강조했다.

그는 이어“계속 사업영역을 넓혀가 제독유황돼지 등 청

정 축산물을 생산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기능성 사

료밀비료생산공급에박차를가할것”이라고전했다.

김태종이사는회사가날로발전하는모습에만족하고있

다고말을이었다.

오세원 이사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 유황

꿀돼지, 나아가 청정 축산물 영역을 넓혀가

기를바라고있었다.

안명응·노광석 이사 또한 질 좋은 고기

를 국민 앞에 선보이는데 대해 만족을 표했

다.

이상종기획전략실장도장·단기기획을

짜며희망을걸고있었다.

오늘도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잡고 있는

(주)늘초록 본사에는 임직원 15여 명이 아

침부터밤늦게까지열심히뛰며김태형대

표이사, 김일호 부사장 겸 개발자, 임직원

모두가사업열기에불타오르고있었다.

특별취재: 본지편집인오세영·탁경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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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사타임즈 2011. 5. 31.

정부는 농수산물 소비확

대와 농어민 소득증대

를 위한 농축수산물 가

공산업육성대책으로그법적기

반을마련하고, 구체적인육성계

획을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반영

적극추진하기로했다.

이와 관련해 농수산부는 농축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한국표

준규칙을 새로 재정, 우수 제품

에대해품질을보증하여소비자들이국내가공식품을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산업육성을 추진 지원키로

했다.

나아가 가공식품의 수출 촉진을 위하여 통관 및 유통이

쉽도록 건어물, 건과류, 건채류 등에 대한 가공산업을 지원

하고 통관 및 유통이 까다로운 농수산물은 반가공상품으로

수출하여현지에맞게공장등을설립하여완제품을판매토

록할방침이다.

가공성사업에새로운해답‘원적외선가공법’

1992년부터 시작되었던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농

수산물 가공육성 정책)에서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에 실패

를재검토하여새로운기술과학적인기술을보급정착키로

했다. 이에 정부는 가공성 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킴으로써

산지인에소득증대를꾀하고자하였으나, 현실은그렇지못

한상황이었다.

어촌에서어류가많이잡히고농촌에서는풍작이되어가

격이 폭락하고 저장 운송 손실이 엄청나게 많았으며, 시장

유통이 수효보다 공급이 과다하여 수확물이 버려지는 현상

이매년반복된것. 이로인해농어민의소득은커녕빚만지

는 농촌생활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기름값이 너

무 비싸서 고기를 잡으러 못 나가는 실정에다, 산지 가격은

싸지만 중간상들의 유통마진이 높아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은실정이다.

생산 제품이 고작 국내시장 소비와 지역적인 소비에 그

쳐, 이웃 일본시장이나 동남아 시장에 보급되지 못하고 계

획 재배생산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홍수기에 버리고 비수

기에 수입하여 농민, 소비자의 손실을 더해왔다(보관부실

로제품들의품질저하등).

뿐만 아니라 경제개발5년 계획에서 전자·기계·섬유분

야사업에만치중하다보니1차산업이뒤지게됐다. 우리나

라 실정으로 봐서 농과대학·축산대학·수산대학 졸업한

고급인력들이정착하여연구하고노력해신제품개발로국

민 식생활을 지향적으로 개선, 개방하지 못하여 방치되어

왔다는것이사실이다.

바이오 LS가개발한국내에서생산되는농수산물을원적

외선 건조 공법으로 건조 가공하여 위생적이고 건강에 걸

맞는식품을식생활에공급하면서지역적농어민의소득증

대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방의 부존자원 활용의 극대화

와 지역민의 고용화로 생산의 안전성과 고용창출도 도모할

수있다.

아울러 농어촌을 과학화하여 농어촌에서 생산되는 제품

(식품)을 직접 산지에서 가공함으로써, 중간상인(매점매

석)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여 생산자의 이익도 도모

하고 소비자의 이익도 추구하는 현실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경제가 부강해지며 지속적이고

계획적인생산공급에비수기홍수기의출하가없어지고영

구적인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제

품품질은우수해지고책임있는유통구조가뿌리내리게된

다는것이다.

원적외선가공공장세계최초로시설가동눈앞에

김가산 박사는 인하공대에서 열역학을 전공하고 일본으

로 건너가 원적외선에 대한 연구를 하고 돌아와 한국 최초

로 삼익악기, 기아자동차 등에서 원적외선 코팅 기술을 선

보였고원적외선삼익쌀통도그의작품이다.

비즈니스 / 바이오LS 김가산대표

원적외선 가공공법 발명특허 실용화 성공모든농·축·수·임산물건조…원적외선건조방법으로끝

바이오LS 김가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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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41

농수산물을 원적외선으로 건조가공하면 ▲내부와 겉이

동시에 건조되므로 건조시간이 빨라 경제성이 있다 ▲건조

시 제품 자체가 갖고 있는 기름을 용해 분해시켜 증발되므

로제품에산페가일어나지않는다▲원색상의변화가없이

건조제품이 윤기가 난다 ▲건조시 설균 멸균처리되어 유통

기간이길다▲복원력이빠르고제품의선도가좋다▲향이

살아있으며영양도파괴없이건조된다▲산성인제품이건

조후약알카리제품이된다▲건조후제품수율이놓아생

산이익이높다고한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원적외선 가공 공장은 김 박사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발명한 설비로서, 세계 어느 나

라에도없다. 이설비는전용설비가아니라범용설비로서,

국내외 생산되는 어떤 제품도 건조가공 할 수 있어 가동률

100%으로, 운전비용이 저렴하고 고유가 시대에 대체 산업

으로아주적합하며농어민소득증대에절대기여한다.

김 박사는“이 공장이 IMF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어려워

지면서 결국은 부도가 나서 지금까지 가동 중단 상태였는

데, 오는8월경에재가동에들어가게되었다”고밝혔다.

그는 이어“공장이 각 지역에 유치되어 가동이 될 경우에

는 국내 농어촌 경제 산업이 활성화가 되고 그 미래도 매우

밝을 것”이라며“이런 원적외선 가공공장 시설은 세계적으

로처음있는것이고국내순수기술로서, 내특허기술이다”

고설명했다.

“국가·지역의소득을높이는주도적역할할것”

원적외선의 중요한 특징은 농수산물이 원적외선 파장에

의해 건조 가공됨으로 살균·멸균·냄새 제거가 되고 원형

이 보존되어, 색상향이 살아있고 산패가 되지 않아 장기 보

관해도 자연 그대로 상태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상품 가치

가 존재되며 우리 식생활(가정, 업소)에 사용해도 전혀 손

색이없다.

연중행사로변동되는제품출하량·가격변동·과잉생산

등을 계획 조절할 수 있어 수확된 제품을 버리지 않고 전량

생산품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적으로 허실되고 손실되고

썩어 없어지는 것을 절대 방지할 수 있다. 산지민 소득증대

를바로이어지게되는것이다.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 방면에서 생산단지에 가공공장이

유치되므로 산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직접 수거

하여 즉시 건조 가공하기 때문에, 산지민의(농어촌)소득이

확실히 보장되고 계획생산으로 수급이 안정되며 농어민 경

제성장이확실시된다. 지역적부존자원활용으로지역에서

생산되는자원을100% 활용함으로지역경제활성은물론,

타제품개발생산에도충분히활용한다.

고용 인력효과가 큰데 지역민과 고령자 부녀자들을 활용

함으로 고용창출 100%이며, 실업 고등학교 실업대학의 실

습장으로한몫을할수있다. 또한귀농효과로써젊은실업

대학 출신들 영구히 터전을 잡고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

는 효과가 있다. 생물로 유통되는 과정에 손실을 100%로

방지하여년간2 3조의금액을소득증대로전환할수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장들이 앞장서서 원적외선 가공공장유

치에 서둘러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실현해야할국책사업이기도하다.

김 박사는“우리나라 지역 특산물을 고급 브랜드화 시켜

일본과동남아시아에수출할준비를해야한다”고주장했다.

중국의 잉여 농산물, 러시아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수입하여재건조가공하여중국, 러시아, 일본시장에판매

할수있는시대를겨냥하고있다.

김박사는국내에서산지협동화공장유력지역으로▲건

사과 협동화 공장 : 상주 안동 예산 괴산 등 사과단지 ▲건

양파 협동화 공장 : 무안 창녕 제주도 등 단지 ▲건당근 건

무 협동화 공장 : 제주도 강원도 ▲건마늘 협동화 공장 : 의

성 남해안 마늘 단지 ▲ 건고추 협동화 공장 : 고추단지 음

성청양정읍등▲건미역, 건김협동화공장 : 완도기장삼

척▲쌀협동화공장 : 전국쌀곡창지대▲건수산물협동화

공장 : 동해안 일다, 남해안 일대 ▲건해산물 협동화 공장 :

서해안일대, 남해안일대등을꼽았다.

한편김박사는원적외선을응용한원적외선고기구이오

븐기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오븐은 전기만으로 원적외

선이 방사되는 것으로 고기가 자동으로 구워지고 5∼10마

리를동시에가능하고통닭, 통오리, 돼지뿐만아니라장어

등 생성류도 가능한 기기이다. 계기판에 작동상황을 표시

아무나사용하기쉽도록만들었다.

이 오븐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기를 구울 때 냄새와 연기

가 거의 나지 않으며, 포화성 기름이 불포화성 기름으로 변

하고 구워진 육질(고기)은 절대로 굳어지질 않는다. 또 열

원이직접적인전기이므로경제적성이뛰어나고, 기기사용

이 안전함과 동시에 기기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물론 고기

를 구울 때 기름이 번지지 않고 냄새가 배이질 않는 특징도

가지고있다.

오세영본지편집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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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시사타임즈 2011. 5. 31.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국제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드러났다.

이와관련해국제언론감시단체인프리덤하우스가2일(현

지시각) 발표한‘2011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제 언론자유 순위에서 홍콩과 함께 70위를 기록해 지난

해 언론자유국(free)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partly free)

으로떨어졌다. 작년의순위는공동67위였다.

한국은또아시아태평양지역40개국가운데서도16위를

기록, 이 지역 국가 가운데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된 35%에

도끼지못했다.

프리덤하우스“뉴스에정부개입확대가문제”

프리덤하우스는 매년 회원국 196개국을 대상으로 언론

자유지수를평가해‘언론자유국’‘부분적언론자유국’‘언

론부자유국’으로 순위를 매겨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언론

자유국은 언론자유 지수를 1점에서 30점까지 받은 국가로,

올해는 모두 68개국(35%)이 선정됐다. 31점부터 60점까

지받은국가는부분적언론자유국으로65개국(33%)에달

하고, 나머지63개국(32%)은언론부자유국에해당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언론자유지수 32점을 얻어

지난해까지 가까스로 유지해온 언론자유국(1∼30점)의 그

룹에서밀려났다. 참여정부시절동안(2007년까지)만해도

프리덤하우스에서 실시한 언론자유 지수는 29∼30점이었

고, 언론자유국지위를유지해왔다.

프리덤하우스는 참여정부 시기인 2007년에는 한국을

‘정치자유1등급’국가로분류한바있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오랫동안 언론

자유국그룹의최하위에서맴돌던대한민국은30점에서32

점으로 2포인트만큼떨어져‘부분적언론자유국’으로지정

됐다”며“이렇게 된 이유는 정부 검열과 함께 정부가 언론

의 뉴스와 정보콘텐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기 때문이

다”고분석했다.

프리덤하우스는 또한“2005년 이래로 한국의 언론자유

도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면서“특히 자유롭고 독립

적인 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최근 1년 만에 가장 적

은것으로조사됐다”고밝혔다.

아울러“수년 여 전부터 늘어난 온라인상의 수많은 글 가

운데 친북적이거나 반정부적 시각을 표현하게 되면 삭제돼

왔다”며“현재의 보수정부는 언론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

고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들을 주요 언론사 요직에

앉히는 방식으로 방송의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지

적했다.

프리덤하우스는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와남아프

리가등다양한민주국가들에서여러(권력의) 압력

이 언론자유에 안좋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평가하는 언론자유 지

수에서도한국은하락세를면치못하고있다.

한국은2006년 31위로가장좋은성적을보인뒤

2007년 39위로 떨어졌다. 현 정부 출범 뒤인 2008

년에는47위로내려갔다가2009년 69위로가장크

게하락했다. 이해에는MBC PD수첩사태를비롯해

YTN 사태등이줄지어일어났기때문이다.

지난해는 42위로 올라갔으나“언론인 체포와 구

세계

‘한국 언론자유’과거로 회귀하나프리덤하우스보고서, 부분적언론자유국으로강등

검열·정부영향력확대가이유…정부“객관성없다”

▲1980년대도한국은노랑색(부분자유국)으로표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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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43

속이 중단됐기 때문”이며, 2009년 최악의 성적으로 바닥을

친만큼상승을자랑할일이아니라는분석이나왔다.

한편북한의경우는조사대상국가들가운데‘꼴찌’를차

지해세계최악의언론자유탄압국으로지목됐다.

RSF “한국은인터넷검열감시대상국”

앞서 3월11일에 RSF가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보면 한국

은인터넷검열에있어서도‘감시대상국’으로분류된바있

다.

RSF는한국은엄격한법규로인터넷사용자들의익명성을

위협하고 자기검열을 부추기는 등 지나치게 많은 통제를 하

고있다는이유로‘인터넷검열감시대상국’에포함시켰다.

연례보고서는 한국을‘인터넷의 적(敵)’보다는 검열이

덜하지만이국가군에속하게될위험이있다고설명했다.

검열이심한‘인터넷의적’으로분류된국가는북한을비

롯해 미얀마, 중국, 쿠바,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시

리아, 튀니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모

두12개국이다.

더불어 감시 대상국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호

주, 바레인, 벨라루스, 에리트레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스

리랑카,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 11개국이다.

문체부“‘한국언론자유보고서’객관성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미국 프리덤 하우스는 최근 발표한

‘2011 언론의 자유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가‘부분

적 언론자유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면서“이는 한국의

언론 자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전

했다.

이어“프리덤 하우스는‘다양한 경로로 언론자유를 평가

했다’고 밝혔지만 평가 기준에서 구체적으로 하락한 항목

이무엇인지명확한근거를제시하지않아조사의신뢰성과

정확성에의문을제기할수밖에없다”며“아울러한국정부

에평가와관련어떤질의나자료협조요청도한적이없어

객관적평가라고보기가어렵다”고알렸다.

예를들어프리덤하우스가한국의언론자유가하락한이

유로 꼽은 기준 가운데 하나가‘검열의 증가와 미디어 뉴스

와 정보콘텐츠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 증가’인데, 현재 한국

에는 언론에 대한 검열제도가 존재하지 않고 그런 사례도

없다는설명이다.

문체부는 이어“지난해 10월‘국경없는 기자회’는 한국

언론자유도를 평가하면서 전년보다 27단계 상승한 42위로

발표했다”면서“이처럼 단체마다 한국에 대한 평가가 엇갈

리는 것은 평가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기자회’도 한국 정부로부터 미디어정

책에 대한 자료를 받은 뒤 언론자유도를 상향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문체부는 프리덤 하우스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한국 언론자유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과 제도 개

선성과를담은정책자료를보내기로했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프리덤하우스의<2011 언론자유보고서>에따르면자유국(free·초록), 부분자유국(partly free·노랑), 완전비자유국(not free·파랑)으로나뉜다.

한국은노랑색(부분자유국)으로표기되어있다. ⓒ프리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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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시사타임즈 2011. 5. 31.

청소년에관심촉구하는최재갑지사장

청소년은 청소년다울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작금의현실은청소년이강력범죄에노출되

거나사회적인큰파장을일으킬만한일에청소년이직, 간

접적으로관여하는경향이높아지고있다는것.

교복을 찢는다던지, 계란을 던진 후 다시 밀가루를 뿌려

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민망하게 만드는 풍경은 해마다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바로 중고등학교 졸업식장 밖

의 풍경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엄청난 공부라는 경쟁에 내몰

리는 수험생 시절을 겪은 졸업생들은 이 날을 통해 해방감

을표출하는지도모른다.

“지난2월시행된중고등학교졸업식들이별다른사고없

이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청

소년이 종종 등장하는 묻지마 사건에는 너나할 것 없이 모

든사회의구성원이관심을가져야할때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전남동부지사(이하 전

남동부지사) 최재갑 지사장은 사회가 바른 문화를 고양하

는 가운데 청소년들을 온전하게 이끌 때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고강조한다.

다방면의청소년지원사업모색활기

지난 2009년 12월18일 개소한 이래 개소 1주년을 넘기

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전남동부지사. 전남동부지사는

새해계획으로청소년자립지원사업뿐만아니라인터넷중

독 예방 해소사업, 청소년 성보호 사업, 부모자녀 관계강화

사업등새로운사업모색에여념이없었다.

“지난 해 12월 어느 날 아침 6시10분 부터 KBS 제1방송

을 통하여 맹광호 국가청소년보호위원장의 특강이 있었습

니다. 실로근래에보기드문특강이었다고생각합니다.”

최 지사장이 말하는‘근래에 보기 드문’이라는 속뜻은 서

글프게도 다른 의미가 아닌 근래 들어 각 방송국들이 청 소

년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등한시했다고 해석된다는 것이다.

그는더나아가오늘날우리나라의청소년문제는그야말로

위기수준에가깝다고강조한다.

“저는 이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주체는 무

엇보다 각 방송국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오히려 방송국들이 청소년들을 위험 수위까지 이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 지사장은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방송의 예로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시간대 즉, 골든 타임에 인기에 영합하여 재

미위주로드라마나연속극을내보내는것이라고진단한다.

그런데그연속극이나드라마가근래들어청소년들을타락

시키는일에가속도를내고있는것처럼비쳐진다는것.

대중매체부터청소년을염두에두고기획해야

“먼저 방송국 운영자와 각 부서의 진행 실무자들의 인성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 정상적인 도덕

기준에서 정반대의 기준으로 타락하고 있으며 윤리면도 마

찬가지로 급전직하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하면 심

한비약인가요?”

최지사장은최근의모든유행어나정신유산이거의방송

매체를통해서전달되고있다면그방송내용물들이청소년

사람과사람 /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전남동부지사최재갑지사장

“청소년한사람이한구석밝히면나라의미래가환해져요!”땀의결실‘백만불수출의탑’수상영예

▲제47회무역의날을맞아박준영전남도지사(좌)로부터‘백만불수출의탑’을수여받은최재

갑지사장.

▲싱가폴출장시무역상담후현지바이어와함께. 왼쪽두사람은바이어, 가운데가최재갑지사

장. 우측두명은현지수행한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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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45

을 무시한 소위 성인용 매물들로써 과거와는 정 반대의 가

치관이며이념과사상성으로유도되고있다고주장한다.

결국‘인기에 영합하는 방송 =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

치는 프로그램’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기에 더욱 위험하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 지사장은 방송이나 언론 매

체뿐만아니라각계에서청소년문제에대하여깊은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선도한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굳게믿고있다.

사랑은주는것에서나타납니다

한편, 최 지사장은 사회양극화 해소와 녹색성장에 일조하

고자재활용사업을통한수출기업(광양의류산업)을경영하

고있다. 무엇보다도그는매분기별로지역의어려운청소년

을발굴하고지원하고자장학사업에도열심을내고있다.

지난해12월에도지역에소재한광양덕례초등학교(교장

박상찬)를 방문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시상한 바

있다. 최 지사장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

도록나누고베푸는일에앞장선다는방침이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수소문하여해외출장시위로방문하는시간을갖기도했다.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도 사랑스럽지만 더 가지

지못한나라의청소년에게도많은관심이필요합니다.”

‘백만불수출의탑’수상영예에감격

마음깊이사랑의멜로디를울리기원하는최재갑지사장.

지난해12월8일은그에게일생동안기억될경사가있었다.

수출을 장려하고 수출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하

여 국가에서 제정한 제 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전남 무안군

중소기업 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우역의 날 기념 수출유공기

업시상식에서‘백만불수출의탑’수상의영예를안았다.

광주·전남 지역 수출 기업을 위해 따로 진행된 이 날 행

사에서 최 지사장은 박준영 전남도지사로부터‘백만불 수

출의탑’을수여받았다.

“십 여 년을 눈코 뜰 새 없이 재활용 사업에 달려왔습니

다. 멀리온것같았는데막상돌아보니그리멀리오지는못

한것같습니다. ”

전남광양에서는유일하게수출과관련한상을받게되었

기에 기분 좋은 내색을 할 만 하지만 최재갑 지사장은 겸손

함으로미래를준비하고있다.

건전한청소년육성에매진할터

최 지사장은 전남동부지사 설립 1주년을 맞아 청소년에

게적극다가갈방침이다. 부모의이혼및사고로인한결손

가정이 늘어가는 것도 당사자인 청소년에게는 큰 어려움이

다. 이들을 위한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기

마련이지만 주변에서 사랑의 손길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형

편이다.

최지사장은“사랑을받고자란아이가사랑을나눌수있

기에 청소년 사랑나눔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

다. 또한최지사장은학교폭력및왕따등의문제에사회구

성원모두의관심과협조를당부했다.

“청소년기는 가장 민감한 때입니다. 호기심도 많고 흡수

력도 빠릅니다. 방송과 영화 등 영상 및 언론매체에 폭력적

이고자극적인보도가지양되었으면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삶에소망과열정을심어주며한구석을밝히

고자 하는 최 지사장도 청소년기와 청년기 때 벗어나기 어

려운 가난과 고독에서 방황하기도 했다. 어린시절부터 최

지사장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문 배달은 물론 접해 보

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을 만큼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

간입지전적사업가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둔다고 했

던가요? 이런 인생의 이치를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

습니다.”

최 지사장은 한참 꿈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책과

씨름하며땀흘리는모습을누구보다감사하게생각하고그

들을인정한다. 대한민국의오늘이라는학창시절의경쟁이

치열한것에때로는고통이될수있지만, 오히려젊은날의

경쟁이 장차 사회에 나가서 가정과 직장을 위한 삶에 밑거

름이된다고믿기때문이다.

전남동부지역을기반으로성공적인의류사업을구가하고

있는 최재갑 지사장. 그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보급

을 통해 전남동부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등불이 되고 버팀목

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기지개를 켜

고꿈을향해달려가는그날을바라보며.

전남광양= 노재왕취재부장([email protected])

▲장학금전달식후두학생과기념촬영하는최재갑지사장(좌)과박상찬교장(우, 광

양덕례초)

▼제47회무역의날기념광주·전남수출유공자포상전수식에서수상자들과함께.

좌에서다섯번째가박준영전남도지사, 바로우측이최재갑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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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시사타임즈 2011. 5. 31.

조기교육및치열한입시전쟁으로하루의반이상을

책상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현실 때문에 우리 청

소년들의기초체력이바닥이되어버린것은어쩌

면당연한실정이라고할수있다.

과거에우리부모들은자녀의건강을위해태권도나합기

도, 검도학원등을보내곤했다. 하지만최근에는이러한학

원을 보내는 것을“시간이 아깝다”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영어·수학등입시와관련된학원을보내는데더욱열성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교육에 있어서도 청소

년들이 진정으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타 입시관련 교과목 수업으로 대체

하기까지하고있다.

최근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우리 전통무

예’이다. 아니 어쩌면 대한민국의 전통무예는 한국 보다 해

외에서더인기가많을지도모르겠다. 청소년시기부터전통

무예를 접할 수 없게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정작한국인들은한국의전통무예를생소하게느끼고

있지는않을까.

체육법인 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 정용인 총재는“전통무

예는그나라의혼과민족정신이깃든소중한무형문화유산

이다”고강조하며“그러나우리나라의경우정부와기업차

원의지원은매우미미하다”고밝혔다.

국내외에우리전통무예를알리는데앞장

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는 1974년에 박호준, 박호성, 유상

용 외 7명의 발기인이 모여 3월27일 설립이 됐다. 설립한

해 6월에‘전국 킥복싱 신인왕전 대회’를 개최이래, 2011

년 현재까지 국제대회를 포함하여 130회의 대회를 개최하

며국민체육발전에지대한공헌을세웠다.

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는△(사)대한청소년전통무술연맹

△(사)세계무술경호연맹 △(사)세계전통무술연맹 △(사)

세계프로킥복싱연맹 △(사)세계프로태권도연맹 △(사)세

계전통합기도연맹 △(사)세계전통공수도연맹 △세계전통

해동검도연맹 △세계전통이종격투기연맹 △대한아마츄어

킥복싱연맹 등 산하에 12개 연맹이 모인 협회로 회원 수만

80여만명에달한다.

총연합회 초대총재에는 고 윤길중(국회부의장) 씨가 맡

았으며 이후 전도봉(제5대 총재·제22대 해병대 사령관),

한상기(제6대 총재·해군교육사령관), 공민배(제11,12대

총재·남해대학교 총장, 대한지적공사사장), 이강두(13대

총재·한나라당 4선 의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이

총재를역임하기도했다.

세계에서더인기가많은우리나라전통무예는최근한류

의 중심에서 그 위상을 더욱 돋보이고 있다. 태권도를 비롯

하여 각종 전통무예를 배우고자 하는 국내에 유학을 오는

외국인도많이늘었다. 우리나라전통무예국제대회에참가

하는 외국인 숫자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회의

규모도 놀라울 정도로 확대되어 한국을 알리는데 교두보역

활을하고있다.

그러나아직까지대회를개최하는데있어여러가지여건

상힘든부분이있는것도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정 총재는 유럽, 러시아, 중국 등 세계 20여

국이 참여하는‘여수세계무술대회’의 개최 준비의 어려움

을 호소하면서“세계무술대회는대한민국의우수한 전통무

예를 만방에 알리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장이기때문에개최를위한국가의적극적인지원이필요하

다”고표명했다.

무예발전의산증인‘정용인총재’

총연합회의제14대정용인총재는무예발전의살아있는

증인이며 고착화된 지역과 계층,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

여 국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민화합실천 전국총연합회의

스포츠 / 체육법인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정용인총재

“대한민국의 전통무예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국민체육발전에지대한공헌세운‘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

제14대정용인총재취임통해한단계발전된활동전개

체육법인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정용인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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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47

중앙회장이기도하다.

정 총재는“국민화합실천 전국총연합회의 전국 회원은

10만여 명으로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국민의 가치관 혼재

를바로잡기위해매진하고있다”고전했다.

정 총재는 지난해 12월23일 취임식을 갖고 제14대 총재

에 올랐다. 12월23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개최된 총재

이·취임식에는내외빈및연합회회원약1,000여명이모

인가운데성대하게치러졌다.

이강두 직전총재((사)사회국가정책연구원 이사장·(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중앙회장)는 총재 이임사를 통해“정

의와 신뢰, 사랑과 봉사의 뜨거운 마음으로 여러분과 하나

되어 14대 정용인 총재님과 더불어 세계전통무술총연합회

를 무한한 경쟁시대에 대응해 나가야 하는 만큼 오늘 여러

분의격려와성원이절실하게필요하다”고말했다.

이직전총재는“훌륭하고건실한무예인이되려면무엇보

다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한 육체, 건전한 스포츠 정신 등

의확고한마인드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용인 총재(국민화합실천전국총연합회 중앙

회장)는 취임사에서“1974년 창립 이래 줄곧 장족의 발전

을 거듭해 온 명실상부한 전통 무예인 산실인 총연합회의

총재를 맡게 되어 한없이 영광스럽기 그지없으나 한편으로

는막중한책임을느낀다”고피력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우리 무예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

하여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본회가 보다 더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여 정진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사를 한 공민배 명예총재(남해대학교 총장)는“우리

가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현실적인 것을 알려 정신

적·육체적으로건강한삶을누리게하는것이연합회의소

임이다”며“한 걸음 더 나아가 알려 국가발전에 관심을 가

지고 있는 시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

다”고알렸다.

이날 행사는 정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에서

축사를보내오기도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정용인 총재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

동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무예 발전을 위해 힘

써주실것이라믿는다”고축사했다.

홍준표한나라당최고위원도“우리무예인들은사회의일

원으로서 건전한 사고와 건실한 육체로 저마다 맡은 바 업

무에 충실하며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고있다고자신있게말씀드릴수있다”면서“앞으로도전

통무예를 통해 한국의 기상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

화사절단으로더욱더매진하여일마다좋은결실을맺으시

길바란다”고전했다.

한화갑 평화민주당대표는“정용인 총재의 취임을 계기로

눈을 저 넓은 세계 속으로 돌려서 우리 전통무술을 세계화

하는계기를되기를바란다”고밝혔다.

나경원한나라당최고위원은“우리전통무예도한국을대

표하는 문화로 자리잡아 무예의 세계화, 문화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통무예총연합회가 큰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당부했다.

아울러윤석용국회의원은“항상숭고한무예정신을갈고

닦아 자기수양을 넘어서 이웃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연합회 및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전

달했다.

이주영 국회의원도“우리 무예인들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혼연일체 된 무예정신으로 정진한다면 더

욱더훌륭한조직체로거듭날것이라확신한다”고축사했다.

이와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정용인 총재는 2010년 대한

민국백단심무궁화대상과 스포츠조선 선정 2011 대한민국

자랑스런 혁신한국인 <무예부분>, 서울신문 선정 비전

2011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수상했다.

‘긍정적인사고와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좌우명

으로하는정총재는“연합회발전을위해서는연맹별유기적

관계를 활성화하고, 기존 해외지부 활성화와 신규개설을 통

해세계각국의무예인들과지속적인교류가필요하다”고강

조하며, “오는6월20일부터1주일간문화체육교류차몽고를

방문하여상호협력을도모할예정이다”고말했다.

정 총재는 총연합회 내의 각 연맹들을 수시로 방문해서

격려하는데특히비활성화된연맹은각별히챙기는편이다.

연맹들이서로상생해야연합회가활성화될수있다.

“전통무예를살리는것은국가정체성을확립하는국민사

업의일환이라는것을국민에게알리고국가의지원을받아

‘여수세계무술대회’도효과적으로유치하여연맹들의시가

도 진작시키려 한다”면서“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는 실무

형총재가될것이다”고각오를다졌다.

문의 : 02)2637-7112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세계전통무예총연합회총재취임식(2010년12월23일)

▼한국몽골문화교류한방울문화예술봉사단고문축사(탤런트이원종, OBS아나운서김

빛이라사회자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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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시사타임즈 2011. 5. 31.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고 가장 높이 날고 가장

멀리 던지는 정상급 육상선수들이 가량을 겨루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대구 스타디움과대구 시내 일원에서펼

쳐지는가운데세계인의이목이집중돼있다.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치룬다는 계획으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

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2,000여 명이 47개 종목(남자 34

개, 여자 23개)에서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번 대회가 내년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띄기 때문에 우사인 볼트, 타

이슨 게이, 엘레나 이신바예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높은실력을대구에서직접볼수있을전망이다.

대구세계육상대회전국서붐조성

조직위는 D-100일인 5월19일을 계기로 전 국민들로부

터 대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범 국가적인 대회 참여

분위기를확산시키기위해다양한이벤트를펼쳤다.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는 2011대회에서 세계적인 건각

들이 달리게 될 마라톤 코스를 대회 개최년도인 2011년의

상징성을 담아 2011명의 시민들이 일정 구간을 나누어 달

리면서대회의성공개최를기원하는퍼포먼스가있었다.

이날 행사는 2011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식전공연, 개식

및 인사말, 행사진행요령 설명, 몸풀이 체조, 이어달리기 출

발준비, 1구간(8km) 이어달리기, 2구간 출발지 퍼포먼스,

2구간(4km) 이어달리기,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

됐다.

이어달리기에 참여하는 봉송주자 행렬은 대회기 및 엠블

렘기봉송주자2명이선두에서고이를호위하는호위기주

자 10명이 배치, IAAF 212개 회원연맹의 국기를 봉송하는

212명의 서포터즈들과 일반시민들이 그 뒤에 배치돼 함께

달리는장관을연출됐다.

특히대회기및엠블렘기봉송주자는대회의성공개최를

위한 각계 각층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IAAF대표, 기관·단

체장, 정치인, 역대 대구시장, 마라톤 영웅, 주한 외국대사

등 주요 인사를 초청됐다. 이들은 2인1조로 총 50개조 100

명이참여해각200∼300m를나누어달렸다.

호위기주자로는대구광역시마라톤클럽회원20명이, 봉

송주자 서포터즈로는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심판요원,

대학생홍보단등으로구성된424명이참여했다. 대회성공

을기원하는일반시민1,417명정도행사진행에지장을초

래하지않는범위내에서자유롭게참여하도록했다.

아울러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식전공연

으로‘희망의 울림, 열정의 몸집’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타

악공연, 비보이 연합 공연이 펼쳐졌다. 출발 이벤트로 출발

을 알리는 달구벌대종 타종(타종인사 4~6명 정도)과 함께

대회 성공 염원을 담은 2011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한 대구은행 야외공연광장에서는 마스코트 살비공연,

회연연맹기 인수인계 등이, 도착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주경기장인대구스타디움모습

스포츠

세계 건각들 대구로 달려와 대구를 달린다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월 27일∼9월4일까지

국내서처음으로개최되는대회의성공위해준비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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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49

공원에서는 결승테이프 및 환영 BGM, 슬로건 대형현수막

퍼포먼스 및 종이 꽃가루 분사 등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 다

양하게꾸며졌다.

또한대구스타디움스포츠기념관앞수변무대에서대회공

식주제가를부른인순이와허각을비롯해씨스타, 제국의아

이들, 레인보우, 인피니트, 김태우, 마야, 조영남, 이루등많은

인기가수가참여하는대회성공기원음악회를개최됐다.

알고보면재미두배…대구세계육상관전포인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있는관전포인트를분석해봤다.

◇100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기간 동안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남자 100m경기일 것이다. 올해는 우사인 볼트,

타이슨게이, 그리고아사파파웰이특별한이변이없는한,

결승에서다시만날것으로예상된다.

100m(9초58)·200m(19초19)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

하고 있는 우사인 볼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육

상선수임에 틀림없다. 타이슨 게이(미국) 또한 2007년 오

사카세계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이며 여전히 빠른 기록(최

고기록 9초69)를 보유하고 있다.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최고기록 9초72)도 우사인 볼트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전 이미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수립한 바 있는 대형선수

로, 이세선수의대결은흥미그자체이다.

여자 100미터는 자메이카 팀과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의

불꽃튀는대결이볼만할것이다.

◇200

여자 200m 경기는 IAAF 세계선수권에서 2005, 2007,

2009 세 번 연속 우승한 미국의 앨리슨 필릭스(최고기록

21초81)의귀환과, 그녀의영원한라이벌인 2004, 2008올

림픽 챔피언 베로니카 캠벨-브라운(자메이카-최고기록

21초74)이출전함으로써주목할만하다.

필릭스와 캠벨-브라운은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대

회에서 첫 200m 맞대결 이후 순위 경쟁에서 1, 2위를 두고

엎칠락뒤칠락하고있다. 과연누가올해최고의자리를차

지할 것인가? 필릭스선수가 2010년 시즌, 200m뿐 아니라

400m에서 까지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어, 현재

세계육상전문가들은 젊은 앨리슨 필릭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기도한다.

◇800

IAAF가 매년 그 해 최고로 기록을 향상시키고 육상 발전

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는‘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

중 역대 최연소인, 데이비드 루디샤(케냐-최고기록 1분41

초01)는올해만22세. 현재800m 세계신기록을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8월, 단 7일만에 또 다시 세계신기록

을 깨면서, 현재 1분41초01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에는 고배

를 마셨지만, 2010년 이후에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번대구에서도무난하게금메달을목에걸것으로보인다.

◇10,000

케네니사베켈레(케냐-최고기록26분17초53)는의심할

여지없이남자10,000m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세계적인

선수이다. 현재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03년 파리세계육상선수권우승 이후, 헬싱키, 오사카, 베

를린세계선수권과 올림픽 10,000m 경기에서 우승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2010년 시즌에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

로인해잠시트랙을떠나휴식을취했지만, 2011 대구대회

에서는그의불패행진이무난할것으로점쳐진다.

◇마라톤

마라톤에서는 세계적인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이티오

피아-최고기록 2시간 3분59초, 세계신기록 보유자)와 베

이징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인 사뮤엘 카마우 완지루(케

냐-최고기록2시간5분10초)가대구시내에새롭게만들어

진루프코스세바퀴를돌면서각축전을펼칠것이다.

한국마라톤의희망인지영준(최고기록2시간08분30)은

지난 11월광저우아시아게임에서2시간11분11초의기록

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들은 게브르셀라시에

와 완지루, 그리고 최근 세계신기록에 근접하는 패트릭 마

카우무스요키와제오프리킵로노무타이등2명의케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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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시사타임즈 2011. 5. 31.

수들을상대해야한다.

◇110허들

남자 110m 허들이벤트는육상역사책의한권이다. 중국

의 류시앙(최고기록 12초88)이 부상을 이기고 긴 기다림

끝에 귀환했다. 요즘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의 데이

비드올리버(12초89)와현재세계챔피언및세계신기록보

유자인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12초87)가 본인이 바람의

아들이라는것을증명하기위해재대결을기다리고있기때

문이다. 이 세 명의 최고기록이 겨우 100분의 1초씩 밖에

서로차이나지않는다는점을감안해볼때, 대구스타디움

파란 트랙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기록이 쓰여

질지도모르는일이다.

◇높이뛰기

누가 그녀의 불패행진을 멈출 것인가? 2007년 오사카세

계선수권과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을 모두 제패한 블랑

카 블라식(크로아티아-최고기록 2m08)의 능력을 의심하

는 이는 아무도 없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션떼 하워드

로에(미국)는 4월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고, 독일의

높이뛰기스타아리앤프레드릭역시, 올 1월에아킬레스건

수술을받아8월대구대회에출전한다할지라도최고의기

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완벽한 스킬과 경험으로

부터축적된노하우를지닌블라식이이루어낼대회3연패

에세계인의이목이집중되고있다.

◇세단뛰기

남자세단뛰기또한동쪽에있는모래장에서관중들의관

심을 끌어 모을 경기 중 하나이다. 지난 베를린세계육상선

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장 필립스 이도우(영국-최고기

록17m81)가대회 2연패를달성할것인가, 아니면갓스무

살을 넘은 무서운 신예, 테디 탐고(프랑스-최고기록

17m98)가새로운역사를쓸것인가에초점이모아진다.

2008년베이징올림픽에서는은메달, 2009년베를린세계

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쥔 이도우는 다소 기복의 편차

가심한편인데반해, 테디탐고는2010년과 2011년의1년

사이에 세계실내신기록을 두 번이나 깨며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장대높이뛰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또한 놓칠 수 없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시즌에는 잠시 필드를 떠나 있었

으나, 27번이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현재 여자 장

대높이뛰기의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

바(러시아-최고기록 5m06)가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시

킬것이기때문이다.

충분한휴식을취한이신바예바는2011년모스크바와도

네츠크에서 열린 두 번의 실내대회에서 각각 4m81, 4m85

를성공시키며미녀새의부활을예고했다. 이신바예바가잠

시 주춤한 사이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폴

란드의 안나 로고브스카(4m83)의 추격도 큰 재미를 선사

할것이다.

◇포환던지기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캔트웰 (미국-

최고기록: 22m54)과 그의 폴란드 라이벌인 토마츠 마예브

스키 (폴란드-최고기록: 21m95)의 대결이 큰 흥미거리가

될것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마예브스키가 금메달을 따고,

캔트웰이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2009년에는 그들이 던진

포환자국들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캔트웰이 다시금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금메달을탈환하며, 2010년시즌까지확고

한 우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마예브스키의 어깨 수술 회

복이 잘되고 있으므로, 이번 캔트웰과의 재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원반던지기

거드 캔터(에스토니아-최고기록 73m38), 로버트 하팅

(독일, 69m69), 그리고 피오트르 말라쵸비스키(폴란드,

69m83)가 가진 공통점은? 대답은 위대함과 거대함이다.

이 세 선수는 2007년 오사카세계선수권 이후 줄곧 시상식

연단의자리를경쟁했다.

2007 오사카세계선수권과 2008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

달을 획득한 거드 캔터는 2009베를린세계선수권에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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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51

신의 기량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동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오사카에서 은메달, 베를린에서 금메달, 그리고 2010 바르

셀로나유럽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로버트 하팅의 기

세또한만만치않다.

바르셀로나 유럽선수권에서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말라

쵸비스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이

셋중과연행운의금메달이누구의목에걸릴지, 관심을자

아내고있는부분이다.

◇해머던지기

2009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여자 해머던지기에

서벌어졌다.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우승을차지한베티하

이들러(독일-최고기록 77m12)를 제치고 폴란드의 아니

타 블로다르치크(78m30)가 77m96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차지한것이다.

이를 설욕이라도 하듯, 2010년 맞대결에서는 베티 하이

들러가 4번의 우위를, 아니타 블로다르치크가 2번의 우위

를서로바꾸어가며차지했다. 하지만블로다르치크는 6월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78m30이라는 세계신기록을 갱

신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2011년 8월, 과연 신은

누구의손을들어줄것인가?

◇창던지기

창던지기는 그 동안 핀란드 선수들이 장악해 온 종목이

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스타 안드레아스 토르킬젠(최고기

록 91m59)은 창던지기가 핀란드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을확실하게증명하고있다.

만 28세인 그는 남자 창던지기 선수 중 역사상 처음으로

세 개의 타이틀(세계선수권, 올림픽, 유럽선수권)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토르킬젠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멀리 던진 기록(91m59)을 보유하며 2010년 시즌 동안 압

도적으로우세한경기를펼쳐왔다.

그렇지만토르킬젠이견제할만한선수가전혀없는것은

아니다. 비록 2010년시즌에서단한번밖에토르킬젠을제

압할 수 없었지만,강력한 라이벌이자 친한 친구인 테로 핏

카마키(핀란드, 91m53) 가 설욕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

이다.

◇10종경기

힘든 육상종목 10가지 모두를 치러야 하는 10종 경기에

서‘세계최고의선수’라불리는브라이언클레이(미국-최

고기록 8,832포인트)가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출

전을 막은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8월 대구스타디움으

로 복귀한다. 2005 헬싱키세계선수권과 2008 베이징올림

픽에서 각 금메달을 딴 바 있으며, 부상에서 탈출한 후

2010년 도하실내육상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

려하게컴백했다.

◇7종경기

뜨거운 8월, 여자 7종 경기에서 누가 제시카 애니스(영

국-최고기록6,23점)를맞설것인가?

2008년 선수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오른발 부상을 당

한 후 12개월 만에 회복한 애니스는 2009년 베를린세계선

수권에서개인최고기록을갱신하며금메달을획득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2010년 도하세계실내육상선수권 5종

경기(실내경기는 5종 경기를 함)에서도 우승을 한 것은 물

론, 그 해 7월 뜨거운 바르셀로나유럽선수권에서 6,823점

이라는개인최고기록, 영국국가신기록, 유럽신기록을갱신

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

격덕에세계에많은팬을거느리고있기도하다.

◇20km 경보

2011 대구세계선수권대회 5일째 되는 날은 로드 경기에

서 러시아 선수들을 주목해 볼 만하다. 왜냐하면, 2007년

오사카에 이어 베를린세계선수권까지 2연속 우승 및 2008

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자인 올가 카니스키나(러시아-최고

기록 1시간 24분56초)와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내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베라 소코로바

(1시간 25분08초)의 불꽃 튀는 경보경기를 볼 수 있기 때

문이다.

올 2월 현재까지 카니스키나와 소코로바는 7번의 맞대결

을펼친가운데카니스키나가6번이겼다. 카니스키나가다

소 우세한 가운데 세계신기록을 깨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소코로바의맞대결이흥미진진할것으로예상된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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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캄캄한시골길…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여 아름다운 음률보다는 무서움으

로 가득찬 호기심으로 곤충 소리에 귀 기울이기도 했던 어

린시절을상기해봅니다.

어디선가 반짝 반짝 별똥별 같은 작은 불꽃이 앞을 어른

거립니다.

어른들이 얘기하시던 죽은자의 혼불인양 가슴을 조이며

다가가보며무서움에떱니다.

그러나 그도 잠시 반딧불이의 환한 불빛에, 어느새 얼굴

위에 쏟아지는 밝은 빛에 미소를 머금고 어둠을 함께 즐기

고있는나를발견하곤했습니다.

야생화를만들면서반딧불이처럼빛을함께발할수있으

면좋겠다는생각을했습니다.

어느새나의손에는새로운야생화인LED를활용한금강

초롱LED등이만들어지고있었지요.

이것이 내가 LED를 이용하여 야생화LED등을 만들게 된

계기입니다.

LED는 모두들 아시겠지만 밝기가 기존 전기보다 청명하

고전기요금도기존전기료의십분의일가량으로절약되며

한번의 설치로 형광등의 100배 정도인 10만 시간 동안 지

속될 정도로 수명이 매우 깁니다. 반도체의 발광파장을 이

용하여다양한색상을연출할수도있습니다.

또한수은을사용하지않아매우친환경적인광원을소지

하고 있습니다. 발광 효율 또한 높아 전류가 낮은 상태에서

도 고출력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소재의 인테리어 소품이

나 전광판 가로등 모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

이라할수있습니다.

야생화를간단하게요약하면사람이돌보지않아도잘자

라는 식물입니다. 강인한 생명력과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야생화는 우리들에게 행복한 눈요기를 시켜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어떤 시련과 난관이 와도 이겨내고 꽃을

피어내라는메시지를줍니다.

현재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우리나라 400여 종의 자생종

가운데무려30%에해당하는100여종이멸종위기에처해

있습니다. 한반도의자생종들은특유의강인함과뛰어난면

역성은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지만 우리나라

문화 / 곽화숙수공예연구소(들꽃드리)

반딧불이와 야생화(LED)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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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53

고유 생물종의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종 야생화전시회에 참가하여 우리 꽃을 바라보며 현지

에있는야생화와원예종의다른점도알수있었습니다. 환

경부지정보호식물, 특산식물, 멸종위기식물 등, 여러 가지

보호를목적으로국가에서지정해놓은종류도많다는것을

알게된것입니다.

처음시작으로등산이나꽃사진동호회를함께따라다니

며다른이들이사진을찍을때필자는눈으로보며꽃을관

찰하여보고온꽃들을만들었습니다.

비록종이로만들어진꽃이지만우리의사라져가는꽃을

만들어, 현재사진이나도록으로만교육하고있는우리학교

교육이 내가 만든 진짜 같은 야생화를 직접 보면서 현장감

있게공부했으면하는바램이있었습니다.

학교의 환경 또한 알지 못하는 서양조화로 꾸미지 말고

우리야생화를 만들어 화단처럼 꾸미면 자라는 환경과 우리

꽃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보호능력이 커질 것 같다는 생

각을하게되었습니다.

우리야생화는 어느 소재를 갖다 대도 소화해내지 못하는

것이없습니다.

스치로폼을 이용해 만든 틀에 한지를 붙여 탈색을 하여

화분대용으로사용했고, 타일이나신문지기왓장썩어가는

나무 등 버려지는 모든 재료를 활용하여 우리의 생활과 민

첩한인테리어소품으로도활용할수있도록우리의아름다

운꽃을심었습니다.

특히 우리만의 참숯에 우리야생화를 만들어 조화를 이루

니 생화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 집 한구

석에 숯만 덩그러니 있던 화분을 들고 와 필자가 만든 야생

화를심어달라고하고직접만들어꾸며서가져가기도합니

다.

등산을 다니는 이들이 알아보고는 너무 신기해하기도 하

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 예쁜 꽃들이 우리 산에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하면서 그 요술 손 좀 만져보자고 하

는분들도많았다. 이럴땐정말보람을느낍니다.

우리꽃에대한필자의관심도아직은너무나작습니다.

더 많은 경험과 연구를 통해 진짜 야생화를 표본 해 놓은

것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교육원이나 보호원 등을 찾

아우리꽃을알리며만드는과정을교육하고싶습니다.

취미활동이나자영업을할수도있고기술만익히면경제

적인능력도키울수있을뿐아니라, 연로하신분들은손의

움직임으로치매예방에도도움을줍니다. 대학의학과개설

이되면더욱좋겠지만….

국회의원 회관에서 여성일자리 창출과 소자본 창업을 위

한LED 야생화꽃을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 야생화에 LED전구를 넣어 밤에는 예쁜 등으로

연출하여조명등으로사용할수있도록제가개발한꽃입니

다. 참고로 우리나라 금강초롱꽃(한국특산식물)과 백작약

꽃에 LED전구를 넣어 예쁘게 만든 화분 사진도 함께 보냅

니다.

앞으로 LED 크리스탈 야생화 등이 크게 인기를 끌 것으

로 보고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수업을 통해 가르치고 있

습니다.

곽화숙수공예연구소(들꽃드리)

인사동교실: 서울시종로구인사동13번지파고다빌딩207호(금,토)

안양교실: 경기도안양시범계동1045-2 제일빌딩310호(월,목)

문의: 031) 386-2825, 010-2315-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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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시사타임즈 2011. 5. 31.

도서관에는그도시의매력을나타내는다양한문화

가공존한다. 시대가아무리최첨단으로바뀌어도

도서관에는 변화에 굴하지 않는 아날로그 문화가

살아있다.

특히 서울의 각 지역에선 책과, 전통문화, 친환경, IT, 다

문화등을접목한이색적인도서관문화가곳곳에자리잡고

있어문화도시로서의품격을더한다.

이들 도서관은 신선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단장하거

나, ‘도서관’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엄숙한 분위기를 버리고

다양한문화가어우러진시민의소통공간으로거듭나고있

어시민들의사랑을받을만한이색도서관으로손색이없다.

무거운이미지벗고도서관도이제는개성시대

◇서울의한옥도서관- 구로구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구로구 개봉동(105-24) 주택가에 세워진 전통한옥. 언

뜻 보아 문화유산인가 싶지만 얼마 전 개관한 어린이 도서

관이다.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이라 명명된 이곳은 건물 전

체가 한옥양식인데, 주변에 전통 정원까지 꾸며 한국적 운

치를더한다. 도서관은자료실과좌식열람실, 지식나눔방이

있는 주동(향서관)과 한옥·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

별동(성학당)으로구성되어있다.

이곳은 지난 4월28일 개관했으며, 도서관 개관시간은 3

∼10월 여름철 기준 10∼19시(토·일은 17시). 겨울철에

는18시까지이며, 매주화요일휴관한다.

◇ 자연에서 만나는 생태 도서 공간 - 관악산 등산로의

숲속도서관

매년 7백만명이상의시민이찾는서울의대표적인등산

명소. 자연의 향기와 청록의 생태가 어우러진 관악산의 숲

속 등산로에 통나무로 지어진 도서관(신림계곡지구 제1광

장내)이있다.

2008년 10월24일 개관한‘관악산 숲속도서관’. 관악구

가민간기업, 환경단체와함께관악산의생태계를복원하는

‘관악산 숲길가꾸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쇄된 관악산

녹지 초소를 리모델링하며 건립됐다. 현재 어린이 관련 도

서와 환경도서 약 2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개관은 오전

11시∼오후4시. 매주월요일휴관한다.

관악산입구(대학동210)에는기존매표소를리모델링한

‘만남의 도서관’이 개관, 산 관련 책, 시집 등을 비치, 전국

등산객들의만남의장소로활용될예정이다.

◇세련된디자인의외관이매력- 동작구상도국주도서관

지난2009년동통폐합으로폐지된동청사를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며 현대적이고 개성 넘치는 외

관으로 변모했는데, 상도동 길과 책 모양을 외관 디자인에

활용하여스토리를그려넣었다.

문화

‘도서관 속’에 도시의 매력이 살아 숨쉰다책과문화가접목된서울의이색도서관눈길

친환경·IT·다문화등소통의공간으로활용

▲구로구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관악산등산로의숲속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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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문화 공간을 위해 별도의 열

람실을운영하지않으며, 엄마와아가가함께책을보는모자

자료실, 장난감대여점, 어린이자료실등으로구성되어있다.

◇웅장하고서사적인건축미(美) - 은평구립도서관

은평구 불광동 산59번지 32. 가파른 산을 등지고 계단식

으로 펼쳐놓은 듯 장엄함을 뽐내는 건물이 있는데, 2001년

10월개관한은평구립도서관이다.

멀리서 내려다보면‘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동경을 품

게 하는 이국적인 성(城)으로 보이는데, 이에 걸맞게 입구

에는5개의거대한원형기둥이, 도서관중앙에는반영정(反

影庭)이라는연못이놓여있다.

시설 내부에는 열람석이 1천여 개, 소장 도서가 17여만

권에 이른다. ‘작가와의 만남’, ‘가족영화제’, ‘찾아가는 이

동도서 서비스’, ‘책단비 서비스’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

램이운영된다.

◇ 낙성대에서 보는 공공 미술디자인- 빨간 컨테이너와

3천권의도서

관악구 봉천동 227, 낙성대 공원에는 적색 컨테이너 두

개 동이 놓여 있다. 미술전시관이 연상되지만, 개관을 앞두

고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고려명장 강감찬이 태어난 것을

기리는 낙성대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 역사·문화, 그리

고 여행과 관련된 도서 3천여 권을 비치하고, 현재 개관을

기다리고있다.

일상의한편에서만나는도서관

‘도서관’이기존소재지를벗어나버스, 지하철등시민의

일상과밀착하는공간으로까지설치범위를넓히고있다.

◇ 단조로운 출퇴근길의 활력소 - 관악구 마을버스정류

소간이도서관

관악구청림동의관악현대아파트와대우아파트(121동)의

마을버스정류소에는간이도서관이하나씩설치되어있다.

지난해직원기증등50여권의책으로시작한이곳정류

소 도서관들이 지금은 주민의 자발적인 기증이 이어져 4백

여권이상으로규모를늘렸다.

장소의 특성상 시·소설·수필 등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

리시간에읽을수있는도서위주로비치되어있으며, 주민

의 양심이 기반이 되는 셀프 도서관에서 도서기증의 문화

확산,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책읽기 문화 홍보에까지

그의미를넓혀가고있다.

◇지하철역에서도책을빌린다- 강북구U-도서관

강북구는강북·청소년·솔샘등관내5개공공도서관에

서소장하고있는책을인터넷이나본인의스마트폰으로검

색 및 예약하고, 수유·미아역 등 지하철에서 대출 및 반납

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른바‘유비쿼터

스-도서관’.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직장

인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올해 1월 이후 3월말까지 12,365

명(일평균210명) 이용했다.

골라보는재미에서특별한감동을찾다

◇책으로사랑을실현하는한국점자도서관

국내최초의점자도서관이개관한것은 1969년. 종로5가

에 문을 연‘한국점자도서관’은 지난 97년 현 소재지 강동

구암사2동으로이전했다.

이곳1층에는점자책자제작실이, 3층에는녹음도서제작

실이 있어 다양한 대체자료를 제작하고 있으며 2층에는 장

애로 인해 책을 읽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점자도서, 점자라

벨도서, 촉각도서, 녹음도서(DAISY도서), 큰글자도서등을

비치하고있다.

지난 40여 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식 정보 인프라의

중심이 된 이곳에는 늘‘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80

년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시대 개척 △98년 디지털 녹음

도서데이지(DAISY) 대출△99년인터넷전자도서관개관

△06년‘들려주고들어주는그림책방’운영△지난08년에

는 세계최초로 책을 싣고 가서 소리로 들려주는‘북소리버

스’등장애아동의독서환경조성, 읽을권리구현에도전을

이어가고있다.

◇교육열기후끈- 마포구어린이영어도서관

마포구 도화동 주민자치회관 건물 2층에는 영어 관련 동

NO. 405 SISATIMES 55

▲동작구상도국주도서관 ▲관악구낙성대공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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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사타임즈 2011. 5. 31.

화책이1만여권, DVD 등비도서자료를2천여점보유하고

있는어린이영어도서관이있다.

이곳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통해 열람과 대출, 미술· 음

악활동, 책읽기강좌, 북아트등모든프로그램이영어로이

루어진다.

현재 대출회원만 1,690명, 강좌수강생은 250명. 주민들

의 인기에 힘입어 마포구는 작년 12월 망원동에도 꿈나래

어린이영어도서관을개관했다.

◇문화적차이를허물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모두’

서울에거주하는다문화가정만41,123 가구. 다문화에대

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체험교실을늘리고있지만, 다문화복지와지역공동체형성

에특화하여문을연도서관은동대문구이문동의‘모두’가

최초이다(2008년 9월 개관 이후 전국적으로 개소수를 늘

려, 2011년4월6일충주에6호점개관).

차별은없고, 다양성만존재하는이곳에서는국적도, 피부

색도다른어린이들‘모두’친구가된다.

지역시민단체푸른시민연대가STX,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후원으로설립한이곳에는네팔, 몽골, 이란등12개국

의도서7천여권과국내도서1만2천여권이국가별체계적

으로비치되어있다.

‘모두’는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

하는 지역 사랑방이며,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공간이자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 글로벌 문화시설로 이 름을알려나가고있다.

◇‘맛’과‘건강’이있다-국내유일음식문화전문도서관

음식과관련한도서를보관하고있는곳이있다. (주)농심

이올바른식생활문화보급을위해음식문화관련도서2만

여 권을 소장, 도서관 형태로 운영하는 이곳은 동작구 신대

방동370-1((주)농심본사도연관2층)에있다.

4월 인기도서의 소재를 보면‘한국의 나물’, ‘스파게티’,

‘밥’, ‘샌드위치’등동서양을넘나드는메뉴가군침을돌게

하고, ‘효소학’, ‘김치발효’등 음식 관련 이론서 등은 연구

소를연상시킨다. 고려시대정몽주의‘포은집’등고서적도

260여권 있어 박물관과전 세계각양각색의 레스토랑이도

서관에숨어있는듯한착각을준다.

◇‘한국의문학’, ‘번역’, 그리고‘세계화’- 문화

‘非常舊遠的玩笑’, ‘The dwarf’. 이처럼 다양한 외국어

로 표기된 낯선 도서들을 읽다보면 박완서의‘아주 오래된

농담’,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번역본이라

는것을알게된다. 이러한도서들을만날수있는곳이강남

구에소재한한국문학번역도서관.

우리작품을번역및출판지원하여한국문학을세계에알

리는 한국문학번역원이 그동안 소장하거나 수집해 온 번역

도서를 모아 지난 2007년 도서관을 개관했다. 현재 29개국

언어로 번역된 번역서와 한국어 원서 등을 포함한 7,500여

종의 단행본과 한국작가의 해외활동 자료, 어학사전, 번역

이론서, 비도서자료, 정기간행물등을비치하고있다.

탁경선기자([email protected])

▲강북구U-도서관 ▼강동구-북소리버스외부

▲동대문구- 다문화어린이도서관‘모두’ ▼강남구-한국문학번역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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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57

“브라보, 브라보∼!”

유럽무대에서선보인대구표오페라가현지관객들의열

렬한박수세례를받으며성황리에공연을마쳤다.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초청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

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의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이 4월30일과 5월4일에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대공연장

에서열렸다. 양일공연에는1050석객석을가득메운현지

관객들이‘브라보’를외치며뜨거운박수와환호를보냈다.

이번공연은이극장의정기공연프로그램으로편성됐다.

대부분 유료 회원 관객으로 오페라 마니아들이 주를 이루

는데, 수준 높은 공연을 많이 접한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는 것은 한국 오페라의 우수한 역량을 유럽 현지에서 인정

받았다는의미로해석할수있다.

공연을관람한관객들과언론은, 연출자정갑균은나비부

인이 남편을 기다리는 과정을 동양의 절제미로 풀어내 애

절하고 아름답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했으며, 나비부인(초

초상) 역을맡은소프라노류진교는‘나비부인을매우정확

하게표현했다’는찬사를보냈다.

칼스루에극장의유료회원이라는한관객은“지금까지수

십편의 나비부인 공연을 봐 왔지만, 이번 공연이 가장 감동

적이었다”며“유럽성악가들에게볼수없는동양인특유의

걸음걸이와 몸짓이 실제 나비부인(초초상)을 만난 듯 공연

내내몰입했다”고극찬했다.

칼스루에국립극장장아킴토어발트는“한국오페라의수

준은 유럽의 우수한 극장과 비교했을 때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면서“한국의 연출자와 지휘자, 성악가들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제작진과 관객들 모두 만족한 뛰어난 공

연이었다”고평가했다.

이번 공연은 황원구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2005

년‘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나비 부인>을 연출해

호평 받은 정갑균 씨가 연출을 맡았다. 나비부인(초초상)

역은소프라노류진교, 핑커톤역은테너이현, 샤플레스역

은 바리톤 이인철, 고로 역은 테너 송성훈, 스즈끼 역은 메

조소프라노 손정아 씨가 열연했으며, 칼스루에국립극장의

조역성악가와오케스트라, 합창단이협연했다.

김성빈집행위원장은“오페라<나비부인>이동양을배경

으로 한 작품인 만큼 동양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한 완벽한

공연이었다”고자평했다.

이어“이번공연은독일극장이공연일체에관한모든비

용을 부담하고 한국의 단체를 초청한 것으로 독일 현지에

서나 우리나라에서나 이 같은 경우가 전무한 만큼 한국 오

페라史에남을만한뜻깊은의미를갖고있다”며“특히독

일이 자랑하는 칼스루에극장에서 아시아의 단체를 초청해

공연한 일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으며, 앞

으로더 많은 나라에 한국의 오페라를알릴수 있도록 최선

을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항공, 숙박, 체재비, 출연료 등 일체 비

용을 제공받으며 이례 없는 조건으로 유럽으로 진출해, 세

간의주목을받았다.

우경현기자([email protected])

문화

문화한국에서 날아간‘나비부인’유럽 관객 환호독일칼스루에국립극장진출공연

한국오페라의우수한역량떨쳐

Page 60: sisatimes 405

58 시사타임즈 2011. 5. 31.

우리에게가족이란어떤의미일까.

가족은때로는큰버팀목이되기도하고때로는그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생의 가장

큰부분을잃은것과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우리들에게 가족이란 의미는 뭔가 예전만큼

큰의미가아닌, 그저동거인에불과한것으로그의미가축

소되어버리고있는실정이다.

이러한현실태를뒤돌아보며, 잊고살았던가족의진정한

의미를 찾는 공연이 올려졌다. 연극 <성 가족(聖 家族)>이

바로그것이다.

말이없지만, 강한감동이듬뿍담겼다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공간아울에서공연되는연극

<성가족(聖家族)>은가족의소중함과가정의필요성을일

깨우려는기획의도에서시작됐다.

극단 기린은“아련하여 더 그리운 가족에 대한 추억을 되

새김질하는 무대를 만들려 한다”며“가족, 가정에 대한 향

수를 불러일으키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기회

를제공하고자한다”고밝혔다.

특히성가족(聖家族)은최대한대사를억제함으로관객

이더꼼꼼하고세밀하게극에다가가도록했다.

비언어극인성가족은말하지않고보여주는연극이다. 설

명하지 않고 그림처럼 펼쳐 놓아, 관객은 그 그림을 소재로

자기의이야기를만들어나갈수있게된다.

자고, 먹고, 울고, 웃고, 놀고, 일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잔치하고, 태어나고 죽는 가족들의 일

상사가개인과공동체로얽히고설킨다.

하지 않은 말들은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그림들은 단순

하다. 덧칠을 위한 밑그림에 가깝다. 같은 밑그림을 가지고

자기만의작품을완성해나가듯, 같으면서도다른비슷하면

공연 / 연극 <성가족(聖家族)>

그리운 가족의 의미를 찾는 연극‘聖 가족’비언어극으로관객과함께꾸며가는무대

Page 61: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59

극단 기린의‘성聖 가족’(이상범 작·연출)은 관객을 추

억 여행으로 초대했다. 그 여행은‘성(聖)’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추억의 조각들로 이어 붙여 풀어

나갔다.

그리움을품어안은무대는따뜻하고아련했다. 가족해체

가 난무하는 요즈음 사랑으로 한 덩어리 된 가족을 말 많은

세상에 말없이, 빠른 시대에 느린 속도로 보여준 연극이었

다.

객석에서 바라본 무대에는 구름 흘러가는 파란색 하늘처

럼, 때로는 추억의 파스텔 톤 조각들처럼 보이는 배경 막과

바닥에빈마당같은자리, 그자리위에닥종이로만들어진

걸레질하는아낙과비질하는남정네인형이있었다. 연극이

시작되면인형들이놓여있던자리에똑같은포즈로인형대

신배우들이자리했다. 닥종이로만든옷을입고. 그리고살

아 움직인다. 마치 추억이 살아 움직이듯이…. 연극은 관객

을추억의시·공간으로이끈다.

연극의 내용은 3대가 함께 사는 가족 이야기. 가난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정겹던 시절, 둥근 밥상에 둘러앉아 풍요롭

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숟가락에 듬뿍 담아 입에 넣

던시절을보여준다. 느리게, 매우느리게, 그리고아주세심

하게 움직이고 소리 없이 웃고 말하고 소리친다. 그 움직임

과 들리지 않는 말이 객석에 전달된다. 객석의 할머니들 중

몇몇이열심히장면마다설명을덧붙였다. “옛날그대로여”

라는추임새를간간히넣어가며.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고 애틋한 이별순간에서 끝나는

성 가족의 추억여행은 공연 내내 잔잔하게 펼쳐졌다. 마지

막 장면에 할머니의 장례식이 끝난 후 무대 여기저기에 흩

어져 앉은 배우들이 각자 돌아가면서 그리운 사람을 크게

소리내어불러본다. 이어서각자, 동시에소리내지않고입

모양으로만 크게 불러본다. 그 메아리가 아주 멀리, 그리고

크게울려퍼진다. 그울림은객석의관객들가슴에깊게와

닿는다.

이연극의미덕은따뜻함으로귀결된다. 추억이라고해서

다 아름답고 따뜻한 것은 아니다. 따뜻하게 전달되던 연극

속 추억 역시 그 속을 헤아려보면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스

며있다. 그러나 작품 속 이야기는 추억 속에서 사랑을 뽑아

내었다. 무대 위에서 성스러운 가족의 일원이 된 배우들은

끈끈한 가족의 정을 마음에 와 닿게 형상화했다. 음악도 각

추억의 이미지에 맞게 자기 소리를 내고 있었고 의상과 조

명역시추억을빛내고있었다.

그 결과, 무대와 객석은 서로를 향해 열리면서 따뜻하게

소통하고객석의관객들은가족으로연결시키고있었다. 이

소통이경기도시흥의연극발전으로이어지길기대해본다.

자료제공: 극단기린

가족의 정 듬뿍 담긴 추억여행(연극평론가|임선옥)

서도고유한자신만의가족사. 그아련한추억과그리움의

세계로 여행해 나갈 수 있다. 극의 진정한 스토리는 관객

각자의추억속에서직접끌어내어꾸며가게되는것이다.

한국의색, 한국의미, 한국의정서재발견

성 가족(聖 家族)은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닥종

이의상과캐릭터및창작음악을사용했다.

이 연극은 모두 18개의 독립적인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

다. 각장면은논리적인연관성을추구하기보다는개별상

황에 충실하다. 장황한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대하는

듯한각각의풍경속에서관객은한가족의총체적인삶의

면모, 가문의내력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

작품 진행상의 내적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새벽으로부

터 밤으로, 봄으로부터 겨울로, 탄생으로부터 죽음으로의

자연의순환구조쫓기이다.

작품의 정서, 완성도를 위해 극에 필요한 음악은 새롭게

창작됐다. 풍경의깊이와정서를잘살릴음악은천연염색

방식의 의상 및 한지(韓紙) 소품과 어우러져 성 가족(聖

家族)만의독특한맛과멋을창조할것이다.

조미순기자([email protected])

공연명 : 성가족(聖家族)

공연일시 : 5월18일∼6월19일화∼금 8시(수 3시), 토 3시·

7시, 일 4시, 6월6일4시

공연장소 : 공간아울

문 의 : http://kirina.co.kr 031)431-2995

◇공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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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시사타임즈 2011. 5. 31.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2010년 체결한 박

물관교류협정을 기념하여 모스크바도시박물관과

함께 5월20일부터 7월3일까지‘모스크바의 초

상’사진전을개최한다고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역사박물관은“서울의 기억을 비춰보는

거울일 뿐 아니라 세계의 도시들을 보는 창이고자 한다”면

서“이런 취지에서‘세계도시의 초상’특별전 시리즈를 개

최하고있다”고전했다.

이번전시에서는모스크바도시박물관의7만여점에이르

는방대한사진컬렉션에서엄선한80여점의사진을선보인

다. 19세기말부터 현재에 걸쳐 모스크바에서 펼쳐졌을 격

동의역사와일상의풍경을고스란히볼수있다.

전시되는사진들은모스크바도시박물관이소장한방대한

사진컬렉션 중에서 엄선하였으며, 19세기말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모스크바의 역사, 경관, 인물, 일상생활들을 망라했

다.

특별전은‘역사도시, 모스크바’‘소비에트 시대, 모스크

바’‘제3밀레니엄, 모스크바’‘모스크바속서울이미지’네

부분으로구성했다.

◇역사도시, 모스크바

- 로마노프왕조, 크레믈린궁등19세기말모습

제정러시아 시기였던 1890∼1917년간의 모스크바 사진

에서는로마노프왕일가와화려했던황제의마지막대관식

모습, 평화롭게 흐르는 모스크바 강 너머의 19세기 크레믈

린궁을볼수있다.

또한 아직 마차가 다니고 있는 모스크바 도심의 여러 모

습들, 평화롭게 일상을 즐기는 시민들, 웅장한 규모로 행해

지는볼쇼이극장광장의순찰행진등이전시된다.

특히 1913년 로마노프가 300주년을 기념하여 화려하게

장식된모스크바의모습은그어느때보다도웅장한위용을

자랑해 러시아의 전제군주제가 그렇게 빠른 종말을 맞게되

리라예측하기어렵다.

◇소비에트시대, 모스크바

- 사회주의가굳건한소비에트도시의저력엿보여

1917∼1990년 소비에트 시대 모스크바 사진에서는 목

이잘린채끌려내려오는황제의동상을필두로, 붉은광장

에 등장한 레닌의 모습, 1917년 혁명으로 대포포격을 받은

크레믈린 궁, 공산군의 행렬, 푸른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

의모습등을볼수있다. 이들사진들을통해체제가완전히

바뀌어버린모스크바의모습을실감할수있다.

아울러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시키는 1930년대 모스크바

의지하철내부모습과소비에트시기를대표하는건축양식

인기념비적인구성주의건물들을살펴볼수있다.

전시 / <모스크바의초상> 특별전

모스크바의 생생한 역사를 한 자리에서울역사박물관, ‘모스크바의초상’특별전7월3일까지

1890년대부터오늘날까지의역사와일상을담은사진전

▲모스크바무염시태성당 ▼피터대제기념비와모스크바강제방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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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61

전운이감도는 2차대전당시의모스크바상공모습등을

볼수있으며, 특히 1961년러시아최초의우주비행사가가

린의사진에서는우주비행에대한모스크바시민들의관심

을읽을수있다.

이러한 사진들을 통해 엄청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사회

주의 계율 속에 굳건한 산업적 기반을 갖춘 주류국으로 발

돋음하는모스크바의저력을생생히느낄수있다.

전시실 중간에 설치된 영상장치를 통하여 모스크바의 역

사와 경관을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

왔다.

◇제3밀레니엄의도시, 모스크바

- 전통과현대가공존하는아름다운메가폴리스

1991년소비에트연방이붕괴되고새로운세기로들어선

모스크바는 회색의 도시에서 파사드와 화려한 쇼윈도우가

만들어내는독특한야경을연출하는도시가됐다. 그런가하

면 모스크바는 교통문제, 주거문제, 환경문제 등 전형적인

현대도시의문제를안고있는메가폴리스이기도하다.

대통령 관저가 된 크레믈린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소비에트시기에 파괴되었던 수많은 수도원과 사적들

이복원되어전통과현대가아름답게공존하고있다.

오늘날 모스크바는 산업시설들이 역사지구에서 이주해

나가고모스크바강을따라마천루가들어서는거대한변화

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재의 모스크바 모습을 아름

다운건축물과도시경관사진에서찾는다.

◇모스크바속서울이미지

- 도시속에드러나는한국과의파트너쉽

마지막으로‘모스크바 속 서울이미지’에서는 오랜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경제, 군사적으로 긴밀한 파트너십관계를

맺고있는러시아와우리나라의관계를사진속에서확인할

수있다.

한편전시와연계하여다채로운문화페스티벌을개최한다.

‘쁘리야뜨너, 러시아! 즈보엠, 체코(반가워, 러시아! 반가

워, 체코)’를주제로펼쳐지는문화페스티벌에는러시아민

속공연,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하

여, 영화, 손인형극등다채로운행사가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모스크바도시박물관이 공동 개최하

게 되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멀고도 가까운 이웃도시 모스

크바와 서울의 오랜 인연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이 전시를 계기로 서울-모스크바 양 도시의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다.

강광일기자([email protected])

▲20세기초의크레믈린궁 ▲노동자의상징블루블라우스

▲ 붉은광장의레닌 ▼스베르드로브관장에서의모스크바800주년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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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시사타임즈 2011. 5. 31.

소셜미디어시대, 무엇을준비하는가에대한답은있는가? 소셜리더십의이

해와활용으로성공인맥관리와성공마케팅을효율적으로할수있다. 소

셜이사회의경쟁력이고, 신성장의원동력인시대에소셜리더십은사회트

렌드의정곡을간파한좋은나침반이될것이다.

소셜은경쟁력, 신성장의원동력이다

<소셜리더십>은소셜미디어시대에사회트렌드에맞게새롭게등장한리더십으

로소셜과리더십의두가지요소를융합하여소셜과리더십의해법을찾는개인과

조직의리더들에게좋은길잡이가되고있다.

소셜리더란소셜환경에서리더십을효과적으로발휘하는리더다. 아날로그와디

지털 방식의 융합을 통해서 소셜웹이 진화되는 환경적 변화를 인식하고 미래 환경

의전략적접근을통하여조직을이끌어가는소셜리더야말로이시대가진정요구

하는뉴리더이다.

소셜리더십은디지털환경에적합한최적화된리더십이며, 새롭게변화하는온오

프라인의혁신적인환경을능동적으로이해하고조직을창조적으로혁신하는소통

의지도력으로변혁적리더십의한유형이라고할수있다.

소셜과리더십의해법을찾는리더를위한성공코칭

지금 이 시대가 요청하는 리더십은 바로 소셜리더십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는 소셜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것이성공리더의조건으로보았다.

이책의1부‘소셜은21세기신대륙이다’에서는소셜의개념, 트위터, 페이스북에대한저자의생각과경험을독

자들에게 쉽게 설명하여 인식전환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부‘21세기 경영은 소셜리더십이다’에서는 소셜리

더, 소셜리더십에대한개념을정리하고, 성공소셜리더의조건인5소론(화끈한소통, 잘하는소셜, 뚜렷한소신, 키

우는소망, 멋스런소일)을제시했다. 또소셜인이지켜야할소셜인십계명(‘5성을하라’: 신뢰성, 개방성, 창의성,

지속성, 신중성을중시하고, ‘5성을말라’강제성, 상업성, 정체성, 배타성, 중독성을경계해야한다)을제시했다.

3부‘소셜리더에게는신전략이필요하다’에서는소셜리더에게가이드라인의필요성을강조하고사례를제시하

고 있다. 4부‘소셜블루오션에 기회가 있다’에서는 사람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인맥관리와 마케팅 관리를 논하고,

미래비전을내다보았다.

강요식저자는“<소셜리더십>은소셜미디어시대에자기경영(브랜드관리)과조직경영(마케팅관리)을위해필

요한새로운방향을제시하고있다. 소셜리더는소셜환경을제대로파악하고이를개인과조직에신속하게적응하

는것이필수다”고강조하고“이책은소셜과리더십에관심이모든독자에게유용한길잡이가된다”고덧붙였다.

소셜기능서보다먼저읽어야할소셜지침서

◇차별성이뚜렷하다= 현재소셜관련기능서들이많다. 하지만이책은기능서가아니며소셜미디어에대한전

반적인원리를이해하고리더에게새로운인식전화과변화를요구하고있다.

◇독창성이살아있다= 이 책은 필자가 소셜을 배우고, 기고하고, 강연하고 경험하면서 체득한 내용을 사회학,

경영학, 정치학 등과 접목하여 소셜스토리를 전개하고, 소셜리더들에게 필수적인 리더십 요소를 최초로 제시하고

있다.

◇자기계발, 경영전략에대한방향을제시하고있다=이책은개인에게는브랜드가치를끌어올리는자기계발

과 조직의 마케팅을 향상하는 조직경영의 해법을 소셜리더십으로 풀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등장한 이후 페러다임

이바뀌었지만아직도소셜을모르는절반의리더들이많다.

◇독자층이다양하다= 소셜인구가점점늘어나고있다. 소셜책에대한새로운욕구가있다. 소셜기능서를읽은

사람이찾고, 소셜기능서를읽기전에도볼수있는책이다. ‘소셜’과‘리더십’접목으로수요층이다양하다.

소셜리더십으로 성공 인맥·마케팅을 경영하라!

『소셜리더십』

강요식저|미다스북스|304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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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핏레슨』피터드러커, 빌게이츠, 잭웰치와함께

경영계가장영향력있는6인에뽑힌에이드리언슬라이

워츠키의역작. 저자가지금까지주력해온‘수익성’이라

는개념을보다쉽게전하기위해소설형식으로풀어쓴

경영서이다. 이책은수업하나에이익모델하나씩배울

수있도록되어있고, 레슨이끝날때마다이익모델과관련

된숙제를내주므로이책을읽는독자들이자신의일과

회사를생각하면서수익에대해배울수있도록구성했다.

에이드리언J. 슬라이워츠키저·조은경옮김| 다산북스| 15,000원

『청년반크, 세계를품다』민간외교단체반크박기태

단장이직접자신의경험을토대로유학·어학연수·배

낭여행등을예정으로한16∼23세청년들에게한국을

바로알고효과적으로홍보할수있는방안을들려준다.

저자는책을통해청소년과청년들이세계의주역으로성

장하기위해서는대학입학을목표로한주입식공부가아

니라주도적으로학습하고찬란한미래를설계하고, 뿌리

를잃지않으며자긍심을갖고세계로나아가야한다는

사실을강조하고있다. 박기태저| 랜덤하우스코리아| 328쪽| 12,500원

『명작스캔들』서양미술을소설처럼흥미진진한스토

리를통해접근한재미있고유익한교양인문서이다. 고대

그리스조각의거장프락시텔레스에서부터희대의위조

범이었던판메이헤른에이르기까지서양미술의열세명

대표적예술가의파란만장했던삶과후세에까지논란의

대상이된그들의명작을소개한다. 유명저널리스트인저

자의치밀한자료조사와현장취재로각각의에피소드가

마치생동감넘치는한편의드라마처럼펼쳐진다.

장프랑수아셰뇨저·김희경옮김| 이숲| 344쪽| 20,000원

『타인보다더민감한사람』숨겨져있는창조성을재

발견하는심리워크북. 1996년출간된이래전세계에서

100만부가팔렸으며, 미국아마존심리학분야에서15년

간베스트셀러로자리잡고있는책이다. 미국의심리학자

일레인아론은그동안심리학계에서조차제대로이해되

지못했던‘민감함’이라는특성을본격적으로연구했다.

저자는이책을이후로민감한아이교육법, 민감한사람

들의사랑을다룬펴내는등민감함에대한연구를꾸준

히하고있다. 일레인N. 아론저·노혜숙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96쪽| 13,000원

『청안스님의무엇을도와드릴까요』한국불교에심취

하여숭산스님의가르침을받은헝가리출신의청안스

님의명쾌한특강. 이책의제목이기도한‘무엇을도와드

릴까요’는청안스님스스로가밝히듯그가가장좋아하

는화두이다. 지갑을잃어버려울고있는이를봐도스님

은선뜻먼저다가가무엇이문제인지대화를시작한다.

이책의시작인‘나는누구인가’라는깨달음이세속의고

통에서벗어나는첫걸음인것이다.

청안스님저·양언서옮김| 다산북스| 308쪽| 13,000원

NO. 405 SISATIMES 63

『왜중국은세계의패권을쥘수없는가』중국을필연적

으로붕괴로이끌수밖에없는치명적징후들이곳곳에있

음에도다수가중국의미래가장밋빛이라고전망한다. 이

책에서는언론인출신두저자가15년동안대륙에서접한

생생한중국의현실을바탕으로31가지의근거를들어이

러한논리들을정면으로반박하고있다. 또사회불안정요

소들로부터잉태된‘5개잠재적반정부군단’이중국의현

체제를근저에서부터허물어뜨릴것이라고전망하고있

다. 데이빗매리어트·칼라크루와저, 김승완·황미영옮김| 평사리| 502쪽| 25,000원

『이남자가말하는법』KBS 아나운서이자스피치커뮤

니케이션박사학위를국내1호로받은커뮤니케이션전

문가김은성의5단계말하기전략서. 15년의생방송뉴스

진행경험과50만명이상의청중에게선사한강연, 그리

고수백명의대기업CEO와임원, 고위공무원등의코칭

을토대로완성한이책에서는획기적인말하기훈련방

법을제안한다. 이책은언제어디서무엇을말하든당당

하고자신있는말하기능력자가되고싶은이들에게훌

륭한지침서다. 김은성저| 김영사| 243쪽| 13,000원

『법정에선과학』사법체계와과학지식의상호진화를

둘러싸고우리삶속에서이미진행중인첨예한사회적·

정치적딜레마들은과연무엇인가? 세계화시대의심대

하고의미심장한변화와직결된생생한판례들을통해, 살

아있는법과과학, 정의의새로운문법에눈뜬다. 이책에

서미국법에관한관찰과주장은, 미국에서겪는딜레마

와이에대한해법을비슷하면서도다른법체계들과나란

히놓고비교하는데헤아릴수없이도움이될것이다.

실라재서너프저·박상준옮김| 동아시아| 392쪽| 15,000원

『내안의어린아이』상처입은내면아이를‘경이로운

아이’로다시탄생시키는심리학책. 카를융, 에릭번, 존

브래드쇼를비롯해많은정신의학자들이심리치료의핵

심으로‘내면아이(inner child)’를주목했다. 그렇다면어떻

게하면내면아이와만날수있을까? 이책이가르쳐주는

방법은글쓰기와내면대화이다. 펜을들어내면아이에게

편지를쓰고큰소리로내면아이를깨워대화하라고말한

다.

에리카J. 초피크·마거릿폴저, 이세진옮김| 교양인| 316쪽

『나의박완서, 우리의박완서』1970년제3회『여성동

아』장편소설공모에「나목」이당선되어문단에이름을

올린박완서작가. 스물네명의『여성동아』출신작가들이

한권의책으로소박하지만정성스럽게그녀의팔순잔칫

상을차렸다. 이책은박완서선생과의만남에서헤어짐까

지, 근거리지인들은가까운대로, 멀리서지켜본사람들

은지켜본대로, 자기자신의자리에서본소설가박완서,

인간박완서의모습을가감없이그리고있다.

여성동아문우회저| 문학동네| 256쪽| 12,000원

Book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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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시사타임즈 2011. 5. 31.

Travel

01 장대나룻배

02 우포자연학습원(ⓒ푸른우포사람들)

03 창녕석리성씨고가

04 진흥왕척경비

(ⓒ여행작가서영진)

지난겨울구제역과조류독감등으로인해침체에빠졌던지역관광이다시

금활성화를띄고있다.

우리나라구석구석에는해외관광객들에게소개하면좋을만한으뜸명소가

너무도많다. 한국이라는나라의역사를볼수있는곳에서부터, 한국의풍광

과지역인심을보고느낄수있는곳까지….

주말에가족과손에손잡고우리나라의으뜸명소를찾아보는것은어떨까.

01

한국관광‘으뜸명소’의매력을찾아서

위 치: 경상남도창녕군유어면

경남창녕은생태투어의보고다. 우포늪이라는커다란태고적보물이6월이면창녕을

짙푸르게 채색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1,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우포늪은 자연

생태계보존지역으로지정돼있으며, 람사르국제협약에등록돼보호되는습지다.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늪은 제방을 경계로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으로

나뉘어져있고늪마다모습도개성도다르다. 여름이시작되면가시연꽃등물풀들이우

포늪 위를 녹색의 융단처럼 뒤덮는다. 또한 밤에는 우포늪 주변에는 다른 빛이 없기 때

문에이일대의별은유난히도또렷하게빛난다. 실제로우포늪의전문가들이추천하는

풍광이새벽과함께우포의별밤이다. 별자리감상은우포늪의8경중하나이기도하다.

북쪽 목포의 장재마을은 왕버들 군락으로 원시적인 멋을 전해준다. 실제로 우포늪의

8경중 1경에 속하는 곳이 왕버들 군락이다. 왕버들 수림 안으로 걸어 들어서면 자운영

군락이고요함을깊게덧칠한다. 우포북단의소목마을은장대거룻배의풍경이남아있

다. 장대거룻배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연결고리이다. 몇몇 어부들에게만 고기잡이

가허용돼새벽녘한가롭게배가오가는정경은서정적인분위기를연출한다.

가장 우포에 현명하게 다가서는 길은 목포제방, 주매제방을 넘어 목포, 우포, 사지포

일대를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다. 실제로 걷기 여행 열풍의 붐을 타고 이른 아침 우포늪

을걸어서탐방하는젊은여행자들을곳곳에서만나게된다. 남쪽생태전시관을둘러본

뒤 이곳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늪의 관찰로를 이동할 수도 있다. 창녕 여행 때

는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을 거쳐 화왕산을 조망하는 코스도 운치 있다. 늪

산책과산행의피로는전국최고의수온을자랑하는부곡온천에서풀면좋다.

문의 : 창녕군청생태관광과055)530-1542∼43, 푸른우포사람들055)532-8989

원시가숨쉬는생태의보고, 우포늪

0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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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65

위 치 : 경기도수원시팔달구일원

조선시대 후기인 18C는 다양한 문화가 꽃을 피웠던 문

예부흥기이다. 문예부흥의 정점은 문화를 사랑하고 백성

의삶을어루만졌던정조때이다. 정조는수원화성에자신

의꿈을담았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 화성(사적 제3호)

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주

목받는 건축물이다. 팔달산의 지형지세를 따라 나뭇잎모

양으로 길게 뻗은 5.7km의 성곽과 옹성, 적대, 포루, 수문,

공심돈, 장대, 봉돈 등 돌과 벽돌을 함께 사용해 만든 성벽

위의 건축물도 아름답다.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으로 만

들어지지않아돌아보는동안지루함을느낄수없는까닭

이다.

수원 화성을 돌아보며 아쉬운 것은 공심돈의 내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이다. 공심돈의 내부구조는 물론 화성성역

의궤, 정조가어머니혜경궁홍씨의60번째생일을축하하

기위해 화성행궁에서 베푼 진찬연의 모형 등 화성에 대한

모든것이이곳에전시되어있다.

수원화성은걷기좋은길이다. 하지만노인과아이를동

반한 가족이라면 오랜 시간 걷기 어렵다. 이럴 땐 연무대

앞에서 출발해 팔달산을 오가는 화성열차를 이용하면 된

다. 화성열차가 출발하는 연무대에는 국궁장이 있다. 이곳

에서전통의활쏘기를직접체험해볼수있다. 수원화성에

서는다양한공연을즐길수도있다. 매주토요일오후2시

에는 궁중무용과 풍물 등으로 구성된 토요상설공연이, 매

주일요일오후2시에는장용영수위의식이, 월요일을제외

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정조임금의 명으로 백동수가 편찬

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무예를 선보이는 무예24기 공

연이무대에오른다.

화장실문화운동의 산실인 해우재, 우리나라 경위도원점

이있는지도박물관도함께가볼만한수원의명소이다.

문의 : 수원시청문화관광과031)228-2190

01

04

05

01 방화수류정

02 수원화성박물관에전시된화성

성역의궤

03 해우재내부-실제거주공간이

던것을리모델링해전시관으로

바꾸었다.

04 북서적대에있는홍이포

05 화서문으로이어지는수원화성

의성곽(ⓒ한은희)

02

정조의꿈이담긴새로운도시, 수원화성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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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시사타임즈 2011. 5. 31.

위 치 : 서울시종로구가회동, 삼청동, 인사동일대

조선왕조가한양에도읍을정한이래오늘에이르기까

지 6백년에 걸친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향기를 제대로

알아보려면 종로구의 북촌한옥마을길, 삼청동길, 그리고

인사동길을고루고루걸어보는것이좋다.

북촌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북촌

지도를 손에 들고 북촌8경을 따라가 보는 것이 어떨까.

북촌8경 지점마다‘포토스팟(Photo Spot)’이 표시되어

있다.

제1경 포토스팟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하늘을 향해 날

개를 펼친 창덕궁의 기왓골과 오래된 회화나무의 휘어진

나뭇가지를 감상할 수 있고, 창덕궁 길을 따라 계속 북쪽

으로 걸어가면 궁중음식연구소를 지나게 되고 창덕궁의

신선원전 담장 밖에 만들어진 빨래터를 만난다. 이 빨래

터초입이북촌2경원서동공방길이다.

북촌에는 락고재한옥체험관을 비롯하여 한옥체험살이

를 하는 곳이 많다. 고재한옥체험관 주변으로는 북촌 3,

4, 5, 6, 7경이모여있다. 비탈진골목을올라갈수록골목

길과 한옥의 기왓골 사이로 서울 중심이 드러나 보인다.

특히 6경의‘포토스팟’은 언제나 셀카를 찍거나 단체 사

진을찍으려는사람들로붐빈다.

북촌에서 사랑받는 곳 중의 하나가 정독도서관과 서울

교육박물관이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삼국시대의 교

육에서부터 근대교육까지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1970∼80년대의 학교 교실, 문방구, 운동회날,

소풍장면등이정겹게재현되어있다.

삼청동길은동십자각에서삼청공원으로이어지는길을

말한다. 삼청동길은언제나생동감이배어있다. 현대인들

의 입맛과 유행을 맞추려는 음식점, 카페, 소품 가게들이

매일같이옷을갈아입는듯산뜻하다. 삼청공원에서는말

바위 전망대나 와룡공원 정상으로 길이 이어진다. 내친

김에 서울성곽 트레킹도 욕심내볼 만하다. 말바위전망대

에서숙정문까지는20분, 숙정문에서창의문까지는40분

이걸린다. 안국동오거리는화랑, 골동품점, 노점상, 카페,

별미집들이 즐비하다. 이 길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높은여행명소다.

문의 : 종로구청문화공보과02-731-1161

종로구청관광산업과02-731-1838

01

01 삼청동의오후

02 인사동쌈지길

03 락고재(ⓒ 락고재서울)

04 북촌1경-창덕궁

(ⓒ여행작가유연태)

03

Travel

6백년역사의재미난스토리가흐르는골목

02

04

Page 69: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67

01

위 치 : 전남여수시오동도로77

(2012여수세계박람회홍보관)

싱그러운바다여행으로제격인전라남도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개최지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엑스포를앞두고여수는손님맞을준비로분주하다. 엑스

포의 역사와 준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엑스포 홍보

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여수 엑스포를 미리 맛볼 수

있다. 여수하면제일먼저떠올리는오동도가홍보관바로

곁에 자리해 있으며, 모래찜질하기 좋은 만성리검은모래

해변도지척이다.

또 이순신광장에 가면 곳곳에 이순신과 관련한 상징물,

환영의분수, 호국의불분수, 거북선모형등이설치돼있

다. 용을 형상화해 만든 보행육교에 올라 바라보는 여수

앞바다와 돌산대교 풍광이 시원스럽다. 여수는 밤과 낮의

풍광이확연히다르다. 낮에도아름답지만야경은더욱근

사하다. 여수 야경의 백미는 돌산대교. 시내와 돌산도를

잇는 길이 450m의 사장교로 돌산공원에 오르면 다리와

시내야경까지파노라마로감상할수있다. 교각에비추는

조명색깔이초록에서노랑, 보라, 빨강등몇초마다계속

바뀐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전남해양수산과학

관이 제격이다. 토종 어류 100여종을 비롯해 5,000여 마

리의어류를만날수있다. 1층에들어서면거대한원통형

수조가눈길을사로잡는다. 가장인기있는곳은거북전시

관이다.

향일암은이름에서알수있듯이일출이보기좋은곳이

다. 돌산도 제일 남쪽, 금오산 중턱에 자리해 있는데 바다

를 향해 시원스레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여수와 고흥

사이에 자리한 여자만은 드넓은 갯벌과 그 갯벌 위로 떨

어지는저녁놀이아름다운곳이다. 훼손없이원형그대로

살아있는 갯벌은 무수한 생물군을 길러내고, 희귀 철새들

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갯벌노을마을로 지정된 소라

면장척마을뿐만아니라해안선을따라이어진863번지

방도곳곳에서근사한갯벌노을을감상할수있다.

시내에서 여자만으로 갈 때 선소유적지와 소호요트장

을 지나는 코스를 잡으면 좋다. 걷기 좋은 섬 사도와 다도

해해상국립공원의 백미인 거문도와 백도의 장관은 더위

를잊게만든다.

문의 : 여수시청관광과061)690-2038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01 엑스포홍보관내부. 바다를주

제로꾸며놓았다(ⓒ김숙현)

02 만성리검은모래해변에서제

트스키를즐기는사람들

(ⓒ김숙현)

03 거문도등대(ⓒ2012여수세계

박람회조직위)

04 사도해안산책로(ⓒ2012여수

세계박람회조직위)

05 국내최대의단층목조건물인

진남관(ⓒ김숙현)

05

2012여수엑스포의현장을미리찾아가다

02

03 04

Page 70: sisatimes 405

68 시사타임즈 2011. 5. 31.

캄보디아에 3대 나무라면 뽕나무, 코코넛과 고

무나무이다. 뽕나무는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지배하면서 실크를 수입하기 위해 많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뽕나무에는 버섯 포자가 붙어서 상황버

섯이되는데이상황버섯은세계에서유일한자연산이라

고한다. 보통 30년 100년또는수백년되는상황버섯이

이는데 최초 일본에서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여 30여년

동안 가져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상황버섯은 가짜가

많다고 한다. 왜냐하면 뽕나무가 그리 많지 않고 겨울이

있어 크게 자라지 못한다는 것이다. 흔히 야자수라 불리

는 코코넛은 수액은 영양제로 맞을 정도로 좋고 버릴게

없다고 한다. 잎은 지붕으로, 열매는 음료로, 속의 하얀

부위는 비누 및 오일로, 줄기는 수상가옥의 버팀목과 숯

으로 사용된다. 가옥마다 바나나 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뱀의 접근을 막기도 한다. 뱀이 바나나를 싫어하기 때문

이다. 반면 도마뱀은 해충을 잡기 때문에 사람에 이롭다.

그래서 손님이 오면 그 방에 5~6마리의 도마뱀을 넣어

준다고한다.

점심 식사는 북한이 직접운영하는 캄보디아의 평양냉

면집에서 했다. 이러한 평양냉면집은 씨엠립에 3개 프놈

펜에 1개가 있다. 이곳에 종사하는 봉사원은 18~20대

초반의 절세미인으로 18명이 일하고 있다. 평양에서 재

능과 미모가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여 3년동안 근무시키

고 교대를 한다. 이들은 월 1회 휴식을 단체로 한다고 한

다. ‘반갑습니다. 동포 여러분’낯익은 북한말씨로 사회

자가 우리를 환영한다. 식사를 하는 중에 봉사원들이 직

접음식도나르고무대에나가춤과가야금연주, 노래를

했다. 평양에서온분명천사같은우유빛청순한아가씨

들. 이역땅에 와사 외화벌이를 하는 모습이 가엽다. 공연

과 서비스 중에 엷은 미소를 띠지만 강압속에 묶여있는

그들의 정신이 엿보인다. 그들에게도 자유가 있는가. 훨

훨날아가고픈자유가있는데, 그젊은자유를두고이념

Travel

인도차이나를 가다- 베트남(하롱베이) / 캄보디아(앙코르와트) -

강요식여행작가의세계속문화탐방(완)

<톤레삽호수에서관광객에게구걸하는소년>

Page 71: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69

에빠져있다. 식사후에몇명의봉사원들과손을잡고사

진도찍었다. 호기심에이런이벤트를했지만같은동포로

서가슴이아픈생각이든다.

▣6일차도착

아! 인도차이나여. 하롱베이로부터 앙코르와트까지 감

탄과탄성으로이어졌던소중한시간들. 한평생살면서다

른 나라 여행을 통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빠져드는 행복한 순간들. 아 이제 나의 평상으로 가려는

가. 다시 언제 또 감동으로 추억으로 돌아올지 모른다. 한

이방인의노래소리. 나는늘어디로가고싶다.

어느덧 아시아나 비행기는 대한민국 상공에 진입한다.

아직도 인도차이나의 여운이 남아 있는데 말이다.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어디서 어떤 환경으로 태어나는

것에따라한평생의부귀영화, 고난고통을가진다. 이방인

이세상에나가면세상이신비롭다. 그러나궁극적으로생

로병사와 희노애락의 진리는 수천년이 되어도 마찬가지

다.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에 공부했다. 장관

의 장관인 하롱베이의 신비로움에 압도당하고, 위대한 앙

코르제국의찬란한위세에눌렸다. 현대의산업화와통신

기술를빼고는당시의찬란한문화는그대로고고한가치

를가지고지금에손색없는높은수준의과학이었다. 세계

경제 10위권의 코리아,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1960대

수준의두나라를다녀오고, 우리한국의위대함을실감한

다. 국내에서 크고 작은 소음은 있지만 결국 더 발전된 나

라로가는과정에서나오는잡음이다.

기내가 차가와 진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역사와 문

화를 느끼면서 정말 흡족한 여행을 했다. 이 두 나라를 방

문함으로써지금까지31개국을다녀왔다. 내가이렇게많

은 시간을 들여 여행후기를 쓰는 것은 인간이 가진 기억

의 한계를 뛰어 넘고, 그 때의 시재와 감흥의 족적을 남기

고자 함이다. 캄보디아 여행의 가이드는 군복무시절 나와

함께근무했던전우다. 우연히만나서반가웠고함께동행

했던 10명의 선배님과 한 명의 후배님과도 좋은 추억을

나누어감사하다. 이제출발할때와다르게일상으로돌아

간다. 벗어 던진 굴레를 다시 뒤집어 쓰고 끊었던 선(線)

을 연결해야 한다.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한 만큼

두배 세배로 더 열심히 생활에 충실하자. 여행을 통해 지

구촌인을 실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여행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나와 함

께 했던 짧은 인연들이 어느 땐가

사라지겠지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짐을

챙기고 달리는 차에 속도감이 느껴

진다.

강요식여행작가([email protected])

시사타임즈사장

<평양냉면집에서공연하는북한무용수>

Page 72: sisatimes 405

70 시사타임즈 2011. 5. 31.

부산‘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진기

지 역할을 할‘산복 사랑방’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기 때

문. 사용자가 없어 3년간 비어있던 동구 초량동 연화경로

당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재활용했다. 산복도로의 빈

집을활용한좋은사례다.

부산‘산복도로르네상스’전진기지역할을할‘산복사

랑방’이 문을 열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24일 산복

도로일대현장을점검하고있다.

이사랑방은산복도로르네상스1차사업구간인중·동

구지역을살기좋은마을로만들기위해주민과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는 장소. 중구 4개 마을과 동구 6개 마을 등

10개마을주민협의회회원과마을계획가, 마을활동가, 마

을주민, 공무원이 이곳에 수시로 모여 의견을 조율하고,

전문가조언을들으며, 행정의역할을요구한다.

부산광역시가역점사업으로추진하고있는산복도로르

네상스 사업방식은 철저히‘주민을 위해, 주민과 함께’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경험자와 전문가를 공

모,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로 일찌감치 각 마을주민들

속으로보낸이유다.

‘산복 사랑방’은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핵심 기능을 수

행한다. 사랑방이 문을 열면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 사

업은가속도가붙을전망. 부산시는지난2월사업마스터

플랜 수립을 마쳤다. 이달 중에는 10개 마을별 주민협의

회구성을완료한다.

정완식 부산시 창조도시본부 창조도시기획과장은“산

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주민참여가 필수적인 마을 종합

재생사업으로 각 마을이 단순한 물리적 재생을 넘어 살기

좋은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산복 사랑

방'은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효율적인 공간이 될 것”이

라고말했다.

포커스&포커스 / 지역FOCUS

부산시, ‘산복도로르네상스’전진기지세우다

핵심역할맡을산복사랑방개소

대한민국중소기업들이올해 3회째개최되는 2011 G-

FAIR 뭄바이를통해인도시장에서입지를굳혔다.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인도 뭄바이에서‘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가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기·전자, 의료기기, 생활용품, 산업용품

관련 74개 우수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진행되며,

행사는전시회와상담회등으로구성됐다.

경기도는 CEPA(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발

효이후‘2011 G-FAIR 뭄바이’를통해거대시장인인도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

기 위해 올해로 세 번째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을 진행해오

고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는 인도시장과의 교역 확대와

수출기업들의 서남아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참가 기업들 역시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매칭을통한바이어와의1대 1 수출상담회를동시에

진행해성공적인인도시장진출의청신호가될것으로기

대하고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그동안 국내 G-FAIR, 수출상담회 및

해외통상촉진단등의운영을통해사업수행역량을축적해

왔다. 이번행사에서도경기비지니스센터(GBC) 뭄바이를

통해구매력있는현지바이어들을대거초청하고참가기업

과의사전1대1 매칭을진행했다.

허남식시장이‘산복도로르네상스사업’1차년도사업구간인10개마을(중구4개, 동

구6개)과문현금융단지, 온천천정비공사현장을둘러보고있다. ⓒ부산시

대한민국중소기업! 인도시장선점본격화

印서‘2011 G-FAIR 뭄바이전시·상담회’개막식

총74개기업, 1천여개사바이어들과1:1 상담진행

인도뭄바이에서열린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막식ⓒ경기도

Page 73: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71

지식경제부에서주관해 162억원의예산이투입되

는 풍력산업 실증단지(Test-Bed)구축사업이 영광

군을중심으로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기업

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 구

축사업 중‘풍력시스템분야’최종 사업지로 영광군

을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 국토에서 가정 적지로 인정받고 있는

영광군은 백수읍 일대에 국비 등 162억 원을 투자하

여 풍력제품 성능평가 사이트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풍력산업관련기업유치에적극나설예정이다.

이번사업에는영광군과전라남도, (재)전남테크노

파크와 목포대 등 연구기관을 비롯하여 DNV코리아

와 국내 풍력기기 제조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6월에

사업 착수에 들어가 2014년 5월까지 3년에 걸쳐 국

비 120억원, 민간부담금등 42억원등총 162억원

의사업비를투입하게된다.

사업 단지 계획은 영광 백수읍 하사리 지역에 총

500만㎡의 면적에 총 40MW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

선 1단계사업으로 송전시설과 기상관측탑, 모니터링

설비, 대형풍력발전기18MW, 소형풍력발전기2MW

등 20MW를 사업기간 내에 구축하고 2014년부터 2

단계로 20MW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100MW규모의발전단지로확대해나갈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 정부가 영광-부안 해상에 풍력단

지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영광군이 풍력 테스

트베드에도 선정되어 영광군이‘해상풍력발전 중심

도시’로떠오를전망이다.

전라북도는대통령직속미래기획위원회등과공동으로6월

1일 새만금을 국내외에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동북아

시아와 새만금’이라는 주제로‘새만금 국제포럼 2011’을 개

최한다.

서울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열리는이번포럼은주중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우존스 중국사업 수석대표 등을 지낸

제임스맥그리거APCO 월드와이드선임상담가의기조연설을

시작으로국내외석학들의발표와패널토론으로진행된다.

특히포럼주요연사인미국최대부동산그룹인트럼프그룹

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은‘글로벌 금융상황과

새만금의국제적개발가능성’에대해발표한다.

이밖에포럼에서는△‘대한민국의미래, 아시아를향한새로

운 메시지로서의 새만금’(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

‘새만금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제프리

존스미래의동반자재단이사장) △‘새만금선도사업으로서의

관광산업의방향모색’(조지타나시예비치싱가폴마리나베이

샌즈 임시 최고경영자) △‘중국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새만금

경제특구 성공조건’(후무칭 상해창의상품개발센터 대표) 등

도논의된다.

전라북도, ‘2011 새만금국제포럼’개최

새만금이국내및국제적투자처로부상예상

인천시는 5월24일 여성가족국장, 사례판정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개소식을 조촐하게 갖

고본격적으로학대피해노인의보호업무에나섰다.

전용쉼터는노인학대사례의근본적인문제해결과학대피해

노인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기간 동안 학대로 고통 받았던 심

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원예치료, 미술치

료, 무용치료, 민요교실, 쿠키만들기, 신경정신과 전문의 상담

연계등)을실시하여학대피해노인이정상적인생활을영위할

수있게한다.

또 노인 스스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퇴소 후에도 노인학대 사례의 재학대 방지 및 원가정 복

귀, 장기보호를위한대책마련등을도울예정에있다.

프로그램 중 원예치료인 옥상 텃밭 가꾸기는 노인들이 자유

롭게 텃밭을 일구어 수확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대피해노인의

정서지원에큰도움일될것으로전망된다.

전용쉼터 정희남 시설장은“지난 7년간 노인학대 예방사업

을 수행하면서 숙원사업이었던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가 시

의적극적인협조로개소하게되었다”고밝혔다.

인천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개소

심신안정도모위한다양한프로그램진행

지식경제부,

‘풍력실증단지(Test Bed)’영광군확정

162억예산투입…2014년5월까지구축예정

지식경제부는풍력산업실증단구축사업지로영광군을선정했다. ⓒ영광군

Page 74: sisatimes 405

72 시사타임즈 2011. 5. 31.

신한금융투자(사장 이휴원)는 업계 최초로 투자자문사

에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펀드 랩’인‘Dr.S 리밸런싱 펀

드랩’을출시했다.

‘Dr.S 리밸런싱 펀드 랩’은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금

융투자회사(증권사)가 3박자를 맞추어 운용하는 랩어카

운트이며,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에서 펀드(엄브렐

러펀드유니버스)를제공한다. 제공된펀드는‘제로인펀

드투자자문’의자문을받아, ‘신한금융투자’에서직접운

용된다.

운용사에서제공하는‘엄브렐러펀드유니버스’는국내

외주식형, 국내채권형, 원자재관련펀드등서로다른성

격의 23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펀드로는 좋

은아침희망, 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 3대그룹주플러스,

커머디티인덱스플러스등이포함되어있다.

‘Dr.S 리밸런싱 펀드 랩’은 전문가에 의한 펀드 리밸런

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이 직접 펀드를 선택하고, 펀

드 비중을 조절(리밸런싱)해야 하는 어려움을 없애고, 전

문가에 의한 리밸런싱으로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자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장기적

으로안정적이며높은수익을기대할수있다.

가입금액은 3천만 원 이상이며, 법인과 개인 모두 가입

할 수 있다. 5백만 원 이상 추가 입금도 가능하며, 최소 가

입금액(3천만원)을초과하는부분에대해서는중도부분

출금이가능하다. 평가금액에대해0.15%(연0.6%) Wrap

fee를분기별후취한다.

※ 리밸런싱(Rebalancing)이란 처음 세워둔 자산배분

비율을유지하기위해자산비중을조절하는것이다. 쉽게

말해주가가오르면, 전체자산에서주식형펀드가차지하

는 비중이 커지게 된다. 이때 주식형 펀드를 일부 매도하

고, 상대적으로적게오른채권형펀드나상품투자형펀드

를매수하는전략이다.

포커스&포커스 / 금융FOCUS

신한금융투자, ‘Dr.S 리밸런싱펀드랩’출시

KB국민은행은 금융상품과 개인 블로그를 접목한 신개

념의‘KB드림톡적금’을5월16일부터판매한다.

‘KB드림톡적금’은 금융목표를 재미있게 달성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인터넷·스마트폰 전용 적금으로 국내 스

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함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사회트렌드를반영한상품이다.

이 적금은 개인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에서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6∼36개월이내 월 또는

일단위로자유롭게선택할수있다.

저축금액은초회1만원이상, 2회차이후1천원이상월

3백만원이내에서만기1개월전까지자유롭게저축가능

하며적용이율은36개월기준기본이율연4.3%와우대이

율최고연0.4%p로최고연4.7%까지받을수있다.

우대이율 0.4%p는 신규시 설정한 목표금액을 달성한

경우 지급되는 목표달성우대이율 연0.1%p와 만기시점에

잔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목돈마련우대이율 연0.1%p,

타인에게추천시제공되는최고0.2%p의추천우대이율이

있다.

‘KB드림톡적금’은 고객의 금융목표에 따라‘유럽여행

가자!’와 같이 통장명을 설정할 수 있고 목표금액, 만기일

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적금 신규 후 KB국민은행의

‘드림톡’전용홈페이지(http://talk.kbstar.com)에서개인

블로그를만들어목표달성과정을블로그에기록하고페이

스북, 트위터와같은SNS를통해지인들과나눌수있다.

6월말까지상품가입후KB국민은행홈페이지에서응모

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국민관광상품권, KB기프트

카드등을제공하는경품행사를진행한다.

KB국민은행, 인터넷·스마트폰전용‘KB드림톡적금’출시

Page 75: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73

우리은행은 예금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지급하는

‘미리받는정기예금’을5월20일부터판매한다고밝혔다.

가입대상은 순수개인, 개인사업자 및 비영리법인이며

가입금액은 최저 3백만원 이상 최고 1억원으로 저축기간

은 12개월이다. 20일 현재 기본금리는 연 3.95%이고 순

신규 개인고객 또는 50백만원 이상 가입시 연 0.10%의

추가우대금리를제공해최고연4.05%까지제공한다.

이상품의장점은선이자의활용에있다. 선이자를재테

크에 활용하는 경우 금융자산의 총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정기예금에 가입하여 받

은 선이자 4.05%를 동일금리의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

하게 되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이자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때 총수익률은 4.21%로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선이자의 또 다른 장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입금하여 비상시 언제나 사용

할수있는여유자금의활용에있다.

미리받는정기예금은 선이자지급을 활용한 예금상품으

로 BM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1-0042479)을 마쳤

다.

우리은행, ‘미리받는정기예금’신상품출시

IBK기업은행은 스마트

폰 및 태블릿PC용 미니

홈페이지인‘IBK 모바일

웹(web)‘을오픈했다.

‘IBK 모바일 웹(web)

‘은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

계해고객과의쌍방향소통채널을확대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에

URL(mini.ibk.co.kr)을 입력해 접속하며, 트위터·페이스

북·미투데이등에로그인하면자동연동된다.

SNS에서 댓글 달기를 통해 지인들과의 정보 공유는 물

론 예금·펀드 등 각종 상품에 대한 정보 확인 및 예약 가

입이 가능하고, 재무 컨설팅 전문업체인 포도재무설계를

통해무료로재무상담도받을수있다.

또 기업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환율·금리

등 각종 금융정보를한눈에 확인할수 있으며, ‘영피플재

능기부’코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소외계층 및 중소기

업근로자가족과나눌수도있다.

기업은행은‘IBK 모바일웹’오픈기념으로6월24일까

지 미니벨로 자전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연다. ‘IBK 모

바일웹’홈페이지에매일달라지는‘오늘의O/X퀴즈’정

답을 소셜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주 3명씩 미니벨

로를준다.

IBK기업은행,

‘스마트폰용모바일웹(web)’오픈외환은행은‘이지원(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

고자‘고객사은행사’를실시한다.

‘이지원 외화송금서비스’는 송금전용계좌에 송금대금

을 원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해외송금되는 쉽고 편리한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해외송금서비스로 서비스 개시 이

후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이

미1 백만건송금을돌파하였다.

금번사은행사는7월29일까지실시되며행사기간중5

개 지역 (서울·인천·대구·부산·광주)에서 이지원송

금신규등록고객중각지역별로 50명 (총250명)을추첨

한다. 또 기존 등록고객 행사 기간내 외화송금을 한 고객

중거래영업점추천을통해각지역별로50명을선정(총

250명)한다. 초청 고객들에게는 현장에서 사은품(티셔

츠, 모자, 스낵등)도제공될예정이다.

대상 야구장은 ▲서울 잠실구장 (8월14일(일), 롯

데:LG) ▲인천 문학구장(8월14일(일), 넥센:SK) ▲대구

대구구장(8월14일(일), 기아:삼성) ▲부산사직구장(8월

21일(일), SK:롯데) ▲광주 광주구장(8월28일(일), SK:

기아) 등 5개 야구경기장으로 구장 별로 각 100씩 명을

(총500명) 초청하여행사를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외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www.keb.co.kr) 이벤트 항목을 참고하면 되며, 초청 대

상자 발표는 8월5일 외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및 해당

영업점에서개별통보할예정이다.

외환은행, ‘이지원(easy-one) 외화송

금서비스’고객사은행사실시

Page 76: sisatimes 405

74 시사타임즈 2011. 5. 31.

소니코리아는 사이버샷 고유의 슬림, 스타일리시 디자

인에 파워풀한 성능으로 무장한 초소형 컴팩트 디지털카

메라DSC-WX7과DSC-T110을출시한다고밝혔다.

사이버샷 DSC-WX7은 AVCHD 포맷[1]의 풀

HD(1920 x 1080, 60i) 동영상촬영및3D 사진촬영기능

을지원하는세계에서제일작고가벼운컴팩트카메라다.

동영상촬영시카메라가스스로상황을인식하고최적

의 촬영 상태를 결정해 주는‘인텔리전트 장면인식’및

얼굴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포착해 주는‘트래킹 포커스’

기능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캠코더급

화질의 풀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 셔

터를누르면 16:9 비율의사진을저장할수있는듀얼레

코딩 기능은 물론, 1개의 단일렌즈로 3D 파노라마 사진

과 3D 스틸사진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 촬영한 결과물은

별도의호환과정을거치지않고도HDMI 케이블연결을

통해3D TV로도감상이가능하다.

WX7은 1,620만 화소에 5배 광학줌이 가능한 25mm

칼짜이스렌즈, 소니의이면조사Exmor R CMOS 센서와

빠른 처리 속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BIONZ 이미징

프로세서를탑재했다. 노이즈제거를위해최적화된상태

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프리미엄 오토 기능은 33가지의

장면 인식이 가능하고, 역광보정 기능인 HDR을 향상시

켰다. 사이버샷에지원되는고급기능들을모두탑재하고

도 컴팩트한 사이즈에 103g(배터리 제외)이라는 놀라운

무게를구현해냈다.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블루등총

5가지색상으로출시된다.

DSC-T110은 1,610만 화소, 4배 광학 줌이 가능한

25mm 칼짜이스바리오테사광각렌즈, Super HAD CCD

센서를 탑재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인텔리전트 오토,

스윕 파노라마, 720p HD동영상 촬영 등 사이버샷의 핵

심기능을지원함과동시에105g(배터리제외)을자랑하

는초경량, 초슬림(16.8mm) 카메라다.

특히사진속의인물을부드럽고아름답게표현하기위

해 촬영 시 자동으로 주름을 없애주고, 피부 톤을 깨끗하

게표현하는새로워진소프트스킨모드가장면선택모드

에포함돼인물촬영시따로모드를설정할필요가없어

더욱편리해졌다. www.sonystyle.co.kr

포커스&포커스 / 신제품FOCUS

소니코리아- 디카WX7, T110

삼성전자가생생한3D 입체영상과독창적인디자인으로

고객의시선을사로잡는풀HD 3D LED 모니터S23A950D

를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액티브 3D 방식을 신제품에 채용해 두 배 더

생생한 풀HD 3D 입체 영상을 시야각의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삼성전자의독자적인기술로탄생한‘3D 하이퍼

리얼 엔진’이 탑재되어 고품질의 3D 영상을 시청하기에 최

적의색상, 모션, 명암비를제공해풀HD 고해상도로구현되

는3D 입체영상을더욱실감나게경험할수있다.

이번에출시하는신제품에는PC 뿐아니라3D 블루레이플

레이어, 게임콘솔, 셋톱박스등여러가지주변기기를자유롭

게 연결할 수 있게 디스플레이포트 (Display Port),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등의디지털입

력까지지원해보다다양한3D 콘텐츠를즐길수있게됐다.

S23A950D는 120Hz의 입·출력을 지원해 움직임이 빠

른게임이나동영상을잔상없이깨끗하게즐길수있다.

S23A950D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 돌풍을 일

으키고 있는 T27A950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

디자인은독특하고차별화된디자인으로세계최대가전전

시회인 CES 2011에서‘혁신상(Innovation Design and

Engineering Awards)’을 획득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얇은 종이를 접는다는 느낌의‘종이접기’디자인 컨셉이

반영되어모니터화면을구성하는얇은두께의패널이하단

부 스탠드까지 이어지며 우아한 곡선을 만들고, 모니터 전

면의 블랙과 뒷면의 메탈 소재의 실버 색상이 강한 대조를

이뤄강렬한인상을남기고있다.

사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모니터 제품의 가치를 뛰어넘어 책상 위에 놓인 제품

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S23A950D는 출고가

기준59만원대이다. www.sec.co.kr

삼성전자- 풀HD 3D LED 모니터

S23A950D

Page 77: sisatimes 405

NO. 405 SISATIMES 75

엑타코 전자사전에서

기존 통번역 전문사전

트랜스딕 P900의 후속

작으로, 디지털 문자 판

독 인식기 C-Pen과 통

번역사전을 결합한 자

동형 문장 번역기 스캔

딕 P900을 6월에 내놓

는다.

엑타코 측은 스캔딕

P900은사용자의평소외국어학습과환경을고려하여국

내최초 12개국 23종 통문장 번역기와 통역기능을 탑재한

전문전자사전이라고전했다. 총 11개국언어의문장을스

캔가능한C-Pen(핸드스캐너)과번역기를접목하여번역

기의활용도를극대화한것이특징이다.

또한 엑타코사 전용스캐너 C-Pen과 통번역 컨텐츠, 국

내 두산동아와의 전략적 제휴로 사용자는 한 가지 기기에

서 다양한 사용환경과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을 즐길

수 있다. 별도 컨텐츠 구매방식 없이도 12종 두산동아 학

습사전 활용이 가능하고, C-Pen의 OCR 스캔 기술을 통

해글자를적을필요없이문장단위로스캔하여외국어서

적이나 잡지 등의 활자매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는점이큰장점이다.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자사전에 적용된 52개국 월드

카네비게이션을 탑재해 여행자를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

고, 링보소프트사의 33,306권 사전을 통합한 183개국 세

계사전을 탑재하여 사전부의 완성도를 도모했다. 부가 기

능에선주요 12개국에관련된강좌와튜터부터고감도음

성녹음까지 구비되어 해외에서도 큰 불편 없이 학습에 전

념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

교체형커버와 네비게이션 용품, 핸드스캐너 C-Pen은

별매품이며, 스캔딕 P900 16GB 모델의 출시가는

398,000이다.

www.ectaco.co.kr

LG전자- 제습기신제품5종출시

LG전자가 장마철을

대비해 2011년형 제습

기5종을출시했다.

신제품은 10리터 용

량으로 최대 41m2(12

평)까지 제습이 가능해

거실같이 넓은 면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신발 건조, 의류 건조 기능까지 가능하

다.

또 강력한 제습성능뿐 아니라‘자동 습도 조절’기능으

로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

내 습도를 유지하며, 연속 배수, 타이머 기능, 3단계 풍량

조절기능까지갖췄다.

특히 탈 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이용한‘집중 건조기능’

으로여름철눅눅해진신발뿐아니라젖은옷, 이불까지빠

르고간편하게말릴수있다.

또한 신종플루(H1N1) 등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토탈바

이러스필터(TVF필터) 등다양한필터를채용해공기청정

기능을더욱강화했다.

LG전자 제습기는‘샴페인 골드’와‘실버’등 다양한 색

상과 깔끔한 외관 디자인에 소음과 진동이 작아 실내 어디

서나사용할수있다.

전기료는 하루 6시간씩 가동 기준으로 한달 약 2,900원

에불과하다. www.lge.co.kr

리바이스- 쿨진

158년 동안 끊임없는 혁신으로

진 브랜드를 선도해온 리바이스가

국내 최초 쿨맥스(Cool Max) 원단

으로 만든 여름용 남성청바지‘쿨

진(Cool Jean)’을출시했다.

쿨맥스는 아웃도어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여름기능성소재. 극세사

구조를 이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

고방출해늘산뜻한느낌을유지하

게 한다. 리바이스는 이러한 쿨맥스 소재를 활용해 통풍이

잘되고, 더운여름에오래입고다니더라도시원한쿨진을

개발했다.

리바이스 쿨 진은 땀을 효율적으로 방출해 몸에 잘 달라

붙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기존 청바지에 비해 최고 2배 가

까이 가벼운(7.5oz) 것이 특징. 스트레치성 원단으로 착용

감이부드럽고움직임이편한것도장점이다.

리바이스코리아 MD 주나영 과장은“여름에도 남성들이

트렌디한 데님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쿨맥스 소재를 이용

한 3가지 모델과 쿨맥스에 비견할 가벼운 데님 원단으로

만든8가지디자인까지총11가지의쿨진을준비했다”고

말했다. 여름철 청바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리바이

스‘쿨 진’은 라이트한 워싱부터 짙은 인디고 워싱까지 다

양한 워싱으로 출시됐으며, 리바이스 전국매장에서 만날

수있다. 가격은12만원∼19만원. www.levi.co.kr

엑타코- 한·중·일을실시간통번역기‘스캔딕P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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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시사타임즈 2011. 5. 31.

포커스&포커스 / 건강FOCUS

“턱관절에서소리가나고아파요”

처음 치과의사로서 첫발을 내딛을 때 보다 턱관절의

불편을 호소하며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젊은 환자들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것을보면서측은한마음까지생긴다.

턱관절 장애는 문명병이라고도 말한다. 장애를 일으키

는주된원인중하나인스트레스가환자의정신적, 신체

적 요인에까지 영향을 끼쳐 불편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회가 복잡해지며 경쟁으로 많은 압박을 받는

우리의 아이들은 배워야 될 것이 더 많아지면서 스트레

스가증가할수밖에없다.

얼마 전 치과대기실이 시끌벅적 분주했던 일이 있었

다. 우리치과에서치료받으셨던여자환자분이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들의 손을 이끌고 얼굴이 상기되어 방

문하셨다. 상황을 추측하여 본 즉 아들이랑 말다툼을 하

면서 오신 듯 했다. 진료실로 모셔서 자초지정을 들어보

니아들이시험때만되면턱이아프고입이잘벌어지지

않는다는 불평으로 공부도 안하고 시험도 잘 치지 못한

다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진짜로 아픈 건지 모르

겠다고말씀하시며시험기간에꾀를피우는것이아닌지

정확한진단을해달라고하셨다.

검사결과, 아들은 실제로 턱관절이 좋지 않았고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심해서 일상 생활하는데도

신경이쓰일정도였다. 입을크게못벌릴뿐아니라이갈

이와 이를 악무는 습관도 있었다. 그의 상태는 스트레스

와 긴장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턱관절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상태에 대한

설명 듣고 그에게 미안해하며 치료를 시작하자고 하셨

다.

턱관절의불편감과통증은겪어보지않으면상상조차

할수없을만큼심하고괴로울뿐아니라심해지기전에

는소중함을깨닫기힘들다. 사람은하루에세번음식을

섭취하는것으로에너지를얻어살아가게되는데대부분

의사람들은음식을씹을수있고맛을음미할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잘 모른다. 치아가 상실되거나 턱

관절장애로인해음식물을잘씹을수가없게되면비로

소그소중함을깨닫게된다.

턱관절이란?

턱관절은 관자놀이 뼈와 아래턱뼈가 연결되는 결합부

위를 말한다. 그 연결부위 뼈 사이에는 관절원판이라 불

리 우는 물렁뼈, 즉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완충작용을

해주며 턱의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사이에 끼어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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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5 SISATIMES 77

있다.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아’벌려보면 움직이는 부

위가 바로 턱관절이다. 턱관절 장애는 한마디로 관자놀

이뼈에아래턱뼈의관절머리부분의위치가틀어져서생

기는턱관절이상을말한다. 입을벌릴때나는소리는접

합부위사이에있는관절원판이관절머리에걸리면서나

는 것이다. 관절 원판이 아래턱뼈의 관절머리와 같이 움

직이며 뼈끼리 닿는 것을 막아주고 같이 원활하게 움직

여줘야 소리가 나지 않게 된다. 관절머리의 걸림 현상이

심해지면입을벌리는것자체가힘들어진다.

턱관절장애의원인및구분, 진행단계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 학설과 논

쟁이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지만 아

래몇가지요인들과관련이있다. 교합이상(치아맞물림

이상), 외상, 이갈이, 이를 악무는 습관, 턱 괴는 습관, 한

쪽으로 씹는 습관, 관절질환, 저작근 이상, 스트레스 등

이다.

<1단계> 씹을 때 역할을 하는 근육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상태- 입을벌리거나다물때턱관절에서‘딱’

하는소리가난다.

<2단계>관절원판이 제자리에서 이탈되어 아래턱뼈의

관절머리가 움직일 때 작동이 잘 되지 않는 상태 - 입이

잘안벌어져서불편하다.

<3단계> 관절원판이 완전히 이탈되고 관절머리는 뒤

로 밀려있는 상태-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심하

다.

<4단계> 관절원판이 완전히 이탈되거나 닳아서 없어

지거나 파괴 되서 뼈끼리 부딪히는 상태 -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드드득’하는갈리는소리가난다.

<5단계> 정신적, 신체적인 전신적인 요인이 턱관절에

작용해서정신과나전신치료가필요한상태

턱관절장애의치료

위의 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치과, 정형외과, 한의원에

서하고있다. 원인을살피고단계별로치료를한다면다

음과 같다. 1단계 증상에서처럼 단순히 근육에 무리가

갔을때는마사지나물리치료만으로어렵지않게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소리 나는단계가 아닌 2

단계이상의단계에서는관절원판의위치이상으로통증

이오기시작하면교합장치라는입안에넣는장치치료가

필요한데치아의정확한맞물림의상태를치료하려면치

과에서만치료가가능하다.

치과에턱관절장애로치료받으러오시는환자분들대

부분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다가 또는 한의원에

서 침을 맞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물어물어 오시

는분이많다. 턱관절장애의치료는치아의맞물림과턱

관절에대한정확한이해를바탕으로이루어져야한다.

일단모든단계에서턱관절장애를유발시키는좋지않

은습관(이갈이, 이악물기, 손톱을물어뜯는버릇, 턱괴

는 습관, 한쪽으로 씹는 습관)을 고치는 행동조절요법과

턱관절 주위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 치료(레이

저, 초음파, 전기자극요법, 마사지 등)가 치료의 기본이

된다.

턱관절장애의치과치료

턱관절장애가있다고판단되면정밀하고다각적인검

사를통해원인을파악한다.

<1단계> 행동조절요법과물리치료만으로충분히좋아

질수있다.

<2단계와 3단계> 기본적인 행동조절요법과 물리치료

두 가지 치료와 입안에 교합장치를 끼어야 한다. 교합장

치는 치아의 가장 편하게 물리는 상태를 재현해서 장치

를 만든다. 이 장치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턱관절에 가해

지는 충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교합장치는 3~6개

월 정도 착용하고 치료를 받는데 정기적인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치아의 맞물림이 변하지 않았는지 점검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교합장치는 턱관절이 정상적인 위치

를찾을수있도록도와주는효과적인치료방법이다.

<4단계> 수술을통해치료가가능하다.

<5단계> 전신치료 또는 정신과의 협진을 통해 다각적

으로원인을분석해서치료를해야한다.

턱관절장애는 원인을 찾아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치료

도힘들수밖에없다. 환자자신도모르는습관을세심한

관찰을 통해 찾아내고 환자의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

해가있지않고는힘든경우가많다. 턱관절장애가있는

환자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정확한 지식을 갖고 일

상생활에지장이없을정도의완화를

목적으로치료를해나가야한다.

출처: 유디치과진세식원장http://www.udh.co.kr

유디치과진세식원장

Page 80: sisatimes 405

포커스&포커스 / 건강FOCUS

78 시사타임즈 2011. 5. 31.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이선우 씨는 징검다

리 휴일을 맞아도 기쁘지 않다. 공휴일에 상관

없이 이씨는 낮, 저녁, 밤 3교대를 돌면서 근무

하기 때문이다. 특히 휴일에는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 때

문에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더 붐빈다. 다른 사람들은 공

휴일이면 야외로 나가기 바쁘지만 이씨는 야간근무를 위

해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로 인해 소화가 안 되는 증상까지 나타나 치료를 받기 시

작했다.

수면리듬이흔들려바뀐환경에부적응

교대근무를 하거나 시차가 크게 나는 곳으로 해외여행

을다녀온사람들은수면리듬이흔들리는증상을보인다.

우리의 뇌가 잠들던 시간에 자야 할지 아니면 새로 바뀐

환경에맞춰잠을자야할지혼란을일으키는것이다.

이런 혼란은 내 몸의 생체시계가 가지고 있던 리듬이

흔들리면서나타나는반응이라고할수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난 혼란은 생체시계의 뛰어난 적응력으로 극복이 가

능하지만 지속적으로 교대근무나 심야근무를 하는 경우

에는 자칫 수면리듬의 흔들림이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수면부족이소화기질환의원인이되기도해

수면리듬이 흔들리면 살이 빠지기도 하고 살이 찌기도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부족한 잠을 영양으로라도 보충

받으려는 몸의 심리 때문에 식욕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의

분비가활발해져서식욕이증가한다. 특히피곤함때문에

낮 시간의 활동양이 적어지고 상대적으로 낮보다는 밤에

자꾸 뭔가를 먹게 되어 결국 비만 뿐 아니라 소화기에 무

리를많이주게된다.

반대로 수면부족으로 인해 식욕이나 의욕이 떨어지게

되면체중이빠지기도한다. 소화가안될뿐아니라먹고

싶은 생각도 줄어들게 되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안 먹

고, 못 먹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의경우대체적으로식사시간또한일정치않은경우

도많아소화기계통에탈이날가능성이많다. 결국수면

부족은 과식과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소

화기에문제를일으킬수있다. 만약허기가져서잠이안

온다면 과식보다는 가벼운 채소나 과일로 허기만 달래는

것이 소화기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수면을 도울 수 있

어권할만한방법이다.

밝은빛은최대한차단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강박증에 못 이겨 수면제를 복

용하는사람들이많다. 그렇지만수면제는오히려자연스

러운 잠을 방해할 수 있고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으

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수면제를 사

용해야 한다면 비상시의 응급약으로 생각하고 최소량으

로아주가끔씩만복용하려는신중함을보여야한다.

또한 뒤틀린 수면리듬이나 불면증을 치료함에 있어서

는느림의미학이적용된다할수있다. 조급한마음을가

야근수당과맞바꾼괴로움‘시차부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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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급하게 치료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스스로여유있는마음으로수면을바라보고치

료에 임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

다.

수면 전에는 밝은 빛을 최대한 피해 잠잘 분위기를 조

성하는 것이 좋다. 수면안대를 쓰거나 어두운 칼라의 커

텐을 설치하는 등 침실에도 최대한 빛을 차단시킨다. 햇

빛이있는시간에퇴근할때에는모자나선글라스를착용

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

또한 잠을 자야한다는 압박을 받지 말고 잠이 안 오더

라도 침대에 누워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있는 것도

휴식에 도움이 되므로 지나치게 잠을 자야한다고 스스로

를 압박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수면부족이 계

속 누적이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고 심한 감정

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전문적인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좋다.

잠자는사이나도모르게끼치는민폐‘잠꼬대’

‘잠꼬대’라고 하면 소위‘잠을 자면서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헛소리’라고 한다. 사람들은 가끔 잠을 자면

서꿈을꾸기도하고, 수면중잠꼬대를하기도한다.

잠꼬대는 모든 연령층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지만 남

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수

면의처음1/3 중깊은수면단계에서나타나지만꿈을꾸

는 수면 단계인 렘수면 중에 나타나기도 한다. 의미가 있

는 일괄된 문장을 말하기도 하고 의미 없이 웅얼거리는

경우도있다.

하지만잠을자다가갑자기소리를지르거나욕설을하

는등동거인에게피해를준다면이는몽유병처럼치료가

필요한 사건수면의 일환으로 보고 치료하게 된다. 심한

잠꼬대나 몽유병과 같이 수면 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통틀어‘사건수면’이라고하는데, 잠을자는동안

무의식 중에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혼자 나와서 걸어 다

니거나심지어는냉장고를열어음식을먹기도한다.

억눌린욕구나감정을풀어야

사건수면의모든행동은의도를가지고하는행동이아

니라자신도모르는사이무의식적으로하게되는행동으

로, 습관적으로 몸에 밴 행동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현실세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정상적으로 풀지 못해서

일어나는경우가많다.

수면을 취하게 되면 의식에서 무의식의 단계로 넘어가

게되고이런무의식의단계에서잠재되어있던스트레스

를 푸는 과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대부분 수면 중에서도

꿈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꿈을 통해 낮 동안 있었던 일이

나감정에대해표출하고정리하게되는것이다.

사람마다 잠꼬대의 유형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낮

동안의 스트레스에 의한 잠꼬대의 경우라면 우선 일기쓰

기나운동등을통해억눌린욕구나스트레스를표현하도

록 권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나 억눌린 감정을 잠 자기 전

그 날 그 날 풀어주면 증상이 하루 아침에 개선되지는 않

더라도조금씩그증상이가벼워지는것을느낄수있다.

다른사람들에게피해가갈정도의심한잠꼬대라면스

트레스를풀어주는것외에도한약처방을통해치료하기

도 한다. 주로 심신을 안정시키면서 각성을 도와주는 약

재들을 위주로 처방하게 된다. 이런 처방들은 잠꼬대나

몽유병과 같은 사건 수면들이 수면 중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그리고각성과수면의경계가모호해서나타나는증

상들로 보고, 이를 좀 더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심한 잠꼬대 외에도 어린 아

이들의야뇨증도이런처방으로치료하게되면좋은효과

를거둘수있다.

출처: 자미원한의원허정원원장http://zami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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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시사타임즈 2011. 5. 31.

캠프캐럴고엽제매립사건으로다시주목받고있는DMZ 고엽제살포문제와관련해

새로운사실이속속드러나면서고엽제충격이국내를강타하고있다.

논란의발단은주한미군기지에서근무했던한군무원의증언으로부터시작됐다.

1978년 경북 칠곡의 캠프캐럴에서 근무했던 스티브 하우스는 피닉스의 한 지역방송국

과의인터뷰에서“한국에서근무할당시상부의명령으로기지뒷산에노란색드럼통250

개를묻었다”고폭로했다.

이 하나의 증언으로 시작된 파장은 매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일파만파로 커지

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칠곡의‘캠프 캐럴’에서 시작된 고엽제 등 화학물질 매몰 의혹은

경기부천‘캠프머서’, 인천부평‘캠프마켓’에이어강원춘천‘캠프페이지’로확대되

고있는것. 일각에서는이캠프캐럴고엽제파문이지난1940년대에미국의민간화학업

체가화학물질을투기해재앙이되었던러브커널사건을주한미군에의해한국에서재현

될있다는점에주목하고있다.

무엇보다 고엽제 매립 여부를 놓고 주한미군 출신들의 증언이 엇갈리고 있어 국민들의

혼란을야기시키고있다.

스티브 하우스 등 주한미군 출신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중, 1970년대 말 캠프캐럴에

서예방의학을담당했던미군중사인존시프켄스는“유해물질은묻혔지만고엽제는나오

지않았다”고주장하고나온것이다.

아울러오염물질의추가매립관련의혹, 고엽제살포기간, 고엽제처리과정등여러가

지의문점에대한다양한증언과증거자료들이나오고있어정확한진실규명이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행히 한국과 미국정부가 공동으로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합의를 하

고, 우리국방부는반환미군기지환경조사태스크포스(TF)를구성2003년5월이전에반

환된미군기지85곳에대한환경조사를실시할계획이다. TF는논란이된캠프머서부지

조사를위해군관계자와대학교수, 환경단체, 지역주민등 13명으로구성된민관군공동

조사단을가동키로했다.

그런가 하면 미군측은 6월2일부터‘지표투과 레이더(GPR)’를 통해 고엽제 매몰 여부

에대한조사에나선다는방침만세워놓았을뿐아직까지구체적인움직임이없다.

이와함께한국측은기지외부조사와마찬가지로기지내에서도의심지점시추와지하

수시료채취, GPR 조사등을동시에하자는입장인반면미군측은GPR 조사로고엽제존

재여부를먼저확인하자는견해를보이고있다.

이번 고엽제매립 문제는 자칫하면한미동맹에 신뢰를 무너뜨릴 수있는 일이될수도

있다.

칠곡군을 비롯하여 고엽제 매립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

고 있다.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조사착수는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톨의거짓도없는진실규명이더욱중요하다.

고엽제 진실규명 확실히 해야 한다

김제원시사타임즈회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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