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 힘 모은다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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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 2021년 4월 1일 목요일 제 3377호 여주-이천-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 힘 모은다 경기 동·남부권 도시인 여주·이 천·광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 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3개 도시 단 체장은 4월 1일 오후 1시에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 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는다. 공동건의문에는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자연보전권역), 팔당상 수원 등 중첩규제로 세 도시는 수 십 년 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왔다며 GTX구간에 세 도시 를 포함시키는 것이야말로 이에 대 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주 장했다. 이는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 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 진시키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 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 했다. 아울러 GTX 연결은 승용차중심 에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 환되기 때문에 광역교통 혼잡을 해 소하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맞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건의문 에 담았다. 세 도시 단체장은 이러한 시대정 신 실현과 함께 70만 여주·이천·광 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A 노선을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광주 ~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결해 달라는 두 가지 방안이 포함된 건의문에 공 동 서명한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여주역에서 경기도청까지 승용차로 이동해 이재 명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수도권광역 급행철도 GTX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은 공동건의 문 서명식에 앞서 지난 3월 29일 여 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시가 준비해온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을 설명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덕영 기자 김포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에 올인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하 여성가족재단) 유치에 올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9일 개최된 간부회 의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티에 프(T/F)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경기 도경제과학진흥원을 목표로 했으 나, 김포산업진흥원, 제조융합혁신 센터 등 이미 구축된 기관들의 특 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목표를 선 회했다. 여성가족재단은 2004년 설립되 어 ▲정책연구 ▲성인지교육 ▲가 족・양육협력네트워크 구축 ▲디지 털성범죄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전 규모는 80여명으로 예상된 다. 시는 여성가족재단 유치로 ▲ 고급인재 유치에 따른 지역교육 여건 개선 ▲여성정책연구기능 등 강화로 여성친화도시 전략 수립 ▲효율적인 여성・가족 지원책 발 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시는 17개 공공기관 이 전대상 시・군중 여성의 경제ㆍ사 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새로일 하기센터 등 운영, 여성기업인 지 원, 시민안심 도시안전정보센터 운 영, 가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육아 종합지원센터 운영, 아이돌봄 사업 등 탄탄한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 외에도 한강신도시 및 검단 신도시 개발에 따른 풍부한 인적 자원과 수도권 제2순환선, 도시철 도 등 편리한 접근성도 여성가족 재단 유치에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정 시장은 “김포는 ‘평등으로 한 걸음, 더 따뜻한 경기’라는 여성가 족재단의 비전과 가장 일치하는 도시”라며 “여성단체는 물론 시의 회와 적극 협력해 경기도여성가족 재단을 반드시 김포로 유치하겠 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 전 대상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외 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 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 원, 경기복지재단 등 7개소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5월말 최종 입지를 발 표할 예정이다. /홍순인 기자 중첩규제에 대한 특별한 보상…건의문 공동서명 경기 남부권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과원 유치에서 여성가족재단 유치로 선회 안성시는 지난해 12월 29일 환경 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 정된 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지 원단으로부터 3개월간의 실현 타당 성 평가 과정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 정됨에 따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0일 환경부와 대상 지자 체(25개)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 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서겠다 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현장 참석과 비대면 영상 참 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8개 대표 지 자체장이 참석하였고, 김보라 안성 시장을 포함한 17개 지자체장은 영 상으로 참여했다. 선포식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 시 사업 중장기 추진계획 발표와 현 장에 참석한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계획 발표 후 환경부와 25 개 지자체가 순서대로 협약서에 서 명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을 공 동으로 선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우리 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효 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삶의 공간부터 친환 경적으로 변해야한다”면서 “환경부 도 스마트 그린도시가 단기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 민국 탄소중립의 출발점이 되어 전 국토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 회 위원장은 “오늘 선포식이 지역 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가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협업사례 가 될 것이며, 국회도 적극적인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선포식을 마친 김보 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 행 및 기후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 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활용 및 환 경교육 거점시설을 마련하여 안성형 그린뉴딜 추진에 마중물이 되도록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부지 내 기후 위기 대응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으 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 (국비 60%, 시비 40%)을 투입해 ▲ 도시 기후환경 통합시스템 구축 및 IoT/VR 기반 프로그램 개발 ▲신재 생에너지 설비 인프라 구축 ▲자원 회수시설의 폐열을 활용하는 제로에 너지 다목적시설 조성 및 친환경 생 태체험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 이다. /한범용 기자 안성시,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환경부-25개 지자체 업무협약… 탄소중립 이행 앞장 경상북도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 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필수과목(지리총합, 역사총 합, 공공) 교과서 30종 전종(全種)에 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 장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경북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 해 2022년부터 사용할 고등학교 사 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영토 독 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등의 거짓된 내용에 대해 즉각 적인 시정과 사죄를 요구하며, 자라 나는 미래 세대에까지 왜곡된 역사 교육으로 과거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획책이라며 경고했다. 또한, 지난 2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竹島)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 탄하고 전국의 독도관련 전문가를 초빙,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평화적인 독도 관 리방안을 논의하는 등 즉각적인 대 응을 한 바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본 정 부의 반성없는 역사 왜곡 주장에 부 딪혀 발전적인 한일 관계로 한 발짝 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라 나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관계를 회복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미래로 나 아가자”고 강력히 규탄했다. /김시환 기자 “미래세대에 거짓된 역사 가르치지 말아야” 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교과서 독도왜곡 강력 규탄 하남시가 30일 기준 인구 30만 명 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수도권 중견 도시로 떠올랐다.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는 9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 이후 미사· 위례·감일지구 등 입주가 본격화되 면서 인구가 급증했다. 지난 2016년 10월 2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년 5개 월여 만에 10만 명이 증가했다. 현재 경기도 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 체는 하남시 포함 19개 시다. 아직 입 주가 완료되지 않은 감일·위례지구 및 향후 교산신도시까지 입주가 진 행되면 시 인구는 50만 명 가까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구 3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김상호 하남시장의 도시 발전 구상 인‘지속가능도시’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핵심과제도 설정했다. ‘생태 환경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환 경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을 ‘기후변 화 대응’에 있다고 봤다. 올해 신설된 녹색환경국을 중심으 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 갈 계획이다. 또, 증가하고 있는 인구 가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정주성’향상 을 위한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는 구상이다. ‘평생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목표 로 마을교육공동체 등 평생학습 및 교육청 협업 ‘혁신교육지구’를 중심 으로 한 하남형 미래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오랜 숙원, ‘자족 도시’에도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시는 ▲교산신도시 내 첨단융복합단지 ▲캠프콜번 D·N·A 플랫폼 ▲친환경문화복합단지 H2를 3대 거점으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 는 한편, 작년 씨젠과 같이 우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인구 30만 명의 의미 는, 시가 지속가능도시로 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 형인 개발사업과 지하철 5호선 개통, 지하철3·9호선 확정 등 결실을 바탕 으로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구 30만 명 돌파를 기 념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용환 기자 하남시, 인구 30만 돌파… 지속가능도시 발전 탄력 감일·위례지구, 교산신도시 입주 시 인구 50만 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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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여주-이천-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 힘 모은다 김포시, …pdf.dmilbo.com/2021/04/01/20210401-03.pdf · 여주-이천-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투데이 32021년 4월 1일 목요일제 3377호

여주-이천-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 힘 모은다경기 동·남부권 도시인 여주·이

천·광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

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3개 도시 단

체장은 4월 1일 오후 1시에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

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는다.

공동건의문에는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자연보전권역), 팔당상

수원 등 중첩규제로 세 도시는 수

십 년 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왔다며 GTX구간에 세 도시

를 포함시키는 것이야말로 이에 대

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주

장했다.

이는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

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

진시키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

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

했다.

아울러 GTX 연결은 승용차중심

에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

환되기 때문에 광역교통 혼잡을 해

소하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맞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건의문

에 담았다.

세 도시 단체장은 이러한 시대정

신 실현과 함께 70만 여주·이천·광

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A

노선을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광주

~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결해 달라는

두 가지 방안이 포함된 건의문에 공

동 서명한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여주역에서

경기도청까지 승용차로 이동해 이재

명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수도권광역

급행철도 GTX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은 공동건의

문 서명식에 앞서 지난 3월 29일 여

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시가 준비해온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을 설명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덕영 기자

김포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에 올인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하 여성가족재단)

유치에 올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9일 개최된 간부회

의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티에

프(T/F)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경기

도경제과학진흥원을 목표로 했으

나, 김포산업진흥원, 제조융합혁신

센터 등 이미 구축된 기관들의 특

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목표를 선

회했다.

여성가족재단은 2004년 설립되

어 ▲정책연구 ▲성인지교육 ▲가

족・양육협력네트워크 구축 ▲디지

털성범죄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전 규모는 80여명으로 예상된

다. 시는 여성가족재단 유치로 ▲

고급인재 유치에 따른 지역교육

여건 개선 ▲여성정책연구기능 등

강화로 여성친화도시 전략 수립

▲효율적인 여성・가족 지원책 발

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시는 17개 공공기관 이

전대상 시・군중 여성의 경제ㆍ사

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새로일

하기센터 등 운영, 여성기업인 지

원, 시민안심 도시안전정보센터 운

영, 가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육아

종합지원센터 운영, 아이돌봄 사업

등 탄탄한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 외에도 한강신도시 및 검단

신도시 개발에 따른 풍부한 인적

자원과 수도권 제2순환선, 도시철

도 등 편리한 접근성도 여성가족

재단 유치에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정 시장은 “김포는 ‘평등으로 한

걸음, 더 따뜻한 경기’라는 여성가

족재단의 비전과 가장 일치하는

도시”라며 “여성단체는 물론 시의

회와 적극 협력해 경기도여성가족

재단을 반드시 김포로 유치하겠

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

전 대상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외

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

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

원, 경기복지재단 등 7개소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5월말 최종 입지를 발

표할 예정이다. /홍순인 기자

중첩규제에 대한 특별한 보상…건의문 공동서명

경기 남부권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경과원 유치에서 여성가족재단 유치로 선회

안성시는 지난해 12월 29일 환경

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

정된 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지

원단으로부터 3개월간의 실현 타당

성 평가 과정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

정됨에 따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0일 환경부와 대상 지자

체(25개)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

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서겠다

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현장 참석과 비대면 영상 참

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8개 대표 지

자체장이 참석하였고, 김보라 안성

시장을 포함한 17개 지자체장은 영

상으로 참여했다.

선포식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

시 사업 중장기 추진계획 발표와 현

장에 참석한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계획 발표 후 환경부와 25

개 지자체가 순서대로 협약서에 서

명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을 공

동으로 선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우리

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효

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삶의 공간부터 친환

경적으로 변해야한다”면서 “환경부

도 스마트 그린도시가 단기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

민국 탄소중립의 출발점이 되어 전

국토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

회 위원장은 “오늘 선포식이 지역

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가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협업사례

가 될 것이며, 국회도 적극적인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선포식을 마친 김보

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

행 및 기후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

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활용 및 환

경교육 거점시설을 마련하여 안성형

그린뉴딜 추진에 마중물이 되도록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부지 내 기후

위기 대응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으

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

(국비 60%, 시비 40%)을 투입해 ▲

도시 기후환경 통합시스템 구축 및

IoT/VR 기반 프로그램 개발 ▲신재

생에너지 설비 인프라 구축 ▲자원

회수시설의 폐열을 활용하는 제로에

너지 다목적시설 조성 및 친환경 생

태체험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

이다.

/한범용 기자

안성시,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환경부-25개 지자체 업무협약… 탄소중립 이행 앞장

경상북도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

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필수과목(지리총합, 역사총

합, 공공) 교과서 30종 전종(全種)에

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

장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경북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

해 2022년부터 사용할 고등학교 사

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영토 독

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등의 거짓된 내용에 대해 즉각

적인 시정과 사죄를 요구하며, 자라

나는 미래 세대에까지 왜곡된 역사

교육으로 과거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획책이라며 경고했다.

또한, 지난 2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竹島)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

탄하고 전국의 독도관련 전문가를

초빙,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평화적인 독도 관

리방안을 논의하는 등 즉각적인 대

응을 한 바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본 정

부의 반성없는 역사 왜곡 주장에 부

딪혀 발전적인 한일 관계로 한 발짝

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라

나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관계를 회복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미래로 나

아가자”고 강력히 규탄했다.

/김시환 기자

“미래세대에 거짓된 역사 가르치지 말아야”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교과서 독도왜곡 강력 규탄

하남시가 30일 기준 인구 30만 명

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수도권 중견

도시로 떠올랐다.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는 9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 이후 미사·

위례·감일지구 등 입주가 본격화되

면서 인구가 급증했다. 지난 2016년

10월 2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년 5개

월여 만에 10만 명이 증가했다. 현재

경기도 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

체는 하남시 포함 19개 시다. 아직 입

주가 완료되지 않은 감일·위례지구

및 향후 교산신도시까지 입주가 진

행되면 시 인구는 50만 명 가까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구 3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김상호 하남시장의 도시 발전 구상

인‘지속가능도시’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핵심과제도 설정했다. ‘생태

환경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환

경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을 ‘기후변

화 대응’에 있다고 봤다.

올해 신설된 녹색환경국을 중심으

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

갈 계획이다. 또, 증가하고 있는 인구

가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정주성’향상

을 위한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는 구상이다.

‘평생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목표

로 마을교육공동체 등 평생학습 및

교육청 협업 ‘혁신교육지구’를 중심

으로 한 하남형 미래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오랜 숙원, ‘자족

도시’에도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시는 ▲교산신도시 내

첨단융복합단지 ▲캠프콜번 D·N·A

플랫폼 ▲친환경문화복합단지 H2를

3대 거점으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

는 한편, 작년 씨젠과 같이 우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인구 30만 명의 의미

는, 시가 지속가능도시로 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

형인 개발사업과 지하철 5호선 개통,

지하철3·9호선 확정 등 결실을 바탕

으로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구 30만 명 돌파를 기

념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용환 기자

하남시, 인구 30만 돌파… 지속가능도시 발전 탄력감일·위례지구, 교산신도시 입주 시 인구 50만 명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