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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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세브란스소식 창간일 : 1984928일 / 발행인 : 윤여승 / 편집인 : 민성호 / 대표전화 : 033) 741-0114 / 기획, 편집 : 대외협력실 033) 741-1021 기금모금에 참여하여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 대학·병원 건립기금국 033-741-0077 기분좋은 나눔 - 3월 기부자 명단 공인덕 교수가 1,000만원을 일산장학 교직원(진담검사의학과)이 100만원, 안 금으로 기부하였다. 또한, 원주소재 미 지현 동문(의학 05졸)이 100만원, 의대 지난달 우리기관에 다양한 기부금이 래산부인과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기 동창회에서 36만원, 권미경 책임간호 전달되었다. 부금으로 864,000원을 기부하였다. 사가 300만원을 각각 기부하였다. 또 일반시민 박순택 님이 장학금으로 한 익명의 원주시민이 우리기관의 발 7,491,000원을 기부하였으며 간호학과 전을 기원하며 100만원을 새 대학·병 안양희 교수가 200만원, 생리학교실 새 대학·병원 건립기금으로 이점순 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하였다. 새 대학 병원 건립기금 · 장학금 공인덕 교수 1,000만원 기부 선진의료기관 방문 명소로 자리잡아 우리기관 대외협력실에서는 외국인을 모자보건에 대한 교육과 우리병원 모자 위한 선진의료기관 견학프로그램을 운 보건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탄자니아, 등을 방문 견학하였다. 지난 3월 4일에 이디오피아, 몽골, 인도네시아, 네팔, 우 는 아프리카 콩고의 응급의료 관계자가 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8개 방문하여 우리기관 응급의학과에서 선 국가에서 선진의료기관 견학방문을 하 진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응급 였고 올해에도 지난 1월 중국연변지역 의료시스템 구축에 대한 가상 연습 등 8개 현과 시의 보건의료 정부관계자의 이 진행되었다. 방문에 이어 이달에도 연변 모자보건관 또한, 3월 4일에는 동카자흐스탄주 정 련 방문단과 콩고 보건의료인 등이 방 부에서 파견하여 외과와 방사선종양학 문하였다. 과에서 6개월간 연수한 아크보타 라키 지난 3월 17일 우리기관을 방문한 연 세바(Akbota Rakisheva)와 보타 쿠아노 변 모자보건 방문단은 관련 병원장과 바(Bota Kuanova)에 대한 수료식이 진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의 행되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 지난 2월 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차 시스템 변경, 주차유도 전문화 등의 및 외래 진료비 수납 통합시스템 등을 으로 병원의 명칭을 변경한 우리기관은 주차서비스 개선을 시행하였으며 지난 운영하여 전반적인 수납서비스 개선사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 해에는 '진료비 일괄수납제도'와 '오픈 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8시 30분으 력하고 있다. 2011년 교직원 차량전면 카드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외래 방문 로 외래진료시간을 앞당겨 환자 조기진 통제와 택시 승강장 위치이동, 입·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입원 료에 대한 서비스도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서비스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외래방문고객에 대한 서비스 를 강화하였다. 서비스코디네이터는 진 료 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인력으로 각종 안내 서비스부터 동행안 내, 휠체어대여 서비스까지 진료 외 영 역 서비스를 전담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우리기관 적정진료관리실에서는 지속 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매해 서비스아카데미와 전화모니터링, 고객 만족도조사, 베스트 친절직원 선발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 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친절교직원에 대한 포상확대와 서비스교육 강화, 내 부고객만족도 조사 등의 사업 등을 실 시할 예정이다. 1. 카자흐스탄 임상의 수료식 2. 콩고 의료인 응급의학 교육 3. 중국 연변 모자보건 전문가 방문 서비스코디네이터 통권 제289서미감 100www.wch.or.kr 2013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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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원주세브란스소식 - wch.or.krwch.or.kr/aspapps/bbs/download.asp?file=news289(20130401).pdf · 혈전용해치료의 가능한 시간은 뇌경 할 수 있어 6시간 이내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세브란스소식창간일 : 1984년 9월 28일 / 발행인 : 윤여승 / 편집인 : 민성호 / 대표전화 : 033)741-0114 / 기획, 편집 : 대외협력실 033)741-1021

기금모금에 참여하여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새 대학·병원 건립기금국 033-741-0077

기분좋은 나눔 - 3월 기부자 명단

공인덕 교수가 1,000만원을 일산장학 교직원(진담검사의학과)이 100만원, 안

금으로 기부하였다. 또한, 원주소재 미 지현 동문(의학 05졸)이 100만원, 의대

지난달 우리기관에 다양한 기부금이 래산부인과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기 동창회에서 36만원, 권미경 책임간호

전달되었다. 부금으로 864,000원을 기부하였다. 사가 300만원을 각각 기부하였다. 또

일반시민 박순택 님이 장학금으로 한 익명의 원주시민이 우리기관의 발

7,491,000원을 기부하였으며 간호학과 전을 기원하며 100만원을 새 대학·병

안양희 교수가 200만원, 생리학교실 새 대학·병원 건립기금으로 이점순 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하였다.

새 대학 병원 건립기금·

장학금

공인덕 교수1,000만원 기부

선진의료기관 방문 명소로 자리잡아 우리기관 대외협력실에서는 외국인을 모자보건에 대한 교육과 우리병원 모자

위한 선진의료기관 견학프로그램을 운 보건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탄자니아, 등을 방문 견학하였다. 지난 3월 4일에

이디오피아, 몽골, 인도네시아, 네팔, 우 는 아프리카 콩고의 응급의료 관계자가

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8개 방문하여 우리기관 응급의학과에서 선

국가에서 선진의료기관 견학방문을 하 진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응급

였고 올해에도 지난 1월 중국연변지역 의료시스템 구축에 대한 가상 연습 등

8개 현과 시의 보건의료 정부관계자의 이 진행되었다.

방문에 이어 이달에도 연변 모자보건관 또한, 3월 4일에는 동카자흐스탄주 정

련 방문단과 콩고 보건의료인 등이 방 부에서 파견하여 외과와 방사선종양학

문하였다. 과에서 6개월간 연수한 아크보타 라키

지난 3월 17일 우리기관을 방문한 연 세바(Akbota Rakisheva)와 보타 쿠아노

변 모자보건 방문단은 관련 병원장과 바(Bota Kuanova)에 대한 수료식이 진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의 행되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

지난 2월 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차 시스템 변경, 주차유도 전문화 등의 및 외래 진료비 수납 통합시스템 등을

으로 병원의 명칭을 변경한 우리기관은 주차서비스 개선을 시행하였으며 지난 운영하여 전반적인 수납서비스 개선사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 해에는 '진료비 일괄수납제도'와 '오픈 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8시 30분으

력하고 있다. 2011년 교직원 차량전면 카드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외래 방문 로 외래진료시간을 앞당겨 환자 조기진

통제와 택시 승강장 위치이동, 입·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입원 료에 대한 서비스도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서비스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외래방문고객에 대한 서비스

를 강화하였다. 서비스코디네이터는 진

료 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인력으로 각종 안내 서비스부터 동행안

내, 휠체어대여 서비스까지 진료 외 영

역 서비스를 전담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우리기관 적정진료관리실에서는 지속

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매해

서비스아카데미와 전화모니터링, 고객

만족도조사, 베스트 친절직원 선발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

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친절교직원에

대한 포상확대와 서비스교육 강화, 내

부고객만족도 조사 등의 사업 등을 실

시할 예정이다.

1. 카자흐스탄 임상의 수료식 2. 콩고 의료인 응급의학 교육 3. 중국 연변 모자보건 전문가 방문

서비스코디네이터

통권 제289호서미감 100년www.wch.or.kr2013년 4월호

Page 2: 원주세브란스소식 - wch.or.krwch.or.kr/aspapps/bbs/download.asp?file=news289(20130401).pdf · 혈전용해치료의 가능한 시간은 뇌경 할 수 있어 6시간 이내의

[2] 2013년 4월호 통권 289호 Wonju Severance News원주세브란스소식

뇌경색은 뇌혈관의 폐색으로 인해 뇌 혈관 조영술을 통해 직접 혈전부위에

세포가 허혈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질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나 특수

환이다. 대부분의 뇌경색은 혈전이나 가구를 이용하여 직접 혈전을 제거하

색전에 의해 뇌혈관이 폐색되어 발생 는 방법은 6시간 또는 그이상의 시간을

한다. 따라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켜 포함한 뇌경색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색의 주변부인 허혈반음영(ischemic 이전까지의 동맥내 혈전용해치료는

penumbra)를 살리는 것이 치료의 기본 주로 약물을 이용한 방법이었으며, 동

이 된다. 맥내 혈전에 직접 혈전용해제를 주입

혈전용해치료의 가능한 시간은 뇌경 할 수 있어 6시간 이내의 뇌경색 환자

색 발병 후 4.5시간이다. 이는 일반적인 가 대상이 된다. 또한 기저동맥폐색 같

정맥내 혈전치료 용해가능시간이며, 뇌 은 극히 예후가 불량한 경우는 12-

건 코 너강급성뇌경색에서의

동맥내 혈전용해치료

김종연 교수(신경외과학교실)

▣ 전문연구분야 - 외상성 뇌질환, 뇌경색증, 뇌동맥류, 뇌혈관 질환(혈관내 중재술)

24시간까지도 동맥내혈전용해 치료를 거하는 Pnumbra이다. 하지만 기계적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혈전 용해술이 혈관을 조기에 재개통

그러나 최근에는 약물에 대한 출혈과 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하더라도 실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기계적 동맥내 제 임상적인 예후 및 합병증 등에 대한

혈전제거술의 빈도가 더 커지고 있다. 연구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Solitaire와

기계적 혈전제거술에 사용되는 기구 같은 새로운 기구가 나오면서 동맥내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코크스크류처 혈전용해술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뇌

럼 혈전으로 진입하여 혈전을 추출하 경색 환자의 치료에 희망을 줄 것으로

는 MERCI 기구와, 혈전을 흡수하여 제 본다.

신임교원안내

간호학부 개강특강 및 제19회 수필 시상식

미비의무기록 정리 우수부서 표창

간호학사 학위특별과정 오리엔테이선

서는 최우수상에 엄수현 학생(간호학 양희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로는 재활의학과가 우수상을, 응급의학

부)과 한승희 학생(간호학사학위특별과 과가 협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정)이, 우수상에 김건아 학생과 이언미 학

생이, 장려상에 김규리 학생과 김빛나 학

생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연세간호 리더

상에 2012년도 학생회장 박가영 학생과

학회장 유보름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우리대학 간호학부에서는 지난 3월

6일 루가홀에서 간호학부 개강특강 및

우리병원에서는 지난 3월 13일 의무기제19회 수필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우리대학 간호학부에서는 지난 3월 록 완결도 향상에 기여한 전공의 및 임상 이번 개강특강에서는 효성ITX 심리상

6일 간호학사학위특별과정 신입생들에 과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미비기록 담센터 김혜경 상담실장을 초정하여 '간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다. 완결 BEST 표창을 개최하였다.호와 연극'이라는 주제로 간호 시 다양한

권상옥 학장과 신윤희 간호학부장을 비 이번에 표창을 받은 미비의무기록 정리 몸짓언어를 통한 반응이 의사소통을 원

활히 하고 환자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는 롯한 보직교수와 학생이 참석한 이번 오 최우수상에는 임창조 전공의(내과)가 수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특강 후에는 학생 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신청과 도서관 상하였으며 우수상에 이동우(정형외과),

역할극 공연이 진행되었다. 안내 등 학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안내 최진교(신경과), 정택준(내과), 김수한(안

한편 함께 진행된 제19회 수필시상식에 에 이어 '간호전문직관'이라는 주제로 안 과) 전공의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임상과

대학원 경쟁력 강화

우리대학에서는 대학원의 강의 경쟁력

을 높이기 위하여 우수강의 교수를 선정

하고 있으며 지난 2012학년도 우수강의

교수로 예병일 교수(생화학)와 이강현 교

수(응급의학), 김기경 교수(간호학), 장세

진 교수(예방의학), 정원균 교수(치위생

학)를 선정하였다.

또한, 대학원의 연구능력 제고를 위해

선정하는 대학원 우수학술상에는 윤영진

조교수(심장내과)가 최우수상을, 오지웅

조교수(신경외과학)와 박홍준 조교수(소화

기내과), 김호중 연구강사(응급의학), 이영

자 간호사(뇌졸중 집중치료지역센터), 전

지은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Solitaire를 이용한 기계적 혈전용해술로 좌측 중대뇌동백의 폐색이 재관류 된 것을 볼 수 있음.

약리학교실김기우 조교수

직업환경의학과강희태 조교수

혈액종양내과공지현 조교수

정형외과권성민 조교수

신경외과김종연 조교수

외과노하니 조교수

외과박재현 조교수

소화기내과박홍준 조교수

이비인후과백승재 조교수

흉부외과변천성 조교수

외과심홍진 조교수

심장내과안성균 조교수

신경외과오지웅 조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이지영 조교수

내분비대사내과임정수 조교수

응급의학과차경철 조교수

응급의학과차용성 조교수

신임 조교수

가정의학과박연철 조교수

내분비대사내과이미영 조교수

소아청소년과김용혁 조교수

신장내과김재석 조교수

신임 임상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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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통권 289호 [3]

지상메세지전에도 후에도

김한성 목사(교목실)

성서 속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에 관한 증거들은 구체적인 인간의 역

사 속에 발생한 각종 사건들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간적 진공 속에서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주

어진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또 다

른 각도에서 보면 인류가 걸어왔던 과거사에 대한 신앙적인 반성이자

진리에 비추어 내려진 평가이기도 합니다.

성서의 그 같은 평가 가운데 최고라 할 수 있는 바는 '그와 같은 이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성서에서 그 같은 평가를

받는 사건 중 대표적인 것은 출애굽 이전 이집트에 임했던 메뚜기 재앙

사건입니다.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

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출애굽기

10장 14절) 여호수아가 태양과 달을 멈춘 사건에도 동일한 평가가 주어

집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

고 후에도 없었나니."(여호수아 10장 14절) '전에도, 후에도'라는 평가에

비추어 볼 때,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재앙과 최고의 기

적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열왕들 가운데 이러한 평가는 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요시야라는 왕이었습니다. 열왕기하 23장 25절은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

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

더라"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평가를 요시야가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통치하던 유다 왕국 주변은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북쪽에

서는 신흥 바벨론 제국이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기 직전이었고, 바벨론의

위협은 유다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남쪽 이집트는 바벨론을 견제하

며 아시리아를 도우려는 원정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약소국이었던 유

다 왕국의 입장에서 어느 강대국의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은 당시 정치적

상황 속에 필수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왕이 된 요시야가 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단행한 것

은 어느 강대국의 편에 선 것이 아니라, 왕국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말씀

에 기초해 확립하려는 종교개혁이었습니다. 어느 강대국의 편에 서기보

다는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강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에 대해 성서는 요시야와 같이 하나님께

로 돌이킨 왕은 그 전에도 후에도 없었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상황에 녹녹하지 않을 때,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우

리를 이곳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되새기며, 우리의 참된 본분을

되돌아보는 자세일 것입니다. 처음의 사명감, 자세, 결단을 되새기며 언

제나 한결같은 성실함 가운데 나아감으로, '전에도 후에도 이러한 귀한

기관을 보지 못했다'는 하나님의 평가가 주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

망합니다.

고객의 소리

3월 친절교직원 및 부서

지난 3월 추천함으로 접수된 친절교직원 및 부서는 다음과 같다.

▲친절부서 : 36병동, 72병동, 112병동

▲친절교직원 : 차병호(소아청소년과), 공지현(혈액종양내과), 이명규(호흡기내과 이상 교수),

최진희(성형외과), 나영현(소아청소년과), 김종헌(재활의학과 이상 전공의), 김채민(성형외과

파견의), 이진현(교육수련부 인턴), 정현숙(36병동 파트장), 신은화(82병동 책임간호사), 박나

실(22병동), 목순이(36병동), 김소영(51병동), 권예지(71병동), 박연화(72병동), 김정숙(91병동),

노다은, 유혜미(101병동), 석지연, 지혜민(102병동), 이경화(112병동), 이화선(분만실), 성혜란

(피부과), 최옥자(암센터 이상 간호사), 강선현, 김순조(111병동), 이윤숙(호흡기병센터 이상 간

호조무사), 장지훈(36병동), 김종성(81병동), 신연주(112병동 이상 보조원), 김선경, 홍지연(총

무팀 요양보호사), 원동철(고객만족파트 서비스코디네이터), 이주희(신경과 의료기수), 안광엽

(방사선종양학과 행정사무원) 이상 총 35명

Wonju Severance News원주세브란스소식

박나실 간호사22병동

안광엽 행정사무원방사선종양학과

나영현 전공의소아청소년과

베스트 친절직원

천사의 웃음처럼, 치료제처럼

시간 아끼시지 않고 다 말씀해 주시며 환

자 때문에 울면서 매달릴 때도, 하소연할

때도 따뜻한 말씀으로 "치료가 잘되고 있

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씀으로 편

안하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맑은 눈으로

상대를 안심시켜 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

사했습니다. 다리 수술한 곳이 염증이 심

해 고통스러워 할 때도 다독거려 주시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111병동에서 퇴원 치료에 애써주신 이명규 선생님께 감사한

하는 지석문 환자의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마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작년 말 밤에 대전에서 이곳 원주세브란 몇 번의 어렵고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스기독병원 응급실로 2시에 도착하여 오 오늘 집으로 살아서 갈수 있게끔 치료해

늘까지 두달 십팔일을 입원한 사랍입니다. 주시고 도와주신 이명규 선생님께 가슴속

정형외과로 다리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에 따뜻한 정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모

호흡기내과로 진료과가 바뀌면서 이명규 든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인연이 되어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중환자실에서부터 아침마다 만나는 선생님의 웃음이 천사의

오늘까지 조금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환하 웃음처럼, 치료제처럼 고마웠습니다. 하나

게 웃으면서 들어서시면 제 마음이 편안 님께 감사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퇴원하겠

해졌습니다. 습니다.

이글은 지석문 환자의 보호자 항상 환자나 보호자에게 성심성의를 다

최복순 님께서 남겨주신 글입니다.하셔서 치료에 전념해 주시고 제물음에

호흡기내과 이명규 교수

노동조합 도서 바자회

우리기관 노동조합에서는 지난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쥬디관 1층 로비에서

사회취약계층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도

서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신간도서와 베스트

셀러, 여행,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으로 1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

였으며,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취업역량 강화 교육

강원도 병원간호사회 정기총회

인턴특강

간호학과 프리셉터 심화교육

20일 간호현장에서 실습교육을 지도할 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 2013년도 또한, 세브란스병원 김소선 간호부원

현장실습지도자(Preceptor)를 임명하고 첫 인턴특강을 시작하였다. 장의 '행복한 간호미래를 창조해가는

심화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3월 16일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최 병원간호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번 현장실습지도자 심화교육에서는 관훈 교수의 '다양한 마취방법의 적용 및 선진 간호문화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

권상옥 학장의 격려사와 위촉장 수여 등 기도유지'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었 을 가졌다.

의 순서에 이어 차경철 교수(응급의학)의 으며, 23일에는 정형외과 권성민 교수의

'방사선사 검사 심화교육'과 김기연 교수 '기본적인 정형외과 처치', 30일에는 소

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강의, 각 실습 화기내과 조윤주 교수의 '내과적 복통의

영역별 그룹토의가 진행되었다. 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

한편, 이번에 임명장을 받은 현장실습 었다.

지도자는 총 19명이며 각 중환자실과 응

급실,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간호분

야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도하게 된다. 우리대학 간호학과에서는 4학년 학생

강원도 병원간호사회(회장:이준상 전 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준비를 위한

간호국장)에서는 지난 3월 19일 우리대 특강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였다.

학 루가홀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번 취업역랑 강화교육에서는 전체 학

우리병원에서는 의사로서 수련을 시작 하였다. 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였

한 수련의(인턴)를 위하여 인턴업무의 이 이번 정기총회에는 강원도내 병원간 으며, 심재숙 간호팀장의 '병원의 지원전

해도를 높이고 각 진료과의 특징을 인지 호사회 대의원 60명과 우리병원 간호 략'과 한소영 졸업생의 '신규간호사 현장

하여 병원의료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 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 적응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의 진행되

우리대학 간호학과에서는 지난 3월 도록 돕기 위하여 해마다 인턴특강을 진 념식과 총회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었다.

Page 4: 원주세브란스소식 - wch.or.krwch.or.kr/aspapps/bbs/download.asp?file=news289(20130401).pdf · 혈전용해치료의 가능한 시간은 뇌경 할 수 있어 6시간 이내의

[4] 2013년 4월호 통권 289호

동계스포츠와 헬스테인먼트 발전포럼

Wonju Severance News원주세브란스소식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통해 강원도의 발전 방안 모색

우리대학에서는 지난 3월 6일 인터불 먼트 사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고 호텔에서 '2013 강원도 동계스포츠 개최하였다.

와 헬스테인먼트 포럼'을 '2018 평창 동 이번 포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

계올림픽의 Health Legacy와 헬스테인 하여 기대되는 경제, 문화 및 사회적 발

전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통해 생기는 유

형의 유산을 통해 강원도민의 삶이 더

건강하고 즐겁도록 스포츠 및 여가활동

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식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평창동계올림

픽 유치위원회에서 의무전문의원으로

활동한 우리대학 이영희 교수(재활의

학)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박주영 교

수(미생물학)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으

며, 캐나다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

픽 유산사업 책임자인 Bruce Dewar

(CEO. Lifr Philanthropy Partners), 국내

외 컬링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강원도

에 맞는 건강 산업분야 발전 방안을 모

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발전을 위한 주요보직자 워크숍 우리기관에서는 의료원 및 병원 산하

부서별 사업계획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

고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하여 지난 3월 22일

'2013년도 병원 발전을 위한 주요보직

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윤여승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과 병원의 주요보직자

16명이 참석하였으며, 본부행정조직과

병원의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최근 병

원의 경영환경 변화'라는 주제의 특강

이 진행되었다.

연세대학교 우수업적교수

나눔의료를 실천하는 사회사업

신간안내

우리대학 어영 교수(진단검사의학)와 안

양희 교수(간호학)가 2012년도 연세대학

교 우수업적교수로 선정되었으며, 최응

호 교수(피부과학)와 고상백 교수(예방의

학)가 우수연구실적교수로 선정되었다.

어영 교수는 의학교육의 활성화를 위

한 노력과 학생강의평가 등에서 우수

한 평가를 받아 교육부문 우수업적 교

수로 선정되었으며, 안양희 교수는 지

역사회 보건교육 및 지역여성지도자

역량강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사

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등 투

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역량

구축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되어 봉

사부문 우수업적 교수로 선정되었다.

또한, 최응호 교수와 고상백 교수는 교

원포상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연구

실적이 탁월한 우수연구교수에게 수여하

는 우수연구실적표창을 받게 되었다.

우리기관 사회사업팀에서는 경제적으

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

간 총 652명의 환자에게 진료비 후원

연계사업과 더불어 장애인가구, 조손가

정의 조부모 등 지역사회주민 26명에

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였다.

우리기관에서 진료비를 후원하는 분

야는 '원의 사랑', '몸 튼튼 마음 튼튼',

'사랑의 온도계' 등 8개 분야로 저소득

층, 빈곤층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 조

손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안성구 교

수(피부과학)는 최근

대한피부암학회와 함

께 '한국인의 피부암

(수문사, 134쪽)'을 발

간하였다.

'한국인의 피부암'은 한국인에게서 흔

히 볼 수 있는 40가지의 피부암을 일반

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고 야성 문창모 초대병원장11주기 추모회

로타리클럽 기금 전달

의료선교 보고예배

한편, 고 문창모 병원장은 세브란스 14일부터 23일까지 방글라데시로 선교

병원장과 우리기관 초대 병원장 뿐만 단 15명을 파송하였으며, 내과와 성형

아니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과 크리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치과 등의 의료

스마스 실 발행, 원주로타리클럽 초대 진을 파견하여 건강검진과 수술 등

회장, 제14대 국회의원 등 사회 각 분 1,021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세웠으며, 이러

한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 대한민국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기관 초대 병원장인 고 야성 문창

모(1907~2002) 병원장의 11주기 추모

예배가 지난 3월 10일 원주제일감리교

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윤여승 의료원장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원주중앙

과 원창묵 시장, 김범일 이사(가나안농 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 2월 1일 희귀

군학교장) 등 원주시 각계인사와 시민, 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의 진료지원비

교직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추모예배에 로 650만원을 우리병원 사회사업팀을

이어 고 문창모 박사를 회상하는 추모 우리기관에서는 지난 3월 15일 제 통해 후원하였다.

회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되돌아 보고 18차 해외의료선교에 대한 보고예배를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은 희귀난치

한평생을 열정으로 헌신한 고인의 정 병원예배실에서 개최하였다. 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 3명의

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18차 해외의료선교에는 2월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상백 교수최응호 교수

안양희 교수어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