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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박사 학위논문

소비자의 금융채무연체와

채무불이행에 관한 연구

2016년 8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박 종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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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금융채무연체와

채무불이행에 관한 연구

지도교수 손 상 희

이 논문을 생활과학박사 학위논문으로 제출함

2016년 4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박 종 옥

박종옥의 박사 학위논문을 인준함

2016년 6월

위 원 장 (인)

부위원장 (인)

위 원 (인)

위 원 (인)

위 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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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국문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

역량 요인을 모두 포함한 총체적인 차원에서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

무연체수준에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

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현재 연체중인 조사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2015년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조사 시점에서 ‘미연

체’ 집단 62%(600명)와 ‘연체중’인 집단 38.0%(367명)로 구성되어 있

다. 그리고 미연체 집단은 ‘연체미경험 집단’ 45.2%(437명)와 ‘과거연

체경험 집단’ 16.9%(16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체중’인 집단은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연체’집단 18.4%(178명)와 3개월 이상

인 ‘채무불이행’ 집단 19.5%(189명)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

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연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전세, 월세거주자가 자신 소유의 집에 거주하는

자보다 연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세거주

자는 과거연체를 경험했던 집단 뿐 아니라, 단기연체(연체기간 3개월 미

만)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연체기간 3개월 이상) 하고 있는 집단 모두

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전세

에서 월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임대시장을 고려할 때 중요한 공공정

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직업, 교육수준이 연체와 관련된 주요 요

인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소득수준과 소득주기가 일정

하지 않은 프리랜서, 일용직근로자가 봉급생활자 전문직자영업자보다 연

체를 경험할 가능성과 연체를 한 경우 채무불이행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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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혼에 비해 별거 이혼 사별 요인은 단기적

으로나마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특히 여성이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지 못한 채 배우자와 헤어지고 자녀를 양육 및 교육을 맡

아야 하기 때문임을 시사한다.

둘째,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가계수지지표는 연체와는 전혀 상관이 없

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비상자금지표 요인은 미연체 집단에 비해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을 뿐, 연체

미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혹은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연체수준

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분석결과에서는 전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연체미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

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중기부채부담지표와 장기부

채부담지표 모두가 유의하였으나, 과거연체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

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에서는 중기부채부

담지표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의 가계수지보다는 재정적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완충작용을 해 줄 수 있는 비상자금이 연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비상자금은 연체를 일시적으로 연기시키는 작용을 하

지만, 결국 연체를 지속시키지 않으려면 부채관리를 함에 있어서 우선적

으로 부채규모가 금융자산 규모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

되, 아무리 부채규모가 크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이용하여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부채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함

을 시사한다.

셋째,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정직성이 연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

인으로 밝혀졌다. 즉, 정직한 성격이 강할수록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

은 낮았으며, 특히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

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소비자가 연체를 경험한다 할지라도 정직한 성격을

가진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연체상태를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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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

또한 선행연구에서 연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통제위치, 투

기성향은 전혀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연체

수준별 집단 간 소비자특성에서 연체수준이 높을수록 외재론자적 성향과

투기성향을 유의하게 더 많이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행연구

가 일부 요인만을 포함하여 분석한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연체관련 모든

요인을 포함한 통합모형에 기초하여 분석함으로써 요인간의 상호작용 효

과 등으로 이들 요인의 유의성이 사라진 것으로 사료된다.

시간선호는 선행연구에서 현재소비를 선호할수록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현재소비를 선호할수록 미연체

집단이나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

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과거 연체경험이 소비자의 심리적 변화를 초래하였을 가능

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효능감 요인은 연체여부와는 관련이 없으며,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

능성과도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은 연체

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하여 과거연체경험 집단이나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체경험

을 하지 않은 소비자가 과거연체를 경험했거나 현재 연체중인 소비자에

비해 부채상환에 대한 자신감이 높음을 시사한다.

넷째,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신용관리기능 요인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용관리기능은 신용관리 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경험

집단이나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에

서는 전혀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과거연체경험 집단과 단기연체 및 채

무불이행 집단의 신용관리기능 수준이 유사함을 의미하며, 신용관리교육

시 실천부분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신용관리지식 요인은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체중인 집단 중에서도 연체수준이 높은 집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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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문제를 경험하

면서 얻게 된 지식에서 기인한 즉, 경험의 교육적 효과 때문으로 해석된

다. 신용관리태도 요인은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연체여부는 물론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교육적·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

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월세인 경우 자택에 비해 연

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밝혀진 점은 정부측면

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혹은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공공임대주

택의 확대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는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

서 주택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

황은 저소득자의 연체를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

득이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소비자,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미성

년 자녀를 가진 여성가구주 등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적극적으로 필요하

다고 판단된다.

둘째, 단기적인 연체에는 분명히 비상자금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채

무불이행과 같은 장기적인 연체에는 금융자산, 총자산 대비 부채규모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부채가 연체로 연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출규제에 대한 정책에서 DTI 만을 고려할 것이 아

니라, 중기부채부담지표, 장기부채부담지표의 준거기준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부채규모에 비해 자산규모가 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최대한 부채규모를 줄이도록 하되, 필요한 경우에

는 저축액의 일부를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청년 통장이나 희망플러스 통

장과 같은 적극적 지원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가계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할 것이다.

셋째, 심리요인 중 정직성이 매우 중요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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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소규모 자영업자와 같은 신용정보 불

충분자(thin filer)들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시 결정적(critical) 평가요인으

로 정직성을 측정하여 이용할 수 있는 여지 혹은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는 신용정보 불충분자(thin filer)들이 신용정보가 쌓일 때까지 신용비용

을 더 지불하는 등의 불이익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의

복지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신용사용 연령이 점차 낮

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정직성이 매우 중요한 사회가

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다.

넷째, 연체집단에서 신용관리지식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비자교육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하여도 경험과 같은 산지식이 보다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교육을 함에 있어서 특히 지식이나 정

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실제 사례를 통한 교육이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

한다. 특히 소비자교육을 함에 있어서 연체에 대해 보다 엄격한 태도를

갖도록 함이 중요하며, 신용관리의 실천행동이 몸에 익도록 반복적인 교

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주요어 : 금융채무연체, 채무불이행, 채무상환능력, 채무상환심리, 신용관

리역량

학 번 : 2012-3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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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i -

목 차

제 1 장 서 론·······································································1

제 1 절 문제제기 ·················································································1

제 2 절 연구목적과 의의···································································4

제 2 장 이론적 배경·······························································6

제 1 절 금융채무연체의 개념과 현황·············································6

1. 금융채무연체의 개념 ·············································································6

2. 금융채무연체의 현황 ·············································································9

제 2 절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이론적 논의·································10

1.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경제적 접근···················································10

2.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심리적 접근···················································12

3.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역량적 접근···················································13

제 3 절 금융채무연체 관련 선행연구 고찰·································14

1. 채무상환 능력요인···············································································15

2. 채무상환 심리요인···············································································26

3. 신용관리역량 요인···············································································35

4. 사회인구학적 요인···············································································40

제 4 절 금융채무연체 관련 요인 분석을 위한 개념적 틀·······43

제 3 장 연구방법···································································46

제 1 절 연구문제와 연구모형·························································46

1. 연구문제 ······························································································46

2. 연구모형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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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ii -

제 2 절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48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48

2. 분석방법 ································································································49

제 3 절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측정도구·····································51

1. 금융채무연체행동················································································51

2. 채무상환 능력요인 ··············································································52

3. 채무상환 심리요인 ··············································································53

4. 신용관리역량 요인 ··············································································59

5.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61

제 4 장 연구결과···································································66

제 1 절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66

1.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66

2.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특성 ······················69

3.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 ························71

4.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신용관리역량 특성 ············72

제 2 절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74

1. 통합모형 적합성 검증········································································74

2.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결과 ··········································76

제 3 절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인···········································84

1.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인(연체미경험 집단 기준) ·················84

2.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과거연체

경험 집단 기준) ···············································································96

3.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단기연체 집단 기준)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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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x -

제 5 장 결론 및 제언 ·······················································104

제 1 절 요약 및 결론·····································································104

제 2 절 제언 ·····················································································108

참고문헌·························································································111

부록 ·································································································125

Abstract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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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

표 목차

<표 2-1> 2013년 ~ 2016년 상반기 가계대출 연체율 추이 ·····················10

<표 2-2> 금융채무연체와 채무상환 능력요인·············································25

<표 2-3> 금융채무연체와 채무상환 심리요인·············································35

<표 2-4> 금융채무연체와 신용관리역량 요인 ···········································40

<표 2-5> 금융채무연체와 사회인구학적 요인 ···········································42

<표 3-1> 재무비율 측정도구 ···········································································52

<표 3-2>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측정도구 ·······································53

<표 3-3> 통제위치 측정도구 ···········································································54

<표 3-4> 성격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55

<표 3-5> 성격 측정도구 ···················································································57

<표 3-6> 시간선호 측정도구 ···········································································58

<표 3-7> 투기성향 측정도구 ···········································································58

<표 3-8> 신용관리지식 측정도구···································································59

<표 3-9> 신용관리태도의 측정문항 ·····························································60

<표 3-10> 신용관리기능 측정도구·································································61

<표 3-1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62

<표 3-12> 조사대상자의 연체여부 ·······························································63

<표 3-13> 금융채무 연체중인 집단의 연체기간 ·······································64

<표 3-14> 금융채무 채무불이행 집단의 연체기간 ·····································64

<표 3-15> 연체자의 연체사유 ·········································································65

<표 4-1>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68

<표 4-2>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특성 ······················70

<표 4-3>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 ······················72

<표 4-4>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신용관리역량 특성 ··········73

<표 4-5>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요약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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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i -

<표 4-6>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83

<표 4-7>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요약······94

<표 4-8>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기준: 연체

미경험 집단) ········································································································95

<표 4-9>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요약····101

<표 4-10>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기준: 과

거연체경험 집단) ······························································································102

그림 목차

<그림 2-1> 개념적 틀·······················································································44

<그림 3-1> 연구모형·························································································47

<그림 3-2>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연체수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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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서 론

제 1 절 문제제기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지속되는 금리 인하로 인해 매년 최대치를 갱

신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 들어서는 1월 ~ 4월까지 약 4개월 간 부

채 증가액이 14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2016). 가계부채의 증가와 함께 부채상환으로 재정적 압박

을 받는 가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5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금

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거나 불가능할 것이라

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77.2%로, 가계의 부채부담이 심각한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KCB(2015)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 2금융권의

가계대출증가율이 은행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 1분

위의 경우 그 증가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가

계의 연체 위험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체는 연체이자발생을 통해 부채상환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장기화된

연체는 소득 및 자산 압류 등을 통해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하여 금

융소외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채무불이행자로 규정되어 금융회사로부터의 서비스에 제

한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이 하락함으로써 추가적 대출이

불가능해지고, 대출기관은 연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여 신용비용이 증가하는 등 금융거래 상

의 불이익이 초래된다(Dunn & Kim, 1999; Gross & Souleles, 2002; 성영

애, 2008; 성영애·정희영, 2008; 조혜진·최현자, 2006; 최현자·조혜진,

2008). 일단 연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하게 되면 연체상태에서 벗어

나더라도 즉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신용거래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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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차원에서 연체는 사후적인 대

책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연체는 부채상환이라는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하여 발생하는 것

이기 때문에 경제적 요인, 즉 채무상환능력의 부족으로 발생한다는 시각

이 일반적이며 연체문제 해결을 위해 이루어지는 정부 및 민간차원의 노

력도 이러한 경제적인 맥락에서 부채탕감이나 금전적 보조 등과 같은 방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소득 직종의 개인회생 신청의 증가가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고 있고(머니투데이, 2012.07.03; 매일경제,

2014.09.16; 조선일보, 2015.03.25), 이와 관련해서 도덕적 해이 등의 논란

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채무상환능력의 부족이 연체의 유일

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자기자본이론

에 따르면 채무에 대한 지불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과 부채규모

의 상대적인 가치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의도적으로 연체를 선택할 가

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바(Vandell, 1995), 소비자의 도덕성이나 채

무상환의지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연체행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연체를 채무상환능력의 관점에서 보는

경제이론과 현실과는 괴리가 있으며, 이러한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가 이

론에서 반영하지 못한 심리적 영향 등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김

문년·이용만, 2015).

또한 소비지출과 관련된 지식, 태도, 기능, 즉 소비자역량의 부족이 바

람직한 재무행동을 저해하는 취약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논의(손지연,

2015)와, 특히 신용관리역량이 가계재무관리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김정현, 2011; 김창미·김영신, 2005; 박미희·여정성, 2005; 성영애·

정희영, 2008; Dunn & Kim, 1999; Godwin, 1999 등)이라는 점에서 살펴

볼 때, 연체를 소비자역량 부족 측면에서도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들은 개인 혹은 가계의 연체와 관

련된 요인을 살펴봄에 있어서 채무상환능력, 채무상환심리, 신용관리역

량 요인 등을 동시에 총체적인 차원에서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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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연체가 경제적 어려움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제적 요인, 즉 채무상환능력에 초점을 두어 이루어

져 왔다(Campbell & Dietrich, 1983; Campbell & Cocco, 2010; Krainer,

LeRoy, & O, 2009 등). 연체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을 살펴본 소수의 연

구가 있으나(Guiso, Spienza, & Zingales, 2013; Wilkinson-Ryan, 2011; 김

미라·황덕순, 2008 등), 자료수집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는 연구는 거의 없고(Fuster & Willen, 2013), 대부분 소수의 연체

자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들로 국한된 상황이다. 또한 연체를 신용관

리역량과 관련해서 살펴본 연구 역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경제적 요인에 초점을 둔 많은 연구들(박미희·여정성, 2005; 조혜진·

최현자, 2005; Getter 2003; Gross & Souleles. 2002; Bhutta, Dokko, &

Shan, 2010; Campbell & Dietrich, 1983 등)은 소득, 부채, 부채상환액 등

의 절대금액, 혹은 소득, 자산 등에 대한 부채의 상대적 비중이 연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침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들은 단순히 소득이나 자산

등 경제적 능력의 부족만이 아니라, 부채와의 상대적 비중, 즉 재무비율

이 연체를 야기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밝혀내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채무상환능력으로 부채와 관련된 재무비율의 다양한 척도를 포괄적으로

다룬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몇몇 연구에서 부채부담을 채무상환

능력의 일환으로 다루고 있을 뿐이다(성영애, 양세정, 1995; 최현자·조

혜진, 2008 등). 이러한 점에서 경제적 요인과 관련해서도, 연체에 영향

을 미치는 다양한 부채관련 재무비율의 상대적 중요성 등 보다 심도 있

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에 대한 이해는, 실질적으로 연체 위험

을 낮추기 위한 가계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적,

정책적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연체라 하더라도 연체수준 즉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일시적 혹은 실수로 연체를 경험한 경우와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

하는 장기연체의 경우 그 성격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3개월 이상의 연

체자를 채무불이행자로 규정하여 소비자의 신용이용 측면에서 제한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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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는 점에서 채무불이행자와 기타 연체자와의 구별이 필요하다. 선

행연구들에서는 연체기간과 상관없이 동일한 연체자로 정의하고 있는

바, 보다 정확한 연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연체자를 동질적인 집단

으로 간주하지 않고 연체수준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제 2 절 연구목적과 의의

본 연구에서는 채무상환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제적 요인(채무

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채무상환 심리요인), 그

리고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

연체수준(정도)과 관련된 요인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

해 연체여부 혹은 연체수준에 따라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요

인, 신용관리역량 요인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연체의 예방적 접근 혹은 연체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교육

적 개입과 연체수준별 정책방안에 대한 함의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목적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연체수준과 관련된 요인을 밝히기 위한 분

석모형으로서 채무상환 능력요인과 채무상환 심리요인, 그리고 신

용관리역량 요인 모두를 포함한 통합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금융채무연체여부와 연체수준과 관련이 있는 요

인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향후 연구방향에 있어서 통합적 분석모

형을 활용한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둘째,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관련된 요인은 무엇인지를 밝혀내어, 이 요

인이 연체의 문턱을 넘게 되는 원인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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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셋째, 금융채무연체수준을 연체미경험,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

이행 집단으로 구분하고, 우선 연체미경험 집단에 비해 과거연체

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연체미경험 집단에 비해 과

거연체경험 집단 혹은 현재 연체중인 집단이 갖는 취약성은 무엇

인지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비해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은 무엇인지 밝혀냄으로써, 과거연체경

험 집단이 연체상태를 종료하고 미연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연체중인 집단과 비교할 때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

는지를 살펴보고 연체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교육적, 정

책적 개입이 필요한 지에 대해 규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을 구분 짓는 요인이 무엇

인지를 밝힘으로써, 연체의 장기화와 관련된 요인은 무엇인지를

규명함으로써 장기적인 연체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

육적, 정책적 측면에서의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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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이론적 배경

본 장에서는 금융채무연체의 개념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관련 요인 전

반에 대한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개념적 틀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금융채무연체의 개념을 명확하게 하고,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된 요인을 도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를 위한

개념적 틀을 구성하여 제시한다.

제 1 절 금융채무연체의 개념과 현황

1. 금융채무연체의 개념

금융이란 경제주체들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자금을 이자를 기초로 상호

융통하는 것을 의미하며 크게 제도권의 공(公)금융과 비제도권의 사(私)

금융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금융채무는 제도권 및 비제도권 기관으로부

터 금전서비스를 미리 사용하고 약속한 조건에 의해 나중에 그 값을 치

르는 거래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금융채무와 함께 신용카드

거래와 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판매신용의 개념까지 포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금융채무는 가계신용과 동일한 개념으로 가계

에 대한 모든 대출(소비, 주택, 기타 용도 대출)과 판매신용을 포괄하는

것으로(한국은행, 2003), 가계가 담보 또는 신용을 통해 차입한 모든 대

출이나 융자, 신용카드의 미지불금액 및 현금서비스 금액 등 제도권 및

비제도권 기관으로부터 차입한 모든 종류의 가계 빚으로 정의한다(주인

숙·이연숙, 1996; 이은영·허은정, 2005).

연체의 개념으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행한 신용정보관리규약(2012)

에서는‘원금(분할상환금 포함) 또는 이자를 상환하기로 약정한 기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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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하지 아니한 경우’(p. 8)로 정의되어 있으며, 이와 유사하게 여신금

융협회(crefia.or.kr)에서는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서 발생한 대금 또는 대

출금 등의 채무에 대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약정한 기일 내에 변제를 이

행하지 아니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연체의 정의에 기초하여

금융채무연체는 금융거래에서 발생한 채무를 약정한 기일 내에 변제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뚜렷한 개념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체계 혹은 평가기준에 따라

연체의 속성은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이는 연체 관련 연구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으며,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연체수준 즉, 연체기간의 측면

에서 연체를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Canner & Luckett(1990)와

DeVaney & Lytton(1995), Dunn & Kim(1999), 이기춘·박근주(1997)는 1

개월이라도 부채상환을 하지 않은 경우를 연체라고 보았다. 이에 비해

Getter(2003)와 Xiao & Yao(2013)는 2개월 이상 부채상환을 하지 않았을

경우 연체로, 또 Whitley, Windram & Cox(2004)와 Stavins(2000)는 3개월

이상 부채상환을 하지 않았을 경우로 정의하였다. 이처럼 선행연구에서

는 금융채무연체를 대체로 1개월부터 3개월 이상의 연체로 정의하고 있

다.

국내에서는 약속한 기일에 돈을 갚지 않는 행위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

고 연체라는 단어로 통일하여 표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를 arrear,

delinquency의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arrear와 delinquency는 유사하

게 약속한 기일에 돈을 갚지 않는 행위를 의미하며 두 용어의 차이는

arrear는 법률용어로써 사용되며, delinquency는 일반적으로 연체를 일컫

는 용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연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특

별히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한다. 반면 default는 3개월 이상(미국

의 경우)의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연체를 말하며 국내에서는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 연체로 인하여 신용이용을 제한하는 기준은 국

가마다 상이하지만, 국내에서는 3개월 이상의 연체를 문제적인 연체로

간주하고 채무불이행이라는 용어를 통해 연체라는 용어와 구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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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즉, 국내에서는 금융채무에 대한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개

인을 채무불이행자로 규정하고, 금융회사로 하여금 채무불이행자를 공공

개인신용정보 집중기관인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전국

은행연합회, 2012). 이처럼 연체정보가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되면, 개인

의 신용평가에 결정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개인이 정상적

인 경제생활을 하는데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엄밀히 구

분하면 연체자를 단순히 약속한 날에 채무상환을 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개인으로 정의한다면, 채무불이행자란 3개월 이상의 장기연체자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외국의 선행연구에서도 금융연체

(delinquency, arrear)와 채무불이행(default)을 동시에 다루기는 하나 서

로 다른 개념으로 다루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금융연체와는 달리

채무불이행은 대출자에게 상환능력이나 상환의지가 없어, 어떤 식으로든

채무상환에 대한 계약을 이행하는 데 실패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Murray, 2011). 또한 연체는 단순히 상환이 연기된 것이라 볼 수 있으나

채무불이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자산의 소유권이 돈을 빌려준 자

(lender)에게 이전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무담보대출

의 경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미래 유동성 제약과 신용비용의 증가

등을 감수하겠다는 가계의 의사결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Campbell

& Dietrich, 1983).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본 연구에서 금융채무연체는 개인 금융소비자

가 제도권 및 비제도권에서 빌린 가계부채의 원금(분할상환금 포함) 및

이자, 판매신용에서 발생한 원금을 1개월 이상 상환하지 않은 경우로 정

의하고자 한다. 또한 법적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연체는 문제적인 연체

행동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3개월 이하의 단기연체와 3개월

이상의 장기연체(이하 채무불이행)를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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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채무연체의 현황

2016년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전체에 대한 연체율(가계대

출 연체율)은 평균 0.36%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2016). 이는 2014년 하

반기에 비해 약 0.03%p 증가한 수치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현재 0.28%의 연체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신용대출

등은 0.57%의 연체율을 나타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가계신용대

출의 연체율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2-1> 참고).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약간의 증감은 있으나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연체율의 변화가 의미하는 바

는 우리나라 가계의 연체 위험이 낮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지

만, 실은 신규 연체발생액보다 은행의 연체채권정리규모가 더 크기 때문

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금융위원회, 2014).

즉, 연체자가 개인회생이나 파산, 워크아웃 등과 같이 부채상환을 돕

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하게 되면, 금융회사는 연체기간이 길어 상

환받기를 포기하여 손실로 처리하였던 채권(상각채권)에 대해 부채상환

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연체정보는 연체율 산정에서 제외

된다. 실제로 2014년 3/4분기까지 개인회생신청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

며(KCB, 2015),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 및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또한,

2016년 상반기에만 47,964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15년 상반기와 비

교할 때, 약 3.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연체율은 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신용회복지원제도가 없었다면 이들은 모두 연체율

산정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에 연체채권정리의 영향으로 인한 연체율의

하락을 단순히 연체자의 감소로 볼 수는 없다.

또한 2014년 개인회생 신청자 중, 미연체 상태에서 개인회생을 신청한

소비자가 약 5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적으로 금융소비자들

이 느끼는 연체위험은 보다 심각한 수준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KCB,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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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체현황을 알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으며, 성별이나 연령,

소득수준 등에 따른 세부적인 연체율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더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연체가 가계에 미치는 어려움을 고려해볼 때, 보다 세

부적인 자료수집을 통한 다각적 연구가 필요하다.

구 분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하반기 1~5월

주택담보대출 0.89 0.58 0.60 0.41 0.39 0.27 0.28

가계신용대출 등 1.18 0.73 1.06 0.67 0.85 0.48 0.57

계 0.99 0.63 0.74 0.49 0.52 0.33 0.36

<표 2-1> 2013년 ~ 2016년 상반기 가계대출 연체율 추이

(단위: %)

출처: 금융위원회(2016).

제 2 절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이론적 논의

1.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경제적 접근

금융채무연체는 직접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것

이 일반적인 관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무상환능력을 통해 연체의 원인

을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시기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담보대출의 연체에 관련된 연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를 이루

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채무불이행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김문년·이용만, 2015).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 연구에서 소

비자의 채무불이행은 지불능력이론과 자기자본이론의 두 가지 이론적 접

근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지불능력이론은 차입자의 원리금 지불능력이

채무불이행여부를 결정한다는 이론이며, 자기자본이론은 주택가격의 변

화나 부채의 증가로 인해 주택의 가치가 주택담보대출 이하로 낮아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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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채무불이행을 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로 주택담

보대출에 대한 연구에서는 자기자본이론을 많이 사용해왔으나 차입자의

지불능력은 여전히 채무불이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김문

년·이용만, 2015).

이 두 가지 이론을 통합하여 살펴본 것이 이중격쇠이론(Double-

Trigger Theory)이다. 이중격쇠이론은 주택담보대출에서의 채무불이행을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이다. Vandell(1995)은 차입자의 지불능력과 주택의

자기자본 상황에 따라 차입자의 연체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떻게 바뀌는

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중격쇠이론에서는 부채상환부담이 낮으면 주

택의 자기자본(주택 가치)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부채상환을 하지만, 부채상환부담이 높을 경우, 주택의 자기

자본상황이 악화되면 연체를 선택하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이러한 경우

가계는 주택을 매각하거나 주택을 담보로 한 추가 차입을 통해 연체를

해소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때, 주택 매각이나 추가 차입을 실패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득과 부채상환액의 비

율인 부채상환부담과 자산과 총부채액의 비율인 자기자본상황은 전통적

으로 채무불이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중격쇠이론이 비록 주택담보대출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접근법

이긴 하나 무담보대출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소득과

부채상환액의 비율, 즉 소득의 악화로 부채상환부담이 높아졌을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DTI(Debt to Income)와 PTI(Payment to Income)와 같

은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의 비율 및 금융자산과 총부채액의 비율, 총자

산과 총부채액의 비율 등과 같은 다양한 재무지표를 바람직하게 유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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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심리적 접근

앞서 경제적 접근에서 살펴본 주택담보대출의 채무불이행 이론을 검증

하던 경제학자들은 채무불이행이 이론을 토대로 예측한 것처럼 실제 진

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채무상환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

하고 주택과 부채규모의 상대적 가치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의도적으로

연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Vandell, 1995; Vandell &

Thibodeau, 1985; Foster & Van Order, 1985). 이러한 발견은 연체에 대

한 의사결정에 채무상환능력 이외에 심리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음을 시

사한다.

소비자가 기존의 주류경제학 이론의 예측에서 벗어난 비합리적 의사결

정을 하고, 이러한 의사결정에는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행동경제학에서 주장하는 기본 내용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개인의 인지적 편견이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초래한

다고 보았으며, 연체에 대한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가장 깊은 관련이 있

는 것은 미루기이다. 미루기는 시간선호와 관련되어 있으며, 미래를 대

비하기 위해 소비를 미루고 저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알고 있으나

이러한 바람직한 행동을 미루고, 즉각적인 만족감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

키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 비합리적인 금융의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Meza, Irlenbusch, & Reyniers, 2008).

행동경제학 이론 가운데 하나인 전망이론에서는 위험감수성향을 통해

개인의 비합리적 금융행동을 설명한다. 즉, 전망이론에서는 개인이 처한

경제적 상황이 이익 상황보다 손실 상황이라고 인식할 때, 위험감수성향

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도모노 노리오, 2007). 연체의 위기는 재무

적 어려움에 의해 찾아오기 때문에 연체라는 재무적 문제와 마주하게 되

면, 이를 손실상황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연체 문제의 해결에 있어 비합

리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론적 접근이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심리적 요인에 의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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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금융행동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고소득층의 연체와 관련된 도덕적 해이 문제(머니투데이,

2012.07.03.; 매일경제, 2014.09.16.; 조선일보, 2015.03.25.)도 심리적 요인

에 의한 비합리적 금융행동의 하나의 사례이다.

한편, 연체를 금융의사결정이 아닌 재무적 문제의 발생으로 보는 시각

에서는 문제해결과 관련된 접근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문제해결과 관

련된 요인으로는 통제위치와 자기효능감이 있다. 통제위치는 자신의 운

명이 내부요인에 의해 통제된다고 믿거나 또는 타인이나 행운과 같은 외

부요인에 의해 통제된다고 믿는 지에 관한 개인적 신념체계이다(박주

영·Grable·서재범, 2010). 통제위치는 내재론자와 외재론자로 나뉘는

데, 내재론자의 경우, 외재론자에 비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에

적극적이며,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동기를 가지기 때문에(Hoffman,

Novak, & Schlosser, 2000; Zimmerman, 1995) 보다 효과적으로 연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효능감은 어려움이나 실패에 직면했

을 때, 개인의 능력이나 환경이 동일하다 할지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구력과 해결할 수 있다는 포부를 높여 보다 나은 결과를 산출

한다고 알려져 있다(김의철·박영신·양계민, 1999).

이상과 같이 연체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접근뿐만 아니

라 연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3. 금융채무연체에 대한 역량적 접근

역량(competency)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 또는

힘의 정도를 뜻하며(배순영·천현진, 2010), 일반적으로 어떤 목표를 수

행하기 위한 능력을 의미한다. 역량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용관리역량은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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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부채관리와 관련된 영역에 대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재무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정의되며(김민영·주소현, 2013), 연체는 부

채상환이라는 재무목표에 대한 달성 실패를 의미한다고 볼 때, 신용관리

역량은 연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역량은 지식, 태도, 기능의 세 가지 관점에서 측정된다(이

기춘, 1985). 지식은 역량을 구성하는 인지적 영역으로, 효율적으로 역할

을 수행하기 위해 이해하여야하는 사실이나 개념, 관념 등을 의미하며,

태도는 역량을 구성하는 정의적 영역으로, 특정 현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감정과 신념을 의미한다. 또한 기능 혹은 기술은 실천적 영역

으로서 지식의 응용 및 실제 행위에 해당하는 개념이다(배순영·천현진,

2010). 선행연구에서도 신용관리역량은 모두 이 세 가지로 구성되고 있

다(김민영·주소현, 2013).

소비자 입장에서 신용은 부채의 의미를 가지며 소비자의 신용 사용은

매일의 경제생활 즉,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다. 즉,

합리적인 신용 사용은 가계의 재무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신용상환에 실패하여 연체로 이어지게 된다.

제 3 절 금융채무연체 관련 선행연구 고찰

본 절에서는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된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연체와 관

련된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연체 관련 요인을 크게 채무

상환 능력요인과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역량 요인, 그리고 사회인

구학적 요인의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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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무상환 능력요인

선행연구에서는 채무상환 능력요인으로 부채부담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자산(주택) 대비 부채액의 크기를 의미하는 LTV(Loan to Value) 비

율(Campbell & Dietrich, 1983; Krainer et al. 2009; Campbell & Cocco,

2010; Bhutta et al., 2010; Geradi et al., 2013; Guiso et al., 2013;

Quercia, Pennington‐Cross, & Yue Tian, 2012), 현재 주택가격을 반영한

자산(주택) 대비 부채액의 크기를 의미하는 CLTV(Current Loan to

Value) 비율(Elul, Souleles, Chomisisengphet, Glennon, & Hunt, 2010;

Guiso, Sapienza, & Zingales, 2009)이나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의 크기를

의미하는 DTI(Debt to Income) 비율과 PTI(Payment to Income) 비율

(Campbell & Dietrich, 1983; Fuster & Willen, 2013), 이자율 상승

(Özdemir & Boran, 2004) 등의 부채부담관련 요인을 살펴보고 있으며,

유동성 부족을 측정하기 위해 신용카드 한도소진율(utilization

rate)(Campbell & Dietrich, 1983; Elul et al., 2010)과 실업률(Campbell &

Dietrich, 1983; Elul et al., 2010), 소득위험(labor income risk)(Campbell

& Cocco, 2015), 소득 충격(income shock)(Fuster & Willen, 2013; Geradi

et al., 2013) 등 소득의 변화나 가계의 상대적인 재무능력을 알 수 있는

재무지표 등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반면 무담보대출의 연체는 대부분 가계의 소비수준을 가처분 소득으로

충당하지 못해 발생한다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에, 미시적인 관점에서 다

각적으로 연체의 영향요인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는 주택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담보대출에서 거시적인 관점의 연구

가 주로 이루어진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무담보대출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부채부담비율(성영애·정희영, 2006),

혹은 재무비율과 함께 소득수준(Lea et al., 1995; Livingstone & Lunt,

1992; Moorman & Garasky, 2008; 문숙재·김순미·양정선, 1996; 박미

희·여정성, 2005; 성영애, 2008; 성영애·양세정, 1995; 이기춘·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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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이은영·허은정, 2005; 최현자·조혜진, 2008), 자산규모(Getter,

2003; 문숙재 등, 1996; 성영애·양세정, 1995; 성영애·정희영, 2008; 이

기춘·박근주, 1997; 이은영·허은정, 2005), 총부채액(Gross & Souleles,

2002; Livingstone & Lunt, 1992; 성영애, 2008), 부채상환액(Gross &

Souleles, 2002; 성영애·정희영, 2008; 조혜진·최현자, 2006; 최현자·조혜

진, 2008) 등을 절대액을 살펴보고 있다.

1) 소득

낮은 소득수준은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금융채무연체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소득과 관련된 국외연구를 먼저 살펴보면,

Dranove & Millenson(2006)의 연구가 있다. 이들은 파산자들의 절반 이상

이 과다한 의료비가 파산원인이며 이것이 중산층 가계를 위협하고 있다

고 보고된 연구결과가 사실인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실제

의료비로 인한 파산은 전체 파산의 17%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파산자들

의 특징 또한 중산층이 아니라 빈곤선에 가까운 낮은 소득을 가진 차상

위계층인 것으로 나타나 과도한 의료비가 원인이 아니라 낮은 소득수준

이 파산의 원인임을 밝혔다. 또한 Athreya, Sanchez, Tam, &

Young(2012)은 무담보 대출에 한정하여 파산신청자와 연체자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는데, 연구 결과 연체를 많이 하는 대출자의 특성은 저

소득인 것으로 나타나 낮은 소득수준이 연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

혔다. 그리고 Acciari, Manzoli, Mocetti, & Viviano(2014) 역시 저소득층의

연체율이 고소득층에 비해 10배나 높다고 하여 소득이 낮을수록 연체를

많이 하는 것을 밝혀냈으며, Geradi et al.(2010)은 모기지론 대출자들의

연체 및 압류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본 결과 중산층에 비해 저소득 계

층이 연체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a, Webley, &

Walker(1995) 역시 저소득자일수록 연체를 하거나 채무불이행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혔으며, Quaye et al.(2015)은 농부를 대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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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상환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행동특성을 밝히고자 한 결과 소득이

높을수록 연체 없이 부채상환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uercia et

al.(2012)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의 모기지론 연체에 대해 살펴보았는

데 최저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중산층에 비해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최저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중산층 집단에 비해 실업

률 변화나 자산지분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

시장이나 주택시장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른 집단에 비해 경제적 상태

가 더 빨리 악화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소득과 관련된 국내연구를 살펴보면, 먼저 박미희·여정성(2005)은 월

소득 수준과 신용카드 이용대금 연체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월소득이 100-200만원 이상인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신용카드 이용대

금을 많이 연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는 월소득 100만원 이하 집단의 경우 신용카드 소지율이 낮은 것을 고려

하면, 월소득이 비교적 낮은 집단이 월소득이 높은 집단보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더 많이 연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이와 유

사하게 이기춘·박근주(1999), 이은영·허은정(2005)은 월소득이 낮은 집

단이 개인의 신용사용에 대한 연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으며, 성영애

(2008)와 최현자·조혜진(2008) 역시 월소득이 낮을수록 채무조정을 신청

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혔다.

이처럼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낮은 소득수준은 연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준은 지출을

최소화한다고 할지라도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에 비해 수지지표가 나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채무상환능력이 비교적 낮아 연체의 위험이 높은 것으

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2014년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

과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들의 소득 특성이 이러한 해석을 가능하

게 해준다. 즉,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52.3%)이 월

소득 100만원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31.6%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월소득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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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83.9%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 저소득층임을 나

타낸다. 아울러 프리워크아웃 신청자의 월소득 역시 개인워크아웃과 유

사하게 100만원 이하 33.4%, 150만원 이하 64.7%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2015a).

Whitley et al.(2004)은 담보대출과 무담보대출의 연체에 대한 관련요인

을 파악하고자 실증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담보대출로는 모기지론을, 무

담보대출로는 신용카드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이 중 무담보대출의 경우,

소득에 대한 소비지출 비중이 높을수록 연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담보대출의 경우 실업률의 증가가 연체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

인 것으로 나타나 소득의 부족 혹은 감소가 연체의 영향요인임을 밝혔

다. 그리고 성영애(2008) 또한 연체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

만 주원인은 소득의 감소 혹은 지출의 증가라고 하였으며, 김미라·김혜

선(2008)도 과도한 지출로 인해 소득이 전혀 남지 않거나 적자인 것이

가계가 채무불이행을 하게 되는 원인이라고 보고하여 가계수지의 악화가

연체의 중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이상과 같이 소득과 금융채무연체 간의 관계는 낮은 소득수준이 금융

채무연체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가계의 지출을 감당하기 어

려운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부채상환을 제때 할 수 있는 능력이 낮아

연체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 자산

자산은 가계의 재무적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특히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과 같은 유동자

산은 소비자가 갑작스런 소득의 감소 혹은 지출의 증가 등으로 인해 연

체를 하게 될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해소하고 가계가 소득수준을 만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연체를 예방한다. 또한 자산을

처분함으로써 부채규모를 축소하거나 완납하여 가계 건전성을 유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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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따라서 자산의 부족은 금융채무연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동

시에 금융채무연체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자산과 금융채무연체 가능성과의 관계는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부(-)

적 관계, 즉 자산이 적을수록 채무상환의 어려움이 커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김미라·김혜선(2008)은 채무불이행자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저축이나 예비비 등과 같은 금융자산이 부족함을 특성으로 꼽았다. 김미

라·황덕순(2008)과 성영애·정희영(2008), 이은영·허은정(2005), Getter

(2003) 또한 채무불이행자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 채무

불이행자가 비연체자에 비해 부동산, 금융자산 등에서 모두 뚜렷하게 열

악한 상태임을 밝혔다. 한편, 보험보유와 금융채무연체와의 관계를 연구

한 것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한 가계가 미가입 가계에 비해 부채상환에 어

려움을 덜 겪는다고 보고한 연구(Gross & Souleles, 2002)와 농작물을 대

상으로 한 손해보험 가입 농가가 미가입 농가에 비해 부채상환에 어려움

을 덜 겪는다고 보고한 연구가 있다(Quaye et al., 2015).

이상의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가계의 자산은 소득의 부족 또는 감소, 중단 등의 가계의 재무적 어려움

을 극복하고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며 금융자산을 비롯

한 자산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볼 수

있다.

3) 총부채액과 부채상환액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에서는 소득과 자산을 금융채무연체가능성과 관

련된 중요한 요인으로 제안하였다. 총부채액은 LTV 비율이나 CLTV 비

율 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부채부담에 영향을 주며, 부채상환액은 지출

비목 가운데 하나로서 가계수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총부채액과 부

채상환액은 가계의 가계수지와 부채부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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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에서도 총부채액과 부채상환액은 연체가능성과 정(+)의 관계

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Gross & Souleles(2002)는 연체요인으

로 총부채잔액과 부채상환액이 모두 연체 가능성을 높이는 유의한 요인

임을 밝혔다. 성영애(2008)는 총부채액이 많을수록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

조정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고, 성영애·정희영(2008), 조혜

진·최현자(2006)는 월부채상환액이 많을수록, 총부채잔액이 많을수록 채

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또한 최현자·조혜진(2008)은 신용회

복위원회의 채무 재조정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그 특

성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추가적인 채무가 발생하는 경우 채무 재조정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Evans & Lown(2008) 역시 채무 연체로

인한 체납액이 많을수록 파산에 의한 채무상환 계획 시행 중 중도 탈락

할 가능성이 높고, 월상환액이 많을수록 연체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혔

다.

Fuster & Willen(2013)은 모기지론의 연체에 대한 연구에서 부채상환액

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부채상환액의 크기가 연체에 중요

한 결정요인임을 주장하였다. 특히 연구에서는 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자

산규모가 부채규모보다 낮아져 부채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계라 할지라도

부채상환액의 크기가 작으면 연체가능성이 낮아짐을 밝혔고, 실업 또는

병원비 지출과 같은 소득 충격(income shock) 상황에서도 부채상환액의

크기가 충분히 작다면 소득 충격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부채상환액의 크

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Dunn & Kim(1999)은 신용카드 이용금액 연체를 연구하였으며, 개인의

연체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득대비 리볼빙 서비스의 최저상

환액 비율과 신용한도까지 사용한 카드의 개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소득대비 리볼빙 서비스의 최저상환액 비율이 높을수록(즉 소득 대비 신

용상환액의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신용카드 개수가 많을수록 부채상환

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연체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Pearson & Greef(2006) 또한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 비율이 중요함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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혔는데 부채상환액이 소득의 40%가 넘는 경우, 높은 연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자율의 변화는 부채상환액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연체에 영향을

미친다. Özdemir & Boran(2004)은 소비자신용의 연체위험에 대한 영향요

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는데, 연구에서 재무적 요인 중 이자율의 상승은

곧 부채상환액의 증가로 이어져 신용연체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하였

다.

또한 부채를 세분화하여 모기지론 형태의 부채와 자동차와 같은 내구

재의 할부형태의 부채를 영향요인으로 투입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Evans

& Lown(2008)은 모기지론을 보유한 경우가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채무상환프로그램에서 중도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그리고

Godwin(1999)은 내구재에 대한 할부잔액이 남아있는 경우 가계대출에 대

한 부채상환을 연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결과는 어떠한 부채의 유형이든 개인 혹은 가계에 부

담으로 작용하여 재무적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

라서 높은 부채액 및 부채상환액은 가계의 부채부담을 증가시켜 결국 가

계의 금융채무연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담보대출과 무담보대출을 가계부채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총부채액과 자산, 그리고 부채상환액

과 소득의 관계를 고려해볼 때, 가계의 총부채규모나 부채상환액의 절대

적 크기 자체가 연체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가계의 재무적 능력을 고

려한 부채부담이 얼마인가에 따라 금융연체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4) 재무비율

이상의 채무상환 능력요인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통해 소득,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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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의 규모는 절대적인 크기보다는 소득 대비 지출, 소득 대비 부채상

환액, 자산 대비 총부채액 등의 상대적인 크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무비율은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의 경제적 요소 중 2가지를 이용

하여 산출한 비율을 의미하며 많은 선행연구에서 개인 혹은 가계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데 매우 유용한 요인으로 밝혀져 왔다(Campbell &

Dietrich, 1983). 이는 개인 혹은 가계의 재무 상태를 평가함에 있어서 소

득과 지출, 자산, 부채 등의 절대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에 비해, 재무비율

이 수지상태, 부채부담상태, 위험관리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기 때문이다. 즉, 재무비율은 단순히 부채액의 크기에

비례하여 부채부담정도를 평가하기 보다는, 상환할 자원에 비하여 부채

액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무비율 요인은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에 대한 연구에서 많이 이

용되어 왔다. 즉, 가계의 장기적인 부채부담을 주택가격 대비 총부채액

을 의미하는 LTV 비율과 CLTV비율(Bhutta et al., 2010; Campbell &

Dietrich, 1983; Kraineret al., 2009; Campbell & Cocco, 2010; Elul et al.,

2010; Guiso et al., 2009, 2013; Guiso et al., 2013; Quercia et al., 2012)

을 통해 살펴보았고, DTI 비율, PTI 비율(Campbell & Dietrich, 1983;

Fuster & Willen, 2013), 이자율 상승(Özdemir & Boran, 2004) 등을 통해

가처분소득에서 부채상환액이 차지하는 크기를 살펴봄으로써 단기적인

부채부담을 살펴보았다. 또한 소득의 감소나 지출의 증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는 가계의 유동자산 수준을 신용카드 한도소진율

(utilization rate)(Campbell & Dietrich, 1983; Elul et al., 2010)과 실업률

(Campbell & Dietrich, 1983; Elul et al., 2010), 소득위험(labor income

risk)(Campbell & Cocco, 2010) 간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DeVaney(1994)와 DeVaney & Lytton(1995)은 재무비율이 가계 파산

(Insolvency)의 예측요인으로서 유용함을 밝혔으며 Lytton, Garman, &

Porter(1991) 또한 재무비율이 다양한 재무적 상황에서 재무 상태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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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

할 때 유용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금융채무불이행자의 특성을 살펴

보기 위해 가계수지지표와 단기 중기 장기 부채부담지표를 이용하거나(김

정현·최현자, 2010), 부채가계의 연체행동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총

자산 대비 부채비율과 월소득 대비 월부채상환비율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이은영·허은정, 2005) 연체행동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재무비율을 사용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최현자·이희숙·양세정·성영애(2003)는 우리나라 가계의 재무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11개 지표와 지표에 따른 재무비율의 준거기준을 제시하

였다. 이 중 선행연구에서 개인의 연체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난 경제적 요인인 소득, 지출, 자산, 부채로 이루어진 재무상태평가지

표, 즉 가계수지지표, 비상자금지표, 그리고 3개의 부채부담지표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계수지지표는 개인 혹은 가계를 운영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소득과 지출요소의 비율(월평균생활비/월평균가처분소득)로 준거기준은

‘< 0.9’, 즉 지출이 소득의 90% 미만이면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

으로 보았다.

비상자금지표는 일시적으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지출이 증가할 경우,

이에 대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자원의 확보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지

표(금융자산/월평균생활비)로 준거기준은 ‘> 1’, 즉 1개월 이상의 월평

균생활비가 비상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

로 보았다. 실제, 성영애(2008)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여

지원이 확정된 41,3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연체발생사유로 소득

감소, 지출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보고하였고, Keese(2009)는 독일의 사

회경제 패널데이터(SOEP)를 이용하여 가계가 과도한 채무를 가지게 되

는 사건을 살펴본 결과, 자녀의 출산과 장기적인 실업으로 인한 수입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였다.

부채부담지표는 단기, 중기, 장기 등 3개의 지표로 구성되며, 단기부채

부담지표는 월평균부채상환액/월평균가처분소득으로 측정한다. 단기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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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지표는 매월 부채상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평가하는 것으로 준

거기준은 ‘<.25’로 월평균 부채상환액이 월가처분소득의 25% 미만이

면 부채로 인한 부담이 크지 않아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된 것임을 의미

한다.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금융자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부

채를 자산 중 유동성이 큰 금융자산으로 상환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

를 평가하는 것으로 준거기준은 ‘< 10’ 즉, 총부채가 금융자산의 10배

미만이면 채무로 인한 부담이 크지 않아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장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총자산)는 현재 보유하고 있

는 모든 부채를 총자산으로 상환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준거기준은 ‘<.8’, 즉, 총부채가 총자산의 80% 미만 수준이면

장기적으로 부채부담이 크지 않아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한

다.

이상으로 금융채무연체와 채무상환 능력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종합

하여 표로 정리하면 <표 2-2>와 같다.

이상의 연체와 관련된 채무상환 능력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요약하

면, 소득, 자산, 부채액, 부채상환액 등 경제요소의 절대수준으로 측정한

선행연구가 대부분이지만, 2개의 경제요소의 비율로 이루어진 재무비율

이 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의

비율(DTI 비율, PTI 비율 등), 금융자산 혹은 총자산 대비 부채액의 비율

(LTV 비율, CLTV 비율 등)이 좀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채무상환 능력요인으로 재

무비율을 선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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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

금융채무연체 가

능성 관

련 요

인관

련 연

소득

(-)

소득

액(-)

Athreya

et al.(20

12), A

cciari e

t al.(20

14), D

ranov

e &

Millenson(200

6),

Geradi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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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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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al.(19

95),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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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t a

l.(2015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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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al.(20

12), 박

미희·여

정성(200

5), 성영

애(200

5), 이

기춘

·박

근주

(1997),

이은영

·허은

정(200

5), 최현자

·조혜

진(200

8)

자산

(-)

금융

자산

(-)

부동

산(-)

금융

자산

+부동

산(-)

보험

보유

(-)

Getter(200

3), Gross &

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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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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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김

미라·김

혜선(200

8), 김미

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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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성영애

·정희

영(200

8), 이은영

·허은

정(200

5),

부채

(+)

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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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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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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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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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uster & W

illen(201

3), Ö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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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n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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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Gro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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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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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영애

·정희

영(200

8), 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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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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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재무

비율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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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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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

Whi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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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김

미라·김

혜선(200

8), 성영

애(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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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부담

소득

대비

부채

상환

액(+)

DTI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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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f(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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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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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비

율(+)

CLTV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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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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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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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lul et al.(20

1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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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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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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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K

rainer et a

l.(20

09), Q

uercia e

t al.(2012

)

<표 2-2> 금융

채무연

체와 채

무상

환 능

력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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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무상환 심리요인

선행연구에서는 채무상환 즉, 연체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을 규명하고

자 하는 노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

체행동과 관련된 연구뿐만 아니라 비합리적인 재무행동과 관련된 연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연구들에서 살펴본 연체 관련 심리적 요인은 연체를 재무적 문제

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자기효능감(Tokunaga, 1993; 이필수·이용기·유

동근, 2015), 통제위치(Livingstone & Lunt, 1995; 박주영·조혜진, 2012

등)를 살펴보고 있으며, 연체를 재무적 의사결정으로 보는 시각에서 시

간선호, 투기성향, 도덕성(Wilkinson-Ryan, 2011; 김미라·황덕순, 2008;

김미라·김혜선, 2008; 유경원, 2010 등) 요인들을 살펴보고 있다.

1)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사회인지이론에서 자기효능감은 특정 행동에 대한 학습효과를 증가시

켜 과업에 대한 보다 좋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인

으로 다루어지고 있다(Bandura, 1997; Collins, 1982). 또한 자기효능감은

어려움이나 실패에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지구력을 제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 포

부수준을 높이고 동기를 유지시킴으로써 동일한 능력 및 환경 하에서도

보다 나은 결과를 산출하도록 한다(김의철 등, 1999). 자기효능감은 학습

과 관련된 연구뿐만 아니라 조직행동(김용재·김종완, 2008; 송정수·양

필석, 2009; 황승배·김승주, 2012 등), 행동의도(김인순, 2009; 이홍재·

최문형·박미경, 2012; 소영호·정주혁, 2013; 김경규·류성렬·김문오·

김효진, 2009 이선영·정의철, 2011 등), 만족도(박영신·김의철·박영

균, 2010; 김명주·김정련, 2010 등) 등 행동 및 태도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영향요인으로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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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효능감을 연체와 관련지은 연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자기효능감

과 바람직한 재무관리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일부 수행되었다.

Tokunaga(1993)는 신용을 남용하는 소비자의 특성으로 낮은 자기효능감

을 지적하였다. 또한 이필수 등(2015)은 재무적 자기효능감이 연금저축의

가입의도를 높인다고 하여 자기효능감과 바람직한 재무행동 간의 관계를

밝혔다.

자기효능감은 특정 행동에 대한 동기와 태도에 영향을 미쳐 보다 나은

결과를 산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자기효능

감과 연체행동 간의 관계를 밝힌 연구는 없지만 연체를 부채상환의 실패

라는 관점에서 볼 때,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연체, 즉

부채상환의 실패라는 재무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고 부채상

환행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태도에 영향을 끼쳐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2) 통제위치

통제위치는 자신의 운명이 내부요인에 의해 통제된다고 믿는지(내재론

자) 또는 타인이나 행운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해 통제된다고 믿는지(외

재론자)에 대한 개인적 신념체계(박주영 등, 2010)이다. 내재론자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본다. 따라서 내재론자

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이 취하는 어떤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보다 역동적이고 해결하고자하는 강한 동기

를 가진다(Hoffman et al., 2000). 반대로 외재론자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

을 때, 그 원인을 행운, 우연 또는 권력자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재론자보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에 소극적이다(Zimmerman,

1995).

선행연구에서 연체와 통제위치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으나

몇몇 연구에서 연체자가 외재론자의 특징을 갖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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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등(2007)은 채무불이행자들이 자신의 연체에 대한 책임소재가 자신

이 아닌 신용카드사에 두고 있어 강한 외재론자적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보고하였으며, Livingstone & Lunt(1992) 역시 자신의 재무적 문제를 다

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외재론자적 성향이 강한 개인이 부채상환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Guiso et al.(2013)은 자신의 재

무적 어려움을 현재 경제상황의 탓으로 보고 이에 분노하고, 금융 분야

는 규제되어야함을 주장하는 사람일수록 연체가능성이 높음을 보고하였

다.

연체에 관련된 연구는 아니나 일부 선행연구들에서는 재무관리와 통제

위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박주영·조혜진(2012)은 통제위치와 은

퇴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내재론자적 성향이 강할수록 은퇴

준비를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제위치와 바람직한 재무행동 간의 관계

를 밝혀냈다. 또한 Perry & Morris(2005)는 통제위치와 재무지식, 소득과

재무행동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는데, 재무지식과 소득이 높더라도

외재론자적 성향이 강하면 바람직하지 못한 재무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Davies & Lea(1995)는 대출에 대한 학부생들의 태도와 부

채수준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는데, 지출수준, 종교, 그리고 외재

론자적 성향이 과도한 부채를 가지게 하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Tokunaga(1993)은 신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즉 신용을 남용하는 사람들 간의 특성을 비교하였는데,

외재론자적 성향, 낮은 자기효능감, 물질주의적 성향, 그리고 재무 문제

에 대한 높은 불안감 등이 그 특성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들로 미루어볼 때, 통제위치는 내재론자와 외재론자 가운

데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금융연체와 같은 재무적 문제에

당면했을 때 문제해결에 대한 책임감 또는 태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외재론자는 선행연구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재무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바, 재무적 문제에 당면할 가능

성이 클 것이다. 따라서 외재론자적 성향이 강할 경우, 연체를 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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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3) 성격

연체 관련 연구들은 대체로 경제적 요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으나 성

격이 개인의 연체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이루어지고 있다. 성격은 개인의 의사결정 및 태도, 행동 전반에 모두

영향을 끼침으로써 궁극적으로 개인의 재무상태 및 연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성격을 다룬 연체 관련 연구는 초기에는 부채상환에 대한 개인

의 윤리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윤리성뿐만 아니

라 그 외 개인이 가진 정서성, 성실성, 진실성 등과 같은 성격적 특성들

이 연체가능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기범·마이클 애쉬튼(2014)이 제안한 각 성격 유형의 특성을 토대로

각 성격유형의 정의를 살펴보면, 정직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

이거나 이용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의미하며 외향성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낙천적이며 사교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또한 성실성은 신중하

며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성향을, 정서성은 미래에 대한 불

안함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성향을, 원만성은 온화하고 다른 사람

과 마찰 없이 조화롭게 지내려는 성향을, 개방성은 활동적이며 다른 문

화나 세계에 대한 것을 쉽게 수용하는 성향을 각각 의미한다.

개인의 연체와 윤리성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들에서는 개인의 연체가

경제적 어려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가계의 이익을 위해 전략적으

로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전략적 연체는 도덕성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소비자의 윤리성은 신뢰(trust)의 차원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Wilkinson-Ryan & Baron(2009)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약

의 위반을 약속을 깨는 것과 유사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특히 사람들

은 손해가 예상될 때 계약위반을 부적절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였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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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위반을 통해 손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할지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즉, 사람들은 연체라는 계약위반을

오직 재정적 계산에 의해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맥락에서 민

감하게 느낀다는 것이다(Wilkinson-Ryan, 2011). 따라서 소비자의 윤리성

은 부채상환계약을 잘 이행할 것, 즉 연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출자

(borrower)와 대출기관(lender) 간의 신뢰의 차원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

신뢰는 선행연구에서 정직성이 강조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Rode(2010)는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는 곧 정직한 소비자로 표현하였고,

Gibson, Tanner, & Wagner(2013)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

으며 물건을 훔치지 않는 소비자로 표현하였다. 즉, 신뢰란 얼마나 상대

방을 믿을 수 있는가, 상대방이 얼마나 진실되며 정직한가를 의미한다.

Kim, Surroca, & Tribo(2014)는 이러한 정직성, 진실성과 관련된 소비자

의 윤리성은 대출자와 대출기관 간에 신뢰를 형성하는 것으로 대출자의

이러한 면은 대출기관들의 위험감수비용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이를 신

용의 일부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대출자의 신뢰수준과 대

출기관의 이자율 간의 관계를 살펴본 Howorth & Moro(2012)의 연구에서

는 대출자에 대한 신뢰수준이 높을수록 대출기관은 낮은 이자율을 적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출기관에서 실제로 소비자의 정

직성, 진실성과 같은 개인의 윤리성과 관련된 성격적 특성이 연체가능성

을 낮춘다고 평가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윤리적 측면은 소비자의 연체가능성에 영향을 끼치고 신용평가

에 있어서도 고려되어야 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윤리

적 측면과 더불어 개인이 가진 다른 성격적 특성들을 고려한 연구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손소영·이보경·김동하·이명균(2014)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하여 마이

크로크레딧 창업지원1)을 받은 창업자를 대상으로 심리성향에 기반을 둔

1) 사회연대은행에서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창업을 위한 소액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하는 사업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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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연체 90일 기준) 예측모형을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창업지원을 받

은 사람 중 연체 90일을 기준으로 연체집단과 미연체 집단으로 구분한

후 로지스틱분석을 하였다. 심리성향 요인으로 성격을 포함하였으며 측

정도구는 이기범·마이클 애쉬튼(2013)이 개발한‘HEXACO 성격모형’

인 6개의 성격특성(원만성, 성실성, 정서성, 외향성, 정직성, 개방성)과 우

울증을 포함하였다. 분석결과, 창업자 성격의 원만성과 정서성만이 유의

하게 나타났으며, 원만성 즉, 다른 사람과 마찰 없이 원만하게 지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연체를 경험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정서성이 높을

수록, 즉, 위험을 회피하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은 성향일수록 미연

체를 경험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linger, Khwaja,

& Carpio(2013)는 신용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특히 새롭게 형성된 시

장에서의 중소기업의 경우 축적된 신용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

여,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좀 더 낮은 대출비용으로 사업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리요인만을 이용하여 신용평가를 할 수 있는지를 연

구하였다. 심리요인 중 성격특성 측정도구는 이기범·마이클 애쉬튼

(2013)이 개발한 ‘HEXACO 성격모형’과 매우 유사한 5개 하위요인으

로 구성된 ‘5대 성격모형’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진실성(integrity)과

성실성(conscientiousness)이 높을수록, 즉 남을 기만하지 않고 주어진 목

표에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연체위험(default

risk)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Landier & Thesmar(2003)는 현실주의적 성격을 가진 사업가는

대출을 할 때, 장기대출과 단기대출 가운데 장기대출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며, 이는 단기대출의 상환액이 너무 높아서 연체할 가능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자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반면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업가일수록 미래에 사업이 잘 흘러갈 것이라고 과대평가하여 단

기대출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여 성격이 연체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제안하였다.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소비자의 윤리성과 관련된 진실성, 정직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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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격특성들은 연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일관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소비자의 윤리성이 연체에 대한 태도를 비허용적

으로 만들어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Guiso et al.,

2009).

반면, 윤리성과 관련된 성격특성 외에도 원만성이나 정서성, 성실성

등은 비록 그 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나 일부 연구에서 연체가능성에 유의

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윤리성 이외의 성격

특성들 또한 연체가능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며 소비

자의 성격적 특성이 연체가능성과 관련된 주요 변수로 다루어질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4) 시간선호

개인의 선택에서 시간선호는 시간차가 있는 두 기간, 즉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소비자가 어느 시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갖는가를 의미한다.

시간선호는 중립적, 현재지향적, 미래지향적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

분되며, 현재지향적 성향을 가질 경우, 현재소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

여 현재소득은 물론 미래소득까지 차입하여 사용하고, 미래지향적 성향

을 가질 경우에는 현재소비보다 미래소비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

에 현재소비를 줄여 미래소비를 위해 저축을 하게 된다. 중립적 성향을

가질 경우에는 현재소비와 미래소비를 동일하게 중요시하기 때문에 저축

도, 차입도 하지 않으며 현재소득은 현재소비에 모두 사용하고, 미래소

득은 미래소비에 모두 배분하는 경향을 보인다(Bryant & Zick, 2005).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시간선호의 유형 중 현재지향적 유형이 금융채무

연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지향적이라는 것은 소비

를 함에 있어서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보다는

소비를 통해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미라·황덕순

(2008a)은 개인회생절차를 통해 변제를 하고 있는 채무자 7명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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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심층면접을 한 결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써야 할 것은 쓰고 산다는

현재지향적 시간선호 성향을 나타냈다고 하였다. 김미라·김혜선(2008)의

연구에서도 역시 채무불이행자는 현재가 있어야 미래가 있는 것이라며

현재를 중시하는 현재지향적 시간선호 성향을 나타내어 소비규모를 축소

하여 채무를 상환해야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하였다.

신용거래의 원리는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현재의 소비에 사용하는 것

으로 미래보다 현재를 더 중시하는 소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지

향적인 사람은 과도한 신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연체의 위험 속에

서도 현재의 소비수준을 유지하고자하는 욕구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저축이나 투자와 같은 미래를 위한 대비는 실업이나 지출의 증가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무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소 또는 완화시키

고 재무적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는 중요한 자원

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현재지향적 유형의 사람은 미래지향적 유형보다

재무적 사건을 완충해 줄 수 있는 금전적 자원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현재지향적인 사람은 미래지향적인 사람보다 재무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소비규모의 축소 등에 적극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지향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연체를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5) 투기성향

투기성향은 위험감수성향이라고도 불리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측하

고 과도한 수준의 투자를 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가치함수에 따르면, 소

비자가 손실상황일 때 이익상황일 때보다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성향

이 높았는데, 연체는 손실상황과 유사하게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투기

성향이 높은 소비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보다 위험감수성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투기성향은 투자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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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어져 경제적 곤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행연구 중 조혜진·최현자(2006)는 신용과다사용의 심각도가 높은

채무불이행자 집단이 투기성향이 높은 특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김미라·황덕순(2008)과 김미라·김혜선(2008)은 도박중독과 사업실패가

채무불이행자들이 채무불이행을 하게 된 원인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하

였으며, 도박중독과 사업실패는 비현실적으로 지나친 이익을 위해 손실

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미라·김혜선(2008)은 채무불이행의 원인으로 유흥비, 사업실패 등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결과와 유사하게 Klontz & Klontz(2009)의 저서에

서도 중독적인 도박이 금융연체나 파산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인 것으

로 밝히고 있다. 특히 슬롯머신의 경우 계속해서 손잡이를 당기다보면

정말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생각으로 인해 지

속적으로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투기성향을 높이게 되고, 이는 다시 연체를 하게 될 가능성을 높

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투기성향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금융채무연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투기성향은 최근 금리저하로 인해 무리한 대출을 이용하여 주

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에서 이익을 보고자 하는 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요인으로 사료된다.

이상으로 금융채무연체와 채무상환 심리요인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정리하면 다음 <표 2-3>과 같다.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최근에 이르러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며, 이상의 채무상환 심리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요약하면 다음

과 같다.

선행연구에서는 채무상환 심리요인의 경우, 이론적 또는 사회 현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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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채무상환 심리요인이 연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심리요인들이 질적 연구를

통해 연체자의 특성으로 단순히 연구되었거나 극히 일부의 요인들만이

채무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 제한적으로 투입되어 연체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으로 연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심리요인

을 한정적으로 다루었던 것과는 다르게 선행연구를 토대로 연체와 관련

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심리요인을 모두 투입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자 한다.

금융채무연체가능성 관련 요인

관련 연구

자기효능감(-) Tokunaga(1993), 이필수 등(2015)

통제위치(외재론자) Livingstone & Lunt(1992), 최지호 등(2007)

성격

정직성(-)

Guiso et al.(2009), Klingeret et al.(2013), Landier & Thesmar(2003), Wilkinson-Ryan(2011), 손소영 등(2014)

성실성(-)

정서성(-)

원만성(+)

시간선호(현재지향적) 김미라·황덕순(2008), 김미라·김혜선(2008)

투기성향(+)Klontz & Klontz(2009), 김미라·김혜선(2008), 조혜진·최현자(2006),

<표 2-3> 금융채무연체와 채무상환 심리요인

3. 신용관리역량 요인

연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 가운데, 신용관리역량을 이용하여 연체의

원인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신용관리역량, 연체행동에 대한

연구와 함께 재무관리역량, 재정건전성, 과도한 부채 등의 재무적 문제

를 다룬 선행연구를 함께 살펴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선행연구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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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신용관리역량과 재무관리역량이 혼용되어 있다.

1) 신용관리지식

선행연구에 나타난 신용(재무)관리지식역량 수준은 신용관리 및 재무

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일

반적으로 신용(재무)관리지식 수준이 높으면 연체여부 및 연체수준(정도)

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행연구에 나타난 신용

(재무)관리지식과 금융채무연체 간의 연구결과는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① 신용관리지식과 금융채무연체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된 영향요인으로 재무관리지식을 분석한 연구에서

는 대부분 신용관리와 관련된 지식으로 그 범위를 한정하여 측정하고 있

다.

최현자·김정현(2010)은 신용관리지식과 채무불이행 여부와는 부적 관

련 즉, 신용관리지식 중 신용등급관리와 관련된 지식수준이 낮을수록 채

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Pearson &

Greef(2006) 역시 낮은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채무불이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Geradi et al.(2010)은 재무이해력과 연체가능성

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재무이해력 가운데 기초계산능력이 연체에 영

향을 미치며 기초계산능력이 낮은 집단의 담보압류비율이 기초계산능력

이 높은 집단보다 1/3가량 많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이재희(1996)는 신용카드지식 수준이 높은 집단이 연체 경험이

더 많음을 보고하였으며, 김창미·김영신(2005) 또한 대학생소비자를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와 관련된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현금서비스

이용과 연체 행동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용관리지식은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되어 연구된 바도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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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 또한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부

분의 연구(이재희, 1996; 김창미·김영신, 2005; 최현자·김정현, 2010)에

서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거나 혹은

서로 관련이 없다는 결과에 대해, 채무불이행자 또는 연체자가 애초부터

신용관리지식이 높았는지 알 수 없으며 신용사용 과정에서 습득되는 지

식, 즉 신용사용으로 인한 교육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해석

하고 있다.

② 신용관리지식과 신용관리행동

신용(재무)관리지식이 합리적인 신용(재무)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다수 보고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신용관리지식이 합리적인

신용관리행동을 통해 개인의 재무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박근주(1990)는 신용카드지식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신용

카드를 합리적으로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김경자·홍정하(2002) 역시 대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무지식이 높을수록 합리적인 재무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조동필 등(2007)은 도시가계의 재무지식과 재무관

리가 객관적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재무지식은 객관

적 재무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재무관리행동을 향

상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 객관적 재무건전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지혜·주소현(2013)은 대학생의 재무스트레스와 재무지식, 재무관리행

동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는데, 재무지식은 재무스트레스가 낮을수

록 높았으며 재무지식이 높을수록 재무관리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상의 선행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높은 신용관리지식은 일관적으로

바람직한 신용관리행동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신용관리지식과 연체의

관계는 일관적이지 않다. 반면, 앞으로 살펴볼 내용이긴 하나 바람직한

재무관리행동은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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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을 고려해볼 때, 신용관리지식과 연체행동, 그리고 신용관리행동과

연체행동에 대한 두 선행연구의 결과는 모순적이다. 이는 신용거래과정

혹은 연체 경험 등으로 인한 교육효과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신

용관리지식의 연체행동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고, 신용관리기능과의 관

계를 통해 경험적 학습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신용관리태도

연체와 관련된 연구에서 신용관리태도는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한 허용

적·비허용적 태도로 정의할 수 있으며, 선행연구에서 직접적으로 신용

관리태도를 연구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박미희·여정성(2005)에서 연체에 대한 생각을 측정한 것

을 제외하고 신용관리태도를 직접 연구하기보다는 부채사용신조(이기

춘·박근주, 1997)나 신용결제에 대한 태도(김미라·황덕순, 2008; 성영

애·정희영, 2006; 신용회복위원회, 2005), 부채상환에 대한 태도(이은

영·허은정, 2005) 등으로 측정하고 있다.

부채사용에 대한 신조와 연체와의 관계를 연구한 이기춘·박근주

(1997)는 부채를 사용한 후 절대 연체를 하지 않고자 하는 의지가 낮을

수록 신용카드 사용액 연체를 더 많이 한다고 하였다. 또한 부채상환 및

연체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김미라·황덕순(2008)과 성

영애·정희영(2006)은 채무불이행자가 비채무불이행자에 비해 부채상환

에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은영·허은정(2005)과

박미희·여정성(2005)의 연구에서도 연체가계가 비연체가계에 비해 연체

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이은영·허은

정(2005)은 여타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연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연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나 신용관리태도가 연체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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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선행연구는 신용관리태도가 연체행동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다소 제공하고는 있으나 측정내용이 통일되지 않아 명확하지 않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신용관리태도 즉 연체에 대한 허용적 비허용적 태도와

연체행동 간의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이들 간의 관계를 정립하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3) 신용관리기능

선행연구에 나타난 신용관리기능(재무관리행동)은 신용관리행동의 실

천을 의미한다. 즉, 선행연구에서 측정된 신용관리기능(재무관리행동)은

재정상태인지행동(조혜진·최현자, 2006), 신용이용행동(이은영·허은정,

2005), 신용지출행동(Gross & Souleles, 2002; 박미희·여정성, 2005; 이기

춘·박근주, 1997), 지출행동(조혜진·최현자, 2006), 신용관리행동(박미

희·여정성, 2005), 부채상환행동(Livingstone & Lunt, 1992; Moorman &

Garasky, 2008)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선행

연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조동필 등(2007)은 재무관리행동을 잘하는 가계가 객관적 재무건

전성을 높인다고 하였으며, 조혜진·최현자(2006)는 채무불이행자가 현재

가계가 처한 재정 상태를 잘 인지하고 있는 경우, 신용과다사용의 가능

성이 낮아진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계획적인 신용이용행동은 가계의 연

체경험이나 빈도를 감소시키며(이은영·허은정, 2005), 무관심한 지출습

관은 신용 과다사용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조혜진·최현자, 2006).

부채상환행동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가계일수록 부채액이 감소하며

(Livingstone & Lunt, 1992; Moorman & Garasky, 2008), 신용카드의 이용

내역을 확인하거나 불필요한 신용카드 발급을 거부하고, 카드 뒷면에 서

명을 하는 등의 올바른 신용관리행동을 하는 가계의 경우, 연체할 가능

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박미희·여정성, 2005). 이에 비해

김창미·김영신(2005)은 신용카드 이용습관이 비합리적일수록 현금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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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체경험 또한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연체는 재무관리행동과 일관되게

부(-)적 관계를 가지며, 연체가 가계재무관리의 실패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채무연체와 신용관리역량 요인에 대한 모든 선행연구를 종합하여

정리하면 다음 <표 2-4>와 같다.

금융채무연체가능성관련 요인

관련 연구

신용관리지식

직접효과

(+) 김창미·김영신(2005), 이재희(1996)

(-)Pearson & Greef(2006), 최현자·김정현(2010), Geradi et al.(2010)

신용관리행동을 통한 간접효과(-)

박근주(1990), 김경자·홍정하(2002), 조동필 등(2007), Geradi et al.(2013)

신용관리태도(+)(연체허용적)

김미라·황덕순(2008), 성영애·정희영(2006), 이기춘·박근주(1997), 이은영·허은정(2005)

신용관리기능(-)

Livingstone & Lunt(1992), Moorman & Garasky(2008), 김창미·김영신(2005), 박미희·여정성(2005), 이은영·허은정(2005), 조동필 등(2007), 조혜진·최현자(2006)

<표 2-4> 금융채무연체와 신용관리역량 요인

4. 사회인구학적 요인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사회인구학적 요인은 연구대상자

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요인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주로 성

별, 연령, 직업, 혼인상태, 자녀 및 가족 수, 가구 내 취업자 수, 거주지

역 등이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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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별과 관련된 연구로 성영애(2008)는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

아웃 채무조정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성을 살펴본 결과 남성이 많다고 보

고하였다. 이에 비해 Lea et al.(1995)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부채액이 더 많다고 하였다.

연령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부채규모가 작다고 밝힌 연구(Moorman

& Garasky, 2008)가 있는 반면, 가족생활주기 중 초반부인 가정형성 및

자녀의 성장기인 30-40대가 후반부에 비해 연체로 인한 채무조정을 신청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연구(성영애, 2008)도 있다. 그리고 Becker,

Steffen, & Weber(2015)의 연구에서는 중년층이 부채상환을 가장 잘 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시에 파산 가능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보

고하고 있다. 또한 Alfaro, Gallardo, & Stein(2010)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체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하여 연령과 연체와의 관계는 일관된

결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

혼인상태의 경우,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미혼이 기혼에 비해 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Evans & Lown(2008)은 미

혼이 기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무상환 프로그램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으며, 박미희·여정성(2005) 역시 미혼이 신용카드 이용대금

을 연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자녀 및 가족 수의 경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Evans & Lown,

2008), 가족 수가 많을수록(Godwin, 1999; Lea et al., 1995), 그리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Keese, 2009) 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편 성영애·양세정(1995)의 연구에서는 가구 내 취업자 수가

적을수록 더 많은 부채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의 경우, 소득안정성과 매우 큰 관련성이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

서 수입이 일정치 않은 비정규직, 미취업자가 정규직에 비해 채무조정신

청이나 연체 등과 같은 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Gross & Souleles, 2002; Lea et al., 1995; 문숙재 등,

1996; 성영애, 2008; 성영애·양세정, 1995; 최현자·조혜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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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역의 경우, 성영애(2008)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이 아닌 기타지역

거주가가 상대적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한 반면,

성영애·양세정(1995)은 도시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부채를 보유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교육수준 역시

연구에 따라 서로 상반된 연구결과를 보였으며, Moorman &

Garasky(2008)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파산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반면, Alfaro et al.(2010), 문숙재 등(1996)과 성영애(2008)는 교육수준

이 높을수록 채무조정을 신청할 가능성, 혹은 연체가능성이 낮다고 하였

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하여 정리하면 다음 <표 2-5>와 같다.

금융채무연체가능성 관련 요인

관련 연구

성별남성(+) 성영애(2008)

여성(+) Lea et al.(1995)

연령

30-50대(+) Becker et al.(2015), 성영애(2008)

연령(+) Alfaro et al.(2010)

연령(-) Moorman & Garasky, 2008

혼인상태(미혼) Evans & Lown(2008), 박미희·여정성(2005)

가족 수(+)Evans & Lown(2008), Godwin(1999), Lea et al.(1995), Keese(2009)

가구 내 취업자 수(-) 성영애·양세정(1995)

직업(비정규직·미취업)

Gross & Souleles(2002), Lea et al.(1995), 문숙재 등(1996), 성영애(2008), 성영애·양세정(1995), 최현자·조혜진(2008)

거주지역(서울 및 수도권 외

기타지역 거주)

(+) 성영애(2008)

(-) 성영애·양세정(1995)

교육수준

(+) Moorman & Garasky(2008)

(-)Alfaro et al.(2010), 문숙재 등(1996), 성영애(2008)

<표 2-5> 금융채무연체와 사회인구학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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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사회인구학적 요인의 대부분은 연구에 따라 동일한 요인

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은 소득 안정

성과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선행연구결과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제 4 절 금융채무연체 관련 요인 분석을 위한 개념적 틀

이상의 관련 선행연구 고찰과 이론적 논의를 통해 금융채무연체의 관

련 요인을 크게 채무상환 능력요인(소득, 자산, 부채 요소를 이용한 재무

비율), 채무상환 심리요인(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성격,

시간선호, 투기성향), 그리고 신용관리역량 요인(신용관리지식, 신용관리

태도, 신용관리기능)으로 구성하였고, 사회인구학적 요인(연령, 혼인상태,

직업, 교육수준, 주거형태)을 추가하였다. 이들 요인들과 연체와의 관계

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채무상환 능력요인은 가계수지지표, 비상자금지표, 단기 중기 장

기 부채부담지표 등 5개 지표로 구성되었으며, 가계수지지표와 단기 중

기 장기 부채부담지표는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금융채무연체수준과 양(+)

의 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즉, 월평균가처분소득 대비 월평균생

활비(가계수지)와 월평균가처분소득 대비 월평균부채상환액(단기부채부

담), 금융자산 대비 총부채액(중기부채부담), 총자산 대비 총부채액(장기

부채부담)의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반

면 월평균생활비 대비 금융자산을 의미하는 비상자금지표의 경우, 비상

자금지표 값이 클수록 연체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둘째,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성

격(정직성, 외향성, 정서성), 시간선호, 투기성향 등 7개 요인으로 구성되

었다. 자기효능감은 과업에 대해 보다 나은 성과를 산출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는 점에서, 채무상환에 대한 높은 자기효능감은 부채상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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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과업을 실패 없이 잘 수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채

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연체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가정하

였다. 또한, 통제위치는 내재론자적 성향이 강할수록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부채상환의 어

려움 또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함으로써 연체가능성이 감소할 것

으로 가정하였다. 성격의 경우, 정직성은 부채상환계약이행의 측면에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부채상환에 임할 것으로 보고 정직성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또한 정서성이 높을수록 불안감

이 높고 걱정이 많아 연체로 인하여 발생할 어려움을 예상하고 부채상환

계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연체가능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외향성

은 낙천적인 성향이 부채상환계약이행에도 영향을 미쳐 재무적 어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체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가정하였다. 시간

선호는 현재지향성이 높을수록 미래를 대비하기보다는 현재의 소비를 중

시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체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가정하였다. 또

한 투기성향은 투기성향이 높을수록, 투자 및 경영에 있어 보다 공격적

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위험이나 사업실패의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측면에서 투기성향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가정

하였다.

셋째, 신용관리역량 요인은 신용관리지식과 신용관리태도, 신용관리기

능의 3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신용관리지식의 경우, 선행연구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신용관리지식이 높

을수록 신용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신용관리지식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또한 신용관리태도는

연체에 대한 태도로 연체에 허용적일수록, 즉 신용관리태도가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가정하였다. 신용관리기능은 신용관리를

효율적으로 잘 실천(이행)하는가 하는 것으로 신용관리기능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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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

인을 밝히기 위한 개념적 틀을 <그림 2-1>과 같이 구성하였다.

<그림 2-1> 개념적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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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연구방법

본 장에서는 연구목적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를 제시하고, 제

2 장에서 설정한 개념적 틀을 기반으로 금융채무연체 관련 요인을 밝히

기 위한 연구모형을 설정하며,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을 제시하였다.

제 1 절 연구문제와 연구모형

1. 연구문제

본 연구의 목적은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역

량 요인을 모두 포함한 총체적인 차원에서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

연체수준과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체

의 예방적 접근과 연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교육적 개입 및 정책방안 마

련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연구문제 2. 금융채무연체여부의 관련 요인은 무엇인가?

연구문제 3. 금융채무연체수준의 관련 요인은 무엇인가?

3-1. 연체미경험 집단에 비해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

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은 각각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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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비해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

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은 각각 무엇인가?

3-3. 단기연체 집단에 비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

련된 요인은 무엇인가?

2. 연구모형

<그림 3-1>의 연구모형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밝혀진 금융채무연체

관련 요인들이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

능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모형이다.

<그림 3-1> 연구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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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절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에는 현재 금융채무연체를 하고 있는 집단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연체자들은 속성 상 자신의 연체정

보를 제공하기 꺼려한다는 점 때문에, 조사대상을 찾기 어려울 뿐 아니

라 설문조사에 임하도록 하는 것 자체도 힘들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

집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이에 자료수집을 위해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첫째,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26일 ~ 2015년 10

월 30일까지 5일 간,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인 ㈜엠브레인을 통하여 온

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650부가 수집되었고 이 중 응답

이 부실하게 이루어진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613부의 설문자료를 최종분

석에 이용하였다.

둘째, 현재 금융채무연체를 하고 있는 조사대상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

회복위원회 서울지역 지부의 도움을 받았다. 즉, 신용회복위원회에 프리

워크아웃 또는 개인워크아웃2)을 신청하기 위해 온 내담자를 대상으로

2)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제도인 워크아웃제도는 개인연체자에게는 신용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들에게는 연체된 채무를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이 자발적

으로 만든 협약체제이다.

① 개인워크아웃: 개인워크아웃제도는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어 신용정보집중기

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정보가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을 위해

서는 매달 채무상환을 할 수 있는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하며, 수입이 없더

라도 부모 등 친인척의 도움으로 채무상환이 가능하다고 인정되어야 한다. 또한 금융기

관의 총 채무액(사채 제외)이 15억원(담보채무 10억원+무담보채무 5억원) 이하인 자라면

신청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최장 10년에 걸쳐 채무를 나누어 갚을

수 있게 하며, 채무상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도중에 6개월씩 총 4회, 즉 2년 간 채

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어 끝까지 채무상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자 및 연체

이자는 모두 감면해주며, 금융기관이 연체기간이 너무 길어 상환받기를 포기하고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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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가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간은 2015년 10월 15일 ~

2015년 11월 4일까지 약 20일 간 이루어졌으며, 특히 채무상환 능력요인

(소득, 생활비, 자산, 부채, 부채상환액 등)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신용

회복지원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신용회복위원회에서 수집한 자료)을 내

담자를 상담한 직원이 설문지에 직접 기입해 주었으며, 나머지 설문 문

항들은 내담자가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지 않게 작성되었다고 판단되는 설문지가 많이 나타났

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조사대상자는 연체수준(연체기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워크아웃 신청자 220명,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220명

등, 총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문제가 있다

고 판단되는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 354부의 설문자료를 최종분석에 이

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967부의 설문자료가 최종분석에 이용되었으며, 이 중

미연체 집단은 600부(62.0%), 연체중인 집단은 367부(38.0%)로 구성되어

있다.

2. 분석방법

설문조사 자료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소비자의 특성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빈도분석, 교차분석,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한

처리한 채권(상각채권)의 50% 이내 범위에서 채무를 감면받을 수 있다.

② 프리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제도는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이지만, 연체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자를 대상으로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제도이다. 프

리워크아웃제도 또한 개인워크아웃과 마찬가지로 금융기관의 총 채무액(사채 제외)이 15

억원(담보채무 10억원+무담보채무 5억원) 이하인 자라면 신청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상환

기간을 10년(무담보 채권)~20년(담보채권)으로 연장해주고, 약정이자율의 50%수준으로 이

자율을 낮추어준다. 단, 프리워크아웃 신청 전에 발생한 연체이자만 감면이 가능하며 원

금 감면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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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사후검정(Duncan’s multiple range 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인을 분석하기 위

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금융채무연

체 관련 요인을 분석함에 있어서 채무상환 능력요인을 비롯하여 채무상

환 심리요인과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포함한 통합적인 모형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통합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체여부(미연체=0, 연체

중=1)를 종속변수로 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

다.

1단계 : Y = α + β1X1 + ε1

2단계 : Y = α + β1X1 + β2X2 + ε2

3단계 : Y = α + β1X + β2X2 + β3X3 + ε3

4단계 : Y = α + β1X + β2X2 + β3X3 + β4X4 + ε4

여기에서 Y는 종속변수(연체여부, 미연체=0, 연체중=1), X1 독립변수(사

회인구학적 요인), X2 독립변수(채무상환 능력요인), X3 독립변수(채무상

환 심리요인), X4 독립변수(신용관리역량 요인), α 상수, β 회귀계수,

ε 잔차항을 각각 의미한다.

각 단계가 진행되면서 각 모형의 적합도와 설명력 증가의 유의도를 검

증함으로써 각 단계에 추가되는 요인을 최종 분석 모형에 포함시킬 것인

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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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절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측정도구

금융채무연체행동 관련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측정도구는 다음과 같

다. 측정도구의 타당성 검증은 소비자학 전공 교수 2인과 대학원생 10인

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측정문항의 내용을 검증받아 내용(안면)타당도를

높였다. 그리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계수에 기초하여

내적 신뢰도 검증을 하였다.

1. 금융채무연체행동

금융채무연체행동은 연체여부와 연체수준의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금융채무연체여부는 금융회사를 통하여 대출을 하거나, 신용카드를 이

용하여 할부구매, 현금서비스 혹은 카드론 등을 통하여 대출을 받고 약

속한 날에 상환 혹은 결제를 하지 못하는 것을 금융채무연체행동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조사시점에서 현재 원금 혹은 이자를 상환 혹은 결제

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연체중’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미

연체’로 정의하였다.

나아가,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을 4개로 구분하였는데, ‘미연체’

집단을 과거 연체경험여부에 따라 ‘연체미경험’ 집단과 ‘과거연체경

험’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연체중’ 집단을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연체’ 집단과 3개월 이상인 ‘채무불이행’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그림 3-2> 참고). 여기서 ‘연체중’ 집단을 연체기간 3개월을 기준으

로 두 개로 분류하였고, 3개월 이상 집단을 채무불이행 집단으로 명명한

이유는 모든 금융회사에서 채무불이행자로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하는

기준이 연체기간 3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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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2> 금융채무연체여부 및 연체수준

2.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능력은 부채의 월평균 상환액 혹은 부채규모 대비 경제적 자

원의 규모로 정의하며, 이러한 정의에 기초하여 채무상환 능력요인으로

가장 적합한 측정도구는 재무비율이다.

본 연구에서 이용한 재무비율은 우리나라 가계에 적합하게 개발된 최

현자 등(2003)이 제시한 재무비율 지표를 그대로 이용하였다. 다만 최현

자 등(2003)이 제시한 재무비율 11개 중 본 연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5

개 재무비율 지표인 가계수지지표, 비상자금지표, 부채부담지표(단기, 중

기, 장기)를 이용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측정방법은 <표 3-1>과 같다.

지표 재무비율 준거기준

수지지표 월평균생활비/월평균가처분소득 <0.9

비상자금지표 금융자산/월평균생활비 >1

부채부담지표

단기 월평균부채상환액/월평균가처분소득 <0.25

중기 총부채/금융자산 <10

장기 총부채/총자산 <0.8

<표 3-1> 재무비율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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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무상환 심리요인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성격, 시

간선호, 투기성향 등이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능력, 신용관리

역량 등을 고려하여 채무상환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지각수

준으로 정의한다.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측정도구는 선행연구가

없는 관계로 자기효능감의 정의에 기초하여 연구자가 직접 작성하였으며

<표 3-2>에 제시하였다.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5점 리커트로 측

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채무상환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지각함을

의미한다. 또한 척도의 내적 일관성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 계수

를 산출한 결과 .852로 높게 나타났다.

문항Chronbach’s

α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852

현재의 소득 저축 등은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돈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표 3-2>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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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제위치

통제위치는 개인이 어떤 사건을 통제하고자 하는 의지 또는 어떤 사건

에 대한 원인을 나 자신(내재론자적 관점) 혹은 다른 사람 내지는 기관

(외재론자적 관점)에 두는가로 정의한다.

통제위치 측정도구는 Rotter(1966)와 Levenson(1975) 연구에서 이용한

측정도구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구체적인 측정문항은 다음

<표 3-3>과 같다.

통제위치는 5점 리커트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내재론자적

성향이 강함 즉, 개인이 어떤 사건을 통제하고자 하는 의지 또는 어떤

사건에 대한 원인을 나 자신에게 두는 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또한 척

도의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한 결과 .617로 나타났다.

3) 성격

성격은 개인이 가진 선천적 혹은 후천적 기질로 정의하며, 본 연구에

서는 이기범·마이클 애쉬튼(2013)의 HEXACO 성격모형의 측정도구에서

제시한 문항을 수정하여 구성하였다. 각 성격은 5점 리커트로 측정하였

문항Chronbach’s

α

누군가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그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617내 삶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나는 주변에서 자신의 잘못을 자꾸 남탓으로 돌리려는 사람을 보면 정말 싫다.

<표 3-3> 통제위치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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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높을수록 해당 성격 성향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성격 요인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성격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에 대

한 구인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검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주성분분석을 이용하였고, 회전

방법은 베리멕스를 사용하여 요인을 추출하였다. 요인은 고유치와 설명

분산의 크기변화, 그리고 스크리 도표를 통해 요인 수를 결정하였고, 4

개 ~ 6개까지 요인 수를 변경해가면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각 요인분석 결과 중, 가장 해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4개 요

인을 성격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으로 결정하였다. 성격의 탐색적 요인분

석 결과는 <표 3-4>와 같다.

Factor1 Factor2 Factor3 Factor4

정직성_1 -.756 .111 .148 .217정직성_2 .554 .092 .160 .328정직성_3 .796 .065 .077 .130정서성_1 -.018 -.226 .781 .151정서성_2 .070 .192 .806 -.091외향성_2 .023 .810 .030 .052외향성_3 .006 .812 -.042 .018성실성_1 .099 -.113 -.060 .684성실성_2 -.014 .191 .101 .704고유치

(합성분산)1.705

(18.941)1.451

(16.127)1.328

(14.758)1.020

(11.331)

<표 3-4> 성격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성격 측정도구는 HEXACO 성격모형(이기범·마이클 애쉬튼, 2013) 측

정도구에서 제시된 측정문항 중 성격을 구성하는 6개 하위요인(정직성,

정서성,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원만성)에 대하여 각 하위요인별로 3문

항씩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개방성 3문항과 원만성 3문항이 삭제되고, 정직성, 정서성, 외향성, 성실

성의 4개 요인만이 남게 되었다. 이 중 정서성_3과 외향성_1, 그리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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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성_3문항이 적절하게 묶이지 않아 이들 또한 제거하였다. 최종적으로

성격측정 도구는 정직성 3문항, 정서성 2문항, 외향성 2문항, 성실성 2문

항으로 구성되었다.

성격 하위요인의 정의와 측정내용을 이기범·마이클 애쉬튼(2013)의

HEXACO 성격 모형의 하위 성격 요인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정직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거나 이용하지 않으려는 성향

을 의미한다. 정직성이 높을수록 타인을 조종하지 않고 가식적이지 않으

며 청렴한 성향을 가진다. 외향성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낙천적

이며 사교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외향성이 강할수록 자신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고 사회적 교류를 즐기는 성향을 가진다. 성실성은 신중하며 목

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성향을 의미하며, 성실성이 강할수록 시

간 관리를 잘하고, 어려운 일이나 목표를 회피하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

해 열심히 노력하며 신중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성향을 가진다.

또한 정서성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성향을

의미하며, 정서성이 강할수록 위험을 회피하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

은 성향을 가진다(이기범·마이클 애쉬튼, 2013).

성격의 각 하위요인별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의 신뢰도 계수를 살펴본 결과, 정직성은 .521, 외향성은

.564, 정서성은 .504로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owling,

1997). 그러나 성실성은 .303으로 신뢰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직성과 외향성, 그리고 정서성의 3가지 하위 성격

유형만을 최종적으로 성격 하위요인으로 포함하였다.

구체적인 성격 요인의 측정도구는 다음 <표 3-5>와 같으며, 5점 리커

트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성격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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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역코딩하여 분석한 문항을 의미함.

4) 시간선호

시간선호는 시간차가 있는 두 기간, 즉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소비자

가 금전의 지출시점으로 어느 시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갖는가로 정의

한다. 측정도구는 Lea et al.(1995), 이은영·허은정(2005)에서 제시한 시

간선호(현재지향성) 측정 내용을 반영하여 3문항으로 구성하였으나 신뢰

도를 저해하는 문항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문항을 사용하였다. 시간선

호 척도의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 계

수를 산출한 결과 .685로 나타나 척도의 신뢰성은 용인할 수 있는 수준

이었다.

구체적인 측정문항은 <표 3-6>과 같으며 5점 리커트로 측정하였고 점

수가 높을수록 현재지향성, 즉 현재를 선호하는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

다.

성격유형

문항Chronbach’s

α

정직성

승진이나 월급 인상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상사에게 아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521 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은 지위를 가진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해주기를 바란다.(역)어떤 사람에게서 얻어낼 것이 있으면 싫더라도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어 줄 것이다(역)

외향성주로 혼자 하는 일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을 더 좋아한다. .564대체로 명랑하고 낙천적인 편이다.

정서성때때로 사소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504내가 고통스럽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성실성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자신을 매우 심하게 다그치는 편이다.

.303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항상 일을 정확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

<표 3-5> 성격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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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Chronbach’s

α

현재의 만족을 위해 돈을 사용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역)

.685노후에 호강할 수 있다면 젊은 지금 고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역)

<표 3-6> 시간선호 측정도구

(역): 역코딩하여 분석한 문항을 의미함.

5) 투기성향

투기성향은 일반적인 투자수익보다 과다하게 높은 수익을 위해 손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성향으로 정의하며, 투기성향의 측정도구는 신

용회복위원회(2015b)의 측정문항을 토대로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구체적인 측정문항은 다음 <표 3-7>과 같으며, 5점 리커트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투기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 계

수를 산출한 결과 .745로 나타났다.

문항Chronbach’s

α

나는 복권을 자주 사는 편이다.

.745

나는 돈을 걸고 하는 내기를 즐기는 편이다.

만일 높은 투자수익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해도 나는 시도할 것이다.직업과 정기적 수입이 있다면 투자손실을 크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투자를 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손실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역)

주식보다는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편이다.(역)

<표 3-7> 투기성향 측정도구

(역): 역코딩하여 분석한 문항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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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용관리역량 요인

신용관리역량은 개인이 신용관리를 통해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거나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경제적 자원을 적절히 다룰 수 있는 능

력으로 정의하며 신용관리지식, 신용관리태도, 신용관리기능으로 구성된다.

1) 신용관리지식

신용관리지식은 신용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 원리 혹은 정보로 정의

한다. 측정문항은 최현자·김정현(2010)의 연구를 참고로 수정·보완하여

구성하였다. 신용관리지식 문항은 총 7개 문항으로 O/X로 측정하였으며

정답에 1점, 오답에 0점을 각각 부여하였다. 따라서 신용관리지식은 0점

부터 7점가지의 범주를 갖는다.

구체적인 신용관리지식의 측정문항은 <표 3-8>과 같다.

문항 정답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O

신용카드로 할부구매를 한 경우, 할부기간이 길수록 총 할부수수료가 높다.

O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은행대출이자보다 비싸다. O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갚는 것이 중요하다.

X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가장 비싼 기관은 은행이다. X

대출금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금리(이자율)이 적용된다.

X

<표 3-8> 신용관리지식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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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용관리태도

신용관리태도는 연체에 대한 허용적·비허용적 태도로 정의한다. 신용

관리태도의 측정문항은 직접적인 선행연구가 없고, 연체에 대한 문항이

라 할지라도 단일문항으로 측정되고 있어, 본 연구를 위한 측정도구로

직접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서인석 등(2011)을 참고로 연구자가 직

접 작성하였다. 구체적인 측정문항은 <표 3-9>와 같으며 점수가 높을수

록 연체에 대해 허용적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척도의 내적 일

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위해 Ch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한 결과

.695로 나타났다.

(역): 역코딩하여 분석한 문항을 의미함.

3) 신용관리기능

신용관리기능은 바람직한 신용관리의 실천 수준으로 정의한다. 신용관

리기능 측정도구는 이기춘·박근주(2000), 김경자 등(1999), 성영애·정희

영(2006)의 측정내용을 기초로 작성하였다. 구체적인 측정문항은 <표

3-10>과 같으며 신용관리기능 수준이 높을수록 신용관리를 바람직하게

실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내적 일관성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

해 Ch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780으로 나타났다.

문항 Chronbach’s α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역)

.695

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역)

연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역)

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사람과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가 연체를 한다면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역)

<표 3-9> 신용관리태도의 측정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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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역코딩하여 분석한 문항을 의미함.

5.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사회인구학적 특성,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의 분포, 금융채무 연체중인 집단을 대상으로

연체기간, 연체사유 등을 살펴보았다.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표 3-11>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남자(53.7%)가 여자(46.3%)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은

평균 42.18세이며, 20대부터 60대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다만 모든 연령

대의 구성 비율이 약 20% 내외의 수준을 보인 반면, 60대 이상의 연령

대는 6.4%로 매우 낮은 구성 비율을 보였다.

혼인상태는 기혼이 56.9%로 가장 많았고, 미혼 33.3%, 별거 이혼 사별

은 9.8%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고졸 이하 33.4%에 비해 대졸 이

상이 66.6%(대졸 58.8%, 대학원 이상 7.8%)로 높은 교육수준을 보였다.

문항 Chronbach’s α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어떻게 갚을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결제하는 편이다.(역)

.780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신용카드로 쉽게 할부로 구입하는 편이다.(역)

현금서비스가 필요하면 고민없이 손쉽게 현금서비스를 받는 편이다.(역)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은 갚을 수 있는 능력 내에서 받는 편이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은 계획을 세워 갚는 편이다.

지출과 저축에 관한 예산을 세우고 가능하면 예산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표 3-10> 신용관리기능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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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봉급생활자가 53.0%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10.4%)와 일용직 근

로자(10.7%)의 비중도 큰 편이었다. 거주지역은 대도시가 70.0%로 가장

많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조사대상자 중 연체중인 집단의 경우 서울지역

에 위치한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에서 수집되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주

거형태는 자가가 50.0%로 가장 많고, 월세 26.7%, 전세 15.3%로 나타났

다.

주. 합계가 967보다 작은 것은 무응답 때문임.

변수 구분 빈도(%) 변수 구분 빈도(%)

성별남 519(53.7)

직업

봉급생활자 511(53.0)

여 448(46.3)자영업자 100(10.4)

연령

20대 176(18.2)전문직 자영업자 33(3.4)

30대 231(23.9)프리랜서 61(6.3)

40대 264(27.3) 일용직근로자 103(10.7)

50대 234(24.2) 주부·무직 129(13.4)

60대 이상 62(6.4) 기타 27(2.8)

평균(표준편차)

42.18(11.40)

거주

지역

대도시 667(70.0)

중소도시 258(26.7)

혼인

상태

미혼 322(33.3)

기혼 550(56.9) 읍·면·리 31(3.3)별거 17(1.8)

주거

형태

자가 483(50.0)이혼 66(6.8)

전세 148(15.3)사별 11(1.2)

월세 258(26.7)

교육

수준

고졸 이하 322(33.4)

사택·기숙사 11(1.2)대졸 566(58.8)

무상 66(6.8)대학원 이상 75(7.8)

<표 3-1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N=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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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사대상자의 금융채무연체여부와 연체수준별 집단 분포

조사대상자의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의 분포는

다음 <표 3-12>와 같이 조사 시점에서 연체를 하고 있지 않은 집단(미연

체 집단)이 62.0%(600명)를 구성하고 있으며, 연체를 하고 있는 집단(연

체중 집단)은 38.0%(367명)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미연체 집단 중에서

과거 연체한 경험이 전혀 없는 집단(연체미경험 집단)은 45.2%(437명)이

며, 과거에 연체경험이 있는 집단(과거연체경험 집단)은 16.9%(163명)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체중 집단 중에서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집단

(단기연체 집단)은 18.4%(178명), 3개월 이상인 집단(채무불이행 집단)은

19.5%(189명)로 구성되어 있다.

연체여부 구분 N(%) 합계

미연체연체미경험 437(45.2%)

600(62.0%)과거연체경험 163(16.9%)

연체중단기연체 178(18.4%)

367(38.0%)채무불이행 189(19.5%)

전체 967(100%)

<표 3-12> 조사대상자의 연체여부

3) 금융채무 연체기간

연체중인 집단만을 대상으로 연체기간을 살펴본 결과, <표 3-1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소 연체기간은 1개월이었으며, 최대 연체기간은 84개

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위값은 3개월, 평균값은 10.79개월이었다.

또한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채무불이행 집단만을 대상으로 연체기

간을 살펴본 결과는 <표 3-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소 3개월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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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84개월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평균값은 약 20개월로 나타났다. 연체

기간을 범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채무불이행 집단의 약 절반 정도가

1년 이하의 기간 동안 연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무불이행 집단

의 연체기간이 주로 3개월 ~ 1년 사이에 분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연체여부 최소값 최대값 중위값 평균

연체자 1 84 3.00 10.79

<표 3-13> 금융채무 연체중인 집단의 연체기간

(단위: 개월, N=367)

연체기간 빈도(%) 최소값 최대값 평균

3개월~6개월 이하 68(36.0)

3개월 84개월 19.619개월

6개월~1년 이하 44(23.3)1년~2년 이하 27(14.3)2년~3년 이하 19(10.1)3년 이상 31(16.4)

합계 189(100)

<표 3-14> 금융채무 채무불이행 집단의 연체기간

4) 연체사유

금융채무를 연체중인 조사대상자를 대상으로 연체사유를 살펴본 결과,

<표 3-15>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

단 모두에서 주요 원인으로 생활비부족, 영업실패·실직을 들고 있었으

며, 병원비·교통사고, 투자실패도 원인 중의 하나로 나타났다. 기타 응

답으로는 결제일 착오, 연체인지 모름, 임금 체불 등을 원인으로 제시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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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사유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합계

생활비부족 61(37.4) 75(42.1) 64(34.0) 200(37.8)영업실패·실직 33(20.2) 76(42.7) 77(41.0) 186(35.1)

병원비·교통사고 11(6.7) 14(7.9) 24(12.7) 49(9.3)투자실패 7(4.3) 8(4.5) 12(6.4) 27(5.1)

기타 51(31.3) 5(2.8) 11(5.8) 67(12.7)

합계 163(100) 178(100) 188(100) 529(100)

<표 3-15> 연체자의 연체사유(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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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연구결과

제 1 절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

본 절에서는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 차이를 살펴보았

다. 이를 위해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집단 분류를 우선, ‘미연체’

집단(600명, 62.0%)과 ‘연체중’ 집단(367, 38.0%)으로 구분한 후, 미연

체 집단을 다시 현재 ‘연체미경험’ 집단(437명, 45.2%)과 ‘과거연체경

험’집단(163명, 16.8%)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연체중’집단은 연체기

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연체’집단(178명, 18.4%)과 3개월 이상인 ‘채

무불이행’집단(189명, 19.6%)으로 다시 구분하였다.

이상과 같이 4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별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경제적

특성, 심리적 특성, 신용관리역량 특성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집

단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교차분석, 일원분산분석(ANOVA) 및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수행하였다.

1.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집단별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표

4-1>에 제시한 바와 같이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은 연체미경험 집단의 경우 20대와 30대 비중이 다른 집단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반면, 채무불이행 집단은 40대, 50대, 60대의 비율이 상대적

으로 높았으며, 이는 채무불이행 집단이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소비자

가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아울러,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

간 평균연령은 연체미경험 집단이 40.18세로 가장 낮았고, 과거연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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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2세), 단기연체(43.10세), 채무불이행(46.49세)의 순으로 채무불이행

집단의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는 연체미경험 집단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미혼이 상대적

으로 많았고, 과거연체경험 집단은 기혼이, 그리고 단기연체와 채무불이

행 집단에서는 별거·이혼·사별의 비중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

로 나타나 ‘연체중’ 집단이 불안정한 혼인상태인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수준은 연체미경험 집단과 과거연체경험 집단은 대졸 이상이, 단

기연체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은 고졸 이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미연체’ 집단(연체미경험 집단과 과거연체경험 집단)이 ‘연

체중’ 집단(단기연체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 보다 교육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주거형태는 연체미경험 집단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자가거주의 비

중이 높았으며, 과거연체경험 집단은 전세의 비중이 높은 반면, 단기연

체 집단은 월세거주가, 채무불이행 집단은 사택·기숙사·무상 거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인 집단에 비

해 주거의 안정성이 높고 주거비의 부담이 비교적 적음을 시사하고 있

다.

직업은 ‘미연체’집단의 경우, ‘연체중’집단에 비해 봉급생활자·

전문직 자영업자와 주부·무직·기타의 비중이 높았고, 단기연체 집단은

자영업자가, 채무불이행 집단은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의 비중이 높아

‘연체중’집단에 비교적 소득안정성이 낮은 직업을 가진 소비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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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미연체 집단 연체중 집단

χ²/F연체미경험 과거

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연령

평균(세) 40.18c 41.52bc 43.10b 46.49a 21.09***

20대 108(24.7) 31(19.0) 22(12.4) 15(7.9)

49.749***

30대 108(24.7) 38(23.3) 48(27.0) 37(19.6)

40대 105(24.0) 50(30.7) 52(29.2) 57(30.2)

50대 95(21.7) 39(23.9) 44(24.7) 56(29.6)

60대 이상 26(4.8) 5(3.1) 12(6.7) 24(12.7)

합계 437(100) 163(100) 178(100) 189(100)

혼인상태

미혼 162(37.1) 51(31.3) 56(31.5) 53(28.2)

90.790***기혼 259(59.3) 111(68.1) 83(46.6) 97(51.6)

별거·이혼·사별 16(3.7) 1(0.6) 39(21.9) 38(20.2)

합계 437(100) 163(100) 178(100) 188(100)

교육수준

고졸 이하 81(18.5) 29(17.8) 107(60.1) 118(62.4)

185.987***대졸 이상 356(81.5) 134(82.2) 71(39.9) 71(37.6)

합계 437(100) 163(100) 178(100) 189(100)

주거형태

자가 324(74.1) 102(62.6) 27(15.2) 30(16.0)

369.127***

전세 67(15.3) 29(17.8) 24(13.5) 28(14.9)

월세 40(9.2) 28(17.2) 98(55.1) 92(48.9)

사택·기숙사·무상 6(1.4) 4(2.5) 29(16.3) 38(20.2)

합계 437(100) 163(100) 178(100) 188(100)

직업

봉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 288(65.9) 101(62.0) 78(44.1) 77(41.2)

214.727***

자영업자 35(8.0) 21(12.9) 26(14.7) 18(9.6)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 16(3.7) 9(5.5) 61(34.5) 78(41.7)

주부·무직·기타 98(22.4) 32(19.6) 12(6.8) 14(7.5)

합계 437(100) 163(100) 178(100) 189(100)

<표 4-1>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단위: 명(%))

***p<.001

a, b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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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특성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특성은 <표 4-2>에 제시한

바와 같이, 월평균 가처분소득, 월평균 생활비, 금융자산, 총자산, 부채

등에 대한 절대적 수준을 나타내는 단순지표와 이들 간의 상대적 비중인

재무비율을 포함하였다. 또한 재무비율의 적정성에 관한 기준(최현자 등,

2003)을 만족하는 비율 특성을 포함하였다.

먼저, 단순지표를 살펴보면 월평균 가처분소득, 월평균 생활비, 금융자

산, 총자산의 측면에서 모두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즉,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미연체’ 집단이 ‘연

체중’ 집단의 약 2배, 월평균 생활비는 약 1.5배, 금융자산은 약 10 ~

20배, 총자산은 약 5 ~ 10배 정도 높은 수준을 각각 보였다.

총부채액의 평균은 금융채무연체수준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위수의 특성은 연체수준별로 뚜렷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

다. 즉, 중위수는 연체미경험 집단이 5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과거연체

경험 집단 1,400만원, 단기연체 집단 2,579만원, 채무불이행 집단, 2,500

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집단에 비

해 총부채액의 규모가 작은 소비자의 비중이 높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가계수지지표(월평균생활비/월평균가처

분소득)는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

만, 준거기준을 만족하는 비율을 비교한 결과, ‘미연체’ 집단이 ‘연

체중’ 집단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자금지표(월평균생활비/금융자산)는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보다 약 10배 이상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준거기준을 만족

하는 비율 역시 ‘미연체’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부채부담지표(월부채상환액/가처분소득)는 ‘미연체’ 집단과 ‘연

체중’ 집단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반면, 중기부채부담(총부채액/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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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과 장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총자산)는 ‘연체중’ 집단이 ‘미연

체’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단기 중기 단

기 부채부담지표 모두 준거기준을 만족하는 비율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특성을 보였다.

구분미연체 집단 연체중 집단

χ2/F연체미경험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단순지표(만원)월

가처분소득

평균 311.66a 341.89a 127.56b 149.00b 117.256***

중위수 300 300 120 120

월생활비평균 185.84a 186.99a 123.31b 123.81b 24.9***

중위수 150.00 150.00 101.00 100.00

금융자산

평균 7004.07a 6011.63a 342.50b 663.84b 34.086***

중위수 3000 2000 0 0

총자산평균 39036.04a 35589.02a 4780.89b 8697.91b 20.604***

중위수 21000 18250 1075 1000

총부채평균 3606.99 3628.38 3993.41 4780.82 1.384

중위수 50 1400 2579 2500

재무비율(명, %)

가계수지평균 0.69 0.74 1.05 1.06 2.533<.9※ 381(87.2) 132(81.0) 57(32.0) 85(45.0) 237.416***

비상자금평균 43.68a 35.20a 3.38b 5.43b 28.528***

>1※ 399(91.3) 140(85.9) 45(25.3) 49(25.9) 416.929***

단기부채부담

평균 0.16b 0.23ab 0.52a 0.41ab 2.748*

<.25※ 383(87.6) 122(74.8) 73(41.0) 110(58.2) 153.196***

중기부채부담

평균 20.59b 101.29b 2280.58a 2393.72a 116.377***

<10※ 398(91.1) 136(83.4) 30(16.9) 40(21.2) 478.561***

장기부채부담

평균 0.20b 14.46b 374.96a 478.51a 23.189***

<.8※ 420(96.1) 146(89.6) 51(28.7) 60(31.7) 448.299***

<표 4-2>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특성(N=967)

*p<.05, ***p<.001a, b, ab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최현자 등(2003)의 준거기준을 의미하며 이 준거기준을 만족하는 명(%)을 명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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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은 채무상환에 대한 자

기효능감, 통제위치, 성격(정직성, 외향성, 정서성), 시간선호, 투기성향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표 4-3>에 제시하였다.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연체미경험 집단이 가장 높았으며, 채

무불이행 집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체미경험 집단이

상대적으로 부채상환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높음을 의미한다. 통

제위치 요인은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성격 요인은 하위요인 중 정직성과 정서성의 경우에만 금융채무연체수

준별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외향성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보다 정직성과 정서성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연체’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연체중’ 집

단보다 상대적으로 더 정직하고, 동일한 자극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수

준이 더 높음을 의미한다.

시간선호의 경우, 과거연체경험 집단의 현재지향성이 가장 높은 것으

로 나타났으며, 채무불이행 집단은 현재지향성이 낮게, 즉 미래지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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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미연체 집단 연체중 집단

F연체미경험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자기효능감 3.84a 3.46b 3.39bc 3.30c 32.120***

통제위치(내재론적)※

3.77 3.77 3.73 3.73 0.479

정직성 3.10a 3.19a 2.92b 2.97b 13.141***

외향성 3.26 3.30 3.32 3.37 1.047

정서성 3.66a 3.67a 3.49b 3.53b 4.543**

시간선호(현재지향적)※

2.45b 2.65a 2.46b 2.30c 7.049**

투기성향 2.18 2.29 2.18 2.19 1.033

<표 4-3>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N=967)

**p<.01, ***p<.001a, b, bc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 통제위치 요인의 경우, 값이 증가함은 통제의 위치가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높아짐을

의미하며, 시간선호 요인의 경우, 값이 증가함은 현재지향적 성향이 높아짐을 의미함. 그 외 요인은 값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성향이 강해짐을 의미함.

4.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신용관리역량 특성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신용관리역량 특성은 이를 구성하는 하위영

역으로 신용관리지식, 신용관리태도, 신용관리기능 특성을 각각 살펴보

았으며, 결과는 <표 4-4>에 제시하였다.

신용관리지식은 ‘연체중’ 집단이 ‘미연체’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관리태도 즉, 연체에 대한 허용수준은 연체미경

험 집단이 그 외의 집단(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에 비해 낮

은 수준 즉, 덜 허용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그리고 신용관리기능 즉, 신

용관리실천 수준은 연체미경험 집단이 그 외의 집단(과거연체경험, 단기

연체, 채무불이행)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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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미연체 집단 연체중 집단

F연체미경험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신용관리지식 3.82b 3.85b 4.16a 4.31a 11.837***

신용관리태도 2.34c 2.62b 2.76a 2.74ab 31.405***

신용관리기능 3.95a 3.65b 3.50bc 3.59c 34.152***

<표 4-4>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신용관리역량 특성(N=967)

***p<.001

a, b, ab, bc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

이상에서 살펴본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 차이를 요약

하면, 사회인구학적 특성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 중 배우자가

없는 집단(별거 이혼 사별)의 경우,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월세 혹은 그

외 주거형태(사택, 기숙사, 무상) 집단의 경우, 프리랜서 일용직근로자와

같이 소득의 수준과 안정성이 낮은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특성의 경우, 월평균 가처분소득 및 생활비, 금융자산, 총자산

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수준을 보

인 반면, 총부채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나아가 재무비율의

경우, 모든 재무비율지표(가계수지지표, 비상자금지표, 부채부담지표)에서

준거기준을 만족하는 비율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보다 뚜

렷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심리적 특성의 경우,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보다 좀 더

정직하고,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쉽게 갖는 성향을 보였으며, 소비생활에

서 좀 더 현재지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관리역량 특성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신용

관리지식 수준은 낮은 반면, 기능 수준은 높았다. 그리고 신용관리태도

즉, 연체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는 ‘미연체’ 집단이 상대적으로 더 낮

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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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절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본 절에서는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에서는 연체의 관련 요인으로 채무상환능력 요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되,

채무상환 심리요인과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부분적으로 포함하여 분석하

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체의 관련 요인으로 채무상환능력 요인은 물론 모든

채무상환 심리요인과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추가로 포함한 통합적인 모형

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먼저 통합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자 하였으며, 다음으로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다.

1. 통합모형 적합성 검증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을 밝히기 위한 분석을 수행하기 전에 사

회인구학적 요인,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능력

요인을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체여부(미연체

=0, 연체중=1)를 종속변수로 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4단계로 수행되었으며, 1단계에서 사회인

구학적 요인을 포함하였고, 2단계에서는 채무상환 능력요인을, 3단계에

서는 채무상환 심리요인을, 마지막 4단계에서는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추

가하면서 각 단계별 모형의 적합도와 설명력 증가의 유의도를 검증하였

다. 각 단계별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표 4-5>에 제시하였다.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기 전에,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

선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였다. 다중공선성은 공차분산이 0.1 이상이

고, VIF가 10 이하일 경우,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중공선성 분석 결과, 모든 독립변수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

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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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

위계적 회귀분석 1단계로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투입한 결과 1단계 모

형의 적합도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의 설명력

을 나타내는 Cox & Snell’s R2과 Negelkerke R2은 각각 .344과 .468로

34.4% ~ 46.8%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류정확도는

78.4%이다.

채무상환 능력요인을 추가한 2단계 모형의 적합도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Cox & Snell’s R2

과 Negelkerke R2은 각각 .531과 .722로 설명력은 약 53.1% ~ 72.2%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모형의 설명력은 1단계 모형에 비해 18.7% p~

25.4%p(p<.000)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통

제한 상태에서 채무상환 능력요인은 금융채무연체여부에 유의하게 관련

이 있음을 나타낸다. 분류정확도 또한 88.6%로 이전 모형에 비해 10.2%p

향상되었다.

채무상환 심리요인을 추가한 3단계 모형의 적합도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ox & Snell’s R2과 Negelkerke R2는 각

각 .544와 .740으로 설명력은 약 54.4% ~ 74.0%로 나타났다. 모형의 설명

력은 2단계 모형에 비해 1.3%p ~ 1.8%p(p<.000)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채무상환 심리요인을 추가한 3단계 모형이 2단계 모형에 비해

금융채무연체를 보다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무상환 심리

요인이 금융채무연체여부에 유의하게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분류정확

도 또한 89.5%로 이전 모형에 비해 0.9%p 향상되었다.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추가한 4단계 모형의 적합도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력을 나타내는 Cox & Snell’s R2와

Negelkerke R2는 56.2% ~ 76.5%로 나타났다. 모형의 설명력은 3단계 모

형에 비해 1.8%p ~ 2.5%p(p<.000) 향상되어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추가한

4단계 모형이 3단계 모형에 비해 금융채무연체를 보다 잘 설명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관리역량 요인이 금융채무연체여부에 유의하게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분류정확도도 90.7%로 이전 모형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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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1.2%p 향상되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모형에 채무상환

능력요인과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역량 요인을 함께 포함하는 것

이 적합함을 뒷받침한다.

2.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결과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

으며, 종속변수인 금융채무연체여부는 미연체 집단을 0으로, 연체중 집

단을 1로 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표 4-6>의 4단계에 제시되어 있

으며, 분석결과를 좀 더 명확히 살펴보기 위해 <표 4-5>에 유의한 요인

만을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해석은 다음과 같

이 하였다. 먼저, 어떤 독립변수의 계수(B) 부호가 +이면 해당 변수의 계

수 값이 클수록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면 변

수의 계수 값이 클수록 ‘연체중’에 속할 가능성이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Exp(B)는 eB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비상자금지지표의

경우 계수 B가 -.013이고, e0.013 = .987 이라면, 비상자금지표 1이 증가하

면 ‘연체중’ 집단에 속할 확률(가능성)이 .987배 감소한다고 해석한다.

또한 중기부채부담지표의 계수 B가 .001이고 e0.001 = 1.001 이라면 중기

부채부담지표가 1만큼 증가하면 ‘연체중’집단에 속할 확률(가능성)이

1.001배 증가한다고 해석한다.

독립변수의 계수 B가 –의 값을 가지면 Exp(B)의 값은 0 ~ 1 사이의 값

을 갖게 되고, B가 +의 값을 가지면 Exp(B)의 값은 1 이상의 값을 갖는

다. 이를 고려하여 독립변수의 계수 B가 –값을 갖는 경우 Exp(B)의 값을

해석함에 있어서 1에 해당되는 집단에 속할 확률(가능성)이 OO배 만큼

감소한다고 해석하지 않고 % 만큼 감소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또한 B

가 +값을 갖는 경우 역시 Exp(B)의 값을 해석함에 있어서 1에 해당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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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 속할 확률(가능성)이 %만큼 증가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독립변수의 단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 개념으로 해석하

기 보다는 OO배로 해석하는 것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OO배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를 해석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석결과는 <표 4-5>의 4단계에 제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사회인구학

적 요인에서는 혼인상태, 직업, 교육수준, 주거형태가 연체여부와 관련된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혼인상태에서 별거·

이혼·사별집단이 미혼 집단에 비해 ‘연체중’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3.454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중 프리랜서·일용직근로 집단은

봉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 집단에 비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

이 5.510배 커지며, 교육수준은 대졸 이상일 경우 고졸 이하에 비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 .253배 감소한다. 그리고 주거형태는 자

가거주 집단에 비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전세거주자는

2.509배, 월세거주자는 7.143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금융채무연체와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은 거주형태 중 월세이며, 그 다음이 직업으로

프리랜서·일용직근로직을 갖는 집단이다.

채무상환 능력요인은 가계수지지표와 단기부채부담지표는 연체여부와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은 반면, 비상자금지표, 중기부채부담지표, 장기

부채부담지표는 연체여부와 관련된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비상

자금지표가 1 증가하는 경우,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987배

감소하며, 중기부채부담지표, 장기부채부담지표가 1 증가하는 경우, ‘연

체중’에 속할 가능성이 각각 1.001배, 1.00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정직성, 시간선호만이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관련

된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정직성향이 1 증가하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536배 감소하며, 시간선호 요인은 현재지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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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가하면 ‘연체중’에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537배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관리역량 요인은 신용관리지식, 태도, 기능 모두가 금융채무연체

여부와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용관리지식의 경

우, 1점 높아지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469배 높아지며,

연체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가 1 높아지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

성이 1.76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용관리기능은 1 높아

지면 ‘연체중’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41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과 선행연구와의 비교 등을 포함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채무상환 능력요인에서는 가계

수지지표와 단기부채부담지표(월상환액/월가처분소득)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계수지의 경우 어느 정도 변동지출을 조정함

으로써 빚을 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단기부채부담 역시 월부채상환을

위해 변동지출을 조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체의 가능성과 유의할 정

도의 수준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게 나타난 것임을 시사한다.

반면, 비상자금지표(금융자산/월평균생활비), 중기부채부담(총부채액/금

융자산), 장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총자산)는 연체여부와 유의한 관련

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계의 소득에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즉각적으로 투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즉, 연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자산의 보유가 연

체예방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금융자산 및 총자산은 부채상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러한 자산들을 통해 부채규모를 축소, 혹은 부채를

완납하여 연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자산 규모에 비해 과도한

부채를 갖는 것이 결국은 연체를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금융자산, 혹은 총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채무연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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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감소한다고 밝힌 Getter(2003), 김미라·김혜선(2008), 성영애·정희

영(2008) 등의 연구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또한 채무상환 심리요인에서는 정직성과 시간선호만이 유의한 관련요

인으로 나타났다. 정직성의 경우, 정직성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Wilkinson-Ryan(2011), Howorth &

Moro(2012)와 Kim et al.(2014)의 연구와 일치하며 정직성이 높은 소비자

가 약속의 준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는 부채상환에서도 적용되어 정

직성이 높은 소비자는 연체가능성이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간선호의

경우, 연체자들의 현재지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지향

적인 시간선호 성향이 연체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한 김미라·황덕

순(2008), 김미라·김혜선(2008)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그러나

‘연체중’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소비자들이 연체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변화가 발생

한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선행연구에서 연체와 부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투기성향, 그리고 성격 중

외향성과 정서성은 본 연구에서는 연체여부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본 연구가 앞에서 설명한 통합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

기 때문에 요인 간의 유의성이 상호상쇄 되는 등의 결과에서 일부 비롯

된 것으로 사료된다.

신용관리역량 요인에서는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낮을수록, 연체에 대한

태도가 낮을수록, 신용관리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미연체 집단에 속할 가

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상환에 대한

태도를 연구한 성영애·정희영(2008), 박미희·여정성(2005) 등의 연구에

서 신용상환 혹은 신용결제에 대한 태도가 보다 허용적일수록, 그리고

신용관리실천 수준이 낮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한 결과와 일치

한다. 이는 연체에 대한 허용적 태도가 연체에 대한 심리적 비용을 낮추

기 때문에 연체행동을 할 가능성을 높이고, 신용관리 실천 수준이 낮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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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신용사용으로 인한 재무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 즉 연체가능성이 높

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신용관리지식 수준은 높을수록 연체가

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김창미·김영신(2005), 이재희

(2005) 등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연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의 결과로 얻게 된 경험적 교육효과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인구학적 요인에서도 혼인상태, 직업, 교육수준, 주거형태

등이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중 혼인상태의 경우,

본 연구에서는 별거·이혼·사별과 같은 불안정한 혼인상태에 있는 소비

자의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혼인상

태를 미혼과 기혼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미혼이 기혼에 비해 연체가능

성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Evans & Lown, 2008; 박미희·여정성, 2005

등).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기혼 집단을 무배우자(별거·이혼·사별)와

유배우자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선행연구와는 다르

게 미혼과 기혼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기혼 집단 중 무배

우자 집단의 경우 미혼에 비해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러한 결과는 배우자의 상실로 인해 경제적으로 미처 준비되지 못한 상황

에서 경제적 독립이 이루어지는 것이 연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

사한다.

직업의 경우 소득안정성이 낮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소비자가 연체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 중 정규직종사자

에 비해 소득이 일정치 않은 비정규직 종사자의 연체가능성이 높다고 보

고한 Gross & Souleles(2002), 문숙재 등(1996), 성영애·양세정(1995) 등

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교육수준은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낮음을 보고한 Alfaro et al.(2010), 문숙

재 등(1996), 성영애(2008)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즉,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안정성이 높다는 측면과 신용관리역량이 높다는 측면에서

연체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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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가 월세인 경우, 자가에 비해 연체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나

타난 결과와 관련하여, 과거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 보편적이

었던 반면, 최근에 이르러 월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

가 있는 결과이다. 그동안의 연체와 관련된 선행연구(성영애·양세정,

1995)에서는 자가보유여부를 자산의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뿐, 주거비의

차원에서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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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5>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요약

구 분 유의수준

사회인구학적

요인

연령

혼인상태기혼

별거·이혼·사별 *

직업

자영업자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 ***

주부·무직·기타

교육수준 대졸이상 ***(-)

주거형태

전세 **

월세 ***

사택·기숙사·무상

채무상환

능력요인

가계수지

비상자금 *(-)

단기부채부담

중기부채부담 ***

장기부채부담 *

채무상환

심리요인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성격

정직성 *(-)외향성

정서성

시간선호 **(-)

투기성향

신용관리역량

요인

신용관리지식 **

신용관리태도 **

신용관리기능 ***(-)

상수항 3.233

χ2(Δ) 798.617***(38.877***)

Cox & Snell’s R2(Δ) / Nagelkerke R2(Δ) .562(.018)/.765(.025)

분류정확도2(Δ) 90.7%(1.2%)

*p<.05, **p<.01, ***p<.001더미변수 기준: 혼인상태(미혼), 직업(봉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자), 교육수준(고졸이하), 주거형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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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

* p<.05

, **p<.01

, ***p

<.001

더미변수 기

준: 혼인상태(미

혼), 직

업(봉

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자), 교

육수준(고

졸이하), 주

거형태(자

가).

구 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BExp

(B)

BExp

(B)

BExp

(B)

B

사회

인구

학적

요인

연령

.029

**1.03

0.021

1.021

.011

1.011

.009

혼인

상태

기혼

-.14

8.863

.198

1.219

.259

1.295

.254

별거

·이

혼·

사별

1.21

6**

3.37

3.886

2.426

1.125*

3.080

1.24

0*

직업

자영

업자

.476

1.61

0.236

1.266

.258

1.294

.118

프리

랜서

·일

용직

근로

자1.32

2***

3.75

01.416*

**4.120

1.466*

*4.334

1.70

7***

주부

·무

직·

기타

.290

1.33

7.410

1.506

.401

1.493

.436

교육

수준

대졸

이상

-1.711

***

.181

-1.496

***

.224

-1.479

***

.228

-1.375

***

주거

형태

전세

.903

***

2.46

7.760

*2.138

.795

*2.215

.920

**

월세

2.21

7***

9.18

01.971*

**7.179

1.941*

**6.964

1.96

6***

사택

·기

숙사

·무

상.758

2.13

5.544

1.724

.225

1.253

.575

채무

상환

능력

요인

가계

수지

.079

1.082

.110

1.116

.145

비상

자금

-.021*

**.980

-.018*

*.982

-.01

3*

단기

부채

부담

.018

1.019

-.005

.995

-.03

1중

기부

채부

담.001

***

1.001

.001

***

1.001

.001

***

장기

부채

부담

.002

***

1.002

.002

*1.002

.002

*

채무

상환

심리

요인

자기

효능

감-.422*

.656

-.24

0통

제위

치-.313

.731

-.17

1

성격

정직

성-.523*

.593

-.62

4*

외향

성.438

*1.550

.339

정서

성-.240

.787

-.14

5시

간선

호-.453*

.636

-.62

1**

투기

성향

-.023

.977

-.31

6

신용

관리

역량

요인

신용

관리

지식

.385

**

신용

관리

태도

.567

**

신용

관리

기능

-.89

2***

상수

항-1.720

***

.179

-2.115

***

.121

3.019

20.465

3.23

2 (Δ

)407.766

731.50

5(323.739*

**)

759.741*

**(28.23

6***)

798.61

7***(38.877*

**)

Cox &

Snell’

s R

2 (Δ

) / Nag

elke

rke R

2 (Δ

).344/.468

.531

(.18

7)/.72

2(.254)

.544

(.013)/.740(.018

).562(.018)/.765(.025

)분

류정

확도

2 (Δ

)78

.4%

88.6%(10.2%

)89

.5%(0.9%)

90.7%(1.2%)

<표 4-6> 금융채무연체여부 관

련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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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절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인

본 절에서는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라 분류한 집단별로 해당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연체수준은 연체미

경험,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의 4개 집단으로 분류하였고,

연체미경험 집단과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각각 기준으로 하여 다항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나아가, 단기연체 집단을 기준으로 채무불이행 집단과의 차이를 살펴

보기 위해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1. 금융채무연체수준 관련 요인(연체미경험 집단 기준)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라 분류한 집단별로 해당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연체미경험 집단에 비해 과거연체

경험 집단 혹은 현재 연체중인 집단이 갖는 취약성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 하였다.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분석결과는 <표 4-8>에 제시하였고 유의한 요인을 좀 더 명확히 살펴보

기 위해 결과 요약 내용을 <표 4-7>에 제시하였다.

먼저, 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보면, 모형의 적합성은 p<.000 수준에서 유

의한 것으로 나타나 본 모형은 분석에 적합한 모형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모형의 설명력 Cox & Snell’s R2과 Negelkerke R2은 .640과 .693

으로 나타나 64.0% ~ 69.3% 수준을 보였다.

1)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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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험 집단에 비해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은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혼인상태, 주거형태로 나타났으며, 채무상환 능력

요인 중에서는 장기부채부담지표,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에서는 채무상환

에 대한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정직성, 시간선호,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에서는 기능만이 유의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유의한 관련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혼인상태는 미혼에 비해 기혼인 소비자가 연체미경험 집단 보다 과거연

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84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형

태의 경우 자가거주자에 비해 월세거주자가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94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장기부채부담은 유일하게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장기부채부담지표가 1 증가하면 미연체집단보다 과거연체경

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646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1 증가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527배 감소하는 반면, 통제위치는

내재론자 성향이 1 증가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확률이 1.71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격 요소 중 정직성이 1 증가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950배 커지며, 소비생활에서 현재

를 더 선호하는 성향이 1 증가하면 역시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

성을 1.437배 높인다.

신용관리역량 요인은 신용관리기능 만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기능 1

점이 증가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508배 감소한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과 선행연구와의 비교 등을 포함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장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총자

산)는 높을수록 미연체경험 집단보다 과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

이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거연체경험자의 경우, 연체를 종료하

고 현재 미연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체미경험자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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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의미한다. 즉, 이러한 이

유로 과거 연체경험을 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자신감)이 낮을수록, 내재론자적 통제위치

성향이 강할수록, 정직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소비생활에서 현재소비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미연체 집단 보다는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 결과에서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외재론자적 통제위치 성향이

강할수록(Livingstone & Lunt, 1992; 최지호 등, 2007), 정직성이 낮을수록

(Guiso et al., 2009, 2013; Kim et al, 2014 등), 현재지향적 시간선호 성

향이 강할수록(김미라·김혜선, 2008; 김미라·황덕순, 2008) 연체가능성

을 높인다는 결과와 비교해 볼 때, 통제위치와 정직성 요인은 상반된 결

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연체미경험 집단이 경제적으로 연체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에 비해, 과거연체경험자의 경우 비록 경제

적인 어려움으로 일시적으로 연체의 경험을 하였지만 정직한 성격과 내

재론자적 통제위치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연체를 극복한 것은 물론 다시

연체를 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월세인 경우, 자가에 비해 연체경험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나타난 결과는 금융채무연체여부의 경우와 마찬

가지로 월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

는 결과이다.

2)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단기연체란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집단으로,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

준으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분석을 위해 다항 로

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직업, 교육수

준, 주거형태가,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 및 장기부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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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지표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전혀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에서는 태도와 기능이 유의

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직업의 경우,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는 봉급생

활자·전문직 자영업자에 비해 미연체 집단보다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8.512배 크며,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고졸 이하의 학

력을 가진 자에 비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383배 감소한다.

주거형태의 경우, 자가거주자에 비해 전세, 월세거주자는 단기연체 집단

에 속할 가능성이 각각 2.983배, 10.908배 큰 것으로 나타나 주거비용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미연체 집단보다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유의한 요인은 월세이며 그 다음으로

는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금융자산)와 장기부

채부담지표(총부채액/총자산)의 경우, 지표가 1 증가하면 미연체 집단보

다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각각 1.002배, 1.648배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연체에 허용적인 태도가 1 증가하면 단기

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984배 커지고, 신용관리기능이 1 증가하면

오히려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277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 그리고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

결과를 함께 고려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

부채부담지표와 장기부채부담지표가 클수록 미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과는 금융채무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다. 이는 금융자산 및 총자산 대

비 총부채액의 규모가 연체여부를 결정짓는데 뿐 아니라, 연체가 단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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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과 관련된 요인임을 시사한다. 반면, 금융채무

연체여부에서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던 비상자금지표는 미연체경

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에

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상자금이 일시적으로 연체

를 하고, 하지 않는지에 영향을 미치지만, 일시적인 연체가 단기연체로

이어지게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일시적인

연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계소득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체를 지속시키지

않으려면 부채규모를 축소하거나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수준의 자

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연체에 보다 허용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신용관리기능이 낮을수록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으

며, 이는 앞에서 이미 해석한 바와 같이 연체에 허용적인 태도가 연체에

대한 심리적 비용을 낮추기 때문에 연체행동을 할 가능성을 높이고, 신

용관리기능이 낮으면 신용사용으로 인한 재무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 즉

연체경험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금융채무연체여

부에서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던 신용관리지식은 미연체경험 집단

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에서는 유

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채무연체여부에서 지식이 높을

수록 연체중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가 연체경험의 교육효과

때문이라는 측면에서 단기연체는 이러한 교육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충분

히 길지 않았던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채무상환 심리요인은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으로 전혀 유의하지 않은 반면, 금융채무

연체여부 관련 요인 분석결과에서는 자기효능감, 정직성, 외향성, 시간선

호 요인 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기연체 집단의 심리적 상태가

연체미경험자와 유사함(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의미하며 단

기연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무상환 심리요인보다는 채무상환 능력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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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신용관리태도 및 기능 요인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직업 중 소득 안정성이 낮은 프리랜서·

일용직 직업을 가진 경우, 대졸자에 비해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경

우, 자가에 비해 전세 및 월세 거주자의 경우를 들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금융채무연체여부 분석결과와 동일하다. 이는 직업, 교육수준, 거

주형태 요인이 금융채무연체와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연체를 지속시

키는 데에도 유의하게 관련이 되어있음을 시사한다.

이 중 특히 주거비의 부담이 연체여부뿐만 아니라 단기연체에서도 중

요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주거비의 안정이 연체 예방에 중요한

사안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연체행동을 하게 될 만큼의

재무적 어려움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세 및 월세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즉 연체로 인해 결과적으로 전세 및 월세의 거주형태를 갖게 되었음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3)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채무불이행이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집단으로, 연체미경험 집단

을 기준으로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분석을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연령, 직

업, 교육수준, 주거형태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 및 장기부채부담지표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

났다. 채무상환 심리요인으로는 자기효능감, 시간선호가, 신용관리역량

요인으로는 지식, 태도, 기능 모두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연령이 1세 증가하면 연

체미경험 집단보다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035배 커지고,

직업은 프리랜서·일용직 근로자가 봉급생활자·전문직 자영업자에 비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9.4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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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준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가 고졸 이하보다 채무불이행 집

단에 속할 가능성을 .305배 감소시키며, 주거형태는 자가거주자에 비해

전세와 월세거주자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각각 3.371배,

9.1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월세와 직업요인이 연체미

경험에 비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주요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다.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금융자산)와 장기부

채부담지표(총부채액/총자산)의 값이 1 증가하면,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

준으로 할 때,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002배, 1.648배 커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채무상환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소비생활에

있어서 현재를 더 선호하는 성향이 1 증가하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각각 .477배, .589배 각각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관

리역량 요인 중 지식은 1 증가하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476배 커지며, 연체에 허용적인 태도가 1 증가하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881배 커진다. 이에 비해 기능은 1 증가하면 오히려 채

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379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 그리고 이상의 연구결과를 연체여부 관

련 요인을 비롯하여, 연체미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집단,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결과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와 장기부채부담지표는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를 연체

여부에서 연체와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밝혀진 비상자금지표, 중 장기부

채부담지표 요인 중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서는 비상자금지표 요

인의 유의성이 사라지고 중 장기부채부담지표 요인의 유의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과 비교할 때, 비상자금은 일시적으로 연체를 연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일단 연체가 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연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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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시키지 않으려면), 그리고 채무불이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채관

리를 함에 있어서 금융자산 혹은 모든 자산을 이용하여 부채를 모두 상

환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부채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나타낸다.

채무상환 심리요인의 경우, 자기효능감은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반면, 연체여부(미연체 집단 기준)와 단기연체 집

단 분석(연체미경험 집단 기준)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일시적으로 연체상태가 되었을 경우 연체상태에서 벗어나는데 자

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시간선호 요인의 경우, 현재를 선호하는 성향이 높을수록 과거연체경

험 집단(연체미경험 집단 기준)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시간선호 요인은 단기연체 집단(연체미경험 집단 기준) 관련 요

인 분석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가 현재 선호 성향이 높을수록 채무불이

행 집단(연체미경험 집단 기준)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를 선호하는 성향이 높을수록 연체를 경험할

가능성(즉,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체를 어느 정

도 기간 경험하면서 연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서 나타난 심리적 변화로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한 소비자가 연체미경험

집단에 속한 소비자보다 현재소비성향이 높은 특성을 보이는 것일 수 있

음을 시사한다. 특히 채무불이행자는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연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체에서 벗

어나고자 노력해왔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

난 심리적 변화로 소비생활에 있어서 현재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화된 것

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연체여부 관련 요인(미연체 집단 기준) 분석결과

에서도 현재소비성향이 높을수록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 역시 이러한 해석의 여지를 뒷받침한다.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신용관리지식은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할

때, 과거연체경험 집단과 단기연체 집단 분석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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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으나(연체미경험자와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

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채무불이행 집

단 분석결과에서만 신용관리지식이 연체미경험자보다 높다는 것은 채무

불이행자가 연체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노력하는 과정에

서의 경험으로 인한 교육효과로 신용관리지식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해석

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연체여부(미연체집단 기준) 분석에서 신용관리지

식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 역시 이러한

해석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신용관리태도는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집단 분

석결과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다가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났다. 즉, 연체에 대한 태도가 허용적일수

록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체미경험 집단과 과거연체경험 집단의 연체에 대

한 허용적 태도 수준은 동일하면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비해

덜 허용적임을 의미한다. 이는 일시적으로 연체를 경험하더라도 연체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가질 경우, 연체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과거연체경

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체에 대한 태도가 허용적일수록 연

체상태를 지속할 가능성(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연체여부(미연체 집단 기준) 분석에서 연체에

대한 태도가 허용적일수록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결과 역시 이

러한 해석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신용관리기능은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분석에서 신용관리실

천 수준이 높을수록, 과거연체경험 집단,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 모

두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나, 신용관리기능 요인이 연체

를 예방 혹은 연체상태를 벗어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미연체 집단을 기준으로 한 연체중인 집단 분석결과 역시 신용관리

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집단에 속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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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

이러한 결과 역시 연체를 예방하거나 연체상태에서 벗어나는데 신용관리

실천 기능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 중 월세, 불안정한 직업이 연체를 높

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연체여부(미연체 집단 기준), 단기연체 및 채

무불이행 집단(연체미경험 집단 기준) 분석결과에서 나타났고, 이러한 요

인들이 연체자들이 갖고 있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

었다. 반면 연령의 경우, 높을수록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

다는 결과는 채무불이행 집단 관련 요인 분석에서 새롭게 나타난 결과

로,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은퇴 등에 의한 소득의 감소  중단으로 인

해 재무적 어려움이 심화되어 연체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보고한 Alfaro

et al.(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즉,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소

득의 불안정이 연체를 장기화하여 채무불이행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해

석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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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

구 분

기준: 연체미경험 집단

과거연체경험 집단

단기연체 집단채무불이행

집단

사회

인구

학적

요인

연령 *

혼인상태

기혼 *

별거·이혼·사별

직업

자영업자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 ** ***

주부·무직·기타

교육수준 대졸이상 **(-) ***(-)

주거형태

전세 ** **

월세 * *** ***

사택·기숙사·무상

채무

상환

능력

요인

가계수지

비상자금

단기부채부담

중기부채부담 *** ***

장기부채부담 *** * ***

채무

상환

심리

요인

자기효능감 ***(-) **(-)

통제위치 *

성격

정직성 **

외향성

정서성

시간선호 * *(-)

투기성향

신용

관리

역량

요인

신용관리지식 **

신용관리태도 ** *

신용관리기능 **(-) ***(-) **(-)

상수항 -5.222** 1.678 -.697

-2LL 1.56E3

χ2 987.957***

Nagelkerke R2(Cox & Snell’s R2) .693(.640)

<표 4-7>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요약

*p<.05, **p<.01, ***p<.001더미변수 기준: 혼인상태(미혼), 직업(봉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자), 교육수준(고졸이하), 주거형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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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

*p<

.05, *

* p<.01,

*** p<.001

더미

변수

기준

: 혼인상태(미

혼), 직

업(봉

급생활자·전문

직자영

업자), 교

육수

준(고

졸이하

), 주

거형태

(자가).

기준: 연체미경험 집

단과거연체경험 집

단단기연체 집

단채무불이행 집

BS.E

Exp

(B)

BS.E

Exp

(B)

BS.E

Exp

(B)

사회

인구

학적

요인

연령

.022

.013

1.02

2.001

.016

1.00

1.034*

.016

1.03

5혼인

상태

기혼

.614*

.303

1.84

8.752

.401

2.12

1.519

.401

1.68

1별거·이혼·사별

-1.926

1.11

2.146

.793

.665

2.21

0.215

.661

1.24

0

직업

자영업자

.615

.335

1.85

1.915

.475

2.49

7.156

.489

1.16

8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

.913

.575

2.49

22.14

1**

.621

8.51

22.24

4***

.610

9.42

7주부·무직·기타

-.32

8.289

.720

.429

.356

1.53

6.270

.351

1.31

0교육수준

대졸이상

.434

.277

1.54

3-.96

0**

.309

.383

-1.189***

.307

.305

주거형태

전세

.364

.278

1.43

81.09

3**

.405

2.98

31.215**

.391

3.37

1월세

.664*

.325

1.94

32.39

0***

.364

10.908

2.21

1***

.364

9.12

1사택·기숙사·무상

.380

.970

1.46

2.255

1.46

61.29

0.630

1.324

1.87

8

채무

상환

능력

요인

가계수지

.022

.097

1.02

2.104

.111

1.11

0.215

.124

1.23

9비상자금

.002

.001

1.00

2-.01

6.009

.984

-.00

4.005

.996

단기부채부담

-.02

2.103

.978

.036

.094

1.03

7-.15

6.138

.856

중기부채부담

.001

.000

1.00

1.002***

.000

1.00

2.002***

.000

1.00

2장기부채부담

.498***

.128

1.64

6.499*

.128

1.64

8.499***

.128

1.64

8

채무

상환

심리

요인

자기효능감

-.64

0***

.174

.527

-.36

9.230

.692

-.740**

.228

.477

통제위치

.536*

.219

1.71

0.111

.286

1.11

7.100

.283

1.10

5

성격

정직성

.668**

.241

1.95

0-.47

1.325

.624

-.15

6.325

.856

외향성

.150

.171

1.16

2.371

.227

1.44

9.426

.224

1.53

2정서성

.238

.176

1.26

9-.02

3.221

.977

-.00

4.221

.996

시간선호

.363*

.163

1.43

7-.32

9.233

.720

-.529*

.234

.589

투기성향

-.05

6.159

.945

-.39

2.227

.676

-.23

0.226

.795

신용

관리

역량

요인

신용관리지식

-.08

6.099

.917

.252

.136

1.28

6.389**

.135

1.47

6신용관리태도

.432

.187

1.54

0.685**

.255

1.98

4.632*

.252

1.88

1

신용관리기능

-.67

7**

.216

.508

-1.283** *

.299

.277

-.971**

.296

.379

상수항

-5.222**

1.99

21.67

82.76

3-.69

72.769

-2LL

1.56

E3

χ2

987.95

7***

Nag

elkerke

R2 (Cox &

Snell’

s R

2 ).693

(.64

0)

<표 4

-8> 금융채무연체수

준별 집

단에

속할

가능

성 관

련 요

인(기

준: 연

체미경험 집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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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

2.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과거연체

경험 집단 기준)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단기연체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

할 가능성 관련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수행하였다. 이 분석을 통해 현재 연체를 극복하고 미연체 상태를 유

지하고 있는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비해 단기연체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

단이 갖는 취약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형의 적합성을 살펴보면, p<.000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본 모형이 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

다. 모형의 설명력(Cox & Snell’s R2과 Negelkerke R2)은 51.1% ~ 57.5%

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표 4-10>에 제시하였으며, 명확한

결과해석을 위해 유의한 요인만을 요약하여 <표 4-9>에 제시하였다.

1)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단기

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으로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혼인상

태, 교육수준, 주거형태가,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 채

무상환 심리요인 중 정직성, 시간선호,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에서는 신

용관리지식 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혼인상태는 별거·이혼·

사별 상태인 경우 미혼에 비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4.299배

높았다. 교육수준은 고졸 이하에 비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 단

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247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

형태에서는 자가거주자보다 월세거주자가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이 6.1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는 값이 1증가하면, 단기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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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001배 커진다. 그리고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정

직성은 1 증가하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304배 감소하며, 소

비생활을 함에 있어서 현재지향성이 1 증가하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550배 감소한다.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지식은 1점 높아지면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

능성이 1.407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과 선행연구를 비롯하여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한 결과 등과 비교해 보면, 주거형태 요인으로 자가

거주자에 비해 월세거주자가 단기연체 집단(과거연체경험 집단 기준)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공통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기연

체를 극복하는데 주거비가 매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

리고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금융자산)가 유의

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단기연체자가 연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채를

관리함에 있어서 총부채액의 규모가 금융자산 수준을 넘지 않도록 유의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채무상환 심리요인의 경우,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

연체 집단 분석결과에서는 전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반면, 과거연체경

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집단 분석결과에서는 정직성과 시간선

호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정직성은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

으로 할 때, 단기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연체경험 집단의 강점으로도 볼 수 있다. 즉,

Wilkinson- Ryan(2001)의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정직성이 높을

수록 부채상환계약을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연체를 하

더라도 보다 빨리 부채상환을 함으로써 연체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해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단기연체 집단의 경우, 과거연체경험 집단에

비해 현재지향적 시간선호 성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지향적 시간선호 성향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한 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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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

라·김혜선(2008)과 김미라·황덕순(2008)의 연구와 상반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해석이 어렵지만, 연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발생한 심리적 변화가 연체 종료 후,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

아가면서 나타난 심리적 변화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지식은 수준이 높으면 단기연체 집단(과거연체

경험 집단 기준)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과거연체경

험 집단과 단기연체 집단 모두 경험적 교육효과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과거경험보다는 현재경험이 지식수준을 더 높게 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렇게 해석을 하는 이유는 이미 연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과거연체경험자

의 신용관리지식 수준은 연체 종료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육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2)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을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사회인구학적 요인

으로 직업, 교육수준, 주거형태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채무상환 능

력요인 중에서는 중기부채부담지표가, 채무상환 심리요인에는 정직성,

시간선호, 그리고 신용관리역량 요인에는 지식 요인만이 유의하게 나타

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직업의 경우, 프리랜서·

일용직 근로자가 봉급생활자·전문직 자영업자에 비해 채무불이행 집단

에 속할 가능성이 3.4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가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자 보다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

능성을 .194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거형태의 경우 자가

거주자에 비해 월세거주자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5.1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역시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월세와

불안정한 직업이 연체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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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

채무상환 능력요인으로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액/금융자산)는 1 증가

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할 때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

성이 1.001배 높아진다. 이에 비해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정직성과 현재

소비생활을 중시하는 성향이 1 증가하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이 각각 .417배, .456배 감소한다. 그리고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신용관

리지식은 1점 증가하면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할 때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1.607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과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

연체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결과와 비교하여 좀 더 구체적

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제외한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

요인, 신용관리역량 요인이 모두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

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가 정확하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는

일단 연체기간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중기부채부담지표(총부채/

금융자산) 요인만이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과거연체집단 기준)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채관리를 함에

있어서 중기부채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며, 이는 중

기부채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은 금융자산규모 내에서 부채관리를 하는 것

이 바람직함을 의미한다.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에서는 정직성과 현재의

소비생활을 중시하는 성향이 채무불이행 집단(과거연체경험 집단 기준)

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반면 신용관리지식은 채무

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기연체

분석(과거연체경험 집단 기준) 결과와 동일한 내용으로, 단기연체 집단

분석결과에서 해석한 바와 같이 과거연체경험자가 연체상태를 벗어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험적 교육의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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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로 해석해볼 수 있다.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교육수준과 월세는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

로 한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으로 공통적

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직업 중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는 채무불이

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중에서

월세 요인은 월세가 주는 가계 부담이 단기연체는 물론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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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

구 분기준: 과거연체경험 집단

단기연체 집단 채무불이행 집단

사회

인구학적

요인

연령

혼인상태

기혼

별거·이혼·사별 *

직업

자영업자

프리랜서·일용직근로자 *

주부·무직·기타

교육수준 대졸이상 ***(-) ***(-)

주거형태

전세

월세 *** ***

사택·기숙사·무상

채무상환

능력요인

가계수지

비상자금

단기부채부담

중기부채부담 *** ***

장기부채부담

채무상환

심리요인

자기효능감

통제위치

성격

정직성 **(-) *(-)

외향성

정서성

시간선호 *(-) **(-)

투기성향

신용관리

역량

요인

신용관리지식 * **

신용관리태도

신용관리기능

상수항 4.503 2.209

-2LL 783.751

χ2 378.841***

<표 4-9> 금융채무연체수준별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요약

*p<.05, **p<.01, ***p<.001

더미변수 기준: 혼인상태(미혼), 직업(봉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자), 교육수준(고졸이하), 주거형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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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

* p<.05

, **p<.01

, *** p<.001

더미변수 기

준: 혼인상태(미

혼), 직

업(봉

급생활자·전문직자영업자), 교

육수준(고

졸이하), 주

거형태(자

가).

구 분

기준: 과거연체경험 집

단단기연체 집

단채

무불이행 집

BS.E

Exp

(B)

BS.E

Exp

(B)

사회

인구

학적

요인

연령

-.01

5.019

.985

.019

.019

1.01

9혼

인상

태기

혼.172

.432

1.18

8-.05

8.435

.944

별거

·이

혼·

사별

2.66

0*1.18

214

.299

2.06

01.18

57.84

3

직업

자영

업자

.371

.516

1.44

9-.39

7.528

.673

프리

랜서

·일

용직

근로자

1.17

4.626

3.23

51.24

5*.609

3.47

4주

부·

무직

·기

타.789

.411

2.20

1.643

.409

1.90

3교육

수준

대졸

이상

-1.397***

.347

.247

-1.639***

.347

.194

주거

형태

전세

.627

.447

1.87

2.745

.439

2.10

6월

세1.82

0***

.402

6.16

91.64

3***

.401

5.16

8사

택·

기숙

사·

무상

-.04

51.47

4.956

.187

1.28

41.20

5

채무

상환

능력

요인

가계

수지

-.12

1.157

.886

.082

.153

1.08

5비

상자

금-.01

6.009

.984

-.00

3.004

.997

단기

부채

부담

.337

.210

1.40

1-.00

3.193

.997

중기

부채

부담

.001***

.000

1.00

1.001***

.000

1.00

1장

기부

채부

담.001

.001

1.00

1.001

.001

1.00

1

채무

상환

심리

요인

자기

효능

감.296

.252

1.34

4-.05

9.251

.943

통제

위치

-.26

5.305

.767

-.26

5.302

.767

성격

정직

성-1

.189**

.376

.304

-.87

4*.376

.417

외향

성.310

.249

1.36

4.334

.244

1.39

7정

서성

-.13

8.241

.871

-.12

6.241

.882

시간

선호

-.59

8*.253

.550

-.78

4**

.254

.456

투기

성향

-.04

2.239

.959

.090

.237

1.09

4신

용관

역량

요인

신용

관리

지식

.342*

.152

1.40

7.475**

.152

1.60

7신

용관

리태

도.201

.295

1.22

3.153

.292

1.16

5신

용관

리기

능-.56

5.316

.568

-.27

3.314

.761

상수

항4.50

32.86

22.20

92.85

5-2LL

783.75

237

8.84

1***

Nag

elkerke

R2 (Cox

& S

nell’

s R

2 ).575

(.51

1)

<표 4-10> 금

융채무연체수준별 집

단에 속

할 가

능성 관

련 요

인(기

준: 과거연체경험 집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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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단기연체 집단 기준)

단기연체가 3개월 이상 지속되어 채무불이행으로 이행하게 되는 요인

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단기연체 집단을 기준으로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종속변수를 단기연

체(0)와 채무불이행(1)으로 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χ2는 31.253으로 p<.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연체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은 서로 유사한 집단임을 시사

하며, 또한 단기연체 집단에 속해있다면 누구나 채무불이행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연체행동

을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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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채무상환 능력요인, 채무상환 심리요인, 신용관리역

량 요인을 모두 포함한 총체적인 차원에서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

연체수준에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현재 연체중인 조사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

용회복위원회에 신용회복 상담을 위해 내담한 사람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조사

시점에서 ‘미연체’ 집단 62%(600명)와 ‘연체중’인 집단 38.0%(367

명)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미연체 집단은 ‘연체미경험 집단’

45.2%(437명)와 ‘과거연체경험 집단’ 16.9%(163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체중’인 집단은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연체’집단

18.4%(178명)와 3개월 이상인 ‘채무불이행’ 집단 19.5%(189명)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

석을 실시하였다.

제 1 절 요약 및 결론

연구결과에 기초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채무연체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특성 차이로,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 중 배우자가 없는 집단(별거 이혼 사별)

의 경우,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주거형태로 월세일 경우, 프리랜서 일용

직근로자와 같이 소득의 수준과 안정성이 낮은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연체중’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특성으로 월평균 가처분소득 및 생활비, 금융자산, 총자산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수준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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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총부채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나아가 재무비율의 경우,

모든 재무비율지표(가계수지지표, 비상자금지표, 부채부담지표)에서 준거

기준을 만족하는 비율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보다 뚜렷하

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심리적 특성으로는 ‘미연체’ 집단이 ‘연체

중’ 집단보다 좀 더 정직하고,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쉽게 갖는 성향을

보였으며, 소비생활에서 좀 더 현재지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 신용관리역량 특성은 ‘미연체’ 집단이 ‘연체중’ 집단에 비해

신용관리지식 수준은 낮은 반면, 기능 수준은 높았다. 그리고 신용관리

태도 즉, 연체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는 ‘미연체’ 집단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둘째,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연

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전세, 월세거주자가 자

신 소유의 집에 거주하는 자보다 연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세거주자는 과거연체를 경험했던 집단 뿐 아니라,

현재 연체를 3개월 미만 혹은 3개월 이상 하고 있는 집단 모두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자택 및 임대로 구분하여 연구한 것과 다르게 본 연구에서 임대를 전세

와 월세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월세가 연체와 매우 중요한 관련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임대시장을 고려할 때 중요한 공공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직업, 교육수준이 연체와 관련된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예상할 수 있듯이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그리고 소득수준과 소득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 일용직근로자가 봉급생활자 전문직자영업자보

다 연체를 경험할 가능성과 연체를 한 경우 채무불이행자로 이어질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혼에 비해 별거 이혼 사별 요인은 단

기적으로나마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특히 여성이 경제

적 독립을 준비하지 못한 채 배우자와 헤어지고 자녀를 양육 및 교육을

맡아야 하기 때문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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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채무상환 능력요인 중 가계수지지표는

연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비상자금지표 요

인은 미연체 집단에 비해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유

의하게 나타났을 뿐, 연체미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단기

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결과, 그리고 과거

연체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결과에서는 전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연체미

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

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중기부채부담지표와 장기부채부담지표 모

두가 유의하였으나, 과거연체경험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채무불

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 관련 요인 분석에서는 중기부채부담지표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의 가계수지보다는 재정적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완충작용을 해 줄 수 있는 비상자금이 연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비상자금은 연체를 일시적으로 연기시키는 작용을 하

지만, 결국 연체를 지속시키지 않으려면 부채관리를 함에 있어서 우선적

으로 부채규모가 금융자산 규모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

되, 아무리 부채규모가 크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이용하여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부채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함

을 시사한다.

셋째,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정직성이 연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정직한 성격이 강할수록 연

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낮았으며, 특히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

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소비자가 연체를 경험한다 할

지라도 정직한 성격을 가진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연체상태를 벗어날 가

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연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통제위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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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향은 전혀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연체

수준별 집단 간 소비자특성에서 연체수준이 높을수록 외재론자적 성향과

투기성향을 유의하게 더 많이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행연구

가 일부 요인만을 포함하여 분석한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연체관련 모든

요인을 포함한 통합모형에 기초하여 분석함으로써 요인간의 상호작용 효

과 등으로 이들 요인의 유의성이 사라진 것으로 사료된다.

채무상환 심리요인 중 시간선호는 선행연구에서 현재소비를 선호할수

록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현재소비

를 선호할수록 미연체 집단이나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

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연체경험이 소비자의 심리적 변화

를 초래하였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효능감 요인은 연체여부

와는 관련이 없으며,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채무

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과도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기효능감은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하여 과거연체경험 집단

이나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체경험이 하지 않은 소비자가 과거연체를 경험했거나

현재 연체중인 소비자에 비해 부채상환에 대한 자신감이 높음을 시사한

다.

넷째,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신용관리역량 요인 중 신용관리기능

요인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용관리기능은 연체여부를

비롯하여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과거연체경험, 단기연체, 채무불

이행 집단 분석결과 모두에서 신용관리 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경험

집단이나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에

서는 전혀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과거연체경험 집단과 단기연체 및 채

무불이행 집단의 신용관리기능 수준이 유사함을 의미하며, 신용관리교육

시 실천부분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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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지식 요인은 연체여부 분석결과,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 그리고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으

며, 연체중인 집단 중에서도 연체수준이 높은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문제를 경험하면서 얻게 된 지

식에서 기인한 즉, 경험의 교육적 효과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용관리태도 요인은 연체여부 분석결과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

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 역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

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체에 대한 허

용적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를 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이는 동일한

상황에서도 연체집단에 속한 소비자는 심리적으로 부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허용적임을 시사한다. 아울러 신용관리태도 요인은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채무불이행 집단 분석결과

전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과거연체경험 집단과 단기연

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의 신용관리태도 수준이 유사함을 의미하며, 과거

에 연체경험을 하였으나 현재는 미연체 상태라 할지라도 연체에 대한 허

용적 태도는 현재 연체중인 집단과 유의하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한다.

제 2 절 제언

이상의 결론을 기초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월세인 경우 자택에 비해 연

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밝혀진 점은 정부측면

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의 확대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는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주택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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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저소득자

의 연체를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득이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소비자,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미성년 자녀를 가진

여성가구주 등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단기적인 연체에는 분명히 비상자금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채

무불이행과 같은 장기적인 연체에는 금융자산, 총자산 대비 부채규모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부채가 연체로 연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출규제에 대한 정책에서 DTI 만을 고려할 것이 아

니라, 중기부채부담지표, 장기부채부담지표의 준거기준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부채규모에 비해 자산규모가 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최대한 부채규모를 줄이도록 하되, 필요한 경우에

는 저축액의 일부를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청년 통장이나 희망플러스 통

장과 같은 적극적 지원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가계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할 것이다.

셋째, 심리요인 중 정직성이 매우 중요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난 점은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소규모 자영업자와 같은 신용정보 불

충분자(thin filer)들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시 결정적(critical) 평가요인으

로 정직성을 측정하여 이용할 수 있는 여지 혹은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는 신용정보 불충분자(thin filer)들이 신용정보가 쌓일 때까지 신용비용

을 더 지불하는 등의 불이익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의

복지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신용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정직성이 매우 중요한 사회가치로 받

아들여질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넷째, 연체집단에서 신용관리지식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비자교육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하여도 경험과 같은 산지식이 보다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교육을 함에 있어서 특히 지식이나 정

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실제 사례를 통한 교육이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

한다. 특히 소비자교육을 함에 있어서 연체에 대해 보다 엄격한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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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도록 함이 중요하며, 신용관리의 실천행동이 몸에 익도록 반복적인 교

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섯째,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으로, 본 연구결과와 선행연구 결과가

서로 상반되게 나타난 부분 즉, 현재지향성이 높을수록 연체가능성이 낮

은 점, 가계수지지표가 연체 관련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은 점, 비상자금

지표가 연체와 강하게 관련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은 앞으로 연구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밝혀야 할 사항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은 조사대상자로 연체자를 포함시키기 위

하여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하여 프리워크아웃 혹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

하고자 내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는 점이다. 즉, 이

들은 다른 연체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현재 부채상환을 하려는 의지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채무상환 심리요인 측면에서 바이어스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프리워크아웃, 개인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격으로 최저

생활비를 제외하고 최대 10년 동안 원금을 갚을 수 있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는 점과, 부채규모가 15억 이하(담보채무 10억, 무담보채부 5억)이어

야 한다는 측면 역시 연체자의 채무상환 능력요인 측면에서 바이어스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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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

<부록 1> 신용회복위원회 설문지

소비자의 금융채무연체와 채무불이행 연구를 위한 설문지

안녕하십니까?

본 설문지 조사 목적은 개인의 금융채무연체 행동 관련요인을 연구

하여 궁극적으로 개인의 연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

는 데 있습니다.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소득이나 부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

지만, 귀하가 누구인지 전혀 식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연구를 위한

통계자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사오니 염려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답

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응답해주신 설문자료는 연구목적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며, 연구결과는 개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5. 08.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박사과정 박종옥

■ 다음은 평소 돈을 빌리거나 빌린 돈을 갚는 등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항입니다. 각 문항에 대하여 귀하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

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나는 반드시 상환일(결제일)에 맞추어 부채원금과 이자(혹은 할부금)를 상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부채를 전액 모두 상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특별한 일이 있다면 부채상환이 한두 달 정도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4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5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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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 -

■ 다음은 귀하가 ‘대출금 혹은 할부금을 갚지 못하고 연체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고, 다음 질문에 대한 귀하의 생각과 일치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 다음 문항에 현재 귀하의 상황과 생각에 가까운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6연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7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사람과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8 내가 연체를 한다면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9꼭 필요한 것이라면 돈을 빌려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0지금은 돈이 없지만 곧 벌게 된다면 우선은 빌려서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11 어떠한 경우라도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

번호 문 항 측정

1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을 친구나 직장동료가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내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을 친구나 직장동료가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3내가 사채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나 직장동료 등 주변사람이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4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번호 문 항 측정

1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

현재의 소득 저축 등은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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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

■ 다음의 문항 내용에 대해 평소 귀하의 생각이나 행동과 가까운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누군가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든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 내 삶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3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일이 내 잘못보다는 다른 사람 때문에 일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4나는 주변에서 자신의 잘못을 자꾸 남탓으로 돌리려는 사람을 보면 정말 싫다.

5나는 주변에서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고 고지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 다음 문항의 내용에 대해 평소 귀하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곳에 ü

표 해 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3

나는 돈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번호 문 항 측정

1승진이나 월급 인상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상사에게 아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은 지위를 가진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해주기를 바란다.

3 어떤 사람에게서 얻어낼 것이 있으면 싫더라도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어 줄 것이다

4 때때로 사소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5내가 고통스럽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6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감성적으로 되는 상황에서도 별로 감정적인 동요를 느끼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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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

번호 문 항 측정

7 단체 모임에서 나의 의견을 잘 나타내지 않는 편이다.

8주로 혼자 하는 일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을 더 좋아한다.

9 대체로 명랑하고 낙천적인 편이다.

10나를 부당하게 대우한 사람에게도 큰 원한을 품지 않는 편이다.

11나는 가끔씩 다른 사람을 너무 비판적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12내 의견이 다른 사람과 다를 때 내 의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13어떤 일을 할 때 때로 너무 무계획적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14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자신을 매우 심하게 다그치는 편이다.

15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항상 일을 정확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

16 다른 나라의 역사와 정치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다.

17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관점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18 나는 예술적 타입이나 창의적 타입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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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 -

■ 다음은 귀하께서 평소 가지고 계시는 소비에 대한 견해와 관련된 문항

입니다. 응답에는 옳고 그름이 없으니 평소 생각과 가까운 곳에 ü표 해 주

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현재의 만족을 위해 돈을 사용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노후에 호강할 수 있다면 젊은 지금 고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3무엇보다 현재의 만족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물건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인가 생각해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5지갑에 돈이 있거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할 때는 고민하지 않고 쉽게 물건을 사는 편이다.

6나는 내가 가진 돈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구매하곤 한다.

7나는 나의 지출습관이 걱정되지만 여전히 쇼핑을 하고 돈을 쓴다.

8나는 계획 없이 돈을 마구 쓰고는 걱정에 빠지곤 한다.

9나는 그저 세일 중이라는 이유로 물건을 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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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

■ 다음 문항은 돈을 불릴 때의 방법으로, 귀하의 평소 생각이나 행동을

참고하여 답을 해 주시되,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주시면 됩니다.

번호 문 항 측정

1 나는 복권을 자주 사는 편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 나는 돈을 걸고 하는 내기를 즐기는 편이다.

3나는 만일 높은 투자수익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해도 시도할 것이다.

4직업과 정기적 수입이 있다면 투자손실을 크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5투자를 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손실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6 주식보다는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편이다.

■ 다음은 신용에 대해 귀하가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여쭙는 문항입니

다. 문항의 내용이 맞다고 생각되면 ‘O’,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X’

라고 ( ) 안에 표시해 주십시오.

번호 문항 O/X

1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2신용카드로 할부구매를 한 경우, 할부기간이 길수록 총 할부수수료가 많다.

3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은행대출이자보다 비싸다.

4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하다.

5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가장 비싼 기관은 은행이다.

6대출금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금리(이자율)이 적용된다.

7 소액금융연체는 신용등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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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

■ 다음은 귀하가 자신의 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에 대한 문항입니

다. 귀하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또한, 해당 경험이 없으

신 경우에는 상황을 가정하여 응답해 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나(또는 우리 가정)의 소득이나 생활비가 얼마인지 잘 알고 있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나(또는 우리 가정)의 재산이나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3내(또는 우리 가정)가 앞으로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고 있다.

4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어떻게 갚을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결제하는 편이다.

5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신용카드로 쉽게 할부로 구입하는 편이다.

6현금서비스가 필요하면 고민 없이 손쉽게 현금서비스를 받는 편이다.

7관리비 등 매월 일정하게 나가는 돈은 자동이체를 해놓는 편이다.

8세금고지서가 나오면 만기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납부하는 편이다.

9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해서 받는 편이다.

10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은 계획을 세워 갚는 편이다.

11지출과 저축에 관한 예산을 세우고 가능하면 예산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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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

■ 다음 질문은 귀하께 조금 민감한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정보는 귀하가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처리되며 연구를 위한 통계분석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솔직하게 답

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귀하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① 봉급생활자 ② 일반 자영업자 ③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 자영업자

④ 프리랜서 ⑤ 일용근로자 ⑥ 주부/무직 (F 4번으로 가 주세요)

⑦ 기타( )

2. 귀하 가계의 소득은 평균 얼마나 됩니까? 세금 모두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금액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맞벌이인 경

우, 배우자 소득도 모두 포함해 주십시오.

3. 귀하의 소득은 얼마나 규칙적으로 발생하나요?

4. 귀하 가계의 자산(맞벌이인 경우, 부부합산 금액)은 현재 어떻게 되십

니까?

금융자산(은행 등 금융기관의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을 모두 합한 금액)

약 ( ) 만원

부동산 자산(주택, 상가 등의 현재 싯가)현재 시가로 약 ( ) 만원

집 혹은 상가를 얻고 집주인에게 준 보증금 약 ( ) 만원

구 분 그렇지 않다어느 정도 그렇다

항상 그렇다

매월 정기적으로 받음

매월 소득액수가 비슷함

봉급생활자 등 매월 봉급이 일정하신 분은 여기에 적어 주세요.

- 평균 한 달 ( ) 만원 혹은 - 연봉 ( ) 만원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매월 봉급이 일정하지 않으신 분은 여기에 적어 주세요.

- 평균 한 달 ( ) 만원 혹은 - 일년 평균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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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귀하 가계의 부채는 현재 어떻게 되십니까?

6. 신용회복위원회에 매월 납부하도록 되어 있는 부채상환액은 매월 평

균 얼마입니까?

( ) 원

7. 신용회복위원회에 매월 납부하는 부채상환액 이외에 별로도 납부하는

부채상환액이 있나요?

① 있다 ( F 7-1번으로) ② 없다 (F 8번으로 )

자동차(영업용, 자가용 모두 포함)의 현재 싯가 약 ( ) 만원

기타자산(보석, 골동품 등 자산의 가치가 있는 것) 약 ( ) 만원

총부채액 약 ( ) 만원

담보대출(주택담보대출, 자동자담보대출 등) 받은 것 중 상환하고 남은 잔액

약 ( ) 만원

무담보대출(신용카드대출, 직장인대출 등) 받은 것 중 상환하고 남은 잔액

약 ( ) 만원

할부로 물건을 구매하고 남은 할부잔액 약 ( ) 만원

일시불 신용카드 사용금액 중 연체된 금액은? 약 ( ) 만원

집이나 상가를 세 놓고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 약 ( ) 만원

사채(일수,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 약 ( ) 만원

친구 혹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 약 ( ) 만원

기타 부채 약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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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신용회복위원회에 매월 납부하는 부채상환액 이외에 별도로 납부

하는 부채상환액을 해당되는 곳에 적어주세요.

8. 귀하 가계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얼마나 되십니까?

7번, 7-1번에서 응답하신 부채상환액은 제외하고 실제 생활하는데 들

어가는 돈(예, 자녀교육비, 식비, 외식비, 교통비, 통신비 등)만 말씀해 주

십시오.

매월 평균 약 ( ) 만원

10. 귀하는 한 달에 평균 얼마나 저축하십니까? (은행에 예금, 적금, 보

험사에 저축성 보험)

매월 약 ( ) 만원

■ 마지막으로 귀하의 인적 사항에 대하여 여쭙겠습니다.

1. 귀하의 성별은? ① 남성 ② 여성

2. 귀하의 연령은? 만 ( )세

총 부채 상환액(할부금도 포함함)은? 매월 약 ( ) 만원

주택모기지론 상환원금과 이자는? (집을 구매할 때 집을 담보로 하고 빌린 돈에 대한 상환금액을 의미함)

매월 약 ( ) 만원

자동차 구매 후 매월 지불하는 할부금은? 매월 약 ( ) 만원

자동차 이외의 물건을 할부로 구매한 할부금은?

매월 약 ( ) 만원

무담보대출 상환원금과 이자는? (카드대출, 직장인대출 등을 받은 것에 대한 상환금액)

매월 약 ( ) 만원

사채(일수,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를 갚기 위한 원금과 이자

매월 약 ( ) 만원

친구 혹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한 원금과 이자

매월 약 ( ) 만원

기타 상환액 매월 약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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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

3. 귀하는 현재 ① 미혼 ② 기혼 ③ 별거 ④ 이혼 ⑤ 사별 상태

4. 귀하의 최종학력은?

① 중졸 이하 ② 고졸 이하 ③ 대학 재학 ④ 대졸 ⑤ 대학원 재학

⑥ 대학원 졸업

5. 귀하의 거주지역은? ① 대도시 ② 중소도시 ③ 농촌

6.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① 나 혹은 우리가족 소유의 집 ② 전세 ③ 월세

④ 사택, 기숙사 ⑤ 무상

7. 6번에서 ② 전세 혹은 ③ 월세인 경우 보증금은 얼마나 내고 계십니

까?

보증금 ( ) 만원

8. 귀하의 연체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요인 1개만 표시하시오.

① 생활비부족 ② 가족의 갑작스런 병원비 ③ 가족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④ 영업실패 ⑤ 실직 ⑥ 투자실패(주식실패 등 포함)

⑦ 특별한 이유 없음

9. 귀하께 해당되시는 곳에 체크해주십시오.

① 개인워크아웃 신규신청자(☞ 9-1번으로)

② 개인워크아웃 재조정자(☞ 9-3번으로)

③ 프리워크아웃 신규신청자(F 9-5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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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귀하께서 ① 개인워크아웃 신규신청자에 해당하신다면 다음 중 해

당되는 곳에 체크 해 주십시오.

① 나는 과거에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다 개인적인 사정

으로 중도에 탈락하였다가 다시 신청하였다.

② 나는 과거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경험이 전혀 없다.

9-2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까지 총 연체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 ) 년 ( ) 개월

9-3. 귀하께서 ② 개인워크아웃 재조정자에 해당하신다면, 다음에 응답

해주십시오.

① 재조정자로 신청한 것은 이번이 ( )번 째이다.

9-4.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과 재조정 신청하기

전에 연체한 기간은 이제까지 총 얼마나 됩니까?

( ) 년 ( ) 개월

9-5. 신용회복위원회에 ③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의 연체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 ) 개월

이상으로 설문을 마칩니다.

한 문항이라도 응답이 빠진 경우 자료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설문지 응답여부를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의 있게 응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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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

<부록 2> 온라인 조사 설문지

소비자의 금융채무연체와 채무불이행 연구를 위한 설문지

안녕하십니까?

본 설문지 조사 목적은 개인의 금융채무연체 행동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여 궁극적으로 개인의 연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

리는 데 있습니다.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소득이나 부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

지만, 귀하가 누구인지 전혀 식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연구를 위한

통계자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사오니 염려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답

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응답해주신 설문자료는 연구목적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며, 연구결과는 개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5. 09.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박사과정 박종옥

■ 다음은 평소 돈을 빌리거나 빌린 돈을 갚는 등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항입니다. 각 문항에 대하여 귀하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

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나는 반드시 상환일(결제일)에 맞추어 부채원금과 이자(혹은 할부금)를 상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부채를 전액 모두 상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특별한 일이 있다면 부채상환이 한두 달 정도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4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5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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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귀하가 ‘대출금 혹은 할부금을 갚지 못하고 연체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고, 다음 질문에 대한 귀하의 생각과 일치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 다음 문항에 현재 귀하의 상황과 생각에 가까운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6연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7어떤 사람이 연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사람과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8 내가 연체를 한다면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9꼭 필요한 것이라면 돈을 빌려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0지금은 돈이 없지만 곧 벌게 된다면 우선은 빌려서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11 어떠한 경우라도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

번호 문 항 측정

1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을 친구나 직장동료가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내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을 친구나 직장동료가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3

내가 사채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나 직장동료 등 주변사람이 안다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4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체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번호 문 항 측정

1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2

현재의 소득 저축 등은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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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의 문항 내용에 대해 평소 귀하의 생각이나 행동과 가까운 곳에

ü표해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누군가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든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 내 삶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3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일이 내 잘못보다는 다른 사람 때문에 일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4나는 주변에서 자신의 잘못을 자꾸 남탓으로 돌리려는 사람을 보면 정말 싫다.

5나는 주변에서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고 고지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 다음 문항의 내용에 대해 평소 귀하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곳에 ü

표 해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3

나는 돈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대출금 할부금(현재 없으면, 앞으로의 대출금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상환할 자신이 있다.

매우그렇다]

번호 문 항 측정

1승진이나 월급 인상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상사에게 아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은 지위를 가진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해주기를 바란다.

3 어떤 사람에게서 얻어낼 것이 있으면 싫더라도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어 줄 것이다

4 때때로 사소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5내가 고통스럽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6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감성적으로 되는 상황에서도 별로 감정적인 동요를 느끼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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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문 항 측정

7단체 모임에서 나의 의견을 잘 나타내지 않는 편이다.

8주로 혼자 하는 일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을 더 좋아한다.

9 대체로 명랑하고 낙천적인 편이다.

10나를 부당하게 대우한 사람에게도 큰 원한을 품지 않는 편이다.

11나는 가끔씩 다른 사람을 너무 비판적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12내 의견이 다른 사람과 다를 때 내 의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13어떤 일을 할 때 때로 너무 무계획적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14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자신을 매우 심하게 다그치는 편이다.

15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항상 일을 정확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

16다른 나라의 역사와 정치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다.

17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관점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18나는 예술적 타입이나 창의적 타입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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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

■ 다음은 귀하께서 평소 가지고 계시는 소비에 대한 견해와 관련된 문항

입니다. 응답에는 옳고 그름이 없으니 평소 생각과 가까운 곳에 ü표 해 주

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현재의 만족을 위해 돈을 사용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노후에 호강할 수 있다면 젊은 지금 고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3무엇보다 현재의 만족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물건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인가 생각해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5지갑에 돈이 있거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할 때는 고민하지 않고 쉽게 물건을 사는 편이다.

6나는 내가 가진 돈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구매하곤 한다.

7나는 나의 지출습관이 걱정되지만 여전히 쇼핑을 하고 돈을 쓴다.

8나는 계획 없이 돈을 마구 쓰고는 걱정에 빠지곤 한다.

9나는 그저 세일 중이라는 이유로 물건을 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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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문항은 돈을 불릴 때의 방법으로, 귀하의 평소 생각이나 행동을

참고하여 답을 해 주시되,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주시면 됩니다.

번호 문 항 측정

1 나는 복권을 자주 사는 편이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 나는 돈을 걸고 하는 내기를 즐기는 편이다.

3나는 만일 높은 투자수익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해도 시도할 것이다.

4직업과 정기적 수입이 있다면 투자손실을 크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5투자를 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손실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6 주식보다는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편이다.

■ 다음은 신용에 대해 귀하가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여쭙는 문항입니

다. 문항의 내용이 맞다고 생각되면 ‘O’,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X’

라고 ( ) 안에 표시해 주십시오.

번호

문항 O/X

1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2신용카드로 할부구매를 한 경우, 할부기간이 길수록 총 할부수수료가 많다.

3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은행대출이자보다 비싸다.

4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하다.

5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가장 비싼 기관은 은행이다.

6대출금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금리(이자율)이 적용된다.

7 소액금융연체는 신용등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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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귀하가 자신의 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에 대한 문항입니

다. 귀하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또한, 해당 경험이 없으

신 경우에는 상황을 가정하여 응답해주십시오.

번호 문 항 측정

1나(또는 우리 가정)의 소득이나 생활비가 얼마인지 잘 알고 있다.

5점 리커트

[전혀 아니다/아니다/보통이다/그렇다/ 매우그렇다]

2나(또는 우리 가정)의 재산이나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3내(또는 우리 가정)가 앞으로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고 있다.

4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어떻게 갚을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결제하는 편이다.

5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신용카드로 쉽게 할부로 구입하는 편이다.

6현금서비스가 필요하면 고민 없이 손쉽게 현금서비스를 받는 편이다.

7관리비 등 매월 일정하게 나가는 돈은 자동이체를 해놓는 편이다.

8세금고지서가 나오면 만기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납부하는 편이다.

9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해서 받는 편이다.

10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은 계획을 세워 갚는 편이다.

11지출과 저축에 관한 예산을 세우고 가능하면 예산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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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질문은 귀하께 조금 민감한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정보는 귀하가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처리되며 연구를 위한 통계분석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솔직하게 답

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귀하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① 봉급생활자 ② 일반 자영업자 ③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 자영업자

④ 프리랜서 ⑤ 일용근로자 ⑥ 주부/무직 (F 4번으로 가 주세요)

⑦ 기타( )

2. 귀하 가계의 소득은 평균 얼마나 됩니까? 세금 모두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금액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맞벌이인 경

우, 배우자 소득도 모두 포함해 주십시오.

3. 귀하의 소득은 얼마나 규칙적으로 발생하나요?

4. 귀하 가계의 자산(맞벌이인 경우, 부부합산 금액)은 현재 어떻게 되십니까?

금융자산(은행 등 금융기관의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을 모두 합한 금액)

약 ( ) 만원

부동산 자산(주택, 상가 등의 현재 싯가)현재 시가로 약 ( ) 만원

집 혹은 상가를 얻고 집주인에게 준 보증금 약 ( ) 만원

자동차(영업용, 자가용 모두 포함)의 현재 싯가 약 ( ) 만원

구 분 그렇지 않다어느 정도

그렇다항상 그렇다

매월 정기적으로 받음

매월 소득액수가 비슷함

봉급생활자 등 매월 봉급이 일정하신 분은 여기에 적어 주세요.

- 평균 한 달 ( ) 만원 혹은 - 연봉 ( ) 만원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매월 봉급이 일정하지 않으신 분은 여기에 적어 주세요.

- 평균 한 달 ( ) 만원 혹은 - 일년 평균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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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귀하 가계의 부채는 현재 어떻게 되십니까?

6. 귀하가계의 부채상환액은 매월 평균 얼마입니까? 신용카드로 할부구

매한 후 매월 지불하는 할부금도 포함합니다. 전혀 없으면 작성하지 않

으셔도 됩니다.

총 부채 상환액(할부금도 포함함)은? 매월 약 ( ) 만원

주택모기지론 상환원금과 이자는? (집을 구매할 때 집을 담보로 하고 빌린 돈에 대한 상환금액을 의미함)

매월 약 ( ) 만원

자동차 구매 후 매월 지불하는 할부금은? 매월 약 ( ) 만원

자동차 이외의 물건을 할부로 구매한 할부금은?

매월 약 ( ) 만원

무담보대출 상환원금과 이자는? (카드대출, 직장인대출 등을 받은 것에 대한 상환금액)

매월 약 ( ) 만원

사채(일수,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를 갚기 위한 원금과 이자

매월 약 ( ) 만원

친구 혹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한 원금과 이자

매월 약 ( ) 만원

기타 부채상환액 매월 약 ( ) 만원

기타자산(보석, 골동품 등 자산의 가치가 있는 것) 약 ( ) 만원

총부채액 약 ( ) 만원

담보대출(주택담보대출, 자동자담보대출 등) 받은 것 중 상환하고 남은 잔액

약 ( ) 만원

무담보대출(신용카드대출, 직장인대출 등) 받은 것 중 상환하고 남은 잔액

약 ( ) 만원

할부로 물건을 구매하고 남은 할부잔액 약 ( ) 만원

일시불 신용카드 사용금액 중 연체된 금액은? 약 ( ) 만원

집이나 상가를 세 놓고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 약 ( ) 만원

사채(일수,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 약 ( ) 만원

친구 혹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돈 약 ( ) 만원

기타 부채 약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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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귀하 가계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얼마나 되십니까?

6번에서 응답하신 부채상환액은 제외하고 실제 생활하는데 들어가는

돈(예, 자녀교육 비, 식비, 외식비, 교통비, 통신비 등)만 말씀해 주십

시오.

매월 평균 약 ( ) 만원

8. 귀하는 한 달에 평균 얼마나 저축하십니까? (은행에 예금, 적금, 보험

사에 저축성 보험)

매월 약 ( ) 만원

■ 마지막으로 귀하의 인적 사항에 대하여 여쭙겠습니다.

1. 귀하의 성별은? ① 남성 ② 여성

2. 귀하의 연령은? 만 ( )세

3. 귀하는 현재 ① 미혼 ② 기혼 ③ 별거 ④ 이혼 ⑤ 사별 상태

4. 귀하의 최종학력은?

① 중졸 이하 ② 고졸 이하 ③ 대학 재학 ④ 대졸 ⑤ 대학원 재학

⑥ 대학원 졸업

5. 귀하의 거주지역은? ① 대도시 ② 중소도시 ③ 농촌

6.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① 나 혹은 우리가족 소유의 집 ② 전세 ③ 월세 ④ 사택, 기숙사

⑤ 무상

7. 6번에서 ② 전세 혹은 ③ 월세인 경우 보증금은 얼마나 내고 계십니

까?

보증금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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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귀하의 연체경험(돈을 빌리거나, 할부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신용카

드를 사용하고 카드대금을 갚지 못한 경험)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귀하

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① 나는 연체한 경험이 있다(F 8-1번으로 가세요).

② 전혀 연체한 경험이 없다(F 설문조사가 끝났습니다).

8-1. 귀하의 최대 연체 기간은 모두 합하여 몇 개월입니까?

( )년 ( )개월

8-2. 귀하의 연체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요인 1개만 표시하시

오.

① 생활비 부족 ② 가족의 갑작스런 병원비

③ 가족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④ 영업실패 ⑤ 실직

⑥ 투자실패(주식실패 등 포함) ⑦ 특별한 이유 없음

8-3. 귀하의 연체 경험은 어떠하십니까? 귀하에게 해당되는 곳에 ü표

해 주십시오.

과거에 경험이 있다.

현재 그러하다.

나는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1달 이상 연체를 한 적이 있거나 현재 연체 중이다.나는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적이 있거나 현재 채무불이행자 상태이다. 나는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워크아웃(신용회복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거나 현재 도움을 받고 있다.나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프로그램(신용회복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거나 현재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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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설문을 마칩니다.

한 문항이라도 응답이 빠진 경우 자료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설문지 응답여부를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의 있게 응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과거에 경험이 있다.

현재 그러하다.

나는 법원의 개인회생이나 파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적 있거나 현재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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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 Study on the Consumers’

Delinquency and Default

Park, Jong Ok

Dept. of Consumer Science

Th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what factors were related to

delinquency and default, especially, by using integrated analytical model

which was including the factors related to debt redemption competency,

debt redemption psychology, and credit management competency.

On-line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during October 26 to 30,

2015. And especially for collecting data from delinquents and defaulters,

researcher visited Credit Counseling & Recovery Service Office and

conducted face-to-face questionnaire survey from October 15 to

November 4, 2015. The sample was consisted of four groups; (1) no

delinquents with overdue repayment experience, (2) no delinquents with

overdue repayment experience, (3) delinquents for less than 3 months,

and (4) delinquents for over 3 months(defaulter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method was conducted using SPSS 18.0,

and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out of socio-demographic factors related to delinquency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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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ault, home ownership/rent factor was found to be the most

important factor related to delinquency or default. That is, the persons

who had monthly rent or lease on a deposit basis, especially monthly

renter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cy and default groups.

This result gives important implication in terms of public policies, with

change of housing lease market from lease on a deposit basis to

monthly rent. And socio-demographic factors such as marriage status,

education level, and job were found to be related to delinquency or

default. That is, the person who was in separation, divorce,

bereavement comparing to single, who had freelance job or daily

employee jobs comparing to salaried employee self-employed

professional job, and who had low education level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cy or default groups.

Second, out of the factors of ability to repay the debt, the ratio of

disposable income vs living expenses was turned to be not related to

delinquency and default. The persons who had the low level of

disposable income vs liquid income ratio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cy group. However, the ratio of disposable income vs liquid

income was not related to possibility of belonging to all delinquency

groups by delinquency levels. The ratios of total debt vs liquid asset or

total asset were found to be related to possibility of belonging to all

delinquency groups by delinquency levels. That is, high level of total

debt vs liquid assets ratio, and total debt vs total asset ratio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t and default groups. These results

imply that emergency fund might more important for preventing

delinquency than household’s income and expenditure. And for

preventing continuing delinquency status, debt management, which total

debt should not be over liquid asset and further total asse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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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essary.

Third, honesty was found to be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indicating delinquency and default. That is, the person who had the low

level of honesty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cy group.

Especially, honesty was related to the group which got over

delinquency or default status. These results imply that consumers who

have honest personality are more likely to get over delinquency or

default than counterpart.

Control status and speculation tendency were found to be not related

delinquency and default, which were quite different results from

previous studies. And these results might be from integrated analytical

model in this study.

The persons who had the low level of current oriented living

tendency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delinquency and default, which

showed opposite results from previous studies. These results imply that

delinquency or default experience might change consumers’

psychology. However, self-efficacy was found to be lowered to the

possibility of belonging to delinquency group. This result imply that

consumers, who had no delinquency experience, have higher

self-efficacy than who had delinquency experience or who are in

delinquency currently.

Fourth, credit management skills out of credit management

competency factors was found to be strongly related to delinquency or

default. That is, the persons who had the higher level of credit

management skill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current delinquent

group or delinquent experience group. This result imply when credit

management education is implemented, skills part should be focused.

The persons who had the higher level of credi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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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current delinquent group or

delinquent experience group. This result imply that consumers might

get credit management knowledges from delinquency or default

experiences. And credit management attitudes was related to default or

default. That is, the persons, who ha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delinquency or default, were found to be more likely to belong to

current delinquent group and current default group. This result imply

that the consumers, who ha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delinquency

or default, rely on debt easily when they have financial difficulty.

Keywords : Delinquency, Default, debt redemption competency, debt

redemption psychology, credit management competency

Student Number : 2012-3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