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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사회 남은 진단키트 고작 8명분 뿐 우한 폐렴 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 하면서 이를 진단할 키트 수요가 폭발 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제주도가 보유한 키트는 고작 8명분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는 판 코로나바 이러스 검사 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우한폐렴 검사 기관인 제 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존 보유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키트 는 20장이다. 지난 주말 의심환자 2명 에 대한 진단과 재검사가 이뤄지면서 키트 4장이 소요됐다. 의심환자 1명당 재검까지 총 2장의 키트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진단 키트는 8명분(16장)밖에 남지 않 은 것이다. 제주도는 진단 키트가 필요할때마다 질병관리본부에 요구, 키트를 확보한 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질병 관리본부를 방문해 진단 키트를 추가 수령할 예정이다. 하지만 키트 수요가 전국적으로 급 증하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제 주도가 필요 물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 을지는 미지수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 9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진단 키트 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 이라며 물량은 질병관리본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부족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지 기자 국발 재관광업 파장일춘절 입도 관광객 8893불과…예상보다 38% 줄어 체 예약 취소…쯔보시축구훈련 취소 등 여파 28일 제주동문재래장을 찾은도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시장을 둘러보고 . 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제주를 흔들고 있 다.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급위축된 국등 화권 관시장이 지난해 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대가 높 았던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제주도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한 화권 관 객은 총 8893명으로 집계됐다. 당 초 3만명 정도가 제주를 찾을 예정이 었지만 실제 10명 3명(38.2%)이 상 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4~26일 제주와 국을 연결 하는 직항노선 18개 평균 탑승률은 5 6%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나오기 전인 17~19일 8 8.5%에 비해 32.5%포인트 급감했다. 특급 호텔 심으로 한 국인 관 객 취소 사례도 확인됐다. 제주 지 역 호텔 350여곳에서 3000명이 예약 을 취소했다. 내달 13일부터 27일까 지 예정됐던 국 쯔보시 축구단 제 주 전지훈련도 취소됐다. 이 같은 상황은 사실상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것이 론이다. 국 정부가 확산 차단을 위해 자 국민의 단체 관을 금지하면서 제 주를 목적지로 한 국인 단체 상품 예약이 100% 취소됐다. 개별 여행 역시 직항노선 폐쇄 등으로 발이 묶 이는 등 제주 외국인 관시장 공전 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정확 한 규모는 춘절 연휴가 끝나는 이달 말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국 단체 상품은 100% 취소된 상황 이라며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 어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고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행 여행 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10개 여행사를 통해 국으로 가려 던 제주도민 550여명이 여행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항 공사 처음으로 에어서울이 노선 운항 단을 결정하면서 운휴 노선도 늘어날 전망이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다 2015년 메르스(MERS 동호흡 기증후군) 사태 때처럼 내국인 수요 까지 감소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제주관공사와 제주도관협회 는 28일 도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차단과 관광업 충격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 다. 시장 동향 파악 등 역할을 분담하 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응 한다는 복안이다. 고은이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비상 …제주 영향과 대책은 개학철 학교내 바이러스 예방 총력…휴교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 운데 제주지역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 무리하고 개학을 시작하면서 교육당국 이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대책반 확대 운영 및 감시체계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국가 위 기단계가 경계 로 높아짐에 따라 28일 부터 감염병 대책반장을 교육국장에서 부교육감으로 상향하는 등 확대했다. 특히 도내 유치원과 학교 317곳 가 운데 28일 현재 14개 학교가 개학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유치원 118개(97. 5%), 초등학교 7개(5.9%), 학교 6 개(13.3%), 고등학교 20개(66.7%), 특수학교 2개(66.7%) 등 모두 153개 (48.3%)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 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 품을 지원하는 한편 손 씻기와 기침 예 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하 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과 협의 등 을 통해 휴교 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 다. 윤주형 기자 노인 이 감염 예방 사지대 제주도 비상체돌입 불구 아센터 경로당 외면 마스크 손 소독원 전무…관련 매뉴얼 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 에서 경계 격상된 가운데 제주도내 노인과 아동 들이 감염 예방 사지대에 놓였다. 행정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지 만 정작 감염병에 취약한 이들의 방역 예방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에는 뒷짐 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최상 위 단계인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 시스템을 강화, 공 항만 이용객들 을 위한 마스크 8800개 손 소독제 31 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 상태다. 반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 동들은 별다른 지원없이 취약한 환경 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 내 설치된 노인정은 435 곳, 지역아동센터는 65곳이지만 마스 크나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받 은 곳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노인정 5곳과 아동센터 5 곳을 방문한 결과 마스크가 있는 곳은 2곳, 손 소독제가 있는 곳은 단 4곳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어려운 살림을 쪼 개 시설 자체적으로 비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동센 터 관련 매뉴얼이 따로 없다 보니 지원 되는 물품이 따로 없다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쓰게 하고도 불안해 해 시설 자체에서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두고 있다 고 말했다. 때문에 감염병 사태에 따른 관련 매 뉴얼을 마련해 선제적 예방 등 체계적 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공항 등 해외 에서 국내로의 인구 유입이 많은 곳에 먼저 방역물품이 비치된 상태 라며 의 등을 거쳐 물품 지원의 폭을 넓히고 예방수칙 및 대응 요령을 긴급 전겠다 고 밝혔다. 영 기자 마스크 10위생용품 2급증 미세먼지가 심한 날보다 마스크 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편의점에서는 마스 크, 위생용품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제주시 도남동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26)는 설 연휴 기간동안 마스 크와 위생용품을 찾는 사람이 평소보 다 늘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나 독감이 유행하던 때보다도 마스크 와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더 많 아졌다 고 말했다. 편의점 CU측에 따르면 지난 20일부 터 2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 크 매출이 전월 대비 10.4배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편의점 마스크 매출이 미세먼지로 인해 평소 대비 5~6 배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도 이를 뛰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위생용품 매출도 크게 늘어 손 세정 제 매출액은 전월 대비 121.8%, 가글용 품은 162.2% 늘었다. 비누와 바디워시 매출도 각각 74.6%, 30.9% 증가했다. GS25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 이 지난해보다 413% 증가했다. 손 소 독제 매출도 429%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 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배, 손 소독제는 4.5배 증가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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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남은진단키트고작8명분뿐 - pdf.jemin.compdf.jemin.com/20200129/2020012901-01010401.pdf ·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는28일도와긴급대책회의를열고

4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사회

남은 진단키트 고작 8명분 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

하면서 이를 진단할 키트 수요가 폭발

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제주도가

보유한키트는고작 8명분뿐인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는 판 코로나바

이러스검사를통해진행하고있다.

제주지역 우한폐렴 검사 기관인 제

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존 보유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키트

는 20장이다. 지난 주말 의심환자 2명

에 대한 진단과 재검사가 이뤄지면서

키트 4장이소요됐다.

의심환자 1명당 재검까지 총 2장의

키트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진단키트는 8명분(16장)밖에 남지않

은것이다.

제주도는진단키트가필요할때마다

질병관리본부에 요구, 키트를 확보한

다는계획이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질병

관리본부를 방문해 진단 키트를 추가

수령할예정이다.

하지만 키트 수요가 전국적으로 급

증하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제

주도가 필요 물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

을지는미지수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

9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진단 키트

를추가로확보할계획 이라며 물량은

질병관리본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부족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은지기자

중국발 악재 관광업 파장 일파만파

춘절 입도 관광객 8893명 불과…예상보다 38%줄어

단체 예약 취소…쯔보시축구단 전지훈련 취소 등 여파

28일제주시동문재래시장을찾은도민과관광객들이마스크를쓰고시장을둘러보고있다. 고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확산우려가제주를흔들고있

다. 2017년 사드사태이후급위축된

중국 등 중화권 관광시장이 지난해

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대가 높

았던관광업계가직격탄을맞았다.

28일제주도와관광업계에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한 중화권 관

광객은 총 8893명으로 집계됐다. 당

초 3만명정도가제주를찾을예정이

었지만 실제 10명 중 3명(38.2%)이

상여행을포기한것으로파악됐다.

실제 24~26일 제주와 중국을 연결

하는직항노선 18개 평균탑승률은 5

6%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나오기 전인 17~19일 8

8.5%에비해 32.5%포인트급감했다.

특급 호텔 중심으로 한 중국인 관

광객 취소 사례도 확인됐다. 제주 지

역호텔 350여곳에서 3000명이예약

을 취소했다. 내달 13일부터 27일까

지 예정됐던 중국 쯔보시 축구단 제

주전지훈련도취소됐다.

이 같은 상황은 사실상 신호탄에

불과하다는것이업계중론이다.

중국 정부가 확산 차단을 위해 자

국민의 단체 관광을 금지하면서 제

주를 목적지로 한 중국인 단체 상품

예약이 100% 취소됐다. 개별 여행

역시 직항노선 폐쇄 등으로 발이 묶

이는 등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 공전

이불가피하게됐다.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정확

한 규모는 춘절 연휴가 끝나는 이달

말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중국 단체

상품은 100% 취소된 상황 이라며

사태가언제까지이어질지알수없

어사태파악에주력하고있다 고전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공포로중국

행 여행 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10개 여행사를 통해 중국으로 가려

던 제주도민 550여명이 여행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항

공사 중 처음으로 에어서울이 중국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중국

운휴노선도늘어날전망이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다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

기증후군) 사태 때처럼 내국인 수요

까지감소할지모른다는우려도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는 28일 도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차단과 관광업

충격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

다. 시장동향파악등역할을분담하

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응

한다는복안이다. 고은이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비상…제주 영향과 대책은

개학철 학교내 바이러스 예방 총력…휴교는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확산되는가

운데 제주지역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

무리하고 개학을 시작하면서 교육당국

이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대책반 확대

운영및감시체계강화에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국가 위

기단계가 경계로높아짐에 따라 28일

부터 감염병 대책반장을 교육국장에서

부교육감으로상향하는등확대했다.

특히 도내 유치원과 학교 317곳 가

운데 28일현재 14개학교가개학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유치원 118개(97.

5%), 초등학교 7개(5.9%), 중학교 6

개(13.3%), 고등학교 20개(66.7%),

특수학교 2개(66.7%) 등 모두 153개

(48.3%)학교가개학할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

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

품을 지원하는 한편 손 씻기와 기침 예

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하

고있다. 이와함께방역당국과협의등

을 통해 휴교 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

다. 윤주형기자

노인 어린이 감염 예방 사각지대

제주도 비상체제 돌입 불구 아동센터 경로당 외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지원 전무…관련 매뉴얼 부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제주도내 노인과 아동

들이감염예방사각지대에놓였다.

행정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지

만 정작 감염병에 취약한 이들의 방역

예방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에는 뒷짐

을지고있다는지적이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최상

위단계인비상체제로돌입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시스템을강화, 공 항만이용객들

을 위한 마스크 8800개 손 소독제 31

개등방역물품을지원한상태다.

반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

동들은 별다른 지원없이 취약한 환경

에놓여있는실정이다.

제주지역 내 설치된 노인정은 435

곳, 지역아동센터는 65곳이지만 마스

크나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받

은곳은단한곳도없기때문이다.

실제 이날 노인정 5곳과 아동센터 5

곳을 방문한 결과 마스크가 있는 곳은

2곳, 손 소독제가 있는 곳은 단 4곳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어려운 살림을 쪼

개 시설 자체적으로 비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동센

터 관련 매뉴얼이 따로 없다 보니 지원

되는물품이따로없다 며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쓰게 하고도 불안해 해 시설

자체에서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두고

있다 고말했다.

때문에 감염병 사태에 따른 관련 매

뉴얼을 마련해 선제적 예방 등 체계적

으로대응해야한다는주문이다.

제주도관계자는 현재공항등해외

에서 국내로의 인구 유입이 많은 곳에

먼저방역물품이비치된상태 라며 회

의 등을 거쳐 물품 지원의 폭을 넓히고

예방수칙 및 대응 요령을 긴급 전파하

겠다 고밝혔다. 박시영기자

마스크 10배 위생용품 2배 이상 급증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보다 마스크

를찾는손님이부쩍늘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편의점에서는 마스

크, 위생용품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제주시도남동편의점에서근무하는

김모씨(26)는 설 연휴 기간동안 마스

크와 위생용품을 찾는 사람이 평소보

다늘었다 며 미세먼지가심각한날이

나 독감이 유행하던 때보다도 마스크

와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더 많

아졌다 고말했다.

편의점 CU측에따르면지난 20일부

터 27일까지 매출을분석한결과, 마스

크 매출이 전월 대비 10.4배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편의점 마스크

매출이미세먼지로인해평소대비 5~6

배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도 이를 뛰어

넘는매출액을기록했다.

위생용품 매출도 크게 늘어 손 세정

제매출액은전월대비 121.8%, 가글용

품은 162.2% 늘었다. 비누와 바디워시

매출도각각 74.6%, 30.9%증가했다.

GS25에서도 연휴기간마스크매출

이 지난해보다 413% 증가했다. 손 소

독제매출도 429%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

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배, 손

소독제는 4.5배증가했다. 고은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