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ga report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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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보고서 1-12 잘못된 상식 20 선(2) 차가버섯과 관련하여 널리 퍼져있는 20 가지 잘못된 상식에 대한 설명 지음 차가자연요법 전문요양원 차가원 http://cafe.daum.net/cancerch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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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운영하는 차가버섯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문의 메일이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차가버섯과 검은 자작나무와 화산재와의 관계입니다. “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 때 쇠붙이는 절대 로 사용하지 말라”라고 하는 차가버섯 판매업자 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업체에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굳이 그런 주장이 나온 원류를 찾아 가보면 차가버섯에 차가 산이라는 성분이 있고 이 성분이 쇠를 부식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독자를 위해서 보충 설명을 하면 구소련 시절 차가버섯을 연구할 때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시베리아가 개발되지 않아서 차가버섯을 채취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 후 교통이 발전하고 시베리아가 개발되면서 많은 양의 차가버섯을 구할 수 있게 되어 충분한 양의 차가버섯을 복용하라고 복용 방법이 바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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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보고서 1-12 잘못된 상식 20 선(2)

차가버섯과 관련하여 널리 퍼져있는 20 가지 잘못된 상식들에 대한 설명

韓 仁 澤 지음

차가자연요법 전문요양원 차가원 http://cafe.daum.net/cancerch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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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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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는 국가에서 발표한 차가버섯의 표준이 있고 복용 방법도 있고 채취, 건조, 보관하는 방법, 등급의 구분이 틀림없이 있습니다.(차가버섯 상식 참조)

필자가 운영하는 차가버섯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문의 메일이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차가버섯과 검은 자작나무와 화산재와의 관계입니다.

“검은 자작나무에 화산재가 날라 와서 붙어야 차가버섯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당신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어떻게 된 거냐 ?” 이런 질문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지구상에 검은 자작나무 라는 종류는 없습니다. 생물학적으로 화산재와 차가버섯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잘못된 상식 7) 검은 자작나무와 화산재

잘못된 상식 6) 러시아에는 차가버섯 등급 구분 및 국가 표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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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 때 쇠붙이는 절대 로 사용하지 말라”라고 하는 차가버섯 판매업자 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업체에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굳이 그런 주장이 나온 원류를 찾아 가보면 차가버섯에 차가 산이라는 성분이 있고 이 성분이 쇠를 부식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생각 없이 보면 무슨 산(酸) 종류니까 그렇겠 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황산이나 염산 종류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차가 산이라는 것이 차가에 들어 있는 수산(oxalic acid), 의산(개미산), 초산, 낙산, 바닐린산, 파라옥시벤조, 테트라사이클린 트리테르펜 그룹의 트리테르펜 산(triterpene acid), 오블리크비노산, 이노노토산 등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문헌에는 차가 산이라는 용어가 없고 일본에서 그렇게 쓰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산(酸)은 그 농도가 매우 약합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식초의 수 천, 수 만 분의 일 정도의 강도가 있습니다. 그 양도

잘못된 상식 8) 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 때에는 쇠붙이는 사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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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이 안 될 정도로 미미하게 들어 있습니다. 쇠가 부식될 정도로 강력한 성분이 있다면 사람이 먹을 경우 해롭습니다.

쇠로된 용기를 사용해서 차가버섯 추출액을 만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유리나 스텐레스 용기를 사용하면 우선 보기가 좋으니까, 그런 용기가 있는데 굳이 쇠붙이를 사용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설명입니다.

차가버섯을 추출할 때 수돗물은 절대 안 되고 약수만 사용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약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물을 끓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물도 상관이 없습니다. 혹 뭔가 찝찝하면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십시오. 그 정도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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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을 먹을 때 기름기나 포도당 주사를 절대로 금하라고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 회사에 왜 금지해야하는지 물어보면 답들이 천태만상입니다.

기름기나 포도당은 40 ~ 70 년대 차가버섯을 러시아와 동구권에서 국가적인 중대한 과제로 연구하면서 차가버섯만으로 암을 치료해 보려고 시도 할 때 나왔던 이론입니다.

그 후에 차가버섯은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충분한 양을 복용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결론이 나왔고 기름기나 포도당 금지 이론은 사라졌습니다.

이 이론이 지금 한국에서 다시 살아서 돌아다닙니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독자를 위해서 보충 설명을 하면 구소련 시절 차가버섯을 연구할 때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시베리아가 개발되지 않아서 차가버섯을 채취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잘못된 상식 9) 차가버섯 복용시 기름기나 포도당 주사를 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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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차가버섯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 복용 양을 아주 적게 정했습니다.

기름기나 포도당은 차가버섯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은 양의 차가버섯이 가능한 많이 흡수가 되도록 하기 위해 차가버섯을 복용할 때는 기름기나 포도당 주사를 금하라는 어떻게 보면 조금 궁색한 복용방법이 나왔습니다.

그 후 교통이 발전하고 시베리아가 개발되면서 많은 양의 차가버섯을 구할 수 있게 되어 충분한 양의 차가버섯을 복용하라고 복용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경제 논리로 설명을 하면 돈도 못 벌면서 아무리 아껴 써도 계속 가난합니다. 돈을 풍부하게 잘 벌면 마음대로 쓰고 살아도 돈이 남아돌고 저축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자에게는 기름기나 포도당이 도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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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루에 3kg 씩 10 년을 계속 먹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러시아 의학 학술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차가버섯 추출 분말은 몸무게 1kg 에 1g 비율로 복용할 때는 전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동물(쥐)에게 이 비율의 수십 배를 주사했을 때 신경 계통에 약간의 마비증세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60 kg 인 사람이 하루에 차가버섯 추출 분말 60g 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출 분말 60g 은 건조된 차가버섯 3kg 이상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복용하는 차가버섯 양은 하루에 건조된 차가버섯 70g-100g 정도 입니다. 최근에는 차가버섯을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과 장비가 개발되어서 의학 학술원에서 발표할 때보다 효능이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차가버섯 추출 분말의 하루 복용 양은 약 3g 입니다. 차가버섯은 독성도 전혀 없습니다.

잘못된 상식 10) 차가버섯은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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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받은 질문 중에 차가버섯의 인공 재배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인공 재배한 차가버섯이 효능도 월등히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더욱이 러시아에는 차가버섯이 거의 없어서 러시아에서 한국에 오는 차가버섯은 거의 다 가짜라는데 사실입니까?”

차가버섯의 인공 재배에 대해서 설명하겠 습니다. 우선 러시아의 경우, 1950 년 대 초부터 차가버섯의 인공 재배(栽培)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연구가 상당히 진척 되었고 재배에 성공 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원인으로 차가버섯 재배는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 이후로는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대하여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차가버섯의 효능 이었습니다.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10 년 이상 성장합니다. 어떤 경우는 20 년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자작나무 톱밥에다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영양배지에서

잘못된 상식 11) 인공재배한 차가버섯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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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만에 성장한 인공 재배 차가버섯은 자연 산 차가버섯과 비슷한 성분을 조금 포함하고 있었지만 그 성분의 절대적인 양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게 미량이었고 효능도 없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자연산 차가버섯이 시베리아 타이가에 필요한 만큼 충분히 존재한다는 사실 입니다. 1950 년대의 시베리아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그 후 벌목 사업이 크게 일어나고 석유와 천연 가스, 금과 다이아몬드, 석탄 등 지하 자원을 개발하면서 시베리아에 많은 도로가 개설되고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시베리아에 새로운 도시들이 만들어지면서 차가버섯이 시베리아 타이가에 많이 있고 채취도 어려움이 없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고부터는 차가버섯 의 인공재배 개념은 러시아에서(구소련)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바이칼 호수가 있고 바이칼 호수 최북단에 세베르바이칼 이라는 도시와 그 곳에서 기차로 하루가 소요되는 거리에 틴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들은 1960 년대에 “조국을 젊은이의 손으로 건설하자”는 구호와 함께 전 소련 연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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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에 불타는 수많은 젊은 학생들이 모여서 도로와 철도와 도시를 거의 맨손으로 건설했 습니다.

이 때 2 차 세계 대전 때 소련군에 잡혀서 러시아 감옥에 있던 일본군 포로도 많이 동원 되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많은 일본군 포로들이 시베리아 개발에 동원되어서 얼어 죽고 굶어 죽고 해서 상당수가 희생되었 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곳에는 일본군 희생자 위령비도 있고 일본에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 전 시베리아에 많은 도시들이 건설되었고 공산주의 고유의 선동 정책으로 애국심을 유도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 곳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이때부터 시베리아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시베리아의 타이가 숲 속에 많은 차가버섯이 있고 어렵지 않게 채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차가버섯 인공 재배를 연구하면서 얻은 성과는 차가버섯 성장의 조건 중에서 온도를 춥게 하면 성장 속도가 더운 조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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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훨씬 느리지만 차가버섯 성분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1997 년 도부터 러시아에서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관한 기술을 가져가서 새로운 재배 기술을 접목하여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관하여 연구를 했고 실제로 키워도 보았습니다. 결론은 인공 재배 불가였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는 대단히 넓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생각하고 있듯이 캄차카 반도가 러시아 전체가 아닙니다. 캄차카 반도는 러시아에서 무시해도 됩니다.

돈 들이고 시간 들여서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신경 안 써도 좋은 자연산 차가버섯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러시아 의학 학술원과 레닌그라드 제 1 병원에서 공동 연구해서 1958 년 발표한 논문 중에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관한 내용의 일부와 소련 과학아카데미 출판부 에서 1961 년도에 발표한 차가버섯 인공재배에 관한 내용을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1. 우리가 실험한 바로는, 물에 의한 차가 추출물에서 발견된 크로모겐 복합체와 그 본성이 비슷하면서 약제의 활성 원리를 지닌 복잡한 유기 복합체의 생성이 가능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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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목질로 만든 톱밥이나 밀가루를 첨가한 영양 배지에서 만이었다. 버섯 배지에 이 복합체가 어느 정도의 양으로 생겨나는지는 배양액의 Ph 를 산성으로 바꿀 때 취합되는 침전물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

복합체의 생성은 액면배양법보다 액내배양법을 사용했을 때 훨씬 더 강도 높게 일어났다. 액내배양으로 얻어진 침전물은 배양액 건조중량의 약 20%였던 반면 액면 배양에서는 같은 시기에 6%가 전부였다. 이처럼, Inonotus obliquus 버섯을 인공 배양하여 차가버섯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물질들을 얻는 것에 관하여 몇몇 긍정적인 결과들이 최근에 달성되었다.

인공적인 방법으로 배양을 통해 충분한 양의 크로모겐 복합체를 가진 버섯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인 방법론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몇몇 모색의 방향 중 현재 채택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2. 차가 및 기타 다공균에 관한 최근의 연구 과정에서 식물학연구소 하등식물 생화학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밝혀진 고분자 물질 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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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새로운 일련의 물리-화학적 방법들을 개발하고 체득해야 했습니다.

몇몇 논문에는 몇 가지 종류의 다공균에 대한 생화학 및 생물학적 관찰에 따른 연구 결과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다공균의 생리학에 관한 저술에는 위에 기술된 종류의 다공균을 액내배양 및 액면배양을 통해 인공 배양하고 그에 따른 영양배지의 선택하고 다른 종류의 탄소를 공급할 때 버섯의 생산과 성장에 미치는 영양이 어떤지 등등에 관한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O.P.니스코프스카야, N.M.밀로바).A.N. 쉬브 리나와 E.V.로뱌기나, E.G.플라토노바야의 저술 들을 보면 자작나무 톱밥이 들어 있는 배지에서 액면 인공 배양을 했을 때 몇몇 종류의 자작 나무 기생 다공균들은 배양기간이 길었음 에도(6-8 달) 불구하고 차가의 색소 복합체와 화학적으로 가까우며 휴민산과 유사한 물질들을 생성하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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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떤 분이 긴 글과 함께 러시아에 대하여 많은 것을 물어 왔습니다. 그 분이 보내온 글 중의 일부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1) 차가버섯은 생목(生木)에서만 자라다가 자작나무가 죽으면 차가 역시 성장이 중지됩니다. 나무가 살아있을 때 또는 나무가 고사한지 1 년 이내에 채취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것은 자연방치로 인하여 눈, 비, 서리, 안개, 이슬 등으로 성분이 용해되어 효과가 반감됩니다.

러시아인들은 죽은 나무에 붙어 있는 차가버섯을 발견하면 먼저 버섯 아래의 땅을 쳐다봅니다. 땅에서 자란 풀들이 무성하면 오래되어 차가 고유의 성분이 빠진 것으로 간주하고 이것은 불 소시개로 사용하는데 바로 이러한 불량품이 상당량 부정 반입되어 여러분들께 공급되고 있음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입니다.

잘못된 상식 12) 어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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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상태에서 자작나무는 사람같이 모월 오일 모시에 땡 하고 죽는 것이 아닙니다. 차가버섯이 붙어 있는 자작나무는 거의 예외 없이 차가에 침범당한 부분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약해져서 바람이나 눈 등에 의해 부러집니다. 그리고 반 이상이 부러져 버린 나무가 죽은 것 같이 보여도 껍질을 벋기면 속은 물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나무는 서서히 죽습니다.

자작나무가 부러질 때 차가버섯도 많이 뜯겨 나갑니다. 나무가 완전히 죽을 쯤에는 차가버섯은 이미 대부분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 때의 차가버섯은 무게가 정상적인 상태보다 상당히 가볍습니다. 평생을 차가만 채취하고 사는 사람도 죽은 나무에 붙어 있는 차가버섯은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바닥에 떨어져 마르고 부식되어 있는 차가버섯은 드물 게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타이가 숲 속에서 나무가 죽으면 밑 둥지만 남아 있던가, 아니면 넘어져서 옆에 있는 나무에 기대고 있거나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힘이 없을 때부터 나무 전체에 이끼가 피어 있습니다. 또 나무가 죽을 때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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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썩어서 사라질 때까지 나무 전체에 여러 가지 버섯이 가득 피어납니다.

“나무가 고사한지 일 년 이내”란 개념은 어느 시점을 고사로 보느냐에 따라 적어도 몇 년 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죽은 자작나무에는 차가버섯은 이미 없고 (살아 있을 때 차가가 있었다면) 다른 버섯으로 꽉 차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죽은 나무에 붙어 있는 차가버섯을 발견하면 먼저 버섯 아래의 땅을 쳐다봅니다. 땅에서 자란 풀들이 무성하면 오래되어 차가 고유의 성분이 빠진 것으로 간주하고.....”

러시아 타이가 숲은 살아 있는 무수한 나무들 사이에 많은 죽은 나무가 공존 합니다. 여름의 숲 속은 풀이 어디든지 무성합니다. 살아있는 나무 주위든 죽은 나무 주위든.

적어도 러시아에서는 성질이 더러운 사람이라 해도 죽은 나무 밑에 있는 풀을 보고 나무가 언제 죽었는지 판단하지 않습니다. 황성 옛 터의 방초(芳草)와는 다릅니다. 시베리아 타이가 숲 속의 풀은 긴 겨울에는 사라졌다가 봄이 오면 다시 싹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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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차가나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다른 버섯을 불쏘시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러시아 현실은 불쏘시개로 주로 자작나무 껍질을 사용합니다.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종이만큼 불에 잘 타고 그리고 충분히 오래 탑니다. 불쏘시개로 사용할 만큼.

지금의 한국은 돈 없고 힘없고 세력이 없으면 대통령도 흔들립니다. 지금 한국의 사이비 보수 수구 세력은(진정한 보수 수구 세력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합니다.) 친일로, 무자비한 독재로, 부정 축재로 정당하지 않게 구축한 부와 세력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노이로제가 걸려 있습니다. 공황(恐慌)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의식이 무의식을 지배하면 신선(神仙)이 되고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면 정신이 분열하거나 무당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 원로들이 계십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과 인격과 덕망을 두루 갖추고 나라를 이끌고 있는 든든한 우리 사회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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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은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주장 하는 일부 사회원로들의 결의를 최근에 본적이 있습니다.

눈에 힘을 주고 있는 그분들의 모습이 흡사 의식 보다는 무의식이 우성(優性)으로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끼치는 원로들의 영향은 막대합니다. 큰 힘을 가진 사람은 그 힘을 나누고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어느 정도 그 돈을 나누고 많이 배운 사람은 그 배움을 나누고 다 같이 잘살자고 주장을 하고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진정한 원로라면.

보안법은 그것이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젠가는 없어져야 합니다.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자칭 원로 100 명 보다 진정한 원로 한 분이 더 아쉬운 때입니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의 미친놈들은 기득권을 포기한 아름다운 집단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욕심으로, 힘없는 사람의 피와 삶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끌어 모은 명예를, 부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늙은 분들에게도 그들이 병중에 있다면 좋은 차가버섯은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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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좋은 차가버섯은 햇빛과 비슷합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안녕하세요? 한 가지 문의 드립니다. 러시아 산과 국산 차가버섯은 효능 상 어떤 차이점이 있어요?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차가버섯은 매우 장기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서 많은 양을 복용해야 암의 진행이 확실히 둔화되고 종양의 전이가 줄어들며 암을 이길 수 있는 체력이 회복되고 서서히 암이 사라집니다. (러시아 의학 아카데미 학술 논문 “차가, 그리고 4 기 암 치료제로서 차가의 사용” 중에서)

차가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장기간에 걸쳐 많은 양의 정상적인 차가를 복용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극히 작은 양이지만 차가버섯이 발견됩니다. 자작나무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고 자작나무와 종(種)이 비슷한 나무에서 아주 간혹 발견됩니다. 필자가 실물과 사진으로 여러 번 국내산 차가버섯 감별을 해 준적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차가버섯

잘못된 상식 13) 국내산 차가버섯의 효능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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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나무의 상처에서 발견되는 옹이였고 몇 번 차가버섯을 보았습니다.

차가버섯의 상태는 껍질이 대부분 이였고 실제 필요한 속살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아주 어린 차가버섯 이었습니다. 국내의 자작나무 혹은 유사한 나무에서 자라는 차가를 직접 관찰한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설명을 드리기가 어렵고 러시아의 경우를 참고하여 추론하면 국내의 자작나무나 유사한 종류의 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강인한 종류여서 차가가 착생하여 어느 정도 자라다가도 나무와의 생존 투쟁에서 나무가 이기고 차가는 나무에 흡수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가가 발견되어도 대부분 어린 차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나무에 흡수 되어버린 차가를 키쉬키라고 합니다. 차가는 껍질과 나무에 붙어서 수액을 섭취하던 부분을 제외한 속살 부분의 두께가 10 cm 를 넘어야 효능이 최소한이라도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려면 차가가 나무 밖으로 나와서 5 년 정도는 성장을 해야 합니다. 물론 러시아 시베리아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경우 입니다.(러시아 약전 11-2-63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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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차가버섯이 발견되고 우즈베키스탄의 북서부에서도 차가버섯이 발견됩니다. 황소 머리만한 차가부터 손바닥만한 차가들이 양물푸레 나무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효능은 0% 입니다. 차가버섯의 성분 측정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chromogen complex)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어린 차가버섯에서도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차가는 너무 어린 새끼여서 효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1 kg 에 몇 백 만원을 부르고 있습니다. 뭔가 환상을 이용한 상술이 스며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북쪽의 아주 추운 청정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란 러시아 차가버섯의 효능이 한국에서 아주 간혹 발견되는 차가버섯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좋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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