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00 ▶각론

｜교과서｜92̀~`97쪽

•통일이후신라에서유학과불교가발달하였음을이해할수있다.

•불교를바탕으로신라예술이크게발전하였음을이해할수있다.

학습목표

Ⅲ. 통일 신라와발해의발전

통일신라의문화04

교수·학습과정안

1. 사상의발달

[도입] 주제의개관및학습목표제시

*진단평가실시: 신라인들에게‘나무아미타불’이라는기도문을보급한승려는누구일까?

[전개]

•왕의권위와사회의기강을확립하는과정에서통일신라의유학이발달하였음을파악하

게한다.

•통일신라시대에불교에대한이해가깊어지고불교가대중화된사실을대표인물을사

례로들어설명한다.

[정리]

*형성평가실시

1. 신문왕이정비한유학교육기관은?

2. 신라의화엄종을창시하였으며관음신앙을전파한승려는?

*학습정리및차시학습안내

2. 예술의발달

[도입] 주제의개관및학습목표제시

*진단평가실시: ‘부처의나라’라는뜻을지녔으며부처가사는세계를이상적으로표현

한사원은무엇일까?

[전개]

•경주불국사와경주석굴암석굴등불교문화의영향을받은다양한건축물과예술을소

개한다.

•신라의수도였던경주의여러유적문화권을조사하고발표하게한다.

[정리]

*형성평가실시

1. 경주토함산에인공으로조성된석굴사원은?

2. 경주불국사3층석탑을수리하던중내부에서발견되었으며, 현재남아있는가장오래

된목판인쇄물은?

*학습정리및차시학습안내

24

차시 교수·학습 활동 수업 방법 수업 자료

문답식

탐구식

강의식

문답식

문답식

강의식

발표식

문답식

CD

92쪽 자료

PPT

학습지

CD

PPT

96, 97쪽

사진

학습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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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통일 신라와 발해의 발전 ◀112211

1. 사상의 발달

⑴ 유학 교육의 확대

①목적: 왕의권위와사회기강의확립

②유교진흥정책

•국학: 신문왕이정비한유학교육기관

•독서삼품과실시: 유학교양에따른관리임용제도

③대표적유학자: 최치원, 강수, 설총등

⑵ 불교 사상의 발달

①발달배경

•당에서불교를공부한승려증가, 여러불교경전도입→

불교철학에대한이해심화

•정신적치유책, 민족통합신앙요구→불교의대중화

②원효: 한종파에치우치지않고조화를추구, 불교의대중

화에이바지(아미타신앙보급)

③의상: 신라의화엄종창시, 관음신앙전파, 부석사등여

러사찰창건

학습내용정리

2. 예술의 발달

⑴ 통일 신라 문화의 특징: 삼국의문화융합, 불교관련예술

의발달

⑵ 건축

①경주불국사: 불교적이상세계표현, 청운교·백운교

②경주 석굴암 석굴: 인공석굴사원, 본존불상과각종불

상배치

•석탑: 경주불국사삼층석탑, 경주다보탑, 경주감은사

지삼층석탑, 구례화엄사사사자삼층석탑등

⑶ 금속 기술

①상원사동종: 현재남아있는가장오래된종

②성덕대왕신종: 우리나라에서가장큰규모의종

⑷ 목판 인쇄술: 무구정광대다라니경(현존하는 가장오래된

목판인쇄술)

⑸ 향가: 초기불교중심→내용의다양화, 대중화

생각 열기 ▶▶▶ 교과서 92쪽

원효는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불교 노래를 지어 대중을

교화하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누구든지‘나무아미타불’을 외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가르쳐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생각 열기 ▶▶▶ 교과서 94쪽

김대성은 가난한 마을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다 죽어 부잣집

아들로 다시 태어났다. 어느 날 김대성이 토함산에 올라 곰을 잡

았는데 꿈에 곰이 귀신으로 변해 원망하며“네가 나를 어찌 죽였

더냐.”하며 원망하였다. 두려움에 그가 용서를 빌자 곰은 자신을

위해 절을 하나 지어 달라고 하였다. 잠에서 깬 김대성은 크게

반성하고 곰을 잡았던 자리에 장수사를 지었다. 이 일로 인해 크

게 깨달은 그는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옛

어머니를 위해 석불사, 곧 석굴암을 세웠다.

학습 내용 확인하기 ▶▶▶ 교과서 95쪽

1. ⑴ ㉢, ⑵ ㉠, ⑶ ㉡

2. ⑴ 국학, 유교, ⑵ 불교

3. ⑴ 불국사, ⑵ 석굴암 석굴, ⑶ 성덕 대왕 신종, ⑷ 무구정광

대다라니경

국학

신라의 유교 정치 이념은 진평왕의 왕권 강화 과정에서

고조되었고 당과의 외교에서 더욱 촉진되었다. 국학은 신

문왕 때 설치된 것으로 보지만, 진덕 여왕 시기에 이미 국

학의실무직이설치되어있었다. 따라서진덕여왕시기에

국학이 설치되고, 신문왕 2년에 이르러 국학의 교육 제도

가완비된것으로해석할수있다.

국학에서는 주역·예기·상서·모시·춘추좌씨전·논

어·효경·문선 등 유교 경전을 교육하였다. 이는 유교적

충효관념을지닌인재들을육성하여왕의지지기반을확

립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국학을 졸업하는 자에게

는 성적에 따라 17관등 중에 10~12등급에 해당하는 대나

마, 나마, 대사의벼슬을주었다.

독서삼품과 24차시

24차시

교과서과제풀이학습목표내용더하기

여러학생의독서에는3품출신이있다. 춘추좌씨전이나예

기및문선을읽어그뜻이잘통하고논어와효경에밝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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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2 ▶각론

독서삼품과는 원성왕 4년(788)에 새롭게 실시한 관리

선발 시험으로서, 당시 유명무실해진 국학을 재건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려는 측면이 있었다. 국학에서 배운 과목을

중심으로 3품으로 선발하되, 특히 우수한 자는 특채를 주

었다. 이는 엄격한 골품 사회 안에서도 유학 실력에 따라

인물이발탁될수있었다는사실을보여준다. 독서삼품과

를통해관리층을형성한계층은주로6두품이었다.

그러나 신라 하대에 들어와 진골의 수가 늘어나고 진골

귀족간의권력쟁탈전이격화되면서능력보다신분을중시

하는사회적폐쇄성이강화되었다. 그리고도당유학생중에

서 빈공과에 급제한 후 귀국하여 관리가 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면서 독서삼품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

다. 그러나독서삼품과는기존의신분중심의불합리한관리

선발방식을지양하고유학을보급하는데이바지하였다.

강수

강수(强首)는본래가야사람인데가야가망한뒤신라의

신분제도에서 6두품에편입되었고아버지와함께중원소

경(지금의청주)으로이주하였다. 처음에그는전혀알려지

지 않은 숨은 학자였으나, 태종 무열왕이 당에서 온 외교

문서를읽을사람이없어근심하고있던중왕에게소개되

었다. 강수는국서를한번읽어보고막히는곳없이정확

히해석하였고, 뛰어난 문장으로 당에 보내는 국서를 지어

무열왕의감탄을자아냈다. 이를계기로그는관료로활동하

게되었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강수는 신라의 외교 문서를 작

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당에 억류되어 있던 무

열왕의아들김인문을보내줄것을청하는글인‘청방인문

표(請放仁問表)’를 지어 보내 당 고종을 크게 감동시켰고,

설인귀에게 보내는 문무왕의 글을 짓기도 하였다. 신라가

삼국을통일한후에사찬벼슬을받고녹봉도올려받았다.

그러나 6두품이라는신분의한계때문에외교분야에서세

운공에걸맞은관직과보상을받지는못하였다.

원효

원효(元曉)는 진평왕 때 6두품인 설씨 가문에서 태어났

24차시

24차시

으며, 10대 중반에 출가하였다. 원효는 스승을 정해 놓고

배우거나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다양한교학을섭렵하였다. 그는 당시의교학을거의망라

하는 80여 부의 경전에 주석을 붙일 정도로 폭넓은 교학

기반을갖추고있었다.

그는 8살 어린 후배인 의상과 친분을 유지하며 교학 탐

구에 정진하여 보덕에게 강의를 듣고 고구려 불교의 성과

를수용하기도하였고, 당으로가는유학길에도함께올랐

다. 그러나도중에무덤에서밤을보내고“모든것은마음

가짐에달려있으니진리는밖에서찾는것이아니다.”라는

깨달음을얻어유학을포기하였다.

이후왕실과관계를맺어활동하던중요석공주와인연

을 맺어 설총을 낳았다. 이 일로 파계승이 된 원효는 교단

을 벗어나 세속의 복장을 한 채 무애가(無碍歌)를 부르고

돌아다니며 대중을 교화하였다. 무애는‘일체의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 한길로 삶과 죽음을 넘어설 수 있다.’는 화엄

경의구절에서비롯된것이다. 즉 마음이거리낌이없어지

면 희로애락과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뜻이

다. 그리고 아미타불에 의지하여 정토 세계에 왕생하고자

하는 정토 사상을 대중에게 전파하여 불교의 대중화에 힘

썼다.

원효는 90종에가까운 200여권의불교관련서적을저

술하였는데, 대표 저작은“대승기신론소”와“금강삼매경

론”이며, 특히“십문화쟁론”에서는 여러 경론의 차이점을

화해시키고자하는내용을담았다.

의상

의상은 진평왕 시기에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출가한

후 661년 당에 건너가 화엄 사상을 정립시키고 있던 지엄

을찾아갔다. 의상은그아래에서중국화엄종을완성하는

일을 연마하고 화엄 사상의 핵심 내용을 담아“일승법계

도”를저술하였다.

10년에가까운유학시절을보내고귀국한의상은 화엄

종 교학을 강의하며 여러 제자를 양성하였다. 그는 국가의

지원을얻어부석사를창건하고이곳을중심으로제자들과

화엄사상을연구해나갔다. 그리고자신이체득해온화엄

사상을전법할방법을물색하면서낙산의굴에관음진신이

산다는말을듣고두차례의 7일정진끝에관음진신을친

견한 후 낙산사를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그는 신라인

들을구제하고자현실구제적인관음신앙을전개하였다.

24차시

를상품(上品)으로한다. 곡례·논어·효경을읽은자를중

품(中品)으로하고, 곡례·효경을읽은자를하품(下品)으로

한다. 다만5경·3사와제자백가의책을겸통하는자가있으

면초탁해서등용한다. -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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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통일 신라와 발해의 발전 ◀112233

경주 불국사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로 사적 제502호이다. 신라 경덕

왕 10년(751)에 짓기시작하여혜공왕 10년(774)에 완성되

었다. 1969년부터 1973년에걸쳐발굴조사와복원이이루

어져현재의모습을갖추게되었다. 1995년에는경주석굴

암 석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불국은 부처가 있는 극락정토를 의미하며, 불국사는 신라

인이이상향으로생각하는부처님의나라, 즉 불국토의세

계를지상에옮겨놓은것이다.

불국사 입구에는 청운교와 백운교가 있는데, 이것은 부

처에이르지못한일반중생의세계와그위의부처세계를

연결해 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이 다리들은 33개의

계단으로되어있는데, 이는불교에서말하는 33개의하늘

을가리킨다. 중생들은이다리를건너자하문을지나면부

처님이계시는나라로들어갈수있다. 불국사내부에는다

보탑, 불국사 3층 석탑(석가탑)이 있으며, 이 밖에 연화교

와 칠보교,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등의문화재가있다.

석굴암 석굴

경덕왕때김대성이만들기시작하여그가죽은뒤국가

가맡아완성하였다. 건립당시에는석불사라고불렀다. 원

래석굴사원은천연의암벽을파서동굴을내고그내부를

다듬어서만든것인데, 석굴암석굴은토함산중턱의화강

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동굴을 만들고 흙을 덮어 동굴

의형식을한사원이다.

석굴암 석굴의 기본적인 평면 구조는 전방 후원(前方後

25차시

25차시

圓)의형태를취하면서네모진공간의전실과그뒤에원형

의 주실로 나누어져 있다. 전실은 지상 세계를, 주실은 부

처가존재하는하늘세계를뜻한다. 주실가운데자리한본

존불상은석가모니가깨달음을얻는순간을형상화한것이

며, 주위 벽면에는 보살과 제자상 등이 조각되어 있다. 우

주를 상징하는 주실의 천장은 네모난 돌들을 맞춰 원형의

돔형태로만들었다. 또한지금은일제에의해막혀있으나

내부바닥밑으로샘을흐르게하여습기가생기는것을방

지하였다. 석굴암석굴은당시신라의수학적, 과학적지식

과건축기술이고도로발달하였음을잘보여준다.

신라인의 뛰어난 공예품, 만불산

신라인들의뛰어난공예기술을알수있는작품가운데

만불산(萬佛山)이 있다. 만불산은 경덕왕이 당 대종(代宗)

에게 선물한 공예품으로, 향나무로 만든 높이 3m 정도의

산에바위와동굴등으로구역을나누어구슬과옥으로장

식하고 여러 나라 산천의 형상을 만들었다. 이 가산에 만

명의 부처를 조각하여 그 이름을 만불산이라고 하였고

1,000명 이상의 승려도 조각하였다. 바람이 불면 벌·나

비·새 등이 춤을 추고, 종을 만들어 바람에 종이 울리면

돌아다니던 승려들이 모두 엎드려 절하고 염불 소리가 들

렸다. 이 선물을받은당대종은“신라인의기교는하늘의

조화이지사람의기교가아니다.”라고경탄하였다고한다.

현재이공예품은전하지않지만당시신라의뛰어난공예

기술을짐작할수있게해준다.

경주 남산

완만한 동남산과 골이 깊고 가파른 서남산으로 크게 나

누어진다. 40여 개의계곡이있고, 동, 서, 북쪽에산이솟

아있으며토함산줄기가동해를막는성벽구실을하여경

주를지키는요새의역할을하였다.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 신앙(崇山 信仰)·암석

신앙(巖石 信仰)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적으로

표현되었다. 현재절터 112곳(암자터포함), 석불 80체, 석

탑 61기, 석등 22기 등의 유물·유적이 발굴되었다. 또한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 신라

최초의궁궐터인창림사유적, 서쪽 기슭의포석정지등이

있는것으로보아신라개국이래줄곧신성시되어왔음을

알수있다.

25차시

25차시

▲영주부석사무량수전(경북영주)

신라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왕명을받들어화엄의큰가르침을

펴던곳이다. 중심건물인무량수전은신라문무왕때짓고고려현종때고

쳐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타버렸다. 지금있는건물은고려

우왕2년(1376)에다시짓고광해군때새로단청한것으로, 1916년에해

체·수리공사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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