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강

유럽연합과 유로

EU?European Union

5억의

인구와

28개

회원국

유

럽

연

합

유럽연합(EU)은?

유럽은 20세기 전반기에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세계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그 후 유럽의 국가들은 이전에 누렸던 경제적 부와 정치적 영향력 그리고 문화·정신적 우위를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통합이 모색되었다.

유럽 통합의 최종 목표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안보를 함께 하는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 이른바 유럽 합중국의 탄생으로, 이를 통해국제정치 무대와 세계경제 전쟁에서 미국과 일본에 유럽의 힘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내무와 사법, 문화와 교육 분야의 협력까지를 포함하고 있어 경제 블록과는 그 구조가 상이하다.

1957년 로마 조약에 의한 유럽경제공동체를 시작으로 1967년 7월 1일 유럽공동체를 거쳐 1993년 11월 정치, 경제, 통화 통합을 다룬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발효되면서 유럽연합이 탄생하였다. 이로써 유럽합중국을 목표로 한 정치통합의 길에 들어섰다.

■ 가입국: 28개국■ 인구: 5억 573만 명■ 공식언어: 24개■ GDP: 19조4천억 달러(2012년)

세계 전체 GDP의 30%

유럽연합(EU) 회원국

첫 회원국(15개국 / 1993년 기준) :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오스트리아, 스웨덴, 핀란드

2004년(5월 1일) 신규 가입국(10개국) :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몰타, 키프로스 →총 25개국

2007년(1월 1일) 신규 가입국(2개국) : 루마니아, 불가리아 → 총 27개국

2013년(7월 1일) 신규 가입국(1개국) : 크로아티아 → 총 28개국

1952 1973 1981 1986

1990 1995 2004 2007

Enlargement: from 6 to 28 countries

EU회원국 개황 (2012)

가입순서 국가 수도 면적 (㎢) 인구 (만 명)

국내총생산

(달러)

1인당 국내

총생산(달러)

1

독일 베를린 357,027 (4) 8,180 (1) 3조4006억 (1) 41,513 (9)

프랑스 파리 543,965 (1) 6,543 (2) 2조6087억 (3) 41,414 (10)

이탈리아 로마 301,336 (7) 6,072 (4) 2조0141억 (4) 33,115 (1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33,873 (22) 1,669 (8) 7731억 (7) 46,142 (5)

벨기에 브뤼셀 30,518 (23) 1,102 (11) 4847억 (8) 43,686 (8)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2,586 (27) 52 (27) 567억 (21) 107,206 (1)

영국 런던 243,820 (8) 6,274 (3) 2조4405억 (2) 38,589 (11)

덴마크 코펜하겐 43,904 (21) 557 (17) 3136억 (11) 56,202 (2)

아일랜드 더블린 70,273 (15) 458 (20) 2104억 (13) 45,888 (7)

그리스 아테네 131,626 (10) 1,130 (9) 2492억 (12) 22,055 (18)

스페인 마드리드 504,790 (2) 4,618 (5) 1조3521억 (6) 29,289 (13)

포르투갈 리스본 91,906 (12) 1,058 (10) 2127억 (15) 20,179 (17)

오스트리아 빈 83,859 (13) 842 (15) 3986억 (9) 47,089 (4)

스웨덴 스톡홀름 410,934 (3) 945 (14) 5262억 (5) 55,158 (3)

핀란드 헬싱키 304,530 (6) 539 (19) 2501억 (14) 46,098 (6)

가입순서 국가 수도 면적 (㎢) 인구 (만명)

국내총생산

(달러)

1인당 국내

총생산(달러)

2

체코 프라하 78,860 (14) 1,050 (12) 1961억 (16) 18,579 (19)

에스토니아 탈린 43,432 (20) 134 (25) 219억 (27) 16,320 (21)

라트비아 리가 64,589 (17) 206 (23) 284억 (26) 13,900 (23)

리투아니아 빌뉴스 65,300 (16) 303 (22) 422억 (24) 14,018 (22)

헝가리 부다페스트 93,029 (11) 997 (13) 1269억 (17) 12,736 (25)

폴란드 바르샤바 312,685 (5) 3,853 (6) 4877억 (10) 12,538 (26)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0,273 (24) 205 (24) 456억 (22) 22,193 (15)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49,035 (19) 540 (18) 919억 (19) 16,899 (20)

키프로스 니코시아 9,251 (26) 112 (26) 230억 (25) 26,389 (14)

몰타 발레타 316 (28) 42 (28) 87억 (28) 20,852 (16)

3루마니아 부쿠레슈티 238,391 (9) 2,139 (7) 1694억 (18) 7,935 (27)

불가리아 소피아 110,910 (25) 739 (16) 510억 (23) 7,033 (28)

4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55,960 (18) 440 (21) 571억 (20) 12,972 (24)

5억

13억4천만

1억3천만

3억1천만

EU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유럽연합의 인구EU population in the world

1억4천만

EU China Japan Russia United States

16 889

9327 9159

4234

365

유럽연합의 면적

단위: 1,000㎢EU : 총 423만 4천 ㎢

유럽연합의 국내총생산(GDP) 2008년

단위: 유로(€)EU : 총 12조 5천억 유로=18조 3천억 달러

세계 제1의 경제권(33%)

EU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3조3천억

1조3천억

12조5천억

4천7 억

9조6천억

미국은 EU의 76% 수준

유럽연합의 1인당 국민소득 2008년

단위: 유로(€)EU : 25,100 유로

EU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25,100

4,400

27,600

12,200

38,700

EU 국가 중 가장 큰 나라는?

132

238

249

301

305

313

357

411

502

544

0 100 200 300 400 500 600

그리스

루마니아

영국

이탈리아

핀란드

폴란드

독일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단위 1,000㎢

EU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10.8

11.3

16.5

21.5

38.1

45.8

60.1

61.6

64.4

82.1

0 20 40 60 80 100

벨기에

그리스

네덜란드

루마니아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단위 1백만 명2009년 총 5억 명

유럽연합(EU) 의회

유럽연합 깃발 - 파란색 바탕에 12개의 노란 별이 원형을 이루고 있다. 파란색은 하늘,노란 별은 유럽 주민을 상징하다. 12란 숫자는 서양에서 완벽 또는 전체를 의미하며, 그숫자는 불변이다.

EU의 단일통화 유로

유로의 출범과 장점

1999년 1월 1일자로 유럽연합 내 11개국이 우선 참여하는 유로 단일통화 체제가 출범하였다. 단일통화의 출범은 당시 세계 교역량의 18.6%(미국 16.6%), 세계 총생산의 19.4%(미국 19.6%)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의등장을 뜻하는 동시에 달러貨와 맞설 수 있는 새로운기축통화의 탄생을 뜻한다.

◀ 유로의 로고

유로 화의 장점 – 화폐 교환 수수료가 폐지되어 비용이 절감

환율과 관련된 위험이 감소 – 환율변동과 투기로 인한 부작용 감소

상품의 국별 가격비교가 용이하며 무역도 대폭 활성화 됨

유로 추진 과정

1992.2

• 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

• 유로 1999년 출범키로 결정

1994.1

• 유럽통화기구 창설

• 유럽중앙은행의 전신으로서의 역할 시작

1995.12

• 마드리드 유럽연합 정상회담

• 단일통화 명칭 ‘유로’ 확정

1998.5

• 브뤼셀 유럽연합 정상회의

• 1999년 11개국 참여 확정 / 유럽중앙은행 총재 결정

1999.1

• 유로 출범

• 문서상의 단일통화 도입 / 민간사용은 자율

2002.1

• 유로 화폐 도입

• 유로 지폐 및 주화 도입 / 기존화폐와 병행 통용

2002.7

• 유로 정착• 법정통화로 단독 사용 / 각국 화폐 등장

유로존이란 유럽연합의 단일화폐인 유로를 국가통화로 사용하는 국가나 지역을 일컫

는 말로 유로랜드(Euroland)라고도 한다.

출발 당시(1999년 1월)에는 유럽연합 총15개국 중 11개국이 참가하였는데 독일·프

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아일랜드·핀

란드가 그들이다. 여기에 그리스가 2001년 1월부터 참여해 12개 국가가 되었다. 15개

국 가운데 영국, 스웨덴, 덴마크 3개국은 자국 사정으로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

후 2007년 1월 슬로베니아, 2008년 1월 몰타, 키프로스, 2009년 1월 슬로바키아,

2011년 1월 에스토니아, 2014년 1월부터는 라트비아가 참가해 현재는 18개국이다.

이로써 유로존 18개국의 경제 국경은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유럽연합 가입국이 아니면서 유럽연합과 금융협정을 맺고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는

모나코, 바티칸시국, 산마리노 등이 있다. 금융협정을 맺지 않고 유로를 사용하는 나

라로는 안도라, 코소보, 몬테네그로 등이 있다.

유로 화폐의 종류

유로 화폐는 7종의 지폐와 8종의 동전으로 이루어짐

발권은 유럽중앙은행 소관으로 되어있고, 실제 조폐는 각국 중앙은행이 담당한다.

지폐의 경우 어디에서 인쇄하더라도 완벽하게 동일하며 제작한 나라의 이름은 일절 표시되지 않는다.

주화의 경우 앞면은 공통이지만, 뒷면은 국가별로 다르게 디자인

지폐는 모두 7종 - 5, 10, 20, 50, 100, 200, 500 유로. 돈 단위가 클수록 크기도 크게 만들어 맹인들도 쉽게 구별할 수 있음.

지폐의 최종 디자인은 1996년 12월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이사회에서 확정되어 유로 지역에서 통용하며 각기 다른 도안과 크기로 발행하기로 하였다. 지폐의 디자인은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의 화폐 디자이너 로베르트 칼리안(Robert Kalian)의 도안이 채택됨.

유로 지폐(7종)

지폐의 도안은 유럽의 건축물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유럽 대륙의 유명 건축물 중 선별한것이 아니라 단지 유럽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이다. 앞면은 주로 건축물의창문과 문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유럽의 화합과 개방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폐 뒷면은 유럽 대륙의 지도 위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리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유럽연합시민들 간 그리고 유럽연합과 외부 세계와의 교류 및 상호이해를 나타낸다.

페르세포네의 납치

- 1621-22년(베르니니 23세 때)- 대리석- 보르게세 미술관(로마)

페르세포네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로마신화 - 케레스)의 딸이다.그녀를 겁탈하려는 이는 페르세포네의 미모에 반한 지하 세계의 신하데스(플루토)이다. 베르니니는막 겁탈이 일어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포착하고 있다.작품 밑부분에는 지하의 입구를 지키는 머리가 셋 달린 개가 짖고 있다. 페르세포네는 이미 하데스에게잡혔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그의 얼굴을 힘껏 밀어내고 있다.그녀의 엉덩이에는 하데스의 억센손이 붙잡아서 움푹 들어간 자국도나 있다. 그리고 하데스 역시 페르세포네의 손에 밀려 올라갔다.

과연 이렇게 까지 정교하고 섬세하게돌 위에 새긴다는 것이 가능하다는것이 새삼 놀랍다. 더욱 놀라운 것은페르세포네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다. 연하지만 분명한 눈물자국은너무나 자연스러워 베르니니가 만든것이 아니라 돌에서 저절로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인다.베르니니를 일컫는 말 중에서 “그는

작업하는 모든 재료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끌어낸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진정 이런 말이 어울리는 몇 안 되는사람 중의 하나고, 로마의 영광은 베르니니에 의해 더욱 빛난다.

베르니니는 오늘날 대리석을 떡이나 흙 주무르듯이 매만져 조각들이마치 살아있는 듯 실감난다.베르니니는 조각적 기교를 마음

껏 자랑하고 있는데, 페르세포네를잡고 있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정교하고 섬세하며, 손에 잡힌 여인의몸을 표현한 질감이 탁월하다.물론 이렇게까지 정교하고 섬세

한 조각이 가능한 것은 대리석의특성도 한 몫 했다. 커다란 대리석암괴 속에서 떼어 낸 대리석은, 아직 공기 중의 탄산가스가 침투하지못하여 석회(CaO) 성분이 탄산칼륨화하지 않았으므로, 때로는 칼로도쉽게 깎일 정도로 무른 것도 있다.조각해 놓고 나면, 돌 속의 석회가공기 중의 탄산가스와 화합하여 탄산칼륨(CaCo3)이 되는 화학 변화가일어나, 세월이 갈수록 단단해진다.반면에 우리나라의 돌은 석질이 치밀하지 않은데다가 단단한 화강암이 많기 때문에 섬세한 조각이 불가능하다. 풍화에 침식도 심하다.

작품의 밑부분에는 저승의 입구를 지키는 무서운 개 “세르베루스”(Cerberus)가 앉아 있다. "하데스의 개“인 세르베루스는 머리가 셋 달리고 뱀의 꼬리를가진 괴물로, 산 사람이 저승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일을 한다.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행한 12 지 과업 중 세르베루스를 지상으로 끌어오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참고로 딸이 납치되자 대지의 여신 데

미테르는 딸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게된다. 그러자 모든 땅이 황폐해지고 식물도 동물도 말라 죽거나 병들게 되었다. 대지의 여신이 일을 자신의 일을 소홀히 했으므로… 그렇게 되자 다급해진제우스는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돌려 보낼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이에 할수 없이 포기하게 된 하데스는 그녀가지상으로 돌아가기 전 지하세계의 석류를 권한다. 별 생각 없이 그녀는 석류세 알을 먹는다. 이 일로 그녀는 1년 중세 달은 지하세계로 내려와 생활해야만해고, 그래서 겨울이 생겨나게 되었다.

유로 지폐(7종)

지폐는 모두 7종으로 액수가 적은 것부터 차례로 고전주의(5유로) – 로마네스크(10) – 고딕(20) – 르네상스(50) – 바로크와 로코코(100) – 근대(200) – 현대(500)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다. 돈 단위가 클수록 크기도 더 크며, 색깔로단위마다 서로 다르다.

동전의 앞면 동전의 뒷면(독일)

주화로는 1유로와 2유로의 유로 단위 두 종류와 유로의 1백분의 1인 센트를 단위로 1, 2, 5, 10, 20, 50 유로 센트 등 모두 8종이다.

주화의 최종 디자인은 1997

년 6월 암스테르담 이사회

에서 결정되었다.

모든 주화는 앞면에 유럽

대륙을 상징하는 기본 문양

으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뒷

면은 각 나라마다 다르다.

다시 말하면, 주화의 앞면

은 공통이지만, 뒷면은 국가

별로 다르게 디자인되어있

다.

유로 출범과 더불어 가장 주목 받는 기구가 바로 유로 18개국의 통화∙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이다. 회원국의 통화주권을 인수, 유럽 공동의 통화금융정책을 지휘하게 될 유럽중앙은행은 한마디로 유럽통화동맹의 ‘두뇌’라고 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설치된 이 은행은 최대 출자국인독일(24.4%)의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를 모범으로 삼아 엄격한 통화안정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중앙은행은 1998년 7월부터

가동되어 실제적으로는 1999년 1월 1일부터 각국 중앙은행으로부터정책결정권을 넘겨받았다. 유럽중앙은행의 구성은 정책위원회․집행위원회․일반위원회로 이루어진다.각 기구는 정족수 3분의 2에 다수결로 의사를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

유로타워

유럽중앙은행이 들어서있는 유로타워 앞에 놓여있는 유로의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