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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SM C&C 광고사업부문이 Digital Age에 맞춰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광고회사’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크고 작은 변화가 시작된 한 해 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Digital Content 팀 출범입니다.

과연 디지털 세상을 꿰뚫을 크리에이티브는 어떤 모습일까요?

학생시절부터 100개가 넘는 공모전 수상 경력, 칸 라이언즈 동시 3개상 수상 등

국내외 광고제를 휩쓴 진정한 광고 프로, Digital Content 팀을 이끌고 있는 한성욱 CD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간 광고 업계에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2000년도에 제일기획 공채로 시작했습니다. 웰콤과 SPC 그룹 마케팅 전략실 팀장을 거쳐 최근 SM C&C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진행했던 캠페인으로는 애니콜(현 갤럭시) 전담 팀으로 일하면서 권상우 폰, 이효리 폰 등 당대 최고의 휴대폰 광고를 진행했

었고, 그 뒤로 GM대우의 ‘나는 나를 넘어섰다’와 ‘보증합니다’ 캠페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사진촬영에 무아

지경으로 몰입한 나머지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 사람들을 포착한 ‘니콘에 나를 잊다(Lost Myself in NIKON)’ 캠페인으로

2011년 칸 라이언즈에서 세 개의 동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각기 다른 작품들로 칸 라이언즈 / 런던광고제 / 뉴욕 / 애드페스트 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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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에 나를 잊다(Lost Myself in NIKON)’ 캠페인. 2011년 칸 라이언즈 3개 부문 동상

▲GM대우 ‘나는 나를 넘어섰다’ 캠페인

이전과 비교했을 때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과거 ATL 위주의 광고는 소비자들을 설득시키려 하고, 주입하려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요즘 느끼는 건 세상이 많이 냉정해졌

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되는 콘텐츠 특성상 대부분 소리도 없이 그림과 영상으로만 승부해야 하는데, 이 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무엇인가가 없다면 타깃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게 돼요. 동떨어지는 얘기를 하면 그대로 뒤떨어지는 거죠.

요즘 시대 광고는 공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Digital Content 팀은 어떤 팀인가요?

크리에이티브 조직으로서 Digital을 얘기 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은 Tool 적인 측면일 뿐이기 때문

이에요.

ATL 제작 조직과 조금 다른 점이라 하면 카피라이터 / 아트 등 정해져 있는 역할 보다는 다방면의 경험을 가진 팀원들이 협

업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다른 아이디어를 내려고 시도하고 있죠. 때문에 새로

운 콘텐츠들을 정확하고 적절하게, 그리고 크리에이티브하게 만들어 내는 팀이 될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는 팀원분들

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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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M C&C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의 특성상 소비자들과 다이

렉트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때문에 반응이 조금 더 즉각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넓게 회자되는 콘텐

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크리에이티브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igital 제작은 다르다는 편견을 깨고 진정한 크리에이티

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팀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 모바일 동영상 서비

스)’ 첫 PT를 수주하는 성과는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워커홀릭’ 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땐 7시반까지 출근했다가 새벽 3~4시에 퇴근하곤 했어요. 첫째가 태어났을 때도 주변사

람들이 얼마나 컸냐고 물어보면 두 손을 가로로 펼쳐 ‘이만큼 컸나?’라고 얘기했을 정도에요. 일어나 있을 때 키를 얘기 하려

면 세로로 펼쳤어야 하는데, 늘 자는 모습만 보니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해 얘기한거죠. 그만큼 일을, 광고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팀을 이끄는 팀장으로서 일에 접근하는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팀의 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중요하거든요. 저 스스로도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하고 저녁엔 7시 전에 퇴근을 실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야근 없는 환경에서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크리에이터, 자신의 생활을 지키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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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에 SM Entertainment Group의 2018년도 시무식이 있었습니다.

COEX atrium 5층에 위치한 SM Theater를 가득 채운 SM 식구들!

이번 시무식에는 특히나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이수만 SM Entertainment 회장님이 함께 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과연 아시아 최고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시무식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년 10월 새롭게 SM 가족이 된 SM C&C 광고사업부문 구성원들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2018 년도 국내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포부는 어떨까요?

시무식은 김영민 SM Entertainment Group 총괄사장의 개최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라고 하니 좌석에 앉아있는

구성원들이 한 목소리로 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알고보니 인사와 배려는 SM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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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는 SM 내부의 많은 변화가 있던 한 해였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SM Entertainment Group CI 교체입니다. 변형과

확장이 가능한 플렉시블 아이덴티티로 제작, 계속해서 변화하는 심볼은 미래를 향한 개방적인 태도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SM 을 상징하는 새로운 CI 를 발표했고, 지금 전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CI 개편에 머무르지 않고, SM 의 핵심 역량과 행동지침을 재정비 했는데요, 이걸 보면 SM 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그 뒤를 이어 SM Entertainment, SM C&C, Dream Maker 등 SM 각 계열사의 Makes !t 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우리 SM C&C 광고사업부문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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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광고사업부문 대표는 ‘Digital Age’ 시대에는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광고회사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변화에 발맞춰 광고사업부문은 올해 초 Digital Insight Lab 을 출범하며 역량을 업그레이드

했고, Creativity 발현을 위해 창의적이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죠!

Digital 시대에 최적화된 강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광고사업부문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연사는 바로바로 이수만 선생님이었습니다.

역시나 “모두 인사합시다~” 모두 함께 하는 인사로 시작한 이수만 선생님의 연설은 다 같이 꿈을 꾸는 올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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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넘는 강연에서 AI 나 드론, 챗봇, 아바타, 자율주행차 등 특히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SM 의 Big Picture 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 특히 강조됐던 이야기는

“SM 가족들이 DNA 를 바꾸는 1 대 선조가 될 수 있을 것"

즉, 급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SM 가족 개인이 Creativity 를 발현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Communication 을

하면 그 축적된 지식이 후손으로 이어져 더 혁신적인 DNA 로 재탄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올

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연설은 마무리 됐습니다.

다른 기업과는 조금 다른 SM 의 시무식, 어떠셨나요?

변화의 원년이 될 2018 년, SM 그룹 그리고 SM C&C 광고사업부문과 함께 적극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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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들어보셨나요? 영어 단어인 “friend”와 “daddy”를 합친 단어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하는 신조어 입니다. 2013년

첫 방영된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뒤를 이어 최근까지 “슈퍼맨이 돌아

왔다”, “오! 마이 베이비”, “아빠를 부탁해” 등 다양한 “아빠 육아”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친구 같고, 다정

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트렌드에서는 프렌디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육아대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추이

프렌디와 유사한 신조어로 “육아대디, 스칸디대디, 라떼파파” 등의 단어가 있습니다. 아이와 정서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빠들의 육아법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유행하게 된 단어들이죠. 한국사회의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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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년 간의 버즈 추이를 살펴보니, 2016 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연도별 남성

육아휴직 또한 해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2013 년 2,293 명 대비 2017 년에는 총 1 만 2,043 명의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내며 처음으로 전체 육아휴직의 10%를 넘어섰습니다.

버즈가 급증한 2016 년은 남성 육아휴직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아빠의 달” 이라는 정부

지원제도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빠의 달이란? 한 자녀에 대해 두 번째 부모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시 (통상 남성) 첫 3 개월 간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 100%

(최대 150 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형성

이런 트렌드는 점차 삶의 여유와 가치를 소중히 하려는 현상에서 비롯되는데요,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 등 일과 삶의 균형

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과거 한국사회는 강한 유교문화와 호주제로 인해 엄격한 가장, 권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전형적이었죠. 그러나 2005년

에 호주제가 폐지되었고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며 가부장적 가치관이 약화되었고 아빠 역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

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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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아빠” 역시 1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빠”, 2위 “대화를 많이 하는 아빠”로 나타났습니다. 과

거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된 “경제적 뒷받침”은 겨우 5위에 머물렀습니다.

육아대디로 인해 변화하는 유통업계

아직은 그 수치가 미약하지만, 점차 증가하는 육아대디로 인해 유통업계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기띠, 힙시

트, 유모차 등의 아기용품 구매 시, 아빠 또한 소비층이 되며 적극적으로 의사 결정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육아용품의 컬러가

그레이, 네이비 등으로 변화하였고 아기띠나 힙시트의 허리둘레는 최대 42인치까지 길어졌다고 합니다. 문화센터 또한 점차 아

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이제 아기띠와 힙시트, 유모차를 검색하면 남성이 모델인 경우 또한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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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용품 브랜드 남성 모델 이미지]

실제 미취학 이하 자녀가 있는 아빠 211명에게 질문한 결과, 엄마가 전적으로 구매 결정을 한다는 응답은 31%에 머물렀습니

다. 아빠가 전적으로 하거나, 함께 논의한다는 응답이 70% 가까이 나타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최고 좋은 아빠란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는 아빠라는 결과를 확인했었죠.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에는 아직 현실이 다소

팍팍해 보입니다. 틸리언 프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중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아빠들은 일주일 평균 3.4회 함께 저녁식사를 한

다고 합니다. 주말 2번을 제외하면, 평일은 겨우 1~2회 함께 식사를 하는 거죠. 반면 엄마들은 평균 4.7회 저녁식사를 함께 하

는 것으로 나타나, 평일 저녁 3회 정도는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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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이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 또한 실제 육아휴직을 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휴직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이

었습니다. 현재 육아 휴직 시 첫 3개월은 통상임금의 80%를 지원해주지만 상한액이 월 150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후 4개월째

부터는 임금의 40%, 상한액 100만원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정 경제 운영에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런 제도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둘째 자녀의 육아휴직 급여가 200만원까지 인상되었으며, 남성육아휴

직 시 주택 빚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 또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육아휴직 시 겪은 어려움에 있어 성별 차이가 있었는데요, 육아휴직을 할 때 아빠는 엄마보다 직장에서의 눈치를 더 많이

보는 반면, 육아로 인한 피로도는 엄마보다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빠가 엄마보다 사회적 고립감을 더 많이 느꼈는데

요, 맘 카페 등 여성 대비 비슷한 상황에 있는 육아대디의 절대적 수치가 낮고 커뮤니티 형성이 되지 않아 육아 시 주변 사람

들과의 교류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육아하는 아빠”를 응원합니다.

1974년, 스웨덴 정부가 세계 최초로 아빠의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기 이전까지, 스칸디나반도 역시 남성들의 육아 참여도

가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먼저 휴직제도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가정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해 13개

월까지 급여의 80%를 지원, 세금 혜택과 특별 지원금을 지원하며 라떼파파를 응원했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남성 육아휴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이제는 아이들이 주 5회 이상 아빠와 저녁식사를 하고, 하교할 때는 아빠가

데리러 오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문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좋은 아빠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빠, 대화를 많이 하는 아빠, 다정한 아빠라는 응답에서 볼 수 있듯이, 아빠들도 자녀와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실행이 어려울 뿐 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다면 이제 곧 “맘카페” 처럼 활성화 된 “대디카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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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인쇄, 디지털 스크린과 같은 미디어에만 광고가 머무르던 시절은 꽤 오래전의 일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클라이언

트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상품 개발에까지 광고대행사가 뛰어들면서 광고의 정의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인 바

로 브랜드 굿즈(Brand Goods)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프로모션을 위한 소소하지만 기발한 굿즈의 개발부터 클라이언트와 초

기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굿즈를 개발하기도 합니다.

굿즈를 꾸준히 내보내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스타벅스를 들 수 있습니다. 커피나 음료와 관련된 굿즈는 기본이며.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다이어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악하게도(?) 그냥 다이어리만 구매할 수는 없고 특정 음료

를 여러잔 마셔야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인기는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스타

벅스 플래너에 열광하는 이유는 스타벅스의 정체성이 담겨 있어 특별하고,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브랜드 굿즈를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가치와의 합치성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기발하고 재미있고 멋진 디자인의 굿즈

라 할지라도 브랜드 가치와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건 굿즈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도 단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에 긍정적

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굿즈라면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만들고 지갑을 열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사례들은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한 의도(Good Will)를 가지고 만들어 낸 상품들(Goods)입니다. 이 사

례들을 통해 향후 브랜드를 위한 굿즈 개발 시 나름 유용한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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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 Care Tag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교통 요충지로 경유 및 직접 방문하는 여행객이 한 해 1,400 만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경유할 때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데이터를 로밍 해가지 않는 한 주변 도시를 둘러보는데 어려움이 있죠. 네덜란드 왕립 항공사 KLM 은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배낭 분실 방지 태그만을 가지고도 공항 밖에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LM 은 비행기 탑승 시 분실 방지용으로 가방에 부착하는 태그에 GPS 장치와 스피커를 달아 투어리스트 가이드 기능을 입혔는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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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공항 밖 암스테르담 시내를 여행할 때 GPS 에 포착되는 위치에 따라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공항 밖에서도 KLM 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램 길을 주의하라거나 운하를 구경하고 있으면 근처에서 배를 빌릴 수 있다는 음성 안내 덕분에 한 층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죠.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는 여행의 상징이기 때문에 항공사는 여행이라는 테마를 마케팅에 자주 활용하는데요. 하지만 사실 항공

사와 고객의 접점은 공항이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만 만나기 때문에 항공사는 여행지를 오고 가는 교통수단이라는 인상을

주죠.

KLM 의 이번 캠페인은 항공사가 여행이라는 책의 앞뒤 표지만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속 페이지들을 채워나가며 여행을 완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련 URL: https://www.youtube.com/watch?v=HaElXKWSDso&feature=youtu.be

Child Focus - Coins of Hope

유럽에서는 2분에 1명 꼴로 아이들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고 하는데요. 그들 중 대다수는 곧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그

들 중 일부는 수년째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타는 부모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실종 아동들의 전단

지 사이에서 우리는 쉽게 그들의 존재를 잊게 되죠. 벨기에의 실종 아동 센터 ‘Child Focus’는 이 상황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습니

다. 실종 아동을 찾게 될 것이라는 희망마저 포기해 버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Child Focus’는 가족들에게는 희망이 되

는 동시에 일반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화폐’라는 최고의 미디어이자 레알 굿즈를 생각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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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들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고자, ‘Child Focus’는 2유로 짜리 동전에 20년 전 실종된 ‘Liam Vanden Branden’의 얼굴

을 프린팅하여 ‘희망의 동전(Coins of Hope)’을 발행하기로 합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EU 국들의 합의와 협조를 얻어낸 끝

에, ‘Liam’의 얼굴이 프린팅된 총 1백만개의 ‘희망의 동전’은 ‘국제 실종 아동의 날’에 공식적으로 발행될 수 있었는데요. ‘Child

Focus’는 포스터, TVC 등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희망의 동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했죠. 또한 마이크로 사이

트(https://coinsofhope.eu/)를 개설하여 ‘Liam’을 비롯한 실종 아동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답니다. 마지막으로 해

시태그 #CoinsOfHope 를 통한 SNS에서의 확산도 잊지 않았죠.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게 되는 화폐는 최고의 미디어가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버리게 되는 전

단지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엄청난 확산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 덕분에, ‘희망의 동전’은 벨기에뿐만 아

니라, 유럽 전역 그리고 세계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희망의 동전’은 화폐로써 영구적으로 쓰일 예정이기 때문에,

실종 아동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 확산에 영원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ㄴ

관련 URL: https://www.youtube.com/watch?v=0TRb8bmjR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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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 Telekom - Sea Hero Quest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카더라’하는 예방법 외에는 딱히 손 쓸 도리가 없는 질병. 바로 치매인데요. 4,500만 명

이 넘는 치매 환자는 2050년이 되면 그 세 배인 1억3,500만 명까지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

매 연구는 암 연구에 비해 수 십 년은 뒤처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턱없이 부족한 연구 데이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이치텔

레콤은 ‘Life is for sharing(나누기 위한 삶)’이라는 태그라인을 가진 만큼, ‘공유(Sharing)’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기

로 하는데요.(GOOOD!!!) 이를 위해 과학자, 치매 자선 단체, 게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모바일 게임 ‘Sea Hero Quest’를 선보

입니다. 과연 치매 연구에 모바일 게임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모바일 게임 ‘Sea Hero Quest’는 아버지와 항해를 즐기던 아들이, 기억이 희미해지는 아버지를 위해 혼자 모험길에 떠나 아버지

의 기억을 하나하나 되살려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지도에 표시된 여러 개의 부표를 외워 목적지에 도달하면 미션을 성공하

는 방식입니다. 각 스테이지는 실제 뇌 연구용 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해당 게임을 통해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인 공간

지각능력(길 찾기 능력) 감퇴를 체크해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길을 찾는 패턴, 반응 속도, 걸린 시간 등 게임을 통해 수

집된 사용자의 자료가 과학자들에게 전송되어, 치매 연구에 활용된다는 점이죠! 게임 시작 전에 동의를 얻고 수집한 사용자의 성

별, 나이, 거주 국가 등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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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Sea Hero Quest’는 270만 이 넘는 총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99% 이상의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리뷰를 얻었는데

요. 치매 연구를 돕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써 CNN,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사의 주목을 받으며 총 3천만 유로의 미디어 노

출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사람들이 게임을 즐긴 시간은 무려 72년이라고 하는데요. 이 덕분에 수집된 치매 연구 데이터

는 무려 만 년에 걸쳐 획득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합니다.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게임이라는 툴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발

상의 전환을 이룬 캠페인이었는데요. 게임이야말로 언어, 문화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이

기 때문이죠.(GOOD!!)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거둔 이번 캠페인은 2017 D&AD Branded Content & Entertainment

의 Gaming 부문 Yellow Pencil을 비롯해, Creativity for Good의Service Innovations 부문 Graphite Pencil, Digital

Marketing의 Branded Apps & Games 부문 Wood Pencil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 또한 얻었답니다.

관련 URL: https://www.youtube.com/watch?v=EicnqDDPM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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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 Max Motor Dreams

잠투정을 부리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아이가 잠에 들 때까지 드라이브를 했다는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규칙적으로 드리우

는 오렌지 색의 가로등 불빛, 양 옆으로 지나가는 차 소리 등 명확한 이유는 없지만, 이상하리만큼 잠이 솔솔 오는 환경 중 하나가 바

로 ‘달리는 차 안’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 회사 ‘포드’는 아이러니하게도 굳이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이 환경

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요. 자동차 회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기침대입니다!

‘포드’에서 선보인 아기침대 ‘Max Motor Dreams’는 굳이 자동차에 아이를 태우지 않아도 자동차에서 자는 것과 같은 똑같은 상

황을 만들어 주는데요. 이 아기침대에는 미세한 엔진 소음, 주행 중 자동차의 움직임, 그리고 가로등과 비슷한 오렌지색 LED조명

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 세 요소가 균형을 이뤄 아이들의 ‘꿀잠’을 돕죠. 한편, 아이에게 전달되는 자동차의 소음과 움직임은 모바

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수집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앱을 실행한 뒤 차를 운전하면 차의 움직임과 소음이 그대로 저장되

고, 저장된 모든 기록은 동일 앱을 통해 아기침대로 전송되는 방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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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자 한 ‘포드’의 이번 캠페인은 잠투정을 부리며 칭얼대던 아이들도 차에서만큼은 쥐도 새도 모

르게 잠에 든다는 사실을 활용했는데요. 실제로 비슷한 경험이 있는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만

든, 자동차를 재현한 아기침대라는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여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고자 한 점에서 주목해 볼만한 것 같습니

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해당 제품을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포드’의 자동차로 아이들을 재울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자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데요. 스페인어밖에 제공되지 않아 아쉽네요!

마이크로 사이트 URL: http://fordmaxmotordreams.com/

글. 채용준 플래너(Digital Content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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