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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4 NO.19 COVER ARTIST: DOHEE JUNG TITLE: L’HOMMAGE DE FABERGÉ MATERIAL: B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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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Link no.19

DECEMBER 2014NO . 19

COVER ARTIST: DOHEE JUNG TITLE: L’HOMMAGE DE FABERGÉ

MATERIAL: B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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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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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과 디자인이 그렇듯 쥬얼리의 스펙트럼 또한 넓다.

그간 만들어온 내 쥬얼리 작품들은 쥬얼리와 오브제의

경계선에 걸쳐져 있는 작품들이 많다_규모가 크고,

패턴 피어싱이 가득하며 인테리어 데코 요소들이

많은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abergé

L’hommagedeF

Fabergé Egg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이 캔들 홀더 또한 그 중 하나이다.

에나멜이 주로 사용되는 원래의 Fabergé Egg와 달리

high polish 된 브래스로 화려한 색감을 표현한 후 장미 모양의

피어싱 패턴으로 촛불의 그림자를 극대화 시켰다.

Fabergé Egg는 알을 열면 자그마한 오브제가 들어있는데,

이 작품은 열어서 보게 되는 또 다른 모습이 아닌

알에 이미 들어가 있는 촛불이 그림자를 통해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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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테마:

매듭

부제:

끈을 잇던가 풀던가.

Page 5: Link no.19

8_Link Info:

연말의 문화생활

12_테마스토리:

인맥관리.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그 애매한 경계

18_수다쟁이의 필름토크:

그가 한발짝 떠날 때 남겨진

당신의 시간은 한발짝 더 느리게

흐른다

23_귀가 행복한 음악:

색다른 성탄절

34_학생 인터뷰:

정성을 담은 팔찌, 나도 한번

사볼까?

39_재료, 자재 & 원료:

털실 필요한 사람은 읽어보면

이득

42_맛따라 멋따라:

보기도 이쁘고 맛도 좋은 프레첼

47_지나의 빨개요:

Love hurts

52_문학산책:

해와달이된 오누이의

살벌한 진실.

56_테마 칼럼: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범죄

61_엉뚱한 디쉬:

초보도 사랑과 정성을 가득담은

알뜰살뜰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

66_Link Q&A:

겨울철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69_포토 스토리:

겨울이 다시 찾아왔다

Page 6: Link no.19

mast

head

Articles

:

정효주 Story Coordinator & Senior Writer

김지원 Senior Writer

김한결 Lifestyle Columnist

김태완 Film Columnist

윤혜란 Writer

정혜원 Food Writer

Art

:

김지원 Chief Art Director & Illustrator

김한결 Lifestyle Column Illustrator

송혜미 Photographer & Editor

박희영 Illustrator

이예훈 Senior Photographer & Editor

이혜린 Photographer & Editor

정혜원 Food Artist

정찬호 Senior Photographer & Editor

박경훈 Photographer

Editorial

:

강진아 Senior Editorial Designer

김기용 Senior Editorial Designer

박정원 Head Editorial Designer

정혜원 Food Editorial Designer

정효주 Senior Editorial Designer

정찬호 Editorial Designer

문나현 Editorial Designer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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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 이예훈 Financial Coordinator

Assistant

:

김혜리 Assistant

김지연 Assistant

이예진 Assistant

이유빈 Assistant

박도현 Assistant

유현영 Assistant

강고은 Assistant

Isabella Kim Assistant

Page 7: Link no.19

12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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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Timberlake

The 20/20 Experience World Tour

l ink 아카데믹 인포

8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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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pgc.cbslocal.com/2014/02/24/justin-timberlake-2020-experience-world-tour-set-list/

헐리우드 스타 저스틴 팀벌레이크가 토론토에

온다!

그의 5번째 투어 ‘The 20/20 Experience

World Tour’는

12월 10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진행된다.

2013년 11월부터 시작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투어는 벌써 많은 찬사를

받았다.

The Inquirer의Hillary Rea 는 저스틴의 퍼포

먼스가 관객들을

“최면에 빠뜨리고 중독되게 했다” 라고 평했다.

‘SexyBack’ 부터 ‘Suit & Tie’ 까지

수 많은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함께 즐

길 수있는 기회.

놓치면 후회 할꺼야!

Date: December 10, 2014

Location: Air Canada Centre

Min Price: $67.25

Max Price: $192.75

Audience: All ages

Phone: 1-855-985-5000

link Magazin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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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Michelangelo: Quest for Genius

at Art Gallery of Ontario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토론토에 왔다

October 18, 2014January 11, 2015

http://newsmadeinitaly.com/2014/09/28/i-disegni-di-mi-chelangelo-quest-for-genius-art-gallery-of-ontario/

10 link Magazine

Page 11: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AGO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의 작품이 토론토에 왔다. 전

시되는 그의 작품과 창작 과정

들을 담은 스케치를 통해 전설

적인 인물의 생각과 감정을 엿

볼수있다고 한다.

또한, 3D 에니메이션을 통해

미켈란젤로의 미완성된 작품

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그의 못다 이룬 꿈이 실현되는

장면까지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켈란젤로가 얼

마나 훗날 예술가들에게 얼마

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

주기 위해 AGO의 컬렉션에

포함된 로뎅 (Auguste Rodin)

의 조각들도 전시가 된다.

http://en.wikipedia.org/wiki/Art_Gallery_of_Ontario

link Magazin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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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정.리글_김지원 그림_박희영 편집_박정원

l ink 테마 스토리

1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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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한 해가 끝나가며 12월에는 각종 모임과 파티의 연말 정산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다사다난한 일도 겪고 스쳐 지나가는 인맥도 많았지만,

인맥관리에서는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좋은 인연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맥 관리를 위해서 특별한 행동을 취하기보다

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잘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평소에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인지 알면서도 술이 들어가기 시작하

면 간혹 실수를 흘리기도 한다. 연말연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어떤 것

이 있는지 한 번 더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link Magazine 13

Page 14: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다른 사람의 과거사만큼 재미있는 안줏거리는 없다!

‘쟤가 일 년 전만 해도,”

“살이 빠지기 전에는 쟤가,”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물어보지도 않은 내 과거를 줄줄이 털어 놓는 것도 실수라면 실수지만 그것보

다 더 큰 실수는 주위 사람의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 것이다. 비록 속으로는 마

음에 들지 않아도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던 나의 숨겨놓았던 감정이 술기운에

표출된다면 새로운 한 해를 찝찝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에

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한 번 더 생각을 해 본 뒤 하도록 하자. 다른 사람의

과거사 말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 주제는 많다.

!14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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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분위기 다운시키는 주범. 인생 비관론자 그리고 눈물바다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자고 모인 행사나 파티에서

본인의 슬픈 인생사를 듣고 싶은 사람은 없다. 기분 좋은 이야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에 한풀이를 시작하면서 찬물을 끼얹으면

내년부터는 혼자서 연말을 보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오죽했으면… 이라는 마음도 있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에 말리지 않고 맞장구를 쳐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본인

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해 주고 싶어한다고 착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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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평소에는 각자 생활이 바빠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도 연말이 되면 시간이

돼서 모이게 된다. 서로 못 본 사이

할 말도 많고 서로에게 궁금한 점도

많을 텐데 분위기에 취하기보다는

시작부터 술잔을 비우는 데만 집중한다

면 결국 민폐 덩어리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도 있다. 술자리에서는 술에 취하기

보다는 분위기에 취해야 하는 것이다.

마셔마셔마셔. 닥치고 내 말 들어

!16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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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누가 레드 카펫 좀 깔아주세요

노출 여왕의 등장

과유불급. 무엇이든 지나자면

역효과가 나는 법이다.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메이크업, 입어볼 기회

가 없었던 옷을 입어보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한 옷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

대방의 시선이 머물 곳을 못 찾고 방황

단다거나 얼굴 밑으로는 눈을 돌리지 못

하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도록 적당한 선

을 지키도록 하고 과감함을 넘어선 과도

함은 피하도록 하자.

!link Magazine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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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S T E L L A R

“그가 한발짝 떠날 때 남겨진 당신의 시간은 한발짝 더 느리게 흐른다.”

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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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I N T E R S T E L L A R

“그가 한발짝 떠날 때 남겨진 당신의 시간은 한발짝 더 느리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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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I N T E R S T E L L A Rby Christopher Nolan (2014)

OCAD 1학년, Color Exploration 수업 첫 주에

배우는 기본 원리들 중 하나가 바로 “색은 주변에 위

치한 색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이다. 다시말하면, 색

깔은 같은 색이라도 맥락(Context)에 따라 그 속성

이 변하는 상대성(Relativity)을 갖고있다. 알고 있어

도 볼때마다 기분이 묘해지는 이런 현상은, 색깔만

이 아니라 당신 손목에서 째짝째깍 돌아가는 시계바

늘에도 일어난다. 당신이 한번쯤은 겪었을 이별, 그

직후 당신의 시간은 잔인할만큼 늦게 흐른다. 몇초

가 몇시간같고, 마음을 후벼파는 고통이 견딜수 없

게 만든다. 그렇다. 떠나는 것들은 언제나 많은 것을

남긴 채로 훌쩍 떠나버린다. 그리고 기다리는 당신

의 마음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만 간다.

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이렇다. 전세계는 모

래폭풍에 휩싸인 가까운 미래. 극심한 식량난으

로 농업을 제외한 학문은 설 자리를 잃었으며, 인

류는 곡물재배에 문명의 사활을 건다. 어느날 집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일들을 계기로, 전

직 엔지니어 쿱은 딸과 함께 해체된줄로만 알았던

NASA의 비밀기지를 찾게된다. 인류에 닥친 멸망

의 위기를 알게된 후, 그는 열네살된 딸 머프에게

펼쳐진 앞날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우주로 떠난

다. 어느새 수십년이 지나 머프는 37세 생일 – 쿱

이 떠날 시점의 그의 나이이자 그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날 – 을 맞지만, 우주에서 일어나는 시간

지연 효과로 인해 늙지 않은 쿱은 임무를 완수하

는 과정에서 블랙홀의 중력에 갇혀버린다.

여기까지, 장장 1시간 30분동안 Nolan 감독이 수천억

을 투자한 화려한 우주영상은 뜨끈뜨끈한 밑밥에 불과하

다. 이 이후로는 “사랑”이라는 축으로 이때까지 전개했던

스토리의 기반인 물리학과 차원공간의 개념 자체를 부정

한다. 만약 당신이 차원공간의 원리를 전혀 모른다고 한다

면 그건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3D툴 – OCAD에서 한번

쯤은 써봤을 Rhino나 3Ds Max같은 – 로 작업할 때 이미

당신은 차원의 개념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x축의

선이 1차원, 그 선과 직각인 y축을 추가해서 생긴 면이 2차

원, 그 면과 직각인 z축을 추가해 생긴 공간이 3차원을 뜻

한다. 때로는 여기에 “시간”이라는 축을 추가해서 “4차원

시공간”이라는 개념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

서 Nolan 감독은 여기에 또다시 “사랑”이라는 축을 추가

해 새로운 5차원의 개념을 제시하며 물리학 자체를 산산

조각 부숴버린다 – 바로 머프의 방에서. 어긋나버린 세개

의 공간축들과 시간축으로 단절된 두 사람의 사이를 “사

랑”이라는 또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며 SF의 탈을 쓴 드라

마, Interstellar는 끝을 향해 치닫는다.

모든 절정의 순간이 지난 마지막 장면, 머프와 쿱의

사랑은 그들의 엇갈린 시공간과 운명을 극복하고 두 사

람은 다시 만난다. 기다린 사람의 얼굴은 어느새 주름으

로 가득하고, 원망스럽게도 돌아온 사람의 얼굴은 그대

로다. 하지만 시간과 사랑은 원망과 미움을 초월한 채,

그들은 지난 세월을 말없이 뒤로하며 각자의 앞에 펼쳐

진 날들을 축복한다. 그리고 또다른 이별 뒤에 다가오는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 영화 줄거리의 근간이 되는 상대성 이론을 정립

한 아인슈타인은 21세기 최고의 천재로 널리 알려져있

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IQ 사람들은 수없이 많고, 버

금가는 업적을 세운 물리학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이론이 암시하는 시간의

감성에 있다. 흐물흐물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시간의

엇갈림과 인간의 모순적인 삶. Christopher Nolan 감

독의 Interstellar는 그 틈에 사랑이라는 따뜻함을 밀어

넣어 과학으로 치장된 현대사회 속에 각박해져가는 우

리의 마음을 단비와 같이 촉촉히 적셔준다.

글: 김태완

편집: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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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I N T E R S T E L L A Rby Christopher Nolan (2014)

OCAD 1학년, Color Exploration 수업 첫 주에

배우는 기본 원리들 중 하나가 바로 “색은 주변에 위

치한 색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이다. 다시말하면, 색

깔은 같은 색이라도 맥락(Context)에 따라 그 속성

이 변하는 상대성(Relativity)을 갖고있다. 알고 있어

도 볼때마다 기분이 묘해지는 이런 현상은, 색깔만

이 아니라 당신 손목에서 째짝째깍 돌아가는 시계바

늘에도 일어난다. 당신이 한번쯤은 겪었을 이별, 그

직후 당신의 시간은 잔인할만큼 늦게 흐른다. 몇초

가 몇시간같고, 마음을 후벼파는 고통이 견딜수 없

게 만든다. 그렇다. 떠나는 것들은 언제나 많은 것을

남긴 채로 훌쩍 떠나버린다. 그리고 기다리는 당신

의 마음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만 간다.

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이렇다. 전세계는 모

래폭풍에 휩싸인 가까운 미래. 극심한 식량난으

로 농업을 제외한 학문은 설 자리를 잃었으며, 인

류는 곡물재배에 문명의 사활을 건다. 어느날 집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일들을 계기로, 전

직 엔지니어 쿱은 딸과 함께 해체된줄로만 알았던

NASA의 비밀기지를 찾게된다. 인류에 닥친 멸망

의 위기를 알게된 후, 그는 열네살된 딸 머프에게

펼쳐진 앞날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우주로 떠난

다. 어느새 수십년이 지나 머프는 37세 생일 – 쿱

이 떠날 시점의 그의 나이이자 그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날 – 을 맞지만, 우주에서 일어나는 시간

지연 효과로 인해 늙지 않은 쿱은 임무를 완수하

는 과정에서 블랙홀의 중력에 갇혀버린다.

여기까지, 장장 1시간 30분동안 Nolan 감독이 수천억

을 투자한 화려한 우주영상은 뜨끈뜨끈한 밑밥에 불과하

다. 이 이후로는 “사랑”이라는 축으로 이때까지 전개했던

스토리의 기반인 물리학과 차원공간의 개념 자체를 부정

한다. 만약 당신이 차원공간의 원리를 전혀 모른다고 한다

면 그건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3D툴 – OCAD에서 한번

쯤은 써봤을 Rhino나 3Ds Max같은 – 로 작업할 때 이미

당신은 차원의 개념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x축의

선이 1차원, 그 선과 직각인 y축을 추가해서 생긴 면이 2차

원, 그 면과 직각인 z축을 추가해 생긴 공간이 3차원을 뜻

한다. 때로는 여기에 “시간”이라는 축을 추가해서 “4차원

시공간”이라는 개념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

서 Nolan 감독은 여기에 또다시 “사랑”이라는 축을 추가

해 새로운 5차원의 개념을 제시하며 물리학 자체를 산산

조각 부숴버린다 – 바로 머프의 방에서. 어긋나버린 세개

의 공간축들과 시간축으로 단절된 두 사람의 사이를 “사

랑”이라는 또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며 SF의 탈을 쓴 드라

마, Interstellar는 끝을 향해 치닫는다.

모든 절정의 순간이 지난 마지막 장면, 머프와 쿱의

사랑은 그들의 엇갈린 시공간과 운명을 극복하고 두 사

람은 다시 만난다. 기다린 사람의 얼굴은 어느새 주름으

로 가득하고, 원망스럽게도 돌아온 사람의 얼굴은 그대

로다. 하지만 시간과 사랑은 원망과 미움을 초월한 채,

그들은 지난 세월을 말없이 뒤로하며 각자의 앞에 펼쳐

진 날들을 축복한다. 그리고 또다른 이별 뒤에 다가오는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 영화 줄거리의 근간이 되는 상대성 이론을 정립

한 아인슈타인은 21세기 최고의 천재로 널리 알려져있

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IQ 사람들은 수없이 많고, 버

금가는 업적을 세운 물리학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이론이 암시하는 시간의

감성에 있다. 흐물흐물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시간의

엇갈림과 인간의 모순적인 삶. Christopher Nolan 감

독의 Interstellar는 그 틈에 사랑이라는 따뜻함을 밀어

넣어 과학으로 치장된 현대사회 속에 각박해져가는 우

리의 마음을 단비와 같이 촉촉히 적셔준다.

글: 김태완

편집: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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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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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

CHRIST-CAROL

CAR-

MASGENRE

GENRE

i

크리스마스 캐롤의 반란

l ink 귀가 행복한 음악

link Magazine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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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KANYE WESTChristmas in Harlem (feat. Teyana Taylor, Vado, Jim Jones, Cyhi the Prince, Pusha T, Big Sean, Cam’ron, Musiq Soulchild)

천재 칸예 웨스트는 역시나 실망하게 하지 않는다. 피쳐링 라인업부터 감탄스러운 ‘Christmas in Harlem’은 노래 시작부터 감미로운 멜로디와 Teyana Tay-lor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귀를 잡아끈다. 제목이 노래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악이 또 있을까. 할렘이라는 배경을 중심으로 힙합의 껄렁함을 담아냈지만, 신기하게도 크리스마스의 설렘은 그로 인해 더 두드러졌다. 기존 힙합의 센 느낌은 없애고 중간중간 들리는 19금 코드의 가사로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멜로디를 걷는 듯한 피아노 선율과 말하는 듯한 랩, 달달한 가사는 상큼하다 못해 평온하기까지 하다. 크리스마스 밤 따뜻한 차를 마시며 눈 오는 창밖을 볼 때 딱 어울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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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KANYE WESTChristmas in Harlem (feat. Teyana Taylor, Vado, Jim Jones, Cyhi the Prince, Pusha T, Big Sean, Cam’ron, Musiq Soulchild)

천재 칸예 웨스트는 역시나 실망하게 하지 않는다. 피쳐링 라인업부터 감탄스러운 ‘Christmas in Harlem’은 노래 시작부터 감미로운 멜로디와 Teyana Tay-lor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귀를 잡아끈다. 제목이 노래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악이 또 있을까. 할렘이라는 배경을 중심으로 힙합의 껄렁함을 담아냈지만, 신기하게도 크리스마스의 설렘은 그로 인해 더 두드러졌다. 기존 힙합의 센 느낌은 없애고 중간중간 들리는 19금 코드의 가사로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멜로디를 걷는 듯한 피아노 선율과 말하는 듯한 랩, 달달한 가사는 상큼하다 못해 평온하기까지 하다. 크리스마스 밤 따뜻한 차를 마시며 눈 오는 창밖을 볼 때 딱 어울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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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Zat You, Santa Claus, White Christmas

LOUIS ARMSTRONG다른 장르의 캐롤을 꼽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르는 역시 재즈! 재즈 하면 역시 루이 암스트롱! 재즈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이 재해석한 ‘White Christmas’는 첫 소절부터 손바닥 위에 앉은 눈처럼 귀가 녹아든다. 연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은은하게 빛나는 촛불과 함께 이런 달콤하고 끈적한 노래도 괜찮지 않을까?혹시 애석하게도 연인이 없다면, 슬픔을 잊게 해줄 신나는 분위기의 재즈캐롤을 추천한다. 제목부터 남다른 루이 암스트롱의‘Zat You, Santa Claus’!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캐롤을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그의 걸걸한 목소리가 ‘이젯유~ 사나클로스~’ 라고 하는 순간 정말 코믹한 뮤지컬을 듣는 느낌이라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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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Zat You, Santa Claus, White Christmas

LOUIS ARMSTRONG다른 장르의 캐롤을 꼽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르는 역시 재즈! 재즈 하면 역시 루이 암스트롱! 재즈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이 재해석한 ‘White Christmas’는 첫 소절부터 손바닥 위에 앉은 눈처럼 귀가 녹아든다. 연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은은하게 빛나는 촛불과 함께 이런 달콤하고 끈적한 노래도 괜찮지 않을까?혹시 애석하게도 연인이 없다면, 슬픔을 잊게 해줄 신나는 분위기의 재즈캐롤을 추천한다. 제목부터 남다른 루이 암스트롱의‘Zat You, Santa Claus’!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캐롤을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그의 걸걸한 목소리가 ‘이젯유~ 사나클로스~’ 라고 하는 순간 정말 코믹한 뮤지컬을 듣는 느낌이라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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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서태지Christmalo.win

외국 크리스마스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우리에게는 한국 정서가 담긴 가사가 더 와닿곤 한다. 한국의 크리스마스를 신선하게 장식할 노래를 알아보자. 새로움의 아이콘이라 하면 단연 서태지가 아닐까. 지난 10월에 나온 서태지의 Christmalo.win은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이란 테마를 섞은 곡이다. 서태지는 ‘세상에 규정된 선과 악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곡’ 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가사 내용 또한 신기하다.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 ‘잔말들 말고 그냥 쳐웃어’… 등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와는 상반되도 너무 상반된다. 크리스말로윈은 너무 파격적이라 대중성은 찾기가 힘들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일렉트로인지 뽕짝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집중해서 듣다보면 서태지 특유의 의미심장한 가사도 들리고 다르지만 어울리는 듯한 악기별 파트도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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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서태지Christmalo.win

외국 크리스마스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우리에게는 한국 정서가 담긴 가사가 더 와닿곤 한다. 한국의 크리스마스를 신선하게 장식할 노래를 알아보자. 새로움의 아이콘이라 하면 단연 서태지가 아닐까. 지난 10월에 나온 서태지의 Christmalo.win은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이란 테마를 섞은 곡이다. 서태지는 ‘세상에 규정된 선과 악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곡’ 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가사 내용 또한 신기하다.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 ‘잔말들 말고 그냥 쳐웃어’… 등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와는 상반되도 너무 상반된다. 크리스말로윈은 너무 파격적이라 대중성은 찾기가 힘들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일렉트로인지 뽕짝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집중해서 듣다보면 서태지 특유의 의미심장한 가사도 들리고 다르지만 어울리는 듯한 악기별 파트도 신비롭다.

link Magazine 29

Page 30: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RYUICHI SAKAMOTOMerry Christmas, Mr.Lawrence

크리스마스에 항상 기쁠 수는 없는 거다. 자고로 솔로인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때 노래 듣고 라면 먹고 자야 된다. 그것도 온종일. 그런 의미에서 슬픈 여러분들을 위해 노래를 하나 추천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주연한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의 주제곡이다. 워낙 유명한 선율이라 듣는 순간‘아, 이 노래!’ 라고 소리치게 된다. 오리지날 버전, 피아노 버전, 오케스트라 버전, 등 많은 버전이 있어 각기 다른 느낌이 있지만, 당신의 슬픈 크리스마스에는 류이치가 직접 치는 피아노 버이 가장 적합하다. 센치한 이 피아노 버젼은 가사가 없어도 애잔하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크리스마스 리듬이 더해져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나는 뭐지.’ 생각이 드는 노래다. 그래서 솔로인 당신에에게 이 노래를 추천한다. 무적의 솔로 부대, 화이팅.

30 link Magazine

Page 31: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RYUICHI SAKAMOTOMerry Christmas, Mr.Lawrence

크리스마스에 항상 기쁠 수는 없는 거다. 자고로 솔로인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때 노래 듣고 라면 먹고 자야 된다. 그것도 온종일. 그런 의미에서 슬픈 여러분들을 위해 노래를 하나 추천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주연한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의 주제곡이다. 워낙 유명한 선율이라 듣는 순간‘아, 이 노래!’ 라고 소리치게 된다. 오리지날 버전, 피아노 버전, 오케스트라 버전, 등 많은 버전이 있어 각기 다른 느낌이 있지만, 당신의 슬픈 크리스마스에는 류이치가 직접 치는 피아노 버이 가장 적합하다. 센치한 이 피아노 버젼은 가사가 없어도 애잔하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크리스마스 리듬이 더해져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나는 뭐지.’ 생각이 드는 노래다. 그래서 솔로인 당신에에게 이 노래를 추천한다. 무적의 솔로 부대, 화이팅.

link Magazine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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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CHRISTMASCAROL

CAROL

MAS

MAS

GENRE GENREHOLIDAY

글: 문나현

이미지 출처:www.youtube.com/

watch?v=kRNh85btSWMwww.youtube.com/

watch?v=7ymJ0f_IC7kwww.youtube.com/

watch?v=bq1POyzBNF0ktelontour.blogspot.

ca/2013/12/ch-rimble-flicks-9.html

그림: 유현영

편집: 문나현

물론 위에 소개한 노래들이 장르별 대표 캐롤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분명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수 있는 노래다. 연말 때마다 특집으로 나오는 크리스마스 노래도 좋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런 캐롤도 좋을듯싶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색다른 캐롤과 함께 상큼하진 않아도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였으면 한다.

32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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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CHRISTMASCAROL

CAROL

MAS

MAS

GENRE GENREHOLIDAY

글: 문나현

이미지 출처:www.youtube.com/

watch?v=kRNh85btSWMwww.youtube.com/

watch?v=7ymJ0f_IC7kwww.youtube.com/

watch?v=bq1POyzBNF0ktelontour.blogspot.

ca/2013/12/ch-rimble-flicks-9.html

그림: 유현영

편집: 문나현

물론 위에 소개한 노래들이 장르별 대표 캐롤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분명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수 있는 노래다. 연말 때마다 특집으로 나오는 크리스마스 노래도 좋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런 캐롤도 좋을듯싶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색다른 캐롤과 함께 상큼하진 않아도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였으면 한다.

link Magazine 33

Page 34: Link no.19

기사_ 윤혜란

사진_ 송혜미

편집_ 김혜리

세심한

정성이

들어간

팔찌

l ink 학생 인터뷰

34 link Magazine

Page 35: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팔찌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팔찌를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는 보통 어디서

나오나요?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세심한 정성이 필요한 팔지를 시작

하게 된 이유에는 남자친구한테 줄 선물을 만들다가 시작되

었어요. 팔찌를 다 만들고 개인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렸

는데 개인적으로 주문이 들어왔었지요. 처음엔 5불이나 10

불정도 받고 해주다가 한국이나 벤쿠버에서 주문이 오고나

서부턴 ‘우와 신기하다! 좀더 체계적이게 일을 해볼까?’ 하

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번해 여름부터 만들게 되었으니까

시작한진 얼마 되지 않았네요. 전문적은 아니지만 온라인으

로 페이지도 만들기 시작했고 동업식으로 한국인 4명과 함께

D.M.을 만들었어요. 뜨개질, 비즈, 3D 프린트를 동시에 다루

는 브랜드인데 크게 키워볼 예정이에요.

그런건 딱히 없고 팔찌를 만들때 자신만의 색깔이 나오는거

같아요. 제 팔찌를 본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의 팔찌 속에서

도 ‘이건 분명히 유진언니꺼다’ 라고 딱 알아요. 저처럼 팔찌

를 만드는 분이랑 똑같은 팔찌를 만들어도 분위기가 전혀 다

르게 나오거든요. 보통 만드는 사람이 여성스러운 성향이 강

하면 은은한 파스텔색이나 장식들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공예들을 보면 매니아층이 강한거 같

아요. 하지만 다른쪽으로 말하면 대중적이지 않다고 해야할

까요. 저는 주문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맞춰 만들

기 때문에 따로 아이디어를 받고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link Magazine 35

Page 36: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보통 재료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홍보는 주로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재료는 Queen St에 비즈들을 많이 파는 가게에서

사다가 필요한게 없으면 핸드메이드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것

들을 이용하고있어요. 한국이었을땐 동대문을 자주 이용했어

요. 처음 동대문을 갔을때 신세계를 봤던거 같아요. 여러가지

이쁜종류들의 비즈들 때문에 몇개 사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

데 10~20만원상당의 돈이 나갔더라구요.

예클릿이 디엠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yec.let보단 D.M.을

홍보하고 있어요. 아직은 한국인 위주로 하고 있어서 대학교

그룹페이지에 홍보글을 남기거나, 지금 제 나이또래 친구들

이 고위층 임원을 하고 있으니까 건너건너 허락을 받고 홍보

를 하고있어요. 멀리 있는 UBC나 묵주팔찌도 만들어 드리기

때문에 성당페이지에도 홍보를 남겼죠.

보통 홍보효과가 제일 좋은건 먼저 산사람들에 의해서 보이

는 홍보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처음 시작할때도 오캐드 아는

동생들에게 공짜로 주고 차고 다니라고 했어요.

팔찌 외엔 취미생활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팔찌 외에 다른거에 대해서 도전하고 싶은게 있나요?

베이킹과 요리를 좋아해요. 귀찮지만 한번하면 열심히 하는것들

이거든요. 또 독창적인걸 좋아해서 자취를 시작하면서 요리를 배

울때 녹차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녹차가루를 넣어서 밥을 하

게 됬는데 색이 곰팡이 색처럼 됬지만 맛은 아주 좋았던걸로 기

억해요. 다른 요리들도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들 때문에 뿌듯하고

나눠주는 맛으로 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지금 제 나이 또래가 시업을 시작할 나이는 아니잖아

요. 저는 제 팔찌에 대한 자부심이 없었어요. 오히려 ‘이런게

살만한가?’나 ‘이걸 왜 사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제 주변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조

언을 해주신게 제 자세를 바꾼 계기가 됬어요. ‘너 나이또래

에 개인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애가 얼마나 되겠어’라는

말을 딱 듣는데 그 이후르 자부심을 갖게되고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고 잘하는게 있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게 지금

나이또래에 할수 있는 일이자 기회인거 같아요. 지금 아니면

나중엔 너무 늙었나 싶어서 포기할거 같아요.

특히 미대생들에겐 이런걸 하는게 너무 중요해요. 포트폴리

오나 이력서에 한줄이 될수도 있는거에요. 아무리 실패가 있

어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될거에요.

폰케이스를 만들어서 팔찌와 함께 팔고싶어요. 평소에 생화로 폰

케이스를 해보고싶다 라고 생각만 했지만요. 생화를 말리고 방부

제를 뿌리고 이러는 단계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생각만 하고 있

는데 도전하고 싶다면 생화로 만든 폰케이스?

36 link Magazine

Page 37: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팔찌 외엔 취미생활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팔찌 외에 다른거에 대해서 도전하고 싶은게 있나요?

베이킹과 요리를 좋아해요. 귀찮지만 한번하면 열심히 하는것들

이거든요. 또 독창적인걸 좋아해서 자취를 시작하면서 요리를 배

울때 녹차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녹차가루를 넣어서 밥을 하

게 됬는데 색이 곰팡이 색처럼 됬지만 맛은 아주 좋았던걸로 기

억해요. 다른 요리들도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들 때문에 뿌듯하고

나눠주는 맛으로 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지금 제 나이 또래가 시업을 시작할 나이는 아니잖아

요. 저는 제 팔찌에 대한 자부심이 없었어요. 오히려 ‘이런게

살만한가?’나 ‘이걸 왜 사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제 주변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조

언을 해주신게 제 자세를 바꾼 계기가 됬어요. ‘너 나이또래

에 개인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애가 얼마나 되겠어’라는

말을 딱 듣는데 그 이후르 자부심을 갖게되고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고 잘하는게 있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게 지금

나이또래에 할수 있는 일이자 기회인거 같아요. 지금 아니면

나중엔 너무 늙었나 싶어서 포기할거 같아요.

특히 미대생들에겐 이런걸 하는게 너무 중요해요. 포트폴리

오나 이력서에 한줄이 될수도 있는거에요. 아무리 실패가 있

어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될거에요.

폰케이스를 만들어서 팔찌와 함께 팔고싶어요. 평소에 생화로 폰

케이스를 해보고싶다 라고 생각만 했지만요. 생화를 말리고 방부

제를 뿌리고 이러는 단계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생각만 하고 있

는데 도전하고 싶다면 생화로 만든 폰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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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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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9: Link no.19

뜨개질의 모든것

글_김지원사진_이예훈편집_김지연

l ink 재료, 자재 & 원료

link Magazine 39

Page 40: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겨울이 되면 친구 중에 한 명쯤은 남자친구를 위해 목도리를

뜨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본격적인

뜨개질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의 선택

이다. 하지만 많고 많은 실 중에서 목적에 맞는 실을 찾는 것

이 중요한데 무작정 매장으로 가서 고르기에는 그 종류와 양

이 너무나 많다.

“털실은 크게 천연 섬유와 합성 섬유로 나누어진다.”

천연 섬유

1. 캐시미어: 캐시미어 산양의 털. 촉감이 부드럽고 동물성 섬

유 중에서 가장 섬세한 편이다.

2. 모헤어: 앙고라 산양의 털. 화려한 광택이 특징이지만 질감

이 다소 거칠고 탄력이 좋지 않은 편. 여름에 몸에 달라붙지

않는 용도로 알맞다.

3. 알파카: 낙타류 라마 족에 속하는 동물의 털. 매우 가볍고

더러움을 타지 않는다. 광택과 부드러운 성질을 동시에 가지

고 있다.

4. 앙고라: 앙고라 산양의 털인 줄 알겠지만 사실 토끼털이다.

부드럽고 윤기가 있는 동시에 털이 길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하

고 털이 잘 빠지는 편이다.

합성섬유

1. 인조견사: 마찰과 열에 약하고 물에 젖으면 더욱더 약해진

다. 하지만 촉감이 시원해 여름옷에 쓰인다.

2. 나일론사, 비닐론사. 폴리에스터 사, 아크릴:겉보기에 모사

와 비슷하지만, 훨씬 저렴하다. 마찰에 강하고 내구성이 있는

편이지만 열에 약하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옷에는 적당

하지 않다.

용도에 따른 털실 종류 추천 리스트

니트: boucle yarn, flake yarn, tweed yarn

원피스 & 투피스: yep yarn, tweed yarn

코트: yep yarn, flake yarn

수예: loop yarn, ribbon yarn

40 link Magazine

Page 41: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겨울이 되면 친구 중에 한 명쯤은 남자친구를 위해 목도리를

뜨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본격적인

뜨개질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의 선택

이다. 하지만 많고 많은 실 중에서 목적에 맞는 실을 찾는 것

이 중요한데 무작정 매장으로 가서 고르기에는 그 종류와 양

이 너무나 많다.

“털실은 크게 천연 섬유와 합성 섬유로 나누어진다.”

천연 섬유

1. 캐시미어: 캐시미어 산양의 털. 촉감이 부드럽고 동물성 섬

유 중에서 가장 섬세한 편이다.

2. 모헤어: 앙고라 산양의 털. 화려한 광택이 특징이지만 질감

이 다소 거칠고 탄력이 좋지 않은 편. 여름에 몸에 달라붙지

않는 용도로 알맞다.

3. 알파카: 낙타류 라마 족에 속하는 동물의 털. 매우 가볍고

더러움을 타지 않는다. 광택과 부드러운 성질을 동시에 가지

고 있다.

4. 앙고라: 앙고라 산양의 털인 줄 알겠지만 사실 토끼털이다.

부드럽고 윤기가 있는 동시에 털이 길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하

고 털이 잘 빠지는 편이다.

합성섬유

1. 인조견사: 마찰과 열에 약하고 물에 젖으면 더욱더 약해진

다. 하지만 촉감이 시원해 여름옷에 쓰인다.

2. 나일론사, 비닐론사. 폴리에스터 사, 아크릴:겉보기에 모사

와 비슷하지만, 훨씬 저렴하다. 마찰에 강하고 내구성이 있는

편이지만 열에 약하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옷에는 적당

하지 않다.

용도에 따른 털실 종류 추천 리스트

니트: boucle yarn, flake yarn, tweed yarn

원피스 & 투피스: yep yarn, tweed yarn

코트: yep yarn, flake yarn

수예: loop yarn, ribbon y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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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Link no.19

글: 윤혜란사진/ 편집: 이유빈

Bloor St W와 Bathurst St에 위치한 작은 프레첼 가게인

Bite&Sip은 외관상으론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어 지나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게 입구에 그려져있는 버블티 벽화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fast food가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모습에 실망하기엔 이르다. 수도사와 어린이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빵 반죽을 매듭지어

모양을 만들었다는 프레첼(Pretzel). 하트모양의 전체적인

모양과 안으로 떨어지는 매듭모양을 하고있어 맛만 좋은게

아니라 보기에까지 좋다. 물론 붕어빵이나 호빵이 생각나는

겨울이지만, 하트모양의 프레첼을 매듭짓는 것처럼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던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게를 들러보았다.

Bite & Sip

l ink 맛따라 멋따라

42 link Magazine

Page 43: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글: 윤혜란사진/ 편집: 이유빈

Bloor St W와 Bathurst St에 위치한 작은 프레첼 가게인

Bite&Sip은 외관상으론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어 지나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게 입구에 그려져있는 버블티 벽화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fast food가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모습에 실망하기엔 이르다. 수도사와 어린이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빵 반죽을 매듭지어

모양을 만들었다는 프레첼(Pretzel). 하트모양의 전체적인

모양과 안으로 떨어지는 매듭모양을 하고있어 맛만 좋은게

아니라 보기에까지 좋다. 물론 붕어빵이나 호빵이 생각나는

겨울이지만, 하트모양의 프레첼을 매듭짓는 것처럼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던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게를 들러보았다.

Bite & Sip

link Magazine 43

Page 44: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프레첼(Pretzel) 종류:가게안의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세개의 메뉴판이다.

기본적으로 프레첼의 종류에는 Plain, Salted와 Cinnamon

Sugar($2.49) 세종류가 있다. 그 외에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드는 프레첼에는Cheese, Pretzel Dog, Baldie($3.49) 와

BITS가 있다. 미리 만들어 놓아진 프레첼보다 주문을 받음과

동시에 그자리에서 즉시 만드는 것을 지향하는 모습이였다.

그때마다 반죽을 길게 자르고 하트모양으로 매듭을지어

물에담궜다 뺀후 오븐에 넣어 빵을 굽는다. 어쩌면 가게를

들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건 이 가게만의 신선함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딥(Dip) 종류:프레첼을 먹는 방법중엔 딥에 찍어먹는 방식이 제일

알려져있다. 보통 식사대용이라기보단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으로 먹기때문에 딥종류에는 단맛과 부드러운맛이

많다. 딥에는 Mustard, Cream Cheese, Cheddar cheese,

Jalapeno cheese, Pizza sauce, Chocolate과 Vanilla($0.75)

가 있다. 소스중에는 Pizza sauce가 가장 프레첼과 어울렸다.

뉴텔라를 기대하며 맛본 Chocolate 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콜렛의 단맛보단 인공적인 화학 조미료맛이

강했다. 딥을 고를때 참고해두면 좋을거 같다.

44 link Magazine

Page 45: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프레첼(Pretzel) 종류:가게안의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세개의 메뉴판이다.

기본적으로 프레첼의 종류에는 Plain, Salted와 Cinnamon

Sugar($2.49) 세종류가 있다. 그 외에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드는 프레첼에는Cheese, Pretzel Dog, Baldie($3.49) 와

BITS가 있다. 미리 만들어 놓아진 프레첼보다 주문을 받음과

동시에 그자리에서 즉시 만드는 것을 지향하는 모습이였다.

그때마다 반죽을 길게 자르고 하트모양으로 매듭을지어

물에담궜다 뺀후 오븐에 넣어 빵을 굽는다. 어쩌면 가게를

들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건 이 가게만의 신선함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딥(Dip) 종류:프레첼을 먹는 방법중엔 딥에 찍어먹는 방식이 제일

알려져있다. 보통 식사대용이라기보단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으로 먹기때문에 딥종류에는 단맛과 부드러운맛이

많다. 딥에는 Mustard, Cream Cheese, Cheddar cheese,

Jalapeno cheese, Pizza sauce, Chocolate과 Vanilla($0.75)

가 있다. 소스중에는 Pizza sauce가 가장 프레첼과 어울렸다.

뉴텔라를 기대하며 맛본 Chocolate 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콜렛의 단맛보단 인공적인 화학 조미료맛이

강했다. 딥을 고를때 참고해두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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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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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7: Link no.19

Love hurts

글/편

집_ 강

진아

l ink 지나의 빨개요

link Magazine 47

Page 48: Link no.19

커플이 데이트를 마친 후 여자는 남자를

집으로 초대한다. 둘 중 한 명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그들은 이 데이트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기다린다. 아까 사놓은 와인을 마시며 쓸

데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그동안 기다

리고 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행동에 옮기

기 시작한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그들

은 서로의 옷을 벗기고, 상대의 얇은 머리

카락을 주먹 한가득 잡아당기거나, 장난기

가득하게 귀를 깨문다거나, 두 손을 못 움

직이게 꽉 잡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의 나

체와 일그러진 표정을 볼것 이고,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간다.

섹스는 사회적, 계산적, 인간적인 예절

이나 관습들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와 나만

의 기본적 욕구와 본능만으로 서로를 만나

게 한다. 그들은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것들을 절제하고, 어느 커플과 다르지 않

게 남자와 여자는 밖에서 데이트하지만,

침대 위에서는 둘만의 본능이 예의고 치침

이 된다. 재미있는 아이러니, 또는 이중성

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하는 섹스는 부드

럽고, 배려하고, 온화하다는 1차원적인 생

각 아래, 어두침침하고 불편하고, 말하기

IN MATTERS OF SEXULAITY WE ARE AT PRESENT, EVERY ONE OF US, ILL OR WELL, NOTHING BUT HYPOCRITES.

Sigmund Freud

힘든 동물적인 그리고 원초적인 폭력성도

존재하고 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의 머리채를 잡거나, 깨물거나, 묶거

나 서로에게 저속한 말을 속삭일 때도 있

다. 성관계 중 폭력적인 언어나 행동을 하

는 경우, 흔히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부드러움과 자비로움은 이런 행동과는 동

떨어지거나 심지어 사랑이라고 말하기 불

편할 정도다.

요즘 흔히 유행하는 “밤이낮져” 또는 “

낮이밤져”가 SM (새디즘/마조히즘)을 부

드럽게 표현하기에 알맞다고 본다.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면 흔히 접할 수 있는 SM

또는 하드코어 프르노같이 정신적으로 불

편하고 극단적인 예를 상상하게 된다. 이

러한이유로 흔하게 섹스에 대한 심리적

으로 불편한 편견과 오해가 생기지만, 사

실 가까이하기 어려운 패티쉬, 새디즘, 마

조히즘 같은 컨셉은 항상 우리가 생각 하

는 것만큼 극단적이거나 역겹지 않다. 모

든 사람은 다 아주 미묘하게 “밤이” 아니면

“밤져”의 성향을 띄고 있다. 이런 다소 폭

력적인 성향은 병적인 정신질환이 아니라,

단순한 지배욕의 표현일 뿐이다. 침대에서

자신만의 dominance를 표현하는 것이나

48 link Magazine

Page 49: Link no.19

커플이 데이트를 마친 후 여자는 남자를

집으로 초대한다. 둘 중 한 명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그들은 이 데이트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기다린다. 아까 사놓은 와인을 마시며 쓸

데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그동안 기다

리고 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행동에 옮기

기 시작한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그들

은 서로의 옷을 벗기고, 상대의 얇은 머리

카락을 주먹 한가득 잡아당기거나, 장난기

가득하게 귀를 깨문다거나, 두 손을 못 움

직이게 꽉 잡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의 나

체와 일그러진 표정을 볼것 이고,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간다.

섹스는 사회적, 계산적, 인간적인 예절

이나 관습들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와 나만

의 기본적 욕구와 본능만으로 서로를 만나

게 한다. 그들은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것들을 절제하고, 어느 커플과 다르지 않

게 남자와 여자는 밖에서 데이트하지만,

침대 위에서는 둘만의 본능이 예의고 치침

이 된다. 재미있는 아이러니, 또는 이중성

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하는 섹스는 부드

럽고, 배려하고, 온화하다는 1차원적인 생

각 아래, 어두침침하고 불편하고, 말하기

IN MATTERS OF SEXULAITY WE ARE AT PRESENT, EVERY ONE OF US, ILL OR WELL, NOTHING BUT HYPOCRITES.

Sigmund Freud

힘든 동물적인 그리고 원초적인 폭력성도

존재하고 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의 머리채를 잡거나, 깨물거나, 묶거

나 서로에게 저속한 말을 속삭일 때도 있

다. 성관계 중 폭력적인 언어나 행동을 하

는 경우, 흔히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부드러움과 자비로움은 이런 행동과는 동

떨어지거나 심지어 사랑이라고 말하기 불

편할 정도다.

요즘 흔히 유행하는 “밤이낮져” 또는 “

낮이밤져”가 SM (새디즘/마조히즘)을 부

드럽게 표현하기에 알맞다고 본다.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면 흔히 접할 수 있는 SM

또는 하드코어 프르노같이 정신적으로 불

편하고 극단적인 예를 상상하게 된다. 이

러한이유로 흔하게 섹스에 대한 심리적

으로 불편한 편견과 오해가 생기지만, 사

실 가까이하기 어려운 패티쉬, 새디즘, 마

조히즘 같은 컨셉은 항상 우리가 생각 하

는 것만큼 극단적이거나 역겹지 않다. 모

든 사람은 다 아주 미묘하게 “밤이” 아니면

“밤져”의 성향을 띄고 있다. 이런 다소 폭

력적인 성향은 병적인 정신질환이 아니라,

단순한 지배욕의 표현일 뿐이다. 침대에서

자신만의 dominance를 표현하는 것이나

link Magazine 49

Page 50: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상대방의 지배를 받고싶어하는것이 섹시한

이유는 (하지만 항상 합의가 따라야 하지만)

이런 행위가 우리의 도덕적 그리고 본능적

교차로에서 만나기 때문이 아닐까. 허용되는

것과 허용되지 않는것 그리고 애매모한 도덕

적 그리고 본능적 팽팽한 경계를 드나들며

상대방을 깨물고 고 통스러워 하는 상대방을

보았을때 침대 위에서는 죄책감보단 쾌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알롱 드 보통의 “how to think about

more sex”라는 지침서에서 몇 마디를 빌려

오자면, 실생활에서 사회는 우리에게 원칙적

으로 “좋은” 사람 “예의”바른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상대의 신

뢰를 얻기 위해선, 소유욕, 정복욕, 경솔함,

경멸, 욕심 같은 “나쁜” 인간의 욕구들을 참

고 또 참아야하지만, 침대 위에서는 이런 원

초적인 자신을 표현하고 허락이 되는 유일한

자리이다. 이렇듯, 섹스는 사회가 바라는

“좋은”사람의 예시로부터 우리를 해방시

킨다. 침대위에서 둘의 행위가 사회적인 예

의에서 멀어지고, 원초적 그리고 본능적으로

더 가까워 졌을 때 진실된 상대방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50 link Magazine

Page 51: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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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2: Link no.19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글_ 정 효주 편집_ 강 진아

l ink 문학산책

52 link Magazine

Page 53: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글_ 정 효주 편집_ 강 진아

link Magazine 53

Page 54: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수숫대가 빨간 이유

드넓게 펼쳐진 수수밭을 본적 있는가. 푸른

풀과 붉은 수숫대의 조화가 이뤄내는 아름

다움 때문에 많은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

기도 한다. 하지만 이 빨간 수숫대에 관해

서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바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어린 시절 다들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이 우애 좋은 오누이의 이야기가

바로 붉은 수숫대와 관련된 설화이다.

하늘로 올라간 남매를 따라가려 헌 줄을

타로 올라가던 호랑이가 수수밭 위로 떨어

지면서 그의 피가 수숫대를 붉게 물들였다

는 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사라진 막내의 진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의 진짜 이야기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는 사뭇

다르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사실 삼 남

매에 관한 이야기다. 젓 먹이 막내의 존재

는 호랑이에게 뜯어먹힌 이유로 사라져버

렸다.

“호랑이는 젖먹이 막내를 안고 젖을 먹여

야겠다고 하면서 윗목으로 갔다. 그리고 남

아 있는 남매에게는 얼른 자라고 하였다.

호랑이는 윗목으로 가서 우두둑우두둑 소

리를 내면서 젖먹이 막내를 뜯어 먹었다.

남매는 이 소리를 듣고 호랑이에게 “엄마

뭘 먹어?” 하고 물었다. 호랑이는 “부잣집

에서 콩 볶은 것을 주어서 먹는다.”라고 하

였다. 남매가 자기들도 달라고 하니 호랑이

는 너희들이 먹으면 설사가 난다고 하면서

주지 않았다. 남매가 그래도 자꾸 조르니

호랑이가 아기 손가락을 던져 주었다.”

남겨진 이 가여운 남매가 호랑이가 엄마

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 계기도 자

신들의 어린 막냇동생의 잘린 손가락을 본

이후다. 오누이는 슬퍼하고 놀랄 겨를도 없

이 뒷간으로 도망친다. 극악무도한 호랑이

를 피해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들

의 투혼은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잔인하

면서도 서글프다.

누이는 해, 오라비는 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 만큼 이 전설에는

변이형 또한 존재한다. 밤이 무서운 누이를

위해 달이 된 오라비와 해가 된 누이의 아

름다운 그들의 우애가 변형된 모습도 있다.

오빠와 누이가 싸우다 결국 누이의 눈을 찔

러 누이가 해가 되었다는 황당하면서도 흥

미(?)로운 이야기또한 전해져오고 있다. 어

린시절 사이좋은 오누이가 서로 해와 달이

다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다는 이 교

훈적인 결말 뒤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

는 것이 설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우 드 ㅡ ㅡ 덕

“엄마

먹어?”

우 드 ㅡ ㅡ 덕

54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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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수숫대가 빨간 이유

드넓게 펼쳐진 수수밭을 본적 있는가. 푸른

풀과 붉은 수숫대의 조화가 이뤄내는 아름

다움 때문에 많은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

기도 한다. 하지만 이 빨간 수숫대에 관해

서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바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어린 시절 다들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이 우애 좋은 오누이의 이야기가

바로 붉은 수숫대와 관련된 설화이다.

하늘로 올라간 남매를 따라가려 헌 줄을

타로 올라가던 호랑이가 수수밭 위로 떨어

지면서 그의 피가 수숫대를 붉게 물들였다

는 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사라진 막내의 진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의 진짜 이야기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는 사뭇

다르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사실 삼 남

매에 관한 이야기다. 젓 먹이 막내의 존재

는 호랑이에게 뜯어먹힌 이유로 사라져버

렸다.

“호랑이는 젖먹이 막내를 안고 젖을 먹여

야겠다고 하면서 윗목으로 갔다. 그리고 남

아 있는 남매에게는 얼른 자라고 하였다.

호랑이는 윗목으로 가서 우두둑우두둑 소

리를 내면서 젖먹이 막내를 뜯어 먹었다.

남매는 이 소리를 듣고 호랑이에게 “엄마

뭘 먹어?” 하고 물었다. 호랑이는 “부잣집

에서 콩 볶은 것을 주어서 먹는다.”라고 하

였다. 남매가 자기들도 달라고 하니 호랑이

는 너희들이 먹으면 설사가 난다고 하면서

주지 않았다. 남매가 그래도 자꾸 조르니

호랑이가 아기 손가락을 던져 주었다.”

남겨진 이 가여운 남매가 호랑이가 엄마

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 계기도 자

신들의 어린 막냇동생의 잘린 손가락을 본

이후다. 오누이는 슬퍼하고 놀랄 겨를도 없

이 뒷간으로 도망친다. 극악무도한 호랑이

를 피해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들

의 투혼은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잔인하

면서도 서글프다.

누이는 해, 오라비는 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 만큼 이 전설에는

변이형 또한 존재한다. 밤이 무서운 누이를

위해 달이 된 오라비와 해가 된 누이의 아

름다운 그들의 우애가 변형된 모습도 있다.

오빠와 누이가 싸우다 결국 누이의 눈을 찔

러 누이가 해가 되었다는 황당하면서도 흥

미(?)로운 이야기또한 전해져오고 있다. 어

린시절 사이좋은 오누이가 서로 해와 달이

다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다는 이 교

훈적인 결말 뒤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

는 것이 설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우 드 ㅡ ㅡ 덕

“엄마

먹어?”

우 드 ㅡ ㅡ 덕

link Magazine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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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1997년, 탈옥을 감행하고 2년여간 여기저기를

도망 다니며 9억여 원을 쓰고 열세 번

이나 경찰을 따돌리는 등 각종 신기록

을 수립하고 악명을 떨쳤던 탈주범 신

창원이 이런 말을 했었다.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

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

님이 ‘너 착한 놈이다,’ 하고 머리 한번

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

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쌍놈

의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

교와, 빨리 꺼져’하고 소리쳤는데 그때

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어린 애들을 교육하는건 어떻게 보면

미래에 희망을 투자하는 작업이다. 우

리 세대는 비록 가진 순으로, 힘 있는

순으로 차별받고 괄시받는 사회라도

어린 세대가 자라나서 지배할 미래의

사회에는 그런 비극이 없도록, 이미 몇

백 몇천 년 동안 약육강식이었던 게 사

람 사는 세상이었다 해도 조금씩 조금

씩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한 사회의, 나

아가서는 인류의 보편적 의식 수준을

진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교육

아닐까? “우리는 이랬지만, 너희는 이

러면 안 돼” 이게 어디서든 교육에 그

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래에 희망을 심는거 말에다.

교육에 희망을

글_김한결그림_김한결편집_박도현

l ink 테마 칼럼

56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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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90년대 후반, 1997년, 탈옥을 감행하고 2년여간 여기저기를

도망 다니며 9억여 원을 쓰고 열세 번

이나 경찰을 따돌리는 등 각종 신기록

을 수립하고 악명을 떨쳤던 탈주범 신

창원이 이런 말을 했었다.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

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

님이 ‘너 착한 놈이다,’ 하고 머리 한번

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

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쌍놈

의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

교와, 빨리 꺼져’하고 소리쳤는데 그때

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어린 애들을 교육하는건 어떻게 보면

미래에 희망을 투자하는 작업이다. 우

리 세대는 비록 가진 순으로, 힘 있는

순으로 차별받고 괄시받는 사회라도

어린 세대가 자라나서 지배할 미래의

사회에는 그런 비극이 없도록, 이미 몇

백 몇천 년 동안 약육강식이었던 게 사

람 사는 세상이었다 해도 조금씩 조금

씩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한 사회의, 나

아가서는 인류의 보편적 의식 수준을

진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교육

아닐까? “우리는 이랬지만, 너희는 이

러면 안 돼” 이게 어디서든 교육에 그

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래에 희망을 심는거 말에다.

교육에 희망을

글_김한결그림_김한결편집_박도현

link Magazine 57

Page 58: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근데 최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

적순으로 아이들 급식을 나눠줘 큰 논

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될 만하다. 거

친 세상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것도 물

론 교육의 일부가 되겠지만, 얘네들은

고작 초등학생 아니던가?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사회의 룰을

그대로 적용해버리는건, 거친 세상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불완전한 시대를 그대로 주입해

미래에도 그 불완전함이 계속되도록

유도하는 꼴밖에 안 된다. 그것도 더욱

심한 레벨로 말이다. 희망을 심고 변

화를 유도하는 교육의 기능을 말살시

켜버리는 것이다. 성적이 꼴찌라서 줄

제일 뒤에서 꼴찌로 밥을 받은 이 아이

가, “아 이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라

고 생각할까? 아마 “세상 정말 뭐 같구

나” 라는 생각을 하며 그 아이의 마음

속에도 악마가 생길 것이다. 그럼 이제

그 중에 하나가 커서 또 다른 신창원이

될 수도 있는 거다. 그 제2의 신창원이

꼭 인생 밑바닥에서 강도 약탈만 하란

법은 없다. 어쩌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

면 더 크고 더 악랄한 신창원이 나오는

거다. 그런 신창원은 잡아서 교도소에

넣지도 못할 것이다. 더 큰 규모로 공

동체에 해악이 되는 거다.

초등학교, 중학교 사회과목에 항상 나

오던 말이 있다.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라서 인적자원에 기

대야 한다고. 인적자원이라는 말을 그

때 처음 배웠다. 그렇게 귀한 인적자원

을 대한민국은 참 소중하게 다루는 법

을 모른다. 어느 연령층이든간에 말이

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극히 반

교육적이다. 아니 교육범죄다. 전범재

판처럼 “교범재판”에라도 저런 망측한

제도를 애들에게 적용시킨 교사를 회

부시켜 일벌백계 해야하지 않을까. 아

동기의 귀한 인적자원을 난도질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미래에 범죄를 저지

르는것이니 말이다.

58 link Magazine

Page 59: Link no.19

l ink 아카데믹 인포

근데 최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

적순으로 아이들 급식을 나눠줘 큰 논

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될 만하다. 거

친 세상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것도 물

론 교육의 일부가 되겠지만, 얘네들은

고작 초등학생 아니던가?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사회의 룰을

그대로 적용해버리는건, 거친 세상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불완전한 시대를 그대로 주입해

미래에도 그 불완전함이 계속되도록

유도하는 꼴밖에 안 된다. 그것도 더욱

심한 레벨로 말이다. 희망을 심고 변

화를 유도하는 교육의 기능을 말살시

켜버리는 것이다. 성적이 꼴찌라서 줄

제일 뒤에서 꼴찌로 밥을 받은 이 아이

가, “아 이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라

고 생각할까? 아마 “세상 정말 뭐 같구

나” 라는 생각을 하며 그 아이의 마음

속에도 악마가 생길 것이다. 그럼 이제

그 중에 하나가 커서 또 다른 신창원이

될 수도 있는 거다. 그 제2의 신창원이

꼭 인생 밑바닥에서 강도 약탈만 하란

법은 없다. 어쩌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

면 더 크고 더 악랄한 신창원이 나오는

거다. 그런 신창원은 잡아서 교도소에

넣지도 못할 것이다. 더 큰 규모로 공

동체에 해악이 되는 거다.

초등학교, 중학교 사회과목에 항상 나

오던 말이 있다.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라서 인적자원에 기

대야 한다고. 인적자원이라는 말을 그

때 처음 배웠다. 그렇게 귀한 인적자원

을 대한민국은 참 소중하게 다루는 법

을 모른다. 어느 연령층이든간에 말이

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극히 반

교육적이다. 아니 교육범죄다. 전범재

판처럼 “교범재판”에라도 저런 망측한

제도를 애들에게 적용시킨 교사를 회

부시켜 일벌백계 해야하지 않을까. 아

동기의 귀한 인적자원을 난도질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미래에 범죄를 저지

르는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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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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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1: Link no.19

알뜰살뜰 선물 포장

푸드아트/글: 정혜원사진: Kevin Park

에디터: 벨라

l ink 엉뚱한 디쉬

link Magazine 61

Page 62: Link no.19

l ink 테마 스토리

여김 없이 추운 겨울이 오고, 또 달력의 마지막 페이지인 12월이 되었네요. 링크 독자 여러분들은 지금쯤 학기 말 시험 준비와 과제 때문에 아직

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기엔 너무 피곤하시죠…? 하지만 3주 정도 후면 1학기도 끝나고! 시험도 끝나고!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시겟죠? 지금도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제가 사는 토론토도 반짝반짝 전구들과 장식품들로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하면 연말파티, 맛있는 음식들, 그리도 또 빠질 수 없는 선물들 때문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하지만 한편으론 조금은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

실 거에요.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은 주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엉뚱한 디쉬가 준비한 알뜰

살뜰하지만 나데*,버터에*뉴 부럽지않은 선물 포장 아이디어 ! 일일 산타가 되어 정성과 사랑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가볼까요?

재료:- 달라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2불짜리 1L 짜리 유리병 (뚜껑있는)

- 중력분1 ¾ 컵

- 베이킹소다 ¾티스푼

- 소금 ¾티스푼

- 1/2 컵 슈가

- 황설탕 ¾컵

- 초코칩1 ½ 컵

방법:1. 깨끗한 유리병에 계량해두엇던 재료들을 하나하나씩 차곡차곡 쌓

아주면 믹스는 완성~!

2. 완성된 선물에 리본이나 스티커를 이용해서 선물 주는 사람에게 레

시피를 적어주셔야 되요. 믹스를 가지고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 법을

정성스럽게 손 글씨로 적어서 선물 주면 감동이 세배가 될 거에요.

재료: - 달라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뚜껑있는 유리병 (원하는 크기)

- 박력분 110그람

- 아몬드 가루 15그람

- 버터 80그람

- 슈가파우더 30그람

- 다진 호두/피간/아몬드 등 원하는 건과류 30그람

- 데코용 슈가파우더 3-5테이블 스푼

방법:1. 오븐은 170도로 예열해 주세요.

2. 실온에 보관했던 버터를 크림화 시켜주세요.

3.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는 함께 체를 쳐주세요.

4. 크림화된 버터에 준비한 슈가 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 주신 후, 체쳐

둔 가루류를 넣고 주걱을 가르듯이 해서 섞어주세요.

5.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신 후, 다져둔 견과류를 넣고 한

덩어리로 잘 뭉쳐주세요.

6. 완성된 반죽을 손으로 원하시는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오븐 팬에

조금 간격을 두어서 예열 된 오븐에 15-17분 구워주세요.

눈꽃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노우볼 쿠키

사랑의 유리병 쿠키 믹스

나데*, 버터에*뉴 부럽지 않은 알뜰살뜰 크리스마스 베이킹 포장 아이디어!

종이컵으로 간단하게 예쁜 선물상자 만들기

만드는 방법:1. 준비한 종이컵을 연필이나 펜으로 십자 모양으로 4등분을 표시해주세요. (바닥이 아닌 위에)2. 표시해 둔 4부분을 가위로 조금 잘라 주셔야 해요. 종이컵에 크기와 상관없이 종이컵의 1/3 정도만 잘라주시면 돼요. 3. 잘린 윗부분이 상자의 뚜껑이 될 부분이 될 거에요. 예쁘게 반달 모양으로 다듬어 주세요. (사진 참조) 4. 종이컵 안에 원하시는 간식을 채우신 후, 잘라둔 윗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리본이나 스티커로 포장을 마무리해주세요.

재료: 원하는 색상과 크기의 종이 컵, 원하는 쿠키/초콜릿/젤리 등 안에 넣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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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아카데믹 인포

여김 없이 추운 겨울이 오고, 또 달력의 마지막 페이지인 12월이 되었네요. 링크 독자 여러분들은 지금쯤 학기 말 시험 준비와 과제 때문에 아직

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기엔 너무 피곤하시죠…? 하지만 3주 정도 후면 1학기도 끝나고! 시험도 끝나고!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시겟죠? 지금도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제가 사는 토론토도 반짝반짝 전구들과 장식품들로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하면 연말파티, 맛있는 음식들, 그리도 또 빠질 수 없는 선물들 때문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하지만 한편으론 조금은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

실 거에요.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은 주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엉뚱한 디쉬가 준비한 알뜰

살뜰하지만 나데*,버터에*뉴 부럽지않은 선물 포장 아이디어 ! 일일 산타가 되어 정성과 사랑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가볼까요?

재료:- 달라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2불짜리 1L 짜리 유리병 (뚜껑있는)

- 중력분1 ¾ 컵

- 베이킹소다 ¾티스푼

- 소금 ¾티스푼

- 1/2 컵 슈가

- 황설탕 ¾컵

- 초코칩1 ½ 컵

방법:1. 깨끗한 유리병에 계량해두엇던 재료들을 하나하나씩 차곡차곡 쌓

아주면 믹스는 완성~!

2. 완성된 선물에 리본이나 스티커를 이용해서 선물 주는 사람에게 레

시피를 적어주셔야 되요. 믹스를 가지고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 법을

정성스럽게 손 글씨로 적어서 선물 주면 감동이 세배가 될 거에요.

재료: - 달라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뚜껑있는 유리병 (원하는 크기)

- 박력분 110그람

- 아몬드 가루 15그람

- 버터 80그람

- 슈가파우더 30그람

- 다진 호두/피간/아몬드 등 원하는 건과류 30그람

- 데코용 슈가파우더 3-5테이블 스푼

방법:1. 오븐은 170도로 예열해 주세요.

2. 실온에 보관했던 버터를 크림화 시켜주세요.

3.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는 함께 체를 쳐주세요.

4. 크림화된 버터에 준비한 슈가 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 주신 후, 체쳐

둔 가루류를 넣고 주걱을 가르듯이 해서 섞어주세요.

5.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신 후, 다져둔 견과류를 넣고 한

덩어리로 잘 뭉쳐주세요.

6. 완성된 반죽을 손으로 원하시는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오븐 팬에

조금 간격을 두어서 예열 된 오븐에 15-17분 구워주세요.

눈꽃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노우볼 쿠키

사랑의 유리병 쿠키 믹스

나데*, 버터에*뉴 부럽지 않은 알뜰살뜰 크리스마스 베이킹 포장 아이디어!

종이컵으로 간단하게 예쁜 선물상자 만들기

만드는 방법:1. 준비한 종이컵을 연필이나 펜으로 십자 모양으로 4등분을 표시해주세요. (바닥이 아닌 위에)2. 표시해 둔 4부분을 가위로 조금 잘라 주셔야 해요. 종이컵에 크기와 상관없이 종이컵의 1/3 정도만 잘라주시면 돼요. 3. 잘린 윗부분이 상자의 뚜껑이 될 부분이 될 거에요. 예쁘게 반달 모양으로 다듬어 주세요. (사진 참조) 4. 종이컵 안에 원하시는 간식을 채우신 후, 잘라둔 윗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리본이나 스티커로 포장을 마무리해주세요.

재료: 원하는 색상과 크기의 종이 컵, 원하는 쿠키/초콜릿/젤리 등 안에 넣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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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버터 ¾컵, 계란 1개, 바닐라향 ¾티스푼

만드는 방법:1. 오븐을 180도(375화씨)로 예열해주세요. 2.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크림화 시켜주세요. 3. 크림화된 버터에 실온에 두었던 계란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4. 선물 받은 사랑의 믹스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5. 완성된 반죽을 쿠키 팬에 적당히 간격을 두고 모양을 잡아서 예열 된 오븐에서 10~12분 구워주시면 달콤한 사랑의 쿠키 완성~!

사랑의 초콜렛칩 쿠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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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

너희가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알려줄게기사_ 이유빈 & 강고은 일러_유현영 사진_이혜린 에디토리얼_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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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한 날씨탓에 입술이 계속 갈라져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가을과 겨울에는 특히 잘 트는 입술, 관리를 하기전에

왜 트는지 이유를 알아보자.

A. 입술이 자주 마르고 트는 사람들은 흔히 몸에 열

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입술은 피부와 달리 땀샘

이 없고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막에는 땀샘

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피지를 분비해서 수분이 증발

하는것을 막거나 땀을 흘려서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습

니다. 입안 점막은 타액으로 덮여있고, 입술도 이 영향

을 받아서 입안에 침이 마르면 입술도 이 또한 건조하

고 갈라지게 됩니다. 입술이 갈라져 거칠어 지면 저항

력이 떨어지게 되며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도 쉬워지

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감기를 걸리거나 몸이 안

좋아져 열이 많게되면 입술이 갈라지는 이유 중 하나

인데요. 뿐만이 아니라 과로나 피로및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혹은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체온이 상승하

게 되면서 입술이 마르는 이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몸에 열이 많아서 입술이 갈라지는

Q.날이 추워질수록 건조해지는 피부, 아토피도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A. 요즘들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토피가 있는 사람

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아토피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생활환경과 식습관입니다.

일단 겨울철에는 건조한 기후때문에 아토피가 더 심해

질수밖에 없는데요. 그 건조함때문에, 진액이 모자라진

다고 합니다. 여기선 진액이란 몸 속을 돌아다니는 물

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몸에 수분과 영

양소를 채워주면 아토피증상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을

수있는걸 도와줍니다. 샤워는 너무 높은 온도의 물로

하면 몸이 더 건조해지기 쉽상이기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하지만 모든 보습제가 좋

은건 아닌거아시죠? 알러지반응이 일어날수있으니 보

습제도 테스트해보고 구매해야합니다. 구지 샤워 후가

아니여도, 건조할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면 더욱 좋습니

다. 겨울이라 춥다고 난방온도를 너무 높게 해놓으면

더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겨울철에는 실내온도를 낮게

20~22℃ 사이에 해두되, 보온은 면소재로 된 내복과

양말 등으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

감, 천 등을 선택할 때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옷은 면소재의 옷을 되도록 입으시고 울이나, 합성소

재는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집안의 온도말고 습도또한

적정하게 유지해줘야 되는데요. 겨울철 실내는 건조하

기때문에 가습기을 사용해 습도를 올려주도록 합니다.

온도와 습도말고 주위환경도 중요한데요.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 해줘야합니다. 먼지와 진드기 등은 알

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요. 깨끗한 생활한경은

가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아토피가 심해진다면 현재 가지고있는 식습관도 한번

뒤돌아봐야합니다. 기름진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던가, 식단에 채소나 과일이 하나도 없다면 아토피가

심해질수밖에 없는데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보습

제도 꼬박꼬박 발라주고 관리하는데도 아토피가 나아

지질않는다면 식습관을 바꿔봐야합니다. 인스턴트, 기

름진 음식은 줄이고 채소, 과일 그리고 물을 많이 섭취

해줘야해요. 아토피의 적은 건조함인거 아시죠? 겨울

철, 꾸준히 관리해주면 아토피없는 피부는 물론 몸도

건강해질겁니다.

이유입니다. 입술이 갑자기 마르게 되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이니 더욱 건강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갈라지는 입술을 방지할려면 물을 많이 마시거

나, 손발을 깨끗히 씻어 감기를 예방해야 합니다. 다른

좋은 방법은 효과가 좋은 립밤을 꾸준히 바르는 것과

풍부한 비타민을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B와

C 가 함유된 과일, 야채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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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한 날씨탓에 입술이 계속 갈라져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가을과 겨울에는 특히 잘 트는 입술, 관리를 하기전에

왜 트는지 이유를 알아보자.

A. 입술이 자주 마르고 트는 사람들은 흔히 몸에 열

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입술은 피부와 달리 땀샘

이 없고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막에는 땀샘

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피지를 분비해서 수분이 증발

하는것을 막거나 땀을 흘려서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습

니다. 입안 점막은 타액으로 덮여있고, 입술도 이 영향

을 받아서 입안에 침이 마르면 입술도 이 또한 건조하

고 갈라지게 됩니다. 입술이 갈라져 거칠어 지면 저항

력이 떨어지게 되며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도 쉬워지

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감기를 걸리거나 몸이 안

좋아져 열이 많게되면 입술이 갈라지는 이유 중 하나

인데요. 뿐만이 아니라 과로나 피로및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혹은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체온이 상승하

게 되면서 입술이 마르는 이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몸에 열이 많아서 입술이 갈라지는

Q.날이 추워질수록 건조해지는 피부, 아토피도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A. 요즘들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토피가 있는 사람

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아토피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생활환경과 식습관입니다.

일단 겨울철에는 건조한 기후때문에 아토피가 더 심해

질수밖에 없는데요. 그 건조함때문에, 진액이 모자라진

다고 합니다. 여기선 진액이란 몸 속을 돌아다니는 물

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몸에 수분과 영

양소를 채워주면 아토피증상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을

수있는걸 도와줍니다. 샤워는 너무 높은 온도의 물로

하면 몸이 더 건조해지기 쉽상이기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하지만 모든 보습제가 좋

은건 아닌거아시죠? 알러지반응이 일어날수있으니 보

습제도 테스트해보고 구매해야합니다. 구지 샤워 후가

아니여도, 건조할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면 더욱 좋습니

다. 겨울이라 춥다고 난방온도를 너무 높게 해놓으면

더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겨울철에는 실내온도를 낮게

20~22℃ 사이에 해두되, 보온은 면소재로 된 내복과

양말 등으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

감, 천 등을 선택할 때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옷은 면소재의 옷을 되도록 입으시고 울이나, 합성소

재는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집안의 온도말고 습도또한

적정하게 유지해줘야 되는데요. 겨울철 실내는 건조하

기때문에 가습기을 사용해 습도를 올려주도록 합니다.

온도와 습도말고 주위환경도 중요한데요.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 해줘야합니다. 먼지와 진드기 등은 알

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요. 깨끗한 생활한경은

가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아토피가 심해진다면 현재 가지고있는 식습관도 한번

뒤돌아봐야합니다. 기름진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던가, 식단에 채소나 과일이 하나도 없다면 아토피가

심해질수밖에 없는데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보습

제도 꼬박꼬박 발라주고 관리하는데도 아토피가 나아

지질않는다면 식습관을 바꿔봐야합니다. 인스턴트, 기

름진 음식은 줄이고 채소, 과일 그리고 물을 많이 섭취

해줘야해요. 아토피의 적은 건조함인거 아시죠? 겨울

철, 꾸준히 관리해주면 아토피없는 피부는 물론 몸도

건강해질겁니다.

이유입니다. 입술이 갑자기 마르게 되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이니 더욱 건강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갈라지는 입술을 방지할려면 물을 많이 마시거

나, 손발을 깨끗히 씻어 감기를 예방해야 합니다. 다른

좋은 방법은 효과가 좋은 립밤을 꾸준히 바르는 것과

풍부한 비타민을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B와

C 가 함유된 과일, 야채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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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BOOK

사진_이혜린/이유빈편집_정찬호

Instagram_theHOTB

가을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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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nk 테마 스토리

photographed by Hyerin

거리에 흩어져있는 가을의 흔적들,

예고없이 흩날리는 겨울의 시작,

갑작스레 두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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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흩어져있는 가을의 흔적들,

예고없이 흩날리는 겨울의 시작,

갑작스레 두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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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Hy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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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Yu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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