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41
특집 02 걷기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대토론회 07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색교통 Now 14 연세로 캠페인과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토론회 20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로 및 보행자전용거리 동성로 탐방 26 대강사업 수사와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31 교통사고 감소, 운전자에게 달려있다 34 경차기준 완화가 경차 활성화에 도움이 될까? 36 승용차 마일리지를 소개합니다 39 요금조정에도 여전한 택시 승차거부 44 서울시 인도 10계명을소개합니다 47 경기도는 2층버스 시범 운행중 50 녹색교통운동 일일호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색삶터 54 다시 돌아오는 나눔 56 두근두근 나 홀로 첫 해외여행 사무처 이야기 66 사무처이야기 _ 이런일을 했습니다 67 사무처이야기 _ 이런일을 하겠습니다 68 사무처이야기 _ 살림살이 71 사무처이야기 _ 고맙습니다 79 발간자료 광고 13 깨끗한 내일을 위한 부르릉 알림 53 2014년 연말정산 기부금여수증 안내 70 소식지 광고 협찬 편집인 송상석 편집간사 김광일 박정영 발행처 녹색교통운동 서울시 월드컵로 26길 39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4층 전화 744-4855 팩스 744-4844 홈페이지 www.greentransport.org email [email protected] 등록번호 서울라-6755 디자인·인쇄 (주)새터 C&C(2266-3008) ✽이 책자는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로 제작하였습니다. 2014┃1112┃173호 2014년 11월 28일 보행권에 대한 인색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보행시민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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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특집

02 걷기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대토론회

07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색교통 Now

14 연세로 캠페인과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토론회

20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로 및 보행자전용거리 동성로 탐방

26 대강사업 수사와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31 교통사고 감소, 운전자에게 달려있다

34 경차기준 완화가 경차 활성화에 도움이 될까?

36 승용차 마일리지를 소개합니다 39 요금조정에도 여전한 택시 승차거부

44 서울시 ‘인도 10계명을’ 소개합니다

47 경기도는 2층버스 시범 운행중

50 녹색교통운동 일일호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색삶터

54 다시 돌아오는 나눔

56 두근두근 나 홀로 첫 해외여행

사무처 이야기

66 사무처이야기 _ 이런일을 했습니다

67 사무처이야기 _ 이런일을 하겠습니다

68 사무처이야기 _ 살림살이

71 사무처이야기 _ 고맙습니다

79 발간자료

광고

13 깨끗한 내일을 위한 부르릉

알림

53 2014년 연말정산 기부금여수증 안내

70 소식지 광고 협찬

편집인 송상석

편집간사 김광일 박정영

발행처 녹색교통운동

서울시 월드컵로 26길 39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4층

전화 744-4855

팩스 744-4844

홈페이지 www.greentransport.org

email [email protected]

등록번호 서울라-6755

디자인·인쇄 (주)새터 C&C(2266-3008)

✽이 책자는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로 제작하였습니다.

2014┃11•12┃173호

2014년 11월 28일 보행권에 대한

인색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보행시민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Page 2: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관련법령및

제도개선

56 23.2%

40 5.6% 불법주정차단속의지미미 (관광버스,행정단속강화,범칙금상향조정)

31 4.3% 보도점거한불법가판대규제미비 (걷기좋은거리의노점상,LED,간판)

25 3.5% 보행약자 배려 및 스쿨존 위반 제재 미흡(보행 약자,휠체어 ,아동)

5 0.7% 공사장 안전대책 미흡(예산문제)

24 3.3% 목적별 보행문제 해결노력 필요(산책 ,관광,산업)

13 1.8% 보도폭 규정 불확실(좁은 폭, 가로수 ,화단)

24 3.3% 보도 주행 오토바이 및 자전거 방치 (잠실 올림픽공원)

보도와 차도의 명확한 구분필요(정책결정 미반영)

교통운영체계

36 14.9%

10 1.4%신호 짧고 적절하지 못한 위치의 횡단보도(차량운전자 신호무시, 자동차중심의 자율신호)

63 8.8% 보도를 점령한 차량 불법주정차

14 2.0% 이륜자동차 보도 불법 주행

20 2.8% 보행길 없는 도로(신림동, 보도상태 불편, 좁은 보도)

46 6.4% 자동차 중심의 도로체계(고가, 자전거 휠체어 무시, 경적)

1 0.1% 보도의 많은 표지판 안내판(자전거시설물)

15 2.1% 차량수 과다, 교통혼잡

10 1.4% 녹지공간부족

보행특집

김장희 | 시민사업팀

2014년 11월 28일 보행권에 대한 인색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보행시민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녹색교통과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원탁토론회 방식으로, 200여명의 시민들과 29명의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자)가 참가해 교통 전반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민토론회는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도시 문화를 변화시키고, 보행자·자전거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이루기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관련기관, 시민단체,

언론 등이 함께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향후 보행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토론회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보도블록 10계명과 공사실명제, 자전거도로

및 인도 확장 등 시의 보행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토론회는 제1토론과 2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토론에서는 보행환경의

주요 문제점을 찾고 제2토론에서는 발견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보행친화도시를 위한 우선과제를 선별, 정책 개선

및 제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원탁테이블에는 1명의 토론진행자와 7~8명의 시민이

배치되었고, 자동투표기를 통해 나온 의견들의 중요내용을 선별했습니다.

제 1토론은 보행 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개인별 의견을 공유하고, 전체 의견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응답

결과를 ‘보행환경 개선 등 인프라’, ‘교통운영체계 개선’, ‘시민인식 제고 및 보행문화 개선’, ‘관련법령 및 제도개선’

이라는 4개의 분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토론 결과 ‘보행환경개선 등 인프라’에 해당하는 의견이 3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체 결과를 살펴볼 때 각 분야별 비율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걷기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대토론회

1차토론 전체투표세부내용

건수 비율 비율

보행환경개선

75 31.1%

51 7.1% 협소한 보행로(사람많아 불편한 보행로)

9 1.3% 여전한 불량 보도 관리(불량 노면, 지저분)

47 6.6% 위험한 생활권 도로(차량과속 방치,불법주차)

8 1.1% 보행장애물로 점거당한 보행로 (노점상,가로수,우체통,공중전화부스)

11 1.5% 보행목적별 걷고 싶은 테마 거리 부족

16 2.2%유모차등 보행약자 미고려설계 (휠체어, 어두움, 하이힐, 자전거도로,

보행친화적이지않은소재)

21 2.9% 차량을 우선 고려한 보행로 설계 (육교, 지하도, 보도 전용거리 부족)

7 1.0% 보행 편의시설 부족 (휴식공간, 북촌마을, 둘레길, 가로수그늘)

8 1.1% 환경오염으로 인한 보행조건 열악

시민인식제고보행문화

74 30.7%

41 5.7%낮은 운전자 인식 (차량우선, 택시 과속, 불법주차, 신호무시, 주택가로 밀고오는 관광버스)

19 2.6%걷기 싫어하는 시민 (걷고싶지 않은 마음, 편리한 교통으로 걷기 불필요, 걷기를 방해하는 현실, 더러운 보도)

30 4.2% 보행예절과 배려부족 (우측통행미정착, 보행자충돌, 흡연/소음/스마트폰)

22 3.1% 상인들의 이기심 (불법가판, 노점, 보행로 확보 애로)

39 5.4%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인한 불안감 (보도주행, 과속)

6 0.8% 부가기능 미흡 (응급대처, 그늘 등)

23 3.2% 보행친화 개념 생소 (관심 부족, 차량 중심 문화)

2.5%18

241 717100.0% 100.0%합계

〈제 1차 토론 결과〉

분야별건수

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

Page 3: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보행특집

〈제2차 토론 결과〉

2차토론 전체투표시설개선 측면

건수 비율 비율

71 32.6%

45 8.4% 차도 축소 및 보행로 전환(도심권)

8 1.5% 보도블럭 관리강화

39 7.3% 보행자 안전 강화(차도/보도 구분, 보도 재질 교체, 불법 주정차단속/자전거길)

25 4.7% 보행전용거리 특성화(디자인,표지,노몬포장등)

38 7.1% 보행 장애물 제거(변압기 등)

4 0.7%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선(보행자 중심 환경)

4 0.7% 환경오염 차량소음 개선

5 0.9% 보행 편의시설 설치(쓰레기통, 휴식공간, 나무 등 자연친화적 보도재질로 교체)

10 1.9% 대중교통과 연계된 주차 시스템

기타(자주 바뀌는 정책이 반영안됨)

분야별건수

시설개선측면

0 0.0%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법 강화 (운전자/시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 (지하철 안내방송, 광고)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토론회, 걷기행사)

걷고 싶은 환경조성 (나무심기, 책임의식)

양보하고 걷는 문화 확산 (보행자 약자 배려)

엄격한단속 (법이무르다,생활권도로,규정속도,불법주차)

도심차량제한강화 (대중교통확대,주차료인상)

차고지증명제(주차 공간 마련)

차도,자전거도로와 분리된 보도 확보

융통성있는 보행친화신호체계

보행로 기준 및 규정 마련

보행관련조례 또는 기준마련 (도시계획에반영,우측통행)

복잡한 보행지역 이륜차 제한

14.0%

7.5%

1.9%

8.4%

1.9%

9.3%

3.9%

2.2%

7.3%

3.4%

1.5%

2.6%

2.2%

75

40

10

45

10

50

21

12

39

18

8

14

12

35.8%78

시민인식제고

및보행문화확산

운영및

제도개선

31.7%69

제2토론도 제1토론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올바른

보행문화를 위한 인식개선이라는 것입니다. 교통시설이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2위, 3

위로 꼽힌 개선방안이 각각 ‘운영 및 제도개선의 측면(엄격한 단속)’과 ‘시설개선측면(차도축소 및 보행로 전환)’

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개선보다 강제적 수단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입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보도 호객행위 제한

기타

0.7%

0.0%

100.0%

4

0

536100%218합계

그중 시민들이 보행에 있어 가장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상위 10가지를 살펴볼 때, ‘보도를 점령한 차량 불법주정차’

가 가장 큰 문제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노점상, 우체통, 공중전화부스 등 많은 장애물이 있기는 하지만

시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보도 전체를 가로막는 자동차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되어있는 차들은 멈춰서

있는 것으로도 많은 불편을 주지만, 주차하기 위해 보도를 넘나들며 이동하는 차량들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인프라 조성이나 제도개선도 필요하지만, 불법주정차와 같은 운전자들의

잘못된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 2토론 역시 마찬가지로 ‘보행불편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인 의견을 공유하고, 전체 투표를 통해 응답결과를 ‘시선개선측면’, ‘시민의식제고 및 보행문화 확산’, ‘운영

및 제도개선’이라는 3가지 분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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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시민들의 대부분이 보행자와 운전자라는 두 입장의 교집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캠페인과 같은 행사를 통한

자발적 변화보다는 강제적 수단이 선행되고, 이에 따른 인식개선의 지속성을 기대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권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보행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본 보행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결과적으로 보행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거나 또 다른 새로운 수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가 올

바른 보행문화를 위해 자성을 갖고 기존의 교통문화가 갖고 있는 폐해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입니다. 결국 올바른 보행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해결책은 특정한 외부의 수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

든 시민들의 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매우 상식적인 결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서울시가 2013년

발표한 보행친화도시에 관한 분야별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보행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이러

한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어떻게 수립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만들어가는 것

인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와 조선일보과 주최하고 녹색교통운동이 주관한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이 11월 10

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행특집

김광일 | 시민사업팀

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

Page 5: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보행권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된 본 전문가 심포지엄에서는 총3개의 발제이후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각 주제발표 및 토론자들의 토론의견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발표1] 서울시 보행친화도시 전략

서울특별시 보행자전거과 이원목

서울의 보행현황과 과거 보행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와 전략, 홍보 및 추진체계를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구축, 이야기를 담은 재미있는 보행문화조성, 도시재생의 기반이

되는 보행정책시행을 목표로 보행가치를 재조명하는 “보행친화도시 시즌

2”로 명하고 여러가지 사업을 소개하였다.

이에 도심에서는 도심부 도로공간을 재편하는 보행중심 도심인프라

개선추진, 차량제한속도 하향시행, 도심부 공공자전거 확대, 대중교통

도심 순환망운영등을 소개하였으며, 생활권에서는 신촌, 세종대로등

보행전용공간(보행전용거리,보호구역)의 확대와 관련법령 정비로 보행자 위주의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개정을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하여 “보행도시 서울”의 브랜딩과

시민단체-전문가-경찰청-유관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보행특집

[주제발표2] 보행친화적 도시가 되기 위한 녹색교통 이론과 정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남철 연구위원

백남철 연구위원은 1990년대 녹색교통의 시작과 함께 보행권에 대한

인식의 제고등이 서울시 보행조례 제정의 기초(1997)가 되었고 이후 횡단보도

만들기(켐페인), 보행광장조성, 차없는 거리와 어린이보호구역사업등이

전개되었으며 2000년대에는 걷고싶은 거리만들기, 보행, 자전거, 버스

서비스수준의 향상등의 발전이 있었으나 어린이보호구역 사고의 급증,

보행전용거리 사업이 이용활성화와 연계되지 못한점, 보행행태나 도로구조

특성을 고려못한 획일적인 사업추진, 수요관리 / 교통정책 / 도시정책과

결합되지 못한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하였다.

앞으로의 보행친화적 도시가 되기위한 정책제안으로

1) 도시교통정책과의 통합으로 보행의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중교통 역할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Traffic

Pyramid), 녹지축의 확대등을 언급하였으며

2) 계획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계획만들기에서는 보행수요조사 및 보도여건조사를 통한 보행네트워크 및

대중교통 접근로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계획과정에서 feedback을 통한 incremental process 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으며,

3) 사람중심의 설계와 시공을 통하여 휴먼스케일 디자인, 예의바른장소(Civilzed place), Soft Edge 등 여러가지

기법들을 소개하였다.

4) 교통운영과 수요관리 측면에서는 도심전체를 보행우선구역으로 확산하고, 도심내 승용차를 대체할만한

자전거, 대중교통등의 대체교통수단 확대, 보행안전을 위한 법제도 개편을 제안하였다.

5) 교육 및 이용활성화 정책으로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보행자들을 위한 안내표지 확대, 켐페인등의 필요성,

혼잡통행료 확대, 시민들의 의식전환을 언급하였다.

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9

Page 6: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주제발표3] 보행전용거리 조성 및 운영평가 - 대구중앙로,동성로를 중심으로

맑고푸른대구21 오용석 사무처장

맑고푸른 대구21에서는 대구시의 전반적인 교통현황과 함께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 국내최초의 보행전용거리인 동성로를 중심으로

사례발표를 하였다. 통과교통과 불법주정차가 많고 보행서비스수준이

열악하고 주변 상권이 침체된 중앙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개선하면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수준을 향상시키고 주변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매해 차없는 거리행사(2000년 이후~)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차없는

거리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높여왔으며, 보행전용거리인 대구 동성로와

근대역삼누화거리조성사업등으로 주변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러한 사업에 따른 몇가지 극복과제와 해결방안으로 일반차량 통행제한에

대한 상인반대, 주차장 처리문제, 택시통행허용, 횡단보도 설치관련 민원등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2부에서 진행된 전문가토론회에서는 총 8인의 토론

(좌장 : 서울대학교 강승필 교수)이 이어졌으며 그 내용을 키워드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보행특집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오성훈 본부장]

규제측면에서 도로교통법의 보행자중심개정, 횡단우선권에 대한 법제화등의 필요성이 있다. 서울시가 "교통사고

제로화" 같은 큰 그림을 내세우고 여러가지 사업들을 이속에서 일관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구로구청 조용상 주무관]

보행전용거리 사업을 직접 담당하면서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주차문제 같은 주민의견의 대립이

생길 경우 공공기관에서의 적극적인 태도가 주민의식을 변화시키고 사업을 주민공감을 얻으면서 추진할수 있다고

하였다.

[서울연구원 이신해 연구위원]

보행정책은 교통,대중교통과 함께 추진되어야 하며 생활도로의 경우 주차문제의 해결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분당과 판교사례를 통해보면 단순한 보행인프라 사업만으로는 보행도시로의 의미가 없으며 도시설계와 같이

융합이 필요하다. 도로의 기능을 보행자를 위한 구조로 재편이 필요하다.

[서울시립대학교 정석 교수]

사람의 마음 특히 운전자/보행자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관주도보다는 주민중심의 정책추진이 필요하며 4대문안이라도 보행중심으로 체감가능한 수준의

개선이 필요하다. 마을만들기와 보행권을 접목하고, 특히 대중교통과 직결된 보행개선이 필요하다.

[서울지방경찰청 양승권 경감]

서울시의 경우 보행중사고(특히 노인사고)가 타 도시와 달리 증가하고 있어 정책추진에 보행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보행거리 조성등에 대해서도 왜? 어디에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여기에는

1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1

Page 7: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시민들의 변화와 요구에 민첩하게 대처할수 있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정비와 별도로 장기적인 도시정책에 대한 방향이 분명해야 하며 대중교통의 연계등을 고려해야

한다.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 김은희 센터장]

교통유발시설이 있는 곳의 보행환경 개선은 확대되지 못하는 경향(대구 동성로, 연세로)이 있으므로 주변공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네트워크적 전략이 필요하다. 시설물 평가를 객관적으로 할 시기가 온것 같다. 여러가지

과잉시설물이나 이벤트적 공간이 너무 많다. 마을만들기,주거환경개선, 저층주거지개선사업 등 타사업과 연계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결합하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고(ex,예비운전자,고3졸업예정자), 개선사업

이후의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보행권은 기본적 권리이며 지속가능한 도시(서울)가 되기 위한 과제이다.

서울의 미래를 보았을때 여러 유럽사례(런던,뉴욕,파리...)를 비쳐보았을때 교통정책의 변화를 통하여 서울의

보행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필수이며 중요한 문제로 선택이 아닌것 같다. 생활도로에 대한 실제변화된 거리를

만드는 사례가 중요하다. 보행정책 추진에 있어서 교통수요관리 정책이 같이 하는것이 필요하다.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가심포지엄 이후에는 보행친화도시를 위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민대토론회와 시민이 직접참여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시민공모전으로 이어진다.

보행특집

광고 | 소식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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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장벽 없는 교통문화, 우리 사회 인권의 시작입니다!’ 캠페인

지난 2014년 12월 5일 오후 1시 ‘장벽 없는 교통문화, 우리 사회 인권의 시작입니다!’ 캠페인을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했습니다. 캠페인의 주제는 신촌 연세로 보행권 사업을 진행하며 맺어진 장애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장애인

인권 O·X 퀴즈’, ‘연세로에 바란다’, ‘보행권 회복 인증사진 촬영’등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고 관련 내용들이 담긴

리플렛 배포 및 홍보용품을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내용을 공감해주셨습니다.

연세로 캠페인과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토론회

장애인 인권퀴즈 연세로에 바란다

캠페인 홍보용 머그컵 캠페인 홍보용 스마트폰 터치펜

보행권 회복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촬영

고문수 | 교통환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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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신촌 연세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

지난 2014년 12월 8일 오후 3시 ‘신촌 연세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토즈 신촌

비즈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토론회의 주제는 그동안 신촌 연세로 보행권 사업을 진행하며 조사했던 결과를

공유하고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함이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학생, 신촌 상인회, 장애인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가운데 토론회는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녹색교통운동의 심현일 활동가가 연세로 보행권 사업의 개요, 보행환경 실태조사의 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제하였고 두 번째로 서강대학교 장애학생회 다소니의 김도훈 학생이 ‘연세로의

현재와 미래-대구 중앙로, 동성로의 사례’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제에 이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님, ‘우리 동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강윤택

소장님,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과’ 장수은 교수님, ‘서울연구원 세계도시연구센터’ 고준호 센터장님,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의 송상석 처장님으로 구성된 토론자분들의 토론이 이어졌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

•경사로가 점자블럭과 가까우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어려움

•자동문을 설치하기엔 공간부족 따라서 여닫이 자동문 설치가 대안

•호출벨 설치시 시각장애인이 호출벨의 위치 어떻게 찾을것인가

•스트리트퍼니처는 보행공간에는 들어오지 않는 것이 좋다 최소화하자

•횡단보도에서는 턱낮춤의 위치가 중요

•지하철 대합실에서 내렸을 때 승강기 위치를 주는 정보제공의 필요성

•저상버스와 보도의 단차를 줄이기 위해 보도를 높이는 것은 위험

‘우리 동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강윤택 소장

•점자블럭 설치는 제대로 해야 한다

•신호등 점멸, 신호 기둥을 일정한 위치로 해야 한다

•보도 단차가 없으면 시각장애인은 보·차도 구분 못한다.

•바닥재질을 다르게 하여 장애물 구역 표시해야한다

•촉지도의 업데이트 중요, 촉지도 통일적으로 일관성 있게 설치

•신호등 중 설치 가능한 곳에 신호기 음향장치 설치

•시각장애인 안내견 전용 화장실 설치,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견 공원

•야외에서 충전 가능한 전동휠체어 충전기 설치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과’ 장수은 교수

•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설치 목적은 교통수요관리, 상권활성화임, 여기에서 이동권 및 접근권은 고려되지

않고있음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선차원이 아닌 면차원의 접근 필요

• 보행과 차량의 공존 공유공간 : 횡단을 허용하여 무단횡단이란 말을 없애자. 보행자의 불확실성이 커져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관계에서는 훨씬 안전해짐

•우리는 누구나 잠재적인 교통약자 일수 있다

• 차량과 보행자의 관계를 운전자와 보행자의 관계로 바꿔서 무단횡단, 불법횡단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도록 노력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그리드 형태의 횡단시설은 필요함

• 주차문제 : ‘주차가 불편해서 어디에 안간다’는 보고는 있지만 ‘주차요금을 받기 때문에 그곳에 안간다’는

보고는 없다. 일정부분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주차가 편하면 많이온다

•설계요소 문제 : 스트리트퍼니쳐 하지 말아야, 지구지정 후 필요시 설치, 버스 쉘터 설치 반대

•재원마련 방안 : 주차요금활용, 광고수익금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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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세계도시연구센터’ 고준호 센터장

•대중교통 전용지구 용어의 정의에 대한 고민

•확산-연세로만으로 끝날것이 아니고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필요

•다른곳에 적용하기 위한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 있음

•지금까지의 교통영향평가는 발생차량에 대한 고민만 함(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

•보행유발량에대한 보도폭 확장등의 항목을 교통영향평가에서 고려해야함

•무단횡단을 허용, 반대로 건너지 말아야 할곳만 표시(여기만 건너지 마세요)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사업평가지표에 넣어야함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문화는 일순간 변하지 않음

•처음부터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확산의 어려움

•어느것부터 할지,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함

•장애인 콜택시 드랍존 설치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장벽 없는 교통문화, 우리 사회 인권의 시작입니다!’ 캠페인과 신촌 연세로 보행환경 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에 대해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2015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녹색교통 회원님들 내년에도 많이 참여해주셔

서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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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로 및 보행자전용거리 동성로 탐방

한혁규 | 연세대학교 장애인권동아리 게르니카 회장

1. 탐방 취지

올해 7월부터 진행된 신촌 연세로 장애인보행권 사업 (녹색교통 주관)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9일, 대구

중앙로와 동성로를 탐방하고 왔습니다.

현재 신촌 연세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앞으로 보행자 전용 거리로 전환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대중교통 전용지구와 보행자 전용 거리를 직접 보면서 비교를 통해 현재의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보행자 전용 거리가 될 연세로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그려보는 것의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대구 중앙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전용지구입니다. 때문에 오히려 탐방을 통해 더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어 연세로가 어떤 부분에서 잘 되어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도입된 곳이기에 그 취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나타나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구 동성로는

중앙로의 이면도로에 있는 거리로, 보행자 전용 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 모습을 보며 연세로가

앞으로 보행자 전용 거리로 나아갔을 때 어떠한 모습이면 좋을지 떠올려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들과 함께 탐방을 다녀오며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하여 저희가 전달하는 것을 통해 연세로가

장애인보행권과 관련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대구 중앙로 탐방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 중앙로를 탐방하면서 신촌 연세로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실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지체장애가 있는 저희가 다니면서 장애인보행권에 있어 어떤 점이

미비하고 잘 되어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항상 연세로를 다니면서 느꼈던 부분과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크게 도로의 외관, 보행 상에서의 문제점, 양쪽 보도 사이의 횡단, 대중교통 이용 이렇게 4

개의 지점들을 통해서 탐방 내용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가. 도로의 외관

대구 중앙로를 탐방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보도와 차도의 외관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구

중앙로는 연세로와 비슷하게 중앙에 2차선으로 된 왕복 차도가 있으며, 양쪽에 보도가 있는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차도에는 버스만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대구 중앙로가 더 길다는 점과 연세로에 유동인구가 더 많았다는

점 외에는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를 본다면 연세로의 보도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세로의 경우 차도와 경계를 짓기 위한 화분과 경계석, 나무를 제외한 구조물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반면 대구 중앙로의 경우 도보의 한 쪽에 실개천이 쭉 이어져 설치되어 있다거나 기념비가 놓여있거나, 지하철

환풍구가 놓여있는 등 외관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연세로의 경우 보도와 차도의 경계에 단차가 없지만

대구 중앙로의 경우는 단차를 통해 경계를 만들어놓고 횡단보도가 있는 곳만 경사를 만들어놓은 차이 또한

있었습니다.

나. 보행 상에서의 문제점

도로의 외관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직접 보행을 하게 될 때 느끼는 어려움도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느꼈던 부분은 가장 먼저 대구 중앙로의 경우 실제로 연세로의 보도보다 더 넓게

보도를 만들어놓았지만 한 쪽 부분에 실개천을 만들어놓았으며, 경계석을 과도하게 많이 놓거나 실효성이 많지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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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아 보이는 벤치를 설치해놓아 그렇게 넓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차도를 좁히고 보도를 넓히는 이유가

보행자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최초의 대중교통 전용지구이다 보니 본

취지보다 외관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리 위에 구조물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직접

다니면서 불편한 부분이 연세로보다 많았습니다.

연세로의 경우 사람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대구 중앙로의 경우 우선

구조물이 많아 더 좁게 느껴지는 동시에 구조물과 거리, 그리고 지하철 출입구 등이 잘 구분되어있지 않게 되어

있어서 길을 다니면서 신경 써야 하는 장애물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연세로의 경우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유도블록이 끊어지지 않고 잘 설치되어 있는 반면 대구 중앙로의 경우 곳곳이 끊겨있거나 각종 장애물에 의해

꺾기는 부분이 많아 시각장애인이 다니는 경우 이동에 있어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실제로

보행을 하는데 있어서 연세로가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양쪽 보도 사이의 횡단

현재 연세로의 경우 이전보다 차로가 줄어들었고 보도와 차도 사이에 경계석이 놓여있기는 하지만 넘어서는

것을 가로막는 구조물이 없고 단차 역시 없어 무단횡단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연세로의 경우 앞으로 보행자 전용 거리로 전환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모습이보행자에게 더 자유로운 길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간혹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부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연세로를 지나다보면 ‘무단횡단 금지’라는 표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구 중앙로의 경우 보도와 차도 사이에 단차를 두고 펜스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무단횡단을 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의 경우 연세로는 신호등이 잘 설치되어 있는 반면 대구

중앙로에는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연세로가 더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연세로의 경우 보도와 차도 사이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형태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위험상황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으며 횡단보도를 보다 늘리는 방식 등으로 보행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 전용지구이기 때문에 실제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얼마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신촌 연세로의 경우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이 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버스

승강장이 보도와 높이가 달라 경사를 통해 올라가야 하는데 이 부분이 파손되거나 마감 처리가 잘 되어있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또한 승강장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가있다 하더라도 운전자의 눈에 띄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탑승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면 대구 중앙로의 경우 버스 승강장의 높이가 보도와 다르지 않고 설치되어 있는 승강장의 한쪽 부분

벤치를 없애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 대기할만한 공간을 만들어놓았다. 물론 연세로의 버스 통행이 더 많고

저장버스의 비율도 더 높아서 실제 이용가능성은 높을 수 있지만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연세로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가 진입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 콜택시는 대중교통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세로에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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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대구 동성로 역시 대부분의 가게에 단차가 있거나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도 제대로 설치되

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의 경우 아무리 잘 조성된 거리라도 즐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 탐방을 마치고...

이번 사업이 진행되어오면서 연세로의 장애인보행권 실태와 주변 건물들의 활용가능성에 대한 많은 자료가 축

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개선할 점을 확실히 하여 고쳐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연

세로가 보행자 전용 거리로 나아가게 될 때도 단순히 지나쳐가는 거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멈춰 서서 휴식

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 장애가 있더라도 다른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

이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녹색교통

3. 대구 동성로 탐방

저희가 주로 생활하는 신촌 연세로는 아직 보행자 전용 거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를 운

영하고 있어 일시적으로나마 보행자 전용 거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길을 다니며 차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니 훨

씬 더 편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전용 거리를 운영 중인 대구 동성로에 직접 가보니 그 곳

은 단순히 ‘보행에 걱정이 없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구 동성로의 경우 사람들이 편하게 보행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지나

쳐 가는 길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가게나 백화점, 문화시설, 휴게 공간 앞에서 사람들이 멈춰서고 한 번씩 이용

해보게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보행자 전용 거리가 사람들이 더 편하게 거리를 걷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광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동성로의 경우 거리 주변이 모두

패션 관련 가게들과 백화점, 영화관 등으로 채워져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형태로 조

성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원래 이면도로였던 곳에 조성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입간판들이 어지럽게 놓여있는 연

세로의 이면도로와 비교했을 때 정돈이 잘 되어있어서 더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촌 연세로의 경우 양 옆의 가게에 멈추고 즐기다 가기 보다는 지나쳐가는, 식당이 있는 이면도로로 들어

가 버리는 길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 동성로와 같이 주변 가게를 의도적으로 조성할 수도 없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

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연세로가 보행자 전용 거리가 된다면 중간 중간에 더 많은 휴

게 공간을 조성하고 현재 주말마다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이뤄지는 버스킹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좀 더 체

계화 한다거나 연세로에 연결된 골목들을 각각 특성화 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두는 형

태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대구 동성로의 경우도 개선할 점은 있었습니다.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다보니 차량의 통행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여 차가 지나도록 해놓은 곳은 보행로를 구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놓기는 했지만 차량 통행이 빈

번해서 위험한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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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4대강 사업크리스마스 이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하는 성탄카드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4대강조사위원회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이브가 돌아왔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직을 떠난 지 벌

써 2년이건만, 대한민국은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시절, 당신은 약속했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4대강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 마음을 몰라주고 ‘환경파괴’

니 ‘제2의 운하사업’이니 말하는 환경단체들을 원망했을 겁니다. 그리고 어제, 국무총리실의 조사평가위원회가 당

신의 업적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은 있으나 긍정적인 사업이었다”는 종합결론에 당신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직접 읽어 보셨는지요? 보고서 곳곳에는 4대강사업의 타당성을 부인하는 증거들로 가득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한마디로 ‘총체적 부실’입니다. 당신이 약속한 새로운 4대강은, 22조원과 함께 어디로인가 사라

졌을까요? 당신이 우리에게 선물로 남긴 것은 죽어가는 강과 빚더미의 대한민국 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

제 우리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려합니다.

바로 4대강운하사업의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려 합니다. 국회로 나와 국정조사장에 선다면,

검찰로 나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온 국민과 4대강에게 당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겁니다. 4만 명의 국민들이 당신과 당신 친구들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무려 쉰 여덟이나 됩니다. 외롭지

않게 그 친구들과 함께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고가는 선물 속에 훈훈한 연말연시를 기대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당신의 선물을... MB, 메리크리스마스~~.

201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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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부 하류지역의 홍수저감을 성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애초 4대강 본류는 개수가 완료된 지역이 대부분으로

4대강 본류 홍수피해는 크지 않기에 사업타당성을 의심하게 한 바 있다. 또한 보 건설로 인한 홍수저감 효과

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준설로 인한 홍수저감 효과는 일부 존재하나 이 역시 수생태계 측면에서 부적

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수자원을 가뭄시에도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치수(홍수저감) 및 이수(수자원 사용) 측면에서 모두 타당성이 부정된 것이다. 오히려 4대강조

사평가위원회는 4대강에서 확보된 수자원을 가뭄 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하고 있

다.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

4. 보 설치로 인한 유속저하와 수질악화 해법 부재

4대강조사평가위원회는 16개 보 설치로 인한 수위 상승, 유속 저하, 정체수역으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수질악

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밝혔다. 낙동강을 비롯한 대부분의 강에서 BOD와 Chl-a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수질 모델링에서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를 적용하거나 준설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 수량증가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 등도 부재한 것으로 밝혔다. 수질개선은 4대강 사업의 주요한 사업목적임에도 오히려 사

업으로 인해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나, 이의 해결을 위한 방안 역시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

은 4대강 사업이 실패하였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 하겠다.

5. 총체적 부실이라 고백한 수생태계 복원

오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에서 밝힌 조사결과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생태계 측

면이 ‘총체적 부실’이며, 장래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감소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 부분이다. 그간 환경단체에서 유

수생태계의 정수생태계로의 급격한 변이, 수변 습지 등 서식지 훼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분이 사실임이

확인된 것이다. 한마디로 멀쩡한 4대강 생태계를 22조를 들여 훼손한 것을 고백한 것이다.

6.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긍정적 사업”?

오늘 국무조정실의 4대강조사평가위원회는 분야별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총체적으로는 ‘일부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분야별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생물다양성이 훼손된 것

이 확인되었음에도 사업 자체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한 평가는 배제하였다. 무용지물이며 더 나아가 수질악

화의 원인이자 누수덩어리로 안전성이 의심받는 16개의 보., 사용목적도 사용방법도 불분명한 수자원, 해법이

국무조정실 4대강조사평가위원회 결과발표에 대한 입장

다시 한번 확인된 무용지물 4대강사업

홍수예방·가뭄해소·수질개선·수생태계복원 실패 공식화

오늘 국무조정실 ‘4대강조사평가위원회(공동위원장:김범철, 배덕효)’는 1년 4개월 동안 22억 원이 소요된 조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범대위는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에서 4대강사업의 심각한 문제점과 “

총체적 부실” 4대강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책임추궁과 재자연화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1. 아무런 기능을 못하는 무용지물인 16개의 보

4대강 사업은 ‘홍수예방, 수질개선, 수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관련하여 16개의 보와 하상준설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정부 4대강조사평가위위원회는 ‘보는 홍수저감에 효과가 없다’는 점

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오히려 수질악화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 나아가 ‘수량 확보

가 수질개선에 효과 없음’을 고백하였다.

2. 다시 확인된 심각한 보 안전성

4대강조사평가위원회 16개의 보중 9개를 조사하였고, 이중 6개의 보에서 파이핑, 지반침하, 기초침하 등

의 가능성을 지적하고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는 기존에도 시민단체가 지적했던 사항으로

정밀 조사를 통해 추가 증명하기보다 문제점을 다시 확인한 수준이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조

사평가위원회는 “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납득하기 어려운 조사결과와 입장이다.

3. 불분명한 홍수저감효과와 가뭄에도 사용할 수 없는 이용방안

애초 사업목적 중 하나인 홍수저감과 관련하여 4대강조사평가위원회는 일부 홍수위가 낮아진 점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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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없는 수질악화, 총체적 부실이자 생물다양성이 오히려 감소하는 수생태계. 오늘의 발표는 22조원의 국민세금

을 투입한 4대강 사업이 완전히 잘못된 토건사업이었음을 공식적으로 다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전히 4대강조사평가위원회는 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평가는 배제하였고, 누가 어떤 방식

으로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배제하였다. 잘못된 사업계획과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사업타당성 평가

에 대한 행정적-사법적-정치적 책임 추궁을 배제하였으며, 재자연화 같은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

다. 또한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인 영주댐의 문제점 지적도, 대안 제시도 하지 않고 있다.

4대강범대위는 오늘의 4대강 조사평가결과가 조사결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태생부터 한

계였던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의 한계를 넘어 사법-행정-정치적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사

법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밝힌다.

2014.12.23.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문의: 명 호 사무처장(생태지평, 010-9116-8089)

황인철 국 장(녹색연합, 010-3744-6126)

교통사고 감소, 운전자에게 달려있다

김광일 | 시민사업팀

우리나라의 도로분야의 교통사고 사고건수는 2013년 215,354건으로 2009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나

타났다. 전년과 대비해서도 3.7%감소하였고 사망자수는 5,392명(2013년)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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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통계자료에서 볼수 있듯이 선행되어야 할 사고감소 방안의 정책이

나 개선은 보행자 보다는 운전자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보행 중 사고에서 보행자가 당연히 보호받아야 될 횡

단보도나 보도통행 사고가 41.5%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안전운전에 대한 심각성이 크고 도로 여건등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초등학교 교통안전교육의 경우 활발하게 진행되나 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피하기는 어렵다. 운전면허나 어린이교통안전교육등도 중요하

지만, 몇 년안에 운전을 하게 되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

하다. 운전초기의 습관을 몇 년이 지난후에 고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얼마전 외국생활을 오래한 유학생 선배에게 우리나라와 외국의 도로(교통)여건 중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물어

본 적이 있다. 그 선배는 “STOP” 이라고 하였다. 살던 외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횡단보도앞 정지표지가 있고 보행

자가 있던 없던 그 규정을 잘 지킨다고 하였다. 그 이면에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페널티(벌금, 벌점등)가 상대적

으로 높은 것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잘 지키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아직도 교통안전의 수준은 저조하다. 단순히 교통사고건수

만으로 객관적으로 외국과 비교하기 어려워 일반적으로 “자동차 보유대수 1만대당 사고율,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비교한다. 우리나라의 1만대당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일본 0.6명, 영국 0.5명에 비해 4배이상 높으며 OCED 평균

인 1.0에 비해서도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교통사고 사고율이 감소한다고는 하나 그 수준이 미비한 것은 아직까지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수준이 낮다고 볼수 있다.

전체 도로교통사고는 총 215,354건으로 이중 안전운전불이행으로 난 사고가 전체에 56.4%를 차지한다.(기타 :

신호위반, 안전거리미확보, 교차로운행방법위반, 중앙선침범, 보행자보호의무위반, 과속등이며 안전운전 불이행

은 휴대전화 사용, DMB 시청, 졸음운전, 운전미숙, 난폭운전등 도로교통법 법규내에서 특별히 규정이 되어 있

지 않거나 찾기 어려운 것들이 이것에 속한다.) 전체사고의 22.8%인 49,130건이 차대 사람의 사고로 보행자는 횡

단을 하거나 보도를 통행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 차도통행중, 길가장자리구역통행중등)

녹색교통

구분

자동차대수

사망자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한국

21,909 265,647 82,994 35,501 51,735 41,236

5,392 33,561 5,237 1,802 3,600 3,653

2.5 1.3 0.6 0.5 0.7 0.9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도로분야 교통사고율 국제비교 (2012년)

자료 : IRTAD (‘12년 자료가 없는 국가는 기존년도 자료활용)

교통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보행자 교통사고 유형

자료 : 경찰청, 교통사고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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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녹색교통

경차기준 완화가 경차 활성화에 도움이 될까?

김광일 | 시민사업팀

국토부에서 얼마전 경차기준을 포함해 국내 자동차 분류기준의 재정립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차종이 등

장하고 국내외 법적기준이 다른 현재 상태에서 세제개편등과 함께 필요성을 느끼게 된것이며 특히 경차의 법적기

준이 유럽산과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러한 검토대상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경차는 현재까지 단3종에 불과하다. 국내 판매량이 적고 자동차회사 입장에서는 경차

가 중대형차에 비해 판매수입이 적어서 일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차혜택이 다른나라에 비해 적지 않은 것에 비

하면 경차의 판매량과 차종은 너무나도 저조하다.

만약 경차의 기준이 완화된다면 여러 수입자동차가 경차기준의 혜택을 받게된다. 국내 자동차 회사로서 단기적

으로는 달갑지 않을수 있지만 겨우 3개 차종만을 생산하면서 선택의 폭을 좁혀 놓고서 경차의 기준완화에 대해

불편해하는 것은 이용자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제작사의 태도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다만, 단순히 기준을 완화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경차의 비율이 높아지거나 차종이 다양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용자들이 경차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경차의 가격, 연비, 성능등이 좋아져야 판매량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

다. 국내보다 경차기준이 까다로운 일본(660cc)의 경우 경차의 비율이 약 35%나 되고 있다. 경차의 차종도 70종

에 이른다. 그만큼 경차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으며 이용자들이 경차를 선호한다고 할수 있다.

경차의 기준은 완화되어야 한다. 비록 내수시장에서 국산 경차들이 점유율이 낮아지겠지만 국내 차종이 많지

않고 선택의 폭이 좁은 현재의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으며 국산 경차의 수준(연비, 성

능등)도 외국차량에 못지않게 높여야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단순히 크기나 배기량만으로 차량기준을 구분하는 것

은 한계가 있다. 교통부문에서 99%의 온실가스(CO2)를 배출하는 자동차에서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연비가 높은 차량일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적다. 경차의 기준 외 다른차종의 기준을

검토한다면 연비기준등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경차기준

•배기량 1000cc 미만

•너비 360cm

•폭 160cm

•높이 2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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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차 혜택

•취,등록세,공채 면제

•책임보험료10%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50%할인

•연간10만원한도 유류비 지원

•혼잡통행료 면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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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승용차 마일리지를 소개합니다

평소보다 자동차를 덜 타서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6개월간 최대 3만5000원까지 인센티브를 받

을 수 있는 ‘승용차마일리지’ 시범사업에 참여하세요. 서울시는 2014년 12월부터 ‘승용차마일리지’의 가입 대상을

자동차를 소유한 시민(보험가입자)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까지 선착순 5만 명을 모집합니다.

가입 대상은 승용차를 소유한 시민 전체로 확대됩니다. 아울러, 3개 보험사 외의 보험 가입자가 ‘승용차마일리

지’에 가입하는 경우 집에서 가까운 동 주민 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 서대문구는 서대문구청 교통행정

과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마일리지’ 참여자는 신청을 하고 6개월간 자동차를 기존보다 덜 타 주행거리

를 줄이면 됩니다.

이후 전년도와 비교해 얼마나 주행거리가 줄었는지 확인하고 감축률에 따라 현금(계좌이체)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됩니다. 승용차마일리지 시범사업 참여 관련 세부사항은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http://no-

driving.seoul.go) 또는 시범사업 참여 민간보험사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전년도 대비 감축률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자격은 서울시에 등록돼 있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로, 전년 대비 주행거리 감축률 확인 및 체계

적인 관리를 위해 참여시 제공한 개인정보 및 주행거리 실적 등의 정보에 대해 서울시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자동차는 20% 추가 지급

•전년도 주행거리는 최초 자동차등록일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 평균으로 환산

(단 1년이 미경과 된 차량은 ‘12년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인 10,585km를 적용)

• 지급조건 : 전년대비 5%이상 주행거리 감축자(최소 120일 이상 참여), 데이터 및 사진 등 감축실적을

증빙서류 제출자(은행계좌 포함)

•주행거리 산출(6개월)

6개월 주행거리 = 일평균 주행거리 × 180일

1) 일평균 주행거리 : (최종주행거리 – 최초주행거리) ÷ 경과기간

2) 경과기간 : 최초주행거리 확인일로부터 최종주행거리 확인일까지의 기간

•전년대비 주행거리 감축율 산출방법

감축율=(전년도 주행거리–당해년도 주행거리)÷전년도 주행거리×100

※ 소수점 이하 절사

1) 전년도 주행거리 : 최초 자동차 등록일 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 평균으로 환산

(단, 1년 미경과 차량은 ‘12년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 10,585km 적용)

2) 당해년도 주행거리 : 당해년도 일평균 주행거리 × 365일

•주행거리 확인 등의 의무사항

- 시범사업 참여자는 참여기간동안 주행거리를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시범사업 참여자는 서울시 또는 시범사업 참여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주행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 한다.

고문수 | 교통환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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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률

5~10%

10~20%

20~30%

인센티브

1만원

1.5만원

2만원

감축률

30~40%

40~50%

50%~

인센티브

2.5만원

3만원

3.5만원

Page 20: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녹색교통

•무효로 간주하는 경우

- 시범사업 참여자가 주행거리 정보 등을 전송기한 내에 송부하지 아니한 경우

- 송부하는 정보가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본인의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자동차의 정보를 전송하는 경우

·주행거리표시장치의 주행거리 정보를 변경하여 전송하는 경우

- 본인의 책임있는 사유로 인하여 참여기간이 120일 미만인 경우

※ 참여의 기준일은 승용차 마일리지 시범사업 가입 후 최초주행거리정보 제출일을 기준으로 한다.

녹색교통운동은 지난 2014년 9월 15일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

범사업을 통해 효과 등을 검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

으로 주행거리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할 계획입니다.

요금조정에도 여전한 택시 승차거부

심현일 | 교통환경팀

서울시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을 이유로 지난 2009년 6월 1일 요금조정을 했습

니다. 요금조정 후 무엇이 달라졌을지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 전체교통불편민원신고를 살펴보면 택시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금조정 있던 2009년 69.8%에서 2013년 74.6%로 택시관련 민원이 줄기

는 커녕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불편민원신고 중 택시관련 민원>

※자료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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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택시관련 민원 통계를 살펴보니 승차거부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2009년 37.7%(13,335건)에서 2013년

38.9%(14,718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내용만 보면 2009년 택시 요금조정이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이후 4년 4개월만인 2013년 10월 12(토)04시부터 서울시 택시요금이 조정되었습니다.

요금조정은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시행되었습니다.

주요조정 내용은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3,000원에 거리요금 142m당 100원,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 5,000원

조정, 시계외 요금 부활입니다.

<차종별 요금조정 내용>

현 행

최초 2km 2,400원

144m당 100원

35초당 100원

최초 3km 4,500원

164m당 200원

39초당 200원

최초 2km 2,100원

155m당 100원

37초당 100원

조 정

3,000원

142m당 100원

현행 유지

5,000원

기본요금

거리요금

시간요금

이후요금

구분 요금조정율

10.9%

4.3%

중형

소형

대형,모범

기본요금

거리요금

시간요금

이후요금

기본요금

거리요금

시간요금

이후요금

현행 유지

현행 유지

2013년의 택시 요금조정은 2009년 요금 조정시 실패했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지고 올 수 있을까요?

서울시 보도자료(2013년 11월 18일자)에 따르면 요금조정 전·후 1주일 간 운송수입은 3.9%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요금조정 전·후 1달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는 일평균 약 23%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실제 효과검증을 위해서는 더 오랜시간동안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타지역에서 승차거부는 줄

어들었을지 몰라도 홍대, 강남 등 주요 승차거부 지역은 여전히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말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홍대, 강남 등 주요 승차거부 지역에 대한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택시 승차거부 상습지역인 24개 지역에 공무원과 경찰을 투입하여 승차거부뿐 아니라 장기정차, 호객행위, 택

시표시등이나 예약표시등을 끄고 승객을 골라 태우는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적발된 차량은 20만원의 과태료

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들은 택시 임시승강장에서 승객들의 택시 승차를 안내하고 승차

거부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력부족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으며, 택시 임시승강장의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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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를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이는 승차거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되

지 못합니다. 법인택시의 실제 가동률이 72%로, 나머지 약 6천대는 운수종사자가 부족해 운행하지 못하고 있으

며, 이는 업체의 불필요한 지출을 불러옵니다. 업체의 경영악화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전가되어 처우가 더

열악해질 것이며, 가동률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입니다.

2013년 요금조정시 서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월정액급여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임단협 가이드라

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가 월정액급여를 받기위해서는 기존 사납금에 25,000원이 증가된 금액을 더 벌어야 합니

다. 결국 월정액급여 인상분은 증액된 사납금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운수종사자

의 부담은 더 늘어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부담이 고스란히 빈번한 승차거부와 택시 서비스의 제자리 걸음의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실제적 처우개선을 위해 이해당사자(택시업체, 택시기사, 시민, 외부전문가 등)간의 지속

적인 의견조율과 합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실시 후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며, 버스

서비스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할수 있습니다.

녹색교통

<택시 임시승강장> 출처 : 중앙일보

상황이 이렇다보니 택시를 잡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교통사

고 소식도 간간히 접하게 됩니다.

많은 시민들이 택시 요금조정후에도 서비스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왜 택시승차거부는 근절되지 못하는 걸까요?

서울시는 법인택시 22,787대, 개인택시 49,388대로 총 72,175대의 택시가 운행 중으로 공급과잉 상태에 있습

니다. 그러나 택시 수요가 밀집되는 심야시간 주요상권은 수급불균형으로 택시 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체 택시의 68.4%를 차지하는 개인택시의 심야 운행률 저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심야 피크시간에 사납금+@를 벌어야 하는 압박감이 있는 법인택시에게는 수급불균형으로 넘쳐나

는 손님들로 인해 자기 입맛에 맞는 손님을 찾아 태우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승차거부는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1일 납입기준금 : 현행 기준 일 25,000원 이하로 인상

•월정액급여 : 229,756원 이상 인상(1년 이상 2년 미만 근무기준)

•연료공급 : 2교대시 1일 35ℓ지급, 잔여연료는 환불(ℓ당 900원 환산)

•근로시간 : 1일 6시간 40분 (주 40시간 기준)

< 임단협 가이드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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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서울시 ‘인도10계명’ 을 소개합니다

심현일 | 교통환경팀

서울시는 ‘12년 4월 발표한 ’보도블럭 10계명‘에 이어 사람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보도혁신 프로

젝트 2탄 「인도10계명」을 보도자료 (2014년 12월 16일자)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의 인도가 달라진다 ‘인도 10계명’ 발표

- 사람이 주인인 거리(人道) 만들고 보행권 확보 ‘보도혁신 프로젝트 2탄’

- 난립한 가로시설물 비우고 모으고 정비 추진

① 비우기 : 시대변화에 따라 이용률 낮은 공중전화부스, 우체통 등 단계적 철거

② 모으기 : 신호등+가로등+교통·시설안내 표지판+CCTV 한 기둥에 통합

③ 낮추기 : 횡단보도 및 환기구 턱 낮춤, 가로수 뿌리융기 정비, 한전지상기기 지중화

④ 보호하기 : 인도 위 불법주정차 근절 ‘포켓주차장’ 내년 5개 노선 시범 조성 후 확대

⑤ 옮기기 : 가로수, 소화전, 분전함 등 보행불편 시설물 적정 위치로

⑥ 바로 잡기 : 입간판, 상품 적치 등 불법 광고·적치물 지역 상인과 함께 정비

⑦ 깨끗이 하기 : 25개구 도로관리부서로 전담 지정, 세척, 도색, 파손 정비

⑧ 예쁘게 하기 : 이전·철거 어려울땐 외관디자인 보완, 폭 넓은 곳 정원 조성

⑨ 체계화 : 자치구 점용허가 시 보행 지장 여부, 디자인 등 통합 관리

⑩ 함께하기 : 총22개 기관 지속적인 민관 협력+600여명 거리모니터링단

- 박 시장, “길은 도시의 기본, 보행자 안전 담보되고, 누구나 걷기 편하도록 개선”

인도10계명」은 가로시설물 관리를 맡고 있는 총 22개 기관과의 협의 아래 만들어졌습니다.

보행불편을 초래했던 가로시설물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보도자료의 내용을 다 설명드릴수는 없을 것 같고 보도자료를 보면서 명확하게 설정해야 할 기준들에 대해 언

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보도는 폭원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식재나 각종 시설물 설치로 보행권의 침해

를 받아왔었습니다.

식재나 스트리트퍼니쳐가 도시 미관과 보행의 쾌적성을 제공하는 순기능이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보행로의 폭원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가로 시설물 설치는 아래 사진과 같은 보도같지 않

은 보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비장애인에게도 통행이 어려운 보도인데 장애인들은 어떻겠습니까?

<유효보도폭 고려없이 무분별 가로 시설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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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지금이라도 이를 고려하여 시설물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유효보도폭원을 단순히 2.0m이상으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보행량과 장래 보행수요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토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협소한 보도에 돌출된 지하철 환기구를 턱낮춤하여 보도로 이용하는 것은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것이나

환풍구 붕괴와 같은 사고가 잃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면밀한 검토와 정기적 점검을 통해 보행 안전이 담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행을 방해하는 지장물 중 상가의 입간판, 불법 적치물에 대해 단속보다는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그에 따라 지

역상가 정보안내 앱개발 지원 및 스마트 윈도우 지역상가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앱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컨텐츠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기 때

문입니다. 앱을 만들어 사장시키느니 유명 인터넷 지도에 정보를 담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시 유효보도폭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가로시설물로 인해 보행이 열악한 가로

부터 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체통 하나 치우고, 공중전화 하나치우는 것이 아닌 전체적 가로 환경을 고려하

여, 장애물 구역을 설정하여 그곳에 가로시설물을 집중시키고 그 외 공간은 안전하고 연속적인 보행이 가능한 가

로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녹색교통운동에서 “광역버스 입석금지,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글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소식지171

호)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2층 버스 도입을 내 놓았습니다.

경기도는 12월 8일 2층 버스의 첫 시범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입석금지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배차

간격 조정과 증차로 인해 생기는 도심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일단은 1대만 도입해 수원역~사당(7770

번), 김포~서울역(M6117), 남양주~잠실(8012) 3개 노선을 선정한 뒤 1주일 단위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이번 시험운행을 두고 몇 가지 지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정비 전> <정비 후>

경기도는 2층버스 시범 운행중

김장희 | 시민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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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첫 번째가 안전문제입니다.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바이로(Enviro) 500’ 모델로 길이가

12.86m에 높이 4.15m, 폭 2.55m로 기존 버스보다 30석 이상 많은 인원인 79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인원을 탑승시키기 위해 2층에 51개 좌석을 배치하다보니 무게 중심이 2층에 쏠리게 되어 노선

에 포함된 고속도로 주행 시 곡선구간에서 속도대비 곡률반경이 좁을 경우 전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

다는 것입니다. 또한 1,2층을 오르내릴 때 성인 2명이 교행하기가 어려워 한 명씩 일렬로 오르고 내려야 하므로 승

하차 시간은 일반 버스보다 오래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도로교통법 시행령 22조(운행상의 안전기준)에는 화물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4미터(도로구조의 보전

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여 고시한 도로노선의 경우에는 4미터 20센티미터), 소형 3륜 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2미터 50센티미터, 이륜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2미터의 높이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경기도 홈페이지)

그러나 버스의 높이제한에 대해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2층

버스 운행에 대한 법 자체가 부재해 버스 높이 제한에 따른 규정이 필요

하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4.5m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교통표지

판이나 4m 고가를 지날 때의 경우에 충돌 위험이 있어 노선의 변경 또

한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버스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2층 버스 한 대 가격

이 기존 광역버스의 5배에 달하는 7억 원이다 보니, 오히려 비용대비 수

송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스란히 버스요금 인상으로 이어지

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점들에 대한 시민

과 관계자들의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기도가 26일까지 도내 3

개 노선에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해보고 나서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

을 평가해 내년 1월 정식운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니 무조건 도입하고 보자는 식의 결정이 나오지 않기

를 바랄 따름입니다.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될 경우 배차시간을 축소하고 버스 증차를 하면서 오히려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한 대의 버스로 79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시도로 보여집니다.

또한 기존의 버스와 다른 2층 버스 신설로 시민들의 대중교통에 대한 흥미와 이용 독려의 효과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광역버스 입석금지라는 것 자체가 이용자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제도인 만큼, 2층 버스 운행을 성과주

의 방식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시범운행 기간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해 이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과감히 폐

지할 수 있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경기도가 입석금지로 인한 교통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정책이 제대로 된 이동대책이 되길 바랍니다.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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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녹색교통운동 일일호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정영 | 교통사고유자녀팀

말도 많은 이천십사년 이제 얼마 안남았죠

이렇게 또 한 살 먹네요..

연말에 재미있는일 없을까 궁리했죠

그래서 올해는~

녹색교통 일일호프~ 녹색교통 일일호프~

12월 9일 화요일 저녁, 녹색교통운동 일일호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녹색교통 일일호프 컨셉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하는 ‘렛잇비’ 컨셉이였는데요.

직접 활동가들이 나루 옥상에 올라가 ‘렛잇비’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따라 해봤습니다.

실제로 추운 11월에 진행되었는데요, 저희는 거의 양복을 입을 일이 없어서.. 몇 분은 급한데고 반팔을 입고 촬

영하셨다는...̂ ;̂;

어때요.. 좀 비슷 한가요?^ ;̂;

행사장에 플랭카드도 걸고~ 기념품도 준비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세팅까지!! 완료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완료 하였습니다.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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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활동가들이 직접 홍보(물)에 뛰어 들어서 인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요.

즐거운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로 오시는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셔서 준비한 저희도 매우 행복했었

습니다! 이러한 여려분의 응원에 힘을 내어! 2015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후원도 바

라겠습니다^ ̂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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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8: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다시 돌아오는 나눔 조성규 |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 Geo-Line 대표

2014년 녹색교통운동의 연말은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바로, 다시 돌아오는 나눔과 사랑 때문인

데요, 녹색교통운동 설립과 함께 시작되었

던 활동 중 하나인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자

녀 지원사업인데요, 20년 이상 활동 한 만

큼 그동안 지원을 받았던 아이들이 성장하

고 다시 그 사랑을 나누고자 녹색교통에 찾

아오고 있습니다.

12월 어느 날, 사무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

아왔는데요.

대학생이 돼서 꾸준하게 녹색교통 활동에

매번 찾아와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했던 졸

업생이 취업해서 번 돈을 매월 꾸준히 모아

지금 지원을 받는 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

다며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또, 지난 일일호프때, 방문해서 후원회원가입서를 작성해준 졸업생 형제, 이 형제들은 녹색교통 방학 중 캠프

때 지도자로써 동생들을 친 형처럼 이끌어주었는데요. 잘 성장해서 찾아온 모습에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답니다.

지원받던 학생이 성장해서 사회구성원으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도 뿌듯하기만 한데, 본인이 받은 사랑과 관

심을 잊지 않고 녹색교통을 찾아주는 많은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캠프 지도자로, 후원회원으로, 자원봉사자로 본인이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나누는 모습이 녹색교통을 더욱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박정영 | 교통사고유자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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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9: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나는 1주일 7일에 총 6일을 알바를 나갔었고, 그 이전엔 학교 공강 시간엔 근로를 하고 학교마친 후 저녁엔 알

바를 갔다. 모든 정신적 에너지가 다 소비된 채..알바를 마치고 녹초인 상태로 차가운 밤공기와 가로등 붉은 빛

을 받으며 터벅터벅 다시 실기실로 가서 밤을 지새우며 과제를 하였다. 거기다 대학 때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도

멀리하고 학교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학생이었으니.. 내가 얼마나 고리타분한 사람인지 눈치 챌 것 이다.

당시 나는 현실의 틀에 갇힌 매일 반복되어 있는 일상에 지쳐있었다.

‘내 꿈은 작가인데..분명 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고, 그저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뭔가 자꾸만 잘못된 길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나라는 존재가 타인을 위해 맞추면서 가식적

으로 살고 있는 거 같았다. 자존감은 이미 사라졌고, 내가 그토록 꿈꿔온 꿈들은 뿌연 안개 속으로 저 멀리 흘

러가고 있었다.

그렇다.

그동안 나는 진정 하고 싶은 을 외면하고, 현실에서 강요당하고 시키는 것 만 수용하였다.

나는 내 삶에 회의감이 들었고.. 이건 내가 그토록 원하던 꿈이 아닌데..

우울증에 빠졌다.

나는 알바를 마치고, 바로 실기실로 가지 않고 조명 불다꺼진 어두컴컴한 학교 공터에서 혼자 펑펑 울었다.

너무 외롭기도 하고, 현실도 너무 싫고 내 자신이 한 없이도 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

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 중요한건 기계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통해 다시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나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시작과 동시에 알바를 그만 둬야겠다고 큰

결심을 했다. 이때 내가 하고 있던 알바는 미술을 사랑하는 아이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었기에 다른 알바 그만

두는 것보다 더 마음이 무거웠다.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나는 모든 것을 다 접고 무작정 혼자 서울로 올라갔다

나름 세세한 계획도 없이 이번 방학 때 잃어버렸던 미술 꿈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서울 홍대 근처에 상

상마당이라는 대안공간에서 미술강 의를 신청하고 2달동안 서울에서 혼자 지내게 되었다.

2달 단기로 서울에서 방을 얻으려고 하니, 단기로는 구하기가 꽤 어려웠다. 나는 우열곡절 끝에 게스트하우스

안녕하세요, 저는 녹색교통 장학생으로 졸업한 임세현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혼자 첫 유럽 여행을 가게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2014. 08 .27 두근두근 나 홀로 처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다! 나는 울산에서 엄마, 언니, 나 여자 셋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어릴적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가셨다. 어릴적부터 유일한 단짝 친구는 미술이였고, 다른 사람들 보

다 특별히 잘하는 재주는 없었지만, 누구보다도 미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우열곡절 끝에 그토록 원하던 미대에 진학하게 되고, 나는 미대에만 들어가면 하고 싶은 작품을 마음껏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커다란 어둠이 나를 덮쳤기 때문이다. 그 어둠은 바로 생활비( 기숙사에

살고 용돈을 받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와, 재료비였다. 주변 친구들 보면 생활비를 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조금 더

필요한 돈은 알바로 충당하고 그랬지만.. 나에겐 알바는 평생직장 같은 것 이였다.

현실에 얽매여 있는 나 자신이 싫었지만, 지금 당장 먹고 살기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보단 현재에 대한 불안감

이 나를 더 두렵게 했다. 이렇게 난 대학에 입학한 이후 2년 동안 꼬박꼬박 알바를 하며 미술공부를 병행하였다.

사실상 미대에 들어가면 과제가 무시무시하게 많다. 타과처럼 중간 기말 시험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과제를

내주고 그때그때 바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라 매주 마다 여러 명의 교수님의 과제가 나가고 일주일에 3~4작품을 꼬

박 밤을 새서라도 완성해야한다.

임세현 | 졸업생

두근두근 나 홀로 첫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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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0: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아침부터 저녁 전까진 편의점 알바 저녁이후부턴 게스트하우스알바를 했다.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만 하다 보

니 내 몸에 한계가 오고 결국 길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 주변에 있던 사람이 119를 불러주었고 나는 구급차

를 타고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여행가기 2주전,

나는 이번 여행가기전 목표가 집세랑 전기세 내고 생활비 쓰고 남은 20% 여행경비 모으기였는데. 뜻대로 여행

경비는 쉽게 모여지지 않았다. 나름 아낀다고 아꼈는데 풀타임으로 알바를 해서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수

입에서 집세와 공과금 빼고 생활비를 빼니 정말 남는 게 쥐똥만한 돈과 가족들의 지원으로 계획대로 유럽여행

을 가게 되었다.

나의 유럽배낭여행 나라 순은 런던 - 파리 - 베네치아 - 뮌헨 - 쾰른 - 파리다.

오랜만에 외국인들 많은 곳에 와 보는데 난 지난겨울에 한번 게스트하우스에서 길게 살았으니 괜찮을 거라 생

각했는데 그때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아마 하루 뒤면 한국이 아닌 언어와 생김새가 모두 다른

낯선 타지에 혼자 가게 되어 그런 것 일수도 있다.

8월 27일 새벽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에 가다. 이제 약간 실감이 난다고 해야 하나, 처음으로 누가 도와주

는 사람 없이 혼자 공항에 가고 비행기를 타는 거라 어디서 짐을 붙이고 뭘 어떻게 수속하는지 뒤죽박죽인 체 나

는 이 사람 저 사람 승무원을 붙잡아 물어보기에 바빴다.

서울에서 런던경유해서 파리행

나는 지금 런던에서 10일간 스탑 오버를 하다. 스탑오버란 경유나라에서 체류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한 나라가는 비행기 표로 두 나라를 갈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공항에서 내리고 이제 지하철을 타

고 숙소로 가야한다. 지하철을 타려면 교통카드를 사야하는데 그전에 내가 미리 찾아본 것은 oister카드라고 충

전식 교통카드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나는 충전만하면 되는 줄 알고 10파운드만 충전해달라고 했더니 그

러면 15파운드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왜 5파운드를 더 내야하는 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바디랭귀지로 소통한 결과 알고 보니 보증금이

5파운드였던 것이다. 아 영어공부 안한 내가 잘 못이지..이러면서 나를 한탄하며 지하철을 타다. 공항에서 시내 가

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캐리어 하나들고 무작정 저 이곳에 두 달 묵는다고 하였다.

서울에 와서 나를 처음 맞이해준 건 기숙사형식의 여러 명이 쓰는 방에서 나만의 공간 1층 1인용 침대 단 하나

가 전부이었다. 나는 여기에서 무슨 다이나믹한 일이 생길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달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면서 영어도 정말 못하고 친구관계에서도 소심한 나에게 굉장히 큰 변화가 찾아

왔다. 한국의 수도, 서울을 여행하러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스쳐 지난 인연을 맺게 되고, 나는 새

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나에게 말하였다. “세현씨! 세현씨는 여행 안가세요?”

“네?! 돈이 있어야 가죠~ 저 지금도 돈이 없어서 쪼들리며 사는데..”

“여행은 빚을 내서라도 꼭 가봐요, 돈이야 나중에 값을 수 있지만.. 지금 시간을 값을 수가 없자나요~”

나는 그때 정신이 바짝 들었다.

‘미래의 행복이 아닌 지금 현재 행복한 사람이 되자! 꿈이란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다.’

나는 그때부터 내가 꿈꿔왔던 일이 무엇인지.. 중고등 학교 때 꿈이 많던 소녀로 돌아가 보았다.

그래! 난 유럽을 정말 사랑하지!! 유럽 미술여행 20살 때 가는 게 꿈이었는데 그래! 난 현대미술작가가 되고 싶

어~ 이젠 고등학생이 아닌 엄연히 20살을 넘긴 성인이기에 뭐든지 실천 할 수 있는 나이다.

나는 1주일간 깊은 고민 끝에 가족에게 내 의견을 확실히 전하고, 1년 동안 휴학을 하게 되었다.

1년 동안 휴학하면서 내가 할 일은 이러했다.

1. 서울에서 미술관련 일하기!( 집세, 전기세, 생활비는 당연히 스스로 마련하면서 여행경비 모으기)

2. 비수기인 8월말에 혼자 한 달 이상 유럽여행가기 (여행 콘셉트는 패션과 예술작품들 감상하기)

서울에서 첫 일은 예술의 전당에서 아트샵 스텝으로 일을 하였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쉬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이었는데 밥시간+휴식시간은 합쳐

서 1시간. 바쁘면 못 먹을 때도 많았다. 거기다가 하루 종일 서있어야 했고 화장실 가는 것 이외에 쉴 수 없었기에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내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러 창고에 불려가 많이 혼나기도 했다.

3달간 단기일이 끝나고, 돈을 모으고 집세도 내기 바빴기에 바로 또 다른 알바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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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1: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Q .숨은 나를 찾아보시오.̂ ^

여기는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앞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녹색 피터팬의상을 입고 모여들었다. 알고 보니 어린이

암 환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여기에 피터 팬으로 코스프레한 사람들은 가족 단위로 많이 보였

는데여행 초반에 이런 가슴 따뜻한 사람들을 보고 영국 사람들에게 감동 받았다.

여행 3일째 무렵 혼자 여행하기에 뭔가 심심하고 외로웠다..

혼자 여행한다는 것도 모든 게 즐겁고 설레지는 않았다. 밥도 혼자 먹고 혼자 걸어 다니고 모든 걸 다 혼자 하

다 너무 외로운 나머지 결국 유랑이란 사이트에서(유럽여행 정보공유 네이버 카페를 칭함) 동행구함 게시물을 보

고 바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 역시 사람이란 사람을 만나야 더 행복한 법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는 지하철에서 바라본 풍경.. 공동묘지, 주택, 양복 입은 영국 신사들, 패셔너블한 아가씨, 씻지도 않은 듯 한 사과

를 아무렇지 않은 듯 먹는 여자아이 나는 이 낯선 풍경에 아 내가 지금 유럽에 와있구나..이건 꿈이 아니야..진짜야...

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 보니 옆에 말 할 사람이 없어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았던 거 같다.

여행지에서 남긴 이야기들

런던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런던시내로 나갔다. 내가 런던에 온 가장 큰 목적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가기 위

한 것이었다. 지난 2000년, 원래 화력발전소였던 이곳을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Tate modern art gallery

London여행에서 찍은사진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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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2: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여기는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옆 셰익스피어의 오래된 헌책방이다.

실제로 여기서 셰익스피어가 책을 썼던 작업실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내 느낌대로 런던과 파리를 비교해보자면 각자 도시 색깔이 뚜렷한 거 같다. 런던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서울이

랑 꽤 비슷한 도시다. 걸음도 굉장히 빠르고, 우리 한국인이 밥 빨리 먹고 카페에서 한창 수다 떠는 것처럼 런던

도 밥 먹는 시간을 아끼는 대신, 공원에서 즐기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런던에는 훈남이 진짜 많고(파리에는 잘 안보여...)패션을 정말 사랑하는 거 같다. 파리는 양복을 입던

치마를 입던 시간이 짬날 때마다 자전거를 타며, 힐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내가 영화에서만 그렇겠지 하

는 장면 중 파리사람들은 바게트를 즐긴다? 과연 의심을 품고 지내본 결과 정말 파리사람들은 바게트를 사랑하

고, 사랑에 대한 애정표현도 정말 잘하는 거 같다! 특히 서로 마주보는 눈빛부터 다르다. 파리는 런던에 비해 현

대적이지는 않고, 좀 고전적인 거 같으나 젊은 사람들은 끼와 에너지가 느껴져서 반전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퐁피두센터에서 찍은 건데, 우리 또래들이 속옷만 입고 자전거 타며 퐁피두 앞 광장을 배회했다.

이들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진 모르겠지만, 자유라는 것은 확실하다.

France

Paris 9월 11일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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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3: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세계적인 맥주축제 - 독일 옥토버 페스트

독일은 정말 조용하고 고리타분한 사람들로 잘 알려

져 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예외이다.

이태리 베니스에서 독일 뮌헨으로 넘어가는 기차 안

부터 사람들은 벌써 흥에 취해있다.

옥토버페스트 축제기간에는 독일 사람들의 전통의상

을 입는데, 그 기차 안에선 절반이상이 그 옷을 입고 있

었고, 기차가 가는 동안 2시간 연착이 되어서 새벽1시

에 도착했는데도 민헨중앙역에는 축제로 들떠있었다.

나는 이번여행을 통해 진짜 나를 알게 되고, 도전이라는 실험적인 마음이 나를 더욱 설레게 했다.

몽생미셸

그토록 꿈꿔왔던 곳과 마주한 순간! 스트레스 다 날아가네~!! 남은 20일 여행일정 잘해보자! ㅋㅋ

여기 물가가 장난 아니다ㅠㅠ 캔 콜라 하나가 한국 돈으로 4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

VeniceGermany

6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65

Page 34: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사무처 이야기

▶신촌 연세로 보행권 실태조사

- 그간의 진행사항들을 종합하여 결과를 정리하고 정리

결과를 토대로 최종보고서를 발행하겠습니다.

▶교통환경 모니터링

- 교통·환경·에너지 관련 이슈들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 서울시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자전거 마일리지 회원

들의 경로분석을 확인해보고 진행상황을 공유하겠습

니다.

▶사업계획서 작성

- 지난해의 사업평가를 토대로 올해 녹색교통운동의 교

통환경분야에서 다루어야할 사업계획을 작성토록 하

겠습니다.

▶장학사업

-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가정방문 및 선발을 진행

하겠습니다.

▶교육사업

- 겨울캠프 기획회의를 졸업생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 겨울캠프 답사 및 겨울 캠프를 진행하겠습니다.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캠페인

- 교통안전공단과 장학생 추천과 관리 관련 협약을 진

행하겠습니다.

▶조직관리, 사무처 운영

- 녹색교통 운영위를 개최하겠습니다.

-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기획하겠습니다

- 정기총회 및 정책협의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온라인 시민홍보, 대응활동 쳬계화

-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 SNS를 통한 활동 홍보를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

▶회원관리 및 모금활동

- 상반기 모금활동을 기획하겠습니다.

- 회원 및 모금현황을 모니터하겠습니다.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대외활동 진행

- 한국환경회의 총회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보행·교통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겠습니다.

- 승용차 드라이빙 마일리지 진행현황을 모니터하겠습

니다.

-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보행공모전을 진행하겠습

니다.

▶조직관리, 사무처 운영

- 하반기 활동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시민홍보, 대응활동 쳬계화

-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SNS를 통한 활동 홍보를 꾸준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회원관리 및 모금활동

- 일일호프를 개최해 모금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대외활동 진행

- 한국환경회의 활동가 워크숍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 토론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 중견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수 중에 있습니다.

-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보행심포지엄,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일을 했습니다! 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신촌 연세로 보행권 실태조사

-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함께

장애인들의 인식개선에 대한 캠페인은 신촌 연세로에

서 진행하였습니다.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울시 인권위원회, 서대문구

청, 우리동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신촌상가번영회분

들과 함께 신촌 연세로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교통환경 모니터링

- 교통·환경·에너지 관련 이슈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였

습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 서울시와 연계하여 자전거 마일리지 회원들의 경로분석

을 진행중입니다.

교통환경 에너지팀

▶장학사업

-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진행하였습니다.

▶ 교육사업

- 겨울캠프 기획회의를 졸업생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총 3회 진행, 졸업생 5명 참석)

- LIG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지역 2가정 참석, 대학로 도예체험)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캠페인

- 교통안전공단에 홍보요청하였습니다.

- 후원 단체 중 운전 관련 기관에 홍보하였습니다.

- 한국 교통 장애인 협회에 홍보 하였습니다.

- 서울시 희망광고에 신청하였습니다.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팀

시민사업팀

교통환경팀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팀

시민사업팀

6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67

Page 35: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사무처 이야기 | 살림살이

녹색교통 일반회계 2014년 9월 손익계산서(수지계산서)내역 녹색교통 일반회계 2014년 10월 손익계산서(수지계산서)내역

교통사고유자녀 특별회계 2014년 10월 손익계산서(수지계산서)내역

구분 항목 금액(원) 내역

수입

회비수입 3,395,000 회원의 월/연회비

후원금수입 1,300,000 일시 후원금, 후원행사 모금

사업수입 6,000,000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과 관련한 활동사업수입

유자녀활동운영비수입 1,533,000  

연대사업수익 - 연대기구운영수입

사업외 수익 2,787 잡수입,연대사업인건비지원금 등

합계 12,230,787

지출

인건비 2,741,000 활동가 급여

일반운영비 2,577,408 각종 공과금, 소모품비 , 기타경비

회원사업비 70,600 회원관리, 모임 등 행사 경비 및 소식지 발간비

활동사업비 15,070,180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 관련 활동, 조사연구비

연대사업비 356,500 연대기구 인건비, 연대사업 활동비 등

사업외비용 918,850 이자비용, 잡손실등

합계 21,734,538

구분 항목 금액(원) 내역

수입

회비수입 4,575,000 회원의 월/연회비

후원금수입 13,800 일시 후원금, 후원행사 모금

사업수입 -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과 관련한 활동사업수입

유자녀활동운영비수입 1,608,900  

연대사업수익 13,260,000 연대기구운영수입

사업외 수익 7 잡수입,연대사업인건비지원금 등

합계 19,457,707

지출

인건비 1,741,000 활동가 급여, 사업소득포

일반운영비 2,934,754 각종 공과금, 소모품비 , 기타경비

회원사업비 - 회원관리, 모임 등 행사 경비 및 소식지 발간비

활동사업비 10,885,010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 관련 활동, 조사연구비

연대사업비 6,705,809 연대기구 인건비, 연대사업 활동비 등

사업외비용 883,726 이자비용, 잡손실등

합계 23,150,299

구분 항목 금액(원) 내역

수입

회비수입 5,202,000 회원의 월/연회비

후원금수입 8,628,000 일시 후원금

사업외수입 - 예금이자

합계 13,830,000

지출

장학사업비 5,900,000 장학금, 장학생선발관리비, 특별지원금

교육사업비 - 캠프진행비, 동아리활동비, 문화공연체험비

모금사업비 52,280 후원회원 관리비, 지로/CMS 수수료

목적사업비 1,659,160 교통사고유자녀 찾기 캠페인

기타지원사업비 100,000 기타가정지원금

운영비 1,533,000 사무처 일반운영비

합 계  

교통사고유자녀 특별회계 2014년 9월 손익계산서(수지계산서)내역

구분 항목 금액(원) 내역

수입 

  

회비수입 4,297,000 회원의 월/연회비

후원금수입 11,288,000 일시 후원금

사업외수입 - 예금이자

합 계 15,585,000  

지출

장학사업비 13,600,000 장학금, 장학생선발관리비, 특별지원금

교육사업비 130,400 캠프진행비, 동아리활동비, 문화공연체험비

모금사업비 65,030 후원회원 관리비, 지로/CMS 수수료

목적사업비 2,698,400 교통사고유자녀찾기

기타지원사업비 100,000 기타가정지원금

운영비 1,608,900 사무처 일반운영비

합 계 18,202,730  

6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69

Page 36: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녹색교통운동www.greentransport.org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녹색교통 회원이 보는 격월간 녹색교통에

회원 여러분의 광고를 실어 보세요!

<녹색교통운동> 광고를 이용하세요.

큰 일, 작은 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일, 회원의 가게를 소개하는 일, 무엇이든 좋습니다.

녹색교통운동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사연이나 광고를 담아드립니다.

크기에 따라 A타입, B타입으로 나뉩니다.

※ 문의 : 시민참여팀

전화 02-744-4855 / 팩스 02-744-4844 / 이메일 [email protected]

알림 | 소식지 광고 협찬

신청하시면 다음 격월부터 실립니다.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입금계좌 : 신한은행 (예금주 : 녹색교통운동)

광고 협찬 내용

•A 타입 : 크기 8.2 X 7cm / 단가 50,000원

•B 타입 : 크기 8.2 X 3.5cm / 단가 30,000원

•기타 광고 : 전면 회당 20만원

사무처 이야기 | 고맙습니다

길은 원래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길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이

길에서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밀리고, 치이고, 눈치까지 보아야 합니다.

배출가스로 숨쉬기조차 겁납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기를 펴고 마음 놓고 숨술 수 있는

가슴 탁 트인 활기 넘치는 거리,

사람이 대접받는 인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녹색도시, 녹색교통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녹색교통운동이 자랄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세요.

녹색교통운동 회원님~ 사랑을 모아주세요.

CMS로 변경 해주세요.

지로로 회비를 납부해 주시는 회원님! 자동이체(CMS)로 전환해 주시면 그만큼 녹색교통운동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답니다. 자동이체는 은행에 가실 필요 없이 녹색교통운동으로 전화한통이면 신청이 됩니다. 지로 회원님~ 회원님! 당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회원 한분 한분이 녹색교통운동의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회원님의 전화를 기다리겠습니다. 예금주명과 계좌

번호와 주민번호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늘 녹색교통운동을 후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정보 변경 을 알려주세요.

격월간 녹색교통이 매달 20여통씩 반송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이전되면서 반송되는 소식지가 더 많아졌습니다. 반송되는 소식 중

에는 연락을 드려서 변경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연락할 방법이없어서 회원님께 전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주소, 전화

번호, 계좌번호등이 변경되셨다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알려주세요.

녹색교통후원계좌

녹색교통운동회비 : 신한 100-008-954576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유자녀후원회비 : 신한 100-013-748741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지로후원 : 7605592 (사단법인녹색교통운동)

문의 : 시민사업팀 02-744-4855

7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1

Page 37: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사무처 이야기 | 고맙습니다

SK이노베이션(주)

1,000,000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준 25,000

김기헌 10,000

김동명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선화 10,000

김선화 5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완 10,000

김성한 10,000

김연규 20,000

김영구 5,000

김영근 10,000

김영도 10,000

김영주 10,000

김영주 10,000

김용석 50,000

김우 10,000

김원식 10,000

김윤주 10,000

김익희 20,000

김인철 10,000

김장엽 10,000

김제남 10,000

김종혁 10,000

김주양 5,000

김준형 10,000

김철수 5,000

김태호 5,000

김태희 10,000

김학규 5,000

김한수 50,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세희 10,000

남세희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도성록 5,000

류재영 10,000

문보식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박정택 30,000

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박현창 10,000

방선재 5,000

배귀남 25,000

배규식 25,000

배기덕 30,000

배동찬 10,000

백남철 25,000

백만호 10,000

범일운수지부 5,000

변정림 20,000

서명찬 10,000

서민관 10,000

서민자 10,000

서보성 10,000

서봉준 30,000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서종수 50,000

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 100,000

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 100,000

서현주 10,000

성수경 5,000

소인숙 5,000

손광복 30,000

손기민 25,000

손혁재 10,000

송용 10,000

송정원 5,000

송현석 10,000

신문철 20,000

신상목 50,000

신용곤 5,000

신용인 10,000

신정인 10,000

신종원 5,000

신한철 10,000

신현구 10,000

심규인 50,000

안기정 25,000

안문수 5,000

안진걸 10,000

안창규 5,000

에너지나눔평화

10,000

여광희 10,000

염흥섭 10,000

오기숙 5,000

우경선 10,000

우복순 20,000

우신운수 20,000

원구환 50,000

원성혜 5,000

유경수 20,000

유용상 5,000

유재호 10,000

이관우 5,000

이권행 10,000

이규용 100,000

이기혁 10,000

이명석 5,000

이문범 30,000

이미경 10,000

이부원 5,000

이성범 10,000

이수욱 5,000

이수창 10,000

이승진 10,000

이영기 10,000

이영기 5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용상 20,000

이원영 10,000

이재순 10,000

이재훈 10,000

이정아 10,000

이정희 10,000

이종일 10,000

이진의 5,000

이창근 5,000

이태주 10,000

이현상 10,000

이호무 10,000

이홍로 10,000

이화순 5,000

이희승 100,000

임윤택(김외숙) 10,000

장미영 10,000

장성욱 10,000

장세균 10,000

장영욱 10,000

장조영 10,000

전광민 10,000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20,000

전영기 10,000

전의찬 20,000

전재완 25,000

전창억 5,000

정동준 5,000

정명선 10,000

정영준 5,000

정원섭 10,000

정은정 5,000

정재임 5,000

정현세 5,000

정현정 5,000

정희정 10,000

조강래 100,000

조기완 10,000

조남건 10,000

조민행 10,000

조성규 50,000

조여근 10,000

조윤미 5,000

조형진 10,000

중부운수(주) 50,000

중부운수(주) 50,000

진장원 30,000

천선화 5,000

천정식 20,000

최대식 30,000

최돈용 20,000

최동숙 10,000

최동호 25,000

최사욱 30,000

최상호 30,000

최승록 10,000

최시웅 10,000

최연진 10,000

최완일 10,000

최진석 25,000

최창용 5,000

최혜진 10,000

표희수 10,000

하민석 10,000

하연관 10,000

한광희 10,000

한기성 10,000

한동규 10,000

한동규 5,000

한의근 10,000

한정철 10,000

허성식 10,000

현진필 5,000

홍령범 5,000

홍석진 10,000

홍순필 5,000

황광우 10,000

강경실 10,000

강경태 5,000

강신재 10,000

강영돈 20,000

강은희 10,000

강정화 10,000

강철원 10,000

강철환 30,000

고광화 5,000

고도곤 10,000

고재용 5,000

고제인 10,000

고희명 10,000

곽병준 10,000

구자억 5,000

권오용 10,000

권용은 10,000

김강석 10,000

김경철 20,000

김경태 5,000

김광호 5,000

김난영 5,000

김남태 5,000

김동수 10,000

김동연 10,000

김묘숙 10,000

김미숙 10,000

김미영 5,000

김민아 5,000

김민영 30,000

김민정 20,000

김민지 10,000

김민태 5,000

김병욱 5,000

김병호 10,000

김복순 10,000

김상묵 10,000

김상영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만 10,000

김순임 10,000

김양길 10,000

김양태 5,000

김영선 7,000

김영인 20,000

김영한 10,000

김옥남 5,000

김용년 5,000

김우성 10,000

김웅태 10,000

김원정 5,000

김유안 10,000

김윤아 5,000

김은성 20,000

김인숙 10,000

김인호 10,000

김일종 20,000

김재곤 10,000

김재원 10,000

김재혁 5,000

김재현 3,000

김재호 10,000

김정순 10,000

김정진 10,000

김종경 5,000

김종범 10,000

김종열 5,000

김종현 60,000

김종호 10,000

김준형 10,000

김진관 5,000

2014년 9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2014년 9월 녹색 유자녀 납부 명단

7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3

Page 38: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사무처 이야기 | 고맙습니다

김진만 10,000

김진호 10,000

김찬호 30,000

김철 5,000

김치수 10,000

김태훈 5,000

김하용 10,000

김한솔 5,000

김현구 10,000

김흥기 10,000

남성종합모델주식회사

30,000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 광주본부

175,000

도성록 5,000

류기선 5,000

류재용 5,000

문성수 10,000

문애솔 10,000

문우 10,000

문흥철 10,000

박경하 10,000

박계일 10,000

박광규 10,000

박덕원 20,000

박미숙 5,000

박복식 20,000

박상규 10,000

박소영 5,000

박솔휘 5,000

박승년 20,000

박영순 10,000

박요한 20,000

박은영 50,000

박인숙 5,000

박인순 5,000

박일영 10,000

박재석 20,000

박재섭 50,000

박정미 10,000

박정열 30,000

박종권 5,000

박지휘 5,000

박찬휘 5,000

박철한 5,000

박헌호 30,000

박호진 5,000

배승환 10,000

배은주 3,000

배지흠 10,000

백석주 20,000

백지원 10,000

백충현 20,000

변재숙 5,000

변학성 10,000

상신엔지니어링 50,000

서경애 10,000

서낙원 10,000

서명숙 5,000

서영경 10,000

서영창 30,000

서재화 5,000

서정민 30,000

성수경 5,000

손미라 5,000

손열승 10,000

손종혁 5,000

송국진 10,000

송도순 10,000

송수연 10,000

송수진 5,000

송용철 5,000

송주연 10,000

송진이 20,000

송치형 20,000

송형석 20,000

신성창 10,000

신윤미 5,000

신은정 5,000

신이철 10,000

신종락 20,000

신홍석 10,000

안경자 10,000

안선현 10,000

안성준 10,000

안정배 5,000

양찬숙 5,000

양태우 5,000

엄은숙 10,000

오재규 10,000

오정식 30,000

우리물류(주) 10,000

우혜덕 5,000

유근춘 10,000

유만재 10,000

유영재(서울메트로성수

승무소) 100,000

유재용 10,000

유현민 10,000

유현선 10,000

윤동옥 10,000

윤미현 5,000

윤여표 5,000

윤정옥 3,000

윤정우 5,000

이경영 10,000

이관구 10,000

이광선 10,000

이균식 10,000

이근 5,000

이덕주 10,000

이동규(김명희) 5,000

이동찬 10,000

이무연 5,000

이민수 10,000

이범식 10,000

이병문 10,000

이봉수 10,000

이봉주 10,000

이상경 10,000

이상익 10,000

이성호 10,000

이수창 10,000

이승재 10,000

이양직 30,000

이영기 50,000

이영례 10,000

이영아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영주 5,000

이영주 20,000

이원우 5,000

이유순 5,000

이윤미 5,000

이은정 10,000

이임규 10,000

이재상 10,000

이재익 5,000

이재훈 10,000

이종근 10,000

이종대 10,000

이지선 10,000

이지영 10,000

이진각 10,000

이탈에너지(주) 50,000

이현정 10,000

이현태 10,000

이훈희 5,000

이희순 10,000

이희순 20,000

이희승 100,000

임균 5,000

임승완 10,000

임승완 10,000

임완빈 10,000

임장성 10,000

임재현 10,000

임지혜 10,000

임진식 10,000

장승훈 5,000

장정희 10,000

장하수 10,000

장현미 10,000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200,000

전국택시운송사업

조합연합회 50,000

전국택시운송사업

조합연합회 50,000

전미란 5,000

전상욱 5,000

전연희 10,000

전종선 10,000

전창억 5,000

전희순 10,000

정수민 10,000

정용일 50,000

정유선 5,000

정일호 10,000

정재숙 10,000

정재윤 10,000

정정순 10,000

정종택 10,000

정초훈 5,000

정태유 5,000

정학균 10,000

조규호 10,000

조미화 5,000

조윤진 5,000

조은혜 5,000

조지미 10,000

진기호 10,000

진상도 10,000

차범식 10,000

채연옥 5,000

채인식 10,000

채희순 3,000

최귀례 15,000

최난숙 5,000

최동숙 10,000

최병수 10,000

최보식 10,000

최사욱 100,000

최성례 10,000

최성호 10,000

최수진 10,000

최영식 5,000

최용원 13,000

최원희 5,000

최진홍 5,000

최훈선 20,000

팽승준 30,000

하영옥 30,000

하영원 5,000

한장우 10,000

허병우 10,000

허영란 5,000

홍석우 10,000

홍성식 10,000

홍순복 10,000

황선찬 5,000

황수정 10,000

황연하 10,000

2014년 10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준 25,000

김기헌 10,000

김동명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선화 1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완 10,000

김성한 10,000

김연규 20,000

김영구 5,000

김영근 10,000

김영도 10,000

김영주 10,000

김영주 10,000

김우 10,000

김원식 10,000

김윤주 10,000

김익희 20,000

김인철 10,000

김장엽 10,000

김제남 10,000

김종혁 10,000

김주양 5,000

김준형 10,000

김철수 5,000

김태호 5,000

김태희 10,000

김학규 5,000

김한수 50,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세희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대흥에너지산업(주)

600,000

도성록 5,000

류재영 10,000

문보식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박정택 30,000

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박현창 10,000

방선재 5,000

7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5

Page 39: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배귀남 25,000

배규식 25,000

배기덕 30,000

배동찬 10,000

백남철 25,000

백만호 10,000

범일운수지부 5,000

변정림 20,000

서명찬 10,000

서민관 10,000

서민자 10,000

서보성 10,000

서봉준 30,000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서종수 50,000

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 100,000

서정욱 100,000

서현주 10,000

성수경 5,000

소인숙 5,000

손광복 30,000

손기민 25,000

손혁재 10,000

송용 10,000

송정원 5,000

송현석 10,000

신문철 20,000

신용곤 5,000

신용인 10,000

신정인 10,000

신종원 5,000

신한철 10,000

신현구 10,000

안기정 25,000

안문수 5,000

안진걸 10,000

안창규 5,000

에너지나눔평화

10,000

여광희 10,000

염흥섭 10,000

오기숙 5,000

우경선 10,000

우복순 20,000

우신운수 20,000

원성혜 5,000

유경수 20,000

유용상 5,000

유재호 10,000

이관우 5,000

이권행 10,000

이규용 100,000

이기혁 10,000

이명석 5,000

이문범 30,000

이미경 10,000

이부원 5,000

이성범 10,000

이수욱 5,000

이수창 10,000

이승진 10,000

이영기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용상 20,000

이용선 30,000

이원영 10,000

이재순 10,000

이재훈 10,000

이정아 10,000

이정희 10,000

이종일 10,000

이진의 5,000

이창근 5,000

이태주 10,000

이현상 10,000

이호무 10,000

이홍로 10,000

이화순 5,000

이희승 100,000

임윤택(김외숙) 10,000

장미영 10,000

장성욱 10,000

장세균 10,000

장영욱 10,000

장조영 10,000

전광민 10,000

전국민주택시노조

연맹 20,000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100,000

전영기 10,000

전의찬 20,000

전재완 25,000

전창억 5,000

정동준 5,000

정명선 10,000

정영준 5,000

정원섭 10,000

정은정 5,000

정재임 5,000

정현세 5,000

정현정 5,000

정희정 10,000

조강래 100,000

조기완 10,000

조남건 10,000

조민행 10,000

조성규 50,000

조여근 10,000

조윤미 5,000

조형진 10,000

중부운수(주) 50,000

진장원 30,000

천선화 5,000

천정식 20,000

최대식 30,000

최돈용 20,000

최동숙 10,000

최동호 25,000

최사욱 30,000

최상호 30,000

최승록 10,000

최시웅 10,000

최연진 10,000

최완일 10,000

최진석 25,000

최창용 5,000

최혜진 10,000

표희수 10,000

하민석 10,000

하연관 10,000

한광희 10,000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도서관 600,000

한기성 10,000

한동규 10,000

한동규 5,000

한의근 10,000

한정철 10,000

허성식 10,000

현진필 5,000

홍령범 5,000

홍석진 10,000

홍순필 5,000

황광우 10,000

2014년 10월 유자녀 납부 명단

사무처 이야기 | 고맙습니다

강경실 10,000

강경태 5,000

강신재 10,000

강영돈 20,000

강은희 10,000

강정화 10,000

강철원 10,000

강철환 30,000

고광화 5,000

고도곤 10,000

고재용 5,000

고제인 10,000

고희명 10,000

곽병준 10,000

구자억 5,000

권오용 10,000

권용은 10,000

김강석 10,000

김경철 20,000

김경태 5,000

김광호 5,000

김난영 5,000

김남태 5,000

김동수 10,000

김동연 10,000

김동현 1,000,000

김묘숙 10,000

김미숙 10,000

김미영 5,000

김민아 5,000

김민영 30,000

김민정 20,000

김민지 10,000

김민태 5,000

김병욱 5,000

김병호 10,000

김복순 10,000

김상묵 10,000

김상영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만 10,000

김순임 10,000

김양길 10,000

김양태 5,000

김영선 7,000

김영인 20,000

김영한 10,000

김옥남 5,000

김용년 5,000

김우성 10,000

김웅태 10,000

김원정 5,000

김유안 10,000

김윤아 5,000

김은성 20,000

김인숙 10,000

김인호 10,000

김일종 20,000

김재곤 10,000

김재원 10,000

김재혁 5,000

김재현 3,000

김재호 10,000

김정순 10,000

김정진 10,000

김종경 5,000

김종범 10,000

김종열 5,000

김종호 10,000

김준형 10,000

김진관 5,000

김진만 10,000

김진호 10,000

김찬호 30,000

김철 5,000

김치수 10,000

김태훈 5,000

김하용 10,000

김한솔 5,000

김현구 10,000

김흥기 10,000

남성종합모델주식회사

30,000

도로교통공단

서울본부 3,150,000

도성록 5,000

도종구 20,000

류기선 5,000

류재용 5,000

문성수 10,000

문애솔 10,000

문우 10,000

문흥철 10,000

박경하 10,000

박계일 10,000

박광규 10,000

박덕원 20,000

박미숙 5,000

박복식 20,000

박상규 10,000

박소영 5,000

박솔휘 5,000

박승년 20,000

박영순 10,000

박요한 20,000

박은영 50,000

박인숙 5,000

박인순 5,000

박일영 10,000

박재석 20,000

박정미 10,000

박정열 30,000

박종권 5,000

박지휘 5,000

박찬휘 5,000

박철한 5,000

박헌호 30,000

박호진 5,000

배승환 10,000

배은주 3,000

배지흠 10,000

백석주 20,000

백지원 10,000

백충현 20,000

변재숙 5,000

변학성 10,000

상신엔지니어링

50,000

서경애 10,000

서낙원 10,000

서명숙 5,000

서영경 10,000

서영창 30,000

서재화 5,000

서정민 30,000

성수경 5,000

손미라 5,000

손열승 10,000

손종혁 5,000

송국진 10,000

송도순 10,000

송수연 10,000

송수진 5,000

송용철 5,000

송주연 10,000

송진이 20,000

송치형 20,000

송형석 20,000

신성창 10,000

신윤미 5,000

신은정 5,000

신이철 10,000

신종락 20,000

신홍석 10,000

안경자 10,000

안선현 10,000

안성준 10,000

안정배 5,000

양찬숙 5,000

7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7

Page 40: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연세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12월

연세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및 개선방향 토론회 자료집/12월

노원구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보고서 /3월

노원구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요약본 /3월

저탄소차 설문조사 보고서 /12월 2013 활동보고서/2월

녹색교통운동 20년사 / 12월

자전거와 함께하는 도심나들이 청계천 자전거투어 / 11월

2012년 활동보고서 / 2월

2013 서울시 예산안 분석(교통부문)

(서울풀뿌리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서울특별시의회) / 11월

자전거 정책의 평가와 대안을 위한 기획세미나

(한국자전거정책연합,녹색교통운동 공동세미나 자료집) / 6월

저탄소차 보급활성화 어떻게 할것인가?

(녹색교통운동,자동차 환경센터 공동토론회 자료집) / 4월

2011년 활동보고서 / 2월

수도권등 대도시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저탄소차 보급 활성화 관련 설문조사” / 11월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버스운전자 교육 활성화 방안 / 12월

수원택시 선진화 방안 연구 / 8월

우리나라의 합리적인 저탄소카 보급방향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 자동차환경위원회 공동세미나 자료집) / 6월

2010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교통기본법 제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 / 12월

교통기본법 제정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토론회 자료집) / 11월

자전거 바로알고 안전하게 타기(자전거 이용자 매뉴얼) / 11월

합리적인 우리나라의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저감대책은 무엇인가?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 자동차환경위원회 공동 세미나 자료집) / 6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자료집 / 4월

서울메트로 1~4호선 환승역 보행환경 서비스분석 연구보고서 / 3월

2009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 발족기념 세미나 자료집 / 9월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 준비위 출범식 자료집 / 7월

2008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신호대기시 운전자의 운전행태 조사 및 시민이 참여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방안 연구보고서 / 3월

2013

2014

2012

2011

2010

2009

발간자료사무처 이야기 | 고맙습니다

양태우 5,000

엄은숙 10,000

오영진 10,000

오재규 10,000

오정식 30,000

우리물류(주) 10,000

우혜덕 5,000

유근춘 10,000

유만재 10,000

유영재(서울메트로

성수승무소) 100,000

유재용 10,000

유현민 10,000

유현선 10,000

윤동옥 10,000

윤미현 5,000

윤여표 5,000

윤정옥 3,000

윤정우 5,000

이경영 10,000

이관구 10,000

이광선 10,000

이균식 10,000

이근 5,000

이덕주 10,000

이동규(김명희) 5,000

이동찬 10,000

이무연 5,000

이민수 10,000

이범식 10,000

이병문 10,000

이봉수 10,000

이봉주 10,000

이상경 10,000

이상익 10,000

이성호 10,000

이수창 10,000

이승재 10,000

이양직 30,000

이영례 10,000

이영아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영주 20,000

이영주 5,000

이원우 5,000

이유순 5,000

이윤미 5,000

이은정 10,000

이임규 10,000

이재상 10,000

이재익 5,000

이재훈 10,000

이종근 10,000

이종대 10,000

이지선 10,000

이지영 10,000

이진각 10,000

이탈에너지(주) 50,000

이현정 10,000

이현태 10,000

이훈희 5,000

이희순 20,000

이희순 10,000

이희승 100,000

임균 5,000

임승완 10,000

임완빈 10,000

임재현 10,000

임지혜 10,000

임진식 10,000

장승훈 5,000

장정희 10,000

장하수 10,000

장현미 10,000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200,000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 50,000

전미란 5,000

전상욱 5,000

전연희 10,000

전종선 10,000

전창억 5,000

전희순 10,000

정수민 10,000

정용일 50,000

정유선 5,000

정일호 10,000

정재숙 10,000

정재윤 10,000

정정순 10,000

정종택 10,000

정초훈 5,000

정태유 5,000

정학균 10,000

조규호 10,000

조미화 5,000

조윤진 5,000

조은혜 5,000

조지미 10,000

진기호 10,000

진상도 10,000

차범식 10,000

채연옥 5,000

채인식 10,000

채희순 3,000

최귀례 15,000

최난숙 5,000

최동숙 10,000

최병수 10,000

최보식 10,000

최사욱 100,000

최성례 10,000

최성호 10,000

최수진 10,000

최영식 5,000

최용원 13,000

최원희 5,000

최진홍 5,000

최훈선 20,000

팽승준 30,000

하영옥 30,000

하영원 5,000

한장우 10,000

허병우 10,000

허영란 5,000

홍석우 10,000

홍성식 10,000

홍순복 10,000

황선찬 5,000

황수정 10,000

황연하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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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녹색교통 173호(3차수정)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방안 연구보고서 / 3월

2007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보행환경 시민 모니터단 활동보고서 / 12월

자전거 타고 학교 가자! (자전거 통학 매뉴얼) / 12월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감축방안

(녹색교통운동 15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자료집) /12월

2006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2006 대중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 / 3월

경차이용실태분석 및 효과적인 활성화 대책 / 3월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과 경 소형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자료집 / 7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정책토론회 자료집 /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확대시행에 관한 토론회 자료집 / 11월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자료집 / 12월

2005년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월

녹색교통운동 자동차환경위원회 발족기념 포럼 자료집 / 5월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개선방향에 관한 토론회 자료집 / 12월

내 집 앞 대기오염 측정운동 활동보고서 / 12월

2004년 녹색교통운동 활동 보고서 / 2월

청소년 푸른하늘 지킴이 교육자료집 / 5월

청소년 푸른하늘 지킴이 활동 보고서 / 11월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 11월

서울시 나홀로 차량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 11월

내 집 앞 대기오염 측정운동 활동 보고서 / 12월

2005년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보고서 / 12월

2005년 지하철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도시철도공사) / 12월

서울시 보행환경 만족도 조사 / 12월

교통안전지역 지정방안 연구 결과보고서 / 12월

2003년 녹색교통운동 활동보고서 / 2004. 2

2004년 보행권 네트워크 1차 워크샵 자료집 / 2004. 5

청소년 대기환경학교 교육자료집 / 2004. 8

청소년 푸른하늘 지킴이 활동 보고서 / 2004. 11

지하철 자전거 이용자 및 비이용자 시민설문조사 결과보고서 / 2004. 11

교통안전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자료집 / 2004. 11

교통사고유자녀 희망나누기 사업 활동 백서 / 2004. 12

내 집 앞 대기오염 측정운동 활동 보고서 / 2004. 12

2004년 철도교통문화지수 조사 보고서 / 2004. 12

도시별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와 활용방안 세미나 자료집 / 2004. 12

2004년 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보고서 / 2004. 12

2004년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보고서 / 2004. 12

2007

2006

2005

2004

발간자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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