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대학생campus life2015 대학생활 환경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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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s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
조승제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25주년을맞이하여이러한연구지를발간하게된 것을기쁘게생각합니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이하대학생협’)은대학내복지시설을민주적으로운영하고협동의대학문화를형성하고자교수, 직원, 학생등
구성원들이스스로출자하여설립한비영리협동단체입니다. 대학생협은이러한설립목적에맞게후생복지시설의운영관리,
생활문화지원사업, 교육홍보활동, 지역과의연대등 다양한사업을전개하고있습니다. 그중대학구성원의다수를차지하고있는
학생들의캠퍼스생활향상과쾌적한면학환경을조성하는것은대학생협의주요한핵심과제이기도합니다.
<대학생활환경실태조사백서– 대학생CAMPUS LIFE 2015>는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공동으로조사·연구를진행하여, 이전까지어느기관에서도주목하지않았던대학생들의생활환경과복지시설실태를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는, 최근의효율화, 영리화, 상업화로치닫고있는대학사회에서국가와대학이방기하고있는대학복지부문의
중요성을다시한번인식시키고, 더나은대학생활환경을만들어가기위한기본자료로서의분명한목적을담고있습니다.
지난25년간대학복지의한 축을담당해온대학생협이학생들의이해와요구를좀더구체적으로인식하고, 이를대학생협사업에
반영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활용하였으면합니다. 또한, 외형확대에만몰두하고있는지금의대학사회를되돌아보고, 대학복지
증진을위한실질적인대학정책이마련되는데귀중한자료로활용될수있기를바랍니다.
끝으로지금의조사연구가실현가능할수있도록함께해주신대학내일20대연구소에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많은문항에도불구하고정성껏설문에응답해주신학생분들과지난한 달여간이번조사연구를별탈없이진행할수있도록
노력해주신전체대학생협이사장및실무자분들께도깊은감사의말씀을전합니다.
01
Greetings
대학내일20대연구소장
박진수한국 대학생활협동조합이 활동을 시작한 지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국내 최초, 최고의 20대 및 대학생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함께,
<대학생활환경실태조사백서– 대학생CAMPUS LIFE 2015>를 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6개월여간, 미래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대학생들의 현재 삶 속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보며,
앞으로 대학생활협동조합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대학생들의 삶의 질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있어서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노력이 필요한지 더욱 뚜렷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본 백서를 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2015년 현재 대학생들이 주로 하는 고민의 지점을 이해하고,
이들로 하여금 더욱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아 향후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조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득 전합니다.
본 백서가 발간되는 과정에서 여러 모로 전폭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02
Congratulations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경기 고양 일산동구
국회의원 유은혜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설립25주년을맞아‘대학생활환경실태’에대한조사연구를실시하고책자로그 결과를널리공유하게된점에대해매우뜻깊게생각하고축하의말씀을전합니다. 아울러그동안우리대학생들의 곁에서단단하게뿌리를내리며, 때로는엄마같은섬세한손길로때로는친구같이든든한버팀목으로서충실한역할을해온대학생협관계자여러분께존경과감사의마음을담아전해드리고싶습니다.
교육에관한국민의권리와의무, 국가및지방자치단체의책임을정하고, 교육제도와그 운영에관한기본적사항을규정하고있는「교육기본법」제2조에는다음과같이명시되어있습니다.
“교육은홍인인간의이념아래모든국민으로하여금인격을도야하고자주적생활능력과민주시민으로서필요한자질을갖추게함으로써인간다운삶을영위하게하고, 민주국가의발전과인류공영의이상을실현하는데에이바지하게함을목적으로한다”
교과서와문제집, 강의실을벗어나지못하고있는현실에비춰보면법률로정하고있는우리교육이추구하고있는철학과본질은생경하게느껴지기까지합니다. 하지만끊임없이우리가교육을통해추구해야할소중한가치라는점은부인할수없습니다. 이제우리가법에서정하고있는교육이념에부합하는가치있는교육활동이강의실과실험실에서이행되고있는지에그치지않고학생들의생활역시교육의영역으로자리잡아우리의교육이념을온전히실현하는데적합한지에대해서도고민이필요합니다.
많은대학들은‘학생중심의대학경영’을소리높여주창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대학생들이실제로많은시간을대학내에서보내면서자신의권리를지키고이해를충족시키는데효과적인시스템이작동하고있는가에대해자신있는답을할수있는지는의문입니다. 대학들이저마다첨단시설을건립하고, 대학운영에있어혁신기법을도입한다고하는동안오히려학생들의자치활동은위축되고, 공동체적가치는소멸되어가는것은아닌지에대해걱정하는목소리도많습니다.
이런의미에서대학생협은학생들과밀접한생활과복지의한축을합리적이고효율적으로담당해오며, 대학생활의주인은다름아닌학생자신이라는지극히평범하고도당연한진리를실천해왔다고평가하고싶습니다. ‘민주주의’는결코거창하고어려운것이아니며, 편하고자연스러운것이라는사실을작은교훈을되새길필요가있습니다. 이번조사연구는우리대학생들의삶을진지하게들여다보고학생들과함께고민하는대학생협의노력을엿볼수있어매우반갑게여겨집니다. 또한대학생들의진정한벗으로서언론의사명을다하는‘대학내일’이함께팔을걷어붙인모습에깊은감명을받았습니다.
도전하는청춘의삶이더욱아름답고빛날수있도록도와주며, 묵묵히제 갈길을가고있는모든관계자분들의노력이더큰 결실을맺고우리교육의이념이대학에서온전히실현되는데밑거름이되기를간절히기원해봅니다.
“교육이 추구하는 철학과 본질,
말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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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s
(주)대학내일
대표이사 김영훈우선, 대학생활협동조합 출범 25주년과
현재 한국 대학생들의 가장 현실감있는 생활실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낸
<대학생활환경실태조사백서– 대학생CAMPUS LIFE 2015>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20대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20대와의 폭넓은 소통을 지향해 온 저희 (주)대학내일도
20대 대학생들의 삶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현실과 고민들을 더욱 이해하고
이들의 슬기로운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더욱 박차를 기울여 가겠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 백서가 탄생하기까지 아낌없는 수고를 기울여 주신
대학생협 및 대학내일20대연구소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4
Greetings ・ ・ ・ ・ ・ ・ ・ ・ ・ ・ ・ ・ ・ ・ ・ ・ ・ ・ ・ ・ 01
Congratulations ・ ・ ・ ・ ・ ・ ・ ・ ・ ・ ・ ・ ・ ・ ・ 03
조사 배경 및 방법 ・ ・ ・ ・ ・ ・ ・ ・ ・ ・ ・ ・ ・ ・ ・ 08
대학생협 인지도・이미지 ・ ・ ・ ・ ・ ・ ・ ・ ・ ・ ・ 14
대학생협 인지도 및 인지경로 …………17
대학생협 조합원 여부 및 추천의향 …………19
대학생협 이미지 ・…………20
대학생협 사업 평가 ・…………24
대학 캠퍼스와 학생 복지 ・ ・ ・ ・ ・ ・ ・ ・ ・ ・ 28
스터디룸 이용 시간 및 만족도 ・…………31
학생식당 이용 만족도 ・…………33
교내 카페 이용 시간 및 만족도 ・…………35
교내 실내 휴식 공간 이용 시간 및 만족도 ・……37
교내 야외 휴식 공간 이용 시간 및 만족도 ・……38
동아리방 ・ 과방 이용 시간 및 만족도 ・…………39
학업 편의 시설 이용 만족도 ・…………40
대학생의 인간관계 ・ ・ ・ ・ ・ ・ ・ ・ ・ ・ ・ ・ ・42
대학 진학 후 인간관계 형성 현황・…………45
대학 내 인간관계 형성 정도・…………46
오프라인 및 온라인 대인관계 정도・…………47
대학생의 식생활 ・ ・ ・ ・ ・ ・ ・ ・ ・ ・ ・ ・ ・ ・ ・ ・ 48
아침 식사 현황 ・…………53
점심 식사 현황 ・…………55
대학생 하루 평균 지출액 현황 ・…………57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 ・ ・ ・ ・ ・ ・ ・ ・ ・ ・ ・ 58
주당 평균 아르바이트 시간 ・…………61
아르바이트 유형 ・…………62
Appendix・ ・ ・ ・ ・ ・ ・ ・ ・ ・ ・ ・ ・ ・ ・ ・ ・ ・ ・ ・ ・ 62
# Contents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소개 ・…………66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개 ・…………70
대학 생활환경 실태조사 백서 발간 배경과 의의
대학은 구성원들의 교육과 생활을 위한 공공의 공간으로,‘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고등교육법 제28조)으로 합니다.
또한, 후생복지시설은 교육지원시설로서 운영 및 관리는 대학의 학문과 연구지원을 위해 대학이 수행해야 하는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학생활협동조합은 지난 25년간 이러한 후생복지시설을 비영리로 운영하며 대학 구성원들의 대학생활을 뒷받침해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생활문화사업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경험한 예비사회인들을 길러내는 또 하나의 교육의 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후생복지시설을 외부 기업에 임대하고 수익사업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5년 전 대학생활협동조합이 제기되었던 당시의 대학사회로 역행하는 일로써, 대학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본 조사는 대학후생복지시설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대학생활협동조합이 그 존재가치를 재인식하고 구성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여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대학생활협동조합이 교육지원시설로서 보호받고 지원받아야 할 필요성을 알리고
대학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 대학정책이 마련되기 위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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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활협동조합이 가야할 길
대학생협의 핵심가치인‘협동, 복지, 상생’어느 정도 발현되고 있을까?
대학생협은 사업에 대한 이용자와 운영자, 출자자가 동일한 대학 안의 협동조합이다. 식당, 매점 등 후생복지시설을 운영하는 형태는 외부기업과 다를 바없어 보일 수 있겠으나, 구성원들의 참여, 복지향상을 위한 목적, 잉여의 재투자 등 운영방식의 차이가 대학생협의 특징이다. 사업을 통해 ‘협동, 복지, 상생’을실현하는 것이 궁극적 존재이유이다. 그렇다면, 정작 구성원들은 대학생협의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대학생활, 어렵지않아요. 우리에겐 대학생협이 있으니까!
생협설립대학의 경우 90% 이상이 생협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겠으나, 대학생협에 대한인지도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생협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학생들에서 생협매장은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믿음,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제공한다는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간적이고 친근하며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과 사업은 대학생협의 얼굴!
주로 생협을 알게 된 경로는 매장이용과 행사 등 사업을 통해 인지하는 경로가 52%로 가장 높았다. 사업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조직의 특성에 맞게,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제공한다는 존재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생활지원사업과 공제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학생위원회, 적극적 홍보 활동은 인지도 향상에 직결
생협에 대한 인지도와 평가에서 학생위원회가 조직되어 있거나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경희대, 숭실대, 세종대, 이화여대 조합의 경우,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홍보 및 학생위원회 구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대학생협의 지속가능과 직결된다고 하겠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학복지의 대안으로
반면, 대학생협이 변화와 혁신에 적극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교육홍보와 매장에서의 다양한 이벤트 및 참여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조합들은변화와 혁신의 이미지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다양한 조합원 참여사업을 진행하여 지속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구성원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캠퍼스에서 생활하며, 학업이외에 인간관계, 모임, 취미, 문화활동 등 생활에 필요한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 기본적인 소비생활을 넘어 무형의 복지영역에 대해서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지속적으로 풀어가야할 대학생협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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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대학생협 인지
대학생 10명 중 7명(69.2%)은 대학생협을 잘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생협 설립 대학과 비설립 대학 학생들 간의 인지 정도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설립 대학의 경우 91.2%가 대학생협을 알고 있는 반면,
비설립 대학 학생들은 24.7%만이 잘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협 인지도 및 인지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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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협 설립 대학은 ‘생협 매장을 통해’, 비설립 학교는 ‘주변 사람 통해’ 인지
<설립> <비설립>
<설립> <비설립>
설립 대학의 경우 생협 매장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학생이 4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주변 사람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21.2%, 홍보 게시물을 통해 알게 된 경우는 20.4%로 나타났다.
군산대, 조선대, 강원대, 이화여대는 매장을 통한 인지 비율이 높았으며, 홍보 게시물을 통해 인지한 비율이 높은 조합은 충북대, 한국외대, 숭실대, 경희대였다.
대학생협 인지도 및 인지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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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협 조합원 가입 추천, 긍정적으로 생각
전체 응답자 중 대학생협 조합원 비율은 39.5%였으며, 조합원 가입 추천 의향에 대해서는 3.44점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 대학(3.72점) 학생들이 지방 소재 대학(3.10점)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추천 의향을 보였으며,
국립대학보다 사립대학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해, 국립대 생협의 경우 생협 홍보와 조합원 가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단위: 점/ 5점척도, n=2,338)
<설립> <비설립>
( 단위: 점/ 5점척도, n=2,338)
대학생협 조합원 여부 및 추천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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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협, 안전하고 깨끗하며 대학 생활에 도움되는 것들 제공
대학생협에 대한 이미지와 관련된 10가지 항목에서 모두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학생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생활에 도움 되는 것들을 제공‘(3.65점)하며, 매장이 ‘안전하고 깨끗‘(3.62점)하다는 것에 더욱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대학 발전에 기여’, ‘외부 프랜차이즈 매장에 비해 경쟁력 있음’, ‘인간적이고 친근’하다는 부분에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며,
‘조합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은 다소 부정적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협 이미지 – 전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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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 대학생협의 변화와 혁신 매우 아쉽게 생각
응답자 유형별로 대학 생협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생협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과 자세히 모르는 학생들 간에 인식 차이가 적게는 0.31점에서
많게는 0.52점까지 현저하게 나타났으며, 생협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의 반응이 훨씬 긍정적이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사이에도 인식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조합원의 평점이 높게 나타났다. 단, ‘변화와 혁신’에 대해서는 조합원이 2.18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비조합원 평점 2.96점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변화와 혁신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조합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대학생협 이미지 - 응답자 유형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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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대학 및 사립 대학에서 더 긍정적 이미지 얻어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방 소재 대학을 비교하자, 수도권 대학 학생들이 지방 대학 학생들보다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며,
국립 대학과 사립 대학 간 비교에서는, 사립 대학 학생들이 국립 대학 보다 모든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국립대 생협의 경우 대부분 기존의 복지시설을 운영해오던 소비 조합에서 생협으로 전환한 조합이 많고, 조합원 수도 비교적 적은 편으로,
생협 설립에 따른 차별성을 위한 노력과 적극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홍보하기 위한 활동이 요구된다.
대학생협 이미지 - 응답자 유형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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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협 이미지, 대학 간 격차 존재
대학별로 비교해 보았을때, 세종대, 경희대, 이화여대, 숭실대가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고 있으며,
국립대의 경우 충북대와 금오공대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설립> <비설립>
<설립> <비설립>
대학생협 이미지 – 대학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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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협, 복지 시설 운영 및 관리 전문성 인정
대학생협이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묻자, 복지 시설 운영 및 관리에 대한 평가가 3.40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교육 사업(3.18점), 대학생협 홍보(3.17점), 대학 생활 지원 서비스(3.16점), 조합원 혜택(3.23점) 등에 있어서는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대학생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생들과 대학생협 조합원들에게 훨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단위: 점/ 5점척도, n=2,338)
대학생협 사업 평가 – 전체 결과 및 응답자 유형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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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비설립>
대학생협 사업에 대한 평가, 대학 간 격차 존재
경희대의 경우 ‘교육 사업'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평점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앞서 확인한 이미지 평가와 마찬가지로, 세종대, 이화여대, 숭실대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복지시설 운영과 관리의 전문성 여부에 대해서는 생협 설립 대학이 비설립 대학보다 평점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협 사업 평가 – 대학별 비교
( 단위: 점/ 5점척도, n=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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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으로서의 ‘대학 캠퍼스’ 되돌아보기
"비싼 등록금으로 마련한 첨단 시설, 나랑은 상관없어요"
1989년 등록금 자율화 정책 이래 대학 등록금은 매년 물가상승율 대비 2~4배 수준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2010년 이후정부의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으로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의 대학 등록금 부담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렇게 치솟은 등록금이 정작 등록금 납부 당사자인 학생들의 복지 증대나 혜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강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¹, 콩나물 시루 같은 도서관에 대한 불만² 등, 비싼 등록금 대비 학교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기본적인 교육 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온다.³
반면, 캠퍼스의 외형은 갈수록 화려해진다. 삼성관, 포스코관과 같이 기업 후원을 받은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대학 자체적으로도 첨단 인프라를 갖춘캠퍼스 건립에 많은 비용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사립대가 땅과 건물에 쓴 돈이 1조 3,000억 원에 달했으며, 그중 사립대 법인이 부담한 돈은 12.6%에 불과했다. 나머지 비용은 등록금으로 충당한 셈이다.³
대학 캠퍼스는 학생들이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다. 학업을 성취하고 인맥을 쌓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청춘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는 곳이다. 오늘의 대학들이 교육 서비스의 내실보다 캠퍼스의 외형적 성장에치우친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면, 그나마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공간과 시설을 제공해야 마땅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학생들이 첨단 시설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강의실 마다 값비싼시설이 들어서다 보니 이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출입을 제한해 버렸다. 바닥과 벽은 화려해졌을지언정, 공간과 시설물 수는 턱 없이 부족해 필요할 때 마음껏 이용할 수 없다. 조별 과제가 늘어났으나 모일 공간은 부족하고, 수업과 과제를 위해 노트북 사용이 필수인 시대에교내에서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와 콘센트는 여전히 모자란다.
2015년 대학생들의 변화된 일상과 실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대학에서는 주목하지않는 시설,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공간들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이러한 우려는 대부분 현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1. <2014 전국 대학생 의식 조사> 한국대학신문, 2014.10. / 2. 이데일리 2014. 04. / 3. <자산적 지출 상위 대학 조사>, 한국대학교육연구소, 2013. 12.
<자산적 지출 상위 대학 조사>³한국대학교육연구소,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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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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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30
냉난방・환기・방음 등의 시설, 청결 및 위생,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한 기자재 관리는
잘 되고 있는 편이나, 스터디룸의 크기와 개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룸 크기와 개수에 대한 만족도는 2.43으로 매우 낮았고, 긍정 응답율 역시 21.2%에 불과했다.
스터디룸 크기와 개수 절대적으로 부족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스터디룸 이용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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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취업스터디 전성 시대, 스터디 공간 마련 필요
조별 과제는 수없이
쏟아지는데, 모일 공간은
턱 없이 모자라고, 강의실
대여도 거절 당해요
조별 과제 기간 일 때는 평균적으로 주당 1.1회, 회당 1.9시간 스터디룸을 이용하고 있으며,
과제 기간이 아닐 때는 주당 0.5회, 회당 0.9시간으로, 과제 기간에 비해 절반 정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스터디룸 이용 가능한 횟수와 시간에 제한이 있는
현실을 반영한 수치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의 60%가 한 학기 조별 과제 3개 이상¹, 대학생의 73%가 취업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하고 있는 스터디 개수가 평균 2개 이상²인 타 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교내에서 이용 가능한
스터디 공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¹<대학 조별 과제 인식 조사>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2.08.
²<대학생 스터디 학습 행태>아시아경제, 2014.10.06
스터디룸 이용 빈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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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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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맛 없고, 메뉴 바뀌지 않는 학식
솔직히퀄리티대비 너무
비싸요! 이번에또올렸어요.
메뉴도맨날비슷하고…
학식메뉴좀다양하게
바꿔주세요
시설, 맛, 메뉴 다양성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은 교내 학생 식당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음식 가격과 비교하여 맛과 메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모두 3점 이하의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교내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음식 맛이 없어서’(61.8%)와 ‘메뉴가 제한적이라서‘(53.4%)로 나타난
타 조사 결과¹와 함께 미루어 볼 때, 교내 학생 식당의 음식 맛과 메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1. <대한민국 대학생 점심백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4.05.
학생식당 이용 만족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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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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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만족도가 낮은 경향
응답자 유형별로 살펴 보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맛, 메뉴, 가격, 시설, 위생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지방 소재 대학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 학생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학생식당 이용 만족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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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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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카페, 시설은 괜찮은데, 가격・메뉴・맛은 보통
냉난방・환기 ・방음 등의 시설 쾌적도와 청결 및 위생에 있어서는 각각 3.53점, 3.61점으로 좋게 평가하였으나,
가격과 맛, 메뉴에 대해서는 모두 3.1~3.3점 사이로 보통 정도의 만족을 드러냈다.
교내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모두 포함한 응답이므로, 외부에서 흔히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와 가격, 맛 등에 있어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에 가까웠으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는 10여 분 정도에 불과했다.
카페에서 모임, 식사, 스터디 등 많은 활동을 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교내 카페 이용 만족도 및 시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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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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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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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만족도가 낮은 편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카페 역시 학생 식당과 마찬가지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가에 있어 만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카페의 수와 크기, 메뉴 다양성에 있어서는 여학생의 평가가 3점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이는 혼자 또는 함께 카페 이용을 즐기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교내 카페 이용 만족도 및 시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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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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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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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실내 휴식 공간 부족하고 관리 잘 안 돼
시험기간이나과제
야간작업할때쉴곳이
없어요. 그냥다들
책상에서힘들게자요.
휴게실, 수면실 등 실내 휴식 공간에 대해 물었다. 쾌적도, 청결 및 위생, 개수 및 규모에 있어 모두 3점 이하의
매우 낮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휴식 공간의 수와 규모에 있어 여학생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사립 대학보다 국립 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약 1시간 20분 경이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 18분 정도 더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교내 실내 휴식 공간 이용 만족도 및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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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휴식・녹지 공간 만족도는 보통 수준
반면, 캠퍼스 내 야외 휴식・녹지 공간에 대한 만족도는 나쁘지 않았다.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야외 휴식 공간 및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47.9%로 절반에 가까웠고, 청결 및 위생 관리에 있어서도 평점 3.35점으로
보통 이상의 만족 수준을 보였다. 1회 이용 시 평균 이용 시간은 1.2시간으로 나타났다.
대학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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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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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점/ 5점척도, n=3,374)
교내 야외 휴식 공간 이용 만족도 및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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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 및 과방 시설의 경우,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 청결 및 위생 관리, 개수와 규모 등 모든 면에서 3점에 한참 못 미치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동아리방의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1.8시간, 과방의 경우는 1.4시간으로 나타나 강의실, 도서관 등
학업을 위한 공간 외에 여가를 보내는 장소 중 평균 이용 시간이 가장 길었다.
동아리방과 과방 관리는 학생들이 직접 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냉난방・환기・방음과 같은 시설 문제와
개수 및 규모 등은 기본적으로 학교가 제공하는 인프라에 속하므로,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의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방・과방 열악한 환경
동아리방・과방 이용 시간 및 만족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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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점/ 5점척도, n=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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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 부족하고, 와이파이 안 터지고, 콘센트 꽂을 곳 없어
기본적 편의 시설이나 다름 없는 사물함,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을 위해 필수라 할 수 있는 와이파이와 콘센트 사용이 매우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함은 2.90점, 와이파이는 2.84점, 노트북 및 스마트폰은 2.75점으로 모두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학업 편의 시설 이용 만족도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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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아웃사이더)’가 되고 싶은 대학생들
2014년 1월 EBS '교육 대기획'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라는 프로그램은 '혼밥(혼자 밥 먹기)'과 '아싸(자발적 아웃사이더)'가 익숙해진 대학가 풍경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을 맡은 정성욱 PD는 스펙을 쌓기 위해 관계를 단절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기 삶이 너무 바빠서 관계가 끊어진 삶을 살아간다'고밝혔다. (# 한겨레, 2014. 01.20)
이런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설문 결과가 있다. 지난 4월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재학생 및 대졸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47.7%)이'자발적으로 아웃사이더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 '독강족(혼자 강의 듣는 사람)'과 같은 신조어도 이런 현상을 뒷받침 한다. 실제 위와 동일한 설문 조사에서 혼자 밥을 먹은 경험은 58.1%, 홀로 강의 신청을 한 경험은 58.6%로 높게 나타났다. (# 한국경제, 2014. 04. 01)
이런 현상을 두고 사회의 전문가와 언론은 대학생들의 삶이 취업난과 생활고로 파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연애, 결혼, 출산에 이어 인간 관계까지 포기한다는의미의 '사포세대'라는 용어도 이런 시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대학생들은 팍팍한 현실 때문에 홀로 외롭기만한 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을까?
SNS로 소통의 욕구 채우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2013년 기준 20대의 스마트폰 가입 비율은 89%로 30대 70%, 40대 50%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¹ 20대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률 역시 69.3%로, 10대 48.7%, 30대 46.9%보다 훨씬 높다.²
지난 11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간한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는 지금의 20대는 SNS에서 모이고 놀고공부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며, 이들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은 술잔을 몇 번 부딪치느냐가아니라 엄지손가락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움직이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놀이터에서 친구를 만나고우정을 쌓았다면 20대는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성 사회는 이들의 얕고 넓고 단절된 듯 보이는 인간 관계를 부정적이고 안타까운시선으로 바라보기 보다 인간 관계의 패러다임이 변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 2015 20대 트렌트 리포트, p.63, 「썸맥」)
2014년 대학생들에게 물었다. 대학 진학 후의 인간 관계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오프라인에서의 인간 관계와 온라인 상의 인간 관계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뜻밖에도 그들은 친밀한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었으며,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에서의 관계 형성과 유지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1. <2013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한국인터넷진흥원 / 2. <SNS 이용 추이 분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3
<대학가 점령한 아웃사이더>한국경제,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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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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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 형성 & 유지 중
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대학 진학 후 알게 된 친구들과 친밀하고 가까운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했으며, 평점도 3.71로 높게 나타났다.
그에 비해 다양한 사교 모임에 참여하여 폭넓은 인간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1%, 평점은 3.3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젊은 세대가 얕고 넓은 인간 관계를 지향한다는 최근의 사회적 분석과는 다소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교내와 교외에서의 사교 활동 정도를 비교했을 때, 교내 활동을 훨씬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을 쌓기 위해 각종 대외활동 및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대학생들은 같은 학교 친구 및 지인들과의 관계에 더욱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진학 후 인간관계 형성 현황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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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점/ 5점척도, n=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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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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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관계, 특별히 어렵게 느끼지 않아
사회의 우려 섞인 시선과 달리,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인간 관계에 대해 특별히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있었다.
사적인 고민을 쉽게 털어 놓고, 갈등을 잘 해결하는 편이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응답이
모두 과반수 이상을 차지 했고, 평점 역시 모두 3.5점 이상으로 높았다.
대학 내 인간관계 형성 정도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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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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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세대는직접얼굴을보면서
인간관계를맺는것과인터넷상에서
인간관계를맺는것을다르다고
생각하고, 후자가좀더 느슨한형태의
인간관계라생각하지만요즘 10대,
20대들은둘다같다고생각한다
오프라인 관계 더 신경 쓰지만, 온라인 활동도 열심히!
<아프리카TV는 10,20대 소통의 장>경향신문, 2014.04.18
건국대 신경정신과하지현 교수
오프라인에서의 대인 관계와 온라인 상의 대인 관계에 대해 다른 태도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약간의 정도 차이만 보였을 뿐, 양쪽 모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일,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일, 갈등을 해결하는 일까지,
모든 항목에서 오프라인 관계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아, 메시지와 SNS로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많아지는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오프라인 상에서의 관계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 단위: 점/ 5점척도, n=3,374)
오프라인 및 온라인 대인관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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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점/ 5점척도, n=3,374)
대인 관계 포기하지 않았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을 즐겁고 유쾌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이 오프라인은 3.86점, 온라인은 3.67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사람들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도 각각 3.74점, 3.5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곧잘 나누는 편(오프라인 3.40점, 온라인 3.21점)이었다. 다만, 반대 의견을 적극 피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과 달리, 대학생들은 대인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대인관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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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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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통한 학생 복지의 두 가지 해석 사이
학교에서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생들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도 학교 안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 식당과 매점, 카페 등은
학생 복지의 중요한 축 중 하나다. 그러나 2008년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 발표로 대학의 적극적인 민간 자본 유치가 가능해지면서, 대학 곳곳에
외부 기업의 상업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과 편의점이 기존의 학생 식당과 매점 자리를 대신하는 일이 많아졌다.
외부 업체의 교내 입점은 더 이상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를 비롯한 각종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하나 쯤 없는 대학 캠퍼스를 찾는 것이
오히려 하늘의 별 따기가 돼 버렸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이민규 교수팀이 2013년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평균 외부 업체 수는 9개,
그 중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했으며, 카페와 편의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¹
‘학내 상업 시설 침투’, ‘대학 복지 시설 상업화'와 같은 논의는 이제 케케묵은 프레임이 됐다. 외부 업체의 입점은 학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기호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복지 시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질 높은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대학생들의 입장에 훨씬 가깝다.²
학내 물가 상승이 학생들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해도, 학생들이 더 좋은 음식, 맛있는 커피, 양질의 서비스를 선택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말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용할 양질의 서비스들이
누군가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버거운 그 곳’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먹거리 비용은 대학생 한 달 생활비의 58.9%를 차지 할 만큼 비중이 높다.³
하여, 비싼 먹거리만 가득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개인의 자유와 선택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
개인의 경제적 상황을 떠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저렴하고 맛있고 건강한 식사,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남겨야 한다.
2015년, 변화한 환경과 인식 속에 대학과 대학생협이 학생들의 먹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고자 학생들의 식생활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예상 가능한 식생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가 나왔으나
향후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데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1.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이민규 교수팀, 서울시 각 구청 정보 공개 청구 자료, 2013 / 2. <서울 주요 대학 입점 업체로 본 캠퍼스 편의시설 실태>, 시사저널, 2013.06. / 3. <대한민국 대학생 점심 백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4.05.
<대한민국 대학생 점심 백서>³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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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52
3명 중 1명, 밥・국・반찬 등 갖춰진 아침식사
주 5회 이상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이 32.8%로 가장 많았으나, 전혀 하지 않는 학생도 16.4%나 있었다.
35.7%에 해당하는 학생이 밥, 국, 반찬이 갖춰진 식사를 하고 있으며, 그 밖에 빵류(19.5%), 간단한 음료(16.3%), 김밥 등의 간편식류(14.9%) 등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70.1%)의 학생이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아침 식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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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53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교내 식당 더 많이 이용
아침 식사 메뉴에 대해서는 응답자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식사 장소에 대해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교내 학식(기숙사 식당 포함)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지방 대학 학생이 수도권 대학 학생보다, 국립 대학 학생이 사립 대학 학생보다 학식 이용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 교내외 카페 및 학교 밖 편의점은 ‘기타’에 포함
아침 식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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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54
점심 식사, 교내 학식보다 학교 밖 식당 선호
밥, 국, 반찬 등이 갖춰진 식사를 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으나(43.3%), 죽, 김밥 등의 간편식이나 빵류로 대신하는 학생도 42.7%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수업 사이 공강 시간이 짧거나, 과제・시험 등으로 바빠 간단히 떼우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교내 학식보다 학교 밖 식당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앞서 학생 식당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참고할 때(p.31)
음식 맛이나 원하지 않는 메뉴 등이 주 원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사 장소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거리'와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고, 음식 맛과 이용 시간, 메뉴 다양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점심 식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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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학식 vs. 학교 밖 식당, 남녀 선호도 차이 확연
점심 식사 장소 선택에 있어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남학생의 경우 기숙사 식당을 포함한 교내 학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교 밖 식당은 28.5%에 머물렀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학교 밖 식당(37.5%)이 교내 식당(34.1%)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여학생들이 가격과 거리 뿐 아니라, 맛과 메뉴, 이용 시간 등 여러가지 요소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교내외 카페 및 학교 밖 편의점은 ‘기타’에 포함
점심 식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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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캠퍼스에서 쓰는 하루 평균 지출액 11,490원
등교부터 하교까지, 캠퍼스 내에서 하루 동안 평균 11,490원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대한민국 대학생 점심 백서>에서 조사한 대학생의 한 달 평균 지출 비용과 유사한 결과다.
한편,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530원, 수도권 대학이 지방 대학보다 1,030원, 사립 대학이 국립 대학보다 720원 지출이 더 많았다.
식사 및 간식 등 먹거리에 쓰는 비용이 절반 이상임¹을 참고할 때, 학내 먹거리 물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대학생 하루 평균 지출액 현황
<대한민국 대학생 점심 백서>³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4.05.
\11,490 \11,810 \11,280 \11,840 \10,810 \11,060 \1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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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알바 자리를 위한 고민, 대학으로부터 출발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생의 76.6%가 학기 중에도 상시 또는 수시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또한, 이중 절반 이상(57.9%)의 대학생이 생활비, 등록금 및 주거비 등 꼭 일상에서 꼭 필요한 비용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¹
이렇듯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이 일상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는 언제나 부당 고용, 최저 임금, 성추행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들로 얼룩져 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것과 동일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6.1%가 아르바이트 중 부당 대우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거나, 계약한 근무 시간을 고용주 마음대로 변경하고,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다양한 류의 부당 대우가 존재했다.
이러한 부당 대우는 대학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최근 서울 YMCA가 서울 23개 대학 캠퍼스에 입점한 상업 시설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1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은 37%이 달했고, 주휴 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51%나 됐다.
휴일 근무를 하고도 가산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87%)와 연장 근로를 하고 가산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81%) 역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²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온 '알바 인권' 문제는 2014년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학생들의 보금자리나 다름 없는
학교 안에서조차 해결되지 않고 있었던 셈이다.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자리 환경 개선과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학생들이 어떤 아르바이트를 주로 하고 있고, 평균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파악해보기로 했다.
역시 보편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향후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위한 고민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1.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 및 고위험 아르바이트 인식 조사>,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5. 1. / 2. <대학 내 상업시설 알바 노동인권 침해 심각>, 연합뉴스, 2014. 12.
대학
생C
AM
PU
S LIFE
20
15
대학
생아
르바
이트
실태
60
1주일 평균 아르바이트 근무 시간 14.6시간
대학생 10명 중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최근 6개월 내에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주일 평균 근무 시간은 14.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2.5시간 오래 더 근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 대학 학생이 수도권 대학 학생보다 2.6시간, 국립 대학 학생이 사립 대학 학생보다 2.9시간 더 오래 근무하고 있었다.
주당 평균 아르바이트 시간
14.6 16.2 13.7 13.6 16.2 16.2 13.3
대학
생C
AM
PU
S L
IFE 2
015
대학
생아
르바
이트
실태
61
외식 및 음료 서비스업, 교사 및 강사 등의 교육업 아르바이트 가장 많아
아르바이트 유형별로는 교사 및 강사가 27.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식 및 음료 서비스업이 26.2%로 많았다.
그러나 응답자 유형에 따라 1위 및 2위의 순서가 달랐으며, 비율 역시 차이가 컸다.
여자는 1위가 교사 및 강사인 반면, 남자는 외식 및 음료업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대학은 교사 및 강사, 지방 대학은 외식 및 음료업이 1위로 나타났다.
국립 대학은 교사 및 강사 비율이 더 높았고, 사립 대학은 외식 음료업 비율이 더 높았다.
아르바이트 유형
대학
생C
AM
PU
S LIFE
2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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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
이트
실태
62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소개 …… 66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개 …… 70
# APPENDIX
Introduction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Korea University Cooperative Federation)는
대학생협들이서로협력하여대학생협의발전을도모하고자구성한연합조직입니다.
대학생협의설립과운영을지원하고, 교육연수사업을통해대학생협조합원과임직원들의성장을도모하며,
각대학생협및 유관단체와네트워크, 대정부활동을통해대학생협의원할한운영을지원합니다.
각대학생협들간구매력을결집하여공동구매를진행함으로써대학규모에상관없이모든조합원들이
동등하고적정한가격에물품을구입할수있는협동의경제문화를실천합니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의회원으로서한국을넘어다양한협동조합과의교류를통해한국의대학생협의발전을도모합니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은
대학의구성원인교직원과학생들이대학안에서합리적인소비생활과쾌적한면학환경, 일상생활뿐만아닌
문화생활까지필요한복지환경조성을위해자발적으로출자하여결성한협동조합입니다.
조합원인대학구성원이출자하고운영하며이용하는비영리공익법인입니다.
대학내 식당, 매점, 문구, 서점, 자판기등 복지시설을운영하고, 환경활동및지역과의연대와나눔활동등
다양한사업을진행합니다.
모든사업의정책과수익에대한사용방법은이사회와총회를통해조합원이결정하며, 수익보다는
대학구성원들의건강과안전한소비를돕는것을최우선의목적으로한다는점이특징입니다.
협동을바탕으로풍요로운복지와상생의대학문화를추구합니다.
66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Korea University Cooperative Federation
History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Korea University Cooperative Federation
1989년 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건설준비위원회 발족
대학복지환경을 협동조합적 방식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하여 기본적 복지혜택의 권리를 누리고자 발족,이를 계기로 한국에 대학생협이라는 본격적인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 공동구매 시작
컵, 공책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생활문화용품 공급의 첫 걸음을 뗀, 연대를 통한 공동구매 역사의 출발. 소식지「대학생협」이 창간되어 10여년간 발간되었고,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첫 대학생협으로 조선대생협이 창립됐습니다.
1996년 환경사업 시도
환경을 생각하고 소비와 자연의 순환을 실천하기위해 환경과를 신설하고 대학식당 음식물찌꺼기를 수거하여사료화하는 사업 시작. 더불어 잔반 줄이기 캠페인 실시했습니다.
1999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근거한 첫 조합 설립
1998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숭실대생협이 첫 생협법인으로 창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강원대, 경북대, 서울대, 세종대 등 대학생협 설립이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1999년 교육부에서 대학생협을 통한 후생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권장 공문 전 대학에 발송
국립대 국유재산 무상사용과 합법적 대학후생복지사업의 필요에 의해 생협설립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2002년 한일 조합원 교류 시작
한일 대학생협 학생조합원들의 세미나, 문화교류 등이 시작되어 매년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다. 더불어 임원 및 실무자간의 교류도 활발해져, 한국에 다양한 조합원 참여활동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7
2010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특별법 개정
소비자생활협동조합특별법에 국가지원 조항이 추가됨으로써 국립대에서 생협설립이 증가하는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2년동안 10여개의 대학생협을 창립했습니다.
2010년 ‘대학캠퍼스 상업화와 대학생협의 역할’ 토론회 개최
대학안 외부기업 및 편의점 입점 등 대학상업화가 면학분위기 및 학내 구성원들에게 미치는영향을 분석해보고 대학과 사회 속에서 대학생협의 역할에 대해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1년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창립
한국 유일의 대학생활협동조합들의 연합조직인 연합회를 창립하다. 연대의 힘을 강화하고 대학복지의명실상부한 대안으로, 대학과 지역과의 연대를 통한 복지의 공간으로,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실현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3년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캠퍼스협동조합위원회 워크샵 개최
9개국 100여명의 대학/캠퍼스협동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일 간의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2014년 한국 대학생활협동조합 25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협동조합연맹 가입
한국에서 대학생협이 시작된 지 25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다. 대학과 사회 및 정부기관에 대학생협의 필요성을 알리고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했습니다.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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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Korea University Cooperative Federation
대학내일20대연구소
UnivTomorrow Research Laboratoryfor the Twenties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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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국내 최초 20대와 대학생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학내일 부설 연구기관입니다.
㈜대학내일은 대학생 No.1 주간 매거진 <대학내일>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타깃 마케팅 분야의
버티컬 플랫폼을 보유한 20대 전문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대 대학생을 비롯한 영타깃 마케팅 분야의 종합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이를 분석·연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20대 전문가 그룹을 지향합니다.
항상 같은 눈높이에서 이뤄진 적극적인 교류와 체계적인 자료 수집을로 20대 관련 인사이트를
다년간 축적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 공공기관, NGO 등과 제휴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20대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앞으로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미래의 핵심 리더가 될 20대들의 입장을 진실되게 대표하여
기성세대와 20대들의 거리를 한층 더 좁힐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History
대학내일20대연구소
UnivTomorrow Research Laboratoryfor the Twenties
71
2010. 10. 대학문화연구소 설립
2011. 08. 연구소 자문위원단 위촉식
2012. 01. 「2011_2012 캠퍼스 트렌드북」 발간
2012. 02. 대학생 애널리스트 「유니파일러」 1기 모집/운영
2012. 03. 대학내일20대연구소로 명칭변경/상임조직으로 개편
2012. 08. 대학내일 매거진 위클리 온라인 패널그룹 운영
2012. 09. 대학생 애널리스트 「유니파일러」 2기 모집/운영
2012. 11. 「20대를 읽어야 트렌드가 보인다」 발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
UnivTomorrow Research Laboratoryfor the Twenties
History
72
2013. 11. 「20대가 당신의 브랜드를 외면하는 이유」 발간
2013. 12. 제1회 「Youth Marketing Conference」 개최
2014. 01.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연구소 공식인증
2014. 02. 특허청 서비스표 등록 취득
2014. 03. 대학생 애널리스트 「유니파일러」 3기 모집/운영
2014. 09. 대학생 애널리스트 「유니파일러」 4기 모집/운영
2014. 11.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 발간
2014. 12. 제2회 「Youth Marketing Conference」 개최
2014. 12. 「덕후거나 또라이거나」 발간
대한민국 대학생 CAMPUS LIFE 2015
발 행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지 음 대학내일20대연구소
발행일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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