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8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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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지수 해석과 전망 조윤남 CFA | Head of Research | Strategist | Quant. Analyst | 769-3049 | [email protected] 박중섭 | Strategist | 769-3810 | [email protected]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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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조윤남 CFA | Head of Research | Strategist | Quant. Analyst | 769-3049 | [email protected]

박중섭 | Strategist | 769-3810 | [email protected]

+ 2011.11.08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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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필요

올해 남은 기간의 장세가 대략 KOSPI 1950~2000선으로 추정되는 안도랠리의 고점(9월 26일 장중 저점(KOSPI 연중 최저점)

1644로부터 20% 상승한 KOSPI 1970)으로 마무리 될 것인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인가?의 문제가 시장의 고

민이다.

매우 강한 이벤트 성격의 정책적 대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 이러한 이벤트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재료

가 나타나려면 그에 상응하는 위험(예. 이탈리아 문제)이 나타나야만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결국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대어 KOSPI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2012년 초에는 중국 경기(긴축 완화) 기대감도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12월에 강한 하락충격을 예상하는 견해들도 있다. 유럽에서 심각한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고 뾰족한 해결책 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충격이 언제 올 것인가?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다.

[그림 1] KOSPI 경로 시나리오 두 가지: 당사는 1번 시나리오 예상

1000

1500

2000

2500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1.4Q2012.1H

시나리오 1(당사 입장)

: 유럽 문제는 한시적으로 봉합

: 2011.4Q/2012.1Q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재생성

: 2012.1Q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

: 2012년 상반기 중 유럽재정위기+미국경기문제 재부각

: 심각한 신용경색/경기침체 우려로 주가 폭락 이후

: 무제한 유동성 확대(미국(QE3), 유럽 동시)

2012년 KOSPI

수익률 보합, 변동성은 커

본격 상승은 2013년 이후

: 중국 투자싸이클

1000

1500

2000

2500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1.4Q

2012.1H

시나리오 2

: 2011년 12월 중 그리스 디폴트 유력

: 미국 신용등급 하락

: 2012년 초반 미국 등 양적완화

: 선진국 유동성 확대 공조로 하반기 경기회복

안도랠리는 KOSPI 2000 이하에서 마무리

하락충격 또한 1650에서 지지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3

당사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시나리오를 주장해 왔다. 2011년 남은 기간 KOSPI가 2150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KOSPI 2150까지는 아래 그림처럼 험난한 경로가 남아 있다.

[그림 2] KOSPI 2150까지의 험난한 경로: 기술적 저항선들

1

2

3 4

5 6

7

8

주: 1번 _ 고점 하락 추세 연결선에서의 차익실현 욕구, KOSPI 1810, 2번 _ 60일 이동평균, KOSPI 1850, 3번 _ 120일 이동평균, KOSPI 1960,

4번: 120일 이동평균, KOSPI 1950, 5번 _ 200일 이동평균, KOSPI 1990, 6번 _ 6월의 지지선, KOSPI 2015, 7번 _ 갭 메우기, KOSPI 2080~2110, 8번 _ 8월~9월 하락 충격 이전 수준, KOSPI 2150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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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호조, 그러나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을까?

- 기대와 실체의 수렴 예상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을까?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2.5%를 기록했다. 2분기 일본 지진영향으로 부진했던 활동들이 재개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가 많다(성장 가속의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크다). 그래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

지 또 다시 감속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이다.

[그림 3] 미국 경제성장률: 2011.4Q 이후는 컨센서스

미국 GDP(QoQ 연율)

-10

-8

-6

-4

-2

0

2

4

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나온 마당에 앞으로 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들이 있을 것이

라 생각한다.

이에 대한 당사의 결론은 ‘향후 2~3개월은 경기 실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이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ISM지수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GDP를 경기 실체라고 보면 3분기 경기 실체의 개선에는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개선의 주된 동력이었다.

아래 그림은 지난 6월 당사의 하반기 전망 자료에 실렸던 그림이다. 미국은 과거 기업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배당을 주는

속도보다 빠를 때 기업투자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분기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는 그 속

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5

[그림 4] S&P500 분기 이익, 배당, 그리고 미국 GDP 투자

0

5

10

15

20

25

1990 1995 2000 2005 2010 2015

2

3

4

5

6

7

8이익(EPS, $) 배당(DPS, 우, $)

300

600

900

1200

1990 1995 2000 2005 2010 2015

-30

-20

-10

0

10

20

30투자(우, yoy%) 투자(장비 및 소프트웨어, 십억$)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의 여러 경기관련 심리지수를 보면 올해는 기대(심리지수 중 expectation지수)와 실체(심리지수 중 attitude지수)의 괴리

가 상당히 커진 것으로 나타난다.

ISM지수와 소매판매액도 과거와는 다르게 2011년 하반기에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소매판매액은 하반기 이후 빠르

게 늘었는 데, ISM지수는 매우 빠르게 하락했다. 금융시장 및 정치 불안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소매판매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일본 지진여파로 인한 부품조달 및 생

산차질 문제에서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에도 미국 자동차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속도

는 지난 6월~10월 보다는 느릴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실체(GDP, 소비, 투자)가 개선되는 속도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대감은 아직 빠르게 커질 여력이 많다

(ISM지수). 지난 5월 이후 심리적으로 눌려있는 부분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일본지진, 신용등급하강, 더블딥 우려, 유럽재정위

기 등).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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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기대와 실체: 미국 ISM지수와 소매판매

330

340

350

360

370

380

390

400

2008 2009 2010 2011 2012

30

40

50

60

70

소매판매액(십억달러) ISM제조업지수(우)

더블딥 공포가

지배하던 시기

(2010.6~8)

경기 실체와

기대심리의

괴리(2011.5~10)

실체보다는

기대심리가

강화될 전망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 하반기 이후 미국 자동차판매 및 소매판매 빠르게 증가

330

340

350

360

370

380

390

400

2008 2009 2010 20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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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5

18

소매판매액(십억달러) 자동차판매(연율)(백만대, 우)

더블딥 공포가

지배하던 시기

(2010.6~8)

일본

지진 여파를

딛고(2011.5~10)

실체보다는

기대심리가

강화될 전망

Cash for Clunkers 효과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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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지수 해석과 전망: 경기침체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먼저 ISM제조업 지수의 5월 이후 급락 요인과 함께 2011년 8월 3일과 7일(‘위기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에 언급했던 내용을

검토해 보자.

8월 중에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졌었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가 50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즉 경기침체를 알리는 전

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팽배했다.

[그림 7] ISM제조업지수: 5월 이후 급락 요인

30

35

40

45

50

55

60

65

'01 '03 '05 '07 '09 '11 '13

ISM 제조업지수

경기침체기

(2007.12~2009.6)

QE1종료, 경기회복

기대심리 약화

(2010.5~9)

일본지진 및

부채한도조정 여파로

2단계 급락

QE2종료, 더블딥 우려

주: 경기침체 진입이란 ISM지수가 50 이상에서 5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8월 3일과 7일 코멘트/자료에서 아래와 같은 언급한 적이 있다.

ISM제조업 지수가 50이하로 내려가는, 즉 경기침체 국면으로 들어 설 확률을 구해보자.

ISM제조업지수 추이로 볼 때(과거 데이터의 경우의 수를 통해 본) 경기침체(더블딥)의 가능성은 14%이다<표 1>. 4월 지표(5월 1일 발

표) 60.4에서 5월 53.5로의 하락은 1950년 이후(ISM제조업지수는 1948년부터) 3 percentile이내의 매우 드문 경우였다(7월 4.4%p의

하락은 5 percentile이내<그림 8>). 이런 급락이 나타난 경우는 1950년 이후 21번이 있었다. 이 경우 3개월 후 ISM제조업 지수가 50

이상에서 50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는 3번이 나타났다. ISM제조업지수의 급락 후 3개월 후 경기침체 신호가 나타나게 되는 과거 확률

은 14%였다는 것이다. 현재 지표(8월 초반 당시)는 50.9이다. 5월 지표(6월 1일 발표)의 급락 후 3개월 후는 다음 9월 1일에 발표되는

지표이다.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확률이 86%라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기우에 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8

[그림 8] ISM제조업 지수 전월비 변화 추이: 당시 지수의 급락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

ISM 제조업지수 (전월비 증감)

-10

-8

-6

-4

-2

-

2

4

6

8

10

'50 '55 '60 '65 '70 '75 '80 '85 '90 '95 '00 '05 '10 '15

전월비 4%p 이상의 하락은

전체 경우에서 5%(percentile) 이내로

매우 드문 경우

ISM제조업 지수는 신규주문(new orders)과 생산(production)이 크게 하락에 기여했다(5월 및 7월 데이터). ISM서비스지수는 신규주문과

활동(business activity)이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3월과 4월 데이터).

ISM 신규주문지수(제조업), ISM 생산지수(제조업) 모두 1950년 이후 22번 나타난 급락(3 percentile이 넘는)의 경우, 3개월 후 모두 각

지수가 상승(3개월 전 대비)하였다. 3 percentile이내의 급락은 5월에 나타났다. ISM 제조업지수로 본 경기침체 확률은 (구성항목을 고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20% 수준으로 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표 1>.

[표 1] 1950년 이후 ISM지수와 경기침체 확률

전월비 급락한 경우3 개월 후 ISM 지수

상승 확률3 개월 후 경기침체

진입 확률 6 개월 후 경기침체

진입 확률

Note 1 Note 2 Note 3 Note 4

ISM 제조업 지수 21 43% 14% 14%

ISM 신규주문지수(제조업) 22 55% 30% 22%

ISM 생산지수(제조업) 22 45% 22% 17%

ISM 서비스업 지수 7 57% 0% 0%

ISM 신규주문지수(서비스업) 6 67% 0% 0%

ISM 활동지수(서비스업) 6 100% 0% 0%

주: 경기침체 진입이란 ISM지수가 50 이상에서 5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Note 1: 전월비 급락의 기준은 1950년 이후 약 730번의 경우 중 3 퍼센타일에 해당되는 드문 경우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비 -4.9%p, 신규주문지수(제조업)는 -8.2%p, 생산지수(제조업) -7.6%p의 변화를 의미한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비 -4.7%p, 신규주문지수(서비스업)는 -6.8%p, 활동지수(서비스업) -7.2%p의 변화를 의미한다. Note 2: 지수의 급락이 나타난 3개월 후 각 해당(구성)지수의 3개월 전 대비 상승/하락의 경우의 수 Note 3,4: 각 구성지수의 급락이 나타난 3개월 후 ISM제조업지수 또는 ISM서비스업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진 경우의 수

ISM서비스업 지수를 적용하면 4분기 초반까지 경기침체로 진입할 확률(ISM서비스업지수가 50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0%이다. ISM 신규

주문지수(서비스업), ISM 활동지수(서비스업) 모두 1950년 이후 6번의 급락(3 percentile이 넘는)한 경우, 3개월 후 모두 각 지수가 상승

(3개월 전 대비)할 확률은 67%이상이다(3 percentile이내의 급락은 신규주문의 경우 4월에, 활동지수는 3월에 나타났다).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9

ISM지수를 도출하는 원데이타인 각 산업별 응답을 분석해 보자.

1) 5월 ISM제조업지수의 급락은 3월의 일본 지진문제로 인한 생산활동 저하가 지표로 나타났다. 부품조달 차질 문제가 컸던 영향으

로 판단한다.

2) 7월 ISM제조업 지수 또한 일본 지진 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수축산업은 화학/플라스틱/고무 인데, 자동차 생산 재개로 인한 고무

류의 부족(조달차질)과 3월~5월 기간 동안의 화학제품 가격 상승(일본 지진 영향 등)이 과도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3) 7월 ISM 제조업 지수의 2단계 급락은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가 기업들의 구매/생산/고용 활동을 위축시켰다고 판단한다.

수축산업은 섬유/의류와 관련된 산업이다. 미국 부채한도 조정 문제가 소비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볼 수 있다.

4) 7월 ISM 서비스업 지수의 하락 또한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가 야기시킨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뿐 아니라 지방정부들의 활

동을 크게 위축시켰던 것으로 판단한다. 수축 산업은 주로 지방정부들의 활동 위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비스업의 신

규주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코멘트도 주로 예산 부족이었다("Lower demand or budget constraints" and "Uncertainty of

funding.")

5) ISM서비스업 지수에는 토네이도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론한다.

6) 자동차 산업(부품 산업 포함)은 회복 추세에 있다. 이후 정상 궤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7) IT 산업 또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8) 결국 ISM지수의 2단계 하락이 ‘일본 지진’과 ‘미국 부채 한도’의 문제라면 ISM지수의 상승은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

11월 7일 현재까지의 결과로는 급락이 나타났던 5월과 7월 데이터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경기침체의 신호(50미만의 ISM

지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당사의 예상과는 달리 ISM지수의 상승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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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ISM 지수에 거는 기대: 지수 상승 동인/요인

앞으로 2~3개월 간은 ISM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시장의 영향이 크겠지만 ISM제조업지수의 11월 데이터(12월

초 발표)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11월 2일의 ISM지수 관련 코멘트 내용이다.

전일(11월 1일)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5월 데이타) 6개월 째 컨센서스(블룸버그)의 방향이 실제치와 정확히

반대로 나오는 것도 특이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신규주문지수가 증가했다는 것에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성항목은 아니지만 수주잔량(backlog of

orders )또한 늘었다.

2011년 1월 초반 상황을 떠 올린다면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이번 10월 지표는 마치 2010년 12월 데이타(1월 초 발표)처럼 재고부문이 크게 하락하고 신규주문이 늘었다(수주잔량도 증가). 삼성전

자 또한 당시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이었다.

과거를 돌아보면

지난 5월과 7월에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했다. 두 가지 구성요소가 크게 기여했는 데 신규주문과 생산이었다. 먼저 5월의 급락 요인

은 두 가지, 1)주요인으로 일본 지진 영향, 2)부요인으로는 QE2 종료 영향이었다(2010년 5월, 6월 경에도 마찬가지). 7월의 급락 요인

은 오바마였다.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를 8월 2일까지 끌고 갔기 때문이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불안감은 신규주문, 재고에서 나타나고, 경기의 실체는 생산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구성항목 중 생산이 먼저

회복되고, 따라서 인력이 필요하고(고용), 이제는 신규주문이 늘고...... 좀더 나가면 재고 또한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1월에는 10월

대비 화학제품 등의 가격하락폭이 10월보다 작을 것이다.

11월 ISM제조업 지수(12월초 발표)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서베이 응답에는 "자동차 산업은 아직 견조하다", "국내외적으로 fabricated metal products(자동차부품 등)의 업황은 매우

강하다"라는 내용이 있다. 소매판매와 관련이 많은 산업이다.

아래 그림은 제조업의 18개 산업별, 그리고 구성부문별 응답을 정리해 놓은 것 이다.

먼저 산업별로 보면

1) 의류/가죽 산업(3 번)과 화학/고무/플라스틱 산업(7 번, 8 번)이 부진했다. 화학/고무/플라스틱 산업의 부진은 유가

등 연료, 화학, 철강,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판단한다. 11 월에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아래 가격지표에서 추가 설명)

2) 일본 지진 영향(부품 조달 차질) 문제가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은 양호하다(12 번, 16 번). 미국

자동차 판매는 9 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고 10 월에도 증가세(연율)가 이어졌다. 속도는 둔화될 수 있어도 미국

자동차 판매는 연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등 자동차 회사들의 인센티브 정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 관련 산업의 확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11

3) 그리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 산업도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14번). 스마트기기의 출시와 함께 이 산업의 수요 또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연말을 앞둔 계절적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계절조정이 있음에도).

4) 결국 제조업 경기는 크게 IT 와 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것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한국의

IT(삼성전자)와 자동차(부품/타이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논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림 9] ISM제조업지수 구성 산업별/부문별 응답(10월) 분석

ISM지수 신규주문 생산 고용 공급자 배송 재고

ISM 제조업지수 구성 산업

확장/성장 산업 수 8 8 8 8 5 5

1 Food, Beverage & Tobacco Products

2 Textile Mills

3 Apparel, Leather & Allied Products

4 Wood Products

5 Paper Products

6 Printing & Related Support Activities

7 Petroleum & Coal Products

8 Chemical Products

9 Plastics & Rubber Products

10 Nonmetallic Mineral Products

11 Primary Metals

12 Fabricated Metal Products

13 Machinery

14 Computer & Electronic Products

15 Electrical Equipment, Appliances & Components

16 Transportation Equipment

17 Furniture & Related Products

18 Miscellaneous 주: 녹색은 확장, 적색은 위축을 의미함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문별로 보면

1) 재고 하락이 제조업지수의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11월 이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첫째, 재고 부진은 아직도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따른 지표 개선이 기대된

다.

둘째, 재고 지표는 특히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는 시기에는 월간 변동이 심하다. 매월 방향이 반대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해 왔다. 이런 관점에서 11월 재고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12

[그림 10] ISM제조업지수 재고 부문: 11월 상승 가능

ISM 제조업 재고지수 (전월비 증감)

-10

-8

-6

-4

-2

-

2

4

6

8

10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월간 변동이 크고,

경기 불안감이 클 때

매월 방향이 바뀐다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 앞서 언급한 화학/고무 관련 산업의 부진은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의 하드랜딩 위험

이 부각되었던 영향도 있다. 가격하락은 석유/화학/고무/플라스틱 등 여러 산업에 걸쳐 나타났는데, 그 원인이 되었

던 것은 원유, 가스, 철강, 비철금속, 화학제품 등의 상품가격 하락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11월에는 이 지표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그 이유는 중국의 하드랜딩 위험이 크게 완화되었고,

11월에는 주요 상품/제품의 가격하락이 10월보다 크지 않을 것 이기 때문이다(전월비 증감). 가격하락의 부정적 영

향 감소는 재고 지수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10월 재고 지수 하락을 주도한 산업은 1차금속/화학/코무/플라

스틱 등 가격하락 주도 산업과 유사).

[그림 11] ISM제조업지수 가격 부문: 11월에는 하락폭 줄 것

ISM 제조업 가격지수 (전월비 증감)

-20

-16

-12

-8

-4

-

4

8

12

16

20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가격 하락이 컸다

주: 가격지수는 ISM제조업지수 구성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음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3) 10월 통계 중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신규주문이 늘었다는 것이다.

수주잔고 또한 신규주문과 마찬가지로 수개월의 정체기간을 벗어나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불안감은 신규주문, 재고에서 나타나고, 경기의 실체는 생산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구성항

목 중 생산이 먼저 회복되고(9월), 따라서 인력이 필요하고(고용, 9월), 이제는 신규주문이 늘고(10월), 좀더 지나면

재고 또한 늘 것(11월 예상)으로 기대한다.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13

[그림 12] ISM제조업지수 신규주문 증가: 긍정적 신호탄

ISM 제조업 신규주문지수 (전월비 증감)

-10

-8

-6

-4

-2

-

2

4

6

8

10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신규 주문이 늘었다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ISM제조업지수 수주잔고 증가: 긍정적 신호탄

ISM 제조업 수주잔고지수 (전월비 증감)

-15

-12

-9

-6

-3

-

3

6

9

12

15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수주 잔고가 늘었다

주: 수주잔고지수는 ISM제조업지수 구성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음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아래 그림은 서비스업의 18개 산업별, 그리고 구성부문별 응답을 정리해 놓은 것 이다.

먼저 산업별로 보면

1) 지난 수개월간과 마찬가지로 교육(13번), 금융(9번), 유틸리티(3번) 산업이 가장 취약하다. 금융시장의 불안(신용 및

경기위험)과 이에 따른 고용 부진이 ISM지수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오바마 정부의 AJA(일자리 법안)이 주정부/지방정부의 교육서비스(학교) 관련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현재까지는 무산 분위기). ISM 서비스업지수와 고용 통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

은 무엇인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14

[그림 14] ISM서비스업지수 구성 산업별/부문별 응답(10월) 분석

ISM지수 신규주문 활동 고용 공급자 배송

ISM 서비스지수 구성 산업

확장/성장 산업 수 8 10 9 8 6

1 Agriculture, Forestry, Fishing & Hunting

2 Mining

3 Utilities

4 Construction

5 Wholesale Trade

6 Retail Trade

7 Transportation & Warehousing

8 Information

9 Finance & Insurance

10 Real Estate, Rental & Leasing

11 Professional, Scientific & Technical Services

12 Management of Companies & Support Services

13 Educational Services

14 Health Care & Social Assistance

15 Arts, Entertainment & Recreation

16 Accommodation & Food Services

17 Public Administration

18 Other Services 주: 녹색은 확장, 적색은 위축을 의미함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문별로 보면

1) 가장 취약했던 고용부문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수개월 동안 침체되어 있던 부문이다. 미국 신용등

급 하향과 그 파장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것이 큰 이유일 것으로 추정한다.

2) 그러나 신규주문 추이는 아직도 경기에 대한 확신을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마찬가지로 금융사들의 감원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안의 진정과 함께 지금 필요한 것은 정책적 대

응이라고 판단한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경기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고 이러한 의심들은 활동(민간과 정부의 소비/투

자/고용/생산 등)을 위축시킬 수 있고, 이러한 심리가 반영되어 또 다시 경제지표로 전이/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4] ISM서비스업지수 고용지수 큰 폭 개선: 긍정적 신호탄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 (전월비 증감)

-10

-8

-6

-4

-2

-

2

4

6

8

10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고용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Daishin Securities Research Center

15

[그림 15] ISM 서비스업지수 신규주문지수: 경기기대감은 아직 약해

ISM 비제조업 신규주문지수 (전월비 증감)

-10

-8

-6

-4

-2

-

2

4

6

8

10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그러나 경기 기대감은

아직 약하다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회복 시키는 데는 아래와 같은 통계들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까지 일간으로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씨티그룹)는 상승추세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 월간 서프라이즈 지수의 변동범

위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이는 ISM지수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림 16]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일간)

-200

-150

-100

-50

0

50

100

150

08.1 08.7 09.1 09.7 10.1 10.7 11.1 11.7 12.1 12.7

미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지수

2010년 8월

2011년 6월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ISM지수와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

30

40

50

60

70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150

-100

-50

0

50

100

150

ISM 제조업지수 ISM 비제조업지수 경제 서프라이즈지수(3MA, 우)

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美 ISM지수 해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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