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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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DAEWOO E&C MAGAZINE 2015 SEPTEMBER & OCTOBER 2015 DAEWOO E&C MAGAZINE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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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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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DaewOO e&c magazine 09+10

Page 2: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Cover Story 후끈한 열기에 달아오르고 무더위에 축 처진 여름이 언제였냐는 듯 선선한 바람이 불어듭니다. 꿋꿋하게 여름을 이

겨내고 알알이 커다란 열매를 맺는 가을. 마치 이 계절을 닮은 듯 난관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결실을 선사하는 현장

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지리아 EGTL(Escravos Gas To Liquid, 에스크라보스 가스액화연료 생산시설)현장입

니다. 견디기 힘든 기후, 불안한 치안 등 악조건 속에서도 현지 여러 부족민을 포용하고 다민족 관리자와 소통하며

특유의 뚝심을 발휘,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신 동력을 창출해낸 것이죠.

가스액화연료 생산 기술은 대기오염과 자원 낭비를 방지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친환경 선진 기술입니다. 대

기 중으로 연소되는 천연가스의 양을 최소화하고, 천연가스 자체를 원재료로 사용하여 고효율·친환경의 디젤유

및 나프타 등 액화 연료를 생산하는 겁니다. EGTL 플랜트에서 폐가스를 재포집하고 가공하여 생산된 디젤 및 나

프타는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된 최상품의 연료로 고품질 프리미엄 유류시장을 만족시킵니다. 이렇게 선진기술로

풍부한 친환경 자원을 제공하고, 현지와 동화하려는 노력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다수의 크고 작은

추가계약을 얻으며 초기 도급 금액에 비해 10배가 넘는 금액을 달성한 것이지요. 힘들고 고된 시간이 언제고 우리

를 찾아올 때, EGTL 현장을 떠올리면 어떨까요?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오늘이 내일의 수확을 약속해줄테니까요.

c o n t e n t s04-05 | 비전 선포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06-07 | 비전 가이드

비전이 진화한다

08-09 | 정대우 사관학교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바로배움

10-13 | 신기술열전

첨단 기술을 세상에 세운 하이 테크놀로지 현장 보고서

14-19 | 글로벌 스코프

다양한 문화의 콜라주, 싱가포르

20-25 | 열려라 현장

도로터널의 역사를 새로 쓰는 동홍천양양고속도로 14공구현장

26-29 | 추억의 재발견

아직도 생생한 감동, 나이지리아 EGTL현장

30-33 | 올 어바웃 챌린지

같은 곳을 향해 함께 뛰는 ‘한마음챌린지과정’

34-35| 우리들은 자란다

아빠 엄마 감사합니다! ‘2015년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

36-37 | 두근두근 클래스

엄마 아빠와 함께 상상 속 과자집을 짓는 ‘푸르지오 쿠킹 클래스’

38-39 | 힐링 메시지

go to the field

40-41 | 에티켓 매뉴얼

시간 관리는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

42-45 | 남편은 맥가이버

공정설계팀 김성준 과장과

알제리RDPP PJ(현장) 이민제 대리의 바리스타 수업

46-47 | 직장인 건강백서

나이가 궁금해지는 그 남자의 외모 관리법

48-51 | 비교톡톡

제3의 바퀴 혁명 ‘퍼스널 모빌리티’

52-55 | 테마가 있는 여행

가을 낭만 속으로 떠나는 테마기차여행

56-59 | News

2015 9+10월 대우건설 소식

60 | Epilogue

퀴즈 및 독자 의견

61 | 순간포착

등록번호 마-1919 / 등록일자 1993년 5월 29일

발행처 (주)대우건설 / 발행인 겸 편집인 박영식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김민정 사원(사보 편집실)

기획ㆍ디자인 (주)대통기획 02-2269-3613

인쇄 영은문화(주) 02-2274-9250 / 사진 CL Studio 02-3443-1819

대우건설 2015 Daewoo e&c magazine 09+10

Page 3: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o e&c magazine 04 / 05비전 선포

대우건설 비전 2025 선포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대우건설이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

하고, 국내시장 저성장 기조, 해외건설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차별화된 해외사업 전략을 위해 신

비전인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ʼ를 선포했다. 임직원 역량 결집을 통한 미래

Global Developer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동기가 되어줄 신 비전에 대해 알아본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비전은 고객의 가치와 꿈을 실현시키고 고객 및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인류와 세상 지향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 지향 기업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 임직원, 주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와 소통하며,

고객의 가치와 꿈을 실현시키는 기업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통해

즐겁게 일하며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기업

•국내의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

•사업 기획/제안 능력 강화를 통해 종합

디벨로퍼로 변화, 건설산업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시장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통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People

[together]

Tomorrow

[change]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인류와 미래 지향 기업]

■비전체계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인류와 미래 지향 기업]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목표

전략과제

Global Infra & Energy Developer2025년 매출 25조, 영업이익 2조(8%)

사업수행 고도화ㆍ전문화

핵심역량 강화

Globalization + Localization

Glocalization

투자ㆍ개발ㆍ운영영역 확대

사업 다각화내부 Innovation

창조적 기업문화 정립 & 인력운영 효율화

비전

핵심가치

중장기 전략

Page 4: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o e&c magazine 06 / 07비전 가이드 글 | 브랜드38박문기연구소 박문기 소장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라 오늘날 경제의 중심축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넘어가고 있다. 유형자산

에서 무형자산으로, 또 자본, 노동, 설비에서 이미지, 정보력, 브랜드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새롭

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부터 발달한 건설업은 종합예술로 발전하고 있고, 하드웨어의 개

념에서 소프트웨어의 개념으로 인식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기술과 인재로 최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E&C 리더’라는 과거 비전을 대체해 신 비전을 선

포했다. 기술과 인재 모두 대우건설 내에서만 존재해야 한다는 시각을 넘어선다. 사업 다각화, 사

업 수행의 고도화, 전문화, 세계의 현지화를 통하여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합한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를 새롭게 수립한 것이다.

For the People을 통해 대우건설 임직원만이 아닌 세계 인류를 포용하고, Better Tomorrow

로 미래를 공유하고 나아가자는 시각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 함축적인 워딩

속에서 우리는 공유가치경영(CSV : Creating Shared Value) 철학을 찾아볼 수 있다.

공유가치를 바탕 삼아 성공한 대표적 기업과 비전으로 GE의 ‘Ecomagination(에코매지

네이션, 친환경적 상상력)’을 들 수 있다. GE는 1979년에 시작해 20년 넘게 사용해 오던 비

전인 ‘We bring good things to life’에서 2003년 비전을 ‘Imagination at work(상

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로 바꿨다. 가전제품 회사를 넘어 비행기 엔진, 의료 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기업의 지향성을 가치 함축적인 워딩으로 공유하고자 한 것이

다. 이후 GE는 최첨단 산업으로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 것뿐 아니라, 자사 제품을 사용하

는 소비자들까지도 변화시키고자 했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에코 전자제품을 내놓자, 소

비자들 역시 지구를 지키기 위해 GE의 제품을 구입했고 그 결과 2009년 180억 달러의 매

출을 올릴 수 있었다. 비전을 통해 직원들은 그들이 꿈꾼 친환경적 상상력을 제품으로 현

실화했고, 소비자까지 기업의 비전에 동참하게 만든 것이다.

짧고 강력한 워딩으로 내부 직원뿐 아니라 소비자의 뇌리에까지 이를 남기며 기업 자체가

브랜드화된 사례도 있다. 바로 애플의 모토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다. think

different는 제품에 대한 기술의 혁신만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할 것을 독려했다. 애플은 아이폰, 맥, 아이팟을 탄생시킬 때 소비자의 입장에서 디자

인하였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 세계 대부분의 제품들은 키보드를 통해서만 입력이 가능

했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손가락 터치를 이용하여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만 나타나게 하

고, 그 외에는 전체 화면을 유지하게 하였다. 단순화된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기도 했다. 스탠드 맥북의 모든 선을 정리한 것도 고객의 관점에서 생

각한 것이기에 가능했다. 즉, 모든 혁신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최적의 형태여야 하며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 본 것이다. think different가 그 자체로 강

력한 브랜드 자산의 출발점이 되어준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세계로 뻗어가는 대우건설에서 역시 기억하기에 쉬운 비전을 만들었다.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는 공유 경제 시대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이면서도 명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래도록 바뀌지 않는 미래

지향적인 관점의 기업 철학이 담겨 있으며, 이타주의 기업으로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비전을 선포하였다. 이제는 대우건설이 이 비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강력한 브랜드

자산(실행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야 할 때이다. 대우건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

고, 명확한 목표 고객에게 구체적인 편익을 제공하고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을 통하여, 정

기적으로 브랜드 자산 평가를 거쳐 문제점을 점검하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하여야 할 때이다. 이렇듯 신 비전 선포는 소통의 뿌리이자 시발점이면서 감성

소통을 대내외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국민 기업인 대우건설이 이제

전 세계인과 함께 성장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 이유

지속 가능한 경쟁력,

기업의 비전에 있다

혁신의 시발점인

비전이 뿌리내리도록

비전이 진화한다

Page 5: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Education

New

개선 후 어학과정

보유현황

개선 전 어학과정

보유현황

Daewoo e&c magazine 08 / 09정대우 사관학교 글 | 인재육성팀 김현민 과장

선택형 사이버연수원의 탄생

사이버연수원이 현재의 형태인 자율 선택제로 운영되기 시

작한 건 2008년도부터이다. 그 이전에도 사이버과정은 존

재했으나, 자율 선택제가 아닌 임의의 과정에 대상자를 선

정하는 의무적인 방법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자

의가 아닌 타의로 진행되는 교육의 학습효과는 저조하였고,

수강자들의 평도 좋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점을 느낀 인재

육성팀은 2008년부터 사이버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할 새로

운 교육 방식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 현재의 운영형태인 선

택형 사이버연수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선택형 사이버연수

원이란 매월 임직원들이 개개인의 니즈에 따라 원하는 과정

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학습

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지하여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전에 비해 학습 몰입도가 높고, 학습효과의 향

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누구나 학습 가능한 공간 그리고 변화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사이버연수원은 매년 평균 5,957

건의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역량

을 키우기 위해 탄생된 선택형 사이버연수원은 5년간 약

29,783명의 임직원들이 각자에게 맞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했으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부족

한 점들이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바일

수강이 가능한 과정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고, 최신 이슈

에 대한 새로운 과정 도입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인지한 인재육성팀은 기존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보다 뛰어난 품질의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기 위해 운영업

체 변경 및 사이버연수원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업체

는 전사 선임팀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2015년 8월

부터 사이버연수원을 운영 중에 있다.

더 다양한, 더 쉬운, 더 유용한 사이버연수원

2015년 8월 새로운 사이버연수원을 구축하면서 우리는 임직

원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과정을 구성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 경영리더십은 488개 과정에서 601개의 과정으로, 직무

는 기존 561개 과정에서 778개 과정으로, 교양은 156개 과정

에서 207개 과정으로, 외국어는 575개 과정에서 600개로 선

택의 폭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

로 많은 임직원들이 원했던 모바일 과정을 600개에서 950개

로 강화하면서, 사이버연수원에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리고

건설회사라는 타이틀에 맞게 건설직무(기술사과정 포함)과

정을 기존 108개에서 157개로 추가 개설하면서 업무 연관 강

좌를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포인트제도의 정산시기를

단축하고,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사이버연수원 수강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바로배움(바로, 원하는 지식에 대한 배움을 득할 수 있는 공

간)’을 사이버연수원만의 고유 명칭으로 선정함으로써 대우

건설만의 학습공간을 만들고,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해 나갈 사이버연수원의 미래를 담고자 하였다.

더욱 새롭게 탈바꿈될 사이버연수원 그리고 바로배움

최근 전통적인 집합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체 교육으로

이러닝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위해 해결되야 할 문제점

은 아직 많다. 아직까지도 현 이러닝은 집합교육의 보조수단

에 그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며,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

해서는 집합교육과 이러닝이 통합되어 운영되는 새로운 블

렌디드 학습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점은 아직까지 우리

에게 과제로 남아있으며, 향후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이라는 새로운 교육형태 도입 및 운영을 통하여 점차 보완

해 나갈 예정이다. 플립러닝은 오프라인 수업에 참석하기

전,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선행학습을 한 후, 실제 교육시

간에 학습한 내용에 대해 토론 등의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학

습 형태를 뜻한다. 이 새로운 교수법은 교수자와 교육생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내용이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교육생

은 자신의 학습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며, 토론, 실습 등의 활

동을 통해 배운 것에 대한 심화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능동적인 학습이 진행되기에 강의 중심의

교육보다 약 40~50% 이상 학습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현재의 이러닝을 플립러닝 형태로 발전시켜 교육을

진행할 경우 현재 교육생들이 체감하는 교육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인재육성팀은 교육 전반에 걸쳐 이

러한 교육형태를 회사에 맞게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진행되는 집합교육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당 콘텐츠

에 담긴 지식을 습득한 교육생들이 집합교육에 참여하여 배

운 내용에 대한 질문, 토론 등의 심화학습을 진행한다면 향

후 학습한 것을 활용하는 범위도 크게 넓어질 것이다. 이렇

듯 앞으로의 사이버연수원은 스마트 시대의 특성과 결합하

여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이버연수원 5개년 수강 현황

2010 2011 2012 2013 2014

1,220건

5,280건

8,217건 7,626건

7,440건

104

82

회화

토익

영작

기타

11영작1510

111제2외국어

80

77

63

일본어

중국어

시험대비

비지니스 영어

문법

149

리스닝

리스닝

문법

토익스피킹토익스피킹

6

3524

726

149

회화

90

토익

49기타

114제2외국어75

중국어

60일본어

비지니스 영어

시험대비

55

45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지식경제를 넘어 창조경제 시대로 전환되면서 인적자원의 중요성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최근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경쟁력의 원천은 창의력, 다양성, 글로벌 역량 등 구성원들의 잠재역량을 개발하는 집단지성

(Collective Intelligence)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 민첩성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러한 특성을 개발하

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매번 많은 업무와 일정에 따라 다양한 역량 개발을 위

한 교육을 이수하기는 어려운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러닝 및 스마트러닝이 떠오르고 있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바로배움

Page 6: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기대효과

적용현장

Daewoo e&c magazine 14 / 15Daewoo e&c magazine 10 / 11신기술열전

첨단 기술을 세상에 세우다!

‘하이테크’란 Hi-Technology의 축약어로, 고도의 과학을 첨단 제품의 생산에 적용하는 기술 형태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건축 분야에서는 초고층 건물, 대규모 병원시설 등의 건축물에 적용되는 고도화된 기술을 뜻한

다. 우리 회사는 Hi-Tech 기술력을 확보함은 물론 이에 따른 리스크 발생 또한 낮춤으로써 우위의 경쟁력을 갖

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FT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보유, 시공에 적용함은 물론, 여기서 얻은 노

하우를 축적하여 더욱 진일보된 건축물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건축환경/기전’, ‘재료’, ‘건축구조/시

공’ 세 분야로 나누어 우리의 놀라운 하이테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인천 청라 푸르지오

재료

하이 테크놀로지 현장 보고서

폴리론 하이브리드 섬유를 사용한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

건축환경/기전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기대효과

적용현장

·체계적인 건설 공사장 소음 데이터

관리

·지자체의 소음감시망 및 악성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당리1구역

재개발현장, 강남보금자리주택현장,

까치산공원 재건축현장, 수지주상복합

건설소음관리시스템DW-CNMS(Construction Noise Management System)

DW-CNMS(Construction Noise Management System)은 무선 소음 모니터링 기술과 소음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시공 중 소음 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소음측정기 등을 설치하고 무선 중계 기술을 이용, 현장사무실 PC에서 소음 현황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다.

고강도 콘크리트는 화재 시 내부 수증기압 증가에 따른 폭렬 현상으로 구조물 붕괴의 가능성이 있다. 폴리론 하이브리드 섬유를 콘크리트 제조

시 혼입, 고온 환경에서 수증기압을 방출함으로써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국토해양부 내화고시 의무사항인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 성능 확보

·타 내화공법에 비해 시공성 및 경제성

우수(공사비 약 20% 절감)

인천 청라 푸르지오, 수원 인계동

푸르지오, 부산 해운대호텔

시화호조력발전소

나노실리카를 이용한 친환경 해양콘크리트

나노실리카 및 산업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해양콘크리트 기술로, 기존 해양콘크리트 대비 내염해성,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수화열 저감 효과가

있다.

기대효과

적용현장

·해안지역 구조물에 대한 내염성능

확보 및 품질 향상

·수화열 저하에 의한 균열발생 저감

시화호조력발전소, 송도스트리트몰,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 아이타워

Page 7: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o e&c magazine 14 / 15Daewoo e&c magazine 12 / 13

건축구조/시공

쿠알라룸프르 IB타워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한전신사옥

초고층 건물의 시공 중 변위관리기술(BMC(Building Movement Control)) 긴장재를 이용한 벽체시공 최적화 기술

건축물 SHM 시스템(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 건물정보모델 활용기술(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MC(Building Movement Control)는 초고층건물의 시공 중 변위(축소량, 기울어짐)를 예측, 평가, 모니터링 및 제어하여 구조, 시공, 사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시공기술이다.

아웃리거 wall, Belt wall과 같은 초고층 SRC 벽체(외주기둥과 코어를 강성이 큰 철골에 삽입된 SRC 벽체로 연결하여 풍하중 저항 성능을 향상함)

에 Prestressing 요소를 도입하는 공법으로, 철골+RC 공사를 RC 단일 공사화하여 공사 단순화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 기술은 첨단센서, 통신 및 구조성능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구조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

응 방안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인명 보호와 불필요한 사회 혼란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의 2차원 도면 및 문서를 대체하기 위하여, 건물 및 주변 환경의 3차원 모델에 가격, 공정, 부재 속성 등 각종 정보를 결합시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하여 시공과정 전반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기술이다.

·초고층건물의 골조, 커튼월, 엘리베이

터 시공 문제 해결

·변위문제로 인한 공기 지연 사전 차단

및 골조 보정 물량 감소

·독자적 기술 수행으로 해외 엔지니어

링사 외주 대체

·국내 최고기술 확보로 해외 초고층

프로젝트 수주 시 적극 활용 중

1997년 기술 개발 이래 2012년 쿠알라

룸프르 IB타워에 이르기까지 26건의

사내외 현장 적용(예_ Telekom HQ,

송도 NEATT, 말레이시아 KLCC타워,

호치민 BFT(현대건설))

·철골+RC 공법을 RC 단일 공정으로

단순화하여 공기를 단축

·전단벽 두께를 저감하여 시공 물량을

절감(25% 절감 가능)

·사용 중 벽체 구조 성능 향상을 통해

품질 향상 가능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기대효과

적용현장

기대효과

적용현장

기대효과

적용현장

기대효과

적용현장

·특수공법 안정성 확보, 공사 중

인접 건물 붕괴 방지 등 시공 중

구조 안전 확보

·구조적 문제 발생 및 민원 제기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 수립 가능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한전신사옥,

명동성당 증축현장

·체계적이고 선별적인 BIM의 사내

(현장) 도입으로 외주비용 절감

·관련 기술 선점으로 수주에 기여해

해외 프로젝트 및 국내 조달청 발주

공사

·기존 적용 사례를 발주처 및 잠재

수요 고객과의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 가능

·장기적 안목의 교육 및 사내 전문가

양성을 통해 제반 공사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 달성

한전신사옥, 철도기술연구원, KLCC

타워, 잠실월드마크, 송도 I-타워, 동탄

푸르지오하임, 일신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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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14 / 15

부유한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야자수가 무성하게 숲을 이루는 열대 공간 속에서 지혜와 근면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최고의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낸 모범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글사진 | 김후영(여행작가)글로벌 스코프

다민족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과거 작은 어촌이었던 싱가포르는 1819년 영국인 스탬포드 래플즈 경이 지정학적 필요에 의해 이 땅을 개발하

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당시 영국은 주변 식민 국가들을 통치하고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교역 중심지와 해군

기지가 필요했다. 싱가포르는 그러한 경제적,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1942년 세계2차 대전 당시 싱가포

르는 일본군에게 점령되었고 1945년 8월 일본군의 패망과 함께 짧은 점령기에서 벗어났다. 1959년 싱가포르에

자치정부가 수립되었고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했다가 2년 뒤 1965년 연방에서 탈퇴하였다. 탈퇴 이유

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세력을 이루고 있었던 말레이시아인들에 대한 중국 거주민들의 견제 때문이었다. 싱

가포르의 특징은 다민족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인구가 540만 명 정도로, 사회의 주요 계층은 중국

화교 출신(약 77%)이지만 소수의 말레이인들(약 14%)과 인도인들(약 7%)도 사회의 구성원이다. 이렇듯 다민족

으로 이루어진 싱가포르의 독특한 사회 구성은 흥미로운 삶의 방식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여준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정부와 근면한

국민들이 조화를 이루어 엄청난 도시 발전을 이루어 낸 국가이다. 열대의 땅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빈약한 지하자원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오늘날 중계무역과 관광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으로 국

가의 부를 축적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콜라주,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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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1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붉은 장식물로 치장된 차이나타운 인근 거리 / 2 차이나 타운 입구

에 럭키 차이나 타운이란 글귀가 적혀 있다. / 3 플러튼 호텔 객실에서 내려다본 마리나 베이 야경 / 4

바오밥 나무 모양의 인공나무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구정마다 붉은 색으로 치장되는 차이나타운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큰 볼거리인 차이나타운은 중국 화교들

의 전통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화려한 야경

역시 볼 만하다. 재개발로 이루어진 이 지역에는 현재 복원된

옛날 건물들 사이로 전통적인 가게들과 식당, 고급 상가들이 들

어서 있다. 차이나타운의 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어디선

가 향긋한 재스민 향이 풍겨 나온다.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기 가

장 좋은 시기는 설 연휴 때인 1~2월이다. 구정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한 달 전부터 싱가포르 전역을 비롯하여 차이나타운 주변

은 각종 화려한 설맞이 장식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홍등과 각종

조명 장식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속에서 설이 이곳에서도 가

장 큰 명절임을 알게 해준다.

차이나타운은 쇼핑과 전통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싱가포

르가 자랑하는 먹거리의 대표적 장소이기도 하다. 혹자는 싱가

포르를 아시아의 푸드 캐피탈(Food Capital)이라고 부른다. 그

만큼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하다. 싱가포르의 중

국 음식은 기름기 많고 느끼한 중국 본토의 음식이나 달고 짠

맛이 강한 홍콩의 중국 음식과는 다르다. 이곳의 중국 음식은

그다지 자극적이지도, 느끼하지도 않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미래형 복합 건축물이 놓인 마리나 베이 지구

마리나 베이 지구는 멋진 고층건물들이 밀집한 곳이다. 가장 주

목받는 건물은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이다.

이 건물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난 2011년 2월에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세 개의 건물이 나란히 서있고 그 건

물들 위에 스카이 파크가 배의 형상으로 놓여 있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이다. 현재 이 건축물 안

에는 호텔, 쇼핑몰, 카지노, 컨벤션 센터, 푸드코트, 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스카이 파크 위에는 거대한 옥외수영장인 인

피니티 풀(Infinity Pool)이 있어, 수영을 하며 도시 전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가든

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1만 7천 평의 대지 위에 놓

인 야외정원이다.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바오

밥 나무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크기의 인공나무인 슈퍼트리(Super

Tree)가 압권이다. 특히 슈퍼트리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 아래 판

타지풍의 장관을 그려낸다. 바닷가에 조성된 산책공원인 머라이언

파크(Merlion Park)에는 싱가포르의 마스코트격인 머라이언 상(머

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로 이루어진 조각상)이 물줄기를 뿜으며 서

있다. 머라이언 파크 인근에 자리한 플러튼 호텔(Fullerton Hotel)은

단지 싱가포르의 고급 호텔 중 하나로 치부되는 곳이 아니다. 이 호

텔 건물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1928년에 완성되었으며 1997년

이후 호텔로 변모해 2001년 최고급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호

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마리나 베이의 야경은 잊지 못할 세계 최고의

야경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조류 테마공원

싱가포르에는 300종 이상의 새가 서식하며, 9월부터 다음해 5월 사

이에는 철새들의 이동도 볼 수 있다. 북서쪽의 작은 섬에는 새로운

조류보호지구도 마련되어 있다. 도심 서쪽에 위치한 주롱 새 공원은

싱가포르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조류 테마공원이다. 연간 수백만 명

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 공원은 30여 년간 싱가포르에 서식하는 다

양한 새들 외에도 펭귄과 같은 다른 서식지의 희귀종까지 보호, 관

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은 무려 8천여 종으로, 자연

그대로의 정원을 산책하며 새들의 지저귐과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

할 수 있고, 직접 새들에게 모이를 주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도 마련되어 있어 새들이 살

기에 적합한 수분과 습도를 제공해준다. 새들의 기상천외한 쇼도 펼

쳐진다. 펠리컨, 앵무새들의 아침식사 쇼를 비롯하여 분홍색 자태를

뽐내는 플라밍고 무리들의 춤 동작, 날카롭고 매서운 눈매를 지닌

사냥매의 먹이감 사냥 공연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텔

Fullerton Hotel | 400개의 객실을 보유한 특급호텔로, 과거

우체국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개조했다. 건물 중심에는 아

트리움(Atrium)이라 불리는 코트야드가 놓여 있으며 객실 창

문을 통해 이곳을 내려다볼 수 있다. 고품격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트하우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옥상에 마련된 루프

톱 바에서 야경을 만끽하며 각종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주소 : 1 Fullerton Square 전화 : (65) 6733-8388 / Website : www.fullertonhotel.com객실료 : 670달러(SGD)부터(2인 기준, 시즌에 따라 변동)

New Majestic Hotel | 차이나타운에 있는 이 호텔은 재미난

그래픽이나 독특한 월페이퍼로 객실을 치장한 부티크 호텔이

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객실마다 다르게

담겨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주소 : 31·37 Bukit Pasoh Road 전화 : (65) 6511-4700 / Website : www.newmajestichotel.com

객실료 : 270달러(SGD)부터(2인 기준. 시즌에 따라 변동)

맛집

차이나타운 콤플렉스 푸드센터 | 300개가 넘는 푸드스톨이

모여있는 푸드센터로 차이나타운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

다. 이곳에는 다양한 중국 음식과 일부 말레이 음식을 파는

맛집이 즐비하다. 피시 볼 수프가 맛있는 49번 스톨, 두부

와 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88번 스톨, 치킨 메뉴로 유명한

198번 스톨이 인기 있다. 그 외에도 돼지고기가 들어간 광둥

성 스타일의 죽이나 치킨 라이스 메뉴 등 별미를 저렴한 가격

으로 맛볼 수 있다.

위치 : 스미스 스트리트 인근 불아사(템플) 뒤편 건물 2층

주소 : 335. Smith St. / 오픈 : 매일 10:00-23:00

메이 흥 유엔 Mei heong Yuen | 미향원이라 불리는 곳으

로 차이나타운 중심에 위치한 빙수 및 맛죽 전문 식당이다.

디저트로 아몬드, 참깨, 모카, 초콜릿, 라임, 리치 등으로 각

각 맛을 낸 빙수를 맛보거나 늦은 오후 간식으로 건강죽이나

망고푸딩, 밀크 푸딩 등으로 허기를 때우기에도 좋은 곳이다.

맛죽은 모두 네 종류로 각각 아몬드, 호두, 참깨, 땅콩을 갈

아 만든 죽이 있다.

주소 : 65-67 Temple St. 전화 : (65) 6221-1156 / 오픈 : 매일 10:30-20:00

TRAVEL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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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지하철216공구PJ(현장) 최상훈 대리

처음 수주하게 된 싱가포르 MRT PJ를 수행함에 있어 수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하여 있지만 무엇보다도 끈끈한 직원들의 팀워크와 열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It's possible!” 이라는 대우정신을 싱가포르에 널리

알리고 발주처의 신뢰를 구축하여, 싱가포르 시장 저변 확대의 디딤돌이 되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싱가포르벤데미어콘도현장 박현진 대리

생소한 PJ명에 궁금증으로 시작한 현장이 어느덧 종지부를 찍을 때가 성큼 다

가왔습니다. 대우건설의 신규 시장, 해외라는 생소함, 싱가포르의 복잡한 절

차와 제도 그리고 다문화 다인종 간에 오가는 생각의 차이 등에서 오는 많은

문제점을 풀어나가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대우건설 속에서 저 또한 성장하

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속에서 자신감이라는 열

매와 성공적인 PJ 완료라는 결실을 가져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싱가포르스콧타워현장 오민석 대리

싱가포르현장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스콧타워현장에서 근무한 지 이

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무재해 무사준공을 반드시 이룩

하여 싱가포르에 더욱 많은 해외현장이 생길 수 있도록 대우건설의 위상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부국 싱가포르와의 인연은 여느 아프리카의 세월에 못지않다. 회사는 1982년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하고 주택개발국(HDB)에서 발주한 8,000가구 규모의 주택공사를 수주

해 첫 결실을 맺었다. 이후 1999년 플라우 다마 라우스트지역의 정박시설 공사, 2001년 갈랑~

파야 레바 지하고속도로의 C422 구간 공사를 수주하며 그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2012

년에 들어서는 발모랄 콘도미니엄 공사를 시작으로, 스콧타워, 2013년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알렉산드라 뷰 콘도미니엄, 파시르 콘도미니엄 공사에 이르기까지, 싱가포르 내 공사 수주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벤데미어 콘도미니엄은 843세대의 콘도 및 테라

스형 주택을 건설하는 공사로, 지하 1층~지상 30층의 54개동 콘도 및 테라스 주택 3개 블록과

지상 6층에 달하는 주차타워 등을 신축했다. 이 과정에서 알렉산드라콘도현장과 함께 지난 3

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2015 친환경 건설사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Star등급’을 획득

하며 친환경 공법 적용과 환경 관리 성과에 있어서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About Singapore Project

Letter from Singapore

벤데미어 콘도 준공에 이어 올해 준공할 또 하나의 현장은 바로 스콧타워현장. 지하 2층~지상 31층의 콘

도 및 부속시설 공사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231세대, 총 4개 타입의 콘도미니엄을 공사 중이다.

회사는 싱가포르 내에서도 건축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작성 중에 있다. 작년 4월 수주해

지금 공사가 한창인 싱가포르 톰슨라인(Thomson Line) 지하철 공사 그것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LTA)이 발주한 이 PJ는 싱가포르 북단 우드랜즈 노스(Woodlands North)역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약

30km의 톰슨라인(Thomson Line) 중 스티븐스 로드(Stevens Road)일대에 T216공구를 건설하는 공사로,

지하역사(Stevens Station) 1개소와 2.93km의 쉴드터널을 포함한 3.2km의 구간을 단독 시공하고 있다.

이로써 회사는 2012년 싱가포르에 재진출한 지 2년 만에 5건의 건축 공사를 연달아 따낸 데에 이어 토목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공공 공사의 추가 수주에 가능성을 더했다. 하늘을 향해 달리는 마천루와 잘 정

돈된 도시공원. 아직도 진행 중인 국가발전 사업에 있어 회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조감도 설명 | 스콧타워 지하철216공구 벤데미어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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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수려한 풍경을 횡단

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꿈의

길이 열린다. 총 연장 88.8km

의 춘천양양고속도로 구간 중 강

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

양군 서면 서림리를 잇는 10.96km의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

터널 건설 사업을 우리 회사가 맡고 있다.

“100년 무사고로 나와 내 가족이 드나들 수 있는 곳, 100년 후

에도 건설인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용우 소장의 얼굴에 책임감과 자신감이 교차된다. 국내 최장

대 터널이라는 명성만큼 시공에 있어서도 선진 기술들이 적용

되고 있다. 단축된 주행거리를 생각하면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터널 내부가 곡선으로 설계되어 눈

길을 끈다. 폐쇄된 공간에서는 속도나 거리에 대한 감각이 저

하되기 쉽고, 졸음운전이 발생하면 사고로 인한 피해도 커지므

로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 처방된 것이다. 또한 일반

터널과 달리 인제터널은 여덟 방향에서 동시 굴착이 이뤄졌다.

터널 양끝에서와 중간 사갱을 통해 굴착을 진행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사갱은 추후 환기구와 비상 탈출로로 활용된다.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을 시공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견디어 수

직갱 시공을 완료한 순간의 희열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

다. 인제터널은 수직갱과 사갱을 환기 및 배연용으로 활용하

고, 상하행 연동운전으로 6개소의 환기구를 이용한 방향별 4

구역 배연을 구축하였습니다. 4분할 배연은 최대 배연거리를

3.52km로 확보해 배연을 신속하게 만들어 화재 피해를 최

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직갱 및 사

갱의 굴착이 필연적입니다. 특히 수직갱은 기존에 사용하던

RC(Raise Climber)공법 대신, 선진화 공법인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하여 기계화 굴착을 통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저소음 저진동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습

니다. 수직갱의 심도는 307m로 이는 국내 RBM으로 굴착한

최고 심도였습니다. 또한 라이닝 타설을 Slip폼 공법을 적용,

24시간 연속 타설을 하여 저와 직원들 모두 편안한 잠을 택하

는 대신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국내 최장 터널의명성을 위해

Daewoo e&c magazine 20 / 21열려라 현장

우리나라 최장 도로터널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긴 터널인 인제터널이 지난 2012년 9월 관통 이후 2016년 동홍천양

양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제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나와 내 가족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터널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최신 방재설비, 친환경 공법 등 선진 기술을 적용하며 도로터널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동홍천양양고속도

로 14공구현장을 만나본다.

도로터널의 역사를 새로 쓰다 동홍천양양고속도로 14공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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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22 / 23

국내 최장이자 세계11위 도로터널로서 앞으로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인제터널은 설계

당시부터 그에 부합한 친환경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안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태양열

을 이용한 급탕설비, 태양광 활용 보안등 등이 그것이다. 도로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생

태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부단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한 날, 현장사무소 앞마

당에서는 작은 음악회 무대가 준비되고 있었다. 인제터널 공사를 위해 고향을 떠나 멀고

먼 우리나라로 와 함께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자리였다.

“먼 타국으로 와 우리를 믿고 힘든 과정을 마다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주는 노고에 늘 감사하고 때로 가슴이 아프기

도 합니다. 오늘 열리는 음악회도 작은 노력이겠지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소장의 말에 그의 마음씀씀이가 엿보였다. 그간 현장에서는 화합을 위한 정기적인 체육 행사, 각종 포상제도, 직

원 가족 초대의 시간 등 현장 근로자들의 사기를 위해 고심한 방안들이 속속 운영되었다. 동홍천양양고속도로 14공

구현장이 마무리되는 날, 그간의 고생이 모두의 인생에 최고의 현장이자 뜻 깊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은 우리 모두의 비전입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미래에 더 나은 환경이 되어줄 인제터널을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다

인제터널은 가장 긴 터널이라는 수

식만큼 각종 사고에 대한 염려도 뒤

따른다. 그래서 최우선으로 지키고

자 한 것이 바로 도로 주행자들을 위

한 안전이다. 이를 위해 영상유고감

지기, 고압미세 물 분무시설, 독성

가스 감지기 등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초인 방재설비가 설치되

고 있다. 영상유고감지시스템은 터널 내 특이사항을 초기에 감

지하는 시스템이고, 고압미세 물 분무시설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연기 확산을 차단한다. 독성가스 감지기는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나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화재 등에 초기 대처할 수

있도록 1m 간격으로 화재를 자동 감지하는 광센서형 화재감지

기도 설치된다. 이뿐이 아니다. 긴 터널 안에서도 어느 방향이

든 100m 이내로 피난할 수 있도록 160~200m 간격으로 37개

소의 대인 피난 연락갱을 마련했다. 차량용 연락갱은 600m 이

내 20개소가 갖춰지고, 그중 6개소는 대형차량도 피난 가능하

다. 터널 내부 어디서 사고가 나든 바로 회차해 터널 시작점이나

종점에서 연결되는 국도 56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구간 순

환형 안전회차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터널 양쪽 상부의 공간에 사고지점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비상차량 주행공간도 확보된다.

끊임없이 안전을 외치는 14공구현장에서는 설계 초기의 방재

설비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초기 섬유 보강 콘크리트로 설계됐

으나, 이를 내화 풍도 슬래브로 변경한 사례가 그렇다. 이 소장

은 “현재 국내 도로의 내화 기준은 전무한 상태이며 최근에야 여

러 연구 결과를 통해 내화 기준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

외 몽블랑터널 화재사고, 국내 달성2터널 나이키 미사일 폭파

사고 등에서 알 수 있듯, 입출구가 제한적인 장대터널에서 화재

가 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선례를 타산지석 삼아 인

제터널의 풍도슬래브에 내화패널을 적용했습니다. 국내 건축

기준인 ISO 기준을 상회하는 독일 RABT시험을 충족한 제품입

니다. 화재 발생 시 진압까지 걸리는 최대 시간을 3시간으로 보

았을 때 구조물 손상이 전혀 없는 구조이죠”라고 설명했다. 앞

으로도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경관시설과 경보시설을 보완

하는 등 발전된 선진 기술, 특화된 방재 설비 등이 있다면 발주

처와 협조해 추가 도입을 망설이지 않고자 한다.

최초·최고의방재 설비로안전을 보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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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24 / 25

터널 공사의 역사, 우리가 만든다! 현장 직원들의 소감

오늘도 무사히! 안전이 최고!

여러분 건강하세요~

세계 속의 인제터널! 행복이 숨

쉬는 최고의 터널을 만들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턱돌이

현장의 황태자

살찐 호랑이

멋진 우리 직원들, 준공 시까지

쭈~욱 같이 갑시다.

현장의 지휘자

강삼랑 차장_공사팀장

현장 준공 시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무재해를

달성하겠습니다. 14공구 파이팅!

강냉이

안광영 과장_안전 김동학 과장_안전

세계적인 인제터널을 위해!

아자! 아자!

세계 속의 한국인

박은수 대리_공무 박중배 대리_토목

이강승 사원_품질

하늘이 숨 쉬고, 사람이 숨

쉬는 길! 인제터널 파이팅!

딸바보

최원석 대리_공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준공 시까지 무재해!

꼼꼼이

안종문 대리_안전

준공까지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복면가왕

송두현 대리_토목가장 멋진 인제터널을 만들기 위해

나의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스마일맨

정연훈 차장_공무팀장

최장대터널의 자긍심으로 국내1호

만들자!

뭉치아빠

정재오 차장_공사(기전)

다함께 혼연일체로 노력하여 대우

건설의 위상을 드높이자!

상남자

정진득 차장_건축

길에서 한국 최고가 아니라 최고의

시설이라서 한국 최고입니다!

젠틀맨

김용성 부장_기전팀장

세계최고의 인제터널을 우리 손으로!

열정과 헌신으로 준공 시까지 Fighting!

우리 소장님

이용우 부장_현장소장

중석몰족(中石沒鏃) 정신으로 준공 시

까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안방파파

강신영 부장_관리, 안전, 환경팀장

국내 최장터널의 명성에 맞게 최고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

강태공

민현기 과장_공사(기전)

현장을 지키는 최후의 별! 준공 시

까지 현장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카시오페아

김민구 과장_토목

안전은 하늘에서 나에게 준 소명! 근로자의 안전과

그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줌마

안시준 과장_안전

준공까지 모두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노잼

안광천 대리_공무

품질은 내가 지킨다. 말보다

는 실천으로~!

날아오르는 타조

홍민우 대리_품질

Page 14: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글 | 쿠웨이트 CFP PJ(PCM) 윤태춘 부장추억의 재발견 Daewoo e&c magazine 26 / 27

쉽지 않았기에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감동

1989년도 ㈜대우의 건설부문으로 사간 전보되어 지금까지 26여 년을 대우건설에 근무하

면서 17년이란 세월을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포트하코트 단기 파견으로 시작

된 나이지리아와의 질긴 인연을 잊을 수가 없네요. 수많은 PJ들이 있었지만, 81개월 동안

의 EGTL 공사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불과 며칠 전 일처럼 말이죠.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그 이상의 나이지리아 PJ

1인 1PC라는 말이 무색하던 시절, 입사하여 처음 접한 업무는 PJ견적

업무였습니다. 프로그램도 현재 쓰고 있는 Excel이 아니라 초기 버전인

Quart Pro를 사용했었죠. 그렇게 3년의 견적 업무를 통하여 Cost에 대한

개념을 수립하고, 해외 발령을 받아 이란의 Kharg island(IR-5) 전후 복

구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라오스 Houay Ho 수력 발전소 공사현장에서

4년여를 근무 후, 나이지리아의 초대형 PJ의 입찰을 이유로 포트하코트에

3개월 단기 파견을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무려 11년이란 세월을 나이지리

아에서 보냈네요. 포트하코트의 아밤베이스에서 견적 준비를 하여 수주한

Cawthron channel associated gas gathering project(DN-38)는

회사가 최초로 EPC로 수주한 PJ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경험을 바

탕으로 수주한 Gbaranubie PJ에서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라고스 사무소로 발령을 받아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PJ의 PQ 작

성 제출과 현지의 작은 금액의 신규 공사 및 Variation 공사에 대한 입찰

업무를 2년간 진행했었죠.

이후에 있었던 EGTL(Escravos Gas To Liquid) PJ는 2005년에 LOA

를 받고 2006년 3월에 계약 체결하였으나, NTP(Notice To Proceed)

를 발급받지 못해 공사 대기 중에 대우조선 해양(DSME)에서 발주한

Agbami FPSO PJ(DN-50)를 나이지리아의 Warri Base에서 약 14

개월 공사 완료하여 성공리에 발주처에 인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도 EGTL PJ(DN-55)의 NTP가 발급되지 않아서 Stand by claim으

로 EGTL 공사를 시작하여 NTP 발급 후 81개월 만에 공사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시작한 EGTL PJ는 Natural Gas를 원료

로 GTL(Gas To Liquid) Process를 통해 Diesel, Naphtha 및 LPG를

생산하는 Main Process Facility 건설 공사로, 지금도 Process는 계속

Develop되고 있는 process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서 공무를 맡아 현장

초기부터 종료까지 81개월 동안 공사에 참여했죠. 그동안 공사비는 당초

71MIL.USD에서 variation 52건, Claim 6건을 통해 준공 시 총 도급액

은 10배 이상 증액되었고 경상이익도 많이 증가하여 회사의 어려운 시기에

Cash cow 역할을 한 효자 PJ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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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28 / 29

기쁨도 아픔도, 모두 감동의 순간으로

EGTL현장 대신 사표?

아무리 열악하고 특수한 상황의 연속이어도 나이지리아까지 가서 힘든 공사를 수행한 것은 다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발주처의 요구 사항을 맞추면서 최대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었죠. 가능한 한 현지의 특수한 상황과 계약서에 언급된 회사의 Scope 중 어려운

부분을 발주처에서 해결하도록 협의하고, 회사가 제시한 원가 항목 및 단가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검증을 받아

우리가 제시하는 모든 Data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회사의 Scope이 아니더라도 발주

처의 요구가 있으면 선조치하여 Reimbursable 처리함으로써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조율했습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10배 이상의 도급액 증액, 경상이익 증가 등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현장을 마감하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되돌아보는 순간은 아직도 생생한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현장

막바지에 시운전을 하면서 Flare stack에서 Flare가 타오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저녁식사 후 발주처가 초

청한 Camp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Flare stack에 타오르는 Flare를 보며 서로 축하하던

순간은 명화처럼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EGTL현장이 효자 PJ라는 닉네임을 달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을 짐작하시겠지요? 나이지리아

Escarvos라는 섬에 Chevron에서 GTL process를 조성하면서 시작된 공사이기에 역시나 참으로 어려운 현

장이었습니다.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려보자면, EGTL 현장은 일 년 중 364일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크리스

마스 단 하루만이 휴무였죠. 발주처인 Chevron직원은 1달 full 근무에 1달 휴가, Contractor인 SGC직원은

8주 근무에 3주의 휴가, 현지인들은 3주를 근무하면 1주일의 휴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은 4개

월 근무에 2주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기능직과 삼국인의 휴가는 1년 또는 8개월이라서 업무의

피로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위해 8주에 한 번씩은 Warri Base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했지만, 나중엔 이마저도 입, 출입의 문제를 이유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장 초

기에는 House boat를 숙소로 이용했는데, 현장이 대서양 인접함으로써 House boat의 흔들림이 보통이 아

니었습니다. 초기 몇 달간은 잠을 못 자 비몽사몽으로 출근하기 일쑤였고, 높은 습도로 고생이 말이 아니었

습니다. 그 후에 발주처가 2층 구조의 Prefab건물의 숙소를 제공했는데, 실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숫자여

서 휴가자가 생길 때마다 빈방으로 이사 다니는 번거로움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현장의 부지가 협

소해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였죠.

또한, 발주처가 제시한 Community업체의 인력 관리는 공기 연장의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당초 회사는 직

접고용 및 Man Power supplier 업체를 통해 인원 조달을 해왔는데 발주처에서 현장 인근의 Community와

협약을 맺어 그들이 제시하는 15개 업체와 계약하게 되었죠. 그러나 제대로 훈련된 Community인력이 없어

인력 Mobil이 약속된 기간 안에 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 소속도 아니니 관리도 어렵고, 공기가 길

어지면 그들에게 유리하니 회사의 입장과 그들이 입장이 상충되어 자연스레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요. 여기

에 당초 계약된 공사 기간에도 발주처가 제시한 설계 변경으로 자재 공급 지연, 거듭되는 공기 지연으로 이

공사가 끝나기는 하는 건지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상황이 이리되니 EGTL현장으로 발령을 받으면 사표를

내겠다는 직원들도 나올 정도였죠.

더욱 발전하는 대우건설을 위해

우리 회사는 다른 건설사와 달리 그룹공사 없이 자생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해체 이후 Kamco, 금호 그리고

KDB까지 여러 차례 사주가 바뀌었지만, 대우건설의 밑바닥에는 아직도 대우가족이라는 친화적인 기업 문화

가 있습니다. 이 기업 문화에 후배님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욱 발전하는 대우건설이 될 것입니다.

그 며칠 후에 계약적인 모든 Claim을 합의하고 Escravos를 떠나며 상공에서 바라본 현장은 많은 생각을 하

게 했습니다. 휴가 복귀자들이 그리운 한국의 간식을 공수해 와서 나누어 먹었던 일, 발주처 직원들과 협력

을 위해 가라오케를 설치하고 강남 스타일에 맞추어 몸짓만으로 정답을 맞히던 기억도 납니다. 현대중공업의

작업자 퇴근 시에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용역 경찰의 오발 사격으로 현지인이 사망한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인 폭동이 발생해 직원 숙소에 난입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Warri로

Rotation 나간 직원들은 Warri Base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다행인지 그동안 근무하며 쌓여 있

던 대휴를 소진하기도 했습니다.

자주 묻고, 자주 보고하는 자세를 가지세요

요즈음 아주 우수한 인재들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업무를 부여받

고는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정에 비해 주어진 업무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무에 대해 생각한 방향이 옳은지

선임이나 동료들과 협의하여 자주 의견을 교환하면 제때에 올바른 성과물이

도출될 것이고, 자신도 빠른 시간 안에 업무를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맡은 업무는 꼭 완수하겠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고 있는 작업 방법이나 행동이 최선인지 자문해보세요

건설 업무는 연속성이 있습니다. 현장 근무는 가능하면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해보겠다는 열의가 필요합니다. 적당히 주어진 2년의 Rotation 기간만 채우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하는 것과는 작성된 결과물뿐 아니라 자기 발전에

도 많은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주어진 업무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먼저 생각한 후에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최선인지, 좀 더 시간을 줄일 수는 없는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

는지 고민해보세요. 자신의 작업 내용이 어떤 근거를 기준으로 작업되어 도출

된 성과물인지 생각하면서 업무를 진행한다면 좀 더 발전이 있을 겁니다. 지

금 나의 모습은 과거에 내가 행한 결과의 산물이며, 현재 자신의 행동은 미래

자신의 결과가 될 테니까요.

Page 16: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올 어바웃 챌린지

대우건설人으로서 이제 뭔가 좀 알만한 시기. 회사의 미래

를 짊어질 입사 3년 차 사원들이 물 좋고 공기 좋은 용문산

자락에 모였다. 신참의 꼬리표를 떼고 회사의 든든한 원동

력이 될 이들은 ‘한마음Challenge과정’을 통해 잠시 잊

고 있던 초심을 회복하고, 다시 뛸 비전을 설정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보통의 야외수업보다도 더 효과적이었던

야외수업.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Daewoo e&c magazine 30 / 31

그 사이 한 뼘 더 자란 ‘우리’

바쁘다고 생각했던 하루하루가 모여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야속한 세월과 반가운 얼굴에 대한 인사도 잠시,

여정을 풀고 교육장에 모인 12년 하반기, 13년 상반기 동기생들은 지난 3년의 세월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다. ‘Remind

Workshop’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시간은 입사 후 앞만 보고 달려왔을 이들에게 자신들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

간이다. 대우건설에 입사해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이끌 것이라며 누구보다 완벽한 신입사원을 꿈꿨지만, 질문 하나 없이는 1

보 전진도 어려웠던 현실적인 지난날의 성패가 고스란히 종이 위에 담겼다. 자차 구입부터 시작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동기도 있었고, 힘든 해외현장 생활이었지만 덕분에 마일리지계의 큰손(?)이 된 동기도 있었다. 반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

해 성취감을 맛본 동기, 첫 회의록을 작성하며 팀 내 업무를 완벽히 마스터한 사연을 감명 깊게 기록한 동기도 있었다. 결혼

에 골인한 동기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편, 직장에선 상사, 집에선 마누라까지 모셔야 한다며 고개를 내젓는 동기도

있었다. ‘완벽한 샐러리맨’을 꿈꾸는 과정에서 나뿐만 아닌 다른 동기들도 비슷한 현실적인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니, 그동안

잠자고 있던 동기애가 절로 살아나는 듯하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맛보고 입사하던 그 시절 출발선상에 다시 섰다면,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의 비전을 돌아보고,

그 목표를 위해 나아갈 방향 설정을 해야 할 때. 웬만한 실패에도 굴하지 않을 낙관성과 회복 탄력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롤 모델 발굴로 다시 한 번 자극의 원동력을 살펴본 뒤, 이제는 어느 정도 태가 나는 직장인으로서의 비전 재설정과 구체화

를 통해 한층 성숙한 ‘나’를 찾을 수 있었다.

한마음챌린지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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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Passion

Daewoo e&c magazine 32 / 33

으샤으샤, 팀워크로 하나된 수중 훈련

정신무장을 완료했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체력 훈련이다. 그간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줄 체력 훈련이 있어 Refresh 교육이라는

가칭이 붙을 정도. 후텁지근한 날씨에 걸맞게 이번 챌린지과정의 체

력 훈련은 수중에서 펼쳐졌다. 본격적인 수중 훈련에 앞서 몸 풀기

는 기본. 누가 현장의 시작은 아침체조라 했는가. 비록 3년 차지만

간단한 스트레칭에도 자세는 제대로다.

드디어 ‘수중 닭싸움’으로 체력 훈련 시즌1의 서막이 올랐다. 허리에

도 채 못 미치는 물높이지만, 조 대항으로 서로를 견제하는 기 싸움

에서 제법 긴장감이 넘친다. 수중 닭싸움이라니 우스워 보일지 몰라

도 그들의 리그에서도 전략과 원칙은 존재했다. 전술의 승리인지,

힘의 승리인지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아현역푸르지오현장의 김

예지 사원이 수중 닭싸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준비된 시

즌2는 ‘맨손으로 장어잡기’다. 체력 훈련에 앞서 진행된 수업에서 우

수한 성적을 거둔 자만이 취할 수 있는 붉은색 목장갑을 무기로 장

어와의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 역시 여름철 보양식답게 헤엄치는 장

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한바탕 물싸움이 다 끝나고서야 수영장

한 쪽에 마련된 바구니에 장어를 모두 넣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바라본 서로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웠지만 어느 게임에서든 팀워

크를 발휘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임을 모두가 다 아는 듯 했다.

QR코드를 스캔하시면 ‘한

마음챌린지과정’의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마음을 확신한 소중한 시간

지난 시간을 열심히 성찰하고 온몸이 뻐근할 정도로 훈련에 임한 이들에게 화려한 만찬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

다. 열정적인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경영지원실 서병운 실장과 각 조직을 대표해 모습을 드러낸 선배들

은 이번 T&T 시간에 자리를 빛내며 후배들을 격려해주었다. “여러분도 이미 겪었겠지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모든 게 내 맘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심하지 말고, 한탄하지 말고, 가슴 쫙 펴고 살자!”는 서병운 실장의 건배

사가 식사 장소에 울려 퍼졌다. 가득 채운 맥주잔에 저마다의 의지와 열정을 추가해, 힘찬 함성으로 건배사를 거

들었다. 그 함성이 마치 “대우건설의 미래는 우리의 몫”이라고 화답하는 듯했다.

여느 때의 교육 훈련과 달리, 장기자랑 등의 퍼포먼스는 준비되지 않았다. 진솔하게 부딪히며 바삐 오가는 잔 사

이로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과 믿음의 메시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이 시간이 단지 먹고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님을 느끼게 했다. 한동안 떨어져 생활했어도 계속해서 나와 함께할 동기들이라는 동료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선배들의 애정 어린 눈빛이 더해져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모두의 마음속에 담긴 것을 알 수 있었다.

Page 18: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레크리에이션

푸르지오 밸리 견학

도전 99초

보물찾기

신나는 물놀이

첫째날 친구들 장기자랑도 보고

게임도 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친구들도 성격이 좋아서 정말 즐거웠어요.

아빠 좋은 시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승진하세요!

Daewoo e&c magazine 34 / 35우리들은 자란다

2015년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아빠 엄마 감사합니다!

회사의 스테디 프로그램인 ‘2015년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가 7월 29~30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의 추억을 장식해 줄 회사만의 리틀 정대우 캠프가 올해도 마련된 것.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꿈나무들은 부

모님의 일터를 자연스레 이해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회사와 동화된 아이들의 모습과 소감을

통해 이날의 행복함을 함께 느껴본다.

명지훈 (초5, 모로코조르프라스파비료공장현장 명형섭 부장)

성건우 (초4, 카타르고속도로PJ(현장) 성호선 차장)

정윤영 (초5, 주택영업관리TFT 윤서연 과장)

출발하기 전,

부모님의 사무실에 친구들과

방문해 환영 인사도 받고

선물도 받았어요.

아빠 캠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이라 시원한 물놀이가

진짜 재미있었어요.

아빠가 해외 나가 계시는데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정해진 시간 동안 미션을 수행하는

'도전 99초' 게임에서 우리가 1등을 했어요!

평소에 하기 힘든 체험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해서 더 즐거웠어요.

행사에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김기태 (초5, 요르단연구용원자로PJ(현장) 김상훈 부장)

김가영 (초6, 사우디HOUT가스처리PJ(현장) 김동현 과장)

QR코드를 스캔하시면 ‘2015년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진윤 : 보물찾기에서 1등을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잠들기 전 숙소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나눴던

기억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진민 : 오빠와 같이 와서 서로 의지도 되고 좋아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놀이도 즐거웠고요.

부모님 사랑해요!

진윤, 진민 (초6, 말레이시아다만사라시티현장 진영훈 부장)

본사 견학

친구들은 푸르지오밸리 견학 중!

다들 집이 멀어서

따로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인데,

작년에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요.

아빠, 행사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Page 19: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o e&c magazine 36 / 37두근두근 클래스

푸르지오 쿠킹 클래스‘엄마 아빠와 함께하는맛있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

상상 속에 그리던 과자집을 짓다

환한 웃음이 가득한 집

“안녕하세요!”

8월 22일, 주택 문화의 선두적 소통 공간인 ‘ 푸르지오 밸리’ 내 밸리홀에 아이들의 들뜬 인사가 울려 퍼졌다.

우리 회사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푸르지오 쿠킹 클래스 -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맛있는 과자집 만들

기 체험’에 참여한 자녀들의 목소리였다. 상상 속에 그리던 예쁜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 위해 모인 가족은 총

14가족. 푸르지오 밸리는 그간 아파트 구매에 실 영향을 미치는 주부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뷰

티 클래스, 인문학 강좌, 가드닝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형 교육 방식이 추세인 점과 건설이라는 특성을 조합, 보다 호응도 높고 친근한 소통이 가능하리라는 판단

하에 기획되었다. 푸르지오 밸리 직원들이 일주일 전부터 정성스레 구워 준비한 과자집 벽면과 알록달록 꾸

밈 재료가 한 상 가득 테이블 위에 놓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에 참여한 가족 모두 금세 과자

집 만들기에 빠져들었다. 바닥틀 과자를 케이크 판에 아이싱으로 고정시키고, 아이싱을 과자벽에 발라 붙여

가며 집을 세워갔다. 바닥부터 벽, 지붕까지 쌓아올리는 과정이 실제 집을 짓는 과정과 흡사해 흥미를 유발

했다. 각종 젤리와 초콜릿, 막대과자 등을 이용해 정원과 외벽을 꾸미는 데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났다. 먹기

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의 집도 서로 구경하며 가족들의 얼굴은 종일 달달했다.

잊히지 않을 행복한 기억이 되도록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장한 과장(주택기술팀) 가족은 “회사생활이 삶의 영역까지 확장

되어 가족과 함께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어 좋았다. 신선하고 섬세한 과정이라 좋다”는 소감을 전했고, 조

용철 과장(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현장) 가족은 “장기간 해외에 있는 동안 아이가 훌쩍 커버려서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 마음 쓰였었다. 아이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고 싶

다”는 뜻을 밝혔다. 푸르지오 밸리 신옥남 차장은 “이날 행사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후에는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체험 참가자를 받을 계획이다. 고객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월이나 주 단위 정기 이벤트화해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푸르지오 밸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Page 20: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

선선한 바람이 이끄는 대로

가을 풍경에 서면

들판은 계절을 받아들여

그윽하게 익어가고

여리해서 부러지지 않는 코스모스는

그래서 가득하다는 것을

가을은 그렇게 나를 가르쳐주네

go to the field

Page 21: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HOTCOOL

Daewoo e&c magazine 40 / 41에티켓 매뉴얼

근무시간에는 열정적으로 재능을 불태우고,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은 쿨하게

자신만의 휴식과 자유를 즐기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의 희망사항이다. 시간에 쫓기

지 않고 주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프로 직장인의 에티켓을 전한다.

시간 관리는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

Episode 2가볍게 점심을 먹고 남은 점심시간 동안 달콤한

낮잠으로 휴식을 즐기려던 박보영 사원. 불 꺼

진 고요한 사무실에서 설핏 잠이 들려던 차, “와

하하하!” 커다란 웃음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

다. 같은 팀의 임주환 대리가 스마트폰으로 코미

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었던 것. 달아난 잠을

잡아보려 다시 눈을 감았지만, 임주환 대리는 곧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었

다. 잠깐의 오침으로 오후 업무의 활력을 충전하

려던 박보영 사원의 컨디션 조절 계획은 결국 물

거품이 되고 말았다.

Tip 행복한 점심시간을 위한 마음가짐

정해진 시간 지키기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자리를 뜨거나, 끝난 뒤에도 제

자리에 돌아올 줄 모르는 경우가 잦으면 동료 간의 신뢰도 잃

게 되는 법. 정해진 시간을 준수하고 마음의 여유도 챙기자.

사무실에서 정숙하기

직원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의 사무실은

고요하고 어두워진다. 실내에서는 통화, 잡담 등 불가피하지 않

은 소음을 내어 누군가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신경쓰자.

서로를 존중하기

점심시간은 직원 누구에게나 약속된 자유로운 시간이다. 업

무를 지시하거나 보고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시간 활용

에 대해 과도한 간섭을 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한다.

오늘도 허둥지둥 출근시간에 겨우 맞게 사무실에

도착한 조정석 과장.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애

써보지만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어영부영

멍한 기운과 함께 오전 시간을 흘려보내니 어느

덧 오후 업무시간. 커피를 마시고, 달디 단 간식을

먹어봐도 누적된 피로감 탓에 결정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니 업무

는 야근으로 이어진다. 악순환 같은 사이클에 조

정석 과장은 점점 더 지쳐만 간다.

Episode 1 Tip 활력 있는 업무시간을 위한 자세

습관의 힘 기억하기

헐레벌떡 출근하고, 지지부진 야근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다보면 일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의욕까지 감퇴되기 마련. 정해진 시간을 효율

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지키는 습관을 유지한다.

훈훈한 퇴근 분위기 만들기

정시 퇴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퇴근 시간에

임박하였을 때 되도록 일감을 전달하거나 보고하지 않도록 하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동료에게 “고생 많았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힘찬 내일이 될 수 있게 독려하는 것도 좋겠다.

매일의 업무 체크해보기

하루에 한 번씩 접착 메모지 등을 활용해 할 일을 간단히 기록하

고, 완료 후에는 삭제해보며 보람을 느껴보자. 일의 비중에 맞춰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할 수 있고, 업무를 놓치지 않아 신뢰까지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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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42 / 43

따뜻한 커피 한잔이 빠질 수 없는 계절이 왔다. 부드러운 라테나 달콤한 모카도 좋지만 가

을과 조금 더 어울리는 커피를 찾는다면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보자. 오늘 바리스타로 변

신한 두 남자가 풍미 가득한 핸드드립 커피에 한껏 매료되었다.

커피의 매력에 빠진 두 남자

평소 커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두 남자가 만났다. 아내와 종종 핸드드립 커피를 즐

긴다는 김성준 과장과 아메리카노의 개운한 맛에 매료되어 커피 타임을 자주 갖는다는

이민제 대리가 1일 바리스타 체험에 도전한 것. 커피 내리는 두 남자의 모습이 훈훈할

거라는 기대감이 생길 무렵 향긋한 코스타리카 원두향이 모락모락 코끝으로 스민다.

김성준 과장과 이민제 대리가 오늘 받을 수업은 하리오와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한 핸

드드립 커피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는 말 그대로 손으로 주전자 속의 물을 부어 추출해

마시는 커피다. 드립을 하는 사람과 여러 가지 환경적 요건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드리퍼의 종류, 원두, 필터, 물의 양과 온도, 물줄기의 굵기와 붓는 시간

등이 커피의 맛을 결정한다.

“에스프레소가 정해진 법칙에 따라 일정한 맛을 낸다면, 핸드드립은 똑같은 원두와 똑

같은 물을 사용해도 바리스타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집니다. 커피 한 잔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으니 에스프레소와는 다른 재미를 주죠.”

김대웅 바리스타의 설명에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캡슐머신이 집으로 들어온

후 캡슐커피가 핸드드립 커피를 대신하게 됐다는 김성준 과장은 요즘 부쩍 핸드드립

커피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커피를 내리기 위해 물을 끓이고, 드리퍼에 정성 들여 물

을 붓는 시간 그리고 마침내 집안 가득 채우는 은은한 커피향의 즐거움을 어찌 캡슐커

피가 대신할 수 있을까. 커피 맛을 잘 모르던 시절, 속칭 ‘다방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민제 대리에게도 커피는 어느 날부터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묘한 존재가 되었

다. 그는 요즘 알제리 현지의 대세 커피라는 단맛 에스프레소에 푹 빠져 있다.

달콤 씁쓸한 맛으로 낭만을 부르는 커피 한잔의 마법공정설계팀 김성준 과장과 알제리RDPP PJ(현장) 이민제 대리

남편은 맥가이버 촬영협조 | 루소랩 삼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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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44 / 45

하리오 드립 추출법 루소랩 삼청점 김대웅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 TIP

책과 함께하는 커피의 무궁무진한 세계

원두 중에서 유통기한이 긴 것도 있는데 오래된 원두는 마실 수는 있지만 마시기 좋은

원두는 아닙니다. 휘발성 성분들이 날아가 향미가 거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두는

보통 로스팅하고 이틀이 지난 후부터 2주 사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갓 로스팅

한 원두는 가스를 많이 머금고 있어 2~3일 정도가 지나야 안정적으로 고소하고 묵직한

맛들이 살아납니다. 따라서 하루 소비량을 확인한 후 2주에 한 번씩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관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고, 냉장고에 하는 것은 금물입

니다.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면 습기가 생겨 산패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시간, 추억과 이야기가 깃들다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리기 전, 먼저 갈려진 원두 향을 음미했다. 두 남자의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깃든다. 맛

있는 커피의 생명은 신선하고 좋은 원두를 고르는 것. 때문에 먹을 만큼 소량만 구매하고 마실 때마다 갈아서

커피를 내려야 한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즐기기 시작할 무렵, 케냐AA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원두를 처음 구입했을 때가 생각

나네요. 그라인더로 커피를 분쇄할 때 퍼지던 그 향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성준 과장의 이야기에 이민제 대리도 커피에 얽힌 추억 하나를 조용히 끄집어낸다.

“총각 시절에 소개팅을 했는데 왠지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에스프레소를 시켰던

적이 있었어요. 제가 원래 무슨 음식이든 잘 먹는 타입이라 에스프레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

죠. 그런데 사약처럼 너무 써서 결국엔 물에 타서 먹었어요. 좀 창피했습니다. 하하.”

하리오 추출법을 이용해 만드는 핸드드립 커피는 꼼꼼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필터를 드리퍼 모양에 맞게

정확하게 접어야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다. 핸드드립 과정은 ‘예열하기’, ‘뜸들이기’, ‘추출하기’의 세 단계

로 구분되는데, ‘뜸들이기’에서는 드리퍼 속의 커피가 충분히 젖도록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추출

하기’에서는 얇고 일정한 물줄기가 이어지도록 중심에서 가장자리 방향으로 물을 따라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일정함’이다.

김대웅 바리스타의 시범을 따라 김성준 과장과 이민제 대리가 주전자의 물을 따랐다. 물이 흘러내리는 동안

일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므로 두 사람의 팔이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물을 따른 후에는 거의 동시에 “아

~ 이거 쉽지 않은데요!”를 연발하는 두 사람. 얼굴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 있다.

이들이 만들어갈 개성 만점 ‘홈카페’

각자가 내린 커피를 시식하는 시간엔 두근두근 설렘이 존재했다. 맛을 음미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금세 진지해졌다. 그리곤 “맛이 좀 쓰네?”, “같은 방법으로 내렸는데 희한하게 맛이

서로 달라요!”, “아까 제가 물을 너무 많이 따랐나 봐요” 등 품평 내용은 각양각색으로 이

어졌다. 하지만 아내에게 자신이 내린 커피를 선사하고 싶다는 애정 어린 마음은 같았다.

1년여를 알제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민제 대리는 혼자 육아를 맡고 있는 아내에게 고마

운 마음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이틀 후에는 휴가를 마치고 다시 알제리로 돌아가야 하

므로 당장엔 커피를 내려줄 수 없지만, 알제리에서 돌아온 후에는 커피를 함께 마시며 커

피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웃었다.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하

는 동안 이민제 대리는 한없이 로맨틱한 남편이 되어 있었다. 핸드드립으로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는 김성준 과장은 주말 아침마다 핸드드립 커

피로 향기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뿌듯함이 가득 차올랐다.

하리오 추출법을 배운 후에는 에어로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까지 배웠다. 에어로

프레스는 별다른 기술 없이 원두를 넣고 물을 붓기만 하면 되고 공기압으로 누르기 때문에

30초 정도면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출한 커피에 우유를 부으니 부드러

운 맛에 오감이 열리는 카페라테 한 잔이 탄생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바로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일 것이다. 김성준 과장과 이

민제 대리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일상을 보다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정성

들여 내린 커피가 보다 향기롭고 보다 감미로운 시간을 만들어줄 테니까 말이다.

❶ 예열/린싱하기

필터를 드리퍼에 끼우고 서버에

올려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리

퍼와 드립서버를 예열한다.

❷ 뜸들이기

90~95℃의 물을 커피가 젖을 정

도로만 부은 후 약 30초간 뜸을

들인다.

❸ 추출하기

물을 150g, 300g, 450g 순으로

세 차례에 걸쳐 부어주고 정량이

되면 드리퍼를 분리해준다.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1권 _전국의 다양한 카페를 직접 취재하고 로스팅, 커피

드립 과정,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커피의 거의 모든 것 | 매혹적인 커피, 맛있는 커피의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원두

선택부터 커피의 다양한 추출법은 물론 커피를 둘러싼 쏠쏠한 상식까지 담았다.

커피 컬쳐 | 세계와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커피에 숨은 이야기와 정보를 담았다.

정치, 경제, 예술 등 어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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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e&c magazine 46 / 47직장인 건강백서

환한 안색과 윤기 있고 고른 피부톤은 젊고 건강해보이는 인상을 줘 삶을 활력 있게 만든다. 여름 내 강렬한 햇

살과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두꺼워진 각질층과 증가된 멜라닌으로 거칠고 칙칙해져 있다. 지친 피부를 회복

시키지 않은 채 환절기를 맞이하면 쉽게 트러블이 생기고, 주름이 증가하는 등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수분과 유분 모두를 적절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평소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가 벅차게 느껴져 관리를 소홀히 했

다면, 기능을 합쳐 놓은 올인원 제품을 사용한다. 여기에 주 1회 정도는 잠들기 전 바르기만 해도 되는 슬리핑 팩이나, 개별 포장되어

있어 얼굴에 붙였다가 15~20분 정도 후 떼어내면 되는 마스크 팩을 활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발라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성 질환과 주름을 예방하고, 야외에 장시간 있을 경우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준다.

환절기에 허옇게 일어나는 각질은 남성들이 쉽게 겪는 피부 고민. 샤워나 목욕 시 스팀이 발생해 각질이 부드러워지면, 스크럽제를

마사지하듯 발라 각질을 제거하여 상처가 나거나 민감해지지 않도록 한다. 얼굴의 각질은 주 1회 정도의 기간을 두어 제거해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제거 후에는 충분한 보습을 잊지 않는다.

남성들이 관리해야 할 것 중 놓치기 쉬운 것이 코털이다. 코털을 손으로 뽑아 제거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

고 심할 경우 감염도 될 수 있으니 하지 않도록 한다. 코털은 먼지와 각종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므로 과도한 제거는 금물. 눈에 띄게 바깥으로 나온 코털 정도를 자주 점검하여 잘라내는 것이

좋다. 콧속이 다치지 않도록 끝부분이 둥그렇게 나온 코털 제거 전용 가위나, 수동식 혹은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코털 제거기가 시중

에 나와 있다. 코털 제거기의 경우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이 세척하기에 편하고, 귀털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면 유용하다.

또한, 한두 가닥 길게 난 눈썹이나, 눈썹 주변의 잔털도 살짝 제거해주면 훨씬 깔끔해보이니 신경써보자.

매일 반복하는 면도의 경우, 전기 면도기보다는 날 면도기를 사용하면 피부에 더 밀착되어 깨끗한 수염 제거가 가능하다. 그만큼 피부

가까이 닿으므로 능숙한 관리가 필요하다. 면도 전 수염이 난 부분을 잘 씻고, 스팀타월로 찜질해주면 좋다. 거품을 충분히 낸 셰이빙 폼

을 바르고 수염이 난 반대 방향으로 면도해준다. 한 번에 하려 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진다.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각도를 틀어 면도

하고, 잘 씻어낸 뒤 애프터 셰이브 제품으로 마무리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면도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건 기본이다.

긍정적인 인상을

위한 건강한 피부

남자의 자존심을

살리는 털 관리

Tip 행복한 점심시간을 위한 마음가짐

Tip 진짜 차이를 만드는 그루밍법

하루 7~8잔 정도로 물을 자주 많

이 마셔 체내 수분을 높인다. 당분

은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키므로 초

콜릿, 사탕 같은 음식을 멀리한다.

피부톤에 맞는 헤어 염색은 인상을

부드럽게 하고 나이도 어려보이게 한

다. 안전을 위해 피부 테스트를 반드

시 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골라 사

용법과 시간을 지켜 사용한다.

1)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가꾼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최근 여성 못지않게 자신을 관리하는 남

성들을 그루밍족이라 부른다.

남성들이 자주 잊는 것이 입술 관리이

다. 트고 거뭇한 입술은 안색도 나빠 보

이게 하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입술 보호제를 틈틈이 바른다.

머리와 얼굴에 직접 닿는 베개, 이불

등 침구를 확인해보자. 깨끗이 씻고

잠든다 해도 침구류가 비위생적이면

도로 오염되어 애써 관리한 그루밍의

기본이 무너진다.

일반 비누가 아닌 피부 산성도를 맞춰주

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다. 세정 후에도 당김이나 자극이 느껴지

지 않도록 피부 장벽을 지켜준다.

최근 남성들을 위한 ‘바버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헤어스타일링, 면도 등 연

령대에 상관없이 남성 그루밍 관리에

특화되어 있어 번잡스러움 없이 스타일

을 점검해보기에 유용하다.

나이가 궁금해지는그 남자의 외모 관리법

부장편

나이 어린 후배들은 가질 수 없는 중후함이 바로 중년 남성이 가진 멋이다. 쌓아온 연륜만큼 신사

다운 태도에, 잘 정돈해 기분 좋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외모라면 팔로우십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

이 없을 터. 최근 남성 그루밍1)이 대중화되면서 피부와 모발에 건강함과 깔끔함을 더하려는 움직

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는 가을이면 신진대사도 둔해지므로 그만큼의

관리는 필수. 쉽고 간단한 외모 관리로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을 분위기 있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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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씨넷코리아 봉성창 기자 Daewoo e&c magazine 48 / 49비교톡톡

제3의 바퀴 혁명 ‘퍼스널 모빌리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바퀴’를 빼놓을 수 없다. 피라미드, 만리장성, 앙코르와트 등 고대 문명의 위대한 건축물의 완성은

바퀴가 달린 수레 없이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제2의 바퀴 혁명은 ‘자동차’로, 자동차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이제

제3의 바퀴 혁명이 오고 있다. 바로 퍼스널 모빌리티다. 2001년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이 만든 1인용 탈 것이 그 시초다. 퍼스널 모빌리

티는 전기모터와 자이로스코프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처럼 사람이 힘을 가하지 않아도 꽤 먼 거리를 적당한 속도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수년간 중국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면서 가격이 대폭 저렴해졌다. 게다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양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샤오미급 가성비 ‘에어휠 S3’

에어휠 S3는 두 개의 바퀴와 손잡이가 달린, 초기 세그웨이

와 유사한 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이다. 최근에는 이

런 종류의 제품을 ‘왕발통’이라는 다소 익살스러운 이름으

로 부르기도 한다. 에어휠 S3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성

능에 비해 가격이 획기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폰으로 따지면 샤오미와 같은 셈이다.

에어휠 S3의 가장 큰 강점은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

게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인봇 원E+가 두발자전거

라면, 에어휠S3는 세발자전거다. 바퀴가 두 개이기 때문

에 좌우 균형을 잡을 필요가 없고, 손잡이가 있어 보다 안

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근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 이러

한 왕발통을 대여해주는 곳이 늘고 있는 것도 주행 편의

성 때문이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외발 전동휠 제품

과 비교하면 3배가량 오래 걸린다. 이것은 자동차로 따지

면 배기량과 같은 차이로 이해하면 된다. 제품 자체의 무게

도 30% 가량 더 무겁고 액정 계기판도 달려 있어 전기 소

모가 더 많다. 자동차처럼 시동을 걸 수 있는 무선 리모컨

이 제공된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야간 주행 시 안전을 위한 고휘도

LED 조명이 장착됐다. 도심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달

리는 것은 민폐지만, 그렇다고 이어폰을 낀 채 달리는 것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요즘 퍼스널 모빌리티 사

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블루투스 스피

커나 고휘도 LED 조명은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퍼스널 모빌리티계의 애플 ‘나인봇 원E+’

퍼스널 모빌리티의 원조 기업은 익히 알려진 대로 미국의

세그웨이다. 이후 나인봇이라는 중국 기업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특허 기술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대립했다. 그러

나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전격적으로 인수하며 마무리된다.

나인봇이 전 세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떠오른 배경이다.

나인봇에서 만든 외발 전동휠인 ‘나인봇 원E+’는 전작인

‘나인봇 원E’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최고 속도,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등이 모두 소폭 늘었다. 나인봇 원E+는 원조

격 제품답게 탄탄한 완성도가 강점이다. 삼성 SDI에서 제조

한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완전충전까지 걸리

는 시간도 비교적 짧다. 보관이 간편하고 성인 여성도 충분

히 들고 옮길 수 있는 무게도 장점이다. 능숙하게 타기까지

어느 정도 훈련이 필요한데, 좌우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앞뒤 균형은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0.005초 단위

로 끊임없이 무게 중심을 바꿔가며 잡아주기 때문이다. 몸

의 기울기를 통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으며, 기기

의 세부 설정은 스마트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

진다. 전용 앱은 배터리 잔량이나 최대 속도를 설정하는 등

자동차 계기판 역할을 한다. 나인봇 원E+는 제품을 분해하

고 조립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곧 사용 시 제

품에 끼는 각종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고 파손 혹은 고장난

부품을 자가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각종 수리

키트와 거치대 등 전용 액세서리도 가장 잘 갖춰져 있다.

무게 | 14.2kg

배터리 | 320Wh

적재하중 | 120kg

충전시간 | 2시간 30분

최대 주행거리 | 35km

최대 속도 | 22km/h

가격 | 125만 원

나인봇 원E+

무게 | 22.4kg

배터리 | 520Wh

적재하중 | 120kg

충전시간 | 6시간

최대 주행거리 | 30km

최대 속도 | 18km/h

가격 | 189만 원

에어휠 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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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너모빌리티 꼭 알아야 할 Tip 3가지

17세 이하는 탈 수 없어요 보호용품은 선택 아닌 필수 구매 전 반드시 AS여부 파악해야

퍼스널 모빌리티, 이런 제품도 있다!

본격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좀 더 가벼운

입문형 제품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스케이트보드 스

타일 제품이다. 투휠보드 X-8은 전기로 이동하는 스케이트보

드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단순히 모터만 달린 게 아니다. 자이

로 센서로 몸의 기울임에 따른 무게 중심을 변화시켜 전진 및

방향 전환을 하는 방식이다.

부피가 작아 보관하기 쉽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데다, 스

케이트보드처럼 계속 발로 밀칠 필요가 없다. 초보자들이 처

음 타기에는 균형을 잡는 데 따른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최대

속도는 10km/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이동거리는 15~20km

정도다. 최대 속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도 한결 덜

하다. 충전시간은 6~8시간가량 걸린다. 올라갈 수 있는 최대

각도는 15~20도 정도로 다소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는 탈 수

없다. 최대 하중이 100kg이라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

야 할 부분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받지 않고 퍼스널 모빌리티의 편리

함은 그대로 누리고 싶다면 전기자전거가 제격이다. 최고속

도 45km/h로 달리는 전기자전거 A2B 시마는 영국서 물 건

너 왔다. 일반 자전거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뒷좌석 하단에 삼성 SDI가 만든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

하다. 즉, 자전거는 밖에 세워두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배터

리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완전 충전까지 걸

리는 시간은 약 3~4시간이며, 최대 60km까지 주행이 가능

하다. 동력은 500w 출력을 내는 브러시리스 DC 모터를 사

용하며, 변속장치는 시마노 XT 8단기어를 사용한다. 브레

이크는 텍트로가 만든 도레이도 유압식 전후방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서스펜션은 선투어 SF13-NCX 텔리스코픽이 달

렸다. RFID 방식의 스마트키를 지원하기 때문에 주인의 허

락 없이 타인은 함부로 탈 수 없다. 누군가 훔쳐가도 스마트

키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초보도 쉽게 탈 수 있으면서,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비교적 저

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전동킥보드가 적당하다. E-TWow2 부

스터는 전동킥보드 중 가장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항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전동킥

보드지만 500W 출력을 내는 브러시리스 모터가 장착돼 충분

한 출력을 낸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 손쉬운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별 다른 학습 없이 당장 탈 수 있다. 최대 하중은 110kg이다.

충전시간도 1.5~2시간 정도로 짧고, 완전 충전 시 최대 38km

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7km/h다. 전기자전거와 달리

체인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잔고장이 없다는 것

도 전동킥보드의 강점이다. 손잡이 부분은 접을 수 있기 때문

에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액정 디스플레이

가 탑재돼 주행거리나 속도, 배터리 잔량 등도 언제든지 확인

할 수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탑승이 가능하다. 즉, 만 17세 이하는 탈

수 없다. 사고가 나면 교통법상 차대차 사

고로 분류된다. 쉽게 생각하면 스쿠터와

같다고 보면 된다. 반면 아직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 관련 전용 보험은 없다. 현

재 정부와 국회에서 관련 규정에 대한 논의

가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규제만 있

고 법적 지위는 없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은 평균 15~20km

의 최대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 타

기에는 꽤 빠른 속도다. 특히 걸어가기에

는 멀고, 차를 타고 가기에는 가까운 거리

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출퇴근 용도로 구매

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사고 위험

도 그만큼 높다. 헬멧과 무릎 보호대, 팔꿈

치 보호대를 착용하면 부상 위험을 크게 줄

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중국 기업이다.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 붐이 일면서 가까운

중국에서 병행 수입으로 보다 저렴하게 들

어오는 제품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 제

품은 모터 및 각종 센서로 이뤄져 있기 때

문에 고장날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리할 곳

이 마땅치 않고, 비용도 제법 든다. 구매전

반드시 AS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이 좋다.

Daewoo e&c magazine 50 / 51

투휠보드 X-8:고스트

A2B 시마

E-TWow2부스터

Page 27: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글사진 | 김형우(스포츠조선 여행전문기자) *일부 사진 코레일, 봉화군청 제공 Daewoo e&c magazine 52 / 53테마가 있는 여행

가을 낭만 속으로 떠나는 테마기차여행

한여름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기운에 집 밖을 나서는 발걸음도 상쾌하다.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때,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

차 여행은 어떨까? 마침 국내에도 최근 몇 년 사이 근사한 테마관광열차가 부쩍 늘었다. 열차마다의 특색 있는 즐길거리는 물론 차창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의 변화, 함께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나누는 정담까지 기차로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실감하러 떠나보자.

백두대간 가을 정취를 누리는 ‘O-트레인’

중부내륙권(충청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은 개통 1년 8개월 만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용

한 인기 관광열차로 떠올랐다. 창가를 향한 의자,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방 등 다

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고,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실에서는 승무원이 진행하

는 경품 게임도 펼쳐진다. O-트레인은 매일 오전 8시 15분 서울역을 출발해 경부선,

충북선, 중앙선을 거쳐 영동선 철암역까지 운행한다(오후 1시 55분 도착). 굽이치는

계곡을 따라 봉화역, 춘양역, 분천역을 거쳐 양원역으로 향한다. 기차가 머무는 10분

동안 양원역 주변은 ‘깜짝 장터’가 형성된다. 열차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작은 식당

과 장터가 생겨 특산물 쇼핑에 파전과 옥수수막걸리 한 잔 등 미식까지 곁들이며 왁

자지껄 10분간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이 펼쳐지는 것. 이 같은 모습은 인근 분천, 철

암역에서도 이어진다. 이들 역에는 재래장터가 서는가 하면 선평, 연천역에는 반짝

장터도 펼쳐진다. 테마역인 ‘산타마을’로 변신한 분천역의 경우 스토리텔링과 볼거리

로 무장해 간이역을 지역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

서해안의 석양을 담은 서해금빛열차 ‘G-Train’

국내 철도관광열차 중 콘텐츠의 차별성을 들자면 서해금빛열차(G-Train)가 단연

으뜸이다. 올 2월 운행을 시작한 서해금빛열차의 압권은 ‘온돌마루’와 ‘족욕 카페’

다. 1량 전체를 따뜻한 온돌로 꾸며 오순도순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고, 편안

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서 갈 수도 있다. 족욕 카페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를 마

시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다. 여성고객을 위한 피부 관리와

네일아트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한다. 석양으로 물들어가는 서해안의 이미지를 반

영했다는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 특유의 느릿함과 서해안의 풍성한 볼거리, 미식

거리 등을 아우르고 있어 가을 열차여행으로 제격이다. 용산~익산을 하루 1회 왕

복(목~일요일)한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예산 수덕사,

홍성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서천 국립생태원,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익산 보석

박물관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이다.

O-트레인은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과도 연계 이용

할 수 있다. 이 열차는 경북 봉화군 두메산골과 강원 태백시

심산유곡 사이를 느릿하게 운행하는 3량짜리 열차다. 낙동

강 상류의 깨끗한 물을 따라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계곡 사

이를 달리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백두대간의 깊은 속살을 탐

방할 수 있는 트레킹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는 봉화군 석포리 양원역과 승부역

을 잇는 약 5.6km 길이의 ‘양원~승부’ 비경길이다. 낙

동강이 품은 아름다운 풍광과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숲길

로 가족이 함께 걸어도 무난하다. 이밖에도 협곡의 아름

다움을 간직한 분천역~승부역으로 이어지는 ‘협곡 트레

킹’, 양원역~구암사의 ‘수채화 길’, 승부역~비동 임시

승강장의 ‘가호가는 길’ 등 멋진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

어 가을철 단풍여정을 꾸릴 만하다.

열차 요금 | O트레인[서울~분천] 어른 4만 3,400원,

어린이 2만 4,500원

V트레인[분천~철암] 어른 8,400원,

어린이 6,000원

가을의 서해안 지역에는 낭만의 황금빛 저녁노을과 함께 미

식의 천국이 펼쳐진다. 예산과 홍성, 보령, 서천 등 바닷물

이 육지 쪽으로 깊게 들어와 생긴 포구(내포· 內浦) 지역에

서 즐길 수 있는 미식거리가 많다. 이맘때부터는 서해안 지

역에 고소한 전어가 맛나다. 특히 가을에 접어들면 남당항,

태안지역의 대하(큰새우)가 별미다.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

발그스레 익어가는 새우가 가을의 정취와 꼭 들어맞는다.아

울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서해안에는 꽃게 시즌이 열려

서천, 태안, 서산, 보령 등 서해안 내포와 천수만, 안면도

일원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를 맛볼 수 있다. 다양

한 연계관광코스도 놓칠 수 없다. 충남 아산과 예산에서는

일상과 여정에 지친 몸을 다독여 줄 수 있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지난 2013년 금강하구 인근에 오픈한 서천 국립생

태원도 빼놓을 수 없는 에코 힐링 여행지다.

열차 요금 | [용산~군산] 어른 2만 5,300원,

어린이 1만 4,400원

west gold train

O-Train

Page 28: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o e&c magazine 54 / 55

남도의 낭만,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S트레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과,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전라선을 왕복하는 테마열차다. 부산~보성과 서울~여수엑스포 두 가지 노선

이 있다. 열차 안에는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이벤트실 등 재미있는 테마를

갖췄다. 그중 카페실은 추억의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승무원들이 옛날 교복을 입어

분위기를 더해주고,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구들을 비치해두었다. 옛 라디

오방송의 추억을 연상시키듯 고객들의 사연을 받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례실에서

는 다도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운행(화요일 운휴)하는 S트레인은 기착지 관광이

더 기대되는 열차다. 전남 여수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동백섬 오동도, 향

일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여수 앞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박혀 있어 추도, 사도, 낭도 등 호젓한 섬기행의 적지이다. 순천만의 비경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순천은 광활한 갈대밭과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선암사, 낙안읍

성 등 둘러볼 곳이 쏠쏠하다. 인근 보성은 싱그러운 차밭과 전통강골마을의 숙박체

험, 데크로드가 잘 갖춰져 노약자도 탐방할 수 있는 제암산 휴양림, 율포해변의 해수

탕, 벌교의 태백산맥 문학기행지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다.

부전행 열차를 타고 부산을 찾으면 또 다른 매력이 기다리

고 있다. 남포동 BIFF 광장, 국제시장, 부평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광안리, 동백섬, 해운대, 달맞이길, 미포철길,

송정, 해동용궁사, 기장, 태종대, 동래 등 하루 이틀로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랄 다양한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으로 인기 관광지로 부상한 국제시장, 남포

동 BIFF 광장 등을 찾으면 영화도시 부산의 낭만과 생동감

을 느낄 수가 있다. 시장골목에는 부산의 대표 별미인 어

묵, 완당, 밀면, 돼지국밥, 꼼장어구이 등 추억이 듬뿍 담

긴 미식거리를 맛볼 수가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리 쪽

으로 넘어가면 값싸고 푸짐한 회를 즐길 수가 있다. 미포,

청사포 인근에서는 맛깔난 조개구이도 별미다.

열차 요금 | [부산~보성] 어른 2만 8,600원,

어린이 1만 6,100원

[서울~여수엑스포] 어른 4만 7,600원,

어린이 2만 6,900원

911

럭셔리 레일크루즈 ‘해랑’

국내 럭셔리 열차여행의 대명사격인 해랑은 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형식이다. 열차

안에서 숙식이 해결되고 기착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편의시설이 갖춰진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로 출발해 국내여행의 고급

화 바람을 일으켰다. ‘해랑’은 해(태양)와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

의 열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황을 형상화한 독특한 로고와 열차 전면에 도색

된 파란색과 금빛 라인이 인상적이다. 객실은 패밀리룸(3~4명), 디럭스룸(2인 기

준), 스위트룸(2인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장거

리 여행객을 위해 침대, 소파, 화장실(비데), 샤워실, TV 등 여행과 휴식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달리는 열차 내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

며 와인과 맥주 등 다양한 식음료를 무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칸이

인상적이다. 마술, 악기 연주 등 해랑 승무원들의 특별공연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

가 펼쳐지는 이벤트 & 라운지칸도 특별하다.

전국 일주 개념의 아우라코스는 2박 3일 여정으로, 1일

차 서울역~순천역(순천만 생태공원, 낙안읍성)~2일 차

경주역(불국사-경주시티투어)~남성현역~청도 와인터널

(청도역)~3일 차에 정동진역(정동진 레일바이크)~태백

역~추전역~서울역 등의 여정을 갖추고 있다. 서남부권

을 1박 2일 여정으로 하는 씨밀레 코스는 1일차 서울역~

장성역(백양사)~보성역(보성 녹차밭)~득량역~2일차 장

항역(국립 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군산역~서울역

코스이다. 동남부권 1박 2일 여정의 해오름 코스는 1일차

서울역~영동역(머루 와인동굴-무주구천동 계곡-덕유산

설천봉-영동역)~2일차 점촌역(문경석탄박물관-문경새

재-점촌역)~서울역 등의 여정을 갖추고 있다. 여정은 분

기별로 변동이 있으며, 정기코스 외에 시즌별, 테마별 특

별코스가 운행된다.

열차 요금 | 아우라 코스의 경우 스위트룸 290만 원, 디럭

스룸 244만 원 등이며, 씨밀레, 해오름 코스는 스위트룸

193만 원, 디럭스룸 160만 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코

레일관광개발 콜센터(1544-7755), www.railcruise.

co.kr로 문의.

Hae Rang Train

S-Train

Page 29: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Daewo

o e&c

new

s 09+10

【 수 주 】 【 준 공 】

Daewoo e&c magazine 56 / 57

송도오케이센터현장

지난 8월 26일 송도오케이센터현장(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60

층 2개동의 주거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설되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일부 세대에 층단형 평면설계를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공간감을 향상시켰다.

안양호계푸르지오현장

지난 8월 28일 안양호계푸르지오현장이 안양시청으로부터 사

용 승인을 받았다.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이번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10개동 규모로 총 410세대의 주거시

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설되었다. 안양호계푸르지오는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빠르게 이동한다는 장점

을 가지고 있다.

광교복합빌딩현장

광교복합빌딩현장(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이 지난 8월 28

일 수원시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수원시 영통구 이

의동 일대에 위치한 이번 사업으로 지하 8층~지상17층 총

1,712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건설되었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의 특급입지

로 인접 구역에 경기도청과 컨벤션시티가 예정되어 있다.

월성방폐물시설1단계현장

국내 최초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인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월성방폐물시설1단계현장)’이 지난 8월 28일 준공식을 갖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준공을 맞이한 경주 방폐장은 지하 동굴

안 높이 50m의 SILO에 방사성 폐기물 10만 드럼의 처분용량

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80만 드럼을 목표로 하는 시설 추

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자우르

부비안섬

아브달리슈아이바

알 아흐마디

아슈와이크

알 자흐라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페르시아만

이라크

New RefineryProjects

쿠웨이트

쿠웨이트 NRP-PKG 2&3 수주

회사는 지난 7월 30일 쿠웨이트 NRP(New Refinery Project) - PKG 2&3 공사에 대한 LOA를 접

수했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NRP공사는 일일 생산량 61만 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이 시설이 완공되게 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플루어(Fluor), 현대중공업과 설계·구매·시공(EPC)을 공동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3번 패키지 각각 45개월과 41개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2월 쿠웨이트에서 수

주한 CFP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이번 NRP 전체 공사 중 최대 규모의 패키지

를 수주했으며,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플루어 등 CFP 공사에 참여한 기업들과 다시 공동 프로젝트

를 수행하게 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 수주

회사는 지난 8월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를 수주했다. 조달청(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

청)에서 발주하고, 최저찰의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은 평택·당진항 내항에 5.881km의 외곽 호안 보

강 및 부대공 1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착공 후 630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 당진항 내항외곽시설 보강(L=5.7Km)

평택·당진항 계획평면도

평택시

장안면

송산면

신평면당진시

현덕면

Page 30: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 동 정 】

Daewoo e&c magazine 58 / 59

KOSHA 18001 인증 수여식

지난 7월 24일 회사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하는

‘KOSHA 180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KOSHA

18001’이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명칭으로, 회

사는 6월 26일 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회사

는 공공기관에 의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공신력을 담보

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2015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 수상

지난 8월 27일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주

택협회, 대한건설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명품하우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위례신

도시 첫 민간아파트인 ‘웨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에 전체 면

적의 40%에 달하는 조경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공원 아파트

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녹지비율을 고려한 단지설

계로 아파트의 ‘그린웨이브’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CEO 안전점검 실시

지난 7월 16일 건축사업본부 용산호텔현장에서 ‘7월 CEO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활동 브리핑, 현장

안전점검, CEO말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

영식 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준수하여 중대재해 연결

고리 제거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쿠웨이트 CFP PJ, ‘Reformer’ 착공

지난 7월 28일 쿠웨이트 CFP PJ(현장)에서 Tubular

Reformer 1호기 설치 착공식이 진행되었다. 현장 내

Unit 118 Area에서 주요기기 중 가장 긴 단위공기를 가진

Tubular Reformer는 탈황설비로부터 나온 가스를 물과 증

기 그리고 촉매에 통과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고도화 생산설

비다. 기당 설치중량은 약 4,600톤이며 3기 총 설치중량은

약 13,700톤으로 현존하는 Reformer 중 최대 중량이다.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

지난 7월 17일 금호아트홀에서 수도방위사령부와 함께하

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임직원 약 400여명

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수방사 군악대의 연주를 포함해 성

악, 국악, 마술, 비보잉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회사는

1996년 수방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

해오고 있다.

관리자 HSE 의식교육 시행

회사는 지난 7월 28~29일까지 현장소장 및 본사임원/

팀장 25명을 대상으로 HSE 관련 최고 권위기관 중 하

나인 DNV-GL에 의뢰하여 MSM(Modern Safety

Management) 교육을 실시했다. 분임조 활동과 사례연구

를 통해 Management로써 안전손실, 관리방향 및 본인의

역할을 이해/적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우

수한 성적으로 평가에 합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해당과정의 Certificate까지 획득했다.

Daewo

o 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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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09+10

Page 31: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순간포착

매일매일이 지루할 만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가

요? 너무 평범해서 아무도 기록하지 않는 대우건

설인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담긴, 수많은 ‘정대우’들의

날것 그대로의 일상을 보여드립니다.

* <대우건설in>에서는 여러분의 생생한 일상을 모집합니다. 잊고

싶지 않은 현재 당신의 열정을 사보에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

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합니다.

현장의 정차신호는

이들에서부터 시작

합니다. 현장을 가

로지르는 목동과 소

들. 오늘따라 유난

히 더 느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알제리콘스탄틴하천정비PJ(현장) 이세호 과장

플랜트품질관리팀 김태훈 사원

올 여름을 함께 한 EP지원실의 취미생활 공유기. 양평에서 여주 신륵사까지

왕복 70km의 자전거 여정을 함께하며 도전과 열정을 가슴에 새기고, 체력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13년 1월, 엘하라쉬 하천

정비공사 중 생긴 침수현장.

도저와 굴삭기가 동원되어

약 6시간 만에 구출되었지

만, 그동안 까맣게 타들어간

속은 6시간 이후에도 복구

불능 상태였습니다.

부천쌍치도로현장 이동윤 차장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한층 성장한 <대우건설IN>은 다양한 소식과 정보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알찬 사보를 만드는 힘이 된다는 거 아시죠? 사보 참여는 아래 QR

코드와 담당자 문의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커뮤니케이션팀 김민정 사원 [email protected] ☎02-2288-3297

1등(블루투스 스피커)

해외영업기획팀 조영상 과장 ‘콘트래리언, 미래를 내다보다’는 우리가 숱하게 들어온 역발상, 창조적 파

괴 등의 중요성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 모두가 포기했던

길, 누구나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하나씩 신화를 만들어 가는 대우건설이야말로 건설

업계의 콘트래리언이 아닐까요.

2등(백화점상품권 5만 원권)

국내HSE팀 김동현 대리 용인서울고속도로(추억의 재발견)은 제가 09년도에 인턴으로 입사해 처음으로

경험해본 현장입니다. 조금씩 잊혀지고 있던 행복했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저에게는 뭉

클한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진호(플랜트구매1팀 이경은 과장) ‘콘트래리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 칼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늘

익숙한 방식에 젖어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때로는 색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남들과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등(기프티콘 2만 원 상당)

박상은(전기설계팀 곽정호 대리) ‘푸르지오 밸리 리뉴얼’ 소식은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새댁의 눈길을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사진 한 장만으로도 환호성을 지르게 만든 세탁실의 환골탈태! 역시 여자의 로망을 실현

시켜줄 푸르지오입니다.

회계팀 김지훈 사원 ‘2015년도 신입사원의 열정 현장!’을 통해 신입사원 OJT활동을 했던 3개월간의 추억

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3개월간 잘 이끌어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15사번, 대우건설

파이팅!

커뮤니케이션팀 윤정일 대리 지난 7+8월호에 소개된 ‘아빠는 맥가이버’ 칼럼을 보고, 선배님들의 새로운

모습에 새삼 놀랐습니다. 평소 업무에 있어서 칼 같은 선배님들의 이면에 있었던 가정적인 면모를 보면서,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신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닮고 싶은 모습이네요.

지난호 독자의견

지난호 사보를 읽고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의견

입니다. 선정된 분들께는

지난호에 공지했던 선물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 계속해서 보여주

실 거죠?

응모방법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좌측 QR코드를 스마트폰의 QR리더기로 스캔하시면 QR

코드에 내장된 다양한 정보가 바로 실행됩니다. 또는 주소창에 모바일 사보 주소

(m.dwconstin.com)를 입력해 접속하셔도 됩니다.

<대우건설IN>에

참여해주세요

참여해주신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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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선물

1등(1명) 캡슐커피머신

2등(2명) 백화점 상품권 5만 원권

3등(3명) 기프티콘 2만 원 상당

Page 32: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독 자 엽 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75(신문로1가)

대우건설 커뮤니케이션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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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 2016.12.31

서울광화문우체국 승인

제4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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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3: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

대우건설 2015 Daewoo e&c magazine 09+10

이번호 독자 퀴즈입니다. 사보를 꼼꼼히 읽고 빈 칸을 채워주세요. (마감은 10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에는 ◌◌◌를 이용한 벽체시공 최적화 기술이 사용되었다.

(힌트: p.13 신기술열전)

우리나라 최장 도로터널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긴 터널인 ◌◌터널이 대우건설의 선진 기술로

건설되고 있다. (힌트: p.20 열려라 현장)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스콧타워, 톰슨라인 지하철 등 대우건설은 ◌◌◌◌ 내 공사 수주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 (힌트: p.18 글로벌 스코프)

p.4 <비전 선포>의 대우건설의 신 비전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처럼, 미래를 위해

가슴에 품은 자신만의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도 함께 써주세요. ( )

Q1

Q2

Q3

Q4

<대우건설IN> 9+10월호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칼럼과 이유를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