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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타운공공임대주택건설반대비

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제

주도가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

지에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할 경우

원희룡 지사를 더 이상 도지사로 인정하

지 않겠다 고 엄포를 놨다.

비대위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활용방안

에 대한 기본 계획을 확정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며 시청사 부지 본래의 목

적에 반하는 활용 계획을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또 다수의 도민이 공공임대

주택 건설을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

에 대해서도 제주연구원은 편파적인

여론조사로 도민 여론을 왜곡하지 말

라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제주시민복지타

운 시청사 부지가 금싸라기 땅인 것은

지가가 높아서가 아니 라며 온 도민이

이용해야 하는 다시 만들 수 없는 귀중

한 공공용지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제주도가 공공임대주택 건

설을 강행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행

정폭력과 독재도정에 맞설 것 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양영전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걷기 마일리

지 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걷기 마일리지 사업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시민들의 일상 속 걸음수를

모아 혜택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제주는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전국 시 도 중 걷기실천율 17위,

비만율 2위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전

국 최하위 수준인 걷기실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안전하며 효과적 신체활

동인 걷기를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

하도록 지지해주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재까지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

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시민 차원의 기반

이 마련돼 더욱 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다.

고대로기자

제주자치도는 오는 5일 제22회 환경

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2일부터 5

일까지 환경주간으로 설정, 제주시민

복지타운광장 및 도일원에서 다채로

운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자연을 평화롭게, 사람을 행복하

게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등 환경의

날에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도를 높

이기 위해 도 및 행정시, 읍면동, 공공

기관 기업체, 환경단체, 다문화가족,

학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행사로 추진된다.

주요내용으로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도

민 누구나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환

경퍼드림(for Dream) 모두 모여 장

터 및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고 판매해 재사용하기 위한 제

2회 환경퍼드림 모두 모여 장터는 24

개 기관 기업 재사용물품 판매장터를

비롯해 꼬마 상인 돗자리 상점, 아나

바다 번개장터, 녹색제품판매장터와

제주로컬푸드 판매장터, 옷가지 및 자

전거 수리수선 코너 등으로 마련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5개 환

경단체 주관으로 자투리 천 활용 액

자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태양

광 조리기 체험, 재활용업사이클링 체

험 등 32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환경

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주 환경사진

전,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및 서명

운동도 있을 예정이다.

3일은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포함해

학생 환경백일장, 한라환경퀴즈대회,

호기심 많은 생태 여행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초 중 고 학생을 대상

으로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이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대상에

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도민 누구나 환경의 중요성을 퀴즈

를 통해 알아보는 한라환경환경퀴즈

대회를 골든벨 형식으로 개최하며, 1

위팀에 상금 100만원, 2위팀에 상금 5

0만원이 수여된다. 조상윤기자

제주시 지역 주택가격을 하향해 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5만5750호에 대해 4월 28일부터 5월 29

일까지 한 달 동안 이의신청 기간을 운

영한 결과 총 329건의 개별주택가격 이

의신청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2016년도의 경우 264건(상향요구 8

건 하향요구 256건)이 접수됐으나 올해

는 전년 대비 24.6%증가한 329건(상향

요구 4건, 하향요구 325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동지역 229건, 읍면지역 100

건이다. 이도2동 53건, 일도2동 25건, 노

형 연동 27건, 기타 124건이다. 읍면 지

역은 한림읍 28건, 애월읍 18건, 조천읍

34건, 기타 20건이다. 전년대비 개별주택

가격 하향 요구 이의신청이 증가한 것은

전년대비 개별주택공시 가격이 평균 16.

63% 상승함에 따라 주택소유자들이 지

방세 및 국세 등 세부담 증가가 예상되

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의 세부 유형

으로는 주택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각종

공과금 등 세부담 증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각종 수혜 대상

축소 우려, 주거용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산가치 하락, 주변 주거환경 열악 등

으로 나타났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16일까지 검증기관인 한국감정원

의 현장 확인 및 주택소유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가격의 적정성 여부 등 재검

증 절차를 거쳐 23일 제주도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 후 26일 조정 공시

하게 되며, 제주시가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국립공원 지정 대상 마을 주민들 대부

분은 제주국립공원 지정에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가칭 제주국립공원 지정

대상 지역에 있는 37개 산간 마을 이장

과 공동목장 조합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31개 마을이 국립공원 지정에 긍정

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에 따라 반대 의사

를 표시한 6개 마을을 제외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제주국립공원 경계를 설

정키로 했다.

제주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 자연

환경지구, 마을지구 등 3개 용도지구로

구분하게 된다. 자연보존지구는 현행

법정 보호지역과 비교하면 절 상대보

호지역과 관리보전지구 1 2등급에 속

한다. 자연환경지구는 국토계획법상

보전 생산 자연녹지, 보전 생산관리지

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과 같

다. 마을지구는 계획관리지역(취락지

구)으로 비교할 수 있다.

자연보존 대상지역은 기본적으로 평

화로와 남조로, 산록도로 안쪽에 한라

산과 오름, 곶자왈 등의 법정 보호지역

과 동 서부 지역의 곶자왈과 오름군,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천연보호구

역, 생물권보전지역, 6개 도립공원과

무인도 등이 포함된다.

자연환경지구는 자연보존지구와 연

접한 완충지 중 국 공유지, 자연보존지

구에 연결된 마을목장 중 주민들이 동

의한 지역이 포함된다.

마을지구에는 자연보존지구, 자연환

경지구와 연접한 마을 중 마을총회 등

을 통해 국립공원마을지구 지정을 신

청한 지역이 해당된다.

제주자치도는 경계 설정이 완료되면

7월에 지역별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도의회 설명 등을 거쳐 최종 의견을 수

렴하게 된다. 이어 8월에 환경부에 지

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이사하려고 지금 살고 있는 연립주

택을 부동산에 내놨는데 몇 달째 팔

리질 않는다. 집을 판 돈에 부족한 금

액은 대출을 받아 새 집 구입비로 충

당할 계획이었는데 집을 사겠다는 이

가 없으니…. 커가는 아이들 때문에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계획중인 4

0대 김모(제주시 노형동)씨의 속사정

이다.

제주지역 주택거래량 감소와 미분

양주택 증가가 겹치면서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이 고점을 찍고 조정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 호황기를

타고 동 지역은 물론 읍면 외곽지역

에도 타운하우스와 연립 다세대주택

이 우후죽순 들어서며 공급과잉 우려

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집값 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감

정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매매가

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마지막

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 하락했다. 5월 셋째주(-0.03%)와

넷째주(-0.05%)에 이어 3주 연속 내

림세로 하락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도내 아파트가격 하락

원인으로 미분양 증가와 아파트 가

격 고점 인식 을 꼽았다.

5월 마지막주 기준 올해 아파트 가

격의 누계 상승률은 0.60%로 작년 같

은기간 누계상승률(5.41%)보다 훨씬

낮았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 5월 마지막주

에는 0.05% 가격이 떨어졌는데 3월 둘

째주부터 12주 연속 내림세다. 이에

따라 올들어 누계상승률은 -0.04%로

작년 누계상승률(1.56%)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도내 주택가격 조정 전망은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마련한

2 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

에서도 실수요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낮은 교외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

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조정이 점쳐진

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내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몇달째 미분양 물량이 증가

하면서 주택가격이 일정부분 조정받

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는 이들이 늘어

나는 추세 라며 때문에 주택을 팔려

는 사람들은 고점인 지금 매도를 시

도하지만 사려는 이들은 관망세가 뚜

렷해 매매거래량은 확 줄었는데 당초

내놓은 가격에서 1000만~2000만원쯤

더 내려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더

러 있다 고 밝혔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종 합 2017년 6월 2일 금요일 3

주택거래 절벽 미분양… 조정 기대감 솔솔

모의고사도 실전같이 1일 전국적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이날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

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강희만기자

주택가격 하향 요구 급증

제주시, 329건 이의신청 접수

2~5일까지 환경주간 설정

시민복지타운광장서 개최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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