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2012년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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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공인 손정의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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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소프트뱅크 공인 손정의 평전

당신의 식은 가슴이

다시 데워지기를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40넘은 아줌마가 짜증과 무

기력에 시들어 가던 어느 날 그를 만났다

2009년 미국 스탠퍼드대 동아시아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있을 당시, 손 회장의 강연 동영상을 접한 것이 한 계기

2011년 편집국 산업부에서 재계·IT 팀장으로 일하며 ‘손정의프로젝트’를 진행

손정의 회장의 삶과 경영 스토리를 석 달간 연재

2011년 9월 15일 [중앙일보] 1면과 3,4면에 연재 되면서 반응이 폭발적

트위터 사용자의 높은 호응도

이 책은 신문지면에 담지 못한 글과 그래픽이 포함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1.청년의 포부

2.위기와 투혼

3.승부수

4.인간 손정의

1. 청년의 포부

열여섯에 뜻을 품다

소년 손정의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다.

‘뭔가 큰일을 하고 수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

인생을 불사를 만한 일에 이 한 몸 부서져랴 빠져들고 싶다.

나나 내 가족의 사리사욕이 아닌, 수천만 명을 도울 수 있는 뭔가 큰일

많은 이들이 “그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 말할 수 있을 만한 값진 일을 해

내기로 마음먹었다.

열여섯 소년이 품은 삶의 포부였다. 좌우명 ‘뜻을 높게!’

1. 청년의 포부

미국 큰 땅에서 큰 사업가가 되리라

아버지가 쓰러지기 전 한달 간 영어연수

집안 사정도 어려웠지만 큰 사업가가 되기로 한 이상

사업을 일으킬 뭔가를 찾아와야 했고 미국에 가고 싶었다

자퇴서를 내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1. 청년의 포부

목숨 걸고 공부하다

영어가 잘 안 된다, 돈이 없다, 그런 자기 위안 따위 허락할 수 없었다.

피 토하는 아버지, 오열하는 어머니를 뿌리치고 온 유학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왜 우는 소리를 낸단 말인가

학생의 본업은 공부다 본업 중의 본업에 목숨을 걸자 죽어라 공부했다

2주 만에 고교 3년을 떼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에서 감독관에게 일영사전을 쓸 수 있게 해 달라

더듬 거리는 영어로 설득하여 오후 5시에 끝나는 시험을 자정까지 시험

쳤다. 합격했다

1. 청년의 포부

오를 산을 정하라 인생의 반이 결정된다

• 한 번뿐인 인생이다

• 부모가 시켜서, 갑작스러운 인연으로, 돈이나 벌겠다는 욕심에 뭔가를

시작하고 싶진 않았다

• 한번 길을 정하면 바꾸기 힘들다. 우왕좌왕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라. 그러면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

• 이 한 생각을 돛대 삼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 내 꿈은 사업가다. 일생을 걸 만한 사업이 뭘까

• 남이 안 하는 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최

고가 될 수 있는 일이어야 했다

• 열의가 샘솟으며, 호기심을 유지할 수 있고, 기술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

나는 분야

• 결론은 ‘디지털 정보 혁명’. 그것으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해 인류

에 공헌하고 싶었다

1. 청년의 포부

손정의 인생 50년 계획 (19살 소년의 계획)

1. 청년의 포부

손정의 속도 . 수치 경영

2. 위기와 투혼

스물여섯에 5년 시한부 진단 미친 듯 책을 읽다

1983년 봄 만성간염 판정으로 5년 시한부 인생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스스로를 불태웠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왜 사업을 시작했는지, 무엇을 하려 했는지도 되새겼다.

결국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였다. 딸의 미소, 가족의 미소, 직원들의

미소. 그런데 누구보다 고객들이 웃어 주면 좋겠다.

결론은 역시 ‘자기 만족’이었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그것은 역시 디지털 정보 혁명을 일으켜 수많은 이가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

자금 압박, 사업의 위기가 이어지면서 수렁에 빠진 느낌이 들 때마다

책을 폈다. 4000여권을 읽었다

1984년 새 치료법 '스테로이드 이탈 요법' 일종의 쇼크요법으로 성공하

여 1986년 일선에 복귀

3. 승부수

배 앞을 보면 멀미 나지만 몇 백 미터 앞을 보면

바다는 잔잔하다

소프트뱅크를 왜 만들었나?

디지털 정보 혁명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서다.

싸고 빠른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보다 더 절실한 것이 있을까.

혹자는 ‘그렇게 애써 봤자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누구 덕분인지 얼마 안 가 다 잊어버릴 것’이라고 했다.

나는 서슴지 않고 대답했다.

“그럼 어떤가. 이름도 필요 없다, 돈도 필요 없다,

지위도 명예도 목숨도 필요 없다는 남자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다.

바로 그런 사람이라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3. 승부수

위기 돌파 소통법

4. 인간 손정의

국가가 어려울 때 경제인이기 전에 생명을 생각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

내 시간의 30퍼센트를 국난을 위해 쓰고, 은퇴할 때까지 급여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내 삶은 열일곱에 단신 미국 유학을 결심한 그 순간부터 지진과 해일,

폭풍의 연속이었다

굴욕과 실패 또한 없지 않았으나 어떻게든 다시 일어섰다

나는 인간의 의지를 믿는다

뜻을 높이 세운 청춘의 힘을 믿고 타인을 위해 몸 바치는 선의와

열정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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