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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추신수 활약 하트블리드 버클리 홍역 비상 2014년 04월호 [봄학기 제2호] UC Berkeley’s Korean Newspaper 탈북자 강연 3면 4면 4면 대기업 채용 기준 2면 6면 T cell cancer cure 6면 Summer Break 삼성컵 버클리 우승 5면 ASUC 총 선거 결과발표 ASUC 총 선거 | 3면에 계속 마블영화 7면 2014-15년도 ASUC 총 선거가 지난 4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Valley Life Sciences Building에서 이루어진 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마감되었다. ASUC 의 선거는 선호도순으로 집계가 이루 어지며 첫번째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후보자들을 나열하고 두번째 선 택을 받은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점수 가 높은 후보 순서대로 선출하게 된다. ASUC 공식 웹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참여자는 11926명으로 지난해 보다 3504명 감소했다. 회장직에 사활을 건 Student Action 이례적으로 간부 후보자 없이 회장 후 보만 등록한 Student Action은 후보인 Pavan Upadhyayula가 회장에 당선되 면서 한시름 돌리게 되었지만 나머지 간부직이 모두 CalSERVE의 후보들로 이루어진 야당집권체제에서 회장당선 자 Upadhyayula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된다. 최다의원배출은 CalServe, 소수당 의 활약도 눈에 띄어 라티노 학생들과 성소수자커뮤니티 학 생들 위주의 후보자를 배출했던 과거와 달리 역사적으로 Student Action의 주요 지지층이던 그 릭(Greek) 커뮤니티와 엔지니어링 전 공의 학생들을 대폭 후보자로 내새운 CalServe는 의원직 중 8자리를 탈환 하며 다수당의 입지를 굳혔다. 뒤이어 Student Action은 총 7자리에 의원을 배출하였다. SQUELCH!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3명의 의원을 배출되었다. 이색공약부터 스캔들까지 다사다난 했던 총 선거기간 의원직에 당선된 CalSERVE의 Melis- sa Hsu(Sophomore, Haas)는 재학생 의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교내 곳곳에 낮잠 공간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새워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회장 직을 놓고 Pavan Upadhyayula와 각 축을 벌이던 Naweed Mohabbat의 차 별적인 발언과 관련된 비디오가 페이스 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Mohabbat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신중하지 못했던 언행에 사과를 하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지지를 촉구했다. 하지만 결국 회장직은 1178표 차이로 Upadhyayula에게 가게되었다. 한국계 미국인 후보 Paul Lee 의원 당선 Student Action에 속한 한국계 미국인 <사진 출처: dailycal.org>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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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ASUC 총 선거 결과발표 - WordPress.com · 뉴스토마토에 의하면 “바이킹형 인재 채용은 도전정신이 투철하거나 리더십 이 강한 인재[를 찾는]”

류현진과 추신수 활약

하트블리드버클리 홍역 비상

2014년 04월호 [봄학기 제2호] UC Berkeley’s Korean Newspaper

탈북자 강연 3면

4면

4면

대기업 채용 기준 2면

6면T cell cancer cure

6면Summer Break삼성컵 버클리 우승

5면

ASUC 총 선거 결과발표

ASUC 총 선거 | 3면에 계속

마블영화 7면

2014-15년도 ASUC 총 선거가 지난

4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Valley Life

Sciences Building에서 이루어진 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마감되었다. ASUC

의 선거는 선호도순으로 집계가 이루

어지며 첫번째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후보자들을 나열하고 두번째 선

택을 받은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점수

가 높은 후보 순서대로 선출하게 된다.

ASUC 공식 웹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참여자는 11926명으로 지난해

보다 3504명 감소했다.

▶회장직에 사활을 건 Student Action

이례적으로 간부 후보자 없이 회장 후

보만 등록한 Student Action은 후보인

Pavan Upadhyayula가 회장에 당선되

면서 한시름 돌리게 되었지만 나머지

간부직이 모두 CalSERVE의 후보들로

이루어진 야당집권체제에서 회장당선

자 Upadhyayula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된다.

▶최다의원배출은 CalServe, 소수당

의 활약도 눈에 띄어

라티노 학생들과 성소수자커뮤니티 학

생들 위주의 후보자를 배출했던 과거와

달리 역사적으로

Student Action의 주요 지지층이던 그

릭(Greek) 커뮤니티와 엔지니어링 전

공의 학생들을 대폭 후보자로 내새운

CalServe는 의원직 중 8자리를 탈환

하며 다수당의 입지를 굳혔다. 뒤이어

Student Action은 총 7자리에 의원을

배출하였다. SQUELCH!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3명의 의원을 배출되었다.

▶이색공약부터 스캔들까지 다사다난

했던 총 선거기간

의원직에 당선된 CalSERVE의 Melis-

sa Hsu(Sophomore, Haas)는 재학생

의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교내 곳곳에

낮잠 공간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새워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회장

직을 놓고 Pavan Upadhyayula와 각

축을 벌이던 Naweed Mohabbat의 차

별적인 발언과 관련된 비디오가 페이스

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Mohabbat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신중하지 못했던 언행에 사과를

하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지지를 촉구했다.

하지만 결국 회장직은 1178표 차이로

Upadhyayula에게 가게되었다.

▶한국계 미국인 후보 Paul Lee 의원

당선

Student Action에 속한 한국계 미국인

<사진 출처: dailycal.org>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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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 2 면

이번 3월부터 시작된 대기업 공개채

용 시즌에서는 주요 그룹들이 숨은 인

재발굴을 위해 채용기준을 다양하게 바

꾼것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는 삼성, 현

대자동차, SK, LG 외 다수의 대기업들

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들을 통해 스

펙이 아닌 지식, 경험과 열정을 평가하

는 제도를 도입했다.

오쌤커리어 연구소 오규덕 대표는 4

월 1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채용기준의 변화는 ‘스펙’이라는 문턱

때문에 본인의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

하고 취업에 제한이 걸린 취업준비생들

을 발굴하기 위함이라며, “스펙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었고 그러다

보니 스펙이 상향평준화[되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면접에서 [면

접자에게 질문을] 물어보면 다 앵무새

처럼 똑같이 답변한다”며 면접자들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면접 방법들을 실행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규덕 대표는 “과거 핵심 스펙

은 학교, 학과, 학점, 영어점수 같은 조

건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지만 이제는 이

러한 스펙들을 처음부터 받지 않는 기

업들이 있는 반면 받더라도 서류심사를

할 때 점수를 매기지 않고 배제한다”며

기업들의 바뀐 평가기준에 대해 언급했

다.

기업들이 새로이 채택한 대표적인 채

용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길거리 캐스팅

길거리 캐스팅은 연예인들만 당하는 것

이 아니다. 요즘에는 회사의 인사담당

자가 여러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살

펴본다. 성실해 보이는 사람을 캐스팅

하거나 학생들을 모아 3분 또는 5분 동

안 자기소개를 시킨다. 종이에 쓰여진

스펙을 떠나 학생들의 다재다능한 모습

들을 관찰하기 위해 때로는 운동이나

요리도 시킨다. 이런 절차를 통해 서류

합격자가 가려지기도 한다.

공개오디션을 통한 바이킹형 인재 채용

뉴스토마토에 의하면 “바이킹형 인재

채용은 도전정신이 투철하거나 리더십

이 강한 인재[를 찾는]” 제도다. ‘바이

킹 인재’ 면접 시 지원자들은 자기소개

서만 제출한다. 이 제도는 SK그룹이 애

용하는 방법으로, 면접관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개인 오디션 형태의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합숙을 하면서 수행능력을 평가받고 인

턴여부를 통보받는다. 바이킹 프로그램

의 최종 합격자들은 인턴쉽 결과에 따

라 다음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제

도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자기 분

야에서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과감하게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새로운 도전

을 즐기는 이들이 바이킹형 인재”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와 ‘자기

PR’

이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에 중심을 두

며 인재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와 ‘자기PR’이라는 프로그

램을 함께 실시했다.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는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대

학에 설명회를 개최해달라는 투표를 하

면서 이루어진다. 현대자동차는 투표율

이 가장 많은 지역의 대학 두 곳을 방문

해 채용동향에 대해 설명을 한다. ‘자기

PR’은 투표를 하면서 자신의 장점과 능

력에 대해 적어 내는 형식이다. 자기PR

내용을 적어낸 학생들 중 35명이 선발

되며 선택받은 학생들은 채용설명회 당

일 별도로 현대차그룹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

글로벌 챌린저

서울경제에 의하면 LG그룹 역시 스펙

보다는 끼와 재능이 있고 실행력이 뛰

어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995년부

터 현재까지 ‘LG 글로벌 챌린저’라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의 해외 탐

방보고서 심사 후 본상 수상팀 가운데

졸업예정자에게는 입사자격, 재학생들

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다

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

원단이 주제의 참신성, 논리성과 성실

성을 위주로 평가를 하여 수상팀을 선

발한다.

이제는 스펙보다는 능력으로 평가하

는 대기업들의 채용 트렌드가 앞으로

취업시장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안도희 기자

2014년 4월 4일

획일화된 스펙을 초월한 2014 대기업 채용기준

<사진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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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제 3 면

4월 10일 목요일LiNK (Liberty in North Korea – Berke-

ley Chapter)의 초청으로 버클리 캠퍼스를 방문한 탈북자

조진혜 씨는 북한 사회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

사람들이 겪고있는 어려움과 그녀의 탈북 전후의 삶에 대해

강연하였다.

조진혜 씨는 그녀가 10살 때인 1998년 처음 탈북을 시도

하였지만 총 4번 실패한 후 북송되었고 마침내 2008년 윤요

한 목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정착하였다. 그녀가 탈북을 결심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생존에 있었다. 그녀는 “그때 [북한

에서] 먹을 것이 정말 없었다” 며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와

두 동생은 “나무를 뜨거운 물에 삶아 국을 만들어 며칠 동안

그것으로 버텼다” 고 말하면서 어려운 지난 날을 회상했다.

한편, 조진혜 씨의 아버지는 중국으로 식량을 구하러 가다

발각되어 사살되었고, 언니 역시 식량을 구하러 가려다 잡혀

인신매매를 당했다. 또한 그녀의 어린 동생은 중국으로 같

이 식량을 구하러 가는 도중 이웃에 맡겨졌지만, 그녀가 몇

달 후 동생을 찾으러 돌아왔을 때는 이미 죽어 있었다. 조진

혜 씨는 “내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으면 동생이 죽지 않았을

텐데” 라고 말하며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며 울먹이는 기색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조진혜 씨는 탈북 후 중국에서 탈북자들의 탈출을 돕

는 일을 하다가 체포되어 중국에서 1년이 넘게 옥생활을 하

기도 하였다. 그 후 북송되었지만, 윤요한 목사의 도움으로

풀려나 결국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애초 그녀는 미국이 아

닌 한국으로 가고 싶었지만,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거부당한

직후 유엔난민기구로 진입해 결국 강제추방 형식으로 미국

에 오게 된 것이다.

조진혜 씨는 이 날 강연에서 북한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북한에서는 버려진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설명

했다. 영상에는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들이 길

가에 버려진 채 살아가는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이

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대부분 굶어 죽는다”라며 북한에서의

기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역설하였다.

또한 그녀는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미국에 알리

는 일을 하고있는 재미탈북연대(NK in USA)란 단체를 소개

하며 그녀와 단체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탈북자 구출 또는

탈북 고아들 입양 계획에 대해서 밝히기도 하였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 학생이 통일에 대한 조진혜

씨의 생각을 묻기도 하였다. 그녀는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하며 “2년전 처음으로 한국에 가봤는데 너무 좋

았다” 며 “두 개의 한국이 합해져 하나가 되는 날이 곧 올거

라고 믿는다”고 밝히며 통일의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남북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차이에 대해 그녀는 “북한의

자원과 통일이 성사된 후 줄어드는 군사비용을 포함하면 [

통일이]절대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론하였고

“북한 사람들은 남한 사람들에 대해 절대 적대적이지 않다”

며 논란을 일축했다.

지금까지 탈북 전후로 험난한 삶을 살아왔던 조진혜 씨가

앞으로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다른 탈북자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안도희 기자

김수환 기자

2014년 4월 14일

후보 Paul Lee가 의원에 당선되었다.

Lee는 교내 교육의 형평성 강화, 댄스

커뮤니티의 결속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가진 버클리 학생들의 융합을

주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국계

미국학생 네트워킹 커뮤니티인 KASA

의 지지를 받은 그는 캠퍼스내에 반차

별주의 캠페인을 주도하고 다양한 문

화적 그룹들의 소통과 화합을 돕겠다

고 유세했다.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공약들과 사건

들로 떠들석했던 선거기간이 끝나고 새

로 선출된 의원들은 2014년 여름학기

부터 직무를 수행하게된다. 30,000명

이 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될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권혜리 기자

2014년 4월 18일

탈북자 조진혜 씨, UC버클리 방문해 강연LiNK초청으로 버클리 방문해 탈북자들의 어려운 삶 알려

<조진혜씨 (사진 왼쪽)의 강연을 LiNK 통역사 (사진 가운데) 가 통역하는 모습>

ASUC 총 선거 1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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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제 4 면

지난 겨울 발생한 유행성 독감의 여

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북가주 버클

리 지역에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 학생이 지난 3월 31일부터 약 5일

간 홍역에 감염된 채 수업에 참여 했다

고 University Health Services는 밝

혔다. 버클리시의 발표에 의하면 이 학

생은 타 주로부터 항공편을 이용한 후

BART 지하철을 통해 버클리에 돌아왔

다. 이 학생은 4월 3일 홍역 관련 발진

이 의심된 후 격리조치 되었으며 이튿

날 홍역 확진자로 진단되었다.

이번 홍역 사례는 지난 2월 아시아발

(發) 항공편을 타고 온 학생에게 발견

된 이후 두달 만에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버클리시에 의하면 전 사례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학

교 관계자들은 버클리시 공중 보건회와

같이 홍역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

는 학생들에게 공지하였지만 학교 외적

인 공간에서 수백명의 시민들이 감염

가능성에 노출되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아주 높은 질병이

며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확진

자의 콧물 또는 기침에 의해 전염될 가

능성이 높다고 학교 보건 관계자 Janet

Berreman이 전했다. 하지만 홍역은 예

방접종에 의해서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University Health Services에 따르

면 홍역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 약

1~3주의 잠복기를 가지며 발열, 기침,

충혈, 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학교

관계자들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의료 관계자에

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정원재 기자

2014년 4월 15일

로그인 암호화 서비스 보안적 결함 발견, 버클리 학생들 주의 요망 지난 4월 핀란드의 보안회사 코데노미콘이 회원의 개인정

보를 암호화하여 서버에 전송해주는 오픈 SSL에서 흔적없

이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는 취약점 ‘하트블리드’를 발견했

다. UC버클리 정보 기술 부총장 래리 콘라드와 보안담당 최

고책임자 폴 리버스가 보낸 교내 이메일에 따르면 ‘하트블리

드’는 버클리 캠퍼스 시스템은 물론 전세계 다양한 정보 시

스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간단히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래리 콘라드와 폴 리버스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CalNet 로

그인 사이트나 이메일 시스템에는 현재까지 취약성이 발견

되지 않았으나 CalNet 로그인을 사용하지 않는 학교 시스템

이나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다양한 시스템들로 인한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고 알렸다.

UC버클리 정보 기술부에서는 위와 같은 위험에 노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권고 사항을 발표했

다. 첫번째로 CalNet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것을 권장했고

다른 중요한 계좌의 비밀번호를 바꾸길 권했다. 하지만 이미

보안취약점을 개선한 패치를 완료한 사이트와는 달리 취약

점에 대한 긴급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2주 뒤에 다시 CalNet 비밀번호와 다른 웹사이트의 비밀번

호를 바꾸길 권하고 있다.

두번째로 수상한 메일이나 피싱사기 시도를 조심하라고

전했다. 학교측에서는 취약점에 대한 불안함을 이용한 피싱

사기 이메일이 보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링크를 통

해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이메일이 왔을 땐 일단 의심을 하

도록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절대 다른 사람에게 CalNet 비밀

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공지했다. 학교에서는 이메일이나

전화, 또는 직접적으로도 CalNet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는

다고 발표하고 그러한 요구가 있을 경우엔 정당하지 않은 요

구임으로 거절하도록 권했다.

현재 캠퍼스 정보 보안팀은 지금 적극적으로 잠재적 취약

점이 될 수 있는 시스템들을 확인중이며 결함을 이용한 정

보유출 시도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있다. 현재 캠퍼스 내에

IT 스탭들은 모든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사용 가능한 패치들

을 업데이트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2014년 4월 16일

UC버클리 홍역 비상

KIMCHI GARDENKOREAN BBQ 김

치가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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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u: 11:00 AM - 10:30 PMFri-Sat: 11:00 AM - 1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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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캠퍼스 제 5 면

지난 3월 22일에 개막한 메이저

리그 2014시즌에서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텍사

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각각

AT&T 파크와 오클랜드 스타디움

에서 경기를 가진다.

류현진 선수는 4월 3일 자이언츠

와의 경기에서 2이닝 8실점으로 기

대에 못 미쳤던 성적을 거두었지만

4월 17일 AT&T 파크에서 열린 자

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을 무

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호투를 보여주며 내셔널 리그에서 세번째

로 시즌 3승에 성공한 선발투수가 되었다. 류현진 선수의 호투에

힘입어 현재 다저스는 자이언츠와 다

시 리그 공동 선두로 등극하였다.

반면, 이번 시즌은 작년과는 다르게

좌익수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추신수

선수는 시즌 초반 5연타석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17일 시애틀과의 경기에

서 홈런을 기록하며 초반의 부진을 극

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이저

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추신

수의 홈런과 스몰볼 야구가 텍사스 승

리의 열쇠”였다고 평가했다.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월 17, 18, 19일과 7

월 25, 26, 27일 AT&T 파크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4월 21, 22, 23일과 6월 16,

17, 18일 오클랜드 홈구장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

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전영은 기자

2014년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를 찾아올 류현진과 추신수

지난 4월 12일, 스탠포드 대학교 근처 라스팔마스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제 21회 삼성컵 테니스 대회에

서 UC버클리와 스탠포드가 맞붙었다. 이 대회는 버

클리와 스탠포드의 학생회단, 방문교수, 동문회 등 총

36개 팀에 500여명이 함께한 연례 친선 행사이다. 작

년도 우승학교인 버클리가 이번 해에도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고 경기 후 삼성전자의 배영창 전무 및 관계

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

게 삼성 TV, 갤럭시 노트, 블루레이 플레이어, 카메

라, 갤럭시 탭 등 후한 상품들을 증정하였다. 배 전무

는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이 실리콘밸리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한국인 유학생들과 교수들

에게 한미교류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열

린 대회의 선수들 성적은 다음과 같다.

남성부(Advanced)우승: 김동현/박이영(스탠포드)

남성부(Advanced)준우승: 김훈일/김문환(스탠포드)

남성부(Advanced)공동3위: 성재훈/임택동(버클리),

이택순/최연학(버클리)

남성부(Intermediate)우승: 장지훈/정의도(스탠포드)

남성부(Intermediate)준우승: 김윤성/매트김(버클리)

남성부(Intermediate)공동3위: 김현득/이문영(버클

리), 강병국/권영욱(버클리)

여성부 우승: 신지영/이윤영(버클리)

여성부 준우승: 김지현/최지수(버클리)

여성부 공동3위: 박안나/이미지(스탠포드) 앤윤/송혜

영(버클리)

김경선 기자

2014년 4월 15일

삼성컵 테니스대회, 버클리 종합우승

<사진 출처: OSEN>

<사진 출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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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학제 6 면

T cells that are heavily modified with viruses may cure patients with cancer. According to MedicineNet, T cells are “a type of white blood cell that is of key importance to the immune system.” In a study led by Professor Carl H. June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s’s School of Medicine, he and his research team collected T cells to engineer them to specifically target cancer cells and kill them. Professor June and his team stud-ied the capabilities of the immune system to kill cancer cells that stem

from the immune system itself, such as leukemia. The research team al-tered the collected T cells with a virus that originated from HIV to code for a special protein called the chimeric antigen receptor. Through this new receptor, the virus-modified version of T cells were able to lock on to the cancer cells and implode them. Even though this research is still at the initial stage of experiment, re-searchers are continuously working to see if this experiment is safe for hu-man bodies. The most recent clinical trial conducted in February of 2014

showed positive results, with an 88 percent complete remission rate of 16 patients with leukemia, far exceed-ing the response rate of chemotherapy alone. The research team is still ac-cepting new patients to participate in the study of cell therapy for cancer. They expect that “the method will be available to a wider range of patients with a more refined approach in the near future.”

Eun Jin KimApril 15th, 2014

Researchers discover possible cure for cancer

As the spring semester is coming to an end, a rising conversation topic among numerous UC Berkeley stu-dents is their plans for the summer break. During the three-month period between the end of spring semester, May 16th, and the commencement of the fall semester, August 21st, it is critical to carefully plan ahead to maximize efficiency and spend your summer meaningfully. The key to having a fun and relaxing break while doing something significant is creativity. Perhaps one great way to spend your summer is to extend your work expe-rience, and this seems to be the most traditional and compelling option for Berkeley students. The lengthy sum-mer break can be taken advantage of as it gives students the opportunity to work and learn more about their fields of study as either interns or ex-terns. However, this is not the only

way to spend your summer wisely, as this option is often times unavail-able for the majority of freshman and sophomore students. Instead of trying to acquire an in-ternship opportunity if you do not qualify for one, it could be a lot more beneficial to be creative and “mix- and-match” the various original and unoriginal ways of spending your summer such as traveling, volunteer-ing, learning a new language, and at-tending summer school. For instance, a student can learn a new language by studying abroad during the sum-mer and perhaps even volunteering through that school’s clubs or pro-grams. A Korean documentary film, Lazy Hitchhikers’ Tour de Europe, released in November of 2013, clear-ly reflects the potential of this meth-od of creativity and mix-and-match. This film is essentially about four young men who take a trip to their

dream travel destination, Europe. In order to support themselves through-out the trip, they create promotional video clips and design and manage the websites for numerous hotels in ex-change for free accommodation. The four protagonists of the film under-stood their “want” to visit Europe and realized their “strengths” of video filming, editing, and web de-signing, and ultimately combined the two to have a successful year-long trip, travelling 7,328 kilometers in Europe with only $200 per person. Hence, by trying something new and challenging by utilizing the method of mix-and-match, you can enjoy the summer by doing what you want and also add to your resume and profile.

Hyung Seok RyuApril 17th, 2014

How To Spend Your Summer Wisely

A variation of T cells may provide the key to destroying cancer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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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 7 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스

파이더맨, X맨. 이들 중 단 한명의 이름이라도 모르는 사람

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실제로 극장가에서 보여주는 예고편의

반 이상이 마블사에서 내보내는 영화일 정도로 마블 스튜디

오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을 대거 개봉시키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있다. 대표적인 예로, 4월 14일자 CNN 영화 리

뷰에 따르면 이번 달 4일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져’는 개봉 후 무려 2주만에 전작 총 수익의 90%를 훌쩍

뛰어넘으며 약 4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뿐만 아니라 마블사의 과거 다른 영화들도

비슷한 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세계 관객

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였다. 이처럼 거대한 수익을 창출해

내는 마블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마블사의 모든 영화들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액션 영

화들로 관객들이 스토리 라인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마블사의 영화들은 평균 약 2시간 15분이라

는 비교적 긴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어 자칫 관객들이 스토리

가 진행됨에 따라 지치고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영화 곳곳에 내부의 배신과 주인공들간의 갈등 등

관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들과 함께 개성있는 캐릭터

와 그에 맞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들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

을 끝까지 사로잡는다.

마블사의 영화가 흥행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스

크린 위에서의 비주얼적인 효과뿐만이 아닌 치밀하고도 자

연스러운 시리즈 스토리 구성과 마케팅 전략에 있다. 마블

사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의 독자적

인 영화의 캐릭터들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모

아 흥행시키며 그다지 관심받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재조명

시켰다. 그리고 그렇게 재조명 된 캐릭터들의 속편을 ‘어벤

져스’ 시리즈에 이어 창출해내며 흥행시키는 것이 마블사의

영리한 전략이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어벤져스’ 시리즈가

나오기 전, 이번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져’의 전편이었

던 ‘캡틴 아메리카: 더 퍼스트 어벤져’는 존재감이 미미해 속

편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는 끌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후 마블

은 ‘어벤져스’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뚜렷한 존재감과 매력을

십분 보여주며 이번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져’

의 폭발적인 인기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마블사 영화의 최고 매력 포인트는 서로

관계가 없는 듯한 마블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이 각자 다

른 공간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타임라인을 공

유한다는 사실이다. 이 공통된 타임라인을 ‘마블 유니버스’

라 칭하는데 이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동

시에 활동하고 만나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결국 캐릭터들 각

자의 사건은 모두의 사건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마블 유니버

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여섯명의 주

요 캐릭터들이 겪은 각자의 사건 사고들이 내용에 자연스럽

게 녹아들어 있어 ‘어벤져스’ 한 편을 보면 다른 캐릭터들의

각자의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효과를 준다.

거기에 더해 마블은 어벤져스를 선보인 이후 차례로 2013

년 4월에 ‘아이언맨 3’, 11월엔 ‘토르 2’, 그리고 이번 4월엔

‘캡틴 아메리카 2’를 연달아 선보이며 내년 5월에 개봉할 ‘

어벤져스 2’에 대한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성공적으로 높혔

다. 이로서 마블은 ‘어벤져스 2’ 흥행의 발판을 미리 다져놓

은 셈이다.

또한 마블사는 자사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한국 영

화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마블사는 ‘캡틴 아메리

카: 더 윈터 솔져’를 한국에 북미보다 일주일 일찍 개봉시키

며 한국 극장가를 테스팅 마켓 (Testing Market)으로 부각

시켰다. 이로서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자국 홍보와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캡틴 아

마블(MARVEL)의 슈퍼 히어로 영화, 그 인기의 비결은?

<사진 출처: squarespace (squarespace.com)>

마블영화 | 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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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 8 면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산다면 놓쳐서는 안될 또 다른 여행

장소 트레져 아일랜드를 탐험해보자.

트레져 아일랜드는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베이브릿지를 관통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오

클랜드 방향에서 출발한다면 시간대 별로 통행료 $4 에서

$6을 지불해야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방향에서 간다면 통행

료는 무료이다. 이 곳은 고요한 샌프란시스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전망 포인트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버클리 학생들에

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장소다.

트레져 아일랜드는 샌프란시스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곳은 1930년

대 샌프란시스코 엑스포 부지를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그 후 1945년 2차 세계대전시에는 해군기지로도 사

용되었다. 1990년대 미국 해군기지 철수 후에는 민간인들

에게 아파트를 개방하였고 약 6700명의 샌프란시스코 주민

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섬에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

까? 트레져 아일랜드는 샌프란시스코 안에 위치해 있는 트

윈픽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뿐만 아니라 금문교, 알카

트라즈 섬 그리고 소살리토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섬 안에 위치한 “Oasis Café” 라는 음식점은 샌프란시스코

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

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트레져

아일랜드는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와인 테이스

팅을 할 수 있는 와이너리도 있다.

기말고사를 앞둔 이 시점에서 더 바빠지기 전에 고요함

속 숨쉬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트레져 아일랜드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Oasis café: Address: 401 California Ave, Treasure Is-

land, SF, CA 94130

Treasure Island Wines: Address: 995 9th St #201, San

Francisco, CA 94130

전예니 기자

2014년 4월 12일

세 번째 여행, 트레져 아일랜드

Steve’s Korean BBQServing the finest BBQ to Berkeleyans

-Open Hours-Mon-Fri: 11am - Midnight

Sat-Sun: 11am - 11pm

(510) 848-61662621-F Durant Ave., Berkeley, CA 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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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www.cyworld.com/ghetto_fabulous/7840322>

<사진 출처: http://www.cyworld.com/ghetto_fabulous/78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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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 9 면

메리카 2’의 개봉시기에 맞춰 ‘어벤져스

2’의 촬영이 서울에서도 진행되며 한국

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이로서 미국 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마블사 영화의 입지가

더욱더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사의 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이유는 마블의 영리한 마

케팅 전략과 치밀한 스토리 설정도 있지만 시대를 정의하는

슈퍼 히어로를 동경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십분 이용했다는

점도 빠질 수 없다. 올곧은 심성과 사람들의 존경을 사는 리

더십, 거대한 몸, 초인적인 힘 그리고 현란한 몸놀림과 영민

한 판단능력. 우리들이 원하는 영웅의 모습이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다. 아마 이것이 우리가 마블

슈퍼 히어로들에게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소비재(Consumer Products)제작 대

표 폴 기터 (Paul Gitter)는 “2021년까지 나올 영화들이 이

미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

터들을 활용한 스케일, 스토리 라인, 그리고 훌륭한 그래픽

과 마케팅으로 무장된 영화들로 끝없는 수익을 거두어들이

고 있는 마블의 성장과 인기는 어디까지일지, 그 귀추가 주

목된다.

지수연 기자

2014년 4월 17일

7면에 이어

마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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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 정진수부회장 | 신정민총무 | 안세영고문 | 이준

편집 | 권혜리 김연경 김수환

디자인 | 허지혜 백우영 지수연

홍보 | 안도희 김은진

기자 | 권혜리 전영은 김수환 김은진 안도희 정원재 김경선 정다은

칼럼니스트 | 지수연 전예니 류형석

[email protected] facebook.com/berkeleyhan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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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ent homeless people from wandering onto sproul (Moss, 1st, English)

Leave more building bath-rooms available at night (Kim, 1st, 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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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and the number of places meal points can be used (Park, 1st, 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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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eliminate all midterms (Song, 1st, Pre-Haas)

Please accept prettier fresh-men students (Seo, 1st, CS)

Berkeley Han Sori 가 걸어온 길2012년 10월 25일 버클리 한 소리 신문사 설립 11월 18일 Tom Goldstein 전 버클리 언론대학원 학장의 축사 11월 20일 Jean Retzinger 현 UC Berkeley Media Studies 학과 Assistant Director 의 축사 11월 26일 민경욱 현 KBS 9시 뉴스 앵커로부터 축사 11월 29일 창간호 배포 12월 17일 미주중앙일보 한 소리 신문 취재

2013년 3월 14일 3월호 배포 4월 25일 4월호 배포 10월 10일 10월호 배포 11월 13일 11월호 배포

2014년 3월 13일 3월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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