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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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 www.ccdm.or.kr / 02-392-0181 전국언론노동조합 media.nodong.org / 02-739-7285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4.8(화) 사라진 선거보도들 -정몽준의 금권선거 논란- -김황식 캠프 간 청와대 행정관- 금권선거는 ‘금기어’인가? 김황식 전 총리가 3월 28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룰에 반발해 칩 거했다가 30일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보도는 29일부터 김 전 총 리의 상황에 대해서 보도했으나 김 전 총리 측이 제기한 정몽준 의원의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유독 JTBC만이 29일 <김황식 측 “정몽준 금권선거”>, <“칩거 이유, 금 권 선거 등 경선 혼탁”>에서 김황식 전 총리 측이 현대중공업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억 원 가량의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한 점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 다. 또 30일 <김황식 복귀…정몽준과 날선 공방>을 톱으로 내보 냈고, 31일에는<세 후보, 돈 선거 공방 일단 멈춤>, <김황식 전 총 리, 칩거 끝 복귀 배경은?>이란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타사에서는 금권선거 논란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SBS 는 29일 <경선 참여 설득..지도부도 수습책 검토>를 내보냈지만 금권선거 논란은 언급하지 않았다. MBC는 30일 <경선일정 복귀 공천작업 속도>에서 정몽준 의원의 “실망스러운 일들이 있었는 데요. 앞으로 그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라는 단호한 발언만을 전 했다. YTN도 30일 <김황식 후보, 경선 일정 복귀 선언>이란 제 목으로 단신처리했다. 그나마 ‘금권선거 논란’이라는 말을 언급한 보도는 있었지만 의 혹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채널A는 30일 <사흘만에 복귀…환영했지만>에서 기자 마무리멘트로 “김 전 총리와 정 의 원 간 금권선거 의혹 공방으로 갈등은 오히려 증폭하는 모양새입 니다”라고 전했다. SBS는 31일 <여 서울-야 경기후보, 경선 공약 전>에서 “세 후보가 정책 대결에 나선 것은 밀약설과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것 으로 보입니다.”라고 언급하는 정도였다. 4월 1일 정몽준 의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반칙왕 타이슨’에 빗대 김 전 총리를 비난하자 방송사들은 이제야 금권선거 논란 을 조금씩 언급했다. 채널A는 1일 <“반칙왕 타이슨”VS“품격 지 켜라”>에서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방선 거를 앞두고 막대한 광고비를 언론사에 집행했다는 겁니다. 논란 이 커지자 김 전 총리는 캠프에 네거티브 자제령을 내리고, 발을 △ 3월 29일 JTBC <주말뉴스> 화면 캡처 빼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KBS는 정몽준 의원이 클린선거단을 작동해 이 전 총리의 경선자금을 조사해달라고 하자 그제야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2일 <여, 경선 신경전…야, 배심원 투표 도입> 에서 “현대 중공업의 정몽준 의원 지원 의혹을 제기한 김황식 전 총리측에 대해 미국 체류 비용 등을 문제삼은 겁니다. 김 전 총리 는 문제 될게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 습니다”라고 양측의 문제로 지적했다. JTBC는 2일 <청와대 비서관, 김황식 캠프행 논란>에서 김 전 총리 캠프에 현직인 최형두 비서관이 사표를 내고 합류한다고 보 도했다. 앵커는 “흔히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당연히 또 박심 얘기가 나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최 비서관은 ‘과거 김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공보실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어 김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야당은 청와대가 선거의 공정 성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기자멘트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타사에서는 이 사안을 다루지 않았다. 채 널A가 2일 <정의 돌변 ‘박심 잡기’ …“낯 뜨겁다”>에서 “김황식 전 총리는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캠프에 영입한 가운 데”라고 언급했지만 그 의미를 담지 않았다. KBS도 3일 <여, ‘박 심’ 논란…야, ‘무공천’ 반발>에서 “최근 사표를 낸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은 끊이지 않 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청와대 비서관의 캠프행은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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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0408

민주언론시민연합 wwwccdmorkr 02-392-0181 전국언론노동조합 medianodongorg 02-739-7285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201448(화)

사라진 선거보도들 -정몽준의 금권선거 논란- -김황식 캠프 간 청와대 행정관-

금권선거는 lsquo금기어rsquo인가

김황식 전 총리가 3월 28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룰에 반발해 칩

거했다가 30일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보도는 29일부터 김 전 총

리의 상황에 대해서 보도했으나 김 전 총리 측이 제기한 정몽준

의원의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유독

JTBC만이 29일 lt김황식 측 ldquo정몽준 금권선거rdquogt ltldquo칩거 이유 금

권 선거 등 경선 혼탁rdquogt에서 김황식 전 총리 측이 현대중공업이

6middot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억 원

가량의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한 점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

다 또 30일 lt김황식 복귀hellip정몽준과 날선 공방gt을 톱으로 내보

냈고 31일에는lt세 후보 돈 선거 공방 일단 멈춤gt lt김황식 전 총

리 칩거 끝 복귀 배경은gt이란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타사에서는 금권선거 논란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SBS

는 29일 lt경선 참여 설득지도부도 수습책 검토gt를 내보냈지만

금권선거 논란은 언급하지 않았다 MBC는 30일 lt경선일정 복귀

공천작업 속도gt에서 정몽준 의원의 ldquo실망스러운 일들이 있었는

데요 앞으로 그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rdquo라는 단호한 발언만을 전

했다 YTN도 30일 lt김황식 후보 경선 일정 복귀 선언gt이란 제

목으로 단신처리했다

그나마 lsquo금권선거 논란rsquo이라는 말을 언급한 보도는 있었지만 의

혹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채널A는 30일 lt사흘만에

복귀hellip환영했지만gt에서 기자 마무리멘트로 ldquo김 전 총리와 정 의

원 간 금권선거 의혹 공방으로 갈등은 오히려 증폭하는 모양새입

니다rdquo라고 전했다 SBS는 31일 lt여 서울-야 경기후보 경선 공약

전gt에서 ldquo세 후보가 정책 대결에 나선 것은 밀약설과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것

으로 보입니다rdquo라고 언급하는 정도였다

4월 1일 정몽준 의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lsquo반칙왕 타이슨rsquo에

빗대 김 전 총리를 비난하자 방송사들은 이제야 금권선거 논란

을 조금씩 언급했다 채널A는 1일 ltldquo반칙왕 타이슨rdquoVSldquo품격 지

켜라rdquogt에서 ldquo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방선

거를 앞두고 막대한 광고비를 언론사에 집행했다는 겁니다 논란

이 커지자 김 전 총리는 캠프에 네거티브 자제령을 내리고 발을

3월 29일 JTBC lt주말뉴스gt 화면 캡처

빼는 모양새rdquo라고 보도했다 KBS는 정몽준 의원이 클린선거단을

작동해 이 전 총리의 경선자금을 조사해달라고 하자 그제야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2일 lt여 경선 신경전hellip야 배심원 투표 도입gt

에서 ldquo현대 중공업의 정몽준 의원 지원 의혹을 제기한 김황식 전

총리측에 대해 미국 체류 비용 등을 문제삼은 겁니다 김 전 총리

는 문제 될게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

습니다rdquo라고 양측의 문제로 지적했다

JTBC는 2일 lt청와대 비서관 김황식 캠프행 논란gt에서 김 전

총리 캠프에 현직인 최형두 비서관이 사표를 내고 합류한다고 보

도했다 앵커는 ldquo흔히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당연히 또 박심 얘기가

나왔습니다rdquo라고 말하고 ldquo최 비서관은 lsquo과거 김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공보실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어 김 후보를 돕기로

했다rsquo고 밝혔다rdquo고 보도했다 이어 ldquo야당은 청와대가 선거의 공정

성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rdquo고 기자멘트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타사에서는 이 사안을 다루지 않았다 채

널A가 2일 lt정의 돌변 lsquo박심 잡기rsquo hellipldquo낯 뜨겁다rdquogt에서 ldquo김황식

전 총리는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캠프에 영입한 가운

데rdquo라고 언급했지만 그 의미를 담지 않았다 KBS도 3일 lt여 lsquo박

심rsquo 논란hellip야 lsquo무공천rsquo 반발gt에서 ldquo최근 사표를 낸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은 끊이지 않

고 있습니다rdquo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청와대 비서관의 캠프행은 lsquo모르쇠rsquo

문화일보는 3월 31일자 정치면 lt野 lsquo2006년 참패 재연되나rsquo 비

상gt 4월 1일자 정치면 lt안철수 핵심지지층 이탈 조짐 뚜렷gt 4월

4일자 정치면 lt野 지지율한달만에 16Phellip2배로 벌어져gt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먼저 31일자 기사에는 ldquo26일 실시한 여

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시장은 489의 지지율로 정몽준 새누

리당 전 대표(472)에 17포인트 차로 쫓기고 있다rdquo면서 ldquo박

원순 서울시장의 안정적 우위는 사라졌다rdquo고 단정지었다 문제

는 문화일보가 이렇게 단정 지은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었다 문화

일보는 ldquo박 시장은 한 달 전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5포인

트 내외의 우세를 보였고 연초에는 lsquo3자 구도rsquo에서도 승리할 정

도로 강세를 보였다rdquo고 했다 정치권에 회자하는 얘기 중에 ldquo선거

기간 중의 하루는 선거가 없는 평시의 한달이다rdquo라는 말이 있다

선거전이 시작되면 하루에도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터져서 너나

모두 정신이 없기 때문에 우위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

다는 뜻이다 한달 전에 15P 차이가 난 것도 석달 전에 lsquo3자 구

도 승리rsquo도 지금의 여론 향배와 우위 비교에는 별로 쓸모가 없다

는 말이다 상대편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이처럼 옛

날 얘기를 끌어와서 기사에 적어낸 것은 교묘한 눈속임에 불과하

다 4월 1일자 기사에서는 ldquo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의 젊은 층 무당층 중도층 영남권에서는 불

과 2~3주만에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rdquo고 말했다 조사기간

동안 30대의 지지율은 껑충 뛰어올랐다가 떨어지는 등 들쭉날쭉

했고 호남지역은 꾸준한 지지를 보내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문화

일보는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부각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언

론사 입맛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 아닐 것이다

4월 4일자 기사는 제목만 봐서는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2배 차

이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는 새정치연합의 경우 전

주에 비해 1P 떨어진 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전

주와 같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한주 동안 양당의 지

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는데도 lsquo침소봉대rsquo 한 것이다 lsquo無공천 놓고

갈등 깊어져rsquo라는 부제에서도 기사의 의도가 드러난다

여론조사 놓고 lsquo입맛대로rsquohellip당명 놓고 lsquo말장난rsquo

3월 31일자 문화일보 6면

[신문] 이 정도면 lsquo여론 조작단rsquo 수준 아닌가

[종편] 꼭 lsquo새민련rsquo으로 불러야 속이 편하겠나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줄임호칭을 대한 방송보도가 유난히 많

은 한주였다 새정치연합의 작은 분란과 혼동에도 관심을 기울이

는 방송사들이다보니 이런 호재를 그냥 넘어갈리 없겠지만 TV조

선과 채널A는 그 정도가 지나쳤다

채널A ltldquo새민련rdquo지칭에 ldquo새정치rdquo 발끈gt(29일 류병수 기자)에

서 특히 lsquo새민련rsquo으로 줄여부르는 새누리당의 호칭이 도마에 올

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ldquo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발끈합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 lsquo자민련rsquo을 연상시킨다

는 겁니다rdquo라고 보도했다

TV조선ltlsquo민생 행보rsquohellip약칭 당명 신경전gt(29일 서주민 기자)

에서도 당명을 언급했다 보도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

도 각각 다른 약칭으로 부른다면서 새누리당의 새민련 호칭에 대

해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ldquo새민련이 창당후 1호 법

안으로hellip새민련이 민생을 최우선으로helliprdquo라는 발언을 보여주면

서 ldquolsquo새정치rsquo를 굳이 부각시켜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

로 보입니다rdquo라고 기자멘트했다 채널A는 lt김황식 lsquo칩거rsquo 이틀째

왜gt(29일 이남희 기자)에서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과

대담을 하면서 ldquo새누리당에서 공식 논평이나 공식 석상에서 모두

하는 약칭이 새민련으로 통일이 돼있습니다 두 가지 효과가 있

습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민련을 연상시키는hellip새가

new라는 의미도 있지만 왔다갔다하는 철새의 새의 이미지도 있

습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노려서 새누리당에서는 새민련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rdquo라고 언급했다

앵커가 ldquo새정치로 줄이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rdquo라고 묻자

ldquo이게 고유 명사이기 때문에 좀 헷갈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또 하나 한글자로 뭐를 하느냐도 중요한데 lsquo새rsquo라고 하면 새누리

당이 있고요 lsquo정rsquo 이라고 하려면 정의당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lsquo치rsquo라고 하기도 좀 어렵고요 lsquo민rsquo으로 하려면 도로민주당 같은데

그래서 아직 못 정하고 있습니다rdquo라고 말하면서 모두 웃었다

3월 29일 채널A 종합뉴스 화면캡처

금주의 朴비어천가 조중동 속내 lsquo아픈 몸을 이끄시고rsquo 위인전기 같은 서사 구조의 기사들 lsquo수첩 본능rsquo부터 lsquo링거 맞고rsquohellip lsquo현안 챙겨rsquo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위인전기를

미리 쓰기로 결심한 듯하다 이들 언론은 지난달에 있었던 네덜

란드 독일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뒷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동아일보(331_박대통령 lsquo수첩본능rsquo)는 네덜란드 왕

실 오찬 중 박 대통령이 식사 도중 메뉴가 적힌 종이에 메모를 했

다는 청와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lsquo수첩 공주rsquo 본능이

또 다시 발휘됐다는 미사어구를 사용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물

론 이를 쓴 기자는 오찬장에 있지도 않았다 청와대가 불러 주는

대로 충실한 lsquo받아쓰기rsquo를 한 것이다

단순히 에피소드를 넘어 위인전기에 등장할 법한 서사 구조도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331 순방 뒷이야기)는 lsquo귀국하자마자 의

무실rsquo rarr 순방 초부터 감기 걸렸다 rarr 귀국 전용기에서의 박 대통

령 발언 ldquo감기가 어디 잘 떨어지나요rdquo rarr 네덜란드 국왕 오찬 중

메모 rarr 다른 대통령들의 박 대통령의 건강 안부 물음 rarr 독일 방

문 중 발언으로 마무리 된다 참고로 이 기사 끝의 발언을 소개하

자면 박 대통령은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 ldquo한국이 IMF 위기에

처했을 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rdquo라고 했다

주옥같은 말이다

중앙일보 기사(41 청와대 ldquo박대통령 몸살 서서히 회복중rdquo)도

비슷한 흐름이다 lsquo31일 일정을 비운 대통령rsquo rarr 대변인 ldquo서서히

회복돼 가는 중rdquo rarr 순방 중 링거 두 세 차례 맞았던 사실 드러남

rarr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전용기 안 회의 준비 rarr 찬바람으로 서

늘했던 호텔 rarr 아프지만 포격 도발 보고 받고 순방 후속조치 마

련과 현안 점검했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같은 구조는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거나 아픈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일하고 희생을 감수한다는 위인전기의 서사구조와

똑같다

한편 지난 4월 3일 채널A lt직언직설gt에 출연한 강명도 경민대

교수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를 연산군에 비유하면서 ldquo자

기보다 30년 된 나이 많은 장군들을 엎드려서 총 쏘게 하고 담배

들고 지시봉 들고hellip도덕적 윤리는 전혀 없다rdquo고 비판했다 그 뒤

강 교수는 돌연 ldquo우리 박근혜 대통령 보십시오 얼마나 리더십이

있고 존경해 줍니까 막말도 안 하지 않습니까 모든 장관들이나

수석 회의 할 때 보시면 참 존경(어)을 씁니다rdquo라고 덧붙였다 깨

알 같은 lsquo박 대통령 띄우기rsquo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4월 1일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는

동아일보가 독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의 lsquo숨겨놓은 만우절 기사rsquo

인 줄 알았다 스스로 1등 신문이라고 자처하는 동아일보의 논설

위원이 lsquo한정위헌rsquo의 취지도 제대로 모르고 글을 썼을 리가 만무

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lsquo만우절 기사rsquo였다는 사고가 없는 걸 보아하니 lsquo만우절

기사rsquo는 아니었나보다 송 위원은 해당 칼럼에서 ldquo헌법재판소의

야간 시위 금지 한정위헌 결정을 보면서 헌재의 월권이 지나치다

는 생각이 들었다rdquo며 ldquo헌재는 헌법 정신의 큰 틀을 제시하는 곳이

다 좁쌀영감처럼 미주알 고주알 참견하는 것은 헌재가 취할 태도

가 아니다rdquo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은 ldquo야간 시위의 전면 금지가 위헌이어서 일

부 허용하더라도 그 시간을 몇 시로 정해 허용할 지는 국회의 권

한이다rdquo라며 ld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 헌재가 입법의 세부적인

것까지 결정해 지도하려 하지 말고 대의기관인 국회에 맡겨야한

다rdquo고 주장했다

송 위원은 대체 한정위헌의 취지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궁금하

다 한정위헌은 헌재가 법률 및 법률 조항의 전부 혹은 일부에 대

해 위헌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 개념이 불확정적이거나 여러 가

지 뜻으로 해석될 경우 해석의 범위를 정하고 이를 확대하는 경

우 위헌으로 보는 법률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하여 내린 결정이

다 그래서 이번 결정도 헌재가 야간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기에 밤 12시 이후로 일종의 lsquo가이드라인rsquo

을 제시한 것 뿐이다

사실 야간이라는 이유로 어떤 집회인지와 무관하게 그 자체를

전면금지하는 것은 헌법에서 집회에 대한 허가제를 금지하고 있

는 취지에 반한다 또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 대다수는 헌

법재판관을 우리나라 법률 해석의 최고 권위자라고 인식하고 있

다 송 위원의 표현대로 ls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rsquo 이나 lsquo좁쌀영

감rsquo은 일반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말이다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인식공격성 표현을 마음대로 쓸 권리가 있

는 것인가 논설위원의 lsquo월권rsquo이 지나친 건 아닌가 동아일보는 만

우절에는 해괴망측한 칼럼도 아무런 데스크 없이 그냥 내보내는

전통이 있는 지 되묻고 싶다

ldquo만우절 기사 잘 봤습니다rdquo - 동아일보 41 송병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

3월 31일자 조선일보 6면 기사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을 분석한 결과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

과 채널A lt직언직설gt에는 친야당 성향의 패널이 단 한명도 출연

친정부middot여당 친야당 기타 소계

TV조선

lt김광일의신통방통gt

40(100) 0 0 40

lt돌아온 저격수다gt

39(100) 0 0 39

채널Alt직언직설gt 38(809) 0 9(191) 47

lt쾌도난마gt 30(545) 15(273) 10(182) 55

합계 147(812) 15(183) 19(105) 181

TV조선 채널A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출연 패널 분석(324~44)

[종편] 친야당성향 패널 세 프로그램에서 사라져

표로 읽는 선거보도

[방송]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하지 않았다 TV조선은 100 친정부여당 패널이었으며 lt직언

직설gt은 정치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은 9명을 제외한 모두 가 친

정부여당 패널이었다

소계 KBS MBC SBS YTN JTBC 채널A TV조선

선거보도 7 8 9 12 26 31 26

총보도 188 180 155 233 109 193 206

백분율 372 444 580 515 2385 1606 1262

방송사 메인종합뉴스 3월 29일(토)~4월4일(금) 선거보도 비교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3월 29일부터 기존의 KBS MBC SBS

YTN 이외에 조중동 종편의 메인종합뉴스를 모니터대상에 포함

시켰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은 JTBC lt9뉴스gt 채널A lt종합뉴

스gt TV조선 lt뉴스쇼판gt(주말은 lt주말뉴스 토일gt)이다

이번 주에도 KBS MBC의 선거보도량은 매우 적다 특히 JTBC

의 선거보도 비중이 2385인데 비해 KBS의 선거보도 비중은

372라는 점에서 공영방송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

이 드러난다

ldquo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

도 58명 있다고 나왔다 hellip 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

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rdquo

- 331 채널A lt직언직설gt 황장수

ldquo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rdquo

- 4 2 채널A lt쾌도난마gt 전원책

ldquo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dquo - 42 채널A lt종합뉴스gt 황형준 기자

ldquo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

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진성호

ldquolsquo대북 특사단 만들겠다rsquo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

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김성욱

lt금주의 황당 말 말 말gt

Page 2: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0408

문화일보는 3월 31일자 정치면 lt野 lsquo2006년 참패 재연되나rsquo 비

상gt 4월 1일자 정치면 lt안철수 핵심지지층 이탈 조짐 뚜렷gt 4월

4일자 정치면 lt野 지지율한달만에 16Phellip2배로 벌어져gt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먼저 31일자 기사에는 ldquo26일 실시한 여

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시장은 489의 지지율로 정몽준 새누

리당 전 대표(472)에 17포인트 차로 쫓기고 있다rdquo면서 ldquo박

원순 서울시장의 안정적 우위는 사라졌다rdquo고 단정지었다 문제

는 문화일보가 이렇게 단정 지은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었다 문화

일보는 ldquo박 시장은 한 달 전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5포인

트 내외의 우세를 보였고 연초에는 lsquo3자 구도rsquo에서도 승리할 정

도로 강세를 보였다rdquo고 했다 정치권에 회자하는 얘기 중에 ldquo선거

기간 중의 하루는 선거가 없는 평시의 한달이다rdquo라는 말이 있다

선거전이 시작되면 하루에도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터져서 너나

모두 정신이 없기 때문에 우위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

다는 뜻이다 한달 전에 15P 차이가 난 것도 석달 전에 lsquo3자 구

도 승리rsquo도 지금의 여론 향배와 우위 비교에는 별로 쓸모가 없다

는 말이다 상대편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이처럼 옛

날 얘기를 끌어와서 기사에 적어낸 것은 교묘한 눈속임에 불과하

다 4월 1일자 기사에서는 ldquo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의 젊은 층 무당층 중도층 영남권에서는 불

과 2~3주만에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rdquo고 말했다 조사기간

동안 30대의 지지율은 껑충 뛰어올랐다가 떨어지는 등 들쭉날쭉

했고 호남지역은 꾸준한 지지를 보내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문화

일보는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부각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언

론사 입맛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 아닐 것이다

4월 4일자 기사는 제목만 봐서는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2배 차

이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는 새정치연합의 경우 전

주에 비해 1P 떨어진 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전

주와 같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한주 동안 양당의 지

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는데도 lsquo침소봉대rsquo 한 것이다 lsquo無공천 놓고

갈등 깊어져rsquo라는 부제에서도 기사의 의도가 드러난다

여론조사 놓고 lsquo입맛대로rsquohellip당명 놓고 lsquo말장난rsquo

3월 31일자 문화일보 6면

[신문] 이 정도면 lsquo여론 조작단rsquo 수준 아닌가

[종편] 꼭 lsquo새민련rsquo으로 불러야 속이 편하겠나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줄임호칭을 대한 방송보도가 유난히 많

은 한주였다 새정치연합의 작은 분란과 혼동에도 관심을 기울이

는 방송사들이다보니 이런 호재를 그냥 넘어갈리 없겠지만 TV조

선과 채널A는 그 정도가 지나쳤다

채널A ltldquo새민련rdquo지칭에 ldquo새정치rdquo 발끈gt(29일 류병수 기자)에

서 특히 lsquo새민련rsquo으로 줄여부르는 새누리당의 호칭이 도마에 올

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ldquo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발끈합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 lsquo자민련rsquo을 연상시킨다

는 겁니다rdquo라고 보도했다

TV조선ltlsquo민생 행보rsquohellip약칭 당명 신경전gt(29일 서주민 기자)

에서도 당명을 언급했다 보도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

도 각각 다른 약칭으로 부른다면서 새누리당의 새민련 호칭에 대

해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ldquo새민련이 창당후 1호 법

안으로hellip새민련이 민생을 최우선으로helliprdquo라는 발언을 보여주면

서 ldquolsquo새정치rsquo를 굳이 부각시켜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

로 보입니다rdquo라고 기자멘트했다 채널A는 lt김황식 lsquo칩거rsquo 이틀째

왜gt(29일 이남희 기자)에서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과

대담을 하면서 ldquo새누리당에서 공식 논평이나 공식 석상에서 모두

하는 약칭이 새민련으로 통일이 돼있습니다 두 가지 효과가 있

습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민련을 연상시키는hellip새가

new라는 의미도 있지만 왔다갔다하는 철새의 새의 이미지도 있

습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노려서 새누리당에서는 새민련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rdquo라고 언급했다

앵커가 ldquo새정치로 줄이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rdquo라고 묻자

ldquo이게 고유 명사이기 때문에 좀 헷갈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또 하나 한글자로 뭐를 하느냐도 중요한데 lsquo새rsquo라고 하면 새누리

당이 있고요 lsquo정rsquo 이라고 하려면 정의당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lsquo치rsquo라고 하기도 좀 어렵고요 lsquo민rsquo으로 하려면 도로민주당 같은데

그래서 아직 못 정하고 있습니다rdquo라고 말하면서 모두 웃었다

3월 29일 채널A 종합뉴스 화면캡처

금주의 朴비어천가 조중동 속내 lsquo아픈 몸을 이끄시고rsquo 위인전기 같은 서사 구조의 기사들 lsquo수첩 본능rsquo부터 lsquo링거 맞고rsquohellip lsquo현안 챙겨rsquo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위인전기를

미리 쓰기로 결심한 듯하다 이들 언론은 지난달에 있었던 네덜

란드 독일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뒷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동아일보(331_박대통령 lsquo수첩본능rsquo)는 네덜란드 왕

실 오찬 중 박 대통령이 식사 도중 메뉴가 적힌 종이에 메모를 했

다는 청와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lsquo수첩 공주rsquo 본능이

또 다시 발휘됐다는 미사어구를 사용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물

론 이를 쓴 기자는 오찬장에 있지도 않았다 청와대가 불러 주는

대로 충실한 lsquo받아쓰기rsquo를 한 것이다

단순히 에피소드를 넘어 위인전기에 등장할 법한 서사 구조도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331 순방 뒷이야기)는 lsquo귀국하자마자 의

무실rsquo rarr 순방 초부터 감기 걸렸다 rarr 귀국 전용기에서의 박 대통

령 발언 ldquo감기가 어디 잘 떨어지나요rdquo rarr 네덜란드 국왕 오찬 중

메모 rarr 다른 대통령들의 박 대통령의 건강 안부 물음 rarr 독일 방

문 중 발언으로 마무리 된다 참고로 이 기사 끝의 발언을 소개하

자면 박 대통령은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 ldquo한국이 IMF 위기에

처했을 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rdquo라고 했다

주옥같은 말이다

중앙일보 기사(41 청와대 ldquo박대통령 몸살 서서히 회복중rdquo)도

비슷한 흐름이다 lsquo31일 일정을 비운 대통령rsquo rarr 대변인 ldquo서서히

회복돼 가는 중rdquo rarr 순방 중 링거 두 세 차례 맞았던 사실 드러남

rarr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전용기 안 회의 준비 rarr 찬바람으로 서

늘했던 호텔 rarr 아프지만 포격 도발 보고 받고 순방 후속조치 마

련과 현안 점검했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같은 구조는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거나 아픈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일하고 희생을 감수한다는 위인전기의 서사구조와

똑같다

한편 지난 4월 3일 채널A lt직언직설gt에 출연한 강명도 경민대

교수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를 연산군에 비유하면서 ldquo자

기보다 30년 된 나이 많은 장군들을 엎드려서 총 쏘게 하고 담배

들고 지시봉 들고hellip도덕적 윤리는 전혀 없다rdquo고 비판했다 그 뒤

강 교수는 돌연 ldquo우리 박근혜 대통령 보십시오 얼마나 리더십이

있고 존경해 줍니까 막말도 안 하지 않습니까 모든 장관들이나

수석 회의 할 때 보시면 참 존경(어)을 씁니다rdquo라고 덧붙였다 깨

알 같은 lsquo박 대통령 띄우기rsquo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4월 1일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는

동아일보가 독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의 lsquo숨겨놓은 만우절 기사rsquo

인 줄 알았다 스스로 1등 신문이라고 자처하는 동아일보의 논설

위원이 lsquo한정위헌rsquo의 취지도 제대로 모르고 글을 썼을 리가 만무

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lsquo만우절 기사rsquo였다는 사고가 없는 걸 보아하니 lsquo만우절

기사rsquo는 아니었나보다 송 위원은 해당 칼럼에서 ldquo헌법재판소의

야간 시위 금지 한정위헌 결정을 보면서 헌재의 월권이 지나치다

는 생각이 들었다rdquo며 ldquo헌재는 헌법 정신의 큰 틀을 제시하는 곳이

다 좁쌀영감처럼 미주알 고주알 참견하는 것은 헌재가 취할 태도

가 아니다rdquo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은 ldquo야간 시위의 전면 금지가 위헌이어서 일

부 허용하더라도 그 시간을 몇 시로 정해 허용할 지는 국회의 권

한이다rdquo라며 ld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 헌재가 입법의 세부적인

것까지 결정해 지도하려 하지 말고 대의기관인 국회에 맡겨야한

다rdquo고 주장했다

송 위원은 대체 한정위헌의 취지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궁금하

다 한정위헌은 헌재가 법률 및 법률 조항의 전부 혹은 일부에 대

해 위헌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 개념이 불확정적이거나 여러 가

지 뜻으로 해석될 경우 해석의 범위를 정하고 이를 확대하는 경

우 위헌으로 보는 법률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하여 내린 결정이

다 그래서 이번 결정도 헌재가 야간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기에 밤 12시 이후로 일종의 lsquo가이드라인rsquo

을 제시한 것 뿐이다

사실 야간이라는 이유로 어떤 집회인지와 무관하게 그 자체를

전면금지하는 것은 헌법에서 집회에 대한 허가제를 금지하고 있

는 취지에 반한다 또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 대다수는 헌

법재판관을 우리나라 법률 해석의 최고 권위자라고 인식하고 있

다 송 위원의 표현대로 ls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rsquo 이나 lsquo좁쌀영

감rsquo은 일반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말이다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인식공격성 표현을 마음대로 쓸 권리가 있

는 것인가 논설위원의 lsquo월권rsquo이 지나친 건 아닌가 동아일보는 만

우절에는 해괴망측한 칼럼도 아무런 데스크 없이 그냥 내보내는

전통이 있는 지 되묻고 싶다

ldquo만우절 기사 잘 봤습니다rdquo - 동아일보 41 송병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

3월 31일자 조선일보 6면 기사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을 분석한 결과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

과 채널A lt직언직설gt에는 친야당 성향의 패널이 단 한명도 출연

친정부middot여당 친야당 기타 소계

TV조선

lt김광일의신통방통gt

40(100) 0 0 40

lt돌아온 저격수다gt

39(100) 0 0 39

채널Alt직언직설gt 38(809) 0 9(191) 47

lt쾌도난마gt 30(545) 15(273) 10(182) 55

합계 147(812) 15(183) 19(105) 181

TV조선 채널A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출연 패널 분석(324~44)

[종편] 친야당성향 패널 세 프로그램에서 사라져

표로 읽는 선거보도

[방송]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하지 않았다 TV조선은 100 친정부여당 패널이었으며 lt직언

직설gt은 정치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은 9명을 제외한 모두 가 친

정부여당 패널이었다

소계 KBS MBC SBS YTN JTBC 채널A TV조선

선거보도 7 8 9 12 26 31 26

총보도 188 180 155 233 109 193 206

백분율 372 444 580 515 2385 1606 1262

방송사 메인종합뉴스 3월 29일(토)~4월4일(금) 선거보도 비교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3월 29일부터 기존의 KBS MBC SBS

YTN 이외에 조중동 종편의 메인종합뉴스를 모니터대상에 포함

시켰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은 JTBC lt9뉴스gt 채널A lt종합뉴

스gt TV조선 lt뉴스쇼판gt(주말은 lt주말뉴스 토일gt)이다

이번 주에도 KBS MBC의 선거보도량은 매우 적다 특히 JTBC

의 선거보도 비중이 2385인데 비해 KBS의 선거보도 비중은

372라는 점에서 공영방송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

이 드러난다

ldquo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

도 58명 있다고 나왔다 hellip 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

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rdquo

- 331 채널A lt직언직설gt 황장수

ldquo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rdquo

- 4 2 채널A lt쾌도난마gt 전원책

ldquo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dquo - 42 채널A lt종합뉴스gt 황형준 기자

ldquo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

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진성호

ldquolsquo대북 특사단 만들겠다rsquo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

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김성욱

lt금주의 황당 말 말 말gt

Page 3: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0408

금주의 朴비어천가 조중동 속내 lsquo아픈 몸을 이끄시고rsquo 위인전기 같은 서사 구조의 기사들 lsquo수첩 본능rsquo부터 lsquo링거 맞고rsquohellip lsquo현안 챙겨rsquo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위인전기를

미리 쓰기로 결심한 듯하다 이들 언론은 지난달에 있었던 네덜

란드 독일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뒷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동아일보(331_박대통령 lsquo수첩본능rsquo)는 네덜란드 왕

실 오찬 중 박 대통령이 식사 도중 메뉴가 적힌 종이에 메모를 했

다는 청와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lsquo수첩 공주rsquo 본능이

또 다시 발휘됐다는 미사어구를 사용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물

론 이를 쓴 기자는 오찬장에 있지도 않았다 청와대가 불러 주는

대로 충실한 lsquo받아쓰기rsquo를 한 것이다

단순히 에피소드를 넘어 위인전기에 등장할 법한 서사 구조도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331 순방 뒷이야기)는 lsquo귀국하자마자 의

무실rsquo rarr 순방 초부터 감기 걸렸다 rarr 귀국 전용기에서의 박 대통

령 발언 ldquo감기가 어디 잘 떨어지나요rdquo rarr 네덜란드 국왕 오찬 중

메모 rarr 다른 대통령들의 박 대통령의 건강 안부 물음 rarr 독일 방

문 중 발언으로 마무리 된다 참고로 이 기사 끝의 발언을 소개하

자면 박 대통령은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 ldquo한국이 IMF 위기에

처했을 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rdquo라고 했다

주옥같은 말이다

중앙일보 기사(41 청와대 ldquo박대통령 몸살 서서히 회복중rdquo)도

비슷한 흐름이다 lsquo31일 일정을 비운 대통령rsquo rarr 대변인 ldquo서서히

회복돼 가는 중rdquo rarr 순방 중 링거 두 세 차례 맞았던 사실 드러남

rarr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전용기 안 회의 준비 rarr 찬바람으로 서

늘했던 호텔 rarr 아프지만 포격 도발 보고 받고 순방 후속조치 마

련과 현안 점검했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같은 구조는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거나 아픈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일하고 희생을 감수한다는 위인전기의 서사구조와

똑같다

한편 지난 4월 3일 채널A lt직언직설gt에 출연한 강명도 경민대

교수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를 연산군에 비유하면서 ldquo자

기보다 30년 된 나이 많은 장군들을 엎드려서 총 쏘게 하고 담배

들고 지시봉 들고hellip도덕적 윤리는 전혀 없다rdquo고 비판했다 그 뒤

강 교수는 돌연 ldquo우리 박근혜 대통령 보십시오 얼마나 리더십이

있고 존경해 줍니까 막말도 안 하지 않습니까 모든 장관들이나

수석 회의 할 때 보시면 참 존경(어)을 씁니다rdquo라고 덧붙였다 깨

알 같은 lsquo박 대통령 띄우기rsquo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4월 1일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는

동아일보가 독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의 lsquo숨겨놓은 만우절 기사rsquo

인 줄 알았다 스스로 1등 신문이라고 자처하는 동아일보의 논설

위원이 lsquo한정위헌rsquo의 취지도 제대로 모르고 글을 썼을 리가 만무

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lsquo만우절 기사rsquo였다는 사고가 없는 걸 보아하니 lsquo만우절

기사rsquo는 아니었나보다 송 위원은 해당 칼럼에서 ldquo헌법재판소의

야간 시위 금지 한정위헌 결정을 보면서 헌재의 월권이 지나치다

는 생각이 들었다rdquo며 ldquo헌재는 헌법 정신의 큰 틀을 제시하는 곳이

다 좁쌀영감처럼 미주알 고주알 참견하는 것은 헌재가 취할 태도

가 아니다rdquo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은 ldquo야간 시위의 전면 금지가 위헌이어서 일

부 허용하더라도 그 시간을 몇 시로 정해 허용할 지는 국회의 권

한이다rdquo라며 ld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 헌재가 입법의 세부적인

것까지 결정해 지도하려 하지 말고 대의기관인 국회에 맡겨야한

다rdquo고 주장했다

송 위원은 대체 한정위헌의 취지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궁금하

다 한정위헌은 헌재가 법률 및 법률 조항의 전부 혹은 일부에 대

해 위헌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 개념이 불확정적이거나 여러 가

지 뜻으로 해석될 경우 해석의 범위를 정하고 이를 확대하는 경

우 위헌으로 보는 법률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하여 내린 결정이

다 그래서 이번 결정도 헌재가 야간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기에 밤 12시 이후로 일종의 lsquo가이드라인rsquo

을 제시한 것 뿐이다

사실 야간이라는 이유로 어떤 집회인지와 무관하게 그 자체를

전면금지하는 것은 헌법에서 집회에 대한 허가제를 금지하고 있

는 취지에 반한다 또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 대다수는 헌

법재판관을 우리나라 법률 해석의 최고 권위자라고 인식하고 있

다 송 위원의 표현대로 lsquo고작 재판관 9명에 불과한rsquo 이나 lsquo좁쌀영

감rsquo은 일반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말이다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인식공격성 표현을 마음대로 쓸 권리가 있

는 것인가 논설위원의 lsquo월권rsquo이 지나친 건 아닌가 동아일보는 만

우절에는 해괴망측한 칼럼도 아무런 데스크 없이 그냥 내보내는

전통이 있는 지 되묻고 싶다

ldquo만우절 기사 잘 봤습니다rdquo - 동아일보 41 송병인 칼럼 lt헌재가 좁쌀영감이 됐다gt

3월 31일자 조선일보 6면 기사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을 분석한 결과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

과 채널A lt직언직설gt에는 친야당 성향의 패널이 단 한명도 출연

친정부middot여당 친야당 기타 소계

TV조선

lt김광일의신통방통gt

40(100) 0 0 40

lt돌아온 저격수다gt

39(100) 0 0 39

채널Alt직언직설gt 38(809) 0 9(191) 47

lt쾌도난마gt 30(545) 15(273) 10(182) 55

합계 147(812) 15(183) 19(105) 181

TV조선 채널A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출연 패널 분석(324~44)

[종편] 친야당성향 패널 세 프로그램에서 사라져

표로 읽는 선거보도

[방송]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하지 않았다 TV조선은 100 친정부여당 패널이었으며 lt직언

직설gt은 정치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은 9명을 제외한 모두 가 친

정부여당 패널이었다

소계 KBS MBC SBS YTN JTBC 채널A TV조선

선거보도 7 8 9 12 26 31 26

총보도 188 180 155 233 109 193 206

백분율 372 444 580 515 2385 1606 1262

방송사 메인종합뉴스 3월 29일(토)~4월4일(금) 선거보도 비교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3월 29일부터 기존의 KBS MBC SBS

YTN 이외에 조중동 종편의 메인종합뉴스를 모니터대상에 포함

시켰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은 JTBC lt9뉴스gt 채널A lt종합뉴

스gt TV조선 lt뉴스쇼판gt(주말은 lt주말뉴스 토일gt)이다

이번 주에도 KBS MBC의 선거보도량은 매우 적다 특히 JTBC

의 선거보도 비중이 2385인데 비해 KBS의 선거보도 비중은

372라는 점에서 공영방송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

이 드러난다

ldquo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

도 58명 있다고 나왔다 hellip 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

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rdquo

- 331 채널A lt직언직설gt 황장수

ldquo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rdquo

- 4 2 채널A lt쾌도난마gt 전원책

ldquo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dquo - 42 채널A lt종합뉴스gt 황형준 기자

ldquo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

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진성호

ldquolsquo대북 특사단 만들겠다rsquo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

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김성욱

lt금주의 황당 말 말 말gt

Page 4: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호 20140408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을 분석한 결과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

과 채널A lt직언직설gt에는 친야당 성향의 패널이 단 한명도 출연

친정부middot여당 친야당 기타 소계

TV조선

lt김광일의신통방통gt

40(100) 0 0 40

lt돌아온 저격수다gt

39(100) 0 0 39

채널Alt직언직설gt 38(809) 0 9(191) 47

lt쾌도난마gt 30(545) 15(273) 10(182) 55

합계 147(812) 15(183) 19(105) 181

TV조선 채널A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출연 패널 분석(324~44)

[종편] 친야당성향 패널 세 프로그램에서 사라져

표로 읽는 선거보도

[방송]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하지 않았다 TV조선은 100 친정부여당 패널이었으며 lt직언

직설gt은 정치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은 9명을 제외한 모두 가 친

정부여당 패널이었다

소계 KBS MBC SBS YTN JTBC 채널A TV조선

선거보도 7 8 9 12 26 31 26

총보도 188 180 155 233 109 193 206

백분율 372 444 580 515 2385 1606 1262

방송사 메인종합뉴스 3월 29일(토)~4월4일(금) 선거보도 비교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3월 29일부터 기존의 KBS MBC SBS

YTN 이외에 조중동 종편의 메인종합뉴스를 모니터대상에 포함

시켰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은 JTBC lt9뉴스gt 채널A lt종합뉴

스gt TV조선 lt뉴스쇼판gt(주말은 lt주말뉴스 토일gt)이다

이번 주에도 KBS MBC의 선거보도량은 매우 적다 특히 JTBC

의 선거보도 비중이 2385인데 비해 KBS의 선거보도 비중은

372라는 점에서 공영방송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

이 드러난다

ldquo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

도 58명 있다고 나왔다 hellip 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

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rdquo

- 331 채널A lt직언직설gt 황장수

ldquo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rdquo

- 4 2 채널A lt쾌도난마gt 전원책

ldquo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dquo - 42 채널A lt종합뉴스gt 황형준 기자

ldquo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

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진성호

ldquolsquo대북 특사단 만들겠다rsquo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

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rdquo

-43 TV조선 lt돌아온저격수다gt 김성욱

lt금주의 황당 말 말 말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