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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가족 2021. 04 現代重工業 家族 2021년 4월호 (통권 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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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가족2021. 04

現代重工業 家族 2021년 4월호 (통권 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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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49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허허벌판에서 출발해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해 왔습니다.

창립 반세기를 한 해 앞둔 시점에서 맞이한 3월 23일은

그룹 임직원 모두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따뜻한 새봄을 맞아 창업 초심으로 새롭게 열어갈 희망의 50주년을 그려보며,

4월에도 힘차게 뛰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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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가족 2021년 04월호 발행일 4월 6일

발행처 현대중공업 문화홍보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1000 ☎ 052)202-2237 / 현대미포조선 홍보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100

☎ 052)250-3319 / 현대삼호중공업 총무팀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대불로 93 ☎ 061)460-4600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바로가기

아산을 기리며 04

아산을 기억합니다 06

사진전 들여다보기 08

ESG란? 10

이렇게 뛴다 12

알아봅시다 14

아름다운 동행 16

새 얼굴 새 활력 18

뉴스 포커스 20

현장을 가다 22

더 멀리 더 높이 26

칭찬합니다 28

이달의 영상 29

이달의 화제 30

만나보았습니다 32

자녀와 함께 34

사랑을 나눕시다 36

건강 칼럼 38

나를 만나는 시간 40

문화 포커스 42

사우들의 추천 도서 44

축구단 소식 46

생활 법률 47

트렌드 따라잡기 48

뉴스 하이라이트 50

그룹사 소식 54

축하합니다 56

쉬어가는 페이지 57

공감 마당 58

기획1 :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 추모

기획2 : 신성장 동력 ‘ESG 경영’

사람·일

지역·삶

보람의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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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기리며기획1 :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 추모

창업 초심을 되새기며 아산 추모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19일(금) 아침 현

대중공업 본관의 창업자 흉상 앞에서 현대중공

업 한영석, 이상균 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창업자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창업자의 뜻을 되새겼다.

이날 우리 임직원과 사내협력회사 협의회(회

장: 양충생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 대표들도

흉상을 찾아 창업자를 추모했다.

‘새봄을 기다리며’ 추모 문집 발행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19일(금) 문집(文集) ‘새

봄을 기다리며’를 발행하며, 아산을 회고했다.

추모 문집은 정주영 창업자가 생전에 직접 쓴

글을 비롯해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등 각계 인

사와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아산에 대한 존

경과 그리운 마음을 표현한 추모글 50여편을

모았다.

문집은 △정주영 창업자의 글 △각계 인사 추

모글 △직원·주민 추모글 △타계 10주기 추

모글 △탄생 100주년 기념 추모글 △정주영

창업자 어록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중공업은 정주영 창업자의 높은 뜻을 되

새기고,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추모 문집을

편찬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20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창업자에 대한 흠

모와 존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해간

다”며, “창업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범현대家 끊이지 않는 추모 물결

범현대가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22일(월) 계동 사

옥에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개

막했다. 추모 사진전 공간 내에는 아산이 수많

은 중요 결단을 내렸던 집무실이 재현됐으며,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

04

“숭고한 창업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3월 21일(일) 아산 정주영 창업자의 타계 20주기(周忌)를 맞아

창업자의 고귀한 정신과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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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카 ‘45’가 전시됐다.

현대백화점그룹도 3월 26일(금)까지 서울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 로비에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전 ‘불굴의 도전 정신’을 진행했고, 현대그룹

은 아산의 족적을 담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선

구자’라는 추모 영상을 그룹사 임직원에게 이메일

로 배포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자가 설립한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의 5개 중·고등학교도 지난 3월

19일(금)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아산을 추모했다.

울산대학교병원도 본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

털 아트월에서 지난 3월 26일(금)까지 창업자 추

모 사진을 전시하며 시민들과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밖에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과 기업가정

신’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아산사회복

지재단은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를 열어 아산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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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기억합니다기획1 :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 추모

현대예술관서 ‘아산 정주영展’ 개막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울산 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아산 타계 20주기를 맞아 그의 기업가 정신과 일대기를 조명한 추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창업자를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커다란 교훈과 용기를 주고 있다.

도전·혁신·나눔 아산 생애 재조명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16일(화)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추

모 사진전 ‘아산 정주영展’을 개막했다.

지난 3월 16일(화) 열린 개막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울산과학

대 조홍래 총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의 삶과 정신, 역동적인 발자취를 보여주

는 사진 140여점이 7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되며, 오는 4월

11일(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8~9p 참고>

근면 성실과 불굴의 의지로 현대(現代)와 오늘의 울산을 있

게 한 아산을 추모하기 위해 지역 각계 인사는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송철호 시장, 이채익·권명호 국회의원, 정천석 동구청장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다녀갔고,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

업부 임직원과 현대공고 학생 등의 단체관람도 잇따랐다.

또, 부산의 한 기업체에서 30여명이 단체로 사진전을 찾는

등 울산 외 지역에서도 관람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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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속 추억과 감동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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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들여다보기기획1 :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 추모

1. 아산 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아시아를 빛낸 6인의 경제인”(미국 타임즈, 1996),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자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동아일보, 2007) 등 아산에

대한 국내외 언론사의 시각과 함께 아산의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해 놓았다.

2. 청년 아산,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다음 날 할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밤잠을 못 이루던, 꿈 많은 청년 시절의 패기

넘치는 아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3. 대한민국 건설인으로 열정을 다하다

아산은 수십 여년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현대(現代)’라는 기업을 한국을 대표

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고, 한국의 성공 신화를 널리 알리는 주역이 됐다.

특히 그는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를 완공했고, 해외 건설 개척의

금자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완수해내며 불가능을 가능으

로 바꿔냈다.

사진으로 만나는

세기의 기업인, 든든한 큰 형님, 정(情) 많은 할아버지…

창업자의 숭고한 삶과 인간적인 면모를 재조명한 ‘아산 정주영 展’의 세부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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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원한 현대를 위해 조선의 꿈을 품다

현대조선 건설의 신화(神話) 같은 실화(實話)가 펼쳐진다.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를 동시에 해내며 세계 1위 조선 회사인 현대중공업을 있게 한 역사가 담겨

있다. 또, 국내 최초 자동차 고유 모델로 미국 시장을 뚫는데 성공한 현대 포니

(Pony) 자동차도 확인할 수 있다.

5. 새로운 성장,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아산은 1977년부터 10년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내면서 기업이 앞장

서는 민간 주도의 경제 개발을 정착시키는데 공헌했다. 그는 일본 나고야를 제치

고 88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는데 앞장섰으며, 1998년 두 차례에 걸친 1천1마

리 소떼 방북으로 남북 민간 교류의 창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잘사는 사회공동체를 꿈꾸며,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 여러 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학교, 병원, 문화·체육시설 등 다양

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었다.

6. 존경 받는 가장, 아산의 버팀목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산은 집안의 종손이자 8남매 중 장남으로, 어려

서부터 대가족을 책임지고 부양했다. 그는 청운동 자택에서 자식들과 아침식사

를 함께 하며, ‘밥상머리 교육’으로 자식들에게 배려와 겸손을 가르쳤다. 그리고

변중석 여사는 아산과의 결혼생활 60여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그의 곁을

지켰다.

7. 아산의 향기, 그대가 그립습니다

수련회 때 신입사원과 팔씨름을 하고, 영빈관 잔디밭에 직원들과 둘러 앉아 바비

큐와 막걸리로 담소를 나누는 등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소탈했던 아산의 면모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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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란?기획2 : 신성장 동력 ‘ESG 경영’

‘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사회 문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이 겪고 있

는 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새

로운 매출과 이익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ESG 경

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ESG는 환경(En-

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뿐만 아니라 수익

을 내는 과정이 올바른지 확인하는 비(非)재무적 요소다.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영

방식을 일컫는다.

ESG는 지난 2000년에 영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고,

환경·공정 경쟁 등 비재무적 요소 평가이익을 위해 비용 절감과 효율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던 기업들이 ‘착하게’ 바뀌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조직들과 협업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업 구조의 투명성을 알리기도 한다.

E S 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친환경 제품

·기후 변화

·청정 생산

·인적자원 관리

·산업 안전

·공정 경쟁

·주주 권리

·이사회 구성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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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에서 ESG 정보의 의무 공시제도

가 도입됐다. 우리나라도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 위한 준비

를 하면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기

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은 해가 지날수록 심각해져가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맞물려 그 중요도

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1980~2004년생) 세

대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품질, 서비스, 가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판매하는 기업이 환경, 윤리,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탄소 제로(Zero) 정책이 도입되고 주주행

동주의가 강해지는 등 사회적책임투자(SRI)가 요구되면서

ESG 경영은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기업 생존의 문제에 직결

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국민연금 등 글로벌 큰손들이 ESG 투자를 선언

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ESG 경영 활동에 힘을 쏟는

기업에 관심을 갖고, ESG 가치를 지키지 않는 기업을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까지 다해야

기관들의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7조달러(약 7천690조원)를 굴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

랙록의 운용 기조도 이런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블랙록은 작

년 총 매출의 25% 이상을 석탄화력 생산·제조에서 벌어들이

는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최근에는 국민연금

도 2022년까지 전체 자산의 50%를 ESG 기업에 투자하겠다

는 계획을 밝혔다.

ESG의 평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ESG 평가기관들이 정기적으로 투자자들

에게 기업들의 ESG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기관별로 평

가 항목의 구성과 가중치가 달라 결과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

이가 발생한다.

미국의 기업평가 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매년 전 세계 8천500여개 이상의 상장 기

업을 대상으로 ESG 측면의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

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

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A+등급부터 D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ESG 개선 지원 및 사회책임 투자의 의사

결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CSR과의 차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한다는 점

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ESG는 유사하다.

하지만 CSR은 기업 윤리적 관점과 자선적 책임(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는 반면, ESG는

하나의 평가 지표로써 기업 전반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요소들이 기업 경영 및 재무 활동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CSR이 기업들의 선택 사항이라고 한다면, ESG는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떨어지거나 투자자들이 빠져나

가는 등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기업이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수행하는 ESG 활

동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입 받아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ESG 활동에 나

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현대중공업그룹 ESG 등급 현황

구 분 MSCI KCGS (종합/E/S/G)

현대중공업지주 BB(2020) A/B+/A/A

한국조선해양 CCC(2020) B+/B+/B+/A

현대미포조선 CCC(2020) 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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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뛴다기획2 : 신성장 동력 ‘ESG 경영’

업계 최초 녹색채권 최고 등급

현대중공업은 NICE신용평가사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녹색

채권 최고 등급평가(그린1)를 받아 지난 3월 5일(금) 3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 ESG채권 중 하

나다. 발행 자금이 투자되는 프로젝트의 적합성, 프로젝트 선

정의 적정성, 자금관리의 적정성, 외부 공시의 충실성 등을 종

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지난해 5월에도 총 4천8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는 현대중공업은 에코십(Ecoship) 건조와 유해 배기가

스 저감 등에 선도적으로 나서왔다. 이번 조달자금을 통해 미

래 친환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개발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하로 줄이는 ‘IMO 2050’을 예고한 가운데,

‘친환경 기술’

우위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초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이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 책임자

(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선임됐고,

신설된 ESG전략팀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전 계열사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그룹1%나눔재단은 ‘기부자 제안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저탄소 시대에 대비한 미래 선박 개발에 속도

를 붙이고 있다.

특히, 수소·암모니아 추진선은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전망이다.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 시 유해 배기가스는 물론 온실가스가 전혀 없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등 현대중

공업그룹은 지난 3월 3일(수) 한국선급(KR)과 업무협약을 맺

고, 액화수소운반선, 수소연료 추진선 등의 ‘수소선박 국제 표

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선박의 가스저장용기, 연

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시스템 등 수소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조건들을 함께 검토하고, 선체 설계 및 화물창 배치 등에 협

력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다국적 엔진메이커인 만ES와

함께 ‘암모니아 추진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암모

▲ VOC 저감설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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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선해양-KR선급 수소선박 안전규정 MOU 체결

니아추진 MR탱커 및 초대형 유조선(VLCC)에 대한 기본 승인

(AIP)을 받았고, 전용 연료공급장치와 증발가스(BOG) 처리

기술 등도 개발해 오는 2025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고연비 평형수 무배출 선형, 풍

력 보조 추진시스템(갑판 상부에 날개 모양의 추진장치를 달

아 풍력을 보조적인 추진력으로 바꾸는 시스템), 공기윤활시

스템(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저항을 줄이는

에너지 저감시스템), 선박용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수소

와 LNG 등의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전지) 등을 개

발하고 있어 선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친환경 팩토리 구축도 활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동안 공정

설비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클린 팩토리

(Clean Factory)’에 적극 나서 왔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주요 도장공장에 한국조선해

양과 공동 개발한 ‘대용량 VOC 저감시스템’을 가동하며, 유

류나 페인트 등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물

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함으로써 90% 이상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2017년 말부터 각 사업장에 구축

한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센터를 통해 여름철 전력피크

를 제어함으로써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은 생산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발히 도입

해 제작원가는 물론 유해 물질배출을 동시에 줄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실제 제품과 동일한 특성을 가진 가상공간에서 모의시

험) 플랫폼인 ‘HiDTS’를 기반으로 이중연료엔진, 연료공급시

스템, 전력·제어시스템 등 LNG운반선 핵심설비들을 평가하

는 ‘LNG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들 회사는 가상 시운전 외에도 자산관리, 에너지 최적화 등

의 ‘HiDTS’ 솔루션을 잇달아 출시하며, 생산 현장의 친환경성

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 현대미포조선, 암모니아추진선 AIP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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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ESG가 성패 가른다” 전 세계 기업들 분야별 전략 마련 분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영혁신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E (환경·Environmental) 경영

탈탄소·자원재활용으로

환경보호 앞장

코로나 팬데믹은 환경 이슈를 기업들에게 최우선 현안으로

만들었다. 특히 환경(E)은 사회나 지배구조 등 다른 항목에 비

해 정량화나 사후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워 제조업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대표적인 사례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를

100% 사용하겠다”는 ‘RE100’이다. 이는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배출

을 줄이겠다는 자발적인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 애플, GM,

이케아 등 전 세계 260여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국

내에서도 SK그룹, LG화학, 한화큐셀, 아모레 퍼시픽 등이 참

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일찌감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

동차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엔개발계획

(UNDP)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과 현

실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 투모로(for Tomorrow)’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자원 순환 또한 E(환경) 경영의 주요한 테마로 부각되고 있다.

스위스의 유명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세상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커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

으로, 사용 후 버려지는 1회용 알루미늄 커피 캡슐을 수거하

여 100% 재활용 해 생활용품과 자동차 부품으로 활용하도

록 했다.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섬유를 활용해 기능

성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국내 의류제조사인 ‘블랙야크’의 친

환경 모델이 지난해 유엔의 국제회의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ESG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된 적이 있다.

S (사회·Social)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경영에도

힘 쏟아

사회(S) 분야에서 기업에 요구되는 과제는 생산되는 제품 그

자체의 품질과 안전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환경 ▲협력회사

와의 관계 ▲소비자와의 관계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그 범

위가 매우 넓어지고 있다.

경영활동이 사회의 정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도 중요한 잣대

가 되고 있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는

반도체 등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를 조달 받을 때 분쟁지역

기획2 : 신성장 동력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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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사회적 정의에 반하는 곳은 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엔비

디아는 지난해 미국경제전문지인 IBD가 선정한 ESG 순위에

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발 제조기업인 ‘톰스(TOMS)’는 ESG 경영이 대두되

기 훨씬 이전부터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이다.

‘Buy one, Give one’이라는 슬로건으로 신발 한 켤레를 소

비자가 구매할 때마다 다른 한 켤레를 개발도상국의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대표 기업인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가 개최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

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이하 D4SME)’의 운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

(AMAZON)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이 협의체는 각국의

재계 대표들이 모여 신흥 시장의 중소기업들을 위해 디지털

상생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공생의 기회를

도모하고 있다.

지배구조(G)의 건전성은 주주나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얼마나 투명한가를 평

가하는 항목이다.

G (지배구조·Governance) 경영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신뢰도 제고

전 세계 170개국에서 조명, 헬스케어, 에너지, 금융, 항공엔진

등 25만종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는 자본시장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미

국에서 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E이사회는 세계최대 반도체 설계기업인 ‘퀄컴’의 ‘스티브 몰

렌코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기업 대표들

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주주나 이해관계자

들의 이익에 부합하게 회사를 운영하는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계적인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의류브랜드인 ‘에버레인(Everlane)’의 경우, 제

품 제작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이 비밀인 다른 기업과 달리

원료, 운송비 등 세부 단가와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까지 모든

걸 공개하고 있다. 에버레인의 비전인 ‘극단적 투명성(Radical

Transparency)’은 합리적인 가격과 윤리적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자발적인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최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적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2월 그룹 윤리경영 감시기구인 준법감시

위원회를 공식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

무 위반을 독립적으로 감시·통제할 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

의 준법경영 여부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K그룹도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에 ‘거버넌스(Governance) 위

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향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계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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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회공헌활동아름다운 동행

소외 이웃 살피는 세심한 지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2월 25일(목) 울산화정종

합사회복지관에 ‘현대중공업 다모아회와 함께하는 희망찬

(饌)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여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다모아회는 지난 2월

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

정한 지역 취약계층 결식아동 및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건

강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고 있다.

새봄처럼 따스한 ‘사랑 나눔’ 활발현대중공업그룹은 지역의 이웃들이 희망을 얻고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2월 3일(수) 울산 동구청

에서 ‘생계곤란세대 장학금 및 생계비 전달식’을 갖고, 초록우

산 어린이재단에 총 6천5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 동구지역 기초생활수급 가정 45세대의 학생들에게 올

한 해 동안 장학금 4천950만을 지원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도 올

해 1천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해 가계 안정에 도움을 줄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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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증·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에도 나섰다. 현대중공업그

룹1%나눔재단은 지난 3월 12일(금)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3

곳에 2천만원씩 총 6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시설의

노후 가전제품 교체, 장애인 지역 나들이 및 직업 교육 등에

사용된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은 각 시설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돌봄의 손길을 전하며 그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ROTC 동문회는 지난 3월 19일(금) 문화관

에서 전달식을 갖고,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00

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결식 위험이 있는 울산지역의

한부모 가정 아동 3명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19일(금) 우수리 기금으로 울산장

애인복지관에 성인 발달 장애인의 직업 훈련 교육비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10여명은 울산 동구 소재

의 요리전문학원에서 조리사의 꿈을 그려 나가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푸드(한마음식당) 직원들은 동구종

합사회복지관에서 자장면 봉사를 펼쳤다.

현대중공업 등은 지난 3월 15일(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자장면 데이(Day)’를 재개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긴급 돌봄 장애인 및 지역 어르신 등 100여명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정성껏 만들어 대접했다. 이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

100여세대에도 자장소스와 탕수육 등을 포장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임직원 참여 봉사에 생명 나눔 헌혈까지 ‘눈길’

현대미포조선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3월 12일(금) 울주군 소

재 시각장애인 보호시설인 ‘울산 광명원’에 후원금 600만원

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 계단

의 노후된 미끄럼방지 매트를 교체하고, 점자블럭을 추가 설

치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특히 이날 후원은 ‘1% 나눔 활동’에 참여한 현대미포조선 임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자, 울산광명원은 현대미포조선

봉사단체인 ‘조약돌회’ 회원 부부 12쌍이 20여년간 남몰래 선

행을 펼쳐온 곳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

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온도측정 카메라를

기증했다.

앞서 지난 2월 2일(화)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동

구 장애인복지관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취학 후

책가방 교체 및 학용품이 필요한 초등학교 3~4학년 장애아

동들을 위한 신학기 선물 마련에 사용됐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 4일(목) 현대중

공업그룹1%나눔재단 지정기탁사업으로 방어동 지역 어르신

들에게 안마기 10여대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현대미포조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

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월)부터 이틀간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하며 생명 나눔 운동에도 동참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

동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2월 27일(토) 현대삼호중

공업 인근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에 방송시설 구축을 위한 후

원금 1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선박커미셔닝부 배창현 부장을 비롯해 전기기능장 및 협

력사 직원 등 15명이 재능기부 봉사에 나서 방송장비(천장 스

피커 등) 일체를 요양시설, 식당, 물리치료실과 주간보호센터,

교육장 등 건물 곳곳에 설치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고자 지난 3월 9일(화)부터 11일(수)까지

3일간 단체 헌혈을 실시하는 등 생명 나눔에도 동참했다.

이외에도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19일(금) 올해 첫 1사

1하천 살리기 행사를 전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 부서 20여명은 회사 인근 대로변과 이면도

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구슬

땀을 흘렸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현대삼호중공업은 매년 3월부

터 10월까지 매월 1차례씩 환경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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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인터뷰새 얼굴 새 활력

“現重그룹의 미래를 이끌겠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로, 활기를 불어넣는 ‘현중인’ 될래요”

안녕하십니까. 올해 새롭게 한 가족이 된 신입사원 김담우입니다.

제가 현대중공업에 지원한 이유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반

드시 이룬다’는 현대 정신이 제 인생관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스마트 선박과 친환경 선박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비

절감을 이뤄내고, 자율 운항 보조기술(HiNAS)을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에 적용하며

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현대중공업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조직에 새로

운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신입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동적인 행동으로 부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선배 및 동료들과의 관계를 소중

히 여기는 현중인이 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시운전부 김담우 사원

“작은 것에서 보탬이 되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세계 1위 조선소’ 현대중공업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미미할지라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적응해 나가며 결국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신입사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극복하는 즐거움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조직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습니다.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표준작업을 준수하고, 안전소통을 위해 힘쓰는 현중인이 되도

록 노력겠습니다.

현대중공업 환경경영팀 차유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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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현대삼호인’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현대삼호중공업 신입사원 선민중입니다.

저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이 직면한 어떠한 변화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

력을 갖춘 곳이라 생각해 입사하게 됐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규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친환

경 선박인 LNG 추진 컨테이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함으로써 업계 내 새로운 패러다임

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조선

소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명성에 걸맞기 위해 저는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해내겠습니다. 또, 어

떤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겠습니다.

동료 및 선배들과의 소통 또한 중시하며,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서

는 그날까지 명실상부 완벽한 현대삼호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명품조선소의 ‘명품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제가 꿈꿔 왔던 현대미포조선 입사는 저의 목표 달성이자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

니다.

저는 대학에 진학한 뒤로 선박 설계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하면서 전공수

업 이외에도 선박관련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목표

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조선업황이 어려웠음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위기에 굴하지 않고 오

히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것 역시 정주영 창업자님이 남기신 현대정신

DNA가 구성원 모두에게 체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선박 건조 시장을 주도하는 1위 기업의 주역으로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합니다. 선배들의 노하우와 현대정신을 이어 받아 설계분야 최고의 엔지

니어로 성장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지난 3월 2일(화) 입사해 약 일주일간 비대면 입문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6개사 120여명으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현대정신 강연

등 각사별 교육을 받고 3월 중순 부서 배치를 받았다. 활력 가득한 신입사원들의 당찬 포부를 함께한다.

현대미포조선 선장배관설계부 신우진 사원

현대삼호중공업 총무팀 선민중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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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호선 명명식뉴스 포커스

정주영 창업자 20주기(周忌) ‘뜻 깊은 재회’

“이 선박의 이름을 ‘에이치엠엠 가온’호로 명명합니다”

지난 3월 22일(월) 오후, 현대중공업 해양 16안벽에서 명명식(命名式)이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를 생략하거나 원격으로 진행해 오던 중이라 오랜만에 들리는 뱃고동 소리가 유난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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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통과하는 최대 크기 컨-선

‘HMM GAON’ 호는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이 HMM으로

부터 수주한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 중 두 번째 선박

이다.

길이 365미터, 폭 51미터, 갑판 높

이 29.85미터의 이 선박을 수직으

로 세우면 아파트 122층 높이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324미터)

보다도 더 높다. 파나마 운하와 수

에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 약 52% 감축,

각종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황산

화물을 감축시킬 장치(EGCS)와 질

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장치

(SCR)를 장착했고, 해상 생태계 보

호를 위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bwts)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

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육상의 HMM

선박종합상황실로 전송되면, 최적 항로 안내, 연비 절감 등을

통해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명명식은 현대중공업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HMM에 선박을 인도한 것으로 특히 지난 3월 21일(일), 현대

중공업과 HMM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아세아상선’ 두 회사

의 창업자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20주기(周忌)와 시기가 겹

쳐 눈길을 끌었다.

“안 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기어코 해내고 말겠다는 결

심은 더욱 굳세어진다”며 맨손으로 ‘현대’를 일궈 내신 창업자

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명명식이 현대중공업과 HMM이 힘

든 터널을 넘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안전 항해 기원하며 ‘샴페인 브레이킹’

명명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HMM 배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행운을 기

원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앞으로 해운 대국으로 거듭날 대

한민국의 힘찬 발걸음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선박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

신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문성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명명식이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더 나아가 미

래의 재도약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

기를 기원한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고, 배재훈 사장 역시 “세계 해

운업계의 중심 무대에서 HMM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

쟁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부와 현대중공업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남겼다.

이날 명명식에는 문성혁 장관의 부인이 대모(代母, 밧줄을 끊

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 역할을 수행했다.

대모가 도끼로 명명대에 올려져 있는 밧줄을 힘껏 내리친 순

간, 세 번의 뱃고동이 울리고 꽃바구니가 터지며 오색 꽃종이

가 하늘을 수놓았다. 비로소 현대 선번 ‘3098호선’이 ‘HMM

GAON’호로 탯줄을 끊고 세상에 나온 것이다.

이어 “하나, 둘, 셋” 소리에 맞춰 선체를 향해 줄에 매달린 샴

페인을 힘껏 던졌다. 선체와 부딪힌 샴페인이 하얀 거품을 내

뿜으며 산산조각이 났다. 따로 챙겨진 유리조각 하나는 이제

긴 세월 배와 운명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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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선체가공부 가공과 배재팀현장을 가다

선박블록 부재의 “맞춤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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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선체가공부 가공과 배재팀은 선박 건조 시 필요한 소조 완성품과 강판 등의 부재를 작업현장으로

적시 배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선박을 구성하는 각각의 블록이 만들어지기까지 필요한 모든 부재들이 배재팀의 손을 거쳐가는 만큼 서충식

팀장을 중심으로 한 27명의 배재팀원들은 생산·조립 공정의 듬직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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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선체가공부 가공과 배재팀현장을 가다

부재 운송은 우리가 전문가

배재팀은 생산현장의 조립 공정에 따라 강판, 가공부재, 소조

품, 곡판 등을 적시·적소에 투입하고 있다. 조립공정의 기본

재료들을 제공하는 작업인 만큼 입고지연이나 누락이 발생하

면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민한 업무 처리가 매

우 중요하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사내 및 사외생산물류 담당

등 2개반으로 분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반에서는 조별

로 담당하는 부재를 지정해 개인이 담당하는 배송물류에 전

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이 바로 배재팀이 각자 전담하는 물류에 대한 요청, 입

고, 하역, 적치, 배송까지 빈틈없이 수행해 낼 수 있는 물류운

송의 전문가가 된 바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사외에서 들여오는 360여

톤의 각종 부자재와 사내에서 생산되는 40여톤의 소조품 등

약 400여톤에 달하는 부재를 생산현장의 적시·적소에 배송

하고 있다.

팀원들의 자기계발 노력도 업무의 능률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팀원 중 과반수 이상이 중장비 운전면허증을 1개

이상 취득해 지게차와 트레일러를 자체 운용해 장비 대여로

인한 시간을 줄여 업무에 효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조봉주 사우는 용접 기능장을, 또 김진선 사우는

용접/배관/열처리 분야에서 기능장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맡

은 업무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팀원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선·후행 공정의 든든한 가교

전문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배재팀은 선·후행(가공/조립) 공정

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한다.

배재팀은 여유롭지 못한 현대미포조선 야드의 제약을 극복하

기 위해 공장 내에 가공부재와 곡판을 여러 층으로 쌓을 수

있는 다단 적치대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효율을 높

이고, 야드 내 최적의 동선으로 생산공정에 부재를 신속히 투

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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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적치된 가공부재에 대한 세심한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부재가 우천에 녹이 슬거나 운송중 외부충격에 의한 변형 등

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로부터 부재 입고시 포장을 요청해 관

리하고 있다.

부재 검품에 한창인 김종구 사우는 “새 선박을 받았는데 녹

슬어 있는 부재가 붙여져 있다면 고객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까요? 선박을 받는 고객의 마음을 생각하면 뭐든지 꼼꼼히

챙겨야죠” 하며 웃어 보였다.

이렇듯 작은 부재 하나만 빠져도 블록조립이 어려운 조립공

정의 특성을 이해하고 운송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배재팀을

유관 부서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립9팀 박종출 팀장은 “배재팀은 운송업무뿐만 아니라 타공

정에도 주의를 기울여준다”며 “덕분에 생산일정에 따라 필요

시점에 부재를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공기를 맞추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맡은 업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배재팀은 오늘도 현장

에서 ‘JIT(Just in time, 적기) 배송은 생산성 향상의 시작이

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가공팀과 조립팀에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

더 안전하게! 더 효율적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활동

도 이어가고 있다.

배재팀은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팀내 ‘안전 청원’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팀원들은 현장사무실에 비치된 ‘안전 청원’ 기록

대장에 ‘자전거 탑승 중 무전기 사용 습관’ 등 본인이 미처 인

지하지 못한 채 작업 중 행동했던 위험요인들을 직접 기록한

다. 기록된 위험요인들은 함께 논의하며 같은 실수가 반복되

지 않도록 개선방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류기철 반장은 “안전 청원 활동이 ‘이것만큼은 지키자’라는 팀

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면서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배재팀은 수 년 전부터 DT정보기술부와 협업해 각종 배송관

련 요청 절차를 전산화하는 등 업무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운송절차를 전산시스템과 연계하여 현장 곳곳에서 근무

하는 팀원들이 모바일로 부재의 배송상태, 위치정보, 사외물

류 부재리스트, 입고·배송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절단부재 제작의 80% 이

상이 사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혹시 모를 누락 사고를 예방하

기 위해 ‘결품 부재 등록 시스템’을 고안해 사내·외에서 발생

하는 결품이나 지연입고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충식 팀장은 “앞으로도 더 원활한 생산공정을 위해 팀원

모두 합심하여 선·후행공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

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원 모두 핵심적인 역할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현대미

포조선 선체가공부 배재팀.

언제나 회사를 위해 힘써 나아가는 이들의 새로운 도약을 기

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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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술지도사원 최종원 기감 (동반성장기술부)더 멀리 더 높이

건조 취부 한 우물

협력사 취부기술 향상

현장에서 해결 “뿌듯”

현대중공업은 30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가진 최고 수준

의 숙련 기술인을 ‘기술지도사원’으로 위촉하고, 협력

사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건조 취부 분야의 기술 지도 및 자문을

맡고 있는 현대중공업 최종원 기감(동반성장기술부,

65세)을 만나봤다.

기술을 배우게 된 계기?

제 고향 울산 성내는 바다 고기가 흔하던 곳이었습니다. 부친

께서는 수산물 도매업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셨습니다.

한번은 고기를 한 차 가득 싣고 외지로 이송하던 중 차가 고

장이 나 고기가 모두 상해 버렸고, 손실이 커 장사가 망했다

고 합니다.

가세는 기울었는데 부친이 돌아가시면서 17살의 나이에 모친

과 어린 여동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집의 가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밥벌이를 하러 일

자리를 찾아 다녔습니다. 임시로 현대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견습 생활도 하고, 건설 현장에서도 일했습니다.

그러다 1978년 현대중공업에서 생산기술직 공채를 뽑는다고

해, 지원을 하여 취부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최종원 #취부 경력 40년 #뚝심과 집중력

회사를 다니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입사하여 40년간 건조부에서만 근무했습니다. 그동안 해결한

크고 작은 돌관 작업이 합쳐서 100건은 족히 넘을 것 같습

니다.

취부 작업 및 공정 문제로 돌관 작업이 필요할 때는 항상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됐을 때의 성취감

이 저를 다시 뛰게 했죠. 그 중에서도 2014년 선박의 엔진룸

화재 사고가 기억에 남습니다.

2014년 11월의 밤이었습니다. 1안벽에 접안 중이던 2698호

선(1만9천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엔진룸 전체가 불타고 찌그러져서 철판의 절반 이상을 바꿔

야 했습니다.

당시 상무님과 부서장님이 저를 믿고 이 선박을 맡겨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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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어떻게 자를지, 자른 부분을 어떻게 들어 낼지, 또 새

로운 블록은 어떻게 반입할 것인지 수일을 고민했습니다. 엔

진룸 현장을 수십 차례 돌고 또 돌아 방법을 찾고 밤낮 없이

작업하여 2015년 3월, 불가능 할 것처럼 보였던 날짜에 배가

출항했습니다. 멀리 떠나가는 배를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오래 마음에 남네요.

지금 하는 업무는?

협력사 취부 기술 지도를 맡아 현장을 돌며 착수 전 블록의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해결책을 해당 협력사에

알려줘 이중 작업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도하고 있는 협력사는 ‘명인기업’인데, 올해 3월부터 기

술 자문을 시작한 회사입니다. 관심과 지도가 더욱 필요한 만

큼 매일 아침 우경수, 김만규 자문과 같이 현장을 돌며 문제점

을 의논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협력사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업무 비결?

용접을 쉽고 원활하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취부가 잘되어야

합니다. 취부가 잘되어야 배 길이나 폭이 도면대로 제작되니

어쩌면 건조 취부 작업이 배 전체의 모양을 결정하는 중요한

업무라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취부가 잘못되면, 배의 중심이 틀어지고 운항 중에

한쪽으로 틀어져서 엉뚱한 방향으로 운항할 수도 있으니까요.

부끄럽지만 취부 공정에서는 자타공인 능력자로서 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면, 취부는 오작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앞에서 문제를 찾기보다는 전체적인 형태와 문제점을 관조

하여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따른 해결책을 찾는 게 제 원칙

입니다.

당신에게 현대중공업이란?

“내 인생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돈을 벌어

청년으로 성장하고 살아갈 거처를 마련하고 결혼하고 또 자

식까지 낳아 키웠습니다. 40년 동안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돈

걱정 않고 아끼면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그런 만큼 회사는 내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50년간 그래왔

듯 앞으로 50년도 번창했으면 합니다.

중졸 학력으로 입사해서 기술지도사원으로 활동하기까지는

제 노력도 있겠지만 주변의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일처럼 물심 양면으로 도와준 동료

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40여년 이상을 오로지 회사 일에만 몰두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퇴직 후에는 평생을 아침, 저녁 챙겨주며 말없이 도와

준 고마운 부인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공기 좋고 물 맑은 곳

을 찾아 다니며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캠핑카도 1대 준비했고 온산 강양리에 전원 주택도 하나 마

련해 두었으니, 이제 남은 여생을 부인과 즐겁게 보내고 싶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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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외업2관 김정희 영양사칭찬합니다

이른 아침 취재를 위해 찾아간 외업2관 식당에서 선한 인상

에 친절한 말투의 김정희 영양사를 만났다. 그녀는 외업2관의

‘해피 바이러스’로 불리는데, 첫 만남으로도 그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올해로 7년째 근무 중인 김정희 영양사

는 최근 2년 동안 외업2관에서 사우들의 매끼를 책임지고

있다.

천 명이 넘는 사우들의 식사를 총괄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

이 아니다. 또, 외업2관은 중식 뿐만 아니라 조식까지 제공하

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김 영양사의 일과는 오전 6시부터 시

작된다.

그녀는 출근하자마자 입고된 식재료 등의 물품을 검수하고

당일 먹을 조식 조리에 힘쓴다. 조식 배식을 마친 이후에

는 중식 운영 등에 대한 피드백과 주방 순찰 및 조리

공정 점검 등의 업무를 하고 나면 어느새 시계바늘

은 점심시간을 가리킨다.

한숨 돌릴 여유 없이 바쁜 일정이지만 김 영양사의

특유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조리실에서는 웃음소

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그 결과 사내

10개소 식당 중 외업2관 식당의 팀워크

가 가장 끈끈하다는 전언이다.

낮 12시,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온

사우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김 영양사. 그녀의 밝

은 미소와 친절함에 사우들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가

득하다. 게다가 배식량은 적절했는지, 맛은 괜찮은지, 건의사

항이나 바라는 메뉴 등을 직접 물으며 사우들의 이야기에 귀

를 기울인다. 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원하는지 불편함

은 없는지 사우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배려하는 세심한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김 영양사의 사려깊은 행동에 의장2부 방호근 직장은 “영양

사 덕에 점심시간이 더 기다려진다”며, “항상 환한 미소로 사

우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맛있는 음식을 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녀는 혹여나 사우들이 좋지 않은 일로 마음이 상해 있더라

고 맛있게 식사를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그러나 사우들이 “잘 먹고 있다, 오

늘 참 맛있다’는 칭찬 덕분에 오히려 좋은 에너

지를 받고 있다”며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식

단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매사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를 보낸다는 김정희 영양사. 앞으로도 그

녀가 가진 긍정 에너지가 주위 사람들

에게도 퍼져 사우들의 일상에 기쁨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 ‘칭찬해~’친절한 사람을 보면 생각이 밝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행동이 편안해진다.

외업2관 김정희 영양사(현대그린푸드)를 만나는 사우들도 이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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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현대중공업TV 인기 콘텐츠 이달의 영상

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인 ‘현대

중공업 TV’가 지난해 10월 새 단

장을 한 후 구독자 수 3천명 돌파

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전 지침이 늘

어가고 사내 동아리 활동을 비롯

한 모든 모임이 자제되며 직장 동

료들 사이가 소원해지기 쉬운 시기

에 ‘현대중공업TV’는 다양한 사내

소식을 빠르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정보마당으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담긴 우리의 이야

기를 만나러 현대중공업 공식 유

튜브 ‘현대중공업 TV’로 가봤다.

최근 가장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하

는 코너는 ‘이것이 최고다’와 ‘다시

보는 사내 방송 HHBS’였다.

두 코너의 공통점은 힘든 시간을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선 현대중공

업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것. 이를 통

해 현중인의 자긍심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것이 최고다’에서는 1만톤 해상크레인으로 자동차 6천200

대의 무게에 달하는 9천100톤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영상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최

고인 8만4천회의 조회 수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원료를 주 연료로 하며 이

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선박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

친환경 기술, 음악회, 역사 …

‘현대중공업TV’에 다(多) 있네!

킨 이야기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

록하고 있다.

‘다시 보는 사내 방송 HHBS’ 코너

에서는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

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시운전

24시’, ‘세계 최대 갠트리 크레인,

말뫼의 눈물’ 등 세계 최고 조선

회사로 발전하기까지 현대중공업

의 의미 있는 역사들을 담고 있다.

자취 9년차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 K사우가 간다’ 영상

은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난

다. 요리는 1도 모르는 현중인으로

살아온 사우들에게 실질적인 요리

도움을 주는 코너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관객 없이 열리는 음악

회 역시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

께 한 신춘음악회’, ‘현대예술관 로

비 음악회’는 유튜브와 사내 방송

CATV로 실시간 동시 중계됐다.

음악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욱 많은 사우들이 참여할 수 있고 상세한 자막

으로 클래식의 장벽을 낮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 TV’가 계속해서 사우 및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

을 이어가길 응원한다.

정리 이정은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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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식 카카오톡 채널 오픈이달의 화제

회사 소식, 이제 ‘카톡’으로 만난다

이제 회사 소식을 카카오톡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16일(화) 내부 소통을 강화하

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카카오톡 채널

을 개설했다.

최신 소식지 뿐만 아니라 제품과 신기술, 임직원 이야

기, 각종 공지사항 등 현대중공업의 다채로운 소식들을

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카카오톡 채널은 오픈 직후부터 뜨거운 관

심을 받으며 빠르게 사우들 곁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가입 직후부터 매일 채널을 확인한다는 한 사우는 “회

사 주요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

다 오늘 점심 메뉴가 뭔지는 채널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임직원(협력사

포함)을 대상으로 ‘가입 이벤트’와 ‘추모전 인증샷 이벤

트’가 진행되고 있다.

4월 말까지 진행 중인 ‘가입 이벤트’로 매주 10명을 추

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목표 가입인원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 상품을 선물한다.

채널 가입자가 3천명이 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추모사진전 ‘아산 정주영

展’을 방문한 후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전

송해도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 ‘현대중공업’을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하거나, 아래

QR코드로도 접속하면 가능하다.

채널 추가 방법 ①

채널 추가 방법 ②

➊ 친구 목록 상단 돋보기 모양 클릭

➋ 검색창에 ‘현대중공업’ 검색

➌ 현대중공업 공식 채널 클릭

➍ ch+ 버튼을 클릭해 채널 추가

친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취소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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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 콜택시 확대 운영

‘Hi-택시(Taxi)’ 부르면 바로 달려간다

“안녕하세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긴급업무 수행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

콜택시 ‘Hi-택시(Taxi)’ 제도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

고 있다.

Hi-택시는 시중의 콜택시 제도와 같은 시스템으로 운

영되는 사내 무료 콜택시 서비스다. 이용이 필요한 직

원이 콜택시 운영실로 신청하면, 이용자가 있는 곳부터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사내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을 가야 하거나 긴급

한 업무 발생 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기사들

의 응대도 친절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유휴 승합차 2대(9인승)를 콜택시로

전환해 업무시간에 운행해 왔다.

지난 3월 2일(화)부터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제도 확대

요구와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중형 승용차 5대

를 추가했다. 콜택시 수가 총 7대로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운행 가능 횟수도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Hi-택시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신청 기준을 ‘3인 이상 탑승 → 2인 이

상 탑승’으로 완화했다.

추후 AI 배차시스템을 도입해 개인별 휴대전화로 콜택

시 운행 현황 확인 및 호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총무팀은 “전화 한 통으로 부를 수 있는

Hi-택시가 앞으로도 직원들의 빠르고 편안한 발이 되

어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Hi-택시 이용 방법

콜택시 운영실 전화(☎202-8282) 신청 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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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자 여사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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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크 자리가 태어난 고향

정주영 창업자 20주기를 맞아,

창업자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오석자 여사

(前 울산 지역사회 교육협의회 회장)를 만나 숨겨둔 이야기를 들어봤다.

태어나고 자란 곳이 현재 4,5도크

전하동 227번지입니다. 당시 우리 집은 큰 바위가 있는 바

닷가 앞이었습니다. 고운 모래와 멸치, 오징어, 갈치, 상어

등이 많이 잡히는, 말 그대로 어촌 마을이었죠.

4,5도크에서 태어나 25살이 될 때까지 살고, 1969년에 결

혼해 1971년에 1도크 지역이 있는 시댁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1도크 쪽은 지금의 영빈관 자리인 두랑산을 끼고 백

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어촌마을에 시작된 조선소

1971년 7월 20일 시어머니와 함께 메주를 쑤고 있는데, 젊

은 청년 3명이 오더니 자기네들이 조선소 측량 기사인데

밥을 좀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지금은 세 사람인

데 앞으로는 더 많이 올 거라고 하더라고요. 한 끼(1인분)에

당시 100원을 받고 밥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3명이었지만, 차츰 늘어 40명이 오더니 나중에는

400여명 하루 6끼 식사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제 나이 27살

때 집에서 현장 도크식당을 운영한 것이죠. 조선소 건설 초

기에는 동구에 여관이나 여인숙도 없어 잘 곳이 없던 현장

소장에게 신혼방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초창기 조선소 건설 당시 풍경

1도크 자리를 제일 먼저 건설했습니다. 제가 30살이 됐을

무렵인데, 남편과 리어카로 현장 도크식당에 물, 식자재 등

을 실어 나른 기억이 납니다. 허허벌판에 현대중공업이 들

어와 경제를 살려줘서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자의 첫 인상

현대건설 모자에 까만 작업복을 입고 워커를 신고 있는 모

습이었습니다. 배에 직접 올라가고, 새벽 4시만 되면 현장

을 둘러보시던 분이었습니다. 나이는 50대였지만, 30대 초

반 같이 강렬한 눈빛을 가지고 있던 분이셨습니다. 울산서

서울까지 한 발로 뛰어 넘을 것 같은 기세를 가지고 계셨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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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에 대한 기억

왕회장님이 동구에 조선소를 지어 주셔서 동구가 많이 발

전했잖아요. 저 같은 시골 아가씨가 숙박업을 하면서 세계

각지의 손님들을 만나고, 울산 지역사회 교육협의회 7대 회

장도 했는데, 다 회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지역사회 교육협의회 초대 회장은 왕회장님께서 맡으

셨어요. 이상주 전(前) 울산대 총장님이 협의회 회장을 맡

던 시절, 하루는 전국의 협의회 회장분들이 모이는 만찬 자

리가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우연히 왕회장님과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됐는데, 회장

님께 “현대를 위해 조건 없이 봉사하겠다”고 말씀 드리자 회

장님이 크게 웃으셨던 기억과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나요~” 하는 노래를 멋지게 부르셨던 기억이 납니다. 왕회

장님은 오빠처럼 다정다감하고 소탈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2001년 3월 21일, 창업자님 타계 소식을 들었습니

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처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

니다. 돌아가신 다음 날 왕회장님 자택(청운동)에 홀로 조문

을 하러 갔습니다.

조선소 측량기사 3명으로부터 시작된 인연이 떠오르더군

요. 이렇게 큰 회사를 일구신 분인데, 빈소에 왕회장님의 낡

은 옷과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눈물

이 났습니다. 정말 검소하게 사셨던 분이었습니다.

왕회장님이 꼭 다시 한번 태어나셔서 살아 생전의 모습처

럼 어려운 우리나라 경제를 부흥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왕

회장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에게

현대중공업의 시작과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동

료들이 내 동생, 형제, 삼촌이라고 생각하고 임직원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안 다치고 현대중공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셨으면 합니다. 하늘에 계신 왕회장님도 그렇게 바라고

계실 거라고 진심으로 믿고,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 주실거

라고 믿습니다.

조선소 건설 전 방어진항

녹수는 잔디밭이 많았다. 뒤의 바다자리가 1도크,

그 뒤 돌섬이 엔진사업부가 됐다. 유튜브 현대중공업 TV

‘현중초대석’ 코너에서 전체 인터뷰

영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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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자녀와 함께

해양관광 명소로 재탄생한 옛 철길

원래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으로 이어지는 바

닷가에는 바다를 따라 달리는 ‘동해남부선’이라는 근

사한 기찻길이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기찻길이 생기면

서 이 구간은 폐선 철로가 되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하늘과 바다가 마주 닿는 곳‘이라는 수식어답게 해운

대 블루라인 파크에서는 하늘과 바다 사이를 건너는

하늘과 바다 사이, 알록달록 낭만 열차알록달록 예쁜 기차가 바다와 나란히 달린다. 철길을 따라 가지런히 꾸며진 산책로를 걷던 사람들이

기차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고, 탑승객들도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한다.

마스크에 가려진 그들의 환한 미소가 푸른 파도를 타고 바다 위로 번져가는 듯하다.

아주 낭만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을 타는 것이다.

우선 레트로한 색감과 클래식한 느낌의 해변열차를

타 보았다. 이 열차는 미포역에서 송정역까지 약 4.8킬

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용 트램으로 넓은 통유

리창을 향해 두 줄로 배열되어 있다. 그래서 고개를 옆

으로 돌리지 않아도 바다를 바로 마주볼 수 있다.

마치 극장 스크린처럼 넓게 펼쳐진 전망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시속 15킬로미터의 느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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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중동)

문의 ☎ 051)701-5548 홈페이지 https://www.bluelinepark.com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예매 불가능(당일 현장발권만 가능)

로 천천히 달리면서 찬찬히 느껴

지는 감동 덕분이다. 게다가 전기

충전식의 친환경 열차로 소음도

적어 오롯이 풍경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해변열차는 총 6개의 정거장(미포,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

대, 구덕포, 송정)을 거치는데 각각

의 특색을 지닌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며 여행할 수 있다. 요금도 편도와 왕복으로 나누어져 있고 자

유이용권을 구매하면 모든 정거장 이용이 가능하니 각자의 계획대로 선택하

면 된다.

한편, 공중에 설치된 레일을 타고 달리는 스카이캡슐은 자동운행하는 미니열

차로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약 2킬로미터 구간을 달린다. 최대 4인승으로 캡슐

단위로 탑승권을 판매하는 까닭에 요즘처럼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일행

끼리만 탑승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오붓하다.

스카이캡슐은 시속 4킬로미터로 해변열차보다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

공중 철로 위를 줄줄이 달리는 형형색색의 캡슐들이 장난감 기차처럼 귀여워

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바다 앞 1열의 생생함

달맞이고개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은 그야말로 ‘바다 앞

1열’의 생생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피크 타임은 바로 석

양 무렵이다. 수평선 너머로 붉게 타들어가는 오늘의 마지막 태양이 아낌없이

쏟아내는 찬란한 빛깔은 참으로 황홀하다.

이렇듯 해운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된 블루라인 파크에서 해변열차와 스

카이캡슐에 몸을 실어보자.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이색열차 안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취재 최민경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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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김미선 씨사랑을 나눕시다

폐지에 둘러 쌓인 집

3남 1녀의 자녀를 둔 김미선 씨(가명, 43세) 가족은 100년도

훨씬 더 된 오래된 주택을 전세 3천만원에 생활하고 있다. 빗

물이 새고, 지네와 해충이 자주 나타나 막내딸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화장실은 인근에 거주하는 네 가구가 함께 공동

재래식을 이용하고 있어 급한 볼일에 난감한 상황도 자주 발

생한다.

씻는 것은 부엌에 딸린 작은 공간에서 해결하고 있다. 겨울에

는 추위에 덜덜 떨면서 샤워를 해야 해 힘든 점이 많다. 보일

러에 기름이 떨어진 날이면 영하를 오르내리는 한파에도 냉

골에서 자고, 얼음물 같은 찬물에 씻어야 했지만, 이제 봄이

되니 그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김미선 씨는 심한 우울증과 고혈압, 만성 천식 그리고 허리

통증 등으로 몸을 가누지를 못한다. 그저 남편의 폐지 수거

일을 거들고, 자녀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힘겹다.

김미선 씨는 둘째 출산 후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지만, 셋째

연우(가명)가 태어나 6살이 되던 해 세상을 달리하고자 마음

먹었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왼쪽 손

목의 신경이 끊어져 움직임에 불편이 많다. 오른손만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그마저 무리가 와서 집안 살림조차 간신히 하

고 있다.

또, 잦은 출산과 영양 부족 때문인지 30대부터 급격히 치아

금쪽같은 자녀 넷, 다시 새봄의 희망의 꿈꾸다

김미선 씨네 집으로 들어가는 마당 곳곳에는 여기저기서 수거해 온

재활용품들이 낮은 기와지붕 높이만큼 쌓여 있다.

사람 하나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의 길만 터 놓아 시선은 막히고 한 걸음이 조심스럽지만

선뜻 치울 순 없다. 모두 얼마라도 살림에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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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몹시 나빠졌다. 하지만 병원에 갈 형편이 안되어 차일

피일 미루다 결국 제 시기에 치료를 놓쳐 대부분의 치아를 잃

었다.

지금은 윗니 4개와 아랫니 8개로 버티고 있는 터라 고른 음

식 섭취가 안되는 상황이고, 소화기 계통에도 많은 문제가 있

다. 당장 임플란트 치료가 시급한데 목돈이 들어 가니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정신과, 정형외과, 내과, 치과 등 한 해의 의료급여 일수가 부

족할 정도로 병원에 의지해야 하는 날이 계속되고 고통을 견

디려 약 또한 한 주먹씩 복용하다 보니 최소한의 집안일도 버

거운 상태가 돼 버린 것이다.

남편(56세)은 어린 나이에 중국집에 맡겨져 홀로 생활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학교는 초등학교를 입학만 하고는 다니

질 못했고,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보고

자 전국을 떠돌며 안해본 일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다 건축 일용직으로 일하던 중 떨어짐 사고를 겪고 꼬리

뼈 근처 디스크가 끊어지는 척추분리증을 진단 받았다. 허리

가 아프니 목 디스크도 이어졌다. 이후 힘든 일은 할 수 없고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에 시달리지만 형편상 치료나 수

술은 생각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진통제나 약물 처방만 받아

왔다.

조용한 절망에 빠진 아이들

큰 아들 연택이(가명, 24세)는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해 고등

학교를 중퇴했고, 둘째 아들 연한이(가명, 22세)는 고교 입학

금과 교복을 맞출 돈이 없어 학교를 보내지 못했다. 부부가

사방팔방으로 도움을 청했지만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이 어디에도 없었다고.

그래도 두 아들은 배움의 끈을 이어보고자 ‘학교 밖 지원센

터’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를 3, 4년 준비했지만 합격하지

못해 결국 학력을 중졸로 마감했다. 그 때문에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번번이 학력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큰 아들은 친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친할머니의 형편

도 좋지 않지만 입 하나라도 덜어주고자 첫째를 거두어 주고

계신 것이다. 둘째 아들은 따로 나가 친구와 함께 살고 있으면

서 간간히 집에 찾아온다. 늦둥이 막내딸인 넷째는 현재 4살

이다.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왜소한 편이지만, 건강하고 호기

심 많으며 인사성이 밝고 웃음이 많다.

그런 미선 씨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은 15살이 된 셋째 아들

연우. 연우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부터 말수가 없이 조용

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평소에 대화를 잘 하지 않아 아이의

속내를 알 수 없었는데 중학교에 입학한 뒤 자해 및 자살 행

동까지 보였다.

병원에서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지만 연우가 치료를 힘들어하

고 기피하는 터라 이마저 중단된 상태다. 워낙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데다가 코로나19 상황이 겹쳐 외출은 아예 하지 않

는다. 미선 씨는 연우가 점점 더 무기력하고 우울해하는 모습

을 보여 등교 시기에 맞춰 학교 상담이라도 시작할 생각이다.

미선 씨는 막내딸을 낳은 후 마음을 다잡고 매월 15만원씩

갚으며 개인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보조금과

폐지 수집만으로는 생활이 어렵고, 전기요금 및 가스비 등 공

과금이 체납될 때가 많다. 전세금조차 동구청 전세자금대출

로 지원받은 금액이라 아이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양육할 수

있는 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미선 씨네 부부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양육 의지가 남들 못

지 않다. 엄마가 건강을 조금이라도 회복해 아이들을 좀더 안

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따스한 새봄의 햇

살 같은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다.

취재 윤은숙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

도움계좌 농협중앙회 79012914604322(예금주: 어린이재단)

※ 4월(1일~30일) 입금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김미선 씨 가정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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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건강 칼럼

면역력이란?

면역력은 ‘전염병을 이겨내는 힘’을 의미입니다. 실제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과 같은 전

염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뿐만 아니라 독소와 암까지도 포함해서 우리 몸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저

항하는 힘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면역 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와 면역물질들이 관여하게 되는

데, 나쁜 생활습관이나 만성질환은 면역세포와 면역물질들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면

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질병 예방 ‘지름길’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 습관, 식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다양한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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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스트레스가 많다 ② 감기를 달고 산다.

③ 설사, 가스 참, 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이 자주 생긴다.

④ 상처가 낫지 않는다. ⑤ 감염이 자주 생긴다. ⑥ 늘 피곤하다.

글 정태흠 교수(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특히 노화와 만성질환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인데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만성질

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코로나19나 독감과 같은 감염질환에 잘 걸리기도 하고 한번 걸리

게 되면 심하게 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별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력은 우수합니다. 이는 성호르몬과 염색

체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영양제나 식품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하려면 특정한 영양제나 식품을 먹고 면역력이 증가됐고 그로 인해서

병이 예방되거나 호전되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장내 미생물과 밀접하게 관련돼 서로 영

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람의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미생물이

장내 미생물입니다.

여러 종류의 장내 미생물이 균형 있게 있어야 우리의 면역계도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질 수 있고 건

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생제와 같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생기면 면역력

에 이상이 생기고 병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미 음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의 섭취가 되는 상황에서는 흔히 먹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건

강보조제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나쁜 생활습관을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꾸

는 것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면역력을 체크하는 자가진단표

공식적으로 정해진 증상은 없지만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나온 자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의 증상이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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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나를 만나는 시간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

끼는 기분이다. 이 감정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 기분이 좋음과

나쁨, 즐거움과 노여움 등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사

랑하고 미워하고 화를 내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정신의 작

용은 모두 감정에 의한 것이다.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야 나’”우리는 매일 다양한 자극과 상황에 반응하며 감정을 경험한다.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여러 감정을 느끼고 그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면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감정을 부정적인 것처럼 인식하는 이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감정의 신호는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로 나타난다.

목소리 톤이나 몸동작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사회·문화적으

로 다른 뜻을 내포하거나 반대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아래 위로 끄덕이지만 인도에

서는 좌우로 가로젓는다.

모든 감정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 그에 따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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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감정에 대한 반응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같

은 감정일지라도 상황과 개인에 따라 다른 행동으로 나타나

기도 한다.

감정의 두 가지 영역, 긍정성과 부정성

감정은 크게 긍정과 부정이라는 두가지 영역으로 표현된다.

긍정적인 감정이란 일반적으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을 말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는 기분 좋은 경험을 찾기

어렵다. 살면서 부정적인 감정은 되도록 멀리하고 싶겠지만

두 감정 모두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감정이 주는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애정을

느끼는 감정은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감정 없이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예를 들어 힘든 경험을 했기에 작은 것에도 감

사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부정적인 기분을 피

하기 위해 혁신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이로 인해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한다.

따라서 긍정과 부정의 역할을 알아차리고 균형을 맞춰간다면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감정을 잘 다루면 든든한 안내자가 된다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마, 이성적으로 행동해야지.”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마치 자기의 단점이나 약점을

내보이는 것, 성숙치 못한 사람이라 여겨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통제한다. 심지어 자신의 감정을 억

누르고 감추는 데 많은 에너지를 쓰며 살아간다.

어떤 자극에 의해 생겨난 감정을 표현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

러운 현상임에도 회피하고 표현을 꺼린다. 이는 또 다른 미해

결 과제를 만들어 심리적인 불편함과 부적응을 초래한다.

가령 “나는 화가 난 게 아냐, 조금 성가신 거야”라고 말하지만

화의 원인을 상대방 탓으로 전가시키고 또, 엉뚱한 곳에 가서

화풀이를 하곤 한다. 이런 식의 감정 표현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혹, 상대방이 아무리 큰 원인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현재 겪고 있는 감정은 내 감정이다. 때문에 긍정이

든 부정이든 나의 감정을 인지한 후에는 스스로 그 감정을 처

리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 감정으

로 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어떤 선택이 나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그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마음의 힘

을 키워보자.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는 말을 한다.

또, 감정은 불가사의하고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

에 의해 생긴 사건·상황이라 여긴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등

에서 감정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외부적인 상황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제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된다.

글 유송희 실장(현대삼호중공업 마음정원)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 감정의 원인 찾기

- 바꾸고 싶은 감정 결정하기

-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질책하지 말고, 당장 느끼는 것들

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 기분 전환하기

- 상황을 잠시 피해 감정을 가라앉히고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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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두번째 달’ 퓨전국악콘서트문화 포커스

‘국악계의 아이돌’ 차세대 명창 ‘김준수’와 <구르미 그린

달빛>, <궁> 등 드라마 OST로 알려진 실력파 퓨전밴드

‘두번째 달’이 K-국악 인기 속 퓨전국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대표적 판소리 <춘향가>의 극적

재미를 살려, ‘두번째 달’의 다양한 유럽 민속악기 연주

와 소리꾼 ‘김준수’의 절창으로 국악의 재미와 매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두번째 달’의 대표곡 <달빛이 흐른다>, <그

동안 뭐하고 지냈니> 등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국적인

무대도 함께한다.

조선과 유럽을 오가는 듯

이색적인 판소리에

일시 5월 6일(목) 저녁 8시

장소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프로필(Profile)

김준수 _ 2013년 국립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했다. ‘어린 나이임

에도 천부적인 목성으로 대명창의 연륜에 버금가는 성음을 구사한

다’는 평과 함께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고음과 저

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는 차세대 명창이다.

두번째 달 _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를 다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퓨전밴드다.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분 수상,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꾸며 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

달빛이 흐른다, 그동안 뭐하고 지냈니, 대표적인 판소리 대목 (사랑

가, 이별가, 어사출두 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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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지역작가 초대展 - ‘여행 그 너머’

울산을 대표하는 작가 5人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5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서 감상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초대전은 답답한 일상 속 잠

시나마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회화 및 사진 50여

점이 준비돼 있다. 작품 정보

- 서툰여행 / 80x80cm / 장지에 채색

- 일상에서의 일탈과 새로운 경험을 여행가방을 소재로 표현

안은경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 졸업

· 개인전 14회, 국내외 단체

전 및 초대전 70여회

작품 정보

- 간절곶 솔숲과 선착장 / 130.3x97cm / 캔버스에 유화

- 여행지의 풍경을 바람 따라 흘러가는 노랫소리처럼 표현

정철교

· 부산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화과

수료

· 개인전 7회, 국내외 단체

전 및 초대전 50여회

작품 정보

· 흑백은염 / 40x60cm / 사진

· 여행지의 고즈넉한 풍경을 사진

으로 담아냄

허석도

· 2009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현대청운고등학교 교장 역임

작품 정보

- Neverland / 91.0x116.7cm / 캔버스에 아크릴

-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장은경

·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동대학원 서양화과

수료

· 개인전 16회, 국내외 단체

전 및 초대전 350여회

작품 정보

- 바람언덕 / 140x70cm / 한지에 수묵

- 여행지의 풍경을 바람 따라 흘러가는 노랫소리처럼 표현

이상열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영남대학교 교육대

학원 석사 졸업

· 개인전 7회,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450여회

그들이 건네는 치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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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들의 추천 도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著)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著)

사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사보에 게재되신 분들께서는 사보편집실로 오셔서 시설 이용권(1만원)을 받아 가세요.

상품 수령은 사보 발행일로부터 1개월까지 유효합니다.

신인류가 아닌 MZ세대와 민주화의 386세대 사이에 낀 X세대, Y세대인

중간 리더들이 한번쯤 가볍게 읽어볼 만합니다.

작가는 일상의 언어와 일의 언어가 다름을 강조하며, 총 4개의 파트로

구분하고 41가지 간단한 룰을 에피소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틈틈이 짧은 시간을 활용해 보고하기 전 업무용 팁으로 읽어보는 재미

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장(Point)-이유(Reason)-근거(Example)-주장 강조

(Point)로 이어지는 ‘PREP’ 기법을 활용하면 보고 전 엉켜 있는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각종 회의나 보고 자리에서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

고, 윗사람 설득에도 실패해 안타까움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과 워라밸

을 희생하는 짠내나는 중간 리더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현대중공업 해양기술영업부 박정호 부장

최근 부동산법 개정, 주식시장의 팽창, 개인 재택사업 등등 너나 할 것

없이 재태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으

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수용력을 넘어선 돈에 손을 대면서 빚투나 무

리한 사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다.

<부자의 그릇>을 보면서 내가 부(돈)를 어떤 방식으로 인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부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본인이 수용할 만한 돈의 크기를 측정

할수 있도록, 또 부와 신용의 원리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돈에 지배

당하지 않고, 자신이 얼만큼의 부를 다룰 수 있는지를 아는것이 중요하

다고 합니다.

이책은 경제에 대한 개념을 원론적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주먹밥 장

사로 10억이 넘는 자산가가 되었다가 한순간에 도산하게 되는 한 젊은

사장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어 읽기에도 쉬운 책입니다.

현대미포조선 생산관리부 이재욱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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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著

마침 그 위로가 필요했어요

(태원준 著)

서로 안부를 묻기보다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더 잦은 시대, 우리는 어디

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무심코 지나칠 법한 순간에 작은 다정함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긴 사람

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신문사 기자들이 삶의 온기를 전하고자 2017년부터 써 내려간 연재

물 중 독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남긴 67편의 사연들을 선별해 책으로

엮어 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모르는 이의 자살 예고를 보고 그 현장을 찾은 사람,

소중한 사연이 담긴 고장 난 휴대전화를 정성스레 복구해 준 경찰, 자신

도 힘들지만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남몰래 기부를 하는 사람 등 우리

곁의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책에 가득 담겼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한 줄기 희망의 기록, 따뜻함이 가득한 4월의

봄에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 지식정보센터 신간 추천 •

이 책은 시간의 양면성을 재미있게 엮어낸 소설로 다분히 철학적이고 관념

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시간은 흐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 ‘지금’이라는 이 순간은 또 다른

어딘가로 안내해 준다는 점, 스스로가 시간을 놓지 않는다면 절망의 시간을

희망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등을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이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과연 나는 잘 쓰고 있

는지, 지금보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더불어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를 때까지 호기심

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간을 파는 상점’, 많은 사우들에게 강력 추천

합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의장2부 김다연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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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곳 각 사별 사보편집실 또는 이메일 (현대중공업 [email protected] / 현대미포조선 [email protected] / 현대삼호중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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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 소식

울산현대축구단이 창단 후 네번째(2014, 2012, 1998)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K리그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울산은 3라운드까지 강원FC(5대 0), 광주FC(1대 0), 인천유나

이티드(3대 1)를 연달아 격파하며 3경기 9득점 1실점 기록으

로 공수 양면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인성, 이동준, 윤빛가람, 김기희, 김민준 등 다양한 선수가

득점 행렬에 가세했으며 김기희-불투이스를 중심으로 한 포

백라인과 수문장 조현우가 짠물 수비의 정석을 보여주며 선

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3월 13일(토) 포항스틸러스와 168번째 동해안더

비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창단 첫 개막 4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U-22 김민준의 선제골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지

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이후 3월 16일(화) 승격팀 제주유나이티드를 만나 0대 0 무

승부, 3월 21일(일) 대구FC에게 1대 2 역전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가대표 친선 A매치와 올림픽 대표 명단에 울산현대

소속 선수가 10명이 이름을 올리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표로 발탁됐다. 국가대표팀은 일본과의 원정 경기 후 파주

개막 3연승 질주, 리그 우승 정조준!

2021 하나원큐 K리그1 4월 울산현대축구단 경기 일정

일 자 상대팀 장 소

3일(토) 16:30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7일(수) 19:00 서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11일(일) 16:30 수원FC 수원 종합운동장

18일(일) 14:00 수원삼성 수원 월드컵경기장

21일(수) 19:00 전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25일(일) 14:00 인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울산현대 소속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선수 명단

·국가대표팀 : GK 조현우 / DF 김태환, 원두재, 홍 철 /

MF 김인성, 이동경, 이동준,

·올림픽 대표팀 : DF 설영우, 김태현 / FW 오세훈

NFC에서 코호트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림픽 대표팀은

경주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울산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간 동안 반등을 위한 훈련을

소화한다. 3월 28일(일)에는 올림픽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 4월 3일(토) 성남FC와의 원정경기 승리를 위

한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글 강 한 사원(울산현대축구단 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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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집에서 정수기를 사용한지 4년이 넘었다.

매월 정수기 회사 소속의 플래너가 집을 방문해 정

수기를 점검·관리해줬고, A씨 가족은 정수기 물을 식수

와 조리용으로 사용했다.

최근 A씨 집의 정수기를 관리하는 플레너가 바뀌었는데,

A씨의 집을 방문한 새로운 플래너가 정수기의 필터를 교

체해주면서, 2년 정도 필터 교체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알려주었다.

A씨는 필터가 교체되지 않아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믿

고 온 가족이 2년 넘게 마셨다는 사실이 황당하기도 하

고 예전 플레너가 자신들을 속였다고 생각하니 화도 났다.

A씨는 정수기 회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회사의 사과와 보

상을 요구했으나, 콜센터에서는 “해당 시기에 필터 교체 작

업을 담당한 직원은 회사를 그만둬 연락이 안되고, 현재로

서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으니, 확인 후에 연락드리겠

다”고 했는데 다음 날 본사에서 연락이 와서는 “대리점과

직원의 실수이지 회사의 실수가 아니기에 본사는 최대 3개

월치의 관리비만 배상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와 가족들은 딱히 아픈 곳은 없지만 그 동안 A씨의 만

성피로가 오염된 물을 마셨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A 씨는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관리 안된 렌탈 정수기, 소비자 피해 보상 범위는?

생활 법률

이러한 소비자와 업체 사이의 분쟁이 발생할 때 공정

거래위원회에서 마련한 2020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이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참고할 수 있는데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는 렌탈서비스업에 관하여 분쟁유형 별로 해결 기

준을 구분해 놓고 있다.

사안과 같이 정수기 관리점검 서비스를 2년간 하지 않은 경

우와 관련하여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렌탈서비스가 이루

어지지 않고 청구된 요금’, ‘부작용 또는 인체에 이상이 생겼

을 경우’, ‘이물질 혼입 및 수질 이상'의 해결 기준을 참고해

볼 수 있겠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이물질 혼입 및 수질 이상의

경우에는 필터 교체 및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부작용이나 인체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치료비와

일실소득을 배상하고, 렌탈서비스

가 이루어지지 않고 청구된

요금의 경우에는 환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에서 소

비자분쟁해결기준을 그대로

따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

안의 경우 A씨는 렌탈회사의 관리서비스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터가 교체되지 않아

관리되지 않은 2년치의 서비스대금의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만성피로감이 오염된 정수기 수질 때문이라는 점을 입

증할 수만 있다면 만성피로로 인한 피해(치료비, 일실손해 등)

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겠으나, 현실적으로 A씨의 다른

가족의 경우에는 만성피로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A씨의 만

성피로의 원인이 오직 수질 때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곤란

하여 치료비는 청구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필터가 교체되지 않은 정수기 물을 온 가족이 2년간

섭취해 온 것에 대해 정신적 피해 명목으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는 있겠다. 위자료 액수는 정수되지 않은 물을 2년간 마신

불쾌감에 대한 정신적 피해에 대

한 배상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 경우

1인당 배상액은 100만원 미만

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글 정지원 변호사

(한국조선해양 국내법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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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혁명트렌드 따라잡기

자연으로 돌아가자!겹겹이 포장된 밀키트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을 받으면 마음 한편이 무겁다.

코로나19가 만든 쓰레기에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플라스틱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언택트 소비와 플라스틱 프리의 공존, 불가능해 보이지만 세계 각국의 슬기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참고해

순환사회로의 재도약을 꿈꿔보자.

식물로 만든 일회용 접시

스티로폼, 동물 가죽을 대체하는 신소재

에콰도르 플레이트 전문기업 리프팩스(Leaf Packs)는 “인간은 항상 자연과 접촉해야 하며

자연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보호해야 한다”는 안데스 산맥 케추아족

의 마드레 티에라의 정신으로 세워졌다.

리프팩스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섬유로 그릇을 만든다. 제품의 홍보도 중요하지만 친

환경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가치소비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경영인은 말한다.

한국에서도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카페에서 플라스틱 일회

용 컵과 빨대, 그리고 슈퍼마켓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이미 시행되고 있다.

한국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정책적인 지원도 다양한

편이다. ‘착한 패키징’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 지금, 우리도 에콰도르의 리프팩스와 같

이 100% 자연에서 와서 100%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

가 있다.

멕시코 중부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회사 폴리비온은 스티로폼을 대신하는 풍기셀과 친환

경 가죽인 셀리엄을 개발하며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성 폐기물로 생물학적 제제와 공정을 사용해 바이오 폴리머를 얻었다. 이들이 만든 제

품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산물은 분해가 가능하며 30일 만에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들 바이오 소재는 지구 환경 변화, 그 중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바이오 스티로폼인 풍기셀의 경우 포장용기, 음향패널, 인테리어 제품 등에 많이

이용되며, 바이오섬유 셀리엄은 패션과 신발 산업에서 떠오르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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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신개념

콘크리트

바른 소비 실천하는 밀레니얼을 잡아라

콘크리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조물질인 동시에 물에 이어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자원이다. 콘크리트 제조에는 시멘트가 필요한데, 1톤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데 약

1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매년 전 세계 시멘트 생산량은 80억톤에 이르고 이 과정에

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8%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된다.

미국에 있는 솔라디아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시멘트 생산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솔

라디아의 시멘트는 기존 시멘트보다 석회석을 적게 사용하고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굳힌다. 솔라디아 시멘트가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는 기존 시멘트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30% 수준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탄소 배출량 감축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친환

경 정책의 강조가 높아지고 있으며 2015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시작했다. 이런 상

황에서 한국의 콘크리트 제조사들도 ‘저탄소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공 건축물에 사용하는 건축 자재와 철골 구조물 등도 저탄소 인증 제품 구매가 의무화돼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솔라디아와 같은 친환경 콘크리

트의 혁신적인 개발 업체가 생긴다면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물론 기술의 개발 모두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채식주의자수가 2008년 15만명에서 2019년 150만~2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위 ‘바른 소비’를 강조한다. 고기를 먹지 않는 것뿐 아니라 동

물 복지에 반하지 않는 화장품과 위생용품을 고르고 되도록 천연재료를 소비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 식품업계에서도 대체육으로 만든 햄버거와 비건 아이스크림, 식물성 베이커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건 시장 전체로 보면 아직은 도입기에 머물러 있다.

2018년 스웨덴 소녀 툰베리의 환경문제에 대한 절절한 호소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였

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자 우리는 두 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다시 일회용

컵을 들게 되었다.

플라스틱 컵의 경우, 한국인들은 연평균 33억 개를 소비하는데, 이를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

지 닿는 거리라고 하니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 사용으로 지구

환경 오염의 가속화를 늦춰야 한다.

정리 김하연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

참고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코트라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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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뉴스

업계 최초 ‘국제 정보보호’ 2종,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구축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8일(월) 본관에서 한영석 사장과 주원호 기술본부장,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

사, 이장섭 DNV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국제표준 2종인

‘ISO27001·ISO27701 동시 인증식’을 가졌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과 ISO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회사의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안들을 마련

해야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심사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국제인증 2종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조선업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며 방산기술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수) 인재개발원에서 KT와 함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해킹 불가능한 양자암호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킹 위협을 원천적

으로 차단하는 ICT 보안 신기술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K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특수선사업부, 경영본

관, 해양공장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산기술 및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보다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 5G 기반 스마

트 조선소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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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수주 잇달아

현대중공업이 최근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1만5천9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3272~3275호선)을 수주했다.

최신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이 컨테이

너선은 길이 364미터, 폭 51미터로,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9만1천세제곱미터(㎥)급

LPG운반선 2척(3276~3277호선)과 30만톤

급 VLCC 4척(3283~3286호선)도 수주했다.

1만3천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3288~

3292호선)도 수주했다.

경항공모함 개념설계 설명회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최초의 ‘경항공모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지난 3월 11일(목) 인재개발원에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한국기계

연구원 등 17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념설계 설명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소티 생성률(SGR, 일일 함재기 출격 가능횟수) 산출, 함재기 이·착함 시뮬레이션 등 한국형 경항공모

함에 필요한 6개 기술과제를 점검하고, 오는 2024년까지 국산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형 경항공모함은 오는 2022년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착공해 2033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룹 협력회사, 21년째 청소년 ‘희망장학금’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

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1년째 장학금을 후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의 꿈을 이어가는 학생들에

게 희망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

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기계의 협력회사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목)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현대중학

교와 현대고등학교 등 울산 동구 소재 5개 중·고교에 총 3천만원의 장학금

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들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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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 프로젝트’ 선체 블록 첫 출하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월 9

일(화) 4안벽 물양장에서 러

시아 국영조선소 ‘즈베즈다

(Zvezda)’사의 5만톤급 PC

선의 선체 블록에 대한 출항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

선 생산부문 임원과 부서장

그리고 선주·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첫 블록 출하를 축하하고 안전한 항

해를 기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9년 12월 즈베즈다사와 5만톤급 PC선 3척 건조에

필요한 설계, 구매, 기술지원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의 기본 및 생산설계와 함께 건조 난이도가

높은 엔진룸, 선미 곡블록, 데크하우스 등 일부 구간에 대한 유닛블록(Unit

Block)을 생산해 1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원격 품질검사 플랫폼 시연회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월 2일

(화) 효율적인 원격 선박 품

질검사를 위한 ‘스마트 솔루

션 및 웨어러블 장비 시연

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 그룹사 관

계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시연회는 본격적인 원격선박 품질 검사 운영에 앞서, 각 사별 특징

에 맞는 웨어러블 장비와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검사원의 시야를 PC, 모바일을 통해 전달하는 첨단 IoT 장비인

‘스마트 글라스’ 제품들과 원격 선박 품질검사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인 ‘스

마트 솔루션’을 체험하고, 적용 범위,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그룹사들과 함께 스마트 원격검사 웨어러블 장비 및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지난 1월 구성했으며, 오는 8월 과제 수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 뉴스

선박 5척, ‘2020 세계 우수 선박’ 영예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선박 5척이

영국왕립조선인협회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로부터 ‘2020년 세계 우수 선박’

으로 선정돼 20년 연속 최고품질을 공인 받

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바흐리’사로부터 수주해 건

조한 8만1천톤급 벌크선 ‘사라(SARA)’호와

‘트리스타’사의 2만5천톤급 PC선 ‘솔라 샤르

나(SOLAR SHARNA)’호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가 설치돼 국제해사기구의 규제에 대응

할 수 있다. 또 ‘씨월드 고속훼리’사로부터 수

주한 ‘퀸 제누비아’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

객선으로 크루즈급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 밖에 ‘KOTC’사의 ‘알 아다일리아’호는 밸

브와 스풀의 적용으로 다양한 화물을 한 번

에 실을 수 있게 했으며, ‘고려해운’사의

‘KMTC 서울’호는 ‘안티 힐링 시스템’을 적용

하는 등 동급 선종에서 경쟁력있는 기술을

탑재해 세계 우수 선박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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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22일(월) 목포 호텔현대 컨

벤션홀에서 제23기 정기주

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

무제표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

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를 보면 현대삼호중공업의 2020년 매출액은 3조9천

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를 달성했지만

환율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김형관 대표이사는 “코로나 여파 지속으로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

황이 예상되지만, 강력한 경비절감과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회사의 손익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전요원, 품질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5일(금) 안전·품질 지킴이

활동 상호 업무 협약식을 경

영지원관 홍보관에서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보건부

와 품질경영부의 임원 및 관

리 감독자가 참석해 상호 긴

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기초품질 미준수 사례 발굴과 일련

의 조치 활동 등을 통해 선제적인 품질사고 예방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

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월별, 분기별 품질 지킴이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포

상함으로써 안전요원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뉴스

그리스 에바렌드 VLCC 인도 및

VLGC 3척 수주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15일(월) 그리스

에바렌드(EVALEND SHIPPING)사에서 수주

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8036)

을 최종 인도했다.

선명이 ‘헌터(HUNTER)’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 깊이 29.6

미터의 제원을 갖췄으며, 친환경설비인 황산

화물 저감 장치가 탑재됐다.

이 선박은 그리스 에바렌드사의 VLCC 5척

건조 프로젝트 중 네 번째로 마지막 선박

(8069)은 오는 6월 인도 예정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그리스 에

바렌드사에서 9만1천세제곱미터(㎥)급 초대

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3척을 수주

했다.

이들 선박(8113~8115)은 길이 227미터, 폭

36.6미터 규모로, 올해 11월부터 건조가 시

작돼 2023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

정이다.

▲ 그리스 에바렌드사로 인도한 초대형원유운반선

(8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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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디지털 보호계전기 개발

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육상 발전소 및 선박 개

조시장에 맞춰 ‘디지털 보호계전기(HGMAP)

신제품’을 개발했다.

디지털 보호계전기는 발전기, 변압기 등 전력

계통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시 고장 부분을

신속히 분리해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기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구형 모델 판넬에도

별도의 가공 작업이나 결선 없이 바로 설치

할 수 있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룹사·병원·학원 소식

현대건설기계

신흥시장서 대규모 수주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동

카타르, 중남미 콜롬비아에

서 각각 굴착기 56대, 굴착

기 및 백호로더 40대 등 총

104대의 건설장비를 수주

했다고 지난 3월 7일(일) 밝

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

를 포함해 지난 2월 말까지 최근 3개월간 신흥시장에서만 총 2천698대를 판

매하며, 전년 동기(1천181대) 대비 수주량이 128% 늘었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

카의 수단 금광, 브라질 철광석광산 등에서 꾸준히 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로보틱스

LCD 고온용 진공로봇 개발

현대로보틱스가 최근 ‘8세

대 LCD(2천200 x 2천500

㎜) 고온용 진공로봇’을 개

발했다.

LCD 진공로봇은 깨지기 쉬

운 LCD(액정표시장치) 유리

기판을 안전하게 이송하는

장비로,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LCD 주요 공정인 ‘화학기상증착(CVD)’ 장비에 맞춰 설

계됐으며, 완전 밀폐형 로봇팔(Link Arm)을 통해 분진(粉塵) 유입을 막고

150도(°C)의 고온을 견디는 특수 모듈(자성 유체 실, Magnetic Fluid Seal)

과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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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휘발유 완제품, 미국 첫 수출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미국

에 처음으로 30만 배럴 규

모로 ‘휘발유 완제품’ 수출을

추진한다고 지난 3월 15일

(월) 밝혔다.

세계 최대 휘발유 시장인 미

국은 최근 텍사스 주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

으로 엑슨모빌, 쉐브론 등 다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으며 석유제

품 재고가 급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 30만 배럴을 공급하게 되며, 월 30~40만 배럴씩 수

출해 왔던 휘발유 반제품의 판매 방식을 직수출 방식으로 바꿔 수익성을 높

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세계 34위

서울아산병원이 3월 3일(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가 주관하는 ‘2021 세계 최

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34

위, 국내 1위 병원으로 선정

됐다고 3월 8일(월)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전문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

ta)와 함께 세계 25개국 7만여명의 의료전문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

합해 ‘2021 세계 최고 병원’ 200곳을 선정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글로벌 30위권에 올랐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세계 37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고,

국내 순위도 뉴스위크가 병원 조사를 시작한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울산대학교병원은 3월 10일(수) 보건복지부

가 주관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규모와 연구역량을 갖춘 중대형

의료기관에 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을 지원하

고 연구를 활성화해 신(新)의료기술 및 신

약·의료기기, AI(인공지능) 등의 개발을 추진

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컨소시

엄 형태로 연구 추진 및 진단, 치료법 개발

등을 진행하며, 2021년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약 15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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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합니다!”

현대중공업 건조기술기획부 이현빈 선임엔지니어

3월 20일(토)

신랑 이현빈·신부 유세리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옴팡지게 잘 살아 보겠

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선체생산설계부 설은진 엔지니어

3월 20일(토)

신랑 권도형ㆍ신부 설은진

어려운 상황에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선행자재부 한창호 조장

2월 18일(목)

한창호·김은수 손자 한이준·한이안

건강하게 가족 곁으로 와줘서 고맙고

젊은 할배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현대중공업 시운전부 오동기 과장

3월 5일(목)

오동기·조진화 딸 오다윤

다윤아,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건강하게 자라렴.

현대미포조선 전장설계부 장성혁 선임

3월 7일(일)

장성혁ㆍ김인숙 딸 장채윤

채윤아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빠 엄마 그리고 오빠랑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자~♥♥

현대삼호중공업 멤브레인공사부 정대훈 조장

3월 23일(화)

정대훈ㆍ이지예 아들 봄봄이(태명)

사랑하는 아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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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된 사우는 사원증을 가지고 사보편집실로 오셔서 상품(권)을 받아 가세요. 상품 수령은 사보

발행일부터 1개월까지 유효합니다.쉬어가는 페이지

울산대학교병원 건강검진권

현대예술관영화관람권(2매)

시설이용권(1만원)

울산현대축구단 유니폼(1개)

박진하 현대중공업 KING’S QUAY 공사부

오상협 현대중공업 자산운영팀

민병용 현대중공업 조선해양품질경영2부

서성수 현대중공업 기장설계부

신명철 현대미포조선 선장배관설계부

임제남 현대중공업 에너지기획팀

박용훈 현대중공업 의장2부

박채영 현대중공업 동반성장기획부

조치현 현대중공업 자재운영부

김태희 현대중공업 해양기술영업부

김창기 현대중공업 인사지원정보팀

윤행수 현대미포조선 선체가공부

박준영 현대중공업MOS 보전부

이달의 퀴즈

퀴즈 당첨자

문자 메시지

[email protected]

퀴즈의 정답을 4월 18일까지 이메일(news@

hhi.co.kr)로 보내 주세요! (회사명, 부서, 이름

필수 입력)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 휴대폰 ‘문자 보내기’의 수신자에 전화번

호 대신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별도의 절

차 없이 바로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 답

회 사 명

부 서

이 름

아웃백 식사권

호텔현대울산뷔페권(2인)

호텔현대목포 뷔페권(2인)

호텔현대목포 케이크(1매)

사내 매점 간식 교환권(1만원)

임귀진 현대중공업 외업공사지원부

윤명식 현대미포조선 건조2부

이승준 현대미포조선 시운전부

윤성곤 현대삼호중공업 선행도장부

이승현 현대삼호중공업 건조1부

정대훈 현대삼호중공업 멤브레인공사부

현주호 현대삼호중공업 건조2부

남근탁 현대삼호중공업 노사협력팀

최고은 현대삼호중공업 계약운영부

이 슬 현대삼호중공업 자재구매부

차익선 현대삼호중공업 회계팀

나용상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공사부

지난호 정답 영희

복지몰 포인트(2만원)

이희석 현대중공업 해양구조설계부

천은지 현대중공업 화공기기부

정하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시운전부

최다현 현대미포조선 선행도장부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prasing/222259737190

1학년 5반 30명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야간자율학습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 되며

누군가의 비명이 들려왔고, 다시 불이 켜졌을 때,

13번 학생이 ‘LION’이라고 적은 채 쓰러져 있었다.

범인은 교실안에 있다!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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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가족 4월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와 소감, 아쉬운 점이나 다음호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을 4월 18일까지 메일로 보내주세요.

보내실 곳 (회사명, 부서, 이름 필수 기재)

각 사별 사보편집실 또는 이메일 (현대중공업 [email protected] / 현대미포조선 [email protected] / 현대삼호중공업 [email protected])

사보에 게재되신 분들께서는 사보편집실로 오셔서 시설 이용권(1만원)을 받아 가세요. 상품 수령은 사보 발행일로부터 1개월까지 유효합니다.

공감 마당

현대중공업MOS 안전팀 김명준 사원

따스한 봄 기운이 어느덧 우리 작업장에도

찾아왔습니다

활동량이 늘어나고 춘곤증으로 인해 안전사

고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만큼 전사 표준작

업 준수하고 안전소통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시운전부 이승준 기원

‘지역 소식’과 ‘자녀와 함께’ 코너에서 소개한

영남알프스와 철도박물관에 나중에 아이들

과 힐링여행으로 함께 가보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건조2부 윤행수 기원

기획코너를 보니 입사 초창기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예전과는 또 다른

방향이겠지만, 현대정신으로 잘 극복해 나갑

시다.

현대삼호중공업 전장선실설계부 이주용 책임엔지니어

일하는 짬짬이 사내외 소식 등이 담긴 사보를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분전환이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설계융합기획부 다온기술 박소정 사원

봄이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

다. 회사 주변에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예쁜 꽃처럼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재의 어려움도 함께 이겨냅시다. 파이팅

현대중공업 전장설계부 황호준 책임엔지니어

정주영 창업자님 타계 20주년을 맞이하며,

아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호에는 ESG 경영과 4차 산업혁명의

물결, 회사 복지 혜택, 조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휴양지 등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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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카톡채

이제, 카톡에서 만나요!

오픈 기념 이벤트!

현중 들여다보기 사내 소식지 내용을 간추려 알려 드립니다

실시간 알리미 수주 소식, 코로나19 알림 등 관심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오늘 뭐 먹지? 점심 메뉴 확인은 여기서 제일 편하고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예술관 이야기 현대예술관 공연/전시 정보 등을 한 장에 담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사우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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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진행 기간 : 2021.3.16 ~ 202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