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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cipe 52+ vol.4 여행을 읽다 여행을 읽다 Book Recipe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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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Book Recipe 52+

Book Recipe 52+ vol.4

여행을

읽다

여행을 읽다 Book Recipe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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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읽다 Book Recipe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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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읽다, Book Recipe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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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이 곧 길이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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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사색길위의배움

노랫말이 곧 길이다,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발표한‘다시 부르기’에서 착안하여 지어졌으며‘그리기’는 그리워하면서(miss) 그린다(draw)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주말에는 평균 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 대표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창작의 거리로 전국에서 최초로 음악인의이름을 딴 거리이다. 생전의 김광석이 기타 하나, 목소리 하나에 혼을담아 생명을 불어넣었듯이 그저 스쳐지나갔던 차가운 콘크리트가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다.故 김광석을 그리며 창작의 거리를 걷다보면 깊은 사색과 함께 진정한힐링을 느낄 수 있다.TEL. 053 - 661 - 2174

근대의 골목을 탐험하다

「근대골목투어」는 이상화, 서상돈 고택을 중심으로 한 문화존 조성을구상하는 과정에서 이곳「동산~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약전골목」으로 이어지는「근대문화공간디자인개선사업」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심 변화의 중심이 되었다.이를 계기로 20세기 우리지역의 근대사를 스토리로 고스란히 담아낸근대골목이 만들어지고, 2000년 초부터 이어진 시민단체의 원도심역사문화발굴보존운동이 근대골목투어 프로그램(5개 코스)으로 활성화되면서, ‘대구 골목투어’를 상표등록하기에 이르 다. “대구근대골목”은2012년에는‘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고, 2013년에는‘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수상하 으며, 2014년에는 대한민국 걷기좋은 길,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고, 2015년에는 열린관광지 선정, 한국관광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거듭나고 있다. 대구의 역사와 전통,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근대 골목으로의 여행은사색의 길이며 또한 배움의 길이 될 것이다.TEL. 053 - 661 - 2624http://gu.jung.daeg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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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대지가긴잠에서깨어나고, 온갖아름다운봄꽃들이

뿜어내는 봄내음이너무나향기롭습니다.

어느계절인들그렇지않겠습니까만봄날의자연은그자체

만으로도우리에겐힐링이됩니다.

올해도책의날을맞으며네번째의북레시피를내어놓습니다.

올해의 테마는‘여행’입니다. 이미 우리 중구도‘여행’‘여행객’이라는 단어와

가까워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근대의 길을 걷고, 근대의 문화를 만나고, 이미

세상을떠난가객김광석을만나러옵니다.

관계와 시간, 공간에서 이미 자유로워진 사람들은 머물러 있는, 혹은 멈추어 있는

사람들이느끼고가질수없는힐링이라는에너지를얻게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익숙한 말도 있지만 올해 선정한 책들이 길을 떠나려는

모든이들에게훌륭한이정표이상의역할을했으면하는바람입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떠나는‘더불어 여행’과 위로받기 위해 혼자 떠나는‘나를 위한

힐링여행’그리고‘특별하고도남다른여행’등세가지테마로분류한책들과김광

석의숨결이묻어있는도서와중구근대골목투어에관한도서도엄선해보았습니다.

1년 52주동안 52권의책과마주하고공감하며진정한힐링을얻을수있기를소망해

봅니다.

2016년책의날을맞이하며

중구청장윤순

프롤로그

책으로의여행,여행자의책_한주에한권, 한해오십두권의책과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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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부록

추천도서

안에 읽은 책 표시를 하시면

나의 독서목록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Contents

12

28

01빼빼가족, 버스몰고세계여행

029박10일우리가족일본여행

03우리아이제주여행

04명문가에서의하룻밤

05얘들아, 세상밖으로나가거라

06아이와함께라서더특별한

처음떠나는가족여행

07공부도하는주말가족여행

08우리나라가족여행바이블100

09우리아이재능개발여행

10아빠와함께하는주말나들이

11여행은아빠의방학숙제다.

12고마워,캠핑

13주말여행버킷리스트99

14가족과함께떠나는유럽

배낭여행

15나의산티아고,혼자이면서

함께걷는길

16나혼자패키지여행

17나홀로진짜여행

18나홀로제주

19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

20나홀로전국여행미니벨로

자전거

2150년여행, 50일인생

22여행자의책

23내가거기서기다릴게

24볼수없었기에떠났다.

25그곳언제가도나를위로해주는

26떠나라외로움도그리움도

어쩔수없다면

section1 더불어 여행 42

27아메리카대륙을탐하다

28반도를떠나대륙을품다

29바람이분다당신이좋다

30당신에게실크로드

31나를부르는터키

32남미나를만나기위해

너에게로갔다

33도쿄의북카페

34파리걷기여행

35스위스디자인여행

36파리의장소들

37그가사랑한베르사유

38가스트로노미

39책의도시리옹

section3 남다른 여행

section2 나를 위한 힐링 여행 58

40골목길거닐다대구를만나다

41대구를즐겨라

42길, 사람그리고도시

43김광석부치지않은편지

44미처다하지못한김광석에세이

45김광석과철학하기

46김광석포에버

47김광석그가그리운오후에

48김광석우리삶의노래

49대구는살아있다

50문화유산일번지

51 살고싶은그곳,

흥미로운

대구여행

52골목, 별이되다

section4 김광석과 근대골목투어 관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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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음에, 우리기억속어딘가에마당깊은집길남이가살.고.있.다.(대구중구종로)

더불어 여행

01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02 9박10일 우리 가족 일본여행03 우리 아이 제주 여행04 명문가에서의 하룻밤05 얘들아, 세상 밖으로 나가거라06 아이와 함께라서 더 특별한 처음 떠나는 가족여행07 공부도 하는 주말 가족여행08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09 우리아이 재능개발 여행10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11 여행은 아빠의 방학숙제다.12 고마워, 캠핑13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14 가족과 함께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section1

김광석다시그리기길‘김광석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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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빼빼가족, 버스몰고세계여행빼빼가족 / 북로그컴퍼니 / 2015 / 여행

“익숙한 곳에서는 별일이 아닌 것들이 낯선 곳에서는 큰일로 다가온다. 그것이 여행이다. 오늘, 우리는

또다시 어려움을 향해 출발한다.”

책소개미니버스 몰고 총 25개 국, 163개 도시를 달리는 한 가족의 세계

여행이야기!『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은 총 25개 국, 163개 도시를 달리며빼빼가족이겪은다채로운이야기를가득담아낸책입니다. 힘들더라도 의미 있는 여행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빼빼가족

은 4평 남짓한 미니버스를 몰고 유라시아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간절곶에서서쪽끝포르투갈호카곶까지달려보기로했습니다.350일간빼빼가족이경험한다양한사람들과흥미로운여행에피소

드를통해‘단하루도평범하지않았던세계여행길’에오른한가족의모습을생생하게보여줍니다.

저자소개저자 빼빼가족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전시 디자이너로 일하던 아버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어머니, 저녁 늦게 무거운 가방을 메고 돌아오던 고등학생 딸, 새벽밥 먹고 문을 나서던 중학생 장남과 막내 이렇게 한 가족으로 숙식이 가능한 미니버스를몰고유라시아대륙의동쪽끝대한민국간절곶에서서쪽끝포르투갈호카곶까지여행하습니다. 길 위에서만난사람들과광활한자연, 각양각색의삶…그모든것이‘길위의학교’습니다. 터무니없던아버지의제안은가족모두의‘오늘’과‘미래’를조금더아름답게바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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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9박10일우리가족일본여행김형원 / 북노마드 / 2010 / 여행

“이 여행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소개『9박 10일우리가족일본여행』은어느평범한가족의9박 10일간의일본일주여행을담은책입니다. 그동안의여행서가대부분 20~30대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여행을 다녀온 감상 위주 다면, 이 책은 지금이라도 당장 온 가족이 일본으로 떠나도 좋을 만큼‘친절한 가족여행길잡이’의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이 선택한 여행의 목적은‘가장 일본다운 체험 여행’을 하는 것. 이를 위해 이들은 가족회의를통해‘눈, 기차, 온천’이라는세가지테마로낯선곳에서평생잊지못할추억을하나하나만들어갔습니다. 책장을넘기다보면, 이들의여행을몰래훔쳐보다보면세상에서가장행복한순간을함께누린첫가족여행의설렘과흥분이오롯이담겨있는걸느낄수있습니다.

저자소개저자 김형원은 1960년생. 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배명고등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학과 관광학을 다시 공부하고,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여행을 너무도좋아해 유럽 배낭여행(18박 19일, 2001년), 미국 대륙 횡단여행(LA~뉴욕, 2004년), 유럽 배낭여행(16박 17일, 2006년) 등을다녀와『40대도여행이좋다』, 『유럽나들이』등을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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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우리아이제주여행 김성희 / 시공사 / 2013 / 여행

“아이들과의 올레길 걷기는 제주의 숨은 속살을 보고 느끼고 자연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책소개《우리아이제주여행》은아이와함께제주여행을계획하는부모들에게도움이되는모든정보를담은‘여행+자녀교육서’입니다. 아이들과국내외곳곳을함께다니며여행의교육적효과를몸소체험한저자는 두 달간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여행하며 검증한 정보만을 이 책에담았습니다. 여행의 재미도 누리면서 아이들에게 학습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광

명소를 엄선하고, ‘뭘 보여 주면 좋을지’, ‘어떤 걸 해보면 좋을지’장소별체험학습포인트를콕짚어줍니다. 올레길전체코스중에아이수준에맞는끊어걷기구간도소개합니다. 무엇보다아이와의여행을준비할 때 꼭 필요한 여행 준비물, 알뜰하게 여행 예산 짜기, 아이의 연령대에 맞춘 베스트 추천코스등엄마가몸소경험한생생한여행노하우가담겨있습니다. 《우리아이제주여행》은가족여행자에게적합한유일한제주여행가이드북입니다.

저자소개저자김성희는대학에서 디자인을전공하고, 실내디자인관련회사에서 7년간일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미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국내 곳곳을 다니면서 여행의 교육적 효과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녀는2010년그간쌓은여행정보와산경험을바탕으로《우리아이재능개발여행》을썼습니다. 이책은스테디셀러로자리매김했으며, 아이와함께여행하는부모들의모든궁금증을해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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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명문가에서의하룻밤 여태동 / 김 사ON / 2013 / 여행

“동별당에 들어서면 삿갓을 쓴 양반가의 주인이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손님을 반길 것만 같습니다.”

책소개주말이 즐거워지는 우리 가족 테마 여행『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수백년된명문가에서삶의교훈과지혜를배울수있습니다. 역사이야기나 어려운 용어들을 따로 TIP으로 정리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배려했으며, 지루한 역사 학습서에 싫증을 내는 아이들에게도색다른고택여행을선사해줄수있습니다. 더불어각고택이야기말미에 여행 정보 페이지를 함께 실어 여행자의 만족도를 높 고 고택에서묵는법, 관련체험학습프로그램, 교통정보, 연락처등을함께수록하여책을읽고마음에드는고택이있다면바로확인해볼수있게했습니다. 또한전통고택의구조가궁금한이들을위해따로그려넣은고택의 모형도는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고 고택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주변여행지들도소개해여행정보의풍성함을더했습니다.

저자소개경북대학교 어 문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불교신문에 취재기자로 입사해 현재까지 기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05~2006년 동안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장을 엮임하 으며 히말라야와티베트를 사랑해 2000년부터 인도와 네팔을 여러 차례 여행하 습니다. 지은 책으로 전통 산사에서 하룻밤을 머물면서 불교문화 체험을 안내하고 있는『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과인도-네팔 여행기『라다크의 미소를 찾아서』, 『고택스테이,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점심시간엔산사에 간다』등이 있고, 2009년에는 고승들의 수행일화를 소개한『한국의 대종사들』(공저)을저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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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아이와함께라서더특별한처음떠나는가족여행 홍미경 / 넥서스BOOKS / 2013 / 여행

“여행이 주는 치유의 기능은 생각한 것 이상이었다. 마음속 갈증이 채워지자

아이가 눈에 들어왔고 내 행복감이 아이에게 전이되기 시작했다”

책소개4개월~7세아기와함께초보가족여행을떠나보자!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체험 여행지, 소중한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힐링할 수 있는 감성 여행지, 대표 관광지에서 주변관광지까지지역별맞춤가이드입니다. 맛집, 숙소는물론아이와의여행에꼭필요한여행용품과아기먹을거리까지모든여행정보를수록했습니다. 살아 있는 고래를 만날 수 있는 장생포 고래 박물관과 고래바다여행선에서체험형동물원과놀이동산이있는생태테마공원대구 허브 힐즈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사시사철 아이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족여행이 가능합니다.아이가 너무 어려서, 산더미 같은 유아 용품을 들고 다닐 엄두가 안 나서, 또는 어디로 가야 할지몰라서망설이는엄마들에게이책이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저자소개홍미경은지리학과를졸업한후여행을업으로삼기로하고하나투어에입사하여하나투어세계

여행정보와국내여행정보구축작업을했습니다. 이후한국관광공사의여행기자가되어한국의아름다운여행지를외국인들에게소개하는일을했습니다. 카 시트와유모차, 등산용베이비캐리어와아기띠, 포대기까지아이와함께이동할수있는모든수단을동원해아름다운산천을누비며여행하는가족입니다. 저서로는『커플여행』이있습니다.

1918 19

05 얘들아, 세상밖으로나가거라이규초 / 지식공감 / 2014 / 여행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빠로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책소개『얘들아, 세상 밖으로 나가거라』는 저자 이규초가“여행을 통해서아이들과함께세상밖으로나가다양한경험을하며서로를더잘알게 되고, 그래서 부자간의 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가고자 하 습니다.아버지와의 추억을 많이 갖게 하여 아이들이 좀 더 따듯한 시선으로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얻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감성을가진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으로나아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오지를 여행하면서 가능한한 힘든 상황을 접하게 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의지를 키우게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삶의 지혜와 함께,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의만남을 경험하게 하여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 주고 싶었다.”라고이야기하고있습니다.

저자소개이규초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3년을 상선의 항해사로 근무하다가 필리핀으로 건너

갔으며 1997년 SEA PINE SHIPPING CORP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해운 관련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과일사이에균형을맞추어아이들과세계오지여행을하고나서다시금뛰는가슴으로세상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삶들을 만나기 위해서 길을 떠나고 싶어 하는 보헤미안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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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우리나라가족여행바이블100 유철상 / 상상출판 / 2011 / 여행

“인연이란 말은 묘한 기대를 갖게 한다. 세상을 살아가며 다양한 인연을 맺고 그 인연으로 해서 여러갈래

인생길이펼쳐진다는것을알고있다. 구불구불산길을따라가는일도그렇다.”

책소개『행복한 가족여행 만들기』를 출간했던 저자 유철상이『우리나라가족여행 바이블』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여행을 업으로 삼고 과사진을 업으로 삼고 사는 여행전문가입니다. 주말마다 골라가는 가족여행을 이렇게 멋지게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여행의 고수답게 이 책은 사계절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여행지와 정보가 가득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25곳씩좋은장소만을추천하고엄선했습니다. 우리나라의가족여행지 100곳을 모아놓은 이 책은 행복한 가족여행 노하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책속부록으로계절별로맛볼수있는별미를추천한저자의세심한배려도이책의장점입니다.

저자소개동국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중앙일보 레저주간지《FRIDAY》에서 여행전문

기자로일했고, 여행정보 매거진월간《AB-ROAD》에서 편집장으로 일했습니다. 여행전문기자의노하우를 살려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여행출판팀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상상출판 대표로있습니다. KBS, EBS, YTN 등에서여행패널로참여해구석구석아름다운우리나라를소개했고,《경인일보》레저전문위원을 지냈습니다. 저서로는『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 50』(랜덤하우스코리아), 『행복한가족여행만들기』(성하출판)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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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공부도하는주말가족여행류 현 / 휴먼앤북스 / 2012 / 여행

“신라천년의역사를고스란히간직한경주의밤날씨는선선하고별은청아하다.”

책소개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우리나라의 대표 명소들과 그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여행서입니다. ‘이번 주말은 어디로 떠날것인가?’라는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기획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부담없이여행을만끽하다돌아올수있는추천코스를제공합니다. 1박 2일에 맞는 여행일정인‘1박 2일 추천코스’, 당일에 돌아보기에 적합한일정인‘1일 추천코스’, 직접 자유롭게선택할수있도록구성한코스인‘자유 선택코스’로 구성했으며, ‘공부합시다’를 통해 명소에 관한지식을 제공하여 학습의 효과를 더했습니다. 또한 계절별로 관광지를묶어 철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있도록 도왔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주말여행을 위한 책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생생한 현장학습의지침서가되도록꾸몄습니다.

저자소개류 현은 1991년 세계일보에입사해현재온라인뉴스부장겸디지털뉴스국장을맡고있습니다.

독일에서 2년, 미국뉴욕대학에서 1년간연수했습니다. 당시여행경험을토대로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너울』에「류 현 기자의 아름다운 도시 걷기」를 연재했습니다. ‘한국의 파워엘리트 재산대해부’등의기사로기자협회가수여하는<이달의기자상>을네차례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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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빠와함께하는주말나들이김홍수 / 생각을담는집 / 2011 / 여행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신이 난다. 그러므로 아이가 아주 어릴 경우에는 멀리

여행을 가는 것보다는 놀이터나 가까운 공원에 가는 것이 좋다.”

책소개《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는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경험하고아빠의입장에서쓴정보서입니다. 아이와나들이를떠날때는아이의관심을따라가는것이가장좋다는그는그래서이책도주제별로묶었습니다. 7가지주제는자라는아이들에게다양한것을보여주고싶은부모들

의마음을충분히충족시킵니다. 이 책에 소개된 곳은 총 144곳으로 한 주에 한 곳씩만 다녀도 이

책에 소개된 곳을 모두 다니려면 3년은 걸리는 일입니다 그 3년 동안아이들의몸은훌쩍자랍니다. 저자는그몸만큼생각을훌쩍키워주기위해서한달에한번이라도아이를데리고나들이를떠날수있는아빠가되기를소망합니다.

저자소개국립중앙박물관 명예기자, 한국관광공사 한옥서포터즈, 일본에서 발행되는 월간<수카라>한국

잡지기자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여행전문가. 이번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어디 갈까 고민하는엄마아빠들의해결사로서블로그상에서‘홍반장’으로유명합니다.동국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LG정보통신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HP컨설팅사업본부수석컨설턴트로일하고있습니다.

09 우리아이재능개발여행 김성희 / 시공사 / 2010 / 여행

“집이 아닌 낯선 공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가족 간의 유대에도 긍정적인 향을 미치고, 아이들에겐 오래

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책소개『우리아이재능개발여행』은아이와함께여행하는부모가알아둬야할 모든 정보를 담은“여행+자녀교육”가이드북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면 좋을 여행지 160여 곳을 55개 코스로 구성한 촘촘한 여행 정보는기본, 여행으로꾀할수있는상상력, 논리성, 문제해결능력, 사회성 등의 인지발달 요소와 여행지에서 나타나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대한해설, 여행코스와연계된홈스쿨링프로그램을함께제시합니다.

저자소개상명대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실내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7년

간경력을쌓았습니다. 지금은두아이의엄마로홈스쿨링을하고있으며창의적인미술교육을중점적으로가르치고있습니다. 수년간아이들과함께국내곳곳을다니면서여행의교육적효과를몸소체험했습니다. 그간쌓은여행정보와산경험을바탕으로재능개발여행을테마로한가이드북을출간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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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마워, 캠핑 조윤주 / 앨리스 / 2014 / 여행

“여기에서는 뛰어다녀도 괜찮아. 하루종일 놀아도 괜찮아. 저녁에 돌아다녀도 괜찮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맘껏 해보고 느끼고 발산하렴.”

책소개『고마워, 캠핑』은 캠핑을 시작한 이후‘가족의 시간’을 되찾기까지이들이 함께한 경험을 담은 힐링 캠핑 에세이입니다. 심리상담사인저자가 자신과 가족 구성원의 내면을 심리학에 비춰 살펴봄으로써마음을다독이고그마음을짐작해봅니다. 이책에서는사계절캠핑의경험이다양하게녹아있어계절별캠핑의묘미를구경할수있습니다.더불어 텐트 고르는 방법, 캠핑장 찾기 등에서부터 아이들이 좋아할음식만드는법, 밤놀이, 날씨나상황에따라즐기는법등초보가족들이캠핑을더욱알차게보낼수있는정보를수록했습니다.

저자소개대학에서국문학을 전공했고, 각종 교양 프로그램과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방송

작가로 일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바른 길일까?’고민하던 시기에, 가족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아이들의 일기 소재를 찾아주기 위해 시작한 캠핑이, 주말마다 짐을 싸서떠나는캠핑마니아가되었습니다. 도심을벗어나개구리소리를들으며서로눈을맞추는시간이,좁은텐트안에서함께뒹굴며체온을나누는일이, 권태로웠던자신과가족을변화시켰고서로를더욱 사랑하게 했습니다. 현재‘함께성장연구원’의 연구원으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에대한다양한 을쓰고있습니다.

11 여행은아빠의방학숙제다. 강성률 / 디앤씨북스 / 2015 / 여행

“야구에서 우수한 타자의 기준인 3할은 고작 열 번에 세 번만 성공하는 것이다. 인생에서도 그 정도 성공

이면 괜찮은 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소개아빠는바쁩니다. 매일밤 12시가넘어서야집에돌아오고, 매주연

재하는 화평론의마감을맞추기위해새벽까지 을 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난 뒤에야 일어나 출근하고,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돌아옵니다. 아이들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속 미안함과 안쓰러움은어쩔수없습니다. 화평론가강성률교수는안식년을맞아가족들과 함께 1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소원해진 부자 관계를 회복해보려합니다. 평론가아빠의날카로운시선은중학교 2학년아들의감성적이고호기심어린카메라와만나따뜻하고뭉클한대화가됩니다.여행길에서 3할의 의견일치면 그래도 단란한 가족여행이었다 말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의견이엇갈리는 가운데서도 가족이었기에 가능했던 이 여행의 기록은 독자들에게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었던순간들을떠올리게해줄것입니다.

저자소개저자강성률은광운대학교동북아문화산업학부교수, 화평론가로교육과연구, 비평에욕심이

많아 두 아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아이들과 대화가 가능한 화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회와 역사를 세련되게 담으면서 형식적으로는 신선한화를선호하는데, 두아들도, 학생들도그런 화를그리좋아하지않아자주괴로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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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족과함께떠나는유럽배낭여행이범구 / 한울 / 2014 / 여행

“일기 형식으로 쓰인 여행기를 하루하루 읽어가며 따라간 배낭여행은 유럽이라는 낯선 곳에서 느끼는 신선

함, 새로움보다는 우리 가족이 떠나도 꼭 이와 같겠구나 하며 미소 짓게 하는

일상의 모습이었다.”

책소개『가족과 함께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은 1,800만 원으로 떠난 네식구의 알뜰살뜰 유럽 여행기를 그려낸 책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가족과함께유럽을여행할수있는노하우를망라하 습니다. 저자는유럽배낭여행을하루하루일기처럼적어가면서사이사이미리준비해두었던 정보와 몸으로 겪어가며 알게 된 정보를 꼼꼼히 메모해놓았습니다. 또한 매일 쓴돈을 적어놓아여행비용을어디에 어떻게사용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원래 계획했던 유럽여행코스와일정을실제여행과비교한것도볼수있습니다.

저자소개저자는 다니던 한국일보를 그만두고 2009년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유럽여행을 다녀온 게 한편

무모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 길을 걷고 나서 뒤돌아 보면서 뿌듯해하는 기분이랄까요? 저자는회사에복귀해지금한국일보경기본부장으로재직중이고아내는혼자더자유스러운유럽여행을준비중입니다.

13 주말여행버킷리스트99 김혜 / 시공사 / 2014 / 여행

“자연이 만든 걸작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길 끝에서 정겨운 어촌 벽화마을도 만난다.”

책소개『주말여행버킷리스트99』은‘그곳에가면이것만은반드시’해봐야할 국내 여행 리스트 99개를 뽑았습니다. 수록된 여행지는 그 지역의문화와 정취가 오롯이 깃들어 있는 명소들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의미있는명소, 요즘새롭게뜨고있는명소들입니다. 또한여행고수가여행지에서할수있는미션을제시해여행의참맛을느낄수있도록동기를부여합니다. ‘흐드러진벚꽃아래에서도시락먹기’와같은가벼운 미션부터 아이와 함께 강에서 카약을 타거나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하룻밤 캠핑하기, 한 겨울 눈 내리는 밤 산장에서자보는일처럼평소에도전하기힘든경험들을두루안내합니다.

저자소개저자 김혜 은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홍보이사. 걷기 여행을 즐기는 뚜벅이 여행 작가입니다.

일상에서도 여행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각종 기업체 사보에여행기사를기고하며, 웹사이트, 신문, 잡지, 방송등을통해다양한국내여행지를소개하고있습니다. 소소한여행담은네이버파워블로그인‘토토로의여행공작소’에기록하며독자들과소통중입니다. 저서로는《5천만이 검색한 대한민국 제철여행지》가 있으며, 그 밖에《경북 걷기 좋은 길》등3권의공저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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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16 나 혼자 패키지여행17 나 홀로 진짜 여행18 나 홀로 제주19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20 나 홀로 전국 여행 미니벨로 자전거21 50년 여행, 50일 인생22 여행자의 책23 내가 거기서 기다릴게24 볼 수 없었기에 떠났다.25 그곳 언제 가도 나를 위로해주는26 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

김광석다시그리기길‘벽화’

나를 위한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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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나혼자패키지여행 타카사키 모모 / 걷다 / 2014 / 여행

“오전4시에 일어나 사하라 사막으로 일출을 보러갔지만 시간이 너무 일러 달밤의 사막을 즐겼다.”

책소개‘패키지여행 개인참가’에 푹 빠진 만화가 타카사키 모모코의 여행노하우가 담긴 만화에세이『나 혼자 패키지여행』. 패키지여행은 여행은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은 없고, 혼자서는 무서울 때, 아이들과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싶을 때, 또 스스로 여행계획을 짜는 게귀찮을때이용하기좋은여행상품입니다. 하지만‘단체’의이미지가강한 패키지여행에‘혼자’가기를 결심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패키지여행에 뛰어들어 이제는‘나 홀로

패키지여행’을즐기게된저자타카사키모모코가여행을다니며터득한 노하우를 만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깃발을 쫄래쫄래 쫓아다니는모습’, ‘유명한 곳에서 단체 사진 찍기’, ‘버스에서 마이크로 자기소개하기’등 상상 속 패키지여행의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융통성이 있는 패키지여행에서 혼자라도 쓸쓸하지 않게 즐기는법을알려줍니다.

저자소개저자 타카사키 모모코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만화가와 간호사를 오락가락하고 있는 주부이며

대표작으로는《白衣でポン》가있습니다. 최근에는패키지여행개인참가하기에푹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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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의산티아고, 혼자이면서함께걷는길 김희경 / 푸른숲 / 2009 / 여행

“나 홀로 있는 곳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근심은 가벼운 웃음

으로 깨어진다.”

책소개세상의속도가아닌나자신의속도발견하기!17년간 직업 기자로 살아왔던 저자가 34일간 카미노를 걸으면서

자신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산티아고라는 길을 찾아걷는이유’를내 하게들여다보며적어내려간기록입니다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기의 일기식이 아니라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이가들면자연스럽게해결될줄알았는데오히려더더욱간절하게고민하게되는타인과의관계, 믿음, 삶의방향성, 용기, 아름다움등에관한성찰이저자와등장인물들의솔직한이야기를통해때론담담하게때론가슴뭉클하게펼쳐집니다. 길에서우연히만난‘친구’들의평범하지만특별한이야기는널리알려진순례자들이 이 길에서 얻은 적인 깨달음과는 다른 종류의, 소소하고 익숙한, 그래서 보다 구체적이고현실적인깨달음을전해줍니다.

저자소개저자 김희경은 1990년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2002년에 미국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 경

대학원(MBA)을 졸업했습니다. 18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있었고, 지금은 국제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권리옹호부 부장으로 있습니다. 『흥행의 재구성』, 『내 인생이다』를 썼고, 『엘 시스테마, 꿈을연주하다』, 『아시안잉 리시』, 『푸른눈, 갈색눈』을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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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홀로제주 장은정 / 리스컴 / 2016 / 여행

“제주의 냄새가 그리울 때, 바삭한 햇살이 그리울 때,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바람이 그리울 때마다 제주로 떠

났다.”

책소개낭만적인 나 홀로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제주 여행

안내서『나 홀로 제주』가 출간되었습니다. 제주를 수십 번 오간 여행작가 장은정은 이 책에 지금껏 잘 알려진 제주의 대표 명소를 비롯해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식당과 카페 등 제주의 핫 플레이스110곳을감각적으로소개하고있습니다. 제주를크게북서부, 북동부, 남동부, 남서부네개의지역으로나누

어 지역별 인기 장소 20~30곳을 담고, 각 장소에 대한 정보와 함께장은정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에세이를 실었습니다. 지루하고 따분한가이드북 대신 혼자만의 여행을 함께해줄 따뜻한 친구가 필요하다면이책이제격입니다.이제제주는마음만먹으면훌쩍떠날수있을정도로가까워졌습니다. 나를 위한특별한선물,

‘힐링’이필요한여행이라면『나홀로제주』와함께떠나볼까요?

저자소개홀연히직장을그만두고떠난유럽배낭여행을시작으로10년이넘는동안80여개의도시를돌아

다녔습니다. 숱하게떠난여행가운데서그녀를더욱단단한여행자로거듭나게한것은제주의바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제주의 구석구석을 온전히 혼자가 되어 누비고 다녔습니다. 100퍼센트 나를위한여행에서만난제주의바람과바다와길. 길위에서그녀는한뼘쯤더단단한여행자가되었습니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회원이며저서로『언젠가는, 터키』, 『두근두근타이완』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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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나홀로진짜여행 권다현 / 지식너머 / 2015 / 여행

“여행자들도 섬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가 모두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으니 나도 힘을 내야겠다,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책소개때로는 홀로 떠났을 때 더 풍요로운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흉내

내는 여행이아닌, 스스로즐거움을찾을 수 있고적당히여백의미학을 즐기며 오롯이 여행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곳. 오랜 시간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여행 노하우를 쌓아온 여행 고수 권다현 작가가바로그런보석같은국내여행지들만엄선해추천한책입니다. 휴식이필요할 때,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을 때, 예술적 감성을느끼고 싶을 때, 바캉스를 떠나고 싶을 때 등 테마별로 나눈‘나 홀로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더불어 혼자여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있는 숙소와 지역 맛집, 여행의 정취를 더해줄 카페와 술집까지 알찬정보도함께제공합니다.

저자소개중앙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전공했으며, 현재 (사)한국여행작가협회홍보이사를맡고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한국관광의별’단행본부문대상을수상한바있고또다른책으로는《내일로기차로》, 《서울여행코스101》, 《제주여행코스101》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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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나홀로전국여행미니벨로자전거유제환 / 시간의물레 / 2014 / 여행

“망설임 없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자전거 여행이 다. 그래!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책소개이 책은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27일 동안 전국 곳곳 여행했던

일대기를 담은 자전적 스토리입니다. 총 27일 동안 한강, 문경새재,낙동강, 제주도, 산강, 금강등전국을여행하면서겪은소소한일상과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에 인터뷰가 담긴 흥미로운 책입니다.각 지역에 음식과 명소를 소개하고 있어, 자전거와 별도로 여행서적으로즐길흥밋거리도있습니다. 자전거여행을꿈꾸는사람들이라면,저자가 전국을 돌면서 온 몸으로 느낀 노하우를 배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백석대학교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 으며 sbs게임사업부 프리랜서, 네이트 사이트 검열 프리

랜서로근무하 습니다. 온라인광고기획사팀장으로근무했으며4대강국토종주인증자이며미니벨로브롬톤벼룩파티행사주최자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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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김동 / 달 / 2015 / 여행

“세상에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조금은 초라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걸”

책소개대중음악가 김동 의 230일간의 미국 여행기,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 관광경 학을전공했으나음반사에취직하여공연과앨범을 기획하는 일을 하 습니다. 그 후‘델리스파이스’등의 매니저로활동했으며, <항상엔진을켜둘게> 등의노래를작사했습니다. 그리고MBC FM 라디오‘서현진의세상을여는아침’등에서음악

작가로도일했습니다. 이책은가질수없는것, 닿을수없는것에대한청춘의몸부림이쓴 230일간의미국여행기입니다. 아울러사무치도록꿈꾸어왔던 것을 따라가는 서른 살의 찬란한 일기입니다. 저자가 정신적, 경제적바닥을체험하면서도음악혹은 화를통해알게된미국의곳곳을 찾아다니며 연필과 카메라로 기록한 순간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끝없이 자신에게 말을걸어가며세상과의화해를이끌어내기까지의여정이때로는뭉클하게, 때로는담담하게펼쳐집니다.

저자소개김동 이라는이름석자보다는‘생선’이라는이름으로더많이불립니다. 대학에서관광경 학

을전공하 고음반사‘문라이즈’에서공연·앨범기획을했다. 그 후, ‘델리스파이스’와‘이한철’, ‘마이앤트메리’, ‘전자양’, ‘재주소년’, ‘스위트피’의매니지먼트일을하면서, 서당개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복고풍 로맨스」, 「항상 엔진을 켜둘게」, 「별빛 속에」, 「붉은 미래」, 「부에노스아이레스」등의노래를작사했으며MBC FM4U 〈뮤직스트리트〉, 〈서현진의세상을여는아침〉등사람들이잘듣지않는프로그램에서음악작가일을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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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행자의책 폴 서루 / 책읽는수요일 / 2015 / 여행

“가끔 우리는 전혀 모르는 곳에 대해 향수병을 앓는다.”

책소개알랭 드 보통, 무라카미 하루키, 김연수 등 최고의 작가들이 추천

하는 여행 작가 폴 서루의 여행자를 위한 책입니다. 50년간 세계를여행하고40여년간 을써온폴서루자신의작품들, 그리고체호프,헤밍웨이 등 그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책에서 고르고 고른 보석 같은들이가득합니다. 여행이란무엇인가, 왜 여행하는가하는철학적인역부터여행자는어디를여행하는가, 누구와여행하는가, 얼마동안

여행하는가, 가방에는무엇을가져가는가등세부적인 역까지,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가장 문학적인 대답이 담겨 있습니다.직접여행을떠나려는이들에게는좋은안내서가될것이며, 편안한곳에서 책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깊이있는시간을선사합니다.

저자소개50년간 세계를 여행하고 40여 년간 을 써온, 여행 문학의 대가이자 소설가입니다. 1941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에 펴낸 첫 여행기『유라시아 횡단 기행』으로 세계적인명성을 얻었습니다. 이후『중국 기행』, 『아프리카 방랑』등 10여 권의 여행서를 펴냈습니다. 그의작품들은이미명실상부한여행기의고전이되었으며, 후대작가들에게도큰 향을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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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0년여행, 50일인생 홍윤오 / 나눔사 / 2015 / 여행

“망루를 내려와 다시 방파제를 따라 걷는다. 방파제의 끝으로 낡은 잔교가 놓여 있다. 어쩌면 이 풍경은

옛 모습 그대로이리라.”

책소개『50년 여행, 50일 인생』은 홍만식이라는 3인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 형식의 여행수상록입니다. 어느 독자는 이를 가리켜‘여행소설(TRAVEL NOVEL)’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자의여행 일정과 경로, 각종 여행 팁을 소개한 일종의 여행안내서이기도합니다. 이야기는 50줄에 접어든 주인공이 갑자기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홀로중남미및이탈리아여행을떠나는것으로시작합니다.저자는“이 책은 나의 비망록이자 인생 반성문이다. 한편으로는 상처를스스로치유하는자기위로의책이다”라고전합니다.

저자소개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한국일보에서 십수 년 간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공공

기관 및 대기업 임원, 회사 경 , 정당 대변인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9.11테러 직후 한국기자로서는최초로아프가니스탄에들어가전쟁의참상을알린『아프간블루스』등의저서가있습니다. 현재는국회홍보기획관으로일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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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볼수없었기에떠났다 정윤수 / 천의무봉 / 2015 / 여행

“여행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근심과 희망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으로부터 즉 일상생활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일이며 무엇보다 새로운 공간의 힘에 의해 내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책소개이 책은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발자국의 기록

입니다. 저자에게 여행은 타고난 본성 같은 것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저자는문득, 홀로기차를타고낯선도시나소읍, 하다못해길을가다차를멈춘어느국도변에서도자판기커피한잔을뽑아들고낮선풍경과마주합니다. 그풍경속에서느끼는흥분과불안은저자만이느끼는감정은아닐터. 그 장소, 그 공간을마주한채그누군가도불안과 흥분의 감정에 온 몸을 떨었으리라. 그런 공감각이 문인들의 을통해 작품 속에 담겼고, 저자의 시선과 문학작품들이 씨줄과 날줄로얽히면서 하나의 공간은 이 책 속에서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저자는『마의 산』의 작가 토마스 만의 입을 빌려 여행을 일상적인 질서, 미지의 세계, 이 두 세계 사이를떠돌면서 느끼는 미묘한 불안감으로 표현합니다. 그 흥분되고 알 수 없는 불안감의 기록이 바로이책입니다.

저자소개저자 정윤수는 1968년 경북 순흥에서 태어났습니다. 계간「리뷰」편집위원, 오마이뉴스 논설

위원, 인문아카데미풀로엮은집사무국장등으로활동하던20, 30대에문학, 음악, 일상문화, 스포츠등에걸쳐연구및비평활동을하 고, 마흔넘어성공회대문화대학원에진학하여광화문광장에관한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으며, 같은대학의일반대학원사회학과박사과정을마쳤습니다.저서로『클래식, 시대를듣다』, 『노동의기억도시의추억, 공장』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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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내가거기서기다릴게 이은미 / 푸른길 / 2016 / 여행

“소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쓰기는 의미가 적다. 소통의 대상은 나 자신일 수도 나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

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다.”

책소개이 책은 독서와 여행과 상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색깔 있는 쓰

기를꿈꾸는국어선생님인저자이은미가선보인색다른여행에세이입니다. 저자가프랑스파리에서만났던장소들을토대로자신의또다른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더불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 쓰기의 재료가 반드시 학구적이거나 실용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파리에서 마주한 장소에 대한 설명과 스케치, 그리고각 장소에서 이어지는 한 편의 짧은 이야기가 한 세트로 이어지는데,각주제별로나타나는여행지는액자식구성을통해저자자신의이야기로다시들어가게됩니다. 저자의이야기는실화와허구의경계선을넘나들며 독자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덤으로 내용 사이사이에 소개되는 파리와 관련된화나 책,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여행지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불러일으키는역할을할것입니다.

저자소개저자이은미는동국대학교국어교육과겸임교수로독서와여행과상상으로자기를표현하는, 색

깔있는 쓰기를만들고싶어하는국어선생님입니다. 쓰기에묻어나는윤기는학생들을만나는시간을통해보충합니다. 자전적 쓰기에깊은관심을가지고연구중이며, 많은사람들이 쓰기를통하여자신의삶과소통하는방법을찾아가기를바랍니다. 실생활에적용가능한다양한언어학습법에도관심이많으며, 『 쓰기를위한북아트』외다양한국어학습서개발에참여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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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떠나라외로움도그리움도어쩔수없다면 이하람 / 중앙북스 / 2011 / 여행

“인도가 지독하게 나와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이 낯선 땅에서 나를 위로

해줄 익숙한 무언가를 찾아다녔던 거다.”

책소개이책은스물아홉의겨울에서서른의첫봄까지인도에서울고웃으

며 보낸 100일간의 기록입니다. 일과 사랑, 결혼. 20대에 어느 정도이뤄야만했던숙제는고스란히남은채, 왠지모를불안감이엄습하는나이서른. 이 책은청춘의경계선에서있는우리모두의이야기를진솔하게담아냈습니다. 떠나는전날까지타지마할과갠지스강을빼고는아는 것 없이 떠난 여행이지만, 저자는 온몸으로 인도에 뛰어들었고청춘을만났습니다. 그리고펄펄끓는사랑을다짐했고, 자꾸만떠나게되는것이여행이라고이야기합니다. 훗날인생의지독한슬럼프가찾아온다면용기있고당당하게세상과부딪혔던청춘을떠올릴것이라는서른살그녀의솔직담백한인도여행기를만나봅니다.

저자소개2005년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KBS 2FM 「김구라의 가요광장」라디오작가로

방송작가계에 입문하여 라디오작가와 방송구성작가로 활동하다가 세상엔 신나는 일이 더 많을것이라는 확신에 방송국을 뛰쳐나옵니다. YTN에서 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리포터, MC, 아나운서로도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자칭‘ 쓰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겿궋’이라는「여행로드다큐」에 출연 및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저서로는『그 여자의 여행가방』,『두근두근서울산책』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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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곳언제가도나를위로해주는김태 / 중앙북스 / 2015 / 여행

“이 세상에 숨 쉬는 어느 것도 단숨에 만들어진 것은 없다. 빠른 것이 바른 것은 아니다.”

책소개『그곳-언제 가도 나를 위로해주는』은 혼자 사색하기 좋은 장소를짧은 단상과 함께 소개한 책입니다. 다른 사람과 있는 것도 좋지만 때론혼자이고싶을때도있습니다. 나만의공간을갖는다는것은어쩌면잊고 있던 나의 마음이나 이야기를 되찾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시끌벅적한세상의소리에서벗어나오로지나에게집중할수있고, 마음의소리에귀기울일수있기때문입니다. 이책에서는‘아무도없는곳’,‘휴식이 되는 곳’, ‘가슴이 탁 트이는 곳’등 상황별 혹은 풍경별로혼자만의 공간을 보여줍니다. 노을이 지는 강변, 푸르른 초원, 넘실대는 파도를 안고 있는 바다 등 조용히 내 생각을 정리하고 복잡한생각을훌훌털어버리기에좋은곳입니다.

저자소개서른한 살에 로케이션플러스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국민은행·쉐보레·KT·삼성생명 등 3,000

여 편이 넘는 CF와 [타짜], [쌍화점], [우는 남자], [아저씨] 등 화, 뮤직비디오의 촬 지를 담당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후 사진으로 전공을 바꿨고, 상 제작 PD와 광고 사진작업을하면서당시엔생소했던로케이션매니저세계에발을들 습니다. 우리나라구석구석감성공간을 찾아다니며 포착한 화 같은 장면을 수집하는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2006년 제1회화촬 지 사진 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 네 차례나 수상한 바 있으며, TVN

〈강용석의고소한19〉에출연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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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1#section3김광석다시그리기길‘벽화’와또한명의가객

27 아메리카 대륙을 탐하다28 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29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30 당신에게 실크로드31 나를 부르는 터키32 남미 나를 만나기 위해 너에게로 갔다33 도쿄의 북카페34 파리걷기여행35 스위스디자인여행36 파리의 장소들37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38 가스트로노미39 책의 도시 리옹

남다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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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반도를떠나대륙을품다 김현주 / 나남 / 2014 / 여행

“32만 킬로미터, 지구 일곱 바퀴 반을 돌며 세계와 소통한 중년 아저씨의 소담한 이야기”

책소개인생을살면서여행보다건강한기억이또있을까요? 고단한우리의

일상은 지난 여행을 반추하며 위로받고 새로운 힘을 얻지만 여행의기억을제대로엮어내기란쉽지않습니다. 여행을통해새로접한문물과 순간의 감흥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부지런하고 꼼꼼한여행자만이 할 수 있는 일로, 그런 면에서『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는여행기의모범입니다. 이책은열세번의출정(出征) 중, 독자들에게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네 편을 엮은 것입니다.저자는짧은기간동안에방대한지역을섭렵하면서도, 시종일관진지하고 세 하게 답사했으니 이 책은 넓이와 깊이를 갖춘 여행기라고평가할수있습니다.

저자소개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 미국 미시간 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MBC 옴부즈맨 프로

그램〈TV속의 TV〉를 1995∼2000년까지 진행하 고, KBS 뉴스 옴부즈맨 위원, 한국방송학회회장, 한국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MBC 시청자위원, 광운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사회과학대학장등을역임했습니다. 현재광운대미디어 상학부교수로재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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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메리카대륙을탐하다 길지혜 / 청출판 / 2013 / 여행

“10년 전 첫 번째 유럽여행에서 내가 차라리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그저 마음에 조용히 담아만 두고자 결심

했던 첫 번째 공간이 바로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 리아 성당이었다.”

책소개미련없이사표를던지고, 아메리카대륙8개국을돌다!서른에홀로떠난 300일배낭여행『아메리카대륙을탐하다』. 다시

무언가를도전하기도두렵고, 지나온길을견디며걸어가는것도불안한, 모호한 그 무엇이 서른 살 저자의 마음 한구석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이책은그렇게문득삶의변화가필요했고, 자신을오롯이들여다볼 시간을 가지기 위해 저자가 떠난 300일의 여행 기록을 엮어내고있습니다.밴쿠버를베이스캠프로하여딥코브, 캐필라노, 시애틀, 라스베이거

스, LA, 산나모니카로이어지는여정을비롯하여, ‘북미의파리’몬트리올, 빨간 머리 앤의 고향 P.E.I., 토버모리, 싱잉샌드 등 북미 동·서부의 여행을 그려냈습니다.그리고산페드로데아타카마,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구아수폭포, 리우데자네이루, 빈민촌파벨라를끝으로아메리카대륙8개국의대장정을마칩니다.

저자소개저자 길지혜는 경남 양에서 출생하여 서울로 유학, 단국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광고홍보학석사를받았습니다. 언론사에서근무하던어느날서른이되었고, 문득여행을떠나야겠다는생각에미련없이사표를던졌습니다. 언제돌아올기약도없이떠나캐나다, 미국, 페루, 칠레,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국경을넘으며300일의시간을보냈습니다. 서른에홀로떠난300일의아메리카배낭여행을당신에게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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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당신에게실크로드 정효정 / 꿈의지도 / 2016 / 여행

“실크로드는 모험가의 길이다. 그 길은 아직도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이어 내려오고 있다. 그 길 위에 살고

있는사람들은낯선이에게도기꺼이이야기를들려준다.”

책소개『당신에게 실크로드』는 당신이 가보지 않은 낯선 땅에 대한 생생한이야기를들려주는재밌는여행기입니다. 젊고발랄한여자,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센스 만점, 재치 넘치는 작가의 말과 이 사람을끌어들입니다. 먼지 풀풀 날리는 낡은 문체와 지루한 설명이 가득한실크로드라면 생각만 해도 너나없이 잠이 쏟아질 것입니다. 험난하고척박한곳, 쉽게친해지기어려운머나먼곳이라는편견도많습니다.그러나 이 책은 고루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뻔한

해설과 교양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술술 읽히는 문장과 흥미진진한이야기는 그 어떤 소설보다 흡인력이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바다이식쿨 호수의 풍광, 실크로드에 살고 있는 천진하고 맑은 아이들의 눈빛이 담긴 사진들은 어떤화보다오래기억될것입니다.

저자소개닉네임으로쓰는 LHAMO(라모)라는이름은인도다람살라에서탁아소봉사를할때가장사랑

하던 여자아이 이름입니다. 만 2세 미만의 티베트 난민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었지만 사실은 그꼬물이들이제인생을도왔습니다. 실크로드는단순한무역로가아니라그곳을살아가는사람들을이은선입니다. 이 을읽는당신의마음에또하나의실크로드가그려지고, 그길이다시사람과사람을 이어주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당신의 실크로드에도 가슴 따뜻한 사람이 나타나 어깨를감싸주고함께별을보는시간을가졌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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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바람이분다당신이좋다 이병률 / 달 / 2012 / 여행

“낯선 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 말은 물(水)인 것 같다. 그 다음은‘고맙다’라는 말. ‘물’

은 나를 위한 말이고‘고맙다’라는 말은 누군가를 위한 말. 목말라서 죽을 것 같은 상태도 싫고 누군가와 눈

빛을 나누지 않는 여행자가 되기는 싫다.”

책소개시인이자MBC FM ‘이소라의음악도시’의구성작가 던이병률이

『끌림』에이어두번째여행에세이로돌아왔습니다. 여행을하며느꼈던감성적인사진과 들로가득채워져있는이책에는‘사람’에대한따뜻한호기심과‘사람’을기다리는쓸쓸하거나저릿한마음을만나볼수있습니다. 작가의이여행노트는오래전부터계획된대단하고거창한 여행기가 아니라, 소소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의 일상과 그리고주변의사람들이야기날것그대로임을알게해줍니다. 목차도페이지도순서도없이마치여행을떠났다돌아오는듯한느낌으로구성되어있으며, 페이지마다그가생각하고느꼈던기록들을오롯이담아냈습니다. 정제되지않은듯생동감 넘치는 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때 그곳의 공기를 함께 호흡하게 합니다. 길 위에서쓰고찍은사람과인연, 그리고사랑의여행이야기를만나봅니다.

저자소개시인이자 방송작가인 이병률은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를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시「좋은사람들」, 「그날엔」이당선되어등단했습니다.‘시힘’동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저서로는 시집『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찬란』등과여행산문집『끌림』(2005) 등이있으며, 제11회현대시학작품상을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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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남미나를만나기위해너에게로갔다박재 / 황소자리 / 2012 / 여행

“이 당시(15세기~16세기)에는 유럽 전체 인구의 90% 정도가 농민이었다. 따라서 근대 유럽은 대부분 농촌

세계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책소개저자는 230일간, 11개국 70개 도시를 넘나들며 만난 사람과 사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이야기의 결들을 빼어난 관찰력과 유머로 굽이굽이 풀어냅니다. 천상의 카리브해와 장엄한 파타고니아, 눈부시게빛나던 우유니 소금사막과 압도적 위용을 자랑하던 안데스 산맥 등‘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바꾸게 만들 만큼 감동적이었던 남미의대자연. 더불어가진것에 만족하고사소한것에감사할줄 아는 그곳사람들과 부대끼며 성장해가는 한 청년의 여정이 현장감 넘치는 묘사와유니크한유머를통해싱싱하게살아납니다. 꼼꼼하게 작성한 실제 여행루트와 추천 여행루트, 나라별 지도 등 충실한 여행정보를 수록해

친절한가이드북으로서의역할까지겸하는이책을읽다보면멀게만느껴지던지구반대편남미가한층정겨운이웃처럼여겨질것입니다.

저자소개서울대공업화학고를졸업하고 2003년 SK주식회사에입사해일하던도중 2008년사표를던지

고비행기에몸을실었습니다. 여행의모든과정을‘하늘호수의세계여행’이라는배낭여행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기록, ‘2009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그’에 선정되었고, SK에너지, 푸른역사 아카데미, 배낭여행카페인남미사랑, 5불생활자등에서남미여행에대해강연했습니다. 현재는여행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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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나를부르는터키 송수진 / 하나의책 / 2014 / 여행

“여행은 타인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 자신을 온전히 수용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한다.”

책소개아시아와유럽, 기독교와이슬람등다양한문화가뒤섞여신비로운

빛깔을 내는 터키. 그곳은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문화유산과 빼어난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신세계입니다.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음식으로 꼽힐 정도로 기가 막히게 맛있는 터키의 먹거리도 여행에양념을 더해 줍니다. 게다가 매우 친절한 터키인들과의 유쾌한 소통까지있으니이런다양한요소들이터키를매력적인나라로만듭니다.『나를 부르는 터키』는 터키의 이 모든 매력을 유쾌하고 생생하게소개하는여행에세이입니다. 막연히터키가끌리는여행자라면이책을 통해 터키의 확실한 색깔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시 터키에 가고싶은기존여행자라면갈때마다다른느낌을선물하는터키의매력에빠져봅시다. 『나를부르는터키』통해터키는분명당신을부르는곳이될것입니다.

저자소개옛이야기, 여행, 소소한일상등어울리지않을것같은테마를엮어의미를부여하는것을좋아

하는평범한여자. 여행은나를찾아가는방식임을깨닫고터키, 인도, 상해등을다니며끊임없이새로운세상을접하려고합니다. 그 여정에서느낀것을쉽게읽히는 로풀어쓰는것이평생의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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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파리걷기여행 피오나던컨 / 터치아트 / 2014 / 여행

“이제 샹젤리제 거리의 혼잡함과 열기 속으로 뛰어들어 넓은 보도를 따라 개선문까지 행군할 차례다. 이 거

리도 튈르리 정원을 설계한 앙드레 르 노트르가 설계했다. 쭉 뻗은 완만한 오르막길은 모든 행렬과 축제의

단골 장소다. ”

책소개2010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파리 걷기

여행』의 2014년 개정판입니다. 이번 개정판은 파리를 보다 생생하게느낄 수 있도록 사진을 대거 교체하고, 여행에 필요한 교통 및 관광정보를최신정보로수정하는데초점을맞췄습니다. 매혹적인 낭만의 도시 파리에는 뛰어난 건축학적 보물들과 역사 깊

은 미술관, 아름다운 정원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무심한 듯 걸어가는파리지엔의패션이나멋지게꾸며진부티크, 거리곳곳에서최신유행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력 만점인 파리는 그리 크지않으면서도볼거리가풍부해제대로감상하려면걸어서여행하는것이가장좋습니다. 이 책은 파리를 총 13개의 걷기 코스로 나누어, 주요 관광지는 물론 숨어 있는 보석 같은 곳들

까지 구석구석 걸어서 탐험해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각 코스마다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실사를거의 완벽하게 재현한 지도를 실었으며, 마치 현지인이 설명해 주듯 역사, 문화적 배경까지 꼼꼼하게소개하고있습니다.

저자소개피오나던컨은 일요신문[선데이텔레그래프(SUNDAY TELEGRAPH)]에 매주‘호텔 구루

(HOTEL GURU)’라는칼럼을기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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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도쿄의북카페 배가혜 / 나무수 / 2013 / 여행

“지나온 역사와 주인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진 카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책소개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프로젝트『도쿄의 북카페』. 도쿄의

다양한 북카페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을 시도한 책입니다. 대지진이후 주춤했던 도쿄에 관한 정보가 3년 만에 최신 업데이트 되었고,도쿄 현지인들의 핫 플레이스이자 관광객의 시선으로는 발견할 수없었던북카페를소개하고있습니다. 이 책은낯선여행지에서모험심을발휘하는사람이나, 미지의세계와만날준비가된여행자라면좋아할만한 25곳의북카페를엄선하여소개합니다. 찾아오는이에게휴식과 감을 주는 북카페부터, 방대한 양의 책을 자랑하는 도서관 같은북카페, ‘책과커피’보다‘책과술’이라는이에게한손에맥주를들고요리를즐기며긴밤을지낼수있는바같은북카페등에이르기까지한국에서는쉽게볼수없는신선한북카페들을망라합니다.

저자소개역자배가혜는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학과를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번역

과 석사를 취득하고 요미우리 신문사 서울지국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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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파리의장소들 정수복 / 문학과지성사 / 2010 / 여행

“도시는 무한한 이동 가능성의 상징이다. 도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자유의 공간이다”

책소개『파리를 생각한다』의 저자 정수복이 전하는‘파리 연작’두 번째

『파리의장소들』. 1980년대와 2000년대두번에걸쳐 15년넘게파리에 살고 있는 저자는 파리의 수많은 길을 샅샅이 걸어본 체험을 바탕으로 전작을 펴낸 바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파리의 수많은 장소들가운데 16개의 장소에 중점을 두고, 그 장소들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찾아냈습니다. 자신의 전공인 사회학은 물론,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인류학, 지리학, 도시계획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폭넓은 교양으로 파리를 총체적으로 바라봅니다. 사적인 동시에 역사적인삶의체험들이녹아있는파리의장소들을따라가며잘드러나지않는그곳의의미들을발굴합니다.

저자소개저자정수복은 1960년대서울에서유년시절을보냈고 1970년대에도여전히서울에서대학시절

을 보냈습니다. 대학시절 사회과학을 전공하면서도 문학, 철학, 역사학 등 인문학과 문화예술에관심을 기울 습니다. 1980년대 말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활동하 고,2002년 삶의 거처를 다시 파리로 옮겨 10년 가까이 체류하다 2011년 말 귀국했습니다. 저서로는『파리를 생각한다-도시 걷기의 인문학』, 『파리의 장소들-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프로방스에서의완전한휴식』, 『의미세계와사회운동』『녹색대안을찾는생태학적상상력』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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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위스디자인여행 박우혁 / 안그라픽스 / 2005 / 여행

“그래, 바젤이다. 이제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책소개타이포그라픽 디자이너 박우혁이 스위스 바젤 디자인 대학교에서

2년간머무르면서보고듣고느꼈던모든것을고스란히옮겨담은책입니다. 저자는 과 사진,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진짜스위스의이야기를풀어내고있습니다. 디자인대학교의타이포그라피강의와 바인가르트와의 만남,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은 꿈을꾸는 친구들과 스위스 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함께 전해줍니다. 여러스위스디자인의성지들과타이포그래피작품들, 놀라울만큼아름다운스위스의여권과쓰레기봉투, 네 가지언어로장식된스위스의 화폐, 카니발을 맞아 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십자가 등을 사진을통해 다채롭게 담아냈습니다. 스위스 디자인의 힘이 어디로부터 오는지엿볼수있습니다.

저자소개홍익대학교시각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 2001년부터 3년동안스위스바젤디자인학교에서타이

포그래피를전공했습니다. 윤디자인서체공모전에서최우수상을수상한바있으며웹진 <스폰지>,아메바 디자인, 눈디자인을 거쳐 현재는 타이포그래피 중심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TYPE.PA9E를 운 하고 있습니다. 화 <파이란>, <수취인불명>, <마리이야기>, <나쁜 남자>,<생활의발견>, <오아시스>, <2424>, <봄날의곰을좋아하세요?>, <죽어도좋아!>, <시월애> 등의로고타입을디자인했습니다. 화와함께CI, BI 그리고그래픽디자인전반의다양한실험을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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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가스트로노미 나가오켄지 / 비앤씨월드 / 2012 / 역사

“요리사의 예술은 화가나 음악가의 예술과 같다. 색채에 의해 부여되는 뉘앙스가 회화에 큰 조화를 만들어

내 보는 이의 눈과 상상력을 자아낸다.”

책소개맛을추구하는일, 즉미식을뜻하는가스트로노미의역사와발전과

정을정리한책입니다. 前일본<Gâteaux>誌편집장나가오켄지가가스트로노미가하나의문화이자역사적배경으로정착되어가는과정을 재구성하 습니다. 본문은 타이유방으로 시작되어 18세기 후반‘왕의 요리사이며 요리사의 왕’이라 불렸던 앙토넹 카렘에 의해 간소화되고, 뒤부아를 거쳐 에스코피에 이르며 하나의 귀착점을 찾게 된프랑스요리의긴자취를그리고있습니다. 18세기에서 19세기에걸친미식의나라프랑스파리의역사를생생하게경험할수있습니다. 더불어 풍부한 삽화와 전설적인 카렘의 일화를 더해 가스트로노미와 시대의관계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도록하 습니다.

저자소개저자 나가오켄지는 1949년 동경에서 출생하 으며 1975년 일본양과자협회연합회Gâteaux

편집부에 입사하여 1997~2007년까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2009년 퇴직 후 프랑스 식문화사연구에전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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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그가사랑한베르사유 강문정 / 샘터사 / 2011 / 에세이

“언어와 예술, 무엇보다‘오네트 옴므’의 고귀한 정신을 강조했던 루이 14세, 그의 시대는 사라졌지만, 그의

사상은 지금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지켜야 할 덕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책소개역사와숨결, 예술이스민베르사유문화산책, 강문정문화에세이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 이 책에서는 프랑스의 왕조변천사에서부터시작해 프랑스가‘예술의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루이 14세,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평생을살아갔던 페르젠 백작, 200여 년이 지나 치욕의 누명을 벗은 마리앙투아네트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연예술을 위해직접무대에서춤을추기도했던루이14세의진귀한모습이담긴명화와 마르탱의 <마리 앙투아네트의 소녀시절>, 앵그르의 <앙리 4세와장난하는 루이와 가스통 왕자>, 루벤스의 <마리 드 메디치의 혼인서약>, 리고의 <다섯살의나이에왕위에오른루이 15세> 등쉽게만날수없는세계적인명화 70여점을보는즐거움도함께합니다.

저자소개저자강문정은서울에서태어나프랑스문학을전공하고2002년《동서문학》신인상을수상하면

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첫 시집으로『양철가슴』(문학동네)을 출간했으며, 현재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체험한 일상과 오랫동안 구상하고 준비한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독자들에게보다쉬운이야기형식으로들려주고싶어『그가사랑한베르사유』를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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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책의도시리옹 미야시타 시로 / 한길사 / 2004 / 역사

“리옹에서의 출판산업은 이른바‘맛이 좀 다른’세계를 창조했다. 자유롭고 활달한 세속적 정신이 표출되었으

며때로는공식문화를거역했다.”

책소개‘책’에관한책을읽는다는건언제나흥미로운일입니다. 특히책을중심으로 한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극적으로 서술한 이야기라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책읽기가 될 것입니다. 바로『책의 도시리옹』처럼 말입니다. 이 책의 무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의도시리옹이며주인공은‘책’입니다.리옹은 르네상스 시대에 찬란한 출판문화를 꽃피운 도시입니다. 특

히상당한문제작들을출판하며프랑스제2의도시로거듭나지식인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책의 도시 리옹』은 이 매력적인 도시가 지닌출판의 역사를 한 축으로, 그리고 출판업과 긴 한 관계를 맺던 당시사회적·경제적여건을또다른한축으로해서 15, 16세기리옹의문화와역사를그립니다. ‘책’을키워드삼아멋지게서술한한도시의문화사입니다.

저자소개미야시타 시로(宮下志걏)는 1947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도쿄

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프랑스 르네상스 문학과 사회를 연구했습니다. 저서로는『라블레주유기』, 『독서의도시파리』, 『에라스무스는부르고뉴와인을좋아했다』등이있습니다. 『책의도시리옹』으로아사히신문사에서주관하는오사라기지로상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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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과근대골목투어관련도서40 골목길 거닐다 대구를 만나다41 대구를 즐겨라42 길, 사람 그리고 도시43 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44 미처 다 하지 못한 김광석 에세이45 김광석과 철학하기46 김광석 포에버47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48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49 대구는 살아있다50 문화 유산 일번지51 살고 싶은 그곳, 흥미로운 대구여행52 골목, 별이 되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입구의김광석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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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구를즐겨라 임종식 / 아이엠티솔루션 / 2012 / 여행

“지금 저 풍경들을 담지 못하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연민으로 골목길을 걸었다.”

책소개저자는자신이살고있는이도시에대한애정이묻어나며, 동 시대

같이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위로와격려를해주고싶어했습니다.이 책은 , 그림, 사진을 한 사람의 저자가 담아냈으며, 대구의

이곳 저곳을 직접 발로 다니며 그려 낸 것입니다. 따뜻하고 감성적인시각으로바라본제목처럼대구를 (감성적으로) 즐겨라가될것입니다.시장과 골목길, 유적 및 공원, 팔공산 기슭에서, 멈추어서서 4개의

카테고리안에사진, 그림, 시, 들이있습니다. 종이의재질만큼부드럽고간결한느낌이첫페이지부터몰입하게됩니다.

저자소개을 쓰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린 임종식은 1965년 경북 덕에서 태어나 남대학교 의과

대학을졸업하고내과전문의가되었습니다. 아이의성장을담으면서시작된사진에대한관심으로대구의이곳저곳을담기시작하 습니다. 현재내과전문의로재직중이며, 사진작가및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션작가로의료전문잡지월간Medi Tour에매달기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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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골목길거닐다대구를만나다황희진 / 매일신문사 / 2015 / 여행

“수십 년 차이 나는 향유층을 두고 경계 지어지는 두 골목은 실은 같은 세월 속에 있다. 가슴 뛰는 일에, 노

소(老小)가 어디 따로 있나.”

책소개대구의 매일신문 기자로 있는 저자는 2015년 4월 7일 1화 <‘철거’아닌‘원형보존’성공>을 시작으로같은해 9월 8일 21화 <시리즈를마감하며…>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매일신문에 대구의 골목길을 다루는 기획 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때 쓴 기사를 새로 정리해 책으로엮었습니다. 저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숱하게 소개된 대구의 명물골목을 기존과는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동성로를 버스킹 연주자들이 몰려드는 버스킹 골목으로 해석하고, 과거대구의중심지 던북성로가문화예술과관광, 유흥을담은명물골목으로다시뜨고있는점을주목했습니다. 대구를감싸는금호강과신천의여러교량을골목길의연장선으로, 물 위의골목길로인식한점도이채롭습니다. ‘낙서’라는이유로터부시됐던대구골목길곳곳의그래피티(Graffiti)흔적들을추적한기록도눈길을끕니다. 저자는또한수개월의시간을들여대구미로골목의역사를추적하고, 미로(maze, labrynth)에 대한동서양의인식을인문학적으로풀어냈으며, 미로골목에서발견할수있는갖가지문양과문자등에대해탐구했습니다.

저자소개저자 황희진은 198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2011년

매일신문에입사해사회부, 특집부, 경북부를거쳤고, 2016년현재문화부기자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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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김광석부치지않은편지문제훈 / 여름숲 / 2012 / 시에세이

“사랑의 마음과 회한의 마음이 교차하면 뜨겁게 가슴을 울린다.”

책소개『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는 1980년대에는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고, 1990년대에는 세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속에 감동을 선사한김광석을 추억하는 시와 사진과 에세이를 모은 책입니다. 김지하의‘회귀’, 정호승의‘부치지않은편지’등의시편, 김광석의노래가사와함께그의노래를추억하며그가남긴노래에얽힌이야기들을오롯이담아냈습니다. 화‘공동경비구역 JSA’등에 사용되어 김광석을모르고 성장한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깊이 새긴 그의 목소리를 다양한을통해되새기고떠올려볼수있습니다.

작가소개저자이자 엮은 문제훈은 김광석의 매니아로서 그의 노래와 함께 하며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방황하고희망을꿈꾸며인생은곧여행이라는생각으로낯선길로떠나곤했습니다. 노을이아름다운 서해안 태안의 바닷가에서 자랐고 현재 출판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화, 등산, 여행 등에관심 많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 중“부치지 않은 편지”,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을특히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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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길, 사람그리고도시 권윤수 / 대구문화방송 / 2015 / 여행

“오랜 역사를 품은 대구 골목은 지금도 오늘의 역사를 기록해가며 성장해가고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더불어 숨 쉬고 있다.”

책소개최근 도시마다 도시 재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해지면서 도시가 획일화되고 색깔을 잃어가자재건축과 재개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된 것입니다. 골목에는도시의역사와전통이켜켜이쌓여있으며그곳에서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쉽니다. 그래서 골목 안에서 도시의정체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되살리려는 방향으로 도시 재생 사업이속도를내고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 보도국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년

반 동안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뉴스데스크’를 통해 대구 골목길을집중 조명했습니다. ‘길, 사람 그리고 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구의 골목길을 소개했습니다.수많은 골목의 역사를 짚어보고,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한편, 숨은저력을발견했습니다. 이책은28곳의대구골목과5개코스로이루어진대구골목투어에대해자세히기록하고있습니다.

저자소개저자는대구출생으로경북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 2004년대구문화방송보도국취재

기자로 입사하여 현재 보도국 경제분야 담당 기자를 맡고 있습니다. 2011년 제1회 문화시민운동언론 부문‘대상’, 2012년 대구경북기자상 방송 부문‘최우수상’, 2015년 대구사랑운동 대구시유공자표창을수여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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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김광석과철학하기 김광식 / 김 사 / 2016 / 철학

“행복을 애써 욕망하지 말라. 행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이다.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아예 행복

이나 즐거움을 욕망하지 말아야 한다.”

책소개‘노래하는철학자’김광석이떠난지20년이되었습니다. 그의노래는우리삶의아픔과슬픔을그대로비추는거울인동시에그것을철학적으로 성찰하고 치유할 수 있는 철학적 화두도 함께 던져줍니다.『김광석과 철학하기』는 김광석의 노래 속 철학적 화두를 통해, 고대·근대·현대를대표하는철학자 12인의시선으로행복의비 을알아보는 책입니다. 저자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할 만큼 절절한 사랑 속에서‘죽음’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하이데거를 떠올리고,어린 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보는 슬픔 속에서‘초인’의 철학을이야기하는 니체를 만납니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들을예로들며철학자들의행복론을현대인의삶에맞게재해석하여보여줍니다. 현실과이상, 사랑과이별, 자유와평등사이를헤매며고민하는이들에게‘흔들리지않는삶’을향한지침이되어줄것입니다.

저자소개김광식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와 석사,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

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를 거쳤습니다. ‘음악과 철학이 만나는 행복콘서트’, ‘ 화와 철학이 만나는 행복콘서트’등의 철학 강의와 강연을 기획하고 펼쳐왔으며, 온라인‘김광식의 철학카페’와홍대에서오프라인‘철학카페’를열고MBC 라디오, KBS1 라디오등다수매체에서행복철학을전했습니다. 저서로는『세상의붕괴에대처하는우리들의자세』(공저), 『행동지식』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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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미처다하지못한김광석에세이김광석 / 예담 / 2013 / 에세이

“삶은 때로 일정 부분 만족하며, 일정 부분 아쉬워하며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

책소개20년만에처음공개되는, 미처다하지못한김광석의육성.『미처 다 하지 못한』은 2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고 김광석의육필 원고를 담은 책입니다.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일기,수첩메모, 편지, 노랫말등을모두확인할수있습니다. 유가족의동의하에 을재구성하기도하여그의생생한삶의흔적들을추적합니다.저마다의사연과추억, 그속에담긴진실을노래했던김광석의끝나지않은이야기를엿볼수있습니다.그의 숨결이 절절히 묻어있는 들에는‘라면과 소주, 쓸쓸한 뒷모

습, 흙먼지신촌포장마차, 고춧가루뿌린우동가락’같은일상의풍경속에서 아직 손에 잡히지 않은 음악에 대한 꿈, 곤궁한 일상에 대한 걱정, 무엇보다‘돈을 구하러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주차 관리인과 은행원들 사이에서 바라본 아버지 모습’을 기록한 들은생활인으로서의김광석의모습이오롯이담겨져있습니다.

저자소개대구에서태어나서울로상경하여명지대학교경 학과에입학하 고대학동아리에가입하면서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 습니다. 1984년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하으며노찾사 1집에도참여하 습니다. 이후동물원의보컬로활동하면서이름을대중에게알렸으며동물원 활동을 그만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바람이불어오는곳>, <서른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편지>, <먼지가되어> 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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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김광석그가그리운오후에임종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 / 에세이

“한숨 푹 자고 나거든 밥일랑 먹이지 말고 뜨끈한 숭늉이나 떠먹이고 재우면 별일 없을 거요.”

책소개이책은세상을등진지 12년이된가수김광석에관한기억을더듬

어소개한것으로 1993년부터 1995년여름까지김광석콘서트장사진을직접찍은저자가그동안공개하지않았던김광석의모습을담았습니다. 총 2부로나누어구성된이번책의 1부는김광석과저자임종진의이야기로, 2부는김광석과그를추억하는다른많은사람들의이야기로꾸며졌습니다. 김광석을얼마나좋아했고그리워하는지절절하게묻어나는저자의소박한 읽는맛과더불어작심없이찍힌듯자연스러운김광석을엿볼수있어책장을넘기는순간순간어디선가그의노래가들려오는것만같은착각에도빠지게될것입니다. 특히나김광석의고등학교때사진이라든가 정사진이라든가무대위에서희미하게찡그리던이마의주름이나환하게웃을때하회탈처럼모든선이둥 게퍼지던얼굴을만나게될때가슴한구석이아련해지는기분이듭니다.

저자소개떠돎이천성인데오래도록누르고살았다고투덜대는 1968년생사진쟁이입니다. 디자인과공예

를전공했지만사진을마음에두고헤매다가 1995년봄부터언론사사진기자로밥숟가락을들었습니다. 한곳에오래있으면심장이굳는다는증상을핑계삼아여러매체를떠돌았습니다. 만 10년을 넘기고서 최고의 직장이라고 여기는 한겨레신문을 끝으로 기자의 길을 접었습니다. 여전히 필름으로사진찍기를좋아하기에필름으로천천히느리게깊게대상과의소통을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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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김광석포에버 구자형 / 박하 / 2015 / 시에세이

“김광석의 목소리는 마치 아침 안개 낀 숲속의 오솔길 같다.”

책소개김광석이우리의곁을떠난지 19주기를맞이하며출간되는『김광석

포에버』. 전설의 라디오 방송‘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을 비롯하여‘송승환의밤을잊은그대에게’등라디오계의스타작가로활동한바있는음악평론가구자형이고백하는김광석은어떤모습일까요? 이책은故김광석을향한추모의노래이며찬가입니다. ‘동물원’의멤버로대중음악계에등장하는데뷔시기, 라이브의신화로등극하며한국포크음악의새로운중흥기를이끌었던전성기, 의문의자살로생을떠나기 전까지의 찬란했던 음악적 여정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농 하게담겨있습니다.

저자소개구자형은‘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송승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동시에 집필했고

‘이수만의 젊음은 가득히’, ‘양희은의 꿈의 콘서트’, ‘안성기의 0시의 플랫폼’등 숱한 음악방송프로그램의스타방송작가로활동하며 40만장에이르는방송원고를써냈습니다. 1992년과 2001년에‘MBC 방송 연기대상 라디오 작가부문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음악과바람에 미쳐 여전히 솔로를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 CBS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KBS한민족방송‘이소연의보고싶은얼굴그리운목소리’등에음악평론가로출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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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대구는살아있다 오철환 / 화니콤 / 2015 / 에세이

“칠흑의 어둠 속에서도 찬란한 아침이 올 것을 굳게 믿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의연히 맞섰던 그는

원히 우리 가슴 속에 샛별로 남아있을 것이다.”

책소개이 책은 대구지역에서 살다간 빼어난 선인들의 발자취를 그분들의

에피소드를통해오늘에되살려봄으로써우리고장과지역의정체성을확립하고자라나는세대에게자긍심과애정을가지게하자는생각에서기획되었습니다. 세계화시대에우리나라를찾는관광객들에게흥미로운이야기를제

공함으로써관광진흥에기여해보자는의도도숨길수없는목표라하겠습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 수 여사의 결혼에 얽힌 이야기, 이병철 회장의 삼성 기업과 관련된 에피소드, 김수환 추기경의 첫사랑이야기등스물네꼭지로이루어져있습니다. 재미에취해읽다가보면우리역사도배우고우리선인과우리고장에대한관심과애정도샘솟습니다.

저자소개경 학을전공한작가가대학에서디지털스토리텔링을강의하고, 소위문인이라는사람이술을

싫어하고담배연기에질색하며, 얼른보면앞뒤가잘맞지않는사람입니다. 산에가선산을더좋아하고바다에가선바다를더좋아하여어떻게보면다소줏대없고, 앞에서

연설하라면5분도채못하면서뒷자리에선끝없이지껄일수있으며, 인상이조금무뎌보여덕을많이보는, 적어도한사람정도가‘못됐다’거나‘싸가지없다’고해도그냥웃어넘기는사람입니다. 성공보단실패를더많이한까닭에누구에게나좀더깊이, 좀 더가까이다가갈수있고, 그래

서가슴만은제법뜨거운그런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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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김광석우리삶의노래 김용석 / 천년의상상 / 2016 / 에세이

“사랑 노래를 피울음으로 부르는 혁명성, 여기에 김광석의 예술이 가져온 미적 혁명이 있다.”

책소개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

선으로 해석하며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책입니다.저자는‘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김광석이 우리에게 남긴 철학적주제들을발견합니다. 그것은우리각자의일상적삶속에도깊이배어있고, 수시로꿈틀거리며, 때론거칠게생동하는것들입니다.그것은삶의한계로서시간, 욕망과사랑, 만남과헤어짐, 편지의생

명같은인생, 진실게임, 인간의식의고양, 연애와사랑, 인간조건으로서비극성, 인간감성의보편적요소로서낭만, 정의로움과조화로움의이면, 더나은세상을향한꿈, 존재의식, 노래하기와철학하기의유비성등의주제들입니다. 저자는이들주제로이야기의잔치를벌이며독자와함께사색하고소통하는즐거움을나누고자합니다.

저자소개로마그레고리안대학철학과교수로재직하다 1990년대말귀국한뒤잇달아펴낸신선한작품

으로 2000년대들어우리일상생활및대중문화와소통하며인문학의새흐름을이끌었던작가입니다. 이번책은 2010년『철학광장—대중문화와필로소페인』을출간한이후 6년만에펴내는인문교양서입니다. 지은책으로『문화적인것과인간적인것—포스트 로브시대의철학에세이』,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해리 포터에서 피버노바까지』, 『일상의 발견』,『철학정원—김용석의고전으로철학하기』외다수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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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살고싶은그곳, 흥미로운대구여행전 권 / 푸른길 / 2014 / 여행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부터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대구까지 이 모두가 나로 하여금 대구라는 도시

를 사랑하게 한 원동력인 것이다.”

책소개『살고 싶은 그곳, 흥미로운 대구 여행』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지명유래, 자연경관, 환경, 풍수, 명소 등에 이르기까지 대구에 대한 모든것을특유의지리학적관점과해석을엮은책입니다. 이책은대구경북연구원이주관한‘2014년 단행본집필지원공모’에서집필계획을선정받은 책입니다. 단순한 관광을 위한 여행서가 아니라, 더 나아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지명유래, 자연경관, 환경, 풍수, 명소 등에 이르기까지대구에대한모든것을특유의지리학적관점과해석을바탕으로생생한스토리텔링을곁들임으로써독자에게흥미와더불어많은정보들을속속들이전하고있습니다.

저자소개1957년생으로 경북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클라크대학교 대학원에서

POST DOC.을마쳤습니다.2012∼2013년 동안 TBN대구교통방송‘출발! 대구대행진:우리길, 우리지명에얽힌옛얘기’생방송프로그램에고정출연했습니다.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가지명위원, 대구시문화재위원, 대구시지방산지위원등으로활동중입니다. 대구광역시공무원교육원·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대구여성회관등의기관에서다양한주제로강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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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문화유산일번지 유승훈 / 항아리 / 2015 / 문화

“문화유산은 박물관 수장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국토 전체가 박물관이란 말처럼 나라 도처에 문화유

산이 널려 있다.”

책소개도시인들은 문화유산의 존재를 모르기도 할뿐더러 안다고 해도 무

심히 지나치곤 합니다. 박물관 수장고와 유물정리실에서 일하며 전시를기획하는저자는바로이점을가장안타깝게여깁니다. 한발짝떨어져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거리를 두고 살펴보면, 역사가 말하는 공간이 바로 곁에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수백 년간수도로기능했던서울에는가장많은문화유산이있습니다. 저자는도심에 있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고, 지역성이 뚜렷한문화유산을둘러보려노력했으며, 자주이야기되던고대, 중세의유적보다는대구나군산등근대문화유산에대해자세히서술했습니다. 이책은우리가문화유산은낡고고루하다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기를, 그리고문화유산뿐아니라주변의사물들도새로운인식으로돌아볼것을권유하고있습니다.

저자소개낙동강하구의염전을조사해 2007년 고려대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 2013년

부산 문화에 관하여 쓴『부산은 넓다』는 부산의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작지만큰 한국사, 소금』을 펴내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 교양부문)을 수상하기도 하 습니다. 현재문화유산의매력을알리는칼럼을연재중이며, 주말이면문화유산을찾아떠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부산은 넓다』, 『작지만 큰 한국사, 소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우리놀이의 문화사』,『다산과연암, 노름에빠지다』, 『현장속의문화재정책』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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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정보실인기도서20선인문학한마당행사<책으로의여행>당선작품도서15선여행할때읽으면좋을힐링도서20선

부록

중구청책읽는동아리, ‘중독회’

52 골목, 별이되다 윤순 / 홍익포럼 / 2014 / 수필

“어느날 별이 된 중구 근대골목 이야기, 그 별이 이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자 가치로 빛나는 된 사연들”

책소개『골목, 별이 되다』의 이야기는 도심재창조사업으로 새로이 엮어낸다섯 개의 길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다섯 개의길을 단순히 설명하고 소개하는 목적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어느날부터골목구청장이된윤순 의이야기입니다. 저자는이책에서 중구청장 재임 8년 동안 대구 중구 근대 골목을 비롯한 다섯 개의길을만들면서겪어온치열했던시간을돌이켜보고아직다펼치지못한구정에대한저자의희망과철학에관해서도이야기하고있습니다.사적인 의미를 넘어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 수있는지돌아보고고민해보는기회로삼고있습니다. 다섯갈래의길을같이 걸으면서 그곳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아울러 그 길 위에서못다밝힌쓰디쓴경험과가슴뭉클한사연들을담고있습니다.

작가소개저자 윤순 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문화예술행정학(석사), 대구가톨릭

대학교 예술학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대구중구청장(민선4, 5, 6기), 대구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이며 아름다운가게 운 위원장, 민족시인 이상화고택보존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를역임했습니다. 대구의 첫 여성 구청장으로서 민선4, 5기 동안 주력해 온‘대구근대골목’은 대구경제지표에 한 획이 되었고 전국지자체가 주목하는 대표관광문화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서에는수필집『내어머니』(2001, 공저) 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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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정보실인기도서 20선

01 미생 윤태호 / 위즈덤하우스 / 카툰에세이 / 201602 유시민 쓰기특강 유시민/ 생각의길 / 인문 / 201503 딸에게보내는굿나잇키스 이어령/ 열림원 / 시·에세이 / 201504 황제서태후 양백화/ 꿈과희망 / 소설 / 200805 혼자있는시간의힘 사이토다카시/ 위즈덤하우스/ 자기계발 / 201506 “너, 살빠졌지?” 와타나베폰/ 위즈덤하우스/ 교양만화 / 201407 팩트체크 팩트체크제작팀/ 중앙북스 / 인문 / 201508 지금당장경제학 최진기/ 스마트북스 / 경제 / 201509 하루관리 이지성/ 차이 / 자기계발 / 201510 상하이 100배즐기기 전명윤/ 알에이치코리아/ 여행 / 201511 송곳 최규석 / 창비 / 카툰에세이 / 201512 7년의밤 정유정 / 은행나무 / 소설 / 201113 라면을끓이며 김훈/ 문학동네 / 시·에세이 / 201514 자전쟁 김진명 / 새움 / 소설 / 201515 당신 박범신 / 문학동네 / 소설 / 201516 셈을할줄아는까막눈이여자 요나스요나손/ 열린책들 / 소설 / 201417 상상고양이 김경/ 애니북스 / 카툰에세이 / 201518 지금이순간 기욤뮈소 / 밝은세상 / 소설 / 201519 오늘행복을쓰다 김정민/ 북로그컴퍼니 / 시·에세이 / 201520 1그램의용기 한비야/ 푸른숲 / 시·에세이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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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한마당행사<책으로의여행>당선작품도서 15선

01 지방은식민지다 강준만/ 개마고원 / 정치 / 200802 타샤의정원 타샤튜더/ 윌북 / 에세이 / 200603 대한제국황실비사 곤도시로스케/ 이마고 / 역사 / 200704 몰입 황농문 / 알에이치코리아/ 자기계발 / 200705 이기는대화 이서정/ 머니플러스/ 자기계발 / 201306 나무를안아보았나요 조안말루프/ 아르고스 / 과학 / 200507 하악하악 이외수/ 해냄 / 에세이 / 200808 이갈리아의딸들 게르드브란튼베르그 / 황금가지 / 정치 / 199609 나무부자들 송광섭/ 빠른거북이/ 경제 / 201210 나는말랄라 말랄라유사프자이/ 문학동네 / 에세이 / 201411 계속해서실패해라 제임스다이슨/ 미래사 / 자기계발 / 201212 나를위로하는그림 우지현/ 책이있는풍경/ 에세이 / 201513 느낌의공동체 신형철/ 문학동네 / 에세이 / 201114 인생상속자 짐스토벌/ 해피니언 / 자기계발 / 200715 황혼 박완서 / 휴이넘 / 소설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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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때읽으면좋을힐링도서 20선

01 나홀로백두대간 이종호/ 지식과감성 / 여행 / 201302 나홀로지구촌오지여행 이현철/ 여행마인드 / 여행 / 201503 잃어버린나를찾아떠나는기행 정재섭/ 북랩 / 여행 / 201304 내옆에있는사람 이병률/ 달 / 여행 / 201505 숨결이나를이끌고갔다 이필형/ 경향신문사 / 여행 / 201606 열아홉편의겨울여행과한편의봄여행 이희인/ 나는북 / 여행 / 201607 일주일해외여행 정숙 / 비타북스 / 여행 / 201208 대한민국대표주말가족여행 박동철/ 넥서스BOOKS / 여행 / 201609 패 리트래블 이동환/ 진미디어 / 여행 / 201410 5천만이검색한가족여행지 이병헌/ 중앙북스 / 여행 / 201111 바다마을식도락여행 여행스케치편집부/ 하이미디어피앤아이/ 여행/ 201512 지극히주관적인여행: 당장떠나는가족여행 이상헌/ 경향BP / 여행 / 201513 가족캠핑 김장욱/ 그리고책 / 여행 / 201214 해외여행을꿈꾸는가족들을위해처음여행멜번 김지해 / 청출판 / 여행 / 201515 SKY 가족여행놀면서공부하기 양 채/ 맹모지교 / 여행 / 201416 열두달놀토아빠표체험여행 구완회/ 웅진리빙하우스/ 여행 / 201317 떴다! 두고보자패 리의세계일주 안병일/ 꿈의지도 / 여행 / 201518 대한민국웬만한곳다있다 박융/ 삼성출판사/ 여행 / 201419 대한민국주말여행의모든곳 김수진/ 길벗 / 여행 / 201520 주말여행컨설팅북 이민학/ 알에이치코리아/ 여행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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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발행 2016년4월

펴낸이 윤순

펴낸곳 대구광역시중구청

대구광역시중구국채보상로139길1

053)661-2000

비매품

ⓒ대구광역시중구청2016

여행을 읽다

Book Recipe 52+

vo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