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w2.juan.or.kr/up_data/joy200705.pdf · 2014-04-08 · 남선교회협의회...

84
2007∙5 특집 제6회 주안문학상 뉴스 성금요일 음악예배 어노인팅과 함께 한 찬양예배 부활절 연합예배 교구 알파 시리즈 - 부평5교구

Upload: others

Post on 21-Feb-2020

1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2007∙5

∙특집 제6회 주안문학상

∙뉴스 성금요일 음악예배

어노인팅과 함께 한 찬양예배

부활절 연합예배

교구 알파 시리즈 - 부평5교구

May 2007┃no.121

CONTENTS

Spirit

Special

Mission

Culture

Spirit

People

04

06101418

20

38

424446505253

54

5658

지상설교

음악칼럼

의료칼럼

여성칼럼

벳세다의 소리

주안문학상

Go or Send

강담이

문화소식

관람기

김기자의 북카페

퀴즈여행

시와 함께

묵상

교구소개

교구 장기자랑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음악으로 하나님께 광 돌리는 삶

신묘막측

부부관계의 위기와 해결

신앙과 농사

수상자 발표, 심사평, 수상소감, 천상 수상작

요셉처럼 실망치 않고 늘 최선을 다하며

기도의결실이 그는 천신학교와메단전도집회

너희 인생이 무엇이뇨?

공연, 무용, 인형극, 전시, 음반, 도서

당신의 삶 속에 녹아있는 타인의 흔적,�타인의 삶�

사막과 친구되기

성경속 퀴즈여행

담임콜과 함께 하는 묵상

관교교구

전은순 권사

60603838

표지 이야기 인도네시아 자민족 복음화와 중동지역 선교를 감당할 능력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 파송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메단시에 천선교신학교가 건립되었다. 1층은 유치원, 식당, 도서관, 사무실로 2층은 강의실과 여자기숙사로 3층은

교회와 남자기숙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5월 15일 준공예배를 드리게 된다.

- 사진 : 김은국 장로

People

Education

News

5960

62

64

66

72

77

8082

새가족 인터뷰

기관엿보기

공부합시다

교회소식

교우동정

주안사역국

포도원지기

뉴스

봉사처소개

함윤돈, 박선희 성도

젊은 부부 위원회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을 따라서

심령부흥성회

고인을 추모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장년교육사역국

교육국

새가족사역국

가정사역국

전도문화사역국

남선교회협의회

여전도회협의회

사회봉사국

청년국

실업인선교회

성금요일 음악예배

부활절 연합 예배

어노인팅과 함께 한 찬양예배

교구 알파 시리즈 - 부평 5교구

알파 코스

7878

7272

5656

2007년 5월 1일 발행┃통권 121호 발행인 나겸일┃지도 황성준┃편집장 유종선┃자문 박선애 이옥희 이혜경

취재∙편집기자 이해금 이덕성 백가진 이성근 박선정 육민아 현동환 박경숙 이명옥 계옥자 남상환 민혜경 김성희

이찬억 홍은주 양애란 김선희 윤바울 송현진┃해외통신원 윤갈렙┃교정기자 김재인┃객원기자 박재수 이선현 이은실

수습기자 정규숙┃중보기도 윤용옥 임현숙 천순희┃후원 실업인선교회┃디자인∙인쇄 도서출판 주안(02-2266-7628)

┃기쁨의샘은 홈페이지(www.juan.or.kr/joy)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지상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본문말 창 45:9-15

흉년이 아직 다섯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

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창 45:11)

나겸일담임목사

∙서울 학교 학원 졸업 (M.A) ∙장로회 신학 학교 신 원 졸업 (M.Div)

∙장로회 신학 학교 학원 졸업 (Th.M)

∙미국 훌러 신학 학원 졸업 (D.Min) 목회학 박사

∙미국 캐롤라이나 신학 학교 학원 졸업 (Th.D) 신학 박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 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 과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말 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으며, 부모님의 사랑 또한 무조건적인 사랑인 것입니

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십계명중 다섯번째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부

모를 공경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이며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요셉이

부모에게 했던 효도는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면서 여러분도 요셉처럼 승리하는 자가 다 되시

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을 항상 기억하며 언제나 존경해야 합니다. 요셉은 종으로 팔려 갔을 때도 부모를 기

억하며 기도했습니다.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것을 기억함은 효도의 시작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잊고 살 때가 많지만 부모는 자식을 항상 기억합니다. 병들고 약할 때 더 안타까워하

며 마음 쓰는 것이 부모인 것입니다. 자식도 또한 부모님이 병들고 연약해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나의 부모님이기 때문에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늙고 촌스러운 아버지

지만 상관없이 권력의 상징인 바로에게 아버지를 귀한 사람으로 소개시켰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은 어떤 경우에도 소중히 여기며 존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며 물질로도 공경해 드려야 합니다. 요셉은 12명의 아들 중에서 부모

님을 제일 기쁘시게 해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 때

기뻐하십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알고 인정해 줄 때 기뻐하십니다. 부모님께 관심을 가지고 항

상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형제간의 우애가 있으면 더욱 기뻐하십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종으로 팔고 죽이려고 까지 했지만 사랑하고 용서하며 그의 자식들까지도 돌보아 주었습니

다. 요셉은 그의 꿈 로 7년 흉년이 들어서 형들이 곡식을 사러 왔을 때 그들을 용서하고 곡

식을 주며 그의 자식들을 키우며 아버지의 노후를 풍성하게 지낼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도

부모님이 항상 풍성하게 쓰실 수 있는 물질을 공급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게 해 드려야

합니다. 이 땅은 풀의 꽃과 같고 안개와 같습니다. 이 세상은 잠깐이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

고 지옥에 가면 원히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인도 하려면 평소에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많이 벌면 효도하겠다고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효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옵니다. 부모님 또한 자식의 효도를 받으

며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며 향력 있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

니다. 요셉이 끝까지 부모님께 효도하며 총리 신이 된 것처럼 여러분도 부모님께 효도하다

가 형통의 복과 장수의 복을 누리시며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www.juan.or.kr/joy 5

음악칼럼

유학 생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

오리라”욥기23장 10절

노동이라도 해서 학비를 마련해야 되겠

다고 계획을 세웠었지만, 힘들지 않게 공

부 하도록 하나님께서 좋은 환경을 마련해

놓으신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도 받았지만, 바이올린을 공부

하는 사람은 다 아는 Sevcik의 제자,

Scott Willits기념 장학금도 받게 되었다.

매일 연습을 해야 하는 공부이기에 혼자

살 곳을, Chicago에 와서 처음 출석하게 된 Chicago제일교회의 강인덕 목사님의 도움

으로 교회에서 한 블록 거리에 있는 개인주택의 반 지하, 월 100달러 지불하는 곳으로

거처를 마련하게 되었다. 먹는 문제는, 아무거나 잘 먹는 식성이기 때문에 미국식으로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다. 일주일에 한번 씩 필요한 것을 사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한 달 20달러면 먹는 문제는 해결 되었다. 한국식으로 먹으려면 미국식보다 두 배 정도

는 지출을 해야 되는 것 같았다.

이제는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생활이 시작 되었다. 고학생, 자취생, 처음

기쁨의샘6

음악으로 하나님께 광 돌리는 삶

1968년, 미8군교회 찬양 (필그림합창단)

www.juan.or.kr/joy 7

Spir

it

집을 떠나서 철저 하게 혼자 해결해야만

하는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그해 10월,

동생 이수 목사(새문안교회)는 불란서

정부 장학생으로 조직신학(칼뱅연구)을

공부하기 위해 슈트라스부르로 가게 되

었다. 두 여동생과 남게 된 어머니는 얼

마나 외로우셨을까. 몇 년 후 막내 여동

생도 남편(서울장신 학교 교수, 총장역

임)이 Fuller신학교 공부를 위해 미국에 왔다. 필자는 공부를 하면서도 오지 말아야 될

곳을 온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혀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새로운 생

활이 시작 되었지만, 학교동문, 선후배들을 하나하나 알게 되었고, 학교에는 한국인 교

수(이기주)님도 있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해 11월 14일은 아버지의 1주기

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을 떠나서부터 미국 생활의 적응과 공부 외에는 다른 것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교회에서 알게 된 분들과 이기주 교수님 내외분이 찾아오셔서 추도

예배를 드렸다.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신 후 이렇게 정신없이 한국을 떠났으니 어머

니와 주위의 여러분에게 죄송할 따름이고, 공부해서 앞으로 일 잘 하라고 떠 어 미국

에 가라고 하신 할아버지께 감사하고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었다. 이런

일만 봐도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자들은 결코 외롭게 내버려 두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겠다는 말보다 죽겠다는 말을 더 잘 하는데, 필자도 공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마음을 가지고 했으니, 책 몇 장 보지도 못하고 밤새우고, 특히

Chicago는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Report 작성 하다 보면 문밖에 눈이 쌓이는지도 모

르고 이삼일을 지났던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친구들이 눈을 치우고 들어오는 적도 여

러 번 있었다. 한국에서 나름 로 준비를 하느라 했지만 수업시간에 어려움이 많았다.

미8군 교회에 다니며 익혀놓았던 미국문화는 미국생활을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미리 알아놓았던 미국문화로 인하여 미국인들을 할 때 당당함이라할지, 무

식하면 용감하다고 할지, 필자를 주시해 보는 사람들이 공부를 쉽게 하며 적응을 잘 하

고 있다고 할 정도 으니까. 하여간 그런 식으로 미국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그러나 공

부가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실기는 하면 되는데 수업은 전부 어로 해야 하

는 그 어려움은 겪어본 사람이나 알 것 같았다.

도미 직전 신당중앙교회 성가

시간과 세월은 가게 마련이어서 첫 번

째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말

로만 듣던 가족 중심의 명절을 보내는 그

들의 문화는 이방인에게는 너무나 쓸쓸

하고 서럽기까지 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

다. 그런 로 교회에서 감사절 음악예배

를 드리면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

얼마 후 맞이하게 된 크리스마스도 역시

견디기 어려웠던 때로 기억되었다. 가족 중심으로 지내는 미국의 문화도 좋지만 더불어

지내는 한국의 문화도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 땅에는 필자의 친척 이

라고는 Philadelpia에 막내 고모밖에 없어서 미국에 와서 교회에서 사귄 친구와 나이

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러 가면서 만난 적이 있었다. 어느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데 고모부가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이 왔다. 한창 시험기간이었지만 서둘러

Philadelpia에 가게 되었다. 그 일로 인하여 한 과목을 다음 학기에 다시 하긴 했지만

고모부는 Temple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를 마치고 Mississippi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에 교수 자리가 마련되어서 귀국 준비를 하

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그 후 서로 바쁘다 보니 홀로 지내는 고모를 만나지 못하다가

필자가 귀국 할 시기에 중매해서 재혼을 Chicago에서 하게 되고, 자녀들이 이제는 장

성했기 때문에 지금은 Chicago의 생활을 강 정리하고 두 분이 Mexico에서 선교활

동을 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며 좀 더 적극적으로 생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음악 Circle(Phi

Mu Alpha Sinfornia Fraternity)에 가입해서 학생들과 또는 교수들과 같이 연주하기

도 하 다. 다음 단계는 미국 음악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미국음악가협회

(Chicago Federation of Musicians)와 미국현악교수협회(The American String

Teacher's Association)에 가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오디션을 하고

가입하게 되었는데, 협회에서 보내주는 Union(우리나라의 노동조합을 말함)신문을 통

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이 필요한 인물로 주권(Green Card 또는

Alien Card)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Chicago 중앙교회의 지휘자로 신

청을 하게 되었다.

Chicago에 와서 장혜숙과 전화, 편지로 연락을 하면서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미국에

음악칼럼

기쁨의샘8

신인음악회를 마치고 (명동국립극장)

www.juan.or.kr/joy 9

Spir

it

이수철

∙서울 학교음악 학졸업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학원졸업, 동교교수역임

∙Bernadean University 교회음악박사 ∙중국, 심양음악원초빙교수역임

∙한국원로교향악단단원 ∙주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브니엘찬양 지휘자, 음악감독 ∙기독교음악예술원주임교수

∙한국교회음악협회이사장

오기를 바랐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학생의 동반자로 초청을 할 것인지

학생 신분으로 올지, 하여간 세월은 흐르면서 학생으로 오고 싶어 하는 쪽으로 되어 가

고 있었다. 본인이 미국에 온 지 거의 2년 반 되었을 때, 그것도 Chicago가 아닌 미국

의 북서쪽에 위치한 Oregon주의 Portland에 있는 Oregon State University에 오게

되어서 Chicago에 잠깐 들려서 약혼식을 하고 Portland로 가게 되었다. 그 당시는 좀

여유가 생겨서 본인이 오면 가급적 빨리 결혼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아파트도 조금

큰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상 방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답답하기만 했다. 장혜

숙의 입장도 있었던 것이 일단 입학허가를 받은 학교에 6개월 이상은 있어야 한다는 것

이니, 또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았다. 생각해 보면 사는 것이 기다림의 연속이

며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데 우리들이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행동하면 실수, 시행착오

가 생기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혜숙은 그곳에 가서 좋은 목사님(Portland지역

에서 모두 존경하는 김상증 목사님)을 만나서 외롭지 않게 지나다가 Chicago에 오게

되었다. 김상증 목사님은 지금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지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김상증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가 다 귀국 한 후 Piano를 전공한 첫째 여동생(매제는 성악전공,

테너, 하늘나라에 먼저 갔음)식구들을 Portland로 이민을 보낼 수 있었다. 여동생과 매

제는 목사님을 부모님 같이 생각하며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에 지휘자와 반주자로

목사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지냈다.

학원을 졸업하고 교수(Faculty Member 라고 하기도 한다)자리를 얻게 되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Illinois 교육국에서 음악 교육자로 등록, 미국음악가인명사전(Who's

Who in American Music : Classical), 세계음악가인명사전(The International

Who's Who in Music, 국에 본부가 있음)에 등재하라는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를 받

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이 나에 관한 정보를 알았을까 하는 의

문을 가졌었다. 시민권(American Citizenship)을 받고 얼마 후에는 American

Citizen's Society에서 프로필을 제출하라는 편지가 왔다. 1년 후에는 자랑스러운 미국

시민 상( )을 받게 되었다.

의료칼럼

기쁨의샘10

우리몸에있는오장육부중에서간이가장크다.

무게도사람에따라차이는있지만보통체중의40분의1, 그래서1.5-2킬로그램정도된다.

하나님은왜간을크게만들어놓으셨을까.

한방적으로볼때간은분노를담는장기이다. 분노를처리하는장기이다.

성을많이내면간이상하고, 간이안좋으면성을잘낸다는말이다.

성을내면온몸에모두안좋지만그중에서도간이가장큰 향을받는다.

하지만생각해보자.

험한세상살아가며성을안낼수있을까.

하루하루의삶이긴장이요불안인데그속에서성낼만한건수와안만날수가있을까.

그래서성을낸다. 어쩔수없이성을자주내게되고, 많이도내게된다.

하나님은그걸미리아셨던게다.

그래서성을내도다담을수있을만큼간을아예크게만드셨다.

아무리성을내어도다담고도남을만큼넉넉하게간을만드셨다.

그래서간이장기중에서제일크다.

뿐만아니다.

간은해독시키는작용을한다.

인체에쌓여있는독소를간에서정화시켜주고, TCA 싸이클을통해서노폐물을걸러준다.

그래서독소가정화되고피로가회복된다.

신묘막측

www.juan.or.kr/joy 11

Spir

it

눈에안보여서그렇지사실우리는하루에도얼마나많은독물질을먹고마시는지모른다.

그것다그 로그냥둔다면우린아마하루도견디지못할게다.

하나님은그걸미리아셨다.

그래서웬만한독물질을먹고마셔도간에서다처리할수있을만큼

아예넉넉하고크게만드셨다.

그래서사람들이예사로독을마셔 도견뎌낸다.

몸에그렇게안좋다는술도담배도수십년을걸쳐해도끄떡도안한다.

간이크기때문에웬만해서는그렇다.

어지간한독이나독물질이들어가도인체는다처리해버린다.

커다란화학공장간에서그독소들이일일이다분해되고제거되어버린다.

참오묘한하나님의섭리다.

만약에하나님이그런세세한데까지일일이간섭해주지않으셨다면,

여기멀쩡하게앉아있을사람몇이나있을까.

어디간뿐이랴.

조금만생각해보면우리몸의오묘함은이루말할수가없다.

심장도그렇다.

심장에흐르고있는혈관의총길이는96,000킬로미터가된다.

지구적도둘레의두바퀴반이되는길이다.

인체의총혈관의길이가모세혈관까지포함해서16만킬로미터라고하는데,

그중의3분의2가량이심장에몰려있다.

생각을해보자.

부산서신의주까지의거리가약800킬로미터라고할때, 우리몸의혈관은그거리

의무려200배에해당한다.

그중의상당한부분이그작은심장하나에몰려있다.

우리가작업을한다면가능이나할까.

아무리얇은실을감는다해도그만한길이의실을감아 는것조차가능하기나할까.

알면알수록혀를내두른다.

한편, 심장은한방적으로볼때기쁨을담는장기이다.

기쁘면, 기뻐하고즐거워하면심장이튼튼해진다.

심장이튼튼해지면무병장수하게되는건정한이치다.

의료칼럼

기쁨의샘12

성경에도말 하셨다.

기뻐하라고, 항상기뻐하라고. 그리스도인은기뻐하는사람이라고.

한방적으로생각해도그렇다.

항상감사하고기뻐하고즐거워하면,

적으로풍성할뿐아니라육체적으로도건강하고장수하게되는것은,

심장이튼튼해지는까닭이다.

성경의말 이진리인것을한의학을연구하면할수록또확인하게된다.

그뿐이아니다.

눈은또어떤가.

눈에는보여야할것만보인다.

만약너무잘보여서미세한먼지나박테리아, 그릇이나수저에붙어있는

간염바이러스균이나, 상추에붙어있는세미한기생충의알,

생수속에들어있는 장균의우 거림까지한눈에다들어온다면어떨까.

어디물한모금, 밥한숟갈이나먹고마실수가있으랴.

귀는또어떻던가.

만약귀가너무잘들려서듣지말아야할것도듣는다면 어떨까.

쉬지않고펌프질하는심장의쿵쾅쿵쾅박동소리,

산소와이산화탄소교환이쉴틈

없이이뤄지는허파의쌕쌕이는소리,

뱃속에서장이움직이며꿈틀거리는소리,

움직일때마다뼈마디, 근육, 인 의부딪히는소리.

이런것들마저듣게된다면

어디시끄러워서잠이나잘수있으랴.

보일것만보게하시고, 들릴것만듣게하신하나님.

많이쓰이는장기는크게하시고,

적게쓰이는장기는작게만드신하나님.

어디그뿐일까.

따지고보면, 손가락하나, 발가락하나움직이는것까지얼마나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계산이되어있는지모른다.

www.juan.or.kr/joy 13

Spir

it

아마하나님께서우리몸을만드실때에싸인, 코싸인, 탄젠트, 미분, 적분

열심히다하셨을것같다.

그렇지않고서야어찌이리도오묘하게만들어졌을까.

‘내가주께감사하옴은나를지으심이신묘막측하심이라’

시편139편14절의말 처럼신묘막측이다.

너무나신묘해서측량할수가없다.

적어도우리몸은그런것이다.

모르면몰라도하나하나알아가면갈수록너무나신기하고오묘해서

도무지추측을할수가없는그런신비감덩어리인것에다시한번혀를내두른다.

김양규

∙1979년1월, 제32회한의사자격국가고시전국수석 ∙1979년2월, 경희 한의학과졸업

∙1986년8월, 경희 학원에서한의학박사학위수여

∙1981년이래~현재까지, 부산해운 에서<김양규한의원> 개원중∙현재고신 외래강사

∙부산기독교문화회회원 ∙극동방송및e-크리스찬신문, 교회연합신보고정칼럼니스트

∙부산해운 연합교회장로 ∙www.kykhani.com

‘성경으로 본재미있는한의학’한의학을 성경으로 풀어가는 한국 최초, 세계 최초의

책이 나왔습니다.

이제껏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고, 또 그럴 수도 없었

던 초유의 시도입니다.

기쁨의 샘에 연재되는‘의료칼럼’을 맡고 있는 김양규

박사가 고신 에서 5년간 한의학개론을 강의한 것과

창원극동방송에서매주방송한것을모은것입니다.

어려운 한의학과 성경을‘재미’라는 렌즈를 통해 풀어

놓은 책이기에 우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도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 벧엘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으며,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목사님의 추천사가 들어 있습니다.

여성칼럼

기쁨의샘14

40 초반의 어느 부부, 결혼에 한 환상만 있을 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한 결혼 생

활은 신혼 초기에는 그럭저럭 지내는 듯 했으나 차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남편은 직장 일에만 매달리고 집에 와서도 별 말이 없고, 아내는 10년 동안을 불임으로

고생했다. 몇 차례 인공수정 끝에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아기의 임신이 기쁨일 수만은 없었

다. 태어난 아기는 더 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웠는데 시 식구는 물론 주위에서 진정으로 축

복해 주는 사람이 없었고, 남편은 아기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직장 일을 핑계로 출장을 자주

다녔다. 그 사이 부부는 마주 앉아 있어도 특별히 할 말이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결국 아내는 우울증 치료까지 받게 되었고, 서서히 진행되던 갈등은 급기야 아내폭력으

로까지 이어져 이혼 위기라는 급박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그래도 다시 잘 살아 보아야 한

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1366 상담센터를 찾아왔다.

최근, 한국에 찾아온 경제 위기 등 총체적인 문제로 인해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경험하

고 있다. 부부간의 갈등과 이혼 그리고 가정의 붕괴라는 현상을 한국사회가 직면하면서 가

족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의 경제 위기는 오랫동안 누적된 경제 구조의 문제점을 반 하고 있듯이, 현재 한국

가정의 위기 역시 오랫동안 누적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노출된 것으로 보아야한다. 한국 가

부부관계의 위기와 해결

www.juan.or.kr/joy 15

Spir

it

정의 위기를 여러 가지 각도에서 조명을 할 수 있다. 산업사회와 가족제도의 변화라는 각도

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극복하는 방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많은 한국 가정의 위기는 부부간의 친 감의 결여에서 발생된다. 가족 제도에서 부부

간의 관계는 주로 역할에 의해서 관계가 유지되어 왔다. 남편은 사회에서의 역할에 충실하

고 아내는 가사의 일에 충실하 다. 남편을 일컬어‘바깥주인’그리고 아내를 일컬어

‘집사람 혹은 안주인’이라고 부르는 호칭은 가족제도의 역할을 강조하는 호칭이다.

가족제도에서 부부관계는 부부라는 당위성에 의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한번 부부로

맺어지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헤어지면 안 된다는 당위적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부부관계는 서로간에 불만이 있거나 관계가 불편하다 할지라도 당위적 생각에 의해서 이

러한 모든 불만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왔다.

산업사회의 등장으로 인해서 부부관계의 고정된 역할은 더욱더 강화되었고 부부관계를

지탱하던 당위적 신념은 급속도로 약화되었다. 부부관계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산

업사회에서 남편은 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부부간에 더욱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남편의 직장에서 하는 일들에 해서 부분의 아내들은 제 로 알 수 없는 상태로 살아

가게 되었고 남편들은 아내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 얼마나 힘

들고 피곤하게 사는지 알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게 되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간에 이해할 수 있는 여지와 공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사라

지게 되는 여건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신념이

라는 측면에서 볼 때 남편과 아내는 각각 자신의 권리를 찾는 생각이 부부관계에 깊숙이 파

고들었다. 부부가 각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은 산업의 발전을 등에 업

고 들어온 서구사회의 논리 다.

당위적 신념의 약화와 부부관계의 고정된 역할의 증가로 인해서 부부관계는 심각한 위기

를 맞이하게 되었다. 남편들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내들은 정

서적으로 더욱더 외로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부부가 살아가는 햇수가 증가할수록 남편의

일의 세계와 아내의 가정의 세계 사이에 더욱더 많은 괴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남편과 아내는 각각 서로의 세계에 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

게 된다. 서로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서 살기 때문에 남편은 아내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서로 간에

심리적 에너지를 충족하려는 강한 경향은 부부로 하여금 많은 갈등을 필연적으로 갖게 하

다. 한편으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던 당위적 생각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많은 부부갈등을

경험하는 부부들은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부부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된다.

현재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는 고민과 갈등에 빠진 부부들을 일시에 타격을

주어서 가정이 와해되는 직격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도 경제위기가 아닌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하더라도 한국의 가정은 같은 위기를 경험할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결혼이 더 이상 자신들의 정서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힘들고 피폐하게 만

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 부부들은 경제위기와 같은 거 한 스트레스 앞에 정말로 힘

없이 결혼을 포기하고 마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행동들은 중매체를 통해서 여러 가

지 방식으로 전달되었다.

엄마의 가출로 인해서 생긴 소년, 소녀의 가장들, 부부간의 갈등으로 인해서 생긴 남편

혹은 아내의 살해 현상들,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서 생긴 아내들의 정서적 어려움, 부부간

의 외도 등 많은 현상들이 부부관계의 현주소를 반 하고 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정서적으로 충분히 친 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정서적으로 충분히

친 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부부는 서로 많은 시간을 같이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 많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서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많은 부부가 서로를 자신의 틀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갈등을 야기

한다. 상 방을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그냥 말을 하고 받

아들일 것인가 아닌가에 한 자유는 상 방에 남겨두는 활동이 곧 나누는 활동이다.

먼저 부부간에 충분히 서로간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정서적 친 감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부부간에 서로의 장점을 보고 인정하는 태

여성칼럼

기쁨의샘16

www.juan.or.kr/joy 17

Spir

it

도가필요하다. 한국사람들은잘못된일을지적하고야단치는일에는 단히익숙한편이다.

특히 가까이 지내는 사람일수록 야단을 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야단치는 행동이 친

감을 표현하는 하나의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야단을 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부간의

관계에서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서로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위로와 인정하는 일은 부부관계의 정서적 친 감을 증진시키는 매우 중

요한 활동이다. 예수님의 용납하고 위로하는 태도가 부부들에게 특히 필요한 일이다. 남편

과 아내 모두가 서로를 인정하고 용납함을 통해서 정서적 친 감을 증진하도록 해야 한다.

결혼의 성공 여부는‘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발견하는 데 있지 않고, 상 에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자. 모든 성공적인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갖고

있는 사랑과 이를 키워나가기 위해 기술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그래서 존 러스킨은‘사

랑과 기술이 함께 작용할 때 걸작을 기 해도 좋다’고 말했다. 결혼을 생각하거나 이미 결

혼해 행복한 부부 관계를 꿈꾸는 사람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말이다.

좋은 부부관계 유지하는 비결

1. 상 방을 비난하는 신 격려한다.

2. 경멸하는 신 서로 존중해 준다.

3. 자기변명을 하거나 꾸를 하지 않는 무반응은 피한다.

4. 상 방을 배려하면서 긴 하게 서로 화를 나눈다.

5. 남자가 지배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사고는 버린다.

6. 동료의식으로 바라보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한다.

7. 이혼에 한 환상과 거품을 없앤다.

홍연표

∙강남 사회복지 학원졸업(문학석사)

∙사회복지법인광명학원인천광명원사무국장역임

∙인천여성쉼터(모자임시보호시설) 원장역임

∙인천여성긴급전화1366 소장

기쁨의샘18

벳세다의 소리

신앙과 농사

우리는 신앙을 농사에 많이 비유합니다. 성경에도 포도나무

비유처럼 과일농사에 비유를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과일

농사가 벼농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벼농사는 매년 봄이 되면

씨를 뿌리고 모종하고 모내기를 하고 가을걷이가 끝나면 다시

다음해에 또 심고 힘들게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과일농사는 매년 새로 심을 필요가 없습니다. 과실이

맺을 때까지 몇 년만 잘 길러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쉽습니다. 조금만 관리해 주면 그 과실의 열매를 계속해서, 또

평생 동안 따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도 과일농사와 같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믿음으로 인해

우리의 자손까지도 그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어 이

삭과 야곱이 복을 이어 받고 그 후손인 유 민족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강력한 민족이

된 것을 우리는 우리 눈으로 보게 됩니다. 몇 천 년이 지나도 그 약속이 그 로 이루어

지는 것을 보지 않습니까.

유 민족을 보십시오. 전 세계적으로 유 인들이 얼마나 적은 인구입니까? 이스라

엘 본토에 사는 사람들은 약 5백만 명 정도 되고 나머지 천만 명 정도가 전 세계에 흩어

져 살고 있습니다. 그 중 미국에 가장 많이 살고 있고 캐나다와 유럽 그리고 각 지역에

퍼져서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본토 땅덩어리는 우리나라 충청도보다 더 작은 나라입

니다. 이렇게작은나라가, 민족이전세계에막강한힘을끼치고있다는게너무나놀랍습니다.

제가 약 8년 정도 러시아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러시아에 유 인들

이호현 전도사

(부개상동교구장)

www.juan.or.kr/joy 19

Spir

it

이 살고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에 유명한 우주과학자, 핵

물리학자, 의사들은 유 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시장 개방을 하면서 자본주의로 체제가 변화되는 과정에서 전 러시아의 경제권을 소수

의 유 인들이 장악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불과 십 몇 년 사이에 이런 엄청난 변

화를 이끄는 사람들이 바로 유 인들이었던 것입니다. 방송국을 장악하고, 러시아의 국

부인 석유, 가스자원을 모두 장악해 버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브라모비치라는 사람이

그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해서 국 프리미어 축구 구단인 첼시구단을 인수해서 운 하

고 있는데 바로 이 사람도 유 인이라는 것입니다.

유 인들이 소수의 인구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이렇게 큰 축복을 받는 비결이

무엇이냐? 바로 아브라함 한 사람이 하나님을 잘 믿어서 이런 축복이 자손들에게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 을 자손들에게 잘 가르쳤다는데 있습

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린이들이 말을 배우기 전에 말 을 듣게 하고 암송하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쉐마 교육이라 하는데 쉐마란 신명기 6장 4절“들으

라 이스라엘아~”라는‘들으라’라는 히브리어가 바로 쉐마입니다.

말 을 듣게 하는 교육입니다. 이 교육이 회당에서 랍비들에 의해서 지금도 이루어지

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유 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세계 어느 나라

가 됐든 이 쉐마 교육을 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 인 10가정 이상만

사는 곳에는 어느 곳이든지 랍비들을 의무적으로 한 사람씩 보내서 말 을 가르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훌륭한 인재들이 나오는 비결이 바로 말 에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의 말 에는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지혜가 있습니다. 그 지혜의 말 을 우리

의 자녀에게 잘 가르치고 교육함이 우리 민족의 힘이 될 줄 믿습니다. “여호와를 경외

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느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할렐루야! 아멘!

기쁨의샘20

주안문학상

제∙6 ∙회∙주∙안∙문∙학∙상

수상자 발표

천상-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 (수필) / 윤은자

시부문

최우수상- 은행 / 김금희

우수상 - 해바라기 / 함국환

장려상 - 어머니 발걸음 / 류효진

수필부문

최우수상- 생각의 전환 / 김옥자

우수상 - 어머니,3월 14일을 드립니다 / 김선자

장려상 - 황금 송아지 / 박원순

소설부문

최우수상- 문 / 박찬호

우수상 - 천국에 가면 만날까요 / 정현준

장려상 - 가운데 토막은 비어 있다 / 이선희

동화부문

최우수상- 왕의 자녀답게 살아요 / 구자

우수상 - 빛으로 오신 하나님 / 김인성

장려상 - 고귀한 선물 / 김미옥

www.juan.or.kr/joy 21

Spec

ial

시 부문 심사평

시, 시조 분야에는 총 48편이 투고되었습니다. 번잡한 일상 가운데에, 그리고 신앙

생활하는 가운데 마음의 붓을 꺼내들어 쓴 시들이라 생각하여 나름 로 세심히 읽어보

았습니다. 내년에 또 투고하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주안장로교회에서 공모하는 주안문학상이므로 무조건 신앙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

면서 기도문 같은 시를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은유도 없고 직유도 없고 상징도

없이 보통 하는 기도문과 다를 바 없는 시편이 태반입니다. 성경의 <시편>이라도 읽어

보면서‘시적인 형상화’를 꾀해야 할 텐데 너무 평이하여 울림이 없습니다. 쓰신 분은

절실한 기도조의 시를 쓴 것일 테지만 그것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찌르르 울리지 못할

때, 시가 되지 않고 기도문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평소에 시를 별로 읽지 않아 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을 못 잡고 있는 분

들이 많습니다. 기왕지사 시를 써 투고할 거면 서점에 가서 시집 몇 권을 사서 보는 노

력이 필요한데 운문형의 일기나 수기 같은 것을 시라고 쓰면 시 쓰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그냥 요행을 바라고 써 본 시가 되는 것입니다.

산문과 운문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산문을 적당히 행갈이한 것을 시라고 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시의 생명은 뜻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의 조율에 있습니다. 말의 조율

이 곧 운율이지요.

< > 외 3편을 투고하신 김금희 님은 시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 신뢰가

갑니다. 제목은 한 로‘은행’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은행나무의 은행 털기와

강도의 은행털이가 교묘하게 섞여 헷갈리게 하는 것이 이 시의 묘미니까요. 장면은 분

명히 은행나무를 터는 장면인데 은행 강도를 계속 연상시킵니다.

시 전체가 은유와 역설로 되어 있어 유쾌한 기분까지 듭니다. 행과 연 나누기에 있어

서는 세련된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데 마지막 연을 어색하게 처리한 것이 흠입니다. 하

지만 최우수상을 타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우수상 수상자는 <해바라기>외 2편을 투고하신 함국환 님에게 돌아갔습니다. <해바

기쁨의샘22

주안문학상

라기>는 소재를 물고 늘어지는 끈기가 느껴지고 끝처리가 절묘합니다. 생명의 신비로

움을 직유와 은유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훌륭하게 묘사한 시입니다.

장려상은 보내온 류효진 님의 3편 시 가운데 <어머니 발걸음>으로 정했습니다. 기교

를 따진다면 이 시는 낙제점을 받겠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감동의 깊이를 지니고 있

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기쁨의 큰 잔치에 이 시는 마땅히 초 되어야

할‘좋은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보이신 사랑>을 쓰신 이병 님, <봄(탄생)>을 쓰신 강유경 님, <The

Arctic Circle>을 쓰신 홍주 님, <코람데오>를 쓰신 이은주 님, <부푸는 방>을 쓰신

한상식 님, <복음에 빚진 자>를 쓰신 박명우 님, <어머니는 벚꽃을>을 쓰신 황순미 님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년 동안 습작 게을리 하지 말고 계시다 내년에 꼭 투고

하여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이승하

1984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시가,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었다. 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문학상, 중앙문학상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사랑의 탐구><욥의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생명에서 물건으로> 등이, 시론집 <한국의 현 시와 풍자의 미학><생명 옹호와

원회귀의시학><이승하교수의시쓰기교실> 등이있다. 현재중앙 학교문예창작학과교수(문학박사)

www.juan.or.kr/joy 23

Spec

ial

수필∙소설 부문 심사평

금년 들어 6회를 맞이하는 주안문학상 공모 작품들은 한 해 한 해가 다를 만큼 전반적으로

응모작품의 수준이 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 해 우선 갈채를 보낸다. 그리고 이런 문

학작품 공모 제도를 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하면서 이 시 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

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기록으로 남겨놓는 <기쁨의 샘> 측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

의 인사를 드린다. ‘백문이 불여일견( 見)’이라는 말이 있다. 남이 세 치 혀끝으로

토해내는 백 마디 말보다 내 눈으로 직접 한번 보는 것이 났다는 뜻이다. 평생을 을 쓰면서

살아온 직업작가이지만 나는 이 말을 평소 그렇게 과신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금년도 주

안문학상 공모 작품을 심사하면서 나는 <기쁨의 샘> 측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기쁨의 샘>이 아니고는 <윤은자>님의‘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이나,

<김옥자>님의‘생각의 전환’, <김선자>님의‘어머니, 3월 14일을 드립니다’와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없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이 작품들은 생활수필이지만 을 쓰는 작가의 기본 자

세와 마음가짐에 따라 그 결과는 <최고>와 <제외>라는 양극화의 결과를 남겨놓는다는 사실

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심사평을 통해 기록으로 남긴다.

이번에 작품을 응모한 분들은 모두 함께 읽어주시기 바란다.

며칠 전 비가 내리는 저녁나절, 하루 수천 의 차량이 통과하는 어느 사거리 횡단보도 앞

에서 술에 취한 한 시민이 빨리 파란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고함을 치며 욕을 해 다 비틀

거리며 빨간 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가기 시작했다. 함께 파란 불을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저러면 사고나는데…….”하면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무법자처럼 건

너가는 술 취한 시민을 향해 못마땅한 투로 바라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속 80㎞로

달려오던 덤프 트럭이 그 취객을 들이받고 말았다. 제멋 로 횡단보도를 걸어간 취객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파란 불이 들어와 있어도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에서는 불시에 사

람이 뛰어들 수가 있으므로 급정거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저속으로 통과하는 것이

운전자의 기본 자세이고, 또 아무리 바빠도 빨간 불일 때는 통행을 멈추고 파란 불이 들어올

때를 기다리는 것이 교통신호란 이름의 사회적인 약속이다.

이 같은 사회적 약속은 달리는 흉기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차와 인간의 안전

한 통행을 위해 시민 누구나 지켜야 하는 도로교통법으로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법을 지켜야 할 상은 남녀노소 구별이 없고 지구촌 시민 누구나 다 지켜야

만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문자를 이용해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모습을 로 표현하려고 할 때는 누

구나 문자신호체계인 문법(한 맞춤법)을 지켜야만 혼신의 힘을 다 바쳐 쓴 자신의 이나

기쁨의샘24

주안문학상

작품의 비명횡사를 막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덤프트럭에 치어 도로상에서 비명횡사하고

만 취객처럼 몇 며칠을 정성 들여 쓴 자신의 이나 작품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비명횡사

당하고 만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에 산문부문을 심사하며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제5회 심사평을 통해 누누이 강조했건

만 응모자 부분이 쓰기에 한 기본 원칙을 망각한 채 제6회 주안문학상 공모에 참가하

고 있는 점이다. 그 첫째 사례가 참가자 다수가 문장부호 사용법을 지키지 않은 채 을 쓰

고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어떤 응모자는 말줄임표(……)를 가운뎃점 두 개(‥)로, 어떤 분은

세 개(…)로, 어떤 분은 여섯 개(……)로 표기해 놓았는데 아직은 문장부호 개정안이 시행되

지 않고 있으므로 여섯 개를 사용하는 것이 바른 표기법이다. 둘째는 마침표( . )나 쉼표( , )

를 찍어야 하는 자리에 밑점 두 개( . . )를 찍는 분들이 있다. 한 맞춤법에 이런 규정은 없

다. 셋째는“얼마나 미웠는지. . . 얼마나 싫었는지. . . . 나를 살린 엄마도 싫었고 . . . 하나

님도 원망했다.”의 보기 문장처럼 습관적으로 문구마다 두 점( . . ), 석 점( . . . ), 넉 점( . . .

. )의 밑점을 찍는 분이 있다. 이는 자기가 쓴 을 자기가 비명횡사시키는 행위와 똑 같다.

넷째는 문장을 단락(또는 문단)으로 나누지 않은 채 외줄로 나열하는 분들이 몇 분 있다. 이

것도 자기 을 비명횡사시키는 행위다. 산문은 낱말과 낱말을 연결해 문장을 만들고, 또 소

주제 문장과 보조문장을 나열해 단락을 만들고 단락과 단락을 연결해 서론∙본론∙결론부(또

는 기∙승∙전∙결)를 만들어 한 편의 을 완성시키는 것인데 컴퓨터 채팅 때처럼 외줄 문장을

끝까지 늘어놓은 은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이번 심사에서는 제외시켰다. 이제

응모자 분들의 이 아마추어 차원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이 고쳐주거나 애교로

봐 줄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다음 소설부문에 응모하신 분들은 자기가 쓴 을 200자 원고지 20매 분량의 수필과 비

교해 보시기 바란다. 소설이 수필보다 많은 어휘를 사용하게끔 하는 것은 이야기의 진정성과

객관성을 논리화시키라는 뜻인데 세 분 다 그 많은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목에

서는 얼토당토않게 비약해 버리고 마는 우를 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이번에 입상권에 들

지 못한 분들은 다음부터는 절 로 자기가 쓴 을 자기 스스로 비명횡사시키는 경우가 없기

를 바라며 비록 금년에는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 다 하더라도 내년에는 바른 문장법으로

내용을 잘 고쳐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서동익

1976년중편소설갱(坑)으로제11회세 신인문학상을수상하고문단등단.

작품집으로서동익소설집<갱(坑)>, < 퇴함1∙2 >, <하늘강냉이1∙2 >,

<청해당의아침> 등이있으며<인천문학상>, <인천시문화상> 등을수상했다.

www.juan.or.kr/joy 25

Spec

ial

동화 부문 심사평

투고된 작품들은 부분 알레고리 성격이 강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알레고리란 어

떤 메시지를 짐짓 다른 이야기 속에 숨겨 놓는 형식의 을 말합니다. 우화가 표적인

경우이지요. ‘여우와 신 포도’가 정말 여우가 포도를 먹으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안 될 일에 해서는 마음에도 없이 헐뜯고 빈정 는 사람들의 태도를 빗 서 하는 이

야기인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알레고리에서 중요한 점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얼

마나 선명하고 강력한지, 그 메시지를 숨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얼마나 그것과 긴

하게 연결되면서도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개연성을 보여주는지 하는 것들입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왕의 자녀답게 살아요’는 그런 요소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우

리의 진짜 신분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잊어버린 채 어리석게 살고 있는지

가 이 이야기의 메시지라는 것은 제목에서부터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너무 선명해

서 오히려 독자의 궁금증과 적당한 긴장감을 놓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앞으로는 메

시지를 살짝 감추고 가리는 전략을 개발할 것을 권하고 싶군요. 그러나 사자와 원숭이

의 이야기는 그 메시지를 적절하게 전하면서도 이야기 자체로 흥미롭습니다. 장면 묘사

들도 꼼꼼하고 활기가 있습니다. 우수작‘빛으로 오신 하나님’은 알레고리는 아닙니다.

아이가 하나님과 만나는 순간의 찬란함, 엄숙함 같은 것이 아주 직접적으로 그려져 있

습니다. 시간이 멈추고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에서 아이 홀로 움직이며 예배당으로 나

아가 하나님과 화한다는 발상이 상당히 강력하고 흥미롭습니다. 판타지를 보는 듯합

니다. 앞부분 민들레와 개미에 관한 목이라든가 전체적으로 너무 상세한 서술이 그

강력한 긴장감을 조금 허무는 듯해서 아쉽습니다. 중심이 되는 부분에 좀 더 집중을 하

면 한층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려상을 받은‘고귀한 선물’은 시적인

문장이 아름답습니다. 바위와 돌멩이의 사랑이 애틋하고, 그 사랑이 결실을 맺는 마무

리가 뿌듯합니다. 다만 중심 메시지가 모호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동화답게 좀 더 선명

하고 간결한 이야기로 다듬었다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서정

동화작가, 번역가, 평론가로활동하고있으며,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받았다.

어린이문학 평론집 <멋진 판타지>, 창작동화 <믿거나 말거나 동물이야기><꼬마 엄마

미솔이> 등이 있고, 옮긴 책 <어린이문학의즐거움><용의 아이들><벌거벗은코뿔소>

<미오, 나의미오><기적의시간> 등이있다. 현재중앙 학교겸임교수(문학박사)

기쁨의샘26

법률칼럼

기쁨의샘26

주안문학상

윤은자│ 천상

어릴 적 동무들과 함께 뛰어 놀던 내 고향 뒷동산은 지금쯤 연두빛 나무

와 연분홍 진달래로 새록새록 물들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곳엔 언제

나 느긋한 웃음을 지으시고 계신 사랑하는 부모님이 항상 그 자리에 서

계십니다.

어린 시절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상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

어 주신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내가 으쓱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언제나

나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는 주님에 한 믿음으로 세상 앞에 서 있으

려 합니다. 나의 생활의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합

니다. 주님에 한 믿음을 안고 언제나 환한 웃음을 짓고 살고 싶습니다.

항상 주님이 주시는 승리와 풍요로움과 축복과 희망을 생각하며 부푼 가

슴을 안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부족한 을 채택해 주신 기쁨의 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

쁨의 샘을 통해 나의 꿈을 향해 더 정진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께 감

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시를 나누며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시향문학

회”의 지도 강사이신 박선애 선생님, 문우 여러분과 이 기쁨을 함께 나

누고 싶습니다. 끝으로 언제나 나의 든든한 큰 나무가 되어 주는 사랑하

는 나의 남편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6 ∙회∙주∙안∙문∙학∙상

수∙상∙소∙감

www.juan.or.kr/joy 27

Spec

ial

김금희│시부문 최우수상

당선 전화를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70 에 나도 해냈구나. 손자들에게 본을 보여줌이 산교육이라 생각하고

늦게라도 도전한 것이 잘했다 생각되더군요. 주안장로교회 문화센터 시

향문학과가 있어 등록하고 박선애선생님의 지도하에 젊은 수강생 틈에

끼어 해낼 수 있을까 무슨 상이 떠오를까 망신이나 당하지 않을까 걱

정하면서 깜냥에 사물을 감찰하며 뇌리에 새기고 잉태하 더니 기쁨의

를 출산케 하네요. 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심사 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잉태하여 더 좋은 를 다산할 것을 다

짐해보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국환│시부문 우수상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오늘도 서 있다. 한 걸음 씩 걷다가 뒤돌아 보

니 이미 시작하 던 지점도 아득하다. 많은 직업을 접하며, 살아오면서

만족함을 얻지 못하고, 삶의 필요성에 따른 임시방편이라는 생각이 들었

지만 을 쓰기 시작하는 3년 전 부터는 걸어야 할 길을 확실히 알게 되

었다. 주리며, 허덕이며, 때로는 조롱을 받으며, 그래도 펜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은 태아로 만들어질 때 부터의 숙명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재주가 있다고 한다. 남보다 더 잘 하는 것이 있다면? 타인을 위해서 사

용을 해야 되는 것이 소명이요, 창조질서를 이루는 작은 힘이 아닐까 생

각한다. 더우기 하늘로부터 받은 것을 복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기쁨이 될 것이다. 상을 받는 것이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지

입상소식을 접할 때에 그다지 기쁘지 않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안심이 되

었다. 실력보다는 항상 욕심이 앞선다는 것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지만

그것은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촉매제이기도 하다.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던 종착점이지만 그것은 이내 다가올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도 고지를

향해 벌써 저만치 걸어가고 있다! 소감이라니? 쑥스럽다. 이후엔 보다

나은 성적으로 입상을 하여 민망스럽지 않은 당선소감을 쓸 수 있도록

양 다리에 채찍을 더욱 가해야겠다. 비가 내릴 때에 자동차 운전석에 올

기쁨의샘28

주안문학상

랐다. 달리는 자동차 유리창에 부딪친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고

있다. 열심히 달리다보면 시 쓰기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들도 힘 없이 옆

으로 흘러내릴 것이다. 뽑아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입상 소식을

접할 때에 함께 있던 친구와 훗날에라도 꼭 기쁨을 나누고 싶다. 주안문

학상 공모전을 통하여 주님의 빛이 널리 퍼지길 갈망한다.

김옥자│수필부문 최우수상

뜻밖의 당선 소식을 듣고,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두서없이 쓴 이라 기 도 하지 않았을 뿐 더러, 그 동안 너무

나도 무미건조하게 살아온 것 같은 내 자신에게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되었던 이라, 나 나름 로의 성장의 기회가 되어지는 이었습니다.

나의 몸이 나의 것이 아니요, 어디선가 나를 보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명심하며, 주의 은혜안에서 겸허하게 성실히 살아가는 주안인이 되겠

습니다. 또한, 주안문학상을 계기로, 세상을 더욱더 멋지고, 맛있게 살아

가는 주님안의 어린양이 되도록 노력 하겠으며, 잠재되어 있던 나의 새

로운 달란트를 꺼내어 주신 주안장로교회에도 감사 드립니다.

박원순│수필부문 장려상

새장 안에 갇혀 있는 새처럼 때때로 일상에 얽매어 살아가는 내 모습이

답답할 때 가끔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본다. 그 때는 참 자유스럽기만 하던

시절이었다. 지금 어린아이들은 현실에 매여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좀

더 크면 학교 공부 외에도 학원 등 쉴 새 없이 고단한 시간을 보내야 하

지만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나는 지금 생각하면 마음껏 자유스런 시

절을 보낸 것에 하여 고마운 생각이 들고 그리워지기도 한다. 산과 들,

시냇가, 논두 , 밭두 이 놀이터 다. 소꿉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

고 재미있게 놀면서 어린 시절을 천진난만하게 보냈다.

잊혀 지지 않는 것 가운데 하나가 우리 집에는 늘 소를 키웠던 것이었다.

왜냐 하면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축이었기 때문이

www.juan.or.kr/joy 29

Spec

ial

다. 소를 생각할 적마다 너무나 순한 소가 마음에 부담도 없고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삭막한가? 소는 순할 뿐만 아

니라 순박한 농촌의 상징과 같은 짐승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앙인으로서 옛날 출애굽 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황금 송아

지를 만들어 놓고 춤추며 뛰놀던 것을 이해해 보려고도 생각했으나 소는

짐승으로서 족한 것이지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써

본 것이다.

이번 수상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본래 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고 생각하고 그냥옛날 생각을 더듬어서 써 본 것인데 수상이라니 좀 어

색하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자신감도 얻을 겸 앞으로 시간이 되면 좀

더 좋은 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박찬호│소설부문 최우수상

“회의 속에 참다운 신앙이 자란다”는 말은 인간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어 좋다. 사도 바울도 끝없는 죄의 유혹에서 괴로워했고, 만해의

에서도 자기성찰과 반문이 가득하다.

신앙은 미세한 머리칼까지도 어떤 커다란 의의에 포함시켜주는 물이

었다가 썰물로 돌아누워, 그때마다 나는 쓰러지고 피 흘리며 방황했다.

내 은 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모래밭, 그 모래밭이 키우는 한 마리 게

의 늦고 또 아주 일방통행의 생명력일 따름이다.

그리고 내 은 마지막 낙원마저 잃어가고 있는 동시, 인과 내 이웃들

의 비극이 내게 있어 똑같이 비극으로 깊어가고 있음을, 그래서 그들에

게 나도 무엇인가 한 몫을 하고 있음을 변명하고자 하는 내 혼의 메시

지다. 사실 에 무슨 말이 필요하고 무슨 완성이 있겠는가. 그것은 하나

의 과정, 다만 한 줄기 문학 혼만이 빛을 발하는 어둠의 산실, 24시간 충

전되길 꿈꾸는 내 의식의 거미줄에 한 줄기 바람의 형체라도 잡기 위하

여 열심히 포복하고 부지런히 잠을 쫓는 외에는 -.

이렇게 큰 상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과 주안장로교회, 기쁨의 샘 편집진,

존경하는 나 목사님, 사랑하는 가족에게 가슴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

기쁨의샘30

주안문학상

정현준│소설부문 우수상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광을 올려드립니다.

언제나 수상소감이란 걸 쓰고 싶었지만 막상 소감을 쓰려니 부끄러운 마

음조차 듭니다. 어렸을 때 써놓은 일기장을 읽는 것처럼 많이 부족하고

철없는 아이의 독백 같은 생각도 드네요. 이 은 예배 설교시간에 설교

를 들으면서 이야기가 머리 속에서 스쳐갔습니다.

‘언젠가 로 써 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 6개월이 흘러버렸습니다.

‘언젠가 써야지. 써 봐야지.’하면서 말이죠.

어느 날 맘을 먹고 을 쓰는 동안 머리 속에는 한 편의 화가 상 되는

것처럼 그 모습들이 흘러갔고 저는 종종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을 다 쓰고 나서 너무 피곤했지만 한편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읽어보니 참 부끄러운 한 편의 이었더군요.

몇 번을 수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입니다.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을 읽는 분에게 조금의 은혜라도 되는 것

입니다. 살면서느끼는슬픔과상처와그리움이천국에서사라지는것을……

우리를 그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의 원한 사랑을…….

끝으로 부족한 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지금 함께 봉

사하는 사랑부 선생님들과 언제나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하는 나의

아내 허은경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선희│소설부문 장려상

따뜻한 봄날 따뜻하고 기쁜 소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주안 문학상

을 제게 안겨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 드립니다.

기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아침 내내 제 삶이 힘든 것만을 탓하며 쓸모없는 삶이 될까 우울했습니다.

마음의 평정 찾으려 기도와 묵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느님은 참 묘하신 분이십니다.

절망이란 어둠이 저를 둘러치고 그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제게 문학상

www.juan.or.kr/joy 31

Spec

ial

이란 빛을 주셨습니다.

어둠의 차양을 단숨에 거치게 하는 밝은 빛입니다.

또 한번기회를 주셨습니다.

실망하지 말고 기도하고 구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평안이 모든 분들께도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구자 │동화부문 최우수상

얼마전 주보에 난 광고를 보고 우연치 않게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누구

나가 그렇듯이 응모 하면서 내 작품이 뽑히길 바라며 기 할 뿐이지 반

드시 수상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하는 것이 일반이지요. 저 역시도 응모

해 놓고 기 하는 것 마저 잊고 있던 차 습니다. 저는 이제 막 5개월이

지난 아기의 엄마이자 작은 교회의 전도사 사모입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만으로는 여유 있는 생활을 해 나갈리 만

무한 일이지요. 그런데,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집안에 경조사가 3건이나

있다보니 나오는 건 한숨 뿐 이었습니다. 한 건당 10만원씩 하기로 남편

과 상의하고는 혼자 하나님께 불평을 했습니다.

“하나님, 갑자기30만원을써야하는데나올구석이없습니다. 어떻게하죠?”

그런데 다음날 아침 기쁨의 샘 기자님께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

다. 동화 부문 최우수상에 수상 되었다고요!!

내가 염려 하지 않아도 내 쓸 것 미리 아시고, 채우시는 아버지...그것도

절묘하게 상금이 50만원도 아니고, 정확히 필요한 딱 30만원이라니...

주안문학상에 최우수상으로 수상된 명예와 기쁨도 물론 제게 크지만, 상

금 30만원이 이번에 제게 큰 은혜(?)를 받게 했답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앞으로의 삶 가운데도 기 함이 있습니다.

삶의 순간순간 그분의 손길을 느낄 때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올지라

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생깁니다.

왕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기쁨의샘32

주안문학상

김인성│동화부문 우수상

먼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부끄러운 것은 일찍이 아동문학가 신현득 선생님께로부터 사사 받고 동

시와 동화부문에 등단한 후, 명색이 아동문학가로 을 쓰면서 모든 작

품들이 중성을 띠어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등장은 위선의 껍

질로 인해 잘 쓰질 못했습니다.

작년 동화부문에 응모하며 하나님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올해부

터 주님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등장했습니다. 또한 청년부 때부터 제

게 은혜를 많이 주신 우리 송현성결교회 조광성 담임목사님의 은혜에 보

답하는 길은‘하나님을 모르는 혼들에게 로 주님을 널리 알리는 것’

이란 마음이 퐁퐁 솟아났습니다.

제가 눈을 감으면 상상의 나라에서 귀엽게 콩콩 뛰어다니는 예쁜 들이

보이는데, 그 들을 한데 모으려 하면 살금살금 빠져나가려는 녀석들과

훼방 놓으려는 녀석들 때문에 생각 로 많은 작품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이번에 수상한 졸작‘빛으로 오신 하나님’을 계기로

감명 깊은 을 많이 써서 죽어가는 혼들에게 증거하며 주님의 아름다

운 사랑의 빛을 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신앙생활에 힘을 주시는 조광성 담임목사님, 예루살렘 찬

양 명정훈 목사님, 저의 어머니, 기도하는 아내와 자식들, 모든 성도님

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담임목사님과 심사위원님, 관계자 모든 분

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

보다 검은 욕심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 커다란 광 돌리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을 새기고,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만 소감을 마칠까 합

니다.

www.juan.or.kr/joy 33

Spec

ial

김미옥│동화부문 장려상

바다를 보았습니다.

깊이 잠이 든 썰물 때의 바다.

검푸르게 용솟음 치며 려드는 물 때의 바다.

크고 작은 바위들 위로 파도를 피해 달려도 보았습니다.

작은 바위에 붙어있는 살아있는 굴도 돌멩이로 쳐서 먹어 보았습니다.

바다는 늘 그자리에 있었지만 느끼고, 노래하고, 만난 것은 2007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나겸일 목사님께서 주신 말 이 있습니다.

"2007년은 당신에게 최고의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에게 주신 말 이었지만 그 말 을 듣는 순간 정말 나에게 하

신 말 이라는 생각이 들며 '아멘'으로 깊이 받아들 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참으로 놀라운 것 같습니다.

딸이 장학생으로 학에 들어가고, 유년 2부 교사가 되어 귀한 아이들을

만나 살게되고, 성극단 유리바다 단원이 되어 워크샵도 하고 이제 동화

가 당선되어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좋은 일만 있어서 감사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부끄러운 모습일 때도 주님은 항상 저와 함

께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그 무엇도 할 수도, 될 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을 앞으로도 노래하며 살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와 늘 함께했던 귀한 사람들.

엄마, 남편, 신이, 성빈이, 친구 바다와 금남이 ...

모든 분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기쁨의샘34

법률칼럼

기쁨의샘34

주안문학상

제∙6 ∙회∙주∙안∙문∙학∙상

∙천∙상∙수∙상∙작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

윤 은 자

얼마 전에 가까운 친구가 보내준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긍정의 힘>이란 책을 읽었

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에 한 믿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살면서 보이는 모든 것은 믿음을 기반으로 할 때 보

다 윤택하고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늘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 믿음이

그저 보이는 것의 허상으로만 표현될 때가 너무도 많다. 진실로 마음에 품지 않은 복은

절 로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한다.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좋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적은 항상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자원이나 우리의 재능이 부족해

서 우리가 성공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제 로 누리지 못하는 원인

은 우리의“잘못된 생각”에 있다. 주님께서는 폭우 같은 사랑을 주시고 우리는 그것을

맞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는 그러질 못하고 있다. 우리 속에 하나님에 한 진정한 사랑

과 감사가 없기 때문이다. 항상 부자인 사람은 그 풍족함을 잘 모른다.

어린 시절, 앞집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 순이를 참 많이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다. 순이

네 집은 우리 동네에서 논밭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부잣집이었다. 순이는 봄가을 소풍

때마다 엄마가 사주신 예쁜 원피스를 입고 환한 모습으로 소풍을 왔었다. 그 때 순이가

입었던 원피스가 얼마나 예뻤는지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 그런 예쁜 옷을 사줄

수 있을 만큼 부자 던 순이네가 참 부러웠다. 마음 한편으론 가난하게 사는 우리 부모

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었다. 어린 눈에 부자인 부모님을 둔 순이가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 보이기만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순이는 내게 내가 참 부럽다는 말을 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사는

www.juan.or.kr/joy 35

Spec

ial

순이가 내게 부러운 것이 무엇일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내게 순이는 바로 나

의 아버지가 부럽다고 말하는 것이다. 늘 자상한 모습의 나의 아버지를 보며 나를 무척

부러워했다고 한다. 순이는 자신의 아버지는 늘 엄하시기만 하고 자상하지 않으셔서 늘

무서운 존재로만 생각했었는데 내 아버지처럼 자상하시고 따뜻한 분은 처음 봤다며 참

부러워했다. 아무것도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순이가 날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졌었다. 그 뒤로는 부잣집에서 사는 순이를 마

냥 부러워만 하지 않았었다. 나에게 비록 가난하지만 자상하시고 사랑을 듬뿍 쏟아

부어 주시는 아버지가 계신 것이 자랑스러웠다.

아버지는 어릴 때 앓으신 천식으로 늘 허약한 모습이셨다. 농사일을 도맡아 하셨던

엄마가 생활력이 강했다면, 아버지는 우리 자녀들에게 늘 자애로우셨다. 어린 시절 갑

자기 비가 내리던 날이면 십리 길을 걸어 우산을 들고 학교 앞까지 마중을 오시던 분도

아버지셨다. 그런 날이면 아버지는 내게 춥겠다며 학교 앞 가게에서 어묵 국물 한 사발

을 사주시곤 하셨다. 그 때 아버지와 나란히 우산을 쓰고 도란도란 얘기하며 걸어오던

십리 길은 내게 짧게만 느껴졌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고3때 난 담임선생님의 배

려로 학교 근처에서 친구랑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찾아 오셨다. 아버

지는 어린이 날 막내가 생각나서 오셨다며 사탕 한 봉지 내 고는 바로 돌아서 가셨다.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난 눈물이 핑 돌았었다. 내 손에 쥐어 준

사탕 한 봉지에 견줄 수도 없을 만큼 큰 나의 아버지의 사랑을 한 번 더 느끼던 순간이

었었다. 내가 자라오면서 바라본 아버지는 비록 가난하고 힘없어 보이셨지만 항상 인자

한 모습으로 우리 자녀들이 잘 자라도록 이끌어 주신 분이셨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 무릎에 앉아 성경 말 을 들으며 자랐다. 신앙적으로는 다

소 엄격하셨지만 아버지는 늘 자상하신 모습이셨다. 아버지는 내게 늘 남을 화평케 하

는 은사를 타고 났다고 말 하셨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 사이에서 그 화평케 하는 역할

을 하라고 하셨다. 어릴 때는 아버지의 그 말 이 그저 착하게 살라는 말 인 줄로만 알

았었다. 내가 자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부 끼며 살아오는 동안 난

아버지의 그 말 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 다. 난 아버지가 내게 말 하시던

그 화평의 은사라는 것을 사람들 속에서 긍정적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생각해 본다.

내가 살아 온 삼십 칠년 동안 나에게도 시련이 적지 않았었다. 작은 언니처럼 교 에

가서 아이들의 예쁜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나는 언니들의 도움으로 재수까지 하면서 도

전했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없었다. 그 때 느꼈던 나의 절망은 그 당시로서는 감당하기

기쁨의샘36

주안문학상

힘든 고통이었다. 집안 형편으로는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교 가 아닌 다른 4년제

학을 간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다. 다른 학에 합격을 하고도 입학을 망설

이던 내게 부모님께서는 빚을 얻어 입학금을 마련해 주셨다. 등을 토닥여주시며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다. 학 생활 내내 다른 친구들처럼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생활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고생은 좀 했지만 난 학 4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난 그 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생각이 넓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 부모님

을 떠나 힘들게 생활하던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인생의 방향을 잡아 준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초등교사가 되진 못했지만 나

는 그보다 더 큰 값진 선물을 받은 것이다.

시골에 계신 엄마가 3년 전에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나에겐 큰 시련이었

다. 1년 밖에 못 사실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난 며칠을 울기만 했었다. 스무 살 꽃 같

은 나이에 허약한 아버지의 아내가 되어 오십 평생을 고생만 한 엄마에게 내린 형벌로

는 너무도 가혹했다. 우리 엄마에게 이런 몹쓸 형벌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했

었다. 그러나 절망의 끝에서 우리 가족이 붙들 수 있는 한 자락의 희망은 하나님이셨다.

나를 비롯한 우리 사남매는 의학적인 판정에 실망하지 않고 엄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 다. 병원에서 1년 밖에 못사실 거라는 판정을 받았던 엄마는 3년이

지난 지금,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긴 하지만 놀랍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에서 잘 지내고 계신다. 편안한 요양 생활을 원하는 자식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자

식같이 아끼시던 논밭을 남에게 맡기시고도, 자투리땅에다 참깨를 심어 기르시고는 예

년과 다름없이 참기름 두병을 주시면서 아껴 먹으라고 당부하신다. 작년 추석에 뵈러

갔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엄마가 자투리땅에 심었다던 고구마도 캤었다. 엄마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난 마음속으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깊은 절망의 끝에서 건져 올린 큰 감

사 다.

지난 1월에 우리 엄마는 칠순을 맞이하셨다. 다른 부모님들도 맞이하시는 칠순이겠

지만 우리 엄마의 칠순은 우리 가족에게 남다른 의미 다. 남들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

한 그런 날이었다. 손자 손녀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고 환하게 웃으시던 그날의 엄

마 모습은 어린 아이처럼 예뻤다.

지금도 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허약하고 힘없는 모습으로 지내고 계신다. 가끔 드리는

안부전화에 아버지는 수화기 너머 힘없는 목소리로 우리 막내 우리 막내 하시며 반가워

하신다. 난 우리 부모님이 병든 몸이지만 느긋한 웃음을 지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어떤

www.juan.or.kr/joy 37

Spec

ial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며 그 자리에서 변함

없이 웃고 계실 거라는 걸 믿는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내게 늘 웃는 모습이어서 보기 좋다고 말한다. 내 웃는 모습에서 늘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보고 나를 보

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을 수 있다면 나도 행복해진다.

나의 아이들도 엄마의 웃는 모습을 닮았으면 좋겠다. 늘 세상은 아름다운 거라고 믿

으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어느 목사님이 하신 말 이 생각난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기

회로 볼 수 있는 힘이“긍정의 힘”이라는 말 이다. 내가 만나는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생각하며 산다면 두려움이 없을 것 같다. 믿는 로 된

다는 그 믿음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여야 한다. 꿈은 마음에 품고 굳게 믿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4월이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지금 주위는 온통 벚꽃세상이다. 문득 고향 가는 길에

지나던 문경의 진남교 아래 가로수 길이 생각난다. 해마다 4월이면 수 십리 길을 벚꽃

으로 환하게 수놓던 그 곳이 보고 싶다. 지금쯤 벚꽃 나들이 온 사람들로 야단법석일 거

다. 저만치서 아버지 어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마중 나와 계실 것 같다. 4월이 다 가기

전에 얼른 다녀와야겠다.

기쁨의샘38

Go or Send

요셉처럼 실망치 않고

늘 최선을 다하며

- 라호르에서

유치원에 한차례 시련의 회오리 바람이 불어오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희 L팀에서는 유치원을 학교로 확 시켜 나가는 과정을 준비하던 중, 현재 건물을

임 로 쓰고 있는 이곳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성급하

게 학교로 키우다보며 교실수와 교사 등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으로 오히려 무리가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지요. 미리 학부형들의 요청도 있어 예상되었던 거지만, 이

과정에서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기위해 준비하는 몇몇 학부형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

고, 현지인 사무장은 사표를 내고 유치원을 떠나버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추스르고 전문 유치원으로서 먼저 확고히 다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

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책임을 맡은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제일

안타까운데, 비온 뒤에 땅이 더욱 다져지듯이 JS가 견실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기

해 봅니다.

친구들 소식 - 중고로 산 학교 봉고차를 몰고 가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려 길가

에서 멈춰버리는 일이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지나가던 차를 세워 도움을 요청했습니

다. 그 때 한 차가 옆에 서더니 친절하게 도움을 주어 두어 시간 만에 집에 돌아올 수 있

었지요. 우리를 도와준 까시프라는 청년은 4남2녀 중의 장남으로 책임감 있고 성실하

게 느껴져, 그일 이후 교제도 나누고, 우리의 기도의 역 안에 두며 관심을 가지고 있

습니다. 스득 가족은 화재의 악몽에서 많이 깨어났는데 8개월밖에 안된 파르한이 가장

심하게 화상을 입었고 다른 사람은 거의 화상이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가정이 새

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고 그곳에서 주님의 사람으로 축복받으며 새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리빙스톤은 법인으로 등록을 마치고 보다 내실 있는 회사로 자리잡아가기 위해 세 명

의 직원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리빙스톤을 찾아가면 일처리를 확실하게 해준다

는 소문이 나면서 여러 부분에 컨설팅이 들어오고, 수출입에 해 상담도 점점 들어오

고 있는데 장기적이고 주력해 나갈 수 있는 아이템이 생기기를 기 하고 있습니다. 무

www.juan.or.kr/joy 39

Mis

sion

엇보다도 바솰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서로를 격려하며 멋진 사역을 만들

어갈 동역자가 팀안에 들어오기를 기 합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1. 파키스탄을 위하여

● 계속적인시위가있는데, 돌발적인테러들로시민들과사역자들이다치지않게하소서

● 실크로드와 주변도시들을 주님의 권세로 점령하게 하소서

● 이 땅을 누르고 있는 어둠의 들을 물리치고 주님의 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2. JS를 위하여

● 이 곳에 오는 모든 아이들의 가정이 예수님으로 인해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며,

행복한 가정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 교사와스텝들이한마음으로나아가며, 아이들을사랑하며, 지혜로교육하게하소서.

● 주위에 좋은 평판을 얻으며 지역사회에 좋은 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 경 에 이윤이 남게 하소서/ 땅과 건물을 허락하소서.

● 운 자에게 지혜와 분별력과 통찰력을 주소서.

3. 가족과 자녀들을 위하여

●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사람들을 하게 하소서.

● 지혜와 분별력과 통찰력을 주소서/ 투명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기쁨과 감사의 삶을 회복하소서/ 시간 관리를 잘 하게 하소서.

● 조이와 별이에게 지혜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학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력을 끼치는 아이들로 세우소서.

● 바른 정체성과, 자아상을 갖고 자라게 하소서.

●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며,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자 되게 하소서

● 올 여름방학때 엠케이 사역자가 오게 하소서

4. 리빙스톤과 L팀을 위한 기도

● 사업이 발전하여 더 많은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제자화 할 수 있게 하소서

● 서로 사랑과 섬김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 멋진 팀워크를 이루고 시너지가 일어나게 하소서

● 단기 사역자를 보내주소서 (유치원, 피아노, 컴퓨터, 엠케이…)

● 팀의 메뉴얼과 원칙들이 정해지고, 그 안에서 자유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파키스탄 주재 통신원 윤갈렙

기쁨의샘40

Go or Send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주안교회의 모든 성도님과 후원자 여러분들

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을 떠나 이곳 인도네시아로 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학수고 하던 인터넷이 개통되어 이제는 한 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전용선이라 해도, 한국 인터넷 속도의 10분의 1

정도라 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있었던 몇 가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정착 과정

지난 한 달 동안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언어훈련과 아이들 학교 등록, 그리고 집

회 준비(연기되었지만)가 가장 큰 일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몰

아치기식 공부를 시작한 터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쉬지를 못해서 몸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선교사들처럼 미리 언어훈련을 받고 왔더라면 좋을 뻔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말을 못하면 사역은 고사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아기처럼 말입니다. 45년의 인생경험도, 25년간의 목회경험도 말을 못하는 상태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언어훈련에만 정진

하려고 합니다.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는 현지어

잘 하는 게 힘입니다.) 얼마 전에는 온 식구가 물을 갈아 먹어서 생기는 배앓이로 설사

를 해 며 고생을 했고, 민지는 풍토병에 걸려서 알레르기처럼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

겨 학교도 못가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아들 은규의 배앓이가 새

롭게 시작되어 하루 종일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후 변화와 물갈이로 인해

생기는 풍토병이 있다더니 지금 저희 식구가 그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도 기

후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 2, 3시만 되면 무력해지고, 소화

가 안되고, 머리가 아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부분 이런 과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한다는군요. 저도 건강 유지를 위해 운동할 것을 찾아봐야 할 것 같

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들 은

규는 어로 말하고 듣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해서 잘 따라가고는 있지만 남들 웃을 때

기도의 결실이 그는

천신학교와 메단 전도집회

www.juan.or.kr/joy 41

Mis

sion

‘이것들이 왜 웃나?’라는 생각이 들면 좀 비참하다고 합니다. 특히 워낙 빨리들 말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잘 들리지 않지만 그래도 짧게 끊겨서 들리는 단계라고 하니 조만

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딸 민지에 해서는 걱정이 많았었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벌써부터 짧은 어 문장

을 말하고, 답하고, 친구 집에 놀러가고, 날마다 숙제도 잘해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학교의 부분의 남녀 학생들이 민지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

다. 이것은 분명 은혜이고 기적입니다. 아무래도 주안교회 성도님들과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천신학교 사역과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10만 명 전도집회

현재 메단에는 10만 명 전도집회에 해 매우 예민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슬람의 열성파들이 시장에게 압력을 넣어서 이미 통과된 집회승인이 번복되는 결과를

낳았고, 이슬람교도인 시장은 지금도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수마트라의 주지사 부부가 독실한 크리스천이어서 아낌없는 후

원을 약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

라는 격려사와 함께 식사초 를 해주셔서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집회

장소를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이 난 상태라 은혜가운데 집회가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

니다. 날마다 부르짖는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큰 몫을 담당하리라 믿습니다.

3. 신학교 건축

신학교 건축은 현재 95%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

이고 지금은 필요한 집기와 물품을 준비하는 중에 있는데, 5월에 헌당예배를 드릴 때에

맞춰서 부분의 집기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는 주문

을 하면 오래 걸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5월에는 사랑하는 여러분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한국은 봄기운이 가득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 개나리, 진달래가 지천으로 깔린 우리 강산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이주 목사

천선교신학교 정문10만전도집회 장소천선교신학교

기쁨의샘42

강담이

너희인생이무엇이뇨?∙그림 | 이 성 근

www.juan.or.kr/joy 43

Cul

ture

강담이강담이 강담이

기쁨의샘44

문화소식

어린이 뮤지컬<브레멘 음악 >

기간 : 2007.4.13~2007.5.20 시간 : 화, 수, 목 16:00 / 금 11:00, 16:00 /

토, 일 14:00, 16:00 장소 : 정동극장문의 : 정동극장 02) 7511-500 www.chongdong.com가격 : S석:30,000 / A석:25,000

〈브레멘 음악 〉는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조금은 느린 아이, 동적

인 아이, 이야기를 너무나 하고 싶은 아

이,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어린이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이런 어린이의

모습이 주인들에게 버림받은 당나귀, 닭,

개, 고양이로 형상화 되어 음악 가 되기

위해 브레멘으로 길을 떠난다. 악기를 연

주하고 노래하고 싶은 꿈을 지닌 네 마리

동물들의 우당탕탕 신나는 음악 여행!!

연극<여우의 꼬리상점>

기간 : 2007.3.15~2007.5.27시간 : 평일 15:00 / 토, 일, 공휴일 12:00, 13:30

(월)공연없음 / 5월 6일(일) 공연없음장소 : 예술극장 나무와물문의 : 02) 745-2124 www.treeandwater.com 가격 : 일반:15,000

우연히 꼬리가 잘린 여우가 꼬리 상점을 열어 다른 동물들도 꼬리를 팔고사게 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의 산물이다. 자신의 결

함을 남도 똑같이 갖게 하려는 놀부 심보여우와, 그런 여우의 꼬임으로 자신의 꼬리를 자르고 다른 동물의 꼬리를 달지만결국은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동물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이 전개된다. 보잘것없이 생각되었던 자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존재가치가 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다.

클래식<늑 와 피터>

일시 : 2007.5.26 (토) 13:00, 16:00, 19:00 장소 : 코엑스 오디토리움문의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타 코엑스(COEX) 신관 3층가격 : R석:35,000 / S석:30,000 / A석:25,000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

두 즐겁게 노래하면서 오

케스트라와 함께 꾸러기

예술단에서 선물한 악기

로 협주하는 시간들 폴카와 캉캉 그리고

왈츠까지 여러 장르의 춤들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체험시

간으로가득채워져공연을관람할수있다.

1부 * 주페 / 경비병 서곡 ,

* 음악동화 / 프로코피에프 - 피터와 늑

2부* 돌림노래 부르기 / 퐁당퐁당

* 함께연주해요- 비행기(오카리나, 케스터네츠)

등의 여러곡이 공연된다.

무용<강아지똥>기간 : 2007.5.17~2007.5.18시간 : 목 19:30 / 금 11:00, 19:30 장소 : 충무아트홀 극장문의 : 02)2230-6624 ~ 6626 http://www.cmah.or.kr가격 : R석:30,000 / S석:20,000

가장 낮은 곳에서도 서

로를 소중하게 아끼고 보

살펴가는 마음을 보여주

는 따뜻한 생명들의 이야

기 강아지 똥이 발레 작품으로 재탄생 하

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고 쓸모 없

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강아지 똥, 그

똥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감동스럽고

신비스러운 이치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

다. 강아지 똥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의

아름다움을 감격스럽게 그린 작품이다.

Christian Culture

Christian Culture CCM

The Gospel - 헤리티지메스콰이어[믿음의 유산]

헤리티지<믿음의 유산>와 형

합창단이 함께 하는 역동적인 예

배의 현장을 담은 새로운 형태의

예배. 기존 앨범이 젊은이들의 예

배가 찬양밴드 중심의 예배이고, 워쉽 리더 중

심의 예배 다면, 헤리티지 매스 콰이어의 예배

는 40여 명의 성가 와 밴드, 그리고 진행마다

등장하는 각기 다른 솔리스트의 고백들로 이어

진 다소 새로운 형태의 예배이다. 특히 흑인들

의 가스펠 음악중심인 헤리티지의 예배에서는

흑인 가스펠 특유의 선창 후 합창 스타일의 곡

이 예배를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

더욱 깊이 있는 예배로 나아가게 해주며 전심으

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된다.

book

더치 쉬츠의 소망저자 더치 쉬츠 | 출판사 토기장이

세상의 주도권을 잡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

도 원리를 공개해온 저자가, 하

나님의 위로가 담긴 소망에 관

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절 로 역

경이라는 바람의 포로가 아니다.

“역경의 바람이 나에게 뭐라고 하

든, 나는 하나님의 방향으로만 날아

갈 것이다”라고 선포할 수 있다. 따

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 하시는 것에 귀 기

울이면서,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향해 높이 높이

날아가야 한다. 병으로 혼의 감옥에 갇힌 사람

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준다. 또한 잃어버린 소망

때문에 마음의 병을 앓느라 무력해진 사람들의

소망을 회복시켜주고 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꺼

져버린 소망에 다시 불을 붙여 멈춘듯한 심장을

되살려 우리가 다시 하나님에게로 달려가도록

인도하는 책이다.

www.juan.or.kr/joy 45

Cul

ture

복합인형극<찰리야, 마녀를 잡아라!>

기간 : 2007.5.15. ~ 2007.5.24 시간 : 평일 11시 (단체), 4시 / 주말 및 공휴일 1시, 4시

월요일 휴관, 평일 11시 공연의 경우 단체 관람이있을 경우 진행

장소 : 부천문화재단 문의 : 032) 320-6334 가격 : 일반 6,000원 / 재단유료회원 4,000원/

단체(10인이상) 4,000원, 단체(20인이상) 3,000원

어느 날, 아이는 할머니의

건강 때문에 해변의 어느 호

텔로 휴가를 떠났다가 마녀

들의 음모를 듣게 된다. 마

녀들은 이 세상의 모든 아이

들을 생쥐로 만들어 버리는 물약을 만들어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 한다. 몰래 마

녀들의 이야기를 엿듣던 아이는 그만 마녀들

에게 들켜 물약을 마시고 생쥐가 되어 버린

다. 생쥐가 된 아이는 할머니에게 돌아와 마

녀들이 꾸민 엄청 난 계획을 이야기하고 할

머니의 도움으로 다시 마녀들 방으로 들어가

약병을 찾게 되는데……

전시 <동화책 속 세계여행>

기간 : 2007.4.5 ~ 2007.5.25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7시까지) 장소 :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문의 : http://www.sangsangbook.net 가격 : 일반 동일 8,000원 -

만 3세 이하 부모 동반시 무료입장

이번 전시는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계 각 나

라에서 전해오는 민담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친근한 옛

이야기들을 현 적 감각으로

재현한다. 둘째, 전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환

상을 안겨준 안데르센의 서정적 동화들, 톨스

토이와 푸슈킨의 <바보 이반>과 <어부와 물

고기>, 알퐁스 도데의 <별> 등 세계명작들의

이야기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개성적 표현으

로 살아난다. 셋째, 평화의 메시지를 담거나,

또는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을 재치 있게 묘사

한 일러스트레이션원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그러나 인간은 도처에서 사슬에 얽매여 있다.

-장 자크 루소,『사회계약론』

타인의 발견은 나와 너를 구별하는 능력의 획득과 병

행하여 일어난다. 한 존재가 상간의 관계들을 의식하

고, 마침내 자신이 욕망하는 사람이나 사물이 존재한다

는 것을 인식하면서 타인은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

간, 생의 불꽃은 타오르고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생이라는 무 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화 <타인의 삶>은 두 타인이 서로의 삶에 끼친 거 한 향을 보여주는

화다.

화의 주인공인 하우프트만 게르트 비즐러는 동독 비 경찰인 슈타지의 요원 HGW

XX/7이자, 비 경찰 학의 교수다. 개인의 자유보다는 국가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믿

는 슈타지의 핵심요원이다.

어느 날 비즐러는 친구이자 상사인 안톤 그루비츠를 따라 연극 공연을 보러 갔다가

작가인 게오르크 드라이만에게 주목하게 된다. 소위, 체제 전복적이지 않으면서도 서방

에서 읽히는 유일한 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 비즐러는 안톤에게

그들을 감시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문화부 장관

헴프도 기다렸다는 듯 도청을 지시한다.

비즐러는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 크리스타가 사는

아파트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는 매일 12시간씩 드

라이만과 크리스타를 감시한다. 그러나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에 한 완벽한 감시 도청 덕에 비즐러는

이 작전의 동기가 국가안보가 아니라 크리스타에게

기쁨의샘46

관람기

당신의 삶 속에 녹아있는 타인의 흔적,

�타인의 삶�

흑심을 품은 헴프 장관의 질투 음을 알게 된다.

모범적인 스탈린주의자 비즐러는 그의 도청이 사

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 동요하는 반면, 서로 사

랑하고 예술과 진실에 애착하는 두 남녀의 일상에

다가갈수록 매혹된다.

결정적인 장면은 반체제 작가 던 드라이만의 스

승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라이만이 베토벤의

<선한 혼의 소나타>를 연주하는 장면이다. 도청기를 귀에 꽂은 채 음악을 듣고 있던 비

즐러는 눈물을 흘린다. 그의 고독하고 황량하기만 한 내면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한편 드라이만은 서방 언론에 동독의 인권 침해 현실을 고발하기로 결심하고 원고를

작성하고, 비즐러는 마침내 드라이만을 고발할 증거를 확실하게 손에 쥐게 되었지만 선

뜻 그를 고발하지 못한다. 서독 미러지에 발표된 드라이만의 수필, 크리스타의 감금, 저

택 수색, 크리스타의 죽음, 비즐러의 몰락, 그리고 통독. 결말부로 가면서 스토리는 가

파른 곡선을 그린다.

그러나 <타인의 삶>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에필로그 부분에 존재한다. 통독 이후

자신을 보호해 준 사람이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드라이만은 자신의 도청기록장에 적

혀있는 HGW XX/7, 비즐러를 찾아간다. 그러나 초라한 우편배달부가 되어있는 비즐

러를 먼발치에서 바라보고는 그냥 돌아선다. 그리고 다시 2년이 흐른 후, 서점 진열장

에 드라이만의 신간 포스터가 게시된다. 「선한 혼의 소나타」. 책 표지를 펼쳐든 비즐

러의 눈에 HGW XX/7에게 바친다는 헌정문이 눈에 뜨인다.

“이 책, 선물하실 건가요?

아니오, 나를 위한 겁니다.”

국가 권력의 억압과 구속, 조지 오웰의 1984년식 시 를 위한 진혼곡

화 <타인의 삶>의 시작이 1984년 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혁명의 이상이 상실

된 전체주의 사회의 모습은 곧바로 조지 오웰의『1984년』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1984년 당시 모범적인 스탈린주의 경찰국가 던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은 세

계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미행자, 도청 전화기, 도청된 방을 갖고 있었다. 독일 국가안

전기구는 1만 명의 요원들과 적어도 그보다 두 배가 넘는‘비공식’정보통을 보유했다.

www.juan.or.kr/joy 47

Cul

ture

협박은 어디에서나 만연했다. 비 첩보원들은 상

를 몰래 조사하기 위해 반 편에 침투해 들어갔다.

농담이나 소문과 마찬가지로 낙서조차 조사를 받았

다. 국가안전기구는 미래의 단서로 사용하기 위해

용의자의 몸 냄새까지 신중하게 수집했다. <타인의

삶>은 바로 이러한 시 에 당 지도부가 동독의 1600

만 시민의 개인 정보 컴퓨터 파일을 만들려던 때를

다루고 있다.1)짐호버먼 (칼럼니스트 화평론가, <빌리지 보이스>)

그러나 <타인의 삶>이 여타의 화들과 다른 점은 화가 권력에 의한 개인들의 희생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신 개인과 개인 사이의 관계 맺음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 맺음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통독 이전 그들의 소통은

도청이라는 형식을 통해 은 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드라이만은 통독 이후로도 오랫

동안 자신이 비즐러 덕분에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런데 통독 이후에도 드라이만과 비즐러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비즐러를 찾

아 간 드라이만은 비즐러를 먼발치에서 바라본 후 뒤돌아선다. 그리고 그는 책을 통해

서 비즐러를 향한 말건넴을 시도한다. 일견 그들의 소통은 통독 이전에도, 통독 이후에

도 일방적인 듯한 인상을 준다. 비즐러의 도청행위나 드라이만의 저술활동은 상 방의

구체적인 응답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비즐러는 드라이만의 보상과는 상관없이 그의 수

호천사가 되어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드라이만 역시 비즐러에 한 감사를 직접

적으로 전하는 신 그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사실은 <타인의 삶>이 단순히 전체주의라는 특수한 사회에서만의 소외 문제

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 인들의 고독과 소외라는 보편적인 문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현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타인들. 길거리에 나서면 얼굴

을 봐도 모르는 채 지나칠 사람들이지만 실상은 그들과의 은 한 관계 맺음을 통해 살

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소련이 붕괴되고 독일이 통일이 된 냉전 이후의 사회에서 현

인들은 국가 권력이 가져오는 구속과 억압 신 고독과 소외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

관계 형성을 통한 소외의 극복

현 인에게 소외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용어이다. 오히려 현 인의 소외는

21세기 산업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현

기쁨의샘48

관람기

인의 소외에서 특징적인 것은 결여가 아닌 과잉이 소외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관계를 형성하고, 사랑을 할 상

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 많은 상을 단

지 타인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소외가 발생한다.

에리히 프롬은‘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에서

현 인들이 사랑에 해 지니고 있는 세가지 착각을 지적

한 바 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기가 아니라 사랑

받기의 문제로 여기고, 사랑하는 능력보다는 사랑하는

상을 찾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막 시작하는 순간의 강렬한 감정만을 사랑으로 착

각한다.”

감시 상자들을 도청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텅 빈 방에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밖에 할 줄 몰랐던 비즐러는 타인으로부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던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처음으로 드라이먼을 통해 브레이트의 시와 베토

벤의 음악을 접하고, 예술과 사랑, 신념으로 이루어진 삶을 접했을 때, 자신의 삶에 결

여되어 있던 진정한 삶의 가치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드라이만이 위험에 처하자 그를

위해 희생을 결심한다. 그것은 다른 의미에서는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

한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느 순간부터 드라이만의 삶은 더 이상 타인의 삶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된 자기 자

신의 삶이었기 때문이다. 유창한 언어와 보기좋은 미소로 이루어지는 표면적인 소통행

위는 의미는 전달할 지언정 존재는 변화시키지 못한다. 진정한 관계 형성은 자신을 타

인에게 주는 것으로 성취된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그 좋은 예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많은 사람과 관계의 그물로 얽혀진다. 그 관계의

그물을 어떤 무늬로 채울 것인가는 저마다의 몫으로 남겨진다. 누군가의 그물망은 몇

가닥만이 채색된 채 방치될 것이고, 누군가의 그물망은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로 풍요로

와 질 것이다.

우리 크리스챤의 그물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하는 걸까. 예수님처럼, 가늘지만 질

긴, 온 세상을 넉넉히 두르고도 남을 그물을 엮어가야 하지 않을까. 진작부터 우리들은

사람 낚는 어부로 부름받았으니 말이다.

- : 이해금 기자 [email protected]

www.juan.or.kr/joy 49

Cul

ture

거 한 나라 중국의 내륙에는 황사의

고향이 있다. 그곳의 봄은 향기로운 꽃소

식도 보드라운 남풍도 아닌 거칠고 잔인

한 모래 폭풍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4

사막지역인데,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

막, 바단지린 사막, 마오오쑤 사막이 그

곳이다. ‘사막에 숲이 있다’는 그중 네이

멍구의 마오오쑤 사막에서 일어난 실화

를 담은 책이다.

아주 먼 옛날 마오오쑤 사막에는 양수

라 불리는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

었고, 사람들은 그 숲에서 푸른 잎이 내

는 감미로운 소리를 들으며 평화롭게 살

았다고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나운

모래바람이 그들에게서 숲을 빼앗아 갔

고, 사람들은 사막을 피해 이주하는 피난

민이 되고 말았다. 모두가 떠난 황량한

마을에 스무 살 청년 하나가 남아 차마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

었다.

천성적으로 순하고 느긋하다 못해 게

을 던 그는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옮기

기에는 너무 용기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황색 모래가 사방을 뒤덮은 섬과 같은 그

곳에서 한 발자국도 못 떼고 무서움에 포

위되어 있었으니까. 그곳에 기적과 같이

한 여인이 나타났다. 스무 살 나이에 아

버지에 끌려 유배라도 당하듯 수레를 타

고 시집 온 그 여인은 사막이 무서워 꼬

박 일주일을 통곡으로 보내고 나서 한마

언젠가 암을 극복한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는 암을‘친구’로 하면서 살살

달랬더니 암이 나았다고 했다. 암세포가 자신의 몸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고, 암의 특성을

연구하면서‘친구’와 몇 년을 지내다보니 암이 모두 없어졌다고 한다. 세상에 그런 친구도

있다니…. 그런데 암보다 더 흉악한 존재를 친구로 삼은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의 생명뿐 아

니라 수많은 사람의 생존을 위협하며 거 한 땅을 삼키는‘사막’과 친구가 된 사람의 이야

기이다.

기쁨의샘50

김기자의 북카페

사막과 친구되기

이 달의 책 사막에 숲이 있다 / 이미애

디 말을 뱉었다. “이곳에 꽃을 심으면 안

될까요?“라고. 귀신도 살지 않는다는 땅

에 꽃이라니… 신부의 말에 신랑은 피식

웃고 말았다.

그 뒤 사람이라곤 남편밖에 없는 외로

운 사막에 살면서 신부는 수시로 무서운

모래폭풍을 만난다. 하늘이 깜깜해지면

서 모래들이 훈련된 병정들

처럼 일제히 일어나 온몸을

때리면, 물보라도 눈보라도

아닌 먼지의 아우성에 그녀

는 눈을 뜨지 못했다. 눈을

감고 입을 앙다물어도 땀구

멍까지 콕콕 모래가 박혔다.

남편의 손을 놓쳤다면 날아

갔을지도 모를 순간도 많았

다. 그렇게 무서운 황색의

감옥에 갇힌 신부는 원망과 탄식 신에

질긴 희망을 붙잡기로 했다. 어느 날 남

편과 70리 길을 걸어 묘목 30그루를 구

해 모래땅에 정성껏 심었지만 모래바람

의 습격에 전멸하고 말았다. 허리 잘린

나무들을 안고 통곡을 했지만, 그것이 사

막과 친구가 되는 시작이었다. 수없는 실

패와 도전을 거듭하며 신부는 사막의 전

사가 되어갔다. 생존율 제로 던 나무들

이 사막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기 시

작한 것이다. 결국 생명이라곤 찾을 수

없었던 죽음의 사막에 그녀는 천4백 만

평에 이르는 거 한 오아시스를 만들어

냈다. 그녀는 말한다. “모래가 세다구?

아니지. 바람이 강하다구? 그것도 아냐.

봐. 바람은 이렇게 멈추는 날이 있잖아.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아. 절 로 멈추지

않아!”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에게는 혹 그런

사막이 없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누

구나 피하고 싶고, 괴롭고

두려운 사막 말이다. 만약

그런 사막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조용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명까

지 삼켜버리는 무서운 사막

과 결하여 거 한 숲을 일

궈낸 것은 국가의 힘도 아니

었고 제도도 아니었다. 거역

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

고, 수용하고, 개선시키려 마음먹은 한

사람의 생각의 결과 다. 암도 친구로 삼

으면 이기듯이 두렵고 무서운 사막도 친

구로 삼았을 때 결국 모래땅도 토하듯 꽃

을 피우고 숲을 품어냈다. 암을 달래듯,

사막을 달래듯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

을 달래고 보듬으면서 그 문제를 허락하

신 하나님의 뜻을 찾아간다면 우리의 삶

이 더 이상 힘겹지만은 않으리라.

- :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www.juan.or.kr/joy 51

Cul

ture

성경속 퀴즈여행은 주안교회 홈페이지

(www.juan.or.kr � 인터넷방송국 � 문화채널 � 성경퀴즈)를

통해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기쁨의샘52

퀴즈여행

제64회'기쁨의 샘'성경퀴즈

사랑하는 자여 네 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 )에 잘 되고 강건(强健)하기를 내가 간구

하노라

요한 삼서의 저자는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했는가?

① 제자 ② 사도 ③ 왕 ④ 장로

제65회'기쁨의 샘'성경퀴즈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은 큰 날의 심판까지 어떤 형벌을 받았

나?

① 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갇히게 되었다 ② 하나님의 원한 심판을 받았다

③ 하늘에서 쫓겨나 세상에 버림을 받았다 ④ 원한 불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제66회'기쁨의 샘'성경퀴즈

묵시 중에서 요한이 먹고서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 배에서는 쓰게 된 것은?

(힌트: 요한계시록 10:10)

① 금 접에 담긴 꿀 ② 두루마리 ③ 일곱 나팔 ④ 천사의 손에 있던 작은 책

제67회'기쁨의 샘'성경퀴즈

라멕의 아들이며 아담의 9 손으로 의인( )인 '노아' 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서 가

장 먼저 행한 일은? (힌트 창8:17~20)

① 농업을 시작해 포도나무를 심고 땅을 경작함

② 사과나무를 심고 집을 지은 후 방주로 들어감

③ 땅위에 있는 짐승들을 집으로 이동을 시킴

④ 하나님께 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과 새로 번제 드림

※정답 : � / � / � / �

정답자 중 매월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교회사무실(권혁순 간사)로 연락주세요.

다음은 당첨자 명단과 전화번호 뒷번호 네자리입니다

손정남 (8857) 최은 (2051) 조미양 (9676) 홍순석(0302)

- 정리 : 박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www.juan.or.kr/joy 53

시와함께 | 주안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작

우후죽순

털리기 시작한 은행

전국 비상벨이 마구 울어댄다.

사다리차 몽둥이 갈고리

노리는 것은 황금뿐

지폐는 안중에도 없다.

맞불작전 메탄가스로

머리통에 마구 퍼부어 댔지만

우박처럼 쏟아지는 황금덩어리

갈퀴로 어모으며

희희낙락 폭소는 더 커진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멍들고 찢긴 몸을 추스른 채

희망의 복지 위해

터널에 잠들고 싶다.

| 김금희

묵 상

담임콜과 함께 하는 묵상

성경본문

마 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비판을받을것이요”

잠 15:1 “유순한 답은분노를쉬게 하여도과격한말은 노를격동하느니라”

2007년 3월 16일

말 요약

주님께 받은 말

꼭 붙들 말

주님께 드릴 말

만수2교구만수7구역이준식권사

남의 잘못을 말하기 전에 자신을 살펴보라

남을 칭찬하고 상 방의 장점을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입술과 긍정적인 눈이 되자

주님 남의 잘못을 말하기 전에 자신을 살펴보고 상 방의 장점과

좋은 점을 인정할 수 있는 긍정적인 눈과, 입술로

한 주간 승리하게 인도해주세요

남의잘못을말하기전에나 자신을살펴보자.

상 방의장점, 칭찬할것이무엇인지생각하는습관을가져야겠다.

남을 깍아 내리고 비평, 혹평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자기도 혹평당하고 자기 운명

도 비참해진다.

미국의 훌륭한 작가 홀케인이라는 사람은 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했지만

성공한한 가지이유는

그 당시유명한 국의시인로세티의시를 읽고

그 작품의위 성훌륭한점을 논문으로써, 로세티에게초청되어인정받고

로세티못지않는훌륭한작가가되었고부유함도누렸다.

남의 좋은 점,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성공 할 수 있고 축복받을 수 있는

좋은 비결이다.

기쁨의샘54

Spir

it

주간우선

순 위

① 금식기도하며, 새벽기도나가기

② 김용례언니 전도하기

③ 농협직판직장 나가기

④ 봄맞이청소

⑤ 시장가기

⑥ 사우나

주 간

연락할

사 람

① 전귀휘 전

도사

② 김용례언니

③ 아들

④ 김성남

⑤ 박경숙

� 담임콜(구역콜)은 목사님의 말 을 원하는 시간에 전화방송으로 큐티를 하는 것이다.

담임콜(구역콜)과 함께 묵상한 사례를 소개한다.

www.juan.or.kr/joy 55

나의 말 행전

말 을 묵상하며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 지난주에 먼저 있던 직장에서 일방적

인제의가있어서황당했고, 계속되는갈등속에전전도사님과전화통화가있었다.

전도사님은내가힘들고어려울때마다자상한멘토가되어주시는유일한분이다.

그런데 오늘은 별말 없으시고 금식기도를 위해 한 주간 기도원 가신다며“권사님

기도 하세요 하나님께 맡기면 인도하실 것입니다”라는 말 과 전도사님 본인 당신의

사역지를위하여기도해달라는기도부탁까지한꺼번에포개지는부담감이왔다.

위로 받고, 조언 받고 싶었는데… 서운한 마음 가운데 성령의 음성이 들렸다. “네가

기도해라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마라.”순종하

는 마음으로 아침금식과 새벽기도를 하게 되었고, 금식새벽기도를 통하여 구역식구들

이직장생활에서의아픔과어려움을느끼게하셨고, 사랑하는마음으로축복하며기도

할수있는은혜를주셨다. 하나님감사해요.

목요일, 새롭게 바뀐 수요저녁 찬양예배 광고가 생각나서 전에 다니던 직장의 용례

씨에게 전화를 했다. 용례씨는 총동원주일과 부흥회참석 찬양예배를 좋아하며 이해심

많고인정많은좋은성품의언니다.

전화통화를하면서그 언니의장점을칭찬해주고, 직장퇴근후에는수요예배참석

을권했더니딸이 학1학년인데크리스천학교라서교회를다녀야겠다고한다.

우리 교회 청년예배를 소개하면서, 딸과 함께 예배참석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자 긍

정적인반응을보 다. 직장이야기를나누는동안무더운여름갈증에얼음냉수를마시

는것과같은시원함과평안함이마음속에꽉채워지는것같은느낌을받았다. 통화가

끝나고 하나님 감사해요, 하나님 감사해요라는 감사의 고백이 나의 입술로 계속 고백

되어졌다.

초등학생하교시간이다. 언제나처럼내가일하는가게에놓여진진미채 앞으로다

가오는자폐아이가“먹어도돼요? 허락하세요”하는듯이나를쳐다보는눈망울이너무

깨끗하고사랑스럽다. 웃으며 답할때기뻐하는그모습은나를더욱즐겁게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생명,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천하보다 귀한 혼임을 순간

하나님께서는 깨닫게 하신다. 직장문제의 갈등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통하여

구역식구들과의 깊은 사랑의 만남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한주간이었다. 하나님감사해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기쁨의샘56

앙상하던 가지에서 새싹들이 꿈틀거리고 나와 새 생명을 자랑하듯 온 세상을 파랗게

물들여 가고 진달래 철쭉꽃들은 만발하여 아름다운 봄을 자랑하고 있다. 움츠리고 메말

랐던 우리의 심령에도 적인 봄이 돌아와 믿음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

기를 바란다.

관교교구는 관교동 전체와 구월3동, 주안8동 일부, 선학동일부와 선학택지로 편성되

어 있는 교구다. 인천터미널과 지하철, 농산물시장, 신세계, 롯데백화점, 공원, 산 등이

가까워서 생활하기는 아주 편리하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성도들은 관교지역에서 오랫

동안 살면서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백 희 지역장, 서정심 부지역장, 김숙희 총무, 최상 남성지역장, 김정호 부지역장,

최수혁 총무를 중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고 있다.

금년 목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말 에 순종하여

죽어가는 이웃을 구원하고 교구가 복음화 되는 것이다. 거리상 교회가 멀고 순복음교회

총동원 전도 주일이 항상 주안교회와 같은 날에 하기 때문에 그동안은 전도해도 새 가

족이 가까운 곳으로 가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전도에 무관심한 분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애쓰고 힘써서 전도에 열정을 다한 결과 점

교구소개

관교 교구 교구장 김윤자 목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관교 교구관 교

교 구

www.juan.or.kr/joy 57

Peop

le

점 열매를 맺으며 부흥되어 가고 있다. 금요 구역장 모임 때마다 이삭줍기 헌금을 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교구의 어려운 가정을 돕

고 있다.

관교교구는 협동정신이 있고 단결이 잘되어서 큰일을 당해도 자발적으로 잘 해나가

는 것이 장점이다. 금년에도 1기 알파코스가 은혜 가운데 어려움 없이 잘 진행 되고

있다.

특별히 금년에는 알파코스가 처음으

로 시작 되어 부푼 가슴과 기 감과 함

께 부담도 있었다. 알파코스를 진행하면

서 물질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염

려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을

믿고 교구작정 기도회를 했다. “주님, 오

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

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믿습

니다...”하나님의 응답으로 이한청 장로님

께서 알파장소를 허락해 주셔서 토크를 하고 있으며, 백 실 권사 가정에서는 식사를

준비하고 그곳에서 맛있는 만나의 교제를 나누고 있다. 쌀 한가마니를 내놓으신 권사도

있었다.

그리고 여성 구역원과 남성구역 식구들의 특별 헌금을 통하여 1기 알파 재정을 지출

하고도 남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며 하나님의 광을 위하

여 수고하고 일하는 자에게 함께하시고,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신다. 2기 알파를 위

한 장소도 정해졌으며 재정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놓았다. 4월

13-14일에는 알파 성령수양회가 양수리 수양관에서 있었다. 교구게스트 13명중 부

분이 방언을 받았고 입신을 하 다. 질병이 치료가 되었고 막혔던 가슴이 뚫렸다고도

하며 기뻐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기도 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과 담임목사님께 감사드

리며 이한청 장로, 백 실 권사, 모든 교구식구들과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구식구들에게 바라는 것은 알파를 통해서 교구와 교회가 부흥되고 가정이 구원받는

것이다.

- 취재 : 계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요즘 들어 여러 곳에서 [자연주의] [천연주의]를 표방한

[무공해]와 [무방부제] 화장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형적인 화학물질 덩어리인 화장품에서 벗어나 천연 재

료를 이용해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쓰는 여성들이 늘어나

고 있는 것이다. 전은순 권사는 레몬, 인삼, 석류를 이용

한 스킨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실생

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레몬과 참깨, 정종을 섞어 3개

월 정도 보관한 후 사용하면 된다.

처음에는 교구소식지에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응용해 보았는데, 바르

면 바를수록 당기거나 건조해지는 등 흔히 겪을 수 있는 피부 트러블 없이 오히려 피부

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일 년 동안 사용하면서 깊은 주름이 펴졌고 피부가 재생되

었다고 한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면 반응 또한 좋아서 이웃이나 교회에 다니

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주 권면한다. 첫아이를 실패한 후 남편의 권유로 교회에 다닌 지

25년. 지금은 네 식구가 믿음생활을 잘하는 가정천국을 이루고 있다.

천연화장품은 맑고 투명한 피부를 약속할 뿐만 아니라 화학성분으로 지친 피부를 치

유하고 탄력을 불어 넣어 준다. 내게 맞는 천연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깨끗한 피부와 예

쁜 얼굴을 가꾸자.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석류스킨 만드는 법

준비물 : 석류 하나 반, 참깨 볶은 것 100ml, 정종 작은 병

1. 깨끗이 씻은 석류를 얇게 썬다.

2. 깨끗이 소독된 병에 석류와 참깨 볶은 것, 정종을 넣고

봉한 다음 약 3개월 정도 냉장 보관한다.

3. 사용할 때는 가제로 걸러서 필요한 양만큼 덜어 낸다.

- 취재 : 계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이명옥 기자 [email protected]

기쁨의샘58

교구 장기자랑

건강바람 웰빙바람, 천연화장품

관교교구 전은순 권사

www.juan.or.kr/joy 59

Peop

le

새 희망을 주신 하나님

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

신앙이 있는 가정에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아무 뜻 없이

부모님의 향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상적인 기준으로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

루었지만, 아내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죽게 되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 후로 저의 방황이 시

작되었습니다. 화가 나면 회사도 가지 않고 술만 마시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풍병에 걸리게 되면서 형제들에게 의지해서 간간히 생활을 유지

해 나가고 있었어요.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의지로 운동을 나가게 되었는데 헬스클럽에

서 우연히 첫사랑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저를 모르는 사람처럼

피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그녀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후,

저는새가정을이루었고, 아내의권유로함께교회에나오게되었습니다.

변화되는 삶

힘들게 지금의 아내와 새 가정을 꾸렸지만, 화가 나면 아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을하고화도내면서아내에게잘해주지못했어요. 하지만아내는그런저를있는그

로 받아주고 항상 품어 주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교회에 나와서 새가족 성경공부와

알파교육을 받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성령님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되었

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아직 언어가 불편하지만 기도도 하고 성경도

꾸준히읽으면서하나님의사랑과믿음을체험하게되었습니다. 예수님이저와같은죄

인을위해핍박받으시고십자가에돌아가셨다는사실에저절로감정이북받쳐오르고,

저와 같은 죄인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쓰여질 수 있다면 아내

와함께선교에비전을두고복음을전파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 취재 : 육민아 기자 [email protected]

함윤돈, 박선희 성도

(관교 교구)

기쁨의샘60

기관엿보기

젊은 부부 위원회

지금의 주안장로교회 젊은 부부는 청

년부에서 갓 결혼한 지체들이 주님 안에

서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이 시 에 가장 건전한 부부상

과 가정이라는 작은 천국을 만들어 가도

록 교회의 큰 배려가운데 1997년부터

작은 촛불처럼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신혼부부 및 결혼 10년차

이하의 젊은 부부들을 위한 정식예배로

승격되었고, 2006년부터는“네 입을 넓

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는 말 아래

그 동안의 교제와 나눔에 힘입어 이웃을

향한 전격적인 사역체제로 전환하 으

며 청년 부부라는 명칭에서“젊은 부부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되었습

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전문사역공동체

젊은 부부위원회는 새 가족을 양육하

고 비전을 공유하는 새가족 양육팀, 예

배찬양과 행사를 지원하는 파워예배 지

윈팀, 해외선교사 및 미자립 교회를 지

원하는 선교전략지원팀이 있으며, 특히

주안장로교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인

결혼예비학교를 운 하는 가정 사역팀

과 각 사역팀을 지원하는 행정운 기획

팀으로 구성되어 보다 조직적이며 헌신

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며 나아

가고 있습니다. 젊은 부부들을 위한 수

련회와 전교인을 상으로 한 분기별 가

젊은 부부들이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젊은 부부 위원회-

www.juan.or.kr/joy 61

Peop

le

정행복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

적인 선교지원 바자회를 통한 해외선교사

지원사역과 해외 단기선교를 실행하고 있

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지향하는 예배공동체

현재는 매주일 오후 2시 화평홀에서 30

여 가정(자녀 포함 80여 명)이 모여 젊은

부부들에게 맞는 특성화된 젊은 부부예배

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

다 젊은 부부 중보기도회를 통하여 공동체

를 위한 중보기도와 개인중보기도를 통하

여 많은 응답과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

다. 또한, 매주 마다 독자적인 예배와 팀

별 성경공부 및 교제 나눔을 통하여 은혜

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

다.

이 시 에 꼭 필요한 젊은 부부 공동체

가정을 파괴하려는 사탄의 공격이 날로

거세지는 이 시 에 실제로 교회의 가정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한 가정생활에 한 사전 지식

과 지혜가 없으므로 가정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정은 작은 천국이라는 말처럼 생활에

서 기쁨과 안식의 장소이어야 하며, 그리

스도인이 세상을 이기고 살아가는데 필요

한 안식처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가정을

하나님 뜻 로 지키며 가르치고 누려야합

니다. 젊은 부부예배는 결혼 직후 교회 생

활하기에 가장 온전하고 알맞은 교제의 장

입니다. 또한 부부가 한 인격체가 된 후 실

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나누는 장이도

합니다. 젊은 부부 공동체 내에서 예배,

교제, 사역을 통한 그리스도의 장성한 일

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 때의 열심

을 유지하고 여러 지체와 동일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가꿀 수 있는 곳입니다. 가

정이 하나님 말 안에서 바로 서고, 가정

과 가정이 하나의 지체가 되어 온전한 예

배와 섬김으로 하나님을 화롭게 하는 아

름다운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 주님의 가정을 꿈꾸는 신혼부부

와 결혼 10년차 이내의 가정을 주님의 이

름으로 초 합니다!

- 취재 : 양애란 기자 [email protected]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서 이고니온을 지나 로마 속주인 갈라디아

의 남쪽에 위치한 루가오니아의 두 성인

루스드라와 더베까지 이동한다(행 14:6,

11). 첫 번째 도시인 이고니온에 도착한 바

울과 바나바 일행은 지역 회당에서 설교를

시작하고 다시 관원들과 함께 유 인들과

이방인들에게서 분리된 반응을 경험한다.

순종치 않은 유 인들은 이방인들을 선동

하여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을 방해하고 따

르지 못하게 한다. 그 결과, '수많은' 청중

들이 회심하여 신자가 되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려고 공

모한다(14:1-6). 3절은 복음의 증인들의

진면목을 묘사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는데,

그들이 오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힘

입어 담 하게 말 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욱 흥미 있는 것은 주님이 표적

과 기사로 자기 은혜의 말 을 스스로 증

거한다는 점이다. 예루살렘에서 박해가 생

겼을 때 온 교회가 합심해서 기도할 때 나

타난 표적과 기사(4:23-31)는 이고니온에

서 다시 한 번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을 통

해서 재현되고 있다. 일부 청중들의 회심

과 유 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박해 형식

이 반복되면서 내러티브의 세계는 점점 이

방인들에게로 향하게 된다. 유 교 회당은

여전히 풍성한 선교 현장일 뿐만 아니라

반 의 온상으로도 나타난다. 비록 많은

이방인이 복음을 수용하지만, 그렇다고 모

든 이방인이 기독교 메시지를 복음으로 환

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사실이 하나 있

다. 그것은 내레이터가 이고니온에 도착한

바울과 바나바를 '사도'라는 호칭으로 부

르고 있다는 사실이다(14:4, 14). 여태까

지 사도행전 내러티브에서는 예수의 12제

자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도 사도라는

호칭이 사용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본문

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분명히 사도로 불린

다. 아마도 누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예수

의 부활을 목격했던 사도들과 동등한 역할

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한

앞으로 이어질 그들의 사역의 중요성을 독

자들에게 암시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은 이방인들에게 믿

음의 문이 열리도록 하나님의 계획을 돕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기쁨의샘62

공부합시다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을 따라서

이고니온에 관하여

소아시아 남부 중앙에 있는 루가오니아

지방의 수도이며, 부루기아 지방의 경계에

위치한 루스드라의 북쪽에 있다. 해발

1000m의 고원에 위치한 이고니온은 서쪽

으로 1500m 정도의 산들이 맥을 이루고

있다. 비시디아의 안디옥에서 이고니온까

지는 180Km. 주전 334-333년 알렉산더

왕이 이고니온을 점령했고, 주전 323년

왕이 사망하자 그의 막료 리시마쿠스 장

군이 차지했다.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정권

에 이어 베르가모 왕국이 차지했다가 주전

133년 베르가모 왕 앗탈로스 3세가 임종

에 이르러 왕국을 로마 공화국에 진상할

때 이고니온도 함께 넘어갔다.

이고니온은 수리아에서 에베소와 로마

로 통하는 로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

다. 따라서 광 한 상업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고니온은 비시디아 산맥에서 흘

러내리는 강물로 비옥해진 아름다운 평야

를 가지고 있어 곡식과 과일 산출의 중심

지가 되었는데, 특히 서양 오얏, 살구 과

수원, , 아마밭이 유명하다. “세계를 보

라, 특히‘이고니온’을 보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고니온은 세계적으로도

아름답고 비옥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

다. 로마와 비잔틴 시 이후에는 크고 부

유한 도시가 되었다.

바울은 제2차∙3차 전도여행 때 다시

이고니온을 찾아봤다는 명시적 기록은 없

으나 재차 삼차 방문했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행15:41-16:1;18:23). 바울의 전도여

행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기존 교회

를 굳게 세우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13세

기에 이슬람 신비주의자 루미(Mevlana

Celaleddin Rumi)가 여기서 메블라나 신

비주의 종파를 창시했다. 그에 의하면 정

신없이 빙 빙 춤을 추다 보면 비몽사몽

간에 알라를 느낀다는 것이다. 이고니온의

유적은 전부 셀주크 제국 및 메블라나 신

비주의와 관련된 것들이다. 메블라나 교단

은 시아파 수니 교단의 하나로서 이곳에서

교단을 창설하 기에 메블라나 사원이 유

명하다.

이고니온 고고학 박물관 마당에 사도

바울과 관련이 있는 비석 둘이 있다. 루스

드라 비석(유물 796호)과 더베인들이 로

마 황제 안토니우스 피우스의 은덕을 기

려 주후 157년에 세운 송덕비(유물 1146

호)이다.

- 관련성경구절 : 사도행전 14:1-7

- 참고 : 『위 한 여행;사도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정양모 지음 / 생활성서사

『사도행전 다시 읽기』윤철원 지음 /

한국성서학연구소

- : 남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www.juan.or.kr/joy 63

Ed

ucat

ion

64

교회소식∙동정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교회소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2007 MAY

어린이주일어버이날

스승의날

담임목사님장신 이사장

취임예배

어버이주일

세례교육1

온가족예배

스캇브레너목사초청찬양집회

장경동목사전도집회

세례교육2

기드온순방예배

성령강림주일

세례식

100주년기념 권역별 부흥회

심령부흥성회(장학일목사)

여전도회 바자회

인도네시아 메단시 10만명 전도집회

기쁨의샘▶ 교회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www.juan.or.kr/joy 65

New

s

교우동정

∙이경재 집사(4.1/만수1)

∙허병수 성도(4.2/주안2)

∙이정옥 집사(4.5/동현)

∙정경오 성도(4.3/주안5)

∙이필녀 권사(4.7/주안8)

∙경도현 성도(4.8/연수2)

∙양윤숙 성도(4.11/주안8)

∙황태수 성도(4.14/부평5)

∙김학님 성도(4.16/서울경기)

∙노기우 집사(4.17/동현)

∙함병택 성도(4.17)

∙이장현 성도(4.20/만수1)

∙김복순 권사(4.21/주안4)

∙전계심 성도(4.21/서울경기)

∙김운기 성도(4.22/서구)

∙최승희 권사(4.22/계양)

∙정옥희 권사(4.24/연수1)

∙정종선 성도(4.24/관교)

∙채을례 성도(4.24/부개상동)

∙조정수 성도(4.26/주안8)

∙박호연 안집(4.28/계양)

고인을 추모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5.12, 1시, 로리아홀, 박진군(부개상동, 박기호 안집∙이규자 권사)과 최민경양

(부평5, 최강련 성도∙박명숙 권사)

5.12, 2시, 로리아홀, 장인혁군(부평6, 장복 안집∙손남숙 권사)과 홍지희양

(주안6, 홍형관 안집∙조해연 권사)

5.26, 1시, 로리아홀, 여상호군(부평2, 여용우 장로∙김일규 권사)과 최지은양

6.2, 1시, 로리아홀, 최동순군(동인천8, 최장평 안집∙이 자 권사)과 김한나양

6.2, 2시, 로리아홀, 홍민기군(부개상동, 홍성철 안집∙최혜원 권사)과 김애란양(청년3부)

기쁨의샘66

주안사역국

1. 동반자 양육을 하면서

일 일로 나무동반자 교육을 하면서 나무동반자들이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과제물을 준비하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요

약, 큐티와 성구암송을 점검하며 양육을 받는데 놀랍게도 나무동반자들에게서 하나님

의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기도가 응답되고, 재물로도 축복을 받는 일도 일어나는 것

을 보고 저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도와 말 으로 양육하고 모든 것을 성령이 함께 하시도록 나무양육자인 저를 먼저

주께 드리고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려 애썼습니다. 왜냐하면 양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께만 광을 돌리는 것이기에 내가 양육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양육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동반자를 받았을 때 동반자가 성령 안에서 하

나님의 비 을 맛보아 알도록 성령님께 의지하며 기도하 습니다.

나무 동반자들이 양육을 받고 변화되고 성령충만해져서 주안장로교회에서 말 으로

뿌리 내리고 십자가의 일꾼으로 열매 맺음을 볼 때마다 양육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끼

며, 저를 들어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남은 세월은 짧고 주님 오실 날은 가까워 많은 평신도를 제자로 양육하고 사역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는 광이요 양육자에게는 기쁨이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

다. {후략} - : 부평3교구 홍용자 권사

2. 19기 장년청지기 훈련학교 훈련생 모집

�일시 : 7월 9일(월) - 12일(목)

�모집기간 : 5월 13일(주일까지)

�문의 : 이덕형 안수집사(011-416-7992)

“일 일 동반자 양육!!! 이것은주안성도의 축복된 권리입니다.”장년교육

사 역 국

www.juan.or.kr/joy 67

New

s

버지니아 공과 학의 참사를 바라보면서 32

명의 희생자 외에 또 한명의 사망자 던 조승희

에 해 생각해 봅니다. 처참한 살인극의 가해

자이며 세상을 향한, ‘너희’를 향한 분노의 총

을 겨누었던 그는 오히려 이 시 가 만들어낸

가장 큰 희생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고, 말을 건네주지 않았고, 이해해 주지 않았던 그의 23

년의 생애에서 절반이상이 10 시절이었으며 거의 부분의 가치관과 성격이 정해진

것이 10 시절이었겠죠. 그에게 있어서 10 의 시절은 비참하 을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10 의 시절은 세상을 향한 칼을 갈고, 총탄을 준비하던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그 시절에 그가 좀 더 따뜻한 사람냄새가 풍기는 공동체에 속해 있었다면, 그 시절에

좀 더 인생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장( )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 시 의 10 들은 동일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시 의 10 들은 유사한

고민들에 의해 연합되어 있습니다. 이 시 의 10 들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게 하고, 고민과 문제들을 털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그리고 그 주

님을 향한 예배의 회복만이 그들을 그 주님 앞으로 나아올 수 있게 할수 있습니다.

여기 10 들을 위한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Who Are You?’, ‘너는 누구인가?’

라는 자신을 향한 실존의 물음을 가장 많이 던지는 10 들. 이제 이 물음은 주님께서도

다시 10 들을 향해 물어보십니다. ‘Who Are You?’그 물음에‘네 저는 주님의 자녀

입니다. 네 저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네 저는 주님의 용사입니다.’라고 답할 수 있

는 10 들을 주님은 기다리십니다. 교육국 찬양팀 W.A.Y는 바로 그런 10 들과 함께

주님께 나아가는 작은 길(way)이길 원합니다.

교육국 찬양팀 W.A.Y가 10 청소년들을 위한 정기적인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갖

습니다. 매월 놀토 오후 6시에 부평성전 지하2층 화평홀에서 10 들의 열정의 예배가

교육국 찬양팀W.A.Y와 함께 하는 청소년 정기찬양집회교육국

드려집니다. 첫 집회는 4월28일(토)에 시작하 으며 다음과 같은 비전 선언문을 가지

고 기도하며 기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10 청소년들의 관심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WAY 집회에서 청소년들을 향해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을 우리는 확신한다.

2. WAY 집회는 성령님에 의해 청소년들의 삶과 생각과 마음을 터치하는 집회이다.

3. WAY 집회는 인천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집회이다.

4. WAY 집회는 부평지역의 청소년들과 인천지역의 십 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집회

이다.

5. WAY 사역자는 오직 청소년들에게 집중하는 전인격적 사역자이다.

부평, 인천, 한국, 세계의 십 가 주님께 돌아오기를 열망하며…

WAY섬김이 이경섭, 노현우

기쁨의샘68

주안사역국

우리 주안장로교회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의 성취를 위해 힘을 쓰는 교회

입니다. 이는 이미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에 총동원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데 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새가족 중심의 교회로

서 부흥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썼던 한스 큉 박사는 하나라는 의미를“다양성 속에서의

통일성”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

새 가 족사 역 국

다양성 속에 통일성을 가진

“환 부”

나의 목적과 방향성을 가진 공동체

가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 공

동체 가운데 바로 이런 모습의 작

은 소공동체가 바로 새가족국의 환

부입니다.

이루어지는 사역들을 잠깐 소개

를 드리면

�전산실에서 전산 처리된 교

구별 등록카드를 수령한다.

�교구별로 자리를 셋팅한다.(숫자가 많은 교구는 상황에 따라 테이블을 연결)

�예배 후 새가족들이 면담장소로 들어올 경우 자신이 앉을 자리를 몰라 망설일 것

이다. 이때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가장 친절한 모습으로 교구 면담 테이블로 안내

한다.

�자리를 안내한 후 교구장이 올 때까지 음료와 교회선물을 준비한다. 이때 교회선

물은 직접 주려고 하지 말고 교구장님으로 하여금 주도록 준비해 둔다.

�교구장이 면담을 하고 있을 경우 면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맞추어

주도록 한다.

�기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담당 교역자에게 요청한다.

봉사자는 교역자로 이호현 전도사, 남성위원장으로 이상진 집사님, 여성위원장으로

최정녀 권사님, 남성부장으로 문주철 집사님이 수고 하시며 매 시간 예배마다 담당 봉

사자들이 최선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환 부원 모두가 단순히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나의 모습, 표정 하나하나로 하

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새가족을 섬기는데 모든 헌신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www.juan.or.kr/joy 69

New

s

기쁨의샘70

주안사역국

가 정사 역 국

일 시

시 간

강 사

회 비

모집인원

접 수

문 의

5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5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5:30~10:30

정동섭교수,이희범교수,추부길교수,박병은교수

행복 업그레이드를 소망하는 모든 부부

부부 당 15만원

부부 24쌍(입금 등록 순 마감)

(씨티은행, 302-01088-264-01, 김경숙)

1층 안내데스크, 로뎀나무 앞

박성원 목사 011-9348-4244

강장 위원장 011-777-6445

:

:

:

:

:

:

:

:

www.juan.or.kr/joy 71

New

s

전도문화사 역 국

기쁨의샘72

포도원지기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일일찻집 행사가 남선교회

협의회 주관으로 4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부평성전 로뎀나무 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개회 예배 때 말 을 전해주신 나겸일 목사님은 교

회가 불우한 이웃을 섬기고 도와 하나님의 참 사랑

을 알게 하고 그들을 전도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말 하셨습니다.

이날 행사는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많은 성도님의 후원과 기도로 매시간 로뎀

홀 좌석을 꽉 채웠으며 준비한 음식이 부족할 정도로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소년, 소녀 가장들을 돕겠다는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그 로 묻어나는 뜻 깊은 하루 습니다.

특히 이 행사를 돕기 위한 각 남선교회 회원과 아내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섬김이 불

우이웃에게 그 로 전해지길 바라며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발전시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그

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남선교회 되기를 기 합니다.

♥ 5월 남선교회 협의회 행사 계획 ♥

○ 임원월례회 ○ 조찬기도회

- 일시 : 2007. 5. 13(주일) 16:00 - 일시 : 매주 화요일 오전 06:00

- 장소 : 남선교회 협의회 사무실 - 장소 : 부평성전 로뎀나무 홀

- 취재 : 박재수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소년, 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남선교회협 의 회

www.juan.or.kr/joy 73www.juan.or.kr/joy 73

New

s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위한

바 자 회

일시 : 5월 2일(수)~4일(금) 오전 10:00~오후 7:00

장소 : 부평성전 지상1층 지하1, 2층

여전도회협 의 회

올해에도 춘계 바자회를 앞두고 사랑의 교제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날을 기다

리며 우리의 수고와 애 이 선교을 위한 하나님 사랑과 좋은 품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웃 사랑의 기회가 될 것을 기 합니다.

- 24여전도회 준비 모습 -

“열두 시까지 주방으로 오세요. 딸기잼 만듭니다.”

박명순 회장님의 명령에 300kg 딸기의 꼭지를 따고 씻고

건지고 망에 넣어 주무르고 형 솥에서 땀 흘리며 어깨 허

리 아픈것도 다 잊어 버리고 열심히 하시는 회원들, 드디어

첫솥의 잼을 시식하며“우리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네”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정성 들여 소독한 병에 담고 줄을 세워 식히는 중 이번 바자회에서 인기 품목이 되어주

길 기도하며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 하 습니다.

바자회 장터에서 만나게 될 성도들과 또 주안 바자회를 찾아오는 새 가족들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친교의 장이 될 것을 기도 합니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위한 바자회에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관심 참여를 바랍니다

♣ 바자회품목

�의류 - 조순희, 각종의류, 란제리, 청바지, 속옷, 츄리닝, 아동복, 티, 넥타이

�밑반찬 - 된장, 김치, 북어양념, 굴비, 조기,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잡곡, 젓갈,

게장

�잡화 - 우산, 악세사리, 신발, 등산용품, 핸드백, 신구약 듣기

�음식 - 생과일주스, 호박죽, 떡볶이, 오뎅, 김밥, 수제비, 묵, 샌드위치, 야채부침,

팥죽, 족발, 국수, 빈 떡, 닭강정

- 취재 : 이선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기쁨의샘74

포도원지기

‘백발은 화의 면류관’

그 배움터 주안실버 학사 회봉 사 국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는 주안실버 학을 찾았다. 환하게 웃

는 모습으로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년이지만 청년의 열정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7%를 넘으면‘고령화사회’라고 한다. 우리

나라는 2000년을 기점으로 이미 고령화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평균수명은 늘어난 반

면 부분의 개인 경제 자립도가 낮고, 생활환경이 가족 중심에서 급격히 핵가족화

되면서 어르신들의 쉼터가 점점 더 줄어든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길거리와 공원, 역사

합실 등에서 부분 시간을 소일하는 어르신들이 더 많아지는 현실을 보며 마음까지

아파온다. 앞으로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노인복지 현장을 미리 보는 것 같은 안타까움

이 있다. 당장 갈 곳마저 없어 방황하는 수많은 어르신들을 섬기고, 적으로 강건하게

일으켜 세울 곳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주안실버 학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잘 섬김은 물론, 신앙 안에서

신선한 삶의 활력소를 제 때에 제공함으로써 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고루 잘 성장하

도록 양육하는 참신한 교육프로그램을 운 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원

없이 전적으로 교회예산으로 운 되는 새벽별 같은 공동체이다. 매주 수요일이면 260

여 명의 어르신들이 로리아홀에 모여 찬양과 예배를 드린다. 예배 후에는 건강관리

등 다양한 소재의 특강이 있고, 반별로 소그룹 모임을 통하여 식사도 함께 하며 신앙을

돈독히 다져주고 있다. 어르신 중에는 100세를 넘으신 분도 계신데 매 프로그램에 꼭

참석하신단다. 주 안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백발은 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언16:31)는 말 을 묵상하게 한다.

www.juan.or.kr/joy 75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신앙 안에서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안실버

학이 든든한 버팀목과 쉼터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 하며, 의로운 길을 추구하며 애쓰

시는 어르신들과 주안실버 학의 부흥과 우리의 노년까지도 하나님께 기쁘게 쓰임받기

를 간구해 본다.

- 취재 : 이찬억 기자 [email protected]

5월 소식

청 년 국

1. 4월 14일 진행된 제3회 청년국 성경퀴즈 회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는 청년이 나왔습니다. 매년 진행될 성경퀴

즈 회 뿐 아니라 말 을 생활화 하는 청년국이 되길 바랍니다.

2. 청년국에서 크리스천으로서의 가정의례(관혼상제)에 한 궁금증을 풀고 예절바

른 기독청년을 육성하기 위해 가정의례 학교를 개강합니다. 5월 11일부터 6월 8일

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화평홀에서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

다.(문의 : 우효제 목사 010-7704-5009)

3. 2007년도 청년국 체육 회가 개최됩니다. 날짜는 5월 24일이고 장소는 부원여중

입니다. 매년 약 500여 명의 청년이 함께하여 친교와 더불어 하나 된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입니다. 이번 체육 회에도 많은 청년들의 참여 바랍니다.

4. 청년국에서 중보기도팀을 모집합니다. 중보기도팀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에 사랑홀에서 모입니다. 중보기도로 동역해 주실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

다.(문의 : 장지혜 011-9007-7640)

5. 청년국에서‘제주하기선교봉사 400명, 타문화권 선교훈련 15개국가 300명, 개척

교회 12개 후원’을 위하여 각 지파별 모임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청년국에서

이루어지는 역사들에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 가운데에 함께 기 해 주시길 바

랍니다.

- 취재 : 남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New

s

기쁨의샘76

포도원지기

할렐루야!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광을 올려드립니다.

따스한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안교회 성도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담임목사님의 사랑으로 부족한 저에게 실업

인 선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실업인 선교회는 세계적으로 쓰임 받으시는 나겸일 담임목사

님의 선포되는 말 과 교회의 비전을 우리의 비전으로 품고 서로 한

마음으로 세계 열방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고 하나님께서는 시편 81:10에서 말 하셨습니

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넓게 열수록 크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차고 넘치

도록 우리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온전

히 맡기고, 담 한 믿음으로 나아가며 승리하는 실업인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3,000명 선교사 파송, 해외 신학교 10개 건립과 알파사역으로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앞장서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실업인 선교회를 통하여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의 기도와 헌신

으로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들을 도우며 모든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그날까지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합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들어 쓰셨던 것처

럼 우리 실업인 선교회를 하나님께서 마음껏 들어 쓰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우리 실업인 선교회에서는 많은 회원가입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안장로교회 경 인 여러분! 실업인 선교회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며 놀

라운 축복도 함께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실업인실 업 인선 교 회

김재수

수석부회장

“다 이루었도다.”“아버지여 내 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고통의 끝자락에

다다라서는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다. 그 성금요일 철야예배 1부 화 상 과 2부 고난

주간 음악예배가 있었다.

1부, 멜 깁슨 감독의 패션오브크라이스트 화는 예수님이 돌아 가시기전 마지막 가

장 극적인 12시간을 생생하게 묘사해주었다. 화가 상 되는 시간 동안에 느낀 점은

그 어떤 예배보다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누구를

위하여 저토록 온갖 수난과 멸시와 천 와 비아냥거림을 받으며 십자가를 매었을까?

골고다의 가쁜 숨소리, 땀 냄새와 피 냄새가 내 코에 비릿하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못 박힌 손과 발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외로우셨을

까? 지켜보는 우리 모두는 그 분의 아픔과 고통과 외로움에 전율했다. 곧이어 이어진

2부 브니엘 찬양 와 주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데어도어 뒤보아(Theodore

Dubois)의 십자가상의 칠언( )의 음악예배는 주님을 향한 사랑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아름다운 찬양이었다.

십자가의 칠언은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된 음악예배 다. 우리

모두는 그 예배에 참여하여 숨 죽이며 주님의 부활을 기 하게 되었다. 요나가 물고기

배속에서 삼일 주야를 지냈던 것처럼 주님은 죽음의 어둠속에서 삼일을 지내셨으며 마

침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의 고난을 표현한 화와 음악예배를 통하여 주

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 취재 : 양애란 기자 [email protected]

아버지여 내 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New

s

- 성금요일 음악예배 -

www.juan.or.kr/joy 77

기쁨의샘78

뉴스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의회 등 총 9개 단체의 후원 아래

마련된‘ 부흥 100주년 기념,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8일 부활주일에 인천문학야구

경기장에서 열렸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 날의 행사는 부활절 축하와 중보기도로 마

련된 1부 순서, 그리고 각 교단 연합예배로 드려진 2부 순서로 각각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서는 인천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인 조춘혁 목사의 회사를 필두로 안상수

인천시장의 축사와 한기총 증경총회장인 최성규 목사, 그리고 담임 나겸일 목사의 격려

사로 이어졌다. 또, 모든 교단이 벽을 허물고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하나로 모인

가운데 세계 평화, 나라와 민족, 한국 교회, 인천지역, 2014 인천아시안 게임 유치,

적 각성 등을 놓고 기도하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하

며 1부 막을 내렸다.

2부 부활절 예배에서는 모인 사람 모두가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기쁨을 누리는 찬송, 기도, 말

, 헌금, 축도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주안중

앙교회와 주안장로교회 찬양 의 찬양에 이어

숭의교회 이호문 감독이‘예수 사심 나의 기쁨’

이라는 제목으로 신바람나는 복음을 전했으며,

직전총회장 장희열 목사의 축도로 이 날 예배를

마쳤다.

‘예수 부활’에 한 믿음이 부활절에만 머무르

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믿는 모든 성도의 앞으

로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 취재 : 백가진 기자 [email protected]

예수 사심 나의 기쁨

- 부활절 연합 예배 -

www.juan.or.kr/joy 79

New

s

봄을 시샘하는 바람의 심술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1일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본

당에는 이른 저녁시간부터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주안교회가 찬양을 통한 성령의 부

흥과 예배의 회복을 기 하며 준비한 어노인팅 초청찬양집회를 참석하기 위해서 다.

7시가 되자 주안교회의 찬양팀인 로고스, 에코스, 카리스, 뒤나미스가 정연수목사와 함

께 찬양예배의 막을 올렸다. 이어서 류헌형목사는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이 있는 곳에

기름부음이 있고 성장이 있다며, 분위기에 휩싸여 자신의 만족을 누리기 위한 찬양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화롭게 하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선포

하셨다. 어노인팅은 교회와 선교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찬양과 경배사역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전문 예배사역 단체로서 찬양과 경배모임 인도 및 밴드 워크샵, 세미나와 학

교사역, 단기 투어사역을 통해 교회와 선교지에서 집회와 가르치는 사역을 섬기는 찬양

팀이다.

찬양을 시작하자 학생들은 앉은 자리

가 비좁은지 앞으로 나와서 온몸으로 찬

양을 하고, 권사님, 집사님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해 찬양했다. 두 시

간이 넘게 찬양을 드렸음에도 더 찬양하

고픈 마음에 예배가 끝난 후에도 찬양과

기도를 계속 하 다. 찬양예배로만 끝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여 부평에 인천

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 하며, 온 몸

을 다해 찬양하 던 학생들이 믿음의 장

부로 자라서 이 나라를 책임질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 되길 소망한다.

- 취재 : 홍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Praise the Lord

- 어노인팅과 함께 한 찬양예배 -

교회에서 가까운 동아 아파트 단지 내

에서 부평 5교구의 알파가 열리고 있었

다. 방문한 날, 주차장에는 산뜻한 앞치

마 차림의 스텝과 헬퍼 몇 명이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었고, 엘리베이터와 현관 앞

에도 친절한 안내가 이어졌다. 또한 현관

입구에서는 도착하는 게스트마다 웃음으

로 맞이하며 이름표를 일일이 달아주면

서 출석을 체크하고 있었는데, 그 모든

절차가 질서정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

다. 찬양팀의 찬양이 끝나자 지역장님

이 나와 재미있는 유머로 좌중을 웃겼다.

알파 6주차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편안하고 안정된 기분이 들었다. 교구장

목사님의 토크 시간도 웃음의 연속이었

다. 서로들 즐겁게 웃으며 듣는 토크속에

신앙의 맥이 흐르고 있어서인지 웃으면

서도 가슴이 그득해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조별로 앉은 테이블에는 서로 낯

익은 게스트들의 친근함이 배어나왔다.

알파의 특성답게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집꾸밈이 곳곳에서 돋보 는데, 그날이

마침 고난주간이어서 예수님의 가시관을

상징하는 둥근 리스(wreath)로 모든 테

이블을 꾸며 놓았다. 소그룹의 토론이 이

어질 방에는 이미 정성스럽게 이름표와

음료, 작은 선물까지 셋팅 되어있었다.

감동스럽고 재미있던 목사님의 토크가

끝나자 모두들 소그룹 방으로 들어가고,

그 시간에 주방에 있던 스텝과 헬퍼들이

분주히 식탁을 꾸미기 시작했다. 부평 5

교구는 매 주일 식사를 조별로 돌아가면

서 준비한다고 했다. 전체의 식단을 총괄

하는 주방장이 있어서 모든 식단을 짜고,

그 식단을 통보하면 조별로 거기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메뉴에 한 고

민이 없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낭비

가 없어서 좋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많

은 사람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이 조

용하기만 하다가, 순식간에 근사한 식탁

을 차려냈다. 소그룹을 마친 게스트들은

기쁨의샘80

뉴스

교구 알파 시리즈

- 부평 5교구 -

더욱 단결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아름답고 정갈한 식탁에 앉아 맛있게 식사

를 했다. 서로들 어찌나 친하게 화를 하

는지… 마치 오래된 친구들 같았다. 알파

를 진행하며 느낀 점에 하여 지역장님은

매우 확신에 찬 말 을 해주었다. 처음에

굳어있던 게스트들의 마음이 놀라울 정도

로 녹아졌고,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난다고

했다. 교회의 프로그램에 해 반신반의하

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오픈하며 나누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이미 게스트가 2명을

전도하는 일이 생겼고, 주일에도 교구내

새가족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알파의

파급효과가 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

다. 또한 1차 알파의 가장 큰 성과는 기존

의 교구내 성도들이 봉사를 통하여 더욱

단결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된 점이라고 했

다. 릴레이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신앙이 더욱 뜨거워져서 서로를 더 사랑하

는 공동체가 된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게

스트들의 변화되는 모습이 정말 보람이 되

기에 힘든 것도 다 잊게 된다고 했다. 철저

한 준비와 부드러운 진행을 보며“혹 알파

의 프로들이 여기 다 모 나?”할 정도로

부평 5교구의 알파는 넉넉하고 따스하고

편했다.

-다음 호에는 관교교구 알파가 이어집니다-

- 취재 :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www.juan.or.kr/joy 81

New

s

기쁨의샘82

봉사처 소개

�일 정 2007년 4월 29일(주)~6월 24일(주)(9주간)

�시 간 11:00~14:00

�장 소 로리아홀, 행복홀(주안빌딩 지하1층)

�진행순서 11:00~11:50 등록 및 식사(만나홀)

11:50~12:10 찬양( 로리아홀)

12:10~12:40 토크( 로리아홀)

12:40~13:30 소그룹 나눔(행복홀)

�봉사분야 리더, 부리더, 진행, 헬퍼, 등록, 데코, 안내, 식당봉사,

찬양, 아기도우미, 중보기도, 촬 등

�봉사시간 주일 오전 11시~오후 2시

�봉사자격 세례교인이면 누구나

�문 의 이상진 안수집사 011-494-6522,

김명완 안수집사 011-322-4235

�지원방법(신청방법) 안내데스크나 주안성전 사무실

롯데마트 부평점 부평전화국 백마장입구

경남아파트 우성아파트림아파트

한국아파트

현 아파트

미군부

주주안안장장로로교교회회 부부평평성성전전

주주안안성성전전

백운역(국철)

부평역(국철)

마을버스 정류장(560/562/574번)

철마산

동아아파트

부원중학교

주안장로교회∙ 부 평 성 전:(032) 527-1009 / ∙ 주 안 성 전 :(032) 429-7071예배시간 안내예배시간 안내

경인상가

신성쇼핑

사랑병원남구보건소

시민공원

주안역(국철)

부평시장역(인천지하철)

찾아오시는 길

부평성전1부 매일새벽 5:00로리아홀

부평성전2부 매일새벽 6:00

주안성전1부 매일새벽 5:00주 안 본 당

주안성전2부 매일새벽 6:00

주 일 1 부 예 배 주일오전 7:30 로리아홀,주안본당

주 일 2 부 예 배 주일오전10:00 예배실

주 일 3 부 예 배 주일오후12:00 (주안본당과 화상동시예배)

주 일 4 부 예 배 주일오후 2:00 예배실(외국인부)

주 일 5 부 예 배 주일오후 4:00 예배실(젊은이예배)

주 일 저 녁 예 배 주일오후 7:00예배실,주안본당

(주안성전은 화상동시예배)

수 요 1 부 예 배 수요오전10:30 예배실,주안본당

수 요 2 부 예 배 주일오후 7:30 로리아홀(찬양),주안본당

금요철야기도회 금요오후 9:20 예배실

심 야 기 도 회 매일저녁 9:00 베들레헴홀,소예배실(주안)

금요구역장모임 금요오전10:20 예배실

청 년 1 부 예 배토요오후 6:00 희 락 홀

주일오후 4:00 예배실

청 년 2 부 예 배토요오후 6:00 온 유 홀

주일오후 4:00 예배실

청 년 3 부 예 배토요오후 6:00 로리아홀

주일오후 4:00 예배실

청 년 부 부 예 배 주일오후 2:00 화 평 홀

외 국 인 예 배 주일오후 2:00 예배실

J E M 어 예 배 주일오후 1:30 로리아홀

아 부1 부 오전 10:00 ~ 11:00

사 랑 홀2 부 오후 12:00 ~ 1:00

1 부 오전 10:00 ~ 11:00

유 치 부 2 부 오후 12:00 ~ 1:00 양 선 홀

3 부 오후 2:00 ~ 3:00

유 년 부1 부 오전 9:50 ~ 11:10

온 유 홀2 부 오전 11:50 ~ 1:10

초 등 부1 부 오전 9:50 ~ 11:10

화 평 홀2 부 오전 11:50 ~ 1:10

소 년 부1 부 오전 9:50 ~ 11:10

희 락 홀2 부 오전 11:50 ~ 1:10

중 등 부1부(1학년) 오전 9:50 ~ 11:10 주안빌딩2층

2부(2,3학년) 오전 9:50 ~ 11:10 로리아홀

고 등 부1부(1,2학년) 오전 9:00 ~ 11:00 주안빌딩5층

2부(3학년) 오전 7:00 ~ 9:00 희 락 홀

유 치 부 오전 11:50 ~ 1:10 베델선교원

1 부오전 11:50 ~ 1:10 제1예배실(1, 2, 3학년)

아 동 부2 부

오전 11:50 ~ 1:10 소 예 배 실(4, 5, 6학년)

중고등부1 부 오전 7:30 ~ 8:30 소 예 배 실

2 부 오전 10:00 ~ 11:20 제1예배실

사 랑 1 부정 신 지 체 오전 9:30 ~ 11:00 빌 립 실중,고,청년

사 랑 2 부정 신 지 체 오후 2:00 ~ 3:30 사 랑 홀유, 초등부

장애인선교부신 체 지 체 오후 2:00 ~ 3:30 빌 립 실장 애 우

새벽기도회

정기예배 및 기도회 교회학교 예배-부평성전

교회학교 예배-주안성전

장애우 예배

어린이 변증동화“하나님, 안녕하세요”는 크리스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것에 한 확신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한다. 공교육의 과정에 들어가면서 진화

론을 배우게 되고, 세속주의에 의해 하나님이 부정되는 현실 속에서‘하나님이

분명히 계시다’는 것과‘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 ‘우리를

만드신 그분을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동화의 형식을 빌어 역설한다. 동화의 내

용과 각각의 주제 찬양을 CD에 담았으므로 6,7세에서 초등 3학년까지 듣고 읽

을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 어린이들을 위한 변증 동화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구?

두 번째 이야기

뭐, 하나님이 안 계시다구?

세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