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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 Webzine issue. 90 현장스케치 | 결혼예비교실: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 길 위에 머물다 | 소망교회 발견하기 스페셜_비전트립 | 한여름에 생긴 일 우리 교회 탐방 | 소망교회 상담실 땅끝에서 온 편지 | 싱가포르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 월페이퍼 | 10월의 월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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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 Webzine issue. 90

현장스케치 | 결혼예비교실: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

길 위에 머물다 | 소망교회 발견하기

스페셜_비전트립 | 한여름에 생긴 일

우리 교회 탐방 | 소망교회 상담실

땅끝에서 온 편지 | 싱가포르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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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길 위에 머물다 스페셜_비전트립 우리 교회 탐방 땅끝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월페이퍼

| 현장스케치 |

사랑은 나눔으로 더 커지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

현장스케치

사랑은 나눔으로 더 커지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

현장스케치 길 위에 머물다 스페셜_비전트립 우리 교회 탐방 땅끝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월페이퍼

| 현장스케치 |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I LOVE YOU! 결혼예비교실

현장스케치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I LOVE YOU! 결혼예비교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결혼을 준비하는 삶은 많지 않다.”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중에서.

"결혼예비교실"은 올해 처음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

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2:18) ",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를 주제말씀으로

정하고, 9월 13일(토)과 20일(토) 두 번에 걸쳐 강의를 중심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임시 제2예배실에서 진행되었다. 직장생활 중에 피곤하겠지

만 새로운 가정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머물고 싶은 예비부부들이 조별로 모여 강의를 들었다. 결혼예비교실에 참여한 예

비부부는 25쌍(나이는 27~41세)으로 1년 이내로 결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다. 타 교회 청년들에게도 문을 열었기에 참석자 중에 35

명은 소망교인이었으며, 15명은 타 교회 청년들이었다. 아래 초대의 글을 읽고 커플간에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자원하여 신청한 예비부부들은 2주에

걸친 강의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바쁜 일정 중에도 영적 세계에서 펼치시는 주님의 계획을 듣고 싶어 참여하였다.

~~~~ 초대의 글 ~~~~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삶인 결혼 생활! 그 생활을 통해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준비와 함께 더욱

정신적, 영적, 인격적 준비가 수반되어야만 합니다. 결혼예비교실에서는 신앙적 원리 안에서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

며 결혼 생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익힘으로써 결혼 예비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준비된 결혼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루어 가시길 소원하시는 여

러분을 결혼예비교실로 초대합니다."

"태평양 바다 같이 넓어 따뜻하게 안아주는 남편, 남편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남편을 통해 주시는 축복 안에 사는 아내"

김지철 담임목사가 예비부부에게 보내는 축복 메시지이다. 결혼하는 예비부부에게 최고의 찬사이며 축복일 것이다. 결혼 예비교실에 참여한 송재혁

과 김혜승 예비부부는 그대로 적용하기 위해서 예수님 앞에서 기도 하듯이 두 손을 잡고 마음을 모았다.

"결혼예비교실을 통해 결혼이라는 내 인생의 개인적인 이벤트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결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형

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기 어려운 부분들까지 다루고 있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 나누고,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

습니다. 고린도전서13장 4절~7절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

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

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 되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의 열정적인 시간이 지나더라도 서로의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까지 사랑으로 덮어줄 수 있는, 결혼 후 시간이 감에 따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앙

적인 성숙이 더 무르익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이상적 결혼 생활의 '동기 부여'를 위해 강의와 활동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겠지만 예비부부와 결혼예비교실 쌍방의 시

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강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물론 강의 중심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여러 가지 사례와 연구내용과 성경말씀 안에서 교육

이 이루어졌고, 실질적으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강사로부터 현실적인 상황에 적용되는 강의로 진행이 되었다. 조별로 모여 강의를 듣는 예비부부들은

강의 내내 진지한 표정이었다.

결혼은 주님이 맺어주시는 계획가운데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며, 자신이 최초로 책임지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짓는 과정을 통해 성숙해가

는 열매이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이기에 이렇게 결혼예비교실을 통해 결혼 전부터 주님의 세계관으로 다져진다면 진정한 주님

의 신부와 신랑이 되지 않을까.

1강: 결혼, 그 신비적 생활의 토대 - 김난희 목사(소망교회 상담목사)

결혼의 근간이 되는 신앙과 성경적 원리에 비추어 결혼의 동기와 자세를 점검함으로써 건강한 떠남과 연합이 있는 결혼의 본질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가정의 방향과 기준을 함께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

2강: 결혼, 현실적인 지극히 현실적인!(재정) - 오민규 선생(재무설계상담센터장)

결혼 준비부터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경제적 문제들을 예측하고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재정에 대한 문제들을 점

검하고 설계하는 시간이다.

3강: 결혼, 거룩한 연합의 기쁨(性) - 이주성 선생(이주성 비뇨기과 원장)

性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태도 및 성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주신 선물인 性을 통해 聖의 기쁨을 누리도록 제안한다.

4강: 결혼, 별에서 온 그대(소통하기) - 김난희 목사(소망교회 상담목사)

건강한 의사소통 방식을 배움으로써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에 접속하는 길과 갈등 해소의 길을 익히는 것과, 올바른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를 존중

하고 세워주는 방식을 익히도록 돕는다.

5강: 결혼, 행복 발전소 - 안순옥 사모(소망교회 담임목사의 사모)

남녀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차이를 극복하도록 돕고, 부부 생활 속의 행복을 창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 강의를 구성할 때 어떤 면에 더 중점을 두고 진행하셨는지요? 그리고 그 이유는?

김난희 목사 : 비기독교인의 결혼과는 다른 기독교인만의 독특한 결혼관을 알고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기

초들 두고 결혼생활을 설계하는 것이 결혼 후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결혼이 그냥 인생의 숙명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소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명적인 결혼 생활을 통해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임하시게~' 라는 주기도문의 말씀처럼 이 땅에서 행하는 것이고, 영원을 앞당겨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2) 결혼 예비교실로 통해 얻게 되는 효과와 기대는 어떤 부분인지요?

결혼 전 결혼 준비로 바쁜 일정이지만 결혼예비교실을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결혼의 의미와 목적,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

라 기대합니다. 올 가을에 진행하게 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교회의 필요에 의해 진행된 것이므로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될 듯합니다. 계속적으로 실시되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 단순한 물질적이고 형식적인 결혼, 세상의 가치에 의한 결혼이 아

니라 정서적이며 영적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게 만들고, 반드시 주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

다.

3) 처음 진행된 결혼예비교실인데 결과에 대한 만족도와 아쉬운 점, 앞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고 더 보충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결혼의 의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룬다는 동기부여는 확실히 전달되었다고 평가되지만 활동(워크숍)영역이 부족하고 서로 간의 교류가 적

었던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비부부들끼리 나누는 조별 나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보충할 부분, 부족한 부분은 후속 교육 즉 커플 상담을

통해 연속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상담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혼예비학교를 마친 예비부부들은 계속적으로 상담

을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의문점과 갈등들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 결혼예비학교에 참여한 윤상윤, 이새봄 예비부부와의 대화*

1.결혼예비학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이새봄 :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소망교회에서 결혼 예비교실 참가 신청서가 와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여러모로 분주했지만 그래도 예비 남편과

함께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주저 없이 신청했습니다. 당시 오빠는 외국에 출장 중이었기 때문에, 동의 없이 먼저 신청부터 했는데 다행히도 좋

아해 주었습니다.

이상윤: 사실 정말 귀찮고 바쁜데 이걸 언제 해, 하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 착한 이새봄 신부님이 신청을 해 줘서 듣게 됐습니다. 하지만 듣고 나니 너무

좋았습니다.

2. 강의를 듣고 난 후 변화된 마음이 있다면?

이새봄: 지금까지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집에서 독립해 둘만의 가정을 꾸린다는 것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 두려움과 같은 단순한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결혼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상대방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것처럼 상대방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말에 보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상윤: 사실 결혼에 대한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부부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서로 좋아하기만 했지

만 이제는 정말 생활을 하면서 맞춰가야 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됐습니다. 결혼 생활 중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 슬기롭게 해결해 갈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강의가 있다면?

이새봄: 마지막 사모님의 강의가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서로 싸워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부분에 대해 상대방이 속상할지, 싸

우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이런 부분을 포함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

습니다.

윤상윤: 둘이 같이 살면 좋을 줄만 알았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행복할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결혼은 현실이고 싸우지 않을 부

부는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막연한 결혼생활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4. 예비 부부의 기도문

이새봄: 10월 25일 12시입니다. 저에게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온전히 하나 된 모습이

되기 위해 서로를 위하고 헌신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윤상윤: 주님께서 지금껏 잘 지켜주셔서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봄이를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것 같

아서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주님이 만들어주신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및 정리한유정 | 집사, 웹진명예기자

현장스케치 길 위에 머물다 스페셜_비전트립 우리 교회 탐방 땅끝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월페이퍼

소망교회 발견하기 새벽기도회 | 교회학교 | 공동체

| 길 위에 머물다 |

소망교회 발견하기새벽기도회 | 교회학교 | 공동체

길 위에 머물다

1977년 10월 첫 번째 주일에 창립예배를 드린 우리 교회는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망교회에 대해 특별한 인식을 가지

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소망교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혹은 “다른 교회들과 무엇이 다릅니까?”라는 물음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

니다. 여러분은 한국 교회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소망교회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막상 우리 교회의 특징들을 찾기 시작하니 지면이

부족할 정도로 너무 많은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우리 교회만의 독특하면서도 다른 교회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징을 나누고

자 합니다.

단기선교가 왜 이렇게 활성화 되었을까요? 말씀에 붙잡혀 시작하는 하루: 새벽기도회

우리 소망교회의 영성은 새벽기도회의 영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벽기도의 영성을 이야기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보통 새벽기도 영성이라

고 하면, ‘뜨겁게 큰소리로 기도’하고, ‘열정적으로 손뼉 치며 찬양’하고, ‘정기적으로 전교인이 동원되는 특별새벽집회’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소

망교회의 새벽기도회는 다릅니다. 그 시간만 기도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기도하고 묵상하기 위해서 모입니다. 다른 악기 없이 우

리들의 목소리로만 한 화음을 이루어 찬양을 드리며 찬송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깁니다. 이어지는 설교자의 목회기도는 말씀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우리가 오늘 하루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인도해줍니다. 설교는 철저하게

성경 말씀을 따라 갑니다. 다른 양념이나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순수하고 담백한 말씀입니다. 설교 후에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새벽기도회

를 마칩니다. 이후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고 나면 성도들은 말씀을 기억하며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요즘 우리 교회 새벽기도회 참석자들 중 절반 이상

은 기도회 시작 30분 전부터 나와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기도가 우리 소망교회의 보이지 않는 힘인 것을 알게 해 주는 장면입니다.

여러 이유로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교회는 새벽기도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고 있고, 성도들이 언제든 새벽기도회의

목회기도와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은 이렇게 매일 같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성숙한 그리스도인

으로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의 한국 교회를 이끄는 힘: 교회학교

우리 교회 교회학교는 다른 교회와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팀 사역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과 그 동안의 경험과 자원들을 통해 다른 교회들을 돕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은 다음과 같이 나뉘어 있습니다. 영유아유치팀(영아부~유치부), 아동팀(유년부~소년부, 영어아동부, 소망부), 청소년팀(중, 고등부, 드림부), 그

리고 대학부와 청년부입니다. 각 팀은 교육대상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연구 및 제작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대상 별 사역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 교역자들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학교는 시대와 나라,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

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일 정규 예배 및 분반교육 뿐만 아니라 꼬마학교, 토요 배움터, 예닮학교, 로고

스틴 등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밀도 있게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교회학교는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어려운 교회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씨앗캠프’와 청소년을 위한 ‘부르

심 캠프’ 등을 열어 전국에 있는 미자립 교회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소망꼬마학교도 자리를 잡았는데, 이

제는 꼬마학교세미나를 열어서 다른 여러 교회들에게 커리큘럼과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거쳐 간 교회학교 교역자들도 우리

교회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사역지에서 좋을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 학생인구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정에서 아이 하나하나를 위해

교육비 지출만큼은 아끼지 않는 것처럼, 우리 교회도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는 지금껏 예산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창립 초기, 소망교회에서 십대를 보냈던 이들이 벌써 4,50대가 되어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크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오늘 교회학교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도 앞으로 3,40년 후에 한국 사회와 교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 공동체

우리 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교인들의 자발적인 공동체입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면입니다. 최근에 많이 설립되고 있는 각

종 비영리단체(NPO/NGO)들이 우리 교회 안에서는 이미 30여 년 전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본질적인 사명에 집중하고, 교인들은 자

발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사회를 향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공동체가 조직되었는데, 우리 교회 안의 여러 공동체들은 교회 조

직이 거대해지면서 소홀해 질 수 있는 사역들을 창조적으로 잘 감당하였습니다.

이러한 공동체들이 얼마나 많은 사역들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교회들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섬겼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실 칭찬을 기대하며 일부러 알리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자발적이고 참여적인 공동체를 위해서는 생성과 소멸이 현재보다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분명한 사역의 목적을 가

지고 공동체가 새롭게 생성될 수 있어야 하고, 사역의 목적이 이루어지거나 그 존재 의미가 약해질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소멸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렇게 교회의 목회 철학, 사역의 방향과 함께 갈 수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와 공동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소통하

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교회 전체의 구조와 사역은 본질적이며 우선적인 것에 집중하고, 봉사와 헌신을 위한 사역은 각종 공동체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소망교회의 구조가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적절한 교회 구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소망교회를 37년 전에 세워 주셨고, 이를 통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위해서, 그

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지난 영광보다 훨씬 더 크

고 놀라운 일들을 펼쳐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30여 년 전 3,40대였던 세대가 지금은 6,70대가 되었습니다. 지난 37년 동안 하나님께서 소망교회를

통해서 이루셨던 놀라운 축복과 역사들을 지금의 3,40대들도, 1,20대들도 앞으로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글홍석표 | 소망교회 부목사

발췌소망말씀나눔

현장스케치 길 위에 머물다 스페셜_비전트립 우리 교회 탐방 땅끝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월페이퍼

스페셜_비전트립

2014년 여름, 복음에 사로잡힌 소망교회의 단기선교팀들이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곳곳으로 떠났습니다. 오직 주님께만 시선을 드린 시간! 복음을

전하며 새 생명을 경험한 시간! 현지에서 받은 생생한 은혜와 감격을 지금 이 자리에 풀어놓습니다.

대학부

7월 16일~19일 영주 선교

글: 한혜원 (대학부)

선교를 떠나기 전, 제 첫 번째 기도제목은 이것이었습니다. “모든 의무감과 긴장감,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 내가 주고 있던 힘을 풀고, 숨을 쉬듯이 바람에 몸을 맡기듯이 자연스레 주님과 동행하는 선교, 길게는

나의 인생이 되기를.” 그 곳에서 하나님이 제 호흡이 되어주심을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게 전해야 할 말

들을 허락해 주심을 알았습니다. 성령님의 바람에 몸을 맡기니 평안하고 생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전해

야 한다는 의무감, 실패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 미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제 삶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나에게 강요하지 않으시고, 다정하고 편안한 친구 되시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얽

매이고 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주는 분이 맞습니다. 내가 잘하려고 열심히 하기보다 자연스레 성령 안에서

살아가면, 내 진실 된 삶이 예수님을 전하게 됨을 믿습니다.

벚꽃이 한 가득 피었던 올해 봄,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할머니를 제대로 전도하지 못하고, 더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보내드린 상처가

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를 아시기에 사천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뵈는 참 좋은 시간을 많이 주셨습니다. 잔뜩 안아도 드리고, 사랑한다

는 말도 크게 해 보고, 아픈 곳을 주물러 드리면서 간절히 기도도 하고, 예수님 믿으면 좋겠다고 말씀도 드리고, 솔직한 글로 편지도 써 보고…. 할머니

를 향한 그리움은 계속되겠지만, 선교 전보다 지금 할머니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능력의 이름이 많은 이들을 치유하길 기도합니다. 옷자락만 붙잡아도 아픔의 근원이 치유되는 놀라운 일들이, 생명을 아끼시고 새 힘

을 주시는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더더욱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운데 아픈 사람이 있다면 고쳐주시고 살려주시기

를 기도합니다. 하늘 소망을 가지고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위로해주시는 하나님 마음을 품고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내 눈물을 닦아주시듯이, 저도 누

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겠습니다. 지친 사람들이 와서 쉴 수 있는 하나님의 정원이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으로 나를 즐거이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나도 기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선하신 하나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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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_비전트립

7월24일~27일 남해 선교

글: 이효현 (청년부)

저는 전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교회에 같이 가려고 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 결국 지쳐 혼

자 교회를 다녔고, 교회 가겠다는 약속을 받았어도 정작 주일이 되면 나오지 않는 친구 때문에 배신감도 느끼

고, 그런 친구에게 계속 매달리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도 전도하지 못하

면서 먼 곳까지 가 전도한다는 게 더 자신 없었습니다. 하지만 순모임을 통해 만난 형제, 자매들과 함께 복음

을 전하리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국내선교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떠났습니다.

남해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게 세 가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이 사

랑을 전하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다시 느끼게 하시고, 복음에 대한 사명을 깨우쳐 주셨

습니다. 복음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었습니다. 또한 영혼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남해 선교의 팀원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이미용팀, 의료사역팀, 전도팀, 마을잔치팀, 운전팀, 스트림팀, 주방팀 등. 이렇게 많은 사람과

팀이 노력해도 그 만한 열매가 맺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의 우물교회 목사님은, 열매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그 순간, 내 친구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하여 절망할 필요도 자책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복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주방팀을 맡았는데, 주방팀은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

식사가 끝나면 점심을 준비하고 점심이 끝나면 저녁을 준비하고 저녁이 끝나면 다음 날 아침을 준비하는, 바쁘고 힘든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와중

에도 새벽예배와 저녁예배도 드려야 했습니다. 더불어 남해 지역의 복음과 친구의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 했습니다. 주님께선 물으셨습니다. ‘남해에

서도 했는데 너의 일상 속에서 못하겠느냐?’ 저는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바빠서 기도를 못 하고 몸이 힘들어 다른 사람을 챙길 수 없다는 건 핑계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해 선교 이후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쓰시기에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남해 선교를 통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알게 되었고, 저 또한도 하나하나 채워 써주

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할렐루야!

제4남선교회

7월 30일~8월 4일 라오스 비전트립

글: 박승희 (집사)

미디어팀장 김한수 집사님이 정성껏 제작해 주신 동영상을 보면서, 벌써 한 달여가 지났지만 이번 여름 4

남 선교회의 팀원들과 함께한 라오스 비전트립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는지를 다시금

생생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은 개인적으로도 큰 은혜의 경험이었습니다. 소아과 의사가 필요하다며 4남 선교회에서 갑

자기 초청을 해왔을 때, 나에게 전해지는 부르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했고 떠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그

곳에서 뭔가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것 같다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북부의

한 마을에서 참 많은 라오스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을 정말로 사랑하셔서 우리를 부르시고 또 먼저 이곳에

와 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39~40도의 고열로 탈진돼 아빠 품에 안겨 있던 7살 아이. 그 아이의 양쪽 귀에는 진물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항생제와 해열제를 그 자리에서 먹이

고 아이가 회복되길 기다리는데, 그동안 중이염과 폐렴으로 항생제를 받아 간 수십 명의 아이들 얼굴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또 다리 수술을 받

았던 14살 소녀의 상처가 깊었고, 그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미약해 마음이 저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이 그 땅을 사랑하시어 치유

의 은혜로 그 백성을 돌보고 계시다는 걸 선교사님을 통해 전해 들으며, 감사의 기도와 치유의 간구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라오스 비전트립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기적과 같은 일들을 의료팀뿐 아니라 교육 놀이팀과 이미용팀 그리고 두 선교사님들까지도 체험하셨으

리라 생각합니다. 라오스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에 우리를 사용하시고 더불어 은혜까지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통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훈련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또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낯선 환경과 조건 속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밖에 없게

하시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번 선교가 이제껏 우리 힘으로 살아왔던 삶을 돌이켜 보고, 그 자리에 멈춰 이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그려보며 더욱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

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5남선교회

8월21일~25일 일본 비전 트립

글: 정홍국 (집사)

이번 일본 선교의 첫 일정은 450여 년 전 일본 복음의 통로이자 박해와 순교의 현장인 나가사키 지역이었

습니다. 그곳에 남겨진 순교의 흔적과 기념교회들을 돌아보면서 일본인에게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으로 다

가 오셨으며 그들의 삶 속에 어떤 의미였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의 신앙과 문화를 체

험하고 배우면서 현지의 기독교인들과 목사님들을 초빙하여 일본의 기독교에 대하여 배우고 토론하며 오

늘의 일본 교회를 확인해 나갔습니다.

일본에서 맞이한 주일! 후쿠오카에서 일본인 교회와 재일동포 교회 그리고 규슈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세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하였습니다. 일본 기독교는 1960~70년대에 복음이 가장 왕성했다고 합니다. 하지

만 지난해 개신교 150주년 행사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연약해진 교회의 슬픈 이야기를 생생히 들었습니

다. 가장 왕성한 시기의 일본 기독교인 비율도 천주교를 포함하여 인구의 1% 미만. 그 후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쇠퇴하여 이제는 99.8%가 ‘비 크리

스천의 나라 일본’ 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는 일어설 기력조차 없어 보이는 일본 교회와 기독교인들임에도 그들은 한국에게 자신들이 현대사의 가해자로 또는 그 후손으로 살아왔기에

차마 “도와주세요! Help us!”라고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은 ‘선한 사마리아인’을 생각나게 하는 선교 현장이었습니다. ‘이들만의 독특

한 문화를 이해하며 복음을 나눌 수 있는 민족이 한국 외에 또 어디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긴 시간 움츠림에도 신앙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재일동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친절함에서 한 주 한 주 쇠약해지는 교회를 지키는 노신도들의

안타까움도 만나 보았습니다. 소멸되어 가는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 간절함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슈 지역에서 믿음의 모태라 자부하는 오

래된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김다니엘 선교사와 하카다교회의 사미타케시 담임목사 등을 배출했다고 자부하는 이 교회 역시 현재 목자 없는 교회가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크리스천! 오랜 이웃이지만 저희가 너무 무지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다가간다고 했지만 무례하였습니다. 역사의 가해자로 살아간다는 그들

의 아픔을 알지 못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꺼져가는 불꽃을 바라보는 일본 크리스천의 두려움과 안타까움은 어찌할까요?

하나님! 리얼 크리스천을 사모하며 깨닫고 배웠지만 당장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땅을 향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선한 사마

리아인이 되게 하옵소서.

의료선교부

8월 12일~18일 미얀마 선교

글: 백광흠 (집사)

지나고 보니 미얀마 선교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처음 지원자를 모집할 때는

지원 인원이 적어 걱정했는데, 기도 가운데 한 팀으로 가능한 최고이자 완벽한 인원인 40여명을 채워 주신

것, 또 예산 편성과 모금 후 800만 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으나 그 이후 2주간의 헌금으로 필요한 예산

보다 넘치게 채워 주신 것, 또 제 모친께서 떠나기 3일 전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입원하셨는데 고령에 병력

이 있으셔서 걱정했지만, 급성 신우신염으로 밝혀져 안심하고 출발할 수 있었던 것 등입니다. 또 모두가 바

쁜 일상 가운데서도 팀장으로, 팀원으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었고, 덕분에 준비에서 마무리

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의료선교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미얀마 선교는 소망교회 의료선교부로서는 미얀마의 문을 여는 최초의 의료선교사역이자 미얀마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 선교였습니다. 통관문제와 진료사역 중 차질도 있었으나, 오히려 이러한 차질이 우리 팀원들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

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얀마는 기독교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사역 내내 ‘선교가 과연 제대로 될까? 하나님 사랑이 저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라고 우려하고, ‘오히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지는 건 아닐까?’라고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전도 전에 간접 전도가 필요하다

(눅10장, 막6장)는 말씀을 기억하며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떠나온 후 선교사님을 통해 현지 불교학교 관계자들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해 왔

으며, 우리가 왜, 무슨 목적으로 많은 돈을 들여가며 자기들을 도우러 왔는가라고 물어보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사역을 마치고 떠

나는 우리를 따라오며 같이 사진 찍자던 어린이들을 보면서도 ‘우리의 간절한 마음과 하나님 사랑이 저들에게 전해졌구나’라는 마음에 하나님께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사역 중 만난 대부분 사람들은 실제 관절 질환보다 두통, 경부통, 요통, 시력저하,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섬유근육통

fibromyalgia을 지닌 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우울증의 증세를 가진 분도 있었습니다. 억눌린 미얀마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얀마 땅과 그 백성들을 고쳐주시고 돌보아주시길 기도 드리며, 미얀마를 향한 기도가 식지 않기를 또한 간구합니다.

발췌소망말씀나눔

현장스케치 길 위에 머물다 스페셜_비전트립 우리 교회 탐방 땅끝에서 온 편지 추천도서 월페이퍼

선교관 2층으로 올라가 계단 중간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제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곳이 ‘상담실’이라고 적힌 유리문입니다. 갈급한 마음을 안고 그 문

을 두드리면 언제나 따듯한 미소를 머금은 상담목사님이 맞아주십니다. 소망교회 성도는 물론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망상담실, 그곳에는

치유와 회복이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오늘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사회변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심화된 경쟁 가운데 점점 커져가는 고독감과 소외감은 서로를

더욱 고립시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나의 말 한 마디에 귀 기울여주고 마음을 같이 해줄 한 사람이 간절해집니다. 때문에 소망상담실은 지치고 힘겨

운 사람들과 ‘동행’하는 것을 제1 가치로 삼아 상담사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이 마음의 회복과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상담지원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로 내담자를 돕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세워주며

소망상담실의 소중한 비전 중 또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길 원하는 성도들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성장과 성숙’이라는 사역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이 비전은, 성도들이 자기 자신을 바르게 성찰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데까지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온전하게 만들어 갈 수 있

게끔 돕는 사역입니다. 지속적인 일대일 영성지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을 입은 성도 모두가 견실한 신앙인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하반기부터는 결혼예비자학교-부부학교-태교학교를 운영하려 합니다. 가정사역의 일환으로, 가족 구성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들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것을 취지로 삼아 많은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예비 엄마·아빠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행하는 친구가 되며

한 사람을 온전히 치유하며 회복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듯, 지쳐 쓰러진 사람 곁에 머물러 있

는 것 그리고 그에게 손 내미는 것 그렇게 친구가 되는 것, 그것이 소망상담실이 추구하는 상담의 방향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변치

않고 우리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어쩌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망상담실은 고통 받는 이들 곁에서 그들을 위로하며 동행하는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실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나아가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우리 교회 탐방

상담실소망상담실, 그곳에는 치유와 회복이 있습니다.

| 우리 교회 탐방 |

상담실소망상담실, 그곳에는 치유와 회복이 있습니다.

소망상담실 이용 안내

• 위치 : 선교관 2층

• 시간 : 화~금, 주일: 오전9시~오후5시, 토: 오전9시~12시(점심시간: 12시~1시)

※상담은 전화 혹은 방문 접수 후 가능합니다(02-3446-0091).

글 이연우 |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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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온 편지

시월은 날마다 멋진 날 싱가포르에서 온 편지

| 땅끝에서 온 편지 |

시월은 날마다 멋진 날 싱가포르에서 온 편지

빳빳이 목을 세우던 벼들도 고개를 숙이는 계절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깨닫습니다. 그동안의 훈련 내용과 사역

소식을 들고 소망의 성도들께 문안 드립니다.

선교학적 묵상 훈련

얼마 전 태평양의 여러 섬나라에서 성경 번역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 지도자들이 호주 케언즈에 모여 선교학적 묵상을 진행했습니다.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모임으로, 이를 통해 섬나라 지도자들이 점점 하나님 안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발견하며 헌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도자로 바로 세워

져 주님의 일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필리핀 남부 다바오에서도 얼마 전 처음으로 선교학적 묵상 훈련과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선교의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

여, 올 12월에 한번 더 모임을 갖기로 약속했습니다. 내년 2월에 있을 지역 회의 장소를 답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싱가포르 한인교회 연합선교훈련

올해 상반기에 선교훈련(카이로스)을 마친 성도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의 네 지역 한인교회가 연합하여 선교심화훈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6주간

6개의 심화 주제를 가지고 훈련을 인도하고 있는데, 이제 절반가량을 마쳤습니다. 심화주제는 각각 하나님의 선교 공동체, 성경의 선교적 읽기, 디아

스포라 정체성 이해, 종족 선교 참여, 싱가포르에서의 타문화 이해, 선교적 기업 등입니다. 성도들이 선교를 보다 깊이 이해하며 선교하는 삶을 살아

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함께 훈련하며 연합의 기쁨을 누리를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섬김과 사역

파푸아 뉴기니의 포트 모르스비를 방문하여 향후 리더십 준비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을 의논하였습니다. 먼저는 어려운 문제들을 숨김 없이 또 흥분

없이 진솔하게 나누는 현지 사역자들의 성숙함에 놀랐습니다. 현지 교회와 사역자들이 든든히 서가는 것이 선교 사역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

다. 이를 위해 저희 선교사들도 더욱 애를 쓰고자 합니다. 또한 함께 사역하는 하계언어학연구원(SIL)의 아시아 지역 새 대표들 오리엔테이션 훈련에

서 제가 섬기고 있는 위클리프 아시아-태평양의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좀 더 구체적

으로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간증

파푸아 뉴기니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제가 머물던 선교사님 댁에 무장 강도가 들어 자동차와 집안의 여러 물건들을 훔쳐갔습니다. 그런데 그 중

에는 잠시 방학 동안 집을 찾아온 선교사님 아들의 여권과 비자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아들은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틀 뒤

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데, 바로 그때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만약 여권을 다시 만들고 비자도 다시 받고 비행기 표 역시 다시 산다면, 많은 재정

적 손실 뿐 아니라 학교도 최소 열흘 이상은 늦게 도착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강도들이 경찰을 통해 타협을 해왔습니다. 돈을 주면 여권과 비자, 비행

기 표를 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을 통해 타협을 할 수 있는 나라라니, 문화적 차이를 크게 느꼈습니다. 더구나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면 당장 군대

를 가야 할지도 모르는 아이의 장래가 걸린 급박한 문제라는 생각에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선교사님의 사

모님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도 없었고, 모든 것이 문제없이 해결되려면 토요일까지는 어

떻게든 여권을 받아야만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저는 토요일 오후 2시에 싱가포르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전화를

했고, 아들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방금 여권을 돌려받았어요. 내일 비행기로 가요.” 그 순간 저는 ‘내가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고 있는가’라고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제목

최근에 생명의 전화 훈련을 마치고 이어지는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며 사역을 일궈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싱

가포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애쓰는 제 아내이자 선교사인 김자화 선교사에게도 주님의 계속적인 인도하심이 있기를,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리

며 열심히 자리를 찾고 있는 사랑하는 두 아들 용성과 용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가을 곡식이 무르익듯 소망교회 성도님들의 신

앙도 무르익어 가기를 싱가포르에서 기도 드립니다.

권성찬, 김자화 선교사 드림

글 발췌권성찬 | 싱가포르 선교사 소망말씀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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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저자: 송호근 | 도서출판 이와우 | 2013. 3. 11

“송호근 교수가 그린 2013년 50대 인생 보고서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오늘의 대한

민국의 50대들의 자화상인 동시에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한강의 기적’의 주역들로

쉼 없이 지난 30년간을 달려왔으면서도 아직도 자녀들의 대학학비와 결혼비용에 헐

떡이고 고령의 부모 부양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노후엔 전혀 신경 쓰지 못한

그들의 현실.

가정에선 외로운 아버지로, 직장에선 이젠 뒤안길로 밀려나는 선배로, 사회에선 수구

꼴통의 말 안 통하는 꼰대 아저씨로. 그러나 우리는 기억하고 있는가? 그들도 한때는

독재정권에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민주화 투사들이었고, 찬란한 미래를 꿈꾸었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으며, 이 땅의 산업화를 일군 성공의 주역들이었다는 사실을.

편집하는 내내 맘 한구석이 편치 않았다. 송호근 교수의 고백에 비춰진 수없이 많은

이 시대 서글픈 50대들이 내 마음 속에도 어른거렸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비단

50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해

본다”– 편집인.

얼마 전 50대 남자 집사님과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집

사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고,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그리고

서로 그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30대를 미국에서 보내고 40대가 되

어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의 50대’와 처음으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

이 50대'는 우리가 그동안 그려왔던 50대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아무도 겪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50대. 이전 세대는 경험하지 못했고, 다음 세대도

겪으려 하지 않을 '현재 50대'의 현실.

위로는 평균 수명 80대 중반이 기대되는 정정하신 부모님을 모셔야 하고, 아래로는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대학을 졸업했어도 아직 취업하지 못해 독

립하지 못하고 있는 자녀들이 있거나, 아니면 그들을 키우느라 남아있는 부채들을 갚아야 하는, 그리고 정작 자신들의 노후에 대해서는 별다른 준비

를 하지 못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세대.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그린 이 시대 50대 인생 보고서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그린 이 시대 50대 인생 보고서

| 추천도서 |

이전까지의 세대는 노후에 10~20년 정도 자녀들의 부양을 받았지만, 이제 90세에 가까워지는 기대수명으로 30~40년 이상의 은퇴 이후에 대해서

자녀들의 부양을 기대할 자신도 없고 별다른 준비도 없는 세대.

현재로는 가정에 있어서 경제적인 가치로만 존재하고, 그 역할에 충실 하려고 하다 보니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고 나면 존재가치조차 소멸되어버리고,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스스로도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세대.

한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속 반복했던 이야기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었고, '나의 존재 가치'를 경제적인 가치와 능력이 아닌, 다른 실존적인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회에서 이러한 '자아의 발견'과 '자의 존재 가치의 재정립'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제적 기여와

봉사를 통한 존재 가치의 증명이 아닌, 진정한 자아의 존재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당장 교회의 유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가정 공동체'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음 세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 주장은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래를 담보하는 ‘다음 세대’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세대’도 중요하다. 어쩌면 ‘지금 세대’의 중심축이 되는 세대인 ‘50대’를 이해하지 않고는 오늘에 대해서나 미래에 대해서

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 는 1950년대 중반 베이비부머로 태어난 ‘현재 50대’들의 삶의 이야기이다. 송호근 교수의 자기 이야기와 같은 세대의

공감할 수 있는 경험들을 담고 있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책을 읽는 동안 끄덕이면서 ‘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5,6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픔들이 담겨져 있고, 그 자녀들에게도 아버지 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 대

한 평들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책의 내용이 많이 와 닿았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대안이나 달라질 기대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기에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기대를 갖는다. 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기대를 가져본다. 정확히 어떤 것이라고는 말

할 수 없지만 교회가 이들을 품어줄 수 있고 채워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홍석표 | 소망교회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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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식탁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눅 11:3)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엄마의 식탁에서 발견됩니다.

10월의 월페이퍼엄마의 식탁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 월페이퍼 |

월페이퍼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

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의 손가락으

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

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