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해양강국꿈싣고…포항...

Post on 15-Jul-2020

1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s

Preview:

Click to see full reader

TRANSCRIPT

HiDomin.com대표전화 054-283-8100 제4009호 2019년 12월 16일월요일 ( 음력 11월 20일 )

환동해해양강국꿈싣고…포항-러시아크루즈선출항

이철우경북도지사와이강덕포항시장, 장경식경북도의장등내빈들이 14일포항시남구흥해읍영일만항컨테이너부두애서열린포항~블라디보스토크간환동해국제크루즈시범운항출항식에서출항

을알리는버턴을누르고있다.총중량 5만7000t, 길이 221m,최대수용인원 1785명이다.배는축하공연,레이저쇼,불꽃쇼가끝난뒤 14일오후 10시포항영일만항을출발해16일오전 7시블라디보스

토톡항에도착할예정이다.

포항-러시아 항해 길이 마침내 열

렸다.

경북도는지난14일이철우도지사를

비롯한도와포항시기관단체장등300

여명이참석한가운데포항영일만항에

서국제크루즈유치시범사업출항식을

개최했다.이번출항식은내년8월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준공에앞서대

형국제크루즈선이뜬다는것을대내외

에알리는것으로시범운항을통해문제

점 분석과 주요코스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범운항을 위해

출항한배는1200여명이탑승가능한5

만7000t급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로 오는 18일까지 4박

5일간일정으로포항영일만에서출발

해러시아블라디보스톡을다녀온다.

경북도와포항시는국제크루즈관광

이부산,인천,강원도등타지역에비해

항만여건부족으로후발주자였으나국

제여객부두가준공되면대형크루즈선

박입항이가능하게되어크루즈관광산

업을해양관광의핵심산업으로본격추

진할예정이다.내년8월에준공되는포

항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는2017년9

월착공해국비342억원이투자돼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t급이상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이 접안 가능해 향후

물류 및 관광분야에서 환동해권의 중

국, 러시아, 일본의주요도시를바다를

통해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뿐만아니라국제여객부두와연

계해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건립사업비로국비73

억원이이번에반영돼국제항구로서면

모를갖추어가는데초석을다졌다.

국제여객터미널건립은총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2019년부터 2021년

까지3년간에걸쳐국제여객터미널1동

과부대시설이건설될예정으로경북을

찾는여행자들에게편리한서비스를제

공하고영일만항의활성화에크게기여

할것으로보고있다.

크루즈관광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

가치산업으로대형국제크루즈선의모

항또는기항유치를통한대규모국제

관광객증대,선용품해외수출,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등연관산업육성에도큰도움이

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이에경북도

는이번국제크루즈유치시범운항을통

해국제크루즈항으로서의포항영일만

항의가능성을검증하고홍보효과를극

대화해크루즈관광객유치에총력을기

울일방침이다. 또한경주, 안동, 영덕,

울진,울릉도를비롯해대구시내투어까

지연계한다양한상품을개발해국내에

서가장우수한관광지를가진경북동

해안의 매력을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등에세일즈할계획이다.

김우섭기자kws@hidomin.com

▶2면에서계속

산자부 2019년제2차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공모결과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예비타당성조사연구에최종선정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

는 2019년제2차수소융복합단지실증

사업 공모결과 수소연료전지발전클

러스터구축을위한예비타당성조사연

구에최종선정됐다고15일밝혔다.

이번공모는전국11개시도에서제안

한아이디어를대상으로전문가평가를

거쳐최종 4개과제를선정했으며정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의체계적이행

을위한수소산업전반의기술개발및대

규모실증테스트베드기능을가지는수

소산업클러스터조성을목표로한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에너지산업진흥원,도화엔지니

어링등관련전문기관으로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특히기존연료전지테스트

베드장비를활용해선제적으로추진한

발전용 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

과 연료전지 전용 산업단지를 활용한

기업집적지조성의계획 등에서우수

한평가를받았다.

연료전지생산공장소재, 포스텍 포

항산업과학연구원 금속소재산업진흥

원등산학연과공동협력기술개발사업

이가능한우수한인프라는경북만의강

점이다. 이번사업선정으로경북도는3

억2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2월부터 18개월간 예비 타당성 조사

에나서며이를통해국내최대수소연

료전지발전클러스터조성을목표로하

고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348MW이

상보급됐으며정부수소경제활성화로

드맵 정책에 힘입어 2040년까지 연평

균20%씩성장할것으로전망된다. 연

료전지발전소는화석연료를사용하는

일반발전소와달리연소과정없이전기

를생산하기때문에자연환경의영향을

받는태양광 풍력발전보다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가능하며물과열외에는부

산물이없어친환경에너지로세계시장

이주목하고있는분야이다.

경북도는이러한정부수소경제정책

에맞춰포항시영일만산단등에2021

부터 2025년까지 2427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제품국산화실증단지및

산업화단지를조성하고발전용연료전

지까지검 인증이가능한인증센터를설

립해기업과연구소의공동연구및기술

교류가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한편포스텍등도내대학의인

력양성프로그램을활성화해국내연료

전지실력을세계최고수준으로끌어올

리겠다는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클러

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의소재산업을포함한전통제조업

에도새로운활력을불어넣을수있으며

에너지신산업육성에도크게일조할것

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부품소재등연관산업육성으로도내

에서2조원의매출, 4000명의고용창출

효과가있을것으로예측된다.

이철우경북도지사는 이번공모선정

은지난10년간준비해온경북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사업의활로를여는계

기가될것이라며 우리도는앞으로경

북동해안이세계적인수소연료전지산

업메카로자리잡을수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우섭 김대욱기자

포항을수소연료전지메카로육성

바다의날 AMFUF총회등

국제 전국행사잇따라유치

관광객증가로경제활성기대

2020년에치러지는해양분야전국행

사가경북도내에서잇따라개최될전망

이다.경북도는올한해4건의해양분야

국제 전국단위행사유치에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11일유치가확정된 바다의날

기념식을 비롯해 수산인의 날 행사,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내년 내후년

에경북동해안각지에서열린다. 경북

도는올해유치를신청한5건의국제 전

국단위행사중경남통영에서개최되는

섬의날 행사를제외한모든행사를유

치했다. 경북에서 전국단위 수산인의

날 행사와AMFUF총회가열리는것

은내년이처음이다. 전국단위 바다의

날 행사는2007년이후두번째유치이

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2010년, 2016년에이어네번째개최

다.내년2020대구경북관광의해와연

계해전국의관광객을경북동해안으로

불러들일것으로기대된다.

유치성공의배경으로△경북도의적

절한 컨트롤 타워 역할 △도↔시 군간

원활한업무공조등이꼽힌다.

경북도는국제 전국행사를특정시

군이독점한다는지적을피하기위해행

사특성에맞는시 군을선정해유치를

추진했다.국립해양과학관개관에맞춰

바다의날 기념식을울진에유치하고

해양 레포츠 인프라가 갖춰진 포항에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유치하는식으

로전략을짰다. AMFUF총회는국제

회의도시인경주에배정했다.이런전략

과더불어경북도와시 군간의공조도

돋보였다.특히 바다의날 행사는신청

서작성,현장실사대응, PT발표등전

과정을함께준비해심사위원들로부터

광역지자체의지원의지와기초지자체

의행사준비역량이잘합쳐졌다는평가

를받았다. 김우섭기자kws@hidomin.com

내년해양분야대규모행사경북서잇따라열린다

경북도, 포항영일만항서국제크루즈시범사업출항식

5만7000t급국제크루즈선 러블라디보스톡향해출발

내년국제여객부두준공…동해안해양관광시대본격화

top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