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picker 개발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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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Picker 개발경험기 designhouse 우 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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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on 23-Jan-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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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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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Taste Picker 개 발 경 험 기

designhouse 우 재 우

Page 2: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본부장님 가라사대,

Native AD와 Data를 결합한 것을 만들어 오라.

Page 3: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Native AD가 일단 뭔데?

이거냐? 이런거냐?

<광고로 도배된 신문사 홈페이지> Feat. 조선일보

<브랜드 웹툰> Feat. 퍼스트 스위트

Page 4: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Native AD is controversial

Feat. 기네스 맥주

사실 찾아보면 누구 하나 명확하게 말

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content

marketing을 native AD라고 하기

도 하고, 방식도 다양하죠.

결국 마케팅 하는 사람들의 말장난 같

기도 하고, 뭔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 Big data 같은 느낌의 허세랄까 ㅋ

ㅋㅋ

Page 5: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여튼 회의 끝에

Data를 모으기 위한 설문 형식으로

interactive한 봉봉(von von)을 만들자

+ 설문 내용을 분석해서 잡지를 추천하는

Native AD도 시도해보자는 결론

Page 6: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그래서 만들었다! Taste Picker!

http://52.79.58.167:3001

(제 아마존 서버에 클론 떴습니다 ㅋㅋㅋ)

Page 7: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개발 상세

플랫폼: 웹(WEB)

팀: 디자이너 1명, 개발자 1명

개발인력: 스미스 혼자

개발기간: 약 한달 보름 (실제로는 3주?)

OS: CentOS 7, DB: MongoDB

Server: Node.js (Express를 개조한 Smithoo server)

Client: HTML5, CSS3, Javascript

Github: https://github.com/WooJaeWoo/Project0

보수: 점심 두 끼 젠장

Page 8: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후기 1. 공부 많이 했다

혼자 개발이기 때문에 당연히 풀스택 개발의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Node.js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순수 Express를 쓰려고 했는데 구조가

맘에 들지 않아서 하나씩 뜯어 고치다가 저만의 boilerplate를 만들게 되었습

니다!!! Java로 서버 배울 때는 사실 좀 노잼이었는데(자바지기 죄송함다 ㅋ)

Javascript로 짜는 서버는 꿀잼이네요 ㅋㅋㅋ

DB는 MongoDB를 썼습니다. MongoDB를 사용한 이유는 DB 스키마 설계가

귀찮기도 했지만 NoSQL이 읽기가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에 유리하다고

해서 선택했슴다! NoSQL 경험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써보니 좋네요! 굳굳!!

Page 9: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후기 1. 공부 많이 했다

그래서 질풍Node의 시기를 거쳐, Mongo에도 다녀오고,

나름의 공부를 많이 했지만 역시 개발의 꽃은 프론트엔드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지들이 막 슝슝 날아다닙니다.

SVG도 만져보고, Hammer.js로 Panning 이벤트도 다뤄보고,

함수 이름 넘겨서 콜백 지옥도 만들어 보고 ㅋㅋㅋ,

간만에 제대로 된 객체지향 자바스크립트 작성도 해보고,

CSS 애니메이션도 다양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아직 정식 스펙이 아닌 것들도 만져봤다가 성능 문제와

크로스브라우징 이슈 때문에 포기한 것들은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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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 그렇지만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

코드를 작성하고 나니 돌기는 도는데,

잘 설계된 코드인지, 효율이 좋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나 밖에 없고… 코드 봐줄 사람도 없고…

고립된 느낌이 들어서 프로젝트를 마친

시점에는 오히려 우울감이 밀려왔습니다.

혼자 개발하다가 나쁜 습관이 들까봐

걱정도 되구요;;;

Page 11: Taste Picker 개발경험기

후기 3. Fuxxing cross browsing

크로스 브라우징은 언제나 법킹합니다. IE만 신경 썼다가는 큰일납니다.

모바일 브라우져들도 못지 않게 애를 먹이는데요;;;

서비스용이 아니라 모바일 대응을 충실히 안 했더니 버그 빵빵 ㅋㅋㅋ

크롬 개발자 도구에서 돌려본 emulator도 절대로, Naver 믿지 마십시오!!

내부 발표 때 나의 모습 메딕!!! 메디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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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 팀워크, 넘나 어려운 것

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기획자 + 모바일 개발 경험이 없는 디자이너와

일하는 것은 마치 똥으로 초코파이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에서는 마우스 오버가

없는데 마우스 오버를 기획한다든가,

PC만 생각하고 디자인을 준다는 식입니다.

더 심할 때는 디자인 넘겨주고 2시간 뒤에

회의하면서 확인하게 작업을 다 해두라는

식이라서 힘들었죠;;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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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 팀워크, 넘나 어려운 것

결국 기획서 한 장 쓰지 않는 기획자와 대판 싸우고 제낀 다음에,

디자이너랑 둘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는데요.

역시 사람은 인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팀워크는 넘나 어려운 것이네요.

그래, 나는 매우 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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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 Data가 보여 주는 것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사용자에게 분석 결과를 알려주기도

해야하지만, 우리가 기획한 기준이 타당한지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가짜 데이터를 랜덤 생성해서 분석해봤습니다.

역시나 편중된 결과…

작업하면서 데이터 분석 기획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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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프로젝트를 하면서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까지 모두 깊이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어서

개발 역량을 많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사람의 온전한 개발자가 되는 과정이

마냥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장을 하는 것 같다가도 내가 곧게 성장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게 굽어진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혼자 공부하고, 혼자 개발하면 당연히 드

는 고민이겠지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만큼이나 알짜 실력도 뒷받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 합니다. 더 정진해야겠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중에 응원해주신 우차장님과,

기획자가 깽판칠 때 같이 욕해준 여자친구 및 페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