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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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동문회는 6월 13일 오후 4시부터 8시30분까지 모교 캠퍼스내 청송대에서 동문과 가족을 포함해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한마음 단합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우리 107 ROTCian들 의 사회적인 책임과 봉사를 연계하는 차 원에서 바자회를 아울러 개최, 수익금으 로 우리 동문인 최인혁 선교사(34기)의 아프리카 우물파기 선교후원금을 즉석에 서 마련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설동윤 사무총장(14기)의 사회로 진행 1부 공식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민경 기독인회 회장(10기)의 기도, 김용한 회장의 인사말, 이재근 명예회장(3기, 동 보철강 회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바베큐와 뷔페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나 누며 선후배, 동기간의 친목을 나누고 2 부순서에서는 강창호 동문(30기)의 사회 로 ROTC기독인회의 전체합창에 이어 동 가족들의 바이올린, 첼로 연주가 더해 져 행사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아울러 초대 가수의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과 참가 기념품 증정 등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8시반이 되어서야 아카라카 를 외치며 대회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연세대학교 ROTC 동문회보 2009 / 12월 <통권 제19호> 발행인 : 김용한 | 편집인 : 설동윤 | 발행처 : 연세대학교 ROTC 동문회 | 발행일 : 2009년 12월 9일 주소 : #120-140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산 9-1 연대동문회관 4층 ROTC 사무국 | TEL : 02) 392-1073 | FAX : 02) 392-1173 홈페이지 http://www.rotc107.or.kr | 이메일 [email protected] THE YONSEI UNIVERSITY ROTC ALUMNI NEWSLETTER ROTC동문회는 9월 14일 오후 1시30분 수원C.C.에서 1~34기까지 24팀 100여명 이 모여 동문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 다. 12시부터 클럽하우스에 모인 동문들 은 점심식사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 고 1시30분부터 샷건방식으로 골프대회 진행, 예년과 달리 각 조를 비슷한 기 수 위주로 편성하여 보다 부드럽고 친근 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간 대화 를 나누며 게임을 펼쳤다. 개인 및 단체경기는 R.O.T.C의 약자를 토대로 R팀(1~11기) O팀(12~15기) T팀 (16~19기) C팀(20기 이하) 등 4개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으며 저녁 만찬시간 에는 국민의례, 묵념을 시작으로 시상식 행운권 추첨이 잇달았다. 올해도 많은 동문들의 찬조와 시상품 협찬에 힘입어 참가인원 100여명 중 65명에게 행운권 추 첨을 통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상품을 건낼 수 있었다. 이날 김용한 회장은“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12 월 17일 열리는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 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 다. 동문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한마음 단합대회’모교 청송대서 진행 6월13일 푸른 녹음 아래 개최 9월14일 수원 C.C. 1백여 동문 골퍼 참여 지난 9월14일 월요일 수원CC에서 진행된 제9회 동문회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연세대 학교 ROTC 동문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부족한 제가 동문회장으로서 맡 은 소임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동문회 선배 님, 동기생, 후배 여러분들의 덕택이 라 생각하고 진심 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동문회장으로서 지난 1년 의 생활은 저에게 매우 의미있고 보람 시기였습니다. ROTCian으로서 사회 적 책임을 하기 위해 1월에는 지체 부 자유자들을 돌보는 다니엘선교원을 위 방문했고, 3월과 11월 2회에 걸쳐 후 보생들과 함께 헌혈행사를 하였고 6월 에는 현충일 행사에도 참여하였으며, 어려운 후보생들에게 107동문회 장학금 수여, 신촌과 원주 학군단 후보생들의 연무제 행사에 참석하여 후원금 지원을 하였고, 그 외에 지회 활성화와 직업별 모임 활성화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였 습니다. 6월의 한마음 단합대회, 9월에 는 동문 전체 골프대회 등 동문 선후배 간의 친교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더욱 규모있고 내실있는 형태 추진하였으며, 처음으로 역대 회장 님들을 모시고 동문회 앞으로의 활동방 향 및 발전적인 동문회 활동 등을 위한 조언 및 충고 등을 듣는 행사를 실시하 였습니다. 처음 동문회장의 소임을 맡 으면서 가졌던 각오대로 최선을 다했기 에 크나큰 후회는 없습니다. 연세대 ROTC동문 여러분! 장교임관 시 국가의 간성이 되고자 결심했던 초 심으로 돌아가 항상 국가와 민족의 번 영, 융성을 바라며 생활하도록 노력하 고 사회의 리더 그룹으로서 역할을 다 하도록 항상 매진합시다. 아울러 모두 가 주인의식을 갖고 동문회가 더욱 더 발전할 있도록 많은 협조, 관심 리고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동문 여러분과 온 가족에 항상 좋은 일만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OTC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인·사·의·글 김용한 동문회장 ROTC동문회는 5월 16일 저녁 6시 경기 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재근 명예 회장(3기)의 서울수목원에서 자문위원, 각 기별 대표·총무 모임을 개최했다. 올해로 10년째 매년 5월 이재근 명예회 장의 초대로 모임을 갖고 있는 서울수목 원 모임에서 임원진을 비롯 60여 명의 자 문위원, 각 기별 대표·총무들은 하반기 사업검토와 한마음 단합대회 준비에 대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이재근 명예회장 은 인사말을 통해“촉촉한 비가 내려 야 외행사를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 자리 에 모인 ROTC동문 선후배는 서로 사랑 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정을 많이 나누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참석 선후배들 은 1~37기까지 기별 참석인원을 소개를 하면서 친교를 나눴고, 1부 행사후 푸짐 하게 준비된 뷔페 식사와 와인 등을 함 께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자문위원, 기별 대표·총무 모임 5월16일 서울수목원 사업계획 확정, 기별 참여 독려키로 3월20일 이사회 개최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온 연세 ROTCian들 자리에 모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과 우의를 다지는‘2009 연세 ROTC 정기 총회 송년음악회’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동문 여러분들 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때 : 12월 17일(목) 18:30 ●곳 : 연대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 ●회비 : 회원 본인 5만원(가족 동반 8만원) 2009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 ROTC동문회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 시 연대동문회관 대연회장에서 자문위원 을 비롯 각 기별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각종 동 문회 행사를 비롯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했으며 기별참여 독려, 지 역지회 및 동호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의를 진행했다. ¿‹„«¨‚”‚ 19¨£ 1905.2.6 12:56 PM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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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ROTC동문회는 6월 13일 오후 4시부터8시30분까지 모교 캠퍼스내 청송대에서동문과 가족을 포함해 300여명이 모인가운데‘한마음 단합대회’를 성공리에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특히 우리 107 ROTCian들

의 사회적인 책임과 봉사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바자회를 아울러 개최, 수익금으로 우리 동문인 최인혁 선교사(34기)의아프리카 우물파기 선교후원금을 즉석에서 마련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설동윤 사무총장(14기)의 사회로 진행

된 1부 공식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민경찬 기독인회 회장(10기)의 기도, 김용한회장의 인사말, 이재근 명예회장(3기, 동보철강 회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바베큐와 뷔페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나

누며 선후배, 동기간의 친목을 나누고 2부순서에서는 강창호 동문(30기)의 사회로 ROTC기독인회의 전체합창에 이어 동문 가족들의 바이올린, 첼로 연주가 더해져 행사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아울러 초대 가수의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과 참가 기념품 증정 등의 순서가이어졌으며 8시반이 되어서야 아카라카를 외치며 대회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연세대학교ROTC동문회보

2009 / 12월<통권 제19호>

발행인: 김용한| 편집인: 설동윤| 발행처: 연세대학교ROTC동문회| 발행일: 2009년12월9일

주소: #120-140 서울시서대문구신촌동산 9-1연대동문회관4층ROTC사무국| TEL : 02) 392-1073 | FAX : 02) 392-1173

홈페이지 http://www.rotc107.or.kr | 이메일 [email protected]

THE YONSEI UNIVERSITY ROTC ALUMNI NEWSLETTER

ROTC동문회는 9월 14일 오후 1시30분수원C.C.에서 1~34기까지 24팀 100여명이 모여 동문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12시부터 클럽하우스에 모인 동문들은 점심식사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1시30분부터 샷건방식으로 골프대회를 진행, 예년과 달리 각 조를 비슷한 기수 위주로 편성하여 보다 부드럽고 친근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간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펼쳤다.개인 및 단체경기는 R.O.T.C의 약자를

토대로 R팀(1~11기) O팀(12~15기) T팀(16~19기) C팀(20기 이하) 등 4개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으며 저녁 만찬시간에는 국민의례, 묵념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이 잇달았다. 올해도 많은동문들의 찬조와 시상품 협찬에 힘입어참가인원 100여명 중 65명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상품을건낼 수 있었다. 이날 김용한 회장은“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선후배 동문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12월 17일 열리는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문회장배골프대회개최

‘한마음단합대회’모교청송대서진행

6월13일푸른녹음아래개최

9월14일수원C.C. 1백여동문골퍼참여

지난 9월14일 월요일 수원CC에서 진행된 제9회 동문회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연세대학교 ROTC 동문여러분! 지난 1년동안 부족한 제가동문회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열심히할 수 있었던 것은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회 선배님, 동기생, 후배여러분들의 덕택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돌이켜보면 동문회장으로서 지난 1년

의 생활은 저에게 매우 의미있고 보람찬 시기였습니다. ROTCian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하기 위해 1월에는 지체 부자유자들을 돌보는 다니엘선교원을 위문 방문했고, 3월과 11월 2회에 걸쳐 후보생들과 함께 헌혈행사를 하였고 6월에는 현충일 행사에도 참여하였으며,어려운 후보생들에게 107동문회 장학금수여, 신촌과 원주 학군단 후보생들의연무제 행사에 참석하여 후원금 지원을

하였고, 그 외에 지회 활성화와 직업별모임 활성화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의 한마음 단합대회, 9월에는 동문 전체 골프대회 등 동문 선후배간의 친교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여러행사들을 더욱 규모있고 내실있는 형태로 추진하였으며, 처음으로 역대 회장님들을 모시고 동문회 앞으로의 활동방향 및 발전적인 동문회 활동 등을 위한조언 및 충고 등을 듣는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처음 동문회장의 소임을 맡으면서 가졌던 각오대로 최선을 다했기에 크나큰 후회는 없습니다.연세대 ROTC동문 여러분! 장교임관

시 국가의 간성이 되고자 결심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항상 국가와 민족의 번영, 융성을 바라며 생활하도록 노력하고 사회의 리더 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항상 매진합시다. 아울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동문회가 더욱 더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관심 그리고 애정을 부탁드립니다.새해에도 동문 여러분과 온 가족에

항상 좋은 일만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OTC 동문회의발전을기원합니다”

인·사·의·글

김용한 동문회장

ROTC동문회는 5월 16일 저녁 6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재근 명예회장(3기)의 서울수목원에서 자문위원,각 기별 대표·총무 모임을 개최했다.올해로 10년째 매년 5월 이재근 명예회

장의 초대로 모임을 갖고 있는 서울수목원 모임에서 임원진을 비롯 60여 명의 자문위원, 각 기별 대표·총무들은 하반기사업검토와 한마음 단합대회 준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이재근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촉촉한 비가 내려 야외행사를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 자리에 모인 ROTC동문 선후배는 서로 사랑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정을 많이 나누

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참석 선후배들은 1~37기까지 기별 참석인원을 소개를하면서 친교를 나눴고, 1부 행사후 푸짐하게 준비된 뷔페 식사와 와인 등을 함께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자문위원, 기별대표·총무모임5월16일서울수목원

사업계획확정, 기별참여독려키로3월20일이사회개최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온 연세 ROTCian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과 우의를 다지는‘2009 연세 ROTC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때 : 12월 17일(목) 18:30●곳 : 연대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회비 : 회원 본인 5만원(가족 동반 8만원)

2009년도정기총회및송년음악회ROTC동문회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

시 연대동문회관 대연회장에서 자문위원을 비롯 각 기별 대표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각종 동

문회 행사를 비롯해 사업계획, 예산안등을 심의했으며 각 기별참여 독려, 지역지회 및 동호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진지한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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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 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2 연무회보 연무포럼 2009년 12월 9일

ROTC연무포럼(회장 백승기, 1기)은2009년 한 해 동안 매월 둘째주 월요일정오 연대동문회관 2층 중연회장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1~10기 동문간 다각도의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생일맞이 동문들을 위한 케익 컷팅, 오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방면에대한 주요 이슈를 소재로 특강형식으로진행돼 참석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한편 포럼이 열리지 못한 8월(휴가철)과 9월(ROTC동문회 회장배 골프대회와 겹침)에는 양서「긍정이 걸작을 낳는다/윤석금 저」를 동문들 가정으로 우송,포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연무포럼은 특히 지난 2월 모임을 통해

박삼구 명예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초청, 신년교례회를겸한 월례모임을 갖고 총동문회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모임에서박 회장은“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도덕적 기업경영에 대해설명했다. 아울러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고 ROTC동문회와 ROTC연무포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연

무포럼은 박삼구 총동문회장에게 독수리상이 새겨진 감사패를 전달,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6월모임은 매번 강사를 초빙, 강

연을 듣던 행사를 탈피해 연무포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후 1기부터 10기까지의 기별 대표들이각각 1명씩 나와 발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월례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각기별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연무포럼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사회봉사 활동, 군부대 위문, 송도캠퍼스견학, 국내여행 등 보다 활동적인 프로그램 개최 △회원상호간 자기소개 △기별회원 확대 및 참가기수 확장 △공통의관심사와 취미 발굴 △분기 1회씩 저녁만찬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이날 모임에서 백승기 회장은“우리 ROTC 후배들에게 멋있는 유산을 물려주는 아름다운 선배들의 모습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회원 모두 적극적으로 연무포럼 활동에참여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독려했다.7월 13일 장소를 달리해 역삼동 리더스

클럽에서 진행된「7월포럼」에서는 이우용 동문(1기,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전서강대 부총장)을 초청, 「지속 가능한 성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이 동문은“카리스마를 지향하는 강한리더 보다는 세상과 더불어 호흡하고 나

누는 부드러운 리더가 더 오래 장수하며성공을 오래오래 이어간다”고 전제하고“나누는 것은 스스로를 위하는 일이고진정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하는 일임을우리 모두 명심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10월 월례회 모임에서는 김맹녕

동문(8기, 한국의 집 관장)을 초청하여골프와 관련된 강연을 개최, 국제적인 스포츠 위상에 맞는 매너와 언어로 탁월한스포츠맨쉽을 기르는 ROTCian이 될 것을다짐하기도 했다. 다음은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연무

포럼의 주제와 강사를 정리한 내용이다. △2월포럼:신년교례회(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3월포럼:북한의 위협과 국가안보(박승부 예비역 육군소장)

△4월포럼:현대인의 건강(윤방부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5월포럼: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강창희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6월포럼:연무포럼 발전방안 논의(포럼 참석자 일동)

△7월포럼:지속 가능한 성공(이우용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8월포럼:정기휴회△9월포럼:107동문골프대회 행사로 취소(양서「긍정이 걸작을…」배포)

△10월포럼:골프영어와 조크(김맹녕 한국의 집 관장)

△11월포럼:신 국방기술의 중요성(김인우 국방과학연 5기술연구본부장)△12월포럼: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

매월매월다양한다양한프로그램프로그램개최개최, , 동문동문참여참여극대화극대화

초점| 연무포럼

매월 한차례씩 모임을 통해 1~10기동문들의 친목은 물론 관심사를 넓혀가고 있는 연무포럼 모습.

총동문회장초청, 양서우송, 자체토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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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3연무회보기별·회원소식2009년 12월 9일

◆자녀분결혼을축하드립니다◆

◇김윤기 동문(2기) 자녀 결혼일시 : 10월18일 오후 2시장소 : 분당요한성당

◇김성일 동문(3기) 자녀 결혼일시 : 11월14일 오후 3시장소 : 서초구 방배동성당

◇이장원 동문(7기) 자녀 결혼일시 : 10월25일 오후 1시장소 :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

◇김윤기 동문(11기) 자녀 결혼일시 : 11월15일 오후 2시반장소 : 양재동 엘타워 6층

◇오삼환 동문(11기) 자녀 결혼일시 : 10월25일 정오장소 :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장충근 동문(12기) 자녀 결혼일시 : 11월7일 오후 1시장소 : 프라자호텔 웨딩홀

◇이의린 동문(13기) 자녀 결혼일시 : 8월8일 오후 1시

장소 : 연세대동문회관

◇윤구 동문(14기) 자녀 결혼일시 : 9월5일 오후 1시장소 : 아시아선수촌 남포교회

◇차종길 동문(14기) 자녀 결혼식일시 : 5월23일 오후 6시장소 : 서울그랜드힐튼호텔

◇박찬종 동문(15기) 자녀 결혼일시 : 11월14일 오후 3시장소 : 동부이촌동 한강성당

◇김정민 동문(44기) 결혼일시 : 9월26일 오후 5시장소 : 연대동문회관 3층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김재성 동문(6기) 소천발인 : 11월13일빈소 :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8호실

◇박옥현 동문(7기) 소천발인 : 1월30일빈소 : 여의도 성모병원 영안실 11호

◇조수익 동문(7기) 장인상발인 : 7월31일빈소 : 중앙대병원 영안실 3호

◇안성일 동문(11기) 부친상발인 : 11월8일빈소 : 삼성서울병원 14호실

◇윤정호 동문(11기) 모친상발인 : 2월4일빈소 : 아산병원 20호

◇이태희 동문(11기) 부친상발인 : 4월3일빈소 :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6호실

◇필호 동문(12기) 모친상발인 : 4월23일빈소 : 강원대 부속병원 영안실 7호

◇윤대환 동문(14기) 빙부상발인 : 11월16일빈소 : 현대아산병원 31호실

◇이호준 동문(15기) 소천발인 : 5월20일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11호

◇김영로 동문(16기) 빙부상발인 : 5월28일빈소 : 강남삼성병원 영안실 17호

◇신춘규 동문(16기) 장모상발인 : 9월12일빈소 : 서울성모병원

◇이의택 동문(16기) 모친상발인 : 12월26일(2008년) 빈소 : 미 시카고

◇강원희 동문(18기) 부친상발인 : 5월25일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5호

◇강신욱 동문(21기) 빙부상발인 : 4월18일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영안실 4호

◇정종기 동문(23기) 소천발인 : 2월16일빈소 : 부천성가병원 영안실 5호

◇하영재 동문(26기) 빙부상발인 : 2월7일빈소 : 신촌세브란스 5호실

◇김갑승 동문(27기) 모친상발인 : 4월24일빈소 : 원주기독병원 3층 10호실

◇이주원 동문(30기) 부친상발인 : 3월29일빈소 : 일산병원 9호실

◇이종윤 동문(33기) 부친상발인 : 4월2일빈소 :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김태환(3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동문이 7월21일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취임했다.

◇김수일(4기,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교수) 동문이 지난 2월23일 정년 퇴직했다. ◇노원복(4기, 주/한광옵토 대표이사,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장) 명예회장은 지난 4월10일 모교 문과대학장 실에서2009년 1학기 동창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보다 앞선 1월13일에는 문과대학동창회 제17차 상임위원회의 및 2009년도신년모임을 개최했다. ◇권정택(5기, 대림대학 영어과 교수) 동문이 2월20일 대림대학에서 정년퇴임하면서「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권 동문은 41년 3개월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왔다.

◇이중명(5기,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동문이 7월10일 법무부 주최 2009년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한마음대회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차인태(5기, 전 ROTC중앙회 회장) 동문이 1월20일「2009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에서 공로상 수상했다.

◇이순동(7기,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동문이 2월1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

로 회장에 추대됐으며 오는 2010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동문은 1988년 한국광고주협회 창립멤버로한국광고주협회 부회장, 한국광고주대회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협회발전을위해 노력해 왔다.◇박보명(8기, 연세대 행정학과동창회장) 명예회장이 1월20일「2009 연세동문새해 인사의 밤」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단과대학 동창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총동문회 공로상을 수상한 박 명예회장은작년 10월 행정학과 창립 50주년 행사를통해 동문들이 모금한 모교 발전기금 8

억5천5백여만원을 김한중 총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창근(10기, SK 케미칼/주 대표이사 부회장) 동문이4월1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21세기 경영인클럽 주관「21

세기 대상」에서 최고상인「올해의 21세기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조성식(10기, 전 포스코 부사장, 인도법인장) 동문이 3월2일 포스코파워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수(11기, 전 현대건설 사장) 동문이 10월 19일 효성그룹 건설부문 부회장겸 진흥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양승함(12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동문이 지난 1월 모교 사회과학대학장 겸 행정대학원장으로 취임했다. ◇박동원(15기, LS산전 생산ㆍ기술본부장 겸 전무) 동문이 9월3일 지식경제부기술표준원이 주관·개최한‘2009 제품안전의 날’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전무는 국내 최초로 전력기기제품 국산화를 실현, 국가 전력산업 발전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

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 전무는LG산전 전기기기공장장 재직 당시 민간부문 최초로 건립된 전력시험기술센터설립을 주관해 국내 전력기기 신뢰성 제고는 물론 공인시험료 해외 유출 감소에도 기여했다. ◇서준희(15기, 전 삼성증권 부사장) 동문이 1월16일 삼성그룹 보안경비업체인에스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중현(16기, 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 동문이 1월22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었다.

◇오보환(21기,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건축연구팀장) 동문이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월드’2010년판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오 박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돔경기장인 광명경륜돔 철골지붕 리프트업과 국내 최고층 빌딩인 송도동북아무역센터 기둥축소량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KLCC타워 BMC 프로젝트 등을통해 건축분야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등재를 결정했다.

◆ 회원동정 ◆

5기 동기회6월12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소

재 최윤철 동기의 전원주택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동기회는 춘계문화탐방 행사로 9명의 회원들이 참여한가운데 외도와 해인사 여행 1박2일을 다녀왔다.

12기 동기회12기 동기회 9월 정기모임이 17일 오후

7시 장춘근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개최돼친목을 도모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13기 동기상반기모임13기 동기 상반기 모임이 5월28일 오후

6시반 압구정동 푸른초장에서 개최돼 동기간의 회포를 풀고 현안을 협의했다.

21기 연·고대동기체육대회제5회 연고대 ROTC 동기 체육대회가

6월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남구 소

재 청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60여명의동기와 동기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려대가 주최한 이날 체육대회에서

축구와 족구는 고대가 승리를 거두고 피구와 양교 혼합축구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21기는 12월1일 가마촌에서 송년

모임을 갖고 신임으로 권구철 회장과 정영진 총무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전임회장인 강두훈 동문은 동기회를 위해 1천만원을 쾌척했다

25기 정기모임25기 정기모임이 2월20일 오후 7시반

광화문 소재 태화낙지에서 개최됐다.

27기 화천산천어축제참가27기 동기 및 가족 38명은 1월19일 동

기인 황의석 중령(포병 대대장)이 근무하는 부대를 방문하고 인근 화천에서 열린 산천어 축제에 참가, 가족단위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 기별소식 ◆

◆경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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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무회보 인터뷰 2009년 12월 9일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아들(정환, 28세, 연세대 경영·미국

위스콘신대 경제 전공, KATUSA), 딸(효정, 30세, 앰허스트대 호텔경영) 각각 1명씩 있고 최근 미국에 있는 딸이 출산해서 할아버지가 됐습니다.아들 정환이를 ROTC 못시킨 게 좀 아

쉽군요. 아내(김현숙 사모)는 학교친구인이종균 동문(10기, 철학)이 중매해서 만난 성균관대 가정과 출신입니다. 나보다다섯살 아래이고 올해가 결혼 30주년이되는 해이기도 합니다.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장남이었

고 당시엔 요즘과 달리 가정 난방이 주로 연탄이었기에 15년간 열심히 연탄 갈정도로 아내가 신혼초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더구나 당시 제가 사업 시작하던때 만났기에 고정수입이 있는 게 아니어서 여러모로 힘들어 했습니다. 애들이폐렴으로 입원했는데 입원비도 준비해주지 못하고 장기간 해외출장을 갔을 때가족들에게 가장 마음 아팠던 기억이 새롭군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내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사업하시기 전의 회장님 직장생활이야기와 ROTC를 지원하신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유한양행 3년(영업, 총무, 기획) 다니

다가 잠깐 수출입은행 대리로 1년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에서(주)만광이라는 회사 무역파트 과장으로옮겼습니다.(주)웅진코퍼레이션은 1980년 창립해

서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으며 주로 섬유와 제약 원자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2010년 내년이면 무려 30주년이 되는군요. 세월 참 빠르죠. 대학생활 중 ROTC를 지원하게 된 동

기는‘남의 명령 받고 죽느니 내가 지휘하다 죽는 게 차라리 낫다’는 믿음을 가

졌었기 때문이고 병사로 군에 입대하느니 장교로서 리더쉽을 기르고 사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장님의 소대장 시절 일화 소개 부탁드립니다.그간 장

교훈련을받으면서선착순 기합을 많이받곤 했는데, 선착순기합이 부대의 단결을 해치는기합이라기존 부대에서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소신을 갖게되었습니다. 6 사 단

GOP에 소대장으로발령을 받고 부임하여 소대원에게 선착순 기합을시켜보니아니나 다를까 고참

들은 뒤로 쳐지고, 신참들이 선착순으로먼저 들어와, 먼저 들어온 신참 20명에게중한 기합을 주면서“차후 우리 소대는사단장이 와서 선착순 기합을 시키더라

도 소대가 대형을 흐트리지 않고 줄 맞추어 동시에 들어오라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소대장이 책임지겠노라”고 확언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꼭 시험을 받게 되

어 있듯이 대대 전체가 연병장에 집결하여 대대장훈시 도중육사 출신의 대대장이 장교를제외한 대대 전 병력을 선착순시키는일이 벌어졌습니다.분대장들이 당황하여 저의눈치를 보며 소대원전원이 다같이 선착순에 임하려 하 여

“우리 소대만은 줄맞추어 구보하듯이돌아들어오라. 내가책임지겠다”며 다시 엄 한지시를 하였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겠습니까? 대대 전 병력이 해산한 상태에서 연병장에는 저의소대만 남고 저는 단상위에 대대장과 단둘이 올라서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저는 대대 전 병력이 보고 있는 가운데당당하게“전투부대에서 선착순 기합이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대대장에게 강하게 항의하였고, 당황한 대대장 역시 위기모면을 위해“우리 대대에서는 앞으로선착순 기합은 없다”라고 선언하는 일이벌어졌습니다. 그 뒤 이 사건이 소문이 나서 연대장

에게까지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약했던 우리 소대는 항상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연대내의 소대별 시합이 있으면 늘1등을 하는 강한 소대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 소대는 2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였고 그 당시 맹호 1연대가 월남에파병중이라서 막강한 대한민국 최선임소대라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그러나 그 뒤로 저는 이런 계기로 연대내의 킬러 소대장을 맡게 되었고 그 후로 다시 약한 다른 소대로의 전출 등 군대생활을 아주 힘들게 하였습니다만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항시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모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으로서유명하셨다지요.원래 영어영문학과가 잘 안모이기로

학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과였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해봐야 10명 정도 모였는데 제가 학생회장이 된 후 당시로선파격적으로 학회비를 등록금 고지서와같이 수금해 서울에서 제일 고급 레스토랑이었던 창경원 수정궁(호수 안의 음식점)을 빌려 파트너 동반 198명이 와서밴드음악에 단합대회를 하여 영어영문학과가 잘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전에 없던 재미있는 파티와 즐거운 이벤트를 개최해서 학과 선후배를 단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지요. 그래서 영어영문학과에서 김동욱 모르면 간첩이란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허허허~.

△첫 직장이었던 유한양행에서의 직장생활은 어떠셨습니까?유한양행 총무과 근무 시절 잘못 부과

된, 소위 새나가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한전에 항의하여 반환받는 등 회사 일에충실하였습니다. 식당담당 때에는‘한번쯤 왜 그럴까’의문을 품고 더 잘 해 볼수 있는 방식을 알아본 결과, 식당의 눌은 밥 손실도 줄이고 표준급식 기준을설정하는 등 전기요금, 식당 쌀 낭비를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하였습니다.회사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경비를 절

감하여 유익한 사원이 되다 보니 사표내고 무역회사 (주)만광에 가려할 때 무려 6개월 이상 사표가 수리되지 않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좌우명이나 신념, 가훈에 대해말씀해 주세요.전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의 해군소

령 시절“왜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는모토와 70년대 유신정권 시절 동아일보광고탄압때 서울 법대생들이 낸 전면광고 문구가 생각나는군요. ‘배운 대로 실천못함을 부끄럽게 여기면서’라는 광고문구였는데요. 인생을 살아가는 좌우명과 신념이 요약된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항상“정리정돈을 잘 하자”는 가훈을 강조하곤 했습니다.

△2008년 동문회장 재임시 동문기금 평생회비 4,000만원을 2009년 임원진에게넘겨주셨지요. 동문회 발전을 위한 조언부탁드립니다. 2008년 동문회장 재임 시절 여러모로

도와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동문회 운영이 실질적이고도 시스템화된 규모있는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기수든 회장 맡은기수는 절대 너무 큰 목표를 잡지 말고내실있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실천했으면 합니다. 그간 결손이 누적된평생회비를 보충하여 후배 기수에 넘겨준 걸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문회가 되길 바랍니다.

<약력>△동국고등학교 졸업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유한양행, 수출입은행 근무△현재 주/웅진코퍼레이션 회장△2008년 연세대ROTC 동문회장 역임

“어떤일이있더라도소대장이책임지겠노라”김동욱명예회장(10기, 주/웅진코퍼레이션 회장)명예회장 인터뷰

부대내선착순기합없애려소대원에게지시

대대장과한판벌인탓에킬러소대장별명도

지난 10월14~18일 필리핀 세부 환갑여행때 바닷가에서 아들 정환, 사위 황석주,외손자 태연, 딸 효정(뒷줄 왼쪽부터) 아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을 지낸 김동욱 명예회장. 모이지않던 학과 선후배를 초호화 레스토랑으로 초청, 학과단합의 계기를 마련한 추억이 새롭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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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무회보전면광고2009년 12월 9일

555 2009.12.7 2:21 PM 페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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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무회보 지역지회 2009년 12월 9일

2005년 4월7일 40여명의강남서초지역

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결성된 연남초는창립 이후 5년 동안 연세대학교 ROTC총동문회 회장을 세 명(8기 박보명, 10기김동욱, 11기 김용한)이나 배출하였으며,연세대 ROTC 지역모임의 가장 중추적인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연남초 모임은 11기 조국현 동문

이 회장, 19기 박경한 동문과 21기 최용호 동문이 부회장을 맡아 더욱 발전하는연남초 모임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있습니다.연남초는 6기 선배들부터 44기 후배들

까지 15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첫째주목요일에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번

모임에 평균 20여명 이상 참석할 정도로모임에 대한 동문들의 애정이 남다르다하겠습니다. 특히 연남초의 막내가 되는42기 조영래 동문은 현재 연남초 회장인조국현 회장의 아들로 이제는 연남초 모임이 대를 이어 참석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기도 합니다.2009년 己丑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

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2월 3일오후 7시에 양재동‘전주 옛날집’에서 송년모임을 개최했습니다.연남초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갖고자 하며, 타 지역지회와의 교류모임 등을 통하여 연세대학교 ROTC지역모임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고자노력할 것입니다.

총무 함기현(29기)

연남초지회

“지역모임의중추적역할감당할터”

2005년 5월, 강서·양천지역 19명의 동문들이 우리의 영원한 보금자리 동경구락부(대표 20기 김대식)에서 첫 발을 내딛은지도 어느덧 5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석태민(7기) 회장을 포함하여 다섯 분

의 7기 선배님들이 한결같이 든든히 자리를 지켜주시고 강국창 자문위원(3기,동국전자 회장), 김세현(12기), 이우열(13기), 정성건(17기) 부회장의 열성적인지원과 분위기 메이커 강진규(18기, 대진대 교수) 동문의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입담으로 매월 모임이 기다려질 정도로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매월 모임의 1차에 이어 2차에서는“500당구”두 분의 실전강의를 체험하며 팀

별로 당구 한 판 대결을 벌이곤 합니다.올해는 연초부터 조기배(23기) 동문을시작으로 이용운, 허양, 김남진(이상 21기), 이찬희(22기), 윤영성, 김승현(이상25기) 동문 등 다수의 젊은(?) 피가 매달새로이 참석하는 등 꾸준히 지회식구가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7월 모임은 1박2일의 일정으로 설악산에서 골프 라운딩및 단합의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앞으로도 매월 모임이 기다려지고 참여하고 싶은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무 이윤영(30기)

강서양천지회

희망의강서! 풍요의양천!

강동송파지회는 매월둘째주 목요일, 월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지난 4월에는 여러 선배님, 동문들을 모시고 송파구 소재 남한산성 산행을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산행 중에는 물론막걸리도 빼놓지 않았구요.또한 강동송파지회는 지난 6월 본교

청송대에서 있었던 가족동반 동문모임에소액이지만, 찬조금도 출연하는 등 지회로서의 활동 뿐 아니라 동문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올 가을에는 강원도 유적지로의 여행

도 기안하였었으나, 일부 문제로 아쉬움

을 남기고 차년도로 연기하였습니다.내년 2010년에는 월 정기모임 외에도,

봄/가을의 산행을 추진하고, 국내 명승지로의 여행도 추진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려고 노력중입니다.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총무 조석희(25기)

강동송파지회

막걸리곁들인남한산성산행다녀와

고양파주지회는 올해 정기모임 10회,

특별모임 1회(동문회 집행부 및 기별회장단 모임) 등 총 11회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1월의 신년회 겸 지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용한 동문회장 등 집행부와20여명이 넘는 지회 회원이 참석하여 저녁 늦게까지 1차 모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동문회장의 식사비 후원에 보답하여 당일회비 및 후원금 전액을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였습니다. 지회 모임을 진행하면서 금융계 회원

들이 마지막 주 금요일 모임은 결산 준비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고하여 회원들의 보다 쉬운 참여를 위하여모임 시기를 둘째 주 금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5월 정기모임 다음 날에 있었던특별모임에는 고양파주지회가 손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전날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들이 일찍 참석하여 준비를 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정리를 하였습니다. 11월 정기모임은 지회 회원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인손범규 동문의 후원회를 초청하여 약 30여명의 지회 회원 및 후원회 선후배들이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년의 모임을 뒤돌아 보면 1월의 신년회에는 설날 연휴의 연장 기간이지만 2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하였으나 간혹정기모임의 인원 참석이 저조하여 내년에는‘1+1’운동을 실시하여 좀더 많은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예전에 실시했던 가족모임을 봄·가을산행 또는 체육대회로진행하여 가족 또한 지회 회원임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총무 장성욱(25기)

고양파주지회

내년엔‘1+1운동’전개할방침

분당권지회에서는 작년말 총회를 통하여 3대 회장으로 변형완 동문(14기)을 선출하여 모임을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분당권지회하면 떠오르

던 와인의 이미지에서 조금은 더 업그레이드하여 등산모임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모임의 형태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분기 1회 정도는 전원주택에서의 가든파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모임 전후에 당구, 탁구 등 함께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레포츠를 활성화하여 모임의 특성상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를수 있는 모임문화를 만들어 가

고자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좋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물론 새로운 모임 형태를 시도하느라

조금 미비한 점도 없지 않겠지만 그래도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항상 발전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분당권지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총무 허진호(28기)

분당권지회

다양한의견수렴, 새로운모임문화시도

2009년 인천부천지회는꾸준한 활동으로 회원간의 유대와 결속을 다져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송내의 음식점에 모여 서로의 근황을묻고 좋은 일은 축하하고격려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을 4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회에서는 안탑깝고 감당하기 힘

든 슬픔이 있었습니다. 인천부천지회에서중추적인 역할을 해오셨던 23기 정종기선배께서 지난 4월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뒤로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개인적인 슬픔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북측과의 사업 및 지원을 담당하는 NGO의 CEO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해오셨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명복을 빌고 싶습니다. 이제 인천부천지회 회원들은 그동안의

친교와 정을 토대로 2010년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만날 계획입니다. 아울러 더욱 활발한 지회모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더욱 자주 연락하고 새로운 회원 발굴

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명실공히 최고의 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도움을 바랍니다. 총무 이세훈(27기)

인천부천지회

활발한‘지회’되도록집행부최선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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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무회보전면광고2009년 12월 9일

대표이사 박성규(15기)

¿‹„«̈ ‚”‚ 19¨£ 1905.2.6 12:59 PM ̆ ` 7

Page 8: 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8 연무회보 화 보 2009년 12월 9일

회장배회장배 골프대회골프대회 (9(9월월 1414일일, , 수원수원C.C.)C.C.)

서울수목원서울수목원 모임모임 (5(5월월 1616일일, , 서울수목원서울수목원) ) 20092009년년 이사회이사회 (3(3월월 2020일일, , 동문회관동문회관)) 새새 집행부집행부, , 복지기관복지기관 위문위문 (1(1월월 2121일일, , 다니엘복지원다니엘복지원))

업무업무 인수인계인수인계 (1(1월월 1616일일, , 푸하오푸하오) ) 총동문회총동문회 새해인사의밤새해인사의밤 (1(1월월 2020일일, , 인터콘티넨탈호텔인터콘티넨탈호텔) ) 20082008년도년도 송년의밤송년의밤 행사행사 (12(12월월 1616일일, , 동문회관동문회관))

우리는 자랑스런 연세 ROTCian

한마음한마음 단합대회단합대회 (6(6월월 1313일일, , 모교모교 청송대청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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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무회보우리 기 자랑2009년 12월 9일

2000년 12월 7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이 날도 어김없이‘연세 ROTC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뜻깊은 행사 자리에는 20여명의 초대받지않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이들은 갓전역(2000년 6월30일)한 막내 36기들이었다.(해병대는 3월 전역)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지만 알아서 찾아온 막내들.어색해하며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우리 36기들을 선배님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무대 위에서 재롱을 떨 기회까지 주셨다. 그 날 비록 초대를 받지는않았지만 동문회 행사 소식을 접한 한동기가 36기 모두에게 연락했고 전역후 선배님들을 뵐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무려 20여명의 동기들이 참석한 것이었다. 그 이후부터‘연세 ROTC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는 갓 제대한 신입동문회원들이 모두 무대 위에 올라가서선배님들께 인사를 올리는 환영ㆍ입회식이 추가됐다. 자랑스럽게도 우리 36기가 만든 전통이다.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힘을 뺀 탓일

까? 우리 36기들은 그날 이후 연락이끊어지고 말았다. 취업과 사회생활 적응, 결혼 등으로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보낸 우리 동기들은 제대로 된 모임

한 번 가지지 못한 채 10년의 세월을흘려보냈다. 모임이 없으니 동기회 이름으로 경조사를 챙기지도 못했고, 기별분담금도 한 번 내지 못했다. 후배 기수들도 당당히 납부하는 기별분담금을 내지 못하자 선배님들께 부끄럽기도 했다.또 임관 10주년(2008년) 행사도 조촐한모임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35세 뒤늦은 결혼을 하게 된 한 동기의 결혼식장에서, 몇몇 동기들이 모여

‘이래선 안된다’는 의기투합이 이뤄졌다. 그리고 ROTCian답게 과감하고 빠르게 일이 추진됐다. 동기들의 연락처를모으고 올해 3월 27일 사실상 10년만의동기회 정기모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다들 사는데 바빠서 비록 15명밖에

모이지 못했지만 모임의 의미는 컸다.매년 3월 6일과 10월 7일이 낀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하기로 결정했고, 회비도정기적으로 걷기로 했다. 모여진 회비로기별부담금도 납부했으며 초대형(!) 조의기도 제작했다. 또 점심식사 모임, 스크린골프 모임 등‘번개형(갑자기 만남) 소모임’을 활성화하는 일도 현재하나하나 진행 중이다.비록 아직은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는 못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동기들이 연세대 ROTCian으로서 책임을 다하리라 믿는다. 36기 회장으로서 다만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동기회 정기모임이 그냥 모여서 술만 마시고 떠들다 헤어지는 자리가 돼 동기들이 쉽게식상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그래서 앞으로는 과감하게 선ㆍ후배

님 기수들과‘조인트 정기모임’을 수차례 개최하는 원대한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원하시는 선ㆍ후배님들은 언제든지 저희 36기를 초대해 주십시오.^̂ ;) 선ㆍ후배님들 저희 36기 앞으로 잘부탁드리오며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민동기(36기 동기회장)○ 마산 중앙고, 정치외교학과○ 1사단 소대장, 신병교육대 교관○ 중앙일보 기자

107 선·후배와의‘조인트모임’개최도고려‘앞으로지켜봐주세요’우리는자랑스런 36기우리기자랑

올해3월사실상10년만의동기모임개최

3월 27일 강남의 한 낙지집에서 36기들이 모였다. 거의 10년만에 가진 모임이었다. 지난 시간의 추억들을 안주 삼아 36기들은 모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를만큼 술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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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연무회보 전면광고 2009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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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무회보동호회2009년 12월 9일

산우회는 올해도 매달 세 번째 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전국의 명산들을 섭렵, 호연지기와 동문간의 우의를 키워왔습니다. 특히 새로 산우회 등반대장을 맡은

이우일 동문(15기)의 풍부한 산행 경험을 바탕으로 도봉산, 북한산 뿐 아니라충북 천태산, 의정부 불곡산, 논산 대둔산 및 설악산 12선녀탕 등 다양한 곳을다녔습니다. 매 모임마다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후

원으로 즐거운 산행에 이어 풍성한 뒷풀이 등을 통해 자주 못 만나는 친구나친지보다 더 깊은 우정을 느끼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하기 슬픈 일이나 산행중

15기 이호준 동문을 불의의 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지만 산을 사랑하고 서로를 아끼는 열정은 지속될 것입니다.내년에도 다양한 연령대가 섞인 107산

우회의 체력을 감안하여 4시간 내외의

등반코스를선정할 것이며 특히 월간지 <산>에 백두대간 종주기사를 써 온이용운 동문(21기)이 새로 등반대장을 맡아 더욱멋진 코스들이 기대됩니다. 내년 더많은 동문들과 산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 010-4757-3323 총무 이상훈(22기)

등 산 동 호 회 산우회산우회

“산을사랑하는열정은지속됩니다”

기독인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인도하심과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감당해주신 동문 선후배님들의 노고로예배와 찬양과 풍요로운 친교가 있는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지난 4월 창립 4주년 기념예배를 드리

며, 이제는 내적인 성숙과 더불어 외적인 결실을 얻기 위하여 선교와 멘토링에 집중하여 연세대학교 ROTC동문회가연세의 정신(하나님의 진리로 모든 이들을 자유케 하는 사명)을 구현하는 일에 기독인회가 앞장 서고자 다짐하는시간을 가졌습니다.매월 둘째주 월요일 7시30분에 모교

루스채플 1층 원일한홀에 모여 1부 예

배, 2부 기도 및 친교로 약 2시간 가량의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학기 2~3회,후보생들과 동문 선배들이 저녁식사를함께 하며 멘토링 모임을 갖고 있는데,군 생활, 직장, 신앙, 가정, 결혼 등을주제로 열띤 대화가 이어져 매번 정해진 시간을 넘겨가며 귀한 모임을 갖고있습니다.앞으로 멘토링을 통해 다져진 후보생

들과의 관계가 군복무중과 전역 이후에도 이어져, 후배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수 있도록 돕고, 동문회에도 젊은 피를수혈하는 역할을 해 더 활력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하게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여러 동문들이 소외된 이웃과 사

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있어 이들의 사역을 알리고, 협력하는사업을 전개할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연세대학교 ROTC동문회

한마음 단합대회’에서는 김용한 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께서 이러한기독인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시고자‘한마음 바자회’를 마련해 주셔서케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던 34기 최인

혁 선교사에게 케냐 우물개발사업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독인회가 더욱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모든 동문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리고,하시는 모든 일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10-2322-0785

총무 홍영철(28기)

기 독 인 회

4월창립4주년맞이, 멘토링모임확대

그동안 금란지교와 같이 10여년 동안모임을 갖던 연세 ROTC 1기-5기 까지의 골프모임을 금번 연무포럼 결성에맞추어 1기~10기까지 확대·운영하고있습니다.

회장은 2기 김윤기 전 건설부장관님께서 연무골프회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노고를 아끼지 않으셨으며, 금년 여름부터는 3기 이재근 회장님께서 바톤을 이어받아 골프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 5기 송창섭 동문께서 부회장으로, 제가 총무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참가 인원도 많이 늘어 다섯팀으로월례회를 진행중이며 장소도 자유C.C.로변경하여 선후배간 활기 넘치는 경기를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전과 같이 매월 네번째 월요일

오후 1시입니다. 그린피도 13만원으로전보다 저렴해 졌습니다.금년은 11월로 납회를 하며, 내년은 2

월 4째주 월요일부터 2010년 월례회를시작합니다.또한 내년 4월 넷째주 토요일은 이재

근 회장님의 서울수목원에서 연무골프회 단합 모임도 예정되어 있습니다.연무골프 모임을 통해 선후배간의 돈

독한 정을 나누며 하시는 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후배님들의 많은참여를 바랍니다. ☎ 011-9756-4381

총무 엄경식(7기)

시니어연무회시니어연무회G O L F 동 호 회

2009년 연무회 모임은 지난 해와 달리모임일정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그간 매월 넷째 수요일에 갖던 모임을

둘째 화요일로 옮긴 것입니다. 모임의일정을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모든 회원들의 협조 속에 원만히 일정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올해 회장으로는 작년 한 해

수고해 주셨던 12기 김중곤 회장께서지난 해의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회장으로서 봉사해 주고 계시며 16기장기현 동문께서 총무 직책을 맡아 회원들을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항상 정예멤버로서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회원은 물론 사업상 일정이 바쁘시어 간혹 나오시는 동문회원들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매월 4팀이 고정적으로 남부C.C.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게임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여 매년 시상하던 순회배와 더불어 회장배 매치플레이 챔피언도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입니다.전반기의 성적을 토대로 예선통과 인

원을 선정하여 하반기 동안에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모든 회원들의 타이틀 획득을 위한

열의 속에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은상태입니다.올해는 여름철 일기가 좋지 않아 여름

철 모임이 두차례 취소된 관계로 12월에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한 해를 마감하는 납회로서 성대하게 행사를 치르기 위해 준비중입니다.연무회의 문은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

다. 현재 4팀으로 진행되는 모임의 규모를 앞으로 5팀으로 증편하여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에도 변함없이 남부C.C.에서 매월 둘째 화요일에 행사진행 예정입니다. 골프를 사랑하시는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라며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님께서는 언제라도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011-305-5189

부총무 권창수(27기)

연무회연무회G O L F 동 호 회

연무포럼결성맞춰10기까지회원확대

골프를사랑하는‘동문대환영’

선교와멘토링으로연세의정신을구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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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무회보 종 합 2009년 12월 9일

한국과 외국의 은행, 보험회사, 연기금등의 기관투자자들과 부동산투자자들을상대로 한국고객의 해외 부동산 투자와외국고객의 한국 부동산투자를 도모하고있는 가운데 지난 3월말 업무차 두바이를 다녀 왔다.“세계 최초, 세계 최대,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로 꾸밈을 받는 두바이를 이미많은 동문들께서 방문하셨으리라 생각된다. 혹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더라도 여러매체를 통해 두바이에서 일어나고 있는놀라운 일들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서울63빌딩 높이의 세배가 훌쩍 넘는 800미터 이상이라고만 알려지고 아직도 높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세계 최고 높이의버즈 두바이, 호화로움의 극치로 표현되는 인공섬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 7성급호텔 버즈 알 아랍, 축구장 50개보다 넓다는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 축구장500개 규모의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 미국 올랜도 디즈니랜드의 8배가 넘는다는 세계 최대 테마파크 두바이랜드 등에 대해서 말이다. 중동의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두바이

는 오늘날 전 세계인의 관광, 금융,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의 목적지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두바이는 제주도의 두배 크기에 90%가 온통 모래인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구는 140만명에 불과하지만2007년 두바이 방문객수는 700만명에 달한다.(참고로 같은 해 인구 4,900만명인한국의 방문객수는 650만명) 두바이 지도를 보면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하다. 해안선을 따라 야자수세그루가 펼쳐져 있고 세계 모양의 섬들

이 바다에 떠 있으니 말이다. 이 인공섬들이 모두 완공되면 지금 75km에 불과한두바이 해안선이 1,500km로 늘어난다고한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우리나라의서해안이나 파도가 거센 동해안과 달리두바이 해안은 대륙 틈에 자리잡고 있는걸프해인지라 인공섬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 이런 재미난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누가 그 생각을 장난으로 여겨 버리지 않고 실제로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참으로놀랍고 부럽지 않을 수 없다. 회사, 아니가정에서조차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실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두가 잘 아는 바이니 말이다.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혜성과 같이

나타난 스타 탄생 소식을 즐거워하지만잘 나가던 스타의 몰락 소식을 더 즐겨하는 성향이 있는 듯하다. 특히 세상의기준으로 자처하던 영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떠오르던 이머징 국가들의 최근 어려움을 은근히 확대 재생산하는 것 같다.이번 금융위기에 따른 두바이에 대한 반응이 그렇다. 얼마전 한국에는 외신보도를 인용하여‘두바이 공항에 외국인들이버리고 간 고급 승용차가 즐비하다, 호텔은 텅비고 바퀴벌레만 들끓는다, 거리가한산하다’는 소식들이 소개되었다. 과연그러한지 이번 출장을 앞두고 궁금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거리-정보 증폭의법칙’이 이번에도 이루어진 듯하다. 예컨데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두바이 경제성장이 둔화됐다는 소식이 우리에게는 두바이가 곧 망할 것이라고 들리고, 북한이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두바이 사람들에게는 곧 한국에 전쟁이 날것이라고 들리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두바이, 특히 부동산 시장이 금융위기로부

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부동산 가격하락, 수요 축소, 신용경색 등으로 민간개발업체의 경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나킬, 에마르, 두바이홀딩스와 같은 공공개발업체의 경우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정부, 아부다비투자청이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여 그나마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주고 있지만 그들의 프로젝트도 일부는연기되고 있다. 두바이에서 이루어지고있는 부동산 공급과 수요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각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극동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둘러 쌓여 있다는 물리적 특성과 함께정치적, 정서적 특성에 의해 우리만의 시장으로 제한되어 왔다. 북은 휴전선으로막혔고, 가까운 바다 건너에는 민족감정의 골이 깊은 일본이나 피흘려 싸웠던공산주의 중국 밖에 없으니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우리만의 수요와 공급이 있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두바이의 경우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걸프해를 끼고 같은언어를 사용하는 이슬람 인구가 2억명이다. 일찍이 해안을 따라 상업을 펼치던

그들은 비행기로 9시간이나 떨어진 우리에게도‘아라비아 상인’이라는 익숙한단어로 다가온다. 그만큼 도시단위나 국가단위를 넘어서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두바이 인구 140만이면 우리나라 수원 보다 조금 더 큰 규모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곳을 무대로 움직이는 수요는 전세계라 해야 할 것이다. 동양에는 홍콩이있듯이 서양에는 두바이가 있다. 아니 그들은 세계의 두바이로 성장하고 있다. 내가 만난 두바이 파트너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We dream. We build. Theycome.”통 큰 생각인지, 무모한 생각인지는 수년 내에 판가름 나겠지만 말이다. 내가 겪은 그들의 식사문화를 소개하

며 글을 마치려 한다.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 이슬람 전통이라며 이번에 처음 만난 두바이 파트너가 저녁식사에 나를 초청했다. 도심을벗어나 사막을 달려 도대체 규모가 짐작되지 않는 파트너의 집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의 사랑채 같은 외부손님을 위한 큰거실에 들어서니 수건과 함께 과일주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잠시후 온갖 과일이담긴 엄청난 크기의 과일접시를 내왔고파트너의 아버지와 동생이 나타났다. 동생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증의 장애를가진 사람이었는데 이곳은 근친결혼이많아 뜻하지 않는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사람이 많다는 설명이다. 당황한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손님인나와 어울렸고 나 또한 그분들과 즐겁게이야기를 나눴다. 메인 메뉴로 엄청난 양의 양고기(실제로 양 한마리)가 밥과 함께 제공되었다. 열 명의 남자가 맘껏 먹어도 남을 양의 식사였다. 그 뒤 이어진후식의 향연은 생략하겠다. 이슬람의 식사문화는 예전 우리의 것과 비슷한 듯하다. 대가족이 모여 살고, 손님을 융숭히접대하고, 여유있게 준비하는 그들의 문화가 우리의 예전 것과 다르지 않다.

‘We dream. We build. They com.’이라 말하는 그들의 삶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때이다.

“We dream. We build. They come.”두바이방문기 강세기(29기, 삼정투자자문상무)

TRAVEL

1972년 6월, 광주보병학교에서 16주간교육을 마치고, 서부전선 25사단으로배치되었다. 소대장으로 보직을 받자마자 2주 만에 DMZ 철조망 작업에 우리중대가 차출되었다.7월 어느 비 오던 날, 철조망 작업을

마치고 우중충한 텐트 속에 피곤한 몸을 눕혔는데 고요한 적막을 깨고, 북쪽에서 스피커 소리가 요란하였다. “전방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ROTC 출신 장교여러분...... 전방배치를 환영...... ”분명,우리의 긴장을 해이시키고, 은연중 월북을 회유하는 어투였다. 처음인지라소름이 끼치고, 기분이 오싹하였다. 중대장(노연웅 건국대 5기, 후일 중장예편, 요즘도 연락드림)께 보고하니, 이미듣고, 부하 단속을 지시하며 우리를 안심시켰다.2개월에 걸쳐 철조망 작업을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자마자 연대 RCT 훈련이기다리고 있었다. 철조망 작업을 같이하면서 협동심과 단결력이 키워진 우리부대원들의 사기는 충천하였던 터라 훈

련이 끝나고 연대장(후일 이상훈 국방장관)으로부터 우수중대 표창을 받는데우리 소대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던 게사실이다.부하의 통솔과 장악을 용이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솔선수범하였던 것이라 생각한다. 공(公)과 사(私)를 명확히 하여, 교육·훈련시에는 엄하게, 자유시간에는 최대한 자유롭게배려하였다. 철조망 작업시, 비바람이몰아쳐도 꾀부리지 않고 부하들과 함께하였다.부하 통솔과 장악력을 인정받아서인

지 부대배치 6개월 만에 수색중대 소대장으로 부임하였다. ROTC 출신 소대장이 부임하자 소대원들의 눈빛이 달라보였다. 내심 ROTC 출신 소대장을 반기는 표정들이었지만, 한편으론 기합이풀린 듯하여, 해이된 생각을 바꿔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관학교 출신 소대장들 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교육 지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엄하게 다른 한편으로는 유연하게 훈련시켰다.

전역후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다니는회사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부하들을 칭찬하면서, 내가 부하교육을 잘 시켜놓고 떠나서 본인도 수월하게 소대장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후임 소대장(육사 30기 출신)의 감사편지였다. 또한전역후 얼마 동안은 부하들이 장기 휴가차 나오거나 제대 귀향길에 내 직장까지 찾아와 귀향인사를 하고 돌아갈때는 눈물 겹도록 고맙고, 정말로 가슴뿌듯한 보람을 느꼈다.(신입사원 시절이라 별로 해준 게 없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1970년대 초에는 군에 테니스 붐이

일었다. 일찍이 고교시절(광주제일고)부터 어깨 너머 배운 테니스 덕분에 일요일이면 대대장, 연대장의 테니스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사단장(손장래 장군-후일 중장 예편)은 사단장실로 나를불러 본인 아들(당시 고교 2년-카톨릭의대 진학) 대학 진학과 진로에 자문을구하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현명하고, 멋진 장군이었다.해질 무렵, 고요와 적막함에 묻힌

DMZ는 평화 - 바로 그것이었다. 수색시에는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오는 노루에 놀라기도 하고, 매복시에는 모기에물리면서도 꼼짝달싹 못하고 임무를 수

행하던 바로 그 곳 - DMZ!! 이런 곳에서 군 생활을 했던 나는 정말 행운아다.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고요의 바다…그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김병록(10기, 기계공학과, 보병)

○전 금성계전(현 LG산전) 공장장○전 삼정계전(주)대표, 성진시스템회장○현재 BOSS엔지니어링(주) 회장

DMZ! 그‘고요의바다’가 눈에 선하다

나 의 추 억소 대 장

오른쪽이 김병록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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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무회보종 합2009년 12월 9일

지난 2월20일 오전 11시 모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김한중 총장, 김호용 명예회장(5기), 민경찬 대학원장(10기), 김용한ROTC 동문회장(11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47기 임관, 48기 승급, 49기 입단식을가졌다. 이날 김 총장은 임관하는 47기들에게“2년간 학업과 교육, 훈련을 병행하는 난관을 극복하고 우수 학군단에 선정되어 선배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연세인의 저력을 드러낸 것을 치하하고 대한민국 장교단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승급하는 48기와 입단하는 49기들에게도“전공학문과 더불어 학군단의 교육훈련도 충실히하여 선배들처럼 훌륭한 장교의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관식 행사에는 47기들의 부모,

친척, 친구들이 함께 참석, 축하해 주었고 끝으로 단체 기념촬영후 파이팅을 힘차게 하늘 높이 외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총장 표창:우주(47기), 황예승(47기)

47기임관, 48기승급, 49기입단

7기임관40주년

7기 임관 40주년 기념행사가 10월10일 학생군사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107 학군단 출신 7기 동기(강석태, 장세강, 이화섭,이장원, 황호균, 권영이 동문 등 10여명)이참석했다.

17기임관30주년

17기 임관 30주년 기념행사가 6월19일 모교 동문회관에서 17기동기와 가족, 김용한동문회장과 오삼환 재정부회장 등 ROTC동문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신임 학군장교들이 임관후 첫 봉급의일부를 후배 후보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0일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지난 2

월 28일 임관한 연세대 출신 학군 47기소위들이 장교로서 첫 출발을 기념할의미있는 일을 구상하다 첫 봉급의10%를 모아 후배 학군사관후보생에게전달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5명의 신임 소위는 지

난 달부터 오는 6월까지 계속되는 초군반 교육기간 중 매월 10만원씩 모을 예정이다. 그 결과 2,200여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되면 경제난 속에서 전공 공부와 군사 교육을 병행하며 예비 장교의꿈을 키워 가는 후배 학군사관후보생들

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대 학군단은 이들의 뜻을 실현시키

고 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연세대 본부를 통해 이들이 조성한 기금을 정식 장학기금으로 편성했다. 또 이소식을 들은 학군 동문들이 동문회 차원에서 장학금을 조성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조성활동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000여 107 학군 동문들이 후배를사랑하는 신임 장교들의 뜻을 높이 평가하며 1인 1구좌 가입하기 등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학군단에 전달해 온 것.한편 연세대측은 이번 후배사랑 발전기금 조성이 문무를 겸비하고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정예 학군장교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효율적으로 기금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세대신임학군장교‘장학금’조성

<국방일보> 4월21일자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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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연무회보 동문회 2009년 12월 9일

2009년도 연세대 ROTC 동문회를 이끈임원진들의 잇단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용한 동문회장을 비롯 사무국 임원진

들은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1월 21일 새해 첫 행사로 서초구 내곡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다니엘 복지원을 방문하고 위문품(쌀, 유지, 인형, 운동화, 스포츠 의류, 호두과자 등)을 전달하는 한편 현황시설을 둘러보고 원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나눴다.또한 동문회는 3월 5일과 6일 신촌세브

란스 채혈실에서 동문회 임원진은 물론학군단 훈육관 및 후보생, 연대 대학원위탁 교육장교 15명 등 총 62명이 참여한가운데 헌혈했다. 동문회는 후반기 11월16일에도 헌혈을 실시,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동문회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6월 13일

모교 청송대에서 열린 한마음 단합대회에 식전행사로 아프리카 우물개발사업후원을 위한 바자회 행사를 마련, 최인혁선교사(34기)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했다.

2009 ROTC동문회임원진, 잇단선행화제

복지원위문, 헌혈행사, 아프리카지원

업무인수인계1월 16일 정오 교대역앞 중식당 푸하

오에서 2008년 동문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김동욱 회장(10기)과 2009년 새로이 회장에 취임한 김용한 신임회장(11가)간에 업무 인수인계와 상견례가 있었다.

집행부회의4월15일 오후 7시 압구정동 음식점에

서 10명의 동문회 간부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월4일 전남 장성 소재 전투병과학교와 대전 통신학교 47기 후배 격려 방문 △5월16일3기 이재근 명예회장의 서울수목원에서각 기대표·총무회의 개최 △6월13일연세대 청송대에서 동문 및 가족 한마음 단합대회 개최 △9월 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연무회보> 발행 △각 기별 대표및 임원진 분답금 납부 등 현안에 대해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회장은 특히 지난 4월13일

기독인모임 4주년 예배에 참석하여 알

게 된 오지에 나가 헌신·봉사하는 연세대 ROTC 동문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동문회 차원의 노력을 기독인회와 협의하여 시행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동문회장, 학군단초빙강의6월2일 김용한 동문회장은 학군단 후

보생들에 대한 초빙강연을 진행했다.이날 김 회장은“매사에 준비를 하면두려움이 없으니 임관전 군사학을 최선을 다해 공부하여 전투사단에서 소대원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수여식ROTC동문회는 10월28일 오전 11시

학군단 건물 3층 강당에서 후보생 3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107동문회NEWS

<2009년도사무국임원진명단>

○재정부회장 오삼환(11기)

○수석부회장 김영범(11기)

○사무총장 설동윤(14기)

○사무차장 송일섭(25기) 장철호(25기)

권창수(27기) 김 혁(27기)

홍영철(28기) 윤치환(33기)

이진혁(33기)

○감사 박락영(14기) 김성희(23기)

회장 노시청(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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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편집기획-1-4p.ps, page 2 @ Preflight ( 연무회보 19호 )

15연무회보회비납부 현황2009년 12월 9일

11기 조국현 30,000, 26기 곽상훈 30,000. 36기 민동기30,000, 27기 김상섭 30,000, 44기 김정민 30,000

10기 김창근 300,000, 11기 국중엽 300,000, 11기 박승우300,000, 11기 선우강 300,000, 11기 오삼환 300,000, 12기민인근 300,000, 12기 박준석 300,000, 12기 백종회

300,000, 12기 장충근 300,000, 12기 최정태 300,000, 13기 황의돈 100,000, 14기 윤대환300,000, 15기 장근한 300,000, 16기 김영로 300,000, 17기 한찬영 100,000, 17기 황경구100,000, 18기 김종권 100,000, 20기 이일복 300,000, 20기 윤두식 300,000, 21기 강두훈300,000, 23기 서지수 100,000, 24기 김덕배 300,000, 24기 이석재 300,000, 24기 김진우100,000, 26기 이강현 100,000, 30기 이주원 100,000, 33기 윤치환 50,000, 33기 이종윤50,000, 33기 고태호 50,000, 33기 이희석 50,000, 35기 이현석 50,000, 37기 한청 50,000, 39기 이진혁 50,000

◆ 1기 이우용, 김봉찬, 변영일, 김주일, 최두환, 한상만, 이종근, 백승기, 김주일, 신홍순, 유철종

◆ 2기 정형진, 김윤기, 이영수, 박원규, 박한규, 오기순, 송준호, 최준식, 김동문, 서정갑, 황영일, 박규봉

◆ 3기 최용호, 오풍영, 이재근, 김호식, 김태환, 이의연, 강국창◆ 4기 윤도희, 송익선, 노원복, 김수일, 이원승◆ 5기 류상욱, 김호용, 이원호, 이인호, 정종길, 박기명, 이영준, 이정섭, 김유배, 권정택,

유상욱, 김강정, 차인태◆ 6기 정철호, 문태삼◆ 7기 엄경식, 함돈시, 강석태, 박종주, 김의환, 이종억, 민갑식, 장세강, 이재영◆ 8기 박보명, 조창현, 김주만, 조병욱◆ 9기 이재찬, 윤대경, 이경신, 이상철, 김주성◆10기 김동욱, 신의순, 김병록, 홍성중, 나종철, 민경찬◆11기 선우강, 김용한, 오삼환, 전성은◆12기 최정태, 장충근, 조성태, 필 호◆13기 허필호, 류희만, 전용준, 안종남, 백융기, 최홍범◆14기 이중우, 박락영, 임형민, 윤대환, 설동윤◆15기 고수길, 박성규, 장근한, 고형곤, 신동원, 김남현, 이은경, 박동원, 이태범, 계명수,

이우진, 박상일, 김재홍, 이호준, 이홍수, 안상철, 남열우, 박언주, 한상일, 강창열, 김용식, 최치호, 서용칠, 최철식, 이호강, 임영규, 최승재, 김종근

◆16기 김덕환, 정태년, 조영률, 김영로, 이도희, 신동혁, 임홍면◆17기 김영진, 조명하, 김영인, 이도원, 한찬영◆18기 윤진동, 한명묵, 이명호, 황선영, 최광종, 조형만, 최종순◆19기 박경한, 공병승, 백재봉, 강석건, 남동석◆20기 김대식, 김성태, 박형근, 윤두식, 김정현◆21기 임근형, 노영환, 김남진, 정영진, 김영봉, 강두훈◆22기 조강제, 임종진, 김용하, 김창재◆23기 지선하◆24기 김덕배, 이석재◆25기 장성욱, 장철호, 송일섭, 조석민◆26기 김형근, 김윤식, 이현용, 김민선◆27기 채경채, 이승복, 손범규, 김 혁◆28기 장태명, 현정환, 김익만, 김주혁, 홍영철◆29기 이 근, 김명철◆30기 김진모, 강경원◆31기 이재형◆33기 고태호, 윤치환◆35기 이현석◆37기 한 청, 이상백

2001년 1월1일- 2009년 11월30일평생회비(20만원) 납부동문2008년12월10일 ~ 2009년11월30일 (단위원)

3기, 9기, 11기, 12기, 16기, 17기, 21기, 24기, 26기, 29기,36기, 37기

개인연회비

임원분담금

기별분담금

3기 이재근 1,000,000, 4기 노원복 1,000,000, 6기 정철호1,000,000, 7기 강석태 300,000, 8기 박보명 1,000,000, 8기오흥조 300,000, 9기 김주성 500,000, 10기 김동욱

1,000,000, 11기 김용한 1,000,000, 11기 오삼환 300,000, 12기 김영범 1,000,000, 14기 설동윤300,000, 15기 장근한 500,000, 20기 윤두식 500,000, 21기 최용호 300,000, 연무회 500,000,강동송파지회 300,000,

한마음단합대회찬조금

3기 강국창 1,000,000, 3기 이재근 1,000,000, 4기 노원복1,000,000, 8기 박보명 1,000,000, 10기 김동욱 1,000,000, 15기 박성규 1,000,000, 28기 홍영철 500,000

회장배골프대회찬조금

■개인회비◆일반회원 ◇연회비 3만원 ◇평생회비 20만원◆임원분담금 ◇부회장 30만원 ◇이사(1~28기) 10만원◇이사(29기 이후) 5만원

■기별분담금◇1~20기 30만원 ◇21~30기 20만원 ◇31~40기 10만원 ◇41기 이후 없음

입금구좌 : 국민은행 640602-04-007254(예금주 오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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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헤경그린주거문화대상「최우수입주단지대상」수상| 진흥기업수상실적 |

2009년 대한주택공사우수시공업체선정

2008년 환경부장관표창

2007년 대한주택공사우수시공업체선정

2006년 매일건설신문사제 2회대한민국최고아파트대상수상

■남양주호평 ■광주태전동 ■용인신갈동■구리교문동 ■인천산 곡 ■용인전대리■수원율전동 ■천안용곡동 ■남양주오남■의왕 APT형 공장 ■가산동 APT형 공장

2006년 한경주거문화대상주상복합대상수상

2006년 한국능률협회국제표준경영대상품질경영부분대상수상

2006년 대한주택공사우수시공업체선정

2005년 SH공사우수시공사선정

2005년 국가산업발전기여대통령표창

2005년 한경주거문화대상아파트대상수상

2005년 대한민국안전대상수상

2004년 전주호성동더블파크건설교통부장관상수상

2002년 ISO 9001 품질인증수상

V-ISO경영시스템대상건설부문최우수상수상

◆ 2010년 분양예정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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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연무회보 전면광고 2009년 12월 9일

회장 김영범(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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