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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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4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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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2014년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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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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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돌봄여성근로자건강지원사업토론회’를마치며

인천여성회사무실이전합니다!

인천여성회2015총회준비활동가워크숍

여성과아동도안전한인천에서살기위해

중학교1학년무상급식혁신교육예산부활을위한

인천학부모시민의뜻모임

지부/지회/부설기관/동아리소식 남동구지회

부평구지부

서구지부

연수구지회

중·동구지부

인천여성영화제

12월의이야기:사진으로돌아보는인천여성회의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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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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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여성근로자건강지원사업토론회’를마치며

2014년 12월 3일 오후 3시5시, 인천여성가족

재단에서 진행된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

업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2014년 돌봄여성근

로자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이 마무리 되었습니

다. 토론회를 통해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여

성회, 인천근로자 건강센터가 함께 수행했던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업의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돌봄을 받는 사람과 돌봄노동을 수

행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사는 돌봄현장을 위

해 필요한 좋은 돌봄의 내용과 방법은 무엇인

지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회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좋은 돌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익중심으로 시장화 되

어 있는 돌봄서비스 영역을 공적영역으로 보장

하고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하며, 돌봄을 받는 사람, 돌봄을 수행하는 사람,

가족, 시민 모두가 역지사지의 인식을 갖고 서

로 존중하는 관계가 필요함을 공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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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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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회가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돌봄노동종사자 건강

권지원을 위한 인천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여기에 인천

여성가족재단, 인천근로자 건강센터가 함께 협약을 맺어 수

행한 ‘돌봄노동종사자 건강지원사업’은 인천지역에서 모두

가 함께 사는 좋은 돌봄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길을 하나

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도에는 (사)나눔과 함께가 인천사랑의열매로부터 받

은 기금을 통해 ‘돌봄노동종사자 건강권지원 사업’을 수행

합니다. 내년에도 시작되는 ‘돌봄노동종사자 건강권지원사

업’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내용으로 새로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잘 만

들어 가겠습니다!

인천여성회사무실이전합니다!왜? (사)나눔과 함께가 인천사랑의 열매로부터 받은 기금을 통해 돌봄노동종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건강지원프로그램을 실행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인력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석오거리역 3번 출구, 돌봄노동종사자건강지원센터를 개소하는데 함께 사업을 논의하고 수행

할 인천여성회, 부설기관 ‘마음지기’가 그 곳에서 동거동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천여성회 사무실을 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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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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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간석오거리역 3번 출구 - 남동구 간석동 173-7 4층

언제?

지금 공간리모델링 중입니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12월 말쯤 이사할 계획이고, 새 사무실에서 1월부터 업

무가 시작됩니다!

인천여성회, 부설기관 마음지기, 돌봄노동종사자 건강

지원센터가 함께 만드는 새 사무실!!! 어떤 모습으로 변

화될지 궁금하시죠? 회원여러분의 함께하는 마음이 담

길 수 있는 기회도 곧 마련할 테니!!! 기다려 주세요!△이전할사무실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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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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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회2015총회준비활동가워크숍

지난 8월 인천여성회 활동가들이 모여 인천여성회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생각을 모은다는

것. 그것이 합의 되는 과정의 기운이 좋았다는 이야기과 더

불어 다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더 진행하자는 의견을 모으

고 돌아온 자리였다.

그렇게 이어진 총회준비 활동가워크숍. 35명의 활동가들이

11월 29일과 12월 13일 2시~6시 서로서로 생각을 드러내

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진지하게. 때론 웃기도 하

며. 실타래를 풀 듯 인천여성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

는 자리였다.

11월29일비전워크숍1차

“매번 일할때마다 기준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기준이

된다”

“가야 할 곳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 구체적 실행계획의 수립이 수월해

진다”

“과다한 일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다른 지부지회와 활동을 공유하거나 함께 추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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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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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가 생긴다”

“주변에 여성회를 소개할 때, 회원가입을 독려할 때, 회원들 입장의 일치가 되어 조으다”

우리는 이러한 기대를 갖고 시작했다.

2008년 활동가워크숍의 결

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했다.

사명선이 만들어지던 과정

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3년

의 과제를 평가하고, 여성운

동, 사회운동, 세계정세에 대

한 브리핑를 듣고, SWOT분

석을 시작했다. 그렇게 얻은

우리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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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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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두번째시간

두 번째 워크숍은 나의 마음 살피기로 시작했다. 지

금의 나에게 주는 메시지.

인천여성회는 배움.소통의 성평등공동체로

삶터에서 일터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게 행동한다.

다시 지혜를 모으는 시간들.

인천여성회 활동목적을 확인하고,

인천여성회의 사명선언에 대한 개념을 합의하는 시간.

그리고 찾은 우리의 핵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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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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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부연설명을 줄이며 핵심을 말하고, 다시 나왔던 글들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 서로의 생각을 최대한 살리며 합의의 과정을 만들어 갔던

시간.

인천여성회 활동가 워크숍은 다소 지치기도 하고, 가끔은 머리에 쥐가 나기도

하며, 될까 싶기도 했던 마음들이 결과물로 나오게 되었다.

2015년 2월 6일 총회. 활동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계획으로 다시 다듬어서 1월

지부.지회 회원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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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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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아동도안전한인천에서살기위해1>안전환경진단결과보고회

지난 여름에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는 인천지역 안전환경진단조

사를 인천여성회 각 지부, 지회는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 12월 2일

결과보고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인천 10개 시군구별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하

고, 시간대별 직접조사를 통해 지역안전환경진단조사를 진행했습니

다. 조사과정에서 비상벨이 꼭꼭 숨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환경

개선의 방도로 함께 고민해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지역사회 안전

망 구축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천여성회 중동지부는 2014년 진행한 안전마을 사례를 발표했고, 다

른 지부지회는 지역조사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안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스티커 작업 등을 진행했으며,

인천여성회의 안전마을 만들기는 ‘성평등한 안전마을’이라는 것을 다

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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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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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성과아동도안전한인천을만들기위한집담회: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활성화방안을중심으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청소년·여성안전을 위해

243개 지자체(시·도·군구) 중심으로 지역사회내의 교육기

관, 경찰, 사법기관,의료기관, 아동·여성폭력피해자 보호 및

지역주민대표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입니다.

12월 9일 인천의제 21 사회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여성과 아

동도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집담회는 강은영 아동·여성

안전연대 중앙지원센터장의 주제발표와 인천시 안전지역연

대 운영사례, 인천여성가족재단 지역안전환경진단조사 사

례, 인천여성회 안전마을사례, 학교폭력예방교육 사례등을

발표하고 아동과 여성도 안전한 인천에서 살기 위한 제언으

로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의 준비된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그야말로 집담회

가 이루어졌습니다. 기초단위 활성화 방안은 형식적인 회의

로 진행되는 현재의 운영방식을 중앙지원센터의 교육이나

타지역 사례등을 통해 실질화 시켜내는 방안, 광역단위 안전

지역연대는 NGO,여성단체 활동가가 참여할 수 있게끔 하

는 방안등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

한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제도를 활용하는 안전망 확충방안 2014년 함께 고민하고,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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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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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1학년무상급식혁신교육예산부활을위한

인천학부모시민의뜻모임

지난 12월 3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중학

교 1학년 일부 지역 무상급식 실시 예산을 전

액 삭감했습니다. 다른 자치구와의 형평성 문

제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형평성을 이루기 위

해서라면 오히려 다른 자치구로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시의 협조까지 이끌어내어 인천

에 살고 있는 학생들 누구나 맘 편히 밥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분들이 시민들의

바램과는 다른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재정 여

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치구와 교육청이 협

조체계를 구축해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

을 50:50으로 반영했건만 교육위원회는 자치

구와 교육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

습니다.

이에 인천의 학부모 시민들은 12월 10일 시의

회 앞에서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혁신교육

예산 부활촉구 기자회견 및 100배 뜻모임을 시

작으로 예결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있는 12월

15일까지 매일 의회방청 및 예결위원회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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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농성, 100배 뜻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예결위원회는 며칠째 계속된 인천의 학부

모,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공교육을 살릴 혁신학교 예산,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부활하는 대신 지역구 챙기는

쪽지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무상

급식 예산, 혁신교육 예산을 삭감한 의원들을 똑똑히 기억해

야 하고 인천의 교육을 살리기 위해 학부모, 시민의 직접행동

은 계속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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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회원의 날은 간소하게 우리들 사는 이야기를 나

누며 진행했습니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도라지꽃 보며 팽목항

다녀 온 이야기를 나누고 신입회원의 여성회가 좋은

이야기도 들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김장철 회원의 날 준비한 음식은 보쌈과 배추, 배추소

와 배추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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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남동구지회

11월회원의날 우리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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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남동구지회

부설와글와글도서관

1.책을읽자,마음을읽자8주차 프로그램을 마친 후 후속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공부 모임으로 진행하고 있구요. 매주 모여 책을 함

께 보고 책에서 안내하는 한 명의 작가와 관련한 그림책을

골라 서로에게 읽어주고 숨은 이야기들과 그림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읽어주기만 하다가 읽어주는 책 이야

기를 들으니 참 재미납니다.2.책놀이활동요리하는 시간으로 함께 떡볶이를 만들고 달력을 함께 만

들어 도서관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며 꾸미기 활동과 넵킨공예로

만드는 핸드폰 가방까지 목요일이 되면 도서관이 시끌벅

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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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남동구지회

낭독회는 도서관 회원들이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웃으며 듣는 이야기 시간.

귀가 즐거워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낭독회. 이번엔 똥벼

락 이야기와 함께 했습니다.

3.들려주는독서여행,낭독회‘똥벼락’

영유아와 함께 하는 책놀이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낙엽으

로 왕관을 만들어 공주와 왕자가 되어보았습니다.

4. 와글와글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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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남동구지회

후원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촐한 송년의 밤

을 준비했습니다.

연말이라 바쁘기도 하고 날씨도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참

석하진 못했지만 따뜻함이 오가는 송년의 밤이었습니다.

배정미 회원이 후원한 쌀로 현미 가래떡을 뽑아 포장해서

후원회원에게 선물도 드릴 수 있었구요. 도서관 자원활동

가는 잡채를 후원해 풍성한 잔치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오신 분들에게 그림책도 읽어드리고 급조된 ‘얼렁뚱땅’ 공

연팀의 우크렐레와 리코더 합주, 하모니카 연주는 잔치를

더 풍성하게 했습니다.

후원회원 중 한분은 직업이 환경미화일을 하고 계시는 분

이 있습니다. 청소하다보면 떨어진 동전이나 지폐를 줍게

되는데 십원짜리부터 찢어진 지폐까지 일년동안 차곡차곡

모아 도서관에 선물을 하셨습니다.

일 년을 도서관을 생각하며 모아주셨다는 것에 모두가 감

동받은 시간이었습니다.

5. 와글와글후원회원들과함께하는송년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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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지난 11월 23일 일요일 인천여성회 부평지부가 준비했던 “평

화발걸음” 행사에 인천연대 부평지부 회원들과 함께 다녀왔

다. 11시 산곡초등학교에서 모여서 다함께 기념으로 사진 촬

영 후 강사님의 인솔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산곡동 주변이 일제시대 수탈의 상징인 조병창이 있었고 현

재 미군기지 “캠프마켓”이 있는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

만 산곡동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과거에 대해 강사로부터

직접 듣다보니 이 주변에서 생활했었던 사람들의 일상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숨막힌 콘크리트 아파트 숲 옆에, 낮은 담장과 벽

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이 있는 골목은 왠지 사람 사는

곳처럼 느껴졌다. 골목길을 따라 이리저리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잡생각도 사라지고 마음은 편히 가라앉게 되었다. 정

겨운 골목이 주는 느낌이 이런 것이고 우린 그걸 오랫동안

잊고 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평화발걸음’을다녀와서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사무국장임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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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점심을 먹은 뒤 행사에 참여했던 일행들은 부평미군기지로 발걸음

을 옮겼다. 다행히 부평미군기지는 2016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다. 앞으로 이 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인천시민들

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미군기지에 정문에 도착, 여성회 부평

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난타공연을 관람했다. 힘차게 울려퍼지는 북

소리는 미군기지 담과 철조망에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기

에 충분했다. 공연 후 마지막 행사는 풍선에 각자의 희망을 담은 글

을 적고 터뜨리는 행사였다.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 목적지는 부평공원이었다. 부평공원에서도

여성회가 준비한 공동체 놀이(꼬리잡기), 신발 던지기,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잡기, 껌 멀리 뱉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인천연대 부

평지부라는 단체의 회원들 구성이 주로 남성들이 많다보니 솔직히

이런 놀이문화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즐겁게 웃고 참여하

다 보니 어느새 예정된 시간이 지나버렸다.

그날 참여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여성회 부평지부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같이 밥을 먹은 느낌이

들었기에……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회원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갖

도록 해준 여성회 부평지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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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수다마을내겐없는기질이부럽다?그림을 그리라 한다.

언제부턴가는 그림을 그리는 것도 어렵

다..

어릴적에 그리도 쓱싹쓱싹 그리던 그림이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마을모임 수다 회원들의 기질 들여다 보

는날!

영란언니의 차분한 설명과 진행으로 회원

들의 기질들을

들여다 보는 ‘매난국주 기질검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화, 난초, 국

화, 대나무의

기질이 어떨지 감이 안 온다.

Page 21: 도라지꽃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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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하지만 정작 그림을 그리고 설문에 대답하는 과정을 하고 나

니 ‘그럴줄 알았어’ 라는 반응들이다.

재밌다. 어쩌면 이런 매계로 나를 들여다 보고 상대를 들여

다보는 작업은 나에게 덜 책망하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방

법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수다마을모임 회원들 모두가 이 작업에 집중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과정을 꽤나 진지하게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2시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아쉬웠다.

들여다 보기가 아닌 살짝 흘려보는 느낌?? 하하^^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 참! 어렵고도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작은 훑어봄 또한 상대를 인정

하게 되는 미세한 움직임이고 또 그것을 모든 회원들

개인이 가져가게 되면 우리는 조금씩 변한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여성회가 좋다~~!

매난국주 기질테스트를 하고 난 우리는 한동안 서로를 이렇

게 불러도 본다

매순이~~~ 국순이~~ 죽순이~~

‘수다’ 마을모임에 난초 기질이 없으니 난순이를 신입회원으

로 들이자는 의견과 함께 우리 2015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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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그제 채널을 돌리는 중에 ebs 다큐프라임에서 ‘가족쇼크’를 하였습

니다.

9부작 다큐는 대한민국 가족들 중에 제일 첫 번째 얼굴로 세월호

희생자 부모들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시간이 멈춰 버린지 225

일째 된 그분들은 여전히 지옥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마저 다 보지

않고 채널을 돌리는 남편은 눈가의 눈물을 쓰윽 닦을지언정 끝까

지 마주보기는 힘든가 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또, 며칠 전에는 언니랑 부평역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였습니다. 어

쩌면 이번면도에 마지막 촛불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나는 무거운 엉

덩이를 털며 간 것입니다.

영상속의 세월호 이야기가 널리 퍼져갑니다. 역전에 삼삼오오 모

여 있던 택시기사님들은 잠시 관심을 두는 듯 하다 곧 승객을 태우

러 출발합니다. 퇴근하는 행인들도 잠시 시선을 두는 듯하지만 이

나는행동하지않는사람입니다

11월26일부평구청에서진행한세월호유가족간담회에서

함께마을최은영회원이쓴편지글입니다.

Page 23: 도라지꽃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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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내 그들은 자신의 갈 길로 마저 발걸음을 바삐 옮깁니다.

마음이 있으면 천리도 지척같고, 마음이 없으면 지척도 구만

리라 했던가요

괜시레 눈물이 났습니다.

내손에 든 촛불의 온기가 너무 미약하고 지송해서....

그러던 중 고소한 빵 냄새가 풍기기에 돌아보니 내 옆에는 고

사리 손으로 빵을 먹고 있는 천진한 얼굴의 아가들이 단체로?

소풍을 온 듯 신기한 눈길로 이곳저곳 바라봅니다. 그 아이들

의 엄마는 분명 저보다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젊은 엄마들

을 보며 마음이 따뜻하기도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자꾸 마음이 불편해진다고

자꾸 눈물이 난다고

자꾸 우울해진다고

자꾸 자신의 무력감을 깨닫습니다.

고개 돌렸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허나 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랍입니다.

문화제때 받은 노란리본은 지금 핸드폰에 메달려 있

습니다. 또 하나 받은 노란리본이 예쁘다며 초등 5학

년 큰 아이는 가방에 달고 다닙니다. 예전에 성당에

서 받은 노란스티커는 우리 집 현관문에 붙어 있습니

다. 4월16일 이후부터 한시도 떼보지 않은 노란리본

이 sns에 남아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듯 보이지만 이것은 잊지 않고 기억하려

는 저의 행동입니다.

노란 거대한 플랑이 밤하늘에 나부낍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Page 24: 도라지꽃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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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부평구지부

부평구지부 회원들의 물개박수를 받으며 ‘여성들의 유쾌한 이야

기 여성건강강좌’ 테마 3번째 중 3강으로 진행한 요리교실을 성황

리에 마쳤다. 요리교실을 열기까지는 의견수렴의 절차가 있었다.

맛도 좋고! 솜씨도 배우고!

그녀들의건강이야기

부평구지부의 마을별 운영체제를 활용해 각 마을 지

구장에게 회원들이 여성건강강좌로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욕구조사 해줄 것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것이다.

수지침, 경락마사지, 몸살림, 스트레칭, 약식, 요리 등

다양한 욕구가 나왔다.

그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스트레칭과 요리를

하기로 정했고, 3강씩 나눠서 진행했다.

한식요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물수제비 마을의 신선현

을 필두로 부평구지부에서 손맛하면 알아주는 유명

심, 유영란, 조운영 세 명의 회원을 강사로 섭외해 자

체적인 인재를 활용해서 요리교실을 연 것이다. 미모

와 능력을 겸비한 부평구지부 식구들이 많음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강사의 대표

음식을 회원들이 손꼽아서 식초를 이용한 반찬, 들깨

를 이용한 반찬, 뿌리채소를 이용한 반찬을 해달라고

강사에게 요구했다.

그래서 드디어 11월 20일 목욜 저녁 7시 반 쑥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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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서 시작한 1강에선 유명심 언니의 야채피클과 맛있게

톡~ 쏘는 겨자소스 걷들인 야채샐러드를 동네 잔치 열 듯

시끌벅적하게 만들고, 먹으면서 웃음꽃 만발하게 첫 포문을

열었다. 11월25일 화욜 저녁 7시반 청개구리도서관에서 연

2강에선 유영란의 건강식인 들깨무나물과 들깨버섯볶음을

만들면서 젓가락질하느라 바빴고, 입속으로 넣느라 바빴다.

그리고 밥을 싸올 걸 그랬다면서 아쉬워했다.

12월 2일 화욜 저녁 7시 반 청개구리도서관에서 진행한 마

지막 3강은 반찬을 세가지나 만들었다. 연근조림, 우엉조림,

땅콩멸치조림이다. 세 가지 반찬을 만들 때마다 조운영 언니

가 강추하는 쌀엿을 넣어 볶아서 달달한 냄새가 진동을 했

다. 침이 꼴까닥거려 물을 많이 마실 걸 예상하면서도 조림

한 반찬들을 연신 집어 뱃속으로 골인시켰다.

집 반찬 만들기 요리교실을 준비한 것인데, 그냥 그 자리에

서 먹으려고 요리교실을 연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만

들면서도, 만들고 나서도 우리들은 옆에 끼고 있던 젓가락을

주저없이 들어 접시에 담아 먹어 제꼈다.

3강은 요리교실의 마지막이면서도, 2014년 올 한해 계속 진

행한 여성건강강좌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건강강좌기획

팀의 리더 역할을 한 홍성희 언니와 똘똘한 총무로 제 역할

을 톡톡히 해낸 배은애가 뒷풀이 음식 재료손질까지 모두 준

비해 놨다. 요리교실을 같이한 회원들 모두 옷소매 걷고 야

채부침개, 골뱅이소면, 과일안주로 푸짐하게 한 상을 차렸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같이 맘을 나누는 뒷풀이 시간을 끝으로

손쉽게 만드는 집반찬 만들기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만들면서 먹고,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이야기 나누면서

만들었던 요리교실은 마을별 회원들에게 만남의 자리가 돼

주었다. 회원의 날이 아니여도 이렇게 마을별 회원들이 모

여서 뭔가를 할 수 있었다는 즐거움이 아주 컸던 요리교실

이였다. 하지만 요리교실을 할 때마다 재료를 미리 준비해

야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어서 다시 기획하기에는 엄두가 나

지 않는 강좌다.

전단지를 보고 온 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두 분도 오셨는데, 다시 인연을 맺는 듯 반가웠고 두 분 모두

만족스럽고 든든하게 반찬을 품에 안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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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기관삼산풀뿌리여성센터함지박요기는 어디?

삼산1동에 있는 치안센터.

동네별로 예전 파출소 개념의 공간들이 비어있는 곳들이 있지

요.

삼산1동 부일중 뒤편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가 있답

니다.

얼마전부터 이곳이 들썩.

문화관광부와 경찰청이 손을 잡고,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사용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시행

해보기로 했답니다. 첫 시작이 삼산1동 치안센터로 당선!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청소년 북카페로 변신시키고, 주민들이

편하게 찾을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고 하네요. 삼산풀

뿌리여성센터도 주민협의로 결합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1~2월 급하게 돌아갈 이 공간. 동네의 새로운 움직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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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회원의날& 사람책콘서트4번째김해자작가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7시. 11월 회원의 날이자 사람책콘서트 4번째

주인공 김해자 작가님을 모시고 아주 유익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찾아가는 책 자전거 사업 릴레이 책이었던 민중열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의 작가 김해자 님이 사람책 콘서트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되었

습니다.

멀리서 찾아오시면서도 마음은 가볍고 몸은 무겁게 직접 집필하신 시집 <

무화과는 없다>, <축제> 등의 고마운 책 선물도 마음 담뿍 담긴 사인과 그

림을 담아 전해주셨습니다.

시장 한 복판에서 만날 수 있었던 우리네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이야기. 작

가의 주관을 배제하고 그 질퍽한 사투리와 파닥파닥 거리는 언어들로, 징

하게 고생하고 고생했는데도 그리 환한 미래가 보이지도 않는 그저 질기

게 살았던 참 아픈 우리네 삶을 받아낸 책이라 아프고도 힘들게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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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자님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한.명 한.명

바라보며 시를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셨고 걸프전 파병

반대 시를 보낼 무렵 생사의 고비를 지낸 작가님은 삶의 깨

달음을 얻으신 듯 달관의 경지마저 느껴졌습니다.

무릇 글은 말과 몸과 맘의 합이라며 그 중 하나라도 빠진다

면 그것은 더 이상 글이 아닌 문자일 뿐이고 제주 해녀들이

가장 크고 귀한 전복은 따지 않고 그냥 귀하게 바닷 속에 소

중히 묻어 둔다는 이야기처럼 우리 맘속에 소중히 차마 입에

올리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는 이야기를 끄집어 표현하는 게

귀한 것이라고도 알려주셨습니다.

작가님이 들려준 시 중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인이 자신의 자

궁을 가죽주머니라고 표현하며 자존심도, 먹던 음식도 구겨

넣는다는 시를 듣고 내 이야기구나 생각했다는 언니도 계셨

고. 청일점으로 계셨던 분은 처음엔 들깨, 참깨 모인 곳에 아

주까리가 와 있는 듯했었는데 참 좋은 시간 보냈다고 작가님

께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뒷풀이 시간에는 회원들이 미리 보낸 부모님 사진

을 보며 부모님들 삶과 자주 하시는 말씀들을 공유하며 배

꼽 빠지게 웃고, 아주 진기한 어록들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

해내기도 했습니다. 김해자 작가님의 강의여서인지, 또한 거

듭되는 사람책콘서트 때문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점 더 사

람책콘서트의 진정성이 우리의 가슴에 녹아드는 듯.하여 참

뿌듯하였습니다. 다음달은 송년회로 [60만번의 트라이] 영

화를 상영하는 캔맥 &와인영화제가 진행됩니다. 인천여성

영화제 모씨네 영화놀이차가 와서 제대로 된 상영설비를 갖

추고 보는 스펙터클한 영화관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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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8일 오후 1시, 풀뿌리미디어도서관이 시끌시

끌해지기 시작했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프로그램이 진

행되기 때문이다. 우리동네 상점 상인들과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상점에 찾아가 동네 어른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도 함께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뭐냐며 미리 정보를 캐내려는 녀석들도 있고,

오자마자 배고프다며 간식 달라고 노래를 하는 녀석도 있

지만 은근슬쩍 말을 돌려 영상을 틀어버렸다. ‘시장에서 생

긴 일’, ‘미끼상품’등 대형마트의 비밀이 담겨있는 영상을

보며 우리 동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동네 상가를 애용

부설기관풀뿌리미디어도서관1.우리동네미션임파서블네번째이야기

‘우리동네골목상권살리기’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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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꼬물꼬물 친구들이 도서관으로 나

들이를 나왔습니다. 풀뿌리미디어도서관이 이사하면서 이웃인 세종어

린이집과 연계하여 4세 친구들에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과 도서관

에서 보물찾기, 그리고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양말인형들로 재미난

동화재연을 들려준 첫 만남이었습니다.

2. 도서관나들이: 도서관으로놀러가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예상을 깨고 아이들은 그건 당연한 일이라며

동네가 더 가까워서 편하고 마트는 별로 안 좋

아한다고 소리쳤다. 뭔지 모를 뿌듯함과 뭉클

함이 올라오는 순간이었다. 거리로 나가 스티

커판에 골목상권을 살려야 하는 이유를 받아

오랬더니 정말 열심히도 설명하는 모습에 놀

랐다. 기특한 아이들에게 응원해주고 당황스

러워하면서도 정성스레 적어주시는 동네어른

들을 보며 이 녀석들도 뿌듯했으리라 믿는다.

매번 에너지가 넘치고 모든 미션을 의미 있게

즐겨준 녀석들과 마지막으로 진행한 미션이라

맘이 남달랐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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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6일 오후 6시. 매년 풀뿌리미디어도서관 영상시사회를 진행

하였는데 올해는 생태미술 및 시화전을 함께 열면서 도서관송년회로 좀

더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3.2014풀뿌리미디어도서관시사회및송년회

“우리들의영화알랑가몰라”몇 번 도서관 견학을 나와도 되겠냐고 말씀

하시던 어린이집이었는데 다른 단체와 함

께 쓰고 있어서 선뜻 승낙을 못했었는데 이

번 양말인형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의 새

로운 보금자리를 안내하면서 책과 더불어

도서관에 어린친구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에 호응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는 한 달

에 한 번 도서관 주변 어린이집을 찾아가거

나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나오게 하여 점점

책에 대한 감수성을 갖게 하는 사업을 진

행하려 합니다. 강사로 참여하셨던 김신자,

유혜린 님께서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큰

무리없이 잘 마무리하여 자신감을 많이 얻

으신 듯 합니다.

아직도 꼬물꼬물 자기 신발을 잘도 찾아 신

던 친구들의 모습이 아른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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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저녁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 모여 영상제작활동을 해

왔던 [터치] 동아리 친구들이 드디어 2014년 대작 [뻘짓]을 촬영했

습니다. 이틀에 걸쳐 아침부터 밤 늦도록 촬영하였으며, 특히 영상

초등 친구들이 스텝으로 합류하면서 배움의 의미도 훨씬 더 컸습니

다.

여성회 회원들의 자녀가 대부분이라 집과 치킨집, 배우 섭외에 회원

4.청소년영상동아리[터치]:

2회인천청소년영화제‘뻘짓’출품

올해는 음향과 전자빔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빌려

서 저녁 6시부터는 2층에서 생태미술 및 시화전

찾아가는 책속 별별주인공 양말인형들의 전시와

체험이 진행되었고 7시에는 3층에서 영상초등반

친구들의 영화와 청소년영상제작동아리 [터치]의

작품 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도서관에서 활동했던 수강생들과 강사들

이 직접 송년회를 준비하고 지인들을 초대하여 함

께 만든 자리여서 더욱 소중하고 값진 송년회였습

니다. 더욱이 새로이 보금자리를 트고 맞는 송년

회이다보니 그 의미는 그날 참석했던 모든 분들이

감동이 더 크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합니다. 특

히 사회보는 영상초등 친구들이 활약이 정말 대단

하여 다소 어수선했지만 너무나 즐겁고 유쾌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어떤 송년회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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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서구지부

들이 적극 참여해줌으로써 촬영이 훨씬 더 수월하였으며 그동안 얼굴 잘 못 보았

던 회원얼굴도 겸사겸사 보았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촬영 2일차에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야외촬영이

어서 동아리 친구들 대부분이 다음날 감기로 한바탕 몸살을 앓는 등 후유증도 만

만치 않았지만, 모두들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된다는 기대감에 그런 고생쯤이

야~~ 하는 마음으로 넘기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편집을 거치면 12월 6일 도서관 송년회 때 직접 만들고 직접 상영하는 시

사회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이많이들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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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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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메주만들기기행다녀왔어요

일시:12월5일금요일~6일토요일

장소:경남함양군견불동

지리산으로 메주만들러 다녀왔어요. 눈

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날씨가 무

척이나 좋았어요. 겨울의 지리산은 가을

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곶감도 맛있

고 고기도 맛있고 공기도 좋고 ^^

메주 만들때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참

예뻐보였어요 ㅎㅎ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

이번에 만든 메주로 내년에 된장 만들거

에요. 된장 담글 때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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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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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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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근된장,간장나누어담기녹색대학에서 담근 된장, 간장 나누어 담기를 하고, 판매

를 한 결과 완판됐어요! 간장이 맛나다는 소문이 나서 금

세 동나고 말았죠. 맛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내년을 기다

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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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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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마을네트워크:돌봄육아사랑방강좌가 끝나고, 소모임 구성되어 활동을 하면서 돌봄육아사랑방을 진행했습니다.

화요일, 토요일 각 2강씩 마음지기 김영란 선생님과 함께 강좌를 진행했죠. 참여하신

분들과 즐겁고 의미있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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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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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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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기관골목도서관

골목도서관에서는 지난 11월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

<골목골목 책 읽는 소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는 만화

책 같이 보고 얘기하고! 상인분들과는 평소 읽고싶으셨던 책

을 선물해 드리고, 그 책을 매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

었습니다.

아이들과는 하민석 작가의 <도깨비가 훔쳐간 옛 이야기>를

함께 읽고, 얘기를 나누었고,도서관에 하민석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아이들과 만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

도 갖었습니다.

평소에도 책수레를 통해 송현시장 상인분들과 많은 이야기

를 나지만,이번엔 좀 색달랐습니다. 읽고싶으셨던 책을 선물

로 드리니 너무도 고마워 하셨답니다.

한달 동안 “책”을 통해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과, 또 송

현 시장 상인 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1.골목골목책읽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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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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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도서관에서는 매주 한번씩 아동요리 <그림책과 고사리손 요리>가

진핼되고 있답니다.아이들은 이제 제법 마늘도 잘 썰고,매운 김치도 잘

담근답니다.

추운 겨울을 맞이해,요리수업을 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생강차를 만

들어 송현시장 상인분들과 나누었답니다.

엄마들이 도서관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생강을 까는 모습이 무

척 정겨워 보였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상인분들께 생강차를 전해드

릴 시간!!!

까불거리던 아이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생강차를 두손으로 들자마

자 갑자기 아이들이 진지해졌습니다. 조개까서 파시는 아주머니는 “애

들이 만든 귀한 걸,어떻게 그냥 먹어”하시면서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

려 하셨습니다. 물론 우린 마음만 감사히 받았지요. 아이들이 드리는

생강차를 허리숙여 받아주신 중앙방앗간 아주머니는,아이들이 임무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들어갈 때까지 계속 흐뭇하게 바라보셨습니다. 아

이들도,엄마들도, 상인분들도 모두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2.그림책과고사리손요리:송현시장상인들과의생강차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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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기관소식인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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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영화제의“특별한겨울밤”이야기2014년 12월 10일(수) 오후 7

시, YWCA 7층 대강당

지난 10년 동안 함께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를 드리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시작한 ‘모씨네’

영화놀이차 홍보행사를 마치면

서 추첨이벤트도 함께했습니

다.

이제 10명이 된 인천여성영화

제 식구들이 모씨네 단체복을

입고 이날 행사를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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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기관소식인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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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영화제 자원활동가

출신 팀장 ‘여우’가 올해 8월

부터 인천여성영화제 사무실

로 출근을 시작했답니다. 여

우의 공식 사회 첫 출연!

마법사가 밤을 새며 만든 “모

씨네 영화놀이차” 소개와

활동보고 영상도 보고!

인천여성영화제 10년 만에 처음 하는 송년의

밤이다 보니 어떤 분이 얼마나 오실지 조마조

마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인천여성회

회원님들의 얼굴이 보일 때 마다 더더욱 신났

지요~

Page 44: 도라지꽃 2014년 12월

부설기관소식인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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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하는 동안 무료할까 싶어 현장을

생중계하여 대형 스크린에 보여드렸

답니다.

아~ 당일에 사용한 스크린, 빔프로젝

트, 스피커 등등 모든 기자재가 바로 ‘

모씨네 영화놀이차’를 부르시면 가지

고 찾아가는 장비들이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추첨 추첨~

3등은 블루투스 스피커, 2등은 헤드폰, 1등

은 무려 로봇청소기 였답니다.

추첨을 할 때마다 터져나오는 함성~

4등 경품 추첨 시간! 상품은

모씨네의 로고가 찍힌 16G

USB, 이벤트에 응모하신 20

명에게 돌아갔어요.

Page 45: 도라지꽃 2014년 12월

부설기관소식인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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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를 드리려고 준비한 자리였는데 또다시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의 이야기를 듣고 특별해지는 겨울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Page 46: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이야기

사진으로돌아보는인천여성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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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월

밀양전 상영회

확대간부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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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2월

인천여성회 2014년 11차 정기총회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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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9: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3월

3.8 세계여성의날 106주년

보라바람: 의료민영화 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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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3월

돌봄노동자 건강권사업 본격 시작

선택2014 인천시민넷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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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1: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4월

세월호 진상규명 촛불집회

남동구 나눔장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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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2: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5월

민주진보교육감후보 지지운동

평화동아리 평화기행코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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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3: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6월

인천여성회 20기 정회원교실

세월호특별법 천만인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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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4: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6월

요양보호사 무료건강교실

중동구지부 안전마을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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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5: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7월

연수구 우리동네골목지기 양성과정

10회 인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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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6: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8월

참여예산 토론회

분쟁지역전문기자 이유경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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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8월

8.15 범국민대회

세월호특별법 촉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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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부평구 원적산마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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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9: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0월

부평구 안전마을축제한마당

여성의 눈으로 다시읽는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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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0: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0월

부평구 화랑북로골목축제

서구지부/풀뿌리미디어도서관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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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1: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1월

2015 총회준비 활동가워크숍

인천교육재정위기 해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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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2: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1월

부평구 평화발걸음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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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3: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2월

인천안경환경진단 결과보고회

돌봄노동자 건강권사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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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4: 도라지꽃 2014년 12월

12월의 이야기_사진으로 돌아보는 인천여성회의 2014년

12월

인천여성영화제 “특별한 겨울밤”

인천시 교육복지예산 부활 촉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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