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2-17호 - keei · 현재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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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태양광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전망 태양광 기술 동향 태양광 시장 동향 태양광 시장 전망 정책적 시사점 p.7 중국, CBM 개발 가속화 전망 중국의 CBM 개발 배경 중국 CBM 투자현황 전망 유럽 LNG 수입 현황 및 전망 유럽 LNG 공급 및 수요 유럽 LNG 수입의 단기적 감소와 아시아의 성장 장기적 수요 증가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지역별 누진제 전기요금 논의 중국, 가스 파이프라인 확충 가속화 중국, 3월 원유 비축량 증 충칭,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시행 중국, 태양에너지발전 및 풍력발전 12.5계획 발표 일본 7개 전력회사, 원전정지로 적자 기록 일본 전력수급검증위원회, 전력수요 억제 논의 일본 원자력위원회, 핵연료사이클비용 재추산 JAPC 쓰루가 원전, 지진단층으로 인해 입지 부적격 가능성 도쿄가스, 발 전사업 확대 일본, 인도에서 희토류 수입 p.16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독립계 기업의 지하자원채굴세 단계적 인상 러, '30년까지 對유럽 가스공급 50% 증가 전망 Gazprom, 방글라데시 가스개발 계약 체결 Rosneft, Gazohim TechnoSkolkovo와 GTL기술 개발 헝가리 MOL, Nabucco 사업 참여 포기 타지키스탄, 이란 천연가스 수입 계획 벨라루스,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세 인하 p.22 중동 아프리카 이란,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중단 고려 이란, IP 가스관 위해 파키스탄에 추가자금 제공 계획 파키 스탄, 원자로 건설계획 리비아 Agoco, 시위로 인해 생산차질 예상 나이지리아, 원유생산 확대 계획 모잠비크, 향후 유·가스전 정부지분비율 확대 계획 p.25 유럽 오세아니아 EU, 스트레스 테스트 완료 일정 연기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효율 부문 공조 합의 영국, 개도 국 CCS 지원 예정 EC, 영국 LNG 터미널에 대해 EU 안전규칙 위반 경고 EC, 5개 회원국에 Third Energy Package 준수 촉구 영국-덴마크, 전력망 연계 조사 예정 EU ETS, '11년 254.6백만 톤의 배출권 반환 p.28 북미 중남미 미이라크, 에너지공동조정위원회 개최 EIA, 세계 원유재고량 증가 발표 Excelerate Energy, FLNG 프로젝트 구상 DOE, 플러그 앤 플레이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 지원 멕시코, 유력 대선주자 Pemex 개혁 여부 관심 집중 아르헨티나, Repsol의 LNG 공급중단 비난 볼리비아, TDE 국유화 선언 p.33 12-172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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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

    ● 태양광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전망

    ▶ 태양광 기술 동향

    ▶ 태양광 시장 동향

    ▶ 태양광 시장 전망

    ▶ 정책적 시사점

    p.7

    ● 중국, CBM 개발 가속화 전망

    ▶ 중국의 CBM 개발 배경

    ▶ 중국 CBM 투자현황

    ▶ 전망

    ● 유럽 LNG 수입 현황 및 전망

    ▶ 유럽 LNG 공급 및 수요

    ▶ 유럽 LNG 수입의 단기적 감소와 아시아의 성장

    ▶ 장기적 수요 증가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지역별 누진제 전기요금 논의 ∙중국, 가스 파이프라인 확충 가속화 ∙중국, 3월 원유 비축량 증가 ∙충칭,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시행 ∙중국, 태양에너지발전 및 풍력발전 12.5계획 발표 ∙일본 7개 전력회사, 원전정지로 적자 기록 ∙일본 전력수급검증위원회, 전력수요 억제 논의 ∙일본 원자력위원회, 핵연료사이클비용 재추산 ∙JAPC 쓰루가 원전, 지진단층으로 인해 입지 부적격 가능성 ∙도쿄가스, 발전사업 확대 ∙일본, 인도에서 희토류 수입

    p.16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독립계 기업의 지하자원채굴세 단계적 인상 ∙러, '30년까지 對유럽 가스공급 50% 증가 전망 ∙Gazprom, 방글라데시 가스개발 계약 체결 ∙Rosneft, Gazohim Techno・Skolkovo와 GTL기술 개발 ∙헝가리 MOL, Nabucco 사업 참여 포기 ∙타지키스탄, 이란 천연가스 수입 계획 ∙벨라루스,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세 인하

    p.22

    중동

    아프리카

    ∙이란,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중단 고려 ∙이란, IP 가스관 위해 파키스탄에 추가자금 제공 계획 ∙파키스탄, 원자로 건설계획 ∙리비아 Agoco, 시위로 인해 생산차질 예상 ∙나이지리아, 원유생산 확대 계획 ∙모잠비크, 향후 유·가스전 정부지분비율 확대 계획

    p.25

    유럽

    오세아니아

    ∙EU, 스트레스 테스트 완료 일정 연기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효율 부문 공조 합의 ∙영국, 개도국 CCS 지원 예정 ∙EC, 영국 LNG 터미널에 대해 EU 안전규칙 위반 경고 ∙EC, 5개 회원국에 Third Energy Package 준수 촉구 ∙영국-덴마크, 전력망 연계 조사 예정 ∙EU ETS, '11년 254.6백만 톤의 배출권 반환

    p.28

    북미

    중남미

    ∙미이라크, 에너지공동조정위원회 개최 ∙EIA, 세계 원유재고량 증가 발표 ∙Excelerate Energy, FLNG 프로젝트 구상 ∙DOE, 플러그 앤 플레이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 지원 ∙멕시코, 유력 대선주자 Pemex 개혁 여부 관심 집중 ∙아르헨티나, Repsol의 LNG 공급중단 비난 ∙볼리비아, TDE 국유화 선언

    p.33

    제12-17호 2012.5.4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태양광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전망

    안지운 부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태양전지는 현재 1세대 실리콘 전지에서 2세대 기술로 이행하는 단계이며, 향후 새로운 기술의 등장 및 신소재의 활용을 통한 태양광 시장의 다양성 확대로 새로

    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

    ▶ 태양광 시장은 2010년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유럽 재정위기 및 태양광 지원 축소 등으로 2011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향후 2년 이상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현재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신중한 시장접근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존 태양광 선도국의 약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진할 다른 국가들

    의 시장에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

    1. 태양광 기술 동향

    ㅇ 태양광 발전은 반도체에 햇빛을 쐬면 전자가 이동하여 전류가 발생되는 원

    리를 이용한 기술로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 분야 중 하나임.

    ㅇ 태양광은 1세대 중점 기술인 결정질 실리콘 전지, 2세대 기술인 박막형1), 염

    료감응형2) 등 다양한 기술이 존재함.

    - 터빈을 활용하는 다른 발전 기술과는 달리 직류 전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

    재의 전력계통에 연계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버터 등 추가 장치가 필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력, 바이오 등 다른 발전설비들에 비해 설치 장소에 대

    한 제약이 적기 때문에 다방면에 활용 가능

    - 태양전지 설치시에는 일반적으로 성능(효율), 장기신뢰성, 가격, 설치용이(경

    량화), 외관(디자인), 휴대성, 유지/보수 등 핵심 구매요소를 고려한 기술의

    선택이 요구됨.

    1) 유리, 금속판, 플라스틱 등 저가의 기판에 얇은 실리콘막을 증착하는 방식으로 제조된 태양전지로 실리콘 사용량이 결정질 실리콘전지의 1/100에 불과하여 제조비용 절감에 유리하고, 얇고 가벼워 설치 장소의 제약이 적음(곡면, 건물 외벽에도 설치 가능).

    2)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응용한 태양전지로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까지 다양한 파장대의 빛을 활용 가능

    “태양광 분야는 현재 1세대

    실리콘전지가

    주력이나 박막형

    등 차세대 기술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3

    사용처 핵심 구매요소 시장의 관점

    주택건물(일반)효율

    가격

    제한된 면적으로 효율이 높은 결정질 실리콘 전지

    가 우세하나, 박막형도 경제적 효율(12%) 이상 달

    성시 적은 무게 및 저가격을 장점으로 진입가능하

    며, CIGS3)가 잠재력이 가장 높음.

    외벽마감재형

    (빌딩)

    크기/디자인

    유지보수/신뢰성

    가격

    효율

    디자인 관점에서는 박막형이 우세함. 향후 CIGS가

    가격효율 측면에서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

    창호형(빌딩)

    투광성

    사이즈의 다양성

    가격

    신뢰성

    효율

    현재는 디자인에 제한이 있지만, 다양한 크기 대응

    측면에서 결정질 실리콘전지가 우세

    투광성이 우수한 비결정질 실리콘전지의 잠재력이

    가장 높음.

    육상(대지 위)

    효율

    가격

    유지보수

    신뢰성

    고효율, 신뢰성 측면에서 실리콘 전지의 지속적 성

    장이 예상되나, CIGS의 경우 결정질 실리콘 대비

    우수한 발전성능과 저가격을 바탕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됨.

    자료: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11

    < 태양전지 사용처에 따른 핵심 구매 요소 >

    - 각각의 사용처별로 시장특성 및 고객요구를 살펴보면

    Ÿ 육상: 기본효율을 충족시켜야 하며, 가격이 핵심 요소

    Ÿ 빌딩: 건축적 특성, 소음/전자파 차폐, 단열 및 디자인 최우선 고려

    Ÿ 주택: 가격 민감도가 크며, 유연성, 유지·보수, 내구성, 중량이 중요

    ㅇ 현재는 1세대 실리콘전지에서 2세대 기술로 이행하는 단계이며, 향후 새로운

    기술의 등장 및 소재의 활용에 따른 태양광 시장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새

    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

    - 현재 1세대 결정질 실리콘전지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은 높은 효율

    과 안정된 성능 때문이나, 실리콘 소재의 공급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

    고 있어 원료수급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비용증가 문제가 당분간 해소되기

    는 힘들 것이라 전망

    Ÿ 기술적으로 이미 성숙 단계로 접어들어 추가적 비용절감이 용이하지 않

    아, 향후 획기적인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는 매우 어려

    울 것이라 예상

    - 2세대 박막형 전지 분야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하여 에너지 회수기간4)이

    절반으로 짧고, 초박막화 및 대면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료비

    3)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으로 이루어진 박막형 태양전지의 일종으로 독성이 적고 고효율화가 가능하여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4)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서 소비된 에너지 총량과 동일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

    “향후 새로운 기술의 등장 및

    소재의 활용에

    따른 태양광

    시장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절감이 가능

    - 박막필름의 낮은 효율성 때문에 박막형 전지의 가격은 결정질 실리콘 전지

    와 비교했을 때 20% 가량 낮은데, 효율은 기술발전에 따라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2. 태양광 시장 동향

    ㅇ 태양광 시장은 2010년까지 유럽,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이 주도(총 태양전지

    생산량의 35% 차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유럽 재정위기 및 태양

    광 지원 축소 등으로 2011년부터 감소세 시작

    - 정부 지원금액 축소 등으로 인한 태양광 수요감소는 공급과잉 현상을 초래

    ㅇ 이에 따라 2011년 태양광 가격이 대폭 하락하여 관련 업체들의 이윤 악화

    - 10개월간 30% 이상 가격이 폭락하였으며, 중국의 결정질 실리콘 전지 가

    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박막형 태양전지 가격도 동반 하락을 보임

    2011년 11월 2011년 10월 이후 2011년 1월 이후

    결정질 실리콘(유럽) EUR 1.18 ($1.58) -8.7% -31.1%

    결정질 실리콘(중국) EUR 0.85 ($1.14) -7.7% -42.4%

    결정질 실리콘(일본) EUR 1.14 ($1.53) -6.3% -30.0%

    박막 CdSi/CdTe EUR 0.78 ($1.05) -6.9% -37.4%

    박막(비결정질 실리콘) EUR 0.67 ($0.89) -8.5% -37.4%

    주 : EUR 1 = $1.3397 기준, 2011년 11월 국제 시장 평균가격 기준

    자료 : BNEF, 2011

    < 태양전지 소매가격 변화 >

    - 태양전지 가격 하락에 따라 업체별 이윤이 대폭 하락하였으며, 특히 잉곳/

    웨이퍼, 셀 업체는 마이너스 이윤을 기록하여 큰 어려움이 예상됨(BNEF,

    2012).

    ㅇ 2세대 태양전지 사업의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투자 노력 지속

    - 제조업체들은 결정질 실리콘 사업 중 일정 비중으로 박막형 실리콘 모듈에

    투자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2세대 태양전지 사업을 확대

    -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2세대 기술의 빠른 발전과 단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실리콘보다 박막형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최근 태양광 시장은 수요감소

    및 공급과잉으로

    인한 침체기를

    맞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기업들의

    수입구조 악화

    발생”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5

    3. 태양광 시장 전망

    ㅇ 태양광 시장은 현재 다소 공급과잉 상태로 2010년 이전까지의 급성장 추세

    와는 달리 2013년까지는 오히려 위축 예상

    - 특히, 태양광 관련 정부지원이 축소된 독일, 이탈리아 시장의 위축이 두드

    러질 것으로 예상

    - 반면,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등

    의 개도국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

    < 태양광 시장 전망 >

    자료 : BNEF, 2012

    - 태양전지 생산설비 규모 등은 단기간 조정이 어려우므로 현재의 공급과잉

    현상은 2014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향후 몇 년 동안은 박막형 전지의 성장세는 크지 않을 전망으로 비실리콘

    박막형은 2.2GW/년, 실리콘 박막형은 50MW/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

    상(BNEF, 2012)

    - 박막형 태양전지는 장기적으로(2030년경) 전체 태양광 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4. 정책적 시사점

    ㅇ 최근 1~2년 사이의 급격한 시장변화로 인해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한 상황

    이며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해진 시점

    - 주요국들은 태양광 보급사업 지원에 대한 예산 부담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축소하고 있으며, 최근의 태양전지 가격 폭락은 기술발전보다는 이와 같은

    시장조건의 악화로 인해 발생한 현상

    “태양광 시장의 침체는 2년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현재의 공급과잉 현상이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무조

    건적인 사업 지원 및 확장보다는 당분간 시장 동향 및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

    ㅇ 현재와 같은 시장 침체기에서는 설비의 설치 및 보급보다 차세대 기술개발

    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좌우할 것으로 예

    - 시장 침체는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의지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이

    에 대한 경계가 필요

    - 박막형, 염료감응형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개

    발 노력 경주가 중요한 시점

    - 차세대 기술개발에 의한 효율 상승 및 단가 하락은 시장에서의 수요확대로

    이어져 공급과잉 해소에 중대한 기여 가능

    ㅇ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기존 태양광 선도국들보다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

    미 등의 국가들의 약진이 예상되므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함.

    - 포화상태의 기존시장을 대체할 해외시장을 발굴하고, 국제 협력체계 수립

    등을 통해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부, 민간의 효과적인 협력 체계 수립 필요

    참고문헌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 태양광, 2011

    BNEF, Solar Spot Price Index, 2011. 12

    BNEF, PV Market Outlook, Q1 2012

    “적극적인 차세대 기술개발 및

    효과적인 시장

    전략이 요구되며,

    해외 진출국

    다변화에 대한

    노력 필요”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7

    중국, CBM 개발 가속화 전망

    김미경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중국이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셰일가스 대비 탄층가스(CBM)가 더 개발 가능성이 크

    다는 전망이 제기됨.

    ▶ 또한, 중국은 CBM 개발을 통해 그 동안 광산안전사고로 실추되었던 국가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함.

    ▶ 그러나 현재 중국 CBM 개발 투자는 자국내 국영기업 또는 소규모 전문 외국기업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음.

    ▶ Shell과 같은 글로벌기업들도 중국 CBM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프라 개선, 정부 지원정책 마련 등으로 중국내 CBM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임.

    1. 중국의 CBM 개발 배경

    □ 천연가스 공급확보 차원ㅇ 중국은 최근 들어 급증하는 천연가스 소비량이 심각한 천연가스 공급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함.

    - ‘천연가스 12.5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12.5계획기간 동안 천연가스 소비

    량이 약 25% 증가하여 2015년에 260Bcm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소비 증가율보다 낮은 15%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170Bcm에 달할 것임.

    - 이에 따라 2015년에 천연가스 공급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단기적

    으로는 가스 수입량을 늘려 천연가스 공급난을 해소할 것이나, 가스관 건설

    비용, 가스 수입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 및 에너지안보에 대한 우려로 중국은

    자국내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함(인사이트 제12-07호

    (2.24일자) ‘중국 셰일가스 개발장려 정책과 동향’ p.9 참조).

    ㅇ 이에 따라 최근 비전통 천연가스 중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탄층가스 개발 전망이 더 밝다는 견

    해도 제기됨1).

    - 중국 정부는 셰일가스 탐사권 최초 공개입찰, 셰일가스 단독광물 분류 등

    여러 가지 셰일가스 개발·투자 장려정책을 마련하였으며, 에너지국에서도

    1) China Oil, “China’s CBM sector gains momentum” 참조

    “중국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CBM 개발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함”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015년까지 셰일가스 목표 생산량을 6.5Bcm으로 설정함.

    - 그러나, CBM 산업계에서는 2012년까지 CBM 목표 생산량을 8Bcm으로 설

    정하고 2015년에는 16Bcm, 2020년에는 20Bcm까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

    로 전망함.

    - 현재 중국의 공식적인 CBM의 매장량은 36Tcm이며 CBM 개발이 가장 활

    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샨시省의 경우 10Tcm의 CBM이 매장되어 있는 것

    으로 추정됨.

    □ 국가 이미지 개선 차원ㅇ 중국은 CBM 개발을 통해 그 동안 광산안전사고로 실추되었던 국가 이미지

    를 쇄신하고자 함.

    - 중국의 공식적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탄광의 가스(CBM)로 인한 폭

    발사고로 인해 593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민간단체들은 광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수천 명에 달한다고 주장함.

    - 이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CBM 활용을 위한 가스채굴로 광

    산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CBM을 연료로한 발전소

    의 설비용량을 2015년까지 3,000MW급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힘.

    2. 중국 CBM 투자현황

    □ 국영기업 위주의 투자 ㅇ 2010년 12월,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상무부 등 4개 정부부처는 CNPC,

    Sinopec, 허난CBM와 CUCBM(中聯炭) 등 4개 기업에만 CBM 개발과 관련하여 외국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대외협력 권한을 부여함.

    - CNOOC의 경우 주요 사업분야가 해양 석유가스자원 및 해외 자원분야에 국

    한되어 있고 육상 석유가스자원분야는 다른 국영기업에 비해 취약하여 CBM

    대외협력 권한을 부여받지 못함. 이에 따라, CNOOC는 2011년 CUCBM의

    지분을 50% 인수하는 방식으로 CBM 투자에 참여하고 있음.

    - CNOOC의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CUCBM은 2015년까지 5Bcm의 CBM의 생

    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음.

    ㅇ 최근 중국이 발표한 ‘탄층가스 개발·이용 12.5계획’은 민영기업의 CBM 탐

    사 및 개발 분야 진출을 승인함.

    - 그러나, 에너지국은 CBM 탐사·개발 사전단계에 투자비용이 크고 투자수

    익 회수주기가 길어, 민영기업의 CBM 분야 진출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2010년 12월 NDRC, 상무부 등

    4개 정부부처는

    CNPC,

    Sinopec,

    허난CBM와

    CUCBM(中聯炭) 등 4개 기업에만

    CBM 개발

    대외협력 권한을

    부여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9

    □ 소규모 전문 외국기업 위주의 중국 CBM 투자ㅇ AAGI(Asian American Gas Inc.)와 CUCBM(中聯炭)간의 탄층가스자원 개발

    방안이 2011년 12월 19일 NDRC의 승인을 받았음.

    ※ AAGI(Asian American Gas Inc.)는 주로 중국 탄층가스 탐사, 개발,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에너지투자회사로 전신은 CBM Energy Associates임.

    - 샨시省 진청(晋城) 판좡(潘庄)광구의 탄층가스자원 개발방안은 중국과 외

    국기업 간의 첫 탄층가스 합자사업임.

    - 판좡 광구는 AAGI가 탐사·개발 중인 샨시(山西)省 친수이(沁水) 분지에

    위치한 주요 광구로 전체면적은 150㎢이고 탐사매장량은 30Bcm로 현재 생

    산능력은 연간 100MMcm에 달함.

    - 개발방안 승인 후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500MMcm로 확대시킬 것이며,

    프로젝트 개발기간 동안 투자액은 12.57억 위안임(인사이트 제11-42호

    (12.30일자) p.23 참조).

    ㅇ 호주 Dart Energy社는 허난탄층가스社(HCBM), 홍콩 Prosperous Clean

    Energy(HPEC)와 PSC를 2012년 3월에 체결함.

    - PSC는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HCBM

    社가 보유하고 있는 허난省의 CBM 4개 광구(총 면적 2,000㎢)와 쓰촨성

    의 셰일가스 1개 광구의 비전통 천연가스를 공동 개발하게 될 것임.

    ㅇ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Green Dragon Gas는 CBM의 생산단계로 접어들

    준비가 되었으며, 현재 중국의 CUCBM, CNPC와 CBM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함.

    - Green Dragon Gas는 현재 중국 4개省에 7,500㎢에 달하는 광구를 보유하

    고 있으며,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이 되었음. 2011년에만 67개의 새로

    운 시추공을 시추하였으며, 해당 시추공의 2011년 4분기 일일 생산량은

    124,600㎥에 달함.

    3. 전망

    □ 중국 CBM 개발 가속화 전망ㅇ 최근 들어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의 CBM 개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 Shell은 PetroChina와 중국 샨시省에서 CBM 광구개발을 위한 합자기업 설립

    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최근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ㅇ 그동안 CBM 개발을 저해해 온 기술 및 인프라 설비 미흡 문제가 해소되어

    중국의 CBM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중국 CBM 개발 투자는

    자국내 국영기업

    또는 소규모 전문

    외국기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음”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최근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Gloden Concord社는 호주 에너지기업인 Linc

    Energy社와 함께 중국에서 탄층가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하

    기로 했다고 4월 16일에 발표하여, Linc Energy社가 보유하고 있는 지하

    석탄가스화(UCG)기술을 중국 CMB 개발에 도입할 수 있게 되었음.

    ※ 지하 석탄가스화(UCG, underground coal gasification) 기술은 석탄을 채굴할 필요없이 파이프를 이용하여 가스를 추출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임.

    - 가스 생산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북부지역을 상호 연계하는 CBM 파이

    프라인이 건설 중에 있어 조만간 CBM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중국 정부는 CBM 탐사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

    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정부는 12.5계획을 통해 대형 탄층가스기업들이 탐사특별자금을 확대

    하여 주요광구를 탐사하도록 하고 대외협력 관리를 강화하여 유력한 외국기

    업들의 탄층가스 탐사 및 개발에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기업융자 기회를 확대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탄층가스기업의 채권발

    행을 지원하여 민간자금이 탄층가스 탐사·개발 및 장거리 탄층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되도록 장려할 계획임.

    참고문헌

    China Oil, “China’s CBM sector gains momentum”, 2012.4.19

    China Oil, “Linc looks to China for new UCG project”, 2012.4.19

    EBR, Dart Energy signs Chinese coal bed methane and shale gas deals,

    2012.3.2

    首聚能源网, 林克能源公司进军中国地下煤气化和煤制油项目, 2012.4.20中国企业报, 投资煤层气开发民营企业须谨慎, 2012.1.29中国经济和信息化, 中海油持中联煤层气50%股权是否走中石油旧路, 2011.1.28

    “Shell과 같은 글로벌기업들도

    중국 CBM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프라

    개선, 정부

    지원정책도

    마련되고 있어

    중국내 CBM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11

    유럽 LNG 수입 현황 및 전망

    정은아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지난 5년간 유럽의 LNG 수입량은 50% 이상 상승했으나 최근 수입량이 단기적으로 감소했으며 아시아시장의 성장이 유럽 LNG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떠오름.

    ▶ 2012년 1~2월의 단기적 LNG 수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유럽 LNG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1. 유럽 LNG 공급 및 수요

    □ 유럽으로의 LNG 공급 증가ㅇ 지난 5년간 유럽의 LNG 수입은 2006년 44백만 톤에서 2011년 66.72백만 톤

    으로 50% 이상 증가함.

    - 이러한 수입증가의 주요 원인은 2008년 이후 미국의 가스가격 폭락으로

    미국으로의 LNG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주요 LNG 수출국들이 가격면에서

    유리한 아시아 및 접근이 용이한 북유럽 시장으로 LNG를 더 많이 공급하

    게 되었기 때문임.

    ※ 2000년대 중반까지 LNG 수출국들에게 미국은 매력적인 시장이었으나,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가스가격이 2008년 $8.85/MMBtu에서 2011

    년 이후 $4/MMBtu 이하로 폭락하면서 LNG 수출국들은 다른 시장을 찾게 됨.

    ㅇ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아프리카 국가들, 카타르, 그리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노르웨이와 같은 대서양 국가들도 계속해서 유럽으로 LNG를 수출하

    고 있음.

    ㅇ 카타르는 2009년 첫 번째 “메가 트레인”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힘입

    어 2009년~2010년 유럽 LNG 수입량 증가(2009년 51.8백만 톤에서 2010년

    65백만 톤으로 26% 증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됨.

    - 2011년 카타르의 유럽 가스수출량은 32백만 톤으로, 유럽 총 LNG 수입량

    의 47%를 차지하며 최대 유럽 LNG 수출국이 되었음. 그 사이 알제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1%(14백만 톤)에서 2011년 14%(9.38백만 톤)로,

    나이지리아는 18%(12백만 톤)에서 15%(10.34백만 톤)로, 트리니다드토바고

    는 7%(4.7백만 톤)에서 4%(2.84백만 톤)로 감소함.

    “지난 5년간 유럽의 LNG

    수입은 2006년

    44백만 톤에서

    2011년

    66.72백만 톤으로

    50% 이상 증가”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또한, 카타르의 LNG 수출 확대는 러시아와 노르웨이로부터 유럽이 수입하는

    PNG의 비중 감소로 이어짐.

    □ LNG 수요 측면ㅇ 수요측면에서 유럽의 LNG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유럽 LNG 수요 증가

    의 많은 부분을 영국이 차지함.

    - 영국의 자국내 가스 생산량은 2000년 이후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

    스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LNG 수입이 필요함. LNG Business Review

    에 따르면, 2011년 영국의 총 가스수입량은 58.25Bcm(약 42.5백만 톤)으

    로 1967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량(53.19Bcm)을 능가함.

    - 영국의 LNG 수입량은 2006년 2.55백만 톤에서 2011년 17.66백만 톤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음.

    ㅇ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도 LNG 수입이 증가함.

    - 이탈리아의 LNG 수입은 2006년 2.39백만 톤에서 2011년 5.89백만 톤으로

    2배 이상 증가함. 이는 2008년 Adriatic LNG 인수(수입) 터미널의 가동 및

    카타르 Rasgas와의 장기계약에 따른 것임.

    - 벨기에의 LNG 수입량은 2006년 3.16백만 톤에서 2011년 4.59백만 톤으로

    45% 증가함.

    ㅇ 반면, 전반적인 유럽 국가들의 LNG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임.

    - 이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경우, 국내 가스 생산량이 전무하여 변화요인

    이 적은 점, 안정적인 PNG 공급, 장기적인 LNG 공급계약 관행 때문임.

    - 그러나 2011년 스페인의 LNG 수입량은 급감하여 2006년 수준에서 15%

    감소함. 이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석탄

    을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알제리로부터

    가스를 수입하는 MedGaz 가스관의 운영이 시작되어 이러한 PNG 수입이

    에너지믹스에서 차지하는 LNG 비중을 잠식했기 때문임.

    - 그러나 2011년 16.24백만 톤의 수입량을 기록한 스페인은 여전히 유럽 제2

    의 LNG 수입국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EU가 2016년까지 환경오염 정도

    가 심한 석탄 발전소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가스발전 확

    대의 여지가 남아 있음.

    2. 유럽 LNG 수입의 단기적 감소와 아시아의 성장

    □ 단기적 LNG 수입 감소ㅇ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자국 LNG 수입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

    “영국의 LNG 수입량은 2006년

    2.55백만 톤에서

    2011년 17.66백만

    톤으로 6배 가까이

    증가”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13

    할 것이라고 보는 반면, 전반적인 유럽 LNG 수입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징후

    들이 보이고 있음.

    - 2012년 1~2월 유럽 LNG 수입량은 9.83백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하락함.

    - 과거 유럽 LNG 수입량 증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입감소의 대

    부분도 영국에서 기인함. 2012년 2월 유럽 LNG 수입량은 4.7백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백만 톤 감소했는데 이중 0.8백만 톤은 영국 LNG 수입

    량이 감소한 결과임.

    ㅇ 또한, 따뜻한 겨울 날씨와 경제위기의 여파로 유럽의 전반적인 가스소비량이

    감소함.

    - 2010년과 2011년 겨울의 경우 유럽 북서부의 이상 저온으로 난방용 가스

    수요가 증가했으나 2012년 초에는 따뜻한 날씨로 가스수요가 감소함. 또

    한, 경제 위기로 인해 유럽의 전반적 에너지수요가 감소함.

    □ 아시아 시장의 성장ㅇ 그러나 1~2월 유럽 LNG 수입량이 20%나 감소한 것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

    의 LNG 수요 증가, 특히 원전사태 이후 일본의 LNG 수요증가에 기인함.

    ※ 원전사태 이전, 일본은 약 25%의 전력을 원전을 통해 얻고 있었으나 대지진 이후 원전의 가동중단으로 LNG 수요가 증가함.

    -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7백만 톤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함. 이

    중 카타르가 약 20%라는 큰 비중을 차지함.

    - 카타르에서 유럽으로 수입되는 LNG의 많은 부분이 영국으로 가는데, 카타

    르는 영국과 유동적인 계약(flexible contract)을 맺고 있으며 2011년 영국

    의 평균 가격은 $9.27/MMBtu로 일본의 $14.73/MMBtu보다 훨씬 낮은 수

    준임. 이로 인해 카타르가 영국을 비롯한 기존 유럽시장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한 아시아로 수출을 전환할 가능성이 큼.

    - 또한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도 LNG 수요와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함.

    - 중국의 경우 일본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지만, LNG

    인수터미널의 가동이 증가하고 있음. 중국은 최근 12.5계획을 통해 향후

    에너지믹스에서 가스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함. 중국은 현재 연간 21.2

    백만 톤인 인수터미널 처리 용량을 2016년까지 연간 34백만 톤으로 증가

    시킬 계획임.

    - 현재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서 연간 250백만 톤 용량의 인수시설이

    운영 중이며 약 35백만 톤 규모의 시설이 건설되고 있음.

    “일본 원전사태 및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이 LNG

    수요와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함”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3. 장기적 수요 증가 전망

    □ 가스 및 LNG 수요 증가 전망 ㅇ 향후 20년 동안 영국과 네덜란드의 가스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에서는 100Bcm/y(연간 72백만 톤)의 공급 부족을 메워야할 것으로 전망

    됨. 이로 인해 유럽의 가스 수입량이 25%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이러한 가스수요 증가 중 일부는 에너지효율 조치와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을 통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됨.

    ㅇ 독일은 2011년 가스발전을 통해 총 전력의 14%를 얻었으며, 2020년까지 신

    재생발전을 통해 총 전력의 35%를 얻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독일이 원자력을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풍력발전 등 신재생발전을 통

    한 전력은 원전폐지정책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됨.

    ※ 2011년 2월 독일 원자력은 총 발전용량의 약 1/5을 차지했음. ㅇ 영국은 가스발전을 통해 전력의 40% 이상을 얻고 있음.

    - 영국은 향후 10년 동안 16GW에 이르는 원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

    며, 2020년까지 신재생발전 비중을 15%로 높일 계획으로 현재는 가스발전

    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임.

    ㅇ 현재 유럽이 러시아, 노르웨이, 북아프리카로부터 들여오는 PNG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러나 유럽 가스의 약 1/4을 공급하는 러시아 Gazprom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와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유럽 정부

    및 구매자들은 유럽 내 가스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러시

    아로부터의 PNG 수입보다는 LNG 수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음.

    ㅇ EU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Southern Corridor를 통한 카스

    피해로부터의 PNG 공급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가스관은 2020년 말부터 유

    럽 중부에 10Bcm/y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이러한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가스관 규제나 비용과 관련된 문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임.

    - 유럽이 에너지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러시아로부터의 가스수입을 대체

    할 가스관의 실현성이 불투명한 상황임.

    - LNG는 다양한 수출국, 유동성, 가격경쟁력 등을 지녔으며, 이는 Gazprom

    의 독점적 공급 및 Gazprom이 주장하고 있는 높은 유가연동 가격과 대조

    “향후 20년 동안 영국과 네덜란드의

    가스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에서는

    100Bcm/y의

    공급 부족을

    메워야할 것으로

    전망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15

    되는 장점임.

    - 최근 Gas Strategies의 전망에 따르면, 유럽 LNG 수요는 현재의 86Bcm/y

    (연간 66.72백만 톤)에서 2030년 약 150Bcm/y(연간 108백만 톤)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12년 1~2월 동안의 단기적 LNG 수입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유럽 LNG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 러시아 가스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폴란드에서는 연간 5백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Polskie LNG 수입(인수) 터미널이 2014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 리투아니아 역시 러시아 가스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간 3백만 톤 규모의

    Klaipedos Nafta 터미널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4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임.

    - 스페인에서는 연간 5.1백만 톤 규모의 El Musel 터미널 건설이 2013년 3

    월 완료될 전망임. 다만 현재의 낮은 LNG 수요로 인해 스페인 당국은 이

    시설의 가동을 보류하기로 함.

    - 이탈리아에서는 연간 2.7백만 톤 규모의 Toscano LNG 터미널이 2013년

    초 가동에 들어갈 계획임.

    - 프랑스에서는 EDF가 연간 9.5백만 톤 규모의 터미널을 Dunkirk 지역에

    건설하여 2016년 운영을 시작할 계획임.

    □ 가격의 불확실성ㅇ 유럽에서 LNG가 부가적인 가스공급원의 역할을 할 것은 확실하나 공급안정

    화를 위해 구매자들이 지불해야만 하는 가격에 대한 확실한 전망은 어려움.

    - 아시아 시장으로 더 많은 LNG가 수출됨에 따라 유럽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LNG 공급이 적어지면 유럽 가스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 가격이 유가연동 가격 수준 혹은 아시아지역의 거래가격 수준까지 오를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됨.

    - 중기적으로 호주 LNG가 유입되어 이러한 가격 상승을 완화시켜줄 수 있으나,

    결국 LNG 공급이 가스가격에 주는 영향은 유럽으로 공급되는 PNG 계약의

    유동성, 가스 저장량, 동절기 기온, 경제활동 수준 등에 의해 좌우될 것임.

    참고문헌

    LNG Business Review, European imports: the role LNG is now playing, 2012.5

    Barron’s, The World's Largest LNG Supplier?, 2012.4.7

    Bloomberg, Japan’s LNG Imports Rise to Record for Year, 2012.4.18

    Day Weekly Digest, New Energy Gates to Europe, 2012.4.24

    “2012년 1~2월 동안의 단기적

    LNG 수입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유럽

    LNG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지역별 누진제 전기요금 논의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요구에 따라 6월 1일부터 일반가정의 누진제 전기요금이 전국

    적으로 실시될 예정임.

    - 이에 따라, 상하이, 장쑤성, 허난성, 산둥성, 후베이성 등 지역별로 누진제 전기요금 실시방안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별 청문회가 5월에 마련될 것임.

    ㅇ 현재 지역별로 누진제 전기요금 1단계에 해당하는 기준 전력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11월 말 NDRC가 발표한 누진제 전기요금은 크게 3단계로 분류되어 있으며, 1단계 전력

    요금이 적용되는 전체 가정 중 80%는 전력요금을 조정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힘(인사이트 제

    12-12호(3.20일자) p.17 참조).

    - 이에 따라, 1단계에 해당하는 기준 전력량이 장쑤성은 204kWh, 허난성은 150kWh, 톈진은

    200kWh 등 상이함. 심지어 샨시성, 산둥성, 후베이성의 경우 2가지의 누진제 전력요금방안을

    발표하였으며 2가지 방안에서 1단계 전력량이 지역별로 20~30kWh씩 차이를 보임.

    - NDRC는 이 차이가 지역별로 경제발전 수준 및 주민의 소득격차가 커서 야기된 것으로 분석하

    고 각 지방정부에서 현지 주민을 청문회에 적극 참여시켜 현지 누진제 요금을 적용할 기준 전

    력량을 현지상황에 맞게 결정하도록 요청함.

    (人民網, 2012.4.27)

    □ 중국, 가스 파이프라인 확충 가속화ㅇ CNPC 가스 전문가는 중국이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까지 가스 파이프라

    인을 180,000km 신설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량은 2011년 129Bcm에서 2020년에는 350Bcm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특히,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산둥성, 샨시성의 경우 가스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에

    도 연간 가스공급능력이 30Bcm 밖에 되지 않음.

    - 베이징의 경우 1,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연간 가스공급은 7.1Bcm밖에 되지 않으며 2020

    년에는 가스 수요가 20Bcm으로 전망되어, 2015년까지 파이프라인을 15,500km 규모로 확충할

    계획임.

    - 톈진은 2015년까지 현재 10,800km에서 15,500km로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임.

    - 상하이의 가스 수요도 현재 4.5Bcm이지만 2015년에는 10Bcm으로 늘어나 현재 17,300km의 가

    스 파이프라인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됨.

    - 광둥성 역시 가스 공급능력을 2010년 1.7Bcm에서 2015년 4.3Bcm으로 확대하고자 가스공급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17

    위한 인프라시설을 건설 중임.

    (China Oil, 2012.4.26)

    □ 중국, 3월 원유 비축량 증가ㅇ CNPC는 최근 중국의 3월 원유 비축량이 전월 대비 2% 늘어났다고 밝힘.

    - CNPC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밝히지 않았으나 ICIS와 CI Energy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35일을 사용할 수 있는 원유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11년 중국의 원유 소비량

    은 943만b/d이었으며 2012년에는 990만b/d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3월 원유 비축량 증가는 국내 원유 생산, 원유 수입량, 정유 생산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CNPC의 경우 3월 국내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6~7% 늘어났으며 CNPC와 PetroChina의 정유

    처리량이 3.7% 늘어남.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도 3월에만 5.6% 늘어났다

    고 밝힘.

    ㅇ 반면, CNPC는 3월 휘발유의 비축량이 전월 대비 약 3.6% 하락했다고 발표함.

    - 휘발유는 33.2일분의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2월 대비 0.6% 하락하였고 경유 비축량은 전월

    대비 26.1% 하락함. 등유 비축량도 5.1% 하락세를 보임.

    - 이는 중국의 많은 정유사의 유지·보수 작업이 3월에 이루어졌고, 경유 수요회복 및 연료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로 개인 판매업자들이 2월에 국영공급업체로부터 석유제품을 대량 구매함

    으로써 비롯된 현상으로 분석됨.

    (China Oil, 2012.4.26)

    □ 충칭,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시행ㅇ 충칭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충칭시가 현재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시행을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며, 2012년에 첫 번째 거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충칭시는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제 실시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고 충칭시 NDRC 관계자는 밝힘.

    -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시행 해당 산업들은 주로 전해 알루미늄, 합금주철, 탄화칼슘, 수산화나

    트륨, 시멘트, 철강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6개 산업임.

    - 충칭시는 올해 첫 번째 거래가 시작되도록 하고 점차 거래범위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ㅇ 중국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원단위(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를 2005년 대비 40~50%

    축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 이에 따라, NDRC는 ‘탄소배출권거래 시범시행을 위한 통지’를 발표하고, 충칭, 베이징, 톈진, 상

    하이, 선전, 후베이성, 광둥성을 탄소배출권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함(인사이트 제12-03호(1.20

    일자) p.19 참조).

    (中新網, 2012.4.27)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중국, 태양에너지발전 및 풍력발전 12.5계획 발표ㅇ 중국 과학기술부는 ‘태양에너지발전 과학기술 12.5계획’과 ‘풍력발전 과학기술 개발 12.5계

    획’을 최근 발표함.

    - 이번 계획은 12.5계획기간 동안 태양에너지발전과 풍력발전 분야의 과학기술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함.

    ㅇ 태양에너지발전 계획에서는 태양에너지 이용을 대규모로 확대하여 태양에너지 발전비용이 일반

    에너지와 비교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위한 목표를 제시함.

    - 현재 세계 태양에너지 발전비용은 kWh당 0.2유로이며, 2020년에는 0.05유로로 감소할 전망임.

    - 따라서 중국은 결정실리콘 전지, 박막전지, 신형전지의 3대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여

    2015년에 결정실리콘 전지효율을 20% 이상, 박막전지의 효율을 10% 이상 높이고, 카드뮴 텔루

    라이드(Cadmium Telluride)와 구리·인듐·갈륨·셀렌(CIGS)박막전지를 상용화시킬 계획임.

    - 이에 따라 설비비용을 kW당 1.2만~1.3만 위안으로 낮추고 공공전력망에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

    가격을 kWh당 0.8위안 이하로 절감할 계획임.

    ㅇ ‘풍력발전 12.5계획’에서는 향후 특대형 풍력발전 건설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6개의 육상 풍력

    발전기지, 2개의 해양 및 연해 풍력발전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힘.

    - 이 ‘계획’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은 근해 풍력발전과 조류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산업을 대대

    적으로 육성하고 해상 풍력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이 ‘계획’에서는 이용가능한 풍력자원에 대한 중국의 평가가 정밀하지 않고, 풍력발전 설계에

    필요한 장기적인 풍력자원 데이터가 미흡하며,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외국제품

    에 의존하고 있는 실태라고 지적함.

    - 이에 따라,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3~5MW급의 직접 구동 풍력발전 설비 및 부품의 설계와 제

    조를 추진하고 산업화해 나갈 것이며, 7MW급 풍력발전 설비 및 부품 설계, 제조, 설치, 운영기

    술을 보유할 계획임. 또한, 10MW급의 해상풍력설비 및 부품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

    여, 특대형 해상풍력설비를 운행할 계획임.

    (上海證券報, 2012.4.27; 中国新能源网, 2012.4.25)

    □ 일본 7개 전력회사, 원전정지로 적자 기록 ㅇ 도쿄전력을 제외한 9개 전력회사의 2011년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결산이 4월 27일

    발표됨.

    - 원전정지에 따른 화력발전의 연료비 증가로 인해 7개 전력회사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함.

    - 한편, 원전을 보유하지 않는 오키나와전력 및 가동률이 상승한 주고쿠전력은 흑자를 기록함.

    - 도쿄전력은 다음 주에 결산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도쿄전력을 포함한 8개 전력회사의 총 적자

    금액은 약 1조5천억엔에 달할 전망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19

    ㅇ 9개 전력회사의 최종손익 합계는 전년의 2,673억엔 흑자에서 8,100억엔 적자로 전환되어 1조엔

    이상 악화됨.

    최종손익(억엔) 연료비(억엔) 원전가동률

    홋가이도전력 ▲720 1,707 58.6

    도호쿠전력 ▲2,319 5,124 0

    주부전력 ▲921 1조409 8.2

    호쿠리쿠전력 ▲52 1,423 0

    간사이전력 ▲2,422 7,768 37.6

    주고쿠전력 24 3,199 52.6

    시고쿠전력 ▲93 1,292 37.7

    규슈전력 ▲1,663 5,202 31.4

    오키나와전력 69 493 -

    도쿄전력(전망) ▲6,650 - 18.5

    자료 : MSN産経

    < 10개 전력회사 2012년 회계연도 최종손익 >

    - 9개 전력회사의 연료비는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였으며, 총합은 약 3조6천억엔임.

    - 각 회사는 원전 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으며, 원전 재

    가동 관련 문제는 향후 전력회사의 경영판단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원전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의 적자금액은 사상 최대치이며, 연료비는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7,768억엔을 기록하였고, 다른 전력회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한 비용도 40% 증가한

    5,303억엔이었음.

    (日本経済新聞; 読売新聞, 2012.4.28; MSN産経; NHK, 2012.4.27)

    □ 일본 전력수급검증위원회, 전력수요 억제 논의ㅇ 일본 정부는 각 전력회사의 올여름 수급전망을 검증하는 수급검증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절전 등

    전력수요 억제방안에 초점을 맞추기로 4월 26일 논의함.

    - 양수발전의 펌프능력 및 야간 잉여전력 등 전력공급의 한계를 확인하고 대량의 공급력 확보가

    어렵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것이 배경임.

    ㅇ 전력수요 억제의 한 방안으로 전력사용자의 절전을 촉구하는 수급조정계약의 전력회사별 단가를

    명확히 함.

    - 전력회사가 대규모 수요자와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수급조정계약 중 긴급중단계약에 해당하는

    ‘수시조정계약’의 단가는 1㎾h당 약 65~273엔임.

    - 여름철의 일정 기간에 조업률을 낮추는 ‘계획조정계약’의 단가는 1㎾h당 약 20~49엔임.

    - 위원회는 공급력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계약을 활용하여 수요억제 효과를 얻도록 할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2.4.26)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일본 원자력위원회, 핵연료사이클비용 재추산 ㅇ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의 재이용 등 핵연료사이클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원자력위원회 소위원회는

    2030년까지 발생하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비용의 재추산 결과를 4월 27일 공표함.

    - 이번 재추산된 내용에 따르면,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연료로 재이용하는 것보다 전량을

    땅에 매립하는 방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번 추산은 향후 300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처리비용을 방법별로 추산하였음.

    - 추산에 따르면, 2030년 시점의 원전비율을 20%로 가정했을 경우, 전량 땅에 매립하는 직접처분

    의 처리비용은 11조8천억~12조6천억엔임.

    - 반면, 전량을 재처리하거나 재처리와 직접처분을 병행했을 경우의 처리비용은 15조4천억엔으로

    추산됨.

    원전 비율 전량 재처리 재처리와 직접처분 병행 전량 직접처분

    2030년 35%

    (현재 수준)

    18조 17~17.1조 13.3~14.1조

    9.7조 9.1조 11.8~11.9조

    2030년 20%15.4조 15.4조 11.8~12.6조

    8.3조 8.1조 10.6~10.7조

    2020년 0%- - 8.6~9.3조

    - - 7.0~7.1조

    주 : 상단은 장래 비용발생분이며, 하단은 2030년까지의 비용임.

    자료 : 日本経済新聞

    < 핵연료 처리비용 >

    ㅇ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플루토늄을 추출한 후 다시 연료로 이용하는 핵연료사이클정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임.

    (朝日新聞; 日本経済新聞, 2012.4.28)

    □ JAPC 쓰루가 원전, 지진단층으로 인해 입지 부적격 가능성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일본원자력발전(JAPC) 쓰루가 원전 1, 2호기 바로 아래를 통과

    하는 단층의 현지조사를 4월 24일 시행함.

    - 전문가들은 조사에서 쓰루가 원전 1, 2호기 바로 아래 단층과 유사한 ‘파쇄대’가 존재하며, 주변

    을 통과하는 활성단층인 ‘우라소코(浦底) 활성단층’이 움직이면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

    가함.

    - 보안원은 JAPC에 추가 조사를 지시하였으며, JAPC는 파쇄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야 함.

    ※ 파쇄대는 과거 지진 등으로 인해 지중에 발생한 균열임. 과거 지진에 의해 반복적으로 움직인 흔적을 단층이라고 하며, 파쇄대는 단층처럼 돌이 잘게 부서지지 않음. 쓰루가 원전 부지 내에 약 160곳이 발

    견되었으며, 원자로 건물 바로 아래에도 여러 개의 파쇄대가 발견되었음.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1

    ㅇ 일본원자력발전은 구체적인 지질조사를 시행하여 최종평가를 보안원에 제출할 예정임.

    - 보안원은 의견청취 등을 통하여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임.

    - 만약 단층의 최근 움직임이 확인되면 원전입지 장소로서 부적격 판단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음.

    - 부적격 판단을 받아도 현행법상 바로 원자로 폐기가 되지는 않으나, 재가동 절차인 현지 주민의

    이해를 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NHK, 2012.4.25; 日本経済新聞, 2012.4.24)

    □ 도쿄가스, 발전사업 확대ㅇ 도쿄가스가 발전사업을 확대할 방침임.

    - 요코하마市 화력발전소의 발전능력을 증강하고, 가격경쟁력 향상을 통해 도쿄전력 등과 전력부

    문에서 경쟁할 계획임.

    - 도쿄가스는 미국 셰일가스를 통한 저비용 LNG 도입으로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며, 대규모

    수요자에게 도시가스와 전력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임.

    ㅇ 도쿄가스는 요코하마市 오기시마(扇島) 화력발전소의 발전능력을 2015년 약 40만㎾ 증강할 계획임.

    - 2015년 도쿄가스의 총 발전용량은 현행 대비 20% 증가한 약 240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까지 300~500만㎾로 증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음.

    ㅇ 도쿄가스는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에 건설될 Cove Point 액화 플랜트를 통해

    셰일가스를 일본으로 도입할 계획임.

    - 도쿄가스는 미국 Cove Point의 LNG 인수터미널에 LNG 수출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Dominion社와 총 액화용량의 50%를 사용하는 설비이용계약을 4월 27일 체결하였음.

    - 스미토모상사는 미국 동부에 두 개의 셰일가스 개발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가 승인되면 2017년 수출을 시작할 계획임.

    - 조달량은 현재 도쿄가스의 연간수입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230만 톤으로 예정됨.

    (日本経済新聞, 2012.4.28; MSN産経, 2012.4.27)

    □ 일본, 인도에서 희토류 수입 ㅇ 일본과 인도 양국 정부는 일본이 인도로부터 3종의 희토류를 2012년 8월부터 공급받는 것에 4월

    30일 합의함.

    - 이에 따라 일본의 도요타통상은 인도 원자력청과 희토류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중 완공할 예정임.

    ㅇ 이 생산공장에서 연간 약 4천 톤의 희토류를 일본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일본의 희토류 연간

    사용량의 약 15%에 해당함.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이 공장에서 생산될 희토류는 란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모터 전극에 쓰이는 네오듐, 자동차

    엔진 배기가스의 촉매로 사용되는 세륨임.

    - 현재 일본은 희토류의 약 90%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희토류를 인도로부터 공급받게 되

    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NHK, 2012.5.1; 読売新聞, 2012.4.30)

    러시아

    중앙아시아

    □ 러, 독립계 기업의 지하자원채굴세 단계적 인상ㅇ 러시아 재무부는 러시아 독립계 석유가스기업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2015년까지 Gazprom에 적용되는 세금의 97~99% 수준까지 조정할 계획임.

    - 이는 러시아 국내 가스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의 초과이윤을 80% 수준까지 세금으로 징수하려는

    조치임.

    - 재무부에 따르면, 2015년에 Gazprom의 지하자원채굴세율은 1,000㎥당 1,062루블, 독립계 기업

    의 지하자원채굴세율은 1,000㎥당 1,049루블로 각각 인상될 것임.

    ㅇ 2011년 11월 러시아 세법개정에 따라 러시아 가스기업들의 천연가스 지하자원채굴세율은 단계적

    으로 인상되고 있음.

    - Gazprom의 지하자원채굴세율은 2011년 1,000㎥당 237루블에서 2012년, 2013년, 2014년에 각각

    509, 679, 859루블로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임.

    - Novatek 등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율은 2012년 1,000㎥당 251루블에

    서 2013년, 2014년에 각각 445, 726루블로 인상될 것임.

    ㅇ 또한, 재무부는 2013년부터 파이프라인 자산에 대한 조세혜택도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임.

    (Oilcapital, 2012.4.28; Rossiskaya gazeta, 2012.5.3)

    □ 러, ’30년까지 對유럽 가스공급 50% 증가 전망ㅇ 4월 27일 브뤼셀에서 열린 러시아-EU 에너지대화(EU-Russia Energy Dialogue)에서 러시아 에너지

    부는 2030년까지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이 약 5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발표함.

    - 2030년까지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은 2011년 150Bcm 대비 47~53% 증가한 220~230Bcm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이는 2030년까지 러시아 전체 가스생산량이 2011년 670Bcm 대비 30~50% 증가(870~1,000Bcm)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3

    하는 반면, 국내 가스소비량은 20~30%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함.

    ㅇ Gazprom은 2030년까지 자사의 가스생산량을 2011년 510Bcm 대비 47%(750Bcm)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Gazprom은 2012년 對유럽 가스공급량을 164Bcm으로 증대시킨다는 이전의 전망을 수정하여,

    2011년과 동일한 수준인 150Bcm으로 유지할 예정임.

    ㅇ 한편, IEA는 2035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량이 2011년 대비 13% 증가한 170Bcm에 이를 것

    으로 전망했음.

    - IEA의 이러한 비관적 전망은 유럽으로 공급되는 다른 나라의 가스와 비교해서 러시아 가스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음.

    (RBC Daily, 2012.4.28; Oilcapital, 2012.4.28)

    □ Gazprom, 방글라데시 가스개발 계약 체결ㅇ Gazprom International과 방글라데시 석유가스기업 PetroBangla는 방글라데시 가스매장지에 대한

    탐사시추 계약에 4월 26일 서명함.

    - Gazprom은 방글라데시의 Titas, Rashidpur, Semutang, Begumganj, Shrikail 및 Shahbazpur 매

    장지 등에서 총 10개의 가스정을 시추할 계획임. 이들 시추정의 깊이는 2,900m~4,050m임.

    - PetroBangla는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에 하루 250~300MM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함.

    ㅇ 이번 계약은 Gazprom이 생산물분배계약(PSC)이 아닌 첫 번째 자원개발(E&P) 서비스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짐.

    ㅇ 방글라데시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360Bcm이며, 1차에너지 소비에서 천연가스의 비중은

    77%에 이름.

    (Oilcapital, 2012.4.26)

    □ Rosneft, Gazohim Techno・Skolkovo와 GTL기술 개발ㅇ Rosneft, Gazohim Techno, 그리고 대규모 과학연구센터인 Skolkovo 혁신센터는 GTL시설을 설계·

    제작하는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함.

    - 이는 러시아 국내 유전에서 얻어지는 수반가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경제적 목적도 포

    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은 연간 10MMcm의 mini-GTL 시범시설을 Irkutsk 지역에 있는 Angarsk 석유화학공장

    에 설치할 계획임. 여기에 필요한 기술을 Gazohim Techno가 제공하기로 함.

    ※ GTL(Gas to Liquids)공정: 천연가스를 상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를 메탄올, 휘발유, 경유 등으로 제조하는 기술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ㅇ 현재 Rosneft는 GTL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을 통해 GTL기술을

    상용화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려고 함.

    - Rosneft는 발전된 GTL기술을 통해 친환경 휘발유와 나프타를 생산할 계획임.

    ㅇ Skolkovo 혁신센터는 향후 국내 에너지기업들과 혁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

    획임.

    - Skolkovo 혁신센터는 BP, Imperial College London 등과도 협력한 경험이 있음.

    (Energo-news, 2012.4.26; Neftegaz, 2012.4.27)

    □ 헝가리 MOL, Nabucco 사업 참여 포기ㅇ 헝가리 국영석유기업 MOL(Magyar OLaj)이 Nabucco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참여를 포기하고,

    Gazprom이 시행 중인 South Stream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

    - MOL의 이러한 결정은 Nabucco 사업의 가스공급원 확보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됨.

    - MOL은 2011년 10월 Nabucco 사업의 가스공급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가스전 개발사업에 최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최근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음.

    - 또한, 이란의 정치적 상황 악화, 카스피해 해상경계 확정과 관련된 협상부진 등도 사업의 불확

    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MOL은 Nabucco 사업보다 South Stream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더 큰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

    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ㅇ 현재 Nabucco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기존 설계상의 가스관 수송용량을 31Bcm에서 15Bcm까지 절

    반으로 감소시키고, 가스관 연장을 불가리아에서 오스트리아까지로 단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ㅇ 한편, Nabucco 컨소시엄은 MOL의 이러한 결정을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힘.

    - 현재 Nabucco 컨소시엄 참가기업은 OMV(오스트리아), MOL(헝가리), Bulgargaz(불가리아),

    Transgaz(루마니아), Botas(터키), RWE(독일)이며, 각각 16.6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

    (Gazeta, 2012.4.24; RBC Daily, 2012.4.25)

    □ 타지키스탄, 이란 천연가스 수입 계획ㅇ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을 통과하는 신규 가스관을 건설해서 이란 천연가스를 수입할 계획이

    라고 4월 30일 발표함.

    - 타지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3국은 3월 25일 3자회담에서 신규 가스관 건설 협력에 관한 협

    정문에 서명함.

    - 이란은 신규 가스관을 더 연장해서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에도 가스를 수출할 계획을 밝힘.

    - 최종적으로 신규 가스관은 이란에서 시작하여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중국

    까지 연결될 것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5

    ㅇ 타지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 불안정성 때문에 이란 천연가스를 수입하려

    는 것으로 분석됨.

    - 타지키스탄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나, 양국 간 가스도입협상

    결렬로 인해 지난 4월 1일부터 가스 수입이 한때 중단된 바 있음.

    ㅇ 2010년 이란의 가스생산량은 138.5Bcm, 가스수출량은 8.4Bcm(PNG)을 기록함.

    (Centrasia, 2012.4.30)

    □ 벨라루스,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세 인하ㅇ 벨라루스 정부는 ‘60-66’ 세제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세 인하조치를 4월 27일 채택함.

    -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상기 결정에 따르면, Talakanskoye, Zapadno-Ayanskoye, Yaraktinskoye,

    Markovskoye 가스콘덴세이트매장지, Alinskoye, Danilovskoye 석유가스매장지에서 생산되는 원

    유의 수출세는 4월 대비 2.6% 인하하여 톤당 448.6달러로 책정됨.

    - 휘발유에 대한 수출세는 4월 대비 2.6% 인하하여 톤당 403.7달러로 책정됨.

    - 반면, 프로판, 부탄, 에틸렌, 프로필렌, 부틸렌, 부타디엔 및 기타 액화가스에 대한 수출세는 4월

    대비 24% 상승하여 톤당 196.6달러로 책정됨.

    - 경유와 중유에 대한 수출세는 5월 1일부터 2.6% 인하하여 톤당 296달러로 책정됨.

    ㅇ ‘60-66’ 세제는 원유 수출세율을 우랄유 가격의 60%, 석유제품(경유, 중유) 수출세율을 원유 수출

    세의 66%로 단일화하는 것으로 2011년 10월 1일부터 도입되었음.

    (PRAIM-TASS, 2012.4.30)

    중동

    아프리카

    □ 이란,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중단 고려ㅇ 이란이 EU의 원유금수조치를 피하기 위해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중단을 고려할 것이라고 러시아

    주재 이란대사 Mahmoud-Reza Sajjadi가 4월 25일 밝힘.

    - 4월 둘째 주, 러시아 외교부 Sergei Ryabkov 차관은 7월 시행되는 EU의 원유금수조치를 피하기

    위해 원자력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이란에 제안하였음. 러시아의 제안은 이란이 원심분리기,

    우라늄 농축설비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함.

    - Sajjadi 대사는 러시아의 이번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란 시설에 대한 강화된 사찰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자료 : Eurasia Review

    < 파키스탄 Karachi시 >

    을 포함하는 UN 안보리의 Additional Protocol의 비준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함.

    - 그러나 이란은 원자력발전을 위한 권리는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Sajjadi 대사가 강조함.

    - 반면, 미 국무부 Victoria Nuland 대변인은 이란이 실제 협상테이블에서 언급하고 행동하는 내

    용이 중요하다며 Sajjadi 대사의 이번 발언을 일축하였음.

    ㅇ 이란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이 참여하는 핵협상은 4월 17일 터키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차기 협상은 5월 23일 이라크에서 개최될 예정임.

    (Bloomberg, 2012.4.25)

    □ 이란, IP 가스관 위해 파키스탄에 추가자금 제공 계획ㅇ 파키스탄이 이란파키스탄(IP) 가스관의 파키스탄 구간을 완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란 정부가

    추가로 자금을 제공할 의향을 밝혔다고 파키스탄 석유천연자원부 관계자가 언급함.

    - 이란은 기존에 2억5천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나 이 금액을 5억 달러로 확대하겠다고 파키

    스탄 정부에 제안함.

    - IP 가스관의 파키스탄 구간은 900㎞로 건설에 15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 이란의 지원금액 확대에 앞서 경쟁 가스관인 TAPI(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

    가스관사업이 환적요금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었음. 이란의 지원금 확대는 TAPI 사업의 진전, 미

    국의 압력 등으로 파키스탄이 IP 가스관 사업에서 철수할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줌.

    - 최근 중국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이 IP 가스관사업에 자금제공을 주저

    하고 있어 이란이 자금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평가됨.

    - 그러나 5억 달러는 IP 가스관의 파키스탄 구간을 완성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으로 파키스탄은 국

    내 및 해외 자금원을 확보해야 할 전망임.

    (IHS Global Insight, 2012.5.1)

    □ 파키스탄, 원자로 건설계획ㅇ 파키스탄이 향후 5년간 4기의 원전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인도

    언론이 보도함.

    - 처음 건설될 원자로 2기의 총 발전용량은 2,000MW이며, 향

    후 2기의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하여 총 발전용량은

    2,700MW로 예상됨.

    - 신규 원자로는 파키스탄 남부 해안도시 Karachi에서 이미 총

    650MW의 원자로 2기를 운영 중인 Chashma 발전소에 건설

    될 것임.

    ㅇ 파키스탄은 2030년까지 8,800MW의 원자력 발전용량을 보유할

    계획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7

    -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현재 2%인 원자력의 비중을 최대 6%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Pennenergy, 2012.4.23)

    □ 리비아 Agoco, 시위로 인해 생산차질 예상ㅇ 4월 23일부터 시작된 리비아 시민의 시위로 Agoco(Arabian Gulf Oil Company)의 원유생산 활동

    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리비아 석유부 Omar Shakmak 차관이 언급함.

    - 시위대는 벵가지에 위치한 Agoco 본부건물을 폐쇄하고, 임시정부의 재정지출 투명성 개선과 청

    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있음.

    ※ Agoco는 내전 당시 경제제재로 NOC가 활동하지 못한 시기에 시민군 측과 함께 일하며 당시 실질적인 국영 석유기업의 역할을 하였음.

    - Shakmak 차관은 현장 직원들을 지원하는 경영부서의 작업중단으로 원유생산 활동에 차질이 발

    생할 것이라고 언급함.

    - Agoco의 Abdeljalil Mayuf 대변인은 Agoco측이 시위대와 논의를 통해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리비아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벵가지에서 현 지도부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음.

    - 이번 시위에 앞서 지난 2012년 1월 벵가지 시위대는 국가과도위원회(NTC) 본부를 기습한 바

    있음.

    ※ 2011년 11월 임명된 국가과도위원회는 2012년 6월 선거가 개최될 때까지 리비아를 이끌고 있으나 리비아의 질서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Reuters, 2012.4.26)

    □ 나이지리아, 원유생산 확대 계획ㅇ 나이지리아가 2020년까지 원유생산능력을 400만b/d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나이지리아 석유부

    Diezani Alison-Madueke 장관이 언급함.

    - 4월 원유 평균생산량이 210만b/d를 기록한 나이지리아는 먼저 향후 몇 년간 원유생산량을 100

    만b/d 가량 확대할 계획임.

    - 나이지리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계 원유생산량 확대 및 중동지역에 집중된 원유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Alison-Madueke 장관이 언급함.

    - 또한, 나이지리아는 현재 연간 2,600만 톤인 LNG 생산을 2020년까지 4,600만 톤으로 확대할 계

    획임.

    - 현재 나이지리아의 원유매장량은 370억 배럴, 가스매장량은 187Tcf임. 나이지리아는 향후 원유

    매장량을 400억 배럴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음.

    ㅇ 한편, 나이지리아 하원은 연료보조금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4월 25일 승인함.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이 보고서는 지난 3년간 나이지리아 연료보조금 손실액이 68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하였으며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함(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1 참조).

    - 이번 조사는 2012년 1월 발생한 나이지리아 국민의 시위로 시작되었으며, 나이지리아에서 시행

    된 연료보조금 조사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Bloomberg, 2012.4.29; 2012.4.25)

    □ 모잠비크, 향후 유·가스전 정부지분비율 확대 계획ㅇ 모잠비크가 현재 25%로 정해진 자국의 유·가스전 지분보유 비율을 최대 40%로 확대할 계획이라

    고 국영 석유기업의 사장이 4월 25일 밝힘.

    - 모잠비크 국영 석유기업 Empresa Nacional de Hidrocarbonetos(ENH)의 Nelson Ocuane 사장

    은 향후 진행될 모든 사업의 지분을 최대 40%까지 보유하여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고 수익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또한, ENH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게 되면 유·가스전 개발을 직접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언

    급함.

    - 향후 모잠비크가 소유할 지분은 각 사업이 요구하는 투자금 조건에 따라 사업별로 상이하게 결

    정될 것으로 전망됨.

    ※ ENH는 현재 Sasol이 운영하는 Pande/Temane 육상유전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Anadarko, Eni, Statoil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Rovuma 분지 해상 탐사사업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해상 탐사사

    업이 2013년 말 다음 단계로 진행됨에 따라 ENH는 약 3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해야 할 전망임.

    ㅇ 모잠비크는 Rovuma 분지에 대한 입찰을 2012년 말 진행할 계획이며, Eni, ExxonMobil, BP,

    Petronas, Shell, Tullow Oil, Vitol, Noble Energy가 차기 입찰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함.

    - 최근 모잠비크에서 Anadarko Petroleum, Eni가 가스매장지를 발견함에 따라 이 지역에 관한 관

    심이 커지고 있음.

    (Reuters, 2012.4.25)

    유럽

    오세아니아

    □ EU, 스트레스 테스트 완료 일정 연기ㅇ Güenther Oettinger EU 에너지집행위원장은 원전 안전점검을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당초 예정

    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힘.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9

    - Oettinger 집행위원장은 당초 스트레스 테스트가 2012년 중반경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여 2012년 말이나 2013년 초에 스트레스 테스트가 완료될 것

    으로 전망함.

    ㅇ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 안전에 대한 각국의 보고서 제출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보고서 검토 결

    과 자연재해 위험요소 평가에서 일관성 부족, 정기적인 평가 및 안전조치 이행 필요 등이 발견됨.

    - EU는 현재까지 역내 총 147기의 원자로 중 38기에 대한 방문을 마쳤으며, 향후 더 많은 원전을

    방문하여 세부적인 안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힘.

    - 스트레스 테스트가 완료된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EU 원전 안전법이 개정될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유럽원자력안전규제그룹(European Nuclear Safety Regulators Group, ENSREG)은 15개 EU

    회원국과 스위스,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전문가 검토보고서를 발표함.

    - 보고서를 통해 시설 강화, 최소 10년 주기의 안전성 평가, 사고방지능력 강화, 위기대응 센터

    개선 등을 통한 사후 피해의 최소화 등 안전 조치들을 제안함.

    (ENDS Europe Daily, 2012.4.27; Reuters, 2012.4.26)

    □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효율 부문 공조 합의ㅇ 23개국 에너지부 장관들이 참석한 클린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CEM)가 4월 25

    일~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림.

    - 이 회의에서 장관들은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부문 발전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함.

    ㅇ 참가국들은 2천만 달러 규모의 초고효율가전⋅기기확산(Super-efficient Equipment and Appliance Deployment, SEAD) 이니셔티브 아래, 민간부문과 협력하여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효율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데 합의함.

    - Global Efficiency Medal 이니셔티브를 통해 평면 TV와 컴퓨터 모니터 등의 분야에서 가장 효

    율성이 높은 제품을 지원할 예정임.

    - 매년 가전제품 효율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기금을 관리하기 위한 Efficient Product Collaborative

    도 발표됨.

    - 미국과 이탈리아는 조명 지원 프로그램인 Global Lighting and Energy Access Partnership을 인

    도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45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함.

    ㅇ 또한, 덴마크, 독일, 스페인이 Renewable Energy Resource Atlas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위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임.

    - 미국은 Global Rooftop PV Opportunity Map을 통해 태양광 패널의 rooftop 설치에 관련된 지역 정

    보를 제공할 예정임.

    (Energy Efficiency News, 2012.4.27)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 영국, 개도국 CCS 지원 예정ㅇ 영국 정부는 개도국의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 발전을 위해 최대 6천만 파운드를

    지원하겠다고 Gregory Barker 에너지기후변화부 부(副)장관이 CEM에서 밝힘.

    - 이는 개도국 온실가스 배출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29억 파운드 규모의 지원

    기금의 일환임.

    - Barker 부장관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개도국에서의 CCS 적용이 중요하다고 밝힘.

    - 그러나 지원 대상이 될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음.

    ㅇ IEA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요구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중 1/5를 CCS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밝힘.

    - 그러나 CCS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함.

    - 영국 CCS 협회의 Geoff Chapman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전력 및 산업 분야에 CCS

    를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힘.

    (Energy Efficiency News, 2012.4.26; Point Caron, 2012.4.25)

    □ EC, 영국 LNG 터미널에 대해 EU 안전규칙 위반 경고 ㅇ EU 집행위원회(EC)는 영국 Pembrokeshire에 위치한 Milford Haven LNG 터미널이 EU의 안전 규

    칙을 준수하지 않아 향후 고소할 수 있다고 밝힘.

    - EC는 LNG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규정하고 있는 EU 역내 법규를 영국이 준수하지 않았

    다고 밝힘.

    - EU는 LNG 시설이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EC는 영국 정부에 경고 서한을 보냈으며 답신을 위한 2개월의 기한을 설정함.

    - Milford Haven 터미널에 LNG 탱커들이 드나들면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적절하게

    평가되지 않았다고 EC의 환경부문 대변인 Joe Hennon이 밝힘.

    ㅇ Milford Haven Port Authority는 지난 수년간 영국 안전기준에 따른 위험 평가를 해왔다고 밝힘.

    - Milford Haven 터미널의 운영사인 South Hook LNG는 향후 관련 당국이 이 문제를 다룰 것으

    로 믿으며 이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또 다른 운영사인 Dragon LNG는 언급을 회피함.

    ㅇ EC는 회원국이 EU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일정 절차에 따라 유럽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에 제소할 수 있음.

    - 먼저 공식 통지문(letter of formal notice)을 통해 경고하고, 반대의견(reasoned opinion)을 전달

    하는 형식으로 최후 경고를 한 후 유럽재판소에 제소하게 됨.

    (Bloomberg; BBC News, 2012.4.27)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31

    □ EC, 5개 회원국에 Third Energy Package 준수 촉구ㅇ EC는 5개 EU 회원국에 Third Energy Package 준수를 촉구함.

    ※ Third Energy Package: EU 역내 에너지시장 개방을 위한 종합 에너지정책으로 2009년 채택됨.- EC는 핀란드, 스웨덴, 영국이 가스와 전력부문을 대상으로 Third Energy Package 준수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았으며, 오스트리아와 에스토니아는 전력부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힘.

    - 회원국들은 Third Energy Package를 위한 조치를 2011년 3월까지 보고할 의무가 있었음.

    - 이에 따라 EC는 위 회원국들에 경고 서한을 보냈으며 2개월의 답신 기간을 허용함. 회원국들이

    계속 Third Energy Package를 준수하지 않을 때 유럽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음.

    ㅇ 한편, EC는 그리스, 폴란드, 포르투갈이 EU의 원자력 안전법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 회원국들은 2011년 7월까지 EU의 원자력 안전법규를 자국법에 적용했어야 했으나 위의 국가들은

    이를 준수하지 않음.

    - 위의 회원국들에도 마찬가지로 경고 서한이 보내짐.

    (Oil Daily, 2012.4.27; EUROPA, 2012.4.26)

    □ 영국덴마크, 전력망 연계 조사 예정ㅇ 영국과 덴마크가 양국의 전력망을 연계하는 인터커넥터(Interconnector) 건설을 위한 세부사항들

    을 검토할 예정임.

    - 양국은 이 인터커넥터를 통해 신재생발전 전력을 수출입하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임.

    - 영국 에너지인프라 회사인 National Grid와 덴마크 송전시스템 운영사인 Energinet.dk가 인터커

    넥터에 대한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며 2012년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검토 대상은 인터커넥터의 고정 지점(landing point), 용량, 해상풍력발전 전력 통합방안 등임.

    - 양국은 인터커넥터 건설을 통해 전력이 부족해질 경우 상대 국가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

    로 단속적인(intermittent) 신재생발전 전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 차이도 완

    화될 전망임.

    ㅇ 현재 영국과 덴마크는 EU 역내 육상 및 해상풍력 발전용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신재생발전을 확대할 계획임.

    - 덴마크는 2020년까지 총 전력소비의 50%를 신재생발전을 통해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영국

    은 2020년까지 총 전력의 15%를 신재생발전을 통해 얻을 계획임.

    ㅇ 또한, 영국은 벨기에 및 노르웨이와 전력망을 연결할 계획이며 이미 프랑스와 연결된 인터커넥터

    의 용량(2,000MW)을 향후 증가시킬 계획임.

    - 덴마크는 노르웨이와 새로운 인터커넥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네덜란드와의 건설을 검토하고 있음.

    (Energy Efficiency News, 2012.5.1; Reuters, 2012.4.30)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5.4

    2011년 사용량 총 사용량

    국가 CERs ERUs 현재까지 CO2 비중

    오스트리아 2.0 0.0 4.6 3.8%

    벨기에 5.7 0.6 9.1 4.6%

    불가리아 6.1 4.6 13.7 9.5%

    키프로스 0.7 0.0 1.0 6.0%

    체코 3.1 3.1 16.4 5.4%

    덴마크 0.9 2.3 4.5 4.6%

    에스토니아 0.0 0.1 0.2 0.3%

    핀란드 3.0 0.6 8.2 5.6%

    프랑스 24.1 3.3 42.5 9.4%

    독일 41.1 33.2 162.3 9.0%

    그리스 7.5 2.7 14.2 5.6%

    헝가리 1.4 0.7 6.8 7.1%

    아일랜드 1.1 0.8 4.0 5.7%

    < 2011년 EU ETS 배출권 사용 >(단위: 백만 톤)

    □ EU ETS, ’11년 254.6백만 톤의 배출권 반환 ㅇ EC가 2011년 ETS 적용 기업들의 배출권에 대한 자료를 5월 2일 발표함.

    - 2011년 반환된 총 배출권은 254.6백만 톤이며 이중 CERs(Certified Emissions Reductions)가

    178.8백만 톤, 교토 의정서 하에 발행된 ERUs(Emissions Reduction Units)가 75.8백만 톤이었음.

    ※ 배출권 반환은 실제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다는 의미로, 배출권 사용 또는 배출권 폐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음.

    ㅇ 이는 2010년 137백만 톤의 배출권과 비교했을 때 86% 상승한 수치임.

    - 배출권 사용 증가의 원인으로는 2011년 ERUs의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과 2013년 5월부터 EU가

    배출권 반환을 금지한 결정 등이 있음.

    - CERs에 대한 규정에서 HCFC-22와 아디핀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처리로 인한 감축

    을 2013년 5월부터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함.

    - EU-ETS 2단계에서 발생된 배출권은 3단계 시작시점인 2013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