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대학 2013학기 #2.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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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역지사지’와 ‘언어는 생 각의 집’ 책은 도끼다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박웅현 교수는 2013 < 소통> 학기 번째 수업시간을 예의 그의 강의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행했습니 . 이날은 시청각자료를 모두 생략 하고 직접 발췌한 책의 프린트물과 칼럼을 나눠주며 강의가 진행되었습 니다. 칠판을 앞에 놓고 진행된 강의 오랜만이어서일지 오히려 강의실 분위기는 높은 집중력으로 열기 뜨거웠습니다. 박웅현 교수는 < 소통> 키워드 < 역지사지( 易地思之)> 꺼내어 칠판에 쓰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말은 쉬운데 정말 안된다.’ 박웅현 교수의 말이 공감을 얻은데에는 들었던 상황의 예가 현장에서 고쟁이로 치열하게 사는 자신의 이기 때문일 것이었습니다. 그는 지사지의 어려움에 대해서 차이인정하지 못하는 남자와 여자습을 < 화성에서 남자, 금성에서 여자> 에서 꺼내서 풀어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와의 < 소통>, 어려움의 근저에는 남자와 여자라는 근본적인 차이에서 시작하는데 우리 차이를 매순간 간과하고 있다 것입니다. < 소통> 차이를 인정 하고 나와 다른 그녀입장에서 생각하는 표현해야한다는 이었습니다. 가족은 물론 조직에서 마찬가지로 적용될 있습니다. 특히 박웅현 교수는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 생각말하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 >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는 설명 입니다. 그는 이를 언어는 생각의 집이다라고 짧게 표현했습니다. 2013 독서경영대학 2013<소통> 리더의 Reading Mind 함께합니다 Reading Mind 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 2013_소통_#2 독서경영대학 2013<소통>학기 #2. ‘인문학에서 얻은 소통의 키워드’ 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2013<소통>학기 2회차 수업 TBWA KOREA 박웅현 ECD NEXT 2.19 이종선 이미지디자인 컨설팅 대표 리더의 소통방식이 조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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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선생의 강의내용과 2월 12일 수업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TRANSCRIPT

소통:����������� ������������������  ‘역지사지’와����������� ������������������  ‘언어는����������� ������������������  생각의����������� ������������������  집’

‘책은 도끼다’로 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박웅현 교수는 2013 <소통>

학기 두 번째 수업시간을 예의 그의

강의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행했습니

다.

이날은 시청각자료를 모두 생략

하고 직접 발췌한 책의 프린트물과

칼럼을 나눠주며 강의가 진행되었습

니다. 칠판을 앞에 놓고 진행된 강의

가 오랜만이어서일지 오히려 강의실

의 분위기는 높은 집중력으로 열기

가 더 뜨거웠습니다.

박웅현 교수는 <소통>의 키워드

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꺼내어

칠판에 쓰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말은 쉬운데 정말 안된다.’ 박웅현

교수의 말이 공감을 얻은데에는 그

가 들었던 상황의 예가 현장에서 광

고쟁이로 치열하게 사는 자신의 예

이기 때문일 것이었습니다. 그는 역

지사지의 어려움에 대해서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남자와 여자’의 모

습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꺼내서 풀어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와의 <소통>, 그

어려움의 근저에는 남자와 여자라는

근본적인 차이에서 시작하는데 우리

는 그 차이를 매순간 간과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소통>은 차이를 인정

하고 나와 다른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말’로 표현해야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가족은 물론 조직에서

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웅현 교수는 ‘말’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생각’없

이 말하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소

통>을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는 설명

입니다. 그는 이를 ‘언어는 생각의

집이다’라고 짧게 표현했습니다.

2013독서경영대학 2013<소통>리더의 Reading Mind 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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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 2013_소통_#2

독서경영대학����������� ������������������  2013<소통>학기����������� ������������������  #2.����������� ������������������  ‘인문학에서����������� ������������������  얻은����������� ������������������  소통의����������� ������������������  키워드’

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2013<소통>학기 2회차 수업 TBWA KOREA 박웅현 ECD

NEXT 2.19

이종선 이미지디자인

컨설팅 대표

리더의 소통방식이 조직을 바꾼다

Reding Mind +Plus

리딩매니저와 함께하는 Book exploring!

독서경영대학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짧지만 강력한 책읽기의 즐거움 ‘북익스플로링’. 책을 읽고 싶게, 책을 들게 만드는 즐거운 책여행 이번 시간엔 이소영 매니저와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를 가지고 떠나봅니다.

멀리가려면 필요한 힘 = 사람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는 빨리가는 힘보다는 오래, 멀리가는 힘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사람이 그 힘의 원천인 것입니다. 그 힘을 얻는 키워드 세가지를 소개합니다.

배려/ 여유/ 선택과 집중사람을 얻는 세가지는 키워드 바로 배려와 여유, 그리고 자신에게 힘이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책을 통해서 박웅현 선생이 말한 ‘역지사지’가 이 세가지 키워드로 구체화되어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웅현 교수 추천도서2월 12일 독서경영대학 2013<소통>학기 두 번째 시간에 박웅현 교수가 수업중에 추천한 책 네 권입니다.

‘말’을����������� ������������������  디자인하는����������� ������������������  습관과����������� ������������������  <소통>에����������� ������������������  대한����������� ������������������  자신의����������� ������������������  태도

우리가 소통에서 겪게 되는 어려

움은 결국, 생각없이 말하는 우리의

습관때문이라고 지적한 박웅현 교수

는 <소통>을 위해 ‘생각’해야할 것은

바로 상대의 감정, 상황, 맥락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커뮤니

케이션의 기본 원리인 ‘Sender

→Message→Receiver’의 흐름이 그

반대로 ‘R→M→S’가 되어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듣는 사람을 중심에 놓

고 ‘말’이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언어의 설계를 그는 ‘데생’이라고 이

야기했습니다. 소통을 위한 언어의 데

생은 곧 상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데

생하는 것이고, 이는 보기좋은 집을

설계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웅현 교수는 우리의 정서상 <

소통>을 위한 언어설계와 디자인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유는 우리는 혼자의 생각을 정리하

고 가다듬어 표현하는 ‘시’의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대조적으

로 서구는 논쟁과 합의의 언어문화가

‘수사’라는 형식으로 발전했다고 이

야기했습니다.

잘 설계된 말은 짧지만 힘이 있고

이 힘이 사람을 설득하게된다는 설명

의 끝에 그는 잘 설계된 말은 좋은 질

문, 상대의 생각을 디자인할 수 있게

유도하는 질문이 중요하다는 점도 빼

놓지 않았습니다.

리더여����������� ������������������  소통을����������� ������������������  원한다면����������� ������������������  ‘침묵’을����������� ������������������  연습하라

명확하고 명료한 정제된 생각이

대상을 배려한 표현(말)으로 전달될

때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그는 ‘증

류된 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생각

을 방해하는 표현은 모두 배제하고 명

쾌함만 남은 상태가 그것입니다.

또 소통을 원하는 리더들이 저지

르는 가장 큰 실수는 ‘마이크를 놓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회

의 시간을 예로 들었습니다. 자기 자

신도 강자한테는 강하게 다가갈 수 있

는데, 약자에게 약하게 다가서고 소통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인정하는 모

습이 더 큰 공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회의시간에 침묵하는 연습부터 해보

라고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소통>에

대한 거창한 개념과 이론이 아니라 일

상에서 매일 부딫치면서 고민하는 박

웅현 교수의 모습은 리더들에게는 깊

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

이 강의서두에 했던 그의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소통이 3개월, 1년에 배울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대학에 소통

학 전공이 있을 것입니다.’

-C.M 김종철-

2013 <소통>학기 #2. 인문학에서 얻은 소통의 키워드 _ 수업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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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동녘라이프

오래된 연장통 ▶전중환/사이언스북스

바람을 담는 집 ▶김화영/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