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통일교넷 · 2018. 10. 13. · 8 고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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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文鮮明先生말씀編纂委員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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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014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통일교넷 · 2018. 10. 13. ·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대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14

文鮮明先生말씀編纂委員會

머 리 말

世界平和統一家庭聯合 會長 黃 善 祚

차 례

머리말 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 3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9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7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56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65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9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277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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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전생애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하나님의 심정을 반 하려 하 고 천

사와의 싸움 즉 원수와의 싸움에 있어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고 하 습

니다 또 역사상에 남아 있는 선조들의 실패까지도 복귀하려는 심정을 가

지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망인 것을 알았던 예수님은 이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늘 자기 생활을 반성하며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심정 일치와 하늘의 역사(役事)

예수님은 출발할 때부터 하늘과 뭇 계가 바라는 소망의 세계를 이루

고자 하는 일념에서 말씀을 하셨고 또한 그러한 심정을 가지고 행동을 하

셨습니다 그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행동이요 천사가 옹위하

는 행동이요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소망하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를 침범

하는 자는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고 역사와 더불어 나오시는 하나님

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 시 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오시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찾아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 앞에

1964년 4월 19일(日) 구교회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아브라함 신이요 모세 신이

요 혹은 예수님의 사명을 신하는 입장에 섰다는 것을 느낀다 할진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적인 심정을 반 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세워 오시던 심정적인 전통을 상속받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고 천사 세계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천

천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고 하나님이 찾고자 하시는 이 시 의 모

든 형제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 기준과 일치된 내가 가

는 곳곳마다 하나님을 비롯하여 전 계가 내가 좌하면 좌로 우하면 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면 내가 당하는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내

가 흘리는 눈물은 내 개인적인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눈물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늘을 신한 것이요 천사 세계를 신한 것이요 선의 중심을

바라보는 천천만 성도들을 신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천상천하의 모든

만유세계 앞에 호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점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행동 하나에도 말 한마디에도 하나님의

심정을 반 시켜야 되겠습니다 또한 천사 세계의 한을 풀어 주고 조상들

의 역사적인 원수를 갚아 주어야 되겠다고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니 악

이 편만해 있는 이 세계를 우리들이 구원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성도들

의 소망이거늘 그 소망 앞에 책임을 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은 하나님 로 계는 계 로

수많은 성도들은 성도들 로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소원이 땅 위

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데 그들이 나와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된다면 이러

한 사람은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만일 그런 사람에게 계가 동원되어 협

조해 준다면 피해가 막심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책임을 질 수

가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에게는 협조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

의 뜻을 한 입장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과 선

인들의 심정과 항상 일치해 나가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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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 뜻 앞에 설 때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언제나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은 입장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골고다의

산정을 향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던 최후의 결판 노정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합니다 또한 하늘을 신한 입장 땅을 신한 입장에 서야 하고 하늘의

모든 원한을 해원시키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바른 제물이란

하나님은 이런 실체를 고 해 오셨습니다 천사 세계도 이런 실체를 고

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조들 또한 이런 실체가 현실로 나타

나는 때를 고 해 왔고 그러한 실체를 세워서 역사적인 탕감을 할 수 있

는 해원의 한 날을 고 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엄청난 사명을 내

손으로 내 입으로 내 몸으로 실천하여 악을 제거시키는 심판의 행사를

행해야 되겠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선을 세우고 나로 말미암아 악을 제

거시킬 수 있는 노정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

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더우기나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지방에 나가서 책임을 지고 움직이고

있으니만큼 언제나 이런 관점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자기도 모르게 외로움이 마음에 스며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는 그 외로움이 자기의 외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하시는 외로움이요

천사세계가 당하는 외로움이요 우리의 선조들이 당하는 외로움이라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은 그 심정 속에 들어가 같이 눈

물 흘려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자리는 지극히 엄숙한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이 내 마음에

반 되어 들어오게 될 때 거기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과 더불어 눈물을 흘

리는 그러한 사랑이 있는 세계는 지극히 거룩한 세계인 것입니다

오늘날 악이 편만한 이 땅에 하늘 편의 거룩한 성자의 모습으로서 하늘

을 위하여 염려하고 땅을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이 솟구쳐 나와 역사와 더

불어 눈물짓는 그 자리는 선의 일념으로 찾아오는 수많은 선조들이 침 뱉

지 않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리는 비록 보기에는 비참하고 초

1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라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보이지만 하늘땅이 자기와 더불어 친구가

되고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

이 되면 한 때의 핍박이 있고 한 때의 고난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계의 고난을 탕감시킬 수 있고 하나님의 고난

을 탕감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자의 고난에 동참하여 자기의 전체를 위해 분함을 잊어버리면

그것이 심판의 조건이 되어 성자의 고난까지도 탕감시킬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3년노정 4년노정을 걸어오면서 제 로 먹지

못하고 핍박을 받고 고통 당하고 허덕이는 입장에 섰던 것은 누구를 위

한 것이냐 나는 또 누구 때문에 이러는 것이냐 나는 지금까지 제물이 되

어 나왔는데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던가 그것은 먼저는 하늘 그 다음

은 천사 세계 그리고 천천만 성도와 이 땅 위에 소망으로 세워질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제물이었습니다

제물이란 소유관념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목적만을 바라보고

움직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명을 위해 민족이면 민족을 신

하여 희생의 자리에 나가는 것이 제물인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제물은 자

기의 사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을 퇴치하고 선의 이념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하나

의 발판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인 것을 우리

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남모르는 가운데 통곡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풀

뿌리를 붙들고 하나님이여 내 한을 풀어 주시옵소서 혹은 바윗돌을 붙

들고 너만은 알 것이다 태초에 피조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소망을 알

것이며 아담 해와가 타락했을 때의 하나님의 서러움을 알 것이며 그들을

타락시킨 천사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원수라는 것도 알 것이다 라고 호소

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민족을 신하여 나가 싸웠고 그 부락 그

면 그 군 그 도를 위하여 책임져 나왔을진 그 자리는 여러분이 혼자

서러워하고 혼자 호소한 자리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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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있을수록 뜻과 인류를 위하여 서러워하고 인류를 위하여 호소하

고 인류의 앞길을 위하여 하나님의 편이 되어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여

러분은 그러한 자리에서 하늘의 협조를 받아서 싸워야 합니다

받고는 복귀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땅 위에 하나의 중심을 택하여 세우기 위해서는 거짓된 마음

으로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요

골수 중의 골수의 심정을 기울여서 하나의 심정적인 중심을 택하여 세우시

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이 진짜 참인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상 한 번밖

에 없는 일이니 최고의 정열과 최고의 심정을 기울이지 않고는 참된 하나

의 기준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적으로도 그렇

게 찾아오셨고 가정적으로도 그렇게 찾아오셨고 민족적으로도 그렇게 찾

아오셨고 국가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찾아 나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런 전통적인 인연으로 말

미암아 택함을 받은 자들이니 우리들의 마음과 피와 살에는 그 사상과 전

통이 심어져 있어야 됩니다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정성들여 보아야 하나님이 개인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가정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민족 국가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세계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떠한 심정적인 기준에 서 있었느냐 이 원칙적인

전통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고는 여러분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여기에 많은 무리가 모여들면 모여들수록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더 고충을 안겨 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다운 심정일체

이념을 바라고 나오시기 때문에 참다이 주고 참다이 찾아오십니다 그렇

기 때문에 그 뜻을 받드는 우리들도 참다와야 됩니다

여러분이 전도 나가서 하나님 앞에 공인 받은 입장에서 거짓말을 해서

는 안 됩니다 야곱이 라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나올 수 있었던 것은

1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그의 21년 희생이 그 모든 것의 몇백 배를 받고도 남을 수 있는 기준이 되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나올 때 많은 물질을

빼앗아 올 수 있었던 것도 400년 고역으로 인해 하나님이 보장하실 수 있

고 사탄이 긍정할 수 있는 내적인 기반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러기 전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러한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러

므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호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다운 생명을 주려고 한다 받은 그 이상의 몇백 배의 것을

주려고 한다 고 해야 합니다 또 사탄아 너도 이것을 알고 있으니 참소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세워 놓아야 별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복귀는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귀의 길은 개척해 나가는 길입니다

사탄세계의 것을 받아 가지고는 복귀의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늘의

것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는 데는 무엇을 주어야 하느냐 참다운 심

정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인격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말

씀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다운 말씀의 기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인격의 기

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심정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

정적으로 국가 세계적으로 전체적인 기준의 참된 말씀과 참된 인격과

참된 심정을 세워야 합니다 이 범위를 넓히고 세계적인 한 때를 마련하여

세계 전체의 탕감기준을 세우기 위한 책임자로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분은 심각한 역사의 배경을 중심하고 오신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해

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입장에서 자기 혼자 있어도 둘이라는 것을 느껴야 됩

니다 여러분이 혼자 가더라도 혼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외로운 자리에 들

어가도 혼자가 아닌 것입니다 모든 환경에서 고통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

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탕감하고 선한 입장을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때에 원수들이 침입하면 하나님이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마음의 터를 인계 받아야 하고 천

사세계와 천천만 성도와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인계받아야 됩니

다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이 언제나 책임을 져 주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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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연단하여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게 되면 그 사람은

세상의 죄를 지게 되더라도 마음 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신 그 마음이 어디에서 생겼

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역사적인 심정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는 심적 기반 위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죄는 그

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유자

재로 세상 죄에 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분도 개인이로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역사적인 부활실체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한다

그러면 내가 책임을 지고 이 길을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만

민에게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줄 때 한꺼번에 전체에게 줄 수 없으니

한 개인에게 주어 가지고 그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서 세계에게 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이 줄 때는 주관적 입장 즉 하나님을 신한

실체 입장에 서게 되므로 여러분들은 상 를 정확히 바라볼 수 있어야 됩

니다 그 상 가 내가 세운 기준 앞에서 나에게 실패를 가져올 사람은 아

닌가 또 하나님을 배반한 우리 선조와 같은 입장에 설 사람은 아닌가 하

는 것을 알아봐야 합니다

일단 책임을 지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전투요 투쟁입니다 네가 꺾이느

냐 내가 꺾이느냐 하는 싸움을 해야 됩니다 그 싸움에서 여러분은 여러

분 일 에 적어도 반 적 입장에 있는 사람 세 사람 이상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터전을 다져야 됩니다

하나님에게는 수단이나 방법이 절 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

니다 또한 일생 뜻 앞에 받기 위한 입장에 서서도 안 됩니다 뜻 앞에서

는 오직 주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선생님은 싸움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 땅을 위해 이런 기도

를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여 여기는 내 나라와 내 땅입니다 비록 수많

1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은 사람들이 하늘 앞에 반기를 들었던 곳이요 역사적인 이 민족의 운(運)

을 막은 터전이요 통일의 이념을 고난의 길로 가게 한 터전이오나 이 터

전을 아버님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985169라고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 이 땅에서 그들을 굴복시키고 이 땅에서 살지 않

는 날에는 수많은 민족이 자동적으로 악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

에 우리는 여기에 서야만 됩니다 어느 기성교인이 자기 교회를 위해 기도

하는 것보다도 이 땅을 위해 더 간곡한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책임자가 원수 사탄을 하여 싸우는 것 이상 신념을 가지고

싸워야 하고 생사의 문제를 제시해 나가야 됩니다 그것은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1차 2차 3차로 계속해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터전 위

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남한 각지에 몰려가게 될 때에 여러분

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주시하고 계시고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 그리고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이 여러분 한 개체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의 운명은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통

일교회의 운명뿐만 아니라 이 민족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이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초점에 자기 자신을 세워서 하나님과 더불어 가고 하나

님이 소원하시던 인류와 더불어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이 가는

올바른 자세 앞에 하나님이 옹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버님이 섭리의 중심 개인을 찾으시기 위해 그러한 희생을

하신 줄 아옵니다 나를 중심삼아서 내 종족을 찾고 내 민족을 찾을 수

있는 천적인 신자로서 가길 원하오니 아버님이여 같이하여 주시옵소

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엄숙한 기도입니까 이 땅 위의 수

많은 지역마다 그런 사람을 세우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 아니겠습

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그런 엄숙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해야 되겠습니

다 참다이 주자 그리고 참자 승리하자 인류 앞에 피땀과 더불어 진실을

주자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여러분을 내보낸 선생님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움직임이 전체의 움직임 앞에 행여나 오점을 남기고 좋

15

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까봐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무리들을 그냥 둔다면 하나님이 장탄식을

품고 가셔야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았습니다

같은 기준 앞에 세워질 수 있는 평면적인 시 를 맞이하 음에도 불구

하고 같은 운세를 맞이한 한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동지

의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 민족이 원수가 되다니hellip 우리 선조들이 원수

가 되고 이 나라를 위하여 충성했던 충신 열사들이 원수가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큰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해 줘야 됩니다 그리고 기성

교회에 가면 눈물로 기도해 줘야 됩니다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곳에 평화가 시작되는 것이요 진실된 마음

을 주고자 하는 곳에 진실이 싹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말없는

가운데 무엇인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이 본성 로만 움직이면 하

나님이 협조할 것이요 선하게 움직이는 거기에 천륜이 동반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자기 가는 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4년노정을 앞에 놓고 이 민족을 신하여 어떠한 심정으로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야

곱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모세가 바로

궁중을 찾아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갔을 것이며 또한 예수님이 겟

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올라갔을 것이냐 여

러분은 그 심정을 이해해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전체의 책임을 받고 명령을 당당히 받아서 그 명

령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여러분에게 구를 위하여 이러이러한 책

임을 하라고 명령하 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무리가 없다면 그

외로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늘땅을 통일하고 거기에 승리의 기반을 닦아 만국을 호령하

1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고 싶은 심정을 가졌고 또 하나님은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러한 자리에 설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만큼

깊은 슬픔과 깊은 고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뜻을 위해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싸워 나왔습니까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싸워 온 전부가 하나님의 역사와 더불어 하

나님이 운행하시는 심정의 흐름과 더불어 그 심정의 방향과 더불어 일치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인정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상반되는 것으로 인정되

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면 그럴 수 있는 자신과

신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구 집회를 마치면 돌아가게 됩니다 며칠 안 있으면

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구에서 한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들은 기성교회를 복귀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스

라엘을 위하여 가라고 명령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는 우리가 지금까지

닦은 기반 위에 민족적인 가인과 내적인 가인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럴 책

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그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의 도상에 서게 되면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던 심정을 신한 여러분인 것을 알기 바랍니다 선생

님도 하나님을 찾아가는 입장에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되겠고

하나님의 책임을 분담하여 맡았으니 그 책임을 이루어 드릴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985168아버님의 소원의 실체 우리 선조들의 소원의 실체로 가노니 아

버님이여 역사적인 선조들이여 동반하시옵소서985169라고 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심정을 느끼며 찾아가게 될 때에 그 자리

는 더 빛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러워하면 서러워할수록 거기에 반비례하여 하나님의 은사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비례적인 현상이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눈물짓게 되면 그 눈물은 민족의 눈물을 신할 수 있고 여러

분이 그 자리에 서게 되면 민족적인 회개를 신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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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끈기 있게 참아 나가느냐가 문제입

니다

985168하나님의 소윈인 해원의 한 날을 찾아 세우지 못한 역사노정을 거쳐

나가니 내가 무엇을 더 바랄 것이냐 흑암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더

깊은 골짜기로 가겠다 고 하면서 말없이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 야 좀 천천히 가라 고 동정을 할 수 있고 선조들이 우리를 위하여

잘 가라 고 권고할 수 있고 계가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발걸

음이 얼마나 거룩한 발걸음입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길로 가자

선생님이 지금 염려하는 것은 이 3년노정에서 선생님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자리 또 친구도 동지도

없는 입장에 서 있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더불어 어

떤 곳이든지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통하거든요

우리들은 어느 땐가 육신을 벗고 계로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에 태어난 우리는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또한 선한 자아를 원한 세계

에 제2의 나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생을 해야 됩니다 어머니의 복중에서

태교를 잘 받아야만 건강하고 선한 애기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지상세계에서의 생활은 복중에서의 생활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고 하나님의 심정을 본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

을 본받으며 자라야 됩니다 자라서 또 생명을 걸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

그러한 입장에 서야 제물을 드리던 아벨의 입장 제물을 드릴 수 있는

한 곳을 찾아 유랑하던 아브라함의 입장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기 위해

서 준비하던 모세의 처량한 입장 30년 동안 처량한 길을 가던 예수님의

입장을 통과한 나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자신을 스스로 지

키는 것보다도 하나님이 지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입장

에 설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받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

다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1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야곱을 세우심은 그의 민족과 후 사람들에게 주기 위함이요 모세

예수를 세우신 이유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주기 위한 것입니다 더 큰

것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심정으로 여러분들도 거짓을 버리고

참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연히 망하게 되는 것

입니다 때가 오면 반드시 사람은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준비해 놓고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기 위해서 찾아온 하나님의 심정을 신하여 나아가면 배

후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불러 세우셔서는 노아

야 어서 가정을 찾아라 아브라함을 찾아 세우시고는 아브라함아 빨리

빨리 가정을 찾아라 야곱을 세우시고서도 어서 민족을 이루라 모세

에게는 이스라엘 나라를 찾아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이스라엘

나라를 찾고 세계를 찾고 하늘땅을 찾으라 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

님은 더 큰 것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길을 열어 주시는 것도 그들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 있는 탕감조건을 세

운 기반 위에서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가 세계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천주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하나님이 이미 천주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딸에게 모든 십자가를 지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 아닙니

다 하나님이 적으로 다 닦아 놓았으나 실체적으로 해야 할 책임은 인간

에게 있는 연고로 인간은 하나님이 닦아 놓은 기반을 따라서 하나님과 더

불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은 승리의 기반을 인간에

게 상속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황공한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활동해 보면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잘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하

나님을 신한 입장에서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등에 지고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보장할 수 있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심적 자세를 가지고 남은 3일 기간 동안 열

심히 활동하고 돌아가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수단과 방법 가지

고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활동하는 데는 언제나 악착같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민족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으면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전부 세우게

19

되면 즉 이 땅 위에 승리의 기반을 닦게 되면 천상에도 자동적으로 그러

한 기반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한민국이

책임하면 하나님은 그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승리

하여 나가실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마음을 갖고 나갑니다 그때까지 참고 나갑시다 예수

님은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참아 왔고 하나님도 6천년 동안 참아 오셨습니

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계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울 때까지 참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기준만 세워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

니까 여러분들은 심정을 성숙시켜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

해 주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기도를 해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낮은 데부터 수습하는 복귀역사

선생님이 뜻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같이했고 천사 세계가 같

이했고 선조(善祖)가 같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혼자 가지 말

라는 것입니다 같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힘이 납니다 모든

환경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높은 데서부터 수습

하면 안 됩니다 가장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가 없

습니다

복귀섭리역사이니만큼 이렇게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나중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

의 몸이 되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어 우리를 따라 나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해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민족을 위해서 정성들 습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지만 통일교회는 지금까

지 민족으로부터 반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격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하늘땅 앞에 위신을 세워 나가야 되겠습니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여건이 지금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는 한 국가를 중심삼고 민족적인 기준에서 국가와 접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2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4년노정 동안에 국가적인 탕감 기준을 넘

어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는 길인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볼 때는

이렇게 종적인 탕감노정을 걷고 있지만 여러분 개인으로 보게 될 때는 여

러분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탕감복귀의 권이 벌어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새로운 종족과 민족을 편성하는 것이기에 여러분은

횡적인 기준에서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가

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활동이 횡적 탕

감복귀에 미치는 향이 크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

인지 알겠어요 김 가면 김 가 한 사람이 가담해서 활동한 것이 민족적인

탕감에서부터 국가적인 탕감기준까지 넘어선다 할 때는 어떻게 될 것이냐

그렇게 된다면 그들의 선조는 물론 현세에 살고 있는 참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천지 운세를 따라서 전부 다 협조하게 됩니다 더욱

이 계에 가 있는 인체들은 적극 협조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를 책임진 입장에 있는 여러분 자신에 해 여러분의 선한 선

조들은 천사세계의 천사들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 전 아

담 앞에 수많은 천사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충신의 도리를 세워야 했던 것

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과 민족적인 충신 열녀들은 여러분 앞

에 충신의 도리를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옹위하며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그들에게 나타

나는 반응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민족적인 책임을 하기 위해 나설 때에는 선포를 할 수 있어

야 합니다 나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쓰시려는 하나의

개인과 가정을 중심한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사명을 수행해 가는 데 있어서

철석같이 통일교회의 운세에 접붙여 나가겠다 나는 통일교회의 운세를 받

아 정상적으로 뻗고 있는 통일교회의 가지이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의 말씀

이 내 말씀이요 통일교회의 인격이 내 인격이요 통일교회의 심정 또한

내 심정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어디에 가 있더라도

통일교회와 마찬가지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기준을 세

워 통일교회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게 된다면 국가적인 운세를 따라서 움

21

직 던 계에 있는 선한 인들이나 선조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입니

여러분이 승리의 가지가 되면

여러분들은 외적으로 보기에 얼굴이 납작하고 귀가 쑥 들어가서 박복하

게 보이지만 계에서는 여러분들을 복동이로 압니다 더욱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은 가슴을 조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귀역사는 10 를 중심

삼고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악한 후손이 나타나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이 이 녀석아 네가 우리를 망치려 하는구나 하며 심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조상을 가진 후손이 여기에 있으면 선조들이 적극

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여러분들이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이 신나고 멋지게 싸워 가는 곳곳마다 백전백승

의 전적을 세울 때에 계에서는 원히 원히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러

한 여러분이 되면 잡신이 나오다가도 놀라 자빠질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조들은 여러분들을 상감마마 모시듯이 모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느낌을 느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하나님의 전통을 더럽힐소냐 하나

님의 위신을 더럽힐소냐 하는 마음으로 승리의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전통을 세울 것이냐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

금은 복된 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한 복귀역사를 살펴보게 되면 믿음의 조상과 선한

인연으로써 뜻을 하 던 선조들과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 던 충신들

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이 그 시 에 나타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이처럼 조상들이 먼저 그 기반을 닦아 나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복귀역사에 있어서 뜻을 중심삼고 한국에서 통일교

회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종적인 역사를 탕감하여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

는 시 가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뜻 앞에서 심정일치

인격일치 말씀일치를 이루면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는

2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것입니다 이런 관계를 알겠습니까

옛날 예수님때 예수님이 땅 위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 이전의 선한 조

상들이 형체급 계에서 생명체급 계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의 조상들도 지상 위에 있는 여러분을 조건으로 하여 재림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권 내로 들어왔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여러

분들이 이러한 뜻을 알고 승리의 가지가 되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룰 수 있

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조상이 여러분을 협조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은 수천 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계에서 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한

시 으나 이제는 계가 무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하

는 시 입니다 이러한 시 가 왔기 때문에 이 이상의 복이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계에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종족을 찾는 일이 빨라질 것입니다 역사적인

인연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협조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

에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갈라져 있는 종교들을 수습하고 종파

간의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지금 모든 종교가 서로 싸우고

있고 기독교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일생 동안 갈라진 교

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싸워야 되고 이 민족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일

치된 민족과 국가를 맞이해야 합니다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 인격의 조상 심정의 조상

선생님은 혼자서 돌아다니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여러분들을 가만히 보

면 자기 멋 로 다니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하고 다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땅 위에서 재림부활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하면 얼마나 거룩하

겠습니까 여러분 조상 가운데 충신이 있다든가 열녀 혹은 효자들이 있으

면 여러분이 기도로 그들을 부르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조상들이 여러분을 협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거

23

꿀잡이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한 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무리를 다른 방향으로 올라가게 하면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처음이 됩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내려올 때도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먼저 내려갑니다

이제까지 사탄이 앞서갔지만 방금 말한 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사탄

이 꼴찌가 되고 우리들이 맨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심정을 갖추어서 사탄이 앞서 올라가는 것을 일 에

탕감하고 새 출발해서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표자가 바로 메시

아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이요 인격의 조상이요 심정의

조상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기도할 때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혼자 달랑달랑 가서 아 아버님 내가 왔습니다 복 주

십시오 내 지금 처량하고 배고프니까 뭐 어떻게 어떻게 해주십시오 이

런 시시한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님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

하여 이 자리에 왔으니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합니

다 이렇게 기도하면 안 들어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선한 일을 할 수 있

는 조건만 제시하면 무사통과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선조들은 후손들에 의해 심판받는다

이번에 상업은행 농구팀이 어디 갔다 왔나요 페루에 갔다 왔지요 거

기에서 아르헨티나 팀과 싸워 87 50몇으로 이겼지요 그곳에 있는 한국

교포들이 얼마나 좋아했겠어요 지금까지 이방 사람이라고 서러움 받던 것

을 복수한 것입니다 큰소리 한번 칠 수 있게 된 거예요 뜻을 놓고 보더

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선조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모든 것을 놓고 여러분이 이길 때 야 우리의 자손들이 싸워 이겼구나

하며 춤을 출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선조들을 심판받게 하는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

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선조는 여러분에 의해 심판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는 하늘과 땅을 모

2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두 심판하십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자기 불평을 가지고 함부로 투덜거

리면 안 됩니다 아무리 죽을 고생을 하더라도 책임진 입장에서는 불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조의 죄는 반드시 선한 후손을 세워야 탕감되는 것입니다 선한 후손

을 세워서 그들을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각 종파 각 종족 각 씨족들의 조상들에게도 허물이 있을 것인

데 그 허물을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무엇으로 탕감해야 하느냐 제물

제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아벨의 제단에 제물을 놓

고 탕감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벨 제단입니다 아벨 제단을 꾸며 놓고 나가기 위해

지금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벨 제단이지만 우리는 가인 제단에 제물

로 바쳐지기 위해서 고생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자기 조상의

모든 죄를 탕감하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아벨적인 이념을 갖춘 제단은 하

늘 앞에 드려질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고통의 과정을 거쳐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7년이니 3년이니 하는 말

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길을 가기 싫다고 하면 역사를 배반하는 것

이요 역사의 배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네

가 우리의 앞길을 막았고 우리가 수고하면서 쌓은 공적을 송두리째 무너뜨

렸다 고 하면서 심판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다가 계단 위에서 무화과나무를 보고 제자

들을 보내 열매를 구하려다가 열매가 없으니까 그 나무를 저주했지요 다

른 나무와 같은데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으니까 저주했던 것입니다 이 열

매 없는 나무는 끝날의 성도를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선조들을 끝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후손들이 탕감조건을 세우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심판을 보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심판을 하시겠습니까 참을 위주로 한

후손들이 승리의 터전 위에 서서 그 선조들을 선한 입장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을 세우게 한 다음에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저 개인적인 탕감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25

탕감을 하고 난 후에는 가정이나 종족이나 민족적인 탕감에 가담할 수 있

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개인적인 기준에서 모든 내용을 탕감하고

야 가정적으로 탕감하시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되고 종족적으로 탕감하시

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탕감도 못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앞

으로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전부 다 고생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겠습

니까 망하게 하는 것이겠습니까

고생과 탕감

여러분들의 눈을 보면 아직까지 고생의 도수가 덜 찬 것 같습니다 그

런 사람들은 고생을 더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고생길로 때려 몰 것입니

다 남이 도와준 것으로는 안 되고 여러분이 고생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도 역사적인 슬픔을 고생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6천년 동안 쌓인 전체 역사적인 조건이 아직까지 벗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선생님이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혈통의 인연을 가진 선조들과 관계되어 있는 것은 그 후손이 탕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신 갚아 주겠습니까 선조들이 지은 죄를

누가 갚아 주겠습니까 그러니 후손 된 자녀가 탕감해야 됩니다 탕감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면에서 아벨의 제단을 중심삼고 가인 제단을 꾸며서 가

인과 같이 제사를 드려야 됩니다 이러한 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7년노정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7년노정

을 걸으면서 아벨 제단을 꾸며 국가적인 제단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렇

기 때문에 절 복종하며 나가야 합니다

이런 회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중요 식구들이 전부 다 모이는 모임을

가지면 선조들은 자기들을 가담시켜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며 가담하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손주와 아들딸이 통일교회에 다니는데 왜 가담 안 시

키느냐고 호소합니다 가담 안 시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무한한 한이 된다

는 겁니다 이런 것을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몰랐을 것입니다 이러한 회

2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를 자꾸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 선조들이 지은 죄를 탕감하는 기간이 몇

백년 몇 천년씩 줄어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선조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선한 선조를 갖

지 못한 후손으로서 충성을 다하여 성과를 내게 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특별히 주시하는 것입니다 이린 멋진 기간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알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앞으로는 이런 데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때

가 올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고생하라고 하는 것입니

다 그 고생이 아무리 지긋지긋하더라도 절 동정받아서는 안 됩니다 만

약 동정받게 되면 자기가 한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한테 할 것을 이미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절 로 동정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루에 세 끼 먹는 것을 두 끼만 먹고

한 끼는 남에게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10년 고생할 것을 열

달 동안 한꺼번에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이 기간에

전부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뜻길에서 떨어지면 안

됩니다 죽지 말고 살아 남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고생은 탕감 원칙에 의해 재림부활할 수 있는 제

일 큰 공적의 터전을 닦은 것이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

면 계의 선조들은 지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지상의 환경

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 터전 위에 상 기준을 조성하여 재림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지금 민족적인 탕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명을 하면 선조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이 탕감노정을 못

가면 계에 가서 하나님 앞에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몸을 한 개인의 몸으로만 생각하며 살면 어떻게 되겠

습니까 조상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탄식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개체적이고 종족적인 것들을 탕감해 놓고 국가적인 운세권

내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선생님이 여러분을 특별한 혜택권

내로 인도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이런 기도를 합니다 이런 탕감

원칙이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이제까지 눈물 흘리고 땀 흘린 모든 것으로

27

선조가 공적을 얻도록 허락하소서 라고 말입니다

탕감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

앞으로는 많이 보여 줄 수 있는 때가 오리라고 선생님은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이런 회에 참석하는 것이

복인가 복이 아닌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개인과 종족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6천

년을 축소시켜서 백 번 죽었다가 깨어나더라도 탕감해야 됩니다 하루에

못 하면 십 년 백 년이 걸려서라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인 가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은 동정받아

서는 안 됩니다 동정받아 고생을 안 하는 환경에 가더라도 또 지지리 고

생을 하게 된단 말입니다 그것은 선조를 잘못 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고생 안 하는 사람에게 고생을 시키려고 매일 힘들게 다루어도 타고나

기를 그렇게 타고난 사람은 배가 나옵니다 그게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계가 협조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여러분

들이 지금 이 로 계에 가면 큰일입니다

땅 위에 어떤 곤경이 벌어져도 여러분들이 그 곤경을 풀어야 합니다 그

러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탕감의 역사를 거쳐 나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길은 누가 가라 해서

가고 말라 해서 가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그 길을 가지 않

으면 가지 않는 사람이 망하는 것이지 선생님과 통일교회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가지 않으면 이제 세계적인 시 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에 있는 사람을 불러다 가게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적인 운세가 한

국으로 몰려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요 여러분들이 진짜 하나

님의 아들입니까 여러분들의 입과 코를 보세요 자세히 봐요 이게 하나

님 아들이에요 아들은 무슨 아들 세상 사람과 다 마찬가지예요 통일교

회 잘 믿는 사람이라 해도 세상 사람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

나 여러분들이 제 로 자격을 갖추게 되면 태평양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2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 조화가 있든가 천지 개벽이 있든가 어떤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들의 종족을 중심삼고 천지

역사를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없는 일을 손자가 하게 되면 그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어요 몇 조(代祖) 할아버지가 몇 아래의 손자에게 오히려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이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그런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절 로 개인적인 입장에서 평면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고생을 달갑게 받아

넘어가야 합니다 만약에 고생하는 것을 달갑게 받으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해방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고생이라도 달갑게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길을 가며 고생 끝에 승리한 사람들은 수많은 선조

를 해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탕감하자

여러분들은 농민생활도 어느 누구 못지 않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나라

의 공적을 세우는 일도 해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민족

적인 탕감을 하는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민족적인 탕

감과 민족적인 한을 우리가 책임지자는 것입니다 매도 먼저 맞고 욕도 먼

저 먹고 고생도 먼저 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에 행정 기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통일교회를 믿든가

안 믿든가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양심적인 사람을 중심삼고 민

주주의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올바른 신앙의 길을 세워 탕감

복귀의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될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적인 탕감 도상에 있는 수많은 민

족에게 찾아가서 종살이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해야 합니

다 하나님을 받드는 사람들은 이렇게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고귀한 뜻을

먼저 안 인류의 조상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고생했기 때문에 이러

29

한 엄숙한 전통을 본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돌아와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전부 다 우리를 우러러보게 되면 그때는 매일같이 소를 백

마리씩 먹어도 어서 또 먹으라고 하고 60평생에 한 번도 못 입던 옷을 하

루에 천 번씩 갈아 입어도 어서 또 갈아입으라고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

면 해원성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쭈그러지고 초라해 보이고 허술한 옷을 입고 있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안팎으로 입체성을 갖추고 있으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

니다 그때의 미라는 것은 천지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미인

것입니다 선생님의 눈으로 봐도 그러한데 하나님이 볼 때에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자질을 갖추면 천지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들어가 있

는 것입니다 눈을 보면 그 눈에 천지의 슬픔이 들어가 있고 손이나 발

어디를 보더라도 천지를 표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걸작품을 만

들자는 것이 선생님의 뜻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처럼 젊었을 때는 고물상에 가서 남들이 입다 버린

싸구려 옷을 사 입고 다녔습니다 아가씨들이 따라올 수 없게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옆에 가면 피해서 도망갈 그런 옷을 입고 다녔습니

다 통일교회 남자라면 털털해야 합니다 양말에 구멍이 뚫려 있어도 당당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큰 산에 갖은 수목이 많고 오색의 새라든가 동물들이 깃드는 것과 마찬

가지로 여러분들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이 깃들 수 있는 그 무엇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전체의 자세를 갖추어 그것이 하나의 미로서 나타나

게 되는 것입니다 옷을 잘 입었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잘 차렸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천지에 화제거리가 되고 관심거리가 되어 전부

다 부러워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되면 얼마나

걸작입니까 안 그래요 내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새로운 유행을 한

번 일으키려고 합니다

원히 보기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본연의 미입니다 천지와 더불어 하

늘땅과 더불어 참다운 화동의 박자를 맞추어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한 사나이가 바라는 것은 빨리 우리가 탕감하

자는 것입니다

3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여러분들은 사탄세계를 이기기 위해 여기까지 모여서 이렇게 열심을 내

고 있습니다 사탄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하늘의 정병으로서 하늘의 용사

로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 뜻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입니다

재출발의 심정으로 4년노정을 가라

하나님이 춤추면 나도 따라서 춤으로 말미암아 하늘땅이 웃음보를 터뜨

릴 수 있고 흥취를 돋굴 수 있어야 합니다 춤추는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

데 요즈음 춤을 추라면 비비꼬며 춤을 추지요 이것 전부 다 사탄들이 하

는 짓입니다 엿가락처럼 꼬는 것이 뭐예요 뱀이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시 는 사탄세계로 접해 들어가는 마지막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춤추는 사람들에게 그만 편히 쉬라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탕감노정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탕감에서부터 민

족적인 탕감 국가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할 운명의 길이 남아 있으니 하루

빨리 가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을 좀더 고생시킬 것입니다 이 길로 직행하는

것이 최고의 복을 받는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습

니다 이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통일교회 선생님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뜻을 알았으니 전부 다 복귀하려는 것입니다 기준을 세

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먹을 때도 배가 나오게 먹습니

다 굶을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고통당할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

아요 고생 할아버지가 칭찬할 정도로 고생합니다 고생 할아버지가 985168너

는 이제 할 고생을 다 했다 하며 꼬리표를 달아서 보낼 정도입니다 원

래는 이렇게 고생한 후에 통일교회로 찾아와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빨리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생시키

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지 않고는 복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가려면 참된 믿음을 갖추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얼

마만큼 탕감시키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과 활동과 행동 여하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각자가 스스로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31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

다 그러니 이번 기간에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문전에서 싸움이 벌어져야

됩니다

이왕에 싸우려면 큰사람과 싸워야 합니다 최고의 실적을 내가 먼저 쌓

아야겠다 해야 합니다 이런 배포를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은 환고향(還

故鄕) 즉 고향 복귀를 위하여 4년노정을 힘차게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

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은 재출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나도 갈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바라는 선생님의 소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재기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여러분과 갈라지게 될 것입니

선생님이 함께 움직이는 이번 기간에 여러분들은 재기해서 옛날에 뜻을

먼저 알아 은혜받고 결의하던 그 심정의 감응 감화를 불러일으켜야 합니

다 그러지 않고는 4년노정을 끝까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어떻게든지 이 고난 길에 동참해서 여러분이 가야 할 길로 달려가야 하겠

습니다

2)

탕감복귀

lt말씀 요지gt 통일교회는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계가 협조하는데

특히 10 이내의 선한 조상들이 협조한다 이때는 재림역사의 기준이 종

횡으로 일치되어 직계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하는 때이다 그러기에 선한

조상들의 협조를 받아 종족복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인격과 심정의 조상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 앞에 전통과

인격을 세워야 한다

선조의 선은 후손을 세워 번식하고 선조의 죄는 후손을 세워 탕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계 선조의 탕감은 내가 해야 한다

역사의 한은 가인이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리지 못한 데 있다 그러기

에 우리는 승리한 터전 위에서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역사적으로 탕감하는 기간이 7년기간이고 어느 누구나 이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번에 회를 하는 것은 일시에 전체적인 탕감을 하기 위해서이다

여러분들이 고생하지 않으면 계의 조상들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는 고생할 자리에서 고생하지 않고 또 누구는 고생하지

않을 자리에서도 고생하는 것은 하늘을 위해 충성하는 것에 한 계의

협조 때문이다

여러분의 승리한 조건에 의하여 계를 해방시킬 수 있으니 여러분 자

1964년 4월 20일(月) 오전 10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33

신을 한 개인으로 생각하지 말고 충성하기를 바란다 민족적인 탕감을 여

러분들이 해야 된다

여러분을 인간적으로 보면 초라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귀한 존재들

이다 그래서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여러분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다 4년 동안 남들이 해보지 못한 고생을 하라 스스로의 행동에 따

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하여 맨 처음에 말씀을 들었을

때의 심정과 용기를 다시 불러 일으켜서 굳센 결의를 가지고 나아가야 된

3)

감사하며 재출발하자

lt말씀 요지gt 이제 여러분의 수고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

지고 강연회에 모 으니 내일부터는 재출발해야 된다

우리 통일교인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움직이는 무리는 없다 하나

님께서는 우리들의 활동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우리는 이런 시 적인 복을

받았으니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길닦기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계와 우리의 기준이 맞을 때 고 나가면 다 이루어진다

원래는 지금쯤 선생님이 세계적으로 온 인류 앞에 서야 하나hellip 선생님

은 젊은 여러분에게 희망을 걸고 있느니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학

생들이 불붙어 움직이게 되면 악을 멸할 수 있다

비록 우리들의 모습이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계에서는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모른다 이러한 것을 알고 감사해야 되겠다

기성교회만 굴복하면 모든 재산을 팔아서라도 이 민족을 살려야 한다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까지 주었으니 행복한 것이다

우리들이 민족기반만 닦으면 하나님은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이런 시

적인 혜택에 감사해야 된다 뜻을 위해서 핍박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인가 뜻을 위해 쓰던 물건은 잘 보관하고 뜻을 중심한 모든 면에 충성하

고 충심으로 감사드리자

1964년 4월 21일(火) 오후 10시 30분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구방송국 공개

홀에서의 밤 강의를 끝내고 교회에 집결한 식구들에게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5

4)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lt말씀 요지gt 이제부터 일년간 전도한 기준 로 표를 주려고 한다 지방

이 본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본부에서 지정하는 순회사를 두어 활동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실적 있는 자와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자를 외국에 보내어 공부

시키려 한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에 보내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외국

과의 협동작전이 필요하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적어도 세 나라는 다녀 보

아야 한다

양심이 있는 사람에게 칭찬을 계속하면 몸둘바를 몰라하지만 그렇지 않

은 사람은 공연히 우쭐 는 것이다 칭찬하는 것도 양심을 밑바탕으로 하

여 칭찬해야 한다

여러분은 내외적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역사와 시 미래

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의 반 체인 동시에 현재의 중심

체요 미래의 동기체이기 때문에 역사와 현실을 책임지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끝날에 승패의 판가리를 해야 하는 우리들은 개인이로되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천지의 인연을 지어야 할 개인이다

메시아는 개인 종족 민족 국가를 책임진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할 사

명을 가지고 나타나신 분으로서 종교뿐 아니라 전세계의 표자인 것이다

1964년 4월 26일(日) 오전 9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에 하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37

이 분은 땅 위에 천적인 기준을 세워 전세계가 우러를 수 있는 심정의 중

심체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와 목적관이 같다

3면을 움직일 때 1면은 타협해야 한다

식구들에게 돈을 줄 때에는 열매맺는 곳에 쓰여지도록 기도로써 간구해

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복이 변하여 화를 입게

되고 그 복은 당 의 의인이 받게 된다 오늘 구에서 승리하여야 하나님

의 복귀섭리와 의인의 뜻이 해원성사된다

탕감조건은 역사적 소망의 빚을 갚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다 지극한

정성을 들여서 주인도 용서하고 사탄도 공인할 수 있어야 탕감이 되는 것

이다

빚진 자는 슬프다 우리는 빚진 것이 많다 세계적인 빛을 갚아야 할 입

장에 있었던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겠는가 자신의 빚보다 남의 빚을 갚

기 위해 수고하면 빨리 탕감할 수 있다 죽음을 무릅쓰고 하늘에 진 빚을

갚겠다고 하면서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세계 인류가 갚아야 할 빚을

신 염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통일교회의 일을 하는 동시에 국가를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민족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각오로 과거의 빚을 청산해야 한다 삼천만 민

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고생해야 한다

마음은 성상이요 몸은 형상인고로 형상은 성상을 이루기 위하여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가인 아벨과 같은 것으로 기성교회는 가인의 입장이고 통

일교회는 아벨의 입장이니 아벨이 승리하면 하나님이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3면의 승리이다

야곱이 더 지혜로웠다면 21년 고역이 필요 없었을 것이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가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인을 사랑하고 공적을 쌓아야 한

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빚을 갚고 참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되겠다

회개의 기도를 할 때에는 가인과 예수님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를 돌아

봐야 한다 앞으로는 중간 계도 하나님 편에 협조하여 복귀섭리에 동참

하게 된다 그러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빚을 갚고 국가적 기반을 세워야

하겠다

38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5)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lt말씀 요지gt 하늘과 땅은 아버지의 것인 동시에 아들딸의 것이고 이루

시려는 뜻도 아버지를 중심삼은 아들딸의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늘과

땅이 인류를 찾아왔고 하나님도 인류를 찾아왔으나 인류는 그것을 몰랐다

하나님의 슬픔은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모시는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

님이 원하는 것은 심정이 통하는 참자녀이다 제물시 부터 우리는 아버지

를 중심삼은 심정세계를 원했다 하나님은 충신 열녀를 소망해 오셨으며

노아도 아브라함도 모세도 충신이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

하여 이루려던 뜻이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한을 갖게 되었다 그러기에 시

적인 혜택권 내에 있는 우리들은 재림주님과 심정일체를 이루어 뜻을 완

결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하늘 앞에 충효의 표본이 되자 내 실체로

서 역사적인 한을 해원하기 위해 우리의 생활은 하늘을 중심한 목적과 관

(觀)이 일치해야 된다

구에서의 짧은 기간의 부흥회이지만 가인적인 세계를 아벨이 굴복시

키듯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우주사적인 승리의 하나님을 만들어 드려야 된

가인이 아벨에게 굴복하면 천사가 본연의 위치로 복귀하게 되어 창조본

연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1964년 4월 28일(火) 오전 6시 구 앞선 성지

이 말씀은 구에서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를 끝내고 구 앞산 성지에 전

식구를 모으시고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시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0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우리 통일교회의 신도들은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뜻을 이루어야 한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호소하니 그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

세 나라로부터 고난을 당하고 3 주권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사탄의 3

시험에서 승리하여 부활해야 한다 이런 승리의 터 위에서 유 교와 이

스라엘을 신한 기성교회와 구성을 해 벌인 싸움이 이번 부흥회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용기를 내어 싸워야 된다

천지가 변해도 나는 불변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역사와 하늘과 땅

에 사무친 아벨의 한을 내 몸으로 탕감하여 내일에 하늘의 역사를 창조하

겠다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를 신

하여 뜻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신념에 차 있어야 한다 하늘과 땅이 다 아

버지의 것인 동시에 우리의 것이다

세가 바뀌어 이제는 우리를 핍박할 수 없게 되었다

산골에서 굶고 허덕이는 백성의 비참함은 곧 과거 하나님의 입장과 같

다 불쌍한 백성을 볼 때에 손을 잡고 통곡해야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

어야 할 그들이 원수 앞에 눌렸으니 그 비참함을 보고 통곡해야 한다는 것

이다 여러분들은 굶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통곡하는 충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아버지의 심정을 신하여 통곡할 줄 아는 자녀가

참자녀이다 오늘의 굶주림과 비참함은 미래의 광과 기쁨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민족과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 선생님이 40평생 하늘 하여

품었던 불변의 마음을 본받아서 지치지 말고 청춘을 탄식하지 말고 불변

의 마음으로 눈물과 피와 땀을 흘려야 된다 선생님은 청춘 때에 절친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사정을 말 못하 듯이 예수님도 그러한 심정을 사랑

하는 제자에게 말하지 못하셨다

예수님의 진실한 동지는 제자가 아닌 오른편 강도 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은 가장 어려운 자리이다 우리의 젊음을 하나님

앞에 충성으로 바치자 효자가 되려면 젊은 시절에 되라 선생님이 하나님

을 붙들고 기도하던 심정으로 여러분도 민족을 위해 충성과 효도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 입교하는 사람은 어려운 자리에서 충성한 여러분과는 다르다

선생님은 청춘 때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쳤으니 여러분도 어린 시절부

41

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구에서 이러

한 일을 하지 못한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구는 적으로 일단락지었으니 여러분은 지방에 돌아가서 기성

교회를 위해 고생함으로써 그들을 자연 굴복시켜야 한다 기성교회는 육

합한 가인인 것이다 수천년의 터를 닦은 기성교회이니만큼 여러분은 야곱

이 에서를 자연굴복시키던 그 지혜로써 굴복시켜야 된다

한국의 신구교인이 300만이다 구교는 가인 신교는 아벨 우리는 셋이

다 하늘 편인 아벨이 가인을 승리해야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고생을 많이 하면 할수록 뜻은 빨리 이루어진다 선생님이 3년간 설교하

지 않은 것은 자녀의 명분과 에서와의 싸움에서 위신을 세우기 위함이었

여러분은 육을 합한 가인인 기성교회를 굴복시켜야 한다 내적으로는

기성교회 외적으로는 민족을 굴복시켜 승리해야만 제3이스라엘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구에서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도 복을 빌어 주었다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하나님 앞에 7년노정의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의 계

획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6)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lt말씀 요지gt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있어야

한다 통일은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시 적인 사명과 미래적인 소원이 합

하여서만이 이루어진다

통일된 하나님 통일된 인간 통일된 만물로서 소원일치 사정일치 심정

일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원의 총합실체 사정의 총합실체 심정의 총

합실체가 되지 않으면 통일이 될 수 없다

아직까지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신할 수 있는 통일된 한 사람이 없었

이제 우리들은 국가적인 기반을 세우기 위해 총진군하여야 한다 또 나

를 통하여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몸부림칠 수 있어

야 한다

이제 여러분은 각자가 자신을 통하여 종족을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 10년 동안에 스스로의 생활이 하나님의 소원과 하나님

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에 일치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겠다

통일교회는 이 싸움을 도맡기 위한 교회이지 이 싸움을 피하기 위한 교

회가 아니다

개체의 기쁨이나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적인 생활은 인정받지 못한

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직 그러한 입장에 계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1964년 5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하신 격려사로 lt성화gt 제36호(1964년 5

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3

이제부터는 교단적인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교단적인 십자

가의 길은 하나님이 동역동사하실 수 있지만 민족적인 십자가의 길에서는

하나님의 협조 없이 통일교회가 내적 계의 입장이 되어서 외적인 세계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쉬시게 하고 이 민족을 우리의 손으로 복귀시켜야겠다 민족

을 부활시켜 민족의 부활권을 중심삼고 계가 부활해야 계와 육계가 하

나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원실체이기 전에 조상의 소원실체이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더 이상 줄 것이 없다 각자가 노력만 하

면 살아 생전에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까지 찾을 수 있다

선생님이 다이아몬드광을 발견했으면 됐지 그것을 파서까지 달란 말인

하나님도 계도 선두에 못 선다 여러분 자신이 선두에 서야 하나님도

협조하실 수 있다

사탄이 아담 예수를 거쳐 3 까지 침범했기 때문에 하나님도 과거에 사

탄이 친 분량의 3배를 치실 수 있다

7천년을 사탄이 유린하 으니 그것의 7배까지는 마음 로 하실 수가 있

는 것이다

힘들고 슬퍼도 하나님과 더불어 힘들어하고 슬퍼하라

개인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세우고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종족을

세우고 종족을 희생시켜서라도 민족 국가 세계를 세워야 한다

통일교회는 오늘날 최고의 위기에 놓여 있다

다음 단계의 목표를 놓고 볼 때 뜻을 이룰 때까지는 먹어도 죄요 입어

도 죄요 잠을 자도 죄가 된다 하물며 일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죄가 되

겠는가

여러분은 오늘 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간을 계기로 하여 굳

은 각오를 세워서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재출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7)

불쌍하셨던 예수님

마태복음 820―22 1246―50 2531―46

lt기 도(Ⅰ)gt 지극히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지극히 광스러

워야 할 우리의 아버지께서 슬픈 이 땅을 해 오시기에 마음과 심정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으셨는지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계

시게 되었는지를 저희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나이다

선의 자녀를 세워 놓으시고 선의 천국 선의 이상세계를 마음속에 그리

며 소망의 한 날을 그리워하시던 아버지 인간 조상 아담 해와를 통하여

소망의 한 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아담

해와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오며 그 목적에 한 책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담 해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옵니까

그러한 아버지의 보호와 아버지의 사랑의 품을 인간 조상이 배반하고

돌아섰던 한 많은 역사를 돌이켜 생각할 때 저희들이 타락한 조상의 후손

으로 태어난 것이 심히도 억울하고 심히도 분하고 심히도 원망스럽사옵

니다

저희의 마음과 몸은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망의 물결에

려 여지없이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파괴를 당해야 할 자체들이 되었사옵

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숱한 역사노정을 두시고 하루같이 그러한 저희

들을 염려하시기에 수많은 고통을 당해 나오셨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인

류의 역사적인 미래를 염려하시는 마음이 크셨기에 슬픈 마음을 지니시고

저희 부족한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나오셨지만 어느 한 날 어느 누구에게

1964년 5월 3일(日) 전 본부교회

45

당신의 심정을 하소연하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게 되었사옵고 어느 한

날 당신의 심정을 위로해 드릴 줄 아는 자식을 갖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

게 되었사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복귀노정을 거쳐오기를 6천년 지금 이 끝날을 맞이

하여 삼천리반도 위에 삼천만 민중을 표하여 불쌍하고 보잘것없는 저희

들을 아버지께서 모으셨사오니 이 인연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님을 저희

들은 아옵니다 저희들은 말씀을 통하여 배웠사옵고 사실을 통하여 증거를

받았사오나 그 말씀과 증거를 저희들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그 말씀

과 증거가 아버지 앞에서 저희들을 심판하게 된다는 두려운 사실을 저희들

이 알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통일의 무리를 모아 놓으신 아버지 이 민족 가운데에서 불쌍한 이들

을 이끌어 나오시기까지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역사 도상에서 수고하

신 아버지의 비참상은 말할 수 없는 것인 줄 아옵니다 보잘것없는 연약한

무리들을 모으시어 한 날의 승리를 약속하시고 고난의 길로 몰아 내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과 사정을 저희들이 꿈에서라도 잊지 말게 하여 주시

옵소서 어려운 자리에서도 그것을 마음속 깊이 명심하게 하옵시고 슬픈

자리에서도 슬픈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들이 처량하고 비참한 자리에 떨어지더라도 십자가

노정을 넘으시는 아버지의 비참한 심정을 망각하는 아들딸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2천년 전 아버님께서 이 땅 위에 보내셨던 하늘의 황태자 만민의 구

세주 메시아께서 슬픈 생활을 하다 가신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분은 태어날 때도 아버지의 염려 속에서 태어났고 자랄 때도 아버지의

염려 가운데서 자랐사옵니다 또한 책임을 짊어진 공생애노정에서 아버지

를 신하여 핍박의 도상에서 원수들과 결하여 고난의 노정을 책임지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이렇게 된 모든 것은 저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임을 알았사옵고

끝날을 정하고 그날을 비하시는 아버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았사옵고

역사적인 모든 죄상을 탐지하여 알았사오니 오늘날 이 땅 위에 실체를 세

워 역사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할 전체적인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잊

46 불쌍하셨던 예수님

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날의 탄식의 역사가 저희들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

여 주시옵고 시 적인 사명을 알게 하기 위하여 먼저 세우신 저희들을 통

해 주고 싶어하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있고 받기 위해 준비한 수많은 무리

들이 이 시 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

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은 피와 땀과 눈물로 점철된 수고를 통하여 저희들을 세우셨고

그러한 수고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세움받았을진 저희들도 그와 같은 수

고의 노정을 통하여 진정한 눈물과 진정한 땀과 진정한 피로 역사를 연결

시켜야 할 사명이 있사오니 이 엄숙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거룩한 자

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믿을 수 있고 아버지께서 불러

서 의논할 수 있는 자체들이 되게 하옵소서 맡겨진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

고 원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하늘의 역군들이 되게 하옵시고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달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주일이오니 아버지시여 이날을 중심삼고 이들 앞

에 특별히 새로운 약속을 세우시어서 이들이 새로운 사명을 받아 새롭게

각오를 하는 동시에 이들이 결의하는 모든 것이 민족의 곁의를 신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만민을 신하여 아버님 앞에 결의하고

새롭게 맹세하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주시하시는 이 자리가 되는 동시에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

시는 이 자리가 되고 천천만 성도들이 해원성사를 요구할 수 있는 이 자

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탕감해원의 조건이 우리 실체를 통하여 세워질

수 있는 거룩한 이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

나이다

사탄이 일절 틈타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각자의 몸과 마음을 악으로부

터 격리시켜 아버지 제단 앞에 산 제물로 바쳐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

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성호를 찬양하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수많

47

은 교회들 위에 친히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나타날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사명을 그들의 내적인 심정을 통

하여 인연맺어 주셔서 아버지께서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은사권 내로 옮

겨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진체를 맡기오니 이 한 시간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면서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lt기 도(Ⅱ)gt 각각 사정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 가운데에서 생활하던 저

희들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사오니 아버지 살펴 주시옵소서 지금 저

희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의 몸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사옵니까

아버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분이시옵니다 그러한 당신 앞에 부복한 저

희들 지극히 높으신 당신 앞에 지극히 낮고 천한 자체들임을 명시하여 놓

고 이것을 직고하여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옳지 못한 것은 제거시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어야 하겠사오니 아버지여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 주시

옵소서 저희들 마음속 깊은 곳에 죄악의 뿌리가 아직도 남아 있고 죄악의

쇠사슬과 어둠의 권한이 남아서 이 몸을 주관하고 있거든 아버지시여 특

별히 이 시간에 저희들의 마음을 분석하시고 하늘의 것과 사탄 것을 분별

시키시어 사탄 것은 치고 하늘의 것만을 세워 주시옵소서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과거의 자신을 세워 현실의 내 자체를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을

깨달았사옵고 현실의 내 자체를 세워 미래에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

을 깨달았사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언제나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이오니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청산받을 수 있는 오늘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는 과거에도 이러했고 오늘도 이러한 모습이지만 미래에는 절 로

이러한 내가 되지 않겠다고 당신 앞에 맹세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

소서 마음이 연약하고 힘이 부족하여 아버지 보시기에 합당한 내가 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거든 아버지시여 힘과 능력을 가하여 주시옵소서 그

마음에 아버지의 힘을 주입시키시어서 스스로 양심적인 호소를 느껴 충동

48 불쌍하셨던 예수님

될 수 있게 하옵시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자아의 모습을 발견

하여 그 가운데 굴복할 수 있는 자신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길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날 여기에 나온 걸음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와 인연

맺기 위한 걸음들이었사오니 더더욱 깊은 인연을 맺어 주시옵소서 그리하

여 과거에 부족했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자신의 선한 부분을 아버지와 든

든히 인연맺고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세파에 시달리더라

도 아버지 앞에 내려진 닻줄로 자체를 매어 놓고 언제나 아버지 앞에 아

버지의 뜻 앞에 오기 위한 간곡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향하여 그 밧줄을 당겨서 달음질치고 수고하여 하나의 목적점 아버지 품

에 안기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아들딸로 이 시간 만들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약속을

하는 이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세계를 고 하고 있사옵고 아버지

께서 새로운 무리들을 그들 앞에 보내 주시기를 고 하고 있사오니 아버

지 그런 무리를 세우셔서 만민이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새로운 역사

적인 시 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민족이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이 시간이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

서 더욱이 외로운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통일의 식구들을 친히 굽어 살피

시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당신의 가호 밑에서 당신이 분부하신 명령과

사명을 책임지고 당신 앞에 충성과 효성을 다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옵고 멀리 이국 땅에서 아버지의 뜻을 찬양하

는 숨은 아들딸들 위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나이다

남은 시간 위에도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 이 시간에는 불쌍하셨던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

씀드리겠습니다

49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의 역사노정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이 땅 위에는 고통과 슬픔과 비참의 역사가 시

작된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창조 당시에 하나님이 계획하

신 본래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이런 세상을 원치 않으셨고 인간도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은

이러한 비참한 역사 슬프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청산하고 본래에 소망하셨

던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자유의 세계 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한 목

적을 세워 놓고 이 타락된 세상을 수습해 나오고 계십니다 이것이 곧 복

귀의 길이요 구원섭리의 길인 것입니다

구원을 하기 위해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이 땅에 한 모든 고통을 방관

하는 무책임한 입장에서는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없는 연고로 타락한 세상

에서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인간만의 고통으로 방관하시는 것이 아니

라 직접 그 고통권 내에 들어가 책임을 지고 응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 슬프고 비참한 역사적인 응의 노정 위에 하나님께서 직접 참여

하지 않고서는 인류를 구원할 수 없기에 인류의 슬픈 역사에 동반하여 지

금까지 싸워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땅을 구하는 데는 어떠한 기준에서 구할 것이냐 전체적인 기준에서

온 세계를 한꺼번에 구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어 있기 때문에

터를 닦고 택한 사람을 세워서 하나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복

귀의 순서를 거쳐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체적인 기준에서 섭리

할 수 있는 환경과 시 적인 배경을 만들어 놓고 전체적으로 구원함으로

써 복귀완성의 소원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복귀섭리요 구원

의 섭리입니다

그러면 역사노정에 있어서 노아시 혹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시 는

어떠한 시 는가 개인과 가정을 중심삼은 섭리시 습니다 이러한 개

인과 가정의 섭리시 를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과 인연맺은 전통과 심정적

기반 위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전통과 가법을 세우신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민족적인 절개를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책

5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절개를 세우지도 못하고 하나님으로부

터 상속받은 전통을 지키지 못하고 시 적인 사명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

암아 400년 애급고역 기간을 통한 이스라엘 복귀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이

약속했던 민족 복귀의 뜻을 성취하지 못한 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 이루려 한 뜻을 여호수아와 갈렙을 세

워서 이루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민족은 그

들 당 에 민족적인 복귀의 완결을 지을 수 있는 민족이 되지 못하고 환

경을 갖추지 못한 연고로 하나님은 다시 각 시 시 마다 수많은 선지자

들을 세워서 민족을 이끌어 나오셨습니다 사사시 를 거쳐서 사울왕 다

윗왕 솔로몬왕 시 를 거친 다음 남북조 분립시 를 거치고 바빌론 포로

귀환 210년을 거쳐 메시아 강림 준비 기간까지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

결짓기 위한 섭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예수

를 보내기 전까지 역사와 더불어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한 유대민족

이러한 민족적 기반 위에 주권국가를 세워 놓고 민족 정신과 내적 사

상의 기반을 이루고 있던 유 교는 외적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되고 이

스라엘 12지파를 통합하여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결지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올 때까지의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인데도 불구하고 이스

라엘 민족과 유 교는 민족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리

하여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터전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세계적

인 복귀의 사명을 완결짓지 못하고 가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유 교와 일치단결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와 구원섭리를 완결지을 수 있는 민족

적인 터전을 결정지어서 오시는 메시아 앞에 고스란히 바쳐 드렸다면 그

리하여 예수님이 민족 전체를 지배하고 주관하는 입장에 설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복귀노정을 출발하 을 것입니

51

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실 때의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메시아의 목적과 그

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

의 민족적인 소원이 일치되어 메시아와 연결되었다면 역사적인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이요 민족적인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그리하

여 이스라엘 민족은 새 시 에 하나님이 축복한 제사장의 이념을 갖춘 선

민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망

을 알지 못하고 메시아와 일체를 이루지 못하 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

가의 길을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지금까지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느냐 이스라엘의 민족적

인 복귀의 터전이 이뤄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민족기준을 중심삼

고 국가의 기반을 거친 후 오늘날 기독교를 통하여 전세계로 연결시켜 나

왔습니다 이것이 2천년 기독교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섭리해 나온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전체적인 기준

을 세워 이 천지를 하나님이 이상하신 창조목적의 세계로 복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6천년 동안 하나님이 이끌어 오신 섭리입니다

메시아는 이미 2천년 전에 왔다 갔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그분으로서의 소망과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그분에게는 하나

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악의 세력으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천적인 사

랑의 인연을 세워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그 민족 앞에

몰리고 쫓김받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산정으로 가게 되었던 예수님은 그

의 소망을 그의 사정을 그의 심정을 이 땅의 어느 누구에게도 상속하지

못했습니다 땅 위에서 이루려던 소원이요 땅 위에 세우려던 심정이었으

나 그냥 그 로 십자가와 더불어 지고 갔다는 것을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믿는 성도들은 종말시 를 맞이한 우리들은 2천년

전 예수님 당시를 다시 한번 회고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책임을 다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종교의 이념을 가지고 세계적인 복귀

52 불쌍하셨던 예수님

노정을 출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

로 말미암아 적 복귀 즉 적 구원만을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

서 그 민족적인 발판을 연결시켜서 세계형으로 끌고 나오는 것이 지금까지

의 복귀섭리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2천년 전에 하나님이 땅 위에 예수님을 보내시고 슬픈 자리에

세우고자 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절 아닙니다

예수님이 계셔야 할 자리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을 죽음 가운데에 몰아넣으면서까

지 새로운 한 날을 준비하셨습니다 새로운 시 적인 민족적인 국가적인

지도자로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구세주를 보내기 위하여 긴 역

사노정을 통하여 선지자를 보내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택해 놓은 이스라엘

민족 야곱을 중심한 이스라엘 민족을 수많은 환난노정을 거치면서도 보호

해 나오셨고 한 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을 끌고 몰면서 나오신

것이 예수님 때까지의 4천년 역사 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예

수님을 보내셨는데 슬픈 자리에 세우기 위해 보내셨겠습니까 절 아니라

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어떠한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했으며 어떠한 생활을 했어야 하는가 예수님은 목수의 가정에서 목수의

조수로 생활하기 위해 오셨던 분이 아닙니다 마굿간에서 태어날 분이 아

니에요 4천년 동안 준비해 온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로 갔길래 오신 메시

아를 그토록 천 해야 했느뇨 그토록 몰라보고 박 해야만 했느뇨 만왕

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를 그토록 처량한 자리에서 맞이해야 했느뇨 그렇

게 하는 것이 4천년 동안 준비하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

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그 나라의 왕궁에 모시고

제사장들과 교법사들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교직자들이 자기들 이상의

광의 자리에서 왕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자리가 이스라엘 민족의

53

소망이던 메시아가 머물러야 할 자리요 그것이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에게

메시아 탄생을 예고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가 그러한 비참한 자리에서 태

어나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 것은 다 인간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만

민의 구세주가 되기 위하여는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광의 자리에까지 터

를 닦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절 로 그렇지 않습니

예수님은 교법사들을 다스리고 제사장들과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 나라

의 군왕을 신해서 만민에게 명령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메시아

를 보낸 목적이요 이 땅 위에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지고 온 예수님의 목

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최고의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의논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세계적인 발판을 잡고 악한 세계를 무찌를 수 있는 심

판의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욕을 먹으며 쫓겨

다녔습니다 이 마을에서 몰아내면 저 마을로 피하고 저 마을에서 몰아내

면 이 마을로 피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생활은 4천년 동안 준비한 터

위에 오셨던 메시아가 해야 할 생활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그렇게 생활하기를 원하셔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그런 자리로 보

내셨겠습니까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서 어떤 생활을 해

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이끌고 나

와 가나안 7족을 전부 다 쳐부숴야 할 사명적인 책임을 느끼던 모세의 심

정보다도 더 간절했습니다

54 불쌍하셨던 예수님

예수님은 전세계의 사탄 국가들을 전부 다 쳐서 하나님 편으로 복귀시

킴으로써 하나님의 원수를 갚고 만민을 하나님의 아들딸로 만들어야 했습

니다 그것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온 예수님의 본래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생활 무 가 어떠했습니까 비참했습니

다 유 민족의 어떤 제사장이나 교직자 혹은 그 시 의 어떠한 사람

입장만도 못했던 예수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있을 곳이 없어서 985170여

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 부모가 누구뇨 내 형

제와 내 누이가 누구뇨 아버지 뜻 로 하는 자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버지 뜻 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부모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뜻 로 하는 부모를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형

을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동생을 찾기 위해 헤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가정이 있었느냐 종족과 민족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형제들까지

도 예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고 있을

때 동생들로부터 반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수는 또 마리아에게도 985170여인

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985171(요 24) 하고 말했습니다 이것도 심

상치 않은 말씀입니다

요셉 가정에 태어난 예수는 그렇듯 불쌍한 신세 습니다 예수가 태어날

때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르

고 시 가 지나감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천사를 보내 예수의

잉태를 예고해 주던 그때의 심정과는 판이하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예수를 가만히 보니 그는 어떠한 아이 느냐 성신으로 잉태되

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긴 들었지만 의붓아들이란 말입니다 요셉의

마음이 그렇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은 어느 때나 뜻을 위하는 충절의 마

음을 갖고 예수의 30여 평생의 노정에서 예수를 모셔 주고 예수를 위해서

기도하는 입장에 서야 했지만 그는 인간적인 마음을 가지고 오히려 예수

님을 구박했다는 것입니다

유 나라의 명절이 되면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의 동생들에게는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주고 싶어했으나 예수가 하나님이 택해 세운 아들이라

하여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유난히 후하게 주려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

55

다 예수님은 그러한 서글프고 분한 생애노정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게 까뀌가 웬말이며 톱이 웬말이며

패가 웬말입니까 메시아가 목수의 조수라니요 하나님과 더불어 만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개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할 준비 기간에 목수 생

활이 웬말입니까

유대민족이 고난의 길을 걸은 이유

암흑 천지가 되어서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민족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신 메시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들 멋 로 틀어진 방향으

로 나가니 그들을 수습해야 할 예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안타깝고 애달팠

겠습니까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 위에 메시아

를 보내셨으니 예수님은 사탄과 싸워 승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

님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겠는데 예수님이 설 발판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을 하기에 면목없어 하던 예수님이었습니다

일국의 사신으로서 나라의 특명을 받고 나간 사람이 해야 할 책임과 임

무를 모두 실패하고 국왕 앞에 다시 돌아갈 면목이 있겠습니까 일국의 사

신도 그렇거든 하물며 메시아로 오셨던 예수님은 어떠했겠습니까

4천년 동안이나 피땀 흘려 수고하고 천신만고하여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하나되어 예수님을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생활은 비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밥을 굶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벌

거벗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온 예수님이 하나님을

할 면목이 없으니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준비해 오신 피눈물 어린 역사적인 제단을 연결시

켜 예수 앞에 상속해 주시고 예수가 그것을 수습하여 하나님이 세워 놓으

신 민족을 위주로 주권국가를 세워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갖고 만민을 통

치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 위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주권자의 입장에 서 보

지도 못했습니다 내적으로는 천하를 호령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었지

만 그럴 수 없는 분한 입장에 있었고 역적과 간신에게서 쫓긴 이상의 슬

56 불쌍하셨던 예수님

픔을 당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오늘날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황태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그렇게 비참하고 불쌍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으리오

4천년 동안 고 해 온 메시아를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전부 다 벌

을 받았습니다 어찌하여 그들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 2천년 동안 주권

을 세우지 못하고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겠습니까 어찌하여 6백만 명의 유

인 학살이 벌어졌겠습니까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

님을 죽 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반한 죄값

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유랑하게 만들었으니 유랑하는 민족이 되어 보고 예수님을 고

아의 신세로 만들었으니 고아와 같은 생활을 해 보고 예수님을 쫓기고 몰

리는 신세로 만들었으니 쫓기고 몰려 보라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몰림받

고 쫓김받아 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택한 중심 국가가 책임을 못 한 것은 한 국가에 국한된 평면

권 내에서 벌어진 것이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뜻적인 입장에서 보면 절

로 평면적이고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를 표한 메

시아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이 하나님의 한이 되었으니 그 한이 이 땅에서 모

두 탕감되고 이 땅에 다시 새로운 이스라엘 나라가 건국되고 회복될 수 있

는 때가 뜻으로 보면 말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가장이 되어 보지 못했지만 천지가 생겨난 이후

이 땅에 왔던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가장의 인격을 갖추고 오셨던 분이요

족장의 책임은 못 해 보았지만 이 땅의 어느 족장보다도 훌륭한 책임자로

오신 분이요 군왕이나 제왕의 자리에 앉아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군왕이

나 제왕보다 크나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 책임을 이 땅

에서 완수하여 이 천지를 소원하던 나라 하나님의 창조 당시에 세우려 하

신 나라 사랑의 나라 희망의 나라 자유와 해방의 나라를 이루어야 했습

니다 그런 나라를 세계적으로 한꺼번에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예수님을 죽여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믿게 하여 세상을 수습한다는 말이에요

57

예수님은 이 땅에서 비록 30여 년의 생애노정을 걸어갔지만 하나님이 4

천년 역사노정에서 느끼신 슬픈 심정을 체휼했고 이 땅에서의 패배의 쓴

잔을 다 마셔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지막에 내가 헐벗고 굶주렸

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왔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나 모함하고 배반하

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자신보다도 자기가 그렇게 해서 죽어

가면 후 의 신약 신자들 앞에 엄청난 고난의 길이 남게 된다는 사실을 더

슬퍼하셨습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3차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985170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면케 하여 주옵소서985171

(마 2639)라고

주님이 가신 길은 땅 위의 모든 인간들이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아버지

가 가는 길을 그 아들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나라를 세우기 위

해 가니 그 자식들도 그 나라까지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까지

순종하면서 가다가 도중에 쓰러지면서도 죽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세계사적인 최후의 전장을 향하여 한 분 메시아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메시아를 세우신 하나님의 소원은 곧 선한 이스라엘의 건설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제1이스라엘이 멸망했지만 제2이스라엘로 기독교를 세워서

전세계 이스라엘 국가형을 형성하셨는데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여기에

서 유 교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예수님의 소원과 통일교회가 출현한 이유

2천년 전 유 땅에 오셨던 주님 민족적인 메시아를 맞이하여 국가적인

주권을 세워서 세계적인 출발을 하려 했던 역사는 중단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중단될 수 없습니다 하늘적인 기준에서 외형적으로라도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서 그것을 제2이스라엘 민족으로서의 민주 진 과 제2유 교로

서의 기독교에게 상속시켜 가지고 일으켜 나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기독교

는 통일되어야 합니다 통일되지 않으면 망합니다 예수님이 하시려 한 책

임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야 할 책임을 기독교가 하지 못하면 망한다는

58 불쌍하셨던 예수님

거예요 그러한 사명과 책임을 하기 위하여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2천년 전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당 에 세계적인 복귀를 완성시켜서

만왕의 왕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을 품고 돌아가셨으니 다시 제2이

스라엘을 세워서 민족적인 기반을 연결시켜야 될 세계적인 무 에서 만나

야 합니다 또 세계적으로 제2유 교를 세워서 민족적인 출발 지점에서 만

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기독교와 민주주의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예수님 당 에 했어야 하는데 못 했습니다 그러한 책임

에 해서 한마디 말도 못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가운데에서는

내가 그런 나라에서 같이 살고 싶고 그 나라에서 거느리고 싶은 참다운

효자는 어디 갔느뇨985169 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류

의 소망이 완성되는 날 예수님을 중심삼고 온 천지를 거느리고 하나님 앞

에 그 광을 돌려드릴 참다운 자녀를 고 하 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상

을 가지고 온 예수님이었지만 한 번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 습니다 그런

말도 한 번 못 해 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집안 식구가 원수라 하 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원수

이고 내가 사는 나라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내 자체에서는 이 몸뚱이가 원

수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원수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이 세계가 원수

입니다

예수님은 혈혈단신 고아와 같은 신세로 이 땅에 와 가지고 언제 자신의

소원을 말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성경에 있어요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

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라고

했습니다 불을 던졌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불이 안 붙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그 마음의 답답함이 오죽했겠습니까 예루살렘 성중을 바

라보면서 985170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

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 도다985171(마 2337)

하시던 예수님의 그 서글펐던 심정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분한 마음에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판국은 그때에 비틀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29절에 985170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985171 하던 예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

59

시오

30여 평생 동안 고이고이 지녔던 마음 그 내적인 소신을 예수님은 전

혀 피력하지 못했습니다 그 마음에 철석같은 결의는 갖고 있었으나 어느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 멍텅구리 같은 제자들이 무

슨 사도라고요 불리하면 내빼는 녀석들이 사도라고요

그들은 한 나라만을 표한 것이 아닙니다 역사 앞에 불림 받았던 그들

은 이스라엘 나라와 유 교만을 표한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세계를 표

하고 만민을 표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명으로 만민을 표해 나

타난 특전 습니다 그런데 칼이 무서워 도망을 가요 목이 달아날까봐

도망을 가요 그런데도 사도라고요 예수님이 부활 후 40일 동안 다시 찾

아가서 수습했기 때문에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일 전까지만 해

도 우리들이 다 죽더라도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철석같이 맹세

한 자들이 뒷걸음을 쳐 도망을 갔어요 그런 처참한 자리에서 죽어 간 예

수님이 사흘 후에 다시 그들을 찾아갈 때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아이

구 내가 부활해서 왔다 하며 기뻐했겠습니까 아닙니다 참으로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말못할 예수님의 사정

낙원은 누가 먼저 들어갔어요 강도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합니다

끝날에 처한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당하신 억울함을 알

아야 합니다 억울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루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으며 땅 위에서 자기의 소원과 하고 싶은 말

이 많았으나 하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던 것입니다 매를 맞고도 아프

다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찌하여 사탄세계로부터 몰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

던고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눈물 흘리는 비참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

었습니다 하나님의 충신답게 하나님의 효자답게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

무리 매를 맞고 쫓기더라도 원통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60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답게 늠름하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책임을 못 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이 땅 위에 책임과 소

원을 품고 와서도 그것을 말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당 에 세계의

만민을 구원해서 복귀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4천년 역사와 함께 죽

어 가야 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분했겠습니까 예

수님은 눈물을 흘려도 천주사적인 입장에서 흘렸고 천주사적인 비참한 자

리에서 십자가를 지고도 절망하지 않고 늠름하게 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땅의 역사적인 모든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을 저주하면 인류구원섭리는 다 무너진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

다 만일에 예수님이 하나님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옵소서985169 했다면 이

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지옥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원을 유린

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유린했으니 심판하려면 모두 다 쓸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4천년 동안이나 수고하여

세우신 민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고 하고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준비하기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수고하셨는지를 알

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저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듯 망하면

수습하여 다시 세우고 몇천만 번 수고하여 세운 이스라엘 민족이 이 땅에

서 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할 입장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들에게 소망을 가지시고 이스라엘 땅에 보

내셨고 나는 30여 년 동안 이들을 위해 살았고 이들을 위해 싸웠다 이들

을 위해 싸운 목적은 이들을 구하려는 것이었지 벌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만일 내가 여기서 이들을 저주하면 이들은 물론 이들의 후손들까지도 전부

다 지옥에 가게 될 것이고 또한 지금까지 세워 나온 복귀역사가 다 무너

질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차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내 아버

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 라고 피맺힌 호소를 했던 것입

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을 누가 알았던고 오늘날 예수 믿고 천당 가

서 신부 되겠다는 사람들이 아는가 신부 말이야 좋지요 그 명사야 물론

좋지요

61

그러나 그 명사를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의 노정과 고난과 슬픔과

비참의 과정은 어떻게 합니까

가를 치러야 됩니다 빚진 자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할 우리

예수님은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 수 없었고 땅을 바라볼 때는 배반의

아우성 때문에 귀를 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그들을 붙들고 가야 할 입장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

소서 나를 죽이는 한이 있을지라도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라고 애원

하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인 죄과의 사죄를 호소한 것이요 자신에게

한을 맺히게 한 원수들을 용서한 것이요 미래의 후손들이 맞이할 탄식권

을 놓고 해방시키기 위해 갈구한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책임지고 꿋꿋이 넘어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승리권을 세울 수 있

었고 시 적인 주도권을 세울 수 있었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전개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부활한 예수님을 다시 따라오면 부활할 수

있다는 조건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사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참소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배반한 자를 용서했다는 조건이라도 세워서 세계적인 결판을 지은 기준에

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고 사탄의 공인을 받은 터 위에서 사도들을 다시 찾

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늘의 주권을 찾아가는 것입니

여러분은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처량한 사나이입니까 여러분 역사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권한을

갖춘 예수님을 마주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당시의 예수님을 볼 면목이

있겠어요 구약 성서를 믿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쫓겨다니고 유 교인들에

게 쫓겨다니고 몰림받는 몰림뱅이 바알세불이 들어간 미치광이라고 놀림

받던 예수를 믿을 수 있겠어요

더벅머리 총각이 과부를 데리고 다니니 별의별 말이 얼마나 많았겠습니

62 불쌍하셨던 예수님

까 뭐 향유를 발에 부어서 머리칼로 씻어 주고hellip 여러분 이런 예수 믿

겠느냐 말이에요 세계적인 무슨 신학 박사들 아 나는 주님의 일등 신

부다 하는 사람들이라 해도 그런 예수를 믿겠어요 아마도 돌을 던지는

선봉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예수님이 훌륭하다고 인정받게 되고

또 예수님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니 믿지요

고아와 같은 예수님 방랑자 예수님 민족의 반역자로 몰리던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처량하고 비참한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리며 한발 한발 떼

어 놓던 예수님 억울하고 분한 예수님 남모르는 분함을 품고 속죄의 제

물로 가셨던 예수님 내 피가 죽지 않는 한 내 기도가 죽지 않을 것이요

내 기도가 죽지 않는 한 내 소원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소원이 죽지 않

는 한 내 사정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사정이 죽지 않는 한 내 심정이 죽

지 않을 것이요 내 심정이 죽지 않는 한 다시 찾아올 날이 있으리라 다

짐하면서 재림을 약속하고 가셨던 예수님입니다

여러분들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예수님께 물어 보세요 예수님은 살

아생전 먹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님이야 뭐 하나님이 다 주셨겠지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은 소변도

안 보고 뒤도 안 보는 줄 알고 있습니다 물도 안 마시는 줄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겠습니까 오 능치 못함이 없

는 예수님 하지만 그렇습니까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 권세를 굴복

시키는 데 있어서 전능하신 예수님이냐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

러분도 그런 능력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이유

예수님은 준비 기간에 무슨 기도를 하 느냐 30여 평생 동안 무슨 기

도를 하 느냐 하나님이여 내가 이렇게 살더라도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왕궁에서 사는 깃보다도 더 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뀌질하고 패질하고 사는 것이 왕궁에서 호강하면서 사는 것보다 더 좋

습니다 라고 기도하 습니다 이렇게 비참한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역사적

으로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낙망하지 마

63

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고 하나님을 위로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아들 앞에 부모가 자기의 위업 등의 모든 것을 상

속해 주었는데 그것을 상속받은 아들이 자기는 하나도 갖지 않고 자기 형

제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부모가 그것을 보고 상속해 준 자식을 불러다가

이 자식아 내가 너에게 다 주었는데 어찌하여 너는 비참하게 살고 형제

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었느냐 하며 벌을 줄 수가 있겠습니까 없다는 것

입니다

내가 이렇게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당신의 심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행복을 노래하며 살아야 할 환경에서 비참한 자리에 들어가 살더라

도 선한 자리에 서게 될 때에는 그 반 적인 가치로 하늘 앞에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어려운 말이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낮은 자리에 들어갈수

록 그 가치는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할 입장에서 못 먹고 비참하게 살았던 것

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만민이 그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0여 년의

생애 동안 그런 조건을 세워 나오면서도 슬퍼하시는 하나님을 위로하던 예

수님 한 때를 바라보고 말할 수 없이 혼란한 이스라엘 민족 앞에 로마

의 압제하에서 성전을 유린할 로 유린하는 세력 앞에 안 나설래야 안 나

설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30년 동안 메시아로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만민이

여 나를 따라오라 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 길을 출발할 당시에는 죽더라

도 싸워야 되겠다고 몇백 번이고 다짐을 하고 또 다짐하 습니다

그런데 온 유 인들이 예수님을 쫓아내니 그들이 아니라도 하나님의 뜻

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하류층의 사람을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어부와 세리와 창기들과 같은 그 시 의 쓰레기와 같은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꼴이었으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원통했습니다 또 답답하고 불쌍한 그들

을 모아 놓고 세계를 수습하고 책임지라는 명령을 하고 분부를 해야 했던

예수님의 가슴이 얼마나 탔겠으며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그렇게 왔다 간 예수는 지금까지 이 땅을 위해서 구원섭리를 해 나오십

64 불쌍하셨던 예수님

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기도한다고 했는데 편안하면 기도할까

요 만사가 형통한데 기도할까요 예수님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왜 재림해야 하나

하나님의 복귀역사의 목적은 전세계를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육 안

팎으로 완전복귀하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를 보내셨고 그것을 완결짓는 것

이 예수가 왔던 바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목적을 달성하

지 못하고 가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께 복을 달라고요 가진 복을 빼앗

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세계 앞에 복을 줄 수 없어요 예수님이

기도를 하여 하나님의 역사로 복을 준다면 모를까 예수님이 기도하면 하

나님이 도와주시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거기에 동참시켜서 성과를 거두게

되면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축복의 기반은 닦아 나올 수 있지만 그 민족이

축복받는 민족은 못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축복받은 사

도들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잘난 사도요 수제자요 세 제자라 해도

그들은 신부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 습니다 사도는 종입니다 신부의 자

리에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귀의 한을 남기고 간 연고로 예수님은 하늘 앞에 이스라엘

앞에 역사적으로 책임 못 한 모든 것을 다시 수습해 나오면서 한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한 가정이 고통을 받으면 신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신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천년 동안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불쌍

하신 분입니다 역사 이래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 바로 예수님입니

천만 가지 고통과 비통한 사연을 예수님과 인연맺어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땅 위의 모든 성도들은 고통을 받게 될 때에 반드시 하나

님 앞에 기도의 조건을 세워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시체를 수습하여

실패하기 전의 입장에서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복귀하기 위해 출발을 해야

65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깨져 버렸기 때문에 육이 아닌 적으

로만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

해야 했던 것입니다

4천년 준비하여 메시아를 맞았던 그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은 육 아울

러 메시아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죄악에서 해방

을 받아 지상에서 죄 없는 아들딸들을 번식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적으로만 이루어 놓았으니 오늘날 우리에게 종교가 필요한 것입

니다 종교생활이 무엇입니까 육신을 치는 생활입니다 먹고 싶은 것 먹

지 않고 금식하고 몸을 치는 것입니다 몸을 사탄으로부터 갈라놓는 것입

니다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합니까 이 모든 것은 예수를 죽 기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날은 잔칫날인데 잔칫날엔 그냥 먹고

노는 것입니다 슬프게 살기 위해서 신랑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한 신랑을 죽 으니 슬프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인 사명으로 보아 불쌍하신 분이고 시 적인 한을 품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그는 또 역사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

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한스러운 입장에서 벗어나

지 못했습니다 육 아울러 주님을 상봉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 민

족의 터전이 아직까지 지상에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은 평면적으로 보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갈라져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시 적인 환경은 종교의 자유를 주고 또 국가적으로 국교화

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낙원세계와 맞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적인 외적 기준이 적인 기반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적인 기준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권을 다

시 세우고 세계적인 유 교회를 세워 오실 주님이 만민을 상봉할 수 있

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의 주권국가를 중심삼고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

의 입장에서 육 아울러 통치의 기반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이 세

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날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66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책임과 사명을 하여야 할 예수님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 2천년사를 짊어지고 속죄의 사명을 하고 있는 예수님은 불

쌍한 분입니다 언제 한번 하나님과 같이 살아 본 적이 있습니까 성경에

그런 말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같이 산다고 나와 있어요 기도하고 있다고

했지요 언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적이 있습니까 아버지여 이제 당신의

아들딸이 있사옵고 만국이 있사옵고 만민이 있사옵고 천하가 있사옵고

이는 본래의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은 선의 세계와 같사오니 아담 해와의

승리의 기반 위에서 받아야 했던 광을 나로 말미암아 받으시옵소서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는 데는 어떻게 오느냐 구름 타고 와요 구름을 타고 온다면 얼마나 좋

겠습니까만 그렇게 믿어야 할 시 는 지나갔습니다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간 예수는 그러한 자신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불쌍하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를 보내기 위해 수고하신 하나님이 목적

의 한 날을 맞지 못하고 슬픔의 한 날을 맞이했으니 불쌍하시구나 이스라

엘이 불쌍한 민족이 되었구나 제1이스라엘이 망하여 하나님의 축복권 내

로 다시 부활해야 하니 불쌍하구나 하고 느꼈던 것입니다

기독교 2천년사를 바라보시며 우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세 번 기도가 무엇 때문이었느냐 자신이 십자가

에 죽어 가면 이스라엘 후손들이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에 그런 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육

아울러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예수님이 원한을 품고 가

니 후손들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손

들의 원한을 지상에서 탕감복귀시켜야 할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지 않

을 수 없습니다

땅 위의 골고다 산정에 하나님의 한이 맺혀 있고 이스라엘 민족의 한이

맺혀 있고 그 후손과 인류의 한이 맺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리적인

골고다의 길이 기독교에 남아진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기독교가 개인적인 골고다 가정적인 골고다 종족적인 골고다

의 길을 거쳐서 이제 세계적인 골고다의 산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67

아야 됩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간 예수는 역사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시 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미래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 습니다 억울한 심정을

품고 간 예수 습니다 골고다 산상에서 십자가를 때려부수고 원수들을 심

판하고 총진격해야 할 예수가 억울한 심정을 품고 죽어 간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서 부활의 광을 맞이하여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몰리던 골고다를 넘어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

끌고 가야 할 책임을 감당치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랑이 굶고 통곡하는 자리에 있는데 신부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습니

까 신랑이 하늘 앞에 무릎을 꿇고 속죄의 제물을 드리는데 신부가 편안히

먹고 잘 수 있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어떠한 입장에 있습니까

어느 한 날 편안한 날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민족적인 기준에서 한이 맺혔기 때문에 민족적인 기준을 넘어

갈 때까지 기독교 역사는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2이스라엘이 국

가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무 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수

님이 공생애를 출발할 때 3 시험을 받아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적인 3 시험에서 승리의 조건을 세워 놓고 나가야 됩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렇듯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신랑으

로 모시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님이 슬퍼하신 것보다도 더 슬

퍼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실 때는 4천년 역사의 한

을 풀기 위해서 지만 예수가 왔다 간 이후 하나님에게는 4천년의 한에다

가 예수가 죽은 이후 2천년의 한까지 플러스(+)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

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슬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는 맨 처음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

에는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계에 있는 천사들과 계에

있는 조상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서 기

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편안한 자리에 계신 줄 알아요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면서 오 주

님 나 천국 보내 주소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역사로

68 불쌍하셨던 예수님

부터 불쌍하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역사의 선조들로부터 너

하나만은 우리의 후손으로서 당당하구나 전체 역사를 네가 일으켰구나985169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거기에 더하여 시 적인 사명과 민족적

인 사명을 책임지고 아들의 사명과 부모의 사명 효자와 충신의 사명을 다

했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진짜 양자와 가짜 양자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 아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다 라고들 하는

데 종이 천국 가겠어요 종의 몸으로 천국 갈 수 있겠어요 못 갑니다 종

의 몸으로는 못 가요 천국은 아들딸들이 가는 곳입니다

충신의 칭호를 받은 후에는 양자의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직계 아들

이 되기를 그리워하며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면 상속받는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혈통이 다른 자식이 직계 아들의 자리에 들어가 상속을 받게 될

때 욕심을 품고 오 저 재산을 내가 상속받겠다 한다면 그는 양자가 아

닙니다 가짜 양자입니다 진짜 양자는 아버지의 혈통적인 아들이 이런

아들이 아닙니까985169하며 아버지께서 괴로워할 때 그 이상 괴로워하고 아

버지께서 슬퍼할 때 그 이상 슬퍼할 수 있는 아들을 가져야 할 당신이 그

런 아들을 갖지 못하 으니 내가 그 아들의 신자가 되겠습니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적으로 갖추어야 할 양자의 명분을 완전히 갖춘 다음 상

속을 받아야 아들을 신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되기를 고 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자가 되려면 예

수님은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충성하고 땅에서도 하늘을 향하여

충성하는 충신으로 살다 갔으니 예수님을 보호하여 아버지로 모시는 것이

아들의 본분이므로 나도 아버지를 따라가야만 된다 하는 마음을 상실하

지 않고 충신의 길을 가야만 진짜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도적의 심보를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양

자관은 그렇습니다 직계 아들의 신자로서 몸부림쳐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양자의 명분을 앞세우고 상속권 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69

우리들이 이러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 있습니까 종의 자리에 있거든 그 믿음

이 아브라함 이상 되어야 합니다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 위해 야곱이 하란

에 가서 21년 동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궁중

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가나안 복귀노정 40년 해서 120년 동

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 아벨과 같이 형제가 되어서 아버지 앞에서 서로가 형님을

인정해 주세요 동생을 인정해 주세요 하여 아버지가 오냐 오냐 할

수 있는 땅에서 그런 인연을 맺어야만 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러한 양자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성령의 처음 익

은 열매들인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 신자들이 양자 되기를 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의 내적인 한과 외적인 한과 가정적인 한을 알

아 가지고 한 개인을 볼 때에도 세계사적 개인으로 보고 가정을 볼 때에

도 세계사적인 가정으로 보고 종족도 세계사적인 종족으로 민족도 세계

사적인 민족으로 국가도 세계사적 국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종교적

이념을 세워서 소망적인 국가 소망적인 세계를 세우려 하셨던 분이 예수

님입니다 나를 위주로 해서 나만 잘살자 하면 안 됩니다

신부로서의 자격

그러면 참제자형으로서 길러 온 신부는 어디에 있느냐 오늘날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내가 40년 동안이나 믿고 기

도하 는데hellip 하며 자신들이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신부가 되는 특정 기준은 무엇이냐 첫째는 예수님의 개인적인

한을 품고 몸부림쳐 개인적인 승리의 증명서를 가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는 예수님의 가정적인 한을 품고 세계사적인 시련노정에서 승리한 가정으

로 등장하여야 하며 종족적 민족적인 기준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 세계 하늘땅 사탄까지도 옳소이다 그는 천지의 역사상

에 처음으로 승리한 아들입니다 혹은 딸입니다 하며 복을 빌어 줄 수

7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선생

님이 알고 있는 신부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겠다고요 하나

님의 사위가 되겠다고요 황태자의 신부가 되겠다고요 세상에서는 통령

의 아들딸만 되어도 으스댑니다 돈 몇 푼에 사람이 팔려다니는 세상입니

다 몇 백원만 주어도 사탄의 심부름을 하는 세상입니다 얼마나 더럽습니

까 돈을 몇 백만원 몇 천만원 몇 억원만 가지고 다니면 아이구 좋다

아이구 좋다 하며 따라다니는 판국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개인을 수습하여 만민을 호령할 수 있고 가정을 수습하

여 수많은 가정을 호령할 수 있고 흩어진 종족을 수습하여 수많은 종족을

호령할 수 있고 수많은 국가와 세계 인류를 호령할 수 있는 승리적인 권

한을 갖고 하나님 앞에 공인받고 사탄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적인 모든 인연을 거치는 자리에서 하나님

입회하에 사탄으로부터 공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부로서의 자격

이 있는 것입니다

이 시 에 처해 있으되 하나님께서 섭리해 오신 6천년의 눈물의 역사를

청산하고 그 방향을 바꾸려는 사람이요 6천년 역사의 십자가의 기 를 연

결시켜 밟아 나오려는 사람이요 6천년간 인류를 농락한 사탄을 하여 싸

워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라야만 예수님의 참

다운 제자인 것입니다 (정전으로 이 이후는 녹음이 안 되었음 )

8)

탕감기금의 의의

lt말씀 요지gt 아벨과 예수님의 피 값을 탕감하는 날로써 이 날을 세운다

7년 노정에 있어서 지금까지 4년간은 탕감의 조건이 있어서 소모하여

나왔으나 나머지 3년은 일치단결하여 개인이 승리하기 위한 기준 위에서

국가적 세계적인 탕감의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기간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매일 몇 시간씩 활동을 해야 한다 남은 3년 기간

은 지난해보다도 더 일치단결하여 싸워야 한다 개인을 위해 걱정하지 말

고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걱정하라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 말라 생활도 전부 하늘 이름

으로 하면서 나가야 한다

피의 탕감은 아벨로부터 시작됐지만 이제부터는 끝나야 한다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외적인 성전을 지어야 한다

36가정 중에서 현재 수고하는 사람들을 협조해야 한다 축복가정이 굶

는 것을 보고 협조하지 않으면 천법에 걸린다

하늘을 염려하고 땅을 염려하고 식구들을 염려하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원한이 사무쳤기 때문에 아담의 입장

에서 이 원한을 탕감하는 길을 가야 한다

원래는 만물의 날을 먼저 찾아 세우고 자녀의 날과 부모의 날을 찾아

1964년 5월 12일(음 4월 1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탕감기금 헌납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

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72 탕감기금의 의의

세워야 할 것이었는데 통일교회는 거꾸로 찾아 세웠다 선생님은 개인적

으로 만물의 날과 자녀의 날을 찾아 세우고 그 기 위에 다시 부모의 날

을 찾아 세웠다

진정한 사랑으로 찾아온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버림받은 심정을 느껴 보

지 못하고는 참부모의 입장에서 부모의 날을 세울 수 없다

이 세 날을 피로써 침범당하 다 부모를 죽인 죄 자녀를 죽인 죄 나아

가 만물을 버린 죄를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던 피값으로 나그네의 묘지를 샀다 고로 탕감기

금으로 성도들이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해야 된다 원래는 본부를 사야

한다

해방 후 7년이면 될 것이 21년으로 연장됐다

탕감기금은 돈 중에서 제일 귀한 돈이다 이 기금에 일화가 많아야 한

다 비참한 일이 많아야 한다

아벨을 죽인 가인의 죄를 신한 탕감기금(기본적인 돈)이니 자녀들에

게는 아버지와 형의 피값이다 앞으로는 그 기금을 모아야 할 것이다

부모의 날을 맞기 위하여는 부모의 입장에 서야 하니 자녀가 있어야 한

다 그러므로 전도를 해야 한다

9)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lt말씀 요지gt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에는 굳

은 결심을 하게 되나 그 일이 마음 로 진행되지 않으면 차차 그 각오가

스러지게 된다 그러다가 실패하게 되면 곧 실망해 버리는데 그런 사람은

큰일을 못 한다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제1차에 10이라는 힘과 재력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여 실패했다면 2차

에는 100의 힘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만일 이때에도 실패하면 다시 배

전(倍前)의 힘을 가지고 제3차 제4차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라 열 번 하

는 동안에 기필코 한번은 성공할 때가 있는 것이다

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1차 2차 3차의 시도에 실패하면 후퇴하여 버

리지만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은 몇 차례의 실패가 있더라도 또다시 출발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산돼지 사냥을 해 보면 재미있다 처음에 사람들이 산등성이를 향해 떠

날 때는 모두 다투어서 앞장서려고 있는 힘을 다하지만 몇 고개를 넘고

나면 지쳐셔 뒤떨어지지 않고 가기만 하면 되겠지 한다 그러나 더 숨이

차고 힘들면 좀 쉬어 가면 어떨까985169 하다가 조금 더 가면 이제 그만 갔

으면hellip 하는 표정을 짓게 된다 산돼지는 바로 이때에 도망쳐 버리는 것

이다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을 때에도 처음에는 온 바다 고기를 다 잡을 듯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74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하지만 온 정신과 힘을 들여 몇 차례 그물을 던지고 나면 처음의 기개는

사라지고 지루해한다

처음부터 좋은 일을 바라는 사람은 큰사람이 못 된다 좋은 일이 더러

나타나서 남들이 좋아할 때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 일을 하게

되면 마침내 큰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다

3 4년 동안에 이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7년 아니면 70년이 연장되

더라도 꾸준히 가겠다고 하는 기백이 필요하다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범위를 더 넓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번 성공을 했으면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전체의 성공을 위해 꾸준

히 노력하면 전체의 승리와 연결되는 것이다 지구(地區)에서 어떤 일이

성공하면 거기에 그치지 말고 그 성공의 형(型)을 그 로 본떠 지역과 구

역과 교회의 성공이 되도록 해야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

수원에서 이겼다고 기뻐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구역과 교회의 승리

로 연결되어야 한다 지역이나 구역이나 교회에 나가서 지구(地區)에서의

훈련을 거울삼아 승리하게 되면 그것이 곧 지구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계속해서 싸워 나아가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전국적

승리가 자기 마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면 다시 싸워야 한다 그래야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와 친척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끝까지

싸워 나가자

10)

이 민족을 살리자

lt말씀 요지gt 경기지구는 전국의 중심이니만큼 교회도 커야 하는데 너무

좁다 지금부터 지구본부를 짓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하겠다 서울 식구들

이 오면 벽돌 10장 지역 식구들이 오면 5장 이상 사 놓고 가도록 해라

건축비용이 약 65만원이 든다는데 여러분이 3분의 2만 충당하면 나머지는

선생님이 주겠다

전국의 중심부에 있는 경기지구가 잘해야 서울도 잘되는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는 두 손과 머리로써 창건되었다 종적인 것을 횡적으로 탕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선생님도 맨주먹만으로 출발하 으니 여러분도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에서도 합심단결하여 믿고 행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3년노정이 지루한 것 같더니 끝나고 세가 달라지듯 4년노정도 까마

득하나 잠깐이면 지나간다 이제부터 우리가 가는 길은 점점 쉬워진다

지금 워싱턴에서는 중요한 인물 백여 명이 편성되어 우리의 말씀을 선

포하고 있는데 명년까지는 미국의 50개 주가 움직이게 된다 외국 식구들

이 한국에 지지 않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문제는 한국이다

여러분들의 자랑은 없는 자리에서 고생했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식구

들은 매주 1 2일 금식하고 서울에 와 있는 미국 식구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일본인을 왜놈이라고 부르지만 선생님이 보기엔 모두가 귀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 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76 이 민족을 살리자

중한 식구들이다

주면 좋아하고 달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본부는 우리의 손으로 지어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고 견디며 더 큰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통일교회 선생님이

고 보니 위신과 체면을 갖추게 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옆으

로 나오는 옷을 입고 다닐 때가 제일 편했다 웃사람이 될수록 힘들다 비

록 우리는 없는 가운데에서 출발하 지만 늠름하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

이번에 전국 식구들은 탕감기금을 솔선해서 납부해야 한다 눈물과 땀과

피의 한을 탕감할 조건을 세워 승리해야 또 새로운 섭리가 있게 된다 민

족적인 기반 위에서 국가적인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한국 민

족이 가장 불쌍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가장 비참한 위치에 있

어야 주지 않고 탕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나가고 있다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이런 십자가의 길을 넘어가려면 벌거숭이

로 가야 한다 예수님도 마지막 옷까지 다 내주었다

골고다의 길은 과 육의 두 길이 있다 모든 사람이 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구하기 위한 예수님의 길에도 과 육의 두 길이 있는

것이다 골고다의 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골고다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도 이러

한 노정을 걸었으니 자녀된 우리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적 골고다의 기준을 육적인 위치에 있는 삼천만 민족에게 넘겨줘야 한

다 예수님이 자신을 불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한 유 민족에게 복을 빌어

주었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환난의 도상에서 민족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니 끝까

지 견디는 식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의 최고 부자요 행복한 자리에 계셔야 하나 제일 가난하

고 불행한 자리에 계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서러운 심정을 가지셨듯이 선

생님도 그러했다

77

반 하는 무리가 있을 때에는 그들을 피해 가지 말고 그들을 굴복시킬

만한 그 무엇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반 를 받을수록 더 정성들이는 사

람을 찾아 세워 일을 시키신다 선한 사람이 가다 못 간 길을 우리가 신

가야 한다

민족을 위해 고생하고 정성들여 끝까지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귀

노정에서 책임진 사람들이 사명을 다 못 할 때 하늘의 뜻은 40년이 연장될

지도 모른다

무엇을 가졌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이것을 참

되게 소유하라 그리고 옳은 사람이 되어 가정을 갖고 새로운 조상이 되어

야 한다 실적은 하늘이 가장 고생한 자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비참한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와 배부른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는 아버지

가 보기엔 전혀 다른 것이다

절절한 심정으로 역사를 붙들고 허덕여 나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복귀

의 길은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자리로 가는 길이며 하나님이 찾고 소망

하는 골고다의 길이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세계적인 효자 효녀가 되어

저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불쌍한 자리에서 오셨으니 우리도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

나야 한다 주인이 할 일은 합당한 자리에서 튼튼하게 자란 것은 그 로

두고 잘못된 것은 솎아내는 것이다 때가 가까워 올수록 시련도 비례하여

커진다 전체적인 것을 일시에 탕감하려니 시련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수

많은 도인들이 선생님을 찾아왔다가 자기의 추수 보따리를 풀어 놓고 갔

전에는 외부의 핍박이 심해서 선생님이 내적으로 품어 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때가 지났으니 마구 몰아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로마 병정이 무엇으로 때렸는가를 생각

할 때 그 때린 자는 그가 한 행동의 몇 배로 벌을 받아야 한다

탕감원칙은 3단계로서 3일 3개월 3년으로 탕감하는 것인데 40년을 4

년으로 탕감하려니 고생은 되나 이것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다

어떠한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 남아야 한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안

전한 자리에 세워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 고생을 시키는 것이다 지혜로우

78 이 민족을 살리자

신 하나님이기에 죽어도 승리요 고생시키는 것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

위함이니 끝까지 남아 고생하라 본래 위 한 지도자는 고생을 많이 시키

는 법이다 전세계를 지도하는 자가 되려면 세계적인 고생의 길을 가야만

한다

이번 4년노정에서는 경기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바람을 일으키려

고 한다 하루 한 끼씩 금식하여 10원씩 모은다고 할 때 삼천만이 금식하

면 하루 3억 원이 된다 한국의 일년 예산이 6백억 원인데 이런 방법으로

모으면 한국은 원조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원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서른 살까지 배고파 보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아담 이후 예수

님까지의 4천년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 이번의 4년노정이고 은(銀) 삼십으

로 예수님을 판 피값을 갚는 것이 탕감기금이다

하나님은 만물과 부모와 자녀의 자리를 찾아 세우기 위해 피를 흘렸으

니 이것을 탕감하여 생명의 집인 성전을 건립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체의 성전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탕감기금으로 산

사람의 성전을 만들고 민족 국가 세계적인 성전을 세워야 한다

4년 동안 기준만 잘 닦아 놓으면 세계는 우리에게로 몰려오게 되어 있

다 그러니 결론은 고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은 깊기 마

련이다 세상사는 쉬운 것이 없지만 그래도 복귀의 길은 조건만 세우면

쉽게 넘어간다

사람은 30세 전후에 자기 목표를 세우고 길을 닦아야 한다 10년에 가

야 할 길을 일년에 갈 수 있도록 고생해야 한다 그런 자리에서는 절 불

평불만을 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형무소의 피 흘리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걸어

나왔다 여러분 또한 아무리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을 신해서 가야

한다 어려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슬픔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미국도 일본도 움직여 나갈 때가 올 것이다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죽을 먹고 활동한다고 하지만 지도자는 때로는 그것마

79

저 못 먹게 모래를 뿌릴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복귀의 길을 모르지

만 선생님은 잘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그런 것에 해 공부시킬 때가 올 것이나 지금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앞으로는 세계 사람들이 와서 조국을 창건할 것이다 우

리는 조국을 창건하여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선생님이 시간만 있으면 서

해와 동해로 다니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 세계가 올 때까지

참고 고생하며 끝까지 남는 자가 되라

11)

귀한 것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은 선생님에 해 외적으로만 관

찰하려고 하니 선생님을 적 시하게 되는 것이다

무릎을 꿇고 적어도 3시간 이상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원한다 귀한 것은 좋은 것이요 좋은

것은 선한 것과 통한다 귀한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주관할 귀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은 특별히 좋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자기의 것으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귀한 것도 싫은 것도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자기를 중

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체가 무시하더라도 내가 귀한 존재가 되면 하나님은 나를 중심하여

수습하신다 그러므로 양심은 내가 중심이 되어 전체를 주관하기를 원한다

열 가운데 내가 중심이 되려면 그 열 명과 좋은 인연을 가져야 하며 내가

움직이면 그 열 명이 모두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듯 귀한 존재가

되려면 과거 현재 미래와 인연을 맺은 중심 존재가 되어야 한다 민족이

공인하고 내적 외적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인연을 맺은 존재임을 긍정

받아야 중심존재가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을 물질적인 면으

로 보면 금이다 어느 누구든지 이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어느 국가

1964년 5월 24일(日)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1

든지 이것을 필요로 하므로 귀한 것이다

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와 미래에도 역

사노정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귀한 사람은 귀한 것을 찾아

다스리고 그것의 가치를 세워 주며 맺은 인연을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절 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키워 주는 물과 공기

와 태양의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모든 만물은 변함이 없는데 인간의 마음

은 항상 변한다 귀한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적인 존재이다

물건 중에도 귀한 중심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귀한 중심이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귀하고 참다운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말씀하는 이념

은 귀한 것이다 그분은 역사를 수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이기 때문

이다 귀한 분을 찾아야 하는 역사를 두고도 귀한 분을 찾지 못한 것이 우

리들의 슬픔이다

참다운 사람일수록 찾기가 힘든 것이며 귀한 사람은 돈이나 보물로 얻

어지는 것이 아니다

귀한 사람이 있어 돈을 주고 살 수만 있다면 전세계는 그것 때문에 전

쟁이 터질 것이다 그러나 참되고 귀한 가치의 존재가 나타나면 세계는 무

력 없이 통일될 것이다

고생하는 자리에서도 귀한 분을 귀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귀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귀한 사람일수록 자기와 인연을 맺으려 한다 그가 여자라면

신부 남자라면 신랑으로 인연맺어 오직 나만 아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

다 그러나 귀한 사람은 악을 물리치고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하며 하나님

도 그를 필요로 해야 한다

선과 악이 동반하는 자리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수 없다 지금까지 하

나님이 함께 하실 수 있는 길을 간 사람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었다 귀

한 내용을 가지고 하늘 앞에 참다운 사람을 소개하려고 찾아오신 분이 바

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은 참다운 것을 찾기 위해 그토록 몰리고 쫓

기면서도 본연의 인간상을 추구하 다

인류가 원하는 중심존재는 곧 하나님도 원하시는 것이다 귀한 중심은

하나님과 온 천하가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더 귀히 여기시므로

82 귀한 것에 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을 찾아가신 것이다 참된 인간을 찾아오셨던 예수님이시

나 땅보다 하나님이 더 귀히 여겼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로 살다 가

셨다 하나님 앞에 필요한 예수님이지만 인간이 원할 때까지는 지켜 나오

신 분이 하나님이시요 그것이 복귀섭리역사인 것이다

참다운 것을 위해 절 필요한 것이 사랑이다 천국이 좋다는 것은 서로

가 남을 자기 이상으로 품어 주고 사랑해 주기 때문이다 사랑은 누구나

그리워하는 것이고 그 내용은 무한 이다 사랑은 아무리 해도 손해가 없

다 또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최후의 것은 바로 사랑이다 태양열이 아무

리 강해도 악을 선하게 못 하지만 사랑은 그것을 능히 할 수 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을 위해서는 그 도

중에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해야 한다 자기가 필요로 하는 상에게 관

심을 가져라 세상의 모든 것은 자기의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재료

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이 필요로 했던 것이다

사람이 찾는 것 중 제일 귀한 것은 사랑이다 인간은 귀한 물건 귀한

사람 귀한 사랑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사

랑의 중심이며 천지 주관은 하루가 아니고 원히 하는 것이다 귀한 만물

의 중심은 인간이요 귀한 사랑의 중심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 물질을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인간을 희생

시켜 나오셨다 사랑은 둘이 하나되는 것 이것이 찾아오신 하나님이 인간

에게 주시려는 것이다 사랑으로 맺은 인연이 없는 자리에선 흩어지지만

사랑을 중심으로 하면 모여든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제일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해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로서 인류의 신랑이라 하셨는데 과연 오

늘의 기독교에서는 그 신랑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보

았느냐

하나님은 창조물 전부를 자녀에게 주시고 하나님 자신까지도 주시고 싶

어하신다 그러한 하나님과 인연을 맺어 오신 분이 주님이요 그러한 주님

과 일치하는 자는 주님의 것이 모두 자기의 것이 된다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받은 은사를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12)

우주는 쉬지 않는다

lt말씀 요지gt 이제는 신령역사가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서 유식한 학자

층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벌

어지는 현상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지금 졸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

을 깨달아야 하겠다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하고 전세계적으로 하늘 운세의 태풍이 불고 있다

이것이 신령역사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과

의 종적인 관계를 중심삼고 횡적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끝날의

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신령역사를 뜻을 중심하고 수습해야 하는 것이 주님의 사명이요

그를 따르는 신도들의 사명이다 그러나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횡적

기준의 탕감조건이 세워져야 한다 탕감을 거쳐야만 공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이나 가정적인 기준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국가와 세계

적인 기준을 두고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주는 쉬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서 탕감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는 무

리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우리들이 잊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형제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우리는 그들이 쓰러지기 전에 그들을 뜻 앞에 세워 주어야 된다

지금은 움직여야 하는 때다 세계와 하늘땅 앞에 보답해야 할 때이다

1964년 6월 3일(水) 서울 태릉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7호(1964년 6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4 우주는 쉬지 않는다

때와 환경은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는 불이 붙고 있는데 이에 호응하여 우리 내부에서는 어떻게 불을

붙일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중심의 자리에 서서 세계

를 수습해야 된다 세계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주체와 상의 상 적인 요

소를 갖추고 그 주체성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자료의 입장에 서야 하고 목적하는 세계 앞에 필요

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

킬 수 있는 여건을 각자가 갖추어 나가야만 되겠다 심정적인 기준을 중심

삼고 경제적인 기준 문화적인 기준을 갖추어서 세계적인 주체성의 공인을

받아야만 비로소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를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 전후 좌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입장에서 일을 해야만 되는 것이다 발전적인 세계

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주체적인 관념과 행동과 생활을 가지고 있어야 된

다 이러한 주체성을 갖춘 한민국이 되어야만 이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면 세계적인 입장에서 역사적인 비판 현실적인

비판 그리고 미래적인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천지 앞에 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제2의 가치를 창조해 나

가야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이 비록 3년이라는 단기간이었지만 예수님이 구세

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인 입장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

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세계가 망하기 전에 수습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소망과 더불

어 즐거워하면서 전세계를 화합시킬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멀지 않아 이 지상의 죄악사는 완전히 청산되고 천의를 중심삼은 전인

류적인 이상세계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13)

우리는 새 시대의 심판자

1차 의식(오전 7시)

lt말씀 요지gt 지금까지는 주기 위한 소모의 역사 다 그러나 이제부터

는 거두고 흥할 역사인 것이다

오늘 3차에 걸쳐서 하게 되는 실체 사탄 굴복 의식은 본연의 세계의 전

권을 가지고 선의 주권을 세워서 심정을 중심하고 통치하게 되는 것을 의

미하는 식이다 이제는 종과 아들을 세우고 아버지의 사명과 어머니의 사

명을 하는 부모를 세워서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직접 주관할 수 있는 터전

을 마련해야 한다

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수고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걸어오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제껏 주어 온 것을 거두시고 의의 공적

을 세워서 새 시 로 넘어가신다

지금까지는 성신시 를 탕감하기 위하여 성신도 타락인간의 입장에 있

었지만 이제부터 성신은 불의를 직접 심판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잘못을 방임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선한 계를 동원하여 책임을 추궁해야

된다

이제는 아버지를 직접 모셔야 하는 새로운 시 로 들어왔다 이제부터는

직접적으로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을 하기 위해서 역사(役事)를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탕

1964년 6월 9일(음 4월 30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실체 사탄 굴복 의식 때 3차에 걸쳐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

이 제공한 필기첩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86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감을 시키기 위한 역사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신의 입장에 서

야 한다 또한 개체가 아닌 전체를 신한 공적인 존재로 서야 한다 개인

적인 감정이나 불만으로 공적인 의를 행하는 데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것을 무시하고 공적인 입장에 서라 모두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자녀의 자리에 서야 한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역사하여 주

실 것이다 첵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 하여 책임을

추궁한다

복귀는 부자(父子) 중심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하나

님을 중심하고 살아야 모든 은혜를 거두고 모든 도인을 굴복시킬 수 있다

이제부터는 모든 도인들이 이곳을 향하여 들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예수님과 성신을 신하여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의 요구에 해 전체를 바쳐야 한다 또한 공적인 명령에 해서

는 절 순응해야 한다 설혹 그 명령이 그릇된 것이라도 순종을 하면 그

것은 은사로 바뀌어진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선생님이 말씀을 하

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지도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모든 은사를 결실해야 한다

이 식은 신령이 갈라진 것을 다시 합해 주는 식이다 자기보다 뜻을 위

한 걱정이 커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의 수고 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자기의 공적을 세우기 위한 수고이다

지금까지는 성신이 간접적으로 역사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직

집 역사하신다 여러분도 선생님을 신하여 역사하라 낮 12시에 거행하

는 2차 식은 불의를 용납치 않고 갈라졌던 하늘과 땅을 다시 합하고 또한

계를 동원하여 새로운 명령에 의한 새로운 싸움을 전개함으로써 지상에

서 사탄의 실체를 청산하는 식이 된다

lt기 도gt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것은 빛과 광과 거룩함을 상징하고 꽃

은 모든 결실을 말합니다 부모를 중심한 새로운 법도를 세우시옵소서 아

87

lt훈 시gt 자기가 낳은 아들딸은 남에게 맡기지 말라 부모가 몸이 약하

여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경우에는 아이를 자기의 맏아들같이 사랑해

줄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아기를 기르는 것은 나라와 세계를 위하여 기른

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선생님 애기는 정성들인 부모들이 길러야 한다

사람은 가정과 국가와 하늘에 한 3 책임을 져야 된다 내가 잘사는

것은 만민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한다

땅에다 선한 것을 남기려 하는 것이 복귀섭리역사이기 때문에 부모가

선한 입장에 서면 하나님은 그 부모의 좋은 점을 닮게 하여 자식을 주신

다 남편을 위하여 부인은 정성껏 밥을 지어 바쳐야 한다

여러분은 남에게 줄 것을 가지고 있느냐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주어야 한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것 바로 말씀을 주는 것이다

한국은 제일 선한 것을 세계에 주어야 한다

앞으로 축복가정들은 도의 세계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한다 사방

에 널려 있는 모든 도인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을 향해서

나갈 때는 아무런 말이 없지만 자신이 직접 중심에 서려면 사방에서 공인

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는 통인들이 뜻 앞에 많이 설 것이다

우리는 뜻을 위해 살았는가 아니면 뜻에 의해 살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축복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않은 사람들을 놓고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은 아기가 아빠 하고 부를 때 그 소리를 아기

하나의 소리로 듣지 않고 전체 아기의 소리로 듣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련을 거친 뒤에 은혜를 주신다 선생님은 머리가 센 것을

볼 때마다 이 정도의 연령에 이를 때까지 이 정도의 일밖에 못 한 것을 놓

고 서러워한다 아버지가 열 번 눈물을 흘리면 우리는 한 번이라도 눈물을

흘려야지hellip 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 흘리는 피와 땀과 눈물은 역사적으로

흘려왔던 피와 땀과 눈물과는 다른 것이다 나라를 찾아온 아버지를 그 나

라에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자

하루의 기분 때문에 전체를 잡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드신 후에 아담 해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먼저 환

경을 화평으로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 슬픔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병이

88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된다 이 슬픔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기도를 하든가 고생을 해야

된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가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는가 하는 것에 의해

상급(賞級)이 결정된다 예수님이 만민을 위하여 몸에 상처를 가지고 가셨

으니 우리도 몸 어디엔가 민족을 위해 흠을 남긴 것이 있다면 광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차 의식(정오)

lt말씀 요지gt 말씀 앞에 불의가 설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 말씀을 전하

면 이 말씀에 의하여 사탄세계에는 공포가 온다 앞으로는 말씀을 중심으

로 장자의 기업을 뺏는 역사가 이루어진다 우리가 말씀을 전함에 따라서

인들도 협조를 한다

아침에 행한 식은 심정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었고 낮에 행하는 식

은 말씀을 중심하고 하늘과 땅 앞에 서서 갈라졌던 하늘땅을 합하게 하는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이 말씀이 세상의 비방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 이제부터는 활동하는 만큼 널리 퍼질 것이다

3차 의식 (오후 11시)

lt말씀 요지gt 1차 2차에 이어 이번의 식은 인격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나라( 한민국)에 한 식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세계를 위한

식은 안 해도 좋다 국가와 교회가 수난을 받는 것은 사탄 실체를 굴복하

는 기준이 된다

양심을 속이지 말자 이것은 하늘에 기록이 된다

생명수에 무엇을 태웠다 이것은 모세가 우상을 태워 물에 타서 먹는 것

과 같이 사탄을 태워 먹는 것이다 승리자의 쾌감을 갖고 계속 수고로써

나아가면 자기의 실적으로 남아진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러한 조건을 세웠

으니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자신을 가져라

14)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lt말씀 요지gt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못

살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바람을 불러 일으켜

야 할 것인가

못살겠다 배고프다 어렵다고 하는 이런 모든 것을 책임지는 무리로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지금 7년노정에 있어서 3년노정을 지나 4년노정의 실마리를 풀

고 있다 우리는 늘 독특한 이념과 행동을 남기며 나왔고 지금도 그러한

목적관을 가지고 투쟁해 나가고 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흡수되는 것이 힘의 원리이다 이런 원리를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는 이 민족과 나라에 해 힘을 불러일으켜 주어야

한다 이 민족이 지치면 부축하여 주고 쓰러지면 일으켜 줄 수 있는 투지

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다

지금 세계와 민족은 혼란 상태에 있다 또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온 사람

들 역시 혼란 상태에 있는 이때 우리는 다시 힘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

여러분의 발걸음과 눈초리가 죽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이 바라고 뭇 인들이 바라며 우리 모든 식구들이 바라고 있

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일을 해 나간다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1964년 6월 10일(水) 하오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0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90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이번 행사를 위해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기도한 기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못 하면 하나님은 슬퍼하게 되고 사탄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참소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새로운 훈련과 시련을 싫어한 이스라엘 민족이었기에 예수님을 살해했

던 것이다

하나님이 수고하신 4천년의 인류역사는 예수님을 보내어 하늘의 승리를

잡는 역사 지만 이 3년 기간 또는 요 몇 개월 며칠의 짧은 기간에 뒤넘

이치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하나님의 슬픔이나 서러운 예수님의 심정을 염려하는 제자는 없었고 자

기 중심의 행복을 바라는 자가 많았다 이것이 예수님의 슬픔이요 뜻을

이루지 못한 원인이다

우리는 새로운 주권과 국토와 백성을 찾아내기 위해서 역사적인 시련을

겪어야 한다

새로운 건설자는 역사적인 시련 도상을 책임지고 넘어야 한다 이런 사

람만이 새로운 창건자로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모든 것으로는 현재의 막힌 역사를 해결하지 못하

고 있으니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책임지고 막혀 있는 역사를 해결해 나

가야 하겠다

삼천만 민족을 놓고서 행복의 근원을 전하여 온지도 10년이 지났다 그

동안 우리의 비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승리

하 으나 지금은 더 큰 무 에 부딪쳤으니 이것을 어떻게 뚫어 살릴 것이

냐 하는 아슬아슬한 때이다

시 감각이 예민하고 정의에 불타며 불의에 날카롭게 맞설 줄 아는 사

람이 역사를 창건한다

하늘이 깨어질 수 없고 시 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으며 미

래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다

하늘과 땅과 이 민족을 등에 지고 앞으로 비극은 없다고 할 수 있을 때

까지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숫자는 적지만 우리 배후에는 인들이 많고 외적으로는

외국에서 준비하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우리는 행군하는 통일

91

교회 정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통일교회는 양적으로는 열세이지만 질적으로는 절 우위에 서야 한다

충성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면 선의 열매로 결실되는 것이다

수는 적지만 우리가 현 기독교인 이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면 기독교의

운세는 우리를 통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뜻을 위하고 충성하면 할수록 죄악된 세상의 멸망을 재촉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책임을 지워 내보내신다

결실이야 있든 없든 충성하고 정성만 들이면 그 결과는 선의 열매로 나

타나게 된다

목적을 향해서는 포탄과 같이 똑바로 나가 틀림없이 터지는 그런 사람

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은 지난 음력 4월 말일(양력 6월 9일)에 식구들과 함께 3차에

걸친 싸움(실체 사탄 굴복 의식)을 거쳤다

소망과 이념의 생기를 높이 불러일으켜서 사망의 도상에 있는 이 민족

에게 큰 충격을 주어야 하겠다

통일교회의 모임 말씀 사람 이상이 없다고 하는 바람을 일으켜야겠다

통일교회는 배고픈 것 헐벗은 것 등 모든 외적 조건이 수준 아래이지

만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그 자리와 중심을 잃지 않고 타고

넘어가야 한다

세상의 고통과 걱정을 나의 걱정과 고통으로 인연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5)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서 비료 담아내기 노동을 할 때 10명

이 하루 8시간 내에 천 가마니를 묶어야 했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무

척 힘들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해 냈다 다른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생각

하다가 지쳤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재미를 느끼며 일하는 사람은 힘

든 줄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은 감옥에 3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 한 번 학질을 앓아 본 것

외에는 병이라곤 몰랐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무리 아파도 약을 먹기는 커

녕 금식까지 하면서 일을 했다 그때에 학질을 열두 축(24일)을 앓았으나

조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힘든 일을 피하겠다는 사람은 그 일에 견디지 못한다 힘든 것을 이기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입을 열지 않아도 나를 위해 갈 수 있는 동지가 나타나야 하고 찾

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흥남 감옥에서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만 선한 조상의 후손들이 찾아왔다 찾아온 그 후손들을 선생님은 있는 힘

을 다하여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선생님은 그들이 비료 가마니를 묶을 때

손가락이 터져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밧줄을 풀어서 골무를 만든 후 그

들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자기와 지옥 끝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열두

1964년 6월 12일(金)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

집자가 붙 음

93

명 이상의 동지가 있게 되면 쓰러지지 않는다

탕감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독자적으로 가야 한다 그런고로 탕감조

건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절 남의 신세를 지면 안 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참소받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도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자리에서도

정신력을 한 곳에 집중하여 굴복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흥남 감

옥의 그 어려운 자리에서도 새벽과 밤에는 물수건으로 꼭 몸을 닦았다 물

을 구하기는 어려웠지만 낮에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 두었다가 몸을 닦은

것이다 들키는 날에는 큰일이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했다 소정의

규율권 내에서도 자기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일에 리면 지는 것이다

흥남 감옥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8시간 동안 계속해서 비료를 퍼 담는

일과 비료 가마니를 저울질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이었으나 선생님은 손수 맡아서 해냈던 것이다

원리가 시 와 공간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 복종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자신을 탕감하는 길이다

부활의 과정은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 바위 틈을 지나는 것과 같다

원칙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비교해 나가야만 깨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리이다

공적인 일에 나서면 심각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서 천 받는

것을 선생님은 원치 않는다 그들을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한다 선

생님이 사탄을 굴복시키던 작전으로 하면 하루아침에 세상을 돌려 놓을 수

있지만 선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어서는 원수를 굴복시키던 것과

같은 작전을 쓸 수 없다

하루 일한 임금을 받지 말고 인류를 위해서 저금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기쁜가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무리 기도를 해도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못할

때에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패자의 심정을 가지고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 보라 패자의 심정도 느껴

볼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선생님이 처자를 버

94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리고 북한을 향해 가던 심정을 느껴 보라 누구나 이러한 고비를 넘지 않

으면 안 된다 만민을 품고 나가지 않으면 만민이 내 사랑의 보금자리를

닦아 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손을 안 더라도 적을 잡을 수 있는 병사를 찾고 계

신다 조그만 마을에 가더라도 스스로 협조하는 동조자가 나와야 한다 선

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러하니 여러분들도 그런 길을 가야 한다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 우는 우정은 천상에 가서도 사랑으로 남는다

먹는 것 잠자는 것 보고 싶은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생은 멋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추만 의 후손이 자랑할 수 있

는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아버지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참이 아니고서는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식에게 피의 공적과 선한 것을 먹여야 한다 잘못된 것을

먹을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도해 주어야 하고 복을 빌어 주어야 하는 것

이 부모이다 고로 부모는 자식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다

내가 쓰는 돈은 하늘땅이 알아야 한다

목숨만 끊어지지 않고 6천년 복귀역사의 조건을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에게 넘겨주소서 해야 한다

심판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고 양심을 속이지 말아라

탕감의 조건은 후 에 넘기지 말고 자기 1 에 세워라 거룩한 피와 눈

물과 땀을 흘리고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라 탕감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천 명을 지도할 수 있는 참다운 지도자는 천 번 이상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고 삼천만을 지도하려면 삼천만 번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머리를 못 들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이 민족의 갈 길을 여러분이 개척하라 사상은 선생님의

사상으로 몸은 선생님의 몸으로서 삼천만을 위해 눈물 흘리고 길을 닦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고 고통의 자리에서 기쁨을 느끼는

자가 되자는 것이 우리의 이념이다

책임을 못 하면 다리를 뻗지 못하고 자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책임을 못 하고 집에 들어서게 될 때에는 추녀 끝을 보기가 민망스러워 얼

95

굴을 못 드는 사람이라야 참다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과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 맡은 일에 정성을 다

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식구가 보고 싶어 달려갈 수 있

는 여러분이 되라

하나님을 점령하는 방법은 충성하는 도리밖에 없고 부모를 점령하는 방

법은 효성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

를 다해야 한다

이제는 자세를 가다듬어 활동해야 할 때가 왔다 부디 지치지 말고 쓰

러지지 말고 죽지만 말고 살아 남으라 이제는 죽어도 승리요 살아도 승

리다 1967년만 넘어서면 계가 동원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을 원조하지 않으면 망한다 케네디 정부가 이 일을 못 하

고 있으니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식구들을 세워서 하시는 것이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노이로제 환자들의 휴양지를 만들 예정이다 그래도

전도가 안 되겠는가

1960년부터 1967년까지는 세계적으로 환난의 기간이다

우리의 소망은 선한 조상을 갖고 선한 조상이 되고 선한 조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힘차게 나가서 싸워야 한다

16)

우리들의 무대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국가 기관

에 들어가 원리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한 작전계획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활동한 실적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리자 그 지방의 책임자

즉 군수 면장 등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 구교회가 스스

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세워 주고 가야 한다 뜻 앞에 당장 쓰여질 수

있는 사람을 전도하기에 주력하라

길을 오가면서도 아버지 제가 전도할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

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각자 소속된 지구의 책임량을 자기로 인하여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라

우리는 맞고도 좋아하는 철학을 배웠다 이러한 우리들이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비약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조상이 되려거

든 세계사적인 것을 이루어 하나의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결혼은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중심한 결혼을 하여 망

나니 같은 자녀를 낳아 보라 집안은 망하고 말 것이다 이러한 결혼을 하

여 재미있게 산다는 것은 한낱 꿈이다 장래가 문제이다

자기가 움직인 역사적인 터 위에 민족이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조금만 자리를 잡아도 울타리를 치려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리잡은 터를 더 크게 넓혀 나가라

1964년 6월 1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실시된 제2차 전귝 부흥회 때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97

이제는 누구든지 다 필요하다 지금은 집을 짓는 시 이다 지역 본부

부터 짓고 지구 본부를 지어라

주춧돌을 놓을 때는 그 위에 천층 만층을 쌓아도 꿈쩍하지 않도록 놓아

야 한다 제1차 7년노정을 어떻게 쌓느냐가 문제이다

통일이념을 따르려면 10년은 거쳐야 한다 7년은 명령을 받아 움직이고

3년은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욕먹은 것을 거름으로 하여 자라는 것이다 욕을 먹지 않을 자리

에서 욕을 많이 먹었으니 더욱 큰일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큰

작전이다

985168눈알이 바로 박힌 통일교회 무리를 만나면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소문만 났다 하면 삼천만의 이 민족은 하루에 다 전도된다 이번

기간에 욕을 많이 먹어라 50명이 욕을 해도 150명이 칭찬하면 된다

매사에 관심을 집중해서 움직여라 먼저 방법을 모색하라

인간 철학에 해 연구하라 지도자는 어느 누구보다 억세고 강한 무엇

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과 많은 사건에 부딪쳐도 그것을 수습해 나갈

수 있어야 폭넓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 관해서 연구하라

985168내 사상과 관념을 점령할 자 누구냐985169 하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구경꾼이 되지 말고 실제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

분주한 세월에 언제 준비하고 있느냐 젊은 사람은 템포가 빨라야 한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수련을 받고 활동하는 기간임을 알고 열심히 일하

라 100년 후의 후손들이 오늘의 이 일을 생각할 것에 비해서 더욱 철

저히 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배치받은 임지에 묻히는 것이다 그러한 여러분은 천주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묻히는 제1호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심각하다

창건하는 사람이 되라 재건은 있는 재료를 모아 가지고 만드는 것이지

만 창건은 재료까지도 새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이념은 창건이다

985168창건동지회 그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라고 할 수 있는 폭탄과 같

은 사람들이 되라

거짓은 발로부터 참은 머리로부터 만들어진다

98 우리들의 무

우리가 움직이는 곳마다 항상 남에게 플러스되게 하여야 한다

같은 무 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도 일을 수습하는 사람이 주인이 된

하루쯤 망신을 당해도 10년 후에 삼천만을 품을 수 있는 일이면 그것

은 절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선생님은 감옥에서도 싸워 이겼다 참을 갖고 싸우는 자는 어느 곳에서

나 승리할 수 있고 상 적으로 동지가 생긴다 감옥에서는 말로 하지 않고

실천으로 입증해 왔다 그렇게 하면 직접 말은 하지 않지만 따르게 되어

있다

완전한 주체 앞에는 반드시 상 자가 나타난다 이것이 진리이다

어디에서나 배워라 그런 사람은 지나가는 거지의 발걸음 새의 울음 소

리에서도 계시를 받는다 생각하지 않고 관심 갖지 않으면 좋은 것과 관계

를 맺을 수 없다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서 좋은 것과 관계를 맺어라

선생님은 3년간 전국의 사찰을 다 둘러보았고 그 곳의 책임자들도 만나

불교의 운세를 감지해 보았다

싸움에서 승리의 광은 최후까지 남아지는 자의 후손이 갖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이미 석양(夕陽)이다 회회교와 기독교는 극과 극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의 한 초점을 향하여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그

길은 설명하면서 가는 길이 아니다 실적을 갖춘 후에야 설명할 수 있다

하늘의 일은 그런 것이다

여러분은 선생님에 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선생님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선생님에 하여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선생님

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게 하려고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이므로 바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들은 7년노정의 백과사전이요 산 동상이다 여러분들을 표본인물

로 하여 외국에 배치할 것이다

공부해라 여러분들을 실력 무 에 때려 몰 때가 온다 선생님도 지금

공부하고 있다

고생해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까지 배겨내

라 지나고 난 후에는 무엇인가 남는 것이 있다 이런 전통을 세우자

17)

탕감기금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탕감은 복귀과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이다 탕감은 희생을 요구한다 복귀역사노정을 거쳐 나오는 가운데 수많

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왔다 탕감의 배후에는 피를 중심삼은 희생이 있었

선한 사람이 피를 흘렸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선의 피를 흘려

서 전체를 탕감하거나 악의 피를 흘려서 전체를 탕감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물을 찾아 세우고 자녀를 찾아

세우고 부모의 자리까지 찾아 나오셨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양자로 세우시고 직계의 자리까지 상속시켜

주시려고 했으나 그들이 믿지 못하여 갈라져 버렸다 예수님이 돌아가심

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양자될 수 있는 길은 끝이 났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주님을 믿으면 양자의 명부에 들어갈 수 있

고 낙원에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양자의 기반 위에 오

시는 주님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 가인적인 아들로서 아벨에게 복종함으로

말미암아 복귀가 되는 것이다 이 도상에 탕감노정을 세워야 한다

복귀의 목적은 참다운 자녀가 되어서 참다운 부모를 모시는 것이다 하

나님도 아담 해와가 있은 후에야 축복해 주셨듯이 만물을 복귀하는 역사도

참다운 주관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1964년 6월 14일(日)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9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0 탕감기금에 하여

하나님이 찾고 싶으신 것은 참자녀보다 참부모 다 오늘날 우리는 이

땅 위에 참부모를 찾아 세웠기에 제일 기쁜 것이다 또한 참부모를 세움으

로써 참자녀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고로 우리의 판도가 넓어질 수 있는 세

계적인 운세가 온다

복귀의 과정에서 부모는 피를 흘렸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것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과 온 인류의 슬픔을 씻기 위함이었다

이 세계가 모두 하나님 앞에 넘어오지 못한 것은 참부모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는 주님은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워야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만물의 날을 중심으로 성지를 찾

았던 것이다 흘린 피를 탕감하는 것만이 전체의 한을 푸는 것이다 부모

를 죽인 죄는 씻기 어렵다 이것을 씻을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하늘과 땅

이 일체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종적인 역사의 탕감노정을 걸어오신 예수님을 죽 기 때문에 예수님 이

후 2천년간 지상에서는 횡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오는 것이다 횡적인 모

든 피의 가를 오시는 주님을 터로 하여 상속받아야 한다 이 기간이 이

번 4년 기간이다

오시는 주님이 참부모가 되기까지는 종의 자리에서부터 양자를 거치고

직계 자녀의 자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오시는 주님을 받

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출발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은 옥중에서 12제자의 형(形)을 찾고 그곳에서 승리하

여 천국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세운 다음 그것을 터로 삼아 발전해 가는

것이다 감옥 중에서도 지옥의 밑창을 뚫어 기독교를 중심삼은 민족적인

노정을 거쳐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거쳐왔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부터 발전의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양자의 자리 자녀의 자

리 부모의 자리를 닦아 온 것이다 이러한 길을 닦음으로써 백십자가의

도리를 세워 왔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의 탕감조건과 피흘린 목적을 달성했다 그래서 하

늘과 땅의 원한을 풀었다 그러나 자녀들이 한을 못 풀었으니 이것을 풀도

록 하기 위한 조건이 탕감기금이다 부모는 승리하 으나 자녀들이 사탄에

101

게 침범당하 으므로 승리하신 부모의 기반 위에 부모를 팔았던 한을 해원

해야 한다 탕감기금을 마련해 놓아야 비약적인 발전이 온다 자녀가 아무

리 부모를 맞이했고 하늘과 땅을 가졌다 하더라도 참부모가 흘린 피의 한

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장성이요 오시는 주님은 완성의 사명자로 나타나신

다 민주주의는 기독교에 굴복해야 하고 기독교는 오시는 주님 앞에 굴복

해야 한다 부모를 죽인 죄 이상의 탕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신 주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

이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원한을 풀고 이 땅에 막혀 있는 성을 허물어야 한

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도의 자리를 닦아 나오며 희생한 도인들을 중심한

본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 탕감기금은 세계적인 탕감을 하는 것이다

탕감기금은 피와 땀을 흘리며 정성을 모은 것으로 내야 한다 은행에 저금

했던 것을 찾아서 내면 안 된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 앞에 이러한 권고는 마지막이다 우리 앞의 십자가

는 이제 마지막이다 과거의 핍박과 환난의 환경은 지나갔으니 이제 우리

는 하나님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충신과 공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이 시 의 하늘과 땅이 공인하는 충효의 발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러므로 이때 하늘과 땅에 해 함께 충성한 사람은 두 시 를 거쳐 승리해

나온 입장이기에 악을 심판할 수 있다

선생님의 소망은 탕감(기금)이었다 참부모를 죽인 피의 값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 성금으로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와서 안식할 수

있는 성전 즉 속죄소를 마련해야 한다

민족적인 일도 크지만 4년노정에서의 이 탕감기금을 정성을 들여서 갚

아라 여러분이 나가고 있는 3수 4수의 노정은 참부모의 피값을 갚아 나

가는 기간이다 탕감기금은 먹을 것을 먹지 않고 입을 것을 입지 않고 정

성을 들여 남의 손을 거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내야 한다 이 탕감기금을

전통으로 하여 우리의 후손들도 전부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것을 다

하게 되면 국가의 운세는 넘어간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길 만길 속

에 샘이 끓고 있어 구멍만 뚫으면 폭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는 남들

102 탕감기금에 하여

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제관으로서의 책

임을 지고서 제물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몰랐다는 것으로 용서가 될 수 있었으나 알고 있는

자리에서는 용서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미욱하기 때문에 용서의

길이 있다 그래서 온유겸손하라고 하신 것이다

지금은 밤 기간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면

다 보이게 된다 4년노정의 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구 집회는 탕감기간을 잘 넘기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다 지방은 여러

분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고 본부는 선생님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 여러분은 충성을 다해야 한다

통인들은 다른 무엇을 못 해도 탕감에 한 소중함을 알고 탕감기금

을 내야겠다 외국 식구들에게 이런 명령을 안 하는 것은 한국이 아직 끝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일 추운 날 냉수 목욕을 하고 정성을 들이면 탕감이 크다 모두가 싫

다고 하는 것을 하고서 공인을 받아라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자진해서 하

는 우리가 되자 그럴 때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안 지고도 구원의 역

사를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18)

자연과 민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름다운 새를 보면 그 새에 해 깊

은 관심을 가졌었다 그 새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디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까는지 이러한 것을 며칠이 걸리더라도 샅샅이 뒤져 기어이 알아

내고야 말았다 또한 풀도 수백 종류를 채집하여 어떤 것이 독초이고 어떤

것이 약초인가 또 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

하여 열심히 연구하 다

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선생님은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지으

셨을까 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도토리 나무나 여러 가지 풀잎을 보며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생각하노라면 이 모든 것이 신비스럽

기가 한이 없었다

여러분이 돌 하나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선생님은 뱀도 수없이 많이 잡아 보았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것에 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

에 한 내용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가 자연이 갖는 그 본연의 가치만 알아도 말할 수 없는 복을 받는 것이다

1964년 6월 20일(土) 동구릉(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소재)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8호(1964년 8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4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그렇게 되면 결국 자연이 나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다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

이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알면 바람 소리도 훌륭한

음악으로 들린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몸과 제일 가까운 것이 자연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탄식하는 자

연의 소원을 풀어 주어야 한다

산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높은 것을 추앙할 수 있다 그런 의미

에서 공자 석가 예수님은 모두 산을 사랑한 분들이었다

선생님은 명승지에 가게 되면 그것이 하늘의 운세를 중심하고 얼마만

큼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하늘의 운세

와 연결되게 한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초창기에는 산으로 많이 돌아다녔

한 나라의 산과 땅과 물을 보면 그 나라의 민족성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물은 어디에 가서 마셔도 옥수(玉水)이다

우리는 자연에 한 복귀를 먼저 이루어 놓아야 한다 우리는 외국에 나

가기 전에 우리 나라의 자연을 깊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몸도 사랑할 줄 안

다 또 자기의 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

이요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

므로 이러한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하늘도 칠 수가

없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자기가 태어난 이 땅을 더욱 사랑해

야 한다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로

했던가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실정은 불안에 가득차 있다 이러한 환경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단한 결의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놓아야 할 사람들이다 기성 세 는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애기들의 시 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지금은 청년들의

시 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바라보면서 근심

해야 한다

105

오늘날 하나님의 입장에서 타락한 인간들을 볼 때에 이들을 몽땅 없애

버리든가 아니면 물 속에 푹 넣었다 꺼내어 재창조를 해야 한다 그냥 두

면 아무것도 안 된다 여하간 끝장이 나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지은 인간을 죽일 수 없는 입장이

시다 따라서 재창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하는 경우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외과의사의 입장에 계시는 것이다

민족의 책임을 대신 감당할 수 있는 자

지금 화농처가 커져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와 같은 나라가 있는

데 이것이 한국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세번 이상 죽겠다

는 말을 한다 이런 말은 잘못된 말이다 말이라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솟

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섭리역사상 혁명의 터는 불쌍한 자리로부터 닦아 나왔다 눈물을 흘려

서 안 되면 땀을 흘리고 땀을 흘려서 안 되면 피를 흘리며 나왔다 눈물

땀 피 이것이 혁명의 순서 던 것이다

어떠한 혁명의 시 가 되면 상류 계급은 도피처를 찾는데 반하여 하류

계급은 자기들의 것을 세우려고 한다 여기에서 무엇인가 세우려 하는 청

년들이 있다면 그 나라는 흥하게 될 것이다

개인이 패가망신한 경우에 있어서도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3 이상

이 걸린다 그러니 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리게 되는 것

이다

고생을 시켜도 좀더 고생해야 되겠다는 사상의 소유자라야만 이 나라를

지도해 나갈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일으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악에 물들지 않은 사

람들을 붙들고 몸부림치는 사람을 하나님은 더욱 사랑하신다 애기 때부터

정성을 들여 길러 줄 수 있는 어버이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젊은 사람

들을 위하는 충신이 필요하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람들을 만들

기 위해서 여러분을 이끌고 나왔다

우리는 중 이상을 바라보고 나가되 중 이하를 알고 그들에게서 환 을

106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받아야 한다 축복가정이 고생하는 것도 이러한 뜻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

자기 자식이 불쌍해 보이면 삼천만의 자식 또한 불쌍하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땅의 밑창을 보아 오셨기에 복귀역사가 있게 된 것이다 천

지의 운세는 올라가다가는 내려온다 그리고는 다시 반동을 일으켜 더 높

이 뛰어오른다

전인류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고

기압은 저기압을 향하여 움직이기 마련인데 지금 우리 나라는 저기압의 자

리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사방에서 이 한국을 원조해야 된다 한국은

도와야 할 곳이다 지금은 이 나라를 위하여 다른 나라가 제물 이상의 생

명을 바쳐야 할 때인데 그러한 나라가 없으니 우리 민족이 이것을 해내야

되겠다

우리는 이 민족에게 사상과 이념을 심어 주고 거기에 실천력까지 심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길러내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해야 된다 그

래서 부모의 인정을 받고 형제의 공인을 받고 자녀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

다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주어야 한다

이 민족 전체가 책임을 못 하면 소수의 무리라도 해야 한다 이 소수의

무리가 책임을 해내면 이 민족 전체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민족 전

체가 자기들이 책임하지 못한 과거를 뉘우치게 될 때 그 소수의 무리를 추

앙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젊

은이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떠한 것이냐 여러분은 기관차가 되겠는가

객차가 되겠는가 물론 기관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객차의

꽁무니에 붙어서 바퀴를 거꾸로 굴리면서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힘이 없으면 빈 바퀴라도 굴리며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우리가 기관차

를 끌고 가야 되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가진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이

백 퍼센트 사무쳐 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힘에 부딪치려는 동적인 충동

이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다

107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

느냐 하는 문제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가를 알

아야 한다

지금은 출세하지 않은 사람들이 편안한 때이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동기부터 탈선해 가지고는 그 과정과 결과가 올바를

수 없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가 다 좋아야 한다 아무리 잘 자란 풀포기라

하더라도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했다면 그것은 열매를 맺은 가냘픈 풀포기

보다 못한 것이다

여기에 70세 된 노인이 걸어가고 있다면 그는 어린애에서부터 70세가

된 지금까지 일정한 방향으로 인생행로를 걸어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도 일정한 곳에 매여서 가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찾을 때까지 그렇게 가야만 한다 선생님은 지금도 젊었을 때에 하

나님을 하던 그 순수한 마음 그 자세로 가고 있다 그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것이다

3점을 유지하라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3점을 두고 직선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세상을 해치는 악의 세계를 뚫는 송곳이 되

어야 한다

복귀의 길에는 에누리라는 것이 없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왔지만 갈 때는 혼자서 못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만 한

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배반한 제자들

을 찾아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강도 한 명만을 데리고 갈 수밖

에 없었던 예수님의 슬픔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이러한 사정을 아는 입

장에서 우리는 자신을 정비해야 한다

우리는 나 하나를 시초로 해서 30억의 전인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일년 동안에 삼천만이라는 인구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떠나간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백년을 걸려 구원할 수 있는 것을 10

년으로 단축한다면 우리는 이 죽어 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되는 것이

108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계급을 초월해야 한다 그리하여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겠다 사

람은 다 동등하다 남을 차별하면 어느 한 때에 자기도 차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자기가 번 돈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그 나라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볼 것이다

세계의 모든 인류는 아담 한 사람을 복귀하기 위한 자료이다 따라서 6

천년의 역사는 아담 복귀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는 혈선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금년과 명년이 고비이다 이제 3년노정이 끝났으니 남은 4년노정에 있

어서는 선생님이 쉰다

지금은 조상들이 이 민족 복귀를 위하여 협조하는 때이다 민족을 찾는

데는 어디까지나 넓게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하나님

과 하나되어서 사회를 찾아야 한다 먼저 사회를 찾고 그 다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민족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 사회의 동향을 잘 파악해서 우리의 목적을 위하

여 수습해 나가야 하겠다

19)

승리자가 되라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 반드시 책임자를 세우시고 심판

하신다 우리는 시 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고 개체와 교회에 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가 세계 무 로 나아가기 위하여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사명이 클수록 탕감도 커지는 것이다

개인은 교회를 교회는 민족을 민족은 세계를 위해야 한다 큰 것을 위

해서 작은 것을 희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개인을 불러서 가정이나

종족을 위해 희생할 것을 명령할지도 모른다 또한 그런 가정이나 종족 혹

은 민족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세계사적인 승리의 노정을

세울 수 없다

가정적인 승리의 기 를 세우려면 탕감도 가정적으로 세워야 한다 노아

는 120년간이나 세상의 반 속에서 방주를 만들었으며 야곱도 라반에게

열 번을 속고 뺏아왔다 예수님도 사탄세계에서 얻어맞고서야 메시아가 된

것이다 하지만 민족과 더불어 맞았더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다 이처럼

하늘이 세운 사람을 사탄이 먼저 쳐야 한다

우리 통일교회도 역사적인 사명을 가졌다 할진 몰리는 입장에 서야

한다 역사적인 비참함이 통일교회에서 개인적 가정적으로 재현되어야 한

다 통일교회를 반 하던 민족이 고난의 입장에 서게 되면 때가 온 줄 알

아야 한다

1964년 7월 초순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10 승리자가 되라

음력 8월까지가 위기이다 하늘이 이 싸움에서 지치지 않을 정병을 어

떻게 세우느냐 이것이 문제이다 싸움에는 군 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시

에 개인적 종족적 국가적으로 승리한 입장에 서야 한다 하늘의 명령을

받들 수 있는 우리 자신과 국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정병이 되기까지는

비참한 노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이 안 될 때는 이 민족도 얻어맞는다 그

때는 재탕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제물의 목적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는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이

다 지금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때이니 물질에 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미국이 돈과 물질을 앞세우면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

들과 딸들을 세계에 내주어야 한다

앞으로 사람을 중심할 때가 지나고 이념을 중심할 때가 오며 이념을 중

심할 때도 지나고 하늘을 중심할 때가 온다

하늘 편에서 먼저 맞고 당해야 한다 끝까지 맞은 후에야 사탄을 이길

수 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먼저 자진하여 불평 없이 당해야 한다 그

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전인류가 하나님을 중심한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받아들여 사랑으로 해 주어야 한다

선생님은 일본 미국 국을 위하여 기도한다

지금의 한국군은 60만이다 출애급할 때의 이스라엘 장정도 60만이었

다 7년노정을 이루지 못하고 떨어지면 그 떨어진 7년과 본래의 7년을 걷

고 이것이 끝난 후 다시 7년을 가야 한다 고로 21년노정이 된다

출정 도중에 자기 편의 군 가 승리하면 그 사람도 승전병이 되는 것이

다 이런 의미에서 식구들을 동원하려는 것이다

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lt말씀 요지gt 우리가 선민의 역사를 회고해 보면 신앙의 선조들이 뜻을

받들어 나오다가 최후에 가서 번번이 실수했던 사실이 있는 것을 알고 있

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 가정과 아브라함 가정을

거쳐서 이스라엘 민족의 전체 역사에 있어 왔고 예수님이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 과정에도 있었던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이때를 말세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

세에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심판하시고 이 지상에 당신의 뜻을 이

루시려면 틀림없이 먼저 어떠한 무리를 택해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택

해 세운 그 무리를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책임자를 중심삼고 사명을 맡기실 것인데 그들은 결코 잘못하여 번번

이 실수한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들의 실수를 알면 알수록 우리들은 오늘의 우리의 책임

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

오늘날 한국 교계 앞에 통일교회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고 또 수많은 민

1964년 7월 17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서울지구 합동 속회에서 하신 것으로 lt성화gt 제39호에서 42호까지 4

차례에 걸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1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 앞에 통일의 이념이라는 새로운 이념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앞

으로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시 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있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의 일단

을 책임지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것은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고 깨

달았을 것입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있는 동시에 통일교회

전체에게도 있는 것입니다 개체의 책임과 전체의 책임을 합하여 이 민족

이 하지 못한 책임을 신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사명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사명이 이 민족을 위하고 30억 인류를 위하여 하늘이 우리에게 제시

한 시 적인 사명이라 할진 30억 인류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중차 한

임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고 개인으로부터 교회

전체가 하나되어 이 일을 국가와 세계 무 까지 이뤄 나가려면 결코 순탄

한 노정만을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의 복귀섭리 프로에는 어떠한 개인이 승

리하기 위한 과정에도 반드시 그에 버금가는 탕감조건이 있습니다 범위가

작으면 작은 것에 비례한 탕감조건이 있고 범위가 크면 그 큰 것에 비례

하여 탕감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사적인 이 종말시기에 있어서 우리에게 책임지워진 사명을 완

수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우리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명이 크면 클수록 그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거기에 비례한 탕감조

건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여러분과 통일제

단이 지고 있는 책임이요 사명인 것을 우리는 절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

개인을 찾아 세우는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요 교회를 세우는 목

적은 민족을 세우기 위함이요 민족을 세우는 목적은 세계를 세우기 위함

이요 세계를 복귀하는 목적은 하늘땅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작

은 것을 희생시켜서 더 큰 것을 세우려는 것이 복귀역사의 전반적인 개관

인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전체의 탕감조건을 완결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

정 종족 민족 국가 더 나아가서 세계적 탕감조건을 제시하여 승패를 걸

어 놓고 사탄과 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개인이면 개인 가정이면 가

113

정 종족이면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무 에서 결하여 사탄이 더 이

상 제시할 조건이 없다 고 할 때까지 최후의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는 것

이 통일의 용사들이 짊어질 책임과 사명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필요한 탕감의 제물

이제 하나님은 30억 인류 앞에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깃발을 드높이 들

고 새 역사의 행군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겉으로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비록 초라하지만 배후의 인연은 창세 전의 이상권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입

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 나타난 통일의 제한된 환경권을 넘어 전세계사

적인 인연이 우리들의 두 어깨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

여기에서 여러분이 승리해야 되겠다 우리 교회가 승리해야 된다 우리

가 세계 인류 앞에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여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되겠다 고 다짐을 하면 할수록 거기에 비례되는 희생과 탕감의 내용과 조

건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때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놓고 즉 통일교회의 어떤 식구를

하여 너는 네 개체의 책임을 완수했으니 가정을 표하여 탕감의 제물이

되라고 명령하실지도 모르고 어떠한 개인을 불러 너의 종족을 표하여

즉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의 종족 전체를 신한 탕감의 제물로서

하늘이 요구하는 승리적 조건을 제시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또

어떠한 가정을 불러 985168너희는 하늘 앞에나 삼천만 민족의 가정 전체를

표해서 탕감의 제물로 나서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떠한 종족을 세워 이 민족 이 나라 이 세계가 살 수 있는 길을 개척

하기 위한 탕감의 제물이 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어떤 민족을 하여 하늘땅을 복귀하기 위한 사명과 탕감의 책임을 지

고 제물의 자리로 나가라 고 분부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한민족에게 그런 분부를 하신다면 이 민족 전부가 분부하신 로 나가겠다

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나라까지 이러

114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한 과정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이 복귀역사는 세계적인 승리의 노정을 전

개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

오늘날 땅에 살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공도 안 들이고 광을 바라

고 힘을 들이지도 않고 승리의 실적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

나 그렇게 해서 승리의 실적을 갖고 아무리 광을 차지했다 해도 그것을

인간 세상에서는 인정할지 모르지만 하늘땅은 공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탕감조건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탕감복귀의 원칙에 따라 섭리하시

는 하나님의 공식적인 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원칙적인 입장에서 헤아려 볼 때에 종말시 에 처해 있는

교회들 가운데 어떠한 교단이 민족을 표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거

쳐 나가고 있는가 통일교회가 만일 그러한 교단의 사명을 하기 위해 나타

났다 할진 우리 통일교회의 인연은 한민족을 표하여 세계 인류를 넘

어 하늘땅까지 연결된 인연입니다 이러한 인연이 맺어져 있다는 것을 분

명히 알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하늘 앞에 스스로 맹세한 후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

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을 드릴 때에 사탄까지도 공인할 수 있게 되면 그때

에 비로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조건을 갖춘 실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가 있어야만 사탄이 굴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은 개인에서 가정을 거쳐 민족 국가 세계로 발전해 나가게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맞고 몰려야 하는 이유

이러한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볼 때 하나님은 아담 타락 이후 2천년을

수고하여 아브라함을 세우셨고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을 거쳐 야곱이 이스

라엘이란 이름을 땅에서 세우게 됨에 따라 비로소 승리의 민족을 세운 것

입니다 이 때의 승리는 야곱 일 의 승리인 동시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

을 마련한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가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세계에 들어가서 맞아야 됩니다

야곱이 사탄세계를 표한 라반 가정에 들어가서 열 번이나 속임을 당했다

115

는 것은 열 번을 맞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하늘 뜻 앞

에 설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아 할아버

지도 120년 동안 참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 습니다 하나님은 120년 후에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을 통고하시면서 노아에게 아라랏산 꼭 기에 배를 지

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을 하셨겠는가 이

명령은 상식적으로 볼 때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를 만들려

면 강변이나 바닷가에다가 만들어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산에

다가 배를 지으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그 시 의 수많은 백성들 즉 전체

가 반 할 수 있는 자리에 노아를 세우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그 시 의

사람들 중에는 노아를 말로써 심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자

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간 방주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미친 녀석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발길로

차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으로 하여금 하고 싶은

짓은 상징적으로나 형상적으로나 다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기 위함이었습

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세운 사람은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게 합

니다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면 사탄세계를 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

판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먼저 맞게 한 다

음에 사탄을 치는 것입니다 노아도 그랬고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터전

을 마련한 야곱도 라반의 집에서 속은 다음에 빼앗아 왔고 모세도 마찬가

지고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올 때에 물론 메시아로 왔지만 진정 메시아가 되려면

세상을 심판할 수 있어야 됩니다 심판 행사를 하지 못하면 메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왜 이 땅이 사탄 주권하에 있기 때문에 심판을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로서 땅에 왔으면 세상을 심판해야 됩니다

그러면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과정에서 아무리 몰리고 쫓기더라도 민족의 지

도자 으니 민족과 더불어 몰렸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만이 몰림을 당했기 때문에 죽고 말았습니다 민

11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과 하나되어 사탄세계 앞에 몰리는 입장에 서야 했던 예수님이 그러한

입장에 서지 못하고 죽어간 연고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끊어지고 말았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나오는 기독교인들은 역사 도상에서 몰

림받는 무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끝날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할 때까

지 몰림받아야 합니다 제2이스라엘의 권한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

수님을 몰아낸 죄를 청산하는 분별노정을 거치면서 맞아야 됩니다 개인적

으로 맞고 가정적으로 맞고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으로 맞고 세계적으

로 맞아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세계적으로 맞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노정이기에 하늘은 맞는 만큼 복귀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친 만큼

하늘도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 후반에 통일교회가 새로운 이념을 부르짖고 나왔습니다 이 모

임과 이 무리가 하늘의 복귀역사노정을 행하기 위해 나왔고 하늘의 작

전 계획에 따라 새로운 시 의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다 할진 는 먼저 맞

아야 됩니다 몰려야 됩니다 세상의 모든 핍박과 갖은 고통을 받아야 됩

니다 민족적인 주의 사상이나 전통적인 국가기준을 넘어 지금은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인 사상과 주의와 세계적인 기준으로부터 몰림을 받아야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몰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통일교회 교인들의 생활은 천추에 한

을 남길 역사적인 비참사가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 민족 국가적으로 벌어져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늘

이 국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 무 앞에 몰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서 자리를 잡고 나서면 비로소 세계적인 심판의 기준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최후의 전쟁 최후의 정병

지금 이 때는 개인적인 시 를 지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향하여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렇게들 말하고 있지요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지금

때는 시 적인 환경으로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맞이하던 때와

일치합니다 한국 실정을 보면 딱 맞습니다 그러면 하늘을 핍박하고 하나

117

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몰아내는 이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결국 같은

입장에 서게 됩니다 하늘 백성을 몰아내는 사람은 처음에는 기세가 당당

하고 늠름하여 천하가 자기 마음 로 될 줄 알고 횡포를 부리지만 나중에

는 하늘 백성보다 더 비참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나

타나거든 때가 온 줄 아십시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바라볼 때에 어디를 보아도 탕감역사입니다 하늘

은 하나의 기준을 중심삼고 탕감역사를 준비해 나오고 있습니다 즉 통일

교회가 가고 있는 길을 따라 나오고 있다 이것입니다 높은 자는 떨어져

내려와서라도 우리가 가는 길을 따라와야 됩니다 이런 역사 과정을 끌고

가야 할 우리는 책임과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

니다

이제 여러분은 제일 위기인 음력 8월까지를 잘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금

년과 명년 그 중에서도 특히 명년이 참 중요한 때입니다 통일교회가 겉

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엄청난 천적

인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은 기필코 승리의 노정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이스라엘이란 승리라

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승리자 가정적인 승리자 종족적인 승리자 민족적

인 승리자 국가적인 승리자 세계적인 승리자 천주적인 승리자 이 7단계

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느냐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지상을 해 부르짖고 있나니 우리가 가야 할 최후의

무 는 어떠한 무 냐 하늘땅을 신한 싸움터입니다 그러면 이 싸움터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병은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 이 민족 이 국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가정적인 싸움에 가담해

야 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종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종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민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민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국가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국가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세계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복귀노

정입니다

그러면 싸우는 데는 무엇이 필요한가 군인이 필요합니다 정병이 필요

118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전쟁을 하려고 하시는가 이 정병을 세워서 일시

에 개인적인 승리를 결정짓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를

결정지으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후의 전쟁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을 결정짓는 전쟁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전쟁을 하기 전에 이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해

야 되느냐 국가적인 승리의 터전 위에 서 있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주님은 세계적인 전쟁을 수행하여 원수를 섬멸해 버리고 승리의

개선가를 부를 수 있는 하늘 편의 백성들을 세워서 새로운 천국을 건설해

야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기 전에 이 땅 위의 기독 성도들은 이 세

상에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 어느 때라도 하나님께서 사탄세계를 향하여

진군하라고 명령하실 수 있는 정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국가를 세워 놓

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의 사명

입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그러면 기독교를 표하는 국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국가가 있으면

그 국가의 민족이 그러한 정병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어 가지고 하늘이 택해

서 명령할 수 있는 국가기준이 돼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어 있어요 어

디에요

하나님은 그런 무리들을 세우신 다음에야 직접적인 명령을 하실 수 있

는 것이요 그러한 기준 위에 주님을 보내시어 세계적인 심판을 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적인 기준을 닦을 때까지 기독교의 역사노정은 비

참한 것입니다 찢기고 기름 가마솥에 들어가고 목 베이고 세상의 천 가

지 만 가지 비참상이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하

고 종족을 표하고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하여 이러한 역사적인

비참상을 제거하며 주님이 오시기 전에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갖춘 하늘

의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이 그러한 국가적인 정병의 기준을 갖추어 예수님

을 위해 싸웠던들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도 오늘

119

날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에 다 복귀되었을 거예

요 그러한 국가기준을 표한 주님이 오늘날 인자로 오신다면 그러한 국

가형을 갖춘 민족을 통하여 오실 것입니다 그 민족은 전체가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쓰러집니다 또 쓰러지는 것입니다 이 역

사적인 국가가 하나님이 재림주님을 세워서 역사할 수 있는 특정한 국가

로서의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정병의 기 를 세우지 못했을 때는 그 국가

와 민족을 쳐서 재차 탕감시키는 역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민족이 비참한 민족이 안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안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안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정권이 교차되면 될수록 자꾸 떨어져 내려가

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가적인 기준을 표한 하늘의 참다운 성

도들은 핍박과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때가 지나면서

실체를 세워야 할 때가 오고 그 실체를 세우는 시 가 지나간 후에 비로소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복귀역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물질을 원하는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를 원하는 때요 하늘 백성을 원하는 때입

니다 하늘의 사람을 원하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물질을 버려야 합니다 역사는 그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보다

사람을 중시해야 될 때입니다 이제 돈 가지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시

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으면 그 아들딸이

세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적인 하나님의 아들을

찾기 위해서 자기의 자녀를 완전히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세계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땅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하늘을 소유할 수 있는 사

람이요 자기 자신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같은 나라는 돈

을 앞세워 나가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오늘날 세계는 끝날이 가까워 온 연고로 물질을 중심삼고 세계를 움직

이는 때는 지나갑니다 물질을 중심삼고 논할 때는 지나간다는 거예요 이

제는 이념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이념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문제가

거기까지 진전돼 나오는 것입니다

1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이러한 국가적 입장에 선 그 나라 그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전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경제적인 파탄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전통이고 무엇이고 다 깨져 나가게 됩니다 전부 얻어 맞는다

는 거예요 이것을 국가적인 기준에서 평면적으로 보면 비참한것 같지만

내적인 인연으로 보면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는 입장에 설 때에 그 민족은 만민을 위해서 맞고 만민을 위

해서 비참한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상 편에 서지 말아야 합니

다 하늘 편의 비참한 자리에 서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사 도상에 연

결된 이 승리의 기반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이 민

족이 재차 그런 환경을 거쳐서 탕감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

한 국가 이러한 민족 앞에 오실 주님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성도가 있다

면 그는 더 비참한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아벨적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해야

어차피 우리는 사탄세계에서 끝까지 맞고 거기서 벗어난 후에야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 민족

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통일교회를 욕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 나가려면 완전히 버려

야 합니다 하늘이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됩니다 하늘이 물질을 치기 전

에 먼저 물질을 버리고 하늘이 내 인격을 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버려

야 합니다 이것이 제물의 도리입니다 제물은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하

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 나가야 할 사

명이 우리에게 있는 연고로 통일교회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핍박을 받으면

서도 지금까지 전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언제나 말하기를 깨깨 당해라 백 퍼센트 불평

없이 당해라 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 로 적용할 때가 올 것입니다

985168너희들이 공격할 때에 우리가 불평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공격할 때 너희

들도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적 심

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하늘의 실체적 조건을 여러분을 통하여 세워

121

놓아야 할 사명이 있는 연고로 여러분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말했지요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먹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벽돌 담 쌓고 가시 철

망 쌓고 잘 살 것 같아요 두고 보자는 거예요 줄을 지어 다니면서 누가

뭘 좀 먹고 있으면 혼자 먹을 테냐 이 자식아 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

다 그렇게 해 가지고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언제까지나 그런 놀음을 해야 됩니다 따라오나 안 따라오나 보

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 실정을 가만히 보세요 우리 가는 길을 따라

와요 안 따라와요 틀림없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오고 있단 말입니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

인을 포섭해야 되는 것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 앞

에 쫓기고 몰림받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

하자는 것입니다 맞고 쓰러져 죽는 아벨이 되지 말고 맞고 나서 반 로

때린 사람을 자연 굴복시켜서 하늘 앞에 데리고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기성교회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기성교회 목사

들이 통일교회가 한동안 가만있더니 무엇 때문에 또 찾아오는 거야985169 할

것입니다 물론 반 해도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명령이 있다는 것

을 알고 이 3년노정이 끝날 때까지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앉아

서 욕을 먹고 앉아서 핍박을 받았지만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치자는 것입니

다 욕을 할 테면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상징적 형상적 실체적 역사를

알지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든지 기성교회를 원수시해서는 안 됩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이 뭐 통일교회 문 선생이 무섭다고 한다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보든지 기성교회는 어차피 우리의 움직임 앞에 흡수된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통령도 우리의 이념권 내에 들어올 것이

라고 자신합니다 일본의 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수상도 우리의 이

념을 갖게 된다고 자신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조금만 참아 보십시오 탕감

복귀역사이니 언젠가는 그럴 때가 온다 이겁니다

12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인가

지금 기성교회 목사에게 당신들 여기 와서 통일교회 신도들의 사상을

마음 로 요리해 보소 하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아마 10년 걸려도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선생에게 기성교회 신도들을 3주일만 맡겨

보라는 것입니다 많은 기간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합니다 그

러면서 통일하자는데 왜 막는 겁니까 하늘과 땅 동서남북 어디든지 거쳐

나가야 됩니다 막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두고 보십시오

통일교회가 출발한 이래 자유당 때나 민주당 때 그리고 지금 혁명정부

에서 우리 통일교회가 좋아서 그냥 두는 겁니까 이제는 떼거리가 생겼다

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쩌지 못하는 거지요 우리는 한국을 문제시하는 것

이 아닙니다 미국과 구라파의 독일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 국가와 사탄

편 국가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일본과 미국 독일 국 이 4개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4개국을 중심하여 남북한으로 갈라진 이 한국만 있으면 됩니다 많은

나라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아마데라스오미가미라는 여자 신을

섬기는 해와국가요 미국은 천사장국가입니다

한국에 공산주의 이념을 두고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정치가도 문제삼고 있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은 더 문

제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때를 비해서입니다 가만히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우리의 뜻이 여기

에 뿌리박고 있는 것입니다 잘 뻗어나갈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싸움

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모택동 흐루시초프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제일

문제되는 것이 남북통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

는 위정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정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어요

오늘날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에서 핍박받는 통일교인들이 제

일 외로운 길에 서 있습니다 그래요 옛날에는 어디에 가서 통일교회 얘

기도 못 했잖아요 전도 가서 통일교회 말이라도 꺼낸 적 있어요 당신 어

느 교회 믿느냐고 하면 그냥 우물우물 넘기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가슴에

123

한이 맺히지 않습니까 뼈에 사무치지 않느냐 말입니다 여러분 그걸 생

각해야 됩니다 욕을 먹고 쫓김받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편안하다고 잠

을 자서야 되겠느냐 말입니다 보상을 받아야지요 이 나라를 좀먹는 패거

리들을 전부 제거해야지요 우리는 그러한 하늘의 정병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의 군인이 60만이라고 하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

를 향하여 떠날 때 몇 십만이었습니까 60만이었지요 정말 실감납니다

이 겨레에게 어떻게 불을 지를 것인가 북한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엄청난 문제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지금은 세계적인 전기를 맞이한 때

여러분이 말하는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이 사람은 종교가 종교가라면

제일 싫어합니다 어디 가서 무슨 구경을 해도 옳지 않은 녀석들의 목을

틀고 배를 차 버리는 것을 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렇지만 참아 달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참아야 됩니다 끝까지 참아야 돼요 동녘의 태양이 때가

되면 솟아오르듯이 정상적인 궤도만 따라가라는 말입니다 지금의 문명은

남방시 를 지나고 북방시 를 거쳐서 동방으로 흘러왔습니다 여러분 이

러한 때에 우리의 결의가 있어야 합니다 환경이 무르익어 가면 갈수록 우

리는 더더욱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단단히 결의해야 됩니다 잠 잘 새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정병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정병이 아

니라 민주와 공산세계 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정병을 요구하십니다 역사

이래 최고의 정병들이 행군 나팔을 부는 날 그 앞에는 무적이요 승리 없

는 진군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가나안 7족이 견

디어 냈어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언제 이 지구 전체를 놓고

행군 나팔소리와 함께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해 보셨습니까 각각 개인적으

로밖에는 못 해 보셨습니다 싸움밖에는 못 해 본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

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124 우리의 사명은 크다

23세입니다 왜 나이가 많은 사람은 미안하지만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

입니다 우리 뜻을 알고 나서 안 가면 마음이 괴로워서 못 견딥니다 밥을

못 먹었으면 못 먹었지 가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입니다 남과 같이 움직

이지 못하면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통일교인은 움직여야 편안하고 욕이라도 먹어야 편하고 쫓겨서

눈물이라도 짜고 들어와야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늘 그냥 그 로 넘어가면 클클해서 못 견디겠어요 바윗 돌에

비벼서 살갗이라도 벗겨지고 하는 놀음을 해야 편하다는 겁니다 통일교회

생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한 때냐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을 닦아서 세계적인

무 를 향하여 나아가야 할 때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매를 맞고 핍박을 받고 조롱을 받아 왔지만 그 조소하던 사탄세계

를 하여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때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런 것을 느껴야 됩니다

이러한 시 에 지금 우리는 이번 하기 기간을 통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

느냐 전도입니다 그런데 이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별의별 역사가 다 있

어야 됩니다 지금 우리 통일교회에 탕감기금이란 것이 있어요 여기 모인

분들 중에도 탕감기금에 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때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큰 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메

시아를 맞을 수 있었던 때가 위기 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때는 통일교

회에 있어서의 위기입니다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위기입니다 한꺼번에 전

부가 달라질 때인 것입니다

넘어가야 할 고개

이러한 문제를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탕감복귀해 나가야 합니다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해서 제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승리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제물이 필요하고 가정의 승리를 위해서는 가정

적인 제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겠습니다

하늘이 개인을 불러 세워서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하는 것은 개인에게

125

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인류는 복을 받아 보

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왔다 갔으니 의의 면류관 광의 면류관을 받을

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못 받았습니다 보류입니다 아직까지 끝이 안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전부 다 보류입니다 보류 세계적인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승리자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할 수 있고 개인으로서 종족 민족 국가를 표할 수 있는 사

람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자는 승리한 민족이 나올 때까지는 보류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웠지만 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모두 망쳐 버렸

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야곱도 깨졌고 그의 가정도 깨졌고 모세가

닦은 터전도 전부 다 깨져 버린 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이것을 인계받아 재차 개인적인 탕감과 가정적인 탕감

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서 한 줄기 한 방향으로 탕

감해야 할 것이었는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한 연고로 기독교를 중심삼고 사

방으로 탕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으로 유랑

하게 된 것입니다 천 받고 있어요 그래야 됩니다 오늘날 유 민족 하

면 모두 좋아하지 않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가정의 시조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적으로 승리한 후에는 또 종족적인 싸움터에 나가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 종족적인 승리자는 민족적인 터전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민족적인 터전 위에 서면 국가적인 기준에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보면 그저 예수 믿고 복

받고 천당 가겠다고 합니다 천당 가기가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어

요 그들이 믿는 그 로라면 얼마나 간단하고 좋겠냐구요 그러나 통일교

회는 복잡합니다 마지막 고개인 줄 알고 넘어가면 또 넘어야 할 고개가

있고 또 있습니다 이것이 몇 고개인고 하면 열두 고개입니다 한국 민요

의 아리랑 고개가 열두 고개지요 그것은 주님이 오시는 고개를 말하는 것

입니다 민족적인 시 에 이런 노래를 들으면 실감이 납니다 춘하추동도

열두 달이지요 예수님도 12제자를 거느렸습니다 12사람을 거느리자니 12

고개를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세계적인 복귀역사입니다 하늘땅 전체를 최후로 복귀

126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할 날을 바라보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을 달성

하기까지 수많은 민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날은 찾아야 됩니다

수많은 제단을 잘라 버리고 무너뜨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 목적을 위하여

나가는 무리를 일깨워야 합니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과거에는 개인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의 여러 단계를 거쳐 나왔습니

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민족적인 입장에서 국가적

인 입장으로 넘어가는 때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가를 표하는 참다

운 무리들은 종적으로 벌어질 것이 아니라 횡적으로 벌어져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탕감복귀노정이 그렇게 되

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인 승리의 기준 위에 섰으면 가정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하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넘고 나면 종족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민족 국가적인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

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온 것도 개인에서 출발하여 가정적인

기준을 거쳐 종족 민족적으로 결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컷 맞아야 합

니다 사탄세계의 6천년 역사적인 고통 비참사가 다 벌어져라 해놓고

여기에서 꺾이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얼마

나 지루합니까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40년 이상을 그런 생활을 해왔지

만 아직까지 변함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이제는 통일교회 교인처럼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 교인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할 때가 되었습니다 신문에

보도하여 선포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 운동이니 인간 개조니 뭐니 해보라

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통일교회의 이념을 가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것을 전부 공공연히 문제시할 때가 옵니다

수많은 국가 민족 종족을 표해 가지고 전부 끌어넣어야 됩니다 개

인을 끌어들이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전부 끌어들여야 됩니다 이것

이 탕감역사입니다 그러려니 우리는 제물로서 고통을 제일 많이 당하지

127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물은 무얼 하느냐 묵은 털이 있으면 깎아 버

려야 합니다 그 다음엔 피를 흘려야만 됩니다 비참한 거예요 최고의 비

참한 자리에 나아가야 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축복가정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의 단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완성해야 할 단계가 남아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깨쳐 나가야 됩

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고하신 내적

인 사정을 전부 다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랑

하는 독생자를 보내시어 복귀역사를 책임지고 나가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

로 축복가정들도 자기의 자녀들을 제물 삼아 사탄세상에 나가야 돼요 자

기 아들딸을 업고 다니면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애급에 가서

피난하던 것과 같은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딸

이 굶는 것을 보고는 이러한 생활을 하는 것은 이 인류를 위한 것이니 우

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실체로 오실 주님과 같은 입장에 세

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남아져 책임을 해야 됩니다 나는 축복가

정이니 접해라 하다가는 꺾여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사람은 제

일선에 서서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고생해야 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주

의요 하나님의 주의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을 제일 비참한 자리

에 내모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고생

만 하다 끝날 것이냐 참고 나가 보십시오 몇 해만 지나 보라 이것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사기치려는 게 아니요 여러분을

농락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고 보라 이겁니다 고생 안 하다간 후회합니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이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21년노정을 가야

됩니다 왜 21년이 걸리는지 알아요 7년노정을 못 가는 것은 7년을 내려

128 우리의 사명은 크다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다시 올라오려면 7년이 걸리지요 거기다가

다시 7년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21년이 안 걸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7년은 생사의 결판을 짓는 기간입니

다 2차 노정에서는 이런 입장에 서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

차려야 됩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올 때에 세웠던 7년 계획이 떨어짐으

로 말미암아 이렇게 21년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1960년으로 21년노정에서

14년이 종결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노정(63~67)이 끝나는 해가 만 21년째

로 21년노정이 종결되는 거지요 하늘은 이렇듯 공식적인 섭리를 합니다

여러분 야곱 노정을 배웠지요 뭐 하나 제 로 되는 게 있었습니까

혹독한 과정을 거친 후에 축복기준을 세우고 만물복귀의 기준을 세워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들딸을 찾아 놓으면 그에 속한 모든 만물은 자연히

축복기준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 원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왜

21년이 걸렸는지 알겠어요 7년 기간에만 잘 되면 돌고 돌아가게 되어 있

습니다

이 7년노정이 끝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는 선생님이 명령 안

합니다 절 로 전도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는 겁니다 이제는 원리를 깨우쳐 주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복귀의 책임을 지고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이 땅

위에 탕감역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책임을 해야 하는가 실체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체적인 노정이 안 나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

에게 어떤 사명과 책임이 있다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어떠한 탕감역사를

해 나오는지 압니까 다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전부 가르쳐 주

어야 돼요 이 가르침을 받고는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라 말

라 할 필요가 없지요 몇 개월은 무엇 하고 몇 개월은 무엇 한다고 단계

적으로 정해 놓고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안 가면 세계 사람들이 갑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을 받고 나서 직접 보조를 맞춰 가지 않으면 하

늘의 거룩한 성전(聖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것입니다

그런데 시퍼렇게 젊은 녀석들이 세월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한가하게 노

는 것을 보면hellip 그들은 선생님의 연구의 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우

129

리의 이념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처음 온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

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니까요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

6천년이란 기나긴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선생님의 일 라는 것은 뚝딱

하는 순간입니다 내가 한 걸음 옮길 적마다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복귀역사 즉 타락한 이 세상을 복귀해 오시는 하나님의 노정 가운데 선생

님의 일생이라는 것은 흐르는 한강을 발벗고 건너가는 순간에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찬스를 옛날의 우리 선조들이 알았더라면 복귀의 길목에 수많은

백골이 쌓여 태산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됩니까 오늘 이

러한 때를 맞이하여 그래도 탕감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수만의 사람

들이 이 거룩한 뜻을 위해서 희생되어 간 연고입니다 그 사람들이 계에

서 부러워하겠지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여

러분같이 그렇게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요 계에서는 땅을 하여 얼

마나 부러워하고 있는지 알아요 다들 장님에다가 돌 가리들이니 알 수가

있어야지 계를 한번 통해 보란 말입니다 어떻다고 형용할 수가 없어요

천하에 없는 내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이나 이 선생

님도 표면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통일

교회 선생님은 세계적인 문제의 인물이 될 것입니다 문제가 안 되면 내가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 십년 전에 말

한 것이 십년 후에 그 말 로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신 있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무리들은 어리석은 곰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얼마나 깍쟁

이 패들인지 모릅니다 눈들을 보면 전부 다 모 눈이에요 누구의 말 듣

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잘 따라가야지 그

렇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연구해야 됩니다 계속 연구

130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해야 돼요 여러분이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민족이 연구하게 됩니다 그렇

지 않겠어요

오늘 내가 어디 가서도 이런 얘기를 했지만 여러분을 보면 평면적인 환

경에서 말씀도 듣고 직접적인 지도도 받고 하면서도 가만히 있습니다 생

각하면 어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오죽 못났으면 하

나님이 저런 사람을 데리고 일하라고 명령하겠나 생각하면서 속으로 어

디 좀 보자 보자 보자 합니다 그렇게 해서 되겠어요 여러분이 그렇

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믿어지지 않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선생님이 거짓

말을 하고 있는지 사실을 말하고 있는지 생명을 걸어 놓고 기도해 보란

말입니다 만일 내가 사탄 편에 서서 이런 말을 했다가 기도해서 펑크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신이 있으니 기도해 보라는 거지요

오늘 이러한 사명이 있는 시 에 있어서 약간의 무엇이 가해질는지는

모르겠으나 환난의 시기는 다 넘어갔습니다 때는 이미 다 되었습니다 그

러면 한 많은 복귀의 길에서 흘린 슬픈 눈물이 여러분의 가슴에 어려 있

고 억울함과 분함이 여러분의 가슴에 맺혀 있는데 이것을 어디 가서 풀

것인가 우리는 왜 이런 한스러운 길을 걸어왔는가 이 민족을 아버지 앞

에 세우기 위해서요 수많은 아들딸을 아버지 앞에 세우기 위해서 습니

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이니 끝이 날 때까지 걸어서 그 목적을 달성한 뒤

승리의 깃발을 꽂고 죽어야 되겠습니다 사나이라면 한번 해보겠다고 나설

수 있는 길입니다

지금 때가 총탕감의 사명을 해야 할 시 이니 여러분이 선두에 서서 민

족적인 탕감을 위해 민족을 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 싸우라는 것입

니다 이제 남아 봐야 몇 고개 안 남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

니까 자세하게 쭈욱 설명해 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

기 때문에 설명을 못 해 주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노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세계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빤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원

리가 위 하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흑백 인종문제가 심각하지요 미국은

두들겨 맞아야 됩니다 어떻게 수습되나 두고 보십시오 검둥이는 누구의

후손입니까 함의 후손이지요 그들은 종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사

131

이 그 종의 종들이 득세하는 것은 한 때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선조가 책임 못 해서 그렇게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모험의 길

시 가 참 재미있지요 선생님은 그런 것 저런 것 다 생각하고 있습니

다 선생님이 몸은 하나지만 책임으로 따지자면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원조해 준다고 하면서 전부 다 긁어가지요 그런 놀음 계속

해 보라지요 어떻게 되는가 점점 갈 길이 막히게 됩니다 일본도 경제니

무엇이니 하면서 책임을 기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날 전망이 비칩니

다 이것이 우리의 작전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심각합니다 여러분 기

도할 때도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자신이 있으면 담판기도 하

는 겁니다 그런 기도의 발판을 딱 세워서 순식간에 잡아챌 수 있도록 하

는 것입니다

하늘이 원하지 않는 세계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적으

로 싸워서 때려 눕히고 실체로 공격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작전입니다

적으로는 벌써 팻말이 꽂혀 있으니 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험

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될 수 있는 로 단번에 순식간

에 해치워 버리십시오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은 뭐든 순식간에 해치워 버

립니다 요전에 합동결혼식도 선생님 말 로 했더라면 선생님이 그렇게 고

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혁명(516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미국에

갔다 왔을 거예요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벼락같이 해 버려야 됩니다 왜 적으로 팻말이 꽂혔기 때문입

니다 그러니 냅다 몰아야 합니다 가겠다고 결심한 사람 한 사람만 있으

면 가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신령한 체험을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리는 싸움을 해보면

그런 일이 참 많습니다

몇 백년 걸려야 할 수 있는 일을 적 승리의 기 를 세워 놓으면 그저

숨도 안 쉬고 넘게 됩니다 여러분 다이빙하는 것 보면 특히 기분 나지요

죽으려면 죽고 터지려면 터져라 하고 뛰어내립니다 신앙 길을 가는 데는

132 우리의 사명은 크다

그런 모험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 가지고 들어맞추는 날이면 몇

백년이 순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에서 얼마나 환 하는지 알

아요 그런 맛을 알고 신앙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 길은 모험의

길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은 지금까지 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많이 해왔

습니다 그런데 실체세계에서는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모험을 못 했습니

다 앞으로는 모험할 수 있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민족적인 사명을 책임질 수 있는 정병이 필요한 때가 왔습니다 여

기에서 깃발을 들고 세계적인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까지 우리의 나팔소리

와 행보 소리는 그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사탄도성을 섬멸해야 할 책임

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단단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국가적

인 기준에서 승리하고 세계적인 무 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선

생님은 제2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2선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민족으로 안 되면 삼각작전을 한다는 거예요 이제는 외적인 발판을 이용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런 것을 알고 이번 전도기간에는 될 수 있는 로 전체가 다 동원해

야 되겠습니다 이번이 횟수로 몇 해째예요 앞으로 몇 회나 더 할 것 같

아요 여러분 헤아려 보았습니까 될 수 있는 로 때를 놓치지 말고 참가

하여 수고 많이 하고 책임진 입장에서 맡겨진 하늘 정병의 목적을 달성해

주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금년에 들어와서 이 삼천리반도를 편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지금 때가 그런 때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3년노정을 끝내더니

좀 지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에서 부흥회를 해 가지고 지역장들을

다시 배치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명년 일년 동안 싸울 수 있는 준비

를 다시 할 것인가 요즈음 선생님은 이 문제 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있습

니다 이번에도 2천 명 이상을 동원할 것입니다 봉급은 일전 한푼 없습니

다 도리어 월정금을 내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민족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일을 몇 해나 해야

될 것인가 삼천만 민족에게 통일교회에 가자는 바람이 불어 가지고 이들

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7년만 단결하여 일하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

것으로 안 되면 21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 문화권을 만들어 놓고도

133

남을 것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힘이 없으면 미국이나 세계의

통하는 사람들까지 동원하겠습니다 보지 못하고 만나지는 않았지만

적으로 통하는 제자들이 많습니다 이거 여러분 믿어 주세요 적인 제

자가 많다는 말입니다 세계의 모든 귀한 것들은 전부 다 하늘의 계획권

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벼락같이 돈을 주고 싶은데 안 주는 이유는 뭐

냐 깨끗이 소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쓰레기통을 다

없애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던 판잣집을 없애고 오두막집 다 치워 버

리라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며 뭐 할 것 없이 다 집어치우라는 겁니다 주

긴 줘야 될 터인데 세계적인 복을 너절한 그릇에 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안 망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돈이 없습니까 사람이 없습니까 다 있지요 문제는 여러분입니다 한

국이 돈이 없어서 그래요 돈 많습니다 지금 일개 부처의 예산을 통일교

회에 맡겨 보라는 거요 통일교회가 얼마나 발전하는지 그러나 우리는 없

는 데서도 발전하는 무리요 없는 데서도 뿌리 박는 무리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망할 것이 없습니다 이 이상 더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여기에

마음을 세우고 모든 정성을 한 점에 모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나라가

10년을 버티면 나는 11년을 참을 것입니다 세계가 20년 동안 지탱하면 나

는 21년을 참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지탱할 것 같습니까 여러분 점쳐

봤어요 여러분은 큰 싸움을 준비하는 하늘의 정병으로서 국가적인 무 에

서 큰 시련을 받더라도 앞으로 세계적인 무 에 나가겠다는 결의를 가지

고 나가 활동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이렇게 3년쯤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공부를

못 했더라도 배짱으로 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 우리의 원리

말씀 이거 참 고차원적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통일교회 사

상을 집어넣어서 행동으로 몇 년만 실천하게 하면 자리가 잡힙니다 김 권

사를 보세요 파고다 공원에 서 있으면 학교수나 문인들이 와서 김 권사

의 강의를 듣습니다 국민학교를 3학년밖에 안 다닌 아주머니가 파고다 공

원의 왕입니다 왕 말하는 데 왕이에요

134 우리의 사명은 크다

여러분을 동원하는 이유

그러니 여러분 쉬지 말고 노력하십시오 노력한 그것이 여러분의 재산

이 되고 여러분의 방파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노력하는 동안

하나님은 안식처를 찾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여러분의 갈 길을 여러

분이 노력해서 나가 주기를 부탁합니다

전체의 뜻 앞에 있어서 민족복귀 사명의 내적 책임은 선생님이 할 것이

고 외적 책임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

일교회가 출발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우리 교회가 출발할

때 같이 출발한 사람 즉 교회에 들어온지 10년 이상 되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 10년 전의 심령 상태와 십년 후인 지금의 심령 상태

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습니까 10년 전이 나았습니까 지금이 낫습니

까 10년 전이 나을 겁니다

그렇다면 큰일났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10년 동안 가만있었다는 말이

냐 아닙니다 10년 동안 우리는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으로 발전해 나왔

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실적이야 있든 없든 될 수 있는 로 동원시키

려 하는 것은 왜냐 여러분 어떤 황제가 산에서 나무를 찍어서 들러메고

궁중으로 들어가는데 그 나무 끝에 개미가 한 마리 붙어 있었다면 그 개

미도 궁중에 따라 들어가겠어요 안 들어가겠어요 딸려 들어가겠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년 2년hellip10년을 걸어올 때 같이는 못 왔지만 여기

서라도 이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기서라도 가담하지 못하면 20년

동안 이어온 이 줄마저 연결되지 못합니다 여기에서 못 가면 이렇게 가

가지고 이렇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갈 수 있어요 (도표를 그려 놓고

설명하심) 이 길을 가지 못하면 통일교인 같지만 이미 통일교회 문 밖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어떤 군인이 전장에 가던 중에 적이 항복해서 승전했다면 그 군

인도 승리한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승리의 기쁜 날을 맞이하 으니 그 나

라에서는 참전병이 아니더라도 불러다가 참전병처럼 해 주고 상을 주려

고 할 것입니다 전장에 나가다가 전쟁이 끝나도 참전병인 것입니다 또

전장에서 총을 쏘았는데 잘못 쏘아서 자기편 장병을 살해했다고 할지라도

135

그 군 가 승리하면 승전병이 되는 거예요 그러기에 여러분들을 이 7년노

정에 될 수만 있으면 무슨 작전을 하든지 동원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전도 나가서 통일교회 위신을 납작하게 만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도한

다고 나가서 잡아먹히는 사람도 있어요 얼굴을 씻는데 시커먼 칠을 해 놓

는 수가 많다는 거예요 자칫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부 동원시

키려고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여러분이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의 기도는 동원을 중심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이 살려면

통일교회의 개인이나 가정은 모두 한 종족입니다 문 씨면 문 씨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 이렇게 온갖 잡종들이 모 지만 종족으로 통

일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은 하나입니다 무슨 이름 통일입니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도 죽고 아버지가 가면 아들도 같이 가는 겁니다 망할 때 같

이 망하고 흥할 때 같이 흥하자는 것입니다 형제 아닌 패들이 모여 형제

가 되고 식구가 되는 별스러운 무리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세상의 수많은 종족과 결하는 것입니

다 누가 참이냐 하는 것을 판결내기 위해서입니다 참과 거짓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순금과 가짜 금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용광로에 집어 넣어서

녹여 보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질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피땀을 흘려 보아야 아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 가운

데에는 무슨 씨 무슨 씨 하여 수많은 종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통일

종족이 제일이다 해 가지고 그들을 거느리자는 것입니다 이 통(統)자가

무슨 통자예요 거느릴 통자지요 그리니 우리가 가는 로 가야 이 민족

이 삽니다 통일교인들같이 움직여야 이 민족이 산다는 것입니다 두고 봅

시다 두고 봐요 우리는 그저 미욱한 땅꾼처럼 파고들어 가자는 것입니

다 그러다 보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전체가 돌아가는 이 싸움터에 있어서 실력전으로 하자는 겁니다 여러

분 응원이라도 해야지요 우리 표 선수가 나가서 마라톤 경기를 하는

13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아슬아슬한 판국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애국심에 불타

마음을 졸이는 그 사람은 그를 해 이 자식아 하며 한 갈길 것입니

다 나라도 그러겠어요 그러면 그 녀석도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이런

판국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박수라도 쳐야지요 기운이 없으면 어여차

어여차 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 할머니들 역사 잘하지요 나팔

불고 손을 휘젓고hellip 그래야 합니다

선생님의 계획은 앞으로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60만 장병이 있는데 이는 전체 국민의 몇 분의 일입니까 50

분의 1입니다 한 나라의 유사시에도 3분의 1을 동원하기가 힘든 것입니

다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해야 됩니다

동원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사탄세계에는 없는 전체 동

원까지도 각오해야 되겠습니다 탕감복귀는 그래야 됩니다 그런 줄 알고

때를 놓치지 말고 10년 동안 여러분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이 움직이는 데 관심이 많아야 됩니다 여러분

이 선두에서 움직이는 선생님과 보조를 맞춰서 따라가는 입장에 서야만

10년을 지나도 모양만은 10년 전과 같은 모습이라는 조건을 세울 수 있습

니다 이때 완전히 승리하게 되면 민족적인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뜻

이 이루어지면 통일교회의 승리로 세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의 승

리 세계의 승리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삼천만이 전부 다 아벨이 되

어서 가인에게 복을 베풀어 가지고 가나안 땅에 복귀해 들어가자는 것이

하늘의 복귀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인연을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3년노정을 가만히 생각하면 후회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3년

기간은 지나갔습니다 7수를 나누면 3수는 하늘수요 4수는 땅수입니다

3년 기간은 하늘의 자녀를 찾는 기간이요 4년 기간은 땅의 기준을 세우는

기간입니다 이러한 것을 아는 사람은 상당히 초조할 것입니다 지금이라

도 이러한 인연의 조건을 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생활환경에서 세울 수 있

도록 움직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생길에서 제일 바쁜 것

137

전도 나가는 데 있어서 돈이 없어서 못 나간다고 하지 마십시오 예수

가 돈 가지고 왔어요 하나님께서 돈 가지고 복귀역사 해 나오셨어요 생

명으로 하셨습니다 피로 하셨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피의 역사입니다 돈

받고 일하는 것은 삯군입니다 아들딸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하늘이 역사해 주실 것을 나는 믿습

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러한 길을 걸어올 때에 하늘이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남부럽지 않은 입장에 설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호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을 하나님이 키워 오셨으니 여러분이 그러한

키움받는 과정을 거쳐 나갈 때에도 하나님은 늘 여러분을 보호해 주실 것

입니다 나는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분명히 약속할 수 있습니다 왜냐 하

늘은 연결 역사를 합니다 하나님과 중심존재와 나 이렇게 3점의 연결 역

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3점을 잘 맞추어야만 복귀역사가 실현됩니다 그렇

게 되어 있어요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하늘은 당신의 명령

을 따라 나오는 사람과 반드시 같이하십니다 절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그 부락에서 할아버지라든가 아저씨라든가 돈 많은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교인들 참을 위하여 정성들이고 하늘땅이 보호해 주는 통일

교인들을 굶겼다가는 화를 못 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은

밤잠을 못 잡니다 밤잠을 못 자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까마귀가 물어

다 먹인다는 말이 있지요 선생님이 옥중에 있을 때에도 비둘기가 운반해

줘서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경에서도 제일 먼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으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

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지요 우리의 인생 길에서 제일 바쁜 것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의 백성이 되어서 사탄세계를

굴복시키고 하늘의 의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런 것

을 알고 여러분이 잘 싸워 주기를 부탁합니다

21)

아벨적인 제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걸어온 40년은 4천년 역사를 탕감하는 노정이었

다 가인이 피 뿌린 탕감조건을 세우고 가인이 당해야 할 고난을 받아온

것이다 그리고 아담 해와의 타락이 가정적인 타락이었기 때문에 1960년

까지는 가정적으로 제일 비참한 노정을 걸었다

6월 7일은 7년노정의 3년 반을 넘는 고비이므로 축복받은 노인들과 혜

진아기가 돌아간 것은 큰 뜻이 있다 사거한 4일날 월맹문제가 발생했다

여러분이 선생님에게 제일 가까운 존재가 죽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여러분이 가는 곳엔 무언지 위험이 있게 된다 이전의 사탄

세계와는 다르다 여러분은 모세 아론 훌 앞에 선 여호수아와 같은 신념

을 가져야 한다

전에는 사탄이 기도 중에 나타나면 외부에서부터 문제가 일어났다 그러

나 금년부터는 그럴 때 가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탕감의 제물

이 더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벨이 제물이었기 때문에 아벨을 쳐서 가인을 용서해 주셨다

이것을 조건으로 하나님은 사탄세계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뜻을 반

하는 사람을 칠 것이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은 천적 생활의 귀중함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정성들이지 않으

1964년 8월 14일(음 7월 7일) (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적 사탄을 치는 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39

면 여러분의 자녀들이 편안치 않다 불구자가 태어날지도 모른다 19년 해

방의 고개가 나쁜 고개다

22)

역사적 골고다의 길

lt말씀 요지gt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천주에는 과거와 현재

를 두고 슬픔이 남아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역사 이후 이 슬픔을 풀기 위

해서 무한한 고초를 겪어 오셨다

한 개체의 생명은 무한히 귀한 것이다 이 생명의 귀중함은 천적 생활

과정을 통하여서만 드러난다 우리는 하루의 생활 속에서 참다운 나의 가

치를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또 그와 반 되는 일이 일어나게 할 수도 있

여러분은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참되고 가치 있는 승리적 가치권을 이루

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선의 가치를 여러분이 지니게

될 때 슬픔과 사망의 조건들은 여러분 곁을 지나갈 것이다

아담 해와의 슬픔이 전체의 슬픔으로 남아진 것과 같이 여러분의 기쁨

이나 실수나 슬픈 것도 전체의 것이 된다 하루의 실수를 일년에 회복할

수 있느냐 하면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선행을 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참된 만족은 오지 않는다

그 선행이 개인에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더 나아가서 우주와 천주

까지 넘어설 수 있는 기준이 세워질 때 참다운 만족이 오는 것이다 이러

한 것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

1964년 8월 18일(火) 서울 북악산 구진봉에서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요약되어 실린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141

하나님이 노아와 아브라함을 찾아 나온 것은 전체의 슬픔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적인 슬픔을 풀기 위해서 다 그러므로 그들이 개

인적인 제물의 길을 찾아가서 제물의 자리에 섰을 때 비로소 하나님도 그

개인을 불러 제물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같이 수고하셨던 것이다

노아가정의 실수는 한 사람의 잘못에 그치지 아니했고 아브라함의 실수

역시 개인의 실수에 머문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실수와 잘못이 첩첩이 쌓

이고 겹쳐서 실체의 제물로 예수님이 고난의 노정을 걷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었다 복귀의 길

은 때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 간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살

해하는 사람들 앞에 서러움을 나타내지는 아니하셨으나 그 마음은 한없이

슬펐던 것이다

복귀도상에 선 한국의 삼천만 민중은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사탄 편

인 바로의 무리 앞에서 몰아내던 것과 같은 비참한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러한 자리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식구들이다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길은 곧 세계사적인 골고다의 길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 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

는가 예수께서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완전한 여성이 나타날

수 없다 예수가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도 사탄이 참소조건을 내세울 수

없을 때에 비로소 완전한 여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재림주는 창

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으로서 인류를 신부로 세워 그들로 하여금 사탄의 참

소조건을 벗게 하고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오늘의 세계가 두 갈래로 갈라지니 한국도 이처럼 갈라진 것이다 하나

님은 이제까지 반복되는 역사를 거쳐오면서 3수와 4수를 중심으로 분별해

왔다 가인과 아벨이 갈라진 것같이 우리 교회도 갈라질지 모른다 우리의

그룹이 둘로 갈라진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겠는가

스스로 자기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천륜의 원칙을 세우는 때가

와야 한다 성경에는 맹세하지 말라고 했으나 우리는 맹세의 생활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심판은 말씀과 심정과 인격의 세 가지 과정을 거쳐서 하게 된

142 역사적 골고다의 길

다 언제 하늘을 위하여 피골이 상접하도록 눈물을 흘려 본 일이 있는가

말씀을 이루기 위한 심정을 맺기 위한 인격을 완성하기 위한 중심이 선

생님이요 선생님의 중심은 하나님이다

큰 역사(役事)가 있을 때는 이동이 벌어진다 넘어가는 해를 따라가

면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므로 거꾸로 찾아가야 한다

좀더 있어 보라 더욱 큰 싸움판이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 통일

된 모습으로서 하나님을 찾아 세계 무 를 향해 가야 한다

여러분의 잘못이 후손에 이어지면 더 복귀하기 힘들어진다 여러분은 완

성을 이룰 수 있는 시기에 처해 있으므로 잘하면 완성을 하게 되는데 만

일 실족하게 되면 여러분의 후손들은 또 다시 소생 장성 완성의 길을 거쳐

야 하니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사랑하시던 것과 같은 사랑을 받아 보

았는가 여러분은 시 적인 혜택으로 복된 자리에 있다 아담 해와는 만물

의 날 자녀의 날 부모의 날을 갖지 못하 으나 여러분은 그러한 모든 것

을 가졌으니 복된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아담 해와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

을 받지 못하 다 하더라도 복귀도상에 있는 그것이 복된 것이다

이때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양자에서 참자녀로 바뀌어

지는 때이니 곧 골고다 산정을 넘어가는 때이다 예수님은 3일을 거쳐 부

활하여 하늘로 갔으나 우리는 4수를 복귀하여 땅에서 이루어야 한다 그

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뿌리는 밖으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하루에 적어도 세 사람에게 전도를 해야 한다 그렇게 못 했을 때는 세

시간 이상 기도라도 해야 한다 환경이 자기를 억제할 때에는 그 환경을

정복하겠다는 기도라도 해야 한다 그래야 민족을 살릴 수 있다

23)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lt말씀 요지gt 성경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

하지 말고 오직 그 나라를 위하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세워 놓

고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수고해 오셨던 것이다

원래 아담은 전체를 표한 개인이었다 그 아담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전체를 잃어버린 것이 되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나의 아담을

찾아 세움으로써 전체를 찾고자 섭리해 나오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본심이 바라는 본향 땅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

아 나오셨다

이러한 사람들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노아도 큰 시련을 당했

지만 하나님을 하는 일념을 가지고 그 환경을 이겨 나갔던 것이다 만일

노아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했다면 하나님

이 분부한 것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염려하지 않고도

노아는 120년간을 무난히 돌파했던 것이다

아브라함 가정에서도 부부가 하나님을 믿었으며 가정적으로도 아내 사

라는 남편에게 절 복종하여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부부의 마음은 변치

않았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야곱도 21년간 시련을 참고 넘었으며 모세도 민족을 이끌고 시련을 넘

었다 예수도 역시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세계적인 시련을 넘어야만 했

1964년 9월 14일(月)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lt성화gt 제43호(1965년 2월 1일자)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한 것임

144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다 그러나 전세계의 기독교를 수습하여 하나의 나라를 세워야 했던 이스

라엘은 이스라엘만이 바라는 나라를 꿈꾸다가 망했던 것이다

그때의 기독교 신자들은 천국은 바라고 있었지만 천국인이 되려는 사람

은 없었다 즉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있었지만 천국을 책임지

고 세우겠다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이제 재삼 천국의 이념을 간직한 우리들은 먹고 입고 마시는 그 무엇보

다도 먼저 그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 고향 없는 종족은 있을 수 없는 것이

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세워 놓고 로마에 들어갔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의 타락한 문화와 그 역사를 청산하려 하시니 전 기독교

신도들에게는 그것을 청산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사명

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이 그것을 해내야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들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

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서도 안 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크

면 클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시련과 투쟁이 많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내용

만 가지고는 안 된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세기말적인 시 에 과연 세계를 표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할

때 여기 있다 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천만 명보다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람에게 남아지는 것

이 무엇이냐 그것은 충성이다 오로지 충성뿐이다

죄수는 죄수 개인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생하지만 우리는 민족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통받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되겠다 피땀을 흘린 선조들이

여 피땀을 흘린 선지선열들이여 나와 같이하라 고 소리칠 수 있는 선봉

장이 되어야 하겠다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통일교회의 여러분

들이 세워야 한다

24)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lt말씀 요지gt 앞으로 6개월은 우리가 정성을 들여야 할 기간이다 이 기

간에 선생님은 여기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 천적인

책임을 갖고 기반을 닦아 나가야 한다

정한 시기에 불리움 받아 크나큰 사명을 지고 원수 앞에 서 있는 나다

이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창조이상의 목적을 두고 생각할 때에 정말 의의

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을 갖추어 행군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찬양을 돌려드려야 된다 이것이 역사를 빛내는 엄청난 일이

니만큼 신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하나님의 소망 가운데 세워진 나

이제부터 우리는 출발도 공적이요 과정도 공적이니 공을 세우는 입장에

서 움직여야 한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이다

아담 해와가 자라던 그 위치는 행복한 위치 으며 하늘땅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 다 하나님은 창조이념 전체를 아담 해와에게 걸고 그것을 이

루어 주기를 바라셨다 아담 해와가 완성되는 것은 개체의 완성 가정의

완성 세계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다 아담과 해와는 자기들의 위치를 모르

1964년 9월 18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기간 중에 있었던 합동속회시에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에 수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46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 자리에서 타락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개체를 중심하고 이루어야 할 가

정과 세계가 어떠하여야 할 것인지도 몰랐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벨을 세우셨으나 아벨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써 아벨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원과 그 사정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오늘날

까지 인류의 비참한 역사의 연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아담 이후 1600년만

에 세워진 노아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은 하 으나 하나님이 노아를 두

고 바라신 그 내적인 심정을 몰랐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던

120년 이 120년 기간이 하나님에게는 당신의 심정과 사정을 모르는 노아

를 바라보고 마음 졸이는 입장에서는 몇 억년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이

다 또 아브라함 모세 예수를 세워 섭리하셨으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

과 일치점을 이루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탕감복귀할 책임을 지고 오

시는 분이 재림주님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심정을 신한 심정적 주체이

시다

우리는 복귀도상의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아담 하나가 이루어야 할 기준을 못 이루었으니 다시 가정적 아담 종족적

아담 민족적 아담 국가적 아담 세계적 아담이 나와서 탕감복귀를 해야

한다 우리는 종적인 탕감조건을 횡적으로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개인적

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종족적 민족적 국

가적 세계적인 싸움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예수는 이 땅에 와서 과거에 왔다 간 노아 아브라함 모세와 역사상의

모든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승리적인 기준을 세

워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기에 다시 와서 육 아우른 구원의 기준을

세워 실제적으로 전개시켜야 한다

우리 앞에는 축복과 립되는 노정이 있으니 싸워 이겨야 한다 야곱도

가나안 복귀도상에 있어서 라반과 싸워 이기고 천사와 싸워 이겨 가정적

이스라엘 기준을 닦았다 내적 사탄 입장에 선 에서를 굴복시킴으로 말미

암아 가정적인 기준을 세웠던 것이다

예수의 개체가 서기 위해서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 서기 위해서

는 종족이 있어야 하고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이 있어야 하는 것이

147

복귀섭리의 원칙이다

오늘날 통일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적 기반을 공고히 닦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서 볼 때 외적인 이스라엘과 내적인 예수님의 개체와 그 가

정이 일체가 되었으면 그때에 세계를 수습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왔던 사

명을 완수했을 것이었다

비록 예수님께서 외적인 세계를 실체적으로 복귀하지 못했으나 내적인

메시아의 위치를 상속함으로 말미암아 적 구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약의 구원섭리다 오늘날 기독교의 신도들이 이를 상속받아

내적 섭리의 사명을 다해야 했지만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 오시는 주

님은 개인적인 이스라엘 가정적인 이스라엘 종족적인 이스라엘 민족적

인 이스라엘 국가적인 이스라엘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세워 나가야한다

예수님은 아담의 입장을 오시는 주님은 예수님의 입장을 재현시켜 그

범위를 넓혀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에 있어서 원수에게 잃어버

린 자녀를 찾으시기 위해서 종의 자리를 거쳐 양자의 자리 직계의 자리를

세워 나오셨다

역사적인 시점에 있는 나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민족이 한민족이라면 이곳으로 오시는 주님

은 세계의 모든 주권국가를 다 하늘 편으로 복귀해야 한다

내적으로 개인을 승리적인 입장에 세움은 내적인 승리의 세계를 동반함

을 뜻한다 통일교회가 출발할 때부터 말할 수 없는 역사적인 핍박을 받아

왔다 각선을 이루어 나온 선과 악은 이제 서로 교차하여 악은 내려가고

선은 올라가고 있다

이제 한국은 하나님과 인연을 가진 통일교회를 중심으로 수습되어야 한

다 그러기에 우리는 원리를 선포해야 한다 1957년 이래 금년이 7년째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이념을 세워 나가야 한다

가인과 아벨이 일체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가정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민족적인 투

쟁에서 승리하여야 하겠거늘 여러분이 언제 이러한 싸움을 책임지고 해봤

148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가 그러지 못했으니 이 스승을 앞장 세워서 투쟁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개인적인 투쟁을 넘어선 사람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어느 때 가정적인

승리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정적인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사

적인 가정의 곡절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우리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더

라도 이 나라의 가정들을 화목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여러

분이 민족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어가

라 그리고 세계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

어가라

여러분은 이념을 중심삼고 얼마만큼 민족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으며

또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사명이 중

한 것은 통일교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참된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그리워하며 수고해 오셨던가

뜻을 하고 나온 식구들의 입장은 아벨을 죽인 가인이냐 아벨에게 순

종한 가인이냐 이것을 여러분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개인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못 하면 가정적으로 탕

감해 나와야 했고 가정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다 못 하면 종족이 그 책임

을 탕감해 나와야 했다 선생님이 40평생 이렇게 수고하여 닦아 놓은 기준

을 책임질 수 있는 표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 역사의 어느 충신 이

상으로 땅을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린 선생님이라는 것은 하늘땅이 공인한

다 선생님이 없으면 이 민족과 하늘땅을 위하여 눈물 흘리던 그 기준을

누가 책임지고 신해 줄 것인가 그러기에 어머니를 두고 가며 애기들을

두고 간다 이 책임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전체를 동원시키는 것이다

6개월이란 기간을 세워 놓고 탕감의 조건을 세워 나가라 6개월도 못

하겠다는 사람 있다면 차라리 죽어라 비록 우리의 모습이 초라하고 울타

리가 없다 해도 이 자리는 귀한 자리이다 이 자리는 억천만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자리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귀

한 곳이냐 이 4년 기간 내에 책임을 못 하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자리

에 여러분을 내보낼 것이다

149

여러분은 내 뜻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했던 예

수님과 같이 윈한 아버지의 심정을 통한 실체가 되어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통일교회의 말씀은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는 말씀이다 인격은 말씀을

통하여 사탄을 굴복시키는 인격이라야 한다 우리는 축복을 통하여 같은

혈통을 이어받아야 한다

4년노정에 있어 국가적인 책임을 다하느냐 못 하느냐가 문제이다

우리는 소망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위해 살고 있

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가

임지를 나가는 3인 중 한 사람은 모세와 같은 책임 나머지 둘은 아론과

미리암과 같은 책임이 있다 맡은 바 책임을 잘 이행해 주기를 부탁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모든 일을 다했다 선생님이 어디를

가 있든지 여러분 스스로 책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 이념이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을 얼마만큼

생각해 보았는가 이 엄숙한 사명 앞에 동참하여 책임 다해 주길 바란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강하고 인류를 사랑하

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더 강해야 한다

25)

그 나라를 위하자

마태복음 6 27―

lt말씀 요지gt 이 땅에는 타락 주권의 나라는 많지만 하나님이 소망하신

그 나라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인간이 모르는 가운데 역사를 통하여 시 를 움직여 나오셨

하나님은 하나의 개체를 통하여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다 주관

하시고자 하는 소망으로 아담을 지었고 완성을 향하여 키워 나갔던 것이

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에서 시작된 역사는 사분오열

되고 말았다 이것을 수습하고 연결시켜 나오는 것이 구원섭리역사이다

그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아담은 모든 인간의 조상이기 때문에 아담 개인을 잃어버림은 전체를

잃어버림과 같은 것이다 이를 다시 불러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세

워질 그 한 분은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포기하고 잊어버릴 줄 아는 하나

님의 뜻만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라야 한다

노아는 민족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어도 거기에 속하기를 원치 않았고

나라에 속해 있었으나 그 나라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의 소망의 나라를 찾

아 나갔다 소망의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그는 갖은 시련과 역경을

1964년 9월 23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회 수료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수

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51

거쳐 나가야 했다 노아는 친척도 민족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뜻

을 추구해 나갔던 사람이다

노아에게 바랐던 하나님의 소망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개인적 환

경을 굴복시켜 나가는 것이었다 그가 춘하추동 하루도 빠짐없이 120년의

시련 과정을 넘는 그 고충이 어떠했겠는가 가정이 그를 버렸으나 노아는

그 어떠한 화살도 다 맞아가며 120년을 뚫고 나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전에 먹고 마신다면 그러한 것은 후에 다 탕감해야 된다는 원칙을

노아는 알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세워 갈 아 우르를 떠나게 하 다 하란이

자기들이 가서 살아야 할 곳인 줄도 모르고 다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 갖고

그곳을 향하여 갔다 바로에게 끌리어 가게 된 사라도 아브라함을 원망하

지 않았다 소망의 나라를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아무리 모진 핍박이

몰아쳐도 변함이 없었다

야곱은 자기에게 내린 축복에는 소망의 나라와 민족이 약속되어 있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아무도 그의 강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뜻은 개인 가정 종족으로 넓혀져 우리의 선지들은 점차 세계적

인 소망을 걸고 나갔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불신과 핍박으로 유랑하는 신세가 되었고 육 아

우른 소망을 이루지 못하 다 하늘땅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하나로 통일

해 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이다

이 땅을 중심하여 구성된 이념 국가는 망해도 천륜이 요구하는 이념국

가는 기어코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아담을 중심하고 바

라시던 하나님의 소망은 아담 개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담을 중심

한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메시아가 그토록 이루려고 목적했던 나라가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깨어

졌을 때 이스라엘도 망했다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아담을 완성시키고

메시아(예수님)의 사명을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그는 아담을 완성시켜 아

담을 중심한 종족 국가 세계를 완성시킬 책임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십자가를 질 때까지 제2의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하여 싸웠다 예수님은 자기의 역사적인 사명을 인계시키기 위하여 12제

152 그 나라를 위하자

자와 70문도를 세우셨다 예수님은 세계적인 이념을 가졌으면서도 그 나라

가 원수의 나라 기 때문에 할 말을 다 못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기반이 없었으므로 따르고 있는 제자들을 수습하기에 급급했다

예수님과 그 나라

땅에 불이 붙었으면 좋을 뻔하 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불이 붙지 않았

다는 실패를 자인하는 서글픈 말씀이다 결국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은 적 구원의 소망만을 남기고 갔다 이것이 아담 이후 두번째의 역사적

슬픔인 것이다

하나님은 적인 제2의 이스라엘을 세워 개인을 찾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세계적 기 를 세워 나오셨다 지금 이 시 에서도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한 싸움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천국 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천국을 이루는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모르고 있다 책임지지 않고 편안히 가는 천국만 바라고

있을 뿐 책임지고 이루어야 할 천국은 생각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

나 우리 통일의 역군들은 천국을 이루기 위해 봉기하고 나섰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소망하신 제3의 이스라엘을 찾아 세워 나

오시는 것이 오늘날의 섭리역사이다 제3의 천국이념을 펼치고 있는 우리

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

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되겠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애절한 심정

을 토로하신 것이다

나라가 없어 가지고는 고향이 있어도 진정한 고향이라 할 수 없고 고향

(연고지)이 없는 종족이 있을 수 없다 비록 이스라엘이 배반했어도 따르

던 12제자와 사도들을 중심으로 재차 수습하여 섭리해 나오셨다면 예수님

은 돌아가시지 않았다

지금 이 땅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으나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역사는 아담이 완성되어서 출발해야 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창조본연의 역사인데 아담의 실수로 말미암아 슬픔의 역사로 출발되어졌

다 하나님은 이 슬픔을 청산하려고 하신다 이것은 인간이 청산해야 한다

153

그러나 이 슬픈 역사를 청산하는 데도 마음 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이 아니다 원수 사탄을 완전 굴복시켜야 가능하다 이 일을 원리를 아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이 해내야 된다

우리에게 솟구치는 하나의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

를 구하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지금까지의 가정과 나라를

얼마나 싫어했고 그런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

을 했던가

사람들은 하나님 저희 가정과 나라를 구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데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서 기도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어떠한 풍파에도 휩쓸리거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제3이스라엘을 창건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고 그 책임의 범위에 비

례하여 시련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기독교 교직자들이 핍박해 왔지만 선생님은 마지막 한 날이

오기까지 묵묵히 참아왔다 아까운 청춘을 바쳐 가면서 묵묵히 참고 비장

한 기도로써 그들을 해 나왔다 오늘날 선생님은 정성을 들이다가 계

에 간 인들의 편이 아니고 정성을 다하는 여러분의 편이다 원수의 세

계에서 몰림을 받는 한이 있어도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에 힘써 온 스

승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된다

소망의 천국이 없고 그 나라가 없는데 그 가정과 그 부모가 있을 수 없

다 너를 통하여 아담 개인을 찾고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찾겠노라 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찾아오실 수 있는 내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 앞에 실적 없는 내용만을 돌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사명

이제 뜻은 뜻 로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시는 메시

아를 중심하고 천국을 바라보는 강한 신념에 불탔던들 망하지 않았을 것이

다 우리 통일의 식구들은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라는 각

154 그 나라를 위하자

오와 신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통일교회 식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과연 6천년 동안 찾아온

역사적인 소망이 나인가 하늘이 부르고 있었던 세기말적인 시 의 소망

이 나인가 암흑의 세계에 불을 비춰줄 자가 나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

다 20관 미만이요 여섯 자 미만의 나이지만 내 등에 하나님과 복귀역사

를 업고 나가야 한다

사람이 백만 명 천만 명 있으면 무엇 하나 시 를 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더 귀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그러한 내가

되어 있느냐

선생님은 역사적인 모든 곡절을 탕감하는 의식을 했다 하나 되기 위한

마지막 의식도 끝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노아가 40일 홍수심판 후 땅으로 내려서던 승리의 쾌감 아브라함이 이

삭헌제에 승리한 쾌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오던 승리의 쾌

감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승리의 쾌감 그 모든 것을 여러분은 느낄 수 있

어야 한다 선생님은 이번 수련생에게 묻습니다985168여러분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라고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섰고 어떠한 무리를 하고 있느

냐에 따라 하늘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바이다

선생님은 수십년간 이 길을 걸어왔지만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우리

가 많은 피눈물을 흘려 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피땀을 뿌려

나온 모든 것을 수습할 때가 됐다

복수의 일념을 가지고 가야 한다 먹는 것보다 입는 것보다 먼저 이 마

음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우리 원들은 사회의 말단 사람들을 상 로 피

눈물을 흘려왔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터전으로 중류와 상류로 연결시켜야

한다

985168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하여 나섰으니 계를 동원하소

서 아버지여 같이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아무튼 여러분은 연기만

내는 봉화불이 되지 말고 잘 비추고 잘 타는 봉화불이 되어야 한다

985168눈물 흘리던 선조여 선지선열들이여 나를 협조하시오 나와 함께하

155

시오 하고 외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정성과 덕성과 진실된 심정을

밑감으로 낚자는 것이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5년 동안을 거쳐오면서 원수가 많았다 그러나 선

생님은 그 나라와 그 의만을 추구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애 다 이제

하늘땅은 우리들로 말미암아 움직여 나갈 것이다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여러분이 창건한 교회로 말미

암아 움직여 나가야 한다 정성과 뜻을 가지고 선생님을 신하여 삼천리

강산을 순회하기 바란다 이 땅에 죽지 않는 씨를 심어 놓고 가겠다는 각

오를 가지고 나아가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은 엄숙하다 6개월의 6수로써 6천년의 역사를 탕감하는 뜻

에서 내가 복귀의 한 고개를 넘는다는 엄숙한 사명을 가지고 힘써 일하기

바란다

26)

시대를 책임지자

lt말씀 요지gt 올 때의 목적보다 갈 때의 목적이 크지 않으면 그 개인이

나 그를 중심한 가정 종족 국가는 깨져 나가게 된다 우리의 삶이 역사

앞에 혹은 후손 앞에 얼마나 보탬이 되느냐가 문제이다

탕감복귀를 하는 데에는 개인적인 시기 가정적인 시기 종족적인 시기

민족적인 시기 국가적인 시기 세계적인 시기가 있다 오늘날 이 시 가

세계적인 시기이다

하나님이 개인을 두고 섭리하시는 목적은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함으로

써 가정적인 승리와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정적인 책임을 질 수 없다

본연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 역사의 목적이다 개인 가정 종족 민

족 국가 세계를 각각 불러일으키는 것도 그에 해당하는 목적이 있어서다

책임을 다하면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넓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목적으로 나를 세웠고 또 그 목적 앞에 나는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세계적인 때이다 종족 민족 국가를 수습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

여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때이다 이제는 개인적인 목적도 세계성을

띠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을 보내어 전체적인 목적을 세우려 하셨던 하

1964년 9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낮 예배 후의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57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모세를 보내어 민족적인 섭리를 하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예수를 보내어 세계적으로 섭리하시려는 하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년을 유리

고객하는 탕감의 역사를 치러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한민국은 세계를 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하며 세계는 인류를 위

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우리의 개체 목적은 우주적인 목적이라야

한다

역사는 냉정하며 비판적이다 우리의 목적관에는 시 적인 책임이 수반

된다

역사는 와중의 혼란된 시 를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 해산하는 옥동자를 맞이해야 할 새 아침이 오고 있

다 어차피 이 세상은 정비되어야 한다 참부모님의 새로운 아들딸로 정비

되어야 하며 이를 중심한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야 한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옥동자로 탄생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으나 아직

은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이 땅을 찾아오는 옥동자는 사

탄도 인정하는 존재라야 한다 그 새로운 옥동자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부

터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죽어도 이 뜻을 신 이루어 줄 수 있는 신자가 있어야 한

아무리 슬프고 고통스런 사정이 있다 해도 그것이 선생님을 얽매지는

못한다

여러분은 서로 당기고 싶어하고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마음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사회악과 비참함이 여러분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어떠한 고

통에 접하더라도 천만 인이 여러분을 동정해 줄 수만 있으면 여러분은 승

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나라의 비참상을 보고 산에 올라가 바위를 두드리며 바위야 네가

이 민족의 비참상을 보기 원하 느냐 하고 통곡하는 청년이 있는가 없

158 시 를 책임지자

다면 이 나라는 결코 비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으니 이 때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시 에는 개인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고 가정적인 시 에

는 가정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다 이제는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

으로 책임질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

좋은 세상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

람은 적다 구경하는 자가 좋으냐 구경시키는 자가 좋으냐 받는 자가 좋

으냐 주는 자가 좋으냐

하나님은 공동적인 목적 밑에서 주기를 원한다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아직까지 천하가 바라는 옥동자는 탄생

되지 않았으니 그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통일이란 거느리는 것을 말한다 착취하면서 거느리는 것이 아니고 주면

서 거느리는 것이다 삼천만을 거느리는 데는 과거의 누구보다도 미래의

그 누구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다면 나라는 망할지라도 그 터전은

무너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내용 없이 큰소리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

이다

하나님이 6천년 동안 피 흘려 찾아 나온 인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

를 받았으니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도 만인에게 그것을 나눠 줘야 한다

삼천만을 붙들고 울자 책임을 크게 지면 질수록 그만큼 짐이 무거운 것

이다 원조를 받다간 망하게 된다 통일교회가 기관의 협조를 받아 발전한

것이 아니다

보다 높은 것을 추구하자 이 나라가 나를 삼킬 것이냐 내가 이 나라를

삼킬 것이냐 이 세계가 통일교회를 삼킬 것이냐 통일교회가 이 세계를

삼킬 것이냐를 놓고 깊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끝날에 증인을 먼저 세워 놓고 섭리하신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세계가 죄악의 세계로 통일되면 당하게 되는 것이요 선의 세계

로 통일되면 흥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목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우리는

159

어디에서 그 열매를 맺어야 하겠는가 나 개인은 망해도 김 씨면 김 씨

이 씨면 이 씨라는 종족은 살아야 하며 통일교회는 망해도 통일교회의 이

념 위에 설 이 나라와 세계는 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6개월의 기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최후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 입장이 어떻게 보면 비참한 것 같지만 비참한 것이

아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10억이 넘는 기성

기독교인들에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오고 가는 역사의 도상에서 나는 무엇을 짊어지고 왔으며 무엇을 짊어

지고 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선생님은 하나님도 피했던 자리

를 돌격해 들어갔다 여러분도 삼킴을 받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사람이 되

어야 하겠으며 그러한 내용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통일할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우 진 이 싸우는 고

통 이상의 고뇌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해 놓고서야 비로소 나 개인의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편단심 오직 붉은 정성 하나만 가지고 3년노정을 걸어 나왔

다 지나 놓고 보니 얼마나 서러웠느냐 우리는 역사적으로 내려왔던 많은

실수를 적은 탕감조건을 세우며 탕감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과거를 청산하고 현실을 수습하여 소망된 미래를 남겨 주고

가야 할 선조로서의 책임이 있다 그것을 못 하면 선조로서 얼마나 처량한

모습이 되겠는가 6개월간은 45명을 선두에 세워 이들을 중심삼고 이 나

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최후의 일격전을 치르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우

리의 정신을 이 민족에게 완전히 인식시켜야 한다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다

선생님은 기성교회 목사들을 회개시킬 것이다 시키나 못 시키나 한번

보라 죽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정통이 되는 아들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생님은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 역사는 사탄을 중심으로 흘러가더라도

심정의 줄로 하나님과 연결된 자는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님의 소망을 받들고 하나님의 사정을 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160 시 를 책임지자

가져야 할 생활태도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hellip 하며 애절

하게 호소하시던 예수님의 울부짖음이 얼마나 아버지의 사정에 절은 말이

었던가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정과 함

께하기 위해 태어났고 소망에 젖어 살도록 되어 있었다 여러분도 이러한

상태가 되어야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은 애걸하는 계의 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재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23세이다 앞으로 15년 후에는 38세가

되는데 그 때는 한 집안의 호주가 된다 우리의 최고 소망이 곧 하나님의

소망이다

선생님은 레슬링 구경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 운동처럼 여러분도 한번

걷어치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사탄을 굴복시키는 데

에 있어서도 힘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면 돈 가지고는 안 된다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

이 통할 수 있는 이념과 그 이념에서 우러나오는 힘만이 앞으로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계에 가서 선생님 왜 천적인

사명 앞에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까985169하고 선생님을 참소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이 거룩한 성전(聖戰)에 여러분들을 참전시킬 것을 공적

으로 선포한다 전체가 최하 2개월은 동원되어라 하나님 앞에 최하 십일

조의 시간은 바쳐야 한다 선생님도 1개월에 일주일은 집에 안 있고 순회

한다 여러분은 모두가 최소한 이 공적인 이념 앞에 생명을 바쳐 나가겠다

는 맹세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2개월간의 실적이 성공적이면 선생님이 이곳에 없을지라도 협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4일간씩 3차에 걸쳐 부흥회를 실시하도

록 할 계획이다

27)

아벨적인 생활철학

lt말씀 요지gt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정성의 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

이다 하나님은 그 정성의 표시가 적더라도 흠이 없는 것을 원하신다

특별지구를 세운 것은 정성의 상 적인 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마음을 놓고 쉴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축복가정을 배치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마음 놓고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제3

의 행동을 일으킬 때 누구의 집을 찾아가서 착수할 것인가 하나님의 심정

을 간절히 체휼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누

구냐 선생님께 정성들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선생님이 잊을 수 없다 늘

염려하고 궁금하게 여긴다

모두가 어려운 자리에 있다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의 말

로는 쓸쓸하다

통일교회가 자신과 더불어 자기의 집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은 무엇보다도 하늘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다 그 다음은 하나님을 위

해서 해야 하고 또 참부모 참자녀 축복가정 국가 세계를 위해서 기도해

야 한다

지금의 기도는 어느 때의 기도보다도 착잡한 운세를 몰아내는 데 효과

가 있다

1964년 9월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전국 순회 부흥회를 앞두고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62 아벨적인 생활철학

선생님이 여러분을 걱정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의 염려를 통고해 주기

위함이다 책망을 들은 사람이 그 고비를 넘으면 재생의 길이 열린다 책

망을 듣게 되면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인격의 완성자가 되려면 참부모님을 모시는 개인이 되어야 하고 참자

녀를 앞세우는 가인이 되어야 하며 참된 국가를 세우는 데 있어서 필요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자신이 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든지 밤을 새우며 말할 수 있는 심정의 상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

세계는 무한한 자극의 세계이므로 자신의 세포까지 자극받을 수 있는 입장

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머님에게도 뜻 안에서 선생님에게 충고할 수 있는 아내가 되어 달라

고 부탁하 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심정을 잃으면 모든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그런 경지에 참이 있다

4년노정의 승리자가 되려면 심정으로 승리를 하고 인격으로 승리를 하

고 진리로 승리를 하고 행동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

선생님의 명령을 여러분이 실천하지 않을 때는 말씀을 한 선생님이 책

임지고 탕감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노정을 겸손히 받아들인 분

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그 점이 주님다웠던 것이다

선생님은 삼척동자의 충고도 겸손히 받아들 고 통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어도 보았다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지도자보다는

하늘땅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심정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때를 지나 놓고 후회하면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누구든지 그냥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얼마만한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가 문제이다 개인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국가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아니면 천주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아벨은 가인을 하나님 앞에 세워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인은

아벨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지구장을 중심삼고 세 가인의 가정이 있느냐

자기를 중심삼은 세 가인이 있느냐 가인이 지쳤다고 하면 그것은 몰라서

그런 것이니 알려 주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163

이제부터는 지친 자의 수습이 필요치 않다 지난날의 신앙은 아벨을 따

라가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모시고 가야 한다 아벨을 섬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직접 전도를 하지 못했으면 나로 인하여 신앙을 갖는 심정적인 가인이

라도 세워야 한다

가인보다 못한 자가 아벨이 될 수 있느냐

아벨은 가인에게 주어야 한다 무엇을 주겠느냐

이제 다시 기도의 정성을 들여야 할 때가 왔다 이번 부흥회 기간에는

각오들을 단단히 해야 한다 기도를 하면 자기의 의식을 잃을 정도의 경지

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심정세계를 접할 때는 눈물 없이는 안 되는 것

이다

생활의 천국을 이룬 사람이어야 실제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 천국

은 가인적인 가정을 통하고 아벨적인 참자녀와 참가정을 이룰 때 비로소

되어지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천국에서 누울 자리도 있고 설 자리도 있으며 일할 자리도

있어야만 여러분과 천국은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먹고 입는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해야 할 사명을 잃고 하나님

이 주신 축복을 돈으로 팔겠느냐 그럴 작정이냐 하나님의 축복은 하늘땅

을 주고도 절 로 바꿀 수 없다

이제부터는 본부에서 여러 가지 식을 마쳤으니 심정적인 기준만 가지고

일을 하면 실적을 거두게 된다 선생님이 하는 일에 해서 비판하지 말아

라 몇 년 몇십 년 후에 되어질 일을 여러분이 알 수 있겠느냐 복잡한

적인 환경을 수습하여 오늘날 이렇게 이루어 놓기까지 얼마나 수고하 는

지 여러분들이 아느냐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는 일이라면 누가 무슨 일을 하든지 선생님은 받

아들 다 선생님은 이제 책임을 다했다 내가 이제 어디에 머무르겠느냐

그곳은 심정의 자리다

세월은 흘러가는데 선생님이 품었던 심정을 이 세상에 다 남겨 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선생님의 슬픔이다 역사적인 슬픔의 한을 놓고 선생님과

같이 눈물을 흘려 보지 못한 이 세계가 얼마나 후회할 것인지 여러분은 아

164 아벨적인 생활철학

느냐

이 산천이 선생님의 고생을 다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기쁨의

날을 보지 못한다면 이 산천도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명승고적을

찾아 다니며 다 축복해 주었으니 이제는 그곳의 산천초목도 한이 없을 것

이다

6천년 역사를 놓고 보면 자기의 생애는 하나의 점과 같다 이러한 한 순

간에서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라

어떠한 일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심정으로 가르쳐야 한다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지

역과 교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식구들이 선생님의 기준을 이루어 주지

못하면 선생님이 그 짐을 홀로 져야 한다

28)

필요한 사람이 되자

lt말씀 요지gt 하나님에게는 무엇보다도 인간이 제일 필요했다 그것은

인간을 통하여서만이 행복과 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는

먼저 개인이 필요한 것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하늘

땅까지도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뜻 때문에 참고 섭리해

오셨다 필요한 것 중에서도 제일 필요한 것은 내가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찾아 가지고 세계화시켜 하늘이 소망하는 존재가 되기 위하

여는 1년이 가고 2년이 가더라도 모든 어려움을 참고 나가야 한다

통일교회의 이념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둘째 하나님 아들딸이 이룬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하늘땅이다

개인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가정을 잘살게 해 놓아야 한다 지구면 그

지구가 나를 할 수 있고 나도 그 지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도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 존재가 나와야 한다 출세가 좋은

것이지만 출세를 해도 민족과 세계를 위한 출세를 해야 한다

이번 6개월 전도기간에 순회하는 충북지구장은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만

큼 부흥회를 해야 하고 지구원 여러분도 여기에 한가지로 감응해야 한

1964년 10월 1일(木) 정오 청주교회

이 말씀은 충북지구 본부교회 헌당식 때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40호(1964년

10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9)

하늘의 용사

우리 통일교인들은 서로 식구라고 말하지요 식구(食口)라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한문을 풀어서 말하면 밥 먹는 입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식구란 같이 밥 먹는 형제요 같이 밥 먹는 가족입니다 모두 어머니 아버

지요 형제라는 거예요

대구에서의 감회

그러면 통일교회 선생님 입장에서 얘기하는데 우리 식구들이 살 수 있

는 만세의 낙토는 어디입니까 살아 보니 어때요 한국이 만세의 낙토 같

습니까 한국이 아니더라도 만세의 낙토는 어디엔가 반드시 있어야 됩니

다 여러분 그런 만세의 낙토가 있으면 좋겠지요「예」 그런데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만들어야 됩니다」 만든다구요 누가 만듭니까「우리가

요」 다들 자신 있습니까「예」 그것은 덮어놓고 고생한다고 만들어지

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만들 것이냐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985169거 좋지요 한국

산천은 아름답습니다 세계를 돌아봐도 한국만큼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도 드뭅니다 어딜 가도 그림 같아요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

정든 고향아 여러분 정든 고향 있습니까「예」그래요 파리가 윙윙

1964년 10월 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교회 순회시 하신 말씀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67

고 냄새가 나고 그러지요 아가씨들이 보면 다 도망갈 거예요 그런데 그

고향이 정이 들었습니까 농사꾼은 그 집에 정이 들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쭉 순회를 하다가 구에 척 오게 되면 아주 인상이 다릅니다

전라도를 가는 것과 경상도를 가는 것은 아주 느낌이 달라요 그런데 경상

도 중에서도 구는 제일 인상에 남은 도시입니다 도시로 말하면 경상도

에서 구가 몇 번째 도시지요 두번째이지요 그런데 선생님 생각으로는

첫번째 도시 같습니다 좋아서 그렇습니다 구를 선생님은 좋아합니다

985168 구 하면 선생님의 뇌리에서 아주 잊혀질 수 없는 곳입니다 구

를 생각할 적마다 지금부터 10여년 전 생각이 간절합니다 선생님이 아주

단한 마음을 갖고 복장을 쥐어 박으며 기도하고 결의하고 맹세하던 시

절이 생각나 감회가 깊습니다 언제든지 구 하게 되면 여기서 한번 멋

지게 싸워 가지고 하나님의 한 때를 이루어 드리자 하던 것이 생각나 잊

을래야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여러분 좋아요 「예」

그러니 여기 살고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도 한번씩 고생을 실컷 해봐야

됩니다 구를 표해서 나아가 경상북도를 표해서 뜻 앞에 충신의 도

리를 세우겠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경상북도를 책임지고 찾겠

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는 전부 다 나가야 됩니다 나가서 무슨

활동을 하느냐 거꾸로 쳐박아 놓고 유도 같은 걸로 날려 보고 싶습니다

왜 앞으로 구를 우리 뜻 가운데로 끌어오려면 구 전체를 마음 로 요

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거 혼자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젊은 사나이들 그리

고 젊은 아가씨들을 동원해서 내가 기술을 부려 보려고 합니다 명령을 하

겠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선생님의 과거에 분했던 마음에 비례

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분했던 선생님의 한을 풀 수 있는 자신을

가진 사나이와 아낙네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오면서 무슨 말을 해줄까를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을 할까

씁쓸한 말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씁쓸한 말을 해야 될 것 같았습니

다 그렇지만 어디 그럴 수 있어요 나쁜 말은 싫어하는데 말이에요 섭섭

한 마음을 눌러 놓고 여러분을 위해서 좋은 말을 해줘야지요 그러니 얼마

나 처량합니까 이럴 때는 아 하나님께서 바로 이런 심정을 지니셨겠구

168 하늘의 용사

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들도 그렇잖아요 자기 자식이 잘못해도

사랑하기 때문에 정이 들었기 때문에 자기 분풀이를 하지 못하고 좋은 말

을 하지요 여러분도 이런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는 한마디로 욕을 하려고 딱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욕을 듣겠습니까 들을 거예요 여기 구의 여러분들은 언제든지 그런 것

을 알아야 됩니다 전번에 1차 2차 3차에 걸쳐 부흥회를 했지요 또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경북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하지만 앞으로 어

느 교회보다도 더 큰 통일교회를 여기 구에 짓겠습니다 경북지구 양반

들 광이지요「예」

구 사람들은 뼈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몰랑몰랑해요 그렇다고 구

사람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뼈 없는 사람들 같은 게 구 사람들

이에요 그렇지요 경북 사람들은 신랑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 충북에서부터 경남을 거쳐 구에 척 들어오니 골목에서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렇지만 참았지요 그래서 구에 와서는 마음놓고 못 다니

겠어요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앉을 때도 가만히 앉아야 될 거예요

왜 덩치가 큰 사람이 한번 깔고 앉으면 남아나지 못할 테니까요

사람이 필요하다

여러분 우리 교회 지구 중에서 여기 구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합니다

그러면 여기 초라한 본부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초라합니까 끌

끌합니까 말할 수 없지요 끌끌하다고 했다가는 한마디 들을 테니 가만히

있을 수밖에 앞으로는 경북지구 즉 구교회가 제일 클 거예요 이런 생

각들 합니까 이런 생각을 해요 안 해요 답을 해요 안 하더라도 선생

님이 물으면 예 하고 답을 할 줄 알아야지요 어때요 그렇게 하겠어

요 안 하겠어요「합니다」언제요 언제 할 겁니까 마음으로만 하고

있다고요 그러면 안 됩니다 실제로 해야지요

우리 본부교회에 가면 훌륭하지요 본부교회 가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

다 본부교회는 훌륭하지요 선생님은 그렇게 훌륭한 집에 사는 사람입니

다 서울에 가면 말입니다 근처에 코딱지 같은 작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

169

다 거기다 언제 내가 돈을 몇천 억을 뿌려 가지고 한꺼번에 전부 집을 짓

게 하고 싶습니다 돈이 생기면 눈을 꼭 감고 그 일부터 하고 싶어요 지

금은 아주 눈뜨고 볼 수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큰집을 원치 않습니다 그만하면 됐어요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집보다는 사람입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을 위해 악과 투쟁

할 수 있는 사람 뜻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도 아끼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경북지구 본부는 초라하지만 경상북도 사람들은 어떻습니

까 서울 사람들이 경상북도 사람들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보리문둥이라

구요

가만 보면 정치한다는 경상도 사람들은 문전까지 가서 싸움을 합니다

한바탕 싸우다가도 문전에 가서는 단결해야 할 텐데 뿔뿔이 흩어져서 논단

말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보십시오 그런데 전라도 사람들은 문전에서

사바사바 해서 들어간 다음에 싸웁니다 그것이 경상도 사람과 다른 전라

도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복귀노정에서는 경상도인들의 기질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원수들과 싸울 때는 작전계획을 세워 가지고 총공세를 취해야 되

기 때문에 단결해야 됩니다 단결해야 돼요 사람이 단결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집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어떤 나라의 임금이 아무리 싸

움을 잘한다고 해도 수많은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람이 있

어야 합니다 나라를 살리는 데도 집이 아니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현재 한국이 망해 간다며 야단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한국에 좋은 집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학박사가 없어서 한국이 이 꼴이 된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있긴 있는데 단

결을 못 해서 문제입니다 나이 많은 양반들은 수염을 떡 쥐고985168어 너희

들이 뭘 아느냐 우리의 말을 들어야 한다 우리 노인을 위해서 뭘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해야지 하고 또 젊은이들은 젊은이들 로 할아버지 할머니

들과는 세 차이가 난다고 야단들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해요 그러면 안

됩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위해 오직 소망을 갖고 하나의

운동을 전개하면서 그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 것은 전부 다 쳐부숴야 합니

170 하늘의 용사

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우리 경상북도 식구 여러분 집이 크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집

이 작다고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본부교회가 크잖아

요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것은 집이 아닙니다 집보다는 사람을 요구하

고 집을 치장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치장하기를 바랍니다 치장하는 것도

겉보다는 속을 치장해야지요 그래 가지고 어느 누구도 나의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다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간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잘난 사람이라 해도 그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야 해요

한번 마음으로 결정을 하든가 맹세를 해서 마음문을 딱 잠가 놓으면 누

구도 열 수 없는 사람 내가 잠갔으니 나만이 열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합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구에 와서 여러분을 쭈욱 돌아보았는데 말이에요 나는 많은 사람

보다도 젊은 사람들을 볼 때에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이 요전에 제

1세 는 지나가고 제2세 가 온다고 얘기한 것 생각나지요 지금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들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이 이마가 까지고 머리털

이 다 빠지도록 반백이 되도록 통일교회를 반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아들딸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 손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선

생님이 가진 확고한 신념입니다

제1세는 광야에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될지라도 제2세에게는 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반 하는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런 생각에 반 할 자신이 있거들랑 나

오십시오 한번 결해 봅시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보자는 것입니다 이

런 나의 신념은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갑니다 누가 반 를 하고 뭐 나라의

힘을 동원해서 반 를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봅시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제2세들의 교회입니다 어딜 가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한번 팍 차도 굴러가기만 할 뿐 변해서는 안 됩니다 굴러가도 흩

어져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똘똘 뭉쳐 불어나면서 굴러가야 합니다 나

는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도 툭 차면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이 좋지요

171

선생님이 가끔 통일교회 청춘 남녀들을 차 버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젊은

녀석들을 한번씩 냅다 차 볼거란 말입니다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

그러면 바위 덩어리에 부딪칠 것입니다 거기에서 정말 단단한 사람은

큰 바위에 부딪쳐서 피가 나도 그 자체는 깨지지 않고 오히려 바위 조각

을 묻혀 가지고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이 경

북에 왔으니 여러분을 바위가 있는 곳으로 냅다 차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내가 발로 펑 차면 머리도 깨지고 몸뚱이도 깨져 가지고 그냥 그

로 일자로 펑 떨어질 것입니까 그래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그런 용사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이념이 무엇입니까 통일이지요 통일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위에 만물상과 같은 미를 갖추

어서 빛을 발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

다 빛나야 됩니다 강하게 빛나야 됩니다 강한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

다 질겨야 됩니다 이러한 개인이 필요한 동시에 이러한 무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엮고 저렇게 엮어 놓아도 자유로이 뛸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이 필요합니다 뻣뻣해 가지고 탁 때리면 딱 부러지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

는 안 됩니다 능글능글해 가지고 요렇게 엮어도 저렇게 엮어도 바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때 나는 청춘 남녀들을 데리고 바

다에 나갑니다 바다에 가면 고기들이 많지요 휭 날으는 고기도 있고 뜨

는 고기도 있어요 그런 고기들을 잡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잡을 것이냐

매일 낚시질해서 잡을 것인가 아니면 손바닥만한 그물을 던져 가지고 잡을

것인가 저기 미국의 알래스카나 일본 같은 데 혹은 저 태평양에 그물을

던져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체를 건져내기 위해 그 그물을 잡아당길 때

나는 거기서 줄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

172 하늘의 용사

그렇지 않으면 태평양에 원자폭탄을 하나 꽝 터뜨려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부를 뜨게 해서 고기 사태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은 생각하기에 달

린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를 전부

흔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삼천리반도를 중심삼고 세계를 흔들어 보자는 거

예요 극동에서도 한국은 아주 형편없는 나라입니다 삼천리강토니 백의

민족이니 금수강산이니 하지만 처량한 나라예요 하지만 처량한 나라에서

처량하게 자랐지만 처량한 내용이 아닌 빛나는 내용을 가지고 세계를 요

리하려고 나선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지요

백의민족이 세계 앞에 꽝 부딪치면 어떻게 되겠어요 일년 전만 해도

우리 민족이 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세계 120개 국가

가 전부 통일교회를 반 하는데 그런 수많은 국가와 부딪치면 최후로 남

아지는 무리가 어떤 무리이겠습니까 통일교회 무리입니다 통일교회의 무

리가 최후까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미안하지요 몇 명 안 되는

통일교회 무리가 수많은 국가와 결해서 남아진다고 하니 미안하지 않아

요 왜 답을 안 합니까 앞으로 선생님이 물으면 입 딱 다물고 답하지

않기로 결의했어요

통일교회는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돈 한푼 없지만 뭐

하자고 하면 다 합니다 돈을 벌자 하면 무섭게 버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구하는데는 돈 가지고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

니다 사람도 아주 무서운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그 외 어떤 사조가 휩쓸려 들어와도 분별해서 심판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물론 나이 많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머리가

반백이 된 할아버지 할머니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 섭

섭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나도 나이 많은 축에 가깝습니다 나이 많은 사

람보다 젊은이 젊은 청년들 정열과 기백이 넘치는 젊은이들이 필요합니

다 그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단결된 국가라 할진 세계를 지배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어디 경상북도 사람들 그런 축에 가담할 용의가 있습니까 답한 사

173

람 손을 들어 봐요 어유 자 내려요

우리는 하늘의 용사

그러면 아까 부른 노래 하늘의 용사를 4절만 부릅시다 (노래 부름) 어

디로 용진해요 어떠한 세계요 본향의 세계 그 세계가 어디예요 동방

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가 뭡니까 현재 여러분의 입장이 찬란합니까

온 누리는 뭡니까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다 들어갑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사람이면 누구나 온 누리에 속합니다 온 인류는 뭡니까 형제라

구요 형제라면 그것도 큰일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형제가 몇이냐고

물어보니깐 많습니다 동생들이 많아 가지고 자꾸 뜯어 가니 걱정입니다

장가도 보내야 되고 세간도 마련해 주어야 되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에게 온 인류가 형제가 되면 어떻겠습니까 어떻게 하

겠어요 온 인류가 진짜 형제가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사람에게 형

제가 필요하겠습니까 이런 것 생각해 봤습니까

여러분 그런 형제가 필요합니까 진짜 필요해요 얼만큼 온 누리 만

큼이라구요 그래요 필요합니다 절 적으로 필요합니다 얼만큼 필요하

냐 생명을 바칠 만큼 필요합니다 왜 그 사람들이 아니면 그 형제들이

아니면 크나큰 선의 일족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의 일족이란 한

사람 가지고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한 나라 가지고도 안 됩니다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 할 것 없이 노랗고 빨갛고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모두 형제

가 되어야 합니다 전부가 섞여서 형제가 돼야 해요

그러면 형제가 무엇입니까 얼굴이 비슷하면 형제입니까 밥을 같이 먹

으면 형제입니까 쌍둥이같이 옷을 똑같이 입으면 형제입니까 아닙니다

핏줄이 같아야 형제입니다 그 다음엔 부모가 같아야 합니다 물론 부모가

있어야 핏줄이 생기겠지요 형제가 되기 위한 제일 요건이 뭐냐 하면 부모

가 같은 것입니다 부모가 같아야 형제예요 이복형제도 있긴 있지요 그

리고 의형제도 있지요 그렇지만 어떤 형제가 되어야 합니까 동복형제가

되어야 합니다 어때요 동복형제가 될 자신 있습니까 그것이 문제입니

174 하늘의 용사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 앞으로 이루어질 새로운 세계 온 누리에 찬란

히 빛날 새로운 문화세계의 중심이 무엇이냐 참부모 인류의 참부모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선의 부모는 길이 받들어 모셔야 됩니

다 받드는 데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측면에서 받들어야 됩

니다 그리하여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 하나의 세계의 주인공으로 태어나서 하나의 가정의

아들이 되든가 딸이 되든가 해 가지고 세계를 마음 로 주관하며 천하를

주름잡고 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락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세계를 다시 복귀하자는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무슨 세계 둘의 세계 아닙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무슨 세계인가 통일된 세계입니다 지금까지 통

일교회를 볼 때 밤이나 낮이나 한국에서 문 선생 혼자 허덕이니 문 선생

은 사람이 아닌 줄 알지만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 잘못 안 것입니다 나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고 봐라 고인 물

은 언젠가 썩는다 어차피 시 의 사조는 우리 말씀을 드러낼 것이다 지

금까지 역사노정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이고 충성을 해서 길러온 사람이라

도 하루 아침에 돌아올 것이다 하며 자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주장하는 구교의 신앙관과 신교의

신앙관 그리고 학박사들이 주장하는 신앙관 또 무슨 교회 무슨 교회

에서 주장하는 신앙관은 우리 통일의 이념 우리 통일교회의 신앙관과 부

딪쳐서 흡수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두고 보면 압니다

여러분 연날려 봤습니까 연을 날릴 때 연줄에다가 사기 가루를 싹 발

라 가지고 날리면 바람에 기분 좋게 날지요 그런데 옆에서 시시한 연이

날고 있어 봐요 쓱 면 여지없이 휙 잘려 나갑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

통일의 무리에게 연결되어 있는 하늘나라의 닻줄과 기성교회의 닻줄과 어

디 한번 부딪쳐 보자 이겁니다 어느편이 끊겨 나가나 정의에 입각한 선

의 줄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통일세계지요 통일세계입니다

통일된 그 세계에는 하나님도 그 속에 들어가 계시기를 좋아하십니다 그

175

래서 좀 나오시라고 해도 가만있어라 그럴 사정이 있다 하시며 안 나오

십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참부모로 오시는 주님 재림 이상

을 갖고 오시는 주님도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해도 보나마나 안

나오실 것입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 통일교회의 이상한 것이 그것입니다 통일교회 맛을 안 사람들은

통일교회에 턱 들어선 날로부터 나가려 하질 않습니다 벌이 꿀맛을 알면

말입니다 거기에 머리를 박고 뒤꽁무니를 까불까불하며 계속 붙어 있습니

다 벌이 꿀맛을 한번 보고 거기에 붙어 있으면 핀셋으로 꽁지를 딱 집어

서 잡아당겨 봅니다 그러면 몸뚱이가 딱 떨어지지요 그래도 안 나오거든

요 선생님은 벌을 많이 관찰해 보아서 그런 것을 잘 압니다 우리 통일교

인들은 그래야 됩니다 한번 맛을 들이면 누가 오라고 해서 오는 것이 아

닙니다 스스로 오는 거지요 내가 오늘 구에 왔지만 누가 오라고 해서

왔습니까 오라고 해서 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판단에 의해서 왜

가는가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다녀야지요 한번 맛을 들 다 하면 누

가 오라 가라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입니

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우리 교회에 못 들어오게 핍박을 해볼 생각입니

다985168너 통일교회 다닐래 하고 말입니다

이리하여 이념적인 형제 하늘을 위주로 한 형제가 되어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형제들은 타락

한 형제들입니다 사탄의 혈통을 받아 핏줄을 더럽힌 형제예요 그런데 참

다운 하늘의 인연을 중심삼고 형제된 무리와 세상의 무리가 부딪치면 어느

쪽이 끊겨야 되겠습니까 미안하지만 세상의 형제 즉 자기 혈육 친척이

라는 형제의 인연이 끊어져야 됩니다 세상의 인연 그보다 강한 무엇이

있어야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활동력을 갖추지

않고 그런 힘이 없이 통일이 될 것 같습니까 안 됩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그런 힘을 다 갖춘 사람들입니까 갖추기 위해서

모여 온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라 했는데 이거 누가 이

176 하늘의 용사

루겠다고 했습니까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거 남이 하는 것입

니까 우리가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정신을 통하여 정녕

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래야 맞지요

그래 가지고 그런 무리들이 형제가 되어서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

사 해야 됩니다 뭐가 자랑이냐 천하의 만민이 하지 못한 일 지금까지

역사노정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소망적인 일을 우리가 처리하고 요리하

여 만민의 한과 만우주의 한을 풀어 주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신납니까 그러니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하는 거지요 용사입니다 용사 용사란 무수한 적을 무찌를 수 있

는 기백과 용기와 연단된 장비를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우리는 통일세계를 향해 힘차게 용진하는 통일의 용사다 이

겁니다 이렇게 용진해 보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보십시오 자 그럼 이제

됐어요 한번 더 불러 봅시다 하늘의 용사 4절 시작 (노래부름)

방금 부른 노래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985168하늘의 용사985169입니다 하늘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지요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하나님의 심

정을 알아야 됩니다 나라의 충신이 되려면 군왕의 심정을 알아야 되고

부모 앞에 효자가 되려면 아버지 어머니의 심정을 알아야 되듯이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전

의 심정과 창조 당시의 심정 또한 창조 이후 인간이 타락할 때의 슬픈 심

정과 그 슬픈 심정을 품으시고 복귀역사를 엮어 나오시는 복귀의 심정 그

리고 복귀된 이후의 세계를 소망하시는 그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천당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믿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저 믿는 것입니까 나라를 저버리고 세계를 저

버린 가운데서 믿을 것인가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 이겁니다 이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그저 믿으면 구원 얻는다고요 염불하는 것도 믿는 것입니

까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고 하면 답 못 하고 낑낑거립니다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는 데는 어느 정도까지 믿

어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의 뒷골목까지 하나님의 소원 끄트머리까지

믿어야 됩니다 믿음이란 그저 할 수 없이 하는 놀음이 아니에요 얼마나

177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보고 내가 네 아버지이니 믿어라 하는 것 봤

습니까 불량배에게 내가 정녕 네 아버지니 나를 믿어라 한다고 해서 그

불량배가 믿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

보고 나를 믿으라고 믿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이니 얼마나 처량해요

천국은 심정의 세계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데는 어떻게 믿어야 되느냐 개인을 하는 하나

님의 사정은 어떻고 가정을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사탄을 해 싸우시는 하나

님의 심정은 어떤지 또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인지 알고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누가 그걸 알았습니까

예수 믿고 천국 간다고요 그럴 것 같으면 아주 하늘 보좌까지 가서 호

령하지 왜 그러고 있어요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내가 계에 가 보니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지상에서 잘 믿었다는 한국 목사들을 계에 가서

일부러 만나 보려고 했으나 어디 있는지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알아보니

먼 곳에 가 있었습니다 천국 가려면 가 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입

교한 여러분들은 기성교인들이 천국 가는 길이라고 믿고 나가는 그런 길을

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천국은 그렇게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

다 계를 샅샅이 뒤져봐도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우리는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부터 알아야 합니다 풀 한 포기에서

부터 만물을 지으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겠습니까 피조물 하나하나를

지으실 때마다 그 정성 위에 소생하는 만물을 보시고 얼마나 기쁘셨겠습니

까 그 심정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신학 서적을

찾아보십시오 이런 내용이 있는지 세계의 신학 서적을 전부 다 봐도 없

을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지 알게 뭡

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선언하시기를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

이 이미 땅에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하셨습니다 또

내가 마땅히 받을 세례가 있나니 그 세례를 받을 때까지 나의 답답함이

178 하늘의 용사

어떠하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왜 답답하셨겠습니까 유 민족이 틀렸기

때문에 그것을 시정하거나 혹은 뿌리째 청산해 버려야 되겠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오늘날도 갖은 수모를 받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을

세워야 합니다

자유당 때부터 지금까지 3정권을 거쳐오면서 통일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하지만 통일교회는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

서서 말하는 이 선생님은 30억 인류가 들어도 못 당할 사람입니다 아무

리 뭐 어떻고 어떻다는 사람이라도 나를 굴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논리적인 이론을 들어 결론을 내려서 추궁을 해도 내가 아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이념은 없습니다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못 한다는 것입니

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의 물음에 답할 자신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배포를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신앙 길에서는 이러한 배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길고 크고 깊습니다 창세

전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이후 아담 해

와가 타락할 때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

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해서 하나님의 가슴에 얼마나 큰 못을 박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또 복귀노정을 걸어오시면서 얼마나 애절

한 심정을 갖고 찾아오시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복귀의 세계를 만

들기 위해 당신의 아들딸들을 처참한 죽음의 고비로 몰아넣으시면서 참고

가라고 권고하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애절했겠는가를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최후의 하나의 중심존재를 통하여 이 죄악세계를 청산하

고 하나님의 심정적인 한을 해원해 드려야만 뜻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온종일 들여다 보십시오 이러한 내용이 있나 하나님의 심정이

있나 보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기

름을 바르고 실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했잖아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심정이란 인류가 공히 바라는 소망의 심정이

요 만민이 인연맺지 않으면 안 될 심정이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찾아오시

는 심정입니다 그 역에 있어서는 천지를 전부 다 포괄할 수도 있고 전

체를 감싸고도 남을 수 있는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179

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이 심정을 통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사람이 문

제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게 되었

습니다 아담 해와가 자라서 인격을 완성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갔더

라면 인격을 완성한 자로서 성숙한 단계로 들어갔더라면 하나님은 그들

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심정을 상속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

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천적인 부부를 만들

어서 혈통적인 가정을 만들려고 하신 것입니다

원래 아담 해와는 이러한 엄청난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받아서 심정의

기반 위에 인류의 참시조가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손만 후

손들이 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러한 심정의 터전을 잃어버렸으니 이것이 왈 타락입니다 그리하여 사람

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

렸고 하나님의 심정을 닮을 수 있는 인격을 잃어버렸고 인격 위에 세워

져야 할 말씀의 목적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3대 요건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심정과 인격과 말씀으로 심판하는 것입니다 얼

마나 잘 믿었는가 하는 것으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심정의 중

심이 있습니다 하늘땅을 중심삼고 하나님께서 세워야 할 단 하나의 심정

의 중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인격

의 중심이 있습니다 또 이 인격과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신 말할 수 있는 말씀의 중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심판의 3 요

건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씀심판이 제일 먼저 벌어집니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는

말씀심판이 먼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의 사조는 무엇

을 찾아 나가는가 진리의 세계를 찾아 나갑니다 문화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가는가 하나의 문화세계를 향할 수 있는 이

념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사조는 사상과 주의를 통해

180 하늘의 용사

나왔지만 만민이 하나될 수 있고 만민이 화할 수 있는 하나의 말씀 기준

을 세우지 못한 채 막다른 골목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에 하늘땅을 표해서 공산주의자들도 녹여

내고 민주주의자들도 녹여내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말씀이 나와야 합니

다 진리를 추구하는 이 세계에 하나의 말씀이 나와서 지금까지의 진리를

심판해야 되는 것입니다

인격심판이 있기 전에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수많은 교파와 교

단이 있는데 그들은 각기 우리 교회를 다녀라 우리 교파를 믿어라 우리

교단을 믿어야 천당 간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장담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아직까지 인간 세상에는 참된 진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족

과 국가를 초월하고 세계사조의 주의나 사상을 초월하여 전체를 화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전체를 통일시킬 수 있는 진리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교파 지금 사람들이 믿고

있는 신앙관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의나 사상의 체계를 가지고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없는 것이요 인류를 구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러므로 예수가 다시 와야 됩니다 예수가 다시 와야 되는 거예요 다 이루

었으면 무엇 하러 다시 오겠습니까

앞으로 세계적인 진리심판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장로교

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혹은 여호와의 증인 등 수백 개의 교파가 있습니

다 그 가운데 우리 통일교회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그러면 이 중

어느것이 참일 것인가 참은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즘 기성교회의 목사들 가운데에는 비 리에 통일교회를 연구해 가지

고 나보고 만나자고 하는 목사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나를 만나보면

자기들의 신앙이 잘못된 것을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장로들은 목사들이

통일교회 믿는다고 큰일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말씀을 조금만 들

어 보라는 것입니다 화젯거리가 되어서 자연히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

고 연구하면 걸려들고 걸려들면 모두 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

람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은 내가 알아요 언제든지 만나 보자 이겁니다

181

역사의 흐름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신념 위의 원리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역사 가운데 먼저는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진리와 화합할 수 있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주의 사상이

라는 것이 나와서 오늘날 세계의 사조를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주의 사상을 중심삼

고는 국가와 민족 관념을 초월하지 못합니다 또 일국의 전통 같은 것도

초월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때에 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현사회제도 앞에 머

리를 돌리는 오늘의 기독교가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다 때려부숴야 됩니다 썩은 것을 알고 근본적인 수정을 해야

됩니다 이제 전부 다 불살라 봐서 타는 것은 버리고 남은 것은 다시 가

꾸어서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최후까지 남아질 것은 진리

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을 수 있는 하나의 진리가 있어야 됩니다 진리 가

운데에서도 세상의 주의 사상을 전부 규합해 가지고 하나의 진리로 남아질

수 있는 참된 진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교회입니다만 나는 교회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어 교회라는 간판을 붙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교인들이지요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처량한 줄을 여러분 기도할

때 느낍니까 진정한 교역자라면 이러한 것을 잘 느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젊은 남녀가 알아야 할 것은 진리에 입각한 새

로운 세계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에 부합될 수 있

는 내적 인격이 진리의 터전 위에 소생되지 않으면 시 의 사조에 쫓겨 나

갈 것입니다 진리심판이 있고 그 다음에는 그 진리를 중심삼은 인격심판

이 있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진리와 인격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통

과해야 되는데 그것이 심정심판입니다 끝날에는 이와 같이 진리심판 인

격심판 심정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는 예수님의 참다운 말씀 마태복음을 비롯한 4복음서에

182 하늘의 용사

있는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지 못한 참다운 말씀 마음속에 품고

서도 사탄세계의 원수들 앞에 말할 수 없었던 그러한 말씀이 없습니다

나는 이것을 위해 살았고 이것을 위해 죽을 것이다 할 수 있는 참다운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의 제물로 죽어가서 인류의 죄를

속했다고 한 것은 바울의 주장이지 예수님의 주장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 바울이 주장한 내용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앞에 참다운 인격자요 만인류 앞에 참다운 인격자로서

자기가 출발할 때의 사정과 마음속에 품은 내용을 상속해 줄 수 있는 참다

운 신앙의 아들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고 싶어했던 참다

운 말씀이 어디 있느냐 성경에도 없습니다 묵시록 14장의 14만 4천 무

리라는 말을 보십시오 얼마나 애매합니까 첫째 부활이란 말은 또 얼마나

애매합니까 이걸 믿고 어떻게 첫째 부활에 참석하겠습니까 시험 출제관

은 이렇게 출제했는데 답은 저렇게 써넣었다면 시험에 패스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생애를 통하여 하고 싶었던 참다운 진리의 말씀은 아직 나오

지 않았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 말씀과 일체된 생활을 하고 싶

었으나 그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즉 그렇게 다 살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

의 심정을 땅에 심어 놓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와야 되

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름 타고 와서 될 것 같습니까 구름 타고 와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허망한 소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구름 타고 오지 않는다고 해서 사교라고요 언젠가는 그 사람들이

사교도로 취급당할 때가 옵니다

그렇다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2천년 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것을

다 부정하느냐 아닙니다 알아봐서 사실이 아닌 것만 부정합니다 계에

들어가서 샅샅이 뒤져 보아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욕을 먹으면서도 그 내

용을 가지고 세계를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말씀은 985168그럴 것이다가 아닙니다 그렇다입

니다 진리가 그럴 것이다 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물리나 화학공식에

서도 그럴 것이다 하는 말은 없잖아요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증적이

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결과가 나와야 됩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985168그럴

183

것이다가 아니라 그렇다입니다 그럴 것이다 하던 때는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심정이란 것도 막연한 심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심정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인격도 구체적인 인격입니다 막연한 인격이 아니에요 말

씀도 막연한 말씀이 아니라 구체적인 말씀입니다 이 구체적인 심정과 인

격과 말씀은 보편타당성을 가지고 이 현실세계에 부합되고 이 현실세계에

서 원한 위치를 결정지어 현실세계의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이

어야만 합니다

영원히 주고받는 본성의 인연

우리 통일교회의 성가 가운데 하늘의 용사가 그런 내용입니다 이 노래

의 내용은 첫째가 심정입니다 1절을 한번 읽어 봅시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입니다 진리의 인연으로 세계가 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생명의 원천인 사랑에 의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죽

고 산다는 것입니다 진리는 길잡이입니다 실체와 관계를 맺기 위한 다리

와 마찬가지요 심정을 전달하기 위한 중간 형태입니다

985168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할 때의 심정은 무슨 심정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이 심정은 하나님이 지금까지 타락한 이 세계를 하여 한을

품고 탕감복귀해야 할 한의 심정이 아니라 해원하고자 하는 심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6천년 동안 맺히고 맺혔던 그 모든 한을 해원해 드리고 충

효의 아들딸로 나타나 아버지여 당신께서 과거에 이런 곡절을 거쳐오셨

다는 것을 오늘 저희들이 마음으로 알았사옵니다 과거 저희의 선조들은

저끄러진 이 역사노정에서 당신의 고충과 한을 풀어 드리고 당신의 뜻을

받아 성사시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사옵니다 그러한 모든 심정을 오

늘 저희가 전부 해원성사해 드리겠사옵니다 이것이 당신의 심정이 아니옵

니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해원의 심정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먼저 하나님

의 한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한은 당신께서 참으로 사랑

하실 수 있는 개인을 찾지 못한 것이요 가정을 찾지 못한 것이요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가 하나님

184 하늘의 용사

의 세계입니까 다 망해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첫째 소원이 무

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찾고자 하신 개체가 한의 조건으로 걸려 있으니

985168저로 말미암아 생긴 모든 한의 조건을 제가 풀겠사오니 받아 주시옵소

서 할 수 있는 개체로서의 해원성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

하여 가정이 해원성사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해원성사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이 부르는 이런 성가는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그 다음에 하나로 묶어 주신이지요 하나로 묶어

주신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지 않고서는 절 로 하나되지 못합니다 인간의

권력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으로 볼 적에 세계는 하나입니

다 하나로 묶어 주신 본성의 인연 이것이 본래의 우리의 인연입니다 타

락한 이 세계의 인연은 우리의 인연이 아닙니다 하나로 묶어 주신 이 한

심정이 본래의 인연입니다

그 다음에 원히 주고받는 우리의 본향이지요 본성의 인연에 의해 하

나로 묶어짐으로 말미암아 원히 주고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일시적으

로 주고받아 가지고는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너를 좋아하

고 네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뭐 어떻고 하더라도 그것은 원히 주

고받을 수 없습니다 왜 타락한 세계에서의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성의 심정을 중심삼고 원히 주고받는 거기에 비로소 우리의 본향이 벌

어집니다 그 다음에 비로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행복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명사가 있습니다 좋은 명사 나쁜 명사가 많이 있어

요 그 가운데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어요 하늘땅에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명사는 모두 내 것입

니다 내가 욕심이 좀 많습니다 이거 미안합니다만 나는 행복이란 말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선생이 무척 독선적이

라고 할지 모르지만 행복이란 명사는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이란

185

명사 뭐 세상에 좋다는 명사는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그것은 다 깨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 사람들이 선진국가라고 자랑을 해도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다 뒤넘

이치는 것입니다 행복은 보관되어 있는 연고로 그들은 관리인들에 불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계에서 최고의

화를 누릴 수 있는 입장에 있으니만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조롱하는 데

들어가서도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진

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따르는 통일교인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는 봅니다

보기에는 처량하고 비참하지만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심정이 하늘땅과 더

불어 운행하고 하늘땅은 우리의 심정과 더불어 운행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가치를 백 퍼센트 이상 높여서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식구들입니다

이런 행복과 이런 만족과 이런 이념과 이런 신념을 누가 지배할 것이냐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박사들이라

고 해도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 선생은 지배할 수 있습

니다 어때요 그럴 것 같아요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되

어 있거든요 잘났든 못났든 통일교회 선생님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

다 세계에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을 신할 사람이 없다

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왜 심정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까 불행한 사람입니까「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여러분 점심 먹습니까 못 먹습니까「먹습니다」

선생님은 옛날에 옷도 누더기만 입고 감옥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취미처럼 했습니다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 질서정연하게 잘 합니다 경력

이 많거든요 또 감옥에서 최고형을 받은 자 혹은 별의별 범죄자들과 어

깨를 같이하고 생활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검소합니다 그

들에게 한번 얘기했다 하면 잘하지요 당신은 과거에 이렇게 이렇게 살았

구먼 그래 하고 시작하면 얘기를 잘 들어요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통일

교회가 출발할 때도 목사가 들어오면 문전에서 당신은 이런 저런 사람이

186 하늘의 용사

구나 하고 한바탕 냅다 때리고 야단을 치곤 했습니다

통일교회 맨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은 전도받고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들어오면 전부 다 자기들이 가던 길을 바꿔 가지고 전도를 출발했

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도를 나가다가 길에서 발이 붙어 여기 아무 교

회 아무개 장로가 있으니 가서 전도해라 하는 계시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현세에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통일교회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한국 백성이 통일교회를 모르면 안 됩니다 요전에 부산

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일본 같은 나라도 앞으로 통일교회 이념을 모르

면 안 됩니다 일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이념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벌써 상류계급 사람들은 선생님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통일교회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못나고 어리석은 비난 기세에 사라질 통일교회라면 문 선생은 벌써

보따리를 싸 둘러메고 사라졌을 것입니다 미국에는 명년까지 50개 주에

통일교회가 들어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바쁩니다 이번

에 순회하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없는데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무량의 심정 속에 계신 하나님

세상에서는 통일교회가 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호출을 받고

법정에 다닐 때 미국에 전도사를 파견했고 일본에 전도사를 파견했습니

다 그 당시에 선생님은 10년 후에는 너희들을 추월한다 그러니 무슨 작

전을 써서라도 너희들 하고 싶은 로 해라 하 습니다 나는 갇혀 있지만

우리의 뜻은 한국을 투망질한다는 것입니다 투망질이 뭔지 압니까 포위

작전을 한다 이겁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내가 내 나라를 파괴시키는 공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민족을 세계 앞

에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민족으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세계

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암흑가의 괴수들이 전부 다 내 손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

187

입니다 그것이 지금 착착 진행되는 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문 선생이 이제는 폭력 조직과 손을 잡았다고 욕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내게는 목적이 있습니다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아다가 요리해서

회개시켜 가지고 하늘의 선각자로 세울 생각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

다 몰라요 오늘 통일교회가 이만한 기반을 닦기까지의 복잡함은 지금

한민국 행정부의 복잡한 정도가 아닙니다 사방에서 사회단체들이 나 하나

를 낚아채서 잡아치우려 했지만 나는 안 걸렸습니다 여러분 이제 조금만

더 일본이라든가 각국 나라에 기반을 닦아 놓으라는 것입니다 큰 포부를

갖고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 여러분을 보게 될 때 앞으로 큰 무 를 앞에 놓고 세

계를 주름잡을 시 는 찾아오고 있는데 오늘날 눈이 똑바로 박히고 사상

이 올바른 사내녀석들과 아가씨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나는 그런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오는 과정에서

얼마나 시련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게 해놓

고 죽을 지경까지 들여보내십니다 그렇게 매정한 분이에요 동정이 뭡니

까 매정하십니다 피를 토하고 쓰러져도 몰라라 하고 발길로 차버리십니

다 그렇지만 나는 천정을 알았기에 그것을 참고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은

맨 끝에 가서 통곡을 하십니다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고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다 하시며 통곡을 하시는 거예요 그

러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느냐 이러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

다 나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를 핍박하고 반 하는 것을 나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원수시하지 않습니다 몰라서 그런 것이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 기성교인이라면 나도 그렇게 반 했을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있

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거기서 그들이 통일교회를 반 할 때의 교세

이상의 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여러분을 찬양하고

어 주겠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반 받은 후에도 반 받을 때 이상의

188 하늘의 용사

교세를 갖지 못할 때는 저주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교라 하고 이단자

라 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그때보다 더 발전하고 그 이상 잘 되어야지 그

렇지 않으면 꺾여 나가게 됩니다 이런 것은 지금 할 얘기가 아니지만 여

러분은 이런 것을 알아야 됩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1절은 심정을 중심삼고 나가야 된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에 2절로 가서

봅시다 뭐가 나옵니까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무한한 인격이 어

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입니다 수많은 권세자들과 수많은 유 교인들이 예수님의 인

격을 침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역사의 도상에서 그들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히려 역사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예수님의 인

격은 길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원한 인격입니다

그러면 이 무한한 인격은 어디로부터 시작된 것이냐 예수님 자신을 위

주로 해서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심정적인 인연

으로 말미암아 형성된 인격이기 때문에 무한한 인격이 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한한 인격입니다 유한한 인격은 나도 싫습니

다 오늘 좋다가 내일 나쁜 것은 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들이 옳습니다 선생님이 한번 믿어 주면

그 로 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반 하고 비판해도 그 로 해요 이상하

지요 선생님이 믿어 줬던 사람은 끝까지 기도하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

이 기도하면 계에서 선생님을 따라가라고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데 만약 그들이 반 하고 기도하면 계에서도 됐다 통일교회 문 선생을

끊어 버려라 하면 좋겠는데 반 하고 진정으로 기도해 보면 이 못된 것

아 내가 그만큼 가르쳐 줬는데 모르느냐 반 와 체면을 무릅쓰고 찾아가

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은 그들이 철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런 일이 많습니다

또 반 하던 사람들이 길가다가 나를 보면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가지

고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몸둘 바를 몰라해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189

정도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선생님은 가끔 그런 구경을 합

니다 한번 믿어 주면 세 번 이상 하늘이 처리하기 전에 먼저 처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신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한번

믿어 줬으면 더구나 이념을 중심삼고 맹세를 했으면 그 이념이 망하든가

흥하든가 끝장이 난 후에 판단을 해야지 그 전에 판단을 하면 선조의 공

적을 전부 다 홀딱 빼앗기는 것입니다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할

때의 무한한 인격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자연히 그 무엇을 발하

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뭡니까 지으신 만물들의 광의 등 지요 그런

인격은 온 만물이 추구하는 소망의 등 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생명이

솟구치는 것이지요 그런 인격을 갖추었으면 그건 죽은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것입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생명이 약동하

는 그 자체가 본래 하나님이 창조 당시에 지으신 본연의 모습입니다 그것

이 곧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소망의 가치로써 꽃피우리라 비로소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소망하시던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서 만세에 꽃 향기를 피운

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인격입니다 알겠어요 여러

분들도 그런 인격을 갖추기 위해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렇지

국가를 위한 제물의 길

그 다음 3절은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

우리가 지금 움직여 나가는 것은 세상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돈을 안 주면 일을 못 한다 월급을 받지 않으면 이 몸뚱이가 하루도 움

직일 수 없다 보수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월급 받습니까 월급을 주긴 뭘 줍니까 한푼도 안 주고

도리어 바치라고 합니다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렇죠 여러

분 어때요 돈주지 않아도 일하지요 돈이 없어도 일하지요 여자들도 그

렇지요 이거 얼마나 처량합니까 여러분을 놓고 가만히 생각할 때에는 깨

깨 고생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는 민족을 표해서 제물적인 입

190 하늘의 용사

장에 섰기 때문입니다

자유당 때 이승만 박사가 통일교회 문 선생 말 한마디만 들었더라면

오늘날 이 나라가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이기붕이 절 죽지 않습니

다 박 마리아가 절 로 망하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압니

까 그런데 이 박사가 반 를 해서 나라를 망친 것입니다 그때 내 말만

들었으면 공산당은 벌써 다 없어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그런 것입

니다 만약 그때 이 민족과 기성교회가 통일교회 문 선생을 이단시하지 않

고 손만 잡았더라면 오늘날 세계적인 기준에 올라섰을 것입니다 또 기성

교회 목사들도 세계 120개국을 비행기 타고 왕래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

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 길을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랬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귀원리에서 배웠지요 40년이면 어떠한 기준에

올라간다는 것이 원리적으로 딱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북에 간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싸워야 될 입장이 되었을 때 야곱이

어디로 갔습니까 원수의 세계로 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이

북에 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남 땅으로 내려오는데 선생님은 이북

에 올라가서 공작을 해 가지고 다시 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광의 길이

변하여 십자가의 길이 된 것입니다

만일 그때 나를 환 했다면 오늘날 기성교회가 절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성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

민국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벌써 미국 백악관의 행정부는 우리

손에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통하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민족이 잘못한 것을 탕감해야 되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광의 출발을 하지 못하고 길이 막혀 옥

중에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일 에 3국가의 정권으로부

터 핍박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이 나라

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 습니다 일본에 가서 지하운동의 선봉이 되어

독립운동을 하 으며 북한의 황해도에 있을 때에는 사로서 연락하는 일

을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누구보다 강한 애국심을 갖고 일한 사람입니

다 일본에 가 있을 때에도 명승지를 한번 찾아가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191

헐벗고 못 먹으면서도 고학생들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을 위해서 갖은 고생

을 다했습니다 왜 한국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백성을 선생님이 저주하려면 얼마든지 저주할 수 있습니다 서러움

이 있다 해도 선생님이 당한 서러움 이상의 서러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

나 선생님이 핍박을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어떻

게 좌우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민족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구 때

문입니까 두고 보십시오 삼팔선이 해결 안 되고 있잖아요 트루만이 북

진파의 웅이라고 하던 맥아더의 말을 들었으면 1950년 9월에 끝났을 것

인데 맥아더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1953년 7월에 끝이 났습니

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역사가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

나 아는 사람은 아는 것입니다 이런 한 많은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

되 아는 사람은 피가 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술전략

이제 한국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문제에 해서 누구보다

심각하게 기도하고 기도한 사람이 통일교회 선생님입니다

1962년에 소련이 쿠바를 군사기지로 하기 위해 카리브 해역에 군함을

보냈을 때 케네디 통령은 해상 봉쇄령을 내리고 쳐라 이때에 쳐야만

민주주의가 자리 잡는다 고 했습니다 그거 참 잘한 일입니다 미국에 들

어가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이만큼 발전하기까지는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움직여 나오지 않았습니다 천도가

어떻게 나왔는가 천지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어떻게 하여야 천지운세

에 박자를 잘 맞추어서 필요한 사람을 필요한 곳에 배치할까 어떻게 제물

적인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인가 하는 남모르는 곡절과 싸움의 노정을 거쳐

서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그냥 생각하면 탕감할 것이

없는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과거에 한민족이 하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탕감복귀해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시켜 드려야 됩니

다 이스라엘 민족이 잘못해서 예수님이 고생을 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선

192 하늘의 용사

두에 내세워 가지고 사탄세계로 몰아넣으십니다 그리하여 맞게 해서 빼앗

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

회는 삼천만 민족에게 얻어맞고 있는 것입니다 한참 반 할 때에 선생님

은 석달 동안 서 문 형무소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출옥한 뒤에 사람을

보내서 형무소의 간수나 죄수들에게 문 선생이 어떠했느냐고 물어 보게 했

습니다 그랬더니985168허 말도 말라구 지금 생각해도 섬뜩하다 고 하더랍니

다 또 그 사람 한번 만나고 싶지 않소985169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내젓더랍

니다 그때 선생님이 미군 잠바에 물들인 작업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고

머리는 덥수룩해 있었으니 그들이 알게 뭡니까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입니

그리고 자그만 국민학생에게 너 통일교회 문 선생님을 아니 보긴 보았

니985169하면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 좋은 사람이니 나쁜 사람이

니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요 이런다는 것입니다

선전 잘 해준 거지요 그렇지요 선전 잘 해준 거예요 그렇지만 그러한

자리에서 좋다고 하는 날에는 통일교회에 싸움이 없어집니다 좋다고 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다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화가 도리어 복이 되는 것입니

요즈음 통일교회가 좋다 하는 운세에 올라갑니다 기성교회는 점점 떨어

져 내려가고 통일교회는 점점 올라갑니다 앞으로는 기성교회 목사 장로

의 제일 사랑하는 효자 효녀들을 데려다가 통일교회 문 선생님이 가르쳐서

전도 전선에 내보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스물 다섯 살 이하 손 들어 보세요 예 내리세

요 통일교회의 교인 평균 연령이 22세입니다 이들에게 불을 붙여야 되겠

습니다 비운에 처해 있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우리가 구원해야 되기 때문

입니다 선생님은 자나 깨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통일교회 문 선생이 이 나라의 통령이 되려고 비 리에 일하

고 있다고들 합니다만 선생님은 한국 통령 같은 것은 원치 않습니다

세계를 요리할 것입니다 미국의 존슨 통령이나 소련의 흐루시초프 알기

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193

그들이 뭘 압니까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가르쳐 줄 수 있

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한 희생의 대가

여러분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들어 보세요 통일교회 원리 말씀은 오

늘날까지의 역사상에 있었던 서적에서 나온 말씀이 아닙니다 신약성경에

도 없고 도서관의 수만 권의 책을 다 뒤져도 없습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단독 출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만

약 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목숨을 걸고 기도해 보십시오

세계에는 수많은 교회 수많은 교파 수많은 통인들이 있습니다 그

들은 전부 다 적으로 선생님의 제자 입장입니다 전부 종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엄청납니다 기성교회 목사 장로들은 잘 모릅

니다 그들한테 비판받고 그들한테 나가자빠질 원리가 아닙니다 이 통일

교회 원리를 찾아 놓은 이 선생이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얼

마나 많은 기도를 했는지 아십니까

엄청난 내용을 가지고 엄청난 싸움 엄청난 혈투전을 거쳐서 오늘날 이

땅 위에 통일이란 간판을 세우고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기독교를 모르

는 게 아닙니다 기독교를 하여 그들에게서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얼마나 고 했는지 모릅니다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그렇게 요구했지

만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실패한 기준을 붙들고 또 나갈 것

인가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계를 배후로 하고 나가서 나중에는 그

계를 요리할 수 있는 진리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귀의 길에 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움직임은 참이

아니면 안 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

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한 나라를 그런 입장에 세우면 세계는 문제없

이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만우주를 창조한 창조주로되

194 하늘의 용사

창조주로서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없는 하나님이 되었기 때문에 잃어

버린 자식들을 찾기 위하여 종의 몸을 쓰고 나오신 것입니다 자녀를 낳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고 한 나라 거룩한 땅을 찾기 위해 피땀을 흘려 나오

셨다는 것입니다 또 제물적인 입장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러 나오셨습니

다 하나님이 이런 길을 걸어 나오셨으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는 오늘날 우리들도 그런 입장으로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은

자진해서 고생의 길을 가자 눈물의 길을 가자 피땀의 길을 가자 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되 삼천만 민족을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삼

천만 민족 나아가서 세계 인류를 위해서 흘려야 합니다 피를 토하고 피

를 뽑아 가지고라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전도 원들 가운데에는 피를 팔아 가지고

전도하러 나간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선생님 마음이 어

떠했을 것 같아요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선생님도

위로부터 큰 사명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그런 걸음을 걸어왔습

니다 여러분도 응당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걸음을 걸어

나올 때 하나님께서 협조해 주시고 붙들어 주셨듯이 선생님도 그런 마음

을 갖고 여러분을 하나님과 인연지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

심삼아 가지고 그 속에 하나님의 아들딸로서의 광을 갖추어서 하늘땅에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날 한 날을 소망으로 바라보면서 1년 2년 10년 나

아가서 생애 전체를 바쳐 나가자는 것이 통일용사의 길입니다

나는 여러분 앞에 선생님이라고 하는 입장에 있지만 편한 것을 원치

않습니다 좋은 집을 사 가지고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

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나는 그런 것을 원치 않

습니다 나라를 갖지 못한 백성은 불쌍한 백성이요 그 가운데서도 자기의

민족 자기의 종족 자기의 가정을 갖지 못한 사람은 더욱 불쌍한 사람입

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현재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

여야 할 큰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볼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앞장세워 어려운 길로 내보내는 것입니

195

다 이것은 선생님의 개인적인 욕망이나 목적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절

로 아닙니다 여러분이 피를 뿌리고 땀 흘린 것을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쓴다면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는 하나님 앞에 거룩히 바쳐져

만민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재료가 됩니다 그 피가 희생의 피로서 뿌려

졌다가 다시 소생하는 날 만민이 그 앞에 머리 숙일 수 있는 한 날이 오

기를 소망하기 때문에 또 그 소망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그런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3절을 보면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가 나오지요 우리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악에게 점령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질서의 기틀 위에 참

을 세워서 악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참의 실체를 키워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뭡니까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지요 우리가 세워야

할 참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나라 이 민

족을 위하여 피땀을 흘리는 것은 결국 원한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천추만 의 후손들이 길이 찬양할 수 있는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야말로 원히 함께할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

다 이러한 가치들이 하나 둘 합해 가지고 점점 커져서 마침내 하나의 참

된 진리의 푯 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드높이 세워지는 진리의

푯 가 비로소 길이길이 빛날 양양한 선한 날을 단장할 것입니다 여기서

양양이란 한없는 것을 말합니다 선한 날을 한없이 곱게 단장한다는 것입

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매일 매일의 생활적인 감정을 생활적인 내용을

단장한다는 거예요 그럼으로써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가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절을 보면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온 누리 그 빛 속에 형제가

되어 바라신 선의 부모 길이 받들어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얼마나 멋있습니까 여러분 다같이 한번 노래해 봅

시다

196 하늘의 용사

lt기 도gt 아버지 당신을 위하여 살아야 할 이 땅의 만민을 복귀하고자

하시는 당신은 얼마나 비장한 사정이 많았사옵니까 아버님 뜻을 알고 난

뒤 당신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처량하고 애달픈 심정이 어리

면서도 그 말씀 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세우는 자가 이 땅 위에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당신께 그런 사정이 있

을 줄을 누가 알았겠사옵니까

아버님이시여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불쌍한 통일의 무리를 지켜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이 따라가는 이 길 남들이 배척을 하

고 남들이 아니라 하는 이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요 죽음을

각오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길임을 아옵니다 뒤늦게나마 눈물과 더불어

아버지 앞에 호소하고 나오게 된 저희 자신들임을 생각할 때 일면으로는

슬프고 억울하오나 당신의 심정과 가까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오늘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이 여기에 몰려왔사오니 이들

이 이번에 모인 것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내리신 복귀의

이념 앞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모든 정성을 다 기울여 저희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바칠 것을 각오한 몸들이오니 뜻하신 바가 있사올진

는 저희들에게 명령하여 주시기를 마음 몸 다 굽혀 바라고 있는 것을 당

신은 아실 것이옵니다

경상북도 전체를 아버지의 장중에 복귀시켜 드려야 할 책임이 보잘것

없는 저희에게 맡겨진 것을 아옵니다 이 벅찬 사명을 짊어진 저희들은 아

버지를 할 적마다 오늘도 내일도 황공함을 느낄 수밖에 없사옵니다 당

신이 이미 이런 짐을 지셨다는 것을 생각하고 당신의 사랑과 당신이 주신

은사를 생각할 적마다 오늘의 내가 있음을 감사하옵니다

오늘 이와 같은 환경에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뿌릴 수 있는 자녀를 허락하여 주신 것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이 나라 한

국 땅을 누가 사랑하고 이 세계의 모든 인류를 누가 사랑할 것이냐고 당

신께서 물으실 때 저희들이 먼저 답하고 나서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이미 마음으로 다짐한 지 오래이옵나이다 저희들이 다짐한 모든

197

것이 일편단심 변할 줄 모르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마지막 시기는 급변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때에 역사적인 인연으

로 저희가 모여진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때문에 오늘은 이겨야 할 것이

요 내일은 개척해야 할 것이오니 오늘의 승리와 내일의 개척을 맹세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환난 중에서도 이 몸을 지켜 주신 나의 아버지시여 어려운 가운데서

분부하시고 절망 도상에서도 내가 있으니 또 가라고 명령하시던 아버지가

계신 것을 저는 확실히 아옵나이다 이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다하

고 아버지의 분부 로 따라 나와 모진 환경도 이미 거쳐 나왔사오나 아

버지의 경 하시는 뜻은 오묘하고 아버지의 섭리는 기묘하다고 할 수밖에

없사옵니다

아버지시여 어려움이 닥쳐올 때 그 배후에는 당신께서 늘 선물을 갖고

오신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께서는 맞는 자를 사랑하시고 핍박을

참고 이기는 자를 축복해 주시는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의 식구들이 마음

을 다해 당신을 바라보는 그 지성을 아버지 기억하시옵고 이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눈물어린 이들의 행로가

아버지의 심정의 동산에 꽃을 피우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남기신

십자가 노정에서 승리의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 기간은 아버지 앞에 맹세한 기간으로서 이제 통일의 역군들은 처

처에 널려서 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새 생명의 역사를 이룰 것이오니

아버지시여 이 민족 앞에 새로운 광명한 빛을 비춰 주시옵소서 흑암 권

세에 사로잡힌 수많은 젊은 남녀들에게 불을 붙여줄 도화선이 되어야 되겠

사오니 이번 기회에 전능하신 능력으로 저희들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가야 할 복귀의 도상에 섰사오니 죽어도 가야 되겠고 살아도 가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아버님만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혹은 쓰러지는 한

이 있더라도 당신을 증거할 수 있고 당신으로부터 증거받을 수 있는 당신

198 하늘의 용사

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시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

아버지 경북지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더욱이 구 도성에 크신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일체의 오고 가는 일이 나를 위한 것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아버지를 위한 것이요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

리를 세우기 위함이며 아버지의 뜻을 위한 것이오니 아버지께서 거두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것이 되

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것으로 시작하 사오니 아버지의 것

으로 열매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계의 수많은 천천만 성도들이 환

희할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

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 기간에 만난 것

을 아버지 앞에 감사하는 동시에 저희가 하나되게 해주신 것도 아버지 앞

에 감사드리옵나이다 더욱이 살고 죽는 것도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아 가

지고 감사해야 할 저희들 이미 생명을 걸고 각오한 몸들이오니 오늘 이후

에 되어지는 모든 전체가 당신께서 경륜하신 뜻 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아진 모든 시간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고 승리의 한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나이다 수많은 통일의 용사들이 이

시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도 같은 은사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30)

본향을 찾아 세우자

lt말씀 요지gt 인간들에게는 본향 땅이 없기 때문에 참다운 형제 참다운

가정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없었고 기쁜 날이 없었다

여러분은 모두가 본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그 본향을 찾기 위함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

오늘날 부분의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한다고 하는 것

은 선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악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실토하는 것이다

이 땅은 선을 위해서 우리의 조상들이 피눈물을 흘린 땅이니 축복받아야

할 땅이다

개척은 남이 손 지 않은 것을 새로이 시작하여 닦아 나가는 것을 말한

다 개척은 혼자서는 못 한다 하나로 뭉쳐서 이 지구성(地球星)을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 뭉치려면 내용과 목적이 같아야 한다

본시 인간의 심성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향하여 줄달음질친다 이 노

래에 985168정든 고향985169이라 함은 우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깃들어 있는 곳

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아버님이 가려 주신 땅이니 무한

히 귀한 것이다

1964년 10월 7일(水) 수원교회

이 말씀은 경기지구 전체 집회에서 애향가의 가사를 설명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00 본향을 찾아 세우자

현세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수많은 인간이 그러하고 여러분도 그러하다

마음은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을 향해 가고 있지만 몸은 이에 따라가지 못

한다 마음과 양심이 공통으로 일해서 한 일은 누구나가 공인한다 양심은

처참한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 네 것을 더 주라 고 명령한다 양심의 명령

은 끝이 없다 좋은 일을 하고 또 해도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더

큰 일을 하라고 몸을 향해 호소한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다음은 당장 저녁거리가 없어도 집을 팔아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그런데 양심은 또 무엇인가 천지를

품고 불쌍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라고 하는 것이다 양심은 하나님도 주

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좋은 곳에 모시고 싶어하는 것이 양심이다 또한

양심은 하나님이 만민에게 몽땅 주는 것을 보고서야 잠잘 수 있다

양심 있는 사람일수록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한다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좋은 것이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양심은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

다 양심가는 하나님까지 주려고 한다 양심의 제1조는 하나님의 소망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는 일이다

양심은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었는데 타락

으로 인하여 지옥의 맨 밑창까지 떨어졌다 조상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30

억 인류 전체가 양심을 이어받게 돼 있었으나 타락했기에 지옥의 맨 밑창

까지 떨어진 것이다

물이 틈만 있으면 새어 나가는 것과 같이 양심도 그렇다 양심은 끝없이

주라고 한다 주라는 것은 곧 인연을 맺으라는 것이다 주는 자는 주체요

받는 자는 상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은 하나님의 소망의 세계를 이어받는 것이다

인간 개체 개체는 종말기에 있어서 하나님을 갖기를 소원한다 양심은 천

하를 통하고 그를 주관하는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 이런

양심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하신다

양심의 목적은 행복을 주관하시는 주인공을 만나는 것이다 그분을 만

나지 않는 한 인간은 행복할 수 없다 그러니 양심은 그분이 소원하시고

성사하시고자 하는 일을 도와야 한다 그분은 자유와 행복과 이상의 주인

201

이시며 참사람이기 때문이다

참사람이란 하늘땅보다 더 큰 것이 뭉쳐서 압축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

다 필연코 참이 폭발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땐 거짓된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도(道)는 양심의 직단(直短)거리를 축소한 것이다 도는 큰 것일수록

하나님을 잘 소개한다 종교 중의 최고의 종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르

쳐 주는 종교요 도주(道主) 중의 최고의 도주는 가장 바른 신앙을 제시해

주는 자이다 또한 형제의 정을 이끌어 바로 소개해 나가는 것이 참의 도

이다

기독교가 그런 점에서 볼 때 양심의 거리에 제일 가깝고 그 모두를 한

꺼번에 찾을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종교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다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런데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느냐 양심이 요구하는 곳 즉 개인 가정

사회 국가 나아가서 세계적인 양심의 승리자가 남아 있는 곳으로 흘러간

양심이 바라는 하나님을 소유하고 그 하나님을 인류 앞에 몽땅 주기 위

해서 오신 분이 메시아다 그런데 그분 앞에 방해가 많았기에 그분은 개인

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적인 유랑의 길을 걸어 나오신 것이다

마음이 원하는 세계를 침범받지 않고 유랑의 길을 간 자가 야곱이다 그

래서 이스라엘이란 승리의 명사를 얻었고 승리한 개인과 승리한 가정을

찾을 수 있었으니 승리한 자식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을 번식해 나간 것

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공세에 하나님이 함께하려 하시었으나 그들이 하나님

의 뜻 로 움직여 주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손길을 거두어 버린 것이다 하

나님이 협조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죽 기에 하

나님의 섭리는 이 나라를 떠나 이방에서 횡적으로 그 토 를 이루어 나왔

다 이것이 오늘날의 기독교다

202 본향을 찾아 세우자

방랑하는 나그네의 길을 가는 것이 인간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승리한

개인 가정 민족이 나올 때 이를 환 해 줄 나라가 어디 있는가 가는 곳

마다 원수다 예수님이 양심의 승리자로서 모든 것을 주기 위해서 찾아왔

으나 민족이 받아들이지 않으니 그 민족이 원수 다 그래서 기독교가 더

욱 극단의 길을 걸어 나온 것이다

살아 생전에 로마를 정복하고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을 세워야 할 분이

예수님이었다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기독교는 2천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

적인 이스라엘을 완성시켰을 것이다 역사적인 위인은 믿을 수 있었으되

현실로 등극한 메시아를 보지 못한 이스라엘이 원망스럽다

통일교회는 몰림받고 뜻을 못 이룬 슬픈 예수님을 믿는 눈물의 교회이

다 십자가는 죄인의 형틀이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다 당시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방 한 칸 밥 한 술 옷 한 벌 준비한 사람이 있었는가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황태자로서의 크나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 민족의 4천년 고난이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이었다

면 어떻게 그들을 선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소망은 자신을 잘 믿는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도 천당이 아니다 천당은 나중에 가는 곳이다 하나님의 소망

은 천주복귀다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바

라는 충신이 되는 것이다

985168하나님의 원한이 남아 있거든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에게 퍼부어 주십

시오 지치지 말고 죽지 말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2천년 전 메시아가 오신 뜻은 로마를 중심삼아 세계를 통일하여 뜻 앞

에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그 한 날을 맞을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유랑의

민족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양심의 목적이 해원되는 그날이 속히 와야 한다 그것은 양심을

중심으로 한 무리가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룬 곳에 오게 된다 하나님이

비참한 곳을 찾아오시겠는가

과학과 종교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시 는 지나갔다

끝날이 온다 끝날에는 산양과 면양을 갈라 놓는다 면양은 주인을 알고

산양은 주인을 모른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 최고의 사탄이다

203

소망하는 나라와 본향은 유랑하는 사람의 목적지다 어느곳에 정착하여

근거지를 삼을 것인가 하나님의 본향 땅과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자 그 일을 한국에서부터 하자는 사람이 통일교회 문 선

생이다

참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이 일치하는

곳에 있다 그곳이 어디겠느냐 교파가 아니라 참사람이 있는 곳이다 지

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각각의 교파가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누가

제일이냐가 문제이다 끝날에 있어서 제일인 하나님의 옥새를 쥐고 계신

분이 주인이다

궁궐이나 초막이나 어디든지 예수님을 모신 곳이 천국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황태자로서 단장되고 꽃향기 드높은 만세에 빛날 그곳을 찾아

오신다 예수님은 죽어서 메시아가 되었는가 살아 있을 때는 메시아가 아

니었던가

개인적인 표 가정적인 표 민족적인 표가 유랑했고 세계적인

표가 유랑했다 예수님이 유랑했기에 끝날에 복귀의 사명을 책임지고 가는

사람도 유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조국을 창건하자

한국 땅을 세계에서 가장 선한 곳으로 만들자 통일교인들은 유랑의 무

리이다 민족적인 방랑의 시 가 지금인 것이다 방랑인들이 정착할 곳은

소망의 본향 땅이다

방랑자들은 먹고 자고 입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이 망하지 않고 하

나 둘 모여들어 수가 많아지게 되면 예수님과 하나님도 그들이 있는 곳으

로 오시지 않겠는가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충성을 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나라

의 명승지를 기쁜 얼굴로 가 보지 못했는데 어찌 원수의 나라 명승지를 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애국심이다

통일교인들은 맨발 벗고 나서서 조국을 창건해야 한다 먹고 남은 것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릴 수 있겠는가 언제 먹고 입고 타고 다니는 데에

204 본향을 찾아 세우자

정신을 쓸 수 있겠는가 맨발로 맨손으로 개척해 나가자 이러한 일을 하

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사나이로서 태어나 할 일이 많은데 무슨 말이 많을 수 있느냐 통일교

인들은 실용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는 충성하고 세계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 주는 데는 진정으로 주어야 세계가 구원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참된 인간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신다 핍박받고

눈물 흘리는 스승의 뒤를 따르려면 같이 통곡해야 하며 굶주리거나 감옥

생활을 하는 스승을 따르려면 같이 고생해야 한다

하나님이 4천년간 소망을 걸어 놓고 이스라엘 나라에 뜻을 이루려 하셨

으나 못 이루셨으니 예수님은 서글픈 입장에서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하나

님의 그 원통하고 분한 사정을 붙들고 저들이 몰라서 그러하오니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고 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이방 민족을 붙들고

섭리해 오셨다 도인들은 전세계에 이스라엘의 60만을 상징한 수만큼 널려

있다 그들은 모두 통일교회의 예비역이다

목숨을 걸어 놓고 신앙길을 가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사탄의 시험 선지자들의 시험 천사의 시험이 그것이다 그러나 통일교회

교인들은 무사통과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원리의 모든 내용을 알았으니

세상 사람들에게 안 가르쳐 줄 수가 없다 안 가르쳐 주면 여러분들의 후

손이 불행해진다

예수님을 죽이기는 사탄이 하 고 살리기는 하나님이 하셨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깊은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하는데 오늘의 기독교

는 그런 깊은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믿고 있으므로 맹탕이다

하나님을 잘 믿고 모실 수 있을 때까지 유랑하자

사람들도 자기를 환 하고 사랑하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주님도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을 위해 정성들이는 곳으로 오시고 싶어하신다 예수님이 골

고다의 길을 가셨기에 기독교는 예수님의 승리적 골고다를 터 삼아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것이 기독교 역사다

오늘날 세계적인 골고다를 교단적으로 넘자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세계

적인 골고다를 넘어 기필코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자

205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참이라고 한다면 자기를 위해 치장하는 것

은 거짓이다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방법은 보다 큰 것을 위해 자기를 부

정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판별하면 된다

이 땅 위에 참되게 남아지는 최후의 유랑 민족은 세계를 위해서 주고

주고 또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다 한국의 통일교인은 만민이 바라는 본향

땅을 찾아 주기 위해서 유랑하는 민족이다

세계 인류를 위해 심정으로 주고 행동으로 주어라 작정한 목표와 내용

에 일치되어 소망을 이룩하는 그날까지 죽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나아가

31)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 목적하셨던 소망의 날은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타락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슬픔은 그 소망의 날

을 소원하면 소원할수록 더욱 큰 것이다

타락의 장본인이 인간인 연고로 인간은 그 고통과 슬픔을 마땅히 당해

야 할 것이로되 하나님은 그로 인해 인간이 당한 몇 갑절의 슬픔의 길을

걸으며 제물의 과정을 거쳐 나오셨다

인간 전체가 이 전체적인 한을 풀지 않으면 하나님의 해방은 있을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의 명령에 절 순종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인간 신 해방의 길을

개척해 나오셨다 우리 신 일선에서 싸움을 맡아 오신 것이다

복귀도상에서의 싸움은 승리하는 것으로서 그쳐서는 안 된다 이 승리는

개인에서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에까지 연하여져야 한다

6천년의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가정 하나를 찾자는 것이었다 오늘날 세

계는 가인과 아벨의 두 세계로 갈라져 있다 하나님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둘로 갈라 놓고 섭리하고자 하신다 이 두 세계를 일치

시키는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 다

인간이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가인 편의 3분의 2는 사탄

편에 속해 있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세계형은 사탄 편적 세계와 가인 편적

1964년 10월 25일(日) 구진봉 성지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07

세계 아벨 편적 세계의 세 가지 형이 있다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이다

가인의 세계가 끝날 때가 되었으니 가인적인 편을 표하여 제단을 만

들어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여기에 가인 편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아벨적인 제단이 나와야 한다

아벨의 입장에서 오늘에서 내일로 이달에서 내달로 금년에서 내년으로

제단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생겨진 무리가 바로 통일의 무리이다 그러니

가인적 세계와 아벨적 세계를 수습하여 하늘 편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한 나라를 찾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 통치

하려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받아들 다면 예수님은 산 제물로

서 하나님의 이상을 이 땅 위에 이루셨을 것이다

메시아는 개인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요 가정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

적으로 세계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다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승리하 다

면 그 개인에게는 사탄이 침범할 수 없고 가정적인 승리를 선포하 다면

그 가정에 사탄이 침범하지 못한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이 승리적인 이스

라엘 민족을 세웠더라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민

족에게 몰림을 받은 것은 그가 설 수 있는 가인적인 제단이 없었기 때문이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따라가다가는 그들처럼 유리고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기독교의 운명이다

가인의 제물을 받아 수습해야 하는 것이 아벨이며 아벨이 수습한 그 제

물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가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아벨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적인 제단은 있으나 아직까지 아벨적인 제단이 없기 때문에 이 제단을

쌓기 위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이 제물 실수한 것을 세계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가인적인 표자

가 와야 한다

때는 되었으니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부활을 부

르짖고 나와야 한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승리한 아벨을 부르고 있다

세상에서 광과 화를 개인의 것으로 누리는 자는 망한다 그 광과

208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화는 개인 것이 아니라 하늘 것이니 하늘 것으로 돌리지 않으면 망한다

역사는 아벨적인 승리의 부활체 즉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

계적인 승리의 부활체를 부르고 있다 그분이 메시아이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적인 슬픔의 왕이며 공의의 심판주다 불의를 심판

하고 선을 옹호하기 위해 오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가인을 심판할 수 있는 아벨을 부르고 계신다 그것은 가인을

심판하여 죄를 탕감하게 하고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다

여기에 있는 이 스승이 죽더라도 이 스승이 이루려 했던 뜻은 남아져야

한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 뜻은 남아져야 한다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삼천만이 희생되어도 하나님은 크게 개의하시지

않는다

너와 나는 원수다 그러나 이념을 중심삼고는 동지다

잠자리에 들 적마다 여러분은 이 손길이 삼천만과 연하고 30억 인류와

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신념에 잠겨야 한다 그러한 자리에 하나님

의 소망이 있다

우리 자신을 폭발시키자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높은 탑

을 세우자 우리가 잠잠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한을 푸는 일이라면 무

슨 일이든지 순식간에 해치우자

오늘날 민주세계도 공산세계도 기울어져 가고 있다 하나님은 가인을 구

속(救贖)시켜 줄 아벨을 찾고 계신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는 선민사상을 넘어 천민사상을 가져야 한다 선민

은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메시아의 주권을 세울 수 있는 민족이다 또한 선민은 사탄의 주권이 남아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을 굴복시켜 가인을 구속시킬 수 있는 민족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역사적인 원수를 갚을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하나

님은 6천년의 역사적인 한을 풀기 위하여 한반도에 뿌리를 박고 해(大

海)를 헤쳐가려 하신다 삼천만 민족을 이끌고 나에게 줄을 매어 망망한

해에 나가 폭풍아 불어 보아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

보자라고 할 수 있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209

축복가정은 가정의 부모로서 그칠 것이 아니라 최하 종족과 민족의 부

모는 되어야 한다 신념을 갖고 민족을 사랑하지 못하면 화를 받는다 예

수님은 이념으로써 하늘과 땅을 품었다

선이란 나를 잊어버리고 더 큰 것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사회를 잊

어버리고 자기 가정을 사랑하면 사회의 심판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위

정자가 나라보다 자기 가정을 더 사랑하면 나라의 심판을 받게 된다 책임

진 사람은 죄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생님은 멀지 않아 이 나라를 떠날지 모른다 과거에 일본에 갈 때 선

생님은 내 조국아 사랑하는 삼천만 민족아 갔다 오마 하며 광복의 한을

품고 울었다

나는 아직까지 나를 낳아준 부모를 한 번도 사랑해 보지 못했다 여러분

들에게 역사적인 유업을 상속해 주려니 여러분들이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

복귀시 는 성도의 시 라 했다 그러나 잠자코 있는 여러분들을 믿고

맡겼다가는 하늘이 망하겠으니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자고 있어도 뜻은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때는 왔나니 우리는 힘

써 일해야 한다

40년을 넘어 7년 고비를 바라보고 나가는 이 마당에 있어서 아무리 생

각해 보아도 뜻은 절 적이다 하나님은 잔칫날에 떡 먹을 사람을 부르시

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잔치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을 부르신다

추워지면 나뭇잎은 다 떨어진다 통일교회는 나무의 가지가 되자 기성

교회는 서리를 맞고 떨어질 나뭇잎이다

하나님은 땅을 책임질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우리는 구하는 무리가 되

든지 제물이 되든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하나님은 6천년 싸움의 마지막인 이때에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사람

을 찾고 계신다

아버지 앞에 어떠하 나 어떠한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은 이 중

어디에라도 속해야 한다 우리는 책임진 자리에서 하늘을 믿고 나가야 된

다 앞으로 오실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이며 후손에게는 무엇을 남

길 것이냐 그럴 무엇이 없으면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된다

210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하나님은 불쌍하신 분이다 충신을 찾기 위해 6천년간을 수고해 오신

분이다 오늘의 통일교회는 불쌍하다 이 불쌍함이 불쌍함으로 끝난다면

하나님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불쌍하지 않다

우리는 이 민족과 이 세계를 품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한다 우리

는 전진하는 아버지를 뒤에서 불러서는 안 될 것이며 아버지 앞에서 아

버지 제가 맡은 전선은 이상없습니다 안심하시옵소서 해야 한다 이렇

게 아버지께서 역사적인 책임을 진 내 뒤를 따라오시며 위로 받으시게 될

때 천국은 나의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하늘의 효자이다 선생님

은 여러분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 민족이 당하기 전에 우리가 먼

저 당하자 동조 동화(同調同和)하여 나가자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어떠한 입장에서 모실 것인가 아버지께서

내 뒤를 따라오시며 눈물 지으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한때다 백년을 산다 해도 3만 6천 5백일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는 동안 하나님이 남기신 심정의 터전 앞에 보답하는 우리가 되자

32)

본연의 충효열

lt말씀 요지gt 축복가정은 지금까지의 생활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본래 하나님이 이상하신 한 쌍의 부부는 하나님께 광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타락으로 인해 광 신 슬픔을 돌려드렸다 여기에는 아담 해와의

책임뿐만 아니라 천사장의 불충도 있다 천사가 먼저 하나님께 충효의 도

리를 세워야 했는데 그 도리를 못 하고 타락한 것이다 따라서 복귀섭리는

충효열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충효열을 다한다 해도 본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다 원수가 개재한 입장에서의 충효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충효열을

관습적으로 말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본연의 충효열은 그렇지 않다 그러

기에 한 중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충효열의 심적 중심을 세워오셨기 때문에 모든 종교와 도(道)

도 이것을 세워 나오게 되어 있다 모든 도인들은 이것을 찾아 세우기 위

해 나온 것이며 예수님도 충효열을 세우기 위하여 가정을 찾아 나오신 것

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은 이러한 가정을 찾기 위함이

셨다 예수님이 먼저 충효열의 도를 세웠어야 했고 충효열을 세우기 위한

제사장이 되었어야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었다

원래 자녀는 성숙하면 하나님의 이념과 실체를 신해야 한다

축복가정은 충효열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 된다 충

1964년 11월 4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자녀의 날(음 10월 1일)에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14호 및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수록해 놓은 것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실은 것임

212 본연의 충효열

도 효도 열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축복은 아버지의 소망을 상

속받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에 한 충효는 있었으나 열(烈)의 가정은

없었다 하나님의 날이 오기 전에는 열을 세울 수 없고 사탄의 참소가 남

아 있는 한 열은 세워지지 않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참소를 받지 말아야 한다 하늘땅이 공인하고

사탄이 공인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여러분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심

정적으로 생활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 이 나라에서 일

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때가 올 것이다 책임을 못 하면 이 나라에서 철

수시킨다 부부는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일해야 한다 고생하면 모든

것이 통한다

명년부터 3년간은 세계를 위해 일할 때다 복귀의 길은 자기가 좋기 위

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남을 위하고 따르는 사람을 위해 가는 것이다 선생

님은 3국을 거쳐 나가야 하는데 그때 여러분은 선생님의 장단에 춤출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어머니와 함께 외국에 나가게 되면 이 나라와의 인연이 끊어

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를 남겨 두고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성신을 남

겨 두고 간 것과 같다 선생님이 한국을 그리워하려면 아기와 어머니를 남

겨두고 가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 만물 실체의 3단계로 섭리하신다 말씀이 제일 큰 재산

이다 또한 축복도 귀중한 것이다 말씀 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라 주고

또 주어라 그리고 말씀을 주신 분을 사랑하라 무슨 짐이라도 항상 지고

가라 그리고 동조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라 선생님에 해서 관심이 많아

야 한다

심판은 사랑의 법도로 한다 역적을 쳐서 평탄케 해야 충신이 되고 부

모의 원수를 갚아야 효자가 된다 뜻 이외의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줄 사람보다도 받을 사람이 준비를 더 해야 한다 누구든지 제일 귀한

것은 자기 마음 로 처리하지 못한다

이념을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라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되 그 고생하는 빛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라 남

213

이 모르게 고생하라

여러분은 지금 장성기 완성급에 있다 완성기 완성급이 되어야 세계적

인 기준에 설 수 있다

반 하는 민족을 품어야 할 노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잘못된

식구를 품는 것이다 그들을 버리면 민족을 전부 희생시키는 결과가 오기

때문에 일하다가 잘못해도 용서해 주는 것이다

한 가정은 성전이요 그 가정의 물건은 제기(祭器)요 가장은 말씀의

신자다

33)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lt기 도gt 아버지의 소원이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이며 선한 선

조들의 소원도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

아버지의 소원과 저희의 소원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아버지 앞에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다운 자녀가 어느 한 때 이 천지간에 나타날

것을 아옵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그러한 은사를 고 하면서 죽음의 길 눈

물의 길 피의 길을 개의치 않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오늘 저희들이 가야 할 곳은 저희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 아니요

저희 자신의 즐거움을 찾는 곳이 아니요 현실의 이 사회가 즐거워하고

광스러울 수 있는 그런 자리도 아니요 수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번성과

광을 바라는 그런 자리도 아니옵니다 아무리 험하고 아무리 슬프고 아무

리 외롭고 아무리 고통스럽고 아무리 죽음의 길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

도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곳 우리 선조들이 선의 뜻을 위하여 죽어 가

면서 소원하던 그곳을 향하여 가고자 하옵니다 그곳을 가는 것이 개인의

소원이요 가정의 소원이요 이 민족과 이 세계의 소원이며 그곳이 앞으로

전인류의 목적지인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그 자리에서 선조들의 전체 유업을 상속

받을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이 천지간에 나타나기를 저희들은 간절한 마음

으로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이와 더불어 아버지의 광을 노래하고 저희의

1964년 12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215

해원을 성사할 수 있으며 저희 스스로 승리의 광을 갖추어 만세에 자랑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참다운 아들딸이 되기를 저희가 바라고 있음을 당신

께서도 아실 줄 믿사옵니다

그러한 자녀를 찾으시옵고 고 하시는 광을 그 자리를 통하여 받으

실 수 있는 그 한 날이 이 땅 위에 어서 속히 와야 될 것을 저희들은 아옵

니다 아버지께서도 인간을 하여 그날을 이루기 위하여 수많은 피의 제

단을 연결시키며 오늘날까지 섭리해 오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이 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한 중심의 터가 어떠한 것이 될 것인가를 인류는 생각

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역사적인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지도해야 할

이 나라 이 민족도 모르고 있사옵니다

남이 모르는 가운데 품은 뜻을 세우시기 위한 아버지의 수고를 염려하

면서 그 길을 찾아 나가야 하고 아버지께서 몰림받고 쫓김받고 투쟁하고

피 흘리고 눈물 흘리는 자리를 통하여 인연을 맺는다는 이 한 사실이 얼마

나 슬프고 얼마나 원통하고 얼마나 억울한 것인가를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인간은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있사옵고 수많은 나라들도 자기

나라의 국익만을 바라고 있사오매 그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뜻하신 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도리어 아버지께 슬픔과 원한을 더하는 것이며 심

정을 유린하는 것들이옵니다 알지 못하는 이 모든 국가와 민족들을 긍휼

히 보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985168당신이 분부하시는 말씀과 더불어 당신이 찾고 있는 자녀와 더불어

당신이 나누고 싶어하시는 심정과 더불어 원무궁토록 승리를 찬양할지어

다 만세의 광을 노래할지어다 하늘이여 땅이여 이 뜻을 받들어 광

을 돌릴지어다 할 수 있는 기쁨의 한 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

서 985168저희도 그날을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사오니 아버지 염려마시옵소

서 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나이다

남이 알지 못하는 길을 저희들은 가고 있사옵니다 이 길은 아버지께서

가시는 길이기에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박차고 따라 나선 저희들이옵니다

21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난날을 회고해 보게 볼 때 많은 고난의 길도 있었사옵고 눈물의 길

도 있었사옵니다 그 험한 돌짝밭길 가시밭길을 저희들이 헤맨 사실을 아

버지께서는 아시옵니다 그 모두가 아버지를 위함이요 아버지의 광의

한 날을 찾기 위함이요 아버지와 더불어 증거하고 아버지와 더불어 광

의 기준을 지상에 세우기 위함이었음을 아버지께서는 아시고 계시옵니다

아버지를 찾아 이 길을 따라 나온 사람들이 아버지의 광과 더불어 아

버지 앞에 찬양을 드리는 무리가 되었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

람들이 왔다가는 그러지 못하고 갔사옵니다 여기 이 사람들도 지치고 있

사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

도 이 한 곳에서 아버지를 향하여 새로이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된

모습을 찾고 계시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붙들고 다시 사정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슬픈 마음을 품고 저희들을 하여 나오신 아버지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1964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날은 아버지를 모시고 찬양할

수 있는 이 해의 마지막 날이온데 무엇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무엇으로 아

버지를 찬양하오리까 아버지 앞에 부끄럼 없이 보여 드릴 아무것도 없사

옵고 당신을 위로해 드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남루한 형상 굶주린 몰

골 떨고 있는 모습 아버지 앞에 보이기에 부끄러운 이 모습들을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인 슬픔과 역사적인 한이 이 민족과 저희에게

잠겨 있음을 당신은 알고 계시옵니다 이러한 역사적 분함을 풀어야 할 당

신의 소원이 남아 있는 연고로 이것을 아는 저희가 아니면 안 될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현실을 넘어선 크고 높은 가치의 존재가 되어야 할 저희들이오나 그리

되지 못했을지라도 불을 지를 수 있는 하나의 성냥개비와 같고 마른 나무

와 같은 모습들이오니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불을 지르기

에 합당한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진정으로 바라옵고 원하오니

이날 이 시간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민족의 한을 기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처참상을 당신이 책임져 주셔야 되겠습니

다 이 민족과 더불어 당신이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 민족에게서 빼앗아

가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민족의 눈물과 이 민족의

217

고충이 남아진 복귀의 한이 해원되는 조건이 되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금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지으며 이 민족의 새 역사를 위

해 그 무엇을 해 보겠다고 하는 자가 없는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옵니다 그

러나 지금 이 일을 맡고 있는 통일의 역군들을 불러 모았사오니 아버지

이들을 통하여 당신의 섭리를 수습하시옵소서 비록 믿음직한 모습은 갖추

지 못하 사오나 아버지께서 부르시는 새 시 의 음성을 듣고 진지하고도

떨리는 마음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또다시 원치 않는 한의 터전을 남길까

봐 염려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 1965년을 맞기에 부족함이 없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당신이 인간을 인도

해 나오시는 길에는 우여곡절이 많으셨고 당신이 가시는 노정에 슬픈 일

이 많으셨으니 당신을 따라가는 자녀들이 어찌 아버지의 사랑을 알았겠습

니까 아버지 앞에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저희들이 짊어지고 탄식한 사연

이 있었사오나 이제는 승리의 때인 것을 저희들이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

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 때에 맡겨진 바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여 훗날 눈물짓는 저희들

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맡겨 준 바의 사명을 망각하지

않고 이를 완수하기 위하여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의 둔탁한 마음을 일깨워 주시옵고 저희의 병든 심령을 치료

해 주시옵고 쓰러졌던 저희의 몸을 일으키시어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말씀

을 받아 감당하기에 합당할 수 있는 각오와 신념과 맹세의 마음을 갖도록

다시 한번 북돋우어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날이 기억될 수 있는 한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즐

거이 찾아왔사오니 그 마음에 흡족하게 하시고 스스로 힘찬 결의를 하고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마음과 몸이 하늘 앞에 필요하다는 자

신을 발견하여 당신 앞에 책임을 다하고 당신의 심정을 체휼하기에 몸부

림칠 줄 아는 당신의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

21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찾아오신 당신 앞에 저희의 전부를 맡기옵고

내 아버지와 떨어지지 않겠다고 내 아버지의 사랑을 지니겠다고 내 아버

지의 사정과 이념을 깊이깊이 지니고 아버지의 가슴 깊은 곳에 거하겠다

고 몸부림을 치며 울부짖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

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명령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남

은 이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승리자의

광을 갖추기에 부족함이 없고 아버지가 맡겨 주신 사명에 하여 순응

할 수 있고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

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날도 해외에 널려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이곳을 향하여 눈물지

으며 당신의 사랑만을 고 하는 그 마음을 아시오니 위로하여 주시옵기

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사정과 형편이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 기쁨을 고

하는 마음 소망의 한 날을 고 하고 있는 그들 앞에 안위의 마음을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행복을 약속할 수 있는 새로운 아버지의 은사를 다시 한

번 이날 이 시간에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또 남한 각

지에 널리어서 외로운 길을 가며 외로운 곳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

들도 있사오니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추운 자리에서 떨고 있

거든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시옵고 저를 해 분부하셨듯이 그들에게도

분부하여 주시옵고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복귀의 노정에서 민족적

인 사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여기에 믿음이 적은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 마음과 몸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그 몸을 자기 몸이 아닌 몸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모든 생각과 자신의 모든 것

을 아버지 앞에 고스란히 바쳐서 아버지 원하시는 로 아버지 섭리하시

는 로 아버지 명령하시는 로 움직이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몸과

마음이 이 시간 온전히 아버지 앞에 사로잡힌 바 되어 아버지의 약속을 고

이 받을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

219

최후의 한 날을 두고 소망하시는 그 뜻과 이념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

판지어져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그 앞에 자신을 갖고 담 하게 행

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이날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선의 길을 찾아 죽음의 길이나 고통의 길을 개의치 않고 스스로를 제물삼

아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뜻을 따라가고자 하는 수많은 종교인들에게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약속한 한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수많은 양심

적인 사람에게도 그 약속의 날을 놓치지 않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남은 전체를 당신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기쁘

신 뜻 바라시는 소원을 저희들과 더불어 길이길이 같이하게 하여 주옵기

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에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

었사옵나이다 아멘

lt말 씀gt 유 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의 형제들이 예수를

하여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985171(요 73-4)라고 했던 것을 보더라도

그 가정 전체가 예수를 믿지 않고 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던 예수의 생애

하나님의 뜻과 민족의 운명을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뜻을 실현해야 하

는 예수에게 있어서 제1의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깨져 나가 버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할 수 없이 집을 나오

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일이 의심되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명절이 되

어 먹을 것이 있으면 그의 형제들은 자기들끼리 숨겨 놓고 예수를 따돌리

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먹을 것을 그리워한 것이 아닙니다 몰

리던 예수는 그런 것보다도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의 품에 안기고 부모의

22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손을 잡고 그날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 그런 것이 말할 수 없이 그리웠

다는 거예요

크나큰 사명과 크나큰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요

셉 가정을 하나의 터전으로 삼아 이 터전 위에 하나님이 소원하는 가정을

세우고 예수의 친족을 기반으로 하여 세례 요한을 포섭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예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떠나가

고 부모가 떠나가고 형제가 떠나가고 친척이 떠나가니 예수는 갈 곳이 없

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2차적인 노정이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노정이

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가 가정을 잃어버리고 공생애

노정을 출발할 때 그는 누구보다도 슬픈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가정

에 해 크나큰 천륜의 뜻을 두고 바랐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정을 버리고

나서야 했던 외로운 그 마음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

려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에는 오직 승리의 날을 바

라보면서 그날이 오면 알리라 하며 참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

서 외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비장한 결의가 있었던 반면 그 마음에는 슬픔

이 깃들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슬픈 마음을 품고 나선 예수를 향하여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며 그를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 일파는 모심의 도리와

충성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예수와 분립된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하

나님의 뜻으로 볼 때 외적인 가정 즉 가인적인 가정의 입장에 있던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예수님 앞에 그마저 예수님의 내적인 심정을 품은 뜻을

알지 못하고 갈라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

님의 제자들이 다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분한

사실이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자 예수님은 그의 가정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세례 요한으로부터 증거는 받았으되 그 앞에 마음을 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을 중심삼고 외적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전체를 수습하시려 했던 소망은 여지없이 깨져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예수는 유 교를 찾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

니다 예수가 유 교를 찾아간 것은 세례 요한의 실수까지도 수습하기 위

221

해서 는데 그 유 교도 역시 예수를 배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는 자기

를 배척하는 유 교를 뒤에 두고 교단이 반 하던 민족을 찾아가셨던 것입

니다 만일 그 나라가 하나의 독립국 하나의 주권국가가 되어 있었더라면

군왕이나 그 나라의 주권자를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그 나라는

주권을 상실하고 로마의 속국이 되어 있었고 그렇다고 로마를 적하여

나설 수도 없는 입장에 처해 있던 예수의 가슴에는 말할 수 없는 한이 서

려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33년 생애노정에서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지 소망과 행복

과 뜻을 남기지는 못하 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예

수는 민족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교단에도 마음을 주지 못했으며 하

나님이 세우신 선지자 세례 요한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그의 가정에

도 마음을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처한 예수는 할 수 없이

이 고을에서 반 하면 저 고을로 이 거리에서 반 하면 저 거리로 유

인이 반 하면 이방민족에게로 이 가정이 반 하면 저 가정으로 방랑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985170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갈래야 갈 곳이 없고 올래야 올 곳도 없는 예수 지

만 이루어야 할 책임과 사명을 짊어지고 내적으로 고뇌해야 했던 사실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가족과 세례 요한과 유대교단으로부터 몰림받은 예수

그러면 이렇게 가정에서 몰리고 친족에게서 몰리고 교단에서 몰리고 민

족 앞에서 몰린 예수는 어디로 가야 했던 것이냐 할 수 없이 맨 비참한

자리를 찾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시 에 있어서 뭇 사람이 환 하고 뭇 사

람이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 선 사람들은 단념하고 할 수 없이 비천한 자

리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간 것입니다 어찌하여 예수는 가난한 자에게 복

음을 전해야만 되었던가 예수는 이 땅에 와서 누구보다도 고귀한 자리에

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야 하고 그 시 의 제사장 교법사들을 전부 그의

휘하에 두고 유 나라를 재창건해야 할 사명을 가진 주님인데도 불구하

22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고 어찌하여 민족적인 기 는 뒤로 하고 비참한 무리들을 찾아가게 되었

던가 이러한 것을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할 수 없이 원통해하고 슬퍼해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가슴 깊이 새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미천한 자리를 찾아가던 예수는 최고의 자리에서 민족을 수습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수습하여 만방에 널려 있는 나라들을 장중에 휘어잡고 악

을 심판하여 원수의 국가를 전부 항복시킨 후 아버지 앞에 광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통일의 한 날 승리의 한 날을 그 마음에 얼마나 고 했겠는

가 하는 것입니다 크나큰 소망과 크나큰 책임 크나큰 사명이 그 가정으

로부터 세례 요한 일파로부터 유 교로부터 그 시 의 지도자로부터 배

척을 받아 여지없이 일그러진 그러한 환경에서 이것을 다시 수습해야 하는

내적 고충은 순탄한 길을 가는 사람의 몇 백배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고

충을 품고 가야 했던 애절하고도 불쌍한 예수 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

니다

어찌하여 예수가 감람산 기슭에서 그토록 애절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야 했으며 어찌하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몰려다녀야 했는가 그가 가

는 곳곳마다 어찌하여 배반자의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아니 되었던가 이

것이 수수께끼라면 수수께끼요 인간적인 사정으로 보게 되면 있을 수 있

는 일이로되 하늘 편에서 볼 때는 분하고 원통한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일을 저질러 놓은 유 교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하며 세례 요한의 책임이

얼마나 크며 요셉의 가정과 마리아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는 어디로 갈래야 갈 수도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등 무식한

어부와 세리를 찾아가던 그 발걸음마저 민족이 곳곳에서 막고 있으니 갈

곳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뚫고 갈래야 갈 곳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고 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리고 이방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이 복귀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4천년 동안 수고한 터전이 이스라엘 민족이

기 때문에 민족적인 모든 것을 판결지어 가지고 내적으로라도 이끌고 가

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은 잘못했지만 책임진 분야에서 그들을 어떤 조

건이라도 세워서 하나님 앞에 내적으로라도 상속받아 가지고 가면 모르되

223

그 상속을 받기 전에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예수 음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는 세계를 갖기 위해 오신 분이요 하늘땅을 품기 위해 오신 분이

요 만민을 통치하기 위한 주권자로 오신 분이요 만세의 광이 그로 말

미암아 지상에 이루어져야 할 그런 중심적인 존재로 오신 분인데도 불구하

고 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광을 전부 다 이 땅

에 주기 위하여 오셨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줄 수 없는 사정이

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을 포옹해 주어야만 했던 예수의 억울하고 분한

사정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세계적인 소망 천주사적인 소망을 품고

환경을 개척해 나간 예수 습니다 그런데 불신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

보게 될 때 저주를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럴 수도 없는 예수 습니

다 왜냐하면 역사적 책임을 짊어진 예수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을 하여

저주해 버리면 4천년 동안 수고한 하나님의 수고가 여지없이 깨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은 분하고 원통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수고가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오른손에 쥐려 했던 것을 쥐지 못하면 왼손으로라도 쥐고 나아가

격돌해서 하나님이 남기신 뜻과 수고한 터전을 상속받아 그것을 다시 세

워 드릴 수 있는 어떠한 조건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안 될 예수 습니다

분하고 원통하게 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을 저주하고 싶었으나 그런 사

정이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심정을 누

가 알았겠습니까

제자들과 하나되지 못한 예수의 슬픔

하나님의 소원과 역사적인 한을 전부 해원성사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기에 이 민족을 세워 나오시기까지 하나님의 수고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이 고난의 노정을 갈 적마다 다칠세라 피해를 입을세라 보호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이길이 남겨질 무리로 이끌어 나오시며 유 교

단을 중심삼은 메시아 사상에 의하여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준 역사적인 터전이 예수 앞에 모두 반 된 입장에 서게 될 때에 이를

바라보는 예수는 그 개인적인 서러움도 컸지만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 앞

22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에 머리를 들 수 없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가 이러한 환경을 다 잃어버리고 겟세마네 동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길에 섰을 때 그를 반 하던 무리들은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그를 세운 하나님과 그를 따르던 민중의 소망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슬프고 고통받는 것쯤은 당연하고 또 그 어려움

은 참을 수 있으되 그 배후에서 4천년 동안 찾아 나오신 하나님의 수고의

전부가 깨어져 나가는 것이 슬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을 개척해 나오시는데 제물이 되었고 모든 수고의

노정에서 남아졌지만 현실에서 책임 다 못 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을 바라보는 예수는 하나님의 기 에 비례하여 그들에 한 저주와

분함도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하여 저주를 돌려서는 안 될 사정

이 있었기에 그는 땅에 왔던 한 조건을 민족과 세계 앞에 남겨야 할 책임

을 생각하면서 겟세마네 동산까지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의 사정이

어떠했다는 것을 오늘날 신부 되기를 자처하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모르

고 있습니다

예수는 3년여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제자들 즉 당

신이 가시려는 곳은 저희가 소망하던 곳이요 당신이 계신 곳은 저희가 찾

아 나오던 곳이요 당신이 사시던 그곳은 저희가 행복의 터전으로 바라던

곳인 줄 아오니 당신과 더불어 살고 당신과 더불어 죽겠다 고 다짐했던

베드로 등 12제자를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형용할 수 없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사정할 수 없는 외로운 심정을 품고 하나님 앞에 면목없어 하

시던 예수 민족에게 쫓겨 감람산 또는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홀로 기도하

시던 예수의 심정을 여러분은 진정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신 이 땅을 행복의 터전으로 바꾸기 위하

여 독생자인 자신을 이 땅에 보냈는데 도리어 자신이 슬퍼하는 입장에 서

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에 못을 남기고 가게 됨을 생각하게 될

때 예수는 하나님 하여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해

온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오신 이스라엘의 구세주요 이스라엘

의 군왕이 되실 예수가 민족을 잃어버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담판을

짓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을 향하던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225

예수는 천지의 불쌍한 고아 습니다 이 땅의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둘

수 없었던 가장 불쌍한 고아와 같은 예수 습니다 누구에게나 슬픔과 기

쁜 감정은 있기 마련인데 예수는 기쁨의 상 하나를 찾지 못한 외로운 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에서 제일 슬펐던 고아 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예수의 사명과 책임으로 볼 때 그

렇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외로운 분이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아버지 하고 부르기에는 정말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떠나

가서는 안 됨을 다짐하던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를 부르던 심정

이 어떠했겠습니까 세포가 뛰고 뼛골이 녹아지는 자리 음에도 불구하고

3년을 같이한 세 제자들은 잠들고 말았습니다 한 시간도 참지 못해 거기

에 동참하지 못한 것은 메시아를 접해야 할 이 땅의 인간으로서 이 이

상 원통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제자들이 예수의 슬픈 심정에 공명하여 그 옷깃을 붙들고 그와

함께 통곡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기독교가 이토록 비참하게 되

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와 더불어 수제자가 되어 죽었으면 그들은 부

활했을 것입니다 전인류를 위하여 찾아온 메시아 앞에 역사적인 사명을

책임진 예수 앞에 그들이 해야 할 책임을 못다 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가

신 이후의 기독교는 비참한 종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다 누구의 죄 때

문이냐 세 제자가 책임 못 한 죄 때문입니다

주님은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인가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리에서 메시아를 찾기 원합니까 여러분들

은 어떠한 자리에서 신랑 된 예수를 만나고 싶습니까 어떠한 준비와 어떠

한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나기를 원합니까 오늘 이 현실에 있어서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 호화찬란하게 갖춘 광의 등불을 가지고

그 는 나의 신랑이요 라고 하며 맞이하는 신부를 예수께서 원할 것이냐

겟세마네 동산과 같은 외로운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끓어 오르는 심정을

붙안고 우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하여hellip라고 말하는 그러한 비참한 모습

의 신부를 원할 것이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하겠습니까 주님은 광

22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의 신부를 만나기 전에 고난의 신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고

난의 신부 된 인연을 거쳐 가지고 여기에 신부의 자격을 만들어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거예요 아버지의 슬픔을 그 자

식이 벗으려면 아버지의 슬픔 이상의 슬픈 자리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신부를 맞기 원할진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이냐

예수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전부를 알고 그 가슴속에 맺혀 있는 모든 것

을 알아서 위로해 줄 수 있는 신부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가슴속에 맺혀

있는 한과 고통을 풀고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신부 그런 신부를 예수는 요

구하실 것입니다 보세요 선민으로 택하여 4천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난

과 수고를 하면서 찾아 나오시던 그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려야 하는 하나

님 그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둘도 없는 독생자인 예수를 메시아로 보냈

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배반하는 민족을 하여 그래도 복을 주어야 할 하

나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입장에 계신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는 신부를 요구할 거예요

예수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왕

자입니다 황태자로 오시는 메시아 그 메시아 앞에 신부 될 수 있는 사람

은 어떠한 자격을 갖추어야 되느냐 신랑 될 그분 앞에 안팎으로 상 될

수 있는 자라야 됩니다 그가 인류를 사랑하듯이 그 신부도 인류를 사랑해

야 되고 그가 하나님을 하여 염려하듯 그 신부도 염려해야 되고 그가

현세로부터 앞으로의 세계를 책임지듯이 그 신부도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러한 신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복 달라고 기도하면 안 됩니다

화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왜 복을 주러 왔던

예수를 배반해 버렸기 때문에 그 역사적 죄를 나를 희생하여 탕감하고 그

원한을 풀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신부관은 그래요 내 죄

를 용서받기 전에 985168역사적인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라고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저끄린 죄의 뿌리까지 몽땅 뽑아 가지고 뒤넘이칠 수 있는 결

의와 함께 슬픔과 고통 곡절에 한 책임을 지고 그 모든 것을 탕감하겠

다고 하는 사람이라야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985170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227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않

다985171(마 1037)고 말했던 것입니다 말로만 천번 만번 사랑한다 하면 뭘

합니까 몸으로 사랑하고 마음으로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정으로 사랑

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과 말은 시 적인 한계선을 못 넘는 것입니다 그

러나 예수의 사명을 통하여 보게 될 때 예수는 시 적인 한계선을 넘어섰

던 것입니다 이분은 과거 현재 미래를 신한 천적 사명을 가지고 왔던

연고로 그 마음에서 우러나는 모든 이념도 역사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가

못내 흘리는 눈물 가운데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표할 수 있는

눈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기뻐해야 하는데 기뻐할 수 없다는 것입

니다 그 기쁨은 개인을 위주로 한 기쁨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이 세계의

선민을 울타리로 하고 진리의 기반 위에 택한 제자들을 울타리로 하고

직계 가정을 울타리로 하여 자기의 아들딸까지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예수는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한을 품고 갔기 때문에 그러한 예

수의 한을 찾아서 풀어 드려야 됩니다 그러한 다음 먼저 개인적인 회개

가정적인 회개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회개를 하고 나서 당신이 원

하시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지 감당하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에 해 책임을 지고 다 탕감을 해 가지고 그 다음에는 당신의 어렵고

수고로운 길을 제가 신 가겠소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

로 요한 야고보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죽을 판국에서는 보따리 싸 가

지고 다 도망갔습니다 이것이 그의 피와 그의 이념을 통해서 남아진 결과

란 말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보다 죽음의

길을 먼저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이 현세에 있어서 신부가 되겠다고 하는 신자라 할진 하나님의 원수

가 있다면 그 원수 앞에 먼저 서야 합니다 오늘의 이 복잡한 사회 환경

수많은 교파가 나와 서로 싸우고 있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어느것이 참인

가를 알아 가지고 수많은 교단들을 심판할 수 있고 수많은 나라들이 싸우

고 있는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원할 거예

22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아버지 나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했겠지만 통일교

회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복이라는 것은 지극히 공적인 것입니다 공적인

것이에요 여러분이 복을 받아 신부가 되기를 원하거든 개인을 위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늘땅을 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시집을 가려면 그

집안에 맞추어 준비를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황태자

요 만민의 메시아요 만물의 주인에게 나타날 신부가 나를 일등 신부로

만들어 주소서 할 수 있습니까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세계적인 싸움을 하고 계시는데 말입니다 여러

분 하나님은 지금도 세계적인 싸움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똑똑히 아십시

오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을 신해서도 싸우시지만 수많은 민족을 위해

서도 싸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죽음의 고비가 뒤넘이치고 있

습니다 여러분이 잠든 시간에도 하나님을 위하여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진 하나님은 그를 위해 슬퍼해 주어야 되고

그의 갈 길을 개척해 주어야 되고 싸움의 방패가 되어 주어야 되는 것입

니다

신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루 한 시간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없고 하

루도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야 됩니다 또한 그 신부가 되고

자 하는 사람은 하늘땅에 맺혀 있는 역사적 분함을 풀기 위해 세계를 표

해서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상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효자는 자기의 동생이 잘못하여

부모가 채찍을 들면 아버님 어머님 저를 때리시고 동생을 용서해 주십

시오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의 본질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한국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불리울 수 있는 표적인 신부가 있다 할진

아버지시여 수많은 교단의 슬픔을 전부 저에게 책임지워 주시고 저를 때

려 주십시오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를 신한 신부가 되기를 원한다

면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저를 채찍해 주시옵소서 해야 할 것

입니다 나 하나 배척받고 나 하나 버림받고 나 하나 핍박받고 나 혼자

책임져서 전세계 인류가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은 내 광이요 소원입니다

229

라고 하는 사람과 좋은 것은 내 것 너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를 신부로 택하겠습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보니 그들은 이미 반으

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당신이 가지고 온 복은 우리가 짊어

질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그랬다면 세계가 돌아갔을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서 만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다 이루지 못하고 간 것입니다 그 당시 그의 제자들은 요즘 말로

하면 너는 좌정승 나는 우정승 이런 얘기나 했다는 겁니다 고난받고 핍

박받으며 몰림길에 선 예수에게 있어서 그런 광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예수에게 핍박의 길이 있다는 것을 제자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으니 천하통일은 문제없다

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에 담긴 뜻

민족과 교단을 잃어버린 예수에게는 이를 다시 수습해야 할 2차적인 노

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2차적인 노정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수고하신 내적인 인연과 교단과 민족에게 남은 외적인 인연을 결정

지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이 예수에게 있는데도 그의 제자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 무식한 자들이 알게 뭡니까 얼마나 답답했으면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985171는 말

을 했겠어요 이 얼마나 처량한 말입니까

예수가 가는 길은 민족 앞에 쫓김받는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핍박의

길이었고 이스라엘 민족을 재창건하는 길이었습니다 이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수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시고 유 교단

을 세우시기 위하여 4천년 동안 수고하신 그 수고를 단시일 내에 조건만

이라도 갖추어 가지고 탕감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광만을 바라는 제자들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는 할 수 없이 홀

로 하늘과 땅과 역사적인 인연을 책임지고 십자가 앞에 나갔던 것입니다

23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땅 위에 세운 민족이 책임하지 못한 것을 세운 제자들이 책임하지 못

한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선 걸음이 겟세마네 동산에서부터 골고다 산

정까지의 걸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 상에 매달려 계시던 예수의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가 운명하기 직전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 습니

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합

니까 4천년 동안 그렇게 섭리를 이끌어 나오시며 하늘나라가 이 땅에 세

워지기를 고 하여 보냈던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시간에는 하나님까지도

십자가에서 얼굴을 돌리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자로 왔던 예수

가 어찌하여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라는 비운의 말을 남겨야 했는가 이것은 인류 역사의 오점입니다 역사적

인 오점이에요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가야 할 길이 있나니

무슨 길이냐 예수가 골고다 산정에서 남기신 한을 청산짓기 위해서 눈물

과 피땀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산

정을 오를 때 그 뒤를 따르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나를 위

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

다 내 눈물은 인류에게 남아진다 내가 가는 십자가의 길은 이것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십자가의 길이 된다고 하는 것을 예고하신 것

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면 내 책임은 끝나지만 내가 간 후 너희들의

책임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책임 가정적인 책임 종족

적인 책임 민족적인 책임 국가적인 책임 세계적인 책임 천주적인 책임

이 남아 있으니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눈물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며 십자가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벅찬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던 예수는 역사를 더

듬고 세계를 더듬고 혹은 과거를 뉘우치고 시 를 비판하면서 심판의 한

기점을 남겨야 할 억울한 입장에서도 수고하신 하나님을 이 땅에 모실 수

있는 한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엄숙히 묵묵히 골고다 산정까지 갔다는 것

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231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

리셨나이까985171라고 한 그 말은 자기 개인만을 중심삼고 얘기한 것이 아니

라 크나큰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로서 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

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나와 더불어 같이했던 수많은 사람은 버리지 말

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를 버리지 말고 세례 요한을 버리지 말

고 열두 제자를 버리지 말고 이스라엘 나라를 버리지 말고 앞으로 올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말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 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그런 길을 따라가야 할 우리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우리는

아버지 앞에서 민족을 부여안고 몸부림치오니 민족을 버리지 말고 이 세

계를 부여잡고 몸부림치오니 이 세계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하는 심정에

까지 도달해야 하겠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십자가상에 서신 예수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는 하늘을 바라보니 앞이 깜깜했던 것

입니다 땅을 바라보아도 깜깜했고 만민을 바라보아도 깜깜했다는 거예요

너무도 깜깜했던 것입니다 그런 십자가상에서도 한줄기 끓어오르는 마음은

985168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 가운데는 하나

님이여 원히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담 해와로 인하여 인류가 버림당한

것은 당연하지만 역사적인 심정을 붙들고 수고하신 당신의 수고를 버리지

마시옵고 당신이 공들인 것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나를 버릴지라도 당신

이 세우고자 하셨던 소망은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민족을 통하여 만민을

통치하고자 하신 당신의 이념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하는 벅찬 마음을 가

지고 기도했던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나는 가도 괜찮지만 당신

의 뜻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을 위한 충신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충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또한 효자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효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는 이런 사람마저도

없는 상황에 저마저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985169하는 기도 던 것입니다

23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여러분 이것은 자기 개체를 한탄하여 하신 기도가 아닙니다 역사성을

띤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를 부여안고 호소하신 것입니다

이런 일념이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에 거기서 재창조 부활의

권능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예수가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라

고 기도한 것도 사랑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노고를 생각한 것입니

다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됩니까 제가 천번 만번 죽음의

길을 가더라도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이 깨져 나갑니다 라

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을 붙들고 호소했던 것을 여

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 우리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이냐 4천년 만에 왔던 메시아를

우리 선조들은 어찌하여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인들이 분노해야 할 것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이 세

제자들의 행동입니다 세상의 한 나라를 위해서 가는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없거늘 자기가 섬기던 스승이 죽음의 길을 가는데 그럴 수가 있느냐는 것

입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죽음 길을 자진해 가서야 만날 수 있습니다 부활하

신 주님을 신랑으로 모시고자 하는 여러분도 십자가의 고개를 넘어서 부활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면 잃어

버린 자리에 가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는 예수의 십자

가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십자가가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역사

적인 예수의 한이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예수의 한의 실체가

제물이 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을

거쳐서 하나님의 한 주권국가를 세워 가지고 이 세상을 수습해 나오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2의 판도를 수습해야 하는 기독교는 예수와

성신의 이름으로 수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와 성신은 다시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긴긴 세월을 수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을 찾기 위해서 아브라함 가정을 세우던 이상

의 수고를 해야 하고 한 민족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서 고난을 당하던 이상의 고역을 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이 비참한 환경에 떨어졌던 이스라엘 민족사 2천년 전의 환경을 재현한

233

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왔다 간 예수는 역사적인 실체입니다 역사적인 소망의 실체입

니다 그러기에 그는 옛날 아담이 소망하던 실체요 노아 앞에 약속했던

소망의 실체요 노아의 애달픈 사정을 신한 실체요 노아의 심정을 변

하는 실체 던 것이며 아브라함에 해서도 그렇고 더 나아가 그 시 의

세례 요한에 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그 고통을

혀를 깨물고 이를 악물며 참아 나아 간 원인은 어디 있었느냐 그는 역사

를 걸어 놓고 마음속으로 호소했습니다 나는 아담과 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 불신의 씨를 뿌린 아담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사랑해야 할 동생을 죽인 가인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죽일 수 있는

자리에서도 용서해 주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화신체였던 예수의 각오

여러분들이 그때 노아 할아버지의 친아들로 태어났더라도 노아가 120년

동안 아라랏산에서 방주를 짓던 작업에 해서 전부 별의별 욕을 다했을

것입니다 배를 지으려면 강가나 바닷가에서 지을 일이지 산꼭 기라니hellip

그것은 일부러 세상의 어떤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을 바꿔 놓기 위해서 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내나 아들딸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정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민족은 물론이요 눈뜬 사람 전부 집안 사람 전부가 배척하면

할수록 뜻 앞에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 앞에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됩

니다

그 당시 노아 할아버지의 아내가 날이 새기 전에 와서 감님 방주 지

을 시간이 늦어지니 어서 일어나세요 새벽기도 해야 되는데 어서 올라가

보세요 그랬겠어요 여기 아주머니들 생각해 보라구요 요즘 한국 여자

들 일년만 고생시켜도 바가지 아니라 멱살을 쥐고 그럴 텐데hellip 그랬겠느

냐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말이 120년이지hellip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

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또 그 세 아들이 아 우리 아버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이시니 어서 하십시오 그랬을 것 같아요

23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는지 그들이 알 턱이나 있나요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야 노아야 반드시 어려움은 있는 것이다 라고 했겠어요 그러나 노아는

한 번 받은 명령을 120년 동안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끌고 나갔던

것입니다 너희들이 그를 쳐라 그를 배반해라 동료들도 반 해라 해 가

지고 그들을 치기에 합당한 조건을 성립시켜 가지고서야 심판하는 것입니

다 예수는 그러한 방주를 짓던 노아의 화신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

난과 조소가 내 일신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생명을 거는 한이 있

더라도 정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충신입니다

아브라함도 우상 장사 데라의 아들로 태어나 호화롭게 살던 환경에서

하나님은 불러냈습니다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나라 한 것입니다 나라 없

는 백성 부모 잃은 자식이 되라는 것입니다 친척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애착을 느끼던 전부를 깨 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버지가 우

상 장사인 것을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며 이것을 다른 무엇으로 뜯어고칠

수 없겠는가 하는 혁명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불러내신 것입니다 불러내 보니 쓸 만했던 거예요 그래서 제물을 드려

라 백 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려라 하니 예 했습니다 여

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미쳤지요 미쳐도 잘못 미쳤지요 미쳐도 올바로

미쳐야지 이것은 잘못 미친 겁니다 그렇잖아요

예수는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아담 신자

요 아벨 신자요 노아 신자요 아브라함 신자요 이삭 신자요 야

곱 신자이니 믿음의 아들딸을 해서 참다운 어버이가 되겠다는 입장에

서 그는 십자가 상에서도 네 몸이 제물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다

면 천번이고 만번이고 죽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985170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985171라고

기도한 것은 예수 자신이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서 그 민족을 전부 다 저버려야 할 입장에 계시니 이후 고난의 노정을 생

각할 때 안 그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예수도

육을 썼으니 어쩌고 저쩌고hellip 사실이 그렇다면 그가 메시아 될 자격이 있

어요 안 그래요 스데반도 돌에 맞으면서도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는데

235

예수가 죽기 싫어서 그랬다구요 예수는 자기가 가는 길이 십자가로 굳어

지면 자기를 따르려는 모두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기에 그것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가 이 땅에 다시 와서 내 신부 될 사람 있으면 목을 내놓고

나와라 할 때 서슴지 않고 나올 사람 있어요 지금 아이가 우는데 젖 좀

먹이고 나서hellip 그래도 되겠어요 목숨을 걸고 가야 됩니다

하늘을 찾아가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승리해야 됩

니다 십자가 도상에서 사탄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이놈의 사탄아 4천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를 파탄시켜 온 사탄아 하고 참소를 해야 합니다 그

렇게 해야만 부활의 광된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완성

의 자리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망하는 자리예요 십자가는 전부 버리는 자

리입니다 그래서 다 버리는 것입니다 어미를 버려라 자식을 버려라 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의 노정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이 태어나는 것입

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구원도 여기에 있습니다 십자가라는

것은 고난의 열매로써 한을 청산짓기 위한 자리입니다 부활은 십자가를

떠나서 승리하여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생의 자리입니다 기독교에서는

교회 꼭 기에 십자가를 달아 놓았는데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는 것이 하

나님의 광인가 원통하다고 그럴 거예요 부활의 도리를 믿어 찾아야 하

는 것입니다 부활의 도리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는 그런 길을 밟고 나온 것입니다

신부의 도리를 찾아 나가는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예수의 심정을 배웠

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부여안고 세계를 부여안고 통곡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슬픈 사정이 있다면 나를 제물로 삼아서 내가 비참한 자

리에 나가겠습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여 내가 그런 각오를 하겠습니다

아버지여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인 오점을 내가 탕감하고 청산하겠습니

23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다 하는 부르짖음이라도 있어야만 예수 앞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러기에 예수는 이런 입장에서 나는 아담같이 안 되겠습니다 가인같이 안

되겠습니다 함같이 안 되겠습니다 제물 실수하던 아브라함같이 안 되겠

습니다 모세가 반석을 2타 하던 입장에는 서지 않겠습니다 책임 못 한

세례 요한의 자리에는 안 서겠습니다 책임을 완성하는 자리에 내가 서겠

습니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아담이 믿지 못하여 실수한 것을 믿고 넘어

가야 합니다 땅을 적신 피의 호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기준

에서 싸움이 벌어질 것을 아신 예수는 내가 죽더라도 피로써 호소하지 않

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 수

고한 공적으로 하나님의 분한 역사를 막아야 했던 것처럼 예수도 그에 못

지 않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제물 실수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동안 고역 생활을 해야 했던 것처럼 역사적인 원통함을 저지르지 않

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예수는 했던 것입니다

원래 모세가 아버지라면 아론은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 아론이 책

임 다하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했던 것과 같은 역사적인

모든 실수의 조건을 자기 일신에 걸어 가지고 그 반 의 입장에서 하나님

을 부여안고 넘어가야 했던 예수 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버린다는 것

은 역사를 탕감하겠다는 것이요 부활했다는 사실은 재역사가 출발한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역사를 탕감하고 새로운 시 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의 자리를 통한 부활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여

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 가정에 아벨을 세우고 노아 가정에 함을 세우고 아브라함 가정에

이삭을 세우고 야곱 가정에 요셉을 세우고 모세 앞에 아론을 세우듯이

예수 앞에도 세례 요한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왜 아버지와 아들이 역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타락했고 가인이 아벨을 죽 습니다 부자가

역사를 망쳤으니 이러한 역사를 복귀하기 위한 쇠사슬을 짊어진 예수는

세계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세계 인류의 표인 세례 요한을 맏아들격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런 후계자가 자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시시한 일로

목을 내놓고hellip 그것이 세례 요한의 책임이겠습니까 그는 유 관원을 움

직일 수 있는 인격자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3년여 동안 도

237

의 생활을 겸비한 사람이기에 당시의 사람들이 선지자로 또는 예언자로 모

셨던 것입니다 그런 세례 요한이 실수하여 넘어지니 할 수 없이 그 신

으로 베드로를 세운 것입니다 베드로는 세례 요한 신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힘쓰는 자가 얻나니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 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결판짓는 마당에 베드로에게 역사적인 선조들의 모든

잘못은 내가 책임질 수 있으니 너는 아들의 책임을 다해라 한 것입니

다 아담 가정의 참다운 아벨이 되고 노아 가정의 참다운 함이되고 아

브라함 가정의 참다운 이삭이 되라 복귀의 산물인 이 모든 것을 믿는 입

장에서 제물이 되어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가 아버지라면 베드로는 믿음의 아들입니다 아들 만들려고 했던 것

이니 베드로가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서 죽었더라면 기독교 역사는 이처럼

비참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종결지으려면

그리하여 예수는 죽었다가 부활한 후에 제자들을 수습하여 적 구원의

복귀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육적 복귀는 못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

이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다른 점입니다 기독교는 적 구원의 입장에

있지만 통일교회는 육 구원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가 이 땅에

서 죽지 않고 뜻을 이루었다면 예수의 아들딸들은 예수 믿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멘이고 신앙생활이고 다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믿어야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잘났든 못났든 예수의 핏줄로 태

어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기가 민족적인 책임자가 되고 교단적인

책임자가 되고 국가적인 책임자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 예수가 책임자가

못 되고 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길을 가기까지의 예수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이스라엘 민

족과의 모든 관계가 다 청산되었느냐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

길을 가면서 자기 가정에서 쫓김받고 친척에게 쫓김받고 교회와 나라에

서 쫓김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죽인 연고로 배반받고 죽음

의 길을 간 예수 이후부터 험한 길을 가는 민족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

23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심판관(審判觀)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 이후 지금까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쫓김받고 몰림

받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그렇게 했으니 탕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쫓김받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자들도 전부 쫓김받았습니

다 세계에서 국가에서 자기 가정에서 전부 쫓김받았습니다 예수를 믿

으려고 하면 집안이 전부 반 를 합니다 그것은 왜 예수가 배반받던 그

노정을 전부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섭

리를 종결지으려면 한 나라에서 예수가 당 에 당하던 모든 고난을 탕감

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 나라는 예수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리고객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배척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

두가 예수를 죽인 죄 때문입니다

3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이제 7년노정 가운데서 3년노정은 지나가고 앞으로 4년노정이 남아 있

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노정은 여러분 전체가 가야 할 노정이지만 특히 이번 7년노정

은 선생님이 친히 가야 할 노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노정은 자녀를 찾

아 세우는 노정이었고 이 4년노정은 환경을 찾아 세워야 할 노정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 얼마나 촉박

하고 초조한 입장에 놓여 있는가를 우리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7년노정의 섭리적 의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그때에 7수를 완성하 다면 이 7년이라

는 탕감복귀노정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전체가 다 저끄러졌기 때문에 6천년의 기나긴 역사노정을 거쳐온

것입니다 즉 7수의 원한을 풀기 위한 노정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 의 우리 조상들은 반드시 7수를 중심삼고 역사해 나

왔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설 때는 7년 기간을 중심삼고 이 길을 완결

지으려 했으나 그것이 뜻 로 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21년노정을 가게

된 것입니다 이번이 그 21년노정의 마지막 7년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

1965년 1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연두훈시로서 성화 제42호 제43호 제44호 순으로 3차례에 걸쳐 게

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4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아야 되겠습니다

야곱이 14년 기간에 가정을 중심삼고 축복의 기준을 이룬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들은 60년 를 중심삼고 내적 외적으로 그러한 승리적인 기간

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반은 자유스럽고 평화스럽고 뭇 사

람들이 환희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으로부터 빼앗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열 번씩이나 속임

을 받아 가면서도 빼앗기 싸움을 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웠던 것과 마

찬가지의 노정을 지금 거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기

간에 만물복귀와 더불어 환경복귀 즉 자유 통일의 이념이 거쳐 나갈 수

있는 자유스런 환경을 전체 분야에 이루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이 4년노정의 표어를 승리적 주관자가 되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기간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하나

님 앞에 땅을 찾아 세워 드려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어디를 가든지 전체가 환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자유스러운 환경

을 마련하는 것이 이 4년노정에 있어서 여러분의 책임인 것을 알아야 되겠

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승리적 주관자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

가 하나님께서 승리적인 입장에서 하늘땅을 주관하고 계시냐 하면 그렇지

못한 입장에 있습니다 승리적인 터전 위에서 광스런 모습으로 하늘과

땅과 만민을 주관하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을 받들어 나온

수많은 선조들도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 습니다 2천년 전 하나님

의 독생자 예수님도 그 사명을 완결짓기 위하여 오셨지만 그분도 역시 이

땅 위에서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신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승리적 주관자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싸워 나오

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승리적 주관자의 최후의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먼저 이 승리적인 기준에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승리적인 자리에 올라가기 전에는 이 땅의 그 누구도 승리적인 자리에 올

라갈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승리적인 주관자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241

서 오시는 분이 주님인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한 섭리역사

하나님이 천지를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은 누구 때문이냐

본래 하나님은 참다운 인류의 조상을 중심으로 승리적 주관권을 가지고 천

지를 주관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주관의 위치를 잃은 것이 누구 때

문이냐 아담 해와 때문입니다 우리의 조상인 아담 해와 때문에 일이 이

렇게 저끄러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라는 참다운 인류의 조상 인류의 참

부모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 참부모의 혈족으로 우리 인류는 태어나야 했

습니다 역사의 출발에서부터 시작해야 했던 인류의 참부모 그 참부모는

하나님의 광의 실체로서 인류 앞에는 승리적인 원한 실체로서 나타나

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담 해와는 승리적인 실체로서 나타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슬픈 역사를 이루어 나온 원한의 터

전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늘의 법

도를 떠났고 자기의 실체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심정을 유린한 우리 인

간은 말씀에 따라서 실체를 찾고 심정의 세계를 찾는 복귀의 노정을 더듬

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은 만물보다도 더 악한 자리에 서게 되었고 하나님

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슬픈 입장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인

간은 스스로는 다시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이들을 일깨워 재창조 역

사를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자리를 거치고 양자의 자리를 거치고 아들의

자리를 거쳐서 승리적인 주관권을 갖추어 참부모의 자리까지 복귀해 나오

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시 는 소생시 요 신약시 는 장성시 요 성약시 는 완성시 라

할진 구약시 는 종의 시 요 신약시 는 양자의 시 습니다 이 양

자의 시 를 거쳐서 실체 자녀의 시 를 완결짓고 나서야 부모의 시 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입니다 이러한 복귀역사노정을

두고 볼 때 종의 시 와 양자의 시 는 지나가고 이제는 실체 자녀의 시

24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로서 승리적인 기준을 세운 다음에 부모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할 노정

이 남아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종이 되어 여기서부터는 종의 세

계이니 사탄이 침범할 수 없다고 하는 승리의 팻말을 꽂고 종으로서의 전

체적인 조건을 세운 우리의 선조들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또 종의 승리

적인 터전을 상속받아 하늘 편 전체의 종을 통할하고 하나님 앞에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양자가 되어 하나님이 찾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양자로서의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운 사람이 있었느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하나님과 사탄은 사람 하나를 놓고 싸워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

나님이 세워 놓으면 번번이 사탄이 침범하여 망쳐 버렸다는 것입니다

뒤넘이치는 이 역사가 6천년이나 흘러왔지만 어느 한 때 종으로서 사탄

을 쳐부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지 못하 고 어느 한 때 하나님을 신하

여 사탄을 쳐부수고 하나님의 권한을 세울 수 있는 양자를 찾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한스런 복귀역사 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그러면 이것

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하나님께서 직접 책임지는 입장에 서서 한 사람

의 사명자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갈라 세워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한 기반 위에 한 사람을 불러 세워서 명령을 실천하게끔

역사하셨는데도 명령을 받은 사람이 번번이 실패를 한 연고로 수많은 사

람을 동원시켜서 연이어 나갈 수 있는 후보자를 세워 나오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종의 역사 양자의 역사 자녀의 역사 부모의 역사 이러한 종적인 역사

가 오늘날 횡적으로 세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땅 위에는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양자의 도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아버지 하면 내 아들딸아 할 수 있

는 승리의 아들딸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의 책임은 어떠한 것인가 통일교회는 종의 시

를 지나고 양자의 시 를 지나고 자녀의 시 를 지나서 부모의 시 로

넘어가는 때에 처해 있습니다 승리적인 주관자는 개체로서만 승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이 개체인 아담 해와로부터 가인 아벨 셋의 세

243

아들에까지 미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한

복귀의 노정은 노아 가정을 거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거치고 모세

를 거치고 사울왕 다윗왕 솔로몬왕에 이어 세례 요한 예수님 때에 와서

세계를 중심삼고 완결지으려 했으나 안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1차적인 이

스라엘의 섭리노정이 실패하 기 때문에 기독교가 재차 이것을 탕감복귀해

나왔던 것입니다

승리적 결정권을 가졌다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수없이 벌어진 복귀의 인연들을 집결시켜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가운데는 세계에 널려 있는 종들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양자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직계의

자녀로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승리한 터전 위에서 승리한 부모

를 모시는 모임이라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목

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승리적인 부모를 모셔야 되겠고 승리

적인 자녀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양자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종

의 무리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울타리 안팎에 있어서 어

떠한 입장에서든지 나가 사탄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종으로 나가서

도 사탄을 물리치고 양자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고 직계 아들딸의

명분으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어 물리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부

모의 이름으로도 사탄을 물리쳐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야만 승리적 주관자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종

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양자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자녀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부모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중 그 어떠

한 위치라도 갖춰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자리에서 전부가 단결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가졌다

할진 어떤 제한된 환경에서 움직여선 안 됩니다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

을 민족이면 민족 전체가 환 해야 되고 나아가서는 그 위신과 권위가 민

족을 넘어 지상에서 승리적인 결정을 세우는 것은 물론 국가적인 최고의

24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권한을 가지고 세계를 하여 명령할 수 있는 그 기준까지 가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지상에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지상에 천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

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종의 종 종 양자 자녀 부모의 자리까지 거쳐 나와야

하는 역사적인 숙명이 있습니다 종적으로 흘러 나온 역사를 횡적으로 탕

감하는 승리적인 실체로 서서 이를 수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

문에 전체를 책임진 선생님에게 있어서 어떠한 시 가 있어야 하느냐 종

의 종의 시 부터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

습니다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자

많은 가정들을 축복해 주고 보니 이들이 악한 세상에서 재타락하는 일

이 없지 않습니다 거기에 해서는 아직까지 그 로 두고 있습니다 언젠

가는 비참한 탕감이 있을 것입니다 축복은 가장 귀한 것인 동시에 가장

두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한 많은 역사노정에서 소망하던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고 하나님이 고 하는 기준과 땅에서 축복해 준 분이 소

원하는 기준에서 어긋나는 날에 하나님의 참소와 축복해 준 분의 참소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되면 계와 육계의 참소를 받는 것이니 설

자리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의 승리적 주관권 양자의 승리적 주관

권 자녀의 승리적 주관권을 유린했기 때문에 이는 삼중(三重)의 범죄자입

니다 심판을 받는다면 그들부터 받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

교회는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로 아담 해와는 승리적 주관권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 땅 위에서 아담 해와가 참부모로서 계를 통솔할 수 있는 주관권을 결

정짓지 못했기에 주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셔서 땅 위에 상하가 일치될 수 있는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중심삼고 하나의 백성 하나의 국토 하

나의 주권을 세워 이것을 결정짓게 될 때에 비로소 천국 건설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45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아직까지 나라가 없습니다 한민국에 태어났

다고 해서 한민국 사람이 아니요 이 세계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과 하

등의 인연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를 위해서 나가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에게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적 주관자가 연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벨의 제물섭리를 연결시켜 가지고

이를 역사적인 승리의 발판으로 삼아 노아를 세워 를 이어 나온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한을 풀고자 하시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하나님이 소원

하시던 창조의 목적을 달성하여 천상 천하를 움직이시게 해야 되며 거기

에 반항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경륜 앞에 참소하는 사

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게 역사는 점점

급변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전환점과 더불어 생명을 같이하며 계를 수습하고 생활

환경을 수습해야 하는 것이 통일신도의 사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러한 통일교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 로 천하를 주관할 수

있는 때가 와야 합니다

오늘날 소수의 무리를 중심삼고 나온 이 통일교회의 환경은 어떠하 습

니까 여러분들이 3년노정을 걸어오지 않았던들 이 땅 위에 통일교회는 존

속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부가 우리들의 원수 습니다 어느 누구가 원

수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우리는 하나에서 출발하

여 둘로 둘에서 셋으로 그 수를 늘리면서 소수의 무리를 동원하여 오늘의

민족적인 수고의 노정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역사적인 제물이

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천륜은 반드시 하나님을 위하여 정성들이는 사람을

통해서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민족은 우리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호화찬란한 광을 누리며 사는 사람을 통하여 섭리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을 위하여 공적인 눈물을 흘리고

공적인 피와 땀을 흘리는 무리가 있는 그 나라와 그 민족을 위하여 섭리하

24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하여 피와 눈물을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는 그들을 통해서 역사는 움직이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

서 변치 않는 가운데 책임을 다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국가는 그 사람들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리입니다

죽음의 길로 내모는 이유

우리 통일교회의 표어를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

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땀은 땅을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이런 표어가 필요합니까 이는 눈물

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피를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자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무슨 말이

냐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죽음의 길을 도맡아서 하늘을 위하여

땅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내가 먼저 죽음의 제단에 오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존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눈물짓는 것은 죽음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이요 고통의 길을 일소하기 위한 것이요 슬픔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을 일소하기 위하

여 먼저 눈물짓고 피땀을 흘려 나온다는 것을 알고 오늘 우리는 그 뜻을

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죽음의 자리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최후의 죽음의 자리 최후의 눈물을 흘릴 자리 최후의 피땀을

흘릴 자리에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웠던 것입니다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

께서 사랑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리를 해소하기 위해 하

나님도 그 이상의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는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사랑하는 자식이 고통받는 것을 바라

보는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아프다

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픈 심정을 가지고 인류역사 이후 고통을 받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일 를 중심삼고 한 번 고통받고 넘어가면 우리

로서는 책임이 다 끝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많은 우리의 선조

들이 죽음의 길을 갈 적마다 눈물의 길을 갈 적마다 피와 땀을 흘리는

길을 갈 적마다 슬픔과 고통의 길을 갈 적마다 심한 고통을 받아 나오신

247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섭리를 중심삼고 시 적인 책임을 짊어졌을 때에 공적

인 입장에서 하늘과 땅과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자신의 피

와 땀과 눈물을 뿌렸다면 모든 일들이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이러한

목표를 향하여 따라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을 어떠한

자리에 세우려 하느냐 하면 부모를 따라 나가는 자녀의 자리에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수고를 하 으니 오늘날 그 수고를 우리

들이 상속받아 이 땅 위에서 탕감복귀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의 길에 인연되어 있는 연고로 이 길을 중심삼고 가는 길은 눈물의

길이요 피와 땀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슬픈 사정을 할 때는 눈물 없이

할 수 없고 비참한 그 소식을 할 때는 피가 솟지 않을 수 없는 것입

니다 선생님은 내 피와 살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그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나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천만의 제자들을 희

생시키더라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

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

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을 종으로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

게 하여 양자로서 혹은 직계 자녀로서 나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

계 자녀로서 죽음의 자리를 개의치 않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오시는 그 분의 실체적인 십자가의 노정을 신 맡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워서 탕감복귀의 사명을 하게 했

듯이 실체적인 참부모에게도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워 가지고 세계적인 탕

감노정을 개척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이

완전히 복귀될 때까지는 이 일을 계속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한 날을 맞이할 하나의 중심존재를 세우고 바라시는

소망은 무엇이냐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춘 사랑하는

자식들을 세워서 마지막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넘

어 승리할 수 있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들딸의 자

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양자의 자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종의 자리에

서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평면

24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적으로 움직이지만 거기에는 소생 장성 완성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운세

(運勢)를 중심삼고 꼬리를 물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7년노정의 중요성

오늘날 축복받은 가정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교회의 발전에 상

당한 지장을 가져왔습니다 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지장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

님이 21년을 거쳐 나온 것과 같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는 길에 있어서도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처지에서 사명을 다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이

이 복귀의 노정을 한 단계 한 단계 걸어 나가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

요하겠지만 한 중심이 그런 사명을 종합하여 승리적 기반을 닦아 나왔기

때문에 소생의 7년 기간을 중심삼고 받은 명령을 고 넘어가면 이 7년 기

간에 완결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신도와 앞으로 이 이념을 찾아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다 이 7년노정을 안 넘으면 안 됩니다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잃어버렸던 천적인 심정을 되찾아 나오는

복귀의 심정을 이어 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왔고 선조들

이 그렇게 나왔고 선생님이 그렇게 나왔기에 여러분도 그 길을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국가적인 기준까지 넘어서면 짧을 수 있어

요 7년이 7개월이 될 수 있고 7개월이 7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이 완결되기 전까지는 세계사적인 7년 환난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7년 기간에 해야 할 사명은 무엇이냐 개인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가정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종족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민족적 국가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됩니다 그러나 타락한 후손인 여러분은 직접 7년노정의 길을 갈 수 없습

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을 세워 계와 육계에 그러한 길을 닦게 해

가지고 여러분들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249

지금까지 하나님은 누구를 찾아 나왔느냐 승리적 주관자입니다 하늘

과 땅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를 찾아 나온 것입니다 광의 참부모가

오실 때 그분 앞에 반 하는 사탄이 없어야 됩니다 그분의 뜻과 이념에

상충되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때가 와야 됩니다 절반만 넘어

가면 잘라 버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새로운 이념이 나와서 모든 사상을 한 곳으로 휘몰아칠 때에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세계를 다시 절반으로 갈라 놓을 것입니다 아

담에서부터 가인과 아벨이 갈라졌던 것이 합할 수 있는 운세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완전한 자리를 잡아야 되는데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반드시

갈라 놓는 것입니다 아벨과 가인을 갈라 놓은 다음 가인을 때려부수고 아

벨과 셋으로써 가인 아벨형을 치하여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가 그러하듯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략)

승리적 주관권의 표를 받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축복

한 가정들은 3년노정뿐만이 아니라 4년노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완

전한 축복이 아닙니다 이 4년노정에서 싸우다 쓰러지면 안 됩니다 여기

에서 걸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4년노정을 넘어 국가적인 환 리에

재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안 됩니다 그 다음엔 세계적인 노

정을 완전히 넘어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나가야 3차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살고 있으되 자신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승리적인 주관권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절 적인 신념을 갖고 모심의 생활을 중심삼아 일체적

인 입장에서 생활해 나가야만 승리적인 기 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복

귀의 길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조한 그들을 창조이상을 이룬 자리 즉 창조목적을

25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완성한 자리에서 주관해 보셨느냐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천지는

아직까지 미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소원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

님이 소망을 이루지 못했으니 뜻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으니

인간 중심삼고 살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소망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인간을 중심하고 살아 보지 못하셨으니 이

천지에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말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간들은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하나님

의 심정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

다 그러기에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얼 찾아 나오고 있느

냐 역사 발전과 더불어 도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찾아가느냐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는 먼저 무엇을 바라보

고 찾아가느냐 소망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아가야 됩니다 그것을 연결

시키기 위해서 신앙이란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저 믿어라 믿어라 하는

것은 막연합니다

고린도전서에 믿음소망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

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뜻을

소망으로 삼고 다음엔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생활의 실체 즉 믿음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창조 본연

의 인간이 소망하는 기준이 원리주관권 내에서 완성 단계를 향하여 나아가

는 것이라 할진 그 기준과 일치화한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사랑이 이루

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망을 찾기 위하여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 천국을 간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신랑 신부가 된다는 막연한 기

라도 좋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찌하여 인류의 구원섭리를 막연한 소

망을 중심삼고 하느냐 이 소망은 인간을 위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그러한 뜻을 정확히 알기 전에는 이 소망이 명확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다시피 원리결과주관권의 완성기준선까지

나아가 직접주관권과 접선되는 그 경계선에서 모든 소망을 완결짓게 될

때 그 기점은 하나님도 바라는 곳이요 인간도 바라는 곳이요 원리의 궁

251

극에 도달한 곳이 됩니다 이 3점이 일체가 될 때 진리와 인격과 사랑이

합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진리를 신하고 인간(식구)은 인격을 신하고

하나님은 사랑을 신하여서 이 3점이 혼연일체화되는 그 자리가 말세에

나타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역사적인 기준으로나 복귀섭리의 기준으로 볼 때

도 하나님은 승리적 주관자가 못 되었습니다 왜 못 되었느냐 아담이 승

리적 주관자가 되어야만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조목적이 하

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피조만물을 상 적인

이념으로 지었기 때문에 상 적 상인 아담 해와가 결정(완성)되기 전에

는 하나님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하는 승리적인 주관자가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을 완성한 실체

그러면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주체는 누구이뇨

승리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 하면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승

리적인 주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승리한 메시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왔었지만 패배의 도상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기 때문에

만민을 승리의 입장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승리의 기준을 세워 놓고 가시

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사탄의 침해를 받는 역사적인 곡절을

거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이상 즉 소망을 중심삼은 승리적인 주관자

가 나와야 됩니다 소망은 반드시 믿음을 표방하고 나갑니다 믿음은 무엇

을 요구하느냐 믿음을 완성한 실체에 있어서 백을 믿었으면 믿은 백만큼

의 실제적인 가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이상과 일치될 수 있

는 사람 즉 원리법도와 일치될 수 있는 사람 타락하지 않고 완성한 사람

을 표방하여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승리하게 될 때 그는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과 믿음에서 승리한 실체가 될 때 하

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25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중심삼고 소망할 수 있는 승리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

한 인간이 믿음을 중심삼고 인격을 갖추어서 신앙 면에서 승리한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받드는 이 신앙의 실체 그 실체로써만이

오늘날 종교계의 모든 것을 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천 만민이 아무

리 믿고 아무리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그 한 분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믿음의 승리적 주관자가 결정되어져 그가 소망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자리에 나가게 될 때에 비로소 사랑과 소망과 믿음을 이룬 자리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리에 선 사람을 요구하고 계

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과 믿음에 있어서 승리한 실체가 되어 사랑을 중

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의 인간이 차지해야 할 최

후의 기준에서 승리했다는 광된 모습을 갖추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

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마음 로 나눠 줄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하면 하나

님의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시행하

는 것이면 하나님도 시인하게 됩니다 사랑은 전체적인 통합을 이루게 됩

니다 사랑에는 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의 목적을 완수한 자리에 서서 소망과 믿음의 승

리적 주관권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됩니

다 그렇게 될 때 온 인류는 그 주관자 앞에 와서 사랑을 분배받아 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류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사랑입니

다 그러므로 그런 주권자가 나타나서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운세가 오게

되는 날에는 타락한 인간 끼리끼리 사랑하던 것은 자동적으로 버리고 넘

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추구하는 수많은 인간들은

물론이거니와 만물과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 역시 그 사랑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천주 통일의 결정적인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계의 기준이요 원리적인 기준이요 인류의 소망의 기준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준에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무 가

모두 연결되어 그 주권자의 권한 밑에서 사랑받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의

방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새로운 천국의 역사가 시작

253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상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 사랑의 주관권 내에 있게

될 때에는 아무리 끝에 있다 해도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

입니다 사랑의 세계에는 층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한한 평화와

무한한 평등과 무한한 공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것이

나 상하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원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요

원히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서 하나만 들고 나서도 거기에는

전체가 통합이 안 되는 것이 없고 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기준에 입각한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까지 나아

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그러한 자리를 찾지 못했기에 우리가

그러한 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인하여 소망을 잃어버린 인간들이기에 믿음을 중심삼고 실

체를 찾아 사랑을 연결시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효자

요 충신이요 열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지금까

지 고 해 나오셨습니다

누구나 통일교회에 맨 처음 들어와서 원리 말씀을 들으면 말씀에 취해

서 자기 집 생각도 안 나게 됩니다 또한 세상과 관계가 없어집니다 자기

가 사랑하는 남편도 사랑하는 자식도 귀찮아집니다 자기의 갈 길이 바빠

그 말씀 외에는 만사가 귀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을 신한 소망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믿음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사랑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분이 나오면 만민을 그

앞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만 결정되면 30억 인류를 그 앞에 주

겠다는 거예요 모든 실권을 그 앞에 갖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하늘의 질서도 잡히는

것이요 땅의 나라도 세계도 질서가 잡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권을 하나님은 인류의 시조 앞에 주셨으나 그들이 이것을 잃

어버림으로 인하여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슬픔의 길을 거치지

25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않을 수 없고 고통의 길 죽음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

냐 오늘날의 세계가 슬픔과 고통과 사망의 골짜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

니다 이것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승리적 주관자가 거쳐야 할 과정

이러한 승리적 주관권은 단번에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과 무

수히 부딪치고 부딪혀야 되는 것입니다 순금은 몇 천만번이고 불에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더욱더 깨끗해지면 깨끗해졌지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마

찬가지로 이와 같은 기준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운 역사노정을 거

쳐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뚫고 나가

는 데는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종족적인 십자가 민족적인

십자가 국가적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주관자로 오셔야 할 그분은 개인적으로 볼 때

이 땅 위에서 불쌍하다면 최고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승리의 기준을 갖출

때까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도 불쌍한 사람이요 종족

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무 를 거쳐 나갈 때까지 불쌍한 기준을 거

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슬퍼도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자요 죽음 길에서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을 짊

어지고 가는 자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개인적인 슬픔과 고통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슬픔과 고통

을 짊어져도 세계적인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도 달게 받아야 됩니다 만민

을 위하여 죽음의 길을 가라 해도 달게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서 이 땅 위에서 승리의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슬픔의 세상에 있어

서 슬픔을 못 이기는 패자가 되지 말고 그 이상의 슬픔을 가졌다 하더라

도 감사하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통을 당하더라도 고통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죽음을 중심삼

은 승리적 주관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팔방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소원과 소망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255

믿음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사랑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래야 합니다 힘을 써도 누구보다도 더 써야 되고

정성을 들여도 누구보다도 더 들여야 되고 싸움을 해도 누구보다도 치열

하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길

입니다 어차피 이 길은 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세 번 이상의 시련 기간

오늘날 하나님은 참 무자비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도

와줄 사람이 생겨나야만 천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하나

님은 1 로만 섭리하지 않고 3 이내로 섭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아담 해와만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 아들을 찾아 세워 3수를 맞추어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주체이면 그 다음엔 반드시 3수

를 거치는 상 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쳐 줘도 중요한 문제

는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줍니다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을 잘 믿으

면 내 것이 됩니다 잘 수습하면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중심하고 볼 때에 하늘과 땅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천지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삼위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하나

가지고는 안 됩니다 3수를 세워 가지고야 됩니다 나를 찾아야 할 때는

반드시 내 후손 내가 땅 위에 연결지을 수 있는 후손을 필요로 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잘 키우면 그때 가서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키워 가지고 잘 자라면 그때서야 천리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복귀역

사를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키워 준 만큼 한 생명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몸부림치게 될 때에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밤잠을 잘 수 없으리만큼 식구를 그리워해야

됩니다 슬픔이란 외부의 환난에 의해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외로운 것

도 슬픈 것입니다 뜻을 알았지만 그것을 자랑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슬픔입니다 외적인 고통과 환난에 의한 슬픔도 슬픔이려니와 내적인 고

독이나 뜻을 전달해야 할 상 가 없을 때도 슬픔이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25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 있다 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소홀

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고통을 받더라도 자녀들을 중요시하고 책임

진 환경을 중요시하고 또 그것을 자기가 수습하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나아갈 때에 한 고개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결정지을 때는 반드시 가인 아벨을 세워 가지고 합니

다 가인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슬픔

도 고통도 죽음의 길도 자기가 개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끝까

지 참고 개척해 넘어가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승리의 기 를 세워 놓고 성신을 보냈습

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출발을 해 가지고 기독교를 세워 세계적인 출발

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를 계속해 나오셨습니다 그런 역사의 과정에 있어

서 하나님은 무정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도 확실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갖고

슬픔의 길도 고통의 길도 죽음의 길도 각오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적어도 세 번 이상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죽음의 자리를 세

번 이상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를 거쳐 가지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실체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승리적인 주관자의 자리에

나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도 승리적 주관권

을 갖출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가야 되겠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출

발할 때에 죽음을 몇백 번 각오했습니다 그러한 시련 기간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그런 훈련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족적인

죽음의 고개와 민족적인 고통의 고개와 민족적인 슬픔의 고개를 넘고 세

계적인 죽음의 환난과 세계적인 고통의 환난 세계적인 슬픔의 환난을 당

해 보아야만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땅이 슬퍼하고 하늘땅이 생사의

기로에서 몸부림칠 때 이것을 해결지어 가지고 승리의 일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하늘땅의 죽음의 길 슬픔의 길 고통의

길에서 뒤넘이치다가 한 면 즉 적인 면만 해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57

이러한 길을 다시 가야 할 복귀도상에 있어서 오시는 주님은 반드시 양면

의 책임을 감당해야 되겠기에 광 중에 못 나타납니다 제일 슬픈 자리에

서 눈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다짐하고 고통의 생활을 거쳐 죽음

의 길을 왕래하면서 복귀의 길을 개척해 나온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슬픈 자리에서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고통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죽음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

원과 사랑을 품고 그 실체로써 나타날 수 있는 실력을 맞추어 나아가야 합

니다 그래야만 최후에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완성하는 소망의 주관자 혹

은 사랑의 주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도달의 7단계

그러면 오늘 여러분은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있느냐 문제는 이것입니

다 여러분이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보았느냐 뜻을 위하여 얼마나 고통

스러운 자리에 서 보았느냐 얼마나 죽음을 각오해 보았느냐 이것이 문제

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위해 슬픈 자리 고통스러운 자리에 서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아가지 않는 한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믿음 하나를 가지고 소망의 세계를 바라보았고 믿음과 소망을 부여안고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 천국이념과 함께 그리워하면서 고통과 슬픔과 죽

음의 길을 더듬어 갔던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러한 길을 걸을 때 죽음으로

제물이 되었지만 오늘날은 그러한 길을 가더라도 죽거나 제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중략)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길을 넘어서서 부활의 광을 갖춰야 천국에 들

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내적 외적으로 결의를 하고 산

실적을 세워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의 말을 절 적으로 믿어야 되겠습니다 소망

을 찾아서 옛날과 같이 믿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뜻을 알지 못할

때에도 어떤 소망을 품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나갔습니다 하물며 여러분이

25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찾은 길을 가면서도 그런 자리에 못 서 있겠거든 믿으라는 선생님의 말씀

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밖에 도

리가 없습니다 이런 길을 거쳐 나가지 않고는 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개인적인 승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가정적인 자리에서 축복

을 받았다 하더라도 가정을 지나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까지 나아

가야 합니다 7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까지 가려면 7단계를 거

쳐야 합니다 일곱 고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는 하나님을 절 믿고 나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하든지 거

기에 절 복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의 길목에서 꼭 필요한 조건만 내세워 여러분에게

가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그렇게 하여 나왔습니다

안 가면 생각하지 않았던 환난과 시련에 부딪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생기

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길 때는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고 믿고 넘어

가면 상처 하나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뱅뱅 돌다가는

목적지까지 다 못 갑니다 그걸 보면 인간이 넘어야 할 탕감노정은 지극히

적고 짧은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부 길을 닦아 놓고 한 고개를 넘어가

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조건으로 삼아서 10년에 할 일을 10일 동안에

수고시켜 10년 공생의 터전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은 하나님이 10년 동안 수고했으면 수고한 전부

를 걸어놓고 백 명의 사탄과 싸웠으면 그 싸운 전부를 걸어 놓고 한꺼번

에 탕감지어 넘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동원된 사람은 동원

만 되어도 사탄이 시험한 조건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최후의 고비에 가서는 하나님은 반드시 때려 모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

여러분은 수백명의 사탄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갈지라도 그들과 싸워 패배

하지 않고 그들을 다 무찌르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향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여러분 앞에 점점 더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절 거기에 굴복하지 말라는 겁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모두 졸았습니

다 여러분들은 기운이 빠져 기진맥진하더라도 그들과 같은 무리가 되어선

안 됩니다 여러분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259

자기 갈 길은 자기가 닦자

하나님은 백의 은사를 주었다가 그것을 잘 가꾸어 가게 되면 거기에 비

례한 몇천 몇만 배의 은사를 주십니다 백의 은사의 자리에서 싸워 승리하

게 된다면 하나님은 몇천만 배의 은사를 가해 주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한국 실정이 점점 더 쪼달리게 될 것입니다 쪼달려 갈수록 더

욱더 갈등이 생기고 괴로운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가운데서도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소망

을 갖고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아무리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오래

된 우리 식구들에게 있어서는 작년이 큰 고비 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지금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외국

에 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생님이 왜

외국에 가지 못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까 이 한국민의 어려운 입

장을 멀리하고 혼자 보따리 싸 가지고 살짝 가면 큰 야단이 난다는 것입니

다 어떻게 해서라도 민족적인 사명을 하고 하나님이 이곳에 관심을 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잘 움직이면 새로운 역사가 전개됩니다 선생님은 그렇

게 알고 있습니다 4년노정의 표어를 준 것과 같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

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느냐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나에게는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갈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필요 없다고 하는 그

것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지금 지도하는 방법을 모를 거예요 선생님이 왜 자

꾸 뒤넘이치는 일을 시키는지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끌고 못 넘어가면 한 두 사람이라도 끌고

넘어가야 합니다 때가 촉박해짐에 따라서 여러분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무

자비하고 냉정해집니다 개개인의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0년 동안

갈 길을 닦아 놓고 지금에서야 구경을 가고 싶으면 가는 것입니다 그런

26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데 선생님이 그런다고 전부 다 골동품처럼 놀아 자기 갈 길도 닦지 못하

고 구경을 다녀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뭐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이 길을 가기 위해서 극장의 문 앞에도 안 갔

어요 어디를 마음 로 가고 사먹고 싶다고 다 사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해 앞으로 7년노정을 못 간 사람들은 선생님이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공

인을 받게 되면 더욱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해야 할 책

임과 본분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옛날같이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좋지 않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쉬고 여러분이 어디든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것

을 알고 다가오는 모든 길이 험하고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더욱 강하

고 담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멋지게 책임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

모든 어려움과 슬픔을 내가 책임지겠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 통일교회 전

체의 고된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통일교회 운명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

는 사람이 있어요

이제 앞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것입니다 큰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

다 그 명령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선생님이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안 하면 어머니가 하든지 선생님의 아들이 하든지 해야 됩니다 종적인 역

사는 3 를 거쳐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모시고 싸워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중

심삼고 시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축복가정이나 할머니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가만 보면 뭐 먹는 거나 주면 좋아하고 돈만 보면 좋아

하고 이런 사람들이 통일교회 사람이에요

자기 책임을 완수하라

여러분들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하겠

습니다 광의 자리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는 것보다도 그 반 적

인 자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 그 권한을 자랑할 수 있다 할진

261

광의 세계는 자동적으로 올 것입니다 이러한 길을 가야 할 여러분인 것을

알고 개인과 가정과 종족에서 그러한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지역을 책임지면 책임진 곳에 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은 내 것이다 내가 아니고서는 풀리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그것을

책임지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축복받은 사람들을 지방에 배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 가서 기

도한 사람 손 들어 봐요 기도나 하나 그러나 선생님은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합니다 현재 머물러 있는 땅 한국이면 한국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밥을 먹으나 굶으나 자나깨나 언제든지 눈만 뜨면 기도하는 것입

니다 기도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뜻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 남은 만 2년 동안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선생

님이 가는 이 길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있는 힘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이

기간에는 여러분들이 광을 바라지 말고 제일 슬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자리 그런 십자가의 길을 자기가 뚫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넘어가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차지하는 그 광이 선생님의 광이 아

닐 거예요 하늘땅에 세워진 모든 공적이 선생님 것이 아닙니다 다 여러

분에게 상속해 줘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기준에서 나아간다면 밥은 왜 굶어 그런 기준을 못

세우면 지지리 고생해야 됩니다 앞으로 본부에서는 고생하는 곳이 있어도

도와주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편에선 도와주고 한편에선 내몰고 선생님

은 뜻길을 걸어올 때 그러지 않았습니다 도와주기는 뭘 도와줘 전부 들

이치지 그렇지만 여러분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

한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어렵든가 고통스러울 때에

하소연할 선생님이라도 있지만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전에 일본

선교사가 가지고 온 편지의 내용을 봐도 그렇다는 겁니다 일본 식구들이

쭉 편지하는 것을 보면 선교사님이 선생님 앞에 가서 어린애 노릇을 했다

는 말을 듣고 우리 파파상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친구가 있나 언제나 혼자입

니다 선생님의 섭섭한 마음을 여러분 앞에 분풀이한다면 전부 다 머리를

박살내도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26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어제도 홍릉 성지로 해서 인왕산 성지로 성지를 쭉 한 바퀴 돌아왔습

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미국에 가게 되면 가지고 갈 예물을 준비하기 위하

여 새벽에 떠났다가 해 진 뒤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뭐 하러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알아요 선생님이 어떠한 마음 가지고 다니는지 꿈이나 꿔

요 여러분은 별의별 일을 다 하지만 선생님은 할 일이 바쁘다는 것입니

참고 희생하며 나아가라

때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여러분이 승리하느냐 패하느냐 하는 결

정의 시기가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느냐 책망을 받느냐 하는 즉 승리의 결정권을 어느 자리에서 세

울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길을 세우지 못하겠거든 선

생님의 마음과 선생님의 생활과 선생님의 모든 언행과 일심동체가 되어 움

직이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따라가고 싶어서 야단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선생님이 어디에 가도 무관심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선생님과 멀어집니다 엊그제 정석온 할머니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것도 폐가 될까 봐 보고 싶은 마음이 없도록 해 달라

고 기도를 했더니 하늘에서 말하기를 오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고 하

시더랍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따라갈 수 없다는 겁니다 밥을 먹

으나 굶으나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야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그리운 마음이 앞서

야 됩니다 어떠한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이 있는 그곳을 향하여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죽음의 길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

는 사람이라야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굴 따라갈 거요 감

노인네 따라갈 거요 아들 며느리 따라갈 거요 다 별것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차피 선생님의 신세를 져야 됩니다 신세는 지지만 갚을 도리

가 없으니 몸뚱이를 들이 패더라도 고맙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갖은 고생을 하더라도 하

263

나님께 알아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그랬으니 여러

분들도 선생님에 해서 그렇게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가신 길을 기쁜 마

음으로 상속해 주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자

리에서 상속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남은 노정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기준을 여러분은 어

떠한 자리에서 결정할 것이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 분야가 얼마만큼 큰 것인가를 알고 있는 정성을 다 들여

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정성은 내 것이요 충성도 내 것이요 효성도 내 것이다 이

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래 봤어요 내 것입니다 내 것 그러한 배

포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방을 책임졌다면 그 지방에서 효

자의 할 일을 내가 한다는 배짱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가정에

있어서라도 자기 가정을 표로 하여 효성을 다하여 이 가정은 내 것이

다 할 수 있는 그런 뭐가 있어야 해요

금년에는 여러분들이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슬

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넘어서 최후에 하나님의 소망과 심정

의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참고 희생하면서 자진해서 가

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이 머물러 있는 곳이 어떠한

방향인가 하는 것을 알고 더 높은 승리적인 자리를 찾아서 하나님을 중심

삼고 최후의 결판을 하는 자리까지 여러분이 따라가기를 부탁하는 바입니

35)

구세주는 오셨다

lt기 도(Ⅰ)gt 이 아침은 1965년 새해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인

동시에 주 강생 1965년째를 맞이하는 날이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메시아

의 탄생일을 자기들 마음 로 정하여 축하했사옵고 메시아가 이 땅에 와

서 인류와 더불어 세계와 더불어 우주와 더불어 어떠한 인연과 가치를

결정지었는지도 알지 못하고 그분의 명성만 기억하고서 메시아의 탄생일

을 축하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모인 소수의 무리들은 지금부터 2천년 전에 당신의

넓고 높으신 뜻과 존엄하신 경륜에 의해 보내심을 입은 예수님이었지만

가련한 입장에 처했던 그의 사정을 마음으로 동정하면서 그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사명 다하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

울러 민족적인 사명을 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바라보시며

마음 졸이시던 아버지의 서글픈 심정을 더듬어 생각하게 될 때 이제 때와

시기가 찼사오매 약속한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어 보내신 아버지의

애달픈 심정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되겠사옵니다

이 땅 위에 당신의 귀하신 아들로 태어난 그분은 천지창조의 이념을 저

버린 아담을 잃어버린 슬픔을 해원하기 위해 보내진 분이었음을 아옵니다

그를 통하여 뜻을 이루시고 그를 통하여 광받으시고 그를 통하여 행복

의 세계를 이루려 하신 소망을 성사시키기 위해 당신께서 보내신 메시아

1965년 1월 3일(日) 전 본부교회

265

예수님은 태어나는 그날부터 초초한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고 했지만 정작 메시아로 오신 그

분을 알지 못하 습니다 그 메시아는 홀로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홀로 하

나님의 소망을 지니고 살아야 할 생활적인 사정을 지니시고 남모르는 가

운데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가 불쌍한 신세로 십자가에 달려 눈물과

피를 흘리고 가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 선조들이 부족했던 것을 저희

들이 이 시간에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고 책임을 짊어진 유 교가 사

명을 다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한 죄악을 저희들이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수많은 역 우리 선조들을 피흘리게 한 죄의 역사를 하나님

을 배반해 온 수많은 인류의 죄악상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더

듬어 생각하고 회개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메시아가 오실 그날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오신 그분이 당해

야 할 슬픔을 책임진 자임을 아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의 이

념을 세우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공신의 입장에서 그분을 모시고 그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저희들의 본분이온데 저희들이 언제 그런 자리에서

그분을 모셨사옵고 그분을 위하여 눈물지었사오며 언제 그분을 위하여

몸 굽혀 정성들이고 손을 움직 고 충성했사옵니까 또한 언제 그러한 자

리에서 당신을 위해 일했사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서글픈

사실들을 그 무엇으로 사죄를 드린다 해도 다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서러움을 저희들이 살펴야 되겠사옵고 예수님의 억울

한 사정을 저희들이 동정해야 되겠사옵고 지금까지 피의 노정을 걸어 나

온 그의 제자들의 처량하고 비참했던 사정을 깨달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되

어야겠사옵니다

2천년 역사는 지나갔사옵니다 그 동안 슬픈 사정이 얼마나 많았사옵니

까 아버지도 슬펐고 예수님도 슬펐고 성신도 슬펐으며 기독교인들도 슬펐

던 것을 아옵니다 또한 이토록 슬펐던 한을 풀기 위한 최후의 마지막 한

날 즉 모두가 고 하는 심판의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

사옵니다 쌓이고 쌓인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오시는 메시아를 다시 맞

이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 끝날의 성도들은 메시아를 고 하던 이스라엘

266 구세주는 오셨다

민족과 같이 오시는 메시아를 섬길 수 있는 마음과 준비는 갖추지 못하고

메시아를 고 하기만 해서는 안 되겠사오니 저희들 각자가 이런 것을 자

각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위에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

사오나 초조한 심정과 상처입은 몸을 그 로 아버지의 제단에 바치며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생애를 생각하고 십자가노정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일생을

심정으로 체휼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진실로 바라옵니다

많은 수가 문제가 아님을 아옵니다 나라가 있기 전에 민족이 있어야 되

는 것이요 민족이 있기 전에 종족이 있어야 되는 것이요 종족이 있기 전

에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있기 전에 개인이 있어야 되는 것이 이치

이온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나라도 갖지 못하고 하나의 민족도 갖

지 못하 으며 종족도 갖지 못하고 가정도 갖지 못하고 자기 일신의 위

신도 체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그를 메시아로 모시는

참다운 제자도 없었고 가정도 없었던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예수님을 종

족과 민족 국가와 세계의 메시아로 모시는 개인도 가정도 없었사옵니다

이제 다시 오실 메시아 세계사적 기준으로 찾아오실 메시아를 맞이해야

할 저희들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고 가정적인

입장에서도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책임진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사옵니다 이런 엄청난 과제가 저희 앞에 남아 있는 것

을 생각하고 연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야 되겠사옵니다

역사적인 한을 품고 가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위로하고 가정적으로 위

로하고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위로해 드리는 것이

오늘 메시아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전체적인 목적임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부복한 저희의 무릎은 연약한 무릎이요 저희의 몸은

상처받은 몸이요 과거와 현재 모두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몸

들이옵니다 하오나 당신은 역사노정에서 긍휼의 마음을 가지시고 섭리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고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순간 그

찰나에 있어서 인간들을 염려하신 당신이었음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여기에 부복한 저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267

저희들은 남들처럼 화려한 자리에서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를 부르기를

원치 않사옵니다 눈물지으며 마음을 졸이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아버지시

여 아버지시여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당신의 한이 저희의 한이옵

니다라고 울부짖으며 그 한을 저희가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하고 저희가

다하지 못하면 저희의 후손을 통하여서라도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할 수 있

도록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분부하여 주시옵고 명령하여 주시옵기를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당신을 위하여 눈물 흘리기로 각오했사

옵고 당신이 가시는 피어린 길을 따라가기로 각오했사오니 이러한 저희들

이 옛날 예수를 잘 모시지 못한 제자들과 같은 자리에는 서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터전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워서 하늘 가정을 찾

게 되면 그 다음에는 하늘 종족을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고 종족

과 민족을 찾게 되면 하늘의 국가와 세계를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

소서 아버지께서 염려하시기 전에 그 모든 사실들을 부여안고 그것을 위

해 생명을 바치는 사람은 당신 앞에 효자가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요 당신 앞에 충신이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이 오실 메시아를 통하여 광을 받으려고만

하 지 그분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지 못하고 고통의 가시밭길을

개척하는 개척자들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당신께서 도

리어 고통의 길을 가셔야 했고 희생의 길을 가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

실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제 아버지를 향하여 쌍수 합장하고 엎드린 저희의 몸을 아버지 앞에

고이 드리고자 하오니 재차 살피시어서 모든 쓴 뿌리 모든 악의 요소를

제거시키시옵고 선과 일치될 수 있는 요소를 세우시옵소서 새로운 성탄일

을 맞아 기념하는 이 시간 새로운 성일을 맞아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은

이 시간 새로이 다짐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새로이 맹

세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그 맹세의 실체가 되기 위해 원한 아버지

의 산 제물이 되겠다고 결의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268 구세주는 오셨다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외로이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이날을 기념하는 쫓김받는 무

리 몰림받는 무리 핍박받는 무리들이 남한 각지에 많사오니 기억하여 주

시옵고 이곳을 중심삼고 만방에 널려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의 목적을 위

하여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눈물짓는 자녀들 또한 많사오니 아버지

그들에게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가 아버지의 원한 세계와 하늘땅을 신하여

기도하고 움직여서 아버지의 광을 찬양하고 주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만민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만교회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날

도 뜻을 위하여 숨은 제단을 쌓고 마음과 몸을 다 아버지 앞에 제물로 바

치려 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에게 새로운 역사적인 사실을 예고하시어서 하

나의 세계로 본향 땅으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윈하옵니다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기 도(Ⅱ)gt 아버님 저희들은 진정 당신의 소망을 당신의 사정을 당

신의 심정을 알고 싶사옵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당신을 내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원히 모실 수 있는 나라를 찾아 세우겠다고 맹세하는 아들딸을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시며 찾아오셨는지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

니다 그런 소망의 자리에서 아버지를 불러 드린 분은 이 땅에 왔다 간 예

수 그리스도밖에 없었다는 것을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그는 당신의 소망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사정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심

정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소망은 역사노정에서 유린당하고 시 적 환경

에서 배척을 받았으며 미래의 환경을 개척하는데 어려운 소망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그 사정은 애절한 눈물의 사정이요 어

느 누가 동정할래야 동정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사정이요 인류와 더불어

죽음의 길을 가며 몸부림쳐야 할 사정이라는 것을 또한 당신의 심정 즉

아담을 잃어버릴 때의 원통하고 분한 심정과 메시아를 보내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심정을 그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느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269

소망과 당신의 사정과 당신의 심정을 잃치 않고 당신의 크나큰 뜻과 이념

을 소망하면서 묵묵히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죽기를 각오하고 아버지 앞

에 맹세를 하고 개척의 길을 나섰던 것을 아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이루지 못하고 남아진 소망을 마음에 품은 채 아버

지 앞에 되돌아가야 하는 자기의 사정을 처량하게 느끼면서도 불효라는

명사를 제거하기 위하여 충성의 도리를 세우고 효성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

던 예수님의 심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그런 입장에서 아버지를 부

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과 참다운 딸을 당신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셨습니

까 그리하여 그 아들의 손으로 원수를 굴복시키고 그 딸의 손으로 원수

를 멸망시키고 자녀가 합하여 한 많은 이 땅을 한 당신의 소원과 당신

의 해원을 이루시옵소서 그리고 광받으시옵소서 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당신을 시봉하는 참다운 아들딸을 얼마나 고 하셨사옵니까

당신께서는 그런 아들딸들이 그런 자리에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고 하신다는 것을 아옵니다 하오니 아버지 여기 모인 불쌍한 무리들 이

제 당신을 부를 때 아버지라는 이름만을 부르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라는 명사 가운데는 남의 아버지도 있는 것이요 의붓아버지도 있

습니다 또 거기에는 양아버지도 있는 동시에 진정한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또 아버지 가운데에는 효도하는 아들을 하는 아버지가 있고 불효자를

하는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저희들 모두는 아버지만을 붙들고 아버지 앞에

효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 아버지의 위신을 세워 드리는 충신 열녀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런 자리에서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또

한 나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본향 땅 저희가 그리워하는 그곳이 우리가 가야 할 원한 천국

인 것을 알았사옵고 그 나라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위하여 형제와 형제가

하나되고 슬픔이 없는 사랑의 가정을 이뤄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런

가정의 주인이 되셔야 할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무릎 앞에 자라고 있는

저희들이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아무것도 원치 않사옵니다 세상의 광도 원치 않사옵고 세

상의 권세도 원치 않사오며 세상의 학식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진정으

270 구세주는 오셨다

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 아버지를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참다운 충신 열녀가 되기를 원할 뿐이옵니다 이것만이 저희의 재산이요

이것만이 저희들 생애의 목적이옵니다 지금까지 이 길을 위하여 온갖 시

련을 감당하며 살아왔고 오늘도 이 길을 가고 있사옵니다 이제부터 또 가

야 되겠사오니 죽음이 가로막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께 슬픔을 돌리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슬픈 자리에 있을 때 그것을 아버지의 슬픔으로 여기면서 서로

붙안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겠사옵고 그 아버지와 그 아들을 그리워하고

찾아갈 줄 아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한 자는 남루한 옷을

입었을지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고 배척받는 자리에서 최후의 운

명을 맞아 사라지더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으니 그 아들과 그 아

들이 부르는 아버지가 이 천지간에 나타나는 것이 복귀역사의 종말이요

복귀노정의 소원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세계적인 아들로서 세울 수 있고 하늘과 땅의 전체를 그 앞에 유업으로

맡길 수 있는 한 아들이 이 땅에 오는 것이 재림 이상임을 저희가 알았사

옵니다 하오니 저희가 그런 자리에서 아버지의 내정적인 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외적인 모든 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전체적인 유업을 상속받

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로서 이 땅 위의 세계를 지배하고 남아진 무리

를 통솔하여 아버지 앞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원수를 소탕하며 재심판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니다

저희들이 이날 이 성일을 기념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그러한 사명자로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역사적인 첫출발자로 오셨던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분이 남기신 모든 원한과 사명과 책임을 저희들이 맡겠다고 새로이 각오

하고 다짐하면서 이날을 기념하 사오니 아버지 복을 빌어 주시옵고 기

억하여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새해 벽두의 이 거룩한 날 나머지 날들을 기억하시고 같이하여 주시옵

소서 이날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 충성하는 수많은 무리들의 그 가슴을 지

켜 주시옵고 그러한 인생을 고 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들에게 복을 빌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

271

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은 구세주는 오셨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여러분과 더불어

생각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세주는 오셔야 한다

우리 인간이 우리를 구해 줄 주님을 바라는 것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만이 구세주를 요구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그 창조목적을 달

성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창조목적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수포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양심의 목적을 성사하는 한 날을 갖지 못하고 하나

님도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 두 사람의 실수가 전인류를 슬픔의 자리로 몰아넣

은 것이요 나아가서 하나님까지도 그들로 말미암아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이요 하나님께서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니 모든 피조만상도 역시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세주라는 존재는 인

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도 필요한 존재요 피조만물에게도 필

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하늘에는 고통 같은 것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

니다 하늘은 기쁨과 광과 소망과 행복의 모든 요건이 갖추어진 완전무

결한 곳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

의 아버지 입장이라면 고통스런 자리에서 신음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

나님께서 편할 것 같습니까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하여 슬퍼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 역시 슬

프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메시아를 고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하늘

도 메시아 즉 구세주를 고 하고 땅도 메시아를 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좌 밑까지 사탄이 침범하 고 타락함으

272 구세주는 오셨다

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의 혈통 즉 핏줄기에까지 사탄이 침범하 으며 타

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까지 사탄의 소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 되지 못하고 인간의 것도 되지 못하고 원

수의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 이상의 슬픔이 어디 있겠습니

메시아가 오셔야만 했던 사연

그러면 메시아가 오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늘을 해방시키고 땅을 해

방시키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해방시키고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서입니

다 이것을 위해서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시 가 지

나가면 지나갈수록 세계가 점점 악해질수록 메시아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

니다 자기의 힘이 무력하고 행동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메시아를 고

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더 강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늘과 땅을 그냥 원수의 손에 넘겨 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선 로 악은 악 로 갈라 세워서 선을 중심으로

전체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와야 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책임을 짊어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 즉 구세주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

하나님께서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데에는 그만한 소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있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소망과 사정과 심정을

가지고 메시아를 보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수세계에 와서 원수

들이 반 하는 와중에서 원수들의 모든 것을 전부 하늘 편으로 돌이켜야

할 책임을 짊어지워서 보낸 메시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메시아가 오기

전에 그가 와서 활동할 수 있는 섭리의 뜻에 따라 그 목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선민 가운데 그 터전을 마련하시

기 위해 4천년 동안 개인을 구별하시고 가정을 구별하시고 종족과 민족

273

을 구별하시어서 나라를 창설해 나왔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운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는 일치되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이념과 더불

어 생활함으로써 그 내용을 확정하여 그날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요 유 교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

의 환경이 어지러울수록 오실 메시아를 고 하고 바라는 마음은 컸으나 메

시아를 맞이할 내적인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회는 오신 메시아를 맞이하지 못하는 역사적인 비극을 빚어내고 만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2천년 전 메시아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과 유 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었습니다 4천년이란 피어

린 투쟁의 역사노정에서 죽다 남고 몰리다 남고 쫓기다 남은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유 교단 위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

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탕감원칙에 의해서 수리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섭리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시 와 그 시기를 책임질 수 있는 민족적인 준비

가 되지 않았을망정 4천년의 기나긴 역사는 지나 수리적인 연한이 차 옴

으로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메시아를 보내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를 보내신 목적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것은 이스라엘 민

족을 만나기 위함이요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메시아의 이념을 중심삼고

천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뜻 새로운 메시아

사상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사에 찬란히 빛날 역사적인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그 전통을 중심삼고 그 전통에 화하여 하나님의 소원과 하

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안식의 터전에 모셔야 할 것이 오셨던

메시아의 책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왔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종교적인 기반인 유 교를 찾아왔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 교법사들

을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왔던 메시아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왔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상하가 일치되어 전체가 메시아를 만나야 될 것이었습니

다 그때 유 나라는 로마의 속국으로 로마와는 원수의 입장에 있었기 때

274 구세주는 오셨다

문에 피폐한 민족을 바라보며 나라의 주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애쓰던

국가적인 지도자 혹은 교단적인 지도자들은 로마 앞에 반기를 들고 새로

운 메시아의 사상을 중심삼고 단결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그때의 유 교와

유 나라를 지도하던 지도층들이 취해야 할 태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아가 왔을 때에 유 교단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들은 메

시아를 몰아내고 죽이기 위하여 로마 병정이나 빌라도 그리고 헤롯왕과

일치가 되어 예수를 몰아내는데 제1선구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은 하나되어 기쁨 가운데 예수님을 모셔야 했습니다 원수인 로마와

그외 수많은 민족을 신하여 메시아의 이념으로 단결하고 하나님께서 원

하시는 뜻 앞에 하나가 되어 메시아의 이념을 따라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

이 유 교단과 유 나라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책임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메시아 예수는 비참한 길을 갔던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습니다

요셉 부부와 예수

예수는 태어날 때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30여년 동안의 준

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 후에 3년 공생애노정을 지나면서 뜻하신 바를

세우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왔다 간 예수의 30여년의 생애노정을 생각할 때 그는 이 땅에서 메시아의

권한을 어느 한 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로서의 환경도 갖지 못했고 가정도

갖지 못했으며 친척도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세운

그 시 의 선각자 세례 요한도 그를 환 하지 못했고 그 시 의 예언자들

도 그를 환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전생애노정 중에서 어느 한 날 민족

전체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그를 메시아로 해 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개인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가정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입니다

275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왔다 간 메시아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서 우리는 소망으로 이 땅을 찾아온 메시아보다도 소망을 품고 왔다가 슬

픔을 품고 간 메시아의 생애를 알고 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시아가 탄생한 날을 축하하는 참다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하나의 가정에 보내셔야 하므로 요셉 가정을 택

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은 하나님이 품에 품으신 가정이었습니

다 천사가 처녀 마리아를 불러 동정녀로서 잉태할 것을 예고할 때 마리아

는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재삼 권고하는 말을 듣고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뜻 로 하시옵소서 하던 마리아 메시아의 광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

이라도 치르겠다고 각오한 입장에서 메시아를 잉태할 수 있었던 동정녀 마

리아 이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게 된 그날부터 요셉은 고민하게 되었습

니다 정혼한 처녀가 아기를 배었으니 요셉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이지요 이것은 그때의 사회 환경으로 보나 모세의 율법으로 보나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고민하던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현

몽하여 985170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985171고 분부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요셉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얼마나 귀

하게 여겼는지 잉태한 마리아를 데려오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없는 출발을 한 마리아와 요셉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아기

를 길러내야 했습니다 그것이 요셉 가정의 책임이었지요 민족이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지 못하니 요셉은 민족을 신하여 자기의 의붓아들과 같은

예수를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그래야 할 책임이 요셉에게 있었던 것

입니다 마리아에게도 역시 이 땅에 신랑의 이름으로 오신 메시아를 하

여 만우주의 여성을 신하여 최고의 신부의 내용을 갖추어 가지고 예수

를 어릴 적부터 메시아로 모셔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메시아를 그 가정에 보내신 본래의 목적이었는데 요셉과 마리아는 그런

사명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 있어서도 어떤 가정보다 귀한 가정에 보내진 예수 이

스라엘의 어떤 고귀한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로 하늘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로 온 구세주 예수를 마리아와 요셉이 진정으로 알고 받들

276 구세주는 오셨다

었던들 예수의 생애는 슬픈 생애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단정합니

다 오늘날 천주교에서 성모 마리아를 숭앙하지만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

로서의 사명을 다했더라면 예수는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셉이 천륜의 뜻을 신봉해 나가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마리아의 생활을 본

받아서 예수를 중심삼고 생활했던들 예수를 목수인 자신의 조수로 생활하

게 하지 않았던들 예수가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입니

요셉은 예수가 자신의 아들의 입장에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평면적인 세상적 기준에서 볼 때 예수와

요셉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지만 뜻적인 입장에서는 상하관계 던 것입

니다 벌써 출발부터 다르고 내용이 달랐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요셉

은 예수가 메시아임을 안 그 시간부터 누구보다 충성되게 예수를 모시는

제사장의 사명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아들딸 즉 예수의

동생들은 아버지인 그 요셉을 따라 형님이고 오빠인 예수의 말에 누구보다

절 순종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유 민족 전체가 받들어야 할 말씀이요 모세의 오경을

중심삼은 교리나 모든 법도를 전부 무시하더라도 순종해야 될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랬던들 예수는 슬픈 가정 생활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환 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 가

정이 예수를 가정적으로 환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는 개인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도 찾지 못하고 가정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

도 찾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올 때 요셉 가정을 통해 왔지요 요셉은 다윗의 후손입

니다 이는 하나님이 택한 귀한 혈족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충성의

도리를 세운 선조들의 혈통적인 인연을 갖춘 후손이지요 이런 요셉은 다

윗보다 중요하고 솔로몬보다 중요하고 역 어느 선조보다도 중요한 메시

아를 만난 그날부터는 과거의 잘못된 전체를 버리고 메시아를 위주로 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만일 요셉이 그런 생활을 했더라면 베드로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안식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

던들 예수가 외부로 나갈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무식한 베드로 야고

277

보 요한이 예수의 제자가 될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하는 동생들이 예수

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예수의 울타리가 되어 줬어야 할 요셉 가정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수고하시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시고 성별된 혈

족을 세워 탄생시킨 메시아가 그 혈족을 버리고 섭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는 태어나서 이스라엘 나라를 바라보기 전에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요

셉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리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요셉 하나님을 사랑

하는 마리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인 밑에

서 메시아로 나타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와 하

나되면 민족 전체가 바라보는 소원을 신하고 하나님의 전체의 뜻과 소원

을 신하는 중심적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요셉의 손을 붙들고 마리아의 손을 붙들고 내 뜻과 소원이 이것이오

하고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비

참함이었습니다

이 땅 위에 메시아로 태어난 예수는 마리아의 복중을 통해 태어났으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과 같이 마리아의 육신을 통

해서 태어났지만 예수의 이념과 사명을 볼 때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안식의 터전을 닦아서 그 가정을 피

난처로 삼고 위안처로 삼아 친척을 수습하고 종족을 수습하여 민족이 반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터전을 만들어 놓고 예수는 공생애노정을 출발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30년 동안 준비의 노정을 거친 예수가 준비의 노정에서 무엇을

바라보았던가 예수는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자기 가정을 사랑했습니

다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사랑했다는 것입니

다 그 사랑은 가식적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고 역

사적인 심정을 통하고 시 적인 심정을 통해 가지고 미래적인 심정까지 염

려하면서 예수는 그의 부모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내게는 어머

니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나를 배어서 낳아 준 마리아는 어머니 중의

278 구세주는 오셨다

어머니다 하던 메시아 예수 그는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아버

지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그렇지 않았겠어요

요셉은 예수의 의붓아버지로 되어 있었지만 예수를 자기 아들딸 이상으

로 사랑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동생들은 형님인 예수가 말은 하지 않았지

만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 형제들이 예수에게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985171 했습니다 그때 예수는 형제들에게 나타내지 않고 비

히 올라갔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예수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 동생들로

하여금 형님을 위하고 받들 수 있는 입장에 세우지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겠어요 요셉과 마리아에게 있었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와서 부모를 부모로 모시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형제를 형제로 하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친척을

친척으로 거느리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습니까 이것이 예수의 비

참함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것을 모르는 기독교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숭

상하는 것도 지극히 비참한 것입니다 만일 친척들이 울타리가 되어 예수

를 감싸고 나갔던들 세례 요한도 그 울타리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의 친척이거든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메시아를 축하하는데 무엇을 축하하는

가 그가 나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살으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가신

것을 축하하는가 무엇을 축하하는 것인가 그분은 비참하게 태어나셨습니

다 살기도 처량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비참하게 죽어 가셨습니다 그

런데 무엇을 축하하느냐는 말입니다 비참하게 태어나서 처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죽어 간 것을 축하하는 것입니까

예수는 나면서부터 살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사람됨과 인격을 중심삼은

뜻 즉 인생관 우주관 섭리관을 중심삼고 할 수 있는 개인을 그리워했

을 것이요 가정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종족과 민족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교단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나라를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선

메시아의 탄생을 우리는 기념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발부터 영광받아야 할 예수

279

예수는 밥을 먹을 때도 미움을 받았습니다 마리아에게 말하고 싶은 것

이 한없이 많아도 말을 못 했습니다 그저 묵묵했다는 것입니다 왜 자신

이 메시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온 것을 아는 어머니가 해야 할 책임 즉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아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못 하고 있으니 메시아

로서 인간세계의 전체를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를 자기

자식이지만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요셉도 아침마다 일어나면 경배해

야 했습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형제 친척들도 전부 그렇게 해야 했던 것입

니다 그럴 수 있겠어요

예수는 인류의 참부모 습니다 하나님은 6천년 전 아담 해와를 지으시

고 창조이상을 이룰 날을 소망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아담 해와 즉 참

아들딸을 중심삼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 터전을 그리워하며 즐거워하

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깨져 나감으로 역사적인 비참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죽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가 생

긴 이후 처음 벌어진 비참한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오셨

던 분이 예수입니다

타락 전의 광의 세계는 전부 누구의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

다 타락 전에는 아담의 것이었어요 그 광의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누구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다 세계가 모두 아담의 것이었다는

말입니다 그가 움직이는데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되고 그가 행하고자 하는

것에 장애가 없어야 하고 그가 하고자 할 때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

입니다 천하가 전부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겠

어요

그러한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으나 그들이 깨져

나감으로 모든 것이 전부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 예수를 보내신 목적은 이

아담과 해와가 실수한 전부를 회복하여 본연의 아담 해와에게 부여해 주려

고 한 전체의 이념을 생활 가운데에서 내적으로 느끼고 살도록 하기 위해

서입니다 이것이 메시아가 태어난 첫날부터 시작했어야 할 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하에 능통하지 못함이 없어야 할 입장에 선 분이 메시

아입니다

280 구세주는 오셨다

그런데 유 나라의 환경이 어땠었나요 유 는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유 교단이 어땠었나요 모세오경의 틀에 잡혀 있었습니다 요셉 가정이

그렇게 되어 있었나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늘적인 맡은 바의 책임과 생

활관과 세계관과 우주관을 가지고 제재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

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예수의 내적 고충이 얼마나 컸겠는가 생각해 보

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런 내적 고충을 느낀 반면 요셉과 마리아는 어떠했는가 하루

하루의 생활에서 예수가 고충을 당하고 슬픔을 느끼면 그를 붙들고 우리

가 있으니 네 소원은 기필코 이룰 것이다 하며 그의 내적 슬픔을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 어머니 아버지가 해야 할 일이요 형제들이 할 일인데 그

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30여년의 준비 기간

에 어머니와 아버지에 한 기 도 다 무너지고 깨져 나갔습니다 성경에

는 없지만 어머니 아버지를 향한 예수의 기 는 몇 번씩 꺾여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부모인데 부모에게 천법을 적용할 수 없는 간곡한

예수의 사정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자신의 갈 길이 이렇고 이러이

러한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을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나타냈습

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알아주지 못하고 환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는

30세에 집을 나갔습니다 집을 나간 것입니다 공생애노정을 출발한 거예

요 공생애노정이 거룩한 노정이라고요 아닙니다 예수의 공생애노정은

슬픈 노정이었습니다 슬픈 노정이었어요 예수가 집을 나갔을 때 그의 동

생들이 따라다녔습니까 그의 어머니가 따라다녔습니까 아무도 없이 혼자

다녔습니다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예수를 찾을 때 예수는 985170누가 내 모친

이며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 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985171고 하 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985170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

이 있나이까985171라고도 하 습니다 그럴 만하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찾는 개인은 어디 갔으며 메시아가 찾는 가정은 어디 갔으며

종족은 어디 갔으며 교단은 어디 갔으며 민족은 어디 갔는가 아무것도

찾지 못한 메시아의 울부짖음 소리를 누가 들었던고 아직까지도 기독교는

깊은 잠에 빠져 이러한 사실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봐도 이

281

런 내용은 모르는 것입니다

참부모로 오신 예수

이 통일교회가 나와서 특별히 이런 말을 하는 것이며 또 말로만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불쌍한 예수를 위로하고 그의 방패가 되어 사방에

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는 민족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개인

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가정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종족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교단적 민족적인 방패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

니다

그러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역사적인 선조들이 하나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한탄하고 과거에 왔다 간 메시아의 생활적인 슬픔을 붙들고 현실에

서 그 슬픔을 풀어 드리기 위해 호소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오시는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가 30여년의 준비 과

정을 거치면서 그 마음으로 얼마나 하나님을 위하여 기도한 줄 아세요 개

인적인 상 자가 없으면 하나님이시여 저를 보내셨으니 개인적인 저를

소망의 상 자로 삼아 주시옵소서 제가 남아 있사오니 저를 보고 위안 받

으시옵소서 하며 수없이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메시아가 온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만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나라의 주권자라면 그 입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 세상을

구할 구세주로 온 예수도 구세주의 입장에서 민족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

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의 인격 기준에 상

가 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서 예수를 만나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무엇을 했습니까 메시아가 어떻게

오시는지나 알았습니까 죄를 지긋지긋하게 지어 놓고도 천국이 이루어지

면 거기서 한 자리 해먹을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예수에게는 나라를 찾기 전에 교단이 필요했고 교단을 찾기 전에 민족

이 필요했으며 민족을 찾기 전에 종족이 필요했고 종족을 찾기 전에 가

정이 필요했으며 가정을 찾기 전에 개인이 필요했습니다 그 개인이 누구

습니까 여자의 표자는 마리아요 남자의 표자는 요셉이었습니다

282 구세주는 오셨다

그들을 세상적으로 보면 어머니 아버지 지만 뜻을 중심삼고 보면 아닙니

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 습니다 참부모의 사명을 갖고 왔습니

인간조상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혈통을 만들어 놓았

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라는 본연의 이상세계 타락하지 않은 그 세

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직계 혈통을 받아 아들딸을 낳아야

할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사탄과 인연을 맺어 죽은 자식을 낳은 사탄의

괴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인류는 전부 거짓부모를 만난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부모의 혈통을 부정하고 참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로 왔습니다 그러면 요셉과 마리아는 무엇

인가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지만 뜻으로 보면 참부

모인 예수 앞에 부모가 아닙니다 예수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기 위한

이념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참부

모의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 기 때문에 아무리 그를 낳은 사람이라도 그

메시아 앞에서는 자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가 조상이라는 것입

니다 믿어집니까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있지요 무엇이 천지개벽이냐 나

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들이 그 아버지 앞에 아버지가 되어 일을 하는

것이 천지개벽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 앞에 효자는 요셉이요 효녀 중의 효녀는 마리아

요 메시아 앞에 충신은 요셉이요 메시아 앞에 충녀는 마리아가 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를 위해서 죽더라도 먼저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

었으면 제자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는 할 말을 다 못 하고 갔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할 말

을 다 못 하고 갔어요 천적인 사명을 짊어진 예수가 세상적으로는 아버지

요 내적으로는 아들과 같은 입장에 있는 요셉에게도 자신의 비 을 다 말

하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서러웠겠습니까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

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985171(요 1612-13)고 했지요 이런 구절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283

이 땅 위에 왔던 메시아 슬프고 슬프도다 (이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안 되었음)

3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기 도gt 저희의 마음을 가라앉히시어 아버지께서 운행하실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는 사정과 형편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사옵니다 귀한

이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시고 몸으로

무엇을 행하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셔서 이들의 마음과 몸이 하나된 그 기

준 위에 아버지 운행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전체가 하나의 마음과 몸으로

화하여 분부하고 싶어하시는 당신의 간곡한 심정을 체휼할 수 있고 지금

까지 저희를 찾아 나오시기에 수고하신 당신 앞에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

입니다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교단들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의 명분을 갖추었다고 자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실

때 많은 사람과 많은 민족은 있으되 없는 것만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녀

의 명분을 가졌다고 자랑하지만 그들 또한 아버지의 마음을 진정 알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많은 사람보다도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이 많은 무리보다도 한 중심이 문제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완전한 한 분이시듯 아버지 앞에 완전한 하

나의 실체적인 상으로서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중심이 필요하

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오늘날까지 완전하신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닮을

수 있고 완전하신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완전히 체휼할 수 있는

1965년 1월 10일(日) 전 본부교회

285

그 중심을 찾고 계신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저희들은 그와 같은 중심과는 너무나 먼 거리에 살고 있

사옵니다 저희의 손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발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눈과 귀와 저희의 모든 감각기관 전체가 거룩하지 못하옵니다 때

문에 당신 앞에 설 수 없는 사지백체인 줄 아오나 당신께서는 사랑의 은

사로 저희에게 사죄의 은사를 주마 고 약속하시고 그 말씀을 믿고 따르

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고 말씀하셨사오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아들의 이름을 주마 고 약속하셨사옵기에 허락하신 그 말씀과 약속을 바

라보고 이 시간 나왔사오니 저희들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중에는 남의 아버지도 있고 의붓아버지도 있고 참아버지도 있

사오니 참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마음과 몸을

합하여 나간다면 심정과 더불어 품어 주실 아버지 저희들의 아버지 저희

가 할 수 있는 충성을 다하고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아버지 당신

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당신의 불리움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로서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모두가 알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저희들 가운데에는 잘난 사람이 없사옵니다 죄악에 물든 추악한 사탄의

피를 받아 사탄세계의 모든 흠을 갖고 온 저희들이기에 당신 앞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하오나 당신께서 사랑의 은사로 다시 품어 주

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서는 스승도 원치 않사옵고 잘난 사람도 원치 않사옵니

다 어떤 권위를 가진 사람도 학술적인 내용을 가지고 말할 줄 아는 사람

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심정과 당신의 사정을 느

낄 때 마음과 뼈와 살이 녹아질 수 있는 심정적인 인연으로 엉클어지기를

원하오니 오늘 그와 같은 말씀을 신할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

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허락하신 이 성일은 금년에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일

이오니 거룩한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물 앞에 복을 빌어 주고 만세

28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에 아버지의 광을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 사온데 저희의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무엇이며

저희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사옵니까 자기를 위해 무엇을 찾고 자기

의 염려에 사로잡혀 사망길을 헤매는 저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음도 잊어버리고 사망선을 밟고 올라서서 아버지의 인연을 바라보고 아

버지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 아버지 앞에 사랑의 존재로 다

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있는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치고 새로

운 각오와 결의 밑에서 새로운 약속의 땅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는 새로

운 용기와 신념을 북돋우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특히 이 시간에는 아버지 앞에 머리 숙여 충성할 것을 맹세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회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아버지의 목을 끌어안고 통곡할 수 있는 땅에 한 번밖에 없는 기

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럴 수 있는 아버지를 그리워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것은 없지만 아버지를 모셔 놓고 아버지

의 모든 외적인 문제를 신할 수 있는 충성스런 모습이 되어 아버지를 위

로해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삼천만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민족을 위하여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사옵니다 이 민족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었사옵

니다 그런 자리에서 저희들이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럴 때마

다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권고해 주셨기 때문임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이 가야 할 길이 이 민족을 넘어 세계까지 연결되어 있기에 공산

세계에도 저희들의 할 일이 남아 있음을 아옵니다 엄청난 이 과업에 어

찌 슬픔이 없겠사오며 어찌 괴로움이 없겠사오며 어찌 비참한 일이 없겠

사옵니까 그러나 저희들은 지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죽지 않아야 되겠

습니다 하오니 승리의 한 날을 맞이하여 민족 전체가 아버지를 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참아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

옵고 원하옵니다

287

아버지여 이 고난의 민족을 아버지의 품에 안겨 드려야 할 사명이 저

희에게 있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의 어려움과 낙망하고 있는 사연을 아

시오니 당신의 귀하신 뜻과 더불어 이 민족을 염려하여 주시옵고 길이 같

이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외로운 이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

이 어떠한 자리에 있더라도 항상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더욱이 이 시간 남한 각지에서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무리

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의 진정한 기도를 들어 주시옵고

그들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 주시옵소서

이들 앞에 소원의 한 날 민족 전체 앞에 아버지의 뜻을 증거하고 아버

지를 소개하며 기뻐할 수 있는 그날을 어서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앞에 섰사오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무슨 말을 하오리

까 눈물과 피와 땀밖에 드릴 것이 없고 무엇 하나 말할 것이 없는 저희

들이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이 간곡한 사정과 간절한 사연을 들어 주

시옵고 저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사 여기 찾아왔던 발걸음이 헛되지 말

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말씀을 듣는 저희의 귀를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말씀

을 듣고 느끼는 저희의 마음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어서 아버지께서 친히

임재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전하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

지께서 정하시면 저희도 정하고 아버지께서 동하시면 저희도 동하고 아버

지께서 기뻐하시면 저희도 기뻐하고 아버지께서 슬퍼하시면 저희도 슬퍼

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와 일심동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의 사지백체가 아버지와 일체되어 아버지의 광과 아버지의 새로운 뜻을

놓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

히 부탁드리옵니다

오늘도 이 복음을 위해 남몰래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을 아버지께

서 친히 위로하여 주시옵고 그들에게 평화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 위에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

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28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말 씀gt 오늘 여러분에게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라는 제목

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혹은 그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루

를 사는 데도 어떤 목적이나 뜻을 세워 놓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하루 하루의 생활태도입니다 한 달 혹은 일년을 지내는 것도 마찬가지입

니다

뜻이 필요한 이유

여러분은 자신이 이 땅 위에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귀중한 존재라는 사

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루를 넘어 생애노정을 걸어가는 데에

있어서도 역시 뜻을 세워 놓고 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한 인간이 그러하듯이 인간들이 모여서 이룬 민족이나 국가의 운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개의 국가가 한 국가로서 백년 계 혹은 천년 계

를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그 국가의 운명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사회 종족 민족 국가가 그러하듯

이 범위를 좀더 크게 생각해 보면 세계 역시 그러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

야만 될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아 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신다

할진 그 하나님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천주를 움직여 나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 개인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한 나라가 하루 하루를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운세 역시 뜻을 벗어나서는 어떠한 방향으로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도 역시 이 천주의 운세를 어

떤 목적과 어떤 섭리의 정점을 향하여 몰고 나가시기 때문에 이 천지를

그 섭리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짐작해야만 되겠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생각할 때 뜻앞

289

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은 이 시 를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즉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지 않았

더라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스스로 요구하는 혹은 스스로 개척해야 할 뜻

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개체가 그런 입장에 선다면 가정이 그러할 것이

요 그러한 가정이 모여 종족을 이루면 그 종족 역시 그러할 것이요 그러

한 종족이 모여 한 국가를 이루면 그 국가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 전체를 움직여 나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뜻을 중심삼지 않고 나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타락하지 않고 본향의 세계로 계속 발전되어 나왔다면 이 세

계가 움직이는 것이 곧 뜻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이요 뜻을 벗어나서는 움

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간의 생

활 자체가 뜻을 향한 생활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어떤

뜻을 세워 놓고 그 뜻을 중심삼고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타락한 까

닭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가 이룩되었던들 하나님도 달리 뜻이

라는 것을 세워서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

자체가 하나님의 뜻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은 입장에서 하나님도 뜻에 귀

일된 입장에서 나왔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어떠한 뜻을 세워 관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뜻이 필요한 것은 타락한 연고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

야 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을 심판해서 청산짓고 제거시켜서 타락하지 않

고 이루어야 했던 본연의 개인과 가정과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뜻을 다시 한번 세우기 위해 역사는 오늘

날까지 뒤넘이쳐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이 땅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으되 아직까지 천지를 창조

할 당시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셨던 그 본연의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뜻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뜻 가운데는 하늘땅이 다 들어 있

고 세계가 자동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

한 뜻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류는 수많은 지역에서

29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수많은 환경에서 개인적인 뜻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족 민족 국가 세계도 그 뜻을 찾아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운

명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전한 개인 즉 창

조 당시에 인간과 더불어 세웠어야 했던 본연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개

인 그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나님이 세

우고자 하시기 때문에 뜻을 따라 나가는 섭리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을 받들

어 나가는 사람이 그 뜻을 세워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그 뜻

은 개인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본래의

소원을 수습할 수 있는 뜻입니다 또 그 뜻은 역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요 시 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요 미래와 관계맺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 뜻을 세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는가

그러면 그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느냐 인간과 관계맺은 뜻이라면 그

뜻은 기필코 인간세계에 나타나야 됩니다 그러면 그 뜻이 언제 어디로 우

리를 찾아올 것인가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불변의 뜻을 세운 하나님

이 계신다면 그 하나님은 반드시 인간과 더불어 이 뜻을 성사시켜 나오실

것입니다 이 뜻은 하나님이 성사시켜야 할 뜻인 동시에 인간이 받들어 이

루어야 할 뜻입니다 역사는 지금까지 구원섭리노정에서 부 끼고 깨어지

면서 그것을 다시 재기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런 반복된 역사를 거듭해 나

오면서도 하나 남아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고 하나

님을 신할 수 있는 뜻입니다 이 뜻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가정적인

뜻과 민족적인 뜻 그리고 국가적인 뜻과 세계적인 뜻은 반드시 이 땅 위

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비약된 세계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을 해방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을 빼놓고 가정을 세울 수 없고 가정을 빼놓고 종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 종족을 무시하고 민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한 민족을

무시해 버리고 국가를 세울 수 없는 것이고 국가를 무시해 버리고 세계를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291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한 개인이 얼마만큼 큰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

라 즉 한 개인이 얼마나 큰 사상을 갖고 역사와 시 를 뒷받침할 수 있

는 내용의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라 발전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세운 뜻은 그들 스스로가 주장한 뜻이 아닙니다 시 적인 책임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짊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인간들은 몰랐지만 배후에 그런 인연을 갖추어서 이 땅에 왔다

간 사람들이 선지선열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거기에는 충신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배후

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뜻을 세움으로써 개인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가정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종족적이요 민족

적이요 국가적인 책임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혹

은 역사의 한 분야에서 시 사조와 반 되는 책임을 짊어지고 와서 그 사

명을 다하고 간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역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서도 개인으로서 인류를 표할 수

있는 사명자 아벨의 사명과 뜻을 신할 수 있는 가정의 표자 혹은 종

족의 표자 민족의 표자 국가의 표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도 역시

그러한 표자를 고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것이 사실이요 또

이 땅이 악하다는 것도 사실이거늘 이 악한 땅을 그냥 그 로 두실 수 없

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신할 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닌 한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계 만민 즉 30

억이면 30억 세계 인류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 혹은 역사와 시 에 있

어서 그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필요로 하시는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생각할 때 하나님이 섭리라는 명사를 세우시고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어 오신 역사적인 배후에는 어떠한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은 그 시 를 표하는 한 사람이 유일무이하시고 원불변하신 하나님

의 뜻을 신한 섭리적 개체인 한 사람이 세운 뜻이기 때문에 역사를 초월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 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도

29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잘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시 를 초월한 한 표자 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개인

기독교 역사 더 나아가서 유 교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태초부터 6

천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인간과 관계를 맺고 역사와 관계를 맺으며 오

늘날까지 나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역사시 를 거

쳐오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하나의 이념적인 형태를 갖추어 그 역사

의 시 시 에 반응을 일으킨 민족사와 국가사를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국가사가 있기 전에 먼저 종족사가 있어야 되고 종족사가

있기 전에 가정사가 있어야 되고 그 전에 개인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

다 그 개인사를 연결하여 역사노정에 면면히 빛낼 수 있는 뜻의 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이 땅에 뜻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하나의 개인을 세

우셨는데 그런 공의의 존재가 누구냐 하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워 놓고 무엇을 요구하셨는가 너는 네 개인을 위

해 살라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유 나라를 신하여 하늘을 위해 충성

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너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이 땅에 아들딸을 낳고 부모를 모시고 잘 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네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 로 가라고도 하시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고 자고 싶을 때 마음 로 자리 펴고 자라고 하시

지도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 장사 던 연고로 하나님과는 정반 의 입장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상의 인류 복귀를 위해 그런 아브라함에게 그

환경에서 벗어나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

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우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의 뜻은 죄악된 인간들이 살고 있는 가운데에 혹은 하나님

의 뜻을 알지 못하는 인간들이 사는 가운데에 세울 것이 아닙니다

293

그 뜻은 본래 아담이 만물 위에 세우려 한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뜻을 세우기 위해 세우신 아브라함은 그런 자리에서 모든 것을 행해야 했

습니다 마음으로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념을 갖되 그 이념이 갖고

있는 내용을 재고하고 자신의 환경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으면 그런 환경을 벗어나야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얽히어진 잘못

된 모든 죄상을 전부 벗겨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계에 있어서 어떠한 한 개인이 자기의 사정에 개의치

않고 인류를 위한 터전을 마련한다면 누구든지 그를 잊을 수 없을 것입니

다 개인이 그러하다면 가정도 그러할 것이고 민족 국가도 그러할 것입니

다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싸움 국가의 생명을 좌우하는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원수와 최후까지 싸워서 그 나라의 행복을 세운 사람

이 있다면 그 역사적인 사람을 그 나라의 국민 전체가 잊을 수 없어 할

것이요 그에게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상도 그와 더불어 세

우고 싶어하고 전통도 그와 더불어 세우려 하고 생활도 그와 더불어 하

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한 인간의 차원을 넘어 역사적인 개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탄의 근성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전부를 시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너로부

터다 하실 수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세우기 위해 하나

님은 아브라함을 찾으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기를

정든 고향산천을 버리고 행낭 보따리를 싸서 갈 아 우르를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라 네 사랑하는 부모와 가정과 종족도 다 버리고 떠나라고 하

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일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모험이

었습니다

부모와 갈라지게 되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던 그 가정의 터전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

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환경이 혹은 종족적인 기반이나 민족

29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적인 기반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도 다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떠날 때

도 오 내가 잘살기 위해서 간다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이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번성

하리라 고 축복하셨던 것은 아브라함 일개 가정을 위한 축복이 아니었습

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잘살게 하고 아브라함 한 개인에게 복을 주기

위한 축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한 개인을 들어 약속하신 하

나님의 축복은 세계사적인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개인에게 내린

축복이었지만 세계의 표자로서의 아브라함에게 내린 축복이었기에 그것

은 원불변한 뜻을 펴 나갈 수 있는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축복 가운데는 가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요 종족도 들어가 있는 것이

요 민족 혹은 국가 세계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에 그 축복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나중에 하나밖에 없는 만득자 이삭을 번제하라고 명

령했을 때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올라가 번제를 드리려 했던 것입니

다 여러분 그런 것을 오늘날 현실적인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

시오 하나님도 정신 나갔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

함에게 그런 명령을 하신 것은 역사를 심판하고 시 를 심판하기 위해서

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역사는 망하더라도 아브라함이 세운 생활적

인 터전과 행적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절 적인 기준을 세워서 만세에 원

히 복되게 살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게 하기 위해서 그런 명령을 아

니 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큰 뜻을 세우는 데 있어서 인

간이 타락했다고 인간을 제외시켜 버린다면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사탄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탄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사탄으로 하여금 공격 역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런 명

령을 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근성은 사탄의 속성은 사탄의 욕망은 자기를 위주하는 것입니

다 모든 것을 끌어다가 나를 위해라 하는 것입니다 사탄과 하나님이 어

떻게 다른가 사탄은 모든 일을 자기를 위주로 합니다 자기 가정을 위주

로 하고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고 이 세계가 전부 다 자기를 위주해서

살아야 할 것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근성입니다 반면 하나

295

님은 당신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위하고 종족을 위하고 민족 국가를

위합니다 보다 더 큰 것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전체를 사랑하면 사랑할수

록 그 전체의 가치가 나에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선(善)이란 나를 넘어

서 더 큰 것을 위하는 것이요 악(惡)이란 세계보다 나를 더 위하는 것입

니다

섭리의 뜻을 한 아브라함은 언제나 자신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

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기의 가정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

고 또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삭을 번제하려 할 때 이삭아 네가 나의 아들이지만 나는

너를 위주하지 않고 너보다 더 큰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세계보

다 더 큰 하늘을 위하여 너를 번제드리는 것이다 하며 칼을 들었던 것입

니다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자기 가정을 전부 하나님의 뜻 앞에 결부시키

기 위해 쌓은 제단이 이삭 번제 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신해 나온 역사적인 표자들은 그 시 를

표한 책임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책임까지 짊어졌

기 때문에 그들 앞에는 반드시 거기에 비례하는 시련과 핍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복귀섭리의 공식

복귀노정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이렇게 7단계

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7단계지요 (판서하심) 하

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경륜해 나오시는 데 있어서 제일 큰 문제는

이 불변의 뜻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뜻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입니

다 이 뜻 앞에 개인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요 높이(가정)에 해당하는 심

정이 요구되었습니다 가정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개인이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 즉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을 가한 후에야 비로소 가정으로의

출발을 시켰던 것입니다

복귀섭리를 가만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하시되 반드시 환경

에 부딪치게 하여 거기에서 승리해야 축복을 해주십니다 그러기에 아브라

29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함은 위로는 하나님의 뜻을 세워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옆으로는 환경의

책임을 짊어지고 뒤넘이쳤던 것입니다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아브라함은 여기(가정)에 해당하는 뜻을 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워 놓은 뜻과 언제든지 일치될 수 있었던 아브라함

이었습니다 또한 뜻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의 터전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아브라함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한 아브라함은 개인의 시

련을 받는 동시에 가정의 시련까지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개인적으로

승리한 뒤에는 가정적으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 개인

이 출발할 때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의 축

복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개인적인 시련은 물론이요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는 것입니다

개인이 가정을 중심삼고 설 수 있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선 반

드시 개인을 터로 한 가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

함은 뜻을 품고 생활을 하되 가정과 뜻의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생활

을 해야 했습니다 그 다음엔 역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행동이란 방향 제시입니다 환경이 어지러워 뜻 앞에 설

수 없을 땐 그 환경을 정비해야 했습니다 원수가 덤빌 땐 또 그에 처해

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환경 속에서 뜻을 품고 생활 무 에서 개척

자로서의 행동을 했습니다 또 그는 세계사적인 표자로서의 책임을 짊어

지고 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3개 민족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거기에서 굴복당하고 쓰러졌다면 뜻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뜻을 위하다 간 수많은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을 볼 때 하나님 앞에

원한 승리자로 결정될 수 있는 최후의 책임과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뜻

입니다 뜻 원불변한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죽더라도 이 뜻만은

남아져야 됩니다 그래서 이 뜻을 빛낼 수 있는 생활과 행동은 절 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경에 이 뜻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거리를 두고 개

인을 불러 세워 선민의 발판을 닦아 나오셨습니다 그것이 야곱 때의 역사

입니다 야곱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갖춘 다음 이스라

297

엘 민족을 형성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란 땅에 들어가 민족의 발판을 닦으

면서 가정적인 축복의 터전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언제나 한 단계 앞당

겨서 준비했던 것입니다 만일 준비 없이 축복을 받았다가는 번에 깨져

나가게 됩니다

축복의 기준을 세우는 데는 개인이면 개인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가정

이면 가정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종족이면 종족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민족이면 민족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가정을 세우

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도 종족적인 기

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민족적인 기준을 세

우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며 국가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

해서는 반드시 세계적인 시련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귀섭리에

있어서의 공식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는

그러면 하나님은 이 사탄세계에 한 개인을 세우고 한 가정을 세워서 그

터를 잡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실 것인가 싸움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사

탄세계의 전체 가정을 일치단결시켜서 결속된 입장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

십니다 그들의 전통과 습관과 태도를 전부 희박하게 만들어 놓고 싸움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나가 불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

경을 재검토하게 되고 새로운 그 무엇을 찾게 됩니다 하늘은 이런 환경

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 한 개인을 세워 사탄세계에 싸움을 붙여 나왔던 것

입니다

그러면 사탄권은 혼란된 환경에 있기 때문에 그때 강하고 담 하게 전

체를 위하는 뜻을 품고 전체를 위해 생각하는 태도를 갖고 전체를 위해 행

동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사탄 편은 자기들도 모르게 자연히 그 사람 주위

에 들어와서 그 환경을 옹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뜻보다 낫고

자기들의 생활 태도보다 낫고 자기들의 행동보다 낫기 때문이지요 가정

29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면 가정도 역시 종족이면 종족도 역시 그런 환경을 거쳐서 세계적인 목

적의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사를 보아도 온통 싸움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섭리의 뜻을 하여 나오는 데에 온갖 싸움

투성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때에도 원수들이 나타나서 그가 가는 길을 막았

었고 야곱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 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1년 동

안 고용살이할 때 라반이 열 번씩이나 속 지만 그것을 참고 21년을 보냈

기 때문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라반과

그의 딸들이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우상을 훔쳐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민족을 출발시키려 할 때도 마찬가

지 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사탄세계를 혼란시키

십니다 그런 다음에야 역사적인 새로운 중심을 세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탄 편에서 하나님 편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20세기의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이 세계사

적인 뜻을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섭리하실 것인가 민주주의면 민주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통 그리고 공산주의면 공산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

통을 서로 부딪치게 하여 분열이 벌어지게 하십니다 종말시 가 가까워

오면 가까워 올수록 세계적인 뜻을 세우시기 위해 사탄 편의 배후에 하나

님의 뜻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 놓으신다는 것입니다

그 뜻은 어떤 개인을 위한 뜻이 아니요 어떤 가정을 위한 뜻도 아닙니

다 또 어떤 종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민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국가만을

위한 뜻도 아니고 현 지구상의 세계만을 위한 뜻도 아닙니다 그 뜻은 보

다 큰 만우주를 위한 뜻인 것입니다 때문에 그 뜻은 넓고 크고 또 그만큼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품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움직이지 못합니

다 가정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떠한 종족적으로도 움직이지 못합니

다 또한 어떠한 민족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인 어떤 주의 사상을

중심삼고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 중심으로만 움직여야 하는 것

299

입니다 세계의 끝날에 그 뜻을 세우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

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 가운데 개인적인 뜻을 표하여 세

운 사람은 아브라함이요 가정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야곱이요

민족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모세요 세계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에 세우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유 나라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유 민족은 모세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에 4천년 동안 로마의 속국이 되

어 압박받는 불쌍한 입장에서도 메시아가 오면 모든 나라가 우리 앞에 굴

복하고 충성할 것이다 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

민족을 발판으로 하여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유 나라

만을 위해서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셨던 것이지 유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역사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란 하늘과 땅 즉 천지가 합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란 계에 있는 인과 지상에 사는 인류 전체를 말합니다 지상에서는

일개 국가면 그 국가의 토 내에 사는 사람을 자기 나라의 백성이라 하

고 국경선 내에 있는 땅을 자기 나라의 토라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위주로 하여 하늘과 땅 즉 무형세계와 유형세계 전체를 토로

삼는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 인간으로서 이 땅에 왔다가 하나님을 위주하

고 살다 간 수많은 인들과 오늘날 현세에 하나님을 위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앞으로 후 에 있을 수많은 후손들까지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천주적인 뜻이기 때문에 이것

을 부정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그런 뜻을 중심삼고 그

런 이념을 중심삼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만우주 존재가

공통적으로 소망하는 최 의 목적점이기 때문에 그 점만 나타나면 우주는

통일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에게 985168네 소원이 무

30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엇이냐고 물으면 잘났든 못났든 전부 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답합니

다 세계를 제패해 보겠다 천지를 내 마음 로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인

간의 욕심이 그만큼 큰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된 것은 그러한

배후의 이념과 관계권내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그 뜻은 천지가 바라는 뜻이요 인류 어느 누구

도 싫다고 하지 않을 뜻입니다 과거에 왔다 간 성현 군자들도 좋아하는

뜻이요 오늘날 이 시 에 국가를 지도하는 수많은 위정자들도 역시 좋아

하는 뜻이요 우리의 후손들도 좋아할 뜻인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

은 역사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이런 시 권 내에 있어

서나 이념권내에 있어서 하나님은 그러한 뜻을 위해 책임을 해 나가는 인

간을 찾아오시는 것이지 어떤 개별적인 인간이나 개별적인 가정 그리고

개별적인 민족이나 개별적인 국가를 찾아오시지는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도 이스라엘 민족을 발판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이스

라엘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어찌하여 이

방 종교를 수습해 나왔느냐 세계적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섭리적인 관점으로 볼 때 예수님이 그러한 천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

에 오셨다면 그는 전체적 뜻에 해당되는 거 한 원형을 그릴 수 있는 생

활적인 행동을 해야 했습니다 세계사적인 책임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런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싸

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가정적인 기준과 책

임을 가정은 종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종족은 민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민

족은 국가적인 기준의 책임을 국가는 세계적인 기준의 책임을 해야 합니

다 이런 모든 기준의 책임을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무엇을 어떻

게 해야 할 것인가 개인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가정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종족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

과 민족 국가 세계적인 뜻을 받들어 세울 수 있는 생활기준을 세워 나가

야 됩니다 메시아는 종적 섭리의 표자로서 모든 섭리의 기준을 종합한

형태를 역사상에 전개시켜야 할 인격적인 종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찾아 세웠던 개인의 뜻을 세계적인 기준

301

으로서 완결지을 수 있는 표자요 야곱이 세웠던 가정적인 뜻을 세계적

인 가정으로 세울 수 있는 표자 습니다 종족이면 종족 민족이면 민

족 국가면 국가가 당한 시련과 고통이 그 당시에 있어서는 그 국가적인

한계권 내에 있지만 국가적인 한계를 넘어 세계권으로 들어갈 때에 세계

사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과거 선조들이 세워 놓은 횡적인

모든 기반 위에 탕감기준을 세운 후 그것을 전부 전개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0년 사생애 동안에 무엇을 해야 했느냐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습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던 것

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

심삼고 친척을 수습함으로써 종족 중에 모범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줄 수 있는 직계 혈통 즉 종손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손

이 모범적인 기준을 세워 예수님의 이념을 민족적인 사상으로 전개시켜 나

가야 하고 유 교는 물론 유 나라까지도 소화시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책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30년의 사생애 노정에서

유 교와 이스라엘 민족의 전통을 전부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못했으니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지요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첫째는 요셉 가정이 책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둘째는 종족적인

표자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책

임을 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이 종족적인 책임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례 요한은 종족의 표자로서 예수님의 친척들을 모두 규합시

켜 하나의 내적 기준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중심삼고 모

범적인 조직을 만들어서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게 했어야 했

던 것입니다 그런 사명 때문에 세례 요한이 나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

까웠다 고 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유 사회는 로마로부터 업신여김당하고 피폐 상태에 있어서

시 적으로 분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들이 로마의 앞잡

이 노릇을 했으니 그럴 수밖에요 그런 상황에서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30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그때까지의 제사장들이 세워 나온 역사적인 전통만을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모두 규합시킬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상적 터전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역사하

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 같은 특별한 선지자가 나와서 시 에 없는 선언을 하

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때에 모든 유 교인은 세례 요한을 종족의

표자로 세워서 민족을 움직일 수 있는 종손을 만들므로써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30년 사생애노정 동안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는데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개인적인 부활체 가정적인 부활체 종족적인 부활

체 민족적인 부활체 국가적인 부활체 세계적인 부활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한 생활 가운데에서 횡적으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종합된 실체의 입장에 서야만 그런 기준 위에

서야만 모든 부활의 실체로서 역사적인 모든 것을 상속받아 가지고 시

적인 부활체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실권을 세울 수

있는 상속의 터전이 무너졌기 때문에 예수님은 다시 출발해야 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성경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겪으신 시련과 탕감의 생활

그러면 예수님의 개인 출발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가정입니

다 유 교에 있어서 제사장들이나 서기관들이나 교법사들이 예수님 개인

의 터전이 되어 주었더라면 예수님은 가정적인 터전을 마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가정들이 예수님의 가정적인 터전이 되었더라면 예수님은

그 가정들을 모두 규합하여 종족적인 터전을 마련하고 민족적인 터전과 국

가적인 터전까지 마련한 후 그 위에 역사적인 전통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

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에 예수님은 비참한 환경에 놓이고 말았던 것

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오 예수님의 세 제자 오 예수님의 12사도 라고

들 하지만 그렇게 못난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오죽했으면 하나님의 아

303

들이 이 땅에 오셔서 어부를 찾아 다녔겠습니까 거기에는 역사적인 고충

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워 놓은 유 나라의 지도자

들이 메시아를 고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메시아가 왔을 때

제 로 된 제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까 예수님 앞에 진정한 제자가 있었

습니까 그때에 4천년 역사를 책임진 제사장 아브라함보다도 훌륭한

제사장 가야바와 같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외적인 기준을 세워

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4천년 역사 전체를 신한 민족

의 표자로서의 시련과 생활적인 표자로서의 모든 고난을 짊어지고 가

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내용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의 생활은

그저 밥 먹고 사는 그런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내외적으로 고충을 겪으며

역사적인 모든 짐을 짊어지고 사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적으로만 뜻을 이루었는

데 그것이 곧 적 구원역사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오늘날까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체의 뜻을 중심삼고 횡적인 생활을 하는 기준 즉 시련과 탕감의 생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되

기 때문에 실제적인 면에서 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생활적인 종교

가 되지 못하 습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지금까지 2천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의 뜻을

상속받아 예수님의 가정적인 이념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이념을 목

표로 삼고 그 테두리를 에워싸고 개척해 나왔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입니다 복귀의 사명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

님을 중심삼고 2천년 동안 무엇을 해 나왔는가 육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적으로 투쟁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인 것입니다

만일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께서 역사적으로 닦아 놓은 모든 기반을 개인

적인 시기에 상속받았더라면 개인적인 싸움이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적인 싸움 또한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종족적으로 세워 놓

30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은 예수님의 기준을 상속받기만 하면 될 것인데 예수님을 죽임으로 말미

암아 다시 싸워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독교는 횡적 섭리를

해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활무 의 중심이었던 크나큰 우주의 이념 그 불변의 뜻을

중심삼고 생활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전개해 나온 것입

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육을 합한 실체의 이념이 아닙니다 적인

것만을 중심한 이념인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자는 이념이에요 그것 가

지고는 안 됩니다 육을 합해서 뜻을 이루어야지요 우리의 조상 아브라

함은 개인적인 표자로서 육 모두의 시련을 받았습니다 민족의 표자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우리 조상들은 육을 합해 가지고

사탄과 싸워 나왔지 적으로만 싸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체로 세운 이스라엘 나라 실체로 세운 유 교가 예수님을 죽

임으로 말미암아 다 깨져 나갔기 때문에 예수님은 적으로만 뜻을 이루

었던 것입니다 이 적 기준에서 유 교를 신한 종교가 오늘의 기독교

입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예수님이 오셨던 그 당시의 환경을 적으

로 재현시켰으니 적 기준에서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유 교의 사명을 해

야 할 것이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의 할 일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이 벌어져서 전통이 흔들리는 환경이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의 사상에도 그때와 같은 현상이

벌어질 끝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육적 기준의 승리

그러면 지금까지 이러한 적 기준을 수습해 나온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적인 육적 기준을 세워야 합니

다 그래야만 육을 합해 가지고 오시는 주님이 승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

이제 앞으로는 수많은 종교들도 통일의 운세로 들어갈 것입니다 개별적

으로는 갈라지지만 모두가 통일의 운세로 들어간다는 거예요 불교도 총본

부라는 세계적인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통일하자 하게 되고 기독교에

305

서도 개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이 갈라져 나가고 있지만 세계 회 등을 개

최하여 그 테두리는 점점 커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울타리를 뻥뻥

뚫고 들어가야 됩니다 어느 한 줄기만 끌어당기면 전부 다 끌려 나올 수

있는 환경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았으니 뚫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런 역사를 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우리 역 의 선지들이 하나님의 뜻 앞에 수고한 공적은 이 종말시 에

까지 아직 최후의 결정적인 승리가 판가름 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육 아울러 역사적인 모든 죄를 탕감하여 청산짓고 역사적인 유업

을 상속받아 시 적인 승리의 발판을 닦았으면 완전한 승리의 기준을 세웠

을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과 육이 갈라진 입장에서 적인 사명만을 했

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육적인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육 아울러 수고하던 역사적인 선조들의 공적이 아직도 끝을 못 맺은 것입

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의 수많은 선조들이 개인적 승리를 했고 가정적인

승리를 했고 종족적 민족적인 승리를 했지만 아직까지 국가의 이념을 중

심삼고 세계 앞에 나타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

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독교인의 사명은 육적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야

곱 모세가 육을 합하여 닦아 나오던 그 터전을 예수님이 연결시켜

육 아울러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했는데 적인 승리의 터전만을 닦고

육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육적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기독교가 육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지상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는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왜 다시 오시

느냐 뭐 잘 믿는 사람들 모아 가지고 공중으로 구름 타고 올라가서 혼인

잔치 하기 위해서 오신다고요 아닙니다 천하를 통일시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까 본래 인간이 타

락하지 않았다면 이 땅이 그 로 지상천국인 것입니다 그러니 땅 위에 하

늘나라를 만들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천국인으로 만들고 땅 위

에 선의 주권을 세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구름 타고 와서 뭐 잘 믿

30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사람들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가지고 혼인잔치를 한다고요 그렇지 않습

니다 그렇게 되어 있질 않아요

오늘날까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적 승리의 기준만 세워 놓았지 육을 합한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했

으니 최후의 승리자는 못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어쩔 수 없이 십자가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도 참된

아브라함이 되지 못했고 야곱도 참된 야곱이 되지 못했고 모세도 참된

모세가 되지 못했습니다 역 의 선조들이 모두 참된 선조가 되지 못한 것

입니다 아직까지 참된 아브라함의 신자로서 육을 합한 개인적인 승리

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야곱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가정적인 승

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모세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혹은 국가를 표하여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이 안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예수님이 세워야 했는데 예수님이 국

가를 이겼습니까 유 나라와 유 교를 정복했습니까 그러지 못했던 것

입니다 유 나라의 주권에 몰리다가 죽어 갔지 유 나라를 다스리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시나니 오셔서 무엇을 할 것인가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계형으로 전개시켜서 일시에 하나님

을 중심한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천주를 만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사상입니다

하늘이 요구하는 사람

그러면 통일교회는 왜 나왔느냐 하나님께서는 섭리 도상에 있어서

육을 합한 최후의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가정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

하시고 종족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때문에 그러한 승리의 무리

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

의 자리를 지켜야 됩니다 예수가 그 당시에 바라본 것이 무엇이뇨 유

307

나라요 유 교회 습니다 유 나라와 유 교회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

적인 섭리를 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졌으니 오늘날 전세

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자리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님을 신하여 국가 전체를 심판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오시는 주님이 오시자마자 세계적인 섭리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

면 또 다시 고생해야 됩니다

발판이 없으면 하나님도 별수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6천년 동안 고

생해 나오셨습니까 사탄의 참소 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준을 세운 사

람이 없으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도 사탄세계에 있어서 국가를 신하여 섭리할 수 있는 사탄의 모든 참소

조건을 벗어날 수 있는 절 적인 기준을 세우기 전에는 세계적인 입장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기독교를 표하여 통일의 이념을 안고 나온 우리는 무

엇을 해야 되느냐 예수님에게는 행동으로 악을 제거시키고 육을 합하여

이 땅에서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죽 안타까웠으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

가서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모두 둘러엎었겠

습니까 그러기에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내외적으로 싸워서 악을 청산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서 공고한 터전을 닦고 내일의

희망인 천국 건설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싸워 나가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모든 섭리적 단계는 어떻게 상속시켜 나왔겠는가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생활에서 그 범위에 해당되는 원수와 접촉하게 됩니

다 민족이나 국가적인 사명을 해야 한다면 민족과 국가에 해당되는 수많

은 원수와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아무리 원수가 강

하더라도 다윗이 그 강한 기세 앞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골리앗 장의

머리를 물매와 돌로 쳤던 것과 같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는 신념을

가지고 사탄을 이 지구상에서 추방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있겠나 없겠나 천국 가겠나 못 가겠나 하는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요

30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구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 에는 그러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찾던 사람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적으로도 아브라함을 신할 수 있는 개인적인 승

리자 야곱을 신할 수 있는 가정적인 승리자 모세를 신할 수 있는 민

족적인 승리자 혹은 국가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게끔 모든 준비를 해 놓

으셨습니다 원수 로마에 결할 수 있는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여 일심동체가

되었더라면 거기에서부터 문제는 벌어졌을 것입니다 4백년 후에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게 되는 것이나 로마가 무너지는 일들이 그 당시에 이루

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적 승리의 기준만

을 세웠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세운 개인적인 기준 야곱이 세운 가정적인

기준 모세가 세운 민족적인 기준도 모두 적 승리의 기준에 머물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

그러면 앞으로 이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은 어디겠는가

세계 앞에 자기 나라의 명망을 자랑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 같은 나라

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큰 나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지극

히 작은 나라를 세워서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왜 많은 무리는 단결되기가

어려워서 복귀섭리에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결될 수 있는 환

경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사상적인 혼란을 일으키게 해놓고 내

적으로는 단결할 수 있는 생활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종교적

으로 혼란하고 생활적으로 핍박을 당하게 하여 앞으로 나갈 길을 전부 막

아 놓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 같은 나라가 딱 들어맞지요 나는 그

렇게 생각합니다

두고 보십시오 앞으로 밥 한끼 얻어 먹기도 힘들 만큼 각박한 때가 올

것입니다 이거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사람의 힘 가지고는 어떻게 못

할 시 가 온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이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해 놓아

도 그만큼 망할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러니 잘살겠다고 출세하겠다고 하

309

는 생활태도를 버리고 나는 망하더라도 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는 자리로

내려가야 됩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나중에는 별수 없이 물러나야 되

게끔 되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나라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의 사상

과 생활은 모두 틀린 것이었으니 그것을 다 버리고 세계에 없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합니다 잘살겠다고 자기 배를 움켜쥐고 살아왔던 사람들은 입

을 봉해야 되고 잘입겠다고 하던 사람들은 잘입으면 좋던 몸에 누더기를

걸쳐야 합니다 반 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하

던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를 살리고 이 세계를

살려 보겠다는 운동이 한국에서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그때를 비해서 여러분들을 그렇

게 지도한 것입니다

한끼만 안 먹어도 눈이 쑥 들어가 가지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일

주일 금식을 해요 하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일주일 금식 해야 됩니다

내가 했으니 여러분도 해야 됩니다 내가 감옥살이를 했으니 여러분도 무

모하게라도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하나의 뜻을 중심삼

고 그렇게 싸우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선조들이 세워 놓은 역사적인 전통을 다시 세우기 위해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모세 그리고 예수가 처량한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나라를 위하고

하늘을 위하는구나 너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 너에게 복을 빌어 주마 하

며 감동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야 됩니다 역사적인 선조들

이 네가 나를 울렸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여러분을 하여 아브라함의 신자가 되기를 요

구하십니다 뜻을 중심삼고 사는 생활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나 아브라

함으로 하여금 여러분을 본받게 해야지 여러분이 아브라함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여 계에 있는 아브라함이 그런 여러분을 바라보고 눈

물지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바라볼 때에도 나의 제

자들 가운데에도 이만한 사람은 없었다 하며 여러분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만일 예수님 당시에 그런 제자들이 있었던들 예수님이985168할

말이 많아도 너희들이 감당치 못할까 하노라 하는 말씀은 하지 않았을

31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것입니다 이 얼마나 처량하고도 비참한 말입니까

사랑의 예수님 심판주 예수님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런 성경을 보면 그냥 안 넘어갑니다

한 장을 넘기는 데 10년이 걸리더라도 결판을 짓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

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자세로 나왔더라면 세계는 벌써 통일되었을 것입

니다 공산주의가 기독교에 들어와서 일부 기독교가 편파적인 입장에서 그

이념을 받아들이기도 했는데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로 인

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환경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의

미에서 공산주의가 뜻 섭리에 지장되는 면이 많지만 하늘이 공산주의를

세우신 것은 배후에서 섭리의 뜻을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전통 위에 서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시련을 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바

라볼 때 눈물지을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적인 복귀는 완결지었지만 육적인 면 즉 육을 합한 실

체적인 복귀는 완결짓지 못했습니다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자기를 사랑해 주고 자기를 지켜 준 애급 궁전을 버린 것은 하늘

의 섭리를 위해서 지 광이 싫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광스럽게 죽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호화찬란한 생활이 싫어서 바

로 궁중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애급보다도 더 훌

륭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지도자

가 되는 것입니다

애급으로부터 압제받는 불쌍한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반 로 애급

을 지배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마음은 불탔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에는 지극히 형편없는 자리에 있었지만 조국

의 어려운 과거에 한 공분심에 불타 오른 모세는 애급을 정복하려는 야

망과 정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바로와 싸울 만한 기질

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세를 민족적인 표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질을 좋아하십니다

311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의 예수님이라고 부르짖는데 예수님은 불쌍한

사람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을 일삼는 사람 앞에는 용서

없는 심판주이십니다 불쌍한 어부나 세리 그리고 창녀 같은 사람들 즉

그 시 에 배척받고 몰리는 무리가 엎드려 뼛골에 사무친 하소연을 털어놓

는 자리에서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정의의 길을 가기 위해 정성들인 무

리에게 칼을 들고 나서는 로마 제국과 유 관원들 같은 무리 앞에는 심판

주 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딸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

을 행하는 악당들 앞에는 공의의 심판주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사

랑의 예수님이기만 하다면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시 의 심판 역

사는 없어야만 됩니다 유 관원들은 모두 지옥 갔습니다 사실인지 아닌

지 지상에서 모르겠으면 계에 가 보면 압니다

예수님은 투사로서 혁명가로서 오셨는데 혁명을 못 하고 갔으니 한스러

운 것입니다 사탄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오셨지만 심판하

지 못한 것이 예수님의 한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최후의 승리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이 사람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민족

앞에 사무친 한이 많아도 참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무골충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뼈 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30여년의 생애

를 참으셨던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님 이후 2천년간이나 참으

시며 뜻을 이루기 위한 터전과 때를 마련하기 위한 공고한 토 를 닦기에

노심초사하시는 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태풍아 불어라 설한풍아 불어라 동삼삭아 와라 하며 참는 거예요 그

런 것들은 한때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의 책임이 무엇인가 몰리고 쫓김받을 때 감옥에 들어갈

때 이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 인류를 위해

맞고 세계의 고난을 전부 끌어다가 섬멸해야 합니다 아무려면 세계의 고

난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이만한 어려움이 없을소냐985169 하며 고난을 오히

31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려 당연시했습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복귀섭리역사는 필

시 그런 자리에서 결정을 짓고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복귀섭리의 역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길을 가려 했고 또 그

런 사람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창설한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모인 젊은 남녀들은 눈을 감더라도 이 지구와 천주를 투시할 수 있고 감정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남루한 거지 모양의 옷을 입어 모습이 초라할

망정 생활이 비참할망정 그 생활을 밟고 올라서 미국의 존슨 통령이

호화찬란하게 살고 있는 백악관 꼭 기도 누를 수 있는 마음까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도 심판의 한 때를 바라보고 공의의 법

도를 세위 나오십니다 그러니 오늘날 여러분도 정의에 입각한 자아를 다

짐하고 역사적인 공고한 발판을 닦기 위해 누구에게도 자신의 자리를 양보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이나 모세에게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모세까지도 내 뒤에 서

시오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 앞에 하

나님이 통사정을 안 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만

이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 섭리 앞에 설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런 기반을 닦지 못했기에 그들의 책임까지 지고 30

여년의 생애 노정을 허덕이며 살다 가셨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들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바라볼 때 남의 민족 바라

보듯 해서는 안 됩니다 한민국은 남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은 남의

땅이 아니에요 이 세계가 여러분의 것이요 여러분의 땅인 것입니다 그

러니 이 땅을 잘 관리해서 앞으로 이루어질 세계적인 나라 앞에 잘 상속하

고 그 나라에 알맞는 백성이 되고 그 나라에 알맞는 하나님이 세우신

뜻을 신할 수 있는 주권을 세워 세계를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

나님 앞에 바쳐 드려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됩니다

수많은 국가가 전부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본래의 책

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은 개인 로 가정은 가정 로 민족은 민족 로

국가는 국가 로 각각 다른 뜻을 세워 놓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

313

한 개인의 뜻보다 가정의 뜻보다 민족이나 국가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

이 원칙이기 때문에 그 뜻 앞에 전부 다 심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적인 뜻을 세워야 할 천지 해원의 한 날이 우리 앞에 다가오는 이 때

에 해원성사의 선봉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픔과 슬픔을 느끼고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원한의 심정에 들어가서 당신이 눈물 흘리신 사정과 당신

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원한의 심정이 이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제가 알아

위로하오니 푸시옵소서 할 때 하나님께서 오냐 네 아들딸아 네가 그것

을 알아주니 고맙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또 역사상에 이렇게 하

나님을 위로해 드린 최후의 승리자가 나왔습니까 안 나왔습니다 안 나왔

어요

그래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시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명을 하기 위해 재림주님이 오시는 것이지 광된 것만

을 부르짖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명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아들로서의 효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 충신의 명분을 갖춘 다음

에야 비로소 광의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과 성신이 무슨 일을 해왔습니까 죄인들 찾아가서 그

들의 똥걸레 빨아 주는 식의 일을 해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죄인을 좋

아해서 그런 것입니까 죄인의 뒤치다꺼리나 하게요 얼마나 비참합니까

죄와는 인연이 없고 상관도 없는 예수님과 성신이 어찌하여 죄와 인연을

맺어 뒤넘이치게 되었느냐 아버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땅 위에 사

는 자식들이 다 죄와 인연을 맺었으니 할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죄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죄를 탕감시켜 주고 용서해 주실

주재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왜 그런 일을 해야 되느냐는 것입니다 원

통하고 분한 일입니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사람

오늘날 이 땅 위에 하나님 신 예수님 신 성신 신 나타나 이 세

계의 죄를 내가 책임질 테니 하나님은 쉬십시오 하는 사나이가 있습니

까 없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여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이 세계와

31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인류를 신해서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안 나타났

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

을 행하면 뭘 합니까 선지자면 무엇 합니까 권능이나 선지자라는 명사

자체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까 권능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하

나님 자체가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역사적인 한을

풀어 줄 효자가 필요한 것이지 권능이나 행하는 심부름꾼이 문제입니까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는 효

자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눈물 흘리셨으니 그 6천년의

아픔을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효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그럴 수 있

는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왕의 염려를 없애 주어야 할 것이 충신의 도

리이듯 하나님 앞에도 그런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적 기사를 행하면

무엇 합니까 자비를 베풀면 무엇 합니까 그런 것은 다 하나님께 있는 것

들인데요 단지 하나님께 없는 것은 가슴에 사무친 원한을 풀어 줄 수 있

는 한 사람입니다 6천년의 한을 풀어 줄 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

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슴에 박힌 그 슬픔의 못을 빼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아버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습니

까985169하며 눈물지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빼지 못한

그 못을 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하여 아버지 앞에 바치자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통일교회 젊은이들을 보면 머리들이 썩었

습니다 사상이 틀렸어요 그러니 그 위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이 지니셨던 거룩하신 이념과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야 되

고 거룩한 생활 태도를 나타내야 되고 거룩한 행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로마 병정에게 매를 맞고 쫓김당할 때 말을 했습니까 가슴에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이러한 역사

적인 한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뜻은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셨

던 뜻은 어디로 갔으며 성신이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우고자 하신 뜻은

315

어디에 있는가 그 뜻은 민족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뜻 속에는 세계가 들어가 있고 국가가 들어가 있고 민족이 들어가 있

고 종족과 가정 개인까지 전부 포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를 전부 포괄할 수 있습니까 세계의 한 귀퉁이에

서 려 들어와 쫓김받고 몰림받고 몸부림치면서도 자리를 못 잡고 둥둥

려 나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중심이 된 기독교가 세계를 포괄할 수 있어

요 그것이 예수님의 뜻입니까 여러분 이거 새겨 들으십시오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뜻 앞에 있어서의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역사적인 모든 선조들을 불

러 놓고 그 앞에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데는 내가 선봉자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귀가 됩니다 역사가 떨어져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복귀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심정이 문

제가 됩니다

하나님이 역사상에서 무엇 때문에 제일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시시하게 하루에 눈물진 그런 것 말고 역사적으로 개인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 가정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

지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 이 끝날에 이 세계를 찾아오시는 하나

님이 무엇 때문에 슬퍼하시는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

간들은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떤

지 알게 뭡니까 문제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거예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은 역사 앞에 돌진해야 합니다 이 세상

은 사탄세계이니 전부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 잘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과 반 로 자기는 안 먹고 희생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네 소

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해 주어라 네가 먹고 싶으면 남

을 먹여 주어라 접받고 싶으면 남을 접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

31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 우리 인간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남을 희생시키려 합니다 여

러분의 마음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 자신보다 가정을 위

해 희생해야 하며 가정보다 종족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가정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그 가정이 친척 전체 앞에 봉사해야 됩니

다 친척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 싸움을 하고 법석을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전체 앞에 봉사한 기준을 세워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 가지고 때가 되면 봉사한 사람이 높은 데에 올라가는 것입니

다 광은 그때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은 반 로 망하는 자

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마음에 역사적인 모든 한을 품

고 종횡의 중심에서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뒤를 따

라가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 드리기 위해 고난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독교가 역사적인 희생의 종교가 되어야 한

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계 앞에 공헌을 못 합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길에 다리를 못 놓는 것입니다 적으로라도 재림

하실 수 있는 다리를 못 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에게까지 맞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놓았다 하더라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게 되면 고난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세계적인 발판을 가지고 있다

해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면 그 나라의 개인이 핍박하고 가정이 핍박하

고 종족이 핍박하고 민족 전체가 핍박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고난 가

정적인 고난 종족적인 고난 민족적인 고난을 받게 되는 거예요 기독교는

그런 고난 속에서 세계적인 발판을 넓혀 나온 것입니다 민족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 가정적인 십자가와

개인적인 십자가까지 져야 합니다 큰 뜻을 품으면 품을수록 때가 가까이

오면 가까이 올수록 기독교의 시련과 핍박은 더욱 가중된다는 결론이 나옵

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끝까지 참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교단적인 입장에서 그런 책임을 할 수 있는 주의가 나와야 되는

데 그 주의를 가진 사람은 욕을 먹고 밟히고 몰리고 별의별 일들을 다 당

해야 됩니다 그 주의는 민주주의도 싫어하고 공산주의도 싫어해야 합니다

317

기성 민주주의와 기성 공산주의가 모두 싫어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 주의

가 하나님주의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전도해 달라고 합니까 들으려면 듣고 말려면 말라고 하십

시오

앞으로 나와야 할 주의와 심정의 조상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는 자리에서 주어야 합니다 하나의 선

물을 주는 데도 정성을 다해서 주어야 합니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주고 피

를 흘리면서도 주라는 것입니다 잘 준 후에는 잘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에게 잘 주었는데 민족이 안 주면 하나님이 주

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예수님도 잘 주었기 때문에 오늘

날 세계 민주주의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예수님권 내에 잡혀 있는 것입니

다 주고받으라는 것입니다 주고 나서 받는 기간이 빠르고 늦는 데에 차

이가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주었으면 받게 되는 것이 틀림없는 철칙입니

다 그러니 주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매맞는 자리에 들어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산당에게 매를 맞을 때는 비굴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천하를 호령하는 이 사탄의 괴수야 해보자 했고 또 왜놈들에게 매를 맞

을 때는 국가적인 아담형으로 나타난 한국인이다 어디 한번 해보자 했습

니다 절 로 항복하지 않았어요 정의는 비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의롭

게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까지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에게 명령하지 못한 것은 여러분

가운데 그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 앞에 이런 말

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역사적인 섭리노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를 바

라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불러서 심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

니다 모세와 예수까지도 불러서 당신 어찌하여 그때에 이런 책임을 못

했습니까985169하며 추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로부터 오냐 그

때 내가 그런 책임을 못 했다 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분 그 사람들 추궁해서 그런 답변 받아 봤어요 복만 받겠다고 하고서 그

31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저 가만히 있으면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도 돈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그저 가만히 앉아서 주먹 구구식으로

돈 번 줄 알아요 부정 축재를 했든 뭘 했든 밤잠을 자지 않고 보통 사람

들보다 몇 배 이상 수고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이건 모두

가 건달들이 되어 가지고 수고는 하지 않고 전부 입만 벌리고 아 복 주

소 하고 있으니 복이 들어갈 게 뭡니까 그런 사람들 전부 다 도둑 심보

를 가진 사람입니다 아무 쓸 데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 전부 다

없어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은 세계의 맨 밑창에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석 중

에서도 제일 강한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발판으로 강

한 시련 속에서도 발전을 하고 결속할 수 있는 무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핍박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나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모험을 잘합니다 그렇다고 세상적인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

다 계와 육계에 이 뜻을 세우기 위한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

게 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에게 나의 복까지 첨부해 주기 위해서

이런 모험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눈물짓게 하고 역사적인 우리 선조들을 불

러서 눈물짓게 해야 합니다 또 2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

리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의 한

을 풀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3 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면 역사적인 선조들은 여러분 앞에 머리를 숙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그들 모두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 있어서 심정의 조상은 누구일 것이냐 심정의 조

상이 누구일 것이냐 예수님과 통일교인들입니다 보십시오 통일교인들은

심정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골수에 사무친 슬픔을 압니다 하나님의 억울

함과 분함을 알고 또 이 원수 세계를 일시에 심판해 버릴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통일교인들

이 심정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뜻과 생활과 행동이 섭리도상에 있어서 최후의 문제가 될진

319

예수님과 성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나왔느냐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세

계적인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수고해 오셨습니다 그러니 오시는 주님도

행동적인 면에서 사탄아 물러가라 하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공산주

의를 없애기 위해 새로운 사상을 주장하고 실천해 나가실 것입니다 그리

고 하나님은 먼저 종교의 자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를 인정하는 민주

주의를 세워 오시는 주님의 그 터전 위에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공산주

의를 없앨 수 있도록 그 길을 만들어 오십니다 그래야 사탄들이 꼼짝못하

고 반 를 못 하는 것입니다

끝날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이 있느냐

그러니 이 끝날에 여러분들은 이 세계적인 사명 앞에 자신을 세워 가지

고 스스로 어떤 입장에 서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동

생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통일교회 문 선생이 거룩하신 예수님을

예수라 그런다고 야단입니다 그런 말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천지에 수두룩하게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늘은 조건만 세우면 가르쳐 주

십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바로 나다 하는 사람 내가 여호와다 하는

사람 예수도 나에게 경배해야 한다 하는 사람도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 끝날 말세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 있습니까 내 앞에

있는 젖과 꿀을 먹지 않으면 내 아들딸이 못 된다 거나 나는 성신의 어머

니다 하는 사람들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내가 신랑이니 나를

모셔라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이 있어요 내가 여호와니 나를 믿어야 된

다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 있어요 자신이 없으면 심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훌륭한 아들딸들을 찾고 계십니다 또한 만민 앞에 환희와 행복

을 빌어 줄 수 있는 성신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 그런 성신 만나 봤습

니까 또 하나님은 한국과 만천하 앞에 승리의 왕자로 등극하여 만민을 호

령할 수 있는 왕자를 찾고 계시는데 그런 왕자님을 모셔 봤습니까 인간의

타락을 보지 않고 천지창조 이념 로 목적을 이루시어 만만세 원무궁토

록 찬란히 빛날 광과 행복과 기쁨이 넘쳐 흐르는 그런 보좌에 계시는 하

32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님을 모셔 봤습니까 그러한 입장에 계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신 앞

에 당신들의 바라심이 이것이 아닙니까 할 수 있는 아들딸들을 하나님은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스승이란 본시 제자가 자기보다 잘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그 제자가

잘났더라도 야 너 왜 나보다 잘났느냐 그러면 안 된다 하는 스승은 없

습니다 혹시 그런 스승이 있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부모도 역시 자기의

아들딸들이 자기들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자기보다 잘된 아들을 보고 넌

나보다 못해야 돼 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있다면 망하는 거지요

한 나라에 있어서도 주권자가 치리를 받는 백성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고

그의 목을 자른다면 그 주권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천리의 세계에 있어서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부모의 심정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민족을 위해 한탄하는 입장을

넘어 하나님의 광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아들딸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저 믿고 천당 가겠다고요 그건 엉터리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망하는 거예요 만일 그렇다면 여기에 서서 말하는 사람은

벌써 천국 갔을 것입니다 얼마나 잘 믿었다고요 누구보다 잘 믿었습니다

지금까지 40여 평생을 믿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엉터리예요

지금까치 선생님은 무수한 욕을 먹었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도 갖은

욕설을 다 뒤집어쓰고 들어갔습니다 나에게 원수가 있다면 이 삼천만 민

중이 다 원수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 지방에 가면 별의별 짓을 다 당합

니다 마음 로 하라고 하십시오 우리는 맞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반

로 우리 통일교회가 그들을 찢고 밟아도 꼼짝못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들에게는 탕감조건이 있기 때문에 꼼짝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들을 찢고 밟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이렇게

처참하고 몰리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

입니다 개인의 뜻이 이렇고 가정의 뜻이 이렇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의 뜻이 이런 것이고 세계를 구원하는 데는 민주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고 공산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며 병신들이나 곰배팔이까지 전부 달

321

려와서 맞다 할 수 있는 뜻 만민이 모두 좋아하는 뜻 즉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천주주의

그러면 그 뜻은 어떤 뜻이냐 무한히 줄 수 있고 무한히 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완전히 줄 수 있고 완전히 받을 수 있는 뜻 잘 주고 잘 받을

수 있는 세계의 뜻 무한히 크고 높고 귀하신 하나님과 언제나 주고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내가 눈물 흘릴 때 하나님이 오냐 하시며 위로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뜻입니다

통일교회는 행동적인 기독교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고 하는 곳입니

다 그래서 식구라는 명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기독교를 세워

야 합니다 적으로 싸워서 지상을 개척하는 기독교를 세워야 합니다 그

리하여 지상과 계가 힘을 합하여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계

에 천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면에서 생활적인 면에서 십자가의 시련과 죽음의 길을 넘자고 하

는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를 상속받아 가지고

실적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가 이 땅에서 하지 못한 말을 신

해다오 하시는 예수님의 소원과 내가 땅에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을 신

가르쳐 다오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과 내가 다하지 못한 사명을 신 해

다오 하는 성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

나 좋겠습니까 기성교회와는 달리 행동적인 면에서 십자가 위에 적인

기준을 세우고 생활적인 풍토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활 자체

가 신앙을 신할 수 있는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생활적

인 면에서 가치적인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자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오늘날 만민이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나의 뜻입니다 그 뜻은 하

나님과 더불어 원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천지 만물이 창조되기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던 뜻입니다 또

32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한 그 뜻은 하나님의 최고의 소망입니다 그 뜻은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이요 나라를 잃어버리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 나라를 다 잃어버리면서도 그 뜻을 세

우기 위해 죽어 가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는 어떤 환경에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살 길이냐 공산

주의가 살 길이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살 길이 못 됩니다 그러

면 무슨 주의가 우리의 살 길이냐 천주주의입니다 천주주의만이 우리의

살 길인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 천주주의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

로 우리 통일교회에서 무슨 무슨 학 교수 어디 어디 통령들을 모아

놓고 가르칠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한국에서 태어난 통일교회가 역사에 밟히면 역사는 끝입니다 때문에 역

사를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또 사상에 밟히면 그 사상은 끝입니다 때문

에 사상을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가정까지도 스스로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입니다 안 가겠다고 하는 종교의 도주들을 전부 다 끌고 갈 수 있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나 모두 끌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천국을 건설하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것

을 알았기에 욕을 먹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나왔던 것입니다

식구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

역사는 발전해 갑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 앞에 피력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라 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예수가 책임을 다 못 했습니다 예수가 광스러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

로해 드리지 못한 것을 여러분은 탄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죄의 보따리를 풀어 모두 청산짓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목적이 이것이 아니옵니까 오늘 이와 같은 날을 맞기를 얼마

나 고 하셨습니까985169하면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뜻에 해

서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뜻을 알자고 하는 것입니

323

다 원리 원리 원리 원리를 알자는 거예요 원리는 무슨 원리냐 무슨

과학의 원리가 아닙니다 예수의 동생이 되자는 원리 예수의 누나가 되자

는 원리입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원리이지요 하나님의 충신 열

녀 하나님의 효자 효녀가 되자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본심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다 예수님의 누나가 되고 동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충남 충녀 효남 효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교회의 원리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 미래에도 없을 하나밖에 없는 원리입니다 이런

면에서 배짱을 가질 만한 것입니다 역사적인 수많은 종교의 도주들과 싸

워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은 원리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앞으로 불원한 장래에 통일교회가 세계를 움직일 때가 올 것입니다 이

한민국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원리는 보다 높은 진리 보다 높은 사

상 보다 높은 뜻 보다 높은 생활관 보다 높은 행동관으로서 만민이 따

라야 할 역사와 시 와 미래의 결과체입니다

선생님이 맨 처음 3년노정을 가자고 했을 때 여러분 꿈같이 생각했지

요 그 동안에 통일교회는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희생이

요구될 것입니다 여기서 끝까지 남아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가치가 문제입니다 수천 개의 유리병보다 한 조각

의 다이아몬드가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채찍질을 하고 어려운 곳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여러분을 끌고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

분과 함께 세계 전체를 해 싸워서 역사적인 한을 풀고 하나님의 가슴에

새겨진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공의와 공분심에 불타서

공의의 심판을 해야 하는데 그런 자리에 설 자가 몇이나 될 것인가 이것

이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

같지만 남과 다른 것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기도할 때 다른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게 되면 천지가 넘어갑니다 그 아버지

라는 말 가운데에는 곡절이 어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곡절이 많아

요 아버지 앞에 충신으로서 효자로서 이 세상을 책임지겠다는데 눈물 없

이 기도할 수 있겠어요 아직까지 한 많은 복귀의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

는 것입니다

32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심정이 뒷받침된 뜻과 생활과 행동

여러분은 하나의 뜻을 세워서 그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 동할 수 있는 생활 역사가 동할 수 있는 생활 인류가 본받아야 할 생

활 후손이 뒤따라야 할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은 강하고 담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 하

라 역사적인 하나님을 네가 잊지 말라 고 했듯이 하나님은 섭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중심인물에게 미리 권고해 두시는 것입니다 원수와의 싸움

을 하늘이 명령하실 때는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적인 뜻을 세

워 그 뜻에 따라 생활하고 그 뜻에 따라 행동하면 거기에는 사탄이 침범합

니다 그러기에 어떤 뜻을 세웠느냐가 문제지요

세상에서 공인된 뜻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세상에서 공인하는 생활로는

안 됩니다 심정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뜻을 세워야 합니다 통일교회

생활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하다는 거예요 욕

을 먹으면서도 그 길을 가는 것을 보면 모르긴 해도 무엇인가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탄이 점령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뜻을 여러분이 찾아야 합

니다 그 뜻을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를 등져야 하며 현재 따르고 있는 주

의를 등져야 하며 세상을 등져야 합니다 여러분 그럴 수 있겠어요 그

뜻은 무슨 뜻이냐 하나님께 감추어진 심정의 뜻입니다 만민은 이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하고 이 뜻을 보호하고 옹호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뜻과 생활관과 행동의 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알겠어요

이 뜻과 생활과 행동에는 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심정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 범인류적인 심정 이런 심정들을 중심삼고

뜻과 생활과 행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담 해와에게는 소생장성완성의 단계를 거쳐 완성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두되는 것입니다 완성

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 에 있어

서의 중심 문제는 심정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입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면 복귀의 심정이란 없었을 것입니다 광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

325

예요 보기만 해도 좋은 창조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타락하여

복귀의 심정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 그 뜻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복귀노정에서 슬퍼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아

담 해와가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리지 못하고 타락했으니

그것을 여러분이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복귀적인 심정과 창조적인 심정을

뒷받침하여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행동통일 생활통일 이념통일 심정통일

지금까지는 복귀하기 위한 뜻을 이루어 나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탕감법

도에 의해 생활해야 했습니다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 탕

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행동을 해 나왔던 거예요 이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과 행동은 어떤 것인가 자신의 몸을 치는 것입

니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앞으로 복귀된 본연의 심정세계와 가까운 자리에 설수록 필요합니다 그것

이 창조적인 심정인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이 심정을 본받아라 할 수 있어야만 명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설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오시는 분

이 메시아입니다 그 뜻이 새로운 이념과 더불어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

족 민족 국가 범세계적으로 퍼져 새로운 차원의 새로운 행동의 무 를

거쳐서 온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물들과 통합될 때에야 비로소 지상천국

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인간들을 하나 만들

자고 복귀적인 심정을 박차고 창조적인 심정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뜻

과 하나의 생활관과 하나의 행동관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행동

통일을 주장하고 생활통일을 주장하고 이념통일을 주장하고 심정통일

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4 원칙을 중심삼고 여러분 개인으로부터 가

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천국의 기반을 전개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

야 됩니다 또한 앞으로 민족을 표하고 세계적인 전체 인류를 표하고

32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하늘땅을 표할 수 있는 중간적인 입장에서 오늘날 이 세계를 하나

님과 연결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그러면 복귀적인 심정의 탕감을 누가 할 것이냐 여러분이 탕감해야겠

다는 심정에 사무쳐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복귀적인 심정을 완전히 탕감한

후에야 창조적인 심정을 알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절 로 알 수 없습니

다 때문에 여러분들은 복귀적인 심정으로 하나의 뜻을 세우고 그 뜻과 더

불어 생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소망의 창조적인 심정을 바라보고 복귀적

인 심정권 내에서 뒤넘이치는 수많은 선조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이 있느니만큼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국가가 뒤넘이치

는 가운데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폭풍우 앞에서도 깨지지 않고 골고다의 십

자가라도 늠름히 넘어갈 수 있는 예수의 수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 여러분은 뜻 앞에 있어서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

lt기 도gt 저희의 손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기더라도 아버지를 붙들 수 있

다면 얼마나 좋겠사옵니까 저희의 몸이 크고 커서 아버지를 품에 안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저희가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머리 숙일 때 천지가 같이 머리 숙일 수 있다면 저희들 전체가 그런 입장

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하늘과 땅

에 가로막힘이 없어서 가고 싶으면 가고 있고 싶으면 있고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는 자유 천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

복하겠사옵니까

아버지께서 그렇게도 소망하신 창조목적의 세계에 어떠한 곡절이 벌어

졌는지 인류는 모르고 있사오니 원통 원통 원통하옵나이다 여기에 모인

이들과 함께 3년 동안 눈물도 흘렸사옵고 땀도 흘렸사옵고 통곡도 했사

옵니다 가슴 깊이 아버지 앞에 호소도 했사옵니다 그 결과가 아버지 품

에 돌아갔사옵니까 아니면 이들의 가슴에 돌아왔사옵니까 그것은 아버지

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들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 민족과 세계 인류와 이 땅과 하늘 전체에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327

이러한 뜻과 사명을 다하여 세계적인 무 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없다 할진 이 이상의 슬픈 일이 어디 있겠사옵니

아버지 이 시간 당신의 아들딸들을 모아 놓고 당신 앞에 호소하오니 이

들의 갈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사는 생활에 미숙하옵

니다 하오니 다시 한번 자신들의 생활을 정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정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생활인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님과 더불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위해서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피눈물

을 흘리고 땅을 치면서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얼마나

거룩한 자리인가 하는 것을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아버지의 뜻 앞에 피눈물과 더불어 자신의 손끝에 피를 찍어 맹

세라는 글자를 벽지에 쓰면서 아버지 앞에 맹세한 그 시간이 얼마나 거룩

한 시간이었는지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싸움을 할 때까지도 민족통

일과 세계통일을 외치면서 아버지 앞에 호소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을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고 다 떨어진 남루한 옷을 입고 피로해

쓰러지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나는 너와 더불어 있겠다고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그 자리가 진정으로 거

룩한 지성소인 것을 저희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귀노정 한 많은 복

귀의 노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복귀의 심정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창조의 심정을 억누르시고 복귀의 싸움을 해 나오신 아버지의 원통함을 느

끼게 되옵니다 그러한 당신을 붙들고 진정으로 위로해 드리는 참다운 효

자 효녀가 되기를 원하옵니다 참다운 충신 충녀들이 되기를 원하옵니다

하오나 그렇지 못한 저희들 자신을 밟고 쳐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을 천

해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복하여 모든 사탄의 속성을 때려부숴

야 되겠사오니 아버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슬픈 호소를 아버지 들어 주시옵고 단말마적인 한의 노정에

서 갈 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인류의 한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풀

어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32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와 같은 운세 가운데 저희들을 내세운 데에는 아버지의 각별한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뜻을 저희가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심정

을 일체화하여 아버지 앞에 합당한 뜻을 세우고 생활적인 면에서나 행동

적인 면에서 아버지께서 안식하실 수 있는 거룩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 무리들이오니 이들이 도중에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의 역사에 사랑과 기쁨으로 남아질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날까

지 아버지 저희들을 지켜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남겨 주신 복귀의 한 많은 그 심정을 더듬어 당신 앞으

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저희들의 걸음마다 감사에 감사를 느낄 수 있

게 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기간 동안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이들을 위해 눈물지으신 아버지 앞으로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어디를 가든지 당신이 친히 보호하여 주

시옵고 지켜 주시옵소서 남아진 한 주일 동안 저희들이 혹시라도 탄식하

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강하고 담 히 내일을 기약하고 아버

지를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여기에 모인 이들 전체가 말씀에 취해 생활하고 끝까지 참고 남아

져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복귀

의 심정과 창조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올 때 이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

옵나이다 아멘

37)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lt말씀 요지gt 남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런고로 여러분이 가는 길에는 설움과 고통이 따른

하나님은 이루어 놓은 다음에 공인하신다 여러분이 가지가지의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은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러한 길을 걸어 나왔고 또 지금도

그러한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

님은 아버지가 그러했고 또 현재도 그러하다는 것을 느끼는 감성이 여러분

보다 크기에 지금도 고통의 길을 가는 것이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고

생을 해야 된다 세계적인 탕감노정이기에 하나님과 선생님 또 여러분과

선생님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이 탕감의 길을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서라

도 가게 하려고 하신다

여러분들이 선생님과 같이 있을 때는 선생님에게 순종하면 되지만 선생

님이 세계적인 큰 무 앞으로 떠난 후에는 모험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을 쉬라 하고 싶지만 갈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지 못한다 갈진

어떻게 갈 것인가 최고로 뚫고 가야 할 것인가 최하로 뚫고 가야 할 것인

각 식구들은 세계적 운세와 접할 수 있는 입장에서 성지를 지키는 사람

1965년 1월 27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30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운세가 다가오는 때에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지방에 있다

여러분들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찬방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생님을 따라 슬

픈 길을 갈 것을 각오하고 삼천리반도의 운명을 짊어지고 하나님이 원하

시는 목표까지 나아가야 한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낙오자가 없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가올 고통을 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선생님의 명령보다도 협회

장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설령 그 명령이 틀렸더라도 그것을 사수해야 한

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민족적인 입장에 선 그를 위해 눈물로써 기

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큰 사명을 지닌 사람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다면 그

것을 풀어야 한다 큰 일을 위해 몸부림치는 자를 놓고 사적인 감정으로

하면 그의 말로가 좋지 못하다

누구로부터 시련을 받는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더 큰 것을 위해 참

고 나가면 그 시련을 준 사람은 반드시 꺾이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정

성을 들이면 그를 반 하는 자가 꺾이게 된다 어느 부락에서 시련을 당하

더라도 부락보다 더 큰 군을 위해 불변의 마음으로 일하게 되면 그만한 가

치에 해당되는 열매를 맺게 된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맺힌 것이 있으면 전

부 풀어 버려야 한다

우리는 1950년 의 시련 속에서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걸었다 남한 각

지에서 정성의 성을 쌓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

세계를 위하여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책임진 입장에서는 기쁨과 설움과 화를 마음 로 나타낼 수 없다 시시

한 것은 잘라 버리고 보다 큰 것을 중심하여 관계맺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슬퍼도 저주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빨리 교체할수

록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번에 다짐해야 할 것은 더 큰

시험에 승리할 수 있도록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승리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331

한국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해야 세계 무 에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청년으로 만들 것인가 일본에 가서도 전국을 순회해야 한다 일본의 그

누구보다도 애국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 혼자서는 일할 수 없다 진심

으로 같이 갈 수 있는 동지를 사방에 갖춰야 한다 식구를 붙들고 눈물을

흘려야 한다 사위기 가 원칙이다

나무는 가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시련을 겪는다 협회장이나 지구

장이 책임을 못 하더라도 일선 식구 한 사람만이라도 살아 있으면 된다

나뭇가지 끝에 한 잎이라도 살아 있으면 그 나무는 살아 있는 것이 된다

살아 있으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투쟁이 있다 자기 마음에 먼저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38)

하나님의 목적

우리들이 이 지상에 태어난 그날부터 자기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하나

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들 자신에게

목적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이면 민족 혹은 인류면 인류 모든 사

람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 또한 부정할 수가 없다 창조되어

진 사람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도 목

적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루어야 할 하나의 목적

그 목적이란 창조이상의 목적이며 만물이 최고로 소원하는 목적이며

또 인간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최상의 목적임이 틀림없다는 것은 말

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개인에 있어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한 목적 가정

에 있어서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 목적 민족 국가 혹은 세계 전체에 있어

서는 그 각각의 목적이 있음이 틀림없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확실히 알

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인에 있어서 혹은 역사상의 현자 예언자 모든 사람

에게 있어서 마음속 깊이 원하 던 그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실은

아직까지 역사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간은 여러 가지 환경에 싸여 있

1965년 1월 28일(木) 일본 동경교회

이 말씀은 선생님께서 제1차 세계 순회시 일본에 도착하셔서 환 식에서 하신 말

씀으로 일본어 말씀집 제1권에 수록된 것을 번역하여 실은 것임

333

지만 그 목적의 세계에서 생활한다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셈이다

인간이 그와 같은 입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구원을 중심으로 하고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 자신도 그 목적하는 땅 혹은 세계를 성취하여

광의 보좌에 계신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인간에 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하고 살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선한 인간에 있어서도 자기의 자녀를 하여서나 아랫 사람을

하여 선한 목적에 맞추어 살도록 가르쳐 왔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원해 오고 현자들이 소일해 온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목적하는 세계에 한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고 인간 자신도 목적하는 바의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래서 그 목적하는 바의 소원이 이루어진 개인과 가정과 혹은 씨족 민족

국가 세계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탕감복귀원리를 통하여 복귀라고 하는 비

참한 역사의 노정을 걷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들은 절실히 느끼지 않으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떠한 희생을 치

르더라도 이 목적을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 책임이 하나님 자신에

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 개개인에게도 있다

인간이 그러한 책임이 있는 위치에 서 있으면 인간을 위하여 지어진 만

물도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늘도 땅도 하나

님도 우리들 모든 인간이 합체화하여 하나가 되어서 이 소원하는 목적의

세계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이 당면한 중 문제

인 것이다

무엇이든지 존재하기 위해서는 인연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본래 하나

님의 창조이상은 우리들을 해서 그 자신은 참아버지로 우리들은 참자녀

로 서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살과 피가 즉 혈통이 하나가

되지 못한 채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서는 하나님과 심정

을 중심으로 혈통적인 일체화를 이룰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이 타락의 근본

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우리들은 무엇인지 모르게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마음속 깊은 곳

에 있는 자기로서는 밝힐 수 없는 무엇인가가 어떤 커다란 목적의 세계를

334 하나님의 목적

향하여 우리들을 자극하고 혹은 우리들을 유도하는 것을 자주 체험하고 있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일체가 된 인연을 타락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제1의 조건으로서 인간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한 혈통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 공통의 소원

참된 인연을 맺는 것은 개인의 소원이요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도 귀한

소원이요 통일교회의 형제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소원인 것이다 그러기

에 목적을 사랑하고 목적의 세계를 마음 깊이 흠모한다고 하는 입장에 서

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 자신의 내심에 있어서도 육신에 있어서도 참된

인연에 해서 아무리 사탄의 힘이 셀지라도 이것을 복귀하려고 하지 않으

면 안 된다 나는 믿는다 나는 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하는 내 일신의 모

든 것을 사탄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불변한 인연 절 적인 인연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목적의 세계를 만들 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인

연을 기준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그 목적이 남아 있고 그 인연이 남아 있

으므로 참된 인연을 흠모하여 진리의 길을 혹은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자

는 언젠가는 천주의 큰 원인에 들어가 목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것은

마치 자연의 법칙과 같아서 언젠가는 그 인연된 목적의 땅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역사는 시 가 지나감에 따라서 하나의 세계를 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절 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이 천주를 창조하 고 하나님으로부터 시

작된 인연이라 하는 것도 절 적인 목적을 떠받치는 인연이므로 그 인연을

흠모하는 자에 해서는 언젠가는 절 적인 목적의 길에 세워진다고 하는

기준이 있으니까 그것을 역사를 통하여 연결짓기 위해서 종교라는 이름 밑

에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시면서 인연을 중심으로 하고 우리들을 인도해 온

것이다 그 까닭으로 그 목적관념을 충실하게 하여 완성케 하기 위해서는

불변한 하나님의 관념에 인간이 서는 것이 중 한 요건인 것이다

또 어떤 부모의 자식으로서 태어난 사람에게 있어서 누가 부정할지라도

335

부정되지 않는 부자(父子)의 인연이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자식

으로서 태어났으면 거기에는 형제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종적으로는 부모

가 있고 횡적으로는 형제가 있다 생활을 무 로 한 환경에 있어서 부모를

중심으로 한 형제관계를 가지고 하나의 가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

서 인간의 존재는 그 인간만이 아니고 횡적관계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 것

이다 그 목적을 이루는 곳까지 가려면 자기 개인에 있어서도 그 인연과

관계를 맺고 생활 환경 위에 서서 소원이라고 하는 것을 두 요건(인연과

관계) 이외에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 가운데 인연과 관계와 소원을 가지

고 횡적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혹은 수수작용을 하는 모든 경우에 있어

서 목적하는 어떤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

님은 목적의 세계를 성취하시기 위하여 변함없는 인연과 변함없는 관계와

변함없는 소원을 가지고 우리들 인류를 찾아오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독립성융합성통일성과 하나님

어떤 일개인에 해서 당신은 무엇을 가장 원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체로 사람들은 누구라도 심정의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 틀림없다 그 다

음에는 심정을 기준으로 하여 환경이라고 하는 무 에서 관계를 맺는 일

즉 생활 무 에 있어서 사정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다 또 그 다음에는

소원 혹은 희망을 원한다고 할 것이다

그것들을 다시 더욱 분석해 들어가면 독립성이 있고 융합성이 있고 통

일성이 있다 자기 일개인을 귀한 곳에 세우려는 독립성 이것은 어디서부

터 나왔느냐 하면 심정관계 다시 말하면 인간의 관계로부터 나온 것이다

절 적인 하나님의 이상을 표한 인간이 절 적인 상의 위치에 있는 자

기라고 하는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도 마음이 느끼는 것이 이른바 독

립성이다 이 독립성은 종적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횡적으로는 융합하는

것이다

어떤 완전하고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흠모하고 그것에 응하는 속

336 하나님의 목적

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즉 완전한 이념 완전한 관계

완전한 소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그 모든 요건을 완전히 우리 개인의

심정에 있어서 혹은 사정에 있어서 혹은 소원에 있어서 혹은 희망에 있

어서 이것을 체험한다면 자연과 절 적인 독립성 절 적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은 한가지요 그 인연도 한가지요 그 관계도 한가

지요 그 소원도 한가지다 그 기 위에서 시작된 우리들 인간의 시조가

불변하는 인연을 중심으로 한 불변의 심정과 불변의 사정과 불변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불변한 독립

성 불변한 융합성 불변한 통일성을 어느것 하나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

고 어떠한 곳에 있어서도 주장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타락으로 인해서 우

리들의 인연도 관계도 소원도 심정도 사정도 혹은 희망도 우리가 주

장하는 독립성도 융합성도 통일성도 다 불완전한 위치에 떨어졌다고 하

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님 자신에 있어서의 절 적인 독립성 절 적

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에 의해서 하나의 목적은 달할 수 있는 것이니

까 그 중심의 존재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은 심정에 있어서도 사정에 있어서도 소원에 있어서도 하나님 자신

의 요건 전부를 만물 전부와 함께 가질 것이었으나 우리들은 타락의 자손

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심정 사정 소원 우리의 생

활 시 환경 세계를 생각해 볼 때 우리들이 지금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모 혹은 형제 혹은 사회 국가 세계에 한 지금까지의 우리들이 맺고 있

는 사정이라든가 심정이라든가 혹은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의 참된 것

이 아니다 더럽혀진 것이다 그것은 종말에 있어서 심판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이 그런 입장에 서 있는 것은 인연 관계 소원에 있어서 타락의 입

장으로부터 출발하 기 때문이고 아무리 독립성을 주장하고 융합성 통일

성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탄세계에 있어서의 성격인 것이고 하나

님을 중심으로 한 속성은 아닌 것이다 우리들의 선조 혹은 예언자 현자

의인들이 이 세상에 와서 인간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선의 길을 더듬어 선

의 생애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되고 인류 공동의 선한 평화의 세계를 만들지

337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주장하 지만 근본적인 출발기원을 바로잡고

그 근원의 잘못된 것을 고쳐야 된다고 하는 것을 주장한 사람은 없었다

역사의 과정에 있어서 한 시 의 현상이 조금쯤 선에 향하면 그것으로 만

족하는 과거의 선조 던 것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

하나님은 그와 같은 것을 원하고 계셨는가 더욱 더욱 선한 근원의 목

적을 지지할 수 있는 선한 인연이라든가 관계라든가 소원을 하나님은 역사

를 통하여 지금까지 찾아 나오셨다 그리고 선한 하나님의 인연에 설 수

있는 사람을 세워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선한 소원을 통한 목적의 세계

목적관념을 세우려고 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지금까지 품고 오셨지만 우리

조상은 그것을 전연 몰랐던 것이다

하나님은 목적의 불변한 기준을 인간에 의해서 세우려고 해왔던 것이다

그 속에서 역사 과정에 있어서 인류사회를 하나님의 수고를 터로 한 비참

한 길을 거치시면서 정화하여 오셨다고 하는 그 노고에 있어서 하나님이

지킬 수 있는 인간의 깊은 면도 있으나 그러한 면만이 인간의 전부는 아

니다 그 인간을 중심한 생활 무 의 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선한 인연의 한 점을 더듬은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사회 혹은 세

계에 해서 선한 관계를 맺어야 할 사명을 가진 것이 역사적 현자 성인

들임에도 불구하고 체적으로 그들은 사회에 있어서 관계를 맺지 못하

고 또 현실의 생활 무 에 있어서 선한 목적을 달할 수 있는 강렬한 의지

를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종교관은 다 사회를 도피하고 산이

나 혹은 인간이 없는 곳을 찾아서 은둔생활을 했던 것이다 그러한 생활태

도에서는 이 전체적 목적의 중심인 창조이상의 목적을 완성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간이 모이는 생활 환경 가운데에서 자기의 행동에 의해서 소원을 이

루고 그리고 목적관념을 자기의 생활기준의 가치로 세워 가지고 불변한 승

리자로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이고 하나님

이 지상에 보내신 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

338 하나님의 목적

점에 있어서 그것을 이루고 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 까닭으로 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셨고 얼마나 수고

를 해오셨던가 그 까닭에 세계의 종말의 첨단에서 우리들은 죄악의 홍수

에 둘러싸여 흐르고 있는 세계의 운세를 가로막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장하

시는 목적을 중심으로 한 선한 인간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리고

그 인연을 중심으로 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어떠한 악도 이를 쳐부술 수

없는 소원과 목적을 가지고 생활권 내에 돌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지금

까지 하나님은 역사를 통하여 찾아오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은 현세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종교

인 즉 타락생활 가운데서 싸워 승리를 얻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소원하

시는 목적을 이 생활 무 에 끌어들여 하나님 자신의 융합성과 독립성과

통일성을 신하여 세울 수 있는 일개인을 아직도 구하고 계신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까닭으로 이 현세는 참된 인연과 참된 관계와 참된 소원의 곳에 서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을 마음 가운데에 확실히 분별하여 하나님을 중심으

로 한 참된 관계를 자기를 중심으로 하고 맺어 참된 소원을 자기에 의해

서 세계가 목적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러한 인간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이다 이러한 불변한 입장에 서

게 된다면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소원이 있다고

하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이 언제라도 중심의 힘으로 나를

자극한다고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한 체험을 하는 생활 무 에

있어서 횡적관계를 맺으려고 하면 거기에서 참된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

가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하여 보면 거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깊은 하나

님의 심정의 인연을 더듬을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막연한 지상천국 막연한 적 천국을 가르쳐 왔지

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적 천국이 아니고 현세 생활에 따르는 천국

인 것이다 그 천국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을 맞추는 입장에 선 자기의

가치가 하나님 앞에 상의 가치가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소원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을 자기 자신에서 체험할 수 있다

339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간의 생활

이것이 6천년 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지금까지 구해 나온 참자녀인

것이다 그와 같이 생각하면 현세에 있어서 주위를 볼 때에 하나님이 즐기

실 환경은 아닌 것이다 이 세계는 하나님이 바라고 계시는 세계가 아닌

것이다 어차피 때가 오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으면 안 되거

니와 지금은 참된 소원에 반발하고 정면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세계인 것이

이 세계에 하나님을 종(縱)으로 한 생활 무 를 만들려고 한다면 외적

으로는 선한 하나님의 힘에 의한 용기를 가지고 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싸

우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하나님 앞에서의 용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있어서 그 범위가 적

으면 적을수록 외적 고통이나 외적 반발력은 반비례하여 증 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생활

을 유지해 가는 데는 그 외적인 모든 조건을 버리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사람이 생활의 내용을 바로하고 환경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선다고 하는 것은 단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하나님에 해서 원히 모

실 수 있다는 입장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지 않을 수 없

어떤 선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외적인 악조건과 항하여 싸우고 있다

면 그 생활권 내에 있어서 한때는 하나님 자신에게 접할 수가 있지만 생

활권 내 모든 것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는 없다 하루의 생활권 내에는

하나님이 접하실 수가 있지만 수십 년의 생애에는 관여하실 수가 없는 것

이 하나님의 고민이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고민인 것이다 생애

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 있다고 하는 환경을 부를 수가 없어서 아직까지

악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이러한 관계를 초월하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여기서부터 또 도망쳐 가서도 안 된다 어

떻게 하여도 우리들의 힘을 합하여서 이 관계를 이 판도를 넓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당면한 책임인 것이다

자기의 가정 혹은 씨족 민족 혹은 국민에 해서 자유스럽지 못한 환

340 하나님의 목적

경 가운데서 구원받는 판도에 서 있는 신자라는 것은 그 규모가 크면 클수

록 거기에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체험하고 또 체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참으로 하나님에 해서 충효의 길을 걷고 우리들의 후손에게 그것

을 유업으로 남겨 준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러한 괴로운 관계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지금까지도 그러한 입장에서 자녀를 울린 역사가 반복해 오고 있는 것

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현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서 하늘로부터 모든 조건과 책임을 가지고 이른바 95퍼센트의 책임을 가

지고 지상을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환경을 만들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늘이

고 그런 자리에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면 거기에 복종하는 무리를 만들어

가자는 섭리를 해오셨다

그것은 중심적인 부분으로부터 시작해서는 안 된다 외적인 부분으로부

터 시작해야 한다 복귀노정을 보더라도 구약시 에는 외적으로 제물을 하

나님 앞에 세워 인간을 거기에 접하게 한다고 하는 조건을 터로 하여 기나

긴 4천년의 역사를 지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시고부터는 이 외적 조건을

터로 하여 내적 조건을 세워 하나님에게 바치고자 했다 그것이 예수님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그 시 에 제1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참이신 예수

님 앞에 내적 외적인 조건을 세워 바치는 것같이 복종하지 않았던 까닭에

예수님은 괴로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외적 조건을 세워 가지고 개척하면서 싸워 오셨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에 있어서는 2 진 으로 갈라져 그 중심으로서 두 사

상이 하나의 목적의 세계에 이르는 관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목적의 세계가 우리 자녀에게 걸려 있다고 하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2 진 이 세계적으로 구원받아 목적의 세계에 멀지 않아 다다른다

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341

세계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쓰라린 가시밭길을 더

듬어 오셨다고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은 2천년 전 그 시 에

있어서 예수님을 통해서 유 교 신자와 이스라엘 민족이 합체화하고 예수

님을 내외 함께 하나님에게 바치는 입장에 서야 할 것이었다 그리고 외적

인 사탄세계에 해서 여하한 고통이 있고 비참한 자리에 서더라도 그것

을 타고 넘는 심정을 가지고 지상의 소원이 하나님께서 바라셨던 로 본

래의 인간과의 관계와 소원을 통한 입장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고 섰더라

면 그때부터 예수님은 이상권 내에 들어가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내적 환경을 지켜 주는 참된 한 사람이 참된 하나의 가정이

참된 하나의 민족과 국민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적인 제2의 문제를

수습하는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

저 외적 책임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에 싸웠고 그리고 승리의 기점을 세운

것이 적 구원이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사람

여기까지 제2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는 외적 환경이 주어

져서 내적 환경을 개인 가정 민족 국가적으로 터전을 정비해 가지고 거

기에 기반을 만들게 되었었다 거기에 약속한 재림주를 맞으려는 내적 기

반이 있었으면 하나님은 거기서 그 한 일을 중심으로 하고 세계적 승리의

천국 혹은 승리의 목적의 세계를 시작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적섭리를 통해서 해오신 바의 목적인 것이다

그러나 현세에 있어서 10억에 가까운 수많은 크리스천이 있으나 내외

아울러 승리의 기반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절 적 목적을 향한 그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이 소원하는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에 부합하는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참된 크리스천이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사람들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하고 계시는 사람이 없는 이 세계에 있어서 정말 하나님의

참아들로서 서려면 현세에 있어서는 우주적인 십자가를 앞에 하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 인류 전부가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342 하나님의 목적

개인 혹은 가정 혹은 단체를 맞을 것 같으면 문제없지만 역으로 반발하고

배반한다고 하는 입장에 설 것 같으면 지금 하나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있

는 현세의 모든 것이 우리들을 적하는 최후의 사탄이 되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 형제들은 1억의 백성을 사랑하고 일본 땅을 사랑한다고 한

다 그 심정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관계를 사랑하고 그 인연을 사랑하

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일본을 맡길 수 있는 참된 개인은 누구일 것인가 문제는 그

것이다 그 가정은 어디에 있는가 또 그 단체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

러한 중 한 요건을 앞에 하고 모인 것이 우리 통일교회다

심장의 고동은 시간을 틀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그 혜택에 해서 우

리들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들은 활동한다 우리들은 미래를 가지

고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참된 소원이고 참된 움직임인 것이다 참된 심

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자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다 1억의 운명을 담당한 일본의 형제들은 이러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겁낼 것은 없는 것이다 달리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이다

이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인연 자체가

관계 자체가 소원 자체가 목적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몰라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세계적 혁명이라고 하는 명제가 말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역사 과정에 있어서 종교의 개혁은 있었고 정치의 개혁은 있었고 혹은

어떤 사정을 전환시킬 수 있는 혁명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아무리 혁

명을 하고 어떠한 변화를 초래했다 하더라도 그 권내의 변화 그 권내의

개혁 그 권내를 바로잡는 데 그쳤었다 그 권내를 초월하는 혁명이 어디

에 있었던가

세계적 변화를 초래하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상에서

찾으시려는 그 중심에 서서 그 혁명과 그 변혁을 지도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지상에 있었던가 아직까지 없었다

하나님은 한 때에 있어서 하나의 환경에 있어서 이른바 하나의 지점에

있어서 승리한 한 사람을 세워서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전체의

343

심정을 지고 세계적인 혁명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구해 나오신 것

을 알아야만 한다

이러한 진리의 세계는 생사의 세계인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입장

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그 장면 장면의 입장을 타

고 넘게 하려고 하신다 만일 인류가 그것을 넘을 수가 없으면 그 환경을

파괴하고 전인류를 파괴하고 있는 관계를 타개해 나오신 것이다

그러나 참의 세계에 한 승리자가 지상에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목적으로 하는 이상천국은 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듣게 될 때 그 목적

을 실현한다고 하는 것은 생각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실제로는 용이한 것이

아니다 어떤 때 선생님은 하나님에게 기도하 다 선한 하나님의 목적

선한 하나님의 인격 그 목적에 합당한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을 중

심으로 하여 그것을 무 로 하나님의 사정을 중심삼고 만물을 하고 있는

참된 하나님의 구하시는 창조본연의 사람 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과

거에 있었습니까 현재에 있습니까985169없다 미래에 있겠습니까985169985168나는

모른다hellip985169하나님 자신도 모르신다 그것은 책임분담의 5퍼센트가 남아 있기 때문

이다 이 비참한 복귀역사는 하나님 자신이 여하한 권력을 가지고도 어떻

게 할 수가 없다 이 사정에 관해서 하나님이 아무리 눈물을 흘리셔도 어

떻게 할 수가 없다 이 중 한 기준을 해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람이 하

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분이 타락론에 의해서 배운 바 로 인간에게 책

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간이 알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

은 전능하신 신이니까 그 신이 하려고만 든다면 못 하실 일은 없다고 생각

하는 신자는 많지만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실 수 없

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에게 있어서 슬픔의 경지에 빠뜨려진 순간의 체험이

라고 하는 것은 표현해 낼 수 없다 거기에서 우리들은 그 슬픔의 경지

그 비참한 경지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이 생사의 국경이라고 할까 아니면 성벽이라 할까 그것을 넘을 수

가 없다

344 하나님의 목적

선생님의 소원과 일본 식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지금까지 선생님이 생애를 통하여 싸워 온 것은 개인적인 성벽과 가정

적인 성벽과 민족과 국가적인 성벽 그리고 세계의 성벽 이것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생애의 목적으로 하고 싸우고 있는

중인 것이다

지금 선생님은 45세를 넘기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는

청년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통일교회의 멤버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1억을

신하여 거기에 반비례하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십자가는 여러분들의 어

깨에 지워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입장인 것이다

선생님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여러분의 수고를 칭찬하고 그리고 눈물

로써 훌륭하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은 안 된다 선생님으로서 한마디 하라

고 한다면 싸워서 지쳐 있는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또 가지 않

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길은 세계적인 성벽을 쌓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피와 살로 쌓

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러분에 해서 말하거니와 십자가를 지라

죽는 자리에 나아가라 하나님이 투지의 심정을 가진 용사를 보내어 때리

고 또 때려도 끝나지 않을 사탄세계인 것이다 그 정도의 심정이 없으면

우리들이 어떻게 이 적지에 좋은 것을 남기고 가겠는가

6천년의 원수인 것이다 인류의 원수인 사탄을 이 힘을 준 손을 가지고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 우리들이 싸워 온 교회생활에 있어서 하나

님의 자녀로서의 절 의 충효성 우리들이 남긴 공적에 해서 만물 혹은

모든 물건이 그것을 공인하고 있다 그 공인의 가치는 어떠한 사탄이라도

참소할 수 없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싸운다고 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일

본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버릴지라도 그 한 사

람을 택하겠다고 하실 것이다 세계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세

계를 버리고서라도 그 한 사람을 택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선생님은 미국으로 가지만 이 일본 땅에 발을 들

여 놓았을 때 선생님은 마음으로 기도하 다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참

을 가진 이 선생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맞이하는 심정을 하나님

345

이 기억해 주십시오 나는 아직도 가지 않으면 안 될 십자가의 길을 남기

고 있다 이 십자가의 길에 있어서 형제들이 맞이하는 마음은 쇠할 수 없

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세계 희망의 하나의 목적의 세계 하나님께서 이상

하시는 목적의 땅을 건설하기까지 눈물로써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가는 데

는 탕감도 있으리라 가시밭길도 있으리라 혹은 벼랑길도 있을 것이다

혹은 한 개의 포탄으로써 적중에 돌입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간 뒤에 누가 이 심정을 이어서 해 줄 것인가고 묻는 하나님을 자극

시킬 수 있는 용맹심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생 노정

에 있어서 승리자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고 있는가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가 그 목적을 향한 전생활인가 자기 자신을 분석할 때 거기에는 하나님

의 소원의 세계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밖에 없는 것이다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에 한 희망 하나님에 한 사정과 심정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독립성과 융합성 통일성밖에 없는 것

이다 그러한 인간이 되면 그 사람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

여기에 서 있는 선생님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분들에게 말할 아

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가지고 있는 것은 부족하다 부족하다는

것이다 깊은 심정에 접할수록 바치지 않으면 안 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한 부족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광을 위하여 찾아

진 한 사람 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살고 있는 형제들인 것

이다 이것은 천주의 천운의 모든 책임을 연하여 맺어진 인연이고 관계이

고 희망의 실체인 것이다 따라서 자기 이상으로 형제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은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이다 개인의 감정으로 그는 이렇다 저렇다 저 형제의 성질은

이렇다 그러니까 그와는 하등의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등의 말을 해서

는 못 쓴다 30억의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고

346 하나님의 목적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하고 이 지상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행

동한 그 일 자체가 귀한 것이다 그 운명이 귀하고 그 관계가 귀하고 그

미래에의 마음이 귀하다

어떤 사람에 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결점이

나 부족함이 있다 하여도 그 사람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소원에

해서 눈물 흘렸다고 한다면 용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형제 가운데 하늘

에 해서 자기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건없이 용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 인간이 귀한 것이다 우리들의 관계가 귀한 것이다 우리

들의 소원이 귀한 것이다 그것 자체가 귀하다는 것이다 그 인간이 개인

보다도 가정에 해서 가정보다도 민족에 해서 더 범위를 넓히면 넓힐

수록 그 가치는 귀한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희망 끊임없는 관계 끊임

없는 목적을 가진 생활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985168그 사람에 해서 무조건 섬기고 싶다 고 하는 사람은 어떠한 심판이

나 어떠한 죄악의 세계 어떠한 하나님의 성별의 때가 오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하나님 자신이 그러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

우리들 자신은 죄의 자녀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을 부르시어 바로잡고

우리가 그 죄보다도 더 큰 목적관념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제까지의 섭리노정 가운데 하나님 자신의 생활태

도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 여기에서 며칠이나 묵게 될지 모르겠

지만 선생님이 일본을 떠난 뒤에도 여러분이 일체가 되기를 바란다 귀한

인연에 의해서 이 일본 땅에 출생하여 우리들의 하나님이 인정한 선한 혈

통을 통해서 우리들은 생명을 받은 것이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계신 위

치에서 목적과 희망과 소원을 가지고 이 지상에 출생한 것이다 그것은 우

리의 선조에게 무엇인가 기여하는 것이고 또 우리들이 신앙하는 곳에 하

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의 결점을 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 더욱 큰 인연 관계 그리고 소원 목적관 밑에 귀한 걸음을 옮기면

서 일본 땅의 개척을 위해 선두에 서서 낙심함이 없이 피로함을 모르고

347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지 않고 세계를 구하는 역사적이고 천주적인 그

혁명의 일원으로서 선 자에게는 이러한 십자가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은 진실인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길인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가게 되면 일

본의 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주복귀의 용사가 되라

이제 결론을 말하자 목적을 앞에 하고 세계의 맨 끝을 넘어가는 천주복

귀의 용사로서 천주복귀의 결의를 하나님 앞에 바치고 천지창조의 때 이상

의 가치 있는 자로서 네가 사랑하는 자녀요 사랑하는 충신이다라고 모든

천주 만물 앞에 세워 하나님이 찬미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기다리

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천주복귀라고 하는 것을 참말로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천주복귀의 천이란 어떠한 천(天) 주란 어떠한 주(宙) 복귀란 어떠한

복귀 우리의 그 의식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복귀관념일 것인가 우주 가

운데서 하나님이 어떤 일 때문에 지구는 이러한 행정(行程)을 돌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번 명령을 떨구면 무한히 공전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로 하나님은 절 적인 신이신 것이다

이 무한한 우주를 마음 가운데 생각해 볼 때 1초간에 30만 킬로미터

의 속도로 달리는 빛이 일년 동안 가는 그 거리를 천문학에서는 1광년이라

고 한다 그렇게 빠른 빛이 60억년 이상의 세월을 걸려서도 아직 지상에

닿지 않은 빛이 있을 정도로 우주는 광 한 것이다 그 무한한 우주를 생

각해 보자 그 우주는 형언할 수 없이 큰 것이다 모든 것이 인연의 밑에

서 무한한 관계를 가지고 어떤 끊을 수 없는 희망 가운데서 하나의 목적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현재는 물론 과거는 물론 이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님 자체를 생각할 때 참으로 참으로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있어서 아버지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정말로 눈

물을 가지고 부를 때에 오 아무개여 나는 너의 참아버지다 참어버이

다 라고 말하고 자기를 안아 주실 참아버지가 있다면 인간으로서 얻을

348 하나님의 목적

수 있는 것 중에 그 이상의 광 그 이상의 안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분을 우리는 아버지라 하고 그분으

로부터 우리들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文鮮明先生말씀選集 lt第14卷gt

印刷 2002年 1月 15日

發行 2002年 1月 25日

編者 文鮮明先生말씀編纂委員會

發行者 黃 善 祚

發行所 (株) 成 和 出 版 社

住所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172shy1

電話番號 715-3894~6 701-0110(청파서점)

FAX番號 701-1991

登錄番號 제3-98호

登錄日 1961年 5月 20日

Page 2: 014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통일교넷 · 2018. 10. 13. ·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대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머 리 말

世界平和統一家庭聯合 會長 黃 善 祚

차 례

머리말 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 3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9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7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56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65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9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277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

1)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전생애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하나님의 심정을 반 하려 하 고 천

사와의 싸움 즉 원수와의 싸움에 있어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고 하 습

니다 또 역사상에 남아 있는 선조들의 실패까지도 복귀하려는 심정을 가

지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망인 것을 알았던 예수님은 이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늘 자기 생활을 반성하며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심정 일치와 하늘의 역사(役事)

예수님은 출발할 때부터 하늘과 뭇 계가 바라는 소망의 세계를 이루

고자 하는 일념에서 말씀을 하셨고 또한 그러한 심정을 가지고 행동을 하

셨습니다 그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행동이요 천사가 옹위하

는 행동이요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소망하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를 침범

하는 자는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고 역사와 더불어 나오시는 하나님

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 시 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오시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찾아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 앞에

1964년 4월 19일(日) 구교회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아브라함 신이요 모세 신이

요 혹은 예수님의 사명을 신하는 입장에 섰다는 것을 느낀다 할진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적인 심정을 반 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세워 오시던 심정적인 전통을 상속받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고 천사 세계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천

천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고 하나님이 찾고자 하시는 이 시 의 모

든 형제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 기준과 일치된 내가 가

는 곳곳마다 하나님을 비롯하여 전 계가 내가 좌하면 좌로 우하면 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면 내가 당하는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내

가 흘리는 눈물은 내 개인적인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눈물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늘을 신한 것이요 천사 세계를 신한 것이요 선의 중심을

바라보는 천천만 성도들을 신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천상천하의 모든

만유세계 앞에 호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점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행동 하나에도 말 한마디에도 하나님의

심정을 반 시켜야 되겠습니다 또한 천사 세계의 한을 풀어 주고 조상들

의 역사적인 원수를 갚아 주어야 되겠다고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니 악

이 편만해 있는 이 세계를 우리들이 구원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성도들

의 소망이거늘 그 소망 앞에 책임을 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은 하나님 로 계는 계 로

수많은 성도들은 성도들 로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소원이 땅 위

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데 그들이 나와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된다면 이러

한 사람은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만일 그런 사람에게 계가 동원되어 협

조해 준다면 피해가 막심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책임을 질 수

가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에게는 협조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

의 뜻을 한 입장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과 선

인들의 심정과 항상 일치해 나가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

9

므로 뜻 앞에 설 때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언제나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은 입장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골고다의

산정을 향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던 최후의 결판 노정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합니다 또한 하늘을 신한 입장 땅을 신한 입장에 서야 하고 하늘의

모든 원한을 해원시키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바른 제물이란

하나님은 이런 실체를 고 해 오셨습니다 천사 세계도 이런 실체를 고

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조들 또한 이런 실체가 현실로 나타

나는 때를 고 해 왔고 그러한 실체를 세워서 역사적인 탕감을 할 수 있

는 해원의 한 날을 고 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엄청난 사명을 내

손으로 내 입으로 내 몸으로 실천하여 악을 제거시키는 심판의 행사를

행해야 되겠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선을 세우고 나로 말미암아 악을 제

거시킬 수 있는 노정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

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더우기나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지방에 나가서 책임을 지고 움직이고

있으니만큼 언제나 이런 관점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자기도 모르게 외로움이 마음에 스며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는 그 외로움이 자기의 외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하시는 외로움이요

천사세계가 당하는 외로움이요 우리의 선조들이 당하는 외로움이라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은 그 심정 속에 들어가 같이 눈

물 흘려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자리는 지극히 엄숙한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이 내 마음에

반 되어 들어오게 될 때 거기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과 더불어 눈물을 흘

리는 그러한 사랑이 있는 세계는 지극히 거룩한 세계인 것입니다

오늘날 악이 편만한 이 땅에 하늘 편의 거룩한 성자의 모습으로서 하늘

을 위하여 염려하고 땅을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이 솟구쳐 나와 역사와 더

불어 눈물짓는 그 자리는 선의 일념으로 찾아오는 수많은 선조들이 침 뱉

지 않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리는 비록 보기에는 비참하고 초

1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라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보이지만 하늘땅이 자기와 더불어 친구가

되고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

이 되면 한 때의 핍박이 있고 한 때의 고난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계의 고난을 탕감시킬 수 있고 하나님의 고난

을 탕감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자의 고난에 동참하여 자기의 전체를 위해 분함을 잊어버리면

그것이 심판의 조건이 되어 성자의 고난까지도 탕감시킬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3년노정 4년노정을 걸어오면서 제 로 먹지

못하고 핍박을 받고 고통 당하고 허덕이는 입장에 섰던 것은 누구를 위

한 것이냐 나는 또 누구 때문에 이러는 것이냐 나는 지금까지 제물이 되

어 나왔는데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던가 그것은 먼저는 하늘 그 다음

은 천사 세계 그리고 천천만 성도와 이 땅 위에 소망으로 세워질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제물이었습니다

제물이란 소유관념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목적만을 바라보고

움직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명을 위해 민족이면 민족을 신

하여 희생의 자리에 나가는 것이 제물인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제물은 자

기의 사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을 퇴치하고 선의 이념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하나

의 발판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인 것을 우리

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남모르는 가운데 통곡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풀

뿌리를 붙들고 하나님이여 내 한을 풀어 주시옵소서 혹은 바윗돌을 붙

들고 너만은 알 것이다 태초에 피조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소망을 알

것이며 아담 해와가 타락했을 때의 하나님의 서러움을 알 것이며 그들을

타락시킨 천사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원수라는 것도 알 것이다 라고 호소

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민족을 신하여 나가 싸웠고 그 부락 그

면 그 군 그 도를 위하여 책임져 나왔을진 그 자리는 여러분이 혼자

서러워하고 혼자 호소한 자리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11

자리에 있을수록 뜻과 인류를 위하여 서러워하고 인류를 위하여 호소하

고 인류의 앞길을 위하여 하나님의 편이 되어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여

러분은 그러한 자리에서 하늘의 협조를 받아서 싸워야 합니다

받고는 복귀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땅 위에 하나의 중심을 택하여 세우기 위해서는 거짓된 마음

으로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요

골수 중의 골수의 심정을 기울여서 하나의 심정적인 중심을 택하여 세우시

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이 진짜 참인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상 한 번밖

에 없는 일이니 최고의 정열과 최고의 심정을 기울이지 않고는 참된 하나

의 기준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적으로도 그렇

게 찾아오셨고 가정적으로도 그렇게 찾아오셨고 민족적으로도 그렇게 찾

아오셨고 국가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찾아 나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런 전통적인 인연으로 말

미암아 택함을 받은 자들이니 우리들의 마음과 피와 살에는 그 사상과 전

통이 심어져 있어야 됩니다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정성들여 보아야 하나님이 개인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가정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민족 국가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세계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떠한 심정적인 기준에 서 있었느냐 이 원칙적인

전통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고는 여러분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여기에 많은 무리가 모여들면 모여들수록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더 고충을 안겨 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다운 심정일체

이념을 바라고 나오시기 때문에 참다이 주고 참다이 찾아오십니다 그렇

기 때문에 그 뜻을 받드는 우리들도 참다와야 됩니다

여러분이 전도 나가서 하나님 앞에 공인 받은 입장에서 거짓말을 해서

는 안 됩니다 야곱이 라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나올 수 있었던 것은

1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그의 21년 희생이 그 모든 것의 몇백 배를 받고도 남을 수 있는 기준이 되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나올 때 많은 물질을

빼앗아 올 수 있었던 것도 400년 고역으로 인해 하나님이 보장하실 수 있

고 사탄이 긍정할 수 있는 내적인 기반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러기 전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러한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러

므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호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다운 생명을 주려고 한다 받은 그 이상의 몇백 배의 것을

주려고 한다 고 해야 합니다 또 사탄아 너도 이것을 알고 있으니 참소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세워 놓아야 별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복귀는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귀의 길은 개척해 나가는 길입니다

사탄세계의 것을 받아 가지고는 복귀의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늘의

것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는 데는 무엇을 주어야 하느냐 참다운 심

정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인격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말

씀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다운 말씀의 기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인격의 기

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심정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

정적으로 국가 세계적으로 전체적인 기준의 참된 말씀과 참된 인격과

참된 심정을 세워야 합니다 이 범위를 넓히고 세계적인 한 때를 마련하여

세계 전체의 탕감기준을 세우기 위한 책임자로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분은 심각한 역사의 배경을 중심하고 오신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해

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입장에서 자기 혼자 있어도 둘이라는 것을 느껴야 됩

니다 여러분이 혼자 가더라도 혼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외로운 자리에 들

어가도 혼자가 아닌 것입니다 모든 환경에서 고통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

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탕감하고 선한 입장을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때에 원수들이 침입하면 하나님이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마음의 터를 인계 받아야 하고 천

사세계와 천천만 성도와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인계받아야 됩니

다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이 언제나 책임을 져 주시는 것

13

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연단하여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게 되면 그 사람은

세상의 죄를 지게 되더라도 마음 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신 그 마음이 어디에서 생겼

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역사적인 심정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는 심적 기반 위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죄는 그

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유자

재로 세상 죄에 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분도 개인이로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역사적인 부활실체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한다

그러면 내가 책임을 지고 이 길을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만

민에게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줄 때 한꺼번에 전체에게 줄 수 없으니

한 개인에게 주어 가지고 그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서 세계에게 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이 줄 때는 주관적 입장 즉 하나님을 신한

실체 입장에 서게 되므로 여러분들은 상 를 정확히 바라볼 수 있어야 됩

니다 그 상 가 내가 세운 기준 앞에서 나에게 실패를 가져올 사람은 아

닌가 또 하나님을 배반한 우리 선조와 같은 입장에 설 사람은 아닌가 하

는 것을 알아봐야 합니다

일단 책임을 지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전투요 투쟁입니다 네가 꺾이느

냐 내가 꺾이느냐 하는 싸움을 해야 됩니다 그 싸움에서 여러분은 여러

분 일 에 적어도 반 적 입장에 있는 사람 세 사람 이상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터전을 다져야 됩니다

하나님에게는 수단이나 방법이 절 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

니다 또한 일생 뜻 앞에 받기 위한 입장에 서서도 안 됩니다 뜻 앞에서

는 오직 주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선생님은 싸움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 땅을 위해 이런 기도

를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여 여기는 내 나라와 내 땅입니다 비록 수많

1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은 사람들이 하늘 앞에 반기를 들었던 곳이요 역사적인 이 민족의 운(運)

을 막은 터전이요 통일의 이념을 고난의 길로 가게 한 터전이오나 이 터

전을 아버님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985169라고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 이 땅에서 그들을 굴복시키고 이 땅에서 살지 않

는 날에는 수많은 민족이 자동적으로 악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

에 우리는 여기에 서야만 됩니다 어느 기성교인이 자기 교회를 위해 기도

하는 것보다도 이 땅을 위해 더 간곡한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책임자가 원수 사탄을 하여 싸우는 것 이상 신념을 가지고

싸워야 하고 생사의 문제를 제시해 나가야 됩니다 그것은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1차 2차 3차로 계속해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터전 위

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남한 각지에 몰려가게 될 때에 여러분

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주시하고 계시고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 그리고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이 여러분 한 개체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의 운명은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통

일교회의 운명뿐만 아니라 이 민족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이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초점에 자기 자신을 세워서 하나님과 더불어 가고 하나

님이 소원하시던 인류와 더불어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이 가는

올바른 자세 앞에 하나님이 옹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버님이 섭리의 중심 개인을 찾으시기 위해 그러한 희생을

하신 줄 아옵니다 나를 중심삼아서 내 종족을 찾고 내 민족을 찾을 수

있는 천적인 신자로서 가길 원하오니 아버님이여 같이하여 주시옵소

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엄숙한 기도입니까 이 땅 위의 수

많은 지역마다 그런 사람을 세우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 아니겠습

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그런 엄숙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해야 되겠습니

다 참다이 주자 그리고 참자 승리하자 인류 앞에 피땀과 더불어 진실을

주자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여러분을 내보낸 선생님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움직임이 전체의 움직임 앞에 행여나 오점을 남기고 좋

15

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까봐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무리들을 그냥 둔다면 하나님이 장탄식을

품고 가셔야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았습니다

같은 기준 앞에 세워질 수 있는 평면적인 시 를 맞이하 음에도 불구

하고 같은 운세를 맞이한 한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동지

의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 민족이 원수가 되다니hellip 우리 선조들이 원수

가 되고 이 나라를 위하여 충성했던 충신 열사들이 원수가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큰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해 줘야 됩니다 그리고 기성

교회에 가면 눈물로 기도해 줘야 됩니다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곳에 평화가 시작되는 것이요 진실된 마음

을 주고자 하는 곳에 진실이 싹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말없는

가운데 무엇인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이 본성 로만 움직이면 하

나님이 협조할 것이요 선하게 움직이는 거기에 천륜이 동반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자기 가는 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4년노정을 앞에 놓고 이 민족을 신하여 어떠한 심정으로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야

곱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모세가 바로

궁중을 찾아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갔을 것이며 또한 예수님이 겟

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올라갔을 것이냐 여

러분은 그 심정을 이해해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전체의 책임을 받고 명령을 당당히 받아서 그 명

령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여러분에게 구를 위하여 이러이러한 책

임을 하라고 명령하 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무리가 없다면 그

외로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늘땅을 통일하고 거기에 승리의 기반을 닦아 만국을 호령하

1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고 싶은 심정을 가졌고 또 하나님은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러한 자리에 설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만큼

깊은 슬픔과 깊은 고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뜻을 위해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싸워 나왔습니까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싸워 온 전부가 하나님의 역사와 더불어 하

나님이 운행하시는 심정의 흐름과 더불어 그 심정의 방향과 더불어 일치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인정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상반되는 것으로 인정되

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면 그럴 수 있는 자신과

신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구 집회를 마치면 돌아가게 됩니다 며칠 안 있으면

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구에서 한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들은 기성교회를 복귀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스

라엘을 위하여 가라고 명령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는 우리가 지금까지

닦은 기반 위에 민족적인 가인과 내적인 가인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럴 책

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그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의 도상에 서게 되면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던 심정을 신한 여러분인 것을 알기 바랍니다 선생

님도 하나님을 찾아가는 입장에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되겠고

하나님의 책임을 분담하여 맡았으니 그 책임을 이루어 드릴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985168아버님의 소원의 실체 우리 선조들의 소원의 실체로 가노니 아

버님이여 역사적인 선조들이여 동반하시옵소서985169라고 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심정을 느끼며 찾아가게 될 때에 그 자리

는 더 빛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러워하면 서러워할수록 거기에 반비례하여 하나님의 은사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비례적인 현상이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눈물짓게 되면 그 눈물은 민족의 눈물을 신할 수 있고 여러

분이 그 자리에 서게 되면 민족적인 회개를 신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은 절

17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끈기 있게 참아 나가느냐가 문제입

니다

985168하나님의 소윈인 해원의 한 날을 찾아 세우지 못한 역사노정을 거쳐

나가니 내가 무엇을 더 바랄 것이냐 흑암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더

깊은 골짜기로 가겠다 고 하면서 말없이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 야 좀 천천히 가라 고 동정을 할 수 있고 선조들이 우리를 위하여

잘 가라 고 권고할 수 있고 계가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발걸

음이 얼마나 거룩한 발걸음입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길로 가자

선생님이 지금 염려하는 것은 이 3년노정에서 선생님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자리 또 친구도 동지도

없는 입장에 서 있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더불어 어

떤 곳이든지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통하거든요

우리들은 어느 땐가 육신을 벗고 계로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에 태어난 우리는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또한 선한 자아를 원한 세계

에 제2의 나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생을 해야 됩니다 어머니의 복중에서

태교를 잘 받아야만 건강하고 선한 애기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지상세계에서의 생활은 복중에서의 생활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고 하나님의 심정을 본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

을 본받으며 자라야 됩니다 자라서 또 생명을 걸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

그러한 입장에 서야 제물을 드리던 아벨의 입장 제물을 드릴 수 있는

한 곳을 찾아 유랑하던 아브라함의 입장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기 위해

서 준비하던 모세의 처량한 입장 30년 동안 처량한 길을 가던 예수님의

입장을 통과한 나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자신을 스스로 지

키는 것보다도 하나님이 지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입장

에 설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받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

다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1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야곱을 세우심은 그의 민족과 후 사람들에게 주기 위함이요 모세

예수를 세우신 이유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주기 위한 것입니다 더 큰

것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심정으로 여러분들도 거짓을 버리고

참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연히 망하게 되는 것

입니다 때가 오면 반드시 사람은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준비해 놓고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기 위해서 찾아온 하나님의 심정을 신하여 나아가면 배

후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불러 세우셔서는 노아

야 어서 가정을 찾아라 아브라함을 찾아 세우시고는 아브라함아 빨리

빨리 가정을 찾아라 야곱을 세우시고서도 어서 민족을 이루라 모세

에게는 이스라엘 나라를 찾아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이스라엘

나라를 찾고 세계를 찾고 하늘땅을 찾으라 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

님은 더 큰 것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길을 열어 주시는 것도 그들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 있는 탕감조건을 세

운 기반 위에서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가 세계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천주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하나님이 이미 천주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딸에게 모든 십자가를 지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 아닙니

다 하나님이 적으로 다 닦아 놓았으나 실체적으로 해야 할 책임은 인간

에게 있는 연고로 인간은 하나님이 닦아 놓은 기반을 따라서 하나님과 더

불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은 승리의 기반을 인간에

게 상속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황공한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활동해 보면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잘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하

나님을 신한 입장에서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등에 지고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보장할 수 있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심적 자세를 가지고 남은 3일 기간 동안 열

심히 활동하고 돌아가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수단과 방법 가지

고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활동하는 데는 언제나 악착같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민족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으면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전부 세우게

19

되면 즉 이 땅 위에 승리의 기반을 닦게 되면 천상에도 자동적으로 그러

한 기반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한민국이

책임하면 하나님은 그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승리

하여 나가실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마음을 갖고 나갑니다 그때까지 참고 나갑시다 예수

님은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참아 왔고 하나님도 6천년 동안 참아 오셨습니

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계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울 때까지 참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기준만 세워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

니까 여러분들은 심정을 성숙시켜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

해 주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기도를 해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낮은 데부터 수습하는 복귀역사

선생님이 뜻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같이했고 천사 세계가 같

이했고 선조(善祖)가 같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혼자 가지 말

라는 것입니다 같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힘이 납니다 모든

환경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높은 데서부터 수습

하면 안 됩니다 가장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가 없

습니다

복귀섭리역사이니만큼 이렇게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나중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

의 몸이 되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어 우리를 따라 나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해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민족을 위해서 정성들 습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지만 통일교회는 지금까

지 민족으로부터 반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격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하늘땅 앞에 위신을 세워 나가야 되겠습니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여건이 지금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는 한 국가를 중심삼고 민족적인 기준에서 국가와 접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2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4년노정 동안에 국가적인 탕감 기준을 넘

어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는 길인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볼 때는

이렇게 종적인 탕감노정을 걷고 있지만 여러분 개인으로 보게 될 때는 여

러분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탕감복귀의 권이 벌어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새로운 종족과 민족을 편성하는 것이기에 여러분은

횡적인 기준에서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가

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활동이 횡적 탕

감복귀에 미치는 향이 크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

인지 알겠어요 김 가면 김 가 한 사람이 가담해서 활동한 것이 민족적인

탕감에서부터 국가적인 탕감기준까지 넘어선다 할 때는 어떻게 될 것이냐

그렇게 된다면 그들의 선조는 물론 현세에 살고 있는 참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천지 운세를 따라서 전부 다 협조하게 됩니다 더욱

이 계에 가 있는 인체들은 적극 협조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를 책임진 입장에 있는 여러분 자신에 해 여러분의 선한 선

조들은 천사세계의 천사들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 전 아

담 앞에 수많은 천사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충신의 도리를 세워야 했던 것

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과 민족적인 충신 열녀들은 여러분 앞

에 충신의 도리를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옹위하며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그들에게 나타

나는 반응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민족적인 책임을 하기 위해 나설 때에는 선포를 할 수 있어

야 합니다 나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쓰시려는 하나의

개인과 가정을 중심한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사명을 수행해 가는 데 있어서

철석같이 통일교회의 운세에 접붙여 나가겠다 나는 통일교회의 운세를 받

아 정상적으로 뻗고 있는 통일교회의 가지이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의 말씀

이 내 말씀이요 통일교회의 인격이 내 인격이요 통일교회의 심정 또한

내 심정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어디에 가 있더라도

통일교회와 마찬가지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기준을 세

워 통일교회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게 된다면 국가적인 운세를 따라서 움

21

직 던 계에 있는 선한 인들이나 선조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입니

여러분이 승리의 가지가 되면

여러분들은 외적으로 보기에 얼굴이 납작하고 귀가 쑥 들어가서 박복하

게 보이지만 계에서는 여러분들을 복동이로 압니다 더욱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은 가슴을 조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귀역사는 10 를 중심

삼고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악한 후손이 나타나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이 이 녀석아 네가 우리를 망치려 하는구나 하며 심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조상을 가진 후손이 여기에 있으면 선조들이 적극

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여러분들이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이 신나고 멋지게 싸워 가는 곳곳마다 백전백승

의 전적을 세울 때에 계에서는 원히 원히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러

한 여러분이 되면 잡신이 나오다가도 놀라 자빠질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조들은 여러분들을 상감마마 모시듯이 모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느낌을 느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하나님의 전통을 더럽힐소냐 하나

님의 위신을 더럽힐소냐 하는 마음으로 승리의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전통을 세울 것이냐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

금은 복된 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한 복귀역사를 살펴보게 되면 믿음의 조상과 선한

인연으로써 뜻을 하 던 선조들과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 던 충신들

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이 그 시 에 나타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이처럼 조상들이 먼저 그 기반을 닦아 나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복귀역사에 있어서 뜻을 중심삼고 한국에서 통일교

회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종적인 역사를 탕감하여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

는 시 가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뜻 앞에서 심정일치

인격일치 말씀일치를 이루면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는

2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것입니다 이런 관계를 알겠습니까

옛날 예수님때 예수님이 땅 위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 이전의 선한 조

상들이 형체급 계에서 생명체급 계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의 조상들도 지상 위에 있는 여러분을 조건으로 하여 재림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권 내로 들어왔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여러

분들이 이러한 뜻을 알고 승리의 가지가 되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룰 수 있

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조상이 여러분을 협조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은 수천 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계에서 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한

시 으나 이제는 계가 무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하

는 시 입니다 이러한 시 가 왔기 때문에 이 이상의 복이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계에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종족을 찾는 일이 빨라질 것입니다 역사적인

인연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협조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

에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갈라져 있는 종교들을 수습하고 종파

간의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지금 모든 종교가 서로 싸우고

있고 기독교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일생 동안 갈라진 교

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싸워야 되고 이 민족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일

치된 민족과 국가를 맞이해야 합니다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 인격의 조상 심정의 조상

선생님은 혼자서 돌아다니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여러분들을 가만히 보

면 자기 멋 로 다니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하고 다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땅 위에서 재림부활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하면 얼마나 거룩하

겠습니까 여러분 조상 가운데 충신이 있다든가 열녀 혹은 효자들이 있으

면 여러분이 기도로 그들을 부르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조상들이 여러분을 협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거

23

꿀잡이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한 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무리를 다른 방향으로 올라가게 하면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처음이 됩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내려올 때도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먼저 내려갑니다

이제까지 사탄이 앞서갔지만 방금 말한 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사탄

이 꼴찌가 되고 우리들이 맨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심정을 갖추어서 사탄이 앞서 올라가는 것을 일 에

탕감하고 새 출발해서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표자가 바로 메시

아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이요 인격의 조상이요 심정의

조상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기도할 때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혼자 달랑달랑 가서 아 아버님 내가 왔습니다 복 주

십시오 내 지금 처량하고 배고프니까 뭐 어떻게 어떻게 해주십시오 이

런 시시한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님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

하여 이 자리에 왔으니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합니

다 이렇게 기도하면 안 들어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선한 일을 할 수 있

는 조건만 제시하면 무사통과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선조들은 후손들에 의해 심판받는다

이번에 상업은행 농구팀이 어디 갔다 왔나요 페루에 갔다 왔지요 거

기에서 아르헨티나 팀과 싸워 87 50몇으로 이겼지요 그곳에 있는 한국

교포들이 얼마나 좋아했겠어요 지금까지 이방 사람이라고 서러움 받던 것

을 복수한 것입니다 큰소리 한번 칠 수 있게 된 거예요 뜻을 놓고 보더

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선조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모든 것을 놓고 여러분이 이길 때 야 우리의 자손들이 싸워 이겼구나

하며 춤을 출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선조들을 심판받게 하는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

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선조는 여러분에 의해 심판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는 하늘과 땅을 모

2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두 심판하십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자기 불평을 가지고 함부로 투덜거

리면 안 됩니다 아무리 죽을 고생을 하더라도 책임진 입장에서는 불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조의 죄는 반드시 선한 후손을 세워야 탕감되는 것입니다 선한 후손

을 세워서 그들을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각 종파 각 종족 각 씨족들의 조상들에게도 허물이 있을 것인

데 그 허물을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무엇으로 탕감해야 하느냐 제물

제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아벨의 제단에 제물을 놓

고 탕감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벨 제단입니다 아벨 제단을 꾸며 놓고 나가기 위해

지금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벨 제단이지만 우리는 가인 제단에 제물

로 바쳐지기 위해서 고생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자기 조상의

모든 죄를 탕감하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아벨적인 이념을 갖춘 제단은 하

늘 앞에 드려질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고통의 과정을 거쳐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7년이니 3년이니 하는 말

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길을 가기 싫다고 하면 역사를 배반하는 것

이요 역사의 배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네

가 우리의 앞길을 막았고 우리가 수고하면서 쌓은 공적을 송두리째 무너뜨

렸다 고 하면서 심판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다가 계단 위에서 무화과나무를 보고 제자

들을 보내 열매를 구하려다가 열매가 없으니까 그 나무를 저주했지요 다

른 나무와 같은데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으니까 저주했던 것입니다 이 열

매 없는 나무는 끝날의 성도를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선조들을 끝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후손들이 탕감조건을 세우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심판을 보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심판을 하시겠습니까 참을 위주로 한

후손들이 승리의 터전 위에 서서 그 선조들을 선한 입장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을 세우게 한 다음에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저 개인적인 탕감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25

탕감을 하고 난 후에는 가정이나 종족이나 민족적인 탕감에 가담할 수 있

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개인적인 기준에서 모든 내용을 탕감하고

야 가정적으로 탕감하시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되고 종족적으로 탕감하시

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탕감도 못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앞

으로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전부 다 고생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겠습

니까 망하게 하는 것이겠습니까

고생과 탕감

여러분들의 눈을 보면 아직까지 고생의 도수가 덜 찬 것 같습니다 그

런 사람들은 고생을 더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고생길로 때려 몰 것입니

다 남이 도와준 것으로는 안 되고 여러분이 고생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도 역사적인 슬픔을 고생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6천년 동안 쌓인 전체 역사적인 조건이 아직까지 벗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선생님이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혈통의 인연을 가진 선조들과 관계되어 있는 것은 그 후손이 탕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신 갚아 주겠습니까 선조들이 지은 죄를

누가 갚아 주겠습니까 그러니 후손 된 자녀가 탕감해야 됩니다 탕감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면에서 아벨의 제단을 중심삼고 가인 제단을 꾸며서 가

인과 같이 제사를 드려야 됩니다 이러한 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7년노정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7년노정

을 걸으면서 아벨 제단을 꾸며 국가적인 제단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렇

기 때문에 절 복종하며 나가야 합니다

이런 회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중요 식구들이 전부 다 모이는 모임을

가지면 선조들은 자기들을 가담시켜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며 가담하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손주와 아들딸이 통일교회에 다니는데 왜 가담 안 시

키느냐고 호소합니다 가담 안 시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무한한 한이 된다

는 겁니다 이런 것을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몰랐을 것입니다 이러한 회

2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를 자꾸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 선조들이 지은 죄를 탕감하는 기간이 몇

백년 몇 천년씩 줄어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선조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선한 선조를 갖

지 못한 후손으로서 충성을 다하여 성과를 내게 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특별히 주시하는 것입니다 이린 멋진 기간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알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앞으로는 이런 데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때

가 올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고생하라고 하는 것입니

다 그 고생이 아무리 지긋지긋하더라도 절 동정받아서는 안 됩니다 만

약 동정받게 되면 자기가 한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한테 할 것을 이미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절 로 동정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루에 세 끼 먹는 것을 두 끼만 먹고

한 끼는 남에게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10년 고생할 것을 열

달 동안 한꺼번에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이 기간에

전부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뜻길에서 떨어지면 안

됩니다 죽지 말고 살아 남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고생은 탕감 원칙에 의해 재림부활할 수 있는 제

일 큰 공적의 터전을 닦은 것이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

면 계의 선조들은 지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지상의 환경

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 터전 위에 상 기준을 조성하여 재림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지금 민족적인 탕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명을 하면 선조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이 탕감노정을 못

가면 계에 가서 하나님 앞에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몸을 한 개인의 몸으로만 생각하며 살면 어떻게 되겠

습니까 조상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탄식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개체적이고 종족적인 것들을 탕감해 놓고 국가적인 운세권

내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선생님이 여러분을 특별한 혜택권

내로 인도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이런 기도를 합니다 이런 탕감

원칙이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이제까지 눈물 흘리고 땀 흘린 모든 것으로

27

선조가 공적을 얻도록 허락하소서 라고 말입니다

탕감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

앞으로는 많이 보여 줄 수 있는 때가 오리라고 선생님은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이런 회에 참석하는 것이

복인가 복이 아닌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개인과 종족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6천

년을 축소시켜서 백 번 죽었다가 깨어나더라도 탕감해야 됩니다 하루에

못 하면 십 년 백 년이 걸려서라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인 가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은 동정받아

서는 안 됩니다 동정받아 고생을 안 하는 환경에 가더라도 또 지지리 고

생을 하게 된단 말입니다 그것은 선조를 잘못 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고생 안 하는 사람에게 고생을 시키려고 매일 힘들게 다루어도 타고나

기를 그렇게 타고난 사람은 배가 나옵니다 그게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계가 협조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여러분

들이 지금 이 로 계에 가면 큰일입니다

땅 위에 어떤 곤경이 벌어져도 여러분들이 그 곤경을 풀어야 합니다 그

러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탕감의 역사를 거쳐 나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길은 누가 가라 해서

가고 말라 해서 가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그 길을 가지 않

으면 가지 않는 사람이 망하는 것이지 선생님과 통일교회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가지 않으면 이제 세계적인 시 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에 있는 사람을 불러다 가게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적인 운세가 한

국으로 몰려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요 여러분들이 진짜 하나

님의 아들입니까 여러분들의 입과 코를 보세요 자세히 봐요 이게 하나

님 아들이에요 아들은 무슨 아들 세상 사람과 다 마찬가지예요 통일교

회 잘 믿는 사람이라 해도 세상 사람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

나 여러분들이 제 로 자격을 갖추게 되면 태평양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2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 조화가 있든가 천지 개벽이 있든가 어떤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들의 종족을 중심삼고 천지

역사를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없는 일을 손자가 하게 되면 그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어요 몇 조(代祖) 할아버지가 몇 아래의 손자에게 오히려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이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그런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절 로 개인적인 입장에서 평면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고생을 달갑게 받아

넘어가야 합니다 만약에 고생하는 것을 달갑게 받으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해방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고생이라도 달갑게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길을 가며 고생 끝에 승리한 사람들은 수많은 선조

를 해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탕감하자

여러분들은 농민생활도 어느 누구 못지 않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나라

의 공적을 세우는 일도 해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민족

적인 탕감을 하는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민족적인 탕

감과 민족적인 한을 우리가 책임지자는 것입니다 매도 먼저 맞고 욕도 먼

저 먹고 고생도 먼저 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에 행정 기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통일교회를 믿든가

안 믿든가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양심적인 사람을 중심삼고 민

주주의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올바른 신앙의 길을 세워 탕감

복귀의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될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적인 탕감 도상에 있는 수많은 민

족에게 찾아가서 종살이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해야 합니

다 하나님을 받드는 사람들은 이렇게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고귀한 뜻을

먼저 안 인류의 조상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고생했기 때문에 이러

29

한 엄숙한 전통을 본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돌아와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전부 다 우리를 우러러보게 되면 그때는 매일같이 소를 백

마리씩 먹어도 어서 또 먹으라고 하고 60평생에 한 번도 못 입던 옷을 하

루에 천 번씩 갈아 입어도 어서 또 갈아입으라고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

면 해원성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쭈그러지고 초라해 보이고 허술한 옷을 입고 있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안팎으로 입체성을 갖추고 있으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

니다 그때의 미라는 것은 천지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미인

것입니다 선생님의 눈으로 봐도 그러한데 하나님이 볼 때에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자질을 갖추면 천지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들어가 있

는 것입니다 눈을 보면 그 눈에 천지의 슬픔이 들어가 있고 손이나 발

어디를 보더라도 천지를 표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걸작품을 만

들자는 것이 선생님의 뜻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처럼 젊었을 때는 고물상에 가서 남들이 입다 버린

싸구려 옷을 사 입고 다녔습니다 아가씨들이 따라올 수 없게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옆에 가면 피해서 도망갈 그런 옷을 입고 다녔습니

다 통일교회 남자라면 털털해야 합니다 양말에 구멍이 뚫려 있어도 당당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큰 산에 갖은 수목이 많고 오색의 새라든가 동물들이 깃드는 것과 마찬

가지로 여러분들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이 깃들 수 있는 그 무엇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전체의 자세를 갖추어 그것이 하나의 미로서 나타나

게 되는 것입니다 옷을 잘 입었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잘 차렸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천지에 화제거리가 되고 관심거리가 되어 전부

다 부러워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되면 얼마나

걸작입니까 안 그래요 내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새로운 유행을 한

번 일으키려고 합니다

원히 보기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본연의 미입니다 천지와 더불어 하

늘땅과 더불어 참다운 화동의 박자를 맞추어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한 사나이가 바라는 것은 빨리 우리가 탕감하

자는 것입니다

3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여러분들은 사탄세계를 이기기 위해 여기까지 모여서 이렇게 열심을 내

고 있습니다 사탄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하늘의 정병으로서 하늘의 용사

로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 뜻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입니다

재출발의 심정으로 4년노정을 가라

하나님이 춤추면 나도 따라서 춤으로 말미암아 하늘땅이 웃음보를 터뜨

릴 수 있고 흥취를 돋굴 수 있어야 합니다 춤추는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

데 요즈음 춤을 추라면 비비꼬며 춤을 추지요 이것 전부 다 사탄들이 하

는 짓입니다 엿가락처럼 꼬는 것이 뭐예요 뱀이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시 는 사탄세계로 접해 들어가는 마지막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춤추는 사람들에게 그만 편히 쉬라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탕감노정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탕감에서부터 민

족적인 탕감 국가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할 운명의 길이 남아 있으니 하루

빨리 가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을 좀더 고생시킬 것입니다 이 길로 직행하는

것이 최고의 복을 받는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습

니다 이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통일교회 선생님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뜻을 알았으니 전부 다 복귀하려는 것입니다 기준을 세

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먹을 때도 배가 나오게 먹습니

다 굶을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고통당할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

아요 고생 할아버지가 칭찬할 정도로 고생합니다 고생 할아버지가 985168너

는 이제 할 고생을 다 했다 하며 꼬리표를 달아서 보낼 정도입니다 원

래는 이렇게 고생한 후에 통일교회로 찾아와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빨리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생시키

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지 않고는 복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가려면 참된 믿음을 갖추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얼

마만큼 탕감시키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과 활동과 행동 여하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각자가 스스로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31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

다 그러니 이번 기간에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문전에서 싸움이 벌어져야

됩니다

이왕에 싸우려면 큰사람과 싸워야 합니다 최고의 실적을 내가 먼저 쌓

아야겠다 해야 합니다 이런 배포를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은 환고향(還

故鄕) 즉 고향 복귀를 위하여 4년노정을 힘차게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

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은 재출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나도 갈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바라는 선생님의 소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재기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여러분과 갈라지게 될 것입니

선생님이 함께 움직이는 이번 기간에 여러분들은 재기해서 옛날에 뜻을

먼저 알아 은혜받고 결의하던 그 심정의 감응 감화를 불러일으켜야 합니

다 그러지 않고는 4년노정을 끝까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어떻게든지 이 고난 길에 동참해서 여러분이 가야 할 길로 달려가야 하겠

습니다

2)

탕감복귀

lt말씀 요지gt 통일교회는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계가 협조하는데

특히 10 이내의 선한 조상들이 협조한다 이때는 재림역사의 기준이 종

횡으로 일치되어 직계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하는 때이다 그러기에 선한

조상들의 협조를 받아 종족복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인격과 심정의 조상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 앞에 전통과

인격을 세워야 한다

선조의 선은 후손을 세워 번식하고 선조의 죄는 후손을 세워 탕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계 선조의 탕감은 내가 해야 한다

역사의 한은 가인이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리지 못한 데 있다 그러기

에 우리는 승리한 터전 위에서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역사적으로 탕감하는 기간이 7년기간이고 어느 누구나 이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번에 회를 하는 것은 일시에 전체적인 탕감을 하기 위해서이다

여러분들이 고생하지 않으면 계의 조상들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는 고생할 자리에서 고생하지 않고 또 누구는 고생하지

않을 자리에서도 고생하는 것은 하늘을 위해 충성하는 것에 한 계의

협조 때문이다

여러분의 승리한 조건에 의하여 계를 해방시킬 수 있으니 여러분 자

1964년 4월 20일(月) 오전 10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33

신을 한 개인으로 생각하지 말고 충성하기를 바란다 민족적인 탕감을 여

러분들이 해야 된다

여러분을 인간적으로 보면 초라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귀한 존재들

이다 그래서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여러분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다 4년 동안 남들이 해보지 못한 고생을 하라 스스로의 행동에 따

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하여 맨 처음에 말씀을 들었을

때의 심정과 용기를 다시 불러 일으켜서 굳센 결의를 가지고 나아가야 된

3)

감사하며 재출발하자

lt말씀 요지gt 이제 여러분의 수고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

지고 강연회에 모 으니 내일부터는 재출발해야 된다

우리 통일교인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움직이는 무리는 없다 하나

님께서는 우리들의 활동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우리는 이런 시 적인 복을

받았으니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길닦기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계와 우리의 기준이 맞을 때 고 나가면 다 이루어진다

원래는 지금쯤 선생님이 세계적으로 온 인류 앞에 서야 하나hellip 선생님

은 젊은 여러분에게 희망을 걸고 있느니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학

생들이 불붙어 움직이게 되면 악을 멸할 수 있다

비록 우리들의 모습이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계에서는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모른다 이러한 것을 알고 감사해야 되겠다

기성교회만 굴복하면 모든 재산을 팔아서라도 이 민족을 살려야 한다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까지 주었으니 행복한 것이다

우리들이 민족기반만 닦으면 하나님은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이런 시

적인 혜택에 감사해야 된다 뜻을 위해서 핍박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인가 뜻을 위해 쓰던 물건은 잘 보관하고 뜻을 중심한 모든 면에 충성하

고 충심으로 감사드리자

1964년 4월 21일(火) 오후 10시 30분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구방송국 공개

홀에서의 밤 강의를 끝내고 교회에 집결한 식구들에게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5

4)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lt말씀 요지gt 이제부터 일년간 전도한 기준 로 표를 주려고 한다 지방

이 본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본부에서 지정하는 순회사를 두어 활동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실적 있는 자와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자를 외국에 보내어 공부

시키려 한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에 보내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외국

과의 협동작전이 필요하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적어도 세 나라는 다녀 보

아야 한다

양심이 있는 사람에게 칭찬을 계속하면 몸둘바를 몰라하지만 그렇지 않

은 사람은 공연히 우쭐 는 것이다 칭찬하는 것도 양심을 밑바탕으로 하

여 칭찬해야 한다

여러분은 내외적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역사와 시 미래

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의 반 체인 동시에 현재의 중심

체요 미래의 동기체이기 때문에 역사와 현실을 책임지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끝날에 승패의 판가리를 해야 하는 우리들은 개인이로되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천지의 인연을 지어야 할 개인이다

메시아는 개인 종족 민족 국가를 책임진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할 사

명을 가지고 나타나신 분으로서 종교뿐 아니라 전세계의 표자인 것이다

1964년 4월 26일(日) 오전 9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에 하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37

이 분은 땅 위에 천적인 기준을 세워 전세계가 우러를 수 있는 심정의 중

심체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와 목적관이 같다

3면을 움직일 때 1면은 타협해야 한다

식구들에게 돈을 줄 때에는 열매맺는 곳에 쓰여지도록 기도로써 간구해

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복이 변하여 화를 입게

되고 그 복은 당 의 의인이 받게 된다 오늘 구에서 승리하여야 하나님

의 복귀섭리와 의인의 뜻이 해원성사된다

탕감조건은 역사적 소망의 빚을 갚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다 지극한

정성을 들여서 주인도 용서하고 사탄도 공인할 수 있어야 탕감이 되는 것

이다

빚진 자는 슬프다 우리는 빚진 것이 많다 세계적인 빛을 갚아야 할 입

장에 있었던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겠는가 자신의 빚보다 남의 빚을 갚

기 위해 수고하면 빨리 탕감할 수 있다 죽음을 무릅쓰고 하늘에 진 빚을

갚겠다고 하면서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세계 인류가 갚아야 할 빚을

신 염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통일교회의 일을 하는 동시에 국가를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민족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각오로 과거의 빚을 청산해야 한다 삼천만 민

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고생해야 한다

마음은 성상이요 몸은 형상인고로 형상은 성상을 이루기 위하여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가인 아벨과 같은 것으로 기성교회는 가인의 입장이고 통

일교회는 아벨의 입장이니 아벨이 승리하면 하나님이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3면의 승리이다

야곱이 더 지혜로웠다면 21년 고역이 필요 없었을 것이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가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인을 사랑하고 공적을 쌓아야 한

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빚을 갚고 참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되겠다

회개의 기도를 할 때에는 가인과 예수님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를 돌아

봐야 한다 앞으로는 중간 계도 하나님 편에 협조하여 복귀섭리에 동참

하게 된다 그러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빚을 갚고 국가적 기반을 세워야

하겠다

38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5)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lt말씀 요지gt 하늘과 땅은 아버지의 것인 동시에 아들딸의 것이고 이루

시려는 뜻도 아버지를 중심삼은 아들딸의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늘과

땅이 인류를 찾아왔고 하나님도 인류를 찾아왔으나 인류는 그것을 몰랐다

하나님의 슬픔은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모시는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

님이 원하는 것은 심정이 통하는 참자녀이다 제물시 부터 우리는 아버지

를 중심삼은 심정세계를 원했다 하나님은 충신 열녀를 소망해 오셨으며

노아도 아브라함도 모세도 충신이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

하여 이루려던 뜻이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한을 갖게 되었다 그러기에 시

적인 혜택권 내에 있는 우리들은 재림주님과 심정일체를 이루어 뜻을 완

결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하늘 앞에 충효의 표본이 되자 내 실체로

서 역사적인 한을 해원하기 위해 우리의 생활은 하늘을 중심한 목적과 관

(觀)이 일치해야 된다

구에서의 짧은 기간의 부흥회이지만 가인적인 세계를 아벨이 굴복시

키듯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우주사적인 승리의 하나님을 만들어 드려야 된

가인이 아벨에게 굴복하면 천사가 본연의 위치로 복귀하게 되어 창조본

연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1964년 4월 28일(火) 오전 6시 구 앞선 성지

이 말씀은 구에서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를 끝내고 구 앞산 성지에 전

식구를 모으시고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시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0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우리 통일교회의 신도들은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뜻을 이루어야 한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호소하니 그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

세 나라로부터 고난을 당하고 3 주권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사탄의 3

시험에서 승리하여 부활해야 한다 이런 승리의 터 위에서 유 교와 이

스라엘을 신한 기성교회와 구성을 해 벌인 싸움이 이번 부흥회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용기를 내어 싸워야 된다

천지가 변해도 나는 불변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역사와 하늘과 땅

에 사무친 아벨의 한을 내 몸으로 탕감하여 내일에 하늘의 역사를 창조하

겠다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를 신

하여 뜻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신념에 차 있어야 한다 하늘과 땅이 다 아

버지의 것인 동시에 우리의 것이다

세가 바뀌어 이제는 우리를 핍박할 수 없게 되었다

산골에서 굶고 허덕이는 백성의 비참함은 곧 과거 하나님의 입장과 같

다 불쌍한 백성을 볼 때에 손을 잡고 통곡해야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

어야 할 그들이 원수 앞에 눌렸으니 그 비참함을 보고 통곡해야 한다는 것

이다 여러분들은 굶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통곡하는 충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아버지의 심정을 신하여 통곡할 줄 아는 자녀가

참자녀이다 오늘의 굶주림과 비참함은 미래의 광과 기쁨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민족과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 선생님이 40평생 하늘 하여

품었던 불변의 마음을 본받아서 지치지 말고 청춘을 탄식하지 말고 불변

의 마음으로 눈물과 피와 땀을 흘려야 된다 선생님은 청춘 때에 절친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사정을 말 못하 듯이 예수님도 그러한 심정을 사랑

하는 제자에게 말하지 못하셨다

예수님의 진실한 동지는 제자가 아닌 오른편 강도 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은 가장 어려운 자리이다 우리의 젊음을 하나님

앞에 충성으로 바치자 효자가 되려면 젊은 시절에 되라 선생님이 하나님

을 붙들고 기도하던 심정으로 여러분도 민족을 위해 충성과 효도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 입교하는 사람은 어려운 자리에서 충성한 여러분과는 다르다

선생님은 청춘 때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쳤으니 여러분도 어린 시절부

41

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구에서 이러

한 일을 하지 못한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구는 적으로 일단락지었으니 여러분은 지방에 돌아가서 기성

교회를 위해 고생함으로써 그들을 자연 굴복시켜야 한다 기성교회는 육

합한 가인인 것이다 수천년의 터를 닦은 기성교회이니만큼 여러분은 야곱

이 에서를 자연굴복시키던 그 지혜로써 굴복시켜야 된다

한국의 신구교인이 300만이다 구교는 가인 신교는 아벨 우리는 셋이

다 하늘 편인 아벨이 가인을 승리해야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고생을 많이 하면 할수록 뜻은 빨리 이루어진다 선생님이 3년간 설교하

지 않은 것은 자녀의 명분과 에서와의 싸움에서 위신을 세우기 위함이었

여러분은 육을 합한 가인인 기성교회를 굴복시켜야 한다 내적으로는

기성교회 외적으로는 민족을 굴복시켜 승리해야만 제3이스라엘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구에서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도 복을 빌어 주었다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하나님 앞에 7년노정의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의 계

획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6)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lt말씀 요지gt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있어야

한다 통일은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시 적인 사명과 미래적인 소원이 합

하여서만이 이루어진다

통일된 하나님 통일된 인간 통일된 만물로서 소원일치 사정일치 심정

일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원의 총합실체 사정의 총합실체 심정의 총

합실체가 되지 않으면 통일이 될 수 없다

아직까지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신할 수 있는 통일된 한 사람이 없었

이제 우리들은 국가적인 기반을 세우기 위해 총진군하여야 한다 또 나

를 통하여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몸부림칠 수 있어

야 한다

이제 여러분은 각자가 자신을 통하여 종족을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 10년 동안에 스스로의 생활이 하나님의 소원과 하나님

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에 일치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겠다

통일교회는 이 싸움을 도맡기 위한 교회이지 이 싸움을 피하기 위한 교

회가 아니다

개체의 기쁨이나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적인 생활은 인정받지 못한

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직 그러한 입장에 계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1964년 5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하신 격려사로 lt성화gt 제36호(1964년 5

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3

이제부터는 교단적인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교단적인 십자

가의 길은 하나님이 동역동사하실 수 있지만 민족적인 십자가의 길에서는

하나님의 협조 없이 통일교회가 내적 계의 입장이 되어서 외적인 세계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쉬시게 하고 이 민족을 우리의 손으로 복귀시켜야겠다 민족

을 부활시켜 민족의 부활권을 중심삼고 계가 부활해야 계와 육계가 하

나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원실체이기 전에 조상의 소원실체이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더 이상 줄 것이 없다 각자가 노력만 하

면 살아 생전에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까지 찾을 수 있다

선생님이 다이아몬드광을 발견했으면 됐지 그것을 파서까지 달란 말인

하나님도 계도 선두에 못 선다 여러분 자신이 선두에 서야 하나님도

협조하실 수 있다

사탄이 아담 예수를 거쳐 3 까지 침범했기 때문에 하나님도 과거에 사

탄이 친 분량의 3배를 치실 수 있다

7천년을 사탄이 유린하 으니 그것의 7배까지는 마음 로 하실 수가 있

는 것이다

힘들고 슬퍼도 하나님과 더불어 힘들어하고 슬퍼하라

개인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세우고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종족을

세우고 종족을 희생시켜서라도 민족 국가 세계를 세워야 한다

통일교회는 오늘날 최고의 위기에 놓여 있다

다음 단계의 목표를 놓고 볼 때 뜻을 이룰 때까지는 먹어도 죄요 입어

도 죄요 잠을 자도 죄가 된다 하물며 일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죄가 되

겠는가

여러분은 오늘 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간을 계기로 하여 굳

은 각오를 세워서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재출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7)

불쌍하셨던 예수님

마태복음 820―22 1246―50 2531―46

lt기 도(Ⅰ)gt 지극히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지극히 광스러

워야 할 우리의 아버지께서 슬픈 이 땅을 해 오시기에 마음과 심정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으셨는지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계

시게 되었는지를 저희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나이다

선의 자녀를 세워 놓으시고 선의 천국 선의 이상세계를 마음속에 그리

며 소망의 한 날을 그리워하시던 아버지 인간 조상 아담 해와를 통하여

소망의 한 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아담

해와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오며 그 목적에 한 책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담 해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옵니까

그러한 아버지의 보호와 아버지의 사랑의 품을 인간 조상이 배반하고

돌아섰던 한 많은 역사를 돌이켜 생각할 때 저희들이 타락한 조상의 후손

으로 태어난 것이 심히도 억울하고 심히도 분하고 심히도 원망스럽사옵

니다

저희의 마음과 몸은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망의 물결에

려 여지없이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파괴를 당해야 할 자체들이 되었사옵

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숱한 역사노정을 두시고 하루같이 그러한 저희

들을 염려하시기에 수많은 고통을 당해 나오셨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인

류의 역사적인 미래를 염려하시는 마음이 크셨기에 슬픈 마음을 지니시고

저희 부족한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나오셨지만 어느 한 날 어느 누구에게

1964년 5월 3일(日) 전 본부교회

45

당신의 심정을 하소연하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게 되었사옵고 어느 한

날 당신의 심정을 위로해 드릴 줄 아는 자식을 갖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

게 되었사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복귀노정을 거쳐오기를 6천년 지금 이 끝날을 맞이

하여 삼천리반도 위에 삼천만 민중을 표하여 불쌍하고 보잘것없는 저희

들을 아버지께서 모으셨사오니 이 인연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님을 저희

들은 아옵니다 저희들은 말씀을 통하여 배웠사옵고 사실을 통하여 증거를

받았사오나 그 말씀과 증거를 저희들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그 말씀

과 증거가 아버지 앞에서 저희들을 심판하게 된다는 두려운 사실을 저희들

이 알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통일의 무리를 모아 놓으신 아버지 이 민족 가운데에서 불쌍한 이들

을 이끌어 나오시기까지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역사 도상에서 수고하

신 아버지의 비참상은 말할 수 없는 것인 줄 아옵니다 보잘것없는 연약한

무리들을 모으시어 한 날의 승리를 약속하시고 고난의 길로 몰아 내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과 사정을 저희들이 꿈에서라도 잊지 말게 하여 주시

옵소서 어려운 자리에서도 그것을 마음속 깊이 명심하게 하옵시고 슬픈

자리에서도 슬픈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들이 처량하고 비참한 자리에 떨어지더라도 십자가

노정을 넘으시는 아버지의 비참한 심정을 망각하는 아들딸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2천년 전 아버님께서 이 땅 위에 보내셨던 하늘의 황태자 만민의 구

세주 메시아께서 슬픈 생활을 하다 가신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분은 태어날 때도 아버지의 염려 속에서 태어났고 자랄 때도 아버지의

염려 가운데서 자랐사옵니다 또한 책임을 짊어진 공생애노정에서 아버지

를 신하여 핍박의 도상에서 원수들과 결하여 고난의 노정을 책임지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이렇게 된 모든 것은 저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임을 알았사옵고

끝날을 정하고 그날을 비하시는 아버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았사옵고

역사적인 모든 죄상을 탐지하여 알았사오니 오늘날 이 땅 위에 실체를 세

워 역사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할 전체적인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잊

46 불쌍하셨던 예수님

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날의 탄식의 역사가 저희들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

여 주시옵고 시 적인 사명을 알게 하기 위하여 먼저 세우신 저희들을 통

해 주고 싶어하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있고 받기 위해 준비한 수많은 무리

들이 이 시 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

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은 피와 땀과 눈물로 점철된 수고를 통하여 저희들을 세우셨고

그러한 수고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세움받았을진 저희들도 그와 같은 수

고의 노정을 통하여 진정한 눈물과 진정한 땀과 진정한 피로 역사를 연결

시켜야 할 사명이 있사오니 이 엄숙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거룩한 자

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믿을 수 있고 아버지께서 불러

서 의논할 수 있는 자체들이 되게 하옵소서 맡겨진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

고 원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하늘의 역군들이 되게 하옵시고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달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주일이오니 아버지시여 이날을 중심삼고 이들 앞

에 특별히 새로운 약속을 세우시어서 이들이 새로운 사명을 받아 새롭게

각오를 하는 동시에 이들이 결의하는 모든 것이 민족의 곁의를 신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만민을 신하여 아버님 앞에 결의하고

새롭게 맹세하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주시하시는 이 자리가 되는 동시에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

시는 이 자리가 되고 천천만 성도들이 해원성사를 요구할 수 있는 이 자

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탕감해원의 조건이 우리 실체를 통하여 세워질

수 있는 거룩한 이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

나이다

사탄이 일절 틈타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각자의 몸과 마음을 악으로부

터 격리시켜 아버지 제단 앞에 산 제물로 바쳐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

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성호를 찬양하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수많

47

은 교회들 위에 친히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나타날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사명을 그들의 내적인 심정을 통

하여 인연맺어 주셔서 아버지께서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은사권 내로 옮

겨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진체를 맡기오니 이 한 시간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면서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lt기 도(Ⅱ)gt 각각 사정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 가운데에서 생활하던 저

희들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사오니 아버지 살펴 주시옵소서 지금 저

희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의 몸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사옵니까

아버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분이시옵니다 그러한 당신 앞에 부복한 저

희들 지극히 높으신 당신 앞에 지극히 낮고 천한 자체들임을 명시하여 놓

고 이것을 직고하여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옳지 못한 것은 제거시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어야 하겠사오니 아버지여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 주시

옵소서 저희들 마음속 깊은 곳에 죄악의 뿌리가 아직도 남아 있고 죄악의

쇠사슬과 어둠의 권한이 남아서 이 몸을 주관하고 있거든 아버지시여 특

별히 이 시간에 저희들의 마음을 분석하시고 하늘의 것과 사탄 것을 분별

시키시어 사탄 것은 치고 하늘의 것만을 세워 주시옵소서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과거의 자신을 세워 현실의 내 자체를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을

깨달았사옵고 현실의 내 자체를 세워 미래에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

을 깨달았사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언제나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이오니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청산받을 수 있는 오늘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는 과거에도 이러했고 오늘도 이러한 모습이지만 미래에는 절 로

이러한 내가 되지 않겠다고 당신 앞에 맹세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

소서 마음이 연약하고 힘이 부족하여 아버지 보시기에 합당한 내가 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거든 아버지시여 힘과 능력을 가하여 주시옵소서 그

마음에 아버지의 힘을 주입시키시어서 스스로 양심적인 호소를 느껴 충동

48 불쌍하셨던 예수님

될 수 있게 하옵시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자아의 모습을 발견

하여 그 가운데 굴복할 수 있는 자신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길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날 여기에 나온 걸음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와 인연

맺기 위한 걸음들이었사오니 더더욱 깊은 인연을 맺어 주시옵소서 그리하

여 과거에 부족했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자신의 선한 부분을 아버지와 든

든히 인연맺고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세파에 시달리더라

도 아버지 앞에 내려진 닻줄로 자체를 매어 놓고 언제나 아버지 앞에 아

버지의 뜻 앞에 오기 위한 간곡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향하여 그 밧줄을 당겨서 달음질치고 수고하여 하나의 목적점 아버지 품

에 안기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아들딸로 이 시간 만들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약속을

하는 이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세계를 고 하고 있사옵고 아버지

께서 새로운 무리들을 그들 앞에 보내 주시기를 고 하고 있사오니 아버

지 그런 무리를 세우셔서 만민이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새로운 역사

적인 시 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민족이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이 시간이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

서 더욱이 외로운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통일의 식구들을 친히 굽어 살피

시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당신의 가호 밑에서 당신이 분부하신 명령과

사명을 책임지고 당신 앞에 충성과 효성을 다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옵고 멀리 이국 땅에서 아버지의 뜻을 찬양하

는 숨은 아들딸들 위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나이다

남은 시간 위에도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 이 시간에는 불쌍하셨던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

씀드리겠습니다

49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의 역사노정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이 땅 위에는 고통과 슬픔과 비참의 역사가 시

작된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창조 당시에 하나님이 계획하

신 본래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이런 세상을 원치 않으셨고 인간도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은

이러한 비참한 역사 슬프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청산하고 본래에 소망하셨

던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자유의 세계 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한 목

적을 세워 놓고 이 타락된 세상을 수습해 나오고 계십니다 이것이 곧 복

귀의 길이요 구원섭리의 길인 것입니다

구원을 하기 위해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이 땅에 한 모든 고통을 방관

하는 무책임한 입장에서는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없는 연고로 타락한 세상

에서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인간만의 고통으로 방관하시는 것이 아니

라 직접 그 고통권 내에 들어가 책임을 지고 응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 슬프고 비참한 역사적인 응의 노정 위에 하나님께서 직접 참여

하지 않고서는 인류를 구원할 수 없기에 인류의 슬픈 역사에 동반하여 지

금까지 싸워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땅을 구하는 데는 어떠한 기준에서 구할 것이냐 전체적인 기준에서

온 세계를 한꺼번에 구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어 있기 때문에

터를 닦고 택한 사람을 세워서 하나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복

귀의 순서를 거쳐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체적인 기준에서 섭리

할 수 있는 환경과 시 적인 배경을 만들어 놓고 전체적으로 구원함으로

써 복귀완성의 소원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복귀섭리요 구원

의 섭리입니다

그러면 역사노정에 있어서 노아시 혹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시 는

어떠한 시 는가 개인과 가정을 중심삼은 섭리시 습니다 이러한 개

인과 가정의 섭리시 를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과 인연맺은 전통과 심정적

기반 위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전통과 가법을 세우신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민족적인 절개를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책

5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절개를 세우지도 못하고 하나님으로부

터 상속받은 전통을 지키지 못하고 시 적인 사명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

암아 400년 애급고역 기간을 통한 이스라엘 복귀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이

약속했던 민족 복귀의 뜻을 성취하지 못한 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 이루려 한 뜻을 여호수아와 갈렙을 세

워서 이루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민족은 그

들 당 에 민족적인 복귀의 완결을 지을 수 있는 민족이 되지 못하고 환

경을 갖추지 못한 연고로 하나님은 다시 각 시 시 마다 수많은 선지자

들을 세워서 민족을 이끌어 나오셨습니다 사사시 를 거쳐서 사울왕 다

윗왕 솔로몬왕 시 를 거친 다음 남북조 분립시 를 거치고 바빌론 포로

귀환 210년을 거쳐 메시아 강림 준비 기간까지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

결짓기 위한 섭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예수

를 보내기 전까지 역사와 더불어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한 유대민족

이러한 민족적 기반 위에 주권국가를 세워 놓고 민족 정신과 내적 사

상의 기반을 이루고 있던 유 교는 외적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되고 이

스라엘 12지파를 통합하여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결지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올 때까지의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인데도 불구하고 이스

라엘 민족과 유 교는 민족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리

하여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터전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세계적

인 복귀의 사명을 완결짓지 못하고 가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유 교와 일치단결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와 구원섭리를 완결지을 수 있는 민족

적인 터전을 결정지어서 오시는 메시아 앞에 고스란히 바쳐 드렸다면 그

리하여 예수님이 민족 전체를 지배하고 주관하는 입장에 설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복귀노정을 출발하 을 것입니

51

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실 때의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메시아의 목적과 그

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

의 민족적인 소원이 일치되어 메시아와 연결되었다면 역사적인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이요 민족적인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그리하

여 이스라엘 민족은 새 시 에 하나님이 축복한 제사장의 이념을 갖춘 선

민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망

을 알지 못하고 메시아와 일체를 이루지 못하 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

가의 길을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지금까지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느냐 이스라엘의 민족적

인 복귀의 터전이 이뤄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민족기준을 중심삼

고 국가의 기반을 거친 후 오늘날 기독교를 통하여 전세계로 연결시켜 나

왔습니다 이것이 2천년 기독교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섭리해 나온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전체적인 기준

을 세워 이 천지를 하나님이 이상하신 창조목적의 세계로 복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6천년 동안 하나님이 이끌어 오신 섭리입니다

메시아는 이미 2천년 전에 왔다 갔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그분으로서의 소망과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그분에게는 하나

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악의 세력으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천적인 사

랑의 인연을 세워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그 민족 앞에

몰리고 쫓김받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산정으로 가게 되었던 예수님은 그

의 소망을 그의 사정을 그의 심정을 이 땅의 어느 누구에게도 상속하지

못했습니다 땅 위에서 이루려던 소원이요 땅 위에 세우려던 심정이었으

나 그냥 그 로 십자가와 더불어 지고 갔다는 것을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믿는 성도들은 종말시 를 맞이한 우리들은 2천년

전 예수님 당시를 다시 한번 회고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책임을 다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종교의 이념을 가지고 세계적인 복귀

52 불쌍하셨던 예수님

노정을 출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

로 말미암아 적 복귀 즉 적 구원만을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

서 그 민족적인 발판을 연결시켜서 세계형으로 끌고 나오는 것이 지금까지

의 복귀섭리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2천년 전에 하나님이 땅 위에 예수님을 보내시고 슬픈 자리에

세우고자 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절 아닙니다

예수님이 계셔야 할 자리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을 죽음 가운데에 몰아넣으면서까

지 새로운 한 날을 준비하셨습니다 새로운 시 적인 민족적인 국가적인

지도자로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구세주를 보내기 위하여 긴 역

사노정을 통하여 선지자를 보내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택해 놓은 이스라엘

민족 야곱을 중심한 이스라엘 민족을 수많은 환난노정을 거치면서도 보호

해 나오셨고 한 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을 끌고 몰면서 나오신

것이 예수님 때까지의 4천년 역사 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예

수님을 보내셨는데 슬픈 자리에 세우기 위해 보내셨겠습니까 절 아니라

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어떠한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했으며 어떠한 생활을 했어야 하는가 예수님은 목수의 가정에서 목수의

조수로 생활하기 위해 오셨던 분이 아닙니다 마굿간에서 태어날 분이 아

니에요 4천년 동안 준비해 온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로 갔길래 오신 메시

아를 그토록 천 해야 했느뇨 그토록 몰라보고 박 해야만 했느뇨 만왕

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를 그토록 처량한 자리에서 맞이해야 했느뇨 그렇

게 하는 것이 4천년 동안 준비하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

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그 나라의 왕궁에 모시고

제사장들과 교법사들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교직자들이 자기들 이상의

광의 자리에서 왕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자리가 이스라엘 민족의

53

소망이던 메시아가 머물러야 할 자리요 그것이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에게

메시아 탄생을 예고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가 그러한 비참한 자리에서 태

어나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 것은 다 인간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만

민의 구세주가 되기 위하여는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광의 자리에까지 터

를 닦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절 로 그렇지 않습니

예수님은 교법사들을 다스리고 제사장들과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 나라

의 군왕을 신해서 만민에게 명령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메시아

를 보낸 목적이요 이 땅 위에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지고 온 예수님의 목

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최고의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의논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세계적인 발판을 잡고 악한 세계를 무찌를 수 있는 심

판의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욕을 먹으며 쫓겨

다녔습니다 이 마을에서 몰아내면 저 마을로 피하고 저 마을에서 몰아내

면 이 마을로 피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생활은 4천년 동안 준비한 터

위에 오셨던 메시아가 해야 할 생활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그렇게 생활하기를 원하셔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그런 자리로 보

내셨겠습니까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서 어떤 생활을 해

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이끌고 나

와 가나안 7족을 전부 다 쳐부숴야 할 사명적인 책임을 느끼던 모세의 심

정보다도 더 간절했습니다

54 불쌍하셨던 예수님

예수님은 전세계의 사탄 국가들을 전부 다 쳐서 하나님 편으로 복귀시

킴으로써 하나님의 원수를 갚고 만민을 하나님의 아들딸로 만들어야 했습

니다 그것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온 예수님의 본래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생활 무 가 어떠했습니까 비참했습니

다 유 민족의 어떤 제사장이나 교직자 혹은 그 시 의 어떠한 사람

입장만도 못했던 예수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있을 곳이 없어서 985170여

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 부모가 누구뇨 내 형

제와 내 누이가 누구뇨 아버지 뜻 로 하는 자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버지 뜻 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부모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뜻 로 하는 부모를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형

을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동생을 찾기 위해 헤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가정이 있었느냐 종족과 민족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형제들까지

도 예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고 있을

때 동생들로부터 반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수는 또 마리아에게도 985170여인

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985171(요 24) 하고 말했습니다 이것도 심

상치 않은 말씀입니다

요셉 가정에 태어난 예수는 그렇듯 불쌍한 신세 습니다 예수가 태어날

때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르

고 시 가 지나감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천사를 보내 예수의

잉태를 예고해 주던 그때의 심정과는 판이하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예수를 가만히 보니 그는 어떠한 아이 느냐 성신으로 잉태되

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긴 들었지만 의붓아들이란 말입니다 요셉의

마음이 그렇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은 어느 때나 뜻을 위하는 충절의 마

음을 갖고 예수의 30여 평생의 노정에서 예수를 모셔 주고 예수를 위해서

기도하는 입장에 서야 했지만 그는 인간적인 마음을 가지고 오히려 예수

님을 구박했다는 것입니다

유 나라의 명절이 되면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의 동생들에게는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주고 싶어했으나 예수가 하나님이 택해 세운 아들이라

하여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유난히 후하게 주려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

55

다 예수님은 그러한 서글프고 분한 생애노정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게 까뀌가 웬말이며 톱이 웬말이며

패가 웬말입니까 메시아가 목수의 조수라니요 하나님과 더불어 만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개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할 준비 기간에 목수 생

활이 웬말입니까

유대민족이 고난의 길을 걸은 이유

암흑 천지가 되어서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민족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신 메시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들 멋 로 틀어진 방향으

로 나가니 그들을 수습해야 할 예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안타깝고 애달팠

겠습니까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 위에 메시아

를 보내셨으니 예수님은 사탄과 싸워 승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

님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겠는데 예수님이 설 발판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을 하기에 면목없어 하던 예수님이었습니다

일국의 사신으로서 나라의 특명을 받고 나간 사람이 해야 할 책임과 임

무를 모두 실패하고 국왕 앞에 다시 돌아갈 면목이 있겠습니까 일국의 사

신도 그렇거든 하물며 메시아로 오셨던 예수님은 어떠했겠습니까

4천년 동안이나 피땀 흘려 수고하고 천신만고하여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하나되어 예수님을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생활은 비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밥을 굶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벌

거벗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온 예수님이 하나님을

할 면목이 없으니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준비해 오신 피눈물 어린 역사적인 제단을 연결시

켜 예수 앞에 상속해 주시고 예수가 그것을 수습하여 하나님이 세워 놓으

신 민족을 위주로 주권국가를 세워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갖고 만민을 통

치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 위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주권자의 입장에 서 보

지도 못했습니다 내적으로는 천하를 호령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었지

만 그럴 수 없는 분한 입장에 있었고 역적과 간신에게서 쫓긴 이상의 슬

56 불쌍하셨던 예수님

픔을 당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오늘날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황태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그렇게 비참하고 불쌍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으리오

4천년 동안 고 해 온 메시아를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전부 다 벌

을 받았습니다 어찌하여 그들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 2천년 동안 주권

을 세우지 못하고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겠습니까 어찌하여 6백만 명의 유

인 학살이 벌어졌겠습니까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

님을 죽 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반한 죄값

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유랑하게 만들었으니 유랑하는 민족이 되어 보고 예수님을 고

아의 신세로 만들었으니 고아와 같은 생활을 해 보고 예수님을 쫓기고 몰

리는 신세로 만들었으니 쫓기고 몰려 보라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몰림받

고 쫓김받아 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택한 중심 국가가 책임을 못 한 것은 한 국가에 국한된 평면

권 내에서 벌어진 것이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뜻적인 입장에서 보면 절

로 평면적이고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를 표한 메

시아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이 하나님의 한이 되었으니 그 한이 이 땅에서 모

두 탕감되고 이 땅에 다시 새로운 이스라엘 나라가 건국되고 회복될 수 있

는 때가 뜻으로 보면 말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가장이 되어 보지 못했지만 천지가 생겨난 이후

이 땅에 왔던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가장의 인격을 갖추고 오셨던 분이요

족장의 책임은 못 해 보았지만 이 땅의 어느 족장보다도 훌륭한 책임자로

오신 분이요 군왕이나 제왕의 자리에 앉아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군왕이

나 제왕보다 크나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 책임을 이 땅

에서 완수하여 이 천지를 소원하던 나라 하나님의 창조 당시에 세우려 하

신 나라 사랑의 나라 희망의 나라 자유와 해방의 나라를 이루어야 했습

니다 그런 나라를 세계적으로 한꺼번에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예수님을 죽여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믿게 하여 세상을 수습한다는 말이에요

57

예수님은 이 땅에서 비록 30여 년의 생애노정을 걸어갔지만 하나님이 4

천년 역사노정에서 느끼신 슬픈 심정을 체휼했고 이 땅에서의 패배의 쓴

잔을 다 마셔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지막에 내가 헐벗고 굶주렸

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왔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나 모함하고 배반하

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자신보다도 자기가 그렇게 해서 죽어

가면 후 의 신약 신자들 앞에 엄청난 고난의 길이 남게 된다는 사실을 더

슬퍼하셨습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3차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985170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면케 하여 주옵소서985171

(마 2639)라고

주님이 가신 길은 땅 위의 모든 인간들이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아버지

가 가는 길을 그 아들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나라를 세우기 위

해 가니 그 자식들도 그 나라까지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까지

순종하면서 가다가 도중에 쓰러지면서도 죽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세계사적인 최후의 전장을 향하여 한 분 메시아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메시아를 세우신 하나님의 소원은 곧 선한 이스라엘의 건설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제1이스라엘이 멸망했지만 제2이스라엘로 기독교를 세워서

전세계 이스라엘 국가형을 형성하셨는데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여기에

서 유 교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예수님의 소원과 통일교회가 출현한 이유

2천년 전 유 땅에 오셨던 주님 민족적인 메시아를 맞이하여 국가적인

주권을 세워서 세계적인 출발을 하려 했던 역사는 중단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중단될 수 없습니다 하늘적인 기준에서 외형적으로라도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서 그것을 제2이스라엘 민족으로서의 민주 진 과 제2유 교로

서의 기독교에게 상속시켜 가지고 일으켜 나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기독교

는 통일되어야 합니다 통일되지 않으면 망합니다 예수님이 하시려 한 책

임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야 할 책임을 기독교가 하지 못하면 망한다는

58 불쌍하셨던 예수님

거예요 그러한 사명과 책임을 하기 위하여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2천년 전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당 에 세계적인 복귀를 완성시켜서

만왕의 왕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을 품고 돌아가셨으니 다시 제2이

스라엘을 세워서 민족적인 기반을 연결시켜야 될 세계적인 무 에서 만나

야 합니다 또 세계적으로 제2유 교를 세워서 민족적인 출발 지점에서 만

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기독교와 민주주의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예수님 당 에 했어야 하는데 못 했습니다 그러한 책임

에 해서 한마디 말도 못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가운데에서는

내가 그런 나라에서 같이 살고 싶고 그 나라에서 거느리고 싶은 참다운

효자는 어디 갔느뇨985169 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류

의 소망이 완성되는 날 예수님을 중심삼고 온 천지를 거느리고 하나님 앞

에 그 광을 돌려드릴 참다운 자녀를 고 하 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상

을 가지고 온 예수님이었지만 한 번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 습니다 그런

말도 한 번 못 해 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집안 식구가 원수라 하 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원수

이고 내가 사는 나라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내 자체에서는 이 몸뚱이가 원

수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원수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이 세계가 원수

입니다

예수님은 혈혈단신 고아와 같은 신세로 이 땅에 와 가지고 언제 자신의

소원을 말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성경에 있어요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

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라고

했습니다 불을 던졌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불이 안 붙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그 마음의 답답함이 오죽했겠습니까 예루살렘 성중을 바

라보면서 985170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

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 도다985171(마 2337)

하시던 예수님의 그 서글펐던 심정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분한 마음에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판국은 그때에 비틀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29절에 985170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985171 하던 예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

59

시오

30여 평생 동안 고이고이 지녔던 마음 그 내적인 소신을 예수님은 전

혀 피력하지 못했습니다 그 마음에 철석같은 결의는 갖고 있었으나 어느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 멍텅구리 같은 제자들이 무

슨 사도라고요 불리하면 내빼는 녀석들이 사도라고요

그들은 한 나라만을 표한 것이 아닙니다 역사 앞에 불림 받았던 그들

은 이스라엘 나라와 유 교만을 표한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세계를 표

하고 만민을 표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명으로 만민을 표해 나

타난 특전 습니다 그런데 칼이 무서워 도망을 가요 목이 달아날까봐

도망을 가요 그런데도 사도라고요 예수님이 부활 후 40일 동안 다시 찾

아가서 수습했기 때문에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일 전까지만 해

도 우리들이 다 죽더라도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철석같이 맹세

한 자들이 뒷걸음을 쳐 도망을 갔어요 그런 처참한 자리에서 죽어 간 예

수님이 사흘 후에 다시 그들을 찾아갈 때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아이

구 내가 부활해서 왔다 하며 기뻐했겠습니까 아닙니다 참으로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말못할 예수님의 사정

낙원은 누가 먼저 들어갔어요 강도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합니다

끝날에 처한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당하신 억울함을 알

아야 합니다 억울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루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으며 땅 위에서 자기의 소원과 하고 싶은 말

이 많았으나 하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던 것입니다 매를 맞고도 아프

다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찌하여 사탄세계로부터 몰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

던고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눈물 흘리는 비참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

었습니다 하나님의 충신답게 하나님의 효자답게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

무리 매를 맞고 쫓기더라도 원통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60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답게 늠름하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책임을 못 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이 땅 위에 책임과 소

원을 품고 와서도 그것을 말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당 에 세계의

만민을 구원해서 복귀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4천년 역사와 함께 죽

어 가야 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분했겠습니까 예

수님은 눈물을 흘려도 천주사적인 입장에서 흘렸고 천주사적인 비참한 자

리에서 십자가를 지고도 절망하지 않고 늠름하게 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땅의 역사적인 모든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을 저주하면 인류구원섭리는 다 무너진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

다 만일에 예수님이 하나님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옵소서985169 했다면 이

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지옥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원을 유린

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유린했으니 심판하려면 모두 다 쓸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4천년 동안이나 수고하여

세우신 민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고 하고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준비하기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수고하셨는지를 알

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저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듯 망하면

수습하여 다시 세우고 몇천만 번 수고하여 세운 이스라엘 민족이 이 땅에

서 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할 입장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들에게 소망을 가지시고 이스라엘 땅에 보

내셨고 나는 30여 년 동안 이들을 위해 살았고 이들을 위해 싸웠다 이들

을 위해 싸운 목적은 이들을 구하려는 것이었지 벌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만일 내가 여기서 이들을 저주하면 이들은 물론 이들의 후손들까지도 전부

다 지옥에 가게 될 것이고 또한 지금까지 세워 나온 복귀역사가 다 무너

질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차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내 아버

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 라고 피맺힌 호소를 했던 것입

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을 누가 알았던고 오늘날 예수 믿고 천당 가

서 신부 되겠다는 사람들이 아는가 신부 말이야 좋지요 그 명사야 물론

좋지요

61

그러나 그 명사를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의 노정과 고난과 슬픔과

비참의 과정은 어떻게 합니까

가를 치러야 됩니다 빚진 자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할 우리

예수님은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 수 없었고 땅을 바라볼 때는 배반의

아우성 때문에 귀를 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그들을 붙들고 가야 할 입장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

소서 나를 죽이는 한이 있을지라도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라고 애원

하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인 죄과의 사죄를 호소한 것이요 자신에게

한을 맺히게 한 원수들을 용서한 것이요 미래의 후손들이 맞이할 탄식권

을 놓고 해방시키기 위해 갈구한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책임지고 꿋꿋이 넘어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승리권을 세울 수 있

었고 시 적인 주도권을 세울 수 있었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전개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부활한 예수님을 다시 따라오면 부활할 수

있다는 조건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사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참소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배반한 자를 용서했다는 조건이라도 세워서 세계적인 결판을 지은 기준에

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고 사탄의 공인을 받은 터 위에서 사도들을 다시 찾

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늘의 주권을 찾아가는 것입니

여러분은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처량한 사나이입니까 여러분 역사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권한을

갖춘 예수님을 마주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당시의 예수님을 볼 면목이

있겠어요 구약 성서를 믿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쫓겨다니고 유 교인들에

게 쫓겨다니고 몰림받는 몰림뱅이 바알세불이 들어간 미치광이라고 놀림

받던 예수를 믿을 수 있겠어요

더벅머리 총각이 과부를 데리고 다니니 별의별 말이 얼마나 많았겠습니

62 불쌍하셨던 예수님

까 뭐 향유를 발에 부어서 머리칼로 씻어 주고hellip 여러분 이런 예수 믿

겠느냐 말이에요 세계적인 무슨 신학 박사들 아 나는 주님의 일등 신

부다 하는 사람들이라 해도 그런 예수를 믿겠어요 아마도 돌을 던지는

선봉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예수님이 훌륭하다고 인정받게 되고

또 예수님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니 믿지요

고아와 같은 예수님 방랑자 예수님 민족의 반역자로 몰리던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처량하고 비참한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리며 한발 한발 떼

어 놓던 예수님 억울하고 분한 예수님 남모르는 분함을 품고 속죄의 제

물로 가셨던 예수님 내 피가 죽지 않는 한 내 기도가 죽지 않을 것이요

내 기도가 죽지 않는 한 내 소원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소원이 죽지 않

는 한 내 사정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사정이 죽지 않는 한 내 심정이 죽

지 않을 것이요 내 심정이 죽지 않는 한 다시 찾아올 날이 있으리라 다

짐하면서 재림을 약속하고 가셨던 예수님입니다

여러분들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예수님께 물어 보세요 예수님은 살

아생전 먹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님이야 뭐 하나님이 다 주셨겠지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은 소변도

안 보고 뒤도 안 보는 줄 알고 있습니다 물도 안 마시는 줄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겠습니까 오 능치 못함이 없

는 예수님 하지만 그렇습니까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 권세를 굴복

시키는 데 있어서 전능하신 예수님이냐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

러분도 그런 능력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이유

예수님은 준비 기간에 무슨 기도를 하 느냐 30여 평생 동안 무슨 기

도를 하 느냐 하나님이여 내가 이렇게 살더라도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왕궁에서 사는 깃보다도 더 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뀌질하고 패질하고 사는 것이 왕궁에서 호강하면서 사는 것보다 더 좋

습니다 라고 기도하 습니다 이렇게 비참한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역사적

으로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낙망하지 마

63

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고 하나님을 위로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아들 앞에 부모가 자기의 위업 등의 모든 것을 상

속해 주었는데 그것을 상속받은 아들이 자기는 하나도 갖지 않고 자기 형

제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부모가 그것을 보고 상속해 준 자식을 불러다가

이 자식아 내가 너에게 다 주었는데 어찌하여 너는 비참하게 살고 형제

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었느냐 하며 벌을 줄 수가 있겠습니까 없다는 것

입니다

내가 이렇게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당신의 심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행복을 노래하며 살아야 할 환경에서 비참한 자리에 들어가 살더라

도 선한 자리에 서게 될 때에는 그 반 적인 가치로 하늘 앞에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어려운 말이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낮은 자리에 들어갈수

록 그 가치는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할 입장에서 못 먹고 비참하게 살았던 것

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만민이 그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0여 년의

생애 동안 그런 조건을 세워 나오면서도 슬퍼하시는 하나님을 위로하던 예

수님 한 때를 바라보고 말할 수 없이 혼란한 이스라엘 민족 앞에 로마

의 압제하에서 성전을 유린할 로 유린하는 세력 앞에 안 나설래야 안 나

설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30년 동안 메시아로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만민이

여 나를 따라오라 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 길을 출발할 당시에는 죽더라

도 싸워야 되겠다고 몇백 번이고 다짐을 하고 또 다짐하 습니다

그런데 온 유 인들이 예수님을 쫓아내니 그들이 아니라도 하나님의 뜻

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하류층의 사람을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어부와 세리와 창기들과 같은 그 시 의 쓰레기와 같은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꼴이었으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원통했습니다 또 답답하고 불쌍한 그들

을 모아 놓고 세계를 수습하고 책임지라는 명령을 하고 분부를 해야 했던

예수님의 가슴이 얼마나 탔겠으며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그렇게 왔다 간 예수는 지금까지 이 땅을 위해서 구원섭리를 해 나오십

64 불쌍하셨던 예수님

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기도한다고 했는데 편안하면 기도할까

요 만사가 형통한데 기도할까요 예수님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왜 재림해야 하나

하나님의 복귀역사의 목적은 전세계를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육 안

팎으로 완전복귀하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를 보내셨고 그것을 완결짓는 것

이 예수가 왔던 바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목적을 달성하

지 못하고 가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께 복을 달라고요 가진 복을 빼앗

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세계 앞에 복을 줄 수 없어요 예수님이

기도를 하여 하나님의 역사로 복을 준다면 모를까 예수님이 기도하면 하

나님이 도와주시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거기에 동참시켜서 성과를 거두게

되면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축복의 기반은 닦아 나올 수 있지만 그 민족이

축복받는 민족은 못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축복받은 사

도들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잘난 사도요 수제자요 세 제자라 해도

그들은 신부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 습니다 사도는 종입니다 신부의 자

리에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귀의 한을 남기고 간 연고로 예수님은 하늘 앞에 이스라엘

앞에 역사적으로 책임 못 한 모든 것을 다시 수습해 나오면서 한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한 가정이 고통을 받으면 신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신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천년 동안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불쌍

하신 분입니다 역사 이래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 바로 예수님입니

천만 가지 고통과 비통한 사연을 예수님과 인연맺어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땅 위의 모든 성도들은 고통을 받게 될 때에 반드시 하나

님 앞에 기도의 조건을 세워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시체를 수습하여

실패하기 전의 입장에서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복귀하기 위해 출발을 해야

65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깨져 버렸기 때문에 육이 아닌 적으

로만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

해야 했던 것입니다

4천년 준비하여 메시아를 맞았던 그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은 육 아울

러 메시아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죄악에서 해방

을 받아 지상에서 죄 없는 아들딸들을 번식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적으로만 이루어 놓았으니 오늘날 우리에게 종교가 필요한 것입

니다 종교생활이 무엇입니까 육신을 치는 생활입니다 먹고 싶은 것 먹

지 않고 금식하고 몸을 치는 것입니다 몸을 사탄으로부터 갈라놓는 것입

니다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합니까 이 모든 것은 예수를 죽 기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날은 잔칫날인데 잔칫날엔 그냥 먹고

노는 것입니다 슬프게 살기 위해서 신랑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한 신랑을 죽 으니 슬프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인 사명으로 보아 불쌍하신 분이고 시 적인 한을 품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그는 또 역사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

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한스러운 입장에서 벗어나

지 못했습니다 육 아울러 주님을 상봉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 민

족의 터전이 아직까지 지상에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은 평면적으로 보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갈라져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시 적인 환경은 종교의 자유를 주고 또 국가적으로 국교화

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낙원세계와 맞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적인 외적 기준이 적인 기반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적인 기준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권을 다

시 세우고 세계적인 유 교회를 세워 오실 주님이 만민을 상봉할 수 있

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의 주권국가를 중심삼고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

의 입장에서 육 아울러 통치의 기반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이 세

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날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66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책임과 사명을 하여야 할 예수님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 2천년사를 짊어지고 속죄의 사명을 하고 있는 예수님은 불

쌍한 분입니다 언제 한번 하나님과 같이 살아 본 적이 있습니까 성경에

그런 말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같이 산다고 나와 있어요 기도하고 있다고

했지요 언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적이 있습니까 아버지여 이제 당신의

아들딸이 있사옵고 만국이 있사옵고 만민이 있사옵고 천하가 있사옵고

이는 본래의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은 선의 세계와 같사오니 아담 해와의

승리의 기반 위에서 받아야 했던 광을 나로 말미암아 받으시옵소서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는 데는 어떻게 오느냐 구름 타고 와요 구름을 타고 온다면 얼마나 좋

겠습니까만 그렇게 믿어야 할 시 는 지나갔습니다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간 예수는 그러한 자신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불쌍하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를 보내기 위해 수고하신 하나님이 목적

의 한 날을 맞지 못하고 슬픔의 한 날을 맞이했으니 불쌍하시구나 이스라

엘이 불쌍한 민족이 되었구나 제1이스라엘이 망하여 하나님의 축복권 내

로 다시 부활해야 하니 불쌍하구나 하고 느꼈던 것입니다

기독교 2천년사를 바라보시며 우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세 번 기도가 무엇 때문이었느냐 자신이 십자가

에 죽어 가면 이스라엘 후손들이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에 그런 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육

아울러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예수님이 원한을 품고 가

니 후손들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손

들의 원한을 지상에서 탕감복귀시켜야 할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지 않

을 수 없습니다

땅 위의 골고다 산정에 하나님의 한이 맺혀 있고 이스라엘 민족의 한이

맺혀 있고 그 후손과 인류의 한이 맺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리적인

골고다의 길이 기독교에 남아진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기독교가 개인적인 골고다 가정적인 골고다 종족적인 골고다

의 길을 거쳐서 이제 세계적인 골고다의 산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67

아야 됩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간 예수는 역사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시 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미래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 습니다 억울한 심정을

품고 간 예수 습니다 골고다 산상에서 십자가를 때려부수고 원수들을 심

판하고 총진격해야 할 예수가 억울한 심정을 품고 죽어 간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서 부활의 광을 맞이하여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몰리던 골고다를 넘어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

끌고 가야 할 책임을 감당치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랑이 굶고 통곡하는 자리에 있는데 신부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습니

까 신랑이 하늘 앞에 무릎을 꿇고 속죄의 제물을 드리는데 신부가 편안히

먹고 잘 수 있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어떠한 입장에 있습니까

어느 한 날 편안한 날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민족적인 기준에서 한이 맺혔기 때문에 민족적인 기준을 넘어

갈 때까지 기독교 역사는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2이스라엘이 국

가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무 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수

님이 공생애를 출발할 때 3 시험을 받아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적인 3 시험에서 승리의 조건을 세워 놓고 나가야 됩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렇듯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신랑으

로 모시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님이 슬퍼하신 것보다도 더 슬

퍼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실 때는 4천년 역사의 한

을 풀기 위해서 지만 예수가 왔다 간 이후 하나님에게는 4천년의 한에다

가 예수가 죽은 이후 2천년의 한까지 플러스(+)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

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슬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는 맨 처음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

에는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계에 있는 천사들과 계에

있는 조상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서 기

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편안한 자리에 계신 줄 알아요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면서 오 주

님 나 천국 보내 주소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역사로

68 불쌍하셨던 예수님

부터 불쌍하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역사의 선조들로부터 너

하나만은 우리의 후손으로서 당당하구나 전체 역사를 네가 일으켰구나985169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거기에 더하여 시 적인 사명과 민족적

인 사명을 책임지고 아들의 사명과 부모의 사명 효자와 충신의 사명을 다

했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진짜 양자와 가짜 양자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 아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다 라고들 하는

데 종이 천국 가겠어요 종의 몸으로 천국 갈 수 있겠어요 못 갑니다 종

의 몸으로는 못 가요 천국은 아들딸들이 가는 곳입니다

충신의 칭호를 받은 후에는 양자의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직계 아들

이 되기를 그리워하며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면 상속받는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혈통이 다른 자식이 직계 아들의 자리에 들어가 상속을 받게 될

때 욕심을 품고 오 저 재산을 내가 상속받겠다 한다면 그는 양자가 아

닙니다 가짜 양자입니다 진짜 양자는 아버지의 혈통적인 아들이 이런

아들이 아닙니까985169하며 아버지께서 괴로워할 때 그 이상 괴로워하고 아

버지께서 슬퍼할 때 그 이상 슬퍼할 수 있는 아들을 가져야 할 당신이 그

런 아들을 갖지 못하 으니 내가 그 아들의 신자가 되겠습니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적으로 갖추어야 할 양자의 명분을 완전히 갖춘 다음 상

속을 받아야 아들을 신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되기를 고 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자가 되려면 예

수님은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충성하고 땅에서도 하늘을 향하여

충성하는 충신으로 살다 갔으니 예수님을 보호하여 아버지로 모시는 것이

아들의 본분이므로 나도 아버지를 따라가야만 된다 하는 마음을 상실하

지 않고 충신의 길을 가야만 진짜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도적의 심보를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양

자관은 그렇습니다 직계 아들의 신자로서 몸부림쳐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양자의 명분을 앞세우고 상속권 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69

우리들이 이러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 있습니까 종의 자리에 있거든 그 믿음

이 아브라함 이상 되어야 합니다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 위해 야곱이 하란

에 가서 21년 동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궁중

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가나안 복귀노정 40년 해서 120년 동

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 아벨과 같이 형제가 되어서 아버지 앞에서 서로가 형님을

인정해 주세요 동생을 인정해 주세요 하여 아버지가 오냐 오냐 할

수 있는 땅에서 그런 인연을 맺어야만 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러한 양자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성령의 처음 익

은 열매들인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 신자들이 양자 되기를 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의 내적인 한과 외적인 한과 가정적인 한을 알

아 가지고 한 개인을 볼 때에도 세계사적 개인으로 보고 가정을 볼 때에

도 세계사적인 가정으로 보고 종족도 세계사적인 종족으로 민족도 세계

사적인 민족으로 국가도 세계사적 국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종교적

이념을 세워서 소망적인 국가 소망적인 세계를 세우려 하셨던 분이 예수

님입니다 나를 위주로 해서 나만 잘살자 하면 안 됩니다

신부로서의 자격

그러면 참제자형으로서 길러 온 신부는 어디에 있느냐 오늘날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내가 40년 동안이나 믿고 기

도하 는데hellip 하며 자신들이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신부가 되는 특정 기준은 무엇이냐 첫째는 예수님의 개인적인

한을 품고 몸부림쳐 개인적인 승리의 증명서를 가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는 예수님의 가정적인 한을 품고 세계사적인 시련노정에서 승리한 가정으

로 등장하여야 하며 종족적 민족적인 기준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 세계 하늘땅 사탄까지도 옳소이다 그는 천지의 역사상

에 처음으로 승리한 아들입니다 혹은 딸입니다 하며 복을 빌어 줄 수

7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선생

님이 알고 있는 신부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겠다고요 하나

님의 사위가 되겠다고요 황태자의 신부가 되겠다고요 세상에서는 통령

의 아들딸만 되어도 으스댑니다 돈 몇 푼에 사람이 팔려다니는 세상입니

다 몇 백원만 주어도 사탄의 심부름을 하는 세상입니다 얼마나 더럽습니

까 돈을 몇 백만원 몇 천만원 몇 억원만 가지고 다니면 아이구 좋다

아이구 좋다 하며 따라다니는 판국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개인을 수습하여 만민을 호령할 수 있고 가정을 수습하

여 수많은 가정을 호령할 수 있고 흩어진 종족을 수습하여 수많은 종족을

호령할 수 있고 수많은 국가와 세계 인류를 호령할 수 있는 승리적인 권

한을 갖고 하나님 앞에 공인받고 사탄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적인 모든 인연을 거치는 자리에서 하나님

입회하에 사탄으로부터 공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부로서의 자격

이 있는 것입니다

이 시 에 처해 있으되 하나님께서 섭리해 오신 6천년의 눈물의 역사를

청산하고 그 방향을 바꾸려는 사람이요 6천년 역사의 십자가의 기 를 연

결시켜 밟아 나오려는 사람이요 6천년간 인류를 농락한 사탄을 하여 싸

워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라야만 예수님의 참

다운 제자인 것입니다 (정전으로 이 이후는 녹음이 안 되었음 )

8)

탕감기금의 의의

lt말씀 요지gt 아벨과 예수님의 피 값을 탕감하는 날로써 이 날을 세운다

7년 노정에 있어서 지금까지 4년간은 탕감의 조건이 있어서 소모하여

나왔으나 나머지 3년은 일치단결하여 개인이 승리하기 위한 기준 위에서

국가적 세계적인 탕감의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기간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매일 몇 시간씩 활동을 해야 한다 남은 3년 기간

은 지난해보다도 더 일치단결하여 싸워야 한다 개인을 위해 걱정하지 말

고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걱정하라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 말라 생활도 전부 하늘 이름

으로 하면서 나가야 한다

피의 탕감은 아벨로부터 시작됐지만 이제부터는 끝나야 한다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외적인 성전을 지어야 한다

36가정 중에서 현재 수고하는 사람들을 협조해야 한다 축복가정이 굶

는 것을 보고 협조하지 않으면 천법에 걸린다

하늘을 염려하고 땅을 염려하고 식구들을 염려하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원한이 사무쳤기 때문에 아담의 입장

에서 이 원한을 탕감하는 길을 가야 한다

원래는 만물의 날을 먼저 찾아 세우고 자녀의 날과 부모의 날을 찾아

1964년 5월 12일(음 4월 1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탕감기금 헌납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

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72 탕감기금의 의의

세워야 할 것이었는데 통일교회는 거꾸로 찾아 세웠다 선생님은 개인적

으로 만물의 날과 자녀의 날을 찾아 세우고 그 기 위에 다시 부모의 날

을 찾아 세웠다

진정한 사랑으로 찾아온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버림받은 심정을 느껴 보

지 못하고는 참부모의 입장에서 부모의 날을 세울 수 없다

이 세 날을 피로써 침범당하 다 부모를 죽인 죄 자녀를 죽인 죄 나아

가 만물을 버린 죄를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던 피값으로 나그네의 묘지를 샀다 고로 탕감기

금으로 성도들이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해야 된다 원래는 본부를 사야

한다

해방 후 7년이면 될 것이 21년으로 연장됐다

탕감기금은 돈 중에서 제일 귀한 돈이다 이 기금에 일화가 많아야 한

다 비참한 일이 많아야 한다

아벨을 죽인 가인의 죄를 신한 탕감기금(기본적인 돈)이니 자녀들에

게는 아버지와 형의 피값이다 앞으로는 그 기금을 모아야 할 것이다

부모의 날을 맞기 위하여는 부모의 입장에 서야 하니 자녀가 있어야 한

다 그러므로 전도를 해야 한다

9)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lt말씀 요지gt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에는 굳

은 결심을 하게 되나 그 일이 마음 로 진행되지 않으면 차차 그 각오가

스러지게 된다 그러다가 실패하게 되면 곧 실망해 버리는데 그런 사람은

큰일을 못 한다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제1차에 10이라는 힘과 재력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여 실패했다면 2차

에는 100의 힘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만일 이때에도 실패하면 다시 배

전(倍前)의 힘을 가지고 제3차 제4차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라 열 번 하

는 동안에 기필코 한번은 성공할 때가 있는 것이다

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1차 2차 3차의 시도에 실패하면 후퇴하여 버

리지만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은 몇 차례의 실패가 있더라도 또다시 출발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산돼지 사냥을 해 보면 재미있다 처음에 사람들이 산등성이를 향해 떠

날 때는 모두 다투어서 앞장서려고 있는 힘을 다하지만 몇 고개를 넘고

나면 지쳐셔 뒤떨어지지 않고 가기만 하면 되겠지 한다 그러나 더 숨이

차고 힘들면 좀 쉬어 가면 어떨까985169 하다가 조금 더 가면 이제 그만 갔

으면hellip 하는 표정을 짓게 된다 산돼지는 바로 이때에 도망쳐 버리는 것

이다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을 때에도 처음에는 온 바다 고기를 다 잡을 듯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74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하지만 온 정신과 힘을 들여 몇 차례 그물을 던지고 나면 처음의 기개는

사라지고 지루해한다

처음부터 좋은 일을 바라는 사람은 큰사람이 못 된다 좋은 일이 더러

나타나서 남들이 좋아할 때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 일을 하게

되면 마침내 큰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다

3 4년 동안에 이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7년 아니면 70년이 연장되

더라도 꾸준히 가겠다고 하는 기백이 필요하다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범위를 더 넓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번 성공을 했으면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전체의 성공을 위해 꾸준

히 노력하면 전체의 승리와 연결되는 것이다 지구(地區)에서 어떤 일이

성공하면 거기에 그치지 말고 그 성공의 형(型)을 그 로 본떠 지역과 구

역과 교회의 성공이 되도록 해야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

수원에서 이겼다고 기뻐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구역과 교회의 승리

로 연결되어야 한다 지역이나 구역이나 교회에 나가서 지구(地區)에서의

훈련을 거울삼아 승리하게 되면 그것이 곧 지구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계속해서 싸워 나아가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전국적

승리가 자기 마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면 다시 싸워야 한다 그래야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와 친척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끝까지

싸워 나가자

10)

이 민족을 살리자

lt말씀 요지gt 경기지구는 전국의 중심이니만큼 교회도 커야 하는데 너무

좁다 지금부터 지구본부를 짓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하겠다 서울 식구들

이 오면 벽돌 10장 지역 식구들이 오면 5장 이상 사 놓고 가도록 해라

건축비용이 약 65만원이 든다는데 여러분이 3분의 2만 충당하면 나머지는

선생님이 주겠다

전국의 중심부에 있는 경기지구가 잘해야 서울도 잘되는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는 두 손과 머리로써 창건되었다 종적인 것을 횡적으로 탕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선생님도 맨주먹만으로 출발하 으니 여러분도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에서도 합심단결하여 믿고 행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3년노정이 지루한 것 같더니 끝나고 세가 달라지듯 4년노정도 까마

득하나 잠깐이면 지나간다 이제부터 우리가 가는 길은 점점 쉬워진다

지금 워싱턴에서는 중요한 인물 백여 명이 편성되어 우리의 말씀을 선

포하고 있는데 명년까지는 미국의 50개 주가 움직이게 된다 외국 식구들

이 한국에 지지 않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문제는 한국이다

여러분들의 자랑은 없는 자리에서 고생했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식구

들은 매주 1 2일 금식하고 서울에 와 있는 미국 식구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일본인을 왜놈이라고 부르지만 선생님이 보기엔 모두가 귀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 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76 이 민족을 살리자

중한 식구들이다

주면 좋아하고 달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본부는 우리의 손으로 지어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고 견디며 더 큰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통일교회 선생님이

고 보니 위신과 체면을 갖추게 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옆으

로 나오는 옷을 입고 다닐 때가 제일 편했다 웃사람이 될수록 힘들다 비

록 우리는 없는 가운데에서 출발하 지만 늠름하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

이번에 전국 식구들은 탕감기금을 솔선해서 납부해야 한다 눈물과 땀과

피의 한을 탕감할 조건을 세워 승리해야 또 새로운 섭리가 있게 된다 민

족적인 기반 위에서 국가적인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한국 민

족이 가장 불쌍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가장 비참한 위치에 있

어야 주지 않고 탕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나가고 있다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이런 십자가의 길을 넘어가려면 벌거숭이

로 가야 한다 예수님도 마지막 옷까지 다 내주었다

골고다의 길은 과 육의 두 길이 있다 모든 사람이 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구하기 위한 예수님의 길에도 과 육의 두 길이 있는

것이다 골고다의 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골고다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도 이러

한 노정을 걸었으니 자녀된 우리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적 골고다의 기준을 육적인 위치에 있는 삼천만 민족에게 넘겨줘야 한

다 예수님이 자신을 불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한 유 민족에게 복을 빌어

주었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환난의 도상에서 민족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니 끝까

지 견디는 식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의 최고 부자요 행복한 자리에 계셔야 하나 제일 가난하

고 불행한 자리에 계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서러운 심정을 가지셨듯이 선

생님도 그러했다

77

반 하는 무리가 있을 때에는 그들을 피해 가지 말고 그들을 굴복시킬

만한 그 무엇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반 를 받을수록 더 정성들이는 사

람을 찾아 세워 일을 시키신다 선한 사람이 가다 못 간 길을 우리가 신

가야 한다

민족을 위해 고생하고 정성들여 끝까지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귀

노정에서 책임진 사람들이 사명을 다 못 할 때 하늘의 뜻은 40년이 연장될

지도 모른다

무엇을 가졌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이것을 참

되게 소유하라 그리고 옳은 사람이 되어 가정을 갖고 새로운 조상이 되어

야 한다 실적은 하늘이 가장 고생한 자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비참한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와 배부른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는 아버지

가 보기엔 전혀 다른 것이다

절절한 심정으로 역사를 붙들고 허덕여 나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복귀

의 길은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자리로 가는 길이며 하나님이 찾고 소망

하는 골고다의 길이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세계적인 효자 효녀가 되어

저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불쌍한 자리에서 오셨으니 우리도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

나야 한다 주인이 할 일은 합당한 자리에서 튼튼하게 자란 것은 그 로

두고 잘못된 것은 솎아내는 것이다 때가 가까워 올수록 시련도 비례하여

커진다 전체적인 것을 일시에 탕감하려니 시련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수

많은 도인들이 선생님을 찾아왔다가 자기의 추수 보따리를 풀어 놓고 갔

전에는 외부의 핍박이 심해서 선생님이 내적으로 품어 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때가 지났으니 마구 몰아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로마 병정이 무엇으로 때렸는가를 생각

할 때 그 때린 자는 그가 한 행동의 몇 배로 벌을 받아야 한다

탕감원칙은 3단계로서 3일 3개월 3년으로 탕감하는 것인데 40년을 4

년으로 탕감하려니 고생은 되나 이것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다

어떠한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 남아야 한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안

전한 자리에 세워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 고생을 시키는 것이다 지혜로우

78 이 민족을 살리자

신 하나님이기에 죽어도 승리요 고생시키는 것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

위함이니 끝까지 남아 고생하라 본래 위 한 지도자는 고생을 많이 시키

는 법이다 전세계를 지도하는 자가 되려면 세계적인 고생의 길을 가야만

한다

이번 4년노정에서는 경기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바람을 일으키려

고 한다 하루 한 끼씩 금식하여 10원씩 모은다고 할 때 삼천만이 금식하

면 하루 3억 원이 된다 한국의 일년 예산이 6백억 원인데 이런 방법으로

모으면 한국은 원조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원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서른 살까지 배고파 보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아담 이후 예수

님까지의 4천년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 이번의 4년노정이고 은(銀) 삼십으

로 예수님을 판 피값을 갚는 것이 탕감기금이다

하나님은 만물과 부모와 자녀의 자리를 찾아 세우기 위해 피를 흘렸으

니 이것을 탕감하여 생명의 집인 성전을 건립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체의 성전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탕감기금으로 산

사람의 성전을 만들고 민족 국가 세계적인 성전을 세워야 한다

4년 동안 기준만 잘 닦아 놓으면 세계는 우리에게로 몰려오게 되어 있

다 그러니 결론은 고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은 깊기 마

련이다 세상사는 쉬운 것이 없지만 그래도 복귀의 길은 조건만 세우면

쉽게 넘어간다

사람은 30세 전후에 자기 목표를 세우고 길을 닦아야 한다 10년에 가

야 할 길을 일년에 갈 수 있도록 고생해야 한다 그런 자리에서는 절 불

평불만을 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형무소의 피 흘리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걸어

나왔다 여러분 또한 아무리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을 신해서 가야

한다 어려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슬픔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미국도 일본도 움직여 나갈 때가 올 것이다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죽을 먹고 활동한다고 하지만 지도자는 때로는 그것마

79

저 못 먹게 모래를 뿌릴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복귀의 길을 모르지

만 선생님은 잘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그런 것에 해 공부시킬 때가 올 것이나 지금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앞으로는 세계 사람들이 와서 조국을 창건할 것이다 우

리는 조국을 창건하여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선생님이 시간만 있으면 서

해와 동해로 다니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 세계가 올 때까지

참고 고생하며 끝까지 남는 자가 되라

11)

귀한 것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은 선생님에 해 외적으로만 관

찰하려고 하니 선생님을 적 시하게 되는 것이다

무릎을 꿇고 적어도 3시간 이상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원한다 귀한 것은 좋은 것이요 좋은

것은 선한 것과 통한다 귀한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주관할 귀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은 특별히 좋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자기의 것으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귀한 것도 싫은 것도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자기를 중

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체가 무시하더라도 내가 귀한 존재가 되면 하나님은 나를 중심하여

수습하신다 그러므로 양심은 내가 중심이 되어 전체를 주관하기를 원한다

열 가운데 내가 중심이 되려면 그 열 명과 좋은 인연을 가져야 하며 내가

움직이면 그 열 명이 모두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듯 귀한 존재가

되려면 과거 현재 미래와 인연을 맺은 중심 존재가 되어야 한다 민족이

공인하고 내적 외적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인연을 맺은 존재임을 긍정

받아야 중심존재가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을 물질적인 면으

로 보면 금이다 어느 누구든지 이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어느 국가

1964년 5월 24일(日)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1

든지 이것을 필요로 하므로 귀한 것이다

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와 미래에도 역

사노정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귀한 사람은 귀한 것을 찾아

다스리고 그것의 가치를 세워 주며 맺은 인연을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절 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키워 주는 물과 공기

와 태양의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모든 만물은 변함이 없는데 인간의 마음

은 항상 변한다 귀한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적인 존재이다

물건 중에도 귀한 중심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귀한 중심이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귀하고 참다운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말씀하는 이념

은 귀한 것이다 그분은 역사를 수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이기 때문

이다 귀한 분을 찾아야 하는 역사를 두고도 귀한 분을 찾지 못한 것이 우

리들의 슬픔이다

참다운 사람일수록 찾기가 힘든 것이며 귀한 사람은 돈이나 보물로 얻

어지는 것이 아니다

귀한 사람이 있어 돈을 주고 살 수만 있다면 전세계는 그것 때문에 전

쟁이 터질 것이다 그러나 참되고 귀한 가치의 존재가 나타나면 세계는 무

력 없이 통일될 것이다

고생하는 자리에서도 귀한 분을 귀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귀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귀한 사람일수록 자기와 인연을 맺으려 한다 그가 여자라면

신부 남자라면 신랑으로 인연맺어 오직 나만 아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

다 그러나 귀한 사람은 악을 물리치고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하며 하나님

도 그를 필요로 해야 한다

선과 악이 동반하는 자리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수 없다 지금까지 하

나님이 함께 하실 수 있는 길을 간 사람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었다 귀

한 내용을 가지고 하늘 앞에 참다운 사람을 소개하려고 찾아오신 분이 바

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은 참다운 것을 찾기 위해 그토록 몰리고 쫓

기면서도 본연의 인간상을 추구하 다

인류가 원하는 중심존재는 곧 하나님도 원하시는 것이다 귀한 중심은

하나님과 온 천하가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더 귀히 여기시므로

82 귀한 것에 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을 찾아가신 것이다 참된 인간을 찾아오셨던 예수님이시

나 땅보다 하나님이 더 귀히 여겼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로 살다 가

셨다 하나님 앞에 필요한 예수님이지만 인간이 원할 때까지는 지켜 나오

신 분이 하나님이시요 그것이 복귀섭리역사인 것이다

참다운 것을 위해 절 필요한 것이 사랑이다 천국이 좋다는 것은 서로

가 남을 자기 이상으로 품어 주고 사랑해 주기 때문이다 사랑은 누구나

그리워하는 것이고 그 내용은 무한 이다 사랑은 아무리 해도 손해가 없

다 또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최후의 것은 바로 사랑이다 태양열이 아무

리 강해도 악을 선하게 못 하지만 사랑은 그것을 능히 할 수 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을 위해서는 그 도

중에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해야 한다 자기가 필요로 하는 상에게 관

심을 가져라 세상의 모든 것은 자기의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재료

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이 필요로 했던 것이다

사람이 찾는 것 중 제일 귀한 것은 사랑이다 인간은 귀한 물건 귀한

사람 귀한 사랑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사

랑의 중심이며 천지 주관은 하루가 아니고 원히 하는 것이다 귀한 만물

의 중심은 인간이요 귀한 사랑의 중심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 물질을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인간을 희생

시켜 나오셨다 사랑은 둘이 하나되는 것 이것이 찾아오신 하나님이 인간

에게 주시려는 것이다 사랑으로 맺은 인연이 없는 자리에선 흩어지지만

사랑을 중심으로 하면 모여든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제일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해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로서 인류의 신랑이라 하셨는데 과연 오

늘의 기독교에서는 그 신랑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보

았느냐

하나님은 창조물 전부를 자녀에게 주시고 하나님 자신까지도 주시고 싶

어하신다 그러한 하나님과 인연을 맺어 오신 분이 주님이요 그러한 주님

과 일치하는 자는 주님의 것이 모두 자기의 것이 된다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받은 은사를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12)

우주는 쉬지 않는다

lt말씀 요지gt 이제는 신령역사가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서 유식한 학자

층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벌

어지는 현상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지금 졸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

을 깨달아야 하겠다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하고 전세계적으로 하늘 운세의 태풍이 불고 있다

이것이 신령역사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과

의 종적인 관계를 중심삼고 횡적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끝날의

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신령역사를 뜻을 중심하고 수습해야 하는 것이 주님의 사명이요

그를 따르는 신도들의 사명이다 그러나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횡적

기준의 탕감조건이 세워져야 한다 탕감을 거쳐야만 공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이나 가정적인 기준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국가와 세계

적인 기준을 두고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주는 쉬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서 탕감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는 무

리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우리들이 잊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형제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우리는 그들이 쓰러지기 전에 그들을 뜻 앞에 세워 주어야 된다

지금은 움직여야 하는 때다 세계와 하늘땅 앞에 보답해야 할 때이다

1964년 6월 3일(水) 서울 태릉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7호(1964년 6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4 우주는 쉬지 않는다

때와 환경은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는 불이 붙고 있는데 이에 호응하여 우리 내부에서는 어떻게 불을

붙일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중심의 자리에 서서 세계

를 수습해야 된다 세계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주체와 상의 상 적인 요

소를 갖추고 그 주체성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자료의 입장에 서야 하고 목적하는 세계 앞에 필요

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

킬 수 있는 여건을 각자가 갖추어 나가야만 되겠다 심정적인 기준을 중심

삼고 경제적인 기준 문화적인 기준을 갖추어서 세계적인 주체성의 공인을

받아야만 비로소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를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 전후 좌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입장에서 일을 해야만 되는 것이다 발전적인 세계

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주체적인 관념과 행동과 생활을 가지고 있어야 된

다 이러한 주체성을 갖춘 한민국이 되어야만 이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면 세계적인 입장에서 역사적인 비판 현실적인

비판 그리고 미래적인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천지 앞에 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제2의 가치를 창조해 나

가야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이 비록 3년이라는 단기간이었지만 예수님이 구세

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인 입장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

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세계가 망하기 전에 수습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소망과 더불

어 즐거워하면서 전세계를 화합시킬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멀지 않아 이 지상의 죄악사는 완전히 청산되고 천의를 중심삼은 전인

류적인 이상세계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13)

우리는 새 시대의 심판자

1차 의식(오전 7시)

lt말씀 요지gt 지금까지는 주기 위한 소모의 역사 다 그러나 이제부터

는 거두고 흥할 역사인 것이다

오늘 3차에 걸쳐서 하게 되는 실체 사탄 굴복 의식은 본연의 세계의 전

권을 가지고 선의 주권을 세워서 심정을 중심하고 통치하게 되는 것을 의

미하는 식이다 이제는 종과 아들을 세우고 아버지의 사명과 어머니의 사

명을 하는 부모를 세워서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직접 주관할 수 있는 터전

을 마련해야 한다

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수고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걸어오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제껏 주어 온 것을 거두시고 의의 공적

을 세워서 새 시 로 넘어가신다

지금까지는 성신시 를 탕감하기 위하여 성신도 타락인간의 입장에 있

었지만 이제부터 성신은 불의를 직접 심판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잘못을 방임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선한 계를 동원하여 책임을 추궁해야

된다

이제는 아버지를 직접 모셔야 하는 새로운 시 로 들어왔다 이제부터는

직접적으로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을 하기 위해서 역사(役事)를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탕

1964년 6월 9일(음 4월 30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실체 사탄 굴복 의식 때 3차에 걸쳐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

이 제공한 필기첩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86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감을 시키기 위한 역사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신의 입장에 서

야 한다 또한 개체가 아닌 전체를 신한 공적인 존재로 서야 한다 개인

적인 감정이나 불만으로 공적인 의를 행하는 데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것을 무시하고 공적인 입장에 서라 모두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자녀의 자리에 서야 한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역사하여 주

실 것이다 첵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 하여 책임을

추궁한다

복귀는 부자(父子) 중심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하나

님을 중심하고 살아야 모든 은혜를 거두고 모든 도인을 굴복시킬 수 있다

이제부터는 모든 도인들이 이곳을 향하여 들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예수님과 성신을 신하여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의 요구에 해 전체를 바쳐야 한다 또한 공적인 명령에 해서

는 절 순응해야 한다 설혹 그 명령이 그릇된 것이라도 순종을 하면 그

것은 은사로 바뀌어진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선생님이 말씀을 하

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지도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모든 은사를 결실해야 한다

이 식은 신령이 갈라진 것을 다시 합해 주는 식이다 자기보다 뜻을 위

한 걱정이 커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의 수고 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자기의 공적을 세우기 위한 수고이다

지금까지는 성신이 간접적으로 역사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직

집 역사하신다 여러분도 선생님을 신하여 역사하라 낮 12시에 거행하

는 2차 식은 불의를 용납치 않고 갈라졌던 하늘과 땅을 다시 합하고 또한

계를 동원하여 새로운 명령에 의한 새로운 싸움을 전개함으로써 지상에

서 사탄의 실체를 청산하는 식이 된다

lt기 도gt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것은 빛과 광과 거룩함을 상징하고 꽃

은 모든 결실을 말합니다 부모를 중심한 새로운 법도를 세우시옵소서 아

87

lt훈 시gt 자기가 낳은 아들딸은 남에게 맡기지 말라 부모가 몸이 약하

여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경우에는 아이를 자기의 맏아들같이 사랑해

줄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아기를 기르는 것은 나라와 세계를 위하여 기른

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선생님 애기는 정성들인 부모들이 길러야 한다

사람은 가정과 국가와 하늘에 한 3 책임을 져야 된다 내가 잘사는

것은 만민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한다

땅에다 선한 것을 남기려 하는 것이 복귀섭리역사이기 때문에 부모가

선한 입장에 서면 하나님은 그 부모의 좋은 점을 닮게 하여 자식을 주신

다 남편을 위하여 부인은 정성껏 밥을 지어 바쳐야 한다

여러분은 남에게 줄 것을 가지고 있느냐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주어야 한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것 바로 말씀을 주는 것이다

한국은 제일 선한 것을 세계에 주어야 한다

앞으로 축복가정들은 도의 세계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한다 사방

에 널려 있는 모든 도인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을 향해서

나갈 때는 아무런 말이 없지만 자신이 직접 중심에 서려면 사방에서 공인

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는 통인들이 뜻 앞에 많이 설 것이다

우리는 뜻을 위해 살았는가 아니면 뜻에 의해 살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축복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않은 사람들을 놓고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은 아기가 아빠 하고 부를 때 그 소리를 아기

하나의 소리로 듣지 않고 전체 아기의 소리로 듣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련을 거친 뒤에 은혜를 주신다 선생님은 머리가 센 것을

볼 때마다 이 정도의 연령에 이를 때까지 이 정도의 일밖에 못 한 것을 놓

고 서러워한다 아버지가 열 번 눈물을 흘리면 우리는 한 번이라도 눈물을

흘려야지hellip 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 흘리는 피와 땀과 눈물은 역사적으로

흘려왔던 피와 땀과 눈물과는 다른 것이다 나라를 찾아온 아버지를 그 나

라에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자

하루의 기분 때문에 전체를 잡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드신 후에 아담 해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먼저 환

경을 화평으로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 슬픔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병이

88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된다 이 슬픔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기도를 하든가 고생을 해야

된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가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는가 하는 것에 의해

상급(賞級)이 결정된다 예수님이 만민을 위하여 몸에 상처를 가지고 가셨

으니 우리도 몸 어디엔가 민족을 위해 흠을 남긴 것이 있다면 광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차 의식(정오)

lt말씀 요지gt 말씀 앞에 불의가 설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 말씀을 전하

면 이 말씀에 의하여 사탄세계에는 공포가 온다 앞으로는 말씀을 중심으

로 장자의 기업을 뺏는 역사가 이루어진다 우리가 말씀을 전함에 따라서

인들도 협조를 한다

아침에 행한 식은 심정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었고 낮에 행하는 식

은 말씀을 중심하고 하늘과 땅 앞에 서서 갈라졌던 하늘땅을 합하게 하는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이 말씀이 세상의 비방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 이제부터는 활동하는 만큼 널리 퍼질 것이다

3차 의식 (오후 11시)

lt말씀 요지gt 1차 2차에 이어 이번의 식은 인격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나라( 한민국)에 한 식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세계를 위한

식은 안 해도 좋다 국가와 교회가 수난을 받는 것은 사탄 실체를 굴복하

는 기준이 된다

양심을 속이지 말자 이것은 하늘에 기록이 된다

생명수에 무엇을 태웠다 이것은 모세가 우상을 태워 물에 타서 먹는 것

과 같이 사탄을 태워 먹는 것이다 승리자의 쾌감을 갖고 계속 수고로써

나아가면 자기의 실적으로 남아진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러한 조건을 세웠

으니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자신을 가져라

14)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lt말씀 요지gt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못

살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바람을 불러 일으켜

야 할 것인가

못살겠다 배고프다 어렵다고 하는 이런 모든 것을 책임지는 무리로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지금 7년노정에 있어서 3년노정을 지나 4년노정의 실마리를 풀

고 있다 우리는 늘 독특한 이념과 행동을 남기며 나왔고 지금도 그러한

목적관을 가지고 투쟁해 나가고 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흡수되는 것이 힘의 원리이다 이런 원리를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는 이 민족과 나라에 해 힘을 불러일으켜 주어야

한다 이 민족이 지치면 부축하여 주고 쓰러지면 일으켜 줄 수 있는 투지

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다

지금 세계와 민족은 혼란 상태에 있다 또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온 사람

들 역시 혼란 상태에 있는 이때 우리는 다시 힘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

여러분의 발걸음과 눈초리가 죽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이 바라고 뭇 인들이 바라며 우리 모든 식구들이 바라고 있

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일을 해 나간다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1964년 6월 10일(水) 하오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0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90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이번 행사를 위해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기도한 기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못 하면 하나님은 슬퍼하게 되고 사탄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참소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새로운 훈련과 시련을 싫어한 이스라엘 민족이었기에 예수님을 살해했

던 것이다

하나님이 수고하신 4천년의 인류역사는 예수님을 보내어 하늘의 승리를

잡는 역사 지만 이 3년 기간 또는 요 몇 개월 며칠의 짧은 기간에 뒤넘

이치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하나님의 슬픔이나 서러운 예수님의 심정을 염려하는 제자는 없었고 자

기 중심의 행복을 바라는 자가 많았다 이것이 예수님의 슬픔이요 뜻을

이루지 못한 원인이다

우리는 새로운 주권과 국토와 백성을 찾아내기 위해서 역사적인 시련을

겪어야 한다

새로운 건설자는 역사적인 시련 도상을 책임지고 넘어야 한다 이런 사

람만이 새로운 창건자로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모든 것으로는 현재의 막힌 역사를 해결하지 못하

고 있으니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책임지고 막혀 있는 역사를 해결해 나

가야 하겠다

삼천만 민족을 놓고서 행복의 근원을 전하여 온지도 10년이 지났다 그

동안 우리의 비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승리

하 으나 지금은 더 큰 무 에 부딪쳤으니 이것을 어떻게 뚫어 살릴 것이

냐 하는 아슬아슬한 때이다

시 감각이 예민하고 정의에 불타며 불의에 날카롭게 맞설 줄 아는 사

람이 역사를 창건한다

하늘이 깨어질 수 없고 시 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으며 미

래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다

하늘과 땅과 이 민족을 등에 지고 앞으로 비극은 없다고 할 수 있을 때

까지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숫자는 적지만 우리 배후에는 인들이 많고 외적으로는

외국에서 준비하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우리는 행군하는 통일

91

교회 정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통일교회는 양적으로는 열세이지만 질적으로는 절 우위에 서야 한다

충성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면 선의 열매로 결실되는 것이다

수는 적지만 우리가 현 기독교인 이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면 기독교의

운세는 우리를 통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뜻을 위하고 충성하면 할수록 죄악된 세상의 멸망을 재촉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책임을 지워 내보내신다

결실이야 있든 없든 충성하고 정성만 들이면 그 결과는 선의 열매로 나

타나게 된다

목적을 향해서는 포탄과 같이 똑바로 나가 틀림없이 터지는 그런 사람

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은 지난 음력 4월 말일(양력 6월 9일)에 식구들과 함께 3차에

걸친 싸움(실체 사탄 굴복 의식)을 거쳤다

소망과 이념의 생기를 높이 불러일으켜서 사망의 도상에 있는 이 민족

에게 큰 충격을 주어야 하겠다

통일교회의 모임 말씀 사람 이상이 없다고 하는 바람을 일으켜야겠다

통일교회는 배고픈 것 헐벗은 것 등 모든 외적 조건이 수준 아래이지

만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그 자리와 중심을 잃지 않고 타고

넘어가야 한다

세상의 고통과 걱정을 나의 걱정과 고통으로 인연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5)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서 비료 담아내기 노동을 할 때 10명

이 하루 8시간 내에 천 가마니를 묶어야 했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무

척 힘들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해 냈다 다른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생각

하다가 지쳤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재미를 느끼며 일하는 사람은 힘

든 줄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은 감옥에 3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 한 번 학질을 앓아 본 것

외에는 병이라곤 몰랐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무리 아파도 약을 먹기는 커

녕 금식까지 하면서 일을 했다 그때에 학질을 열두 축(24일)을 앓았으나

조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힘든 일을 피하겠다는 사람은 그 일에 견디지 못한다 힘든 것을 이기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입을 열지 않아도 나를 위해 갈 수 있는 동지가 나타나야 하고 찾

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흥남 감옥에서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만 선한 조상의 후손들이 찾아왔다 찾아온 그 후손들을 선생님은 있는 힘

을 다하여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선생님은 그들이 비료 가마니를 묶을 때

손가락이 터져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밧줄을 풀어서 골무를 만든 후 그

들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자기와 지옥 끝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열두

1964년 6월 12일(金)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

집자가 붙 음

93

명 이상의 동지가 있게 되면 쓰러지지 않는다

탕감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독자적으로 가야 한다 그런고로 탕감조

건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절 남의 신세를 지면 안 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참소받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도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자리에서도

정신력을 한 곳에 집중하여 굴복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흥남 감

옥의 그 어려운 자리에서도 새벽과 밤에는 물수건으로 꼭 몸을 닦았다 물

을 구하기는 어려웠지만 낮에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 두었다가 몸을 닦은

것이다 들키는 날에는 큰일이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했다 소정의

규율권 내에서도 자기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일에 리면 지는 것이다

흥남 감옥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8시간 동안 계속해서 비료를 퍼 담는

일과 비료 가마니를 저울질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이었으나 선생님은 손수 맡아서 해냈던 것이다

원리가 시 와 공간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 복종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자신을 탕감하는 길이다

부활의 과정은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 바위 틈을 지나는 것과 같다

원칙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비교해 나가야만 깨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리이다

공적인 일에 나서면 심각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서 천 받는

것을 선생님은 원치 않는다 그들을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한다 선

생님이 사탄을 굴복시키던 작전으로 하면 하루아침에 세상을 돌려 놓을 수

있지만 선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어서는 원수를 굴복시키던 것과

같은 작전을 쓸 수 없다

하루 일한 임금을 받지 말고 인류를 위해서 저금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기쁜가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무리 기도를 해도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못할

때에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패자의 심정을 가지고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 보라 패자의 심정도 느껴

볼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선생님이 처자를 버

94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리고 북한을 향해 가던 심정을 느껴 보라 누구나 이러한 고비를 넘지 않

으면 안 된다 만민을 품고 나가지 않으면 만민이 내 사랑의 보금자리를

닦아 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손을 안 더라도 적을 잡을 수 있는 병사를 찾고 계

신다 조그만 마을에 가더라도 스스로 협조하는 동조자가 나와야 한다 선

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러하니 여러분들도 그런 길을 가야 한다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 우는 우정은 천상에 가서도 사랑으로 남는다

먹는 것 잠자는 것 보고 싶은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생은 멋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추만 의 후손이 자랑할 수 있

는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아버지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참이 아니고서는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식에게 피의 공적과 선한 것을 먹여야 한다 잘못된 것을

먹을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도해 주어야 하고 복을 빌어 주어야 하는 것

이 부모이다 고로 부모는 자식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다

내가 쓰는 돈은 하늘땅이 알아야 한다

목숨만 끊어지지 않고 6천년 복귀역사의 조건을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에게 넘겨주소서 해야 한다

심판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고 양심을 속이지 말아라

탕감의 조건은 후 에 넘기지 말고 자기 1 에 세워라 거룩한 피와 눈

물과 땀을 흘리고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라 탕감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천 명을 지도할 수 있는 참다운 지도자는 천 번 이상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고 삼천만을 지도하려면 삼천만 번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머리를 못 들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이 민족의 갈 길을 여러분이 개척하라 사상은 선생님의

사상으로 몸은 선생님의 몸으로서 삼천만을 위해 눈물 흘리고 길을 닦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고 고통의 자리에서 기쁨을 느끼는

자가 되자는 것이 우리의 이념이다

책임을 못 하면 다리를 뻗지 못하고 자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책임을 못 하고 집에 들어서게 될 때에는 추녀 끝을 보기가 민망스러워 얼

95

굴을 못 드는 사람이라야 참다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과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 맡은 일에 정성을 다

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식구가 보고 싶어 달려갈 수 있

는 여러분이 되라

하나님을 점령하는 방법은 충성하는 도리밖에 없고 부모를 점령하는 방

법은 효성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

를 다해야 한다

이제는 자세를 가다듬어 활동해야 할 때가 왔다 부디 지치지 말고 쓰

러지지 말고 죽지만 말고 살아 남으라 이제는 죽어도 승리요 살아도 승

리다 1967년만 넘어서면 계가 동원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을 원조하지 않으면 망한다 케네디 정부가 이 일을 못 하

고 있으니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식구들을 세워서 하시는 것이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노이로제 환자들의 휴양지를 만들 예정이다 그래도

전도가 안 되겠는가

1960년부터 1967년까지는 세계적으로 환난의 기간이다

우리의 소망은 선한 조상을 갖고 선한 조상이 되고 선한 조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힘차게 나가서 싸워야 한다

16)

우리들의 무대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국가 기관

에 들어가 원리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한 작전계획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활동한 실적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리자 그 지방의 책임자

즉 군수 면장 등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 구교회가 스스

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세워 주고 가야 한다 뜻 앞에 당장 쓰여질 수

있는 사람을 전도하기에 주력하라

길을 오가면서도 아버지 제가 전도할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

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각자 소속된 지구의 책임량을 자기로 인하여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라

우리는 맞고도 좋아하는 철학을 배웠다 이러한 우리들이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비약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조상이 되려거

든 세계사적인 것을 이루어 하나의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결혼은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중심한 결혼을 하여 망

나니 같은 자녀를 낳아 보라 집안은 망하고 말 것이다 이러한 결혼을 하

여 재미있게 산다는 것은 한낱 꿈이다 장래가 문제이다

자기가 움직인 역사적인 터 위에 민족이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조금만 자리를 잡아도 울타리를 치려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리잡은 터를 더 크게 넓혀 나가라

1964년 6월 1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실시된 제2차 전귝 부흥회 때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97

이제는 누구든지 다 필요하다 지금은 집을 짓는 시 이다 지역 본부

부터 짓고 지구 본부를 지어라

주춧돌을 놓을 때는 그 위에 천층 만층을 쌓아도 꿈쩍하지 않도록 놓아

야 한다 제1차 7년노정을 어떻게 쌓느냐가 문제이다

통일이념을 따르려면 10년은 거쳐야 한다 7년은 명령을 받아 움직이고

3년은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욕먹은 것을 거름으로 하여 자라는 것이다 욕을 먹지 않을 자리

에서 욕을 많이 먹었으니 더욱 큰일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큰

작전이다

985168눈알이 바로 박힌 통일교회 무리를 만나면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소문만 났다 하면 삼천만의 이 민족은 하루에 다 전도된다 이번

기간에 욕을 많이 먹어라 50명이 욕을 해도 150명이 칭찬하면 된다

매사에 관심을 집중해서 움직여라 먼저 방법을 모색하라

인간 철학에 해 연구하라 지도자는 어느 누구보다 억세고 강한 무엇

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과 많은 사건에 부딪쳐도 그것을 수습해 나갈

수 있어야 폭넓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 관해서 연구하라

985168내 사상과 관념을 점령할 자 누구냐985169 하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구경꾼이 되지 말고 실제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

분주한 세월에 언제 준비하고 있느냐 젊은 사람은 템포가 빨라야 한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수련을 받고 활동하는 기간임을 알고 열심히 일하

라 100년 후의 후손들이 오늘의 이 일을 생각할 것에 비해서 더욱 철

저히 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배치받은 임지에 묻히는 것이다 그러한 여러분은 천주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묻히는 제1호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심각하다

창건하는 사람이 되라 재건은 있는 재료를 모아 가지고 만드는 것이지

만 창건은 재료까지도 새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이념은 창건이다

985168창건동지회 그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라고 할 수 있는 폭탄과 같

은 사람들이 되라

거짓은 발로부터 참은 머리로부터 만들어진다

98 우리들의 무

우리가 움직이는 곳마다 항상 남에게 플러스되게 하여야 한다

같은 무 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도 일을 수습하는 사람이 주인이 된

하루쯤 망신을 당해도 10년 후에 삼천만을 품을 수 있는 일이면 그것

은 절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선생님은 감옥에서도 싸워 이겼다 참을 갖고 싸우는 자는 어느 곳에서

나 승리할 수 있고 상 적으로 동지가 생긴다 감옥에서는 말로 하지 않고

실천으로 입증해 왔다 그렇게 하면 직접 말은 하지 않지만 따르게 되어

있다

완전한 주체 앞에는 반드시 상 자가 나타난다 이것이 진리이다

어디에서나 배워라 그런 사람은 지나가는 거지의 발걸음 새의 울음 소

리에서도 계시를 받는다 생각하지 않고 관심 갖지 않으면 좋은 것과 관계

를 맺을 수 없다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서 좋은 것과 관계를 맺어라

선생님은 3년간 전국의 사찰을 다 둘러보았고 그 곳의 책임자들도 만나

불교의 운세를 감지해 보았다

싸움에서 승리의 광은 최후까지 남아지는 자의 후손이 갖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이미 석양(夕陽)이다 회회교와 기독교는 극과 극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의 한 초점을 향하여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그

길은 설명하면서 가는 길이 아니다 실적을 갖춘 후에야 설명할 수 있다

하늘의 일은 그런 것이다

여러분은 선생님에 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선생님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선생님에 하여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선생님

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게 하려고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이므로 바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들은 7년노정의 백과사전이요 산 동상이다 여러분들을 표본인물

로 하여 외국에 배치할 것이다

공부해라 여러분들을 실력 무 에 때려 몰 때가 온다 선생님도 지금

공부하고 있다

고생해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까지 배겨내

라 지나고 난 후에는 무엇인가 남는 것이 있다 이런 전통을 세우자

17)

탕감기금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탕감은 복귀과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이다 탕감은 희생을 요구한다 복귀역사노정을 거쳐 나오는 가운데 수많

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왔다 탕감의 배후에는 피를 중심삼은 희생이 있었

선한 사람이 피를 흘렸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선의 피를 흘려

서 전체를 탕감하거나 악의 피를 흘려서 전체를 탕감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물을 찾아 세우고 자녀를 찾아

세우고 부모의 자리까지 찾아 나오셨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양자로 세우시고 직계의 자리까지 상속시켜

주시려고 했으나 그들이 믿지 못하여 갈라져 버렸다 예수님이 돌아가심

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양자될 수 있는 길은 끝이 났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주님을 믿으면 양자의 명부에 들어갈 수 있

고 낙원에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양자의 기반 위에 오

시는 주님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 가인적인 아들로서 아벨에게 복종함으로

말미암아 복귀가 되는 것이다 이 도상에 탕감노정을 세워야 한다

복귀의 목적은 참다운 자녀가 되어서 참다운 부모를 모시는 것이다 하

나님도 아담 해와가 있은 후에야 축복해 주셨듯이 만물을 복귀하는 역사도

참다운 주관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1964년 6월 14일(日)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9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0 탕감기금에 하여

하나님이 찾고 싶으신 것은 참자녀보다 참부모 다 오늘날 우리는 이

땅 위에 참부모를 찾아 세웠기에 제일 기쁜 것이다 또한 참부모를 세움으

로써 참자녀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고로 우리의 판도가 넓어질 수 있는 세

계적인 운세가 온다

복귀의 과정에서 부모는 피를 흘렸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것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과 온 인류의 슬픔을 씻기 위함이었다

이 세계가 모두 하나님 앞에 넘어오지 못한 것은 참부모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는 주님은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워야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만물의 날을 중심으로 성지를 찾

았던 것이다 흘린 피를 탕감하는 것만이 전체의 한을 푸는 것이다 부모

를 죽인 죄는 씻기 어렵다 이것을 씻을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하늘과 땅

이 일체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종적인 역사의 탕감노정을 걸어오신 예수님을 죽 기 때문에 예수님 이

후 2천년간 지상에서는 횡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오는 것이다 횡적인 모

든 피의 가를 오시는 주님을 터로 하여 상속받아야 한다 이 기간이 이

번 4년 기간이다

오시는 주님이 참부모가 되기까지는 종의 자리에서부터 양자를 거치고

직계 자녀의 자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오시는 주님을 받

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출발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은 옥중에서 12제자의 형(形)을 찾고 그곳에서 승리하

여 천국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세운 다음 그것을 터로 삼아 발전해 가는

것이다 감옥 중에서도 지옥의 밑창을 뚫어 기독교를 중심삼은 민족적인

노정을 거쳐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거쳐왔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부터 발전의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양자의 자리 자녀의 자

리 부모의 자리를 닦아 온 것이다 이러한 길을 닦음으로써 백십자가의

도리를 세워 왔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의 탕감조건과 피흘린 목적을 달성했다 그래서 하

늘과 땅의 원한을 풀었다 그러나 자녀들이 한을 못 풀었으니 이것을 풀도

록 하기 위한 조건이 탕감기금이다 부모는 승리하 으나 자녀들이 사탄에

101

게 침범당하 으므로 승리하신 부모의 기반 위에 부모를 팔았던 한을 해원

해야 한다 탕감기금을 마련해 놓아야 비약적인 발전이 온다 자녀가 아무

리 부모를 맞이했고 하늘과 땅을 가졌다 하더라도 참부모가 흘린 피의 한

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장성이요 오시는 주님은 완성의 사명자로 나타나신

다 민주주의는 기독교에 굴복해야 하고 기독교는 오시는 주님 앞에 굴복

해야 한다 부모를 죽인 죄 이상의 탕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신 주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

이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원한을 풀고 이 땅에 막혀 있는 성을 허물어야 한

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도의 자리를 닦아 나오며 희생한 도인들을 중심한

본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 탕감기금은 세계적인 탕감을 하는 것이다

탕감기금은 피와 땀을 흘리며 정성을 모은 것으로 내야 한다 은행에 저금

했던 것을 찾아서 내면 안 된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 앞에 이러한 권고는 마지막이다 우리 앞의 십자가

는 이제 마지막이다 과거의 핍박과 환난의 환경은 지나갔으니 이제 우리

는 하나님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충신과 공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이 시 의 하늘과 땅이 공인하는 충효의 발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러므로 이때 하늘과 땅에 해 함께 충성한 사람은 두 시 를 거쳐 승리해

나온 입장이기에 악을 심판할 수 있다

선생님의 소망은 탕감(기금)이었다 참부모를 죽인 피의 값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 성금으로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와서 안식할 수

있는 성전 즉 속죄소를 마련해야 한다

민족적인 일도 크지만 4년노정에서의 이 탕감기금을 정성을 들여서 갚

아라 여러분이 나가고 있는 3수 4수의 노정은 참부모의 피값을 갚아 나

가는 기간이다 탕감기금은 먹을 것을 먹지 않고 입을 것을 입지 않고 정

성을 들여 남의 손을 거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내야 한다 이 탕감기금을

전통으로 하여 우리의 후손들도 전부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것을 다

하게 되면 국가의 운세는 넘어간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길 만길 속

에 샘이 끓고 있어 구멍만 뚫으면 폭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는 남들

102 탕감기금에 하여

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제관으로서의 책

임을 지고서 제물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몰랐다는 것으로 용서가 될 수 있었으나 알고 있는

자리에서는 용서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미욱하기 때문에 용서의

길이 있다 그래서 온유겸손하라고 하신 것이다

지금은 밤 기간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면

다 보이게 된다 4년노정의 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구 집회는 탕감기간을 잘 넘기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다 지방은 여러

분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고 본부는 선생님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 여러분은 충성을 다해야 한다

통인들은 다른 무엇을 못 해도 탕감에 한 소중함을 알고 탕감기금

을 내야겠다 외국 식구들에게 이런 명령을 안 하는 것은 한국이 아직 끝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일 추운 날 냉수 목욕을 하고 정성을 들이면 탕감이 크다 모두가 싫

다고 하는 것을 하고서 공인을 받아라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자진해서 하

는 우리가 되자 그럴 때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안 지고도 구원의 역

사를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18)

자연과 민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름다운 새를 보면 그 새에 해 깊

은 관심을 가졌었다 그 새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디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까는지 이러한 것을 며칠이 걸리더라도 샅샅이 뒤져 기어이 알아

내고야 말았다 또한 풀도 수백 종류를 채집하여 어떤 것이 독초이고 어떤

것이 약초인가 또 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

하여 열심히 연구하 다

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선생님은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지으

셨을까 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도토리 나무나 여러 가지 풀잎을 보며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생각하노라면 이 모든 것이 신비스럽

기가 한이 없었다

여러분이 돌 하나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선생님은 뱀도 수없이 많이 잡아 보았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것에 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

에 한 내용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가 자연이 갖는 그 본연의 가치만 알아도 말할 수 없는 복을 받는 것이다

1964년 6월 20일(土) 동구릉(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소재)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8호(1964년 8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4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그렇게 되면 결국 자연이 나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다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

이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알면 바람 소리도 훌륭한

음악으로 들린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몸과 제일 가까운 것이 자연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탄식하는 자

연의 소원을 풀어 주어야 한다

산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높은 것을 추앙할 수 있다 그런 의미

에서 공자 석가 예수님은 모두 산을 사랑한 분들이었다

선생님은 명승지에 가게 되면 그것이 하늘의 운세를 중심하고 얼마만

큼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하늘의 운세

와 연결되게 한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초창기에는 산으로 많이 돌아다녔

한 나라의 산과 땅과 물을 보면 그 나라의 민족성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물은 어디에 가서 마셔도 옥수(玉水)이다

우리는 자연에 한 복귀를 먼저 이루어 놓아야 한다 우리는 외국에 나

가기 전에 우리 나라의 자연을 깊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몸도 사랑할 줄 안

다 또 자기의 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

이요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

므로 이러한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하늘도 칠 수가

없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자기가 태어난 이 땅을 더욱 사랑해

야 한다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로

했던가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실정은 불안에 가득차 있다 이러한 환경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단한 결의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놓아야 할 사람들이다 기성 세 는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애기들의 시 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지금은 청년들의

시 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바라보면서 근심

해야 한다

105

오늘날 하나님의 입장에서 타락한 인간들을 볼 때에 이들을 몽땅 없애

버리든가 아니면 물 속에 푹 넣었다 꺼내어 재창조를 해야 한다 그냥 두

면 아무것도 안 된다 여하간 끝장이 나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지은 인간을 죽일 수 없는 입장이

시다 따라서 재창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하는 경우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외과의사의 입장에 계시는 것이다

민족의 책임을 대신 감당할 수 있는 자

지금 화농처가 커져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와 같은 나라가 있는

데 이것이 한국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세번 이상 죽겠다

는 말을 한다 이런 말은 잘못된 말이다 말이라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솟

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섭리역사상 혁명의 터는 불쌍한 자리로부터 닦아 나왔다 눈물을 흘려

서 안 되면 땀을 흘리고 땀을 흘려서 안 되면 피를 흘리며 나왔다 눈물

땀 피 이것이 혁명의 순서 던 것이다

어떠한 혁명의 시 가 되면 상류 계급은 도피처를 찾는데 반하여 하류

계급은 자기들의 것을 세우려고 한다 여기에서 무엇인가 세우려 하는 청

년들이 있다면 그 나라는 흥하게 될 것이다

개인이 패가망신한 경우에 있어서도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3 이상

이 걸린다 그러니 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리게 되는 것

이다

고생을 시켜도 좀더 고생해야 되겠다는 사상의 소유자라야만 이 나라를

지도해 나갈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일으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악에 물들지 않은 사

람들을 붙들고 몸부림치는 사람을 하나님은 더욱 사랑하신다 애기 때부터

정성을 들여 길러 줄 수 있는 어버이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젊은 사람

들을 위하는 충신이 필요하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람들을 만들

기 위해서 여러분을 이끌고 나왔다

우리는 중 이상을 바라보고 나가되 중 이하를 알고 그들에게서 환 을

106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받아야 한다 축복가정이 고생하는 것도 이러한 뜻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

자기 자식이 불쌍해 보이면 삼천만의 자식 또한 불쌍하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땅의 밑창을 보아 오셨기에 복귀역사가 있게 된 것이다 천

지의 운세는 올라가다가는 내려온다 그리고는 다시 반동을 일으켜 더 높

이 뛰어오른다

전인류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고

기압은 저기압을 향하여 움직이기 마련인데 지금 우리 나라는 저기압의 자

리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사방에서 이 한국을 원조해야 된다 한국은

도와야 할 곳이다 지금은 이 나라를 위하여 다른 나라가 제물 이상의 생

명을 바쳐야 할 때인데 그러한 나라가 없으니 우리 민족이 이것을 해내야

되겠다

우리는 이 민족에게 사상과 이념을 심어 주고 거기에 실천력까지 심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길러내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해야 된다 그

래서 부모의 인정을 받고 형제의 공인을 받고 자녀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

다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주어야 한다

이 민족 전체가 책임을 못 하면 소수의 무리라도 해야 한다 이 소수의

무리가 책임을 해내면 이 민족 전체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민족 전

체가 자기들이 책임하지 못한 과거를 뉘우치게 될 때 그 소수의 무리를 추

앙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젊

은이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떠한 것이냐 여러분은 기관차가 되겠는가

객차가 되겠는가 물론 기관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객차의

꽁무니에 붙어서 바퀴를 거꾸로 굴리면서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힘이 없으면 빈 바퀴라도 굴리며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우리가 기관차

를 끌고 가야 되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가진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이

백 퍼센트 사무쳐 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힘에 부딪치려는 동적인 충동

이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다

107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

느냐 하는 문제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가를 알

아야 한다

지금은 출세하지 않은 사람들이 편안한 때이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동기부터 탈선해 가지고는 그 과정과 결과가 올바를

수 없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가 다 좋아야 한다 아무리 잘 자란 풀포기라

하더라도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했다면 그것은 열매를 맺은 가냘픈 풀포기

보다 못한 것이다

여기에 70세 된 노인이 걸어가고 있다면 그는 어린애에서부터 70세가

된 지금까지 일정한 방향으로 인생행로를 걸어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도 일정한 곳에 매여서 가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찾을 때까지 그렇게 가야만 한다 선생님은 지금도 젊었을 때에 하

나님을 하던 그 순수한 마음 그 자세로 가고 있다 그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것이다

3점을 유지하라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3점을 두고 직선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세상을 해치는 악의 세계를 뚫는 송곳이 되

어야 한다

복귀의 길에는 에누리라는 것이 없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왔지만 갈 때는 혼자서 못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만 한

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배반한 제자들

을 찾아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강도 한 명만을 데리고 갈 수밖

에 없었던 예수님의 슬픔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이러한 사정을 아는 입

장에서 우리는 자신을 정비해야 한다

우리는 나 하나를 시초로 해서 30억의 전인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일년 동안에 삼천만이라는 인구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떠나간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백년을 걸려 구원할 수 있는 것을 10

년으로 단축한다면 우리는 이 죽어 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되는 것이

108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계급을 초월해야 한다 그리하여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겠다 사

람은 다 동등하다 남을 차별하면 어느 한 때에 자기도 차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자기가 번 돈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그 나라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볼 것이다

세계의 모든 인류는 아담 한 사람을 복귀하기 위한 자료이다 따라서 6

천년의 역사는 아담 복귀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는 혈선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금년과 명년이 고비이다 이제 3년노정이 끝났으니 남은 4년노정에 있

어서는 선생님이 쉰다

지금은 조상들이 이 민족 복귀를 위하여 협조하는 때이다 민족을 찾는

데는 어디까지나 넓게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하나님

과 하나되어서 사회를 찾아야 한다 먼저 사회를 찾고 그 다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민족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 사회의 동향을 잘 파악해서 우리의 목적을 위하

여 수습해 나가야 하겠다

19)

승리자가 되라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 반드시 책임자를 세우시고 심판

하신다 우리는 시 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고 개체와 교회에 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가 세계 무 로 나아가기 위하여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사명이 클수록 탕감도 커지는 것이다

개인은 교회를 교회는 민족을 민족은 세계를 위해야 한다 큰 것을 위

해서 작은 것을 희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개인을 불러서 가정이나

종족을 위해 희생할 것을 명령할지도 모른다 또한 그런 가정이나 종족 혹

은 민족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세계사적인 승리의 노정을

세울 수 없다

가정적인 승리의 기 를 세우려면 탕감도 가정적으로 세워야 한다 노아

는 120년간이나 세상의 반 속에서 방주를 만들었으며 야곱도 라반에게

열 번을 속고 뺏아왔다 예수님도 사탄세계에서 얻어맞고서야 메시아가 된

것이다 하지만 민족과 더불어 맞았더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다 이처럼

하늘이 세운 사람을 사탄이 먼저 쳐야 한다

우리 통일교회도 역사적인 사명을 가졌다 할진 몰리는 입장에 서야

한다 역사적인 비참함이 통일교회에서 개인적 가정적으로 재현되어야 한

다 통일교회를 반 하던 민족이 고난의 입장에 서게 되면 때가 온 줄 알

아야 한다

1964년 7월 초순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10 승리자가 되라

음력 8월까지가 위기이다 하늘이 이 싸움에서 지치지 않을 정병을 어

떻게 세우느냐 이것이 문제이다 싸움에는 군 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시

에 개인적 종족적 국가적으로 승리한 입장에 서야 한다 하늘의 명령을

받들 수 있는 우리 자신과 국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정병이 되기까지는

비참한 노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이 안 될 때는 이 민족도 얻어맞는다 그

때는 재탕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제물의 목적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는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이

다 지금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때이니 물질에 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미국이 돈과 물질을 앞세우면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

들과 딸들을 세계에 내주어야 한다

앞으로 사람을 중심할 때가 지나고 이념을 중심할 때가 오며 이념을 중

심할 때도 지나고 하늘을 중심할 때가 온다

하늘 편에서 먼저 맞고 당해야 한다 끝까지 맞은 후에야 사탄을 이길

수 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먼저 자진하여 불평 없이 당해야 한다 그

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전인류가 하나님을 중심한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받아들여 사랑으로 해 주어야 한다

선생님은 일본 미국 국을 위하여 기도한다

지금의 한국군은 60만이다 출애급할 때의 이스라엘 장정도 60만이었

다 7년노정을 이루지 못하고 떨어지면 그 떨어진 7년과 본래의 7년을 걷

고 이것이 끝난 후 다시 7년을 가야 한다 고로 21년노정이 된다

출정 도중에 자기 편의 군 가 승리하면 그 사람도 승전병이 되는 것이

다 이런 의미에서 식구들을 동원하려는 것이다

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lt말씀 요지gt 우리가 선민의 역사를 회고해 보면 신앙의 선조들이 뜻을

받들어 나오다가 최후에 가서 번번이 실수했던 사실이 있는 것을 알고 있

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 가정과 아브라함 가정을

거쳐서 이스라엘 민족의 전체 역사에 있어 왔고 예수님이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 과정에도 있었던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이때를 말세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

세에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심판하시고 이 지상에 당신의 뜻을 이

루시려면 틀림없이 먼저 어떠한 무리를 택해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택

해 세운 그 무리를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책임자를 중심삼고 사명을 맡기실 것인데 그들은 결코 잘못하여 번번

이 실수한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들의 실수를 알면 알수록 우리들은 오늘의 우리의 책임

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

오늘날 한국 교계 앞에 통일교회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고 또 수많은 민

1964년 7월 17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서울지구 합동 속회에서 하신 것으로 lt성화gt 제39호에서 42호까지 4

차례에 걸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1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 앞에 통일의 이념이라는 새로운 이념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앞

으로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시 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있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의 일단

을 책임지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것은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고 깨

달았을 것입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있는 동시에 통일교회

전체에게도 있는 것입니다 개체의 책임과 전체의 책임을 합하여 이 민족

이 하지 못한 책임을 신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사명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사명이 이 민족을 위하고 30억 인류를 위하여 하늘이 우리에게 제시

한 시 적인 사명이라 할진 30억 인류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중차 한

임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고 개인으로부터 교회

전체가 하나되어 이 일을 국가와 세계 무 까지 이뤄 나가려면 결코 순탄

한 노정만을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의 복귀섭리 프로에는 어떠한 개인이 승

리하기 위한 과정에도 반드시 그에 버금가는 탕감조건이 있습니다 범위가

작으면 작은 것에 비례한 탕감조건이 있고 범위가 크면 그 큰 것에 비례

하여 탕감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사적인 이 종말시기에 있어서 우리에게 책임지워진 사명을 완

수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우리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명이 크면 클수록 그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거기에 비례한 탕감조

건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여러분과 통일제

단이 지고 있는 책임이요 사명인 것을 우리는 절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

개인을 찾아 세우는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요 교회를 세우는 목

적은 민족을 세우기 위함이요 민족을 세우는 목적은 세계를 세우기 위함

이요 세계를 복귀하는 목적은 하늘땅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작

은 것을 희생시켜서 더 큰 것을 세우려는 것이 복귀역사의 전반적인 개관

인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전체의 탕감조건을 완결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

정 종족 민족 국가 더 나아가서 세계적 탕감조건을 제시하여 승패를 걸

어 놓고 사탄과 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개인이면 개인 가정이면 가

113

정 종족이면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무 에서 결하여 사탄이 더 이

상 제시할 조건이 없다 고 할 때까지 최후의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는 것

이 통일의 용사들이 짊어질 책임과 사명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필요한 탕감의 제물

이제 하나님은 30억 인류 앞에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깃발을 드높이 들

고 새 역사의 행군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겉으로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비록 초라하지만 배후의 인연은 창세 전의 이상권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입

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 나타난 통일의 제한된 환경권을 넘어 전세계사

적인 인연이 우리들의 두 어깨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

여기에서 여러분이 승리해야 되겠다 우리 교회가 승리해야 된다 우리

가 세계 인류 앞에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여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되겠다 고 다짐을 하면 할수록 거기에 비례되는 희생과 탕감의 내용과 조

건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때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놓고 즉 통일교회의 어떤 식구를

하여 너는 네 개체의 책임을 완수했으니 가정을 표하여 탕감의 제물이

되라고 명령하실지도 모르고 어떠한 개인을 불러 너의 종족을 표하여

즉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의 종족 전체를 신한 탕감의 제물로서

하늘이 요구하는 승리적 조건을 제시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또

어떠한 가정을 불러 985168너희는 하늘 앞에나 삼천만 민족의 가정 전체를

표해서 탕감의 제물로 나서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떠한 종족을 세워 이 민족 이 나라 이 세계가 살 수 있는 길을 개척

하기 위한 탕감의 제물이 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어떤 민족을 하여 하늘땅을 복귀하기 위한 사명과 탕감의 책임을 지

고 제물의 자리로 나가라 고 분부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한민족에게 그런 분부를 하신다면 이 민족 전부가 분부하신 로 나가겠다

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나라까지 이러

114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한 과정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이 복귀역사는 세계적인 승리의 노정을 전

개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

오늘날 땅에 살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공도 안 들이고 광을 바라

고 힘을 들이지도 않고 승리의 실적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

나 그렇게 해서 승리의 실적을 갖고 아무리 광을 차지했다 해도 그것을

인간 세상에서는 인정할지 모르지만 하늘땅은 공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탕감조건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탕감복귀의 원칙에 따라 섭리하시

는 하나님의 공식적인 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원칙적인 입장에서 헤아려 볼 때에 종말시 에 처해 있는

교회들 가운데 어떠한 교단이 민족을 표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거

쳐 나가고 있는가 통일교회가 만일 그러한 교단의 사명을 하기 위해 나타

났다 할진 우리 통일교회의 인연은 한민족을 표하여 세계 인류를 넘

어 하늘땅까지 연결된 인연입니다 이러한 인연이 맺어져 있다는 것을 분

명히 알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하늘 앞에 스스로 맹세한 후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

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을 드릴 때에 사탄까지도 공인할 수 있게 되면 그때

에 비로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조건을 갖춘 실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가 있어야만 사탄이 굴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은 개인에서 가정을 거쳐 민족 국가 세계로 발전해 나가게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맞고 몰려야 하는 이유

이러한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볼 때 하나님은 아담 타락 이후 2천년을

수고하여 아브라함을 세우셨고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을 거쳐 야곱이 이스

라엘이란 이름을 땅에서 세우게 됨에 따라 비로소 승리의 민족을 세운 것

입니다 이 때의 승리는 야곱 일 의 승리인 동시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

을 마련한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가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세계에 들어가서 맞아야 됩니다

야곱이 사탄세계를 표한 라반 가정에 들어가서 열 번이나 속임을 당했다

115

는 것은 열 번을 맞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하늘 뜻 앞

에 설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아 할아버

지도 120년 동안 참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 습니다 하나님은 120년 후에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을 통고하시면서 노아에게 아라랏산 꼭 기에 배를 지

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을 하셨겠는가 이

명령은 상식적으로 볼 때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를 만들려

면 강변이나 바닷가에다가 만들어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산에

다가 배를 지으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그 시 의 수많은 백성들 즉 전체

가 반 할 수 있는 자리에 노아를 세우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그 시 의

사람들 중에는 노아를 말로써 심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자

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간 방주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미친 녀석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발길로

차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으로 하여금 하고 싶은

짓은 상징적으로나 형상적으로나 다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기 위함이었습

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세운 사람은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게 합

니다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면 사탄세계를 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

판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먼저 맞게 한 다

음에 사탄을 치는 것입니다 노아도 그랬고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터전

을 마련한 야곱도 라반의 집에서 속은 다음에 빼앗아 왔고 모세도 마찬가

지고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올 때에 물론 메시아로 왔지만 진정 메시아가 되려면

세상을 심판할 수 있어야 됩니다 심판 행사를 하지 못하면 메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왜 이 땅이 사탄 주권하에 있기 때문에 심판을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로서 땅에 왔으면 세상을 심판해야 됩니다

그러면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과정에서 아무리 몰리고 쫓기더라도 민족의 지

도자 으니 민족과 더불어 몰렸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만이 몰림을 당했기 때문에 죽고 말았습니다 민

11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과 하나되어 사탄세계 앞에 몰리는 입장에 서야 했던 예수님이 그러한

입장에 서지 못하고 죽어간 연고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끊어지고 말았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나오는 기독교인들은 역사 도상에서 몰

림받는 무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끝날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할 때까

지 몰림받아야 합니다 제2이스라엘의 권한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

수님을 몰아낸 죄를 청산하는 분별노정을 거치면서 맞아야 됩니다 개인적

으로 맞고 가정적으로 맞고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으로 맞고 세계적으

로 맞아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세계적으로 맞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노정이기에 하늘은 맞는 만큼 복귀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친 만큼

하늘도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 후반에 통일교회가 새로운 이념을 부르짖고 나왔습니다 이 모

임과 이 무리가 하늘의 복귀역사노정을 행하기 위해 나왔고 하늘의 작

전 계획에 따라 새로운 시 의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다 할진 는 먼저 맞

아야 됩니다 몰려야 됩니다 세상의 모든 핍박과 갖은 고통을 받아야 됩

니다 민족적인 주의 사상이나 전통적인 국가기준을 넘어 지금은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인 사상과 주의와 세계적인 기준으로부터 몰림을 받아야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몰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통일교회 교인들의 생활은 천추에 한

을 남길 역사적인 비참사가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 민족 국가적으로 벌어져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늘

이 국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 무 앞에 몰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서 자리를 잡고 나서면 비로소 세계적인 심판의 기준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최후의 전쟁 최후의 정병

지금 이 때는 개인적인 시 를 지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향하여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렇게들 말하고 있지요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지금

때는 시 적인 환경으로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맞이하던 때와

일치합니다 한국 실정을 보면 딱 맞습니다 그러면 하늘을 핍박하고 하나

117

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몰아내는 이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결국 같은

입장에 서게 됩니다 하늘 백성을 몰아내는 사람은 처음에는 기세가 당당

하고 늠름하여 천하가 자기 마음 로 될 줄 알고 횡포를 부리지만 나중에

는 하늘 백성보다 더 비참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나

타나거든 때가 온 줄 아십시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바라볼 때에 어디를 보아도 탕감역사입니다 하늘

은 하나의 기준을 중심삼고 탕감역사를 준비해 나오고 있습니다 즉 통일

교회가 가고 있는 길을 따라 나오고 있다 이것입니다 높은 자는 떨어져

내려와서라도 우리가 가는 길을 따라와야 됩니다 이런 역사 과정을 끌고

가야 할 우리는 책임과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

니다

이제 여러분은 제일 위기인 음력 8월까지를 잘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금

년과 명년 그 중에서도 특히 명년이 참 중요한 때입니다 통일교회가 겉

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엄청난 천적

인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은 기필코 승리의 노정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이스라엘이란 승리라

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승리자 가정적인 승리자 종족적인 승리자 민족적

인 승리자 국가적인 승리자 세계적인 승리자 천주적인 승리자 이 7단계

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느냐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지상을 해 부르짖고 있나니 우리가 가야 할 최후의

무 는 어떠한 무 냐 하늘땅을 신한 싸움터입니다 그러면 이 싸움터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병은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 이 민족 이 국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가정적인 싸움에 가담해

야 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종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종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민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민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국가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국가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세계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복귀노

정입니다

그러면 싸우는 데는 무엇이 필요한가 군인이 필요합니다 정병이 필요

118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전쟁을 하려고 하시는가 이 정병을 세워서 일시

에 개인적인 승리를 결정짓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를

결정지으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후의 전쟁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을 결정짓는 전쟁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전쟁을 하기 전에 이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해

야 되느냐 국가적인 승리의 터전 위에 서 있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주님은 세계적인 전쟁을 수행하여 원수를 섬멸해 버리고 승리의

개선가를 부를 수 있는 하늘 편의 백성들을 세워서 새로운 천국을 건설해

야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기 전에 이 땅 위의 기독 성도들은 이 세

상에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 어느 때라도 하나님께서 사탄세계를 향하여

진군하라고 명령하실 수 있는 정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국가를 세워 놓

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의 사명

입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그러면 기독교를 표하는 국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국가가 있으면

그 국가의 민족이 그러한 정병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어 가지고 하늘이 택해

서 명령할 수 있는 국가기준이 돼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어 있어요 어

디에요

하나님은 그런 무리들을 세우신 다음에야 직접적인 명령을 하실 수 있

는 것이요 그러한 기준 위에 주님을 보내시어 세계적인 심판을 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적인 기준을 닦을 때까지 기독교의 역사노정은 비

참한 것입니다 찢기고 기름 가마솥에 들어가고 목 베이고 세상의 천 가

지 만 가지 비참상이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하

고 종족을 표하고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하여 이러한 역사적인

비참상을 제거하며 주님이 오시기 전에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갖춘 하늘

의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이 그러한 국가적인 정병의 기준을 갖추어 예수님

을 위해 싸웠던들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도 오늘

119

날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에 다 복귀되었을 거예

요 그러한 국가기준을 표한 주님이 오늘날 인자로 오신다면 그러한 국

가형을 갖춘 민족을 통하여 오실 것입니다 그 민족은 전체가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쓰러집니다 또 쓰러지는 것입니다 이 역

사적인 국가가 하나님이 재림주님을 세워서 역사할 수 있는 특정한 국가

로서의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정병의 기 를 세우지 못했을 때는 그 국가

와 민족을 쳐서 재차 탕감시키는 역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민족이 비참한 민족이 안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안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안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정권이 교차되면 될수록 자꾸 떨어져 내려가

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가적인 기준을 표한 하늘의 참다운 성

도들은 핍박과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때가 지나면서

실체를 세워야 할 때가 오고 그 실체를 세우는 시 가 지나간 후에 비로소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복귀역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물질을 원하는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를 원하는 때요 하늘 백성을 원하는 때입

니다 하늘의 사람을 원하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물질을 버려야 합니다 역사는 그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보다

사람을 중시해야 될 때입니다 이제 돈 가지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시

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으면 그 아들딸이

세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적인 하나님의 아들을

찾기 위해서 자기의 자녀를 완전히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세계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땅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하늘을 소유할 수 있는 사

람이요 자기 자신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같은 나라는 돈

을 앞세워 나가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오늘날 세계는 끝날이 가까워 온 연고로 물질을 중심삼고 세계를 움직

이는 때는 지나갑니다 물질을 중심삼고 논할 때는 지나간다는 거예요 이

제는 이념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이념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문제가

거기까지 진전돼 나오는 것입니다

1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이러한 국가적 입장에 선 그 나라 그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전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경제적인 파탄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전통이고 무엇이고 다 깨져 나가게 됩니다 전부 얻어 맞는다

는 거예요 이것을 국가적인 기준에서 평면적으로 보면 비참한것 같지만

내적인 인연으로 보면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는 입장에 설 때에 그 민족은 만민을 위해서 맞고 만민을 위

해서 비참한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상 편에 서지 말아야 합니

다 하늘 편의 비참한 자리에 서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사 도상에 연

결된 이 승리의 기반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이 민

족이 재차 그런 환경을 거쳐서 탕감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

한 국가 이러한 민족 앞에 오실 주님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성도가 있다

면 그는 더 비참한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아벨적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해야

어차피 우리는 사탄세계에서 끝까지 맞고 거기서 벗어난 후에야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 민족

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통일교회를 욕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 나가려면 완전히 버려

야 합니다 하늘이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됩니다 하늘이 물질을 치기 전

에 먼저 물질을 버리고 하늘이 내 인격을 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버려

야 합니다 이것이 제물의 도리입니다 제물은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하

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 나가야 할 사

명이 우리에게 있는 연고로 통일교회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핍박을 받으면

서도 지금까지 전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언제나 말하기를 깨깨 당해라 백 퍼센트 불평

없이 당해라 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 로 적용할 때가 올 것입니다

985168너희들이 공격할 때에 우리가 불평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공격할 때 너희

들도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적 심

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하늘의 실체적 조건을 여러분을 통하여 세워

121

놓아야 할 사명이 있는 연고로 여러분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말했지요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먹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벽돌 담 쌓고 가시 철

망 쌓고 잘 살 것 같아요 두고 보자는 거예요 줄을 지어 다니면서 누가

뭘 좀 먹고 있으면 혼자 먹을 테냐 이 자식아 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

다 그렇게 해 가지고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언제까지나 그런 놀음을 해야 됩니다 따라오나 안 따라오나 보

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 실정을 가만히 보세요 우리 가는 길을 따라

와요 안 따라와요 틀림없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오고 있단 말입니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

인을 포섭해야 되는 것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 앞

에 쫓기고 몰림받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

하자는 것입니다 맞고 쓰러져 죽는 아벨이 되지 말고 맞고 나서 반 로

때린 사람을 자연 굴복시켜서 하늘 앞에 데리고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기성교회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기성교회 목사

들이 통일교회가 한동안 가만있더니 무엇 때문에 또 찾아오는 거야985169 할

것입니다 물론 반 해도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명령이 있다는 것

을 알고 이 3년노정이 끝날 때까지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앉아

서 욕을 먹고 앉아서 핍박을 받았지만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치자는 것입니

다 욕을 할 테면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상징적 형상적 실체적 역사를

알지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든지 기성교회를 원수시해서는 안 됩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이 뭐 통일교회 문 선생이 무섭다고 한다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보든지 기성교회는 어차피 우리의 움직임 앞에 흡수된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통령도 우리의 이념권 내에 들어올 것이

라고 자신합니다 일본의 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수상도 우리의 이

념을 갖게 된다고 자신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조금만 참아 보십시오 탕감

복귀역사이니 언젠가는 그럴 때가 온다 이겁니다

12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인가

지금 기성교회 목사에게 당신들 여기 와서 통일교회 신도들의 사상을

마음 로 요리해 보소 하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아마 10년 걸려도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선생에게 기성교회 신도들을 3주일만 맡겨

보라는 것입니다 많은 기간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합니다 그

러면서 통일하자는데 왜 막는 겁니까 하늘과 땅 동서남북 어디든지 거쳐

나가야 됩니다 막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두고 보십시오

통일교회가 출발한 이래 자유당 때나 민주당 때 그리고 지금 혁명정부

에서 우리 통일교회가 좋아서 그냥 두는 겁니까 이제는 떼거리가 생겼다

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쩌지 못하는 거지요 우리는 한국을 문제시하는 것

이 아닙니다 미국과 구라파의 독일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 국가와 사탄

편 국가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일본과 미국 독일 국 이 4개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4개국을 중심하여 남북한으로 갈라진 이 한국만 있으면 됩니다 많은

나라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아마데라스오미가미라는 여자 신을

섬기는 해와국가요 미국은 천사장국가입니다

한국에 공산주의 이념을 두고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정치가도 문제삼고 있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은 더 문

제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때를 비해서입니다 가만히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우리의 뜻이 여기

에 뿌리박고 있는 것입니다 잘 뻗어나갈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싸움

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모택동 흐루시초프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제일

문제되는 것이 남북통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

는 위정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정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어요

오늘날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에서 핍박받는 통일교인들이 제

일 외로운 길에 서 있습니다 그래요 옛날에는 어디에 가서 통일교회 얘

기도 못 했잖아요 전도 가서 통일교회 말이라도 꺼낸 적 있어요 당신 어

느 교회 믿느냐고 하면 그냥 우물우물 넘기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가슴에

123

한이 맺히지 않습니까 뼈에 사무치지 않느냐 말입니다 여러분 그걸 생

각해야 됩니다 욕을 먹고 쫓김받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편안하다고 잠

을 자서야 되겠느냐 말입니다 보상을 받아야지요 이 나라를 좀먹는 패거

리들을 전부 제거해야지요 우리는 그러한 하늘의 정병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의 군인이 60만이라고 하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

를 향하여 떠날 때 몇 십만이었습니까 60만이었지요 정말 실감납니다

이 겨레에게 어떻게 불을 지를 것인가 북한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엄청난 문제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지금은 세계적인 전기를 맞이한 때

여러분이 말하는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이 사람은 종교가 종교가라면

제일 싫어합니다 어디 가서 무슨 구경을 해도 옳지 않은 녀석들의 목을

틀고 배를 차 버리는 것을 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렇지만 참아 달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참아야 됩니다 끝까지 참아야 돼요 동녘의 태양이 때가

되면 솟아오르듯이 정상적인 궤도만 따라가라는 말입니다 지금의 문명은

남방시 를 지나고 북방시 를 거쳐서 동방으로 흘러왔습니다 여러분 이

러한 때에 우리의 결의가 있어야 합니다 환경이 무르익어 가면 갈수록 우

리는 더더욱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단단히 결의해야 됩니다 잠 잘 새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정병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정병이 아

니라 민주와 공산세계 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정병을 요구하십니다 역사

이래 최고의 정병들이 행군 나팔을 부는 날 그 앞에는 무적이요 승리 없

는 진군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가나안 7족이 견

디어 냈어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언제 이 지구 전체를 놓고

행군 나팔소리와 함께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해 보셨습니까 각각 개인적으

로밖에는 못 해 보셨습니다 싸움밖에는 못 해 본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

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124 우리의 사명은 크다

23세입니다 왜 나이가 많은 사람은 미안하지만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

입니다 우리 뜻을 알고 나서 안 가면 마음이 괴로워서 못 견딥니다 밥을

못 먹었으면 못 먹었지 가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입니다 남과 같이 움직

이지 못하면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통일교인은 움직여야 편안하고 욕이라도 먹어야 편하고 쫓겨서

눈물이라도 짜고 들어와야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늘 그냥 그 로 넘어가면 클클해서 못 견디겠어요 바윗 돌에

비벼서 살갗이라도 벗겨지고 하는 놀음을 해야 편하다는 겁니다 통일교회

생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한 때냐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을 닦아서 세계적인

무 를 향하여 나아가야 할 때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매를 맞고 핍박을 받고 조롱을 받아 왔지만 그 조소하던 사탄세계

를 하여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때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런 것을 느껴야 됩니다

이러한 시 에 지금 우리는 이번 하기 기간을 통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

느냐 전도입니다 그런데 이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별의별 역사가 다 있

어야 됩니다 지금 우리 통일교회에 탕감기금이란 것이 있어요 여기 모인

분들 중에도 탕감기금에 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때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큰 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메

시아를 맞을 수 있었던 때가 위기 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때는 통일교

회에 있어서의 위기입니다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위기입니다 한꺼번에 전

부가 달라질 때인 것입니다

넘어가야 할 고개

이러한 문제를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탕감복귀해 나가야 합니다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해서 제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승리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제물이 필요하고 가정의 승리를 위해서는 가정

적인 제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겠습니다

하늘이 개인을 불러 세워서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하는 것은 개인에게

125

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인류는 복을 받아 보

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왔다 갔으니 의의 면류관 광의 면류관을 받을

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못 받았습니다 보류입니다 아직까지 끝이 안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전부 다 보류입니다 보류 세계적인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승리자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할 수 있고 개인으로서 종족 민족 국가를 표할 수 있는 사

람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자는 승리한 민족이 나올 때까지는 보류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웠지만 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모두 망쳐 버렸

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야곱도 깨졌고 그의 가정도 깨졌고 모세가

닦은 터전도 전부 다 깨져 버린 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이것을 인계받아 재차 개인적인 탕감과 가정적인 탕감

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서 한 줄기 한 방향으로 탕

감해야 할 것이었는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한 연고로 기독교를 중심삼고 사

방으로 탕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으로 유랑

하게 된 것입니다 천 받고 있어요 그래야 됩니다 오늘날 유 민족 하

면 모두 좋아하지 않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가정의 시조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적으로 승리한 후에는 또 종족적인 싸움터에 나가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 종족적인 승리자는 민족적인 터전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민족적인 터전 위에 서면 국가적인 기준에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보면 그저 예수 믿고 복

받고 천당 가겠다고 합니다 천당 가기가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어

요 그들이 믿는 그 로라면 얼마나 간단하고 좋겠냐구요 그러나 통일교

회는 복잡합니다 마지막 고개인 줄 알고 넘어가면 또 넘어야 할 고개가

있고 또 있습니다 이것이 몇 고개인고 하면 열두 고개입니다 한국 민요

의 아리랑 고개가 열두 고개지요 그것은 주님이 오시는 고개를 말하는 것

입니다 민족적인 시 에 이런 노래를 들으면 실감이 납니다 춘하추동도

열두 달이지요 예수님도 12제자를 거느렸습니다 12사람을 거느리자니 12

고개를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세계적인 복귀역사입니다 하늘땅 전체를 최후로 복귀

126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할 날을 바라보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을 달성

하기까지 수많은 민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날은 찾아야 됩니다

수많은 제단을 잘라 버리고 무너뜨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 목적을 위하여

나가는 무리를 일깨워야 합니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과거에는 개인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의 여러 단계를 거쳐 나왔습니

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민족적인 입장에서 국가적

인 입장으로 넘어가는 때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가를 표하는 참다

운 무리들은 종적으로 벌어질 것이 아니라 횡적으로 벌어져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탕감복귀노정이 그렇게 되

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인 승리의 기준 위에 섰으면 가정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하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넘고 나면 종족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민족 국가적인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

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온 것도 개인에서 출발하여 가정적인

기준을 거쳐 종족 민족적으로 결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컷 맞아야 합

니다 사탄세계의 6천년 역사적인 고통 비참사가 다 벌어져라 해놓고

여기에서 꺾이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얼마

나 지루합니까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40년 이상을 그런 생활을 해왔지

만 아직까지 변함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이제는 통일교회 교인처럼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 교인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할 때가 되었습니다 신문에

보도하여 선포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 운동이니 인간 개조니 뭐니 해보라

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통일교회의 이념을 가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것을 전부 공공연히 문제시할 때가 옵니다

수많은 국가 민족 종족을 표해 가지고 전부 끌어넣어야 됩니다 개

인을 끌어들이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전부 끌어들여야 됩니다 이것

이 탕감역사입니다 그러려니 우리는 제물로서 고통을 제일 많이 당하지

127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물은 무얼 하느냐 묵은 털이 있으면 깎아 버

려야 합니다 그 다음엔 피를 흘려야만 됩니다 비참한 거예요 최고의 비

참한 자리에 나아가야 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축복가정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의 단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완성해야 할 단계가 남아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깨쳐 나가야 됩

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고하신 내적

인 사정을 전부 다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랑

하는 독생자를 보내시어 복귀역사를 책임지고 나가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

로 축복가정들도 자기의 자녀들을 제물 삼아 사탄세상에 나가야 돼요 자

기 아들딸을 업고 다니면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애급에 가서

피난하던 것과 같은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딸

이 굶는 것을 보고는 이러한 생활을 하는 것은 이 인류를 위한 것이니 우

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실체로 오실 주님과 같은 입장에 세

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남아져 책임을 해야 됩니다 나는 축복가

정이니 접해라 하다가는 꺾여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사람은 제

일선에 서서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고생해야 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주

의요 하나님의 주의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을 제일 비참한 자리

에 내모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고생

만 하다 끝날 것이냐 참고 나가 보십시오 몇 해만 지나 보라 이것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사기치려는 게 아니요 여러분을

농락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고 보라 이겁니다 고생 안 하다간 후회합니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이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21년노정을 가야

됩니다 왜 21년이 걸리는지 알아요 7년노정을 못 가는 것은 7년을 내려

128 우리의 사명은 크다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다시 올라오려면 7년이 걸리지요 거기다가

다시 7년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21년이 안 걸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7년은 생사의 결판을 짓는 기간입니

다 2차 노정에서는 이런 입장에 서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

차려야 됩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올 때에 세웠던 7년 계획이 떨어짐으

로 말미암아 이렇게 21년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1960년으로 21년노정에서

14년이 종결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노정(63~67)이 끝나는 해가 만 21년째

로 21년노정이 종결되는 거지요 하늘은 이렇듯 공식적인 섭리를 합니다

여러분 야곱 노정을 배웠지요 뭐 하나 제 로 되는 게 있었습니까

혹독한 과정을 거친 후에 축복기준을 세우고 만물복귀의 기준을 세워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들딸을 찾아 놓으면 그에 속한 모든 만물은 자연히

축복기준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 원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왜

21년이 걸렸는지 알겠어요 7년 기간에만 잘 되면 돌고 돌아가게 되어 있

습니다

이 7년노정이 끝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는 선생님이 명령 안

합니다 절 로 전도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는 겁니다 이제는 원리를 깨우쳐 주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복귀의 책임을 지고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이 땅

위에 탕감역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책임을 해야 하는가 실체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체적인 노정이 안 나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

에게 어떤 사명과 책임이 있다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어떠한 탕감역사를

해 나오는지 압니까 다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전부 가르쳐 주

어야 돼요 이 가르침을 받고는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라 말

라 할 필요가 없지요 몇 개월은 무엇 하고 몇 개월은 무엇 한다고 단계

적으로 정해 놓고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안 가면 세계 사람들이 갑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을 받고 나서 직접 보조를 맞춰 가지 않으면 하

늘의 거룩한 성전(聖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것입니다

그런데 시퍼렇게 젊은 녀석들이 세월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한가하게 노

는 것을 보면hellip 그들은 선생님의 연구의 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우

129

리의 이념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처음 온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

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니까요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

6천년이란 기나긴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선생님의 일 라는 것은 뚝딱

하는 순간입니다 내가 한 걸음 옮길 적마다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복귀역사 즉 타락한 이 세상을 복귀해 오시는 하나님의 노정 가운데 선생

님의 일생이라는 것은 흐르는 한강을 발벗고 건너가는 순간에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찬스를 옛날의 우리 선조들이 알았더라면 복귀의 길목에 수많은

백골이 쌓여 태산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됩니까 오늘 이

러한 때를 맞이하여 그래도 탕감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수만의 사람

들이 이 거룩한 뜻을 위해서 희생되어 간 연고입니다 그 사람들이 계에

서 부러워하겠지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여

러분같이 그렇게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요 계에서는 땅을 하여 얼

마나 부러워하고 있는지 알아요 다들 장님에다가 돌 가리들이니 알 수가

있어야지 계를 한번 통해 보란 말입니다 어떻다고 형용할 수가 없어요

천하에 없는 내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이나 이 선생

님도 표면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통일

교회 선생님은 세계적인 문제의 인물이 될 것입니다 문제가 안 되면 내가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 십년 전에 말

한 것이 십년 후에 그 말 로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신 있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무리들은 어리석은 곰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얼마나 깍쟁

이 패들인지 모릅니다 눈들을 보면 전부 다 모 눈이에요 누구의 말 듣

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잘 따라가야지 그

렇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연구해야 됩니다 계속 연구

130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해야 돼요 여러분이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민족이 연구하게 됩니다 그렇

지 않겠어요

오늘 내가 어디 가서도 이런 얘기를 했지만 여러분을 보면 평면적인 환

경에서 말씀도 듣고 직접적인 지도도 받고 하면서도 가만히 있습니다 생

각하면 어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오죽 못났으면 하

나님이 저런 사람을 데리고 일하라고 명령하겠나 생각하면서 속으로 어

디 좀 보자 보자 보자 합니다 그렇게 해서 되겠어요 여러분이 그렇

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믿어지지 않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선생님이 거짓

말을 하고 있는지 사실을 말하고 있는지 생명을 걸어 놓고 기도해 보란

말입니다 만일 내가 사탄 편에 서서 이런 말을 했다가 기도해서 펑크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신이 있으니 기도해 보라는 거지요

오늘 이러한 사명이 있는 시 에 있어서 약간의 무엇이 가해질는지는

모르겠으나 환난의 시기는 다 넘어갔습니다 때는 이미 다 되었습니다 그

러면 한 많은 복귀의 길에서 흘린 슬픈 눈물이 여러분의 가슴에 어려 있

고 억울함과 분함이 여러분의 가슴에 맺혀 있는데 이것을 어디 가서 풀

것인가 우리는 왜 이런 한스러운 길을 걸어왔는가 이 민족을 아버지 앞

에 세우기 위해서요 수많은 아들딸을 아버지 앞에 세우기 위해서 습니

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이니 끝이 날 때까지 걸어서 그 목적을 달성한 뒤

승리의 깃발을 꽂고 죽어야 되겠습니다 사나이라면 한번 해보겠다고 나설

수 있는 길입니다

지금 때가 총탕감의 사명을 해야 할 시 이니 여러분이 선두에 서서 민

족적인 탕감을 위해 민족을 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 싸우라는 것입

니다 이제 남아 봐야 몇 고개 안 남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

니까 자세하게 쭈욱 설명해 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

기 때문에 설명을 못 해 주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노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세계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빤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원

리가 위 하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흑백 인종문제가 심각하지요 미국은

두들겨 맞아야 됩니다 어떻게 수습되나 두고 보십시오 검둥이는 누구의

후손입니까 함의 후손이지요 그들은 종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사

131

이 그 종의 종들이 득세하는 것은 한 때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선조가 책임 못 해서 그렇게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모험의 길

시 가 참 재미있지요 선생님은 그런 것 저런 것 다 생각하고 있습니

다 선생님이 몸은 하나지만 책임으로 따지자면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원조해 준다고 하면서 전부 다 긁어가지요 그런 놀음 계속

해 보라지요 어떻게 되는가 점점 갈 길이 막히게 됩니다 일본도 경제니

무엇이니 하면서 책임을 기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날 전망이 비칩니

다 이것이 우리의 작전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심각합니다 여러분 기

도할 때도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자신이 있으면 담판기도 하

는 겁니다 그런 기도의 발판을 딱 세워서 순식간에 잡아챌 수 있도록 하

는 것입니다

하늘이 원하지 않는 세계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적으

로 싸워서 때려 눕히고 실체로 공격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작전입니다

적으로는 벌써 팻말이 꽂혀 있으니 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험

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될 수 있는 로 단번에 순식간

에 해치워 버리십시오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은 뭐든 순식간에 해치워 버

립니다 요전에 합동결혼식도 선생님 말 로 했더라면 선생님이 그렇게 고

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혁명(516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미국에

갔다 왔을 거예요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벼락같이 해 버려야 됩니다 왜 적으로 팻말이 꽂혔기 때문입

니다 그러니 냅다 몰아야 합니다 가겠다고 결심한 사람 한 사람만 있으

면 가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신령한 체험을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리는 싸움을 해보면

그런 일이 참 많습니다

몇 백년 걸려야 할 수 있는 일을 적 승리의 기 를 세워 놓으면 그저

숨도 안 쉬고 넘게 됩니다 여러분 다이빙하는 것 보면 특히 기분 나지요

죽으려면 죽고 터지려면 터져라 하고 뛰어내립니다 신앙 길을 가는 데는

132 우리의 사명은 크다

그런 모험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 가지고 들어맞추는 날이면 몇

백년이 순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에서 얼마나 환 하는지 알

아요 그런 맛을 알고 신앙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 길은 모험의

길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은 지금까지 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많이 해왔

습니다 그런데 실체세계에서는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모험을 못 했습니

다 앞으로는 모험할 수 있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민족적인 사명을 책임질 수 있는 정병이 필요한 때가 왔습니다 여

기에서 깃발을 들고 세계적인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까지 우리의 나팔소리

와 행보 소리는 그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사탄도성을 섬멸해야 할 책임

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단단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국가적

인 기준에서 승리하고 세계적인 무 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선

생님은 제2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2선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민족으로 안 되면 삼각작전을 한다는 거예요 이제는 외적인 발판을 이용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런 것을 알고 이번 전도기간에는 될 수 있는 로 전체가 다 동원해

야 되겠습니다 이번이 횟수로 몇 해째예요 앞으로 몇 회나 더 할 것 같

아요 여러분 헤아려 보았습니까 될 수 있는 로 때를 놓치지 말고 참가

하여 수고 많이 하고 책임진 입장에서 맡겨진 하늘 정병의 목적을 달성해

주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금년에 들어와서 이 삼천리반도를 편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지금 때가 그런 때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3년노정을 끝내더니

좀 지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에서 부흥회를 해 가지고 지역장들을

다시 배치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명년 일년 동안 싸울 수 있는 준비

를 다시 할 것인가 요즈음 선생님은 이 문제 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있습

니다 이번에도 2천 명 이상을 동원할 것입니다 봉급은 일전 한푼 없습니

다 도리어 월정금을 내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민족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일을 몇 해나 해야

될 것인가 삼천만 민족에게 통일교회에 가자는 바람이 불어 가지고 이들

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7년만 단결하여 일하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

것으로 안 되면 21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 문화권을 만들어 놓고도

133

남을 것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힘이 없으면 미국이나 세계의

통하는 사람들까지 동원하겠습니다 보지 못하고 만나지는 않았지만

적으로 통하는 제자들이 많습니다 이거 여러분 믿어 주세요 적인 제

자가 많다는 말입니다 세계의 모든 귀한 것들은 전부 다 하늘의 계획권

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벼락같이 돈을 주고 싶은데 안 주는 이유는 뭐

냐 깨끗이 소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쓰레기통을 다

없애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던 판잣집을 없애고 오두막집 다 치워 버

리라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며 뭐 할 것 없이 다 집어치우라는 겁니다 주

긴 줘야 될 터인데 세계적인 복을 너절한 그릇에 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안 망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돈이 없습니까 사람이 없습니까 다 있지요 문제는 여러분입니다 한

국이 돈이 없어서 그래요 돈 많습니다 지금 일개 부처의 예산을 통일교

회에 맡겨 보라는 거요 통일교회가 얼마나 발전하는지 그러나 우리는 없

는 데서도 발전하는 무리요 없는 데서도 뿌리 박는 무리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망할 것이 없습니다 이 이상 더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여기에

마음을 세우고 모든 정성을 한 점에 모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나라가

10년을 버티면 나는 11년을 참을 것입니다 세계가 20년 동안 지탱하면 나

는 21년을 참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지탱할 것 같습니까 여러분 점쳐

봤어요 여러분은 큰 싸움을 준비하는 하늘의 정병으로서 국가적인 무 에

서 큰 시련을 받더라도 앞으로 세계적인 무 에 나가겠다는 결의를 가지

고 나가 활동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이렇게 3년쯤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공부를

못 했더라도 배짱으로 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 우리의 원리

말씀 이거 참 고차원적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통일교회 사

상을 집어넣어서 행동으로 몇 년만 실천하게 하면 자리가 잡힙니다 김 권

사를 보세요 파고다 공원에 서 있으면 학교수나 문인들이 와서 김 권사

의 강의를 듣습니다 국민학교를 3학년밖에 안 다닌 아주머니가 파고다 공

원의 왕입니다 왕 말하는 데 왕이에요

134 우리의 사명은 크다

여러분을 동원하는 이유

그러니 여러분 쉬지 말고 노력하십시오 노력한 그것이 여러분의 재산

이 되고 여러분의 방파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노력하는 동안

하나님은 안식처를 찾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여러분의 갈 길을 여러

분이 노력해서 나가 주기를 부탁합니다

전체의 뜻 앞에 있어서 민족복귀 사명의 내적 책임은 선생님이 할 것이

고 외적 책임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

일교회가 출발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우리 교회가 출발할

때 같이 출발한 사람 즉 교회에 들어온지 10년 이상 되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 10년 전의 심령 상태와 십년 후인 지금의 심령 상태

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습니까 10년 전이 나았습니까 지금이 낫습니

까 10년 전이 나을 겁니다

그렇다면 큰일났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10년 동안 가만있었다는 말이

냐 아닙니다 10년 동안 우리는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으로 발전해 나왔

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실적이야 있든 없든 될 수 있는 로 동원시키

려 하는 것은 왜냐 여러분 어떤 황제가 산에서 나무를 찍어서 들러메고

궁중으로 들어가는데 그 나무 끝에 개미가 한 마리 붙어 있었다면 그 개

미도 궁중에 따라 들어가겠어요 안 들어가겠어요 딸려 들어가겠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년 2년hellip10년을 걸어올 때 같이는 못 왔지만 여기

서라도 이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기서라도 가담하지 못하면 20년

동안 이어온 이 줄마저 연결되지 못합니다 여기에서 못 가면 이렇게 가

가지고 이렇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갈 수 있어요 (도표를 그려 놓고

설명하심) 이 길을 가지 못하면 통일교인 같지만 이미 통일교회 문 밖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어떤 군인이 전장에 가던 중에 적이 항복해서 승전했다면 그 군

인도 승리한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승리의 기쁜 날을 맞이하 으니 그 나

라에서는 참전병이 아니더라도 불러다가 참전병처럼 해 주고 상을 주려

고 할 것입니다 전장에 나가다가 전쟁이 끝나도 참전병인 것입니다 또

전장에서 총을 쏘았는데 잘못 쏘아서 자기편 장병을 살해했다고 할지라도

135

그 군 가 승리하면 승전병이 되는 거예요 그러기에 여러분들을 이 7년노

정에 될 수만 있으면 무슨 작전을 하든지 동원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전도 나가서 통일교회 위신을 납작하게 만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도한

다고 나가서 잡아먹히는 사람도 있어요 얼굴을 씻는데 시커먼 칠을 해 놓

는 수가 많다는 거예요 자칫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부 동원시

키려고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여러분이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의 기도는 동원을 중심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이 살려면

통일교회의 개인이나 가정은 모두 한 종족입니다 문 씨면 문 씨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 이렇게 온갖 잡종들이 모 지만 종족으로 통

일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은 하나입니다 무슨 이름 통일입니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도 죽고 아버지가 가면 아들도 같이 가는 겁니다 망할 때 같

이 망하고 흥할 때 같이 흥하자는 것입니다 형제 아닌 패들이 모여 형제

가 되고 식구가 되는 별스러운 무리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세상의 수많은 종족과 결하는 것입니

다 누가 참이냐 하는 것을 판결내기 위해서입니다 참과 거짓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순금과 가짜 금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용광로에 집어 넣어서

녹여 보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질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피땀을 흘려 보아야 아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 가운

데에는 무슨 씨 무슨 씨 하여 수많은 종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통일

종족이 제일이다 해 가지고 그들을 거느리자는 것입니다 이 통(統)자가

무슨 통자예요 거느릴 통자지요 그리니 우리가 가는 로 가야 이 민족

이 삽니다 통일교인들같이 움직여야 이 민족이 산다는 것입니다 두고 봅

시다 두고 봐요 우리는 그저 미욱한 땅꾼처럼 파고들어 가자는 것입니

다 그러다 보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전체가 돌아가는 이 싸움터에 있어서 실력전으로 하자는 겁니다 여러

분 응원이라도 해야지요 우리 표 선수가 나가서 마라톤 경기를 하는

13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아슬아슬한 판국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애국심에 불타

마음을 졸이는 그 사람은 그를 해 이 자식아 하며 한 갈길 것입니

다 나라도 그러겠어요 그러면 그 녀석도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이런

판국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박수라도 쳐야지요 기운이 없으면 어여차

어여차 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 할머니들 역사 잘하지요 나팔

불고 손을 휘젓고hellip 그래야 합니다

선생님의 계획은 앞으로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60만 장병이 있는데 이는 전체 국민의 몇 분의 일입니까 50

분의 1입니다 한 나라의 유사시에도 3분의 1을 동원하기가 힘든 것입니

다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해야 됩니다

동원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사탄세계에는 없는 전체 동

원까지도 각오해야 되겠습니다 탕감복귀는 그래야 됩니다 그런 줄 알고

때를 놓치지 말고 10년 동안 여러분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이 움직이는 데 관심이 많아야 됩니다 여러분

이 선두에서 움직이는 선생님과 보조를 맞춰서 따라가는 입장에 서야만

10년을 지나도 모양만은 10년 전과 같은 모습이라는 조건을 세울 수 있습

니다 이때 완전히 승리하게 되면 민족적인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뜻

이 이루어지면 통일교회의 승리로 세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의 승

리 세계의 승리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삼천만이 전부 다 아벨이 되

어서 가인에게 복을 베풀어 가지고 가나안 땅에 복귀해 들어가자는 것이

하늘의 복귀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인연을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3년노정을 가만히 생각하면 후회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3년

기간은 지나갔습니다 7수를 나누면 3수는 하늘수요 4수는 땅수입니다

3년 기간은 하늘의 자녀를 찾는 기간이요 4년 기간은 땅의 기준을 세우는

기간입니다 이러한 것을 아는 사람은 상당히 초조할 것입니다 지금이라

도 이러한 인연의 조건을 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생활환경에서 세울 수 있

도록 움직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생길에서 제일 바쁜 것

137

전도 나가는 데 있어서 돈이 없어서 못 나간다고 하지 마십시오 예수

가 돈 가지고 왔어요 하나님께서 돈 가지고 복귀역사 해 나오셨어요 생

명으로 하셨습니다 피로 하셨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피의 역사입니다 돈

받고 일하는 것은 삯군입니다 아들딸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하늘이 역사해 주실 것을 나는 믿습

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러한 길을 걸어올 때에 하늘이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남부럽지 않은 입장에 설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호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을 하나님이 키워 오셨으니 여러분이 그러한

키움받는 과정을 거쳐 나갈 때에도 하나님은 늘 여러분을 보호해 주실 것

입니다 나는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분명히 약속할 수 있습니다 왜냐 하

늘은 연결 역사를 합니다 하나님과 중심존재와 나 이렇게 3점의 연결 역

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3점을 잘 맞추어야만 복귀역사가 실현됩니다 그렇

게 되어 있어요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하늘은 당신의 명령

을 따라 나오는 사람과 반드시 같이하십니다 절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그 부락에서 할아버지라든가 아저씨라든가 돈 많은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교인들 참을 위하여 정성들이고 하늘땅이 보호해 주는 통일

교인들을 굶겼다가는 화를 못 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은

밤잠을 못 잡니다 밤잠을 못 자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까마귀가 물어

다 먹인다는 말이 있지요 선생님이 옥중에 있을 때에도 비둘기가 운반해

줘서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경에서도 제일 먼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으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

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지요 우리의 인생 길에서 제일 바쁜 것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의 백성이 되어서 사탄세계를

굴복시키고 하늘의 의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런 것

을 알고 여러분이 잘 싸워 주기를 부탁합니다

21)

아벨적인 제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걸어온 40년은 4천년 역사를 탕감하는 노정이었

다 가인이 피 뿌린 탕감조건을 세우고 가인이 당해야 할 고난을 받아온

것이다 그리고 아담 해와의 타락이 가정적인 타락이었기 때문에 1960년

까지는 가정적으로 제일 비참한 노정을 걸었다

6월 7일은 7년노정의 3년 반을 넘는 고비이므로 축복받은 노인들과 혜

진아기가 돌아간 것은 큰 뜻이 있다 사거한 4일날 월맹문제가 발생했다

여러분이 선생님에게 제일 가까운 존재가 죽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여러분이 가는 곳엔 무언지 위험이 있게 된다 이전의 사탄

세계와는 다르다 여러분은 모세 아론 훌 앞에 선 여호수아와 같은 신념

을 가져야 한다

전에는 사탄이 기도 중에 나타나면 외부에서부터 문제가 일어났다 그러

나 금년부터는 그럴 때 가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탕감의 제물

이 더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벨이 제물이었기 때문에 아벨을 쳐서 가인을 용서해 주셨다

이것을 조건으로 하나님은 사탄세계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뜻을 반

하는 사람을 칠 것이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은 천적 생활의 귀중함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정성들이지 않으

1964년 8월 14일(음 7월 7일) (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적 사탄을 치는 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39

면 여러분의 자녀들이 편안치 않다 불구자가 태어날지도 모른다 19년 해

방의 고개가 나쁜 고개다

22)

역사적 골고다의 길

lt말씀 요지gt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천주에는 과거와 현재

를 두고 슬픔이 남아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역사 이후 이 슬픔을 풀기 위

해서 무한한 고초를 겪어 오셨다

한 개체의 생명은 무한히 귀한 것이다 이 생명의 귀중함은 천적 생활

과정을 통하여서만 드러난다 우리는 하루의 생활 속에서 참다운 나의 가

치를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또 그와 반 되는 일이 일어나게 할 수도 있

여러분은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참되고 가치 있는 승리적 가치권을 이루

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선의 가치를 여러분이 지니게

될 때 슬픔과 사망의 조건들은 여러분 곁을 지나갈 것이다

아담 해와의 슬픔이 전체의 슬픔으로 남아진 것과 같이 여러분의 기쁨

이나 실수나 슬픈 것도 전체의 것이 된다 하루의 실수를 일년에 회복할

수 있느냐 하면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선행을 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참된 만족은 오지 않는다

그 선행이 개인에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더 나아가서 우주와 천주

까지 넘어설 수 있는 기준이 세워질 때 참다운 만족이 오는 것이다 이러

한 것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

1964년 8월 18일(火) 서울 북악산 구진봉에서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요약되어 실린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141

하나님이 노아와 아브라함을 찾아 나온 것은 전체의 슬픔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적인 슬픔을 풀기 위해서 다 그러므로 그들이 개

인적인 제물의 길을 찾아가서 제물의 자리에 섰을 때 비로소 하나님도 그

개인을 불러 제물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같이 수고하셨던 것이다

노아가정의 실수는 한 사람의 잘못에 그치지 아니했고 아브라함의 실수

역시 개인의 실수에 머문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실수와 잘못이 첩첩이 쌓

이고 겹쳐서 실체의 제물로 예수님이 고난의 노정을 걷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었다 복귀의 길

은 때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 간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살

해하는 사람들 앞에 서러움을 나타내지는 아니하셨으나 그 마음은 한없이

슬펐던 것이다

복귀도상에 선 한국의 삼천만 민중은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사탄 편

인 바로의 무리 앞에서 몰아내던 것과 같은 비참한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러한 자리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식구들이다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길은 곧 세계사적인 골고다의 길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 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

는가 예수께서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완전한 여성이 나타날

수 없다 예수가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도 사탄이 참소조건을 내세울 수

없을 때에 비로소 완전한 여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재림주는 창

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으로서 인류를 신부로 세워 그들로 하여금 사탄의 참

소조건을 벗게 하고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오늘의 세계가 두 갈래로 갈라지니 한국도 이처럼 갈라진 것이다 하나

님은 이제까지 반복되는 역사를 거쳐오면서 3수와 4수를 중심으로 분별해

왔다 가인과 아벨이 갈라진 것같이 우리 교회도 갈라질지 모른다 우리의

그룹이 둘로 갈라진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겠는가

스스로 자기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천륜의 원칙을 세우는 때가

와야 한다 성경에는 맹세하지 말라고 했으나 우리는 맹세의 생활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심판은 말씀과 심정과 인격의 세 가지 과정을 거쳐서 하게 된

142 역사적 골고다의 길

다 언제 하늘을 위하여 피골이 상접하도록 눈물을 흘려 본 일이 있는가

말씀을 이루기 위한 심정을 맺기 위한 인격을 완성하기 위한 중심이 선

생님이요 선생님의 중심은 하나님이다

큰 역사(役事)가 있을 때는 이동이 벌어진다 넘어가는 해를 따라가

면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므로 거꾸로 찾아가야 한다

좀더 있어 보라 더욱 큰 싸움판이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 통일

된 모습으로서 하나님을 찾아 세계 무 를 향해 가야 한다

여러분의 잘못이 후손에 이어지면 더 복귀하기 힘들어진다 여러분은 완

성을 이룰 수 있는 시기에 처해 있으므로 잘하면 완성을 하게 되는데 만

일 실족하게 되면 여러분의 후손들은 또 다시 소생 장성 완성의 길을 거쳐

야 하니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사랑하시던 것과 같은 사랑을 받아 보

았는가 여러분은 시 적인 혜택으로 복된 자리에 있다 아담 해와는 만물

의 날 자녀의 날 부모의 날을 갖지 못하 으나 여러분은 그러한 모든 것

을 가졌으니 복된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아담 해와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

을 받지 못하 다 하더라도 복귀도상에 있는 그것이 복된 것이다

이때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양자에서 참자녀로 바뀌어

지는 때이니 곧 골고다 산정을 넘어가는 때이다 예수님은 3일을 거쳐 부

활하여 하늘로 갔으나 우리는 4수를 복귀하여 땅에서 이루어야 한다 그

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뿌리는 밖으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하루에 적어도 세 사람에게 전도를 해야 한다 그렇게 못 했을 때는 세

시간 이상 기도라도 해야 한다 환경이 자기를 억제할 때에는 그 환경을

정복하겠다는 기도라도 해야 한다 그래야 민족을 살릴 수 있다

23)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lt말씀 요지gt 성경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

하지 말고 오직 그 나라를 위하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세워 놓

고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수고해 오셨던 것이다

원래 아담은 전체를 표한 개인이었다 그 아담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전체를 잃어버린 것이 되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나의 아담을

찾아 세움으로써 전체를 찾고자 섭리해 나오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본심이 바라는 본향 땅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

아 나오셨다

이러한 사람들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노아도 큰 시련을 당했

지만 하나님을 하는 일념을 가지고 그 환경을 이겨 나갔던 것이다 만일

노아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했다면 하나님

이 분부한 것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염려하지 않고도

노아는 120년간을 무난히 돌파했던 것이다

아브라함 가정에서도 부부가 하나님을 믿었으며 가정적으로도 아내 사

라는 남편에게 절 복종하여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부부의 마음은 변치

않았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야곱도 21년간 시련을 참고 넘었으며 모세도 민족을 이끌고 시련을 넘

었다 예수도 역시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세계적인 시련을 넘어야만 했

1964년 9월 14일(月)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lt성화gt 제43호(1965년 2월 1일자)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한 것임

144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다 그러나 전세계의 기독교를 수습하여 하나의 나라를 세워야 했던 이스

라엘은 이스라엘만이 바라는 나라를 꿈꾸다가 망했던 것이다

그때의 기독교 신자들은 천국은 바라고 있었지만 천국인이 되려는 사람

은 없었다 즉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있었지만 천국을 책임지

고 세우겠다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이제 재삼 천국의 이념을 간직한 우리들은 먹고 입고 마시는 그 무엇보

다도 먼저 그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 고향 없는 종족은 있을 수 없는 것이

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세워 놓고 로마에 들어갔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의 타락한 문화와 그 역사를 청산하려 하시니 전 기독교

신도들에게는 그것을 청산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사명

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이 그것을 해내야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들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

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서도 안 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크

면 클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시련과 투쟁이 많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내용

만 가지고는 안 된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세기말적인 시 에 과연 세계를 표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할

때 여기 있다 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천만 명보다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람에게 남아지는 것

이 무엇이냐 그것은 충성이다 오로지 충성뿐이다

죄수는 죄수 개인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생하지만 우리는 민족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통받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되겠다 피땀을 흘린 선조들이

여 피땀을 흘린 선지선열들이여 나와 같이하라 고 소리칠 수 있는 선봉

장이 되어야 하겠다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통일교회의 여러분

들이 세워야 한다

24)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lt말씀 요지gt 앞으로 6개월은 우리가 정성을 들여야 할 기간이다 이 기

간에 선생님은 여기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 천적인

책임을 갖고 기반을 닦아 나가야 한다

정한 시기에 불리움 받아 크나큰 사명을 지고 원수 앞에 서 있는 나다

이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창조이상의 목적을 두고 생각할 때에 정말 의의

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을 갖추어 행군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찬양을 돌려드려야 된다 이것이 역사를 빛내는 엄청난 일이

니만큼 신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하나님의 소망 가운데 세워진 나

이제부터 우리는 출발도 공적이요 과정도 공적이니 공을 세우는 입장에

서 움직여야 한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이다

아담 해와가 자라던 그 위치는 행복한 위치 으며 하늘땅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 다 하나님은 창조이념 전체를 아담 해와에게 걸고 그것을 이

루어 주기를 바라셨다 아담 해와가 완성되는 것은 개체의 완성 가정의

완성 세계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다 아담과 해와는 자기들의 위치를 모르

1964년 9월 18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기간 중에 있었던 합동속회시에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에 수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46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 자리에서 타락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개체를 중심하고 이루어야 할 가

정과 세계가 어떠하여야 할 것인지도 몰랐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벨을 세우셨으나 아벨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써 아벨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원과 그 사정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오늘날

까지 인류의 비참한 역사의 연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아담 이후 1600년만

에 세워진 노아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은 하 으나 하나님이 노아를 두

고 바라신 그 내적인 심정을 몰랐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던

120년 이 120년 기간이 하나님에게는 당신의 심정과 사정을 모르는 노아

를 바라보고 마음 졸이는 입장에서는 몇 억년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이

다 또 아브라함 모세 예수를 세워 섭리하셨으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

과 일치점을 이루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탕감복귀할 책임을 지고 오

시는 분이 재림주님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심정을 신한 심정적 주체이

시다

우리는 복귀도상의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아담 하나가 이루어야 할 기준을 못 이루었으니 다시 가정적 아담 종족적

아담 민족적 아담 국가적 아담 세계적 아담이 나와서 탕감복귀를 해야

한다 우리는 종적인 탕감조건을 횡적으로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개인적

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종족적 민족적 국

가적 세계적인 싸움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예수는 이 땅에 와서 과거에 왔다 간 노아 아브라함 모세와 역사상의

모든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승리적인 기준을 세

워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기에 다시 와서 육 아우른 구원의 기준을

세워 실제적으로 전개시켜야 한다

우리 앞에는 축복과 립되는 노정이 있으니 싸워 이겨야 한다 야곱도

가나안 복귀도상에 있어서 라반과 싸워 이기고 천사와 싸워 이겨 가정적

이스라엘 기준을 닦았다 내적 사탄 입장에 선 에서를 굴복시킴으로 말미

암아 가정적인 기준을 세웠던 것이다

예수의 개체가 서기 위해서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 서기 위해서

는 종족이 있어야 하고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이 있어야 하는 것이

147

복귀섭리의 원칙이다

오늘날 통일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적 기반을 공고히 닦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서 볼 때 외적인 이스라엘과 내적인 예수님의 개체와 그 가

정이 일체가 되었으면 그때에 세계를 수습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왔던 사

명을 완수했을 것이었다

비록 예수님께서 외적인 세계를 실체적으로 복귀하지 못했으나 내적인

메시아의 위치를 상속함으로 말미암아 적 구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약의 구원섭리다 오늘날 기독교의 신도들이 이를 상속받아

내적 섭리의 사명을 다해야 했지만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 오시는 주

님은 개인적인 이스라엘 가정적인 이스라엘 종족적인 이스라엘 민족적

인 이스라엘 국가적인 이스라엘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세워 나가야한다

예수님은 아담의 입장을 오시는 주님은 예수님의 입장을 재현시켜 그

범위를 넓혀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에 있어서 원수에게 잃어버

린 자녀를 찾으시기 위해서 종의 자리를 거쳐 양자의 자리 직계의 자리를

세워 나오셨다

역사적인 시점에 있는 나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민족이 한민족이라면 이곳으로 오시는 주님

은 세계의 모든 주권국가를 다 하늘 편으로 복귀해야 한다

내적으로 개인을 승리적인 입장에 세움은 내적인 승리의 세계를 동반함

을 뜻한다 통일교회가 출발할 때부터 말할 수 없는 역사적인 핍박을 받아

왔다 각선을 이루어 나온 선과 악은 이제 서로 교차하여 악은 내려가고

선은 올라가고 있다

이제 한국은 하나님과 인연을 가진 통일교회를 중심으로 수습되어야 한

다 그러기에 우리는 원리를 선포해야 한다 1957년 이래 금년이 7년째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이념을 세워 나가야 한다

가인과 아벨이 일체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가정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민족적인 투

쟁에서 승리하여야 하겠거늘 여러분이 언제 이러한 싸움을 책임지고 해봤

148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가 그러지 못했으니 이 스승을 앞장 세워서 투쟁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개인적인 투쟁을 넘어선 사람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어느 때 가정적인

승리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정적인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사

적인 가정의 곡절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우리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더

라도 이 나라의 가정들을 화목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여러

분이 민족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어가

라 그리고 세계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

어가라

여러분은 이념을 중심삼고 얼마만큼 민족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으며

또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사명이 중

한 것은 통일교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참된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그리워하며 수고해 오셨던가

뜻을 하고 나온 식구들의 입장은 아벨을 죽인 가인이냐 아벨에게 순

종한 가인이냐 이것을 여러분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개인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못 하면 가정적으로 탕

감해 나와야 했고 가정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다 못 하면 종족이 그 책임

을 탕감해 나와야 했다 선생님이 40평생 이렇게 수고하여 닦아 놓은 기준

을 책임질 수 있는 표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 역사의 어느 충신 이

상으로 땅을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린 선생님이라는 것은 하늘땅이 공인한

다 선생님이 없으면 이 민족과 하늘땅을 위하여 눈물 흘리던 그 기준을

누가 책임지고 신해 줄 것인가 그러기에 어머니를 두고 가며 애기들을

두고 간다 이 책임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전체를 동원시키는 것이다

6개월이란 기간을 세워 놓고 탕감의 조건을 세워 나가라 6개월도 못

하겠다는 사람 있다면 차라리 죽어라 비록 우리의 모습이 초라하고 울타

리가 없다 해도 이 자리는 귀한 자리이다 이 자리는 억천만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자리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귀

한 곳이냐 이 4년 기간 내에 책임을 못 하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자리

에 여러분을 내보낼 것이다

149

여러분은 내 뜻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했던 예

수님과 같이 윈한 아버지의 심정을 통한 실체가 되어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통일교회의 말씀은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는 말씀이다 인격은 말씀을

통하여 사탄을 굴복시키는 인격이라야 한다 우리는 축복을 통하여 같은

혈통을 이어받아야 한다

4년노정에 있어 국가적인 책임을 다하느냐 못 하느냐가 문제이다

우리는 소망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위해 살고 있

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가

임지를 나가는 3인 중 한 사람은 모세와 같은 책임 나머지 둘은 아론과

미리암과 같은 책임이 있다 맡은 바 책임을 잘 이행해 주기를 부탁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모든 일을 다했다 선생님이 어디를

가 있든지 여러분 스스로 책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 이념이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을 얼마만큼

생각해 보았는가 이 엄숙한 사명 앞에 동참하여 책임 다해 주길 바란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강하고 인류를 사랑하

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더 강해야 한다

25)

그 나라를 위하자

마태복음 6 27―

lt말씀 요지gt 이 땅에는 타락 주권의 나라는 많지만 하나님이 소망하신

그 나라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인간이 모르는 가운데 역사를 통하여 시 를 움직여 나오셨

하나님은 하나의 개체를 통하여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다 주관

하시고자 하는 소망으로 아담을 지었고 완성을 향하여 키워 나갔던 것이

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에서 시작된 역사는 사분오열

되고 말았다 이것을 수습하고 연결시켜 나오는 것이 구원섭리역사이다

그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아담은 모든 인간의 조상이기 때문에 아담 개인을 잃어버림은 전체를

잃어버림과 같은 것이다 이를 다시 불러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세

워질 그 한 분은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포기하고 잊어버릴 줄 아는 하나

님의 뜻만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라야 한다

노아는 민족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어도 거기에 속하기를 원치 않았고

나라에 속해 있었으나 그 나라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의 소망의 나라를 찾

아 나갔다 소망의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그는 갖은 시련과 역경을

1964년 9월 23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회 수료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수

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51

거쳐 나가야 했다 노아는 친척도 민족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뜻

을 추구해 나갔던 사람이다

노아에게 바랐던 하나님의 소망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개인적 환

경을 굴복시켜 나가는 것이었다 그가 춘하추동 하루도 빠짐없이 120년의

시련 과정을 넘는 그 고충이 어떠했겠는가 가정이 그를 버렸으나 노아는

그 어떠한 화살도 다 맞아가며 120년을 뚫고 나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전에 먹고 마신다면 그러한 것은 후에 다 탕감해야 된다는 원칙을

노아는 알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세워 갈 아 우르를 떠나게 하 다 하란이

자기들이 가서 살아야 할 곳인 줄도 모르고 다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 갖고

그곳을 향하여 갔다 바로에게 끌리어 가게 된 사라도 아브라함을 원망하

지 않았다 소망의 나라를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아무리 모진 핍박이

몰아쳐도 변함이 없었다

야곱은 자기에게 내린 축복에는 소망의 나라와 민족이 약속되어 있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아무도 그의 강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뜻은 개인 가정 종족으로 넓혀져 우리의 선지들은 점차 세계적

인 소망을 걸고 나갔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불신과 핍박으로 유랑하는 신세가 되었고 육 아

우른 소망을 이루지 못하 다 하늘땅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하나로 통일

해 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이다

이 땅을 중심하여 구성된 이념 국가는 망해도 천륜이 요구하는 이념국

가는 기어코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아담을 중심하고 바

라시던 하나님의 소망은 아담 개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담을 중심

한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메시아가 그토록 이루려고 목적했던 나라가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깨어

졌을 때 이스라엘도 망했다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아담을 완성시키고

메시아(예수님)의 사명을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그는 아담을 완성시켜 아

담을 중심한 종족 국가 세계를 완성시킬 책임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십자가를 질 때까지 제2의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하여 싸웠다 예수님은 자기의 역사적인 사명을 인계시키기 위하여 12제

152 그 나라를 위하자

자와 70문도를 세우셨다 예수님은 세계적인 이념을 가졌으면서도 그 나라

가 원수의 나라 기 때문에 할 말을 다 못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기반이 없었으므로 따르고 있는 제자들을 수습하기에 급급했다

예수님과 그 나라

땅에 불이 붙었으면 좋을 뻔하 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불이 붙지 않았

다는 실패를 자인하는 서글픈 말씀이다 결국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은 적 구원의 소망만을 남기고 갔다 이것이 아담 이후 두번째의 역사적

슬픔인 것이다

하나님은 적인 제2의 이스라엘을 세워 개인을 찾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세계적 기 를 세워 나오셨다 지금 이 시 에서도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한 싸움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천국 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천국을 이루는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모르고 있다 책임지지 않고 편안히 가는 천국만 바라고

있을 뿐 책임지고 이루어야 할 천국은 생각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

나 우리 통일의 역군들은 천국을 이루기 위해 봉기하고 나섰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소망하신 제3의 이스라엘을 찾아 세워 나

오시는 것이 오늘날의 섭리역사이다 제3의 천국이념을 펼치고 있는 우리

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

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되겠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애절한 심정

을 토로하신 것이다

나라가 없어 가지고는 고향이 있어도 진정한 고향이라 할 수 없고 고향

(연고지)이 없는 종족이 있을 수 없다 비록 이스라엘이 배반했어도 따르

던 12제자와 사도들을 중심으로 재차 수습하여 섭리해 나오셨다면 예수님

은 돌아가시지 않았다

지금 이 땅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으나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역사는 아담이 완성되어서 출발해야 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창조본연의 역사인데 아담의 실수로 말미암아 슬픔의 역사로 출발되어졌

다 하나님은 이 슬픔을 청산하려고 하신다 이것은 인간이 청산해야 한다

153

그러나 이 슬픈 역사를 청산하는 데도 마음 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이 아니다 원수 사탄을 완전 굴복시켜야 가능하다 이 일을 원리를 아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이 해내야 된다

우리에게 솟구치는 하나의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

를 구하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지금까지의 가정과 나라를

얼마나 싫어했고 그런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

을 했던가

사람들은 하나님 저희 가정과 나라를 구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데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서 기도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어떠한 풍파에도 휩쓸리거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제3이스라엘을 창건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고 그 책임의 범위에 비

례하여 시련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기독교 교직자들이 핍박해 왔지만 선생님은 마지막 한 날이

오기까지 묵묵히 참아왔다 아까운 청춘을 바쳐 가면서 묵묵히 참고 비장

한 기도로써 그들을 해 나왔다 오늘날 선생님은 정성을 들이다가 계

에 간 인들의 편이 아니고 정성을 다하는 여러분의 편이다 원수의 세

계에서 몰림을 받는 한이 있어도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에 힘써 온 스

승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된다

소망의 천국이 없고 그 나라가 없는데 그 가정과 그 부모가 있을 수 없

다 너를 통하여 아담 개인을 찾고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찾겠노라 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찾아오실 수 있는 내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 앞에 실적 없는 내용만을 돌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사명

이제 뜻은 뜻 로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시는 메시

아를 중심하고 천국을 바라보는 강한 신념에 불탔던들 망하지 않았을 것이

다 우리 통일의 식구들은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라는 각

154 그 나라를 위하자

오와 신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통일교회 식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과연 6천년 동안 찾아온

역사적인 소망이 나인가 하늘이 부르고 있었던 세기말적인 시 의 소망

이 나인가 암흑의 세계에 불을 비춰줄 자가 나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

다 20관 미만이요 여섯 자 미만의 나이지만 내 등에 하나님과 복귀역사

를 업고 나가야 한다

사람이 백만 명 천만 명 있으면 무엇 하나 시 를 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더 귀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그러한 내가

되어 있느냐

선생님은 역사적인 모든 곡절을 탕감하는 의식을 했다 하나 되기 위한

마지막 의식도 끝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노아가 40일 홍수심판 후 땅으로 내려서던 승리의 쾌감 아브라함이 이

삭헌제에 승리한 쾌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오던 승리의 쾌

감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승리의 쾌감 그 모든 것을 여러분은 느낄 수 있

어야 한다 선생님은 이번 수련생에게 묻습니다985168여러분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라고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섰고 어떠한 무리를 하고 있느

냐에 따라 하늘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바이다

선생님은 수십년간 이 길을 걸어왔지만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우리

가 많은 피눈물을 흘려 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피땀을 뿌려

나온 모든 것을 수습할 때가 됐다

복수의 일념을 가지고 가야 한다 먹는 것보다 입는 것보다 먼저 이 마

음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우리 원들은 사회의 말단 사람들을 상 로 피

눈물을 흘려왔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터전으로 중류와 상류로 연결시켜야

한다

985168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하여 나섰으니 계를 동원하소

서 아버지여 같이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아무튼 여러분은 연기만

내는 봉화불이 되지 말고 잘 비추고 잘 타는 봉화불이 되어야 한다

985168눈물 흘리던 선조여 선지선열들이여 나를 협조하시오 나와 함께하

155

시오 하고 외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정성과 덕성과 진실된 심정을

밑감으로 낚자는 것이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5년 동안을 거쳐오면서 원수가 많았다 그러나 선

생님은 그 나라와 그 의만을 추구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애 다 이제

하늘땅은 우리들로 말미암아 움직여 나갈 것이다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여러분이 창건한 교회로 말미

암아 움직여 나가야 한다 정성과 뜻을 가지고 선생님을 신하여 삼천리

강산을 순회하기 바란다 이 땅에 죽지 않는 씨를 심어 놓고 가겠다는 각

오를 가지고 나아가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은 엄숙하다 6개월의 6수로써 6천년의 역사를 탕감하는 뜻

에서 내가 복귀의 한 고개를 넘는다는 엄숙한 사명을 가지고 힘써 일하기

바란다

26)

시대를 책임지자

lt말씀 요지gt 올 때의 목적보다 갈 때의 목적이 크지 않으면 그 개인이

나 그를 중심한 가정 종족 국가는 깨져 나가게 된다 우리의 삶이 역사

앞에 혹은 후손 앞에 얼마나 보탬이 되느냐가 문제이다

탕감복귀를 하는 데에는 개인적인 시기 가정적인 시기 종족적인 시기

민족적인 시기 국가적인 시기 세계적인 시기가 있다 오늘날 이 시 가

세계적인 시기이다

하나님이 개인을 두고 섭리하시는 목적은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함으로

써 가정적인 승리와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정적인 책임을 질 수 없다

본연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 역사의 목적이다 개인 가정 종족 민

족 국가 세계를 각각 불러일으키는 것도 그에 해당하는 목적이 있어서다

책임을 다하면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넓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목적으로 나를 세웠고 또 그 목적 앞에 나는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세계적인 때이다 종족 민족 국가를 수습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

여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때이다 이제는 개인적인 목적도 세계성을

띠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을 보내어 전체적인 목적을 세우려 하셨던 하

1964년 9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낮 예배 후의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57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모세를 보내어 민족적인 섭리를 하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예수를 보내어 세계적으로 섭리하시려는 하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년을 유리

고객하는 탕감의 역사를 치러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한민국은 세계를 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하며 세계는 인류를 위

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우리의 개체 목적은 우주적인 목적이라야

한다

역사는 냉정하며 비판적이다 우리의 목적관에는 시 적인 책임이 수반

된다

역사는 와중의 혼란된 시 를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 해산하는 옥동자를 맞이해야 할 새 아침이 오고 있

다 어차피 이 세상은 정비되어야 한다 참부모님의 새로운 아들딸로 정비

되어야 하며 이를 중심한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야 한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옥동자로 탄생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으나 아직

은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이 땅을 찾아오는 옥동자는 사

탄도 인정하는 존재라야 한다 그 새로운 옥동자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부

터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죽어도 이 뜻을 신 이루어 줄 수 있는 신자가 있어야 한

아무리 슬프고 고통스런 사정이 있다 해도 그것이 선생님을 얽매지는

못한다

여러분은 서로 당기고 싶어하고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마음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사회악과 비참함이 여러분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어떠한 고

통에 접하더라도 천만 인이 여러분을 동정해 줄 수만 있으면 여러분은 승

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나라의 비참상을 보고 산에 올라가 바위를 두드리며 바위야 네가

이 민족의 비참상을 보기 원하 느냐 하고 통곡하는 청년이 있는가 없

158 시 를 책임지자

다면 이 나라는 결코 비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으니 이 때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시 에는 개인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고 가정적인 시 에

는 가정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다 이제는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

으로 책임질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

좋은 세상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

람은 적다 구경하는 자가 좋으냐 구경시키는 자가 좋으냐 받는 자가 좋

으냐 주는 자가 좋으냐

하나님은 공동적인 목적 밑에서 주기를 원한다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아직까지 천하가 바라는 옥동자는 탄생

되지 않았으니 그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통일이란 거느리는 것을 말한다 착취하면서 거느리는 것이 아니고 주면

서 거느리는 것이다 삼천만을 거느리는 데는 과거의 누구보다도 미래의

그 누구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다면 나라는 망할지라도 그 터전은

무너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내용 없이 큰소리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

이다

하나님이 6천년 동안 피 흘려 찾아 나온 인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

를 받았으니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도 만인에게 그것을 나눠 줘야 한다

삼천만을 붙들고 울자 책임을 크게 지면 질수록 그만큼 짐이 무거운 것

이다 원조를 받다간 망하게 된다 통일교회가 기관의 협조를 받아 발전한

것이 아니다

보다 높은 것을 추구하자 이 나라가 나를 삼킬 것이냐 내가 이 나라를

삼킬 것이냐 이 세계가 통일교회를 삼킬 것이냐 통일교회가 이 세계를

삼킬 것이냐를 놓고 깊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끝날에 증인을 먼저 세워 놓고 섭리하신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세계가 죄악의 세계로 통일되면 당하게 되는 것이요 선의 세계

로 통일되면 흥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목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우리는

159

어디에서 그 열매를 맺어야 하겠는가 나 개인은 망해도 김 씨면 김 씨

이 씨면 이 씨라는 종족은 살아야 하며 통일교회는 망해도 통일교회의 이

념 위에 설 이 나라와 세계는 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6개월의 기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최후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 입장이 어떻게 보면 비참한 것 같지만 비참한 것이

아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10억이 넘는 기성

기독교인들에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오고 가는 역사의 도상에서 나는 무엇을 짊어지고 왔으며 무엇을 짊어

지고 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선생님은 하나님도 피했던 자리

를 돌격해 들어갔다 여러분도 삼킴을 받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사람이 되

어야 하겠으며 그러한 내용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통일할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우 진 이 싸우는 고

통 이상의 고뇌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해 놓고서야 비로소 나 개인의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편단심 오직 붉은 정성 하나만 가지고 3년노정을 걸어 나왔

다 지나 놓고 보니 얼마나 서러웠느냐 우리는 역사적으로 내려왔던 많은

실수를 적은 탕감조건을 세우며 탕감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과거를 청산하고 현실을 수습하여 소망된 미래를 남겨 주고

가야 할 선조로서의 책임이 있다 그것을 못 하면 선조로서 얼마나 처량한

모습이 되겠는가 6개월간은 45명을 선두에 세워 이들을 중심삼고 이 나

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최후의 일격전을 치르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우

리의 정신을 이 민족에게 완전히 인식시켜야 한다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다

선생님은 기성교회 목사들을 회개시킬 것이다 시키나 못 시키나 한번

보라 죽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정통이 되는 아들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생님은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 역사는 사탄을 중심으로 흘러가더라도

심정의 줄로 하나님과 연결된 자는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님의 소망을 받들고 하나님의 사정을 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160 시 를 책임지자

가져야 할 생활태도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hellip 하며 애절

하게 호소하시던 예수님의 울부짖음이 얼마나 아버지의 사정에 절은 말이

었던가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정과 함

께하기 위해 태어났고 소망에 젖어 살도록 되어 있었다 여러분도 이러한

상태가 되어야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은 애걸하는 계의 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재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23세이다 앞으로 15년 후에는 38세가

되는데 그 때는 한 집안의 호주가 된다 우리의 최고 소망이 곧 하나님의

소망이다

선생님은 레슬링 구경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 운동처럼 여러분도 한번

걷어치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사탄을 굴복시키는 데

에 있어서도 힘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면 돈 가지고는 안 된다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

이 통할 수 있는 이념과 그 이념에서 우러나오는 힘만이 앞으로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계에 가서 선생님 왜 천적인

사명 앞에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까985169하고 선생님을 참소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이 거룩한 성전(聖戰)에 여러분들을 참전시킬 것을 공적

으로 선포한다 전체가 최하 2개월은 동원되어라 하나님 앞에 최하 십일

조의 시간은 바쳐야 한다 선생님도 1개월에 일주일은 집에 안 있고 순회

한다 여러분은 모두가 최소한 이 공적인 이념 앞에 생명을 바쳐 나가겠다

는 맹세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2개월간의 실적이 성공적이면 선생님이 이곳에 없을지라도 협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4일간씩 3차에 걸쳐 부흥회를 실시하도

록 할 계획이다

27)

아벨적인 생활철학

lt말씀 요지gt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정성의 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

이다 하나님은 그 정성의 표시가 적더라도 흠이 없는 것을 원하신다

특별지구를 세운 것은 정성의 상 적인 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마음을 놓고 쉴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축복가정을 배치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마음 놓고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제3

의 행동을 일으킬 때 누구의 집을 찾아가서 착수할 것인가 하나님의 심정

을 간절히 체휼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누

구냐 선생님께 정성들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선생님이 잊을 수 없다 늘

염려하고 궁금하게 여긴다

모두가 어려운 자리에 있다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의 말

로는 쓸쓸하다

통일교회가 자신과 더불어 자기의 집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은 무엇보다도 하늘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다 그 다음은 하나님을 위

해서 해야 하고 또 참부모 참자녀 축복가정 국가 세계를 위해서 기도해

야 한다

지금의 기도는 어느 때의 기도보다도 착잡한 운세를 몰아내는 데 효과

가 있다

1964년 9월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전국 순회 부흥회를 앞두고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62 아벨적인 생활철학

선생님이 여러분을 걱정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의 염려를 통고해 주기

위함이다 책망을 들은 사람이 그 고비를 넘으면 재생의 길이 열린다 책

망을 듣게 되면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인격의 완성자가 되려면 참부모님을 모시는 개인이 되어야 하고 참자

녀를 앞세우는 가인이 되어야 하며 참된 국가를 세우는 데 있어서 필요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자신이 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든지 밤을 새우며 말할 수 있는 심정의 상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

세계는 무한한 자극의 세계이므로 자신의 세포까지 자극받을 수 있는 입장

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머님에게도 뜻 안에서 선생님에게 충고할 수 있는 아내가 되어 달라

고 부탁하 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심정을 잃으면 모든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그런 경지에 참이 있다

4년노정의 승리자가 되려면 심정으로 승리를 하고 인격으로 승리를 하

고 진리로 승리를 하고 행동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

선생님의 명령을 여러분이 실천하지 않을 때는 말씀을 한 선생님이 책

임지고 탕감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노정을 겸손히 받아들인 분

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그 점이 주님다웠던 것이다

선생님은 삼척동자의 충고도 겸손히 받아들 고 통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어도 보았다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지도자보다는

하늘땅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심정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때를 지나 놓고 후회하면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누구든지 그냥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얼마만한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가 문제이다 개인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국가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아니면 천주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아벨은 가인을 하나님 앞에 세워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인은

아벨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지구장을 중심삼고 세 가인의 가정이 있느냐

자기를 중심삼은 세 가인이 있느냐 가인이 지쳤다고 하면 그것은 몰라서

그런 것이니 알려 주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163

이제부터는 지친 자의 수습이 필요치 않다 지난날의 신앙은 아벨을 따

라가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모시고 가야 한다 아벨을 섬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직접 전도를 하지 못했으면 나로 인하여 신앙을 갖는 심정적인 가인이

라도 세워야 한다

가인보다 못한 자가 아벨이 될 수 있느냐

아벨은 가인에게 주어야 한다 무엇을 주겠느냐

이제 다시 기도의 정성을 들여야 할 때가 왔다 이번 부흥회 기간에는

각오들을 단단히 해야 한다 기도를 하면 자기의 의식을 잃을 정도의 경지

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심정세계를 접할 때는 눈물 없이는 안 되는 것

이다

생활의 천국을 이룬 사람이어야 실제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 천국

은 가인적인 가정을 통하고 아벨적인 참자녀와 참가정을 이룰 때 비로소

되어지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천국에서 누울 자리도 있고 설 자리도 있으며 일할 자리도

있어야만 여러분과 천국은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먹고 입는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해야 할 사명을 잃고 하나님

이 주신 축복을 돈으로 팔겠느냐 그럴 작정이냐 하나님의 축복은 하늘땅

을 주고도 절 로 바꿀 수 없다

이제부터는 본부에서 여러 가지 식을 마쳤으니 심정적인 기준만 가지고

일을 하면 실적을 거두게 된다 선생님이 하는 일에 해서 비판하지 말아

라 몇 년 몇십 년 후에 되어질 일을 여러분이 알 수 있겠느냐 복잡한

적인 환경을 수습하여 오늘날 이렇게 이루어 놓기까지 얼마나 수고하 는

지 여러분들이 아느냐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는 일이라면 누가 무슨 일을 하든지 선생님은 받

아들 다 선생님은 이제 책임을 다했다 내가 이제 어디에 머무르겠느냐

그곳은 심정의 자리다

세월은 흘러가는데 선생님이 품었던 심정을 이 세상에 다 남겨 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선생님의 슬픔이다 역사적인 슬픔의 한을 놓고 선생님과

같이 눈물을 흘려 보지 못한 이 세계가 얼마나 후회할 것인지 여러분은 아

164 아벨적인 생활철학

느냐

이 산천이 선생님의 고생을 다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기쁨의

날을 보지 못한다면 이 산천도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명승고적을

찾아 다니며 다 축복해 주었으니 이제는 그곳의 산천초목도 한이 없을 것

이다

6천년 역사를 놓고 보면 자기의 생애는 하나의 점과 같다 이러한 한 순

간에서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라

어떠한 일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심정으로 가르쳐야 한다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지

역과 교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식구들이 선생님의 기준을 이루어 주지

못하면 선생님이 그 짐을 홀로 져야 한다

28)

필요한 사람이 되자

lt말씀 요지gt 하나님에게는 무엇보다도 인간이 제일 필요했다 그것은

인간을 통하여서만이 행복과 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는

먼저 개인이 필요한 것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하늘

땅까지도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뜻 때문에 참고 섭리해

오셨다 필요한 것 중에서도 제일 필요한 것은 내가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찾아 가지고 세계화시켜 하늘이 소망하는 존재가 되기 위하

여는 1년이 가고 2년이 가더라도 모든 어려움을 참고 나가야 한다

통일교회의 이념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둘째 하나님 아들딸이 이룬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하늘땅이다

개인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가정을 잘살게 해 놓아야 한다 지구면 그

지구가 나를 할 수 있고 나도 그 지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도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 존재가 나와야 한다 출세가 좋은

것이지만 출세를 해도 민족과 세계를 위한 출세를 해야 한다

이번 6개월 전도기간에 순회하는 충북지구장은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만

큼 부흥회를 해야 하고 지구원 여러분도 여기에 한가지로 감응해야 한

1964년 10월 1일(木) 정오 청주교회

이 말씀은 충북지구 본부교회 헌당식 때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40호(1964년

10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9)

하늘의 용사

우리 통일교인들은 서로 식구라고 말하지요 식구(食口)라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한문을 풀어서 말하면 밥 먹는 입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식구란 같이 밥 먹는 형제요 같이 밥 먹는 가족입니다 모두 어머니 아버

지요 형제라는 거예요

대구에서의 감회

그러면 통일교회 선생님 입장에서 얘기하는데 우리 식구들이 살 수 있

는 만세의 낙토는 어디입니까 살아 보니 어때요 한국이 만세의 낙토 같

습니까 한국이 아니더라도 만세의 낙토는 어디엔가 반드시 있어야 됩니

다 여러분 그런 만세의 낙토가 있으면 좋겠지요「예」 그런데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만들어야 됩니다」 만든다구요 누가 만듭니까「우리가

요」 다들 자신 있습니까「예」 그것은 덮어놓고 고생한다고 만들어지

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만들 것이냐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985169거 좋지요 한국

산천은 아름답습니다 세계를 돌아봐도 한국만큼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도 드뭅니다 어딜 가도 그림 같아요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

정든 고향아 여러분 정든 고향 있습니까「예」그래요 파리가 윙윙

1964년 10월 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교회 순회시 하신 말씀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67

고 냄새가 나고 그러지요 아가씨들이 보면 다 도망갈 거예요 그런데 그

고향이 정이 들었습니까 농사꾼은 그 집에 정이 들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쭉 순회를 하다가 구에 척 오게 되면 아주 인상이 다릅니다

전라도를 가는 것과 경상도를 가는 것은 아주 느낌이 달라요 그런데 경상

도 중에서도 구는 제일 인상에 남은 도시입니다 도시로 말하면 경상도

에서 구가 몇 번째 도시지요 두번째이지요 그런데 선생님 생각으로는

첫번째 도시 같습니다 좋아서 그렇습니다 구를 선생님은 좋아합니다

985168 구 하면 선생님의 뇌리에서 아주 잊혀질 수 없는 곳입니다 구

를 생각할 적마다 지금부터 10여년 전 생각이 간절합니다 선생님이 아주

단한 마음을 갖고 복장을 쥐어 박으며 기도하고 결의하고 맹세하던 시

절이 생각나 감회가 깊습니다 언제든지 구 하게 되면 여기서 한번 멋

지게 싸워 가지고 하나님의 한 때를 이루어 드리자 하던 것이 생각나 잊

을래야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여러분 좋아요 「예」

그러니 여기 살고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도 한번씩 고생을 실컷 해봐야

됩니다 구를 표해서 나아가 경상북도를 표해서 뜻 앞에 충신의 도

리를 세우겠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경상북도를 책임지고 찾겠

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는 전부 다 나가야 됩니다 나가서 무슨

활동을 하느냐 거꾸로 쳐박아 놓고 유도 같은 걸로 날려 보고 싶습니다

왜 앞으로 구를 우리 뜻 가운데로 끌어오려면 구 전체를 마음 로 요

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거 혼자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젊은 사나이들 그리

고 젊은 아가씨들을 동원해서 내가 기술을 부려 보려고 합니다 명령을 하

겠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선생님의 과거에 분했던 마음에 비례

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분했던 선생님의 한을 풀 수 있는 자신을

가진 사나이와 아낙네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오면서 무슨 말을 해줄까를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을 할까

씁쓸한 말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씁쓸한 말을 해야 될 것 같았습니

다 그렇지만 어디 그럴 수 있어요 나쁜 말은 싫어하는데 말이에요 섭섭

한 마음을 눌러 놓고 여러분을 위해서 좋은 말을 해줘야지요 그러니 얼마

나 처량합니까 이럴 때는 아 하나님께서 바로 이런 심정을 지니셨겠구

168 하늘의 용사

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들도 그렇잖아요 자기 자식이 잘못해도

사랑하기 때문에 정이 들었기 때문에 자기 분풀이를 하지 못하고 좋은 말

을 하지요 여러분도 이런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는 한마디로 욕을 하려고 딱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욕을 듣겠습니까 들을 거예요 여기 구의 여러분들은 언제든지 그런 것

을 알아야 됩니다 전번에 1차 2차 3차에 걸쳐 부흥회를 했지요 또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경북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하지만 앞으로 어

느 교회보다도 더 큰 통일교회를 여기 구에 짓겠습니다 경북지구 양반

들 광이지요「예」

구 사람들은 뼈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몰랑몰랑해요 그렇다고 구

사람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뼈 없는 사람들 같은 게 구 사람들

이에요 그렇지요 경북 사람들은 신랑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 충북에서부터 경남을 거쳐 구에 척 들어오니 골목에서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렇지만 참았지요 그래서 구에 와서는 마음놓고 못 다니

겠어요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앉을 때도 가만히 앉아야 될 거예요

왜 덩치가 큰 사람이 한번 깔고 앉으면 남아나지 못할 테니까요

사람이 필요하다

여러분 우리 교회 지구 중에서 여기 구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합니다

그러면 여기 초라한 본부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초라합니까 끌

끌합니까 말할 수 없지요 끌끌하다고 했다가는 한마디 들을 테니 가만히

있을 수밖에 앞으로는 경북지구 즉 구교회가 제일 클 거예요 이런 생

각들 합니까 이런 생각을 해요 안 해요 답을 해요 안 하더라도 선생

님이 물으면 예 하고 답을 할 줄 알아야지요 어때요 그렇게 하겠어

요 안 하겠어요「합니다」언제요 언제 할 겁니까 마음으로만 하고

있다고요 그러면 안 됩니다 실제로 해야지요

우리 본부교회에 가면 훌륭하지요 본부교회 가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

다 본부교회는 훌륭하지요 선생님은 그렇게 훌륭한 집에 사는 사람입니

다 서울에 가면 말입니다 근처에 코딱지 같은 작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

169

다 거기다 언제 내가 돈을 몇천 억을 뿌려 가지고 한꺼번에 전부 집을 짓

게 하고 싶습니다 돈이 생기면 눈을 꼭 감고 그 일부터 하고 싶어요 지

금은 아주 눈뜨고 볼 수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큰집을 원치 않습니다 그만하면 됐어요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집보다는 사람입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을 위해 악과 투쟁

할 수 있는 사람 뜻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도 아끼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경북지구 본부는 초라하지만 경상북도 사람들은 어떻습니

까 서울 사람들이 경상북도 사람들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보리문둥이라

구요

가만 보면 정치한다는 경상도 사람들은 문전까지 가서 싸움을 합니다

한바탕 싸우다가도 문전에 가서는 단결해야 할 텐데 뿔뿔이 흩어져서 논단

말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보십시오 그런데 전라도 사람들은 문전에서

사바사바 해서 들어간 다음에 싸웁니다 그것이 경상도 사람과 다른 전라

도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복귀노정에서는 경상도인들의 기질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원수들과 싸울 때는 작전계획을 세워 가지고 총공세를 취해야 되

기 때문에 단결해야 됩니다 단결해야 돼요 사람이 단결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집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어떤 나라의 임금이 아무리 싸

움을 잘한다고 해도 수많은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람이 있

어야 합니다 나라를 살리는 데도 집이 아니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현재 한국이 망해 간다며 야단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한국에 좋은 집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학박사가 없어서 한국이 이 꼴이 된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있긴 있는데 단

결을 못 해서 문제입니다 나이 많은 양반들은 수염을 떡 쥐고985168어 너희

들이 뭘 아느냐 우리의 말을 들어야 한다 우리 노인을 위해서 뭘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해야지 하고 또 젊은이들은 젊은이들 로 할아버지 할머니

들과는 세 차이가 난다고 야단들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해요 그러면 안

됩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위해 오직 소망을 갖고 하나의

운동을 전개하면서 그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 것은 전부 다 쳐부숴야 합니

170 하늘의 용사

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우리 경상북도 식구 여러분 집이 크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집

이 작다고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본부교회가 크잖아

요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것은 집이 아닙니다 집보다는 사람을 요구하

고 집을 치장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치장하기를 바랍니다 치장하는 것도

겉보다는 속을 치장해야지요 그래 가지고 어느 누구도 나의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다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간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잘난 사람이라 해도 그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야 해요

한번 마음으로 결정을 하든가 맹세를 해서 마음문을 딱 잠가 놓으면 누

구도 열 수 없는 사람 내가 잠갔으니 나만이 열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합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구에 와서 여러분을 쭈욱 돌아보았는데 말이에요 나는 많은 사람

보다도 젊은 사람들을 볼 때에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이 요전에 제

1세 는 지나가고 제2세 가 온다고 얘기한 것 생각나지요 지금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들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이 이마가 까지고 머리털

이 다 빠지도록 반백이 되도록 통일교회를 반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아들딸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 손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선

생님이 가진 확고한 신념입니다

제1세는 광야에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될지라도 제2세에게는 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반 하는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런 생각에 반 할 자신이 있거들랑 나

오십시오 한번 결해 봅시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보자는 것입니다 이

런 나의 신념은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갑니다 누가 반 를 하고 뭐 나라의

힘을 동원해서 반 를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봅시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제2세들의 교회입니다 어딜 가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한번 팍 차도 굴러가기만 할 뿐 변해서는 안 됩니다 굴러가도 흩

어져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똘똘 뭉쳐 불어나면서 굴러가야 합니다 나

는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도 툭 차면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이 좋지요

171

선생님이 가끔 통일교회 청춘 남녀들을 차 버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젊은

녀석들을 한번씩 냅다 차 볼거란 말입니다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

그러면 바위 덩어리에 부딪칠 것입니다 거기에서 정말 단단한 사람은

큰 바위에 부딪쳐서 피가 나도 그 자체는 깨지지 않고 오히려 바위 조각

을 묻혀 가지고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이 경

북에 왔으니 여러분을 바위가 있는 곳으로 냅다 차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내가 발로 펑 차면 머리도 깨지고 몸뚱이도 깨져 가지고 그냥 그

로 일자로 펑 떨어질 것입니까 그래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그런 용사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이념이 무엇입니까 통일이지요 통일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위에 만물상과 같은 미를 갖추

어서 빛을 발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

다 빛나야 됩니다 강하게 빛나야 됩니다 강한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

다 질겨야 됩니다 이러한 개인이 필요한 동시에 이러한 무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엮고 저렇게 엮어 놓아도 자유로이 뛸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이 필요합니다 뻣뻣해 가지고 탁 때리면 딱 부러지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

는 안 됩니다 능글능글해 가지고 요렇게 엮어도 저렇게 엮어도 바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때 나는 청춘 남녀들을 데리고 바

다에 나갑니다 바다에 가면 고기들이 많지요 휭 날으는 고기도 있고 뜨

는 고기도 있어요 그런 고기들을 잡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잡을 것이냐

매일 낚시질해서 잡을 것인가 아니면 손바닥만한 그물을 던져 가지고 잡을

것인가 저기 미국의 알래스카나 일본 같은 데 혹은 저 태평양에 그물을

던져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체를 건져내기 위해 그 그물을 잡아당길 때

나는 거기서 줄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

172 하늘의 용사

그렇지 않으면 태평양에 원자폭탄을 하나 꽝 터뜨려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부를 뜨게 해서 고기 사태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은 생각하기에 달

린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를 전부

흔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삼천리반도를 중심삼고 세계를 흔들어 보자는 거

예요 극동에서도 한국은 아주 형편없는 나라입니다 삼천리강토니 백의

민족이니 금수강산이니 하지만 처량한 나라예요 하지만 처량한 나라에서

처량하게 자랐지만 처량한 내용이 아닌 빛나는 내용을 가지고 세계를 요

리하려고 나선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지요

백의민족이 세계 앞에 꽝 부딪치면 어떻게 되겠어요 일년 전만 해도

우리 민족이 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세계 120개 국가

가 전부 통일교회를 반 하는데 그런 수많은 국가와 부딪치면 최후로 남

아지는 무리가 어떤 무리이겠습니까 통일교회 무리입니다 통일교회의 무

리가 최후까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미안하지요 몇 명 안 되는

통일교회 무리가 수많은 국가와 결해서 남아진다고 하니 미안하지 않아

요 왜 답을 안 합니까 앞으로 선생님이 물으면 입 딱 다물고 답하지

않기로 결의했어요

통일교회는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돈 한푼 없지만 뭐

하자고 하면 다 합니다 돈을 벌자 하면 무섭게 버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구하는데는 돈 가지고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

니다 사람도 아주 무서운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그 외 어떤 사조가 휩쓸려 들어와도 분별해서 심판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물론 나이 많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머리가

반백이 된 할아버지 할머니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 섭

섭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나도 나이 많은 축에 가깝습니다 나이 많은 사

람보다 젊은이 젊은 청년들 정열과 기백이 넘치는 젊은이들이 필요합니

다 그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단결된 국가라 할진 세계를 지배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어디 경상북도 사람들 그런 축에 가담할 용의가 있습니까 답한 사

173

람 손을 들어 봐요 어유 자 내려요

우리는 하늘의 용사

그러면 아까 부른 노래 하늘의 용사를 4절만 부릅시다 (노래 부름) 어

디로 용진해요 어떠한 세계요 본향의 세계 그 세계가 어디예요 동방

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가 뭡니까 현재 여러분의 입장이 찬란합니까

온 누리는 뭡니까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다 들어갑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사람이면 누구나 온 누리에 속합니다 온 인류는 뭡니까 형제라

구요 형제라면 그것도 큰일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형제가 몇이냐고

물어보니깐 많습니다 동생들이 많아 가지고 자꾸 뜯어 가니 걱정입니다

장가도 보내야 되고 세간도 마련해 주어야 되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에게 온 인류가 형제가 되면 어떻겠습니까 어떻게 하

겠어요 온 인류가 진짜 형제가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사람에게 형

제가 필요하겠습니까 이런 것 생각해 봤습니까

여러분 그런 형제가 필요합니까 진짜 필요해요 얼만큼 온 누리 만

큼이라구요 그래요 필요합니다 절 적으로 필요합니다 얼만큼 필요하

냐 생명을 바칠 만큼 필요합니다 왜 그 사람들이 아니면 그 형제들이

아니면 크나큰 선의 일족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의 일족이란 한

사람 가지고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한 나라 가지고도 안 됩니다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 할 것 없이 노랗고 빨갛고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모두 형제

가 되어야 합니다 전부가 섞여서 형제가 돼야 해요

그러면 형제가 무엇입니까 얼굴이 비슷하면 형제입니까 밥을 같이 먹

으면 형제입니까 쌍둥이같이 옷을 똑같이 입으면 형제입니까 아닙니다

핏줄이 같아야 형제입니다 그 다음엔 부모가 같아야 합니다 물론 부모가

있어야 핏줄이 생기겠지요 형제가 되기 위한 제일 요건이 뭐냐 하면 부모

가 같은 것입니다 부모가 같아야 형제예요 이복형제도 있긴 있지요 그

리고 의형제도 있지요 그렇지만 어떤 형제가 되어야 합니까 동복형제가

되어야 합니다 어때요 동복형제가 될 자신 있습니까 그것이 문제입니

174 하늘의 용사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 앞으로 이루어질 새로운 세계 온 누리에 찬란

히 빛날 새로운 문화세계의 중심이 무엇이냐 참부모 인류의 참부모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선의 부모는 길이 받들어 모셔야 됩니

다 받드는 데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측면에서 받들어야 됩

니다 그리하여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 하나의 세계의 주인공으로 태어나서 하나의 가정의

아들이 되든가 딸이 되든가 해 가지고 세계를 마음 로 주관하며 천하를

주름잡고 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락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세계를 다시 복귀하자는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무슨 세계 둘의 세계 아닙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무슨 세계인가 통일된 세계입니다 지금까지 통

일교회를 볼 때 밤이나 낮이나 한국에서 문 선생 혼자 허덕이니 문 선생

은 사람이 아닌 줄 알지만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 잘못 안 것입니다 나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고 봐라 고인 물

은 언젠가 썩는다 어차피 시 의 사조는 우리 말씀을 드러낼 것이다 지

금까지 역사노정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이고 충성을 해서 길러온 사람이라

도 하루 아침에 돌아올 것이다 하며 자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주장하는 구교의 신앙관과 신교의

신앙관 그리고 학박사들이 주장하는 신앙관 또 무슨 교회 무슨 교회

에서 주장하는 신앙관은 우리 통일의 이념 우리 통일교회의 신앙관과 부

딪쳐서 흡수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두고 보면 압니다

여러분 연날려 봤습니까 연을 날릴 때 연줄에다가 사기 가루를 싹 발

라 가지고 날리면 바람에 기분 좋게 날지요 그런데 옆에서 시시한 연이

날고 있어 봐요 쓱 면 여지없이 휙 잘려 나갑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

통일의 무리에게 연결되어 있는 하늘나라의 닻줄과 기성교회의 닻줄과 어

디 한번 부딪쳐 보자 이겁니다 어느편이 끊겨 나가나 정의에 입각한 선

의 줄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통일세계지요 통일세계입니다

통일된 그 세계에는 하나님도 그 속에 들어가 계시기를 좋아하십니다 그

175

래서 좀 나오시라고 해도 가만있어라 그럴 사정이 있다 하시며 안 나오

십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참부모로 오시는 주님 재림 이상

을 갖고 오시는 주님도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해도 보나마나 안

나오실 것입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 통일교회의 이상한 것이 그것입니다 통일교회 맛을 안 사람들은

통일교회에 턱 들어선 날로부터 나가려 하질 않습니다 벌이 꿀맛을 알면

말입니다 거기에 머리를 박고 뒤꽁무니를 까불까불하며 계속 붙어 있습니

다 벌이 꿀맛을 한번 보고 거기에 붙어 있으면 핀셋으로 꽁지를 딱 집어

서 잡아당겨 봅니다 그러면 몸뚱이가 딱 떨어지지요 그래도 안 나오거든

요 선생님은 벌을 많이 관찰해 보아서 그런 것을 잘 압니다 우리 통일교

인들은 그래야 됩니다 한번 맛을 들이면 누가 오라고 해서 오는 것이 아

닙니다 스스로 오는 거지요 내가 오늘 구에 왔지만 누가 오라고 해서

왔습니까 오라고 해서 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판단에 의해서 왜

가는가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다녀야지요 한번 맛을 들 다 하면 누

가 오라 가라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입니

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우리 교회에 못 들어오게 핍박을 해볼 생각입니

다985168너 통일교회 다닐래 하고 말입니다

이리하여 이념적인 형제 하늘을 위주로 한 형제가 되어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형제들은 타락

한 형제들입니다 사탄의 혈통을 받아 핏줄을 더럽힌 형제예요 그런데 참

다운 하늘의 인연을 중심삼고 형제된 무리와 세상의 무리가 부딪치면 어느

쪽이 끊겨야 되겠습니까 미안하지만 세상의 형제 즉 자기 혈육 친척이

라는 형제의 인연이 끊어져야 됩니다 세상의 인연 그보다 강한 무엇이

있어야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활동력을 갖추지

않고 그런 힘이 없이 통일이 될 것 같습니까 안 됩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그런 힘을 다 갖춘 사람들입니까 갖추기 위해서

모여 온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라 했는데 이거 누가 이

176 하늘의 용사

루겠다고 했습니까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거 남이 하는 것입

니까 우리가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정신을 통하여 정녕

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래야 맞지요

그래 가지고 그런 무리들이 형제가 되어서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

사 해야 됩니다 뭐가 자랑이냐 천하의 만민이 하지 못한 일 지금까지

역사노정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소망적인 일을 우리가 처리하고 요리하

여 만민의 한과 만우주의 한을 풀어 주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신납니까 그러니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하는 거지요 용사입니다 용사 용사란 무수한 적을 무찌를 수 있

는 기백과 용기와 연단된 장비를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우리는 통일세계를 향해 힘차게 용진하는 통일의 용사다 이

겁니다 이렇게 용진해 보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보십시오 자 그럼 이제

됐어요 한번 더 불러 봅시다 하늘의 용사 4절 시작 (노래부름)

방금 부른 노래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985168하늘의 용사985169입니다 하늘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지요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하나님의 심

정을 알아야 됩니다 나라의 충신이 되려면 군왕의 심정을 알아야 되고

부모 앞에 효자가 되려면 아버지 어머니의 심정을 알아야 되듯이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전

의 심정과 창조 당시의 심정 또한 창조 이후 인간이 타락할 때의 슬픈 심

정과 그 슬픈 심정을 품으시고 복귀역사를 엮어 나오시는 복귀의 심정 그

리고 복귀된 이후의 세계를 소망하시는 그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천당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믿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저 믿는 것입니까 나라를 저버리고 세계를 저

버린 가운데서 믿을 것인가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 이겁니다 이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그저 믿으면 구원 얻는다고요 염불하는 것도 믿는 것입니

까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고 하면 답 못 하고 낑낑거립니다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는 데는 어느 정도까지 믿

어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의 뒷골목까지 하나님의 소원 끄트머리까지

믿어야 됩니다 믿음이란 그저 할 수 없이 하는 놀음이 아니에요 얼마나

177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보고 내가 네 아버지이니 믿어라 하는 것 봤

습니까 불량배에게 내가 정녕 네 아버지니 나를 믿어라 한다고 해서 그

불량배가 믿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

보고 나를 믿으라고 믿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이니 얼마나 처량해요

천국은 심정의 세계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데는 어떻게 믿어야 되느냐 개인을 하는 하나

님의 사정은 어떻고 가정을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사탄을 해 싸우시는 하나

님의 심정은 어떤지 또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인지 알고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누가 그걸 알았습니까

예수 믿고 천국 간다고요 그럴 것 같으면 아주 하늘 보좌까지 가서 호

령하지 왜 그러고 있어요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내가 계에 가 보니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지상에서 잘 믿었다는 한국 목사들을 계에 가서

일부러 만나 보려고 했으나 어디 있는지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알아보니

먼 곳에 가 있었습니다 천국 가려면 가 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입

교한 여러분들은 기성교인들이 천국 가는 길이라고 믿고 나가는 그런 길을

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천국은 그렇게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

다 계를 샅샅이 뒤져봐도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우리는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부터 알아야 합니다 풀 한 포기에서

부터 만물을 지으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겠습니까 피조물 하나하나를

지으실 때마다 그 정성 위에 소생하는 만물을 보시고 얼마나 기쁘셨겠습니

까 그 심정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신학 서적을

찾아보십시오 이런 내용이 있는지 세계의 신학 서적을 전부 다 봐도 없

을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지 알게 뭡

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선언하시기를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

이 이미 땅에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하셨습니다 또

내가 마땅히 받을 세례가 있나니 그 세례를 받을 때까지 나의 답답함이

178 하늘의 용사

어떠하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왜 답답하셨겠습니까 유 민족이 틀렸기

때문에 그것을 시정하거나 혹은 뿌리째 청산해 버려야 되겠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오늘날도 갖은 수모를 받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을

세워야 합니다

자유당 때부터 지금까지 3정권을 거쳐오면서 통일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하지만 통일교회는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

서서 말하는 이 선생님은 30억 인류가 들어도 못 당할 사람입니다 아무

리 뭐 어떻고 어떻다는 사람이라도 나를 굴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논리적인 이론을 들어 결론을 내려서 추궁을 해도 내가 아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이념은 없습니다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못 한다는 것입니

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의 물음에 답할 자신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배포를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신앙 길에서는 이러한 배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길고 크고 깊습니다 창세

전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이후 아담 해

와가 타락할 때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

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해서 하나님의 가슴에 얼마나 큰 못을 박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또 복귀노정을 걸어오시면서 얼마나 애절

한 심정을 갖고 찾아오시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복귀의 세계를 만

들기 위해 당신의 아들딸들을 처참한 죽음의 고비로 몰아넣으시면서 참고

가라고 권고하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애절했겠는가를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최후의 하나의 중심존재를 통하여 이 죄악세계를 청산하

고 하나님의 심정적인 한을 해원해 드려야만 뜻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온종일 들여다 보십시오 이러한 내용이 있나 하나님의 심정이

있나 보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기

름을 바르고 실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했잖아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심정이란 인류가 공히 바라는 소망의 심정이

요 만민이 인연맺지 않으면 안 될 심정이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찾아오시

는 심정입니다 그 역에 있어서는 천지를 전부 다 포괄할 수도 있고 전

체를 감싸고도 남을 수 있는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179

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이 심정을 통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사람이 문

제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게 되었

습니다 아담 해와가 자라서 인격을 완성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갔더

라면 인격을 완성한 자로서 성숙한 단계로 들어갔더라면 하나님은 그들

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심정을 상속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

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천적인 부부를 만들

어서 혈통적인 가정을 만들려고 하신 것입니다

원래 아담 해와는 이러한 엄청난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받아서 심정의

기반 위에 인류의 참시조가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손만 후

손들이 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러한 심정의 터전을 잃어버렸으니 이것이 왈 타락입니다 그리하여 사람

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

렸고 하나님의 심정을 닮을 수 있는 인격을 잃어버렸고 인격 위에 세워

져야 할 말씀의 목적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3대 요건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심정과 인격과 말씀으로 심판하는 것입니다 얼

마나 잘 믿었는가 하는 것으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심정의 중

심이 있습니다 하늘땅을 중심삼고 하나님께서 세워야 할 단 하나의 심정

의 중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인격

의 중심이 있습니다 또 이 인격과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신 말할 수 있는 말씀의 중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심판의 3 요

건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씀심판이 제일 먼저 벌어집니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는

말씀심판이 먼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의 사조는 무엇

을 찾아 나가는가 진리의 세계를 찾아 나갑니다 문화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가는가 하나의 문화세계를 향할 수 있는 이

념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사조는 사상과 주의를 통해

180 하늘의 용사

나왔지만 만민이 하나될 수 있고 만민이 화할 수 있는 하나의 말씀 기준

을 세우지 못한 채 막다른 골목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에 하늘땅을 표해서 공산주의자들도 녹여

내고 민주주의자들도 녹여내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말씀이 나와야 합니

다 진리를 추구하는 이 세계에 하나의 말씀이 나와서 지금까지의 진리를

심판해야 되는 것입니다

인격심판이 있기 전에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수많은 교파와 교

단이 있는데 그들은 각기 우리 교회를 다녀라 우리 교파를 믿어라 우리

교단을 믿어야 천당 간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장담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아직까지 인간 세상에는 참된 진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족

과 국가를 초월하고 세계사조의 주의나 사상을 초월하여 전체를 화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전체를 통일시킬 수 있는 진리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교파 지금 사람들이 믿고

있는 신앙관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의나 사상의 체계를 가지고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없는 것이요 인류를 구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러므로 예수가 다시 와야 됩니다 예수가 다시 와야 되는 거예요 다 이루

었으면 무엇 하러 다시 오겠습니까

앞으로 세계적인 진리심판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장로교

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혹은 여호와의 증인 등 수백 개의 교파가 있습니

다 그 가운데 우리 통일교회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그러면 이 중

어느것이 참일 것인가 참은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즘 기성교회의 목사들 가운데에는 비 리에 통일교회를 연구해 가지

고 나보고 만나자고 하는 목사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나를 만나보면

자기들의 신앙이 잘못된 것을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장로들은 목사들이

통일교회 믿는다고 큰일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말씀을 조금만 들

어 보라는 것입니다 화젯거리가 되어서 자연히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

고 연구하면 걸려들고 걸려들면 모두 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

람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은 내가 알아요 언제든지 만나 보자 이겁니다

181

역사의 흐름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신념 위의 원리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역사 가운데 먼저는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진리와 화합할 수 있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주의 사상이

라는 것이 나와서 오늘날 세계의 사조를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주의 사상을 중심삼

고는 국가와 민족 관념을 초월하지 못합니다 또 일국의 전통 같은 것도

초월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때에 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현사회제도 앞에 머

리를 돌리는 오늘의 기독교가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다 때려부숴야 됩니다 썩은 것을 알고 근본적인 수정을 해야

됩니다 이제 전부 다 불살라 봐서 타는 것은 버리고 남은 것은 다시 가

꾸어서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최후까지 남아질 것은 진리

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을 수 있는 하나의 진리가 있어야 됩니다 진리 가

운데에서도 세상의 주의 사상을 전부 규합해 가지고 하나의 진리로 남아질

수 있는 참된 진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교회입니다만 나는 교회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어 교회라는 간판을 붙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교인들이지요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처량한 줄을 여러분 기도할

때 느낍니까 진정한 교역자라면 이러한 것을 잘 느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젊은 남녀가 알아야 할 것은 진리에 입각한 새

로운 세계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에 부합될 수 있

는 내적 인격이 진리의 터전 위에 소생되지 않으면 시 의 사조에 쫓겨 나

갈 것입니다 진리심판이 있고 그 다음에는 그 진리를 중심삼은 인격심판

이 있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진리와 인격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통

과해야 되는데 그것이 심정심판입니다 끝날에는 이와 같이 진리심판 인

격심판 심정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는 예수님의 참다운 말씀 마태복음을 비롯한 4복음서에

182 하늘의 용사

있는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지 못한 참다운 말씀 마음속에 품고

서도 사탄세계의 원수들 앞에 말할 수 없었던 그러한 말씀이 없습니다

나는 이것을 위해 살았고 이것을 위해 죽을 것이다 할 수 있는 참다운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의 제물로 죽어가서 인류의 죄를

속했다고 한 것은 바울의 주장이지 예수님의 주장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 바울이 주장한 내용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앞에 참다운 인격자요 만인류 앞에 참다운 인격자로서

자기가 출발할 때의 사정과 마음속에 품은 내용을 상속해 줄 수 있는 참다

운 신앙의 아들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고 싶어했던 참다

운 말씀이 어디 있느냐 성경에도 없습니다 묵시록 14장의 14만 4천 무

리라는 말을 보십시오 얼마나 애매합니까 첫째 부활이란 말은 또 얼마나

애매합니까 이걸 믿고 어떻게 첫째 부활에 참석하겠습니까 시험 출제관

은 이렇게 출제했는데 답은 저렇게 써넣었다면 시험에 패스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생애를 통하여 하고 싶었던 참다운 진리의 말씀은 아직 나오

지 않았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 말씀과 일체된 생활을 하고 싶

었으나 그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즉 그렇게 다 살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

의 심정을 땅에 심어 놓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와야 되

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름 타고 와서 될 것 같습니까 구름 타고 와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허망한 소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구름 타고 오지 않는다고 해서 사교라고요 언젠가는 그 사람들이

사교도로 취급당할 때가 옵니다

그렇다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2천년 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것을

다 부정하느냐 아닙니다 알아봐서 사실이 아닌 것만 부정합니다 계에

들어가서 샅샅이 뒤져 보아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욕을 먹으면서도 그 내

용을 가지고 세계를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말씀은 985168그럴 것이다가 아닙니다 그렇다입

니다 진리가 그럴 것이다 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물리나 화학공식에

서도 그럴 것이다 하는 말은 없잖아요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증적이

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결과가 나와야 됩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985168그럴

183

것이다가 아니라 그렇다입니다 그럴 것이다 하던 때는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심정이란 것도 막연한 심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심정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인격도 구체적인 인격입니다 막연한 인격이 아니에요 말

씀도 막연한 말씀이 아니라 구체적인 말씀입니다 이 구체적인 심정과 인

격과 말씀은 보편타당성을 가지고 이 현실세계에 부합되고 이 현실세계에

서 원한 위치를 결정지어 현실세계의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이

어야만 합니다

영원히 주고받는 본성의 인연

우리 통일교회의 성가 가운데 하늘의 용사가 그런 내용입니다 이 노래

의 내용은 첫째가 심정입니다 1절을 한번 읽어 봅시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입니다 진리의 인연으로 세계가 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생명의 원천인 사랑에 의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죽

고 산다는 것입니다 진리는 길잡이입니다 실체와 관계를 맺기 위한 다리

와 마찬가지요 심정을 전달하기 위한 중간 형태입니다

985168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할 때의 심정은 무슨 심정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이 심정은 하나님이 지금까지 타락한 이 세계를 하여 한을

품고 탕감복귀해야 할 한의 심정이 아니라 해원하고자 하는 심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6천년 동안 맺히고 맺혔던 그 모든 한을 해원해 드리고 충

효의 아들딸로 나타나 아버지여 당신께서 과거에 이런 곡절을 거쳐오셨

다는 것을 오늘 저희들이 마음으로 알았사옵니다 과거 저희의 선조들은

저끄러진 이 역사노정에서 당신의 고충과 한을 풀어 드리고 당신의 뜻을

받아 성사시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사옵니다 그러한 모든 심정을 오

늘 저희가 전부 해원성사해 드리겠사옵니다 이것이 당신의 심정이 아니옵

니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해원의 심정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먼저 하나님

의 한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한은 당신께서 참으로 사랑

하실 수 있는 개인을 찾지 못한 것이요 가정을 찾지 못한 것이요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가 하나님

184 하늘의 용사

의 세계입니까 다 망해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첫째 소원이 무

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찾고자 하신 개체가 한의 조건으로 걸려 있으니

985168저로 말미암아 생긴 모든 한의 조건을 제가 풀겠사오니 받아 주시옵소

서 할 수 있는 개체로서의 해원성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

하여 가정이 해원성사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해원성사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이 부르는 이런 성가는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그 다음에 하나로 묶어 주신이지요 하나로 묶어

주신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지 않고서는 절 로 하나되지 못합니다 인간의

권력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으로 볼 적에 세계는 하나입니

다 하나로 묶어 주신 본성의 인연 이것이 본래의 우리의 인연입니다 타

락한 이 세계의 인연은 우리의 인연이 아닙니다 하나로 묶어 주신 이 한

심정이 본래의 인연입니다

그 다음에 원히 주고받는 우리의 본향이지요 본성의 인연에 의해 하

나로 묶어짐으로 말미암아 원히 주고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일시적으

로 주고받아 가지고는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너를 좋아하

고 네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뭐 어떻고 하더라도 그것은 원히 주

고받을 수 없습니다 왜 타락한 세계에서의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성의 심정을 중심삼고 원히 주고받는 거기에 비로소 우리의 본향이 벌

어집니다 그 다음에 비로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행복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명사가 있습니다 좋은 명사 나쁜 명사가 많이 있어

요 그 가운데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어요 하늘땅에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명사는 모두 내 것입

니다 내가 욕심이 좀 많습니다 이거 미안합니다만 나는 행복이란 말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선생이 무척 독선적이

라고 할지 모르지만 행복이란 명사는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이란

185

명사 뭐 세상에 좋다는 명사는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그것은 다 깨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 사람들이 선진국가라고 자랑을 해도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다 뒤넘

이치는 것입니다 행복은 보관되어 있는 연고로 그들은 관리인들에 불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계에서 최고의

화를 누릴 수 있는 입장에 있으니만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조롱하는 데

들어가서도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진

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따르는 통일교인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는 봅니다

보기에는 처량하고 비참하지만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심정이 하늘땅과 더

불어 운행하고 하늘땅은 우리의 심정과 더불어 운행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가치를 백 퍼센트 이상 높여서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식구들입니다

이런 행복과 이런 만족과 이런 이념과 이런 신념을 누가 지배할 것이냐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박사들이라

고 해도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 선생은 지배할 수 있습

니다 어때요 그럴 것 같아요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되

어 있거든요 잘났든 못났든 통일교회 선생님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

다 세계에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을 신할 사람이 없다

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왜 심정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까 불행한 사람입니까「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여러분 점심 먹습니까 못 먹습니까「먹습니다」

선생님은 옛날에 옷도 누더기만 입고 감옥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취미처럼 했습니다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 질서정연하게 잘 합니다 경력

이 많거든요 또 감옥에서 최고형을 받은 자 혹은 별의별 범죄자들과 어

깨를 같이하고 생활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검소합니다 그

들에게 한번 얘기했다 하면 잘하지요 당신은 과거에 이렇게 이렇게 살았

구먼 그래 하고 시작하면 얘기를 잘 들어요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통일

교회가 출발할 때도 목사가 들어오면 문전에서 당신은 이런 저런 사람이

186 하늘의 용사

구나 하고 한바탕 냅다 때리고 야단을 치곤 했습니다

통일교회 맨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은 전도받고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들어오면 전부 다 자기들이 가던 길을 바꿔 가지고 전도를 출발했

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도를 나가다가 길에서 발이 붙어 여기 아무 교

회 아무개 장로가 있으니 가서 전도해라 하는 계시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현세에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통일교회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한국 백성이 통일교회를 모르면 안 됩니다 요전에 부산

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일본 같은 나라도 앞으로 통일교회 이념을 모르

면 안 됩니다 일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이념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벌써 상류계급 사람들은 선생님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통일교회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못나고 어리석은 비난 기세에 사라질 통일교회라면 문 선생은 벌써

보따리를 싸 둘러메고 사라졌을 것입니다 미국에는 명년까지 50개 주에

통일교회가 들어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바쁩니다 이번

에 순회하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없는데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무량의 심정 속에 계신 하나님

세상에서는 통일교회가 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호출을 받고

법정에 다닐 때 미국에 전도사를 파견했고 일본에 전도사를 파견했습니

다 그 당시에 선생님은 10년 후에는 너희들을 추월한다 그러니 무슨 작

전을 써서라도 너희들 하고 싶은 로 해라 하 습니다 나는 갇혀 있지만

우리의 뜻은 한국을 투망질한다는 것입니다 투망질이 뭔지 압니까 포위

작전을 한다 이겁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내가 내 나라를 파괴시키는 공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민족을 세계 앞

에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민족으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세계

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암흑가의 괴수들이 전부 다 내 손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

187

입니다 그것이 지금 착착 진행되는 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문 선생이 이제는 폭력 조직과 손을 잡았다고 욕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내게는 목적이 있습니다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아다가 요리해서

회개시켜 가지고 하늘의 선각자로 세울 생각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

다 몰라요 오늘 통일교회가 이만한 기반을 닦기까지의 복잡함은 지금

한민국 행정부의 복잡한 정도가 아닙니다 사방에서 사회단체들이 나 하나

를 낚아채서 잡아치우려 했지만 나는 안 걸렸습니다 여러분 이제 조금만

더 일본이라든가 각국 나라에 기반을 닦아 놓으라는 것입니다 큰 포부를

갖고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 여러분을 보게 될 때 앞으로 큰 무 를 앞에 놓고 세

계를 주름잡을 시 는 찾아오고 있는데 오늘날 눈이 똑바로 박히고 사상

이 올바른 사내녀석들과 아가씨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나는 그런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오는 과정에서

얼마나 시련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게 해놓

고 죽을 지경까지 들여보내십니다 그렇게 매정한 분이에요 동정이 뭡니

까 매정하십니다 피를 토하고 쓰러져도 몰라라 하고 발길로 차버리십니

다 그렇지만 나는 천정을 알았기에 그것을 참고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은

맨 끝에 가서 통곡을 하십니다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고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다 하시며 통곡을 하시는 거예요 그

러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느냐 이러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

다 나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를 핍박하고 반 하는 것을 나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원수시하지 않습니다 몰라서 그런 것이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 기성교인이라면 나도 그렇게 반 했을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있

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거기서 그들이 통일교회를 반 할 때의 교세

이상의 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여러분을 찬양하고

어 주겠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반 받은 후에도 반 받을 때 이상의

188 하늘의 용사

교세를 갖지 못할 때는 저주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교라 하고 이단자

라 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그때보다 더 발전하고 그 이상 잘 되어야지 그

렇지 않으면 꺾여 나가게 됩니다 이런 것은 지금 할 얘기가 아니지만 여

러분은 이런 것을 알아야 됩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1절은 심정을 중심삼고 나가야 된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에 2절로 가서

봅시다 뭐가 나옵니까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무한한 인격이 어

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입니다 수많은 권세자들과 수많은 유 교인들이 예수님의 인

격을 침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역사의 도상에서 그들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히려 역사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예수님의 인

격은 길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원한 인격입니다

그러면 이 무한한 인격은 어디로부터 시작된 것이냐 예수님 자신을 위

주로 해서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심정적인 인연

으로 말미암아 형성된 인격이기 때문에 무한한 인격이 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한한 인격입니다 유한한 인격은 나도 싫습니

다 오늘 좋다가 내일 나쁜 것은 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들이 옳습니다 선생님이 한번 믿어 주면

그 로 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반 하고 비판해도 그 로 해요 이상하

지요 선생님이 믿어 줬던 사람은 끝까지 기도하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

이 기도하면 계에서 선생님을 따라가라고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데 만약 그들이 반 하고 기도하면 계에서도 됐다 통일교회 문 선생을

끊어 버려라 하면 좋겠는데 반 하고 진정으로 기도해 보면 이 못된 것

아 내가 그만큼 가르쳐 줬는데 모르느냐 반 와 체면을 무릅쓰고 찾아가

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은 그들이 철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런 일이 많습니다

또 반 하던 사람들이 길가다가 나를 보면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가지

고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몸둘 바를 몰라해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189

정도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선생님은 가끔 그런 구경을 합

니다 한번 믿어 주면 세 번 이상 하늘이 처리하기 전에 먼저 처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신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한번

믿어 줬으면 더구나 이념을 중심삼고 맹세를 했으면 그 이념이 망하든가

흥하든가 끝장이 난 후에 판단을 해야지 그 전에 판단을 하면 선조의 공

적을 전부 다 홀딱 빼앗기는 것입니다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할

때의 무한한 인격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자연히 그 무엇을 발하

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뭡니까 지으신 만물들의 광의 등 지요 그런

인격은 온 만물이 추구하는 소망의 등 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생명이

솟구치는 것이지요 그런 인격을 갖추었으면 그건 죽은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것입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생명이 약동하

는 그 자체가 본래 하나님이 창조 당시에 지으신 본연의 모습입니다 그것

이 곧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소망의 가치로써 꽃피우리라 비로소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소망하시던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서 만세에 꽃 향기를 피운

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인격입니다 알겠어요 여러

분들도 그런 인격을 갖추기 위해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렇지

국가를 위한 제물의 길

그 다음 3절은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

우리가 지금 움직여 나가는 것은 세상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돈을 안 주면 일을 못 한다 월급을 받지 않으면 이 몸뚱이가 하루도 움

직일 수 없다 보수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월급 받습니까 월급을 주긴 뭘 줍니까 한푼도 안 주고

도리어 바치라고 합니다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렇죠 여러

분 어때요 돈주지 않아도 일하지요 돈이 없어도 일하지요 여자들도 그

렇지요 이거 얼마나 처량합니까 여러분을 놓고 가만히 생각할 때에는 깨

깨 고생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는 민족을 표해서 제물적인 입

190 하늘의 용사

장에 섰기 때문입니다

자유당 때 이승만 박사가 통일교회 문 선생 말 한마디만 들었더라면

오늘날 이 나라가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이기붕이 절 죽지 않습니

다 박 마리아가 절 로 망하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압니

까 그런데 이 박사가 반 를 해서 나라를 망친 것입니다 그때 내 말만

들었으면 공산당은 벌써 다 없어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그런 것입

니다 만약 그때 이 민족과 기성교회가 통일교회 문 선생을 이단시하지 않

고 손만 잡았더라면 오늘날 세계적인 기준에 올라섰을 것입니다 또 기성

교회 목사들도 세계 120개국을 비행기 타고 왕래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

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 길을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랬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귀원리에서 배웠지요 40년이면 어떠한 기준에

올라간다는 것이 원리적으로 딱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북에 간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싸워야 될 입장이 되었을 때 야곱이

어디로 갔습니까 원수의 세계로 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이

북에 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남 땅으로 내려오는데 선생님은 이북

에 올라가서 공작을 해 가지고 다시 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광의 길이

변하여 십자가의 길이 된 것입니다

만일 그때 나를 환 했다면 오늘날 기성교회가 절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성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

민국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벌써 미국 백악관의 행정부는 우리

손에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통하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민족이 잘못한 것을 탕감해야 되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광의 출발을 하지 못하고 길이 막혀 옥

중에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일 에 3국가의 정권으로부

터 핍박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이 나라

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 습니다 일본에 가서 지하운동의 선봉이 되어

독립운동을 하 으며 북한의 황해도에 있을 때에는 사로서 연락하는 일

을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누구보다 강한 애국심을 갖고 일한 사람입니

다 일본에 가 있을 때에도 명승지를 한번 찾아가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191

헐벗고 못 먹으면서도 고학생들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을 위해서 갖은 고생

을 다했습니다 왜 한국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백성을 선생님이 저주하려면 얼마든지 저주할 수 있습니다 서러움

이 있다 해도 선생님이 당한 서러움 이상의 서러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

나 선생님이 핍박을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어떻

게 좌우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민족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구 때

문입니까 두고 보십시오 삼팔선이 해결 안 되고 있잖아요 트루만이 북

진파의 웅이라고 하던 맥아더의 말을 들었으면 1950년 9월에 끝났을 것

인데 맥아더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1953년 7월에 끝이 났습니

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역사가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

나 아는 사람은 아는 것입니다 이런 한 많은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

되 아는 사람은 피가 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술전략

이제 한국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문제에 해서 누구보다

심각하게 기도하고 기도한 사람이 통일교회 선생님입니다

1962년에 소련이 쿠바를 군사기지로 하기 위해 카리브 해역에 군함을

보냈을 때 케네디 통령은 해상 봉쇄령을 내리고 쳐라 이때에 쳐야만

민주주의가 자리 잡는다 고 했습니다 그거 참 잘한 일입니다 미국에 들

어가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이만큼 발전하기까지는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움직여 나오지 않았습니다 천도가

어떻게 나왔는가 천지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어떻게 하여야 천지운세

에 박자를 잘 맞추어서 필요한 사람을 필요한 곳에 배치할까 어떻게 제물

적인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인가 하는 남모르는 곡절과 싸움의 노정을 거쳐

서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그냥 생각하면 탕감할 것이

없는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과거에 한민족이 하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탕감복귀해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시켜 드려야 됩니

다 이스라엘 민족이 잘못해서 예수님이 고생을 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선

192 하늘의 용사

두에 내세워 가지고 사탄세계로 몰아넣으십니다 그리하여 맞게 해서 빼앗

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

회는 삼천만 민족에게 얻어맞고 있는 것입니다 한참 반 할 때에 선생님

은 석달 동안 서 문 형무소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출옥한 뒤에 사람을

보내서 형무소의 간수나 죄수들에게 문 선생이 어떠했느냐고 물어 보게 했

습니다 그랬더니985168허 말도 말라구 지금 생각해도 섬뜩하다 고 하더랍니

다 또 그 사람 한번 만나고 싶지 않소985169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내젓더랍

니다 그때 선생님이 미군 잠바에 물들인 작업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고

머리는 덥수룩해 있었으니 그들이 알게 뭡니까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입니

그리고 자그만 국민학생에게 너 통일교회 문 선생님을 아니 보긴 보았

니985169하면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 좋은 사람이니 나쁜 사람이

니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요 이런다는 것입니다

선전 잘 해준 거지요 그렇지요 선전 잘 해준 거예요 그렇지만 그러한

자리에서 좋다고 하는 날에는 통일교회에 싸움이 없어집니다 좋다고 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다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화가 도리어 복이 되는 것입니

요즈음 통일교회가 좋다 하는 운세에 올라갑니다 기성교회는 점점 떨어

져 내려가고 통일교회는 점점 올라갑니다 앞으로는 기성교회 목사 장로

의 제일 사랑하는 효자 효녀들을 데려다가 통일교회 문 선생님이 가르쳐서

전도 전선에 내보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스물 다섯 살 이하 손 들어 보세요 예 내리세

요 통일교회의 교인 평균 연령이 22세입니다 이들에게 불을 붙여야 되겠

습니다 비운에 처해 있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우리가 구원해야 되기 때문

입니다 선생님은 자나 깨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통일교회 문 선생이 이 나라의 통령이 되려고 비 리에 일하

고 있다고들 합니다만 선생님은 한국 통령 같은 것은 원치 않습니다

세계를 요리할 것입니다 미국의 존슨 통령이나 소련의 흐루시초프 알기

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193

그들이 뭘 압니까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가르쳐 줄 수 있

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한 희생의 대가

여러분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들어 보세요 통일교회 원리 말씀은 오

늘날까지의 역사상에 있었던 서적에서 나온 말씀이 아닙니다 신약성경에

도 없고 도서관의 수만 권의 책을 다 뒤져도 없습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단독 출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만

약 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목숨을 걸고 기도해 보십시오

세계에는 수많은 교회 수많은 교파 수많은 통인들이 있습니다 그

들은 전부 다 적으로 선생님의 제자 입장입니다 전부 종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엄청납니다 기성교회 목사 장로들은 잘 모릅

니다 그들한테 비판받고 그들한테 나가자빠질 원리가 아닙니다 이 통일

교회 원리를 찾아 놓은 이 선생이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얼

마나 많은 기도를 했는지 아십니까

엄청난 내용을 가지고 엄청난 싸움 엄청난 혈투전을 거쳐서 오늘날 이

땅 위에 통일이란 간판을 세우고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기독교를 모르

는 게 아닙니다 기독교를 하여 그들에게서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얼마나 고 했는지 모릅니다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그렇게 요구했지

만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실패한 기준을 붙들고 또 나갈 것

인가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계를 배후로 하고 나가서 나중에는 그

계를 요리할 수 있는 진리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귀의 길에 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움직임은 참이

아니면 안 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

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한 나라를 그런 입장에 세우면 세계는 문제없

이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만우주를 창조한 창조주로되

194 하늘의 용사

창조주로서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없는 하나님이 되었기 때문에 잃어

버린 자식들을 찾기 위하여 종의 몸을 쓰고 나오신 것입니다 자녀를 낳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고 한 나라 거룩한 땅을 찾기 위해 피땀을 흘려 나오

셨다는 것입니다 또 제물적인 입장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러 나오셨습니

다 하나님이 이런 길을 걸어 나오셨으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는 오늘날 우리들도 그런 입장으로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은

자진해서 고생의 길을 가자 눈물의 길을 가자 피땀의 길을 가자 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되 삼천만 민족을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삼

천만 민족 나아가서 세계 인류를 위해서 흘려야 합니다 피를 토하고 피

를 뽑아 가지고라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전도 원들 가운데에는 피를 팔아 가지고

전도하러 나간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선생님 마음이 어

떠했을 것 같아요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선생님도

위로부터 큰 사명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그런 걸음을 걸어왔습

니다 여러분도 응당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걸음을 걸어

나올 때 하나님께서 협조해 주시고 붙들어 주셨듯이 선생님도 그런 마음

을 갖고 여러분을 하나님과 인연지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

심삼아 가지고 그 속에 하나님의 아들딸로서의 광을 갖추어서 하늘땅에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날 한 날을 소망으로 바라보면서 1년 2년 10년 나

아가서 생애 전체를 바쳐 나가자는 것이 통일용사의 길입니다

나는 여러분 앞에 선생님이라고 하는 입장에 있지만 편한 것을 원치

않습니다 좋은 집을 사 가지고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

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나는 그런 것을 원치 않

습니다 나라를 갖지 못한 백성은 불쌍한 백성이요 그 가운데서도 자기의

민족 자기의 종족 자기의 가정을 갖지 못한 사람은 더욱 불쌍한 사람입

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현재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

여야 할 큰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볼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앞장세워 어려운 길로 내보내는 것입니

195

다 이것은 선생님의 개인적인 욕망이나 목적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절

로 아닙니다 여러분이 피를 뿌리고 땀 흘린 것을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쓴다면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는 하나님 앞에 거룩히 바쳐져

만민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재료가 됩니다 그 피가 희생의 피로서 뿌려

졌다가 다시 소생하는 날 만민이 그 앞에 머리 숙일 수 있는 한 날이 오

기를 소망하기 때문에 또 그 소망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그런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3절을 보면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가 나오지요 우리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악에게 점령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질서의 기틀 위에 참

을 세워서 악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참의 실체를 키워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뭡니까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지요 우리가 세워야

할 참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나라 이 민

족을 위하여 피땀을 흘리는 것은 결국 원한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천추만 의 후손들이 길이 찬양할 수 있는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야말로 원히 함께할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

다 이러한 가치들이 하나 둘 합해 가지고 점점 커져서 마침내 하나의 참

된 진리의 푯 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드높이 세워지는 진리의

푯 가 비로소 길이길이 빛날 양양한 선한 날을 단장할 것입니다 여기서

양양이란 한없는 것을 말합니다 선한 날을 한없이 곱게 단장한다는 것입

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매일 매일의 생활적인 감정을 생활적인 내용을

단장한다는 거예요 그럼으로써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가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절을 보면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온 누리 그 빛 속에 형제가

되어 바라신 선의 부모 길이 받들어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얼마나 멋있습니까 여러분 다같이 한번 노래해 봅

시다

196 하늘의 용사

lt기 도gt 아버지 당신을 위하여 살아야 할 이 땅의 만민을 복귀하고자

하시는 당신은 얼마나 비장한 사정이 많았사옵니까 아버님 뜻을 알고 난

뒤 당신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처량하고 애달픈 심정이 어리

면서도 그 말씀 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세우는 자가 이 땅 위에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당신께 그런 사정이 있

을 줄을 누가 알았겠사옵니까

아버님이시여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불쌍한 통일의 무리를 지켜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이 따라가는 이 길 남들이 배척을 하

고 남들이 아니라 하는 이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요 죽음을

각오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길임을 아옵니다 뒤늦게나마 눈물과 더불어

아버지 앞에 호소하고 나오게 된 저희 자신들임을 생각할 때 일면으로는

슬프고 억울하오나 당신의 심정과 가까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오늘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이 여기에 몰려왔사오니 이들

이 이번에 모인 것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내리신 복귀의

이념 앞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모든 정성을 다 기울여 저희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바칠 것을 각오한 몸들이오니 뜻하신 바가 있사올진

는 저희들에게 명령하여 주시기를 마음 몸 다 굽혀 바라고 있는 것을 당

신은 아실 것이옵니다

경상북도 전체를 아버지의 장중에 복귀시켜 드려야 할 책임이 보잘것

없는 저희에게 맡겨진 것을 아옵니다 이 벅찬 사명을 짊어진 저희들은 아

버지를 할 적마다 오늘도 내일도 황공함을 느낄 수밖에 없사옵니다 당

신이 이미 이런 짐을 지셨다는 것을 생각하고 당신의 사랑과 당신이 주신

은사를 생각할 적마다 오늘의 내가 있음을 감사하옵니다

오늘 이와 같은 환경에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뿌릴 수 있는 자녀를 허락하여 주신 것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이 나라 한

국 땅을 누가 사랑하고 이 세계의 모든 인류를 누가 사랑할 것이냐고 당

신께서 물으실 때 저희들이 먼저 답하고 나서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이미 마음으로 다짐한 지 오래이옵나이다 저희들이 다짐한 모든

197

것이 일편단심 변할 줄 모르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마지막 시기는 급변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때에 역사적인 인연으

로 저희가 모여진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때문에 오늘은 이겨야 할 것이

요 내일은 개척해야 할 것이오니 오늘의 승리와 내일의 개척을 맹세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환난 중에서도 이 몸을 지켜 주신 나의 아버지시여 어려운 가운데서

분부하시고 절망 도상에서도 내가 있으니 또 가라고 명령하시던 아버지가

계신 것을 저는 확실히 아옵나이다 이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다하

고 아버지의 분부 로 따라 나와 모진 환경도 이미 거쳐 나왔사오나 아

버지의 경 하시는 뜻은 오묘하고 아버지의 섭리는 기묘하다고 할 수밖에

없사옵니다

아버지시여 어려움이 닥쳐올 때 그 배후에는 당신께서 늘 선물을 갖고

오신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께서는 맞는 자를 사랑하시고 핍박을

참고 이기는 자를 축복해 주시는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의 식구들이 마음

을 다해 당신을 바라보는 그 지성을 아버지 기억하시옵고 이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눈물어린 이들의 행로가

아버지의 심정의 동산에 꽃을 피우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남기신

십자가 노정에서 승리의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 기간은 아버지 앞에 맹세한 기간으로서 이제 통일의 역군들은 처

처에 널려서 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새 생명의 역사를 이룰 것이오니

아버지시여 이 민족 앞에 새로운 광명한 빛을 비춰 주시옵소서 흑암 권

세에 사로잡힌 수많은 젊은 남녀들에게 불을 붙여줄 도화선이 되어야 되겠

사오니 이번 기회에 전능하신 능력으로 저희들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가야 할 복귀의 도상에 섰사오니 죽어도 가야 되겠고 살아도 가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아버님만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혹은 쓰러지는 한

이 있더라도 당신을 증거할 수 있고 당신으로부터 증거받을 수 있는 당신

198 하늘의 용사

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시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

아버지 경북지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더욱이 구 도성에 크신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일체의 오고 가는 일이 나를 위한 것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아버지를 위한 것이요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

리를 세우기 위함이며 아버지의 뜻을 위한 것이오니 아버지께서 거두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것이 되

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것으로 시작하 사오니 아버지의 것

으로 열매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계의 수많은 천천만 성도들이 환

희할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

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 기간에 만난 것

을 아버지 앞에 감사하는 동시에 저희가 하나되게 해주신 것도 아버지 앞

에 감사드리옵나이다 더욱이 살고 죽는 것도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아 가

지고 감사해야 할 저희들 이미 생명을 걸고 각오한 몸들이오니 오늘 이후

에 되어지는 모든 전체가 당신께서 경륜하신 뜻 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아진 모든 시간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고 승리의 한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나이다 수많은 통일의 용사들이 이

시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도 같은 은사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30)

본향을 찾아 세우자

lt말씀 요지gt 인간들에게는 본향 땅이 없기 때문에 참다운 형제 참다운

가정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없었고 기쁜 날이 없었다

여러분은 모두가 본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그 본향을 찾기 위함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

오늘날 부분의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한다고 하는 것

은 선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악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실토하는 것이다

이 땅은 선을 위해서 우리의 조상들이 피눈물을 흘린 땅이니 축복받아야

할 땅이다

개척은 남이 손 지 않은 것을 새로이 시작하여 닦아 나가는 것을 말한

다 개척은 혼자서는 못 한다 하나로 뭉쳐서 이 지구성(地球星)을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 뭉치려면 내용과 목적이 같아야 한다

본시 인간의 심성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향하여 줄달음질친다 이 노

래에 985168정든 고향985169이라 함은 우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깃들어 있는 곳

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아버님이 가려 주신 땅이니 무한

히 귀한 것이다

1964년 10월 7일(水) 수원교회

이 말씀은 경기지구 전체 집회에서 애향가의 가사를 설명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00 본향을 찾아 세우자

현세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수많은 인간이 그러하고 여러분도 그러하다

마음은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을 향해 가고 있지만 몸은 이에 따라가지 못

한다 마음과 양심이 공통으로 일해서 한 일은 누구나가 공인한다 양심은

처참한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 네 것을 더 주라 고 명령한다 양심의 명령

은 끝이 없다 좋은 일을 하고 또 해도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더

큰 일을 하라고 몸을 향해 호소한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다음은 당장 저녁거리가 없어도 집을 팔아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그런데 양심은 또 무엇인가 천지를

품고 불쌍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라고 하는 것이다 양심은 하나님도 주

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좋은 곳에 모시고 싶어하는 것이 양심이다 또한

양심은 하나님이 만민에게 몽땅 주는 것을 보고서야 잠잘 수 있다

양심 있는 사람일수록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한다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좋은 것이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양심은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

다 양심가는 하나님까지 주려고 한다 양심의 제1조는 하나님의 소망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는 일이다

양심은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었는데 타락

으로 인하여 지옥의 맨 밑창까지 떨어졌다 조상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30

억 인류 전체가 양심을 이어받게 돼 있었으나 타락했기에 지옥의 맨 밑창

까지 떨어진 것이다

물이 틈만 있으면 새어 나가는 것과 같이 양심도 그렇다 양심은 끝없이

주라고 한다 주라는 것은 곧 인연을 맺으라는 것이다 주는 자는 주체요

받는 자는 상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은 하나님의 소망의 세계를 이어받는 것이다

인간 개체 개체는 종말기에 있어서 하나님을 갖기를 소원한다 양심은 천

하를 통하고 그를 주관하는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 이런

양심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하신다

양심의 목적은 행복을 주관하시는 주인공을 만나는 것이다 그분을 만

나지 않는 한 인간은 행복할 수 없다 그러니 양심은 그분이 소원하시고

성사하시고자 하는 일을 도와야 한다 그분은 자유와 행복과 이상의 주인

201

이시며 참사람이기 때문이다

참사람이란 하늘땅보다 더 큰 것이 뭉쳐서 압축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

다 필연코 참이 폭발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땐 거짓된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도(道)는 양심의 직단(直短)거리를 축소한 것이다 도는 큰 것일수록

하나님을 잘 소개한다 종교 중의 최고의 종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르

쳐 주는 종교요 도주(道主) 중의 최고의 도주는 가장 바른 신앙을 제시해

주는 자이다 또한 형제의 정을 이끌어 바로 소개해 나가는 것이 참의 도

이다

기독교가 그런 점에서 볼 때 양심의 거리에 제일 가깝고 그 모두를 한

꺼번에 찾을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종교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다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런데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느냐 양심이 요구하는 곳 즉 개인 가정

사회 국가 나아가서 세계적인 양심의 승리자가 남아 있는 곳으로 흘러간

양심이 바라는 하나님을 소유하고 그 하나님을 인류 앞에 몽땅 주기 위

해서 오신 분이 메시아다 그런데 그분 앞에 방해가 많았기에 그분은 개인

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적인 유랑의 길을 걸어 나오신 것이다

마음이 원하는 세계를 침범받지 않고 유랑의 길을 간 자가 야곱이다 그

래서 이스라엘이란 승리의 명사를 얻었고 승리한 개인과 승리한 가정을

찾을 수 있었으니 승리한 자식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을 번식해 나간 것

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공세에 하나님이 함께하려 하시었으나 그들이 하나님

의 뜻 로 움직여 주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손길을 거두어 버린 것이다 하

나님이 협조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죽 기에 하

나님의 섭리는 이 나라를 떠나 이방에서 횡적으로 그 토 를 이루어 나왔

다 이것이 오늘날의 기독교다

202 본향을 찾아 세우자

방랑하는 나그네의 길을 가는 것이 인간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승리한

개인 가정 민족이 나올 때 이를 환 해 줄 나라가 어디 있는가 가는 곳

마다 원수다 예수님이 양심의 승리자로서 모든 것을 주기 위해서 찾아왔

으나 민족이 받아들이지 않으니 그 민족이 원수 다 그래서 기독교가 더

욱 극단의 길을 걸어 나온 것이다

살아 생전에 로마를 정복하고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을 세워야 할 분이

예수님이었다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기독교는 2천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

적인 이스라엘을 완성시켰을 것이다 역사적인 위인은 믿을 수 있었으되

현실로 등극한 메시아를 보지 못한 이스라엘이 원망스럽다

통일교회는 몰림받고 뜻을 못 이룬 슬픈 예수님을 믿는 눈물의 교회이

다 십자가는 죄인의 형틀이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다 당시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방 한 칸 밥 한 술 옷 한 벌 준비한 사람이 있었는가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황태자로서의 크나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 민족의 4천년 고난이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이었다

면 어떻게 그들을 선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소망은 자신을 잘 믿는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도 천당이 아니다 천당은 나중에 가는 곳이다 하나님의 소망

은 천주복귀다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바

라는 충신이 되는 것이다

985168하나님의 원한이 남아 있거든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에게 퍼부어 주십

시오 지치지 말고 죽지 말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2천년 전 메시아가 오신 뜻은 로마를 중심삼아 세계를 통일하여 뜻 앞

에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그 한 날을 맞을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유랑의

민족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양심의 목적이 해원되는 그날이 속히 와야 한다 그것은 양심을

중심으로 한 무리가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룬 곳에 오게 된다 하나님이

비참한 곳을 찾아오시겠는가

과학과 종교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시 는 지나갔다

끝날이 온다 끝날에는 산양과 면양을 갈라 놓는다 면양은 주인을 알고

산양은 주인을 모른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 최고의 사탄이다

203

소망하는 나라와 본향은 유랑하는 사람의 목적지다 어느곳에 정착하여

근거지를 삼을 것인가 하나님의 본향 땅과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자 그 일을 한국에서부터 하자는 사람이 통일교회 문 선

생이다

참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이 일치하는

곳에 있다 그곳이 어디겠느냐 교파가 아니라 참사람이 있는 곳이다 지

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각각의 교파가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누가

제일이냐가 문제이다 끝날에 있어서 제일인 하나님의 옥새를 쥐고 계신

분이 주인이다

궁궐이나 초막이나 어디든지 예수님을 모신 곳이 천국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황태자로서 단장되고 꽃향기 드높은 만세에 빛날 그곳을 찾아

오신다 예수님은 죽어서 메시아가 되었는가 살아 있을 때는 메시아가 아

니었던가

개인적인 표 가정적인 표 민족적인 표가 유랑했고 세계적인

표가 유랑했다 예수님이 유랑했기에 끝날에 복귀의 사명을 책임지고 가는

사람도 유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조국을 창건하자

한국 땅을 세계에서 가장 선한 곳으로 만들자 통일교인들은 유랑의 무

리이다 민족적인 방랑의 시 가 지금인 것이다 방랑인들이 정착할 곳은

소망의 본향 땅이다

방랑자들은 먹고 자고 입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이 망하지 않고 하

나 둘 모여들어 수가 많아지게 되면 예수님과 하나님도 그들이 있는 곳으

로 오시지 않겠는가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충성을 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나라

의 명승지를 기쁜 얼굴로 가 보지 못했는데 어찌 원수의 나라 명승지를 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애국심이다

통일교인들은 맨발 벗고 나서서 조국을 창건해야 한다 먹고 남은 것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릴 수 있겠는가 언제 먹고 입고 타고 다니는 데에

204 본향을 찾아 세우자

정신을 쓸 수 있겠는가 맨발로 맨손으로 개척해 나가자 이러한 일을 하

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사나이로서 태어나 할 일이 많은데 무슨 말이 많을 수 있느냐 통일교

인들은 실용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는 충성하고 세계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 주는 데는 진정으로 주어야 세계가 구원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참된 인간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신다 핍박받고

눈물 흘리는 스승의 뒤를 따르려면 같이 통곡해야 하며 굶주리거나 감옥

생활을 하는 스승을 따르려면 같이 고생해야 한다

하나님이 4천년간 소망을 걸어 놓고 이스라엘 나라에 뜻을 이루려 하셨

으나 못 이루셨으니 예수님은 서글픈 입장에서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하나

님의 그 원통하고 분한 사정을 붙들고 저들이 몰라서 그러하오니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고 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이방 민족을 붙들고

섭리해 오셨다 도인들은 전세계에 이스라엘의 60만을 상징한 수만큼 널려

있다 그들은 모두 통일교회의 예비역이다

목숨을 걸어 놓고 신앙길을 가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사탄의 시험 선지자들의 시험 천사의 시험이 그것이다 그러나 통일교회

교인들은 무사통과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원리의 모든 내용을 알았으니

세상 사람들에게 안 가르쳐 줄 수가 없다 안 가르쳐 주면 여러분들의 후

손이 불행해진다

예수님을 죽이기는 사탄이 하 고 살리기는 하나님이 하셨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깊은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하는데 오늘의 기독교

는 그런 깊은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믿고 있으므로 맹탕이다

하나님을 잘 믿고 모실 수 있을 때까지 유랑하자

사람들도 자기를 환 하고 사랑하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주님도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을 위해 정성들이는 곳으로 오시고 싶어하신다 예수님이 골

고다의 길을 가셨기에 기독교는 예수님의 승리적 골고다를 터 삼아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것이 기독교 역사다

오늘날 세계적인 골고다를 교단적으로 넘자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세계

적인 골고다를 넘어 기필코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자

205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참이라고 한다면 자기를 위해 치장하는 것

은 거짓이다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방법은 보다 큰 것을 위해 자기를 부

정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판별하면 된다

이 땅 위에 참되게 남아지는 최후의 유랑 민족은 세계를 위해서 주고

주고 또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다 한국의 통일교인은 만민이 바라는 본향

땅을 찾아 주기 위해서 유랑하는 민족이다

세계 인류를 위해 심정으로 주고 행동으로 주어라 작정한 목표와 내용

에 일치되어 소망을 이룩하는 그날까지 죽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나아가

31)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 목적하셨던 소망의 날은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타락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슬픔은 그 소망의 날

을 소원하면 소원할수록 더욱 큰 것이다

타락의 장본인이 인간인 연고로 인간은 그 고통과 슬픔을 마땅히 당해

야 할 것이로되 하나님은 그로 인해 인간이 당한 몇 갑절의 슬픔의 길을

걸으며 제물의 과정을 거쳐 나오셨다

인간 전체가 이 전체적인 한을 풀지 않으면 하나님의 해방은 있을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의 명령에 절 순종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인간 신 해방의 길을

개척해 나오셨다 우리 신 일선에서 싸움을 맡아 오신 것이다

복귀도상에서의 싸움은 승리하는 것으로서 그쳐서는 안 된다 이 승리는

개인에서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에까지 연하여져야 한다

6천년의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가정 하나를 찾자는 것이었다 오늘날 세

계는 가인과 아벨의 두 세계로 갈라져 있다 하나님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둘로 갈라 놓고 섭리하고자 하신다 이 두 세계를 일치

시키는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 다

인간이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가인 편의 3분의 2는 사탄

편에 속해 있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세계형은 사탄 편적 세계와 가인 편적

1964년 10월 25일(日) 구진봉 성지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07

세계 아벨 편적 세계의 세 가지 형이 있다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이다

가인의 세계가 끝날 때가 되었으니 가인적인 편을 표하여 제단을 만

들어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여기에 가인 편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아벨적인 제단이 나와야 한다

아벨의 입장에서 오늘에서 내일로 이달에서 내달로 금년에서 내년으로

제단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생겨진 무리가 바로 통일의 무리이다 그러니

가인적 세계와 아벨적 세계를 수습하여 하늘 편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한 나라를 찾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 통치

하려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받아들 다면 예수님은 산 제물로

서 하나님의 이상을 이 땅 위에 이루셨을 것이다

메시아는 개인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요 가정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

적으로 세계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다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승리하 다

면 그 개인에게는 사탄이 침범할 수 없고 가정적인 승리를 선포하 다면

그 가정에 사탄이 침범하지 못한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이 승리적인 이스

라엘 민족을 세웠더라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민

족에게 몰림을 받은 것은 그가 설 수 있는 가인적인 제단이 없었기 때문이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따라가다가는 그들처럼 유리고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기독교의 운명이다

가인의 제물을 받아 수습해야 하는 것이 아벨이며 아벨이 수습한 그 제

물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가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아벨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적인 제단은 있으나 아직까지 아벨적인 제단이 없기 때문에 이 제단을

쌓기 위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이 제물 실수한 것을 세계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가인적인 표자

가 와야 한다

때는 되었으니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부활을 부

르짖고 나와야 한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승리한 아벨을 부르고 있다

세상에서 광과 화를 개인의 것으로 누리는 자는 망한다 그 광과

208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화는 개인 것이 아니라 하늘 것이니 하늘 것으로 돌리지 않으면 망한다

역사는 아벨적인 승리의 부활체 즉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

계적인 승리의 부활체를 부르고 있다 그분이 메시아이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적인 슬픔의 왕이며 공의의 심판주다 불의를 심판

하고 선을 옹호하기 위해 오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가인을 심판할 수 있는 아벨을 부르고 계신다 그것은 가인을

심판하여 죄를 탕감하게 하고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다

여기에 있는 이 스승이 죽더라도 이 스승이 이루려 했던 뜻은 남아져야

한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 뜻은 남아져야 한다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삼천만이 희생되어도 하나님은 크게 개의하시지

않는다

너와 나는 원수다 그러나 이념을 중심삼고는 동지다

잠자리에 들 적마다 여러분은 이 손길이 삼천만과 연하고 30억 인류와

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신념에 잠겨야 한다 그러한 자리에 하나님

의 소망이 있다

우리 자신을 폭발시키자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높은 탑

을 세우자 우리가 잠잠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한을 푸는 일이라면 무

슨 일이든지 순식간에 해치우자

오늘날 민주세계도 공산세계도 기울어져 가고 있다 하나님은 가인을 구

속(救贖)시켜 줄 아벨을 찾고 계신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는 선민사상을 넘어 천민사상을 가져야 한다 선민

은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메시아의 주권을 세울 수 있는 민족이다 또한 선민은 사탄의 주권이 남아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을 굴복시켜 가인을 구속시킬 수 있는 민족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역사적인 원수를 갚을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하나

님은 6천년의 역사적인 한을 풀기 위하여 한반도에 뿌리를 박고 해(大

海)를 헤쳐가려 하신다 삼천만 민족을 이끌고 나에게 줄을 매어 망망한

해에 나가 폭풍아 불어 보아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

보자라고 할 수 있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209

축복가정은 가정의 부모로서 그칠 것이 아니라 최하 종족과 민족의 부

모는 되어야 한다 신념을 갖고 민족을 사랑하지 못하면 화를 받는다 예

수님은 이념으로써 하늘과 땅을 품었다

선이란 나를 잊어버리고 더 큰 것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사회를 잊

어버리고 자기 가정을 사랑하면 사회의 심판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위

정자가 나라보다 자기 가정을 더 사랑하면 나라의 심판을 받게 된다 책임

진 사람은 죄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생님은 멀지 않아 이 나라를 떠날지 모른다 과거에 일본에 갈 때 선

생님은 내 조국아 사랑하는 삼천만 민족아 갔다 오마 하며 광복의 한을

품고 울었다

나는 아직까지 나를 낳아준 부모를 한 번도 사랑해 보지 못했다 여러분

들에게 역사적인 유업을 상속해 주려니 여러분들이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

복귀시 는 성도의 시 라 했다 그러나 잠자코 있는 여러분들을 믿고

맡겼다가는 하늘이 망하겠으니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자고 있어도 뜻은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때는 왔나니 우리는 힘

써 일해야 한다

40년을 넘어 7년 고비를 바라보고 나가는 이 마당에 있어서 아무리 생

각해 보아도 뜻은 절 적이다 하나님은 잔칫날에 떡 먹을 사람을 부르시

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잔치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을 부르신다

추워지면 나뭇잎은 다 떨어진다 통일교회는 나무의 가지가 되자 기성

교회는 서리를 맞고 떨어질 나뭇잎이다

하나님은 땅을 책임질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우리는 구하는 무리가 되

든지 제물이 되든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하나님은 6천년 싸움의 마지막인 이때에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사람

을 찾고 계신다

아버지 앞에 어떠하 나 어떠한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은 이 중

어디에라도 속해야 한다 우리는 책임진 자리에서 하늘을 믿고 나가야 된

다 앞으로 오실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이며 후손에게는 무엇을 남

길 것이냐 그럴 무엇이 없으면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된다

210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하나님은 불쌍하신 분이다 충신을 찾기 위해 6천년간을 수고해 오신

분이다 오늘의 통일교회는 불쌍하다 이 불쌍함이 불쌍함으로 끝난다면

하나님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불쌍하지 않다

우리는 이 민족과 이 세계를 품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한다 우리

는 전진하는 아버지를 뒤에서 불러서는 안 될 것이며 아버지 앞에서 아

버지 제가 맡은 전선은 이상없습니다 안심하시옵소서 해야 한다 이렇

게 아버지께서 역사적인 책임을 진 내 뒤를 따라오시며 위로 받으시게 될

때 천국은 나의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하늘의 효자이다 선생님

은 여러분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 민족이 당하기 전에 우리가 먼

저 당하자 동조 동화(同調同和)하여 나가자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어떠한 입장에서 모실 것인가 아버지께서

내 뒤를 따라오시며 눈물 지으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한때다 백년을 산다 해도 3만 6천 5백일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는 동안 하나님이 남기신 심정의 터전 앞에 보답하는 우리가 되자

32)

본연의 충효열

lt말씀 요지gt 축복가정은 지금까지의 생활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본래 하나님이 이상하신 한 쌍의 부부는 하나님께 광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타락으로 인해 광 신 슬픔을 돌려드렸다 여기에는 아담 해와의

책임뿐만 아니라 천사장의 불충도 있다 천사가 먼저 하나님께 충효의 도

리를 세워야 했는데 그 도리를 못 하고 타락한 것이다 따라서 복귀섭리는

충효열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충효열을 다한다 해도 본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다 원수가 개재한 입장에서의 충효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충효열을

관습적으로 말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본연의 충효열은 그렇지 않다 그러

기에 한 중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충효열의 심적 중심을 세워오셨기 때문에 모든 종교와 도(道)

도 이것을 세워 나오게 되어 있다 모든 도인들은 이것을 찾아 세우기 위

해 나온 것이며 예수님도 충효열을 세우기 위하여 가정을 찾아 나오신 것

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은 이러한 가정을 찾기 위함이

셨다 예수님이 먼저 충효열의 도를 세웠어야 했고 충효열을 세우기 위한

제사장이 되었어야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었다

원래 자녀는 성숙하면 하나님의 이념과 실체를 신해야 한다

축복가정은 충효열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 된다 충

1964년 11월 4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자녀의 날(음 10월 1일)에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14호 및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수록해 놓은 것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실은 것임

212 본연의 충효열

도 효도 열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축복은 아버지의 소망을 상

속받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에 한 충효는 있었으나 열(烈)의 가정은

없었다 하나님의 날이 오기 전에는 열을 세울 수 없고 사탄의 참소가 남

아 있는 한 열은 세워지지 않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참소를 받지 말아야 한다 하늘땅이 공인하고

사탄이 공인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여러분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심

정적으로 생활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 이 나라에서 일

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때가 올 것이다 책임을 못 하면 이 나라에서 철

수시킨다 부부는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일해야 한다 고생하면 모든

것이 통한다

명년부터 3년간은 세계를 위해 일할 때다 복귀의 길은 자기가 좋기 위

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남을 위하고 따르는 사람을 위해 가는 것이다 선생

님은 3국을 거쳐 나가야 하는데 그때 여러분은 선생님의 장단에 춤출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어머니와 함께 외국에 나가게 되면 이 나라와의 인연이 끊어

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를 남겨 두고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성신을 남

겨 두고 간 것과 같다 선생님이 한국을 그리워하려면 아기와 어머니를 남

겨두고 가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 만물 실체의 3단계로 섭리하신다 말씀이 제일 큰 재산

이다 또한 축복도 귀중한 것이다 말씀 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라 주고

또 주어라 그리고 말씀을 주신 분을 사랑하라 무슨 짐이라도 항상 지고

가라 그리고 동조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라 선생님에 해서 관심이 많아

야 한다

심판은 사랑의 법도로 한다 역적을 쳐서 평탄케 해야 충신이 되고 부

모의 원수를 갚아야 효자가 된다 뜻 이외의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줄 사람보다도 받을 사람이 준비를 더 해야 한다 누구든지 제일 귀한

것은 자기 마음 로 처리하지 못한다

이념을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라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되 그 고생하는 빛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라 남

213

이 모르게 고생하라

여러분은 지금 장성기 완성급에 있다 완성기 완성급이 되어야 세계적

인 기준에 설 수 있다

반 하는 민족을 품어야 할 노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잘못된

식구를 품는 것이다 그들을 버리면 민족을 전부 희생시키는 결과가 오기

때문에 일하다가 잘못해도 용서해 주는 것이다

한 가정은 성전이요 그 가정의 물건은 제기(祭器)요 가장은 말씀의

신자다

33)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lt기 도gt 아버지의 소원이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이며 선한 선

조들의 소원도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

아버지의 소원과 저희의 소원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아버지 앞에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다운 자녀가 어느 한 때 이 천지간에 나타날

것을 아옵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그러한 은사를 고 하면서 죽음의 길 눈

물의 길 피의 길을 개의치 않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오늘 저희들이 가야 할 곳은 저희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 아니요

저희 자신의 즐거움을 찾는 곳이 아니요 현실의 이 사회가 즐거워하고

광스러울 수 있는 그런 자리도 아니요 수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번성과

광을 바라는 그런 자리도 아니옵니다 아무리 험하고 아무리 슬프고 아무

리 외롭고 아무리 고통스럽고 아무리 죽음의 길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

도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곳 우리 선조들이 선의 뜻을 위하여 죽어 가

면서 소원하던 그곳을 향하여 가고자 하옵니다 그곳을 가는 것이 개인의

소원이요 가정의 소원이요 이 민족과 이 세계의 소원이며 그곳이 앞으로

전인류의 목적지인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그 자리에서 선조들의 전체 유업을 상속

받을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이 천지간에 나타나기를 저희들은 간절한 마음

으로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이와 더불어 아버지의 광을 노래하고 저희의

1964년 12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215

해원을 성사할 수 있으며 저희 스스로 승리의 광을 갖추어 만세에 자랑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참다운 아들딸이 되기를 저희가 바라고 있음을 당신

께서도 아실 줄 믿사옵니다

그러한 자녀를 찾으시옵고 고 하시는 광을 그 자리를 통하여 받으

실 수 있는 그 한 날이 이 땅 위에 어서 속히 와야 될 것을 저희들은 아옵

니다 아버지께서도 인간을 하여 그날을 이루기 위하여 수많은 피의 제

단을 연결시키며 오늘날까지 섭리해 오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이 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한 중심의 터가 어떠한 것이 될 것인가를 인류는 생각

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역사적인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지도해야 할

이 나라 이 민족도 모르고 있사옵니다

남이 모르는 가운데 품은 뜻을 세우시기 위한 아버지의 수고를 염려하

면서 그 길을 찾아 나가야 하고 아버지께서 몰림받고 쫓김받고 투쟁하고

피 흘리고 눈물 흘리는 자리를 통하여 인연을 맺는다는 이 한 사실이 얼마

나 슬프고 얼마나 원통하고 얼마나 억울한 것인가를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인간은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있사옵고 수많은 나라들도 자기

나라의 국익만을 바라고 있사오매 그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뜻하신 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도리어 아버지께 슬픔과 원한을 더하는 것이며 심

정을 유린하는 것들이옵니다 알지 못하는 이 모든 국가와 민족들을 긍휼

히 보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985168당신이 분부하시는 말씀과 더불어 당신이 찾고 있는 자녀와 더불어

당신이 나누고 싶어하시는 심정과 더불어 원무궁토록 승리를 찬양할지어

다 만세의 광을 노래할지어다 하늘이여 땅이여 이 뜻을 받들어 광

을 돌릴지어다 할 수 있는 기쁨의 한 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

서 985168저희도 그날을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사오니 아버지 염려마시옵소

서 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나이다

남이 알지 못하는 길을 저희들은 가고 있사옵니다 이 길은 아버지께서

가시는 길이기에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박차고 따라 나선 저희들이옵니다

21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난날을 회고해 보게 볼 때 많은 고난의 길도 있었사옵고 눈물의 길

도 있었사옵니다 그 험한 돌짝밭길 가시밭길을 저희들이 헤맨 사실을 아

버지께서는 아시옵니다 그 모두가 아버지를 위함이요 아버지의 광의

한 날을 찾기 위함이요 아버지와 더불어 증거하고 아버지와 더불어 광

의 기준을 지상에 세우기 위함이었음을 아버지께서는 아시고 계시옵니다

아버지를 찾아 이 길을 따라 나온 사람들이 아버지의 광과 더불어 아

버지 앞에 찬양을 드리는 무리가 되었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

람들이 왔다가는 그러지 못하고 갔사옵니다 여기 이 사람들도 지치고 있

사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

도 이 한 곳에서 아버지를 향하여 새로이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된

모습을 찾고 계시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붙들고 다시 사정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슬픈 마음을 품고 저희들을 하여 나오신 아버지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1964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날은 아버지를 모시고 찬양할

수 있는 이 해의 마지막 날이온데 무엇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무엇으로 아

버지를 찬양하오리까 아버지 앞에 부끄럼 없이 보여 드릴 아무것도 없사

옵고 당신을 위로해 드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남루한 형상 굶주린 몰

골 떨고 있는 모습 아버지 앞에 보이기에 부끄러운 이 모습들을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인 슬픔과 역사적인 한이 이 민족과 저희에게

잠겨 있음을 당신은 알고 계시옵니다 이러한 역사적 분함을 풀어야 할 당

신의 소원이 남아 있는 연고로 이것을 아는 저희가 아니면 안 될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현실을 넘어선 크고 높은 가치의 존재가 되어야 할 저희들이오나 그리

되지 못했을지라도 불을 지를 수 있는 하나의 성냥개비와 같고 마른 나무

와 같은 모습들이오니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불을 지르기

에 합당한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진정으로 바라옵고 원하오니

이날 이 시간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민족의 한을 기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처참상을 당신이 책임져 주셔야 되겠습니

다 이 민족과 더불어 당신이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 민족에게서 빼앗아

가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민족의 눈물과 이 민족의

217

고충이 남아진 복귀의 한이 해원되는 조건이 되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금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지으며 이 민족의 새 역사를 위

해 그 무엇을 해 보겠다고 하는 자가 없는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옵니다 그

러나 지금 이 일을 맡고 있는 통일의 역군들을 불러 모았사오니 아버지

이들을 통하여 당신의 섭리를 수습하시옵소서 비록 믿음직한 모습은 갖추

지 못하 사오나 아버지께서 부르시는 새 시 의 음성을 듣고 진지하고도

떨리는 마음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또다시 원치 않는 한의 터전을 남길까

봐 염려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 1965년을 맞기에 부족함이 없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당신이 인간을 인도

해 나오시는 길에는 우여곡절이 많으셨고 당신이 가시는 노정에 슬픈 일

이 많으셨으니 당신을 따라가는 자녀들이 어찌 아버지의 사랑을 알았겠습

니까 아버지 앞에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저희들이 짊어지고 탄식한 사연

이 있었사오나 이제는 승리의 때인 것을 저희들이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

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 때에 맡겨진 바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여 훗날 눈물짓는 저희들

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맡겨 준 바의 사명을 망각하지

않고 이를 완수하기 위하여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의 둔탁한 마음을 일깨워 주시옵고 저희의 병든 심령을 치료

해 주시옵고 쓰러졌던 저희의 몸을 일으키시어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말씀

을 받아 감당하기에 합당할 수 있는 각오와 신념과 맹세의 마음을 갖도록

다시 한번 북돋우어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날이 기억될 수 있는 한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즐

거이 찾아왔사오니 그 마음에 흡족하게 하시고 스스로 힘찬 결의를 하고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마음과 몸이 하늘 앞에 필요하다는 자

신을 발견하여 당신 앞에 책임을 다하고 당신의 심정을 체휼하기에 몸부

림칠 줄 아는 당신의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

21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찾아오신 당신 앞에 저희의 전부를 맡기옵고

내 아버지와 떨어지지 않겠다고 내 아버지의 사랑을 지니겠다고 내 아버

지의 사정과 이념을 깊이깊이 지니고 아버지의 가슴 깊은 곳에 거하겠다

고 몸부림을 치며 울부짖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

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명령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남

은 이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승리자의

광을 갖추기에 부족함이 없고 아버지가 맡겨 주신 사명에 하여 순응

할 수 있고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

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날도 해외에 널려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이곳을 향하여 눈물지

으며 당신의 사랑만을 고 하는 그 마음을 아시오니 위로하여 주시옵기

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사정과 형편이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 기쁨을 고

하는 마음 소망의 한 날을 고 하고 있는 그들 앞에 안위의 마음을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행복을 약속할 수 있는 새로운 아버지의 은사를 다시 한

번 이날 이 시간에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또 남한 각

지에 널리어서 외로운 길을 가며 외로운 곳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

들도 있사오니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추운 자리에서 떨고 있

거든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시옵고 저를 해 분부하셨듯이 그들에게도

분부하여 주시옵고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복귀의 노정에서 민족적

인 사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여기에 믿음이 적은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 마음과 몸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그 몸을 자기 몸이 아닌 몸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모든 생각과 자신의 모든 것

을 아버지 앞에 고스란히 바쳐서 아버지 원하시는 로 아버지 섭리하시

는 로 아버지 명령하시는 로 움직이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몸과

마음이 이 시간 온전히 아버지 앞에 사로잡힌 바 되어 아버지의 약속을 고

이 받을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

219

최후의 한 날을 두고 소망하시는 그 뜻과 이념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

판지어져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그 앞에 자신을 갖고 담 하게 행

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이날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선의 길을 찾아 죽음의 길이나 고통의 길을 개의치 않고 스스로를 제물삼

아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뜻을 따라가고자 하는 수많은 종교인들에게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약속한 한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수많은 양심

적인 사람에게도 그 약속의 날을 놓치지 않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남은 전체를 당신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기쁘

신 뜻 바라시는 소원을 저희들과 더불어 길이길이 같이하게 하여 주옵기

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에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

었사옵나이다 아멘

lt말 씀gt 유 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의 형제들이 예수를

하여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985171(요 73-4)라고 했던 것을 보더라도

그 가정 전체가 예수를 믿지 않고 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던 예수의 생애

하나님의 뜻과 민족의 운명을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뜻을 실현해야 하

는 예수에게 있어서 제1의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깨져 나가 버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할 수 없이 집을 나오

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일이 의심되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명절이 되

어 먹을 것이 있으면 그의 형제들은 자기들끼리 숨겨 놓고 예수를 따돌리

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먹을 것을 그리워한 것이 아닙니다 몰

리던 예수는 그런 것보다도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의 품에 안기고 부모의

22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손을 잡고 그날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 그런 것이 말할 수 없이 그리웠

다는 거예요

크나큰 사명과 크나큰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요

셉 가정을 하나의 터전으로 삼아 이 터전 위에 하나님이 소원하는 가정을

세우고 예수의 친족을 기반으로 하여 세례 요한을 포섭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예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떠나가

고 부모가 떠나가고 형제가 떠나가고 친척이 떠나가니 예수는 갈 곳이 없

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2차적인 노정이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노정이

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가 가정을 잃어버리고 공생애

노정을 출발할 때 그는 누구보다도 슬픈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가정

에 해 크나큰 천륜의 뜻을 두고 바랐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정을 버리고

나서야 했던 외로운 그 마음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

려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에는 오직 승리의 날을 바

라보면서 그날이 오면 알리라 하며 참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

서 외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비장한 결의가 있었던 반면 그 마음에는 슬픔

이 깃들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슬픈 마음을 품고 나선 예수를 향하여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며 그를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 일파는 모심의 도리와

충성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예수와 분립된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하

나님의 뜻으로 볼 때 외적인 가정 즉 가인적인 가정의 입장에 있던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예수님 앞에 그마저 예수님의 내적인 심정을 품은 뜻을

알지 못하고 갈라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

님의 제자들이 다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분한

사실이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자 예수님은 그의 가정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세례 요한으로부터 증거는 받았으되 그 앞에 마음을 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을 중심삼고 외적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전체를 수습하시려 했던 소망은 여지없이 깨져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예수는 유 교를 찾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

니다 예수가 유 교를 찾아간 것은 세례 요한의 실수까지도 수습하기 위

221

해서 는데 그 유 교도 역시 예수를 배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는 자기

를 배척하는 유 교를 뒤에 두고 교단이 반 하던 민족을 찾아가셨던 것입

니다 만일 그 나라가 하나의 독립국 하나의 주권국가가 되어 있었더라면

군왕이나 그 나라의 주권자를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그 나라는

주권을 상실하고 로마의 속국이 되어 있었고 그렇다고 로마를 적하여

나설 수도 없는 입장에 처해 있던 예수의 가슴에는 말할 수 없는 한이 서

려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33년 생애노정에서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지 소망과 행복

과 뜻을 남기지는 못하 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예

수는 민족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교단에도 마음을 주지 못했으며 하

나님이 세우신 선지자 세례 요한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그의 가정에

도 마음을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처한 예수는 할 수 없이

이 고을에서 반 하면 저 고을로 이 거리에서 반 하면 저 거리로 유

인이 반 하면 이방민족에게로 이 가정이 반 하면 저 가정으로 방랑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985170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갈래야 갈 곳이 없고 올래야 올 곳도 없는 예수 지

만 이루어야 할 책임과 사명을 짊어지고 내적으로 고뇌해야 했던 사실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가족과 세례 요한과 유대교단으로부터 몰림받은 예수

그러면 이렇게 가정에서 몰리고 친족에게서 몰리고 교단에서 몰리고 민

족 앞에서 몰린 예수는 어디로 가야 했던 것이냐 할 수 없이 맨 비참한

자리를 찾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시 에 있어서 뭇 사람이 환 하고 뭇 사

람이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 선 사람들은 단념하고 할 수 없이 비천한 자

리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간 것입니다 어찌하여 예수는 가난한 자에게 복

음을 전해야만 되었던가 예수는 이 땅에 와서 누구보다도 고귀한 자리에

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야 하고 그 시 의 제사장 교법사들을 전부 그의

휘하에 두고 유 나라를 재창건해야 할 사명을 가진 주님인데도 불구하

22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고 어찌하여 민족적인 기 는 뒤로 하고 비참한 무리들을 찾아가게 되었

던가 이러한 것을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할 수 없이 원통해하고 슬퍼해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가슴 깊이 새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미천한 자리를 찾아가던 예수는 최고의 자리에서 민족을 수습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수습하여 만방에 널려 있는 나라들을 장중에 휘어잡고 악

을 심판하여 원수의 국가를 전부 항복시킨 후 아버지 앞에 광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통일의 한 날 승리의 한 날을 그 마음에 얼마나 고 했겠는

가 하는 것입니다 크나큰 소망과 크나큰 책임 크나큰 사명이 그 가정으

로부터 세례 요한 일파로부터 유 교로부터 그 시 의 지도자로부터 배

척을 받아 여지없이 일그러진 그러한 환경에서 이것을 다시 수습해야 하는

내적 고충은 순탄한 길을 가는 사람의 몇 백배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고

충을 품고 가야 했던 애절하고도 불쌍한 예수 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

니다

어찌하여 예수가 감람산 기슭에서 그토록 애절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야 했으며 어찌하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몰려다녀야 했는가 그가 가

는 곳곳마다 어찌하여 배반자의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아니 되었던가 이

것이 수수께끼라면 수수께끼요 인간적인 사정으로 보게 되면 있을 수 있

는 일이로되 하늘 편에서 볼 때는 분하고 원통한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일을 저질러 놓은 유 교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하며 세례 요한의 책임이

얼마나 크며 요셉의 가정과 마리아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는 어디로 갈래야 갈 수도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등 무식한

어부와 세리를 찾아가던 그 발걸음마저 민족이 곳곳에서 막고 있으니 갈

곳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뚫고 갈래야 갈 곳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고 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리고 이방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이 복귀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4천년 동안 수고한 터전이 이스라엘 민족이

기 때문에 민족적인 모든 것을 판결지어 가지고 내적으로라도 이끌고 가

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은 잘못했지만 책임진 분야에서 그들을 어떤 조

건이라도 세워서 하나님 앞에 내적으로라도 상속받아 가지고 가면 모르되

223

그 상속을 받기 전에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예수 음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는 세계를 갖기 위해 오신 분이요 하늘땅을 품기 위해 오신 분이

요 만민을 통치하기 위한 주권자로 오신 분이요 만세의 광이 그로 말

미암아 지상에 이루어져야 할 그런 중심적인 존재로 오신 분인데도 불구하

고 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광을 전부 다 이 땅

에 주기 위하여 오셨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줄 수 없는 사정이

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을 포옹해 주어야만 했던 예수의 억울하고 분한

사정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세계적인 소망 천주사적인 소망을 품고

환경을 개척해 나간 예수 습니다 그런데 불신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

보게 될 때 저주를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럴 수도 없는 예수 습니

다 왜냐하면 역사적 책임을 짊어진 예수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을 하여

저주해 버리면 4천년 동안 수고한 하나님의 수고가 여지없이 깨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은 분하고 원통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수고가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오른손에 쥐려 했던 것을 쥐지 못하면 왼손으로라도 쥐고 나아가

격돌해서 하나님이 남기신 뜻과 수고한 터전을 상속받아 그것을 다시 세

워 드릴 수 있는 어떠한 조건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안 될 예수 습니다

분하고 원통하게 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을 저주하고 싶었으나 그런 사

정이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심정을 누

가 알았겠습니까

제자들과 하나되지 못한 예수의 슬픔

하나님의 소원과 역사적인 한을 전부 해원성사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기에 이 민족을 세워 나오시기까지 하나님의 수고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이 고난의 노정을 갈 적마다 다칠세라 피해를 입을세라 보호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이길이 남겨질 무리로 이끌어 나오시며 유 교

단을 중심삼은 메시아 사상에 의하여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준 역사적인 터전이 예수 앞에 모두 반 된 입장에 서게 될 때에 이를

바라보는 예수는 그 개인적인 서러움도 컸지만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 앞

22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에 머리를 들 수 없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가 이러한 환경을 다 잃어버리고 겟세마네 동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길에 섰을 때 그를 반 하던 무리들은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그를 세운 하나님과 그를 따르던 민중의 소망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슬프고 고통받는 것쯤은 당연하고 또 그 어려움

은 참을 수 있으되 그 배후에서 4천년 동안 찾아 나오신 하나님의 수고의

전부가 깨어져 나가는 것이 슬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을 개척해 나오시는데 제물이 되었고 모든 수고의

노정에서 남아졌지만 현실에서 책임 다 못 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을 바라보는 예수는 하나님의 기 에 비례하여 그들에 한 저주와

분함도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하여 저주를 돌려서는 안 될 사정

이 있었기에 그는 땅에 왔던 한 조건을 민족과 세계 앞에 남겨야 할 책임

을 생각하면서 겟세마네 동산까지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의 사정이

어떠했다는 것을 오늘날 신부 되기를 자처하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모르

고 있습니다

예수는 3년여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제자들 즉 당

신이 가시려는 곳은 저희가 소망하던 곳이요 당신이 계신 곳은 저희가 찾

아 나오던 곳이요 당신이 사시던 그곳은 저희가 행복의 터전으로 바라던

곳인 줄 아오니 당신과 더불어 살고 당신과 더불어 죽겠다 고 다짐했던

베드로 등 12제자를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형용할 수 없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사정할 수 없는 외로운 심정을 품고 하나님 앞에 면목없어 하

시던 예수 민족에게 쫓겨 감람산 또는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홀로 기도하

시던 예수의 심정을 여러분은 진정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신 이 땅을 행복의 터전으로 바꾸기 위하

여 독생자인 자신을 이 땅에 보냈는데 도리어 자신이 슬퍼하는 입장에 서

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에 못을 남기고 가게 됨을 생각하게 될

때 예수는 하나님 하여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해

온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오신 이스라엘의 구세주요 이스라엘

의 군왕이 되실 예수가 민족을 잃어버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담판을

짓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을 향하던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225

예수는 천지의 불쌍한 고아 습니다 이 땅의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둘

수 없었던 가장 불쌍한 고아와 같은 예수 습니다 누구에게나 슬픔과 기

쁜 감정은 있기 마련인데 예수는 기쁨의 상 하나를 찾지 못한 외로운 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에서 제일 슬펐던 고아 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예수의 사명과 책임으로 볼 때 그

렇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외로운 분이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아버지 하고 부르기에는 정말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떠나

가서는 안 됨을 다짐하던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를 부르던 심정

이 어떠했겠습니까 세포가 뛰고 뼛골이 녹아지는 자리 음에도 불구하고

3년을 같이한 세 제자들은 잠들고 말았습니다 한 시간도 참지 못해 거기

에 동참하지 못한 것은 메시아를 접해야 할 이 땅의 인간으로서 이 이

상 원통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제자들이 예수의 슬픈 심정에 공명하여 그 옷깃을 붙들고 그와

함께 통곡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기독교가 이토록 비참하게 되

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와 더불어 수제자가 되어 죽었으면 그들은 부

활했을 것입니다 전인류를 위하여 찾아온 메시아 앞에 역사적인 사명을

책임진 예수 앞에 그들이 해야 할 책임을 못다 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가

신 이후의 기독교는 비참한 종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다 누구의 죄 때

문이냐 세 제자가 책임 못 한 죄 때문입니다

주님은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인가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리에서 메시아를 찾기 원합니까 여러분들

은 어떠한 자리에서 신랑 된 예수를 만나고 싶습니까 어떠한 준비와 어떠

한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나기를 원합니까 오늘 이 현실에 있어서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 호화찬란하게 갖춘 광의 등불을 가지고

그 는 나의 신랑이요 라고 하며 맞이하는 신부를 예수께서 원할 것이냐

겟세마네 동산과 같은 외로운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끓어 오르는 심정을

붙안고 우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하여hellip라고 말하는 그러한 비참한 모습

의 신부를 원할 것이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하겠습니까 주님은 광

22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의 신부를 만나기 전에 고난의 신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고

난의 신부 된 인연을 거쳐 가지고 여기에 신부의 자격을 만들어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거예요 아버지의 슬픔을 그 자

식이 벗으려면 아버지의 슬픔 이상의 슬픈 자리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신부를 맞기 원할진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이냐

예수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전부를 알고 그 가슴속에 맺혀 있는 모든 것

을 알아서 위로해 줄 수 있는 신부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가슴속에 맺혀

있는 한과 고통을 풀고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신부 그런 신부를 예수는 요

구하실 것입니다 보세요 선민으로 택하여 4천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난

과 수고를 하면서 찾아 나오시던 그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려야 하는 하나

님 그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둘도 없는 독생자인 예수를 메시아로 보냈

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배반하는 민족을 하여 그래도 복을 주어야 할 하

나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입장에 계신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는 신부를 요구할 거예요

예수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왕

자입니다 황태자로 오시는 메시아 그 메시아 앞에 신부 될 수 있는 사람

은 어떠한 자격을 갖추어야 되느냐 신랑 될 그분 앞에 안팎으로 상 될

수 있는 자라야 됩니다 그가 인류를 사랑하듯이 그 신부도 인류를 사랑해

야 되고 그가 하나님을 하여 염려하듯 그 신부도 염려해야 되고 그가

현세로부터 앞으로의 세계를 책임지듯이 그 신부도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러한 신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복 달라고 기도하면 안 됩니다

화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왜 복을 주러 왔던

예수를 배반해 버렸기 때문에 그 역사적 죄를 나를 희생하여 탕감하고 그

원한을 풀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신부관은 그래요 내 죄

를 용서받기 전에 985168역사적인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라고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저끄린 죄의 뿌리까지 몽땅 뽑아 가지고 뒤넘이칠 수 있는 결

의와 함께 슬픔과 고통 곡절에 한 책임을 지고 그 모든 것을 탕감하겠

다고 하는 사람이라야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985170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227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않

다985171(마 1037)고 말했던 것입니다 말로만 천번 만번 사랑한다 하면 뭘

합니까 몸으로 사랑하고 마음으로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정으로 사랑

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과 말은 시 적인 한계선을 못 넘는 것입니다 그

러나 예수의 사명을 통하여 보게 될 때 예수는 시 적인 한계선을 넘어섰

던 것입니다 이분은 과거 현재 미래를 신한 천적 사명을 가지고 왔던

연고로 그 마음에서 우러나는 모든 이념도 역사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가

못내 흘리는 눈물 가운데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표할 수 있는

눈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기뻐해야 하는데 기뻐할 수 없다는 것입

니다 그 기쁨은 개인을 위주로 한 기쁨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이 세계의

선민을 울타리로 하고 진리의 기반 위에 택한 제자들을 울타리로 하고

직계 가정을 울타리로 하여 자기의 아들딸까지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예수는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한을 품고 갔기 때문에 그러한 예

수의 한을 찾아서 풀어 드려야 됩니다 그러한 다음 먼저 개인적인 회개

가정적인 회개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회개를 하고 나서 당신이 원

하시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지 감당하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에 해 책임을 지고 다 탕감을 해 가지고 그 다음에는 당신의 어렵고

수고로운 길을 제가 신 가겠소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

로 요한 야고보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죽을 판국에서는 보따리 싸 가

지고 다 도망갔습니다 이것이 그의 피와 그의 이념을 통해서 남아진 결과

란 말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보다 죽음의

길을 먼저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이 현세에 있어서 신부가 되겠다고 하는 신자라 할진 하나님의 원수

가 있다면 그 원수 앞에 먼저 서야 합니다 오늘의 이 복잡한 사회 환경

수많은 교파가 나와 서로 싸우고 있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어느것이 참인

가를 알아 가지고 수많은 교단들을 심판할 수 있고 수많은 나라들이 싸우

고 있는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원할 거예

22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아버지 나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했겠지만 통일교

회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복이라는 것은 지극히 공적인 것입니다 공적인

것이에요 여러분이 복을 받아 신부가 되기를 원하거든 개인을 위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늘땅을 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시집을 가려면 그

집안에 맞추어 준비를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황태자

요 만민의 메시아요 만물의 주인에게 나타날 신부가 나를 일등 신부로

만들어 주소서 할 수 있습니까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세계적인 싸움을 하고 계시는데 말입니다 여러

분 하나님은 지금도 세계적인 싸움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똑똑히 아십시

오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을 신해서도 싸우시지만 수많은 민족을 위해

서도 싸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죽음의 고비가 뒤넘이치고 있

습니다 여러분이 잠든 시간에도 하나님을 위하여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진 하나님은 그를 위해 슬퍼해 주어야 되고

그의 갈 길을 개척해 주어야 되고 싸움의 방패가 되어 주어야 되는 것입

니다

신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루 한 시간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없고 하

루도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야 됩니다 또한 그 신부가 되고

자 하는 사람은 하늘땅에 맺혀 있는 역사적 분함을 풀기 위해 세계를 표

해서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상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효자는 자기의 동생이 잘못하여

부모가 채찍을 들면 아버님 어머님 저를 때리시고 동생을 용서해 주십

시오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의 본질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한국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불리울 수 있는 표적인 신부가 있다 할진

아버지시여 수많은 교단의 슬픔을 전부 저에게 책임지워 주시고 저를 때

려 주십시오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를 신한 신부가 되기를 원한다

면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저를 채찍해 주시옵소서 해야 할 것

입니다 나 하나 배척받고 나 하나 버림받고 나 하나 핍박받고 나 혼자

책임져서 전세계 인류가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은 내 광이요 소원입니다

229

라고 하는 사람과 좋은 것은 내 것 너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를 신부로 택하겠습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보니 그들은 이미 반으

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당신이 가지고 온 복은 우리가 짊어

질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그랬다면 세계가 돌아갔을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서 만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다 이루지 못하고 간 것입니다 그 당시 그의 제자들은 요즘 말로

하면 너는 좌정승 나는 우정승 이런 얘기나 했다는 겁니다 고난받고 핍

박받으며 몰림길에 선 예수에게 있어서 그런 광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예수에게 핍박의 길이 있다는 것을 제자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으니 천하통일은 문제없다

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에 담긴 뜻

민족과 교단을 잃어버린 예수에게는 이를 다시 수습해야 할 2차적인 노

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2차적인 노정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수고하신 내적인 인연과 교단과 민족에게 남은 외적인 인연을 결정

지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이 예수에게 있는데도 그의 제자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 무식한 자들이 알게 뭡니까 얼마나 답답했으면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985171는 말

을 했겠어요 이 얼마나 처량한 말입니까

예수가 가는 길은 민족 앞에 쫓김받는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핍박의

길이었고 이스라엘 민족을 재창건하는 길이었습니다 이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수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시고 유 교단

을 세우시기 위하여 4천년 동안 수고하신 그 수고를 단시일 내에 조건만

이라도 갖추어 가지고 탕감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광만을 바라는 제자들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는 할 수 없이 홀

로 하늘과 땅과 역사적인 인연을 책임지고 십자가 앞에 나갔던 것입니다

23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땅 위에 세운 민족이 책임하지 못한 것을 세운 제자들이 책임하지 못

한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선 걸음이 겟세마네 동산에서부터 골고다 산

정까지의 걸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 상에 매달려 계시던 예수의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가 운명하기 직전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 습니

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합

니까 4천년 동안 그렇게 섭리를 이끌어 나오시며 하늘나라가 이 땅에 세

워지기를 고 하여 보냈던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시간에는 하나님까지도

십자가에서 얼굴을 돌리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자로 왔던 예수

가 어찌하여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라는 비운의 말을 남겨야 했는가 이것은 인류 역사의 오점입니다 역사적

인 오점이에요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가야 할 길이 있나니

무슨 길이냐 예수가 골고다 산정에서 남기신 한을 청산짓기 위해서 눈물

과 피땀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산

정을 오를 때 그 뒤를 따르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나를 위

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

다 내 눈물은 인류에게 남아진다 내가 가는 십자가의 길은 이것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십자가의 길이 된다고 하는 것을 예고하신 것

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면 내 책임은 끝나지만 내가 간 후 너희들의

책임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책임 가정적인 책임 종족

적인 책임 민족적인 책임 국가적인 책임 세계적인 책임 천주적인 책임

이 남아 있으니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눈물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며 십자가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벅찬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던 예수는 역사를 더

듬고 세계를 더듬고 혹은 과거를 뉘우치고 시 를 비판하면서 심판의 한

기점을 남겨야 할 억울한 입장에서도 수고하신 하나님을 이 땅에 모실 수

있는 한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엄숙히 묵묵히 골고다 산정까지 갔다는 것

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231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

리셨나이까985171라고 한 그 말은 자기 개인만을 중심삼고 얘기한 것이 아니

라 크나큰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로서 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

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나와 더불어 같이했던 수많은 사람은 버리지 말

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를 버리지 말고 세례 요한을 버리지 말

고 열두 제자를 버리지 말고 이스라엘 나라를 버리지 말고 앞으로 올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말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 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그런 길을 따라가야 할 우리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우리는

아버지 앞에서 민족을 부여안고 몸부림치오니 민족을 버리지 말고 이 세

계를 부여잡고 몸부림치오니 이 세계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하는 심정에

까지 도달해야 하겠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십자가상에 서신 예수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는 하늘을 바라보니 앞이 깜깜했던 것

입니다 땅을 바라보아도 깜깜했고 만민을 바라보아도 깜깜했다는 거예요

너무도 깜깜했던 것입니다 그런 십자가상에서도 한줄기 끓어오르는 마음은

985168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 가운데는 하나

님이여 원히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담 해와로 인하여 인류가 버림당한

것은 당연하지만 역사적인 심정을 붙들고 수고하신 당신의 수고를 버리지

마시옵고 당신이 공들인 것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나를 버릴지라도 당신

이 세우고자 하셨던 소망은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민족을 통하여 만민을

통치하고자 하신 당신의 이념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하는 벅찬 마음을 가

지고 기도했던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나는 가도 괜찮지만 당신

의 뜻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을 위한 충신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충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또한 효자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효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는 이런 사람마저도

없는 상황에 저마저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985169하는 기도 던 것입니다

23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여러분 이것은 자기 개체를 한탄하여 하신 기도가 아닙니다 역사성을

띤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를 부여안고 호소하신 것입니다

이런 일념이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에 거기서 재창조 부활의

권능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예수가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라

고 기도한 것도 사랑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노고를 생각한 것입니

다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됩니까 제가 천번 만번 죽음의

길을 가더라도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이 깨져 나갑니다 라

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을 붙들고 호소했던 것을 여

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 우리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이냐 4천년 만에 왔던 메시아를

우리 선조들은 어찌하여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인들이 분노해야 할 것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이 세

제자들의 행동입니다 세상의 한 나라를 위해서 가는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없거늘 자기가 섬기던 스승이 죽음의 길을 가는데 그럴 수가 있느냐는 것

입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죽음 길을 자진해 가서야 만날 수 있습니다 부활하

신 주님을 신랑으로 모시고자 하는 여러분도 십자가의 고개를 넘어서 부활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면 잃어

버린 자리에 가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는 예수의 십자

가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십자가가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역사

적인 예수의 한이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예수의 한의 실체가

제물이 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을

거쳐서 하나님의 한 주권국가를 세워 가지고 이 세상을 수습해 나오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2의 판도를 수습해야 하는 기독교는 예수와

성신의 이름으로 수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와 성신은 다시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긴긴 세월을 수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을 찾기 위해서 아브라함 가정을 세우던 이상

의 수고를 해야 하고 한 민족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서 고난을 당하던 이상의 고역을 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이 비참한 환경에 떨어졌던 이스라엘 민족사 2천년 전의 환경을 재현한

233

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왔다 간 예수는 역사적인 실체입니다 역사적인 소망의 실체입

니다 그러기에 그는 옛날 아담이 소망하던 실체요 노아 앞에 약속했던

소망의 실체요 노아의 애달픈 사정을 신한 실체요 노아의 심정을 변

하는 실체 던 것이며 아브라함에 해서도 그렇고 더 나아가 그 시 의

세례 요한에 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그 고통을

혀를 깨물고 이를 악물며 참아 나아 간 원인은 어디 있었느냐 그는 역사

를 걸어 놓고 마음속으로 호소했습니다 나는 아담과 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 불신의 씨를 뿌린 아담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사랑해야 할 동생을 죽인 가인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죽일 수 있는

자리에서도 용서해 주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화신체였던 예수의 각오

여러분들이 그때 노아 할아버지의 친아들로 태어났더라도 노아가 120년

동안 아라랏산에서 방주를 짓던 작업에 해서 전부 별의별 욕을 다했을

것입니다 배를 지으려면 강가나 바닷가에서 지을 일이지 산꼭 기라니hellip

그것은 일부러 세상의 어떤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을 바꿔 놓기 위해서 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내나 아들딸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정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민족은 물론이요 눈뜬 사람 전부 집안 사람 전부가 배척하면

할수록 뜻 앞에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 앞에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됩

니다

그 당시 노아 할아버지의 아내가 날이 새기 전에 와서 감님 방주 지

을 시간이 늦어지니 어서 일어나세요 새벽기도 해야 되는데 어서 올라가

보세요 그랬겠어요 여기 아주머니들 생각해 보라구요 요즘 한국 여자

들 일년만 고생시켜도 바가지 아니라 멱살을 쥐고 그럴 텐데hellip 그랬겠느

냐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말이 120년이지hellip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

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또 그 세 아들이 아 우리 아버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이시니 어서 하십시오 그랬을 것 같아요

23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는지 그들이 알 턱이나 있나요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야 노아야 반드시 어려움은 있는 것이다 라고 했겠어요 그러나 노아는

한 번 받은 명령을 120년 동안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끌고 나갔던

것입니다 너희들이 그를 쳐라 그를 배반해라 동료들도 반 해라 해 가

지고 그들을 치기에 합당한 조건을 성립시켜 가지고서야 심판하는 것입니

다 예수는 그러한 방주를 짓던 노아의 화신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

난과 조소가 내 일신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생명을 거는 한이 있

더라도 정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충신입니다

아브라함도 우상 장사 데라의 아들로 태어나 호화롭게 살던 환경에서

하나님은 불러냈습니다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나라 한 것입니다 나라 없

는 백성 부모 잃은 자식이 되라는 것입니다 친척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애착을 느끼던 전부를 깨 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버지가 우

상 장사인 것을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며 이것을 다른 무엇으로 뜯어고칠

수 없겠는가 하는 혁명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불러내신 것입니다 불러내 보니 쓸 만했던 거예요 그래서 제물을 드려

라 백 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려라 하니 예 했습니다 여

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미쳤지요 미쳐도 잘못 미쳤지요 미쳐도 올바로

미쳐야지 이것은 잘못 미친 겁니다 그렇잖아요

예수는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아담 신자

요 아벨 신자요 노아 신자요 아브라함 신자요 이삭 신자요 야

곱 신자이니 믿음의 아들딸을 해서 참다운 어버이가 되겠다는 입장에

서 그는 십자가 상에서도 네 몸이 제물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다

면 천번이고 만번이고 죽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985170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985171라고

기도한 것은 예수 자신이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서 그 민족을 전부 다 저버려야 할 입장에 계시니 이후 고난의 노정을 생

각할 때 안 그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예수도

육을 썼으니 어쩌고 저쩌고hellip 사실이 그렇다면 그가 메시아 될 자격이 있

어요 안 그래요 스데반도 돌에 맞으면서도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는데

235

예수가 죽기 싫어서 그랬다구요 예수는 자기가 가는 길이 십자가로 굳어

지면 자기를 따르려는 모두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기에 그것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가 이 땅에 다시 와서 내 신부 될 사람 있으면 목을 내놓고

나와라 할 때 서슴지 않고 나올 사람 있어요 지금 아이가 우는데 젖 좀

먹이고 나서hellip 그래도 되겠어요 목숨을 걸고 가야 됩니다

하늘을 찾아가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승리해야 됩

니다 십자가 도상에서 사탄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이놈의 사탄아 4천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를 파탄시켜 온 사탄아 하고 참소를 해야 합니다 그

렇게 해야만 부활의 광된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완성

의 자리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망하는 자리예요 십자가는 전부 버리는 자

리입니다 그래서 다 버리는 것입니다 어미를 버려라 자식을 버려라 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의 노정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이 태어나는 것입

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구원도 여기에 있습니다 십자가라는

것은 고난의 열매로써 한을 청산짓기 위한 자리입니다 부활은 십자가를

떠나서 승리하여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생의 자리입니다 기독교에서는

교회 꼭 기에 십자가를 달아 놓았는데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는 것이 하

나님의 광인가 원통하다고 그럴 거예요 부활의 도리를 믿어 찾아야 하

는 것입니다 부활의 도리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는 그런 길을 밟고 나온 것입니다

신부의 도리를 찾아 나가는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예수의 심정을 배웠

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부여안고 세계를 부여안고 통곡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슬픈 사정이 있다면 나를 제물로 삼아서 내가 비참한 자

리에 나가겠습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여 내가 그런 각오를 하겠습니다

아버지여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인 오점을 내가 탕감하고 청산하겠습니

23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다 하는 부르짖음이라도 있어야만 예수 앞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러기에 예수는 이런 입장에서 나는 아담같이 안 되겠습니다 가인같이 안

되겠습니다 함같이 안 되겠습니다 제물 실수하던 아브라함같이 안 되겠

습니다 모세가 반석을 2타 하던 입장에는 서지 않겠습니다 책임 못 한

세례 요한의 자리에는 안 서겠습니다 책임을 완성하는 자리에 내가 서겠

습니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아담이 믿지 못하여 실수한 것을 믿고 넘어

가야 합니다 땅을 적신 피의 호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기준

에서 싸움이 벌어질 것을 아신 예수는 내가 죽더라도 피로써 호소하지 않

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 수

고한 공적으로 하나님의 분한 역사를 막아야 했던 것처럼 예수도 그에 못

지 않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제물 실수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동안 고역 생활을 해야 했던 것처럼 역사적인 원통함을 저지르지 않

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예수는 했던 것입니다

원래 모세가 아버지라면 아론은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 아론이 책

임 다하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했던 것과 같은 역사적인

모든 실수의 조건을 자기 일신에 걸어 가지고 그 반 의 입장에서 하나님

을 부여안고 넘어가야 했던 예수 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버린다는 것

은 역사를 탕감하겠다는 것이요 부활했다는 사실은 재역사가 출발한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역사를 탕감하고 새로운 시 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의 자리를 통한 부활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여

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 가정에 아벨을 세우고 노아 가정에 함을 세우고 아브라함 가정에

이삭을 세우고 야곱 가정에 요셉을 세우고 모세 앞에 아론을 세우듯이

예수 앞에도 세례 요한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왜 아버지와 아들이 역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타락했고 가인이 아벨을 죽 습니다 부자가

역사를 망쳤으니 이러한 역사를 복귀하기 위한 쇠사슬을 짊어진 예수는

세계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세계 인류의 표인 세례 요한을 맏아들격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런 후계자가 자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시시한 일로

목을 내놓고hellip 그것이 세례 요한의 책임이겠습니까 그는 유 관원을 움

직일 수 있는 인격자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3년여 동안 도

237

의 생활을 겸비한 사람이기에 당시의 사람들이 선지자로 또는 예언자로 모

셨던 것입니다 그런 세례 요한이 실수하여 넘어지니 할 수 없이 그 신

으로 베드로를 세운 것입니다 베드로는 세례 요한 신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힘쓰는 자가 얻나니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 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결판짓는 마당에 베드로에게 역사적인 선조들의 모든

잘못은 내가 책임질 수 있으니 너는 아들의 책임을 다해라 한 것입니

다 아담 가정의 참다운 아벨이 되고 노아 가정의 참다운 함이되고 아

브라함 가정의 참다운 이삭이 되라 복귀의 산물인 이 모든 것을 믿는 입

장에서 제물이 되어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가 아버지라면 베드로는 믿음의 아들입니다 아들 만들려고 했던 것

이니 베드로가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서 죽었더라면 기독교 역사는 이처럼

비참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종결지으려면

그리하여 예수는 죽었다가 부활한 후에 제자들을 수습하여 적 구원의

복귀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육적 복귀는 못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

이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다른 점입니다 기독교는 적 구원의 입장에

있지만 통일교회는 육 구원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가 이 땅에

서 죽지 않고 뜻을 이루었다면 예수의 아들딸들은 예수 믿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멘이고 신앙생활이고 다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믿어야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잘났든 못났든 예수의 핏줄로 태

어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기가 민족적인 책임자가 되고 교단적인

책임자가 되고 국가적인 책임자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 예수가 책임자가

못 되고 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길을 가기까지의 예수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이스라엘 민

족과의 모든 관계가 다 청산되었느냐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

길을 가면서 자기 가정에서 쫓김받고 친척에게 쫓김받고 교회와 나라에

서 쫓김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죽인 연고로 배반받고 죽음

의 길을 간 예수 이후부터 험한 길을 가는 민족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

23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심판관(審判觀)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 이후 지금까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쫓김받고 몰림

받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그렇게 했으니 탕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쫓김받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자들도 전부 쫓김받았습니

다 세계에서 국가에서 자기 가정에서 전부 쫓김받았습니다 예수를 믿

으려고 하면 집안이 전부 반 를 합니다 그것은 왜 예수가 배반받던 그

노정을 전부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섭

리를 종결지으려면 한 나라에서 예수가 당 에 당하던 모든 고난을 탕감

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 나라는 예수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리고객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배척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

두가 예수를 죽인 죄 때문입니다

3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이제 7년노정 가운데서 3년노정은 지나가고 앞으로 4년노정이 남아 있

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노정은 여러분 전체가 가야 할 노정이지만 특히 이번 7년노정

은 선생님이 친히 가야 할 노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노정은 자녀를 찾

아 세우는 노정이었고 이 4년노정은 환경을 찾아 세워야 할 노정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 얼마나 촉박

하고 초조한 입장에 놓여 있는가를 우리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7년노정의 섭리적 의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그때에 7수를 완성하 다면 이 7년이라

는 탕감복귀노정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전체가 다 저끄러졌기 때문에 6천년의 기나긴 역사노정을 거쳐온

것입니다 즉 7수의 원한을 풀기 위한 노정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 의 우리 조상들은 반드시 7수를 중심삼고 역사해 나

왔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설 때는 7년 기간을 중심삼고 이 길을 완결

지으려 했으나 그것이 뜻 로 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21년노정을 가게

된 것입니다 이번이 그 21년노정의 마지막 7년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

1965년 1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연두훈시로서 성화 제42호 제43호 제44호 순으로 3차례에 걸쳐 게

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4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아야 되겠습니다

야곱이 14년 기간에 가정을 중심삼고 축복의 기준을 이룬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들은 60년 를 중심삼고 내적 외적으로 그러한 승리적인 기간

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반은 자유스럽고 평화스럽고 뭇 사

람들이 환희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으로부터 빼앗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열 번씩이나 속임

을 받아 가면서도 빼앗기 싸움을 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웠던 것과 마

찬가지의 노정을 지금 거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기

간에 만물복귀와 더불어 환경복귀 즉 자유 통일의 이념이 거쳐 나갈 수

있는 자유스런 환경을 전체 분야에 이루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이 4년노정의 표어를 승리적 주관자가 되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기간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하나

님 앞에 땅을 찾아 세워 드려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어디를 가든지 전체가 환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자유스러운 환경

을 마련하는 것이 이 4년노정에 있어서 여러분의 책임인 것을 알아야 되겠

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승리적 주관자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

가 하나님께서 승리적인 입장에서 하늘땅을 주관하고 계시냐 하면 그렇지

못한 입장에 있습니다 승리적인 터전 위에서 광스런 모습으로 하늘과

땅과 만민을 주관하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을 받들어 나온

수많은 선조들도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 습니다 2천년 전 하나님

의 독생자 예수님도 그 사명을 완결짓기 위하여 오셨지만 그분도 역시 이

땅 위에서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신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승리적 주관자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싸워 나오

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승리적 주관자의 최후의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먼저 이 승리적인 기준에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승리적인 자리에 올라가기 전에는 이 땅의 그 누구도 승리적인 자리에 올

라갈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승리적인 주관자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241

서 오시는 분이 주님인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한 섭리역사

하나님이 천지를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은 누구 때문이냐

본래 하나님은 참다운 인류의 조상을 중심으로 승리적 주관권을 가지고 천

지를 주관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주관의 위치를 잃은 것이 누구 때

문이냐 아담 해와 때문입니다 우리의 조상인 아담 해와 때문에 일이 이

렇게 저끄러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라는 참다운 인류의 조상 인류의 참

부모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 참부모의 혈족으로 우리 인류는 태어나야 했

습니다 역사의 출발에서부터 시작해야 했던 인류의 참부모 그 참부모는

하나님의 광의 실체로서 인류 앞에는 승리적인 원한 실체로서 나타나

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담 해와는 승리적인 실체로서 나타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슬픈 역사를 이루어 나온 원한의 터

전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늘의 법

도를 떠났고 자기의 실체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심정을 유린한 우리 인

간은 말씀에 따라서 실체를 찾고 심정의 세계를 찾는 복귀의 노정을 더듬

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은 만물보다도 더 악한 자리에 서게 되었고 하나님

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슬픈 입장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인

간은 스스로는 다시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이들을 일깨워 재창조 역

사를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자리를 거치고 양자의 자리를 거치고 아들의

자리를 거쳐서 승리적인 주관권을 갖추어 참부모의 자리까지 복귀해 나오

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시 는 소생시 요 신약시 는 장성시 요 성약시 는 완성시 라

할진 구약시 는 종의 시 요 신약시 는 양자의 시 습니다 이 양

자의 시 를 거쳐서 실체 자녀의 시 를 완결짓고 나서야 부모의 시 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입니다 이러한 복귀역사노정을

두고 볼 때 종의 시 와 양자의 시 는 지나가고 이제는 실체 자녀의 시

24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로서 승리적인 기준을 세운 다음에 부모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할 노정

이 남아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종이 되어 여기서부터는 종의 세

계이니 사탄이 침범할 수 없다고 하는 승리의 팻말을 꽂고 종으로서의 전

체적인 조건을 세운 우리의 선조들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또 종의 승리

적인 터전을 상속받아 하늘 편 전체의 종을 통할하고 하나님 앞에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양자가 되어 하나님이 찾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양자로서의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운 사람이 있었느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하나님과 사탄은 사람 하나를 놓고 싸워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

나님이 세워 놓으면 번번이 사탄이 침범하여 망쳐 버렸다는 것입니다

뒤넘이치는 이 역사가 6천년이나 흘러왔지만 어느 한 때 종으로서 사탄

을 쳐부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지 못하 고 어느 한 때 하나님을 신하

여 사탄을 쳐부수고 하나님의 권한을 세울 수 있는 양자를 찾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한스런 복귀역사 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그러면 이것

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하나님께서 직접 책임지는 입장에 서서 한 사람

의 사명자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갈라 세워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한 기반 위에 한 사람을 불러 세워서 명령을 실천하게끔

역사하셨는데도 명령을 받은 사람이 번번이 실패를 한 연고로 수많은 사

람을 동원시켜서 연이어 나갈 수 있는 후보자를 세워 나오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종의 역사 양자의 역사 자녀의 역사 부모의 역사 이러한 종적인 역사

가 오늘날 횡적으로 세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땅 위에는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양자의 도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아버지 하면 내 아들딸아 할 수 있

는 승리의 아들딸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의 책임은 어떠한 것인가 통일교회는 종의 시

를 지나고 양자의 시 를 지나고 자녀의 시 를 지나서 부모의 시 로

넘어가는 때에 처해 있습니다 승리적인 주관자는 개체로서만 승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이 개체인 아담 해와로부터 가인 아벨 셋의 세

243

아들에까지 미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한

복귀의 노정은 노아 가정을 거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거치고 모세

를 거치고 사울왕 다윗왕 솔로몬왕에 이어 세례 요한 예수님 때에 와서

세계를 중심삼고 완결지으려 했으나 안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1차적인 이

스라엘의 섭리노정이 실패하 기 때문에 기독교가 재차 이것을 탕감복귀해

나왔던 것입니다

승리적 결정권을 가졌다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수없이 벌어진 복귀의 인연들을 집결시켜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가운데는 세계에 널려 있는 종들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양자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직계의

자녀로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승리한 터전 위에서 승리한 부모

를 모시는 모임이라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목

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승리적인 부모를 모셔야 되겠고 승리

적인 자녀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양자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종

의 무리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울타리 안팎에 있어서 어

떠한 입장에서든지 나가 사탄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종으로 나가서

도 사탄을 물리치고 양자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고 직계 아들딸의

명분으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어 물리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부

모의 이름으로도 사탄을 물리쳐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야만 승리적 주관자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종

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양자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자녀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부모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중 그 어떠

한 위치라도 갖춰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자리에서 전부가 단결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가졌다

할진 어떤 제한된 환경에서 움직여선 안 됩니다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

을 민족이면 민족 전체가 환 해야 되고 나아가서는 그 위신과 권위가 민

족을 넘어 지상에서 승리적인 결정을 세우는 것은 물론 국가적인 최고의

24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권한을 가지고 세계를 하여 명령할 수 있는 그 기준까지 가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지상에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지상에 천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

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종의 종 종 양자 자녀 부모의 자리까지 거쳐 나와야

하는 역사적인 숙명이 있습니다 종적으로 흘러 나온 역사를 횡적으로 탕

감하는 승리적인 실체로 서서 이를 수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

문에 전체를 책임진 선생님에게 있어서 어떠한 시 가 있어야 하느냐 종

의 종의 시 부터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

습니다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자

많은 가정들을 축복해 주고 보니 이들이 악한 세상에서 재타락하는 일

이 없지 않습니다 거기에 해서는 아직까지 그 로 두고 있습니다 언젠

가는 비참한 탕감이 있을 것입니다 축복은 가장 귀한 것인 동시에 가장

두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한 많은 역사노정에서 소망하던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고 하나님이 고 하는 기준과 땅에서 축복해 준 분이 소

원하는 기준에서 어긋나는 날에 하나님의 참소와 축복해 준 분의 참소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되면 계와 육계의 참소를 받는 것이니 설

자리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의 승리적 주관권 양자의 승리적 주관

권 자녀의 승리적 주관권을 유린했기 때문에 이는 삼중(三重)의 범죄자입

니다 심판을 받는다면 그들부터 받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

교회는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로 아담 해와는 승리적 주관권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 땅 위에서 아담 해와가 참부모로서 계를 통솔할 수 있는 주관권을 결

정짓지 못했기에 주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셔서 땅 위에 상하가 일치될 수 있는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중심삼고 하나의 백성 하나의 국토 하

나의 주권을 세워 이것을 결정짓게 될 때에 비로소 천국 건설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45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아직까지 나라가 없습니다 한민국에 태어났

다고 해서 한민국 사람이 아니요 이 세계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과 하

등의 인연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를 위해서 나가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에게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적 주관자가 연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벨의 제물섭리를 연결시켜 가지고

이를 역사적인 승리의 발판으로 삼아 노아를 세워 를 이어 나온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한을 풀고자 하시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하나님이 소원

하시던 창조의 목적을 달성하여 천상 천하를 움직이시게 해야 되며 거기

에 반항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경륜 앞에 참소하는 사

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게 역사는 점점

급변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전환점과 더불어 생명을 같이하며 계를 수습하고 생활

환경을 수습해야 하는 것이 통일신도의 사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러한 통일교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 로 천하를 주관할 수

있는 때가 와야 합니다

오늘날 소수의 무리를 중심삼고 나온 이 통일교회의 환경은 어떠하 습

니까 여러분들이 3년노정을 걸어오지 않았던들 이 땅 위에 통일교회는 존

속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부가 우리들의 원수 습니다 어느 누구가 원

수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우리는 하나에서 출발하

여 둘로 둘에서 셋으로 그 수를 늘리면서 소수의 무리를 동원하여 오늘의

민족적인 수고의 노정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역사적인 제물이

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천륜은 반드시 하나님을 위하여 정성들이는 사람을

통해서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민족은 우리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호화찬란한 광을 누리며 사는 사람을 통하여 섭리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을 위하여 공적인 눈물을 흘리고

공적인 피와 땀을 흘리는 무리가 있는 그 나라와 그 민족을 위하여 섭리하

24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하여 피와 눈물을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는 그들을 통해서 역사는 움직이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

서 변치 않는 가운데 책임을 다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국가는 그 사람들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리입니다

죽음의 길로 내모는 이유

우리 통일교회의 표어를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

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땀은 땅을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이런 표어가 필요합니까 이는 눈물

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피를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자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무슨 말이

냐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죽음의 길을 도맡아서 하늘을 위하여

땅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내가 먼저 죽음의 제단에 오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존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눈물짓는 것은 죽음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이요 고통의 길을 일소하기 위한 것이요 슬픔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을 일소하기 위하

여 먼저 눈물짓고 피땀을 흘려 나온다는 것을 알고 오늘 우리는 그 뜻을

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죽음의 자리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최후의 죽음의 자리 최후의 눈물을 흘릴 자리 최후의 피땀을

흘릴 자리에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웠던 것입니다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

께서 사랑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리를 해소하기 위해 하

나님도 그 이상의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는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사랑하는 자식이 고통받는 것을 바라

보는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아프다

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픈 심정을 가지고 인류역사 이후 고통을 받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일 를 중심삼고 한 번 고통받고 넘어가면 우리

로서는 책임이 다 끝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많은 우리의 선조

들이 죽음의 길을 갈 적마다 눈물의 길을 갈 적마다 피와 땀을 흘리는

길을 갈 적마다 슬픔과 고통의 길을 갈 적마다 심한 고통을 받아 나오신

247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섭리를 중심삼고 시 적인 책임을 짊어졌을 때에 공적

인 입장에서 하늘과 땅과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자신의 피

와 땀과 눈물을 뿌렸다면 모든 일들이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이러한

목표를 향하여 따라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을 어떠한

자리에 세우려 하느냐 하면 부모를 따라 나가는 자녀의 자리에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수고를 하 으니 오늘날 그 수고를 우리

들이 상속받아 이 땅 위에서 탕감복귀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의 길에 인연되어 있는 연고로 이 길을 중심삼고 가는 길은 눈물의

길이요 피와 땀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슬픈 사정을 할 때는 눈물 없이

할 수 없고 비참한 그 소식을 할 때는 피가 솟지 않을 수 없는 것입

니다 선생님은 내 피와 살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그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나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천만의 제자들을 희

생시키더라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

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

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을 종으로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

게 하여 양자로서 혹은 직계 자녀로서 나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

계 자녀로서 죽음의 자리를 개의치 않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오시는 그 분의 실체적인 십자가의 노정을 신 맡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워서 탕감복귀의 사명을 하게 했

듯이 실체적인 참부모에게도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워 가지고 세계적인 탕

감노정을 개척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이

완전히 복귀될 때까지는 이 일을 계속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한 날을 맞이할 하나의 중심존재를 세우고 바라시는

소망은 무엇이냐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춘 사랑하는

자식들을 세워서 마지막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넘

어 승리할 수 있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들딸의 자

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양자의 자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종의 자리에

서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평면

24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적으로 움직이지만 거기에는 소생 장성 완성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운세

(運勢)를 중심삼고 꼬리를 물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7년노정의 중요성

오늘날 축복받은 가정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교회의 발전에 상

당한 지장을 가져왔습니다 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지장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

님이 21년을 거쳐 나온 것과 같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는 길에 있어서도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처지에서 사명을 다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이

이 복귀의 노정을 한 단계 한 단계 걸어 나가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

요하겠지만 한 중심이 그런 사명을 종합하여 승리적 기반을 닦아 나왔기

때문에 소생의 7년 기간을 중심삼고 받은 명령을 고 넘어가면 이 7년 기

간에 완결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신도와 앞으로 이 이념을 찾아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다 이 7년노정을 안 넘으면 안 됩니다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잃어버렸던 천적인 심정을 되찾아 나오는

복귀의 심정을 이어 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왔고 선조들

이 그렇게 나왔고 선생님이 그렇게 나왔기에 여러분도 그 길을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국가적인 기준까지 넘어서면 짧을 수 있어

요 7년이 7개월이 될 수 있고 7개월이 7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이 완결되기 전까지는 세계사적인 7년 환난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7년 기간에 해야 할 사명은 무엇이냐 개인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가정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종족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민족적 국가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됩니다 그러나 타락한 후손인 여러분은 직접 7년노정의 길을 갈 수 없습

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을 세워 계와 육계에 그러한 길을 닦게 해

가지고 여러분들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249

지금까지 하나님은 누구를 찾아 나왔느냐 승리적 주관자입니다 하늘

과 땅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를 찾아 나온 것입니다 광의 참부모가

오실 때 그분 앞에 반 하는 사탄이 없어야 됩니다 그분의 뜻과 이념에

상충되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때가 와야 됩니다 절반만 넘어

가면 잘라 버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새로운 이념이 나와서 모든 사상을 한 곳으로 휘몰아칠 때에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세계를 다시 절반으로 갈라 놓을 것입니다 아

담에서부터 가인과 아벨이 갈라졌던 것이 합할 수 있는 운세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완전한 자리를 잡아야 되는데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반드시

갈라 놓는 것입니다 아벨과 가인을 갈라 놓은 다음 가인을 때려부수고 아

벨과 셋으로써 가인 아벨형을 치하여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가 그러하듯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략)

승리적 주관권의 표를 받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축복

한 가정들은 3년노정뿐만이 아니라 4년노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완

전한 축복이 아닙니다 이 4년노정에서 싸우다 쓰러지면 안 됩니다 여기

에서 걸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4년노정을 넘어 국가적인 환 리에

재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안 됩니다 그 다음엔 세계적인 노

정을 완전히 넘어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나가야 3차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살고 있으되 자신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승리적인 주관권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절 적인 신념을 갖고 모심의 생활을 중심삼아 일체적

인 입장에서 생활해 나가야만 승리적인 기 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복

귀의 길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조한 그들을 창조이상을 이룬 자리 즉 창조목적을

25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완성한 자리에서 주관해 보셨느냐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천지는

아직까지 미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소원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

님이 소망을 이루지 못했으니 뜻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으니

인간 중심삼고 살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소망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인간을 중심하고 살아 보지 못하셨으니 이

천지에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말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간들은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하나님

의 심정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

다 그러기에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얼 찾아 나오고 있느

냐 역사 발전과 더불어 도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찾아가느냐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는 먼저 무엇을 바라보

고 찾아가느냐 소망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아가야 됩니다 그것을 연결

시키기 위해서 신앙이란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저 믿어라 믿어라 하는

것은 막연합니다

고린도전서에 믿음소망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

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뜻을

소망으로 삼고 다음엔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생활의 실체 즉 믿음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창조 본연

의 인간이 소망하는 기준이 원리주관권 내에서 완성 단계를 향하여 나아가

는 것이라 할진 그 기준과 일치화한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사랑이 이루

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망을 찾기 위하여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 천국을 간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신랑 신부가 된다는 막연한 기

라도 좋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찌하여 인류의 구원섭리를 막연한 소

망을 중심삼고 하느냐 이 소망은 인간을 위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그러한 뜻을 정확히 알기 전에는 이 소망이 명확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다시피 원리결과주관권의 완성기준선까지

나아가 직접주관권과 접선되는 그 경계선에서 모든 소망을 완결짓게 될

때 그 기점은 하나님도 바라는 곳이요 인간도 바라는 곳이요 원리의 궁

251

극에 도달한 곳이 됩니다 이 3점이 일체가 될 때 진리와 인격과 사랑이

합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진리를 신하고 인간(식구)은 인격을 신하고

하나님은 사랑을 신하여서 이 3점이 혼연일체화되는 그 자리가 말세에

나타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역사적인 기준으로나 복귀섭리의 기준으로 볼 때

도 하나님은 승리적 주관자가 못 되었습니다 왜 못 되었느냐 아담이 승

리적 주관자가 되어야만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조목적이 하

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피조만물을 상 적인

이념으로 지었기 때문에 상 적 상인 아담 해와가 결정(완성)되기 전에

는 하나님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하는 승리적인 주관자가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을 완성한 실체

그러면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주체는 누구이뇨

승리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 하면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승

리적인 주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승리한 메시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왔었지만 패배의 도상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기 때문에

만민을 승리의 입장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승리의 기준을 세워 놓고 가시

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사탄의 침해를 받는 역사적인 곡절을

거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이상 즉 소망을 중심삼은 승리적인 주관자

가 나와야 됩니다 소망은 반드시 믿음을 표방하고 나갑니다 믿음은 무엇

을 요구하느냐 믿음을 완성한 실체에 있어서 백을 믿었으면 믿은 백만큼

의 실제적인 가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이상과 일치될 수 있

는 사람 즉 원리법도와 일치될 수 있는 사람 타락하지 않고 완성한 사람

을 표방하여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승리하게 될 때 그는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과 믿음에서 승리한 실체가 될 때 하

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25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중심삼고 소망할 수 있는 승리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

한 인간이 믿음을 중심삼고 인격을 갖추어서 신앙 면에서 승리한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받드는 이 신앙의 실체 그 실체로써만이

오늘날 종교계의 모든 것을 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천 만민이 아무

리 믿고 아무리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그 한 분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믿음의 승리적 주관자가 결정되어져 그가 소망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자리에 나가게 될 때에 비로소 사랑과 소망과 믿음을 이룬 자리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리에 선 사람을 요구하고 계

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과 믿음에 있어서 승리한 실체가 되어 사랑을 중

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의 인간이 차지해야 할 최

후의 기준에서 승리했다는 광된 모습을 갖추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

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마음 로 나눠 줄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하면 하나

님의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시행하

는 것이면 하나님도 시인하게 됩니다 사랑은 전체적인 통합을 이루게 됩

니다 사랑에는 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의 목적을 완수한 자리에 서서 소망과 믿음의 승

리적 주관권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됩니

다 그렇게 될 때 온 인류는 그 주관자 앞에 와서 사랑을 분배받아 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류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사랑입니

다 그러므로 그런 주권자가 나타나서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운세가 오게

되는 날에는 타락한 인간 끼리끼리 사랑하던 것은 자동적으로 버리고 넘

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추구하는 수많은 인간들은

물론이거니와 만물과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 역시 그 사랑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천주 통일의 결정적인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계의 기준이요 원리적인 기준이요 인류의 소망의 기준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준에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무 가

모두 연결되어 그 주권자의 권한 밑에서 사랑받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의

방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새로운 천국의 역사가 시작

253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상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 사랑의 주관권 내에 있게

될 때에는 아무리 끝에 있다 해도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

입니다 사랑의 세계에는 층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한한 평화와

무한한 평등과 무한한 공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것이

나 상하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원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요

원히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서 하나만 들고 나서도 거기에는

전체가 통합이 안 되는 것이 없고 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기준에 입각한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까지 나아

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그러한 자리를 찾지 못했기에 우리가

그러한 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인하여 소망을 잃어버린 인간들이기에 믿음을 중심삼고 실

체를 찾아 사랑을 연결시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효자

요 충신이요 열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지금까

지 고 해 나오셨습니다

누구나 통일교회에 맨 처음 들어와서 원리 말씀을 들으면 말씀에 취해

서 자기 집 생각도 안 나게 됩니다 또한 세상과 관계가 없어집니다 자기

가 사랑하는 남편도 사랑하는 자식도 귀찮아집니다 자기의 갈 길이 바빠

그 말씀 외에는 만사가 귀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을 신한 소망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믿음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사랑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분이 나오면 만민을 그

앞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만 결정되면 30억 인류를 그 앞에 주

겠다는 거예요 모든 실권을 그 앞에 갖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하늘의 질서도 잡히는

것이요 땅의 나라도 세계도 질서가 잡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권을 하나님은 인류의 시조 앞에 주셨으나 그들이 이것을 잃

어버림으로 인하여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슬픔의 길을 거치지

25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않을 수 없고 고통의 길 죽음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

냐 오늘날의 세계가 슬픔과 고통과 사망의 골짜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

니다 이것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승리적 주관자가 거쳐야 할 과정

이러한 승리적 주관권은 단번에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과 무

수히 부딪치고 부딪혀야 되는 것입니다 순금은 몇 천만번이고 불에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더욱더 깨끗해지면 깨끗해졌지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마

찬가지로 이와 같은 기준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운 역사노정을 거

쳐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뚫고 나가

는 데는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종족적인 십자가 민족적인

십자가 국가적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주관자로 오셔야 할 그분은 개인적으로 볼 때

이 땅 위에서 불쌍하다면 최고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승리의 기준을 갖출

때까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도 불쌍한 사람이요 종족

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무 를 거쳐 나갈 때까지 불쌍한 기준을 거

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슬퍼도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자요 죽음 길에서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을 짊

어지고 가는 자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개인적인 슬픔과 고통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슬픔과 고통

을 짊어져도 세계적인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도 달게 받아야 됩니다 만민

을 위하여 죽음의 길을 가라 해도 달게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서 이 땅 위에서 승리의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슬픔의 세상에 있어

서 슬픔을 못 이기는 패자가 되지 말고 그 이상의 슬픔을 가졌다 하더라

도 감사하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통을 당하더라도 고통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죽음을 중심삼

은 승리적 주관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팔방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소원과 소망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255

믿음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사랑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래야 합니다 힘을 써도 누구보다도 더 써야 되고

정성을 들여도 누구보다도 더 들여야 되고 싸움을 해도 누구보다도 치열

하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길

입니다 어차피 이 길은 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세 번 이상의 시련 기간

오늘날 하나님은 참 무자비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도

와줄 사람이 생겨나야만 천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하나

님은 1 로만 섭리하지 않고 3 이내로 섭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아담 해와만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 아들을 찾아 세워 3수를 맞추어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주체이면 그 다음엔 반드시 3수

를 거치는 상 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쳐 줘도 중요한 문제

는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줍니다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을 잘 믿으

면 내 것이 됩니다 잘 수습하면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중심하고 볼 때에 하늘과 땅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천지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삼위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하나

가지고는 안 됩니다 3수를 세워 가지고야 됩니다 나를 찾아야 할 때는

반드시 내 후손 내가 땅 위에 연결지을 수 있는 후손을 필요로 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잘 키우면 그때 가서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키워 가지고 잘 자라면 그때서야 천리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복귀역

사를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키워 준 만큼 한 생명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몸부림치게 될 때에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밤잠을 잘 수 없으리만큼 식구를 그리워해야

됩니다 슬픔이란 외부의 환난에 의해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외로운 것

도 슬픈 것입니다 뜻을 알았지만 그것을 자랑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슬픔입니다 외적인 고통과 환난에 의한 슬픔도 슬픔이려니와 내적인 고

독이나 뜻을 전달해야 할 상 가 없을 때도 슬픔이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25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 있다 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소홀

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고통을 받더라도 자녀들을 중요시하고 책임

진 환경을 중요시하고 또 그것을 자기가 수습하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나아갈 때에 한 고개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결정지을 때는 반드시 가인 아벨을 세워 가지고 합니

다 가인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슬픔

도 고통도 죽음의 길도 자기가 개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끝까

지 참고 개척해 넘어가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승리의 기 를 세워 놓고 성신을 보냈습

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출발을 해 가지고 기독교를 세워 세계적인 출발

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를 계속해 나오셨습니다 그런 역사의 과정에 있어

서 하나님은 무정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도 확실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갖고

슬픔의 길도 고통의 길도 죽음의 길도 각오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적어도 세 번 이상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죽음의 자리를 세

번 이상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를 거쳐 가지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실체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승리적인 주관자의 자리에

나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도 승리적 주관권

을 갖출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가야 되겠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출

발할 때에 죽음을 몇백 번 각오했습니다 그러한 시련 기간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그런 훈련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족적인

죽음의 고개와 민족적인 고통의 고개와 민족적인 슬픔의 고개를 넘고 세

계적인 죽음의 환난과 세계적인 고통의 환난 세계적인 슬픔의 환난을 당

해 보아야만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땅이 슬퍼하고 하늘땅이 생사의

기로에서 몸부림칠 때 이것을 해결지어 가지고 승리의 일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하늘땅의 죽음의 길 슬픔의 길 고통의

길에서 뒤넘이치다가 한 면 즉 적인 면만 해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57

이러한 길을 다시 가야 할 복귀도상에 있어서 오시는 주님은 반드시 양면

의 책임을 감당해야 되겠기에 광 중에 못 나타납니다 제일 슬픈 자리에

서 눈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다짐하고 고통의 생활을 거쳐 죽음

의 길을 왕래하면서 복귀의 길을 개척해 나온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슬픈 자리에서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고통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죽음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

원과 사랑을 품고 그 실체로써 나타날 수 있는 실력을 맞추어 나아가야 합

니다 그래야만 최후에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완성하는 소망의 주관자 혹

은 사랑의 주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도달의 7단계

그러면 오늘 여러분은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있느냐 문제는 이것입니

다 여러분이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보았느냐 뜻을 위하여 얼마나 고통

스러운 자리에 서 보았느냐 얼마나 죽음을 각오해 보았느냐 이것이 문제

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위해 슬픈 자리 고통스러운 자리에 서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아가지 않는 한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믿음 하나를 가지고 소망의 세계를 바라보았고 믿음과 소망을 부여안고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 천국이념과 함께 그리워하면서 고통과 슬픔과 죽

음의 길을 더듬어 갔던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러한 길을 걸을 때 죽음으로

제물이 되었지만 오늘날은 그러한 길을 가더라도 죽거나 제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중략)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길을 넘어서서 부활의 광을 갖춰야 천국에 들

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내적 외적으로 결의를 하고 산

실적을 세워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의 말을 절 적으로 믿어야 되겠습니다 소망

을 찾아서 옛날과 같이 믿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뜻을 알지 못할

때에도 어떤 소망을 품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나갔습니다 하물며 여러분이

25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찾은 길을 가면서도 그런 자리에 못 서 있겠거든 믿으라는 선생님의 말씀

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밖에 도

리가 없습니다 이런 길을 거쳐 나가지 않고는 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개인적인 승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가정적인 자리에서 축복

을 받았다 하더라도 가정을 지나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까지 나아

가야 합니다 7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까지 가려면 7단계를 거

쳐야 합니다 일곱 고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는 하나님을 절 믿고 나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하든지 거

기에 절 복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의 길목에서 꼭 필요한 조건만 내세워 여러분에게

가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그렇게 하여 나왔습니다

안 가면 생각하지 않았던 환난과 시련에 부딪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생기

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길 때는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고 믿고 넘어

가면 상처 하나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뱅뱅 돌다가는

목적지까지 다 못 갑니다 그걸 보면 인간이 넘어야 할 탕감노정은 지극히

적고 짧은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부 길을 닦아 놓고 한 고개를 넘어가

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조건으로 삼아서 10년에 할 일을 10일 동안에

수고시켜 10년 공생의 터전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은 하나님이 10년 동안 수고했으면 수고한 전부

를 걸어놓고 백 명의 사탄과 싸웠으면 그 싸운 전부를 걸어 놓고 한꺼번

에 탕감지어 넘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동원된 사람은 동원

만 되어도 사탄이 시험한 조건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최후의 고비에 가서는 하나님은 반드시 때려 모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

여러분은 수백명의 사탄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갈지라도 그들과 싸워 패배

하지 않고 그들을 다 무찌르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향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여러분 앞에 점점 더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절 거기에 굴복하지 말라는 겁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모두 졸았습니

다 여러분들은 기운이 빠져 기진맥진하더라도 그들과 같은 무리가 되어선

안 됩니다 여러분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259

자기 갈 길은 자기가 닦자

하나님은 백의 은사를 주었다가 그것을 잘 가꾸어 가게 되면 거기에 비

례한 몇천 몇만 배의 은사를 주십니다 백의 은사의 자리에서 싸워 승리하

게 된다면 하나님은 몇천만 배의 은사를 가해 주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한국 실정이 점점 더 쪼달리게 될 것입니다 쪼달려 갈수록 더

욱더 갈등이 생기고 괴로운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가운데서도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소망

을 갖고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아무리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오래

된 우리 식구들에게 있어서는 작년이 큰 고비 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지금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외국

에 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생님이 왜

외국에 가지 못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까 이 한국민의 어려운 입

장을 멀리하고 혼자 보따리 싸 가지고 살짝 가면 큰 야단이 난다는 것입니

다 어떻게 해서라도 민족적인 사명을 하고 하나님이 이곳에 관심을 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잘 움직이면 새로운 역사가 전개됩니다 선생님은 그렇

게 알고 있습니다 4년노정의 표어를 준 것과 같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

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느냐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나에게는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갈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필요 없다고 하는 그

것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지금 지도하는 방법을 모를 거예요 선생님이 왜 자

꾸 뒤넘이치는 일을 시키는지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끌고 못 넘어가면 한 두 사람이라도 끌고

넘어가야 합니다 때가 촉박해짐에 따라서 여러분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무

자비하고 냉정해집니다 개개인의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0년 동안

갈 길을 닦아 놓고 지금에서야 구경을 가고 싶으면 가는 것입니다 그런

26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데 선생님이 그런다고 전부 다 골동품처럼 놀아 자기 갈 길도 닦지 못하

고 구경을 다녀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뭐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이 길을 가기 위해서 극장의 문 앞에도 안 갔

어요 어디를 마음 로 가고 사먹고 싶다고 다 사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해 앞으로 7년노정을 못 간 사람들은 선생님이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공

인을 받게 되면 더욱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해야 할 책

임과 본분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옛날같이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좋지 않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쉬고 여러분이 어디든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것

을 알고 다가오는 모든 길이 험하고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더욱 강하

고 담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멋지게 책임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

모든 어려움과 슬픔을 내가 책임지겠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 통일교회 전

체의 고된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통일교회 운명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

는 사람이 있어요

이제 앞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것입니다 큰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

다 그 명령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선생님이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안 하면 어머니가 하든지 선생님의 아들이 하든지 해야 됩니다 종적인 역

사는 3 를 거쳐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모시고 싸워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중

심삼고 시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축복가정이나 할머니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가만 보면 뭐 먹는 거나 주면 좋아하고 돈만 보면 좋아

하고 이런 사람들이 통일교회 사람이에요

자기 책임을 완수하라

여러분들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하겠

습니다 광의 자리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는 것보다도 그 반 적

인 자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 그 권한을 자랑할 수 있다 할진

261

광의 세계는 자동적으로 올 것입니다 이러한 길을 가야 할 여러분인 것을

알고 개인과 가정과 종족에서 그러한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지역을 책임지면 책임진 곳에 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은 내 것이다 내가 아니고서는 풀리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그것을

책임지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축복받은 사람들을 지방에 배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 가서 기

도한 사람 손 들어 봐요 기도나 하나 그러나 선생님은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합니다 현재 머물러 있는 땅 한국이면 한국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밥을 먹으나 굶으나 자나깨나 언제든지 눈만 뜨면 기도하는 것입

니다 기도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뜻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 남은 만 2년 동안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선생

님이 가는 이 길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있는 힘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이

기간에는 여러분들이 광을 바라지 말고 제일 슬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자리 그런 십자가의 길을 자기가 뚫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넘어가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차지하는 그 광이 선생님의 광이 아

닐 거예요 하늘땅에 세워진 모든 공적이 선생님 것이 아닙니다 다 여러

분에게 상속해 줘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기준에서 나아간다면 밥은 왜 굶어 그런 기준을 못

세우면 지지리 고생해야 됩니다 앞으로 본부에서는 고생하는 곳이 있어도

도와주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편에선 도와주고 한편에선 내몰고 선생님

은 뜻길을 걸어올 때 그러지 않았습니다 도와주기는 뭘 도와줘 전부 들

이치지 그렇지만 여러분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

한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어렵든가 고통스러울 때에

하소연할 선생님이라도 있지만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전에 일본

선교사가 가지고 온 편지의 내용을 봐도 그렇다는 겁니다 일본 식구들이

쭉 편지하는 것을 보면 선교사님이 선생님 앞에 가서 어린애 노릇을 했다

는 말을 듣고 우리 파파상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친구가 있나 언제나 혼자입

니다 선생님의 섭섭한 마음을 여러분 앞에 분풀이한다면 전부 다 머리를

박살내도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26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어제도 홍릉 성지로 해서 인왕산 성지로 성지를 쭉 한 바퀴 돌아왔습

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미국에 가게 되면 가지고 갈 예물을 준비하기 위하

여 새벽에 떠났다가 해 진 뒤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뭐 하러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알아요 선생님이 어떠한 마음 가지고 다니는지 꿈이나 꿔

요 여러분은 별의별 일을 다 하지만 선생님은 할 일이 바쁘다는 것입니

참고 희생하며 나아가라

때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여러분이 승리하느냐 패하느냐 하는 결

정의 시기가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느냐 책망을 받느냐 하는 즉 승리의 결정권을 어느 자리에서 세

울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길을 세우지 못하겠거든 선

생님의 마음과 선생님의 생활과 선생님의 모든 언행과 일심동체가 되어 움

직이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따라가고 싶어서 야단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선생님이 어디에 가도 무관심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선생님과 멀어집니다 엊그제 정석온 할머니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것도 폐가 될까 봐 보고 싶은 마음이 없도록 해 달라

고 기도를 했더니 하늘에서 말하기를 오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고 하

시더랍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따라갈 수 없다는 겁니다 밥을 먹

으나 굶으나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야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그리운 마음이 앞서

야 됩니다 어떠한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이 있는 그곳을 향하여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죽음의 길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

는 사람이라야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굴 따라갈 거요 감

노인네 따라갈 거요 아들 며느리 따라갈 거요 다 별것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차피 선생님의 신세를 져야 됩니다 신세는 지지만 갚을 도리

가 없으니 몸뚱이를 들이 패더라도 고맙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갖은 고생을 하더라도 하

263

나님께 알아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그랬으니 여러

분들도 선생님에 해서 그렇게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가신 길을 기쁜 마

음으로 상속해 주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자

리에서 상속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남은 노정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기준을 여러분은 어

떠한 자리에서 결정할 것이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 분야가 얼마만큼 큰 것인가를 알고 있는 정성을 다 들여

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정성은 내 것이요 충성도 내 것이요 효성도 내 것이다 이

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래 봤어요 내 것입니다 내 것 그러한 배

포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방을 책임졌다면 그 지방에서 효

자의 할 일을 내가 한다는 배짱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가정에

있어서라도 자기 가정을 표로 하여 효성을 다하여 이 가정은 내 것이

다 할 수 있는 그런 뭐가 있어야 해요

금년에는 여러분들이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슬

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넘어서 최후에 하나님의 소망과 심정

의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참고 희생하면서 자진해서 가

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이 머물러 있는 곳이 어떠한

방향인가 하는 것을 알고 더 높은 승리적인 자리를 찾아서 하나님을 중심

삼고 최후의 결판을 하는 자리까지 여러분이 따라가기를 부탁하는 바입니

35)

구세주는 오셨다

lt기 도(Ⅰ)gt 이 아침은 1965년 새해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인

동시에 주 강생 1965년째를 맞이하는 날이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메시아

의 탄생일을 자기들 마음 로 정하여 축하했사옵고 메시아가 이 땅에 와

서 인류와 더불어 세계와 더불어 우주와 더불어 어떠한 인연과 가치를

결정지었는지도 알지 못하고 그분의 명성만 기억하고서 메시아의 탄생일

을 축하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모인 소수의 무리들은 지금부터 2천년 전에 당신의

넓고 높으신 뜻과 존엄하신 경륜에 의해 보내심을 입은 예수님이었지만

가련한 입장에 처했던 그의 사정을 마음으로 동정하면서 그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사명 다하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

울러 민족적인 사명을 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바라보시며

마음 졸이시던 아버지의 서글픈 심정을 더듬어 생각하게 될 때 이제 때와

시기가 찼사오매 약속한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어 보내신 아버지의

애달픈 심정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되겠사옵니다

이 땅 위에 당신의 귀하신 아들로 태어난 그분은 천지창조의 이념을 저

버린 아담을 잃어버린 슬픔을 해원하기 위해 보내진 분이었음을 아옵니다

그를 통하여 뜻을 이루시고 그를 통하여 광받으시고 그를 통하여 행복

의 세계를 이루려 하신 소망을 성사시키기 위해 당신께서 보내신 메시아

1965년 1월 3일(日) 전 본부교회

265

예수님은 태어나는 그날부터 초초한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고 했지만 정작 메시아로 오신 그

분을 알지 못하 습니다 그 메시아는 홀로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홀로 하

나님의 소망을 지니고 살아야 할 생활적인 사정을 지니시고 남모르는 가

운데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가 불쌍한 신세로 십자가에 달려 눈물과

피를 흘리고 가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 선조들이 부족했던 것을 저희

들이 이 시간에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고 책임을 짊어진 유 교가 사

명을 다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한 죄악을 저희들이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수많은 역 우리 선조들을 피흘리게 한 죄의 역사를 하나님

을 배반해 온 수많은 인류의 죄악상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더

듬어 생각하고 회개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메시아가 오실 그날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오신 그분이 당해

야 할 슬픔을 책임진 자임을 아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의 이

념을 세우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공신의 입장에서 그분을 모시고 그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저희들의 본분이온데 저희들이 언제 그런 자리에서

그분을 모셨사옵고 그분을 위하여 눈물지었사오며 언제 그분을 위하여

몸 굽혀 정성들이고 손을 움직 고 충성했사옵니까 또한 언제 그러한 자

리에서 당신을 위해 일했사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서글픈

사실들을 그 무엇으로 사죄를 드린다 해도 다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서러움을 저희들이 살펴야 되겠사옵고 예수님의 억울

한 사정을 저희들이 동정해야 되겠사옵고 지금까지 피의 노정을 걸어 나

온 그의 제자들의 처량하고 비참했던 사정을 깨달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되

어야겠사옵니다

2천년 역사는 지나갔사옵니다 그 동안 슬픈 사정이 얼마나 많았사옵니

까 아버지도 슬펐고 예수님도 슬펐고 성신도 슬펐으며 기독교인들도 슬펐

던 것을 아옵니다 또한 이토록 슬펐던 한을 풀기 위한 최후의 마지막 한

날 즉 모두가 고 하는 심판의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

사옵니다 쌓이고 쌓인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오시는 메시아를 다시 맞

이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 끝날의 성도들은 메시아를 고 하던 이스라엘

266 구세주는 오셨다

민족과 같이 오시는 메시아를 섬길 수 있는 마음과 준비는 갖추지 못하고

메시아를 고 하기만 해서는 안 되겠사오니 저희들 각자가 이런 것을 자

각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위에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

사오나 초조한 심정과 상처입은 몸을 그 로 아버지의 제단에 바치며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생애를 생각하고 십자가노정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일생을

심정으로 체휼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진실로 바라옵니다

많은 수가 문제가 아님을 아옵니다 나라가 있기 전에 민족이 있어야 되

는 것이요 민족이 있기 전에 종족이 있어야 되는 것이요 종족이 있기 전

에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있기 전에 개인이 있어야 되는 것이 이치

이온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나라도 갖지 못하고 하나의 민족도 갖

지 못하 으며 종족도 갖지 못하고 가정도 갖지 못하고 자기 일신의 위

신도 체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그를 메시아로 모시는

참다운 제자도 없었고 가정도 없었던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예수님을 종

족과 민족 국가와 세계의 메시아로 모시는 개인도 가정도 없었사옵니다

이제 다시 오실 메시아 세계사적 기준으로 찾아오실 메시아를 맞이해야

할 저희들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고 가정적인

입장에서도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책임진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사옵니다 이런 엄청난 과제가 저희 앞에 남아 있는 것

을 생각하고 연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야 되겠사옵니다

역사적인 한을 품고 가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위로하고 가정적으로 위

로하고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위로해 드리는 것이

오늘 메시아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전체적인 목적임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부복한 저희의 무릎은 연약한 무릎이요 저희의 몸은

상처받은 몸이요 과거와 현재 모두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몸

들이옵니다 하오나 당신은 역사노정에서 긍휼의 마음을 가지시고 섭리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고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순간 그

찰나에 있어서 인간들을 염려하신 당신이었음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여기에 부복한 저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267

저희들은 남들처럼 화려한 자리에서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를 부르기를

원치 않사옵니다 눈물지으며 마음을 졸이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아버지시

여 아버지시여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당신의 한이 저희의 한이옵

니다라고 울부짖으며 그 한을 저희가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하고 저희가

다하지 못하면 저희의 후손을 통하여서라도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할 수 있

도록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분부하여 주시옵고 명령하여 주시옵기를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당신을 위하여 눈물 흘리기로 각오했사

옵고 당신이 가시는 피어린 길을 따라가기로 각오했사오니 이러한 저희들

이 옛날 예수를 잘 모시지 못한 제자들과 같은 자리에는 서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터전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워서 하늘 가정을 찾

게 되면 그 다음에는 하늘 종족을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고 종족

과 민족을 찾게 되면 하늘의 국가와 세계를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

소서 아버지께서 염려하시기 전에 그 모든 사실들을 부여안고 그것을 위

해 생명을 바치는 사람은 당신 앞에 효자가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요 당신 앞에 충신이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이 오실 메시아를 통하여 광을 받으려고만

하 지 그분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지 못하고 고통의 가시밭길을

개척하는 개척자들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당신께서 도

리어 고통의 길을 가셔야 했고 희생의 길을 가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

실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제 아버지를 향하여 쌍수 합장하고 엎드린 저희의 몸을 아버지 앞에

고이 드리고자 하오니 재차 살피시어서 모든 쓴 뿌리 모든 악의 요소를

제거시키시옵고 선과 일치될 수 있는 요소를 세우시옵소서 새로운 성탄일

을 맞아 기념하는 이 시간 새로운 성일을 맞아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은

이 시간 새로이 다짐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새로이 맹

세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그 맹세의 실체가 되기 위해 원한 아버지

의 산 제물이 되겠다고 결의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268 구세주는 오셨다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외로이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이날을 기념하는 쫓김받는 무

리 몰림받는 무리 핍박받는 무리들이 남한 각지에 많사오니 기억하여 주

시옵고 이곳을 중심삼고 만방에 널려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의 목적을 위

하여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눈물짓는 자녀들 또한 많사오니 아버지

그들에게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가 아버지의 원한 세계와 하늘땅을 신하여

기도하고 움직여서 아버지의 광을 찬양하고 주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만민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만교회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날

도 뜻을 위하여 숨은 제단을 쌓고 마음과 몸을 다 아버지 앞에 제물로 바

치려 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에게 새로운 역사적인 사실을 예고하시어서 하

나의 세계로 본향 땅으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윈하옵니다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기 도(Ⅱ)gt 아버님 저희들은 진정 당신의 소망을 당신의 사정을 당

신의 심정을 알고 싶사옵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당신을 내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원히 모실 수 있는 나라를 찾아 세우겠다고 맹세하는 아들딸을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시며 찾아오셨는지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

니다 그런 소망의 자리에서 아버지를 불러 드린 분은 이 땅에 왔다 간 예

수 그리스도밖에 없었다는 것을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그는 당신의 소망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사정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심

정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소망은 역사노정에서 유린당하고 시 적 환경

에서 배척을 받았으며 미래의 환경을 개척하는데 어려운 소망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그 사정은 애절한 눈물의 사정이요 어

느 누가 동정할래야 동정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사정이요 인류와 더불어

죽음의 길을 가며 몸부림쳐야 할 사정이라는 것을 또한 당신의 심정 즉

아담을 잃어버릴 때의 원통하고 분한 심정과 메시아를 보내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심정을 그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느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269

소망과 당신의 사정과 당신의 심정을 잃치 않고 당신의 크나큰 뜻과 이념

을 소망하면서 묵묵히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죽기를 각오하고 아버지 앞

에 맹세를 하고 개척의 길을 나섰던 것을 아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이루지 못하고 남아진 소망을 마음에 품은 채 아버

지 앞에 되돌아가야 하는 자기의 사정을 처량하게 느끼면서도 불효라는

명사를 제거하기 위하여 충성의 도리를 세우고 효성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

던 예수님의 심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그런 입장에서 아버지를 부

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과 참다운 딸을 당신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셨습니

까 그리하여 그 아들의 손으로 원수를 굴복시키고 그 딸의 손으로 원수

를 멸망시키고 자녀가 합하여 한 많은 이 땅을 한 당신의 소원과 당신

의 해원을 이루시옵소서 그리고 광받으시옵소서 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당신을 시봉하는 참다운 아들딸을 얼마나 고 하셨사옵니까

당신께서는 그런 아들딸들이 그런 자리에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고 하신다는 것을 아옵니다 하오니 아버지 여기 모인 불쌍한 무리들 이

제 당신을 부를 때 아버지라는 이름만을 부르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라는 명사 가운데는 남의 아버지도 있는 것이요 의붓아버지도 있

습니다 또 거기에는 양아버지도 있는 동시에 진정한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또 아버지 가운데에는 효도하는 아들을 하는 아버지가 있고 불효자를

하는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저희들 모두는 아버지만을 붙들고 아버지 앞에

효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 아버지의 위신을 세워 드리는 충신 열녀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런 자리에서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또

한 나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본향 땅 저희가 그리워하는 그곳이 우리가 가야 할 원한 천국

인 것을 알았사옵고 그 나라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위하여 형제와 형제가

하나되고 슬픔이 없는 사랑의 가정을 이뤄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런

가정의 주인이 되셔야 할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무릎 앞에 자라고 있는

저희들이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아무것도 원치 않사옵니다 세상의 광도 원치 않사옵고 세

상의 권세도 원치 않사오며 세상의 학식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진정으

270 구세주는 오셨다

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 아버지를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참다운 충신 열녀가 되기를 원할 뿐이옵니다 이것만이 저희의 재산이요

이것만이 저희들 생애의 목적이옵니다 지금까지 이 길을 위하여 온갖 시

련을 감당하며 살아왔고 오늘도 이 길을 가고 있사옵니다 이제부터 또 가

야 되겠사오니 죽음이 가로막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께 슬픔을 돌리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슬픈 자리에 있을 때 그것을 아버지의 슬픔으로 여기면서 서로

붙안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겠사옵고 그 아버지와 그 아들을 그리워하고

찾아갈 줄 아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한 자는 남루한 옷을

입었을지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고 배척받는 자리에서 최후의 운

명을 맞아 사라지더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으니 그 아들과 그 아

들이 부르는 아버지가 이 천지간에 나타나는 것이 복귀역사의 종말이요

복귀노정의 소원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세계적인 아들로서 세울 수 있고 하늘과 땅의 전체를 그 앞에 유업으로

맡길 수 있는 한 아들이 이 땅에 오는 것이 재림 이상임을 저희가 알았사

옵니다 하오니 저희가 그런 자리에서 아버지의 내정적인 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외적인 모든 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전체적인 유업을 상속받

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로서 이 땅 위의 세계를 지배하고 남아진 무리

를 통솔하여 아버지 앞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원수를 소탕하며 재심판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니다

저희들이 이날 이 성일을 기념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그러한 사명자로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역사적인 첫출발자로 오셨던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분이 남기신 모든 원한과 사명과 책임을 저희들이 맡겠다고 새로이 각오

하고 다짐하면서 이날을 기념하 사오니 아버지 복을 빌어 주시옵고 기

억하여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새해 벽두의 이 거룩한 날 나머지 날들을 기억하시고 같이하여 주시옵

소서 이날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 충성하는 수많은 무리들의 그 가슴을 지

켜 주시옵고 그러한 인생을 고 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들에게 복을 빌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

271

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은 구세주는 오셨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여러분과 더불어

생각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세주는 오셔야 한다

우리 인간이 우리를 구해 줄 주님을 바라는 것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만이 구세주를 요구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그 창조목적을 달

성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창조목적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수포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양심의 목적을 성사하는 한 날을 갖지 못하고 하나

님도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 두 사람의 실수가 전인류를 슬픔의 자리로 몰아넣

은 것이요 나아가서 하나님까지도 그들로 말미암아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이요 하나님께서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니 모든 피조만상도 역시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세주라는 존재는 인

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도 필요한 존재요 피조만물에게도 필

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하늘에는 고통 같은 것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

니다 하늘은 기쁨과 광과 소망과 행복의 모든 요건이 갖추어진 완전무

결한 곳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

의 아버지 입장이라면 고통스런 자리에서 신음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

나님께서 편할 것 같습니까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하여 슬퍼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 역시 슬

프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메시아를 고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하늘

도 메시아 즉 구세주를 고 하고 땅도 메시아를 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좌 밑까지 사탄이 침범하 고 타락함으

272 구세주는 오셨다

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의 혈통 즉 핏줄기에까지 사탄이 침범하 으며 타

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까지 사탄의 소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 되지 못하고 인간의 것도 되지 못하고 원

수의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 이상의 슬픔이 어디 있겠습니

메시아가 오셔야만 했던 사연

그러면 메시아가 오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늘을 해방시키고 땅을 해

방시키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해방시키고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서입니

다 이것을 위해서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시 가 지

나가면 지나갈수록 세계가 점점 악해질수록 메시아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

니다 자기의 힘이 무력하고 행동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메시아를 고

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더 강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늘과 땅을 그냥 원수의 손에 넘겨 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선 로 악은 악 로 갈라 세워서 선을 중심으로

전체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와야 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책임을 짊어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 즉 구세주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

하나님께서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데에는 그만한 소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있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소망과 사정과 심정을

가지고 메시아를 보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수세계에 와서 원수

들이 반 하는 와중에서 원수들의 모든 것을 전부 하늘 편으로 돌이켜야

할 책임을 짊어지워서 보낸 메시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메시아가 오기

전에 그가 와서 활동할 수 있는 섭리의 뜻에 따라 그 목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선민 가운데 그 터전을 마련하시

기 위해 4천년 동안 개인을 구별하시고 가정을 구별하시고 종족과 민족

273

을 구별하시어서 나라를 창설해 나왔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운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는 일치되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이념과 더불

어 생활함으로써 그 내용을 확정하여 그날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요 유 교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

의 환경이 어지러울수록 오실 메시아를 고 하고 바라는 마음은 컸으나 메

시아를 맞이할 내적인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회는 오신 메시아를 맞이하지 못하는 역사적인 비극을 빚어내고 만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2천년 전 메시아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과 유 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었습니다 4천년이란 피어

린 투쟁의 역사노정에서 죽다 남고 몰리다 남고 쫓기다 남은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유 교단 위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

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탕감원칙에 의해서 수리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섭리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시 와 그 시기를 책임질 수 있는 민족적인 준비

가 되지 않았을망정 4천년의 기나긴 역사는 지나 수리적인 연한이 차 옴

으로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메시아를 보내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를 보내신 목적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것은 이스라엘 민

족을 만나기 위함이요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메시아의 이념을 중심삼고

천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뜻 새로운 메시아

사상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사에 찬란히 빛날 역사적인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그 전통을 중심삼고 그 전통에 화하여 하나님의 소원과 하

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안식의 터전에 모셔야 할 것이 오셨던

메시아의 책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왔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종교적인 기반인 유 교를 찾아왔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 교법사들

을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왔던 메시아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왔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상하가 일치되어 전체가 메시아를 만나야 될 것이었습니

다 그때 유 나라는 로마의 속국으로 로마와는 원수의 입장에 있었기 때

274 구세주는 오셨다

문에 피폐한 민족을 바라보며 나라의 주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애쓰던

국가적인 지도자 혹은 교단적인 지도자들은 로마 앞에 반기를 들고 새로

운 메시아의 사상을 중심삼고 단결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그때의 유 교와

유 나라를 지도하던 지도층들이 취해야 할 태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아가 왔을 때에 유 교단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들은 메

시아를 몰아내고 죽이기 위하여 로마 병정이나 빌라도 그리고 헤롯왕과

일치가 되어 예수를 몰아내는데 제1선구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은 하나되어 기쁨 가운데 예수님을 모셔야 했습니다 원수인 로마와

그외 수많은 민족을 신하여 메시아의 이념으로 단결하고 하나님께서 원

하시는 뜻 앞에 하나가 되어 메시아의 이념을 따라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

이 유 교단과 유 나라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책임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메시아 예수는 비참한 길을 갔던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습니다

요셉 부부와 예수

예수는 태어날 때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30여년 동안의 준

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 후에 3년 공생애노정을 지나면서 뜻하신 바를

세우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왔다 간 예수의 30여년의 생애노정을 생각할 때 그는 이 땅에서 메시아의

권한을 어느 한 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로서의 환경도 갖지 못했고 가정도

갖지 못했으며 친척도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세운

그 시 의 선각자 세례 요한도 그를 환 하지 못했고 그 시 의 예언자들

도 그를 환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전생애노정 중에서 어느 한 날 민족

전체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그를 메시아로 해 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개인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가정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입니다

275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왔다 간 메시아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서 우리는 소망으로 이 땅을 찾아온 메시아보다도 소망을 품고 왔다가 슬

픔을 품고 간 메시아의 생애를 알고 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시아가 탄생한 날을 축하하는 참다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하나의 가정에 보내셔야 하므로 요셉 가정을 택

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은 하나님이 품에 품으신 가정이었습니

다 천사가 처녀 마리아를 불러 동정녀로서 잉태할 것을 예고할 때 마리아

는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재삼 권고하는 말을 듣고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뜻 로 하시옵소서 하던 마리아 메시아의 광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

이라도 치르겠다고 각오한 입장에서 메시아를 잉태할 수 있었던 동정녀 마

리아 이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게 된 그날부터 요셉은 고민하게 되었습

니다 정혼한 처녀가 아기를 배었으니 요셉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이지요 이것은 그때의 사회 환경으로 보나 모세의 율법으로 보나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고민하던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현

몽하여 985170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985171고 분부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요셉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얼마나 귀

하게 여겼는지 잉태한 마리아를 데려오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없는 출발을 한 마리아와 요셉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아기

를 길러내야 했습니다 그것이 요셉 가정의 책임이었지요 민족이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지 못하니 요셉은 민족을 신하여 자기의 의붓아들과 같은

예수를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그래야 할 책임이 요셉에게 있었던 것

입니다 마리아에게도 역시 이 땅에 신랑의 이름으로 오신 메시아를 하

여 만우주의 여성을 신하여 최고의 신부의 내용을 갖추어 가지고 예수

를 어릴 적부터 메시아로 모셔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메시아를 그 가정에 보내신 본래의 목적이었는데 요셉과 마리아는 그런

사명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 있어서도 어떤 가정보다 귀한 가정에 보내진 예수 이

스라엘의 어떤 고귀한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로 하늘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로 온 구세주 예수를 마리아와 요셉이 진정으로 알고 받들

276 구세주는 오셨다

었던들 예수의 생애는 슬픈 생애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단정합니

다 오늘날 천주교에서 성모 마리아를 숭앙하지만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

로서의 사명을 다했더라면 예수는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셉이 천륜의 뜻을 신봉해 나가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마리아의 생활을 본

받아서 예수를 중심삼고 생활했던들 예수를 목수인 자신의 조수로 생활하

게 하지 않았던들 예수가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입니

요셉은 예수가 자신의 아들의 입장에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평면적인 세상적 기준에서 볼 때 예수와

요셉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지만 뜻적인 입장에서는 상하관계 던 것입

니다 벌써 출발부터 다르고 내용이 달랐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요셉

은 예수가 메시아임을 안 그 시간부터 누구보다 충성되게 예수를 모시는

제사장의 사명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아들딸 즉 예수의

동생들은 아버지인 그 요셉을 따라 형님이고 오빠인 예수의 말에 누구보다

절 순종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유 민족 전체가 받들어야 할 말씀이요 모세의 오경을

중심삼은 교리나 모든 법도를 전부 무시하더라도 순종해야 될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랬던들 예수는 슬픈 가정 생활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환 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 가

정이 예수를 가정적으로 환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는 개인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도 찾지 못하고 가정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

도 찾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올 때 요셉 가정을 통해 왔지요 요셉은 다윗의 후손입

니다 이는 하나님이 택한 귀한 혈족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충성의

도리를 세운 선조들의 혈통적인 인연을 갖춘 후손이지요 이런 요셉은 다

윗보다 중요하고 솔로몬보다 중요하고 역 어느 선조보다도 중요한 메시

아를 만난 그날부터는 과거의 잘못된 전체를 버리고 메시아를 위주로 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만일 요셉이 그런 생활을 했더라면 베드로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안식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

던들 예수가 외부로 나갈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무식한 베드로 야고

277

보 요한이 예수의 제자가 될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하는 동생들이 예수

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예수의 울타리가 되어 줬어야 할 요셉 가정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수고하시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시고 성별된 혈

족을 세워 탄생시킨 메시아가 그 혈족을 버리고 섭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는 태어나서 이스라엘 나라를 바라보기 전에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요

셉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리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요셉 하나님을 사랑

하는 마리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인 밑에

서 메시아로 나타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와 하

나되면 민족 전체가 바라보는 소원을 신하고 하나님의 전체의 뜻과 소원

을 신하는 중심적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요셉의 손을 붙들고 마리아의 손을 붙들고 내 뜻과 소원이 이것이오

하고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비

참함이었습니다

이 땅 위에 메시아로 태어난 예수는 마리아의 복중을 통해 태어났으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과 같이 마리아의 육신을 통

해서 태어났지만 예수의 이념과 사명을 볼 때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안식의 터전을 닦아서 그 가정을 피

난처로 삼고 위안처로 삼아 친척을 수습하고 종족을 수습하여 민족이 반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터전을 만들어 놓고 예수는 공생애노정을 출발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30년 동안 준비의 노정을 거친 예수가 준비의 노정에서 무엇을

바라보았던가 예수는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자기 가정을 사랑했습니

다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사랑했다는 것입니

다 그 사랑은 가식적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고 역

사적인 심정을 통하고 시 적인 심정을 통해 가지고 미래적인 심정까지 염

려하면서 예수는 그의 부모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내게는 어머

니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나를 배어서 낳아 준 마리아는 어머니 중의

278 구세주는 오셨다

어머니다 하던 메시아 예수 그는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아버

지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그렇지 않았겠어요

요셉은 예수의 의붓아버지로 되어 있었지만 예수를 자기 아들딸 이상으

로 사랑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동생들은 형님인 예수가 말은 하지 않았지

만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 형제들이 예수에게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985171 했습니다 그때 예수는 형제들에게 나타내지 않고 비

히 올라갔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예수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 동생들로

하여금 형님을 위하고 받들 수 있는 입장에 세우지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겠어요 요셉과 마리아에게 있었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와서 부모를 부모로 모시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형제를 형제로 하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친척을

친척으로 거느리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습니까 이것이 예수의 비

참함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것을 모르는 기독교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숭

상하는 것도 지극히 비참한 것입니다 만일 친척들이 울타리가 되어 예수

를 감싸고 나갔던들 세례 요한도 그 울타리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의 친척이거든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메시아를 축하하는데 무엇을 축하하는

가 그가 나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살으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가신

것을 축하하는가 무엇을 축하하는 것인가 그분은 비참하게 태어나셨습니

다 살기도 처량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비참하게 죽어 가셨습니다 그

런데 무엇을 축하하느냐는 말입니다 비참하게 태어나서 처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죽어 간 것을 축하하는 것입니까

예수는 나면서부터 살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사람됨과 인격을 중심삼은

뜻 즉 인생관 우주관 섭리관을 중심삼고 할 수 있는 개인을 그리워했

을 것이요 가정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종족과 민족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교단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나라를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선

메시아의 탄생을 우리는 기념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발부터 영광받아야 할 예수

279

예수는 밥을 먹을 때도 미움을 받았습니다 마리아에게 말하고 싶은 것

이 한없이 많아도 말을 못 했습니다 그저 묵묵했다는 것입니다 왜 자신

이 메시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온 것을 아는 어머니가 해야 할 책임 즉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아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못 하고 있으니 메시아

로서 인간세계의 전체를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를 자기

자식이지만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요셉도 아침마다 일어나면 경배해

야 했습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형제 친척들도 전부 그렇게 해야 했던 것입

니다 그럴 수 있겠어요

예수는 인류의 참부모 습니다 하나님은 6천년 전 아담 해와를 지으시

고 창조이상을 이룰 날을 소망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아담 해와 즉 참

아들딸을 중심삼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 터전을 그리워하며 즐거워하

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깨져 나감으로 역사적인 비참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죽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가 생

긴 이후 처음 벌어진 비참한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오셨

던 분이 예수입니다

타락 전의 광의 세계는 전부 누구의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

다 타락 전에는 아담의 것이었어요 그 광의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누구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다 세계가 모두 아담의 것이었다는

말입니다 그가 움직이는데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되고 그가 행하고자 하는

것에 장애가 없어야 하고 그가 하고자 할 때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

입니다 천하가 전부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겠

어요

그러한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으나 그들이 깨져

나감으로 모든 것이 전부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 예수를 보내신 목적은 이

아담과 해와가 실수한 전부를 회복하여 본연의 아담 해와에게 부여해 주려

고 한 전체의 이념을 생활 가운데에서 내적으로 느끼고 살도록 하기 위해

서입니다 이것이 메시아가 태어난 첫날부터 시작했어야 할 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하에 능통하지 못함이 없어야 할 입장에 선 분이 메시

아입니다

280 구세주는 오셨다

그런데 유 나라의 환경이 어땠었나요 유 는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유 교단이 어땠었나요 모세오경의 틀에 잡혀 있었습니다 요셉 가정이

그렇게 되어 있었나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늘적인 맡은 바의 책임과 생

활관과 세계관과 우주관을 가지고 제재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

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예수의 내적 고충이 얼마나 컸겠는가 생각해 보

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런 내적 고충을 느낀 반면 요셉과 마리아는 어떠했는가 하루

하루의 생활에서 예수가 고충을 당하고 슬픔을 느끼면 그를 붙들고 우리

가 있으니 네 소원은 기필코 이룰 것이다 하며 그의 내적 슬픔을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 어머니 아버지가 해야 할 일이요 형제들이 할 일인데 그

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30여년의 준비 기간

에 어머니와 아버지에 한 기 도 다 무너지고 깨져 나갔습니다 성경에

는 없지만 어머니 아버지를 향한 예수의 기 는 몇 번씩 꺾여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부모인데 부모에게 천법을 적용할 수 없는 간곡한

예수의 사정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자신의 갈 길이 이렇고 이러이

러한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을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나타냈습

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알아주지 못하고 환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는

30세에 집을 나갔습니다 집을 나간 것입니다 공생애노정을 출발한 거예

요 공생애노정이 거룩한 노정이라고요 아닙니다 예수의 공생애노정은

슬픈 노정이었습니다 슬픈 노정이었어요 예수가 집을 나갔을 때 그의 동

생들이 따라다녔습니까 그의 어머니가 따라다녔습니까 아무도 없이 혼자

다녔습니다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예수를 찾을 때 예수는 985170누가 내 모친

이며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 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985171고 하 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985170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

이 있나이까985171라고도 하 습니다 그럴 만하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찾는 개인은 어디 갔으며 메시아가 찾는 가정은 어디 갔으며

종족은 어디 갔으며 교단은 어디 갔으며 민족은 어디 갔는가 아무것도

찾지 못한 메시아의 울부짖음 소리를 누가 들었던고 아직까지도 기독교는

깊은 잠에 빠져 이러한 사실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봐도 이

281

런 내용은 모르는 것입니다

참부모로 오신 예수

이 통일교회가 나와서 특별히 이런 말을 하는 것이며 또 말로만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불쌍한 예수를 위로하고 그의 방패가 되어 사방에

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는 민족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개인

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가정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종족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교단적 민족적인 방패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

니다

그러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역사적인 선조들이 하나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한탄하고 과거에 왔다 간 메시아의 생활적인 슬픔을 붙들고 현실에

서 그 슬픔을 풀어 드리기 위해 호소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오시는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가 30여년의 준비 과

정을 거치면서 그 마음으로 얼마나 하나님을 위하여 기도한 줄 아세요 개

인적인 상 자가 없으면 하나님이시여 저를 보내셨으니 개인적인 저를

소망의 상 자로 삼아 주시옵소서 제가 남아 있사오니 저를 보고 위안 받

으시옵소서 하며 수없이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메시아가 온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만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나라의 주권자라면 그 입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 세상을

구할 구세주로 온 예수도 구세주의 입장에서 민족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

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의 인격 기준에 상

가 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서 예수를 만나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무엇을 했습니까 메시아가 어떻게

오시는지나 알았습니까 죄를 지긋지긋하게 지어 놓고도 천국이 이루어지

면 거기서 한 자리 해먹을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예수에게는 나라를 찾기 전에 교단이 필요했고 교단을 찾기 전에 민족

이 필요했으며 민족을 찾기 전에 종족이 필요했고 종족을 찾기 전에 가

정이 필요했으며 가정을 찾기 전에 개인이 필요했습니다 그 개인이 누구

습니까 여자의 표자는 마리아요 남자의 표자는 요셉이었습니다

282 구세주는 오셨다

그들을 세상적으로 보면 어머니 아버지 지만 뜻을 중심삼고 보면 아닙니

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 습니다 참부모의 사명을 갖고 왔습니

인간조상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혈통을 만들어 놓았

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라는 본연의 이상세계 타락하지 않은 그 세

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직계 혈통을 받아 아들딸을 낳아야

할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사탄과 인연을 맺어 죽은 자식을 낳은 사탄의

괴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인류는 전부 거짓부모를 만난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부모의 혈통을 부정하고 참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로 왔습니다 그러면 요셉과 마리아는 무엇

인가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지만 뜻으로 보면 참부

모인 예수 앞에 부모가 아닙니다 예수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기 위한

이념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참부

모의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 기 때문에 아무리 그를 낳은 사람이라도 그

메시아 앞에서는 자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가 조상이라는 것입

니다 믿어집니까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있지요 무엇이 천지개벽이냐 나

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들이 그 아버지 앞에 아버지가 되어 일을 하는

것이 천지개벽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 앞에 효자는 요셉이요 효녀 중의 효녀는 마리아

요 메시아 앞에 충신은 요셉이요 메시아 앞에 충녀는 마리아가 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를 위해서 죽더라도 먼저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

었으면 제자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는 할 말을 다 못 하고 갔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할 말

을 다 못 하고 갔어요 천적인 사명을 짊어진 예수가 세상적으로는 아버지

요 내적으로는 아들과 같은 입장에 있는 요셉에게도 자신의 비 을 다 말

하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서러웠겠습니까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

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985171(요 1612-13)고 했지요 이런 구절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283

이 땅 위에 왔던 메시아 슬프고 슬프도다 (이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안 되었음)

3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기 도gt 저희의 마음을 가라앉히시어 아버지께서 운행하실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는 사정과 형편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사옵니다 귀한

이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시고 몸으로

무엇을 행하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셔서 이들의 마음과 몸이 하나된 그 기

준 위에 아버지 운행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전체가 하나의 마음과 몸으로

화하여 분부하고 싶어하시는 당신의 간곡한 심정을 체휼할 수 있고 지금

까지 저희를 찾아 나오시기에 수고하신 당신 앞에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

입니다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교단들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의 명분을 갖추었다고 자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실

때 많은 사람과 많은 민족은 있으되 없는 것만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녀

의 명분을 가졌다고 자랑하지만 그들 또한 아버지의 마음을 진정 알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많은 사람보다도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이 많은 무리보다도 한 중심이 문제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완전한 한 분이시듯 아버지 앞에 완전한 하

나의 실체적인 상으로서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중심이 필요하

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오늘날까지 완전하신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닮을

수 있고 완전하신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완전히 체휼할 수 있는

1965년 1월 10일(日) 전 본부교회

285

그 중심을 찾고 계신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저희들은 그와 같은 중심과는 너무나 먼 거리에 살고 있

사옵니다 저희의 손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발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눈과 귀와 저희의 모든 감각기관 전체가 거룩하지 못하옵니다 때

문에 당신 앞에 설 수 없는 사지백체인 줄 아오나 당신께서는 사랑의 은

사로 저희에게 사죄의 은사를 주마 고 약속하시고 그 말씀을 믿고 따르

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고 말씀하셨사오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아들의 이름을 주마 고 약속하셨사옵기에 허락하신 그 말씀과 약속을 바

라보고 이 시간 나왔사오니 저희들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중에는 남의 아버지도 있고 의붓아버지도 있고 참아버지도 있

사오니 참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마음과 몸을

합하여 나간다면 심정과 더불어 품어 주실 아버지 저희들의 아버지 저희

가 할 수 있는 충성을 다하고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아버지 당신

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당신의 불리움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로서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모두가 알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저희들 가운데에는 잘난 사람이 없사옵니다 죄악에 물든 추악한 사탄의

피를 받아 사탄세계의 모든 흠을 갖고 온 저희들이기에 당신 앞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하오나 당신께서 사랑의 은사로 다시 품어 주

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서는 스승도 원치 않사옵고 잘난 사람도 원치 않사옵니

다 어떤 권위를 가진 사람도 학술적인 내용을 가지고 말할 줄 아는 사람

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심정과 당신의 사정을 느

낄 때 마음과 뼈와 살이 녹아질 수 있는 심정적인 인연으로 엉클어지기를

원하오니 오늘 그와 같은 말씀을 신할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

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허락하신 이 성일은 금년에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일

이오니 거룩한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물 앞에 복을 빌어 주고 만세

28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에 아버지의 광을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 사온데 저희의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무엇이며

저희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사옵니까 자기를 위해 무엇을 찾고 자기

의 염려에 사로잡혀 사망길을 헤매는 저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음도 잊어버리고 사망선을 밟고 올라서서 아버지의 인연을 바라보고 아

버지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 아버지 앞에 사랑의 존재로 다

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있는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치고 새로

운 각오와 결의 밑에서 새로운 약속의 땅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는 새로

운 용기와 신념을 북돋우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특히 이 시간에는 아버지 앞에 머리 숙여 충성할 것을 맹세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회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아버지의 목을 끌어안고 통곡할 수 있는 땅에 한 번밖에 없는 기

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럴 수 있는 아버지를 그리워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것은 없지만 아버지를 모셔 놓고 아버지

의 모든 외적인 문제를 신할 수 있는 충성스런 모습이 되어 아버지를 위

로해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삼천만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민족을 위하여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사옵니다 이 민족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었사옵

니다 그런 자리에서 저희들이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럴 때마

다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권고해 주셨기 때문임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이 가야 할 길이 이 민족을 넘어 세계까지 연결되어 있기에 공산

세계에도 저희들의 할 일이 남아 있음을 아옵니다 엄청난 이 과업에 어

찌 슬픔이 없겠사오며 어찌 괴로움이 없겠사오며 어찌 비참한 일이 없겠

사옵니까 그러나 저희들은 지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죽지 않아야 되겠

습니다 하오니 승리의 한 날을 맞이하여 민족 전체가 아버지를 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참아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

옵고 원하옵니다

287

아버지여 이 고난의 민족을 아버지의 품에 안겨 드려야 할 사명이 저

희에게 있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의 어려움과 낙망하고 있는 사연을 아

시오니 당신의 귀하신 뜻과 더불어 이 민족을 염려하여 주시옵고 길이 같

이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외로운 이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

이 어떠한 자리에 있더라도 항상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더욱이 이 시간 남한 각지에서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무리

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의 진정한 기도를 들어 주시옵고

그들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 주시옵소서

이들 앞에 소원의 한 날 민족 전체 앞에 아버지의 뜻을 증거하고 아버

지를 소개하며 기뻐할 수 있는 그날을 어서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앞에 섰사오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무슨 말을 하오리

까 눈물과 피와 땀밖에 드릴 것이 없고 무엇 하나 말할 것이 없는 저희

들이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이 간곡한 사정과 간절한 사연을 들어 주

시옵고 저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사 여기 찾아왔던 발걸음이 헛되지 말

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말씀을 듣는 저희의 귀를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말씀

을 듣고 느끼는 저희의 마음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어서 아버지께서 친히

임재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전하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

지께서 정하시면 저희도 정하고 아버지께서 동하시면 저희도 동하고 아버

지께서 기뻐하시면 저희도 기뻐하고 아버지께서 슬퍼하시면 저희도 슬퍼

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와 일심동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의 사지백체가 아버지와 일체되어 아버지의 광과 아버지의 새로운 뜻을

놓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

히 부탁드리옵니다

오늘도 이 복음을 위해 남몰래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을 아버지께

서 친히 위로하여 주시옵고 그들에게 평화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 위에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

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28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말 씀gt 오늘 여러분에게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라는 제목

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혹은 그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루

를 사는 데도 어떤 목적이나 뜻을 세워 놓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하루 하루의 생활태도입니다 한 달 혹은 일년을 지내는 것도 마찬가지입

니다

뜻이 필요한 이유

여러분은 자신이 이 땅 위에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귀중한 존재라는 사

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루를 넘어 생애노정을 걸어가는 데에

있어서도 역시 뜻을 세워 놓고 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한 인간이 그러하듯이 인간들이 모여서 이룬 민족이나 국가의 운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개의 국가가 한 국가로서 백년 계 혹은 천년 계

를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그 국가의 운명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사회 종족 민족 국가가 그러하듯

이 범위를 좀더 크게 생각해 보면 세계 역시 그러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

야만 될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아 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신다

할진 그 하나님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천주를 움직여 나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 개인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한 나라가 하루 하루를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운세 역시 뜻을 벗어나서는 어떠한 방향으로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도 역시 이 천주의 운세를 어

떤 목적과 어떤 섭리의 정점을 향하여 몰고 나가시기 때문에 이 천지를

그 섭리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짐작해야만 되겠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생각할 때 뜻앞

289

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은 이 시 를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즉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지 않았

더라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스스로 요구하는 혹은 스스로 개척해야 할 뜻

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개체가 그런 입장에 선다면 가정이 그러할 것이

요 그러한 가정이 모여 종족을 이루면 그 종족 역시 그러할 것이요 그러

한 종족이 모여 한 국가를 이루면 그 국가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 전체를 움직여 나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뜻을 중심삼지 않고 나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타락하지 않고 본향의 세계로 계속 발전되어 나왔다면 이 세

계가 움직이는 것이 곧 뜻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이요 뜻을 벗어나서는 움

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간의 생

활 자체가 뜻을 향한 생활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어떤

뜻을 세워 놓고 그 뜻을 중심삼고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타락한 까

닭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가 이룩되었던들 하나님도 달리 뜻이

라는 것을 세워서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

자체가 하나님의 뜻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은 입장에서 하나님도 뜻에 귀

일된 입장에서 나왔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어떠한 뜻을 세워 관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뜻이 필요한 것은 타락한 연고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

야 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을 심판해서 청산짓고 제거시켜서 타락하지 않

고 이루어야 했던 본연의 개인과 가정과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뜻을 다시 한번 세우기 위해 역사는 오늘

날까지 뒤넘이쳐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이 땅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으되 아직까지 천지를 창조

할 당시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셨던 그 본연의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뜻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뜻 가운데는 하늘땅이 다 들어 있

고 세계가 자동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

한 뜻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류는 수많은 지역에서

29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수많은 환경에서 개인적인 뜻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족 민족 국가 세계도 그 뜻을 찾아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운

명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전한 개인 즉 창

조 당시에 인간과 더불어 세웠어야 했던 본연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개

인 그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나님이 세

우고자 하시기 때문에 뜻을 따라 나가는 섭리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을 받들

어 나가는 사람이 그 뜻을 세워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그 뜻

은 개인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본래의

소원을 수습할 수 있는 뜻입니다 또 그 뜻은 역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요 시 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요 미래와 관계맺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 뜻을 세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는가

그러면 그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느냐 인간과 관계맺은 뜻이라면 그

뜻은 기필코 인간세계에 나타나야 됩니다 그러면 그 뜻이 언제 어디로 우

리를 찾아올 것인가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불변의 뜻을 세운 하나님

이 계신다면 그 하나님은 반드시 인간과 더불어 이 뜻을 성사시켜 나오실

것입니다 이 뜻은 하나님이 성사시켜야 할 뜻인 동시에 인간이 받들어 이

루어야 할 뜻입니다 역사는 지금까지 구원섭리노정에서 부 끼고 깨어지

면서 그것을 다시 재기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런 반복된 역사를 거듭해 나

오면서도 하나 남아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고 하나

님을 신할 수 있는 뜻입니다 이 뜻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가정적인

뜻과 민족적인 뜻 그리고 국가적인 뜻과 세계적인 뜻은 반드시 이 땅 위

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비약된 세계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을 해방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을 빼놓고 가정을 세울 수 없고 가정을 빼놓고 종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 종족을 무시하고 민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한 민족을

무시해 버리고 국가를 세울 수 없는 것이고 국가를 무시해 버리고 세계를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291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한 개인이 얼마만큼 큰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

라 즉 한 개인이 얼마나 큰 사상을 갖고 역사와 시 를 뒷받침할 수 있

는 내용의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라 발전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세운 뜻은 그들 스스로가 주장한 뜻이 아닙니다 시 적인 책임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짊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인간들은 몰랐지만 배후에 그런 인연을 갖추어서 이 땅에 왔다

간 사람들이 선지선열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거기에는 충신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배후

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뜻을 세움으로써 개인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가정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종족적이요 민족

적이요 국가적인 책임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혹

은 역사의 한 분야에서 시 사조와 반 되는 책임을 짊어지고 와서 그 사

명을 다하고 간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역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서도 개인으로서 인류를 표할 수

있는 사명자 아벨의 사명과 뜻을 신할 수 있는 가정의 표자 혹은 종

족의 표자 민족의 표자 국가의 표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도 역시

그러한 표자를 고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것이 사실이요 또

이 땅이 악하다는 것도 사실이거늘 이 악한 땅을 그냥 그 로 두실 수 없

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신할 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닌 한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계 만민 즉 30

억이면 30억 세계 인류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 혹은 역사와 시 에 있

어서 그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필요로 하시는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생각할 때 하나님이 섭리라는 명사를 세우시고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어 오신 역사적인 배후에는 어떠한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은 그 시 를 표하는 한 사람이 유일무이하시고 원불변하신 하나님

의 뜻을 신한 섭리적 개체인 한 사람이 세운 뜻이기 때문에 역사를 초월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 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도

29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잘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시 를 초월한 한 표자 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개인

기독교 역사 더 나아가서 유 교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태초부터 6

천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인간과 관계를 맺고 역사와 관계를 맺으며 오

늘날까지 나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역사시 를 거

쳐오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하나의 이념적인 형태를 갖추어 그 역사

의 시 시 에 반응을 일으킨 민족사와 국가사를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국가사가 있기 전에 먼저 종족사가 있어야 되고 종족사가

있기 전에 가정사가 있어야 되고 그 전에 개인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

다 그 개인사를 연결하여 역사노정에 면면히 빛낼 수 있는 뜻의 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이 땅에 뜻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하나의 개인을 세

우셨는데 그런 공의의 존재가 누구냐 하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워 놓고 무엇을 요구하셨는가 너는 네 개인을 위

해 살라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유 나라를 신하여 하늘을 위해 충성

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너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이 땅에 아들딸을 낳고 부모를 모시고 잘 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네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 로 가라고도 하시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고 자고 싶을 때 마음 로 자리 펴고 자라고 하시

지도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 장사 던 연고로 하나님과는 정반 의 입장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상의 인류 복귀를 위해 그런 아브라함에게 그

환경에서 벗어나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

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우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의 뜻은 죄악된 인간들이 살고 있는 가운데에 혹은 하나님

의 뜻을 알지 못하는 인간들이 사는 가운데에 세울 것이 아닙니다

293

그 뜻은 본래 아담이 만물 위에 세우려 한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뜻을 세우기 위해 세우신 아브라함은 그런 자리에서 모든 것을 행해야 했

습니다 마음으로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념을 갖되 그 이념이 갖고

있는 내용을 재고하고 자신의 환경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으면 그런 환경을 벗어나야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얽히어진 잘못

된 모든 죄상을 전부 벗겨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계에 있어서 어떠한 한 개인이 자기의 사정에 개의치

않고 인류를 위한 터전을 마련한다면 누구든지 그를 잊을 수 없을 것입니

다 개인이 그러하다면 가정도 그러할 것이고 민족 국가도 그러할 것입니

다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싸움 국가의 생명을 좌우하는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원수와 최후까지 싸워서 그 나라의 행복을 세운 사람

이 있다면 그 역사적인 사람을 그 나라의 국민 전체가 잊을 수 없어 할

것이요 그에게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상도 그와 더불어 세

우고 싶어하고 전통도 그와 더불어 세우려 하고 생활도 그와 더불어 하

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한 인간의 차원을 넘어 역사적인 개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탄의 근성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전부를 시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너로부

터다 하실 수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세우기 위해 하나

님은 아브라함을 찾으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기를

정든 고향산천을 버리고 행낭 보따리를 싸서 갈 아 우르를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라 네 사랑하는 부모와 가정과 종족도 다 버리고 떠나라고 하

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일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모험이

었습니다

부모와 갈라지게 되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던 그 가정의 터전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

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환경이 혹은 종족적인 기반이나 민족

29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적인 기반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도 다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떠날 때

도 오 내가 잘살기 위해서 간다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이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번성

하리라 고 축복하셨던 것은 아브라함 일개 가정을 위한 축복이 아니었습

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잘살게 하고 아브라함 한 개인에게 복을 주기

위한 축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한 개인을 들어 약속하신 하

나님의 축복은 세계사적인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개인에게 내린

축복이었지만 세계의 표자로서의 아브라함에게 내린 축복이었기에 그것

은 원불변한 뜻을 펴 나갈 수 있는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축복 가운데는 가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요 종족도 들어가 있는 것이

요 민족 혹은 국가 세계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에 그 축복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나중에 하나밖에 없는 만득자 이삭을 번제하라고 명

령했을 때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올라가 번제를 드리려 했던 것입니

다 여러분 그런 것을 오늘날 현실적인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

시오 하나님도 정신 나갔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

함에게 그런 명령을 하신 것은 역사를 심판하고 시 를 심판하기 위해서

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역사는 망하더라도 아브라함이 세운 생활적

인 터전과 행적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절 적인 기준을 세워서 만세에 원

히 복되게 살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게 하기 위해서 그런 명령을 아

니 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큰 뜻을 세우는 데 있어서 인

간이 타락했다고 인간을 제외시켜 버린다면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사탄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탄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사탄으로 하여금 공격 역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런 명

령을 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근성은 사탄의 속성은 사탄의 욕망은 자기를 위주하는 것입니

다 모든 것을 끌어다가 나를 위해라 하는 것입니다 사탄과 하나님이 어

떻게 다른가 사탄은 모든 일을 자기를 위주로 합니다 자기 가정을 위주

로 하고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고 이 세계가 전부 다 자기를 위주해서

살아야 할 것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근성입니다 반면 하나

295

님은 당신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위하고 종족을 위하고 민족 국가를

위합니다 보다 더 큰 것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전체를 사랑하면 사랑할수

록 그 전체의 가치가 나에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선(善)이란 나를 넘어

서 더 큰 것을 위하는 것이요 악(惡)이란 세계보다 나를 더 위하는 것입

니다

섭리의 뜻을 한 아브라함은 언제나 자신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

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기의 가정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

고 또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삭을 번제하려 할 때 이삭아 네가 나의 아들이지만 나는

너를 위주하지 않고 너보다 더 큰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세계보

다 더 큰 하늘을 위하여 너를 번제드리는 것이다 하며 칼을 들었던 것입

니다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자기 가정을 전부 하나님의 뜻 앞에 결부시키

기 위해 쌓은 제단이 이삭 번제 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신해 나온 역사적인 표자들은 그 시 를

표한 책임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책임까지 짊어졌

기 때문에 그들 앞에는 반드시 거기에 비례하는 시련과 핍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복귀섭리의 공식

복귀노정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이렇게 7단계

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7단계지요 (판서하심) 하

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경륜해 나오시는 데 있어서 제일 큰 문제는

이 불변의 뜻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뜻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입니

다 이 뜻 앞에 개인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요 높이(가정)에 해당하는 심

정이 요구되었습니다 가정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개인이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 즉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을 가한 후에야 비로소 가정으로의

출발을 시켰던 것입니다

복귀섭리를 가만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하시되 반드시 환경

에 부딪치게 하여 거기에서 승리해야 축복을 해주십니다 그러기에 아브라

29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함은 위로는 하나님의 뜻을 세워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옆으로는 환경의

책임을 짊어지고 뒤넘이쳤던 것입니다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아브라함은 여기(가정)에 해당하는 뜻을 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워 놓은 뜻과 언제든지 일치될 수 있었던 아브라함

이었습니다 또한 뜻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의 터전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아브라함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한 아브라함은 개인의 시

련을 받는 동시에 가정의 시련까지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개인적으로

승리한 뒤에는 가정적으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 개인

이 출발할 때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의 축

복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개인적인 시련은 물론이요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는 것입니다

개인이 가정을 중심삼고 설 수 있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선 반

드시 개인을 터로 한 가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

함은 뜻을 품고 생활을 하되 가정과 뜻의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생활

을 해야 했습니다 그 다음엔 역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행동이란 방향 제시입니다 환경이 어지러워 뜻 앞에 설

수 없을 땐 그 환경을 정비해야 했습니다 원수가 덤빌 땐 또 그에 처해

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환경 속에서 뜻을 품고 생활 무 에서 개척

자로서의 행동을 했습니다 또 그는 세계사적인 표자로서의 책임을 짊어

지고 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3개 민족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거기에서 굴복당하고 쓰러졌다면 뜻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뜻을 위하다 간 수많은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을 볼 때 하나님 앞에

원한 승리자로 결정될 수 있는 최후의 책임과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뜻

입니다 뜻 원불변한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죽더라도 이 뜻만은

남아져야 됩니다 그래서 이 뜻을 빛낼 수 있는 생활과 행동은 절 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경에 이 뜻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거리를 두고 개

인을 불러 세워 선민의 발판을 닦아 나오셨습니다 그것이 야곱 때의 역사

입니다 야곱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갖춘 다음 이스라

297

엘 민족을 형성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란 땅에 들어가 민족의 발판을 닦으

면서 가정적인 축복의 터전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언제나 한 단계 앞당

겨서 준비했던 것입니다 만일 준비 없이 축복을 받았다가는 번에 깨져

나가게 됩니다

축복의 기준을 세우는 데는 개인이면 개인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가정

이면 가정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종족이면 종족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민족이면 민족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가정을 세우

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도 종족적인 기

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민족적인 기준을 세

우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며 국가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

해서는 반드시 세계적인 시련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귀섭리에

있어서의 공식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는

그러면 하나님은 이 사탄세계에 한 개인을 세우고 한 가정을 세워서 그

터를 잡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실 것인가 싸움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사

탄세계의 전체 가정을 일치단결시켜서 결속된 입장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

십니다 그들의 전통과 습관과 태도를 전부 희박하게 만들어 놓고 싸움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나가 불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

경을 재검토하게 되고 새로운 그 무엇을 찾게 됩니다 하늘은 이런 환경

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 한 개인을 세워 사탄세계에 싸움을 붙여 나왔던 것

입니다

그러면 사탄권은 혼란된 환경에 있기 때문에 그때 강하고 담 하게 전

체를 위하는 뜻을 품고 전체를 위해 생각하는 태도를 갖고 전체를 위해 행

동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사탄 편은 자기들도 모르게 자연히 그 사람 주위

에 들어와서 그 환경을 옹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뜻보다 낫고

자기들의 생활 태도보다 낫고 자기들의 행동보다 낫기 때문이지요 가정

29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면 가정도 역시 종족이면 종족도 역시 그런 환경을 거쳐서 세계적인 목

적의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사를 보아도 온통 싸움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섭리의 뜻을 하여 나오는 데에 온갖 싸움

투성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때에도 원수들이 나타나서 그가 가는 길을 막았

었고 야곱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 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1년 동

안 고용살이할 때 라반이 열 번씩이나 속 지만 그것을 참고 21년을 보냈

기 때문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라반과

그의 딸들이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우상을 훔쳐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민족을 출발시키려 할 때도 마찬가

지 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사탄세계를 혼란시키

십니다 그런 다음에야 역사적인 새로운 중심을 세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탄 편에서 하나님 편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20세기의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이 세계사

적인 뜻을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섭리하실 것인가 민주주의면 민주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통 그리고 공산주의면 공산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

통을 서로 부딪치게 하여 분열이 벌어지게 하십니다 종말시 가 가까워

오면 가까워 올수록 세계적인 뜻을 세우시기 위해 사탄 편의 배후에 하나

님의 뜻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 놓으신다는 것입니다

그 뜻은 어떤 개인을 위한 뜻이 아니요 어떤 가정을 위한 뜻도 아닙니

다 또 어떤 종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민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국가만을

위한 뜻도 아니고 현 지구상의 세계만을 위한 뜻도 아닙니다 그 뜻은 보

다 큰 만우주를 위한 뜻인 것입니다 때문에 그 뜻은 넓고 크고 또 그만큼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품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움직이지 못합니

다 가정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떠한 종족적으로도 움직이지 못합니

다 또한 어떠한 민족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인 어떤 주의 사상을

중심삼고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 중심으로만 움직여야 하는 것

299

입니다 세계의 끝날에 그 뜻을 세우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

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 가운데 개인적인 뜻을 표하여 세

운 사람은 아브라함이요 가정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야곱이요

민족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모세요 세계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에 세우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유 나라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유 민족은 모세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에 4천년 동안 로마의 속국이 되

어 압박받는 불쌍한 입장에서도 메시아가 오면 모든 나라가 우리 앞에 굴

복하고 충성할 것이다 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

민족을 발판으로 하여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유 나라

만을 위해서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셨던 것이지 유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역사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란 하늘과 땅 즉 천지가 합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란 계에 있는 인과 지상에 사는 인류 전체를 말합니다 지상에서는

일개 국가면 그 국가의 토 내에 사는 사람을 자기 나라의 백성이라 하

고 국경선 내에 있는 땅을 자기 나라의 토라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위주로 하여 하늘과 땅 즉 무형세계와 유형세계 전체를 토로

삼는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 인간으로서 이 땅에 왔다가 하나님을 위주하

고 살다 간 수많은 인들과 오늘날 현세에 하나님을 위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앞으로 후 에 있을 수많은 후손들까지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천주적인 뜻이기 때문에 이것

을 부정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그런 뜻을 중심삼고 그

런 이념을 중심삼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만우주 존재가

공통적으로 소망하는 최 의 목적점이기 때문에 그 점만 나타나면 우주는

통일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에게 985168네 소원이 무

30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엇이냐고 물으면 잘났든 못났든 전부 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답합니

다 세계를 제패해 보겠다 천지를 내 마음 로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인

간의 욕심이 그만큼 큰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된 것은 그러한

배후의 이념과 관계권내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그 뜻은 천지가 바라는 뜻이요 인류 어느 누구

도 싫다고 하지 않을 뜻입니다 과거에 왔다 간 성현 군자들도 좋아하는

뜻이요 오늘날 이 시 에 국가를 지도하는 수많은 위정자들도 역시 좋아

하는 뜻이요 우리의 후손들도 좋아할 뜻인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

은 역사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이런 시 권 내에 있어

서나 이념권내에 있어서 하나님은 그러한 뜻을 위해 책임을 해 나가는 인

간을 찾아오시는 것이지 어떤 개별적인 인간이나 개별적인 가정 그리고

개별적인 민족이나 개별적인 국가를 찾아오시지는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도 이스라엘 민족을 발판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이스

라엘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어찌하여 이

방 종교를 수습해 나왔느냐 세계적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섭리적인 관점으로 볼 때 예수님이 그러한 천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

에 오셨다면 그는 전체적 뜻에 해당되는 거 한 원형을 그릴 수 있는 생

활적인 행동을 해야 했습니다 세계사적인 책임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런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싸

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가정적인 기준과 책

임을 가정은 종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종족은 민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민

족은 국가적인 기준의 책임을 국가는 세계적인 기준의 책임을 해야 합니

다 이런 모든 기준의 책임을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무엇을 어떻

게 해야 할 것인가 개인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가정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종족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

과 민족 국가 세계적인 뜻을 받들어 세울 수 있는 생활기준을 세워 나가

야 됩니다 메시아는 종적 섭리의 표자로서 모든 섭리의 기준을 종합한

형태를 역사상에 전개시켜야 할 인격적인 종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찾아 세웠던 개인의 뜻을 세계적인 기준

301

으로서 완결지을 수 있는 표자요 야곱이 세웠던 가정적인 뜻을 세계적

인 가정으로 세울 수 있는 표자 습니다 종족이면 종족 민족이면 민

족 국가면 국가가 당한 시련과 고통이 그 당시에 있어서는 그 국가적인

한계권 내에 있지만 국가적인 한계를 넘어 세계권으로 들어갈 때에 세계

사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과거 선조들이 세워 놓은 횡적인

모든 기반 위에 탕감기준을 세운 후 그것을 전부 전개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0년 사생애 동안에 무엇을 해야 했느냐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습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던 것

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

심삼고 친척을 수습함으로써 종족 중에 모범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줄 수 있는 직계 혈통 즉 종손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손

이 모범적인 기준을 세워 예수님의 이념을 민족적인 사상으로 전개시켜 나

가야 하고 유 교는 물론 유 나라까지도 소화시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책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30년의 사생애 노정에서

유 교와 이스라엘 민족의 전통을 전부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못했으니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지요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첫째는 요셉 가정이 책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둘째는 종족적인

표자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책

임을 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이 종족적인 책임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례 요한은 종족의 표자로서 예수님의 친척들을 모두 규합시

켜 하나의 내적 기준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중심삼고 모

범적인 조직을 만들어서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게 했어야 했

던 것입니다 그런 사명 때문에 세례 요한이 나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

까웠다 고 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유 사회는 로마로부터 업신여김당하고 피폐 상태에 있어서

시 적으로 분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들이 로마의 앞잡

이 노릇을 했으니 그럴 수밖에요 그런 상황에서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30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그때까지의 제사장들이 세워 나온 역사적인 전통만을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모두 규합시킬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상적 터전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역사하

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 같은 특별한 선지자가 나와서 시 에 없는 선언을 하

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때에 모든 유 교인은 세례 요한을 종족의

표자로 세워서 민족을 움직일 수 있는 종손을 만들므로써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30년 사생애노정 동안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는데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개인적인 부활체 가정적인 부활체 종족적인 부활

체 민족적인 부활체 국가적인 부활체 세계적인 부활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한 생활 가운데에서 횡적으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종합된 실체의 입장에 서야만 그런 기준 위에

서야만 모든 부활의 실체로서 역사적인 모든 것을 상속받아 가지고 시

적인 부활체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실권을 세울 수

있는 상속의 터전이 무너졌기 때문에 예수님은 다시 출발해야 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성경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겪으신 시련과 탕감의 생활

그러면 예수님의 개인 출발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가정입니

다 유 교에 있어서 제사장들이나 서기관들이나 교법사들이 예수님 개인

의 터전이 되어 주었더라면 예수님은 가정적인 터전을 마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가정들이 예수님의 가정적인 터전이 되었더라면 예수님은

그 가정들을 모두 규합하여 종족적인 터전을 마련하고 민족적인 터전과 국

가적인 터전까지 마련한 후 그 위에 역사적인 전통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

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에 예수님은 비참한 환경에 놓이고 말았던 것

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오 예수님의 세 제자 오 예수님의 12사도 라고

들 하지만 그렇게 못난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오죽했으면 하나님의 아

303

들이 이 땅에 오셔서 어부를 찾아 다녔겠습니까 거기에는 역사적인 고충

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워 놓은 유 나라의 지도자

들이 메시아를 고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메시아가 왔을 때

제 로 된 제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까 예수님 앞에 진정한 제자가 있었

습니까 그때에 4천년 역사를 책임진 제사장 아브라함보다도 훌륭한

제사장 가야바와 같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외적인 기준을 세워

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4천년 역사 전체를 신한 민족

의 표자로서의 시련과 생활적인 표자로서의 모든 고난을 짊어지고 가

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내용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의 생활은

그저 밥 먹고 사는 그런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내외적으로 고충을 겪으며

역사적인 모든 짐을 짊어지고 사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적으로만 뜻을 이루었는

데 그것이 곧 적 구원역사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오늘날까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체의 뜻을 중심삼고 횡적인 생활을 하는 기준 즉 시련과 탕감의 생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되

기 때문에 실제적인 면에서 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생활적인 종교

가 되지 못하 습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지금까지 2천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의 뜻을

상속받아 예수님의 가정적인 이념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이념을 목

표로 삼고 그 테두리를 에워싸고 개척해 나왔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입니다 복귀의 사명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

님을 중심삼고 2천년 동안 무엇을 해 나왔는가 육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적으로 투쟁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인 것입니다

만일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께서 역사적으로 닦아 놓은 모든 기반을 개인

적인 시기에 상속받았더라면 개인적인 싸움이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적인 싸움 또한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종족적으로 세워 놓

30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은 예수님의 기준을 상속받기만 하면 될 것인데 예수님을 죽임으로 말미

암아 다시 싸워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독교는 횡적 섭리를

해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활무 의 중심이었던 크나큰 우주의 이념 그 불변의 뜻을

중심삼고 생활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전개해 나온 것입

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육을 합한 실체의 이념이 아닙니다 적인

것만을 중심한 이념인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자는 이념이에요 그것 가

지고는 안 됩니다 육을 합해서 뜻을 이루어야지요 우리의 조상 아브라

함은 개인적인 표자로서 육 모두의 시련을 받았습니다 민족의 표자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우리 조상들은 육을 합해 가지고

사탄과 싸워 나왔지 적으로만 싸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체로 세운 이스라엘 나라 실체로 세운 유 교가 예수님을 죽

임으로 말미암아 다 깨져 나갔기 때문에 예수님은 적으로만 뜻을 이루

었던 것입니다 이 적 기준에서 유 교를 신한 종교가 오늘의 기독교

입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예수님이 오셨던 그 당시의 환경을 적으

로 재현시켰으니 적 기준에서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유 교의 사명을 해

야 할 것이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의 할 일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이 벌어져서 전통이 흔들리는 환경이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의 사상에도 그때와 같은 현상이

벌어질 끝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육적 기준의 승리

그러면 지금까지 이러한 적 기준을 수습해 나온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적인 육적 기준을 세워야 합니

다 그래야만 육을 합해 가지고 오시는 주님이 승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

이제 앞으로는 수많은 종교들도 통일의 운세로 들어갈 것입니다 개별적

으로는 갈라지지만 모두가 통일의 운세로 들어간다는 거예요 불교도 총본

부라는 세계적인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통일하자 하게 되고 기독교에

305

서도 개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이 갈라져 나가고 있지만 세계 회 등을 개

최하여 그 테두리는 점점 커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울타리를 뻥뻥

뚫고 들어가야 됩니다 어느 한 줄기만 끌어당기면 전부 다 끌려 나올 수

있는 환경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았으니 뚫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런 역사를 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우리 역 의 선지들이 하나님의 뜻 앞에 수고한 공적은 이 종말시 에

까지 아직 최후의 결정적인 승리가 판가름 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육 아울러 역사적인 모든 죄를 탕감하여 청산짓고 역사적인 유업

을 상속받아 시 적인 승리의 발판을 닦았으면 완전한 승리의 기준을 세웠

을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과 육이 갈라진 입장에서 적인 사명만을 했

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육적인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육 아울러 수고하던 역사적인 선조들의 공적이 아직도 끝을 못 맺은 것입

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의 수많은 선조들이 개인적 승리를 했고 가정적인

승리를 했고 종족적 민족적인 승리를 했지만 아직까지 국가의 이념을 중

심삼고 세계 앞에 나타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

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독교인의 사명은 육적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야

곱 모세가 육을 합하여 닦아 나오던 그 터전을 예수님이 연결시켜

육 아울러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했는데 적인 승리의 터전만을 닦고

육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육적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기독교가 육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지상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는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왜 다시 오시

느냐 뭐 잘 믿는 사람들 모아 가지고 공중으로 구름 타고 올라가서 혼인

잔치 하기 위해서 오신다고요 아닙니다 천하를 통일시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까 본래 인간이 타

락하지 않았다면 이 땅이 그 로 지상천국인 것입니다 그러니 땅 위에 하

늘나라를 만들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천국인으로 만들고 땅 위

에 선의 주권을 세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구름 타고 와서 뭐 잘 믿

30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사람들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가지고 혼인잔치를 한다고요 그렇지 않습

니다 그렇게 되어 있질 않아요

오늘날까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적 승리의 기준만 세워 놓았지 육을 합한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했

으니 최후의 승리자는 못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어쩔 수 없이 십자가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도 참된

아브라함이 되지 못했고 야곱도 참된 야곱이 되지 못했고 모세도 참된

모세가 되지 못했습니다 역 의 선조들이 모두 참된 선조가 되지 못한 것

입니다 아직까지 참된 아브라함의 신자로서 육을 합한 개인적인 승리

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야곱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가정적인 승

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모세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혹은 국가를 표하여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이 안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예수님이 세워야 했는데 예수님이 국

가를 이겼습니까 유 나라와 유 교를 정복했습니까 그러지 못했던 것

입니다 유 나라의 주권에 몰리다가 죽어 갔지 유 나라를 다스리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시나니 오셔서 무엇을 할 것인가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계형으로 전개시켜서 일시에 하나님

을 중심한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천주를 만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사상입니다

하늘이 요구하는 사람

그러면 통일교회는 왜 나왔느냐 하나님께서는 섭리 도상에 있어서

육을 합한 최후의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가정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

하시고 종족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때문에 그러한 승리의 무리

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

의 자리를 지켜야 됩니다 예수가 그 당시에 바라본 것이 무엇이뇨 유

307

나라요 유 교회 습니다 유 나라와 유 교회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

적인 섭리를 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졌으니 오늘날 전세

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자리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님을 신하여 국가 전체를 심판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오시는 주님이 오시자마자 세계적인 섭리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

면 또 다시 고생해야 됩니다

발판이 없으면 하나님도 별수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6천년 동안 고

생해 나오셨습니까 사탄의 참소 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준을 세운 사

람이 없으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도 사탄세계에 있어서 국가를 신하여 섭리할 수 있는 사탄의 모든 참소

조건을 벗어날 수 있는 절 적인 기준을 세우기 전에는 세계적인 입장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기독교를 표하여 통일의 이념을 안고 나온 우리는 무

엇을 해야 되느냐 예수님에게는 행동으로 악을 제거시키고 육을 합하여

이 땅에서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죽 안타까웠으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

가서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모두 둘러엎었겠

습니까 그러기에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내외적으로 싸워서 악을 청산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서 공고한 터전을 닦고 내일의

희망인 천국 건설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싸워 나가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모든 섭리적 단계는 어떻게 상속시켜 나왔겠는가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생활에서 그 범위에 해당되는 원수와 접촉하게 됩니

다 민족이나 국가적인 사명을 해야 한다면 민족과 국가에 해당되는 수많

은 원수와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아무리 원수가 강

하더라도 다윗이 그 강한 기세 앞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골리앗 장의

머리를 물매와 돌로 쳤던 것과 같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는 신념을

가지고 사탄을 이 지구상에서 추방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있겠나 없겠나 천국 가겠나 못 가겠나 하는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요

30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구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 에는 그러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찾던 사람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적으로도 아브라함을 신할 수 있는 개인적인 승

리자 야곱을 신할 수 있는 가정적인 승리자 모세를 신할 수 있는 민

족적인 승리자 혹은 국가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게끔 모든 준비를 해 놓

으셨습니다 원수 로마에 결할 수 있는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여 일심동체가

되었더라면 거기에서부터 문제는 벌어졌을 것입니다 4백년 후에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게 되는 것이나 로마가 무너지는 일들이 그 당시에 이루

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적 승리의 기준만

을 세웠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세운 개인적인 기준 야곱이 세운 가정적인

기준 모세가 세운 민족적인 기준도 모두 적 승리의 기준에 머물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

그러면 앞으로 이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은 어디겠는가

세계 앞에 자기 나라의 명망을 자랑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 같은 나라

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큰 나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지극

히 작은 나라를 세워서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왜 많은 무리는 단결되기가

어려워서 복귀섭리에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결될 수 있는 환

경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사상적인 혼란을 일으키게 해놓고 내

적으로는 단결할 수 있는 생활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종교적

으로 혼란하고 생활적으로 핍박을 당하게 하여 앞으로 나갈 길을 전부 막

아 놓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 같은 나라가 딱 들어맞지요 나는 그

렇게 생각합니다

두고 보십시오 앞으로 밥 한끼 얻어 먹기도 힘들 만큼 각박한 때가 올

것입니다 이거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사람의 힘 가지고는 어떻게 못

할 시 가 온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이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해 놓아

도 그만큼 망할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러니 잘살겠다고 출세하겠다고 하

309

는 생활태도를 버리고 나는 망하더라도 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는 자리로

내려가야 됩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나중에는 별수 없이 물러나야 되

게끔 되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나라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의 사상

과 생활은 모두 틀린 것이었으니 그것을 다 버리고 세계에 없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합니다 잘살겠다고 자기 배를 움켜쥐고 살아왔던 사람들은 입

을 봉해야 되고 잘입겠다고 하던 사람들은 잘입으면 좋던 몸에 누더기를

걸쳐야 합니다 반 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하

던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를 살리고 이 세계를

살려 보겠다는 운동이 한국에서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그때를 비해서 여러분들을 그렇

게 지도한 것입니다

한끼만 안 먹어도 눈이 쑥 들어가 가지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일

주일 금식을 해요 하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일주일 금식 해야 됩니다

내가 했으니 여러분도 해야 됩니다 내가 감옥살이를 했으니 여러분도 무

모하게라도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하나의 뜻을 중심삼

고 그렇게 싸우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선조들이 세워 놓은 역사적인 전통을 다시 세우기 위해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모세 그리고 예수가 처량한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나라를 위하고

하늘을 위하는구나 너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 너에게 복을 빌어 주마 하

며 감동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야 됩니다 역사적인 선조들

이 네가 나를 울렸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여러분을 하여 아브라함의 신자가 되기를 요

구하십니다 뜻을 중심삼고 사는 생활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나 아브라

함으로 하여금 여러분을 본받게 해야지 여러분이 아브라함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여 계에 있는 아브라함이 그런 여러분을 바라보고 눈

물지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바라볼 때에도 나의 제

자들 가운데에도 이만한 사람은 없었다 하며 여러분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만일 예수님 당시에 그런 제자들이 있었던들 예수님이985168할

말이 많아도 너희들이 감당치 못할까 하노라 하는 말씀은 하지 않았을

31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것입니다 이 얼마나 처량하고도 비참한 말입니까

사랑의 예수님 심판주 예수님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런 성경을 보면 그냥 안 넘어갑니다

한 장을 넘기는 데 10년이 걸리더라도 결판을 짓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

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자세로 나왔더라면 세계는 벌써 통일되었을 것입

니다 공산주의가 기독교에 들어와서 일부 기독교가 편파적인 입장에서 그

이념을 받아들이기도 했는데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로 인

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환경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의

미에서 공산주의가 뜻 섭리에 지장되는 면이 많지만 하늘이 공산주의를

세우신 것은 배후에서 섭리의 뜻을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전통 위에 서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시련을 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바

라볼 때 눈물지을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적인 복귀는 완결지었지만 육적인 면 즉 육을 합한 실

체적인 복귀는 완결짓지 못했습니다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자기를 사랑해 주고 자기를 지켜 준 애급 궁전을 버린 것은 하늘

의 섭리를 위해서 지 광이 싫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광스럽게 죽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호화찬란한 생활이 싫어서 바

로 궁중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애급보다도 더 훌

륭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지도자

가 되는 것입니다

애급으로부터 압제받는 불쌍한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반 로 애급

을 지배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마음은 불탔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에는 지극히 형편없는 자리에 있었지만 조국

의 어려운 과거에 한 공분심에 불타 오른 모세는 애급을 정복하려는 야

망과 정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바로와 싸울 만한 기질

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세를 민족적인 표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질을 좋아하십니다

311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의 예수님이라고 부르짖는데 예수님은 불쌍한

사람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을 일삼는 사람 앞에는 용서

없는 심판주이십니다 불쌍한 어부나 세리 그리고 창녀 같은 사람들 즉

그 시 에 배척받고 몰리는 무리가 엎드려 뼛골에 사무친 하소연을 털어놓

는 자리에서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정의의 길을 가기 위해 정성들인 무

리에게 칼을 들고 나서는 로마 제국과 유 관원들 같은 무리 앞에는 심판

주 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딸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

을 행하는 악당들 앞에는 공의의 심판주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사

랑의 예수님이기만 하다면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시 의 심판 역

사는 없어야만 됩니다 유 관원들은 모두 지옥 갔습니다 사실인지 아닌

지 지상에서 모르겠으면 계에 가 보면 압니다

예수님은 투사로서 혁명가로서 오셨는데 혁명을 못 하고 갔으니 한스러

운 것입니다 사탄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오셨지만 심판하

지 못한 것이 예수님의 한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최후의 승리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이 사람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민족

앞에 사무친 한이 많아도 참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무골충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뼈 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30여년의 생애

를 참으셨던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님 이후 2천년간이나 참으

시며 뜻을 이루기 위한 터전과 때를 마련하기 위한 공고한 토 를 닦기에

노심초사하시는 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태풍아 불어라 설한풍아 불어라 동삼삭아 와라 하며 참는 거예요 그

런 것들은 한때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의 책임이 무엇인가 몰리고 쫓김받을 때 감옥에 들어갈

때 이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 인류를 위해

맞고 세계의 고난을 전부 끌어다가 섬멸해야 합니다 아무려면 세계의 고

난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이만한 어려움이 없을소냐985169 하며 고난을 오히

31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려 당연시했습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복귀섭리역사는 필

시 그런 자리에서 결정을 짓고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복귀섭리의 역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길을 가려 했고 또 그

런 사람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창설한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모인 젊은 남녀들은 눈을 감더라도 이 지구와 천주를 투시할 수 있고 감정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남루한 거지 모양의 옷을 입어 모습이 초라할

망정 생활이 비참할망정 그 생활을 밟고 올라서 미국의 존슨 통령이

호화찬란하게 살고 있는 백악관 꼭 기도 누를 수 있는 마음까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도 심판의 한 때를 바라보고 공의의 법

도를 세위 나오십니다 그러니 오늘날 여러분도 정의에 입각한 자아를 다

짐하고 역사적인 공고한 발판을 닦기 위해 누구에게도 자신의 자리를 양보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이나 모세에게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모세까지도 내 뒤에 서

시오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 앞에 하

나님이 통사정을 안 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만

이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 섭리 앞에 설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런 기반을 닦지 못했기에 그들의 책임까지 지고 30

여년의 생애 노정을 허덕이며 살다 가셨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들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바라볼 때 남의 민족 바라

보듯 해서는 안 됩니다 한민국은 남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은 남의

땅이 아니에요 이 세계가 여러분의 것이요 여러분의 땅인 것입니다 그

러니 이 땅을 잘 관리해서 앞으로 이루어질 세계적인 나라 앞에 잘 상속하

고 그 나라에 알맞는 백성이 되고 그 나라에 알맞는 하나님이 세우신

뜻을 신할 수 있는 주권을 세워 세계를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

나님 앞에 바쳐 드려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됩니다

수많은 국가가 전부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본래의 책

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은 개인 로 가정은 가정 로 민족은 민족 로

국가는 국가 로 각각 다른 뜻을 세워 놓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

313

한 개인의 뜻보다 가정의 뜻보다 민족이나 국가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

이 원칙이기 때문에 그 뜻 앞에 전부 다 심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적인 뜻을 세워야 할 천지 해원의 한 날이 우리 앞에 다가오는 이 때

에 해원성사의 선봉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픔과 슬픔을 느끼고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원한의 심정에 들어가서 당신이 눈물 흘리신 사정과 당신

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원한의 심정이 이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제가 알아

위로하오니 푸시옵소서 할 때 하나님께서 오냐 네 아들딸아 네가 그것

을 알아주니 고맙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또 역사상에 이렇게 하

나님을 위로해 드린 최후의 승리자가 나왔습니까 안 나왔습니다 안 나왔

어요

그래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시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명을 하기 위해 재림주님이 오시는 것이지 광된 것만

을 부르짖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명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아들로서의 효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 충신의 명분을 갖춘 다음

에야 비로소 광의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과 성신이 무슨 일을 해왔습니까 죄인들 찾아가서 그

들의 똥걸레 빨아 주는 식의 일을 해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죄인을 좋

아해서 그런 것입니까 죄인의 뒤치다꺼리나 하게요 얼마나 비참합니까

죄와는 인연이 없고 상관도 없는 예수님과 성신이 어찌하여 죄와 인연을

맺어 뒤넘이치게 되었느냐 아버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땅 위에 사

는 자식들이 다 죄와 인연을 맺었으니 할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죄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죄를 탕감시켜 주고 용서해 주실

주재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왜 그런 일을 해야 되느냐는 것입니다 원

통하고 분한 일입니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사람

오늘날 이 땅 위에 하나님 신 예수님 신 성신 신 나타나 이 세

계의 죄를 내가 책임질 테니 하나님은 쉬십시오 하는 사나이가 있습니

까 없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여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이 세계와

31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인류를 신해서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안 나타났

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

을 행하면 뭘 합니까 선지자면 무엇 합니까 권능이나 선지자라는 명사

자체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까 권능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하

나님 자체가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역사적인 한을

풀어 줄 효자가 필요한 것이지 권능이나 행하는 심부름꾼이 문제입니까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는 효

자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눈물 흘리셨으니 그 6천년의

아픔을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효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그럴 수 있

는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왕의 염려를 없애 주어야 할 것이 충신의 도

리이듯 하나님 앞에도 그런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적 기사를 행하면

무엇 합니까 자비를 베풀면 무엇 합니까 그런 것은 다 하나님께 있는 것

들인데요 단지 하나님께 없는 것은 가슴에 사무친 원한을 풀어 줄 수 있

는 한 사람입니다 6천년의 한을 풀어 줄 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

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슴에 박힌 그 슬픔의 못을 빼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아버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습니

까985169하며 눈물지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빼지 못한

그 못을 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하여 아버지 앞에 바치자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통일교회 젊은이들을 보면 머리들이 썩었

습니다 사상이 틀렸어요 그러니 그 위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이 지니셨던 거룩하신 이념과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야 되

고 거룩한 생활 태도를 나타내야 되고 거룩한 행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로마 병정에게 매를 맞고 쫓김당할 때 말을 했습니까 가슴에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이러한 역사

적인 한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뜻은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셨

던 뜻은 어디로 갔으며 성신이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우고자 하신 뜻은

315

어디에 있는가 그 뜻은 민족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뜻 속에는 세계가 들어가 있고 국가가 들어가 있고 민족이 들어가 있

고 종족과 가정 개인까지 전부 포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를 전부 포괄할 수 있습니까 세계의 한 귀퉁이에

서 려 들어와 쫓김받고 몰림받고 몸부림치면서도 자리를 못 잡고 둥둥

려 나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중심이 된 기독교가 세계를 포괄할 수 있어

요 그것이 예수님의 뜻입니까 여러분 이거 새겨 들으십시오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뜻 앞에 있어서의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역사적인 모든 선조들을 불

러 놓고 그 앞에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데는 내가 선봉자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귀가 됩니다 역사가 떨어져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복귀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심정이 문

제가 됩니다

하나님이 역사상에서 무엇 때문에 제일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시시하게 하루에 눈물진 그런 것 말고 역사적으로 개인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 가정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

지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 이 끝날에 이 세계를 찾아오시는 하나

님이 무엇 때문에 슬퍼하시는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

간들은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떤

지 알게 뭡니까 문제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거예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은 역사 앞에 돌진해야 합니다 이 세상

은 사탄세계이니 전부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 잘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과 반 로 자기는 안 먹고 희생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네 소

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해 주어라 네가 먹고 싶으면 남

을 먹여 주어라 접받고 싶으면 남을 접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

31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 우리 인간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남을 희생시키려 합니다 여

러분의 마음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 자신보다 가정을 위

해 희생해야 하며 가정보다 종족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가정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그 가정이 친척 전체 앞에 봉사해야 됩니

다 친척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 싸움을 하고 법석을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전체 앞에 봉사한 기준을 세워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 가지고 때가 되면 봉사한 사람이 높은 데에 올라가는 것입니

다 광은 그때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은 반 로 망하는 자

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마음에 역사적인 모든 한을 품

고 종횡의 중심에서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뒤를 따

라가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 드리기 위해 고난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독교가 역사적인 희생의 종교가 되어야 한

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계 앞에 공헌을 못 합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길에 다리를 못 놓는 것입니다 적으로라도 재림

하실 수 있는 다리를 못 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에게까지 맞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놓았다 하더라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게 되면 고난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세계적인 발판을 가지고 있다

해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면 그 나라의 개인이 핍박하고 가정이 핍박하

고 종족이 핍박하고 민족 전체가 핍박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고난 가

정적인 고난 종족적인 고난 민족적인 고난을 받게 되는 거예요 기독교는

그런 고난 속에서 세계적인 발판을 넓혀 나온 것입니다 민족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 가정적인 십자가와

개인적인 십자가까지 져야 합니다 큰 뜻을 품으면 품을수록 때가 가까이

오면 가까이 올수록 기독교의 시련과 핍박은 더욱 가중된다는 결론이 나옵

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끝까지 참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교단적인 입장에서 그런 책임을 할 수 있는 주의가 나와야 되는

데 그 주의를 가진 사람은 욕을 먹고 밟히고 몰리고 별의별 일들을 다 당

해야 됩니다 그 주의는 민주주의도 싫어하고 공산주의도 싫어해야 합니다

317

기성 민주주의와 기성 공산주의가 모두 싫어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 주의

가 하나님주의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전도해 달라고 합니까 들으려면 듣고 말려면 말라고 하십

시오

앞으로 나와야 할 주의와 심정의 조상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는 자리에서 주어야 합니다 하나의 선

물을 주는 데도 정성을 다해서 주어야 합니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주고 피

를 흘리면서도 주라는 것입니다 잘 준 후에는 잘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에게 잘 주었는데 민족이 안 주면 하나님이 주

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예수님도 잘 주었기 때문에 오늘

날 세계 민주주의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예수님권 내에 잡혀 있는 것입니

다 주고받으라는 것입니다 주고 나서 받는 기간이 빠르고 늦는 데에 차

이가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주었으면 받게 되는 것이 틀림없는 철칙입니

다 그러니 주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매맞는 자리에 들어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산당에게 매를 맞을 때는 비굴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천하를 호령하는 이 사탄의 괴수야 해보자 했고 또 왜놈들에게 매를 맞

을 때는 국가적인 아담형으로 나타난 한국인이다 어디 한번 해보자 했습

니다 절 로 항복하지 않았어요 정의는 비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의롭

게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까지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에게 명령하지 못한 것은 여러분

가운데 그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 앞에 이런 말

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역사적인 섭리노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를 바

라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불러서 심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

니다 모세와 예수까지도 불러서 당신 어찌하여 그때에 이런 책임을 못

했습니까985169하며 추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로부터 오냐 그

때 내가 그런 책임을 못 했다 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분 그 사람들 추궁해서 그런 답변 받아 봤어요 복만 받겠다고 하고서 그

31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저 가만히 있으면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도 돈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그저 가만히 앉아서 주먹 구구식으로

돈 번 줄 알아요 부정 축재를 했든 뭘 했든 밤잠을 자지 않고 보통 사람

들보다 몇 배 이상 수고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이건 모두

가 건달들이 되어 가지고 수고는 하지 않고 전부 입만 벌리고 아 복 주

소 하고 있으니 복이 들어갈 게 뭡니까 그런 사람들 전부 다 도둑 심보

를 가진 사람입니다 아무 쓸 데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 전부 다

없어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은 세계의 맨 밑창에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석 중

에서도 제일 강한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발판으로 강

한 시련 속에서도 발전을 하고 결속할 수 있는 무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핍박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나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모험을 잘합니다 그렇다고 세상적인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

다 계와 육계에 이 뜻을 세우기 위한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

게 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에게 나의 복까지 첨부해 주기 위해서

이런 모험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눈물짓게 하고 역사적인 우리 선조들을 불

러서 눈물짓게 해야 합니다 또 2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

리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의 한

을 풀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3 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면 역사적인 선조들은 여러분 앞에 머리를 숙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그들 모두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 있어서 심정의 조상은 누구일 것이냐 심정의 조

상이 누구일 것이냐 예수님과 통일교인들입니다 보십시오 통일교인들은

심정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골수에 사무친 슬픔을 압니다 하나님의 억울

함과 분함을 알고 또 이 원수 세계를 일시에 심판해 버릴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통일교인들

이 심정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뜻과 생활과 행동이 섭리도상에 있어서 최후의 문제가 될진

319

예수님과 성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나왔느냐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세

계적인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수고해 오셨습니다 그러니 오시는 주님도

행동적인 면에서 사탄아 물러가라 하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공산주

의를 없애기 위해 새로운 사상을 주장하고 실천해 나가실 것입니다 그리

고 하나님은 먼저 종교의 자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를 인정하는 민주

주의를 세워 오시는 주님의 그 터전 위에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공산주

의를 없앨 수 있도록 그 길을 만들어 오십니다 그래야 사탄들이 꼼짝못하

고 반 를 못 하는 것입니다

끝날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이 있느냐

그러니 이 끝날에 여러분들은 이 세계적인 사명 앞에 자신을 세워 가지

고 스스로 어떤 입장에 서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동

생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통일교회 문 선생이 거룩하신 예수님을

예수라 그런다고 야단입니다 그런 말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천지에 수두룩하게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늘은 조건만 세우면 가르쳐 주

십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바로 나다 하는 사람 내가 여호와다 하는

사람 예수도 나에게 경배해야 한다 하는 사람도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 끝날 말세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 있습니까 내 앞에

있는 젖과 꿀을 먹지 않으면 내 아들딸이 못 된다 거나 나는 성신의 어머

니다 하는 사람들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내가 신랑이니 나를

모셔라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이 있어요 내가 여호와니 나를 믿어야 된

다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 있어요 자신이 없으면 심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훌륭한 아들딸들을 찾고 계십니다 또한 만민 앞에 환희와 행복

을 빌어 줄 수 있는 성신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 그런 성신 만나 봤습

니까 또 하나님은 한국과 만천하 앞에 승리의 왕자로 등극하여 만민을 호

령할 수 있는 왕자를 찾고 계시는데 그런 왕자님을 모셔 봤습니까 인간의

타락을 보지 않고 천지창조 이념 로 목적을 이루시어 만만세 원무궁토

록 찬란히 빛날 광과 행복과 기쁨이 넘쳐 흐르는 그런 보좌에 계시는 하

32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님을 모셔 봤습니까 그러한 입장에 계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신 앞

에 당신들의 바라심이 이것이 아닙니까 할 수 있는 아들딸들을 하나님은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스승이란 본시 제자가 자기보다 잘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그 제자가

잘났더라도 야 너 왜 나보다 잘났느냐 그러면 안 된다 하는 스승은 없

습니다 혹시 그런 스승이 있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부모도 역시 자기의

아들딸들이 자기들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자기보다 잘된 아들을 보고 넌

나보다 못해야 돼 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있다면 망하는 거지요

한 나라에 있어서도 주권자가 치리를 받는 백성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고

그의 목을 자른다면 그 주권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천리의 세계에 있어서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부모의 심정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민족을 위해 한탄하는 입장을

넘어 하나님의 광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아들딸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저 믿고 천당 가겠다고요 그건 엉터리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망하는 거예요 만일 그렇다면 여기에 서서 말하는 사람은

벌써 천국 갔을 것입니다 얼마나 잘 믿었다고요 누구보다 잘 믿었습니다

지금까지 40여 평생을 믿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엉터리예요

지금까치 선생님은 무수한 욕을 먹었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도 갖은

욕설을 다 뒤집어쓰고 들어갔습니다 나에게 원수가 있다면 이 삼천만 민

중이 다 원수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 지방에 가면 별의별 짓을 다 당합

니다 마음 로 하라고 하십시오 우리는 맞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반

로 우리 통일교회가 그들을 찢고 밟아도 꼼짝못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들에게는 탕감조건이 있기 때문에 꼼짝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들을 찢고 밟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이렇게

처참하고 몰리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

입니다 개인의 뜻이 이렇고 가정의 뜻이 이렇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의 뜻이 이런 것이고 세계를 구원하는 데는 민주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고 공산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며 병신들이나 곰배팔이까지 전부 달

321

려와서 맞다 할 수 있는 뜻 만민이 모두 좋아하는 뜻 즉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천주주의

그러면 그 뜻은 어떤 뜻이냐 무한히 줄 수 있고 무한히 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완전히 줄 수 있고 완전히 받을 수 있는 뜻 잘 주고 잘 받을

수 있는 세계의 뜻 무한히 크고 높고 귀하신 하나님과 언제나 주고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내가 눈물 흘릴 때 하나님이 오냐 하시며 위로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뜻입니다

통일교회는 행동적인 기독교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고 하는 곳입니

다 그래서 식구라는 명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기독교를 세워

야 합니다 적으로 싸워서 지상을 개척하는 기독교를 세워야 합니다 그

리하여 지상과 계가 힘을 합하여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계

에 천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면에서 생활적인 면에서 십자가의 시련과 죽음의 길을 넘자고 하

는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를 상속받아 가지고

실적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가 이 땅에서 하지 못한 말을 신

해다오 하시는 예수님의 소원과 내가 땅에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을 신

가르쳐 다오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과 내가 다하지 못한 사명을 신 해

다오 하는 성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

나 좋겠습니까 기성교회와는 달리 행동적인 면에서 십자가 위에 적인

기준을 세우고 생활적인 풍토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활 자체

가 신앙을 신할 수 있는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생활적

인 면에서 가치적인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자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오늘날 만민이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나의 뜻입니다 그 뜻은 하

나님과 더불어 원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천지 만물이 창조되기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던 뜻입니다 또

32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한 그 뜻은 하나님의 최고의 소망입니다 그 뜻은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이요 나라를 잃어버리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 나라를 다 잃어버리면서도 그 뜻을 세

우기 위해 죽어 가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는 어떤 환경에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살 길이냐 공산

주의가 살 길이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살 길이 못 됩니다 그러

면 무슨 주의가 우리의 살 길이냐 천주주의입니다 천주주의만이 우리의

살 길인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 천주주의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

로 우리 통일교회에서 무슨 무슨 학 교수 어디 어디 통령들을 모아

놓고 가르칠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한국에서 태어난 통일교회가 역사에 밟히면 역사는 끝입니다 때문에 역

사를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또 사상에 밟히면 그 사상은 끝입니다 때문

에 사상을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가정까지도 스스로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입니다 안 가겠다고 하는 종교의 도주들을 전부 다 끌고 갈 수 있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나 모두 끌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천국을 건설하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것

을 알았기에 욕을 먹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나왔던 것입니다

식구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

역사는 발전해 갑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 앞에 피력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라 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예수가 책임을 다 못 했습니다 예수가 광스러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

로해 드리지 못한 것을 여러분은 탄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죄의 보따리를 풀어 모두 청산짓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목적이 이것이 아니옵니까 오늘 이와 같은 날을 맞기를 얼마

나 고 하셨습니까985169하면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뜻에 해

서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뜻을 알자고 하는 것입니

323

다 원리 원리 원리 원리를 알자는 거예요 원리는 무슨 원리냐 무슨

과학의 원리가 아닙니다 예수의 동생이 되자는 원리 예수의 누나가 되자

는 원리입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원리이지요 하나님의 충신 열

녀 하나님의 효자 효녀가 되자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본심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다 예수님의 누나가 되고 동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충남 충녀 효남 효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교회의 원리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 미래에도 없을 하나밖에 없는 원리입니다 이런

면에서 배짱을 가질 만한 것입니다 역사적인 수많은 종교의 도주들과 싸

워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은 원리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앞으로 불원한 장래에 통일교회가 세계를 움직일 때가 올 것입니다 이

한민국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원리는 보다 높은 진리 보다 높은 사

상 보다 높은 뜻 보다 높은 생활관 보다 높은 행동관으로서 만민이 따

라야 할 역사와 시 와 미래의 결과체입니다

선생님이 맨 처음 3년노정을 가자고 했을 때 여러분 꿈같이 생각했지

요 그 동안에 통일교회는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희생이

요구될 것입니다 여기서 끝까지 남아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가치가 문제입니다 수천 개의 유리병보다 한 조각

의 다이아몬드가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채찍질을 하고 어려운 곳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여러분을 끌고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

분과 함께 세계 전체를 해 싸워서 역사적인 한을 풀고 하나님의 가슴에

새겨진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공의와 공분심에 불타서

공의의 심판을 해야 하는데 그런 자리에 설 자가 몇이나 될 것인가 이것

이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

같지만 남과 다른 것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기도할 때 다른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게 되면 천지가 넘어갑니다 그 아버지

라는 말 가운데에는 곡절이 어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곡절이 많아

요 아버지 앞에 충신으로서 효자로서 이 세상을 책임지겠다는데 눈물 없

이 기도할 수 있겠어요 아직까지 한 많은 복귀의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

는 것입니다

32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심정이 뒷받침된 뜻과 생활과 행동

여러분은 하나의 뜻을 세워서 그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 동할 수 있는 생활 역사가 동할 수 있는 생활 인류가 본받아야 할 생

활 후손이 뒤따라야 할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은 강하고 담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 하

라 역사적인 하나님을 네가 잊지 말라 고 했듯이 하나님은 섭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중심인물에게 미리 권고해 두시는 것입니다 원수와의 싸움

을 하늘이 명령하실 때는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적인 뜻을 세

워 그 뜻에 따라 생활하고 그 뜻에 따라 행동하면 거기에는 사탄이 침범합

니다 그러기에 어떤 뜻을 세웠느냐가 문제지요

세상에서 공인된 뜻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세상에서 공인하는 생활로는

안 됩니다 심정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뜻을 세워야 합니다 통일교회

생활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하다는 거예요 욕

을 먹으면서도 그 길을 가는 것을 보면 모르긴 해도 무엇인가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탄이 점령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뜻을 여러분이 찾아야 합

니다 그 뜻을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를 등져야 하며 현재 따르고 있는 주

의를 등져야 하며 세상을 등져야 합니다 여러분 그럴 수 있겠어요 그

뜻은 무슨 뜻이냐 하나님께 감추어진 심정의 뜻입니다 만민은 이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하고 이 뜻을 보호하고 옹호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뜻과 생활관과 행동의 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알겠어요

이 뜻과 생활과 행동에는 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심정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 범인류적인 심정 이런 심정들을 중심삼고

뜻과 생활과 행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담 해와에게는 소생장성완성의 단계를 거쳐 완성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두되는 것입니다 완성

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 에 있어

서의 중심 문제는 심정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입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면 복귀의 심정이란 없었을 것입니다 광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

325

예요 보기만 해도 좋은 창조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타락하여

복귀의 심정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 그 뜻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복귀노정에서 슬퍼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아

담 해와가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리지 못하고 타락했으니

그것을 여러분이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복귀적인 심정과 창조적인 심정을

뒷받침하여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행동통일 생활통일 이념통일 심정통일

지금까지는 복귀하기 위한 뜻을 이루어 나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탕감법

도에 의해 생활해야 했습니다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 탕

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행동을 해 나왔던 거예요 이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과 행동은 어떤 것인가 자신의 몸을 치는 것입

니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앞으로 복귀된 본연의 심정세계와 가까운 자리에 설수록 필요합니다 그것

이 창조적인 심정인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이 심정을 본받아라 할 수 있어야만 명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설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오시는 분

이 메시아입니다 그 뜻이 새로운 이념과 더불어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

족 민족 국가 범세계적으로 퍼져 새로운 차원의 새로운 행동의 무 를

거쳐서 온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물들과 통합될 때에야 비로소 지상천국

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인간들을 하나 만들

자고 복귀적인 심정을 박차고 창조적인 심정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뜻

과 하나의 생활관과 하나의 행동관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행동

통일을 주장하고 생활통일을 주장하고 이념통일을 주장하고 심정통일

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4 원칙을 중심삼고 여러분 개인으로부터 가

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천국의 기반을 전개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

야 됩니다 또한 앞으로 민족을 표하고 세계적인 전체 인류를 표하고

32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하늘땅을 표할 수 있는 중간적인 입장에서 오늘날 이 세계를 하나

님과 연결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그러면 복귀적인 심정의 탕감을 누가 할 것이냐 여러분이 탕감해야겠

다는 심정에 사무쳐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복귀적인 심정을 완전히 탕감한

후에야 창조적인 심정을 알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절 로 알 수 없습니

다 때문에 여러분들은 복귀적인 심정으로 하나의 뜻을 세우고 그 뜻과 더

불어 생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소망의 창조적인 심정을 바라보고 복귀적

인 심정권 내에서 뒤넘이치는 수많은 선조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이 있느니만큼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국가가 뒤넘이치

는 가운데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폭풍우 앞에서도 깨지지 않고 골고다의 십

자가라도 늠름히 넘어갈 수 있는 예수의 수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 여러분은 뜻 앞에 있어서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

lt기 도gt 저희의 손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기더라도 아버지를 붙들 수 있

다면 얼마나 좋겠사옵니까 저희의 몸이 크고 커서 아버지를 품에 안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저희가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머리 숙일 때 천지가 같이 머리 숙일 수 있다면 저희들 전체가 그런 입장

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하늘과 땅

에 가로막힘이 없어서 가고 싶으면 가고 있고 싶으면 있고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는 자유 천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

복하겠사옵니까

아버지께서 그렇게도 소망하신 창조목적의 세계에 어떠한 곡절이 벌어

졌는지 인류는 모르고 있사오니 원통 원통 원통하옵나이다 여기에 모인

이들과 함께 3년 동안 눈물도 흘렸사옵고 땀도 흘렸사옵고 통곡도 했사

옵니다 가슴 깊이 아버지 앞에 호소도 했사옵니다 그 결과가 아버지 품

에 돌아갔사옵니까 아니면 이들의 가슴에 돌아왔사옵니까 그것은 아버지

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들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 민족과 세계 인류와 이 땅과 하늘 전체에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327

이러한 뜻과 사명을 다하여 세계적인 무 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없다 할진 이 이상의 슬픈 일이 어디 있겠사옵니

아버지 이 시간 당신의 아들딸들을 모아 놓고 당신 앞에 호소하오니 이

들의 갈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사는 생활에 미숙하옵

니다 하오니 다시 한번 자신들의 생활을 정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정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생활인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님과 더불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위해서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피눈물

을 흘리고 땅을 치면서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얼마나

거룩한 자리인가 하는 것을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아버지의 뜻 앞에 피눈물과 더불어 자신의 손끝에 피를 찍어 맹

세라는 글자를 벽지에 쓰면서 아버지 앞에 맹세한 그 시간이 얼마나 거룩

한 시간이었는지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싸움을 할 때까지도 민족통

일과 세계통일을 외치면서 아버지 앞에 호소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을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고 다 떨어진 남루한 옷을 입고 피로해

쓰러지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나는 너와 더불어 있겠다고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그 자리가 진정으로 거

룩한 지성소인 것을 저희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귀노정 한 많은 복

귀의 노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복귀의 심정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창조의 심정을 억누르시고 복귀의 싸움을 해 나오신 아버지의 원통함을 느

끼게 되옵니다 그러한 당신을 붙들고 진정으로 위로해 드리는 참다운 효

자 효녀가 되기를 원하옵니다 참다운 충신 충녀들이 되기를 원하옵니다

하오나 그렇지 못한 저희들 자신을 밟고 쳐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을 천

해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복하여 모든 사탄의 속성을 때려부숴

야 되겠사오니 아버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슬픈 호소를 아버지 들어 주시옵고 단말마적인 한의 노정에

서 갈 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인류의 한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풀

어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32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와 같은 운세 가운데 저희들을 내세운 데에는 아버지의 각별한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뜻을 저희가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심정

을 일체화하여 아버지 앞에 합당한 뜻을 세우고 생활적인 면에서나 행동

적인 면에서 아버지께서 안식하실 수 있는 거룩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 무리들이오니 이들이 도중에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의 역사에 사랑과 기쁨으로 남아질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날까

지 아버지 저희들을 지켜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남겨 주신 복귀의 한 많은 그 심정을 더듬어 당신 앞으

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저희들의 걸음마다 감사에 감사를 느낄 수 있

게 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기간 동안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이들을 위해 눈물지으신 아버지 앞으로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어디를 가든지 당신이 친히 보호하여 주

시옵고 지켜 주시옵소서 남아진 한 주일 동안 저희들이 혹시라도 탄식하

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강하고 담 히 내일을 기약하고 아버

지를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여기에 모인 이들 전체가 말씀에 취해 생활하고 끝까지 참고 남아

져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복귀

의 심정과 창조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올 때 이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

옵나이다 아멘

37)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lt말씀 요지gt 남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런고로 여러분이 가는 길에는 설움과 고통이 따른

하나님은 이루어 놓은 다음에 공인하신다 여러분이 가지가지의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은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러한 길을 걸어 나왔고 또 지금도

그러한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

님은 아버지가 그러했고 또 현재도 그러하다는 것을 느끼는 감성이 여러분

보다 크기에 지금도 고통의 길을 가는 것이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고

생을 해야 된다 세계적인 탕감노정이기에 하나님과 선생님 또 여러분과

선생님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이 탕감의 길을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서라

도 가게 하려고 하신다

여러분들이 선생님과 같이 있을 때는 선생님에게 순종하면 되지만 선생

님이 세계적인 큰 무 앞으로 떠난 후에는 모험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을 쉬라 하고 싶지만 갈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지 못한다 갈진

어떻게 갈 것인가 최고로 뚫고 가야 할 것인가 최하로 뚫고 가야 할 것인

각 식구들은 세계적 운세와 접할 수 있는 입장에서 성지를 지키는 사람

1965년 1월 27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30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운세가 다가오는 때에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지방에 있다

여러분들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찬방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생님을 따라 슬

픈 길을 갈 것을 각오하고 삼천리반도의 운명을 짊어지고 하나님이 원하

시는 목표까지 나아가야 한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낙오자가 없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가올 고통을 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선생님의 명령보다도 협회

장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설령 그 명령이 틀렸더라도 그것을 사수해야 한

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민족적인 입장에 선 그를 위해 눈물로써 기

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큰 사명을 지닌 사람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다면 그

것을 풀어야 한다 큰 일을 위해 몸부림치는 자를 놓고 사적인 감정으로

하면 그의 말로가 좋지 못하다

누구로부터 시련을 받는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더 큰 것을 위해 참

고 나가면 그 시련을 준 사람은 반드시 꺾이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정

성을 들이면 그를 반 하는 자가 꺾이게 된다 어느 부락에서 시련을 당하

더라도 부락보다 더 큰 군을 위해 불변의 마음으로 일하게 되면 그만한 가

치에 해당되는 열매를 맺게 된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맺힌 것이 있으면 전

부 풀어 버려야 한다

우리는 1950년 의 시련 속에서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걸었다 남한 각

지에서 정성의 성을 쌓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

세계를 위하여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책임진 입장에서는 기쁨과 설움과 화를 마음 로 나타낼 수 없다 시시

한 것은 잘라 버리고 보다 큰 것을 중심하여 관계맺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슬퍼도 저주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빨리 교체할수

록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번에 다짐해야 할 것은 더 큰

시험에 승리할 수 있도록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승리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331

한국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해야 세계 무 에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청년으로 만들 것인가 일본에 가서도 전국을 순회해야 한다 일본의 그

누구보다도 애국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 혼자서는 일할 수 없다 진심

으로 같이 갈 수 있는 동지를 사방에 갖춰야 한다 식구를 붙들고 눈물을

흘려야 한다 사위기 가 원칙이다

나무는 가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시련을 겪는다 협회장이나 지구

장이 책임을 못 하더라도 일선 식구 한 사람만이라도 살아 있으면 된다

나뭇가지 끝에 한 잎이라도 살아 있으면 그 나무는 살아 있는 것이 된다

살아 있으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투쟁이 있다 자기 마음에 먼저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38)

하나님의 목적

우리들이 이 지상에 태어난 그날부터 자기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하나

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들 자신에게

목적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이면 민족 혹은 인류면 인류 모든 사

람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 또한 부정할 수가 없다 창조되어

진 사람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도 목

적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루어야 할 하나의 목적

그 목적이란 창조이상의 목적이며 만물이 최고로 소원하는 목적이며

또 인간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최상의 목적임이 틀림없다는 것은 말

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개인에 있어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한 목적 가정

에 있어서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 목적 민족 국가 혹은 세계 전체에 있어

서는 그 각각의 목적이 있음이 틀림없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확실히 알

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인에 있어서 혹은 역사상의 현자 예언자 모든 사람

에게 있어서 마음속 깊이 원하 던 그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실은

아직까지 역사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간은 여러 가지 환경에 싸여 있

1965년 1월 28일(木) 일본 동경교회

이 말씀은 선생님께서 제1차 세계 순회시 일본에 도착하셔서 환 식에서 하신 말

씀으로 일본어 말씀집 제1권에 수록된 것을 번역하여 실은 것임

333

지만 그 목적의 세계에서 생활한다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셈이다

인간이 그와 같은 입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구원을 중심으로 하고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 자신도 그 목적하는 땅 혹은 세계를 성취하여

광의 보좌에 계신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인간에 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하고 살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선한 인간에 있어서도 자기의 자녀를 하여서나 아랫 사람을

하여 선한 목적에 맞추어 살도록 가르쳐 왔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원해 오고 현자들이 소일해 온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목적하는 세계에 한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고 인간 자신도 목적하는 바의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래서 그 목적하는 바의 소원이 이루어진 개인과 가정과 혹은 씨족 민족

국가 세계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탕감복귀원리를 통하여 복귀라고 하는 비

참한 역사의 노정을 걷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들은 절실히 느끼지 않으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떠한 희생을 치

르더라도 이 목적을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 책임이 하나님 자신에

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 개개인에게도 있다

인간이 그러한 책임이 있는 위치에 서 있으면 인간을 위하여 지어진 만

물도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늘도 땅도 하나

님도 우리들 모든 인간이 합체화하여 하나가 되어서 이 소원하는 목적의

세계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이 당면한 중 문제

인 것이다

무엇이든지 존재하기 위해서는 인연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본래 하나

님의 창조이상은 우리들을 해서 그 자신은 참아버지로 우리들은 참자녀

로 서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살과 피가 즉 혈통이 하나가

되지 못한 채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서는 하나님과 심정

을 중심으로 혈통적인 일체화를 이룰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이 타락의 근본

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우리들은 무엇인지 모르게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마음속 깊은 곳

에 있는 자기로서는 밝힐 수 없는 무엇인가가 어떤 커다란 목적의 세계를

334 하나님의 목적

향하여 우리들을 자극하고 혹은 우리들을 유도하는 것을 자주 체험하고 있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일체가 된 인연을 타락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제1의 조건으로서 인간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한 혈통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 공통의 소원

참된 인연을 맺는 것은 개인의 소원이요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도 귀한

소원이요 통일교회의 형제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소원인 것이다 그러기

에 목적을 사랑하고 목적의 세계를 마음 깊이 흠모한다고 하는 입장에 서

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 자신의 내심에 있어서도 육신에 있어서도 참된

인연에 해서 아무리 사탄의 힘이 셀지라도 이것을 복귀하려고 하지 않으

면 안 된다 나는 믿는다 나는 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하는 내 일신의 모

든 것을 사탄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불변한 인연 절 적인 인연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목적의 세계를 만들 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인

연을 기준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그 목적이 남아 있고 그 인연이 남아 있

으므로 참된 인연을 흠모하여 진리의 길을 혹은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자

는 언젠가는 천주의 큰 원인에 들어가 목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것은

마치 자연의 법칙과 같아서 언젠가는 그 인연된 목적의 땅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역사는 시 가 지나감에 따라서 하나의 세계를 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절 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이 천주를 창조하 고 하나님으로부터 시

작된 인연이라 하는 것도 절 적인 목적을 떠받치는 인연이므로 그 인연을

흠모하는 자에 해서는 언젠가는 절 적인 목적의 길에 세워진다고 하는

기준이 있으니까 그것을 역사를 통하여 연결짓기 위해서 종교라는 이름 밑

에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시면서 인연을 중심으로 하고 우리들을 인도해 온

것이다 그 까닭으로 그 목적관념을 충실하게 하여 완성케 하기 위해서는

불변한 하나님의 관념에 인간이 서는 것이 중 한 요건인 것이다

또 어떤 부모의 자식으로서 태어난 사람에게 있어서 누가 부정할지라도

335

부정되지 않는 부자(父子)의 인연이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자식

으로서 태어났으면 거기에는 형제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종적으로는 부모

가 있고 횡적으로는 형제가 있다 생활을 무 로 한 환경에 있어서 부모를

중심으로 한 형제관계를 가지고 하나의 가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

서 인간의 존재는 그 인간만이 아니고 횡적관계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 것

이다 그 목적을 이루는 곳까지 가려면 자기 개인에 있어서도 그 인연과

관계를 맺고 생활 환경 위에 서서 소원이라고 하는 것을 두 요건(인연과

관계) 이외에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 가운데 인연과 관계와 소원을 가지

고 횡적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혹은 수수작용을 하는 모든 경우에 있어

서 목적하는 어떤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

님은 목적의 세계를 성취하시기 위하여 변함없는 인연과 변함없는 관계와

변함없는 소원을 가지고 우리들 인류를 찾아오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독립성융합성통일성과 하나님

어떤 일개인에 해서 당신은 무엇을 가장 원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체로 사람들은 누구라도 심정의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 틀림없다 그 다

음에는 심정을 기준으로 하여 환경이라고 하는 무 에서 관계를 맺는 일

즉 생활 무 에 있어서 사정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다 또 그 다음에는

소원 혹은 희망을 원한다고 할 것이다

그것들을 다시 더욱 분석해 들어가면 독립성이 있고 융합성이 있고 통

일성이 있다 자기 일개인을 귀한 곳에 세우려는 독립성 이것은 어디서부

터 나왔느냐 하면 심정관계 다시 말하면 인간의 관계로부터 나온 것이다

절 적인 하나님의 이상을 표한 인간이 절 적인 상의 위치에 있는 자

기라고 하는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도 마음이 느끼는 것이 이른바 독

립성이다 이 독립성은 종적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횡적으로는 융합하는

것이다

어떤 완전하고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흠모하고 그것에 응하는 속

336 하나님의 목적

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즉 완전한 이념 완전한 관계

완전한 소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그 모든 요건을 완전히 우리 개인의

심정에 있어서 혹은 사정에 있어서 혹은 소원에 있어서 혹은 희망에 있

어서 이것을 체험한다면 자연과 절 적인 독립성 절 적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은 한가지요 그 인연도 한가지요 그 관계도 한가

지요 그 소원도 한가지다 그 기 위에서 시작된 우리들 인간의 시조가

불변하는 인연을 중심으로 한 불변의 심정과 불변의 사정과 불변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불변한 독립

성 불변한 융합성 불변한 통일성을 어느것 하나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

고 어떠한 곳에 있어서도 주장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타락으로 인해서 우

리들의 인연도 관계도 소원도 심정도 사정도 혹은 희망도 우리가 주

장하는 독립성도 융합성도 통일성도 다 불완전한 위치에 떨어졌다고 하

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님 자신에 있어서의 절 적인 독립성 절 적

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에 의해서 하나의 목적은 달할 수 있는 것이니

까 그 중심의 존재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은 심정에 있어서도 사정에 있어서도 소원에 있어서도 하나님 자신

의 요건 전부를 만물 전부와 함께 가질 것이었으나 우리들은 타락의 자손

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심정 사정 소원 우리의 생

활 시 환경 세계를 생각해 볼 때 우리들이 지금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모 혹은 형제 혹은 사회 국가 세계에 한 지금까지의 우리들이 맺고 있

는 사정이라든가 심정이라든가 혹은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의 참된 것

이 아니다 더럽혀진 것이다 그것은 종말에 있어서 심판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이 그런 입장에 서 있는 것은 인연 관계 소원에 있어서 타락의 입

장으로부터 출발하 기 때문이고 아무리 독립성을 주장하고 융합성 통일

성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탄세계에 있어서의 성격인 것이고 하나

님을 중심으로 한 속성은 아닌 것이다 우리들의 선조 혹은 예언자 현자

의인들이 이 세상에 와서 인간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선의 길을 더듬어 선

의 생애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되고 인류 공동의 선한 평화의 세계를 만들지

337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주장하 지만 근본적인 출발기원을 바로잡고

그 근원의 잘못된 것을 고쳐야 된다고 하는 것을 주장한 사람은 없었다

역사의 과정에 있어서 한 시 의 현상이 조금쯤 선에 향하면 그것으로 만

족하는 과거의 선조 던 것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

하나님은 그와 같은 것을 원하고 계셨는가 더욱 더욱 선한 근원의 목

적을 지지할 수 있는 선한 인연이라든가 관계라든가 소원을 하나님은 역사

를 통하여 지금까지 찾아 나오셨다 그리고 선한 하나님의 인연에 설 수

있는 사람을 세워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선한 소원을 통한 목적의 세계

목적관념을 세우려고 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지금까지 품고 오셨지만 우리

조상은 그것을 전연 몰랐던 것이다

하나님은 목적의 불변한 기준을 인간에 의해서 세우려고 해왔던 것이다

그 속에서 역사 과정에 있어서 인류사회를 하나님의 수고를 터로 한 비참

한 길을 거치시면서 정화하여 오셨다고 하는 그 노고에 있어서 하나님이

지킬 수 있는 인간의 깊은 면도 있으나 그러한 면만이 인간의 전부는 아

니다 그 인간을 중심한 생활 무 의 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선한 인연의 한 점을 더듬은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사회 혹은 세

계에 해서 선한 관계를 맺어야 할 사명을 가진 것이 역사적 현자 성인

들임에도 불구하고 체적으로 그들은 사회에 있어서 관계를 맺지 못하

고 또 현실의 생활 무 에 있어서 선한 목적을 달할 수 있는 강렬한 의지

를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종교관은 다 사회를 도피하고 산이

나 혹은 인간이 없는 곳을 찾아서 은둔생활을 했던 것이다 그러한 생활태

도에서는 이 전체적 목적의 중심인 창조이상의 목적을 완성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간이 모이는 생활 환경 가운데에서 자기의 행동에 의해서 소원을 이

루고 그리고 목적관념을 자기의 생활기준의 가치로 세워 가지고 불변한 승

리자로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이고 하나님

이 지상에 보내신 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

338 하나님의 목적

점에 있어서 그것을 이루고 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 까닭으로 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셨고 얼마나 수고

를 해오셨던가 그 까닭에 세계의 종말의 첨단에서 우리들은 죄악의 홍수

에 둘러싸여 흐르고 있는 세계의 운세를 가로막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장하

시는 목적을 중심으로 한 선한 인간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리고

그 인연을 중심으로 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어떠한 악도 이를 쳐부술 수

없는 소원과 목적을 가지고 생활권 내에 돌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지금

까지 하나님은 역사를 통하여 찾아오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은 현세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종교

인 즉 타락생활 가운데서 싸워 승리를 얻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소원하

시는 목적을 이 생활 무 에 끌어들여 하나님 자신의 융합성과 독립성과

통일성을 신하여 세울 수 있는 일개인을 아직도 구하고 계신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까닭으로 이 현세는 참된 인연과 참된 관계와 참된 소원의 곳에 서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을 마음 가운데에 확실히 분별하여 하나님을 중심으

로 한 참된 관계를 자기를 중심으로 하고 맺어 참된 소원을 자기에 의해

서 세계가 목적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러한 인간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이다 이러한 불변한 입장에 서

게 된다면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소원이 있다고

하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이 언제라도 중심의 힘으로 나를

자극한다고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한 체험을 하는 생활 무 에

있어서 횡적관계를 맺으려고 하면 거기에서 참된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

가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하여 보면 거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깊은 하나

님의 심정의 인연을 더듬을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막연한 지상천국 막연한 적 천국을 가르쳐 왔지

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적 천국이 아니고 현세 생활에 따르는 천국

인 것이다 그 천국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을 맞추는 입장에 선 자기의

가치가 하나님 앞에 상의 가치가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소원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을 자기 자신에서 체험할 수 있다

339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간의 생활

이것이 6천년 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지금까지 구해 나온 참자녀인

것이다 그와 같이 생각하면 현세에 있어서 주위를 볼 때에 하나님이 즐기

실 환경은 아닌 것이다 이 세계는 하나님이 바라고 계시는 세계가 아닌

것이다 어차피 때가 오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으면 안 되거

니와 지금은 참된 소원에 반발하고 정면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세계인 것이

이 세계에 하나님을 종(縱)으로 한 생활 무 를 만들려고 한다면 외적

으로는 선한 하나님의 힘에 의한 용기를 가지고 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싸

우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하나님 앞에서의 용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있어서 그 범위가 적

으면 적을수록 외적 고통이나 외적 반발력은 반비례하여 증 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생활

을 유지해 가는 데는 그 외적인 모든 조건을 버리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사람이 생활의 내용을 바로하고 환경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선다고 하는 것은 단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하나님에 해서 원히 모

실 수 있다는 입장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지 않을 수 없

어떤 선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외적인 악조건과 항하여 싸우고 있다

면 그 생활권 내에 있어서 한때는 하나님 자신에게 접할 수가 있지만 생

활권 내 모든 것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는 없다 하루의 생활권 내에는

하나님이 접하실 수가 있지만 수십 년의 생애에는 관여하실 수가 없는 것

이 하나님의 고민이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고민인 것이다 생애

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 있다고 하는 환경을 부를 수가 없어서 아직까지

악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이러한 관계를 초월하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여기서부터 또 도망쳐 가서도 안 된다 어

떻게 하여도 우리들의 힘을 합하여서 이 관계를 이 판도를 넓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당면한 책임인 것이다

자기의 가정 혹은 씨족 민족 혹은 국민에 해서 자유스럽지 못한 환

340 하나님의 목적

경 가운데서 구원받는 판도에 서 있는 신자라는 것은 그 규모가 크면 클수

록 거기에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체험하고 또 체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참으로 하나님에 해서 충효의 길을 걷고 우리들의 후손에게 그것

을 유업으로 남겨 준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러한 괴로운 관계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지금까지도 그러한 입장에서 자녀를 울린 역사가 반복해 오고 있는 것

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현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서 하늘로부터 모든 조건과 책임을 가지고 이른바 95퍼센트의 책임을 가

지고 지상을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환경을 만들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늘이

고 그런 자리에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면 거기에 복종하는 무리를 만들어

가자는 섭리를 해오셨다

그것은 중심적인 부분으로부터 시작해서는 안 된다 외적인 부분으로부

터 시작해야 한다 복귀노정을 보더라도 구약시 에는 외적으로 제물을 하

나님 앞에 세워 인간을 거기에 접하게 한다고 하는 조건을 터로 하여 기나

긴 4천년의 역사를 지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시고부터는 이 외적 조건을

터로 하여 내적 조건을 세워 하나님에게 바치고자 했다 그것이 예수님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그 시 에 제1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참이신 예수

님 앞에 내적 외적인 조건을 세워 바치는 것같이 복종하지 않았던 까닭에

예수님은 괴로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외적 조건을 세워 가지고 개척하면서 싸워 오셨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에 있어서는 2 진 으로 갈라져 그 중심으로서 두 사

상이 하나의 목적의 세계에 이르는 관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목적의 세계가 우리 자녀에게 걸려 있다고 하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2 진 이 세계적으로 구원받아 목적의 세계에 멀지 않아 다다른다

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341

세계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쓰라린 가시밭길을 더

듬어 오셨다고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은 2천년 전 그 시 에

있어서 예수님을 통해서 유 교 신자와 이스라엘 민족이 합체화하고 예수

님을 내외 함께 하나님에게 바치는 입장에 서야 할 것이었다 그리고 외적

인 사탄세계에 해서 여하한 고통이 있고 비참한 자리에 서더라도 그것

을 타고 넘는 심정을 가지고 지상의 소원이 하나님께서 바라셨던 로 본

래의 인간과의 관계와 소원을 통한 입장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고 섰더라

면 그때부터 예수님은 이상권 내에 들어가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내적 환경을 지켜 주는 참된 한 사람이 참된 하나의 가정이

참된 하나의 민족과 국민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적인 제2의 문제를

수습하는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

저 외적 책임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에 싸웠고 그리고 승리의 기점을 세운

것이 적 구원이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사람

여기까지 제2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는 외적 환경이 주어

져서 내적 환경을 개인 가정 민족 국가적으로 터전을 정비해 가지고 거

기에 기반을 만들게 되었었다 거기에 약속한 재림주를 맞으려는 내적 기

반이 있었으면 하나님은 거기서 그 한 일을 중심으로 하고 세계적 승리의

천국 혹은 승리의 목적의 세계를 시작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적섭리를 통해서 해오신 바의 목적인 것이다

그러나 현세에 있어서 10억에 가까운 수많은 크리스천이 있으나 내외

아울러 승리의 기반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절 적 목적을 향한 그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이 소원하는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에 부합하는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참된 크리스천이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사람들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하고 계시는 사람이 없는 이 세계에 있어서 정말 하나님의

참아들로서 서려면 현세에 있어서는 우주적인 십자가를 앞에 하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 인류 전부가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342 하나님의 목적

개인 혹은 가정 혹은 단체를 맞을 것 같으면 문제없지만 역으로 반발하고

배반한다고 하는 입장에 설 것 같으면 지금 하나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있

는 현세의 모든 것이 우리들을 적하는 최후의 사탄이 되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 형제들은 1억의 백성을 사랑하고 일본 땅을 사랑한다고 한

다 그 심정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관계를 사랑하고 그 인연을 사랑하

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일본을 맡길 수 있는 참된 개인은 누구일 것인가 문제는 그

것이다 그 가정은 어디에 있는가 또 그 단체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

러한 중 한 요건을 앞에 하고 모인 것이 우리 통일교회다

심장의 고동은 시간을 틀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그 혜택에 해서 우

리들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들은 활동한다 우리들은 미래를 가지

고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참된 소원이고 참된 움직임인 것이다 참된 심

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자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다 1억의 운명을 담당한 일본의 형제들은 이러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겁낼 것은 없는 것이다 달리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이다

이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인연 자체가

관계 자체가 소원 자체가 목적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몰라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세계적 혁명이라고 하는 명제가 말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역사 과정에 있어서 종교의 개혁은 있었고 정치의 개혁은 있었고 혹은

어떤 사정을 전환시킬 수 있는 혁명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아무리 혁

명을 하고 어떠한 변화를 초래했다 하더라도 그 권내의 변화 그 권내의

개혁 그 권내를 바로잡는 데 그쳤었다 그 권내를 초월하는 혁명이 어디

에 있었던가

세계적 변화를 초래하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상에서

찾으시려는 그 중심에 서서 그 혁명과 그 변혁을 지도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지상에 있었던가 아직까지 없었다

하나님은 한 때에 있어서 하나의 환경에 있어서 이른바 하나의 지점에

있어서 승리한 한 사람을 세워서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전체의

343

심정을 지고 세계적인 혁명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구해 나오신 것

을 알아야만 한다

이러한 진리의 세계는 생사의 세계인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입장

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그 장면 장면의 입장을 타

고 넘게 하려고 하신다 만일 인류가 그것을 넘을 수가 없으면 그 환경을

파괴하고 전인류를 파괴하고 있는 관계를 타개해 나오신 것이다

그러나 참의 세계에 한 승리자가 지상에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목적으로 하는 이상천국은 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듣게 될 때 그 목적

을 실현한다고 하는 것은 생각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실제로는 용이한 것이

아니다 어떤 때 선생님은 하나님에게 기도하 다 선한 하나님의 목적

선한 하나님의 인격 그 목적에 합당한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을 중

심으로 하여 그것을 무 로 하나님의 사정을 중심삼고 만물을 하고 있는

참된 하나님의 구하시는 창조본연의 사람 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과

거에 있었습니까 현재에 있습니까985169없다 미래에 있겠습니까985169985168나는

모른다hellip985169하나님 자신도 모르신다 그것은 책임분담의 5퍼센트가 남아 있기 때문

이다 이 비참한 복귀역사는 하나님 자신이 여하한 권력을 가지고도 어떻

게 할 수가 없다 이 사정에 관해서 하나님이 아무리 눈물을 흘리셔도 어

떻게 할 수가 없다 이 중 한 기준을 해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람이 하

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분이 타락론에 의해서 배운 바 로 인간에게 책

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간이 알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

은 전능하신 신이니까 그 신이 하려고만 든다면 못 하실 일은 없다고 생각

하는 신자는 많지만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실 수 없

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에게 있어서 슬픔의 경지에 빠뜨려진 순간의 체험이

라고 하는 것은 표현해 낼 수 없다 거기에서 우리들은 그 슬픔의 경지

그 비참한 경지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이 생사의 국경이라고 할까 아니면 성벽이라 할까 그것을 넘을 수

가 없다

344 하나님의 목적

선생님의 소원과 일본 식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지금까지 선생님이 생애를 통하여 싸워 온 것은 개인적인 성벽과 가정

적인 성벽과 민족과 국가적인 성벽 그리고 세계의 성벽 이것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생애의 목적으로 하고 싸우고 있는

중인 것이다

지금 선생님은 45세를 넘기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는

청년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통일교회의 멤버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1억을

신하여 거기에 반비례하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십자가는 여러분들의 어

깨에 지워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입장인 것이다

선생님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여러분의 수고를 칭찬하고 그리고 눈물

로써 훌륭하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은 안 된다 선생님으로서 한마디 하라

고 한다면 싸워서 지쳐 있는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또 가지 않

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길은 세계적인 성벽을 쌓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피와 살로 쌓

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러분에 해서 말하거니와 십자가를 지라

죽는 자리에 나아가라 하나님이 투지의 심정을 가진 용사를 보내어 때리

고 또 때려도 끝나지 않을 사탄세계인 것이다 그 정도의 심정이 없으면

우리들이 어떻게 이 적지에 좋은 것을 남기고 가겠는가

6천년의 원수인 것이다 인류의 원수인 사탄을 이 힘을 준 손을 가지고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 우리들이 싸워 온 교회생활에 있어서 하나

님의 자녀로서의 절 의 충효성 우리들이 남긴 공적에 해서 만물 혹은

모든 물건이 그것을 공인하고 있다 그 공인의 가치는 어떠한 사탄이라도

참소할 수 없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싸운다고 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일

본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버릴지라도 그 한 사

람을 택하겠다고 하실 것이다 세계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세

계를 버리고서라도 그 한 사람을 택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선생님은 미국으로 가지만 이 일본 땅에 발을 들

여 놓았을 때 선생님은 마음으로 기도하 다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참

을 가진 이 선생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맞이하는 심정을 하나님

345

이 기억해 주십시오 나는 아직도 가지 않으면 안 될 십자가의 길을 남기

고 있다 이 십자가의 길에 있어서 형제들이 맞이하는 마음은 쇠할 수 없

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세계 희망의 하나의 목적의 세계 하나님께서 이상

하시는 목적의 땅을 건설하기까지 눈물로써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가는 데

는 탕감도 있으리라 가시밭길도 있으리라 혹은 벼랑길도 있을 것이다

혹은 한 개의 포탄으로써 적중에 돌입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간 뒤에 누가 이 심정을 이어서 해 줄 것인가고 묻는 하나님을 자극

시킬 수 있는 용맹심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생 노정

에 있어서 승리자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고 있는가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가 그 목적을 향한 전생활인가 자기 자신을 분석할 때 거기에는 하나님

의 소원의 세계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밖에 없는 것이다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에 한 희망 하나님에 한 사정과 심정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독립성과 융합성 통일성밖에 없는 것

이다 그러한 인간이 되면 그 사람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

여기에 서 있는 선생님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분들에게 말할 아

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가지고 있는 것은 부족하다 부족하다는

것이다 깊은 심정에 접할수록 바치지 않으면 안 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한 부족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광을 위하여 찾아

진 한 사람 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살고 있는 형제들인 것

이다 이것은 천주의 천운의 모든 책임을 연하여 맺어진 인연이고 관계이

고 희망의 실체인 것이다 따라서 자기 이상으로 형제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은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이다 개인의 감정으로 그는 이렇다 저렇다 저 형제의 성질은

이렇다 그러니까 그와는 하등의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등의 말을 해서

는 못 쓴다 30억의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고

346 하나님의 목적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하고 이 지상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행

동한 그 일 자체가 귀한 것이다 그 운명이 귀하고 그 관계가 귀하고 그

미래에의 마음이 귀하다

어떤 사람에 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결점이

나 부족함이 있다 하여도 그 사람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소원에

해서 눈물 흘렸다고 한다면 용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형제 가운데 하늘

에 해서 자기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건없이 용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 인간이 귀한 것이다 우리들의 관계가 귀한 것이다 우리

들의 소원이 귀한 것이다 그것 자체가 귀하다는 것이다 그 인간이 개인

보다도 가정에 해서 가정보다도 민족에 해서 더 범위를 넓히면 넓힐

수록 그 가치는 귀한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희망 끊임없는 관계 끊임

없는 목적을 가진 생활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985168그 사람에 해서 무조건 섬기고 싶다 고 하는 사람은 어떠한 심판이

나 어떠한 죄악의 세계 어떠한 하나님의 성별의 때가 오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하나님 자신이 그러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

우리들 자신은 죄의 자녀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을 부르시어 바로잡고

우리가 그 죄보다도 더 큰 목적관념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제까지의 섭리노정 가운데 하나님 자신의 생활태

도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 여기에서 며칠이나 묵게 될지 모르겠

지만 선생님이 일본을 떠난 뒤에도 여러분이 일체가 되기를 바란다 귀한

인연에 의해서 이 일본 땅에 출생하여 우리들의 하나님이 인정한 선한 혈

통을 통해서 우리들은 생명을 받은 것이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계신 위

치에서 목적과 희망과 소원을 가지고 이 지상에 출생한 것이다 그것은 우

리의 선조에게 무엇인가 기여하는 것이고 또 우리들이 신앙하는 곳에 하

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의 결점을 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 더욱 큰 인연 관계 그리고 소원 목적관 밑에 귀한 걸음을 옮기면

서 일본 땅의 개척을 위해 선두에 서서 낙심함이 없이 피로함을 모르고

347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지 않고 세계를 구하는 역사적이고 천주적인 그

혁명의 일원으로서 선 자에게는 이러한 십자가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은 진실인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길인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가게 되면 일

본의 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주복귀의 용사가 되라

이제 결론을 말하자 목적을 앞에 하고 세계의 맨 끝을 넘어가는 천주복

귀의 용사로서 천주복귀의 결의를 하나님 앞에 바치고 천지창조의 때 이상

의 가치 있는 자로서 네가 사랑하는 자녀요 사랑하는 충신이다라고 모든

천주 만물 앞에 세워 하나님이 찬미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기다리

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천주복귀라고 하는 것을 참말로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천주복귀의 천이란 어떠한 천(天) 주란 어떠한 주(宙) 복귀란 어떠한

복귀 우리의 그 의식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복귀관념일 것인가 우주 가

운데서 하나님이 어떤 일 때문에 지구는 이러한 행정(行程)을 돌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번 명령을 떨구면 무한히 공전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로 하나님은 절 적인 신이신 것이다

이 무한한 우주를 마음 가운데 생각해 볼 때 1초간에 30만 킬로미터

의 속도로 달리는 빛이 일년 동안 가는 그 거리를 천문학에서는 1광년이라

고 한다 그렇게 빠른 빛이 60억년 이상의 세월을 걸려서도 아직 지상에

닿지 않은 빛이 있을 정도로 우주는 광 한 것이다 그 무한한 우주를 생

각해 보자 그 우주는 형언할 수 없이 큰 것이다 모든 것이 인연의 밑에

서 무한한 관계를 가지고 어떤 끊을 수 없는 희망 가운데서 하나의 목적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현재는 물론 과거는 물론 이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님 자체를 생각할 때 참으로 참으로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있어서 아버지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정말로 눈

물을 가지고 부를 때에 오 아무개여 나는 너의 참아버지다 참어버이

다 라고 말하고 자기를 안아 주실 참아버지가 있다면 인간으로서 얻을

348 하나님의 목적

수 있는 것 중에 그 이상의 광 그 이상의 안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분을 우리는 아버지라 하고 그분으

로부터 우리들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文鮮明先生말씀選集 lt第14卷gt

印刷 2002年 1月 15日

發行 2002年 1月 25日

編者 文鮮明先生말씀編纂委員會

發行者 黃 善 祚

發行所 (株) 成 和 出 版 社

住所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172shy1

電話番號 715-3894~6 701-0110(청파서점)

FAX番號 701-1991

登錄番號 제3-98호

登錄日 1961年 5月 20日

Page 3: 014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통일교넷 · 2018. 10. 13. ·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대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차 례

머리말 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 3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9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7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56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65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19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277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middot 400

1)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전생애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하나님의 심정을 반 하려 하 고 천

사와의 싸움 즉 원수와의 싸움에 있어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고 하 습

니다 또 역사상에 남아 있는 선조들의 실패까지도 복귀하려는 심정을 가

지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망인 것을 알았던 예수님은 이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늘 자기 생활을 반성하며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심정 일치와 하늘의 역사(役事)

예수님은 출발할 때부터 하늘과 뭇 계가 바라는 소망의 세계를 이루

고자 하는 일념에서 말씀을 하셨고 또한 그러한 심정을 가지고 행동을 하

셨습니다 그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행동이요 천사가 옹위하

는 행동이요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소망하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를 침범

하는 자는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고 역사와 더불어 나오시는 하나님

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 시 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오시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찾아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 앞에

1964년 4월 19일(日) 구교회

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표로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아브라함 신이요 모세 신이

요 혹은 예수님의 사명을 신하는 입장에 섰다는 것을 느낀다 할진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적인 심정을 반 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세워 오시던 심정적인 전통을 상속받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고 천사 세계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천

천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고 하나님이 찾고자 하시는 이 시 의 모

든 형제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 기준과 일치된 내가 가

는 곳곳마다 하나님을 비롯하여 전 계가 내가 좌하면 좌로 우하면 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면 내가 당하는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내

가 흘리는 눈물은 내 개인적인 핍박과 억울함과 분함과 눈물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늘을 신한 것이요 천사 세계를 신한 것이요 선의 중심을

바라보는 천천만 성도들을 신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천상천하의 모든

만유세계 앞에 호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점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행동 하나에도 말 한마디에도 하나님의

심정을 반 시켜야 되겠습니다 또한 천사 세계의 한을 풀어 주고 조상들

의 역사적인 원수를 갚아 주어야 되겠다고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니 악

이 편만해 있는 이 세계를 우리들이 구원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성도들

의 소망이거늘 그 소망 앞에 책임을 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은 하나님 로 계는 계 로

수많은 성도들은 성도들 로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소원이 땅 위

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데 그들이 나와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된다면 이러

한 사람은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만일 그런 사람에게 계가 동원되어 협

조해 준다면 피해가 막심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책임을 질 수

가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에게는 협조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의 협조를 바라고 하나님

의 뜻을 한 입장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과 선

인들의 심정과 항상 일치해 나가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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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 뜻 앞에 설 때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언제나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은 입장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골고다의

산정을 향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던 최후의 결판 노정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합니다 또한 하늘을 신한 입장 땅을 신한 입장에 서야 하고 하늘의

모든 원한을 해원시키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바른 제물이란

하나님은 이런 실체를 고 해 오셨습니다 천사 세계도 이런 실체를 고

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조들 또한 이런 실체가 현실로 나타

나는 때를 고 해 왔고 그러한 실체를 세워서 역사적인 탕감을 할 수 있

는 해원의 한 날을 고 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엄청난 사명을 내

손으로 내 입으로 내 몸으로 실천하여 악을 제거시키는 심판의 행사를

행해야 되겠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선을 세우고 나로 말미암아 악을 제

거시킬 수 있는 노정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

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더우기나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지방에 나가서 책임을 지고 움직이고

있으니만큼 언제나 이런 관점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자기도 모르게 외로움이 마음에 스며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는 그 외로움이 자기의 외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하시는 외로움이요

천사세계가 당하는 외로움이요 우리의 선조들이 당하는 외로움이라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은 그 심정 속에 들어가 같이 눈

물 흘려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자리는 지극히 엄숙한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이 내 마음에

반 되어 들어오게 될 때 거기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과 더불어 눈물을 흘

리는 그러한 사랑이 있는 세계는 지극히 거룩한 세계인 것입니다

오늘날 악이 편만한 이 땅에 하늘 편의 거룩한 성자의 모습으로서 하늘

을 위하여 염려하고 땅을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이 솟구쳐 나와 역사와 더

불어 눈물짓는 그 자리는 선의 일념으로 찾아오는 수많은 선조들이 침 뱉

지 않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리는 비록 보기에는 비참하고 초

1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라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보이지만 하늘땅이 자기와 더불어 친구가

되고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거룩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

이 되면 한 때의 핍박이 있고 한 때의 고난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계의 고난을 탕감시킬 수 있고 하나님의 고난

을 탕감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자의 고난에 동참하여 자기의 전체를 위해 분함을 잊어버리면

그것이 심판의 조건이 되어 성자의 고난까지도 탕감시킬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3년노정 4년노정을 걸어오면서 제 로 먹지

못하고 핍박을 받고 고통 당하고 허덕이는 입장에 섰던 것은 누구를 위

한 것이냐 나는 또 누구 때문에 이러는 것이냐 나는 지금까지 제물이 되

어 나왔는데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던가 그것은 먼저는 하늘 그 다음

은 천사 세계 그리고 천천만 성도와 이 땅 위에 소망으로 세워질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제물이었습니다

제물이란 소유관념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목적만을 바라보고

움직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명을 위해 민족이면 민족을 신

하여 희생의 자리에 나가는 것이 제물인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제물은 자

기의 사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목적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을 퇴치하고 선의 이념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하나

의 발판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인 것을 우리

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남모르는 가운데 통곡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풀

뿌리를 붙들고 하나님이여 내 한을 풀어 주시옵소서 혹은 바윗돌을 붙

들고 너만은 알 것이다 태초에 피조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소망을 알

것이며 아담 해와가 타락했을 때의 하나님의 서러움을 알 것이며 그들을

타락시킨 천사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원수라는 것도 알 것이다 라고 호소

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민족을 신하여 나가 싸웠고 그 부락 그

면 그 군 그 도를 위하여 책임져 나왔을진 그 자리는 여러분이 혼자

서러워하고 혼자 호소한 자리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11

자리에 있을수록 뜻과 인류를 위하여 서러워하고 인류를 위하여 호소하

고 인류의 앞길을 위하여 하나님의 편이 되어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여

러분은 그러한 자리에서 하늘의 협조를 받아서 싸워야 합니다

받고는 복귀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땅 위에 하나의 중심을 택하여 세우기 위해서는 거짓된 마음

으로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요

골수 중의 골수의 심정을 기울여서 하나의 심정적인 중심을 택하여 세우시

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이 진짜 참인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상 한 번밖

에 없는 일이니 최고의 정열과 최고의 심정을 기울이지 않고는 참된 하나

의 기준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적으로도 그렇

게 찾아오셨고 가정적으로도 그렇게 찾아오셨고 민족적으로도 그렇게 찾

아오셨고 국가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찾아 나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런 전통적인 인연으로 말

미암아 택함을 받은 자들이니 우리들의 마음과 피와 살에는 그 사상과 전

통이 심어져 있어야 됩니다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정성들여 보아야 하나님이 개인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가정을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민족 국가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고 세계를 찾아오시던

그 심정을 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떠한 심정적인 기준에 서 있었느냐 이 원칙적인

전통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고는 여러분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여기에 많은 무리가 모여들면 모여들수록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더 고충을 안겨 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다운 심정일체

이념을 바라고 나오시기 때문에 참다이 주고 참다이 찾아오십니다 그렇

기 때문에 그 뜻을 받드는 우리들도 참다와야 됩니다

여러분이 전도 나가서 하나님 앞에 공인 받은 입장에서 거짓말을 해서

는 안 됩니다 야곱이 라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나올 수 있었던 것은

1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그의 21년 희생이 그 모든 것의 몇백 배를 받고도 남을 수 있는 기준이 되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나올 때 많은 물질을

빼앗아 올 수 있었던 것도 400년 고역으로 인해 하나님이 보장하실 수 있

고 사탄이 긍정할 수 있는 내적인 기반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러기 전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러한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러

므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호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다운 생명을 주려고 한다 받은 그 이상의 몇백 배의 것을

주려고 한다 고 해야 합니다 또 사탄아 너도 이것을 알고 있으니 참소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세워 놓아야 별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복귀는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귀의 길은 개척해 나가는 길입니다

사탄세계의 것을 받아 가지고는 복귀의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늘의

것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는 데는 무엇을 주어야 하느냐 참다운 심

정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인격을 주어야 하는 것이요 참다운 말

씀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다운 말씀의 기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인격의 기

준을 세워야 하고 참다운 심정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

정적으로 국가 세계적으로 전체적인 기준의 참된 말씀과 참된 인격과

참된 심정을 세워야 합니다 이 범위를 넓히고 세계적인 한 때를 마련하여

세계 전체의 탕감기준을 세우기 위한 책임자로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분은 심각한 역사의 배경을 중심하고 오신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해

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입장에서 자기 혼자 있어도 둘이라는 것을 느껴야 됩

니다 여러분이 혼자 가더라도 혼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외로운 자리에 들

어가도 혼자가 아닌 것입니다 모든 환경에서 고통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

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탕감하고 선한 입장을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때에 원수들이 침입하면 하나님이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마음의 터를 인계 받아야 하고 천

사세계와 천천만 성도와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인계받아야 됩니

다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이 언제나 책임을 져 주시는 것

13

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연단하여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게 되면 그 사람은

세상의 죄를 지게 되더라도 마음 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신 그 마음이 어디에서 생겼

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역사적인 심정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는 심적 기반 위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죄는 그

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유자

재로 세상 죄에 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분도 개인이로되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역사적인 부활실체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한다

그러면 내가 책임을 지고 이 길을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만

민에게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줄 때 한꺼번에 전체에게 줄 수 없으니

한 개인에게 주어 가지고 그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서 세계에게 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이 줄 때는 주관적 입장 즉 하나님을 신한

실체 입장에 서게 되므로 여러분들은 상 를 정확히 바라볼 수 있어야 됩

니다 그 상 가 내가 세운 기준 앞에서 나에게 실패를 가져올 사람은 아

닌가 또 하나님을 배반한 우리 선조와 같은 입장에 설 사람은 아닌가 하

는 것을 알아봐야 합니다

일단 책임을 지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전투요 투쟁입니다 네가 꺾이느

냐 내가 꺾이느냐 하는 싸움을 해야 됩니다 그 싸움에서 여러분은 여러

분 일 에 적어도 반 적 입장에 있는 사람 세 사람 이상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터전을 다져야 됩니다

하나님에게는 수단이나 방법이 절 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

니다 또한 일생 뜻 앞에 받기 위한 입장에 서서도 안 됩니다 뜻 앞에서

는 오직 주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선생님은 싸움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 땅을 위해 이런 기도

를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여 여기는 내 나라와 내 땅입니다 비록 수많

1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은 사람들이 하늘 앞에 반기를 들었던 곳이요 역사적인 이 민족의 운(運)

을 막은 터전이요 통일의 이념을 고난의 길로 가게 한 터전이오나 이 터

전을 아버님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985169라고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 이 땅에서 그들을 굴복시키고 이 땅에서 살지 않

는 날에는 수많은 민족이 자동적으로 악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

에 우리는 여기에 서야만 됩니다 어느 기성교인이 자기 교회를 위해 기도

하는 것보다도 이 땅을 위해 더 간곡한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책임자가 원수 사탄을 하여 싸우는 것 이상 신념을 가지고

싸워야 하고 생사의 문제를 제시해 나가야 됩니다 그것은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1차 2차 3차로 계속해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터전 위

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남한 각지에 몰려가게 될 때에 여러분

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주시하고 계시고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 그리고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이 여러분 한 개체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의 운명은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통

일교회의 운명뿐만 아니라 이 민족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이 여러분의 두

어깨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초점에 자기 자신을 세워서 하나님과 더불어 가고 하나

님이 소원하시던 인류와 더불어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이 가는

올바른 자세 앞에 하나님이 옹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버님이 섭리의 중심 개인을 찾으시기 위해 그러한 희생을

하신 줄 아옵니다 나를 중심삼아서 내 종족을 찾고 내 민족을 찾을 수

있는 천적인 신자로서 가길 원하오니 아버님이여 같이하여 주시옵소

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엄숙한 기도입니까 이 땅 위의 수

많은 지역마다 그런 사람을 세우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 아니겠습

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그런 엄숙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해야 되겠습니

다 참다이 주자 그리고 참자 승리하자 인류 앞에 피땀과 더불어 진실을

주자는 것입니다 참이 아니면 역사에 남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여러분을 내보낸 선생님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의 움직임이 전체의 움직임 앞에 행여나 오점을 남기고 좋

15

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까봐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무리들을 그냥 둔다면 하나님이 장탄식을

품고 가셔야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았습니다

같은 기준 앞에 세워질 수 있는 평면적인 시 를 맞이하 음에도 불구

하고 같은 운세를 맞이한 한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동지

의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 민족이 원수가 되다니hellip 우리 선조들이 원수

가 되고 이 나라를 위하여 충성했던 충신 열사들이 원수가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큰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해 줘야 됩니다 그리고 기성

교회에 가면 눈물로 기도해 줘야 됩니다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곳에 평화가 시작되는 것이요 진실된 마음

을 주고자 하는 곳에 진실이 싹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말없는

가운데 무엇인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이 본성 로만 움직이면 하

나님이 협조할 것이요 선하게 움직이는 거기에 천륜이 동반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자기 가는 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4년노정을 앞에 놓고 이 민족을 신하여 어떠한 심정으로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야

곱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모세가 바로

궁중을 찾아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갔을 것이며 또한 예수님이 겟

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올라갔을 것이냐 여

러분은 그 심정을 이해해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전체의 책임을 받고 명령을 당당히 받아서 그 명

령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여러분에게 구를 위하여 이러이러한 책

임을 하라고 명령하 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무리가 없다면 그

외로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늘땅을 통일하고 거기에 승리의 기반을 닦아 만국을 호령하

1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고 싶은 심정을 가졌고 또 하나님은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러한 자리에 설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만큼

깊은 슬픔과 깊은 고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뜻을 위해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싸워 나왔습니까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싸워 온 전부가 하나님의 역사와 더불어 하

나님이 운행하시는 심정의 흐름과 더불어 그 심정의 방향과 더불어 일치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인정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상반되는 것으로 인정되

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면 그럴 수 있는 자신과

신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구 집회를 마치면 돌아가게 됩니다 며칠 안 있으면

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구에서 한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들은 기성교회를 복귀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스

라엘을 위하여 가라고 명령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는 우리가 지금까지

닦은 기반 위에 민족적인 가인과 내적인 가인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럴 책

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그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의 도상에 서게 되면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던 심정을 신한 여러분인 것을 알기 바랍니다 선생

님도 하나님을 찾아가는 입장에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되겠고

하나님의 책임을 분담하여 맡았으니 그 책임을 이루어 드릴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985168아버님의 소원의 실체 우리 선조들의 소원의 실체로 가노니 아

버님이여 역사적인 선조들이여 동반하시옵소서985169라고 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심정을 느끼며 찾아가게 될 때에 그 자리

는 더 빛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러워하면 서러워할수록 거기에 반비례하여 하나님의 은사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비례적인 현상이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눈물짓게 되면 그 눈물은 민족의 눈물을 신할 수 있고 여러

분이 그 자리에 서게 되면 민족적인 회개를 신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은 절

17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끈기 있게 참아 나가느냐가 문제입

니다

985168하나님의 소윈인 해원의 한 날을 찾아 세우지 못한 역사노정을 거쳐

나가니 내가 무엇을 더 바랄 것이냐 흑암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더

깊은 골짜기로 가겠다 고 하면서 말없이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 야 좀 천천히 가라 고 동정을 할 수 있고 선조들이 우리를 위하여

잘 가라 고 권고할 수 있고 계가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발걸

음이 얼마나 거룩한 발걸음입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길로 가자

선생님이 지금 염려하는 것은 이 3년노정에서 선생님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자리 또 친구도 동지도

없는 입장에 서 있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더불어 어

떤 곳이든지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통하거든요

우리들은 어느 땐가 육신을 벗고 계로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에 태어난 우리는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또한 선한 자아를 원한 세계

에 제2의 나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생을 해야 됩니다 어머니의 복중에서

태교를 잘 받아야만 건강하고 선한 애기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지상세계에서의 생활은 복중에서의 생활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고 하나님의 심정을 본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

을 본받으며 자라야 됩니다 자라서 또 생명을 걸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

그러한 입장에 서야 제물을 드리던 아벨의 입장 제물을 드릴 수 있는

한 곳을 찾아 유랑하던 아브라함의 입장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기 위해

서 준비하던 모세의 처량한 입장 30년 동안 처량한 길을 가던 예수님의

입장을 통과한 나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자신을 스스로 지

키는 것보다도 하나님이 지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입장

에 설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받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

다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1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야곱을 세우심은 그의 민족과 후 사람들에게 주기 위함이요 모세

예수를 세우신 이유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주기 위한 것입니다 더 큰

것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심정으로 여러분들도 거짓을 버리고

참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연히 망하게 되는 것

입니다 때가 오면 반드시 사람은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준비해 놓고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기 위해서 찾아온 하나님의 심정을 신하여 나아가면 배

후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불러 세우셔서는 노아

야 어서 가정을 찾아라 아브라함을 찾아 세우시고는 아브라함아 빨리

빨리 가정을 찾아라 야곱을 세우시고서도 어서 민족을 이루라 모세

에게는 이스라엘 나라를 찾아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이스라엘

나라를 찾고 세계를 찾고 하늘땅을 찾으라 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

님은 더 큰 것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길을 열어 주시는 것도 그들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 있는 탕감조건을 세

운 기반 위에서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가 세계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천주적인 복귀시

로 들어왔다면 하나님이 이미 천주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딸에게 모든 십자가를 지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 아닙니

다 하나님이 적으로 다 닦아 놓았으나 실체적으로 해야 할 책임은 인간

에게 있는 연고로 인간은 하나님이 닦아 놓은 기반을 따라서 하나님과 더

불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은 승리의 기반을 인간에

게 상속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황공한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활동해 보면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잘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하

나님을 신한 입장에서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등에 지고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보장할 수 있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심적 자세를 가지고 남은 3일 기간 동안 열

심히 활동하고 돌아가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수단과 방법 가지

고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활동하는 데는 언제나 악착같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민족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으면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전부 세우게

19

되면 즉 이 땅 위에 승리의 기반을 닦게 되면 천상에도 자동적으로 그러

한 기반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한민국이

책임하면 하나님은 그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승리

하여 나가실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마음을 갖고 나갑니다 그때까지 참고 나갑시다 예수

님은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참아 왔고 하나님도 6천년 동안 참아 오셨습니

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계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울 때까지 참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기준만 세워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

니까 여러분들은 심정을 성숙시켜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

해 주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기도를 해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낮은 데부터 수습하는 복귀역사

선생님이 뜻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같이했고 천사 세계가 같

이했고 선조(善祖)가 같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혼자 가지 말

라는 것입니다 같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힘이 납니다 모든

환경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높은 데서부터 수습

하면 안 됩니다 가장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가 없

습니다

복귀섭리역사이니만큼 이렇게 낮은 데서부터 수습해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나중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

의 몸이 되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어 우리를 따라 나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해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민족을 위해서 정성들 습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지만 통일교회는 지금까

지 민족으로부터 반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격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하늘땅 앞에 위신을 세워 나가야 되겠습니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여건이 지금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는 한 국가를 중심삼고 민족적인 기준에서 국가와 접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2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4년노정 동안에 국가적인 탕감 기준을 넘

어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는 길인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볼 때는

이렇게 종적인 탕감노정을 걷고 있지만 여러분 개인으로 보게 될 때는 여

러분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탕감복귀의 권이 벌어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새로운 종족과 민족을 편성하는 것이기에 여러분은

횡적인 기준에서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가

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활동이 횡적 탕

감복귀에 미치는 향이 크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

인지 알겠어요 김 가면 김 가 한 사람이 가담해서 활동한 것이 민족적인

탕감에서부터 국가적인 탕감기준까지 넘어선다 할 때는 어떻게 될 것이냐

그렇게 된다면 그들의 선조는 물론 현세에 살고 있는 참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천지 운세를 따라서 전부 다 협조하게 됩니다 더욱

이 계에 가 있는 인체들은 적극 협조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를 책임진 입장에 있는 여러분 자신에 해 여러분의 선한 선

조들은 천사세계의 천사들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 전 아

담 앞에 수많은 천사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충신의 도리를 세워야 했던 것

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선한 선조들과 민족적인 충신 열녀들은 여러분 앞

에 충신의 도리를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옹위하며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그들에게 나타

나는 반응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민족적인 책임을 하기 위해 나설 때에는 선포를 할 수 있어

야 합니다 나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쓰시려는 하나의

개인과 가정을 중심한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사명을 수행해 가는 데 있어서

철석같이 통일교회의 운세에 접붙여 나가겠다 나는 통일교회의 운세를 받

아 정상적으로 뻗고 있는 통일교회의 가지이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의 말씀

이 내 말씀이요 통일교회의 인격이 내 인격이요 통일교회의 심정 또한

내 심정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어디에 가 있더라도

통일교회와 마찬가지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기준을 세

워 통일교회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게 된다면 국가적인 운세를 따라서 움

21

직 던 계에 있는 선한 인들이나 선조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입니

여러분이 승리의 가지가 되면

여러분들은 외적으로 보기에 얼굴이 납작하고 귀가 쑥 들어가서 박복하

게 보이지만 계에서는 여러분들을 복동이로 압니다 더욱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은 가슴을 조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귀역사는 10 를 중심

삼고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악한 후손이 나타나면 10 권

내에 있는 선조들이 이 녀석아 네가 우리를 망치려 하는구나 하며 심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조상을 가진 후손이 여기에 있으면 선조들이 적극

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여러분들이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이 신나고 멋지게 싸워 가는 곳곳마다 백전백승

의 전적을 세울 때에 계에서는 원히 원히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러

한 여러분이 되면 잡신이 나오다가도 놀라 자빠질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조들은 여러분들을 상감마마 모시듯이 모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느낌을 느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하나님의 전통을 더럽힐소냐 하나

님의 위신을 더럽힐소냐 하는 마음으로 승리의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전통을 세울 것이냐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

금은 복된 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한 복귀역사를 살펴보게 되면 믿음의 조상과 선한

인연으로써 뜻을 하 던 선조들과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 던 충신들

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이 그 시 에 나타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이처럼 조상들이 먼저 그 기반을 닦아 나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복귀역사에 있어서 뜻을 중심삼고 한국에서 통일교

회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종적인 역사를 탕감하여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

는 시 가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뜻 앞에서 심정일치

인격일치 말씀일치를 이루면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는

22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것입니다 이런 관계를 알겠습니까

옛날 예수님때 예수님이 땅 위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 이전의 선한 조

상들이 형체급 계에서 생명체급 계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의 조상들도 지상 위에 있는 여러분을 조건으로 하여 재림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권 내로 들어왔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여러

분들이 이러한 뜻을 알고 승리의 가지가 되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룰 수 있

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조상이 여러분을 협조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은 수천 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계에서 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한

시 으나 이제는 계가 무조건적으로 생명체급 부활을 위한 협조를 하

는 시 입니다 이러한 시 가 왔기 때문에 이 이상의 복이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계에서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종족을 찾는 일이 빨라질 것입니다 역사적인

인연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협조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

에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갈라져 있는 종교들을 수습하고 종파

간의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지금 모든 종교가 서로 싸우고

있고 기독교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일생 동안 갈라진 교

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싸워야 되고 이 민족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일

치된 민족과 국가를 맞이해야 합니다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 인격의 조상 심정의 조상

선생님은 혼자서 돌아다니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여러분들을 가만히 보

면 자기 멋 로 다니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하고 다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땅 위에서 재림부활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하면 얼마나 거룩하

겠습니까 여러분 조상 가운데 충신이 있다든가 열녀 혹은 효자들이 있으

면 여러분이 기도로 그들을 부르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조상들이 여러분을 협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거

23

꿀잡이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한 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무리를 다른 방향으로 올라가게 하면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처음이 됩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내려올 때도 맨 나중

에 섰던 사람이 맨 먼저 내려갑니다

이제까지 사탄이 앞서갔지만 방금 말한 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사탄

이 꼴찌가 되고 우리들이 맨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심정을 갖추어서 사탄이 앞서 올라가는 것을 일 에

탕감하고 새 출발해서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표자가 바로 메시

아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는 말씀의 조상이요 인격의 조상이요 심정의

조상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기도할 때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혼자 달랑달랑 가서 아 아버님 내가 왔습니다 복 주

십시오 내 지금 처량하고 배고프니까 뭐 어떻게 어떻게 해주십시오 이

런 시시한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님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

하여 이 자리에 왔으니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합니

다 이렇게 기도하면 안 들어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선한 일을 할 수 있

는 조건만 제시하면 무사통과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선조들은 후손들에 의해 심판받는다

이번에 상업은행 농구팀이 어디 갔다 왔나요 페루에 갔다 왔지요 거

기에서 아르헨티나 팀과 싸워 87 50몇으로 이겼지요 그곳에 있는 한국

교포들이 얼마나 좋아했겠어요 지금까지 이방 사람이라고 서러움 받던 것

을 복수한 것입니다 큰소리 한번 칠 수 있게 된 거예요 뜻을 놓고 보더

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선조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모든 것을 놓고 여러분이 이길 때 야 우리의 자손들이 싸워 이겼구나

하며 춤을 출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선조들을 심판받게 하는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

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선조는 여러분에 의해 심판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는 하늘과 땅을 모

24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두 심판하십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자기 불평을 가지고 함부로 투덜거

리면 안 됩니다 아무리 죽을 고생을 하더라도 책임진 입장에서는 불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조의 죄는 반드시 선한 후손을 세워야 탕감되는 것입니다 선한 후손

을 세워서 그들을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각 종파 각 종족 각 씨족들의 조상들에게도 허물이 있을 것인

데 그 허물을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무엇으로 탕감해야 하느냐 제물

제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아벨의 제단에 제물을 놓

고 탕감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벨 제단입니다 아벨 제단을 꾸며 놓고 나가기 위해

지금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벨 제단이지만 우리는 가인 제단에 제물

로 바쳐지기 위해서 고생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자기 조상의

모든 죄를 탕감하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아벨적인 이념을 갖춘 제단은 하

늘 앞에 드려질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고통의 과정을 거쳐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7년이니 3년이니 하는 말

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길을 가기 싫다고 하면 역사를 배반하는 것

이요 역사의 배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네

가 우리의 앞길을 막았고 우리가 수고하면서 쌓은 공적을 송두리째 무너뜨

렸다 고 하면서 심판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다가 계단 위에서 무화과나무를 보고 제자

들을 보내 열매를 구하려다가 열매가 없으니까 그 나무를 저주했지요 다

른 나무와 같은데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으니까 저주했던 것입니다 이 열

매 없는 나무는 끝날의 성도를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선조들을 끝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후손들이 탕감조건을 세우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심판을 보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심판을 하시겠습니까 참을 위주로 한

후손들이 승리의 터전 위에 서서 그 선조들을 선한 입장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을 세우게 한 다음에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저 개인적인 탕감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25

탕감을 하고 난 후에는 가정이나 종족이나 민족적인 탕감에 가담할 수 있

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개인적인 기준에서 모든 내용을 탕감하고

야 가정적으로 탕감하시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되고 종족적으로 탕감하시

려는 하나님께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탕감도 못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앞

으로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전부 다 고생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겠습

니까 망하게 하는 것이겠습니까

고생과 탕감

여러분들의 눈을 보면 아직까지 고생의 도수가 덜 찬 것 같습니다 그

런 사람들은 고생을 더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고생길로 때려 몰 것입니

다 남이 도와준 것으로는 안 되고 여러분이 고생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도 역사적인 슬픔을 고생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6천년 동안 쌓인 전체 역사적인 조건이 아직까지 벗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선생님이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혈통의 인연을 가진 선조들과 관계되어 있는 것은 그 후손이 탕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신 갚아 주겠습니까 선조들이 지은 죄를

누가 갚아 주겠습니까 그러니 후손 된 자녀가 탕감해야 됩니다 탕감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면에서 아벨의 제단을 중심삼고 가인 제단을 꾸며서 가

인과 같이 제사를 드려야 됩니다 이러한 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7년노정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7년노정

을 걸으면서 아벨 제단을 꾸며 국가적인 제단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렇

기 때문에 절 복종하며 나가야 합니다

이런 회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중요 식구들이 전부 다 모이는 모임을

가지면 선조들은 자기들을 가담시켜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며 가담하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손주와 아들딸이 통일교회에 다니는데 왜 가담 안 시

키느냐고 호소합니다 가담 안 시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무한한 한이 된다

는 겁니다 이런 것을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몰랐을 것입니다 이러한 회

26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를 자꾸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 선조들이 지은 죄를 탕감하는 기간이 몇

백년 몇 천년씩 줄어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선조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선한 선조를 갖

지 못한 후손으로서 충성을 다하여 성과를 내게 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특별히 주시하는 것입니다 이린 멋진 기간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알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앞으로는 이런 데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때

가 올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고생하라고 하는 것입니

다 그 고생이 아무리 지긋지긋하더라도 절 동정받아서는 안 됩니다 만

약 동정받게 되면 자기가 한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한테 할 것을 이미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절 로 동정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루에 세 끼 먹는 것을 두 끼만 먹고

한 끼는 남에게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10년 고생할 것을 열

달 동안 한꺼번에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이 기간에

전부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뜻길에서 떨어지면 안

됩니다 죽지 말고 살아 남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고생은 탕감 원칙에 의해 재림부활할 수 있는 제

일 큰 공적의 터전을 닦은 것이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

면 계의 선조들은 지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지상의 환경

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 터전 위에 상 기준을 조성하여 재림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지금 민족적인 탕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명을 하면 선조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이 탕감노정을 못

가면 계에 가서 하나님 앞에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몸을 한 개인의 몸으로만 생각하며 살면 어떻게 되겠

습니까 조상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탄식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개체적이고 종족적인 것들을 탕감해 놓고 국가적인 운세권

내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선생님이 여러분을 특별한 혜택권

내로 인도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이런 기도를 합니다 이런 탕감

원칙이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이제까지 눈물 흘리고 땀 흘린 모든 것으로

27

선조가 공적을 얻도록 허락하소서 라고 말입니다

탕감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

앞으로는 많이 보여 줄 수 있는 때가 오리라고 선생님은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이런 회에 참석하는 것이

복인가 복이 아닌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개인과 종족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6천

년을 축소시켜서 백 번 죽었다가 깨어나더라도 탕감해야 됩니다 하루에

못 하면 십 년 백 년이 걸려서라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인 가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은 동정받아

서는 안 됩니다 동정받아 고생을 안 하는 환경에 가더라도 또 지지리 고

생을 하게 된단 말입니다 그것은 선조를 잘못 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고생 안 하는 사람에게 고생을 시키려고 매일 힘들게 다루어도 타고나

기를 그렇게 타고난 사람은 배가 나옵니다 그게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계가 협조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여러분

들이 지금 이 로 계에 가면 큰일입니다

땅 위에 어떤 곤경이 벌어져도 여러분들이 그 곤경을 풀어야 합니다 그

러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안 움직여야 되겠습니까

탕감의 역사를 거쳐 나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길은 누가 가라 해서

가고 말라 해서 가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그 길을 가지 않

으면 가지 않는 사람이 망하는 것이지 선생님과 통일교회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가지 않으면 이제 세계적인 시 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에 있는 사람을 불러다 가게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적인 운세가 한

국으로 몰려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요 여러분들이 진짜 하나

님의 아들입니까 여러분들의 입과 코를 보세요 자세히 봐요 이게 하나

님 아들이에요 아들은 무슨 아들 세상 사람과 다 마찬가지예요 통일교

회 잘 믿는 사람이라 해도 세상 사람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

나 여러분들이 제 로 자격을 갖추게 되면 태평양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28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 조화가 있든가 천지 개벽이 있든가 어떤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들의 종족을 중심삼고 천지

역사를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없는 일을 손자가 하게 되면 그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어요 몇 조(代祖) 할아버지가 몇 아래의 손자에게 오히려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이 이상의 천지개벽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그런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절 로 개인적인 입장에서 평면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고생을 달갑게 받아

넘어가야 합니다 만약에 고생하는 것을 달갑게 받으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해방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고생이라도 달갑게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길을 가며 고생 끝에 승리한 사람들은 수많은 선조

를 해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탕감하자

여러분들은 농민생활도 어느 누구 못지 않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나라

의 공적을 세우는 일도 해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민족

적인 탕감을 하는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민족적인 탕

감과 민족적인 한을 우리가 책임지자는 것입니다 매도 먼저 맞고 욕도 먼

저 먹고 고생도 먼저 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에 행정 기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통일교회를 믿든가

안 믿든가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양심적인 사람을 중심삼고 민

주주의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올바른 신앙의 길을 세워 탕감

복귀의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될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적인 탕감 도상에 있는 수많은 민

족에게 찾아가서 종살이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해야 합니

다 하나님을 받드는 사람들은 이렇게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고귀한 뜻을

먼저 안 인류의 조상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고생했기 때문에 이러

29

한 엄숙한 전통을 본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돌아와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전부 다 우리를 우러러보게 되면 그때는 매일같이 소를 백

마리씩 먹어도 어서 또 먹으라고 하고 60평생에 한 번도 못 입던 옷을 하

루에 천 번씩 갈아 입어도 어서 또 갈아입으라고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

면 해원성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쭈그러지고 초라해 보이고 허술한 옷을 입고 있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안팎으로 입체성을 갖추고 있으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

니다 그때의 미라는 것은 천지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미인

것입니다 선생님의 눈으로 봐도 그러한데 하나님이 볼 때에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자질을 갖추면 천지의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들어가 있

는 것입니다 눈을 보면 그 눈에 천지의 슬픔이 들어가 있고 손이나 발

어디를 보더라도 천지를 표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걸작품을 만

들자는 것이 선생님의 뜻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처럼 젊었을 때는 고물상에 가서 남들이 입다 버린

싸구려 옷을 사 입고 다녔습니다 아가씨들이 따라올 수 없게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옆에 가면 피해서 도망갈 그런 옷을 입고 다녔습니

다 통일교회 남자라면 털털해야 합니다 양말에 구멍이 뚫려 있어도 당당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큰 산에 갖은 수목이 많고 오색의 새라든가 동물들이 깃드는 것과 마찬

가지로 여러분들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이 깃들 수 있는 그 무엇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전체의 자세를 갖추어 그것이 하나의 미로서 나타나

게 되는 것입니다 옷을 잘 입었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잘 차렸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천지에 화제거리가 되고 관심거리가 되어 전부

다 부러워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되면 얼마나

걸작입니까 안 그래요 내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새로운 유행을 한

번 일으키려고 합니다

원히 보기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본연의 미입니다 천지와 더불어 하

늘땅과 더불어 참다운 화동의 박자를 맞추어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한 사나이가 바라는 것은 빨리 우리가 탕감하

자는 것입니다

30 고난을 이기며 가야 할 4년노정

여러분들은 사탄세계를 이기기 위해 여기까지 모여서 이렇게 열심을 내

고 있습니다 사탄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하늘의 정병으로서 하늘의 용사

로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 뜻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입니다

재출발의 심정으로 4년노정을 가라

하나님이 춤추면 나도 따라서 춤으로 말미암아 하늘땅이 웃음보를 터뜨

릴 수 있고 흥취를 돋굴 수 있어야 합니다 춤추는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

데 요즈음 춤을 추라면 비비꼬며 춤을 추지요 이것 전부 다 사탄들이 하

는 짓입니다 엿가락처럼 꼬는 것이 뭐예요 뱀이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시 는 사탄세계로 접해 들어가는 마지막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춤추는 사람들에게 그만 편히 쉬라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탕감노정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탕감에서부터 민

족적인 탕감 국가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할 운명의 길이 남아 있으니 하루

빨리 가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을 좀더 고생시킬 것입니다 이 길로 직행하는

것이 최고의 복을 받는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습

니다 이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통일교회 선생님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뜻을 알았으니 전부 다 복귀하려는 것입니다 기준을 세

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먹을 때도 배가 나오게 먹습니

다 굶을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고통당할 때는 어떻게 하는 줄 알

아요 고생 할아버지가 칭찬할 정도로 고생합니다 고생 할아버지가 985168너

는 이제 할 고생을 다 했다 하며 꼬리표를 달아서 보낼 정도입니다 원

래는 이렇게 고생한 후에 통일교회로 찾아와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빨리 빨리 탕감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생시키

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지 않고는 복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가려면 참된 믿음을 갖추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얼

마만큼 탕감시키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과 활동과 행동 여하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각자가 스스로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31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

다 그러니 이번 기간에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문전에서 싸움이 벌어져야

됩니다

이왕에 싸우려면 큰사람과 싸워야 합니다 최고의 실적을 내가 먼저 쌓

아야겠다 해야 합니다 이런 배포를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은 환고향(還

故鄕) 즉 고향 복귀를 위하여 4년노정을 힘차게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

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은 재출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나도 갈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바라는 선생님의 소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재기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여러분과 갈라지게 될 것입니

선생님이 함께 움직이는 이번 기간에 여러분들은 재기해서 옛날에 뜻을

먼저 알아 은혜받고 결의하던 그 심정의 감응 감화를 불러일으켜야 합니

다 그러지 않고는 4년노정을 끝까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어떻게든지 이 고난 길에 동참해서 여러분이 가야 할 길로 달려가야 하겠

습니다

2)

탕감복귀

lt말씀 요지gt 통일교회는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계가 협조하는데

특히 10 이내의 선한 조상들이 협조한다 이때는 재림역사의 기준이 종

횡으로 일치되어 직계의 선한 조상들이 재림하는 때이다 그러기에 선한

조상들의 협조를 받아 종족복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인격과 심정의 조상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 앞에 전통과

인격을 세워야 한다

선조의 선은 후손을 세워 번식하고 선조의 죄는 후손을 세워 탕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계 선조의 탕감은 내가 해야 한다

역사의 한은 가인이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리지 못한 데 있다 그러기

에 우리는 승리한 터전 위에서 아벨을 통하여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역사적으로 탕감하는 기간이 7년기간이고 어느 누구나 이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번에 회를 하는 것은 일시에 전체적인 탕감을 하기 위해서이다

여러분들이 고생하지 않으면 계의 조상들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는 고생할 자리에서 고생하지 않고 또 누구는 고생하지

않을 자리에서도 고생하는 것은 하늘을 위해 충성하는 것에 한 계의

협조 때문이다

여러분의 승리한 조건에 의하여 계를 해방시킬 수 있으니 여러분 자

1964년 4월 20일(月) 오전 10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33

신을 한 개인으로 생각하지 말고 충성하기를 바란다 민족적인 탕감을 여

러분들이 해야 된다

여러분을 인간적으로 보면 초라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귀한 존재들

이다 그래서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여러분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다 4년 동안 남들이 해보지 못한 고생을 하라 스스로의 행동에 따

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하여 맨 처음에 말씀을 들었을

때의 심정과 용기를 다시 불러 일으켜서 굳센 결의를 가지고 나아가야 된

3)

감사하며 재출발하자

lt말씀 요지gt 이제 여러분의 수고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

지고 강연회에 모 으니 내일부터는 재출발해야 된다

우리 통일교인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움직이는 무리는 없다 하나

님께서는 우리들의 활동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우리는 이런 시 적인 복을

받았으니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길닦기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계와 우리의 기준이 맞을 때 고 나가면 다 이루어진다

원래는 지금쯤 선생님이 세계적으로 온 인류 앞에 서야 하나hellip 선생님

은 젊은 여러분에게 희망을 걸고 있느니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학

생들이 불붙어 움직이게 되면 악을 멸할 수 있다

비록 우리들의 모습이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계에서는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모른다 이러한 것을 알고 감사해야 되겠다

기성교회만 굴복하면 모든 재산을 팔아서라도 이 민족을 살려야 한다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까지 주었으니 행복한 것이다

우리들이 민족기반만 닦으면 하나님은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이런 시

적인 혜택에 감사해야 된다 뜻을 위해서 핍박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인가 뜻을 위해 쓰던 물건은 잘 보관하고 뜻을 중심한 모든 면에 충성하

고 충심으로 감사드리자

1964년 4월 21일(火) 오후 10시 30분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 구방송국 공개

홀에서의 밤 강의를 끝내고 교회에 집결한 식구들에게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5

4)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lt말씀 요지gt 이제부터 일년간 전도한 기준 로 표를 주려고 한다 지방

이 본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본부에서 지정하는 순회사를 두어 활동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실적 있는 자와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자를 외국에 보내어 공부

시키려 한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에 보내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외국

과의 협동작전이 필요하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적어도 세 나라는 다녀 보

아야 한다

양심이 있는 사람에게 칭찬을 계속하면 몸둘바를 몰라하지만 그렇지 않

은 사람은 공연히 우쭐 는 것이다 칭찬하는 것도 양심을 밑바탕으로 하

여 칭찬해야 한다

여러분은 내외적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역사와 시 미래

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의 반 체인 동시에 현재의 중심

체요 미래의 동기체이기 때문에 역사와 현실을 책임지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끝날에 승패의 판가리를 해야 하는 우리들은 개인이로되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천지의 인연을 지어야 할 개인이다

메시아는 개인 종족 민족 국가를 책임진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할 사

명을 가지고 나타나신 분으로서 종교뿐 아니라 전세계의 표자인 것이다

1964년 4월 26일(日) 오전 9시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18일간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 기간 중에 하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37

이 분은 땅 위에 천적인 기준을 세워 전세계가 우러를 수 있는 심정의 중

심체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와 목적관이 같다

3면을 움직일 때 1면은 타협해야 한다

식구들에게 돈을 줄 때에는 열매맺는 곳에 쓰여지도록 기도로써 간구해

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복이 변하여 화를 입게

되고 그 복은 당 의 의인이 받게 된다 오늘 구에서 승리하여야 하나님

의 복귀섭리와 의인의 뜻이 해원성사된다

탕감조건은 역사적 소망의 빚을 갚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다 지극한

정성을 들여서 주인도 용서하고 사탄도 공인할 수 있어야 탕감이 되는 것

이다

빚진 자는 슬프다 우리는 빚진 것이 많다 세계적인 빛을 갚아야 할 입

장에 있었던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했겠는가 자신의 빚보다 남의 빚을 갚

기 위해 수고하면 빨리 탕감할 수 있다 죽음을 무릅쓰고 하늘에 진 빚을

갚겠다고 하면서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세계 인류가 갚아야 할 빚을

신 염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통일교회의 일을 하는 동시에 국가를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민족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각오로 과거의 빚을 청산해야 한다 삼천만 민

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고생해야 한다

마음은 성상이요 몸은 형상인고로 형상은 성상을 이루기 위하여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가인 아벨과 같은 것으로 기성교회는 가인의 입장이고 통

일교회는 아벨의 입장이니 아벨이 승리하면 하나님이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3면의 승리이다

야곱이 더 지혜로웠다면 21년 고역이 필요 없었을 것이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가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인을 사랑하고 공적을 쌓아야 한

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빚을 갚고 참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되겠다

회개의 기도를 할 때에는 가인과 예수님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를 돌아

봐야 한다 앞으로는 중간 계도 하나님 편에 협조하여 복귀섭리에 동참

하게 된다 그러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빚을 갚고 국가적 기반을 세워야

하겠다

38 식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5)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lt말씀 요지gt 하늘과 땅은 아버지의 것인 동시에 아들딸의 것이고 이루

시려는 뜻도 아버지를 중심삼은 아들딸의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늘과

땅이 인류를 찾아왔고 하나님도 인류를 찾아왔으나 인류는 그것을 몰랐다

하나님의 슬픔은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모시는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

님이 원하는 것은 심정이 통하는 참자녀이다 제물시 부터 우리는 아버지

를 중심삼은 심정세계를 원했다 하나님은 충신 열녀를 소망해 오셨으며

노아도 아브라함도 모세도 충신이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

하여 이루려던 뜻이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한을 갖게 되었다 그러기에 시

적인 혜택권 내에 있는 우리들은 재림주님과 심정일체를 이루어 뜻을 완

결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하늘 앞에 충효의 표본이 되자 내 실체로

서 역사적인 한을 해원하기 위해 우리의 생활은 하늘을 중심한 목적과 관

(觀)이 일치해야 된다

구에서의 짧은 기간의 부흥회이지만 가인적인 세계를 아벨이 굴복시

키듯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우주사적인 승리의 하나님을 만들어 드려야 된

가인이 아벨에게 굴복하면 천사가 본연의 위치로 복귀하게 되어 창조본

연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1964년 4월 28일(火) 오전 6시 구 앞선 성지

이 말씀은 구에서 개최된 제3차 원리 강연회를 끝내고 구 앞산 성지에 전

식구를 모으시고 해 주신 말씀으로 lt경시전선gt 제7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0 뜻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라

우리 통일교회의 신도들은 기성교회를 굴복시켜 뜻을 이루어야 한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호소하니 그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

세 나라로부터 고난을 당하고 3 주권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사탄의 3

시험에서 승리하여 부활해야 한다 이런 승리의 터 위에서 유 교와 이

스라엘을 신한 기성교회와 구성을 해 벌인 싸움이 이번 부흥회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용기를 내어 싸워야 된다

천지가 변해도 나는 불변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역사와 하늘과 땅

에 사무친 아벨의 한을 내 몸으로 탕감하여 내일에 하늘의 역사를 창조하

겠다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를 신

하여 뜻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신념에 차 있어야 한다 하늘과 땅이 다 아

버지의 것인 동시에 우리의 것이다

세가 바뀌어 이제는 우리를 핍박할 수 없게 되었다

산골에서 굶고 허덕이는 백성의 비참함은 곧 과거 하나님의 입장과 같

다 불쌍한 백성을 볼 때에 손을 잡고 통곡해야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

어야 할 그들이 원수 앞에 눌렸으니 그 비참함을 보고 통곡해야 한다는 것

이다 여러분들은 굶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통곡하는 충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아버지의 심정을 신하여 통곡할 줄 아는 자녀가

참자녀이다 오늘의 굶주림과 비참함은 미래의 광과 기쁨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민족과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 선생님이 40평생 하늘 하여

품었던 불변의 마음을 본받아서 지치지 말고 청춘을 탄식하지 말고 불변

의 마음으로 눈물과 피와 땀을 흘려야 된다 선생님은 청춘 때에 절친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사정을 말 못하 듯이 예수님도 그러한 심정을 사랑

하는 제자에게 말하지 못하셨다

예수님의 진실한 동지는 제자가 아닌 오른편 강도 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은 가장 어려운 자리이다 우리의 젊음을 하나님

앞에 충성으로 바치자 효자가 되려면 젊은 시절에 되라 선생님이 하나님

을 붙들고 기도하던 심정으로 여러분도 민족을 위해 충성과 효도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 입교하는 사람은 어려운 자리에서 충성한 여러분과는 다르다

선생님은 청춘 때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쳤으니 여러분도 어린 시절부

41

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구에서 이러

한 일을 하지 못한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구는 적으로 일단락지었으니 여러분은 지방에 돌아가서 기성

교회를 위해 고생함으로써 그들을 자연 굴복시켜야 한다 기성교회는 육

합한 가인인 것이다 수천년의 터를 닦은 기성교회이니만큼 여러분은 야곱

이 에서를 자연굴복시키던 그 지혜로써 굴복시켜야 된다

한국의 신구교인이 300만이다 구교는 가인 신교는 아벨 우리는 셋이

다 하늘 편인 아벨이 가인을 승리해야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고생을 많이 하면 할수록 뜻은 빨리 이루어진다 선생님이 3년간 설교하

지 않은 것은 자녀의 명분과 에서와의 싸움에서 위신을 세우기 위함이었

여러분은 육을 합한 가인인 기성교회를 굴복시켜야 한다 내적으로는

기성교회 외적으로는 민족을 굴복시켜 승리해야만 제3이스라엘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구에서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도 복을 빌어 주었다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하나님 앞에 7년노정의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의 계

획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6)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lt말씀 요지gt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있어야

한다 통일은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시 적인 사명과 미래적인 소원이 합

하여서만이 이루어진다

통일된 하나님 통일된 인간 통일된 만물로서 소원일치 사정일치 심정

일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원의 총합실체 사정의 총합실체 심정의 총

합실체가 되지 않으면 통일이 될 수 없다

아직까지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신할 수 있는 통일된 한 사람이 없었

이제 우리들은 국가적인 기반을 세우기 위해 총진군하여야 한다 또 나

를 통하여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몸부림칠 수 있어

야 한다

이제 여러분은 각자가 자신을 통하여 종족을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과거 10년 동안에 스스로의 생활이 하나님의 소원과 하나님

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에 일치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겠다

통일교회는 이 싸움을 도맡기 위한 교회이지 이 싸움을 피하기 위한 교

회가 아니다

개체의 기쁨이나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적인 생활은 인정받지 못한

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직 그러한 입장에 계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1964년 5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하신 격려사로 lt성화gt 제36호(1964년 5

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43

이제부터는 교단적인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교단적인 십자

가의 길은 하나님이 동역동사하실 수 있지만 민족적인 십자가의 길에서는

하나님의 협조 없이 통일교회가 내적 계의 입장이 되어서 외적인 세계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쉬시게 하고 이 민족을 우리의 손으로 복귀시켜야겠다 민족

을 부활시켜 민족의 부활권을 중심삼고 계가 부활해야 계와 육계가 하

나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원실체이기 전에 조상의 소원실체이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더 이상 줄 것이 없다 각자가 노력만 하

면 살아 생전에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까지 찾을 수 있다

선생님이 다이아몬드광을 발견했으면 됐지 그것을 파서까지 달란 말인

하나님도 계도 선두에 못 선다 여러분 자신이 선두에 서야 하나님도

협조하실 수 있다

사탄이 아담 예수를 거쳐 3 까지 침범했기 때문에 하나님도 과거에 사

탄이 친 분량의 3배를 치실 수 있다

7천년을 사탄이 유린하 으니 그것의 7배까지는 마음 로 하실 수가 있

는 것이다

힘들고 슬퍼도 하나님과 더불어 힘들어하고 슬퍼하라

개인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세우고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종족을

세우고 종족을 희생시켜서라도 민족 국가 세계를 세워야 한다

통일교회는 오늘날 최고의 위기에 놓여 있다

다음 단계의 목표를 놓고 볼 때 뜻을 이룰 때까지는 먹어도 죄요 입어

도 죄요 잠을 자도 죄가 된다 하물며 일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죄가 되

겠는가

여러분은 오늘 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간을 계기로 하여 굳

은 각오를 세워서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재출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7)

불쌍하셨던 예수님

마태복음 820―22 1246―50 2531―46

lt기 도(Ⅰ)gt 지극히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지극히 광스러

워야 할 우리의 아버지께서 슬픈 이 땅을 해 오시기에 마음과 심정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으셨는지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계

시게 되었는지를 저희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나이다

선의 자녀를 세워 놓으시고 선의 천국 선의 이상세계를 마음속에 그리

며 소망의 한 날을 그리워하시던 아버지 인간 조상 아담 해와를 통하여

소망의 한 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아담

해와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오며 그 목적에 한 책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담 해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셨사옵니까

그러한 아버지의 보호와 아버지의 사랑의 품을 인간 조상이 배반하고

돌아섰던 한 많은 역사를 돌이켜 생각할 때 저희들이 타락한 조상의 후손

으로 태어난 것이 심히도 억울하고 심히도 분하고 심히도 원망스럽사옵

니다

저희의 마음과 몸은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망의 물결에

려 여지없이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파괴를 당해야 할 자체들이 되었사옵

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숱한 역사노정을 두시고 하루같이 그러한 저희

들을 염려하시기에 수많은 고통을 당해 나오셨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인

류의 역사적인 미래를 염려하시는 마음이 크셨기에 슬픈 마음을 지니시고

저희 부족한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나오셨지만 어느 한 날 어느 누구에게

1964년 5월 3일(日) 전 본부교회

45

당신의 심정을 하소연하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게 되었사옵고 어느 한

날 당신의 심정을 위로해 드릴 줄 아는 자식을 갖지 못한 아버지이심을 알

게 되었사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복귀노정을 거쳐오기를 6천년 지금 이 끝날을 맞이

하여 삼천리반도 위에 삼천만 민중을 표하여 불쌍하고 보잘것없는 저희

들을 아버지께서 모으셨사오니 이 인연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님을 저희

들은 아옵니다 저희들은 말씀을 통하여 배웠사옵고 사실을 통하여 증거를

받았사오나 그 말씀과 증거를 저희들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그 말씀

과 증거가 아버지 앞에서 저희들을 심판하게 된다는 두려운 사실을 저희들

이 알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통일의 무리를 모아 놓으신 아버지 이 민족 가운데에서 불쌍한 이들

을 이끌어 나오시기까지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역사 도상에서 수고하

신 아버지의 비참상은 말할 수 없는 것인 줄 아옵니다 보잘것없는 연약한

무리들을 모으시어 한 날의 승리를 약속하시고 고난의 길로 몰아 내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과 사정을 저희들이 꿈에서라도 잊지 말게 하여 주시

옵소서 어려운 자리에서도 그것을 마음속 깊이 명심하게 하옵시고 슬픈

자리에서도 슬픈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들이 처량하고 비참한 자리에 떨어지더라도 십자가

노정을 넘으시는 아버지의 비참한 심정을 망각하는 아들딸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2천년 전 아버님께서 이 땅 위에 보내셨던 하늘의 황태자 만민의 구

세주 메시아께서 슬픈 생활을 하다 가신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분은 태어날 때도 아버지의 염려 속에서 태어났고 자랄 때도 아버지의

염려 가운데서 자랐사옵니다 또한 책임을 짊어진 공생애노정에서 아버지

를 신하여 핍박의 도상에서 원수들과 결하여 고난의 노정을 책임지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이렇게 된 모든 것은 저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임을 알았사옵고

끝날을 정하고 그날을 비하시는 아버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았사옵고

역사적인 모든 죄상을 탐지하여 알았사오니 오늘날 이 땅 위에 실체를 세

워 역사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할 전체적인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잊

46 불쌍하셨던 예수님

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날의 탄식의 역사가 저희들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

여 주시옵고 시 적인 사명을 알게 하기 위하여 먼저 세우신 저희들을 통

해 주고 싶어하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있고 받기 위해 준비한 수많은 무리

들이 이 시 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

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은 피와 땀과 눈물로 점철된 수고를 통하여 저희들을 세우셨고

그러한 수고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세움받았을진 저희들도 그와 같은 수

고의 노정을 통하여 진정한 눈물과 진정한 땀과 진정한 피로 역사를 연결

시켜야 할 사명이 있사오니 이 엄숙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거룩한 자

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믿을 수 있고 아버지께서 불러

서 의논할 수 있는 자체들이 되게 하옵소서 맡겨진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

고 원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하늘의 역군들이 되게 하옵시고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달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주일이오니 아버지시여 이날을 중심삼고 이들 앞

에 특별히 새로운 약속을 세우시어서 이들이 새로운 사명을 받아 새롭게

각오를 하는 동시에 이들이 결의하는 모든 것이 민족의 곁의를 신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만민을 신하여 아버님 앞에 결의하고

새롭게 맹세하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주시하시는 이 자리가 되는 동시에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

시는 이 자리가 되고 천천만 성도들이 해원성사를 요구할 수 있는 이 자

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탕감해원의 조건이 우리 실체를 통하여 세워질

수 있는 거룩한 이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

나이다

사탄이 일절 틈타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각자의 몸과 마음을 악으로부

터 격리시켜 아버지 제단 앞에 산 제물로 바쳐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

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성호를 찬양하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수많

47

은 교회들 위에 친히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나타날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사명을 그들의 내적인 심정을 통

하여 인연맺어 주셔서 아버지께서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은사권 내로 옮

겨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진체를 맡기오니 이 한 시간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면서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lt기 도(Ⅱ)gt 각각 사정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 가운데에서 생활하던 저

희들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사오니 아버지 살펴 주시옵소서 지금 저

희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의 몸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사옵니까

아버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분이시옵니다 그러한 당신 앞에 부복한 저

희들 지극히 높으신 당신 앞에 지극히 낮고 천한 자체들임을 명시하여 놓

고 이것을 직고하여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옳지 못한 것은 제거시킬 수

있는 이 시간이 되어야 하겠사오니 아버지여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 주시

옵소서 저희들 마음속 깊은 곳에 죄악의 뿌리가 아직도 남아 있고 죄악의

쇠사슬과 어둠의 권한이 남아서 이 몸을 주관하고 있거든 아버지시여 특

별히 이 시간에 저희들의 마음을 분석하시고 하늘의 것과 사탄 것을 분별

시키시어 사탄 것은 치고 하늘의 것만을 세워 주시옵소서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과거의 자신을 세워 현실의 내 자체를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을

깨달았사옵고 현실의 내 자체를 세워 미래에 변명할 수 없는 저희들인 것

을 깨달았사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언제나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이오니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청산받을 수 있는 오늘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는 과거에도 이러했고 오늘도 이러한 모습이지만 미래에는 절 로

이러한 내가 되지 않겠다고 당신 앞에 맹세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

소서 마음이 연약하고 힘이 부족하여 아버지 보시기에 합당한 내가 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거든 아버지시여 힘과 능력을 가하여 주시옵소서 그

마음에 아버지의 힘을 주입시키시어서 스스로 양심적인 호소를 느껴 충동

48 불쌍하셨던 예수님

될 수 있게 하옵시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자아의 모습을 발견

하여 그 가운데 굴복할 수 있는 자신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길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날 여기에 나온 걸음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와 인연

맺기 위한 걸음들이었사오니 더더욱 깊은 인연을 맺어 주시옵소서 그리하

여 과거에 부족했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자신의 선한 부분을 아버지와 든

든히 인연맺고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세파에 시달리더라

도 아버지 앞에 내려진 닻줄로 자체를 매어 놓고 언제나 아버지 앞에 아

버지의 뜻 앞에 오기 위한 간곡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향하여 그 밧줄을 당겨서 달음질치고 수고하여 하나의 목적점 아버지 품

에 안기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아들딸로 이 시간 만들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약속을

하는 이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세계를 고 하고 있사옵고 아버지

께서 새로운 무리들을 그들 앞에 보내 주시기를 고 하고 있사오니 아버

지 그런 무리를 세우셔서 만민이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새로운 역사

적인 시 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민족이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이 시간이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

서 더욱이 외로운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통일의 식구들을 친히 굽어 살피

시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당신의 가호 밑에서 당신이 분부하신 명령과

사명을 책임지고 당신 앞에 충성과 효성을 다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옵고 멀리 이국 땅에서 아버지의 뜻을 찬양하

는 숨은 아들딸들 위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나이다

남은 시간 위에도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 이 시간에는 불쌍하셨던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

씀드리겠습니다

49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의 역사노정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이 땅 위에는 고통과 슬픔과 비참의 역사가 시

작된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창조 당시에 하나님이 계획하

신 본래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이런 세상을 원치 않으셨고 인간도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은

이러한 비참한 역사 슬프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청산하고 본래에 소망하셨

던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자유의 세계 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한 목

적을 세워 놓고 이 타락된 세상을 수습해 나오고 계십니다 이것이 곧 복

귀의 길이요 구원섭리의 길인 것입니다

구원을 하기 위해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이 땅에 한 모든 고통을 방관

하는 무책임한 입장에서는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없는 연고로 타락한 세상

에서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인간만의 고통으로 방관하시는 것이 아니

라 직접 그 고통권 내에 들어가 책임을 지고 응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 슬프고 비참한 역사적인 응의 노정 위에 하나님께서 직접 참여

하지 않고서는 인류를 구원할 수 없기에 인류의 슬픈 역사에 동반하여 지

금까지 싸워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땅을 구하는 데는 어떠한 기준에서 구할 것이냐 전체적인 기준에서

온 세계를 한꺼번에 구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어 있기 때문에

터를 닦고 택한 사람을 세워서 하나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복

귀의 순서를 거쳐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체적인 기준에서 섭리

할 수 있는 환경과 시 적인 배경을 만들어 놓고 전체적으로 구원함으로

써 복귀완성의 소원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복귀섭리요 구원

의 섭리입니다

그러면 역사노정에 있어서 노아시 혹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시 는

어떠한 시 는가 개인과 가정을 중심삼은 섭리시 습니다 이러한 개

인과 가정의 섭리시 를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과 인연맺은 전통과 심정적

기반 위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전통과 가법을 세우신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민족적인 절개를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책

5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절개를 세우지도 못하고 하나님으로부

터 상속받은 전통을 지키지 못하고 시 적인 사명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

암아 400년 애급고역 기간을 통한 이스라엘 복귀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이

약속했던 민족 복귀의 뜻을 성취하지 못한 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 이루려 한 뜻을 여호수아와 갈렙을 세

워서 이루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민족은 그

들 당 에 민족적인 복귀의 완결을 지을 수 있는 민족이 되지 못하고 환

경을 갖추지 못한 연고로 하나님은 다시 각 시 시 마다 수많은 선지자

들을 세워서 민족을 이끌어 나오셨습니다 사사시 를 거쳐서 사울왕 다

윗왕 솔로몬왕 시 를 거친 다음 남북조 분립시 를 거치고 바빌론 포로

귀환 210년을 거쳐 메시아 강림 준비 기간까지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

결짓기 위한 섭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예수

를 보내기 전까지 역사와 더불어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한 유대민족

이러한 민족적 기반 위에 주권국가를 세워 놓고 민족 정신과 내적 사

상의 기반을 이루고 있던 유 교는 외적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되고 이

스라엘 12지파를 통합하여 민족적인 복귀의 기준을 완결지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올 때까지의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인데도 불구하고 이스

라엘 민족과 유 교는 민족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리

하여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터전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세계적

인 복귀의 사명을 완결짓지 못하고 가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유 교와 일치단결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와 구원섭리를 완결지을 수 있는 민족

적인 터전을 결정지어서 오시는 메시아 앞에 고스란히 바쳐 드렸다면 그

리하여 예수님이 민족 전체를 지배하고 주관하는 입장에 설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복귀노정을 출발하 을 것입니

51

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실 때의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메시아의 목적과 그

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

의 민족적인 소원이 일치되어 메시아와 연결되었다면 역사적인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이요 민족적인 소원이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그리하

여 이스라엘 민족은 새 시 에 하나님이 축복한 제사장의 이념을 갖춘 선

민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망

을 알지 못하고 메시아와 일체를 이루지 못하 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

가의 길을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지금까지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느냐 이스라엘의 민족적

인 복귀의 터전이 이뤄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민족기준을 중심삼

고 국가의 기반을 거친 후 오늘날 기독교를 통하여 전세계로 연결시켜 나

왔습니다 이것이 2천년 기독교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섭리해 나온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전체적인 기준

을 세워 이 천지를 하나님이 이상하신 창조목적의 세계로 복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6천년 동안 하나님이 이끌어 오신 섭리입니다

메시아는 이미 2천년 전에 왔다 갔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그분으로서의 소망과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그분에게는 하나

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악의 세력으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천적인 사

랑의 인연을 세워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그 민족 앞에

몰리고 쫓김받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산정으로 가게 되었던 예수님은 그

의 소망을 그의 사정을 그의 심정을 이 땅의 어느 누구에게도 상속하지

못했습니다 땅 위에서 이루려던 소원이요 땅 위에 세우려던 심정이었으

나 그냥 그 로 십자가와 더불어 지고 갔다는 것을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믿는 성도들은 종말시 를 맞이한 우리들은 2천년

전 예수님 당시를 다시 한번 회고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책임을 다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종교의 이념을 가지고 세계적인 복귀

52 불쌍하셨던 예수님

노정을 출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를 보낸 하나님의 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

로 말미암아 적 복귀 즉 적 구원만을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

서 그 민족적인 발판을 연결시켜서 세계형으로 끌고 나오는 것이 지금까지

의 복귀섭리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2천년 전에 하나님이 땅 위에 예수님을 보내시고 슬픈 자리에

세우고자 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절 아닙니다

예수님이 계셔야 할 자리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을 죽음 가운데에 몰아넣으면서까

지 새로운 한 날을 준비하셨습니다 새로운 시 적인 민족적인 국가적인

지도자로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구세주를 보내기 위하여 긴 역

사노정을 통하여 선지자를 보내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택해 놓은 이스라엘

민족 야곱을 중심한 이스라엘 민족을 수많은 환난노정을 거치면서도 보호

해 나오셨고 한 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을 끌고 몰면서 나오신

것이 예수님 때까지의 4천년 역사 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예

수님을 보내셨는데 슬픈 자리에 세우기 위해 보내셨겠습니까 절 아니라

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어떠한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했으며 어떠한 생활을 했어야 하는가 예수님은 목수의 가정에서 목수의

조수로 생활하기 위해 오셨던 분이 아닙니다 마굿간에서 태어날 분이 아

니에요 4천년 동안 준비해 온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로 갔길래 오신 메시

아를 그토록 천 해야 했느뇨 그토록 몰라보고 박 해야만 했느뇨 만왕

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를 그토록 처량한 자리에서 맞이해야 했느뇨 그렇

게 하는 것이 4천년 동안 준비하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

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그 나라의 왕궁에 모시고

제사장들과 교법사들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교직자들이 자기들 이상의

광의 자리에서 왕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자리가 이스라엘 민족의

53

소망이던 메시아가 머물러야 할 자리요 그것이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에게

메시아 탄생을 예고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가 그러한 비참한 자리에서 태

어나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 것은 다 인간들이 책임 못

한 연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만

민의 구세주가 되기 위하여는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광의 자리에까지 터

를 닦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절 로 그렇지 않습니

예수님은 교법사들을 다스리고 제사장들과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 나라

의 군왕을 신해서 만민에게 명령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메시아

를 보낸 목적이요 이 땅 위에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지고 온 예수님의 목

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최고의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의논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세계적인 발판을 잡고 악한 세계를 무찌를 수 있는 심

판의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어떻게 살았느냐 욕을 먹으며 쫓겨

다녔습니다 이 마을에서 몰아내면 저 마을로 피하고 저 마을에서 몰아내

면 이 마을로 피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생활은 4천년 동안 준비한 터

위에 오셨던 메시아가 해야 할 생활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그렇게 생활하기를 원하셔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그런 자리로 보

내셨겠습니까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서 어떤 생활을 해

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이끌고 나

와 가나안 7족을 전부 다 쳐부숴야 할 사명적인 책임을 느끼던 모세의 심

정보다도 더 간절했습니다

54 불쌍하셨던 예수님

예수님은 전세계의 사탄 국가들을 전부 다 쳐서 하나님 편으로 복귀시

킴으로써 하나님의 원수를 갚고 만민을 하나님의 아들딸로 만들어야 했습

니다 그것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온 예수님의 본래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생활 무 가 어떠했습니까 비참했습니

다 유 민족의 어떤 제사장이나 교직자 혹은 그 시 의 어떠한 사람

입장만도 못했던 예수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있을 곳이 없어서 985170여

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 부모가 누구뇨 내 형

제와 내 누이가 누구뇨 아버지 뜻 로 하는 자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버지 뜻 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부모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뜻 로 하는 부모를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형

을 찾고 아버지 뜻 로 하는 동생을 찾기 위해 헤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가정이 있었느냐 종족과 민족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형제들까지

도 예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고 있을

때 동생들로부터 반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수는 또 마리아에게도 985170여인

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985171(요 24) 하고 말했습니다 이것도 심

상치 않은 말씀입니다

요셉 가정에 태어난 예수는 그렇듯 불쌍한 신세 습니다 예수가 태어날

때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르

고 시 가 지나감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천사를 보내 예수의

잉태를 예고해 주던 그때의 심정과는 판이하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예수를 가만히 보니 그는 어떠한 아이 느냐 성신으로 잉태되

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긴 들었지만 의붓아들이란 말입니다 요셉의

마음이 그렇게 변했던 것입니다 요셉은 어느 때나 뜻을 위하는 충절의 마

음을 갖고 예수의 30여 평생의 노정에서 예수를 모셔 주고 예수를 위해서

기도하는 입장에 서야 했지만 그는 인간적인 마음을 가지고 오히려 예수

님을 구박했다는 것입니다

유 나라의 명절이 되면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의 동생들에게는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주고 싶어했으나 예수가 하나님이 택해 세운 아들이라

하여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유난히 후하게 주려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

55

다 예수님은 그러한 서글프고 분한 생애노정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게 까뀌가 웬말이며 톱이 웬말이며

패가 웬말입니까 메시아가 목수의 조수라니요 하나님과 더불어 만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개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할 준비 기간에 목수 생

활이 웬말입니까

유대민족이 고난의 길을 걸은 이유

암흑 천지가 되어서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민족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신 메시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들 멋 로 틀어진 방향으

로 나가니 그들을 수습해야 할 예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안타깝고 애달팠

겠습니까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 위에 메시아

를 보내셨으니 예수님은 사탄과 싸워 승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

님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겠는데 예수님이 설 발판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하나님을 하기에 면목없어 하던 예수님이었습니다

일국의 사신으로서 나라의 특명을 받고 나간 사람이 해야 할 책임과 임

무를 모두 실패하고 국왕 앞에 다시 돌아갈 면목이 있겠습니까 일국의 사

신도 그렇거든 하물며 메시아로 오셨던 예수님은 어떠했겠습니까

4천년 동안이나 피땀 흘려 수고하고 천신만고하여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하나되어 예수님을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생활은 비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밥을 굶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벌

거벗어서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온 예수님이 하나님을

할 면목이 없으니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준비해 오신 피눈물 어린 역사적인 제단을 연결시

켜 예수 앞에 상속해 주시고 예수가 그것을 수습하여 하나님이 세워 놓으

신 민족을 위주로 주권국가를 세워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갖고 만민을 통

치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 위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주권자의 입장에 서 보

지도 못했습니다 내적으로는 천하를 호령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었지

만 그럴 수 없는 분한 입장에 있었고 역적과 간신에게서 쫓긴 이상의 슬

56 불쌍하셨던 예수님

픔을 당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오늘날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황태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그렇게 비참하고 불쌍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으리오

4천년 동안 고 해 온 메시아를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전부 다 벌

을 받았습니다 어찌하여 그들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 2천년 동안 주권

을 세우지 못하고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겠습니까 어찌하여 6백만 명의 유

인 학살이 벌어졌겠습니까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

님을 죽 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반한 죄값

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유랑하게 만들었으니 유랑하는 민족이 되어 보고 예수님을 고

아의 신세로 만들었으니 고아와 같은 생활을 해 보고 예수님을 쫓기고 몰

리는 신세로 만들었으니 쫓기고 몰려 보라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몰림받

고 쫓김받아 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택한 중심 국가가 책임을 못 한 것은 한 국가에 국한된 평면

권 내에서 벌어진 것이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뜻적인 입장에서 보면 절

로 평면적이고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를 표한 메

시아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탕감노정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이 하나님의 한이 되었으니 그 한이 이 땅에서 모

두 탕감되고 이 땅에 다시 새로운 이스라엘 나라가 건국되고 회복될 수 있

는 때가 뜻으로 보면 말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가장이 되어 보지 못했지만 천지가 생겨난 이후

이 땅에 왔던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가장의 인격을 갖추고 오셨던 분이요

족장의 책임은 못 해 보았지만 이 땅의 어느 족장보다도 훌륭한 책임자로

오신 분이요 군왕이나 제왕의 자리에 앉아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군왕이

나 제왕보다 크나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 책임을 이 땅

에서 완수하여 이 천지를 소원하던 나라 하나님의 창조 당시에 세우려 하

신 나라 사랑의 나라 희망의 나라 자유와 해방의 나라를 이루어야 했습

니다 그런 나라를 세계적으로 한꺼번에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예수님을 죽여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믿게 하여 세상을 수습한다는 말이에요

57

예수님은 이 땅에서 비록 30여 년의 생애노정을 걸어갔지만 하나님이 4

천년 역사노정에서 느끼신 슬픈 심정을 체휼했고 이 땅에서의 패배의 쓴

잔을 다 마셔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지막에 내가 헐벗고 굶주렸

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왔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나 모함하고 배반하

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자신보다도 자기가 그렇게 해서 죽어

가면 후 의 신약 신자들 앞에 엄청난 고난의 길이 남게 된다는 사실을 더

슬퍼하셨습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3차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985170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면케 하여 주옵소서985171

(마 2639)라고

주님이 가신 길은 땅 위의 모든 인간들이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아버지

가 가는 길을 그 아들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나라를 세우기 위

해 가니 그 자식들도 그 나라까지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까지

순종하면서 가다가 도중에 쓰러지면서도 죽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세계사적인 최후의 전장을 향하여 한 분 메시아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메시아를 세우신 하나님의 소원은 곧 선한 이스라엘의 건설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은 제1이스라엘이 멸망했지만 제2이스라엘로 기독교를 세워서

전세계 이스라엘 국가형을 형성하셨는데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여기에

서 유 교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예수님의 소원과 통일교회가 출현한 이유

2천년 전 유 땅에 오셨던 주님 민족적인 메시아를 맞이하여 국가적인

주권을 세워서 세계적인 출발을 하려 했던 역사는 중단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중단될 수 없습니다 하늘적인 기준에서 외형적으로라도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서 그것을 제2이스라엘 민족으로서의 민주 진 과 제2유 교로

서의 기독교에게 상속시켜 가지고 일으켜 나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기독교

는 통일되어야 합니다 통일되지 않으면 망합니다 예수님이 하시려 한 책

임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야 할 책임을 기독교가 하지 못하면 망한다는

58 불쌍하셨던 예수님

거예요 그러한 사명과 책임을 하기 위하여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2천년 전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당 에 세계적인 복귀를 완성시켜서

만왕의 왕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을 품고 돌아가셨으니 다시 제2이

스라엘을 세워서 민족적인 기반을 연결시켜야 될 세계적인 무 에서 만나

야 합니다 또 세계적으로 제2유 교를 세워서 민족적인 출발 지점에서 만

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기독교와 민주주의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예수님 당 에 했어야 하는데 못 했습니다 그러한 책임

에 해서 한마디 말도 못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가운데에서는

내가 그런 나라에서 같이 살고 싶고 그 나라에서 거느리고 싶은 참다운

효자는 어디 갔느뇨985169 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류

의 소망이 완성되는 날 예수님을 중심삼고 온 천지를 거느리고 하나님 앞

에 그 광을 돌려드릴 참다운 자녀를 고 하 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상

을 가지고 온 예수님이었지만 한 번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 습니다 그런

말도 한 번 못 해 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집안 식구가 원수라 하 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원수

이고 내가 사는 나라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내 자체에서는 이 몸뚱이가 원

수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원수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이 세계가 원수

입니다

예수님은 혈혈단신 고아와 같은 신세로 이 땅에 와 가지고 언제 자신의

소원을 말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성경에 있어요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

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라고

했습니다 불을 던졌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불이 안 붙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그 마음의 답답함이 오죽했겠습니까 예루살렘 성중을 바

라보면서 985170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

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 도다985171(마 2337)

하시던 예수님의 그 서글펐던 심정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분한 마음에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판국은 그때에 비틀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29절에 985170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985171 하던 예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

59

시오

30여 평생 동안 고이고이 지녔던 마음 그 내적인 소신을 예수님은 전

혀 피력하지 못했습니다 그 마음에 철석같은 결의는 갖고 있었으나 어느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 멍텅구리 같은 제자들이 무

슨 사도라고요 불리하면 내빼는 녀석들이 사도라고요

그들은 한 나라만을 표한 것이 아닙니다 역사 앞에 불림 받았던 그들

은 이스라엘 나라와 유 교만을 표한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세계를 표

하고 만민을 표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명으로 만민을 표해 나

타난 특전 습니다 그런데 칼이 무서워 도망을 가요 목이 달아날까봐

도망을 가요 그런데도 사도라고요 예수님이 부활 후 40일 동안 다시 찾

아가서 수습했기 때문에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일 전까지만 해

도 우리들이 다 죽더라도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철석같이 맹세

한 자들이 뒷걸음을 쳐 도망을 갔어요 그런 처참한 자리에서 죽어 간 예

수님이 사흘 후에 다시 그들을 찾아갈 때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아이

구 내가 부활해서 왔다 하며 기뻐했겠습니까 아닙니다 참으로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말못할 예수님의 사정

낙원은 누가 먼저 들어갔어요 강도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합니다

끝날에 처한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당하신 억울함을 알

아야 합니다 억울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루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으며 땅 위에서 자기의 소원과 하고 싶은 말

이 많았으나 하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분했던 것입니다 매를 맞고도 아프

다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찌하여 사탄세계로부터 몰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

던고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눈물 흘리는 비참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

었습니다 하나님의 충신답게 하나님의 효자답게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

무리 매를 맞고 쫓기더라도 원통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60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답게 늠름하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책임을 못 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이 땅 위에 책임과 소

원을 품고 와서도 그것을 말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의 사정 당 에 세계의

만민을 구원해서 복귀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4천년 역사와 함께 죽

어 가야 했던 예수님의 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분했겠습니까 예

수님은 눈물을 흘려도 천주사적인 입장에서 흘렸고 천주사적인 비참한 자

리에서 십자가를 지고도 절망하지 않고 늠름하게 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땅의 역사적인 모든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을 저주하면 인류구원섭리는 다 무너진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

다 만일에 예수님이 하나님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옵소서985169 했다면 이

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지옥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원을 유린

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유린했으니 심판하려면 모두 다 쓸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4천년 동안이나 수고하여

세우신 민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고 하고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준비하기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수고하셨는지를 알

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저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듯 망하면

수습하여 다시 세우고 몇천만 번 수고하여 세운 이스라엘 민족이 이 땅에

서 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할 입장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들에게 소망을 가지시고 이스라엘 땅에 보

내셨고 나는 30여 년 동안 이들을 위해 살았고 이들을 위해 싸웠다 이들

을 위해 싸운 목적은 이들을 구하려는 것이었지 벌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만일 내가 여기서 이들을 저주하면 이들은 물론 이들의 후손들까지도 전부

다 지옥에 가게 될 것이고 또한 지금까지 세워 나온 복귀역사가 다 무너

질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차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내 아버

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 라고 피맺힌 호소를 했던 것입

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심정을 누가 알았던고 오늘날 예수 믿고 천당 가

서 신부 되겠다는 사람들이 아는가 신부 말이야 좋지요 그 명사야 물론

좋지요

61

그러나 그 명사를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의 노정과 고난과 슬픔과

비참의 과정은 어떻게 합니까

가를 치러야 됩니다 빚진 자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할 우리

예수님은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 수 없었고 땅을 바라볼 때는 배반의

아우성 때문에 귀를 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그들을 붙들고 가야 할 입장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

소서 나를 죽이는 한이 있을지라도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라고 애원

하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인 죄과의 사죄를 호소한 것이요 자신에게

한을 맺히게 한 원수들을 용서한 것이요 미래의 후손들이 맞이할 탄식권

을 놓고 해방시키기 위해 갈구한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책임지고 꿋꿋이 넘어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승리권을 세울 수 있

었고 시 적인 주도권을 세울 수 있었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전개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부활한 예수님을 다시 따라오면 부활할 수

있다는 조건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사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참소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배반한 자를 용서했다는 조건이라도 세워서 세계적인 결판을 지은 기준에

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고 사탄의 공인을 받은 터 위에서 사도들을 다시 찾

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늘의 주권을 찾아가는 것입니

여러분은 십자가를 지고 간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처량한 사나이입니까 여러분 역사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권한을

갖춘 예수님을 마주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당시의 예수님을 볼 면목이

있겠어요 구약 성서를 믿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쫓겨다니고 유 교인들에

게 쫓겨다니고 몰림받는 몰림뱅이 바알세불이 들어간 미치광이라고 놀림

받던 예수를 믿을 수 있겠어요

더벅머리 총각이 과부를 데리고 다니니 별의별 말이 얼마나 많았겠습니

62 불쌍하셨던 예수님

까 뭐 향유를 발에 부어서 머리칼로 씻어 주고hellip 여러분 이런 예수 믿

겠느냐 말이에요 세계적인 무슨 신학 박사들 아 나는 주님의 일등 신

부다 하는 사람들이라 해도 그런 예수를 믿겠어요 아마도 돌을 던지는

선봉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예수님이 훌륭하다고 인정받게 되고

또 예수님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니 믿지요

고아와 같은 예수님 방랑자 예수님 민족의 반역자로 몰리던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처량하고 비참한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리며 한발 한발 떼

어 놓던 예수님 억울하고 분한 예수님 남모르는 분함을 품고 속죄의 제

물로 가셨던 예수님 내 피가 죽지 않는 한 내 기도가 죽지 않을 것이요

내 기도가 죽지 않는 한 내 소원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소원이 죽지 않

는 한 내 사정이 죽지 않을 것이요 내 사정이 죽지 않는 한 내 심정이 죽

지 않을 것이요 내 심정이 죽지 않는 한 다시 찾아올 날이 있으리라 다

짐하면서 재림을 약속하고 가셨던 예수님입니다

여러분들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예수님께 물어 보세요 예수님은 살

아생전 먹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님이야 뭐 하나님이 다 주셨겠지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은 소변도

안 보고 뒤도 안 보는 줄 알고 있습니다 물도 안 마시는 줄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겠습니까 오 능치 못함이 없

는 예수님 하지만 그렇습니까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 권세를 굴복

시키는 데 있어서 전능하신 예수님이냐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

러분도 그런 능력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이유

예수님은 준비 기간에 무슨 기도를 하 느냐 30여 평생 동안 무슨 기

도를 하 느냐 하나님이여 내가 이렇게 살더라도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왕궁에서 사는 깃보다도 더 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뀌질하고 패질하고 사는 것이 왕궁에서 호강하면서 사는 것보다 더 좋

습니다 라고 기도하 습니다 이렇게 비참한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역사적

으로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소원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낙망하지 마

63

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고 하나님을 위로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아들 앞에 부모가 자기의 위업 등의 모든 것을 상

속해 주었는데 그것을 상속받은 아들이 자기는 하나도 갖지 않고 자기 형

제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부모가 그것을 보고 상속해 준 자식을 불러다가

이 자식아 내가 너에게 다 주었는데 어찌하여 너는 비참하게 살고 형제

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었느냐 하며 벌을 줄 수가 있겠습니까 없다는 것

입니다

내가 이렇게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당신의 심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행복을 노래하며 살아야 할 환경에서 비참한 자리에 들어가 살더라

도 선한 자리에 서게 될 때에는 그 반 적인 가치로 하늘 앞에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어려운 말이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낮은 자리에 들어갈수

록 그 가치는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할 입장에서 못 먹고 비참하게 살았던 것

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만민이 그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0여 년의

생애 동안 그런 조건을 세워 나오면서도 슬퍼하시는 하나님을 위로하던 예

수님 한 때를 바라보고 말할 수 없이 혼란한 이스라엘 민족 앞에 로마

의 압제하에서 성전을 유린할 로 유린하는 세력 앞에 안 나설래야 안 나

설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30년 동안 메시아로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만민이

여 나를 따라오라 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 길을 출발할 당시에는 죽더라

도 싸워야 되겠다고 몇백 번이고 다짐을 하고 또 다짐하 습니다

그런데 온 유 인들이 예수님을 쫓아내니 그들이 아니라도 하나님의 뜻

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하류층의 사람을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어부와 세리와 창기들과 같은 그 시 의 쓰레기와 같은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꼴이었으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원통했습니다 또 답답하고 불쌍한 그들

을 모아 놓고 세계를 수습하고 책임지라는 명령을 하고 분부를 해야 했던

예수님의 가슴이 얼마나 탔겠으며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그렇게 왔다 간 예수는 지금까지 이 땅을 위해서 구원섭리를 해 나오십

64 불쌍하셨던 예수님

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기도한다고 했는데 편안하면 기도할까

요 만사가 형통한데 기도할까요 예수님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왜 재림해야 하나

하나님의 복귀역사의 목적은 전세계를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육 안

팎으로 완전복귀하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를 보내셨고 그것을 완결짓는 것

이 예수가 왔던 바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목적을 달성하

지 못하고 가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께 복을 달라고요 가진 복을 빼앗

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예수님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세계 앞에 복을 줄 수 없어요 예수님이

기도를 하여 하나님의 역사로 복을 준다면 모를까 예수님이 기도하면 하

나님이 도와주시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거기에 동참시켜서 성과를 거두게

되면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축복의 기반은 닦아 나올 수 있지만 그 민족이

축복받는 민족은 못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축복받은 사

도들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잘난 사도요 수제자요 세 제자라 해도

그들은 신부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 습니다 사도는 종입니다 신부의 자

리에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귀의 한을 남기고 간 연고로 예수님은 하늘 앞에 이스라엘

앞에 역사적으로 책임 못 한 모든 것을 다시 수습해 나오면서 한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한 가정이 고통을 받으면 신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신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천년 동안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불쌍

하신 분입니다 역사 이래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 바로 예수님입니

천만 가지 고통과 비통한 사연을 예수님과 인연맺어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땅 위의 모든 성도들은 고통을 받게 될 때에 반드시 하나

님 앞에 기도의 조건을 세워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시체를 수습하여

실패하기 전의 입장에서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복귀하기 위해 출발을 해야

65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깨져 버렸기 때문에 육이 아닌 적으

로만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

해야 했던 것입니다

4천년 준비하여 메시아를 맞았던 그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은 육 아울

러 메시아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죄악에서 해방

을 받아 지상에서 죄 없는 아들딸들을 번식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적으로만 이루어 놓았으니 오늘날 우리에게 종교가 필요한 것입

니다 종교생활이 무엇입니까 육신을 치는 생활입니다 먹고 싶은 것 먹

지 않고 금식하고 몸을 치는 것입니다 몸을 사탄으로부터 갈라놓는 것입

니다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합니까 이 모든 것은 예수를 죽 기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날은 잔칫날인데 잔칫날엔 그냥 먹고

노는 것입니다 슬프게 살기 위해서 신랑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한 신랑을 죽 으니 슬프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인 사명으로 보아 불쌍하신 분이고 시 적인 한을 품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그는 또 역사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

고 갔으니 불쌍하신 분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한스러운 입장에서 벗어나

지 못했습니다 육 아울러 주님을 상봉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 민

족의 터전이 아직까지 지상에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은 평면적으로 보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갈라져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시 적인 환경은 종교의 자유를 주고 또 국가적으로 국교화

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낙원세계와 맞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적인 외적 기준이 적인 기반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적인 기준에 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이스라엘권을 다

시 세우고 세계적인 유 교회를 세워 오실 주님이 만민을 상봉할 수 있

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의 주권국가를 중심삼고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

의 입장에서 육 아울러 통치의 기반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이 세

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날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66 불쌍하셨던 예수님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책임과 사명을 하여야 할 예수님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 2천년사를 짊어지고 속죄의 사명을 하고 있는 예수님은 불

쌍한 분입니다 언제 한번 하나님과 같이 살아 본 적이 있습니까 성경에

그런 말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같이 산다고 나와 있어요 기도하고 있다고

했지요 언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적이 있습니까 아버지여 이제 당신의

아들딸이 있사옵고 만국이 있사옵고 만민이 있사옵고 천하가 있사옵고

이는 본래의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은 선의 세계와 같사오니 아담 해와의

승리의 기반 위에서 받아야 했던 광을 나로 말미암아 받으시옵소서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는 데는 어떻게 오느냐 구름 타고 와요 구름을 타고 온다면 얼마나 좋

겠습니까만 그렇게 믿어야 할 시 는 지나갔습니다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간 예수는 그러한 자신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불쌍하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를 보내기 위해 수고하신 하나님이 목적

의 한 날을 맞지 못하고 슬픔의 한 날을 맞이했으니 불쌍하시구나 이스라

엘이 불쌍한 민족이 되었구나 제1이스라엘이 망하여 하나님의 축복권 내

로 다시 부활해야 하니 불쌍하구나 하고 느꼈던 것입니다

기독교 2천년사를 바라보시며 우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세 번 기도가 무엇 때문이었느냐 자신이 십자가

에 죽어 가면 이스라엘 후손들이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에 그런 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육

아울러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예수님이 원한을 품고 가

니 후손들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손

들의 원한을 지상에서 탕감복귀시켜야 할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지 않

을 수 없습니다

땅 위의 골고다 산정에 하나님의 한이 맺혀 있고 이스라엘 민족의 한이

맺혀 있고 그 후손과 인류의 한이 맺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리적인

골고다의 길이 기독교에 남아진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기독교가 개인적인 골고다 가정적인 골고다 종족적인 골고다

의 길을 거쳐서 이제 세계적인 골고다의 산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67

아야 됩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간 예수는 역사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시 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요 미래적인 슬픔을 품은 예수 습니다 억울한 심정을

품고 간 예수 습니다 골고다 산상에서 십자가를 때려부수고 원수들을 심

판하고 총진격해야 할 예수가 억울한 심정을 품고 죽어 간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서 부활의 광을 맞이하여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몰리던 골고다를 넘어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

끌고 가야 할 책임을 감당치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랑이 굶고 통곡하는 자리에 있는데 신부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습니

까 신랑이 하늘 앞에 무릎을 꿇고 속죄의 제물을 드리는데 신부가 편안히

먹고 잘 수 있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어떠한 입장에 있습니까

어느 한 날 편안한 날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민족적인 기준에서 한이 맺혔기 때문에 민족적인 기준을 넘어

갈 때까지 기독교 역사는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2이스라엘이 국

가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무 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수

님이 공생애를 출발할 때 3 시험을 받아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적인 3 시험에서 승리의 조건을 세워 놓고 나가야 됩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렇듯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신랑으

로 모시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님이 슬퍼하신 것보다도 더 슬

퍼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실 때는 4천년 역사의 한

을 풀기 위해서 지만 예수가 왔다 간 이후 하나님에게는 4천년의 한에다

가 예수가 죽은 이후 2천년의 한까지 플러스(+)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

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슬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는 맨 처음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

에는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계에 있는 천사들과 계에

있는 조상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서 기

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편안한 자리에 계신 줄 알아요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면서 오 주

님 나 천국 보내 주소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불쌍하셨던 예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역사로

68 불쌍하셨던 예수님

부터 불쌍하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역사의 선조들로부터 너

하나만은 우리의 후손으로서 당당하구나 전체 역사를 네가 일으켰구나985169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거기에 더하여 시 적인 사명과 민족적

인 사명을 책임지고 아들의 사명과 부모의 사명 효자와 충신의 사명을 다

했구나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진짜 양자와 가짜 양자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 아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다 라고들 하는

데 종이 천국 가겠어요 종의 몸으로 천국 갈 수 있겠어요 못 갑니다 종

의 몸으로는 못 가요 천국은 아들딸들이 가는 곳입니다

충신의 칭호를 받은 후에는 양자의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직계 아들

이 되기를 그리워하며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면 상속받는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혈통이 다른 자식이 직계 아들의 자리에 들어가 상속을 받게 될

때 욕심을 품고 오 저 재산을 내가 상속받겠다 한다면 그는 양자가 아

닙니다 가짜 양자입니다 진짜 양자는 아버지의 혈통적인 아들이 이런

아들이 아닙니까985169하며 아버지께서 괴로워할 때 그 이상 괴로워하고 아

버지께서 슬퍼할 때 그 이상 슬퍼할 수 있는 아들을 가져야 할 당신이 그

런 아들을 갖지 못하 으니 내가 그 아들의 신자가 되겠습니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적으로 갖추어야 할 양자의 명분을 완전히 갖춘 다음 상

속을 받아야 아들을 신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되기를 고 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자가 되려면 예

수님은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충성하고 땅에서도 하늘을 향하여

충성하는 충신으로 살다 갔으니 예수님을 보호하여 아버지로 모시는 것이

아들의 본분이므로 나도 아버지를 따라가야만 된다 하는 마음을 상실하

지 않고 충신의 길을 가야만 진짜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도적의 심보를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양

자관은 그렇습니다 직계 아들의 신자로서 몸부림쳐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양자의 명분을 앞세우고 상속권 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69

우리들이 이러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 있습니까 종의 자리에 있거든 그 믿음

이 아브라함 이상 되어야 합니다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 위해 야곱이 하란

에 가서 21년 동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궁중

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가나안 복귀노정 40년 해서 120년 동

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 아벨과 같이 형제가 되어서 아버지 앞에서 서로가 형님을

인정해 주세요 동생을 인정해 주세요 하여 아버지가 오냐 오냐 할

수 있는 땅에서 그런 인연을 맺어야만 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러한 양자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성령의 처음 익

은 열매들인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 신자들이 양자 되기를 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의 내적인 한과 외적인 한과 가정적인 한을 알

아 가지고 한 개인을 볼 때에도 세계사적 개인으로 보고 가정을 볼 때에

도 세계사적인 가정으로 보고 종족도 세계사적인 종족으로 민족도 세계

사적인 민족으로 국가도 세계사적 국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종교적

이념을 세워서 소망적인 국가 소망적인 세계를 세우려 하셨던 분이 예수

님입니다 나를 위주로 해서 나만 잘살자 하면 안 됩니다

신부로서의 자격

그러면 참제자형으로서 길러 온 신부는 어디에 있느냐 오늘날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내가 40년 동안이나 믿고 기

도하 는데hellip 하며 자신들이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신부가 되는 특정 기준은 무엇이냐 첫째는 예수님의 개인적인

한을 품고 몸부림쳐 개인적인 승리의 증명서를 가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는 예수님의 가정적인 한을 품고 세계사적인 시련노정에서 승리한 가정으

로 등장하여야 하며 종족적 민족적인 기준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 세계 하늘땅 사탄까지도 옳소이다 그는 천지의 역사상

에 처음으로 승리한 아들입니다 혹은 딸입니다 하며 복을 빌어 줄 수

70 불쌍하셨던 예수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선생

님이 알고 있는 신부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겠다고요 하나

님의 사위가 되겠다고요 황태자의 신부가 되겠다고요 세상에서는 통령

의 아들딸만 되어도 으스댑니다 돈 몇 푼에 사람이 팔려다니는 세상입니

다 몇 백원만 주어도 사탄의 심부름을 하는 세상입니다 얼마나 더럽습니

까 돈을 몇 백만원 몇 천만원 몇 억원만 가지고 다니면 아이구 좋다

아이구 좋다 하며 따라다니는 판국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개인을 수습하여 만민을 호령할 수 있고 가정을 수습하

여 수많은 가정을 호령할 수 있고 흩어진 종족을 수습하여 수많은 종족을

호령할 수 있고 수많은 국가와 세계 인류를 호령할 수 있는 승리적인 권

한을 갖고 하나님 앞에 공인받고 사탄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적인 모든 인연을 거치는 자리에서 하나님

입회하에 사탄으로부터 공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부로서의 자격

이 있는 것입니다

이 시 에 처해 있으되 하나님께서 섭리해 오신 6천년의 눈물의 역사를

청산하고 그 방향을 바꾸려는 사람이요 6천년 역사의 십자가의 기 를 연

결시켜 밟아 나오려는 사람이요 6천년간 인류를 농락한 사탄을 하여 싸

워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라야만 예수님의 참

다운 제자인 것입니다 (정전으로 이 이후는 녹음이 안 되었음 )

8)

탕감기금의 의의

lt말씀 요지gt 아벨과 예수님의 피 값을 탕감하는 날로써 이 날을 세운다

7년 노정에 있어서 지금까지 4년간은 탕감의 조건이 있어서 소모하여

나왔으나 나머지 3년은 일치단결하여 개인이 승리하기 위한 기준 위에서

국가적 세계적인 탕감의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기간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매일 몇 시간씩 활동을 해야 한다 남은 3년 기간

은 지난해보다도 더 일치단결하여 싸워야 한다 개인을 위해 걱정하지 말

고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걱정하라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 말라 생활도 전부 하늘 이름

으로 하면서 나가야 한다

피의 탕감은 아벨로부터 시작됐지만 이제부터는 끝나야 한다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외적인 성전을 지어야 한다

36가정 중에서 현재 수고하는 사람들을 협조해야 한다 축복가정이 굶

는 것을 보고 협조하지 않으면 천법에 걸린다

하늘을 염려하고 땅을 염려하고 식구들을 염려하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원한이 사무쳤기 때문에 아담의 입장

에서 이 원한을 탕감하는 길을 가야 한다

원래는 만물의 날을 먼저 찾아 세우고 자녀의 날과 부모의 날을 찾아

1964년 5월 12일(음 4월 1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탕감기금 헌납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

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72 탕감기금의 의의

세워야 할 것이었는데 통일교회는 거꾸로 찾아 세웠다 선생님은 개인적

으로 만물의 날과 자녀의 날을 찾아 세우고 그 기 위에 다시 부모의 날

을 찾아 세웠다

진정한 사랑으로 찾아온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버림받은 심정을 느껴 보

지 못하고는 참부모의 입장에서 부모의 날을 세울 수 없다

이 세 날을 피로써 침범당하 다 부모를 죽인 죄 자녀를 죽인 죄 나아

가 만물을 버린 죄를 어떻게 탕감할 것인가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던 피값으로 나그네의 묘지를 샀다 고로 탕감기

금으로 성도들이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해야 된다 원래는 본부를 사야

한다

해방 후 7년이면 될 것이 21년으로 연장됐다

탕감기금은 돈 중에서 제일 귀한 돈이다 이 기금에 일화가 많아야 한

다 비참한 일이 많아야 한다

아벨을 죽인 가인의 죄를 신한 탕감기금(기본적인 돈)이니 자녀들에

게는 아버지와 형의 피값이다 앞으로는 그 기금을 모아야 할 것이다

부모의 날을 맞기 위하여는 부모의 입장에 서야 하니 자녀가 있어야 한

다 그러므로 전도를 해야 한다

9)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lt말씀 요지gt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에는 굳

은 결심을 하게 되나 그 일이 마음 로 진행되지 않으면 차차 그 각오가

스러지게 된다 그러다가 실패하게 되면 곧 실망해 버리는데 그런 사람은

큰일을 못 한다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제1차에 10이라는 힘과 재력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여 실패했다면 2차

에는 100의 힘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만일 이때에도 실패하면 다시 배

전(倍前)의 힘을 가지고 제3차 제4차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라 열 번 하

는 동안에 기필코 한번은 성공할 때가 있는 것이다

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1차 2차 3차의 시도에 실패하면 후퇴하여 버

리지만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은 몇 차례의 실패가 있더라도 또다시 출발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산돼지 사냥을 해 보면 재미있다 처음에 사람들이 산등성이를 향해 떠

날 때는 모두 다투어서 앞장서려고 있는 힘을 다하지만 몇 고개를 넘고

나면 지쳐셔 뒤떨어지지 않고 가기만 하면 되겠지 한다 그러나 더 숨이

차고 힘들면 좀 쉬어 가면 어떨까985169 하다가 조금 더 가면 이제 그만 갔

으면hellip 하는 표정을 짓게 된다 산돼지는 바로 이때에 도망쳐 버리는 것

이다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을 때에도 처음에는 온 바다 고기를 다 잡을 듯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74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하지만 온 정신과 힘을 들여 몇 차례 그물을 던지고 나면 처음의 기개는

사라지고 지루해한다

처음부터 좋은 일을 바라는 사람은 큰사람이 못 된다 좋은 일이 더러

나타나서 남들이 좋아할 때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 일을 하게

되면 마침내 큰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다

3 4년 동안에 이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7년 아니면 70년이 연장되

더라도 꾸준히 가겠다고 하는 기백이 필요하다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범위를 더 넓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번 성공을 했으면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전체의 성공을 위해 꾸준

히 노력하면 전체의 승리와 연결되는 것이다 지구(地區)에서 어떤 일이

성공하면 거기에 그치지 말고 그 성공의 형(型)을 그 로 본떠 지역과 구

역과 교회의 성공이 되도록 해야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

수원에서 이겼다고 기뻐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구역과 교회의 승리

로 연결되어야 한다 지역이나 구역이나 교회에 나가서 지구(地區)에서의

훈련을 거울삼아 승리하게 되면 그것이 곧 지구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계속해서 싸워 나아가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전국적

승리가 자기 마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면 다시 싸워야 한다 그래야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와 친척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끝까지

싸워 나가자

10)

이 민족을 살리자

lt말씀 요지gt 경기지구는 전국의 중심이니만큼 교회도 커야 하는데 너무

좁다 지금부터 지구본부를 짓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하겠다 서울 식구들

이 오면 벽돌 10장 지역 식구들이 오면 5장 이상 사 놓고 가도록 해라

건축비용이 약 65만원이 든다는데 여러분이 3분의 2만 충당하면 나머지는

선생님이 주겠다

전국의 중심부에 있는 경기지구가 잘해야 서울도 잘되는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는 두 손과 머리로써 창건되었다 종적인 것을 횡적으로 탕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선생님도 맨주먹만으로 출발하 으니 여러분도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에서도 합심단결하여 믿고 행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3년노정이 지루한 것 같더니 끝나고 세가 달라지듯 4년노정도 까마

득하나 잠깐이면 지나간다 이제부터 우리가 가는 길은 점점 쉬워진다

지금 워싱턴에서는 중요한 인물 백여 명이 편성되어 우리의 말씀을 선

포하고 있는데 명년까지는 미국의 50개 주가 움직이게 된다 외국 식구들

이 한국에 지지 않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문제는 한국이다

여러분들의 자랑은 없는 자리에서 고생했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식구

들은 매주 1 2일 금식하고 서울에 와 있는 미국 식구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일본인을 왜놈이라고 부르지만 선생님이 보기엔 모두가 귀

1964년 5월 23일(土)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 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76 이 민족을 살리자

중한 식구들이다

주면 좋아하고 달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본부는 우리의 손으로 지어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고 견디며 더 큰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통일교회 선생님이

고 보니 위신과 체면을 갖추게 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옆으

로 나오는 옷을 입고 다닐 때가 제일 편했다 웃사람이 될수록 힘들다 비

록 우리는 없는 가운데에서 출발하 지만 늠름하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

이번에 전국 식구들은 탕감기금을 솔선해서 납부해야 한다 눈물과 땀과

피의 한을 탕감할 조건을 세워 승리해야 또 새로운 섭리가 있게 된다 민

족적인 기반 위에서 국가적인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한국 민

족이 가장 불쌍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가장 비참한 위치에 있

어야 주지 않고 탕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나가고 있다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이런 십자가의 길을 넘어가려면 벌거숭이

로 가야 한다 예수님도 마지막 옷까지 다 내주었다

골고다의 길은 과 육의 두 길이 있다 모든 사람이 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구하기 위한 예수님의 길에도 과 육의 두 길이 있는

것이다 골고다의 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골고다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도 이러

한 노정을 걸었으니 자녀된 우리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적 골고다의 기준을 육적인 위치에 있는 삼천만 민족에게 넘겨줘야 한

다 예수님이 자신을 불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한 유 민족에게 복을 빌어

주었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환난의 도상에서 민족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니 끝까

지 견디는 식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의 최고 부자요 행복한 자리에 계셔야 하나 제일 가난하

고 불행한 자리에 계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서러운 심정을 가지셨듯이 선

생님도 그러했다

77

반 하는 무리가 있을 때에는 그들을 피해 가지 말고 그들을 굴복시킬

만한 그 무엇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반 를 받을수록 더 정성들이는 사

람을 찾아 세워 일을 시키신다 선한 사람이 가다 못 간 길을 우리가 신

가야 한다

민족을 위해 고생하고 정성들여 끝까지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귀

노정에서 책임진 사람들이 사명을 다 못 할 때 하늘의 뜻은 40년이 연장될

지도 모른다

무엇을 가졌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이것을 참

되게 소유하라 그리고 옳은 사람이 되어 가정을 갖고 새로운 조상이 되어

야 한다 실적은 하늘이 가장 고생한 자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비참한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와 배부른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는 아버지

가 보기엔 전혀 다른 것이다

절절한 심정으로 역사를 붙들고 허덕여 나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복귀

의 길은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자리로 가는 길이며 하나님이 찾고 소망

하는 골고다의 길이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세계적인 효자 효녀가 되어

저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불쌍한 자리에서 오셨으니 우리도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

나야 한다 주인이 할 일은 합당한 자리에서 튼튼하게 자란 것은 그 로

두고 잘못된 것은 솎아내는 것이다 때가 가까워 올수록 시련도 비례하여

커진다 전체적인 것을 일시에 탕감하려니 시련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수

많은 도인들이 선생님을 찾아왔다가 자기의 추수 보따리를 풀어 놓고 갔

전에는 외부의 핍박이 심해서 선생님이 내적으로 품어 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때가 지났으니 마구 몰아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로마 병정이 무엇으로 때렸는가를 생각

할 때 그 때린 자는 그가 한 행동의 몇 배로 벌을 받아야 한다

탕감원칙은 3단계로서 3일 3개월 3년으로 탕감하는 것인데 40년을 4

년으로 탕감하려니 고생은 되나 이것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다

어떠한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 남아야 한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안

전한 자리에 세워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 고생을 시키는 것이다 지혜로우

78 이 민족을 살리자

신 하나님이기에 죽어도 승리요 고생시키는 것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

위함이니 끝까지 남아 고생하라 본래 위 한 지도자는 고생을 많이 시키

는 법이다 전세계를 지도하는 자가 되려면 세계적인 고생의 길을 가야만

한다

이번 4년노정에서는 경기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바람을 일으키려

고 한다 하루 한 끼씩 금식하여 10원씩 모은다고 할 때 삼천만이 금식하

면 하루 3억 원이 된다 한국의 일년 예산이 6백억 원인데 이런 방법으로

모으면 한국은 원조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원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서른 살까지 배고파 보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아담 이후 예수

님까지의 4천년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 이번의 4년노정이고 은(銀) 삼십으

로 예수님을 판 피값을 갚는 것이 탕감기금이다

하나님은 만물과 부모와 자녀의 자리를 찾아 세우기 위해 피를 흘렸으

니 이것을 탕감하여 생명의 집인 성전을 건립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체의 성전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탕감기금으로 산

사람의 성전을 만들고 민족 국가 세계적인 성전을 세워야 한다

4년 동안 기준만 잘 닦아 놓으면 세계는 우리에게로 몰려오게 되어 있

다 그러니 결론은 고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은 깊기 마

련이다 세상사는 쉬운 것이 없지만 그래도 복귀의 길은 조건만 세우면

쉽게 넘어간다

사람은 30세 전후에 자기 목표를 세우고 길을 닦아야 한다 10년에 가

야 할 길을 일년에 갈 수 있도록 고생해야 한다 그런 자리에서는 절 불

평불만을 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형무소의 피 흘리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걸어

나왔다 여러분 또한 아무리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을 신해서 가야

한다 어려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슬픔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미국도 일본도 움직여 나갈 때가 올 것이다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죽을 먹고 활동한다고 하지만 지도자는 때로는 그것마

79

저 못 먹게 모래를 뿌릴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복귀의 길을 모르지

만 선생님은 잘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그런 것에 해 공부시킬 때가 올 것이나 지금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앞으로는 세계 사람들이 와서 조국을 창건할 것이다 우

리는 조국을 창건하여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선생님이 시간만 있으면 서

해와 동해로 다니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 세계가 올 때까지

참고 고생하며 끝까지 남는 자가 되라

11)

귀한 것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은 선생님에 해 외적으로만 관

찰하려고 하니 선생님을 적 시하게 되는 것이다

무릎을 꿇고 적어도 3시간 이상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원한다 귀한 것은 좋은 것이요 좋은

것은 선한 것과 통한다 귀한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주관할 귀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은 특별히 좋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자기의 것으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귀한 것도 싫은 것도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자기를 중

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체가 무시하더라도 내가 귀한 존재가 되면 하나님은 나를 중심하여

수습하신다 그러므로 양심은 내가 중심이 되어 전체를 주관하기를 원한다

열 가운데 내가 중심이 되려면 그 열 명과 좋은 인연을 가져야 하며 내가

움직이면 그 열 명이 모두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듯 귀한 존재가

되려면 과거 현재 미래와 인연을 맺은 중심 존재가 되어야 한다 민족이

공인하고 내적 외적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인연을 맺은 존재임을 긍정

받아야 중심존재가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귀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을 물질적인 면으

로 보면 금이다 어느 누구든지 이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어느 국가

1964년 5월 24일(日) 수원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8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1

든지 이것을 필요로 하므로 귀한 것이다

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와 미래에도 역

사노정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귀한 사람은 귀한 것을 찾아

다스리고 그것의 가치를 세워 주며 맺은 인연을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절 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키워 주는 물과 공기

와 태양의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모든 만물은 변함이 없는데 인간의 마음

은 항상 변한다 귀한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적인 존재이다

물건 중에도 귀한 중심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귀한 중심이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귀하고 참다운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말씀하는 이념

은 귀한 것이다 그분은 역사를 수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이기 때문

이다 귀한 분을 찾아야 하는 역사를 두고도 귀한 분을 찾지 못한 것이 우

리들의 슬픔이다

참다운 사람일수록 찾기가 힘든 것이며 귀한 사람은 돈이나 보물로 얻

어지는 것이 아니다

귀한 사람이 있어 돈을 주고 살 수만 있다면 전세계는 그것 때문에 전

쟁이 터질 것이다 그러나 참되고 귀한 가치의 존재가 나타나면 세계는 무

력 없이 통일될 것이다

고생하는 자리에서도 귀한 분을 귀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귀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귀한 사람일수록 자기와 인연을 맺으려 한다 그가 여자라면

신부 남자라면 신랑으로 인연맺어 오직 나만 아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

다 그러나 귀한 사람은 악을 물리치고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하며 하나님

도 그를 필요로 해야 한다

선과 악이 동반하는 자리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수 없다 지금까지 하

나님이 함께 하실 수 있는 길을 간 사람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었다 귀

한 내용을 가지고 하늘 앞에 참다운 사람을 소개하려고 찾아오신 분이 바

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은 참다운 것을 찾기 위해 그토록 몰리고 쫓

기면서도 본연의 인간상을 추구하 다

인류가 원하는 중심존재는 곧 하나님도 원하시는 것이다 귀한 중심은

하나님과 온 천하가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더 귀히 여기시므로

82 귀한 것에 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을 찾아가신 것이다 참된 인간을 찾아오셨던 예수님이시

나 땅보다 하나님이 더 귀히 여겼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로 살다 가

셨다 하나님 앞에 필요한 예수님이지만 인간이 원할 때까지는 지켜 나오

신 분이 하나님이시요 그것이 복귀섭리역사인 것이다

참다운 것을 위해 절 필요한 것이 사랑이다 천국이 좋다는 것은 서로

가 남을 자기 이상으로 품어 주고 사랑해 주기 때문이다 사랑은 누구나

그리워하는 것이고 그 내용은 무한 이다 사랑은 아무리 해도 손해가 없

다 또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최후의 것은 바로 사랑이다 태양열이 아무

리 강해도 악을 선하게 못 하지만 사랑은 그것을 능히 할 수 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을 위해서는 그 도

중에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해야 한다 자기가 필요로 하는 상에게 관

심을 가져라 세상의 모든 것은 자기의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재료

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이 필요로 했던 것이다

사람이 찾는 것 중 제일 귀한 것은 사랑이다 인간은 귀한 물건 귀한

사람 귀한 사랑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사

랑의 중심이며 천지 주관은 하루가 아니고 원히 하는 것이다 귀한 만물

의 중심은 인간이요 귀한 사랑의 중심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 물질을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인간을 희생

시켜 나오셨다 사랑은 둘이 하나되는 것 이것이 찾아오신 하나님이 인간

에게 주시려는 것이다 사랑으로 맺은 인연이 없는 자리에선 흩어지지만

사랑을 중심으로 하면 모여든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제일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해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로서 인류의 신랑이라 하셨는데 과연 오

늘의 기독교에서는 그 신랑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보

았느냐

하나님은 창조물 전부를 자녀에게 주시고 하나님 자신까지도 주시고 싶

어하신다 그러한 하나님과 인연을 맺어 오신 분이 주님이요 그러한 주님

과 일치하는 자는 주님의 것이 모두 자기의 것이 된다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받은 은사를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12)

우주는 쉬지 않는다

lt말씀 요지gt 이제는 신령역사가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서 유식한 학자

층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벌

어지는 현상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지금 졸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

을 깨달아야 하겠다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하고 전세계적으로 하늘 운세의 태풍이 불고 있다

이것이 신령역사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과

의 종적인 관계를 중심삼고 횡적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끝날의

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신령역사를 뜻을 중심하고 수습해야 하는 것이 주님의 사명이요

그를 따르는 신도들의 사명이다 그러나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횡적

기준의 탕감조건이 세워져야 한다 탕감을 거쳐야만 공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이나 가정적인 기준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국가와 세계

적인 기준을 두고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주는 쉬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서 탕감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는 무

리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우리들이 잊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형제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우리는 그들이 쓰러지기 전에 그들을 뜻 앞에 세워 주어야 된다

지금은 움직여야 하는 때다 세계와 하늘땅 앞에 보답해야 할 때이다

1964년 6월 3일(水) 서울 태릉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7호(1964년 6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84 우주는 쉬지 않는다

때와 환경은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는 불이 붙고 있는데 이에 호응하여 우리 내부에서는 어떻게 불을

붙일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중심의 자리에 서서 세계

를 수습해야 된다 세계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주체와 상의 상 적인 요

소를 갖추고 그 주체성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자료의 입장에 서야 하고 목적하는 세계 앞에 필요

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

킬 수 있는 여건을 각자가 갖추어 나가야만 되겠다 심정적인 기준을 중심

삼고 경제적인 기준 문화적인 기준을 갖추어서 세계적인 주체성의 공인을

받아야만 비로소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를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 전후 좌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입장에서 일을 해야만 되는 것이다 발전적인 세계

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주체적인 관념과 행동과 생활을 가지고 있어야 된

다 이러한 주체성을 갖춘 한민국이 되어야만 이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면 세계적인 입장에서 역사적인 비판 현실적인

비판 그리고 미래적인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천지 앞에 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제2의 가치를 창조해 나

가야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이 비록 3년이라는 단기간이었지만 예수님이 구세

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인 입장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

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세계가 망하기 전에 수습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소망과 더불

어 즐거워하면서 전세계를 화합시킬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멀지 않아 이 지상의 죄악사는 완전히 청산되고 천의를 중심삼은 전인

류적인 이상세계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13)

우리는 새 시대의 심판자

1차 의식(오전 7시)

lt말씀 요지gt 지금까지는 주기 위한 소모의 역사 다 그러나 이제부터

는 거두고 흥할 역사인 것이다

오늘 3차에 걸쳐서 하게 되는 실체 사탄 굴복 의식은 본연의 세계의 전

권을 가지고 선의 주권을 세워서 심정을 중심하고 통치하게 되는 것을 의

미하는 식이다 이제는 종과 아들을 세우고 아버지의 사명과 어머니의 사

명을 하는 부모를 세워서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직접 주관할 수 있는 터전

을 마련해야 한다

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수고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걸어오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제껏 주어 온 것을 거두시고 의의 공적

을 세워서 새 시 로 넘어가신다

지금까지는 성신시 를 탕감하기 위하여 성신도 타락인간의 입장에 있

었지만 이제부터 성신은 불의를 직접 심판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잘못을 방임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선한 계를 동원하여 책임을 추궁해야

된다

이제는 아버지를 직접 모셔야 하는 새로운 시 로 들어왔다 이제부터는

직접적으로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을 하기 위해서 역사(役事)를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탕

1964년 6월 9일(음 4월 30일 火)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실체 사탄 굴복 의식 때 3차에 걸쳐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

이 제공한 필기첩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86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감을 시키기 위한 역사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신의 입장에 서

야 한다 또한 개체가 아닌 전체를 신한 공적인 존재로 서야 한다 개인

적인 감정이나 불만으로 공적인 의를 행하는 데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것을 무시하고 공적인 입장에 서라 모두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자녀의 자리에 서야 한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역사하여 주

실 것이다 첵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 하여 책임을

추궁한다

복귀는 부자(父子) 중심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하나

님을 중심하고 살아야 모든 은혜를 거두고 모든 도인을 굴복시킬 수 있다

이제부터는 모든 도인들이 이곳을 향하여 들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예수님과 성신을 신하여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의 요구에 해 전체를 바쳐야 한다 또한 공적인 명령에 해서

는 절 순응해야 한다 설혹 그 명령이 그릇된 것이라도 순종을 하면 그

것은 은사로 바뀌어진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선생님이 말씀을 하

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지도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모든 은사를 결실해야 한다

이 식은 신령이 갈라진 것을 다시 합해 주는 식이다 자기보다 뜻을 위

한 걱정이 커야 한다 지금까지는 탕감의 수고 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자기의 공적을 세우기 위한 수고이다

지금까지는 성신이 간접적으로 역사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직

집 역사하신다 여러분도 선생님을 신하여 역사하라 낮 12시에 거행하

는 2차 식은 불의를 용납치 않고 갈라졌던 하늘과 땅을 다시 합하고 또한

계를 동원하여 새로운 명령에 의한 새로운 싸움을 전개함으로써 지상에

서 사탄의 실체를 청산하는 식이 된다

lt기 도gt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것은 빛과 광과 거룩함을 상징하고 꽃

은 모든 결실을 말합니다 부모를 중심한 새로운 법도를 세우시옵소서 아

87

lt훈 시gt 자기가 낳은 아들딸은 남에게 맡기지 말라 부모가 몸이 약하

여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경우에는 아이를 자기의 맏아들같이 사랑해

줄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아기를 기르는 것은 나라와 세계를 위하여 기른

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선생님 애기는 정성들인 부모들이 길러야 한다

사람은 가정과 국가와 하늘에 한 3 책임을 져야 된다 내가 잘사는

것은 만민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한다

땅에다 선한 것을 남기려 하는 것이 복귀섭리역사이기 때문에 부모가

선한 입장에 서면 하나님은 그 부모의 좋은 점을 닮게 하여 자식을 주신

다 남편을 위하여 부인은 정성껏 밥을 지어 바쳐야 한다

여러분은 남에게 줄 것을 가지고 있느냐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주어야 한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것 바로 말씀을 주는 것이다

한국은 제일 선한 것을 세계에 주어야 한다

앞으로 축복가정들은 도의 세계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한다 사방

에 널려 있는 모든 도인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을 향해서

나갈 때는 아무런 말이 없지만 자신이 직접 중심에 서려면 사방에서 공인

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는 통인들이 뜻 앞에 많이 설 것이다

우리는 뜻을 위해 살았는가 아니면 뜻에 의해 살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축복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않은 사람들을 놓고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은 아기가 아빠 하고 부를 때 그 소리를 아기

하나의 소리로 듣지 않고 전체 아기의 소리로 듣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련을 거친 뒤에 은혜를 주신다 선생님은 머리가 센 것을

볼 때마다 이 정도의 연령에 이를 때까지 이 정도의 일밖에 못 한 것을 놓

고 서러워한다 아버지가 열 번 눈물을 흘리면 우리는 한 번이라도 눈물을

흘려야지hellip 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 흘리는 피와 땀과 눈물은 역사적으로

흘려왔던 피와 땀과 눈물과는 다른 것이다 나라를 찾아온 아버지를 그 나

라에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자

하루의 기분 때문에 전체를 잡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드신 후에 아담 해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먼저 환

경을 화평으로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 슬픔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병이

88 우리는 새 시 의 심판자

된다 이 슬픔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기도를 하든가 고생을 해야

된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가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는가 하는 것에 의해

상급(賞級)이 결정된다 예수님이 만민을 위하여 몸에 상처를 가지고 가셨

으니 우리도 몸 어디엔가 민족을 위해 흠을 남긴 것이 있다면 광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차 의식(정오)

lt말씀 요지gt 말씀 앞에 불의가 설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 말씀을 전하

면 이 말씀에 의하여 사탄세계에는 공포가 온다 앞으로는 말씀을 중심으

로 장자의 기업을 뺏는 역사가 이루어진다 우리가 말씀을 전함에 따라서

인들도 협조를 한다

아침에 행한 식은 심정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었고 낮에 행하는 식

은 말씀을 중심하고 하늘과 땅 앞에 서서 갈라졌던 하늘땅을 합하게 하는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이 말씀이 세상의 비방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 이제부터는 활동하는 만큼 널리 퍼질 것이다

3차 의식 (오후 11시)

lt말씀 요지gt 1차 2차에 이어 이번의 식은 인격심판의 조건을 세우는

식이다 나라( 한민국)에 한 식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세계를 위한

식은 안 해도 좋다 국가와 교회가 수난을 받는 것은 사탄 실체를 굴복하

는 기준이 된다

양심을 속이지 말자 이것은 하늘에 기록이 된다

생명수에 무엇을 태웠다 이것은 모세가 우상을 태워 물에 타서 먹는 것

과 같이 사탄을 태워 먹는 것이다 승리자의 쾌감을 갖고 계속 수고로써

나아가면 자기의 실적으로 남아진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러한 조건을 세웠

으니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자신을 가져라

14)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lt말씀 요지gt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못

살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바람을 불러 일으켜

야 할 것인가

못살겠다 배고프다 어렵다고 하는 이런 모든 것을 책임지는 무리로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지금 7년노정에 있어서 3년노정을 지나 4년노정의 실마리를 풀

고 있다 우리는 늘 독특한 이념과 행동을 남기며 나왔고 지금도 그러한

목적관을 가지고 투쟁해 나가고 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흡수되는 것이 힘의 원리이다 이런 원리를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는 이 민족과 나라에 해 힘을 불러일으켜 주어야

한다 이 민족이 지치면 부축하여 주고 쓰러지면 일으켜 줄 수 있는 투지

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다

지금 세계와 민족은 혼란 상태에 있다 또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온 사람

들 역시 혼란 상태에 있는 이때 우리는 다시 힘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

여러분의 발걸음과 눈초리가 죽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이 바라고 뭇 인들이 바라며 우리 모든 식구들이 바라고 있

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일을 해 나간다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1964년 6월 10일(水) 하오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0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90 소망의 바람을 일으키자

이번 행사를 위해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기도한 기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못 하면 하나님은 슬퍼하게 되고 사탄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참소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새로운 훈련과 시련을 싫어한 이스라엘 민족이었기에 예수님을 살해했

던 것이다

하나님이 수고하신 4천년의 인류역사는 예수님을 보내어 하늘의 승리를

잡는 역사 지만 이 3년 기간 또는 요 몇 개월 며칠의 짧은 기간에 뒤넘

이치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하나님의 슬픔이나 서러운 예수님의 심정을 염려하는 제자는 없었고 자

기 중심의 행복을 바라는 자가 많았다 이것이 예수님의 슬픔이요 뜻을

이루지 못한 원인이다

우리는 새로운 주권과 국토와 백성을 찾아내기 위해서 역사적인 시련을

겪어야 한다

새로운 건설자는 역사적인 시련 도상을 책임지고 넘어야 한다 이런 사

람만이 새로운 창건자로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모든 것으로는 현재의 막힌 역사를 해결하지 못하

고 있으니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책임지고 막혀 있는 역사를 해결해 나

가야 하겠다

삼천만 민족을 놓고서 행복의 근원을 전하여 온지도 10년이 지났다 그

동안 우리의 비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승리

하 으나 지금은 더 큰 무 에 부딪쳤으니 이것을 어떻게 뚫어 살릴 것이

냐 하는 아슬아슬한 때이다

시 감각이 예민하고 정의에 불타며 불의에 날카롭게 맞설 줄 아는 사

람이 역사를 창건한다

하늘이 깨어질 수 없고 시 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으며 미

래를 신하는 시 가 깨어질 수 없다

하늘과 땅과 이 민족을 등에 지고 앞으로 비극은 없다고 할 수 있을 때

까지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숫자는 적지만 우리 배후에는 인들이 많고 외적으로는

외국에서 준비하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우리는 행군하는 통일

91

교회 정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통일교회는 양적으로는 열세이지만 질적으로는 절 우위에 서야 한다

충성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면 선의 열매로 결실되는 것이다

수는 적지만 우리가 현 기독교인 이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면 기독교의

운세는 우리를 통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뜻을 위하고 충성하면 할수록 죄악된 세상의 멸망을 재촉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책임을 지워 내보내신다

결실이야 있든 없든 충성하고 정성만 들이면 그 결과는 선의 열매로 나

타나게 된다

목적을 향해서는 포탄과 같이 똑바로 나가 틀림없이 터지는 그런 사람

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은 지난 음력 4월 말일(양력 6월 9일)에 식구들과 함께 3차에

걸친 싸움(실체 사탄 굴복 의식)을 거쳤다

소망과 이념의 생기를 높이 불러일으켜서 사망의 도상에 있는 이 민족

에게 큰 충격을 주어야 하겠다

통일교회의 모임 말씀 사람 이상이 없다고 하는 바람을 일으켜야겠다

통일교회는 배고픈 것 헐벗은 것 등 모든 외적 조건이 수준 아래이지

만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그 자리와 중심을 잃지 않고 타고

넘어가야 한다

세상의 고통과 걱정을 나의 걱정과 고통으로 인연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5)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서 비료 담아내기 노동을 할 때 10명

이 하루 8시간 내에 천 가마니를 묶어야 했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무

척 힘들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해 냈다 다른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생각

하다가 지쳤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재미를 느끼며 일하는 사람은 힘

든 줄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은 감옥에 3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 한 번 학질을 앓아 본 것

외에는 병이라곤 몰랐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무리 아파도 약을 먹기는 커

녕 금식까지 하면서 일을 했다 그때에 학질을 열두 축(24일)을 앓았으나

조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힘든 일을 피하겠다는 사람은 그 일에 견디지 못한다 힘든 것을 이기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입을 열지 않아도 나를 위해 갈 수 있는 동지가 나타나야 하고 찾

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흥남 감옥에서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만 선한 조상의 후손들이 찾아왔다 찾아온 그 후손들을 선생님은 있는 힘

을 다하여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선생님은 그들이 비료 가마니를 묶을 때

손가락이 터져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밧줄을 풀어서 골무를 만든 후 그

들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자기와 지옥 끝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열두

1964년 6월 12일(金)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

집자가 붙 음

93

명 이상의 동지가 있게 되면 쓰러지지 않는다

탕감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독자적으로 가야 한다 그런고로 탕감조

건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절 남의 신세를 지면 안 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참소받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도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자리에서도

정신력을 한 곳에 집중하여 굴복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흥남 감

옥의 그 어려운 자리에서도 새벽과 밤에는 물수건으로 꼭 몸을 닦았다 물

을 구하기는 어려웠지만 낮에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 두었다가 몸을 닦은

것이다 들키는 날에는 큰일이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했다 소정의

규율권 내에서도 자기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일에 리면 지는 것이다

흥남 감옥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8시간 동안 계속해서 비료를 퍼 담는

일과 비료 가마니를 저울질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이었으나 선생님은 손수 맡아서 해냈던 것이다

원리가 시 와 공간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 복종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자신을 탕감하는 길이다

부활의 과정은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 바위 틈을 지나는 것과 같다

원칙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비교해 나가야만 깨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리이다

공적인 일에 나서면 심각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서 천 받는

것을 선생님은 원치 않는다 그들을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한다 선

생님이 사탄을 굴복시키던 작전으로 하면 하루아침에 세상을 돌려 놓을 수

있지만 선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어서는 원수를 굴복시키던 것과

같은 작전을 쓸 수 없다

하루 일한 임금을 받지 말고 인류를 위해서 저금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기쁜가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무리 기도를 해도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못할

때에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패자의 심정을 가지고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 보라 패자의 심정도 느껴

볼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선생님이 처자를 버

94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리고 북한을 향해 가던 심정을 느껴 보라 누구나 이러한 고비를 넘지 않

으면 안 된다 만민을 품고 나가지 않으면 만민이 내 사랑의 보금자리를

닦아 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손을 안 더라도 적을 잡을 수 있는 병사를 찾고 계

신다 조그만 마을에 가더라도 스스로 협조하는 동조자가 나와야 한다 선

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러하니 여러분들도 그런 길을 가야 한다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 우는 우정은 천상에 가서도 사랑으로 남는다

먹는 것 잠자는 것 보고 싶은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생은 멋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추만 의 후손이 자랑할 수 있

는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아버지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참이 아니고서는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식에게 피의 공적과 선한 것을 먹여야 한다 잘못된 것을

먹을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도해 주어야 하고 복을 빌어 주어야 하는 것

이 부모이다 고로 부모는 자식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다

내가 쓰는 돈은 하늘땅이 알아야 한다

목숨만 끊어지지 않고 6천년 복귀역사의 조건을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에게 넘겨주소서 해야 한다

심판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고 양심을 속이지 말아라

탕감의 조건은 후 에 넘기지 말고 자기 1 에 세워라 거룩한 피와 눈

물과 땀을 흘리고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라 탕감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천 명을 지도할 수 있는 참다운 지도자는 천 번 이상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고 삼천만을 지도하려면 삼천만 번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머리를 못 들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이 민족의 갈 길을 여러분이 개척하라 사상은 선생님의

사상으로 몸은 선생님의 몸으로서 삼천만을 위해 눈물 흘리고 길을 닦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고 고통의 자리에서 기쁨을 느끼는

자가 되자는 것이 우리의 이념이다

책임을 못 하면 다리를 뻗지 못하고 자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책임을 못 하고 집에 들어서게 될 때에는 추녀 끝을 보기가 민망스러워 얼

95

굴을 못 드는 사람이라야 참다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과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 맡은 일에 정성을 다

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식구가 보고 싶어 달려갈 수 있

는 여러분이 되라

하나님을 점령하는 방법은 충성하는 도리밖에 없고 부모를 점령하는 방

법은 효성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

를 다해야 한다

이제는 자세를 가다듬어 활동해야 할 때가 왔다 부디 지치지 말고 쓰

러지지 말고 죽지만 말고 살아 남으라 이제는 죽어도 승리요 살아도 승

리다 1967년만 넘어서면 계가 동원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을 원조하지 않으면 망한다 케네디 정부가 이 일을 못 하

고 있으니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식구들을 세워서 하시는 것이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노이로제 환자들의 휴양지를 만들 예정이다 그래도

전도가 안 되겠는가

1960년부터 1967년까지는 세계적으로 환난의 기간이다

우리의 소망은 선한 조상을 갖고 선한 조상이 되고 선한 조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힘차게 나가서 싸워야 한다

16)

우리들의 무대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국가 기관

에 들어가 원리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한 작전계획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활동한 실적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리자 그 지방의 책임자

즉 군수 면장 등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 구교회가 스스

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세워 주고 가야 한다 뜻 앞에 당장 쓰여질 수

있는 사람을 전도하기에 주력하라

길을 오가면서도 아버지 제가 전도할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

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각자 소속된 지구의 책임량을 자기로 인하여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라

우리는 맞고도 좋아하는 철학을 배웠다 이러한 우리들이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비약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세계사적인 조상이 되려거

든 세계사적인 것을 이루어 하나의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결혼은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중심한 결혼을 하여 망

나니 같은 자녀를 낳아 보라 집안은 망하고 말 것이다 이러한 결혼을 하

여 재미있게 산다는 것은 한낱 꿈이다 장래가 문제이다

자기가 움직인 역사적인 터 위에 민족이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조금만 자리를 잡아도 울타리를 치려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리잡은 터를 더 크게 넓혀 나가라

1964년 6월 1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에서 실시된 제2차 전귝 부흥회 때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97

이제는 누구든지 다 필요하다 지금은 집을 짓는 시 이다 지역 본부

부터 짓고 지구 본부를 지어라

주춧돌을 놓을 때는 그 위에 천층 만층을 쌓아도 꿈쩍하지 않도록 놓아

야 한다 제1차 7년노정을 어떻게 쌓느냐가 문제이다

통일이념을 따르려면 10년은 거쳐야 한다 7년은 명령을 받아 움직이고

3년은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욕먹은 것을 거름으로 하여 자라는 것이다 욕을 먹지 않을 자리

에서 욕을 많이 먹었으니 더욱 큰일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큰

작전이다

985168눈알이 바로 박힌 통일교회 무리를 만나면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소문만 났다 하면 삼천만의 이 민족은 하루에 다 전도된다 이번

기간에 욕을 많이 먹어라 50명이 욕을 해도 150명이 칭찬하면 된다

매사에 관심을 집중해서 움직여라 먼저 방법을 모색하라

인간 철학에 해 연구하라 지도자는 어느 누구보다 억세고 강한 무엇

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과 많은 사건에 부딪쳐도 그것을 수습해 나갈

수 있어야 폭넓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 관해서 연구하라

985168내 사상과 관념을 점령할 자 누구냐985169 하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구경꾼이 되지 말고 실제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

분주한 세월에 언제 준비하고 있느냐 젊은 사람은 템포가 빨라야 한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수련을 받고 활동하는 기간임을 알고 열심히 일하

라 100년 후의 후손들이 오늘의 이 일을 생각할 것에 비해서 더욱 철

저히 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배치받은 임지에 묻히는 것이다 그러한 여러분은 천주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묻히는 제1호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심각하다

창건하는 사람이 되라 재건은 있는 재료를 모아 가지고 만드는 것이지

만 창건은 재료까지도 새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이념은 창건이다

985168창건동지회 그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라고 할 수 있는 폭탄과 같

은 사람들이 되라

거짓은 발로부터 참은 머리로부터 만들어진다

98 우리들의 무

우리가 움직이는 곳마다 항상 남에게 플러스되게 하여야 한다

같은 무 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도 일을 수습하는 사람이 주인이 된

하루쯤 망신을 당해도 10년 후에 삼천만을 품을 수 있는 일이면 그것

은 절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선생님은 감옥에서도 싸워 이겼다 참을 갖고 싸우는 자는 어느 곳에서

나 승리할 수 있고 상 적으로 동지가 생긴다 감옥에서는 말로 하지 않고

실천으로 입증해 왔다 그렇게 하면 직접 말은 하지 않지만 따르게 되어

있다

완전한 주체 앞에는 반드시 상 자가 나타난다 이것이 진리이다

어디에서나 배워라 그런 사람은 지나가는 거지의 발걸음 새의 울음 소

리에서도 계시를 받는다 생각하지 않고 관심 갖지 않으면 좋은 것과 관계

를 맺을 수 없다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서 좋은 것과 관계를 맺어라

선생님은 3년간 전국의 사찰을 다 둘러보았고 그 곳의 책임자들도 만나

불교의 운세를 감지해 보았다

싸움에서 승리의 광은 최후까지 남아지는 자의 후손이 갖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이미 석양(夕陽)이다 회회교와 기독교는 극과 극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의 한 초점을 향하여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그

길은 설명하면서 가는 길이 아니다 실적을 갖춘 후에야 설명할 수 있다

하늘의 일은 그런 것이다

여러분은 선생님에 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선생님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선생님에 하여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선생님

이 나아가는 무 와 관계를 맺게 하려고 여러분을 내모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이므로 바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들은 7년노정의 백과사전이요 산 동상이다 여러분들을 표본인물

로 하여 외국에 배치할 것이다

공부해라 여러분들을 실력 무 에 때려 몰 때가 온다 선생님도 지금

공부하고 있다

고생해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까지 배겨내

라 지나고 난 후에는 무엇인가 남는 것이 있다 이런 전통을 세우자

17)

탕감기금에 대하여

lt말씀 요지gt 탕감은 복귀과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이다 탕감은 희생을 요구한다 복귀역사노정을 거쳐 나오는 가운데 수많

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왔다 탕감의 배후에는 피를 중심삼은 희생이 있었

선한 사람이 피를 흘렸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선의 피를 흘려

서 전체를 탕감하거나 악의 피를 흘려서 전체를 탕감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물을 찾아 세우고 자녀를 찾아

세우고 부모의 자리까지 찾아 나오셨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양자로 세우시고 직계의 자리까지 상속시켜

주시려고 했으나 그들이 믿지 못하여 갈라져 버렸다 예수님이 돌아가심

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양자될 수 있는 길은 끝이 났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주님을 믿으면 양자의 명부에 들어갈 수 있

고 낙원에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양자의 기반 위에 오

시는 주님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 가인적인 아들로서 아벨에게 복종함으로

말미암아 복귀가 되는 것이다 이 도상에 탕감노정을 세워야 한다

복귀의 목적은 참다운 자녀가 되어서 참다운 부모를 모시는 것이다 하

나님도 아담 해와가 있은 후에야 축복해 주셨듯이 만물을 복귀하는 역사도

참다운 주관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1964년 6월 14일(日) 구교회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9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0 탕감기금에 하여

하나님이 찾고 싶으신 것은 참자녀보다 참부모 다 오늘날 우리는 이

땅 위에 참부모를 찾아 세웠기에 제일 기쁜 것이다 또한 참부모를 세움으

로써 참자녀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고로 우리의 판도가 넓어질 수 있는 세

계적인 운세가 온다

복귀의 과정에서 부모는 피를 흘렸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것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과 온 인류의 슬픔을 씻기 위함이었다

이 세계가 모두 하나님 앞에 넘어오지 못한 것은 참부모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는 주님은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워야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만물의 날을 중심으로 성지를 찾

았던 것이다 흘린 피를 탕감하는 것만이 전체의 한을 푸는 것이다 부모

를 죽인 죄는 씻기 어렵다 이것을 씻을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하늘과 땅

이 일체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종적인 역사의 탕감노정을 걸어오신 예수님을 죽 기 때문에 예수님 이

후 2천년간 지상에서는 횡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오는 것이다 횡적인 모

든 피의 가를 오시는 주님을 터로 하여 상속받아야 한다 이 기간이 이

번 4년 기간이다

오시는 주님이 참부모가 되기까지는 종의 자리에서부터 양자를 거치고

직계 자녀의 자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오시는 주님을 받

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출발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은 옥중에서 12제자의 형(形)을 찾고 그곳에서 승리하

여 천국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세운 다음 그것을 터로 삼아 발전해 가는

것이다 감옥 중에서도 지옥의 밑창을 뚫어 기독교를 중심삼은 민족적인

노정을 거쳐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거쳐왔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부터 발전의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양자의 자리 자녀의 자

리 부모의 자리를 닦아 온 것이다 이러한 길을 닦음으로써 백십자가의

도리를 세워 왔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의 탕감조건과 피흘린 목적을 달성했다 그래서 하

늘과 땅의 원한을 풀었다 그러나 자녀들이 한을 못 풀었으니 이것을 풀도

록 하기 위한 조건이 탕감기금이다 부모는 승리하 으나 자녀들이 사탄에

101

게 침범당하 으므로 승리하신 부모의 기반 위에 부모를 팔았던 한을 해원

해야 한다 탕감기금을 마련해 놓아야 비약적인 발전이 온다 자녀가 아무

리 부모를 맞이했고 하늘과 땅을 가졌다 하더라도 참부모가 흘린 피의 한

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장성이요 오시는 주님은 완성의 사명자로 나타나신

다 민주주의는 기독교에 굴복해야 하고 기독교는 오시는 주님 앞에 굴복

해야 한다 부모를 죽인 죄 이상의 탕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신 주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

이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원한을 풀고 이 땅에 막혀 있는 성을 허물어야 한

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도의 자리를 닦아 나오며 희생한 도인들을 중심한

본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 탕감기금은 세계적인 탕감을 하는 것이다

탕감기금은 피와 땀을 흘리며 정성을 모은 것으로 내야 한다 은행에 저금

했던 것을 찾아서 내면 안 된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 앞에 이러한 권고는 마지막이다 우리 앞의 십자가

는 이제 마지막이다 과거의 핍박과 환난의 환경은 지나갔으니 이제 우리

는 하나님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충신과 공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이 시 의 하늘과 땅이 공인하는 충효의 발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러므로 이때 하늘과 땅에 해 함께 충성한 사람은 두 시 를 거쳐 승리해

나온 입장이기에 악을 심판할 수 있다

선생님의 소망은 탕감(기금)이었다 참부모를 죽인 피의 값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 성금으로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와서 안식할 수

있는 성전 즉 속죄소를 마련해야 한다

민족적인 일도 크지만 4년노정에서의 이 탕감기금을 정성을 들여서 갚

아라 여러분이 나가고 있는 3수 4수의 노정은 참부모의 피값을 갚아 나

가는 기간이다 탕감기금은 먹을 것을 먹지 않고 입을 것을 입지 않고 정

성을 들여 남의 손을 거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내야 한다 이 탕감기금을

전통으로 하여 우리의 후손들도 전부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것을 다

하게 되면 국가의 운세는 넘어간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길 만길 속

에 샘이 끓고 있어 구멍만 뚫으면 폭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는 남들

102 탕감기금에 하여

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제관으로서의 책

임을 지고서 제물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몰랐다는 것으로 용서가 될 수 있었으나 알고 있는

자리에서는 용서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미욱하기 때문에 용서의

길이 있다 그래서 온유겸손하라고 하신 것이다

지금은 밤 기간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면

다 보이게 된다 4년노정의 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구 집회는 탕감기간을 잘 넘기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다 지방은 여러

분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고 본부는 선생님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 여러분은 충성을 다해야 한다

통인들은 다른 무엇을 못 해도 탕감에 한 소중함을 알고 탕감기금

을 내야겠다 외국 식구들에게 이런 명령을 안 하는 것은 한국이 아직 끝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일 추운 날 냉수 목욕을 하고 정성을 들이면 탕감이 크다 모두가 싫

다고 하는 것을 하고서 공인을 받아라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자진해서 하

는 우리가 되자 그럴 때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안 지고도 구원의 역

사를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18)

자연과 민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름다운 새를 보면 그 새에 해 깊

은 관심을 가졌었다 그 새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디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까는지 이러한 것을 며칠이 걸리더라도 샅샅이 뒤져 기어이 알아

내고야 말았다 또한 풀도 수백 종류를 채집하여 어떤 것이 독초이고 어떤

것이 약초인가 또 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

하여 열심히 연구하 다

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선생님은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지으

셨을까 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도토리 나무나 여러 가지 풀잎을 보며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생각하노라면 이 모든 것이 신비스럽

기가 한이 없었다

여러분이 돌 하나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선생님은 뱀도 수없이 많이 잡아 보았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것에 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

에 한 내용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가 자연이 갖는 그 본연의 가치만 알아도 말할 수 없는 복을 받는 것이다

1964년 6월 20일(土) 동구릉(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소재)

이 말씀은 lt성화gt 제38호(1964년 8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04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그렇게 되면 결국 자연이 나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다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

이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알면 바람 소리도 훌륭한

음악으로 들린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몸과 제일 가까운 것이 자연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탄식하는 자

연의 소원을 풀어 주어야 한다

산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높은 것을 추앙할 수 있다 그런 의미

에서 공자 석가 예수님은 모두 산을 사랑한 분들이었다

선생님은 명승지에 가게 되면 그것이 하늘의 운세를 중심하고 얼마만

큼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하늘의 운세

와 연결되게 한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초창기에는 산으로 많이 돌아다녔

한 나라의 산과 땅과 물을 보면 그 나라의 민족성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물은 어디에 가서 마셔도 옥수(玉水)이다

우리는 자연에 한 복귀를 먼저 이루어 놓아야 한다 우리는 외국에 나

가기 전에 우리 나라의 자연을 깊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몸도 사랑할 줄 안

다 또 자기의 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

이요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

므로 이러한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하늘도 칠 수가

없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자기가 태어난 이 땅을 더욱 사랑해

야 한다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로

했던가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실정은 불안에 가득차 있다 이러한 환경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단한 결의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놓아야 할 사람들이다 기성 세 는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애기들의 시 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지금은 청년들의

시 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바라보면서 근심

해야 한다

105

오늘날 하나님의 입장에서 타락한 인간들을 볼 때에 이들을 몽땅 없애

버리든가 아니면 물 속에 푹 넣었다 꺼내어 재창조를 해야 한다 그냥 두

면 아무것도 안 된다 여하간 끝장이 나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지은 인간을 죽일 수 없는 입장이

시다 따라서 재창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하는 경우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외과의사의 입장에 계시는 것이다

민족의 책임을 대신 감당할 수 있는 자

지금 화농처가 커져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와 같은 나라가 있는

데 이것이 한국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세번 이상 죽겠다

는 말을 한다 이런 말은 잘못된 말이다 말이라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솟

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섭리역사상 혁명의 터는 불쌍한 자리로부터 닦아 나왔다 눈물을 흘려

서 안 되면 땀을 흘리고 땀을 흘려서 안 되면 피를 흘리며 나왔다 눈물

땀 피 이것이 혁명의 순서 던 것이다

어떠한 혁명의 시 가 되면 상류 계급은 도피처를 찾는데 반하여 하류

계급은 자기들의 것을 세우려고 한다 여기에서 무엇인가 세우려 하는 청

년들이 있다면 그 나라는 흥하게 될 것이다

개인이 패가망신한 경우에 있어서도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3 이상

이 걸린다 그러니 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리게 되는 것

이다

고생을 시켜도 좀더 고생해야 되겠다는 사상의 소유자라야만 이 나라를

지도해 나갈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일으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악에 물들지 않은 사

람들을 붙들고 몸부림치는 사람을 하나님은 더욱 사랑하신다 애기 때부터

정성을 들여 길러 줄 수 있는 어버이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젊은 사람

들을 위하는 충신이 필요하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람들을 만들

기 위해서 여러분을 이끌고 나왔다

우리는 중 이상을 바라보고 나가되 중 이하를 알고 그들에게서 환 을

106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받아야 한다 축복가정이 고생하는 것도 이러한 뜻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

자기 자식이 불쌍해 보이면 삼천만의 자식 또한 불쌍하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땅의 밑창을 보아 오셨기에 복귀역사가 있게 된 것이다 천

지의 운세는 올라가다가는 내려온다 그리고는 다시 반동을 일으켜 더 높

이 뛰어오른다

전인류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고

기압은 저기압을 향하여 움직이기 마련인데 지금 우리 나라는 저기압의 자

리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사방에서 이 한국을 원조해야 된다 한국은

도와야 할 곳이다 지금은 이 나라를 위하여 다른 나라가 제물 이상의 생

명을 바쳐야 할 때인데 그러한 나라가 없으니 우리 민족이 이것을 해내야

되겠다

우리는 이 민족에게 사상과 이념을 심어 주고 거기에 실천력까지 심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길러내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해야 된다 그

래서 부모의 인정을 받고 형제의 공인을 받고 자녀들의 공인을 받아야 한

다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주어야 한다

이 민족 전체가 책임을 못 하면 소수의 무리라도 해야 한다 이 소수의

무리가 책임을 해내면 이 민족 전체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민족 전

체가 자기들이 책임하지 못한 과거를 뉘우치게 될 때 그 소수의 무리를 추

앙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젊

은이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떠한 것이냐 여러분은 기관차가 되겠는가

객차가 되겠는가 물론 기관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객차의

꽁무니에 붙어서 바퀴를 거꾸로 굴리면서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힘이 없으면 빈 바퀴라도 굴리며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우리가 기관차

를 끌고 가야 되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가진 통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이

백 퍼센트 사무쳐 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힘에 부딪치려는 동적인 충동

이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다

107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

느냐 하는 문제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가를 알

아야 한다

지금은 출세하지 않은 사람들이 편안한 때이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동기부터 탈선해 가지고는 그 과정과 결과가 올바를

수 없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가 다 좋아야 한다 아무리 잘 자란 풀포기라

하더라도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했다면 그것은 열매를 맺은 가냘픈 풀포기

보다 못한 것이다

여기에 70세 된 노인이 걸어가고 있다면 그는 어린애에서부터 70세가

된 지금까지 일정한 방향으로 인생행로를 걸어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도 일정한 곳에 매여서 가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찾을 때까지 그렇게 가야만 한다 선생님은 지금도 젊었을 때에 하

나님을 하던 그 순수한 마음 그 자세로 가고 있다 그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것이다

3점을 유지하라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3점을 두고 직선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세상을 해치는 악의 세계를 뚫는 송곳이 되

어야 한다

복귀의 길에는 에누리라는 것이 없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왔지만 갈 때는 혼자서 못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만 한

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배반한 제자들

을 찾아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강도 한 명만을 데리고 갈 수밖

에 없었던 예수님의 슬픔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이러한 사정을 아는 입

장에서 우리는 자신을 정비해야 한다

우리는 나 하나를 시초로 해서 30억의 전인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일년 동안에 삼천만이라는 인구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떠나간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백년을 걸려 구원할 수 있는 것을 10

년으로 단축한다면 우리는 이 죽어 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되는 것이

108 자연과 민족을 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계급을 초월해야 한다 그리하여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겠다 사

람은 다 동등하다 남을 차별하면 어느 한 때에 자기도 차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자기가 번 돈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그 나라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볼 것이다

세계의 모든 인류는 아담 한 사람을 복귀하기 위한 자료이다 따라서 6

천년의 역사는 아담 복귀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는 혈선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금년과 명년이 고비이다 이제 3년노정이 끝났으니 남은 4년노정에 있

어서는 선생님이 쉰다

지금은 조상들이 이 민족 복귀를 위하여 협조하는 때이다 민족을 찾는

데는 어디까지나 넓게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하나님

과 하나되어서 사회를 찾아야 한다 먼저 사회를 찾고 그 다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민족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 사회의 동향을 잘 파악해서 우리의 목적을 위하

여 수습해 나가야 하겠다

19)

승리자가 되라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 반드시 책임자를 세우시고 심판

하신다 우리는 시 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고 개체와 교회에 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가 세계 무 로 나아가기 위하여서는 탕감노정을

거쳐야 한다 사명이 클수록 탕감도 커지는 것이다

개인은 교회를 교회는 민족을 민족은 세계를 위해야 한다 큰 것을 위

해서 작은 것을 희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개인을 불러서 가정이나

종족을 위해 희생할 것을 명령할지도 모른다 또한 그런 가정이나 종족 혹

은 민족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세계사적인 승리의 노정을

세울 수 없다

가정적인 승리의 기 를 세우려면 탕감도 가정적으로 세워야 한다 노아

는 120년간이나 세상의 반 속에서 방주를 만들었으며 야곱도 라반에게

열 번을 속고 뺏아왔다 예수님도 사탄세계에서 얻어맞고서야 메시아가 된

것이다 하지만 민족과 더불어 맞았더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다 이처럼

하늘이 세운 사람을 사탄이 먼저 쳐야 한다

우리 통일교회도 역사적인 사명을 가졌다 할진 몰리는 입장에 서야

한다 역사적인 비참함이 통일교회에서 개인적 가정적으로 재현되어야 한

다 통일교회를 반 하던 민족이 고난의 입장에 서게 되면 때가 온 줄 알

아야 한다

1964년 7월 초순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10 승리자가 되라

음력 8월까지가 위기이다 하늘이 이 싸움에서 지치지 않을 정병을 어

떻게 세우느냐 이것이 문제이다 싸움에는 군 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시

에 개인적 종족적 국가적으로 승리한 입장에 서야 한다 하늘의 명령을

받들 수 있는 우리 자신과 국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정병이 되기까지는

비참한 노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이 안 될 때는 이 민족도 얻어맞는다 그

때는 재탕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제물의 목적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는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이

다 지금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때이니 물질에 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미국이 돈과 물질을 앞세우면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

들과 딸들을 세계에 내주어야 한다

앞으로 사람을 중심할 때가 지나고 이념을 중심할 때가 오며 이념을 중

심할 때도 지나고 하늘을 중심할 때가 온다

하늘 편에서 먼저 맞고 당해야 한다 끝까지 맞은 후에야 사탄을 이길

수 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먼저 자진하여 불평 없이 당해야 한다 그

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전인류가 하나님을 중심한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받아들여 사랑으로 해 주어야 한다

선생님은 일본 미국 국을 위하여 기도한다

지금의 한국군은 60만이다 출애급할 때의 이스라엘 장정도 60만이었

다 7년노정을 이루지 못하고 떨어지면 그 떨어진 7년과 본래의 7년을 걷

고 이것이 끝난 후 다시 7년을 가야 한다 고로 21년노정이 된다

출정 도중에 자기 편의 군 가 승리하면 그 사람도 승전병이 되는 것이

다 이런 의미에서 식구들을 동원하려는 것이다

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lt말씀 요지gt 우리가 선민의 역사를 회고해 보면 신앙의 선조들이 뜻을

받들어 나오다가 최후에 가서 번번이 실수했던 사실이 있는 것을 알고 있

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 가정과 아브라함 가정을

거쳐서 이스라엘 민족의 전체 역사에 있어 왔고 예수님이 왔다 간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 과정에도 있었던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이때를 말세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

세에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심판하시고 이 지상에 당신의 뜻을 이

루시려면 틀림없이 먼저 어떠한 무리를 택해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택

해 세운 그 무리를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책임자를 중심삼고 사명을 맡기실 것인데 그들은 결코 잘못하여 번번

이 실수한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들의 실수를 알면 알수록 우리들은 오늘의 우리의 책임

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

오늘날 한국 교계 앞에 통일교회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고 또 수많은 민

1964년 7월 17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서울지구 합동 속회에서 하신 것으로 lt성화gt 제39호에서 42호까지 4

차례에 걸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1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 앞에 통일의 이념이라는 새로운 이념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앞

으로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시 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있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의 일단

을 책임지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것은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고 깨

달았을 것입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있는 동시에 통일교회

전체에게도 있는 것입니다 개체의 책임과 전체의 책임을 합하여 이 민족

이 하지 못한 책임을 신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사명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사명이 이 민족을 위하고 30억 인류를 위하여 하늘이 우리에게 제시

한 시 적인 사명이라 할진 30억 인류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중차 한

임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고 개인으로부터 교회

전체가 하나되어 이 일을 국가와 세계 무 까지 이뤄 나가려면 결코 순탄

한 노정만을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의 복귀섭리 프로에는 어떠한 개인이 승

리하기 위한 과정에도 반드시 그에 버금가는 탕감조건이 있습니다 범위가

작으면 작은 것에 비례한 탕감조건이 있고 범위가 크면 그 큰 것에 비례

하여 탕감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사적인 이 종말시기에 있어서 우리에게 책임지워진 사명을 완

수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우리 사명에 비례한 탕감조건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명이 크면 클수록 그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거기에 비례한 탕감조

건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여러분과 통일제

단이 지고 있는 책임이요 사명인 것을 우리는 절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

개인을 찾아 세우는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요 교회를 세우는 목

적은 민족을 세우기 위함이요 민족을 세우는 목적은 세계를 세우기 위함

이요 세계를 복귀하는 목적은 하늘땅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작

은 것을 희생시켜서 더 큰 것을 세우려는 것이 복귀역사의 전반적인 개관

인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전체의 탕감조건을 완결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

정 종족 민족 국가 더 나아가서 세계적 탕감조건을 제시하여 승패를 걸

어 놓고 사탄과 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개인이면 개인 가정이면 가

113

정 종족이면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무 에서 결하여 사탄이 더 이

상 제시할 조건이 없다 고 할 때까지 최후의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는 것

이 통일의 용사들이 짊어질 책임과 사명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필요한 탕감의 제물

이제 하나님은 30억 인류 앞에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깃발을 드높이 들

고 새 역사의 행군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겉으로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비록 초라하지만 배후의 인연은 창세 전의 이상권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입

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 나타난 통일의 제한된 환경권을 넘어 전세계사

적인 인연이 우리들의 두 어깨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

여기에서 여러분이 승리해야 되겠다 우리 교회가 승리해야 된다 우리

가 세계 인류 앞에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여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되겠다 고 다짐을 하면 할수록 거기에 비례되는 희생과 탕감의 내용과 조

건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때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놓고 즉 통일교회의 어떤 식구를

하여 너는 네 개체의 책임을 완수했으니 가정을 표하여 탕감의 제물이

되라고 명령하실지도 모르고 어떠한 개인을 불러 너의 종족을 표하여

즉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의 종족 전체를 신한 탕감의 제물로서

하늘이 요구하는 승리적 조건을 제시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또

어떠한 가정을 불러 985168너희는 하늘 앞에나 삼천만 민족의 가정 전체를

표해서 탕감의 제물로 나서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릅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떠한 종족을 세워 이 민족 이 나라 이 세계가 살 수 있는 길을 개척

하기 위한 탕감의 제물이 되라 고 명령하실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어떤 민족을 하여 하늘땅을 복귀하기 위한 사명과 탕감의 책임을 지

고 제물의 자리로 나가라 고 분부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한민족에게 그런 분부를 하신다면 이 민족 전부가 분부하신 로 나가겠다

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나라까지 이러

114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한 과정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이 복귀역사는 세계적인 승리의 노정을 전

개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

오늘날 땅에 살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공도 안 들이고 광을 바라

고 힘을 들이지도 않고 승리의 실적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

나 그렇게 해서 승리의 실적을 갖고 아무리 광을 차지했다 해도 그것을

인간 세상에서는 인정할지 모르지만 하늘땅은 공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탕감조건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탕감복귀의 원칙에 따라 섭리하시

는 하나님의 공식적인 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원칙적인 입장에서 헤아려 볼 때에 종말시 에 처해 있는

교회들 가운데 어떠한 교단이 민족을 표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거

쳐 나가고 있는가 통일교회가 만일 그러한 교단의 사명을 하기 위해 나타

났다 할진 우리 통일교회의 인연은 한민족을 표하여 세계 인류를 넘

어 하늘땅까지 연결된 인연입니다 이러한 인연이 맺어져 있다는 것을 분

명히 알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하늘 앞에 스스로 맹세한 후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

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을 드릴 때에 사탄까지도 공인할 수 있게 되면 그때

에 비로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조건을 갖춘 실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가 있어야만 사탄이 굴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은 개인에서 가정을 거쳐 민족 국가 세계로 발전해 나가게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맞고 몰려야 하는 이유

이러한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볼 때 하나님은 아담 타락 이후 2천년을

수고하여 아브라함을 세우셨고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을 거쳐 야곱이 이스

라엘이란 이름을 땅에서 세우게 됨에 따라 비로소 승리의 민족을 세운 것

입니다 이 때의 승리는 야곱 일 의 승리인 동시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

을 마련한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가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세계에 들어가서 맞아야 됩니다

야곱이 사탄세계를 표한 라반 가정에 들어가서 열 번이나 속임을 당했다

115

는 것은 열 번을 맞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하늘 뜻 앞

에 설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아 할아버

지도 120년 동안 참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 습니다 하나님은 120년 후에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을 통고하시면서 노아에게 아라랏산 꼭 기에 배를 지

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을 하셨겠는가 이

명령은 상식적으로 볼 때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를 만들려

면 강변이나 바닷가에다가 만들어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산에

다가 배를 지으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그 시 의 수많은 백성들 즉 전체

가 반 할 수 있는 자리에 노아를 세우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그 시 의

사람들 중에는 노아를 말로써 심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자

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간 방주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미친 녀석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발길로

차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으로 하여금 하고 싶은

짓은 상징적으로나 형상적으로나 다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기 위함이었습

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세운 사람은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게 합

니다 사탄세계에서 먼저 때리면 사탄세계를 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

판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먼저 맞게 한 다

음에 사탄을 치는 것입니다 노아도 그랬고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터전

을 마련한 야곱도 라반의 집에서 속은 다음에 빼앗아 왔고 모세도 마찬가

지고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올 때에 물론 메시아로 왔지만 진정 메시아가 되려면

세상을 심판할 수 있어야 됩니다 심판 행사를 하지 못하면 메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왜 이 땅이 사탄 주권하에 있기 때문에 심판을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만왕의 왕의 권한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로서 땅에 왔으면 세상을 심판해야 됩니다

그러면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과정에서 아무리 몰리고 쫓기더라도 민족의 지

도자 으니 민족과 더불어 몰렸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만이 몰림을 당했기 때문에 죽고 말았습니다 민

11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족과 하나되어 사탄세계 앞에 몰리는 입장에 서야 했던 예수님이 그러한

입장에 서지 못하고 죽어간 연고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끊어지고 말았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나오는 기독교인들은 역사 도상에서 몰

림받는 무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끝날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할 때까

지 몰림받아야 합니다 제2이스라엘의 권한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

수님을 몰아낸 죄를 청산하는 분별노정을 거치면서 맞아야 됩니다 개인적

으로 맞고 가정적으로 맞고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으로 맞고 세계적으

로 맞아야 합니다 지금 이때는 세계적으로 맞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노정이기에 하늘은 맞는 만큼 복귀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친 만큼

하늘도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 후반에 통일교회가 새로운 이념을 부르짖고 나왔습니다 이 모

임과 이 무리가 하늘의 복귀역사노정을 행하기 위해 나왔고 하늘의 작

전 계획에 따라 새로운 시 의 사명을 짊어지고 나왔다 할진 는 먼저 맞

아야 됩니다 몰려야 됩니다 세상의 모든 핍박과 갖은 고통을 받아야 됩

니다 민족적인 주의 사상이나 전통적인 국가기준을 넘어 지금은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인 사상과 주의와 세계적인 기준으로부터 몰림을 받아야

됩니다 한도가 찰 때까지 몰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와 통일교회 교인들의 생활은 천추에 한

을 남길 역사적인 비참사가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 민족 국가적으로 벌어져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늘

이 국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 무 앞에 몰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서 자리를 잡고 나서면 비로소 세계적인 심판의 기준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최후의 전쟁 최후의 정병

지금 이 때는 개인적인 시 를 지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향하여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렇게들 말하고 있지요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지금

때는 시 적인 환경으로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맞이하던 때와

일치합니다 한국 실정을 보면 딱 맞습니다 그러면 하늘을 핍박하고 하나

117

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몰아내는 이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결국 같은

입장에 서게 됩니다 하늘 백성을 몰아내는 사람은 처음에는 기세가 당당

하고 늠름하여 천하가 자기 마음 로 될 줄 알고 횡포를 부리지만 나중에

는 하늘 백성보다 더 비참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나

타나거든 때가 온 줄 아십시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바라볼 때에 어디를 보아도 탕감역사입니다 하늘

은 하나의 기준을 중심삼고 탕감역사를 준비해 나오고 있습니다 즉 통일

교회가 가고 있는 길을 따라 나오고 있다 이것입니다 높은 자는 떨어져

내려와서라도 우리가 가는 길을 따라와야 됩니다 이런 역사 과정을 끌고

가야 할 우리는 책임과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

니다

이제 여러분은 제일 위기인 음력 8월까지를 잘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금

년과 명년 그 중에서도 특히 명년이 참 중요한 때입니다 통일교회가 겉

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엄청난 천적

인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은 기필코 승리의 노정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이스라엘이란 승리라

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승리자 가정적인 승리자 종족적인 승리자 민족적

인 승리자 국가적인 승리자 세계적인 승리자 천주적인 승리자 이 7단계

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느냐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지상을 해 부르짖고 있나니 우리가 가야 할 최후의

무 는 어떠한 무 냐 하늘땅을 신한 싸움터입니다 그러면 이 싸움터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병은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 이 민족 이 국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가정적인 싸움에 가담해

야 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종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종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민족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민족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국가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되고 국가적인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세계적인 싸움에 가담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복귀노

정입니다

그러면 싸우는 데는 무엇이 필요한가 군인이 필요합니다 정병이 필요

118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전쟁을 하려고 하시는가 이 정병을 세워서 일시

에 개인적인 승리를 결정짓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를

결정지으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후의 전쟁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을 결정짓는 전쟁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전쟁을 하기 전에 이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해

야 되느냐 국가적인 승리의 터전 위에 서 있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주님은 세계적인 전쟁을 수행하여 원수를 섬멸해 버리고 승리의

개선가를 부를 수 있는 하늘 편의 백성들을 세워서 새로운 천국을 건설해

야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기 전에 이 땅 위의 기독 성도들은 이 세

상에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 어느 때라도 하나님께서 사탄세계를 향하여

진군하라고 명령하실 수 있는 정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국가를 세워 놓

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의 사명

입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그러면 기독교를 표하는 국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국가가 있으면

그 국가의 민족이 그러한 정병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어 가지고 하늘이 택해

서 명령할 수 있는 국가기준이 돼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어 있어요 어

디에요

하나님은 그런 무리들을 세우신 다음에야 직접적인 명령을 하실 수 있

는 것이요 그러한 기준 위에 주님을 보내시어 세계적인 심판을 할 수 있

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적인 기준을 닦을 때까지 기독교의 역사노정은 비

참한 것입니다 찢기고 기름 가마솥에 들어가고 목 베이고 세상의 천 가

지 만 가지 비참상이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하

고 종족을 표하고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하여 이러한 역사적인

비참상을 제거하며 주님이 오시기 전에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갖춘 하늘

의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이 그러한 국가적인 정병의 기준을 갖추어 예수님

을 위해 싸웠던들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도 오늘

119

날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에 다 복귀되었을 거예

요 그러한 국가기준을 표한 주님이 오늘날 인자로 오신다면 그러한 국

가형을 갖춘 민족을 통하여 오실 것입니다 그 민족은 전체가 정병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쓰러집니다 또 쓰러지는 것입니다 이 역

사적인 국가가 하나님이 재림주님을 세워서 역사할 수 있는 특정한 국가

로서의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정병의 기 를 세우지 못했을 때는 그 국가

와 민족을 쳐서 재차 탕감시키는 역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민족이 비참한 민족이 안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안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안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정권이 교차되면 될수록 자꾸 떨어져 내려가

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가적인 기준을 표한 하늘의 참다운 성

도들은 핍박과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실체를 찾기 위함이요 실체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때가 지나면서

실체를 세워야 할 때가 오고 그 실체를 세우는 시 가 지나간 후에 비로소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복귀역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인가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물질을 원하는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를 원하는 때요 하늘 백성을 원하는 때입

니다 하늘의 사람을 원하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물질을 버려야 합니다 역사는 그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보다

사람을 중시해야 될 때입니다 이제 돈 가지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시

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으면 그 아들딸이

세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적인 하나님의 아들을

찾기 위해서 자기의 자녀를 완전히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세계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땅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요 하늘을 소유할 수 있는 사

람이요 자기 자신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같은 나라는 돈

을 앞세워 나가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오늘날 세계는 끝날이 가까워 온 연고로 물질을 중심삼고 세계를 움직

이는 때는 지나갑니다 물질을 중심삼고 논할 때는 지나간다는 거예요 이

제는 이념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이념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문제가

거기까지 진전돼 나오는 것입니다

120 우리의 사명은 크다

복귀역사 노정에서 이러한 국가적 입장에 선 그 나라 그 민족은 어떻게

될 것이냐 전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경제적인 파탄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전통이고 무엇이고 다 깨져 나가게 됩니다 전부 얻어 맞는다

는 거예요 이것을 국가적인 기준에서 평면적으로 보면 비참한것 같지만

내적인 인연으로 보면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는 입장에 설 때에 그 민족은 만민을 위해서 맞고 만민을 위

해서 비참한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상 편에 서지 말아야 합니

다 하늘 편의 비참한 자리에 서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사 도상에 연

결된 이 승리의 기반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이 민

족이 재차 그런 환경을 거쳐서 탕감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

한 국가 이러한 민족 앞에 오실 주님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성도가 있다

면 그는 더 비참한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아벨적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해야

어차피 우리는 사탄세계에서 끝까지 맞고 거기서 벗어난 후에야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 민족

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통일교회를 욕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 나가려면 완전히 버려

야 합니다 하늘이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됩니다 하늘이 물질을 치기 전

에 먼저 물질을 버리고 하늘이 내 인격을 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버려

야 합니다 이것이 제물의 도리입니다 제물은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하

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 나가야 할 사

명이 우리에게 있는 연고로 통일교회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핍박을 받으면

서도 지금까지 전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언제나 말하기를 깨깨 당해라 백 퍼센트 불평

없이 당해라 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 로 적용할 때가 올 것입니다

985168너희들이 공격할 때에 우리가 불평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공격할 때 너희

들도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적 심

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하늘의 실체적 조건을 여러분을 통하여 세워

121

놓아야 할 사명이 있는 연고로 여러분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말했지요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먹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벽돌 담 쌓고 가시 철

망 쌓고 잘 살 것 같아요 두고 보자는 거예요 줄을 지어 다니면서 누가

뭘 좀 먹고 있으면 혼자 먹을 테냐 이 자식아 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

다 그렇게 해 가지고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언제까지나 그런 놀음을 해야 됩니다 따라오나 안 따라오나 보

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 실정을 가만히 보세요 우리 가는 길을 따라

와요 안 따라와요 틀림없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오고 있단 말입니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

인을 포섭해야 되는 것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 앞

에 쫓기고 몰림받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

하자는 것입니다 맞고 쓰러져 죽는 아벨이 되지 말고 맞고 나서 반 로

때린 사람을 자연 굴복시켜서 하늘 앞에 데리고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기성교회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기성교회 목사

들이 통일교회가 한동안 가만있더니 무엇 때문에 또 찾아오는 거야985169 할

것입니다 물론 반 해도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명령이 있다는 것

을 알고 이 3년노정이 끝날 때까지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앉아

서 욕을 먹고 앉아서 핍박을 받았지만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치자는 것입니

다 욕을 할 테면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상징적 형상적 실체적 역사를

알지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든지 기성교회를 원수시해서는 안 됩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이 뭐 통일교회 문 선생이 무섭다고 한다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보든지 기성교회는 어차피 우리의 움직임 앞에 흡수된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통령도 우리의 이념권 내에 들어올 것이

라고 자신합니다 일본의 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수상도 우리의 이

념을 갖게 된다고 자신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조금만 참아 보십시오 탕감

복귀역사이니 언젠가는 그럴 때가 온다 이겁니다

122 우리의 사명은 크다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인가

지금 기성교회 목사에게 당신들 여기 와서 통일교회 신도들의 사상을

마음 로 요리해 보소 하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아마 10년 걸려도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선생에게 기성교회 신도들을 3주일만 맡겨

보라는 것입니다 많은 기간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합니다 그

러면서 통일하자는데 왜 막는 겁니까 하늘과 땅 동서남북 어디든지 거쳐

나가야 됩니다 막다가는 망합니다 망해요 두고 보십시오

통일교회가 출발한 이래 자유당 때나 민주당 때 그리고 지금 혁명정부

에서 우리 통일교회가 좋아서 그냥 두는 겁니까 이제는 떼거리가 생겼다

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쩌지 못하는 거지요 우리는 한국을 문제시하는 것

이 아닙니다 미국과 구라파의 독일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 국가와 사탄

편 국가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일본과 미국 독일 국 이 4개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4개국을 중심하여 남북한으로 갈라진 이 한국만 있으면 됩니다 많은

나라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아마데라스오미가미라는 여자 신을

섬기는 해와국가요 미국은 천사장국가입니다

한국에 공산주의 이념을 두고 어떻게 남북통일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정치가도 문제삼고 있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은 더 문

제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때를 비해서입니다 가만히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우리의 뜻이 여기

에 뿌리박고 있는 것입니다 잘 뻗어나갈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싸움

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모택동 흐루시초프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제일

문제되는 것이 남북통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

는 위정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정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어요

오늘날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에서 핍박받는 통일교인들이 제

일 외로운 길에 서 있습니다 그래요 옛날에는 어디에 가서 통일교회 얘

기도 못 했잖아요 전도 가서 통일교회 말이라도 꺼낸 적 있어요 당신 어

느 교회 믿느냐고 하면 그냥 우물우물 넘기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가슴에

123

한이 맺히지 않습니까 뼈에 사무치지 않느냐 말입니다 여러분 그걸 생

각해야 됩니다 욕을 먹고 쫓김받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편안하다고 잠

을 자서야 되겠느냐 말입니다 보상을 받아야지요 이 나라를 좀먹는 패거

리들을 전부 제거해야지요 우리는 그러한 하늘의 정병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의 군인이 60만이라고 하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

를 향하여 떠날 때 몇 십만이었습니까 60만이었지요 정말 실감납니다

이 겨레에게 어떻게 불을 지를 것인가 북한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엄청난 문제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지금은 세계적인 전기를 맞이한 때

여러분이 말하는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이 사람은 종교가 종교가라면

제일 싫어합니다 어디 가서 무슨 구경을 해도 옳지 않은 녀석들의 목을

틀고 배를 차 버리는 것을 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렇지만 참아 달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참아야 됩니다 끝까지 참아야 돼요 동녘의 태양이 때가

되면 솟아오르듯이 정상적인 궤도만 따라가라는 말입니다 지금의 문명은

남방시 를 지나고 북방시 를 거쳐서 동방으로 흘러왔습니다 여러분 이

러한 때에 우리의 결의가 있어야 합니다 환경이 무르익어 가면 갈수록 우

리는 더더욱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단단히 결의해야 됩니다 잠 잘 새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정병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정병이 아

니라 민주와 공산세계 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정병을 요구하십니다 역사

이래 최고의 정병들이 행군 나팔을 부는 날 그 앞에는 무적이요 승리 없

는 진군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가나안 7족이 견

디어 냈어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언제 이 지구 전체를 놓고

행군 나팔소리와 함께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해 보셨습니까 각각 개인적으

로밖에는 못 해 보셨습니다 싸움밖에는 못 해 본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

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124 우리의 사명은 크다

23세입니다 왜 나이가 많은 사람은 미안하지만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

입니다 우리 뜻을 알고 나서 안 가면 마음이 괴로워서 못 견딥니다 밥을

못 먹었으면 못 먹었지 가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입니다 남과 같이 움직

이지 못하면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통일교인은 움직여야 편안하고 욕이라도 먹어야 편하고 쫓겨서

눈물이라도 짜고 들어와야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늘 그냥 그 로 넘어가면 클클해서 못 견디겠어요 바윗 돌에

비벼서 살갗이라도 벗겨지고 하는 놀음을 해야 편하다는 겁니다 통일교회

생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한 때냐 민족적인 정병의 기반을 닦아서 세계적인

무 를 향하여 나아가야 할 때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매를 맞고 핍박을 받고 조롱을 받아 왔지만 그 조소하던 사탄세계

를 하여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때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런 것을 느껴야 됩니다

이러한 시 에 지금 우리는 이번 하기 기간을 통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

느냐 전도입니다 그런데 이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별의별 역사가 다 있

어야 됩니다 지금 우리 통일교회에 탕감기금이란 것이 있어요 여기 모인

분들 중에도 탕감기금에 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때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큰 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메

시아를 맞을 수 있었던 때가 위기 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때는 통일교

회에 있어서의 위기입니다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위기입니다 한꺼번에 전

부가 달라질 때인 것입니다

넘어가야 할 고개

이러한 문제를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탕감복귀해 나가야 합니다 민족을

표하고 국가를 표해서 제물의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승리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제물이 필요하고 가정의 승리를 위해서는 가정

적인 제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겠습니다

하늘이 개인을 불러 세워서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하는 것은 개인에게

125

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인류는 복을 받아 보

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왔다 갔으니 의의 면류관 광의 면류관을 받을

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못 받았습니다 보류입니다 아직까지 끝이 안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전부 다 보류입니다 보류 세계적인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승리자는 개인으로서

가정을 표할 수 있고 개인으로서 종족 민족 국가를 표할 수 있는 사

람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자는 승리한 민족이 나올 때까지는 보류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웠지만 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모두 망쳐 버렸

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야곱도 깨졌고 그의 가정도 깨졌고 모세가

닦은 터전도 전부 다 깨져 버린 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이것을 인계받아 재차 개인적인 탕감과 가정적인 탕감

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서 한 줄기 한 방향으로 탕

감해야 할 것이었는데 그들이 책임을 못 한 연고로 기독교를 중심삼고 사

방으로 탕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으로 유랑

하게 된 것입니다 천 받고 있어요 그래야 됩니다 오늘날 유 민족 하

면 모두 좋아하지 않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승리한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가정의 시조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적으로 승리한 후에는 또 종족적인 싸움터에 나가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 종족적인 승리자는 민족적인 터전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민족적인 터전 위에 서면 국가적인 기준에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보면 그저 예수 믿고 복

받고 천당 가겠다고 합니다 천당 가기가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어

요 그들이 믿는 그 로라면 얼마나 간단하고 좋겠냐구요 그러나 통일교

회는 복잡합니다 마지막 고개인 줄 알고 넘어가면 또 넘어야 할 고개가

있고 또 있습니다 이것이 몇 고개인고 하면 열두 고개입니다 한국 민요

의 아리랑 고개가 열두 고개지요 그것은 주님이 오시는 고개를 말하는 것

입니다 민족적인 시 에 이런 노래를 들으면 실감이 납니다 춘하추동도

열두 달이지요 예수님도 12제자를 거느렸습니다 12사람을 거느리자니 12

고개를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세계적인 복귀역사입니다 하늘땅 전체를 최후로 복귀

126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할 날을 바라보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을 달성

하기까지 수많은 민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날은 찾아야 됩니다

수많은 제단을 잘라 버리고 무너뜨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 목적을 위하여

나가는 무리를 일깨워야 합니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과거에는 개인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의 여러 단계를 거쳐 나왔습니

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민족적인 입장에서 국가적

인 입장으로 넘어가는 때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가를 표하는 참다

운 무리들은 종적으로 벌어질 것이 아니라 횡적으로 벌어져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탕감복귀노정이 그렇게 되

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인 승리의 기준 위에 섰으면 가정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하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넘고 나면 종족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민족 국가적인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

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온 것도 개인에서 출발하여 가정적인

기준을 거쳐 종족 민족적으로 결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컷 맞아야 합

니다 사탄세계의 6천년 역사적인 고통 비참사가 다 벌어져라 해놓고

여기에서 꺾이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얼마

나 지루합니까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40년 이상을 그런 생활을 해왔지

만 아직까지 변함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이제는 통일교회 교인처럼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 교인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할 때가 되었습니다 신문에

보도하여 선포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 운동이니 인간 개조니 뭐니 해보라

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통일교회의 이념을 가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것을 전부 공공연히 문제시할 때가 옵니다

수많은 국가 민족 종족을 표해 가지고 전부 끌어넣어야 됩니다 개

인을 끌어들이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전부 끌어들여야 됩니다 이것

이 탕감역사입니다 그러려니 우리는 제물로서 고통을 제일 많이 당하지

127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물은 무얼 하느냐 묵은 털이 있으면 깎아 버

려야 합니다 그 다음엔 피를 흘려야만 됩니다 비참한 거예요 최고의 비

참한 자리에 나아가야 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축복가정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의 단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완성해야 할 단계가 남아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깨쳐 나가야 됩

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고하신 내적

인 사정을 전부 다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랑

하는 독생자를 보내시어 복귀역사를 책임지고 나가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

로 축복가정들도 자기의 자녀들을 제물 삼아 사탄세상에 나가야 돼요 자

기 아들딸을 업고 다니면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애급에 가서

피난하던 것과 같은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딸

이 굶는 것을 보고는 이러한 생활을 하는 것은 이 인류를 위한 것이니 우

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실체로 오실 주님과 같은 입장에 세

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남아져 책임을 해야 됩니다 나는 축복가

정이니 접해라 하다가는 꺾여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사람은 제

일선에 서서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고생해야 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주

의요 하나님의 주의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을 제일 비참한 자리

에 내모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고생

만 하다 끝날 것이냐 참고 나가 보십시오 몇 해만 지나 보라 이것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사기치려는 게 아니요 여러분을

농락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고 보라 이겁니다 고생 안 하다간 후회합니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이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21년노정을 가야

됩니다 왜 21년이 걸리는지 알아요 7년노정을 못 가는 것은 7년을 내려

128 우리의 사명은 크다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다시 올라오려면 7년이 걸리지요 거기다가

다시 7년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21년이 안 걸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7년은 생사의 결판을 짓는 기간입니

다 2차 노정에서는 이런 입장에 서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

차려야 됩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올 때에 세웠던 7년 계획이 떨어짐으

로 말미암아 이렇게 21년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1960년으로 21년노정에서

14년이 종결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노정(63~67)이 끝나는 해가 만 21년째

로 21년노정이 종결되는 거지요 하늘은 이렇듯 공식적인 섭리를 합니다

여러분 야곱 노정을 배웠지요 뭐 하나 제 로 되는 게 있었습니까

혹독한 과정을 거친 후에 축복기준을 세우고 만물복귀의 기준을 세워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들딸을 찾아 놓으면 그에 속한 모든 만물은 자연히

축복기준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 원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왜

21년이 걸렸는지 알겠어요 7년 기간에만 잘 되면 돌고 돌아가게 되어 있

습니다

이 7년노정이 끝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는 선생님이 명령 안

합니다 절 로 전도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는 겁니다 이제는 원리를 깨우쳐 주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복귀의 책임을 지고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이 땅

위에 탕감역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책임을 해야 하는가 실체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체적인 노정이 안 나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

에게 어떤 사명과 책임이 있다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어떠한 탕감역사를

해 나오는지 압니까 다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전부 가르쳐 주

어야 돼요 이 가르침을 받고는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라 말

라 할 필요가 없지요 몇 개월은 무엇 하고 몇 개월은 무엇 한다고 단계

적으로 정해 놓고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안 가면 세계 사람들이 갑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을 받고 나서 직접 보조를 맞춰 가지 않으면 하

늘의 거룩한 성전(聖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것입니다

그런데 시퍼렇게 젊은 녀석들이 세월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한가하게 노

는 것을 보면hellip 그들은 선생님의 연구의 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우

129

리의 이념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처음 온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

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니까요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

6천년이란 기나긴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선생님의 일 라는 것은 뚝딱

하는 순간입니다 내가 한 걸음 옮길 적마다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복귀역사 즉 타락한 이 세상을 복귀해 오시는 하나님의 노정 가운데 선생

님의 일생이라는 것은 흐르는 한강을 발벗고 건너가는 순간에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찬스를 옛날의 우리 선조들이 알았더라면 복귀의 길목에 수많은

백골이 쌓여 태산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됩니까 오늘 이

러한 때를 맞이하여 그래도 탕감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수만의 사람

들이 이 거룩한 뜻을 위해서 희생되어 간 연고입니다 그 사람들이 계에

서 부러워하겠지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여

러분같이 그렇게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요 계에서는 땅을 하여 얼

마나 부러워하고 있는지 알아요 다들 장님에다가 돌 가리들이니 알 수가

있어야지 계를 한번 통해 보란 말입니다 어떻다고 형용할 수가 없어요

천하에 없는 내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이나 이 선생

님도 표면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통일

교회 선생님은 세계적인 문제의 인물이 될 것입니다 문제가 안 되면 내가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 십년 전에 말

한 것이 십년 후에 그 말 로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신 있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무리들은 어리석은 곰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얼마나 깍쟁

이 패들인지 모릅니다 눈들을 보면 전부 다 모 눈이에요 누구의 말 듣

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잘 따라가야지 그

렇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연구해야 됩니다 계속 연구

130 우리의 사명은 크다

해야 돼요 여러분이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민족이 연구하게 됩니다 그렇

지 않겠어요

오늘 내가 어디 가서도 이런 얘기를 했지만 여러분을 보면 평면적인 환

경에서 말씀도 듣고 직접적인 지도도 받고 하면서도 가만히 있습니다 생

각하면 어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오죽 못났으면 하

나님이 저런 사람을 데리고 일하라고 명령하겠나 생각하면서 속으로 어

디 좀 보자 보자 보자 합니다 그렇게 해서 되겠어요 여러분이 그렇

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믿어지지 않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선생님이 거짓

말을 하고 있는지 사실을 말하고 있는지 생명을 걸어 놓고 기도해 보란

말입니다 만일 내가 사탄 편에 서서 이런 말을 했다가 기도해서 펑크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신이 있으니 기도해 보라는 거지요

오늘 이러한 사명이 있는 시 에 있어서 약간의 무엇이 가해질는지는

모르겠으나 환난의 시기는 다 넘어갔습니다 때는 이미 다 되었습니다 그

러면 한 많은 복귀의 길에서 흘린 슬픈 눈물이 여러분의 가슴에 어려 있

고 억울함과 분함이 여러분의 가슴에 맺혀 있는데 이것을 어디 가서 풀

것인가 우리는 왜 이런 한스러운 길을 걸어왔는가 이 민족을 아버지 앞

에 세우기 위해서요 수많은 아들딸을 아버지 앞에 세우기 위해서 습니

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이니 끝이 날 때까지 걸어서 그 목적을 달성한 뒤

승리의 깃발을 꽂고 죽어야 되겠습니다 사나이라면 한번 해보겠다고 나설

수 있는 길입니다

지금 때가 총탕감의 사명을 해야 할 시 이니 여러분이 선두에 서서 민

족적인 탕감을 위해 민족을 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 싸우라는 것입

니다 이제 남아 봐야 몇 고개 안 남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

니까 자세하게 쭈욱 설명해 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

기 때문에 설명을 못 해 주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노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세계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빤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원

리가 위 하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흑백 인종문제가 심각하지요 미국은

두들겨 맞아야 됩니다 어떻게 수습되나 두고 보십시오 검둥이는 누구의

후손입니까 함의 후손이지요 그들은 종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사

131

이 그 종의 종들이 득세하는 것은 한 때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선조가 책임 못 해서 그렇게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모험의 길

시 가 참 재미있지요 선생님은 그런 것 저런 것 다 생각하고 있습니

다 선생님이 몸은 하나지만 책임으로 따지자면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원조해 준다고 하면서 전부 다 긁어가지요 그런 놀음 계속

해 보라지요 어떻게 되는가 점점 갈 길이 막히게 됩니다 일본도 경제니

무엇이니 하면서 책임을 기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날 전망이 비칩니

다 이것이 우리의 작전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심각합니다 여러분 기

도할 때도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자신이 있으면 담판기도 하

는 겁니다 그런 기도의 발판을 딱 세워서 순식간에 잡아챌 수 있도록 하

는 것입니다

하늘이 원하지 않는 세계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적으

로 싸워서 때려 눕히고 실체로 공격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작전입니다

적으로는 벌써 팻말이 꽂혀 있으니 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험

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될 수 있는 로 단번에 순식간

에 해치워 버리십시오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은 뭐든 순식간에 해치워 버

립니다 요전에 합동결혼식도 선생님 말 로 했더라면 선생님이 그렇게 고

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혁명(516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미국에

갔다 왔을 거예요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벼락같이 해 버려야 됩니다 왜 적으로 팻말이 꽂혔기 때문입

니다 그러니 냅다 몰아야 합니다 가겠다고 결심한 사람 한 사람만 있으

면 가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신령한 체험을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사탄을 입회시켜 놓고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리는 싸움을 해보면

그런 일이 참 많습니다

몇 백년 걸려야 할 수 있는 일을 적 승리의 기 를 세워 놓으면 그저

숨도 안 쉬고 넘게 됩니다 여러분 다이빙하는 것 보면 특히 기분 나지요

죽으려면 죽고 터지려면 터져라 하고 뛰어내립니다 신앙 길을 가는 데는

132 우리의 사명은 크다

그런 모험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 가지고 들어맞추는 날이면 몇

백년이 순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에서 얼마나 환 하는지 알

아요 그런 맛을 알고 신앙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 길은 모험의

길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은 지금까지 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많이 해왔

습니다 그런데 실체세계에서는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모험을 못 했습니

다 앞으로는 모험할 수 있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민족적인 사명을 책임질 수 있는 정병이 필요한 때가 왔습니다 여

기에서 깃발을 들고 세계적인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까지 우리의 나팔소리

와 행보 소리는 그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사탄도성을 섬멸해야 할 책임

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단단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국가적

인 기준에서 승리하고 세계적인 무 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선

생님은 제2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2선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민족으로 안 되면 삼각작전을 한다는 거예요 이제는 외적인 발판을 이용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런 것을 알고 이번 전도기간에는 될 수 있는 로 전체가 다 동원해

야 되겠습니다 이번이 횟수로 몇 해째예요 앞으로 몇 회나 더 할 것 같

아요 여러분 헤아려 보았습니까 될 수 있는 로 때를 놓치지 말고 참가

하여 수고 많이 하고 책임진 입장에서 맡겨진 하늘 정병의 목적을 달성해

주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금년에 들어와서 이 삼천리반도를 편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지금 때가 그런 때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3년노정을 끝내더니

좀 지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에서 부흥회를 해 가지고 지역장들을

다시 배치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명년 일년 동안 싸울 수 있는 준비

를 다시 할 것인가 요즈음 선생님은 이 문제 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있습

니다 이번에도 2천 명 이상을 동원할 것입니다 봉급은 일전 한푼 없습니

다 도리어 월정금을 내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민족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일을 몇 해나 해야

될 것인가 삼천만 민족에게 통일교회에 가자는 바람이 불어 가지고 이들

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7년만 단결하여 일하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

것으로 안 되면 21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 문화권을 만들어 놓고도

133

남을 것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힘이 없으면 미국이나 세계의

통하는 사람들까지 동원하겠습니다 보지 못하고 만나지는 않았지만

적으로 통하는 제자들이 많습니다 이거 여러분 믿어 주세요 적인 제

자가 많다는 말입니다 세계의 모든 귀한 것들은 전부 다 하늘의 계획권

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통일교회에 벼락같이 돈을 주고 싶은데 안 주는 이유는 뭐

냐 깨끗이 소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쓰레기통을 다

없애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던 판잣집을 없애고 오두막집 다 치워 버

리라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며 뭐 할 것 없이 다 집어치우라는 겁니다 주

긴 줘야 될 터인데 세계적인 복을 너절한 그릇에 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안 망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돈이 없습니까 사람이 없습니까 다 있지요 문제는 여러분입니다 한

국이 돈이 없어서 그래요 돈 많습니다 지금 일개 부처의 예산을 통일교

회에 맡겨 보라는 거요 통일교회가 얼마나 발전하는지 그러나 우리는 없

는 데서도 발전하는 무리요 없는 데서도 뿌리 박는 무리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망할 것이 없습니다 이 이상 더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여기에

마음을 세우고 모든 정성을 한 점에 모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나라가

10년을 버티면 나는 11년을 참을 것입니다 세계가 20년 동안 지탱하면 나

는 21년을 참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지탱할 것 같습니까 여러분 점쳐

봤어요 여러분은 큰 싸움을 준비하는 하늘의 정병으로서 국가적인 무 에

서 큰 시련을 받더라도 앞으로 세계적인 무 에 나가겠다는 결의를 가지

고 나가 활동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이렇게 3년쯤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공부를

못 했더라도 배짱으로 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 우리의 원리

말씀 이거 참 고차원적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통일교회 사

상을 집어넣어서 행동으로 몇 년만 실천하게 하면 자리가 잡힙니다 김 권

사를 보세요 파고다 공원에 서 있으면 학교수나 문인들이 와서 김 권사

의 강의를 듣습니다 국민학교를 3학년밖에 안 다닌 아주머니가 파고다 공

원의 왕입니다 왕 말하는 데 왕이에요

134 우리의 사명은 크다

여러분을 동원하는 이유

그러니 여러분 쉬지 말고 노력하십시오 노력한 그것이 여러분의 재산

이 되고 여러분의 방파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노력하는 동안

하나님은 안식처를 찾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여러분의 갈 길을 여러

분이 노력해서 나가 주기를 부탁합니다

전체의 뜻 앞에 있어서 민족복귀 사명의 내적 책임은 선생님이 할 것이

고 외적 책임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

일교회가 출발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우리 교회가 출발할

때 같이 출발한 사람 즉 교회에 들어온지 10년 이상 되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 10년 전의 심령 상태와 십년 후인 지금의 심령 상태

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습니까 10년 전이 나았습니까 지금이 낫습니

까 10년 전이 나을 겁니다

그렇다면 큰일났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10년 동안 가만있었다는 말이

냐 아닙니다 10년 동안 우리는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으로 발전해 나왔

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실적이야 있든 없든 될 수 있는 로 동원시키

려 하는 것은 왜냐 여러분 어떤 황제가 산에서 나무를 찍어서 들러메고

궁중으로 들어가는데 그 나무 끝에 개미가 한 마리 붙어 있었다면 그 개

미도 궁중에 따라 들어가겠어요 안 들어가겠어요 딸려 들어가겠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년 2년hellip10년을 걸어올 때 같이는 못 왔지만 여기

서라도 이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기서라도 가담하지 못하면 20년

동안 이어온 이 줄마저 연결되지 못합니다 여기에서 못 가면 이렇게 가

가지고 이렇게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갈 수 있어요 (도표를 그려 놓고

설명하심) 이 길을 가지 못하면 통일교인 같지만 이미 통일교회 문 밖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어떤 군인이 전장에 가던 중에 적이 항복해서 승전했다면 그 군

인도 승리한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승리의 기쁜 날을 맞이하 으니 그 나

라에서는 참전병이 아니더라도 불러다가 참전병처럼 해 주고 상을 주려

고 할 것입니다 전장에 나가다가 전쟁이 끝나도 참전병인 것입니다 또

전장에서 총을 쏘았는데 잘못 쏘아서 자기편 장병을 살해했다고 할지라도

135

그 군 가 승리하면 승전병이 되는 거예요 그러기에 여러분들을 이 7년노

정에 될 수만 있으면 무슨 작전을 하든지 동원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전도 나가서 통일교회 위신을 납작하게 만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도한

다고 나가서 잡아먹히는 사람도 있어요 얼굴을 씻는데 시커먼 칠을 해 놓

는 수가 많다는 거예요 자칫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부 동원시

키려고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여러분이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의 기도는 동원을 중심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이 살려면

통일교회의 개인이나 가정은 모두 한 종족입니다 문 씨면 문 씨 김

씨면 김 씨 박 씨면 박 씨 이렇게 온갖 잡종들이 모 지만 종족으로 통

일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은 하나입니다 무슨 이름 통일입니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도 죽고 아버지가 가면 아들도 같이 가는 겁니다 망할 때 같

이 망하고 흥할 때 같이 흥하자는 것입니다 형제 아닌 패들이 모여 형제

가 되고 식구가 되는 별스러운 무리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세상의 수많은 종족과 결하는 것입니

다 누가 참이냐 하는 것을 판결내기 위해서입니다 참과 거짓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순금과 가짜 금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용광로에 집어 넣어서

녹여 보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질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피땀을 흘려 보아야 아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 가운

데에는 무슨 씨 무슨 씨 하여 수많은 종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통일

종족이 제일이다 해 가지고 그들을 거느리자는 것입니다 이 통(統)자가

무슨 통자예요 거느릴 통자지요 그리니 우리가 가는 로 가야 이 민족

이 삽니다 통일교인들같이 움직여야 이 민족이 산다는 것입니다 두고 봅

시다 두고 봐요 우리는 그저 미욱한 땅꾼처럼 파고들어 가자는 것입니

다 그러다 보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전체가 돌아가는 이 싸움터에 있어서 실력전으로 하자는 겁니다 여러

분 응원이라도 해야지요 우리 표 선수가 나가서 마라톤 경기를 하는

136 우리의 사명은 크다

아슬아슬한 판국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애국심에 불타

마음을 졸이는 그 사람은 그를 해 이 자식아 하며 한 갈길 것입니

다 나라도 그러겠어요 그러면 그 녀석도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이런

판국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박수라도 쳐야지요 기운이 없으면 어여차

어여차 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 할머니들 역사 잘하지요 나팔

불고 손을 휘젓고hellip 그래야 합니다

선생님의 계획은 앞으로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60만 장병이 있는데 이는 전체 국민의 몇 분의 일입니까 50

분의 1입니다 한 나라의 유사시에도 3분의 1을 동원하기가 힘든 것입니

다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해야 됩니다

동원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사탄세계에는 없는 전체 동

원까지도 각오해야 되겠습니다 탕감복귀는 그래야 됩니다 그런 줄 알고

때를 놓치지 말고 10년 동안 여러분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이 움직이는 데 관심이 많아야 됩니다 여러분

이 선두에서 움직이는 선생님과 보조를 맞춰서 따라가는 입장에 서야만

10년을 지나도 모양만은 10년 전과 같은 모습이라는 조건을 세울 수 있습

니다 이때 완전히 승리하게 되면 민족적인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뜻

이 이루어지면 통일교회의 승리로 세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의 승

리 세계의 승리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삼천만이 전부 다 아벨이 되

어서 가인에게 복을 베풀어 가지고 가나안 땅에 복귀해 들어가자는 것이

하늘의 복귀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인연을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3년노정을 가만히 생각하면 후회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3년

기간은 지나갔습니다 7수를 나누면 3수는 하늘수요 4수는 땅수입니다

3년 기간은 하늘의 자녀를 찾는 기간이요 4년 기간은 땅의 기준을 세우는

기간입니다 이러한 것을 아는 사람은 상당히 초조할 것입니다 지금이라

도 이러한 인연의 조건을 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생활환경에서 세울 수 있

도록 움직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생길에서 제일 바쁜 것

137

전도 나가는 데 있어서 돈이 없어서 못 나간다고 하지 마십시오 예수

가 돈 가지고 왔어요 하나님께서 돈 가지고 복귀역사 해 나오셨어요 생

명으로 하셨습니다 피로 하셨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피의 역사입니다 돈

받고 일하는 것은 삯군입니다 아들딸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하늘이 역사해 주실 것을 나는 믿습

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러한 길을 걸어올 때에 하늘이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남부럽지 않은 입장에 설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호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을 하나님이 키워 오셨으니 여러분이 그러한

키움받는 과정을 거쳐 나갈 때에도 하나님은 늘 여러분을 보호해 주실 것

입니다 나는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분명히 약속할 수 있습니다 왜냐 하

늘은 연결 역사를 합니다 하나님과 중심존재와 나 이렇게 3점의 연결 역

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3점을 잘 맞추어야만 복귀역사가 실현됩니다 그렇

게 되어 있어요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하늘은 당신의 명령

을 따라 나오는 사람과 반드시 같이하십니다 절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그 부락에서 할아버지라든가 아저씨라든가 돈 많은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교인들 참을 위하여 정성들이고 하늘땅이 보호해 주는 통일

교인들을 굶겼다가는 화를 못 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은

밤잠을 못 잡니다 밤잠을 못 자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까마귀가 물어

다 먹인다는 말이 있지요 선생님이 옥중에 있을 때에도 비둘기가 운반해

줘서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경에서도 제일 먼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으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

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지요 우리의 인생 길에서 제일 바쁜 것은 그 나

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의 백성이 되어서 사탄세계를

굴복시키고 하늘의 의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런 것

을 알고 여러분이 잘 싸워 주기를 부탁합니다

21)

아벨적인 제물

lt말씀 요지gt 선생님이 걸어온 40년은 4천년 역사를 탕감하는 노정이었

다 가인이 피 뿌린 탕감조건을 세우고 가인이 당해야 할 고난을 받아온

것이다 그리고 아담 해와의 타락이 가정적인 타락이었기 때문에 1960년

까지는 가정적으로 제일 비참한 노정을 걸었다

6월 7일은 7년노정의 3년 반을 넘는 고비이므로 축복받은 노인들과 혜

진아기가 돌아간 것은 큰 뜻이 있다 사거한 4일날 월맹문제가 발생했다

여러분이 선생님에게 제일 가까운 존재가 죽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여러분이 가는 곳엔 무언지 위험이 있게 된다 이전의 사탄

세계와는 다르다 여러분은 모세 아론 훌 앞에 선 여호수아와 같은 신념

을 가져야 한다

전에는 사탄이 기도 중에 나타나면 외부에서부터 문제가 일어났다 그러

나 금년부터는 그럴 때 가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탕감의 제물

이 더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벨이 제물이었기 때문에 아벨을 쳐서 가인을 용서해 주셨다

이것을 조건으로 하나님은 사탄세계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뜻을 반

하는 사람을 칠 것이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은 천적 생활의 귀중함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정성들이지 않으

1964년 8월 14일(음 7월 7일) (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적 사탄을 치는 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39

면 여러분의 자녀들이 편안치 않다 불구자가 태어날지도 모른다 19년 해

방의 고개가 나쁜 고개다

22)

역사적 골고다의 길

lt말씀 요지gt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천주에는 과거와 현재

를 두고 슬픔이 남아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역사 이후 이 슬픔을 풀기 위

해서 무한한 고초를 겪어 오셨다

한 개체의 생명은 무한히 귀한 것이다 이 생명의 귀중함은 천적 생활

과정을 통하여서만 드러난다 우리는 하루의 생활 속에서 참다운 나의 가

치를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또 그와 반 되는 일이 일어나게 할 수도 있

여러분은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참되고 가치 있는 승리적 가치권을 이루

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선의 가치를 여러분이 지니게

될 때 슬픔과 사망의 조건들은 여러분 곁을 지나갈 것이다

아담 해와의 슬픔이 전체의 슬픔으로 남아진 것과 같이 여러분의 기쁨

이나 실수나 슬픈 것도 전체의 것이 된다 하루의 실수를 일년에 회복할

수 있느냐 하면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선행을 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참된 만족은 오지 않는다

그 선행이 개인에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더 나아가서 우주와 천주

까지 넘어설 수 있는 기준이 세워질 때 참다운 만족이 오는 것이다 이러

한 것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

1964년 8월 18일(火) 서울 북악산 구진봉에서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요약되어 실린 것을 정리한 것으로 제목은 편집

자가 붙 음

141

하나님이 노아와 아브라함을 찾아 나온 것은 전체의 슬픔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적인 슬픔을 풀기 위해서 다 그러므로 그들이 개

인적인 제물의 길을 찾아가서 제물의 자리에 섰을 때 비로소 하나님도 그

개인을 불러 제물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같이 수고하셨던 것이다

노아가정의 실수는 한 사람의 잘못에 그치지 아니했고 아브라함의 실수

역시 개인의 실수에 머문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실수와 잘못이 첩첩이 쌓

이고 겹쳐서 실체의 제물로 예수님이 고난의 노정을 걷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었다 복귀의 길

은 때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 간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살

해하는 사람들 앞에 서러움을 나타내지는 아니하셨으나 그 마음은 한없이

슬펐던 것이다

복귀도상에 선 한국의 삼천만 민중은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사탄 편

인 바로의 무리 앞에서 몰아내던 것과 같은 비참한 노정을 걸어야 한다

이러한 자리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 식구들이다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길은 곧 세계사적인 골고다의 길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 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

는가 예수께서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완전한 여성이 나타날

수 없다 예수가 완전한 남성으로 나타나도 사탄이 참소조건을 내세울 수

없을 때에 비로소 완전한 여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재림주는 창

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으로서 인류를 신부로 세워 그들로 하여금 사탄의 참

소조건을 벗게 하고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오늘의 세계가 두 갈래로 갈라지니 한국도 이처럼 갈라진 것이다 하나

님은 이제까지 반복되는 역사를 거쳐오면서 3수와 4수를 중심으로 분별해

왔다 가인과 아벨이 갈라진 것같이 우리 교회도 갈라질지 모른다 우리의

그룹이 둘로 갈라진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겠는가

스스로 자기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천륜의 원칙을 세우는 때가

와야 한다 성경에는 맹세하지 말라고 했으나 우리는 맹세의 생활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심판은 말씀과 심정과 인격의 세 가지 과정을 거쳐서 하게 된

142 역사적 골고다의 길

다 언제 하늘을 위하여 피골이 상접하도록 눈물을 흘려 본 일이 있는가

말씀을 이루기 위한 심정을 맺기 위한 인격을 완성하기 위한 중심이 선

생님이요 선생님의 중심은 하나님이다

큰 역사(役事)가 있을 때는 이동이 벌어진다 넘어가는 해를 따라가

면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므로 거꾸로 찾아가야 한다

좀더 있어 보라 더욱 큰 싸움판이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 통일

된 모습으로서 하나님을 찾아 세계 무 를 향해 가야 한다

여러분의 잘못이 후손에 이어지면 더 복귀하기 힘들어진다 여러분은 완

성을 이룰 수 있는 시기에 처해 있으므로 잘하면 완성을 하게 되는데 만

일 실족하게 되면 여러분의 후손들은 또 다시 소생 장성 완성의 길을 거쳐

야 하니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사랑하시던 것과 같은 사랑을 받아 보

았는가 여러분은 시 적인 혜택으로 복된 자리에 있다 아담 해와는 만물

의 날 자녀의 날 부모의 날을 갖지 못하 으나 여러분은 그러한 모든 것

을 가졌으니 복된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아담 해와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

을 받지 못하 다 하더라도 복귀도상에 있는 그것이 복된 것이다

이때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양자에서 참자녀로 바뀌어

지는 때이니 곧 골고다 산정을 넘어가는 때이다 예수님은 3일을 거쳐 부

활하여 하늘로 갔으나 우리는 4수를 복귀하여 땅에서 이루어야 한다 그

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뿌리는 밖으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하루에 적어도 세 사람에게 전도를 해야 한다 그렇게 못 했을 때는 세

시간 이상 기도라도 해야 한다 환경이 자기를 억제할 때에는 그 환경을

정복하겠다는 기도라도 해야 한다 그래야 민족을 살릴 수 있다

23)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lt말씀 요지gt 성경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

하지 말고 오직 그 나라를 위하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세워 놓

고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수고해 오셨던 것이다

원래 아담은 전체를 표한 개인이었다 그 아담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전체를 잃어버린 것이 되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나의 아담을

찾아 세움으로써 전체를 찾고자 섭리해 나오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본심이 바라는 본향 땅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

아 나오셨다

이러한 사람들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노아도 큰 시련을 당했

지만 하나님을 하는 일념을 가지고 그 환경을 이겨 나갔던 것이다 만일

노아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했다면 하나님

이 분부한 것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염려하지 않고도

노아는 120년간을 무난히 돌파했던 것이다

아브라함 가정에서도 부부가 하나님을 믿었으며 가정적으로도 아내 사

라는 남편에게 절 복종하여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부부의 마음은 변치

않았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야곱도 21년간 시련을 참고 넘었으며 모세도 민족을 이끌고 시련을 넘

었다 예수도 역시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세계적인 시련을 넘어야만 했

1964년 9월 14일(月)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lt성화gt 제43호(1965년 2월 1일자)에 게재된 말씀을 정리한 것임

144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다

다 그러나 전세계의 기독교를 수습하여 하나의 나라를 세워야 했던 이스

라엘은 이스라엘만이 바라는 나라를 꿈꾸다가 망했던 것이다

그때의 기독교 신자들은 천국은 바라고 있었지만 천국인이 되려는 사람

은 없었다 즉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있었지만 천국을 책임지

고 세우겠다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이제 재삼 천국의 이념을 간직한 우리들은 먹고 입고 마시는 그 무엇보

다도 먼저 그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 고향 없는 종족은 있을 수 없는 것이

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세워 놓고 로마에 들어갔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의 타락한 문화와 그 역사를 청산하려 하시니 전 기독교

신도들에게는 그것을 청산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사명

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이 그것을 해내야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들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

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서도 안 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크

면 클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시련과 투쟁이 많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내용

만 가지고는 안 된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세기말적인 시 에 과연 세계를 표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할

때 여기 있다 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천만 명보다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람에게 남아지는 것

이 무엇이냐 그것은 충성이다 오로지 충성뿐이다

죄수는 죄수 개인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생하지만 우리는 민족의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고통받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되겠다 피땀을 흘린 선조들이

여 피땀을 흘린 선지선열들이여 나와 같이하라 고 소리칠 수 있는 선봉

장이 되어야 하겠다

진실만이 진실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통일교회의 여러분

들이 세워야 한다

24)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lt말씀 요지gt 앞으로 6개월은 우리가 정성을 들여야 할 기간이다 이 기

간에 선생님은 여기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 천적인

책임을 갖고 기반을 닦아 나가야 한다

정한 시기에 불리움 받아 크나큰 사명을 지고 원수 앞에 서 있는 나다

이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창조이상의 목적을 두고 생각할 때에 정말 의의

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을 갖추어 행군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찬양을 돌려드려야 된다 이것이 역사를 빛내는 엄청난 일이

니만큼 신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하나님의 소망 가운데 세워진 나

이제부터 우리는 출발도 공적이요 과정도 공적이니 공을 세우는 입장에

서 움직여야 한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이다

아담 해와가 자라던 그 위치는 행복한 위치 으며 하늘땅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 다 하나님은 창조이념 전체를 아담 해와에게 걸고 그것을 이

루어 주기를 바라셨다 아담 해와가 완성되는 것은 개체의 완성 가정의

완성 세계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다 아담과 해와는 자기들의 위치를 모르

1964년 9월 18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기간 중에 있었던 합동속회시에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

선gt에 수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46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 자리에서 타락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개체를 중심하고 이루어야 할 가

정과 세계가 어떠하여야 할 것인지도 몰랐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벨을 세우셨으나 아벨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써 아벨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원과 그 사정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오늘날

까지 인류의 비참한 역사의 연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아담 이후 1600년만

에 세워진 노아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은 하 으나 하나님이 노아를 두

고 바라신 그 내적인 심정을 몰랐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던

120년 이 120년 기간이 하나님에게는 당신의 심정과 사정을 모르는 노아

를 바라보고 마음 졸이는 입장에서는 몇 억년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이

다 또 아브라함 모세 예수를 세워 섭리하셨으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

과 일치점을 이루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탕감복귀할 책임을 지고 오

시는 분이 재림주님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심정을 신한 심정적 주체이

시다

우리는 복귀도상의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아담 하나가 이루어야 할 기준을 못 이루었으니 다시 가정적 아담 종족적

아담 민족적 아담 국가적 아담 세계적 아담이 나와서 탕감복귀를 해야

한다 우리는 종적인 탕감조건을 횡적으로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개인적

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종족적 민족적 국

가적 세계적인 싸움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예수는 이 땅에 와서 과거에 왔다 간 노아 아브라함 모세와 역사상의

모든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승리적인 기준을 세

워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기에 다시 와서 육 아우른 구원의 기준을

세워 실제적으로 전개시켜야 한다

우리 앞에는 축복과 립되는 노정이 있으니 싸워 이겨야 한다 야곱도

가나안 복귀도상에 있어서 라반과 싸워 이기고 천사와 싸워 이겨 가정적

이스라엘 기준을 닦았다 내적 사탄 입장에 선 에서를 굴복시킴으로 말미

암아 가정적인 기준을 세웠던 것이다

예수의 개체가 서기 위해서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 서기 위해서

는 종족이 있어야 하고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이 있어야 하는 것이

147

복귀섭리의 원칙이다

오늘날 통일 종족이 서기 위해서는 민족적 기반을 공고히 닦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서 볼 때 외적인 이스라엘과 내적인 예수님의 개체와 그 가

정이 일체가 되었으면 그때에 세계를 수습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왔던 사

명을 완수했을 것이었다

비록 예수님께서 외적인 세계를 실체적으로 복귀하지 못했으나 내적인

메시아의 위치를 상속함으로 말미암아 적 구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약의 구원섭리다 오늘날 기독교의 신도들이 이를 상속받아

내적 섭리의 사명을 다해야 했지만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 오시는 주

님은 개인적인 이스라엘 가정적인 이스라엘 종족적인 이스라엘 민족적

인 이스라엘 국가적인 이스라엘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세워 나가야한다

예수님은 아담의 입장을 오시는 주님은 예수님의 입장을 재현시켜 그

범위를 넓혀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에 있어서 원수에게 잃어버

린 자녀를 찾으시기 위해서 종의 자리를 거쳐 양자의 자리 직계의 자리를

세워 나오셨다

역사적인 시점에 있는 나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민족이 한민족이라면 이곳으로 오시는 주님

은 세계의 모든 주권국가를 다 하늘 편으로 복귀해야 한다

내적으로 개인을 승리적인 입장에 세움은 내적인 승리의 세계를 동반함

을 뜻한다 통일교회가 출발할 때부터 말할 수 없는 역사적인 핍박을 받아

왔다 각선을 이루어 나온 선과 악은 이제 서로 교차하여 악은 내려가고

선은 올라가고 있다

이제 한국은 하나님과 인연을 가진 통일교회를 중심으로 수습되어야 한

다 그러기에 우리는 원리를 선포해야 한다 1957년 이래 금년이 7년째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이념을 세워 나가야 한다

가인과 아벨이 일체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가정적인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민족적인 투

쟁에서 승리하여야 하겠거늘 여러분이 언제 이러한 싸움을 책임지고 해봤

148 자신들이 지녀야 할 위치

는가 그러지 못했으니 이 스승을 앞장 세워서 투쟁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개인적인 투쟁을 넘어선 사람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어느 때 가정적인

승리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정적인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사

적인 가정의 곡절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우리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더

라도 이 나라의 가정들을 화목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여러

분이 민족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어가

라 그리고 세계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제물의 과정을 걸

어가라

여러분은 이념을 중심삼고 얼마만큼 민족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으며

또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되어 있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사명이 중

한 것은 통일교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참된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그리워하며 수고해 오셨던가

뜻을 하고 나온 식구들의 입장은 아벨을 죽인 가인이냐 아벨에게 순

종한 가인이냐 이것을 여러분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개인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못 하면 가정적으로 탕

감해 나와야 했고 가정이 탕감해야 할 책임을 다 못 하면 종족이 그 책임

을 탕감해 나와야 했다 선생님이 40평생 이렇게 수고하여 닦아 놓은 기준

을 책임질 수 있는 표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 역사의 어느 충신 이

상으로 땅을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린 선생님이라는 것은 하늘땅이 공인한

다 선생님이 없으면 이 민족과 하늘땅을 위하여 눈물 흘리던 그 기준을

누가 책임지고 신해 줄 것인가 그러기에 어머니를 두고 가며 애기들을

두고 간다 이 책임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전체를 동원시키는 것이다

6개월이란 기간을 세워 놓고 탕감의 조건을 세워 나가라 6개월도 못

하겠다는 사람 있다면 차라리 죽어라 비록 우리의 모습이 초라하고 울타

리가 없다 해도 이 자리는 귀한 자리이다 이 자리는 억천만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자리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귀

한 곳이냐 이 4년 기간 내에 책임을 못 하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자리

에 여러분을 내보낼 것이다

149

여러분은 내 뜻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했던 예

수님과 같이 윈한 아버지의 심정을 통한 실체가 되어 아버지의 뜻 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통일교회의 말씀은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는 말씀이다 인격은 말씀을

통하여 사탄을 굴복시키는 인격이라야 한다 우리는 축복을 통하여 같은

혈통을 이어받아야 한다

4년노정에 있어 국가적인 책임을 다하느냐 못 하느냐가 문제이다

우리는 소망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위해 살고 있

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가

임지를 나가는 3인 중 한 사람은 모세와 같은 책임 나머지 둘은 아론과

미리암과 같은 책임이 있다 맡은 바 책임을 잘 이행해 주기를 부탁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모든 일을 다했다 선생님이 어디를

가 있든지 여러분 스스로 책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 이념이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을 얼마만큼

생각해 보았는가 이 엄숙한 사명 앞에 동참하여 책임 다해 주길 바란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강하고 인류를 사랑하

는 마음이 자기의 그 무엇보다 더 강해야 한다

25)

그 나라를 위하자

마태복음 6 27―

lt말씀 요지gt 이 땅에는 타락 주권의 나라는 많지만 하나님이 소망하신

그 나라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인간이 모르는 가운데 역사를 통하여 시 를 움직여 나오셨

하나님은 하나의 개체를 통하여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다 주관

하시고자 하는 소망으로 아담을 지었고 완성을 향하여 키워 나갔던 것이

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에서 시작된 역사는 사분오열

되고 말았다 이것을 수습하고 연결시켜 나오는 것이 구원섭리역사이다

그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아담은 모든 인간의 조상이기 때문에 아담 개인을 잃어버림은 전체를

잃어버림과 같은 것이다 이를 다시 불러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세

워질 그 한 분은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포기하고 잊어버릴 줄 아는 하나

님의 뜻만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라야 한다

노아는 민족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어도 거기에 속하기를 원치 않았고

나라에 속해 있었으나 그 나라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의 소망의 나라를 찾

아 나갔다 소망의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그는 갖은 시련과 역경을

1964년 9월 23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부흥강사 수련회 수료식에서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수

록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51

거쳐 나가야 했다 노아는 친척도 민족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뜻

을 추구해 나갔던 사람이다

노아에게 바랐던 하나님의 소망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개인적 환

경을 굴복시켜 나가는 것이었다 그가 춘하추동 하루도 빠짐없이 120년의

시련 과정을 넘는 그 고충이 어떠했겠는가 가정이 그를 버렸으나 노아는

그 어떠한 화살도 다 맞아가며 120년을 뚫고 나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전에 먹고 마신다면 그러한 것은 후에 다 탕감해야 된다는 원칙을

노아는 알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세워 갈 아 우르를 떠나게 하 다 하란이

자기들이 가서 살아야 할 곳인 줄도 모르고 다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 갖고

그곳을 향하여 갔다 바로에게 끌리어 가게 된 사라도 아브라함을 원망하

지 않았다 소망의 나라를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아무리 모진 핍박이

몰아쳐도 변함이 없었다

야곱은 자기에게 내린 축복에는 소망의 나라와 민족이 약속되어 있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아무도 그의 강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뜻은 개인 가정 종족으로 넓혀져 우리의 선지들은 점차 세계적

인 소망을 걸고 나갔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불신과 핍박으로 유랑하는 신세가 되었고 육 아

우른 소망을 이루지 못하 다 하늘땅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하나로 통일

해 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이다

이 땅을 중심하여 구성된 이념 국가는 망해도 천륜이 요구하는 이념국

가는 기어코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아담을 중심하고 바

라시던 하나님의 소망은 아담 개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담을 중심

한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메시아가 그토록 이루려고 목적했던 나라가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깨어

졌을 때 이스라엘도 망했다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아담을 완성시키고

메시아(예수님)의 사명을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그는 아담을 완성시켜 아

담을 중심한 종족 국가 세계를 완성시킬 책임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십자가를 질 때까지 제2의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하여 싸웠다 예수님은 자기의 역사적인 사명을 인계시키기 위하여 12제

152 그 나라를 위하자

자와 70문도를 세우셨다 예수님은 세계적인 이념을 가졌으면서도 그 나라

가 원수의 나라 기 때문에 할 말을 다 못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기반이 없었으므로 따르고 있는 제자들을 수습하기에 급급했다

예수님과 그 나라

땅에 불이 붙었으면 좋을 뻔하 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불이 붙지 않았

다는 실패를 자인하는 서글픈 말씀이다 결국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은 적 구원의 소망만을 남기고 갔다 이것이 아담 이후 두번째의 역사적

슬픔인 것이다

하나님은 적인 제2의 이스라엘을 세워 개인을 찾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거쳐 세계적 기 를 세워 나오셨다 지금 이 시 에서도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한 싸움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천국 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천국을 이루는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모르고 있다 책임지지 않고 편안히 가는 천국만 바라고

있을 뿐 책임지고 이루어야 할 천국은 생각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

나 우리 통일의 역군들은 천국을 이루기 위해 봉기하고 나섰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소망하신 제3의 이스라엘을 찾아 세워 나

오시는 것이 오늘날의 섭리역사이다 제3의 천국이념을 펼치고 있는 우리

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

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되겠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애절한 심정

을 토로하신 것이다

나라가 없어 가지고는 고향이 있어도 진정한 고향이라 할 수 없고 고향

(연고지)이 없는 종족이 있을 수 없다 비록 이스라엘이 배반했어도 따르

던 12제자와 사도들을 중심으로 재차 수습하여 섭리해 나오셨다면 예수님

은 돌아가시지 않았다

지금 이 땅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으나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역사는 아담이 완성되어서 출발해야 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창조본연의 역사인데 아담의 실수로 말미암아 슬픔의 역사로 출발되어졌

다 하나님은 이 슬픔을 청산하려고 하신다 이것은 인간이 청산해야 한다

153

그러나 이 슬픈 역사를 청산하는 데도 마음 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이 아니다 원수 사탄을 완전 굴복시켜야 가능하다 이 일을 원리를 아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이 해내야 된다

우리에게 솟구치는 하나의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

를 구하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지금까지의 가정과 나라를

얼마나 싫어했고 그런 소망의 가정과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

을 했던가

사람들은 하나님 저희 가정과 나라를 구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데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서 기도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어떠한 풍파에도 휩쓸리거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제3이스라엘을 창건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고 그 책임의 범위에 비

례하여 시련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기독교 교직자들이 핍박해 왔지만 선생님은 마지막 한 날이

오기까지 묵묵히 참아왔다 아까운 청춘을 바쳐 가면서 묵묵히 참고 비장

한 기도로써 그들을 해 나왔다 오늘날 선생님은 정성을 들이다가 계

에 간 인들의 편이 아니고 정성을 다하는 여러분의 편이다 원수의 세

계에서 몰림을 받는 한이 있어도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에 힘써 온 스

승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된다

소망의 천국이 없고 그 나라가 없는데 그 가정과 그 부모가 있을 수 없

다 너를 통하여 아담 개인을 찾고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찾겠노라 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찾아오실 수 있는 내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 앞에 실적 없는 내용만을 돌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사명

이제 뜻은 뜻 로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시는 메시

아를 중심하고 천국을 바라보는 강한 신념에 불탔던들 망하지 않았을 것이

다 우리 통일의 식구들은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라는 각

154 그 나라를 위하자

오와 신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통일교회 식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과연 6천년 동안 찾아온

역사적인 소망이 나인가 하늘이 부르고 있었던 세기말적인 시 의 소망

이 나인가 암흑의 세계에 불을 비춰줄 자가 나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

다 20관 미만이요 여섯 자 미만의 나이지만 내 등에 하나님과 복귀역사

를 업고 나가야 한다

사람이 백만 명 천만 명 있으면 무엇 하나 시 를 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더 귀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그러한 내가

되어 있느냐

선생님은 역사적인 모든 곡절을 탕감하는 의식을 했다 하나 되기 위한

마지막 의식도 끝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노아가 40일 홍수심판 후 땅으로 내려서던 승리의 쾌감 아브라함이 이

삭헌제에 승리한 쾌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오던 승리의 쾌

감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승리의 쾌감 그 모든 것을 여러분은 느낄 수 있

어야 한다 선생님은 이번 수련생에게 묻습니다985168여러분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라고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섰고 어떠한 무리를 하고 있느

냐에 따라 하늘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바이다

선생님은 수십년간 이 길을 걸어왔지만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우리

가 많은 피눈물을 흘려 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피땀을 뿌려

나온 모든 것을 수습할 때가 됐다

복수의 일념을 가지고 가야 한다 먹는 것보다 입는 것보다 먼저 이 마

음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우리 원들은 사회의 말단 사람들을 상 로 피

눈물을 흘려왔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터전으로 중류와 상류로 연결시켜야

한다

985168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하여 나섰으니 계를 동원하소

서 아버지여 같이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아무튼 여러분은 연기만

내는 봉화불이 되지 말고 잘 비추고 잘 타는 봉화불이 되어야 한다

985168눈물 흘리던 선조여 선지선열들이여 나를 협조하시오 나와 함께하

155

시오 하고 외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정성과 덕성과 진실된 심정을

밑감으로 낚자는 것이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5년 동안을 거쳐오면서 원수가 많았다 그러나 선

생님은 그 나라와 그 의만을 추구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애 다 이제

하늘땅은 우리들로 말미암아 움직여 나갈 것이다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여러분이 창건한 교회로 말미

암아 움직여 나가야 한다 정성과 뜻을 가지고 선생님을 신하여 삼천리

강산을 순회하기 바란다 이 땅에 죽지 않는 씨를 심어 놓고 가겠다는 각

오를 가지고 나아가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은 엄숙하다 6개월의 6수로써 6천년의 역사를 탕감하는 뜻

에서 내가 복귀의 한 고개를 넘는다는 엄숙한 사명을 가지고 힘써 일하기

바란다

26)

시대를 책임지자

lt말씀 요지gt 올 때의 목적보다 갈 때의 목적이 크지 않으면 그 개인이

나 그를 중심한 가정 종족 국가는 깨져 나가게 된다 우리의 삶이 역사

앞에 혹은 후손 앞에 얼마나 보탬이 되느냐가 문제이다

탕감복귀를 하는 데에는 개인적인 시기 가정적인 시기 종족적인 시기

민족적인 시기 국가적인 시기 세계적인 시기가 있다 오늘날 이 시 가

세계적인 시기이다

하나님이 개인을 두고 섭리하시는 목적은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함으로

써 가정적인 승리와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정적인 책임을 질 수 없다

본연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 역사의 목적이다 개인 가정 종족 민

족 국가 세계를 각각 불러일으키는 것도 그에 해당하는 목적이 있어서다

책임을 다하면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넓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목적으로 나를 세웠고 또 그 목적 앞에 나는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세계적인 때이다 종족 민족 국가를 수습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

여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때이다 이제는 개인적인 목적도 세계성을

띠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을 보내어 전체적인 목적을 세우려 하셨던 하

1964년 9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낮 예배 후의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 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

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57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모세를 보내어 민족적인 섭리를 하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고 예수를 보내어 세계적으로 섭리하시려는 하

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 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년을 유리

고객하는 탕감의 역사를 치러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한민국은 세계를 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하며 세계는 인류를 위

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우리의 개체 목적은 우주적인 목적이라야

한다

역사는 냉정하며 비판적이다 우리의 목적관에는 시 적인 책임이 수반

된다

역사는 와중의 혼란된 시 를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 해산하는 옥동자를 맞이해야 할 새 아침이 오고 있

다 어차피 이 세상은 정비되어야 한다 참부모님의 새로운 아들딸로 정비

되어야 하며 이를 중심한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야 한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옥동자로 탄생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으나 아직

은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이 땅을 찾아오는 옥동자는 사

탄도 인정하는 존재라야 한다 그 새로운 옥동자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부

터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죽어도 이 뜻을 신 이루어 줄 수 있는 신자가 있어야 한

아무리 슬프고 고통스런 사정이 있다 해도 그것이 선생님을 얽매지는

못한다

여러분은 서로 당기고 싶어하고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마음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사회악과 비참함이 여러분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어떠한 고

통에 접하더라도 천만 인이 여러분을 동정해 줄 수만 있으면 여러분은 승

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나라의 비참상을 보고 산에 올라가 바위를 두드리며 바위야 네가

이 민족의 비참상을 보기 원하 느냐 하고 통곡하는 청년이 있는가 없

158 시 를 책임지자

다면 이 나라는 결코 비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으니 이 때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시 에는 개인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고 가정적인 시 에

는 가정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다 이제는 세계적인 시 이니 세계적

으로 책임질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

좋은 세상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

람은 적다 구경하는 자가 좋으냐 구경시키는 자가 좋으냐 받는 자가 좋

으냐 주는 자가 좋으냐

하나님은 공동적인 목적 밑에서 주기를 원한다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아직까지 천하가 바라는 옥동자는 탄생

되지 않았으니 그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통일이란 거느리는 것을 말한다 착취하면서 거느리는 것이 아니고 주면

서 거느리는 것이다 삼천만을 거느리는 데는 과거의 누구보다도 미래의

그 누구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다면 나라는 망할지라도 그 터전은

무너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내용 없이 큰소리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

이다

하나님이 6천년 동안 피 흘려 찾아 나온 인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

를 받았으니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도 만인에게 그것을 나눠 줘야 한다

삼천만을 붙들고 울자 책임을 크게 지면 질수록 그만큼 짐이 무거운 것

이다 원조를 받다간 망하게 된다 통일교회가 기관의 협조를 받아 발전한

것이 아니다

보다 높은 것을 추구하자 이 나라가 나를 삼킬 것이냐 내가 이 나라를

삼킬 것이냐 이 세계가 통일교회를 삼킬 것이냐 통일교회가 이 세계를

삼킬 것이냐를 놓고 깊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끝날에 증인을 먼저 세워 놓고 섭리하신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세계가 죄악의 세계로 통일되면 당하게 되는 것이요 선의 세계

로 통일되면 흥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목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우리는

159

어디에서 그 열매를 맺어야 하겠는가 나 개인은 망해도 김 씨면 김 씨

이 씨면 이 씨라는 종족은 살아야 하며 통일교회는 망해도 통일교회의 이

념 위에 설 이 나라와 세계는 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6개월의 기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최후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 입장이 어떻게 보면 비참한 것 같지만 비참한 것이

아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10억이 넘는 기성

기독교인들에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오고 가는 역사의 도상에서 나는 무엇을 짊어지고 왔으며 무엇을 짊어

지고 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선생님은 하나님도 피했던 자리

를 돌격해 들어갔다 여러분도 삼킴을 받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사람이 되

어야 하겠으며 그러한 내용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통일할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우 진 이 싸우는 고

통 이상의 고뇌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선지선열들이 못다 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해 놓고서야 비로소 나 개인의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편단심 오직 붉은 정성 하나만 가지고 3년노정을 걸어 나왔

다 지나 놓고 보니 얼마나 서러웠느냐 우리는 역사적으로 내려왔던 많은

실수를 적은 탕감조건을 세우며 탕감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과거를 청산하고 현실을 수습하여 소망된 미래를 남겨 주고

가야 할 선조로서의 책임이 있다 그것을 못 하면 선조로서 얼마나 처량한

모습이 되겠는가 6개월간은 45명을 선두에 세워 이들을 중심삼고 이 나

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최후의 일격전을 치르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우

리의 정신을 이 민족에게 완전히 인식시켜야 한다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다

선생님은 기성교회 목사들을 회개시킬 것이다 시키나 못 시키나 한번

보라 죽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정통이 되는 아들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생님은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 역사는 사탄을 중심으로 흘러가더라도

심정의 줄로 하나님과 연결된 자는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님의 소망을 받들고 하나님의 사정을 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160 시 를 책임지자

가져야 할 생활태도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hellip 하며 애절

하게 호소하시던 예수님의 울부짖음이 얼마나 아버지의 사정에 절은 말이

었던가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정과 함

께하기 위해 태어났고 소망에 젖어 살도록 되어 있었다 여러분도 이러한

상태가 되어야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은 애걸하는 계의 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재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23세이다 앞으로 15년 후에는 38세가

되는데 그 때는 한 집안의 호주가 된다 우리의 최고 소망이 곧 하나님의

소망이다

선생님은 레슬링 구경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 운동처럼 여러분도 한번

걷어치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사탄을 굴복시키는 데

에 있어서도 힘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면 돈 가지고는 안 된다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

이 통할 수 있는 이념과 그 이념에서 우러나오는 힘만이 앞으로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계에 가서 선생님 왜 천적인

사명 앞에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까985169하고 선생님을 참소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이 거룩한 성전(聖戰)에 여러분들을 참전시킬 것을 공적

으로 선포한다 전체가 최하 2개월은 동원되어라 하나님 앞에 최하 십일

조의 시간은 바쳐야 한다 선생님도 1개월에 일주일은 집에 안 있고 순회

한다 여러분은 모두가 최소한 이 공적인 이념 앞에 생명을 바쳐 나가겠다

는 맹세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2개월간의 실적이 성공적이면 선생님이 이곳에 없을지라도 협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4일간씩 3차에 걸쳐 부흥회를 실시하도

록 할 계획이다

27)

아벨적인 생활철학

lt말씀 요지gt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정성의 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

이다 하나님은 그 정성의 표시가 적더라도 흠이 없는 것을 원하신다

특별지구를 세운 것은 정성의 상 적인 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마음을 놓고 쉴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축복가정을 배치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마음 놓고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어디겠느냐 선생님이 제3

의 행동을 일으킬 때 누구의 집을 찾아가서 착수할 것인가 하나님의 심정

을 간절히 체휼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누

구냐 선생님께 정성들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선생님이 잊을 수 없다 늘

염려하고 궁금하게 여긴다

모두가 어려운 자리에 있다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의 말

로는 쓸쓸하다

통일교회가 자신과 더불어 자기의 집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은 무엇보다도 하늘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다 그 다음은 하나님을 위

해서 해야 하고 또 참부모 참자녀 축복가정 국가 세계를 위해서 기도해

야 한다

지금의 기도는 어느 때의 기도보다도 착잡한 운세를 몰아내는 데 효과

가 있다

1964년 9월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전국 순회 부흥회를 앞두고 하신 말씀으로 lt경기전선gt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162 아벨적인 생활철학

선생님이 여러분을 걱정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의 염려를 통고해 주기

위함이다 책망을 들은 사람이 그 고비를 넘으면 재생의 길이 열린다 책

망을 듣게 되면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인격의 완성자가 되려면 참부모님을 모시는 개인이 되어야 하고 참자

녀를 앞세우는 가인이 되어야 하며 참된 국가를 세우는 데 있어서 필요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자신이 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든지 밤을 새우며 말할 수 있는 심정의 상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

세계는 무한한 자극의 세계이므로 자신의 세포까지 자극받을 수 있는 입장

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머님에게도 뜻 안에서 선생님에게 충고할 수 있는 아내가 되어 달라

고 부탁하 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심정을 잃으면 모든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순간을

아쉬워하는 그런 경지에 참이 있다

4년노정의 승리자가 되려면 심정으로 승리를 하고 인격으로 승리를 하

고 진리로 승리를 하고 행동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

선생님의 명령을 여러분이 실천하지 않을 때는 말씀을 한 선생님이 책

임지고 탕감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노정을 겸손히 받아들인 분

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그 점이 주님다웠던 것이다

선생님은 삼척동자의 충고도 겸손히 받아들 고 통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어도 보았다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지도자보다는

하늘땅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심정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때를 지나 놓고 후회하면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누구든지 그냥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얼마만한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가 문제이다 개인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국가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 아니면 천주적인

가치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아벨은 가인을 하나님 앞에 세워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인은

아벨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지구장을 중심삼고 세 가인의 가정이 있느냐

자기를 중심삼은 세 가인이 있느냐 가인이 지쳤다고 하면 그것은 몰라서

그런 것이니 알려 주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163

이제부터는 지친 자의 수습이 필요치 않다 지난날의 신앙은 아벨을 따

라가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모시고 가야 한다 아벨을 섬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직접 전도를 하지 못했으면 나로 인하여 신앙을 갖는 심정적인 가인이

라도 세워야 한다

가인보다 못한 자가 아벨이 될 수 있느냐

아벨은 가인에게 주어야 한다 무엇을 주겠느냐

이제 다시 기도의 정성을 들여야 할 때가 왔다 이번 부흥회 기간에는

각오들을 단단히 해야 한다 기도를 하면 자기의 의식을 잃을 정도의 경지

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심정세계를 접할 때는 눈물 없이는 안 되는 것

이다

생활의 천국을 이룬 사람이어야 실제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 천국

은 가인적인 가정을 통하고 아벨적인 참자녀와 참가정을 이룰 때 비로소

되어지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천국에서 누울 자리도 있고 설 자리도 있으며 일할 자리도

있어야만 여러분과 천국은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먹고 입는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해야 할 사명을 잃고 하나님

이 주신 축복을 돈으로 팔겠느냐 그럴 작정이냐 하나님의 축복은 하늘땅

을 주고도 절 로 바꿀 수 없다

이제부터는 본부에서 여러 가지 식을 마쳤으니 심정적인 기준만 가지고

일을 하면 실적을 거두게 된다 선생님이 하는 일에 해서 비판하지 말아

라 몇 년 몇십 년 후에 되어질 일을 여러분이 알 수 있겠느냐 복잡한

적인 환경을 수습하여 오늘날 이렇게 이루어 놓기까지 얼마나 수고하 는

지 여러분들이 아느냐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는 일이라면 누가 무슨 일을 하든지 선생님은 받

아들 다 선생님은 이제 책임을 다했다 내가 이제 어디에 머무르겠느냐

그곳은 심정의 자리다

세월은 흘러가는데 선생님이 품었던 심정을 이 세상에 다 남겨 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선생님의 슬픔이다 역사적인 슬픔의 한을 놓고 선생님과

같이 눈물을 흘려 보지 못한 이 세계가 얼마나 후회할 것인지 여러분은 아

164 아벨적인 생활철학

느냐

이 산천이 선생님의 고생을 다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기쁨의

날을 보지 못한다면 이 산천도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명승고적을

찾아 다니며 다 축복해 주었으니 이제는 그곳의 산천초목도 한이 없을 것

이다

6천년 역사를 놓고 보면 자기의 생애는 하나의 점과 같다 이러한 한 순

간에서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라

어떠한 일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심정으로 가르쳐야 한다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지

역과 교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식구들이 선생님의 기준을 이루어 주지

못하면 선생님이 그 짐을 홀로 져야 한다

28)

필요한 사람이 되자

lt말씀 요지gt 하나님에게는 무엇보다도 인간이 제일 필요했다 그것은

인간을 통하여서만이 행복과 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는

먼저 개인이 필요한 것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하늘

땅까지도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뜻 때문에 참고 섭리해

오셨다 필요한 것 중에서도 제일 필요한 것은 내가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찾아 가지고 세계화시켜 하늘이 소망하는 존재가 되기 위하

여는 1년이 가고 2년이 가더라도 모든 어려움을 참고 나가야 한다

통일교회의 이념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둘째 하나님 아들딸이 이룬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하늘땅이다

개인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가정을 잘살게 해 놓아야 한다 지구면 그

지구가 나를 할 수 있고 나도 그 지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도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 존재가 나와야 한다 출세가 좋은

것이지만 출세를 해도 민족과 세계를 위한 출세를 해야 한다

이번 6개월 전도기간에 순회하는 충북지구장은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만

큼 부흥회를 해야 하고 지구원 여러분도 여기에 한가지로 감응해야 한

1964년 10월 1일(木) 정오 청주교회

이 말씀은 충북지구 본부교회 헌당식 때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40호(1964년

10월 1일자)에 게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9)

하늘의 용사

우리 통일교인들은 서로 식구라고 말하지요 식구(食口)라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한문을 풀어서 말하면 밥 먹는 입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식구란 같이 밥 먹는 형제요 같이 밥 먹는 가족입니다 모두 어머니 아버

지요 형제라는 거예요

대구에서의 감회

그러면 통일교회 선생님 입장에서 얘기하는데 우리 식구들이 살 수 있

는 만세의 낙토는 어디입니까 살아 보니 어때요 한국이 만세의 낙토 같

습니까 한국이 아니더라도 만세의 낙토는 어디엔가 반드시 있어야 됩니

다 여러분 그런 만세의 낙토가 있으면 좋겠지요「예」 그런데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만들어야 됩니다」 만든다구요 누가 만듭니까「우리가

요」 다들 자신 있습니까「예」 그것은 덮어놓고 고생한다고 만들어지

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만들 것이냐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985169거 좋지요 한국

산천은 아름답습니다 세계를 돌아봐도 한국만큼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도 드뭅니다 어딜 가도 그림 같아요 아름다운 산과 바다야

정든 고향아 여러분 정든 고향 있습니까「예」그래요 파리가 윙윙

1964년 10월 3일(土) 구교회

이 말씀은 구교회 순회시 하신 말씀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167

고 냄새가 나고 그러지요 아가씨들이 보면 다 도망갈 거예요 그런데 그

고향이 정이 들었습니까 농사꾼은 그 집에 정이 들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쭉 순회를 하다가 구에 척 오게 되면 아주 인상이 다릅니다

전라도를 가는 것과 경상도를 가는 것은 아주 느낌이 달라요 그런데 경상

도 중에서도 구는 제일 인상에 남은 도시입니다 도시로 말하면 경상도

에서 구가 몇 번째 도시지요 두번째이지요 그런데 선생님 생각으로는

첫번째 도시 같습니다 좋아서 그렇습니다 구를 선생님은 좋아합니다

985168 구 하면 선생님의 뇌리에서 아주 잊혀질 수 없는 곳입니다 구

를 생각할 적마다 지금부터 10여년 전 생각이 간절합니다 선생님이 아주

단한 마음을 갖고 복장을 쥐어 박으며 기도하고 결의하고 맹세하던 시

절이 생각나 감회가 깊습니다 언제든지 구 하게 되면 여기서 한번 멋

지게 싸워 가지고 하나님의 한 때를 이루어 드리자 하던 것이 생각나 잊

을래야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여러분 좋아요 「예」

그러니 여기 살고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도 한번씩 고생을 실컷 해봐야

됩니다 구를 표해서 나아가 경상북도를 표해서 뜻 앞에 충신의 도

리를 세우겠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경상북도를 책임지고 찾겠

다고 하는 통일교회 신자라 할진 는 전부 다 나가야 됩니다 나가서 무슨

활동을 하느냐 거꾸로 쳐박아 놓고 유도 같은 걸로 날려 보고 싶습니다

왜 앞으로 구를 우리 뜻 가운데로 끌어오려면 구 전체를 마음 로 요

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거 혼자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젊은 사나이들 그리

고 젊은 아가씨들을 동원해서 내가 기술을 부려 보려고 합니다 명령을 하

겠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선생님의 과거에 분했던 마음에 비례

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분했던 선생님의 한을 풀 수 있는 자신을

가진 사나이와 아낙네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오면서 무슨 말을 해줄까를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을 할까

씁쓸한 말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씁쓸한 말을 해야 될 것 같았습니

다 그렇지만 어디 그럴 수 있어요 나쁜 말은 싫어하는데 말이에요 섭섭

한 마음을 눌러 놓고 여러분을 위해서 좋은 말을 해줘야지요 그러니 얼마

나 처량합니까 이럴 때는 아 하나님께서 바로 이런 심정을 지니셨겠구

168 하늘의 용사

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들도 그렇잖아요 자기 자식이 잘못해도

사랑하기 때문에 정이 들었기 때문에 자기 분풀이를 하지 못하고 좋은 말

을 하지요 여러분도 이런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는 한마디로 욕을 하려고 딱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욕을 듣겠습니까 들을 거예요 여기 구의 여러분들은 언제든지 그런 것

을 알아야 됩니다 전번에 1차 2차 3차에 걸쳐 부흥회를 했지요 또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경북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하지만 앞으로 어

느 교회보다도 더 큰 통일교회를 여기 구에 짓겠습니다 경북지구 양반

들 광이지요「예」

구 사람들은 뼈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몰랑몰랑해요 그렇다고 구

사람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뼈 없는 사람들 같은 게 구 사람들

이에요 그렇지요 경북 사람들은 신랑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 충북에서부터 경남을 거쳐 구에 척 들어오니 골목에서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렇지만 참았지요 그래서 구에 와서는 마음놓고 못 다니

겠어요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앉을 때도 가만히 앉아야 될 거예요

왜 덩치가 큰 사람이 한번 깔고 앉으면 남아나지 못할 테니까요

사람이 필요하다

여러분 우리 교회 지구 중에서 여기 구지구 본부가 제일 초라합니다

그러면 여기 초라한 본부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초라합니까 끌

끌합니까 말할 수 없지요 끌끌하다고 했다가는 한마디 들을 테니 가만히

있을 수밖에 앞으로는 경북지구 즉 구교회가 제일 클 거예요 이런 생

각들 합니까 이런 생각을 해요 안 해요 답을 해요 안 하더라도 선생

님이 물으면 예 하고 답을 할 줄 알아야지요 어때요 그렇게 하겠어

요 안 하겠어요「합니다」언제요 언제 할 겁니까 마음으로만 하고

있다고요 그러면 안 됩니다 실제로 해야지요

우리 본부교회에 가면 훌륭하지요 본부교회 가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

다 본부교회는 훌륭하지요 선생님은 그렇게 훌륭한 집에 사는 사람입니

다 서울에 가면 말입니다 근처에 코딱지 같은 작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

169

다 거기다 언제 내가 돈을 몇천 억을 뿌려 가지고 한꺼번에 전부 집을 짓

게 하고 싶습니다 돈이 생기면 눈을 꼭 감고 그 일부터 하고 싶어요 지

금은 아주 눈뜨고 볼 수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큰집을 원치 않습니다 그만하면 됐어요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집보다는 사람입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을 위해 악과 투쟁

할 수 있는 사람 뜻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도 아끼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경북지구 본부는 초라하지만 경상북도 사람들은 어떻습니

까 서울 사람들이 경상북도 사람들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보리문둥이라

구요

가만 보면 정치한다는 경상도 사람들은 문전까지 가서 싸움을 합니다

한바탕 싸우다가도 문전에 가서는 단결해야 할 텐데 뿔뿔이 흩어져서 논단

말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보십시오 그런데 전라도 사람들은 문전에서

사바사바 해서 들어간 다음에 싸웁니다 그것이 경상도 사람과 다른 전라

도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복귀노정에서는 경상도인들의 기질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원수들과 싸울 때는 작전계획을 세워 가지고 총공세를 취해야 되

기 때문에 단결해야 됩니다 단결해야 돼요 사람이 단결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집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어떤 나라의 임금이 아무리 싸

움을 잘한다고 해도 수많은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람이 있

어야 합니다 나라를 살리는 데도 집이 아니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현재 한국이 망해 간다며 야단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한국에 좋은 집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학박사가 없어서 한국이 이 꼴이 된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있긴 있는데 단

결을 못 해서 문제입니다 나이 많은 양반들은 수염을 떡 쥐고985168어 너희

들이 뭘 아느냐 우리의 말을 들어야 한다 우리 노인을 위해서 뭘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해야지 하고 또 젊은이들은 젊은이들 로 할아버지 할머니

들과는 세 차이가 난다고 야단들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해요 그러면 안

됩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위해 오직 소망을 갖고 하나의

운동을 전개하면서 그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 것은 전부 다 쳐부숴야 합니

170 하늘의 용사

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우리 경상북도 식구 여러분 집이 크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집

이 작다고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본부교회가 크잖아

요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것은 집이 아닙니다 집보다는 사람을 요구하

고 집을 치장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치장하기를 바랍니다 치장하는 것도

겉보다는 속을 치장해야지요 그래 가지고 어느 누구도 나의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다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간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잘난 사람이라 해도 그 속을 빼앗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야 해요

한번 마음으로 결정을 하든가 맹세를 해서 마음문을 딱 잠가 놓으면 누

구도 열 수 없는 사람 내가 잠갔으니 나만이 열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합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구에 와서 여러분을 쭈욱 돌아보았는데 말이에요 나는 많은 사람

보다도 젊은 사람들을 볼 때에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이 요전에 제

1세 는 지나가고 제2세 가 온다고 얘기한 것 생각나지요 지금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들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이 이마가 까지고 머리털

이 다 빠지도록 반백이 되도록 통일교회를 반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아들딸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 손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선

생님이 가진 확고한 신념입니다

제1세는 광야에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될지라도 제2세에게는 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반 하는 기성교회 목사나 장로님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런 생각에 반 할 자신이 있거들랑 나

오십시오 한번 결해 봅시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보자는 것입니다 이

런 나의 신념은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갑니다 누가 반 를 하고 뭐 나라의

힘을 동원해서 반 를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봅시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제2세들의 교회입니다 어딜 가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한번 팍 차도 굴러가기만 할 뿐 변해서는 안 됩니다 굴러가도 흩

어져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똘똘 뭉쳐 불어나면서 굴러가야 합니다 나

는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도 툭 차면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이 좋지요

171

선생님이 가끔 통일교회 청춘 남녀들을 차 버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젊은

녀석들을 한번씩 냅다 차 볼거란 말입니다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

그러면 바위 덩어리에 부딪칠 것입니다 거기에서 정말 단단한 사람은

큰 바위에 부딪쳐서 피가 나도 그 자체는 깨지지 않고 오히려 바위 조각

을 묻혀 가지고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이 경

북에 왔으니 여러분을 바위가 있는 곳으로 냅다 차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내가 발로 펑 차면 머리도 깨지고 몸뚱이도 깨져 가지고 그냥 그

로 일자로 펑 떨어질 것입니까 그래도 끄떡없어야 합니다 그런 용사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이념이 무엇입니까 통일이지요 통일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위에 만물상과 같은 미를 갖추

어서 빛을 발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

다 빛나야 됩니다 강하게 빛나야 됩니다 강한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

다 질겨야 됩니다 이러한 개인이 필요한 동시에 이러한 무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엮고 저렇게 엮어 놓아도 자유로이 뛸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이 필요합니다 뻣뻣해 가지고 탁 때리면 딱 부러지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

는 안 됩니다 능글능글해 가지고 요렇게 엮어도 저렇게 엮어도 바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때 나는 청춘 남녀들을 데리고 바

다에 나갑니다 바다에 가면 고기들이 많지요 휭 날으는 고기도 있고 뜨

는 고기도 있어요 그런 고기들을 잡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잡을 것이냐

매일 낚시질해서 잡을 것인가 아니면 손바닥만한 그물을 던져 가지고 잡을

것인가 저기 미국의 알래스카나 일본 같은 데 혹은 저 태평양에 그물을

던져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체를 건져내기 위해 그 그물을 잡아당길 때

나는 거기서 줄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

172 하늘의 용사

그렇지 않으면 태평양에 원자폭탄을 하나 꽝 터뜨려 가지고 거기 있는

고기 전부를 뜨게 해서 고기 사태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은 생각하기에 달

린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를 전부

흔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삼천리반도를 중심삼고 세계를 흔들어 보자는 거

예요 극동에서도 한국은 아주 형편없는 나라입니다 삼천리강토니 백의

민족이니 금수강산이니 하지만 처량한 나라예요 하지만 처량한 나라에서

처량하게 자랐지만 처량한 내용이 아닌 빛나는 내용을 가지고 세계를 요

리하려고 나선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지요

백의민족이 세계 앞에 꽝 부딪치면 어떻게 되겠어요 일년 전만 해도

우리 민족이 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세계 120개 국가

가 전부 통일교회를 반 하는데 그런 수많은 국가와 부딪치면 최후로 남

아지는 무리가 어떤 무리이겠습니까 통일교회 무리입니다 통일교회의 무

리가 최후까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미안하지요 몇 명 안 되는

통일교회 무리가 수많은 국가와 결해서 남아진다고 하니 미안하지 않아

요 왜 답을 안 합니까 앞으로 선생님이 물으면 입 딱 다물고 답하지

않기로 결의했어요

통일교회는 질기고 적극적인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돈 한푼 없지만 뭐

하자고 하면 다 합니다 돈을 벌자 하면 무섭게 버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구하는데는 돈 가지고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 사람이 필요합

니다 사람도 아주 무서운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그 외 어떤 사조가 휩쓸려 들어와도 분별해서 심판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물론 나이 많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머리가

반백이 된 할아버지 할머니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 섭

섭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나도 나이 많은 축에 가깝습니다 나이 많은 사

람보다 젊은이 젊은 청년들 정열과 기백이 넘치는 젊은이들이 필요합니

다 그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단결된 국가라 할진 세계를 지배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어디 경상북도 사람들 그런 축에 가담할 용의가 있습니까 답한 사

173

람 손을 들어 봐요 어유 자 내려요

우리는 하늘의 용사

그러면 아까 부른 노래 하늘의 용사를 4절만 부릅시다 (노래 부름) 어

디로 용진해요 어떠한 세계요 본향의 세계 그 세계가 어디예요 동방

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가 뭡니까 현재 여러분의 입장이 찬란합니까

온 누리는 뭡니까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다 들어갑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사람이면 누구나 온 누리에 속합니다 온 인류는 뭡니까 형제라

구요 형제라면 그것도 큰일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형제가 몇이냐고

물어보니깐 많습니다 동생들이 많아 가지고 자꾸 뜯어 가니 걱정입니다

장가도 보내야 되고 세간도 마련해 주어야 되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에게 온 인류가 형제가 되면 어떻겠습니까 어떻게 하

겠어요 온 인류가 진짜 형제가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사람에게 형

제가 필요하겠습니까 이런 것 생각해 봤습니까

여러분 그런 형제가 필요합니까 진짜 필요해요 얼만큼 온 누리 만

큼이라구요 그래요 필요합니다 절 적으로 필요합니다 얼만큼 필요하

냐 생명을 바칠 만큼 필요합니다 왜 그 사람들이 아니면 그 형제들이

아니면 크나큰 선의 일족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의 일족이란 한

사람 가지고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한 나라 가지고도 안 됩니다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 할 것 없이 노랗고 빨갛고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모두 형제

가 되어야 합니다 전부가 섞여서 형제가 돼야 해요

그러면 형제가 무엇입니까 얼굴이 비슷하면 형제입니까 밥을 같이 먹

으면 형제입니까 쌍둥이같이 옷을 똑같이 입으면 형제입니까 아닙니다

핏줄이 같아야 형제입니다 그 다음엔 부모가 같아야 합니다 물론 부모가

있어야 핏줄이 생기겠지요 형제가 되기 위한 제일 요건이 뭐냐 하면 부모

가 같은 것입니다 부모가 같아야 형제예요 이복형제도 있긴 있지요 그

리고 의형제도 있지요 그렇지만 어떤 형제가 되어야 합니까 동복형제가

되어야 합니다 어때요 동복형제가 될 자신 있습니까 그것이 문제입니

174 하늘의 용사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 앞으로 이루어질 새로운 세계 온 누리에 찬란

히 빛날 새로운 문화세계의 중심이 무엇이냐 참부모 인류의 참부모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선의 부모는 길이 받들어 모셔야 됩니

다 받드는 데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측면에서 받들어야 됩

니다 그리하여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 하나의 세계의 주인공으로 태어나서 하나의 가정의

아들이 되든가 딸이 되든가 해 가지고 세계를 마음 로 주관하며 천하를

주름잡고 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락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세계를 다시 복귀하자는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무슨 세계 둘의 세계 아닙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무슨 세계인가 통일된 세계입니다 지금까지 통

일교회를 볼 때 밤이나 낮이나 한국에서 문 선생 혼자 허덕이니 문 선생

은 사람이 아닌 줄 알지만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 잘못 안 것입니다 나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고 봐라 고인 물

은 언젠가 썩는다 어차피 시 의 사조는 우리 말씀을 드러낼 것이다 지

금까지 역사노정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이고 충성을 해서 길러온 사람이라

도 하루 아침에 돌아올 것이다 하며 자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주장하는 구교의 신앙관과 신교의

신앙관 그리고 학박사들이 주장하는 신앙관 또 무슨 교회 무슨 교회

에서 주장하는 신앙관은 우리 통일의 이념 우리 통일교회의 신앙관과 부

딪쳐서 흡수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두고 보면 압니다

여러분 연날려 봤습니까 연을 날릴 때 연줄에다가 사기 가루를 싹 발

라 가지고 날리면 바람에 기분 좋게 날지요 그런데 옆에서 시시한 연이

날고 있어 봐요 쓱 면 여지없이 휙 잘려 나갑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

통일의 무리에게 연결되어 있는 하늘나라의 닻줄과 기성교회의 닻줄과 어

디 한번 부딪쳐 보자 이겁니다 어느편이 끊겨 나가나 정의에 입각한 선

의 줄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통일세계지요 통일세계입니다

통일된 그 세계에는 하나님도 그 속에 들어가 계시기를 좋아하십니다 그

175

래서 좀 나오시라고 해도 가만있어라 그럴 사정이 있다 하시며 안 나오

십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참부모로 오시는 주님 재림 이상

을 갖고 오시는 주님도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해도 보나마나 안

나오실 것입니다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 통일교회의 이상한 것이 그것입니다 통일교회 맛을 안 사람들은

통일교회에 턱 들어선 날로부터 나가려 하질 않습니다 벌이 꿀맛을 알면

말입니다 거기에 머리를 박고 뒤꽁무니를 까불까불하며 계속 붙어 있습니

다 벌이 꿀맛을 한번 보고 거기에 붙어 있으면 핀셋으로 꽁지를 딱 집어

서 잡아당겨 봅니다 그러면 몸뚱이가 딱 떨어지지요 그래도 안 나오거든

요 선생님은 벌을 많이 관찰해 보아서 그런 것을 잘 압니다 우리 통일교

인들은 그래야 됩니다 한번 맛을 들이면 누가 오라고 해서 오는 것이 아

닙니다 스스로 오는 거지요 내가 오늘 구에 왔지만 누가 오라고 해서

왔습니까 오라고 해서 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판단에 의해서 왜

가는가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다녀야지요 한번 맛을 들 다 하면 누

가 오라 가라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입니

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우리 교회에 못 들어오게 핍박을 해볼 생각입니

다985168너 통일교회 다닐래 하고 말입니다

이리하여 이념적인 형제 하늘을 위주로 한 형제가 되어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형제들은 타락

한 형제들입니다 사탄의 혈통을 받아 핏줄을 더럽힌 형제예요 그런데 참

다운 하늘의 인연을 중심삼고 형제된 무리와 세상의 무리가 부딪치면 어느

쪽이 끊겨야 되겠습니까 미안하지만 세상의 형제 즉 자기 혈육 친척이

라는 형제의 인연이 끊어져야 됩니다 세상의 인연 그보다 강한 무엇이

있어야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활동력을 갖추지

않고 그런 힘이 없이 통일이 될 것 같습니까 안 됩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그런 힘을 다 갖춘 사람들입니까 갖추기 위해서

모여 온 거지요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라 했는데 이거 누가 이

176 하늘의 용사

루겠다고 했습니까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거 남이 하는 것입

니까 우리가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정신을 통하여 정녕

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이래야 맞지요

그래 가지고 그런 무리들이 형제가 되어서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

사 해야 됩니다 뭐가 자랑이냐 천하의 만민이 하지 못한 일 지금까지

역사노정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소망적인 일을 우리가 처리하고 요리하

여 만민의 한과 만우주의 한을 풀어 주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신납니까 그러니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하는 거지요 용사입니다 용사 용사란 무수한 적을 무찌를 수 있

는 기백과 용기와 연단된 장비를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우리는 통일세계를 향해 힘차게 용진하는 통일의 용사다 이

겁니다 이렇게 용진해 보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보십시오 자 그럼 이제

됐어요 한번 더 불러 봅시다 하늘의 용사 4절 시작 (노래부름)

방금 부른 노래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985168하늘의 용사985169입니다 하늘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지요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하나님의 심

정을 알아야 됩니다 나라의 충신이 되려면 군왕의 심정을 알아야 되고

부모 앞에 효자가 되려면 아버지 어머니의 심정을 알아야 되듯이 하늘의

용사가 되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전

의 심정과 창조 당시의 심정 또한 창조 이후 인간이 타락할 때의 슬픈 심

정과 그 슬픈 심정을 품으시고 복귀역사를 엮어 나오시는 복귀의 심정 그

리고 복귀된 이후의 세계를 소망하시는 그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천당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믿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저 믿는 것입니까 나라를 저버리고 세계를 저

버린 가운데서 믿을 것인가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 이겁니다 이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그저 믿으면 구원 얻는다고요 염불하는 것도 믿는 것입니

까 믿음의 한계가 어디냐고 하면 답 못 하고 낑낑거립니다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는 데는 어느 정도까지 믿

어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의 뒷골목까지 하나님의 소원 끄트머리까지

믿어야 됩니다 믿음이란 그저 할 수 없이 하는 놀음이 아니에요 얼마나

177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보고 내가 네 아버지이니 믿어라 하는 것 봤

습니까 불량배에게 내가 정녕 네 아버지니 나를 믿어라 한다고 해서 그

불량배가 믿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자기 아들딸들

보고 나를 믿으라고 믿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이니 얼마나 처량해요

천국은 심정의 세계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데는 어떻게 믿어야 되느냐 개인을 하는 하나

님의 사정은 어떻고 가정을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는 하나님의 사정은 어떻고 사탄을 해 싸우시는 하나

님의 심정은 어떤지 또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인지 알고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누가 그걸 알았습니까

예수 믿고 천국 간다고요 그럴 것 같으면 아주 하늘 보좌까지 가서 호

령하지 왜 그러고 있어요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내가 계에 가 보니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지상에서 잘 믿었다는 한국 목사들을 계에 가서

일부러 만나 보려고 했으나 어디 있는지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알아보니

먼 곳에 가 있었습니다 천국 가려면 가 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입

교한 여러분들은 기성교인들이 천국 가는 길이라고 믿고 나가는 그런 길을

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천국은 그렇게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

다 계를 샅샅이 뒤져봐도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우리는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부터 알아야 합니다 풀 한 포기에서

부터 만물을 지으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겠습니까 피조물 하나하나를

지으실 때마다 그 정성 위에 소생하는 만물을 보시고 얼마나 기쁘셨겠습니

까 그 심정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신학 서적을

찾아보십시오 이런 내용이 있는지 세계의 신학 서적을 전부 다 봐도 없

을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지 알게 뭡

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선언하시기를 985170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

이 이미 땅에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985171(눅 1249)하셨습니다 또

내가 마땅히 받을 세례가 있나니 그 세례를 받을 때까지 나의 답답함이

178 하늘의 용사

어떠하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왜 답답하셨겠습니까 유 민족이 틀렸기

때문에 그것을 시정하거나 혹은 뿌리째 청산해 버려야 되겠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오늘날도 갖은 수모를 받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을

세워야 합니다

자유당 때부터 지금까지 3정권을 거쳐오면서 통일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하지만 통일교회는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

서서 말하는 이 선생님은 30억 인류가 들어도 못 당할 사람입니다 아무

리 뭐 어떻고 어떻다는 사람이라도 나를 굴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논리적인 이론을 들어 결론을 내려서 추궁을 해도 내가 아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이념은 없습니다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못 한다는 것입니

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의 물음에 답할 자신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배포를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신앙 길에서는 이러한 배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길고 크고 깊습니다 창세

전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세 이후 아담 해

와가 타락할 때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

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해서 하나님의 가슴에 얼마나 큰 못을 박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또 복귀노정을 걸어오시면서 얼마나 애절

한 심정을 갖고 찾아오시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복귀의 세계를 만

들기 위해 당신의 아들딸들을 처참한 죽음의 고비로 몰아넣으시면서 참고

가라고 권고하시던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애절했겠는가를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최후의 하나의 중심존재를 통하여 이 죄악세계를 청산하

고 하나님의 심정적인 한을 해원해 드려야만 뜻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온종일 들여다 보십시오 이러한 내용이 있나 하나님의 심정이

있나 보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기

름을 바르고 실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했잖아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심정이란 인류가 공히 바라는 소망의 심정이

요 만민이 인연맺지 않으면 안 될 심정이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찾아오시

는 심정입니다 그 역에 있어서는 천지를 전부 다 포괄할 수도 있고 전

체를 감싸고도 남을 수 있는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179

의 용사가 되려면 첫째로 이 심정을 통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사람이 문

제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게 되었

습니다 아담 해와가 자라서 인격을 완성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갔더

라면 인격을 완성한 자로서 성숙한 단계로 들어갔더라면 하나님은 그들

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심정을 상속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

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천적인 부부를 만들

어서 혈통적인 가정을 만들려고 하신 것입니다

원래 아담 해와는 이러한 엄청난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받아서 심정의

기반 위에 인류의 참시조가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손만 후

손들이 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러한 심정의 터전을 잃어버렸으니 이것이 왈 타락입니다 그리하여 사람

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

렸고 하나님의 심정을 닮을 수 있는 인격을 잃어버렸고 인격 위에 세워

져야 할 말씀의 목적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3대 요건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심정과 인격과 말씀으로 심판하는 것입니다 얼

마나 잘 믿었는가 하는 것으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심정의 중

심이 있습니다 하늘땅을 중심삼고 하나님께서 세워야 할 단 하나의 심정

의 중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인격

의 중심이 있습니다 또 이 인격과 심정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신 말할 수 있는 말씀의 중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심판의 3 요

건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씀심판이 제일 먼저 벌어집니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는

말씀심판이 먼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의 사조는 무엇

을 찾아 나가는가 진리의 세계를 찾아 나갑니다 문화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가는가 하나의 문화세계를 향할 수 있는 이

념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사조는 사상과 주의를 통해

180 하늘의 용사

나왔지만 만민이 하나될 수 있고 만민이 화할 수 있는 하나의 말씀 기준

을 세우지 못한 채 막다른 골목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에 하늘땅을 표해서 공산주의자들도 녹여

내고 민주주의자들도 녹여내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말씀이 나와야 합니

다 진리를 추구하는 이 세계에 하나의 말씀이 나와서 지금까지의 진리를

심판해야 되는 것입니다

인격심판이 있기 전에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수많은 교파와 교

단이 있는데 그들은 각기 우리 교회를 다녀라 우리 교파를 믿어라 우리

교단을 믿어야 천당 간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장담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아직까지 인간 세상에는 참된 진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족

과 국가를 초월하고 세계사조의 주의나 사상을 초월하여 전체를 화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전체를 통일시킬 수 있는 진리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교파 지금 사람들이 믿고

있는 신앙관념 지금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의나 사상의 체계를 가지고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없는 것이요 인류를 구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러므로 예수가 다시 와야 됩니다 예수가 다시 와야 되는 거예요 다 이루

었으면 무엇 하러 다시 오겠습니까

앞으로 세계적인 진리심판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장로교

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혹은 여호와의 증인 등 수백 개의 교파가 있습니

다 그 가운데 우리 통일교회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그러면 이 중

어느것이 참일 것인가 참은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즘 기성교회의 목사들 가운데에는 비 리에 통일교회를 연구해 가지

고 나보고 만나자고 하는 목사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나를 만나보면

자기들의 신앙이 잘못된 것을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장로들은 목사들이

통일교회 믿는다고 큰일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말씀을 조금만 들

어 보라는 것입니다 화젯거리가 되어서 자연히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

고 연구하면 걸려들고 걸려들면 모두 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

람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은 내가 알아요 언제든지 만나 보자 이겁니다

181

역사의 흐름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신념 위의 원리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역사 가운데 먼저는 진리심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진리와 화합할 수 있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주의 사상이

라는 것이 나와서 오늘날 세계의 사조를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주의 사상을 중심삼

고는 국가와 민족 관념을 초월하지 못합니다 또 일국의 전통 같은 것도

초월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때에 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현사회제도 앞에 머

리를 돌리는 오늘의 기독교가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다 때려부숴야 됩니다 썩은 것을 알고 근본적인 수정을 해야

됩니다 이제 전부 다 불살라 봐서 타는 것은 버리고 남은 것은 다시 가

꾸어서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최후까지 남아질 것은 진리

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을 수 있는 하나의 진리가 있어야 됩니다 진리 가

운데에서도 세상의 주의 사상을 전부 규합해 가지고 하나의 진리로 남아질

수 있는 참된 진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교회입니다만 나는 교회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어 교회라는 간판을 붙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교인들이지요 하나님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처량한 줄을 여러분 기도할

때 느낍니까 진정한 교역자라면 이러한 것을 잘 느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젊은 남녀가 알아야 할 것은 진리에 입각한 새

로운 세계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에 부합될 수 있

는 내적 인격이 진리의 터전 위에 소생되지 않으면 시 의 사조에 쫓겨 나

갈 것입니다 진리심판이 있고 그 다음에는 그 진리를 중심삼은 인격심판

이 있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진리와 인격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통

과해야 되는데 그것이 심정심판입니다 끝날에는 이와 같이 진리심판 인

격심판 심정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는 예수님의 참다운 말씀 마태복음을 비롯한 4복음서에

182 하늘의 용사

있는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지 못한 참다운 말씀 마음속에 품고

서도 사탄세계의 원수들 앞에 말할 수 없었던 그러한 말씀이 없습니다

나는 이것을 위해 살았고 이것을 위해 죽을 것이다 할 수 있는 참다운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의 제물로 죽어가서 인류의 죄를

속했다고 한 것은 바울의 주장이지 예수님의 주장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 바울이 주장한 내용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앞에 참다운 인격자요 만인류 앞에 참다운 인격자로서

자기가 출발할 때의 사정과 마음속에 품은 내용을 상속해 줄 수 있는 참다

운 신앙의 아들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고 싶어했던 참다

운 말씀이 어디 있느냐 성경에도 없습니다 묵시록 14장의 14만 4천 무

리라는 말을 보십시오 얼마나 애매합니까 첫째 부활이란 말은 또 얼마나

애매합니까 이걸 믿고 어떻게 첫째 부활에 참석하겠습니까 시험 출제관

은 이렇게 출제했는데 답은 저렇게 써넣었다면 시험에 패스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생애를 통하여 하고 싶었던 참다운 진리의 말씀은 아직 나오

지 않았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 말씀과 일체된 생활을 하고 싶

었으나 그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즉 그렇게 다 살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

의 심정을 땅에 심어 놓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와야 되

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름 타고 와서 될 것 같습니까 구름 타고 와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허망한 소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구름 타고 오지 않는다고 해서 사교라고요 언젠가는 그 사람들이

사교도로 취급당할 때가 옵니다

그렇다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2천년 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것을

다 부정하느냐 아닙니다 알아봐서 사실이 아닌 것만 부정합니다 계에

들어가서 샅샅이 뒤져 보아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욕을 먹으면서도 그 내

용을 가지고 세계를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말씀은 985168그럴 것이다가 아닙니다 그렇다입

니다 진리가 그럴 것이다 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물리나 화학공식에

서도 그럴 것이다 하는 말은 없잖아요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증적이

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결과가 나와야 됩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985168그럴

183

것이다가 아니라 그렇다입니다 그럴 것이다 하던 때는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심정이란 것도 막연한 심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심정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인격도 구체적인 인격입니다 막연한 인격이 아니에요 말

씀도 막연한 말씀이 아니라 구체적인 말씀입니다 이 구체적인 심정과 인

격과 말씀은 보편타당성을 가지고 이 현실세계에 부합되고 이 현실세계에

서 원한 위치를 결정지어 현실세계의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이

어야만 합니다

영원히 주고받는 본성의 인연

우리 통일교회의 성가 가운데 하늘의 용사가 그런 내용입니다 이 노래

의 내용은 첫째가 심정입니다 1절을 한번 읽어 봅시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입니다 진리의 인연으로 세계가 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생명의 원천인 사랑에 의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죽

고 산다는 것입니다 진리는 길잡이입니다 실체와 관계를 맺기 위한 다리

와 마찬가지요 심정을 전달하기 위한 중간 형태입니다

985168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할 때의 심정은 무슨 심정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이 심정은 하나님이 지금까지 타락한 이 세계를 하여 한을

품고 탕감복귀해야 할 한의 심정이 아니라 해원하고자 하는 심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6천년 동안 맺히고 맺혔던 그 모든 한을 해원해 드리고 충

효의 아들딸로 나타나 아버지여 당신께서 과거에 이런 곡절을 거쳐오셨

다는 것을 오늘 저희들이 마음으로 알았사옵니다 과거 저희의 선조들은

저끄러진 이 역사노정에서 당신의 고충과 한을 풀어 드리고 당신의 뜻을

받아 성사시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사옵니다 그러한 모든 심정을 오

늘 저희가 전부 해원성사해 드리겠사옵니다 이것이 당신의 심정이 아니옵

니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해원의 심정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먼저 하나님

의 한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한은 당신께서 참으로 사랑

하실 수 있는 개인을 찾지 못한 것이요 가정을 찾지 못한 것이요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가 하나님

184 하늘의 용사

의 세계입니까 다 망해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첫째 소원이 무

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찾고자 하신 개체가 한의 조건으로 걸려 있으니

985168저로 말미암아 생긴 모든 한의 조건을 제가 풀겠사오니 받아 주시옵소

서 할 수 있는 개체로서의 해원성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

하여 가정이 해원성사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해원성사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이 부르는 이런 성가는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심정의

인연으로 세계는 살고 그 다음에 하나로 묶어 주신이지요 하나로 묶어

주신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지 않고서는 절 로 하나되지 못합니다 인간의

권력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으로 볼 적에 세계는 하나입니

다 하나로 묶어 주신 본성의 인연 이것이 본래의 우리의 인연입니다 타

락한 이 세계의 인연은 우리의 인연이 아닙니다 하나로 묶어 주신 이 한

심정이 본래의 인연입니다

그 다음에 원히 주고받는 우리의 본향이지요 본성의 인연에 의해 하

나로 묶어짐으로 말미암아 원히 주고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일시적으

로 주고받아 가지고는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너를 좋아하

고 네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뭐 어떻고 하더라도 그것은 원히 주

고받을 수 없습니다 왜 타락한 세계에서의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성의 심정을 중심삼고 원히 주고받는 거기에 비로소 우리의 본향이 벌

어집니다 그 다음에 비로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행복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명사가 있습니다 좋은 명사 나쁜 명사가 많이 있어

요 그 가운데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나쁜 명사는

내게 필요 없어요 하늘땅에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명사는 모두 내 것입

니다 내가 욕심이 좀 많습니다 이거 미안합니다만 나는 행복이란 말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선생이 무척 독선적이

라고 할지 모르지만 행복이란 명사는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이란

185

명사 뭐 세상에 좋다는 명사는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그것은 다 깨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 사람들이 선진국가라고 자랑을 해도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다 뒤넘

이치는 것입니다 행복은 보관되어 있는 연고로 그들은 관리인들에 불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계에서 최고의

화를 누릴 수 있는 입장에 있으니만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조롱하는 데

들어가서도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진

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따르는 통일교인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는 봅니다

보기에는 처량하고 비참하지만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심정이 하늘땅과 더

불어 운행하고 하늘땅은 우리의 심정과 더불어 운행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가치를 백 퍼센트 이상 높여서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우

리 통일교회 식구들입니다

이런 행복과 이런 만족과 이런 이념과 이런 신념을 누가 지배할 것이냐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박사들이라

고 해도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 선생은 지배할 수 있습

니다 어때요 그럴 것 같아요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되

어 있거든요 잘났든 못났든 통일교회 선생님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

다 세계에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통일교회 선생님을 신할 사람이 없다

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왜 심정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까 불행한 사람입니까「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여러분 점심 먹습니까 못 먹습니까「먹습니다」

선생님은 옛날에 옷도 누더기만 입고 감옥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취미처럼 했습니다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 질서정연하게 잘 합니다 경력

이 많거든요 또 감옥에서 최고형을 받은 자 혹은 별의별 범죄자들과 어

깨를 같이하고 생활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검소합니다 그

들에게 한번 얘기했다 하면 잘하지요 당신은 과거에 이렇게 이렇게 살았

구먼 그래 하고 시작하면 얘기를 잘 들어요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통일

교회가 출발할 때도 목사가 들어오면 문전에서 당신은 이런 저런 사람이

186 하늘의 용사

구나 하고 한바탕 냅다 때리고 야단을 치곤 했습니다

통일교회 맨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은 전도받고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들어오면 전부 다 자기들이 가던 길을 바꿔 가지고 전도를 출발했

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도를 나가다가 길에서 발이 붙어 여기 아무 교

회 아무개 장로가 있으니 가서 전도해라 하는 계시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현세에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통일교회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한국 백성이 통일교회를 모르면 안 됩니다 요전에 부산

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일본 같은 나라도 앞으로 통일교회 이념을 모르

면 안 됩니다 일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이념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벌써 상류계급 사람들은 선생님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통일교회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못나고 어리석은 비난 기세에 사라질 통일교회라면 문 선생은 벌써

보따리를 싸 둘러메고 사라졌을 것입니다 미국에는 명년까지 50개 주에

통일교회가 들어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바쁩니다 이번

에 순회하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없는데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무량의 심정 속에 계신 하나님

세상에서는 통일교회가 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호출을 받고

법정에 다닐 때 미국에 전도사를 파견했고 일본에 전도사를 파견했습니

다 그 당시에 선생님은 10년 후에는 너희들을 추월한다 그러니 무슨 작

전을 써서라도 너희들 하고 싶은 로 해라 하 습니다 나는 갇혀 있지만

우리의 뜻은 한국을 투망질한다는 것입니다 투망질이 뭔지 압니까 포위

작전을 한다 이겁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 선생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내가 내 나라를 파괴시키는 공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민족을 세계 앞

에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민족으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세계

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암흑가의 괴수들이 전부 다 내 손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

187

입니다 그것이 지금 착착 진행되는 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문 선생이 이제는 폭력 조직과 손을 잡았다고 욕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내게는 목적이 있습니다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아다가 요리해서

회개시켜 가지고 하늘의 선각자로 세울 생각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

다 몰라요 오늘 통일교회가 이만한 기반을 닦기까지의 복잡함은 지금

한민국 행정부의 복잡한 정도가 아닙니다 사방에서 사회단체들이 나 하나

를 낚아채서 잡아치우려 했지만 나는 안 걸렸습니다 여러분 이제 조금만

더 일본이라든가 각국 나라에 기반을 닦아 놓으라는 것입니다 큰 포부를

갖고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구에 와서 여러분을 보게 될 때 앞으로 큰 무 를 앞에 놓고 세

계를 주름잡을 시 는 찾아오고 있는데 오늘날 눈이 똑바로 박히고 사상

이 올바른 사내녀석들과 아가씨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나는 그런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오는 과정에서

얼마나 시련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게 해놓

고 죽을 지경까지 들여보내십니다 그렇게 매정한 분이에요 동정이 뭡니

까 매정하십니다 피를 토하고 쓰러져도 몰라라 하고 발길로 차버리십니

다 그렇지만 나는 천정을 알았기에 그것을 참고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은

맨 끝에 가서 통곡을 하십니다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고

네가 어떻게 할 때 내가 이렇게 했다 하시며 통곡을 하시는 거예요 그

러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느냐 이러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

다 나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를 핍박하고 반 하는 것을 나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원수시하지 않습니다 몰라서 그런 것이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 기성교인이라면 나도 그렇게 반 했을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있

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거기서 그들이 통일교회를 반 할 때의 교세

이상의 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여러분을 찬양하고

어 주겠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반 받은 후에도 반 받을 때 이상의

188 하늘의 용사

교세를 갖지 못할 때는 저주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교라 하고 이단자

라 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그때보다 더 발전하고 그 이상 잘 되어야지 그

렇지 않으면 꺾여 나가게 됩니다 이런 것은 지금 할 얘기가 아니지만 여

러분은 이런 것을 알아야 됩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1절은 심정을 중심삼고 나가야 된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에 2절로 가서

봅시다 뭐가 나옵니까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무한한 인격이 어

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무한한 인격입니다 수많은 권세자들과 수많은 유 교인들이 예수님의 인

격을 침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역사의 도상에서 그들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히려 역사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예수님의 인

격은 길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원한 인격입니다

그러면 이 무한한 인격은 어디로부터 시작된 것이냐 예수님 자신을 위

주로 해서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심정적인 인연

으로 말미암아 형성된 인격이기 때문에 무한한 인격이 될 수 있었던 것입

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한한 인격입니다 유한한 인격은 나도 싫습니

다 오늘 좋다가 내일 나쁜 것은 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들이 옳습니다 선생님이 한번 믿어 주면

그 로 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반 하고 비판해도 그 로 해요 이상하

지요 선생님이 믿어 줬던 사람은 끝까지 기도하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

이 기도하면 계에서 선생님을 따라가라고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데 만약 그들이 반 하고 기도하면 계에서도 됐다 통일교회 문 선생을

끊어 버려라 하면 좋겠는데 반 하고 진정으로 기도해 보면 이 못된 것

아 내가 그만큼 가르쳐 줬는데 모르느냐 반 와 체면을 무릅쓰고 찾아가

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은 그들이 철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런 일이 많습니다

또 반 하던 사람들이 길가다가 나를 보면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가지

고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몸둘 바를 몰라해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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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선생님은 가끔 그런 구경을 합

니다 한번 믿어 주면 세 번 이상 하늘이 처리하기 전에 먼저 처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신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한번

믿어 줬으면 더구나 이념을 중심삼고 맹세를 했으면 그 이념이 망하든가

흥하든가 끝장이 난 후에 판단을 해야지 그 전에 판단을 하면 선조의 공

적을 전부 다 홀딱 빼앗기는 것입니다 무한한 인격으로 빛을 돋구는 할

때의 무한한 인격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자연히 그 무엇을 발하

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뭡니까 지으신 만물들의 광의 등 지요 그런

인격은 온 만물이 추구하는 소망의 등 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생명이

솟구치는 것이지요 그런 인격을 갖추었으면 그건 죽은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것입니다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 생명이 약동하

는 그 자체가 본래 하나님이 창조 당시에 지으신 본연의 모습입니다 그것

이 곧 생명이 솟구치는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소망의 가치로써 꽃피우리라 비로소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소망하시던 가치적인 존재가 되어서 만세에 꽃 향기를 피운

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인격입니다 알겠어요 여러

분들도 그런 인격을 갖추기 위해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렇지

국가를 위한 제물의 길

그 다음 3절은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

우리가 지금 움직여 나가는 것은 세상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돈을 안 주면 일을 못 한다 월급을 받지 않으면 이 몸뚱이가 하루도 움

직일 수 없다 보수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월급 받습니까 월급을 주긴 뭘 줍니까 한푼도 안 주고

도리어 바치라고 합니다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렇죠 여러

분 어때요 돈주지 않아도 일하지요 돈이 없어도 일하지요 여자들도 그

렇지요 이거 얼마나 처량합니까 여러분을 놓고 가만히 생각할 때에는 깨

깨 고생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는 민족을 표해서 제물적인 입

190 하늘의 용사

장에 섰기 때문입니다

자유당 때 이승만 박사가 통일교회 문 선생 말 한마디만 들었더라면

오늘날 이 나라가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이기붕이 절 죽지 않습니

다 박 마리아가 절 로 망하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압니

까 그런데 이 박사가 반 를 해서 나라를 망친 것입니다 그때 내 말만

들었으면 공산당은 벌써 다 없어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념이 그런 것입

니다 만약 그때 이 민족과 기성교회가 통일교회 문 선생을 이단시하지 않

고 손만 잡았더라면 오늘날 세계적인 기준에 올라섰을 것입니다 또 기성

교회 목사들도 세계 120개국을 비행기 타고 왕래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

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 길을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랬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귀원리에서 배웠지요 40년이면 어떠한 기준에

올라간다는 것이 원리적으로 딱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북에 간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싸워야 될 입장이 되었을 때 야곱이

어디로 갔습니까 원수의 세계로 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이

북에 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남 땅으로 내려오는데 선생님은 이북

에 올라가서 공작을 해 가지고 다시 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광의 길이

변하여 십자가의 길이 된 것입니다

만일 그때 나를 환 했다면 오늘날 기성교회가 절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성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

민국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벌써 미국 백악관의 행정부는 우리

손에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통하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민족이 잘못한 것을 탕감해야 되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광의 출발을 하지 못하고 길이 막혀 옥

중에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일 에 3국가의 정권으로부

터 핍박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이 나라

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 습니다 일본에 가서 지하운동의 선봉이 되어

독립운동을 하 으며 북한의 황해도에 있을 때에는 사로서 연락하는 일

을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누구보다 강한 애국심을 갖고 일한 사람입니

다 일본에 가 있을 때에도 명승지를 한번 찾아가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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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못 먹으면서도 고학생들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을 위해서 갖은 고생

을 다했습니다 왜 한국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백성을 선생님이 저주하려면 얼마든지 저주할 수 있습니다 서러움

이 있다 해도 선생님이 당한 서러움 이상의 서러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

나 선생님이 핍박을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어떻

게 좌우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민족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구 때

문입니까 두고 보십시오 삼팔선이 해결 안 되고 있잖아요 트루만이 북

진파의 웅이라고 하던 맥아더의 말을 들었으면 1950년 9월에 끝났을 것

인데 맥아더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1953년 7월에 끝이 났습니

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역사가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

나 아는 사람은 아는 것입니다 이런 한 많은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

되 아는 사람은 피가 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술전략

이제 한국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문제에 해서 누구보다

심각하게 기도하고 기도한 사람이 통일교회 선생님입니다

1962년에 소련이 쿠바를 군사기지로 하기 위해 카리브 해역에 군함을

보냈을 때 케네디 통령은 해상 봉쇄령을 내리고 쳐라 이때에 쳐야만

민주주의가 자리 잡는다 고 했습니다 그거 참 잘한 일입니다 미국에 들

어가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이만큼 발전하기까지는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움직여 나오지 않았습니다 천도가

어떻게 나왔는가 천지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어떻게 하여야 천지운세

에 박자를 잘 맞추어서 필요한 사람을 필요한 곳에 배치할까 어떻게 제물

적인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인가 하는 남모르는 곡절과 싸움의 노정을 거쳐

서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그냥 생각하면 탕감할 것이

없는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과거에 한민족이 하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탕감복귀해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시켜 드려야 됩니

다 이스라엘 민족이 잘못해서 예수님이 고생을 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선

192 하늘의 용사

두에 내세워 가지고 사탄세계로 몰아넣으십니다 그리하여 맞게 해서 빼앗

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

회는 삼천만 민족에게 얻어맞고 있는 것입니다 한참 반 할 때에 선생님

은 석달 동안 서 문 형무소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출옥한 뒤에 사람을

보내서 형무소의 간수나 죄수들에게 문 선생이 어떠했느냐고 물어 보게 했

습니다 그랬더니985168허 말도 말라구 지금 생각해도 섬뜩하다 고 하더랍니

다 또 그 사람 한번 만나고 싶지 않소985169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내젓더랍

니다 그때 선생님이 미군 잠바에 물들인 작업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고

머리는 덥수룩해 있었으니 그들이 알게 뭡니까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입니

그리고 자그만 국민학생에게 너 통일교회 문 선생님을 아니 보긴 보았

니985169하면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 좋은 사람이니 나쁜 사람이

니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요 이런다는 것입니다

선전 잘 해준 거지요 그렇지요 선전 잘 해준 거예요 그렇지만 그러한

자리에서 좋다고 하는 날에는 통일교회에 싸움이 없어집니다 좋다고 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다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화가 도리어 복이 되는 것입니

요즈음 통일교회가 좋다 하는 운세에 올라갑니다 기성교회는 점점 떨어

져 내려가고 통일교회는 점점 올라갑니다 앞으로는 기성교회 목사 장로

의 제일 사랑하는 효자 효녀들을 데려다가 통일교회 문 선생님이 가르쳐서

전도 전선에 내보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스물 다섯 살 이하 손 들어 보세요 예 내리세

요 통일교회의 교인 평균 연령이 22세입니다 이들에게 불을 붙여야 되겠

습니다 비운에 처해 있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우리가 구원해야 되기 때문

입니다 선생님은 자나 깨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통일교회 문 선생이 이 나라의 통령이 되려고 비 리에 일하

고 있다고들 합니다만 선생님은 한국 통령 같은 것은 원치 않습니다

세계를 요리할 것입니다 미국의 존슨 통령이나 소련의 흐루시초프 알기

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193

그들이 뭘 압니까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가르쳐 줄 수 있

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한 희생의 대가

여러분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들어 보세요 통일교회 원리 말씀은 오

늘날까지의 역사상에 있었던 서적에서 나온 말씀이 아닙니다 신약성경에

도 없고 도서관의 수만 권의 책을 다 뒤져도 없습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 선생의 단독 출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만

약 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목숨을 걸고 기도해 보십시오

세계에는 수많은 교회 수많은 교파 수많은 통인들이 있습니다 그

들은 전부 다 적으로 선생님의 제자 입장입니다 전부 종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원리는 엄청납니다 기성교회 목사 장로들은 잘 모릅

니다 그들한테 비판받고 그들한테 나가자빠질 원리가 아닙니다 이 통일

교회 원리를 찾아 놓은 이 선생이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얼

마나 많은 기도를 했는지 아십니까

엄청난 내용을 가지고 엄청난 싸움 엄청난 혈투전을 거쳐서 오늘날 이

땅 위에 통일이란 간판을 세우고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기독교를 모르

는 게 아닙니다 기독교를 하여 그들에게서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얼마나 고 했는지 모릅니다 통일이란 명사가 나오기를 그렇게 요구했지

만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실패한 기준을 붙들고 또 나갈 것

인가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계를 배후로 하고 나가서 나중에는 그

계를 요리할 수 있는 진리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귀의 길에 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움직임은 참이

아니면 안 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

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한 나라를 그런 입장에 세우면 세계는 문제없

이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만우주를 창조한 창조주로되

194 하늘의 용사

창조주로서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없는 하나님이 되었기 때문에 잃어

버린 자식들을 찾기 위하여 종의 몸을 쓰고 나오신 것입니다 자녀를 낳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고 한 나라 거룩한 땅을 찾기 위해 피땀을 흘려 나오

셨다는 것입니다 또 제물적인 입장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러 나오셨습니

다 하나님이 이런 길을 걸어 나오셨으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는 오늘날 우리들도 그런 입장으로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은

자진해서 고생의 길을 가자 눈물의 길을 가자 피땀의 길을 가자 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되 삼천만 민족을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삼

천만 민족 나아가서 세계 인류를 위해서 흘려야 합니다 피를 토하고 피

를 뽑아 가지고라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전도 원들 가운데에는 피를 팔아 가지고

전도하러 나간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선생님 마음이 어

떠했을 것 같아요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선생님도

위로부터 큰 사명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그런 걸음을 걸어왔습

니다 여러분도 응당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런 걸음을 걸어

나올 때 하나님께서 협조해 주시고 붙들어 주셨듯이 선생님도 그런 마음

을 갖고 여러분을 하나님과 인연지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

심삼아 가지고 그 속에 하나님의 아들딸로서의 광을 갖추어서 하늘땅에

승리한 모습으로 나타날 한 날을 소망으로 바라보면서 1년 2년 10년 나

아가서 생애 전체를 바쳐 나가자는 것이 통일용사의 길입니다

나는 여러분 앞에 선생님이라고 하는 입장에 있지만 편한 것을 원치

않습니다 좋은 집을 사 가지고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

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나는 그런 것을 원치 않

습니다 나라를 갖지 못한 백성은 불쌍한 백성이요 그 가운데서도 자기의

민족 자기의 종족 자기의 가정을 갖지 못한 사람은 더욱 불쌍한 사람입

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현재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

여야 할 큰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볼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앞장세워 어려운 길로 내보내는 것입니

195

다 이것은 선생님의 개인적인 욕망이나 목적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절

로 아닙니다 여러분이 피를 뿌리고 땀 흘린 것을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쓴다면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는 하나님 앞에 거룩히 바쳐져

만민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재료가 됩니다 그 피가 희생의 피로서 뿌려

졌다가 다시 소생하는 날 만민이 그 앞에 머리 숙일 수 있는 한 날이 오

기를 소망하기 때문에 또 그 소망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그런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3절을 보면 질서의 기틀 위에 참을 세우고가 나오지요 우리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악에게 점령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질서의 기틀 위에 참

을 세워서 악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참의 실체를 키워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뭡니까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지요 우리가 세워야

할 참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나라 이 민

족을 위하여 피땀을 흘리는 것은 결국 원한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천추만 의 후손들이 길이 찬양할 수 있는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원을 약속하는 불변의 가치야말로 원히 함께할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

다 이러한 가치들이 하나 둘 합해 가지고 점점 커져서 마침내 하나의 참

된 진리의 푯 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드높이 세워지는 진리의

푯 가 비로소 길이길이 빛날 양양한 선한 날을 단장할 것입니다 여기서

양양이란 한없는 것을 말합니다 선한 날을 한없이 곱게 단장한다는 것입

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매일 매일의 생활적인 감정을 생활적인 내용을

단장한다는 거예요 그럼으로써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가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절을 보면 동방에 밝아오는 찬란한 문화 온 누리 그 빛 속에 형제가

되어 바라신 선의 부모 길이 받들어 정녕코 이루리라 하나의 세계 우리는

자랑이라 통일의 용사 얼마나 멋있습니까 여러분 다같이 한번 노래해 봅

시다

196 하늘의 용사

lt기 도gt 아버지 당신을 위하여 살아야 할 이 땅의 만민을 복귀하고자

하시는 당신은 얼마나 비장한 사정이 많았사옵니까 아버님 뜻을 알고 난

뒤 당신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처량하고 애달픈 심정이 어리

면서도 그 말씀 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세우는 자가 이 땅 위에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당신께 그런 사정이 있

을 줄을 누가 알았겠사옵니까

아버님이시여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불쌍한 통일의 무리를 지켜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이 따라가는 이 길 남들이 배척을 하

고 남들이 아니라 하는 이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요 죽음을

각오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길임을 아옵니다 뒤늦게나마 눈물과 더불어

아버지 앞에 호소하고 나오게 된 저희 자신들임을 생각할 때 일면으로는

슬프고 억울하오나 당신의 심정과 가까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오늘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이 여기에 몰려왔사오니 이들

이 이번에 모인 것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내리신 복귀의

이념 앞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모든 정성을 다 기울여 저희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바칠 것을 각오한 몸들이오니 뜻하신 바가 있사올진

는 저희들에게 명령하여 주시기를 마음 몸 다 굽혀 바라고 있는 것을 당

신은 아실 것이옵니다

경상북도 전체를 아버지의 장중에 복귀시켜 드려야 할 책임이 보잘것

없는 저희에게 맡겨진 것을 아옵니다 이 벅찬 사명을 짊어진 저희들은 아

버지를 할 적마다 오늘도 내일도 황공함을 느낄 수밖에 없사옵니다 당

신이 이미 이런 짐을 지셨다는 것을 생각하고 당신의 사랑과 당신이 주신

은사를 생각할 적마다 오늘의 내가 있음을 감사하옵니다

오늘 이와 같은 환경에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뿌릴 수 있는 자녀를 허락하여 주신 것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이 나라 한

국 땅을 누가 사랑하고 이 세계의 모든 인류를 누가 사랑할 것이냐고 당

신께서 물으실 때 저희들이 먼저 답하고 나서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이미 마음으로 다짐한 지 오래이옵나이다 저희들이 다짐한 모든

197

것이 일편단심 변할 줄 모르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마지막 시기는 급변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때에 역사적인 인연으

로 저희가 모여진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때문에 오늘은 이겨야 할 것이

요 내일은 개척해야 할 것이오니 오늘의 승리와 내일의 개척을 맹세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환난 중에서도 이 몸을 지켜 주신 나의 아버지시여 어려운 가운데서

분부하시고 절망 도상에서도 내가 있으니 또 가라고 명령하시던 아버지가

계신 것을 저는 확실히 아옵나이다 이제 아버지 앞에 충성의 도리를 다하

고 아버지의 분부 로 따라 나와 모진 환경도 이미 거쳐 나왔사오나 아

버지의 경 하시는 뜻은 오묘하고 아버지의 섭리는 기묘하다고 할 수밖에

없사옵니다

아버지시여 어려움이 닥쳐올 때 그 배후에는 당신께서 늘 선물을 갖고

오신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께서는 맞는 자를 사랑하시고 핍박을

참고 이기는 자를 축복해 주시는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의 식구들이 마음

을 다해 당신을 바라보는 그 지성을 아버지 기억하시옵고 이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눈물어린 이들의 행로가

아버지의 심정의 동산에 꽃을 피우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남기신

십자가 노정에서 승리의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 기간은 아버지 앞에 맹세한 기간으로서 이제 통일의 역군들은 처

처에 널려서 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새 생명의 역사를 이룰 것이오니

아버지시여 이 민족 앞에 새로운 광명한 빛을 비춰 주시옵소서 흑암 권

세에 사로잡힌 수많은 젊은 남녀들에게 불을 붙여줄 도화선이 되어야 되겠

사오니 이번 기회에 전능하신 능력으로 저희들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가야 할 복귀의 도상에 섰사오니 죽어도 가야 되겠고 살아도 가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아버님만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혹은 쓰러지는 한

이 있더라도 당신을 증거할 수 있고 당신으로부터 증거받을 수 있는 당신

198 하늘의 용사

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시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

아버지 경북지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더욱이 구 도성에 크신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일체의 오고 가는 일이 나를 위한 것이 되지 말게 하

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아버지를 위한 것이요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

리를 세우기 위함이며 아버지의 뜻을 위한 것이오니 아버지께서 거두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것이 되

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것으로 시작하 사오니 아버지의 것

으로 열매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계의 수많은 천천만 성도들이 환

희할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

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 기간에 만난 것

을 아버지 앞에 감사하는 동시에 저희가 하나되게 해주신 것도 아버지 앞

에 감사드리옵나이다 더욱이 살고 죽는 것도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아 가

지고 감사해야 할 저희들 이미 생명을 걸고 각오한 몸들이오니 오늘 이후

에 되어지는 모든 전체가 당신께서 경륜하신 뜻 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아진 모든 시간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고 승리의 한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나이다 수많은 통일의 용사들이 이

시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도 같은 은사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30)

본향을 찾아 세우자

lt말씀 요지gt 인간들에게는 본향 땅이 없기 때문에 참다운 형제 참다운

가정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없었고 기쁜 날이 없었다

여러분은 모두가 본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그 본향을 찾기 위함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

오늘날 부분의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한다고 하는 것

은 선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악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실토하는 것이다

이 땅은 선을 위해서 우리의 조상들이 피눈물을 흘린 땅이니 축복받아야

할 땅이다

개척은 남이 손 지 않은 것을 새로이 시작하여 닦아 나가는 것을 말한

다 개척은 혼자서는 못 한다 하나로 뭉쳐서 이 지구성(地球星)을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 뭉치려면 내용과 목적이 같아야 한다

본시 인간의 심성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향하여 줄달음질친다 이 노

래에 985168정든 고향985169이라 함은 우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깃들어 있는 곳

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아버님이 가려 주신 땅이니 무한

히 귀한 것이다

1964년 10월 7일(水) 수원교회

이 말씀은 경기지구 전체 집회에서 애향가의 가사를 설명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으

로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게재된 것을 정리한 것임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200 본향을 찾아 세우자

현세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수많은 인간이 그러하고 여러분도 그러하다

마음은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을 향해 가고 있지만 몸은 이에 따라가지 못

한다 마음과 양심이 공통으로 일해서 한 일은 누구나가 공인한다 양심은

처참한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 네 것을 더 주라 고 명령한다 양심의 명령

은 끝이 없다 좋은 일을 하고 또 해도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더

큰 일을 하라고 몸을 향해 호소한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다음은 당장 저녁거리가 없어도 집을 팔아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그런데 양심은 또 무엇인가 천지를

품고 불쌍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라고 하는 것이다 양심은 하나님도 주

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좋은 곳에 모시고 싶어하는 것이 양심이다 또한

양심은 하나님이 만민에게 몽땅 주는 것을 보고서야 잠잘 수 있다

양심 있는 사람일수록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한다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좋은 것이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양심은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

다 양심가는 하나님까지 주려고 한다 양심의 제1조는 하나님의 소망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는 일이다

양심은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과 사랑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었는데 타락

으로 인하여 지옥의 맨 밑창까지 떨어졌다 조상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30

억 인류 전체가 양심을 이어받게 돼 있었으나 타락했기에 지옥의 맨 밑창

까지 떨어진 것이다

물이 틈만 있으면 새어 나가는 것과 같이 양심도 그렇다 양심은 끝없이

주라고 한다 주라는 것은 곧 인연을 맺으라는 것이다 주는 자는 주체요

받는 자는 상이다

양심의 최고 소망과 목적은 하나님의 소망의 세계를 이어받는 것이다

인간 개체 개체는 종말기에 있어서 하나님을 갖기를 소원한다 양심은 천

하를 통하고 그를 주관하는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 이런

양심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하신다

양심의 목적은 행복을 주관하시는 주인공을 만나는 것이다 그분을 만

나지 않는 한 인간은 행복할 수 없다 그러니 양심은 그분이 소원하시고

성사하시고자 하는 일을 도와야 한다 그분은 자유와 행복과 이상의 주인

201

이시며 참사람이기 때문이다

참사람이란 하늘땅보다 더 큰 것이 뭉쳐서 압축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

다 필연코 참이 폭발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땐 거짓된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도(道)는 양심의 직단(直短)거리를 축소한 것이다 도는 큰 것일수록

하나님을 잘 소개한다 종교 중의 최고의 종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르

쳐 주는 종교요 도주(道主) 중의 최고의 도주는 가장 바른 신앙을 제시해

주는 자이다 또한 형제의 정을 이끌어 바로 소개해 나가는 것이 참의 도

이다

기독교가 그런 점에서 볼 때 양심의 거리에 제일 가깝고 그 모두를 한

꺼번에 찾을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종교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다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런데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느냐 양심이 요구하는 곳 즉 개인 가정

사회 국가 나아가서 세계적인 양심의 승리자가 남아 있는 곳으로 흘러간

양심이 바라는 하나님을 소유하고 그 하나님을 인류 앞에 몽땅 주기 위

해서 오신 분이 메시아다 그런데 그분 앞에 방해가 많았기에 그분은 개인

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적인 유랑의 길을 걸어 나오신 것이다

마음이 원하는 세계를 침범받지 않고 유랑의 길을 간 자가 야곱이다 그

래서 이스라엘이란 승리의 명사를 얻었고 승리한 개인과 승리한 가정을

찾을 수 있었으니 승리한 자식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을 번식해 나간 것

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공세에 하나님이 함께하려 하시었으나 그들이 하나님

의 뜻 로 움직여 주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손길을 거두어 버린 것이다 하

나님이 협조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죽 기에 하

나님의 섭리는 이 나라를 떠나 이방에서 횡적으로 그 토 를 이루어 나왔

다 이것이 오늘날의 기독교다

202 본향을 찾아 세우자

방랑하는 나그네의 길을 가는 것이 인간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승리한

개인 가정 민족이 나올 때 이를 환 해 줄 나라가 어디 있는가 가는 곳

마다 원수다 예수님이 양심의 승리자로서 모든 것을 주기 위해서 찾아왔

으나 민족이 받아들이지 않으니 그 민족이 원수 다 그래서 기독교가 더

욱 극단의 길을 걸어 나온 것이다

살아 생전에 로마를 정복하고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을 세워야 할 분이

예수님이었다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기독교는 2천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

적인 이스라엘을 완성시켰을 것이다 역사적인 위인은 믿을 수 있었으되

현실로 등극한 메시아를 보지 못한 이스라엘이 원망스럽다

통일교회는 몰림받고 뜻을 못 이룬 슬픈 예수님을 믿는 눈물의 교회이

다 십자가는 죄인의 형틀이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다 당시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방 한 칸 밥 한 술 옷 한 벌 준비한 사람이 있었는가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황태자로서의 크나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 민족의 4천년 고난이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이었다

면 어떻게 그들을 선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소망은 자신을 잘 믿는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도 천당이 아니다 천당은 나중에 가는 곳이다 하나님의 소망

은 천주복귀다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바

라는 충신이 되는 것이다

985168하나님의 원한이 남아 있거든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에게 퍼부어 주십

시오 지치지 말고 죽지 말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2천년 전 메시아가 오신 뜻은 로마를 중심삼아 세계를 통일하여 뜻 앞

에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그 한 날을 맞을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유랑의

민족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양심의 목적이 해원되는 그날이 속히 와야 한다 그것은 양심을

중심으로 한 무리가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룬 곳에 오게 된다 하나님이

비참한 곳을 찾아오시겠는가

과학과 종교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시 는 지나갔다

끝날이 온다 끝날에는 산양과 면양을 갈라 놓는다 면양은 주인을 알고

산양은 주인을 모른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 최고의 사탄이다

203

소망하는 나라와 본향은 유랑하는 사람의 목적지다 어느곳에 정착하여

근거지를 삼을 것인가 하나님의 본향 땅과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자 그 일을 한국에서부터 하자는 사람이 통일교회 문 선

생이다

참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이 일치하는

곳에 있다 그곳이 어디겠느냐 교파가 아니라 참사람이 있는 곳이다 지

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각각의 교파가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누가

제일이냐가 문제이다 끝날에 있어서 제일인 하나님의 옥새를 쥐고 계신

분이 주인이다

궁궐이나 초막이나 어디든지 예수님을 모신 곳이 천국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황태자로서 단장되고 꽃향기 드높은 만세에 빛날 그곳을 찾아

오신다 예수님은 죽어서 메시아가 되었는가 살아 있을 때는 메시아가 아

니었던가

개인적인 표 가정적인 표 민족적인 표가 유랑했고 세계적인

표가 유랑했다 예수님이 유랑했기에 끝날에 복귀의 사명을 책임지고 가는

사람도 유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조국을 창건하자

한국 땅을 세계에서 가장 선한 곳으로 만들자 통일교인들은 유랑의 무

리이다 민족적인 방랑의 시 가 지금인 것이다 방랑인들이 정착할 곳은

소망의 본향 땅이다

방랑자들은 먹고 자고 입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이 망하지 않고 하

나 둘 모여들어 수가 많아지게 되면 예수님과 하나님도 그들이 있는 곳으

로 오시지 않겠는가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충성을 했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나라

의 명승지를 기쁜 얼굴로 가 보지 못했는데 어찌 원수의 나라 명승지를 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애국심이다

통일교인들은 맨발 벗고 나서서 조국을 창건해야 한다 먹고 남은 것을

가지고 이 나라를 살릴 수 있겠는가 언제 먹고 입고 타고 다니는 데에

204 본향을 찾아 세우자

정신을 쓸 수 있겠는가 맨발로 맨손으로 개척해 나가자 이러한 일을 하

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사나이로서 태어나 할 일이 많은데 무슨 말이 많을 수 있느냐 통일교

인들은 실용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는 충성하고 세계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 주는 데는 진정으로 주어야 세계가 구원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참된 인간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신다 핍박받고

눈물 흘리는 스승의 뒤를 따르려면 같이 통곡해야 하며 굶주리거나 감옥

생활을 하는 스승을 따르려면 같이 고생해야 한다

하나님이 4천년간 소망을 걸어 놓고 이스라엘 나라에 뜻을 이루려 하셨

으나 못 이루셨으니 예수님은 서글픈 입장에서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하나

님의 그 원통하고 분한 사정을 붙들고 저들이 몰라서 그러하오니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고 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이방 민족을 붙들고

섭리해 오셨다 도인들은 전세계에 이스라엘의 60만을 상징한 수만큼 널려

있다 그들은 모두 통일교회의 예비역이다

목숨을 걸어 놓고 신앙길을 가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사탄의 시험 선지자들의 시험 천사의 시험이 그것이다 그러나 통일교회

교인들은 무사통과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원리의 모든 내용을 알았으니

세상 사람들에게 안 가르쳐 줄 수가 없다 안 가르쳐 주면 여러분들의 후

손이 불행해진다

예수님을 죽이기는 사탄이 하 고 살리기는 하나님이 하셨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깊은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하는데 오늘의 기독교

는 그런 깊은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믿고 있으므로 맹탕이다

하나님을 잘 믿고 모실 수 있을 때까지 유랑하자

사람들도 자기를 환 하고 사랑하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주님도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을 위해 정성들이는 곳으로 오시고 싶어하신다 예수님이 골

고다의 길을 가셨기에 기독교는 예수님의 승리적 골고다를 터 삼아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것이 기독교 역사다

오늘날 세계적인 골고다를 교단적으로 넘자는 곳이 통일교회이다 세계

적인 골고다를 넘어 기필코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자

205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참이라고 한다면 자기를 위해 치장하는 것

은 거짓이다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방법은 보다 큰 것을 위해 자기를 부

정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판별하면 된다

이 땅 위에 참되게 남아지는 최후의 유랑 민족은 세계를 위해서 주고

주고 또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다 한국의 통일교인은 만민이 바라는 본향

땅을 찾아 주기 위해서 유랑하는 민족이다

세계 인류를 위해 심정으로 주고 행동으로 주어라 작정한 목표와 내용

에 일치되어 소망을 이룩하는 그날까지 죽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나아가

31)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lt말씀 요지gt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 목적하셨던 소망의 날은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타락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슬픔은 그 소망의 날

을 소원하면 소원할수록 더욱 큰 것이다

타락의 장본인이 인간인 연고로 인간은 그 고통과 슬픔을 마땅히 당해

야 할 것이로되 하나님은 그로 인해 인간이 당한 몇 갑절의 슬픔의 길을

걸으며 제물의 과정을 거쳐 나오셨다

인간 전체가 이 전체적인 한을 풀지 않으면 하나님의 해방은 있을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의 명령에 절 순종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인간 신 해방의 길을

개척해 나오셨다 우리 신 일선에서 싸움을 맡아 오신 것이다

복귀도상에서의 싸움은 승리하는 것으로서 그쳐서는 안 된다 이 승리는

개인에서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에까지 연하여져야 한다

6천년의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가정 하나를 찾자는 것이었다 오늘날 세

계는 가인과 아벨의 두 세계로 갈라져 있다 하나님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둘로 갈라 놓고 섭리하고자 하신다 이 두 세계를 일치

시키는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 다

인간이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가인 편의 3분의 2는 사탄

편에 속해 있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세계형은 사탄 편적 세계와 가인 편적

1964년 10월 25일(日) 구진봉 성지

이 말씀은 lt경기전선gt 제12호에 실린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07

세계 아벨 편적 세계의 세 가지 형이 있다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 오신

분이 메시아이다

가인의 세계가 끝날 때가 되었으니 가인적인 편을 표하여 제단을 만

들어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여기에 가인 편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아벨적인 제단이 나와야 한다

아벨의 입장에서 오늘에서 내일로 이달에서 내달로 금년에서 내년으로

제단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생겨진 무리가 바로 통일의 무리이다 그러니

가인적 세계와 아벨적 세계를 수습하여 하늘 편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한 나라를 찾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 통치

하려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받아들 다면 예수님은 산 제물로

서 하나님의 이상을 이 땅 위에 이루셨을 것이다

메시아는 개인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요 가정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

적으로 세계적으로 승리해야 할 분이다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승리하 다

면 그 개인에게는 사탄이 침범할 수 없고 가정적인 승리를 선포하 다면

그 가정에 사탄이 침범하지 못한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이 승리적인 이스

라엘 민족을 세웠더라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민

족에게 몰림을 받은 것은 그가 설 수 있는 가인적인 제단이 없었기 때문이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따라가다가는 그들처럼 유리고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기독교의 운명이다

가인의 제물을 받아 수습해야 하는 것이 아벨이며 아벨이 수습한 그 제

물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가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아벨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적인 제단은 있으나 아직까지 아벨적인 제단이 없기 때문에 이 제단을

쌓기 위해 다시 와야 한다

가인이 제물 실수한 것을 세계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가인적인 표자

가 와야 한다

때는 되었으니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부활을 부

르짖고 나와야 한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승리한 아벨을 부르고 있다

세상에서 광과 화를 개인의 것으로 누리는 자는 망한다 그 광과

208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화는 개인 것이 아니라 하늘 것이니 하늘 것으로 돌리지 않으면 망한다

역사는 아벨적인 승리의 부활체 즉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

계적인 승리의 부활체를 부르고 있다 그분이 메시아이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적인 슬픔의 왕이며 공의의 심판주다 불의를 심판

하고 선을 옹호하기 위해 오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가인을 심판할 수 있는 아벨을 부르고 계신다 그것은 가인을

심판하여 죄를 탕감하게 하고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다

여기에 있는 이 스승이 죽더라도 이 스승이 이루려 했던 뜻은 남아져야

한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 뜻은 남아져야 한다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삼천만이 희생되어도 하나님은 크게 개의하시지

않는다

너와 나는 원수다 그러나 이념을 중심삼고는 동지다

잠자리에 들 적마다 여러분은 이 손길이 삼천만과 연하고 30억 인류와

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신념에 잠겨야 한다 그러한 자리에 하나님

의 소망이 있다

우리 자신을 폭발시키자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높은 탑

을 세우자 우리가 잠잠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한을 푸는 일이라면 무

슨 일이든지 순식간에 해치우자

오늘날 민주세계도 공산세계도 기울어져 가고 있다 하나님은 가인을 구

속(救贖)시켜 줄 아벨을 찾고 계신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는 선민사상을 넘어 천민사상을 가져야 한다 선민

은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메시아의 주권을 세울 수 있는 민족이다 또한 선민은 사탄의 주권이 남아

있는 민족이나 천민은 사탄을 굴복시켜 가인을 구속시킬 수 있는 민족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역사적인 원수를 갚을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하나

님은 6천년의 역사적인 한을 풀기 위하여 한반도에 뿌리를 박고 해(大

海)를 헤쳐가려 하신다 삼천만 민족을 이끌고 나에게 줄을 매어 망망한

해에 나가 폭풍아 불어 보아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

보자라고 할 수 있는 신념에 불타 있어야 한다

209

축복가정은 가정의 부모로서 그칠 것이 아니라 최하 종족과 민족의 부

모는 되어야 한다 신념을 갖고 민족을 사랑하지 못하면 화를 받는다 예

수님은 이념으로써 하늘과 땅을 품었다

선이란 나를 잊어버리고 더 큰 것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사회를 잊

어버리고 자기 가정을 사랑하면 사회의 심판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위

정자가 나라보다 자기 가정을 더 사랑하면 나라의 심판을 받게 된다 책임

진 사람은 죄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생님은 멀지 않아 이 나라를 떠날지 모른다 과거에 일본에 갈 때 선

생님은 내 조국아 사랑하는 삼천만 민족아 갔다 오마 하며 광복의 한을

품고 울었다

나는 아직까지 나를 낳아준 부모를 한 번도 사랑해 보지 못했다 여러분

들에게 역사적인 유업을 상속해 주려니 여러분들이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

복귀시 는 성도의 시 라 했다 그러나 잠자코 있는 여러분들을 믿고

맡겼다가는 하늘이 망하겠으니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자고 있어도 뜻은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때는 왔나니 우리는 힘

써 일해야 한다

40년을 넘어 7년 고비를 바라보고 나가는 이 마당에 있어서 아무리 생

각해 보아도 뜻은 절 적이다 하나님은 잔칫날에 떡 먹을 사람을 부르시

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잔치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을 부르신다

추워지면 나뭇잎은 다 떨어진다 통일교회는 나무의 가지가 되자 기성

교회는 서리를 맞고 떨어질 나뭇잎이다

하나님은 땅을 책임질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우리는 구하는 무리가 되

든지 제물이 되든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하나님은 6천년 싸움의 마지막인 이때에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사람

을 찾고 계신다

아버지 앞에 어떠하 나 어떠한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은 이 중

어디에라도 속해야 한다 우리는 책임진 자리에서 하늘을 믿고 나가야 된

다 앞으로 오실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이며 후손에게는 무엇을 남

길 것이냐 그럴 무엇이 없으면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된다

210 아버지란 어떠한 아버지인가

하나님은 불쌍하신 분이다 충신을 찾기 위해 6천년간을 수고해 오신

분이다 오늘의 통일교회는 불쌍하다 이 불쌍함이 불쌍함으로 끝난다면

하나님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불쌍하지 않다

우리는 이 민족과 이 세계를 품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한다 우리

는 전진하는 아버지를 뒤에서 불러서는 안 될 것이며 아버지 앞에서 아

버지 제가 맡은 전선은 이상없습니다 안심하시옵소서 해야 한다 이렇

게 아버지께서 역사적인 책임을 진 내 뒤를 따라오시며 위로 받으시게 될

때 천국은 나의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하늘의 효자이다 선생님

은 여러분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 민족이 당하기 전에 우리가 먼

저 당하자 동조 동화(同調同和)하여 나가자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어떠한 입장에서 모실 것인가 아버지께서

내 뒤를 따라오시며 눈물 지으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한때다 백년을 산다 해도 3만 6천 5백일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는 동안 하나님이 남기신 심정의 터전 앞에 보답하는 우리가 되자

32)

본연의 충효열

lt말씀 요지gt 축복가정은 지금까지의 생활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본래 하나님이 이상하신 한 쌍의 부부는 하나님께 광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타락으로 인해 광 신 슬픔을 돌려드렸다 여기에는 아담 해와의

책임뿐만 아니라 천사장의 불충도 있다 천사가 먼저 하나님께 충효의 도

리를 세워야 했는데 그 도리를 못 하고 타락한 것이다 따라서 복귀섭리는

충효열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충효열을 다한다 해도 본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다 원수가 개재한 입장에서의 충효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충효열을

관습적으로 말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본연의 충효열은 그렇지 않다 그러

기에 한 중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충효열의 심적 중심을 세워오셨기 때문에 모든 종교와 도(道)

도 이것을 세워 나오게 되어 있다 모든 도인들은 이것을 찾아 세우기 위

해 나온 것이며 예수님도 충효열을 세우기 위하여 가정을 찾아 나오신 것

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은 이러한 가정을 찾기 위함이

셨다 예수님이 먼저 충효열의 도를 세웠어야 했고 충효열을 세우기 위한

제사장이 되었어야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었다

원래 자녀는 성숙하면 하나님의 이념과 실체를 신해야 한다

축복가정은 충효열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 된다 충

1964년 11월 4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자녀의 날(음 10월 1일)에 하신 말씀으로 lt성화gt 제14호 및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수록해 놓은 것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실은 것임

212 본연의 충효열

도 효도 열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축복은 아버지의 소망을 상

속받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에 한 충효는 있었으나 열(烈)의 가정은

없었다 하나님의 날이 오기 전에는 열을 세울 수 없고 사탄의 참소가 남

아 있는 한 열은 세워지지 않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참소를 받지 말아야 한다 하늘땅이 공인하고

사탄이 공인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여러분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심

정적으로 생활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 이 나라에서 일

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때가 올 것이다 책임을 못 하면 이 나라에서 철

수시킨다 부부는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일해야 한다 고생하면 모든

것이 통한다

명년부터 3년간은 세계를 위해 일할 때다 복귀의 길은 자기가 좋기 위

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남을 위하고 따르는 사람을 위해 가는 것이다 선생

님은 3국을 거쳐 나가야 하는데 그때 여러분은 선생님의 장단에 춤출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어머니와 함께 외국에 나가게 되면 이 나라와의 인연이 끊어

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를 남겨 두고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성신을 남

겨 두고 간 것과 같다 선생님이 한국을 그리워하려면 아기와 어머니를 남

겨두고 가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 만물 실체의 3단계로 섭리하신다 말씀이 제일 큰 재산

이다 또한 축복도 귀중한 것이다 말씀 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라 주고

또 주어라 그리고 말씀을 주신 분을 사랑하라 무슨 짐이라도 항상 지고

가라 그리고 동조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라 선생님에 해서 관심이 많아

야 한다

심판은 사랑의 법도로 한다 역적을 쳐서 평탄케 해야 충신이 되고 부

모의 원수를 갚아야 효자가 된다 뜻 이외의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줄 사람보다도 받을 사람이 준비를 더 해야 한다 누구든지 제일 귀한

것은 자기 마음 로 처리하지 못한다

이념을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라

축복가정들은 고생을 하되 그 고생하는 빛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라 남

213

이 모르게 고생하라

여러분은 지금 장성기 완성급에 있다 완성기 완성급이 되어야 세계적

인 기준에 설 수 있다

반 하는 민족을 품어야 할 노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잘못된

식구를 품는 것이다 그들을 버리면 민족을 전부 희생시키는 결과가 오기

때문에 일하다가 잘못해도 용서해 주는 것이다

한 가정은 성전이요 그 가정의 물건은 제기(祭器)요 가장은 말씀의

신자다

33)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lt기 도gt 아버지의 소원이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이며 선한 선

조들의 소원도 기필코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

아버지의 소원과 저희의 소원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아버지 앞에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다운 자녀가 어느 한 때 이 천지간에 나타날

것을 아옵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그러한 은사를 고 하면서 죽음의 길 눈

물의 길 피의 길을 개의치 않고 간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오늘 저희들이 가야 할 곳은 저희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 아니요

저희 자신의 즐거움을 찾는 곳이 아니요 현실의 이 사회가 즐거워하고

광스러울 수 있는 그런 자리도 아니요 수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번성과

광을 바라는 그런 자리도 아니옵니다 아무리 험하고 아무리 슬프고 아무

리 외롭고 아무리 고통스럽고 아무리 죽음의 길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

도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곳 우리 선조들이 선의 뜻을 위하여 죽어 가

면서 소원하던 그곳을 향하여 가고자 하옵니다 그곳을 가는 것이 개인의

소원이요 가정의 소원이요 이 민족과 이 세계의 소원이며 그곳이 앞으로

전인류의 목적지인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그 자리에서 선조들의 전체 유업을 상속

받을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이 천지간에 나타나기를 저희들은 간절한 마음

으로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이와 더불어 아버지의 광을 노래하고 저희의

1964년 12월 27일(日) 전 본부교회

215

해원을 성사할 수 있으며 저희 스스로 승리의 광을 갖추어 만세에 자랑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참다운 아들딸이 되기를 저희가 바라고 있음을 당신

께서도 아실 줄 믿사옵니다

그러한 자녀를 찾으시옵고 고 하시는 광을 그 자리를 통하여 받으

실 수 있는 그 한 날이 이 땅 위에 어서 속히 와야 될 것을 저희들은 아옵

니다 아버지께서도 인간을 하여 그날을 이루기 위하여 수많은 피의 제

단을 연결시키며 오늘날까지 섭리해 오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이 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한 중심의 터가 어떠한 것이 될 것인가를 인류는 생각

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역사적인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지도해야 할

이 나라 이 민족도 모르고 있사옵니다

남이 모르는 가운데 품은 뜻을 세우시기 위한 아버지의 수고를 염려하

면서 그 길을 찾아 나가야 하고 아버지께서 몰림받고 쫓김받고 투쟁하고

피 흘리고 눈물 흘리는 자리를 통하여 인연을 맺는다는 이 한 사실이 얼마

나 슬프고 얼마나 원통하고 얼마나 억울한 것인가를 저희들이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인간은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있사옵고 수많은 나라들도 자기

나라의 국익만을 바라고 있사오매 그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뜻하신 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도리어 아버지께 슬픔과 원한을 더하는 것이며 심

정을 유린하는 것들이옵니다 알지 못하는 이 모든 국가와 민족들을 긍휼

히 보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985168당신이 분부하시는 말씀과 더불어 당신이 찾고 있는 자녀와 더불어

당신이 나누고 싶어하시는 심정과 더불어 원무궁토록 승리를 찬양할지어

다 만세의 광을 노래할지어다 하늘이여 땅이여 이 뜻을 받들어 광

을 돌릴지어다 할 수 있는 기쁨의 한 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

서 985168저희도 그날을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사오니 아버지 염려마시옵소

서 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나이다

남이 알지 못하는 길을 저희들은 가고 있사옵니다 이 길은 아버지께서

가시는 길이기에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박차고 따라 나선 저희들이옵니다

21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난날을 회고해 보게 볼 때 많은 고난의 길도 있었사옵고 눈물의 길

도 있었사옵니다 그 험한 돌짝밭길 가시밭길을 저희들이 헤맨 사실을 아

버지께서는 아시옵니다 그 모두가 아버지를 위함이요 아버지의 광의

한 날을 찾기 위함이요 아버지와 더불어 증거하고 아버지와 더불어 광

의 기준을 지상에 세우기 위함이었음을 아버지께서는 아시고 계시옵니다

아버지를 찾아 이 길을 따라 나온 사람들이 아버지의 광과 더불어 아

버지 앞에 찬양을 드리는 무리가 되었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

람들이 왔다가는 그러지 못하고 갔사옵니다 여기 이 사람들도 지치고 있

사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

도 이 한 곳에서 아버지를 향하여 새로이 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참된

모습을 찾고 계시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붙들고 다시 사정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슬픈 마음을 품고 저희들을 하여 나오신 아버지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1964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날은 아버지를 모시고 찬양할

수 있는 이 해의 마지막 날이온데 무엇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무엇으로 아

버지를 찬양하오리까 아버지 앞에 부끄럼 없이 보여 드릴 아무것도 없사

옵고 당신을 위로해 드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남루한 형상 굶주린 몰

골 떨고 있는 모습 아버지 앞에 보이기에 부끄러운 이 모습들을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인 슬픔과 역사적인 한이 이 민족과 저희에게

잠겨 있음을 당신은 알고 계시옵니다 이러한 역사적 분함을 풀어야 할 당

신의 소원이 남아 있는 연고로 이것을 아는 저희가 아니면 안 될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현실을 넘어선 크고 높은 가치의 존재가 되어야 할 저희들이오나 그리

되지 못했을지라도 불을 지를 수 있는 하나의 성냥개비와 같고 마른 나무

와 같은 모습들이오니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불을 지르기

에 합당한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진정으로 바라옵고 원하오니

이날 이 시간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민족의 한을 기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처참상을 당신이 책임져 주셔야 되겠습니

다 이 민족과 더불어 당신이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 민족에게서 빼앗아

가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민족의 눈물과 이 민족의

217

고충이 남아진 복귀의 한이 해원되는 조건이 되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

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금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눈물지으며 이 민족의 새 역사를 위

해 그 무엇을 해 보겠다고 하는 자가 없는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옵니다 그

러나 지금 이 일을 맡고 있는 통일의 역군들을 불러 모았사오니 아버지

이들을 통하여 당신의 섭리를 수습하시옵소서 비록 믿음직한 모습은 갖추

지 못하 사오나 아버지께서 부르시는 새 시 의 음성을 듣고 진지하고도

떨리는 마음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또다시 원치 않는 한의 터전을 남길까

봐 염려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 1965년을 맞기에 부족함이 없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당신이 인간을 인도

해 나오시는 길에는 우여곡절이 많으셨고 당신이 가시는 노정에 슬픈 일

이 많으셨으니 당신을 따라가는 자녀들이 어찌 아버지의 사랑을 알았겠습

니까 아버지 앞에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저희들이 짊어지고 탄식한 사연

이 있었사오나 이제는 승리의 때인 것을 저희들이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

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 때에 맡겨진 바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여 훗날 눈물짓는 저희들

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맡겨 준 바의 사명을 망각하지

않고 이를 완수하기 위하여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의 둔탁한 마음을 일깨워 주시옵고 저희의 병든 심령을 치료

해 주시옵고 쓰러졌던 저희의 몸을 일으키시어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말씀

을 받아 감당하기에 합당할 수 있는 각오와 신념과 맹세의 마음을 갖도록

다시 한번 북돋우어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날이 기억될 수 있는 한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즐

거이 찾아왔사오니 그 마음에 흡족하게 하시고 스스로 힘찬 결의를 하고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마음과 몸이 하늘 앞에 필요하다는 자

신을 발견하여 당신 앞에 책임을 다하고 당신의 심정을 체휼하기에 몸부

림칠 줄 아는 당신의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아버

21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찾아오신 당신 앞에 저희의 전부를 맡기옵고

내 아버지와 떨어지지 않겠다고 내 아버지의 사랑을 지니겠다고 내 아버

지의 사정과 이념을 깊이깊이 지니고 아버지의 가슴 깊은 곳에 거하겠다

고 몸부림을 치며 울부짖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

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명령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남

은 이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승리자의

광을 갖추기에 부족함이 없고 아버지가 맡겨 주신 사명에 하여 순응

할 수 있고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

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

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날도 해외에 널려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이곳을 향하여 눈물지

으며 당신의 사랑만을 고 하는 그 마음을 아시오니 위로하여 주시옵기

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사정과 형편이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 기쁨을 고

하는 마음 소망의 한 날을 고 하고 있는 그들 앞에 안위의 마음을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행복을 약속할 수 있는 새로운 아버지의 은사를 다시 한

번 이날 이 시간에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또 남한 각

지에 널리어서 외로운 길을 가며 외로운 곳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

들도 있사오니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추운 자리에서 떨고 있

거든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시옵고 저를 해 분부하셨듯이 그들에게도

분부하여 주시옵고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복귀의 노정에서 민족적

인 사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여기에 믿음이 적은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 마음과 몸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그 몸을 자기 몸이 아닌 몸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모든 생각과 자신의 모든 것

을 아버지 앞에 고스란히 바쳐서 아버지 원하시는 로 아버지 섭리하시

는 로 아버지 명령하시는 로 움직이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몸과

마음이 이 시간 온전히 아버지 앞에 사로잡힌 바 되어 아버지의 약속을 고

이 받을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

219

최후의 한 날을 두고 소망하시는 그 뜻과 이념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

판지어져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그 앞에 자신을 갖고 담 하게 행

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이날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제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선의 길을 찾아 죽음의 길이나 고통의 길을 개의치 않고 스스로를 제물삼

아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뜻을 따라가고자 하는 수많은 종교인들에게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약속한 한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수많은 양심

적인 사람에게도 그 약속의 날을 놓치지 않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남은 전체를 당신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기쁘

신 뜻 바라시는 소원을 저희들과 더불어 길이길이 같이하게 하여 주옵기

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에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

었사옵나이다 아멘

lt말 씀gt 유 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의 형제들이 예수를

하여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985171(요 73-4)라고 했던 것을 보더라도

그 가정 전체가 예수를 믿지 않고 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던 예수의 생애

하나님의 뜻과 민족의 운명을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뜻을 실현해야 하

는 예수에게 있어서 제1의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깨져 나가 버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할 수 없이 집을 나오

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일이 의심되거든 기도해 보십시오 명절이 되

어 먹을 것이 있으면 그의 형제들은 자기들끼리 숨겨 놓고 예수를 따돌리

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먹을 것을 그리워한 것이 아닙니다 몰

리던 예수는 그런 것보다도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의 품에 안기고 부모의

22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손을 잡고 그날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 그런 것이 말할 수 없이 그리웠

다는 거예요

크나큰 사명과 크나큰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요

셉 가정을 하나의 터전으로 삼아 이 터전 위에 하나님이 소원하는 가정을

세우고 예수의 친족을 기반으로 하여 세례 요한을 포섭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예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떠나가

고 부모가 떠나가고 형제가 떠나가고 친척이 떠나가니 예수는 갈 곳이 없

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2차적인 노정이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노정이

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가 가정을 잃어버리고 공생애

노정을 출발할 때 그는 누구보다도 슬픈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가정

에 해 크나큰 천륜의 뜻을 두고 바랐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정을 버리고

나서야 했던 외로운 그 마음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

려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에는 오직 승리의 날을 바

라보면서 그날이 오면 알리라 하며 참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

서 외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비장한 결의가 있었던 반면 그 마음에는 슬픔

이 깃들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슬픈 마음을 품고 나선 예수를 향하여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며 그를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 일파는 모심의 도리와

충성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예수와 분립된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하

나님의 뜻으로 볼 때 외적인 가정 즉 가인적인 가정의 입장에 있던 세례

요한을 찾아가는 예수님 앞에 그마저 예수님의 내적인 심정을 품은 뜻을

알지 못하고 갈라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

님의 제자들이 다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분한

사실이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자 예수님은 그의 가정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세례 요한으로부터 증거는 받았으되 그 앞에 마음을 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을 중심삼고 외적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전체를 수습하시려 했던 소망은 여지없이 깨져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예수는 유 교를 찾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

니다 예수가 유 교를 찾아간 것은 세례 요한의 실수까지도 수습하기 위

221

해서 는데 그 유 교도 역시 예수를 배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는 자기

를 배척하는 유 교를 뒤에 두고 교단이 반 하던 민족을 찾아가셨던 것입

니다 만일 그 나라가 하나의 독립국 하나의 주권국가가 되어 있었더라면

군왕이나 그 나라의 주권자를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그 나라는

주권을 상실하고 로마의 속국이 되어 있었고 그렇다고 로마를 적하여

나설 수도 없는 입장에 처해 있던 예수의 가슴에는 말할 수 없는 한이 서

려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33년 생애노정에서 슬픔과 고통과 한을 남겼지 소망과 행복

과 뜻을 남기지는 못하 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예

수는 민족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교단에도 마음을 주지 못했으며 하

나님이 세우신 선지자 세례 요한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했고 그의 가정에

도 마음을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처한 예수는 할 수 없이

이 고을에서 반 하면 저 고을로 이 거리에서 반 하면 저 거리로 유

인이 반 하면 이방민족에게로 이 가정이 반 하면 저 가정으로 방랑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985170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985171(마 820)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갈래야 갈 곳이 없고 올래야 올 곳도 없는 예수 지

만 이루어야 할 책임과 사명을 짊어지고 내적으로 고뇌해야 했던 사실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가족과 세례 요한과 유대교단으로부터 몰림받은 예수

그러면 이렇게 가정에서 몰리고 친족에게서 몰리고 교단에서 몰리고 민

족 앞에서 몰린 예수는 어디로 가야 했던 것이냐 할 수 없이 맨 비참한

자리를 찾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시 에 있어서 뭇 사람이 환 하고 뭇 사

람이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 선 사람들은 단념하고 할 수 없이 비천한 자

리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간 것입니다 어찌하여 예수는 가난한 자에게 복

음을 전해야만 되었던가 예수는 이 땅에 와서 누구보다도 고귀한 자리에

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야 하고 그 시 의 제사장 교법사들을 전부 그의

휘하에 두고 유 나라를 재창건해야 할 사명을 가진 주님인데도 불구하

22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고 어찌하여 민족적인 기 는 뒤로 하고 비참한 무리들을 찾아가게 되었

던가 이러한 것을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할 수 없이 원통해하고 슬퍼해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가슴 깊이 새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미천한 자리를 찾아가던 예수는 최고의 자리에서 민족을 수습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수습하여 만방에 널려 있는 나라들을 장중에 휘어잡고 악

을 심판하여 원수의 국가를 전부 항복시킨 후 아버지 앞에 광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통일의 한 날 승리의 한 날을 그 마음에 얼마나 고 했겠는

가 하는 것입니다 크나큰 소망과 크나큰 책임 크나큰 사명이 그 가정으

로부터 세례 요한 일파로부터 유 교로부터 그 시 의 지도자로부터 배

척을 받아 여지없이 일그러진 그러한 환경에서 이것을 다시 수습해야 하는

내적 고충은 순탄한 길을 가는 사람의 몇 백배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고

충을 품고 가야 했던 애절하고도 불쌍한 예수 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

니다

어찌하여 예수가 감람산 기슭에서 그토록 애절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야 했으며 어찌하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몰려다녀야 했는가 그가 가

는 곳곳마다 어찌하여 배반자의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아니 되었던가 이

것이 수수께끼라면 수수께끼요 인간적인 사정으로 보게 되면 있을 수 있

는 일이로되 하늘 편에서 볼 때는 분하고 원통한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일을 저질러 놓은 유 교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하며 세례 요한의 책임이

얼마나 크며 요셉의 가정과 마리아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는 어디로 갈래야 갈 수도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등 무식한

어부와 세리를 찾아가던 그 발걸음마저 민족이 곳곳에서 막고 있으니 갈

곳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뚫고 갈래야 갈 곳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고 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리고 이방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이 복귀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4천년 동안 수고한 터전이 이스라엘 민족이

기 때문에 민족적인 모든 것을 판결지어 가지고 내적으로라도 이끌고 가

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은 잘못했지만 책임진 분야에서 그들을 어떤 조

건이라도 세워서 하나님 앞에 내적으로라도 상속받아 가지고 가면 모르되

223

그 상속을 받기 전에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예수 음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는 세계를 갖기 위해 오신 분이요 하늘땅을 품기 위해 오신 분이

요 만민을 통치하기 위한 주권자로 오신 분이요 만세의 광이 그로 말

미암아 지상에 이루어져야 할 그런 중심적인 존재로 오신 분인데도 불구하

고 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광을 전부 다 이 땅

에 주기 위하여 오셨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함으로 줄 수 없는 사정이

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을 포옹해 주어야만 했던 예수의 억울하고 분한

사정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세계적인 소망 천주사적인 소망을 품고

환경을 개척해 나간 예수 습니다 그런데 불신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

보게 될 때 저주를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럴 수도 없는 예수 습니

다 왜냐하면 역사적 책임을 짊어진 예수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을 하여

저주해 버리면 4천년 동안 수고한 하나님의 수고가 여지없이 깨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은 분하고 원통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수고가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오른손에 쥐려 했던 것을 쥐지 못하면 왼손으로라도 쥐고 나아가

격돌해서 하나님이 남기신 뜻과 수고한 터전을 상속받아 그것을 다시 세

워 드릴 수 있는 어떠한 조건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안 될 예수 습니다

분하고 원통하게 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을 저주하고 싶었으나 그런 사

정이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심정을 누

가 알았겠습니까

제자들과 하나되지 못한 예수의 슬픔

하나님의 소원과 역사적인 한을 전부 해원성사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기에 이 민족을 세워 나오시기까지 하나님의 수고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이 고난의 노정을 갈 적마다 다칠세라 피해를 입을세라 보호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이길이 남겨질 무리로 이끌어 나오시며 유 교

단을 중심삼은 메시아 사상에 의하여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준 역사적인 터전이 예수 앞에 모두 반 된 입장에 서게 될 때에 이를

바라보는 예수는 그 개인적인 서러움도 컸지만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 앞

22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에 머리를 들 수 없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가 이러한 환경을 다 잃어버리고 겟세마네 동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길에 섰을 때 그를 반 하던 무리들은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그를 세운 하나님과 그를 따르던 민중의 소망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슬프고 고통받는 것쯤은 당연하고 또 그 어려움

은 참을 수 있으되 그 배후에서 4천년 동안 찾아 나오신 하나님의 수고의

전부가 깨어져 나가는 것이 슬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을 개척해 나오시는데 제물이 되었고 모든 수고의

노정에서 남아졌지만 현실에서 책임 다 못 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을 바라보는 예수는 하나님의 기 에 비례하여 그들에 한 저주와

분함도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하여 저주를 돌려서는 안 될 사정

이 있었기에 그는 땅에 왔던 한 조건을 민족과 세계 앞에 남겨야 할 책임

을 생각하면서 겟세마네 동산까지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의 사정이

어떠했다는 것을 오늘날 신부 되기를 자처하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모르

고 있습니다

예수는 3년여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제자들 즉 당

신이 가시려는 곳은 저희가 소망하던 곳이요 당신이 계신 곳은 저희가 찾

아 나오던 곳이요 당신이 사시던 그곳은 저희가 행복의 터전으로 바라던

곳인 줄 아오니 당신과 더불어 살고 당신과 더불어 죽겠다 고 다짐했던

베드로 등 12제자를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형용할 수 없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사정할 수 없는 외로운 심정을 품고 하나님 앞에 면목없어 하

시던 예수 민족에게 쫓겨 감람산 또는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홀로 기도하

시던 예수의 심정을 여러분은 진정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신 이 땅을 행복의 터전으로 바꾸기 위하

여 독생자인 자신을 이 땅에 보냈는데 도리어 자신이 슬퍼하는 입장에 서

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정에 못을 남기고 가게 됨을 생각하게 될

때 예수는 하나님 하여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해

온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오신 이스라엘의 구세주요 이스라엘

의 군왕이 되실 예수가 민족을 잃어버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담판을

짓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을 향하던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225

예수는 천지의 불쌍한 고아 습니다 이 땅의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둘

수 없었던 가장 불쌍한 고아와 같은 예수 습니다 누구에게나 슬픔과 기

쁜 감정은 있기 마련인데 예수는 기쁨의 상 하나를 찾지 못한 외로운 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에서 제일 슬펐던 고아 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예수의 사명과 책임으로 볼 때 그

렇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외로운 분이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아버지 하고 부르기에는 정말 면목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떠나

가서는 안 됨을 다짐하던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를 부르던 심정

이 어떠했겠습니까 세포가 뛰고 뼛골이 녹아지는 자리 음에도 불구하고

3년을 같이한 세 제자들은 잠들고 말았습니다 한 시간도 참지 못해 거기

에 동참하지 못한 것은 메시아를 접해야 할 이 땅의 인간으로서 이 이

상 원통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제자들이 예수의 슬픈 심정에 공명하여 그 옷깃을 붙들고 그와

함께 통곡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기독교가 이토록 비참하게 되

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와 더불어 수제자가 되어 죽었으면 그들은 부

활했을 것입니다 전인류를 위하여 찾아온 메시아 앞에 역사적인 사명을

책임진 예수 앞에 그들이 해야 할 책임을 못다 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가

신 이후의 기독교는 비참한 종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다 누구의 죄 때

문이냐 세 제자가 책임 못 한 죄 때문입니다

주님은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인가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리에서 메시아를 찾기 원합니까 여러분들

은 어떠한 자리에서 신랑 된 예수를 만나고 싶습니까 어떠한 준비와 어떠

한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나기를 원합니까 오늘 이 현실에 있어서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 호화찬란하게 갖춘 광의 등불을 가지고

그 는 나의 신랑이요 라고 하며 맞이하는 신부를 예수께서 원할 것이냐

겟세마네 동산과 같은 외로운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끓어 오르는 심정을

붙안고 우리의 선조들이 책임 못 하여hellip라고 말하는 그러한 비참한 모습

의 신부를 원할 것이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하겠습니까 주님은 광

22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의 신부를 만나기 전에 고난의 신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고

난의 신부 된 인연을 거쳐 가지고 여기에 신부의 자격을 만들어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거예요 아버지의 슬픔을 그 자

식이 벗으려면 아버지의 슬픔 이상의 슬픈 자리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신부를 맞기 원할진 어떠한 신부를 원할 것이냐

예수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전부를 알고 그 가슴속에 맺혀 있는 모든 것

을 알아서 위로해 줄 수 있는 신부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가슴속에 맺혀

있는 한과 고통을 풀고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신부 그런 신부를 예수는 요

구하실 것입니다 보세요 선민으로 택하여 4천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난

과 수고를 하면서 찾아 나오시던 그 이스라엘 민족을 저버려야 하는 하나

님 그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둘도 없는 독생자인 예수를 메시아로 보냈

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배반하는 민족을 하여 그래도 복을 주어야 할 하

나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입장에 계신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는 신부를 요구할 거예요

예수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보내신 황태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왕

자입니다 황태자로 오시는 메시아 그 메시아 앞에 신부 될 수 있는 사람

은 어떠한 자격을 갖추어야 되느냐 신랑 될 그분 앞에 안팎으로 상 될

수 있는 자라야 됩니다 그가 인류를 사랑하듯이 그 신부도 인류를 사랑해

야 되고 그가 하나님을 하여 염려하듯 그 신부도 염려해야 되고 그가

현세로부터 앞으로의 세계를 책임지듯이 그 신부도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러한 신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복 달라고 기도하면 안 됩니다

화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왜 복을 주러 왔던

예수를 배반해 버렸기 때문에 그 역사적 죄를 나를 희생하여 탕감하고 그

원한을 풀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신부관은 그래요 내 죄

를 용서받기 전에 985168역사적인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라고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저끄린 죄의 뿌리까지 몽땅 뽑아 가지고 뒤넘이칠 수 있는 결

의와 함께 슬픔과 고통 곡절에 한 책임을 지고 그 모든 것을 탕감하겠

다고 하는 사람이라야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985170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227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않

다985171(마 1037)고 말했던 것입니다 말로만 천번 만번 사랑한다 하면 뭘

합니까 몸으로 사랑하고 마음으로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정으로 사랑

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과 말은 시 적인 한계선을 못 넘는 것입니다 그

러나 예수의 사명을 통하여 보게 될 때 예수는 시 적인 한계선을 넘어섰

던 것입니다 이분은 과거 현재 미래를 신한 천적 사명을 가지고 왔던

연고로 그 마음에서 우러나는 모든 이념도 역사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가

못내 흘리는 눈물 가운데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과 세계를 표할 수 있는

눈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기뻐해야 하는데 기뻐할 수 없다는 것입

니다 그 기쁨은 개인을 위주로 한 기쁨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이 세계의

선민을 울타리로 하고 진리의 기반 위에 택한 제자들을 울타리로 하고

직계 가정을 울타리로 하여 자기의 아들딸까지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예수는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한을 품고 갔기 때문에 그러한 예

수의 한을 찾아서 풀어 드려야 됩니다 그러한 다음 먼저 개인적인 회개

가정적인 회개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회개를 하고 나서 당신이 원

하시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지 감당하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에 해 책임을 지고 다 탕감을 해 가지고 그 다음에는 당신의 어렵고

수고로운 길을 제가 신 가겠소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

로 요한 야고보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죽을 판국에서는 보따리 싸 가

지고 다 도망갔습니다 이것이 그의 피와 그의 이념을 통해서 남아진 결과

란 말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보다 죽음의

길을 먼저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이 현세에 있어서 신부가 되겠다고 하는 신자라 할진 하나님의 원수

가 있다면 그 원수 앞에 먼저 서야 합니다 오늘의 이 복잡한 사회 환경

수많은 교파가 나와 서로 싸우고 있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어느것이 참인

가를 알아 가지고 수많은 교단들을 심판할 수 있고 수많은 나라들이 싸우

고 있는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원할 거예

22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아버지 나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했겠지만 통일교

회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복이라는 것은 지극히 공적인 것입니다 공적인

것이에요 여러분이 복을 받아 신부가 되기를 원하거든 개인을 위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늘땅을 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시집을 가려면 그

집안에 맞추어 준비를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황태자

요 만민의 메시아요 만물의 주인에게 나타날 신부가 나를 일등 신부로

만들어 주소서 할 수 있습니까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세계적인 싸움을 하고 계시는데 말입니다 여러

분 하나님은 지금도 세계적인 싸움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똑똑히 아십시

오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을 신해서도 싸우시지만 수많은 민족을 위해

서도 싸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죽음의 고비가 뒤넘이치고 있

습니다 여러분이 잠든 시간에도 하나님을 위하여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진 하나님은 그를 위해 슬퍼해 주어야 되고

그의 갈 길을 개척해 주어야 되고 싸움의 방패가 되어 주어야 되는 것입

니다

신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루 한 시간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없고 하

루도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야 됩니다 또한 그 신부가 되고

자 하는 사람은 하늘땅에 맺혀 있는 역사적 분함을 풀기 위해 세계를 표

해서 아버지 저를 때리시고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상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효자는 자기의 동생이 잘못하여

부모가 채찍을 들면 아버님 어머님 저를 때리시고 동생을 용서해 주십

시오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의 본질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한국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불리울 수 있는 표적인 신부가 있다 할진

아버지시여 수많은 교단의 슬픔을 전부 저에게 책임지워 주시고 저를 때

려 주십시오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를 신한 신부가 되기를 원한다

면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저를 채찍해 주시옵소서 해야 할 것

입니다 나 하나 배척받고 나 하나 버림받고 나 하나 핍박받고 나 혼자

책임져서 전세계 인류가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은 내 광이요 소원입니다

229

라고 하는 사람과 좋은 것은 내 것 너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를 신부로 택하겠습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보니 그들은 이미 반으

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당신이 가지고 온 복은 우리가 짊어

질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그랬다면 세계가 돌아갔을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수습해서 만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다 이루지 못하고 간 것입니다 그 당시 그의 제자들은 요즘 말로

하면 너는 좌정승 나는 우정승 이런 얘기나 했다는 겁니다 고난받고 핍

박받으며 몰림길에 선 예수에게 있어서 그런 광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예수에게 핍박의 길이 있다는 것을 제자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으니 천하통일은 문제없다

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에 담긴 뜻

민족과 교단을 잃어버린 예수에게는 이를 다시 수습해야 할 2차적인 노

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2차적인 노정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수고하신 내적인 인연과 교단과 민족에게 남은 외적인 인연을 결정

지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명이 예수에게 있는데도 그의 제자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 무식한 자들이 알게 뭡니까 얼마나 답답했으면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985171는 말

을 했겠어요 이 얼마나 처량한 말입니까

예수가 가는 길은 민족 앞에 쫓김받는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핍박의

길이었고 이스라엘 민족을 재창건하는 길이었습니다 이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수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시고 유 교단

을 세우시기 위하여 4천년 동안 수고하신 그 수고를 단시일 내에 조건만

이라도 갖추어 가지고 탕감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광만을 바라는 제자들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는 할 수 없이 홀

로 하늘과 땅과 역사적인 인연을 책임지고 십자가 앞에 나갔던 것입니다

230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땅 위에 세운 민족이 책임하지 못한 것을 세운 제자들이 책임하지 못

한 것을 신 책임지겠다고 나선 걸음이 겟세마네 동산에서부터 골고다 산

정까지의 걸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 상에 매달려 계시던 예수의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가 운명하기 직전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 습니

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합

니까 4천년 동안 그렇게 섭리를 이끌어 나오시며 하늘나라가 이 땅에 세

워지기를 고 하여 보냈던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시간에는 하나님까지도

십자가에서 얼굴을 돌리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자로 왔던 예수

가 어찌하여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985171라는 비운의 말을 남겨야 했는가 이것은 인류 역사의 오점입니다 역사적

인 오점이에요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가야 할 길이 있나니

무슨 길이냐 예수가 골고다 산정에서 남기신 한을 청산짓기 위해서 눈물

과 피땀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산

정을 오를 때 그 뒤를 따르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나를 위

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

다 내 눈물은 인류에게 남아진다 내가 가는 십자가의 길은 이것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십자가의 길이 된다고 하는 것을 예고하신 것

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면 내 책임은 끝나지만 내가 간 후 너희들의

책임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책임 가정적인 책임 종족

적인 책임 민족적인 책임 국가적인 책임 세계적인 책임 천주적인 책임

이 남아 있으니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눈물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며 십자가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벅찬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던 예수는 역사를 더

듬고 세계를 더듬고 혹은 과거를 뉘우치고 시 를 비판하면서 심판의 한

기점을 남겨야 할 억울한 입장에서도 수고하신 하나님을 이 땅에 모실 수

있는 한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엄숙히 묵묵히 골고다 산정까지 갔다는 것

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231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985170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

리셨나이까985171라고 한 그 말은 자기 개인만을 중심삼고 얘기한 것이 아니

라 크나큰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로서 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

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나와 더불어 같이했던 수많은 사람은 버리지 말

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를 버리지 말고 세례 요한을 버리지 말

고 열두 제자를 버리지 말고 이스라엘 나라를 버리지 말고 앞으로 올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말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역사적인 최후의 한마디 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그런 길을 따라가야 할 우리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우리는

아버지 앞에서 민족을 부여안고 몸부림치오니 민족을 버리지 말고 이 세

계를 부여잡고 몸부림치오니 이 세계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하는 심정에

까지 도달해야 하겠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십자가상에 서신 예수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는 하늘을 바라보니 앞이 깜깜했던 것

입니다 땅을 바라보아도 깜깜했고 만민을 바라보아도 깜깜했다는 거예요

너무도 깜깜했던 것입니다 그런 십자가상에서도 한줄기 끓어오르는 마음은

985168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 가운데는 하나

님이여 원히 버리지 마시옵소서 아담 해와로 인하여 인류가 버림당한

것은 당연하지만 역사적인 심정을 붙들고 수고하신 당신의 수고를 버리지

마시옵고 당신이 공들인 것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나를 버릴지라도 당신

이 세우고자 하셨던 소망은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민족을 통하여 만민을

통치하고자 하신 당신의 이념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하는 벅찬 마음을 가

지고 기도했던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나는 가도 괜찮지만 당신

의 뜻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을 위한 충신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충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또한 효자의 도리는 세우지 못했사오

나 효성된 마음만은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는 이런 사람마저도

없는 상황에 저마저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985169하는 기도 던 것입니다

232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여러분 이것은 자기 개체를 한탄하여 하신 기도가 아닙니다 역사성을

띤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를 부여안고 호소하신 것입니다

이런 일념이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에 거기서 재창조 부활의

권능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예수가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라

고 기도한 것도 사랑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노고를 생각한 것입니

다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됩니까 제가 천번 만번 죽음의

길을 가더라도 저들을 버리면 하나님의 수고의 공적이 깨져 나갑니다 라

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을 붙들고 호소했던 것을 여

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 우리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이냐 4천년 만에 왔던 메시아를

우리 선조들은 어찌하여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인들이 분노해야 할 것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이 세

제자들의 행동입니다 세상의 한 나라를 위해서 가는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없거늘 자기가 섬기던 스승이 죽음의 길을 가는데 그럴 수가 있느냐는 것

입니다

메시아를 만나려면 죽음 길을 자진해 가서야 만날 수 있습니다 부활하

신 주님을 신랑으로 모시고자 하는 여러분도 십자가의 고개를 넘어서 부활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면 잃어

버린 자리에 가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는 예수의 십자

가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십자가가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역사

적인 예수의 한이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예수의 한의 실체가

제물이 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을

거쳐서 하나님의 한 주권국가를 세워 가지고 이 세상을 수습해 나오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2의 판도를 수습해야 하는 기독교는 예수와

성신의 이름으로 수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와 성신은 다시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긴긴 세월을 수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을 찾기 위해서 아브라함 가정을 세우던 이상

의 수고를 해야 하고 한 민족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서 고난을 당하던 이상의 고역을 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이 비참한 환경에 떨어졌던 이스라엘 민족사 2천년 전의 환경을 재현한

233

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왔다 간 예수는 역사적인 실체입니다 역사적인 소망의 실체입

니다 그러기에 그는 옛날 아담이 소망하던 실체요 노아 앞에 약속했던

소망의 실체요 노아의 애달픈 사정을 신한 실체요 노아의 심정을 변

하는 실체 던 것이며 아브라함에 해서도 그렇고 더 나아가 그 시 의

세례 요한에 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그 고통을

혀를 깨물고 이를 악물며 참아 나아 간 원인은 어디 있었느냐 그는 역사

를 걸어 놓고 마음속으로 호소했습니다 나는 아담과 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 불신의 씨를 뿌린 아담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사랑해야 할 동생을 죽인 가인과 같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죽일 수 있는

자리에서도 용서해 주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화신체였던 예수의 각오

여러분들이 그때 노아 할아버지의 친아들로 태어났더라도 노아가 120년

동안 아라랏산에서 방주를 짓던 작업에 해서 전부 별의별 욕을 다했을

것입니다 배를 지으려면 강가나 바닷가에서 지을 일이지 산꼭 기라니hellip

그것은 일부러 세상의 어떤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을 바꿔 놓기 위해서 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내나 아들딸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정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민족은 물론이요 눈뜬 사람 전부 집안 사람 전부가 배척하면

할수록 뜻 앞에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 앞에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됩

니다

그 당시 노아 할아버지의 아내가 날이 새기 전에 와서 감님 방주 지

을 시간이 늦어지니 어서 일어나세요 새벽기도 해야 되는데 어서 올라가

보세요 그랬겠어요 여기 아주머니들 생각해 보라구요 요즘 한국 여자

들 일년만 고생시켜도 바가지 아니라 멱살을 쥐고 그럴 텐데hellip 그랬겠느

냐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말이 120년이지hellip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

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또 그 세 아들이 아 우리 아버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이시니 어서 하십시오 그랬을 것 같아요

234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는지 그들이 알 턱이나 있나요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야 노아야 반드시 어려움은 있는 것이다 라고 했겠어요 그러나 노아는

한 번 받은 명령을 120년 동안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끌고 나갔던

것입니다 너희들이 그를 쳐라 그를 배반해라 동료들도 반 해라 해 가

지고 그들을 치기에 합당한 조건을 성립시켜 가지고서야 심판하는 것입니

다 예수는 그러한 방주를 짓던 노아의 화신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

난과 조소가 내 일신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생명을 거는 한이 있

더라도 정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충신입니다

아브라함도 우상 장사 데라의 아들로 태어나 호화롭게 살던 환경에서

하나님은 불러냈습니다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나라 한 것입니다 나라 없

는 백성 부모 잃은 자식이 되라는 것입니다 친척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애착을 느끼던 전부를 깨 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버지가 우

상 장사인 것을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며 이것을 다른 무엇으로 뜯어고칠

수 없겠는가 하는 혁명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불러내신 것입니다 불러내 보니 쓸 만했던 거예요 그래서 제물을 드려

라 백 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려라 하니 예 했습니다 여

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미쳤지요 미쳐도 잘못 미쳤지요 미쳐도 올바로

미쳐야지 이것은 잘못 미친 겁니다 그렇잖아요

예수는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아담 신자

요 아벨 신자요 노아 신자요 아브라함 신자요 이삭 신자요 야

곱 신자이니 믿음의 아들딸을 해서 참다운 어버이가 되겠다는 입장에

서 그는 십자가 상에서도 네 몸이 제물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다

면 천번이고 만번이고 죽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985170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 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 로 하옵소서985171라고

기도한 것은 예수 자신이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서 그 민족을 전부 다 저버려야 할 입장에 계시니 이후 고난의 노정을 생

각할 때 안 그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예수도

육을 썼으니 어쩌고 저쩌고hellip 사실이 그렇다면 그가 메시아 될 자격이 있

어요 안 그래요 스데반도 돌에 맞으면서도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는데

235

예수가 죽기 싫어서 그랬다구요 예수는 자기가 가는 길이 십자가로 굳어

지면 자기를 따르려는 모두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기에 그것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가 이 땅에 다시 와서 내 신부 될 사람 있으면 목을 내놓고

나와라 할 때 서슴지 않고 나올 사람 있어요 지금 아이가 우는데 젖 좀

먹이고 나서hellip 그래도 되겠어요 목숨을 걸고 가야 됩니다

하늘을 찾아가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승리해야 됩

니다 십자가 도상에서 사탄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이놈의 사탄아 4천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를 파탄시켜 온 사탄아 하고 참소를 해야 합니다 그

렇게 해야만 부활의 광된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완성

의 자리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망하는 자리예요 십자가는 전부 버리는 자

리입니다 그래서 다 버리는 것입니다 어미를 버려라 자식을 버려라 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의 노정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이 태어나는 것입

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구원도 여기에 있습니다 십자가라는

것은 고난의 열매로써 한을 청산짓기 위한 자리입니다 부활은 십자가를

떠나서 승리하여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생의 자리입니다 기독교에서는

교회 꼭 기에 십자가를 달아 놓았는데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는 것이 하

나님의 광인가 원통하다고 그럴 거예요 부활의 도리를 믿어 찾아야 하

는 것입니다 부활의 도리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는 그런 길을 밟고 나온 것입니다

신부의 도리를 찾아 나가는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예수의 심정을 배웠

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부여안고 세계를 부여안고 통곡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슬픈 사정이 있다면 나를 제물로 삼아서 내가 비참한 자

리에 나가겠습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여 내가 그런 각오를 하겠습니다

아버지여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인 오점을 내가 탕감하고 청산하겠습니

236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다 하는 부르짖음이라도 있어야만 예수 앞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러기에 예수는 이런 입장에서 나는 아담같이 안 되겠습니다 가인같이 안

되겠습니다 함같이 안 되겠습니다 제물 실수하던 아브라함같이 안 되겠

습니다 모세가 반석을 2타 하던 입장에는 서지 않겠습니다 책임 못 한

세례 요한의 자리에는 안 서겠습니다 책임을 완성하는 자리에 내가 서겠

습니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아담이 믿지 못하여 실수한 것을 믿고 넘어

가야 합니다 땅을 적신 피의 호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역사적인 기준

에서 싸움이 벌어질 것을 아신 예수는 내가 죽더라도 피로써 호소하지 않

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 수

고한 공적으로 하나님의 분한 역사를 막아야 했던 것처럼 예수도 그에 못

지 않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제물 실수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동안 고역 생활을 해야 했던 것처럼 역사적인 원통함을 저지르지 않

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예수는 했던 것입니다

원래 모세가 아버지라면 아론은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 아론이 책

임 다하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했던 것과 같은 역사적인

모든 실수의 조건을 자기 일신에 걸어 가지고 그 반 의 입장에서 하나님

을 부여안고 넘어가야 했던 예수 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버린다는 것

은 역사를 탕감하겠다는 것이요 부활했다는 사실은 재역사가 출발한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역사를 탕감하고 새로운 시 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의 자리를 통한 부활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여

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 가정에 아벨을 세우고 노아 가정에 함을 세우고 아브라함 가정에

이삭을 세우고 야곱 가정에 요셉을 세우고 모세 앞에 아론을 세우듯이

예수 앞에도 세례 요한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왜 아버지와 아들이 역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타락했고 가인이 아벨을 죽 습니다 부자가

역사를 망쳤으니 이러한 역사를 복귀하기 위한 쇠사슬을 짊어진 예수는

세계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세계 인류의 표인 세례 요한을 맏아들격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런 후계자가 자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시시한 일로

목을 내놓고hellip 그것이 세례 요한의 책임이겠습니까 그는 유 관원을 움

직일 수 있는 인격자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3년여 동안 도

237

의 생활을 겸비한 사람이기에 당시의 사람들이 선지자로 또는 예언자로 모

셨던 것입니다 그런 세례 요한이 실수하여 넘어지니 할 수 없이 그 신

으로 베드로를 세운 것입니다 베드로는 세례 요한 신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힘쓰는 자가 얻나니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 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결판짓는 마당에 베드로에게 역사적인 선조들의 모든

잘못은 내가 책임질 수 있으니 너는 아들의 책임을 다해라 한 것입니

다 아담 가정의 참다운 아벨이 되고 노아 가정의 참다운 함이되고 아

브라함 가정의 참다운 이삭이 되라 복귀의 산물인 이 모든 것을 믿는 입

장에서 제물이 되어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가 아버지라면 베드로는 믿음의 아들입니다 아들 만들려고 했던 것

이니 베드로가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서 죽었더라면 기독교 역사는 이처럼

비참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종결지으려면

그리하여 예수는 죽었다가 부활한 후에 제자들을 수습하여 적 구원의

복귀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육적 복귀는 못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

이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다른 점입니다 기독교는 적 구원의 입장에

있지만 통일교회는 육 구원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가 이 땅에

서 죽지 않고 뜻을 이루었다면 예수의 아들딸들은 예수 믿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멘이고 신앙생활이고 다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믿어야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잘났든 못났든 예수의 핏줄로 태

어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기가 민족적인 책임자가 되고 교단적인

책임자가 되고 국가적인 책임자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 예수가 책임자가

못 되고 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길을 가기까지의 예수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이스라엘 민

족과의 모든 관계가 다 청산되었느냐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

길을 가면서 자기 가정에서 쫓김받고 친척에게 쫓김받고 교회와 나라에

서 쫓김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죽인 연고로 배반받고 죽음

의 길을 간 예수 이후부터 험한 길을 가는 민족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

238 십자가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이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심판관(審判觀)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 이후 지금까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쫓김받고 몰림

받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그렇게 했으니 탕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쫓김받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자들도 전부 쫓김받았습니

다 세계에서 국가에서 자기 가정에서 전부 쫓김받았습니다 예수를 믿

으려고 하면 집안이 전부 반 를 합니다 그것은 왜 예수가 배반받던 그

노정을 전부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섭

리를 종결지으려면 한 나라에서 예수가 당 에 당하던 모든 고난을 탕감

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 나라는 예수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리고객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배척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

두가 예수를 죽인 죄 때문입니다

3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이제 7년노정 가운데서 3년노정은 지나가고 앞으로 4년노정이 남아 있

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노정은 여러분 전체가 가야 할 노정이지만 특히 이번 7년노정

은 선생님이 친히 가야 할 노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노정은 자녀를 찾

아 세우는 노정이었고 이 4년노정은 환경을 찾아 세워야 할 노정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 얼마나 촉박

하고 초조한 입장에 놓여 있는가를 우리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7년노정의 섭리적 의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그때에 7수를 완성하 다면 이 7년이라

는 탕감복귀노정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전체가 다 저끄러졌기 때문에 6천년의 기나긴 역사노정을 거쳐온

것입니다 즉 7수의 원한을 풀기 위한 노정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 의 우리 조상들은 반드시 7수를 중심삼고 역사해 나

왔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설 때는 7년 기간을 중심삼고 이 길을 완결

지으려 했으나 그것이 뜻 로 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21년노정을 가게

된 것입니다 이번이 그 21년노정의 마지막 7년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

1965년 1월 1일(金)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연두훈시로서 성화 제42호 제43호 제44호 순으로 3차례에 걸쳐 게

재된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24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아야 되겠습니다

야곱이 14년 기간에 가정을 중심삼고 축복의 기준을 이룬 것과 마찬가

지로 여러분들은 60년 를 중심삼고 내적 외적으로 그러한 승리적인 기간

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반은 자유스럽고 평화스럽고 뭇 사

람들이 환희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으로부터 빼앗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열 번씩이나 속임

을 받아 가면서도 빼앗기 싸움을 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웠던 것과 마

찬가지의 노정을 지금 거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기

간에 만물복귀와 더불어 환경복귀 즉 자유 통일의 이념이 거쳐 나갈 수

있는 자유스런 환경을 전체 분야에 이루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이 4년노정의 표어를 승리적 주관자가 되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기간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하나

님 앞에 땅을 찾아 세워 드려야 됩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어디를 가든지 전체가 환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자유스러운 환경

을 마련하는 것이 이 4년노정에 있어서 여러분의 책임인 것을 알아야 되겠

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승리적 주관자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

가 하나님께서 승리적인 입장에서 하늘땅을 주관하고 계시냐 하면 그렇지

못한 입장에 있습니다 승리적인 터전 위에서 광스런 모습으로 하늘과

땅과 만민을 주관하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을 받들어 나온

수많은 선조들도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 습니다 2천년 전 하나님

의 독생자 예수님도 그 사명을 완결짓기 위하여 오셨지만 그분도 역시 이

땅 위에서 승리적인 주관자가 되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신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승리적 주관자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싸워 나오

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승리적 주관자의 최후의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먼저 이 승리적인 기준에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승리적인 자리에 올라가기 전에는 이 땅의 그 누구도 승리적인 자리에 올

라갈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승리적인 주관자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241

서 오시는 분이 주님인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한 섭리역사

하나님이 천지를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은 누구 때문이냐

본래 하나님은 참다운 인류의 조상을 중심으로 승리적 주관권을 가지고 천

지를 주관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주관의 위치를 잃은 것이 누구 때

문이냐 아담 해와 때문입니다 우리의 조상인 아담 해와 때문에 일이 이

렇게 저끄러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라는 참다운 인류의 조상 인류의 참

부모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 참부모의 혈족으로 우리 인류는 태어나야 했

습니다 역사의 출발에서부터 시작해야 했던 인류의 참부모 그 참부모는

하나님의 광의 실체로서 인류 앞에는 승리적인 원한 실체로서 나타나

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담 해와는 승리적인 실체로서 나타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슬픈 역사를 이루어 나온 원한의 터

전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늘의 법

도를 떠났고 자기의 실체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심정을 유린한 우리 인

간은 말씀에 따라서 실체를 찾고 심정의 세계를 찾는 복귀의 노정을 더듬

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은 만물보다도 더 악한 자리에 서게 되었고 하나님

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슬픈 입장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인

간은 스스로는 다시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이들을 일깨워 재창조 역

사를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자리를 거치고 양자의 자리를 거치고 아들의

자리를 거쳐서 승리적인 주관권을 갖추어 참부모의 자리까지 복귀해 나오

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시 는 소생시 요 신약시 는 장성시 요 성약시 는 완성시 라

할진 구약시 는 종의 시 요 신약시 는 양자의 시 습니다 이 양

자의 시 를 거쳐서 실체 자녀의 시 를 완결짓고 나서야 부모의 시 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입니다 이러한 복귀역사노정을

두고 볼 때 종의 시 와 양자의 시 는 지나가고 이제는 실체 자녀의 시

24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로서 승리적인 기준을 세운 다음에 부모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할 노정

이 남아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종이 되어 여기서부터는 종의 세

계이니 사탄이 침범할 수 없다고 하는 승리의 팻말을 꽂고 종으로서의 전

체적인 조건을 세운 우리의 선조들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또 종의 승리

적인 터전을 상속받아 하늘 편 전체의 종을 통할하고 하나님 앞에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양자가 되어 하나님이 찾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양자로서의

승리적인 결정권을 세운 사람이 있었느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하나님과 사탄은 사람 하나를 놓고 싸워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

나님이 세워 놓으면 번번이 사탄이 침범하여 망쳐 버렸다는 것입니다

뒤넘이치는 이 역사가 6천년이나 흘러왔지만 어느 한 때 종으로서 사탄

을 쳐부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지 못하 고 어느 한 때 하나님을 신하

여 사탄을 쳐부수고 하나님의 권한을 세울 수 있는 양자를 찾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한스런 복귀역사 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그러면 이것

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하나님께서 직접 책임지는 입장에 서서 한 사람

의 사명자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갈라 세워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한 기반 위에 한 사람을 불러 세워서 명령을 실천하게끔

역사하셨는데도 명령을 받은 사람이 번번이 실패를 한 연고로 수많은 사

람을 동원시켜서 연이어 나갈 수 있는 후보자를 세워 나오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종의 역사 양자의 역사 자녀의 역사 부모의 역사 이러한 종적인 역사

가 오늘날 횡적으로 세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땅 위에는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양자의 도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아버지 하면 내 아들딸아 할 수 있

는 승리의 아들딸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의 책임은 어떠한 것인가 통일교회는 종의 시

를 지나고 양자의 시 를 지나고 자녀의 시 를 지나서 부모의 시 로

넘어가는 때에 처해 있습니다 승리적인 주관자는 개체로서만 승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이 개체인 아담 해와로부터 가인 아벨 셋의 세

243

아들에까지 미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한

복귀의 노정은 노아 가정을 거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거치고 모세

를 거치고 사울왕 다윗왕 솔로몬왕에 이어 세례 요한 예수님 때에 와서

세계를 중심삼고 완결지으려 했으나 안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1차적인 이

스라엘의 섭리노정이 실패하 기 때문에 기독교가 재차 이것을 탕감복귀해

나왔던 것입니다

승리적 결정권을 가졌다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수없이 벌어진 복귀의 인연들을 집결시켜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가운데는 세계에 널려 있는 종들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양자 중에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직계의

자녀로서 승리한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승리한 터전 위에서 승리한 부모

를 모시는 모임이라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목

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승리적인 부모를 모셔야 되겠고 승리

적인 자녀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양자를 가져야 되겠고 승리적인 종

의 무리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울타리 안팎에 있어서 어

떠한 입장에서든지 나가 사탄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종으로 나가서

도 사탄을 물리치고 양자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고 직계 아들딸의

명분으로 나가서도 사탄을 때려 부수어 물리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부

모의 이름으로도 사탄을 물리쳐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야만 승리적 주관자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종

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양자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자녀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부모의 자리에서의 승리적 주관자 중 그 어떠

한 위치라도 갖춰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자리에서 전부가 단결하여 승리적인 결정권을 가졌다

할진 어떤 제한된 환경에서 움직여선 안 됩니다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

을 민족이면 민족 전체가 환 해야 되고 나아가서는 그 위신과 권위가 민

족을 넘어 지상에서 승리적인 결정을 세우는 것은 물론 국가적인 최고의

24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권한을 가지고 세계를 하여 명령할 수 있는 그 기준까지 가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지상에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지상에 천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

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종의 종 종 양자 자녀 부모의 자리까지 거쳐 나와야

하는 역사적인 숙명이 있습니다 종적으로 흘러 나온 역사를 횡적으로 탕

감하는 승리적인 실체로 서서 이를 수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

문에 전체를 책임진 선생님에게 있어서 어떠한 시 가 있어야 하느냐 종

의 종의 시 부터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

습니다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자

많은 가정들을 축복해 주고 보니 이들이 악한 세상에서 재타락하는 일

이 없지 않습니다 거기에 해서는 아직까지 그 로 두고 있습니다 언젠

가는 비참한 탕감이 있을 것입니다 축복은 가장 귀한 것인 동시에 가장

두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한 많은 역사노정에서 소망하던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고 하나님이 고 하는 기준과 땅에서 축복해 준 분이 소

원하는 기준에서 어긋나는 날에 하나님의 참소와 축복해 준 분의 참소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되면 계와 육계의 참소를 받는 것이니 설

자리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의 승리적 주관권 양자의 승리적 주관

권 자녀의 승리적 주관권을 유린했기 때문에 이는 삼중(三重)의 범죄자입

니다 심판을 받는다면 그들부터 받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

교회는 승리적 주관권을 회복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로 아담 해와는 승리적 주관권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 땅 위에서 아담 해와가 참부모로서 계를 통솔할 수 있는 주관권을 결

정짓지 못했기에 주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셔서 땅 위에 상하가 일치될 수 있는 승리적 주관권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중심삼고 하나의 백성 하나의 국토 하

나의 주권을 세워 이것을 결정짓게 될 때에 비로소 천국 건설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45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아직까지 나라가 없습니다 한민국에 태어났

다고 해서 한민국 사람이 아니요 이 세계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과 하

등의 인연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를 위해서 나가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에게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승리적 주관자가 연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벨의 제물섭리를 연결시켜 가지고

이를 역사적인 승리의 발판으로 삼아 노아를 세워 를 이어 나온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한을 풀고자 하시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하나님이 소원

하시던 창조의 목적을 달성하여 천상 천하를 움직이시게 해야 되며 거기

에 반항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경륜 앞에 참소하는 사

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게 역사는 점점

급변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전환점과 더불어 생명을 같이하며 계를 수습하고 생활

환경을 수습해야 하는 것이 통일신도의 사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러한 통일교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 로 천하를 주관할 수

있는 때가 와야 합니다

오늘날 소수의 무리를 중심삼고 나온 이 통일교회의 환경은 어떠하 습

니까 여러분들이 3년노정을 걸어오지 않았던들 이 땅 위에 통일교회는 존

속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부가 우리들의 원수 습니다 어느 누구가 원

수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우리는 하나에서 출발하

여 둘로 둘에서 셋으로 그 수를 늘리면서 소수의 무리를 동원하여 오늘의

민족적인 수고의 노정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역사적인 제물이

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천륜은 반드시 하나님을 위하여 정성들이는 사람을

통해서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민족은 우리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호화찬란한 광을 누리며 사는 사람을 통하여 섭리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을 위하여 공적인 눈물을 흘리고

공적인 피와 땀을 흘리는 무리가 있는 그 나라와 그 민족을 위하여 섭리하

24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하여 피와 눈물을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는 그들을 통해서 역사는 움직이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

서 변치 않는 가운데 책임을 다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국가는 그 사람들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리입니다

죽음의 길로 내모는 이유

우리 통일교회의 표어를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

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땀은 땅을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이런 표어가 필요합니까 이는 눈물

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땀을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고

피를 흘리되 부모를 신하여 흘리자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무슨 말이

냐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죽음의 길을 도맡아서 하늘을 위하여

땅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내가 먼저 죽음의 제단에 오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존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눈물짓는 것은 죽음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이요 고통의 길을 일소하기 위한 것이요 슬픔의 길을 일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을 일소하기 위하

여 먼저 눈물짓고 피땀을 흘려 나온다는 것을 알고 오늘 우리는 그 뜻을

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죽음의 자리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최후의 죽음의 자리 최후의 눈물을 흘릴 자리 최후의 피땀을

흘릴 자리에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웠던 것입니다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

께서 사랑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리를 해소하기 위해 하

나님도 그 이상의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는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사랑하는 자식이 고통받는 것을 바라

보는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아프다

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픈 심정을 가지고 인류역사 이후 고통을 받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일 를 중심삼고 한 번 고통받고 넘어가면 우리

로서는 책임이 다 끝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많은 우리의 선조

들이 죽음의 길을 갈 적마다 눈물의 길을 갈 적마다 피와 땀을 흘리는

길을 갈 적마다 슬픔과 고통의 길을 갈 적마다 심한 고통을 받아 나오신

247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섭리를 중심삼고 시 적인 책임을 짊어졌을 때에 공적

인 입장에서 하늘과 땅과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자신의 피

와 땀과 눈물을 뿌렸다면 모든 일들이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이러한

목표를 향하여 따라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을 어떠한

자리에 세우려 하느냐 하면 부모를 따라 나가는 자녀의 자리에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수고를 하 으니 오늘날 그 수고를 우리

들이 상속받아 이 땅 위에서 탕감복귀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의 길에 인연되어 있는 연고로 이 길을 중심삼고 가는 길은 눈물의

길이요 피와 땀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슬픈 사정을 할 때는 눈물 없이

할 수 없고 비참한 그 소식을 할 때는 피가 솟지 않을 수 없는 것입

니다 선생님은 내 피와 살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그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나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천만의 제자들을 희

생시키더라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

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

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을 종으로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

게 하여 양자로서 혹은 직계 자녀로서 나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

계 자녀로서 죽음의 자리를 개의치 않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오시는 그 분의 실체적인 십자가의 노정을 신 맡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의 선조들을 내세워서 탕감복귀의 사명을 하게 했

듯이 실체적인 참부모에게도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워 가지고 세계적인 탕

감노정을 개척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이

완전히 복귀될 때까지는 이 일을 계속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한 날을 맞이할 하나의 중심존재를 세우고 바라시는

소망은 무엇이냐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춘 사랑하는

자식들을 세워서 마지막 죽음의 자리에서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넘

어 승리할 수 있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들딸의 자

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양자의 자리에서 결정지어야 하고 종의 자리에

서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평면

24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적으로 움직이지만 거기에는 소생 장성 완성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운세

(運勢)를 중심삼고 꼬리를 물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7년노정의 중요성

오늘날 축복받은 가정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교회의 발전에 상

당한 지장을 가져왔습니다 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지장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

님이 21년을 거쳐 나온 것과 같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는 길에 있어서도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처지에서 사명을 다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이

이 복귀의 노정을 한 단계 한 단계 걸어 나가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

요하겠지만 한 중심이 그런 사명을 종합하여 승리적 기반을 닦아 나왔기

때문에 소생의 7년 기간을 중심삼고 받은 명령을 고 넘어가면 이 7년 기

간에 완결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신도와 앞으로 이 이념을 찾아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다 이 7년노정을 안 넘으면 안 됩니다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잃어버렸던 천적인 심정을 되찾아 나오는

복귀의 심정을 이어 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왔고 선조들

이 그렇게 나왔고 선생님이 그렇게 나왔기에 여러분도 그 길을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국가적인 기준까지 넘어서면 짧을 수 있어

요 7년이 7개월이 될 수 있고 7개월이 7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이 완결되기 전까지는 세계사적인 7년 환난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7년 기간에 해야 할 사명은 무엇이냐 개인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가정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종족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되고 민족적 국가적인 승리의 주관권을 갖춰야

됩니다 그러나 타락한 후손인 여러분은 직접 7년노정의 길을 갈 수 없습

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을 세워 계와 육계에 그러한 길을 닦게 해

가지고 여러분들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249

지금까지 하나님은 누구를 찾아 나왔느냐 승리적 주관자입니다 하늘

과 땅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를 찾아 나온 것입니다 광의 참부모가

오실 때 그분 앞에 반 하는 사탄이 없어야 됩니다 그분의 뜻과 이념에

상충되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때가 와야 됩니다 절반만 넘어

가면 잘라 버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새로운 이념이 나와서 모든 사상을 한 곳으로 휘몰아칠 때에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세계를 다시 절반으로 갈라 놓을 것입니다 아

담에서부터 가인과 아벨이 갈라졌던 것이 합할 수 있는 운세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완전한 자리를 잡아야 되는데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반드시

갈라 놓는 것입니다 아벨과 가인을 갈라 놓은 다음 가인을 때려부수고 아

벨과 셋으로써 가인 아벨형을 치하여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가 그러하듯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략)

승리적 주관권의 표를 받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축복

한 가정들은 3년노정뿐만이 아니라 4년노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완

전한 축복이 아닙니다 이 4년노정에서 싸우다 쓰러지면 안 됩니다 여기

에서 걸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4년노정을 넘어 국가적인 환 리에

재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안 됩니다 그 다음엔 세계적인 노

정을 완전히 넘어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나가야 3차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살고 있으되 자신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승리적인 주관권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절 적인 신념을 갖고 모심의 생활을 중심삼아 일체적

인 입장에서 생활해 나가야만 승리적인 기 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복

귀의 길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조한 그들을 창조이상을 이룬 자리 즉 창조목적을

25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완성한 자리에서 주관해 보셨느냐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천지는

아직까지 미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소원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

님이 소망을 이루지 못했으니 뜻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으니

인간 중심삼고 살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소망을 이루지

못했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인간을 중심하고 살아 보지 못하셨으니 이

천지에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말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간들은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하나님

의 심정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

다 그러기에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얼 찾아 나오고 있느

냐 역사 발전과 더불어 도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찾아가느냐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는 먼저 무엇을 바라보

고 찾아가느냐 소망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아가야 됩니다 그것을 연결

시키기 위해서 신앙이란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저 믿어라 믿어라 하는

것은 막연합니다

고린도전서에 믿음소망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

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뜻을

소망으로 삼고 다음엔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생활의 실체 즉 믿음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창조 본연

의 인간이 소망하는 기준이 원리주관권 내에서 완성 단계를 향하여 나아가

는 것이라 할진 그 기준과 일치화한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사랑이 이루

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망을 찾기 위하여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 천국을 간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신랑 신부가 된다는 막연한 기

라도 좋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찌하여 인류의 구원섭리를 막연한 소

망을 중심삼고 하느냐 이 소망은 인간을 위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그러한 뜻을 정확히 알기 전에는 이 소망이 명확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다시피 원리결과주관권의 완성기준선까지

나아가 직접주관권과 접선되는 그 경계선에서 모든 소망을 완결짓게 될

때 그 기점은 하나님도 바라는 곳이요 인간도 바라는 곳이요 원리의 궁

251

극에 도달한 곳이 됩니다 이 3점이 일체가 될 때 진리와 인격과 사랑이

합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진리를 신하고 인간(식구)은 인격을 신하고

하나님은 사랑을 신하여서 이 3점이 혼연일체화되는 그 자리가 말세에

나타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역사적인 기준으로나 복귀섭리의 기준으로 볼 때

도 하나님은 승리적 주관자가 못 되었습니다 왜 못 되었느냐 아담이 승

리적 주관자가 되어야만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조목적이 하

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피조만물을 상 적인

이념으로 지었기 때문에 상 적 상인 아담 해와가 결정(완성)되기 전에

는 하나님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하는 승리적인 주관자가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소망사랑을 완성한 실체

그러면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주체는 누구이뇨

승리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 하면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승

리적인 주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승리한 메시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왔었지만 패배의 도상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기 때문에

만민을 승리의 입장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승리의 기준을 세워 놓고 가시

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사탄의 침해를 받는 역사적인 곡절을

거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이상 즉 소망을 중심삼은 승리적인 주관자

가 나와야 됩니다 소망은 반드시 믿음을 표방하고 나갑니다 믿음은 무엇

을 요구하느냐 믿음을 완성한 실체에 있어서 백을 믿었으면 믿은 백만큼

의 실제적인 가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이상과 일치될 수 있

는 사람 즉 원리법도와 일치될 수 있는 사람 타락하지 않고 완성한 사람

을 표방하여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승리하게 될 때 그는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과 믿음에서 승리한 실체가 될 때 하

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25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중심삼고 소망할 수 있는 승리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

한 인간이 믿음을 중심삼고 인격을 갖추어서 신앙 면에서 승리한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받드는 이 신앙의 실체 그 실체로써만이

오늘날 종교계의 모든 것을 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천 만민이 아무

리 믿고 아무리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그 한 분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믿음의 승리적 주관자가 결정되어져 그가 소망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자리에 나가게 될 때에 비로소 사랑과 소망과 믿음을 이룬 자리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리에 선 사람을 요구하고 계

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과 믿음에 있어서 승리한 실체가 되어 사랑을 중

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의 인간이 차지해야 할 최

후의 기준에서 승리했다는 광된 모습을 갖추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

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마음 로 나눠 줄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하면 하나

님의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시행하

는 것이면 하나님도 시인하게 됩니다 사랑은 전체적인 통합을 이루게 됩

니다 사랑에는 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의 목적을 완수한 자리에 서서 소망과 믿음의 승

리적 주관권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됩니

다 그렇게 될 때 온 인류는 그 주관자 앞에 와서 사랑을 분배받아 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류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사랑입니

다 그러므로 그런 주권자가 나타나서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운세가 오게

되는 날에는 타락한 인간 끼리끼리 사랑하던 것은 자동적으로 버리고 넘

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추구하는 수많은 인간들은

물론이거니와 만물과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 역시 그 사랑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천주 통일의 결정적인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계의 기준이요 원리적인 기준이요 인류의 소망의 기준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준에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무 가

모두 연결되어 그 주권자의 권한 밑에서 사랑받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의

방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새로운 천국의 역사가 시작

253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상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 사랑의 주관권 내에 있게

될 때에는 아무리 끝에 있다 해도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

입니다 사랑의 세계에는 층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한한 평화와

무한한 평등과 무한한 공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것이

나 상하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원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요

원히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서 하나만 들고 나서도 거기에는

전체가 통합이 안 되는 것이 없고 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기준에 입각한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까지 나아

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그러한 자리를 찾지 못했기에 우리가

그러한 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인하여 소망을 잃어버린 인간들이기에 믿음을 중심삼고 실

체를 찾아 사랑을 연결시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효자

요 충신이요 열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지금까

지 고 해 나오셨습니다

누구나 통일교회에 맨 처음 들어와서 원리 말씀을 들으면 말씀에 취해

서 자기 집 생각도 안 나게 됩니다 또한 세상과 관계가 없어집니다 자기

가 사랑하는 남편도 사랑하는 자식도 귀찮아집니다 자기의 갈 길이 바빠

그 말씀 외에는 만사가 귀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을 신한 소망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믿음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사랑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분이 나오면 만민을 그

앞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만 결정되면 30억 인류를 그 앞에 주

겠다는 거예요 모든 실권을 그 앞에 갖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하늘의 질서도 잡히는

것이요 땅의 나라도 세계도 질서가 잡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권을 하나님은 인류의 시조 앞에 주셨으나 그들이 이것을 잃

어버림으로 인하여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슬픔의 길을 거치지

254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않을 수 없고 고통의 길 죽음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

냐 오늘날의 세계가 슬픔과 고통과 사망의 골짜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

니다 이것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

니다

승리적 주관자가 거쳐야 할 과정

이러한 승리적 주관권은 단번에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과 무

수히 부딪치고 부딪혀야 되는 것입니다 순금은 몇 천만번이고 불에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더욱더 깨끗해지면 깨끗해졌지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마

찬가지로 이와 같은 기준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운 역사노정을 거

쳐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뚫고 나가

는 데는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종족적인 십자가 민족적인

십자가 국가적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주관자로 오셔야 할 그분은 개인적으로 볼 때

이 땅 위에서 불쌍하다면 최고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승리의 기준을 갖출

때까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도 불쌍한 사람이요 종족

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무 를 거쳐 나갈 때까지 불쌍한 기준을 거

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슬퍼도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자요 죽음 길에서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을 짊

어지고 가는 자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개인적인 슬픔과 고통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슬픔과 고통

을 짊어져도 세계적인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도 달게 받아야 됩니다 만민

을 위하여 죽음의 길을 가라 해도 달게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서 이 땅 위에서 승리의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슬픔의 세상에 있어

서 슬픔을 못 이기는 패자가 되지 말고 그 이상의 슬픔을 가졌다 하더라

도 감사하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통을 당하더라도 고통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죽음을 중심삼

은 승리적 주관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팔방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소원과 소망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255

믿음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사랑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래야 합니다 힘을 써도 누구보다도 더 써야 되고

정성을 들여도 누구보다도 더 들여야 되고 싸움을 해도 누구보다도 치열

하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길

입니다 어차피 이 길은 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세 번 이상의 시련 기간

오늘날 하나님은 참 무자비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도

와줄 사람이 생겨나야만 천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하나

님은 1 로만 섭리하지 않고 3 이내로 섭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아담 해와만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 아들을 찾아 세워 3수를 맞추어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주체이면 그 다음엔 반드시 3수

를 거치는 상 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쳐 줘도 중요한 문제

는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줍니다 3수를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을 잘 믿으

면 내 것이 됩니다 잘 수습하면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중심하고 볼 때에 하늘과 땅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천지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삼위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하나

가지고는 안 됩니다 3수를 세워 가지고야 됩니다 나를 찾아야 할 때는

반드시 내 후손 내가 땅 위에 연결지을 수 있는 후손을 필요로 하는 것입

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잘 키우면 그때 가서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키워 가지고 잘 자라면 그때서야 천리를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복귀역

사를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키워 준 만큼 한 생명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몸부림치게 될 때에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밤잠을 잘 수 없으리만큼 식구를 그리워해야

됩니다 슬픔이란 외부의 환난에 의해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외로운 것

도 슬픈 것입니다 뜻을 알았지만 그것을 자랑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슬픔입니다 외적인 고통과 환난에 의한 슬픔도 슬픔이려니와 내적인 고

독이나 뜻을 전달해야 할 상 가 없을 때도 슬픔이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256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 있다 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소홀

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고통을 받더라도 자녀들을 중요시하고 책임

진 환경을 중요시하고 또 그것을 자기가 수습하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나아갈 때에 한 고개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결정지을 때는 반드시 가인 아벨을 세워 가지고 합니

다 가인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슬픔

도 고통도 죽음의 길도 자기가 개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끝까

지 참고 개척해 넘어가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승리의 기 를 세워 놓고 성신을 보냈습

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출발을 해 가지고 기독교를 세워 세계적인 출발

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를 계속해 나오셨습니다 그런 역사의 과정에 있어

서 하나님은 무정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도 확실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갖고

슬픔의 길도 고통의 길도 죽음의 길도 각오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적어도 세 번 이상 죽음을 각오해야 됩니다 죽음의 자리를 세

번 이상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를 거쳐 가지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실체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승리적인 주관자의 자리에

나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도 승리적 주관권

을 갖출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가야 되겠습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출

발할 때에 죽음을 몇백 번 각오했습니다 그러한 시련 기간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그런 훈련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족적인

죽음의 고개와 민족적인 고통의 고개와 민족적인 슬픔의 고개를 넘고 세

계적인 죽음의 환난과 세계적인 고통의 환난 세계적인 슬픔의 환난을 당

해 보아야만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땅이 슬퍼하고 하늘땅이 생사의

기로에서 몸부림칠 때 이것을 해결지어 가지고 승리의 일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하늘땅의 죽음의 길 슬픔의 길 고통의

길에서 뒤넘이치다가 한 면 즉 적인 면만 해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57

이러한 길을 다시 가야 할 복귀도상에 있어서 오시는 주님은 반드시 양면

의 책임을 감당해야 되겠기에 광 중에 못 나타납니다 제일 슬픈 자리에

서 눈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다짐하고 고통의 생활을 거쳐 죽음

의 길을 왕래하면서 복귀의 길을 개척해 나온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슬픈 자리에서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고통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원과 사랑을 품고 죽음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소

원과 사랑을 품고 그 실체로써 나타날 수 있는 실력을 맞추어 나아가야 합

니다 그래야만 최후에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완성하는 소망의 주관자 혹

은 사랑의 주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도달의 7단계

그러면 오늘 여러분은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있느냐 문제는 이것입니

다 여러분이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보았느냐 뜻을 위하여 얼마나 고통

스러운 자리에 서 보았느냐 얼마나 죽음을 각오해 보았느냐 이것이 문제

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위해 슬픈 자리 고통스러운 자리에 서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아가지 않는 한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믿음 하나를 가지고 소망의 세계를 바라보았고 믿음과 소망을 부여안고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 천국이념과 함께 그리워하면서 고통과 슬픔과 죽

음의 길을 더듬어 갔던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러한 길을 걸을 때 죽음으로

제물이 되었지만 오늘날은 그러한 길을 가더라도 죽거나 제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중략)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길을 넘어서서 부활의 광을 갖춰야 천국에 들

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내적 외적으로 결의를 하고 산

실적을 세워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의 말을 절 적으로 믿어야 되겠습니다 소망

을 찾아서 옛날과 같이 믿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뜻을 알지 못할

때에도 어떤 소망을 품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나갔습니다 하물며 여러분이

258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찾은 길을 가면서도 그런 자리에 못 서 있겠거든 믿으라는 선생님의 말씀

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밖에 도

리가 없습니다 이런 길을 거쳐 나가지 않고는 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개인적인 승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가정적인 자리에서 축복

을 받았다 하더라도 가정을 지나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까지 나아

가야 합니다 7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까지 가려면 7단계를 거

쳐야 합니다 일곱 고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는 하나님을 절 믿고 나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하든지 거

기에 절 복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의 길목에서 꼭 필요한 조건만 내세워 여러분에게

가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그렇게 하여 나왔습니다

안 가면 생각하지 않았던 환난과 시련에 부딪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생기

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길 때는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고 믿고 넘어

가면 상처 하나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뱅뱅 돌다가는

목적지까지 다 못 갑니다 그걸 보면 인간이 넘어야 할 탕감노정은 지극히

적고 짧은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부 길을 닦아 놓고 한 고개를 넘어가

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조건으로 삼아서 10년에 할 일을 10일 동안에

수고시켜 10년 공생의 터전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은 하나님이 10년 동안 수고했으면 수고한 전부

를 걸어놓고 백 명의 사탄과 싸웠으면 그 싸운 전부를 걸어 놓고 한꺼번

에 탕감지어 넘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동원된 사람은 동원

만 되어도 사탄이 시험한 조건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최후의 고비에 가서는 하나님은 반드시 때려 모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

여러분은 수백명의 사탄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갈지라도 그들과 싸워 패배

하지 않고 그들을 다 무찌르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향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여러분 앞에 점점 더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절 거기에 굴복하지 말라는 겁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모두 졸았습니

다 여러분들은 기운이 빠져 기진맥진하더라도 그들과 같은 무리가 되어선

안 됩니다 여러분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259

자기 갈 길은 자기가 닦자

하나님은 백의 은사를 주었다가 그것을 잘 가꾸어 가게 되면 거기에 비

례한 몇천 몇만 배의 은사를 주십니다 백의 은사의 자리에서 싸워 승리하

게 된다면 하나님은 몇천만 배의 은사를 가해 주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한국 실정이 점점 더 쪼달리게 될 것입니다 쪼달려 갈수록 더

욱더 갈등이 생기고 괴로운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가운데서도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소망

을 갖고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아무리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오래

된 우리 식구들에게 있어서는 작년이 큰 고비 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지금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외국

에 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생님이 왜

외국에 가지 못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까 이 한국민의 어려운 입

장을 멀리하고 혼자 보따리 싸 가지고 살짝 가면 큰 야단이 난다는 것입니

다 어떻게 해서라도 민족적인 사명을 하고 하나님이 이곳에 관심을 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잘 움직이면 새로운 역사가 전개됩니다 선생님은 그렇

게 알고 있습니다 4년노정의 표어를 준 것과 같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

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느냐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나에게는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갈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필요 없다고 하는 그

것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지금 지도하는 방법을 모를 거예요 선생님이 왜 자

꾸 뒤넘이치는 일을 시키는지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끌고 못 넘어가면 한 두 사람이라도 끌고

넘어가야 합니다 때가 촉박해짐에 따라서 여러분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무

자비하고 냉정해집니다 개개인의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0년 동안

갈 길을 닦아 놓고 지금에서야 구경을 가고 싶으면 가는 것입니다 그런

260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데 선생님이 그런다고 전부 다 골동품처럼 놀아 자기 갈 길도 닦지 못하

고 구경을 다녀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뭐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이 길을 가기 위해서 극장의 문 앞에도 안 갔

어요 어디를 마음 로 가고 사먹고 싶다고 다 사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해 앞으로 7년노정을 못 간 사람들은 선생님이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공

인을 받게 되면 더욱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해야 할 책

임과 본분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옛날같이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좋지 않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쉬고 여러분이 어디든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것

을 알고 다가오는 모든 길이 험하고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더욱 강하

고 담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멋지게 책임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

모든 어려움과 슬픔을 내가 책임지겠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 통일교회 전

체의 고된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통일교회 운명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

는 사람이 있어요

이제 앞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것입니다 큰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

다 그 명령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선생님이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안 하면 어머니가 하든지 선생님의 아들이 하든지 해야 됩니다 종적인 역

사는 3 를 거쳐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모시고 싸워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중

심삼고 시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축복가정이나 할머니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가만 보면 뭐 먹는 거나 주면 좋아하고 돈만 보면 좋아

하고 이런 사람들이 통일교회 사람이에요

자기 책임을 완수하라

여러분들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길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하겠

습니다 광의 자리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는 것보다도 그 반 적

인 자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 그 권한을 자랑할 수 있다 할진

261

광의 세계는 자동적으로 올 것입니다 이러한 길을 가야 할 여러분인 것을

알고 개인과 가정과 종족에서 그러한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지역을 책임지면 책임진 곳에 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은 내 것이다 내가 아니고서는 풀리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그것을

책임지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축복받은 사람들을 지방에 배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 가서 기

도한 사람 손 들어 봐요 기도나 하나 그러나 선생님은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합니다 현재 머물러 있는 땅 한국이면 한국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밥을 먹으나 굶으나 자나깨나 언제든지 눈만 뜨면 기도하는 것입

니다 기도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뜻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 남은 만 2년 동안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선생

님이 가는 이 길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있는 힘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이

기간에는 여러분들이 광을 바라지 말고 제일 슬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자리 그런 십자가의 길을 자기가 뚫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넘어가

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차지하는 그 광이 선생님의 광이 아

닐 거예요 하늘땅에 세워진 모든 공적이 선생님 것이 아닙니다 다 여러

분에게 상속해 줘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기준에서 나아간다면 밥은 왜 굶어 그런 기준을 못

세우면 지지리 고생해야 됩니다 앞으로 본부에서는 고생하는 곳이 있어도

도와주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편에선 도와주고 한편에선 내몰고 선생님

은 뜻길을 걸어올 때 그러지 않았습니다 도와주기는 뭘 도와줘 전부 들

이치지 그렇지만 여러분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

한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어렵든가 고통스러울 때에

하소연할 선생님이라도 있지만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전에 일본

선교사가 가지고 온 편지의 내용을 봐도 그렇다는 겁니다 일본 식구들이

쭉 편지하는 것을 보면 선교사님이 선생님 앞에 가서 어린애 노릇을 했다

는 말을 듣고 우리 파파상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친구가 있나 언제나 혼자입

니다 선생님의 섭섭한 마음을 여러분 앞에 분풀이한다면 전부 다 머리를

박살내도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262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어제도 홍릉 성지로 해서 인왕산 성지로 성지를 쭉 한 바퀴 돌아왔습

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미국에 가게 되면 가지고 갈 예물을 준비하기 위하

여 새벽에 떠났다가 해 진 뒤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뭐 하러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알아요 선생님이 어떠한 마음 가지고 다니는지 꿈이나 꿔

요 여러분은 별의별 일을 다 하지만 선생님은 할 일이 바쁘다는 것입니

참고 희생하며 나아가라

때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여러분이 승리하느냐 패하느냐 하는 결

정의 시기가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느냐 책망을 받느냐 하는 즉 승리의 결정권을 어느 자리에서 세

울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길을 세우지 못하겠거든 선

생님의 마음과 선생님의 생활과 선생님의 모든 언행과 일심동체가 되어 움

직이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따라가고 싶어서 야단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선생님이 어디에 가도 무관심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선생님과 멀어집니다 엊그제 정석온 할머니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것도 폐가 될까 봐 보고 싶은 마음이 없도록 해 달라

고 기도를 했더니 하늘에서 말하기를 오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고 하

시더랍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따라갈 수 없다는 겁니다 밥을 먹

으나 굶으나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야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그리운 마음이 앞서

야 됩니다 어떠한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이 있는 그곳을 향하여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죽음의 길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

는 사람이라야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굴 따라갈 거요 감

노인네 따라갈 거요 아들 며느리 따라갈 거요 다 별것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차피 선생님의 신세를 져야 됩니다 신세는 지지만 갚을 도리

가 없으니 몸뚱이를 들이 패더라도 고맙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갖은 고생을 하더라도 하

263

나님께 알아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그랬으니 여러

분들도 선생님에 해서 그렇게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가신 길을 기쁜 마

음으로 상속해 주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자

리에서 상속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남은 노정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기준을 여러분은 어

떠한 자리에서 결정할 것이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 분야가 얼마만큼 큰 것인가를 알고 있는 정성을 다 들여

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정성은 내 것이요 충성도 내 것이요 효성도 내 것이다 이

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래 봤어요 내 것입니다 내 것 그러한 배

포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방을 책임졌다면 그 지방에서 효

자의 할 일을 내가 한다는 배짱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가정에

있어서라도 자기 가정을 표로 하여 효성을 다하여 이 가정은 내 것이

다 할 수 있는 그런 뭐가 있어야 해요

금년에는 여러분들이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슬

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넘어서 최후에 하나님의 소망과 심정

의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참고 희생하면서 자진해서 가

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이 머물러 있는 곳이 어떠한

방향인가 하는 것을 알고 더 높은 승리적인 자리를 찾아서 하나님을 중심

삼고 최후의 결판을 하는 자리까지 여러분이 따라가기를 부탁하는 바입니

35)

구세주는 오셨다

lt기 도(Ⅰ)gt 이 아침은 1965년 새해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인

동시에 주 강생 1965년째를 맞이하는 날이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메시아

의 탄생일을 자기들 마음 로 정하여 축하했사옵고 메시아가 이 땅에 와

서 인류와 더불어 세계와 더불어 우주와 더불어 어떠한 인연과 가치를

결정지었는지도 알지 못하고 그분의 명성만 기억하고서 메시아의 탄생일

을 축하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모인 소수의 무리들은 지금부터 2천년 전에 당신의

넓고 높으신 뜻과 존엄하신 경륜에 의해 보내심을 입은 예수님이었지만

가련한 입장에 처했던 그의 사정을 마음으로 동정하면서 그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사명 다하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

울러 민족적인 사명을 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를 바라보시며

마음 졸이시던 아버지의 서글픈 심정을 더듬어 생각하게 될 때 이제 때와

시기가 찼사오매 약속한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어 보내신 아버지의

애달픈 심정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되겠사옵니다

이 땅 위에 당신의 귀하신 아들로 태어난 그분은 천지창조의 이념을 저

버린 아담을 잃어버린 슬픔을 해원하기 위해 보내진 분이었음을 아옵니다

그를 통하여 뜻을 이루시고 그를 통하여 광받으시고 그를 통하여 행복

의 세계를 이루려 하신 소망을 성사시키기 위해 당신께서 보내신 메시아

1965년 1월 3일(日) 전 본부교회

265

예수님은 태어나는 그날부터 초초한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고 했지만 정작 메시아로 오신 그

분을 알지 못하 습니다 그 메시아는 홀로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홀로 하

나님의 소망을 지니고 살아야 할 생활적인 사정을 지니시고 남모르는 가

운데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가 불쌍한 신세로 십자가에 달려 눈물과

피를 흘리고 가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 선조들이 부족했던 것을 저희

들이 이 시간에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고 책임을 짊어진 유 교가 사

명을 다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한 죄악을 저희들이 사죄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수많은 역 우리 선조들을 피흘리게 한 죄의 역사를 하나님

을 배반해 온 수많은 인류의 죄악상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더

듬어 생각하고 회개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메시아가 오실 그날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오신 그분이 당해

야 할 슬픔을 책임진 자임을 아옵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의 이

념을 세우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공신의 입장에서 그분을 모시고 그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저희들의 본분이온데 저희들이 언제 그런 자리에서

그분을 모셨사옵고 그분을 위하여 눈물지었사오며 언제 그분을 위하여

몸 굽혀 정성들이고 손을 움직 고 충성했사옵니까 또한 언제 그러한 자

리에서 당신을 위해 일했사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서글픈

사실들을 그 무엇으로 사죄를 드린다 해도 다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의 서러움을 저희들이 살펴야 되겠사옵고 예수님의 억울

한 사정을 저희들이 동정해야 되겠사옵고 지금까지 피의 노정을 걸어 나

온 그의 제자들의 처량하고 비참했던 사정을 깨달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되

어야겠사옵니다

2천년 역사는 지나갔사옵니다 그 동안 슬픈 사정이 얼마나 많았사옵니

까 아버지도 슬펐고 예수님도 슬펐고 성신도 슬펐으며 기독교인들도 슬펐

던 것을 아옵니다 또한 이토록 슬펐던 한을 풀기 위한 최후의 마지막 한

날 즉 모두가 고 하는 심판의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

사옵니다 쌓이고 쌓인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오시는 메시아를 다시 맞

이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 끝날의 성도들은 메시아를 고 하던 이스라엘

266 구세주는 오셨다

민족과 같이 오시는 메시아를 섬길 수 있는 마음과 준비는 갖추지 못하고

메시아를 고 하기만 해서는 안 되겠사오니 저희들 각자가 이런 것을 자

각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위에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

사오나 초조한 심정과 상처입은 몸을 그 로 아버지의 제단에 바치며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생애를 생각하고 십자가노정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일생을

심정으로 체휼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진실로 바라옵니다

많은 수가 문제가 아님을 아옵니다 나라가 있기 전에 민족이 있어야 되

는 것이요 민족이 있기 전에 종족이 있어야 되는 것이요 종족이 있기 전

에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있기 전에 개인이 있어야 되는 것이 이치

이온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나라도 갖지 못하고 하나의 민족도 갖

지 못하 으며 종족도 갖지 못하고 가정도 갖지 못하고 자기 일신의 위

신도 체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생각하옵니다 그를 메시아로 모시는

참다운 제자도 없었고 가정도 없었던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예수님을 종

족과 민족 국가와 세계의 메시아로 모시는 개인도 가정도 없었사옵니다

이제 다시 오실 메시아 세계사적 기준으로 찾아오실 메시아를 맞이해야

할 저희들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고 가정적인

입장에서도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책임진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메시아의

공인을 받아야 되겠사옵니다 이런 엄청난 과제가 저희 앞에 남아 있는 것

을 생각하고 연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야 되겠사옵니다

역사적인 한을 품고 가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위로하고 가정적으로 위

로하고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위로해 드리는 것이

오늘 메시아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전체적인 목적임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부복한 저희의 무릎은 연약한 무릎이요 저희의 몸은

상처받은 몸이요 과거와 현재 모두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몸

들이옵니다 하오나 당신은 역사노정에서 긍휼의 마음을 가지시고 섭리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고 메시아가 운명하는 그 순간 그

찰나에 있어서 인간들을 염려하신 당신이었음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여기에 부복한 저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267

저희들은 남들처럼 화려한 자리에서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를 부르기를

원치 않사옵니다 눈물지으며 마음을 졸이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아버지시

여 아버지시여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이오니 당신의 한이 저희의 한이옵

니다라고 울부짖으며 그 한을 저희가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하고 저희가

다하지 못하면 저희의 후손을 통하여서라도 풀어 드리겠다고 결의할 수 있

도록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분부하여 주시옵고 명령하여 주시옵기를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당신을 위하여 눈물 흘리기로 각오했사

옵고 당신이 가시는 피어린 길을 따라가기로 각오했사오니 이러한 저희들

이 옛날 예수를 잘 모시지 못한 제자들과 같은 자리에는 서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터전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워서 하늘 가정을 찾

게 되면 그 다음에는 하늘 종족을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고 종족

과 민족을 찾게 되면 하늘의 국가와 세계를 찾기 위해 싸우게 하여 주시옵

소서 아버지께서 염려하시기 전에 그 모든 사실들을 부여안고 그것을 위

해 생명을 바치는 사람은 당신 앞에 효자가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요 당신 앞에 충신이 되지 않을래야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알

고 있사옵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이 오실 메시아를 통하여 광을 받으려고만

하 지 그분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지 못하고 고통의 가시밭길을

개척하는 개척자들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당신께서 도

리어 고통의 길을 가셔야 했고 희생의 길을 가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

실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제 아버지를 향하여 쌍수 합장하고 엎드린 저희의 몸을 아버지 앞에

고이 드리고자 하오니 재차 살피시어서 모든 쓴 뿌리 모든 악의 요소를

제거시키시옵고 선과 일치될 수 있는 요소를 세우시옵소서 새로운 성탄일

을 맞아 기념하는 이 시간 새로운 성일을 맞아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은

이 시간 새로이 다짐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새로이 맹

세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그 맹세의 실체가 되기 위해 원한 아버지

의 산 제물이 되겠다고 결의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268 구세주는 오셨다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외로이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이날을 기념하는 쫓김받는 무

리 몰림받는 무리 핍박받는 무리들이 남한 각지에 많사오니 기억하여 주

시옵고 이곳을 중심삼고 만방에 널려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의 목적을 위

하여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눈물짓는 자녀들 또한 많사오니 아버지

그들에게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가 아버지의 원한 세계와 하늘땅을 신하여

기도하고 움직여서 아버지의 광을 찬양하고 주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이날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만민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만교회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날

도 뜻을 위하여 숨은 제단을 쌓고 마음과 몸을 다 아버지 앞에 제물로 바

치려 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에게 새로운 역사적인 사실을 예고하시어서 하

나의 세계로 본향 땅으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윈하옵니다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lt기 도(Ⅱ)gt 아버님 저희들은 진정 당신의 소망을 당신의 사정을 당

신의 심정을 알고 싶사옵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당신을 내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원히 모실 수 있는 나라를 찾아 세우겠다고 맹세하는 아들딸을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시며 찾아오셨는지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

니다 그런 소망의 자리에서 아버지를 불러 드린 분은 이 땅에 왔다 간 예

수 그리스도밖에 없었다는 것을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그는 당신의 소망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사정을 알았사옵고 당신의 심

정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소망은 역사노정에서 유린당하고 시 적 환경

에서 배척을 받았으며 미래의 환경을 개척하는데 어려운 소망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당신의 그 사정은 애절한 눈물의 사정이요 어

느 누가 동정할래야 동정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사정이요 인류와 더불어

죽음의 길을 가며 몸부림쳐야 할 사정이라는 것을 또한 당신의 심정 즉

아담을 잃어버릴 때의 원통하고 분한 심정과 메시아를 보내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심정을 그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느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269

소망과 당신의 사정과 당신의 심정을 잃치 않고 당신의 크나큰 뜻과 이념

을 소망하면서 묵묵히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죽기를 각오하고 아버지 앞

에 맹세를 하고 개척의 길을 나섰던 것을 아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이루지 못하고 남아진 소망을 마음에 품은 채 아버

지 앞에 되돌아가야 하는 자기의 사정을 처량하게 느끼면서도 불효라는

명사를 제거하기 위하여 충성의 도리를 세우고 효성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

던 예수님의 심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그런 입장에서 아버지를 부

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과 참다운 딸을 당신께서는 얼마나 그리워하셨습니

까 그리하여 그 아들의 손으로 원수를 굴복시키고 그 딸의 손으로 원수

를 멸망시키고 자녀가 합하여 한 많은 이 땅을 한 당신의 소원과 당신

의 해원을 이루시옵소서 그리고 광받으시옵소서 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당신을 시봉하는 참다운 아들딸을 얼마나 고 하셨사옵니까

당신께서는 그런 아들딸들이 그런 자리에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고 하신다는 것을 아옵니다 하오니 아버지 여기 모인 불쌍한 무리들 이

제 당신을 부를 때 아버지라는 이름만을 부르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라는 명사 가운데는 남의 아버지도 있는 것이요 의붓아버지도 있

습니다 또 거기에는 양아버지도 있는 동시에 진정한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또 아버지 가운데에는 효도하는 아들을 하는 아버지가 있고 불효자를

하는 아버지도 있사옵니다 저희들 모두는 아버지만을 붙들고 아버지 앞에

효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 아버지의 위신을 세워 드리는 충신 열녀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런 자리에서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또

한 나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본향 땅 저희가 그리워하는 그곳이 우리가 가야 할 원한 천국

인 것을 알았사옵고 그 나라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위하여 형제와 형제가

하나되고 슬픔이 없는 사랑의 가정을 이뤄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런

가정의 주인이 되셔야 할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무릎 앞에 자라고 있는

저희들이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아무것도 원치 않사옵니다 세상의 광도 원치 않사옵고 세

상의 권세도 원치 않사오며 세상의 학식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진정으

270 구세주는 오셨다

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 아버지를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참다운 충신 열녀가 되기를 원할 뿐이옵니다 이것만이 저희의 재산이요

이것만이 저희들 생애의 목적이옵니다 지금까지 이 길을 위하여 온갖 시

련을 감당하며 살아왔고 오늘도 이 길을 가고 있사옵니다 이제부터 또 가

야 되겠사오니 죽음이 가로막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께 슬픔을 돌리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슬픈 자리에 있을 때 그것을 아버지의 슬픔으로 여기면서 서로

붙안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겠사옵고 그 아버지와 그 아들을 그리워하고

찾아갈 줄 아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한 자는 남루한 옷을

입었을지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고 배척받는 자리에서 최후의 운

명을 맞아 사라지더라도 당신의 아들이 아닐 수 없으니 그 아들과 그 아

들이 부르는 아버지가 이 천지간에 나타나는 것이 복귀역사의 종말이요

복귀노정의 소원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세계적인 아들로서 세울 수 있고 하늘과 땅의 전체를 그 앞에 유업으로

맡길 수 있는 한 아들이 이 땅에 오는 것이 재림 이상임을 저희가 알았사

옵니다 하오니 저희가 그런 자리에서 아버지의 내정적인 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외적인 모든 사정을 상속받고 아버지의 전체적인 유업을 상속받

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로서 이 땅 위의 세계를 지배하고 남아진 무리

를 통솔하여 아버지 앞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원수를 소탕하며 재심판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

하옵니다

저희들이 이날 이 성일을 기념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그러한 사명자로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역사적인 첫출발자로 오셨던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분이 남기신 모든 원한과 사명과 책임을 저희들이 맡겠다고 새로이 각오

하고 다짐하면서 이날을 기념하 사오니 아버지 복을 빌어 주시옵고 기

억하여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새해 벽두의 이 거룩한 날 나머지 날들을 기억하시고 같이하여 주시옵

소서 이날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 충성하는 수많은 무리들의 그 가슴을 지

켜 주시옵고 그러한 인생을 고 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들에게 복을 빌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

271

었사옵니다 아멘

lt말 씀gt 오늘은 구세주는 오셨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여러분과 더불어

생각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세주는 오셔야 한다

우리 인간이 우리를 구해 줄 주님을 바라는 것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만이 구세주를 요구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그 창조목적을 달

성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창조목적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수포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양심의 목적을 성사하는 한 날을 갖지 못하고 하나

님도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 두 사람의 실수가 전인류를 슬픔의 자리로 몰아넣

은 것이요 나아가서 하나님까지도 그들로 말미암아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이요 하나님께서 슬픔의 자리에 계시게 되니 모든 피조만상도 역시

슬픔의 자리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세주라는 존재는 인

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도 필요한 존재요 피조만물에게도 필

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하늘에는 고통 같은 것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

니다 하늘은 기쁨과 광과 소망과 행복의 모든 요건이 갖추어진 완전무

결한 곳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

의 아버지 입장이라면 고통스런 자리에서 신음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

나님께서 편할 것 같습니까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하여 슬퍼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 역시 슬

프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메시아를 고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하늘

도 메시아 즉 구세주를 고 하고 땅도 메시아를 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좌 밑까지 사탄이 침범하 고 타락함으

272 구세주는 오셨다

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의 혈통 즉 핏줄기에까지 사탄이 침범하 으며 타

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까지 사탄의 소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 되지 못하고 인간의 것도 되지 못하고 원

수의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 이상의 슬픔이 어디 있겠습니

메시아가 오셔야만 했던 사연

그러면 메시아가 오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늘을 해방시키고 땅을 해

방시키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해방시키고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서입니

다 이것을 위해서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시 가 지

나가면 지나갈수록 세계가 점점 악해질수록 메시아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

니다 자기의 힘이 무력하고 행동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메시아를 고

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더 강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늘과 땅을 그냥 원수의 손에 넘겨 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선 로 악은 악 로 갈라 세워서 선을 중심으로

전체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와야 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책임을 짊어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 즉 구세주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

하나님께서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내신 데에는 그만한 소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있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정이 있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소망과 사정과 심정을

가지고 메시아를 보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수세계에 와서 원수

들이 반 하는 와중에서 원수들의 모든 것을 전부 하늘 편으로 돌이켜야

할 책임을 짊어지워서 보낸 메시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메시아가 오기

전에 그가 와서 활동할 수 있는 섭리의 뜻에 따라 그 목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선민 가운데 그 터전을 마련하시

기 위해 4천년 동안 개인을 구별하시고 가정을 구별하시고 종족과 민족

273

을 구별하시어서 나라를 창설해 나왔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운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는 일치되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이념과 더불

어 생활함으로써 그 내용을 확정하여 그날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요 유 교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

의 환경이 어지러울수록 오실 메시아를 고 하고 바라는 마음은 컸으나 메

시아를 맞이할 내적인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회는 오신 메시아를 맞이하지 못하는 역사적인 비극을 빚어내고 만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2천년 전 메시아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과 유 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었습니다 4천년이란 피어

린 투쟁의 역사노정에서 죽다 남고 몰리다 남고 쫓기다 남은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유 교단 위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보내지 않을 수 없

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탕감원칙에 의해서 수리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섭리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시 와 그 시기를 책임질 수 있는 민족적인 준비

가 되지 않았을망정 4천년의 기나긴 역사는 지나 수리적인 연한이 차 옴

으로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메시아를 보내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를 보내신 목적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것은 이스라엘 민

족을 만나기 위함이요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메시아의 이념을 중심삼고

천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뜻 새로운 메시아

사상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사에 찬란히 빛날 역사적인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그 전통을 중심삼고 그 전통에 화하여 하나님의 소원과 하

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상속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안식의 터전에 모셔야 할 것이 오셨던

메시아의 책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왔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종교적인 기반인 유 교를 찾아왔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 교법사들

을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왔던 메시아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왔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상하가 일치되어 전체가 메시아를 만나야 될 것이었습니

다 그때 유 나라는 로마의 속국으로 로마와는 원수의 입장에 있었기 때

274 구세주는 오셨다

문에 피폐한 민족을 바라보며 나라의 주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애쓰던

국가적인 지도자 혹은 교단적인 지도자들은 로마 앞에 반기를 들고 새로

운 메시아의 사상을 중심삼고 단결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그때의 유 교와

유 나라를 지도하던 지도층들이 취해야 할 태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아가 왔을 때에 유 교단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들은 메

시아를 몰아내고 죽이기 위하여 로마 병정이나 빌라도 그리고 헤롯왕과

일치가 되어 예수를 몰아내는데 제1선구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단은 하나되어 기쁨 가운데 예수님을 모셔야 했습니다 원수인 로마와

그외 수많은 민족을 신하여 메시아의 이념으로 단결하고 하나님께서 원

하시는 뜻 앞에 하나가 되어 메시아의 이념을 따라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

이 유 교단과 유 나라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책임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메시아 예수는 비참한 길을 갔던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습니다

요셉 부부와 예수

예수는 태어날 때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30여년 동안의 준

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 후에 3년 공생애노정을 지나면서 뜻하신 바를

세우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왔다 간 예수의 30여년의 생애노정을 생각할 때 그는 이 땅에서 메시아의

권한을 어느 한 날도 갖지 못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로서의 환경도 갖지 못했고 가정도

갖지 못했으며 친척도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세운

그 시 의 선각자 세례 요한도 그를 환 하지 못했고 그 시 의 예언자들

도 그를 환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전생애노정 중에서 어느 한 날 민족

전체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그를 메시아로 해 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개인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가정을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이요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하지 못한 슬픔을 품고 갔을 것입니다

275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왔다 간 메시아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서 우리는 소망으로 이 땅을 찾아온 메시아보다도 소망을 품고 왔다가 슬

픔을 품고 간 메시아의 생애를 알고 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시아가 탄생한 날을 축하하는 참다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하나의 가정에 보내셔야 하므로 요셉 가정을 택

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은 하나님이 품에 품으신 가정이었습니

다 천사가 처녀 마리아를 불러 동정녀로서 잉태할 것을 예고할 때 마리아

는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재삼 권고하는 말을 듣고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뜻 로 하시옵소서 하던 마리아 메시아의 광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

이라도 치르겠다고 각오한 입장에서 메시아를 잉태할 수 있었던 동정녀 마

리아 이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게 된 그날부터 요셉은 고민하게 되었습

니다 정혼한 처녀가 아기를 배었으니 요셉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이지요 이것은 그때의 사회 환경으로 보나 모세의 율법으로 보나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고민하던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현

몽하여 985170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985171고 분부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요셉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얼마나 귀

하게 여겼는지 잉태한 마리아를 데려오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없는 출발을 한 마리아와 요셉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아기

를 길러내야 했습니다 그것이 요셉 가정의 책임이었지요 민족이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지 못하니 요셉은 민족을 신하여 자기의 의붓아들과 같은

예수를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그래야 할 책임이 요셉에게 있었던 것

입니다 마리아에게도 역시 이 땅에 신랑의 이름으로 오신 메시아를 하

여 만우주의 여성을 신하여 최고의 신부의 내용을 갖추어 가지고 예수

를 어릴 적부터 메시아로 모셔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메시아를 그 가정에 보내신 본래의 목적이었는데 요셉과 마리아는 그런

사명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 있어서도 어떤 가정보다 귀한 가정에 보내진 예수 이

스라엘의 어떤 고귀한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로 하늘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로 온 구세주 예수를 마리아와 요셉이 진정으로 알고 받들

276 구세주는 오셨다

었던들 예수의 생애는 슬픈 생애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단정합니

다 오늘날 천주교에서 성모 마리아를 숭앙하지만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

로서의 사명을 다했더라면 예수는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셉이 천륜의 뜻을 신봉해 나가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마리아의 생활을 본

받아서 예수를 중심삼고 생활했던들 예수를 목수인 자신의 조수로 생활하

게 하지 않았던들 예수가 그렇게 불쌍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입니

요셉은 예수가 자신의 아들의 입장에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평면적인 세상적 기준에서 볼 때 예수와

요셉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지만 뜻적인 입장에서는 상하관계 던 것입

니다 벌써 출발부터 다르고 내용이 달랐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요셉

은 예수가 메시아임을 안 그 시간부터 누구보다 충성되게 예수를 모시는

제사장의 사명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아들딸 즉 예수의

동생들은 아버지인 그 요셉을 따라 형님이고 오빠인 예수의 말에 누구보다

절 순종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유 민족 전체가 받들어야 할 말씀이요 모세의 오경을

중심삼은 교리나 모든 법도를 전부 무시하더라도 순종해야 될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랬던들 예수는 슬픈 가정 생활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환 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 가

정이 예수를 가정적으로 환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는 개인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도 찾지 못하고 가정적으로 환 받을 수 있는 입장

도 찾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올 때 요셉 가정을 통해 왔지요 요셉은 다윗의 후손입

니다 이는 하나님이 택한 귀한 혈족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충성의

도리를 세운 선조들의 혈통적인 인연을 갖춘 후손이지요 이런 요셉은 다

윗보다 중요하고 솔로몬보다 중요하고 역 어느 선조보다도 중요한 메시

아를 만난 그날부터는 과거의 잘못된 전체를 버리고 메시아를 위주로 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만일 요셉이 그런 생활을 했더라면 베드로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안식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

던들 예수가 외부로 나갈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무식한 베드로 야고

277

보 요한이 예수의 제자가 될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하는 동생들이 예수

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예수의 울타리가 되어 줬어야 할 요셉 가정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수고하시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시고 성별된 혈

족을 세워 탄생시킨 메시아가 그 혈족을 버리고 섭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는 태어나서 이스라엘 나라를 바라보기 전에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요

셉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리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요셉 하나님을 사랑

하는 마리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인 밑에

서 메시아로 나타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와 하

나되면 민족 전체가 바라보는 소원을 신하고 하나님의 전체의 뜻과 소원

을 신하는 중심적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요셉의 손을 붙들고 마리아의 손을 붙들고 내 뜻과 소원이 이것이오

하고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비

참함이었습니다

이 땅 위에 메시아로 태어난 예수는 마리아의 복중을 통해 태어났으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과 같이 마리아의 육신을 통

해서 태어났지만 예수의 이념과 사명을 볼 때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안식의 터전을 닦아서 그 가정을 피

난처로 삼고 위안처로 삼아 친척을 수습하고 종족을 수습하여 민족이 반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터전을 만들어 놓고 예수는 공생애노정을 출발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30년 동안 준비의 노정을 거친 예수가 준비의 노정에서 무엇을

바라보았던가 예수는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자기 가정을 사랑했습니

다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사랑했다는 것입니

다 그 사랑은 가식적인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고 역

사적인 심정을 통하고 시 적인 심정을 통해 가지고 미래적인 심정까지 염

려하면서 예수는 그의 부모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내게는 어머

니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나를 배어서 낳아 준 마리아는 어머니 중의

278 구세주는 오셨다

어머니다 하던 메시아 예수 그는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아버

지의 사랑이 그리웠습니다 그렇지 않았겠어요

요셉은 예수의 의붓아버지로 되어 있었지만 예수를 자기 아들딸 이상으

로 사랑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동생들은 형님인 예수가 말은 하지 않았지

만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그 형제들이 예수에게 985170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 로 가소서985171 했습니다 그때 예수는 형제들에게 나타내지 않고 비

히 올라갔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예수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 동생들로

하여금 형님을 위하고 받들 수 있는 입장에 세우지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겠어요 요셉과 마리아에게 있었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와서 부모를 부모로 모시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형제를 형제로 하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으며 친척을

친척으로 거느리지 못한 예수의 한을 누가 알았습니까 이것이 예수의 비

참함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것을 모르는 기독교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숭

상하는 것도 지극히 비참한 것입니다 만일 친척들이 울타리가 되어 예수

를 감싸고 나갔던들 세례 요한도 그 울타리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의 친척이거든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메시아를 축하하는데 무엇을 축하하는

가 그가 나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살으신 것을 축하하는가 그가 가신

것을 축하하는가 무엇을 축하하는 것인가 그분은 비참하게 태어나셨습니

다 살기도 처량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비참하게 죽어 가셨습니다 그

런데 무엇을 축하하느냐는 말입니다 비참하게 태어나서 처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죽어 간 것을 축하하는 것입니까

예수는 나면서부터 살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사람됨과 인격을 중심삼은

뜻 즉 인생관 우주관 섭리관을 중심삼고 할 수 있는 개인을 그리워했

을 것이요 가정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종족과 민족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교단을 그리워했을 것이요 나라를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선

메시아의 탄생을 우리는 기념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발부터 영광받아야 할 예수

279

예수는 밥을 먹을 때도 미움을 받았습니다 마리아에게 말하고 싶은 것

이 한없이 많아도 말을 못 했습니다 그저 묵묵했다는 것입니다 왜 자신

이 메시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온 것을 아는 어머니가 해야 할 책임 즉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아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못 하고 있으니 메시아

로서 인간세계의 전체를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를 자기

자식이지만 메시아로 모셔야 했습니다 요셉도 아침마다 일어나면 경배해

야 했습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형제 친척들도 전부 그렇게 해야 했던 것입

니다 그럴 수 있겠어요

예수는 인류의 참부모 습니다 하나님은 6천년 전 아담 해와를 지으시

고 창조이상을 이룰 날을 소망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아담 해와 즉 참

아들딸을 중심삼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 터전을 그리워하며 즐거워하

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깨져 나감으로 역사적인 비참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죽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가 생

긴 이후 처음 벌어진 비참한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오셨

던 분이 예수입니다

타락 전의 광의 세계는 전부 누구의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

다 타락 전에는 아담의 것이었어요 그 광의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누구 것이었느냐 아담의 것이었습니다 세계가 모두 아담의 것이었다는

말입니다 그가 움직이는데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되고 그가 행하고자 하는

것에 장애가 없어야 하고 그가 하고자 할 때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

입니다 천하가 전부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겠

어요

그러한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으나 그들이 깨져

나감으로 모든 것이 전부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 예수를 보내신 목적은 이

아담과 해와가 실수한 전부를 회복하여 본연의 아담 해와에게 부여해 주려

고 한 전체의 이념을 생활 가운데에서 내적으로 느끼고 살도록 하기 위해

서입니다 이것이 메시아가 태어난 첫날부터 시작했어야 할 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하에 능통하지 못함이 없어야 할 입장에 선 분이 메시

아입니다

280 구세주는 오셨다

그런데 유 나라의 환경이 어땠었나요 유 는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유 교단이 어땠었나요 모세오경의 틀에 잡혀 있었습니다 요셉 가정이

그렇게 되어 있었나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늘적인 맡은 바의 책임과 생

활관과 세계관과 우주관을 가지고 제재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

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예수의 내적 고충이 얼마나 컸겠는가 생각해 보

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런 내적 고충을 느낀 반면 요셉과 마리아는 어떠했는가 하루

하루의 생활에서 예수가 고충을 당하고 슬픔을 느끼면 그를 붙들고 우리

가 있으니 네 소원은 기필코 이룰 것이다 하며 그의 내적 슬픔을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 어머니 아버지가 해야 할 일이요 형제들이 할 일인데 그

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30여년의 준비 기간

에 어머니와 아버지에 한 기 도 다 무너지고 깨져 나갔습니다 성경에

는 없지만 어머니 아버지를 향한 예수의 기 는 몇 번씩 꺾여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부모인데 부모에게 천법을 적용할 수 없는 간곡한

예수의 사정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자신의 갈 길이 이렇고 이러이

러한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을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나타냈습

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알아주지 못하고 환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는

30세에 집을 나갔습니다 집을 나간 것입니다 공생애노정을 출발한 거예

요 공생애노정이 거룩한 노정이라고요 아닙니다 예수의 공생애노정은

슬픈 노정이었습니다 슬픈 노정이었어요 예수가 집을 나갔을 때 그의 동

생들이 따라다녔습니까 그의 어머니가 따라다녔습니까 아무도 없이 혼자

다녔습니다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예수를 찾을 때 예수는 985170누가 내 모친

이며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 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985171고 하 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985170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

이 있나이까985171라고도 하 습니다 그럴 만하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찾는 개인은 어디 갔으며 메시아가 찾는 가정은 어디 갔으며

종족은 어디 갔으며 교단은 어디 갔으며 민족은 어디 갔는가 아무것도

찾지 못한 메시아의 울부짖음 소리를 누가 들었던고 아직까지도 기독교는

깊은 잠에 빠져 이러한 사실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봐도 이

281

런 내용은 모르는 것입니다

참부모로 오신 예수

이 통일교회가 나와서 특별히 이런 말을 하는 것이며 또 말로만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불쌍한 예수를 위로하고 그의 방패가 되어 사방에

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는 민족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개인

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가정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종족적인 슬픔의

방패가 되고 교단적 민족적인 방패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

니다

그러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역사적인 선조들이 하나님 앞에 책임 못 한

것을 한탄하고 과거에 왔다 간 메시아의 생활적인 슬픔을 붙들고 현실에

서 그 슬픔을 풀어 드리기 위해 호소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오시는 메시아

를 맞기 위해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가 30여년의 준비 과

정을 거치면서 그 마음으로 얼마나 하나님을 위하여 기도한 줄 아세요 개

인적인 상 자가 없으면 하나님이시여 저를 보내셨으니 개인적인 저를

소망의 상 자로 삼아 주시옵소서 제가 남아 있사오니 저를 보고 위안 받

으시옵소서 하며 수없이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메시아가 온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만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나라의 주권자라면 그 입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 세상을

구할 구세주로 온 예수도 구세주의 입장에서 민족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

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의 인격 기준에 상

가 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서 예수를 만나야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무엇을 했습니까 메시아가 어떻게

오시는지나 알았습니까 죄를 지긋지긋하게 지어 놓고도 천국이 이루어지

면 거기서 한 자리 해먹을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예수에게는 나라를 찾기 전에 교단이 필요했고 교단을 찾기 전에 민족

이 필요했으며 민족을 찾기 전에 종족이 필요했고 종족을 찾기 전에 가

정이 필요했으며 가정을 찾기 전에 개인이 필요했습니다 그 개인이 누구

습니까 여자의 표자는 마리아요 남자의 표자는 요셉이었습니다

282 구세주는 오셨다

그들을 세상적으로 보면 어머니 아버지 지만 뜻을 중심삼고 보면 아닙니

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 습니다 참부모의 사명을 갖고 왔습니

인간조상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혈통을 만들어 놓았

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라는 본연의 이상세계 타락하지 않은 그 세

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직계 혈통을 받아 아들딸을 낳아야

할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사탄과 인연을 맺어 죽은 자식을 낳은 사탄의

괴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인류는 전부 거짓부모를 만난 것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부모의 혈통을 부정하고 참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로 왔습니다 그러면 요셉과 마리아는 무엇

인가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지만 뜻으로 보면 참부

모인 예수 앞에 부모가 아닙니다 예수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기 위한

이념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참부

모의 사명을 갖고 온 메시아 기 때문에 아무리 그를 낳은 사람이라도 그

메시아 앞에서는 자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가 조상이라는 것입

니다 믿어집니까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있지요 무엇이 천지개벽이냐 나

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들이 그 아버지 앞에 아버지가 되어 일을 하는

것이 천지개벽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 앞에 효자는 요셉이요 효녀 중의 효녀는 마리아

요 메시아 앞에 충신은 요셉이요 메시아 앞에 충녀는 마리아가 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를 위해서 죽더라도 먼저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

었으면 제자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는 할 말을 다 못 하고 갔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할 말

을 다 못 하고 갔어요 천적인 사명을 짊어진 예수가 세상적으로는 아버지

요 내적으로는 아들과 같은 입장에 있는 요셉에게도 자신의 비 을 다 말

하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서러웠겠습니까 985170내가 아

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

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985171(요 1612-13)고 했지요 이런 구절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283

이 땅 위에 왔던 메시아 슬프고 슬프도다 (이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안 되었음)

3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기 도gt 저희의 마음을 가라앉히시어 아버지께서 운행하실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는 사정과 형편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사옵니다 귀한

이들이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시고 몸으로

무엇을 행하는지 당신께서 살펴 주셔서 이들의 마음과 몸이 하나된 그 기

준 위에 아버지 운행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전체가 하나의 마음과 몸으로

화하여 분부하고 싶어하시는 당신의 간곡한 심정을 체휼할 수 있고 지금

까지 저희를 찾아 나오시기에 수고하신 당신 앞에 저희가 당신의 아들딸

입니다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교단들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의 명분을 갖추었다고 자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실

때 많은 사람과 많은 민족은 있으되 없는 것만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녀

의 명분을 가졌다고 자랑하지만 그들 또한 아버지의 마음을 진정 알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많은 사람보다도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이 많은 무리보다도 한 중심이 문제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완전한 한 분이시듯 아버지 앞에 완전한 하

나의 실체적인 상으로서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중심이 필요하

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오늘날까지 완전하신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닮을

수 있고 완전하신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완전히 체휼할 수 있는

1965년 1월 10일(日) 전 본부교회

285

그 중심을 찾고 계신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저희들은 그와 같은 중심과는 너무나 먼 거리에 살고 있

사옵니다 저희의 손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발이 거룩하지 못하고

저희의 눈과 귀와 저희의 모든 감각기관 전체가 거룩하지 못하옵니다 때

문에 당신 앞에 설 수 없는 사지백체인 줄 아오나 당신께서는 사랑의 은

사로 저희에게 사죄의 은사를 주마 고 약속하시고 그 말씀을 믿고 따르

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고 말씀하셨사오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아들의 이름을 주마 고 약속하셨사옵기에 허락하신 그 말씀과 약속을 바

라보고 이 시간 나왔사오니 저희들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중에는 남의 아버지도 있고 의붓아버지도 있고 참아버지도 있

사오니 참아버지를 부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마음과 몸을

합하여 나간다면 심정과 더불어 품어 주실 아버지 저희들의 아버지 저희

가 할 수 있는 충성을 다하고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아버지 당신

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당신의 불리움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로서 당신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을

모두가 알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저희들 가운데에는 잘난 사람이 없사옵니다 죄악에 물든 추악한 사탄의

피를 받아 사탄세계의 모든 흠을 갖고 온 저희들이기에 당신 앞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하오나 당신께서 사랑의 은사로 다시 품어 주

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서는 스승도 원치 않사옵고 잘난 사람도 원치 않사옵니

다 어떤 권위를 가진 사람도 학술적인 내용을 가지고 말할 줄 아는 사람

도 원치 않사옵니다 다만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심정과 당신의 사정을 느

낄 때 마음과 뼈와 살이 녹아질 수 있는 심정적인 인연으로 엉클어지기를

원하오니 오늘 그와 같은 말씀을 신할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

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허락하신 이 성일은 금년에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일

이오니 거룩한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물 앞에 복을 빌어 주고 만세

28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에 아버지의 광을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 사온데 저희의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무엇이며

저희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사옵니까 자기를 위해 무엇을 찾고 자기

의 염려에 사로잡혀 사망길을 헤매는 저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음도 잊어버리고 사망선을 밟고 올라서서 아버지의 인연을 바라보고 아

버지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 아버지 앞에 사랑의 존재로 다

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있는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치고 새로

운 각오와 결의 밑에서 새로운 약속의 땅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는 새로

운 용기와 신념을 북돋우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

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특히 이 시간에는 아버지 앞에 머리 숙여 충성할 것을 맹세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회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아버지의 목을 끌어안고 통곡할 수 있는 땅에 한 번밖에 없는 기

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럴 수 있는 아버지를 그리워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것은 없지만 아버지를 모셔 놓고 아버지

의 모든 외적인 문제를 신할 수 있는 충성스런 모습이 되어 아버지를 위

로해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삼천만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민족을 위하여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사옵니다 이 민족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었사옵

니다 그런 자리에서 저희들이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럴 때마

다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권고해 주셨기 때문임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이 가야 할 길이 이 민족을 넘어 세계까지 연결되어 있기에 공산

세계에도 저희들의 할 일이 남아 있음을 아옵니다 엄청난 이 과업에 어

찌 슬픔이 없겠사오며 어찌 괴로움이 없겠사오며 어찌 비참한 일이 없겠

사옵니까 그러나 저희들은 지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죽지 않아야 되겠

습니다 하오니 승리의 한 날을 맞이하여 민족 전체가 아버지를 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참아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

옵고 원하옵니다

287

아버지여 이 고난의 민족을 아버지의 품에 안겨 드려야 할 사명이 저

희에게 있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의 어려움과 낙망하고 있는 사연을 아

시오니 당신의 귀하신 뜻과 더불어 이 민족을 염려하여 주시옵고 길이 같

이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외로운 이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

이 어떠한 자리에 있더라도 항상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더욱이 이 시간 남한 각지에서 눈물 흘리며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무리

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의 진정한 기도를 들어 주시옵고

그들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 주시옵소서

이들 앞에 소원의 한 날 민족 전체 앞에 아버지의 뜻을 증거하고 아버

지를 소개하며 기뻐할 수 있는 그날을 어서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

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앞에 섰사오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무슨 말을 하오리

까 눈물과 피와 땀밖에 드릴 것이 없고 무엇 하나 말할 것이 없는 저희

들이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이 간곡한 사정과 간절한 사연을 들어 주

시옵고 저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사 여기 찾아왔던 발걸음이 헛되지 말

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말씀을 듣는 저희의 귀를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말씀

을 듣고 느끼는 저희의 마음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어서 아버지께서 친히

임재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전하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

지께서 정하시면 저희도 정하고 아버지께서 동하시면 저희도 동하고 아버

지께서 기뻐하시면 저희도 기뻐하고 아버지께서 슬퍼하시면 저희도 슬퍼

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와 일심동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의 사지백체가 아버지와 일체되어 아버지의 광과 아버지의 새로운 뜻을

놓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

히 부탁드리옵니다

오늘도 이 복음을 위해 남몰래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민족을 아버지께

서 친히 위로하여 주시옵고 그들에게 평화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 위에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

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28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lt말 씀gt 오늘 여러분에게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라는 제목

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혹은 그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루

를 사는 데도 어떤 목적이나 뜻을 세워 놓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하루 하루의 생활태도입니다 한 달 혹은 일년을 지내는 것도 마찬가지입

니다

뜻이 필요한 이유

여러분은 자신이 이 땅 위에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귀중한 존재라는 사

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루를 넘어 생애노정을 걸어가는 데에

있어서도 역시 뜻을 세워 놓고 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한 인간이 그러하듯이 인간들이 모여서 이룬 민족이나 국가의 운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개의 국가가 한 국가로서 백년 계 혹은 천년 계

를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그 국가의 운명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사회 종족 민족 국가가 그러하듯

이 범위를 좀더 크게 생각해 보면 세계 역시 그러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

야만 될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아 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신다

할진 그 하나님도 역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천주를 움직여 나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 개인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한 나라가 하루 하루를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어떠한 뜻을 중심삼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운세 역시 뜻을 벗어나서는 어떠한 방향으로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도 역시 이 천주의 운세를 어

떤 목적과 어떤 섭리의 정점을 향하여 몰고 나가시기 때문에 이 천지를

그 섭리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짐작해야만 되겠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생각할 때 뜻앞

289

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은 이 시 를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즉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지 않았

더라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스스로 요구하는 혹은 스스로 개척해야 할 뜻

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개체가 그런 입장에 선다면 가정이 그러할 것이

요 그러한 가정이 모여 종족을 이루면 그 종족 역시 그러할 것이요 그러

한 종족이 모여 한 국가를 이루면 그 국가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 전체를 움직여 나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뜻을 중심삼지 않고 나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타락하지 않고 본향의 세계로 계속 발전되어 나왔다면 이 세

계가 움직이는 것이 곧 뜻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이요 뜻을 벗어나서는 움

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간의 생

활 자체가 뜻을 향한 생활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어떤

뜻을 세워 놓고 그 뜻을 중심삼고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타락한 까

닭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가 이룩되었던들 하나님도 달리 뜻이

라는 것을 세워서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

자체가 하나님의 뜻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은 입장에서 하나님도 뜻에 귀

일된 입장에서 나왔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어떠한 뜻을 세워 관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뜻이 필요한 것은 타락한 연고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

야 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을 심판해서 청산짓고 제거시켜서 타락하지 않

고 이루어야 했던 본연의 개인과 가정과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뜻을 다시 한번 세우기 위해 역사는 오늘

날까지 뒤넘이쳐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이 땅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으되 아직까지 천지를 창조

할 당시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셨던 그 본연의 뜻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뜻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뜻 가운데는 하늘땅이 다 들어 있

고 세계가 자동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

한 뜻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류는 수많은 지역에서

29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수많은 환경에서 개인적인 뜻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족 민족 국가 세계도 그 뜻을 찾아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운

명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전한 개인 즉 창

조 당시에 인간과 더불어 세웠어야 했던 본연의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개

인 그 뜻과 일치될 수 있는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하나님이 세

우고자 하시기 때문에 뜻을 따라 나가는 섭리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을 받들

어 나가는 사람이 그 뜻을 세워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그 뜻

은 개인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뜻이요 본래의

소원을 수습할 수 있는 뜻입니다 또 그 뜻은 역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요 시 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요 미래와 관계맺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

다 그 뜻을 세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는가

그러면 그 뜻은 어디에 나타나야 하느냐 인간과 관계맺은 뜻이라면 그

뜻은 기필코 인간세계에 나타나야 됩니다 그러면 그 뜻이 언제 어디로 우

리를 찾아올 것인가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불변의 뜻을 세운 하나님

이 계신다면 그 하나님은 반드시 인간과 더불어 이 뜻을 성사시켜 나오실

것입니다 이 뜻은 하나님이 성사시켜야 할 뜻인 동시에 인간이 받들어 이

루어야 할 뜻입니다 역사는 지금까지 구원섭리노정에서 부 끼고 깨어지

면서 그것을 다시 재기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런 반복된 역사를 거듭해 나

오면서도 하나 남아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고 하나

님을 신할 수 있는 뜻입니다 이 뜻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가정적인

뜻과 민족적인 뜻 그리고 국가적인 뜻과 세계적인 뜻은 반드시 이 땅 위

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비약된 세계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을 해방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을 빼놓고 가정을 세울 수 없고 가정을 빼놓고 종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 종족을 무시하고 민족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한 민족을

무시해 버리고 국가를 세울 수 없는 것이고 국가를 무시해 버리고 세계를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291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한 개인이 얼마만큼 큰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

라 즉 한 개인이 얼마나 큰 사상을 갖고 역사와 시 를 뒷받침할 수 있

는 내용의 뜻을 품고 나가느냐에 따라 발전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세운 뜻은 그들 스스로가 주장한 뜻이 아닙니다 시 적인 책임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짊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인간들은 몰랐지만 배후에 그런 인연을 갖추어서 이 땅에 왔다

간 사람들이 선지선열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거기에는 충신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배후

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뜻을 세움으로써 개인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가정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혹은 종족적이요 민족

적이요 국가적인 책임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혹

은 역사의 한 분야에서 시 사조와 반 되는 책임을 짊어지고 와서 그 사

명을 다하고 간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역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서도 개인으로서 인류를 표할 수

있는 사명자 아벨의 사명과 뜻을 신할 수 있는 가정의 표자 혹은 종

족의 표자 민족의 표자 국가의 표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도 역시

그러한 표자를 고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것이 사실이요 또

이 땅이 악하다는 것도 사실이거늘 이 악한 땅을 그냥 그 로 두실 수 없

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신할 한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닌 한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계 만민 즉 30

억이면 30억 세계 인류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 혹은 역사와 시 에 있

어서 그 세계를 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필요로 하시는 것입니

이런 관점에서 생각할 때 하나님이 섭리라는 명사를 세우시고 인간과

더불어 관계맺어 오신 역사적인 배후에는 어떠한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은 그 시 를 표하는 한 사람이 유일무이하시고 원불변하신 하나님

의 뜻을 신한 섭리적 개체인 한 사람이 세운 뜻이기 때문에 역사를 초월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 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도

29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잘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시 를 초월한 한 표자 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개인

기독교 역사 더 나아가서 유 교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태초부터 6

천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인간과 관계를 맺고 역사와 관계를 맺으며 오

늘날까지 나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역사시 를 거

쳐오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하나의 이념적인 형태를 갖추어 그 역사

의 시 시 에 반응을 일으킨 민족사와 국가사를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국가사가 있기 전에 먼저 종족사가 있어야 되고 종족사가

있기 전에 가정사가 있어야 되고 그 전에 개인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

다 그 개인사를 연결하여 역사노정에 면면히 빛낼 수 있는 뜻의 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이 땅에 뜻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하나의 개인을 세

우셨는데 그런 공의의 존재가 누구냐 하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워 놓고 무엇을 요구하셨는가 너는 네 개인을 위

해 살라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유 나라를 신하여 하늘을 위해 충성

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너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이 땅에 아들딸을 낳고 부모를 모시고 잘 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네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 로 가라고도 하시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 로 먹고 자고 싶을 때 마음 로 자리 펴고 자라고 하시

지도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 장사 던 연고로 하나님과는 정반 의 입장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상의 인류 복귀를 위해 그런 아브라함에게 그

환경에서 벗어나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

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우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의 뜻은 죄악된 인간들이 살고 있는 가운데에 혹은 하나님

의 뜻을 알지 못하는 인간들이 사는 가운데에 세울 것이 아닙니다

293

그 뜻은 본래 아담이 만물 위에 세우려 한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뜻을 세우기 위해 세우신 아브라함은 그런 자리에서 모든 것을 행해야 했

습니다 마음으로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념을 갖되 그 이념이 갖고

있는 내용을 재고하고 자신의 환경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으면 그런 환경을 벗어나야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얽히어진 잘못

된 모든 죄상을 전부 벗겨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계에 있어서 어떠한 한 개인이 자기의 사정에 개의치

않고 인류를 위한 터전을 마련한다면 누구든지 그를 잊을 수 없을 것입니

다 개인이 그러하다면 가정도 그러할 것이고 민족 국가도 그러할 것입니

다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싸움 국가의 생명을 좌우하는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원수와 최후까지 싸워서 그 나라의 행복을 세운 사람

이 있다면 그 역사적인 사람을 그 나라의 국민 전체가 잊을 수 없어 할

것이요 그에게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상도 그와 더불어 세

우고 싶어하고 전통도 그와 더불어 세우려 하고 생활도 그와 더불어 하

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한 인간의 차원을 넘어 역사적인 개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탄의 근성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전부를 시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너로부

터다 하실 수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세우기 위해 하나

님은 아브라함을 찾으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기를

정든 고향산천을 버리고 행낭 보따리를 싸서 갈 아 우르를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라 네 사랑하는 부모와 가정과 종족도 다 버리고 떠나라고 하

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일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모험이

었습니다

부모와 갈라지게 되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던 그 가정의 터전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

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환경이 혹은 종족적인 기반이나 민족

29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적인 기반이 아무리 아깝다 하더라도 다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떠날 때

도 오 내가 잘살기 위해서 간다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이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번성

하리라 고 축복하셨던 것은 아브라함 일개 가정을 위한 축복이 아니었습

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잘살게 하고 아브라함 한 개인에게 복을 주기

위한 축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한 개인을 들어 약속하신 하

나님의 축복은 세계사적인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개인에게 내린

축복이었지만 세계의 표자로서의 아브라함에게 내린 축복이었기에 그것

은 원불변한 뜻을 펴 나갈 수 있는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축복 가운데는 가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요 종족도 들어가 있는 것이

요 민족 혹은 국가 세계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에 그 축복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나중에 하나밖에 없는 만득자 이삭을 번제하라고 명

령했을 때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올라가 번제를 드리려 했던 것입니

다 여러분 그런 것을 오늘날 현실적인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

시오 하나님도 정신 나갔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

함에게 그런 명령을 하신 것은 역사를 심판하고 시 를 심판하기 위해서

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역사는 망하더라도 아브라함이 세운 생활적

인 터전과 행적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절 적인 기준을 세워서 만세에 원

히 복되게 살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게 하기 위해서 그런 명령을 아

니 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큰 뜻을 세우는 데 있어서 인

간이 타락했다고 인간을 제외시켜 버린다면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사탄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탄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사탄으로 하여금 공격 역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런 명

령을 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근성은 사탄의 속성은 사탄의 욕망은 자기를 위주하는 것입니

다 모든 것을 끌어다가 나를 위해라 하는 것입니다 사탄과 하나님이 어

떻게 다른가 사탄은 모든 일을 자기를 위주로 합니다 자기 가정을 위주

로 하고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고 이 세계가 전부 다 자기를 위주해서

살아야 할 것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근성입니다 반면 하나

295

님은 당신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정을 위하고 종족을 위하고 민족 국가를

위합니다 보다 더 큰 것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전체를 사랑하면 사랑할수

록 그 전체의 가치가 나에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선(善)이란 나를 넘어

서 더 큰 것을 위하는 것이요 악(惡)이란 세계보다 나를 더 위하는 것입

니다

섭리의 뜻을 한 아브라함은 언제나 자신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

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기의 가정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

고 또 자기 아들딸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삭을 번제하려 할 때 이삭아 네가 나의 아들이지만 나는

너를 위주하지 않고 너보다 더 큰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세계보

다 더 큰 하늘을 위하여 너를 번제드리는 것이다 하며 칼을 들었던 것입

니다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자기 가정을 전부 하나님의 뜻 앞에 결부시키

기 위해 쌓은 제단이 이삭 번제 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신해 나온 역사적인 표자들은 그 시 를

표한 책임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책임까지 짊어졌

기 때문에 그들 앞에는 반드시 거기에 비례하는 시련과 핍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복귀섭리의 공식

복귀노정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이렇게 7단계

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7단계지요 (판서하심) 하

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경륜해 나오시는 데 있어서 제일 큰 문제는

이 불변의 뜻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뜻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입니

다 이 뜻 앞에 개인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요 높이(가정)에 해당하는 심

정이 요구되었습니다 가정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개인이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 즉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을 가한 후에야 비로소 가정으로의

출발을 시켰던 것입니다

복귀섭리를 가만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하시되 반드시 환경

에 부딪치게 하여 거기에서 승리해야 축복을 해주십니다 그러기에 아브라

29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함은 위로는 하나님의 뜻을 세워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옆으로는 환경의

책임을 짊어지고 뒤넘이쳤던 것입니다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아브라함은 여기(가정)에 해당하는 뜻을 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워 놓은 뜻과 언제든지 일치될 수 있었던 아브라함

이었습니다 또한 뜻을 중심한 개인과 가정의 터전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아브라함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한 아브라함은 개인의 시

련을 받는 동시에 가정의 시련까지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개인적으로

승리한 뒤에는 가정적으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 개인

이 출발할 때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의 축

복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개인적인 시련은 물론이요 가정적인 시련까지

받는 것입니다

개인이 가정을 중심삼고 설 수 있는 환경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선 반

드시 개인을 터로 한 가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

함은 뜻을 품고 생활을 하되 가정과 뜻의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생활

을 해야 했습니다 그 다음엔 역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행동이란 방향 제시입니다 환경이 어지러워 뜻 앞에 설

수 없을 땐 그 환경을 정비해야 했습니다 원수가 덤빌 땐 또 그에 처해

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환경 속에서 뜻을 품고 생활 무 에서 개척

자로서의 행동을 했습니다 또 그는 세계사적인 표자로서의 책임을 짊어

지고 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3개 민족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거기에서 굴복당하고 쓰러졌다면 뜻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뜻을 위하다 간 수많은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을 볼 때 하나님 앞에

원한 승리자로 결정될 수 있는 최후의 책임과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뜻

입니다 뜻 원불변한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죽더라도 이 뜻만은

남아져야 됩니다 그래서 이 뜻을 빛낼 수 있는 생활과 행동은 절 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경에 이 뜻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거리를 두고 개

인을 불러 세워 선민의 발판을 닦아 나오셨습니다 그것이 야곱 때의 역사

입니다 야곱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갖춘 다음 이스라

297

엘 민족을 형성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란 땅에 들어가 민족의 발판을 닦으

면서 가정적인 축복의 터전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언제나 한 단계 앞당

겨서 준비했던 것입니다 만일 준비 없이 축복을 받았다가는 번에 깨져

나가게 됩니다

축복의 기준을 세우는 데는 개인이면 개인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가정

이면 가정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종족이면 종족으로서의 시련이

있고 민족이면 민족으로서의 시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가정을 세우

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도 종족적인 기

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고 민족적인 기준을 세

우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시련을 거쳐야 하며 국가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

해서는 반드시 세계적인 시련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귀섭리에

있어서의 공식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는

그러면 하나님은 이 사탄세계에 한 개인을 세우고 한 가정을 세워서 그

터를 잡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실 것인가 싸움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사

탄세계의 전체 가정을 일치단결시켜서 결속된 입장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

십니다 그들의 전통과 습관과 태도를 전부 희박하게 만들어 놓고 싸움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나가 불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

경을 재검토하게 되고 새로운 그 무엇을 찾게 됩니다 하늘은 이런 환경

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 한 개인을 세워 사탄세계에 싸움을 붙여 나왔던 것

입니다

그러면 사탄권은 혼란된 환경에 있기 때문에 그때 강하고 담 하게 전

체를 위하는 뜻을 품고 전체를 위해 생각하는 태도를 갖고 전체를 위해 행

동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사탄 편은 자기들도 모르게 자연히 그 사람 주위

에 들어와서 그 환경을 옹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뜻보다 낫고

자기들의 생활 태도보다 낫고 자기들의 행동보다 낫기 때문이지요 가정

29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면 가정도 역시 종족이면 종족도 역시 그런 환경을 거쳐서 세계적인 목

적의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사를 보아도 온통 싸움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섭리의 뜻을 하여 나오는 데에 온갖 싸움

투성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때에도 원수들이 나타나서 그가 가는 길을 막았

었고 야곱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 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1년 동

안 고용살이할 때 라반이 열 번씩이나 속 지만 그것을 참고 21년을 보냈

기 때문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라반과

그의 딸들이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우상을 훔쳐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민족을 출발시키려 할 때도 마찬가

지 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키려 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사탄세계를 혼란시키

십니다 그런 다음에야 역사적인 새로운 중심을 세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탄 편에서 하나님 편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20세기의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이 세계사

적인 뜻을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섭리하실 것인가 민주주의면 민주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통 그리고 공산주의면 공산주의가 자랑하는 사상과 전

통을 서로 부딪치게 하여 분열이 벌어지게 하십니다 종말시 가 가까워

오면 가까워 올수록 세계적인 뜻을 세우시기 위해 사탄 편의 배후에 하나

님의 뜻을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 놓으신다는 것입니다

그 뜻은 어떤 개인을 위한 뜻이 아니요 어떤 가정을 위한 뜻도 아닙니

다 또 어떤 종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민족만을 위한 뜻도 어떤 국가만을

위한 뜻도 아니고 현 지구상의 세계만을 위한 뜻도 아닙니다 그 뜻은 보

다 큰 만우주를 위한 뜻인 것입니다 때문에 그 뜻은 넓고 크고 또 그만큼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뜻을 품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움직이지 못합니

다 가정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떠한 종족적으로도 움직이지 못합니

다 또한 어떠한 민족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인 어떤 주의 사상을

중심삼고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 중심으로만 움직여야 하는 것

299

입니다 세계의 끝날에 그 뜻을 세우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

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 가운데 개인적인 뜻을 표하여 세

운 사람은 아브라함이요 가정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야곱이요

민족적인 뜻을 표하여 세운 사람은 모세요 세계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에 세우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유 나라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유 민족은 모세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에 4천년 동안 로마의 속국이 되

어 압박받는 불쌍한 입장에서도 메시아가 오면 모든 나라가 우리 앞에 굴

복하고 충성할 것이다 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

민족을 발판으로 하여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유 나라

만을 위해서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셨던 것이지 유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역사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란 하늘과 땅 즉 천지가 합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란 계에 있는 인과 지상에 사는 인류 전체를 말합니다 지상에서는

일개 국가면 그 국가의 토 내에 사는 사람을 자기 나라의 백성이라 하

고 국경선 내에 있는 땅을 자기 나라의 토라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위주로 하여 하늘과 땅 즉 무형세계와 유형세계 전체를 토로

삼는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 인간으로서 이 땅에 왔다가 하나님을 위주하

고 살다 간 수많은 인들과 오늘날 현세에 하나님을 위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앞으로 후 에 있을 수많은 후손들까지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히 변할 수 없는 천주적인 뜻이기 때문에 이것

을 부정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그런 뜻을 중심삼고 그

런 이념을 중심삼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만우주 존재가

공통적으로 소망하는 최 의 목적점이기 때문에 그 점만 나타나면 우주는

통일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에게 985168네 소원이 무

30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엇이냐고 물으면 잘났든 못났든 전부 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답합니

다 세계를 제패해 보겠다 천지를 내 마음 로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인

간의 욕심이 그만큼 큰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된 것은 그러한

배후의 이념과 관계권내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그 뜻은 천지가 바라는 뜻이요 인류 어느 누구

도 싫다고 하지 않을 뜻입니다 과거에 왔다 간 성현 군자들도 좋아하는

뜻이요 오늘날 이 시 에 국가를 지도하는 수많은 위정자들도 역시 좋아

하는 뜻이요 우리의 후손들도 좋아할 뜻인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

은 역사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이런 시 권 내에 있어

서나 이념권내에 있어서 하나님은 그러한 뜻을 위해 책임을 해 나가는 인

간을 찾아오시는 것이지 어떤 개별적인 인간이나 개별적인 가정 그리고

개별적인 민족이나 개별적인 국가를 찾아오시지는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도 이스라엘 민족을 발판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지 이스

라엘 민족만을 위해 오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어찌하여 이

방 종교를 수습해 나왔느냐 세계적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섭리적인 관점으로 볼 때 예수님이 그러한 천적인 뜻을 표하여 이 땅

에 오셨다면 그는 전체적 뜻에 해당되는 거 한 원형을 그릴 수 있는 생

활적인 행동을 해야 했습니다 세계사적인 책임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런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싸

워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가정적인 기준과 책

임을 가정은 종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종족은 민족적인 기준의 책임을 민

족은 국가적인 기준의 책임을 국가는 세계적인 기준의 책임을 해야 합니

다 이런 모든 기준의 책임을 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무엇을 어떻

게 해야 할 것인가 개인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가정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과 종족적인 뜻을 완수할 수 있는 생활기준

과 민족 국가 세계적인 뜻을 받들어 세울 수 있는 생활기준을 세워 나가

야 됩니다 메시아는 종적 섭리의 표자로서 모든 섭리의 기준을 종합한

형태를 역사상에 전개시켜야 할 인격적인 종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찾아 세웠던 개인의 뜻을 세계적인 기준

301

으로서 완결지을 수 있는 표자요 야곱이 세웠던 가정적인 뜻을 세계적

인 가정으로 세울 수 있는 표자 습니다 종족이면 종족 민족이면 민

족 국가면 국가가 당한 시련과 고통이 그 당시에 있어서는 그 국가적인

한계권 내에 있지만 국가적인 한계를 넘어 세계권으로 들어갈 때에 세계

사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과거 선조들이 세워 놓은 횡적인

모든 기반 위에 탕감기준을 세운 후 그것을 전부 전개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0년 사생애 동안에 무엇을 해야 했느냐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습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과거 역사를 수습해야 했던 것

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 가정을 중

심삼고 친척을 수습함으로써 종족 중에 모범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줄 수 있는 직계 혈통 즉 종손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손

이 모범적인 기준을 세워 예수님의 이념을 민족적인 사상으로 전개시켜 나

가야 하고 유 교는 물론 유 나라까지도 소화시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책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30년의 사생애 노정에서

유 교와 이스라엘 민족의 전통을 전부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못했으니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지요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첫째는 요셉 가정이 책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둘째는 종족적인

표자 세례 요한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가정적인 책

임을 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이 종족적인 책임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례 요한은 종족의 표자로서 예수님의 친척들을 모두 규합시

켜 하나의 내적 기준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중심삼고 모

범적인 조직을 만들어서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게 했어야 했

던 것입니다 그런 사명 때문에 세례 요한이 나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

까웠다 고 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유 사회는 로마로부터 업신여김당하고 피폐 상태에 있어서

시 적으로 분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 교의 제사장들이 로마의 앞잡

이 노릇을 했으니 그럴 수밖에요 그런 상황에서 민족을 수습하기 위해서

30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그때까지의 제사장들이 세워 나온 역사적인 전통만을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모두 규합시킬 새로운 무엇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상적 터전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역사하

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 같은 특별한 선지자가 나와서 시 에 없는 선언을 하

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때에 모든 유 교인은 세례 요한을 종족의

표자로 세워서 민족을 움직일 수 있는 종손을 만들므로써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30년 사생애노정 동안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는데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개인적인 부활체 가정적인 부활체 종족적인 부활

체 민족적인 부활체 국가적인 부활체 세계적인 부활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한 생활 가운데에서 횡적으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종합된 실체의 입장에 서야만 그런 기준 위에

서야만 모든 부활의 실체로서 역사적인 모든 것을 상속받아 가지고 시

적인 부활체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실권을 세울 수

있는 상속의 터전이 무너졌기 때문에 예수님은 다시 출발해야 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성경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겪으신 시련과 탕감의 생활

그러면 예수님의 개인 출발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가정입니

다 유 교에 있어서 제사장들이나 서기관들이나 교법사들이 예수님 개인

의 터전이 되어 주었더라면 예수님은 가정적인 터전을 마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가정들이 예수님의 가정적인 터전이 되었더라면 예수님은

그 가정들을 모두 규합하여 종족적인 터전을 마련하고 민족적인 터전과 국

가적인 터전까지 마련한 후 그 위에 역사적인 전통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

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에 예수님은 비참한 환경에 놓이고 말았던 것

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오 예수님의 세 제자 오 예수님의 12사도 라고

들 하지만 그렇게 못난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오죽했으면 하나님의 아

303

들이 이 땅에 오셔서 어부를 찾아 다녔겠습니까 거기에는 역사적인 고충

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워 놓은 유 나라의 지도자

들이 메시아를 고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메시아가 왔을 때

제 로 된 제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까 예수님 앞에 진정한 제자가 있었

습니까 그때에 4천년 역사를 책임진 제사장 아브라함보다도 훌륭한

제사장 가야바와 같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외적인 기준을 세워

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4천년 역사 전체를 신한 민족

의 표자로서의 시련과 생활적인 표자로서의 모든 고난을 짊어지고 가

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내용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의 생활은

그저 밥 먹고 사는 그런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내외적으로 고충을 겪으며

역사적인 모든 짐을 짊어지고 사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적으로만 뜻을 이루었는

데 그것이 곧 적 구원역사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오늘날까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체의 뜻을 중심삼고 횡적인 생활을 하는 기준 즉 시련과 탕감의 생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되

기 때문에 실제적인 면에서 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생활적인 종교

가 되지 못하 습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지금까지 2천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의 뜻을

상속받아 예수님의 가정적인 이념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이념을 목

표로 삼고 그 테두리를 에워싸고 개척해 나왔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입니다 복귀의 사명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

님을 중심삼고 2천년 동안 무엇을 해 나왔는가 육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적으로 투쟁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인 것입니다

만일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께서 역사적으로 닦아 놓은 모든 기반을 개인

적인 시기에 상속받았더라면 개인적인 싸움이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적인 싸움 또한 전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종족적으로 세워 놓

30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은 예수님의 기준을 상속받기만 하면 될 것인데 예수님을 죽임으로 말미

암아 다시 싸워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독교는 횡적 섭리를

해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활무 의 중심이었던 크나큰 우주의 이념 그 불변의 뜻을

중심삼고 생활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전개해 나온 것입

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육을 합한 실체의 이념이 아닙니다 적인

것만을 중심한 이념인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자는 이념이에요 그것 가

지고는 안 됩니다 육을 합해서 뜻을 이루어야지요 우리의 조상 아브라

함은 개인적인 표자로서 육 모두의 시련을 받았습니다 민족의 표자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우리 조상들은 육을 합해 가지고

사탄과 싸워 나왔지 적으로만 싸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체로 세운 이스라엘 나라 실체로 세운 유 교가 예수님을 죽

임으로 말미암아 다 깨져 나갔기 때문에 예수님은 적으로만 뜻을 이루

었던 것입니다 이 적 기준에서 유 교를 신한 종교가 오늘의 기독교

입니다 그리고 이 종말시 에 예수님이 오셨던 그 당시의 환경을 적으

로 재현시켰으니 적 기준에서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유 교의 사명을 해

야 할 것이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의 할 일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유 교 사상에 커다란 혼란이 벌어져서 전통이 흔들리는 환경이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의 사상에도 그때와 같은 현상이

벌어질 끝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육적 기준의 승리

그러면 지금까지 이러한 적 기준을 수습해 나온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적인 육적 기준을 세워야 합니

다 그래야만 육을 합해 가지고 오시는 주님이 승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

이제 앞으로는 수많은 종교들도 통일의 운세로 들어갈 것입니다 개별적

으로는 갈라지지만 모두가 통일의 운세로 들어간다는 거예요 불교도 총본

부라는 세계적인 울타리를 만들어 가지고 통일하자 하게 되고 기독교에

305

서도 개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이 갈라져 나가고 있지만 세계 회 등을 개

최하여 그 테두리는 점점 커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울타리를 뻥뻥

뚫고 들어가야 됩니다 어느 한 줄기만 끌어당기면 전부 다 끌려 나올 수

있는 환경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았으니 뚫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런 역사를 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우리 역 의 선지들이 하나님의 뜻 앞에 수고한 공적은 이 종말시 에

까지 아직 최후의 결정적인 승리가 판가름 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육 아울러 역사적인 모든 죄를 탕감하여 청산짓고 역사적인 유업

을 상속받아 시 적인 승리의 발판을 닦았으면 완전한 승리의 기준을 세웠

을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과 육이 갈라진 입장에서 적인 사명만을 했

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육적인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육 아울러 수고하던 역사적인 선조들의 공적이 아직도 끝을 못 맺은 것입

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의 수많은 선조들이 개인적 승리를 했고 가정적인

승리를 했고 종족적 민족적인 승리를 했지만 아직까지 국가의 이념을 중

심삼고 세계 앞에 나타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

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독교인의 사명은 육적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야

곱 모세가 육을 합하여 닦아 나오던 그 터전을 예수님이 연결시켜

육 아울러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했는데 적인 승리의 터전만을 닦고

육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육적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기독교가 육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지상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나라와 하나의 세계는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왜 다시 오시

느냐 뭐 잘 믿는 사람들 모아 가지고 공중으로 구름 타고 올라가서 혼인

잔치 하기 위해서 오신다고요 아닙니다 천하를 통일시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 가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까 본래 인간이 타

락하지 않았다면 이 땅이 그 로 지상천국인 것입니다 그러니 땅 위에 하

늘나라를 만들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천국인으로 만들고 땅 위

에 선의 주권을 세우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구름 타고 와서 뭐 잘 믿

30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는 사람들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가지고 혼인잔치를 한다고요 그렇지 않습

니다 그렇게 되어 있질 않아요

오늘날까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적 승리의 기준만 세워 놓았지 육을 합한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했

으니 최후의 승리자는 못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어쩔 수 없이 십자가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도 참된

아브라함이 되지 못했고 야곱도 참된 야곱이 되지 못했고 모세도 참된

모세가 되지 못했습니다 역 의 선조들이 모두 참된 선조가 되지 못한 것

입니다 아직까지 참된 아브라함의 신자로서 육을 합한 개인적인 승리

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야곱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가정적인 승

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참된 모세의 신자로서 육을 합하여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혹은 국가를 표하여 승리의 기준을 세운 사람

이 안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예수님이 세워야 했는데 예수님이 국

가를 이겼습니까 유 나라와 유 교를 정복했습니까 그러지 못했던 것

입니다 유 나라의 주권에 몰리다가 죽어 갔지 유 나라를 다스리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시나니 오셔서 무엇을 할 것인가

육 합한 국가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계형으로 전개시켜서 일시에 하나님

을 중심한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천주를 만들기 위해서 오시

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사상입니다

하늘이 요구하는 사람

그러면 통일교회는 왜 나왔느냐 하나님께서는 섭리 도상에 있어서

육을 합한 최후의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가정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

하시고 종족을 표한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때문에 그러한 승리의 무리

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

의 자리를 지켜야 됩니다 예수가 그 당시에 바라본 것이 무엇이뇨 유

307

나라요 유 교회 습니다 유 나라와 유 교회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

적인 섭리를 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졌으니 오늘날 전세

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자리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님을 신하여 국가 전체를 심판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오시는 주님이 오시자마자 세계적인 섭리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

면 또 다시 고생해야 됩니다

발판이 없으면 하나님도 별수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6천년 동안 고

생해 나오셨습니까 사탄의 참소 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준을 세운 사

람이 없으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도 사탄세계에 있어서 국가를 신하여 섭리할 수 있는 사탄의 모든 참소

조건을 벗어날 수 있는 절 적인 기준을 세우기 전에는 세계적인 입장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기독교를 표하여 통일의 이념을 안고 나온 우리는 무

엇을 해야 되느냐 예수님에게는 행동으로 악을 제거시키고 육을 합하여

이 땅에서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죽 안타까웠으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

가서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모두 둘러엎었겠

습니까 그러기에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내외적으로 싸워서 악을 청산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서 공고한 터전을 닦고 내일의

희망인 천국 건설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싸워 나가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모든 섭리적 단계는 어떻게 상속시켜 나왔겠는가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생활에서 그 범위에 해당되는 원수와 접촉하게 됩니

다 민족이나 국가적인 사명을 해야 한다면 민족과 국가에 해당되는 수많

은 원수와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아무리 원수가 강

하더라도 다윗이 그 강한 기세 앞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골리앗 장의

머리를 물매와 돌로 쳤던 것과 같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는 신념을

가지고 사탄을 이 지구상에서 추방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있겠나 없겠나 천국 가겠나 못 가겠나 하는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요

30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구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 에는 그러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찾던 사람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적으로도 아브라함을 신할 수 있는 개인적인 승

리자 야곱을 신할 수 있는 가정적인 승리자 모세를 신할 수 있는 민

족적인 승리자 혹은 국가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게끔 모든 준비를 해 놓

으셨습니다 원수 로마에 결할 수 있는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여 일심동체가

되었더라면 거기에서부터 문제는 벌어졌을 것입니다 4백년 후에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게 되는 것이나 로마가 무너지는 일들이 그 당시에 이루

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적 승리의 기준만

을 세웠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세운 개인적인 기준 야곱이 세운 가정적인

기준 모세가 세운 민족적인 기준도 모두 적 승리의 기준에 머물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

그러면 앞으로 이 복귀섭리의 종국적인 책임을 짊어질 곳은 어디겠는가

세계 앞에 자기 나라의 명망을 자랑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 같은 나라

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큰 나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지극

히 작은 나라를 세워서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왜 많은 무리는 단결되기가

어려워서 복귀섭리에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결될 수 있는 환

경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사상적인 혼란을 일으키게 해놓고 내

적으로는 단결할 수 있는 생활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종교적

으로 혼란하고 생활적으로 핍박을 당하게 하여 앞으로 나갈 길을 전부 막

아 놓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 같은 나라가 딱 들어맞지요 나는 그

렇게 생각합니다

두고 보십시오 앞으로 밥 한끼 얻어 먹기도 힘들 만큼 각박한 때가 올

것입니다 이거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사람의 힘 가지고는 어떻게 못

할 시 가 온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이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해 놓아

도 그만큼 망할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러니 잘살겠다고 출세하겠다고 하

309

는 생활태도를 버리고 나는 망하더라도 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는 자리로

내려가야 됩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나중에는 별수 없이 물러나야 되

게끔 되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나라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의 사상

과 생활은 모두 틀린 것이었으니 그것을 다 버리고 세계에 없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합니다 잘살겠다고 자기 배를 움켜쥐고 살아왔던 사람들은 입

을 봉해야 되고 잘입겠다고 하던 사람들은 잘입으면 좋던 몸에 누더기를

걸쳐야 합니다 반 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하

던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를 살리고 이 세계를

살려 보겠다는 운동이 한국에서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그때를 비해서 여러분들을 그렇

게 지도한 것입니다

한끼만 안 먹어도 눈이 쑥 들어가 가지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일

주일 금식을 해요 하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일주일 금식 해야 됩니다

내가 했으니 여러분도 해야 됩니다 내가 감옥살이를 했으니 여러분도 무

모하게라도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하나의 뜻을 중심삼

고 그렇게 싸우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선조들이 세워 놓은 역사적인 전통을 다시 세우기 위해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모세 그리고 예수가 처량한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나라를 위하고

하늘을 위하는구나 너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 너에게 복을 빌어 주마 하

며 감동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야 됩니다 역사적인 선조들

이 네가 나를 울렸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여러분을 하여 아브라함의 신자가 되기를 요

구하십니다 뜻을 중심삼고 사는 생활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나 아브라

함으로 하여금 여러분을 본받게 해야지 여러분이 아브라함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여 계에 있는 아브라함이 그런 여러분을 바라보고 눈

물지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바라볼 때에도 나의 제

자들 가운데에도 이만한 사람은 없었다 하며 여러분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만일 예수님 당시에 그런 제자들이 있었던들 예수님이985168할

말이 많아도 너희들이 감당치 못할까 하노라 하는 말씀은 하지 않았을

31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것입니다 이 얼마나 처량하고도 비참한 말입니까

사랑의 예수님 심판주 예수님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런 성경을 보면 그냥 안 넘어갑니다

한 장을 넘기는 데 10년이 걸리더라도 결판을 짓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

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자세로 나왔더라면 세계는 벌써 통일되었을 것입

니다 공산주의가 기독교에 들어와서 일부 기독교가 편파적인 입장에서 그

이념을 받아들이기도 했는데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로 인

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환경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의

미에서 공산주의가 뜻 섭리에 지장되는 면이 많지만 하늘이 공산주의를

세우신 것은 배후에서 섭리의 뜻을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전통 위에 서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시련을 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바

라볼 때 눈물지을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적인 복귀는 완결지었지만 육적인 면 즉 육을 합한 실

체적인 복귀는 완결짓지 못했습니다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자기를 사랑해 주고 자기를 지켜 준 애급 궁전을 버린 것은 하늘

의 섭리를 위해서 지 광이 싫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광스럽게 죽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호화찬란한 생활이 싫어서 바

로 궁중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애급보다도 더 훌

륭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지도자

가 되는 것입니다

애급으로부터 압제받는 불쌍한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어 반 로 애급

을 지배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마음은 불탔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에는 지극히 형편없는 자리에 있었지만 조국

의 어려운 과거에 한 공분심에 불타 오른 모세는 애급을 정복하려는 야

망과 정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바로와 싸울 만한 기질

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세를 민족적인 표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질을 좋아하십니다

311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의 예수님이라고 부르짖는데 예수님은 불쌍한

사람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을 일삼는 사람 앞에는 용서

없는 심판주이십니다 불쌍한 어부나 세리 그리고 창녀 같은 사람들 즉

그 시 에 배척받고 몰리는 무리가 엎드려 뼛골에 사무친 하소연을 털어놓

는 자리에서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정의의 길을 가기 위해 정성들인 무

리에게 칼을 들고 나서는 로마 제국과 유 관원들 같은 무리 앞에는 심판

주 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딸 앞에는 사랑의 예수님이지만 불의와 악

을 행하는 악당들 앞에는 공의의 심판주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사

랑의 예수님이기만 하다면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시 의 심판 역

사는 없어야만 됩니다 유 관원들은 모두 지옥 갔습니다 사실인지 아닌

지 지상에서 모르겠으면 계에 가 보면 압니다

예수님은 투사로서 혁명가로서 오셨는데 혁명을 못 하고 갔으니 한스러

운 것입니다 사탄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오셨지만 심판하

지 못한 것이 예수님의 한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최후의 승리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이 사람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민족

앞에 사무친 한이 많아도 참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무골충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뼈 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30여년의 생애

를 참으셨던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님 이후 2천년간이나 참으

시며 뜻을 이루기 위한 터전과 때를 마련하기 위한 공고한 토 를 닦기에

노심초사하시는 것이 복귀의 노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태풍아 불어라 설한풍아 불어라 동삼삭아 와라 하며 참는 거예요 그

런 것들은 한때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의 책임이 무엇인가 몰리고 쫓김받을 때 감옥에 들어갈

때 이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세계 인류를 위해

맞고 세계의 고난을 전부 끌어다가 섬멸해야 합니다 아무려면 세계의 고

난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이만한 어려움이 없을소냐985169 하며 고난을 오히

31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려 당연시했습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복귀섭리역사는 필

시 그런 자리에서 결정을 짓고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복귀섭리의 역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길을 가려 했고 또 그

런 사람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창설한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모인 젊은 남녀들은 눈을 감더라도 이 지구와 천주를 투시할 수 있고 감정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남루한 거지 모양의 옷을 입어 모습이 초라할

망정 생활이 비참할망정 그 생활을 밟고 올라서 미국의 존슨 통령이

호화찬란하게 살고 있는 백악관 꼭 기도 누를 수 있는 마음까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도 심판의 한 때를 바라보고 공의의 법

도를 세위 나오십니다 그러니 오늘날 여러분도 정의에 입각한 자아를 다

짐하고 역사적인 공고한 발판을 닦기 위해 누구에게도 자신의 자리를 양보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이나 모세에게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모세까지도 내 뒤에 서

시오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 앞에 하

나님이 통사정을 안 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만

이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 섭리 앞에 설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런 기반을 닦지 못했기에 그들의 책임까지 지고 30

여년의 생애 노정을 허덕이며 살다 가셨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들과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는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바라볼 때 남의 민족 바라

보듯 해서는 안 됩니다 한민국은 남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은 남의

땅이 아니에요 이 세계가 여러분의 것이요 여러분의 땅인 것입니다 그

러니 이 땅을 잘 관리해서 앞으로 이루어질 세계적인 나라 앞에 잘 상속하

고 그 나라에 알맞는 백성이 되고 그 나라에 알맞는 하나님이 세우신

뜻을 신할 수 있는 주권을 세워 세계를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

나님 앞에 바쳐 드려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됩니다

수많은 국가가 전부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본래의 책

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은 개인 로 가정은 가정 로 민족은 민족 로

국가는 국가 로 각각 다른 뜻을 세워 놓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

313

한 개인의 뜻보다 가정의 뜻보다 민족이나 국가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

이 원칙이기 때문에 그 뜻 앞에 전부 다 심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적인 뜻을 세워야 할 천지 해원의 한 날이 우리 앞에 다가오는 이 때

에 해원성사의 선봉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픔과 슬픔을 느끼고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원한의 심정에 들어가서 당신이 눈물 흘리신 사정과 당신

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원한의 심정이 이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제가 알아

위로하오니 푸시옵소서 할 때 하나님께서 오냐 네 아들딸아 네가 그것

을 알아주니 고맙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또 역사상에 이렇게 하

나님을 위로해 드린 최후의 승리자가 나왔습니까 안 나왔습니다 안 나왔

어요

그래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시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명을 하기 위해 재림주님이 오시는 것이지 광된 것만

을 부르짖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명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아들로서의 효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 충신의 명분을 갖춘 다음

에야 비로소 광의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과 성신이 무슨 일을 해왔습니까 죄인들 찾아가서 그

들의 똥걸레 빨아 주는 식의 일을 해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죄인을 좋

아해서 그런 것입니까 죄인의 뒤치다꺼리나 하게요 얼마나 비참합니까

죄와는 인연이 없고 상관도 없는 예수님과 성신이 어찌하여 죄와 인연을

맺어 뒤넘이치게 되었느냐 아버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땅 위에 사

는 자식들이 다 죄와 인연을 맺었으니 할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죄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죄를 탕감시켜 주고 용서해 주실

주재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왜 그런 일을 해야 되느냐는 것입니다 원

통하고 분한 일입니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사람

오늘날 이 땅 위에 하나님 신 예수님 신 성신 신 나타나 이 세

계의 죄를 내가 책임질 테니 하나님은 쉬십시오 하는 사나이가 있습니

까 없습니다 이 나라를 신하여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이 세계와

31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인류를 신해서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안 나타났

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

을 행하면 뭘 합니까 선지자면 무엇 합니까 권능이나 선지자라는 명사

자체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까 권능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하

나님 자체가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역사적인 한을

풀어 줄 효자가 필요한 것이지 권능이나 행하는 심부름꾼이 문제입니까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는 효

자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눈물 흘리셨으니 그 6천년의

아픔을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효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그럴 수 있

는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왕의 염려를 없애 주어야 할 것이 충신의 도

리이듯 하나님 앞에도 그런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적 기사를 행하면

무엇 합니까 자비를 베풀면 무엇 합니까 그런 것은 다 하나님께 있는 것

들인데요 단지 하나님께 없는 것은 가슴에 사무친 원한을 풀어 줄 수 있

는 한 사람입니다 6천년의 한을 풀어 줄 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

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슴에 박힌 그 슬픔의 못을 빼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아버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습니

까985169하며 눈물지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빼지 못한

그 못을 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하여 아버지 앞에 바치자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통일교회 젊은이들을 보면 머리들이 썩었

습니다 사상이 틀렸어요 그러니 그 위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이 지니셨던 거룩하신 이념과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야 되

고 거룩한 생활 태도를 나타내야 되고 거룩한 행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로마 병정에게 매를 맞고 쫓김당할 때 말을 했습니까 가슴에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이러한 역사

적인 한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뜻은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셨

던 뜻은 어디로 갔으며 성신이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우고자 하신 뜻은

315

어디에 있는가 그 뜻은 민족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뜻 속에는 세계가 들어가 있고 국가가 들어가 있고 민족이 들어가 있

고 종족과 가정 개인까지 전부 포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를 전부 포괄할 수 있습니까 세계의 한 귀퉁이에

서 려 들어와 쫓김받고 몰림받고 몸부림치면서도 자리를 못 잡고 둥둥

려 나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중심이 된 기독교가 세계를 포괄할 수 있어

요 그것이 예수님의 뜻입니까 여러분 이거 새겨 들으십시오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뜻 앞에 있어서의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역사적인 모든 선조들을 불

러 놓고 그 앞에서 하나님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데는 내가 선봉자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귀가 됩니다 역사가 떨어져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복귀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심정이 문

제가 됩니다

하나님이 역사상에서 무엇 때문에 제일 슬퍼하셨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시시하게 하루에 눈물진 그런 것 말고 역사적으로 개인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 가정을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

지 혹은 종족 민족 국가를 찾아 세울 때 무엇 때문에 슬퍼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 이 끝날에 이 세계를 찾아오시는 하나

님이 무엇 때문에 슬퍼하시는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

간들은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떤

지 알게 뭡니까 문제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하는 거예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은 역사 앞에 돌진해야 합니다 이 세상

은 사탄세계이니 전부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 잘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과 반 로 자기는 안 먹고 희생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 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네 소

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해 주어라 네가 먹고 싶으면 남

을 먹여 주어라 접받고 싶으면 남을 접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

31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 우리 인간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남을 희생시키려 합니다 여

러분의 마음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 자신보다 가정을 위

해 희생해야 하며 가정보다 종족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가정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그 가정이 친척 전체 앞에 봉사해야 됩니

다 친척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 싸움을 하고 법석을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전체 앞에 봉사한 기준을 세워야 되는 것입

니다 그래 가지고 때가 되면 봉사한 사람이 높은 데에 올라가는 것입니

다 광은 그때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은 반 로 망하는 자

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마음에 역사적인 모든 한을 품

고 종횡의 중심에서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뒤를 따

라가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 드리기 위해 고난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독교가 역사적인 희생의 종교가 되어야 한

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계 앞에 공헌을 못 합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길에 다리를 못 놓는 것입니다 적으로라도 재림

하실 수 있는 다리를 못 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에게까지 맞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놓았다 하더라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게 되면 고난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세계적인 발판을 가지고 있다

해도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면 그 나라의 개인이 핍박하고 가정이 핍박하

고 종족이 핍박하고 민족 전체가 핍박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고난 가

정적인 고난 종족적인 고난 민족적인 고난을 받게 되는 거예요 기독교는

그런 고난 속에서 세계적인 발판을 넓혀 나온 것입니다 민족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사명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 가정적인 십자가와

개인적인 십자가까지 져야 합니다 큰 뜻을 품으면 품을수록 때가 가까이

오면 가까이 올수록 기독교의 시련과 핍박은 더욱 가중된다는 결론이 나옵

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끝까지 참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교단적인 입장에서 그런 책임을 할 수 있는 주의가 나와야 되는

데 그 주의를 가진 사람은 욕을 먹고 밟히고 몰리고 별의별 일들을 다 당

해야 됩니다 그 주의는 민주주의도 싫어하고 공산주의도 싫어해야 합니다

317

기성 민주주의와 기성 공산주의가 모두 싫어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 주의

가 하나님주의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전도해 달라고 합니까 들으려면 듣고 말려면 말라고 하십

시오

앞으로 나와야 할 주의와 심정의 조상

주는 데는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는 자리에서 주어야 합니다 하나의 선

물을 주는 데도 정성을 다해서 주어야 합니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주고 피

를 흘리면서도 주라는 것입니다 잘 준 후에는 잘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에게 잘 주었는데 민족이 안 주면 하나님이 주

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예수님도 잘 주었기 때문에 오늘

날 세계 민주주의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예수님권 내에 잡혀 있는 것입니

다 주고받으라는 것입니다 주고 나서 받는 기간이 빠르고 늦는 데에 차

이가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주었으면 받게 되는 것이 틀림없는 철칙입니

다 그러니 주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매맞는 자리에 들어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산당에게 매를 맞을 때는 비굴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천하를 호령하는 이 사탄의 괴수야 해보자 했고 또 왜놈들에게 매를 맞

을 때는 국가적인 아담형으로 나타난 한국인이다 어디 한번 해보자 했습

니다 절 로 항복하지 않았어요 정의는 비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의롭

게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까지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에게 명령하지 못한 것은 여러분

가운데 그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 앞에 이런 말

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역사적인 섭리노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를 바

라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불러서 심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

니다 모세와 예수까지도 불러서 당신 어찌하여 그때에 이런 책임을 못

했습니까985169하며 추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로부터 오냐 그

때 내가 그런 책임을 못 했다 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분 그 사람들 추궁해서 그런 답변 받아 봤어요 복만 받겠다고 하고서 그

31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저 가만히 있으면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도 돈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그저 가만히 앉아서 주먹 구구식으로

돈 번 줄 알아요 부정 축재를 했든 뭘 했든 밤잠을 자지 않고 보통 사람

들보다 몇 배 이상 수고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이건 모두

가 건달들이 되어 가지고 수고는 하지 않고 전부 입만 벌리고 아 복 주

소 하고 있으니 복이 들어갈 게 뭡니까 그런 사람들 전부 다 도둑 심보

를 가진 사람입니다 아무 쓸 데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 전부 다

없어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은 세계의 맨 밑창에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석 중

에서도 제일 강한 반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발판으로 강

한 시련 속에서도 발전을 하고 결속할 수 있는 무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핍박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발판을 닦아 나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모험을 잘합니다 그렇다고 세상적인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

다 계와 육계에 이 뜻을 세우기 위한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

게 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에게 나의 복까지 첨부해 주기 위해서

이런 모험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눈물짓게 하고 역사적인 우리 선조들을 불

러서 눈물짓게 해야 합니다 또 2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

리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의 한

을 풀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3 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면 역사적인 선조들은 여러분 앞에 머리를 숙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그들 모두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 있어서 심정의 조상은 누구일 것이냐 심정의 조

상이 누구일 것이냐 예수님과 통일교인들입니다 보십시오 통일교인들은

심정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골수에 사무친 슬픔을 압니다 하나님의 억울

함과 분함을 알고 또 이 원수 세계를 일시에 심판해 버릴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통일교인들

이 심정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뜻과 생활과 행동이 섭리도상에 있어서 최후의 문제가 될진

319

예수님과 성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나왔느냐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세

계적인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수고해 오셨습니다 그러니 오시는 주님도

행동적인 면에서 사탄아 물러가라 하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공산주

의를 없애기 위해 새로운 사상을 주장하고 실천해 나가실 것입니다 그리

고 하나님은 먼저 종교의 자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를 인정하는 민주

주의를 세워 오시는 주님의 그 터전 위에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공산주

의를 없앨 수 있도록 그 길을 만들어 오십니다 그래야 사탄들이 꼼짝못하

고 반 를 못 하는 것입니다

끝날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이 있느냐

그러니 이 끝날에 여러분들은 이 세계적인 사명 앞에 자신을 세워 가지

고 스스로 어떤 입장에 서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동

생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통일교회 문 선생이 거룩하신 예수님을

예수라 그런다고 야단입니다 그런 말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천지에 수두룩하게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늘은 조건만 세우면 가르쳐 주

십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바로 나다 하는 사람 내가 여호와다 하는

사람 예수도 나에게 경배해야 한다 하는 사람도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 끝날 말세에 나타날 이단들을 감당할 자신 있습니까 내 앞에

있는 젖과 꿀을 먹지 않으면 내 아들딸이 못 된다 거나 나는 성신의 어머

니다 하는 사람들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내가 신랑이니 나를

모셔라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이 있어요 내가 여호와니 나를 믿어야 된

다 하는 말을 감당할 자신 있어요 자신이 없으면 심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훌륭한 아들딸들을 찾고 계십니다 또한 만민 앞에 환희와 행복

을 빌어 줄 수 있는 성신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 그런 성신 만나 봤습

니까 또 하나님은 한국과 만천하 앞에 승리의 왕자로 등극하여 만민을 호

령할 수 있는 왕자를 찾고 계시는데 그런 왕자님을 모셔 봤습니까 인간의

타락을 보지 않고 천지창조 이념 로 목적을 이루시어 만만세 원무궁토

록 찬란히 빛날 광과 행복과 기쁨이 넘쳐 흐르는 그런 보좌에 계시는 하

320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나님을 모셔 봤습니까 그러한 입장에 계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신 앞

에 당신들의 바라심이 이것이 아닙니까 할 수 있는 아들딸들을 하나님은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스승이란 본시 제자가 자기보다 잘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그 제자가

잘났더라도 야 너 왜 나보다 잘났느냐 그러면 안 된다 하는 스승은 없

습니다 혹시 그런 스승이 있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부모도 역시 자기의

아들딸들이 자기들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자기보다 잘된 아들을 보고 넌

나보다 못해야 돼 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있다면 망하는 거지요

한 나라에 있어서도 주권자가 치리를 받는 백성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고

그의 목을 자른다면 그 주권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천리의 세계에 있어서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부모의 심정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민족을 위해 한탄하는 입장을

넘어 하나님의 광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아들딸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저 믿고 천당 가겠다고요 그건 엉터리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망하는 거예요 만일 그렇다면 여기에 서서 말하는 사람은

벌써 천국 갔을 것입니다 얼마나 잘 믿었다고요 누구보다 잘 믿었습니다

지금까지 40여 평생을 믿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엉터리예요

지금까치 선생님은 무수한 욕을 먹었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도 갖은

욕설을 다 뒤집어쓰고 들어갔습니다 나에게 원수가 있다면 이 삼천만 민

중이 다 원수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 지방에 가면 별의별 짓을 다 당합

니다 마음 로 하라고 하십시오 우리는 맞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반

로 우리 통일교회가 그들을 찢고 밟아도 꼼짝못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들에게는 탕감조건이 있기 때문에 꼼짝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들을 찢고 밟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이렇게

처참하고 몰리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

입니다 개인의 뜻이 이렇고 가정의 뜻이 이렇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의 뜻이 이런 것이고 세계를 구원하는 데는 민주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고 공산주의의 뜻 가지고도 안 되며 병신들이나 곰배팔이까지 전부 달

321

려와서 맞다 할 수 있는 뜻 만민이 모두 좋아하는 뜻 즉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천주주의

그러면 그 뜻은 어떤 뜻이냐 무한히 줄 수 있고 무한히 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완전히 줄 수 있고 완전히 받을 수 있는 뜻 잘 주고 잘 받을

수 있는 세계의 뜻 무한히 크고 높고 귀하신 하나님과 언제나 주고받을

수 있는 뜻입니다 내가 눈물 흘릴 때 하나님이 오냐 하시며 위로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뜻입니다

통일교회는 행동적인 기독교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고 하는 곳입니

다 그래서 식구라는 명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기독교를 세워

야 합니다 적으로 싸워서 지상을 개척하는 기독교를 세워야 합니다 그

리하여 지상과 계가 힘을 합하여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계

에 천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 천국을 건설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동적인 면에서 생활적인 면에서 십자가의 시련과 죽음의 길을 넘자고 하

는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를 상속받아 가지고

실적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가 이 땅에서 하지 못한 말을 신

해다오 하시는 예수님의 소원과 내가 땅에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을 신

가르쳐 다오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과 내가 다하지 못한 사명을 신 해

다오 하는 성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

나 좋겠습니까 기성교회와는 달리 행동적인 면에서 십자가 위에 적인

기준을 세우고 생활적인 풍토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활 자체

가 신앙을 신할 수 있는 생활적인 기독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생활적

인 면에서 가치적인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자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겠어요

오늘날 만민이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나의 뜻입니다 그 뜻은 하

나님과 더불어 원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천지 만물이 창조되기 전부터

있었던 뜻이요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던 뜻입니다 또

322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한 그 뜻은 하나님의 최고의 소망입니다 그 뜻은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이요 나라를 잃어버리더라도 저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 나라를 다 잃어버리면서도 그 뜻을 세

우기 위해 죽어 가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는 어떤 환경에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살 길이냐 공산

주의가 살 길이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살 길이 못 됩니다 그러

면 무슨 주의가 우리의 살 길이냐 천주주의입니다 천주주의만이 우리의

살 길인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 천주주의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

로 우리 통일교회에서 무슨 무슨 학 교수 어디 어디 통령들을 모아

놓고 가르칠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한국에서 태어난 통일교회가 역사에 밟히면 역사는 끝입니다 때문에 역

사를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또 사상에 밟히면 그 사상은 끝입니다 때문

에 사상을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가정까지도 스스로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입니다 안 가겠다고 하는 종교의 도주들을 전부 다 끌고 갈 수 있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나 모두 끌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천국을 건설하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것

을 알았기에 욕을 먹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나왔던 것입니다

식구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

역사는 발전해 갑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 앞에 피력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라 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예수가 책임을 다 못 했습니다 예수가 광스러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

로해 드리지 못한 것을 여러분은 탄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죄의 보따리를 풀어 모두 청산짓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목적이 이것이 아니옵니까 오늘 이와 같은 날을 맞기를 얼마

나 고 하셨습니까985169하면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뜻에 해

서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뜻을 알자고 하는 것입니

323

다 원리 원리 원리 원리를 알자는 거예요 원리는 무슨 원리냐 무슨

과학의 원리가 아닙니다 예수의 동생이 되자는 원리 예수의 누나가 되자

는 원리입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원리이지요 하나님의 충신 열

녀 하나님의 효자 효녀가 되자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본심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다 예수님의 누나가 되고 동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충남 충녀 효남 효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교회의 원리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 미래에도 없을 하나밖에 없는 원리입니다 이런

면에서 배짱을 가질 만한 것입니다 역사적인 수많은 종교의 도주들과 싸

워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은 원리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앞으로 불원한 장래에 통일교회가 세계를 움직일 때가 올 것입니다 이

한민국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원리는 보다 높은 진리 보다 높은 사

상 보다 높은 뜻 보다 높은 생활관 보다 높은 행동관으로서 만민이 따

라야 할 역사와 시 와 미래의 결과체입니다

선생님이 맨 처음 3년노정을 가자고 했을 때 여러분 꿈같이 생각했지

요 그 동안에 통일교회는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희생이

요구될 것입니다 여기서 끝까지 남아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가치가 문제입니다 수천 개의 유리병보다 한 조각

의 다이아몬드가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채찍질을 하고 어려운 곳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여러분을 끌고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

분과 함께 세계 전체를 해 싸워서 역사적인 한을 풀고 하나님의 가슴에

새겨진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공의와 공분심에 불타서

공의의 심판을 해야 하는데 그런 자리에 설 자가 몇이나 될 것인가 이것

이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

같지만 남과 다른 것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기도할 때 다른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게 되면 천지가 넘어갑니다 그 아버지

라는 말 가운데에는 곡절이 어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곡절이 많아

요 아버지 앞에 충신으로서 효자로서 이 세상을 책임지겠다는데 눈물 없

이 기도할 수 있겠어요 아직까지 한 많은 복귀의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

는 것입니다

324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심정이 뒷받침된 뜻과 생활과 행동

여러분은 하나의 뜻을 세워서 그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 동할 수 있는 생활 역사가 동할 수 있는 생활 인류가 본받아야 할 생

활 후손이 뒤따라야 할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은 강하고 담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 하

라 역사적인 하나님을 네가 잊지 말라 고 했듯이 하나님은 섭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중심인물에게 미리 권고해 두시는 것입니다 원수와의 싸움

을 하늘이 명령하실 때는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적인 뜻을 세

워 그 뜻에 따라 생활하고 그 뜻에 따라 행동하면 거기에는 사탄이 침범합

니다 그러기에 어떤 뜻을 세웠느냐가 문제지요

세상에서 공인된 뜻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세상에서 공인하는 생활로는

안 됩니다 심정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뜻을 세워야 합니다 통일교회

생활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하다는 거예요 욕

을 먹으면서도 그 길을 가는 것을 보면 모르긴 해도 무엇인가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탄이 점령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뜻을 여러분이 찾아야 합

니다 그 뜻을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를 등져야 하며 현재 따르고 있는 주

의를 등져야 하며 세상을 등져야 합니다 여러분 그럴 수 있겠어요 그

뜻은 무슨 뜻이냐 하나님께 감추어진 심정의 뜻입니다 만민은 이 뜻과

더불어 생활해야 하고 이 뜻을 보호하고 옹호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뜻과 생활관과 행동의 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알겠어요

이 뜻과 생활과 행동에는 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심정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 범인류적인 심정 이런 심정들을 중심삼고

뜻과 생활과 행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담 해와에게는 소생장성완성의 단계를 거쳐 완성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두되는 것입니다 완성

한 이후에야 심정 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 에 있어

서의 중심 문제는 심정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복귀적인 심정 창조적인 심정입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면 복귀의 심정이란 없었을 것입니다 광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

325

예요 보기만 해도 좋은 창조의 심정만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타락하여

복귀의 심정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 그 뜻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복귀노정에서 슬퍼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아

담 해와가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리지 못하고 타락했으니

그것을 여러분이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복귀적인 심정과 창조적인 심정을

뒷받침하여 하나님 앞에 광의 한 날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행동통일 생활통일 이념통일 심정통일

지금까지는 복귀하기 위한 뜻을 이루어 나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탕감법

도에 의해 생활해야 했습니다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 탕

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행동을 해 나왔던 거예요 이 탕감법도를

세우기 위한 복귀적인 생활과 행동은 어떤 것인가 자신의 몸을 치는 것입

니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앞으로 복귀된 본연의 심정세계와 가까운 자리에 설수록 필요합니다 그것

이 창조적인 심정인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이 심정을 본받아라 할 수 있어야만 명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설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오시는 분

이 메시아입니다 그 뜻이 새로운 이념과 더불어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

족 민족 국가 범세계적으로 퍼져 새로운 차원의 새로운 행동의 무 를

거쳐서 온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물들과 통합될 때에야 비로소 지상천국

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인간들을 하나 만들

자고 복귀적인 심정을 박차고 창조적인 심정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뜻

과 하나의 생활관과 하나의 행동관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행동

통일을 주장하고 생활통일을 주장하고 이념통일을 주장하고 심정통일

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4 원칙을 중심삼고 여러분 개인으로부터 가

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천국의 기반을 전개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

야 됩니다 또한 앞으로 민족을 표하고 세계적인 전체 인류를 표하고

326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혹은 하늘땅을 표할 수 있는 중간적인 입장에서 오늘날 이 세계를 하나

님과 연결시키는 책임을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그러면 복귀적인 심정의 탕감을 누가 할 것이냐 여러분이 탕감해야겠

다는 심정에 사무쳐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복귀적인 심정을 완전히 탕감한

후에야 창조적인 심정을 알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절 로 알 수 없습니

다 때문에 여러분들은 복귀적인 심정으로 하나의 뜻을 세우고 그 뜻과 더

불어 생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소망의 창조적인 심정을 바라보고 복귀적

인 심정권 내에서 뒤넘이치는 수많은 선조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이 있느니만큼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국가가 뒤넘이치

는 가운데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폭풍우 앞에서도 깨지지 않고 골고다의 십

자가라도 늠름히 넘어갈 수 있는 예수의 수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 여러분은 뜻 앞에 있어서 역사적인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

lt기 도gt 저희의 손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기더라도 아버지를 붙들 수 있

다면 얼마나 좋겠사옵니까 저희의 몸이 크고 커서 아버지를 품에 안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저희가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머리 숙일 때 천지가 같이 머리 숙일 수 있다면 저희들 전체가 그런 입장

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하늘과 땅

에 가로막힘이 없어서 가고 싶으면 가고 있고 싶으면 있고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는 자유 천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된다면 그 얼마나 행

복하겠사옵니까

아버지께서 그렇게도 소망하신 창조목적의 세계에 어떠한 곡절이 벌어

졌는지 인류는 모르고 있사오니 원통 원통 원통하옵나이다 여기에 모인

이들과 함께 3년 동안 눈물도 흘렸사옵고 땀도 흘렸사옵고 통곡도 했사

옵니다 가슴 깊이 아버지 앞에 호소도 했사옵니다 그 결과가 아버지 품

에 돌아갔사옵니까 아니면 이들의 가슴에 돌아왔사옵니까 그것은 아버지

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들의 가슴에 묻혀 있어도 안 될

것이요 이 민족과 세계 인류와 이 땅과 하늘 전체에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327

이러한 뜻과 사명을 다하여 세계적인 무 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없다 할진 이 이상의 슬픈 일이 어디 있겠사옵니

아버지 이 시간 당신의 아들딸들을 모아 놓고 당신 앞에 호소하오니 이

들의 갈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사는 생활에 미숙하옵

니다 하오니 다시 한번 자신들의 생활을 정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정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생활인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님과 더불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위해서

사는 생활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가를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피눈물

을 흘리고 땅을 치면서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얼마나

거룩한 자리인가 하는 것을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아버지의 뜻 앞에 피눈물과 더불어 자신의 손끝에 피를 찍어 맹

세라는 글자를 벽지에 쓰면서 아버지 앞에 맹세한 그 시간이 얼마나 거룩

한 시간이었는지 이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고 싸움을 할 때까지도 민족통

일과 세계통일을 외치면서 아버지 앞에 호소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을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고 다 떨어진 남루한 옷을 입고 피로해

쓰러지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나는 너와 더불어 있겠다고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사옵니까 그 자리가 진정으로 거

룩한 지성소인 것을 저희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귀노정 한 많은 복

귀의 노정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복귀의 심정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창조의 심정을 억누르시고 복귀의 싸움을 해 나오신 아버지의 원통함을 느

끼게 되옵니다 그러한 당신을 붙들고 진정으로 위로해 드리는 참다운 효

자 효녀가 되기를 원하옵니다 참다운 충신 충녀들이 되기를 원하옵니다

하오나 그렇지 못한 저희들 자신을 밟고 쳐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을 천

해야 되겠사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복하여 모든 사탄의 속성을 때려부숴

야 되겠사오니 아버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슬픈 호소를 아버지 들어 주시옵고 단말마적인 한의 노정에

서 갈 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인류의 한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풀

어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328 뜻 앞에 설 수 있는 최후의 승리자

이와 같은 운세 가운데 저희들을 내세운 데에는 아버지의 각별한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뜻을 저희가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심정

을 일체화하여 아버지 앞에 합당한 뜻을 세우고 생활적인 면에서나 행동

적인 면에서 아버지께서 안식하실 수 있는 거룩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 무리들이오니 이들이 도중에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사의 역사에 사랑과 기쁨으로 남아질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날까

지 아버지 저희들을 지켜 주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남겨 주신 복귀의 한 많은 그 심정을 더듬어 당신 앞으

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저희들의 걸음마다 감사에 감사를 느낄 수 있

게 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기간 동안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이들을 위해 눈물지으신 아버지 앞으로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어디를 가든지 당신이 친히 보호하여 주

시옵고 지켜 주시옵소서 남아진 한 주일 동안 저희들이 혹시라도 탄식하

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강하고 담 히 내일을 기약하고 아버

지를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

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여기에 모인 이들 전체가 말씀에 취해 생활하고 끝까지 참고 남아

져 뜻 앞에 있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복귀

의 심정과 창조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올 때 이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

옵나이다 아멘

37)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lt말씀 요지gt 남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런고로 여러분이 가는 길에는 설움과 고통이 따른

하나님은 이루어 놓은 다음에 공인하신다 여러분이 가지가지의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은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러한 길을 걸어 나왔고 또 지금도

그러한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

님은 아버지가 그러했고 또 현재도 그러하다는 것을 느끼는 감성이 여러분

보다 크기에 지금도 고통의 길을 가는 것이다

선생님에게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고

생을 해야 된다 세계적인 탕감노정이기에 하나님과 선생님 또 여러분과

선생님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이 탕감의 길을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서라

도 가게 하려고 하신다

여러분들이 선생님과 같이 있을 때는 선생님에게 순종하면 되지만 선생

님이 세계적인 큰 무 앞으로 떠난 후에는 모험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을 쉬라 하고 싶지만 갈 길이 남아 있기에 그러지 못한다 갈진

어떻게 갈 것인가 최고로 뚫고 가야 할 것인가 최하로 뚫고 가야 할 것인

각 식구들은 세계적 운세와 접할 수 있는 입장에서 성지를 지키는 사람

1965년 1월 27일(水) 전 본부교회

이 말씀은 유효원 전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 음

330 민족적인 시련을 넘어가자

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운세가 다가오는 때에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지방에 있다

여러분들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찬방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생님을 따라 슬

픈 길을 갈 것을 각오하고 삼천리반도의 운명을 짊어지고 하나님이 원하

시는 목표까지 나아가야 한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낙오자가 없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가올 고통을 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선생님의 명령보다도 협회

장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설령 그 명령이 틀렸더라도 그것을 사수해야 한

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민족적인 입장에 선 그를 위해 눈물로써 기

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큰 사명을 지닌 사람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다면 그

것을 풀어야 한다 큰 일을 위해 몸부림치는 자를 놓고 사적인 감정으로

하면 그의 말로가 좋지 못하다

누구로부터 시련을 받는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더 큰 것을 위해 참

고 나가면 그 시련을 준 사람은 반드시 꺾이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정

성을 들이면 그를 반 하는 자가 꺾이게 된다 어느 부락에서 시련을 당하

더라도 부락보다 더 큰 군을 위해 불변의 마음으로 일하게 되면 그만한 가

치에 해당되는 열매를 맺게 된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맺힌 것이 있으면 전

부 풀어 버려야 한다

우리는 1950년 의 시련 속에서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걸었다 남한 각

지에서 정성의 성을 쌓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

세계를 위하여 주고 싶어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책임진 입장에서는 기쁨과 설움과 화를 마음 로 나타낼 수 없다 시시

한 것은 잘라 버리고 보다 큰 것을 중심하여 관계맺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슬퍼도 저주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빨리 교체할수

록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번에 다짐해야 할 것은 더 큰

시험에 승리할 수 있도록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승리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331

한국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해야 세계 무 에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청년으로 만들 것인가 일본에 가서도 전국을 순회해야 한다 일본의 그

누구보다도 애국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 혼자서는 일할 수 없다 진심

으로 같이 갈 수 있는 동지를 사방에 갖춰야 한다 식구를 붙들고 눈물을

흘려야 한다 사위기 가 원칙이다

나무는 가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시련을 겪는다 협회장이나 지구

장이 책임을 못 하더라도 일선 식구 한 사람만이라도 살아 있으면 된다

나뭇가지 끝에 한 잎이라도 살아 있으면 그 나무는 살아 있는 것이 된다

살아 있으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투쟁이 있다 자기 마음에 먼저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38)

하나님의 목적

우리들이 이 지상에 태어난 그날부터 자기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하나

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들 자신에게

목적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이면 민족 혹은 인류면 인류 모든 사

람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 또한 부정할 수가 없다 창조되어

진 사람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도 목

적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루어야 할 하나의 목적

그 목적이란 창조이상의 목적이며 만물이 최고로 소원하는 목적이며

또 인간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최상의 목적임이 틀림없다는 것은 말

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개인에 있어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한 목적 가정

에 있어서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 목적 민족 국가 혹은 세계 전체에 있어

서는 그 각각의 목적이 있음이 틀림없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확실히 알

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인에 있어서 혹은 역사상의 현자 예언자 모든 사람

에게 있어서 마음속 깊이 원하 던 그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실은

아직까지 역사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인간은 여러 가지 환경에 싸여 있

1965년 1월 28일(木) 일본 동경교회

이 말씀은 선생님께서 제1차 세계 순회시 일본에 도착하셔서 환 식에서 하신 말

씀으로 일본어 말씀집 제1권에 수록된 것을 번역하여 실은 것임

333

지만 그 목적의 세계에서 생활한다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셈이다

인간이 그와 같은 입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구원을 중심으로 하고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 자신도 그 목적하는 땅 혹은 세계를 성취하여

광의 보좌에 계신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인간에 해서 하나의 목적을 중심하고 살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선한 인간에 있어서도 자기의 자녀를 하여서나 아랫 사람을

하여 선한 목적에 맞추어 살도록 가르쳐 왔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원해 오고 현자들이 소일해 온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목적하는 세계에 한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고 인간 자신도 목적하는 바의 소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래서 그 목적하는 바의 소원이 이루어진 개인과 가정과 혹은 씨족 민족

국가 세계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탕감복귀원리를 통하여 복귀라고 하는 비

참한 역사의 노정을 걷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들은 절실히 느끼지 않으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떠한 희생을 치

르더라도 이 목적을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 책임이 하나님 자신에

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 개개인에게도 있다

인간이 그러한 책임이 있는 위치에 서 있으면 인간을 위하여 지어진 만

물도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늘도 땅도 하나

님도 우리들 모든 인간이 합체화하여 하나가 되어서 이 소원하는 목적의

세계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이 당면한 중 문제

인 것이다

무엇이든지 존재하기 위해서는 인연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본래 하나

님의 창조이상은 우리들을 해서 그 자신은 참아버지로 우리들은 참자녀

로 서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살과 피가 즉 혈통이 하나가

되지 못한 채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서는 하나님과 심정

을 중심으로 혈통적인 일체화를 이룰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이 타락의 근본

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우리들은 무엇인지 모르게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마음속 깊은 곳

에 있는 자기로서는 밝힐 수 없는 무엇인가가 어떤 커다란 목적의 세계를

334 하나님의 목적

향하여 우리들을 자극하고 혹은 우리들을 유도하는 것을 자주 체험하고 있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일체가 된 인연을 타락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제1의 조건으로서 인간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한 혈통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 공통의 소원

참된 인연을 맺는 것은 개인의 소원이요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도 귀한

소원이요 통일교회의 형제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소원인 것이다 그러기

에 목적을 사랑하고 목적의 세계를 마음 깊이 흠모한다고 하는 입장에 서

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 자신의 내심에 있어서도 육신에 있어서도 참된

인연에 해서 아무리 사탄의 힘이 셀지라도 이것을 복귀하려고 하지 않으

면 안 된다 나는 믿는다 나는 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하는 내 일신의 모

든 것을 사탄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불변한 인연 절 적인 인연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목적의 세계를 만들 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인

연을 기준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그 목적이 남아 있고 그 인연이 남아 있

으므로 참된 인연을 흠모하여 진리의 길을 혹은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자

는 언젠가는 천주의 큰 원인에 들어가 목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것은

마치 자연의 법칙과 같아서 언젠가는 그 인연된 목적의 땅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역사는 시 가 지나감에 따라서 하나의 세계를 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절 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이 천주를 창조하 고 하나님으로부터 시

작된 인연이라 하는 것도 절 적인 목적을 떠받치는 인연이므로 그 인연을

흠모하는 자에 해서는 언젠가는 절 적인 목적의 길에 세워진다고 하는

기준이 있으니까 그것을 역사를 통하여 연결짓기 위해서 종교라는 이름 밑

에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시면서 인연을 중심으로 하고 우리들을 인도해 온

것이다 그 까닭으로 그 목적관념을 충실하게 하여 완성케 하기 위해서는

불변한 하나님의 관념에 인간이 서는 것이 중 한 요건인 것이다

또 어떤 부모의 자식으로서 태어난 사람에게 있어서 누가 부정할지라도

335

부정되지 않는 부자(父子)의 인연이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자식

으로서 태어났으면 거기에는 형제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종적으로는 부모

가 있고 횡적으로는 형제가 있다 생활을 무 로 한 환경에 있어서 부모를

중심으로 한 형제관계를 가지고 하나의 가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

서 인간의 존재는 그 인간만이 아니고 횡적관계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 것

이다 그 목적을 이루는 곳까지 가려면 자기 개인에 있어서도 그 인연과

관계를 맺고 생활 환경 위에 서서 소원이라고 하는 것을 두 요건(인연과

관계) 이외에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 가운데 인연과 관계와 소원을 가지

고 횡적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혹은 수수작용을 하는 모든 경우에 있어

서 목적하는 어떤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

님은 목적의 세계를 성취하시기 위하여 변함없는 인연과 변함없는 관계와

변함없는 소원을 가지고 우리들 인류를 찾아오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독립성융합성통일성과 하나님

어떤 일개인에 해서 당신은 무엇을 가장 원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체로 사람들은 누구라도 심정의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 틀림없다 그 다

음에는 심정을 기준으로 하여 환경이라고 하는 무 에서 관계를 맺는 일

즉 생활 무 에 있어서 사정 문제를 원한다고 할 것이다 또 그 다음에는

소원 혹은 희망을 원한다고 할 것이다

그것들을 다시 더욱 분석해 들어가면 독립성이 있고 융합성이 있고 통

일성이 있다 자기 일개인을 귀한 곳에 세우려는 독립성 이것은 어디서부

터 나왔느냐 하면 심정관계 다시 말하면 인간의 관계로부터 나온 것이다

절 적인 하나님의 이상을 표한 인간이 절 적인 상의 위치에 있는 자

기라고 하는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도 마음이 느끼는 것이 이른바 독

립성이다 이 독립성은 종적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횡적으로는 융합하는

것이다

어떤 완전하고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흠모하고 그것에 응하는 속

336 하나님의 목적

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즉 완전한 이념 완전한 관계

완전한 소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그 모든 요건을 완전히 우리 개인의

심정에 있어서 혹은 사정에 있어서 혹은 소원에 있어서 혹은 희망에 있

어서 이것을 체험한다면 자연과 절 적인 독립성 절 적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은 한가지요 그 인연도 한가지요 그 관계도 한가

지요 그 소원도 한가지다 그 기 위에서 시작된 우리들 인간의 시조가

불변하는 인연을 중심으로 한 불변의 심정과 불변의 사정과 불변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불변한 독립

성 불변한 융합성 불변한 통일성을 어느것 하나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

고 어떠한 곳에 있어서도 주장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타락으로 인해서 우

리들의 인연도 관계도 소원도 심정도 사정도 혹은 희망도 우리가 주

장하는 독립성도 융합성도 통일성도 다 불완전한 위치에 떨어졌다고 하

는 것이다 그 까닭으로 하나님 자신에 있어서의 절 적인 독립성 절 적

인 융합성 절 적인 통일성에 의해서 하나의 목적은 달할 수 있는 것이니

까 그 중심의 존재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은 심정에 있어서도 사정에 있어서도 소원에 있어서도 하나님 자신

의 요건 전부를 만물 전부와 함께 가질 것이었으나 우리들은 타락의 자손

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심정 사정 소원 우리의 생

활 시 환경 세계를 생각해 볼 때 우리들이 지금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모 혹은 형제 혹은 사회 국가 세계에 한 지금까지의 우리들이 맺고 있

는 사정이라든가 심정이라든가 혹은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의 참된 것

이 아니다 더럽혀진 것이다 그것은 종말에 있어서 심판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이 그런 입장에 서 있는 것은 인연 관계 소원에 있어서 타락의 입

장으로부터 출발하 기 때문이고 아무리 독립성을 주장하고 융합성 통일

성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탄세계에 있어서의 성격인 것이고 하나

님을 중심으로 한 속성은 아닌 것이다 우리들의 선조 혹은 예언자 현자

의인들이 이 세상에 와서 인간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선의 길을 더듬어 선

의 생애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되고 인류 공동의 선한 평화의 세계를 만들지

337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주장하 지만 근본적인 출발기원을 바로잡고

그 근원의 잘못된 것을 고쳐야 된다고 하는 것을 주장한 사람은 없었다

역사의 과정에 있어서 한 시 의 현상이 조금쯤 선에 향하면 그것으로 만

족하는 과거의 선조 던 것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

하나님은 그와 같은 것을 원하고 계셨는가 더욱 더욱 선한 근원의 목

적을 지지할 수 있는 선한 인연이라든가 관계라든가 소원을 하나님은 역사

를 통하여 지금까지 찾아 나오셨다 그리고 선한 하나님의 인연에 설 수

있는 사람을 세워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선한 소원을 통한 목적의 세계

목적관념을 세우려고 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지금까지 품고 오셨지만 우리

조상은 그것을 전연 몰랐던 것이다

하나님은 목적의 불변한 기준을 인간에 의해서 세우려고 해왔던 것이다

그 속에서 역사 과정에 있어서 인류사회를 하나님의 수고를 터로 한 비참

한 길을 거치시면서 정화하여 오셨다고 하는 그 노고에 있어서 하나님이

지킬 수 있는 인간의 깊은 면도 있으나 그러한 면만이 인간의 전부는 아

니다 그 인간을 중심한 생활 무 의 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선한 인연의 한 점을 더듬은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사회 혹은 세

계에 해서 선한 관계를 맺어야 할 사명을 가진 것이 역사적 현자 성인

들임에도 불구하고 체적으로 그들은 사회에 있어서 관계를 맺지 못하

고 또 현실의 생활 무 에 있어서 선한 목적을 달할 수 있는 강렬한 의지

를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종교관은 다 사회를 도피하고 산이

나 혹은 인간이 없는 곳을 찾아서 은둔생활을 했던 것이다 그러한 생활태

도에서는 이 전체적 목적의 중심인 창조이상의 목적을 완성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간이 모이는 생활 환경 가운데에서 자기의 행동에 의해서 소원을 이

루고 그리고 목적관념을 자기의 생활기준의 가치로 세워 가지고 불변한 승

리자로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교인이고 하나님

이 지상에 보내신 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

338 하나님의 목적

점에 있어서 그것을 이루고 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 까닭으로 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셨고 얼마나 수고

를 해오셨던가 그 까닭에 세계의 종말의 첨단에서 우리들은 죄악의 홍수

에 둘러싸여 흐르고 있는 세계의 운세를 가로막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장하

시는 목적을 중심으로 한 선한 인간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리고

그 인연을 중심으로 한 선한 관계를 만들고 어떠한 악도 이를 쳐부술 수

없는 소원과 목적을 가지고 생활권 내에 돌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지금

까지 하나님은 역사를 통하여 찾아오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은 현세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종교

인 즉 타락생활 가운데서 싸워 승리를 얻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소원하

시는 목적을 이 생활 무 에 끌어들여 하나님 자신의 융합성과 독립성과

통일성을 신하여 세울 수 있는 일개인을 아직도 구하고 계신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까닭으로 이 현세는 참된 인연과 참된 관계와 참된 소원의 곳에 서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을 마음 가운데에 확실히 분별하여 하나님을 중심으

로 한 참된 관계를 자기를 중심으로 하고 맺어 참된 소원을 자기에 의해

서 세계가 목적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러한 인간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이다 이러한 불변한 입장에 서

게 된다면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소원이 있다고

하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이 언제라도 중심의 힘으로 나를

자극한다고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한 체험을 하는 생활 무 에

있어서 횡적관계를 맺으려고 하면 거기에서 참된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인

가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하여 보면 거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깊은 하나

님의 심정의 인연을 더듬을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막연한 지상천국 막연한 적 천국을 가르쳐 왔지

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적 천국이 아니고 현세 생활에 따르는 천국

인 것이다 그 천국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을 맞추는 입장에 선 자기의

가치가 하나님 앞에 상의 가치가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소원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을 자기 자신에서 체험할 수 있다

339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간의 생활

이것이 6천년 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지금까지 구해 나온 참자녀인

것이다 그와 같이 생각하면 현세에 있어서 주위를 볼 때에 하나님이 즐기

실 환경은 아닌 것이다 이 세계는 하나님이 바라고 계시는 세계가 아닌

것이다 어차피 때가 오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으면 안 되거

니와 지금은 참된 소원에 반발하고 정면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세계인 것이

이 세계에 하나님을 종(縱)으로 한 생활 무 를 만들려고 한다면 외적

으로는 선한 하나님의 힘에 의한 용기를 가지고 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싸

우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하나님 앞에서의 용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있어서 그 범위가 적

으면 적을수록 외적 고통이나 외적 반발력은 반비례하여 증 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생활

을 유지해 가는 데는 그 외적인 모든 조건을 버리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사람이 생활의 내용을 바로하고 환경세계를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선다고 하는 것은 단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하나님에 해서 원히 모

실 수 있다는 입장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지 않을 수 없

어떤 선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외적인 악조건과 항하여 싸우고 있다

면 그 생활권 내에 있어서 한때는 하나님 자신에게 접할 수가 있지만 생

활권 내 모든 것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는 없다 하루의 생활권 내에는

하나님이 접하실 수가 있지만 수십 년의 생애에는 관여하실 수가 없는 것

이 하나님의 고민이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고민인 것이다 생애

에 하나님이 관여하실 수 있다고 하는 환경을 부를 수가 없어서 아직까지

악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이러한 관계를 초월하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여기서부터 또 도망쳐 가서도 안 된다 어

떻게 하여도 우리들의 힘을 합하여서 이 관계를 이 판도를 넓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당면한 책임인 것이다

자기의 가정 혹은 씨족 민족 혹은 국민에 해서 자유스럽지 못한 환

340 하나님의 목적

경 가운데서 구원받는 판도에 서 있는 신자라는 것은 그 규모가 크면 클수

록 거기에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체험하고 또 체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참으로 하나님에 해서 충효의 길을 걷고 우리들의 후손에게 그것

을 유업으로 남겨 준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러한 괴로운 관계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지금까지도 그러한 입장에서 자녀를 울린 역사가 반복해 오고 있는 것

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현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서 하늘로부터 모든 조건과 책임을 가지고 이른바 95퍼센트의 책임을 가

지고 지상을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환경을 만들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늘이

고 그런 자리에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면 거기에 복종하는 무리를 만들어

가자는 섭리를 해오셨다

그것은 중심적인 부분으로부터 시작해서는 안 된다 외적인 부분으로부

터 시작해야 한다 복귀노정을 보더라도 구약시 에는 외적으로 제물을 하

나님 앞에 세워 인간을 거기에 접하게 한다고 하는 조건을 터로 하여 기나

긴 4천년의 역사를 지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시고부터는 이 외적 조건을

터로 하여 내적 조건을 세워 하나님에게 바치고자 했다 그것이 예수님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그 시 에 제1이스라엘 민족과 유 교가 참이신 예수

님 앞에 내적 외적인 조건을 세워 바치는 것같이 복종하지 않았던 까닭에

예수님은 괴로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

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외적 조건을 세워 가지고 개척하면서 싸워 오셨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에 있어서는 2 진 으로 갈라져 그 중심으로서 두 사

상이 하나의 목적의 세계에 이르는 관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목적의 세계가 우리 자녀에게 걸려 있다고 하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2 진 이 세계적으로 구원받아 목적의 세계에 멀지 않아 다다른다

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341

세계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쓰라린 가시밭길을 더

듬어 오셨다고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은 2천년 전 그 시 에

있어서 예수님을 통해서 유 교 신자와 이스라엘 민족이 합체화하고 예수

님을 내외 함께 하나님에게 바치는 입장에 서야 할 것이었다 그리고 외적

인 사탄세계에 해서 여하한 고통이 있고 비참한 자리에 서더라도 그것

을 타고 넘는 심정을 가지고 지상의 소원이 하나님께서 바라셨던 로 본

래의 인간과의 관계와 소원을 통한 입장에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고 섰더라

면 그때부터 예수님은 이상권 내에 들어가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내적 환경을 지켜 주는 참된 한 사람이 참된 하나의 가정이

참된 하나의 민족과 국민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적인 제2의 문제를

수습하는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

저 외적 책임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에 싸웠고 그리고 승리의 기점을 세운

것이 적 구원이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사람

여기까지 제2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는 외적 환경이 주어

져서 내적 환경을 개인 가정 민족 국가적으로 터전을 정비해 가지고 거

기에 기반을 만들게 되었었다 거기에 약속한 재림주를 맞으려는 내적 기

반이 있었으면 하나님은 거기서 그 한 일을 중심으로 하고 세계적 승리의

천국 혹은 승리의 목적의 세계를 시작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적섭리를 통해서 해오신 바의 목적인 것이다

그러나 현세에 있어서 10억에 가까운 수많은 크리스천이 있으나 내외

아울러 승리의 기반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절 적 목적을 향한 그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이 소원하는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사정과 심정에 부합하는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참된 크리스천이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사람들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하고 계시는 사람이 없는 이 세계에 있어서 정말 하나님의

참아들로서 서려면 현세에 있어서는 우주적인 십자가를 앞에 하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 인류 전부가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342 하나님의 목적

개인 혹은 가정 혹은 단체를 맞을 것 같으면 문제없지만 역으로 반발하고

배반한다고 하는 입장에 설 것 같으면 지금 하나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있

는 현세의 모든 것이 우리들을 적하는 최후의 사탄이 되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 형제들은 1억의 백성을 사랑하고 일본 땅을 사랑한다고 한

다 그 심정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관계를 사랑하고 그 인연을 사랑하

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일본을 맡길 수 있는 참된 개인은 누구일 것인가 문제는 그

것이다 그 가정은 어디에 있는가 또 그 단체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

러한 중 한 요건을 앞에 하고 모인 것이 우리 통일교회다

심장의 고동은 시간을 틀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그 혜택에 해서 우

리들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들은 활동한다 우리들은 미래를 가지

고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참된 소원이고 참된 움직임인 것이다 참된 심

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자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

다 1억의 운명을 담당한 일본의 형제들은 이러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겁낼 것은 없는 것이다 달리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이다

이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인연 자체가

관계 자체가 소원 자체가 목적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몰라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세계적 혁명이라고 하는 명제가 말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역사 과정에 있어서 종교의 개혁은 있었고 정치의 개혁은 있었고 혹은

어떤 사정을 전환시킬 수 있는 혁명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아무리 혁

명을 하고 어떠한 변화를 초래했다 하더라도 그 권내의 변화 그 권내의

개혁 그 권내를 바로잡는 데 그쳤었다 그 권내를 초월하는 혁명이 어디

에 있었던가

세계적 변화를 초래하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상에서

찾으시려는 그 중심에 서서 그 혁명과 그 변혁을 지도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지상에 있었던가 아직까지 없었다

하나님은 한 때에 있어서 하나의 환경에 있어서 이른바 하나의 지점에

있어서 승리한 한 사람을 세워서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전체의

343

심정을 지고 세계적인 혁명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구해 나오신 것

을 알아야만 한다

이러한 진리의 세계는 생사의 세계인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입장

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그 장면 장면의 입장을 타

고 넘게 하려고 하신다 만일 인류가 그것을 넘을 수가 없으면 그 환경을

파괴하고 전인류를 파괴하고 있는 관계를 타개해 나오신 것이다

그러나 참의 세계에 한 승리자가 지상에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목적으로 하는 이상천국은 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듣게 될 때 그 목적

을 실현한다고 하는 것은 생각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실제로는 용이한 것이

아니다 어떤 때 선생님은 하나님에게 기도하 다 선한 하나님의 목적

선한 하나님의 인격 그 목적에 합당한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을 중

심으로 하여 그것을 무 로 하나님의 사정을 중심삼고 만물을 하고 있는

참된 하나님의 구하시는 창조본연의 사람 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과

거에 있었습니까 현재에 있습니까985169없다 미래에 있겠습니까985169985168나는

모른다hellip985169하나님 자신도 모르신다 그것은 책임분담의 5퍼센트가 남아 있기 때문

이다 이 비참한 복귀역사는 하나님 자신이 여하한 권력을 가지고도 어떻

게 할 수가 없다 이 사정에 관해서 하나님이 아무리 눈물을 흘리셔도 어

떻게 할 수가 없다 이 중 한 기준을 해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람이 하

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분이 타락론에 의해서 배운 바 로 인간에게 책

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간이 알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

은 전능하신 신이니까 그 신이 하려고만 든다면 못 하실 일은 없다고 생각

하는 신자는 많지만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실 수 없

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에게 있어서 슬픔의 경지에 빠뜨려진 순간의 체험이

라고 하는 것은 표현해 낼 수 없다 거기에서 우리들은 그 슬픔의 경지

그 비참한 경지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경지를 넘지

않으면 이 생사의 국경이라고 할까 아니면 성벽이라 할까 그것을 넘을 수

가 없다

344 하나님의 목적

선생님의 소원과 일본 식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지금까지 선생님이 생애를 통하여 싸워 온 것은 개인적인 성벽과 가정

적인 성벽과 민족과 국가적인 성벽 그리고 세계의 성벽 이것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생애의 목적으로 하고 싸우고 있는

중인 것이다

지금 선생님은 45세를 넘기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는

청년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통일교회의 멤버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1억을

신하여 거기에 반비례하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십자가는 여러분들의 어

깨에 지워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입장인 것이다

선생님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여러분의 수고를 칭찬하고 그리고 눈물

로써 훌륭하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은 안 된다 선생님으로서 한마디 하라

고 한다면 싸워서 지쳐 있는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또 가지 않

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길은 세계적인 성벽을 쌓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피와 살로 쌓

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러분에 해서 말하거니와 십자가를 지라

죽는 자리에 나아가라 하나님이 투지의 심정을 가진 용사를 보내어 때리

고 또 때려도 끝나지 않을 사탄세계인 것이다 그 정도의 심정이 없으면

우리들이 어떻게 이 적지에 좋은 것을 남기고 가겠는가

6천년의 원수인 것이다 인류의 원수인 사탄을 이 힘을 준 손을 가지고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 우리들이 싸워 온 교회생활에 있어서 하나

님의 자녀로서의 절 의 충효성 우리들이 남긴 공적에 해서 만물 혹은

모든 물건이 그것을 공인하고 있다 그 공인의 가치는 어떠한 사탄이라도

참소할 수 없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싸운다고 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일

본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버릴지라도 그 한 사

람을 택하겠다고 하실 것이다 세계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세

계를 버리고서라도 그 한 사람을 택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선생님은 미국으로 가지만 이 일본 땅에 발을 들

여 놓았을 때 선생님은 마음으로 기도하 다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참

을 가진 이 선생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맞이하는 심정을 하나님

345

이 기억해 주십시오 나는 아직도 가지 않으면 안 될 십자가의 길을 남기

고 있다 이 십자가의 길에 있어서 형제들이 맞이하는 마음은 쇠할 수 없

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세계 희망의 하나의 목적의 세계 하나님께서 이상

하시는 목적의 땅을 건설하기까지 눈물로써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가는 데

는 탕감도 있으리라 가시밭길도 있으리라 혹은 벼랑길도 있을 것이다

혹은 한 개의 포탄으로써 적중에 돌입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간 뒤에 누가 이 심정을 이어서 해 줄 것인가고 묻는 하나님을 자극

시킬 수 있는 용맹심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생 노정

에 있어서 승리자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고 있는가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가 그 목적을 향한 전생활인가 자기 자신을 분석할 때 거기에는 하나님

의 소원의 세계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밖에 없는 것이다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에 한 희망 하나님에 한 사정과 심정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독립성과 융합성 통일성밖에 없는 것

이다 그러한 인간이 되면 그 사람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

여기에 서 있는 선생님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분들에게 말할 아

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가지고 있는 것은 부족하다 부족하다는

것이다 깊은 심정에 접할수록 바치지 않으면 안 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한 부족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광을 위하여 찾아

진 한 사람 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살고 있는 형제들인 것

이다 이것은 천주의 천운의 모든 책임을 연하여 맺어진 인연이고 관계이

고 희망의 실체인 것이다 따라서 자기 이상으로 형제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은 하나님에게

가까운 사람이다 개인의 감정으로 그는 이렇다 저렇다 저 형제의 성질은

이렇다 그러니까 그와는 하등의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등의 말을 해서

는 못 쓴다 30억의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고

346 하나님의 목적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하고 이 지상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행

동한 그 일 자체가 귀한 것이다 그 운명이 귀하고 그 관계가 귀하고 그

미래에의 마음이 귀하다

어떤 사람에 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결점이

나 부족함이 있다 하여도 그 사람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소원에

해서 눈물 흘렸다고 한다면 용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형제 가운데 하늘

에 해서 자기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건없이 용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생활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 인간이 귀한 것이다 우리들의 관계가 귀한 것이다 우리

들의 소원이 귀한 것이다 그것 자체가 귀하다는 것이다 그 인간이 개인

보다도 가정에 해서 가정보다도 민족에 해서 더 범위를 넓히면 넓힐

수록 그 가치는 귀한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희망 끊임없는 관계 끊임

없는 목적을 가진 생활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985168그 사람에 해서 무조건 섬기고 싶다 고 하는 사람은 어떠한 심판이

나 어떠한 죄악의 세계 어떠한 하나님의 성별의 때가 오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하나님 자신이 그러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

우리들 자신은 죄의 자녀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을 부르시어 바로잡고

우리가 그 죄보다도 더 큰 목적관념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제까지의 섭리노정 가운데 하나님 자신의 생활태

도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 여기에서 며칠이나 묵게 될지 모르겠

지만 선생님이 일본을 떠난 뒤에도 여러분이 일체가 되기를 바란다 귀한

인연에 의해서 이 일본 땅에 출생하여 우리들의 하나님이 인정한 선한 혈

통을 통해서 우리들은 생명을 받은 것이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계신 위

치에서 목적과 희망과 소원을 가지고 이 지상에 출생한 것이다 그것은 우

리의 선조에게 무엇인가 기여하는 것이고 또 우리들이 신앙하는 곳에 하

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의 결점을 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 더욱 큰 인연 관계 그리고 소원 목적관 밑에 귀한 걸음을 옮기면

서 일본 땅의 개척을 위해 선두에 서서 낙심함이 없이 피로함을 모르고

347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지 않고 세계를 구하는 역사적이고 천주적인 그

혁명의 일원으로서 선 자에게는 이러한 십자가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은 진실인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길인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가게 되면 일

본의 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주복귀의 용사가 되라

이제 결론을 말하자 목적을 앞에 하고 세계의 맨 끝을 넘어가는 천주복

귀의 용사로서 천주복귀의 결의를 하나님 앞에 바치고 천지창조의 때 이상

의 가치 있는 자로서 네가 사랑하는 자녀요 사랑하는 충신이다라고 모든

천주 만물 앞에 세워 하나님이 찬미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기다리

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천주복귀라고 하는 것을 참말로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천주복귀의 천이란 어떠한 천(天) 주란 어떠한 주(宙) 복귀란 어떠한

복귀 우리의 그 의식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복귀관념일 것인가 우주 가

운데서 하나님이 어떤 일 때문에 지구는 이러한 행정(行程)을 돌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번 명령을 떨구면 무한히 공전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로 하나님은 절 적인 신이신 것이다

이 무한한 우주를 마음 가운데 생각해 볼 때 1초간에 30만 킬로미터

의 속도로 달리는 빛이 일년 동안 가는 그 거리를 천문학에서는 1광년이라

고 한다 그렇게 빠른 빛이 60억년 이상의 세월을 걸려서도 아직 지상에

닿지 않은 빛이 있을 정도로 우주는 광 한 것이다 그 무한한 우주를 생

각해 보자 그 우주는 형언할 수 없이 큰 것이다 모든 것이 인연의 밑에

서 무한한 관계를 가지고 어떤 끊을 수 없는 희망 가운데서 하나의 목적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현재는 물론 과거는 물론 이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님 자체를 생각할 때 참으로 참으로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있어서 아버지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정말로 눈

물을 가지고 부를 때에 오 아무개여 나는 너의 참아버지다 참어버이

다 라고 말하고 자기를 안아 주실 참아버지가 있다면 인간으로서 얻을

348 하나님의 목적

수 있는 것 중에 그 이상의 광 그 이상의 안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분을 우리는 아버지라 하고 그분으

로부터 우리들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文鮮明先生말씀選集 lt第14卷gt

印刷 2002年 1月 15日

發行 2002年 1月 25日

編者 文鮮明先生말씀編纂委員會

發行者 黃 善 祚

發行所 (株) 成 和 出 版 社

住所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172shy1

電話番號 715-3894~6 701-0110(청파서점)

FAX番號 701-1991

登錄番號 제3-98호

登錄日 1961年 5月 2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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