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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ans 2017 Fall Vol. 34 2017 Fall Vol. 34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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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

Ians2017 Fall Vol. 34

2017 Fall Vol. 34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

Page 2: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Cover Story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

INFOGRAPHIC

KDI국제정책대학원 개교 20주년 축하메시지

ZOOM-IN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장

“세계에서 인정받는 정책대학원의 ‘히든챔피언’ 될 것”

14

16

미셀러니

미주리 콜럼비아 연수 로그(log)

20

KDI NOW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을 소개합니다

24

KDI NEWS KDI 소식

28

MEDIA SPOTLIGHT 언론에 비친 KDI

32

NEW FACE

풍요로운 가을, 함께해요

36

게시판 46

인사동정 47

K DI Story K DI Life

2017 Fall Vol. 34

발행일 2017년 11월 10일(통권 34호) 계간·비매품

발행인 김준경 원장 | 편집인 김용성 부원장 | 편집주간 신동진 대외협력실장

직무대행 | 편집장 표초희 홍보팀장 | 기획 및 편집 김은총, 전혜원, 김성선

발행처 KDI(044-550-4114)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로 263 디자인·제작 승일미디어그룹(070-7416-4124)

www.kdi.re.kr<케이디언즈>는 KDI 가족들의 활동과 소식을 나누고,

KDI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적 기풍을 가꾸어 나가는 마당입니다.

칼럼

‘같이의 가치’에 대한 알부자 이야기

06

미니앙케이트 10도움

함께

나눔

가치

누군가를 도왔을 때 되레 도움 받은 기분이 든 적은?

누군가와 ‘함께’ 땀 흘렸던 기억은?

‘나누고’ 싶은 당신의 능력은?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K DI Special CONTENTS

Page 3: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는

성공과 실패보다는

타인과 같이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성공과 실패에

집중하여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힘들 때 어깨를 두드려주던

응원의 손길, 할 수 있다는

따뜻한 한 마디.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K DI Special

+

Page 4: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이종연

KDI 규제연구센터

분석평가실장

‘알’고 보면 ‘부’질없는 ‘자’잘한 문제

다음 중 ‘같이’ 하면 떠오르는 문구는?

① “같이 가, 처녀~!”

② “generalized autoregressive conditional heteroskedasticity(GARCH)”

③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어려서부터 시답잖은 농담에 천착하던 나에게 ‘같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갈치가 천 원~”을 잘못 알아듣고 설레었다는 ①번의 사오정 시리즈다. 대학원 진학

후 처음 접한 ②번 GARCH 모형은 ‘미시간’에서 ‘미시’를 전공하며 그 내용은 다 잊고

우스개 같은 발음만 기억에 남아 있다. 그리고 군 생활 중 미군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

었던 한국말로 기억하는 ③번은 한미동맹 정신을 드러내는 유서 깊은 주한미군의 슬로

건이다. 마지막으로 인디언인지 아프리카인지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④번 속담이 떠오른다.

최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도 사회적 가치의 발현이란 어떤

변화에 의해 이해관계자들이 삶의 변화를 거치면서 겪는 가치의 증감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여기에는 금전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삶에 대한 만족감과

같은 개인생활, 신뢰나 공동체 의식과 같은 사회생활과 관련된 가치를 포함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로서 ‘같이의 가치’라면 위 문제의 보기 중 ③, ④번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

이들은 각각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의 이익실현과 상호부조(相互扶助)를 바탕으로 지속가

능한 가치 창출을 뜻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오직 경제활동에

한해 ‘같이의 가치’에 부합하는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생각해 볼만한 것들

을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무언가를 같이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친숙한 예는 공유경제(sharing econo-

my)일 것이다. 공유경제는 내버려두면 활용되지 않는 자원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불필

요한 자원 낭비를 줄인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방식이

라 할 수 있다. 범위를 조금 더 넓혀보면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절감을 도모하는 소셜커

머스나 훌륭한 아이디어에 여럿이 십시일반으로 투자해 상품화하는 크라우드펀딩도 ‘같

이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또 다른 예로 협동조합을 들 수 있다. 협동조합은 생산조합, 소비조합, 신용조합 등 다

양한 형태의 조합원 간 공동출자에 의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방식이다. 산업혁명 후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자조(自助)를 목적으로 19세기 초부터 결성하기 시

작한 협동조합은 일반적으로 지역, 직장 또는 관심사 등 공통요소를 가진 사람들이 모

여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는 경제활동주체라 할 수 있다. 금융, 제조업, 유통업 및 지식

산업을 포괄 운용하며 스페인 내 3대 기업그룹으로 성장한 협동조합 ‘몬드라곤’, ‘태양의

서커스’를 지원하는 캐나다의 거대 금융협동조합 ‘데자르뎅’은 협동조합이 기존 경제주

체의 대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주체로 성장·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K DI Special 칼럼

+

6page 7Vol.34 | 2017 Fall

‘같이의 가치’에 대한

알 부 자 이야기

캐나다 금융협동조합 ‘데자르뎅’이 지원하는 공연 ‘태양의 서커스’스페인 협동조합 ‘몬드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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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98page

영화 <옥자> 포스터

Vol.34 | 2017 Fall

‘FC바르셀로나’와 ‘AP통신’도 각각 축구팬들과 언론사가 출자한 협동조합이다. 우리나

라에서는 세계 4위 자산규모로 성장한 ‘신협’과 단순한 상호금융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농·축·수협’을 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외에 유기농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

매하고자 결성된 ‘아이쿱’, 택시기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기여한 ‘쿱택시’와 같은 협동

조합들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며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부정책의 입안과 시행에 있어서도 ‘같이의 가치’를 발현시킬 수 있다. 민간부문 참여

를 독려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정부는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자본과 운영노

하우를 활용하고 민간은 적정수익을 확보해 윈-윈(win-win)을 추구하는 민간투자사업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s)이 있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 도입한 사회성과연계채권

(SIB: Social Impact Bond)도 훌륭한 예다. 정부는 SIB를 통해 공공서비스 재원을 민간투자

자로부터 조달하고, 민간 전문기관이 제공한 서비스 성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보상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정부정책 시행을 도모할 수 있다.

‘알’지만 ‘부’지불식 간 ‘자’칫 놓칠 수 있는 이야기

‘같이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필수요소를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참여자의 창의와 효율’

을 꼽을 것이다. 이는 앞서 살펴본 사례들 모두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많

은 민간투자사업 참여자와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꾸준히 제기하는 것처럼 기본적 경제

성이 확보된 ‘사업모형(business model)’이 있어야 지속가능한 ‘같이의 가치’를 얻을 수 있

기 때문이다.

일상생활로 범위를 넓혀 ‘같이의 가치’를 적절히 고려한 경제활동도 필요하다. 우리가

재활용 용지나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것은 소비가 가져오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을 줄이고 미래 세대를 배려해 ‘같이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더 나아가 경제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공동체 내 신뢰 향상 또는 지역 내 협력증진과 같은 ‘사회적 가치’ 증가에

대한 기여를 온전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모 대기업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라는 내용을 정관에 넣으며 ‘같이의 가치’를 중시하려고 노력하

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이와 같은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려 소위 ‘오버(overclaim)’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외하더라도 기존 경

제활동과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 얼마 전 KDI FOCUS에서 지적한 것처럼 기존 서비

스 공급자와 공유거래 공급자 간 규제형평성을 추구한다거나, 중소기업으로 대우받을

만한 요건을 충족하는 협동조합에 대해 중소기업 특례를 동등하게 적용하는 등의 정책

적 노력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공유하고 증대시킬 수 있

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일례로 프랑스어를 주로 쓰는 캐나다 퀘벡주는 전통적으로

국내 영어권 지역에 비해 소외돼 온 상황을 타개하고자 주정부와 노조, 시민사회가 힘

을 모아 협동조합을 자생적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또한 퀘벡주에서는 협동조합 교육을

초·중등 정규교과과정에 포함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옥자랑 ‘같이’ 산으로 돌아가는 것에 묵직한 금 돼지 값 이상의 ‘가치’를 부여

한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옥자>를 안 보신 분들께 추천한다.

영화 <옥자>의 한 장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

i ' 나 ' 들이 함께 모여

ideal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innocence 초심을 잃지 않고

innovation 혁신하는

COOP(Co-operative) 협동조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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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pageVol.34 | 2017 Fall

일러스트

양지연

K DI Special 미니앙케이트

+

도움 누군가를 도왔을 때 되레

도움 받은 기분이 든 적은?

따뜻한 말 한마디

지난 여름, 2박 3일간 열린 대학교 동아리 50주년 행사에 참여

했다. 이제는 70세 가까이 되신 60년대 학번 선배들부터 신참

대학생들까지 모두 모였다. 나는 노(老) 선배 부부를 숙소까지 차

로 모시는 역할을 맡았다. 둘째 날 저녁, 파킨슨병 때문에 거동

이 약간 불편하신 남자 선배가 행사에서 만난 다른 선배 배웅을

위해 안내차량을 타고 나가셨다. 하필 숙소 열쇠를 소지한 채.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선배는 매우 곤혹스러워하셨다. 피곤해

서 숙소에 빨리 가고 싶은데 남편이 숙소 열쇠를 가지고 가서 답

답하셨던 모양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이곳 행사장에서 계속 기다릴 수는 없으니 일

단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라고 말씀드렸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마침 다른 열쇠가 있어서 방으로 들어가실 수 있었다. 그날 밤

숙소에 데려다 드린 여자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그리고 수화기

넘어 여자 선배의 남편인 남자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

가 행사의 주인공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수고해줘서 정말 고마워

요!” 새삼 이 말 한마디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정동호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

예비타당성조사2팀 전문위원

함께 누군가와 ‘함께’ 땀 흘렸던 기억은?

누군가와 함께 땀을 흘렸던 기억에 관한 원고 요청을 받고 친구

들과 함께했던 지난날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공부방, 연탄 나르

기, 라파엘의 집 봉사 등 대학시절 친구들과 참여한 봉사활동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다. 당시에 친구들과 함께 흘리는 땀으로 누

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벅찬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원고를 쓰려다 생각해봤다. 요 근래 누군가와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적이 있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적

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인애학교 교장선생님이셨던 할머니는 어렸을 적부터 항상 ‘모두

가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라고 강조하시곤

했다. 자라면서 할머니 말씀이 단지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

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을 두고 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과 땀흘려 왔다. 앞으로도 모

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

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

『KDIans』 기고를 계기로 요즘에는 안일하게 나만을 위해 살아

왔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업무적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업무 외에도 주위를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값

진 땀을 흘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저와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고안나

국제개발협력센터 정책자문실 협력사업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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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pageVol.34 | 2017 Fall

미니앙케이트

+ 가치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가족의 소중함

내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일과 가족이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

을 직장에서 보낸다. 하루 9시간씩 1년이면 2,160시간, 30년이

면 64,800시간을 일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1분 1초가 소중한 인생에서 64,800시간을 괴롭게 보내

야 한다.

학부시절 외국계기업과 공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

다. 일이 단순한 생계유지 수단을 넘어 내 삶에서 얼마나 큰 부

분을 차지하는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

은 계기였다. 그래서 스스로가 원하는 일, 성장할 수 있는 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이런 맥락에서 정책연구

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KDI에서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족’이란 가치 또한 말로 다할 수 없이 중요하다. 열 살 터울의

오빠가 있는데 어린 동생인 나를 언제나 다정다감하게 물심양면

으로 보살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

도록 낳아서 길러주신 엄마와 아빠, 세 번째 부모님인 오빠에게

언제까지나 다정한 딸이고 싶다.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결혼

을 하면 남편에게는 의리 있는 아내이자 아이들에게는 사려 깊

은 엄마가 돼 소박하고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켜나가고 싶다.

임선영

재정·복지정책연구부 연구원

나눔 ‘나누고’ 싶은 당신의 능력은?

내가 나누고 싶은 능력은 ‘빨리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는 능

력이다. 그것이 시작 단계이든 많은 노력을 쏟은 이후이든 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포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끊

임없는 도전과 끈기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겠

지만, 나와 같은 범인들에게는 빠른 포기가 정신 건강과 효율성

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그 예로, 유학 중 1년 동안 진행했던 첫 연구를 과감히 포기했

다. 간단한 결과를 얻었지만 지도 교수님과 상의 끝에 대답하기

쉽지 않은 연구주제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고민 끝에 ‘빠른

포기’를 했고 새로운 주제로 다시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당

시를 돌이켜보면 고통스러운 선택이었다. 물론 그때 첫 연구를

계속 진행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알 수 없지만, 내가 결정

한 선택에 만족한다. 적어도 안 되는 것을 붙들고 있는 건 나에

겐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니까 말이다.

포기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종관

인적자원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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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이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되고, 때론 삶에서 힘겨운 일들을 겪으며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되듯이 KDI국제정책대학원 역시 20년의 시간 동안

좋은 교직원과 학생을 만났고, 때때로 마주한 시련을 극복해 왔습니다. 『KDIans』 편집팀은 대학원 개교 20주년을 맞아

교직원과 동문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받았습니다.

1514page

K DI Special INFOGRAPHIC

+

KDI SCHOOL OF PUBLIC POLICY AND MANAGEMENT KDI SCHOOL

Vol.34 | 2017 Fall

명문 KDI국제정책대학원의 학생으로서 영광스러운 20주년

을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쁩니다. 더불어 그동안 대학원을 일구고 헌신한 분

들께 축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주년 개교 기념은 교육기관으로서 한 획을

그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원은 차세대 지도자들을 고무시키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학원 학생들은 자랑스러

운 대학원의 일원으로서 열정과 지성을 바탕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곳을 발판으로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동문회장

이창욱입니다. 개교 20주년을 축하합니다. 대학원은 지난 20년간 양적·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눈부신 성과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동문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그 사실을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총동문회는 항상 학교와 동문 여러분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의 개교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요즘 IMF 외환위기 20주년을 돌아보는 행사들이 눈에 띕니다.

우리 대학원은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드는 시점에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집안

에 어렵게 태어난 까닭에 더더욱 남다른 각오로 노력했고 괄목할 성과를 이뤘습니다.

어느덧 대학원이 당당한 성인이 됐습니다. 힘차게 성장해온 지난 20년을 마음 깊이

축하하면서 이제부터 드높이 비상하기를 바랍니다.

유종일 교수 이창욱 총동문회장(2002 MBA, 흥국화재해상보험 자산운용본부장)

KDI국제정책대학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97년 대학

원 설립추진팀에 들어와 한 땀 한 땀 교학행정을 일궈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대학원은 1997년 한국에 휘몰아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설립돼

20년간 숱한 격랑을 헤쳐 왔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매년 반복된 대학원의 존재 필요성

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 2007년 금융위기와 2009년 선진화 조치를 슬기롭게 극복했

습니다. 이제 대학원은 세상 사람들이 성년으로 인정하는 갓을 쓰는 나이고, 꽃다운

나이가 됐습니다. 4차 산업사회가 시작되는 문턱에서 작지만 강한 국제정책대학원

으로 한국과 세계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를 배출하는 최고의 산실이 되길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 원길상 개발연수실 부실장라낫 르스백 재학생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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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page 1617

정리

『KDIans』

편집팀

“세계에서 인정받는 정책대학원의

‘히든챔피언’될 것”

대학원이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축하드린다.

어떤 배경에서 대학원이 설립됐나?

20년 전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국가적 어젠다는 세

계화였다. 세계무역체제가 GATT 체제에서 WTO

체제로 전환된 게 1995년이다. WTO는 무역분쟁

중재권까지 부여받으며 실질적인 세계화의 주체로

등장했고, 과거 비교적 느슨했던 GATT 체제보다

훨씬 강력했다. 1996년 OECD 가입 후에는 경제,

정치,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각종 제도를 OECD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했다. 교역내용에 지식재산

권서비스가 포함되고, WTO 체제에 부응하기 위해

서는 국제통상·국제관계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를 위해 KDI는 국제적 시

각을 가진 분야별 정책전문가, 국제적 인재를 양성

하고자 국제정책대학원을 설립했다.

지난 20년을 되짚어볼 때 가장 인상적인 혹은 중요

한 사건이 있다면?

2010년 열린 G20 서울정상회의를 꼽고 싶다. 당

시 대학원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 초창기

대학원은 국제전문가를 양성하는 정책학(MPP) 중심

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민간부문 개발을 위한 MBA

과정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 부분이 확대되면서 본

교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약화된다는 우려가 나왔

고 MBA 과정이 폐지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G20

서울정상회의 이후 우리나라가 국제개발협력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지식협력’이 부각됐다. 개

발도상국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의 발전지식과 경험을 공유·전수해주는 교육협력

이 필요해졌다. 대학원에 국제학생의 비율이 굉장

히 늘어났고, 이를 계기로 국내학생과 국제학생이

균형 있게 구성됐다. 정부지원도 받으면서 위기가

기회가 됐다. 또 다른 하나는 2014년 세종시 이전

이다. 캠퍼스 이전 후에도 우수한 교직원과 학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타깃별 홍보전략을 통

해 지금은 국제학생 지원율이 40%가량 증가했고,

국내학생 지원율도 안정됐다. 지리적 위치는 불리

해 보였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서비

스의 질이 중요했다. 두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대처해왔고 잘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스무 살이 된 대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

교육기관의 경쟁력은 당연히 우수한 교원이다. 교

원의 반 이상이 정부를 비롯해 세계은행 등 국제

기구에서 정책기획·연구, 컨설팅 등 실무경험을

갖고 있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교육이 가능한 점

이 경쟁력이다. 학생지원서비스를 하는 교직원들

도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또 하나는 KDI에 축적된

지적자본이다. KDI가 설립된 지 50년이 돼 가기 때

문에 다양한 정책연구자료, 연구결과, 노하우 등이

축적돼 있다. 그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고, 연구성

과물을 교과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대

학원이 갖지 못하는 강점이다.

Vol.34 | 2017 Fall

ZOOM-IN

+

K DI Story

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대학원’)이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스무 살을 맞은 해에 마침 개발정책학 과정이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을 받으

면서 지난 2014년 정책학 과정의 미국 외 국가 중 첫 사례에 이어 3개 석사과정 중 2개(정책학·개발

정책학)가 인증을 얻게 됐다.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써온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을 만나 그동

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장 Interview

Page 10: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18 19pageVol.34 | 2017 Fall

ZOOM-IN

세계적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듯하다. 졸업생

들의 네트워크는 어떻게 형성·유지되고 있나?

재학·졸업생들의 70%가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

자다. 30%는 학계, 미디어, NGO 등 굉장히 다양

하다. 이들이 재학 중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

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한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국제·국내 학생들이 함께 등산, 뮤직페스

티벌, 푸드페스티벌 등에 참여하고, 고궁이나 유

적을 둘러보며 어울릴 수 있게 한다. 졸업한 후에

는 국가별로 동문회가 구성되는데, 현재 30개 정

도의 동문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연 3

회 학교소식지 ‘The Globe’를 보내고, 연 4회 ‘The

e-Globe’를 발송해 동문들과 소식을 공유한다.

해외 대학원과도 복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

(GMP)을 운영하고 있다. 어떤 배경에서 마련된 것인가?

GMP(Global Master’s Program) 과정은 1+1 형태의 프

로그램으로서 1년차에 대학원에서 전공분야 및 외

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한 후 2년차에 제휴를 맺고 있

는 해외대학에서 수학하는 과정이다. 특히 2년차에

해외 제휴대학에서 1년 석사과정을 선택하는 경우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대학원에서 1년 동안

영어로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적응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국제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선 다른 나

라에서 공부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욱 다

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한 사업들이 있을 것

같다. 올해 어떤 사업들을 추진했고 향후엔 어떤 계획

을 갖고 있는지.

개교 20주년을 맞아 정운찬 전 총리, 나오유키 요

시노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ADBI) 소장의 특강이

진행됐고 11월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특

강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통적인 교수법에서 벗어

나 양방향 토론식 수업과 기초수학·통계학 과목

이러닝 활용수업을 확대할 계획도 있다. 최근엔 케

이스라이팅(case writing) 교과목을 개설했다. 정책사

례를 정리하고, 국제학생들이 자국 정책사례를 정

리·제안하는 수업이다. 앞으로 계속 케이스를 축

적해가면서 학생들이 선배, 동료들이 쌓아놓은 정

책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또 올

해 세계은행에서 한국경제발전에 대한 MOOC(Mas-

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공개 수업)를 처음 실시

했는데, 2천 명이 동시 수강했다. 앞으로 다양한

MOOC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다음 20년을 위한 대학원의 목표는?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은 대기

업은 아니지만 목표에 맞는 적절한 전략들을 개발

함으로써 세계시장의 지배자가 된 기업을 ‘히든챔

피언(Hidden Champion)’이라고 명명했다. KDI국제정책

대학원은 정책대학원으로서 세계 속에 ‘히든챔피

언(Hidden Champion)’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정책

대학원에 관심 있는 교수, 학생, 잠재적 고용인에게

KDI국제정책대학원이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

록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를 양성하는 것. 자기가 일한 또는 택한 전공 분야

의 정책 기획·집행·관리·평가가 가능하고, 조직

내외 또는 시민사회 등과 의사소통 및 갈등 관리

를 할 수 있는 정책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둔다. 다

른 하나는 국제적 시각을 갖추는 것. 세계적 관점

에서 국내외 다양한 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

어낼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자

기 분야에서의 확실한 전문가, 세계적인 안목과

시야를 갖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고, 시민사회,

미디어 등과 소통·협력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

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외에 대학원이 주력하는 분야가 있다면?

우리나라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세계 각국의 미래

지도자에게 공유하는 일이다. 국가마다 상황이 다

르기 때문에 우리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지

만, 각 나라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지식공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기회와 교과과정을 통해 우리

나라 경제·사회 발전 관련 사례와 지식을 전수하

고 있다. 특화사업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포함

한 공공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단기연수도 진행한

다. 기획재정부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발전경험의

구체적인 사례를 연구하고 있고, 현재 144개의 사

례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인재들이 대학

원에 오길 희망한다. 학생들을 선발할 때 가장 중시하

는 기준은 무엇인가.

대부분 경력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

기 위해 오기 때문에 수학능력 외에 동기를 중점적

으로 본다. 서류심사에서 지식적 준비가 돼 있는지

보고, 최종심사에서는 얼마나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지, 진정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전 과목

영어수업이기 때문에 영어수학능력도 중요하다.

세계 속에서 대학원의 위상은 어떤가?

대학원이라 대학평가를 받지 못해 객관적 평가는

어렵다. 전략적으로 추진한 것이 커리큘럼의 국제

인증이다.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이하 나스

파)는 1970년부터 미국 공공학 교육과정 수준향

상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인증프로그램을 시행

하고 있는데 우리는 2014년 정책학 과정에 나스

파 인증을 받았다. 미국 외 국가에서 정책학 과정

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최초다. 2017년 7월엔 개

발정책학 과정(MDP) 역시 인증을 받았고, 현재 공

공관리학 과정(MPM) 인증을 준비 중이다. 대학

원의 위상이라고 하면 결국 배출한 학생들 아닐

까. 제2회 졸업생인 에티오피아의 엠바츄 메콘넨

(Ambachew Mekonnen)이 자국의 건설부 장관을 거쳐

2016년 도시개발주택부 장관에 부임했다. 국내

졸업생들도 마찬가지로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 기획재정부 1, 2차관 모두 대학원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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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 | 2017 Fall

미주리

콜럼비아

연수 로그(log)

미국 체류 3개월째. 현재 나는 미주리주에 있는 미주리대학교 콜럼비아 캠퍼스에서 글로벌 리더십 연수 프로그

램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태국 등에서 온 학자 또는 공무원들이 교류하면서 각국의 상황을 나누고 이해

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우리들이 가진 지식의 폭과 깊이를 키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외국 체류 경험이 전혀 없던 나는 “사람 사는 데가 다 똑같지”하며 겁 없이 중학생인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왔다. 거주인의 생활은 여행자의 그것과는 달랐다. 전기와 수도 같은 유틸리티를 신청하고 인터넷, 전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딸아이를 학교에 등록시키는 등 의식주 외에도 기본적 생활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매일 학생처럼 가방을 메고 대학 캠퍼스에 등교(?)하는 것이 이제 어색하지 않은 걸 보니 나의 미국 체

류기의 도입부는 살짝 지나가는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고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사회

미국 생활에서의 첫 번째 도전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테스트에서 왔다. 너무도 당연해 보

이는 말이지만 운전면허 시험의 핵심은 ‘안전’이다. 내 운전 경력과 상관없이 오로지 ‘안전’ 운전을

위한 기본자세를 테스트 받는다. 초보운전자의 자세로 시험관의 지시에 겸손하게 응해야 한다.

처음 테스트에서는 우회전을 너무 빠르게 한 나머지 시험관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면서 코스를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떨어졌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우회전을 할 때 시야에 보이는 모든(정말 모든!)

직진 차량을 보낸 후에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내 뒤에 기다리던 차들이 신경 쓰

여 이때쯤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우회전해 버린 것이다. 세 번째 테스트에서는 시험관이 이

전의 내 실수를 먼저 캐물었고, 나는 시험관의 지시를 경청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했다. 결국 그렇

게 세 번 만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21page

미셀러니

K DI Story

글·사진

이지은

경제정보센터 경제교육실 학교경제2팀 전문위원

글·사진

이지은

경제정보센터 경제교육실 학교경제2팀 전문위원

1 미주리대학교 콜럼비아 캠

퍼스에서 필자

2,3,4,5 캠퍼스 전경

2 3 4 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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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감동하고 즐길 줄 아는 소박함

지난 8월 21일 빅 이벤트가 있었다. 운 좋게 미주리주 콜럼비아는 완전 개기일식(Total Eclipse)

을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 속했다. 미국 본토에서의 완전 개기일식은 99년만이란다. 몇 주 전

부터 온 동네가 들썩였다. 일식을 보기 위해 주변 도시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도 어마어마했

다. 이 날 딸아이 학교에서는 그 순간을 놓치기 않기 위해 사전에 수업시간을 조정하고 일식에

대한 정보를 나눈 후 다 같이 개기일식을 관찰하기 위한 특수안경을 쓰고 학교 운동장에 모였

다고 한다. 나도 그날 대학교 안에서 무상으로 나눠주는 티셔츠와 특수안경, 음식 등을 갖고 일

식을 즐길 준비를 했다. 처음엔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인가 싶고 미국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잘 감동하는구나 싶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내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 펼쳐졌다. 직접

보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몇 분간의 경이로움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 내 생에

다신 볼 수 없을 것 같은 그 현장에 있었음에 무척이나 감사했다.

길을 가다 보면 ‘거라지 세일(Garage Sale)’이라는 안내 문구가 자주 눈에 띈다. 이사를 가거나 갖

고 있는 것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때 본인들의 차고에 물건을 내놓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

는 것이다. 간혹 꽤 괜찮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손에 넣을 수도 있다. 내놓은 물건들을 보면

그 집의 분위기, 가족 구성, 관심사나 생활 습관 등을 추측해 볼 수도 있다. 또 주인은 직접 사

용한 물건에 대해 자신 있게 그 가치를 설명하고 다음 사람에게도 그 마음이 똑같이 전해지기

를 바라는 것 같은 풍경이 느껴져 ‘거라지 세일’은 나에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방앗간 같

은 존재가 됐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속에서의 생활은 그간 큰 자극이 없었던

나에게 꽤나 큰 도전이었다. 한편으로는 나를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행위들 속에서 오랜 시간 일궈진 것이었

던가 돌아보게도 해줬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이곳에서의 기

억은 내 삶에 꽤나 오래 남을 것 같다.

여기 미주리 콜럼비아에는 꽤 큰 교차로임에도 신호가 없는 곳이 많다. 처음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기본 원칙만 알고 있으면 문제가 없다. 그 기본이라는 것은, 먼저 진입해 있는 차가 먼저 가는 것이

다. 교차로에 진입한 순서대로라면 이번에 직진, 그 다음에는 좌회전 등과 같은 신호는 필요 없다.

딸아이의 중학교 등록은 미국의 공립학교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계기였다. 인터뷰를 신청하고

지정해 준 날에 맞춰 학교에 갔고, 담당 선생님이 딸아이의 수업 스케줄을 짜기 위해 관심사와 경

험, 수업능력 등을 물었다. 처음엔 의례히 하는 것이겠거니 하며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런

데 이후 스케줄은 그대로 고정되지 않고 수시로 조정이 일어났다. 수학반도 두 번에 걸쳐 조정됐

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딸아이에게 꼭 맞는 최적의 스케줄이 만들어졌고 지금까지도 미세

조정은 일어나고 있다.

일주일에 2~3번 있는 체육수업은 거의 훈련에 가깝다. 처음에는 딸아이가 근육통을 앓을 정도여

서 우리나라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쓴웃음을 지은 적 있다. 딸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는 거

의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매주 월요일, 주간 학교일정 등을 공유하는 편지를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받고 담당 교과목 선생님의 이메일도 수시로 받는다. 가족여행을 위해 딸아이 학교에 이틀간 결

석에 대해 양해를 구한 적이 있는데 각 과목 선생님은 결석일 동안 진행할 수업 내용과 이를 보충

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보내주셨다. 퀴즈를 보는 과목에 대해 리뷰 시간이 필요하면 별도 시간을

마련해 주겠다는 배려도 있었다. 외국인이 많은 지역사회 특성 탓인지 교육 서비스 차이 때문인

지, 학교 행정은 개인에게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수고로움을 굳이 요구하지 않고 잘 설계된 매뉴

얼대로 성실하게 작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셀러니

6 필자와 언어도우미 캘리

7 개기일식을 관찰하고 있

는 필자

8 대낮에 펼쳐진 완전 개기

일식 모습

8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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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

이러한 모습은 KDI에 커다란 자극제가 됐고, KDI도

급변하는 정보소비 트렌드에 맞춰 연구성과물 확산전

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5년, 연구성과확

산을 위해 4실 6팀으로 구성한 새로운 협업체계를 마

련,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보소비 패턴이 웹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텍스트

에서 이미지 위주 콘텐츠로,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 콘

텐츠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상황에 모두가 공

감했습니다.

약 1년 반 동안 30건의 현안자료 콘텐츠를, 시나리

오 작성부터 내레이션 녹음, 그래픽 작업까지의 전 과

정을, 내부에서 자체 제작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인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을 통해 자료

를 확산한 결과, KDI의 새로운 확산전략이 각 부처, 기

관, 언론,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이

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KDI 연구성과 확산을 담당할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이 신설됐습니다. 디지털커뮤

니케이션실은 디지털 마케팅 대상이 되는 고객을 발

굴·확대하기 위해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채널

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 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

로 합니다.

우선, 고객을 발굴·확대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

인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의 방문자

특성과 콘텐츠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고객 및 콘텐츠별 이용 행태와 패턴을 분석해 미래

KDI의 핵심 고객을 발굴·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채널별 전략을 수립, 정보서비스

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서로 다른 채널에서 동

일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를 각각의 채널

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제작해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네이버 TV를 통해서는 5

분짜리 영상보고서 전체 영상을, 광고성 영상이 주로

서비스되는 페이스북에는 30초짜리 보고서 트레일러

영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KDI

관련 정보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 마케

팅을 수행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KDI 연구성과물

중 텍스트 콘텐츠만으로도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경제전

망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서비스한다면 확산 효과

는 더 클 것입니다.

또한 현재 수행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휴를 더

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국립세종도서관 정책정

보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러닝

사이트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하철 플랫폼에서,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

리면서, 신호가 바뀌기 전인 횡단보도에 잠시 멈춰 서

서 스마트폰으로 뉴스와 TV, 책을 봅니다. 메신저로

대화를 하거나 쇼핑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짬이 생기는 시간, 혹은 출·퇴근

시간에 디지털 채널에서 KDI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KDIans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디지털커뮤니케

이션실이 되겠습니다.

2014년, KDI의 세종 이전이라는 변화는 연구성과

물 확산에 있어 커다란 지리적 제약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방

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시작은 브루킹스연구소, 국제

전략연구소(CSIS),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세계은

행(WB), 국제통화기금(IMF)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를 만

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기관들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연구성과물 확산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때로는 트렌드를 선도하며 다각

도로 연구성과확산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신기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

page 24

KDI NOW

+

K DI Story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을

소개합니다

25Vol.34 | 2017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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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pageVol.34 | 2017 Fall

+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폴 앨런,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트위터의 공동설립자

에브 윌리엄스와 잭 도시.

이들은 모두 ‘혼자’가 아닌

‘동료’가 있었고,

성과는 늘 협업의

결과였습니다.

불완전한 자신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입니다.

당신의 동료는 누구인가요?

‘같이’의 ‘가치’를 아는 우리는,

KDIans입니다.

K DI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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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8pageVol.34 | 2017 Fall

K DI Life

NEWS

KDI의 다양한 소식을전해드립니다.KDI NEWS

SINCE 1971

제2차 거시포럼

주최 거시경제연구부

일자 7월 6일 장소 KDI 소회의실

KDI는 지난 7월 6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찾아낸 국가별 4차 산

업혁명 전략 키워드’를 주제로 거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태식

KOTRA 산업분석팀 과장은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

화를 통칭하는 용어에 불과하며, 이것이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이어

지는 혁명 정도의 변화는 아니라고 발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라는 용어에 얽매어있기보다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려 변화에 대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제2차 재정포럼

주최 재정·복지정책연구부

일자 7월 18일 장소 KDI 401세미나실

KDI는 지난 7월 18일 ‘CGE(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모형

에 기반한 조세·재정 정책의 효과분석’이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연구

원 조경엽 박사를 초청해 제2차 재정포럼을 개최했다. 조 박사는 조

세정책 평가 모형에 따른 소득계층별 법인세 귀착효과를 살펴본 결과

저소득층의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의 감소 비중이 크며, 특히 상대적으

로 근로소득 감소비중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재정정책 평가

모형에 따른 소득재분배 효과는 주택건설, SOC, 이전소득, 교육, 순

수공공재, R&D지출 순으로, 고용 및 경제성장은 R&D, 교육, 주택건

설, SOC, 이전소득, 순수공공재 순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경제교실 및 교사 직무연수

주관 경제정보센터

기간 7월 24일~8월 11일

장소 서울 건국대학교, 대전 동국제강연수원

KDI 경제정보센터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대전

지역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KDI 청소년 경제교실(1박 2일)’은

4회에 걸쳐 실시됐고, 중등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수업 마

스터 직무연수’ 과정은 3주간 운영됐다. 또한, 초등교사 및 중등 비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 직무연수가 각 2회씩 총 4회 진행되

었으며,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반 경제교육 모듈 중심의

직무연수가 3회 이뤄졌다.

제1차 산업·서비스 포럼

주최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일자 8월 8일

장소 KDI 소회의실

KDI는 지난 8월 8일 김동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교수를 초청, ‘표

준과 혁신에 대한 연구: 중국 사물인터넷(IoT)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김 교수는 중국 IoT의 사례를 바탕으로 표

준화가 기술혁신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표준화된 기술인용이

활발할수록 범용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제5회 공공관리자 국제정책세미나 개최

주최 KDI국제정책대학원·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간 8월 16일~18일

장소 KDI국제정책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5회 공공관리자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준경 KDI 원장의 ‘21세기 경제위기, 기회로 전환’ 기조강연으로 시

작된 세미나에서는 한국 및 국제관계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지역개

발, 세계개발의제, 지속가능 개발목표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경·통상직 신임 사무관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44개국 출신 해외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정부 100일 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

주최 KDI·한국노동연구원 후원 일자리위원회

일자 8월 24일

장소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

KDI는 지난 8월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한 ‘일자리 정부 100일

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용섭 일

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경수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등 정부 및 민간, 학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정부의 일자리정책 현황 및 성과와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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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pageVol.34 | 2017 Fall

NEWS

2017 FallKDI News

EDCF 30주년 기념 및 KSP 성과공유 국제행사

주최 기획재정부

주관 KDI·한국수출입은행·KOTRA

일자 9월 5일~6일

장소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KDI는 지난 9월 5일과 6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출입은행,

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한 ‘EDCF 30주년 및 KSP 성과공유 국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DCF의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살펴

보고, EDCF·KSP의 비전을 공유하는 선포식과 함께 ‘정책좌담회’,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EDCF/KSP 국가투자세미나’, ‘민관협력

포럼’ 등을 열어 EDCF와 KSP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식공

유 및 민간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고위

정책담당자, 국제개발금융기구 고위급 인사, 주한외국공관 및 국내

외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금융회사의 바람직한 역할 모색 방안’ 세미나

주최 KDI·한국금융연구원

후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일자 9월 5일 장소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

KDI는 지난 9월 5일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 주최

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를 위한 금융회사의 바람직한 역할 모색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회사 여신심사 제도 및 가계대출 지연배상금 산정체계 개선 방

안에 대한 사회적 환기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준경 KDI 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김영일 KDI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KDI-OECD

‘규제거버넌스의 동향과 개선방향’ 세미나

주최 KDI·OECD

일자 9월 6일

장소 KDI 대회의실

지난 9월 6일 KDI는 OECD와 공동으로 ‘규제 거버넌스의 동향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을 포함한 주요 OECD 회원국의 규제정책 및 거버넌스에 대한 분

석결과를 제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김준

경 KDI 원장,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니콜라이 말리셰브

OECD 규제정책국장, 필리포 카바시니 OECD 정책담당관, 위노나

볼리스리스 OECD 정책분석관, 이수일 KDI 규제연구센터 소장, 이

종한 한국행정연구원 규제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해 정부, 대학, 연

구기관 등 가계 규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017 KSP 유럽 지역세미나

주최 기획재정부

주관 KDI

일자 9월 14일 장소 헝가리 부다페스트

KDI는 지난 9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

로 ‘2017 KSP 유럽 지역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

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KSP 협력국 고위급 정책담당자, 국제

기구 및 기업관계자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럽과의

KSP 의의 및 향후 협력 방안’, ‘과학기술혁신 분야 지식공유의 성과

및 향후 협력방안’,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공유의 성과

및 향후 협력방안’ 등의 분과세션을 통해 유럽 지역 KSP 주요 내용

과 성과를 공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경제협력수단으로

써의 KSP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2017년 하반기 민간투자사업 심화교육

주최 공공투자관리센터·기획재정부

기간 9월 20일~22일

장소 리솜리조트 덕산

KDI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2017년 하

반기 민간투자사업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투자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의 원

활한 추진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민간투

자사업 추진절차 및 대응방안, 시설사업기본계획 및 제3자 제안공

고 작성요령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질

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KDI 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일자 10월 25일 장소 고양시 킨텍스

KDI 도서관이 2017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제54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을 받았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

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도서관 경영, 인적 자원, 시설 환경, 정보 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KDI 도서관은 전문도

서관 부문에서 연구의 수월성 추구를 위한 연구지원 서비스 강화,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탁월한 연구지원 공간 구성 등에 고르게 높

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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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

사진

이종수

32 33page

7월 산업생산 전년대비 2.2%↑ 투자 · 소비심리 둔화는 걸림돌주춤했던 산업생산이 다시 반등하면서 경기회복

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미래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건설, 설비 투자 등 투자부

문 선행지표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 동시에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경기개선 추

세가 확고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KDI가 9월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생산은 올 초 3~4%대의 증가율을 보

였지만 6월 1%대로 떨어지며 경기개선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7년 9월 7일 5면

2000년 이후 살짝 밝아진 북한의 밤… 경제 좋아졌나인공위성 촬영 사진으로 북한 지역의 밤 시간대 밝기를 분석한 결과, 2000년 이후 북한

주민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월 31일

김규철 KDI 부연구위원은 1992~2013년 촬영된 위성사진으로 북한의 지역별 야간 조

도(照度)를 분석한 논문을 통해 “2000년 이후 밝기가 더 밝아지고, 밝은 지역도 넓어

졌다”며 “북한 주민의 경제 상황이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던 1990년대에는 정체됐었

지만 2000년 이후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국방·기상 위성

을 이용해 매년 0.86㎢ 단위로 전 세계의 지역별 밝기를 측정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7년 8월 1일 8면

경기 살아나나 했더니… 벌써 꺾어지나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경기 개선 추세가 약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하면서 경기 회복세

가 벌써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KDI는 8월 6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

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해 온 경기 개선 추세가 다소 약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다”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속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던

지난달의 경기 평가보다 부정적 색채가 더 짙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8·2 부동산

대책’이 경기 회복세를 더욱 둔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

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기 시작했고 물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7년 8월 7일 B1면

마트-편의점만 배불리는 PB상품8월 16일 KDI가 내놓은 보고서 ‘PB상품 전성시대, 성장의 과실은 누구에게로 갔나?’에 따르면

유통업체의 PB제품 매출 비중이 1%포인트 늘어날 경우 유통점포의 평균 매출액은 2,230만

원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제조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똑같

은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기업(매출액 10억9,000만원 감소)과 중소기업(7,000만원 감소)의 매

출은 줄어들고, 소상공인(2,000만 원 증가)의 매출은 소폭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국

KDI 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의 유통마진율 상승은 이들이 처한 유통업체와의 지위 불균형 때문

에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PB 시장 확대로 하청 제조업체가 이익을 보게 된다는 이른

바 ‘낙수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유숙박시장 2배 커지면… 호텔 수입 3.3% 줄어들어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시장이 2배 커지면 주요 지역

의 호텔 객실 수입은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

경제 산업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커지면 기존 산업을 보호하

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김

민정 KDI 연구위원은 7월 11일 포커스 ‘공유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기존 공급자와 공유거래

공급자가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

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유경제 특수성과 규제 형평성을 함께

고려할 때 적절한 정책은 거래규모에 따른 규제인 ‘거래량 연

동규제’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2017년 7월 12일 6면

MEDIA SPOTLIGHTK DI Life

Media Spotlight

Vol.34 | 2017 Fall

“대기업 계열 금융사 평가 때‘그룹리스크’ 반영해야”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금융사의 자기자본을 평가할 때 이른바 ‘그룹 리

스크’를 반영해야 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주장이 나왔다. 그룹 내 계열사와 거래가 많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 특성상 그룹 리스크가 발생하면 그에 따른 금융사의 재무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

문이다. KDI는 8월 27일 ‘그룹 리스크 반영을 위한 금융회사 자기자본 규제 개선 방향’ 보고서에

서 “보험사가 계열사에 출자한 금액에 대한 위험평가 방식을 국제 기준에 맞춰 조정할 경우 일

부 보험사의 자기자본비율이 최대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다”라고 밝혔다.

2017년 8월 28일 B4면

2017년 8월 17일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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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Spotlight

3534page

“포털, 소비자 입맛 맞는 뉴스만 노출…

여론 양극화 부추겨”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뉴스를 주로 노

출시키는 인터넷 포털의 전략이 여론 양극화를 심화시키

고 ‘가짜 뉴스’를 더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

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이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

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부작용’ 우려여서 주목된다. 최

동욱 KDI 연구위원은 9월 12일 ‘포털 뉴스의 정치 성향과

가짜 뉴스 현상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소비자와 포

털의 성향 차이가 증가할수록 뉴스 섹션에서 소비자의 클

릭 수가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2017년 9월 13일 2면

월세 거주자, 소득의 30% 주거비로 쓴다월세 거주자의 평균 소득이 전세 거주자보다 100만원 가까이 낮은 반면, 벌어

들인 돈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포인트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특히 월세 거주자 상당수가 청년과 고령의 취약계층으로, 이들을 위한 양

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주택 임대시장이 개편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9월 20일 ‘월세 비중 확대에 대응한 주택임대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 주택 임대시장에서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

세 비중은 줄고, 월세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월

세 거주자의 주거비 부담은 평균 32.1%로, 22%에 그친 전세 거주자보다 10.1%

포인트 높았다”라고 밝혔다.

2017년 9월 21일자 12면

“워크아웃 3분의 1은 회생 실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개선

작업(워크아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보다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

창우 KDI 연구위원은 9월 26일 ‘기업 구

조조정 제도의 개선 방향: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

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

후 워크아웃 제도는 경영 정상화 측면에

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예컨대 2008년

부터 2014년까지 워크아웃에 들어간 44

개 대기업 중 구조조정에 성공해 워크아

웃을 졸업한 기업은 10곳(22.7%)에 불과

했다. 15곳(34.1%)은 워크아웃 후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 같은 워크아웃 실패율은 외환위기

직후 5년간의 실패율 19.3%보다 14.8%포인트 높은 것이다.

“소비심리 위축… 다시 지갑닫는 소비자들”12일 KDI가 내놓은 ‘10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국내 8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0.8%(전년 동기 대비)에 그치며 올해 2월(0.5%) 이후 6개

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8월의 소비 증가율을 전월인 7월 소비

증가율(3.5%)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2.7%포인트 줄었다. 형태별로

는 의류 등 준내구재(-1.7%)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1.1%)의 소비

감소 폭이 컸다. 승용차, 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8월보다

5.6% 늘었지만, 7월에 11.8%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꺾

였다. 생산 측면에서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면서 7월(2.0%)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전자부품(17.8%)과

자동차(14.9%)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종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 커지는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115원→1,150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두 달 반 만에 1,150원선을 두드렸다. 미국 도널

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 기대에 달러화가 글로벌 강세를 보이기도 했

지만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한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이

만만찮았다. 달러 강세가 주요 요인이기는 했지만 이처럼 원화의 몸값 하

락을 부채질한 것은 역시 북한 리스크였다. 전문가들도 이제까지의 학습

효과에 젖어 북한 리스크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일

KDI 연구위원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에서 “최근의 북한 관련 위험이 ‘블

랙스완’에 해당한다면 금융시장에서 과거 관찰자료만으로 그 위험성을 제

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금융시장이 북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

능성을 경고했다.

2017년 9월 29일 8면

“일자리政策 추진, 완급 조절은 필요” “일자리 정책 추진 속도의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노동시장 정책은 이해

관계자가 다양한 만큼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충분한 논의와 파급효

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실행돼야 한다.” 김준경 KDI 원장은 10월

10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는 재정·세제·금융·조달 등

모든 국정운영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은 급

격한 시장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경제·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일고 있

다. 김 원장은 “그럼에도 일자리 문제가 얼마나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인

지 국민에게 각인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평가했다. 1990년대 이후 소득분배

격차와 고용 불안이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포용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가 일자리 창출임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 10월 11일 18면

2017년 9월 27일 14면

2017년 10월 13일 5면

Vol.34 | 2017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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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K DI Life

+

NEW FACE

K DI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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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사 후 포부

2. 나는 ○○○ 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3. 내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4.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일

Question

풍요로운 가을, 함께해요

백경준경제정보센터 경제정보실 나라경제팀 연구원

2017년 6월 19일 임용

1. 꽃다발의 장미가 눈에 띄는 이유는 안개꽃 덕분이듯 『나라경제』가 널리 알려지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2. 나는 달무리다.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나고 싶기 때문이다.

3. 행복, 희망, 나

4. 창밖을 내다보면 바다가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집에서 살아보기

1. 최대한 줏대 있게 행동하고 소신을 지키며 일하고 싶다.

2. 나는 비닐팩이다. 속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친구, 반려동물

4. 유기견, 유기묘를 위한 집짓기

김수한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6월 26일 임용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 미디어운영팀 연구원2017년 6월 21일 임용

이동욱

1. 업무에 있어 로그와 백업은 필수, 그리고 KDI 홈페이지를 사랑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2. 나는 생각이 많다. 이 한 문장도 많은 생각을 하고 쓰고 있기 때문이다.

3. 시간, 말, 타이밍

4. 나만의 여행 에세이 출판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6월 21일 임용

노시연

1. 맡은 바 최선을 다해 KDI에 보탬이 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2. 나는 바위다. 주위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친구

4.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살기

1.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을 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2. 나는 ?!이다. 매일 ?와 !을 오고 가기 때문이다.

3. 자존감, 사랑하는 사람들, 세상에 대한 관심

4.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

김슬기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 2017년 6월 21일 임용

지식협력단지운영단 학예연구실 전시운영팀 연구원2017년 6월 19일 임용

정혜원

1. 좋은 것을 배워나가고 좋은 것을 주는 동료가 되고 싶다.

2. 나는 초록색이다. 생기 있고 편안한 사람이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꿈, 건강

4. 믿음이 가는 동료, 닮고 싶은 엄마 되기, 여행 관련 서적 작가되기

국제개발협력센터 개발연구실 연구원2017년 6월 26일 임용

이지영

1. KDI에서 진행하는 일들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싶다.

2. 나는 지렛대다. 타인이 나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3. 가족, 꿈, 잠

4. 유유자적(悠悠自適),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걱정 없이 사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는 것!

금융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6월 26일 임용

이하늘

1. 성실하게 일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싶다.

2. 나는 벌꿀오소리이다. 시련이 닥쳐도 참아내기 때문이다.

3. 나의 행복, 나의 사랑, 나의 평화

4. 우아하게 살기

36pageVol.34 | 2017 Fall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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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연구부 전문위원2017년 7월 1일 임용

김민정

1.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기억하며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

2. 나는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이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은 그것뿐이다.

3. 가족, 사랑, 평온

4.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향기가 나는 삶을 사는 것

1.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규제를 도입·확산하는데 필요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2. 나는 자연인이다.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행복

4. 푸른 초원, 그림 같은 집에서의 독서

하선권규제연구센터 제도연구실 전문위원

2017년 7월 1일 임용

1.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일하고 싶다.

2. 나는 안정현이다. 내 이름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3. 건강, 가족, 시간

4. 행복한 인생 살기

안정현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지원실 사업지원팀 연구원

2017년 6월 26일 임용

송가원공공투자관리센터 공공투자정책실 공공투자정책팀 연구원

2017년 7월 1일 임용

1. 배우는 자세로 매사에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

2. 나는 너구리다. 평소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지만, 배고플 땐 포악해지기 때문이다.

3. 가족, 종교, 목표

4.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 미디어운영팀 연구원2017년 7월 4일 임용

정윤선

1. KDI 온라인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2. 나는 성냥이다. 작지만 꼭 필요한 곳을 비추는 불빛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3. 믿음, 가족, 일기장

4. 믿음의 가정, 통일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

지식협력단지운영단 교육운영실 국내교육팀 연구원2017년 6월 19일 임용

김지영

1. 능동적으로 일하고 내가 맡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2. 나는 욕심쟁이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3. 일, 가족, 사랑하는 사람

4. 유럽여행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7월 10일 임용

조진경

1. KDI에 많은 것을 주고, 나도 KDI로부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윈윈 관계가 되고 싶다.

2. 나는 미운오리새끼다.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백조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3. 가족, 자기계발, 운동

4. 세계일주

1.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배우고 싶다.

2. 나는 비올라다. 솔로이스트가 아니어도 연주를 위해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테니스, 커피

4. 통장 잔고 10억 찍기

김민상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7월 14일 임용

39

+

NEW FACE

Vol.34 | 2017 Fall

1. 입사 후 포부

2. 나는 ○○○ 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3. 내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4.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일

Question

page38

Page 21: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41pageVol.34 | 2017 Fall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지원실 부연구위원2017년 7월 24일 임용

김현석

1.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2. 나는 해질녘 노을이다. 기쁨은 기쁨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3. 사랑, 희망, 보람

4. 순간을 즐기며 살기

1. 나의 무능력함과 업무의 어려움에 상관없이 언제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2. 나는 Change다. 왜냐하면 I want to “be the change I want to see in the world”(마하트마 간디 인용)

3. 하나님, 엄마, 친구들

4.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의 발전에 어떠한 형태로든 기여하기

최은혜공공투자관리센터 공공투자정책실 공공투자정책팀 연구원

2017년 7월 17일 임용

박수아경영지원실 인사팀 행정원 2017년 7월 17일 임용

1. 내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역량을 극대화해 KDIan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2. 나는 자연인이다. 워킹-라이프 밸런스를 맞춰 살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긍정적 사고

4. 하루하루의 일상을 메모하고 기록해 먼 훗날 나만의 일기책 만들기

규제연구센터 분석평가실 전문위원2017년 7월 19일 임용

김정미

1. 균형적 시각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싶다.

2. 나는 다중인격이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인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친구

4. 예쁘고 실용적인 주택을 직접 설계·시공·건축해서 살아보기

1. 정책과 학술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

2. 나는 소설책이다. 인생의 한 장 한 장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열정

4. 학술지에 매년 꾸준히 게재하기, 파워근육맨 되기

거시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2017년 7월 31일 임용

박종호

방호경 국제개발협력센터 개발연구실 전문위원2017년 8월 1일 임용

1. 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업무에 임하고 싶다.

2. 나는 증삼이다. 말로써 행동으로써 매사에 최선의 노력을 실천한 노나라의 증삼을 닮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친구, LP판

4. 아들과 함께 전 세계 주요 지역 배낭여행하기

+

NEW FACE

4140page

1. 내 이름을 걸고 말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

2. 나는 커피이고 싶다. 따뜻하고 향이 그윽한, 평범한 일상의 휴식을 주는 친구처럼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현재

4. 수필집 내기

문윤상 국토·인프라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2017년 8월 1일 임용

경제정보센터 경제정보센터소장실 연구원2017년 7월 26일 임용

김강윤

1. 꼼꼼한 일처리로 믿음직한 사원으로 성장하고 싶다.

2. 나는 개구리이다. 미래를 위해 도약하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사랑

4. 기타 연주회 열기

Vol.34 | 2017 Fall

1. 입사 후 포부

2. 나는 ○○○ 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3. 내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4.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일

Question

Page 22: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금융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2017년 8월 31일 임용

이장욱

1.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정책연구를 하고 싶다.

2. 나는 연필이다. 흔하지만 지식이나 정보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사랑하는 사람들

4. 운동 배우기

심경보경쟁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

2017년 8월 7일 임용

1. 신뢰받는 연구자이자 함께하면 즐거운 동료로 성장하고 싶다.

2. 나는 연필이다. 굵든지 얇든지 여하튼 세상에 한 줄 긋고 가기 때문이다.

3. 가족, 믿음, 건강

4. 아내와 백년해로, 딸과 함께 기악합주

거시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2017년 8월 28일 임용

최우진

1. 좋은 연구자가 되고 싶다.

2. 나는 아빠이고 남편이고 아들이자 경제학자다.

3. 가족, 건강, 행복

4. 좋은 아빠, 배우자, 아들, 그리고 좋은 사람

1.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 분야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가 되고 싶다.

2. 나는 대리석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연마하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취미

4. 세계일주

김주훈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2017년 8월 27일 임용

1. 팀워크의 중요성을 기본적인 가치관으로 여기며 일하고 싶다.

2. 나는 나침반이다. 어느 순간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상태로, 현재보다 성장하는 내 모습을 그리며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지금

4. 7개 국어 정복하기

유소연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

2017년 9월 1일 임용

1. 소처럼 일하되 통찰력을 기르고 싶다.

2. 나는 옛날사람이다. 줄임말을 잘 몰라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3. 사람, 대화, 햇빛

4.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글을 써서 사회에 기여하기

규제연구센터 분석평가실 연구원2017년 9월 11일 임용

양명지

1.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책연구를 하고 싶다.

2. 나는 초딩이다. 쓸데없이 궁금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여유

4. 내 연구 분야에서 믿을 만한 전문가가 되는 것

인적자원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2017년 8월 21일 임용

이종관

43

+

NEW FACE

Vol.34 | 2017 Fall

1. 입사 후 포부

2. 나는 ○○○ 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3. 내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4.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일

Question

42page

Page 23: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지식협력단지운영단 운영관리팀 연구원2017년 6월 19일 임용

문혜리

1. 한 번의 홈런왕보다는 성실한 타격왕이 되고 싶다.

2. 나는 물이다. 어디에 담아놔도 그 형태를 바꿔 적응하는 능력을 지니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목표 성취

4. 세계일주

+

NEW FACE

1. Good follower와 Good leader로서 동료들에게 도움과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2. 나는 카멜레온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3. 가족, 여가시간, 내 사람

4. 책 출판, 피아노 콘서트 개최

한주연지식협력단지운영단 교육운영실 국제교육팀 연구원

2017년 7월 1일 임용

1.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해 콘텐츠 사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고 싶다.

2. 나는 신용카드다. 나를 쓸 수밖에 없고, 없으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3. 행복, 인간관계, 끝없는 도전

4. 노력파에서 실력파로 거듭나기, 내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쓰기

최다인지식협력단지운영단 학예연구실 연구기획팀 연구원

2017년 6월 26일 임용

1. ‘현재는 선물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것에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항상 현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싶다.

2. 나는 흐르는 강물이다. 틀 속에 갇히지 않고 세상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길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3. 예술, 사랑, 모험

4.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해 보기

박미리 지식협력단지운영단 국제교육팀 연구원2017년 7월 1일 임용

1.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정신으로 성실·정직하게 일하며 매사에 신뢰를 주는 직원으로 성장하고 싶다.

2. 나는 이다정이다. 나만의 고유한 색깔, 이름만으로 충분히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행복, 건강

4. 3개 국어 마스터하기

이다정지식협력단지운영단 운영관리팀 연구원

2017년 6월 27일 임용

지식협력단지운영단 학예연구실 전시운영팀 연구원2017년 6월 26일 임용

이길영

1.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KDIan이 되고 싶다.

2. 나는 사과(沙果)다. 마른 땅에서도 잘 크기 때문이다.

3. 남자친구, 강아지, 다이어리

4. 이길영 교육재단 만들기

44page 45

박창수지식협력단지운영단 학예연구실 전시운영팀 연구원

2017년 6월 26일 임용

1.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는 열정으로 일하고 싶다.

2. 나는 등산화다. 언제든 인생의 어려운 언덕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3. 가족, 건강, 감자(애완묘)

4. 자전거 전국 일주

1.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어떠한 업무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

2. 나는 출발선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싶기 때문이다.

3. 가족, 인연, 신앙

4. 가족, 이웃, 친구 등 사람과의 관계에서 같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되기

진재률지식협력단지운영단 운영관리팀 연구원

2017년 7월 1일 임용

Vol.34 | 2017 Fall

Page 24: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게시판 인사동정

K DI Life K DI Life

)

4746page

김나현

규제연구센터

제도연구실

전문연구원(7월 15일)

이진국

경쟁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

딸 이소원(7월 13일)

심경보

경쟁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

딸 심하은(8월 25일)

구희일·전소영

거시경제연구부 전문연구원

금융경제연구부 전문연구원

아들 구민준(9월 1일)

김진경

규제연구센터분석평가실

전문연구원

딸 윤이나(8월 25일)

서명식

경쟁정책연구부 전문연구원

딸 서주한결(9월 30일)

박우람

인적자원정책

연구부

부연구위원

딸 박세은

(8월 10일)

허훈

국제개발협력센터 정책자문실 정책자문1팀 연구원

딸 허윤(10월 3일)

김수정

공공투자관리센터

공공투자정책실

공공투자정책팀

전문연구원(9월 23일)

또 하나의 가족!

함께 나누는 KDI

결혼 출산

위서연

경쟁정책연구부

전문연구원

(9월 2일)

오준석

연구조정실

연구사업팀

연구원(9월 23일)

임혜림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지원실

사업관리팀

전문연구원(9월 24일)

전인재

국제개발협력센터

기획·평가실

총괄운영팀

연구원(10월 14일)

김용미

인적자원정책연구부 전문연구원 조모상(10월 3일)

홍성필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지원실 사업지원팀 전문위원 부친상

(10월 9일)

謹弔

알립니다

이성신 경제정보센터 경제교육실 학교경제2팀장(7월 17일)

김용성 부원장(8월 1일)

이 석 북한경제연구부장(8월 1일)

서중해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8월 21일)

임원혁 글로벌경제연구실장(9월 25일)

나정현 글로벌경제연구실 총괄(9월 25일)

고영선 국제개발협력센터 개발연구실장(10월 18일)

신규 보직자

정규철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 미 워싱턴대학교(2017년 7월 17일

~2018년 7월 16일)

안상훈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기획재정부(2017년 8월

21일~2018년 8월 20일)

이경애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전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2017년 8월 21일~2018년 8월 20일)

파견

황수경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2017년 7월 12일

~2018년 7월 11일)

김희영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 타당성재조사팀 전문연구원

(2017년 7월 24일~2018년 7월 23일)

권형준 재정·복지정책연구부 전문연구원(2017년 7월 25일~2017년

12월 24일)

고유은 공공투자관리센터 공공투자정책실 공공투자정책팀 전문연구원

(2017년 10월 17일~2018년 10월 16일)

천소라 거시경제연구부 부연구원(2017년 10월 23일~2018년 3월 30일)

휴직

신동한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7월 21일)

류진주 경제정보센터 경제교육실 학교경제1팀 전문연구원(7월 26일)

이귀연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7월 21일)

장정윤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8월 1일)

추동호 금융경제연구부 연구원(8월 1일)

원선재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8월 4일)

임유정 경제정보센터 경제정보실 정책정보허브팀 연구원(8월 31일)

김주현 경제정보센터 경제정보실 정책정보허브팀 연구원(8월 31일)

양현주 재정·복지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9월 22일)

박용덕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 타당성재조사팀 전문연구원

(9월 22일)

최문경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 콘텐츠개발팀 연구원(9월 30일)

나미나 북한경제연구부 연구원(9월 30일)

박현주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연구원(10월 3일)

최윤지 재정·복지정책연구부 연구원(10월 3일)

퇴직김용성 인적자원정책연구부 선임연구위원(7월 15일)

고은주 경제정보센터 경제정보실 정책정보허브팀 전문연구원(8월 9일)

강동수 금융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8월 14일)

오윤해 금융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8월 19일)

남상우 지식협력단지운영단 촉탁연구위원(8월 25일)

임영재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9월 6일)

김정아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 타당성재조사팀 전문연구원(9월 18일)

복직

첫째, KDI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을 보내 주세요.

소식지 『KDIans』는 KDI 가족들의 활동과 소식을 나누는 마당입니다. KDI 가족들 및 연우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을 알려 주세요.

문의 044-550-4034, [email protected]

둘째, 연우회원 DB 업데이트를 위한 정확한 회원 정보를 알려주세요.

KDI는 보다 많은 연우들께 KDI 및 연우들의 소식을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연우회원 DB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약 1,200명의 연우회원

중에 연락처가 파악된 수는 약 820명으로 나머지 분들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우회원들의 정확한 정보를 담은 DB가 완성될 수 있

도록, 최근 신상이나 연락처 등에 변화가 있었던 분들은 담당자에게 알려주세요.

문의 044-550-4305, [email protected]

셋째, KDI와 관련한 역사적 사료를 기증해 주세요.

KDI는 역사적 소장 가치가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KDI가 수행해 온 시대적 역할과 높은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자 합니

다. 기증, 위탁 등의 방식으로 수집된 자료들은 KDI 역사홍보관 등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어떠한 자료든 담당자에게 연락주시면 수증하도록 하겠

습니다. ※ 필요한 경우 사본 제작 후 원본은 반환해 드립니다.

문의 044-550-4034, [email protected]

연우회 소식

현정택(05.11~09.03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모친상(7월 19일)

정일환(08.08~11.03 관리직) 모친상(7월 28일)

홍기석(96.09~01.02 연구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모친상(8월 22일)

문팔용(72.09~76.05 연우회장) 별세(9월 10일)

윤경수(08.07~12.12 연구직) 대구대학교 교수 빙부상(9월 11일)

송명희(77.03~98.03 연구직) 별세(10월 3일)

조성빈(03.07~12.08 연구직) 숭실대학교 교수 부친상(10월 10일)

정진승(72.03~94.04 연구직) 모친상(10월 16일)

Vol.34 | 2017 Fall

Page 25: V 같이라는 가치 함께 나아가는 KDIkdi.re.kr/information/down/kdians-34.pdf · 2017. 11. 13. · ④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tv.naver.com/kdi

www.kdi.re.kr

한눈에 쏙!KDI 영상보고서3분 영상으로 더 똑똑해진 나를 만나다

경제를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

KDI의 다양한 정책연구를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인생에는 꼭 채워야 할

마음의 열매들이 있다고

합니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

나눌 때의 기쁨,

함께하는 데서 오는 행복의

마음들입니다.

비움도 가을의 미덕입니다.

다시 뿌려야 할 씨앗들의 자리를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채움과 비움이 공존하는 가을,

우리도 가을을 닮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