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no.22

78
APRIL 2015 NO.22 COVER ARTIST: JI-YOUNG SON TITLE: THESIS SITE CONCEPT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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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IL 2015

NO .22

COVER ARTIST: JI-YOUNG SON

TITLE: THESIS SITE CONCEPT MODEL

4월호 테마:

죽지않아.

6_Link Info:

봄이여 오라, CN타워여 오라,

졸업이여 오라!

8_테마스토리:

죽음에 관한 깨알 상식

14_귀가 행복한 음악: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19_재료, 자재 & 원료:

무형의 소재를 다룬 웹툰,

죽음에 관하여.

22_맛따라 멋따라:

과제하기 좋은 카페 2

<College Street편>

38_지나의 빨개요:

죽음을 준비하듯 결혼을 준비하라.

41_문학산책:

죽음의 끝 자락에서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

46_테마 칼럼:

뭐하러 살어? 그냥 죽지

51_엉뚱한 디쉬:

더이상 소맥, 막소사 는 가라!

소주 한병으로 7가지 다른맛의

칵테일 레시피!

59_커리어 탐구생활:

“면접관님 저 맘에 안들죠?”

취업걱정은 이제 그만,

사랑받는 지원자가 되는 방법

68_Link Q&A:

비듬없는 좋은 하루

70_포토 스토리:

모든것은 고장나기 마련

Article

:

정효주 Story Coordinator & Senior Writer

김지원 Senior Writer

김한결 Lifestyle Columnist

김태완 Film Columnist

윤혜란 Writer

정혜원 Food Writer

Art

:

김지원 Chief Art Director & Illustrator

김한결 Lifestyle Column Illustrator

송혜미 Photographer & Editor

박희영 Illustrator

이예훈 Senior Photographer & Editor

이혜린 Photographer & Editor

정혜원 Food Artist

정찬호 Senior Photographer & Editor

박경훈 Photographer

유현영 Illustrator

강고은 Photographer

Editorial

:

강진아 Senior Editorial Designer

김기용 Senior Editorial Designer

박정원 Head Editorial Designer

정혜원 Food Editorial Designer

정효주 Senior Editorial Designer

정찬호 Editorial Designer

문나현 Editorial Designer

Isabella Kim Editorial Designer

김혜리 Editorial Designer

김지연 Editorial Designer

박도현 Editorial Designer

이예진 Editorial Designer

이유빈 Editorial Designer

Finance

:

박정원 & 이예훈 Financial Coordinator

4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6 link Magazine

Academic Information기사_ 김지원 에디토리얼_ 벨라

OCAD University’s GradEx

EventOCAD University’s 100th Graduate Exhibition

(GradEx)

PlaceOCAD U - 100 McCaul Street, Toronto

Time & DateApril 29, 2015 6:30PM - May 3, 2015 5:00PM

CN Tower Climb

Event25th Anniversary of the Canada Life CN Tower

Climb

PlaceCN Tower - 301 Front St. W, Toronto

Time & DatePublic and Youth Climb: April 25, 2015 6-10 AM

Team Challenge: April 25, 2015 6-10 AM

오캐드 졸업전시회가 오는 4월 29일 수요

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OCA-

DU 메인빌딩을 포함한 4개의 빌딩이고, 100

회를 맞이하는 만큼 예전에 없던 가장 큰 스

케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

www2.ocadu.ca/event/6451/ocad-univer-

sitys-100th-graduate-exhibition-grade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주년을 맞이하여 토론토 CN타워가 전세

계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자선모음 이벤트

를 진행한다. 팀 또는 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고

CN타워의 계단을 올라가는 방법으로 진행된

다. 모금된 기부금은 WWF의 활동에 지원된

다. 개인은 4월 25일에 참여할 수 있고 26일은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7

Academic Information기사_ 김지원 에디토리얼_ 벨라

OCAD University’s GradEx

EventOCAD University’s 100th Graduate Exhibition

(GradEx)

PlaceOCAD U - 100 McCaul Street, Toronto

Time & DateApril 29, 2015 6:30PM - May 3, 2015 5:00PM

CN Tower Climb

Event25th Anniversary of the Canada Life CN Tower

Climb

PlaceCN Tower - 301 Front St. W, Toronto

Time & DatePublic and Youth Climb: April 25, 2015 6-10 AM

Team Challenge: April 25, 2015 6-10 AM

오캐드 졸업전시회가 오는 4월 29일 수요

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OCA-

DU 메인빌딩을 포함한 4개의 빌딩이고, 100

회를 맞이하는 만큼 예전에 없던 가장 큰 스

케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

www2.ocadu.ca/event/6451/ocad-univer-

sitys-100th-graduate-exhibition-grade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주년을 맞이하여 토론토 CN타워가 전세

계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자선모음 이벤트

를 진행한다. 팀 또는 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고

CN타워의 계단을 올라가는 방법으로 진행된

다. 모금된 기부금은 WWF의 활동에 지원된

다. 개인은 4월 25일에 참여할 수 있고 26일은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l ink 테마 스토리

8 link Magazine

마이크란 이름의 닭이 머리 없이 살아아가고 있다는 글이 1945년 10

월 22일 미국 매거진 LIFE에 실렸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지

만 이 머리 없는 닭은 18개월 동안 살아갔다. 1945년 농부 로이드 올

슨이 저녁 식사를 위해 닭의 목을 도끼로 찍었지만 살짝 빗나가 대가

리의 일부분을 남기고 자르게 된다. 머리의 대부분의 잘린 닭은 도망

을 갔고 올슨은 이 닭이 곧 죽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다음날 아직 살

아있는 채로 마당을 돌아다니는 닭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먹이를

주워 먹지 못하는 닭의 식도에 우유와 먹이를 넣어주어 키웠고 머리없

는 닭은 일약 스타가 된다. 마이크의 주인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게 되

자 주변 농장의 닭대가리가 수없이 날아갔지만 대부분은 하루나 이틀

안에 죽었다고 한다. 이런 마이크는 의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피곤함을 느끼고 있던 주인이 실수로 식도가 아닌 기도로 먹이를 흘리

게 되고 머리없는 닭 마이크는 질식사 하게 된다.

Mike the Headless Chicken (머리없는 닭 마이크)

글 : 김지원 일러스트 :박희영편집 : 김지원

link Magazine 9

마이크란 이름의 닭이 머리 없이 살아아가고 있다는 글이 1945년 10

월 22일 미국 매거진 LIFE에 실렸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지

만 이 머리 없는 닭은 18개월 동안 살아갔다. 1945년 농부 로이드 올

슨이 저녁 식사를 위해 닭의 목을 도끼로 찍었지만 살짝 빗나가 대가

리의 일부분을 남기고 자르게 된다. 머리의 대부분의 잘린 닭은 도망

을 갔고 올슨은 이 닭이 곧 죽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다음날 아직 살

아있는 채로 마당을 돌아다니는 닭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먹이를

주워 먹지 못하는 닭의 식도에 우유와 먹이를 넣어주어 키웠고 머리없

는 닭은 일약 스타가 된다. 마이크의 주인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게 되

자 주변 농장의 닭대가리가 수없이 날아갔지만 대부분은 하루나 이틀

안에 죽었다고 한다. 이런 마이크는 의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피곤함을 느끼고 있던 주인이 실수로 식도가 아닌 기도로 먹이를 흘리

게 되고 머리없는 닭 마이크는 질식사 하게 된다.

Mike the Headless Chicken (머리없는 닭 마이크)

글 : 김지원 일러스트 :박희영편집 : 김지원

l ink 테마스토리

l ink 테마 스토리

10 link Magazine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심장 마비로 사망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지면에 닿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럼 번지 점

프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본인이 돈을 내고 죽으러 간다는 말

뿐이 더 되는가. 강으로 떨어질 경우엔 그 충격을 받아 내장

이 파열되어 죽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잘못 된

상식이다. 내장이 파열된 경우는 떨어지면서 주위에 부딪혀

파손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행기 정도의 높이가 되지 않는

이상 물에 부딛혀 내장이 파열될 일은 없다. 물에 떨어질 경

우 수심 깊이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려 익사 하는 경우, 산소 공급의 중단으로 인상 뇌 손

상 등이 원인이다.

사랑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사병?

상사병은 그 증상도 명확이 구분되지 않고 현재 의학 기술로

는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기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

는 만큼 그 이름 또한 여러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병, 화풍

병, 회심병 등 그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상사병의 원인은 바

로 깊게 사랑하는 마음과 그리움이다. 그냥 그런 그리움이 아

니라 애간장을 타게 만들어 가슴이 미어저가는 그런 그리움

이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

지만 이런 상대방을 향한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기 자신

을 아프게 할 수 있다. 상사병 자체는 죽음을 불러오지 않지

만 이것을 계기로 어떤 이를 죽음으로 몰아내기도 하고 또 이

런 마음이 집착으로 이어져 사랑하고 있는 상대와 그 주변 사

람들을 죽음에 이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섬망증이란?

영화 ‘펀치’에서 김래원에게 나타나는 증세가 바로 선망증

이다. 선망증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

두 뇌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폐렴과 같이 감

염을 을으키는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또 약물 복용에

의해 뇌를 교란시키는 것이 이유가 도리 수도 있다. 이처럼

생각보다 일반적인 여러 이유에 의해 뇌 기능을 크게 변화

되고 이것이 섬망증으로 이어진다.

극심한 수면장애 및 불면증도 증상 중 하나지만 이 선망증의

위험은 환각, 환시, 환청, 환촉 등에 의한 경험이 실제로 일

어난 것이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치매와 비슷하게 주위 사

람을 못알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공격정인 성향을 보

이면서 예민해지게 된다. 비 논리적 사고를 내세우고 소위 ‘

미쳤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게 섬망증의 증상이다.

섬망증은 시간이 약이다. 치료와 예방을 하지 않을 경우

5~15%의 사망률을 보인다. 댜른 합병증이 올 시에는 공포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택하거나 간혹 살인을 할

위험도 있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11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심장 마비로 사망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지면에 닿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럼 번지 점

프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본인이 돈을 내고 죽으러 간다는 말

뿐이 더 되는가. 강으로 떨어질 경우엔 그 충격을 받아 내장

이 파열되어 죽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잘못 된

상식이다. 내장이 파열된 경우는 떨어지면서 주위에 부딪혀

파손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행기 정도의 높이가 되지 않는

이상 물에 부딛혀 내장이 파열될 일은 없다. 물에 떨어질 경

우 수심 깊이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려 익사 하는 경우, 산소 공급의 중단으로 인상 뇌 손

상 등이 원인이다.

사랑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사병?

상사병은 그 증상도 명확이 구분되지 않고 현재 의학 기술로

는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기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

는 만큼 그 이름 또한 여러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병, 화풍

병, 회심병 등 그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상사병의 원인은 바

로 깊게 사랑하는 마음과 그리움이다. 그냥 그런 그리움이 아

니라 애간장을 타게 만들어 가슴이 미어저가는 그런 그리움

이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

지만 이런 상대방을 향한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기 자신

을 아프게 할 수 있다. 상사병 자체는 죽음을 불러오지 않지

만 이것을 계기로 어떤 이를 죽음으로 몰아내기도 하고 또 이

런 마음이 집착으로 이어져 사랑하고 있는 상대와 그 주변 사

람들을 죽음에 이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섬망증이란?

영화 ‘펀치’에서 김래원에게 나타나는 증세가 바로 선망증

이다. 선망증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

두 뇌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폐렴과 같이 감

염을 을으키는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또 약물 복용에

의해 뇌를 교란시키는 것이 이유가 도리 수도 있다. 이처럼

생각보다 일반적인 여러 이유에 의해 뇌 기능을 크게 변화

되고 이것이 섬망증으로 이어진다.

극심한 수면장애 및 불면증도 증상 중 하나지만 이 선망증의

위험은 환각, 환시, 환청, 환촉 등에 의한 경험이 실제로 일

어난 것이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치매와 비슷하게 주위 사

람을 못알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공격정인 성향을 보

이면서 예민해지게 된다. 비 논리적 사고를 내세우고 소위 ‘

미쳤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게 섬망증의 증상이다.

섬망증은 시간이 약이다. 치료와 예방을 하지 않을 경우

5~15%의 사망률을 보인다. 댜른 합병증이 올 시에는 공포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택하거나 간혹 살인을 할

위험도 있다.

l ink 테마 스토리

12 link Magazine

중한국에서 어학시험 토익, 오픽, 토스 같은 경우는 중요하다기 보다 필수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해외 영어권에서 대학을 나올 경우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면제이지만 몇몇 대기업같은 경우 토익 점수를 기입하지 않으면 아예 지원서 작성조차 할 수 없는 곳도 더러 있다. 만점을 받은 지원자가900점을 받은 지원자 보다 특별한 혜택을 더 받지 않는다는 것도 많이 알려져있다. 토익과 같은 공인인증 영어시험은 스펙이라고 하다기 보다는 최소한의 성의이다. 내가 입사를 위해서 이정도 노력은 했다는 척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시험 자체가 노력만 하면 충분히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간혹 면접에서 ‘토익점수가 ---점이면 좀 낮은게 아니냐’ 라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영어는 스피킹이 더 중요하며 스피킹은 자신있다’와 같이 솔직하게 그 이유에 대해 대답하면 점수가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듯 싶다.

01.

어학시험

환생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4 살 짜리 아이가 불경을 외운다거나 또는 최면을 통해 사진

의 과거 뿐만 아리나 전생을 경험하는 것을 보게된다면 정말

환생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된다. 최근 미국

의 5살 남자아이가 자신의 전생을 기억한다고 말해 세상이 들

썩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20년 전 죽은 흑인여성이었다

는 것이다. 루크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는 자신이 시카고에 살

고 있던 흑인 여성이었는데 큰 빌딩에 불이나서 뛰어내리다

가 죽었다 말했고 실제 1993년 시카고에 큰 불이 났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어머니는 루크가 전생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해 자신의 아들을 이용해 방

송 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심장은 멈춰도 뇌는 살아있다

심장 박동이 멈춘 이른바 ‘임상적 죽음’의 상태가 되면 뇌는

약 30초 동안 폭발적인 뇌파 활동이 있다고 한다. 뇌의 활동

이 멈춘다 해도 의식 일부는 수분간 살아있을 수 있다는 주장

이 발표되었다. 이 증거로 심장마비를 겪고 살아난 환자 가운

데 절반정도가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의식이 있었다고 한

다. 아직 가설일 뿐이지만 심장이 멈춘 후에도 잠시 동안 의

식이 살아있다는 설이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직후 그

사람에게 속삭이는 말,진심어린 한 마디가 그에게 전해질 수

도 있다는 것.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13

환생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4 살 짜리 아이가 불경을 외운다거나 또는 최면을 통해 사진

의 과거 뿐만 아리나 전생을 경험하는 것을 보게된다면 정말

환생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된다. 최근 미국

의 5살 남자아이가 자신의 전생을 기억한다고 말해 세상이 들

썩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20년 전 죽은 흑인여성이었다

는 것이다. 루크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는 자신이 시카고에 살

고 있던 흑인 여성이었는데 큰 빌딩에 불이나서 뛰어내리다

가 죽었다 말했고 실제 1993년 시카고에 큰 불이 났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어머니는 루크가 전생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해 자신의 아들을 이용해 방

송 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심장은 멈춰도 뇌는 살아있다

심장 박동이 멈춘 이른바 ‘임상적 죽음’의 상태가 되면 뇌는

약 30초 동안 폭발적인 뇌파 활동이 있다고 한다. 뇌의 활동

이 멈춘다 해도 의식 일부는 수분간 살아있을 수 있다는 주장

이 발표되었다. 이 증거로 심장마비를 겪고 살아난 환자 가운

데 절반정도가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의식이 있었다고 한

다. 아직 가설일 뿐이지만 심장이 멈춘 후에도 잠시 동안 의

식이 살아있다는 설이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직후 그

사람에게 속삭이는 말,진심어린 한 마디가 그에게 전해질 수

도 있다는 것.

14 link Magazine

해보는거야

다시한번

글_김태완편집_이예진

10대와 20대에 걸쳐있는 우리에게 일반적인 죽음, 즉

자연사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이다. 하지만 자살이란

단어는 의외로 익숙하다. 자살충동은 우리 나이대에

서도 높은 확률로 느껴보는 감정이고, 자살시도마저

도 그 수가 적지 않다.

자살 시도는 극도의 우울감에서 비롯된다. 온몸의 힘이

빠져 어떠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내 존재감마저 사라

질때. 바로 그 순간, 어두운 손길은 내 두 눈을 가린다.

l ink 귀에 좋은 음악

link Magazine 15

해보는거야

다시한번

글_김태완편집_이예진

10대와 20대에 걸쳐있는 우리에게 일반적인 죽음, 즉

자연사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이다. 하지만 자살이란

단어는 의외로 익숙하다. 자살충동은 우리 나이대에

서도 높은 확률로 느껴보는 감정이고, 자살시도마저

도 그 수가 적지 않다.

자살 시도는 극도의 우울감에서 비롯된다. 온몸의 힘이

빠져 어떠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내 존재감마저 사라

질때. 바로 그 순간, 어두운 손길은 내 두 눈을 가린다.

16 link Magazine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너의 모습들 나는 잊었어

하지만 오늘 이렇게 외로운건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너의 모습들 나는 잊었어

하지만 오늘 이렇게 외로운건

길을 걷다가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모습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모습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 모습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 모습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중략)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

김광석

황보령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17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너의 모습들 나는 잊었어

하지만 오늘 이렇게 외로운건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너의 모습들 나는 잊었어

하지만 오늘 이렇게 외로운건

길을 걷다가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모습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모습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하늘은 높고 새들은 나무 위에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 모습

소리도 없이 사라질 내 모습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중략)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

김광석

황보령

l ink 테마 스토리

18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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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19

글_ 김 지원편집_ 김 혜리

l ink 재료, 자재 & 원료

l ink 테마 스토리

20 link Magazine

죽음과 사후세계를 소재로 한 웹툰은 여러개가 있지만 그 중 대표작을 뽑자면 사후

세계를 보여주는 ‘신과 함께’ 그리고 죽음 그 자체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죽음에 관하여’를 대표작으로 뽑을 수 있다. 시니/혀노 작가의 데뷔작인 ‘죽음

에 관하여’는 데뷔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웹투너 사이에서는 전설이라고 불리

우고 있다. 죽음이라는 주제 자체가 명확하지 않고 난해하지만 그들은 죽음이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가깝고 현실적일 수 있

다는 것을 웹툰을 통해 보여준다. 작품의 대사 하나하나 선 하나하나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냥 훑고 지나갈 시에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 각 화마다 재생되는 BGM은 그 몰

입도를 높여주는데 한 몫을 한다.

웹툰은 일반 소설과는 다르게 색과 선을 이용해 불필요한 설명없이 내용을 간략화 시

킬 수 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현세는 컬러를 사용하지만 저승은 흑백으로 그리는

것을 통해 독자들을에게 내용을 전달 할 수 있고, 거기에 더해지는 그림체와 배경음

악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의 느낌과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이런 여

러가지 요소가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웹툰을 완성시킨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21

죽음에 관하여 무게있는 웹툰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죽음을 너무 일상적이고 담담

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담담함 사이에 재미와 반전이 있고 슬픔

속에 감동이 있으며 현실속에 깨달음이 있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각각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매 회 달라지지만 똑같은 신이 등장한다. 신이란

어떤 존재인가. 환생은 있는가. 지옥은 있고 천국은 있는가. 그는 여기에 대한 명확

한 선을 긋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릭터가 신이라기보다 동네에 산전

수전 다 겪은 한량같은 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사람의 형태로 신을 표현함으로서 이야기의 내용을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해준다

고 생각한다.

처음에 웹툰을 본다면 신을 주제로 한 여러 사람의 죽음을 단편 형식으로 보여주는

듯하지만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각각의 사람들 사이의 연결 고리가 발견되고 스토리

가 전개되어가는 섬세한 구성을 짜고 있다.

22 link Magazine

l ink 맛따라 멋따라

link Magazine 23

l ink 맛따라 멋따라

l ink 테마 스토리

24 link Magazine

College와 Bathurst 에 위치한 모던한 카페

이다. 규모는 작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고 작

은 테이블이 많다. 원래는 젤라또도 볼 수 있

지만 아직은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아 팔지

않는 듯하다. 이곳의 드립 커피는 신맛이 강

한 편이라 그런 맛을 특히 좋아하지 않는다

면 다른 음료를 시키는 것이 낫다. 음식 진열

대에는 꽤 맛있어 보이는 빵과 요거트 등 다

른 간식거리가 많았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

았던 간식은 바로 아몬드 크로아상. 이 크로

아상은 신기하게도 안에 잼이 들어있어 더

달콤했다.

과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

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카페에는 와이파이가

없고 코드가 드문 드문있다. 하지만 카페내

인테리어가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꾸며져 있

어 집중하기에는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높

은 천장, 작은 2인용 테이블, 햇빛이 잘 드

는 큰 창문, 감상할 수 있는 작품과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잡지까지… 특히 가장 앞쪽 창

가 자리는 명당 중의 명당이다. 햇빛이 가장

잘 들고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공부하

는 것이 전혀 스트레스로 느껴지지 않을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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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Espresso는 공부가 잘되기 보단 영

감을 받을 수 있는 카페이다. 화려한 장식,

오묘한 음악, 알록달록한 색깔, 낮은 의자와

테이블은 흡사 집시가 사는 곳 같다. 링크팀

이 가본 카페 중 가장 특이한 이곳 음식은 전

부다 홈메이드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맛

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커피 또한 다른 전문

점들과 비슷하다.

카페 내의 알록달록한 실내장식는 디자이

너가 의도적으로 가구를 배치하고 색을 정

한 많은 카페와는 확연히 다르다. 벽 한쪽에

는 정말 낮고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

고, 큰 창가 쪽에는 작은 커피 테이블을 중심

으로 벤치와 의자가 나열되어 있다. 가구배

치보다 더 특이한 것은 소품들이다. 인도에

서 온 듯한 전등, 다양한 천으로 퀼팅된 방석

과 식탁보, 몽골 전통음악 같은 노래까지 정

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

다. 이렇게 특이한 분위기 속에서 햇빛이 드

는 창가에 앉아 작업한다면 좋은 영감이 많

이 받을것 같다. 게다가 와이파이도 있고 플

러그인도 많아서 컴퓨터로 작업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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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전통의 이 디저트 카페는 Empire

espresso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 다

른 카페보다는 확실히 널찍하고 테이블도 많

다. 여럿이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대부분

이지만 한쪽 창가에는 일인용을 위한 테이블

도 길게 놓여 있다. 아이스크림, 크레페, 와

플 등 다양한 디저트가 많은 이곳은 사실 카

페보다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웨

이터가 주문을 받고 주방도 따로 있으니까.

주문한 크레페와 페칸 파이는 양도 많고 맛

있었다. 게다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왜

55년 전통이라고 자부하는지 알았다. 맛있

는 디저트와 더불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

는 것은 와이파이가 있다는 점이다. 달달하

고 양 많은 크레페와 커피를 마시며 하는 과

제는 무조건 A가 나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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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link Magazine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37

38 link Magazine

Till death dous part.

사람들이 얘기하는 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을 꼽을 수 있다면, 결혼하는 날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국적불문하고 많이들 결혼을

블랙 코미디같이 취급 하면서 장난을 친다,

결혼한 총각에게 인제 죽을 날 기다리는

일 밖에 없다고. 영원할 것 같은 젊음에 취

하여 결혼과 죽음을 환상이라고만 생각 하

지 말자.

결혼을 “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다. 나이가 다 찼다고, 그 사람이 옆에 있다

고 우리는 억지로 결혼이란 생각을 해야한

다. 그냥 정력기에 함께 있는 사람과 같이

결혼을 바라보고 연애를 하며, 20대 후 반

에 애인이 없으면 밀려오는 불안감을 안은

채 “신랑감” 그리고 “신부감”을 찾는다. 이런

시나리오를 전재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결

혼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있는걸까. 죽음과

결혼은 현실이다. 하지만 둘의 다른 점은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것 이지만,

결혼은 본인이 모든 통제권을 가지고있다.

피하고 싶으면 피할 수 있고, 결혼에 대하여

“예” 와 “아니요”같은 결정권이 있다. 결혼은

곧 (자유의) 죽음이자 (이해의) 시작이다.

글/ 편집_ 강 진아 이 글은 절때로 결혼이란 아이디어를 반대

하는 글이 아니다. 다만, 60대 70대가 되

어서 홀로됨이 두렵다는 이유로, 사회적으

로 모두가 결혼을 하기 때문에가 과연 옮

은 결혼의 목적인가 싶다. 결혼은 순결하고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축복하는

자리인데, 어느덧 현대 사회는 결혼을 그저

두 가족의 병합이나 마감시간전에 골인 해

야하는 인생의 너무 무거운 “고민”거리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 어렸을 때 신대렐라

와 백설공주를 보며 자라온 나에게는 현대

사회가 생각하는, 보여주는 결혼은 그저 한

숨으로만 돌아왔고,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느 덧 결혼에 대한 착잡한 현실을 친구들

과 얘기하고 있는 나를 보자면, 어린 내 자

신에게 괜히 미안해지고 부끄러워 진다. 나

도 여자이기에 결혼이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인제 눈꼽만큼도 없다고 말하

고 싶지만 사실 거짓말이다. 결국에 결혼이

행복한 이유는 죽음 같이 격어보지 않아서

모르는 환상 같은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만약에 결혼처럼 죽음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어떻게생각을해야

덜 파괴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모두가 죽는 다고 나도 같이 따라 죽지 않

을 것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왜 죽어

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을까. 지

금까지 칼람을 쓰면서 “섹스”라는 주제는

의외로 쓰기 쉽고 재미난다, 이건 내가 다

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아서 그런게 아니

라, 그냥, 섹스는 이유와 의무가 없어도 되

기 때문에 재미있다. 하지만 결혼이나 사랑

에 대한 문제는 너무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온다. 결혼과 죽음은 현실이다. 인제 신

대렐라와 백설공주를 때문에 결혼을 상상하

지 않는다, 하지만, 결혼, 아무나 하는게 아

니라고 내 자신에게 말해 주겠다. 나도 그

렇고 모든 사람이 그렇듯 반쪽을 찾는 것도

인생의 숙제중 하나다. 사랑은 어렵고 결혼

은 더 더욱 어렵다. 숙제를 빨리 끝내는 사

람도 있을 것 이며 늦게 끝내는 사람도 있

고 아예 끝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

다. 하지만 괜찮다, 사실, 벌 주는 사람은 자

기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으니깐.

죽음에는 이유가 없지만 결혼에는 이유

와 결정권이 있다. 곧 이유가 있으면 목적

이 따른다. 자신 만의 결혼의 목적이 무엇

인지 20대에 곰곰히 생각 해봐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목적에 집중하지만 정신을

잃지 말자

link Magazine 39

Till death dous part.

사람들이 얘기하는 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을 꼽을 수 있다면, 결혼하는 날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국적불문하고 많이들 결혼을

블랙 코미디같이 취급 하면서 장난을 친다,

결혼한 총각에게 인제 죽을 날 기다리는

일 밖에 없다고. 영원할 것 같은 젊음에 취

하여 결혼과 죽음을 환상이라고만 생각 하

지 말자.

결혼을 “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다. 나이가 다 찼다고, 그 사람이 옆에 있다

고 우리는 억지로 결혼이란 생각을 해야한

다. 그냥 정력기에 함께 있는 사람과 같이

결혼을 바라보고 연애를 하며, 20대 후 반

에 애인이 없으면 밀려오는 불안감을 안은

채 “신랑감” 그리고 “신부감”을 찾는다. 이런

시나리오를 전재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결

혼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있는걸까. 죽음과

결혼은 현실이다. 하지만 둘의 다른 점은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것 이지만,

결혼은 본인이 모든 통제권을 가지고있다.

피하고 싶으면 피할 수 있고, 결혼에 대하여

“예” 와 “아니요”같은 결정권이 있다. 결혼은

곧 (자유의) 죽음이자 (이해의) 시작이다.

글/ 편집_ 강 진아 이 글은 절때로 결혼이란 아이디어를 반대

하는 글이 아니다. 다만, 60대 70대가 되

어서 홀로됨이 두렵다는 이유로, 사회적으

로 모두가 결혼을 하기 때문에가 과연 옮

은 결혼의 목적인가 싶다. 결혼은 순결하고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축복하는

자리인데, 어느덧 현대 사회는 결혼을 그저

두 가족의 병합이나 마감시간전에 골인 해

야하는 인생의 너무 무거운 “고민”거리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 어렸을 때 신대렐라

와 백설공주를 보며 자라온 나에게는 현대

사회가 생각하는, 보여주는 결혼은 그저 한

숨으로만 돌아왔고,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느 덧 결혼에 대한 착잡한 현실을 친구들

과 얘기하고 있는 나를 보자면, 어린 내 자

신에게 괜히 미안해지고 부끄러워 진다. 나

도 여자이기에 결혼이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인제 눈꼽만큼도 없다고 말하

고 싶지만 사실 거짓말이다. 결국에 결혼이

행복한 이유는 죽음 같이 격어보지 않아서

모르는 환상 같은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만약에 결혼처럼 죽음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어떻게생각을해야

덜 파괴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모두가 죽는 다고 나도 같이 따라 죽지 않

을 것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왜 죽어

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을까. 지

금까지 칼람을 쓰면서 “섹스”라는 주제는

의외로 쓰기 쉽고 재미난다, 이건 내가 다

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아서 그런게 아니

라, 그냥, 섹스는 이유와 의무가 없어도 되

기 때문에 재미있다. 하지만 결혼이나 사랑

에 대한 문제는 너무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온다. 결혼과 죽음은 현실이다. 인제 신

대렐라와 백설공주를 때문에 결혼을 상상하

지 않는다, 하지만, 결혼, 아무나 하는게 아

니라고 내 자신에게 말해 주겠다. 나도 그

렇고 모든 사람이 그렇듯 반쪽을 찾는 것도

인생의 숙제중 하나다. 사랑은 어렵고 결혼

은 더 더욱 어렵다. 숙제를 빨리 끝내는 사

람도 있을 것 이며 늦게 끝내는 사람도 있

고 아예 끝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

다. 하지만 괜찮다, 사실, 벌 주는 사람은 자

기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으니깐.

죽음에는 이유가 없지만 결혼에는 이유

와 결정권이 있다. 곧 이유가 있으면 목적

이 따른다. 자신 만의 결혼의 목적이 무엇

인지 20대에 곰곰히 생각 해봐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목적에 집중하지만 정신을

잃지 말자

l ink 지나의 빨개요

40 link Magazine

l ink 문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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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41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글 편집정효주 문나현

l ink 문학산책

l ink 테마 스토리

42 link Magazine

세상은 널

돌봐줄 의무가

없단다 ”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43

다들 살면서 죽을만큼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을것

이다. 뜻대로 되는일은 없고 모든것이 내맘대로 굴

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좌절하고 우울해한다. 여기 ‘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의 주인공

아마리또한 죽을만큼 힘든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아니, 그녀는 그런 순간들을 수 없이 겪은 후에 죽기

로 결심한다. 아마리에게는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없다. 파견사원으로 일하며 하루를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아마리에게 삶은 지옥같았을 것이다. 그러

던중 그녀는 TV에 나오는 화려한 라스베거스의 모

습에 현혹되고 자신의 마지막 생을 자신의 생일날

라스베거스에서 화려하게 마감하기로 결심한다. 자

살할 날까지 앞으로 남의 12달. 비행기 표 값부터,

거하게 배팅 할 돈까지 벌어야 하는 아마리. 그녀의

삶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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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l ink 테마 스토리

44 link Magazine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보자”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45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보자”

그녀는 호스티스부터 누드모델까지 다양한 일을 하면

서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또 라스베거스에서의 화려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틈나는대로 영어공부도 놓치지 않

았다. 덕분에 아마리의 삶은 점점 생기를 띄어갔고 그녀

또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가며 의미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겠되었다. 그리고 1년 후 아마리는 라스베

거스에서 자신의 삶은 마감한다. 그리고 새로운 아마리

로 다시 태어난다. 그녀의 삶은 더이상 우울하지 않다.

우리는 가끔 우리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채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경우가 있

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CF 한 편에 몇십억씩 버는 연예인들, 하루에

수천만원은 우습게 쓰는 재벌들을 보며 그들의 삶은 부러워만 할 뿐 그들

이 그런 삶은 누리기 위해 한 노력들은 보지 않는다. 가장 지옥같은 삶은

희망이 없는 하루하루다. 꿈도 없고 목표도 없을 때 우리는 우울하고 쉽

게 지친다.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은 삶의 원동력이 되고 노력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20대, 아직은 젊고 파릇파릇한 나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힘들고 지치기만 한 나이이기도하다. 하지만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부으면 분명 나를 바뀌게

할 큰 기회가 다가올것이고, 그 기회는 기적을 만들것이다

46 link Magazine

자살 넋두 리

뭐하러 살어? 그냥 죽지

세상 참 뭐 같다. 뭐 하나만 살짝 삐끗하면 곱절로 되돌아와 상

처를 준다. 되는거 하나없는 것 같고 매일 매일이 다를게 없

다. 나의 과오를 실행취소(undo)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저장한 게임을 불러오듯 내 인생의 어느 포인트로 되돌아

가서 다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절대 불가능하

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고싶다는 푸념을 흔히들 하는지도 모르

겠다. 근데 일부는 정말로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한국의 자살

률은 세계1위는 아니지만 OECD국가중에선 1위고 세계 상위

권이라한다. 10대와 30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고 그 이유

는 무한경쟁사회, 뒤쳐지면 끝난다는 인식, 성공 아니면 실패라

는 극단적 관념, 학업스트레스 기타등등 수많은 분석이 있다.

글:김한결

일러:김한결

편집:김지연

link Magazine 47

자살 넋두 리

뭐하러 살어? 그냥 죽지

세상 참 뭐 같다. 뭐 하나만 살짝 삐끗하면 곱절로 되돌아와 상

처를 준다. 되는거 하나없는 것 같고 매일 매일이 다를게 없

다. 나의 과오를 실행취소(undo)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저장한 게임을 불러오듯 내 인생의 어느 포인트로 되돌아

가서 다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절대 불가능하

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고싶다는 푸념을 흔히들 하는지도 모르

겠다. 근데 일부는 정말로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한국의 자살

률은 세계1위는 아니지만 OECD국가중에선 1위고 세계 상위

권이라한다. 10대와 30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고 그 이유

는 무한경쟁사회, 뒤쳐지면 끝난다는 인식, 성공 아니면 실패라

는 극단적 관념, 학업스트레스 기타등등 수많은 분석이 있다.

글:김한결

일러:김한결

편집:김지연

l ink 테마 칼럼

l ink 테마 스토리

48 link Magazine

티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49일간 장례를 치른단다. 승려들이

죽은이가 누운 방에 들어와 49일동안 “바르도 퇴돌”이라고 하

는 일종의 사후세계 여행가이드를 읽어준다. 흔히들 “티벳 사

자의 서”라고 알고있는 고전 베스트셀러다. 이 가이드북은 8세

기경 티벳에 불교를 전파한 어떤 기인이 처음 쓴 책이라는데, 집

필 후 공개하기엔 시기상조라 판단해서 책을 숨겨놓고 제자들

에게 훗날 환생하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곤 죽었다고한

다. 그로부터 몇백년후 책들이 발견됬는데 이것들을 모은것이 티

벳 사자의 서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티벳사람들은 이 가이드

북을 읽어줘야 죽은 사람이 사후세계에서 당황해서 길을 잃지 않

고 안전하게 환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이드에 저승은 온갖 신

과 악령들이 죽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곳이다. 가이드를 따

라 잘 가면 마지막엔 누구한테서 태어날지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의 어느 다리에서 뛰어내린 자살자나, 지구 반대편 어느곳에서

수면제통을 비운 자살자나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자

살 동기나 방법 그리고 그 행동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는 차이가 있

겠으나,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끝에가서 하는 경험은 대개 같다고

본다. 좌절의 수렁에 빠져들어 불행을 음미하다가 자존감과 희망을

던져버리고 결국은 우울과 고통의 피날레로 자살의 방아쇠를 당기

는 것 아닐까. “어떠한 이에게는 서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이 낫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눕는 것이 낫다. 또한 어떠한 이에게는 서있는

것이 앉아있는 것보다 낫고 사는 것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 라는

아랍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죽은 사람들에겐 이승의 현실보다

죽음 너머 미지의 세상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일지도 . 자살은 자살

을 해보지 않은 사람과 시도하지 않을 사람들에게만 공포를 준다지. 티벳 사자의 서 얘기를 들어보면 죽음도 나쁠꺼같지않다.어차

피 올 죽음 직접 내 손으로 좀 당겨서 맞고 다음생으로 리셋하

면 되니까. 삶의 고통은 길고 죽음의 고통은 순간이니까. 플라톤

이 그랬다. ”사람은 자신이 갇힌 감옥의 문을 열고 달아날 권리

가 없는 죄수이다. 그는 신이 부를 때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지 말

고 기다려야 한 다.”고. 뭐 같은 세상의 감옥, 확 탈옥해버리고 환

생해서 광명찾는게 답인 것 같다. 약삭빠른것 같긴 하지만…

죽고싶다는 푸념으로 죽음에 대한 갈망이 해소된다면 그건 차

라리 행복한 편일 것이다. 굴곡진 비탈길을 구르고 좌절에 부상

당하고 세상에 상처입어 계곡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들은 그것

만으로 해소되지 않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니까. 근

데 뭐 어쩌랴, 원래 사는게 순탄할수 없는것을. 살아야지. 죽으

려면 뭔가를 해야하지만, 사는건 그걸 안하는것만으로 하는거

잖나. 귀찮게 뭐하러 죽어? 그냥 살지. 어차피 언젠가 죽을건데.

근데 사후세계 가이드 얘기를 하면서 까먹은 부분이 있다. 업보다.

‘사자의 서’가 보다 나은 환생을 도울 수는 있지만 어떻게 환생하

느냐는 순전히 업보에 달렸다고 한다. 업보에 따라 행복한 다음 삶

을 살수도, 이전보다 불행한 삶을 살수도 있고, 동물로 환생할수도

있는데, 그 마저도 안되면 지옥에 떨어져서 삶의 끝자락에서 맛보

던 고통에 중독되에 집착의 세월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죽

는다고 ‘undo’되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

지만, 많은 경우엔 자신의 죽음 때문에 나머지 생을 슬퍼하며 살

게 될 사람이 한명이라도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그게 업보가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올수도 있다는거다. 오타나고 삐뚤빼뚤어진 인생

이라해도, 더 이상 답이 안보인다 해도 뭐라도 더 하는데까지 하

다가 인생을 제출하고 죽음을 맞는게 더 약삭빠른 방법인 것이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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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49일간 장례를 치른단다. 승려들이

죽은이가 누운 방에 들어와 49일동안 “바르도 퇴돌”이라고 하

는 일종의 사후세계 여행가이드를 읽어준다. 흔히들 “티벳 사

자의 서”라고 알고있는 고전 베스트셀러다. 이 가이드북은 8세

기경 티벳에 불교를 전파한 어떤 기인이 처음 쓴 책이라는데, 집

필 후 공개하기엔 시기상조라 판단해서 책을 숨겨놓고 제자들

에게 훗날 환생하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곤 죽었다고한

다. 그로부터 몇백년후 책들이 발견됬는데 이것들을 모은것이 티

벳 사자의 서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티벳사람들은 이 가이드

북을 읽어줘야 죽은 사람이 사후세계에서 당황해서 길을 잃지 않

고 안전하게 환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이드에 저승은 온갖 신

과 악령들이 죽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곳이다. 가이드를 따

라 잘 가면 마지막엔 누구한테서 태어날지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의 어느 다리에서 뛰어내린 자살자나, 지구 반대편 어느곳에서

수면제통을 비운 자살자나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자

살 동기나 방법 그리고 그 행동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는 차이가 있

겠으나,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끝에가서 하는 경험은 대개 같다고

본다. 좌절의 수렁에 빠져들어 불행을 음미하다가 자존감과 희망을

던져버리고 결국은 우울과 고통의 피날레로 자살의 방아쇠를 당기

는 것 아닐까. “어떠한 이에게는 서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이 낫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눕는 것이 낫다. 또한 어떠한 이에게는 서있는

것이 앉아있는 것보다 낫고 사는 것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 라는

아랍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죽은 사람들에겐 이승의 현실보다

죽음 너머 미지의 세상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일지도 . 자살은 자살

을 해보지 않은 사람과 시도하지 않을 사람들에게만 공포를 준다지. 티벳 사자의 서 얘기를 들어보면 죽음도 나쁠꺼같지않다.어차

피 올 죽음 직접 내 손으로 좀 당겨서 맞고 다음생으로 리셋하

면 되니까. 삶의 고통은 길고 죽음의 고통은 순간이니까. 플라톤

이 그랬다. ”사람은 자신이 갇힌 감옥의 문을 열고 달아날 권리

가 없는 죄수이다. 그는 신이 부를 때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지 말

고 기다려야 한 다.”고. 뭐 같은 세상의 감옥, 확 탈옥해버리고 환

생해서 광명찾는게 답인 것 같다. 약삭빠른것 같긴 하지만…

죽고싶다는 푸념으로 죽음에 대한 갈망이 해소된다면 그건 차

라리 행복한 편일 것이다. 굴곡진 비탈길을 구르고 좌절에 부상

당하고 세상에 상처입어 계곡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들은 그것

만으로 해소되지 않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니까. 근

데 뭐 어쩌랴, 원래 사는게 순탄할수 없는것을. 살아야지. 죽으

려면 뭔가를 해야하지만, 사는건 그걸 안하는것만으로 하는거

잖나. 귀찮게 뭐하러 죽어? 그냥 살지. 어차피 언젠가 죽을건데.

근데 사후세계 가이드 얘기를 하면서 까먹은 부분이 있다. 업보다.

‘사자의 서’가 보다 나은 환생을 도울 수는 있지만 어떻게 환생하

느냐는 순전히 업보에 달렸다고 한다. 업보에 따라 행복한 다음 삶

을 살수도, 이전보다 불행한 삶을 살수도 있고, 동물로 환생할수도

있는데, 그 마저도 안되면 지옥에 떨어져서 삶의 끝자락에서 맛보

던 고통에 중독되에 집착의 세월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죽

는다고 ‘undo’되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

지만, 많은 경우엔 자신의 죽음 때문에 나머지 생을 슬퍼하며 살

게 될 사람이 한명이라도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그게 업보가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올수도 있다는거다. 오타나고 삐뚤빼뚤어진 인생

이라해도, 더 이상 답이 안보인다 해도 뭐라도 더 하는데까지 하

다가 인생을 제출하고 죽음을 맞는게 더 약삭빠른 방법인 것이다.

50 link Magazine

l ink 커리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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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51

글_정혜원사진_정찬호편집_이유빈

더이상 소맥, 막소사 는 가라!소주 한병으로 7가지 다른맛의 칵테일 레시피!

햇살이 따사롭고 봄바람이 살랑살랑되는 4월, 다들 봄맞이

하고 계신가요? 한국에선 곧 벗꽃놀이가 한창이겟네요.

캐나다에서 사는 저도 이젠 쌓여있는 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렷어요. 하지만 이제 마지막 대학 생할을

보내고 있는 저에겐 봄날씨를 즐기기엔, 과제에 깔려 죽을꺼

같고 잠이 부족해 피곤해 죽을꺼 같고 .. 학기말을 보내시고

있는 분들은 다들 방학만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고 계시겟죠?

를 하루에도 수십번 되새기며 보내고 있네요.

하지만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힘들어도 힘을

내세요. 4월 말이면 다들 파이널도 끝나고 방학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그때까지 우리모두 화이팅하자구요!

“이 또한 지나가리, 아프니까 청춘이다, 좀만 참으면 되, 할수있어”

엉뚱한 디쉬에서 준비한 4월달 레시피는 “열심히 달린

당신, 마음껏 즐겨라!” 과제와 시험을 이겨낸 우리에게 혹은

두들겨맞은 우리에게 지나간 일들은 다 잊고 셀러브레잇을

위한! 파티하면 빼놓을수 없는 드링크! 지겨운 소맥,

막.소.사, 메로나주가 아닌 한잔하면 기분좋게 알딸딸

~해질수있는 새로운 소주 칵테일 레시피! 근사한 바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수있는 레시피로 골라

모아서 준비햇으니 우리 모두 파이널까지 잘 살아남아

웃으며 축배를 들날까지 엉뚱한 디쉬가 응원할께요!

l ink 엉뚱한 디쉬

l ink 테마 스토리

52 link Magazine

3가지 다른 베리들의조화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

베리베리셔스

뜨거운 여름날 깔끔한 시원함을느끼고 싶다면,오이타임주

딸기 2개, 블루베리 반줌, 블랙베리 혹은 라즈베리 반줌, 크렌베리주스 ½컵,토닉워터 ½컵, 소주 한잔

오이 5-10슬라이스,타임(허브) 3줄기, 토닉워터 1잔,소주 한잔

잭 애스* 에서 베스트 셀러copy cat 레시피, 블루레모네이드

백설공주가 남몰래 즐겨마셧다는 사과오이주

파워에이드 ½컵,레모네이드 ½컵,소주 한잔

사과 ¼쪽,오이 5-9슬라이스,토닉워터 1잔,소주 한잔

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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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다른 베리들의조화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

베리베리셔스

뜨거운 여름날 깔끔한 시원함을느끼고 싶다면,오이타임주

딸기 2개, 블루베리 반줌, 블랙베리 혹은 라즈베리 반줌, 크렌베리주스 ½컵,토닉워터 ½컵, 소주 한잔

오이 5-10슬라이스,타임(허브) 3줄기, 토닉워터 1잔,소주 한잔

잭 애스* 에서 베스트 셀러copy cat 레시피, 블루레모네이드

백설공주가 남몰래 즐겨마셧다는 사과오이주

파워에이드 ½컵,레모네이드 ½컵,소주 한잔

사과 ¼쪽,오이 5-9슬라이스,토닉워터 1잔,소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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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과 오렌지의상큼의 끝을 보는,

자몽오렌지주 적양배추 1/2컵,

레몬 2-3슬라이스, 토닉워터 ½잔,

소주한잔

껍질벗긴 자몽 3쪽, 오렌지주스 1잔,

소주 한잔

노오란햇살을 닮은,헬로우 선샤인

섹시한 비쥬얼과는다른 건강을 생각한, 깔끔주

파인애플 주스 ½컵,토닉워터 ½컵,소주 1잔,파인애플 다진것조금 (생략가능)

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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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과 오렌지의상큼의 끝을 보는,

자몽오렌지주 적양배추 1/2컵,

레몬 2-3슬라이스, 토닉워터 ½잔,

소주한잔

껍질벗긴 자몽 3쪽, 오렌지주스 1잔,

소주 한잔

노오란햇살을 닮은,헬로우 선샤인

섹시한 비쥬얼과는다른 건강을 생각한, 깔끔주

파인애플 주스 ½컵,토닉워터 ½컵,소주 1잔,파인애플 다진것조금 (생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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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후 각 칵테일의

재료를 넣어주신 후 한두번 휘~휘 저어주시면 완성~!

옆에 빨간 체크마크가 있는 레시피들은 30분정도 우려내는

시간이 필요해요. 재료를 다 넣어주시고 30분 후에 토닉워터로

완성해주시면 된답니다.

이번달 레시피로 엉뚱한 디쉬는 이제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려요. 정식으로

배운적도 없구 그저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는 여대생인 저였지만 벌써 이년정도

한달에 한번씩 링크 잡지를 통해서 저만의 레시피를 공유할수있게 되서 참 즐겁고

좋은 경험이였어요. 누가 읽는지, 누가 따라하는지 알순 없었지만 잡지를 통해

레시피를 보고 한분이라도 요리하셔서 맛있게 드셧다면 저는 그걸로 참 기뻐요.

이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점을 찍는 시기에 엉뚱한 디쉬도 마지막 점을

찍게 되었지만 저는 계속 요리와 베이킹을 할꺼랍니다. 나중에 블로그를

만들게 된다면 꼭 링크를 통해 알려드릴테니깐 지금까지 사랑해주신거처럼

링크잡지 쭈욱 사랑해주시고 읽어주셔야되요.<3 지금까지 엉뚱한 디쉬를

읽어주시고 따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만 엉뚱한

디쉬는 인사드릴께요. 다들 끼니 거르지 마시고 즐겁고 맛있는 한끼 드세요.

– 엉뚱한 디쉬의 야매요리사(AKA.쿠니쉪)올림-

마지막 인사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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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24/7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마

음한켠 자리잡고있는 짐이 있기마련이

다. 그것은 바로 취업! 한 치 앞도 내

다볼 수 없으며 앞일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이 짐의 특성상, 이를 해결하는

데에 정해진 루트가 있지 않을뿐더러

저마다의 처해진 상황속에서 서로 다

른 방법을 가지고 해결을 하기때문에

가지각색의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앞으로 어떤 자

세로 취업이란 짐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까?

Canada & America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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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link Magazine

START!

일자리를 찾기 전에 일단 자기가 무엇이 되

고 싶은지, 무얼 좋아하는지를 아는것이 중요

하다. 어떤것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그에 맞

게 철저히 준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특

성, 성향, 취향등,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중요한일이다. 애초에 본인이 원하는 일

을 찾지 않는한 그 다음단계는 무의미하다. 그

후 계속 일을 찾아보고 포트폴리오를 업데이

트해주면서 자기가 원하는 분야 혹은 회사가

있다면 그에 맞춰서 프로그램도 배우고 회사

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본 후 원하는 부분에

맞쳐서 레쥬메, 커버레터, 포트폴리오를 준비

하는것이 좋다.

너 자신을 알라

무작정 레쥬메를 많이 뿌리고 연락을 기다리

는 일은 무의미하다. 레쥬메는 내 자신을 보여

주는 역활을 하는 만큼 최대한 창의적이면서

도 감각적이게 만드는것이 취업에 다가갈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레쥬메 한 장을

다 보는데 약 10초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개성을 보여줌으로

서 자신을 어필하는게 좋은방법이다. 잡 보드

나 포스팅 사이트에 기재되어있는 회사들의

원하는 조건들을 참고하면서 레쥬메를 만드

는것이 좋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자신이 취

업하기 원하는 분야들을 정하고 (에디토리얼,

UI/UX, 광고 디자인등) 각각의 분야에 특화

된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와 인터뷰의 연.결.고.리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를 알아야 자기 자신을 더 잘 보여주는

레쥬메를 만들 수 있다. 취업은 인터뷰의 기회

를 잡는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레쥬메는 이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튼튼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지만

취업 성공에 한 걸을 더 다가갈수 있다.

OCAD 재학중 인턴으로 일하신 경험이 있으신

가요?

학교 다닐때에는 인턴을 해보지 않았어요. 그

게 졸업하고 나서 정말 후회 되더라고요. 직장

을 찾을 때 그 부분이 흠이 였던거 같아요. 그

래서 졸업하고 나서야 인턴을 7개월정도 뛰

었어요. 물론 non-paid job 이였어요. 그 당

시에는 UI design이란 잡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잡지사나 corporate design 쪽에서 일

했어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해 주세요. 회사에서 디자이너님의 하루가 궁

금합니다!

저는 IBM에서 UI/UX designer 란 타이틀

로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일을 Vi-

sual UI/UX desginer 로 일하고 있어요. 즉,

interaction design 보다는 visual에 더 비중

이 있어요. IBM은 워낙 큰 회사여서 그런지

분야마다 전문가가 따로 있더라고요. 예를 들

면 코딩하는 developer들이 따로 있고 UI/UX

designer라고 해도 Interaction design만 전문

으로 하는 (visual 보다도) 사람들이 있고, 실

제로 Visual 만 전문적으로 하는 디자이너들

뿐만아니라 Researcher 만 따로 하는 디자이

너들도있고요. 하지만 대부분 Research 디자

이너들은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팀 안에서 진

행 할경우 이렇고요,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들

은 이런 구분 없이 UI 팀이 전체 를맡아서 해

요(코딩빼고). 전 현재 2~3개 프로덕트를 맡

아서 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시간은 디자인팀

과 같이 일하고요, 따로 제가 맡은 프로젝트

는 직접 developer이나 design architect, 그

리고 product management 사람들과 일해요.

UI 디자이너가 되기위해 특별하게 준비하신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원래 이 분야에 전혀 아는 지식이 없었

고, 졸업하고 3년정도는 graphic designer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 분야에서 일하

고있는 아는 지인을 통해 UI design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온라인과 책 등으로

혼자서 터득을했고 포트폴리오에 넣을 작품

을 만들었어요. 그리고선 IBM에 취직을 하게

된거에요. 요즘 보니깐 UI 전문 블로그, Meet

up, 매거진, 책 등등 엄청 많아 졌더라고요. 굉

장히 도움 많이 됩니다. 항상 이런것들을 통

해서 trend도 알아보고 resources 도 알아두

는게 좋아요.

IBM과 같이 큰 회사에 취직하기를 원하는 학

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팁이 있나요?

IBM 은 인터뷰를 누가 하는냐에 따라서 다르

지만 굉장히 formal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

어요. 프로페셔널한거를 지향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인터뷰를 할때는 당당하고 자신감있

는 태도가 중요하고요. 레쥬메도 다른 회사에

비해선 비중이 높은거 같아요 (경력, 스펙, 스

킬, 학력 등등) . 물론 portfolio도 중요해요.

때에 따라서 second round까지 가는 경우에

많기 때문에, test도 볼 수 있고요. 평소 연습

해오고 익숙해져있다면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테스트에도 잘 대처할 수 있을거에요. 주로 이

런거에서 potential을 알아보는거 같아요.

모국에서(한국) 쌓은 인턴경험은 캐나다회사에

서 인정하시 않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디자이

너님의 경험을 비추어봤을때 한국에서 쌓은 인

턴경험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OCAD 졸업생, 현 IBM

안지윤 UI/UX 디자이너

l in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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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일자리를 찾기 전에 일단 자기가 무엇이 되

고 싶은지, 무얼 좋아하는지를 아는것이 중요

하다. 어떤것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그에 맞

게 철저히 준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특

성, 성향, 취향등,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중요한일이다. 애초에 본인이 원하는 일

을 찾지 않는한 그 다음단계는 무의미하다. 그

후 계속 일을 찾아보고 포트폴리오를 업데이

트해주면서 자기가 원하는 분야 혹은 회사가

있다면 그에 맞춰서 프로그램도 배우고 회사

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본 후 원하는 부분에

맞쳐서 레쥬메, 커버레터, 포트폴리오를 준비

하는것이 좋다.

너 자신을 알라

무작정 레쥬메를 많이 뿌리고 연락을 기다리

는 일은 무의미하다. 레쥬메는 내 자신을 보여

주는 역활을 하는 만큼 최대한 창의적이면서

도 감각적이게 만드는것이 취업에 다가갈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레쥬메 한 장을

다 보는데 약 10초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개성을 보여줌으로

서 자신을 어필하는게 좋은방법이다. 잡 보드

나 포스팅 사이트에 기재되어있는 회사들의

원하는 조건들을 참고하면서 레쥬메를 만드

는것이 좋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자신이 취

업하기 원하는 분야들을 정하고 (에디토리얼,

UI/UX, 광고 디자인등) 각각의 분야에 특화

된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와 인터뷰의 연.결.고.리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를 알아야 자기 자신을 더 잘 보여주는

레쥬메를 만들 수 있다. 취업은 인터뷰의 기회

를 잡는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레쥬메는 이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튼튼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지만

취업 성공에 한 걸을 더 다가갈수 있다.

OCAD 재학중 인턴으로 일하신 경험이 있으신

가요?

학교 다닐때에는 인턴을 해보지 않았어요. 그

게 졸업하고 나서 정말 후회 되더라고요. 직장

을 찾을 때 그 부분이 흠이 였던거 같아요. 그

래서 졸업하고 나서야 인턴을 7개월정도 뛰

었어요. 물론 non-paid job 이였어요. 그 당

시에는 UI design이란 잡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잡지사나 corporate design 쪽에서 일

했어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해 주세요. 회사에서 디자이너님의 하루가 궁

금합니다!

저는 IBM에서 UI/UX designer 란 타이틀

로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일을 Vi-

sual UI/UX desginer 로 일하고 있어요. 즉,

interaction design 보다는 visual에 더 비중

이 있어요. IBM은 워낙 큰 회사여서 그런지

분야마다 전문가가 따로 있더라고요. 예를 들

면 코딩하는 developer들이 따로 있고 UI/UX

designer라고 해도 Interaction design만 전문

으로 하는 (visual 보다도) 사람들이 있고, 실

제로 Visual 만 전문적으로 하는 디자이너들

뿐만아니라 Researcher 만 따로 하는 디자이

너들도있고요. 하지만 대부분 Research 디자

이너들은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팀 안에서 진

행 할경우 이렇고요,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들

은 이런 구분 없이 UI 팀이 전체 를맡아서 해

요(코딩빼고). 전 현재 2~3개 프로덕트를 맡

아서 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시간은 디자인팀

과 같이 일하고요, 따로 제가 맡은 프로젝트

는 직접 developer이나 design architect, 그

리고 product management 사람들과 일해요.

UI 디자이너가 되기위해 특별하게 준비하신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원래 이 분야에 전혀 아는 지식이 없었

고, 졸업하고 3년정도는 graphic designer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 분야에서 일하

고있는 아는 지인을 통해 UI design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온라인과 책 등으로

혼자서 터득을했고 포트폴리오에 넣을 작품

을 만들었어요. 그리고선 IBM에 취직을 하게

된거에요. 요즘 보니깐 UI 전문 블로그, Meet

up, 매거진, 책 등등 엄청 많아 졌더라고요. 굉

장히 도움 많이 됩니다. 항상 이런것들을 통

해서 trend도 알아보고 resources 도 알아두

는게 좋아요.

IBM과 같이 큰 회사에 취직하기를 원하는 학

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팁이 있나요?

IBM 은 인터뷰를 누가 하는냐에 따라서 다르

지만 굉장히 formal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

어요. 프로페셔널한거를 지향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인터뷰를 할때는 당당하고 자신감있

는 태도가 중요하고요. 레쥬메도 다른 회사에

비해선 비중이 높은거 같아요 (경력, 스펙, 스

킬, 학력 등등) . 물론 portfolio도 중요해요.

때에 따라서 second round까지 가는 경우에

많기 때문에, test도 볼 수 있고요. 평소 연습

해오고 익숙해져있다면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테스트에도 잘 대처할 수 있을거에요. 주로 이

런거에서 potential을 알아보는거 같아요.

모국에서(한국) 쌓은 인턴경험은 캐나다회사에

서 인정하시 않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디자이

너님의 경험을 비추어봤을때 한국에서 쌓은 인

턴경험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OCAD 졸업생, 현 IBM

안지윤 UI/UX 디자이너

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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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쥬메와 커버레터로 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면 이제는 그들의 마음을 굳히게 만들어야 한

다.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가 일단 좋아야한

다. 학교에서 했던 작품부터 공모전하면서 만

들었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각종 기관이나 단체에서 기획되

는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에 참여하는것도 좋

은 방법이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영

감도 받고 다양한 회사들을 만나면서 크리틱

도 받으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더 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또한 실제로 포트폴리

오 리뷰데이에 맘에 드는 포트폴리오를 보면

회사와 면접의 기회를 얻게되는 경우도 많으

니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꽉꽉

채워 참여하는것이 좋다.

전 세계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Behance

에서 올해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Behance

Portfolio Reviews를 열게 되는데 이 자리의

원취지는 나라에 흩어져 있는 아티스트들끼

리 서로 교류나 정보를 고용할 수 있는 자리

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한다. 소

수의 인원들로 나뉘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

고 피드백을 받는 좋은 자리이며, 또한 자신

이 속해있는 계열의 지도자들도 만날 수 있다

고하니 더할나위없는 이벤트이다. 이번년도

는 George Brown College (230 Richmond

Street East Canada)에서 열린다 한다. 티켓

은 무료이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우선 예약

은 필수!

그래도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

보여준다고도 하더라고요. 전 그래도 하드카

피 선호해요. 타블렛으로 하면 성의 없어 보여

요. (모션그래픽이나 웹디자인 보여주는게 아

닌이상)

그동안의 하셨던 잡 인터뷰 중 가장 인상깊었

던 인터뷰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디자이너님

만의 인터뷰 팁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각각 visual(-

graphic) design 이랑 user interface design에

내 자신을 1-10까지 중에 rating을 하는것이

었어요. 그리고 그 점수를 준거에 대해서 이

유를 설명 하라고 했고요. 이 부분에서 솔직하

게 답하는게 좋아요. 괜히 10점 주었다가 이

유를 설명하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자칫 거

만하게 비칠수도 있고 또 너무 낮은 점수를 주

었다간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으

니깐요.

인터뷰 팁이라기보단, 전 항상 느낌이란게 있

었어요. ‘이곳은 될꺼같다 안될꺼같다’ 이런 느

낌. 느낌이 강한 곳이면 마지막까지 나를 어

필하는데 최선을 다했어요. 내가 얼마나 열심

히 일하는 사람이고 언제든지 난 회사를 위해

100% commitment 보여주겠다 등등 이런거

를 보여줄려고 노력했어요. 이 회사에 대한 리

서치도 많이 해가서 정확히 이 사람들이 뭘 원

하는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고 헌신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줬어요. (

작품을 통해서든, 인터뷰중 보는 테스트를 통

해서든, 또는 인터뷰전에 주는 과제를 통해서

든.) 그리고 태도도 많이 중요한거같아요. 최

대한 많이 웃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면접관들은 생각보다 후보자들 성격이나 같이

일할때 잘 맞겠다 하는 사람에 마음이 많이 간

다고 합니다.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

에서 쌓은 경험은 별로 인정하지 않을꺼같아

요. 워낙 일하는 스타일이나 하는 일들도 많이

다르니깐요. 한국은 UI industry가 많이 발전

된 나라는 아니잖아요.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

다면 당연히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경험하는게

더 인정될거 같네요.

많은 디자인 학생들이 레쥬메를 만들때 자신

의 재능을 다 보여줄수 있는 Creative한 레쥬

메와 간결한 정보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Sim-

ple 한 레쥬메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디자

이넘은 어떤 형식의 레쥬메가 더 효과적이라

고 생각하십니까?

Visual designer 포지션으로 어플라이 하는거

면 단연 creative한 레쥬메가 눈에 더 띄고 플

러스 되는 경향이 있죠. 저도 레쥬메를 뽑을

때 나름 디자인되어(심플하고 꺠끗하게 디자

인이된…) 있는 레쥬메에 눈이 더 가요. 하지

만 front-end developer나 researcher 그런쪽

으로 어플라이 하는거면 그냥 심플한 레쥬메

가 나을꺼같아요. 면접관들이 visual 면에서 신

경 안쓰는 사람들 일수 있거든요.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Web형

식/pdf형식 어떤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전 당연히 pdf형식 선호해요. Web portfolio

는 옵션이라는 느낌이 강해서요. 있으면 플러

스 요인 이지만 없다해도 pdf porfolio 자체만

으로 강하면 문제 없다 생각해요. 전 둘다 준비

했어요. e-portfolio (5작품) web portfolio는

(30작품 넘었던거 같아요. 좀 간추렸어야 했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다고 좋은건 아닌듯해

요). 그리고 인터뷰에 invite되면 그때 10-15

작품 제일 잘한거 프린트해서 바인더에 껴서

가져갔어요. 요즘은 하드카피되신 타블렛으로

내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터뷰

인터뷰는 회사와 직접적으로 대면 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이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가장 솔

직하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어

필 하는것이 요점이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꼭 해야하는 일은 바로,

사전조사. 그 회사와 지원한 포지션에 관해 철

저한 조사를 해 본인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많

은 것을 알고있는가를 보여주는것이 중요하

고 이는 곧 그 회사를 향한 자신의 열정을 보

여주는것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

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 당황스러운 질문

에도 어려워 하지 않고 최대한 솔직하게 본인

의 생각과 의견을 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63

레쥬메와 커버레터로 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면 이제는 그들의 마음을 굳히게 만들어야 한

다.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가 일단 좋아야한

다. 학교에서 했던 작품부터 공모전하면서 만

들었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각종 기관이나 단체에서 기획되

는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에 참여하는것도 좋

은 방법이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영

감도 받고 다양한 회사들을 만나면서 크리틱

도 받으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더 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또한 실제로 포트폴리

오 리뷰데이에 맘에 드는 포트폴리오를 보면

회사와 면접의 기회를 얻게되는 경우도 많으

니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꽉꽉

채워 참여하는것이 좋다.

전 세계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Behance

에서 올해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Behance

Portfolio Reviews를 열게 되는데 이 자리의

원취지는 나라에 흩어져 있는 아티스트들끼

리 서로 교류나 정보를 고용할 수 있는 자리

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한다. 소

수의 인원들로 나뉘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

고 피드백을 받는 좋은 자리이며, 또한 자신

이 속해있는 계열의 지도자들도 만날 수 있다

고하니 더할나위없는 이벤트이다. 이번년도

는 George Brown College (230 Richmond

Street East Canada)에서 열린다 한다. 티켓

은 무료이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우선 예약

은 필수!

그래도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

보여준다고도 하더라고요. 전 그래도 하드카

피 선호해요. 타블렛으로 하면 성의 없어 보여

요. (모션그래픽이나 웹디자인 보여주는게 아

닌이상)

그동안의 하셨던 잡 인터뷰 중 가장 인상깊었

던 인터뷰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디자이너님

만의 인터뷰 팁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각각 visual(-

graphic) design 이랑 user interface design에

내 자신을 1-10까지 중에 rating을 하는것이

었어요. 그리고 그 점수를 준거에 대해서 이

유를 설명 하라고 했고요. 이 부분에서 솔직하

게 답하는게 좋아요. 괜히 10점 주었다가 이

유를 설명하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자칫 거

만하게 비칠수도 있고 또 너무 낮은 점수를 주

었다간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으

니깐요.

인터뷰 팁이라기보단, 전 항상 느낌이란게 있

었어요. ‘이곳은 될꺼같다 안될꺼같다’ 이런 느

낌. 느낌이 강한 곳이면 마지막까지 나를 어

필하는데 최선을 다했어요. 내가 얼마나 열심

히 일하는 사람이고 언제든지 난 회사를 위해

100% commitment 보여주겠다 등등 이런거

를 보여줄려고 노력했어요. 이 회사에 대한 리

서치도 많이 해가서 정확히 이 사람들이 뭘 원

하는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고 헌신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줬어요. (

작품을 통해서든, 인터뷰중 보는 테스트를 통

해서든, 또는 인터뷰전에 주는 과제를 통해서

든.) 그리고 태도도 많이 중요한거같아요. 최

대한 많이 웃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면접관들은 생각보다 후보자들 성격이나 같이

일할때 잘 맞겠다 하는 사람에 마음이 많이 간

다고 합니다.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

에서 쌓은 경험은 별로 인정하지 않을꺼같아

요. 워낙 일하는 스타일이나 하는 일들도 많이

다르니깐요. 한국은 UI industry가 많이 발전

된 나라는 아니잖아요.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

다면 당연히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경험하는게

더 인정될거 같네요.

많은 디자인 학생들이 레쥬메를 만들때 자신

의 재능을 다 보여줄수 있는 Creative한 레쥬

메와 간결한 정보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Sim-

ple 한 레쥬메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디자

이넘은 어떤 형식의 레쥬메가 더 효과적이라

고 생각하십니까?

Visual designer 포지션으로 어플라이 하는거

면 단연 creative한 레쥬메가 눈에 더 띄고 플

러스 되는 경향이 있죠. 저도 레쥬메를 뽑을

때 나름 디자인되어(심플하고 꺠끗하게 디자

인이된…) 있는 레쥬메에 눈이 더 가요. 하지

만 front-end developer나 researcher 그런쪽

으로 어플라이 하는거면 그냥 심플한 레쥬메

가 나을꺼같아요. 면접관들이 visual 면에서 신

경 안쓰는 사람들 일수 있거든요.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Web형

식/pdf형식 어떤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전 당연히 pdf형식 선호해요. Web portfolio

는 옵션이라는 느낌이 강해서요. 있으면 플러

스 요인 이지만 없다해도 pdf porfolio 자체만

으로 강하면 문제 없다 생각해요. 전 둘다 준비

했어요. e-portfolio (5작품) web portfolio는

(30작품 넘었던거 같아요. 좀 간추렸어야 했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다고 좋은건 아닌듯해

요). 그리고 인터뷰에 invite되면 그때 10-15

작품 제일 잘한거 프린트해서 바인더에 껴서

가져갔어요. 요즘은 하드카피되신 타블렛으로

내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터뷰

인터뷰는 회사와 직접적으로 대면 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이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가장 솔

직하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어

필 하는것이 요점이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꼭 해야하는 일은 바로,

사전조사. 그 회사와 지원한 포지션에 관해 철

저한 조사를 해 본인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많

은 것을 알고있는가를 보여주는것이 중요하

고 이는 곧 그 회사를 향한 자신의 열정을 보

여주는것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

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 당황스러운 질문

에도 어려워 하지 않고 최대한 솔직하게 본인

의 생각과 의견을 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l ink 테마 스토리

64 link Magazine

구하는 디자인철학에 어울리는 결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피곤할 수 있지만, 언제

나 선택을 해야하는 직업인만큼 일상생활을 통

한 연습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로는, 유연한 사고방식입니다. 내 방식이

무조건 옳다는 식의 고집은 편협한 디자인하

게되는 최대의 적입니다.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고 충분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

유야 말로,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죠.

또한, 유연한 사고방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도 도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라면 부지런해야합니다.

작업을 하다가 보면 중간에 나 자신과 타협할

때가 많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다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없거나 귀찮게 생각될때

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보통, 이정도면 되

겠지 식의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그저 그런 결

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나 회

사에서 작업을 공유했을때 내가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부분을 친구들이나 회사상사에게 지적

을 받게 되죠. 그리곤 결국 다시 부족한 부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 이상 생각하고, 마무리를 했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되집어 보는 부지런함이 실수를 줄이

고, 작업에대한 이해도를 높혀주며, 다른 사람

들로부터의 신뢰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위한 많은 좋

은 습관들이 있겠지만, 위의 세가지는 제가 꼭

지키려고 하는 목록입니다.

졸업을 앞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

언을 해주신다면?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것을 정

확히 알고 있어야합니다. 본인조차 자기가 뭘

하고싶은지 알지 못한다면, 회사의 입장에서

어떤일을 주어야할지도 어려워집니다.

일단, 하고싶은것이 정해지면, 그런일들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어디인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회사들이 정해지면 그 회사에서 진행

되는 작업들을 많이 접하고, 비슷한 작업들을

만들어 봄으로써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어디에선가 어떤 디자인을 하

겠지 같은 애매모호한 목표를 가지고 졸업을

하게되면, 원하는 일을 찾을때까지 많은 시간

이 필요하게 될것입니다.

학교의 최대의 장점은 내 맘대로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클라이언트도 내맘대

로, 작업컨셉도 내맘대로, 작업형태도 그렇구

요. 이런 자유로움을 통해 나를알고 제일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는것이 우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ADC 협회가 주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데이

에서 Ogilvy에 입사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고 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에 참가

하시게 된 계기 및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

금합니다.

보통 마지막 졸업학기가 되면 많은 취업정보

를 얻게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교수님의 추천

으로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

다. 행사를 대비해서 포트폴리오 사이트와, 레

Adobe의 Sr. Designer로서의 하루가 궁금합

니다. 염경섭 디자이너님의 회사에서의 하루

는 어떠신가요?

저의 하루는 회사로 가는 열차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이메일을 체크하고 답

변하고 해야할 작업들의 리스트를 머리에 정

리하는일로 시작합니다. Adobe에서는 협업도

하지만, 주로 디자이너 개개인이 맡고있는 프

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과의

업무협조도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

루어지게 되죠. 그러한 대화는 주로 이메일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정리한 하루의 스케줄에 따라 디자인 자료를

보낸다던지, 좀 더 구체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

우에는 미팅을 하게 됩니다. 미팅은 많으면 두

세개 정도이고 운이 좋은 날은 하나도 없는 경

우도 있습니다. 그런날은 보통 집중을 많이 해

야하는 작업들을 하게되죠. 미팅과 이메일 그

리고 동료들과의 간단한 대화를 하고 나면, 어

느새 퇴근시간이 되죠. Adobe의 퇴근 시간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지켜집니다. 일은 주로 업

무시간에 마무리하는 편이고, 퇴근후에는 가

족에게 집중하는 편입니다.

Ogilvy나 AKQA처럼 디자인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와 Adobe같이 다양한 사업을 하는

큰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었인가요? Re-

cent grad로서 어느 회사에서 먼져 일하는것

이 디자이너로서 큰 도움이 될까요?

저는 오히려 Ogilvy 와 AKQA 에서 더 다양

한 작업을 진행했던것 같습니다. 앱을 만들거

나, 포스터, 그리고 온라인 쇼핑사이트, 이벤트

사이트, 책 커버 디자인, 옥외광고, 온라인 베

너등등 말이죠. 에이전시에서는 광고에 관련

된 일이라면 형태를 가리지 않고 들어옵니다.

반면에 Adobe에서는 우선 일하는 팀이 정해

지면, 담당해야하는 분야도 정해지게 됩니다.

저는 아크로벳 팀이기때문에, 그 안에서 진행

되는 제품들을 제작하고 지원하게 되는거죠.

이제까지 제가 관련했던 작업들이 아크로벳

닷컴 사이트의 서비스나 페이지를 디자인 하

거나, 앱들을 개발하는 일을 했습니다. 대부분

의 일들이 UX/UI 에 관련된 일들이구요.

막 학교를 졸업하고 어디로 갈지는 개인마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에이전

시에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Adobe에서

좋아하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 경우입니

다. 반면에, 에이전시에서 가질 수 있었던 표

현의 자유(?)는 많이 제한받게 되죠. 회사에서

구축해 놓은 디자인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신

다면 에이전시를,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

시키고 싶으시다면 Adobe 와 같은 in-house

를 추천합니다.

지금 염경섭 디자이너를 있게 한 디자이너님

만의 습관/노력이 있으신가요?

아직 원하는 디자이너로서 완성되었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디자이너가 되

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것은 있습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부터 디자이너라면 어떤

결정을 할지 생각합니다. 옷을 살때도 집안을

꾸밀 때도 두번세번 생각하고 최대한 제가 추

ADOBE 염경섭

Senior Experience

디자이너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65

구하는 디자인철학에 어울리는 결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피곤할 수 있지만, 언제

나 선택을 해야하는 직업인만큼 일상생활을 통

한 연습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로는, 유연한 사고방식입니다. 내 방식이

무조건 옳다는 식의 고집은 편협한 디자인하

게되는 최대의 적입니다.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고 충분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

유야 말로,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죠.

또한, 유연한 사고방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도 도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라면 부지런해야합니다.

작업을 하다가 보면 중간에 나 자신과 타협할

때가 많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다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없거나 귀찮게 생각될때

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보통, 이정도면 되

겠지 식의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그저 그런 결

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나 회

사에서 작업을 공유했을때 내가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부분을 친구들이나 회사상사에게 지적

을 받게 되죠. 그리곤 결국 다시 부족한 부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 이상 생각하고, 마무리를 했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되집어 보는 부지런함이 실수를 줄이

고, 작업에대한 이해도를 높혀주며, 다른 사람

들로부터의 신뢰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위한 많은 좋

은 습관들이 있겠지만, 위의 세가지는 제가 꼭

지키려고 하는 목록입니다.

졸업을 앞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

언을 해주신다면?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것을 정

확히 알고 있어야합니다. 본인조차 자기가 뭘

하고싶은지 알지 못한다면, 회사의 입장에서

어떤일을 주어야할지도 어려워집니다.

일단, 하고싶은것이 정해지면, 그런일들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어디인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회사들이 정해지면 그 회사에서 진행

되는 작업들을 많이 접하고, 비슷한 작업들을

만들어 봄으로써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어디에선가 어떤 디자인을 하

겠지 같은 애매모호한 목표를 가지고 졸업을

하게되면, 원하는 일을 찾을때까지 많은 시간

이 필요하게 될것입니다.

학교의 최대의 장점은 내 맘대로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클라이언트도 내맘대

로, 작업컨셉도 내맘대로, 작업형태도 그렇구

요. 이런 자유로움을 통해 나를알고 제일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는것이 우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ADC 협회가 주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데이

에서 Ogilvy에 입사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고 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에 참가

하시게 된 계기 및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

금합니다.

보통 마지막 졸업학기가 되면 많은 취업정보

를 얻게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교수님의 추천

으로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

다. 행사를 대비해서 포트폴리오 사이트와, 레

Adobe의 Sr. Designer로서의 하루가 궁금합

니다. 염경섭 디자이너님의 회사에서의 하루

는 어떠신가요?

저의 하루는 회사로 가는 열차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이메일을 체크하고 답

변하고 해야할 작업들의 리스트를 머리에 정

리하는일로 시작합니다. Adobe에서는 협업도

하지만, 주로 디자이너 개개인이 맡고있는 프

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과의

업무협조도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

루어지게 되죠. 그러한 대화는 주로 이메일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정리한 하루의 스케줄에 따라 디자인 자료를

보낸다던지, 좀 더 구체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

우에는 미팅을 하게 됩니다. 미팅은 많으면 두

세개 정도이고 운이 좋은 날은 하나도 없는 경

우도 있습니다. 그런날은 보통 집중을 많이 해

야하는 작업들을 하게되죠. 미팅과 이메일 그

리고 동료들과의 간단한 대화를 하고 나면, 어

느새 퇴근시간이 되죠. Adobe의 퇴근 시간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지켜집니다. 일은 주로 업

무시간에 마무리하는 편이고, 퇴근후에는 가

족에게 집중하는 편입니다.

Ogilvy나 AKQA처럼 디자인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와 Adobe같이 다양한 사업을 하는

큰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었인가요? Re-

cent grad로서 어느 회사에서 먼져 일하는것

이 디자이너로서 큰 도움이 될까요?

저는 오히려 Ogilvy 와 AKQA 에서 더 다양

한 작업을 진행했던것 같습니다. 앱을 만들거

나, 포스터, 그리고 온라인 쇼핑사이트, 이벤트

사이트, 책 커버 디자인, 옥외광고, 온라인 베

너등등 말이죠. 에이전시에서는 광고에 관련

된 일이라면 형태를 가리지 않고 들어옵니다.

반면에 Adobe에서는 우선 일하는 팀이 정해

지면, 담당해야하는 분야도 정해지게 됩니다.

저는 아크로벳 팀이기때문에, 그 안에서 진행

되는 제품들을 제작하고 지원하게 되는거죠.

이제까지 제가 관련했던 작업들이 아크로벳

닷컴 사이트의 서비스나 페이지를 디자인 하

거나, 앱들을 개발하는 일을 했습니다. 대부분

의 일들이 UX/UI 에 관련된 일들이구요.

막 학교를 졸업하고 어디로 갈지는 개인마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에이전

시에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Adobe에서

좋아하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 경우입니

다. 반면에, 에이전시에서 가질 수 있었던 표

현의 자유(?)는 많이 제한받게 되죠. 회사에서

구축해 놓은 디자인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신

다면 에이전시를,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

시키고 싶으시다면 Adobe 와 같은 in-house

를 추천합니다.

지금 염경섭 디자이너를 있게 한 디자이너님

만의 습관/노력이 있으신가요?

아직 원하는 디자이너로서 완성되었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디자이너가 되

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것은 있습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부터 디자이너라면 어떤

결정을 할지 생각합니다. 옷을 살때도 집안을

꾸밀 때도 두번세번 생각하고 최대한 제가 추

ADOBE 염경섭

Senior Experience

디자이너

l ink 테마 스토리

66 link Magazine

주메등을 준비했고, 모션디자인이 주 전공이

었던 만큼 작업 DVD도 제작해서 참여하게 되

었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와 같

은 행사는 학생들에게 손쉽게 회사에게 자신

을 알릴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입니다. 저도 당

시에는 별 생각없이 참여했었지만 돌이켜 생

각해보니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고마운 행

사였습니다.

디자이너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입니다. 디자

이너님은 어떤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셨

습니까? 포트폴리오를 준비할때 다양한 능력

을 보여주는것과 특화된 능력 하나를 중점적

으로 보여주는것중 어떤것이 더 좋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는 잘하는것만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제가

잘했던건 영상작업이었는데, 제 포트폴리오북

의 대부분이 영상 시퀀스 스토리보드였습니

다. 이미 만들어진 영상을 일정간격으로 캡쳐

해서 스토리 보드형식으로 보여줬었는데, 반

응이 좋았었습니다.

만약, 제가 브랜딩 디자인이나, 광고 디자인

등 학교에서 했던 모든것을 조금씩 보여주었

다면, 회사입장에서 관심을 갖기 쉽지않았을

뿐더러, 나중에 기억을 하기도 어려웠을 것입

니다.

하지만, 이후 경력직으로 지원했을때는 좀더

다양한 작업을 깊이있게 준비했었죠. 확실히

갖 졸업하는 학생과 경력이 어느정도 생긴 후

와는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여태까지 하신 인터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

터뷰 질문 있으십니까? 잡 인터뷰를 할 때 가

장 중요한것은 무엇인가요?

졸업하고 두개의 광고에이전시를 거쳐 어도비

에 오기까지총 4번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라기 보단, 기억

에 남는 답변이 어도비에서 있었습니다. 3개

월간의 기간이 걸린 꽤 오랜 인터뷰였는데 제

일 마지막에 받았던 질문이, ‘이제까지 광고디

자인을 하다가 프러덕디자인으로 바꾸려고하

는데 괜찮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모션을 전공

하고 광고회사에서 일을했고, 이제는 UX디자

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에게 그러한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죠. 이에 제 대답은, ‘난

한번도 내 경력을 바꿨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난 디자인

을 할것이다’ 였습니다. 한국말로 하니 닭살

스럽긴하지만, 그 답변은 너무도 저에겐 당

연한 대답이었고, 지금도 그런 맘은 변함이 없

습니다.

회사에서는 어떤 인재상을 원하나요? 수많은

지원자들중에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그

들만의 방식이 있나요?

원하는 인재상이 되는데에는 수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당연하지만 쉽지않

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회사의 업무를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그 회사

의 업무를 잘 이해하고 관련있는 작업을 포트

폴리오에서 보여주는 사람이 고용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가고 싶은 회사의 특성이나 사업분

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회사의 디자인 스

타일을 자유자재로 따라할 수있으며, 나아가

내 아이디어와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까지 할

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선 안 뽑을 이유가 없

겠지요.

다행인건 이렇게 완벽한 지원자가 많지 않다

는것입니다. 제가 제안해드리는 그리고 제가

경험했던 방법은, 그냥 즐기라는 것입니다. 내

가하는 디자인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

떤 회사에 지원하던 어떤 일을 하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좀 부족하면 더 배우면

되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보람을 느끼면 됩니

다.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을 즐기는 일, 이것

이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위한 첫걸음이 아닐

까요?

기사_ 윤혜란, 정효주

에디토리얼_ 정효주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염경섭, 안지윤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67

주메등을 준비했고, 모션디자인이 주 전공이

었던 만큼 작업 DVD도 제작해서 참여하게 되

었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리뷰데이와 같

은 행사는 학생들에게 손쉽게 회사에게 자신

을 알릴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입니다. 저도 당

시에는 별 생각없이 참여했었지만 돌이켜 생

각해보니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고마운 행

사였습니다.

디자이너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입니다. 디자

이너님은 어떤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셨

습니까? 포트폴리오를 준비할때 다양한 능력

을 보여주는것과 특화된 능력 하나를 중점적

으로 보여주는것중 어떤것이 더 좋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는 잘하는것만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제가

잘했던건 영상작업이었는데, 제 포트폴리오북

의 대부분이 영상 시퀀스 스토리보드였습니

다. 이미 만들어진 영상을 일정간격으로 캡쳐

해서 스토리 보드형식으로 보여줬었는데, 반

응이 좋았었습니다.

만약, 제가 브랜딩 디자인이나, 광고 디자인

등 학교에서 했던 모든것을 조금씩 보여주었

다면, 회사입장에서 관심을 갖기 쉽지않았을

뿐더러, 나중에 기억을 하기도 어려웠을 것입

니다.

하지만, 이후 경력직으로 지원했을때는 좀더

다양한 작업을 깊이있게 준비했었죠. 확실히

갖 졸업하는 학생과 경력이 어느정도 생긴 후

와는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여태까지 하신 인터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

터뷰 질문 있으십니까? 잡 인터뷰를 할 때 가

장 중요한것은 무엇인가요?

졸업하고 두개의 광고에이전시를 거쳐 어도비

에 오기까지총 4번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라기 보단, 기억

에 남는 답변이 어도비에서 있었습니다. 3개

월간의 기간이 걸린 꽤 오랜 인터뷰였는데 제

일 마지막에 받았던 질문이, ‘이제까지 광고디

자인을 하다가 프러덕디자인으로 바꾸려고하

는데 괜찮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모션을 전공

하고 광고회사에서 일을했고, 이제는 UX디자

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에게 그러한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죠. 이에 제 대답은, ‘난

한번도 내 경력을 바꿨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난 디자인

을 할것이다’ 였습니다. 한국말로 하니 닭살

스럽긴하지만, 그 답변은 너무도 저에겐 당

연한 대답이었고, 지금도 그런 맘은 변함이 없

습니다.

회사에서는 어떤 인재상을 원하나요? 수많은

지원자들중에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그

들만의 방식이 있나요?

원하는 인재상이 되는데에는 수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당연하지만 쉽지않

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회사의 업무를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그 회사

의 업무를 잘 이해하고 관련있는 작업을 포트

폴리오에서 보여주는 사람이 고용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가고 싶은 회사의 특성이나 사업분

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회사의 디자인 스

타일을 자유자재로 따라할 수있으며, 나아가

내 아이디어와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까지 할

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선 안 뽑을 이유가 없

겠지요.

다행인건 이렇게 완벽한 지원자가 많지 않다

는것입니다. 제가 제안해드리는 그리고 제가

경험했던 방법은, 그냥 즐기라는 것입니다. 내

가하는 디자인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

떤 회사에 지원하던 어떤 일을 하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좀 부족하면 더 배우면

되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보람을 느끼면 됩니

다.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을 즐기는 일, 이것

이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위한 첫걸음이 아닐

까요?

기사_ 윤혜란, 정효주

에디토리얼_ 정효주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염경섭, 안지윤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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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기사: 문나현 일러: 유현영 편집: 벨라

요즘들어 더 게을러 진 것 같아요, 더 알찬 하루를 보내는 법 알려주세요.

먹고 자고 싸고를 반복하는 당신, 과제도 해야하고 시험도 봐야하고 취업도 해야하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는 법. 조그만 습관을 만들어 하루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아주 사소한 습관도 쌓이다 보면 당신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루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아침이다. 그 날의 기분을 망치는 것도, 살리는 것도 당신의 아침 컨디션이 좌지우지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충분한 숙면은 필수!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다면 핸드폰으로 십분정도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후에는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마지막 단계로, 조금 어색하겠지만 미소를 지어보자. 당신의 표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기억할 자신이 없다면 단계를 써논 포스트잇을 방 곳곳에 붙혀놓는다.

환절기라 비듬이 넘쳐나요. 어떡하죠?

아침에 일어나보면 배게와 침대 위에 앉아 나를 쳐다보는 하얀 알갱이들, 가끔 어깨를 보면 눈이 내린건지 착각할 정도로 당신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비듬… 이 샴푸 저 샴푸 다 써보았지만 답이 없어보이는 두피 찌꺼기들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환절기에 비듬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의 영향이 크다. 이에 공기중 미세먼지와 두피에서 분배되는 피지가 더해지면 두피속의 곰팡이 균이 활성화가 되어 비듬이 많아진다. 비듬을 치료하는 방법의 핵심은 청결인데, 두피 모공을 깨끗하게 하려면 샴푸만으로는 부족하다. 치아도 스케일링이 필요하고 피부도 스크럽이 필요하던이, 두피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샴푸를 사용하기 전,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두피에 바르고 손과 빗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제거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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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기사: 문나현 일러: 유현영 편집: 벨라

요즘들어 더 게을러 진 것 같아요, 더 알찬 하루를 보내는 법 알려주세요.

먹고 자고 싸고를 반복하는 당신, 과제도 해야하고 시험도 봐야하고 취업도 해야하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는 법. 조그만 습관을 만들어 하루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아주 사소한 습관도 쌓이다 보면 당신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루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아침이다. 그 날의 기분을 망치는 것도, 살리는 것도 당신의 아침 컨디션이 좌지우지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충분한 숙면은 필수!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다면 핸드폰으로 십분정도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후에는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마지막 단계로, 조금 어색하겠지만 미소를 지어보자. 당신의 표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기억할 자신이 없다면 단계를 써논 포스트잇을 방 곳곳에 붙혀놓는다.

환절기라 비듬이 넘쳐나요. 어떡하죠?

아침에 일어나보면 배게와 침대 위에 앉아 나를 쳐다보는 하얀 알갱이들, 가끔 어깨를 보면 눈이 내린건지 착각할 정도로 당신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비듬… 이 샴푸 저 샴푸 다 써보았지만 답이 없어보이는 두피 찌꺼기들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환절기에 비듬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의 영향이 크다. 이에 공기중 미세먼지와 두피에서 분배되는 피지가 더해지면 두피속의 곰팡이 균이 활성화가 되어 비듬이 많아진다. 비듬을 치료하는 방법의 핵심은 청결인데, 두피 모공을 깨끗하게 하려면 샴푸만으로는 부족하다. 치아도 스케일링이 필요하고 피부도 스크럽이 필요하던이, 두피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샴푸를 사용하기 전,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두피에 바르고 손과 빗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제거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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